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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70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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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70호 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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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시장 가격지수 3년 만에 최저... 금리 부담에 거래 다시 둔화세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의 전국 주택 가격 지수 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며 주택 시장의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 조사 기관과 금융권이 발표한 최신 지표 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며 경 기 둔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17일 발표된 테라넷-내셔널뱅크 (Teranet-National Bank) 종합주택 가격지수에 따르면, 캐나다 11대 대 도시 권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7월 대비 8월에 0.2% 하락했다. 7월에 0.1% 깜짝 반등을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 번 하락으로 캐나다 전국 주택 가 격은 최근 9개월 가운데 8개월 동 안 내림세를 이어가게 됐다. 전고점 대비 4.2% 하락... 밴쿠 버·할리팩스 등 주요 도시 내림세 주도 내셔널뱅크의 다렌 킹 경제 분석 가는 이번 수치에 대해 주택 가격

이 2025년 11월 기록했던 최고점 대 비 4.2% 하락했으며, 이는 2023년 4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 했다. 올해 봄과 여름 동안 고용 시 장 개선과 주택 가격 접근성 향상에 힘입어 거래량이 일부 회복세를 보 였으나, 8월 들어 다시 매매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을 압박했다. 조사 대상 11개 주요 도시 중 6 개 지역에서 전월 대비 가격 하락 이 나타났다. 밴쿠버가 전월 대비 1.6%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할리팩스(-0.6%), 위니펙 (-0.3%), 해밀턴(-0.3%), 오타와가티노(-0.15%), 에드먼턴(-0.1%) 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빅토리아 (+0.5%), 퀘벡시티(+0.4%), 토론토 (+0.4%), 몬트리올(+0.3%), 캘거리 (+0.2%) 등 5개 도시는 소폭 상승 세를 유지했다. 연간 기준 3.6% 하락, 서부·대도 시 내리고 동부 도시 상승세 유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

택 가격의 하락세는 더욱 명확해진 다. 8월 종합지수는 전년 동기 대 비 3.6% 하락해, 7월에 기록했던 연 간 하락률(3.2%)보다 하락 폭이 확 대됐다. 전체 11개 도시 가운데 7개 도시에서 연간 가격이 하락한 것으 로 집계됐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관찰된다. 밴쿠버는 전년 동기 대비 6.5% 떨어져 하락세를 이끌었으며, 해밀턴(-6.2%)과 토론토(-6.1%) 역 시 연간 기준으로 큰 폭의 하락세 를 나타냈다. 반면 퀘벡시티는 전 년 동기 대비 9.0% 오르며 가장 가 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몬트리올 (+4.1%)과 위니펙(+2.4%)도 상승세 를 이어갔다. 채권 수익률 상승과 대출 금리 압박... 향후 주택 구매력 약화 우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분기 동안 주택 구매 접근성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캐나다 국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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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률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시차를 두고 주택담 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 어져 신규 대출을 받으려는 가계의 금융 비용 부담을 늘리게 된다. 여기에 그동안 주택 시장을 받 쳐주던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질적인 구매 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을 더한다. 가계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조달 비용이 늘어남에 따 라 거래량이 위축되고, 이는 다시 주택 가격 오름세를 제약하는 요인 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 비용 변동과 시장 회복의 과제 최근 주택 가격 지수의 하락은

계절적 요인뿐만 아니라 금융 환경 변화와 고용 여건의 정체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봄철 일시 적으로 반등했던 거래량이 다시 줄 어들고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모 기지 금리 압박이 가시화되면서, 주 택 시장의 자율적인 회복 힘이 약 해진 상태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가격 조정 과 일부 동부 도시의 가격 유지 현 상이 교차하는 양극화 속에서, 향후 시장의 향방은 가계의 금융 비용 부담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대출 금리 흐름과 실물 경기 지표를 신중하게 살피면서, 가 계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주택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캐나다 2026년 인구조사, 미응답 가구 대상 현장 조사 진행... 미제출 시 벌금 최대 500달러 부과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2026년 전국 인구조사(Census)가 국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98.4%가 조사를 완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온라인 참여 비율 88.6% 역대 최고... 자발적 참여도 큰 폭 증가 이번 조사에서는 디지털 방식 참 여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전체 응 답자 중 온라인으로 설문을 완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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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은 88.6%로, 지난 2021년 조사 당시 기록한 84.1%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통계청 조사요원의 별도 방문이 나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 설문을 작성해 제출한 자발적 응답률 역시 91.2%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조사 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 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접근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앙드레 로랑저 캐나다 통계청장 은 최고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며 참여한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 했다. 미응답 가구 대상 현장 조사 진 행... 미제출 시 벌금 부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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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법에 따라 모든 가구 의 인구조사 참여는 의무 사항이다. 통계청은 지난 5월 12일 기준일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기한 내 설문이 제출되지 않은 가구를 대 상으로 대대적인 후속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온타리오주에서만 약 150만 가구 가 기한 내 응답을 마치지 않아 약 3만 명의 인구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참여를 독려했다. 온타리오 주 전체 450만 가구가 조기에 참여 를 마친 가운데, 현장 방문 요원들 의 활동이 더해지며 최종 응답률을 끌어올렸다. 현행 통계법상 인구조사에 정당 한 사유 없이 응답하지 않거나 허 위 정보를 제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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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거 존재했던 징역형 처 벌 조항은 법 개정을 통해 폐지된 바 있다. 2027년 2월부터 인구·주택 통계 순차적 공개 예정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국 가의 인구 통계, 사회적·경제적 현 황을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자 료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이 데이터 를 바탕으로 도로, 병원, 학교 등 주 요 사회 기반 시설 확충 계획과 복 지 정책을 수립한다. 통계청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 으로 분석 작업을 거쳐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 다. 첫 번째 데이터 공개는 2027년 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캐나 다 전체 인구 수와 지역별 주택 수

집계 결과가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다. 이후 분야별 상세 결과가 총 7 차례에 걸쳐 연속 발표된다. 디지털 전환 속 인구 데이터 활 용성 제고 방안 모색해야 이번 2026년 인구조사는 온라인 응답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높은 응답률 로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는 향후 캐 나다의 주택 공급 정책과 이민자 정 착 지원, 지역사회 인프라 투자 방 향을 결정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전 망이다. 다만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 약계층의 조사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수집된 정밀 데이터를 지 자체 정책 수립 현장에서 보다 신속 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계 마련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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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온주 최저임금 "10월부터 시급 17.95달러"로 인상 생활비 격차는 여전 온타리오주의 법정 최저임금 이 오는 10월 1일부터 현행 시간당 17.60달러에서 17.95달러로 0.35달러 (1.99%)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온 타리오 소비자물가지수(CPI) 변동 률을 반영하는 연례 정례 조정에 따른 것으로, 근로자와 사업주는 10 월 급여 정산 시점부터 개정된 임 금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직군별 최저임금 인상 폭과 연 간 수입 변화 이번 조정으로 일반 근로자가 주 40시간(연간 2,080시간) 근무할 경우 주급은 718달러, 연간 총소득 은 3만 7,336달러로 늘어난다. 이 는 기존 17.60달러 체제에서의 연 간 수입(3만 6,608달러)보다 728달 러 증가한 수치다. 2주 단위로 급

여를 수령하는 근로자의 경우 세 전 기준 회당 28달러의 추가 수입 이 발생한다. 일반 시급 외에 특수 직군 임 금 기준도 함께 상향 조정된다. 18 세 미만 학생 근로자(학기 중 주 28 시간 이하 또는 방학 기간 근무)의 시급은 기존 16.60달러에서 16.90달 러로 30센트 인상된다. 콜센터, 소 프트웨어 개발, 의류 제작 등 자택 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재택근무자 (Homeworker) 최저시급은 기존 19.35달러에서 19.70달러로 오른다. 재택근무자 임금은 주거지 내 난 방, 전력 등 부대비용을 반영해 일 반 최저임금의 약 110% 수준으로 책정되어 왔다. 야외 관광 및 어반 아웃도어 가이드의 일당 기준 역시 5시간 미만 근무 시 89.75달러, 5시

간 이상 근무 시 179.50달러로 각각 상향된다. 초과근무 수당 적용 기준과 생 활임금과의 격차 온타리오주 근로기준법(ESA) 에 따라 주당 44시간을 초과해 근 무하는 경우에는 통상 시급의 1.5 배가 초과근무 수당으로 지급된 다. 인상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초과근무 시 시간당 26.93달 러가 적용되어 기존(26.40달러) 대 비 시간당 0.53달러 늘어난다. 커 미션(수수료) 기반 근로자 역시 정 산 기간 내 총수입을 근무 시간으 로 나눈 금액이 최저시급(17.95달 러)에 미달할 경우 사업주가 그 차 액을 보전해야 한다. 출근 후 사업 주 사정으로 조기 퇴근할 때 최저

3시간 치 임금을 보장하는 '3시간 규정'에 따른 최소 지급액도 53.85 달러로 변경된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 고 실제 지역별 생활비와의 격차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온타리오 생활임금 네트워크(OWLN)의 2025 년 조사에 따르면 광역 토론토 지 역(GTA)의 권장 생활임금은 시간 당 27.20달러로, 개정된 최저임금과 시간당 9.25달러의 차이를 보인다. 오타와(23.40달러), 해밀턴(22.60달 러), 윈저-에섹스(21.50달러) 등 온 타리오 내 주요 도시 전반에서 주 거비와 식료품비 상승 폭이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고 있어 근로자들 의 체감 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다. 물가 연동 제도의 한계와 노동

토론토 기습 폭우 피해 복구 2주째 '제자리'

캐나다 "통신사 해지 수수료 없앴는데" 청구서 불만 61% 급증

보험 보상 지연에 주민 불편 가중 지난 9월 초 광역토론토지역 (GTA)을 쓸고 간 대형 폭풍우 피 해가 발생한 지 보름 가까이 지났 으나, 상당수 주민들이 여전히 더딘 보험 보상 절차와 정비 지연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기습적인 폭우 와 우박, 강풍으로 차량 파손과 주 택 침수 피해가 한꺼번에 접수되면 서 보험사와 관련 정비업체의 손해 사정 업무에 정체가 발생했기 때문 이다. 복잡한 서류 절차와 대차 지원 중단에 늘어나는 유권자·주민 불만 이스트요크 거주자 존 매코클 씨 는 폭풍우 당시 거목이 쓰러지면서 차량이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 고 직후 접수는 빠르게 진행됐으나 전손 처리 과정에서 차일피일 시간 이 미뤄지고 있다. 금융기관의 잔액 증명서 발급 지연과 보험사의 복잡 한 서류 요구가 이어지면서 보상 절 차는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여기에 보험사가 단기 렌터카 지 원마저 중간에 중단하면서 일상생 활에 큰 불편이 더해졌다. 매코클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 일 보험사와 통화를 시도하고 있으 나 대기 시간이 길고 담당자마다 설 명이 달라 혼선이 커지고 있다고 호 소했다. 당시 폭풍우는 일부 지역에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으 며,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선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토론토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24시간 동안 접수된 비상 출동 신고 는 1,500건에 육박했다. 이는 2013년 대형 얼음폭풍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첨단 스캐너까지 등장한 정비업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 가 통신사 간 이동을 막던 개통 및 해지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음 에도 불만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 청구 오류 와 약정 내용과 다른 부과금 문제 로 불만을 제기하는 가입자가 급 증하면서, 소비자가 직접 매달 청 구서를 상세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펜더 등 차량 전체에서 총 211곳의 패임 부위가 정밀 검출됐다. 정비소 측은 이 정밀 리포트를 고객과 보험 사에 동시에 전달해 보상 승인 시간 을 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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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수리 완료까지 수개월 전망 피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서 지역 정비업계는 일손 부족 현상 을 겪고 있다. 토론토 이스턴 지역 의 자동차 정비소 관계자는 쓰러진 나뭇가지가 엔진룸과 본넷을 관통 한 전기차 사례를 들며, 손상 규모 가 크고 구조가 복잡해 보험사의 최 종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 했다. 승인이 떨어지더라도 정밀 분 해와 부품 수급에 최소 1개월에서 2 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보로에 위치한 대형 정비업 체는 우박으로 인한 미세 패임 피 해 차량이 급증하자 캘거리에서 전 문 기술자와 첨단 3D 차량 스캐너 를 긴급 도입했다. 기존에는 작업자 가 조명을 비춰가며 손상 부위를 일 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했으나, 새로 도입된 이동식 스캐너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조명 띠를 이용해 5분 만 에 차량 전체의 패임 크기와 위치를 수치화한다. 실제로 배더스트 스트리트와 로 렌스 애비뉴 인근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한 현대 자동차 차량을 스캔한 결과, 지붕 49곳, 본넷 24곳, 문과

시장의 과제 자동 물가연동제는 노동자의 실 질 구매력 급락을 방지하고 예측 가능한 임금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 에서 제도적 의미를 갖는다. 매년 4 월 인상안을 사전 고지하고 10월에 시행하는 6개월의 유예기간은 사업 주가 인건비 예산을 수립하고 정산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시간을 제공 한다. 다만 1.99%라는 인상 폭은 주거 비와 생계비의 상승 속도를 온전히 추적하기에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가 상승률에 기반한 기 계적 인상 구조만으로는 서민 경제 의 부담을 완전하게 해소하기 어려 운 만큼, 임금 정책과 더불어 주거 안정 및 물가 관리 등 다각적인 정 책적 보완이 필요하다.

보험협회 "피해 규모 산정 한 달 소요, 증빙 영수증·신원 확인 필수" 캐나다보험협회(IBC)는 피해 주 민을 위한 전용 안내센터를 운영하 고 있으며, 전체 피해 규모 집계에 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 다. 손해사정 물량이 몰리면서 복구 업체 배정과 보험금 지급도 지연될 수 있다. 자차 보험(Comprehensive)이나 종합 위험 보장에 가입했다면 우박· 자연재해 피해는 운전자 과실이 아 니어서 개인 할증 대상이 아니지만, 지역 전체 피해 규모에 따라 향후 보험료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주택 피해는 거주가 어려운 가 구부터 우선 처리되며, 긴급 복구에 사용한 장비·자재 영수증은 보상청 구를 위해 보관해야 한다. 또한 방 문하는 정비·조사 인력의 신원은 보 험사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6개월간 민원 1만 9천 건 접수... 청구서 부당 부과 불만 최다 캐나다 통신서비스 민원위원회 (CCT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1 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접수된 통신·인터넷·TV 관련 민원은 총 1 만 9,15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 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전체 민원 중 절반이 넘는 56% 가 이동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건 이었다. 데이터 속도 지연이나 통 화 끊김 현상에 대한 불만도 존재 했으나, 가장 큰 원인은 예상치 못 한 금액이 부과된 청구서 문제였 다. 매달 발송되는 요금 청구서의 오류 관련 민원은 1년 전과 비교 해 66% 상승했다. CCTS 측은 소 비자들이 계약 당시 안내받지 못 한 가입비, 설치비, 불분명한 부가 서비스 요금에 대해 심각한 불편 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 일상화 속 재난 보상 체계의 현실적 과제 광역토론토의 이번 폭풍우 사태 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 상적인 재해 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 음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대규모 자 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업계 는 첨단 측정 기술과 신속한 손해사 정 절차를 도입하고, 피해 주민 역 시 피해 사진과 영수증 등을 꼼꼼히 확보해 보상 지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주요 5대 통신사에 민원 집중... 파이도·로저스 증가세 현저 통신사별 민원 비중을 살펴보 면 로저스와 쇼(Rogers/Shaw) 합 산 민원이 전체의 3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로저스를 비롯해 텔 러스(TELUS), 벨(Bell), 파이도 (Fido), 쿠도(Koodo) 등 캐나다 5 대 대형 통신사가 전체 민원 건수

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민원 증가율 기준으로는 자회 사 브랜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 다. 파이도의 민원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156% 급증했으며, 로 저스·쇼가 95%, 쿠도가 39% 증가 하며 그 뒤를 이었다. 가입자 유 치를 위한 신규 프로모션 과정에 서 개통비나 초기 설정비가 사전 고지 없이 부과되면서 소비자들 의 반발을 사게 된 점이 주요 원 인으로 분석된다. 해지 수수료 폐지 제도 시행... 부당 청구 발생 시 대응 절차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CRTC 는 Telecom Decision 2026-43을 통해 요금제 변경·개통·해지 수수 료를 전면 폐지했다. 6월 12일부 터 연방 규제를 받는 모든 통신·인 터넷 사업자에 적용되며, 소비자가 추가 비용 없이 더 유리한 요금제 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CCTS는 매달 청구서를 계약서 와 비교해 약정액보다 많이 청구 됐을 경우 통신사에 서면 설명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해결되지 않으면 CCTS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번 보고 기간 중 중재 민원의 88%가 해결됐다. 자율 경쟁 촉진책과 시장 청구 관행 개선의 필요성 연방 당국이 수수료 폐지로 소 비자 선택권 확대에 나섰지만, 청 구서 오류와 복잡한 요금 체계는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다. 통 신사들은 요금 부과와 초기 비용 안내의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소 비자 역시 정기적인 청구서 확인 과 적극적인 소명을 통해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Worm Picker / Harvester

하나하나정성을담은싱싱함이살아있는

• This position is a night shift. • Picking worms from approximately dusk to dawn in spring, summer, autumn (including handling, packing, sorting, and counting); • Extracting worms from ground/soil and placing into appropriate receptacles, removing worms from receptacle, placing into mesh bag and repeat • Placing full bags into wooden boxes and assisting driver load boxes into truck, • Assisting with preparation of farmland for worm picking, including clean-up, removing garbage/stones/debris/hay as well as set up of pipes used for irrigation. • Minimal English required; the job can be taught to those with very little English knowledge. • Pay is $17.60/hour or the piecework rate, whichever is greater ($14 to $30/1,000 worms). Hours are approximately 30 to 40 per week. • Medical and Dental Benefits available. • Locations of employment vary, pending rain and weather conditions; ie. Conn, Kirkton, Ariss, and Bright. • Workers are asked to meet at National Bait Inc. at 946 Lakeshore Rd East in Mississauga at approx. 5:30pm. From here, workers are bused to farms (about 1.5 to 2 hours away) and provided with equipment free of charge. Travel time is unpaid. • Skills: repetitive tasks, manual dexterity, hand-eye coordination, standing for extended periods, bending, crouching, kneeling, working in wet weather conditions at night • Potential Candidates, please contact 905-278-0180 Monday to Friday between 10am and 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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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벨 캐나다 "10월 요금 또 6달러 추가 인상" 올해만 수 차례 인상 '가계 부담 심화' 캐나다 대형 통신사 벨 캐나다 (Bell Canada)가 오는 10월 청구서 부터 일부 무선 통신 가입자의 기본 요금을 월 6달러 인상한다. 올해 들 어 이미 여러 차례 요금 인상을 단 행했던 벨 캐나다의 이 같은 조치로 가을철을 맞이하는 캐나다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 인다. 통신 당국의 감독과 소비자들 의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입자 들의 명세서 확인과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10월부터 무선 요금 월 6달러 추 가 인상... 가계 연간 수백 달러 부 담 늘어 벨 캐나다는 대상 가입자들의 10 월 무선 통신 청구일 기준으로 기본 요금제 가격에 월 6달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기기 할부금 이나 추가 옵션 서비스가 아닌 기본 요금제 자체에 적용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회선이 많은 가구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예를 들 어 2개 회선을 이용하는 가구는 세 전 기준으로 연간 144달러, 4개 회 선을 보유한 가구는 연간 288달러 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벨 캐나다는 정확한 대상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가입자들은 청

구서 고지문이나 공식 앱(MyBell) 을 통해 본인 요금제의 인상 여부 를 확인할 수 있다. 위약금 없이 요 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려면 청 구서에 안내된 고객센터로 문의해 야 한다. 올해만 네 번째 요금 조정... 매 니토바 벨 MTS도 홈 서비스 요금 인상 벨 캐나다의 이번 10월 가격 인 상은 단발성 조치가 아니라 올해 지속되어 온 요금 인상 흐름의 연 장선에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일부 가입자의 무선 요금을 월 6달러 올 린 데 이어, 3월에는 온타리오와 퀘 벡 지역의 파이브(Fibe) 인터넷 요 금을 월 6달러 인상했다. 이어 7월 에도 전국 주요 요금제를 대상으로 월 3달러에서 6달러 사이의 가격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만약 한 가 입자가 2월과 10월 인상 대상에 모 두 포함됐다면, 연초 대비 월 요금 이 총 12달러 오르는 셈이다. 지방 단위의 홈 서비스 요금도 함께 오른다. 매니토바주의 벨 MTS 가입자들은 10월 1일부터 파이브 인 터넷 요금이 월 5달러, TV 패키지가 월 3달러, 기본 전화선이 월 1~2달 러씩 각각 인상된다. 인터넷과 TV

를 함께 이용하는 벨 MTS 가구의 경우 연간 96달러의 세전 추가 비용 이 발생하게 된다. 경쟁사인 로저스 (Rogers) 역시 지난 8월 인터넷 요 금을 월 7달러 인상하면서 주요 통 신사들의 요금 인상이 동시다발적 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CRTC 통신 당국 규제 강화, 요 금 인상 및 부과금 위과 여부 조사 주요 통신사들의 연이은 가격 인 상에 대해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 (CRTC)의 감독도 강화되는 추세다. CRTC는 통신사들이 기존 가입자의 약정 기간 중 요금을 변경하거나 계정 활성화, 요금제 변경 과정에서 불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지 여 부를 엄격히 주시하고 있다. 특히 CRTC는 벨, 로저스, 텔러 스 등 3대 통신사를 대상으로 가입 자 이탈 방지용 수수료 및 요금제 변경 제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만약 규 정 위반이 최종 확인될 경우 각 기 업당 최대 1천만 달러, 관련 임원에 게 최대 2만 5천 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벨 측은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운영비 증가를 요 금 조정의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으 나, 기존 가입자에게 반복적으로 부

캐나다 이민 수속 기간 "항목별 격차 심화" 시민권 증명서 33개월 지연 vs 워크퍼밋 단축 캐나다 연방 이민부(IRCC)가 발 표한 2026년 9월 최신 이민 수속 기간 자료에 따르면 주요 신청 항 목별로 대기 기간의 양극화 현상 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국내 신 청 및 가족 초청 부문의 수속은 소 폭 개선되었으나, 시민권 증명서 발 급과 일부 영주권 프로그램의 대기 기간은 대폭 늘어나며 대기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민권 증명서 대기 기간 33개월 로 늘어... 주요 영주권 프로그램도 수속 지연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권 증명서(Citizenship Certificate) 발급 부문이다. 한 달 만에 대기 기간이 8개월 늘어나며 33개월을 기록했다. 올해 3월 당시 10개월이 소요되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반년 만에 수속 기간이 23개월 이나 늘어난 셈이다. 대기 인원 역 시 한 달 동안 1만 4,200명 늘어난 약 13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는 해외 출생 자녀의 시민권 승계 제한을 완화한 법안 영향으로 해외 신청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경제류 영주권 프로그램인 연방 전문인력이민(FSWP)의 수속 기간 도 지난달 6개월에서 다시 7개월 로 늘어났다. 대기 인원도 1,400명 늘어난 5만 3,800여 명을 기록하며

속 기간이 110일까지 단축되며 올해 초 240일 이상 소요되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신규 영주권(PR) 카드 발급은 37일, 재발급 및 연장 은 38일이 소요되어 비교적 안정적 인 처리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 만 국내 체류 기간 연장을 위한 방 문자 기록(Visitor Record) 신청은 403일로 여전히 1년 이상의 대기 시 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Unsplash @Jason Hafso

지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 번 발표에 처음으로 통합 합산되 어 공개된 간병인(Caregiver) 영주 권 프로그램의 수속 기간은 76개 월, 대기 인원은 약 3만 6,900명에 달해 장기 적체 해소가 시급한 과 제로 떠올랐다. 국내 워크퍼밋·부모 초청 수속 개 선... 영주권 카드 발급도 안정세 반면 캐나다 국내 신청자를 중심 으로 한 일부 항목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캐나다 경험이민 (CEC)은 6개월의 수속 기간을 유지 했으며, 부모 및 조부모 초청(NonQuebec) 수속 기간은 28개월로 5개 월 연속 단축 흐름을 이어갔다. 국 내 배우자 초청 수속 역시 26개월로 지난달보다 1개월 줄어들었다. 임시 거주 비자 부문에서는 캐나 다 국내 워크퍼밋(초기 및 연장) 수

이민 행정의 선택과 집중... 서류 작성의 엄밀성 확보가 관건 최근 이민부의 수속 동향은 한 정된 행정 자원 속에서 우선순위 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노동 시장 과 직결된 체류 자격 연장이나 주 요 경제류 이민의 적체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반면, 해외 접 수분이나 특정 특별 프로그램의 대 기 시간은 길어지는 양상이다. 수속 지연이 장기화되는 시기일 수록 서류 누락이나 오류로 인한 반송 및 거절을 미리 방지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속 기간 이 긴 항목일수록 작은 서류상 결 함이 수년의 추가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류 자격 유지와 영 주권 신청을 준비하는 신청자들은 최신 가이드라인을 면밀히 확인하 고 차분하게 준비하는 지혜가 요구 된다.

