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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69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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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69호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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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 “무인기 수백만 대 확보 추진” 추진”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대규모 실전 대응 체제로 전면 재편

캐나다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발맞추어 군 조직을 대규모 실전 대응 체제로 개편하 고 나섰다. 대대적인 국방 예산 투 입과 함께 무인기(드론) 수백만 대 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 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소규모 평 화 유지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던 캐나다군의 전반적인 체질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 태 이후 현대전의 양상이 크게 변 함에 따라 자국 영토 보호와 북극 권 안보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 른 결과다.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자국 영토 보호를 담당하는 제2사 단, 킹스턴의 지원 사단 등 총 3개 축으로 군 조직이 정리됐다. 웨이드 러틀랜드 육군 소장은 이번 개편이 공중, 지상, 사이버 기술이 복합적 으로 작동하는 현대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소규모 해외 파 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현대화된 적대국과의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 에 대비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 지로 풀이된다.

에드먼턴 중심 전투 사단 창설... 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 캐나다 육구은 에드먼턴에 본부 를 둔 제1사단을 공식 재편성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지역별로 나뉘 어 있던 4개 사단 체제를 개편하여, 3개 기계화여단과 보병, 포병을 하 나로 묶은 대규모 실전 사단인 제1 사단을 축으로 군을 다시 편성하는

무인기 수백만 대 대량 확보... 현대전 교훈 반영한 전력 증강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볼로디 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과 새로운 협력 협정을 체결한 자 리에서, 캐나다군의 전력 강화를 위 해 무인기 체계의 비약적인 확대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 다군이 보유한 무인기는 약 2천 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수년 내에 수백만 대 규모로 늘릴 필요 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한 첫 단계로 국내 6개 기업 과 최대 5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2 년 동안 수백만 대의 무인기를 생 산하고 공급받는 기반을 조성할 계 획이다. 군 당국은 공중 감시용 무 인기뿐만 아니라 물자 수송과 부상 자 이송을 담당할 지상 무인 로봇 차량 도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북극권 안보와 국토 보호 집중... 국방 예산 투입 확대 캐나다군이 우선적으로 둘 안보 과제는 자국 영토와 북극권 보호다. 주변국의 움직임과 미사일 기술 발 전, 북극 지역에 대한 관심 증가가 맞물리면서, 캐나다 정부는 북부 지 역의 보급 거점 마련과 주둔 인원 증원, 냉전 시기 설치된 노후 레이 더망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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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2025년 예산에서 5년간 820억 달러 이상 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10년간 수백억 달러를 추가 투자 해 NATO 기준에 부합하는 국방 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공중 대응 시스템, 차량, 야간 암 시경, 최신 헬멧과 조끼 등 필수 장비들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보 현실 대응과 효율적 예산 집행의 균형점 모색 캐나다군이 추진하는 대대적인 조직 재편과 대규모 무인기 도입은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 지형 속에서

자국 보호와 우방국 연대를 강화하 기 위한 현실적인 움직임으로 보인 다. 현대전의 변화를 정책에 반영하 고, 소규모 평화 유지군 형태를 넘 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려는 시도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수백만 대에 달하는 무인기 확보와 대규모 장비 현대화 과정에 서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기술적 안정성이 함께 담보되어야 할 것이 다. 급격한 재정 투입이 가져올 수 있는 부담에 대해 냉철한 점검이 필요하며, 국방 예산 증액이 실질적 인 안보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 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캐나다 “단기·변동금리 대출자 증가” 증가”... 금융 당국 우려 목소리 금리 인상 여파로 월 원리금 상 환 부담을 겪었던 캐나다 주택 소유 자들이 대출 갱신 시점을 맞아 또다 시 고위험 대출 상품으로 몰리고 있 다. 당장 매달 나가는 상환액을 줄 이기 위해 단기 고정금리나 변동금 리를 선택하는 대출자가 늘어나면 서,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 금 융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 이 나온다. 당장 상환액 줄이려는 대출자들... 5년 고정금리 외면하고 단기·변동 선택 캐나다주택공사(CMHC)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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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압 이오르워스(Aled ab Iorwerth) 수석 부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계가 단기 상 품이나 변동금리로 대출을 전환하며 금리 위험을 끌어안고 있다고 지적 했다. 과거 캐나다 주택 시장에서는 5 년 고정금리가 상환 계획의 안정을 보장하는 표준으로 통했다. 그러나 2026년 초 기준 CMHC 집계에 따르 면 신규 신용보증 모기지 중 변동금 리 비중이 전체의 약 30%까지 상승 했다. 1~3년 사이의 단기 고정금리 선택 비율도 급증한 반면, 전통적인 5년 고정금리 비중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선택 이 기울어진 이유는 단기 및 변동 금리의 초기 적용 금리가 장기 고 정금리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당 장의 월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다.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647-201-2326 905-305-8508

8911 Woodbine Ave. Markham 737 Dundas St. E. Mississauga 2 Stalwart Industrial Dr. Gormley

가계에 금리 위험 집중되는 구 조... 미국과 다른 금융 환경의 한계 캐나다 금융 시스템은 금리 변동 에 따른 리스크가 금융기관보다 개 별 가계에 더 많이 전가되는 구조 다.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 지원 금융 제도를 바탕으로 30 년 만기 고정금리가 대세로 자리 잡 고 있어, 대출자가 계약을 체결하면 30년 동안 금리 리스크를 은행과 투 자자가 부담한다. 반면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호주 등은 1년에서 5년 단위의 짧은 만기 로 대출을 갱신하는 방식을 취한다. 당장의 이자를 낮추기 위해 1~2년 단위의 단기 대출을 선택할 경우, 만기 재계약 시점에 금리가 내리지 않거나 다시 상승하면 그에 따른 금 융 충격을 가계가 온전히 받아내야 하는 위험이 따른다. 이미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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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4:00 1:00 ~ 4:00 시 간 1:00 ~ 6:00 6:00 ~ 9:00 1:00 ~ 4:00 6:00 ~ 9:00 1:00 ~ 4:00 ~ 오후 1:00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종교 섹션 A5~8면

담은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저금리로 대출을 최대한 받아 주택을 구입 한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다. CMHC 자료에 따르면 이미 150 만 이상의 가구가 높아진 금리로 대 출을 갱신했으며, 향후 1년 내에 약 100만 가구의 대출 갱신 시기가 찾 아온다. 토론토의 경우 연체율이 팬 데믹 이후 저점 대비 4배 이상 상승 하는 등 가계 자산 형성 비율이 낮 은 가구를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기적 비용 절감 넘어선 장기적 인 가계 재정 안정성 모색 필요 초기 상환액을 낮추는 선택이 당 장의 가계 숨통을 트여줄 수는 있지 만, 장기적인 가계 재정의 관점에서 는 위험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향 후 6개월에서 1년 내 대출 갱신을 앞둔 가구라면 단순히 주거래 은행 이 제시하는 첫 재계약 조건에 따르 기보다, 금리가 1.5~2.0%포인트가량 추가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자가

Unsplash @Tom Carnegie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볼 필요 가 있다. 상황에 따라 고정과 변동을 혼합 한 하이브리드 대출을 활용해 리스 크를 분산하거나, 대출 기관과의 사 전 상담을 통해 만기 전에 다양한 금리 조건을 비교해보는 노력이 요 구된다. 대출 기간(상환 기간)을 연 장해 월 상환액을 낮추는 방안도 고 려될 수 있으나, 이 경우 전체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야 한다. 단기적인 지출 감소 효과 에 집중하기보다는 가계가 견딜 수 있는 장기적인 상환 능력을 엄정하 게 점검하는 냉철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이주의 문화 이모저모 ················································ 캐나다 "단풍 물드는 온타리오 수세인트마리"... 가을 단풍 명소 5선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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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H Mart, 노스욕의 새로운 랜드마크

Yonge & Cummer에 그랜드 오픈 쇼핑부터 외식₩ 외식₩K-Beauty K-Beauty₩₩문화까지 한 곳에서 북미를 대 표하는 아시 안 슈퍼마켓 H Mart가 오는 9 월 17일(목) 오 전 10시, 노스 욕의 중심 상 권인 Yonge & Cummer에 새 로운 H Mart Cummer(5803 Yonge St. North York ON M2M 3V5전화: 647-368-7500)점을 공식 오픈 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H Mart Cummer점 은 단순한 식료품 매장을 넘어 식품, 외식, K-Beauty, 생활용품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쇼핑 공간 을 지향한다. 약 35,000 Square Feet 규모의 매장에는 신 선식품과 식료품을 비롯해 다양한 즉석 먹거 리와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마련되며, 고객들이 장보기와 식사, 쇼핑과 문화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 지로, 이른 아침 장보기부터 늦은 시간 쇼핑까 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된다. 그랜드 오픈 특별 이벤트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9월 17일(목)부터 20 일(일)까지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 게 $10 H Mart 쿠폰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른 다양한 오픈 기념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50 이상 구매 시 H Mart 토트백 $100 이상 구매 시 프리미엄 젓가락 세트 $150 이상 구매 시 H Mart 머그컵 또한 그랜드 오픈 기간 동안 다양한 인기 상품을 역대 최저가,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오픈 기념 특가 및 1+1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랍스터 4마리를 $65, 경기미는 $100 이상 구매 시 특별가 $29.98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품목에서 파격적인 오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안농장 배추와 무, 캘리포니아 농장 직송 시즌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비 롯해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 이며,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 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론토 최초 뚜레쥬르 공식 오픈… 서울교 자도 입점 H Mart Cummer점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Tous les Jours)가 토론토 1호점으로 공식 오픈한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굿즈와 이 벤트도 마련될 예 정이며, 토론토에 서 많은 고객들에 게 사랑받고 있는 서울교자도 입점 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매 장 내에 스시 바, 붕어빵연 구소(Korean Dessert), 즉석 델 리, Grab & Go 코너 등 다양한 먹거리 공간 을 마련해 고객들이 장보기와 식사를 한 공간 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5000만여 종의 아트박스부터 K-Beauty 까지 H Mart Cummer점의 또 다른 특징은 식품 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한 곳에 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장 내에는 15,000여 종 이상의 아트박스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K-Beauty 전문 매장 ‘순수’ 등 한국의 다채로운 생활•문화 상 품이 마련된다. 고객들은 식료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생활 용품, 캐릭터 및 문구류, 즉석식품과 외식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H Mart 전용 주차장 운영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H Mart 전용 지하주차장도 마련된다. 매장 지하에는 약 100대 규모의 H Mart 전 용 주차 공간이 운영되며, H Mart에서 장을 보는 고객에게는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이 제공 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보고 식사와 쇼핑까지 여유롭 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 Mart 관계자는 “Cummer점은 기존 H Mart 매장과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 랜 기간 준비한 매장”이라며 “다양성과 편의 성, 좋은 가격과 좋은 상품을 모두 갖춘 새로 운 형태의 H Mart로 고객들을 만나고 싶다” 고 밝혔다. 이어 “Yonge & Cummer라는 좋은 입지에 새롭게 문을 여는 만큼, H Mart Cummer점이 노스욕 지역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쇼 핑 및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 Mart Cummer점은 오는 9월 17일(목)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매장을 선보인다. ※문의(647)368-7500

Worm Picker / Harvester • This position is a night shift. • Picking worms from approximately dusk to dawn in spring, summer, autumn (including handling, packing, sorting, and counting); • Extracting worms from ground/soil and placing into appropriate receptacles, removing worms from receptacle, placing into mesh bag and repeat • Placing full bags into wooden boxes and assisting driver load boxes into truck, • Assisting with preparation of farmland for worm picking, including clean-up, removing garbage/stones/debris/hay as well as set up of pipes used for irrigation. • Minimal English required; the job can be taught to those with very little English knowledge. • Pay is $17.60/hour or the piecework rate, whichever is greater ($14 to $30/1,000 worms). Hours are approximately 30 to 40 per week. • Medical and Dental Benefits available. • Locations of employment vary, pending rain and weather conditions; ie. Conn, Kirkton, Ariss, and Bright. • Workers are asked to meet at National Bait Inc. at 946 Lakeshore Rd East in Mississauga at approx. 5:30pm. From here, workers are bused to farms (about 1.5 to 2 hours away) and provided with equipment free of charge. Travel time is unpaid. • Skills: repetitive tasks, manual dexterity, hand-eye coordination, standing for extended periods, bending, crouching, kneeling, working in wet weather conditions at night • Potential Candidates, please contact 905-278-0180 Monday to Friday between 10am and 4pm.

National Bait Inc., 946 Lakeshore Rd. E., Mississauga, ON., L5E 1E4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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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캐나다 연방공무원 1만명 조기 퇴직 신청 '부처별 현황'

·서부경제지원청 (WD): 11명 ·교통심의회 (CTA): 10명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공공부문 인 력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추진 중 인 조기 퇴직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이 신청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 재무관리이사 회(TBS)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 르면, 전체 신청자의 약 40%가 국 세청과 고용사회개발부 등 주요 4개 핵심 부처에 집중되었다. 정부는 감 감과 감원 계획에 따라 인력 구조조 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력 구조 조정과 공공서비스 유 지 사이의 균형점 필요 연방 정부의 이번 조기 퇴직 정 책은 재정 지출을 줄이고 공공부문 의 덩치를 줄이려는 정책적 목표에 따른 조치다. 단기간에 1만 명에 가 까운 숙련된 인력이 한꺼번에 공직 을 떠나게 됨에 따라 각 부처의 업 무 공백이나 행정 처리 지연에 대 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대민 행정 서비스 비중이 높은 국세청과 고용사회개발부 등 에서 퇴직 신청자가 집중된 만큼, 향후 서비스 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인력 감축이라는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 면서도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어 떻게 유지해 나갈지 당국의 신중한

승인율 94% 달해... 주요 4개 부 처에 신청자 대거 집중 이번 조기 퇴직 프로그램에는 총 55개 연방 부처에서 1만 6건 의 신청서가 접수되었다. 이 중 요 건을 충족한 9,438명의 신청이 최 종 승인되었으며, 68건은 거절되고 106건은 중도 철회되었다. 승인 통 보를 받은 공무원들은 오는 2027년 1월 20일까지 퇴직 절차를 마쳐야 하며, 감액 없는 즉시 연금을 수령 하게 된다. 부처별로는 국세청(CRA)이 1,552명으로 가장 많은 신청자를 기록했다. 이어 고용사회개발부 (ESDC)가 1,053명, 국방부(DND) 가 764명, 공공서비스조달부(PSPC) 가 70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4 개 부처에서만 전체 신청자의 40% 에 달하는 인원이 조기 퇴직을 선 택했다. 2029년까지 2만 8천 명 감원 계 획... 현장 직군은 신청 대상서 제외 이번 조기 퇴직 프로그램은 지난 해 11월 발표된 '캐나다 강소 예산 안(Canada Strong Budget 2025)'에

담긴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이다. 연방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공무 원 2만 8천 명을 줄일 방침이며, 이 가운데 1만 2천 명의 일반 직원과 350명의 간부급 인력을 자연 퇴직 과 조기 퇴직 제도를 통해 감원한 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다만 국경감시국(CBSA)이나 왕 립기마경찰(RCMP)의 최일선 현장 요원과 운용 인력은 이번 조기 퇴 직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치안 과 국경 안보 등 필수 공공서비스 의 차질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경찰청 소속 일반 행정 공무원들의 경우 신청이 허용되어 282명이 조 기 퇴직을 신청했다. 전체 부처별 조기 퇴직 신청 현황 재무관리이사회(TBS)가 발표한 55개 부처별 조기 퇴직 신청자 수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국세청 (CRA): 1,552명 ·고용사회개발부 (ESDC): 1,053명 ·국방부 (DND): 764명 ·공공서비스조달부 (PSPC): 705명 ·교정청 (CSC): 394명 ·국경감시국 (CBSA, 일반직): 346명 ·원주민 서비스부 (ISC): 346명 ·보건부 (Health Canada): 320명 ·공공서비스 공유센터 (SSC): 289명 ·수산해양부 (DFO): 288명 ·왕립기마경찰 (RCMP, 일반직): 282명 ·환경기후변화부 (ECCC): 271명 ·이민난민시민권부 (IRCC): 238명 ·글로벌합작부/외교부 (GAC):

228명 ·식품검사청 (CFIA): 227명 ·법무부 (Department of Justice Canada): 212명 ·통계청 (Statistics Canada): 206명 ·교통부 (Transport Canada): 196명 ·혁신과학경제개발부 (ISED): 191명 ·천연자원부 (NRCan): 172명 ·국립공원관리청 (Parks Canada): 171명 ·농림축산식품부 (AAFC): 165명 ·국립연구의회 (NRC): 147명 ·보훈부 (VAC): 118명 ·재무관리이사회 사무국 (TBS): 113명 · 공공보건청 (PHAC): 100명 ·유산부 (Canadian Heritage): 92명 ·왕립원주민관계·북부기 후부 (CIRNAC): 61명 · 공공안전부 (Public Safety Canada): 60명 ·주택기반시설공동체부 (HICC): 44명 ·검찰청 (PPSC): 41명 ·감사원 (OAG): 36명 ·이민난민심의회 (IRB): 35명 · 선 거 관 리 위 원 회 (Elections Canada): 33명 ·사무처 (PCO): 33명 ·법원행정처 (CAS): 30 명 ·대서양캐나다기회청 (ACOA): 28명 ·재무부 (Department of

Finance Canada): 28명 ·공공서비스위원회 (PSC): 28명 ·도서관기록관 (LAC): 27명 · 에너지규제청 (CER): 26명 ·우주청 (CSA): 26명 ·공공서비스교육원 (CSPS): 25명 ·방송통신위원회 (CRTC): 22명 ·퀘벡지역경제개발청 (CED): 19명 ·여성성평등부 (WAGE): 19명 ·보건연구원 (CIHR): 16명 ·곡물위원회 (CGC): 15명 ·인권위원회 (CHRC): 15명 ·행정재판소지원청 (ATSSC): 12명 ·가석방위원회 (PBC): 12명 ·환경평가청 (IAAC): 12명 ·정보·개인정보보호관실 (OIC/ OPC): 11명

캐나다 온주 운전면허증 47만 건 유출 우려 원 인증업체 대규모 해킹 파장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신원 인증 서비스 업체인 '아이디스캔(IDScan.net)'에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해 온타리오주 주민 47만여 명의 운전 면허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체 유출 규모는 북미 전역에서 1억 5,3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권 침해 및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미 전역 1억 5천만 건 유출... 온타리오주 주민 대거 포함 사이버 보안업계에 따르면 신분증 검증 솔루션 을 제공하는 아이디스캔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 하면서 대규모 개인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갔다. 이 가운데는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 관련 기록 47만여 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스캔은 북미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 을 대상으로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연령을 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다. 이번 해킹으 로 유출된 데이터에는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이름 과 생년월일, 주소, 면허증 번호 등 기본 개인정보 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외선·적외선 스캔 정보까지 흘러나와...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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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위험 고조 보안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을 더욱 심각하게 바 라보는 이유는 유출된 정보의 깊이에 있다. 단순한 텍스트 형태의 개인정보를 넘어, 신분증 진위 판별 에 사용되는 자외선(UV) 및 적외선(IR) 이미지 스 캔 데이터까지 함께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 문이다. 캐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이번에 유출된 특 수 스캔 데이터가 악의적인 집단의 손에 들어갈 경 우, 위조 방지 장치를 정밀하게 모사한 가짜 신분 증이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정 밀 위조 신분증은 금융 사기는 물론, 각종 신원 도 용 범죄에 다각도로 악용될 수 있어 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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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eral Assembly of Korean Canadian Presbyterian Church, Eastern Presbytery

캐나다 한인장로회 총회 동부노회 48회 정기노회 캐나다 한인장로회 총회 동부노회 제 48회 정기노회를 아래와 같이 소집합니다.

