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제 2666호 중앙일보

Page 1

SCAN ME

COPYRIGHT 2013

안내 및 문의:(416)910-0928

Korea Daily Toronto

제 2666호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A

www.cktimes.net Email: news@cktimes.net

온타리오주 교육제도 ‘가을 전면 대개혁’ 대개혁’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2026-2027 학년도를 맞아 온타리 오주 전역에서 200만 명 이상의 학 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가운데, 교 실 안팎의 학습 환경을 크게 바꾸 는 대대적인 교육 제도 개혁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이번 개혁 의 핵심을 '기초 학력으로의 복귀' 로 정의했다.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기 술을 제공하는 한편, 교사의 수업권 을 보장하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의 신뢰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 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을 학기부 터 적용되는 주요 변화를 분야별로 종합 분석했다. 고등학교 기말고사 의무화 및 표 준 평가 기준 일통... 출석·수업 참 여도 성적 직접 반영 이번 교육 개혁에 따라 고등학생 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평가 방식 이 대폭 강화된다. 소속 교육청이 나 학교에 관계없이 모든 고등학생 에게 동일하고 명확한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주요 과목에서 필기 기말 고사 치르는 것이 의무화된다. 9학년과 10학년 학생의 경우 기 말고사가 전체 성적의 20%를 차지

출석률 평가 반영·기말고사 의무화 등 하며, 11학년과 12학년은 25%가 반 영된다. 기말고사는 지정된 시험 기 간 내에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지속되어 온 무단결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 석과 수업 참여도가 기말 성적에 직 접 반영된다. 9학년과 10학년은 성 적의 15%, 11학년과 12학년은 10% 가 출석 및 참여 점수로 배정된다. 사유가 인정된 결석은 불이익 을 받지 않으나, 무단결석이 학기 당 2회를 초과하지 않고 수업 토론 에 적극 참여한 학생만 최고 등급 (Level 4)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학 기당 9회 이상 무단결석하고 수업 참여도가 저조한 경우 최저 등급 (Below Level 1)이 부여된다. 9학년 수학 EQAO 성적 반영비 율 20% 확대... 10학년 금융 이해 력 시험 합격 의무화 학생들의 기초 학력 저하 문제 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단 행된다. 온타리오주 학업성취도평가 원(EQAO)이 실시하는 9학년 수학 평가 결과가 올해부터 최종 수학 성적의 20%로 반영된다. 이는 지난 해 진행된 평가에서 9학년 학생의 42%가 주 정부 표준 기준에 미달했

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 취해진 후 속 조치다. 이와 함께 2025-2026 학년도 이후 9학년에 입학한 학생들부터는 졸업 을 위해 '금융 이해력 시험'을 반드 시 통과해야 한다. 10학년 진로 탐 구 과정 중에 실시되는 이 시험은 기초 금융 개념을 평가하며, 70% 이 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 처리된다. 기회는 총 두 차례 제공된다. 유치원 과정에 코딩·금융 도입... 역사 교육과정에 흑인사·독재 이데 올로기 신설 어린 학습자들을 위한 유치원 교 육과정도 개정된다. 놀이 중심 학습 틀을 유지하면서도 조기 읽기, 쓰기, 수학 외에 과학 기술, 코딩, 기초 금 융 개념, 데이터 이해력, 공학적 설 계 탐구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10학년 역사 교과목에는 캐나다 흑인의 역사, 홀로코스트 및 반유 대주의, 홀로도모르 대기근, 극단적 정치·사회 이데올로기 관련 내용이 새롭게 추가된다. 해당 개정 교육과 정은 보완 작업을 거쳐 이번 가을 학기부터 정식 적용된다. 교육청별 전담 지원실 설치... 담

Unsplash @Towfiqu barbhuiya

임교사 학용품비 지원 및 디지털 플랫폼 도입 학부모와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각 교육청 에는 학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 운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학생·가 족 지원실'이 신설되어 학부모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초등학교 담 임교사 약 8만 명에게는 학급용품 구매를 위한 750달러의 지원금이 9 월 1일부터 지급된다. 주 정부는 입 찰 과정을 거쳐 Staples를 전담 공 급업체로 선정했으나, 일각에서는 캐나다 자체 유통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1학년부터 12학년 교사들에게는 6,000만 달러가 투입된 넬슨 에듀케 이션의 '에드윈(Edwin)' 디지털 학 습 플랫폼이 제공되어 맞춤형 수업 자료와 모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주 정부의 10개 년 학교 신축·개보수 계획에 따라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35개 신설 및

온타리오 8월 일자리 1만 8천 개 감소 무역 마찰에 기업 고용 동결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고용 시장 이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서며 경제 성장 동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 다. 통계청이 발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캐나다 전체에서 4 만 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가운 데, 온타리오주에서만 1만 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부터 이어지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미국과의 통상 갈등을

FUNERAL HOME &CREMATION CENTRE

토탈 장례 서비스

앞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고용 현 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름철 채용 활력 꺾여... 온타리 오 실업률 6.9% 기록 이번 고용 감소는 올봄부터 7월 까지 이어지던 반등 흐름이 꺾인 것 으로 평가된다. 온타리오주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누적 11만 9,000개 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회복세를 보 였으나 8월 들어 다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온타리오 전체 일자리가 11만 6,000 개 증가해 1.4%의 연간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647-201-2326 905-305-8508

8911 Woodbine Ave. Markham 737 Dundas St. E. Mississauga 2 Stalwart Industrial Dr. Gormley

노동시장 경색의 배경에는 미국 과의 통상 마찰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대캐나다 관세와 연방정부 의 276억 달러 규모 맞대응 관세 예 고로 기업의 원가 부담과 불확실성 이 커지면서 신규 채용이 위축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61%가 비용을 줄 였고, 34%는 신규 채용을 유예했 으며 27%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CUSMA 재협상 우려와 수입 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현금 흐름을 지키기 위해 확장 계획 을 축소하고 있다.

미국 관세 부과와 맞불 조치... 기 업 지출·채용 동결 초래

임금 상승세 둔화속 기준금리 동 결... 자금난 해소엔 한계 전국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02달 러로 전년 대비 2.0% 올랐지만, 7월 의 2.8%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기 준금리 동결로 차입 비용 불확실성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온타리오주의 8월 실업률은 6.9%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과 비교하면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토론토 광역지역(CMA)의 실업률 역시 6.7%로 전월과 같은 수 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여름 기록했 던 9%대 고점 대비로는 개선된 상 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 으로 27주 이상 장기 구직 활동을 이어가는 장기 실업자 비중이 전체 실업자의 24%에 달해 노동 시장 내 체감 온도는 여전히 차가운 실정이 다.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4:00 1:00 ~ 4:00 시 간 1:00 ~ 6:00 6:00 ~ 9:00 1:00 ~ 4:00 6:00 ~ 9:00 1:00 ~ 4:00 ~ 오후 1:00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종교 섹션 A5~8면

확장 학교가 이번 가을부터 순차적 으로 문을 열어 18,000명 이상의 학 생 수용 공간과 1,100여 개의 보육 공간이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학력 신장 기대 속 현장 안착 위 한 섬세한 지원과 소통 요구돼 이번 교육 개혁은 저하된 학생 들의 기초 학력을 끌어올리고 교실 내부의 학습 분위기를 정돈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담겨 있다. 출석률 성적 반영과 표준 시험 강화는 학 생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 가 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평가 제도가 현장 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느 낄 학업 스트레스나 교사들의 행정 적 부담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루 어져야 한다. 개정된 제도들이 교실 에 연착륙하여 공교육의 질적 향상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 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요구된다.

은 일부 해소됐지만, 원가 상승 압 력을 흡수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는 평가다. 특히 15~24세 청년 고용은 한 달 새 1만9,000개 감소했다. 자재·물류 비 상승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 들이 신규 채용과 설비 투자보다 공 급망 다변화와 비상 경영에 자금을 우선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악재 속 기업의 유연한 리 스크 관리 시급 이번 고용 지표 하락은 단기적 경기 변동보다 대외 통상 환경 악 화에 따른 기업들의 선제적 방어 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업 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유 동성 확보와 고정비 절감에 집중하 고,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비용 상승 충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향후 고용 시장 회복 속도는 통상 협상과 정부 지원책의 향배에 달려 있다.

▶ 이주의 문화 이모저모 ················································ 캐나다 "150년 된 성당에 들어선 고급 레스토랑"… 구글 평점 5점 만점 '맛집' 부상 <18면〉


2

종 합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월드옥타 토론토지회,‘2026 한인 차세대 비즈니스 & 창업 멘토쉽’ 최종 평가회 성료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 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 토론토총영사관이 후원·협력한 ‘2026 한인 차세대 비즈니스 & 창업 멘 토쉽 프로그램’ 최종 평가회가 지 난 9월 5일(토) 노스욕 S3PACE Business Event Center에서 참가자 와 심사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창업 이론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시장조 사, 사업 아이템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잠재 바이어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 실제 비즈니스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 램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열린 토론토한인대축제(TKF)에 직 접 홍보부스 벤더로 참여해 일반 소 비자와 잠재 고객을 만나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 반 응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 아이디어 의 시장성을 검증했다. 오전 10시 30분 이정선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민호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영재 주

‘2026 한인 차세대 비즈니스 & 창업 멘토쉽’ 최종 평가회

토론토총영사와 이종윤 KOTRA 토 론토무역관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캐나다한인창업협회 회장이 자 OptiMax Partners 대표인 윤나 영(Natalie Yun) 회장이 ‘성공하는 창업팀의 효과성 설계’를 주제로 특 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평가 심사에는 최기천 주토론토 부총영사, 이종윤 KOTRA 토론토무역관장, 심기호 온타리오한 인실업인협회 회장, 윤나영 캐나다 한인창업협회 회장, 윤선영 한카대

중문화예술협회 회장 등 각 분야 전 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3개월 동 안 진행한 시장조사와 사업모델, 제 품 및 서비스의 차별성, 시장진출 전략,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성, 팀 실행 역량과 발표 내용 등을 종합적 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 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AI 수어통역 기 Batoners팀(팀장 이지수)은 캐나 다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접근 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박물관, 전

철역, 은행, 공항, 정부기관 및 교육 기관 등 다양한 현지 기관에 한국의 AI 기반 수어통역 솔루션을 소개하 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민호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장은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전성과 현장성’을 꼽았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는 주최 측이 사업 아이템을 제공하 지 않고,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 9 명이 직접 발표한 사업 아이디어 가 운데 상위 4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팀

캐나다 기준금리 동결 불구

캐나다 '처방약 관리 법안 하나로 통합'

'모기지 고정금리 인상' 가능

10월부터 바뀌는 캐나다 약물 제도 오는 10월 1일부터 캐나다의 처 방약 관리 체계가 대대적으로 개편 된다. 보건부는 그동안 약물 종류 별로 쪼개져 있던 복잡한 규정들을 하나의 통합 법안으로 일원화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 한 조치다.

Unsplash @Roberto Sorin

복잡했던 4개 법안 하나로 통 합… 행정 효율성 극대화 그동안 캐나다의 통제 물질 관리 는 1960년대부터 개별적으로 제정된 여러 법안에 분산되어 있었다. 마약 류, 향정신성 의약품, 특정 통제 약 물 등이 각기 다른 기준과 허가 절 차를 적용받아 보건 현장과 약국에 서는 행정적 혼선이 적지 않았다. 새롭게 발효되는 통합 통제물질 규정은 이처럼 파편화되어 있던 기 존 법률들을 단일 체계로 엮어 관 리한다. 약물의 위험성이나 통제 대 상 목록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관 리 기준이 하나로 묶이면서 의료진 과 약사들의 행정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정착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처방 전 재발급을 위해 매번 병원을 방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또한, 제약 수급 불균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약사가 동일한 치료 효과를 내는 다른 통제 약물로 교 체 처방할 수 있는 연방 차원의 근 거도 마련됐다. 다만 실제 대체 처 방 가능 여부는 각 주정부 약사회의 면허 활동 범위 규정에 따라 달라진 다. 예컨대 온타리오주의 경우 용량 이나 투여 형태 변경은 가능하지만 타 약물로의 임의 교체는 제한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약국 테크니션의 약물 조 제 및 이관 업무 참여 범위도 지방 정부 지침에 맞춰 확대된다.

약사 권한 법제화… 주정부 규정 에 따라 대체 조제 확대 지난 팬데믹 기간 임시 조치로 허용되었던 약사의 처방전 연장, 갱 신, 타 약국 이관 권한이 이번 통합 법안을 통해 상시 법안으로 완전히

해외 여행객 처방약 휴대 한도 90일로 확대… 기존 환자 처방은 그대로 유지 일반 시민들과 해외 출입국자들 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약 물 휴대 규정이다. 기존에는 마약류

을 구성했다”며 “참가자 스스로 시장 조사와 마케팅, 협력 파트너와 잠재 바이어 발굴을 진행하고 TKF 현장 에서 실제 소비자들과 만나 아이디어 를 검증하도록 한 것이 올해 프로그 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과 비즈니스는 계획서 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좋은 아 이디어도 실제 시장에서는 예상과 다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계획을 수정하며 팀원들과 협 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야말로 가장 값진 교육”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도 최종 평 가회를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 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월드옥타 토론토지회는 앞으로 진행될 ‘2027 한인 차세대 비즈니스 & 창업 멘토쉽 프로그램’에도 토론 토 한인사회와 유관기관, 현지 기업, 멘토 및 차세대 인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문의처: 세계한인경제무역협 회(World-OKTA) 토론토지회 ·toronto.okta@gmail.com ·647-272-0604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세가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 금리 부담이 다시 가중되고 있다. 특히 캐나 다 채권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채 수 익률이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에도 불구하고 갱신을 앞둔 대출 자들의 이자 부담 증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나 특정 통제 약물을 가지고 국경을 넘을 때 최대 30일분만 허용되었으 나, 10월 1일부터는 최대 90일분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한도가 늘어난다. 다만 국경 통과 시 해당 약물이 환자 본인 또는 동반 가족·반려동물 의 치료용임을 증명해야 한다. 약품 은 원래의 약국 용기에 보관되어 있 어야 하며, 환자 이름과 처방의 정 보, 약물 용량이 명확히 기재된 라 벨이 붙어 있어야 한다. 세관 신고 역시 필수다. 기존에 정당하게 발급 받은 처방전은 10월 1일 이후에도 효력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별도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캐나다 5년물 국채 금리 2년 만에 최고,대출 금리 상향 압박 최근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5 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약 2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했다. 시중은행들이 설정하는 5 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 채 수익률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 을 받는 만큼, 금융권의 대출 금 리 인상 움직임도 본격화될 가능 성이 높아졌다. 미국 시장 상황 역시 심각하 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주요 지표가 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 채 수익률은 2023년 이후 최고치 로 올라섰다. 이 영향으로 미국 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202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 시장에 직

지방정부 체계와의 유기적 협력 및 현장 안착 과제 이번 보건부의 규정 일원화는 복 잡했던 행정 절차를 현대화하고 환 자 편의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긍정 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의료 현 장에서 개정안이 혼선 없이 작동하 기 위해서는 각 주정부 의료 관리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 연방 정부가 제도적 틀을 마련 했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약사나 테 크니션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크 기는 각 주의 보건 법안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제도의 취지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당 국의 세심한 행정적 지원과 현장 안 내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당국 개입에도 시장 불안 지속... 대출자 재무 계획 차질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채권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기존 규모 의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 했다. 국채를 직접 매입해 가격 을 받치고 금리 상승을 억제하겠 다는 취지였으나, 시장의 인플레 이션 우려와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는 못했다. 당국의 개입 발표 이 후에도 채권 금리는 오히려 상승 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몇 달 내에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갱신을 앞두고 있거나, 주택 매입을 계 획 중인 가구들이 즉각적인 영향 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전 승인받은 대출 금리가 인상되거 나 월 상환액 부담이 늘어나면서 가계 지출 구조를 재조정해야 하 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채권 시장 변동성과 가계 대출 리스크 관리 방향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은 기준 금리 인하와 별개로 시중 금리가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담 보대출 갱신·신규 대출을 앞둔 대 출자는 금리 전망뿐 아니라 고정· 변동금리 차이와 현금 흐름을 점 검해 상환 부담에 대비해야 한다.

Worm Picker / Harvester

하나하나정성을담은싱싱함이살아있는

• This position is a night shift. • Picking worms from approximately dusk to dawn in spring, summer, autumn (including handling, packing, sorting, and counting); • Extracting worms from ground/soil and placing into appropriate receptacles, removing worms from receptacle, placing into mesh bag and repeat • Placing full bags into wooden boxes and assisting driver load boxes into truck, • Assisting with preparation of farmland for worm picking, including clean-up, removing garbage/stones/debris/hay as well as set up of pipes used for irrigation. • Minimal English required; the job can be taught to those with very little English knowledge. • Pay is $17.60/hour or the piecework rate, whichever is greater ($14 to $30/1,000 worms). Hours are approximately 30 to 40 per week. • Medical and Dental Benefits available. • Locations of employment vary, pending rain and weather conditions; ie. Conn, Kirkton, Ariss, and Bright. • Workers are asked to meet at National Bait Inc. at 946 Lakeshore Rd East in Mississauga at approx. 5:30pm. From here, workers are bused to farms (about 1.5 to 2 hours away) and provided with equipment free of charge. Travel time is unpaid. • Skills: repetitive tasks, manual dexterity, hand-eye coordination, standing for extended periods, bending, crouching, kneeling, working in wet weather conditions at night • Potential Candidates, please contact 905-278-0180 Monday to Friday between 10am and 4pm.

사카나

National Bait Inc., 946 Lakeshore Rd. E., Mississauga, ON., L5E 1E4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스시와굴

확트인 페티오와 넓은 파티룸(45명)으로 편안함과 방해받지않은 공간으로 가족모임부터 직장모임, 백일/돌/칠순 잔치등 각종모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노래방 가능

647 544 ROLL (7655)

SAKANA SUSHI

7509 Yonge st. Thornhill, ON (Inside the York Farmers Market)

SAKANA SUSHI OYSTER BAR

905 738 7077

1450 Clark Ave. W Unit 13. Thornhill, ON (DUFFRIN & CLARK)

SAKANASUSHITORONTO

SAKANA_YFM


3

종 합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캐나다 법원 "비거주자 소득 과세는 국내 근무 분으로 제한" 캐나다 연방항소법원이 캐나다 국세청(CRA)을 상대로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제기한 과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선수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비거주자 신분인 외국인 운동선수가 캐나다 구단으로부터 받은 보수 중 실제로 캐나다 국내 에서 수행한 경기나 훈련 등 노동 의 대가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국경을 넘 어 활동하는 해외 스포츠 선수들과 국외 근무자들의 캐나다 내 소득세 과세 범위를 명확히 확립했다는 점 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은퇴보상계획(RCA) 출연금 과세 범위 둘러싼 국세청과의 법정 공방 이번 법적 쟁점은 토론토 블루제 이스에서 활약했던 전 메이저리그 포수 러셀 마틴(Russell Martin)과 3루수 조 도널드슨에 대한 국세청 의 세금 부과 처분에서 시작되었다. 국세청은 캐나다 구단이 비거주자

선수들을 위해 은퇴보상계획(RCA) 계좌에 적립한 출연금 전체를 과세 대상으로 보고 세금을 부과하려 했 다. RCA는 캐나다 소득세법에 따 라 우수한 해외 유망주 및 전문 선 수들을 유치하기 위해 활용되는 비 등록 연금 제도다. 선수 측은 원정 경기 등 미국 현 지에서 수행한 업무 비율에 해당하 는 보상까지 캐나다 정부가 과세하 는 것은 부당하다며 맞섰다. 2024년 12월 1심인 캐나다 조세법원이 선 수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과세 취소 판결을 내렸으나, 국세청이 이에 불 복해 항소를 제기하면서 연방항소 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넘어가게 되 었다. 연방항소법원의 만장일치 판결... 국세청의 과도한 과세권 행사 차단 연방항소법원 재판부는 국세청 의 항소를 만장일치로 기각하며 조 세법원의 원심 판결을 확립했다. 재 판부는 비거주자 근로자에 대한 과 세액을 산정할 때, 캐나다 내에서

실제 제공된 노동의 대가와 유형 을 먼저 산출한 후 소득세법상 과 세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해야 하 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법원은 국세청의 주장대로 RCA 출연금 전체에 세금을 부과할 경 우, 미국 내 근무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에까지 캐나다의 과세권이 미 치게 되어 비거주자 대상 과세 관 할권을 초과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캐나다는 국경을 넘 어 근무하는 비거주자에 대해 실제 로 캐나다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한해서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법적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다. 다국적 스포츠 및 국외 근로 환 경 전반에 미칠 파장과 과제 국세청이 이번 판결에 불복해 연 방대법원에 상고하려면 판결일로부 터 60일 이내에 상고허가를 신청해 야 한다. 만약 대법원 상고가 이루 어지지 않거나 상고가 기각될 경우, 이번 판결은 캐나다 프로스포츠 구 단들의 해외 선수 영입 전략 및 교

캐나다 연금(CPP)과 노령연금(OAS) 수령 시기 늦추는게 정답은 아니다 은퇴 자금 계획을 세울 때 캐 나다 연금(CPP)과 노령보장연금 (OAS) 수령 시기를 70세까지 연기 하라는 조언은 매우 일반적으로 통 용된다. 연기할 경우 평생 지급되 는 월 수령액이 크게 늘어나기 때 문이다. 숫자와 계산식만 보면 연 기 수령이 완벽하고 기율 잡힌 선 택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의 은 퇴 생활은 엑셀 수치대로만 흘러 가지 않는다. 건강 문제, 시장 변동 성, 가족력, 그리고 건강할 때 은퇴 초기 삶을 즐기려는 인간적인 욕구 등 다양한 현실적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부모 의 수명이 길지 않았던 은퇴 예 정자라면 연금 수령을 미루는 것 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OAS 와 CPP의 보장 형태와 성격이 서 로 다르며, 수령을 미룰 경우 발생 하는 기회비용과 자산 차용 위험을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선택을 내 려야 한다. OAS와 CPP의 구조적 차이와 수 령 시기 결정 기준 OAS와 CPP는 흔히 함께 논의되 지만 근본적인 성격이 다르다. CPP 는 근로 기간 동안 납부한 기여금 에 기반한 연금으로, 배우자 유족 연금 혜택이 포함된다. 반면 OAS 는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연금으로, 수혜자 사망 시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고 종료된다. OAS 수령을 65세에서 70세로 연 기할 경우 5년간의 연금을 포기하 는 대신 향후 더 높은 월 수령액을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받게 된다. 그러나 이 포기한 금액 을 회수하려면 보통 80대 초반까지 생존해야 한다. 부모가 70대 후반에 사망한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질환 을 가진 경우, 80대 초반까지의 장 수 가능성을 전제로 한 연기 선택 은 위험 부담이 크다. 자산 규모 역시 중요한 기준이 다. 보유 자산이 수년간의 정부 연 금 부재를 스스로 감당할 만큼 충 분하지 않다면, OAS를 65세에 바 로 수령하여 즉각적이고 예측 가능 한 소득 기반을 만드는 것이 유리 하다. 은퇴 초기 포트폴리오 보호와 순 서위험 방지 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그 기간 필요한 생활비를 개인 투자 자산 (RRSP, TFSA 등)에서 인출해야

한다. 은퇴 초기에 시장 하락세를 맞이할 경우 자산을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하는 '순서위험(Sequence of Returns Risk)'에 노출된다. 약 세장에서 자산을 과도하게 인출하 면 포트폴리오에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히게 된다. 65세부터 OAS와 CPP를 수령하 면 구직 소득이 정지되는 시점에 안정적인 소득 바닥이 형성된다. 이 는 개인 투자 자산에서 인출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며, 시장 변동성 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 다. 65세부터 75세까지의 기간은 은 퇴 생활 중 가장 활동적인 시기다. 여행, 주택 보수, 취미 생활 등 건 강이 허락하는 동안 자금을 활용하 는 가치가 85세 이후 수령액을 몇 달러 더 늘리는 것보다 삶의 질 측 면에서 훨씬 크다. 은퇴 계획의 핵심은 수학적 최대 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이 실제로 작동할 확률을 가장 높이 는 데 있다. 건강 상태가 불확실하 고 자산이 한정적인 상황에서는 장 수 가능성에 입각한 연기 전략보다, 65세 시점부터 확실한 정부 연금을 수령해 투자 자산의 인출 압박을 줄이는 전략이 현실적이다. RRSP 인출은 세율을 고려해 전 략적으로 진행하고, TFSA는 비과 세 혜택과 유연성을 위해 보존하며, 주택 자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후순위 보장책으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벽한 수학적 계산보 다 현재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 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은퇴 소득 을 만드는 길이다.