담을 전가한다는 소비자 단체의 비 판은 이어지고 있다. 통신 시장의 구조적 가격 인상과 소비자의 현명한 대응 필요성 벨 캐나다의 연속적인 요금 인상 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상 황에서 가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 로 다가온다.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고도화와 설비 투자를 명목으로 제 시하고 있지만, 공공재적 성격을 지 닌 통신 서비스의 특성상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상승의 폭은 작지

않다. 이번 요금 인상 고지를 받은 가 입자들은 본인의 서비스 계약 형태 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 약정 상태이거나 약정 조건에 유동 성이 있는 경우 타사 요금제나 이 탈 방지 혜택을 적극적으로 비교해 보는 노력이 유효할 수 있다. 동시 에 규제 당국인 CRTC가 통신 시 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인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정비 해 나가는지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캐나다 8월 물가상승률 3% 유지 전망 유가 하락, 통상 마찰 여파 주목 휘발유 가격 안정세 속 물가상 승률 3% 유지 예측 로이터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 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3% 수준 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철 동안 지속되던 에너지 가격 변 동성이 8월 들어 다소 완화되면서 전체 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압 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Unsplash @Karsten Winegear 알에스엠(RSM) 캐나다의 투 응 우옌 경제학자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세가 넓게 확산되지 않은 상 상승률이 3%를 넘지 않을 것으로 태라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중앙 본다며, 현재 주요 물가 상승 압력 은행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 은 주로 휘발유 및 에너지 가격에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 뒤, 내 서 비롯되고 있으며 나머지 경제 년 이후 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조 분야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 마찰과 보복 관세가 물가 국제 유가 불안과 물가 전반으 에 미칠 영향 8월 하순부터 본격화된 미국과의 로의 전이 가능성 하지만 유가 불안 요소는 여전 통상 갈등 역시 향후 물가 변수로 히 상존하고 있다. 이란 관련 긴장 꼽힌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상태가 8월 중순 잠시 완화되었으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캐나다 정부 나,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도 맞불 관세 조치로 대응하면서, 100달러 선을 위협하면서 물가 불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관세 인상의 여파는 9월 로열은행(RBC)의 네이선 젠슨과 물가 지표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 애비 쉬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8월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비자들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이 관세가 적용된 미국산 제품 대 교하면 여전히 23% 높은 수준이라 신 자국산이나 유럽, 아시아 등 대 고 지적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될 체재를 선택할 수 있어 전체 물가 경우 운송비와 전력비 인상으로 이 상승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수준까 어져 유통되는 제반 상품과 서비스 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 가격 전반으로 상승 여파가 확산될 하고 있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에너지 변수와 무역 마찰 속 신 중한 경제 대응 필요 기준금리 동결 기조 유지와 향 8월 물가 지표가 3% 수준에서 후 통화정책 전망 둔화 흐름을 보이는 것은 민생 경 캐나다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 금리를 2.25%로 동결하며 7회 연 제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속 금리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 그러나 국제 유가 변동성과 통상 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환경 변화라는 외부 불안 요인이 이란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 상존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물가 안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 승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 해서는 에너지 시장의 수급 불균 을 면밀히 참작하되, 전반적인 경 제 흐름이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 형에 철저히 대비하고, 통상 갈등 이고 있다고 판단하여 동결 결정 이 국내 소비자 가격으로 과도하 게 전가되지 않도록 유통 및 수급 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 에너지와 항공 망을 정밀하게 점검하는 지혜가 권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물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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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캐나다 "하이브리드·전기차 신규 등록 40% 가까이 증가"

Unsplash @Michael Fousert

국제 유가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캐나다 운전자들의 차량 구매 지형 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중동 지 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기름값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 데, 고유가 부담을 피하려는 소비자 들이 대거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차 등 친환경 차종으로 눈길을 돌 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정세 불안에 브렌트유 100 달러 돌파,정제유 공급 난항 장기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랜 군사 작전 및 호르무즈 해협 일대

의 유조선 및 정유 시설을 둘러싼 충돌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타고 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한 달여 만에 배 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석유 시장 분석업체 엔프로(EnPro)의 로저 맥나이트 수석 분석가 는 이번 유가 상승이 단순한 원유 가격 인상을 넘어 전 세계적인 정 제 휘발유 및 디젤 공급 부족 사태 와 직결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호 르무즈 해협의 물동량 병목 현상과 러시아 내 정유 시설 손상 등이 복 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리터당 디젤 가격이 2달러를 웃도는 등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 이라는 분석이다. 내연기관 저물고 친환경차 급부 상... 하이브리드 신규 등록 39.5% 증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폭 증가

글로벌 증시 호조가 이끈 대외 자산 가치 상승... 역대 최대 증가폭 기록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대외투자통계에 따르면, 캐 나다의 순대외자산은 전 분기 대비 6,192억 달러 증가한 1조 9,455억 달 러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 래 가장 큰 분기별 증가 규모로, 앞 서 2분기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를 뒤집는 수치다. 이 같은 급증세의 주요 원인은 주요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다. 2분 기 동안 미국 증시가 14.9% 상승 한 것을 비롯해 유럽(13.6%), 일본 (37.2%) 증시가 폭넓은 강세를 보였 다. 캐나다의 대외 자산 중 주식 비 중은 69.8%로 대외 부채의 주식 비 중인 49.3%보다 높아, 해외 증시 상 승에 따른 자산 평가이익이 부채 증 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주식 가격 변동으로 인한 자산 가치 평가액 증 가분만 4,958억 달러에 달했다. 캐나다 달러 약세도 대외 자산 평가액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2분 기 중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 1.9%, 유로 대비 0.9%, 영국 파운 드 대비 2.0% 각각 하락했다. 캐나 다 대외 자산의 97.1%가 외화(미 달 러 66.7%)로 표시되어 있어 환율 변

기 기준 44.6%로 대폭 확대됐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캐나다 채 권 및 대출을 포함한 총 대외채무 (Gross External Debt)는 2,041억 달러 늘어난 5조 510억 달러를 기록 했다. 이는 캐나다 명목 국내총생산 (GDP)의 146.9% 수준으로, 전 분기 의 145.6%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문 별로는 금융 부문의 대외채무가 2조 9,785억 달러로 전체 외채의 59.0% 를 차지했으며, 정부 부문 외채는 1 조 485억 달러로 2020년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동 효과로만 1,237억 달러의 평가이 익이 추가로 발생했다. 총 대외자산 12조 달러 돌파... 해외 투자자의 캐나다 국채 매수도 지속 캐나다의 총 대외자산은 전 분 기 대비 1조 934억 달러 늘어난 12 조 3,8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가격 상승 효과(7,238억 달러)와 환 율 효과(1,748억 달러), 신규 해외 자산 취득(1,573억 달러)이 고루 반 영된 결과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 한 순대외자산이 4,185억 달러 늘어 난 1조 6,6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체 순대외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캐나다의 대외 부채 역시 4,742억 달러 증가해 10조 4,406억 달러에 이르렀다. 대외 부채 증가에 는 국내 자산의 가격 상승(2,280억 달러) 외에도 해외 투자자들의 적극 적인 캐나다 국채 매수가 영향을 미 쳤다. 해외 투자자가 보유한 캐나다 연방정부 국채 비중은 2021년 1분기 27.0%까지 떨어졌으나, 2026년 2분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물가 상방 압력 사이의 과제 유가 상승에 따른 친환경차로의 수요 이동은 장기적인 탄소 배출 감축과 가계 유류비 절감 측면에 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 다. 그러나 전기차 소유자라 할지라 도 유가상승이 초래하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영향권에서 완전히 자유 롭기는 어렵다. 물류 운송의 핵심 인 대형 트럭의 디젤 연료비가 대 폭 상승함에 따라 장거리 유통망을 거치는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에 유 류비 인상분이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수요 증가라는 시장 변화를 흡수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유가 불안이 물가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 리하는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캐나다 공공연금 국내 투자 30% 이상 확대 자산 1,000억 달러 넘는다

캐나다 해외자산 1조9,455억 달러 2026년 2분기 캐나다의 대외 금 융 자산에서 대외 부채를 뺀 순대외 자산(Net International Investment Position)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 하며 2조 달러에 육박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의 강세로 캐나다가 보유 한 해외 주식 평가 가치가 크게 뛴 데다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이 복 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름값 상승 압박은 캐나다 통계 청의 최근 자동차 신규 등록 통계 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데이터에 따르 면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39.5% 급증 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순수 전기차(BEV) 신규 등록이 37.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가 8.0%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반면 전통적인 휘발유 차량 과 디젤 차량의 신규 등록은 각각 7.3%, 12.6% 감소하며 뚜렷한 대 비를 이뤘다. 캐나다 자동차딜러 협회(CADA)의 휴 윌리엄스(Huw Williams) 대변인은 주유소에서 체 감하는 연료비 충격이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 기준을 실용적으로 바꾸 어 놓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 환경 변동성 속 대 외 건전성 관리의 과제 이번 순대외자산의 급증은 캐나 다의 해외 투자 자산이 글로벌 증 시 상승과 환율 움직임에 탄력적으 로 반응하며 자산 건전성을 지탱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주식 시 장의 호조로 인한 자산 가치 상승은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일종의 대외 자산 버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대외 자산의 상당 부분이 해외 증시 시세와 외화 환율 변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글 로벌 금융 시장 변동에 따른 자산 가치 변동 가능성을 내포한다. 또한 정부 부문 및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대외채무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 이고 해외 자본의 국채 보유 비중이 높아지는 흐름은, 향후 글로벌 금리 환경이나 지정학적 여건 변화 시 국 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 금융 환 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외 자산 의 수익성과 대외 부채의 안정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정책적 점검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 고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캐나다 주요 공공 연금기 금이 국내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 고 있다. 캐나다 대형 연금 중 하 나인 공공부문연금투자이용회(PSP Investments)가 향후 수년 내 국내 투자를 대폭 늘려 국내 자산 규모 를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 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글로벌 변동성 속 '홈그라운드 이점' 활용... 국내 투자 1,000억 달러 달성 목표 총 3,206억 달러의 자산을 운 용하는 PSP의 데브 오리다(Deb Orida)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몇 년 간 캐나다 국내 투자를 30%에서 최대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SP는 직전 회계연도에 이미 직접 사모투자 및 주식을 포 함해 국내 자산을 100억 달러 이 상 늘린 바 있으며,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 국내 투자 총액 1,000억 달 러 고지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이다. 오리다 CEO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 국내 시장이 가진 안정성과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주도하는 투 자 행사와 발맞추어 국내 자본 시 장의 신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 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프라·에너지·공항 지분까지...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 확장 PSP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5% 의 수익률을 기록한 320억 달러 규 모의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 로 관련 분야 투자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사모 크레디트와 인프라

자산을 연계해 최적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방정부가 주요 공공 프로젝트 재원 마련을 위해 주요 공항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경우 이 에 참여할 의사도 내비쳤다. PSP 는 이미 해외 7개 공항을 운영하 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공 항 자산 운용에 높은 전문성을 갖 추고 있다. 또한 캐나다성장펀드 (Canada Growth Fund) 운용 경 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핵심 광물, 에너지 인프라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서도 연금의 수익 창 출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금기금의 국내 투자 확대 흐 름과 자본 시장의 선순환 기대 그동안 캐나다 연금기금들은 수 익성 제고와 위험 분산을 이유로 해외 시장 투자 비중을 높여왔으 며, 국내 자산 비중을 늘려달라는 정부와 학계의 요구에 신중한 태 도를 유지해 왔다. 가입자의 수익 률 보장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 리한 국내 투자는 경계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온타리오주 시군공 무원연금(OMERS)이 올해 상반 기 국내 주식에 10억 달러를 투자 하고 향후 5년간 100억 달러 이상 의 국내 신규 투자를 약속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정학 적 리스크가 심화되는 환경 속에 서 연금의 자산 보호 목적과 국내 경제 성장을 조화시키는 합리적인 투자처가 다수 발굴된다면, 연금 자산의 안정적 수익 달성은 물론 캐나다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긍 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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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가정집 욕실 '분홍·주황색 테두리' 곰팡이 아닌 세균·철 성분 원인 광역 토론토 지역(GTA) 가정집 욕실에서 변기 물선이나 세면대 배 수구, 욕조 가장자리 등을 따라 분 홍색 또는 주황빛 테두리가 반복적 으로 나타나 불편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를 마친 뒤 얼 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하는 탓 에 이를 흔히 '핑크 곰팡이'로 오인 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은 곰 팡이가 아닌 특정 세균이 형성한 바이오필름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 됐다. '핑크 곰팡이' 아닌 세균성 바이 오필름... 습기와 비누 잔여물이 증 식 환경 조성 캐나다 맥길대학교 과학사회사 무국(OSS)과 보건당국의 전문 자 료에 따르면 욕실 표면에 나타나 는 연분홍색 또는 붉은색 막의 상당수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Serratia marcescens)'라는 세균 이 만들어낸 흔적이다. 이 세균은 토양과 공기, 물 등 자연계에 넓게 존재하며, 증식 과정에서 '프로디 기오신(prodigiosin)'이라는 붉은 색 색소를 생성해 분홍빛으로 관 찰된다. 해당 세균은 따뜻하고 습하며 비 누나 샴푸 등 유기물 잔여물이 남 아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 성분 덕분에 배관 내 에서는 쉽게 증식하지 못하지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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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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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실 표면에 오래 머물면서 잔 류 염소가 증발하면 세균이 정착해 막을 형성한다. 깨끗한 수돗물이라 도 습도가 높고 물기가 자주 고이 는 환경이 조성되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토론토시 상수도 안전성 유지... 주황·갈색 얼룩은 광물질 성발 검토 필요 욕실에 분홍색 테두리가 생긴다 고 해서 토론토시의 수돗물 수질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 다. 토론토시는 온타리오주 음용수 기준에 맞춰 온타리오호 취수원을 엄격히 정수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 다. 주요 수도 기관들 역시 욕실 내 분홍색 침전물은 정수 상태보다 개 별 가정의 욕실 환경과 관련이 깊 다고 설명한다. 다만 얼룩의 색상에 따라 원인 을 다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얇 고 미끈거리는 연분홍색 막은 세균 성 바이오필름일 가능성이 높은 반 면, 진한 주황색이나 갈색을 띤다 면 물속에 포함된 철(Iron) 성분이 공기와 반응해 산화된 침전물일 수 있다. 망간 성분은 갈색이나 검은 색 얼룩을 유발하기도 한다. York, Durham, Peel 지역 등 GTA 외곽 에서 개인 우물을 사용하는 주택이 라면 수질 내 광물질 함량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안전한 욕실 청소법과 정기적인 수질 관리 방향 분홍색 바이오필름을 예방하려면 샤워 후 잔여 물기를 닦아내고 환 풍기를 가동해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이 기본이다. 이미 얼룩이 생겼다 면 오염물을 먼저 닦아낸 뒤 욕실 용 소독제를 사용해 세균을 제거해 야 한다.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환기를 충분히 하고 보호장구 를 착용해야 하며, 유독가스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식초나 산성 세제, 암모니아 성분의 세제와 절대로 혼 합해서는 안 된다. 온타리오주 공중보건국(PHO)은 개인 우물 이용 가구에 세균 오염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철이나 망 간 같은 화학·광물질 항목은 별도 의 전문 시험기관을 통해 수질검사 를 진행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에게 는 분홍색 바이오필름이 즉각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 한 가족이 있는 환경이라면 손절이 나 방치보다는 장갑을 착용하고 소 독하여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자세 가 바람직하다. 세균성 오염 및 광물질 인체 유입 주의 가정 내 욕실 위생 문제는 단순한 청소 소홀의 문제가 아니라, 거주 환경의 습도와 용수 유형이 복합적

이장원 세무칼럼

재산정 기간과 누락된 소득 (1-2)

개인소득세 신고 후 몇 년이 지나 면 세금 문제는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주의 등으로 인 해 소득이 누락되었다면 캐나다 국 세청(CRA)은 재산정 기간 이후에도 과거의 세금을 다시 산정할 수 있습 니다. 개인소득세의 통상적인 재산정 기간은 통지서가 발송된 날부터 일반적으로 3년이며, 신고서 제출 일을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다 만, 소득세법 제152조에 따라 납 세자가 부주의로 사실을 누락한

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생활 속 현 상이다. 토론토시 수돗물을 사용하 는 대다수 가구는 수질 오염에 대 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 지만, 표면 습기를 줄이고 올바른 소독법을 적용하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동시에 외곽 지역의 우물물 사용 가구는 얼룩의 색상과 양상을 관찰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될 수 있습 니다. 최근 판례에서 납세자는 자신의 회계사를 통해 해당 소득이 신고되 었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Invoice 가 법인 명의로 발행되어 소득을 신고 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해당 법인은 사업 활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되었 고 개인소득세 신고서에서도 소득이 누락되었습니다. 법원은 회계사에게 세금 신고를 맡겼다는 이유만으로 납세자의 책임 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습 니다. 납세자가 소득이 제대로 신고 되었는지 확인하지 않은 점을 지적 하며 재산정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CRA는 재산정을 위한 법적 요건을 입증해야 하며, 재산정할 수 있는 범위도 제한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회계사에게 자료를 전달한 후에도 주요 소득이 신고서 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 습니다.

하여 세균성 오염과 광물질 유입을 명확히 구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별 가구의 체계적인 환경 관리와 함께, 공공 당국 역시 수질 검사 안 내와 안전한 세제 사용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상 속 위생 문제를 안전하게 해 결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 모색 되어야 한다.

캐나다 응급실서 12시간 대기하다 사망... 공공의료 체계 개전 제자리 50대 여성 응급실 장시간 대기 중 심장마비 사망, 조사 보고서 공식 발급 심근경색 지표 혈액 검사 누락, 대기 시간 12시간 지연 등 관리 부실 확인 보건 당국 전문의 배치 약속에도 유가족과 시민사회 대책 실효성 의문 제기 응급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50대 환자 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공의 료 체계의 안전망에 대한 논란이 커 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대 사고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응급실 내 의료 진 부족과 검사 결과 전달 체계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유가족과 지역 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2시간 넘는 대기 시간과 혈액 검 사 누락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거주하던 55 세 스테이시 로스는 지난 1월 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고 세인트 보니페 이스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환자는 12시간 이상 대기한 끝에 바 이러스성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고 귀가 조치되었다. 증상이 악화하자 환자는 며칠 뒤 구급차를 통해 동일한 병원 응급실 로 다시 이송되었으나, 이번에도 11

시간 이상 대기한 후에야 입원할 수 있었다. CT 촬영 결과 폐렴이 확인 되었으나, 환자는 입원 직후 심장마 비로 사망했다. 사건 발생 8개월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진의 최종 진료까지 약 12시간의 지 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 히 심장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트로 포닌 혈액 검사 결과에서 이상 수치 가 나왔음에도 상급 의료진에게 적 시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환자가 호 소한 가슴 통증 역시 담당 의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 졌다. 보건 당국 개선책 발표... 유가족 은 실효성에 의문 병원 측은 응급실 환자 분류 체계 를 개선하고 고위험 환자의 상태 변 화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간호 인력 교육 및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

다고 발표했다. 매니토바주 보건부 장관 역시 조사 보고서의 권고 사항 을 즉시 이행하라고 지시하며 의료 진 확충과 응급실 용량 확대를 약속 했다. 위니펙 지역보건청(WRHA) 은 해당 병원 응급실에 순환기 내과 전문의를 신속히 배치하는 등 전문 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 혔다. 그러나 유가족은 이러한 조치가 재발 방지를 담보하기에는 부족하 다고 지적한다. 유가족 측은 과중한 대기 시간과 체계적 관리 부실이 인 명 피해로 이어진 만큼, 단순한 권 고안 이행 발표만으로는 의료 현장 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 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기 시간 지속 상승... 의료 인력 확보 과제 위니펙 지역 응급실의 중간 대기 시간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

Unsplash @Irshad Pathan

는 추세를 보여왔다. 지역보건청 자 료에 따르면 2021년 약 2시간 수준 이었던 응급실 중간 대기 시간은 올 해 4.4시간까지 늘어났다. 일부 대형 병원의 경우 대기 시간이 8시간에서 9시간을 넘어서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의학협회(CMA) 관계자 들은 응급실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차 진료(기초 의료) 접근성 을 높이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 한다. 가정의의 충분한 양성과 기존 의료 인력의 이탈을 막는 제도적 지 원이 병행되어야만 응급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 인력과 시스템이 맞물리는 구체적 이행책 필요

공공의료 시스템에서 응급실 대기 시간 지연과 위험 수치 누락은 절차 상 오류를 넘어 환자의 생명과 직결 되는 사안이다. 보건 당국이 내놓은 전문의 배치나 인력 충원 계획이 현 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는 세 부 이행 점검이 수반되어야 한다.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는 의료 인 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진료 체 계 개편을 지속적으로 약속하고 있 지만, 현장 간호사와 전문의 간의 신속한 소통 구조를 정착시키는 구 체적인 대안 역시 시급하다. 공공의 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는 시스템 재정비가 현장에서 제대 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 이어져야 한다.

샤워실타일줄눈에생긴검은곰팡이 '집안 습기, 곰팡이 경보' 욕실 타일 줄눈의 검은 곰팡이, 실내 습도 조절 및 환기 시스템 이상 시사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 혼합 반죽 활용, 표면 손상 없는 친환경 세척법 부각 헬스 캐나다, 세척 시 보호장구 착용 및 대형 곰팡이 발생 시 전문 업체 상담 권고 욕실 타일 사이 줄눈에 발생하는 검은 곰팡이는 단순한 위생 문제 를 넘어 실내 습기 조절과 환기 상 태에 차질이 생겼음을 알리는 환경 적 신호다.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실 내 곰팡이가 공기 중 포자로 떠돌 며 호흡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초기 발견 시 올 바른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 조한다. 타일 사이 시멘트 줄눈은 습기를 잘 흡수하고 오래 머금는 특성이 있어 곰팡이가 뿌리를 내리기 쉬운 환경을 제공한다. 샤워 부스 모서리 등에 생기는 분홍색 물때가 표면 습기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 것과 달리, 줄눈을 따라 퍼지는 검은색 곰팡이는 습기가 자재 내부로 장기

간 침투했음을 나타낸다.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를 활용한 친환경 세척 기술 전문가들은 강력한 화학 독성 세 제를 무작위로 사용하기보다 가정 에서 안전하게 조합할 수 있는 베 이킹소다와 주방세제 혼합액을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한다. 약알칼리 성인 베이킹소다는 미세한 입자가 연마 작용을 해 타일 표면을 다치 지 않게 하면서 곰팡이를 긁어내는 역할을 하며, 주방세제는 유기물 오 염을 분해해 세척력을 높인다. 두 재료를 뻑뻑한 반죽 형태로 섞 어 곰팡이가 침투한 줄눈 부위에 도포한 뒤 15분에서 20분가량 방치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죽이 곰팡이 오염을 흡착하면 쓰지 않는 칫솔이

나 청소용 솔로 가볍게 문지른 후 온수로 헹궈냄으로써 줄눈 손상 없 이 곰팡이 균사와 때를 씻어낼 수 있다. 안전한 작업 수칙과 전문 업체 진 단이 필요한 기준 보건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곰팡이 제거 작업 시에는 공기 중 으로 흩어지는 포자의 흡입을 막기 위해 마스크, 장갑, 보호경 등 기본 적인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권 장된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창문을 열거나 배기 팬을 지속적으 로 가동해 실내 공기 순환을 유지 해야 한다. 만약 곰팡이 발생 면적이 넓거나 타일 내부 배관 누수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체적인 청소

Unsplash @Tim Raderschad

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누수가 지 속되는 환경에서는 겉면을 청소하 더라도 곰팡이가 반복해서 피어나 기 때문에, 건물의 구조적 결함이나 누수 여부를 진단하는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 습도 관리와 지속 가능한 예 방 대책 욕실 곰팡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서는 샤워 후 스퀴지 등으로 벽면 과 바닥의 물기를 즉시 제거하고, 환기 팬을 최소 20분 이상 켜두는 관리 습관이 정착되어야 한다. 세척 후 건조된 줄눈에 시중의 방수 코 ID:ck_times

팅제를 도포하면 습기 침투를 차단 해 곰팡이 발생 주기를 대폭 늘릴 수 있다. 주거 공간 내 곰팡이 문제는 단 순한 표면 세척만으로 완벽한 해결 을 기대하기 어렵다. 곰팡이의 출 현은 실내 습도 균형이 깨졌음을 경고하는 지표이다. 단기적인 청소 작업에 그치지 않고, 샤워 후 배기 체계를 점검하며 건조한 실내 환경 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 전환이 필 요하다. 반복적인 발생이 이어질 경우 건물 내부의 은밀한 누수나 단열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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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국제 PEN문학산책

삼전도의 굴욕, 인조의 삼전도 굴욕을 상기하면서...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삼전도의 굴욕은 우리에겐 치욕적 인 사건이라 독자들에게는 흥미가 없겠지만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는 의미에 내키지 않지만 병자호란 당 시로 돌아가 현재 불안한 한반도 정 세에 접목시켜봤다. 제주도에서부터 번진 중국인들의 문전성시는 강원도 전역 일대를 두 루 두루 침식을 해 이러다가는 머지 않아 중국인들로 한반도 일대가 잡

식 될까 봐 두려움이 앞선다. 이렇게 된 원인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좌파정 당에서 시작되어 나라의 수장이 솔 선수범을 하니 그야말로 화약에 불 을 붙인 꼴이다. 인조대왕 당시로 돌아가 보자. 조 선 조정은 청나라와 명나라 사이에 등거리 외교를 펼쳤던 광해군이 인 조반정으로 쫓겨나고 왕위에 오른 인조는 새롭게 중국의 강자로 군림 한 청나라를 배격하는 정치를 펼쳐 결국엔 [청나라] 홍타지의 화를 자 초해 조선을 침범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현재의 한반도정세가 인조대왕 당시의 현재의 남북한 정세와 너무 흡사하다. 명나라 사대주위에 있던 조선은 명 나라가 청나라에 패하자 청나라 대 군은 파죽지세로 물밀 듯이 쳐내려 왔다. 임금인 인조는 어쩔 수 없이 남한산성으로 피했으나, 청나라 20만 대군은 남한산성을 포위했다. 남한산

성에는 군사 1만 7천명, 왕과 신하 등 3백여 명 식량은 50일뿐이었다. 임시 관청인 ‘수호 장대’에서는 왕 과 신하들이 날마다 회의를 열고 어 떻게 할 것인가 의논 하였다. 의견 은 두 가지였다. 끝까지 적과 싸우자 는 척화파와 항복을 하더라도 나라 와 백성을 구하자는 주화파로 갈렸 다. 척화파 대표는’김상현‘ 이었고 주 화파 대표는’최명길‘ 이었다. 최명길은 죽음을 무릅쓰고 청나라 진영을 오가며 우리가 항복해서라도 전쟁을 끝내려고 했고, 김상현은 최 후에 말 안장을 삶아 씹더라도 끝까 지 싸우자며 오랑캐에 무릎을 꿇어 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인조는 결국 주화파 의견 을 듣기로 하였다. 최명길이 항복문 서를 쓰자 김상현은 그 문서를 빼앗 아 갈기갈기 찢으며 통곡을 하였다. “명망 높은 선비가 어찌 이리 지조 가 없는가?”