일 시

2026년 9월 26 일 (토) 오후 5시

장 소 뉴크리에이션 장로교회 (담임 조은정 목사)

캐나다한인장로회총회 The General Assembly of Korean Canadian Presbyterian Church

KCPC 동부노회장 : 조연익 목사 서기 : 김명자 목사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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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상속세 없다더니 세금 폭탄 ?” ?” 캐나다 ‘사망 시 자산 간주 매각’ 주의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는 사망할 때 부과되는 별 도의 상속세가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식을 비롯한 상속인 에게 재산이 넘어갈 때 세금이 전 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캐나 다 소득세법(Income Tax Act) 제 70조 5항에 따르면, 재산 소유자가 사망하는 순간 그 사람이 가진 모 든 자산(부동산, 주식, 사업체 지 분 등)을 사망 직전의 시장 가격 으로 모조리 팔았다고 간주하는 ' 사망 시 자산 간주 매각 (Deemed Disposition)' 제도가 작동한다. 이 제도로 인해 실제로는 집이나 회사 지분을 팔지 않았더라도, 그 동안 가격이 오른 만큼에 대한 양 도소득세와 감가상각 환수액이 고 인의 마지막 소득세 신고(Terminal Return)에 한꺼번에 잡히게 된다. 주 식처럼 바로 팔아서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이라면 세금을 내기 수 월하지만, 부동산이나 개인 사업체, 교외 휴양지(Cottage)처럼 당장 현 금화하기 어려운 재산을 가진 집주 인이나 사업가들은 갑작스러운 세금

폭탄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배우자에게 재산 넘기면 세금 연 기... 세금 감면 아닌 '지불 유예' 사망 직후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일단 피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스파 우절 롤오버(Spousal Rollover)'다. 소득세법 제70조 6항에 따라 배우자 나 배우자 신탁(Spousal Trust)으로 재산을 넘기면, 사망 당시의 시장 가격이 아니라 처음 샀던 가격(취득 원가) 그대로 넘긴 것으로 인정받아 사망 시점의 양도소득세 발생을 미 룰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 방법이 세금을 깎 아주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사 망하거나 그 재산을 실제로 팔 때 까지 세금 납부를 늦춰주는 '이월 (Deferral)' 조치라는 사실이다. 건 물이나 상가처럼 감가상각 혜택을 받던 부동산을 배우자에게 넘길 경 우, 그동안 쌓인 감가상각 환수 세 금 위험까지 배우자에게 그대로 넘 어가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자에게 세 금을 미루지 않고, 사망자의 마지 막 소득세 신고 때 일부러 세금을 계산해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사망자에게 남아있는 자본손 실이 있거나, 평생 양도소득 공제,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미리 세금을 털어 내어 배우자가 물려받는 재산의 기 준 가격을 올려두는 것이 나중에 더 큰 세금을 막는 길이다. 자녀에게 안전하게 물려주는 신 탁... 21년마다 돌아오는 세금 고비 유언장을 통해 만드는 유언 배 우자 신탁(Testamentary Spousal Trust)은 배우자의 생계를 보장하면 서 동시에 자녀들에게 재산을 안전 하게 물려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 이다. 신탁이 세금 유예 혜택을 받 으려면 생존해 있는 배우자가 신탁 에서 나오는 모든 소득을 받을 권 리를 가져야 하며, 생전에 다른 사 람이 그 소득이나 재산을 탐낼 수 없도록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신탁을 실제로 관리하고 결 정하는 주체가 캐나다 국내에 있어 야 거주자 신탁으로 인정받아 세 금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만 65 세 이상이라면 생전에 알터에고 신 탁(Alter Ego Trust)이나 공동 배 우자 신탁(Joint Spousal Trust)을 만들어 재산을 넘겨둘 수도 있다. 이러한 신탁은 사망 시 유언검인

(Probate) 절차와 비용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신탁도 만능은 아니다. 소 득세법 제104조 4항에 따라 신탁을 만든 지 21년이 지나거나 배우자가 사망하면 신탁이 가진 재산을 시장 가격으로 다 판 것으로 보고 세금 을 매기는 '21년 의제처분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세무 계 획이 필수적이다. 사망 이후에도 세금 줄일 기회 있 어... 손실 소급 공제와 파이프라인 전략 소유주가 사망한 이후에도 남은 가족과 유산 관리인은 회사 지분 과 세무 계정을 활용해 세금을 줄 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소득세 법 제164조 6항에 따른 '자본손실 소급 공제(Loss Carryback)'다. 회 사가 사망자의 주식을 다시 사들이 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사망 당해의 소득세 신고로 보내, 사망으 로 인해 발생한 양도소득을 깎아주 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법 개정을 통해 점진적 과세 유산(Graduated Rate Estate) 으로 지정된 경우, 이러한 손실 소 급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 유족 들이 행정적인 처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훨씬 커졌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후 파이프 라인(Post-Mortem Pipeline)' 전략

이 있다. 사망으로 인해 상승한 주 식 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지주회 사를 세우고, 약속어음(Promissory Note)을 발행해 회사 자금을 세금 없이 찾아오는 구조다. 다만 회사 돈을 빼내는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우회 과세 방지 규정에 걸리면 엄 청난 배당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으 므로 자금 인출 시기와 사업의 연 속성에 대해 정교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 지혜로운 유산 승계를 위한 현실 적인 조언 캐나다에서 부동산이나 사업체 를 키워온 자산가에게 사망 시 발 생하는 세금 문제는 단순한 절세를 넘어 어렵게 일군 재산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 단 순히 상속세가 없다는 말만 믿고 방심하다가는 유족들이 세금을 내 기 위해 소중한 재산을 급매로 처 분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 미리 정확한 자산 가치를 평가 해 두고, 유언장을 철저히 정비하 며, 필요한 경우 생명보험 등을 활 용해 세금을 낼 현금을 마련해 두 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 움을 받아 가족 전체의 상황에 맞 는 종합적인 유산 승계 계획(Estate Planning)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차 세대에게 안전하게 재산을 물려주 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소득과 고용안정이 출산율 영향” 영향” 소득 상위 20% 출산율, 하위의 2.5배

Unsplash @Natali Hordiiuk

캐나다에서 가구 소득과 고용 안 정성이 첫 자녀 출산을 결정짓는 핵 심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2023년 여성의 첫 자녀 출산과 소득·고용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고 직장에 다니는 22세 에서 39세 사이 여성 중 가구 소득 이 높고 고용이 안정된 집단일수록 첫 아이를 낳는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거

비와 생활비 부담이 저출생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 온다. 소득 계층 간 첫 자녀 출산 격차 확대... 상위 20% 출산율 14.1% 기록 조사 기간인 2017년부터 2023년까 지 모든 소득 계층에서 첫 자녀를 낳는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득이 낮은 가구일 수록 감소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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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계층 간 격차는 한층 벌어졌다. 2023년 기준 가구 소득 상위 20% 에 속한 여성의 첫 자녀 출산율은 14.1%를 기록한 반면, 하위 20% 여 성의 출산율은 5.6%에 그쳤다. 상위 계층의 출산율이 하위 계층의 2.5배 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양극화 경향은 시간이 지 날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 난 2017년에는 상위 20% 가구 여성 의 첫 출산율이 하위 20%보다 2.1배 높았으나, 6년 사이 그 격차가 2.5배 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였던 2021년에는 고소득 가구 여성 의 첫 자녀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반 등한 반면, 저소득 가구 여성의 출 산율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출산 결정의 주요 분기점으 로 작용했음이 입증됐다. 공공부문 및 노조 가입 직장 종사 자, 상대적으로 높은 첫 자녀 출산 율 보여 소득 수준뿐만 아니라 종사하는 산업군과 고용 형태 역시 출산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 됐다. 공공행정, 교육, 보건 등 공공 부문(Public Sector)에 종사하는 여 성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민간 서 비스업이나 행정 지원업 종사자보다 첫 자녀를 가질 확률이 지속적으로 높았다. 공공부문 종사자와 타 산업군 종 사자 간의 첫 출산율 격차 역시 확 연히 넓어졌다. 2017년 공공부문 여 성의 첫 자녀 출산율은 행정 지원 및 서비스직 여성보다 16.3% 높았으 나, 2023년에는 이 격차가 34.3%까 지 크게 벌어졌다. 민간 서비스 분 야 종사자들의 출산율이 급격히 감 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 이 높고 육아휴직 제도가 잘 구비 된 공공부문 종사자들은 하락 폭이 작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노동조합 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여 성 역시 비노조 사업장 근무자보다 첫 자녀를 출산할 확률이 4.6%에서 8.4%가량 높게 나타났다. 출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조적

고용·소득 환경 개선의 필요성 이번 연구 결과는 맞벌이가 보편 화된 캐나다 사회에서 개인의 소득 분배율보다 가구 단위의 전체 소득 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개인 의 의지나 문화적 요인보다는, 아이 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경제 적 기반이 갖춰졌는지 여부가 출산 선택을 좌우하고 있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금 지급과 같은 단기적 처방을 넘어,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느낄 수 있는 경제적 불안정을 근본 적으로 완화해 주는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주 거비 부담 완화, 민간 부문의 고용 안정성 제고, 육아휴직 제도의 보편 적 적용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회적 기반이 마련 되어야 한다. 경제적 불평등이 미래 세대의 출산율 격차로 이어지는 선 순환 고리를 차단하는 노력이 절실 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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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ligion

A5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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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기 전도훈련학교 가을학기 개강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36

29일(화) 오전 11시부터 12주간

노인의 모습

토론토 전도훈련학교(대표 박웅희 목사)는 오는 29일(화) 토론토 복음 화를 위한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 으로 제37기 전도훈련학교 가을학기 를 개강한다. 토론토 전도훈련학교 대표 박웅 희 목사는 “토론토 전도훈련학교 를 통해 평신도 사명자를 양성하 고, 매주 거리 전도를 실시하며, 소 형교회를 후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 다”며 “다민족들이 참여하는 캐나 다 국가기도회와 ‘Jesus in the City Parade’ 등을 진행해 왔다”며 “복음 적인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과 목 사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 했다. 제37기 전도훈련학교 개강 예배 및 첫 강의는 29일(화) 오전 11시 쏜힐 새빛교회(149 Bay Thorn Dr. Thornhill ON)에서 진행된다. 또한 강의는 12주에 걸쳐 매주 화 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강사는 김지연 선교사(커넥트교회), 이규준 선교사(성경 번역 선교회), 임재량

김 경 진 목사

[사진출처:X@ HowSenChong]

선교사(다민족 선교), 임재승 목사 (다운스부교회), 정영은 목사(세계로 교회), 주권태 목사(토론토순복음교 회)가 맡는다. 이번 전도훈련학교 수강을 위한 별도의 등록비는 없으며 참석자 모 두에게 수료증과 미국 주정부 인가

복음적인 신학교인 토마스 신학교 와 교단 신학교에 입학 추천을 해 준다. 이번 전도훈련학교에 참여를 희 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박웅희 목사(416-910-8795)에게 문의하면 된다.

나를 보면서 생각을 해본다. 노인의 “노”는 중국의 예기 곡 례편에 나오는데 70세를 지칭한 다고 한다. 예기는 공자 이후의 것이니 2천 년 전의 글이다. 기 원전 고대 로마 시대의 평균 나 이가 30세에서 35세였고 노년의 기대 수명이 65세에서 70세였다 면 70세는 대단하다. 그래서 존 경의 의미로 “노”를 붙였지 않 았을까? 인생의 최종 단계가 노인인 데 표현도 다양하다. 나이가 들 어 늙은 사람이란 말도 되겠고 좀 비하시킨 늙은이보다는 노인

이란 단어가 그래도 낫지 않을 까? 실제 그런 말을 들을 때 노 인의 마음이 심란해지는 것을 생각하며 어르신이란 단어로 바 꾸어 부르기도. 나는 노인이라 할 때 사람 인 자를 빌려 혹시 노는 사람이란 말로 들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 역시 늙었기에 노인이 라 불리지 않는가? 아니면 할 일이 없어 그냥 노는 노인인 가? 노인 사무엘은 은퇴 후 고 향 라마로 가서 자신의 약속대 로 기도의 삶을 살았고 그 곳 은 영적 성지가 되어 나욧이라 불렸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여기에서 사무엘에게 신앙 의 훈련을 받은 것 같고 그 지 역을 찾는 모두가 (사울까지) 하나님의 영의 강한 역사가 일 어났으니 노인 사무엘은 영적 성지를 만든 것이다. 그렇다고 기도원을 만들자고? 이제 남은 시간을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 자는 것이외다.

제27회 '지저스 인더 시티 퍼레이드 (Jesus in the City Parade)' 성료 지난 12일(토) 낮 12시 토론토 다 운타운 퀸즈파크에서 제27회 '지저 스 인더 시티 퍼레이드(Jesus in the parade)'가 도시 속 예수의 함성을 울리며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한인 교회뿐만 아 니라 여러 다민족 교회가 참석했 으며 한인 교인들은 십자가 대행 진을 통해 예수 고난의 길을 재현 하였으며 한국무용팀의 부채춤과 장고, 북 그리고 업스트림 찬양팀 의 공연등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 며 도심에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 는 축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K-컬처로 세계에 알 려진 한국의 부채춤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통해 거리에 사람 들에게 접근하고 예수님께서 십자 가를 지시고 로마 군병에게 채찍을 맞으시며 골고다로 가셨던 모습을 재연하여,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도록 하 는 것이었다. 또한 트레일러에 마련 된 무대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복음 성가를 찬양하며 행진하여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의 총 진행 위원장을 맡은 김지연 목사는 “매년 개최되 는 퍼레이드는 이 땅에 예수의 이

름을 선포하며 행진할 때 많은 사 람들이 개인전도를 통해 주께 돌 아오고 있다”며 “여러 다민족 교 회들이 참여하지만 특별히 한인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 여해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는 축 제가 되었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교협 소 속 목사님들과 각 목사회 소속 회 원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 참석하거나 후 원한 교회와 단체 및 개인은 다음 과 같다. 기쁨이 충만한 교회, 꿈의 교회, 다운스뷰 교회, 런던 안디옥 교회, 런던 한인장로교회, 목원 교회, 본 한인 교회, 산성 교회(노스욕), 새 참빛 교회, 서부장로교회, 성산 교 회, 소금과 빛 염광 교회, 소망 교 회, 순복음 방주 교회, 세계로 교회, 아름다운 교회, 열린 교회, 영암 교 회, 오로라 광성 교회, 예본 교회, 은평 교회, 은혜와 평강 교회, 제일 장로교회, 제자 교회, 찬양 교회, 커 넥트 교회, 쏜힐 새빛 교회, 큰빛 교회, 토론토 안디옥 교회, 펜윅 침 례 교회 등이며, 온타리오 한인교 회 협의회(회장 박준호 목사), 온타

행사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참석자들 [박웅희 목사 제공]

리오 한인 목사회(회장 한태관 목 사), 북미주 여성 목회자 협의회(박 난응 선교사), 극단 브랜치스(김태 현 목사). 토론토 전도훈련 학교(박 웅희 목사), CMCA OUTREACH TEAM(임재우 선교사), 서인구 목 사, 유재혁 목사, 전승덕 목사, 전종 원 목사, 안석환 목사 김홍범 목사 이재옥 목사, 박난응 선교사외, 지 수용 장로(선교 모자 제공), 허인희 장로외 많은 평신도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김지연 목사 (647)447-9776에게 하 면 된다. 페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참석자들 [박웅희 목사 제공]

종교안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

로이(노스욕한인장로)교회 브래드포드한인교회 (BradFord Chruch) 담임 서은주 목사 T. 647 209 3438

코핸대학교&신학교 캐나다 분교 PRESIDENT Ph.D., Th.D., Ed.D.

담임 정준호 목사 주일예배 2:00 PM 금요기도회 7:00 PM

T. 647 767 5236 2465 Line 9 Bradford ON L3Z 2A5 bradfordkoreanchurch@gmail.com

T.647-209-3438

https://m.youtube.com/@BradfordKoreanChurch

영암교회

예수성심 천주교회

담임 양승민 목사 주일예배 2:00 PM 목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 (월-토)

235 The Donway E. North York M3B 2Y8 T.647 622 7678 F.647 559 7678 youngahm@hanmail.net

토론토 능력교회

(Toronto Power Chruch)

담임 원유택 목사 주일예배 11:00 AM 목요기도회 7:30 PM

T. 647 822 0690

주임 최유상 베드로 신부 토요 특전미사 5:00 PM 주일미사 학생미사(영어) 9:30 AM 교중미사(한글) 11:00 AM 청년미사(한글/영어) 5:00 PM 평일미사 10:00 AM & 7:00 PM (화,목) 10:00 AM (수,금) 10:00 AM (토)

296 Judson St. Toronto M8Z 5T6 T.416 259 5601 F.416 259 6339 www.shjparish.ca shjp@shjparish.ca

쉴만한물가교회

(KPCA)아름다운장로교회

담임 김윤규 목사 주일예배 1:30 PM 온라인 새벽예배 화 - 금 6:00 AM (YouTube 검색: 김윤규 목사) 목요성경공부 7:00 PM 2630 Inlake Court. Mississauga L5N 2A7 m.youtube.com/@rwgchurch www.rwgchurch.ca T.647 989 2546

올리브 교회

주일예배 1부 10:00 AM / 2부 12:00 PM 수요예배 7:30PM 금요예배 7:00 PM 새벽예배 5:30AM (월-금) 6:30AM (토)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주일예배 11 :00 AM

T. 416 846 4073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172 Drewry Ave. Toronto ON M2M 1E4 10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3 T.416 620 0691 C.416 414 9191 wyt0690@gmail.com fgystoronto@hotmail.com www.fgys.net

담임 최신수 목사

주일예배 1부 9:00 AM / 2부 11:00 AM 수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월-금), 토 6:30 AM

주일예배 1:00PM 수요예배 7:30PM 주일학교(JK~Gr 6) 3:00PM 영어권 학생부/청년부 3:00PM 새벽기도회(화-토) 6:00AM

2850 John St. Markham L3R 2W4 yumkwangchurch@rogers.com T.905 415 9115 www.yumkwang.net

담임 김성민 목사 주일예배 밀톤성전 9:00AM / 토론토성전 :2:00PM

제자훈련

AM

2385 Warden Ave. Scarborough M1W 2L6 T.647 293 2739 solacss@gmail.com

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주일예배(미시사가) 1부 7:30 AM / 2부 EM 9:30 AM 3부 11:30 AM 주일예배(다운타운) EM: 10:30 AM / KM: 4:00 PM

밀톤성전:7:20PM(수) /토론토성전: 8:30PM(수) 333 Crosby Ave. Richmond hill (토론토성전) 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L4V 1Y3 900 Nipissing Road, Milton (밀톤성전) T.905 677 7729 F.905 677 7739 Torontojeja.org(토론토성전) www.lkpc.org T. 416 670 0854 Miltonjeja.com(밀톤성전) lkpcoffice@gmail.com

토론토한인감리교회

전대혁 목사 AM

담임 이요환 목사

제자교회

Olives Church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 김석재 목사

광고 문의 : 416.910.0928

담임 석동기 목사 주일예배 2:00 PM 새벽예배 5:30 AM (화-토) 한글학교 2:00 PM (주일)

5350 Yonge St. North York M2N 5R5 T.416 571 0990 to_tkm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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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대행 윤철현 원로목사 주일예배 5 :00 PM 수요 성경공부 7 :00 PM 토요 새벽기도 6 :00 AM

T. 647 580 7887 25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4 pchhyo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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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다른 이야기

김카리스 박사 구약학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아이맥 스로 봤다면 현장감에 좀 더 영화 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르겠지만 영 화가 던져주는 메시지가 저에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 영화 를 보실 예정이라면 줄거리를 언급 할 제 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

지 않으면서 기이한 신화적 장면 들을 많이 보여주기에 칭송을 받습 니다. 그럴 만하다고 저도 생각합 니다. 또한 큰 아이맥스 카메라 필 름은 고속으로 소진되기에 3분 미 만으로 필름을 계속 교체하며 장면 을 찍는 지난한 영화 촬영의 과정 을 감내하여 내놓은 결과물이라 마 치 공산품 보다 핸드 메이드가 값 을 더 쳐주듯이 가치 있어 보이는 영화입니다. 물론 맷 데이먼, 톰 홀 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샤를 리즈 테론 등 훌륭한 배우들의 연 기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원 작 ‘오디세이아’를 각색하여 재해석 한 작품이라 고전이면서도 새로움 에 대한 흥미도 자아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원작과 마찬가 지로 모험담입니다. 트로이 전쟁 을 승리로 이끈 지략가 오디세우 스가 자신의 고향, 그리스 도시 국

가중 하나인 이타카로 돌아오는 여 정을 그립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 쟁의 참혹함, 죄책감, 정신적 상처 등, 전쟁 승리의 이면을 보여줍니 다. 오디세우스는 이 십 년 간의 귀 환의 여정을 통해 전쟁 영웅으로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 영웅이 라도 그 전쟁의 비참함과 죄책감을 마주하며 심리적 상처를 마주봐야 하는 연약한 개인, 전쟁으로 인해 희생을 치르는 생존자이자 한 인간 으로 그려집니다.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오며 여러 고난을 겪고 있는 동안에 그 의 고향집에서도 그가 왕좌를 비운 사이 왕비와 결혼하여 나라를 차지 하려는 108명의 구혼자들에게 괴롭 힘을 당하는 왕비와 아들이 있습니 다. 객을 환대해야 하는 관례를 악 용하여 구혼자로 자처한 악당들은 매일 궁에서 대접 받으며 오디세우 스의 재산을 탕진하고 왕비와 왕자

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그들 에게 복수하고 왕위를 아들에게 물 려준 뒤 왕비와 함께 전쟁 희생자 들의 슬픔을 기리러 떠나는 장면으 로 마무리 됩니다. 집으로의 여정을 통해 전쟁 시 자신이 저지른 학살과 폭력을 반성 하고 문명이 파괴되면서 자리 잡은 야만을 후회하지만 오디세우스는 다시 자신의 궁으로 돌아와 적들 에게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그들 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잔인 한 폭력을 사용합니다. 물론 그들 을 단죄하고 공의를 바로세우기 위 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 니다. 그러나 영화는 전쟁을 고발 하는 메시지를 그리면서도 결국 작 은 전쟁으로 악을 평정한 거나 마 찬가지이니 모순입니다. 인간이 가 진 정의 구현의 한계입니다. 저는 다른 이야기를 찾습니다. 악

브라질 복음주의자 5,600만 명... 인구 26.9% 달해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광야에서 (2-3)

청소년 사이에선 무려 31.6%로 최대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브라질 카니발 축제 기간 동안, 복음주의 교회들이 거리로 나와 복음을 전파하고 십자가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셜 미디어

브라질 인구 4명 중 1명가량이 복 음주의 기독교인인 것으로 나타났 다. 브라질에서 가톨릭 신자가 감소 하는 가운데 복음주의, 특히 오순절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회와 공공생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가 최근 공개한 2022년 인구조사 미세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약 2억 1 천만 명 가운데 복음주의 종교단체 에 속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6.9%

러시아, 외국인 전도 행위 시

‘강제 추방’ 추방’ 의무화 법안 시행 러시아가 종교 관련 위법 행위 에 대한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하 고 외국인에 대한 강제 추방을 의 무화하는 법안을 도입한다.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부터 시행되는 연방법 제 294-FZ호 개정안은 불법 선교 활 동으로 적발된 외국인에게 벌금형 과 함께 예외 없는 강제 추방 조 치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유사한 위법 행위로 적발되더라도 가벼운 벌금형에 그 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올 해 11월부터 시행되는 연방법 제 294-FZ호 개정안은 벌금 조항을 유지하되, 해당 외국인을 러시아 연방에서 행정적으로 추방하는 것 을 강제로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 가했다"며 "추방을 강제로 의무화 한다는 말은 법원이 개인의 러시 아 체류 기간이나 가족 관계와 같 은 요소를 근거로 추방을 면제하 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한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재판부는 해당 외국인의 현지 체류 상황을 고려해 추방을 면제해 줄 수 있 는 재량권을 상실한다. 이에 따라 전문 선교사가 아닌 일반 외국인 체류자라 할지라도 노상에서 신 앙 관련 대화를 나누거나 타인을 예배에 청하는 행위 등 단순 전 www.cktimes.net

도 활동만으로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다. 러시아 국적자와 결혼한 외국인 역시 예외 적용을 받지 못한다. 법 집행 과정에서는 경찰이 종 교적 위반 혐의가 있는 외국인을 체포·조사한 뒤 법원에 이송하며, 판사는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벌 금 부과와 추방 명령을 동시에 내 리게 된다. 다만 개정안은 러시아 군과 계약을 맺고 복무 중인 외국 인에 대해서는 추방을 금지하는 예외 조항을 뒀다. 한편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USCIRF)는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선교 활동을 처벌하는 러시아의 종교법을 엄중한 종교 자유 침해 사례로 지적하며, 미국 국무부에 러시아를 '특별 우려 국 가'로 지정할 것을 지속해서 권고 하고 있다.

