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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6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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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67호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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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값 바닥론 고개" 무역 갈등 속 내 집 마련 주저하는 구매자들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금이 내 집 마련에 적절한 시기인 지를 두고 예비 구매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시장 상황이 다르게 나 타나는 가운데, 광역 토론토(GTA) 등 일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는 주택 가격이 사실상 바닥권에 진입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역 마찰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이 지속되면서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는 예비 매수자들이 늘고 있다.

10~20%가량 폭락할 가능성은 낮 다고 내다봤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TRRE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GTA 주택 평균 거래 가격은 99만 3,410달 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하 락했다. 신규 매물이 14% 이상 감소 하면서 전체 활성 매물 물량도 11% 가량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 시장 상승으로 장기 보유자들 의 금융 자산이 늘어나면서 급매물 이 시장에 쏟아지는 현상을 막아주 고 있다고 분석했다.

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고정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4%대 에 진입한 반면, 변동금리는 상대적 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구 매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대출 전문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아 직 대출 심사 기준이 전면적으로 강 화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무역 마찰 여파가 심화될 경우 특정 업종 종사 자에 대한 심사 기준이 엄격해질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주택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 제 한적... 주식 등 기타 자산이 버팀목 역할 금융 분석업체 베리타스 인베 스트먼트 리서치의 샬라브 가르 그 투자 분석가는 토론토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하락세의 끝자 락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가르 그 분석가는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집값이 추가로

금리와 고용 안정성이 핵심... 업 종별 온도 차이 존재 몬트리올은행(BMO)의 로버트 호 그 수석 부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 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고 용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전체적인 실업률 수치가 악화된 상태는 아니 지만, 무역 갈등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자동차나 철강 등 특정 산업 종사자들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

심리적 불안감이 시장 위축 초 래... 구매 진입 시기 신중하게 포착 해야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르페이지 의 필 소퍼 최고경영자(CEO)는 설 문조사 결과 관망세의 가장 큰 원인 은 금리나 주택 가격 자체보다 무역 마찰에서 비롯된 심리적 불확실성이 라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가 양호한 일부 지역마저 심리적 위축으로 거

Unsplash @Jakub Zerdzicki비즈니스 및 산업

래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년간 주택 구 매를 미뤄온 대기 수요가 누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불확실 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가격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구 매 희망자들의 세심한 시장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거시적 불확실성 속 개별 재정 상태에 기반한 냉철한 접근 필요 무역 갈등이라는 거시경제적 악 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내 집 마 련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

한 기준은 외부 변수보다 본인의 개 별적인 재정 건전성이다. 자녀 양육 이나 이사 등 실거주 목적의 명확한 필요성이 있고 소득 기반이 안정되 어 있다면 거시경제적 소음에 과도 하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 반면 본인이 종사하는 산업군이 무역 갈등의 여파에 직접적으로 노 출되어 있거나 향후 소득 감소 위험 이 존재한다면, 시장의 바닥론에 휩 쓸려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쓰는 것 은 경계해야 한다. 결국 외부 환경 의 흐름을 냉정하게 관찰하되, 본인 의 일자리 안정성과 자금 조달 능력 을 최우선으로 검토하는 것이 위험 을 줄이는 길이다.

토론토 폭우 '침수 지역 통과 운전했다면'... 전자장비 오류·카페트 습기 확인 필수 폭우로 토론토 도심 주요 도로 가 물에 잠기면서 차가 멈춰 서거 나 수몰되는 피해가 이어졌다. 전 문 정비업계는 물이 차오른 도로를 무리해서 지날 경우 전자장비 부품 손상이나 엔진 침수로 차가 완전히 정지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장비 오류 및 실내 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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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호... 엔진 흡입구 수분 유입 주의 정비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동차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전자 시스템의 이 상 작동이다. 오디오가 꺼지거나 계 기판 화면이 이상을 일으키는 현상 이 대표적이다. 최신 차량일수록 차 체 하단 바닥면에 주요 컴퓨터 모듈 과 제어 장치가 배치되어 있어, 문 턱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 곧바로 내부로 수분이 침투한다. 차량 내부 카페트가 젖어 있거나 하차 후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 도 내부 침수를 의심해야 하는 주 요 신호다. 수심이 10~15cm 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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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지역 통과 시 저속 운행... 엔진 정지 시 재시동 자제해야 불가피하게 침수 구간을 지나야 할 때는 시속 10km 안팎으로 서행 하며 물결이 크게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이 닿은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물가 를 벗어난 후에는 저속으로 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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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을 통과할 때는 공기 흡입구를 통해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가 엔진 이 멈춰 버리는 중대한 손상이 발생 할 수 있다. 물에 잠긴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되면 전기 연결 부위가 부 식되어 향후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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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눌 러 건조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침수 도로를 지나다 엔진이 꺼졌다면 절대로 재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 내부로 물이 들어간 상태 에서 시동을 다시 걸 경우 엔진 부 품이 완전히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 다. 물이 빠진 뒤 견인차를 이용해 즉시 전문 정비소로 이동시켜 점검 을 받아야 한다. 보험 보상 범위 확인 필요... 차량 가치 대비 수리비 과다 시 폐차 처 리 침수 피해에 대한 보험 보상 여

부는 가입한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캐나다 손해보험협회(IBC) 측은 의 무 가입 항목인 책임보험 외에 종합 보험(Comprehensive Coverage) 또 는 올페릴(All-perils) 옵션에 가입 되어 있어야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리 비용이 차량의 현재 가치 를 초과할 경우에는 전손(Writeoff) 처리되어 폐차 절차를 밟게 된 다. 폭우 시 상습 침수 구간의 도로 통제 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물웅덩이는 무리하게 통과하지 않는 운전 습관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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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캐나다이민·난민심의회 “제출서류 AI 작성 금지” 금지” 9월 7일부터 엄격 규제 질적으로 수정하는 행위가 금지된 다. 현장 진술과 AI가 만든 문장 사 이에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신뢰성 에 치명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 다. 반면 단순한 맞춤법 교정, 문법 수정, 문서 양식 정돈 등 기초적인 보조 기능은 그대로 허용된다. 다 만 문장의 본질적인 내용이나 취지 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만 활용이 인 정되며, 번역이나 음성 기록 과정에 AI를 활용한 경우에는 이를 담당한 번역가가 AI 활용 사실을 공식 선 언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 이민난민심의회(IRB)가 난민 신청과 이민 심사 등 모든 재 판 및 심의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의 부적절한 활용을 막기 위한 새로 운 규정을 시행한다. 오는 9월 7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난민 신청의 핵심 자 료인 진술서나 증언 등을 AI로 작 성하거나 임의로 재가공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관련 절차의 신뢰성

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 진술 및 증거 자료 AI 작성 전면 금지… 단순 보조 도구는 예외 허용 새 규정에 따르면 난민 보호 신 청서(BOC)를 비롯해 서약서, 목격 자 진술서 등 개인의 경험과 지식 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증거 문서에 AI를 활용해 내용을 생성하거나 본

문서 제출 시 AI 활용여부 신고 필수… 판례 및 법적 근거 검증 의 무 강화 9월 7일부터 이민난민심의회 산 하 4개 분과(난민보호분과, 난민항 소분과, 이민분과, 이민항소분과)에 제출되는 문서 중 AI가 문장을 생 성하거나 변경한 경우, 작성자는 이 를 명확히 밝히는 선언서를 첨부해

야 한다. 제출자는 AI가 생성한 내 용의 정확성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존재하지 않는 가짜 판례나 법적 근 거가 포함되지 않도록 검증할 책임 이 있다. 이번 조치는 독립 재판소인 이민 난민심의회(IRB)의 심의 절차에 한 정되며, 연방 이민부(IRCC)가 관할 하는 일반 영주권(Express Entry), 유학비자, 취업비자, 시민권 신청 등 에는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심의회 측은 AI 도구 입력 과정에서 개인 의 sensitive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 될 수 있는 보안 위험성도 함께 경 고했다. 위반 시 문서 배제 및 대리인 자 격 제한… 정당한 사법 절차 확립의 계기

캐나다 15세 학생 기초학력 세계 상위권 유지 한국 등 아시아권 최상위 캐나다 청소년들이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가 실시한 국제학 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세계 상 위권의 학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평 가 점수가 수년에 걸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교육 현장 의 학력 저하 현상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캐나다 유학허가증 연장 심사 대폭 강화 전속 처리제(SDS) 출신 유학생 표적 검증 과거 신속 처리 제도인 '스튜 던트 다이렉트 스트림(SDS)'을 통 해 입국한 후 유학허가증(Study Permit) 연장을 신청하는 유학생들 을 대상으로 캐나다 정부의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캐나다 이민부(IRCC)는 과거 SDS를 통해 발급된 유학허가증의 연장 신청 건에 대해 위험 요소 중 심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 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6 년 캐나다 감사원의 성능 감사 결 과, 과거 SDS 신청서 처리 및 연 장 검토 과정에서 다수의 관리·감 독 허점이 드러난 데 따른 후속 대 응이다. 감사원 조사서 서류 위조 적발... 특정 국가 편중 및 연장 심사 허점 노출 2018년 도입되어 14개국 거주자 를 대상으로 20일 이내에 수속을 완료해주던 SDS 제도는 서류 검 증 부실 우려와 형평성 논란 끝에 2024년 11월 전격 폐지된 바 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SDS 승인 건수의 96%가 인 도 국적자에 집중되는 등 특정 국 가 편중 현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사원은 이민부가 적발 한 800건의 서류 위조 및 허위 진 술 사례 중 68%에 달하는 541건 이 SDS를 통해 승인된 유학허가증 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신 규 프로그램 진학을 위한 연장 신 청 조사 대상 중 절반 이상이 과거

SDS 출신이었으며, 재정 증빙 미 비 등 자격 미달 정황이 포착된 연 장 승인 건의 대다수도 해당 제도 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분석 모델로 위험군 분류... 9월부터 준수 여부 본격 조사 이민부는 이에 대응하여 연장 신청서의 위험도와 복잡성을 자동 분류하는 '고급 분석 모델'을 도입 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 류된 신청서나 복잡한 케이스는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전담 심사관 에게 배정되어 재학 기록, 학업 이 수 상태, 재정 능력, 허가 조건 준 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받 게 된다. 이민부의 실행 계획에 따라 9월 부터 SDS 출신 연장 신청 건 중 위험도가 높은 케이스에 대한 본격 적인 규정 준수 조사가 시작된다. 아울러 수속 대행 기관의 입학허가 서 관련 허위 사실을 단속하는 기 구를 일원화하고, 캐나다 국경검찰 청(CBSA)과의 공조를 통해 유학생 비자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집행 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동 거절은 아니지만 사전 서 류 대비 필수... 투명한 기록 관리 요구 이민부는 이번 심사 강화 조치 가 SDS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연 장 신청을 무조건 거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위험 도를 기준으로 심사 범위를 구별하 는 장치이며, 조건에 맞춰 학업을

규정을 위반할 경우 심의회는 해 당 문서를 심의에서 배제하거나 작 성자의 신빙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 가를 내릴 수 있다. 대리인이나 변호 사가 위법하게 AI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전문 규제 기관에 통 보되거나 심의회 출석 자격이 제한 되는 등 엄중한 불이익이 부과된다. 기술의 발전이 행정 절차의 효 율성을 높이는 것은 긍정적이나, 사 람의 생존과 직결된 이민 및 난민 심사에서는 진실성과 인적 검증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이번 규정 정비 는 기술 오용으로 인한 사법 절차 의 혼란을 막고, 기술과 인간의 판 단이 균형을 이루는 공정한 심사 환경을 조성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성실히 이어온 유학생이라면 필요 한 서류를 구비해 자격 요건을 입 증할 수 있다. 유학생들은 재학 중인 지정학습 기관(DLI)의 성적표, 등록 확인서, 등록금 납부 영수증, 은행 잔고 증 명 등 학업 수행과 재정 상태를 입 증할 자료를 사전에 정돈해 둘 필 요가 있다. 서류 보완 요청이나 정 식 서한을 받았을 경우 정확한 사 실에 기반하여 기한 내에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류를 인위적으로 수정하거나 허위 작성할 경우 최대 5년간 입국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선진국 평균 뛰어넘는 성과... 한 국·아시아권 최상위 유지 속 캐나 다 선전 OECD PISA 2025에서 캐나다 만 15세 학생들은 과학 510점, 읽 기 490점, 수학 485점으로 모든 영 역에서 OECD 평균을 웃돌았으며, 각각 9위·12위·11위를 기록했다. 컴 퓨터 활용 문제 해결 능력도 525 점으로 평균 500점을 상회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이 전 영역 상위권 을 차지한 가운데 캐나다도 서구 권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 특 히 학업 성취도와 정서적 안정이 균형을 이루고, 사회·경제적 배경 에 따른 성적 격차도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행정의 신뢰 회복과 성실 한 유학생 보호를 위한 체계 정비 그동안 유학허가증 발급 및 연 장 과정에서 누적되어 온 관리 부 실을 바로잡고 제도적 신뢰를 회복 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 다. 무분별한 비자 발급을 통제하고 불법적 요소를 차단하는 것은 캐나 다 교육 및 이민 시스템의 지속 가 능성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으로 평 가된다. 다만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성실 하게 학업을 이행하고 있는 유학생 들이 과도한 행정적 절차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심사 운용이 요구된다. 당국은 철저한 검증 기조 를 유지하되 성실한 신청자들에게 는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 해야 하며, 유학생들 역시 캐나다 법규와 이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 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 세계적인 학력 하락 흐름... 깊이 있는 독서와 비판적 사고력 약화 캐나다의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 하고 장기적인 점수 하락세는 과 제로 남아있다. OECD 회원국 전 반에서 2012년 이후 읽기 점수가 낮아지고 있으며, 수학은 2018년 이후, 과학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읽기 능력의 저하를 가장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숏폼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이용이 늘면서 텍스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습관이 정착되었고, 이로

인해 복잡한 글을 깊이 있게 읽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역량이 약화 되었다는 분석이다. 질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겉핥기식으로 응답 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 어난 점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 한다. 가정 내 관심 저하와 수업 중 디지털 기기 분산... 교육 체계 개 선 방향성 모색 캐나다 학생들의 성적 하락 요 인으로는 가정 내 대화 감소와 교 실 내 디지털 기기 몰입이 지목됐 다. 조사 결과 학교 생활에 대해 부모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대화 를 나눈다고 답한 캐나다 학생 비 율은 2022년 78%에서 2025년 69% 로 줄었다. 교실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인해 수업에 집중 하지 못한다고 답한 학생도 32%로 OECD 평균인 28%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교육 예산 을 늘리거나 학급당 학생 수를 줄 이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교원을 필요한 현장에 배 치하는 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 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 을 얻고 있다. 기초학력 유지와 교육 체질 개 선을 위한 논리적 접근 이번 PISA 결과는 캐나다 교육 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 지털 환경에서 기술을 능동적인 사고와 학습으로 연결하는 교육 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가정의 관 심과 학교의 체계적 지도, 우수 교 원 확보를 통해 교육의 강점을 이 어가고, 단기적인 점수보다 청소년 의 비판적 사고와 과학적 탐구 능 력을 키우는 장기적 정책이 필요 하다.

Worm Picker / Harvester

하나하나정성을담은싱싱함이살아있는

• This position is a night shift. • Picking worms from approximately dusk to dawn in spring, summer, autumn (including handling, packing, sorting, and counting); • Extracting worms from ground/soil and placing into appropriate receptacles, removing worms from receptacle, placing into mesh bag and repeat • Placing full bags into wooden boxes and assisting driver load boxes into truck, • Assisting with preparation of farmland for worm picking, including clean-up, removing garbage/stones/debris/hay as well as set up of pipes used for irrigation. • Minimal English required; the job can be taught to those with very little English knowledge. • Pay is $17.60/hour or the piecework rate, whichever is greater ($14 to $30/1,000 worms). Hours are approximately 30 to 40 per week. • Medical and Dental Benefits available. • Locations of employment vary, pending rain and weather conditions; ie. Conn, Kirkton, Ariss, and Bright. • Workers are asked to meet at National Bait Inc. at 946 Lakeshore Rd East in Mississauga at approx. 5:30pm. From here, workers are bused to farms (about 1.5 to 2 hours away) and provided with equipment free of charge. Travel time is unpaid. • Skills: repetitive tasks, manual dexterity, hand-eye coordination, standing for extended periods, bending, crouching, kneeling, working in wet weather conditions at night • Potential Candidates, please contact 905-278-0180 Monday to Friday between 10am and 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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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캐나다 기업들 내년 연봉 인상률 평균 3.1% 책정 경기 둔화 속 임금 유지 전망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캐나다 기업들이 내년도 임금 인상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 로 나타났다. 계량 및 보상 컨설팅 전문 기관 인 노르만딘 보드리(Normandin Beaudry)가 800여 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6회 연례 임금 인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들은 동결 건을 제외하고 2027년 평 균 3.1%의 임금 인상 예산을 책정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6년에 실제 집행된 인상률과 동 일한 수준이다. 경기 둔화 기조 속 안정적 임금 인상률 유지 배경 이번 조사 결과는 기술적 경기 침체 양상이 언급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 다. 일반적으로 경기 흐름이 완만해 지면 임금 인상폭이 줄어들 것이라 는 예측이 많지만, 실제 기업들의 보상 예산 편성 계획은 이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연봉 6만 5,000달러를 받는 근로 자를 기준으로 볼 때 3.1%의 인상 률은 연간 약 2,015달러의 소득 증 가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성과 평가나 연봉 협상 과정 에서 참고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 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든 산업군이 동일한 비율로 임 금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노만딘 보드리의 자료에 따르면 일부 전문 업종은 전체 평균인 3.1%를 넘어서 는 인상 예산을 준비 중이다. 통신 및 데이터 처리, 물류 창고 업 분야와 금융 및 보험업 분야가 각각 3.4%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부동산 및 임대업, 기술(IT) 분야, 건설업이 3.3%로 뒤를 이었으 며, 전문 기술 서비스 분야도 3.2% 로 평균을 웃돌았다.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전국 평균 치보다 높은 수준에서 협상 기준을 검토할 검토 할 수 있다. 전체 기본 인상 예산 외에 추가 적인 보상 자금을 운용하는 기업 들도 적지 않다. 조사 대상 기업의 46%는 시장 내 인재 확보 경쟁과 주요 직무의 이탈 방지를 위해 평균 0.9%의 별도 예산을 따로 책정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노르만딘 보드리의 다시 클라크 수석 이사는 지난 몇 년간 임금 예 산 감축을 거친 후, 2025년부터 인상 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

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가 예산은 인력 수요가 높 거나 시장 평균에 비해 보상이 낮게 설정된 직무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 로 활용된다. 글로벌 컨설팅사 머서 의 엘리자베스 잉글리시 수석 역시 기업들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보 상 재원을 보다 신중하고 목표 지향 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 논의를 앞둔 근로자는 본인이 속한 산업군이 전국 평균 대 비 어느 위치에 있는지 먼저 확인하 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인의 직무가 시장에서 대체하기 어렵거나 수요 가 높다는 객관적 근거를 준비하는 것이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3.1%라는 평균 수치를 협 상의 기본 출발선으로 삼되, 인상률 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회사 측 의 예산 배정 기준을 명확히 확인해 보는 지혜가 요구된다. 경제 지표와 기업의 실질적인 보상 예산 움직임 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므로, 준비 된 자료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 하는 자세가 권장된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 황에서 기업들이 임금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인재 관리의 중요성 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률적인 인

토론토 폭우피해 로저스 스타디움

"AC/DC 공연 전격 취소" 전설적인 록 밴드 에이씨디씨 (AC/DC)의 토론토 공연이 최근 발 생한 기습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인 한 공연장 구조물 파손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로저스 스타디움(Rogers Stadium) 운영 측은 오는 9월 16일 개최 예정 이었던 AC/DC 콘서트를 취소한다 고 밝혔다. 운영진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공식 구매한 관람객들의 티켓 금액은 전액 자동으로 환불 처리되 며, 재판매(리셀) 티켓을 구입한 경 우 해당 판매처를 통해 환불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Youtube @CTV News

폭우와 강풍에 북쪽 스탠드 붕 괴... 토론토시 안전 위험 명령 발령 이번 공연 취소는 지난 9월 3일 토론토 전역을 덮친 강한 뇌우로 인 해 발생했다. 노스욕 다운스뷰 파크 (Downsview Park) 구역에 위치한 5만 석 규모의 야외 임시 공연장인 로저스 스타디움은 당시 폭우의 직 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야외 그랜드스탠드 북 쪽 관람석 구조물 일부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현장을 촬영한 드론 영상에는 구겨진 금속 뼈대와 구조 물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진 모습 이 담겼으며, 인근 주민들은 당시 폭우의 위력이 매우 거셌다고 전했 다. 토론토시 당국은 즉각 해당 시 설물에 대해 안전상 위험 명령을 발령하고 현장 출입을 통제했다.

임시 대형 야외 공연장 안전 기준 점검... 관람객 환불 절차 진행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저스 스타디움은 대형 야외 이벤트를 위 해 조성된 임시 가설 건축물이다. 기습적인 이상 기후로 인해 골조가 크게 손상되면서 단기간 내에 안전 을 확보한 상태로 복구하기가 불가 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전달된 갑 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팬들의 아쉬 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 은 추가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 선으로 두고 정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티켓마스터를 통한 자동 취소 작업과 함께 현장 결제 및 기 타 구매 채널에 대한 환불 조치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 기후 정례화 속 임시 가설

구조물 안전 관리 재정립 필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대도시 지 역에서도 기습적인 폭우와 폭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많은 인원 이 한꺼번에 모이는 대형 야외 공연 장의 경우, 기상 악화 시 구조적 안 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해졌다. 가설 구조물로 지어지는 임시 스 타디움은 기획 단계부터 국지성 호 우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내풍· 내우 설계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 다. 대형 문화 행사의 안전한 개최 와 시민들의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공연 기획 당국이 함께 야외 시설물 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감독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정비해 야 한다.

사진출처:Unsplash @Redmind Studio

상보다는 성과와 직무 가치에 따른 차별화된 보상 체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시장 상황에 불안해하기보다 자신의 직

무 가치와 업계 표준을 냉철하게 분 석할 필요가 있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가는 노력 이 유효한 시점이다.