차 국경 근로자들의 세무 관행에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시장과 다국적 기 업 환경에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근 로 형태가 보편화되어 있다. 과세 당국이 세수 확보에만 집중해 무 리하게 과세권을 확장하려 할 경 우, 해외 우수 인재의 캐나다 유입 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 다. 당국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

Unsplash 2Sasun Bughdaryan

제 조세 표준과 합리적 관할권 기 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세무 가이드 라인을 정비해야 한다.

CRA,기존 GST/HST 환급금 '식료품·

필수품 혜택금(CGEB)' 개편 10월 지급 예정 캐나다 국세청(CRA)이 저소 득 및 중저소득층 가구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물 품세/통합아람세(GST/HST) 환 급 제도를 '캐나다 식료품·필수품 혜택금(CGEB)'으로 공식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단 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급액을 25% 인상하여 실질적인 생활비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편된 혜택금은 지난 7월 첫 지급이 완료되었으며, 다가오는 10월 5일 분기별 정기 지급을 앞 두고 있다. 지급액 25% 인상 적용... 가구 유형별 최대 수령액 확대 캐나다 정부는 고물가 상황에 서 식료품과 일상 필수품 구매 부담이 커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환급금을 확대했다. 2026년 7월부터 인상된 지급 기준은 오 는 2031년까지 5년간 유지될 예 정이다. 2026-2027 수혜 연도 기준 가 구 유형별 최대 연간 지원 금액 은 다음과 같다. ·독신 가구: 연간 최대 679달 러 (분기별 약 169.75달러) ·부부 및 사실혼 가구: 연간 최 대 890달러 (분기별 222.50달러) ·19세 미만 부양자녀: 자녀 1인 당 연간 최대 234달러 (분기별 58.50달러) 추가 실제 수령 금액은 2025년도 조 정 가족 순소득(AFNI)과 가구 구성원 수, 혼인 상태 등에 따라 차등 계산되어 지급된다. 자격 요건 및 별도 신청 절 차... 세무 신고가 필수 조건 CGEB의 자격 기준은 기존 GST/HST 환급금 제도와 동일하 게 유지된다. 캐나다 거주자로서 만 19세 이상이거나, 19세 미만이 더라도 배우자가 있거나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라면 수혜 자 격을 얻을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신청서 제출 과 정은 요구되지 않는다. 매년 정 기 소득세 신고(Tax Return)를

완료하면 국세청이 자동으로 소 득 수준과 가구 정보를 평가하여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소득이 없거나 면세 점 이하인 경우에도 세무 신고를 완료해야 혜택금을 정상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캐나다에 새롭게 입국한 신규 영주권자나 임시 체류자의 경우 첫 번째 세무 신고 전까지 는 별도 양식(RC151)을 국세청에 제출해야 자격 심사를 받을 수 있다. 10월 5일 다음 지급 예정... 국 세청 계정 통한 내역 확인 권장 CGEB는 연간 4회(1월, 4월, 7 월, 10월)에 걸쳐 분기별로 지급 된다. 다음 지급일은 10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은행 계좌 자 동이체(Direct Deposit) 또는 우 편 수표 방식으로 전달된다. 국세청은 개인 온라인 계정 (CRA My Account) 내 '혜택 및 공제(Benefits and Credits)' 메뉴 를 통해 예상 수령액과 지급 상 태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안내하 고 있다. 거주지 주소나 계좌 정 보, 혼인 상태 등에 변동이 생긴 경우 지급 지연을 막기 위해 빠 른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생활비 보조 제도의 고도화와 자발적 세무 관리의 중요성 기존 환급 제도를 식료품 및 필수품 지원 명목으로 재편하고 상향 지급하는 조치는 고물가 시 대를 살아가는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해석 된다. 정례적인 비과세 지원금이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보완하는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아무리 지원 혜택이 확 대되더라도 제도적 혜택을 누리 기 위한 기본 전제는 과세 당국 과의 정확한 소통이다. 매년 기 한 내 세무 신고를 완료하고 가 구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자발적인 관리 습관이 정당한 복 지 혜택을 차질 없이 누리는 핵 심 요소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김유재 작가의 '이봐, 해봤어'는 9월 첫 주 부터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지점(쏜힐, 욕밀, K TOWN)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ID:ck_times

joongang_on

ck_times


4

종 합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2년 일하고 매달 350달러 평생 수령... 확정급여형(DB) 연금 계산

장기 복리 효과와 위험 분산... Guaranteed Formula의 원리 두 번째 요인은 시간과 복리의 힘 이다. 1999년부터 2001년 사이 적립 된 기금은 은퇴 연령인 65세에 도 달할 때까지 약 20년에서 25년 동 안 연금 신탁 기금 내에 머물며 장 기 투자되었다. 이 기간 동안 발생 한 자본 이득과 복리 효과는 기금 규모를 크게 늘리는 역할을 했다. 세 번째는 위험의 공동 분산이 다. DB 연금은 모든 가입자의 적립 금을 하나의 커다란 기금으로 모아 전문 자산운용사가 통합 관리한다. 개인이 시장 위험을 홀로 부담하는 일반 적립식 상품과 달리, 기금 전 체가 공동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DB 연금을 통한 지급 액은 개인의 투자 성과가 아닌 근 무 기간과 과거 급여 수준을 바탕 으로 정해진 고정 공식에 의해 산 정되므로 안정성이 보장된다.

DB 연금의 위치 캐나다의 직장 연금제도는 몇 가 지 형태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DB 연금은 고용주가 약정된 평생 월 지급액을 보장하며, 투자 성과에 따른 재정적 위험도 회사가 전적으 로 부담한다. 반면 확정기여형 연금 (DC)은 근로자와 회사의 납입금만 정해져 있고 최종 수령액은 시장 투자 성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리스 크가 근로자에게 전가된다. 이 외에도 기금의 전체적인 재 정 건전성에 따라 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는 '목표급여형 연금(Target Benefit Plan)'과 회사가 매칭 지원 을 제공하되 투자 결정과 인출 관 리를 근로자 개인이 담당하는 '그룹 RRSP'가 존재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DB 연금은 여전히 캐나다 은퇴 안정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 다. 캐나다 내 전체 등록 연금제도 가입자의 68.1%가 DB 연금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활성 가입자 수만 5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등록 연 금 플랜이 보유한 자산 규모 역시 2 조 5,000억 달러를 상회한다.

캐나다 직장 연금제도의 유형과

금융 이해도 격차가 부른 해프

금 3,500달러 외에 회사 측의 추가 적립금이 합쳐져 실제 초기 투자금 은 훨씬 컸을 가능성이 높다.

Unsplash @Vitaly Garie

과거 2년 동안 납입한 연금액에 비해 수령액이 지나치게 많아 계산 착오를 의심했던 캐나다 은퇴자의 사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 들은 이에 대해 시스템 오류가 아 닌 확정급여형(DB) 기업연금의 정 상적인 자산 증식 구조에 따른 결 과라고 설명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개인 금융 포럼에는 20여 년 전 약 2년간 근무하며 총 3,500달러를 납 입한 회사 연금에서 65세부터 매 월 350달러를 받고 있다는 70세 은 퇴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 는 지난 5년간 수령한 금액만 2만 1,000달러에 달하며 사망 시까지 지 급이 지속된다는 점에 대해, 납입 금보다 수령액이 훨씬 많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확정급여형(DB) 연금 구조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 이러한 혼란은 확정급여형(DB) 연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개인 은 퇴저축계좌(RRSP)처럼 자기가 납 입한 원금과 개인 투자 수익률만 연결지어 생각하는 데서 발생한다. 3,500달러의 개인 납입금만 생각하 고 전체 수령액을 바라보면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으나, DB 연금은 지 난 수십 년 동안 기금을 한데 모아 장기 운용하는 방식을 취한다. 원금이 평생 지급되는 고정 소득 으로 변모한 배경에는 DB 연금 특 유의 운용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우선 근로자가 적립하는 금액에 더 해 회사가 추가로 납입하는 '고용 주 매칭 지원금'이 존재한다. 2년간 의 근무 기간 동안 작성자의 부담

닝... 제도 안내 강화 필요성 온라인 공간에서 주목받은 이번 사례는 직장 연금 구조에 대한 대 중의 이해도가 현장 현실과 거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나다 연금 연구기관들의 조사 결과에서도 다수 근로자가 은퇴 후 자금 출처를 개 인 저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으 로 오인하거나, 직장 연금의 구체적 인 작동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급여 명세서에서 차감되는 연금 납입금을 소액 저축으로만 인식할 경우, 향후 수령하게 될 자산의 가 치를 과소평가하기 쉽다. 복리 이자 와 고용주 매칭 혜택이 장기간 축적 되어 만들어내는 재정적 효과는 금 융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은퇴자에 게 예기치 못한 불로소득처럼 오해 받기도 한다. 사업주와 금융 당국은 근로자가 자신의 연금 권리와 미래 수령 예상액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 도록 정기적인 정보 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은퇴 설계를 막연한 불안감에 맡겨두기보다 정확한 데이 터와 제도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 할 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노후 대 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부모님 인지 기능 저하 알리는 '5가지 금융 신호' 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정 기적으로 나가는 지출 항목은 부모 님과 상의하여 미리 자동 이체로 전 환해 두는 것이 행정적 혼선을 줄이 는 실질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Unsplash @National Cancer Institute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부모 나 연로한 가족의 인지 기능 저하 는 많은 가정에서 직면하는 큰 고민 중 하나다. 정밀한 의료 진단에 앞 서 일상적인 돈 관리 방식에서 나타 나는 작은 변화가 인지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금융 사기까지 치밀해지면서 재정적 피해를 막기 위한 주의가 요 구된다. 캐나다 공공보건청(PHAC) 통계 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치 매 진단을 받은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매년 10만 명에 가 까운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1시간마다 11명 이상이 새로

진단을 받는 셈이다. 이처럼 판단력 이 약화되는 시점과 교묘해진 사기 수법이 맞물릴 경우 중대한 자산 손 실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공과금 연체나 중복 납부 발생... 검증된 자동 이체 시스템 활용 권장 평생 금융 거래를 꼼꼼하게 처리 해 오던 부모님이 갑자기 공과금 납 부 기한을 놓치거나, 이미 납부한 청구서를 다시 지불하는 현상이 대 표적인 변화다. 자동 이체가 설정되 어 있는 계좌로 수표를 중복 발송하 는 사례도 여기에 포함된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넘길 수도 있 으나, 체계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 던 이에게 이러한 실수가 반복된다

Pickering 한국인 소유

의구심 드는 자금 인출과 낯선 이 에 대한 지출... 대화 통한 사기 피 해 예방 뚜렷한 목적 없는 대규모 현금 인 출, 상품권 대량 구매, 인맥이 없던 인물에게 자금이 전달되는 현상도 주목해야 한다. 자산 관리에 철저했 던 인물이 갑자기 낯선 이나 전화 통화 상대에게 지나친 호의를 베풀 며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다. 실제로 최근 정교한 영상 합성 기 술을 활용한 투자 사기에 속아 거액 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발견했을 때는 비난하기보다 최근 계좌 내역을 함 께 점검하며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 는 태도가 필요하다. 피해 사실을 숨기려다 손실 규모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권유 전화에 쉽게 응하는 태도... 신뢰 연락처 등록과 비상 알림 설정 평소라면 바로 끊었을 금융 상품 권유나 기관 사칭 전화에 응대하기 시작하는 것도 변화의 신호다. 금융 권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임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거나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신뢰 연락

처(Trusted Contact Person)'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의 담당 금융 기관에 비상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두고, 주요 거래 발생 시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 는 조치가 도움이 된다. 아울러 향 후 인지 기능 저하 진단을 받을 경 우, 관련 정부 세제 혜택이나 간병 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세무 전문가와 미리 상의하는 것도 바람 직하다. 오랫동안 이용하던 계좌에 대한 혼선,공동 계좌 개설 시 주의 필요 오래 이용하던 은행 지점이나 금 융 계좌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심부름을 이유로 비밀번호와 카드를 타인에게 쉽게 넘겨주는 행동 역시 인지 기능의 변화를 시사한다. 이때 해결책으로 자녀와의 공동 계좌 개 설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신중 한 접근이 필요하다. 공동 계좌는 타방 명의자가 자금 을 임의로 인출할 수 있고, 추후 상 속 과정에서 다른 가족 간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 순한 공동 명의 변경보다 명확한 권 한과 지침이 담긴 위임장(Power of Attorney)을 작성하는 편이 법적 안 정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유언장 및 수혜자 변경 시도... 사 전 법적 절차 마련 긴요

짧은 기간 알고 지낸 이에게 자 산을 증여하려 하거나 유언장, 연금 수혜자 지정 명의를 갑자기 변경하 려 할 때는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 다. 당사자의 법적 판단 능력이 불 분명한 상태에서 서명된 서류는 추 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가족 전체 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의 판단력이 명확한 시기에 위임장과 관련 법적 서류를 미리 정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법적 절차를 사전에 마쳐 두면 향후 복잡한 법원 신청 과정을 거치지 않 고도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다. 금융 거래 변화를 통한 조기 발견 과 가족 차원의 사전 예방책 마련 필요성 금융 거래에서 나타나는 이상 신 호가 곧바로 특정 질환의 확진을 의 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스트 레스나 건강 상태 변화, 약물 복용 의 영향으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정 관리는 인지 기능의 변 화가 가장 먼저 표면화되는 영역이 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모님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존엄한 삶 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평소 따뜻한 관심으로 일상 패턴을 살피 고 건강한 시기에 안전장치를 차분 히 마련해 두어야 한다.

TOYOTA 구매는 Pickering TOYOTA에서!

Pickering TOYOTA TOYOTA는 는 동포사회에 최선의 가격과 가격과 최상의 Service를 Service를 약속드립니다! Corolla Cross

RAV4

BZ

Sienna

Camry

피커링 도요타는 동포사회의 정창헌씨가 경영하는 초대형 딜러로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온 사회봉사 기업입니다.

647. 773. 3191

nayeon@pickering.toyota.ca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W

HWY 401

E

557 Kingston Rd. EXIT Pickering L1V 3N7 394

Whites Rd.

NAYEON HYUN

Meadowvale Rd.

PRODUCT ADVISOR

현나연

PRODUCT ADVISOR

Pickering

JAY SHIN 한인 세일즈 매니저

신재후 437. 332. 1742

jay@pickering.toyota.ca


종교 Religion

제23회 차영지 컨퍼런스 및 장학금 수여식 개최 토론토 지역 한인 기독교계의 제 23회 차영지(대표 허천회 목사) 컨 퍼런스 및 장학금 수여식이 오는 9 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개최 된다. 차영지 컨퍼런스는 9월 11일부 터 13일까지 대한 기도원(2541 Mt. Albert Rd. E.)에서 진행된다. 등록 은 9월 11일(금) 오후 4시부터 5시 까지이며, 해산은 9월 12일 오후 9 시로 예정돼 있다.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3일(일) 오 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어권 강 사로 Rev. Nathaniel Chae, Rev. Joshua Heo 등이 참여한다. 한국어 강사로는 WU Jack, 이종윤 목사, 김사무엘 목사, 최영석 장로, 허천 희 목사, 정병기 목사 등이 나선다. 찬양에는 김치성 집사, 강어진 전 도사, 안은정 전도사가 참여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3일(일) 오 후 4시부터 6시까지 토론토 말씀의 교회(2501 Warden Ave.)에서 진행 된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총 16명이 선 정됐으며, STEM Scholarship을 비 롯해 Jacob Song Scholarship, 전영 주 장학금, 고 이정자 장학금, 고 이 순옥 권사 장학금, 한혜경 목사 장학 금, 임은영 집사 장학금, 채대신 목 사 장학금, 최영석 장로 장학금, 배 우리 장학금, Raymond Lee 장학금,

A5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www.cktimes.net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35

신앙인의 발전

김 경 진 목사

▲중앙일보 디자인팀

홍미애 집사 장학금, 한정희 장로 장 학금 및 Whitedog First Nation's Church 장학금 등이 수여된다. 장학생과 장학금 내역 ·STEM Scholarship($2,000,이준 호 집사 증) - Luke Jung(정원) ·Jacob Song 장학금($1,000) Haeun Tae(태하은, 이란·벨기에 선교 사 자녀) ·전영주 장학금($1,000) - Yoseph Yoo (유기원 브라질 선교사 아들) ·고 이정자 장학금($1,500) - Eun Jung An ·고 이순옥 권사 장학금($700) Gihyun Han ·한혜경 목사 장학금($700) - Ha Rang Samuel Kim

·임은영 집사 장학금($700) Eunseoung Jung ·채대신 목사 장학금($700) Alaina Quewezonze ·최영석 장로 장학금 1($700) Jinwook Lee ·최영석 장로 장학금 2($700) Claire An(안예령) ·배우리 장학금($700) - Janella Llantada ·Raymond Lee 장학금 1($700) Sion Gang ·Raymond Lee 장학금 2($700) Anaiah Park ·홍미애 집사 장학금($700) Nathanael Cho ·한형희 장로 장학금($700) - Juna Kim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의 코 시바 마사토시는 모교 동경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그는 학교를 꼴찌로 졸업했다며 16 개 과목 중 “우”는 2개뿐 나머 지는 “양”이 10개 “가”가 4개였 다고. “학교의 우등생이라고 사 회에서 우등생이 된다는 법은 없다.”며 수동적 인식과 능동적 인식을 말했다. 수동적 인식은 성적이 좋아 관료나 교수가 되 지만 능동적 인식이 중요하니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 는 능동적인 힘이라는 것이다. 참 좋은 교훈이 아닐까? 실제로

·Whitedog First Nation's Church 장학금($700) - Eunji Song 이번 제23회 차영지 컨퍼런스는 영어권과 한국어권 강사진이 함께

그런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학교에서는 꼴찌 문제아였으나 사회에 나와 훌륭 한 기업가나 작가 예술인이 되 었다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그 러므로 학창 시절이나 예전의 어떤 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해 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아니겠 는가. 목사란 직도 마찬가지 아 닐까? 신학교에서는 별 볼일 없 었다 해도. 오늘의 성도들의 모습은 어 떤가? 내가 남다른 어떤 훌륭 한 신앙인의 길을 걷지 못한다 해도 오늘의 내 자세가 수동적 인가? 아니면 능동적인가? 주 일에 들은 설교의 말씀을 내가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바리새 인처럼 이론적인 신앙인의 모 습을 가지고 살 것인가? 아니 면 어떻게 하든 주의 말씀을 내 생활에 적용시키며 더욱 참 된 그리스도인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하고 연구하는 성도 말이다.

참여해 말씀과 찬양을 나누는 자리 로 마련되며, 마지막 날에는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차세대 학생들을 격 려할 예정이다.

제27회 '지저스 인더 시티 퍼레이드 (Jesus in the City Parade)' 개최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토론토 다운타운 퀸스파크에서 ‘지저스 인 더 시티(Jesus in the City)’ 퍼레이 드가 개최된다. 2025년 9월 12일(토) 정오 12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토 론토와 온타리오 전역의 복음화와 성시화 운동의 불씨를 더욱 크게 일 으키는 중요한 선교적 행사로 준비 되고 있다. 2025년에도 캐나다 국가 기도회 가 열렸으며, 다민족 성도 약 180여 명이 참석해 연합의 뜻을 다졌다. 매해 십자가 행진에는 다수의 한 인 교회와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여 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도심 전역에 전했다. 올해도 한인 교회 연합팀은 대형 트레일러 찬양 차량과 악기 및 음향 장비 준비, 십자가 행진에 필요 한 장비 구입과 연습, 300인분의 김밥 준비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참여 교회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 ·기쁨이 충만한 교회· 교회·런던 안 디옥 교회· 교회·런던 한인 장로교회· 장로교회· 서부 장로교회· 장로교회·쏜힐 새빛 교회· 교회·

새 참빛 교회· 교회·세계로 교회· 교회·소망 교회· 교회 ·소금과 빛 염광 교회· 교회·순복 음 교회· 교회·순복음 영성 교회· 교회·열린 교회· 교회 · 예본 교회· 교회·오로라 광성 교 회·커넥트 교회· 교회·영암 교회· 교회·성산 교회· 교회 ·은혜와 평강 교회· 교회·온타리오 한인교회 협의회· 협의회·온타리오 한인목 사회· 사회 ·토론토 전도 훈련 학교· 학교·유학 생 선교회· 선교회·북미주 여교역자 협의회 이번 퍼레이드는 대형 트레일러 차량 렌트, 악기와 음향 장비 대여, 십자가 행진 장비 구입 및 연습, 국 가 기도회 및 소수 민족 성도 접대 250명과 퍼레이드 당일 300인분 김 밥 접대와 운영비 등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 ‘지저스 인 더 시티’ 퍼레이드는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진 찬양과 복음 메시지로 토론토와 온타리오 전역 의 복음화와 성시화 운동의 불씨를 심는 의미 있는 행사다. 세대를 넘 어 여러 민족이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통해 도시 복 음화의 희망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종교안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

로이(노스욕한인장로)교회 브래드포드한인교회 (BradFord Chruch) 담임 서은주 목사 T. 647 209 3438

코핸대학교&신학교 캐나다 분교 PRESIDENT Ph.D., Th.D., Ed.D.