인 약 5,600만 명에 달했다.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과 복음주의를 포함 한 기독교인으로 분류되지만, 종교 구성에는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로마가톨릭의 비중은 2000년 74.4%에서 2010년 65.5%, 2022년에 는 57%(약 1억 600만 명)로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복음주의의 성장은 두드러 졌다. 특히 오순절교인은 전체 인구 의 8.1%, 약 1,430만 명으로 집계됐 다. 오순절교회는 노동자 계층이 많 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브라질에서 가 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독교 세 력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침례교·장로교·감리교 등 역사적 개신교 전통에 속한 신자는 전체 인구의 3.2%인 약 560만 명으로 나 타났다. 청소년층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복음주의 성장 복음주의의 영향력은 젊은 세대 에서 더욱 뚜렷했다. 2022년 인구 조사에서 10~14세 청소년 가운데 31.6%가 복음주의자로 집계돼 이 연령대에서 가장 큰 종교집단을 형 성했다. 다만 조사 방식의 변화가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 온다. 특히 특정 교단에 소속됐다고 밝히지 않고 자신을 단순히 '복음주 의자' 또는 '신자'라고 응답한 사람 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실제로 10세 이상 응답자의 15.6%가 특정 교단이나 교회를 명 시하지 않고 '복음주의자' 또는 '신 자'라고 답했다. 이른바 '비종파 복 음주의자'가 가장 큰 복음주의 집단 으로 분류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사 방식 때 문에 실제 오순절교회나 개별 복음 주의 교단의 규모가 통계에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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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확하게 존재하고 공의가 필요 함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러나 악 을 단죄하기 위해 더 큰 폭력을 행 사하는 야만의 구조에 머물지 않는 이야기.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야기. 이야기를 한 단계 더 비튼 서 사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적이 아 니라 오히려 절친한 친구의 배신으 로 더 아프지만 복수 보단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품격을 그리는 이 야기. 의인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 을 위해, 즉, 가치 있는 사람들을 위 해 희생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치 없는 자들, 보잘것없는 자들을 위해 희생하는 이야기. 나를 사랑해 주 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라도 할 수 있으니, 나를 미워하고 악하 게 대하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이 야기. 그런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 에 더 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의 의 칼을 자신이 맞고 사랑을 실천 한 예수의 이야기 말이죠.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 그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한낮에는 거친 태양이 내리쬐고, 밤이 되면 차가운 바람과 어둠 이 밀려옵니다. 의지할 만한 사 람은 보이지 않고, 위험이 늘 곁 을 배회합니다. 몸을 기댈 그늘 도, 마음을 편히 내려놓을 자리 도 마땅치 않은 그곳에서 시인 은 타들어 가는 갈증에 사로잡 힙니다. 그러나 다윗이 가장 간절히 찾았던 것은 한 모금의 물이 아 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자신을 갈망했습니다. 육체의 목마름이 영혼의 더 깊은 목마름을 일깨 운 것입니다. 광야가 그의 입에 서 세상의 온갖 언어를 거두어 갔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단 하나의 고백은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였습니 다. 이것이 광야가 베푸는 역설 적인 은혜입니다. 광야는 우리를 비우지만, 그 빈자리를 통해 우 리가 진정으로 갈망해야 할 분 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평탄한 날에는 하나님 없이도 제법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 합니다. 가진 것, 아는 것, 익숙 한 경험으로 인생을 충분히 통 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 만 광야에 들어서면 그러한 자 신감은 이내 무너집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던 세상의 지팡이들이 하나씩 부러지고, 마침내 우리 자신조차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게 됩니다. 광야는 나의 강함을 증 명하는 무대가 아니라 나의 한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하 고 있다. 인구통계학자 호세 에우스타키오 알베스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정치 적 양극화, 지역 내 폭력 등의 요인 이 인구조사 자료 수집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무종교·아프로 브라질 종교도 증가 복음주의 성장과 함께 브라질 사 회의 세속화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 다. 종교적 소속이 없다고 답한 사 람은 1,64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신론자는 전체 인구 의 약 1%로 2010년과 2022년 사이 3 배 증가했으며, 불가지론자는 0.5% 로 같은 기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

계를 인정하는 자리입니다. 그리 고 바로 그 한계의 끝에서 하나 님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광야 자체가 사람을 절로 거룩하게 만들어 주는 것 은 아닙니다. 같은 광야에 서서 도 어떤 이는 불평과 원망으로 일관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을 향해 무릎을 꿇습니다. 광야는 새로운 마음을 만들어 내기보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본질을 밖으로 드러낼 뿐 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계절을 지날 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 은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일 어났는가?”에 그쳐서는 안 됩니 다. “이 일을 통해 내 안의 무엇 이 드러나고 있는가?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시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광야에서 만나는 생명의 말씀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 니라 예수님께서도 걸으셨던 길 입니다. 주님은 공생애를 시작하 시며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들 어가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의 시험 앞에서 거듭 넘어졌으 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능히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광야에 홀로 버려진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보다 먼저 그 메마른 길을 걸어가신 주님께서 우리의 연약 함을 다 아시며, 지금도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계십니다. 광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필요를 더욱 선명하게 밝혀 줍니다. 절망이 깊어질수록 주님을 향한 의존도 깊어집니다. 육체의 결핍은 때로 영적인 눈 을 열어, 풍요 속에서는 미처 보 지 못했던 은혜를 바라보게 합 니다. 모든 것이 풍족할 때는 당 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궁핍의 순간에는 하나하나가 놀라운 기 적으로 다가옵니다. 가뭄의 계절 을 지날 때 영혼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생수를 갈망하게 되고, 마 침내 그 생수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타났다. 다만 무종교 인구 전체로 보면 여전히 소수에 해당한다. 아프 리카계 브라질 종교의 성장도 눈에 띈다. 움반다 신자는 0.8%, 칸돔블 레 신자는 0.3%로 각각 집계됐으며, 두 종교 모두 2010년부터 2022년 사 이 신자 수가 약 3배 증가했다. 반 면 강신교(Spiritism)는 같은 기간 2.2%에서 1.8%로 감소했다. 이번 인구조사는 브라질에서 가 톨릭 중심의 종교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복 음주의와 오순절교회는 단순한 교 세 확장을 넘어 젊은 세대와 노동 자 계층을 중심으로 브라질의 사회·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종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7

교 Religion

박웅희 칼럼

복음의 행진은 계속됩니다

박웅희 목사 퍼레이드 준비 위원장

이번 Jesus in the City Parade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난후 벅참 감격 과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부터 행진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 특별히 기도하 며 준비한 것은 3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K-컬처로 세계에 알려진 한 국의 부채춤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 운 문화를 통해 거리에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로마 군병에게 채찍을 맞으시며 골고다로 가셨던 모습을 재연하여, 거리를 지 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트레일러에 마련된 무대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복음성가를 찬양하 며 행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퍼레이드에서 무엇보 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거리 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 니다. 그동안 전도 훈련학교와 일부 교회가 거리에서 전도해 왔지만, 이 번에는 특별히 CMCA 다민족 선도 팀들과 함께하면서 더욱 큰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퍼레이드를 구경하 는 거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 이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었습니다. 토론토의 다민족 교회들은 남미와 중남미를 비롯해 필리핀, 인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성도들로 이루 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철저히 기도 하고 영어 전도지를 준비했으며, 전 도지를 나누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을 일대일로 직접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거리 전도가 이번에 얼 마나 중요한 가를 실감했습니다. 일부 필리핀과 중국 교회들은 규 모가 큰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한인교회의 중 대형 교회들도 앞으로 퍼레이드 를 통해 복음 전파와 선교를 위해 더욱 마음을 모아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한 한국계 2세 청년을 만났을 때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전도하는 사 람을 보며 왜 그렇게 하는지 저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때 정통 기독교와 다른 교리를 가진 극소수의 사람이 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거리의 노 숙인들 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 다. 영 앤 블루어 거리에서 진한 화 장을 한 백인 여성 두 분에게 다른 나라 전도팀이 복음을 전하고 기도 해 주었습니다. 그분들은 기도를 받 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시는 분은 성령님 이심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우 리는 복음을 전할 뿐이지만, 그 복 음이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시고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수고해 주

신 교회와 단체, 그리고 많은 성도 들의 이름을 지면을 통해 감사하기 에는 부족한 것 뿐입니다. 우리의 공로와 수고를 자랑하기보다는 우 리를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하여 영 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마땅히 하여야 할 것을 한 것뿐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심고 물을 주었을 뿐입니다. 자라게 하시고 열 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 다. 퍼레이드는 끝났지만 복음의 행 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본주 의 와 인간 중심의 문화가 점점 커져가 는 세상 가운데서도, 오늘 전한 복 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 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세주 로 받아들이는 역사가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퍼레이드에 참석하거나 후원 해 주신 교회와 단체 및 개인 기쁨이 충만한 교회, 다운스뷰 교 회, 런던 안디옥 교회, 런던 한인 장 로교회, 목원 교회, 본 한인 교회, 산 성 교회(노스욕), 새 참빛 교회, 서부

장로교회, 성산 교회, 소금과빛 염광 교회, 소망 교회, 순복음 방주 교회, 세계로 교회, 아름다운 교회, 영암 교회, 오로라 광성 교회, 예본 교회, 은평 교회, 은혜와 평강 교회, 제일 장로교회, 제자 교회, 찬양 교회, 커 넥트 교회, 쏜힐 새빛 교회, 큰빛 교 회, 토론토 꿈의 교회, 토론토 안디 옥 교회, 토론토 한인 열린 교회, 펜 윅 침례 교회등 온타리오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박준호 목사), 온타리오 한인 목사 회(회장 한태관 목사), 북미주 여성 목회자 협의회(박난응 선교사), 극 단 브랜치스(김태현 목사). 토론토전 도훈련 학교(박웅희 목사), CMCA OUTREACH TEAM(임재우 선교 사), 부동산 캐나다(조준상 장로), 서 인구 목사, 유재혁 목사, 전승덕 목 사, 전종원 목사, 안석환 목사, 김홍 범 목사 이재옥 목사, 박난응 선교 사 외, 지수용 장로(선교 모자 제공), 허인희 장로외 많은 평신도들 명단에서 빠진 교회와 개인은 다 음 기회에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김동욱 칼럼

앙상한 나무 아래의 위선과 멈춘 시간 ‘고도를 기다리며'를 깨우는 메시아의 도래

김동욱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1969년 노벨문학상, 사무엘 베케 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두 부랑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 공은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나 무 아래서 온종일 '고도‘(Godot)라 는 미지의 존재를 기다린다. 그들은

고도가 누구인지, 언제 오는지, 왜 기다려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그저 기다림이라는 지루한 원환(圓 環)의 굴레 속에서 자살을 결심했 다가도 이내 포기하고, 구두를 벗었 다 신기를 반복하며 영혼 없는 말 장난으로 시간을 죽일 뿐이다. 극의 마지막, 소년이 나타나 "오늘 밤에 는 고도 씨가 안 옵니다. 하지만 내 일은 틀림없이 오십니다"라는 전령 을 전할 때, 그들의 기다림은 희망 이 아니라 끝없는 허무의 덫이 되 어 그들을 박제해 버린다. 이 부조리하고 황량한 무대는 오 늘날 예배당의 안락한 벤치에 앉아 '재림'과 '구원'을 기계적으로 반복 하는 우리의 위선적인 신앙 풍경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는 매주 거룩한 성전 안에서 메시아를 기다린다고 고백한다. 그 러나 우리의 기다림은 베케트의 부 랑자들처럼 삶의 현장이 거세된 '행 위 없는 종교적 의식'에 불과하다. ‘경건의 모양'이라는 세련된 외식 (外飾)의 물감을 바른 채, 정작 삶 의 현장에서는 세상의 탐욕과 불신 이라는 진흙탕 속을 뒹굴고 있다. 기복주의라는 달콤한 가짜 복음, 성 공과 번영을 하나님의 축복이라 포 장하는 우상숭배에 영혼을 빼앗긴 채, 고도가 오면 모든 문제가 마술 처럼 해결될 것이라는 영적 기만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복음이 증언하는 메시아

의 도래(Adventus)는 저 앙상한 나무 아래에서 멈춰버린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다. 참된 메시아는 우리에게 기약 없는 침묵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그래서 고도는 기다 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삶의 성화(Sanctification)를 통해 오늘 여기서 마중물처럼 살아내야 할 현 존이다. 베케트의 인물들은 극이 끝날 때 까지 "자, 갈까?"라고 말하지만 발 걸음은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채 무 대 위에 그대로 멈춰 선다. 현대의 신앙인들 역시 마찬가지 이다. 입술로는 이웃을 사랑하고 하 나님의 공의를 행하겠다 말하지만, 종교라는 안락한 무대 위에서 제자

리걸음만 반복한다. 이제 우리는 가 짜 경건의 장막을 찢고 무대 밖으 로 걸어 나와야 한다. 메시아는 저 멀리 미래의 지평선에 박제된 천국 이 아니다. 지금 여기, 역사와 이웃 의 아픔을 온몸으로 껴안으며 무덤 의 돌을 함께 굴려내는 거룩한 생 명의 운동 속에 다가오는 찬란한 부활의 새벽이다. “가지 않고, 그들은 그 자리에 그 대로 서 있다"는 부조리극의 비극적 종막을 거부하자! 이제 질척이는 장 화를 벗어던지고, 다가오는 소년의 환한 얼굴을 향해, 그리고 우리 곁 에 이미 와 계신 메시아의 발자국 을 따라 참된 제자의 길로 힘차게 걸어 나가자!!

“교실문은닫혔지만배움은멈추지않았다” 않았다”아프간소녀들의비공식학습확산 6학년 이상 여학생 등교₩ 등교₩여성 대학 진학 금지에도 온라인 수업₩ 수업₩사설 강좌₩ 강좌₩소규모 스터디로 학업 이어 탈레반 집권 이후 여학생의 중등 교육과 여성의 대학 진학이 금지된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녀와 젊은 여 성들이 온라인 수업과 사설 강좌, 소규모 스터디 등을 통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 (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이 8 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문해 의 날’을 맞아 공개된 조사에서 아 프간 소녀들은 정규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찾 아 학습을 지속하고 있었다. 독일에 기반을 둔 아나르 아카데 미(Anar Academy)가 아프가니스 탄 30개 주에서 2,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학생들은 어학 강좌 와 재봉·기술교육, 온라인 수업, 친 구들과 만든 소규모 학습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었다. 자신의 기기가 없 는 경우 휴대전화를 빌려 수업을 듣는 사례도 있었다. 조사 결과는 아나르 아카데미 대 표 베나지르 포야(Benazir Poya)가 국제인권협회(ISHR)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발표했다. 행사에는 휴먼 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와 유니세프(UNICEF) 관계자들을 비롯해 불안정한 인터넷 환경 속에 서 아프가니스탄 현지 학생들도 참 여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현재 6학년 이상 여학생의 등교와 여성의 대학 진학이 금지돼 있다. 탈레반은 미군 철수가 완료된 2021년 8월 정권을 장악한 뒤 여학생들의 중등학교 복

귀를 막았고, 이듬해 12월에는 여성 의 대학 진학도 금지했다. 당시 탈레반 교육부 장관 니다 무함마드 나딤(Nida Mohammad Nadim)은 여성들의 복장 규정 위 반과 일부 전공이 아프간 전통에 맞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 었지만, 이후 교육 재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문이 닫히자 소녀들은 사설 강좌와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공부 를 이어갔다. 조사에 참여한 상당수 는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가지고 있 었지만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학생은 훨씬 적었다. 포야 대표는 온라인 학습이 교사 와 접촉하고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 며 다른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 록 해주지만, 정규교육을 대신할 수 는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수업 을 들어도 공식 졸업장을 받을 수 없고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길도 막혀 있기 때문이다. 집 안에서조차 조용히 공부할 장소를 확보하기 어 려운 경우도 적지 않았으며, 학생들 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좁아진 사회적 관계,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 을 호소했다. 포야 대표는 비공식 학습이 “희망 을 지킬 수는 있지만” 교육받을 권 리 자체를 되돌려주는 것은 아니라 며, 소녀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 부를 계속한다는 사실을 현재 상황 이 견딜 만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 복력은 교육이 충분하다는 증거가

아니라 주체성의 증거”라며 여성 중등학교와 대학의 무조건적인 재 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국 연구원 페레슈타 아바시(Fereshta Abbasi) 도 탈레반의 여성 교육 제한이 보 다 광범위한 여성 권리 박탈의 일 부라고 지적했다. 아바시는 아프가 니스탄이 아동권리협약과 여성차별 철폐협약 가입국이라는 점을 언급 하며, 사실상의 통치 세력인 탈레반 역시 이 같은 국제적 의무에서 자 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2023년 보고서 에서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을 대상 으로 한 일련의 조치를 ‘성별에 근 거한 박해’에 해당하는 반인도적 범 죄로 규정한 바 있다. 국제형사재판 소(ICC)도 지난해 성별 박해 혐의 로 탈레반 지도자들에 대한 체포영 장을 발부했다. 아바시는 “아프가 니스탄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프가 니스탄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한 국가에서 여성의 권리가 후퇴하 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전 세계 여 성의 권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교육 기회의 박탈은 아프가니스 탄의 전반적인 학습 위기와도 맞물 려 있다. 유니세프 교육 담당 선임 자문위원 도모코 시부야(Tomoko Shibuya)는 2024년 기준 아프가니 스탄의 7~18세 여아 가운데 38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60만 명 이상이 청소년 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여학생의 중등 교육을 금지한 이후로 아프간 소녀 주할(가명, 16세)은 집에 서 바느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또 지난해 실시된 평가에서는 아 프간 아동의 93%가 초등교육을 마 칠 시점에도 나이에 맞는 간단한 문장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시부야는 아프가니스 탄이 “인권 위기와 학습 위기를 동 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녀들이 자신의 교육에 따르는 위험과 책임을 홀로 떠맡아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 기반 학습공간과 유아·초등교육에 대한 투자,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방식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세 계 교 육 협 력 기 구 (G l o b a l Partnership for Education) 의 마르코 만토바넬리(Marco Mantovanelli)는 교육 분야에 투입 ID:ck_times

되는 인도적 지원이 전체의 2~4% 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기구는 탈레반 행정부가 아닌 현지 협력기관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교 육과 보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야 대표는 아프간 소녀들이 ‘잃 어버린 세대’가 되는 것을 막기 위 해 국제사회가 이들의 배움을 포기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의 교육 제한 이전 석사 학 위를 마친 뒤 현재 독일에서 두 자 녀를 키우고 있는 그는 자신이 교 육받을 수 있었던 경험을 이제 교 육 기회를 박탈당한 소녀들에 대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 다. 그러면서 자신의 학생들이 “아 무도 우리 편이 아니다”라는 생각 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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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Religion

종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손정숙 칼럼

살지 않은 삶을 두려워하라.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 27) 비 개인 공기가 샛파란 하늘 아 래, 만물에서 너풀너풀 춤을 춥니

다. 폐 속 깊이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 사이 새롭게 올라간 비석들에 새 입주자들의 문패를 올려놓았습니다. 가을에 접어드는 길목이지만 온 동네를 들썩이던 아이들이 학교로 떠나면서 거리는 고요했습니다. 늘 걷기를 하던 공원도 공을 차거나 치며 떠들던 아이들과 차량이 없어 서 텅 빈 듯 한산하기만 합니다. 높 아진 하늘만큼이나 주위는 공허하 고 얼핏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합 니다. 서늘한 바람이 머리를 식혀 한여름의 끈적한 열기가 사라진 듯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떠오르며 정신

이 번쩍 들게 하는 일이 없을까 생 각하던 중, K가 차를 바꿨다는 소 식을 들었습니다. 새 차를 보여드리 고 드라이브하자는 메시지가 왔습 니다. K와 드라이브를 하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묘역입니다. 같은 묘역 에 그의 어머니는 땅에, 그리고 그 는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올 때마다 묘지가 늘어나더니 새 비 석이 또 있었습니다. 누굴까? 무심 히 비석을 읽다가 멈칫 숨을 들이 마셨습니다. Do not be afraid of dying. Be afraid of the life which you didn’t live ---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지 않은 삶을 두려워하라--순간 히브리서의 말씀이 뇌리를 쳤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너의 이름이 살아 있다. 영원히 너를 기억하리라. 산 자들의 애타는 사랑의 메시지가 아 니라 망자가 남긴 가족, 친지, 어 쩌면 교회에 주는 마지막 당부라 고 생각하니 모골이 오싹해지는 전 율마저 느껴졌습니다. 아주 오랫동 안 잊고 살아온 보석이 갑자기 강 렬한 빛을 내며 나타난 것처럼 눈 이 부셨습니다. 어딘가 가까이 보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고 무심하게 살아온 삶이 아니었는지 돌아보았 습니다. 철퇴로 얻어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드는 묘비였습니다. 이 세상 에 사는 동안 주님의 계명을 좇아 살다가 죽어 하나님 품에 안기고자 하는 나의 삶이 바른 궤도 위를 달 리고 있는지 자문하였습니다. 살지 않은 삶을 두려워할 때, 즉 최후의 심판을 생각할 때, 우리의 삶의 목표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 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 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 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린도전서 15:19) 청명한 하늘, 끝없이 높은 푸른 하늘에서 따뜻한 햇빛이 온몸으로 쏟아졌습니다.