온타리오주 대학 신입생 입주시작 OSAP 학자금 개편에 재정 부담 가중 새 학기를 앞두고 요크 대학교 기숙사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캠 퍼스에는 첫 출발에 대한 설렘과 학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함께 감 돌고 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대 학 신입생들과 부모들은 짐을 옮 기며 독립된 대학 생활에 대한 기 대감을 내비쳤으나, 온타리오주 정 부의 주정부 학자금 지원 프로그 램(OSAP)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신입생들의 재정적 근심도 깊어지 는 모양새다. 독립 향한 첫걸음과 학자금 부 담... OSAP 대출 비중 확대로 재 정 우려 토론토 요크 대학교 킬(Keele) 캠퍼스의 태탐 홀(Tatham Hall) 기숙사 앞은 새 학기 입주를 맞이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 다. 선배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 며 기숙사 방에 짐을 풀어놓는 신 입생들의 표정에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쁨과 낯선 환경에 대한 긴 장감이 교차했다. 한 신입생은 "독 립적인 대학 생활에 대해 설레는 마음이 크지만, 집을 떠나 생활하 면서 발생하는 비용과 학업을 함 께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 럽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주정부 학자금 지원 정 책의 변화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OSAP의 무상 보조금(Grant) 비 율을 대폭 줄이고 상환 의무가 있 는 대출(Loan) 비율을 크게 늘리 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전체 지원금의 85%가 무상 보조 금이었으나, 개편 후에는 무상 보 조금이 최대 25%로 제한되고 나 머지 75%는 대출로 전환된다. 이 에 따라 학비와 주거비를 온전히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졸업 후 안아야 할 채무 부담에 직면하 게 되었다. 이번 OSAP 개편을 두고 논란 이 이어지자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정부 차원의 대학 지 원책을 강조하며 해명에 나섰다. 포드 주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 서 "주정부는 향후 4년간 고등교 육 부문에 64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대학 자체적으로도 학 생 지원을 위한 18억 달러 규모 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 혔다. 또한 기존 시스템의 불균 형을 시정하기 위해 주정부 감사 원의 지적에 따라 보조금 체계를 조정한 것이라 설명하며, 7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고 10% 인하 조 치를 취했던 정부의 노력을 피력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는 재정적 압박 체감은 여전히 크다. 요크 대 학교 이벳 먼로 학생 부차보좌관 은 "OSAP 보조금 줄어듦으로 인 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 남에 따라 대학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하 고 있다"며 "캠퍼스 내 근로 기회 를 확대하고 재정 상담을 통해 학 생들의 경제적 불안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학 생활의 첫발을 떼는 청년 들에게 학자금 지원 제도 변경은 자립 과정에서 거쳐야 할 현실적 인 과제로 다가온다. 정부의 재정 효율화 정책과 청년 세대의 학업 청사진 지원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제도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고등교육이 개인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청 년들이 경제적 장벽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과도한 부채를 안고 사회에 첫발을 떼지 않도록 돕는 다각적인 보완책이 요구된다. 주정 부와 교육 기관이 소득 수준별 맞 춤형 장학 혜택을 정비하고, 캠퍼 스 안팎의 양질의 근로 기회를 확 대하는 등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정책적 배 려가 지속해서 논의되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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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온타리오주“9월 국세청 각종 혜택 및 공제 지급 일정 공개” 공개” 트릴리엄·아동보육당국 지원금 순차 지급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타리오 트릴 리엄 혜택금(OTB)은 오는 9월 10일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주정부의 3 가지 세액 공제 항목을 하나로 합 쳐 국세청이 위탁 지급하는 형태다. 트릴리엄 혜택금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다.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 국세청(CRA)이 2026년 9 월 온타리오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요 정부 지원금 지급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달에는 온타리오 트 릴리엄 혜택금(OTB)과 캐나다 아 동 혜택금(CCB) 두 가지 주요 지원 금이 지정된 날짜에 순차적으로 계 좌에 입금된다. 이번 지급은 지난 7월 시작된 2026-2027 수혜 연도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2025년도 소득세 신고 자료 및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산정 기준 에 따라 수령액이 결정된다. 온타리오 트릴리엄 혜택금 9월 10 일 지급. 3가지 주정부 환급금 통합 온타리오주 거주 가구의 생활비

·온타리오 매출세 공제(OSTC): 저소득 및 중저소득 가구의 판매세 (HST)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금 이다. 2026-2027 수혜 연도 기준 성인 및 19세 미만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378달러까지 지급된다. 소득 세 신고 시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 이 자동 산정된다. ·온타리오 에너지·자산세 공제 (OEPTC): 주거비와 에너지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18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은 연간 최대 1,307달러, 65세 이상 연로자는 최대 1,488달 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무 신 고 시 'ON-BEN' 양식을 작성해 임 대료나 재산세 납부 내역을 제출해 야 수령 가능하다. ·북부 온타리오 에너지 공제 (NOEC): 난방비 부담이 큰 북부 온

타리오 지역 주민을 위한 추가 지 원이다. 독신 기준 연간 최대 189 달러, 세대 및 한부모 가구는 최대 290달러까지 지급된다. 연간 총 수혜 금액이 500달러 이 하인 경우에는 매월 분할 지급 대신 지난 7월에 일시불로 지급 완료되었 을 수 있으며, 500달러 초과 가구는 매월 10일경 분할 지급을 받게 된다.

조정 가족 순소득이 38,237달러 이하인 가구는 최대 지급액을 받게 되며, 소득이 이 기준을 초과하면 소득 구간과 자녀 수에 따라 지원 금 금액이 차등 감액된다. 신규 영 주권자나 18개월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한 임시 체류자 역시 자격 요 건을 충족하고 관련 양식(RC66)을 제출하면 수혜 대상이 된다.

캐나다 아동 혜택금 9월 18일 지 급, 물가 인상분 반영된 수령액 유지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을 위한 캐나다 아동 혜택금(CCB) 은 오는 9월 18일 지급될 예정이다. 비과세로 제공되는 이 지원금은 가 구 소득과 자녀 수, 연령에 따라 차 등 지급된다. ·6세 미만 자녀: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8,157달러(월 최대 679.75달러) ·6세 이상 17세 이하 자녀: 자녀 1 인당 연간 최대 6,883달러(월 최대 573.58달러) ·장애 아동 추가 지원금(CDB): 장 애 세액 공제 자격을 갖춘 자녀의 경우 연간 최대 3,480달러(월 최대 290달러) 추가 지원

소득세 신고 여부가 수령액 결 정... 변경 사항 사전 신고 필요 국세청의 모든 지원금 산정은 2025년도 소득세 및 혜택 신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부부 또는 사실 혼 관계인 경우 양쪽 모두 세무 신 고를 완료해야 지원금이 차질 없이 지급된다. 세무 신고가 지연되었거 나 평가가 늦어진 경우 지원금 지 급이 일시 중단되거나 소급되어 일 시불로 지급될 수 있다. 거주지 이전, 양육권 변경, 혼인

토론토 호텔 1,000달러 칵테일 등장 "영수증에는 미래 투자 수익 기회까지 포함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개최를 앞두고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이 밀 집한 요크빌 지역에서 초호화 한정 판 메뉴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 다. 포시즌스 호텔 토론토 내 라운 지 디바(dbar)는 이번 달 1,000달러 에 달하는 최고급 칵테일을 선보였 다. 해당 메뉴에는 음료 제공과 더 불어 호텔 소유의 롤스로이스 차량 을 이용한 전용 운전기사 서비스가 포함되었다. 이번 기획은 영화제 기간 방문객 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특수 마케팅 의 일환이지만, 대중에게는 일상적 인 지출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과 기회비용을 점검하게 만드는 계 기를 제공한다. 레미마틴 XO와 라가불린 사용... 롤스로이스 시승 혜택 제공 ‘파이널 컷 XO 사제락’은 레미마 틴 XO 코냑과 16년산 라가불린 싱 글몰트를 기반으로 홀리 포그레이브 가 개발했으며, 아브생·비터스·레몬 오일 등을 더해 완성된다. 두 주류 의 시중 가격은 약 425달러로, 1,000 달러의 상당 부분은 부가 서비스 비 용이다. 칵테일 주문 고객에게는 호텔 반 경 2km 내 목적지까지 롤스로이스 차량이 제공되며, 차량 내부에는 천 체 조명이 설치돼 고급스러운 분위

기를 연출한다. 화제성 연출과 브랜드 가치 제고 목적... 미디어 효과 겨냥 호텔 업계가 이러한 초고가 메뉴 를 선보이는 주요 목적은 브랜드 인 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함 이다. 매년 9월 열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 은 방문객과 영화 관계자가 요크빌 로 몰려든다. 호텔 측은 이 시기에 맞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언론과 방문객의 주목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취한다. 이처럼 한정 판매되는 고가 상품 은 일반적인 음료 메뉴와 경쟁하기 보다는 시중의 다른 고급 문화 체험 이나 편의 서비스와 경쟁하는 구도 를 형성한다. 고객이 지불하는 금액 은 단순히 재료비의 합산이 아니라, 특정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고유한 경험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수증에 적힌 금액뿐만 아니라 미래 에 얻을 수 있었던 투자 수익까지 포함된다. 자산 관리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예 산 분배 기준에 따르면 개인 소득은 필수 생활비, 저축, 개인적 소비 영역 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고가의 지출이나 외식, 여행 같은 선택적 소비를 결정할 때는 다음 항 목을 검토하는 것이 유용하다. ·현금 결제 가능 여부: 신용카드 할부나 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즉시 지불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한다. ·월별 가용 예산 부합성: 해당 지출이 월간 지출 계획 내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인지 판단한다. ·지속적인 가치 여부: 일회성 소 비가 단기적 만족에 그치지 않고 장 기적으로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소비 기회비용과 재정 계획의 중 요성... 자산 관리 관점 분석 전문가들은 일회성 지출을 결정할 때 해당 금액이 가져올 기회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 를 들어 1,000달러를 비과세 저축계 좌(TFSA)에 입금하고 연평균 6%의 수익률을 가정할 경우, 20년 뒤에는 약 3,200달러의 가치로 불어날 수 있 다. 즉, 대형 지출의 실제 비용은 영

소비 형태 변화와 합리적 지출 기 준 설정 초호화 소비가 주목받지만, 중요 한 것은 지출 규모보다 자신의 재 정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을 세 우는 것이다. 경험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단기 만족과 장기 재정 안정의 균형을 유지하고, 예산에 따라 지출 우선순위와 미래 가치를 함께 고려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상태 변동 등이 발생한 경우 국세 청 웹사이트의 개인 계정(CRA My Account)을 통해 관련 정보를 즉시 수정해야 잘못된 금액이 지급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지급 예정일 이후 영업일 기준 5 일(CCB) 또는 10일(OTB)이 지나도 입금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국세청 에 직접 문의하여 지급 상태를 확 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례 지원금의 사회안전망 역할 과 정확한 세무 관리의 중요성 정부 지원금은 고물가 상황에서 저소득층과 자녀 양육 가구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제 도적 혜택이 거주민들에게 공백 없 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세 당국의 원활한 집행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 의 철저한 정보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세무 신고 누락이나 신상 정 보 업데이트 지연으로 인해 정당한 수혜 권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확인과 준비가 요구된다.

미국산 가전제품 관세 인상 캐나다 소상공인 대체 공급망 확보 총력 캐나다 정부의 대미 맞대응 관 세 조치가 본격 발효되면서 현지 소매업체들과 소상공인들이 가전 제품 가격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납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 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 현장에 서는 수입선 다변화와 재고 사전 확보 등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0월부터 미국산 제품 가격 상 승 전망... 재고 확보와 대체국 발 굴 속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에서 가전 매장 '어플라이언스 아 울렛(Appliance Outlet)'을 운영하 는 라자르 일리치 대표는 공급업 체들로부터 오는 10월 1일부터 미 국산 제품 가격이 30%에서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해야 하 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관세로 인 한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선택이다. 이에 따라 매장 재고 의 약 20%를 차지하는 미국산 제 품의 물량을 평소의 3배 수준으로 늘려 향후 석 달 동안 판매할 물 량을 미리 확보했다. 동시에 미국이 아닌 한국과 멕 시코,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생산 된 냉장고와 세탁기, 스토브 등 대 체 제품 공급망을 발굴하는 데 주 력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가전 브 랜드 제품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중국 미디어(Midea) 등 제3국 위

탁 생산 방식을 취하고 있어, 동일 한 성능을 갖춘 비(非)미국산 대안 을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브랜드 변경 우려와 장기화에 따른 시장 부담 다만 오랜 기간 특정 브랜드나 미국산 제품을 선호해 온 소비자 들과 임대 주택 단위로 대량 구매 를 진행하는 부동산 관리업체들의 선택을 바꾸는 데는 설득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지난 코로나19 팬데 믹 시절의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이어 또다시 통상 환경 변화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소상공인들은 대 체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시장 불 안 요인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 하고 있으나, 관세 부과 상황이 장 기화될 경우 전체 가전 시장의 가 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 려도 제기된다. 통상 마찰 속 유통 시장의 유연 한 대응과 과제 국가 간 통상 갈등이 가열되면 서 그 여파가 소매 유통 현장과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으로 전달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제3 국 생산 제품으로 공급 체인을 빠 르게 전환하는 것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통상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 전체의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 는 만큼, 소상공인의 유연한 공급 망 재편 노력과 더불어 시장 변화 에 맞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 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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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캐나다 유명 카페

이장원 세무칼럼

'아메리카노' 지우고 '캐나디아노' 판매

세무청이 눈여겨보는 세금 신고 (2-2)

통상 갈등 속 상인들의 재치 있는 대응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갈등과 국 경 문제로 양국 간 긴장이 이어지 는 가운데, 수도 오타와의 유명 카 페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을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새롭 게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외 적인 통상 마찰이 장기화되면서 소 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자 국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하고 유머 러스하게 대응하는 문화적 움직임 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뉴판서 사라진 아메리카노... 소 상공인의 자발적 상징 표시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르 물랭 드 프로방 스(Le Moulin de Provence)'는 최 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피 메뉴판에 적힌 '아메리카노' 문구를 굵은 선으로 그어 지우고, 그 위에 ' 캐나디아노'라는 새 명칭을 적어 넣 는 영상을 공개했다. 카페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이 번 결정이 작지만 필요한 메뉴판 수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 은 과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쿠키를 구매하면서 지역 명 소로 이름을 알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명칭 변경은 양국 간 갈등 속 에서 상인들이 고유의 방식으로 메 시지를 전달하는 사례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온타리오호' 커피 출시 예정... 미 국 측 행정명령에 상징적 맞대응 해당 카페는 에스프레소 메뉴

CRA 감사는 신고 내용이 세법에 맞게 보고되었는지 장부를 통해 확 인하는 절차입니다. 소득세법에 따 라 CRA는 필요한 문서와 재산 목 록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납세자는 관련 자료를 제때 제출하고 사실에 맞게 설명해야 합니다. CRA는 장부가 없는 경우에는 간 접적인 방법으로 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 입금 내역이나 재무 비율 분석도 보조적인 검증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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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에 이어 '온타리오호(Lake Ontario)'라는 이름의 새로운 커피 메뉴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호 의 명칭을 연방 정부 공식 문서와 지도상에서 '아메리카호'로 변경하 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한 상징적인 대응이다. 지역 상권에서의 이러한 움직임 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또 다른 카페 브랜드인 '모닝 아울 (Morning Owl)' 역시 미국 측의 병

합 관련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바꿔 판매한 바 있다. 소상공인들이 일상 적인 음료 이름을 통해 지리학적·정 치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일상 소비에 투영된 대외 정서... 시민 사회 호응과 확산 상인들의 이러한 재치 있는 행보 는 현지 주민들과 방문객들 사이에 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시적인 무역 협상이나 국가 간 갈등이 계

속되는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소비 하는 커피 한 잔을 통해 답답한 국 면을 유머로 풀어내려는 시도가 긍 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매장의 이러한 시 도에 공감하며 SNS 등을 통해 관 련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정치적 대립이 경직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상권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시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갈등 국면 속 상징적 소비 문화의 의미와 향후 관전 포인트 국가 간 통상 마찰과 정치적 대립 이 지속될 때, 소상공인들이 펼치는

로 사용됩니다. 필요한 경우 배우자 나 가족의 금융자료도 확인할 수 있 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과 법인의 세금이 재산정될 수 있는 기간은 3년입니 다. 이 기간은 세금 통지서가 발송 된 날부터 계산합니다. 허위로 신고 한 경우에는 3년이 지난 뒤에도 세 금이 다시 재산정될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1일 이후 자진신고 의 감면 수준은 세무청이 자료를 요구하기 전에 신고했는지, 이후에 신고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 니다. 같은 누락 사항에 대한 감사 나 조사가 시작된 이후 자진신고를 하면 감면 혜택이 적어질 수 있습 니다. 자진신고 전에는 어느 연도 에 누락이 있었는지, 예상 세액은 얼마인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있 는지 먼저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 니다.

문화적 대응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 어 사회적 정서를 대변하는 통로가 되곤 한다. 메뉴판의 단어 하나를 바 꾸는 행위는 무거운 외교적 이슈를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개체가 된다. 다만 이러한 상징적 표현이 일회 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상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갈등이 깊어지 는 시기일수록 상호 비방보다는 소 상공인들의 위트 있는 대응처럼 차 분하면서도 명확한 의사를 담아내 는 소비 문화가 매끄러운 사회적 완충 지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삿포로맥주캐나다생산시설"미국이전결정" 미국 50% 관세 폭탄 여파 일본의 대표 맥주 제조업체인 삿 포로 맥주가 미국 정부의 대(對)캐 나다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 하여 캐나다 내 생산 물량을 미국 현지로 대거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삿포로 맥주는 미국 시장에서 가 장 많이 팔리는 아시아 맥주 브랜 드로, 최근 격화되는 미국과 캐나다 간 통상 마찰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유 지하기 위해 이 같은 공급망 재편 안을 마련했다. 50% 관세 충격에 대응... 2027년 까지 미국 현지 생산 체제 전환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가 캐나다 산 수출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 과하기 시작하면서 전격적으로 이 루어졌다. 미국은 지난 8월 22일부 터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상 품에 50%의 관세를 적용했으며, 캐 나다 역시 이에 맞서 미국산 제품 에 최대 50%의 보복 관세를 시행하 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삿포로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쇼후 리에코 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관세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 부 변수인 만큼 미국 현지 생산 체 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캐나다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무알 코올 맥주 물량은 2027년 상반기까 지 모두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삿포로는 이를 위해 미국 서부 연 안 지역의 기존 양조장을 인수하거 나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 또 는 현지 제조업체와의 위탁 생산 계약 등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사업 구조 개편과 글로벌 투자 확 대... 2030년 목표 달성 주력 이번 생산 거점 이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삿포로의 사업 구조 개선 작업과도 맞물려 있다. 삿포로 는 과거 샌프란시스코의 앵커 브루

잉을 인수했다가 청산하고 스톤 브 루잉을 매각하는 등 북미 시장 투 자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친 후, 삿 포로는 지난해 부동산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본업인 맥주 사업에 자원 을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삿포로는 오는 2030년까지 인수합병 을 포함해 총 3,000억 엔에서 4,000 억 엔(약 19억~2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240억 엔 수준이었던 영업이 익을 400억 엔까지 끌어올리고, 전 체 이익의 약 3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북미 시장 외에도 삿포로는 아시 아 지역 내 입지 강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칼스버그 그룹과 합작 사업을 발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선언했으며, 한국과 중 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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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편 전략 국제 무역을 둘러싼 정치적·경제 적 대립이 기업의 생산 및 유통 전 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 가 늘고 있다. 삿포로 맥주의 이번 결정은 고율 관세라는 악재를 피해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 현지 접근 성을 오히려 강화하려는 실용적 대 응으로 해석된다.