그러나 최명길은 김상현이 찢은 문서를 다시 주어 조각조각 맞추며, 대감은 찢었지만 나는 주어 맞추겠 소. 하였다. 옆에서 보고 있던 신하 들이 인조 앞에 대성통곡을 하며 말 했다. “찢는 사람도 없어서는 안 되 고 다시 주어 붙이는 사람이 없어서 도 안 된다. 하며 임금이 보는 앞에 서 서로의 칼을 들고 싸웠다. 신하들의 이 꼴을 본 인조는 결 국 대성통곡을 하며 삼전도에서 청 태 종에게 9홉별이나 이마에 피가 흐 르도록 땅을 치고 항복을 하고 말았 다. 이 때 인조가 항복한 사실을 기 록한 비석이 '삼전도비'이다. <굴욕의 상징 삼전도비, 사적 제101호,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소재> 그 후 6.25를 격은 이승만 대통령 이 국가적 치욕이 씻기 위해 삼전 도 비를 철거하려 몇 번 시도 했으나, 그럴 때마다 천둥번개가 쳐 못 철 거 했다고 야사에 기록이 되어있다.

가노라 삼각산아 김상현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 수야 정든 고국산천을 떠나 고저 하련 만은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말동하노라. 삼각산과 한강은 조선왕조 한양 의 상징이다. 이 시조는 김상현이 병 자호란 때 청나라로 끌려가면서 지 은 시조다. 다시 돌아올 기약도 없 이 잡혀가는 김상현으로 서는 삼각 산과 한강에 대한 그리움과 조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감출 수 없었 을 것이다. 남한산성은 필자의 고향이라서 병 자호란에 대해서는 그 어느 역사학 자한테 뒤지지 않는다. 남한산성의 내력을 독자들에 상기시키기 위해서 피력했다.

사설

서울 외곽 집값 치솟는데 ‘평탄화’란 대통령 인식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 에서 부동산 정책 기조를 바꿀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 아 파트값이 86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비강 남권으로 상승세가 번지고 있는데 도 중과세와 대출·거래 규제 등 수 요 억제 정책을 손질하겠다는 언급 은 없었다. 오히려 집값 불안에 대 한 진단은 시장 인식과 괴리가 깊었 다. 일부 강남권 집값이 내리는 반 면 서울 외곽 지역은 치솟고 있는 데, 이 대통령은 이를 “일종의 평탄

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규제 이 후 나타난 풍선효과를 정상화 과정 으로 풀이한 것이다.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반발이 심한 세금 문제 에 대해서는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민의 전월세 고통과 관련 해서도 질문자를 탓하고 이렇다 할 설명이 없이 빠져나갔다. 대신 국민 은 “부동산 공화국을 벗어나는 게 이 정부의 중심 과제”라며 “다른 정 부는 그러려고 했으나 안 됐지만 이 정부는 한다”는 반복된 다짐을 들 어야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함께 단기적 원인으 로 윤석열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와 2022~2025년 인허가·착공 감소를 꼽 았다. 하지만 공급 기반을 약화한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의 대규모 정 비구역 해제가 미친 영향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공급 감소의 원인 진단에서부터 ‘남 탓’한 것 아닌가. 86주 상승이라는 시장의 경고는 엄중하다. 기존 기조를 고수할 게 아니라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은 과 감하게 전환해야 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뉴스1

이윤정의 판앤펀

‘나혼산’에 우리가 관대했던 이유

이윤정 문화칼럼니스트

TV를 켜고 만나는 화면 안의 세 상 속에서 우리는 한없이 너그러워 질 수 있다. 영화 스크린, 연극 무대 위의 세상도 마찬가지다. 단지 손에 서 거미줄이 나오는 재주밖에는 신 통한 게 없어 보이는 여린 남자가 지 구를 열 번도 넘게 구해내거나, 외계 인의 존재는 물론 그의 공격으로 말 에서 열 번쯤 떨어졌다가도 죽지 않 는 영화 ‘호프’ 속 조인성 같은 존재. 픽션 속 세상은 논리적인 비판과 회

의를 거두고 바라보지 않고서는 존 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19세기 시인이자 미학자인 새뮤 얼 테일러 콜리지가 말해서 유명 해진 ‘불신의 유예(suspension of disbelief)’는, 진짜로 믿을 순 없지만 ‘안 믿고 의심하는’ 행위를 미뤄두겠 다는 뜻이다. 우리는 네모난 화면 속 그 별난 세계가 그 안에서만 완결성 을 가져준다면 어떤 해괴한 논리라 도 “믿습니다”를 외칠 충실한 백성이 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다. 픽션의 예술을 설명하기 위해 시 작된 말이지만 불신을 미뤄둬야 하 는 영역은 점점 더 늘어난다. TV 드 라마나 예능쇼나 할 것 없이 등장하 는 상품 간접광고 같은 것은 그 세상 의 서사가 주었던 신나는 몰입을 깨 버린다. 진지하던 주인공이 느닷없 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말을 하거 나 안마의자에 자꾸 드러누울 때, 축 구를 하기 위해 모인 여성들이 라커 룸에서 화장품에 대한 토론을 한참 할 때 그렇다.

참 뜬금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 전히 너그러울 수 있다. 그게 없으면 그 세계가 재정적으로 존재하기 힘 들다는 배경을 알기 때문이다. 유예 되는 불신의 목록 중에 그것은 당당 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작품의 세계 속으로 한 발 끼어들었다. 그 대가로 세상을 둘러싼 성벽엔 균열이 생기 고, 백성은 충성심의 한 발을 빼면서 도 다시 몰입할 준비가 된 시청자로 스스로를 단련해왔다. 스크린 밖에서 는 스캔들이 많은 배우라 할지라도, 그 세계 안에서 착한 남편 캐릭터의 진실성만 온전히 전달된다면 우리는 기꺼이 믿어버린다. 그 세계의 완결 성을 믿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이번 전현무 사태도 그 정 도 유난이라 여길 수 있다. 진지한 다큐멘터리도 아닌 쇼에서, 여행 일 부를 미리 준비한게 뭐 그리 대수 냐고. 그런데 화면 속 세상의 백성 들의 너그러움은 어디까지나 최소한 의 조건 위에서만 작동한다. 콜리지 는 불신을 유예하기 위한 최소 조

건으로 ‘진리의 외양(semblance of truth)’ 즉 최소한의 진실, 혹은 개연 성을 들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카 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여행을 떠나 겠다던 전현무의 행동이 즉흥이 아 니었음이 들통났을 때, 처음엔 부인 했다가 그마저 거짓으로 드러난 제 작진의 거듭된 사과 뒤에도, 이 프로 그램이 가꿔온 세상의 완결성은 지 켜질 수 있을까. MBC ‘나 혼자 산다’가 지금껏 최 고 인기 예능으로 군림해온 이유는, 시청자와 맺은 약속이 ‘관찰’이라는 단어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혼산’ 의 ‘진리의 외양’은 스스로가 내세운 ‘관찰’이란 용어다. 픽션 예술은 감상 하거나 관람하지만 관찰은 ‘실제’를 들여다본다는 뜻이다. 나 혼자 놀고, 나 혼자 돌아다녀도 그것이 화면 안의 모습일 뿐 화면 밖 에서 수십 개의 카메라와 스태프들 이 존재한다는 사실, 혹은 다소 과한 PPL이야 눈감아줄 성숙한 시청자가 됐다 해도, 적어도 그 안의 삶이 최

소한의 진실을 담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나혼산’ 왕국의 백성들은 충성을 다해왔다. 몇 해 전 기안84 왕 따 논란이 뜨거웠던 것도, 시청자가 그 세계 속 진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 믿음도 없다면 관찰 예능은 그저 잘 짜인 드라마와 다를 바 없어진다. 전현무는 ‘나혼산’이 아니더라도 이미 자신의 캐릭터만으로도 시청자 와의 오랜 교감을 주고받으며 쌓아 온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인터넷에 서 ‘사과문의 정석’ 교본으로 꼽히는 샘플들을 많이 발표해온 그는 이번 엔 어쩐지 자신의 사과문을 발표하 지 않는다. 대신 문제가 됐던 즉흥여 행 캐릭터가 만든 세계를 더 확장시 킨다 ‘전현무계획’, ‘현무로드’로. 불신을 유예하는 눈으로 그를 바 라봤던 전현무 왕국의 백성들은 이 제 그가 ‘무작정’, ‘발품’, ‘직접 뛰어 드는’ 같은 표현을 써도 그에 대한 믿음을 유예할 것이다. 아니, 이미 유 예가 아니라 믿음의 틀이 폐기되어 가고 있는지 모른다.

노트북을 열며

공소취소라는 미스터리

박현준 사회부 기자

미스터리의 묘미는 언뜻 말이 안 돼 보이는 현상, 이를테면 밀실 살 www.cktimes.net

인 같은 트릭을 합리와 상식으로 묘 파하는 데 있다. 그런 면에서 여당 의 공소취소 드라이브는 일종의 미 스터리다.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공 소 취소하겠다는 구상은 법적으로 실익이 적다. 공소취소 대상은 1심 사건에 한정될 뿐만 아니라, 공소 취 소한 사건이라도 “그 범죄사실에 대 한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경 우”(형소법) 다시 기소할 수 있다. 나 중에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으면 가 만있겠는가. 재기소는 “누워서 떡먹 기”라고 하는 법조인도 봤다. 여당 의 법왜곡죄 입법 덕분에 공소취소 에 관여한 인물들이 처벌받을 소지

역시 크다. 그런데도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 서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는가. 이것이 미스터리다. 한때 유행한 이론은 ‘깃발설’이었 다. 공소취소를 친명과 비명을 가르 는 표식으로 삼는다는 설이다. 범여 권 인사가 “공소취소는 미친 짓”이라 고 했다가, 내전과 같은 난투가 벌어 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집착에 가까운 행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사법부 재편설’이 나온 이유는 이 때문이다. 여당의 ‘사법 개혁’으로 대 법관이 증원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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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개혁된’ 사법부에서 재판받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공소취소가 필요하다는 추측이다. 다만 이 설로 도 말끔히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적 지 않다. 대통령 취임을 이유로 재판 이 멈춘 상황에서 공소취소를 할 동 기가 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정권 출범 후 1년 3 개월째 이어지는 공소취소 드라마 의 장르 자체가 미스터리가 아니 라는 사람도 등장하고 있다. 막대 한 국가 자원을 들여 특정인의 형 사 재판을 없애겠다는 황당한 구상 에 무슨 트릭이나 수수께끼가 있냐 는 말이다. 그러면 장르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 편의 부조리극, 아니면 블랙 코미 디물, 그도 아니면 앞뒤 없이 달려가 는 막장 드라마일 뿐이다. 끝내 “공 소취소 하지 말라. 정정당당히 재판 을 거쳐 무죄를 받겠다”는 말이 나 오지 않은 대통령 기자회견을 기자 회견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한 사람 이 적지 않 을 것이다. 대단한 트릭을 찾아 헤매던 사람 들에겐 일말의 위안이 될 만한 말을 한다면, 어쩌면 이것이 전무후무한 트릭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트릭이 없었다는 트릭,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는 반전, 눈에 보이는 걸 의심하지 말라는 공소취소 드라마의 결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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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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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사진 물고기뮤직]

▲18세기 여성 한복은 저고리 길이가 짧아서 치마 말기가 많이 드러나는 게 특징이다. 김영진 한복 디자이너는 시대 고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한복을 선보였다. 최영재 기자 ▶올리브 그린과 새싹 빛깔을 조합한 조씨부인(손예진). [사진 넷플릭스]

“똑같은흰속옷싫어서…”한복 베드신의 발칙한 비밀 넷플릭스로 들어간 한복 ‘사극’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우 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고증 과 상상으로 풀어낸 시각적 장치들 이다. 그런 점에서 18일 시작한 넷 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매우 흥 미로운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가 원작인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 18세기로 옮기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려하고도 우아한 미장 센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사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한 많 은 제작진들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2003년 작 영화 ‘스캔들-조 선남녀상열지사’다. 이미숙·배용준· 전도연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했고,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가 미술감독을 맡아 제작비 50억원 의 절반가량을 의상과 소품에 쏟아 부어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코스튬 드라마(Costume Drama)로 우리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작품이다. 코 스튬 드라마란 일정한 역사 시기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의상이나 소품 등 당대의 시대적 특성을 시각적으 로 재현한 영화나 TV 드라마를 말 한다. ‘의상·시대의상’을 뜻하는 ‘코스 튬’이라는 용어도 여기서 유래한 것인데, 그만큼 시대상을 나타내는 데 있어 가장 주목을 끄는 요소는 ‘의상’이라 할 수 있다. 23년 전 화 제작의 기억을 딛고 새로운 코스 튬 드라마를 선보인 넷플릭스 시 리즈 ‘스캔들’의 의상과 비주얼 디 렉팅은 ‘한복계의 샤넬’이라는 수 식어로 통하는 김영진 한복 디자 이너가 맡았다. 전통 한복 맞춤 브랜드 ‘차이 김 영진’과 한복에 현대적 터치를 더 한 기성복 ‘차이킴’의 대표인 김 영진은 영화 ‘해어화’ ‘조선마술 사’,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에 서 주인공들의 한복 의상을 만든 바 있다. 연극 ‘햄릿’(2016)을 비롯 해 국립오페라단의 ‘동백꽃 아가씨’

(2017) ‘화전가’(2025), 국립창극단의 ‘심청가’(2018) ‘귀토’(2021) ‘베니스 의 상인들’(2023), 국립극단의 ‘화 전가’(2020), 국립무용단의 ‘행+-’ (2024) 등의 공연 무대 의상도 그의 손을 거쳤다. 스타들의 스타이기도 해서 고객 명단에는 BTS, 틸다 스 윈튼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유명 스타라고 공짜로 빌려주는 ‘협찬’은 절대 없으니 이 고객 명단은 모두 ‘내돈내산’이다. 지난 15일 ‘차이 김영진’ 숍에서 만난 그는 벽돌만큼 두꺼운 파일 들을 여럿 보여줬다. 모두 ‘스캔들’ 의상을 위해 만든 것이다. 표지에 는 ‘SCANDAL이라는 영문 제목이 일곱 빛깔로 씌어 있었다. 작품 속 7명의 주요 인물들에 부여한 컬러 들이다. “조씨부인(손예진)의 컬러는 그 린이에요. 소녀일 때는 새싹 같은 그린, 나이 들어 정서가 고조될수 록 검정에 가까운 그린으로 변화하

죠.” 고혹미 넘치는 조씨부인의 컬 러라면 응당 레드나 와인 컬러라 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누구보 다 뛰어난 재능과 매력을 지녔지만 여인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의 현실에 막힌 조씨부인은 아 주 총명하고 예술적 자아가 뛰어난 여자에요. 그래서 그린의 중성적이 고 열려 있는 색감이 더 어울릴 거 라고 생각했죠.” 반면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 편을 잃은 청상과부로 정절과 절 개를 위해 자신의 삶조차 허락받 지 못한 ‘희연(나나)’의 컬러는 소 색(素色)이다. 소색은 염색을 안 한 무명이나 삼베의 고유색으로 형광 기가 가미된 백색과는 다르게 따스 함이 느껴지는 컬러다. 표백 기술 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백색을 소색 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김영진은 특유의 컬 러 조합으로 아름다운 한복들을 만 들어냈다. “18세기라는 시대적 배 경에 맞게 ‘혜원수첩’을 비롯한 당 대의 그림과 출토 유물들을 찾아 고증하며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것 만으로는 보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 도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김영 진만의 해석도 보탰죠.” 예를 들어 ‘스캔들’에는 베드신 이 꽤 있어서 속옷까지도 전통적 인 속옷을 만들어야 했다. 여성의 경우 겉저고리 안에 속적삼·속저고 리를 입고, 치마 안에는 하체를 종 모양으로 예쁘게 부풀리기 위해 다 리속곳·속속곳·바지·단속곳을 입었 다. 남성도 겉저고리 안에 속적삼· 속저고리를 입고, 하의는 바지 안 에 짧은 반바지 형태의 잠방이를 입었다. 등잔불도 꺼진 밤에 슬쩍 슬쩍 보이는 속옷들이지만 대충하 는 건 싫었다고 한다.

“베드신이 여럿 나오니까 똑같 은 속옷을 계속 입히기도 싫었어 요.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발휘해 서 어떤 사람의 속옷은 핑크색이기 도 해요.(웃음)” 그런데 이게 아주 허무맹랑한 상상은 아니라고 한다. “출토복식들을 보면 의외의 것들이 많아요. 조선시대라고 꼭 속옷은 흰색이었을까요? 이불 속에서나 보 는 속옷이니 개인의 취향껏 염색해 서 입은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요?” (웃음) 뒤꽂이·비녀·갓 등 액세서리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았다. “옷과 제 대로 어울리는 컬러와 조형미의 액 세서리를 해야 ‘태(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가 나죠. 방송 제작 비는 한정돼 있고, 대충 만든 것을 쓰려니 자꾸 눈에 거슬려서 못 참 겠더라고요.” 결국 무형문화재 선 생님들의 작품을 비롯해 가격을 매 길 수도 없는 20년 간의 개인 수집 품을 총방출했다. 현장 스태프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의상마다 액세서 리를 일일이 조합하고, 어떤 각도 로 어떤 모양으로 해야 하는지 세 부 설명서까지 만들었다. “‘저 여자 는 왜 뒤통수에 하는 뒤꽂이 하나 갖고 저렇게까지 심각할까’ 했겠지 만 나한테는 그게 정말 중요하거든 요. 색 하나만 잘못 써도 실내 온 도가 달라지니까요.” 김영진은 ‘패션한복’이라는 용어 를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복의 일상화는 현실적으로 어려 운 일이니 특별한 날 멋을 부려 명 품 옷을 입듯, 좋은 한복을 차려입 는 거죠.” 스타일리시한 패션한복 중에 전통의 장점과 가치를 잘 살 려서 나만의 개성을 찾는 ‘김영진 스타일’이 있다.

소색 저고리를 입은 희연(나나)왼쪽.푸른 쪽빛을 주 컬러로 한 조원(지창욱) 오른쪽. [사진 넷플릭스]

“2년간 생사 오가며 싸워” 고지용, 전처 허양임에 가처분 신청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와 자 녀 사진·영상 게시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고지 용이 이날 법원에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 경화와 간경변 및 쇼크 등으로 병 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해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 고 약 2년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 해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고 말했다.