담임 정준호 목사 주일예배 2:00 PM 금요기도회 7:00 PM

T. 647 767 5236 2465 Line 9 Bradford ON L3Z 2A5 bradfordkoreanchurch@gmail.com

T.647-209-3438

https://m.youtube.com/@BradfordKoreanChurch

영암교회

예수성심 천주교회

담임 양승민 목사 주일예배 2:00 PM 목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 (월-토)

235 The Donway E. North York M3B 2Y8 T.647 622 7678 F.647 559 7678 youngahm@hanmail.net

토론토 능력교회

(Toronto Power Chruch)

담임 원유택 목사 주일예배 11:00 AM 목요기도회 7:30 PM

T. 647 822 0690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교회와 성도, 그리고 후원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이 귀한 사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토론토와 온타리오 곳곳에 복음의 빛이 밝게 비추며 풍성한 열매가 맺 히기 위하여 토론토 온타리오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현장에서 의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한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후원에 참 여하는 개인과 단체에게는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에서 정부에 세금 보 고할 수 있는 영수증을 발행한다. ·진행위원장: 김지연 목사 (647447-9776) ·후원문의: 허인희 장로 (Inhee Heo) 전화: 647-207-0702 ·Pay to: C.K.C.O.(The Council of the Korean Churches in Ontario) ·보낼 주소: 10 Thorny Brae Dr. Thornhill ON L3T 3G4 ·E-Transfer: ontariokcc@gmail. com

주임 최유상 베드로 신부 토요 특전미사 5:00 PM 주일미사 학생미사(영어) 9:30 AM 교중미사(한글) 11:00 AM 청년미사(한글/영어) 5:00 PM 평일미사 10:00 AM & 7:00 PM (화,목) 10:00 AM (수,금) 10:00 AM (토)

296 Judson St. Toronto M8Z 5T6 T.416 259 5601 F.416 259 6339 www.shjparish.ca shjp@shjparish.ca

쉴만한물가교회

(KPCA)아름다운장로교회

담임 김윤규 목사 주일예배 1:30 PM 온라인 새벽예배 화 - 금 6:00 AM (YouTube 검색: 김윤규 목사) 목요성경공부 7:00 PM 2630 Inlake Court. Mississauga L5N 2A7 m.youtube.com/@rwgchurch www.rwgchurch.ca T.647 989 2546

올리브 교회

주일예배 1부 10:00 AM / 2부 12:00 PM 수요예배 7:30PM 금요예배 7:00 PM 새벽예배 5:30AM (월-금) 6:30AM (토)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주일예배 11 :00 AM

T. 416 846 4073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172 Drewry Ave. Toronto ON M2M 1E4 10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3 T.416 620 0691 C.416 414 9191 wyt0690@gmail.com fgystoronto@hotmail.com www.fgys.net

담임 최신수 목사

주일예배 1부 9:00 AM / 2부 11:00 AM 수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월-금), 토 6:30 AM

주일예배 1:00PM 수요예배 7:30PM 주일학교(JK~Gr 6) 3:00PM 영어권 학생부/청년부 3:00PM 새벽기도회(화-토) 6:00AM

2850 John St. Markham L3R 2W4 yumkwangchurch@rogers.com T.905 415 9115 www.yumkwang.net

담임 김성민 목사 주일예배 밀톤성전 9:00AM / 토론토성전 :2:00PM

제자훈련

AM

2385 Warden Ave. Scarborough M1W 2L6 T.647 293 2739 solacss@gmail.com

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주일예배(미시사가) 1부 7:30 AM / 2부 EM 9:30 AM 3부 11:30 AM 주일예배(다운타운) EM: 10:30 AM / KM: 4:00 PM

밀톤성전:7:20PM(수) /토론토성전: 8:30PM(수) 333 Crosby Ave. Richmond hill (토론토성전) 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L4V 1Y3 900 Nipissing Road, Milton (밀톤성전) T.905 677 7729 F.905 677 7739 Torontojeja.org(토론토성전) www.lkpc.org T. 416 670 0854 Miltonjeja.com(밀톤성전) lkpcoffice@gmail.com

토론토한인감리교회

전대혁 목사 AM

담임 이요환 목사

제자교회

Olives Church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 김석재 목사

광고 문의 : 416.910.0928

담임 석동기 목사 주일예배 2:00 PM 새벽예배 5:30 AM (화-토) 한글학교 2:00 PM (주일)

5350 Yonge St. North York M2N 5R5 T.416 571 0990 to_tkmc@hotmail.com

ID:ck_times

펜윅 침례교회

담임대행 윤철현 원로목사 주일예배 5 :00 PM 수요 성경공부 7 :00 PM 토요 새벽기도 6 :00 AM

T. 647 580 7887 25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4 pchhyoun@hanmail.net

joongang_on

ck_times


6

종

교 Religion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낡은 문집에서 길어 올린 이름, '개척자'

신한준 목사 토론토한인장로교회

내년이면 우리 교회가 창립 60 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교회 역사를 정리한 책자를 준비 하던 중, 서재 한구석에서 빛바랜 책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1990 년대 우리 교회가 정기적으로 발 간하던 교민 문집이었습니다. 누 렇게 바랜 표지 한가운데에는 굵

은 글씨로 『개척자(Pioneer)』 라는 제목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 세 글자를 손끝으로 쓸어보며 생 각에 잠겼습니다. 반세기 전, 머나 먼 이국땅 토론토에 둥지를 튼 선 배 이민자들은 왜 자신들의 삶을 담은 책에 '개척자'라는 이름을 붙 였을까요. 우리 교회는 토론토에서 두 번째 로 오래된 한인 교회입니다. 최초 의 한인 교회보다 불과 반년 늦게, 같은 해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 교 단 소속으로는 가장 먼저 세워진 한인 교회이기도 해서, 오늘날 여 러 한인 교회들이 이 교회를 모교 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60년 가까 운 세월 동안 토론토 한인 이민의 역사와 나란히 걸어온 셈입니다. 문집의 장을 넘기자 거창한 영웅 담은 없었습니다. 저는 비록 그 시 절을 살아보지 못한 젊은 목사이지

만, 문집을 통해 그 일단을 들여다 볼 수는 있었습니다. 대신 이민 1 세들의 소박한 일상이 빼곡히 적 혀 있었습니다. 19년 전, 지금도 매 주 교회를 지키고 계신 한 권사님 이 쓴 글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다 른 세 여선교회가 함께 떠난 수련 회 이야기였습니다. 가장 연장자들 로 이루어진 선교회가 먼저 부엌으 로 들어가 점심을 준비했고, 젊은 선교회원 하나가 부엌에서 일하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린다며 웃었다 고 합니다. 권사님은 그 말을 두고, 섬기는 자세로 아우들을 대접했으 니 그럴 만도 했다고 적었습니다. 나이 든 이들이 먼저 낮은 자리로 내려가 젊은 이들을 섬기던 모습, 그것이 이 교회가 지켜온 개척자들 의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고백들도 흥미진진했습니 다. 어떤 분은 자신이 운영하던 우

체국에 찾아온 현지의 크리스천으 로부터 받았던 감동을 담담히 적으 시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개 척이란 지도를 들고 미지의 황무지 를 탐험하는 모험이 아니었습니다. 낯선 땅의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하루하루 정직하게 일터를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삶을 지탱해 내며, 먼저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는 일상 의 분투였습니다. 반세기가 훌쩍 지난 오늘, 개척 은 흘러간 과거의 유물이 아닙니 다. 비행기에서 내려 이 땅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자 첫발을 내디딘 사 람이라면, 40년 전에 왔든 지난달 에 도착했든 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의 1세대 개척자입니다. 요즘은 체류 신분 문제로 마음 졸이는 이 웃들이 있고, 최근 시작된 관세 전 쟁의 여파로 생계의 불안까지 더해 지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얼

교회 출석 중고생 10명 중 4명 “교회 떠날까 고민”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광야에서 (1-3)

목데연‘넘버즈리포트’ 리포트’…실제이탈학생38%“예배 예배₩₩설교지루₩ 지루₩무의미 무의미””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Photo : 목회데이터연구소)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중고 생 10명 중 4명가량이 최근 1년 사 이 교회를 떠나는 것을 고민한 것 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 8일 ‘넘버즈 리포트 349호’를 발표하 고 교회 청소년의 이탈 현상과 과 정, 이탈 방지를 위한 과제를 분석 했다. 이 내용은 (사)꿈이있는미래 와 목데연이 공동 출간한 ‘2026 한 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에 담긴 것 이다. 조사 결과 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 가운데 지난 1년 사이 교회 이탈을 고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은 41%였다. 그러나 교회 어 른들이 체감하는 이탈 고민 학생의 비율은 사역자 19%, 교사 18%, 부 모 17%로 모두 10%대에 그쳤다. 목데연은 “교회 출석 중고생의 41%는 지난 1년 사이 교회 이탈을 고민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를 인지 하는 교회 어른은 10%대에 불과해 현장의 온도 차가 매우 컸다”고 밝 혔다. 성인이 된 이후의 신앙생활에 대한 전망에서도 교회 이탈 가능성 이 나타났다. 현재 교회에 계속 출 석할 것 같다는 응답은 49%, 다른 교회로 옮겨 신앙생활을 이어갈 것 같다는 응답은 13%로, 교회 출석 유지 의향은 62%였다. 반면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지만 기독교 신앙은 계속 유지할 것 같 다는 응답이 22%, 타 종교로 전환 할 것 같다는 응답이 3%, 무종교인 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이 12%로 나 타났다. 이들 ‘교회 이탈 예상군’은 전체의 37%였다. 교회 이탈을 고민 했던 학생들이 그 이유를 1·2순위로 꼽은 결과에서는 ‘학업 부담’이 29% 로 가장 많았으며, ‘예배 지루함·의 미 없음’이 26%로 뒤를 이었다. 목데연은 “외부적 요인인 학업 부 담 외에도 예배·설교의 의미 부재, 신앙에 대한 회의감, 고민에 대한 답의 부재 등 신앙·영적 요인이 상 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해야 한다”며 “이는 현 교회가 청소 www.cktimes.net

년들의 영적 갈급함과 삶의 고민을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 교회를 떠난 학생들이 꼽 은 결정적 이탈 이유에서는 ‘예배 나 설교가 지루하고 의미가 없어서’ 가 38%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교사 와 사역자들은 학생들의 이탈 이유 로 ‘학업 부담’을 가장 많이 지목해 학생들과 인식 차이를 보였다. 목데연은 “‘예배나 설교가 지루하 고 의미가 없다’는 응답은 단순히 전달방식이 지루한 문제를 넘어, 설 교 메시지가 학생 본인의 삶에 실 제적인 은혜나 의미를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교회 이탈 시점은 초등학교 때가 가장 많았다. 교회를 떠난 학생 가 운데 초등학교 1~3학년 때 이탈했 다는 응답이 27%, 초등학교 4~6학 년은 28%로 전체의 55%를 차지했 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 이탈했다는 응답은 77%에 달했다. 목데연은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 이미 교회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 고학년 및 중학교 진학 시기에 맞춘 이탈 예방 체계와 프로그램 구축이 시급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교회를 떠날 마음을 가진 때부터 실제 이탈까지 걸린 기간은 ‘1년 미 만’이라는 응답이 74%였다. 목데연 은 “4명 중 3명은 교회 이탈까지 1 년이 채 안 걸린 셈”이라며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실제 이탈로 이어 지는 현상은 아이들이 교회에 마음 둘 곳, 즉 친구·교사·사역자 등이 부 재하거나 적극적인 돌봄 체계가 제 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 한다”고 밝혔다. 교회를 떠날 당시 고민을 나눌 사 람이 있었다는 응답은 26%에 그쳤 고, 74%는 ‘없었다’고 답했다. 고민 을 나눈 대상은 친구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선생님은 15%였다. 목데연은 “청소년들이 교회 이탈 이라는 중대한 고민을 할 때 영적· 정서적 멘토가 되어줄 교회 내 어

른과의 소통이 매우 취약함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이탈 당시 사역자나 교사의 심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67%가 ‘전혀 없었다’고 응답했다. ‘1~2번 있었다’ 는 21%, ‘3번 이상 자주 있었다’는 12%였다. 심방을 받은 학생 가운데 주된 내 용은 ‘교회에 안 나오는 이유를 질 문하고 다음에 나오라고 했다’가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 나 오는 이유를 듣고 공감해 주었다’ 20%, ‘교회의 긍정적인 측면이나 신 앙의 의미를 설명해 주었다’ 18% 순이었다. 목데연은 “심방이 이루어지더라 도 깊이 있는 공감이나 영적 고민 해결보다는 단순한 출석 독려 수준 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을 보여준 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회 이탈 의향이 있었음에 도 실제로 교회를 떠나지 않은 학 생들이 꼽은 이유는 ‘부모님·가족이 함께 다니고 있기 때문에’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회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서’ 21%, ‘임원 등 맡은 역할이 있어서’ 16% 순이었다. 목데연은 “가정과 친구 관계가 학 생들의 교회 이탈을 막는 핵심 안 전망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 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떠나고 싶지 않은 교 회가 되기 위해 가장 시급히 변화 해야 할 점으로는 ‘친구들과의 친밀 감 형성’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 어 ‘청소년들의 삶의 고민을 다루는 현실적인 설교·교육’ 29%, ‘신앙적 의문을 허용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27%, ‘합리적이고 지성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분위기’ 27%였다. 목데연은 “청소년의 교회 이탈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배와 설교 의 개선과 함께 친구 관계를 돈독 히 할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삶의 고충과 신 앙적 고민을 다루는 교육과 토론의 장을 구축하는 것이 교회의 시급한 과제”라고 제안했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굴을 한 파도지만, 오늘 하루를 묵 묵히 일구어가는 그 무게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덧 60여 년에 이르는 토론토 한인 이민의 역사, 그리고 그 첫 발자국부터 고락을 함께해 온 교회 의 발자취가 박물관의 박제된 유물 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제의 추억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선배 개척자들이 뿌려둔 은혜의 터전 위에서, 오늘 우리에 게 맡겨진 삶의 자리를 다시금 용 기 있게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도 낯선 언어와 삶의 무게 앞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새로운 길을 내고 계신 토론토의 모든 ' 현역 개척자' 여러분을 응원합니 다. 지나온 길에 함께했던 그 은 혜가, 오늘 우리가 딛는 한 걸음 위에도 여전히 머물러 있으리라 믿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 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 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 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2) 성경에서 광야는 단순히 메마 른 지리적 공간이 아닙니다. 그 곳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가르치시는 영적 교실이며, 사람 의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추어진 것들이 드러나는 진실의 장소입 니다. 풍요로운 땅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광야에 서면 선명 하게 드러납니다. 그동안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왔는지, 무엇을 가 장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을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그분 이 주시는 선물만을 사랑한 것 인지가 명백히 밝혀집니다. 그래서 모세는 광야의 세월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권면합 니다. 이스라엘이 걸었던 40년의 광야 길은 무의미한 방황이 아 니었습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 께서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시 며, 마침내 사람이 떡으로만 사

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 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는 진리를 가르치신 은혜의 시 간이었습니다. 광야에는 먹을 것 이 부족했지만 만나가 내려졌 고, 마실 물이 없었지만 반석에 서 생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길 은 보이지 않았지만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늘 앞서갔습니다. 이처 럼 광야는 '없는 것'만을 확인하 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 지 못했던 하나님의 신실한 공 급하심을 발견하는 장소입니다. 메마른 땅에서 드러나는 마음 성경의 수많은 시편이 광야와 같은 삶의 자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평 안한 궁전에서보다 쫓기고, 숨고, 견뎌야 했던 고독한 시간 속에서 더 깊은 영혼의 노래가 흘러나왔 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 실 하나를 일깨워 줍니다. 하나 님은 우리의 어떤 삶도 낭비하지 않으십니다. 인생에서 지우고 싶 은 장면도, 돌이키고 싶은 실패 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는 기다림의 시간조차 그분의 손에 들리면 은혜의 재료가 됩니다. 유다 광야에 거하던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 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 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 다” (시편 63:1)

‘심방 심방’’도 변한다... 교인 전체→원하는 가정에 한해 목회데이터연구소, 담임목사 295명 대상 조사

교회들은 '가정심방'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목회데이터연 구소(목데연)가 담임목사 29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 일까지 이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 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정 방문을 원하 는 가정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 한다'는 응답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18%, '활발히 잘 진행된다' 16%였다. 목데연은 이에 대해 "전통적인 정기 전체 심방 방식에서 벗어나, 성도들의 개별적 필요와 수용 여 부에 따라 맞춤형·선택적으로 가 정심방을 운영하는 교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 이했다.


종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7

교 Religion

광야에서 줍는 만나

정답보다 먼저 필요한 질문

박광영 목사 Bethel Canadian Reformed Church

얼마 전부터 우리 집 식탁에서 대 화하는 방식을 조금 바꾸기 시작했 습니다. 다섯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식탁은 늘 분주합니다. 누군가는 학교 이야 기를 하고, 누군가는 친구 이야기 를 하고, 또 누군가는 별것 아닌 일 을 말합니다. 서로 먼저 말하려고 목소리가 겹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소란스러움 속에서 문득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 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생각했지 만, 사실은 너무 자주 제가 먼저 답 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해야지.” “그 건 네가 잘못 생각한 거야.” “아빠 가 말했잖아.” “다음부터는 이렇게 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길을 알려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제 가 먼저 살아 보았으니 더 많이 알 고 있다고 생각했고, 실수하지 않도 록 정답을 알려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여겼습니다. 물론 부모 는 가르쳐야 하고, 때로는 옳고 그 름을 분명히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답을 알려 주는 동안 정 작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듣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 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다르게 해 보 려고 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제일 좋았던 일은 뭐였어?” “그때 기분이 어땠어?”

“왜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면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그 일이 너에게 왜 그렇게 중요해?” 한 번 묻고 끝내지 않고 조금 더 깊이 묻습니다. 아이가 대답하면 곧 바로 판단하거나 해결책을 주기보 다 한 번 더 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몰랐던 이야 기가 나옵니다. 무엇을 걱정하는지, 누구에게 속상했는지, 무엇을 기대 하는지, 때로는 부모에게 먼저 말 하지 못했던 마음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 깨닫게 됩니다. 질문은 정보 를 얻는 방법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좋은 질 문은 “나는 네 생각이 궁금하다. 네 마음이 내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아도 비슷한 장면을 자주 만납니다. 예수님은 사 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말씀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

라 하느냐?” “네가 낫고자 하느냐?” “내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 냐?” 하고 질문하셨습니다. 모든 것 을 아시는 분이셨지만,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스 스로 그 마음을 바라보도록 하셨습 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대 화를 할 때에 너무 쉽게 정답부터 말하려 합니다. 정치든, 종교든, 세 대의 문제든,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 분히 듣기도 전에 내가 옳다는 것 을 설명하려 합니다. 상대방이 말 하는 동안 이미 머릿속에서 반박할 말을 준비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 대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서로의 마 음이 닫힙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주장보다 더 좋은 질문인 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무엇이 가장 걱정되세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인가요?” 질문한다고 해서 진리를 포기하 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모든 생각에 동의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오히려 진심으로 묻고 충분히 들 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조금 더 정확히 볼 수 있 습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말도 그 사람의 실제 삶에 닿을 수 있 습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아직 도 식탁에서 자꾸 정답부터 말하려 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럴 때 마다 다시 멈추고 질문하려고 합니 다. 아이들의 삶을 고쳐 주기 전에 먼저 그 마음을 알고 싶기 때문입 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가 족에게, 이웃에게, 교회에서, 그리 고 이 사회 속에서 서로에게 다가 가야 할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답을 말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묻는 것. 그곳에서 진짜 대화가 시 작됩니다.

박웅희 칼럼

거리로 나아가는 교회, 도시를 품는 전도

박웅희 목사 토론토전도훈련학교대표

“꼭 거리 전도를 해야 하는가?” “거리에서 전도한다고 해서 정말 전 도가 되는가?”라고 질문하는 사람 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터넷 과 미디어를 통한 전도가 필요하다 고 합니다. 교회를 정하는데도 목사 님의 설교를 온라인 예배 때 설교를 들어보고 결정하는 분들도 많습니 다. 방송과 인터넷, SNS를 통한 선 교는 오늘날 교회가 적극적으로 활 용해야 할 중요한 전도 방법입니다. 또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친 밀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 심을 보여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관 계 전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한 조사에서는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유 가운데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 로 전도하는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신앙과 인격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 은 상태에서 강압적이고 율법적인 방법으로 믿음을 강요하는 것도 문 제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귀를 기울 여야 할 지적입니다. 특히 극단적인 종말론을 주장하 며 “666의 표를 받으면 지옥에 간 다”거나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말 하는 전도는 사람들에게 복음보다 두려움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 런 방식은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유월절 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단 체가 지하철에서 매우 친절하고 적 극적으로 포교하는 모습을 보았 습니다. 그들은 철저한 전도 훈련 을 받고 지하철 어느 역이든지 자 주 나타나 포교 활동을 할 뿐 아니 라 집집마다 방문하며, 마트와 공 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접 근하고, 동아리와 체육· 체육·문화 활동 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도

합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동 영상을 보여 주며 전도하기도 합니 다. 그들의 포교 방식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놀랍게 세력 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전 도에는 열정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복음과 바른 방법이 함께 필 요합니다. 그렇다고 거리 전도를 포기해서 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회당에만 머무르지 않으셨습니다. 광야와 산, 바닷가와 마을 한가운데로 찾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 루 다니사… 복음을 전파하시며”(마 9:35)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늘날 Jesus in the City도 이러 한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이 퍼레 이드는 한 교회나 한 단체만의 행 사가 아니라 여러 교회와 선교단 체, 토론토의 다민족 교회의 민족과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 선교 의 장이 되었습니다. 27년 전 한 사 람의 순종과 비전으로 시작된 작은 행사가 오늘날 많은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 선교의 모델로 발전

한 것입니다. 우리가 거리로 나아가는 것은 단 순히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 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 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 한가운 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리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랑과 진리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또한 토론 토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이 도시를 회복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영적 행진입니다. CMCA 다민족 전도팀은 전도 방 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 로 복음을 전합니다. 다른 사람의 종교를 존중하고, 거절하면 물러납 니다. 기도할 때에도 먼저 허락을 구합니다. “당신이 틀렸습니다”라고 말하기보다 “나는 이렇게 믿습니 다”라고 우리의 믿음을 간증합니다. 성윤리와 같은 민감한 질문을 받을 때에도 논쟁하지 않고 차분하게 성 경이 가르치는 입장을 사랑으로 설 명합니다. 사람을 미워하거나 정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사 랑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우리 의 원칙입니다.

인터넷 전도도 필요하고 관계 전 도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거리로 나아가는 전도 역 시 중요합니다. 전도는 방법만의 문 제가 아닙니다. 바른 복음과 그리 스도의 사랑으로 전하는 것이 참된 전도입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여,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 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을 높이고 토론토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이 도시 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귀한 시 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성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 라. 이는 그 성의 평안함으로 너희 도 평안할 것임이라.” (렘 29:7) ·Pay to: C.K.C.O (The Council of the Korean Churches in Ontario) ·후원금 보낼 주소: #45-1485 Gulleden Dr. Mississauga, On L4X 2T2 ·E-Transfer: ontariokcc@gmail. com T. 647 688 9191

김동욱 칼럼

허무(虛無)의 설국과 붉은 대조 - 거울 속 가짜 경건을 깨는 생명의 서광

김동욱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1968년 노벨문학상, 가와바타 야 스나리의 설국(雪國)은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라 는 그 유명하고 탐미적인 문장으 로 시작된다. 주인공 시마무라는 도 쿄의 안락한 일상을 떠나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고립된 온천 마을 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그는 밤 기

신간

차 차창에 비친 여인 요코의 얼굴 을 몽환적으로 바라보고, 게이샤 고 마코의 순수한 열정을 끊임없이 '헛 수고‘라 치부하며 차가운 관조자의 시선으로 응시한다. 설국의 은빛 세 계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지만, 그 본질은 어떤 생명도 온전히 뿌리내 리지 못하는 박제된 허무의 공간이 자 차가운 영적 무덤에 불과하다. 이 탐미적이고 황량한 설국의 풍 경은 오늘날 거룩한 성전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우리의 위선적인 신 앙 지형도와 소름 끼치도록 닮아 있다. 우리는 매주 예배당이라는 매끄 러운 터널을 지나 우리들만의 '종교 적 설국'으로 도피한다. 온화한 미소 와 세련된 언어로 스스로를 분장하 고, 십계명의 문자를 지키는 것으로

내 영혼의 구원을 보장받았다고 확 신한다. 그러나 그 경건의 껍데기를 한 꺼풀만 벗겨내면, 세상의 탐욕을 탐닉하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는 ' 가짜 경건'의 이중생활이 곪아 터져 있다. 우리는 마치 시마무라처럼, 고 통받는 타자의 얼굴을 삶의 현장에 서 마주하지 않고 '종교라는 거울'에 비친 희미하고 아름다운 환영으로만 소비하며 영적 우월감이라는 계산기 를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설 국의 차가운 침묵은 은하수가 쏟아 지는 밤하늘 아래 잠긴 누에고치 창고의 화재로 잔인하게 깨어진다. 화염 속에서 추락하는 요코의 불 타는 듯한 붉은 옷자락은, 시마무 라가 고수해 온 차가운 허무주의의 벽을 사정없이 들이받는 생명의 절

하나님이 커브볼을 던지실 때

인생을 살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 한 시련과 신앙의 위기, 즉 '커브볼 (Curveball)'이 날아올 때가 있다. 우리 는 종종 이 예기치 못한 위기 앞에서 신앙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 같은 두려 움에 사로잡히곤 한다. 하지만 이 흔

들림이 오히려 내가 만든 편협한 틀을 깨고 '더 크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창조적 걸림돌이라면 어떨까? 인생의 전반기를 전통적인 신앙 서 사 안에서 의심 없이 살아온 한 구약 학자가 삶을 뒤흔든 뜻밖의 위기들을

규였다. 신앙적 관점에서 이 강렬 한 대조는 우리가 삶의 참된 성화 (Sanctification)를 잃어버렸을 때 마주해야 할 심판의 서광이다. 제도 화된 종교가 양산해 낸 기복주의라 는 가짜 복음은 우리에게 고통 없 는 안락만을 탐닉하라고 속삭이지 만, 복음이 증언하는 메시아의 도래 (Adventus)는 언제나 설국의 얼어 붙은 빙판을 깨부수며 찾아온다. 참된 신앙은 설국의 거울 뒤로 숨 는 관조가 아니라, 불타는 창고 안 으로 뛰어들어 짓밟힌 타자를 껴안 는 거룩한 모험이다. 예수님께서 십 자가에서 흘린 붉은 피는 청소된 성전 안의 장식품이 아니듯이 세상 가장 참혹한 현장에서 울리는 연대 의 외침이었다. 고마코가 온몸으로 뿜어내던 그 뜨거운 열정처럼, 우리

통과하며 새로운 신앙의 지평에 이르 게 된 영적 회고록, 신간 『하나님이 커브볼을 던지실 때』가 출간되었다. ▲익숙한 관념이 무너진 자리에 찾 아오는 진짜 하나님 저자는 종교적 '두려움과 해법'에 갇 힌 전통적 신앙 모델이 복잡하고 불 확실한 현실을 해석하는 데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굳

역시 외식적 종교의 물감을 지워내 고 세상의 상처 입은 일상 한복판 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불의한 권세와 안일한 기득권의 편에 서서 침묵하는 교회를 향해 은하수는 지 금도 쏟아져 내리며 준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설국"의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 수가 시마무라의 내면으로 흘러내 렸듯,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우리 의 박제된 예배를 뚫고 삶의 뼈아 픈 실천으로 흘러넘쳐야 한다. 두 려움의 장막을 찢자! 차갑고 허무 한 눈밭을 지나, 역사와 일상의 지 평선 너머에서 상처 입은 메시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이웃의 손을 잡 고, 마침내 무덤의 돌을 굴려내며 무섭도록 찬란한 부활의 새벽을 향 해 당당히 걸어 나가자!!