일본 국내 시장의 인구 감소로 인 한 주류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신속한 재조정은 향후 기업의 생존과 성장 을 가름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 로 보인다.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장 점유율 방어가 유효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애플, 여권 모양 접이식 스마트폰 '듀오' 공개 가격 1천999달러 선봬 애플이 여권 형태의 접이식 스마 트폰 '듀오(Duo)'를 공개하며 대표 제품군 라인업에 변화를 시도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 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발 표 행사에서 자사 첫 폴더블 기기 인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신임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체제를 맡은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2017 년 아이폰 X 도입 이후 가장 뚜렷 한 외형적 변화를 제시했다. 아이폰 은 지난 회기 애플 전체 매출의 절 반 이상인 2,096억 달러를 차지한 핵심 제품군이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여권과 유사한 크기와 모서리 곡면 디자인 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에는 단일 화면이 배치되어 있다. 기기를 펼 치면 가로 형태의 넓은 화면이 나 타나며, 펼쳤을 때를 기준으로 애플 제품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 했다. 제품 가격은 1,999달러로 설정 되었다. 행사 무대에 오른 존 터너스 CEO는 개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 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과 사용자 정보 보호 기능을 강조 했다. 이어 구글에서 영입된 리리안 린콘(Lilian Rincon) 부사장은 향후 30만 개 이상의 앱과 연동되어 작동 할 개선된 음성 비서 시리(Siri) 기 능을 소개했다. 아이폰18 프로 라인업 출시, 에어 팟 및 애플워치 신제품 동시 공개 애플은 폴더블 기기와 함께 기 존 형태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도 함께 선보 였다. 해당 모델들의 출사표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각각 100달러 상승한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책정되었 다. 신형 모델에는 기기 자체 AI 연 산 능력을 향상시킨 A20 프로 칩이 탑재되었다. 또한 생성형 AI로 조작 된 이미지 분별을 위해 '애플 리퍼 런스 이미지'라는 자체 인증 표준과 외부 기술 표준인 '신스ID' 지원 방 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생태계 강화 를 위한 신제품들도 대거 등장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기본 형 에어팟이 129달러, 무선 충전과 스템 조작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149달러에 출시됐다. 헬스케어 기능 을 고도화한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 역시 심박수 측 정 센서 성능을 다듬어 함께 공개 됐다. 고가격 정책과 시장 안착 과제... 신제품 출시 주기 변화 모색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 시장을 형성해 온 상황에서 애플의 합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구도를 흔들 요소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DC 등 주요 분석 기 관들은 높은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폴더블 시장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신속하게 확 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애플은 기존에 가을철에 집중되었던 신제품 출시 일정을 일 부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 급형 아이폰 모델의 업데이트 시점 을 이듬해 봄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연말 연시에 집중되던 매출 구조를 연중 균등하게 분산하려는 전략으 로 풀이된다. 폴더블 시장 후발 주자의 승부

사진출처:애플 웹사이트

수... 하드웨어와 AI의 결합 성과 주 목 이미 형성된 폴더블 스마트폰 시 장에 애플이 고가의 프리미엄 기기 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글로벌 스마 트폰 시장의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경쟁사들이 시 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높은 가격대 와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일반 소 비층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는 조금 ID:ck_times

더 두고 볼 대목이다. 다만 애플이 보유한 거대한 하드 웨어 사용자 기반과 자체 온디바이 스 AI 기술의 결합은 형태 변화 이 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 을 담고 있다. 경영진 교체라는 전 환기 속에서 발표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이 애플의 장기적인 성장 동 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 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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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국제 PEN문학산책

늦은 나이에 만난 배움의 기쁨

백경자 국제PEN 회원

삶의 계절이 저물어 간다고 느껴 질 즈음, 나는 뜻밖의 기쁨을 발견 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 다시 학생이 되는 설렘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생계를 위해, 가족을 위해 배움이 필요했다면, 지금의 배 움은 오롯이 나를 위한 선택이라 생 각을 하니 더욱 깊은 의미를 가져 다주었다. 노년의 배움은 경쟁이 아니다. 누 군가보다 앞서기 위해서도,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몰

랐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 잊고 지냈 던 나 자신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사회학이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 서 거쳐야 할 단어의 이해와 또박또 박 써 내려가며, 새로운 단어를 머리 에 입력해야 하는 그런 시련도 하나 의 훈련으로 다가왔다. 나는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있는 가능성을 느낄 때 보내오는 그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 는 행복에 잠기곤 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늘 두려움으 로 가득 채워 주었다. 내가 이곳에 올 때 가졌던 그 꿈은 내 안에서 살 아지지 않고 나의 의식 속에서 일러 주곤 했다. 일찍이 찾아온 폐경기를 보내고 그 과정에 겪어야 했던 수많 은 신체변화를 감수해야 했으며, 나 에게 찾아온 기억력 상실들이 더 이 상 나를 이렇게 살아가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심한 것 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배움의 길 을 여는 용기였다. 처음에는 두려움 이 앞섰다. 이 나이에 무엇을 더 배 울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이 발걸음

을 붙잡았다. 하지만 사라져 가는 기 억력을 조금이라도 되살리기 위해서 는 무조건 책과 싸움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그 길을 선택했다. 막상 시작해 보니, 그 두려움은 서서히 사 라져 갔다. 느리면 느린 대로, 서툴 면 서툰 대로 모르면 모른 데로 그 렇게 새로운 지식과 함께 그 스트레 스를 조금씩 견딜 수 있었다. 오히 려 그 과정에서 나는 배움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속도가 아니라, 멈추 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나온 삶의 의미들이 다시 이어 진다. 나는 이제야 비로소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나를 이해하는 법을 배 워 간다. 누군가는 말한다. 배움에는 때가 있다고. 그러나 나는 이제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 시작이 반이란 옛 말처럼 한 과목을 끝내고 나면 그 성 취감이 주는 그 기쁨도 배로 돌아왔 다. 새로운 공부를 하면서 만나는 친 구들과의 관계, 모르면 모른 데로 가 르침을 받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 찾아오는 그 기쁨으로 밤이면 잠

을 설칠 정도로 행복했던 그 시간들 이 지금 나의 과거의 시간으로 찾아 오니 이게 만학도의 행복이 아니었 나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 내 인생의 긴 세월을 무엇으로 채웠을까 하는 생 각도 해 본다. 다양한 주제의 새로 운 학문을 공부하고 윤리학을 공부 할 때 알게 되는 많은 사회적 문제들 을 나누고 하면서 각양 각색의 삶의 난제들을 만나면서, 때로는 젊은 이 들과 함께 앉아 어려움을 같이 나누 면서 수업을 듣는 시간은 내 삶에 신 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 귀한 시간 이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배우 는 자에게는 언제나 열정에 머물게 하고 그 배움이 안겨주는 기쁨이 삶 을 지탱해 나가는 원동력으로 이어 지니 우리가 100세를 추구해도 여전 히 마음만 먹으면 끝없는 배움이 기 다리고 있다는 이 현실속에 살아있 다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을 한다. 배 움은 끝이 없다는 사실과 동시에 살 아 있는 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 이 시간까지 오게 한 원 동력이 되어주었다. 노년의 배움은 기억을 되살리는 일이기도 하다. 오래전에 잊었던 꿈 들이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잊지 말아 달라고 속삭여 주는듯 하다. 배움에 는 때가 없다. 마음이 열리는 순간이 곧 시작의 때라는 것을. 늦은 계절에도 꽃은 핀다. 그 꽃은 더 화려하지는 않을지라도, 더 깊고 은은한 향기를 지닌다. 노년에 시작 한 배움 역시 그러하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내 삶을 다시 빛나게 한다. 오늘도 나는 새로운 것을 체득한 다. 그 배움이 나의 두뇌를 내 근육 을 운동하듯 쉬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뇌세포의 늙어감도 붙들 어서 더 오랜시간 나의 시간 속에서 매일 같이 즐기면서 함께 머물기를 속삭여 본다. 그리고 배움이 계속되 는 한, 나의 삶도 그 깨달음 속에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하루하루를 새롭게 체험 할 것이라 생각한다. 2026년 5월에

사설

‘야당 의원 아웃’, 법으로 할 수 있다는 집권당 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무소 속 의원을 거명하며 의정활동 저지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제 ‘이진숙· 한동훈 OUT(아웃)’이라고 적은 수 첩이 언론에 노출돼 연출 시비를 일 으켰던 김 대표는 어제 다시 “이 두 분은 국회에 있으면 안 될 분”이라 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여야 간에 있을 수 있는 정치 공세로 치 부하기엔 강도가 세고, 더욱 심각 한 것은 구체적인 방식으로 법 개 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국회 다수 당이 소수당의 의원 자격까지 좌지 우지할 수 있다는 발상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 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을 문제 삼아 이진숙 의원에 대

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실제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요건으로 헌법에 규정돼 있 어 범여권 의석만으로는 어렵다. 그 래서 민주당이 생각해낸 방안이 의 원 자격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현재 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최장 90일간 국회 출석정지 징계만 가능하게 돼 있는 국회법을 고쳐 최장 1년간 의정활 동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국회 법 개정 방안을 언급했으니 민주당 이 당론으로 강행 통과시키지 말란 법이 없다. 거대 여당이 힘으로 소수 야당 의 원을 몰아내겠다는 건 의회민주주의 에 반하는 위험한 발상이다. 민주당 의도대로 국회법이 개정된다면 두

의원뿐 아니라 모든 야당 의원도 과 반 의석을 차지한 다수당의 힘에 밀 려 의원 자격이 정지되는 잠재적 위 험에 처하게 된다. 의정활동이 제대 로 될 리 없다. 다수당의 임의로 야 당 의원의 의정활동을 장기간 막는 건 그 의원을 뽑은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다. 국회의원도 잘못이 있다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 실관계를 명확히 가린 다음 법과 절 차에 따라 책임을 묻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수 의석을 앞 세워 중징계를 설계하는 건 입법권 의 정치적 남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헌법이 의원직 제명에 재 적의원 3분의 2라는 높은 문턱을 둔 것도 다수파의 전횡을 막기 위한 취 지가 아닌가.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 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마중나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최민우의 시시각각

'김승원 시리즈'의 흥행 코드

최민우 정치외교국제 부국장

공소취소, GSGG 등을 재탕해 식 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인사청문 시리즈’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당초 기대작 ‘용혜인’은 물론 앞선 히트작 ‘강선 우ㆍ이혜훈 시리즈’도 가뿐히 뛰어 넘을 기세다. 흥행의 일등공신은 브 로커 양모씨. “승원 오빠!” 첫 등장 부터 강렬했다. 여태 무명이라는 게 믿기 힘들 정도였다. 오죽했으면 관 록의 최재성 전 의원마저 “3류 영 화의 엑스트라로 끌려온 기분”이라 고 토로했겠나. 일각에서 ‘김승원 시 리즈’를 두고 “선정성과 관음증으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라고 폄하하지 만, 인간의 본성을 깊이있게 천착했 다는 호평 또한 적지 않다. ①멜로=“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 네.” “어떻게, 지금 달려가? 지금 달 려갈 게, 어디야.” 이 얼마나 클래 식한 밀어(蜜語)인가. 흡사 술 취 한 유지태가 밤새 달려가 강릉에 있 는 이영애와 펼친 새벽녘 포옹신(영 화 ‘봄날은 간다’)을 연상시킨다. 특 히 주인공 김승원은 “승인 순간 수 www.cktimes.net

천억원 번다”는 걸 알면서도 “(내) 후원금은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너 가 잘 돼야지. 너보고 다 움직이 는 건데”라며 돈보다 사랑을 택한 다.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지랴. 불 륜 아니냐고? 글쎄다. “사랑에 빠 진 게 죄는 아니잖아!”(드라마 ‘부 부의 세계’) ②부조리=의혹이 불거지자 김 후보자는 “공익적 민원”이라고 항 변한다. 진짜 ‘사적 청탁’임을 몰 랐을까. 아니다. 그도 알았다. 다 만 자신을 납득시킬 명분이 필요 했다. 찾아낸 논거는 국부 유출. 양 씨에게 부탁을 받을 때도 “국부 유 출과 관계 있으니깐”이라는 혼잣말 을 했고, 식약처장에게 압력을 가 할 때도 “국부 유출이 걱정된다”는 문자를 두 차례 보낸다. 이때 김 후 보자의 미간과 손끝은 파르르 떨렸 다. 진실을 알면서도 이를 부정할 수밖에 없는 내면 연기. 이번 시리 즈의 백미다. 신스틸러는 김강립 식약처장. 외 압에 순순히 응하면서도 직권남용 의 여지를 최소화하려 한다. 이런 정황은 “과장님. 처장님이 챙겨보 되, 다음부터는 그쪽(김승원)에서 이런 얘기 안 나오게끔 해달라고 하 셨습니다”라는 김 처장 비서 메시지 에 담긴다. 부조리한 공직사회의 단 면을 건조하게 포착했다. ③복선=작품은 시계열순으로 진 행되지 않는다. 신약 임상시험 승 인 허가 한 달 뒤(2021년 11월 26 일) 양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승 인이 그 다음 날 안 떨어졌으면 돈 뱉어냈어야 됐어. 67억원”이라고 한 다. 작품 초반 이 얘기가 소개됐을

때만 해도 그저 양씨의 영향력 과시 로 치부됐다. 아니었다. 이후의 전 개는 머니게임이었다. 승인 직전 강 세찬(제넨셀 대주주)은 지분을 팔 아 63억원을 챙겼고, 양씨는 그 대 가로 6억원을 받았으며, 승인 직후 제넨셀을 투자한 세력은 주식(세종 메디칼)을 고점에서 팔아치웠다. 애 초 작전 세력의 치밀한 설계였음을 암시했던 것이다. ④반전=김 후보자는 양씨가 운영 한 유흥주점(로테이션 바)을 “법조 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카페 같 은 곳”이라고 포장했다. “성공한 여 성 기업가”라고도 했다. 거듭된 논 란에도 감싼 것이다. 하지만 청와 대를 건드리자 돌변한다. “(김승원 이) BH 통해 보고서를 올리라고 했 다”는 양씨 녹취록에 김 후보자는 “과장이거나 허위”라고 곧바로 반 박했다. 권력 앞에선 사랑도 버려 지는 걸까. 더 충격적인 건 양씨다. 현재 뇌 물공여 약속,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양씨는 법원에 “강세찬에 게 받은 1억원은 연인관계의 일시적 금전 차용”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했 다. 이건 또 뭔가. 그렇다면 양씨는 양다리?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진다. 여태 ‘김승원 시리즈’를 하드캐리 한 건 제작자 겸 감독인 한동훈 의 원이었다. 15일 청문회편이 사실상 최종회다. 하지만 한 의원은 물론, 히로인 양씨마저 등장하지 않을 거 란다. ‘더 많은 오빠들’이 폭로될까 봐 두려운 걸까. 이토록 허겁지겁 마무리해도 되나. 혹여 김 후보자가 장관이 돼도 현재의 인기라면 ‘시즌 2’ 제작은 당연한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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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유흥주점 선정성 논란에도 주가조작과 외압 등 부조리 가득 억지로 봉합하면 후속편 나올듯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브로커 양모씨와 찍은 셀카. 양씨는 지난 2019년 11월 이 사진을 본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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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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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민호 역할 원래 없었다” 감독도 놀란 ‘암살자(들)’ 이 장면 ▲임영웅 콘서트. [사진 물고기뮤직]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 살자(들)’이 23일 개봉한다. 영화 는 육 여사의 머리를 관통한 탄환 이 범인 문세광의 것이 아닐 가능 성에 무게를 두고 영화적 상상력 을 더했다. 영화가 파고드는 진실 이 당시 청와대의 자작극이란 음 모론을 향하고 있어 논란도 예상 된다. ‘암살자(들)’을 연출한 허진호 감 독을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 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 은 간다’(2001) 등을 연출했던 그에 게 이번 영화는 사실상 첫 대규모 장르물이다. 허 감독은 “시사회 때 부터 긴장되고 떨린다”며 “장르물 에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도 도전하 고 싶다”고 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주연 배 우들의 열연과 흡인력 있는 전개 다. 동성일보 사회부장 재환(박해

일), 사회부 막내 영일(이민호), 서 울 중부경찰서 형사 철구(유해진) 가 수수께끼같은 사건의 파편 사이 를 비집으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은 몰입감 있다. 두꺼운 근시 안경 을 쓰고 치밀한 듯 어리숙한 느낌 의 암살자 문태광(박정민·실존 인 물 문세광)은 짧은 등장으로도 미 스터리한 인상을 남긴다. Q.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A.어린 A. 어린 시절이었지만 굉장히 큰 슬픔으로 다가왔던 사건이라, 10년 전 공모전을 통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영화 도입부에 철구의 딸이 나온다. 내 가 사건 당시 국민학교 5학년이라 그렇게 설정했다. Q. 결과적으로 음모론에 무게를 싣는 전개다.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서, 어떤 시점에서 풀어야 할까 고민하 느라 영화 제작에 오래 걸렸다. 사 건의 진실에 대한 결론을 알 수도

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동성일보 사회부장 재환(박해일)이 자유언론실천선언문 을 읽고 있다.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없고 이 영화를 통해서 낼 수도 없 었다. 결론보다는 가설, 상상의 형 태로 다뤘다. 영화 속에서 역사적 사실과 허 구의 경계는 모호하다. 사건 현장 에서 비표 없는 문세광을 출입시 킨 경호원들의 허술한 대응과, 문 세광이 진압당한 뒤 울린 총성, 현 장 검증 전에 탄두들이 수거된 것 등은 실제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과 기록 등에서 따왔지만, 공범으 로 추정되는 ‘미궁 속 인물’ 등은 허구다. 허 감독은 “대부분의 소재 는 다큐멘터리나 책에 나온 내용 이다. 물론 그 자체가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시기에 있었던 은폐들,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실재했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 오디오 분석을 통해 총성 이 7번이었다, 8번이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라 고 덧붙였다. Q. 영화 후반부 ‘자유언론실천선 언’도 이 사건과 관련 없는데 들어 갔다. 결론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영화적 클라이맥스 차원에서 넣었 다. 실제 그 시기(1974년)의 일이 고 동아일보의 백지 광고 사태에서 비롯된 선언이지만, 그것도 정부가 원치 않는 기사를 내는 기자들에 대한 억압의 형태란 점에서 맥락이 닿는다고 봤다. Q. 기자들의 비중이 크다. 경찰인 철구는 시나리오에 있 었지만, 기자 캐릭터는 없었다. 나중에 추가한 건데, 이야기의 전 체 흐름을 알 수 있는 직업이라 고 생각했다. 박해일과 이민호 배 우가 정말 잘 소화했다. 박해일이

“기사 맡겨놨냐”고 대꾸하는 장면 은 정말 기자 같아서 놀랐다. 이 민호가 받기 어려운 정부 자료를 구할 때 “쌍화차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장면은 이민호의 애드리브 였는데, 너무 기발하고 재밌었다. 아이디어도 많고 거침없이 연기해 줬다. Q. 폭행 수위에 대한 고민은 없 었나.

시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거대한 폭력이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폭력적인 모 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Q. ‘암살자(들)’이란 제목은 어떻 게 나왔나. 권기준 작가가 쓴 첫 시나리오 제목 그대로다. 재밌는 제목이라 생각했다. 괄호가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상징한다.

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에세이 낸 김신록 “절룩거리며 발견한 예술의 격려와 위안” 배우 김신록(45)이 최근 에세이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 간들』(글항아리)을 출간했다. 김신 록은 10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 뷰에서 제목에 쓰인 ‘정화의 순간’ 에 대해 “누군가 사심 없이 전력을 다한 순간을 목격할 때, 배터리가 다한 몸과 마음에 다시 전기가 흘 러드는 것처럼 예술이 삶으로 흘러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책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약 1 년간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연재한 ‘김신록의 정화의 순간들’과 30대 후반 당시 독립예술웹진 등에 썼던 공연 관련 글을 1·2부로 엮었다. 지 난 2023년 출간한 저자 김신록의 첫 책 『배우와 배우가』는 동료 배우 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 모음집이 었다. 두 번째로 낸 이 책에는 자신 의 생각이 더 많이 담겼다. 김신록 은 “그래서 더 부담스럽고 쑥스럽 지만, 내 경험을 빌려 예술이 건네 는 격려와 위안을 이야기하고 싶었 다”고 말했다. 상처받고 탈진한 순 간에도 다시 몸을 일으켜 예술에 닿으려는 마음은 ‘절룩거리다’라는 말에 담았다. 공연 관련 글은 모두 소극장 연 극을 다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무 대에 대한 특별한 애틋함을 드러냈 다. 김신록은 올해 제62회 백상예

술대상 연극 부문에서 ‘프리마파시’ 로 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연기상 을 받는 순간 20대부터 연극을 해 온 나에게 40대의 내가 ‘고생했다’ 고 말해주는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 속 글을 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완벽이나 완성을 기다리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이번에 출간한 책은 전작과 성 격이 달라 보인다. A.“첫 A. “첫 책 『배우와 배우가』는 연극배우 25명을 인터뷰하며 상대 의 말과 생각을 더 많이 경청한 책 이다. 이번 책은 온통 내 생각이라 부담스럽고 쑥스럽기도 하다. 하지 만 내 경험을 빌려 예술이 주는 격 려와 위안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Q.‘정화의 Q. ‘정화의 순간’이란 무엇인가. A.“누군가 A. “누군가 사심 없이 전력을 다 한 순간을 마주할 때 느끼는 안도 와 위안, 기쁨과 에너지다. 그런 순 간에 예술이 삶으로 흘러들어오는 걸 느낀다. 지켜보는 사람까지 깨끗 하고 온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Q.왜 ‘절룩거리며’일까. “왕성한 믿음이라기보다 가까스 로 믿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보는 몸, 기어이 어떤

순간에 도달하는 감각과 맞닿아 있 다. 삶에서 상처받고 탈진했을 때 가까스로 정화의 순간에 가 닿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Q.배우 Q. 배우 김신록과 저자 김신록 사 이에 차이가 있어 보인다. A.“타인 A. “타인 앞에, 더군다나 대중 앞 에 선다는 건 자의식이 발동하는 일이다. 노트북을 앞에 두고 혼자 글을 쓰는 시간에는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다. 지금 이렇게 질문지에 답 을 적는 시간도 즐겁다.” Q.글쓰기와 연기는 어떻게 연결 되는가. A.“요즘은 A. “요즘은 사적인 글쓰기를 해보 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내 고유 한 몸으로 쓸 수 있는 ‘몸적인 글 쓰기’, 어떤 글이 읽는 사람의 몸을 움직이게 할까를 고민한다. 이 화두 는 연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나의 몸으로 상대의 몸, 관객의 몸과 독 자의 몸을 열고 들어가고 싶다.” Q.이 책에선 소극장 연극에 대한 관람평이 많다. 무대는 어떤 의미인 가. A.“올해 A. “올해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을 받고 무대로 걸어 나가는 데 이미 울고 있더라. 20대부터 연 극을 해온 나에게 40대의 내가 ‘고 생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내 게 무대는 그만큼 애틋하다. 하지

“누군가나의작업을 애정으로 깊이들여다봐주기를 바라던,그마음을 역으로실천한 시간이었다.” 만 다음에는 영화 관련 에 세이를 써보고 싶다. 요새 부쩍 영화를 많이 보고 동 시에 하는 사람이 되다보 니 영화와 새롭게 사랑에 빠진 기분이다.” Q.어떤 배우, 어떤 사람 으로 남고 싶은가. A.“완벽이나 A. “완벽이나 완성을 기 다리지 않고 계속 해나가 는 사람이고 싶다. 글을 쓸 수 있는 상태인가 아 닌가는 내가 삶과 예술 에 깨어 있는지를 점검 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어떤 형식의 글이 든 계속 쓰고, 계속 예술 곁에 머무르고 싶다.” 김신록 배우. 사진 글항아리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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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안녕,또봐”…피터팬아빠,아들보이는나무아래에잠들었다

사진 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중증 자폐 아들을 20년간 홀로 키워오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 작가 가 생전 그토록 사랑했던 아들을 지켜볼 수 있는 곳에서 편안히 잠 들었다. 고인의 책 『안녕, 피터팬』을 출 간한 출판사 ‘이야기장수’의 이연실 대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린 게시물에서 “어제 전경철 작가 님을 보내드리고 돌아왔다”며 “전경 철 작가님이 가장 사랑하고 보고 싶 어할 이들 곁에 모시느라 두 군데를 다녀왔고 다녀오니 한밤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토록 그리워했던 피터팬 아들이 살아가고 노는 모습 보시라 고 아드님 전제원님이 잘 보이는 양 지바른 나무 아래 수목장을 했다”며 “MBC ‘실화탐사대’ 방송에서 피터 팬에게 ‘또 봐…아들, 또 올게’라고 하셨는데, 다시 돌아와 이제 피터팬 아들이 땅을 딛고 걷는 소리, 공 차 는 소리, 숨소리, 나무 아래서 모두 들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생전에 각별히 좋아하셨다 는 티라미수 케이크와 최근 들어 몸 이 아파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실 때 도 유일하게 드셨다는 자두, 그리고