예수님 세례터에서 초기 기독교까지… 워싱턴성경박물관,요르단성지특별전2027년연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장소로 전해지는 요르단강 동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알마그타스(Al-Maghtas). 이 유적은 2027년 워싱턴 D.C. 성경박물관에서 열리는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특별전에서 소개될 주요 기독교 유산 가운데 하나 다. ©주미 요르단대사관

미국 워싱턴 D.C. 성경박물관이 예수님 세례터를 비롯해 오늘날 요 르단 지역에 자리한 주요 성경 유 적과 초기 기독교 역사를 조명하는 국제 특별전 ‘요르단: 기독교의 여 명(Jordan: Dawn of Christianity)’ 을 2027년 선보인다. 크리스천 데 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이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성경박물관은 지난 1일 요 르단 관광유물부와 특별전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요르단 측에

서는 디나 카와르(Dina Kawar) 대 사가, 박물관 측에서는 카를로스 캄 포(Carlos Campo) 대표 겸 최고경 영자(CEO)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캄포 대표는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요르단에 있는 여러 장소와 그곳이 성경 이 야기와 맺고 있는 연관성의 중요 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요르단을 “역사와 깊은 의미로 가득 찬 나라 로 바라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티칸과 이탈리아 아시시 (Assisi)에서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요르단의 초기 기독교 역사부터 오 늘날까지를 아우르는 희귀 고고학 유물과 주요 성지를 소개한다. 대표적인 유적은 예수님이 세례 를 받으신 장소로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요르단 강 건너편 베다니 (Bethany Beyond the Jordan·알마 그타스)’다. 또 세례 요한과 관련된 마케루스

(Machaerus)를 비롯해 움 카이스 (Umm Qais), 레하브(Rehab)의 고 대 교회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 목적의 교회 건축물 가운데 하 나로 평가받는 아카바 교회(Aqaba Church), 페트라(Petra)의 교회들, 유네스코 세계유산 움 에르라사스 (Um er-Rasas), 모자이크 유산으로 유명한 마다바(Madaba) 등이 다뤄 질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 가운데 하나로는 성 경 속 사건과 관련된 순례지를 안 내했던 역사적 순례 지도인 ‘마다바 지도(Madaba Map)’의 복제품이 소 개된다. 캄포 대표는 “이 순례 지도는 성 경 속 인물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가도록 안내하는 로드맵 역할을 했 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계기로 마 다바의 성 조지 교회(St. George's Church)에 보존된 원본 지도와 그 안에 표시된 성경 유적지에도 관심 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요르단의 역사와 기 독교 순례지 보존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경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히 유물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르단과 미국 간 문화·역사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캄포 대표는 “이것을 요르단과의 단순한 협력 이상으로 본다”며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해 성경을 뒷받침 하는 깊고 풍부한 고고학적 역사를 조명할 기회”라고 말했다. 특별전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베푼 세례 2000주년을 기념해 요르 단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 준비와 도 맞물려 있다. 이를 계기로 예수 님이 세례를 받으신 장소로 알려진 알마그타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 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캄포 대표는 박물관이 예수님의 초기 사역에서 세례 요한이 담당했 던 역할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 라고 밝혔다. 특히 세례 요한이 처 형된 장소로 알려진 마케루스를 언 급하며 “세계 어디에서든 성경과 직접 연결된 고고학 유적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된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물관 측은 언론의 전시 취재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캄포 대표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관심 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협력 을 “양국 간의 중요한 연결점”이라 고 평가했다. 특별전은 2027년 1분기 개막할 예 정이며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성경박물관은 수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찾아 요르단에 남아 있는 예 수님 세례터와 초기 기독교 유적, 그리고 이를 보존해 온 역사에 대해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군부,25년간교회섬긴침례교목회자살해” 살해” ©pixabay

미얀마 친주에서 25년 넘게 교회 를 섬겨온 침례교 목회자가 군부에 의해 살해됐다고 국제 기독교 인권 단체들이 밝혔다. 국제기독교인권단체 국제기 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ICC)에 따르면, 미얀마 친 주에서 활동하던 윌리엄 목사와 친 족 출신 기독교인 남 체우(Nam Ceu)가 지난 6월 4일 미얀마 군부 에 의해 살해됐다. 두 사람은 지 난 5월 군부에 체포돼 구금돼 있 었으며, 군부는 이들이 군정에 맞 서 싸우는 무장단체인 하카 친랜드 방위군(Hakha Chinland Defense Force)을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으 로 전해졌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

신간

후 전국적인 내전에 휩싸여 있다. 당시 군부는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 문이 이끄는 정당이 총선에서 2회 연속 승리한 뒤 정권을 장악했다. 군부의 정권 장악으로 기존에 정 부군과 국경 지역의 자치권을 요구 해 온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수십 년간의 갈등이 전국적인 전쟁으로 확대됐다. 이후 민주화 저항세력들 이 기존 소수민족 무장세력과 연대 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기독교 인이 다수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하고 있다.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버마연구 소(Burma Research Institute)에 따 르면, 성을 사용하지 않는 윌리엄 목사는 지난 6월 4일 살해됐으며, 그의 장례예배는 지난 8월 26일 친 주의 충충(Chungcung)에서 열렸다. 윌리엄 목사가 섬기던 충충침례 교회(Chungcung Baptist Church) 는 2021년 10월 군부에 의해 약탈 당한 뒤 불태워졌다. 교회가 위치한 마을 역시 같은 해 군부가 정권을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

말이 앞서는 베드로, 불같이 화를 내 는 야고보, 극단주의자 요한, 매사 계 산적인 빌립까지. 예수님이 세상을 바 꿀 복음의 전달자로 선택한 이들은 당 대의 엘리트나 완벽한 성인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고 흠결 많은 사람들이 었다. www.cktimes.net

장악한 이후 반복적인 무장 습격을 받아왔다. 당시 이 마을에는 약 300 가구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목사는 아내와 다섯 자녀 를 남겼다. 로빈 스툽스 목사는 "이번 사건 은 적법한 절차나 재판 없이 이뤄 진 초법적 살해"라고 비판했다. 버 마연구소 이사장이자 미국침례교회 (ABCUSA) 전 부총무인 스툽스 목 사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과 그의 교회, 그리고 전 세계의 친족 기독 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나눈다"며 " 그러나 슬픔은 행동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 책 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내전은 친주를 비롯해 카 야주, 카친주, 카렌주, 샨주 일부 지 역에서 공습과 포격, 대규모 강제이 주, 인도적 지원 중단 등을 초래했 다. 이 지역에는 약 200만 명의 기독 교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강해 설교자 존 맥아더의 스테디셀러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 한 사람들』이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 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열 두 제자 강해 설교를 엮은 인물 탐구 서로,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이 어떻 게 하나님의 위대한 도구로 빚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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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에 의한 종교시설 공 격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3월에 는 카친주에서 군인들이 성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을 불태워 전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성당에서는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에 앞서 2025년 2월 26일에는 군인들이 성당 부지 내 학교와 사 제 관저, 교구 사무실 등을 파괴 했으며, 같은 해 2월 6일에는 친주 민닷(Mindat)의 성심교회(Sacred Heart Church)가 공습으로 파괴됐 다. 3월 3일에는 카친주 반마우교구 에 속한 성 미카엘 가톨릭교회(St. Michael's Catholic Church)의 사목 센터도 공습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 려졌다. 인권단체들은 교회와 불교 사원 등 종교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소수 민족 저항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 공동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 고 있다.

지를 치밀하게 추적하며 깊은 영적 위 로를 건넨다. ▲성경 속 인물들의 맨얼굴과 입체 적인 변화 저자는 성경 속에 평면적으로 묘사 된 제자들을 현실의 생생한 인물로 불 러낸다. 베드로처럼 친숙한 인물부터 나다나엘, 빌립 등 상대적으로 잘 알 려지지 않은 제자들까지 모두 빠짐없 이 다루며, 각 인물의 성격과 기질을

한편 저항세력은 최근 수백 곳 의 군부 초소를 장악했으며, 미얀마 군 내부에서는 탈영과 항복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주의 지원단체 인 휴머니터리언 에이드 릴리프 트 러스트(Humanitarian Aid Relief Trust)는 앞서 저항세력의 공세가 민주화 운동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었지만, 지역 군 지휘관들의 강경 한 탄압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미얀마는 다수의 버마족 불교도 외에도 다양한 소수민족과 종교 공 동체가 공존하는 국가다. 특히 카 렌족의 약 20~30%가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친주와 카친주에서 는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한다. 수십 년간 이어진 박해로 미얀마 를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인도와 태국 등 인접 국가 로 피신했으며, 일부는 미국이나 호 주에 정착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 당수 난민이 국경 인근 난민캠프에 머물며 장기간 불확실한 삶을 이어 가고 있다.

명확한 키워드로 분석한다. 명예욕 없이 묵묵히 사람들을 예수 님께로 이끈 안드레, 진리만을 좇아 자칫 무자비했던 성품에서 '사랑의 사 도'로 거듭난 요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가 진리 앞에 굴복한 나다나엘의 이야기 등 제자들이 변화해 가는 궤 적을 좇다 보면, 독자는 2천 년 전 갈 릴리의 현장에 서 있는 듯한 현장감 넘치는 성경 읽기를 경험하게 된다.


오피니언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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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글사랑 마을 [대지의 문장] 자본의 순환과 멜랑콜리의 경제학

사랑은 후불이다

캐나다 리세일 생태계가 보여주는 소비의 새로운 풍경

강영자 문화 평론가 ₩ 시인

캐나다 일상에서 ‘중고’의 의미가 달라졌다. 누군가 입던 옷과 쓰던 가 구는 더 이상 궁색함의 표지가 아 니다. ‘pre-loved’, ‘vintage’, ‘gently used’라는 이름을 얻은 중고는 취향 과 지속가능성, 합리적 소비를 상징 하는 새로운 문화 기호가 됐다. 리세 일은 소비의 주변부에서 새로운 소 비문법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캘거리 외곽의 한 세척 시설을 떠 올려보자.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옷이 쉼 없이 이동한다. 한때 누군가의 몸 에 닿아 체온과 땀을 품었던 옷들 이다. 이곳에서 중요한 것은 사연 이 아니다. 상태다. 세척하고, 검수 하고, 등급을 매긴 옷은 ‘Like New’ 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시장으로 돌 아간다. 여기서 리세일의 역설이 드러난다. 한때 사용 흔적은 상품의 결함이었 다. 이제 흠집은 빈티지가 되고, 마모 는 개성이 되며, 오래됨은 서사가 된 다. 사물의 시간이 결함에서 이야기 로 이동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모 든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다. 같은 마 모도 어떤 것은 취향의 증거가 되고

다른 것은 감가의 근거가 된다. 시장 이 원하는 것은 사물의 전체 역사가 아니라, 팔릴 수 있는 과거다. 세척과 검수, 등급화는 물건을 되 살리는 기술인 동시에 기억을 선별 하는 기술이다. 사물의 시간은 지워 지는 것이 아니라 거래 가능한 상태 로 번역된다. ‘Like New’는 그 번역 의 완성형이다. 새것은 아니지만 새 것처럼 보이는 상태. 과거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으면서 소비자가 받아들 일 수 있는 형태로 정돈된 상태다. 상품의 생애도 달라졌다. 한 번 팔 렸다고 끝나지 않는다. 룰루레몬, 이 케아, 아니안(Anian) 같은 브랜드가 리세일 생태계에 참여하면서 이 순 환은 산업의 구조로 확대된다. 사물 의 두 번째 생애는 자본의 두 번째 기회가 된다. 캐나다의 이민사회에서는 이 풍경 에 또 다른 의미가 겹친다. 살기 위 해서다. 토론토와 밴쿠버의 온라인 장터에 서 누군가의 거실을 떠난 식탁은 이 민자 가족의 첫 식탁이 된다. 필요 없어진 겨울 외투는 낯선 땅의 첫 겨울을 견디게 하는 생활의 방패가 된다. 한 사람에게 끝난 물건이 다 른 사람에게는 시작을 가능하게 하 는 물건이 된다. 이민자는 사물의 쓸 모를 새롭게 해석하는 문화적 번역 자다. 그 풍경을 낭만화할 수만은 없다. 높은 주거비와 정착 비용은 중고시 장을 취향이 아닌 현실의 선택지로 만든다. 누군가에게 중고거래는 공간 을 비우는 ‘decluttering’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활비를 견디기 위한

‘necessity’다. 한 사람의 비움이 다른 사람의 버팀이 되는 것이다. 시장은 그 차이를 묻지 않는다. 가격만 기록한다. 리세일을 단순히 ‘착한 소비’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문제는 지속가능 성의 언어와 자본의 언어가 같은 방 향으로 움직일 때다. 상품의 수명이 늘어날수록 거래의 기회도 늘어난다. 결국 질문은 중고거래가 좋은가 나 쁜가가 아니다. 누가 쉽게 버릴 수 있는가. 누가 다시 사야 하는가. 이 질문 앞에서 리세일은 소비 트 렌드의 표면을 벗어난다. 무엇을 취 향이라 부르고 무엇을 필요라 부르 는지 보여주는 사회의 거울이 된다. ‘Like New’가 지닌 서늘함도 여기에 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은 물건만 이 아니다. 낡음과 기억, 절약과 생존 을 위해 익힌 생활의 방식까지 시장 은 새로운 소비의 언어로 번역한다. 삶의 지혜마저 상품의 어휘가 된다. 사물에게는 두 번째 생애가 주어 진다. 상품은 다시 돌아오고, 가격도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인간의 시간 은 그렇지 않다. 한 번 지나간 시간 은 리세일되지 않는다. 리세일의 멜 랑콜리는 바로 그 간극에서 피어난 다. 물건의 두 번째 생애를 축하하 는 동안, 우리는 묻는다. 무엇을 가 치라고 부르는지. 무엇을 버릴 수 있는지. 그 가치의 가격을 누가 결 정하는지. 어쩌면 리세일이 되살리는 것은 낡은 물건이 아니다. 우리가 너무 쉽 게 소비하고 버려온 가치의 기준을 다시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기억을 조작하려는 정치인에게 이진숙은 왜 금단의 기억을 흔드는가?

시인· 시인 ·칼럼니스트

이 된다. 이진숙 의원이 지금 그 선 을 넘고 있다.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둘러싼 논란, 5₩18 북한 개입설이라는 오래된 음모 론의 잔해, 그리고 “소요”라는 표현 까지. 이 모든 조각은 우연히 모인 것이 아니다. 정치학적으로 보면 이 것은 보수 강경파의 기억 재해석 전 략이 한 사람의 정치적 언어 속에서 정교하게 결합된 결과다.

한국 정치에서 과거는 죽지 않는 다. 과거는 지금도 권력을 움직이는 연료이며, 정당성을 결정하는 심판이 며, 국민이 국가를 믿을 수 있는 최 소한의 윤리적 기반이다. 그중에서도 5•18은 한국 민주주의가 피로써 세운 헌법적 기억이다. 이 기억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민주주의의 심장 이다. 그 심장을 건드리는 순간, 정 치인은 더 이상 단순한 논란의 주인 공이 아니라 금단의 선을 넘은 사람

기억을 흔들면 권력이 생긴다고 믿 는 정치 이진숙은 기억을 흔들면 권력이 생 긴다고 믿는 정치인인 것 같다. 이 같은 기억 정치(memory politics)를 도모하는 정치인은 과거를 재해석하 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조작하려 한 다.대통령 영정사진을 둘러싼 논란 은 국가 상징을 특정 진영의 감정 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다. 국가의 상징을 흔들어 정치적 정체성을 재

최봉호

배치하려는 계산이 보인다. 5₩ 5₩18 북한 개입설은 이미 수차례 사실이 아님 이 확인된 음모론이다. 그럼에도 이 를 반복하는 정치인은 기억을 재구 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파괴하 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소요”라는 표현은 민주주의의 상 징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숨 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기억을 흔들면 권력이 생긴다고 믿는 냉정 한 정치적 계산의 결과다. 문제는 이 전선이 ‘금단의 영역’이 라는 점이다 5₩18은 이미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 정한 민주화운동이며, 대법원 판결, 국가기념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이라는 제도적•역사적•국제적 합 의를 갖고 있다. 이 기억은 광주만의 기억이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 전체 의 윤리적 기준이다. 이 기준을 건드 리는 순간, 정치인은 단순한 논란을

이시랑 토론토 거주

바람은 어떻게 내 마음을 아는지 나에게 말한다 이제 그만 잊으라고 이제 그만 기다리라고 어떤 만남도 어떤 사랑도 처음부터 서로 잊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따지지 말고 묻지도 말고 그 빚을 갚아야만 잊을 수 있다고 사랑은 너무 비싸고 무한의 통증 그래서 사랑은 후불이란다 오늘, 나는 가슴 아리는 핏빛 통증 한장을 주욱 뜯어서

가버린 사랑을 더는 슬퍼하지 마라고 더는 아파하지 마라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결제를 했다

처음부터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고

오지 않는 오지 못하는

바람은 또 나에게 말한다

아득히 먼 발소리 그림자만

오지 않는 사랑을 오지 못하는 사랑을 잊기 위해서는

골목 끝에 낙엽처럼 쌓이고

영수증 없는 사랑도

검은 밤은 내린다 으스스 으스스

넘어 정치적 정당성의 기반 자체를 흔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기억을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 억을 파괴하는 정치다.