고지용 측은 이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과 자녀 면접교섭을 둘러싸고 허양임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주장 했다.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이후 약 2년간 아들을 6차례 정도 만났 다는 게 고지용 측 설명이다. 고지용은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 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 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20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 접교섭권 심판 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를 거부하고 소송을 진행한 것 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이 병원 홍보 를 위해 자녀의 사진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는 “고지용은 2026년 8월부 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 이라며 “아이를 향한 그리움에 지 쳐가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방치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먼저 소를 제기해 방어를 위해 현 상황 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고지용 측 의 주장으로, 허양임 측의 구체적인 입장이나 법원의 판단은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 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고지용은 2017년부터 약 2년간 KBS 2TV ‘슈 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 연했다. 고지용은 지난 7월 2024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 에 대해 “아들이 충분히 상황을 받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뉴스1

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ID:ck_times

밝혔다. 자녀는 허양임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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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가족,실업청년0원살이... 1인칭다큐에관객이응답했다

자신이나 가족의 내밀한 경험을 1인칭 시점으로 담은 다큐멘터리가 각광받는다. 9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 은 박정미(사진) 감독이 런던에서 해고당해 당장 월세를 감당하기조차 힘들어진 상황에서 “돈이 없으면 삶도 없는 걸까?” 사 는 것이 두려워 도망치듯 시작한 ‘0원 살이’, 그 두려움의 끝에서 진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2년간의 여정을 그렸다. 사 진 시네마달

누나의 조현병을 인정하지 않은 부모로 인해 온 가족이 고통받은 20 여년을 남동생 담은 다큐멘터리 ‘어 떻게 해야 했을까?’가 개봉(7월 29 일) 한 달여 만인 지난 11일 관객 10만 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말 두 번째 내한한 후지 노 토모아키(60) 감독은 “이번 다큐 개봉으로 한국 상황을 알게 됐는데 조현병 유병률에 비해 진료 비율이 낮은 것은 일본과 마찬가지”라면서 “치료하지 않고 병을 감추는 방식으 론 결코 좋은 결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을 꼭 사회에 알리고 싶어서 우리 가족의 치부라 할만한 영상을 공개 하게 됐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일본에서도 소규모 개봉해 입소 문만으로 흥행 수입 1억엔을 넘어 선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할리우 드 대작이 격돌한 여름 성수기, 상 영관이 전국 10여 곳으로 줄어든 후에도 꾸준히 관객이 찾으며 19일 까지 누적 10만3465명 관객을 동원 했다(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0일 집계). 수입·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주희 이사는 “영세한 독립·예술영화로선 ‘사고 쳤다’고 할 만한 흥행”이라면 서 “수면 밑에 있던 조현병 소재를 23년간 기록했다는 점에서 평소 예 술영화를 찾아보지 않던 분들까지 반응했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 차원 에서 IPTV·OTT 출시 없이 오직 극 장에서만 볼 수 있다고 공표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제목 속 질문을 함께 고민한 관람평과 함께, 정신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 관객과 의 대화(GV)마다 정신질환 환우와 가족, 전문 상담가 등 자신의 삶과 고민을 공유하는 집단 상담같은 분 위기가 연출됐다. 지난달 30일 GV

에선 ‘조현’ ‘정병’ 등이 사회적 기준 에 벗어나는 행동을 비하하는 용어 로 사용될 때 어떻게 대처할지 묻는 관객도 있었다. 이처럼 정신질환·청년실업 등 치부 로 간주돼온 개인이나 가족의 생존 담을 당사자가 직접 고백한 다큐멘 터리가 최근 잇달아 각광 받는다. 지 난 9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은 박정미(41) 감독이 2014 년 런던의 한국계 회사에서 해고된 후 먹고 살길이 막막해져 2년간 무 일푼으로 유럽 전역을 누비며 다양 한 대안적 삶을 경험한 이야기를 속 속들이 담았다. 앞서 출간한 저서 『0원으로 사는 삶』은 2023년 아시 아 북어워드에서 ‘올해를 빛낸 아시 아의 책’에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개 봉 직후 박 감독이 출연한 팟캐스트 인터뷰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18만 건에 달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담요를 입은 사람’ 역시 카메라 뒤 감독의 입장에서 관객이 화면 속 상황을 ‘체험하듯’ 보게 되는 1인칭 시점이 몰입감을 높였다. 생존에 대 한 두려움을 억누르려 20대 때 입대 까지 했었다는 박 감독이 “실직 후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현실에 분 노해 ‘돈 없이도 살아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의지로 보디캠을 달고 뛰어든 여러 삶의 형태가 1인 칭 게임 화면처럼 펼쳐진다. 런던 보트피플부터 유통기한 지 난 식료품을 먹고 사는 ‘스킵 다이 빙’, 빈집 점거 운동 ‘스쾃팅’, 자급 자족식 유기농 공동체 ‘올드 채플 팜’, 전세계를 누비며 필요한 손길 을 내미는 카라반족, 일체의 전자기 기를 금지하는 공동체, 이란서 담요 를 입고 수행하는 행자 ‘데르비시’ 의 삶 등이다. 박 감독은 시스템 밖 삶의 위험

성과 시행착오도 솔직하게 드러냈 다. 다큐멘터리엔 이란에서 성폭행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상황도 나온다. 박 감독이 귀국 후에도 10년간 지 리산자락, 진도 섬마을에서 주인 동 의하에 빈집 살이를 이어가며 유튜 브 계정 ‘담요를 입은 정미’에 책·다 큐에 다 못 담은 다양한 삶의 형태 를 영상으로 소개해온 것도 진정성 있는 태도로 관객은 받아들였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노숙인 실 태조사에서 40세 미만 청년 노숙인 은 5.2%로 소수로 잡혔지만, 신용불 량·취업난·주거상실·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PC방이나 찜질방, 지인집 등 을 전전하는 숨은 노숙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이 영화는 “박 감독이 남 과 다른 길을 직접 가본 기록”(키노 라이츠 관람평)이란 시의성도 주목 받는다. 멀티플렉스 CGV 예매앱 관객 연 령비에 따르면 두 다큐멘터리 모두 20, 30대 관람객 비중이 절반가량에 달한다. 초개인화와 저성장, 인구절 벽 등 복합적 변화의 시대에 강한 정신력과 내면의 안정을 추구하는 Z세대 ‘메타센싱’ 경향(대학내일20 대연구소, 『 Z세대 트렌드 2026』) 과도 맞닿아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뉴스 보도에서 담기 어려운 사회 적 사각지대를 당사자가 공개하는 1 인칭 다큐멘터리 상영은 계속되는 추세다. 지난달 폐막한 EBS국제다 큐영화제 대상 작품 ‘회생’도 남들의 채무를 변제해주는 일로 살아온 법 무사 아버지가 스스로 거액 빚을 떠 안게 되자, 함께 빚을 갚으려 법무 사 사무소에서 일하게 된 아들 김면 우 감독이 직접 담은 부자간의 이야 기가 진솔한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큐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조현병 증상을 보이는 누나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현관문에 자물쇠를 채워 둔 부모와 그 가족의 시간을 20여 년간 담아낸 남동생 의 사적인 기록을 담아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7월 국내 개봉에 맞춰 처음 한국을 찾았던 후지노 토모아키(오른쪽)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 답하고자 한 달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는 다큐를 물심양면 도운 아 사노 유미코 프로듀서도 함께 내한해 관객들의 포스트잇 후기가 붙어있는 홍보물 앞에 포즈를 취했다. 사진 엣나인필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병 원 프로그래머는 “최근 브이로그· 소셜미디어(SNS)·유튜브·인공지능 (AI)·몰입형 영상 등이 유행하면 서 픽션보다 논픽션 영상에서 몰입

도 높은 1인칭 시점이 더욱 두드러 진다”면서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극장의 경계가 무너지는 ‘포스트 시네마’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레전드 걸그룹’ 핑클 돌아온다 21년만에완전체컴백“단발성아냐”

“매니저거주지찾아가”… 변우석 측, 사생활 침해 법적 대응 예고 배우 변우석 측이 비공개 일정을 따라다니거나 매니저 등 관계자의 거주지까지 찾아가는 사생활 침해 행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및 사생활 보호 관련 안 내’ 공지를 내고 “최근 촬영 현장, 공항 등 공식적으로 안내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스케줄 및 이동 현장에 방문하거나 아티스트 및 담당 스태 프의 이동 동선을 따라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 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 생활 보호,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 해 당사가 공식적으로 안내한 팬 참 여 가능 일정 외의 모든 스케줄 및 이동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 부했다. 특히 변우석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 매니저와 관계자의 거주 지 등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거나 주 변에서 대기하는 행위도 언급했다. 또 개인정보와 비공개 이동 정보 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취득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거론하며 “아티스 www.cktimes.net

그룹 핑클 옥주연,이효리,성유리,이진. 중앙포토

배우 변우석. 뉴스1

트의 안전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 동은 즉시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 같은 행위로 변우석 의 안전과 사생활이 침해되거나 정 상적인 업무 진행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자료를 수집해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고 없이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아티 스트와 팬 여러분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본 안내의 취지를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1세대 걸그룹 핑클이 21년 만 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그룹 활동의 기획과 운영을 맡 은 젬스톤이앤엠은 21일 "이효 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 버가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다 시 뭉쳤다"며 "핑클 완전체 활동 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핑클이 완전체로 활동에 나서 는 것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 글 음반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21년 만이다. 핑클은 2019년 JTBC ‘캠핑클 럽’에서 네 멤버가 재회해 신곡 을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방송을 계기로 한 프로젝트 성격에 가까 웠다. 젬스톤이앤엠은 "이번에는 단

발성 만남을 넘어 핑클이란 이름 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새로 운 출발"이라며 "오랜 세월 변함 없이 핑클을 기다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 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 붙였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블루 레인’(Blue Rain), ‘내 남자친구 에게’, ‘영원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1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효리는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 로,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이진 과 성유리는 연기와 방송 활동 을 하며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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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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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캐나다 'EU 준회원국' 카드로 100년 동맹 재편 노리나 캐나다 연방 정부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압박과 무역협상 결렬에 맞서 유럽 연합(EU)과의 통합 수준을 '준회원 국' 단계로 격상하는 파격적인 경 제·안보 다변화를 모색하려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0여 년 간 북미 경제권에 절대적으로 의존 해 온 통상 구조의 틀을 깨고, 대서 양 양안을 잇는 새로운 경제 동맹 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유럽 주 요국 정상들과 비공개 회담을 지속 하며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입성 을 논의해 왔다. 지난달 대미 무역 협상이 공식 결렬된 이후 양측의 세부 실무 조율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의 이 같은 선택은 수치로 드러난 대외 무역 구조의 지각변동 과 궤를 같이한다. 캐나다 글로벌정 무부(GAC)의 '2026 무역 현황 보고 서'에 따르면, 전체 수출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76%대에서 69%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비미 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11.1% 증가해 전체의 32.8%를 기록하며 40년 만

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발 효 이후 EU와의 교역 규모가 1,910 억 캐나다 달러로 확대된 점도 준 회원국 추진의 든든한 배경이다. 캐 나다는 방산, 에너지, 인공지능(AI), 핵심 광물 등 strategic 분야에서 21 조 달러 규모의 유럽 단일 시장 접 근권을 확보하고, 서비스 및 전문 인력의 무비자 이동 문턱까지 대폭 낮추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방산·에너지 중심의 실질적 통상 축 이동 북미 중심이었던 공급망 구조도 유럽 방향으로 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캐나다는 독일과 250억 달 러 규모의 잠수함 도입 계약을 체 결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했고, 기존 미국으로 향하던 천연가스(LNG) 수송망을 유럽으로 돌리기 위한 신 규 가스관 건설 조율에 착수했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는 캐나다 중 앙은행과 영란은행 총재를 역임한 카니 총리의 금융·통상 전문성이 반 영되어 있다. 카니 총리는 특정 국 가와 달권 중심의 편중이 안보적 위

험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스위스나 노르웨이 등 EU 비회원 국의 협력 모델을 기초로 36개 주요 분야별 세부 이행안을 정립해 왔다. 유럽 시장의 흡수 한계와 주권 침 해 논란의 과제 유럽과의 결속 강화 노력이 거대 한 미국 시장을 완벽히 대체하기에 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만만 치 않다. 물류비용과 시장 구조의 차이로 인해 캐나다산 원자재와 제 조품을 유럽 시장이 얼마나 원활히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통상 전 문가들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 수준이 높아질수록 내부적 인 정치적 갈등도 도사리고 있다. EU 시장 접근권을 얻기 위한 연방 예산 분담과 유럽 노동자 수용, EU 차원의 환경·기술 규제 준수 요구가 자칫 국권 침해 논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앨버타와 퀘벡 등 지역적 이해관계가 첨예한 주에서 는 정치적 반발 요소로 작용할 가 능성이 크다. 북미 지리적 현실과 대서양 동맹

카니 총리와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사진출처:Youtube @ Roundtable]시민단체

사이의 균형 전략 요구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상수화된 현재의 국제 질서 속에서, 유럽과의 준회원국급 연대는 캐나다에 유용한 협상력과 리스크 분산 수단을 제공 한다. 통상 외연을 유럽과 인도·태평 양으로 다변화하는 시도는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미 있는 국익 전략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서양 동맹과의 밀착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미 경제권의 구조적 현실을 완전히 뛰어넘을 수 는 없다. EU 규제 수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적 진통을 관 리하고, 대미 무역 관계의 최악을 막는 관리 역량과 자체 산업 경쟁 력 확보가 향후 캐나다 외교·통상 정책의 핵심적 과제로 남아 있다.

캐나다 1조 투자 서밋 앞두고 ‘독립 투표’ 투표’ 강행… 알버타 주총리 "투자 영향 없다" 주장 오는 10월 알버타주의 캐나다 연 방 탈퇴 가능성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다니엘 스미스 알버타주 총 리가 이번 투표가 글로벌 투자 유 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스미스 주총리는 마크 카니 연방 총리가 주최하는 '캐나다 투자 정상 회의(Canada Investment Summit)' 를 앞두고 실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장의 불안감을 일 축했다. 연방 총리실이 주관하는 이번 회 의는 향후 5년간 주요 대형 프로젝 트에 1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 하기 위해 마련된 매머드급 행사 다. 글로벌 투자은행, 국부펀드, 대 형 연기금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 며, 매니토바주 처칠항 확장, 노바 스코샤주 해상풍력, 알버타산 원유

를 서해안으로 운송하는 석유 파이 프라인 건설 등 160여 개 핵심 인프 라 프로젝트가 테이블에 오른다. 분리독립 투표 악재 속 "경쟁력 충분" 주장… 시장 리스크 외면 알버타주는 10월 주민들을 대상으 로 캐나다 잔류 여부와 헌법 절차 에 따른 분리독립 투표 개시 여부 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할 예정이 다. 에너지와 자원 산업의 중심지인 알버타가 연방에서 이탈할 수 있다 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글로벌 자본 의 유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치명적 인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스미스 주총리는 인터 뷰에서 최근 메타(Meta)의 130억 달러 규모 데이터 센터 투자 유치 를 예로 들며 시장의 우려는 기우 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낮은

법인세율과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잘 교육된 노동력 등 알버타가 가진 본질적인 투자 매력과 가치는 변함 이 없다는 주장이다. 연방 정부와 협력 강조하면서도 분리독립 방치… 이중적 행보 과거 연방 정부의 과도한 환경·산 업 규제가 기업 투자를 유출시키고 알버타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는 점 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스미 스 주총리는 연방 정부와의 지속적 인 협의를 통해 독소 조항들을 수정 해 왔으며, 연방과 주정부가 상호 협 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주총리 본인은 캐나다 잔 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주민 투표 전면 취소 대신 직접 민주주 의의 과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알버타주와 연방 정부는

카니 총리, 토론토서첫글로벌

투자정상회의개막 1조 달러 유치 시동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전 세계 투자자들을 토론토로 집결시키며 해 외 자본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 에 나섰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투자 정상회의는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등 국 가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를 세계 무 대에 알리고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 세계 금융계 리더 집결… 5년 간 1조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이번 정상회의에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 임원들과 세계 주요 기업 경영진 수백 명이 참석한다. 쿠웨 이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 포르, 카타르, 노르웨이, 일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는 온타리오 미술관(AGO)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를 시작으로, 다운타운 포 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본회의 및 프로젝트 발표로 이어진다. 카니 총리는 이번 행사를 향후 5 년간 캐나다에 1조 달러 규모의 투 자를 끌어오기 위한 핵심 이정표로 삼고 있다. 카니 총리는 개막 전야 행사에서 "캐나다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자원, 인재, 기술, 자 본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재무제 표에서 찾을 수 없는 최고의 강점 은 바로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미 복수의 투자 계약이 체결되었음을 시사하며 캐나다가 경제적 미래를 스스로 주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온타리오주 15개 핵심 프로젝트

Youtube @Global News

제시,초당적 협력 및 정치권 관심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 역시 적극적인 투자 유치전에 합류했다. 포드 주총리는 온타리오주가 준비 한 15개 대형 프로젝트를 세계 투자 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분 야는 에너지 생산 및 송전, 핵심 광 물 및 광산 개발, 인공지능(AI), 첨 단 제조업 등이다. 포드 주총리는 온타리오주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 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수당 출신의 스 티븐 하퍼 전 총리가 폐막 연설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여야를 아우 르는 지도부층이 한자리에 모여 캐 나다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초당 적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반발 시위… 공공 성 훼손 우려 제기 정부와 경제계의 대규모 투자 유 치 행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만 만치 않다. 노동조합, 원주민 리더, 기후 및 주거권 활동가 등으로 구 성된 시민사회단체들은 회의장 인 근에서 반대 시위를 예고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국가의 경제 적 미래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들의 손에 맡기는 방식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자본 유치 과정에서 공공 서비스가 약화되거나 환경 파 괴적 파이프라인 사업, 무기 제조업 등에 자금이 흘러 들어갈 수 있다 는 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 구하고 있다. 투자와 공공성의 균형을 맞추는 장기적 전략 필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 황에서 대규모 해외 자본을 유치해 핵심 산업을 육성하려는 시도는 경 제 성장을 위한 정당한 정책적 노 력이다. 에너지 전환과 첨단 기술 인프라는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 적인 만큼, 이번 정상회의가 글로벌 자본의 캐나다 유입을 촉진하는 실 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민간 자본 유치 성과에만 매몰되 기보다 공공재의 가치와 환경적 지 속 가능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 다. 해외 자본 도입이 지역 사회의 고용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투명한 프로젝 트 관리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 는 신중한 정책 운용이 요구된다.

Youtube @Danielle Smith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및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손잡고 2027년 착공을 목표

로 아시아 시장 수출용 서해안 석 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 이다.

미국₩캐나다'무역협상재개하나' 트럼프,무역협상타결가능성언급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강대강 대치를 완화하려는 입장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타 결 가능성을 언급하고 북미무역협 정(CUSMA) 탈퇴 우려를 낮추면 서 통상 갈등이 분수령을 맞이하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조만간 협상 타 결 가능성 언급... CUSMA 탈퇴 우려 진정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방문 중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캐나 다와의 무역 협정이 조만간 이뤄 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 통령은 캐나다가 농산물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유 지하면서도 북미 3국 무역 협정인 CUSMA 탈퇴 조항 실행 가능성 에는 선을 그었다. 지난 8월 양국 간 포괄적 무역 협상이 막판에 무 산된 이후 미국이 50%의 고율 관 세를 부과하고 캐나다 역시 철강 및 소비재에 대한 맞불 관세로 대 응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냉 각된 바 있다. 양국 정상 긴장 완화 기류... 정치 및 경제적 실리 계산 작용 최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역 시 추가적인 보복 조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정국 관리에 나서 는 모습을 보였다. 카니 총리는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캐나다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일정 수준으로 제어될 수 있다고 언급 하는 등 대립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기류 변화에는 정치· 경제적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1월 중간선 거를 앞둔 미국 행정부 입장에서 는 관세 부과로 인한 수입 물가 ID:ck_times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일랜드 방문 중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이 조만간 체결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출처:Youtube @The White Hous

상승과 미시간주 등 접경 지역 주 들의 산업 위축이 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장기적 인 공급망 차질에 따른 부담을 해 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통상 마찰의 실질적 해법과 향 후 관전 포인트 양국 정상의 유화적 발언은 그 간 격화되었던 통상 마찰을 조율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자동차 부품, 철강, 농 산물 등 양국 제조업과 농업 전반 에 걸친 공급망은 깊게 얽혀 있어 전면적인 관세 전쟁을 장기간 유 지하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 향 후 관건은 명목상의 강경 발언 뒤 에서 이뤄질 실무진 간의 구체적 인 세부 협상 내용이다. 양국이 자국 산업 보호와 물가 안정이라 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 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요구보다 상호 수용 가능한 수준의 타협점 을 도출하는 정교한 외교적 접근 이 필요하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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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캐나다연방공무원10% 사무실부족해‘주4일출근’ 출근’차질

정부부동산확보비상

Youtube @CTV Your Morning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공공부문 근 로자들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 지침을 전면 시행 중이나, 전체 공 무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은 정작 출근할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기존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는 추가 공간 확보 조치를 거쳐 내년 봄까지 수 용율을 올려나갈 방침이다.

사무 공간 부족에 주 4일 출근 지연… 일부 부처 부처별 유예 조 치 적용 연방 조달청(PSPC) 발표에 따르 면 현재 보유 중인 정부 소유 및 임차 사무실 공간은 전체 연방 공 무원의 약 90%만을 주 4일 현장 근 무 형태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정부는 지정 좌석제와 비지정 자율 좌석제를 병행 운용하고 있으나, 수 만 명의 인원이 들어갈 물리적 공 간을 즉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정부 부처들은 현장 출근 지침 적용을 단계적으 로 유예하고 있다. 외교부(Global Affairs Canada), 통계청(Statistics Canada), 이민난민시민부(IRCC) 등 주요 부처는 지역 사무소 및 HQ 의 공간 부족 문제를 이유로 소속 직원들의 주 4일 출근 전환 시점을 연기하거나 기존 주 3일 근무 체제 를 한시적으로 유지 중이다. 국방부

(DND)와 보건부(Health Canada), 환경기후변화부 역시 본부 및 지역 별 사정에 따라 관리자 재량으로 출근 일수를 조절하고 있다.

다. 오타와 뱅크 스트리트, 리버 로 드, 레겟 드라이브, 오를레앙 플레 이스와 가티노 프로므나드 드 라 포르타주 등에 위치한 공유 사무실 을 회수해 각 부처의 전용 출근 공 간으로 재배치함으로써 당장의 공 간 난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일대 추가 사무실 임차 물색… 기존 공유 공간 'GC코워킹' 은 전면 폐쇄 조달청은 오는 2027년 3월 31일까 지 전체 공무원의 95%가 주 4일 현 장 근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용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오타와 다운타운을 비롯 해 올리언스(Orleans), 카나타(Kanata)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사용 가능한 상업용 오피스 공간을 확보 하기 위한 의향서(EOI) 공모 절차 에 들어갔다. 동시에 정부는 공공기관 공유 사 무 공간으로 활용되던 'GC코워킹 (GCcoworking)' 센터 12곳을 이달 30일부로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

노조 반발 및 인프라 마찰… 업 무 효율성 논란 지속 정부의 강행 방침에 대해 공공 부문 노동조합인 캐나다공공서비 스노조(PSAC)와 전문직공무원협 회(PIPSC)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 다. 노조 측은 과밀화된 업무 환경 과 공간 미비로 인해 출근 후에도 화상 회의만 진행하거나 좌석을 찾 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출근 인원 증가에 따라 오타와 시영 대중교통(OC Transpo) 등 수 도권 교통망과 도로 혼잡도가 높아 지면서 출퇴근 인프라 부담에 대 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미 셸 라로즈 조달청 대변인은 "각 부

처와 협력해 인프라를 신속히 최적 화하고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 고 있다. 준비 없는 행정 명령과 현장 여 건 간 불일치가 부른 정책 마찰 대면 근무 확대를 통해 공공 서 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적 취지는 이 해할 수 있으나, 정작 이를 담아낼 기본적 인프라 조사가 불충분했다 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수용 공 간이 없는 상태에서 일률적인 지침 을 내려보낸 결과 부처별·지역별 형 평성 문제와 함께 불필요한 행정력 이 낭비되고 있다. 공유 사무실을 급히 폐쇄하거나 추가 임차를 서두르는 임시방편만 으로는 현장의 혼란을 완전히 해소 하기 어렵다. 직무 특성과 지역별 오피스 여건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업무 성과와 연계된 유 연한 근무 제도를 정교하게 정립해 나가는 정책적 보완이 시급하다.

토론토사우스리버데일 “비만 오면 침수 공포” 공포” 주민들하수관준공조속추진촉구

Youtube @WRTV Indianapolis

폭우가 내릴 때마다 반복되는 침 수 피해로 토론토 일부 지역 주민들 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기 습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사 우스 리버데일과 레슬리빌 주민들은 시 정부를 향해 노후화된 하수 인프 라 개선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 고 요구하고 나섰다. 반복되는 지하 침수 피해... 거액 투입된 방제 사업 실효성 의문 제기 사우스 리버데일 주민들은 2024년 에 이어 지난 9월 3일 폭우 당시에 도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겪 었다.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침수 방지 사업이 추 진되었음에도 동일한 피해가 반복 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토론토 및 지역 보전청 (TRCA)이 돈강 범람을 막기 위해 12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진행 중인 '포트랜드 방제 프로젝트'가 제 기 능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TRCA 측은 해당 사업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목적 이며, 이번 피해는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로 시내 하수관과 배수 시설이 용량을 초과해 발생한 '도시 형 침수'라고 설명했다.

100년 만의 폭우와 노후화된 하수 관... 예산 및 공사 시기 한계 토론토시 당국은 이번 침수 피해 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노후 인프라를 꼽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년 빈도를 넘어서는 폭우가 내려 기존 배수 체계가 이 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13억 달러를 투입 해 노후 하수관을 대형 관으로 교체 하고 지하 저류조를 설치하는 등 ' 지하 침수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 2005년 대규모 침수를 겪었던 윌로우데일 지역의 경우 인프라 개선 사업 이후 이번 폭우에서 피해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스 리버 데일을 비롯한 타 지역까지 공사를 완료하기에는 예산적 제한과 타 도 로 공사와의 일정 조정 등 현장 제 약이 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인프라 대책의 조화 토론토시는 향후 10년간 230만 달 러의 추가 예산을 배정해 침수 예방 공사를 이어갈 계획이지만, 당장 공 사가 시작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 을 위해 '지하 침수 방지 보조금 프 로그램'을 강화했다. 집수 펌프 설치 나 비상 전원 장치 마련 등에 가구 당 최대 6,650달러를 지원하는 방식 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개인적인 방 지 시설 설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며 시 차원의 신속한 하수관 교체 공사를 촉구하고 있다. 기후 변화 시대의 도시 인프라 재

정비 방향 기후 변화로 인해 과거 기준을 초 과하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 서 기존 도시 인프라의 한계가 명확 히 드러나고 있다. 토론토시가 추진 중인 하수관 확대 및 지하 저류 시 설 확충은 방향성 측면에서 타당하 지만, 늘어나는 폭우 빈도를 고려할 때 예산 우선순위 조정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노력이 요구된 다. 동시에 개별 가구의 자체 방제 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안내하 여 공사 완료 전까지의 공백을 최소 화하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한 시점 이다.