게 믿어 온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삶 의 실제 고난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 는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그 흔들림 이야말로 우리가 그동안 붙들고 있던 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인지, 아니면 그저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익숙한 관 념'인지를 정직하게 분별하게 하는 복 된 계기라고 역설한다. ID:ck_times

joongang_on

ck_times


8

종

교 Religion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손정숙 칼럼

요단의 동편(1)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출애굽기 4:17) 요르단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다 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요단 동편 지역입니다. 중동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 며, 서쪽은 이스라엘, 북쪽은 시리 아, 동쪽은 이라크, 남쪽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등과 국경을 접하 고 있습니다. 면적이 남한만 한 왕

국(요르단 하심 왕국)으로, 현재 ‘압 둘라’ 왕은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 메트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성경적 으로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 인 모압, 암몬, 또한 에서의 후손인 에돔의 땅이었습니다. ‘야곱’과 형 인 ‘에서’와의 관계, 모세와 이스라 엘의 출애굽 38년의 행적, 여호수 아, 사울, 다윗 등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 니라, 요단 동편 2km 지점에는 엘 리야의 승천터와 세례 요한의 세례 터,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베다니 언덕도 있어 성경의 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돔 왕국의 수도였던 페 트라(=바위) 유적과 모세의 출애굽 발자취를 따라 ‘와디 럼’ 사막과 ‘아 르논 계곡’, 그리고 모세의 마지막 종착지인 ‘느보’ 산에 올랐습니다. 첩첩이 둘러 싸인 험준한 바위산을

깎고 다듬어 조각품 처럼 피워 낸 ‘페트라’ 문화의 웅장한 모습은 수 천년 동안 갈 바를 모르고 불어 친 비바람에 긁히고 뚫려서 오히려 기 괴한 중압감으로 우리를 짓눌렀습 니다. 사막의 밤은 외투를 입고도 덜덜 떨었지만, 짙은 남색 하늘에는 밝은 별들이 수정처럼 빛나고 있었 습니다. 비록 잠은 설쳤지만, 모래 바람을 막느라 스카프로 얼굴을 가 리고 사륜구동 지프차로 새벽 여명 의 사막 위를 달리며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된 기분을 한껏 즐기기도 했습니다. ‘아르논’ 계곡(현재 이름 ‘와디무 집’)은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이 라 불릴 만치 깊고 지세가 가파른 골짜기였습니다(폭 4-8km, 깊이 4 백-1천m, 길이 45km). 에돔과 모압 을 돌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 게 아르논 강을 건너서부터는 싸

워서 그 땅을 얻으라(신 2:24) 하신 약속의 땅 앞에 가로놓인 험준한 계곡이었습니다. 6세기경 아랍에 정 복당한 후 ‘큰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골짜기’라는 의미의 ‘알무집’이라 불 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댐 하류 지 역으로 냇물이 졸졸 흐르고 있을 뿐입니다. 모세의 마지막 종착지인 느보 산 에 오르기까지 걷기도 하고 버스에 흔들리기도 하면서 2백만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모세를 그려보았습니다. 수천 년 전 큰 소리를 내며 흐르 던 강물은 메마르고, 물 없는 사막 만 더 깊어진 성경의 땅은 아직도 이스라엘과 형인 에서의 미움에서 솟구친 적대감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장자권을 빼앗긴 ‘에서’의 후손은 ‘이스라엘’이 에돔 땅을 지나는 것

을 거절하였고, 40여 년간 길 아닌 길을 헤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 는 짚차 바퀴 밑, 모래땅 위에도 길 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깊고 가파른 골짜기에도, 높고 거친 바위산과 광 야에도 200만 명의 발자국이 만들어 낸 길이 틀림없이 있었습니다. 모세 에게 명하시던 음성이 나에게도 우 렁차게 메아리쳤습니다. 가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서 이적 을 행하라(출애굽기 4:17) 여호와의 권능을 보여주는 이적 만이 아니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 시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 의 이적을 이루어 주옵소서. 지쳐 흔들리는 나약한 발걸음 대신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도록 발걸음을 튼튼히 붙들어 주옵소서. 오늘도 간 구합니다. *원하시는 분을 위해 옛글을 올 립니다.

김윤규 칼럼

기다림 속에서 피어난 꽃

김윤규 목사 쉴만한물가 교회

기다림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기다림 을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시간 속에서 주어진 현재의 마음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우 리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기 다림이란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 시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기다림의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 속에는 기대, 불안, 준비, 그 리고 성숙이라는 내면의 작업이 이 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 에서 기다림이란 수동적 마음의 상 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강한 열 망을 현재의 상황 속에서 바라보는 능동적 마음의 상태입니다. 제가 학교 기숙사에서 이사를 나 와서 지금의 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는데, 첫해 여름에는 집 앞 잔디 밭에 심겨진 백합꽃이 피지 않았습 니다. 그러나 다음 해인 2022년 여 름에 아름다운 백합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해에 타운하우스를 관리하는 분들이 잔 디를 깎으면서 백합의 줄기까지 잘 라버려 그 후 3년 동안 백합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에 저는 백합꽃을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정성을 들였습니 다. 백합꽃을 보호하기 위해서 테두 리도 치고, 거름도 주고, 물도 거르 지 않았습니다. 농부의 정성에 대 한 보답인지 올해에는 8월 5일에 저 희 집 백합이 꽃봉오리를 터뜨렸습 니다. 만 4년 만에 피는 백합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는 그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백합꽃을 기다리며 기다림을 다 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다림이란 언젠가 꽃이 피어날 것이라는 신뢰 를 바탕으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 는 것입니다. 저희 가정도 캐나다의 삶 속에서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바로 캐나다 영주권입니다. 우연의 일치 이지만 집 앞 잔디밭에서 백합꽃이 피던 2022년 여름에 저희 가정은

캐나다 영주권을 준비해서 10월에 접수를 했습니다. 절차에 따라서 진행되는 영주권은 다음 해인 2023 년 12월에 1차로 연방 정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제 추가 서류만 제 출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2024년 들어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변경 으로 영주권 승인 폭이 대폭 줄어 들면서 극심한 병목 현상이 발생했 습니다. 하염없는 기다림 속에서 아이들 은 자랐고, 작년에는 하원이가 영주 권이 없어서 공부하고 싶은 메디컬 스쿨(Medical School)에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올해 부터는 메디컬 스쿨에 지원하기 위 해서는 캐나다 영주권이 모든 학교 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올해에 도 하원이가 메디컬 스쿨에 지원하 지 못하면 하원이의 마음에도 상처 가 될까 봐 부모 된 입장에서 걱정 을 많이 했습니다. 하원이도 자신에 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 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나 봅 니다. 하나님께서 이 오래된 기다림 속 에서 어떻게 우리 가정에 길을 내 실까 기도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던 중, 캐나다 연 방 국회에서 저희 지역구를 담당하

는 MP Office에 찾아가서 저희 가 정의 영주권 진행 상황을 확인 부 탁드렸습니다. 그 결과 아직도 보안 심사(Security & Criminal Record Check)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 습니다. 영주권을 받기 위한 이 기 다림이 언제 끝날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가정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 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허락해 주 셨습니다. 갑자기 8월 27일 목요일 오전에 저희 가정의 영주권 파일이 신속 처리(Expedited Processing)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고, 8월 31일 월요일에 영주권 승인 레터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8월 31 일 오전에 영주권 사진 업로드 요 청을 이메일로 받아서 온 가족이 영주권 사진을 촬영해서 낮에 최종 업로드를 하였는데, 불과 10여 분 후에 영주권 승인 레터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 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통해 행 하셨습니다. 하원이는 영주권 승인 소식에 아빠 품에 안겨 펑펑 울었 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 적이라는 고백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영주권을 받았다는 소식

에 교회 권사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목사님, 이것이 기적이지 무엇이 기적이에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우리가 어려워 하는 이유는 그 시간 동안 눈에 보 이는 변화가 없고 희망이 아득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땅 밑에 서는 꽃을 피우기 위한 생명의 뿌 리가 자라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벽한 시간에 우리에게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 모든 일들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기다림의 시간은 그저 아무것 도 하지 않는 방관이 아닙니다. 기 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 늘 나에게 맡겨진 삶을 정성껏 가 꾸어 내는 능동적인 믿음의 시간입 니다. 비록 그 기다림의 시간이 어 렵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그 기다 림 끝에 맺은 은혜와 기적의 열매 는 우리 삶 속에 결코 시들지 않는 감사의 고백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 니다.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 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 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 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 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 리로다

네팔대홍수피해지역교회

"수많은 성도가 생계 잃어" 과 트리슐리(Trisula) 강 유역을 따 라 도로와 다리, 주거지 등 주요 기 반 시설이 처참하게 파괴되면서 피 해 지역으로의 접근이 대단히 어려 운 상황"이라고 했다. 네팔 내무부 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만큼 공식 적으로 확인된 정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서 새로운 정 보가 들어옴에 따라 사상자 집계는 변동될 수 있다.

▲대홍수가 휩쓸고 간 마을의 전경. ⓒ오픈도어

네팔 내무부 산하 국가긴급운영 센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라수와 (Rasuwa) 지역에서 시작된 보테 코 시(Bhote Koshi) 강의 참혹한 범람 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5명에 달 하며, 82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들은 재난 지역 하류 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발견됐다. 치 트완(Chitwan)에서 가장 많은 65 구가 수습됐으며, 다딩(Dhading) www.cktimes.net

27구, 나왈파라시 동부 26구, 고 르카(Gorkha) 20구, 누와코트 (Nuwakot) 12구, 타나훈(Tanahun) 9구, 나왈파라시 서부 5구, 라수와 2 구 순이었다. 군경 인력 85명에 대한 수색도 진 행 중이다. 여기에는 네팔 육군 44 명, 네팔 경찰 28명, 무장경찰대 13 명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 주민 162명의 생사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재난으로 외국인 466명과 네

팔 현지인 113명을 포함한 579명의 관광객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라수와, 누와코트, 다딩 지역을 중 심으로 104명이 구조됐다. 구조대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 이고 있으며, 카트만두에서는 구호 및 구조 활동을 조율하기 위한 전 정당 회의가 열렸다. 국제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 어는 "이번 홍수로 보테 코시 1강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피해 입은 현지 기독교 공동체 소식 트리슐리 바자르(Trishuli Bazar) 라수와 지역을 덮친 홍수는 트리슐 리 강 유역의 마을들에 심각한 타격 을 입혀 다리를 무너뜨리고 인명 피 해와 생계 파탄을 초래했다. 트리슐 리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자신 들이 섬기는 교회의 7가정이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취합된 소식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 내 5개 교회에서 성도 17명이 실종된 것으 로 보고됐다. 현지 사역자는 강변에 살던 여러 성도 가정이 수해를 입었 으며, 수력발전 프로젝트 현장에서 일하던 성도 20~25명 가량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교회의 존(가명) 담임목사는 이뿐 아니라 수많은 성도가 일자리 와 수입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피해 성도 대다수는 수력 발전소 공사, 터널 굴착, 하천 정비, 국경 무역 관련 일용직 노동에 생계 를 전적으로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오픈도어는 "참혹한 홍수로 깊은 슬픔에 잠긴 네팔 전역을 위해 계속 해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부 탁드린다. 비통함 속에 있는 유가족 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새 힘이 임 하고, 구조와 구호에 나선 이들의 안 전이 지켜지며, 피해 가정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채워져 이 땅의 상처 입은 공동체들이 치유와 소망을 되 찾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교회의 존(가명) 담임목사는 이뿐 아니라 수많은 성도가 일자리 와 수입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피해 성도 대다수는 수력 발전소 공사, 터널 굴착, 하천 정비, 국경 무역 관련 일용직 노동에 생계 를 전적으로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오픈도어는 "참혹한 홍수로 깊은 슬픔에 잠긴 네팔 전역을 위해 계속 해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부 탁드린다. 비통함 속에 있는 유가족 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새 힘이 임 하고, 구조와 구호에 나선 이들의 안 전이 지켜지며, 피해 가정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채워져 이 땅의 상처 입은 공동체들이 치유와 소망을 되 찾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피니언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9

중앙 글사랑 마을 [대지의 문장] 시간이 발효되는 자리

오타와 ‘앤띠아’가 묻는 미식의 윤리

강영자 문화 평론가 ₩ 시인

식탁 위에 놓인 접시 하나가 완성 되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다 림을 외면해 왔을까. 재료가 발효되 고 숙성되는 그 느린 시간, 미생물 이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는 어둠 속 의 순간들은 늘 주방 뒤편에, 손님의 시야 밖에 머물러 왔다. 우리는 그 저 완성된 결과만을 마주하며 그것 을 미식이라 불러온 셈이다. 오타와의 작은 레스토랑 앤띠아 (Antheia)는 이 오래된 관습에 질문 을 던진다. 2026 FRAME 어워즈 레 스토랑 부문에서 실버를 수상한 이 공간을 두고 그저 '아름다운 인테리 어의 식당'이라 부른다면, 그것은 이 공간이 품은 사유의 절반도 읽어내 지 못한 것이다. 안테이아는 음식에 내재한 철학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 하고, 그 공간을 다시 인간의 감각으 로 되돌려주는 하나의 미학적 장치 에 가깝다. 몬트리올의 디자인 스튜디오 아파레유 아키텍처(APPAREIL Architecture)가 이 공간을 설계하며 주목한 것은 시선을 사로잡는 장식 성이 아니었다. 이들의 눈은 이곳의 음식이 품고 있는 '시간' 그 자체를 향했다. 앤띠아를 이끄는 한인 셰프 브리아나 김(Briana Kim)의 요리 철 학에서 발효와 변형은 핵심적인 축 을 이룬다. 발효란 본질적으로 기다림의 기술 이다. 재료는 즉각 완성되지 않는다. 시간이 개입하고 미생물이 작동하면

서, 본래의 성질은 서서히 다른 무엇 으로 옮겨간다. 그러므로 발효는 단 순한 조리법이 아니라 시간을 대하 는 하나의 태도에 가깝다. 안테이아 라는 공간이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 보이지 않던 그 시간 을, 눈에 보이는 공간의 경험으로 바 꾸어 놓았다는 것. 16석뿐인 다이닝 공간은 작기 때 문에 오히려 더 밀도 있게 작동한 다. 도시의 소음과 일상의 속도로부 터 한 걸음 물러난 듯한 내부에는 거 칠고 광물적인 질감과 묵직한 대지 의 색감이 자리를 잡는다. 자연을 직 접적으로 재현하지 않으면서도, 흙과 돌, 지층과 발효실의 감각을 자연스 레 떠올리게 하는 방식이다. 공간의 중심에 놓인 백라이트 카 운터와 그 뒤로 비치는 투명한 발 효 실험실은 특히 눈길을 끈다. 일반 적으로 주방이란 손님에게 감추어진 장소다.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과정과 기다림은 늘 식탁 뒤편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안테이아는 그 시간을 감추지 않기로 결정한다. 보이지 않아야 할 시간을 보여주는 것 - 바로 이 지점에서 앤띠아는 통 상적인 레스토랑의 문법과 결별한다. 손님은 완성된 음식만을 건네받는 것 이 아니라, 그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 간의 일부를 함께 목격하게 된다. 기 다림이 공간의 일부가 되고, 발효가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되며, 주방은 실 험실이자 무대가 된다. 식사는 결과를 소비하는 행위에서,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으로 그 성격을 바꾸어 낸다. 이곳에서 공간 디자인은 음식의 배경으로 머물지 않는다. 음식과 동 등한 위치에서 하나의 서사를 함께 구성한다. 브리아나 킴의 식물성 테 이스팅 메뉴가 재료의 성질을 변형 시키며 새로운 감각을 빚어낸다면, 아파레유 아키텍처는 빛과 어둠, 거 친 표면과 투명한 구조를 통해 공간 자체를 하나의 변형의 경험으로 만 들어낸다. 하나는 미각으로 시간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촉각과 시각으 로 시간을 말한다. 현대의 상업 공간은 종종 '보여주 기'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다. 사진 한 장에 담기는 강렬한 색채, 소셜미 디어에 최적화된 조형물, 짧은 순간 안에 소비되고 마는 공간의 이미지 들이 디자인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 리 잡기도 한다. 그러나 안테이아는 정반대의 길을 택한다. 눈에 띄기보 다 머물게 하고, 소비하게 하기보다 감각하게 만드는 길이다. 빛은 과시하지 않는다. 재료 역시 스스로를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오 히려 어둠 속에서 질감이 서서히 드 러나고, 절제된 조명 아래 공간의 깊 이가 생겨난다. 사진가 펠릭스 미쇼 (Félix Michaud)의 작업을 연상시 키는 빛과 어둠의 대비 역시 이 공 간이 지닌 감각적 분위기를 더욱 짙 게 만든다. 결국 안테이아가 우리에게 보여주 는 것은 하나의 레스토랑이 아니라, 시간을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발효는 재료를 바꾸지만, 동시에 그 것을 기다리는 사람 또한 바꾸어 놓 는다. 음식이 완성되는 동안 우리는 기다림을 배우고, 그 기다림 속에서 재료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익 힌다. 앤띠아는 이 과정을 공간 전체 로 확장한다. 돌과 빛, 어둠과 투명 성, 음식과 건축이 서로의 경계를 넘 나들며, 공간은 어느새 하나의 거대 한 발효실이 되어 있다. 2026 FRAME 어워즈의 실버 수상 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디자인상의 의미를 넘어선다. 캐나다의 수도 오 타와라는 지역적 맥락 안에서, 한국 계 셰프의 미식 철학과 몬트리올 디 자인 스튜디오의 공간 언어가 만나 하나의 국제적 미학을 완성해냈다는 사실은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문화 는 국경을 넘을 때 단순히 이동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경험과 감각이 만 나 전혀 새로운 형태로 다시 태어난 다. 발효가 그러하듯, 문화 역시 시간

동초의 병영일기 (3)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드디어 동초가 군에 입대하는 역 사적인 날이 밝아왔다. 그날이 1966 년 1월5일이다. 경비가 삼엄한 가운 데 임재 자들은 담담 ‘조교’들 인솔 하에 부대 안으로 들어가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불안과 초초함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조교들의 싸늘한 눈 초리에 지래 겁에 질려버렸고 휴가 가는 선배들의 말이 자꾸 머리를 치 기 때문이다. 동초는 비교적 훈련이 어렵지 않 다는 논산훈련소 23년대 13중대를 입 소를 하였다. 입소를 하자마자 겪었 던 두 가지 사건이 지금도 소름이 끼 친다. 사회생활에서 병영생활로 바

뀌면서 생긴 흔적들이라 더 머리 속 에 자리를 잡고 있다. 불침번은 하루 저녁에 한 시간씩 여덟 번을 교대를 한다. 그런데 어느 불침번의 실수로 배치 불이 꺼져 있었다. 내무반장의 전날 저녁 일장 훈시를 하루 저녁을 못 넘기고 꺼트린 것이다. 기상과 동 시에 내무반장이 모포를 칭칭 감고 웅숭그리고 있었다. 그의 잔뜩 일그 러진 얼굴을 보니 몸이 저절로 오그 려 들었다. 왼 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야! 어 제 불침번들 선착순 집합 하 그라!”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의 억양이 내 무반이 떠나가도록 쩌렁쩌렁 울렸다. 신병들은 선임하사 눈치를 살피며 비실비실 모였다. "동작바라 너 그들 동작을 이렇게 밖에 못 취하 걷나, 자 지금부터 훈련을 실시한다.” 엎드 려뻗쳐, 원산폭격, 한강철교, 각개 전 투등 갖가지 구령을 부치면서 신병 들의 혼을 빼 놓는다. 입소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신참

들은 원산폭격이 뭐고 한강 철교가 무언지도 모르는데 동작이 완만하다 며 마구 군화발로 걷어찬다. 한참 그 렇게 혼을 빼어 놓고는 불침번들을 일렬 행대로 세워 놓고는 빠따를 치 기 시작하였다. 곡괭이 자루를 검어 진 그의 표정은 군인이 아닌 깡패 오 야 같았다. 국방의 의무를 태만했다면 서 첫 번째 불침번은 한 대, 두 번째 불침번은 두 대 순서대로 빠다를 쳤 다. 동초는 운 없게도 마지막 당번이 라 여덟 대를 맞았다. 솜털도 안 벗은 신병에게 국방의 의무까지 들쳐가며 빠따를 치는 내무반장이 슬며시 부화 가나 동초는 공평치 못함을 따졌다. "너 지금 뭐라 칸나, 군대가 너희 집 안방인줄 아나, 까라면 까지 무 슨 이유가 많은가” 주제넘게 따지다 쪼구려 뛰기까지 덤으로 하였던 신 참 때의 첫 번째 경험이다. 총을 닦 다가도 자칫 총의 부속을 잃는데 실 은 잃은 게 아니라 옆에 같은 훈련 병이 슬쩍 훔친 것이다. 그런대 잃

한카문화예술원

트럼프 대통령의 갑질

조주연 박사 사회언어학, KCCNAC고문

요즘 몇 일사이로 캐나다와 미국 의 소셜미디어나 레거시 뉴스에 캐 나다와 미국간 무역분쟁이 주요이슈 로 도배질하고 있다. 분쟁의 원인 은 누구나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 령이다. 아마도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자들의 호응을 받고자 캐나다에 관세로 갑질하여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자 했을 것이다. 갑질하는 자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수준이나 갑질 하여 인기를 얻으려는 트럼프나 수 준이 말이 아니다. 그런데, 상황은 트럼프의 기대와 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 다. 트럼프가 캐나다에 내년 1월 부터 50%의 관세를 물린다고 하자 캐나다의 카니총리는 곧바로 9월부 터 미국이 물리는 만큼의 관세를 달 러 대 달러로 똑같이 물리겠다고 선 언했고, 캐나다의 모든 지방정부의 수상들도 팀 캐나다로 하나가 되어 카니총리를 두둔하고 나섰다. 특히 가장 인구가 많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상인 덕포드는 미국에 공급하 는 전기공급을 중단할 수 있고 광물

자원도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으 름장을 놓았다. 트럼프가 주장한 것 은 미국은 캐나다의 어떤 물건도 필 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런 행태는 캐나다에게 뿐만이 아니다. 이상하게도 트럼프 는 미국의 천문학적 빚으로 인한 경 제적 주도권 상실위기를 라이벌인 중국에게 관세로 화풀이 하다가, 그 타깃을 갑자기 동맹국들인 유럽공동 체국가들과 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 코에게로 돌렸다. 그러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그 것도 수 많은 범죄혐의로 시달리는 트럼프에게 유럽공동체도, 일본도, 한국도, 캐나다도, 멕시코도 호락호 락하지 않다.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

노을빛 수의(壽衣)

이시랑 토론토 거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조용한 저녁 숲에서 나뭇잎들은 가만가만 초록 옷을 벗는다 술렁이는 들녘의 톡톡 영근 곡식들은 지난여름을 추억하고 하늘은 푸르게 높고 들녘 끝 허수아비의 한숨 소리 모두 가는구나 모두 가는 구나 마음 둘 곳 없어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네 여름은 퇴색한 노을빛 수의를

갈아입고 창밖에는 가랑비가 가랑가랑 울며 내린다 가라 가라 모두 가라 이왕 갈 거면 아주 가버려라 멀리 가버려라 가랑가랑 이별이 끓는 소리 저무는 계절 서럽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조용한 저녁 숲에서 나뭇잎들은 가만가만 초록 옷을 벗는다

속에서 변모한다. 한국적 식문화의 기억과 캐나다의 도시적 감각, 그리 고 현대 디자인의 언어가 안테이아라 는 작은 공간 안에서 서로 만나 새로 운 감각으로 발효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앤띠아를 경험한다는 것 은 결코 한 끼의 식사에 그치는 일 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음식이 공간 이 되고, 공간이 감각이 되며, 감각 이 다시 하나의 사유로 남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에 가깝다. 문을 열고 들 어서는 순간부터 우리는 도시의 속

도를 잠시 내려놓는다. 그리고 어둠 과 빛 사이, 돌과 음식 사이, 기다림 과 완성 사이 어딘가에 머문다. 그곳 에서 시간은 더 이상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발효되고, 공간 은 그것을 기억한다. 좋은 레스토랑이란 결국 음식을 잘 만드는 곳일까, 아니면 시간을 다 르게 느끼게 하는 곳일까. 안테이아 는 그 물음에 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에게, 기다림을 다시 배워 보라고 조용히 권할 뿐이다.