평소 좋아하셨는데 아프신 이후로 드시지 못한 빨간 뚜껑 소주를 올렸 다”며 “전경철 작가님의 어머님, 아 버님이 계신 공주로 또 넘어가 어머 님 아버님 옆의 소나무에 모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피터팬 아들을 떠올릴 때마다 아들처럼 따라서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짓던, 그리고 유머를 좋아하던 전경철 작가님”이라며 “그 러나 방송이나 인터뷰, 북토크를 할 때마다 작가님은 같은 대목에서 늘 우셨다. 내 아들은 살 곳을 찾았지 만, 1000개의 시설로부터 거절당해 돌아나오던 피터팬 아빠와 피터팬처 럼 지금도 살 곳과 살 길을 찾지 못 해 울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이 있을 거라고, 그때의 설움과 아픔을 잊을 수 없다고, 제발 다시는 아무도 자 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해 달 라고”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입관식과 화장장에서 많이 울고 화장이 진행되길 기다리 는 동안 혼자 걷다가, 소망의 나무 라는 것을 발견했다. 작가님의 너 무도 아름다운 꿈이었던 피터팬재 단과 네버랜드 마을, 전경철 작가 님은 돌아가셨지만 우리들이, 피터 팬의 사람들이 지켜내고 이뤄가게

해달라고 썼다”면서 “전경철 작가 님이 ‘나 죽으면 내 꿈 물거품 될 까 봐 걱정했는데 남은 사람들이 내 꿈 더 잘 지켜내고 있다’며 환 히 웃는 영정사진처럼 하늘나라에 서 어머님 곁에서 웃으실 수 있도 록 저도 제 역할을 기필코 해내겠 다”고 말했다. 그는 “전경철 작가님의 아름다운 꿈의 여정, 그 말석에서나마 따라 다닐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전경 철 작가님께서 남겨두신 유고는 내 달 출간하겠다. 유고 역시 인세 수 익은 100% 반드시 피터팬재단에 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철 작가는 간암 투병 끝에 지 난 6일 6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정신 연령이 2~3세에 머물러 있는 중증 자폐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키워왔다. 전 작가는 지난해 4월 6개월 시 한부 선고를 받은 뒤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 전국 시설 1000여곳을 돌아다녔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 의 간절한 사연은 에세이집 『안 녕, 피터팬』과 MBC ‘실화탐사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을 통 해 알려졌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 끝에 전 작가의 아들은 충북의 한

사진 이연실 이야기장수 대표 인스타그램

발달장애인 자립 시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 작가는 생전 마지막 영상 편지 를 통해 “제 생애 마지막 여정이다. 중증장애인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네버랜드 마을’ 건립과 이를 위한 ‘피터팬재단’ 창립을 위해 수 많은 분이 함께 걷고 있다. 이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소아암 환아에 써달라” 안정환,아주대에6400만원기부

‘실버 인턴’ 최민식, 젊은 CEO 한소희…

아는데색다르네 오는 16일 개봉하는 리메이크 영 화 ‘인턴’은 어쩌면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에게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작품이다. 11년 전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열연한 원작의 이야 기 힘에 한국적 색채를 적절히 더해 러닝타임(132분)이 빠르게 지나간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끌고가는 두 배 우가 자기 옷을 입은 듯 역할과 ‘찰 떡’같이 어울린다. 7일과 8일에 걸쳐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민식과 한소희를 만 났다. 최민식은 ‘인턴’ 속 캐릭터 기 호처럼 일에 대한 의욕이 넘쳤다. 자신을 홍보할 필요가 없는 대배우 지만, “지금 영업하는 겁니다”라며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틈만 나면 피력했다. 한소희는 당찬 이미지와 달리 다 소 수줍은 표정과 작은 목소리로 말 하기 시작했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다. 영화는 CEO가 선우(한소희)인 패 션회사 ‘우투투(WOO22)’에 경력 37 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 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 다. 영화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 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정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 올렸다. 기호는 양복을 정갈하게 차려입 은 예의바른 신사 그 자체다. 일과 삶에서 경력이 쌓일 만큼 쌓였지만, 상대가 묻기 전엔 조언을 건네지 않 는다는 점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 한 벤과 비슷하다. 다만 조금씩 새 어 나오는 부성애적 요소에 ‘한국적’ 색채가 묻었다. 최민식은 “피곤해하 는 선우에게 당을 충전하라며 옛날 과자 오란다를 주거나 손수건 대신 휴지를 건넨 디테일이 그런 요소”라 www.cktimes.net

‘실버 인턴’ 최민식, 젊은 CEO 한소희…아는데 색다르네

고 전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서 남편의 외 도와 동료의 배신에 눈물짓는 선우 에게 “정신 차리라”며 격려성 질책 을 쏟아내는 장면이 백미다. “너는 젊고 유능하다. 잘못은 그놈들이 한 건데 왜 네가 무너지려 하냐”는 취 지의 대사를 반말로 쏟아낸다. 그리 고 “제가 아버지라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라며 다시 원래의 모습 으로 돌아온다. 최민식은 “이 장면을 촬영할 때 감독에게만 미리 언질을 주고, 한 소희는 모르게 반말로 시작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한소희는 “원래 대 본에는 ‘제가 아버지라면…’이란 대 사가 먼저 나온 뒤에 조언을 시작 하는데 최민식 선배가 순서를 바꿔 서 놀랐고, 마치 나에게 해주는 조 언처럼 들려 격려가 됐다”고 회상 했다. 영화 속 선우는 열정적이고 유능

하지만 일과 가정을 위태롭게 지탱 한다. 한소희는 “선우는 무엇을 놓 아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무너질까 봐 붙잡고 있었던 것”이라 며 “기호를 통해 ‘놓아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용기를 얻게 됐다. 그런 점에서 원작과 다른 결혼 생활의 결 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두 배우 모두 이전에 맡은 센 캐 릭터와는 사뭇 다른 역할을 소화했 다. 소위 ‘힘을 빼는’ 자세가 필요 했을 터. 이에 대해 최민식은 “물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표현했고, 한소 희는 “어떻게 스며들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젊은 친구들과) 한번 어울리자, 재밌게 놀아보자고 생각 했다”며 “새로운 옷을 입는 듯 묘한 쾌감이 있다”고 했다. 한소희도 “연 기는 어려웠지만 대선배와 함께 호 흡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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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 아주대학교 동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 정환 아주대학교 동문이 소아암 환아 치료에 써달라며 6400만원 을 기부했다. 안정환은 별도의 감사 행사나 전달식을 사양하고 기부금이 소 아암 환아 치료에 사용되기를 바 란다는 뜻을 대학 측에 전했다. 아주대 경영학과 94학번인 안 정환은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 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 다.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 외 리그에서 활동했고 2002년 한 일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강 진출 에 힘을 보탰다. 현재는 방송인 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환은 5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 해왔다.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조 손가정 아동 지원, 환자 치료비 등에 4억36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이 5억 원이 됐다. 안정환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 비로소 자신 도 온전해진다는 믿음으로 나눔 을 실천해왔다”며 “목표했던 기 부 금액의 마무리를 모교인 아 주대에서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안 동 문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 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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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본(Vaughan), "폭우 쓰레기 배출 6개까지 무상 수거" 피해 정비 전면 지원 본(Vaughan)시가 지난 9월 2 일 발생한 기습적인 폭풍우로 인 한 주민 피해를 복구하고 주거 환 경을 정비하기 위해 쓰레기 무상 배출 기간을 이달 말까지 대폭 연 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 은 9월 한 달간 별도의 유료 스티 커 부착 없이 기존 규정의 두 배 에 달하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 게 됐다. 9월 한 달간 2주 추가 연장... 지 정 수거일 최대 6개 배출 허용 이번 조치는 폭풍우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생활 쓰 레기와 파손된 집기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 됐다. 시 당국은 당초 예정된 무 상 배출 일정에 2주를 더 추가해 9 월 전 기간에 걸쳐 '더블업 데이 (Double-Up Days)' 제도를 운영 한다. 주민들은 각 지역에 지정된 수거 일에 맞춰 기존 3개에서 늘어난 최 대 6개의 쓰레기 항목을 유료 스

티커 없이 집 앞에 배출할 수 있 다. 수거 일정은 거주 지역의 구역 (Zone)에 따라 달라진다. 블루 존 (Blue Zone) 거주자는 9월 8일과 22 일이 속한 주간에 혜택을 받으며, 옐로우 존(Yellow Zone) 거주자는 9월 15일과 29일이 속한 주간에 스 티커 없이 배출이 가능하다. 대형 가구 포함 배출 기준 적용... 유리 및 가전제품 별도 안전 규정 준수 매트리스, 의자, 식탁 등 대형 가 구류와 집기류도 집 앞 배출이 가 능하며, 각각의 물품은 6개 배출 제 한 수량 중 1개 항목으로 계산된 다. 다만 시 당국은 환경 미화원들 의 안전을 위해 너무 무게가 나가 거나 크기가 과도한 물품, 위험 요 소가 있는 쓰레기는 수거를 거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형 거울이나 유리 재질의 상판 등 깨지기 쉬운 물품은 반드시 골 판지로 감싸서 포장한 뒤 표면에 ' 유리(Glass)'라고 명확하게 표기해야

수거된다. 또한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대형 금속 가전제품은 일반 쓰 레기 수거일에 배출할 수 없으며, 매주 목요일에만 진행되는 별도 예 약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가전제품 수거 예약은 본시 서비스 창구(Service Vaughan) 온라인 사 이트나 전화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전자제품·유해 폐기물 집 앞 배출 금지... 전용 수거장 방문 배출 필요 배터리, 세제, 페인트 등 가공 유 해 폐기물과 휴대폰, 노트북 등 전 자제품은 이번 무상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물품들은 일반 쓰 레기 봉투나 집 앞 배출로 처리할 수 없으며, 요크 지역(York Region) 에서 운영하는 전용 폐기물 처리장( Waste Depot)으로 직접 전달해 안 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시는 모든 수거 물품을 지정된 수 거일 오전 7시까지 집 앞 도로변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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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이후에 배출된 물품에 대해서 는 추가 수거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재해 복구 행정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배출 수칙 준수 중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이후 지방 정부가 이처럼 쓰레기 배출 수량 을 늘리고 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 는 조치는 인프라 복구와 주거 환 경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행정당국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

히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내놓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하지만 행정적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인 배출 규정 준수도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 유해 폐기물이나 위험 물품이 혼입될 경우 환경 오염은 물론 수거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주민들은 수거 일정을 미 리 확인하고 정해진 배출 기준을 충실히 지켜 힘을 보태야 한다.

캐나다 강경 대응에 뿔난 트럼프 “종이호랑이의 떼쓰기일 뿐” 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 휴 기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의 환율과 통상 정책에 대해 일방 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 나 캐나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행 동을 부당한 압박이 거절당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떼쓰기'로 규정 하며, 일절 대응하지 않는 전략적 침묵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괴롭힘에 굴복 않자 불안감 표 출" 환율 비난은 정치적 약점 반증 정치 전략가 스콧 리드는 CTV 뉴스에 출연해 연휴 내내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연속 게시글에 대

해 "상대방이 거절했을 때 괴롭힘 꾼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반응"이라 고 평가했다. 요구가 통하지 않자 메시지를 도배하며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자신의 입지 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스스로 드러 내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는 미국의 우물이 아니다"... 280억 달러 보복 관세로 주권 확인 캐나다는 화요일로 예정된 280억 달러 규모의 대미 맞불 관세를 예 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협 상 테이블로 돌아오라며 떼를 쓰는 백악관의 요구를 외면한 채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워싱턴 정치

권 전체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 기 위함이다. 스콧 리드는 "우리는 트럼프의 종속국이 아니며, 석유나 전력, 핵 심 광물을 필요할 때마다 퍼 올리 는 우물이 아니다"라며 "독립된 주 권 국가로서 대등하게 대우받지 않 는 한 명분 없는 무역 협상에 임하 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반대 여론과 중간선거 부 담... 트럼프의 조급함이 만든 수세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분노를 표출하는 배경에는 오는 11월 미 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악화하는 현 지 민심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대 중과 의회 내부에서도 캐나다를 향 한 일방적인 관세 부과에 대한 반 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정치적 부담 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조차 외면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다가 캐나다의 강경한 태 도에 부딪히자, 위협으로 상황을 반 전시키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어 떤 말도 보태지 않는 전략적 침묵 으로 트럼프의 조급함을 역이용하 고 있다.

철한 대치 전략 유지 필요 이번 사태는 일방적인 압박에 밀 려 성급하게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 기보다, 원칙을 지키며 상대의 약점 을 찌르는 침묵이 훨씬 강력한 통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 럼프 대통령의 도발에 일일이 대응 하며 감정적 싸움에 말려들지 않는 현재의 기조는 논리적인 선택이다.

관세 발효 이후 미국 측의 추가 보복과 거친 언사가 예상되지만, 캐 나다는 미 중간선거라는 정치적 시 한을 염두에 두고 냉정하게 페이스 를 유지해야 한다. 상대의 신경질적 인 반응에 동요하지 않고 주권 국 가로서의 존엄과 경제적 실리를 동 시에 지키는 담대한 정세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캐나다

"역대최대극지쇄빙선건조착수" 북극주권확보,조선업부활시동

감정적 분노에 흔들리지 않는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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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스펜 조선소 [사진출처:Youtube @Seaspan]

트럼프 “캐나다적대국취급,금수조치서명” 캐나다산 유제품·주류·오토바이 수입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 일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 바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포 고문에 서명했다. 이날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로 대응한 데 대한 재보복 조치다. 이날 결정을 놓고 미국의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 를 위법으로 판결한 이후 트럼프 가 관세를 동원해 상대국을 압박 해왔던 전략에서 아예 수입금지를 통해 미국 시장 접근 자체를 차단 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 온다. 캐나다 ‘반격’에…결국 ‘금수 카 드’ 꺼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캐나다산 유제품·주류·오토바이 등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 3건에 서 명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유청 단 백질 농축물과 무알코올 맥주 등 유제품 14개, 맥주와 와인 등 14 개 주류, 배기량 800cc가 넘는 오 토바이와 전동 자전거 등이 포함 됐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미국 조 달 시장에 다수공급자계약제도 (MAS·Multiple Award Sch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워싱턴 백악관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2001년 9 월 11일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남쪽 타워에서 회수된 강철 보를 전시하는 ‘스틸 어 크로스 아메리카(Steel Across America)’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ule)를 통해 들어오는 캐나다산 제품을 제외하라고 연방총무청 (GSA)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 실상 정부 입찰에서 캐나다를 배 제하라는 지시다. 이들은 당초 캐나다에 대한 50%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돼 있던 품 목이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 굴복 할 거라고 기대했던 캐나다가 오히 려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맞 서자 아예 일부에 대한 수입금지를

명령하며 보복 수위를 최고조로 끌 어올렸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전화 브리핑에서 “미국에 보복을 한 ‘지구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정이 예외적인 대 응이라는 의미인 동시에, 누구라도 미국에 맞설 경우 유사 조치가 취 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말로 풀이된다.

북극권에서의 안보 환경 변화 와 주권 수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국가 차원 의 자원과 역량을 대거 투입하며 극지 접근성 확보에 나섰다. 캐 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 록될 초대형 북극 쇄빙선 건조 작업이 서부 연안 조선소에서 본 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캐나다 연방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 조선 전략(National Shipbuilding Strategy)에 따라 밴쿠버 소재 시스팬(Seaspan) 조선소에서는 연일 용접과 강 철 구조물 조립 작업이 24시간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캐나다 해안 경비대 소속의 158m 길이에 2 만 6천 톤급 초대형 극지 쇄빙 선 '임나류악(CCGS Imnaryuaq)'이다. 2.5m 두께 얼음 뚫는 성능, 2030년대 초 북서항로 상시 배치 단일 선박 건조 계약 금액만 40억 달러를 넘어서는 이번 프로 젝트는 수년간의 설계와 준비 과 정을 거쳐 실제 강철 구조물 조 립 단계로 이어졌다. 현장 숙련 공들과 기술진은 자국의 해양 주 권을 지킬 핵심 선박을 직접 제 작한다는 점에 높은 자부심을 나 타내고 있다. 임나류악함은 2030년대 초 정 식 도입될 경우 기존 캐나다 해 안경비대가 보유하지 못했던 최 ID:ck_times

고 수준의 극지 항해 능력을 제 공한다. 시스팬의 제시카 페터만 (Jessica Fetterman) 수석 엔지 니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두 께 2.5m의 얼음과 30cm의 눈층 을 한꺼번에 뚫고 나아가며 3노 트의 속도로 최대 1,800km를 멈 춤 없이 운항할 수 있다. 북아메 리카 대륙에서 이 같은 성능을 가진 극지 쇄빙선이 건조되는 것 은 수십 년 만의 일이다. 외주 대신 자국 건조 선택... 쇠퇴하던 조선 산업의 재도약 캐나다의 조선 산업은 과거 수 십 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며,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의 노 후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 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지난 2010년 자국 내 선박 제조 기반 을 다지기 위해 국가 조선 전략 을 수립했다. 해외 조선소에서 선박을 구매 하는 대신 국내 건조를 결정함 에 따라 캐나다는 선박 제작 기 술뿐만 아니라 전문 설계 능력까 지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2020 년 첫 대형 선박이 인도된 이후 현재까지 총 11척의 대형 선박이 캐나다 기술진에 의해 설계되었 으며 대부분 자국 내에서 건조되 고 있다. 시스팬 조선소는 이미 4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 으며, 임나류악함과 더불어 핀란 드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 선박들을 건조 중이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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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AI투자가부른고금리,3~5년뒤꺾인다” 꺾인다” 일자리감소·물가안정에장기모기지하락전망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상 용화와 대규모 투자가 향후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지형을 완 전히 바꾸어 놓을 핵심 변수로 부 상했다. 캐나다의 금융 분석가 로버 트 맥리스터는 인공지능 전환기가 모기지 시장에 단기 고금리와 장기 저금리라는 두 가지 상반된 파동을 불러올 것으로 진단했다. AI 인프라 투자 폭증에 물가 자

극... 당분간 고금리 하한선 형성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대규모 자금이 물 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 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 면 2026년과 2027년 전 세계 인공지 능 관련 연간 설비투자(CAPEX) 규 모는 최대 3조 5,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재정 적자, 국채 발행 증가,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더해져 당분간 모기지 금리의 하한선을 높게 유지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은 향후 24개월 동 안 약 100bp(1%p) 수준의 금리 인 상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을 조성하 고 거대언어모델(LLM)의 오류를 수정해 나가는 초기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는 인플레이션 자극 요소 가 강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빅테크 수장들의 일자리 경고, 디 스인플레이션 따른 장기 금리 하락 초기 구축 단계가 지나면 시장 상황은 반전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이 과 거의 개인용 컴퓨터나 인터넷과 달 리 전 분야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 어서면서 일자리를 감축시킬 것이

라고 밝혔다. 건설, 숙박업 등 육체 노동 분야에서도 로봇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간급 일자리가 위 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다리 오 아마데이 앤트로픽 CEO 역시 인공지능이 노동 수요를 줄이고 제 품 생산량을 폭증시켜 장기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을 유발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 다. 일자리 감소에 따른 임금 상승 세 둔화와 소비 위축, 생산성 극대 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동시에 작 용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1991 년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이후 캐나 다에서 실업률이 상승했던 기간의 약 90%에서 5년 고정 모기지 금리 가 평균 84bp(0.84%p) 하락했다. 변동·고정금리 격차 확대... 기술 변곡점 맞춤형 주택금융 전략 필요

인공지능발 디스인플레이션이 본 격화되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 하로 이어져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기준금 리에 직접 연동되는 변동금리는 빠 르게 떨어지는 반면, 막대한 재정 적자와 국채 발행 부담에 묶인 채 권 수익률은 고정금리의 하락 폭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기술적 변곡점 앞에서는 시기 별 대출 전략이 요구된다. 인공지 능 투자가 유발하는 초기 물가 상 승 위험을 넘기기 위해 단기적으 로는 3년에서 5년 만기 고정금리 를 선택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 안이 유리하다. 이후 고용 시장 변 화와 디스인플레이션 효과가 본격 화되는 시점에 이르러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유연한 대출 구조를 취하는 것이 금융 비용을 절감하 는 길이다.

