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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65호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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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9월 대대적 제도 개편 학교 평가·세입자 법·교통 요금 전반 변경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올해 9월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교육, 주거, 교통, 의료 등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주요 법안과 제도들이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고등학교 성적 평 가 방식부터 임대차보호법, 대중교 통 요금 체계, 고속도로 속도 제한, 의과대학 입학 자격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 된다. 변경되는 제도의 시행 일자가 항목별로 상이한 만큼 실생활에서 의 차질을 줄이기 위한 세부 내용 확인이 요구된다. 고교 지필고사 의무화 및 학자금 보조금 대폭 축소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2026-2027 학년도 시작과 함께 20년 만에 가 장 대대적인 고등학교 성적 평가 개혁을 단행한다. 주요 과목의 경 우 최종 성적 산정 시 서술형 지필 고사를 의무적으로 반영하며, 출석 과 수업 참여도에 대한 평가 기준 도 대폭 강화된다. 9학년과 10학년 은 기말 평가 반영 비율이 20%, 11 학년과 12학년은 25%로 설정되며 무단결석이 10%를 초과할 경우 최 종 성적에 직접적인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학생들을 위한 온타리오주 학
자금 지원 프로그램(OSAP) 구조 역시 크게 달라진다. 기존에는 무 상 지원금(Grant) 비중이 높았으나, 이번 학기부터 전체 지원금 중 무 상 보조금 비중은 최대 25%로 제한 되고 최소 75% 이상이 상환 의무가 있는 대출(Loan)로 전환된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대학교 및 컬리지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7년간 동결되었던 국내 학생 등록 금 상한선을 향후 3년간 연간 최대 2%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했 다. 임대차 법안 개정과 월세 체납 퇴거 절차 단축 오는 9월 21일부터 법안 60(Bill 60) 및 법안 97(Bill 97)에 따른 임 대차보호법 2차 개정안이 본격 시 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 입자가 월세를 체납했을 때 임대인 이 발송하는 N4 퇴거 통지서의 대 기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 축된다는 점이다. 세입자가 7일 이 내에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은 즉시 임대차분쟁위 원회(LTB)에 퇴거 신청을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근 6개월 이내에 월세를 7일 이상 늦게 낸 경우가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법적으로 '지속적인 집 세 지연 납부'로 정의되어 퇴거 사 유로 인정된다. 반면 임대인의 부당 한 퇴거를 막기 위한 보호 조치도 함께 강화된다. 리노베이션을 이유 로 퇴거를 요구할 경우 공사 완료 예정일을 서면으로 명시해야 하며, 공사 완료 후 기존 세입자가 우선 하여 재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보 장하도록 규정했다.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과 무임 승차 적발 시 벌금 인상 토론토 대중교통 전반의 요금 및 운행 체계도 대폭 수정된다. 토론토 교통공사(TTC)는 9월 1일부터 전자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간 요금 상한제(Fare-Capping)를 도입했다. 프레스토 카드나 신용카드, 스마트 폰 결제 등으로 한 달 동안 47회 이 용 요금을 지불하면 해당 월의 나 머지 승차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정기 월간 패스 판매는 종료되었으나 12개월 정기 권은 유지된다. 지역 광역 교통망인 GO 트랜짓 과 UP 익스프레스는 승차권 미소 지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9월 8일부터 무임승차 적 발 시 첫 번째 벌금이 기존 35달러
에서 200달러로 크게 인상되며, 2회 적발 시 300달러, 3회 400달러, 지속 적인 위반 시 최대 1,000달러의 벌 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GO 트 랜짓 일부 노선의 주말 및 평일 낮 시간대 운행 간격이 조정되므로 탑 승 전 변경된 시간표를 확인할 필 요가 있다. 고속도로 최고 속도 110km 확장 및 의료 접근성 강화 운전자들의 주행 환경도 개선된 다. 온타리오주는 9월 말까지 주요 400번대 고속도로 및 QEW 구간 등 총 938km에 달하는 도로의 최고 제한 속도를 기존 시속 100km에서 110km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주요 고속도로망의 약 89%가 시속 110km 제한 속도로 운영된다. 다만 시속 150km 이상 주행 시 적용되는 난폭 운전 처벌 기준은 기존과 동 일하게 유지된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온타리오 주 내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 최소 95%를 온타리오주 거주자에게 우 선 배정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 작된다. 지역 내 가정의 부족 현상 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외 유 학생의 학부 입학 경로가 사실상 제한된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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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여 주 전역에 78개 primary care 팀을 신 설·확대함으로써 약 60만 명의 주민 이 추가로 가정의 및 의료진과 연 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변화하는 도정 제도와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 필요성 이번 9월 시행되는 법안과 제도 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 동에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들이다. 교육과 주거, 교통 등 각 분야의 제도 변화는 가 계 부담이나 법적 권리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규정들의 시행 시기와 세 부 조건들이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주민 각자가 자신에게 해당하는 변 경 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주 정부 및 각 지자체의 공식 안내를 지속해서 확인하며 유연하게 대응 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다.