은 병사는 부속을 잃었다는 소리를 못하곤 있다가 다음병기 닦을 때 옆 에 동료들것을 슬쩍 해버린다. 그 사 병 역시 함구하고 있다가 다음번 병 기 청소 때 또 옆의 전우 것을 슬쩍 해서 채워 놓는대 결국 나 같은 고 문관이 당하고서야 사건은 일단락된 다. 동초가 자기 자금으로 배상을 하 기 때문이다. 식사 후 식기를 닦는 데 느닷없이 타 중대 훈련병이 식기를 가지고 도 망을 친다. 필사의 힘을 모아 쫓는다. 능동적과 수동적은 차이는 일찌감치 결과가 났다. 죽기로 도망가는 자를 잡기란 대종법이나 축지법을 안 쓰 고는 불가능 하다. 자기네 막사로 들 어가 숨어버린다. 그 중대 담담 조교 가 팔을 허리에 척 걸치고 쌍심지를 치켜세우고 서있는데 훈련병이 감히 어데라고 들어가겠는가. 동초는 무참히 물러와 선임하사한 테 말하자 "이놈아가 고문관 아닌가? 당장 찾아오지 않으면 빠다가 엉덩이 에서 춤을 출줄 알라”며 엄포를 놓는 다. 이런 일쯤은 훈련병생활 때는 비 일비재 한 일이라서 잃은 자만 고민 을 하게 된다. 식기를 잃은 훈련병은

수단 방법을 동원해 식기를 채워 놔 야 하는데 늘 같은 방법이 연속 되면 서 또 다른 병사가 희생 되야 이 사건 은 끝나는 것이다. 총기 부속 잃은 것 을 채우는 것과 동일한 방법이다. 결 국 동초는 변상으로 해결은 되었지만 참으로 고단한 훈련병 때 일이었다. 선임 하사는 식기가 문제가 아니 다. 자기 부하가 다른 중대한테 당 한다는 것은 자존심문제고, 타 중대 에 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가 없 는 일이었다. 이토록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서야 동초는 서서히 군인정신 으로 무장이 되고, 입소 초기 때 선 임하사한테 억울하다고 항의했던 것 이 얼마나 어리석은 객기였는지 쓴 웃음이 난다. 신병훈련 8주를 무사히 마치고 대구 달성동 성서에 있는 50 사단으로 부속되기 까지는 3년이나 지나간 느낌이었다. 훈련소에서 배 출 받을 때 A-1은 전방, C -1은 후방, 너는 카츄사, 너는 육군본부, 제각 기 기대에 부풀어 배속을 받는다. 수 효가 많을수록 거의가 최전방 103보 로 떨어졌다. "어이, 이병들 너의 들 은 카츄사야 카츄사 희망을 가지라 고“ <계속>

는 척하며 모두가 미국의 말을 듣고 있지 않다. 트럼프 한 사람으로 인 해 전 세계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영어로 귀엽게 말하면 Trump looks like a very annoying boy! 라고 해 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내란을 막고 대통령은 만들었지만, 지난 1년 동안 내란청산은 시작됐으되 민주적 절차를 밟으며 청산하느라, 그것도 기득권 판검사들과 내란동조세력을 돌파하느라, 내란청산이 루비콘강 다 리를 건너려고 한발 한발 내딛고 있 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민주당 전 당대회기간 중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못 믿겠다며 대통령을 비난하는 권 력투쟁이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이뤄 지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분은 소 위 공익집단과 이익집단으로 갈라치 기 하며 ABC론을 펼쳤지만, 결과적 으로 이익집단인 B그룹은 남이 아닌

자기들로 결론이 나고 있다. 우리가 대통령을 믿으려면 대통령의 개혁방 향이 완전히 잘 못 되지 않은 이상 온전히 인내심을 갖고 믿어줘야 한 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저 주에 가까운 막말로 대통령을 공격 하면 그것은 개혁을 위장한 기득권 의 편이 되는 것이다. 자고로 그리 고 동서고금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 은 '세상이 어려울 때 자연히 인간 들의 본성이 나오게 되어있다'는 사 실이다. 필자가 너무 나가면 안 될 듯하여 여기서 멈추려고 한다. 적당한 때가 되면 어차피 드러나겠지만 대한민국 과 세계 각국의 이름있는 사람들 중 누가 소위 이익집단인지 말할 때가 올 것 같다. 한국의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의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창 조주라면 인간이라는 피조물을 창조 하지 않았을 것 이다."


10

정 치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미국서캐나다항공기판매금지한다” 금지한다” 멈추지않는트럼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 공장에서 비즈니스 제트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생산 중 인 항공기들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 나다의 대표적 항공기 제조업체인 ‘봄바디어(Bombardier)’를 겨냥해 미국 내 판매 금지 가능성을 언급 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캐나 다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 복관세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통상 갈등이 항공 산업

영역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담긴 것 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공장 없이는 시장 진입 불가"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 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봄바디어 제품의 판매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봄바디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지 적하며,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 소비 자와 기업, 공항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캐나다가 금융기관 진출을 제한하고 미국 항공기 제조 업체 걸프스트림(Gulfstream)의 사 업 승인을 방해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 성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 통령은 미국 시장 접근의 조건으로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요구하며, 불공정 무역 관행을 좌시하지 않겠 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찰… 공급망 혼란 우려 이번 조치는 캐나다가 미국산 제 품에 대해 최대 50% 규모의 보복관 세를 적용하기 직전에 제기되었다. 다만 봄바디어에 대한 실제 규제가 실행될 경우, 미국 항공 부품 산업 전체로 여파가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릭 마르텔(Eric Martel) 봄바디 어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봄 바디어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 체 약 2,800곳이 미국 47개 주에 위 치해 있다. 대표 기종인 '글로벌 7500'의 경우 날개는 텍사스, 항공전 자 장비는 아이오와, 엔진은 인디애 나주에서 생산되는 등 미국 내 공 급망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실질 적인 규제 이행 시 미국 기업들의 피해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캐나다 보복관세 맞물린 통상 마

중간선거 겨냥한 정치적 메시 지… 대외 강경 기조 지속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절 메 시지를 통해 야당인 민주당을 향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 중간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대외 통상 압박과 대내 정치적 메시지를 동시에 강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방이 양국 간 미묘한 통상 갈등을 보여주는 단적 인 사례라고 분석한다. 한미·북미 통상 전문가들은 "항공 산업의 특 성상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 혀 있어 단기적인 제재가 자국 산 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계산해야 한다"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수식어가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실 제 정책 이행 여부와 양국 통상 당 국의 협상 추이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캐나다₩₩미국무역갈등'최대분수령'맞았다 캐나다 캐나다,9월8일대미보복관세시행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시 작된 지 18개월 만에 가장 결정적인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다. 캐나다 정 부가 276억 달러(약 37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맞대응 관세를 시행하면서 양국 간 통상 마 찰이 본격적인 전면전 양상으로 치 닫는 모습이다. 협상 결렬 후 전격 시행... 경합주 표심 겨냥한 정밀 타격 양국의 통상 협상이 최종 결렬됨 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수입 품 약 700개 품목에 대해 1대1 대등 관세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 이는 동시에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 거를 앞두고 공화당 우세 지역과 경 합주의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세밀하게 설계된 것으로 분석 된다. 법률 및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주 를 양국 무역 분쟁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시기로 평가하고 있다. 맞대응 관세가 미국 측을 협상 테이 블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지, 아니 면 추가적인 보복 조치로 이어져 갈 등이 더욱 확산할지 갈림길에 서 있 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강경 메시지와 봄바디어 제재... 미국 내 비판론 도 대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 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항공기 제 조업체 '봄바디어'의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SNS를 통한 강경 발언이 정작 미국 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트럼프가 노동절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미지 [사진출처:트루소셜 트럼프]경제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학 인강 수강 만약 미국이 캐나다산 주류와 낙 농품에 이어 철강 수출까지 제재 대 상당한 연쇄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이다. 상을 확대할 경우, 연간 70억~80억 밖에 없는 대목이다. 마크 카니 캐 미국 측의 강경한 발언과 압박이 이 달러 규모의 교역이 추가로 타격을 나다 총리는 노동절 메시지를 통해 어지는 상황에서 감정적인 대응보다 입게 된다. 이는 양국 산업 전반에 이번 미국 측 관세를 정당성 없는 는 실질적인 경제적 실익을 지켜내 조치로 규정하며, 특정 국가에 대한 는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 기반을 강화 앞으로 양국 관계는 추가적인 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 수단의 도입 여부와 함께 실무 협상 재개 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 실익 중심의 냉철한 대응과 다변 하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 화 전략 필요 다. 단기적인 여론 자극보다는 통상 현재 양국이 벌이는 통상 마찰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입선 다변화를 은 단기적인 관세 인상을 넘어 글로 통해 경제적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벌 공급망과 각국의 정치적 이해관 차분하고 논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차우 시장 측은 지난 3년 동안 시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온타리 오주 및 연방정부로부터 대규모 재 정 지원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 하고 있다. 고속도로 관리권의 주 정부 이관, 고가 주택 매매세 인상, 난민 임시 숙소 및 대중교통 관련 연방 지원금 등 총 150억 달러 규 모의 정부 간 협약을 성사시켰다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2026-27 회 설명이다. 계연도 1분기(4월~6월) 재정적자 이러한 재정 구조조정의 결과로 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된 토론토시는 25년 만에 신용등급이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가 발표 'AA+'로 상향 조정되는 성과를 거 한 월간 재정 동향 보고서에 따 두기도 했다. 취임 초기 18억 달러 르면, 이 기간 연방 재정적자는 3 에 달하던 운영 예산 압박 역시 올 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해 10억 달러 안팎으로 크게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62억 들었다. 8,000만 달러의 적자와 비교할 때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율 세 개선된 수치다. 금 정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온타 Unsplash @Chelsey Faucher 리오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 세입 호조에 적자 폭 급감... 1 기간 지출된 부채 이자 비용은 146 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주정부의 추 분기 재정 수지 대폭 개선 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가 지원이 줄어들 경우, 세금 인상 재정 수지가 급격히 개선된 핵 간의 137억 7,000만 달러에서 증가 억제와 시 서비스 유지 사이에서 심 요인은 정부 세입의 큰 폭 증 했다. 순 보험수리적 손실 금액 역 또 다시 재정적 불균형에 직면할 가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 시 전년 동기 10억 1,000만 달러에 수 있다. 월간 연방정부 총세입은 1,326억 서 12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 행정 성과와 세금 인상 사이의 균 기 기록한 1,208억 4,000만 달러에 세수 증가 착시 경계... 건전재 형점 모색 서 118억 달러 이상 늘어난 금액 정 확보 위한 장기 관리 과제 차우 시장의 이번 재산세 공약은 이다. 1분기 재정적자가 3억 달러대로 취임 초기의 고강도 재정 수술을 경기 흐름과 세수 집행 과정에 대폭 줄어든 점은 연방정부 재정 마치고 세금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서 늘어난 정부 수입이 초기 재 관리에 호재다. 하지만 이러한 적 계산된 행보로 보인다. 재정 위기 정적자를 대폭 낮추는 버팀목 역 자 축소가 세입 증가에 의존한 측 극복이라는 명분 아래 단행된 초기 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면이 크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인상안의 여파를 완화하고, 재선 고 초반 연방정부의 재정 운용 부담 프로그램 지출 확실성이 이어지는 지 점령을 위한 현실적인 타협점을 도 한층 줄어들었다. 가운데 누적된 국가 채무로 인한 제시한 셈이다. 그러나 경쟁 후보들이 세금 동결 이자 비용 부담(146억 달러)이 지 과 감세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는 정부 프로그램 지출... 공공 부 속해서 늘어나는 구조는 장기 재 상황에서, 고물가 행진이 지속될 것 채 이자 비용 동반 증가 정 건전성에 경고등을 켠다. 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세입 증가와 함께 정부 지출 항 회계연도 초반의 성과에 안주하 수준의 인상 약속이 표심에 얼마만 목 전반도 상향 곡선을 그렸다. 기보다 향후 경기 변동에 따른 세 큼의 설득력을 가질지는 미지수다. 순 손실을 제외한 연방정부의 프 수 감소 가능성, 고금리 장기화에 주정부 및 연방정부와의 재정 협상 로그램 지출액은 1,171억 6,000만 따른 이자 비용 상승 위험에 선제 이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변수로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응하는 정책적 절제력이 요구된 남아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토론토 의 1,123억 4,000만 달러보다 늘어 다. 지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자 시의 재정 자립과 주민 삶의 질 향 난 수치다. 산 배분을 통해 구조적 재정 건전 상을 둘러싼 정책 대결의 장이 될 국가 채무에 따른 공공 부채 이 성을 다지는 작업이 연방정부의 것으로 전망된다. 자 비용 상승세도 이어졌다. 해당 핵심 과제다.

올리비아차우재선공약

“재산세 인상률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캐나다연방

“1분기재정적자3억7천만달러” 세수증가의존,전년대비60억달러감소

Youtube @CBC News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다 음 달 열리는 재선 선거를 앞두고 재산세 인상률을 물가상승률 수준으 로 통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 초기 진행했던 대폭적인 세금 인상 기조에서 벗어나 재정 안정성 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조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정 위기 넘긴 토론토... 차우 시 장, 세금 안정화 카드로 재선 승부수 차우 시장 캠프는 3일 성명을 통 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향후 재산 세 인상률을 매년 물가상승률 수준 이나 그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밝혔 다. 이는 취임 첫해인 2024년 9.5%, 2025년 6.9%에 달했던 대규모 인상 안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올해 토론토시의 재산세 인상률은 2.2%로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수준 을 기록했다. 캠프 대변인은 차우 시장이 취임 당시 토론토시가 직면했던 심각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시 재정이 한층 지속 가능 한 구조로 전환된 만큼 향후 세금 인상폭을 물가상승률 선에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당 후보들의 공세... 세금 동결 www.cktimes.net

과 지출 감축 카드 제시 이번 공약은 차우 시장의 세금 정 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경쟁 후보 들의 공세에 대응하는 성격도 담겨 있다. 유력한 경쟁자인 브래드 브 래드포드 시의원은 차우 시장 재 임 기간 집계된 누적 재산세 인상 률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생활비 부 담이 가중되었다고 비판해 왔다. 브 래드포드 의원은 대중교통 환승 할 인, 경찰력 강화, 소상공인 감세 등 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다른 출마자인 크리스 알렉산 더 전 연방 장관 역시 시장 당선 시 첫 2년 동안 주거용 재산세를 동결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 다. 지난 3년간의 세금 인상이 주민 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었다는 판 단에서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주 지 자체들은 독자적인 세원 발굴 권한 이 제한되어 있어 재산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법적으로 적자 예산 을 편성할 수 없는 구조에서 주요 공공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세수 부 담을 낮추는 것은 모든 지자체장들 의 과제로 꼽힌다. 정부 지원금 확보로 신용등급 상 승... 주정부 협력이 변수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사 회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11

“총격지시받고영상촬영까지” 촬영까지” 청소년 고용 범죄 조직 실태 드러나 청소년들을 돈으로 포섭해 사업 체 공격과 살인을 지시하는 범죄 네트워크의 실태가 법정 증언과 증 거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성인 배 후 인물로부터 구체적인 총격 방식 과 범행 입증 영상을 요구받은 10대 청소년들이 연쇄 총격 사건을 벌인 정황이 확인되면서 청소년 보호와 치안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다. 성인 배후 인물의 구체적 지시와 범행 입증 영상 요구 토론토 법원에서 열린 1등 살인 및 총기 관련 혐의 재판에서 당시 16세였던 피고인 A.P.는 성인 배후 인물의 포섭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 음을 인정했다. 수사 당국이 확보 한 도난 차량 내 음성 녹음에는 배 후 인물이 청소년에게 범행 장소를 지정하고 총격 부위와 방식을 구체 적으로 지시하는 정황이 그대로 담 겼다.

해당 녹음에서 배후 인물은 청소 년에게 범행 성공을 입증할 수 있 는 영상 촬영을 요구했으며, 청소년 피고인은 대가로 더 높은 금액 지 급을 요구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피고인은 2024년 7월 동 부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28세 피해 자에게 다수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으며, 이전에도 영화관, 정비소, 견인차 업체, 초등학교 등 다수의 장소를 대상으로 연쇄 총격을 벌인 바 있다. 청소년 고용 범죄 네트워크 확산 과 수사 현황 이번 사건 외에도 최근 현장에서 청소년을 청부 업자로 포섭해 범죄 에 이용하는 네트워크가 지속적으 로 적발되고 있다. 이들 범죄 조직 은 소셜 미디어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10대들에게 접근한 뒤, 금전 적 대가를 빌미로 총격, 방화, 협박 등 위험한 범죄를 지시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치안 당국은 청소년들이 범행 현 장을 직접 촬영하도록 지시받는 공 통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주토론토 미국 총영사관 인근 총격 사건 및 경찰관 피격 사 건 등도 유사한 구조의 청소년 고 용 범죄 네트워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고인 A.P.는 청소년 형사사법법 (YCJA) 규정에 따라 구금 및 지역 사회 감시를 포함한 복합 10년 형량 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금전적 대가에 혹해 중범죄에 가담하는 현상은 단순한 개별 강력범죄를 넘어 지역사회 안 전망 전체에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범행을 직접 실행한 청소년 에 대한 법적 처벌과 함께, 이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자금을 대는 배후 인물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 에 세우는 수사 역량 집중이 시급 해 보인다.

사진출처:레딧

아울러 청소년 형사사법법의 취 지를 살리면서도 고의적인 중범죄 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 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 적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동

시에 위험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 이 범죄 네트워크에 유입되지 않도 록 사전 예방과 사회적 보호 체계 를 촘촘히 보완하는 다각도의 접근 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기습폭우에‘로저스스타디움대형손상’ 손상’ 공연 일정 비상

Youtube @CTV News

토론토 일대에 강력한 뇌우와 강 풍이 몰아치면서 대형 공연장인 로 저스 스타디움의 주요 시설물이 크 게 손상되고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 현장 조사와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 데, 오는 16일 예정된 대형 콘서트 를 불과 2주 앞두고 시설 안전점검 에 비상이 걸렸다. 시속 110km 강풍에 파손된 관람 석…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 저녁 토론토와 온타리오 남 부 지역을 관통한 이번 폭풍우는 시속 110km를 넘나드는 강풍과 함 께 골프공 크기의 우박을 동반했다.

환경청은 강풍 및 토네이도 주의보 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 를 권고했으며, 순식간에 내린 강수 량으로 도심 외곽 도로가 마비됐다. 현장 공중 촬영 영상에 따르면 로 저스 스타디움 내 수십 개 구역의 야외 관람석이 강풍에 뒤얽히고 파 손된 상태로 확인됐다. 경기장 주 변에 설치되었던 임시 텐트 구조물 다수가 파손되었고 잔해물이 현장 전역으로 흩어졌다. 스타디움 관계 자는 현장 상주 직원과 작업자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 며, 현재 정확한 손상 규모와 구조 물 안전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도심 도로 침수, 6만 5천 가구 정 전… 대형 공연 일정 차질 우려 폭풍우 영향으로 돈밸리 파크웨 이(DVP)와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 등 토론토 주요 간선도로가 잠기면 서 물에 잠긴 차량에서 운전자가 구조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정전 피 해도 잇따라 한때 6만 5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시설 손상이 집중된 로저스 스타 디움은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 는 대형 야외 공연장으로, 오는 9월 16일 유명록 밴드 AC/DC의 대규모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스타디움 측은 파손된 관람석과 주변 시설의

복구 가능 여부, 안전검사 소요 기 간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예정된 공연 정상 진행 여부는 미정으로 남았다.

캐나다중앙은행

"찰스3세국왕초상화수록, 신형20달러지폐공개"

캐나다보건부 “벽체 일체형 아마나(Amana)

브랜드에어컨₩히트펌프전량리콜” Youtube @Bank of Canada-Banque du Canad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가 화재 및 화상 위험이 발견된 아 마나(Amana) 브랜드의 에어컨 및 히트펌프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사 용 중단과 리콜 조치를 내렸다. 기 기 내부의 접지 결함으로 인한 화 재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보건 당 국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 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을 담은 새로운 20 달러 지폐 디자인을 공식 발표 했다. 오는 2027년 2월부터 시중 에 유통될 예정인 신형 지폐는 기존의 가로형 형태에서 벗어나 세로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최 첨단 위조 방지 기술과 캐나다 의 역사적·문화적 상징 요소를 다각도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내부 제어판 누전으로 화재 위 험… 해당 모델 즉각 확인 필요 이번 리콜 대상은 '아마나 벽체 일체형 에어컨 및 히트펌프(Amana Through-the-Wall Air Conditioners or Heat Pump)' 제품군이 다. 보건부는 해당 제품 내부의 제 어판 부품에서 누전이나 합선 현상 이 발생해 화재나 화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에어컨 모델은 PBC 092J00AA, PBC122J00AA, PBC 123J00AA 등 3종이며, 히트펌프는 PBH092J12AA 모델이다. 이들 제 품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6월 사 이에 판매되었으며, 캐나다 내에서 126대, 미국에서 4,633대가 유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해 당 제품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 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제어판 부품의 단락 현 상이 2건 신고된 바 있어, 사전 예 방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 고 있다. 보건 당국은 해당 모델을 사용하 는 소비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매자들은 제조사인 다이킨 컴 포트 테크놀로지(Daikin Comfort Technologies)에 직접 연락하여 전 액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어… 유 통사 통한 전액 환불 절차 진행

가전제품 안전성 관리와 소비자 대응의 필요성

캐나다 보건부 웹사이트 공지

계절성 냉난방 기기는 장시간 전원에 연결되어 작동하는 특성상, 제어 부품의 미세한 결함도 큰 화 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 한다. 특히 벽체 매립형 제품의 경 우 벽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초기 조치가 매우 중 요하다. 소비자들은 가정 내 설치된 기 기의 모델명을 수시로 점검하고, 리콜 통보가 있을 경우 신속히 제 품 사용을 중단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유통업계와 제조사 역시 유 통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회수 안내와 조치를 통해 소비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찰스 3세 초상 수록과 세로 형 디자인, 비미 리지 기념비 수놓아 이번 신형 지폐는 1935년 이후 18종의 캐나다 지폐를 장식했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찰스 3세 국왕의 초상 화가 들어간 첫 번째 화폐다. 지 폐 전면에는 찰스 3세의 초상이 세로 방향으로 배치되었으며, 뒷 면에는 1917년 프랑스 비미 리지 전투 현장에 세워진 캐나다 국 립 비미 리지 기념비 이미지가 담겼다. 지폐 바탕에는 캐나다 13개, 주와 준주의 상징 화초들이 연 방 의회 의사당 '기억의 책'에 등장하는 줄기 및 잎사귀 문양 ID:ck_times

으로 연결되어 표현됐다. 와일드 스트로베리, 서부 적삼목, 달맞 이꽃, 아크틱 코튼 등 원주민 문 화와 깊은 연관을 지닌 4가지 대 표 식물 문양도 함께 배치되어 국가적 다양성을 더했다. 입체 보안 띠와 촉각 기술 도 입… 위조 방지 기능 대폭 강화 폴리머 소재로 제작된 이번 신 형 지폐는 한층 진화된 첨단 보 안 기술을 탑재했다. 보라색 보 안 띠를 기울이면 단풍잎의 색 상이 짙게 변하거나 양귀비 꽃 잎 주위를 띠가 회전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가 나타난다. 지폐에 적용된 3D 기법을 통해 내부의 숫자 '20' 패턴이 확대되어 보이 거나 단풍잎 형상으로 전환되는 시각 기술도 구현됐다. 시각 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사 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도 대폭 개선됐다. 국왕의 초 상화 부분과 대형 숫자 '20', 'CANADA' 문구 표면에 볼록 인쇄 기술을 적용하여 손끝 감 각만으로도 지폐의 권종과 진위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joongang_on

ck_times


12

경 제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미 달러 강세 믿고 환율 대비 안 한 세계 연기금 달러 추가 하락 손실 위기 세계 주요 국가의 연기금과 대 형 보험사들이 보유한 미국 자산 에 대해 환율 변동 위험을 막아주 는 안전장치(환헤지)를 역사상 가 장 낮은 수준으로 낮춘 상태를 유 지하고 있다. 그동안 "달러 가치 는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믿음으 로 대비를 소홀히 해왔지만, 최근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갑자기 떨어질 때 대규모 손실을 입을 위험에 노출 됐다. 달러 상승에만 걸었던 배팅... 낮 아진 환율 방어막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주요 6개 국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외화 자 산 대비 '환율 위험 방어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1%에 불과한 것

Unsplash @Lukasz Radziejewski

으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50% 이 상을 유지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투자기관들이 환율 방어막을 줄 였던 이유는 간단하다. 수수료를 내 고 환율 변화에 대비하는 대신, 시 장이 불안할 때마다 값이 오르는 달러화의 특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 세 정책, 미 재무부의 채권 시장 개 입,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을 둘 러싼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달러화 가 이전처럼 무조건 안전한 자산 역할을 해주기 어려워졌다. 수수료 부담 줄어들자 '달러 팔 자' 움직임 조짐 환율 위험을 막는 데 드는 수수 료가 최근 대폭 낮아진 점도 변수

다. 엔화나 유로화 기반 투자자들의 달러 환헤지 수수료가 크게 떨어지 면서, 굳이 무방비 상태로 달러를 쥐고 있을 이유가 줄어들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반면 미 연준의 금리 방향은 불투 명해져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줄어 든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관이 환율 방 어 비율을 단 5%포인트만 올리더 라도 외환 시장에는 약 2,300억 달 러(약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투자자들 이 미국 주식이나 채권을 당장 팔 지 않더라도, 환율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물 시장에서 달러를 파는 계약을 맺는 것만으로도 달러화 가 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은퇴 앞둔 캐나다 장년층 필수 점검 개인은퇴저축플랜(RRSP) 2026년 전략적 활용법 유사하거나, 비과세저축계좌(TFSA) 한도가 여유 있는 경우에는 우선순 위를 달리할 수 있다. 또한, 자영업 자나 사업체의 경우 급여와 배당금 수령 방식에 따라 RRSP 한도 생성 여부가 달라지므로 기업체 투자 구 조와 함께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의 대표적인 은퇴 자금 마련 수단인 개인은퇴저축플랜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RRSP)이 2026년 현재에도 여 전히 유용한 유효성을 갖는지에 대 해 은퇴 예정자들의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은퇴를 앞둔 장년층의 경 우, 단순한 적립을 넘어 은퇴 후 인 출 과정과 세금 부과 구조 까지 종 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요 구된다.