“앞은캐나다산,뒤는미국산” 미국산” 코스트코소고기라벨'두얼굴'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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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그레이븐허스트에 거 주하는 랜디 톰슨 씨는 최근 오릴 리아의 코스트코 매장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가족들이 즐 겨 먹는 소갈비 부위를 집어 든 그 는 포장 전면에 붙은 '커클랜드 브 랜드 삭출 캐나다 AAA 등급 소고 기' 문구와 '캐나다산 소고기' 스티 커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했다. 그 러나 집으로 돌아와 포장 용기 뒷 면을 확인한 톰슨 씨는 자신의 눈 을 의심해야 했다. 뒷면 라벨에는 '

미국산 USDA 초이스 등급 소고기 부위'라는 설명과 함께 '미국산, 캐 나다에서 가공됨'이라는 완전히 다 른 원산지 정보가 적혀 있었기 때 문이다. "단풍잎 로고 보고 샀는데 미국 산?"... 포장 앞뒷면 달라진 라벨에 소비자 혼란 혼란을 느낀 톰슨 씨는 곧바로 매 장을 재방문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 했으나 담당 직원으로부터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오릴리아 매장 측은 라벨 표기 오류 가능성에 대 해 명확한 경위를 설명하지 않았다. 톰슨 씨는 제품 표기 오류나 원산 지 오인을 부르는 매장 측의 관리 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코스트코 매장을 확인한 결과, 실 제 캐나다산 소고기 스티커가 붙은 제품과 미국산 안내 라벨이 붙은 소갈비 제품이 한 진열대에서 함께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포장 과정 에서 작업자가 미국산 원육 제품에 실수로 캐나다산 스티커를 부착했 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스트코 본 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확 인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식품검사국 "품질 등급과 원산지 는 별개" 허위 표기 적극 신고 당부 이번 논란에 대해 캐나다 식품검 사국(CFIA)은 개별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끼면서도 식품 라벨과 광고에 표기되는 모든 정보 는 사실에 부합해야 하며 소비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원칙 을 재확인했다. 식품검사국은 소비 자들에게 오인 가능성이 있는 식품

표기를 발견할 경우 전용 웹페이지 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검사국 관계자는 소비 자가 마트에서 접하는 다양한 표기 중 '캐나다산 소고기'와 같은 문구 는 제품의 실제 생산 원산지를 나 타내는 반면, 'CANADA AAA'와 같은 표기는 육질의 성숙도, 색상, 마블링 수준을 평가한 품질 등급 기준일 뿐 원산지 자체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달하우지 대학교의 식품 유통 전 문가 실뱅 샤를부아 교수는 정육 코 너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에서 자 국산 제품을 부각하려는 노력이 이 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역 갈등 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 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하는 식 료품의 정확한 출처를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더욱 강해진다. 샤를부 아 교수는 유통업계가 제품 원산지 표기 방식을 보다 명확하고 투명하 게 개선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고 강조했다. 실수를 넘어선 신뢰의 문제... 로 컬 푸드 시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표기 체계 정립되어야 이번 라벨 혼선 사건은 소비자 신 뢰와 직결된 유통업계의 엄격한 관 리 체계 필요성을 일깨운다. 무역 갈등의 여파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 고 로컬 농축산물을 소비하려는 시 민들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 은 상황이다. 자국산 식품을 우선 적으로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의 선 의가 명확하지 못한 라벨링 관리로 인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심각한예산낭비" 토론토지하철'승강장차단펜스'첫설치

광역토론토'마컴'신규이민자무료채용박람회열린다

이력서 수정·프로필 촬영까지 지원 법 등에 대한 1대1 조언을 전달한다. 링크드인 등 전문 프로필에 활용 할 수 있는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된다. 촬영 서비스는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온타리오 공인회계사 회(CPA Ontario), 커리어 엣지( Career Edge), 점프스타트 난민 재능 (Jumpstart Refugee Talent) 등 주 요 전문 기관 및 단체들도 참석해 현지 자격증 취득 과정, 인턴십 프 로그램, 직업 훈련 지원 정보를 제 공할 예정이다. eventbrite.ca 웹사이트

캐나다 정착을 준비하는 신규 이 민자와 해외 자격 보유 전문직을 위 한 대규모 무료 취업 박람회가 마컴 에서 개최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기업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고, 이력서 교정 과 프로필 사진 촬영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 을 전망이다. 요크대 마컴 캠퍼스서 개최... 현 장 면접부터 1대1 취업 컨설팅까지 '브릿징 타동: 신규 이민자 네트 워킹 및 채용 행사(Bridging Talent: Networking & Hiring Event for Newcomers)'가 오는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요크 대학교 마컴 캠퍼스 1층과 2층 아트 리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요크 지역의 '웰커 밍 위크(Welcoming Week)' 이니셔 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요크 대 www.cktimes.net

학교 해외 전문직 재교육 프로그램 (IEP Bridging Program)과 화인협 조회 취업 서비스(CICS Employment Services)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장에는 정보기술(IT), 금융 및 은행업, 보험, 지방자치단체, 마케팅, 물류 창고업, 홈케어 등 다양한 분 야의 기업과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 한다. 구직자들은 기업 부스를 방문 해 채용 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력서를 직접 제출할 수 있으며, 일부 직무에 대해서는 현장 즉석 면 접도 진행된다. 전문가 이력서 감수와 프로필 사 진 무료 제공... 이민자 자격 인정 상담도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 력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 서 비스가 제공된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상주하며 이력서 감수, 면접 준비, 현장 자기소개(Elevator Pitch) 작성

이민자 정착과 지역 노동 시장을 연결하는 실용적 대안 해외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신 규 이민자들이 현지 노동 시장에 성 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은 개인이 안 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경제가 활 력을 얻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 번 채용 박람회는 단순한 구인·구직 정보 제공을 넘어, 현지 채용 문화 에 맞춰 이력서를 보완하고 전문 네 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확인하고 채용할 수 있어 상호 간의 실익이 클 것으 로 기대된다. 시작과 과정만 거창하 게 포장하고 실제로 구인구직 연결 까지에는 그 역할과 노력을 다하지 않는 기관과 단체들과 달리 실질적 인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이 같은 맞 춤형 취업 지원 행사가 신규 이민자 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 산업계의 구 인난 해소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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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TMU역 승강장에 시범 설치된 승강장 차단 펜스. [사진출처:Youtube @ Pinoystreetshots]

토론토 대중교통공사(TTC)가 지하철 승강장 안전 강화를 위 해 TMU(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역에 최초로 허리 높이 의 스틸 차단 펜스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9월 말 완공을 목표 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 사업은 추락 사고와 무단 침입을 줄이 기 위한 취지지만, 설치 직후부 터 효용성과 예산 적절성을 둘 러싼 정치권의 시각차가 드러나 고 있다. 역당 200만 달러 펜스 대 5000만 달러 밀폐형 문... 정치 권 실효성 공방 조시 매틀로우 토론토 시의원 은 이번 펜스 설치를 두고 심리 적 위안에 그칠 뿐 추락이나 선 로 진입을 막기 어려워 예산 활 용에 의문이 든다는 시각을 밝 혔다. 시장 후보였던 브래드 브 래드포드 역시 공간이 비어있는 울타리 형태로는 사고와 지연을 막는 안전 대책이 되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하철 차 체 문과 연동되는 완전 밀폐형 스크린도어(PED) 도입을 대안 으로 제시했다. 시 당국 보고서 에 따르면 완전 밀폐형 스크린 도어는 역당 약 5,0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며 공사 기간 중

노선 운행 중단이나 승강장 무 통과 같은 운영상 부담이 크다. 반면 이번 시범 사업으로 추진 되는 차단 펜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선로 침입 감지 기술을 포 함해 역당 200만 달러 선에서 빠 른 적용이 가능하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 재정 여 건 강조... AI 선로 감지 기술 병 행 추진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 은 시 자체 재정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실용적 수단을 선택했음 을 분명히 했다. 완전 밀폐형 스 크린도어를 시 전역에 도입하려 면 온타리오주 정부와 연방 정 부의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딥 라리 TTC 최고경영자는 뉴욕 지하철 운 영 경험을 바탕으로 펜스 설치 와 함께 AI 기반 감지 알고리즘 을 적용해 선로 침입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식을 도입한 다고 설명했다. TTC 집계에 따 르면 올해 초 4개월 동안만 199 건의 선로 무단 침입이 발생해 1,300분 이상의 운행 지연이 일 어났으며, 지난 2022년 블루어역 밀침 사고 등 승객 안전 우려가 이어진 만큼 신속한 조치가 요 구되는 상황이다.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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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주택거래13%감소 매물 누적 속 가격 소폭 상승 퀘벡 전문 부동산중개인협회 (QPAREB)가 발표한 2026년 8월 주택시장 통계에 따르면, 몬트리올 광역권(CMA)의 주택 거래량이 전 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2,853 건을 기록했다. 거래 활동은 둔화 되고 매물 수량은 늘어나는 이른 바 시장의 '재균형(Rebalancing)' 과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주택 유형 의 매매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유 지했다. 매물 공급 18% 급증... 외곽 지역 중심으로 재고 누적 8월 한 달간 몬트리올 광역권에 새로 등록된 신규 매물은 5,874건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선택 가 능한 총 활성 매물(Active Listings) 은 2만 128단지로 집계되어 전년 대

비 17.8% 급증했다. 매물 증가세는 몬트리올 섬 내 부보다 외곽 지역에서 더 가파르 게 나타났다. 사우스쇼어(South Shore)와 노스쇼어(North Shore) 의 활성 매물이 각각 28%, 26% 증 가하며 공급 확대를 주도했다. 유 형별로는 콘도 매물이 19%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단독 주택(+17%)과 멀티플렉스(+15%)가 뒤를 이었다. 거래 둔화 속 유형별 가격 양극 화... 단독주택·콘도 소폭 상승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체 주택 유형의 중간 가격(Median Price)은 하락하지 않고 강보합세 를 나타냈다. 콘도미니엄 중간 가 격은 43만 7,25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65만 달 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 랐고, 멀티플렉스(Plex) 역시 85만 6,000달러로 1.7% 상승했다. 매물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평균 소요 기간은 단독주택 42일, 콘도 62일 로 늘어나는 등 매수자들의 의사결 정 시점이 신중해지는 경향이 확인 됐다. 구매자 시장 전환 기로... 완만 한 가격 조정 및 시장 관망세 지 속 전망 QPAREB 분석에 따르면 몬트리 올 주택시장은 수년간 이어진 매도 자 우위 환경에서 벗어나 구매자와 매도자 간 주도권이 균형을 이루는 이행기에 진입했다. 특히 다운타운 과 수드-오에스트(Sud-Ouest) 등 일부 중앙 지역의 경우 소형 콘도 를 중심으로 매물이 유례없는 수준

Youtube @City Geek

으로 쌓이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으 로의 전환 신호가 감지된다. 금리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과 높 아진 주택 가격 부담이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으나, 급격한 가격 폭락 보다는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며

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지는 완만한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지역별, 유 형별 수급 불균형 양상을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된다.

밴쿠버"에어비앤비규제효과있다" 임대료 상승세 꺾며 세입자 부담 완화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 플 랫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캐나 다 주요 도시들에서 세입자들의 임 대료 상승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 들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맥길 대학교 데이비드 와치스무 스 교수 연구팀과 워털루 대학교 클로에 생틸레르 연구원이 지난 6 년간의 캐나다 전국 주택 데이터 를 공동 분석한 결과, 단기 임대 제 한 조치가 임대료 상승률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이 확인 되었다. 2018년 주거용 주택에 한해 서만 단기 임대를 허용하는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밴쿠버를 비롯 해, 2024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 역으로 제도를 확대한 정책이 실질 적인 성과로 연결된 셈이다. 규제 적용 도시 임대료 상승 폭 감소... 매월 실질적 비용 절감 효과 확인 연구진은 단기 임대 규제를 엄격 히 시행한 지자체와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은 지역의 임대료 변화 추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규제 시행 이 전에는 두 지역 모두 임대료가 유 사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실거주 지 중심의 단기 임대 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규제 지역의 임대료 상승 폭이 확연히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규제 도입 첫 해 해당 지자체의 임대료는 미규제 지역 대비 약 1.7% 낮게 형성되었으 며, 이는 가구당 월평균 약 24달러 의 지출을 줄이는 효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3~4년 차에 접어들면서 비용 절감 효과는 지속해서 누적되 었다. 2023년 기준 규제 지역 세입 자들은 매월 평균 55달러의 임대료 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캐 나다 전국적으로는 세입자들이 매 달 총 1억 9,240만 달러에 달하는 주 거비 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산출되 었다. 인근 미규제 지역까지 영향, 광역 시장 전반으로 퍼진 안정화 효과 이번 연구는 단기 임대 규제 효과 가 해당 지자체 경계를 넘어 인근

주변 도시로까지 확산한다는 점을 함께 조명했다. 임대차 시장이 단일 지자체 단위가 아닌 광역 단위로 연결되어 작동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규제 지역 세 입자들이 월평균 55달러를 절약하 는 동안, 규제가 도입되지 않은 인 근 이웃 지자체 세입자들도 월평균 약 40달러 수준의 임대료 상승 억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되었다. 몬 트리올시의 엄격한 단기 임대 규제 가 인근 라발이나 롱괴유 같은 미 규제 지역의 임대료 상승세를 함 께 가라앉힌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는 핵심 거점 도시의 행정 규제가 광역 도시권 전체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 여준다. 장기적 주택 공급 확대 과제... 단 기 임대 관리의 정책적 유용성 다만 연구진은 단기 임대 플랫폼 규제만으로 캐나다 전역의 근본적 인 주거난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 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임대료 수 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대 전용

"집팔았더니손해"… 토론토집주인들,원가밑도는손절매증가 광역 토론토에서 몇 년 전 집값 상승기에 집을 샀던 소유주들이 최 근 큰 손해를 보고 집을 처분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 폼 하우스시그마(HouseSigma)의 조사 결과, 최근 3년에서 5년 사이 에 집을 샀다가 올해 들어 다시 판 집주인 10명 중 8명이 처음 샀던 가격보다 낮은 금액에 집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최고점이었던 2022년 매수 자 타격... 83%가 손해 보고 집 팔 아 하우스시그마가 올해 1월부터 7 월까지 거래된 3~5년 보유 주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재판매 거래의 80.2%가 이전 매수가보다 낮은 가 격에 팔렸다. 손실액 중간값은 13만 달러로, 처분한 집주인들은 평균 13.5%의 손해를 입었다. 불과 2022 년 동기 조사에서 손실 거래 비율 이 0.2%에 불과했던 점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차가워진 셈 이다. 특히 집값이 최고점에 달했던 2022년에 집을 샀다가 올해 되판 집주인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 올 해 거래된 2022년 매수 물량 989 건 가운데 82.9%에 달하는 820건이 손해를 보고 거래됐다. 이들의 손 실액 중간값은 17만 5,000달러(약 16.9% 하락)로 조사 대상 기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콘도 시장 하락세 가장 심각... 외곽 단독주택부터 도심 고급 주택 까지 여파 집 종류별로는 콘도의 가격 하 락이 가장 심각하다. 2021년에서

Unsplash @ Jakub Zerdzicki

2023년 사이에 구매했다가 올해 다 시 판 콘도의 87.5%가 손실을 기록 했다. 타운하우스(81.3%)와 연립주 택(75.0%), 단독주택(72.0%)이 뒤를 이었으나, 모든 주택 유형에서 손 해를 보고 파는 비중이 70%를 넘 겼다. 실제로 외곽 지역부터 도심 부 촌까지 집값 하락 사례가 이어지 고 있다. 위트비의 한 연립주택은 2022년 2월 129만 달러에 거래됐으 나 지난 7월 87만 5,000달러에 팔리 며 41만 5,000달러 떨어졌다. 토론 토 포레스트 힐의 한 고급 단독주 택 역시 2022년 550만 달러에서 올 해 5월 405만 달러로 145만 달러나 낮게 매각됐다. 손해 보느니 수리해서 그냥 산 다... 집 안 팔고 견디는 집주인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큰 손해를 감수하고 집을 파는 대신, 매물을 거둬들이고 집에 계속 살기로 결 정하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다. 집

을 팔 때 발생하는 손실과 다른 집 으로 이사할 때 내야 하는 취득세 부담을 고려해, 집을 리모델링해서 당분간 더 보유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외 이직이 나 가족사 등 반드시 집을 팔아야 하는 기한이 정해진 상황이 아니 라면, 무리해서 집을 처분하기보다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이 손실을 확정 짓지 않는 방법이 라고 설명한다. 다만 반드시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거에 내 가 얼마에 샀는지에 집착하지 말 고, 현재 형성된 시세에 맞춰 현실 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거래가 성사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고점 가격에 대한 미련 버 리고 냉정한 자산 계획 세워야 초저금리와 매물 부족이 집값을 끌어올렸던 과거 시장 상황은 현 재의 높은 금리 환경과 크게 다르 다.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집주인 이 몇 년 전 얼마에 집을 샀는지보 다 현재 주변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집주인 의 희망 가격과 실제 시장 가격 사 이의 눈높이 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집을 팔 이유가 없는 집주 인이라면 무리한 매도보다는 주택 가치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지 켜보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사정 상 파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부동 산 중개 수수료와 세금 등 부대비 용까지 상세히 계산해 손실을 줄 일 수 있는 냉정한 재무 계획을 세우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 점이다.

Unsplash @Andrea Davis

주택의 물량을 대폭 늘리는 대책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신규 주택을 대 규모로 건설해 공급하기까지는 오 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 숙박 플랫 폼을 관리하는 규제 정책은 지자체 가 비교적 적은 행정 비용으로 신 속하게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적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단기 임대 규제의 성과와 주거 안 정 정책의 방향성 단기 임대 플랫폼에 대한 행정적

규제가 세입자들의 실질적인 임대 료 부담을 완화해 준다는 점이 데 이터로 입증되었다. 이는 급격한 주 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 지역에서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만 이러한 관리 조치는 시장의 급격한 가격 불안정을 누르는 임 시 대처의 성격이 강하다. 궁극적으 로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기 임대 관리와 더불어 지속적인 장기 임대 주택 공급 방 안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할 것 으로 보인다.

토론토20대맞벌이부부의주택마련후과제

지하공간리모델링과조기퇴직설계 토론토에 거주하는 27세 맞벌이 부부가 주택을 마련한 이후 생활 비와 대출 상환 부담을 관리하면 서 지하 공간 리모델링과 조기 퇴 직이라는 목돈 마련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 설 계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 남편 매튜와 작업치료사인 아 내 캐롤라인은 주택 소유 이후 늘 어난 지출 속에서 효율적인 자산 배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상 자금 마련과 지하 공간 리 모델링 예산의 현실적 접근 재정 전문가들은 부부의 첫 번 째 과제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비상 자금 확보를 제안했다. 매월 고정적으 로 지출되는 생활비를 고려할 때 약 6만 달러 규모의 비상 자금을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안이 권장된다. 이는 갑작스러운 소득 중단이나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 비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유연한 기준이다. 동시에 추진 중인 오래된 주택 의 지하 공간 리모델링 작업은 규 모에 따라 3만 달러에서 10만 달 러 이상까지 비용 차이가 크게 발 생할 수 있다. 보유 중인 비과세저 축계좌(TFSA) 자금 일부를 활용 하고 부족한 금액은 주택담보대출 신용한도(HELOC)를 적절히 활용 하는 방식이 자산의 연속성을 지 키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은퇴 시점과 자녀 계획에 따른 두 가지 재정 시나리오 은퇴 설계는 자녀 유무와 은퇴 희망 연령에 따라 두 가지 방향으 로 나누어 검토된다. 첫 번째는 자 ID:ck_times

녀를 두지 않고 55세에 은퇴하는 방안으로, 50,000달러 규모의 리모 델링을 진행하면서 기존 대출을 차근차근 상환해 나가는 방식이 다. 이 경우 아내의 연금과 남편의 개인연금(RRSP), 65세 이후 수령 하는 국민연금(CPP) 및 노령연금 (OAS)을 연계하여 생활비를 충당 하게 된다. 두 번째는 30대 초중반에 두 자 녀를 두고 60세에 은퇴하는 시나리 오다. 소득 증가율과 자녀 양육비, 자녀 교육저축계좌(RESP)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안으로, 토론토의 대도시 생활 여건을 감 안할 때 더욱 현실적인 접근법으 로 평가받는다. 소득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개인연금(RRSP) 한도를 우선 채우고 여유 자금을 대출 상 환에 배분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자산 성장의 연속성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의 조화 주택 마련 이후 맞이하는 재정 적 전환기는 단기적인 지출 요구 와 장기적인 자산 형성 목표가 충 돌하기 쉬운 시기다. 투자 자산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면서도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일은 대도시 거 주 젊은 직장인들에게 매우 중요 한 과제다. 대출을 활용한 리모델링이나 투 자 자산의 유지는 개인의 위험 감 수 성향과 가계의 실질 소득 흐 름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될 필요 가 있다. 무리한 대출 상환에만 집 중하기보다 자산의 성장 가능성과 가계의 안정성을 균형 있게 살피 는 차분하고 정교한 접근이 요구 된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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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캐나다 "CUSMA파기시10년간GDP4천억불증발" 해외 시장 다변화 한계...주(州)간 규제 완화 등 대안 시급

Youtube @ABC News

미국이 북미무역협정(CUSMA) 을 파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경제가 상 당한 수준의 실질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권위 있는 분석 보고서 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캐 나다가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

르면, 미국이 협정에서 전격 탈퇴 할 경우 향후 10년간 캐나다의 실 질 국내총생산(GDP)은 기존 추정 치 대비 1.6% 감소하며 총 4,0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제조업·에너지 부문 타격 집중...

연평균 16만 개 일자리 위축 우려 이번 분석은 미국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와의 통상 협 정을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진행됐다. 2025년 기준 캐나 다 전체 수출의 약 70%가 미국 시 장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협정 무산은 특정 핵심 산업군 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하향세를 불 러올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특히 제조업 분야가 가 장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을 받 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및 부 품 산업의 실질 GDP는 2036년까지 기존 대비 28% 급락할 것으로 예 상되며, 전자·기계 장비 21%, 고무· 플라스틱 20%, 화학 제품 13% 등 주요 공산품 생산 전반에 걸쳐 하 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미국이 10%의 보편 관세 를 적용할 경우, 대미 원유 수출은 11%, 천연가스 수출은 30%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산업 위 축은 고용 시장으로 전이되어 매년 평균 16만 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

지고, 이는 곧 임금 정체와 소비 위 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해외 시장 다변화 한계... 주간 무 역 장벽 완화가 실질적 대안 보고서는 CUSMA 체제를 유지 한 상태에서 중국, 인도 등 신흥 시 장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는 최선 의 시나리오도 함께 검토했다. 이 경우 향후 10년간 GDP가 0.6%(약 1,410억 달러) 증가하고 매년 약 5만 3,0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과 일부 공산품 분야가 신규 교역 확대의 주요 수혜 업종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연구진은 해외 시장 개 척을 통한 이익 창출만으로는 대 미 무역 차질에서 발생하는 엄청 난 손실분을 완전히 메우기 어렵 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내부의 주(Province) 간 규제와 무역 장벽을 전면적으로 낮추어 내수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5년에

걸쳐 주간 무역 장벽을 단계적으 로 철폐할 경우, 2040년까지 8,810 억 달러의 추가 경제 효과와 13만 3,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는 설명이다. 대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캐나 다 경제 체질 개선의 방향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보호 무역주의 강화는 캐나다 경제에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 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서 단순한 수출국 다변화를 넘어, 국내 산업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내수 자립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투자, 핵심 광물 가공 분야 육성, 신규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은 긍정 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대외 통상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적 인프 라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간 무역 규제 완화와 같은 내부 개혁을 신 속히 이행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중 심의 체질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대출자₩₩기업은 더 어려워진다' '캐나다6대은행'관세폭풍에도굳건 '대출자 지 미국 내 100개 신규 점포를 개설 하겠다는 확장 계획을 유지하고 있 다. 여기에 CIBC가 밝힌 바와 같이 관세 조치에 직접 노출된 기업 대 출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도 금융권의 직접적 타격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 으로 작용했다.