캐나다2026인구주택조사 응답률98.4%

달성…온라인참여율역대최고

개인 방제 지원금 확대와 장기적

토론토요크경찰, 도주 오토바이 잡은

기습 태클 영상 공개 후 차량 문을 소리 없이 닫고 내렸 다. 경관은 몸을 낮춘 채 운전자의 뒤쪽 사각지대로 신속하게 접근하 여 단숨에 도주자를 제압해 땅으로 넘어뜨린 뒤 현장에서 즉시 손목에 착고를 채웠다. 이후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에 부착되어 있던 번호판 이 적발됐다. 조사 결과 해당 번호 판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단 부착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사고 후 미조치, 공무집행 방해 및 경찰 도주, 무보험 운전, 보험 정보 미제 공, 불법 번호판 사용 등 다수의 법 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Youtube @York Regional Police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정지 요 구를 무시하고 도주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관의 사각지대 접근 작전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요크 지역 경찰(YRP)은 최근 공개한 바 디캠 영상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체포 상황과 사건 개요를 상세히 알렸다. 사고 현장 이탈과 정지 명령 거 부... 경찰 추적 개시 사건은 지난 8월 9일 오후 1시 42 분경 온타리오주 리치먼드 힐 16th 애비뉴와 뮤럴 스트리트(Mural Street)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 발 표에 따르면 당시 오토바이 운전 자는 교통사고에 연루된 후 현장 에 남아 상대방과 인적 사항 및 보 험 정보를 교환하라는 경찰관의 지 시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운전자는 www.cktimes.net

도주 우려가 있어 체포 대상임을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짓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한 채 현장을 그 대로 떠났다. 경찰관들은 즉각 주변 수색에 나 섰으며,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도로 갓길에 오토바이를 정차해 두 고 있던 운전자를 발견했다. 도주 자는 순찰차의 위치를 살피며 도발 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으나, 다 른 방향에서 정숙하게 접근하는 경 찰관의 움직임은 전혀 인지하지 못 했다. 사각지대 이용한 신속한 체포 과 정... 무단 번호판 적발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현 장에 도착한 경관은 오토바이 운 전자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풀밭 을 통해 순찰차를 천천히 이동시킨

교통법규 준수와 공공 안전을 위 한 도주 행위 엄정 대처 교통사고 후 현장 처리를 회피하 고 도주하려는 시도가 결국 더 중 한 법적 처벌로 이어짐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도로 위에서의 사고는 누 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사고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 지 명령에 불응하는 행위는 자신뿐 만 아니라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 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경찰 당국의 신속하고 물리적인 제압 방식은 도주 위험이 있는 상 황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나 사고 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운 전자들은 사고 발생 시 법적 절차 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하는 것 이 본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큰 법적 불이익을 방지하는 유일한 길 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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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ube @CTV News

캐나다 연방 통계청이 실시한 2026년 인구주택조사(Census)가 일부 거부 운동 및 항의 기류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응답 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온라인 및 자발적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집계된 데이터의 정확성과 공신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및 자발적 응답률 역대 최고… 통계 데이터 신뢰도 확보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인구주택조사의 전 체 응답률은 98.4%로 집계됐다. 이 는 지난 2021년 조사 당시 기록한 98.0%를 웃도는 수치이며, 2016년 기록과 동일한 높은 참여율이다. 특히 온라인 응답률은 88.6%, 자 발적 응답률은 91.2%를 기록하며 관련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앙드레 로랑제 통계청 장은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 라며, 수집된 자료가 정확하고 신 뢰할 수 있는 국정 판단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거부 캠페인 논란 속 정책 수립 기초자료 중요성 강조 이번 조사 과정에서는 소셜 미 디어를 중심으로 인구주택조사 우 편물에 '반송(Return to Sender)' 문구를 적어 보내거나 서류를 파 기하는 등 연방 정부에 대한 항 의성 거부 운동이 일부 이어졌다.

마크 카니 총리를 향한 비판 문구 가 봉투에 기재되어 반송되는 사 례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마크 게렛슨 자유당 의원은 인구주택조 사 거부는 정부에 대한 항의가 아 니라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필 요한 자원 배분을 방해하는 결과 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통계법 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되는 인구주 택조사는 전체 가구의 4분의 1에 상세 조사가 배정되며, 미응답 가 구에는 안내문 발송과 방문 조사,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내년 7차례 나눠 결과 발표… 데이터 기반 행정의 방향성 2026년 인구주택조사 결과는 내 년부터 인구, 성별, 소득, 시민권, 문화 및 종교적 다양성, 언어, 노 숙인 현황 등 주요 분야별로 총 7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회적 이슈나 정책적 불만에 대한 표현으로 통계 조사 를 거부하는 기류가 나타난 점은 행정 당국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 다. 그러나 높은 응답률을 유지해 낸 것은 데이터 기반 행정이 국가 의 미래 투자와 자원 배분에 필수 적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다. 향후 통계청 과 정책 입안자들은 수집된 정확 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사회 의 실질적인 필요에 부합하는 정 책을 수립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 여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


경 제

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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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토론토 등 대도시 부담 여전 캐나다2분기임대료3.6%하락...밴쿠버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택 임대 시장에서 신규 세입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료 호가가 전년 대비 하강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분기 별 임대료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인 구조사 광역시(CMA) 기준 투베드 룸 아파트의 월평균 요구 임대료 (Asking Rent)는 2,130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교해 3.6% 감소한 수치다. 주요 대도시 신규 임대료 하락... 지역별 차별화 흐름 뚜렷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임대료 하락

경향이 확연했다. 애보츠포드-미션 (-6.4%)과 캘거리(-6.4%)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몬 트리올(-5.2%)과 밴쿠버(-4.1%) 역 시 전년 동기 대비 임대료가 낮아 졌다. 반면 썬더베이(+6.5%), 셰르브 룩(+5.7%), 핼리팩스(+5.3%), 새스커 툰(+5.2%)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 를 이어가며 지역 시장별 온도 차 를 드러냈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도 시의 절대적인 임대료 수준은 여전 히 높다. 밴쿠버의 투베드룸 평균 요구 임대료는 3,030달러로 전국에 서 가장 높았으며, 토론토가 2,650달 러, 빅토리아가 2,640달러, 핼리팩스

가 2,4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신규 호가와 기존 실지급액 격차 지속... 주정부 임대료 규제 영향 이번 조사에서는 시장에 새로 나 온 매물의 요구 임대료와 기존 세 입자들이 실제로 내고 있는 실제 지불 임대료(Paid Rent) 간의 격차 도 확인됐다. 대부분의 광역시에서 신규 요구 임대료가 기존 세입자의 실지급액보다 높게 형성됐다. 실제 로 2분기 투베드룸 아파트 기준 실 제 지불 임대료 평균은 밴쿠버가 2,470달러, 토론토가 2,160달러로, 새 로 게시된 요구 임대료보다 수백 달러가량 낮았다.

이러한 수치 차이는 과거에 체결 된 임대차 계약이 각 주정부의 임대 료 인상 제한 규정에 따라 보호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캘거 리(호가 1,890달러, 실지급 1,930달 러)와 리자이나(호가 1,480달러, 실지 급 1,580달러) 등 일부 지역은 요구 임대료가 실지급액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으며, 에드먼턴은 두 지표가 1,570달러로 동일했다. 임대 시장 조정기의 진단... 장기 적 수급 균형 모색 필요 최근 나타난 요구 임대료의 하락 세는 신규 주택 공급의 누적 효과 와 고금리 환경에 따른 신규 세입

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 시도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대도시 를 중심으로 한 임대료 조정은 그 동안 극심했던 주거비 상승 압력이 일정 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음 을 시사한다. 하지만 기존 세입자와 신규 진입 세입자 간의 가격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시장 전체의 연착륙 을 논하기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단순한 단기 수치 변화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세입자 보호 제도가 균형을 이루며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 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 고급 콘도 공급 물량 200 가구 축소...

실거주 대형 평형 전환

토론토 신축 콘도 시장의 침체기 가 길어지는 가운데, 주요 개발사들 이 투자자 중심의 소형 평형 대신 실거주자를 겨냥한 대형 평형 중심 설계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노스욕 로렌스 파크와 401번 고 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굽타 그룹 (Gupta Group)의 영 시티 스퀘어 (Yonge City Square)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했던 700가구 규모를 500 가구로 30%가량 줄이기로 결정했 다. 전체 가구 중 60% 이상을 방 2 개 및 3개 구조의 대형 평형으로 전 환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겠다는 전 략이다.

투자 수요 감소와 분양 시장 변 화... 대형 평형 중심으로 선회 스티브 굽타(Steve Gupta) 회장 은 거주자들이 더 넓고 편안한 공 간을 원하고 있다며 재설계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토론토 신축 콘도 시장은 전매 차익이나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자 중심으로 유지되어 왔 으나, 최근 부동산 가격 조정과 분 양 실적 저하로 기존 방식이 한계 에 다다랐다. 일부 사업장이 분양률 부족으로 사업을 철회하거나 임대 전용 주택 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개발사 측 은 입지적 장점과 고급 마감재를

내세워 실거주 수요를 흡수하겠다 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베드룸은 평균 1,129평방피트, 3베드룸은 평균 1,410평방피트 규모로 넓어졌으며, 건물 전체 설계를 변경하는 데 약 6 개월이 소요됐다. 다운사이징 수요층 호응... 고가 분양가에 따른 계층 간 격차 우려 현재 해당 프로젝트의 분양률은 약 35% 수준이며, 대형 평형 공급 이후 문의와 계약이 늘어나는 추세 다. 주 구입층은 인근 지역에서 주 택 크기를 줄여 이주하려는 장년층 과 자녀를 위해 매수하는 실거주자

온타리오·퀘벡폭우피해액4억 3,900만달러 캐나다보험업계손실급증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덮친 강력한 뇌우 및 폭우로 인한 보험 손실액이 4억 3,9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손 해보험협회(IBC)는 최근 발표한 재 산정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30일부 터 7월 3일 사이에 발생한 극심한 기후 현상으로 수천 가구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타격을 입 은 지역은 오타와시로 나타났다. 캐 나다 국경일이었던 7월 1일 하루 동 안에만 118mm의 비가 쏟아지며 역 대 7월 일일 최대 강수 기록을 경신 했다. 시 당국에는 하수 역류와 배 수 시스템 용량 초과로 인한 침수 신고가 4,500건 이상 접수됐다. 물에 잠긴 지하실을 복구하고 보험 청구 를 진행 중인 주민들에게 이번 수 치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향후 주 택 보험료와 보장 범위 변동을 예 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년간 손실액 320% 증가, 보험 료 인상 압박 요인 작용 캐나다 손해보험협회 통계에 따 르면 지난 10년간 기후 변화 관련 극단적 기상 현상으로 인한 연평균 보험 손실액은 37억 달러를 넘어섰 다. 이는 그 이전 10년간의 연평균 손실액인 14억 달러, 그리고 2000년 대 초반의 8억 8,300만 달러와 비교 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약 3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4년은 기상 관련 보험 손실액이 총 9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손해보험협회의 막시밀리앙 루아 부회장은 이러한 극단적 기상 현상 이 캐나다 지역사회에 더 이상 미 래의 위험이 아닌 현실적인 문제라 고 지적했다. 복구 작업만으로는 한 계가 있으며, 다음 폭우가 찾아오기 전에 각급 정부가 홍수 위험을 줄 이기 위한 기반 시설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손실 비용 증가는 결국 개인이 부담하는 보험 료와 공제액 인상으로 이어지며, 고 위험 지역의 경우 보장 옵션 자체 가 제한될 수 있다. 기본 주택 보험의 보장 공백, 특 약 가입 여부 확인 필요 많은 가입자가 폭우 피해를 입은 후에야 깨닫는 사실 중 하나는 일

yongecitysquare

로 파악된다. 욕밀(York Mills) 지하 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적 조건 도 분양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분양가는 1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선이며, 일부 펜트하우스는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로즈데일 주 변의 '1 말버러(1 Marlborough)' 프 로젝트나 배더스트 스트리트(737 Bathurst St.) 임대 전용 타워 등 시 장 내 유사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 으나, 높은 가격대로 인해 평균 소 득 가구가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 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자율 개편의 한계... 체계적

인 주거 정책 마련 필요 개발사들의 평형 대형화 시도는 고사 직전에 몰린 신축 콘도 시장에 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 된다. 실거주 목적의 대형 평형 공급 이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나, 높은 분양가로 인해 실수요층 전체의 주 거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민간 개발사의 시장 대응에만 의 존하기보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토론 토 주택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포용적 주거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캐나다 '임대 아파트 착공 물량 급증' 임대료 꺾이나 Unsplash @Erik Mclean

반적인 주택 보험 기본 상품이 하 수 역류나 지상 홍수 피해를 보장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수구 역류 와 지상 침수는 폭우 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피해 유형이지만, 두 항목 모두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선택 특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가 발 생하면 복구 비용 전체를 집주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한편, 고위험 지역 주민들의 부담 을 덜어주기 위해 연방 정부가 추 진해 온 연방 홍수 보험 프로그램 은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2019년 처음 발표된 이후 2024년 예산안에 서 2026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재확 인되었으나, 해당 시한을 넘긴 현재 까지 정확한 추진 일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 재해 발 생 시 실질적인 보장을 받기 위해 서는 각 가구가 가입한 보험의 특 약 범위를 스스로 점검하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개별 가구 의 현실적 대비책 보험 손실 청구액이 지속해서 늘 어남에 따라 집주인은 제도적 보완 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위험 요인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우선 현재 가입된 주택 보험에 하 수 역류 및 지상 홍수 보장이 포함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미가입 시 추가 비용을 파악해 두는 것이 바 람직하다. 시설 측면에서는 폭우 시 오수 가 집안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 는 역류 방지 밸브의 설치 및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집수정 펌프 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전에 대비

해 배터리 백업 장치를 갖추는 것 이 안전하다. 배수구와 창문 배수 관, 빗물받이 주변을 청소하여 물길 을 확보하고, 빗물받이 배출구를 건 물 기초에서 최소 2미터 이상 떨어 뜨려 놓는 조치도 도움을 준다. 지 하실 바닥에 보관 중인 중요한 서 류나 물품은 선반 위로 옮겨 피해 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일부 보험 사는 이러한 예방 시설을 갖춘 가 구에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 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 된 다. 기후 위기 시대의 위험 관리와 기 반 시설 투자의 방향 이번 온타리오 및 퀘벡 지역의 폭 우 피해는 기후 변동성이 지역사회 의 물리적 안전과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보여준다. 늘 어나는 재해 손실은 보험료 인상이 라는 형태로 개별 가계에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하고 있다. 단순히 사고 후 보상 시스템에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위 험 자체를 낮추는 대책이 요구된다. 지자체 차원의 도시 배수 용량 확 충과 하수관로 정비 등 기초 시설 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 될 수 있다. 동 시에 개인 차원에서도 거주지 주변 의 침수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하 고 필요한 보장 항목을 챙기는 대 비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 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이 일상화되는 시점에서, 공공의 인프 라 개선과 개별 가구의 안전 관리 가 병행되는 방향이 현실적인 대안 으로 제시된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신규 임대용 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동안 계속됐던 임대 난이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 만 분양 시장 침체로 갈 곳을 잃 은 사업장들이 임대 주택으로 급 속히 전환됨에 따라 토론토, 밴쿠 버 등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 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 는 모양새다. 임대 주택 착공 대폭 증가… 공 실률 상승세 전환 속 평균 임대료 는 하락 캐나다주택공사(CMHC)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착공된 임대 전용 아파트는 12만 2,295가구에 달했다. 이는 2023년 8 만 1,134가구, 2024년 9만 5,852가구 에 이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간 수치다. 약 10년 전인 2015년 연간 공급량이 3만 5,000가구 안팎에 불 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택 시장 의 공급 지형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신규 물량이 시장에 공 급되면서 2023년 1.5%까지 떨어 졌던 전국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2025년 말 기준 3.1% 수준으로 회 복됐다. 임대료 상승세도 꺾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렌탈스(Rentals. ca) 조사 결과 지난달 캐나다 전 국 평균 희망 임대료는 2,035달러 로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하며 23개월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콘도 시장 침체에 따른 임대 전 환… 지역별·가격대별 수급 불균 형 심화 최근 캐나다 아파트 투자 콘퍼 런스에 참석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분양 콘도 사업장들이 수익 성 악화와 부도 위험을 피하고자 임대 전용으로 대거 선회한 점을 ID:ck_times

공급 물량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투자 수요 위축으로 분양 시장이 부진에 빠지자 개발사들이 사업권을 유지하기 위해 임대 시 장으로 잇따라 방향을 튼 결과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늘어난 공급 량이 실질적인 서민 주거 안정으 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을 제기한다. 프리미엄 편의시설 과 높은 임대료를 책정한 신축 단 지 위주로 공급이 늘다 보니, 토론 토나 밴쿠버 같은 주요 대도시에 서는 특정 고가 시장만 공급 과잉 에 직면하고 실제로 필요한 저렴 한 주거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구 조적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대료 상한제 도입 논란… 개 발 비용 부담과 인프라 차이에 사 업 환경 차별화 주거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자체와 주 정부가 임대료 인상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전 문가들은 민간 개발 투자를 위축 시켜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을 줄 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역별 사 업성도 차이가 커 온타리오는 세 금 감면과 토지가격 하락으로 여 건이 개선된 반면, BC주는 높은 비용 부담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순 양적 공급을 넘어선 맞춤형 주거 정책과 체질 개선의 필요성 지속적인 주택 공급으로 공실률 이 높아지고 임대료 상승세가 꺾 이는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고가 임대주택 중심의 공급만으로는 저 소득층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어렵 다. 인위적인 임대료 규제보다 실 질적인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유도 하는 지원책과 수요자 중심의 주 택정책 보완이 필요하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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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무역전쟁격화… 내통장안전장치'예금보험(CDIC)보호'확인필수 동일한 금융기관이라 하더라도 일반 개인 계좌, 등록된 은퇴저축계 좌(RRSP), 비과세저축계좌(TFSA) 등 계정 유형(Category)을 달리하 거나 여러 CDIC 회원 금융기관으 로 자금을 분산 유치할 경우 10만 달러 이상의 총 보장 한도를 확보 할 수 있다. 반면 주식, 채권, 뮤추 얼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가상 자산 등은 금융기관 부도 시 CDIC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Unsplash @Napendra Singh

미국과의 통상 갈등이 이어지면 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산 보호를 위해 현금 비중을 늘 리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 에서 현금 자산으로 피신할 때 가 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로 캐나 다예금보험공사(CDIC)의 보장 여 부를 꼽는다. 예금보험공사(CDIC) 보장 한도와

분산 전략 금융기관이 부도 상태에 빠지더 라도 CDIC 회원사로 등록된 은행, 연방 규제 신용조합, 트러스트 수탁 기관에 맡긴 예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금융기관당, 계정 유형별로 최 대 10만 달러까지 법적 보호를 받 는다. 예금 보호 대상에는 일반 예 금 및 적금 계좌를 비롯해 5년 이 하 만기의 확정금리 투자증서(GIC) 등이 포함된다.

안전자산 3종의 수익률과 유동성 비교 현금 자산 운용 방식에 따라 수 익률과 자금 회수 편의성에서 차이 가 발생한다.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수 단은 고금리 예금 계좌(HISA)다. 유동성이 뛰어나 필요시 즉시 다른 자산군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 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내 주요 금

융기관들이 제시하는 연간 수익률 은 2.0%에서 2.8% 수준으로 형성되 어 있으며, 가입 금액 조건이나 단 기 프로모션 적용 여부에 따라 적 용 금리가 달라진다. 단기 유동성 증권과 고신용 채권 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는 연 1.5%에서 2.3% 수준의 변동 수익률을 제공한다. 대부분 영업일 기준 하루 만에 현금화가 가능하지 만, 운용 수수료(MER)가 차감된다 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익률을 우선시한다면 만기가 정해진 확정금리 투자증서(GIC) 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1년에서 5 년 만기 GIC의 경우 연 3.7%에 서 4.25%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 며, 만기 시점을 시차별로 나누어 설정하는 만기 분산 전략을 통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위험과 냉철한 자산 운용 방향 현재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안팎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현 금 자산 유치는 자산의 실질 가치 하락 위험을 수반한다. CDIC의 예 금자 보호 제도가 원금 손실 위험 을 낮춰줄 수는 있지만, 물가 상승 률을 넘어서는 실질 수익률까지 보 장하지는 않는다. 통상 마찰과 같은 외풍 속에서 자산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은 정 당한 투자 행위다. 그러나 기계적인 현금화에 그치기보다는 개인의 수 당 지급 일정, 비상금 규모, 물가상 승률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금융 시 장의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인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원금 보장형 상품과 성장형 상 품의 균형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

갑작스런질병에월9,200달러 캐나다, 은퇴 후 예상치 못한 간병비 부담 생활의 궤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자 택 거주가 어려워진 부부는 주택을 매각하고 민간 리타이어먼트 레지 던스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로 인해 지출되는 주거 및 간병 비용은 월 9,200달러까지 늘어났다.

Unsplash @Hector Reyes

온타리오주 베리(Barrie)에 거주 하는 노부부는 60세에 은퇴하며 여 유로운 노후를 기대했다. 테니스와 수영을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 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노 후 계획을 세웠으나, 은퇴 12년 차 에 찾아온 희귀 신경근육 질환으로

50대부터 시작해야 하는 은퇴 후 의료 및 간병비 계획 전문가들은 노후 건강 이상으로 인한 지출을 은퇴 자산 관리에서 가 장 쉽게 간과되는 요소로 지적한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가 찾아왔을 때 금융 및 심리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50대나 60대 초반부터 노 후 간병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85세 이후 일상생활을 상 상해 보고, 필요한 수발 수준과 자율 성을 정의하여 구체적인 목표 자금 을 설정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75세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최선과 최악, 평균적인 간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정 모델을 점검하면 자금이 조기 에 소진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정부 지원과 주택 자산을 활용한 다각적 재원 마련 방안 복잡한 간병 비용을 충당하려면 다양한 소득원을 조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캐나다 연금(CPP)과 노령 보장연금(OAS), 개인 연금, 퇴직연 금펀드(RRIF) 인출이 기본 바탕을 이룬다. 연금 수령 시점을 70세까지 연지하면 월 수령액을 높일 수 있 으며, 비과세저축계좌(TFSA)를 활 용하면 과세 부담 없이 필요한 간 병비를 인출할 수 있다. 부동산 자산의 활용도 중요한 선 택지다. 거주 중인 주택을 매각해 시설 입소 비용을 마련하는 방식이 흔히 활용된다. 거주지에 그대로 머 물기를 원하거나 한 사람만 간병이 필요한 경우에는 역모기지를 통해 과세 소득을 늘리지 않으면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은퇴 전 주

캐나다 "1천달러빌렸다가차잃고4천달러더?" 자동차 담보 대출의 함정 캐나다에서 소유권을 담보로 돈 을 빌려주는 자동차 담보 대출(Title Loan)을 이용했다가 원금의 수 배 에 달하는 금액을 청구받고 차량까 지 압류당하는 피해 사례가 이어지 고 있다. 소액 자금을 급히 구하려 는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대출 조건 과 부대비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1,000달러 소액 대출이 수천 달러 채무로 늘어난 까닭 온타리오주 옥빌에서 소상공업을 운영하는 H씨는 3년 전 자금이 필 요해 본인 소유의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차량 소유권을 담보로 BHM 파이낸셜(BHM Financial) 에서 1,000달러를 빌렸다. 24개월 동 안 매달 83달러씩 총 1,992달러를 상환하는 조건이었다. 드보 씨는 지난해 가을 대출금을 모두 갚았다고 생각했으나, 대출업 체 측으로부터 상환이 연체되었다 는 통보와 함께 차량을 돌려받으려 면 4,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노바스코샤주 디그비에 거 주하는 M씨 역시 같은 대출업체에 서 1,000달러를 빌렸다가 은행 계좌 변경 과정에서 이체가 누락되어 차 량이 압류되었고, 차량 반환 조건으 로 5,800달러를 요구받았다. 대출업체 측은 계좌가 심각한 연 체 상태에 빠질 경우 대출 잔액 외 에 미입금 수수료, 은행 수수료, 집 행관 비용, 견인비, 보관료, 수송비 등이 계약에 따라 추가된다고 설명 했다. 차량을 회수하고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대 출자 부담으로 넘어가면서 채무액 이 늘어난 것이다. 일반 신용대출과 다른 담보 대출 www.cktimes.net

의 구조적 위험성 자동차 담보 대출은 이미 완납한 본인 소유의 차량을 담보로 제공한 다는 점에서 일반 신용대출이나 신 용카드와 구조가 다르다. 대출 계약 시 차량에 대한 권리를 담보로 제 공하기 때문에 약정 조건을 이행하 지 못할 경우 대출업체는 법적으로 차량을 즉시 압류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대금을 제때 내 지 못하면 신용 점수가 떨어지고 연체 이자가 발생하지만, 자동차 담 보 대출은 출퇴근이나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이동 수단 자체를 잃게 된다. 이 때문에 소액 대출로 시작 했더라도 연체 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법적 금리 상한선과 지역별 규제 제도의 차이 캐나다 연방법상 형법(Criminal Code)에 따른 연간 실질 금리 (APR) 상한선은 2025년 1월 1일부 터 기존 약 48%에서 35%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 상한선은 대출 이자에만 적용될 뿐, 연체 이후 추 가되는 채권 회수 비용 및 차량 압 류·보관 관련 부대비용에는 적용되 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별 규제 환경도 차이를 보인다. 알버타주의 경우 고비용 신용 거래 (High-cost credit) 규제를 통해 자 동차 담보 대출의 연간 세율을 32% 로 제한하고 불만족스러운 광고나 부당한 채권 추심 행위를 금지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반면 온타리 오주 등 일부 지역은 자동차 담보 대출에 특화된 별도의 규제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유권자의 주의 가 더 필요하다. 자유로운 자구책 마련과 계약 전