고소득 구간 납부 시 소득세 절감 효과 극대화 RRSP는 현재 소득이 높아 상위 과세 구간에 속해 있고, 은퇴 후 예 상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 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 한다. 소득이 가장 높은 50대에 납 부할 경우 당장의 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그동안 누적된 미 사용 한도(Unused Room)를 활용 해 세제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다. 다만 은퇴 후 소득이 현재 수준과

만 71세 RRIF 전환과 노령보장연 금 환수제도(Clawback) 주의 RRSP 이용자가 유의해야 할 지 점은 만 71세에 도달할 때 발생하 는 의무 전환 제도다. 만 71세가 되 면 계좌를 등록은퇴소득기금(RRIF) 으로 전환해야 하며, 매년 일정 비 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출해야 한 다. 은퇴 후 자금이 한꺼번에 인출 될 경우 소득 합산액이 늘어나 과 세 표준이 올라갈 수 있다. 소득 증가는 정부 연금 수령에도 영향을 미친다. 은퇴 후 총소득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노령보장 연금(OAS)이 깎이는 'OAS 환수제 도(Clawback)'가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만 71세가 되 기 전부터 연금을 단계적으로 조기

미관세폭탄에흔들리는제조업… 캐나다 소상공 “생존 위해 미국 이전 검토” 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 위기다. 해당 업체는 캐나다 국내 시장으 로 눈을 돌려 판매 비중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의 10 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내수 규모만 으로는 기존 매출의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캐나다 내 고객 을 위한 생산 라인은 기존 공장에 남겨두더라도, 미국 수출용 물량은 미국 현지 공장을 새로 설립해 대 응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Youtube @CTV News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제품에 50% 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기습적으로 적용하면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 은 캐나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입지 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수십 년간 캐나다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자부심 을 이어온 장수 기업들마저 생존을 위해 미국 현지 생산 라인 이전을 고 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매출 70%가 미국 시장… 50% 관 세 부담에 손실 눈덩이 온타리오주 캠프빌에서 1955년부터 70년 넘게 야외용 목재 의자를 생산 해 온 'DFC 우드웍스'는 최근 미국 관세 조치로 큰 충격을 받았다. 전체 매출의 70%를 미국 고객에게 의존하 는 이 업체는 향후 두 달 동안에만 약 7만 5천 달러에 달하는 관세 비 www.cktimes.net

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 다. 소규모 사업장의 특성상 기존 주 문 건에 대해 고객에게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을 요구하기 어려워, 추가 된 관세를 기업이 그대로 떠안고 있 다. 당장은 손실을 감수하며 견디고 있으나, 고율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 미국 시 장 내 판매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 라는 우려가 깊다. 미국 주의 적극적인 세제 혜택과 캐나다 내 시장 한계 미국 정부는 캐나다 기업들을 향 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내로 생 산 시설을 옮기라고 압박하고 있 다. 실제로 노스캐롤라이나 등 일 부 미국 주 정부들은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캐나다 제조

무역 갈등 장기화 속 중소기업 보 호 대책 절실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고 캐나다 정부 역시 보복 관세 카드 를 꺼내 들면서, 중간에 낀 소상공 인과 제조업체들의 시름은 더욱 깊 어지고 있다. 관세율이 10~15% 수 준이라면 자체적인 비용 절감과 가 격 조정을 통해 견뎌낼 여지가 있 지만, 50%라는 수치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불가능한 수 준이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함께해 온 숙련된 직원 들의 고용 불안 문제까지 겹치면서 기업주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정 부 차원의 외교적 협상 타결이 최 선이겠으나, 협상 타결 전까지 수출 중소기업들이 고사하지 않도록 긴 급 금융 지원이나 세제 보완책 등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조속히 마련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인출하여 소득을 분산시키는 전략 을 권장한다. 납부와 인출 및 세무 설계 필요 많은 가입자가 환급받은 세금을 단순 소비성 자금으로 쓰거나, 인 출 시점의 세금 전략을 세우지 않 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배우자형 RRSP(Spousal RRSP)를 활용해 부 부 간 소득을 분배하거나, 확정급여 형 연금(DB Pension) 보유 여부에

따라 납부 한도를 조절하는 식의 세심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2026년 기준 RRSP는 자산 형성 과 절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가입자들은 단순 히 한도를 채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TFSA와의 적절한 비중 조율, 은퇴 후 소득 구간 예측, 시기별 인출 계 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노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지켜나가는 지혜가 필 요하다.

미국의존탈피나선캐나다... 에너지₩₩자원 에너지 자원₩₩농업 1460억불 수출 확대 추진

Youtube @TheGlobalshift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 조가 강화되고 양국 간 통상 마 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를 낮추고 수출 다변화를 이뤄내 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 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 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최 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에너지, 금속·광물, 농업 분야 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경우 오는 2035년까지 미국 외 지역에 대한 수출을 1,460억 달러가량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자원 분야가 이끄는 수 출 다변화 전략 캐나다 정부는 향후 10년 내에 미국 이외 국가로의 수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 우고 있다. PwC 분석 결과, 2025 년 기준 약 2,140억 달러 수준인 미국 외 지역 수출액은 기존 추 세를 유지할 경우 2035년 3,390억 달러에 그치지만, 적극적인 인 프라 투자가 병행될 경우 최대 4,85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출 확대 전략의 중 심에는 에너지 분야가 자리 잡고 있다.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LNG 캐나다 2단계'와 ' 크시 리심스 LNG' 프로젝트 등 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전체 증가액 1,460억 달러 중 1,060억 달러가 에너지 수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을 통 한 원유 수출 증가분까지 더해지

면서, 에너지 자원이 국가 수출 다변화의 핵심 동력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 연안 항만 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물류 투자 절실 수출 물동량을 차질 없이 처리 하기 위해서는 서부 연안 항만 시설과 물류망 확충이 필수적인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현재 밴 쿠버, 프린스루퍼트, 나나이모 등 온타리오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 는 주요 항만 당국은 대형 화물 수송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체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밴쿠 버 프레이저 항만청이 추진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로버스 뱅크 터미널 2' 프로젝트와 준설 작업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곡물이나 기존 농 산물 공급망은 비교적 안정적으 로 구축되어 있는 반면, 대량 화 물 및 신규 광물 수송을 위한 물류 시설은 아직 보완이 필요 하다고 평가한다. 단기적으로 높 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원 수 송 인프라에 민간과 정부의 자 금을 집중 배치해야, 다변화된 해외 시장과의 계약을 실질적인 수출 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는 분석이다. 단일 시장이나 특정 고객에 지 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체에도 커다란 리스크로 작용한다. 이번 보고서 역시 미국과의 교역 자체가 줄어 들기보다는, 전체 수출 판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계적 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임을 보여준다.


국 제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내년 말이면 통제 불능일 수도” 수도” 퇴사한 앤트로픽 연구원의 경고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 픽의 연구원이 “AI가 10년 안에 인 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 하며 회사를 떠났다. 앤트로픽 내부 임원들도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협 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동조했다. 앤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 컵 콕슨(27)은 8일(현지시간)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에 글을 올려 AI 개발 경쟁이 가속하 면서 안전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출신인 콕슨 은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분야를 연구 했다. 콕슨은 AI 업체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시스 템 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런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명령을 거부하는 수 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 기술들은 무 엇이든 해킹하고 하룻밤 사이에 어 떤 분야에서든 혁명을 일으키며 실

질적인 권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초 인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는 “가 장 공격적인 시나리오 가운데 상당 수가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 다”며 “내년 말이면 이미 상황이 통제 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 했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비슷한 경 고가 나왔다. 에번 휴빙거 앤트로픽 정렬 과학 총괄은 “제이컵의 말이 맞는다. 우리는 진정으로 AI가 모 든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믿 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10년 이내 에 그 확률이 10%를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뮤얼 마크스 확장감독 총괄도 개인 의견을 전제로 “AI 개발자들 은 자신들의 기술이 인류의 멸종 또는 그와 유사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런 상황이 향후 몇 년 안에 발생할 가 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콕슨은 올해 초 오픈AI에서 앤트 로픽으로 자리를 옮겼다. AI 안전을 중시하는 앤트로픽의 기업 문화 때 문에 이직했지만 개별 기업의 노력 만으로는 위험을 통제하기 어렵다 고 판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로 고.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을 향해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지 않다”며 “이들은 스스로 발전하는 초지능을 향해 질주하면서 우리 목 숨을 도박 거리로 삼고 있다”고 비 판했다. 콕슨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책임 있게 개 발하려면 정부 개입과 AI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각국 정부에 AI 개발 속 도를 조절할 국제적 체계를 마련하 라고 촉구한 AI 연구자들의 성명에 도 참여했다. 해당 성명에는 다리 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CEO)와 야쿠프 파초키 오픈AI 수 석과학자 등 연구자 1000여명이 서 명했다.

중동, 다시 3개의 전쟁…

13

캐나다 보복관세에 재보복…

트럼프, 수입금지 카드 꺼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유제품 과 주류, 오토바이에 대한 수입 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날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을 기해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로 대응한 데 대한 재 보복 조치다. 백악관에 따르면 수입금지 품 목에는 유청 단백질 농축물과 무 알코올 맥주 등 유제품 14개, 맥 주와 와인 등 14개 주류, 배기량 800㏄가 넘는 오토바이와 전동 자전거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미국 조 달 시장에 다수공급자계약제도 (MAS)를 통해 들어오는 캐나다 산 제품을 제외하라고 연방총무 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부 입찰에서 캐나다를 배제하 라는 지시다. 수입 금지 품목들은 당초 캐나 다에 대한 50% 관세 부과 대상 에 포함돼 있었다. 미국의 압박 에 굴복할 거라 기대했던 캐나다 가 오히려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아예 수입금지를 명령해 보복 수 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의 미다. 금수 조치의 근거는 1930년 제 정된 관세법 338조다.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해 관

마크 카니

세를 부과할 수 있고, 상대국이 불공정 관행을 유지하거나 강화 할 경우 추가로 수입 금지 조치 를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악 시오스는 “트럼프가 관세보다 더 극단적인 무역 전쟁 무기를 꺼내 든 것”이라며 “큰 경제적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에 정면으로 맞서 고 있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는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를 등 에 업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 관 앵거스 리드(ARI)의 조사에 서 카니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62%에 달해 지난달보다 11%포인 트 급등했다.

잦아드나 했더니 더 거칠어졌다 잦아드나 싶던 중동 전쟁의 포성 이 속속 다시 울린다. 호르무즈해협 뿐 아니라 홍해와 레바논 등 3개 전 선에서 ‘저항의 축(이란이 주도하는 비공식 군사정치 동맹)’ 세력과 충 돌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발화점은 미국·이 란이 대치하는 호르무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 비대(IRGC)는 9일(현지시간) 성명 을 통해 요르단 알 아즈라크의 미 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 혔다. 이란은 또 미군 기지가 있는 쿠웨이트·바레인 인근 유조선에 위 협을 가하고 호르무즈에 새로운 ‘해 상 배제구역’을 설정하겠다고 선언 했다. 이란의 공습은 미군이 자국 유조 선을 폭격한 뒤 나온 보복 조치다. 미군은 전날인 8일 이란 유조선 5 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앞 서 이틀간 탄도미사일로 미국 군함 을 2차례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 고 설명했다. 미군은 1일도 이란의 방공망과 레이더, 해상 자산, 기뢰 부설 능력 및 통신시설 등을 대대 적으로 공습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양해각서(MOU)를 맺고 60일(6월 17일~8월 17일) 휴지기를 가진 양국 이 최근 며칠 새 경쟁하듯 보복을 주고받는 모양새다.

두 번째 불씨는 사우디아라비아 와 예멘 후티 반군이다. 2014년 후 티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자 사우디가 정부군 측에서 군사 개입 한 뒤 10년 넘게 악연을 이어왔다. 2022년 휴전한 뒤 4년 만에 다시 전 쟁이 불붙었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는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카미스 무 샤이트와 아브하, 나즈란·지잔 등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타격했다. 공습 대상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 사 아람코의 핵심 정유시설도 포함 됐다. 사우디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 함해 최소 7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공습을 두고 “수년 만에 가장 중대한 후티 의 사우디 본토 공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도 지지 않고 전투기를 동 원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 나 동부의 주바, 서남부 타이츠 지 역에 보복 공습을 했다. 사우디는 바브엘만데브해협 장악을 시도하는 후티를 막기 위해 지난 며칠간 예 멘 곳곳의 반군 거점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AFP는 “지난 한 주간 양 측에서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 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맞붙은 레바논 전선에도 총성이 이

어진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를 안보 위협으로 간 주해왔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한 뒤 로도 헤즈볼라 무장해제, 이스라엘 의 레바논 남부 철수 문제를 두고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 충돌 강도가 한층 세졌다. 레바논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 은 7일 레바논 남부 크파르루만을 두 차례 공습해 12명이 숨졌다. 6일 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7 명이 숨졌다. 6월 휴전 이후 최대 규모 피해다. 이스라엘은 자국 군인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 2건에 대응 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은 4일 전략 요충지인 알리 알타헤 르의 지하 시설에서 헤즈볼라를 소 탕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앞서 “알타헤르를 공격할 경우 대규모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서로 다른 세 전장에서 동시에 치 솟는 불길은 중동 전쟁이 잠시 숨 을 골랐을 뿐, 끝나지 않았다는 사 실을 보여준다. 중동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서 국제유가도 치솟았다. 11월 인도 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9일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 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7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히딩크“졌으면 신사답게 행동해!” 행동해!” 24년째 따지는 이탈리아에 돌직구 “안정환이 자기 골대에 자책골이 라도 넣었어야 했나? 졌으면 신사 답게 행동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한 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4년이 흘렀는 데도 징징대는 이탈리아의 판정 불 복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이탈리아 잔루카 디마르지오닷컴 은 8일 히딩크 전 감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히딩크호는 2002년 6월18 일 대전에서 열린 이탈리와의 16강 전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에 선제실 점했지만 설기현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매체는 히딩크 전 감독에 게 “바이런 모레노 주심이 심판 복 안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받

쳐 입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도발 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탈리아는 여 전히 다미아노 톰마시의 득점 취소, 프란체스코 토티의 퇴장 등 모레노 주심 오심 탓에 졌다고 주장한다. 히딩크 감독은 “그런 질문은 마음 에 들지 않는다. 어떤 의도와 편향 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뒤 “같은 논리로 따지 자면, 전반전에 팔꿈치로 상대를 가 격한 비에리 역시 경고를 받았어야 했는데, 모레노 주심은 보지 못했 다. 심판 탓으로 돌리는 건 참 쉬운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스타군단 이탈리아의 오만함도 직격했다. 비에리, 프란체스코 토티, 잔루이지 부폰, 파올로 말디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했던 이탈

리아 전력을 언급하며 “그 정도 위 대한 선수들이라면 한국을 압도하 고, 무너뜨리고 손쉽게 이겼어야 했 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꼬집 었다. 골든골 주인공 안정환이 이탈리 아에서 살해 협박을 받고 세리에 A 페루자에서 방출됐던 사건에 대 해서도 히딩크 전 감독은 “당시 페 루자에서 뛰던 선수가 그런 대우를 받은 건 정말 우스꽝스러운 일”이 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탈리아측이 “안정환이 자신을 먹여 살려준 손을 물었다”, “세리에 A를 통해 한단계 도약하지 않았다 면 월드컵에서 한국 주전으로 뛰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난 한 것을 두 고 히딩크 전 감독은 “그렇다면 안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초청 대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히딩크 감독. 사진 대한축구 협회

정환은 경기에 출전해서도 안됐고, 골을 넣어서도 안됐다는 뜻인가? 그게 당신들의 논리인가? 당연히 말도 안된다. 이건 스포츠다. ‘먹여 살려준 손’이라니”라며 격노했다. 이어 “그(안정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을 위해 뛴 거다. 그러 면 자기네 골대에 자책골이라도 넣 었어야 했나. 이건 스포츠”라고 쏘 아붙였다. ID:ck_times

히딩크 감독은 “패배했을 때는 사 나이답게, 신사답게 행동해야 한다. 이탈리아는 과연 그랬나?”라며 어 퍼컷을 날렸다. ‘대전에서의 일이 없었다면 (2006 년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한) 베를 린도 없었을텐데”라는 이탈리아 기 자 질문에 히딩크는 “축하한다. 그 렇다면 한국이 그 우승의 초석을 놓 아준 셈”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joongang_on

ck_times


14

한국정치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기자인 척 질문한 총리실 과장…

오세훈측“김민석 ‘서울시장

한동훈 “야당 의원 사찰하나” 사찰하나”

보궐선거 99.99%’는 재판 예단한 것, 사과하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서 국무총리실 직원의 본인 사찰 의혹을 제 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일 “기자 회견 도중 국무총리실 직원의 공격 적 질문을 받았다”며 한성숙 국무 총리에게 직원을 징계하고 총리도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안 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총리실 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느냐”며 “기자인 척 와서 일반인이라고 거 짓말하곤 총리를 옹호하는 질의를 하는 게 적절하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앞서 한 의원은 화면 에 총리실 소속 이모 과장의 사진 을 띄워 놓고 “저분을 아느냐”고 물 었고, 한 총리는 “총리실 직원”이라 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어 이 과장 이 스마트폰에서 텔레그램 대화방 ‘총리님 플러스 주요 간부방’(참가 자 34명)을 띄워 놓고 조작하는 사 진을 화면에 보이며 “총리님이 저 대화방에 들어가 있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가 “(대화방에) 들어 있다” 고 시인하자, 한 의원은 “총리 지시 를 받고 (기자회견에서 질문)한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한 총리는 “그 렇지 않다”며 “시킨 건 아니고, 저 부분이 사실이라면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발단은 한 의원이 국회 본관 로텐 더홀에서 연 기자회견이었다. 한 의 원은 연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 자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전 날 대정부질문에서 “관계 기관에 유 출 경위와 위법 여부를 면밀히 확인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모 과장은 “오늘(10일) 페이스북에 총리가 수 사 지휘한다고 썼는데, 무슨 뜻이 냐”고 물었고, 한 의원이 “어제 이 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관계 기관에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 겠다’고 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 과장은 한 의원 말을 끊고 “그러니 까 확인을 지시한 거지”라고 했고, 한 의원이 “어디 기자시냐”고 묻자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페이 스북에 “어떤 사람이 총리를 옹호 하면서 공격적인 질문을 했고, 제 가 평소 기자 소속은 안 묻지만 질 의 내용과 공격성이 이상해서 어 디 소속 기자인지 물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고 답하고 계속 질문을 했는데, 우 연히 확인한 결과 국무총리실 소속 이OO 기획총괄과장이었다”고 했 다. 대정부 질문 이후엔 페이스북 에 “과장을 징계하고 본인(한 총리) 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한 의원은 할애된 대정부 질문 시 간 대부분을 한 총리에게 기자회견 에서 벌어진 일을 추궁하는 데 썼 다. 한 의원은 한 총리에게 “총리 가 수사 지휘를 할 수 있느냐”고 물

었고, 한 총리가 “수사는 지휘할 수 없다”고 답하자 “그럼 전날 말한 관 계 기관이 어디냐”고 재차 질문했 다. 한 총리가 “법무부”라고 하자 한 의원은 “이런 때는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한다”며 “총리가 법 무부 장관이냐. 왜 총리가 끼어드느 냐”고 쏘아붙였다. 질의 말미엔 국 무위원석에 앉은 한 총리를 바라보 며 “총리실 과장이 국회를 모독한 것에 대해 한성숙 총리가 바로 보 고해달라”고 했다. 이에 송영길 민 주당 의원은 “제지해달라”며 소리 쳤고, 한 의원은 “야구장에 왔느냐. 야유는 야구장에서 하라”고 받아쳤 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석 앞을 지 나가는 한 의원을 한참 응시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박지원(초선) 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박 의원이 “한동훈 의 원 질의 13분 중에 정부 외교·통일· 안보 분야 관련 질의는 얼마나 됐 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없었다” 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에 겐 공직자 기강 문제를 볼 수 있는 감찰 권한이 있다”며 “(김승원 후보 의혹 녹취록 등 유출이) 법무부 혹 은 검찰청에서 일어난 문제일지도 모르니 감찰을 진행하는 게 어떻겠 느냐는 것이었다”고 했다. 총리실은 이날 대정부 질문이 마 무리된 오후 10시쯤 보도자료를 내 고 “총리의 지시나 의원 사찰은 사 실이 아니다”면서도 “적절하지 않 은 처신에 대해 엄중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에 “저에 대해 사과가 아 닌 적반하장 비난을 하면서, 혼자 아무 이유 없이 한 거고 별 거 아니 니 경고로 덮겠다고 한다”며 “앞으 로도 사찰 계속하겠다는 말 같다” 고 썼다.