사진출처: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와 미국 간 통상 마찰이 본 격화되면서 국가 전체가 경제적 여 파에 대비하던 상황에서 주요 시중 은행들이 예상을 크게 깨고 수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 록했다. 로열뱅크(RBC), TD뱅크, CIBC 등 캐나다 6대 대형 은행들은 양국 간 관세 부과 조치가 이어지 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시장 전망 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올렸다. 금 융 시스템의 안정을 보여주는 신호 라는 평가와 함께, 이러한 실적 호 조가 일반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나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 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수료 중심 사업 다각화... 관세 영향권 대출 비중 1% 미만 대미 무역 갈등이라는 대악재 속 에서도 은행들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난 수년간 추진 해 온 사업 다각화와 대차대조표 강화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은행 들은 주택담보대출이나 기업 대출 등 전통적인 이자 수익에만 의존하 지 않고 자산관리, 투자은행(IB), 자 본시장 등 수수료 기반 사업 비중 을 꾸준히 늘려왔다. 또한 잠재적 부실채권 발생에 대비해 손실 충당 금을 선제적으로 쌓아두면서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여력을 확보 했다. 실제 RBC의 경우 자본시장 부 문 순이익이 16% 증가한 15억 4,000 만 달러를 기록했고, 자산관리 부 문 이익은 32% 상승했다. CIBC 역 시 자본시장 이익이 34% 증가했다. TD뱅크는 도매금융 부문 순이익이 87%나 급증했으며 미국 내 사업 부 문도 41% 성장세를 보여 2028년까

엄격해지는 대출 문턱... 주가 고 점 평가 속 투자 주의 요망 그러나 은행들의 이익 증가가 대출자들에게 곧바로 저렴한 금리 나 용이한 자금 조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권 경영진들은 여전히 무역 갈등의 장기화 가능 성과 경기 변동성을 주시하며 신 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TD뱅 크 관계자는 관세 조치의 지속 기 간과 정부 대응에 따라 상황이 가 변적이라고 밝히며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은 행들은 표면적인 실적 상승과 별 개로 대출 심사 기준을 한층 엄격 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1년 내 주택담보대출 갱신이나 사 업자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인 이용 자들은 금융권의 실적 호조만 믿 고 낙관하기 어렵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캐나다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5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 장 높은 벨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

은퇴후해외거주시노령보장연금(OAS) 수령자격조건과주의사항 캐나다의 대표적인 은퇴 소득원 인 노령보장연금(Old Age Security, OAS)은 수급자가 은퇴 후 해외에 장기 체류하거나 완전히 이주할 경 우 거주 기간 요건에 따라 연금 지 속 지급 여부가 엄격하게 갈린다. 따뜻한 해외 휴양지나 고국으로 돌 아가 여생을 계획하는 은퇴 예정자 들은 출국 전 연방 서비스 캐나다 (Service Canada)의 규정을 정확히 파악해야 연금 중단이나 환수 조치 같은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거주 기간 20년 기준이 가르는 연금 지급 지속 여부 연방 서비스 캐나다 규정에 따르 면 만 18세 이후 캐나다에 법적으 로 거주한 기간이 총 20년 이상인 수급자는 세계 어느 국가에 거주하 더라도 OAS 연금을 기한 없이 계 속 수령할 수 있다. 이 요건을 충 족하면 해외 거주자로 신분이 변경 되어도 수급 자격이 상실되지 않으 며 해외 계좌로 직접 송금받는 것 도 가능하다. 반면 만 18세 이후 캐나다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상 태에서 수급 자격을 얻은 수급자는 www.cktimes.net

출국 후 6개월 동안만 연금이 유지 된다. 출국한 달을 포함해 6개월이 경과한 7개월 차부터는 지급이 일 시 중단되며, 이후 캐나다로 귀국해 거주 상태를 재확인하고 재신청 절 차를 거쳐야 연금 지급이 재개된다. 사회 보장 협정과 비거주자 세금 공제 등 유의사항 캐나다와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이주하는 경우에는 거주 기 간 요건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정 체결국에서의 거주 및 사회보 장제도 납부 기간을 캐나다 거주 기간과 합산해 최소 수급 자격(10년 또는 20년)을 채울 수 있다. 다만 실제 지급되는 연금액은 합산 기간 이 아닌 캐나다 내 실제 거주한 기 간에 비례해 결정된다. 비거주자(Non-Resident) 신분으 로 해외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방 국세청(CRA) 규정에 따른 세 금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기본적으 로 연금 수령액의 최대 25%가 비거 주자 원천징수세(Withholding Tax) 로 차감될 수 있으나, 거주 국가와 캐나다 간 체결된 조세조약에 따라 이 세율은 낮아지거나 면제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연간 전 세계 소

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적 용되는 소득 회수세(Clawback) 역 시 해외 거주자에게 동일하게 적용 된다. 사전 거주 기록 확인과 철저한 이 주 계획이 안정적 노후 보장 은퇴 후 해외 이주는 단순한 거 주지 이동을 넘어 개인의 종합적인 소득 수급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다. 특히 캐나 다 거주 기간이 20년에 임박한 은퇴 예정자라면 출국 시점을 일부 조율 해 20년 요건을 완전하게 충족한 뒤 이주하는 것이 장기적인 소득 안정 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다. 해외 장기 체류를 계획 중인 수 급자는 출국 최소 6개월 전 서비 스 캐나다를 통해 정확한 공식 거 주 기록을 확인하고, 주소 변경 및 해외 계좌 연결 절차를 미리 완료 해 두어야 한다. 캐나다 국경서비스 청(CBSA)과의 출입국 데이터 공유 로 사전 신고 없는 장기 체류는 과 태료나 연금 환수 대상이 될 수 있 으므로, 정확한 제도 이해와 성실한 사전 신고만이 안정적인 은퇴 라이 프를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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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가가 이미 15년 만의 고점 수 준에 도달한 상황에서는 향후 통상 마찰이 심화되거나 경기 침체가 올 경우 하락 위험 폭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배당 수익 목적 의 보유자는 유지하더라도, 단순 실 적 발표에 매료되어 최고점 근처에 서 추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지양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견고한 금융 시스템과 개별 경제 주체의 비상 대처 방안 이번 6대 은행의 실적 발표가 주 는 핵심 메시지는 무역 갈등이 해 소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은행들이 어떤 충격도 흡수할 수 있는 탄탄

한 재무적 완충 지대를 구축해 두 었다는 점이다. 국가 금융의 버팀목 인 은행들의 건전성이 입증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것이 개인과 기업 의 개별 재무 상태를 자동으로 보 호해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제조, 철강, 알루미늄 등 관세 여파에 직접 노출된 산업군 종사자나 대출 만기를 앞둔 가계는 금융권의 엄격해진 대출 기조에 맞 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채를 관리하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자 역시 금융주 단일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며 대외 경제 변수에 철저히 대 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캐나다 금리동결 뒤에 숨은 경고

“내년상반기기준금리 3%까지인상” 인상” 전망 Youtube @CBC News캡처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 금리를 7회 연속 2.25%로 동결했 으나, 금융시장과 주요 경제 전문 가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금리 인 상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 이 빠르게 힘을 받고 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리가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지키기 위해 필요 한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 히면서, 스왑 시장을 비롯한 자본 시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 까지 기준금리가 최대 3.0%까지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 는 분위기다. 중동 분쟁과 통상 마찰 장기 화... 물가 상승 압력 다시 고개 중앙은행이 금리를 현 수준에 서 유지한 주요 배경에는 대미 무역 갈등과 중동 지역의 장기화 된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자 리 잡고 있다. 맥클렘 총리는 기 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관세 및 맞불 관세 조치가 이어지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 서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을 통한 물가 불안 요인이 계속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은 이번 동결 조치를 금리 인하의 신호가 아닌, 추가 인상을 위한 숨고르기로 해석하 는 분위기다. 하루 전 60% 수준 이던 12월 0.25%p 금리 인상 가능 성은 중앙은행의 매파적(통화 긴 축 선호) 발언 이후 스왑 시장에 서 90% 가까이 치솟았다. 10월 정 례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 역시 40%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연준 기조 변화와 주요 금 융권의 3% 인상 전망

캐나다의 이러한 통화정책 전망 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분 위기 변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최 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오는 9 월 16일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 라는 전망이 65%까지 늘어났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 역 시 국외 여건에 발을 맞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자르댕 그룹의 로이스 맨데스 수석 전략가는 중동 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전이 위험을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 중 0.50%p 수준의 금 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 다. 스코샤은행의 데릭 홀트 부사 장 역시 중앙은행의 2% 물가 목 표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분석 하며, 올말 2.75%를 거쳐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과 경제 주체들의 대응 방향 중앙은행의 연속 동결에도 불구 하고 시장이 금리 인상 쪽으로 기 우는 상황은 고물가 상황의 장기 화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가계와 기업들은 현 금리 수준이 최저점 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재 무 계획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출 갱신을 앞둔 주택 소 유자나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인 기 업들은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현 실화될 경우 발생할 금융 비용 증 가 위험에 신중히 대비해야 한다. 통화 당국의 향후 행보와 대외 경 제 변수를 차분히 주시하며 유동 성을 확보하는 위험 관리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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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뒤통수 맞았다… 美에 840조 바친 사우디 최악 위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 며 그 틈바구니에 낀 사우디아라비 아가 최악의 안보 위기를 맞닥뜨렸 다. 친이란 세력의 무력 도발이 사 우디 본토와 주변 해역에서 계속되 는 가운데 최대 안보 우방인 미국 마저 군사 개입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며 사우디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야히야 사리 예 멘 후티 반군 대변인은 X(옛 트위 터)에 “수십 발의 탄도 미사일과 드 론(무인기)을 투입해 사우디 카미스 무샤이트에 있는 킹 칼리드 공군기 지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사우디가 예멘의 테이 즈주, 알자우프주, 사다주 등을 겨 냥해 58회 공습한 것에 대한 대응 이라면서다. 해당 기지는 사우디 정 규군 전투기 중 대다수를 운용하는 기지로 후티 측은 지난 8일에도 이 곳을 공격한 바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 투 르키 알말리키는 이날 “후티 반군 이 킹 칼리드 기지 외에도 카미스 무샤이트·아브하·타이프의 민간 시 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 여파 로 13명이 경·중상을 입고 주택 7채 와 차량 2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AP통신은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 하니시 제도의 그레이터 하니시 섬과 레서 하니시 섬을 모 두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하니시 제 도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북쪽으 로 약 160㎞ 떨어진 홍해 남부의 전

략적 요충지다. 바브엘만데브해협 은 호르무즈가 사실상 막힌 상황에 서 중동산 원유의 핵심 대체 수송 로 역할을 하고 있다. 후티의 세력 확장으로 사우디의 원유 수송 대체 항로마저 위협받게 된 것이다. 사우디 민방위국에 따르면 15일 엔 사우디 메카를 비롯해 제다, 타 이프 지역에 공격 위협 경보가 발 령됐다. 이슬람 성지 메카에 경보가 울린 것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 음이다. 제다는 우리 주재원과 교민 등 57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다만 경보 발령 후 얼마 지나지 않 아 위협이 사라졌다고 민방위국은 전했다. 이뿐 아니다. 지난달 31일 호르무 즈해협을 지나던 사우디 국영 해운 사 바흐리 소속 초대형 유조선 ‘시 드르’가 공격을 받아 필리핀인 선 원 2명이 숨졌다. 사우디는 이란 측 공격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 여러 대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항을 잇는 동서횡단 송유관을 공격해 가동이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마저 적극적 인 군사 지원에 선을 그었다. 무함 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 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갖고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요청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이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대신 미국은 사우디에 최근 합동군 지휘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홍해 하니시섬 인근 항로에서 예멘 아덴에 기반을 둔 국 제사회 인정 정부의 해군 함정이 순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부를 신설하고 군사고문 1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댄 샤피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석좌연구원은 뉴욕타임스 (NYT)에 “미국이 이미 장기화한 이란전쟁으로 해군 전력이 과도하 게 투입되고 탄약 비축량도 줄어든 상황이라 새로운 전선을 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분 석했다. 미 국방부 감찰관실이 이날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 후 이란의 공격으로 중동 8개국의 미군 기지 시설 수백 곳이 파괴되 고, F-15E와 MQ-9 리퍼 드론 등 미군 항공기 50대 이상이 피해를 입 었다. SM-3·PAC -3 요격미사일과 정밀 유도폭탄 등 주요 탄약 재고도 크 게 줄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수년간 트럼 프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보여왔 다. 사우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 범 직후, 4년간 미국과의 무역·투자 를 6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대 미 투자·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 문 당시 1420억달러(약 199조원) 규 모의 방산 패키지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국부펀드는 지난 2024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사모펀드에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NYT는 그럼에도 빈 살만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기대하던 안보 지원 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랫니 전 주사우디 미국대사는 “지 금 사우디는 정말 좌절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이 그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짚었다. 이날 빈 살만 왕세자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을 접견했다는 이란 국 영방송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구 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미국의 지원 없이 후티 반군과 전면전에 나서기도 부담스 럽다. 사우디는 2015년 아랍에미리 트(UAE) 등 아랍국가들과 연합군 을 꾸려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 모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10년 가까 이 제압하지 못한 채 장기전의 수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를 맞이하고 있다. AFP=연합 뉴스

렁에 빠졌다. 오히려 이 기간 후티 반군은 이란을 등에 업고 미사일· 드론 전력을 키워 사우디 본토까 지 공격하는 세력으로 성장했다. 바 버라 리프 전 미 국무부 근동 담당 차관은 “사우디는 미국에게 불만을 표출하거나 거리를 두기보다, 별도 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 고 관측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외교적 출구전 략도 불투명하다. 14일로 예정됐 던 이란과 걸프국가들의 회담이 돌 연 연기됐기 때문이다. 다급한 사우디는 홍해를 사이에 둔 이웃 나라 이집트에 SOS를 보 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5일 이집 트를 찾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 령을 만나 홍해의 항행 안전 보장 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 았다. 시시 대통령은 “사우디와 걸 프 국가들의 안보는 곧 이집트 국 가 안보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 라며 “사우디의 주권은 물론 국제 수역에서의 항행의 자유에 대한 어 떠한 공격이나 위협도 강력히 규탄 한다”고 했다. 다만 후티 반군의 공세가 거세지 면서 사우디도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 군사전 문매체 TMZ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예멘에서는 사우디가 비밀리 에 보유해 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DF-15A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잔해 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미사

일의 정확한 종류와 소유권은 확인 되지 않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사 우디가 후티를 겨냥해 미사일을 사 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만일 실제 사우디의 발사가 확인될 경우 극비 전략무기를 실전에 투입 한 드문 사례가 된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 왕국의 주권 수호를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적대적이고 극 단적인 접근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 요한 모든 작전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르무즈해협 일대 긴장감은 이날도 이어졌다. 14일 이 란 국영방송은 이란 남부 호르모즈 간주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드 론 공격을 받아 어부 여러 명이 실 종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는 호르무즈해협 남쪽에서 파나마 선적 초대형 유조선 ‘엘 가 이아’가 기뢰와 충돌해 폭발·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오만 해군 함 정이 엘 가이아 호에서 승무원 23명 을 구조했지만 2명이 실종 상태다. 그러나 미 중부사령부는 기뢰 충돌 주장을 부인하고 해당 선박이 이란 의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러시아 2위 은 행인 VTB은행에 신규 제재를 부과 하며 대이란 압박을 강화했다. 이란 에 지점을 개설하고 금융거래를 하 는 등 이란의 서방 제재 회피를 지 원한 혐의다.

전당대회도텅텅비는데… 트럼프, 5000불 배당 들고 전국 순회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 화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에서도 패 배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 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유세를 개시한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 도했다. 트럼프는 ‘매표’라는 비판 속에 서도 선거에서 이기면 5000달러(약 670만원)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내 세워 반전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초유의 ‘중간 선거 전당대회’는 흥행에 실패했고, 법원에서도 트럼프에게 불리한 판 결이 잇따르고 있다. 저조한 지지율 속 격전지 순회 유세 트럼프가 첫 번째 순회 유세지 로 꼽은 노스캐롤라이나는 연방 상 원의원 선거의 격전지다. 공화당 현 역 톰 틸리스 의원이 불출마한 이 후 마이클 와틀리 후보가 나섰지만 민주당 로이 쿠퍼 후보에 고전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미 민주당 우 세지로 분류하고 있다. 역시 공화당 의원이 현역인 알래 스카·아이오와·오하이오·메인·텍사스 도 격전지로 분류됐다. 민주당 지역 구 중엔 미시간·뉴햄프셔·조지아가 격전지로 꼽힌다. 상원의원 의석 100 석 중 공화당은 현재 53석을 점유 하고 있다. 격전지로 분류된 공화당 지역구 6곳 중 3곳에서만 이기면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이용해 다수당 지위(50석)를 유지할 수 있 다. 그러나 ‘50% 게임’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트럼프 는 지난 9~10일 텍사스 전당대회에 서 공화당이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이기면 성인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선거법 위반 논란을 감수해 야 할 정도로 트럼프가 조급해졌다 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화당 텃밭도 경고등…밴스 긴

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사상 초유의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전당대회장이 만석이 됐다고 주장했지만, 전당대회 막판 공화당이 공짜표를 대거 배포하고도 전대 행사장 곳곳에는 빈자리가 적지 않았다. 로이터=연합뉴스

급 투입 위기감은 전통적인 텃밭으로까지 확산되는 기류다. 대표적인 지역은 1932년 이후 공화당이 100년 가까이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캔자스 다. 캔자스에선 현역인 로저 마셜 이 2020년 11%포인트 차로, 트럼프 는 2024년 16%포인트차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WP에 따르면 공화 당 내부 조사에서 격차가 한 자릿 수로 좁혀졌다. 캔자스 민심이 멀어진 결정타는 트럼프의 상징 관세다. 이곳 농가는 중국 시장이 막히며 타격을 입었고, 관세로 쇠고기 값이 오르자 가격 안정용 쇠고기 수입까지 확대되면 서 2차 타격을 받았다. 트럼프가 캐 나다와의 무역 전쟁 과정에서 ‘수입 금지’를 선언한 제트기 제조사 봄바 디어의 미국 본사도 이곳에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의 전국 순회에 앞서 밴스 부통령이 이날 캔자스에 긴급 투입돼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러나 밴스는 이날 지원 유세에서 선거의 핵심 쟁점인 물가나 이란전 쟁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 지 못한 채 민주당을 극좌세력으로 몰아세웠던 전대 연설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 트럼프 역시 이날 갤런당 6달러 를 넘어선 경유 가격과 관련 “가격 상승은 이란전쟁이 아니라 주로 러 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라 며 책임을 자신이 시작한 이란전쟁 이 아닌 임기 전에 러시아의 침공 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떠넘기려는 듯한 주장만을 반복했다. 승부수 5000달러 지급에 “반대 63%” 트럼프는 5000달러 지급을 핵심 선거 전략으로 내세운 상태다. 그러 나 선거법 위반 등의 논란을 제외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RNC) 첫날 개회식에서 빈 좌석이 눈에 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빈 좌석을 보고도 "자리가 가득찼고, 전대 행사장 밖에도 사람들이 화면으로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PA=연합뉴스

하더라도 미국 성인 2억4000만 명에 게 5000달러씩 지급하는 데 필요한 1조2000억 달러를 어떻게 조달할지 에 대해선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 트럼프는 13일 재원 조달과 관련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막대한 세 수를 확보하고 있고 공화당이 이기 면 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표 적 충성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마 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했 고, 해당 공약을 지지하느냐는 질문 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 입소 스의 여론조사에서 5000달러 배당금 지급을 반대하는 여론은 63%로 나 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반대 여론이 40%에 달했다. 오늘 선거가 치러지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는 민주 당을, 37%는 공화당을 선택했다. 7% 포인트의 격차는 트럼프 2기 들어 가장 크게 벌어진 수치다. 다만 전대 이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35% 로, 직전 조사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 저 지지율 33%에서 소폭 반등했다. 우편투표 제한, 대법원서 다시 제동 이런 가운데 미 연방대법원은 트 럼프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ID:ck_times

행정명령을 통해 시도했던 우편투 표 통제에 제동을 거는 결정을 내 렸다. 대법원은 이날 우편투표 제한 조치에 대한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 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구 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편 투표 제한을 당장 시행하려는 시도 가 결국 법정에서 받아들여질 가능 성이 작고, 하급심 결정을 뒤집을 요건도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 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미 연방우정 청(USPS)이 중간선거를 두 달 앞 두고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면 수백 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지를 받지 못해 투표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이를 받 아들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인 유권자의 3분의 1이 우편으로 투표 하고 있다. 이번 결정의 파장이 적 지 않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우편투표에 반대해왔다. 특히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당시 후보에게 패배한 원인이 우편투표로 인한 부 정선거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 러나 정작 트럼프 본인은 우편투 표를 자주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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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尹에게나 퍼부을 극언” 극언” 발칵 발칵… … 여당서 커지는 ‘추미애 리스크’ 리스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추미애 경기지사의 행보에 대한 우려가 커 지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4일 ‘민 주당TV’에서 “왜 그렇게 말씀하셨 는지 본인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 며 추 지사를 비판했다. 추 지사가 지난 12일 “대통령이 (내란) 세력 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 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검사 출신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 명을 문제 삼자 이에 대한 역공에 나선 것이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 론회에서도 “검찰개혁이라는 게 대 통령 혼자 ‘내가 제일 큰 피해자인 데 내가 괜찮다는데 괜찮지 않겠냐’ 고 말할 성질이 아니다”라며 이 대 통령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노무현 대 통령 1년차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 을 합쳐 탄핵하려던 그 시기의 전 조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

가”라며 “밖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 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 다. 또 “누가 말했는지 모르게 일종 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했다면, 민주 당 중진 발언이라고 생각 안 할 가 능성이 높을 거라고 느껴졌다”고 추 지사를 재차 비판했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민 주당 의원들도 “자해정치”라며 추 지사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황명 선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에게 나 퍼부었을 법한 극언을 우리 대 통령을 향해 쏟아냈다”며 “대통령 을 흔들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도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썼다. 채현일 의원도 페이 스북에서 “추 지사가 전전긍긍해야 할 것은 여의도 정치가 아니라 하 루하루가 팍팍한 도민의 민생”이라 고 썼다. 송영길 의원 역시 BBS 라 디오에서 “경기지사 업무에 좀 충 실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추 지 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여당 내부에선 ‘도정 리스크’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달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 언하고 5465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산후조리비 50만원을 다음달부터 지급하지 않 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기도 홈페이 지엔 지난 9일 ‘산후조리비 폐지 반 대 청원’이, 지난 11일엔 ‘추 지사 사퇴 청원’이 올라왔다. 14일 1만 명 이 넘게 동의한 사퇴 청원 글엔 “복 지 예산은 깎으면서 보증금 12억 원 이 넘는 47평형 아파트를 관사로 사 용한 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담 겼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전국공무 원체육대회 참가 지원비 1000만원 을 삭감한 데 이어 직원 복지 차원 의 통근버스·복지포인트·건강검진비 지원도 손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 다. 인사도 지연되며 공직사회가 뒤 숭숭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2024년 총선에서 경기도 60석 중 53석을 싹쓸이했다. 경기도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한 초선 의