신중한 검토 필요성 전문가들은 자동차 소유권을 담 보로 제공하기 전 대출의 전체 비 용과 연체 시 발생하는 구체적인 추가 금액을 서면으로 분명히 확인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약정된 날짜 에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즉시 대출업체에 연락하여 상 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채권 회 수 조치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차량을 담보로 맡기기 전에 신용협동조합의 소액 대출, 보증인 대출, 비영리 신용 상담 기관의 조 언 등 대체 수단을 먼저 검토할 필 요가 있다. 이미 차량이 압류된 상 태라면 청구된 수수료의 상세 명세 서를 서면으로 요구하고, 파산관재 인이나 법률 구조 기관을 통해 부당 하거나 과도하게 청구된 금액이 있 는지 논의해보는 조치가 권장된다. 서민 금융 안전망 강화와 합리적 대출 문화 정착의 과제= 소액의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 과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의 문 턱을 넘지 못해 고비용 담보 대출 로 내몰리는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 문제를 넘어선다. 대출 과정 에서 부대비용에 대한 안내가 충분 히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계약 이행 능력을 제대로 평가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 소비자는 완전 소유 차량이 라 할지라도 이를 담보 제공 시 발 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당국 역시 연율 상한 선 규제뿐만 아니라 연체 후 부과되 는 각종 부대수수료의 적정성을 감 독하고, 주 별로 상이한 고금리 신용 상품 규제 기준을 보완해 나가는 정 책적 검토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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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담보신용대출(HELOC)을 미리 설정해 두는 것도 비상시 자금 유 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자택 간병과 민간 시설 비용 비 교… 공공 요양시설 대기 문제 많은 은퇴자가 자택 노후 생활을 선호하지만, 개인 간병인 고용 비 용은 시간당 30달러에서 45달러 선 에 형성되어 있어 상주 간병 시 부 담이 커진다. 문턱 제거나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주택 개조 비용도 추가된다. 민간 레지던스의 경우 기초 임대료와 간병 패키지를 포함 해 월 3,000달러에서 9,000달러 이상 이 소요되며, 매년 인상되는 임대 료와 부가 서비스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온타리오주 등 지자체가 지원하 는 공공 장기요양시설은 정부가 의 료비를 지원하고 입소자는 숙박비(1 인실 기준 월 최대 3,000달러 수준) 만 부담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하지만 대기자 명단이 길어 입소까

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공공 시설 입소를 기다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비용 부담이 큰 민간 시설을 임시로 이용하는 사례 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의료 지출에 대비하 는 자산 운용의 고찰 은퇴 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 소는 건강할 때의 소비 계획으로는 부족하다. 노화와 질환에 따른 간 병비 상승은 개인의 자산을 위협하 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여가 중 심의 은퇴 자금 설계에서 벗어나, 장기 간병 상황을 포함한 다각적 재정 설계를 병행하는 접근이 요구 된다. 공공 장기요양 체계의 공급 한계 와 민간 간병 시장의 높은 비용 구 조 사이에서, 개인 차원의 주택 자 산 활용과 비과세 계좌 운용 등 구 체적인 비상 자금 확보가 노후의 재정적 독립을 지켜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캐나다 8월 물가상승률 3.0% '물가안정 아니다' 경기 불확실성 여전

Unsplash @Eduardo Soares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8월 에도 3.0%를 기록하며 지표상 보합 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를 안정적 인 물가 흐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 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수입 물가 압박이 가시화되 고 있어 향후 3개월간의 경기 지표 에 엄중한 경고등이 켜졌다. 휘발유·식료품 오름세 둔화 착 시...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 상승 지속 연방 통계청이発表한 8월 소비 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물가상승률은 7월에 이어 3.0%를 나타냈다. 유가 변동성 완화로 휘 발유 가격 상승폭(22.8%)이 전월 (25.7%)보다 다소 줄어들고, 식료 품 물가 상승률(2.8%)이 2년여 만 에 전체 물가상승률을 밑돌았으나 착시 현상에 그쳤다는 평가다. 주 택 렌트비 상승률이 2.8%로 전월 (2.5%) 대비 확대되고, 항공 요금 과 여행 투어 관련 서비스 수수료 인상이 이어지면서 수치상의 지표 하락을 억제했다. 대미 통상 전쟁 본격화... 수입 물가 인상 및 공급망 압박 지표 발표 시점을 전후해 격화 되는 미국과의 맞대응 관세 부과 조치는 물가 추이에 새로운 악재

로 작용하고 있다. 양국 간 대립 으로 인한 보복 관세 조치는 수입 부품과 소비재 가격에 직접적인 상향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여 기에 기업들이 통상 마찰에 따른 비용 상승분을 향후 가격에 반영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품 목을 제외한 근본적인 물가 안정 세 진입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 로 지목된다. 향후 3개월 경기 지표 우려와 정책적 제언 8월 물가 수치가 3.0%에 머물렀 다는 사실만으로 물가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하다. 무역 분쟁의 여파가 본격적 으로 지표에 투영될 향후 3개월은 캐나다 경제의 실질적인 위험 관 리 능력을 시험하는 시기가 될 것 으로 예상된다. 관세 부담에 따른 기업의 투자 보류와 고용 시장 불 안,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 복합적 으로 작용할 경우 단순한 물가 문 제를 넘어 경기 둔화 위험을 가중 시킬 수 있다. 정책 당국과 경제 주체들은 단기 지표에 안도하기 보다 통상 리스크가 가져올 파급 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가계 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 는 선제적 대비책을 강화할 필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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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23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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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2연승, ‘베를린 맘다니’ 맘다니’ 바람…

독일 메르츠 중도정치 시험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가 이끄는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 (CDU)이 같은 날 옛 동독 지역과 수도 베를린에서 치른 지방선거 에서 각각 강경 우파와 강경 좌파 정당에 참패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집권 16개월 차를 맞은 메 르츠 총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현 지시간) 주의회 선거 최종 개표 결 과 라이프 에리크 홀름 주총리 후 보가 이끄는 강경 우파 독일대안당 (AfD)이 38.2%를 득표해 1위를 차 지했다. 중도 진보 성향 사회민주 당(SPD·35.5%)을 누르고 승리했 다. AfD가 주의회 선거에서 1당이 된 것은 지난 6일 작센안할트주 선 거에 이어 두 번째다. AfD는 반(反)유럽연합·친(親)러 시아 성향이다. 체류 자격 없는 이

민자 추방, 유로존 탈퇴, 러시아와 관계 개선,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을 주장한다. 민생고의 원인을 메르 츠 정부의 이민 정책, 유럽연합 밀 착 등으로 돌리며 기존 우파 유권 자 지지를 뺏어가는 모양새다. 메르츠 총리가 속한 중도 보수 성 향 CDU는 4.9% 득표하는 데 그쳤 다. 의석 확보에 필요한 5% 문턱을 넘지 못해 주의회에서 퇴출당했다. 로이터통신은 “CDU가 주의회 의석 을 얻지 못한 건 1949년 이후 처음” 이라며 “최악의 선거 결과”라고 평 가했다. 이날 비상회의를 소집한 메 르츠는 선거 결과를 두고 “재앙”이 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개혁은 반드시 이뤄 져야 한다”며 “현재 연방 정부가 추 진하는 세제·복지 개혁을 지속하겠 다”고 밝혔다. 같은 날 치른 수도 베를린 주의 회 선거에선 21일 오전 3시 개표 기

준 좌파당이 25.7%를 얻어 1위에 올 랐다. CDU(18.8%), AfD(16.3%)가 뒤를 이었다. 베를린은 진보 성향이 강하다. 그렇더라도 SPD보다 강성 인 좌파당이 1당에 오른 건 이번 선 거가 처음이다. 주거비·생활비 급등 에 대한 불만이 좌파당 선호로 이 어졌다. 좌파당 베를린 시장 후보로 나선 엘리프 에랄프는 튀르키예 이민자 가정 출신 변호사다. 짧은 앞머리와 문신, 링 귀걸이, 붉은 립스틱이 그 의 상징이다. 유세 현장에 주로 청 바지와 운동화, 항공 점퍼 차림으로 등장한다. 그는 공공주택 임대료를 1년간 동결하고 이후에도 인상률을 연 최고 1%로 제한하겠다고 공약했 다. 부동산기업 소유 주택의 사회화 도 약속했다.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 시장의 급진적인 주거복 지 공약과 비슷해 ‘베를린의 맘다 니’로 불린다.

독일대안당(AfD) 소속 라이프 에리크 홀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총리 후보. AFP=연합뉴스

지역마다 AfD와 좌파당의 1당 등극이 곧 집권을 뜻하지는 않는 다. AfD는 다른 정당이 강경 우 파와 연정을 거부하는 ‘방화벽’에 막혀 주정부를 구성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좌파당도 1당에 올 랐지만 단독 과반에 미치지 못한 만큼 연립 정부를 꾸려야 집권할 수 있다. 메르츠는 연금·세제·의료 개혁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고 잇단 소통 실책까지 겹쳐 지지율 확보에 어 려움을 겪어왔다. 파이낸셜타임스 (FT)는 두 선거가 대조적인 결과를 냈지만, 공통적으로 기존 집권당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FT는 “메르츠가 양 쪽에서 지지층을 잃었다. 얼마나 오 래 버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러집권당, 우크라이나전 이후 첫 총선서 압승 푸틴 체제 더 공고히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처음 치러진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세력이 압승 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개헌선인 전체 의석 의 3분의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 면서, 우크라이나의 공세에도 푸틴 대통령의 정국 장악력은 한층 강화 될 전망이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은 21일 (현지시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개표율 96.95% 기준 통합러 시아당이 57.83%의 득표율로 18~20일 사흘간 치러진 총선에서 선두를 달 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 연방공산당 13.76%, 러시아자유민주 당 9.01%, 새로운사람들당 7.96%, 정 의러시아당 5.00% 순이었다. 지역구 에서도 통합러시아당 후보가 전체 225곳 가운데 208곳에서 선두를 달리 고 있다.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총 450석)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와 지역 구 의원이 각각 225석씩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 리위원장은 잠정 집계 결과 통합러 시아당이 전체 450석 가운데 35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헌선인 300석을 훌쩍 넘는 것은 물론 2001년 창당 이후 최대 의석이 다. 공산당은 40석, 자유민주당 25석, 새로운사람들당 20석, 정의러시아당 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선 투표율은 59.32%로 6260만 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1993년 54.81%, 2016년 47.88%, 2021년 51.72%였던 최근 총선의 최종 투표율을 모두 웃돈다. 중앙선관위 는 개표와 이의 제기 검토 등을 거 쳐 오는 25일 최종 선거 결과를 확 정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처 음 치러졌다. 침공 직전인 2021년 총 선에서 통합러시아당은 국가두마 450석 가운데 324석을 차지했다. 푸 틴 대통령은 현재 통합러시아당 소 속은 아니지만 2008~2012년 당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도 사실상 당의 핵심 정치적 후견인이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 토 주민들이 총선에 참여한 것도 이 번이 처음이다. 러시아가 자국 영토 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 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4개 지 역의 투표율은 각각 81.62%, 79.33%, 74.61%, 79.39%로 집계됐다. 자포리자 지역 선관위원장 갈리나 카튜셴코는 높은 투표율에 대해 “우리 지역에서 처음 치러지는 역사적인 선거에 지 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기 때 문”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 데프 통합러시아당 대표는 “좋은 결 과를 거뒀다”며 “러시아인들이 통합 러시아당에 대한 신뢰를 여전히 유 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노르웨이·캐나다·호주·뉴 질랜드 등 5개국은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총선 첫날인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 다. AFP연합뉴스

지난 20일 모스크바 지역 코텔니키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건 물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 실시한 총선을 ‘가짜 선거’로 규 정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유엔 헌장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 고 규탄했다. 이어 “가짜 선거를 치 른다고 이들 영토의 국제법상 지위 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국제사회에 러시아의 점령 정상화 시도를 거부 할 것을 촉구했다. 집권 세력의 통제가 강한 러시아 의 정치 환경을 고려하면 선거 결과 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 다. 실질적인 반대 세력이 거의 존 재하지 않는 가운데 정부 비판자들 은 입국 금지와 투옥, 해외 추방 등 의 압박을 받아왔다. 현지 인권단체 ‘OVD-Info’에 따르면 현재 정치적 이유로 수감된 사람은 2000명을 넘 는다. 전쟁에 반대하는 유일한 공식 정 당인 야블로코당이 사실상 원내 진 입이 불가능해진 것도 집권 세력엔 유리하게 작용했다. 러시아 대법원 은 지난달 야블로코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낼 자격을 박탈했다. 뉴욕타 임스(NYT)는 “러시아 당국은 법적 조치 등을 통해 야블로코당 소속 인 물들의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 고 전했다. CNN은 이번 러시아 총선 결과를 두고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푸틴 대통령은 국내 정치에 대한 자신의 지배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으 로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 AP통신 은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전면 침 공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전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과 시하고 자국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 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총선은 러시아를 겨냥한 우 크라이나의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투표 마지막 날인 20일 우크라이나군은 무인항공 기(드론) 약 1600대를 동원해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지 역을 공격했다. NYT는 “선거 마지 막 날 아침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이 수백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전쟁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 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 해 “밤새 우크라이나발 드론 약 1900 대와 유도항공폭탄 8발, 순항미사일 8발, 로켓 4발을 격추했다”고 주장했 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가 사실이 라면 이번 공격은 개전 이후 우크라 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감행한 단 일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에 자국산 신형 탄도미사일을 활용했다는 주장 도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 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소셜미디 어(SNS)에 “모스크바 공격에 ‘펠리 컨’ 탄도미사일을 투입했다”고 밝혔 다. 펠리컨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 산 기업 파이어포인트가 개발 지상 발사형 FP-7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최대 200㎞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가 해당 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했다 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도네 츠크 지역 지방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들이 투표를 집계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앞에서 무료 급식 행사가 열렸던 모습. 연합뉴스

집₩차아닌생필품사려빚냈다… 국민60%생계대출‘이나라’ 나라’ 아르헨티나 국민 10명 중 6명 이 최근 6개월간 ‘생계용’으로 대출을 받거나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이나 자동차 같 은 자산 구매가 아니라 식료품 과 의료비, 공공요금 등 기본적 인 생활비를 충당하려 돈을 빌 린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경제매체 암비토가 보도한 센트 릭스사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2%가 최근 6개월간 대출을 받거나 부채를 졌다고 답했다. 대출 이용자 가운데 55.6%는 식료품과 의료비, 20.4%는 공공 요금과 서비스 비용을 위해 돈 을 빌렸다. 생계와 직결된 네 항 목이 전체 대출 이유의 76%를 차지했다. 가계의 현금 사정도 팍팍했다. 매달 20일 이전에 소득이 바닥 난다고 답한 응답자는 65%였고, 44.4%는 15일을 넘기지 못했다. 12.2%는 월초 5일 이전에 돈이 떨어진다고 했다. 저소득층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87.6%가 20일 이전에 ID:ck_times

소득이 모두 소진된다고 답했으 며, 최근 6개월간 대출을 받은 비율도 70.2%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18∼39세 청년층의 대출 이용 비율은 67.1%였다.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 지 못한다는 응답은 81.2%를 차 지했다. 65.8%는 국립통계청의 공식 물가 지수가 자신이 체감 하는 물가 상승을 제대로 반영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 8월 아르헨티나 물가상 승률은 전년 대비 33.5%를 기록 해 전 정권의 160.9%에 비해 많 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매우 높 은 편이다. 국가 경제 상황을 ‘나쁘다’ 또는 ‘매우 나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9.4%로, 7월 (61.8%)보다 소폭 낮아졌다. 밀레이 정부가 추진해온 물 가안정과 재정 건전성 개선에 도 불구하고 가계의 소비 여력 과 내수 회복이 따라오지 못하 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31일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14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에서 ±2.1%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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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9월 22일,23일 화,수요일

靑인사참사부른‘경·성라인’논란…

거세지는 쇄신 압박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의가 지난 1일 수용된 이후 경제·통상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는 3주째 공석이다. 뉴스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연쇄 낙마로 청와대가 ‘인사 라인 개편’ 요구에 직면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인 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 어야 한다”며 “국민은 누가 이런 엉 터리 개각을 주도했는지 묻고 있다. ‘만사현통’ 김현지(청와대 1부속실 장)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 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과 책임자들에 대한 즉 각적인 징계와 보직 해임 등 단호

한 인적 쇄신 조치를 즉시 단행하 라”고 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도 “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김 현지 등 인사·민정 라인 전면 경질 로 결자해지하라”고 했다. 8·30 개각을 통해 청와대가 발표 한 ‘2기 내각’ 후보자 6명 중 2명이 낙마했고, 첫 조각 때부터 치면 이 진숙(교육부)·강선우(성평등부)·이혜 훈(기획예산처) 후보자까지 1년 3개 월 동안 벌써 5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이례 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 한 지 이틀 만에 물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 하도록 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김 후보자는 다음 날 “대 통령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 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김 후보자 의 전직 보좌관이 성추행 의혹 등 과 관련한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증 실패’ 주장에 무 게가 실리게 됐다. 잇단 장관 후보자 낙마로 정부 요 직 곳곳이 비어있는 상태로 추석 을 맞이하게 된 건 청와대 입장에 서 큰 부담이다. 당장 중대범죄수사 청·공소청 출범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이 모두 공석인 상태가 됐다. 명칭 이 ‘검찰총장’으로 확정된 공소청장 은 법무부 산하 후보자추천위원회 를 거쳐 법무부 장관이 제청해 임 명한다. 법무부 장관이 없으면 인 선 지연이 불가피하다. 현재 검찰총 장직은 역시 지난 7월 구자현 검찰 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 사퇴한 이후 박규형 기획조정부장 이 ‘대행의 대행’을 맡고 있다. 김지 용 중수청장 후보자는 여권 내부의 사퇴 압력에 직면해 있다.

한·미 간 대미투자 협상이 막판 까지 치열한 샅바 싸움을 반복하는 가운데 경제·통상 컨트롤타워인 청 와대 정책실장도 3주째 공석이다. 8·30 개각 이틀 뒤 사표 수리를 놓 고 정치권에선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민주당 재선 의원)는 평가 가 나온다. 경찰청장도 조지호 전 청장의 탄핵소추 이후 21개월째 대 행 체제다.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5극 3특’ 정책을 이 끌 지방시대위원장 역시 김경수 전 위원장이 물러난 뒤 반 년 넘게 구 인난을 겪고 있다. “곳곳에 폭탄을 맞아 구멍이 숭숭 뚫린 상황”(민주 당 초선 의원)이란 표현이 나오는 이유다. 청와대는 인사 시스템의 근본적 쇄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대통 령 본인이 18일 회견서 “인사 시스 템을 지금 재점검을 해보려 한다” 고 예고한 상태다. 인사 추천과 검 증을 도맡은 ‘측근 라인’에 손을 댈 지가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다. 민주 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이번에 문 제가 된 김승원·용혜인 후보자는 김 현지 1부속실장이나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같은 경기·성 남 라인 측근들이 밀었다는 말이 많다”며 “무게감 있는 인사가 인사 과정의 키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 했다. ‘경기·성남 라인’으로 분류되 는 김용채 인사비서관(1985년생), 전 치영 민정비서관(1983년생) 등 인사 실무 책임자들의 연륜이 짧다는 점 도 문제로 거론된다.

여권에선 인사 추천·검증·선정의 전 과정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용 후보자의 경우 비례의원직을 내려 놓을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일 이 커졌는데, 검증 부실은 물론 정 무적인 과정 전체를 따져봐야 하 는 문제”라고 했다. 민주당 재선 의 원은 “추천이야 한성숙 국무총리든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든 다양하 게 들어오는 건데, 결국 최종적으로 오케이하고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 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아닌가” 라며 “그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했 다. 쇄신 압력이 인사라인 전반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공석인 정부 인사를 채우는 일이 한없이 지연되는 상황 에서, 청와대 참모진까지 크게 흔들 경우 외려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게 딜레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 원은 “법무부 장관이고 정책실장이 고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참모진 개편은 질서있게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게다가 이 대통령은 지 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상황에 대해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 다”며 참모들이 아닌 자신의 책임 을 앞세웠고, 인사 문제 해법으로도 “시스템 재점검”만을 제시했다. 여 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른바 ‘물갈이 인사’로 해법을 마련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곧바로 특 정인에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본인 책임 하에 인사 시스템을 점검해 보완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원 의혹 탄원서, 홍익표에 텔레그램…30분만에 콜백”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추가 의혹을 담은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한 옛 보좌관 A씨(50대 후반) 가 21일 중앙일보와 만나 전달 경위 를 밝혔다. A씨는 국회 법제사법위 원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 한 17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 게 텔레그램으로 편지를 보냈고, 이 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이 열린 18일 엔 “김 전 후보자를 직접 만나 자 진 사퇴를 권했다”고 주장했다. 다 만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 부엔 편지 내용을 전달한 적이 없 다고 했다. A씨는 김 전 후보자의 초선 의원 시절인 2020년 5월 ~ 2022년 1월 보 좌관으로 근무했다. 음주운전 등 추 가 의혹이 담긴 편지는 2021년 11월 ~2024년 9월 근무한 후임 보좌관 B 씨가 썼다. A씨는 자신의 편지와 경기도당 회계부정 자료, B씨의 탄 원서를 자신이 한 데 모아 청와대 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 문일답. Q. B씨 탄원서까지 함께 전달했나 A. “그렇다. 17일 새벽 1시40분쯤 B씨가 대통령께 전해 달라며 보내온 편지엔 음주운전 등 한 번도 듣지 못한 추가 의혹이 들어 있었다. 충격 이었다. 추가 의혹은 전혀 몰랐다.” Q. 탄원서엔 무슨 내용이 담겼나. A. “내 편지가 6장, B씨 편지가 7 장이다. 여기에 김 전 후보자가 도

당위원장이던 시기의 경기도당 회 계부정 의혹 사례집 45쪽, 정당 개 혁 제안 문건 2건을 붙였다. 다 합쳐 100장 안팎이다. 언론이 주목하는 추 가 의혹은 1~2장에 불과하다. 내 편 지엔 회계부정 의혹 등이 담겼다.” Q. 청와대엔 어떻게 전달했나. A. “17일 오전 11시 넘어 텔레그 램으로 PDF 편지 2통과 첨부 파일 3개, 모두 5개 파일을 이 대통령과 홍익표 정무수석에게 보냈다. 11시50 분쯤 홍 수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Q. 홍 수석은 뭐라고 했나. A. “‘사실이냐’고 묻길래 ‘진실이 다’라고 했다. 홍 수석이 ‘조금만 일 찍 주시지, 시간이 없다’고 했다. 대 통령에게 보고하겠다는 의사도 내 비쳤다.” Q. 대통령과 직접 닿는 텔레그램 계정이 있나 A.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시절 경기도와 내가 근무하던 ‘김승 원 의원실’이 함께 조달청 카르텔 문제를 조사했다. 그때 업무 협력 차원에서 연락하던 텔레그램 채널 이 있다. 상대가 스스로 대통령이라 고 밝힌 적은 없지만, 메시지를 보 내면 ‘고맙다’ ‘도움이 됐다’ 정도의 답이 왔다.” Q. 이후 청와대 측 반응은 있었나. A. “10분이 채 안 돼 반응이 왔 고, 30분이 지나자마자 첫 조치가 시작됐다. 구체적인 건 말하기 어렵

다.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마음을 열어줬다. 공동체에 더 큰 피해가 오는 걸 막아줘 대통령께 감사하다.” A씨는 “그 전에도 김 전 후보자 의 회계부정 문제 등을 여러 경로 로 알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 했다. 그는 17일 민주당 내 법사위 원들에게 해당 의혹을 알린데 이어, 18일에는 김 전 후보자를 직접 만났 다고 했다. Q. 법사위 의원들에게도 알렸나. A. “17일 법사위 소속 여당 의원 일부에게 편지 내용을 구두로 전했 다. 그중엔 2024년 6월 문제의 술자 리에 동석한 의원도 있다. 다른 여 당 법사위원에게도 구두로 설명했 다. 시간을 따져보니 이미 청문보고 서가 채택된 뒤였다. 문서는 대통 령과 정무수석에게만 보냈다. 개인 정보가 담겨 있고 한쪽 주장이어서 새어나가면 안 된다고 봤다.” Q. 18일엔 어떻게 김 전 후보자 를 직접 만났나 A. “대통령 기자회견이 끝난 뒤, 둘 다 믿는 선배 한 분이 자리를 만들었다. 김 전 후보자와 수원 모 처에서 만나 2시간 동안 얘기했다. ‘지금 사퇴하는 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조국 전 장관처럼 강행 했다가 35일 만에 물러나는 일을 되 풀이해선 안 된다’고 했다.” Q. 김 전 후보자는 뭐라고 했나.