냉소적 진실: 기억을 흔드는 정치 인은 결국 기억에 의해 심판받는다. 정치 신인에게 논란은 빠른 주목 을 가져다줄 수 있다. 강한 메시지, 충돌, 도발은 인지도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식이다. 그러나 기억의 심장 을 건드리는 정치에는 반드시 대가 가 따른다. 중도층은 역사적 합의에 가장 민 감하다. 한국 선거는 항상 중도층이 결정한다. 따라서 5₩ 5₩8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순간, 정치인은 중도층에 게 즉각적인 부정적 신호를 보낸다. 보수층 내부에서도 5₩ 5₩18은 금기 영역 이다. 이 기억을 건드리는 것은 보수 내부 결집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통령 영정사진 논란 역시 마찬 가지다. 국가 상징을 특정 진영의 감 정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정치적 정당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 히려 국가 상징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로 읽힌다. 5₩ 5₩18 북한 개입설은

결론: 기억은 정치인의 도구가 아 니다. 심판이다. 한국 민주주의는 상처 위에 세워 진 체제다. 그 상처는 아직도 뜨겁 고, 그 뜨거움은 공동체의 윤리적 기 준을 만든다. 정치인은 그 상처를 어 떻게 만지는가로 자신의 정치적 미 래를 결정한다. 이진숙의 선택은 보수 강경층의 정 체성 정치와 결합된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기억 정치의 전선에 서는 것 은 맨발로 칼날 위를 걷는 일이다. 그 칼날은 때로 권력을 향해 길을 열 어주지만, 때로는 정치인의 발목을 베어버린다. 한국 민주주의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이자, 지워져서는 안 되는 빛이다. 그 빛을 어둡게 만들려는 시 도는 언제나 국민의 마음에서 가장 먼저 심판을 받는다. 기억 정치를 즐 기는 정치인들에게 이 진실을 특별 한 메시지로 보낸다.<*>

한카문화예술원

아버지와 전우애

남택성 시인, 한카문화예술원 회원

아버지 허리에는 사라지지 않는 깊은 흉터가 있다. 6₩ 6₩25 때 포탄이 터 지면서 파편에 맞은 흉터다. 6₩25가 나고 전쟁이 쉬 끝날 것 같 지 않자 아버지는 홀로 피난길에 올 랐다. 북한군에 잡혀 전쟁터로 끌려 갈 것을 염려하여 집안에서 청년이 었던 아버지만 서둘러 피난을 시킨 것이다. 낮이고 밤이고 긴 피난 행렬 을 따라 걸었다. 맨몸으로 나선 길이 니 먹을 것은 겨우 이 사람 저 사람 에게 얻어먹고 밤이면 건천 등에 몸

을 누였다. 비가 오면 낯선 마을의 처마 밑에 쪼그려 잠시 눈을 붙이고 는 걷고 걸어서 닿은 곳이 부산. 18살 이었던 아버지는 낯선 부산에서 의 지할 곳도 갈 곳도 없었다. 국군에 자원 입대하게 되었고, 1개 월 정도 훈련을 마친 다음 가평 수 도사단 김화지구로 배치되었다. 전 쟁은 치열했고, 아버지는 지뢰를 매 설하고 철거하는 일을 하다가 날아 오는 포탄에 부상을 당했다. 아버지 는 부산의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되 어 수술을 받고 몇 달 동안 치료를 받으셨다. 그곳에서 평생의 인연이 된 전우 를 만났다. 북한에서 국군을 돕는 일 을 하다 신변의 위협을 느껴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 국군이 철수 하는 배(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빅토 리아호)에 간신히 몸을 싣고 혈혈단 신 월남한 스무 살 청년이었다. 배가 닿은 곳이 거제도였다. 갈 곳 없는

청년은 군에 입대하여 김화지구 전 투에 투입되어 북한군과 처절한 전 투를 벌이다 큰 상처를 입었다. 아버 지와 같은 김화지구에 투입되었지만 만난 적 없던 두 분이 큰 상처를 입 고 같은 병원에서 치료하던 중 인연 이 닿아 같은 병동에서 만났다. 두 분은 서로 의지하며 몇 달 동 안 병원에서 깊은 정과 신뢰를 쌓았 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부상 을 당한 아버지와 다시는 고향 땅을 밟을 수도, 부모님을 만날 수조차 없는 고아 신세가 된 북한 청년은 혈연보다 더 진한 전우애로 가까워 졌다. 그도 그럴 것이, 생사를 넘나 드는 처절한 전쟁터에서 가까스로 살아와 함께 지내게 되었으니 서로 가장 아끼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었 다. 치료가 끝나고 아버지의 전우는 1952년 1월 아버지보다 먼저 병원에 서 전역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전역 한다고 하여도 특별히 갈 곳이 없

었다. 남과 북은 치열한 전쟁 중이 었고, 고향인 함경남도 신흥군은 길 이 막혔다. 그때 아버지가 먼저 전 역하는 전우에게 아버지의 집 주소 를 적어주며 찾아가라고 했다. 아버 지의 집은 충북 음성군 평곡리 샛골 마을이었다. 막막한 세상에 홀로 나 와 집 주소만 들고 찾아간 아버지의 집은 그분의 집이 되고, 음성은 제2 의 고향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평생 이어 졌다. 성실한 아버지의 전우는 아버 지 가족의 두터운 믿음을 얻어 수양 아들이 되었다. 40여 년의 공직 생활 끝에 면장으로 정년 퇴임을 한 후에 도 음성에서 상이군경회장 등을 맡 으며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두 분의 우애는 자식들에게도 따 뜻한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편찮으신 아버지를 찾아와 위로하며 옛이야기를 나누었다. 6₩ 6₩25

라는 가슴 아픈 민족의 비극 속에서 핀 사랑의 꽃이 계속 대를 이어 피 고 있는 것이다. 6₩25 참전용사는 90여만 명에 달 했으나, 이제 2만 6,800명 수준이라 고 한다. 숫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한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는 뜻이기 도 하다. 전쟁을 직접 경험하고 기억 하는 이들이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 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날이 오겠지 만 나는 이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 아버지의 허리에 남아있는 상 흔에는 한 사람의 인생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피난길의 두려움, 전쟁 의 포화, 병원에서 만난 전우와의 우 정, 그리고 전쟁 후에 이어진 긴 인 연의 시간이 함께 새겨져 있다. 90대 에 이른 아버지와 이미 하늘의 별이 된 아버지의 사랑하는 전우, 그리고 이름 없이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모든 6₩ 6₩25 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마 음을 바친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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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캐나다연방정부 “에너지프로젝트환경규제완화” 완화”

미₩캐무역갈등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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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날로 격화 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연 방총리 정부가 주요 에너지 프로 젝트에 대한 환경 심사 절차를 대 폭 축소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와 수 입 금지 조치 등 경제적 압박이 거 세지자, 규제 단축을 통해 국내 에 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 이다. 연방정부는 과거 트뤼도 정부 시

절 도입되었던 환경 영향 평가 체 계를 개편해,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심사 권한을 캐나다 에너지 규제 기관(CER)으로 일원화하기로 결정 했다. 단일 규제 기관으로 승인 창 구를 통합함으로써 복잡한 중복 절 차를 줄이고, 산업계가 요구해 온 인허가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 는 취지다. 이는 다음 주 토론토에 서 열리는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기 위 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캐나다 협상 열망" 주 장... 캐나다 "자체 재정 여력으로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텍 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행 사 연설을 통해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높 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캐나다 산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와 신규 관세 부과를 담은 행정명령을 전격 발효하며 대캐나다 공세를 이 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에드먼 턴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해 캐나다의 재정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샴페인 장관은 미 측과의 무의미한 공방에 연연하지 않겠다 며, 피해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75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에너 지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공급 망으로서 캐나다의 입지를 강화하겠 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야당 지도부도 미 방문길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의 무역 정책에 대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캐 나다와의 무역 전쟁이 미국 내 소 상공인과 노동자 가계에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하고 있다며 무리 한 관세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이 러한 조치가 오히려 캐나다 등 우 방국들이 미국을 벗어나 다른 국가 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 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캐나 다 보수당 대표 역시 연방총리실과 의 협의 아래 9·11 테러 25주년 추 모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등, 대미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캐나다 의 입장을 전달하는 행보를 이어가 고 있다. 여야를 떠나 대외 무역 불 확실성에 대응하려는 정치권의 움 직임이 분주해지는 양상이다.

미 정치권 내부서도 관세 비판...

규제 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캐나다 경제의 장기적 이정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통 상 압박에 맞서 에너지 규제 완화 와 재정 지원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카니 정부의 선택은 현시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규제 문턱을 낮춰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 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조치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경제의 체질 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환경 영향 평가 절차의 단 순화가 자칫 장기적인 환경 보호 기준이나 지역 사회와의 소통 부족 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모니 터링이 병행되어야 한다. 단순한 대 미 맞불 정책을 넘어 기술 혁신과 규제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정 교한 행정력이 요구된다. 외풍에 흔 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논 리적이고 차분한 대응 방안을 지속 해서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캐나다온타리오,“기업 기업₩₩노동자긴급지원확대” 확대” 포드주총리“ 주총리“국익지킨결정” 결정”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가 최 근 무산된 대미 무역 협정과 관련해 마크 카니 연방 총리의 협상 결렬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 서 온타리오 주정부는 피해가 예상 되는 지역 기업과 노동자들을 보호 하기 위해 긴급 지원 프로그램의 대 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해당 협 정안이 그대로 수용되었을 경우 캐 나다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 고 국가 주권과 국내 기업의 기반을 크게 흔들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양국 간 무역 갈등은 점차 깊어지는 양상이다. 캐나다 정부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품목 에 대해 15%에서 50%에 달하는 맞 대응 관세를 정식 발효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주 류를 비롯해 오토바이, 매트리스, 일 부 유제품 등의 수입 금지 방침을 밝히며 맞서고 있다. 포드 주총리는 미국의 이러한 압박에 맞서 자국 산 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진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 측 요구안 강력 비판... 보복 관세 맞대응 속 긴장감 고조 포드 주총리는 토론토 지역 상공 회의소 연설을 통해 지난달 연방 정 부가 거부한 대미 무역 협정안에 대

11억 5천만 달러 규모 지원책 마 련... 대미 의존도 낮추기 주력 온타리오 주정부는 미국의 추가 보복 조치로 타격을 입은 분야의 기 업과 근로자를 돕기 위해 기존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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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책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적용 대상이 넓어지는 주요 지원 프 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온타리오 보호 금융 프로그램 (Protect Ontario Financing Program): 총 10억 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책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 필수 운 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온타리오 투게더 무역 기금 (Ontario Together Trade Fund):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 원책으로,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 척과 미국 공급망 의존도 축소를 지 원한다. 주정부는 이러한 자금 지원을 통 해 지역 기업들이 경영난을 극복하 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도 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간 무역 장벽 완전 철폐 촉구... 내수 시장 결속 통한 돌파구 모색 포드 주총리는 외부의 무역 압박 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캐나다

내부 시장의 통합을 강조했다. 각 주 간에 존재하는 규제와 무역 장벽 을 허물어야 국내 경제의 체력을 키 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온타리오주는 이미 주간 거래에 있던 제약 요건들을 대폭 해제하 고 시장을 개방했으나, 일부 주에서 는 여전히 지역 특산품이나 특정 산 업 보호를 이유로 폐쇄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주간 무역 장벽이 완전히 제거될 경우 캐 나다 전체적으로 약 2,000억 달러 규 모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외부 충격 극복 위한 구조 변화 필요... 대내외 시장 다변화에 집중

해야 이번 대미 무역 갈등은 특정 국가 에 대한 높은 경제 의존도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사건이다. 연방 정부의 협상 중단 조치와 온타리오주의 긴급 기업 지 원책은 당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단발성 재정 지원을 넘어 캐나다 산업계 전 반의 체질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간 무역 장벽의 실질적인 철폐를 통해 내수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유럽이나 아시아 등 신규 수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다 변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 와 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통상 환 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캐나다드론산업지형바꾼다 우크라이나연계‘밀리언드론’전략

캐나다카니총리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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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갈등이 고 조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 최근 여러 차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 통상 마찰 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지 원을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상 마찰 속 안보 협력 유지... 국제 현안 공조 의지 확인 마크 카니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현안별 분리 대응 방식 을 언급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 평 화 정착과 러시아 침공 대응을 위한 협력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두 정상의 소통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시점이 나 세부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www.cktimes.net

아꼈다. 이번 대화에서는 우크라이 나 사태뿐만 아니라 중동 정세를 포 함한 글로벌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보복 관세와 수입 금지 조치 맞대응... 통상 갈등 격화 양국의 통상 갈등은 최근 보복 조 치가 이어지며 확대되는 양상이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 한 보복 관세를 시행하자, 미국 측 은 일부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 고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으로 맞섰다. 미국의 이번 행정명령은 주류, 일 부 유제품, 오토바이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추가 품목에 관세를 적용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된 무역 협상에서 양측은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으며, 캐나다 정부 는 주권과 고유한 언어·문화 보호 정책을 침해하는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정부 차원 지원책 마련과 대응 조치 강화 무역 갈등 여파가 현지 산업계로 확산되자 각 주정부도 자체적인 지 원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온타리 오주는 관세 및 수입 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들을 돕기 위 해 기존 지원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 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그 포드 온 타리오 주총리는 지역 경제 여파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뉴브런즈윅주 역시 정 부 및 공공 기관의 미국산 물품 구 매를 제한하고, 대체 가능한 캐나다 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조 치를 발표했다. 수잔 홀트 뉴브런즈 윅 주총리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 공 조달 계약에서 미국산 제품 제외 기준을 적용하고, 미국인의 지역 내 어업 및 광업권 취득 제한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칙 있는 협상과 실리적 외교 채 널 유지 필요성 이번 정상 간 소통은 첨예한 통 상 대립 속에서도 핵심 안보 현안에 대한 외교적 대화 창구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 마찰이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원칙을 지 키면서 실리를 찾는 접근이 요구되 는 시점이다. 캐나다 정부가 국익과 문화적 주 권을 지키는 선에서 미국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둔 만큼, 향후 실무 협 의를 통한 실타래 풀기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안보 공조를 발판 삼아 통상 분야에서도 상호 수 용 가능한 타협점을 찾아가는 지혜 로운 외교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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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우크라이나와의 장기 적 방산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방위 산업의 핵심인 드론 생산 능 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 캐나 다 정부는 대규모 국방 공급망 개 편과 함께 군용 무인기 생산량을 향후 2년 내 수백만 대 규모로 확 대하고, 이 중 3분의 1을 우크라 이나 전선에 지원하는 대형 프로 젝트를 본격 착수했다. 캘거리서 '100년 파트너십' 서 명... 국가 드론 마켓플레이스 전 격 도입 캐나다 연방 정부는 캘거리에서 우크라이나 정상과 양국 간 '100 년 파트너십(100-year partnership)' 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협 력의 핵심은 방위·안보, 무역·투 자, 에너지, 핵심 광물, 첨단 기술 등 전 분야에 걸친 장기적 협력 틀을 법제화하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는 우크라이나가 실 전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한 모델 을 본따 '국가 드론 마켓플레이스 (National Drone Marketplace)'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 이 구축되면 캐나다 군 당국은 약 400개에 달하는 민간 및 전문 공 급업체와 직접 연계되어 조달 절 차를 단축하고, 조달 가능한 드론 물량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대폭 늘리게 된다. 우크라이나 실전 경험과 캐나다

AI·제조업 결합, 방산 협력 가속화 양국은 무인 시스템, 드론 대응 기술(Counter-drone technologies), 탄약 공동 생산에 착수한다. 우크 라이나의 실전 전투 데이터와 캐 나다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 소프 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 합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캐나다 의 방산 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미션 시스템즈(General Dynamics Mission Systems Canada)와 우크 라이나 방산기업 그린테크(GreenTech)가 산업 협력 협정을 체결 했다.아울러 캐나다는 미국 줌스타 트(Jumpstart) 메커니즘을 통해 3 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방공 방어 미사일 공급 협정을 확정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구매를 위 한 4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한인 관련 산업 시사점: 첨단 기술 공급망과 방산 인프라 기회 이번 대규모 드론 생태계 조성 은 광역 토론토(GTA) 및 온타리 오주 내 첨단 기술 산업군에도 상 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 망된다.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드 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공급 업체를 대거 흡수함에 따라, AI 소프트웨어 개발, 센서 기술, 드론 부품 공급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IT 엔지니어 및 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정부 조달 시장 진입 기회 가 열릴 수 있다.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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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형 폭우 후 쓰러진 수목 복구 지연... 주민 불만 고조 광역 토론토 지역(GTA)을 관통한 대형 폭우와 강풍 피해가 발생한 지 일주일 가량이 지났음에도 불구하 고, 시내 곳곳에 쓰러진 대형 가로 수가 제때 치워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강풍으로 인해 뿌 리째 뽑힌 거목들이 주택가 도로와 인도를 막아서고, 인근 차량과 전선 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 은 사건 직후 시청에 민원을 접수 했으나, 시 관련 부서 인력은 현장 에 안전 테이프만 둘러놓은 채 철 수했을 뿐 구체적인 치우기 작업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차선 차단과 보행자 시야 방해... 주택가 안전사고 위험 노출 현장 주민들은 도로 절반과 인도 를 가로막은 쓰러진 나무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교통사

고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호소하 고 있다. 특히 반대편 차선에서 오 가는 차량을 확인하기 어렵고, 등 하굣길 어린이들이 도로를 건널 때 운전자 시야에 가려지는 등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민원 시스템상 완결 예 정일이 몇 개월 뒤로 안내되는 등 시의 소극적인 대응에 답답함을 토 로했다. 주민들은 대규모 폭우 피해 로 인한 복구 작업의 어려움은 이 해하지만, 통행과 직결된 위험 요소 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 민원 5,700건 폭주... 간선도로 우선 복구로 주택가 순번 뒤로 이와 관련해 토론토 시 대변인은 이번 폭우로 접수된 서비스 요청이 약 5,700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쓰 러지거나 손상된 수목 관련 신고만

3,00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 당국 은 이번 사태를 역대 최대 규모의 수해 복구 상황 중 하나로 규정하 고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긴급 처리를 완료했 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고 속도로와 간선도로를 최우선으로 복구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민간 전문 업체 까지 추가로 투입하여 주택가 이면 도로 및 인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재난 대응 체계의 정비와 효율적 우선순위 배정 필요성 기후 변화로 인해 도심 내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대규모 수목 피해와 인프라 마비 상황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간선도로 위주의 신속한 초기 대응도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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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주택가 밀집 지역의 위험 요 소 역시 조기에 해소할 수 있는 체 계적인 현장 순찰과 분류 시스템이 요구된다. 시 당국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만 으로 동시다발적인 피해를 단시간

에 수습하기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 재한다. 향후 사태에 대비해 민간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주민 안전 위험도에 따른 세분화된 응급 복구 기준을 마련하는 논의가 이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익 국익’’포장된정치“사업발목잡는다” 잡는다” 캐나다 대형 인프라 인허가 제도의 맹점 캐나다 연방정부가 대형 에너지· 자원 프로젝트의 인허가 기간을 단 축하겠다며 '국가건설법(Building Canada Act·BCA)'을 시행하고 '대 형프로젝트 전담기구(MPO)'를 신설 했으나, 정작 국가적 인프라 건설의 최대 장애물인 규제 불확실성을 해 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글로벌 자본 유치와 국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내건 법안이 오히려 연방 내각의 재량권과 정치적 판단 만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필 요한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는 인허가... 거듭되는 프로젝트 중단과 민간 자 본 이탈 캐나다 싱크탱크 및 에너지 정책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프로젝트가 연방 규제망을 통과하 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난관은 ' 전문가 중심의 과학적 평가'가 아닌 '정치적 셈법'에 따라 최종 승인 여 부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현재 에너지 관련 대형 사업을 관 장하는 캐나다에너지규제청(CER)과 환경영향평가청(IAA)은 오랜 기간 공청회와 청문회를 거쳐 정밀한 종 합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러나 이들 전문 기관은 최종 승인권을 갖지 못한다. 결국 인허가의 마지막 도장 은 연방 내각, 즉 정치권의 손에 쥐 어져 있다. 과거 '노던 게이트웨이(Northern Gateway)'나 '에너지 이스트(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가 수 년 간의 검토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지원 철회로 무산된 사례가 대표적 이다.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확장 사업 역시 정부 간 갈등 으로 민간 자본의 사업성이 파괴된 끝에 국유화 과정을 거쳐서야 가까 스로 완공될 수 있었다. 이러한 규제 및 정치적 리스크는 통계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연방 정 부의 대형 프로젝트 목록(MPI) 분 석 결과, 2017년부터 2025년 사이 석 유·가스 분야 프로젝트는 76%나 급 감했다.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다 른 지역이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상류 부문 투자를 유치하거나 유지 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범위 없는 정책적 평가 항목... 기 약 없는 검토와 소송 리스크 가중 프로젝트 승인 지연을 부추기는 또 다른 원인은 심사 과정에 과도 하게 포괄적이고 모호한 정책적 기 준들이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현행 법령은 규제 기관이 프로젝 트의 직접적인 영향인 환경 보호, 안전성, 원주민 협의 등을 검토하는 것을 넘어 성별·젠더 영향, 국가 기 후변화 목표 기여도, 광범위한 공익 성 등 포괄적인 국정 과제까지 종 합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립 전문가들은 이러한 광범위 한 정책 이슈가 개별 프로젝트의 인허가 심사장에서 토론될 경우, 복 잡한 사회적 논쟁이 심사 과정을 장기화한다고 지적한다. 배출량 제 한이나 성별 영향평가 등은 별도의 표준화된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 단 순 준수 여부만 확인하면 될 일인 데, 이를 매번 프로젝트 청문회장에 올려 논란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토론토주택침입절도전년비44%감소 노스욕일주일간13건발생 토론토 경찰청의 오픈 데이터 분 석 결과, 9월 첫째 주(9월 1일~9월 7일) 동안 토론토 전역에서 총 55 건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이 신고 되었으며 이 가운데 노스욕 지역에 서 1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토론토시 전체에서 접수된 주택 침 입 절도 사건은 총 2,365건이다. 이 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4.8% 줄어든 수치로, 도시 전 반의 침입 절도 발생 건수는 확연 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스욕 지역별 피해 현황... 윌로 우데일 이스트 누적 발생 최다 노스욕 관내 주요 구역별로 살펴 보면, 한인 상권과 주거지가 밀집 한 윌로우데일 이스트(Willowdale East) 지역에서는 9월 5일 오전 10 시경 안데일 드라이브와 레오나 드 라이브 인근 단독주택에서 침입 절 도가 발생했다. 윌로우데일 이스트 는 올해 들어 총 44건의 침입 절 도가 신고되어 노스욕 내에서 가 장 높은 누적 사건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접한 윌로우데일 웨스트 (Willowdale West)에서도 9월 4일 오전 9시경 베스우드 로드와 처칠 에비뉴 인근 주택에 사건이 접수되 며 올해 누적 19건을 기록했다. 고급 주택가 구역인 세인트앤드 루 위드필즈(St. Andrew-Windfields)에서는 9월 5일 정오 무렵 히스코트 에비뉴와 롤스코트 드라 이브 인근 주택에서 사건이 발생 했다. 해당 지역의 올해 누적 발 생 건수는 32건이다. 밴버리 돈밀스 (Banbury-Don Mills) 지역은 9월 5일 자정 무렵 라크필드 드라이브 와 리플턴 로드 인근 주택에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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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절도가 신고되어 올해 총 30건 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단지와 낮 시간대 발생 비율 주의, 주요 거리별 상세 실태 이번에 집계된 사례들은 심야 시 간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낮 시간 대와 다세대 아파트 단지에서도 잇 따라 발생한 점이 특징이다. 뉴턴브룩 웨스트(Newtonbrook West) 지역에서는 9월 2일 오후 4 시경 배더스트 스트리트와 카펜터 로드 인근 아파트에서 침입 절도가 발생해 올해 누적 20건을 나타냈다. 헨리팜(Henry Farm) 지역의 경우 9월 2일 오전 7시 페어뷰몰 드라이 브와 셰퍼드 에비뉴 이스트 인근 아파트, 9월 3일 오후 1시 포레스트 매너 로드와 파크웨이 포레스트 드 라이브 인근 아파트에서 각각 신고 가 접수되어 올해 누적 20건을 기 록했다. 클랜턴파크(Clanton Park)에서는 9월 1일 새벽 4시 브라이트우드 스 트리트 및 카디락 에비뉴 인근 아