막말·고성으로 시작해 “악마 악마”“ ”“흉측 흉측”” 막말· ‘한동훈 청문회’ 청문회’로 끝났다 막말과 고성, 검증되지 않는 의혹 제기만 난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원회가 15일 개최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시종일 관 여야의 고성과 충돌로 얼룩졌다. 이번 청문회는 김 후보자 관련 논 란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신약 청탁 로비 의혹과 청탁 브로커 양 모씨와의 관계, 배우자의 복지기관 특혜 의혹 등과 이재명 대통령 사 건의 공소취소, 공소청 운영 방향 등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종합적 검증을 할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시작부터 알맹이는 빠진 맹탕 공방만 벌어졌다. 법사위 국민 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이 증인·참고인 48명의 채택 을 거부한 걸 두고 “증인이 하나도 없는 ‘맹탕 청문회’가 됐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 은 “(청탁 의혹은) 검찰이 2년 간 11명 검사를 동원해 탈탈 털었고 법 원이 무죄를 내린 사건”이라며 “청 문회보다 100배, 1000배 혹독한 검 찰 청문회를 거쳤다”고 했다. 공방이 길어지며 청문회가 시작 된 지 70여분이 지나서야 김 후보자 를 대상으로 첫 질의가 이뤄질 정 도로 청문회는 여야 공방으로 점철 됐다. 검증의 빈 공간은 고성과 막 말로 채워졌다. 김 후보자 배우자가 운영하는 협동조합이 복지기관으로 지정된 걸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 된 데 대해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과도하다”고 반발하자 김태규 국 민의힘 의원이 항의한 게 발단이었

다. 이에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흉 측한 얼굴을 치우라. (얼굴이) 흉 기”라고 비난했고, 김태규 의원은 “얻다 대고 함부로 흉기라 하느냐” 며 설전을 벌였다. 이어 김동아 민 주당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악마다. 악마”라고 쏘아붙였고, 주 의원은 “발달장애 가족을 대상으로 (보조금 을) 빼먹는 게 악마”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아내가 근 무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 합의 학부모들이 모든 걸 결정한다. 아내에 대한 특혜는 전혀 없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 시절 자신과 아내가 발달장애 아동 봉사 활동을 하다가 만난 사실 등을 거 론하며 “제 아내는 주말에도 아이 들을 집에 데리고 와 사랑으로 돌 봤다. (의혹 제기로) 큰 상처가 되 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손솔 진 보당 의원 역시 눈가를 닦는 모습 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민의힘은 “독약 로비 게이트” 라며 공세를 펼쳤다. 윤상현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제넨셀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과 관 련해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 처장에게 전화를 한 걸 놓고 “남이 해달라고 하면 청탁이고 내가 하는 건 민원인가. 완전히 내로남불”이라 며 “온 국민이 독극물 치료제로 마 루타, 생체 실험 대상이 된 것”이라 고 주장했다. 판사 출신 김태규 의원은 “본인이

나 가족이었다면 독약물을 투약하 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와 양씨 사이를 ‘경제 공동 체’로 충분히 엮을 수 있다”고 했 고, 검사 출신 박형수 의원은 “후보 자가 (양씨에게) 현금을 대신해 후 원금을 받으려고 했기 때문에 뇌물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곽규택 의원은 신약 로비 과정에 서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이 개입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 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이 진행된 병원 중 두 군데가 부천 성모병원과 은평 성모병원”이라며 “(성모병원 의사인) 신현영 전 의원 과 친한 김승원 오빠가 ‘내가 같이 해줄게’라고 말한 뒤 두 병원이 참 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치 검사의 논리”라며 “(신 전 의원, 양씨와 함께) 만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재 민주당 대변인인 신 전 의원도 “아니면 말 고 식 정치 공세를 그만하고 청문 회 시간엔 정책 질의를 하라”는 입 장문을 냈다. 여권은 김 후보자 의혹을 집중 제 기해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불 법 수사 자료 유출’ 의혹을 제기하 며 사실상 ‘한동훈 청문회’로 맞불 을 놨다. 김동아 의원은 “(한 의원 은) 5년 전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 내 새로운 사실을 꺼낸 것처럼 의 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박은 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윤석열 검 찰 쿠데타 행동대장이 여의도에서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며 “한 의

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 유력…

중도확장 · 통합 다시 ‘시동’ 신임 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 면, 청와대는 지난 9일 이석연 전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민 통합위원장에 김 전 총리를 유력하 게 검토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문 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더 불어민주당의 원로다. 4선 국회의원 을 지내면서는 민주당 내에서 중도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았고, 민주당 소속으로는 불모지인 대구에서 최 초로 당선된 이력을 갖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 위원장은 위촉된 외 부 위원 중에서 대통령이 지명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지만, 위원장의 임기는 대통령령인 국민통합위원회 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 www.cktimes.net

로 정해져 있지 않다. 이 전 위원 장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할 때 임기를 1년으로 명시했고, 임기 만료일까지 재신임 여부에 대한 답 을 듣지 못하자 “대통령 뜻에 따라 물러난다”며 먼저 사의를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총리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빈민운동가였 던 제정구 전 의원, 원혜영·유인태 전 의원 등과 한겨레민주당을 창당 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91년 3당 합 당 이후 ‘꼬마 민주당’에 잔류했고, 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 민회의를 창당하며 민주진영이 쪼 개졌을 때도 민주당에 잔류할 만큼 소신파로 통했다. 97년 통합민주당과 신한국당의 합 당으로 한나라당이 출범하자 ‘정치 스승’ 제 전 의원을 따라 한나라당 에 합류했다. 2000년 경기 군포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았지만, 당내 이 념·정책 노선에 반기를 들다 2003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었다. 군 포에서 3선을 지낸 뒤에는 ‘지역주 의 극복’을 내걸고 고향인 대구로 낙향했고, 2012년 총선→2014년 대 구시장 낙선을 거쳐 삼수 끝에 2016 년 대구 수성갑에서 4선에 성공했 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 관을 지낸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대 구 수성갑 재선에 실패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고배를 마신 뒤에 는 총리직으로 내각에 복귀했다. 이 후 경기 양평에 집을 짓고 노후를 보내던 그를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대구·경북(TK) 자원으로 끊임없이 소환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는 정청래 전 대표가 여러 차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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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 관에서 열린 국토대전환 관련 광역단체장 당선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은 “산후조리비 폐지는 젊은 도 민들이 난리가 났고, 도청 인사 지 연으로 공직사회 여론도 심각하다” 며 “코어 지지층만 보고 도정을 하 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 다 른 의원도 “복지 예산 삭감과 공직 사회 체계 붕괴가 도민 여론에 부 정적인 영향이 크다. 지역 정치인들 도 추 지사와의 관계를 고민할 정 도”라며 “추 지사의 행보가 총선에 미칠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지사 측 관계자는 중수청장 인

원은 지난 15일 간 후보자에 대한 SNS 글을 412건 올렸다. 이 정도면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 주당 의원은 검사 출신 주진우 의 원을 겨냥해 “윤석열·한동훈·주진우 는 나쁜 검찰 삼형제. 독사 같은 사 람들”이라고 힐난했다. 여권의 이 같은 공세에 김 후보자 도 적극 호응했다. 김 후보자는 “검 찰의 은밀한 내부적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흘러갔 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민주 주의의 큰 적으로 감찰하고 조사해 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동훈 전 장관이 수사기록을 갖고 장난치는 걸 보니 (불법 수사 자료 유출에 대 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된다“며 ”범인은 좁혀져 있다고 생 각한다.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통해 다시는 불법 자료가 정치적 목적으 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게 하는 사 명이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에 적극 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당시 절차 가 부당하게 지연되고 있으니 잘 살펴봐달라는 민원 전달일 뿐”이라 며 “부정한 내용이 있었다면 윤석 열 정권 하에서 구속되고 이 자리 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신 약 관련) 주가 조작이나 부당한 이 득에 가담했다면 검찰이 가만이 두 었겠느냐”며 “(양씨로부터) 1원 한 푼 받은 게 없다”고 했다. 의혹 제기에 적극 방어하며 반박 하던 김 후보자는 정치적 민감도가 큰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와 국민의힘 정당 해산 청구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의 질문에 김 후보자 는 “법령에 의해 처리하겠다”는 원 론적 답변을 되풀이했다. 실소를 자아내는 장면도 연출됐

선 관련 발언에 대해 “대통령에 대 한 공격이 결코 아니다”라며 “추 지 사가 누구보다 진심으로 검찰 개혁 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견고한 검찰 카르텔을 유지하려는 중수청장 임명을 반대한 것”이라고 했다. 복지 축소에 대해선 “올해 경 기도 예산은 애초부터 9개월치만 편성돼있었다”며 “산후조리비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더 우선이 라는 집행부 건의를 받아들여 추가 재원을 어렵게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 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 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넨 셀의 동물 실험이 조작됐고, 식약처 에도 조작된 자료를 냈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나와 있다”고 묻자 김 후 보자는 “저는 문과입니다”라고 답 했다. 이에 김 의원이 “판결문을 못 읽느냐”고 따졌고, 김 후보자는 “(약의) 성능은 제가 알 수가 없다 (는 뜻)”고 했다. 양씨가 2023년 중소기업인 자격 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옆에서 촬 영한 사진을 민주당이 공개하자 김 후보자가 2019년 양씨와 함께 찍은 ‘고양이 귀 셀카’ 사진을 띄우며 국 민의힘이 반격하는 일도 있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여당은 청문회장 에도 없는 한동훈 의원을 끌어들여 침대 축구를 하고, 야당은 준비가 잘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알 려진 의혹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이선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 수는 “수사·사법 시스템의 대전환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에 여야가 정치 공방만 벌이다 정책 검증의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혹평했다.

청한 끝에 대구 시장 선거에 다 시 나섰지만, 추 경호 대구시장에 8.87%포인트 차 로 분패했다. 선거 기간엔 상대 후보에 대 한 네거티브보다 는 여권의 공소 취소,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에 “고생하면서 뛰 고 있는 동지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 을 버릴 셈이냐” 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라고 하거나 “김 부겸을 시장으로 만들면 민주당의 이재명 정부가 한동안 잠잠했던 중 독주를 견제할 강력한 내부 목소리 도 확장과 국민 통합에 다시 무게 가 생긴다”며 여당 견제론을 내세 를 싣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권 관 웠다. 정치권에서는 “우리가 옛날에 계자는 “김 전 총리는 여권과 대화 동경했고 그리워하던 그 시절 정치 가 원활하면서도 평생 중도·통합형 였다. 부끄러움도 알고 사양지심(辭 정치 노선을 걸어온 정치인”이라며 讓之心)도 있는 그런 정치를 오랜만 “양극화한 정치 현실에 대안을 제 에 봤다”(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 시할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말했 다. 김 전 총리는 선거 뒤에도 한동 표)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런 김 전 총리를 신임 국민통합 안 대구에 머물다 최근 양평 자택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건 으로 다시 올라왔다고 한다.


한 국 정 치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진중권 “김승원 임명 생각하다가는

李대통령 탄핵 부를 것” 것”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5일 ‘코 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청탁’ 의 혹을 받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 관 후보자와 관련해 “김승원 임명 생각하다가는 이재명(대통령) 탄핵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틀 전 “레임덕” 발언보다 한층 더 세졌다.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생각 안 하려고 했는데 자꾸 코끼리 생 각이 나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지 레이코프의 저서 제목이기 도 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는 생 각하는 것을 막으려고 드는 행위가

오히려 그 생각을 강화시킨다는 통 설이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한동훈(무소 속 의원) 제명보다는 차라리 그쪽 (탄핵)이 더 가능성이 클 듯”이라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이틀 전 페이스북에선 개각과 관련해 “이번 개각에서 나 머지는 다 자투리고 핵심은 김승원 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김승원을 임명할 것이고, 김 승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공소취소 를 추진할 것”이라며 “그럼 지지율

은 더 바닥으로 떨어져, 바로 레임 덕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 다. 이어 “윤석열이 보여줬듯이 극 심한 위기감에 사로잡힌 사람은 현 실감각을 잃고 자기만의 가상세계 로 이주하기 마련”이라며 “그 경우 이 나라는 또다시 극심한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서 자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 원을 전달한 제약사 제넨셀의 허위 자료 제출 문제와 관련해 “저는 문 과였다”며 “치료제에 대한 성능을 제가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전달한 민원은 절차에 대한 불공정을 살펴봐 달라는 것이 었다”며 “식약처에서 평가원 전문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했고, 또 자문 위원회라든가 이미 임상 통과할 때 절차가 적법하다고 판정을 내려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 혹을 제기하며 수사 자료를 공개한 한동훈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장관에 임명되면 검찰 캐비넷 자료 를 사용하는 자가 있는지 감찰하겠 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발달장애인 돌봄 사회적협동조합 특혜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선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며 결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전월세 대란에 급해진 여당…

토허제 실거주 유예 연장 추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 주당-국민의힘 민생정책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토지거래허가구 역에 적용하고 있는 ‘실거주 의무 2 년 유예’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해 ‘세를 낀 집’을 산 무주택자의 실거 주 의무를 최장 2031년까지 유예하 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15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실거주 유예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임대차 계약 갱신도 허용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 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전월 세 매물 잠김 우려에 내놓은 특례 조치를 연장하자는 것이다. 특례가 없을 경우 토허제 구역의 주택을 매입하면 4개월 이내 입주하고, 2년 간 실거주해야 한다. 지난 13일 고 위 당정 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전 월세난 해법은 집중 논의됐다. 정부가 권 의장의 제안을 수용한 다면 토허제 구역에서 전세 세입자

가 있는 주택을 매수한 무주택자의 실거주 의무는 최장 2031년까지 유 예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세 세입자도 최장 2031년까지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토허제 구역 내 무주택 매 수자의 ‘실거주 의무 2년 유예’ 특 례에 1년을 더하고, 계약갱신청구권 (2년)까지 고려한 계산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실거주할 수 없는 경우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임차인의 주거 불안까지 해소하자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주택 시장 안정화 태스크 포스(TF)에서도 전월세 안정을 위 한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 8·3 세 제개편안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내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해서 양도세 중과 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우 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데, 이를 수정하자는 것이다. 올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전세 계 약이 2년 연장되면, 소유자는 양도 세 중과를 적용받은 채 주택을 판 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TF 위원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등록에 나선 임대사업자들을 구제해 줘야 한다”며 “정책이 오락가락하면 정부 신뢰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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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청문회

인데 ‘내 후원회 자료’ 자료’ 요구? 미쳐 돌아간다” 돌아간다”

사진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4일 김 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서 자신에 대한 자료 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관 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 해 “말이 되는 상황인가. 미쳐 돌 아간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 린 글에서 “‘김승원 청문회 자료 요구’로 민주당 측 비례로 배지 를 단 손솔 진보당 의원이 ‘한동 훈 후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요구했고, 선관위가 이 걸 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이 함께 공유한 기사에 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 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국회 법 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요 구로 회신한 자료에 ‘한동훈 후 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포함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자료는 손솔 진보당 위원이

요구한 것으로, 손 의원은 국민 의힘 중앙당 회계보고서도 요구 해 관련 자료를 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법사위 민주 당 간사인 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2022~2023년 한 의원이 법무부 장 관이던 시절 검찰의 사건보고 자 료 일체를 법무부에 요구했다. 한 의원은 “선관위는 선관위 개혁 3법 발의한 저에게 보복하 는 건가. 김승원 청문회와 ‘한동 훈 후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무슨 관련이 있어서 손솔 의원은 요구하고, 선관위는 이걸 왜 주 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한 의원은 이에 대응해 “국 회의원으로서 서영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손솔의 후원회 회 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요청했다” 며 “선관위가 제 것 내주듯이 당 연히 주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 겠다”고 밝혔다.

지난8월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 연합뉴스

그간 여권에선 “임대사업자에 대 한 혜택이 과하다”는 기류가 강했 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X(옛 트위터)를 통해 “같은 다주택인데, 한때 등록임대였다는 이유로 영구 적으로 특혜를 줄 필요가 있냐”고 지적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도입한 민간임대주택사업 제도는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기도 전인 2020년(아파트)과 2021년(비아파트) 혜택이 크게 축소됐는데, 이와 비슷 한 맥락이다. 이러한 이재명 정부의 다주택자 조이기는 최근 전월세난이 극심해

지자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 난달 31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 만9940건으로, 전월 대비 6% 감소 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3.2% 줄었다. 또 전월세로 주로 거주하는 청년층 의 지지 철회도 한몫했다. 수도권 초선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등 세 제 문제는 중산층 이상의 문제지만, 전월세는 서민과 청년의 문제”라며 “전월세난이 너무 심각한데, 다주택 자 잡겠다고 서민층의 현실적 문제 를 놓쳐왔다”고 했다.

‘이기인 비대위’ 비대위’에 또 내홍… 내홍… 친이준석계 “사전 논의 일체 없었다” 없었다” 14일 이기인 개혁신당 신임 비상 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개혁신당에 또 내홍이 불거졌다.

이날 오전 천하람 개혁신당 대 표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기인 사무총장을 신임 비대위원장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왼쪽)이 14일 이기인 사무총장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으로 임명했다. 이 전 대표 사퇴 이 후 19일 만이다. 천 대행은 “이 비 대위원장이 당의 내부 상황과 당무 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당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할 적임 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비대위 체제가 첫발을 떼 자마자 친이준석계를 중심으로 반 발이 일었다. 개혁신당 핵심 관계자 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천 대 행은 이 비대위원장 임명 건에 대 해 이 전 대표와 사전 논의도 하지 않았고, 발표 이후에도 연락하지 않 았다”며 “총선 전까지 아무런 혁신 도 하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 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표직 에서 물러나기 이틀 전 최고위원회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뉴시스

의에서도 이 전 대표와 천 대행 간 에 충돌이 있었다. 당시 개혁신당 의원들이 경기 남부 지역에 출마해 야 한다는 이 전 대표의 제안이 받 아들여지지 않으면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천 대행이 이 전 대표와 상의를 거치지 않고 비 대위원장을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 은 결과로 쇄신을 증명하겠다는 의 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오는 17일 기자 ID:ck_times

회견을 열어 ▶당의 쇄신 방안 ▶ 총선 전략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 이다. 이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2027년 7월 27일까지다. 이 비대위원장은 재선 성남시의 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쳤고, 2023년 이 전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창당 이후에 는 수석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역 임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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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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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도빈소도없는이별…

‘스몰엔딩’ 시대 온다 지난 3월 박모(56)씨는 부친의 장 례를 조문객 없이, 빈소도 차리지 않는 무빈소 가족장으로 치렀다. 박씨는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허 례허식이 싫다며 요청한 방식”이라 며 “가시면서까지 자식들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가족끼 리 차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 었다”고 말했다. 인구 고령화에 사망자 수가 늘고 있지만, 장례는 오히려 간소화하는 이른바 ‘스몰엔딩’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중앙일보가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 을 통해 입수한 보건복지부의 ‘전국 무빈소 장례 이용 현황’ 자료에 따 르면, 지난해 빈소를 설치하지 않고 치러진 장례 건수는 2만504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5672건이었는 데 5년새 60% 늘었다. 무빈소 장례와 관련한 공식 통 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 난해 무빈소 장례 비중은 전체 장 례식장 이용 건수의 7.1%로, 2023 년 5.7% 2024년 6.1% 이어 매년 증 가세다. 한 장례업체 관계자는

“2021~2022년(각 5.9%) 코로나 팬데 믹 영향으로 무빈소 장례가 증가했 다.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고 전했다. 전국 장례식장 1031개(지자체 회 신 기준) 중 무빈소 장례가 가능한 건 948곳(9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제주·울산은 지난해 장례 10건 중 1건이 무빈 소로 치러졌다. 경기도 파주한빛병 원 장례식장은 2024년 13.9%에 불 과하던 무빈소 장례 비중이 지난해 61.5%로 급증했다. 울산 제일병원장 례식장은 지난해 장례 10건 중 8건 이 무빈소로 치러졌다. 무빈소 장례 전문업체 ‘더무빈소 상조’의 최규호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월평균 20건 수준이던 무빈소 장례가 올해 30~40건 수준으로 늘 었다”며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는데 경상도 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빈소 장례가 느는 이유로는 우 선 현실적인 비용 문제가 꼽힌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현재 3일장 기 준 평균 장례비용은 조문객 150명

기준 800만원 안팎, 규모가 커지면 1500만~2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무 빈소 장례는 200만~300만원대다. 장 례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빈소 임대료와 인건비, 식음료 접대비가 들지 않아서다. 인식의 변화도 크다. 지난 5월 시 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성인 1000명에게 물었더니 10명 중 7명 (71.8%)은 본인 장례를 무빈소로 치 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장례 비 용 절감, 형식적인 조문 부담, 가족 중심 장례 선호 등이 주된 이유였 다. 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친척 간 유대 관계가 느슨해진 영 향도 있다. 한지아 의원은 “과거에는 무빈소 장례가 무연고자나 소외계층이 장 례를 치르는 방식으로 여겨졌는데, 점차 ‘스몰엔딩’이 새로운 추모 방 식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짚 었다. 한국에서 이른바 ‘관혼상제’가 허 물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 혼 연령이 늦춰지고 경제적 독립이 지연되면서 성년의 날은 의미가 퇴

색한 지 오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 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 다는 응답은 지난해 51.5%에서 올 해 63.9%로 12.4%포인트 늘었다. 이 유는 1위가 여행 계획(32.7%)이었고 이어 종교적 이유(25.4%), 차례 필요 성 미인식(25%) 등이었다. 결혼식도 갈수록 간소화하고 있 다. 내년 결혼을 앞둔 이모(35)씨는 스몰 웨딩을 넘어 직계 가족만 부 르는 ‘마이크로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 이씨는 “결혼식에 대한 환상이 크 게 없어서 거창하게 치르고 싶지 않았다”며 “개혼(開婚)이 아니라서

양가 부모님도 저희의 뜻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엠브레인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 10명 중 8명은 ‘스몰 웨딩’을 선호한 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가속화할 수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족 공동체에 대한 사회 적 의무나 기대가 약화하면서 '관혼 상제'도 과거의 틀에 얽매이기보다 가족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 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며 “관 계 유지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합리 적인 수준을 찾아가고 있는 셈”이 라고 분석했다.