온라인서 으르렁대던 ‘추·석 남매’ 남매’, 만나서는 미소…평화일까 휴전일까 8·17 전당대회 이후 사사건건 충 동하고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지사가 대면은 의외로 부드러웠다. 21일 오전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만난 김 대표와 추 지사 사이에는 공개적인 신경전 은 없었다. 지난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 조연설을 한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 행사장 에서 마주쳤을 때 아무 말 없이 냉 랭했던 분위기와도 달랐다. 미소를 머금고 추 지사와 악수 한 뒤 옆자리에 앉은 김 대표는 이 날 “경기도의 취약 재정을 해소하 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추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가 정책과 인사, 소통 www.cktimes.net

모든 면에서 훌륭하고 탁월한 모범 이 돼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추 지사 또한 경기도 재정 문제를 차분하게 어필했다. 그는 “제가 경기 도정을 맡고 가장 먼저 마주한 것 은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라 며 “경기북부 예산을 958억 편성했다 고 말씀하셨는데, 국회는 늘 감액합 니다만 정부와 상의해서 1000억원을 채워주시면 더 감사하겠다”고 제안 했다. “왜 이런 중병이 생겼는지 원 인을 끝까지 찾아내 다시는 같은 일 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정의 체질 자 체를 바꾸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비판했던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산 삭감 문제에 대해서도 달라진 접근법을 보였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열린 경기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서 “두 가지의 문제 제기가 있다. (DMZ 영화제의) 어려움에 대한 설 명 의무와 함께, 아까 추 지사 표현 에 의하면 (재정이) ‘중병 상태’라는 진단이 있어서 당과 함께 경기도가 구조적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나가 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대 표는 전날 DMZ 영화제 예산 삭감 과 관련해 “책임 있는 공공이 도의 적, 신의적 파괴 행위를 한 것”이라 고 주장했고, 추 지사는 페이스북에 “71명의 인건비에 연간 14억원이 투 입되는 등 관객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아도 매년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조직 운영비가 과도하다”고 맞받아 쳤었다. 추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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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뉴시스

A. “‘형님, 나 정치 오래 하고 싶 지 않아요. 내가 추진했던 검찰개 혁,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어요’ 라고 했다. 보고서도 채택됐으니 대 통령 뜻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었다. 그때까진 사퇴할 생각 이 없었다.” Q. 한동훈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탄원서 내용을 알고도 뭉갰다고 주 장한다. A. “김 대표나 최고위원 등 지도 부엔 탄원서는 물론 그 내용을 구 두로든 문서로든 한마디도 전한 적 없다. 한 의원에게 편지를 제보한 적도 없다. 김 대표가 사전에 알았 다는 근거가 있다면 공개해 달라.” A씨는 인터뷰 사이 틈이 날 때 마다 김 전 후보자 관련 의혹의 핵 심은 “경기도당 회계부정 의혹”이 라고 주장했다. “젊은 당직자들에 게 급여를 초과 지급했다가 돌려받 아 비자금 통장을 만들고, 열리지 도 않은 간담회·행사 비용이 지출 됐다. 수백억 원 국고보조금을 받는

집권 여당의 문제인데, 다들 자극 적인 음주운전 등에만 주목한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7월 9일 언론 보 도 이후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지 만 몇 달째 결과가 안 나온다”며 답 답해하기도 했다. Q. 민주당 내부엔 야당에 공격 빌미를 준다는 시선도 있다. A. “쟤들이 잘못하면 쟤들이 망 하지만, 우리가 잘못하면 우리가 망 한다. 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이 많지 만 언제나 진실은 이롭다는 게 내 지론이다.” Q. 김 전 후보자는 어떤 정치인 이었나. A. “초선 때는 법원 불법 수의계 약, 검찰 특활비, 조달청 카르텔을 파헤친 정의로운 정치인이었다. 자 기 친정인 법원의 비리까지 폭로한 사람이다. 동료 의원들과 지도부, 자기 식구 감싸는 당직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본다. 한 사람을 악 마화하기보다 우리 모두의 책임으 로 봐줬으면 한다.”

래에서 김 대표와 함께 정치를 시 작한 사이로, 막역한 사이 덕에 ‘추 (秋)·석(錫) 남매’로도 불렸다. 2020 년 밖으로 돌던 김 대표의 복당을 도운 것도 당시 추미애 대표였다. 하지만 추 지사가 8·17 전당대회 국 면에서부터 김 대표 대신 정청래 전 대표를 공개 지지하고, 최근 검 찰 출신인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 사청장 후보 선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하면서부터 기류는 달라졌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김 후보자를 인선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 란 세력에 전전긍긍한다”고 공세 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14일 민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민 티)’에서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 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추 지사가 친여 유튜버 ‘박시영TV’ 정치컨설 팅 업체에 21억원을 투자했단 논란 이 불거지자 “계약된 가격의 적정 성을 볼 수밖에 없다”(18일 민티)며

당 차원의 검토를 시사했었다. 당내에선 이날 두 사람 사이의 진 정된 분위기를 “필요에 따른 일시 적 평화라고 보는 기류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기 자회견에서 ‘우린 모두 친노·친문·친 DJ’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공개 공 방이 붙을 수 있겠느냐”며 “추석 앞 두고 통합의 메시지를 내는 게 좋 다고 모두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수도권 지역 초선 의원은 “추 지사도 예산 문제 협의가 급한 만 큼 잠시 자제한 것 같다”며 “김 대 표는 지도부로서 참아야 할 이유가 있을지 몰라도, 추 지사는 늘 자기 정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사람 이기에 언제 또 치받을지 모른다” 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해 남-완도-진도·5선)은 이날 페이스 북에 “(추 지사가) 제 눈에 대들보 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눈만 본다. 민주당의 장동혁이 되지 말고 민주 당의 추미애가 돼야 한다”고 덧붙 였다.


한 국 정 치

2026년 9월 22일,23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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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DMZ 폭발사고, 지난해 北 조성

지뢰지대 인근…밝혀지면 책임 따져야” 따져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 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 25사단 에서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 지 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 간부 3명이 다친 데 대해 “큰 부 상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군의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조사를 촉구했다. 같은 당 유용원 의원은 이날 “오 늘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북한 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 군 사분계선(MDL) 남쪽에 조성한 지 뢰지대 인근”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지 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DMZ 수색 작전을 벌이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중상을 입고 긴급 후송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7월 군 당국은 ‘북한 지역 폭우로 북한군이 비무 장지대에 다량으로 매설한 지뢰 중

일부가 유실된 정황이 있다’면서 주 의를 당부한 바 있다”며 “만약 북한 군 유실 지뢰로 밝혀진다면 반드시 북한에 항의하고 책임을 따져야 한 다”고 했다. 이어 “소중한 우리 청 년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나무호 미사일 피격 때처럼 덮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 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면 군의 생 명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다시 한번 부상 장 병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 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 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미상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간부 2명은 응급헬기로 긴급후송했다”며 “간부 1명은 육로 로 이동 후 헬기로 후송할 예정”이

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뢰 폭발로 발생했 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합참은 현재까지 폭발 원인이나 폭 발물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폭발물이 지뢰일 경우 북한 군과 우리 군 중 어느 쪽이 매설한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을 열고 “정통한 소식통에 따 르면 오늘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역 은 북한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 MDL 남쪽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이라며 “정부와 군 당국의 신 속하고 투명한 진실 공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동안 국방부는 제가 제기한 북한군 지뢰지대의 MDL 침 범 문제에 대해 ‘일부 지형 변화를 식별했다’, ‘확인해줄 수 없다’는 식 의 모호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산불끄다가DMZ넘은軍헬기…

월경한 줄도 몰랐던 부대 징계

지난 5월 28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합동화력훈련 본행사에서 육군 수 리온 헬기가 기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1

우리 군 헬기가 접경지역 산불 진 화 작업에 투입됐다가 실수로 군사 분계선(MDL)을 넘었고, 관련 부 대는 월경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관련 부대에 경고·주의 조치했다. 21일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 실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보고한 감찰 결 과에 따르면, 합참은 지난 3월 23일 육군 5군단 예하 15항공단 201대대 소속 수리온 헬기 1대(조종사 2명) 가 MDL을 월경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당시 우리 군 헬기가 DMZ 내부 까지 진입한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

다. 지난 4월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3월 23일 경기 연천 최 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육군 소속 수리온 헬기 1대를 투입했다. 이 헬기는 당초 DMZ 내 부로 진입할 계획이 없었으나, 산불 진화 작업 중 DMZ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분계선(MDL) 기준 남쪽 2㎞ 까지인 DMZ 남측구역 출입은 정전 협정에 따라 관할권이 있는 유엔군 사령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당 시 별도 승인을 받지는 않았다. 군 당국은 유엔사와 함께 MDL 월선 여부를 조사했다. 북한군은 당시 특 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 결과 5군단 예하 5사단 산 불진화 임무를 위해 투입된 수리온 조종사들은 육안으로 임무지역을 찾다가 임무지역을 오인, 인접 부대 인 1군단 예하 25사단 DMZ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산불을 진압하는 과 정에 해당 수리온 헬기는 MDL까지 월경해 한동안 북한 지역에서 활동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 고도 이하 항공기에 대한 통제책임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와 전방 군단에 있다. 하지만 당

시 지작사와 1·5군단 모두 해당 헬 기의 월경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 들 부대는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MCRC)의 통보 이후에야 확인했 다고 한다. 3월 산불이 난 연천 지역은 1군단 예하 25사단과 5군단 예하 5사단의 경계선 지역이다. 화재 지역이 군단 과 군단, 사단과 사단의 경계선 주 변에 있어 오인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감찰 결과에 따르면 당시 5군단은 담당자 임무 과중으로 해당 헬기 에 대한 추적과 통제를 제대로 하 지 않았다. 또 1군단은 산불 대응에 집중하느라 5군단 헬기가 자신들의 책임 지역에 들어온 사실도 식별하 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작사 역시 다수 지역 산불 발생 상황에 서 각급 제대 간 정보공유와 헬기 추적·통제를 미흡하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감찰결과에 따라 합참은 이들 부대에 대한 처분을 요구, 군 은 1·5군단에는 각각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작사엔 ‘주의’ 조치했다. 한편 해당 헬기 조종사들에 대한 징계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 해졌다.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군 당국이 무책임 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사이, 오늘 우리 장병들은 실제 DMZ 작전 현장에서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 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폭발사고를 당하고 말았다”고 비 판했다. 유 의원은 “저는 지난 국회 대 정부질문을 통해 25사단 경계구역 에서만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지대 등 6곳이 군사분계선(MDL)을 약 10~15m 침범했다는 사실을 이미 밝 힌 바 있다”며 “오늘 사고가 북한군 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인지, 과 거부터 있던 미확인 지뢰인지 철저 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 부는 오늘 지뢰 폭발 사고의 정확 한 위치와 경위, 폭발물의 종류 및 배설 주체를 철저히 규명하라”면서 “MDL 이남 전 지역에서 북한군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육군 25사단 DMZ 작전 중 지뢰 폭 발 추정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의한 추가 지뢰지대를 식별한 사실 이 있는지, 있다면 총 몇 곳이며 각 각의 위치와 규모는 어떠한지 명확 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군 당국이 이번 사고를 최초 파악한 시간 및 보고 내용, 대통령 과 군 수뇌부의 지시·조치, 부상 장 병에 대한 응급 및 후송조치 등의 공개도 촉구했다.

여당 “한동훈 조선제일

관종”…한동훈 “룸살롱 관종”… 여동생 공주님이나 챙겨라” 챙겨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1일 자 신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공세 에 “제가 오빠 독약 로비에 맞서 싸웠다고 왕자병 운운하는 쉰내 나는 소리를 한다”고 받아쳤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오빠들은 ‘민주당 룸살 롱 여동생 공주님’이나 챙기시라. 민주당은 양모씨가 김승원과 관 계 등에 대해 한마디라도 폭로할 까 겁나서 공주님처럼 비위맞추 고 설설 기고 있지 않은가. 부끄 러운 줄 알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선 “민주 당이 ‘조직원 건드렸다고 보복하 는 조폭 깡패처럼’ 한동훈 보복 에 나섰다”며 “국민에 대한 사과 와 반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그 조폭 식 보복, 마음껏 해보시라”면서 “국민 위해 할 일 하고 받는 보 복, 당당하게 받아주겠다”고 덧 붙였다. 앞서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의 허세 캐릭터를 그대로 베낀 판박이 정치질에 여 념이 없다”며 “조선제일관종완자 병은 덤”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후 브리핑에서 도 “국민이 원하는 건 범죄혐의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스1

자 한동훈 수사”라며 “법원에도 가지 않는 검찰 내부 문서가 어 떻게 한동훈의 손에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주당은 한 의원의 김승원 전 법 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배경에 ‘불법 수사자료 유 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 황이다. 조 대변인은 “법무부를 지휘한 사람이 지금은 당시 수사 기록을 쥐고 조작해 가며 사람을 사냥하 는 데 사용했다”면서 “(한 의원 의) 휴대전화와 저장매체를 확보 하고 통신 기록을 보전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장동혁 “김승원 관련

모든 사건 수사해야…김현지 반드시 국감 출석해야” 출석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법 무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사퇴한 김 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및 음주운전·폭언 등과 관련된 추가 의혹에 대해 “김승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당장 이 모든 사 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 인사라인의 책임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의 개입 여부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는 김승원, 이게 민주당의 수 준이다. 실상은 온갖 범죄를 다 저 지를 잡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 했다. 장 대표는 “문제는 이렇게 추악한 실체를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는 것” 이라며 “(김승원 의원) 전직 보좌진 들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탄원서를 전달할 그날, 민주당은 청 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고 다 음 날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 에서 김승원 임명을 최종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지난 19일 김 전 후 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지난 17일 홍 익표 정무수석 등을 통해 청와대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탄 원서에는 김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과 음주 뒤 보좌진에게 상습적인 욕설 과 폭언 의혹, ‘신약 로비’ 외에 다 른 청탁 의혹 등이 담겼다고 전했 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날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인 이날 긴급 사퇴했다. 장 대표는 “(홍익표) 정무수석이 탄원서를 뭉갠 것이 아니라면 대통 령과 민주당이 알면서도 임명을 강 행하려 했던 것이다. 그 사이에 김 승원은 탄원서 무마·은폐 작업에 나 섰다”며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 었던 그날 오후 (탄원서를 낸) 전직 보좌진을 만나 탄원서 내용을 따지 고,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심 지어 KBS에 보도가 나가는 것까지

물어봤다고 한다. 누가 김승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 것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과거 김병기 의원 공천헌 금 사건 때 이수진 전 의원이 당시 이재명 대표의 김현지 보좌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던 적이 있다. 그 때도 이 탄원서가 김병기 본인에게 넘어갔다”라며 “'만사현통' 김현지 가 이번에도 개입한 것 아니겠나” 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응은 더욱 기가 찬다. 과방위 소속 핵심 의원 실 관계자가 KBS (탄원서) 보도 담 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자가 사 퇴했는데 기사를 왜 또 내보내냐고 따졌다고 한다. 피감 기관의 압력을 행사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 인사 라인의 책임과 김현지 실장의 (인사) 개입 여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김현지 실장, 반드시 이번 국감에 출석시켜 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 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철회도 거듭 촉구했다. 장 대표는 “좌파 통합용 용혜인, 공소 취소용 김승원, 결국 국민이 쫓아냈다”며 “좌파 정책 중지하라, 공소 취소 포기하라는 국민의 경고 다. 지금 국민은 이재명 정권의 국 정 운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남 ID:ck_times

은 후보자 전원을 거둬들여야 한 다” 했다. 그는 “아예 내각과 청와대를 다 갈아엎어야 한다”며 “오밤중에 지 지자 글 퍼나른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결단 을 내리기 바란다”고 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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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6년 9월 22일,23일 화,수요일

부조리 겪어도 10명 중 7명 침묵… 침묵 …소방지휘관 410명 순환인사

김재홍 소방청 차장 직무대리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방조직문화 쇄신 종합대 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소방 조직의 폐쇄적인 인사와 ‘제 식구 감싸기’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정 이상 지휘관 412명을 대상으 로 지역 간 인사 교류가 추진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는 익명 제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갑질이나 성 비 위 등 중대 사안은 소방청이 직접 감찰한다. 소방청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 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 조직문 화 쇄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번 대책은 지난해 10월 광주 광산소 방서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이 회식 참여 강요와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숨진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광주

소방본부가 유족의 감찰 요구를 묵 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국 무조정실 조사에서 고인이 호소한 피해가 사실로 확인됐다. 이후 소방청이 전국 소방공무원 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조사 에서는 사적 이익 요구와 부당한 음주문화, 비인격적 대우 등을 겪고 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응답 이 70% 안팎에 달했다. 하지만 감 찰부서 제보 등 공식 절차를 이용 한 비율은 0.8~3.3%에 그쳤다. 제보 자의 익명성이 보장될 것이라는 신 뢰도도 7점 만점에 3.99점으로 16개 항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에 소방청은 한 지역에서 장기

간 근무하며 형성된 온정주의 문화 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정 이상 지 휘관을 소방청이나 다른 시·도로 전 보ㆍ파견할 계획이다. 대상은 시·도 소속 소방정 394명과 소방준감 18명 등 412명이다. 대통령과 소방청장이 필요한 경우 소방정 이상 지휘관을 전보할 수 있도록 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방청은 연말까지 하위 법령을 마련한 뒤 내년 초 인사 교 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감찰의 독립성도 강화한다. 특별 감찰단을 꾸려 시·도간 교차 감찰 을 실시하고, 변호사와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를 조사에 참여한다. 비 위 대상자가 소방령 이상이거나 갑 질ㆍ성 비위 등 중대 사안이면 소 방청이 직접 조사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는 접속 기 록이 남지 않는 ‘익명 제보 시스템’ 을 도입한다. 신고자가 인사상 불 이익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행위도 별도로 감찰한다. 김재홍 소 방청 차장 직무대리는 “말할 수 있 는 조직, 말한 것이 확인되는 조직, 확인된 것이 바로잡히는 조직을 만 들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 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병원비급한데“건보 환급 기다려라” 기다려라” 묶인 실손보험금 2800억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휠체어에 탄 환자가 이마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67세 A씨는 2년 전 뇌출혈로 오 른쪽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았다.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이어가 던 그는 올해 낙상까지 발생하면서 다시 수술과 재활을 진행하게 됐다. 고정적으로 부담해야 할 치료비 만 한 달 300만원가량. 하지만 실손 보험에 가입한 A씨에게 지급된 보 험금은 올 3월이 마지막이었다. 치 료비가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액 을 넘어 환급금이 들어올 예정이라 지급 의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A씨가 당장 써야 할 치료비는 온전히 딸 부부 의 숙제가 됐다. 사위 박모(44)씨는 “올해만 최소 2700만원의 현금이 필 요하고, 내년도 상황이 비슷할 텐데 8월 건보 환급만 기다려야 한다”면 서 “장모님이 실손보험료만 월 20만 원씩 내는데 건보를 이유로 보험금 을 안 주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 모 아놓은 돈으로 버티고 있지만, 아이 도 키워야 하고 넉넉지 않은 형편 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A씨 가족처럼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를 이유로 ‘제2의 건보’로 불 리는 실손보험 가입자에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이 연간 2800억원을 넘 어섰다. 건보 환급금은 뒤늦게 지급 되는데 실손보험금이 당장 들어오 지 않는 ‘치료비 시차’에 경제적 부 담이 큰 중증·장기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 르면 건보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보류액은 2022년 1089억원에서 지난해 2842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류 건수도 14만9084건에서 45만9460건이 됐다. 보험사가 건보를 이유로 가입자에 게 보험금 지급을 사실상 줄이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셈이다. 건보 본인부담상한제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가입 자가 낸 본인부담금(비급여·선별급 여 등 제외)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 과하는 경우, 해당 초과금을 건보공 단에서 정산한 뒤 다음해 8월께 돌 려주는 제도다. 올해 기준 소득 1분위(저소득층)

“본분 망각하고 반바지 입었습니다”…

연대 치대 반성문 논란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복장 규 정을 어긴 학생들에게 손글씨 반 성문을 쓰게 한 뒤 이를 강의실 에 게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대 치대 재학생 A씨는 최근 “부주의 로 복장 규정을 위반하게 된 점 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등의 반 성문을 작성했다. 그의 반성문에는 “단정한 복장 은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지만, 날씨가 덥 다는 안일한 생각과 편안함을 쫓 아 치과대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규정을 망각한 채 반바지를 착용 하고 등교했다”, “예비 의료인으 로서 큰 결격 사유이자 부끄러운 태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학생이 작성한 반성문 에도 덥다는 이유로 복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지난해 5월 연대 치대 학부 홈 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치대 생활에 적절한 학생 복장 안내’ 에 따르면 연대 치대 측은 “역량 있고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치과 의사로 커나가는 연대 치대 학생 들에게 ‘치대생답게 입기’를 권장 한다”며 짧은 치마, 반바지, 슬리 퍼, 모자 등의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연대 치대 측은 “단정한 복장 은 예비 치과의사로서 본인의 역

할을 상기시키며 신뢰감을 줄 수 있다”며 “환자를 대면하는 원내 생뿐 아니라 실습 이전 과정에 있는 학생들도 점진적으로 배워 나가도록 안내하는 복장 지침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안내문에는 “편한 바지와 구두 및 운동화는 허용되나 짧은 치 마와 반바지, 슬리퍼는 착용하지 않는다”, “머리는 단정하게 관리 하고 실습 시 어깨 이상의 길이 는 묶는다. 실내에서 모자는 착 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됐다. 또 “액세서리가 심하여 타인에 게 위화감을 주는 부착물이나 복 장은 착용하지 않는다”, “발목 위 로 올라간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발등을 덮는 신발을 착용하며 신 발의 뒤축을 눌러서 신지 않는 다” 등의 내용도 있다. 연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백 번 양보해서 슬리퍼는 안전 문제 가 있다고 치더라도 반성문 공 개는 너무했다”, “반성문까진 그 럴 수 있어도 전체 공개는 미개 한 아이디어”, “반성문을 강의실 에 게시해둔 게 역하다” 등의 반 응이 나왔다. 연대 치대 측은 “예비 의료인 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교육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며 “향후 실습 외 복장 규정 개선에 대해 학생들과 열린 자세로 대화 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는 90만원, 10분위(고소득층)는 843 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됐다. 보건복 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로 인해 올해 8월부터 환급되는 상한액 초 과금은 3조760억원(226만2605명 대 상)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약 136만 원이다. 보험사의 지급보류 결정은 건보 환급금은 실손 보상 대상이 아니라 는 2024년 대법원 판결에 근거를 둔 다. 실손 가입자가 보험금을 받고, 환급금까지 받으면 ‘이중지급’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상한제가 환자 부담보다 보험사의 지급 책임을 줄여주는 식 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 전하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고액의 치료비를 직접 내 야 하는 환자들은 1년 넘게 건보 환 급을 기다리는 것부터 매우 부담스 러운 일”이라면서 “본인부담상한제 가 실손보험금 지급과 엇박자를 내 면서 제도의 취지가 점점 퇴색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사들도 할 말은 있다. 가입자 사정이 어려울 경우 ‘약정 서’를 쓰고 보험금을 그대로 주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일부는 나중