파트와 9월 5일 새벽 2시 할록 블러 바드 및 맥앨리스터 로드 인근 주 택 등 2건이 추가되어 올해 총 25건 이 접수됐다. 이 외에도 랜싱 웨스 트게이트(Lansing-Westgate, 9월 6 일 오후 8시 아머 블러바드 및 봄 베이 에비뉴 인근 주택, 누적 15건), 웨스트민스터 브랜슨(Westminster-Branson, 9월 2일 오후 3시 피 셔빌 로드 및 러스팩스 드라이브 인근 아파트, 누적 10건), 펠모파크 험버리어(Pelmo Park-Humberlea, 9월 4일 새벽 4시 게리 드라이브 및 로커비 에비뉴 인근 주택, 누적 7 건), 험버서밋(Humber Summit, 9 월 5일 오후 5시 체리론 에비뉴 및 골즈보로 로드 인근 주택, 누적 2 건) 등에서 사건이 파악됐다. 수치 감소 속 생활 속 방범 점검 과 지속적 예방책 필요성 토론토 전체의 주택 침입 절도가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한 수치 를 보이는 것은 경찰의 치안 활동 과 주민들의 방범 의식이 일정 부 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 다. 다만 주민 활동이 활발한 낮 시 간대나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서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택 유형을 불문하고 외출 시 출입문과 창문 잠금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비디오 벨이나 CCTV 등 자체 방범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 검하는 습관이 요구된다. 경찰당국 역시 데이터에 기반한 범죄 취약 지역 순찰을 지속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책을 넓 혀 나가는 노력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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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국가건설법(BCA) 또한 ' 국가적 이익'이 걸린 사업을 지정해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무엇이 국가적 이익인지에 대한 법적 정의 가 모호하고 내각의 재량권만 확대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존 환 경영향평가 절차와의 충돌 문제는 물론, 대형프로젝트 전담기구(MPO) 가 기존 정부 부처들의 업무와 어 떻게 차별화되는지조차 불분명하다 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치 개입 배제와 법적 시한 강제 가 가져올 인프라 혁신 캐나다 자원 인프라가 글로벌 경 쟁력을 회복하고 민간 투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국가건설법과 같은 일시적 특별법이나 임시 기구 신설을 넘어 근본적인 인허가 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첫째, 개별 사업 승인권에서 정치 적 의사결정을 완전히 분리해야 한 다. 환경·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한 독립 전문가 규제 기구가 최종 승 인권을 행사하도록 법을 개정하여, 정권 교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

라 사업이 뒤흔들리는 리스크를 차 단해야 한다 해당 구조가 확립되어 야 민간 자본이 안심하고 장기 투 자를 집행할 수 있다. 둘째, 인허가 평가 항목을 사업의 직접적 영향과 해당 기관의 핵심 임무로 단순화하고 명확히 재정립 해야 한다. 광범위한 국가 정책 과 제는 정부가 명확한 표준 지침으로 제시하고, 규제 기관은 이를 바탕으 로 기술적 적합성만 판단하는 체계 로 전환되어야 한다. 셋째, 법적 심사 시한의 엄격한 준 수다. 사업 신청자, 규제 기관,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적 기 한을 철저히 정례화하고, 예측 불가 능한 천재지배나 특수한 사유가 없 는 한 시한 연장을 제한해야 한다. 정치권이 인허가권이라는 권한을 움켜쥔 채 '국가 이익'이라는 이름의 미봉책을 연이어 내놓는 한, 캐나다 의 대형 인프라 건설은 정체의 늪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제는 정치가 뒤 로 물러서고 투명한 원칙과 과학적 전문성이 인허가 현장을 주도하도록 만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스트코대용량닭가슴살제품리콜 알레르기유발성분미표시 캐나다 코 스트코가 시 중 매장에서 판매된 일부 대용량 닭가 슴살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 Costco 웹사이트 한다. 해당 제 품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 는 성분이 표기되지 않은 점이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코스트코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로스다운 밀 스타터스 흑마늘 닭가슴살 순살 (Rossdown Meal Starters Black Garlic Chicken Breast Chunks)' 제품으로 제품 번호는 295021이 다. 해당 제품은 2026년 8월부터 9월 사이에 캐나다 국내 코스트 코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8월 생산 특정 제조번호 제품 대상... 민감 반응 주의 당부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 구체적 인 제조 정보는 2026년 8월 10일 에 생산된 로트 번호 2461263 제 품과 8월 19일에 생산된 로트 번 호 2461272 제품이다. 해당 일자 에 제조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들은 제품 포장 표면의 로트 번 ID:ck_times

호를 우선 적으로 확 인해야 한 다. 이번 조 치는 제 품 성분표 에 성분 이 표시되 지 않은 점이 원인이 되었다. 성 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 우 가벼운 이상 반응부터 심각한 신체적 이상 반응까지 일어날 수 있다. 구매 제품 매장 방문 시 전액 환불... 섭취 중단 권고 코스트코 측은 리콜 공지를 통 해 성분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 자의 경우 해당 제품의 섭취를 즉시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 미 구매한 고객은 영향을 받는 제품을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으 로 가져오면 구매 금액 전체를 환불받을 수 있다.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가공식 품의 원재료 표기 누락이 소비 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구매한 제품의 제조번호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신 속히 환불 절차를 진행하는 것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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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캐나다8월고용4만2천개감소... 착시 현상 거두자 드러난 고용 시장

Unsplash @Christopher Burns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 용동향에서 캐나다 경제가 4만 2 천 개의 일자리를 잃으며 고용률이 60.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전 체 실업률은 6.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는 고용 시장 의 안정을 의미하기보다는 구직 참 가를 포기하거나 시장에서 이탈한 인원이 늘어난 데 따른 착시 현상 에 가깝다. 본지가 지난 1, 2분기동안 지적했 던 바와 같이, 정규 일자리 자체의 감소와 임시직 위주의 기형적 고용 구조가 고용 지표의 착시를 불러일

으키고 있다는 경고가 통계로 확인 됐다. 공공 부문 연속 축소와 핵심 연 령대 고용 하락... 정규직 약화 고 착화 이번 8월 지표에서 가장 주목해 야 할 부분은 양질의 정규 일자리 축소 현상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경제의 핵심 허리층인 25세에서 54 세 사이 핵심 연령대 고용이 1만 6 천 명 줄어들었고, 15세에서 24세 청년층 고용 역시 1만 9천 명 감소 하며 전반적인 고용 기반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그동안 고용 시장을 뒷받 침하던 공공 부문 일자리가 8월 한 달 동안에만 2만 명(-0.4%) 감소하 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공공 부문에서 사라 진 일자리만 총 7만 8천 개(-1.7%) 에 달한다. 민간 부문 고용과 자영 업 역시 전월 대비 거의 제자리걸 음에 머물러, 기업들이 신규 정규 직 채용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실업자 150만 명 중 27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 기 실업자 비중이 24.0%에 달해 코 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17.1%)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 산업별 명암 갈린 고용 시장... 제 조업 이외 주요 분야 일제히 침체 산업별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제 조업에서만 2만 2천 명(+1.2%)이 증가하며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을 뿐, 다수 의 주요 산업군은 고용 축소를 면 치 못했다. 사업 지원 및 건물 관

리 서비스 분야에서 2만 명(-2.8%) 이 줄어들었고, 공공 행정(-8,800 명), 자원 개발(-7,700명), 공공 유틸 리티(-5,600명) 등에서 고용이 일 제히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도소매업에서만 5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내 수 소비 침체의 여파를 그대로 반 영했다. 지역별로는 퀘벡주가 몬트리올 지역(-2만 1천 명)의 감소세를 중심 으로 한 달간 1만 9천 명(-0.4%)의 고용이 감소해 주 단위 가장 큰 하 락 폭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 역 시 1만 8천 명(-0.2%)의 고용 감소 가 나타났으며, 토론토의 실업률은 6.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 으나 시장 체감 온도는 더욱 냉각 된 모습이다. 임금 상승률 2.0%로 급속 둔화... 통상 마찰과 관세 부과 악재 겹쳐 근로자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2.0%(37.02달러) 상승에 그쳐 6 월 3.3%, 7월 2.8%에 이어 둔화세

가 이어졌다. 특히 하위 25% 소득 층은 1.1%(18.66달러)에 머물러 물 가를 감안한 실질소득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용 위축은 미국과의 통상 마찰 및 관세 조치와 맞물린 것으로 분 석된다. 미국 수출 의존 산업의 해 고율은 **0.9%**로 타 산업(0.7%) 보다 높았으며, 무역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신규 채용 연기도 확대되고 있다. 착시 현상 너머 구조적 체질 개 선을 위한 고용 정책의 전환 필요 8월 고용보고서는 실업률 6.4%라 는 표면적 수치와 달리, 정규직 감 소와 파트타임·임시직 증가, 구직 포기 확산 등 캐나다 고용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단기 지표에 안주하기보다 제조·서비스업의 규 제 완화와 기업의 정규직 채용을 유도해 민간 일자리 창출력을 회 복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소고기가격강세‘캐나다농산물물가4%상승’ 상승’ 곡물류 하락세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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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6 월 농산물가격지수(FPPI)에 따르면, 농산물 출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돼지고기와 곡물류 가격이 하 락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수요 증가 로 소와 송아지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 다. 품목별 수요 상황과 국제 원자 재 시장 흐름에 따라 농산물 가격 의 향방이 갈리는 양상이다.

글로벌 쇠고기 수요 증가... 축산 물 지수 8.2% 상승 견인 6월 축산물 및 동물성 생산품 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했 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매달 지 속되어 온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다. 특히 소 및 송아지 지수가 17.5% 뛰 며 축산물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 로 작용했다. 쇠고기와 송아지고기, 생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돼지고기 지수는 6.4% 하락 하며 대비를 이뤘으나 소 가격 상 승 폭이 이를 크게 상회했다. 계란 (+4.5%), 원유(+2.5%), 가금류(+2.3%) 등의 가격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 이며 축산 부문의 전반적인 강세를 뒷받침했다. 풍작에 곡물·특수작물 가격 하 락... 유료종자는 상승세 전환 축산물과 달리 전체 작물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하락했 다. 주요 곡물과 특수작물의 공급 이 원활해지면서 가격 하향 압력으 로 작용한 까닭이다. 특수작물 지수 는 병아리콩(-37.1%), 렌틸콩(-24.9%), 강낭콩(-22.6%), 완두콩(-19.1%) 등의

가격이 떨어지며 21.9% 감소했다. 곡물 지수 역시 옥수수(+3.4%)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내려앉아 4.0% 하락했다. 귀리(-17.5%)와 두럼 밀(-16.7%)의 하락 폭이 컸으며, 신 선 감자 지수도 수출 감소 여파로 2.3% 하락했다. 그러나 유채(카놀 라)와 콩 등 유료종자 지수가 5.9% 오르며 작물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으 로 바이오 연료 원료 수요가 늘어 난 데다, 중국의 카놀라 수요 회복 및 현지 가공량 증가가 가격 상승 을 뒷받침했다. 신선 채소(+3.4%)와 신선 과일(+1.2%)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품목별 가격 양극화 속 글로벌 시 장 변수 대응 필요 이번 6월 농산물가격지수는 축산 물과 작물 간, 그리고 작물 내부에 서도 품목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 갈리는 현상을 보여준다. 글로벌 수 급 구조와 국제 유가, 환율 등 외 연적 요인이 생산자 가격에 직간접 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농가 입장에서는 생산비 상승 부

미국천연가스의존도커지는온타리오₩ 온타리오₩퀘벡 ‘국산 수급 전환’ 전환’논의 시급 캐나다 연방정부와 미국 간 통상 마찰이 격화되면서 온타리오와 퀘 벡 등 동부 지역의 에너지 수급 구 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 부 캐나다에 풍부한 매장량이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인구 밀 집 지역인 동부 2개 주는 천연가스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미국 수입산 에 의존해 왔다. 교역 환경의 불확 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동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서부 앨버타산 천연가스 공급망을 다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산 천연가스 의존도 66%... 경제성 우선 정책이 초래한 구조 캐나다 에너지규제청(CER) 자료 에 따르면 미국에서 캐나다로 유입 되는 천연가스는 하루 평균 약 30 억 입방피트에 달하며, 이 가운데 90%가 온타리오와 퀘벡주로 들어간 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켄지 (Wood Mackenzie) 분석에 따르면 이는 온타리오와 퀘벡이 소비하는 전체 천연가스 물량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수급 구조는 철저히 물류 비와 시장 경제성에 의해 형성됐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미국 앱 파라치아 광산에서 생산된 천연가 스는 약 800km만 이동하면 온타리 오 남부 유통망에 도달한다. 반면 앨버타산 천연가스를 동부로 수송 하려면 3,000km가 넘는 파이프라인 www.cktimes.net

을 거쳐야 해 수송비 부담이 커진 다. 이 때문에 동부 유틸리티 기업 들은 지난 15년간 미국산 수입 비중 을 꾸준히 늘려왔다. 앨버타주 "서부산 천연가스 공급 확대 가능"... 인프라 한계는 과제 통상 갈등이 가시화되면서 정치 권에서는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제 기되고 있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 주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다니엘 스 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과거 2000년 대 초반처럼 서부 캐나다산 천연가 스로 동부 수요를 충당하는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앨버타산 천연가스를 동 부로 완전히 전환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수십 년간 미국 산 수입이 늘어나는 동안 주요 배 관망인 TC 에너지(TC Energy)의 메인라인 시스템 일부가 다른 용도 로 전환되거나 폐쇄되었기 때문이 다. 이를 원상 복구하거나 신규 관 로를 증설하려면 막대한 자본 투자 가 수반되며, 이는 결국 동부 지역 주민과 기업의 에너지 요금 인상으 로 이어질 수 있다. 우회 수송 경로와 정책적 지원... 장기적 관점의 판단 필요 전문가들은 자국산 천연가스를 활용하더라도 수송관 일부가 미국 영토를 통과하는 현재의 물류 경로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

한다.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 려면 단순한 물량 확보를 넘어 수 송 경로 전체를 자국 영토 내로 단 일화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방향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 2017년 추진되다 주민 반대 와 환경 규제, 경제성 악화로 중단 된 '에너지 이스트(Energy East)' 등 수송관 프로젝트의 사례처럼, 신 규 인프라 추진에는 정치적 결단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금융권 분석가들은 수송 인프라 확 충이 통상 협상에서 유연성을 제공 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 사이의 논 리적 접점 모색 캐나다 동부 지역의 미국산 천연 가스 의존 문제는 시장의 자율성과 국가 안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에 놓여 있다. 비용 절감을 최 우선으로 했던 기존의 수급 전략은 대외 통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단순히 지리적 효율성만 따지기 에는 대외 변수가 가져오는 위험 요소가 커진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 서 수송 인프라 보완과 수급 다변 화에 대한 냉철한 검토가 요구된다. 정부와 산업계는 비용 부담 증가라 는 현실적 제약과 에너지 자립이 가져올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적 대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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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속에서 품목별 가격 편차에 따 른 수익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정 품목의 가격 강 세에 의존하기보다 글로벌 시장 변

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 급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유통 구조 정비가 요구되 는 시점이다.

캐나다 기준금리

‘연내인상가능성’ 가능성’고조 변동금리 대출자 비상 Youtube @CBC News캡처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통화 정책 기조가 다시 매파적(통화 긴 축 선호)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 기되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 다. 채권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 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 으며, 선동도금리 시장 역시 최대 125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의 긴 축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주요 대 출 신청자의 과반이 여전히 변동 금리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금리 상승 전환 시 대출자들의 재무 부 담 수준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 요한 시점이다. 평균 대출 가구 감내 가능... 대 출 상한선 부근 가구 위험 통계 자료에 따른 캐나다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만 3,270달 러, 남은 상환 기간은 19년 수준 이다. 맞벌이 가구 평균 소득(16 만 5,000달러)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우대금리 할인 정책이 적용 된 월 상환액은 약 1,781달러로 가 구 세전 소득의 13% 수준을 차 지한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가 125bp 인상되더라도 월 상환액은 1,963달러로 증가해, 연간 임금 상 승분 범위 내에서 상환액 증가분 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는 수 준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대출 한도 극단까지 자 금을 빌린 가구들이다. 소득 상한 선에 맞춰 대출을 실행한 가구의 경우, 금리가 인상 흐름을 탈 때 월 상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 등 주택담보대출 외 채무가 누적된 가구 역시 여유 자금이 부족해 금 리 상승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소득 정체... 대출 상품 구조에 따른 리스크 차별화 경기 둔화나 해고, 사업 여건 악 화 등으로 가계 소득이 정체되거 나 감소하는 경우 변동금리의 위 험성은 더욱 커진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 진정을목표 로 하는 만큼, 고용 시장 위축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 이다. 과거 평균적인 긴축 주기에

서 기준금리가 약 275bp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금리 변동에 노출 된 대출자들은 추가적인 인상 가 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 요하다. 금리 변동에 따른 상환액 변 화 방식에 따라 위험도 달라진 다.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월 상환 액이 즉시 조정되는 금리 변동형 (ARM) 상품은 즉각적인 가계 수 지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반면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월 상환액 을 고정하고 이자 비중을 늘리는 고정상환액 변동금리(VRM) 상품 은 단기적인 현금 흐름 충격을 완 화하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금융당국 스트레스 테스트와 현 명한 대출 전략 금융감독청(OSFI) 등 규제 당 국은 고정상환액 변동금리 상품이 만기 시점에 상환액 증가 충격을 몰아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그 러나 지난 금리 인상기 동안 대출 부실률이 0.29% 수준의 낮은 상태 를 유지한 점은 시장의 과도한 우 려를 완화하는 대목이다. 대출 자 격 심사 단계에서 0.25%포인트 인 상 8회 분량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치는 점도 대출자들의 기초 체 력을 지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 전환기 자산 관리와 대출 구조 재정비 필요 기준금리의 향방이 하락보다 상 향 조정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 하는 국면에서는 대출 상품 선택 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금리 상 승에 대한 수용 능력이 부족한 가 구라면 변동금리 고수를 고집하기 보다 고정금리로의 전환이나 상환 구조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출자들은 현금 흐름을 재점 검하고, 비주택 채무를 우선적으 로 정리하는 등 자산 구조의 유연 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일 수록 단기적인 금리 차익을 노리 기보다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접근이 요구 된다.