야당 “이정도면 가족 투기단”… 투기단”… 강신철,형· 고모도‘철거민찬스’ 찬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일 가족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이 국회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 올랐다. 야권은 “내 집 마련이 어려 운 국민을 비웃는 기상천외한 꼼수 이자 확실한 낙마 사유”라고 공세 를 폈다. 개혁신당은 10일 강 후보자와 그 의 부친, 형, 고모 등 일가족 4명이 조직적으로 철거민 지위를 얻어 고 가의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철거민을 위해 만든 제도가 후보자 일가의 제테크 수단으로 전락했다”

고 비판했다. 천 대행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강원 화천 군부대 대대장으로 복무 하던 2008년 3월 21일 빈집인 서울 시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전입했 다. 같은 날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 하던 그의 부친도 같은 집으로 전 입했다. 3일 뒤 부친은 옆집으로 주 민등록을 옮겨 세대를 분리했고, 이 를 통해 두 사람은 철거가 예정된 주택의 소유주 자격을 획득했다. 전입 20일 뒤 구로구청은 ‘영등 포 대체교정시설 신축사업’ 실시계 획인가를 고시했고 이주민 보상계 획도 공고됐다. 이에 따라 강 후보

자와 부친은 철거민 대상자 지위를 획득해 그해 ‘철거이주민 특별공급’ 을 신청했다. 철거민에겐 100% 우 선 공급되는 규정에 따라 둘은 2012 년 각각 서울 서초구 신축 아파트 를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강 후보자의 형과 고 모도 ‘철거민 특공 찬스’를 쓴 사실 이 추가로 드러났다. 강 후보자와 같은 방식으로 천왕동 주택에 전입 한 형은 2009년 4월 천왕2지구 특별 공급을 신청해 2013년 8월 구로구 천왕연지타운1단지 신축 아파트를 취득했다. 고모 또한 천왕동의 또 다른 주택에 전입한 뒤 2008년 10월

34분간 항변 쏟은 용혜인… 사과 대신“이성을 찾으라” 찾으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자가 10일 “여론과 별개로 제가 장 관이 되었을 때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논리 적 비약이 있다”며 장관직 수행 의 지를 드러냈다. 또한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선 “정말 이성을 찾아 달라”며 “전형적인 왜곡 보도” 라고 주장했다. 용 후보자가 이날 오전 인사청문 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 자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귀국에 맞춰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 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 다. 이 대통령이 3박 5일 간의 프랑 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기 자회견이 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 나갔다. 34분 동안 국회 소통장 기 자회견장에 선 용 후보자는 제기 된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시종 일관 항변에 치중했다. 용 후보자는 “저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장 관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국회에서도 제 역할을 www.cktimes.net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으로 임 명되더라도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 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야권에선 “법률상 겸 직이 가능하다는 사실만 강조하고, 그동안 비례대표가 입각할 때 의원 직을 내려놓았던 현실적 이유를 외 면한 주장”이란 비판이 나온다. 지 역구 의원은 유권자가 해당 의원을 직접 선출한 데다 사퇴하면 보궐선 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비례대표 는 특정인이 아닌 정당을 보고 투 표한 결과이고, 사퇴를 하더라도 후 순위 후보자가 있어서 사퇴에 따른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임종득 국 민의힘 의원은 “지역구 의원과 비 례대표 의원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에 대한 비판적 여론과 장관 직 임명 문제는 별개라는 태도는 ‘내로남불’ 비판을 불렀다. 2023년 10월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 판 여론이 커지자 용 후보자는 라 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상태로 김

행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고 한들 국무위원으로서 제대로 국민 앞에서 일할 수 있겠느냐. 조롱받 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게다가 10 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는 용 후보자 지명을 ‘잘못한 인선’ 이라고 평가한 응답은 63%로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17%)보다 압도적 이었다. 이 정도 수준의 나쁜 여론 을 돌파하고 실제 장관이 된 사례 는 지극히 찾기 힘들다. 용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을 향 해서도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 자로 지명한 것은 김대중 정부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라며 “이런 의미를 국민 께 설명하기도 전에 민주당 대변인 의 공개 입장으로 짜인 프레임대 로 굳어진 것이 매우 아쉽다”고 했 다. 공희준 정치 컨설턴트는 “민주 당 위성정당으로 두 차례 당선된 범여권 정치인이 자신을 독립된 야 당 의원으로 규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의원직이라는 기 득권을 지키려다 보니 자신이 차지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오세훈 서울시장 측인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0일 서 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 이 99.99%라고 언급한 김민석 더 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재판 결과를 예단해 사법부를 압박하 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특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장에 대한 항소심이 이제 막 시작됐는데 김 대표가 재보궐 선거 가능성을 99.99%라며 사실 상 재판 결과를 미리 단정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사법 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행위”라며 “재판 중인 사법부를 향해 특정 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하는 것 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불안과 민 생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 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기정 사실화하며 서울시정을 흔드는 것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무책임 한 행태”라며 “서울시장 자리는 민주당 대표의 수첩에서 정해지 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사법부를 향한 망언과 압박을 즉각 중단하 고 서울시민의 선택까지 모욕한 가벼운 처신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9일 국회 본회 의장에서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 구 아래 ‘훈식’, ‘원식’, ‘청래’ 등 의 이름이 적힌 수첩을 살펴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 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항소심 3차 공판에 출 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 대표는 이튿날 민주당 유튜 브 방송에서 해당 인물들이 강 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민주당 대 표라고 확인했다. 그는 “새롭 게 거론되는 분들, 이런저런 분 들이 제게 이야기한 것을 그냥 쭉 적어놓은 것”이라며 “서울시 장과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9.99%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 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 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 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항소심에서도 오 시장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 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의 형이 확정되면 오 시장은 시 장직을 잃는다.

우면2지구 철거민 특별공급을 신청 했다. 천 대행은 철거민 특공을 노린 계획적 위장 전입이라고 보고 있다. 화천 군인 아파트에 거주하던 강 후보자가 천왕동 주택 철거 직전에 주소를 옮긴 게 석연치 않다는 것 이다. 특히 부친은 특별분양을 신청 하기 직전에 서귀포 주택을 타인에 게 증여했고, 청약 절차가 마무리되 자 30만원에 재매입한 것으로 드러 났다. 천 대행은 “특별공급 신청 자 격인 1주택 요건을 만들기 위한 꼼 수 증여”라고 했다. 이어 “본인과 부친, 형 3명이 특별분양으로 얻은 장부상 시세차익만 32억원”이라고 비판했다. 1996년생인 강 후보자의 장남 역 시 재건축이 예정된 성남시 분당 양 지마을의 상가를 올해 6월 7억원에 구매하는 과정에서 이모와 이모부에 게 7억1550만원을 빌린 사실이 알려 져 논란이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취업 1년 만에 ‘가족 찬스’로 가격 이 뛸 게 분명한 상가를 구매한 것 이다. 이 정도면 온 가족이 투기단” 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를 겨냥해 “인사에 부동산 투기 가산점이 있 는지 의심스럽다”고 비꼬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 득 의원은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국방위 전 체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등 청 와대 인사 검증 라인과 서울시 주택 청약 관련 담당자 등 5명을 인사청 문회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더불어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강 후보 자의 청문회는 16일 열린다. 강 후보자 측은 “천왕동은 부친이 가족, 형제들과 함께 주택을 보유하 고 살던 곳”이라며 “위장 전입의 고 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 었다”고 해명했다.

하는 정치적 위치를 과대평가하고 논리도 엇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스스로를 야당이라 칭하며 국민을 기만했다. 아니면 군사정권에서나 보던 관제 야당의 화려한 부활을 선언한 것이 냐”고 꼬집었다. 용 후보자는 의원직 유지가 기본 소득당의 국고보조금을 지키기 위 한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기본소 득당은 1년 총수입의 1.6%만 국 고보조금으로 받지만 국민의힘은 35.7%를 의존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가 기생 정당이냐”고 반문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한 위 성정당 국고보조금 제한에도 “위성 정당을 만든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 두 끊어야 공정하다”며 “원외정당 도 전국선거 득표율만큼 지원받도 록 제도를 개혁하자”고 했다. 그러 자 나 의원은 “기본소득당의 ‘보조 금 편취 범죄’를 정치 제도의 한계 로 둔갑시키려는 수작”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물귀신 작전 을 쓰는 장관 후보자는 처음”이라 며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 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같다”고 혀를 찼다. 배우자를 당직자로 임명해 급여 를 지급하고 육아휴직 관련 정부 지원금까지 받았다는 ‘가족정당’ 논 란에 대해 “40세 노동자가 월 250만

원을 받은 것이 무슨 문제냐”고 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동원 폴 리컴 대표는 “돈의 액수를 떠나 이 해 충돌 문제”라며 “무급 봉사면 몰 라도 국민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 적했다. 김재섭 의원은 용 후보자가 항변 과정에서 “이성을 찾으라”고 한 데 대해 “의혹 제기에 공감하는 국민들에게 ‘당신들은 미쳤다’고 말 하고 싶은 것이냐”며 “차라리 ‘국민 개돼지론’이 솔직해 보일 지경”이라 고 했다. 여권의 반응도 싸늘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어느 정도 소명이 됐다면 국민께서 다시 신뢰할 수 있었겠지만 해명이 안 됐다"고 했다. 송기헌 의원도 SBS 방송에서 “(장관 임명이) 더 어려워 지지 않았냐”고 했다. 재선 의원도 “사전 협의 없이 우당을 공격하고 국민께 사과조차 없었다”고 했다. 다만 전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겸직 문제가 대화가 된다면 지원할 생각 이 있다"고 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YTN 라디오에 나와 “(용 후보자가 기자 회견) 하는 것도 몰랐다”며 “(인사 청문회는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큰 변화는 없지만, 여당 쪽에서 우 려가 정무 라인을 통해서 많이 전 달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한 국 사 회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로또 1등 당첨됐지만 출근”… 출근”… 대기업 직장인, 12억 찍힌 통장 공개 매주 1만원씩 로또를 사던 30대 직장인이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 외하고 약 12억원을 수령한 사연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 인드’에는 ‘로또 1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30대 중 반 A씨는 “진짜 입이 너무 근질거 려서 못 참겠다. 나 로또 1등 당첨 됐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당 첨 사실을 알렸다. A씨는 당첨금을 수령한 과정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농협 본 점에 차를 끌고 갔다”며 “건물 뒤편 에 주차장이 있고 직원이 ‘은행 오 셨나요?’라고 하길래 ‘네’ 했더니 바 로 문을 열어줬다”고 했다. 이어 “1층에 가서 청원경찰분께 조용히 ‘로또 1등 당첨됐다’고 하니 안내해줬다”며 “2층 VIP룸에 가서 차를 마시며 대기하면 순번대로 부 른다. 실수령까지 약 2시간 정도 걸 렸는데 상품 권유나 귀찮게 하는 건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실수령액은 약 12 억원이었다. 그는 “세금 떼고 실수 령 12억원 정도 받았다”며 “모든 대 출을 상환하고 차를 바꾸면 얼마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다 시 출근했다”며 “일은 계속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당첨 사실을 믿지 않는 네티즌들을 위해 로또 당첨 내역과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 내역 을 인증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로또 구매 방식에 대 한 질문에 “매주 1만원씩 샀다”고

15

하늘색 몸통에 ‘ASIANA’ 글자가… 김포에 뜬 이색 여객기

답했다. 당첨을 예감할 만한 꿈이나 특별한 징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는 “꿈을 꾸거나 느낌 같은 건 아예 없었다”며 “평소에 살면서 ‘난 어차 피 1등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살았 는데 진짜 됐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추석 때 내려가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집이나 차 등 원하는 거 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하 다. 기 받아 간다”, “내가 다 행복하 다. 부럽다”, “1등 확인할 때 심장 떨어질 듯”, “대기업 다니는데 로 또까지 당첨되다니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둔 9 일 대한항공 도장이 적용된 아시 아나항공 여객기(에어버스 A321200·HL8018)가 김포국제공항에 서 운항에 나섰다. 기체는 대 한항공 고유의 하늘색으로 도 색됐고 꼬리날개와 양 날개 끝 부분, 엔진에는 대한항공 로고 가 적용됐다. 하지만 동체에는 ‘ASIANA AIRLINES’ 영문 사 명이 새겨졌다. 이 항공기는 최근 중국 광저우 에서 재도색 작업을 마치고 지난

8일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다. 이 어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 지 김포와 여수·광주·제주를 차 례로 오가며 운항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정비 및 재도색 일정 에 맞춰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 아 대한항공의 도색 디자인과 색 상 조합, 로고 배치를 적용했으 며 양사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동체의 ASIANA AIRLINES 사 명도 ‘KOREAN’으로 바뀌어 운 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가면 피해자 찾겠다” 찾겠다”… ‘돌려차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증언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유튜버가 “피해자 에게 보복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가해 자가 제3자를 통해 보복 의사를 피 해자에게 전달할 의도가 있었는지 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부산고법 형사2부(박운삼 부장판 사)는 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항소심 공판을 열 고 구치소 동료 수감자였던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A씨는 2023년 2월 부산구치소에 서 이씨와 약 2주간 함께 수감생활 을 한 인물이다. 이날 영상으로 증 인신문에 출석한 A씨는 이씨로부터 피해자 김진주씨(가명)에 대한 보복 성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증

언했다. A씨는 “저녁만 되면 그런 이야기 를 했다”며 이씨가 김씨의 주소를 알고 있었고 외부로 나갈 기회가 생기면 피해자를 찾아가겠다는 취 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씨가 보복 의사를 김씨에 게 직접 전달하거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알리도록 부탁했는지에 대해 서는 “그런 부탁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는 방송을 해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다고 했다. A씨는 “대놓고 보복하겠다고 말 해 달라는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김씨가 겁을 먹어 언론 활동을 하 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가 있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항소심의 핵심 쟁점도 이 부분이 다. 재판부는 이씨가 수감 중 김씨

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 복수심을 드러낸 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씨가 A씨 등 제3자를 통해 보복 의사를 김씨에게 전달해 공포 심을 느끼게 할 의도까지 있었는지 를 판단할 예정이다. 김씨 측은 이씨에게 적어도 자신 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미필적 인식과 의도가 있었 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재판 후 “여러 수용자가 이씨의 보 복성 발언을 들었고 실제 피해자에 게도 전해졌다”며 “보복 의사를 전 달하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재판부와 피해 자 측 변호인 사이에 공방도 벌어 졌다. 재판장이 증인신문 과정에서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피해자가 겁 을 먹을 내용은 아니라는 취지로

지난 2022년 5월22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발생한 '부산 돌 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이모씨가 피해자를 발로 차고 있다. 사진 남언호 법률사무 소 빈센트 변호사

질문하자 피해자 측 변호인이 반발 했다. 재판장은 발언 취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역시 재판 과정 에서 상당히 언론 플레이가 있었지 않으냐”고 말했다. 피해자 측은 피 해자의 언론 활동을 ‘언론 플레이’ 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항의했다. 재판장은 “이 사건이 왠 지 정치화되는 느낌이 든다”며 “우 리 재판부는 그런 판단은 전혀 하 지 않고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법률을 적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2022년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김씨를 뒤따라가 폭행하 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대법원 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구치소에서 김씨를 찾아가 보복하 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등 으로 추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한 차례 더 공판을 열어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최태원 넘어선 ‘세기의이혼’ 이혼’…

권혁빈 2.5조 재산분할, 왜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 산분할액 판결이 나왔다. 2조5500억원 규모 역대 최대 분 할액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정동 혁)는 9일 권 의장이 배우자 이모씨 에게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 물 분할하고 현금 650억원을 지급 하라고 판결했다. 재산분할액은 현 금과 주식을 합치면 약 2조5500억원 상당으로,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고 액이다. 재판부가 분할을 명한 스마일게 이트 주식 35%의 가액은 약 2조 4867억원이다. 재판부는 “권 의장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선 재산분할 금을 마련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 이 주식은 비상장주라서 처분이 용이하지 않다”며 “주식 35%를 현 물 분할하고, 총 재산분할금 중 부 족한 6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도

록 명한다”고 했다. 권 의장이 보유 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액은 7조 1049억여원으로 판단했다. 당초 권 의장은 이혼을 원하지 않 으며 가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었지만, 재판부는 배우자 이씨의 이 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양측이 장기간 갈등하게 된 경위,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 과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 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고 했다. 다만 파탄의 책임이 부부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하 다고 보고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우자 이씨 기여 35% 인정…창 업 초기 참여 이 재판은 조 단위의 재산분할 청 구액으로 사건 초기부터 주목받았 다. 특히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이혼 소송과 달리, 배우자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관여했다는 점에서 재산 형성 과정과 기여도가 주요 쟁점으

로 꼽혔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만 나 2001년 결혼했고, 권 의장은 이 듬해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 씨는 회사 설립 당시 대표이사로 등기되는 등 창업 초기에 관여했다. 이씨는 회사 설립 당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가 2010년 텐센트에 전량 매각했다. 이날 법원은 이씨의 재산분할 비 율을 35%로 정했다. 재판부는 “스 마일게이트의 설립과 경영 과정에 서 권 의장 개인의 사업 능력과 경 영 판단이 회사 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했다. 다만 이씨가 스마일게이트 설립 및 성장 과정에서 지분을 보유하거 나 대표이사로 등기됐던 점, 장기간 가사·양육을 전담한 점 등을 고려하 면 스마일게이트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 부는 “혼인 초기 이씨 가족의 경제 적 지원이 있었던 점 등을 두루 고 려했다”고 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9일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 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아내 이 모 씨가 낸 이혼 청구를 인용했다. 권 CVO는 재 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과 현금을 포함해 총 2조 5500억 원 상당을 지급해야 한다. 뉴스1

미성년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 는 이씨로 지정했다. 권 의장은 자 녀가 성년이 되기 전날까지 매달 양육비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날 재판부가 책정한 재산분할 액은 국내에서 알려진 것 중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공개된 이혼 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 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 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 역대 최대 로 평가된다. 권 의장 측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 ID:ck_times

과 만나 “어떤 유책 사유는 없다라 고 판단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추 후 판결문을 검토해 보고 향후 절 차에 대해서는 의뢰인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씨 측 변호사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것 외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스마일게이트 는 “대주주의 개인사에 관해 회사 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회사 는 종전과 다름없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joongang_on

ck_times


16

한국경제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코인도 대물림 시대… 시대… 미성년 자녀 증여 1년새 3배 뛰었다 A씨는 올해 초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 자녀에게 2000 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여했다.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사고팔아 번 돈에 소득세를 매기는 만큼 증 여 공제 한도부터 채워두는 게 낫 다고 판단했다. A씨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보다 낮아졌을 때 증여 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한 가상자 산 규모가 1년 새 3배 가까이 급증 했다. 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 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 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면 지난해 전체 가상자산 상속·증 여 건수는 423건, 458억6200만원으 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건수는 2.4 배, 금액은 3.4배 각각 늘었다. 이 가운데 18세 이하 미성년자에 게 물려준(증여) 가상자산 금액은 지난해 40억3400만원이다. 2024년 기 준 14억7000만원이었는데 1년 새 2.7 배로 불어났다. 증여 건수로 보면 53건에서 103건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증여 건수(360 건)의 3분의 1가량이 미성년자 대상 이었다. 그중에서도 초등학생 이하 자녀 (0~11세)에게 증여한 경우가 28건에 서 65건으로 두드러지게 많아졌다.

금액도 7억7400만원에서 23억4600만 원으로 3배나 증가했다. ‘코인 대물림’이 늘어나는 건 한 층 강도가 높아진 세제와 관리·감독 체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 난 8월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 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금 융재산 일괄조회 대상에 가상자산 사업자가 추가된다. 통상 상속세나 증여세를 조사할 때 국세청은 사망 한 사람이나 증여자가 어떤 금융재 산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권한이 있는데 올해까진 은행·증권·보험회 사 등만 포함됐다. 앞으로는 업비 트·빗썸 같은 가상자산사업자도 일 괄조회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상속· 증여세 과세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하는 게 용이해진다. 아울러 국세청이 상속이나 증여 관련 질문·조사권을 행사하는 대상 에도 가상자산사업자가 추가된다. 가상자산이라고 제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추후 적발될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는 의미다. 국세청 관계 자는 “가상자산 관련 상속·증여세를 더욱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 도 강화된다. 소득세법 개정에 따 라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연간 250 만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 투자 수

익이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 된다. 지방세를 포함한 실질 세율은 22% 다. 코인으로 투자 수익 1250만원을 얻었다면 250만원을 뺀 1000만원의 22%인 22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 야 한다. 이런 정책 변화에 코인 등 가상 자산 증여 신고가 급증했지만 ‘빙산 의 일각’일 수 있다. 개인 지갑이나 거래소 간 이전, 차명 거래 등 과세 감시망에 잡히지 않는 증여 규모는 훨씬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가 상자산을 활용한 탈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점검 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정 태호 의원은 “개인 간 이전과 해 외거래·개인지갑 등을 포괄하는 과 세정보 확보 체계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세 대 간 자산 이전이 증가하는 만큼 증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정 과세를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 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을 증여할 땐 주의할 점 이 있다. 현금 등 다른 금융자산과 똑같이 상속이나 증여를 하면 신고 를 해야 한다. 가격 산정도 방식이 정해져 있다. 국세청이 고시한 거래 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경우 는 증여일 전후 1개월, 총 2개월 평 균 가격으로 신고한다. 비트코인 등

이 대표적이다. 거래가 거의 없거나 통상적인 거래소에 없는 그 밖의 가상자산은 증여 시점의 일평균 가 격을 기준으로 신고하면 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가족 증여 공제 한도 또한 현금 등과 동 일하다. 10년 합산을 기준으로 배우

자는 6억원, 성년 자녀는 5000만원 (미성년 자녀 2000만원)이다. 평가 액이 이 한도 이내면 증여세는 내 지 않는다. 다만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이 심 한 만큼 절세가 아닌 ‘세금 폭탄’으 로 되돌아올 위험도 있다.

퇴직연금으로 국채 산다… 산다… 20년 보유 땐 161% 수익 퇴직연금 계좌(IRP·DC)에서 확정 금리를 주는 10·20년 만기 ‘개인투자 용 국채’ 투자의 길이 열리면서 예 비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간 원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를 해왔다면, 더 높은 복리 수익과 세 제 혜택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만큼 투자 기회비용은 따져봐야 한다. 9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에 따르 면 이날부터 15일까지 청약을 받는 다. 신한·하나·NH농협은행과 한국 투자·미래에셋·NH투자·KB·삼성증 권 등 8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 소 청약금액은 10만원이다. 이달 발행 기준 만기 적용 금 리는 10년물이 연 4.765%(표면 4.415%+가산 0.35%), 20년물이 연 4.920%(4.570%+0.35%)다. 만기 를 채울 경우 세전 총수익률은 10 년물이 약 59.3%, 20년물은 약 161.3%다.

‘대통령 픽’ 픽’ 이광수도 돌아섰다 “부동산 폭등 우려, 정부 굉장히 안이” 안이”

이광수(사진) 광수네복덕방 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부동산 발언 포기를 선 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서두부터 “지금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부 동산 폭등이 나올 수도 있다”고 주 장했다. 8년째 집값 하락론을 외쳐온 이 대표는 지난 7월 23일 ‘부동산 대토 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광수 선생 저걸(영상) 많이 보는데, 이광 www.cktimes.net

수 선생이 지적 한번 해 주세요”라 고 ‘픽’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나 정부의 자 세가 굉장히 안이하다”며 “이 상 태로 가면 집값이 계속 올라서 부 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고, 그게 (여권의) 몸통을 잡을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대책이라는 게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늘릴게’ 이러고 있다”며 “지금 전쟁이 일어났는데 논밭 농 사짓자는 얘기”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M2(광의통화) 보유 현황이 우상향하고 있다는 한국은 행 자료를 제시하며 “돈이 증가하 니까 돈의 가격은 떨어지고 물건의 가격은 올라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X(옛 트 위터)에 고금리를 근거로 집값 급락 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굉장히 안 이한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 면서 이 대표는 “제가 너무 힘들다. 제가 아프다. 부동산 얘기를 안 하 기로 했다. 이 얘기를 하는 게 괴롭 다”고 토로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에 이어 ‘친정부 부동산 3인방’ 이 모두 돌아섰다는 지적이 부동산 업계에선 나온다. 익명을 원한 부동산 전문가는 “3 인방 중 마지막으로 남은 이 대표 마저 돌아서면서, 정부 정책을 옹호 해줄 ‘빅마우스’는 남지 않게 됐다” 고 했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눈에 띄는 장점은 절세 혜택이다. 전용 계좌는 1인당 총 2억원 한도로 이자소득 분리과세(15.4%)가 적용되 지만,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55세 이 후 연금 수령 시점까지 과세가 미 뤄진다.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 령하면 3.3~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간 최대 900 만원까지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900 만원을 투자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최대 148만5000원(16.5% 기준)을 돌 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퇴직연금 의 위험자산 투자한도(70%)를 적용 받지 않아 기존에 예·적금이나 채권 혼합형 상품 등으로 채우던 안정형 자산 30%의 투자 대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단점도 있다. 장기간 자금 이 묶이는 만큼 이 정도 수익률에 만족할 수 있을지도 따져봐야 한 다. 특히 중도환매 페널티가 무겁

다. 가산금리와 연복리 혜택이 사라 진다. 최초 매입 당시 표면금리에 단리 이자만 쳐서 지급하기 때문에, 최종 수익률은 낮아진다. 시장 금리 가 내려가도(채권 가격은 상승) 중 간에 사고 팔아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없다. 전문가들은 연령과 은퇴 시점에 따라 투자 여부를 고민하는 게 좋 다고 조언한다.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려야 할 3040세대에겐 더 높은 수 익 기회를 놓치는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 본부장은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 펀드(ETF) 등 위험자산과 함께 담 으면 전체 계좌의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 목표 수익률을 방어하는 완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 약 수요가 모집액을 초과할 경우 1 인당 300만원까지 우선 균등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을 비례 배정한다.