에 건보 환급금을 받아도 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 는 “환급금을 받은 뒤엔 전화를 피 하는 가입자가 적지 않다. 최악의 경우엔 소송전까지 가는 경우도 나 온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반복되는 환자·보험사 의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제 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 온다. 건보·실손 연계를 강화해 ‘사 후정산’을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감 사원도 지난해 보험서비스 이용실 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현행법상 건보공단과 민간보험회사 간 정산 의 법적 근거가 없어 이중지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인영 의원은 “건보 본인부담상 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는 최후의 안전 망인데, 환급이 이뤄지기도 전에 보 험사가 실손보험금 지급을 미루거 나 줄이는 건 제도 취지에 맞지 않 는다”면서 “보험사가 실손보험금을 제때 지급하고, 건강보험공단은 환 자가 보험사로부터 이미 받은 보험 금 등을 제외해 상한제 초과금을 지급하도록 법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 밥 차려준 교장, 징계 철회하라”… 철회하라”… 조리원과 노조간부 고발한 시민단체 시민단체가 대전 둔산여고의 파 업 참가 조리원과 전국학교비정규 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 간 부 등을 고발했다. 이와 함께 시민 단체 등은 조리원 파업 당시 부당 노동행위로 고발당한 우원재 교장 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 다. 시민단체, 김소연 변호사 "조리원 과 노조 간부 등 10명 고발" 시민단체인 대한자유호국단과 김 소연 변호사는 21일 오후 2시 대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비 노조 대전지부의 지부장과 사무처 장·조직국장 등 3명과 둔산여고 조 리실무사 7명 등 10명을 업무방해·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날 대전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민노총 산하 학 비노조 대전지부는 2025년 11월 6 일 공문을 통해 무기한 급식 파업 을 철회하고 다음 날인 7일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둔산여고에 통보했다. www.cktimes.net

그런데 조리실무사 7명은 11월10일 무단결근해 학교 급식 업무를 방해 했다고 한다. 이어 학비노조 대전지부 등은 지 난해 3월 28일 둔산여고 우원재 교 장이 조리원들에게 압력을 행사, 준 법투쟁을 방해했다고 노동청에 신 고했다. 하지만 우 교장은 당시 제 주도 연수에 참석 중이었고, 급식실 상황은 영양교사가 우 교장에게 전 화로 보고해서 알았다고 한다. 고발 관련 법률 대리인을 맡은 김소연 변호사는 “당시 조리원들은 교장이 학교에 없는 것을 알면서도 노동청 에 고발조치했다”며 “이는 무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비노조 조직국장은 “지난 해 4월 17일께 대한급식신문 기자 에게 ‘조리 종사자들은 학교장 폭언 과 인격적 모독을 겪었다’고 말했 다”라며 “이는 허위사실 적시에 따 른 명예훼손 소지가 다분하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는 “학비

노조와 둔산여고 조리원들이 요구 한 냉면기 사용 금지, 반찬 3찬 제 한, 튀김 횟수 제한, 덩어리 고기·뼈 조리 거부 등은 근로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쟁의행위 목적이 될 수 없 다”고 했다. "우원재 교장 징계 철회하라" 시민단체와 김 변호사는 학비노 조 고발로 약식 기소된 우원재 교 장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대 전시교육청에 요구했다. 한국교원단 체총연합회와 대전교원단체총연합 회는 지난 4일 대전시교육청과 대 전지법을 찾아 우원재 교장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와 2만178 명의 연서 명부를 전달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우 교장 징 계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전 일부 학교의 급식중단 사태 는 지난해 2월 급식 조리사들이 ‘노 동 강도 완화’를 주장하며 쟁의행위 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둔산여고 에서 급식이 중단된 건 지난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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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다. 조리사들은 이날 오전 8 시 55분 학교에 파업을 통보하고 5 분 뒤인 9시 파업에 들어갔다. 갑자 기 점심 급식이 불가능해지자, 학생 들은 오전 수업만 하고 모두 귀가 했다. 조리사들은 이튿날 출근했지 만 부실 급식은 이어졌다. 결국 지 난해 4월 1일 학교운영위원회가 만 장일치로 저녁 급식 중단을 결정했 다. 학부모의 76.9%도 석식 중단에 찬성했다. 이후에도 조리사들이 집단 병가 를 내는 등 급식이 파행을 빚자 우 교장은 교육감에게 이들의 징계를 요구했다. 학교 측은 이들을 업무방 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우 교 장은 이들이 또 파업하자 교직원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날마 다 조리와 배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리 활동 참여를 위해 건강에 이 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보건증 도 발급받았다. 우 교장은 올해 3월 인사에서 대덕중학교 교장으로 자

대전 둔산여고 우원재(왼쪽) 교장이 지난해 조리원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자 학생들에 게 배식하고 있다.

리를 옮겼다. 조리원들이 속해 있는 학비노조 는 지난해 3월 우 교장을 부당노동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노동청은 우 교장을 조사해 검찰에 넘겼고, 검찰 은 지난해 5월 28일 벌금 250만원 에 약식기소했다. 저녁 급식을 중단 해 조리사들이 연장근로 수당을 받 지 못하게 된 것이 노조 활동을 이 유로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면 안 된다는 법 조항을 위반한 부당노동 행위라고 판단했다. 우 교장은 “운 영위원회 결정 사안은 교장 마음대 로 뒤집을 수 없고, 파업 당일 나흘 치 식자재 납품까지 취소한 상태여 서 저녁 급식을 하고 싶어도 재료 가 없었다”며 “벌금 250만원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했다.


종 합 경 제

2026년 9월 22일,23일 화,수요일

“세계 최고 상승률인데 변동성은 위기국 수준””…록펠러 회장이 본 韓증시 수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을 기록한 한국 증시가 극심한 변 동성 탓에 장기 해외투자자를 끌어 들이지 못하고 국가 이미지에도 부 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자산운용사 록펠러 인터내 셔널의 루치르 샤르마 회장은 20 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한국 증시를 두고 “극 심한 주가 흔들림만 아니었다면 훌륭한 기업들을 매수하기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 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 뿐 아니라 방산·화장품·K팝·K드라 마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 춘 기업도 많다는 게 샤르마 회장 의 평가다. 문제는 주가 변동성이다. 샤르마 회장은 개인투자자가 일일 거래량 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시 장에 AI 기업 중심의 급등락까지 더해지면서 변동성이 극심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올해 60% 를 웃돌았고 여름에는 100%에 육 박했다. 지난 12개월간으로 보면 1980년대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단 4차례만 넘어섰던 수준까지 치 솟았다고 샤르마 회장은 지적했다. 과거 이 정도 변동성을 기록한 사 례는 금융위기를 겪은 나이지리아· 튀르키예·브라질·그리스 등에서 나 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고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 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늘 면서 시장의 상승과 하락이 증폭됐 다고 봤다. 여름철 증시가 약 35% 조정을 받을 당시에도 레버리지 투 자 청산이 하락폭을 키웠다고 분석 했다. 샤르마 회장은 이 같은 변동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 다. 주주 권한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혁이 추진됐지 만, 극심한 가격 변동이 장기 투자 를 선호하는 해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는 해결책의 일부인 동 시에 문제의 일부이기도 하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허용 등이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고 주 장했다. 한국인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국내 증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내놨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는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지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나타나고, 미국 증시에도 한국 투자자의 자금 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했다. 샤르마 회장은 “주식 투기는 한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근절하기 어 려운 도박 문화와 연관된다”고 주 장했다. 복권 당첨금이 줄어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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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오른 7007.7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에서도 판매량이 최고치를 경신하 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국 기업 수익의 약 75%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코스피가 오랫동안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가 늠하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 했다. 그러면서 “세계 6위 시장인 한국 은 국경 너머까지 영향을 미친다” 며 증시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한 국’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훼손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달러·고유가이중고에 아시아통화흔들…

원화·엔화 동반 약세 열흘 만에 환율의 방향이 뒤집혔 다. 1330원대까지 내려왔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 선을 넘보고 있 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고 추가 인 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달러가 다시 힘을 얻은 영향이다. 강(强)달러와 고유가가 아시아 통 화를 함께 끌어내리는 가운데 최근 열흘간 원화 가치 하락 폭은 주요 통화 중 가장 컸다. 일본은 기준금리를 31년 만의 최 고 수준으로 높이고도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레이트 체크’(외환당국이 은행에 실제 거래 환율을 묻는 조 치)까지 실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7.3원에 출발했지만,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0원 내린 1381.00원에 마쳤다. 이달 9일 1336.1원이었던 환율은 18일 1383.3 원까지 7거래일 연속 올라 47.2원 뛰 었다. 21일 종가도 9일보다 44.9원, 3.4% 높다. 배경은 Fed발 강달러다. Fed는 16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올리고 추가 인상 가 능성을 시사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회의 전 99.5선이던 달러 인덱스는 직후 100.2선으로 뛰었고 21일에도 100.3 안팎을 유지했다. 금

리 선물시장은 10월 추가 인상 가능 성을 약 55% 반영하고 있다. 일본은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엔 화 약세는 더 심해졌다. 일본은행 (BOJ)은 18일 기준금리를 1.00%에 서 1.25%로 올려 31년 만의 최고 수 준으로 높였다. 하지만 정책위원 2 명이 인상에 반대하고 추가 인상 신호도 뚜렷하지 않으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한은 경제통계시스 템(ECOS)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 은 9일 153.58엔에서 21일 157.07엔으 로 2.3% 상승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18일 주요 은행 에 환율을 묻는 ‘레이트 체크’에 나 섰다. 레이트 체크는 실제 시장개입 에 앞서 실시되는 경우가 많아, 시 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 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프레드 노 이만 HSBC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 트는 이날 로이터에 “Fed가 매파적 으로 기울면서 BOJ가 추가 긴축 의 지를 설득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며 “투자자들은 BOJ가 금리를 더 올려 Fed의 긴축을 따라갈 의지가 있는 지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Fed발 금리 충격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흔 들렸다.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 달러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유가 상 승은 원유 수입에 필요한 달러 수 요를 늘린다. 아시아 주요국은 에 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강달러에 고유가까지 겹치면 원유 결제용 달 러 수요가 늘면서 통화 가치가 더 쉽게 밀린다. 같은 충격에도 원화 가 더 크게 흔들렸다. 한은 ECOS 에 따르면 9일부터 21일까지 엔-달 러 환율은 2.3%, 바트-달러(태국)는 1.4%, 루피-달러(인도)는 1.2%, 페 소-달러(필리핀)는 0.8%, 루피아달러(인도네시아)는 0.6%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3.4% 상 승했다. 원화는 글로벌 금리와 위험 회피 심리에 특히 민감하다는 분석이 나 온다. 외국인 주식자금 움직임이 환 율 수급에 빠르게 반영되고 반도체 등 경기민감 업종 비중도 높아 위 험 회피가 강해질 때 주가와 원화 가 함께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수급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 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 서(ADR) 상장과 관련해 달러 유입 이 마무리되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환 변동 위험회피)가 중단됐 다는 소식이 겹쳤다. 법인세 중간예 납을 앞두고 기업의 달러 매도 수 요도 약해졌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1400원 선을

여야 “플랫폼 노동자 보호해야” 보호해야”…

속도 내는 ‘K-노동복지회의소 K-노동복지회의소’’ 고(故) 최정섭(46) 씨는 지난 7월 밤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빗길 교 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노모와 아 픈 여동생까지 돌보느라 하루 14시 간 넘게 일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 로자가 아니라서 퇴직금은 커녕 산 재 보상금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씨의 매제인 강일규 씨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다 보니 배달 지연 때문 에 위약금을 낸 적도 많다더라”며 “그런데도 사고 당시 휴대전화가 박 살 나 산재 처리가 잘 될지 모르겠 다”고 말했다. 15년째 대리기사를 하고 있는 이 미영(61) 씨는 아파도 맘껏 쉴 수 없 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하소연 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호소한다. 이씨는 “사고가 나거나 아파서 일을 못하게 되면 치료비와 생계비를 같 이 걱정해야 한다”며 “특히 여성 대 리기사들은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한 번 겪으면 트라우마 때문에 한동안 일을 못하는데 생업을 뒤로하고 법 적 대응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고)·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 권리 밖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 칭 ‘K-노동복지회의소’ 설립에 속도 를 내고 있다. 21일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K-노동복지회의소 준 비 작업반 출범 이후 격주로 전문가 회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중 핵

심 내용을 구체화하고 10월 중순 노 사 등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확대포 럼으로 재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8년 공식 출범한다는 목표다. K-노동복지회의소란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처럼 최저임금, 주52시간 제, 4대 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 는 비정형 노동자를 대상으로 퇴직 공제·권익보호·복지지원 등을 수행 하는 새로운 공적 안전망 전달체계 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노란우산(소 기업·소상공인 공제회)처럼 아프거 나 일감이 끊겨도 소득 공백을 개인 이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 다. 여기에 각종 생계자금 대출, 출 산·육아 지원 등 복지 지원이 더해 지는 구조다.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기존 노동조합이나 노동센터를 뛰어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일법)’에 법적 근거를 담거나, 별도의 법을 제정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하고 있다. 다만 ‘회의소’라는 명칭 때문에 노동계에서 양대노총의 지 위를 위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달 대국민 명칭 공모도 진행할 예 정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플랫폼 노 동 확산세에 맞춰 ‘노동 약자’를 보

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커 지고 있다. 국세청의 인적용역 사업 소득 원천징수 대상인 비임금 노동 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870만 명에 달한다. 특정 사용자와 고용계약을 맺지 않고 일한 소득에 대해 3.3%의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다. 지난해 노 동부 연구용역에 따르면 ‘정규직 N 잡러’ 등은 제외한 협의의 특고·프리 랜서·플랫폼종사자로 봐도 최소 210 만 명 규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플랫폼 노동 자 보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의 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플랫폼 노동자 안전망 구 축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코 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플랫폼 노동 자의 역할이 커졌지만, 처우 개선 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플랫 폼 종사자와 그 가족들을 국가가 보 호하고 돕는 ‘플랫폼 노동자 공제회’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 다. 같은 당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도 일하 다 다치거나 아프면 제대로 보호받 아야 하고, 일을 못 하게 되었을 때 최소한의 생계를 지킬 수 있어야 한 다”며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국회 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와 여당은 일법과 함 께 ‘근로자 추정제’를 동시에 추진한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서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뉴스1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본 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유가 와 엔화가 핵심 변수로, 유가가 다 시 오르거나 엔화 약세가 심해지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투

자증권 연구위원은 “Fed 긴축 우려 가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반도체 수출도 견조해 환율 상단은 제한될 수 있지만 높은 유가는 환율이 내 려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 했다.

“기본급 40개월치 드려요”…

‘잘 나가는’ 롯데백화점 희망퇴직, 왜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021년 첫 희망퇴직을 시 행한 이후 5년 만이다. 롯데백화점은 21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시행한다고 공고 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GL2(옛 대리급) 이하 직급은 근속 15년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기준임금 40 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GL2 이하 직급에 는 재취업 지원금 2500만원을 제 공한다. 자녀 학자금 또한 자녀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퇴직 이후에 새로운 진로를 준 비할 수 있는 지원 제도도 마련 한다. 3개월의 유급 휴가인 ‘리스 타트(Re-Start)’와,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스텝 업(Step-Up)’도 회사가 지원한다. 지난 2021년 희망퇴직이 코로 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시행됐다면, 이번 희망퇴직은 백 화점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성 격이 다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수

요 급증으로, 올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1조 시대’를 바라보 고 있다. 비용 절감보다는 인력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희망퇴직 신청의 보상 규모도 늘었다. 2021년 희망퇴직 당시에 는 임금 24개월분과 위로금 3000 만원을 지급했다. 자녀 학자금은 최대 32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신규 채용은 계속한다. 롯 데백화점은 올 상반기 영업·상품 기획·마케팅 직무 신입사원을 채 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영업 직무 부문 신입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는 방침이다. ‘가짜 3.3계약’(실질 적으로 근로자가 맞지만 근로기준 법을 피하려고 개인사업자로 계약 해 사업소득세 3.3%를 내도록 하는 것) 등으로 근로자성을 둘러싼 민사 상 분쟁이 생겼을 때, 사용자가 입 증 책임을 지도록 해 근로자의 범위 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국 민의힘은 근추제 적용 범위와 기준 이 모호한 데다, 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반대하 고 있다.

재원 마련 방식도 쟁점이다. 퇴직 금 지급이나 생계비 대출 등이 안정 적으로 이뤄지려면 소득이 불안정한 노동자 본인의 기여만으로는 부족 하다. 플랫폼 기업 부담금, 정부 예 산 투입 규모 등이 관건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작업반에 참여 중인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제 도정착과 노무제공자 참여 촉진을 위해 초기 마중물 지원이 중요한 만 큼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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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 롯데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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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2026년 9월 22일,23일 화,수요일

한국남자농구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 등극”…적지에서일본제압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적지에 서 개최국 일본을 연속으로 제압하 며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 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 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물리쳤던 대표팀은 결 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 보이며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감 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 번째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평가전 패배 극복한 반전의 드라 마... 홈 텃세 극복하고 승리 대회 개막 전 대표팀에 대한 전 망은 밝지 않았다. 니콜라이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1승 5패로 부진했던

데다, 지난 8월 일본과의 평가전 2 차전에서는 29점 차 대패를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본 대회에서도 경기 당일 이동 차 량이 제공되지 않아 오전 연습을 진행하지 못하는 등 행정적 차질과 현지 판정 압박이 이어졌으나, 대표 팀은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전 승 우승을 일궈냈다. 이현중·이정현 원투펀치 활약... 4 쿼터 승부수 적중 결승전 승리의 중심에는 이현중 과 이정현이 있었다. 이정현은 가드 위치에서 침착하게 골밑을 파고들 며 15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지휘 했고, 이현중은 외곽과 골밑을 넘나 들며 27득점 18리바운드로 양 팀 통 틀어 최다 기록을 올렸다.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친 한국 은 3쿼터 들어 3점슛 대결을 펼치

며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들어 이 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62-49까지 격 차를 벌린 대표팀은 이현중의 결정 적인 팁인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장신 귀화 선수진을 상대로 끝까지 제공권을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일 종목 최초 '모자 금메달' 대 기록... 해외 진출 동력 확보 이번 금메달로 이현중은 특별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리스 트인 성정아 씨의 아들인 이현중은, 역대 한국 스포츠 사상 동일 종목 최초의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 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아울러 병역 특례 혜택을 확보함에 따라, 미국프 로농구(NBA)를 비롯한 해외 무대 도전에도 한층 강력한 추진력을 얻 게 될 전망이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이현중이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장재석과 하 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스1

‘드라마 같은 금메달’… 금메달’… 이준석, 아시안게임 첫 종목 첫 금메달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과 불 투명한 미래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린 선수가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 랐다. 한국 테크볼 대표팀의 이준석 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테크볼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 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크 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이라크 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라야위 를 세트 스코어 2-0(12-11, 12-5)으 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년 헝가리에서 시작된 테크볼은 곡 선 형태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탁구와 족 구, 세팍타크로의 요소가 결합된 신 생 스포츠다.이번 대회에서 처음으 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됐다. 축구 포기 후 찾은 새로운 길... 대기업 내려놓고 종주국 유학까지 21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하부 리 그(K4) 생활을 접은 이준석은 족구 를 거쳐 테크볼에 입문했다. 당시만 해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여부조차 불투명했으나, 태극마크를 단 이후 전념을 결정했다. 안정적 인 대기업 생산직을 그만두고 기술 을 배우기 위해 종주국인 헝가리로 무작정 건너가 훈련에 매진하는 등 도전을 이어갔다. 결승전 초반에는 많은 관중과 중 압감으로 인해 난조를 겪었으나, 1 세트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 왔다. 2세트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 강한 기세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들의 꿈을 믿어준 어머니... 200 만 원 넘는 장비 지원이 밑거름 이준석의 우승 뒤에는 어머니 윤 순정 씨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다. 윤 씨는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200만 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개인 연습용 테크볼 전용 테이블을 직접 마련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 았다. 이준석은 경기 후 시상대에서 어 머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머니의 신뢰와 응원이 없었다면 결코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 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비가맹 단체의 한계... 전용 훈련 장과 실업팀 없는 열악한 현실 이준석은 금메달을 따낸 뒤 “엄 마, 나 금메달 땄어”라고 외쳤다. 21 살 나이에 축구선수를 그만둔 그에 게 늘 힘을 주었던 사람이기 때문 이다. 프로 축구 바로 아랫단계인 K4까지 갔던 그는 족구를 시작했다 가 테크볼을 접했다. 당시에만 해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되기 전이 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뒤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채택됐고, 그는 대기업 생산직을 그만두고 운 동에 전념했다. 무작정 종주국인 헝 가리로 건너가 훈련하기도 했다. 이준석의 도전은 어머니가 있기 에 가능했다. 이준석은 금메달을 따 낸 뒤 “어머니는 내가 하고 싶은 것 이 있다고 하면 '해봐라. 하지만 최 선을 다해야 한다. 난 널 믿는다'라 고 하시며 용기를 주셨다. 어머니가 내 선택을 믿어주시지 않았다면 여 기까지 절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서 그를 지켜본 윤 순정 씨는 “준석이는 생각이 바르

1·2호 다 터졌다, 근대 5종 골든 데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성승민. 뉴스1

한국 근대5종 여자 간판 성승민 (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 1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여자 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로 출전한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 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부 결선 에서 총점 1492점으로 우승해 금메 달을 목에 걸었다. 첫 종목인 펜싱 을 1위(250점)로 통과한 뒤 장애물 경기(4위·350점)와 수영(7위·295점) 을 거치며 중간 합계 895점으로 선 두에 올랐다. 마지막 레이저 런(사 격+육상)에서도 순위를 지킨 그는 www.cktimes.net

결승선 통과 직후 환호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성승민은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번 째 금메달을 선사하며 긍정적인 기 운을 전했다. 한국 근대5종 역사를 통틀어 AG 여자 개인전 우승은 이 번이 처음이다. 2024년 파리 올림 픽에서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권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단체전 은메달 획득도 앞장섰다.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이 종목에서 한국

은 성승민과 7위 김은주(강원도체육 회·1399점), 12위 신수민(LH·1380점) 의 점수를 묶어 중국에 이어 2위를 했다. 여자 개인전 대회 3연패에 도 전한 중국의 장밍위는 성승민에 밀 려 은메달(1460점)에 그쳤지만 단체 전 금메달로 체면치레를 했다. 경기 후 성승민은 “2년 전 파리에 이어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달았 다”면서 “이제는 대회 분위기를 조 금은 즐길 줄 아는 선수로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결선에서도 금· 은·동이 하나씩 더해졌다. 전웅태 (강원도체육회)와 이종현(대전광역 시청), 서창완(전남도청)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전웅태와 이종현은 각각 개인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 다. 근대5종 남녀대표팀이 하루 동 안 5개의 메달(금2·은2·동1)을 획득 해 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에 활력 소 역할을 했다. 근대5종은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점수를 합산한 뒤 마지막 레 이저런에서 차등 출발(1점당 1초)해 결승 지점 통과 순서로 최종 순위 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승마를 장 애물 경기로 대체한 이후 처음 열린 AG여서 준비 과정이 더욱 치열했 다. 성승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매일 새벽 5시 반부터 밤 늦게까지 주당 60시간이 넘는 혹독한 훈련 일 정을 견뎌낸 끝에 값진 성과를 거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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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 출전을 이룬 테크볼 1세대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뉴스1

고 자기 철학이 분명한 아이다. 아 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지 원해주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하라는 생각으로 밀어줬 다”고 말했다. 윤순정 씨는 200만원 이 넘는 돈을 들여 아들에게 테크 볼 테이블을 사줬다. 이준석은 “조별리그, 준결승 때와 는 (관중이 많아서)경기장 분위기가 달라 많이 긴장해 초반 실수를 많 이 했다. 하지만 마음을 잡고 따라 가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 각했다. 1세트 초반이 오늘 경기의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그는 “2세트에서는 득점할 때마다 포효하며 조금 과한 세리머니를 했 는데, 기세에서 밀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 먼저 11점을

냈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 꿈에 그 리던 장면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 복하다”고 덧붙였다. 테크볼협회는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가 아니라 진천선수촌에 들어 가지 못하고, 경기도 이천의 족구장 을 대관해 훈련했다. 조직위원회에 서 제공한 점심 식사가 부실해 외 부에서 조달하고, 마사지조차 하기 힘든 좁은 비즈니스 호텔에서도 꿈 하나만 바라보며 달렸다. 이준석은 “테크볼 선수들은 매우 열악한 환 경 속에서 운동하고 있고, 실업팀이 없다. 많은 선수가 생계를 내려놓 고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상황이다. 앞으로 실업팀이 생기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영범, 한국 수영 첫 금메달 터졌다… 자유형 50m AG 신기록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개인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영범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 겼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 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2022 항저 우 대회 지유찬(24·대구광역시청) 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 했다.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7 초65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영범 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 에서도 21초71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 했다. 이는 지유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종전 대 회 기록 21초72를 0.01초 앞당긴 기록이다. 김영범은 결승에서 자신의 예 선 기록을 다시 0.05초 단축하며 하루에 두 차례 대회 기록을 갈 아치웠다. 4레인에서 출발한 김영범은 0.66초의 출발 반응 속도를 기록 한 뒤 21초66으로 가장 먼저 레이 스를 마쳤다. 이어 홍콩의 이언옌터우 호가 21초7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지유찬은 21 초9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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