국 제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스웨덴 총선 좌· 좌·우파 초접전… 초접전… 강경우파,사상 첫 연립정부 참여? 스웨덴 정권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치러 진 총선에서 좌파와 우파 진영이 초접전을 벌이면서다. 현재까지 집 계에선 좌파 진영이 근소하게 앞서 지만, 우파 진영도 집권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럴 경우 강경 우파 스 웨덴민주당이 사상 처음 연립정부 에 참여할 수 있다. 스웨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약 94%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제1야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등 좌파진영(사민당·좌파당·녹색당·중앙 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온건당·스웨덴민 주당·기독민주당·자유당)의 득표율은 각각 49.5%, 49.1%다. 표 차이도 불과 2만8600여표다. 의석수론 전체 349 석 중 좌파진영이 176석, 우파연합이 17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웨덴 공영방송 스베리 예스텔레비시온(SVT)의 출구조사 에선 좌파진영 득표율이 51.3%로 46.8%에 그친 우파연합을 여유 있 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추 가 개표가 모두 이뤄진 다음에야 승패가 확정될 전망이다. 스웨덴 선 거 당국은 16일 선거 당일 개표에 포함되지 못한 사전투표와 해외투 표 등을 추가로 개표하며, 필요할 경우 17일까지 개표를 이어간다. 이 후 각 지역의 최종 개표 및 검증을 거쳐 오는 19~20일경 공식 총선 결 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좌파 진영이 승리할 경우 4년 만 의 정권 교체지만, 집권하기 위해

선 난관이 많다. 마그달레나 안데르 손 전 스웨덴 총리가 이끄는 사민 당이 정부를 구성하려면 중도 성향 의 중앙당과 좌파당의 협조가 필수 적이다. 하지만 중앙당이 좌파당의 정부 참여에 반대하고 있다. 선거에 선 힘을 합쳤지만, 사민당·좌파당·녹 색당과 중앙당의 정책 방향엔 상당 한 차이가 있다. 우파 진영이 집권에 성공한다면 강경 우파 스웨덴민주당의 사상 첫 내각 참여가 주목된다. 신나치 세력 에 뿌리를 둔 스웨덴민주당은 2010 년 원내 진출 이후에도 주류 정당 들이 협력을 꺼리는 정치적 금기의 대상이었다. 스웨덴 정치권에 ‘코르 동 사니테르(Cordon sanitaire·정치 적 방역선)’ 라는 관행이 있을 정도 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2018년 총 선을 앞두고 홀로코스트 생존자 헤 디 프리드와 만나 “스웨덴민주당과 절대 협력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 도 했다. 하지만 스웨덴민주당은 반이민과 강경한 범죄 대응, 세금 인하 등을 앞세워 지지 기반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총선에서 20.5%의 득표율로 72석을 확보해 원내 2당으 로 뛰어올랐다.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끄는 온 건당 등 중도우파 정당들은 집권을 위해 총선에서 스웨덴민주당과 협 력 관계를 구축했지만, 막상 정부 구성에선 ‘코르동 사니테르’를 내세 우며 스웨덴민주당의 입각을 막았 다. 로이터통신은 “크리스테르손 총 리와 온건당은 2022년 총선에서 스 웨덴민주당 덕에 집권한 것이나 마

찬가지”라고 짚었다. 4년이 흘렀지만 독자 지지세력 확 장에 실패한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번 총선에도 스웨덴민주당에 손 을 벌렸다. 스웨덴민주당에 입각을 제안하면서다. 그는 지난 4월 지미 오케손 스웨덴민주당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스웨덴민주당과의 협력을 제한해온 ‘레드라인’을 없애 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로이터와 인터뷰에선 “국가안보와 갱단 범죄 같은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스웨덴에는 안정적인 다수정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연립정부에) 스웨덴민주당을 포함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파연합에서 스웨덴민주당의 입 각을 가장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자 유당도 지난 3월 기존 입장을 뒤집 어 스웨덴민주당의 정부 참여를 받 아들인 상황이다. 다만 구체적인 정부 참여 범위와 방식을 놓고는 스웨덴민주당과 온 건당, 양측의 입장차가 선명하다. SVT에 따르면 오케손 대표는 당세 에 비례한 장관직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 웨덴민주당에 이민·통합 분야 등 주 요 장관직을 맡기겠다고 하면서도 장관직을 당세에 따라 배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웨덴민주당의 지지세가 주춤한 것도 변수다. 스웨덴민주당의 이번 총선 득표율은 약 18%대를 기록해 지난 선거보다 낮은 상황이다. 스웨 덴민주당의 총선 득표율이 직전 선 거보다 낮은 건 2010년 원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폴란드 국경 2㎞ 앞 의심사는 러 드론공격

하이브리드전에 쩔쩔매는 유럽 공항과 기반시설에 대한 파괴 공 작은 물론 고위 인사를 노린 듯한 드론 공격 등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 공세가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 서도 유럽은 속수무책이다. 표적과 노림수가 모호한 도발에 비상회의 를 소집하거나 전투기를 긴급 발진 시키는 수세적 대응만 되풀이할 뿐 확전을 우려해 대응 수위를 그 이 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위 인사 탄 열차 지나자 공습… 폴란드 국경 2㎞ 앞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 아 드론은 폴란드 국경 인근 우크 라이나 야호딘역에 정차한 열차를 공격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 리,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유럽 안보 관계자들이 탄 다른 열차가 같은 노선을 통과한 직후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 떨어진 지점에 타격이 이뤄졌던 것이다. 이들은 우 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연례 안 보회의에 참석한 후 폴란드행 전세 열차를 이용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공격 위

협에 따라 실시간으로 운행 일정을 조정하면서 외교 사절단 열차가 예 정보다 일찍 출발했다”며 “러시아 드론의 실제 표적이 해당 열차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 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12일 밤 부터 13일 새벽 사이 드론 453대로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서 최소 사망자 6명과 부상자 43명 이 발생했다. 다른 열차에 탄 데이비드 퍼트레 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야호딘역 주변에서 대피했 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게 공포를 심고 우크라이나 방문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협하려는 의 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러 시아는 유럽에서 군수물자를 운송 하는 우크라이나 서부 철도망을 공 격한 것이라며, 서방 고위 인사를 겨냥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 기구(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는 군용 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비상 안보회 의를 열었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정보기관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 국경 통과 지점을 교란시키거 나 파괴하려 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 세 강화가 우리 영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 나 외무장관은 “푸틴의 테러가 EU 와 나토의 문을 직접 두드리고 있 다”고 했다. 젤렌스키도 위협…유럽 내부에선 러시아 파괴 공작 공식화 닷새 전인 지난 8일엔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출국길이 러시아 드론 때문에 막히 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몰 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노르웨이 로 향하려던 중 러시아 드론이 몰 도바 영공을 침범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젤렌스키 의 항공기가 이륙하려다 드론에 맞 을 뻔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드론 은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영공에 도 들어갔다. 유럽 내부에선 은밀한 파괴 공작 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정부는 라 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지난달 4일 발생한 폭발물 탑재 드론 공격 시

“모든 여성 뺨 때린 격” 격” 女선수들 분노한 스위니 광고, 뭐길래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 한 스포츠 예측 플랫폼 광고를 두 고 여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대상화 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 간) 미국 스포츠 예측시장 업체 노 빅(Novig)이 공개한 광고에 스위 니가 등장해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노출한 장면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 도했다. 특히 호주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아리아르네 티트머스가 강 하게 비판했다. 티트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걸 보고 내 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런 종류의 헛소리 같

은 마케팅이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 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자신의 기량을 완성 하는 데 헌신한 모든 여성에게 뺨 을 때리는 것과 같다”며 “여성 스포 츠가 실제로 무엇인지 알고 즐기는 모든 여성, 즉 팀워크와 우정, 헌신, 탁월함, 단결을 위해 스포츠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우리는 여성의 신체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고 여 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일이 여전히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 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미국 체조 선수 그레이시 크레이 머도 경기와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시드니 스위니가 무엇을 하고 있 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스포 츠를 하는 여성의 모습”이라고 지 적했다. 영국 단거리 육상 선수 에이미 헌 트도 스위니를 직접 겨냥해 비판했 다. 헌트는 13일 열린 육상 대회 얼 티밋 챔피언십 여자 200m에서 4위 를 차지한 뒤 BBC에 “시드니 스위 니, 이것이 스포츠를 하는 여성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헌트는 우승자인 멜리사 제퍼슨우든의 기록이 21초47로 역대 네 번 째로 빠른 기록이라는 점을 언급하 며 “21초4. 근육. 노력. 피, 땀, 눈 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이 스포츠를 할 때 항상 예쁘거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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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사우디 공군기지 또 공격…빈 살만,

美 중부사령관과 회동 예멘의 친이란 무장 반군 후티 가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주 요 군사시설인 카미스 무샤이트 의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향해 수 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 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엑스와 텔레그램을 통해 “사우디의 공습에 대한 대 응으로 킹 칼리드 공군기지에 군 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공격 목표로는 전투기 격납고와 레이더, 활주로, 탄약고 등 군사· 기반시설이 포함됐으며, 수십 발 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이 동원됐 다고 설명했다. 사리 준장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가 예멘의 테이즈주 와 알자우프주, 사다주 등을 대 상으로 58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며 “해당 공습은 카미스 무샤이 트 기지에서 출격한 F-15 전투기 들이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킹 칼리드 공군기지는 사우디 공군의 주요 전투기 전력이 배치 된 핵심 군사시설로, 후티는 지 난 8일에도 이 기지를 공격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사리 준장은 “사우디의 침략이 계속되는 한 사우디 내륙 깊숙한 곳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 이라며 “봉쇄에는 봉쇄로, 교전 에는 교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공격 수 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사우디 실 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는 이날 제다에서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을 접견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양측 은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하 지 않은 채 양국 관계와 최근 중

동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후티의 공격이 사 우디 남부의 군사시설과 정유시 설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 뤄져 주목된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1일 빈 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직접 공격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 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에 정보와 타격 목표물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지난 7월 중순 사우디 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 공항 공습의 배후라고 지목 하면서 2022년 체결된 휴전의 종 료를 선언했다. 이후 사우디의 예멘 봉쇄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 로 홍해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 선 박과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왔다. 특히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 브 해협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 며 사우디의 주요 석유 수출로까 지 압박하고 있다.

도를 러시아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 민간 화물 운송과 나토 군수지원의 거점인 이 공항에는 우크라이나 대 형 수송기들도 배치돼 있었다. 러시 아는 개입을 부인했다. 실제 유럽을 향한 최근 러시아의 거센 공세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월 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안보연구기관의 집계를 인용해 지 난달 유럽 당국이 러시아 소행으로 지목한 파괴 공작 등이 20건에 달했 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 장 많은 수준이다. 제재에도 도발 계속…확전 우려 에 묶인 유럽 러시아가 이 같은 공격을 지속하 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선이 교착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 전쟁연구 소(IWS)는 “지난달 러시아군이 우 크라이나에서 추가로 확보한 면적 은 약 90㎢”라며 “지난해 같은 달 약 506㎢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 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막고, 나 토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표적과 의도를 명확히 할 수 없는 하이브리드전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사적 위협에 방화 등 비군사 수 단을 섞는 하이브리드 공세는 상대 사회의 불안을 키우면서 전쟁과 평 화의 경계를 흐린다. 나토는 집단 방위를 규정한 북대서양조약 5조를 발동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하이브 리드전에 대해선 각국의 셈법이 다 를 수 있다. 러시아가 이런 모호성 을 이용해 나토의 대응 의지를 시 험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13일 리투 아니아 영공에선 미확인 물체가 떠 공습 경보가 발령돼 공항이 닫히고 나토 전투기가 출격했지만, 이들 물 체는 새떼인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 아로서는 값싼 드론 몇 기를 사전 에 띄우는 것으로 상대의 대비태세 를 시험할 수 있다. 독일의 경우, 공항 공격에 대해 러시아 영사관 폐쇄 등을 결정했 지만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붙는 다. 그렇다고 응징의 수위를 높이기 도 어렵다.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 투아니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우 리를 상대로 한 하이브리드 활동에 정치적 대가가 따른다고 보지 않는 다”고 지적했다.

려하거나 섹시한 것은 아니다. 확실 히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 했다. 세계 챔피언 복서 스카이 니컬슨 역시 여성 선수들이 운동하면서 자 신의 여성성을 표현하는 것과 성적 이미지를 이용해 스포츠를 판매하 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광고에 대한 비판이 스위니보다 광고를 제작한 노빅을 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 러나 스위니는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라 노빅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지분 보유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대해 스위니와 노빅 측은 광 고의 취지와 의도를 설명했다. 스위 니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재미있 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며 “잡 음을 걷어내고 오로지 스포츠에 초 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 고가 “자신감과 유머, 장난기 있는 방식”으로 이 메시지를 표현했다고 ID:ck_times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 세자. EPA=연합뉴스

사진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캡처

밝혔다. 노빅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CEO) 제이컵 포틴스키는 “스포츠 팬들은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예 측시장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우 리의 초점은 스포츠이며, 스포츠에 전념함으로써 팬들에게 더 나은 경 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 위니가 이 메시지를 “무시하기 어 려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 을 줬다고 평가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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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조희대대법원장 “국민 자유 위해

‘법의 지배’ 지배’ 더욱 굳건히 수호” 수호”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구조뿐 아니 라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흐름 속 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 기 위해 법률가들은 ‘법의 지배’라 는 가치를 더욱 굳건히 수호해 나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더 플라자 호 텔 서울에서 열린 ‘제39차 로아시아 서울 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는 정치·경제·사회 전 반에 걸쳐 갈등이 심화되고, 인공지 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법 환경 또한 유례없는 변화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 역시 정 의롭고 공정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 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 했다. 조 대법원장는 사흘 전인 지난 11 일 ‘법원의 날’ 기념사에서도 “법 원이 다른 국가 기관이나 정치권 력, 사회 세력 등의 부당한 간섭이 나 영향을 받지 않아야 법치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며 ‘법치’를 강조한 바 있다. 조 대법원장은 창립 60주년을 축 하하며 로아시아에 대해 “‘법의 지 배’ 확립을 근본 이념으로 삼아 아 시아·태평양 지역의 법치주의와 인

권,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전 세계의 정의와 평화 실 현에 이바지하는 기구로 더욱 발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사법부는 지난해 세종 국 제 콘퍼런스를 통해 세종대왕의 법 사상과 사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이 법을 단순 한 통치 수단이 아닌 백성의 권익 을 보호하는 규범적 토대로 삼았다 고 평가하며 “이번 총회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법률가가 나아갈 바람 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법치 주의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대법워장은 16~19일까지 대법 원 주최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 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 대한 성원 도 부탁했다. 로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 관할권의 변호사·법관·법 률가 및 주요 법조단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법률가 단체다. 연차 총회에서는 각국 법조 지도자와 법 률가들이 한데 모여 법률 현안과 국제적 과제를 논의한다. ‘글로벌 신질서,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열 리는 이번 총회는 대한변협과 로아 시아의 공동개최로 16일까지 진행 된다. 연차총회 서울 개최는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대법 관으로 서면 제청했다. 하지만 청와 대는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 한 제청”이라며 다른 대법관 후보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 자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LAWASIA(아시 아·태평양 법률가협회) 총회 개막식에서 축 사를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로 재제청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조 대법 원장을 향해 “헌정 질서와 법치주 의에 따라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신속히 답하라”고 촉구했다.

금기어 ‘노무현탄핵’ 탄핵’까지 나왔다…李 지지율 추락에 여당 내분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 율이 하락하는 것과 맞물려 여권이 극심한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일종 의 금기어로 치부되는 ‘노무현 탄 핵’까지 거론됐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 일 유튜브 ‘민주당 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을 겨냥한 당내 비판에 대해 “(당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인데 노무현 대통령 첫 1년에 안팎의 세 력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시기 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 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흔드는) 것은 그러 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서였다. 김 대표는 특히 추미애 경기지 사를 향해 “사람들이 민주당 중진 의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 성이 크다”며 “왜 그렇게 말씀하셨

는지에 대해선 추 지사 본인의 설 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여당 안팎에선 김 대표가 ‘노무현 탄핵’ 을 거론한 건 2004년 국회 탄핵소추 안 표결 때 찬성표를 던졌던 추 지 사를 압박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민주 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대 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 데,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 지사는 검찰 출신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 권 완전 박탈)에 반대했던 김지용 변호사를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에 지명된 걸 겨냥해 “한동훈과 한 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인가”라고도 했다. 추 지사의 발언에 이은 김 대표 의 직격이 이어지자 14일 민주당 내 부에선 설전이 벌어졌다. 송영길 의 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추 지 사가 검찰 개혁에 집중하셨으니 그 렇겠지만, 경기도지사 업무에 좀 충 실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비판했 고, 친명계 황명선 의원은 페이스 북에 “윤석열에게나 퍼부었을 법한 극언을 우리 대통령에게 쏟아냈다” 고 성토했다. 반면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검찰 개혁은 제대로 진행돼 왔고 제대로 가는 것인지, 사법 개혁과 언론 개혁, 민생 개혁은 우리가 원 하는 방향과 속도로 가는지 점검해 야 할 때”라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여러 경로로 확인했는데, 공소청 직제 개편안은 대통령 뜻 이 아니었다”면서도 “호시탐탐 기 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검찰에 의 해 뒤통수를 맞은 것이 아닌가”라 고 했다. 이러한 여권 내 갈등은 이 대통령 의 저조한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11일 진행해 14일 발표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 문의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여 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긍정 평가는 33.8%로 9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3.3%로 첫 60%대를 기록했 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은 3.6%p 빠졌고, 부정은 3.8%p 올랐다. 연령별로는 18~29세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0.2%p 떨어진 18.6%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20대 남성 (19.6%)과 20대 여성(17.6%) 모두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했는데, 20 대 남성의 긍정 평가는 19.6%로 직 전 조사보다 1.8%p 소폭 떨어진 반 면 20대 여성 긍정 평가는 19.3%p 대폭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9.1%p)과 대구·경북(-6.8%p)은 물 론 광주·전북(-5.5%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49.3%)에서 8.0%p, 보수층(13.7%) 에서 5.5%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 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

용혜인 사퇴 하루만에…소득당 “지역·

비례 장관 겸직 못 하게 하자” 하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 자회견을 하기 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스1

기본소득당이 14일 더불어민주 당에 지역구와 비례대표 구분 없 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을 금 지하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자당 용혜인 의원(비례) 이 장관과 의원직 겸직 논란 등으 로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 서 자진 사퇴한 지 하루 만이다. 앞 서 기본소득당은 비례의원직 사퇴 를 거부하고 있던 당시 용 후보자 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 하기도 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 이제 연 www.cktimes.net

합정치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적어도 두 가지 정치개혁을 함께 논의하자 고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의 겸직 문제를 이제 제대로 해결 하자”며 “행정부와 입법부의 상호 견제 원칙이 중요하다면 장관직을 지역구 의원에게는 허용하고 비례 대표 의원만 사퇴를 요구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입법자 로 선출한 사람은 국회에서 행정부 를 견제하고 국무위원으로 임명되 는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도록 원 칙을 정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구분하지 않 고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 지 못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 방안 을 공론장에 올리자”고 했다. 용 후보자는 지명 2주 만인 전날 자진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10 일 기자회견까지만 해도 “정부에서 도, 국회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겠 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장관 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의사를 거둘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용 후보자 사퇴 결정에는 여당의 압박이 작용했다. 용 후보자는 전 날 회견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비례 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 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 원 겸 대변인은 지난 7일 국회 소통 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를 두고 제기된 비례·장관 겸직의 공정 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겸직과 관 련해 그동안 사례가 없었다는 의견 이 많지만,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 롭게 도전하고 시도해야 선례가 만 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 하기도 했다. 이어 “당 입장에서는 용 후보자가 겸직 하기를 계속 요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와대 에서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 히 국민을 설득했으면 좋겠다는 의 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에 맞춰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또 민주당을 향해 “위성정당 없는 연합정치를 만들 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자” 고 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 발생 을 막으면서 다당제 연합정치의 대 의를 살리는 핵심 과제는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연동성을 강화하 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이 각 정 당에 준 표가 최대한 그대로 국회 의석으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했다. 이어 “정당 간 선거 연합은 법적으 로 투명하게 허용하자”고도 했다. 그는 “서로 다른 정당이 각자의 당 명을 유지하며 공동의 비례대표 명 부를 만들어 국민 앞에 나설 수 있 게 하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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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데다 진보층의 이탈까지 더해졌 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집토끼’ 지지율이 하 락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당초 이 대통령은 8·30 개각을 통해 민주 당 친문계와 조국혁신당·기본소득 당 등 ‘왼쪽’을 껴안는 승부수를 던 졌다. 하지만 용 후보자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으로 20대·여성층이 크 게 이탈했다. 여기에 당내 강경파가 검찰 출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에 반발하며 진영 분열이 계속 되고 있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는 “최근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현 상은 수도권·중도층뿐 아니라 이른 바 ‘텃밭’으로 불리던 호남권·진보 층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프랑스 국 빈 방문을 마친 직후 김지용 중수 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지시하는 등 여전히 진영 균열 최 소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 보자 역시 14일 “수사와 기소의 분 리라는 형사사법 개혁의 대원칙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이뤄진 첫 검찰 인사에서 좌천됐다” 등 해명에 주 력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고위 당정에선 이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

에 따라 공소청 ‘사법통제부’ 명칭 을 ‘불송치 사건 심판부’로 변경하 기로 했다. 그러나 여론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 는 “이 대통령이 당내 비판을 수용 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여전히 김 후보자에 대한 비토론이 강하다”고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 원장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이 대통 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문조털래 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 민)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다수’ 구성 전 략의 결과”라고 했다. 여권에선 이 대통령이 진솔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받아들여 야 한다는 직언도 나왔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찌꺼기를 남기지 말고 털어내야 한다. 공소 취소, 연 임 개헌 등 국정 운영의 신뢰를 훼 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특히 그러하다”며 “최근 여론 악화의 본 질은 신뢰 기반이 무너진 것이 핵 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 질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선 ‘너무 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 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 래야 떠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김민석 발언으로

‘이재명 탄핵’ 관념 유포… 李에 도움 안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 은 14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 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여 권 내 비판이 커지는 상황이 노 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직전 과 비슷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을 두고 “이 대통령에게 전혀 도 움되지 않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 해 “김민석 대표, 추미애 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 탄핵’을 꺼냈다”며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 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 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른다는 말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 탄 핵? 어림없는 일이다. 위헌·위법 이 전혀 없다”고 했다. 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 프가 2004년 펴낸 저서 『코끼리 는 생각하지 마』에서 제시한 논 리를 빌려, 김 대표가 탄핵 가능 성을 부정하려다 오히려 ‘이재명 탄핵’이라는 프레임을 부각했다 고 지적한 것이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 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을 겨냥한 당내 비판에 대 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인데 노 무현 대통령 첫 1년에 안팎의 세 력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시기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이 지난 2일 전남광주 신안군 압해읍 보훈회관 에서 열린 '2026 신안군 명사 초청 특 강'에서 '호남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강 연하고 있다. 뉴스1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추미애 경기지 사를 향해 “사람들이 민주당 중 진의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왜 그렇게 말 씀하셨는지 추 지사 본인의 설명 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 해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 해야 하는데 이들 세력에게 업혀 서 전전긍긍한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지명을 두고 “한동훈과 한 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 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입니까, 그것이 나라를 바꾸는 겁니까, 그것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 는 것입니까”라며 이재명 대통령 을 직격했다.