처음모습드러낸‘김승원브로커’’…

공판 10분 만에 끝나, 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 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연 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브로커 양 모씨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 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 만 이날 예정됐던 결심공판은 기일 이 변경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15일 오후 4시3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변호인과 함께 도 착한 양씨는 남색 외투와 반바지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 였다. 그는 ‘김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 후보자를 왜 오빠라고 불렀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전날 양씨 측이 재판부에 신청한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법원 보안관리대 직원들이 동행했다. 오후 4시14분쯤에는 양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제약업체 제넨셀의 설립자이자 교수인 강세찬씨도 법 원에 출석했다. 강씨 역시 ‘왜 500만 원을 보내려 했느냐’ ‘다른 방식으 로 대가를 전달하지는 않았느냐’ 등 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양 씨와 강씨의 뇌물공여약속 등 혐 의 사건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 었다. 두 사람은 제넨셀이 개발하 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 원이던 김 후보자를 통해 식품의약 품안전처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 고, 그 뒤 김 후보자에게 정치후원 금 500만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 의 등을 받는다. 강 교수는 김 후보자의 정치 후원 금 계좌로 500만원을 전달하려 했지

만, 후원 계좌가 한도에 도달해 실 제 돈은 전달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 자에 대해서도 알선뇌물약속 등 혐 의로 수사했지만 “청탁 자체가 위 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지난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날 공판은 당초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으로 예상됐지만 시작 10분도 채 안 돼 종료됐다. 강씨의 별도 배 임·횡령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 해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연 기되면서,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결 과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을 피고인 측이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 등이 고려돼 결심공판은 오는 11 월 12일 오후 4시로 연기됐다. 강씨는 동물실험 결과를 숨긴 채

버스기사연봉8500만원?… 8500만원?

“차라리 자율주행” 자율주행”말 나온다 “현재까지 노조의 요구만으로도 돈을 감당하기 어려워 준공영제 자 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올해가 아니더 라도 내년, 그다음 해가 되든 준공 영제와 통합환승서비스가 멈출 수 도 있습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이 예 고한 16일 파업에 대해 서울시 고 위관료는 이렇게 토로했다. 그러면 서 “노조는 서울시가 재정이 있으 니까 어떻게든 감당할 거라 생각하 겠지만 실제론 거의 한계에 다다랐 다”고도 했다. 그가 이렇게 토로하 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이번 파업만 놓고 보면 통상임금 산정기 준과 임금인상률이 쟁점이다. 노조 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 176시 간 적용 ▶시급 7.85% 인상을 요구 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준시간을 월 209시 간으로 해서 임금을 지급한 뒤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소송들의 확정 판결 이 나오면 그 차액을 정산하자는 입 장이다. 노조 요구대로 다 하면 연 간 5400억원가량의 부담이 추가로 생긴다는 것이다. 기준시간은 월 단 위로 지급되는 통상임금을 계산하는 데 쓰이는 지표로 기준시간이 짧을 수록 시간급(시간당 임금)이 높아지 게 돼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각종 수당도 그만큼 늘어난다. 노조, 1월 이어 또 파업 선언 사측을 대표하는 서울시버스운송 www.cktimes.net

사업조합(버스조합)은 “노조 요구 를 다 수용하면 근속 22년 이상인 최고 9호봉 기사의 연봉이 8500만원 까지 치솟는다”며 '부산 등 다른 광 역시와 비슷한 10.32%의 임금 인상 안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거부했다” 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기준시 간 176시간은 이미 대법에서 확정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에 서 연말께로 예상되는 통상임금 관 련 소송 결과도 '지뢰밭'으로 불린 다. 서울 64개 버스회사의 근로자 1 만7000여명이 각 버스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증가분 지급에 대해 청구 한 소송으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 금에 더해서 산정한 각종 수당과 기존에 지급한 수당의 차액을 달라 는 요구다. 서울서부지법을 비롯해 서울중앙· 동부·남부·북부지법과 수원지법 성 남·안산지원 등 7개 법원에서 소송 이 진행 중이다. 여기서도 기준시간 이 주요 쟁점이다. 법원이 누구 손 을 들어주느냐에 따라서 약 5000억 원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만약 법 원이 노조 주장을 최종적으로 받아 들이면 사측은 기본적으로 줘야 할 소급분(약 5000억원)에다 기준시간 변경에 따른 각종 수당의 차액까지 해서 총 1조원가량을 부담해야만 한다. 게다가 기준시간 변경은 일 회성이 아니라 매해 임금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현행 시내버스 준

공영제에서는 사측의 부담이 결국 서울시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노사 협상'이 아니라 사실상 '노정협상' 으로 불리는 이유다. 버스 준공영제 는 요금 수입이 일정 기준(표준운송 원가)에 못 미치면 서울시가 차액을 메워주는 방식이다. 이 중 운전기 사 인건비와 유류비 등은 실비정산 이 원칙이다. 통상임금 소송이나 노 사 협상의 결과로 인건비가 오르게 되면, 요금을 인상해 수입금을 늘 리지 않는 한 서울시가 지원해줘야 할 돈이 그만큼 증가하는 셈이다. 서울시, 매년 4000억 넘게 지원 이미 서울시의 부담은 상당한 수 준이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 년과 2023년에는 각각 8114억원과 8915억원이 투입됐고, 2024년과 지난 해에도 4000억원과 4575억원씩이 지 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통상 임금 소급분과 대폭적인 임금 인상 분까지 겹쳐지면 서울시로서도 감 당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올해 1월 파업에 이어 노조가 다시 파업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 하고 있다. 버스업계 안팎에서 준공영제를 이대로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 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도 현행 준공영제의 틀을 과감하게 다시 정 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로선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현행 사후정산을 사전정산 체계로 바꿔 경영진과 근로자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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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신약 임상 시험 승인 청탁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브 로커 양모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 공여 약속 등 혐 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공무원의 직 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3 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지난달 26일이던 항소심 선고는 오는 30일 로 밀렸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도 일부 연 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판결 선

고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 했다. 이에 따라 11월 12일 열리게 될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사실과 관련한 핵심 증거를 구두로 제시하 는 서증조사와 강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검찰 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임을 좀더 강화하자는 주장이 나온 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미리 지원 금을 지급하고, 각 회사가 비용 절 감 등을 통해 효율화를 꾀하고 인 센티브도 얻는 방식이다. 준공영제 에 민영화의 장점을 가미하는 셈이 다.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통정책학 과 교수는 "비용단가에 따라 계약 형 준공영제를 해외처럼 시행하고, 사업자와 노조가 비용 절감 방안을 찾아내 효율성을 살리고 재정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 2024 년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사전정 산으로의 전환 방침을 밝혔지만 아 직 실행되지는 않고 있다. 김신 서 울시 버스정책과장은 “통상임금 논 란 등으로 늦어졌는데 사전정산으 로 바꾸겠다는 건 확고한 입장”이 라고 밝혔다. 사전정산 등 준공영제 개편 필요 비용 증가분을 서울시가 보전하 는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시와 사업 자, 근로자가 비용과 위험을 합리적 으로 분담하는 형태로 준공영제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또 비용 증가 요인이 있을 때 가장 큰 이해 당사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필요성도 제기 된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 수는 “노조의 요구는 준공영제 특 성상 시민의 세금에 기반해 재정부 담을 급격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런 현안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의 의견 수렴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조 등 일부에서 제기하는 버스 완전공영제에 대해선 부정적 인 의견이 많다. 김동규 서울대 건 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서울시가 버 스회사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는 완

전공영제는 인수비용과 조직 비대 화의 문제가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 다”고 말했다. 완전공영제는 사실 상 공기업화되는 것으로 이로 인한 비효율과 관료화를 우려하는 목소 리도 높다. 또 물가와 연동해 버스 요금을 일정 간격으로 올리는 방안 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 는 “준공영제는 안정적인 재원 확 보 없이는 유지가 어렵다”며 “일 정부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고 지적했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버스 서비스 제공이라는 준공영제 의 취지에 맞게 시내버스를 필수공 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 장도 제기된다. 철도·지하철·항공처 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때도 일정 비율의 버스는 운행토록 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서울시가 여러차례 정부 에 건의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필수공익사업 지정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고용 노동부가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 져 있다. 버스업계에선 준공영제로 인한 재정 부담 증가와 잦은 파업 등이 자율주행 도입을 가속화할 거 란 관측도 나온다. 버스업계 관계자 는 “운영비의 70%를 인건비가 차지 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시내버스는 정 해진 노선만 다니는 거라 자율주행 도입이 더 용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는 20여 년을 거치는 동안 적지 않 은 논란과 환경 변화를 겪어 왔다. 이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 정 부담이 가장 큰 장벽이 되고 있 다. 이를 어떻게 넘어서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느냐에 준공영제의 운명이 달린 듯싶다.


“당장 3억을 어디서” 어디서”… 세입자도 집주인도 등록임대 말소 날벼락 서울 강동구 고덕동 K아파트 전 용 59㎡에 전세로 사는 김모(48)씨 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8년 동안 잊고 지낸 걱정이 닥쳐 서다. 김씨가 사는 집은 등록임대주 택이다. 전셋값이 뛸 걱정도, 더 싼 집을 찾아 나설 일도 없었다. 2018 년 등록한 이 집의 8년 임대의무기 간이 올해 말 끝난다. 자동말소되 면 계약갱신 보장과 임대료 5% 증 액 제한이 사라진다. 김씨의 전세 보증금은 4억원, 같은 집 시세는 7 억5000만원. 전셋값이 순식간에 3억 5000만원가량 뛸 상황이다. 집주인 이모(61)씨는 전셋값 규 제에서 벗어나 홀가분할까. 답답하 기는 마찬가지다. 정부가 지난달 3 일 내놓은 8·3 세제개편안은 조정 대상지역에서 의무임대기간이 끝나 는 매입임대 아파트의 양도세 중과 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2 년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축 소한 뒤 2029년 폐지하기로 했다.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 등록 임대제도를 없애며 양도 시기에 관 계없이 적용하던 중과 배제와 장기 보유특별공제 특례를 뒤집어 시한 을 못 박은 것이다. 그런데 유예는 사실상 유명무실 하다. 올해 의무기간이 끝나는 집의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2 년을 더 산다. 그사이 중과 유예기 간 안에 집을 팔 수 없다. 중과를 맞으면 이씨의 양도세는 3억원에서 7억원으로 3억원 넘게 뛴다. 등록임대아파트 임대료 시세의 66% 등록임대주택은 임차인의 든든 한 주거안전망이다. 세입자 보호 장 치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상생임대제

도가 있지만 청구권은 임대료 증액 제한을 적용받아 임대기간을 단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 역시 한 차 례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 하는 상생임대는 올해 제도가 끝난 다. 둘 다 전셋값 급등을 한 차례 막을 뿐이다. 등록임대주택은 8년 임대주택이 라면 2년 계약을 가정할 때 갱신계 약 네 차례까지 전셋값 파고를 막 아준다. 앞의 K아파트가 그렇다. 8 년 전 3억원대이던 전셋값이 시세 로는 7억5000만원으로 2배 넘게 뛰 는 사이, 이 집 보증금은 상한에 묶 여 20%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협 회가 회원 166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등록임대주택 임대료는 시세의 66% 였다. 인천 영종도 H아파트 전용 60㎡는 전세보증금(2억원)이 시세(5 억4800만원)의 36%에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재계약 때마다 법적 증액 한도인 5%까지 올리지 않는 임대인 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물량이 적지 않다. 대한주택임대 인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 준 개인이 등록한 임대 아파트는 전국 12만4470가구, 서울 4만1492가 구다. 서울 물량은 지난해 서울 전· 월세 계약(27만4035건)의 15%에 이 른다. 전국으로는 연간 전·월세 거 래량의 10%가량이다. 서울 등록임 대아파트는 서울시가 2007년부터 20 년 가까이 공들여 늘린 장기전세주 택(3만8000가구)보다 많다. 장기전 세는 임대료 인상 제한과 함께 최 장 20년 임차권을 보장한다. 이런 등록임대아파트가 2020년 신 규 등록이 막히면서 의무기간이 끝 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자동말소된 다. 8년 의무형이 주를 이루는데,

2020년 이후 신규 등록이 끊겨 2028 년이 지나면 찾아보기 어려워진다. 전셋값 뛰는데 입주 줄고 세 부담 전가 우려 등록임대아파트가 없어지면 임차 인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우 산을 빼앗기는 꼴이다. 한국부동산 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서 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6.34% 로 2011년(7.5%) 이후 가장 높다. 2011년엔 2008년 금융위기 뒤 매매 시장이 침체되며 임대수요가 급증 해 전셋값이 뛰었다. 올해는 누적된 주택공급 부족과 매매가격 상승세 가 맞물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 면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거주 단 위인 서울 일반가구는 29만7826가구 늘었지만 주택은 20만9694가구 느는 데 그쳤다. 가구 증가분에 8만8132 가구가 모자란다. 공급 부족은 앞으로 더 악화될 전 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준공예정 물량 2만7158가구 로 지난해(4만9973가구)의 반 토막 이다. 내년은 2만2428가구로 더 줄 어든다. 한 해 4만~5만가구이던 착 공이 2023년부터 2만가구대로 급감 한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 가뜩이나 신축 주택이 많지 않은데 기존 재 고 주택은 대거 없어진다.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해 철거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서울에서 18 만가구가량이 이주 뒤 철거될 예정 이다. 올해 2만5000가구, 내년 1만 3000가구, 2028년 4만5000가구로 예 상된다. 임대차시장이 공급 대비 수 요 과잉 몸살을 앓게 생겼다. 임대주택 공급이 대거 부족할 것 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세제개

삼성중공업,1.4조원 LNG선 수주 잭팟… 잭팟

조선 3사, 가스텍서 미래 먹거리 공개

삼성중공업이 최근 건조한 26만 6200㎥급 초대 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은 14 일 태국에서 개막한 '가스텍'에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를 공개했다.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조6000억원이 넘 는 선박을 연이어 수주했다. 주력 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 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조선 3사는 LNG선과 관련한 새 먹 거리도 꺼내 들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와 20만㎥급 LNG운반선 4척과 원유운 반선 2척을 총 1조6476억원에 계약 했다고 14일 밝혔다. LNG운반선만 10억 달러(약 1조3730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18 척을 포함해 상선 73억 달러(약 10 조229억원)를 수주해 지난해 연간 실적(71억 달러)을 넘어섰다.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LNG운반선은 올 해 상반기에만 59척이 발주됐다. 지 난해 전체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으 로, LNG운반선 건조 시장이 강하 게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NG선 호황에 올라탄 삼성중 공업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개막 한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 ‘가스 텍(Gastech) 2026’에서 미래 먹거리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중공업이 전면에 세운 것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다. 해상 가스전에서 뽑은 천연가스를 육지로 보내지 않고 바다 위에서 바로 액화·저장하는 ‘LNG 공장’이 다.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냉각장치 ‘SENSE’를 FLNG에 적용해 선급 인증을 받고, 첫 라이선스 사업화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차세대 LNG운반선과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선 원 거주구를 배 앞쪽으로 옮겨 갑 판 공간을 넓히고 풍력보조추진장 치를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한 미래 형 LNG운반선을 선보인다. 여기에 LNG운반선의 엔진과 발전기 등 복 잡한 동력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 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상 용화를 추진한다. 최적의 조건을 계 산해 연료를 최소화하며 모는 법까 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60메가와트(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를 글로 벌 시장에 자사 최초로 공개한다. FDC는 바다 위 부유식 구조물에 설치하는 데이터센터다. 최근 AI 확 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냉 각 문제가 커지자 아예 바다 위에 서버와 발전설비를 올리고 해수로 냉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 이다.

‘가격 올리고, 세금은 누락’ 배민··풀무원 배민 풀무원··무신사등 41곳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먹 거리 관련 업체의 탈세 혐의를 포착 하고 조사에 나섰다. 국내 음식 주 문·배달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과 풀무원, 무신사 등이 대상이다. 국세청이 14일 농축산물, 가공식 품, 외식 프랜차이즈 등 체감 물가 와 밀접한 먹거리 관련 업체와 소비 재를 취급하는 플랫폼 업체 등에 대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농축산물 유통업체 23 곳, 가공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배 달 플랫폼 16곳, 패션 플랫폼 2곳 등 총 41곳이다.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 은 약 1조원에 달한다. 배민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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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경 제

2026년 9월 15,16일 화,수요일

은 국내에서 벌어들인 약 1조원의 이익을 독일 모회사로 보내는 과정 에서 10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역외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법인이 해외 모회사에 배당·이자 등 을 지급하면 국내에도 원천징수 의 무가 생기지만 여러 방식을 동원해 이를 회피한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 했다. 추가로 배민은 해외 관계사에 업무지원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하 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부당하 게 공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식품 가공업체도 명단에 이 름을 올렸다. 코스피 상장사인 풀무 원은 사주 일가가 지배하는 관계회 사의 경비를 대신 지출하거나, 국

외 관계사에 거액의 금전을 지원하 고 이자를 받지 않은 혐의를 받는 다.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한 소스· 만두류 제조업체 A사는 퇴직 임원 이 설립한 특수관계법인에 수수료를 과도하게 지급하고, 사주 자녀 법인 의 물류센터 사용료를 대신 지출하 는 방식으로 이익을 빼돌렸다. 양계농장인 영농조합법인 B사는 3 ∼5년에 걸쳐 수십억원대 수익을 축 소 신고했다. 특정 거래처에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는 등의 수법을 썼다. 그러면서 근무하지 않는 사주의 부 모·배우자 등 특수관계자에게 급여 명목으로 약 5억원을 지급했다. 할 당관세율 0% 혜택을 받으며 돼지고

편안 불똥도 튄다. 종합부동산세 기 본공제 축소 등으로 늘어날 다주택 자 보유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주택 자 종부세 기본공제를 공시가격 9 억원에서 '4억원+5억원×(거주주 택 공시가격÷공시가격 합계)'로 낮 추기로 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도 60%에서 80%로 오른다. 공시가격 15억원 주택에 살며 공시가격 5억원 아파트를 임대할 경우 임대주택에 해당하는 보유세가 230만원에서 345 만원으로 1.5배로 늘어난다. 주인은 늘어난 보유세 일부를 세입자에게 넘기기 마련이다. 세입자는 기댈 곳 없이 공급 부족과 전·월셋값 상승이 라는 주거불안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유예기간 여유 없어 팔기 어려워 임대인이라고 마음 편하지 않다. 8·3 세제개편안으로 뒤통수를 맞았 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지난 3일 더 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실이 마련 한 '임차인 주거 안정을 위한 등록 임대제도 토론회'는 전국에서 몰려 든 임대인들의 성토장이었다. 이들 은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 등록임대 주택 제도를 없애면서 약속한 양도 세 중과 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 거주주택 1주택 비과세 특례를 현 정부가 뒤집었다며 반발했다. 문재 인 정부가 등록 자동말소 후 5년 기 한을 준 거주주택 1주택 비과세 특 례 또한 내년 말까지만 적용될 가 능성이 있다. 토론회에서 김성호 변호사는 "정 부는 공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임대사업자에게는 예측 가능한 보 상을 제공하고, 그 특례가 임차인의 주거안정으로 연결되도록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신탁방식 재건축 단 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무런 유 예기간을 적용받지 못하는 점도 문 제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때문에 말소 후 2년 유예기한 안에 사실상

매도가 어렵다. 등록임대주택은 임 대의무기간 동안 임대사업자가 거 주할 수 없어 매도하는 데 필요한 5 년 이상 거주요건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팔 길을 막아놓고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중과하는 셈이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 은 "저렴한 임대료로 서민주거 안 정에 기여한 등록임대사업자를 투 기꾼으로만 보고 정부 신뢰와 예측 가능성을 저버린 이번 세제개편안 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대인들의 문제 제기는 여당 내 에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등록임대주택 세제 혜택 폐 지의 유예기간을 보완하는 조세특 례제한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거래가 막힌 기간은 양도기한 계산 에서 빼주고, 제한이 풀린 뒤 최소 1년의 처분 기간을 보장하는 내용 이다. 이 의원은 "실질적인 처분 기 회를 갖지 못하는데도 정해진 양도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종전 의 과세특례를 적용받지 못하게 하 는 것은 조세형평과 신뢰보호의 원 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본질은 정부가 임대차시 장을 매매시장 시각에서 바라본다 는 점이다. 서둘러 다주택자 매물을 끌어내려는 데 몰두하면서 임대차 시장을 흔들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임차가구 847만가구 가운 데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197만2000 가구를 뺀 649만8000가구가 민간 임 대시장에 의존한다. 이 중 민간등록 임대주택이 134만9000가구다. 특히 서울은 민간등록임대가 41만5000가 구로 공공임대 39만3000가구보다 많 다. 민간임대는 공공임대와 함께 엄 연히 임대차시장을 지탱하는 두 축 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 연구실장은 "등록임대주택 제도를 ' 임대인 특혜 축소냐 유지냐'의 이분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 임차인을 위 한 제도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지선 “용산공원

부수공간 중심으로 주택공급 살펴볼 것” 것”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자가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 급과 관련해 “용산공원 부지의 핵심 공간은 지키되 부수적 공간 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 두고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현재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를 개발하 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어느 곳이 주택 건설에 적합한지 검토해보고 있는 단계 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공원 부지는 청년 등 미래세대에 상당한 규모의 주 거 공간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 는 잠재력 높은 부지로 알고 있 다”며 “녹지 확보라는 공원의 핵 심 기능 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방안 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 급했다. 용산공원 등 공원·녹지를 활용 한 주택 공급을 두고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 하는 데 대해선 “중앙정부와 서 울시 모두 충분한 물량의 주택 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공동 목표 를 갖고 있다고 이해한다”며 “그 간 서울시와 논의한 내용을 살펴 보고 협의 방향 등을 구체화하겠 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절차 단축과 사업지 별 맞춤형 기획으로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신속통합

계획 관련해선 “사업 초기 단계 인 정비구역 지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며 “전반적인 사업 기 간을 단축하려면 주택 공급에 직 결되는 착공 관리까지가 필요하 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의 주택 공 급 부족 원인에 대해 “인허가 권 한을 가진 지방정부가 사업 초기 단계인 정비구역 지정 확대에 행 정 역량을 집중하고, 주택 공급 에 직결되는 착공 관리에는 소홀 했던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추가 해제하는 방안에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개발제한구역 중 이미 훼손돼 보 전 가치가 낮은 곳을 선별해 해 제하고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 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기를 수입했던 C업체는 거래 단계 중간에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 업자를 끼워 유통 마진을 챙긴 뒤 단기간에 폐업했다. 할당관세 혜택 을 가로채기 위한 수법이다.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 업체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업체 는 고의적 매출 누락, 특수관계법인 에 대한 광고비·용역비 과다 지급,

재고자산 고가 매입 등을 통해 원 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이성글 국세청 조사국장은 “거래처와의 정 상 거래 여부, 사주 일가의 재산 형 성과정 등을 엄밀히 점검하겠다”며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 등 범 죄 혐의가 드러나면 즉시 조세범칙 사건으로 전환해 단호히 대처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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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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