SK하이닉스 미래포럼 “AI시대 맞춤 메모리로”

곽노정(사진) SK하이닉스 사 장은 지난 8일 경기 이천캠퍼스 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래포 럼’에서 “과거 메모리 시장이 누 가 더 빠르게 달리는지 경쟁하 는 ‘직선도로’였다면 현재는 시시 각각 변하는 ‘곡선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며 “외부 환경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파악하고 유연하 게 적응하는 속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진화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램,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을 조합하는 ‘메모리 계층’이 중요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D 적층 D램과 HBM, HBF(고 대역폭플래시) 등을 AI 작업에 맞게 조합하고 고객과 시스템 설 계 단계부터 협업하는 전략을 추 진한다. 곽 사장은 “AI 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 던 가능성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Story

10

문의 : 416.910.0928 장소 :

토론토 중앙일보 문화센터의 강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력서를 admin@cktimes.net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목) ~ ��.��(금)

October

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W.&Dufferin St.) ※ 수강생이 3명 이하일 경우 강의가 취소될수 있고 강의에 필요한 재료는 수강생이 준비해야 합니다.

월 MON

화 TUE

수 WED

목 THU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5

17

문화센터 · 종합광고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1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5

※ 재료비 별도

çê1èéêëìí1 îïÌ1ðñ 1 ò1óô õ Õ1ö÷ø¦1óùú1¡ûÁ1óôüå±ý ç÷1 þÛª1ÿ½÷ 1~Õ1 }ÇÅ1 ÜÇ|11{[1Á1[1Á1[·1â\Õ1 ]1ó¨í1 ^ ïÌ1ß _`1@] ª1ä?üå±ý ●

>Ü1 1=<ÒÃ

●

«ÃÜ1 ±;:1±/

●

.-,1+* 1 1 )¡(

3 1 1 1­ 1 1 3 1¼½1¾¿·1À Á1 ¢1Âà 영국캠브리지대학 ESL교재 사용 1ÄÅ1ÆÇª1È1ÉÊ11111 1Ë Ì1Í1Î 1ÏÐ1ÑÌ (준비물: 노트, 바인더, 필기구) 1ÒÓ·1 ÔÕ1Öº1Ç×1Ì ¡ØÕ1Ù1Ú1ÛÜÝ1ÑÌ

1

­

1 1 1 1

1 1 1 1 1 1 1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5

9 1 1 1

5 1 【년 10% ~ 15% 수입 창출기회】

1 1 1

알고 투자해야합니다. 분양 콘도 투자시대 지났고 기존 주택/콘도에 투자할 시대

1 1 1 1 (현 Hairshop 원장)

5 ※ 재료비 별도

1 ¢ £1 ¤ 1 ¥ ¦1§¨1 ©ª1«¬ 1®¯°1 ¢1±² 19³´µ1«¬ 1¶· 1¸¹º1» 1§¨ ©ª1¤

5

1 1 1 1

(이화여대 미술대학 졸업)

5

5

1P ·1QR1ÛøS1L ¥ ¦1 111ÅçÇäª1 T1«UV·º1 111WXÁ1L ø¦1YZ}1Iaå±ý1 1P b1cd1P ·1QÁ1 111 T1¥ 1}e}1Iaå±ý1 1P ·1QR 1Ûª1 111äåÓ1 ï·º1WXÁ1L ø¦1 111P `1fg1Iaå±ý1 1 bh1cd1P iL1P i1¡ 1 111 1jkl¤Ü1fg1Iaå±ý

1«ÀÕ1 Ç×1 1 1 '1 11±&Á1%$Õ11#"å±ý

1

1 &Ã1 Þ=81É9. 1 Ì1 A·1Ϻ1 Ü1Bå±ý1

!011 ¢2â 34 3356 7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강사 하은

강사 차 샬론

5 1

5

1 1 }1 11 m 0¢ n oÒ D¶ p¦I. 1 11Mqr1ÇS`1 à=81s. 1t\

1«ÀÕ1 Ç×1 11 1 1 '1 11±&Á1%$Õ11#"å±ý 1 &Ã1 Þ=81É9. 1 Ì1 A·1Ϻ1 Ü1Bå±ý1

1 1 1

5 1 1 C1D¶ 111 â 20 111EF1D¶ 1GÒ½1D¶ 1 C1H I1Jï 1 C:1GÒ½ø¦1 111KL1Jï 1GÒ½1MN1O¨

준비물: 노트북, 구글 이메일 계정 등록

건축전문 업체안내

※안드로이드 기종

19 1 1

(이화여대 미술대학 졸업)

1 Þ¥¤1 1 ÞÂÃ1 1ßàáâ111ãäåÓ1æÒã

1 1 1 1 1 1 19 1 1 1 1 1 1 19 1 1­ 1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 1 1 1 1 1 1 1 1 19 1 1 1 1 1 1 1 1¡

1­1

금 FRI

※안드로이드 기종

광고문의 416.736.0736

건축·시공사

647.868.0564

www.jsconstruction.site

M r. 수리공 Moon Lee

타일 시공 전문가를 찾습니까?

페인팅 변기 수도 / 전기 가전품 설치 모든 수리

전화 주시면 집 안팎 크고 작은일들을 해결해 드리는 Mr.수리공이 달려갑니다

프로타일러 SKY

Rooging & Building Maintenance

skybuilding.m@gmail.com

647 447 73 0 4

한국인 HALF 민화 기타 영어

1 1

11111 1 1 1 1 2 1 1 1

변호사

모기지

여자친구를 찾습니다.

WOOYEON CHOI Barrister & Solicitor

ITALIAN CANADIAN GENTLEMAN

부동산법 상법 회사법

Educated and businessman Looking to meet attractive Korean girl between 35-39 for serious relationship

노성호 모기지

신광훈 변호사

유산/상속 공증

부동산법ㆍ유산/상속법ㆍ공증 지적재산권법ㆍ상법ㆍ회사법

T 905.597.7080

416.895.1101

905.597.8388

Steve Ro

7191 Yonge St. #305 Thornhill

디자인

현 대 냉 동 디자인과 인쇄를 냉동/에어컨/히팅 한곳에서!! 신속! 정확! 저렴!

모기지 Broker Steven Park (박민주) 416-402-8655 7191 Yonge St. #813 Thornhill L3T 0C4

416-618-7767 416.910.0928 48년 역사와 캐나다 인쇄업체의

선두주자

디자인 & 각종 인쇄 책자 & 신문 편집 비지니스 명함 & 봉투 광고지 & 브로셔 & 책

Bathurst St.

Life and Health Insurance Advisor 147 McCowan Road. Suite 208 Toronto ON M1S 5K7 B:416.297.1766 C:226.881.2350 E:jsonu.628@hotmail.com jun.sonu@dfsin.ca

DY

Jade Jeong

Ok-Soo, Kim / Director *Registard tradmark ownded by Desjadins financial security

+1. 416. 358. 0021 생명보험ㆍ중병보험ㆍ연금ㆍ투자 oksookim@hotmail.com

korean & Japanese Cuisine

C:416.707.9772 T:416.650.1212 E:info@hansikkorea.com 1101 Finch Ave. W. Unit 4-5 Toronto ON M3J 2C9 www.hansikkorea.com

khshin@harmonylawgroup.com

신창민

변호사

前 삼성물산 법무팀 해외변호사 / 前 CJ그룹 법무실 해외변호사

부동산법/ 회사법/ 상속법/ 공증

www.CMShinLaw.com Yonge St. 905.597.3529 7191Unit 905

(쏜힐 사리원식당 플라자)

이사

NEW TOWN MOVING ▶먼거리 Moving ▶Free 견적 (QT) ▶House, Business 이사 서비스

▶스토레지 서비스 ▶가구조립 서비스 ▶쓰레기 처리 ▶피아노 Moving

☎ 647. 718. 8687

●

●

●

썬.프린팅 (도매인쇄) ●

교회주보 명함 폴더 ●

●

프리미엄의 시작

Meat

크고 작은 나무 쓰러지거나 부러질 위험한 나 나무 무 가지치기 및 손질 손질 정원수 관리 Gardening Garrdenin Ga ening g 나무도매가 Sale/Planting Sale/ ale/P Plantin lanting g 시청퍼밋 허가 대행 대행 정부 면허 및 보험 보유 보유

현장직원 단순헬퍼 구인 풀 하프타임 가능 항시모집 리타이얼 하신분 가능

SINCE 1976

•

•

C. 647-770 -3609

416-730-0661 647-770-3609 81 Sheppard Ave. #203 638 Rexford Dr. North York M2N 1M4 Hamilton L8W 3E

●

416 736 7575

our products

무료견적, 낮은가격 OK!

Kris K. Yum, CGA

●

T. 416 658 8008 416 741 5335

큰나무 베어드림 전문

자상한 세무 이웃같은 회계사

채무청산 (개인파산, 회생) 각종(교통)사고 보상청구 소액재판, 세입자 분쟁 번역/공증, 아포스티유 대행 민법, 형법, 노동법

●

☎ 전화 주문 환영

Sky Tree 서비스

회계사

잡지 책 업소록

CJ PRIME

조경

Mr.Kim C.416.707.9708

dehuac1968@gmail.com

인쇄

●

Jun Sonu /선우 준, B.Sc

E info@twchoi.com 7368 Yonge St. #300

법무사

●

www.dfsin.ca

7191 Yonge St. #403

steve.ro@limetreefinancial.com

647-521-5645(call or text)

냉동/난방

최우연 변호사

자동차

김시홍 공인회계사 Sean Kim CPA

법인 및 개인 비지니스 회계세무 업무 개인소득세 신고 한국관련 세금 상담 창업 상담 및 사업계획서 작성 CRA 관련 업무 대응 Part time CFO 서비스

T 647. 612. 2522 F 647. 977. 2582

1.6541

JONATHAN LEE

※ 직접 픽업 오시는 고객님께 선물 증정

·개인 법인 회계 및 각종 세무 보고 (HST, payroll, T4, T5, WSIB) ·신규회사 설립 및 법인 해체 ·상속법 (Trust and Estate Planning) ·CRA 세무 감사 변호

Marinated Meats Family & Gift Set Steaks

T 647.724.4272 C 416.912.4155

ID:ck_times

joongang_on

ck_times


18

문 화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6/7)

▲ 데미언(킬리언 머피)은 영국과의 평화조약을 받아들이자는 형 테디(페드레익 딜레이니)를 이해하지만 그에게 동의할 수는 없다. 이념의 대립으로 형제는 이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아일랜드가 남과 북으로 분단된다 는 것과, 완전한 독립이 아니라 여 전히 영국령으로 남는다는 것은 그 동안 독립 투쟁을 했던 원칙파의 입 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든 것이었다. 테디, 레오를 비롯한 조약 찬성론 자들은 현실적으로 대영제국과 정 면 승부하기는 어려우며 '완전 독립 을 위한 점진적 발판'이라는 논리로 평화조약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데미언과 시네이드, 댄 등 원칙파는 아일랜드 공화국이 독립 을 쟁취할 때까지 모든 산업과 농업 을 집단화하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 고 주장한다.

찬반 양편의 논쟁을 비교적 긴 시 퀀스를 통해 편파없이 보여주는 이 장면에서 우리는 형 테디는 실용성 과 현실성을 중요시하는 외강내유형 (外剛內柔型)인 반면, 그에게 큰 힘 이 되었던 동생 데미언은 이상적인 외유내강형(外柔內剛型)의 사회주의 자로 비친다. 데미언에게 있어 조국의 완전 한 자유와 독립은 타협될 수 없는 단 하나의 목표이다. 영국이 제시 한 평화조약은 아일랜드를 분열시 키려는 비열한 술수일 뿐이다. 그 는 더 나은 아일랜드를 위해 자신 의 전부를 걸었다. 그는 영국과의

평화조약을 받아들이자는 형 테디 를 이해하지만 그에게 동의할 수 는 없다. 이념의 대립으로 형제는 이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 르는데…. 이 과정에서 조약 찬성론측인 테 디는 아일랜드 자유국 정부군 육군 장교가 되고, 데미언은 이를 거부하 여 새로이 만들어진 조약 반대파 공 화국군 IRA에 몸담는다. 결국 조 약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에 전쟁 이 발발하는데, 바로 '아일랜드 내 전(Irish Civil War, 1922~1923)'이라 는 집안싸움이다. 드럼을 울리며 거리를 행진하는 영국 육군 뒤로 자유국 정부군 군 복을 입은 테디가 나타난다. 사람들 은 블랙&탠즈가 물러가니 이제 '그 린&탠즈(Green and Tans)'가 왔다 고 수근거린다. 한편 조약 반대파 동지들에게 더 블린 포 코트(Four Courts)의 항쟁 소식이 들려오자 격노한 이들은 로 리(마일즈 호건)의 지휘 아래 게릴 라전으로 아일랜드 자유국 군인을 습격해서 무기를 빼앗고, 저항하는 그들을 사살한다. 이때 정부군 간부 가 복면을 한 그를 알아보고 "로리, 어떻게 같은 동포를 살해할 수 있느 냐?"며 분노한다. 복면을 해도 알아 볼 수 있는 옛 동지가 이제 서로 적 이 되어 싸우는 이 처절한 내전! 독립전쟁 당시보다 더 악랄한 전 쟁으로 치닫자 테디는 "놈들이 한

놈을 빼내면 우리도 한 명을 데려 와야지. 무슨 빌어먹을 군법회의…" 이라며 자기들이 공화국파를 저지하 지 못하면 영국군이 다시 개입할까 봐 전전긍긍한다. 한편 영국 정부와의 평화협정이 조인된 뒤 이루어진 미사에서, 데니 스 신부(숀 맥긴리)는 급진파의 협 정 반대 움직임과 토지몰수 및 무상 분배의 사회주의적 선동을 맹렬히 규탄한다. 데미언이 강론 중간에 일 어나 "이 조약은 인민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니고 인민의 두려움을 조장 하는 것"이며 "가톨릭 교회는 부자 들 편에 서서 예외적인 부귀영화를 누리는 집단"이라고 성토한다. 조약 반대파의 아일랜드 자유국 정부군에 대한 습격행위에 대해 테 디는 강압적인 수색 및 진압을 지시 한다. 이 과정에서 예전에 무장독립 운동 당시 자신들을 숨겨주고 식사 를 제공했던 민간인들의 집을, 과거 의 영국군과 다를 바 없는 폭압적인 방식으로 수색한다. 독립운동 때 같이 싸웠던 영웅이 살인자로, 서로 이름과 얼굴을 알던 동지가 희생자로 전락하여 영국군보 다 더 격렬하게 부딪치는 이 잔혹한 내전 장면은 우리나라의 처지와 같 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가장 진하 고 처절한 슬픔을 자아낸다. 피는 물 보다 진하기 때문일까? 어느날 지하활동을 하던 데미언과 댄은 정부군의 무기를 탈취하다가

댄은 사살되고 데미언은 생포되어, 전에 영국군이 가두었던 바로 그 감 방에 수감된다. 형 테디는 동생 데미언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정말 끈질기게 설득한 다. "너같은 애는 이런 데서 죽으 면 안 돼… 부탁이니 집에 돌아가 서 시네이드랑 사랑하고 아들 딸 낳 고 그냥 네 인생 살아라… 어릴 때 부터 총명하고 늘 바랬던 대로 내 일 당장 병원, 학교에서 가르치며 살아라."고 말하는 테디. 이어서 "나 도 이 군복 벗고 평화롭게 살기 원 해. 데미언, 내 평생에 남에게 이렇 게 애원해 본 적 없었어. 하지만 지 금 네게 애원할게. 내 영혼과 마음 을 다해서!" 이에 대해 계속 눈을 내리깔고 있 던 데미언이 "뭘 바라냐?"고 똑바로 쳐다보며 묻는다. 형 테디는 "전향 하고 로리를 비롯한 동료들 및 무 기은닉처를 밝히면 사면해 주겠다." 고 설득하지만 데미언은 "내가 크리 스 레일리의 심장을 쐈어. 왜 그랬 는지 형도 알잖아?"라는 말로 이를 거부한다. 자신의 전부를 건 선택인 만큼 데 미언에게 있어 아일랜드의 자유와 독립은 절체절명의 목표이었기에 동 료를 팔아넘기지 않는다. 말 하지 않 으면 내일 새벽에 처형된다며 눈물 로 감방을 떠나는 테디! 이념과 행 제애 사이에서의 심적 갈등! 참 애 잔한 부분이다.

캐나다 "150년 된 성당에 들어선 고급 레스토랑"… 구글 평점 5점 만점 ‘맛집 맛집’’ 부상

[사진출처: '비주 앳 더 처치' SNS]

온타리오주 스트랫퍼드 극장가에 위치한 150년 역사의 성당 건물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급 레스토 랑으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1874 년에 건축된 빅토리아 양식의 유서 깊은 건물에 문을 연 ‘비주 앳 더 처치(Bijou at the Church)’가 고풍 스러운 분위기와 뛰어난 음식 맛으 로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발길

인스타그램 @ bijouatthechurch www.cktimes.net

을 끌어모으고 있다. 1874년 건립된 역사적 유산... 유 서 깊은 공간의 유연한 변신 스트랫퍼드 브런즈윅가 70번지 에 위치한 이 건물은 1874년 '크라 이스트 처치(Christ's Church)'라는 이름의 성당으로 처음 문을 열었 다. 이후 1975년 '더 처치 레스토랑

(The Church Restaurant)'을 거쳐 최근까지 '리바이브 하우스(Revival House)'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활용 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 물로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7월 24일 새롭게 개업한 ' 비주 앳 더 처치'는 지역 외식 업계 인사인 마크 시몬(Mark Simone)과 총괄 디렉터 마이클 루 츠만(Michael Lutzmann), 그리 고 폴·피터 마랑제(Paul & Peter Maranger) 형제 투자자가 합작해 탄생시켰다. 높은 천장과 스테인드 글라스, 목재 트러스 구조 등 성당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그대 로 살려 사계절 내내 스몰 웨딩, 사 적 모임, 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 문 화·외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퍼스 카운티 농산물 적극 활용... 지역 식재료 중심의 세련된 메뉴 '비주 앳 더 처치'의 가장 큰 특징 은 주변 퍼스 카운티(Perth County) 와 온타리오주 서남부 지역에서 생 산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적극적 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풍부한 지 역 농산물을 바탕으로 제철에 맞춘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세련된 요리를 선보이며 식도락가들 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온타리오 호수 송 어 훈제 샐러드와 온타리오산 염소 치즈를 곁들인 비트 샐러드가 제공 되며, 온타리오산 수제 치즈 4종 모 둠과 오리 테린 등 다양한 소요리도 마련됐다. 메인 요리 역시 대서양 가리비가 들어간 해산물 페투치니, 온타리오 AAA 등급 소고기 안심 구이, 퍼스 카운티산 돼지갈비 구이 등 지역 특산물의 풍미를 살린 메뉴 들로 구성됐다. 디저트에도 온타리 오 멜론과 제철 베리 등 지역 과일 이 활발히 쓰인다. 방문객 호평 속 구글 평점 최고 점... 지역 대표 명소로 안착 중 영업 개시 한 달여 만에 방문객들 의 호평이 이어지며 구글 리뷰에서 별점 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레스토랑을 찾 은 고객들은 넓은 공간이 주는 독특 한 분위기와 더불어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음식 맛, 푸짐한 양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또한 방

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는 요소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공간 재단장 이 스트랫퍼드 극장가의 역사적 가 치를 살리는 동시에 도심 상권에 새 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적 건축물의 상업적 재활용...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기대 보존 가치가 높은 역사적 건축물 을 최신 외식 공간으로 재해석한 이 번 사례는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히 건 물의 외형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메 뉴의 중심에 둠으로써 지역 농가 및 식품 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기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시도가 단기적인 흥 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역사적 유산의 고유한 매력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 에 맞춰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속적 으로 제공하는 정성이 앞으로의 성 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9

부동산 ·· 종합광고 문화센터 종합광고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Salesperson

6321 Yonge St. Toronto M2M 3X7

Don Mills & Lawrence 콘도 리스

김강석

1Bed / 1Bath

■ 동향, 약 507 sq. ft. ■ 막힘없는 전방 ■ 9 ft. 천장 ■ 발코니 및 주차 1대 포함 ■ Shops at Don Mills 인근 ■ 9월 1일 입주 가능

Richard Kim

C.647.393.4141 aprilkc2@hotmail.com

Yonge & Cummer

건물과 사업체 매매 Georgina Asking $3,400

입니다.

다운타운 스탠리콘도

■ 1+Den, 36층 ■ 수영장등 Amenities 완비 ■ 지하철 노선 두개가 겹치는 곳

■ 1 베드 + 덴

■ 2 Bedroom + Den / 2 Bathroom ■ 약 920 sq. ft. 남동향의 넓은 발코니 ■ 주차 1대 및 라커 포함 ■ 별도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Den ■ 센터 아일랜드 및 Extra Pantry가 있는 주방 ■ 깨끗하고 넓은 실내 공간 ■ 최신형 편의시설 ■ 건물 1층 H Mart 입점 예정 ■ 준공 약 3년 미만 건물 ■ 2026년 11월 1일 입주 가능

■ 31층으로 호수뷰와

다운타운 야경도 즐길수 있습니다. ■ 칼리지 지하철 역이 걸어서 5분거리

SOLD

지금은 사실때입니다.

$ 495,000

$449,000 Vaughan 지역 단독주택

2 Bed + Den / 2 Bath

■ 대지면적 88/150 Ft ■ 영업시간 7- 9, 주 매상 $14,000 (Summer) ■ Lotto & 마진 높은 Beer ■ 노스욕에서 1시간 거리 (58km) (Willow Beach 400m) ■ 2층(4Bed) 현주인분 은퇴 예정

Jaikikim@royallepage.ca

Yonge/Eglinton E Condo

Yonge & Sheppard 콘도 매매 Asking $79만9천

Jaiki Kim

주택 / 콘도 / 사업체 / 상가 / 뉴 콘도 분양

North York M2M 콘도 리스

하겠습니다 성실과 지혜로 보답

김재기 부동산

사실때

Asking $2,280 B:416.223.3535 F:416.223.2004

Broker

지금은

■ 약 835 sq. ft. ■ 주차 1대 및 라커 포함 ■ 동향의 넓은 발코니 ■ 스테인리스 가전제품 ■ 지하철 및 Highway 401 인접 ■ 방문객 스위트를 포함한 최고급 편의시설 ■ 준공 2년 미만의 신축급 건물

Yonge/Finch 넓은 콘도

■ 4 베드룸

■ 2 베드 + 덴

■ 4 화장실

■ 넓은 거실

■ Westminster/Clark 학군도 좋고 조용해서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

■ 모든 편의 시설 완비 ■ 핀치역 지하철 바로 옆

놓치지 마세요! $ 598,000

$ 1,188,000

Asking $848,000

HomeLife Frontier Realty Inc. Brokerage 7620 Yonge Street Unit 400 Thornhill Ontario L4J 1V9 T. 416.218.8800 | F. 416.218.8807

부동산 매매,리스,주택가격 비교, 시장 분석등 관련 상담 및 문의 환영! 오랜 경험과 많은 실적의 부동산 전문가

곽재영 James Kwak 647.216.3690 jamesjykwak@gmail.com

Broker

당신의 비즈니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디자인CK가 만드는 세상은 새롭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고객중심의 마인드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는 높여주는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는

풍부한 경험으로 책임있게 관리하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실하게

로고 심볼

인쇄 편집

웹사이트

마케팅

사인 간판

네이밍, 슬로건 기업 ,단체 로고 비즈니스 로고 심볼 및 앰블렘 컬러분석 메뉴얼 개발 컨셉사진 촬영

명함, 전단 신문, 잡지광고 메뉴판, 리플렛 포스터, 브로셔 정기간행물 교회소식지 프로그램북

웹사이트 기획 제작 및 관리 도메인, 호스팅 온라인 쇼핑몰 기업, 단체, 개인 식당메뉴, 주문 프로그램 제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온/오프라인 행사, 이밴트 인플루언서 매칭 SNS 업체 홍보

간판 제작 유도사인 현수막, 배너 POP, 현판 식당, 업체사인 각종 사인물

416.910.0928

GRAND OPEN!

1 4895 Yonge St. 416-223-1117 1 1 1 1 1

1

맞춤 케이터링 서비스

50명 연회석 완비 (Only 리치몬드힐점)

낙원 리치몬드힐점 9625 Yonge St. #3~7 Richmond Hill

905. 737. 9999 905-737-8043

핀치점

영&셰퍼드점

416-5590-1435 416-590-9286

416-223-1117

5594 Yonge St. North York ID:ck_times

4895 Yonge St. North York joongang_on

ck_times


20

전면광고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2026년 9월 11,12일 금,토요일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제 2666호 중앙일보 by Korea Daily Toront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