한 국 사 회

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수시 접수 먹통’ 먹통’ 구제 첫날, 302명 신청

대교협 “불이익 없게 최선” 최선”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14일 서울 금천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열 린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불과 10분 앞 둔 오후 5시50분께 유웨이어플라이의 접수 시스템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오른쪽은 성 윤석 유웨이 대표이사. 연합뉴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 태와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 교협)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 어플라이(유웨이)가 공식 사과했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14일 기자 회견을 열고 “전산장애로 수험생과 학부모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도 이날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과 불 편을 끼쳐드렸다”며 “철저히 원인 을 규명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고도 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10여 분을 앞둔 11 일 오후 5시 50분쯤 유웨이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대교협은 오후 6시 였던 원서접수 마감 시각을 7시까 지 1시간 연장했다. 교육부는 전산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을 대상으 로 오는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기 로 했다. 피해 규모는 약 1200명으 로 추정된다. 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구제 신청을 한 수험생은 302명으로 집계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로그

기록을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하고 있다”며 “특정 학과나 전 형 쏠림 현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접속 장애는 시스템 업데이트 후 발생한 서버 불안정과 접속자 폭증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유웨이 측은 해킹 등 외부 요인으 로 인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웨이 관계자는 “보안 관련 업데 이트 이후 데이터베이스 연결 서버 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트래픽이 몰 렸다”며 “전년 동기 대비 트래픽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대교협과 유웨이는 사태 전날(10 일)에도 일부 접속 장애를 인지했 으나 시스템 오류를 막지 못한 것 으로 드러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10일 오후 11시 40분쯤 장애가 발 생해 유웨이에 긴급 조치와 원활한 마감이 이뤄지도록 요청했다”고 말 했다. 유웨이 측은 “동일한 원인으 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 복구 조 치를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보완이 미흡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접수 시간 연장과 추 가 구제 조치를 둘러싼 불공정 논 란에 대해 “수험생들의 신청을 받 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겠다”며 “어떤 수험 생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폰 두고 가자”… 가자”… 파주냉동창고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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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父 법정 선다…‘증거인멸 의혹’ 재판 증인 채택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아버 지가 아들 사건의 초동수사 과정 에서 불거진 증거인멸 의혹과 관 련해 법정 증인으로 채택됐다. 현 직 경찰관인 장모 경감은 장윤기 의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보 관하고 자취방에 있던 훼손된 리 얼돌을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법 형사12단독 이승연 부장판사는 14일 공무상비밀누 설·증거인멸방조·증거은닉방조·증 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모(57) 경감과 팀원 A경사의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장 경감을 증인 으로 채택하고 다음 달 28일 증 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이튿날 수사팀 으로부터 장윤기의 차량을 넘겨 받아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 묶 음을 자신의 집에 보관했다. 수 사팀으로부터 장윤기의 주거지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전달받 은 뒤 자취방에 있던 훼손된 리 얼돌도 폐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 졌다. 다만 장 경감은 형법상 친 족 특례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에 서 제외됐다. 박 경감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리 얼돌과 케이블타이를 장윤기의 강간살인 사건과 관련된 증거로 인식하지 못했고, 장 경감이 이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 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씨가 지난 5월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를 은닉하거나 폐기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4일 열 린다. 당시 강력팀 소속으로 케 이블타이 채증 영상을 촬영한 뒤 박 경감으로부터 영상 삭제를 지 시받은 경찰관에 대한 증인신문 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 시11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고 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이채원 (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 을 듣고 다가온 B군(17)을 살해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 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 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500억 노린 계획이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얼어붙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로 30대 카페 사장을 검거해 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7일 사건이 발생한 카페의 모습. 내부 사정으로 인해 휴무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에 60 대 여성을 가둬 살해한 30대 카페 사장은 대량의 상품권을 거래하는 과정에 위조된 상품권임을 들킬 것 에 대비해 냉동창고를 설치한 것으 로 조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4일 피유인자 살해와 유가증권 위조·행사 등 혐의 로 30대 카페 사장 A씨를 구속 송 치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는 이유로 A씨의 신상정보를 별도 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50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을 팔 아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 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을 냉동창고에 유인해 감금 하는 등 행위, 계획 범행” 경찰은 여성을 냉동창고에 유인 해 감금하는 등의 행위로 볼 때 계 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보강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냉 동창고는 이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방해가 될만한 인물 을 가둘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설치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구체적 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와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는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 했다. A씨는 피해자를 가둔 사실은 인 정하면서도 살해 의도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초기에 혐의를 인정하다 가 “당황해서 냉동창고 문을 닫았 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범행의 계획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 다. A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를 처 음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감금한 냉동창고, 지난달 말 설치 A씨는 지난달 3일 냉동 컨테이너 업체에 최초로 연락해 대여 문의를 한 후 같은 달 25일에 1개월 기간으 로 임차 계약하고 이틀 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지난 7월 중순부터 냉동창고를 준비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 B씨가 창고 에 들어가기 전 B씨의 휴대전화를 받아 보관한 것도 계획범죄의 정황 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당일 오전 파주 시내에서 B씨를 자신의 차량 에 태워 데려온 A씨는 피해자를 창 고로 유인하면서 “휴대전화를 밖에 두고 가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 다. A씨는 “위치 노출을 피해야 한 다”며 휴대전화를 차량에 두고 내 리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차량 대시보드 위에 두게 해 B씨의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해 버 린 것도 계획범죄 정황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가 잠시 켜졌을 때 잡힌 위치들은 고양시 등지이고 이는 A 씨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카페 사장 A씨 는 범행 직후 생성형 AI에 관련 질 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여성을 자신 이 직접 업체에 연락해 임차한 냉 동창고에 가둔 뒤 ‘냉동창고에 사람 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AI에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카페 냉동창고는 영하 18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내 부에서는 문을 열 수 없는 구조였 다. A씨는 피해 여성을 가둔 시점 을 전후로 냉동창고에 여러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직후 감금한 피해자의 구체적인 상태 변화에 대해 알아보 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새로운 거 래처를 물색하던 중 지인인 C씨가 대리인을 맡은 ‘큰손’이 대량의 상 품권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이야 기를 듣고 거래를 시작했다. A씨는 자신 역시 상품권을 대량으로 가지 고 있는 보유자의 대리인이라고 자 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보유자는 허

위의 인물로 A씨는 자기 말에 신 빙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를 준비하며 A씨는 지난달 말 냉동창고를 임차해 자신의 카 페 앞마당에 설치하고 상품권을 이 창고에 넣어뒀다. 거래가 진전되며 ‘큰손’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B씨가 냉동창고에 있는 상품권을 감정하 는 단계가 된다. 그런데 A씨는 C씨 에게 “내가 대리하고 있는 상품권 보유자가 상품권 감정 등 중간 역 할로 여성이 편하다고 한다”고 전 했다. 이에 C씨는 지인인 피해 여성 B씨에게 상품권 감정 등 역할을 부 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까지 B 씨는 피의자 A씨와 일면식도 없었 다. 거래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B씨는 C씨와 함께 파주 시로 이동했고 이후 A씨를 만나 파 주시 소재 카페로 가서 냉동창고에 들어갔다. B씨는 지시받은 대로 A 씨의 전화기로 영상통화 방식을 통 해 상품권을 촬영했다. 그러다 갑자 기 A씨가 B씨만 창고에 남겨둔 채 문을 닫고 나와 버렸다. 영하 25도 로 설정된 냉동창고에 갇힌 B씨는 만 하루가 지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공범은 확인 안 돼” 현재까지 살해에 공범이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 만, 위조 등 상품권 거래 과정에 A 씨와 피해자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한 C씨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위조 혐 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C씨가 대 리한다고 한 ‘큰손’의 존재 등 상품 권 거래와 관련한 공범의 존재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 범죄에 무 게를 두고 있으나 처음부터 살해까 지 계획했는지는 보강 수사가 필요 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피해자 살해 행위에 관한 공범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파주시 문 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 된 6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발견했 으며, A씨를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일 면식도 없던 B씨를 자신의 카페로 유인한 뒤 냉동창고에 약 27시간 동 안 가두고 내부 온도를 영하로 설 정해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 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송치 이후에도 A씨 의 살해 의도에 대해 계속 조사한 다는 방침이다.

‘김승원 기소유예’ 다시 들여다보는 경찰… 검찰은 수사기록 공유 거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에 관련 수사기록 공유를 요청했지만 거 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은 2024년 12월 검찰 이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내 린 사건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 부지검은 최근 김 후보자 관련 수사기록을 공유해달라는 영등 포경찰서의 요청에 “공유가 어렵 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다. 다만 검찰은 제넨셀 창업자 강 모씨와 브로커 양모씨의 뇌물공 여 약속 등 혐의가 담긴 공소장 은 경찰에 제공했다. 검찰은 오는 15일 강씨와 양씨 의 공판을 앞두고 있어 현재 공 소 유지에 활용 중인 수사기록을 당장 넘기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경찰은 향후 자료를 공 유할 시점과 범위 등을 놓고 협 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12일 양씨로부터 제넨셀의 코로 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 속하게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 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 처장에게 이를 전달한 것으로 조 사됐다. 식약처는 이로부터 약 2주 뒤 해당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당시 김 후보 자가 알선 대가로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한 혐의가 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회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 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정된다고 판단하면서도 “청탁 자 체가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 다”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그러나 약 2년 뒤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 서 해당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관련 고발장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영등포경찰서가 재 수사에 착수했다. 기소유예는 법 원의 확정 판결이 아니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인 만큼 경찰을 비롯 한 수사기관이 같은 사안을 다시 수사할 수 있다. 경찰은 검찰이 확보했던 기존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려 했지만 수사기록 공유 가 일단 불발되면서 자체적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도 병 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냉동창고 살해 피의자가 탄 호송차량이 의 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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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7/7) 데미언은 시네이드에게 마지막 편 지를 쓴다. "나는 이 전쟁에 뛰어들 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그렇게 됐지. 이젠 벗어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 어. 우린 참 이상한 존재야. 우리 자 신에게조차 말이야. 널 가슴에 소중 히 간직할게. 너의 몸과 마음을 마지 막 순간까지 말야. 언젠가 넌 태어 날 자식들이 자유를 만끽하기를 바 랬지. 그날 이후로 나도 기도했어. 하 지만 그날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 다 오래 걸릴 것 같아 걱정이야…." 그리고 자기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댄의 말을 인용한다. "무엇에 반대하기는 쉽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그는 자기 의 신념을 알고 있으며 그걸 위해 죽 는 것은 두렵지 않다며 끝으로 그녀 에 대한 사랑을 전하면서, 내면은 이 미 죽었을지도 모르는 형 테디를 잘 보살펴 줄 것을 부탁한다. 다음날 새벽, 처형장에 끌려나온 데미언. 테디가 "아직 늦지 않았다." 고 말하자 "내가? 아님 형이?"라고 되묻는 데미언. 눈물을 삼키는 테디 에게 부관이 자기가 대신 명령하겠 다고 하지만 거절하고 직접 처형을 명하는 테디. 데미언은 이렇게 처절한 죽음을 맞고, 형 테디는 오열하며 그의 묶인 손을 풀면서 손에 꼭 쥐고 있는 메달 을 발견하고 간직한다. 테디는 동생의 연인인 시네이드에 게 그의 편지와 메달을 전달한다. 그

녀는 절망하고 비탄에 잠겨 테디를 공격하고 자기 땅에서 꺼지라고 하 면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말 을 남긴다. 이는 데미언이 크리스를 죽인 뒤 크리스의 어머니에게 들었 던 말과 똑같은 구도를 이루며 슬픔 을 배가시킨다. 아일랜드 노래가 흐 르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며 영 화는 끝난다. 독립운동을 위해 서로 의지하며 싸워온 두 형제, 데미언과 테디는 영 국이라는 목표물에만 전념해 왔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못 했다. 그 결과 그들은 다른 길을 선 택하고 서로를 적수로 마주할 수밖 에 없었다. 그것이 그들의 비극의 시 작이었다.

켄 로치(Ken Loach, 1936~) 감독 은 두 형제 중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고 냉정한 중립적 관찰자의 시선 으로 그들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 러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이러 한 영화의 사회적 리얼리즘을 전달 하기 위해 아일랜드 출신 배우들을 기용해 그들이 실제로 겪는 일상의 삶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마치 다큐 멘터리를 보는 듯한 탁월한 연출력 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캐릭 터에 빠져들게 만든다. 그래서 켄 로 치 감독의 영화는 진실되며 마음의 경적을 울리는 힘이 느껴진다. 켄 로치 감독은 2006년 황금종 려상 수상 소감에서 "아일랜드의 상 황은 지금의 이라크전의 모습과 다 르지 않다. 이라크를 탄압하는 미국

▲ 새벽 처형장에 끌려나온 데미언. 테디(맨 오른쪽)가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 하자 "나를 위해 또는 형을 위해?"라고 되묻는 데미언. 테디는 눈물을 삼키며 직 접 처형을 명한다.

과 영국의 구도는 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태도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나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이 러한 모순들을 비판하고 싶었다."고 밝혀 이 작품을 통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켄 로 치 감독은 2016년 '나, 다니엘 블레이 크(I, Daniel Blake)'로 두 번째 칸 영 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데미언 역의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 1976~)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 콜드 마운틴(2003), 선샤 인(2007) 등으로 우리와도 안면을 튼 파란눈의 아이리시 배우. 특히 크 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많이 출연하였는데, 2023년 ‘오펜하이머 (Oppenheimer)’로 아카데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보리밭을…'을 보면서 1920년대 의 아일랜드의 독립 투쟁과 내전은 아일랜드만의 특수한 사건이 아니 고, 인류 역사상 독립전쟁이 일어났 을 때 거의 반드시 제기되었던 식 민제국주의의 수법, 즉 '분할정복법 (Divide and Conquer)'의 근본적인 문제이며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 와 미래를 비추는 보편성을 갖고 있 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 었다. 일본제국주의 시대 때 우리의 독 립투사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남의 나라의 역사의 흐름과 함께 할 수밖 에 없었던 우리의 처지 때문에 쑨원 (孫文),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 또

는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에 합 류했다. 드넓은 중국 대륙에서 언어 도 제대로 통하지 않고, 끝없는 위기 속에서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들은 독립운동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좌우도 모르고 일신의 영달을 마다 하고 싸웠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좁은 땅 의 조국에 돌아온 선열들은 공동의 목표가 없어지니 묻혀있던 이념들이 고개를 들면서 서로 다른 길을 선 택하고 서로를 적수로 마주할 수밖 에 없었다. 이 영화에서처럼 정치적 인 비난의 화살과 사회주의적 이상( 理想)의 포기는 식민제국주의의 '파 괴의 씨앗'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 했지 싶다. 물론 한국 현대사가 임시정부, 무 장독립운동, 재미독립운동 세력 등으 로 복잡하게 분할되어 있었고, 궁극 적으로 비극적인 한국전쟁의 시초가 됐다지만 영화에서처럼 정작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 각해보지 못했던 것이 비극적 동족 상잔인 한국전쟁의 원인이었으리라. 역사란 살아 있는 시간이며 그 속 에서 살아 가는 우리에게 무엇이 중 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단서일진대 아 직도 이념 때문에 우리는 너무 오랫 동안 마음 고생만 한 것은 아닌지 모 르겠다. 이제 그런 역사의 굴레를 본 모습 그대로 보여줘 후세들이 역사 를 바로 인식하게 해야 할 것이다. (끝)

캐나다 "단풍 물드는 온타리오 수세인트마리 수세인트마리""

가을 단풍 명소 5선 온타리오 북부에 위치한 수세인트마리(Sault Ste. Marie)가 가을철을 맞아 수려한 단풍 경관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물든 수세인트마리 지역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매년 가을철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현지 관광청은 지역 내에서 가을의 정취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5가지 탐방 방법을 소개했다.

열차와 절벽 산책로에서 즐기는 원시림의 단풍 풍경

tourism sault ste.marie

도심 근교 숲길과 수로 유람선으로 만나는 가을 정취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도 가을 풍경을 충분 히 즐길 수 있다. 도시 북쪽에 자리한 '하이 와사 하이랜드(Hiawatha Highlands)'와 '킨 스맨 파크(Kinsmen Park)'에서는 크리스탈 폭포와 미네하하 폭포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걸을 수 있으며, 최근 조성된 산악자전거 전 용 트랙을 이용해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도시를 둘러싼 22.5km 길이의 '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꼽히는 '아가와 캐 년 관광 열차(Agawa Canyon Tour Train)' 는 운하 지구에서 출발해 아가와 협곡까지 114km를 운행하는 당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다. 승객들은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단풍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협곡 도착 후에는 전망대와 폭포를 따라 걸으며 과거 캐나다 유명 화가 집단인 '그룹 오브 세븐(Group of Seven)'이 작품 구상을 했던 현장을 직접 둘 러볼 수 있다.

지상에서 단풍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로 버트슨 절벽(Robertson Cliffs)' 산책로가 추 천된다. 도시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20분 거 리에 위치한 이 코스는 5km 길이의 아일라 스 트레일(Ila's Trail)을 따라 이어진다. 정상 에 오르면 북보레알 숲의 단풍 전경이 넓게 펼쳐진다. 해당 지역은 알구마 하이랜드 보 존협회(Algoma Highlands Conservancy)가 생태계 보호와 자연경관 유지를 위해 직접 관리하고 있다.

존 로스웰 허브 트레일(John Roswell Hub Trail)' 중 포트 크릭 보존구역(Fort Creek Conservation Area) 구간은 계곡을横단하 는 다리와 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부담 없 이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수로를 이용한 '미 스 마리(Miss Marie)' 유람선 투어는 매일 10 월 중순까지 운항하며, 수세인트마리 운하를 지나며 수면 위에서 단풍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아가와 캐년 관광 열차 [사진출처:tourism sault ste.marie]

지역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의 발전 방향

로버트슨 절벽 [사진출처:tourism sault ste.marie]

'하이와사 하이랜드(Hiawatha Highlands)'와 '킨스맨 파크(Kinsmen Park)' [사진출처:tourism sault ste.marie] www.cktimes.net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수세인트마리의 가을 관광 자원은 순수한 자연경관에 더해 지역의 역사와 원주민 문화 를 결합한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깊이를 더하 고 있다. 원주민의 전통 지혜와 언어를 소개 하는 도보 투어부터 메티스(Metis) 역사 탐 방, 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 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자연 자원의 보존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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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해서 는 시설 점검과 체계적인 환경 관리가 지속 되어야 한다. 일시적인 방문객 유치에 그치 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모델을 확립 할 때, 수세인트마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 소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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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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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19일 금,토요일

제15회 캐나다 한국인배

오 픈

2026년 10월 17일 (토) 9:00 AM

토론토 소망교회 체육관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경기종목 일반부(20세 이상) : 2인단체전 1, 2부 (단식-복식-단식 순) 개인전 챔피언부 ㅣ 단식 1, 2부 ㅣ 혼합복식 시니어부 : 2인단체전 1, 2부 (단식-복식-단식 순) ㅣ 개인전 단식 1, 2,3 부 (**남 65세, 여 60세 이상, ID지참)

릴레이 게임(남자2명, 여자2명) : 3부 이하 참가비

단식 $30 단체전 $60 혼합복식 $50 릴레이게임 $40 점심 및 저녁식사 제공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 제공)

참가신청

2026년 10월 17일(토) 오전 8:30 부터

시 상

단체전, 릴레이게임, 개인전 단식, 챔피언부, 혼합복식 우승, 준우승 시상 및 부상, 행운권 추첨 SWSC 탁구팀 운영시간

문 의

생활체육 탁구 협의회

회 장 동덕명 647.779.7300 부회장 김미숙 647.668.2302 ㅣ 김성국 416.898. 1249 최연득 647.501. 5278 총 무 박상정 647.458.5820 ㅣ 유종일 416.876. 5202

주최 주관 www.cktimes.net

시니어 웰빙 스포츠 클럽

요일

개장시간

월요일

오후 1:00 ~ 5:00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Seniors Well-Being Sports Club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소망탁구회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후원

오후 1:00 ~ 4:00 오후 6:00 ~ 9:00 오후 1:00 ~ 4:00 오후 1:00 ~ 4:00 오후 6:00 ~ 9:00 오후 1:00 ~ 5:00 오전 9:00 ~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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