캐나다 상반기 사기 피해 3억 5천만 달러... 실질 피해액 35억 달러 육박 올해 상반기 캐나다에서 사기로 인한 공식 피해 신고액이 3억 5,100 만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사기방 지센터(CAFC)가 발표한 '2026년 상 반기 사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실제 발생한 피해의 일부에 불 과하다. 당국은 피해 사실을 신고하 는 비율이 전체의 5%에서 10% 수준 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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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실제 피해 규모는 35 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묘해진 기만 수법... 투자 사기 와 표적 피싱 피해 집중 가장 큰 피해액을 기록한 유형 은 투자 사기다. 상반기에만 약 1억 3,960만 달러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 해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명 인사를 합성한 딥페이크 광고를 유 포하거나 메신저 앱을 활용해 허위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방식을 활용 했다. 초기에는 높은 수익금을 실 제로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투자 금을 늘리면 자금을 가지고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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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행 사칭부터 2차 피해까 지... 지능화되는 범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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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는 수법이 주를 이루었다. 두 번째로 피해 규모가 컸던 유형 은 약 5,77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이다. 이는 대상의 직장, 동료 이름, 관심사 등 개인정보를 미리 수집해 맞춤형 이메일, 문자, 전화로 접근하는 정밀 피싱 수법이다. 기업의 임원이나 거 래처, 공급업체를 사칭해 대금 송금 경로를 바꾸도록 유도하거나 주요 데 이터를 갈취하는 방식으로 기업과 개 인 모두에게 손실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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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수법도 지속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은행 조사원 사칭 사기'는 약 2,860 만 달러의 피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계좌가 범죄에 노출되었다 고 거짓 통보한 뒤, 자금을 안전 계 좌로 이체하도록 유도하거나 원격 제어 프로그램 설치, 현금카드 직접 수거 등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어 정부 기관이나 사법 당국을 사칭해 체포나 강제 출국 등을 빌미 로 협박하는 '갈취 사기'가 약 2,550 만 달러의 피해를 냈다. 이미 사기 피해를 입은 이들을 대상으로 손실 금을 회수해 주겠다며 수수료를 요 구하는 '피해 복구 빙자 사기' 역시 약 1,370만 달러의 피해를 발생시키 며 5개 주요 사기 유형에 포함됐다. 수치 뒤에 숨은 신고 문턱, 사회 적 인식 개선과 대응 체계 필요해 공식 통계로 드러난 수치보다 실 제 피해가 훨씬 막대한 배경에는 사기 피해자가 느끼는 자책감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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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적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마스 터카드 사이버 보안 연구소의 아미 샤 파리크 부사장에 따르면, 상당 수 피해자가 피해를 입은 후 수치 심이나 스스로를 탓하는 경향을 보 여 신고를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피해를 개인의 부주의로 치부하 는 분위기는 추가적인 신고와 피해 회수를 방해하는 장벽으로 작용한 다. 예방 당부를 넘어 피해자가 주 저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사회적 환 경을 마련하고, 금융기관과 수사 당 국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다듬 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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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캐나다 통신 3사 '꼼수 수수료' 최대 1천만 불 벌금 위기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진행 신청을 공식 거부했다. 텔러스는 CRTC 직원들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심의관 교체와 절차 분리를 요구했 고, 벨과 로저스가 이에 동조했으나 통신당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당국은 심의 직원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법적 권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며, 사안의 본질인 수수료 위법성 여부를 신속하게 조사하겠다는 방 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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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 가 가입자 확보와 통신사 변경을 방해하는 '숨은 수수료'를 금지했음 에도 불구하고, 대형 통신사들이 새 로운 형태의 수수료를 신설하며 우 회 부과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벨(Bell), 로 저스(Rogers), 텔러스(Telus) 등 대 형 통신 3사는 가입 및 요금제 변
경 관련 준수 명령과 시정 조치 가 능성에 직면해 있으며, 위반 확정 시 회사당 최대 1,000만 달러의 벌 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절차적 지연 시도 일축... 통신당 국 엄정 조사 방침 CRTC는 지난 8월 14일, 통신 3 사가 제출한 기각 및 절차 분리
금지된 연결 수수료 대신 기기 설정·배송비 우회 부과 이번 조사의 핵심은 통신사들 이 기존 80달러 상당의 연결 수수 료(Connection Fee) 금지 정책을 회피하기 위해 신설한 항목들이다. CRTC는 통신 정책을 통해 통신사 변경이나 해지 시 부과되는 수수료 를 금지했다. 하지만 벨은 40달러의 기기 취급 수수료를 신설했고, 텔러 스는 15달러의 유심 및 이심(eSIM) 발급비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로저 스 역시 40달러의 기기 설정비와
25달러의 배송비를 추가로 적용하 면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통신사 이동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실질적 가계 통신비 절감 과제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통 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 동하려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 마
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규제의 빈틈 을 노린 우회 수수료 부과 행위에 대해 통신당국이 한층 명확한 기준 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 또한 요금제 변경이나 통신사 이동 시 표시되는 단편적인 할인 금액에 만 의존하기보다, 기기 설정비와 배 송비, 유심 비용 등을 포함한 최종 실질 부담액을 서면으로 꼼꼼히 확 인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20년 만에 바꾸는 토론토 쓰레기통 10월 선거 핵심 쟁점 떠올라
캐나다 이민 기술·자격 중심 선발 원칙 되찾아야 RBC '제도 대폭 개편 촉구' 캐나다의 주요 경제 동력이었 던 이민 제도가 잦은 정책 변경과 선발 방식 변화로 신뢰를 잃고 있 으며,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 해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 석이 제기됐다. 캐나다 왕립은행 (RBC)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 해 국가적 과제인 공급망 강화와 자립적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 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재 유치 체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잦은 제도 변경, 직종별 선발... 인재 확보 효율성 저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2 년부터 2024년 사이 약 300만 명의 신규 이주자를 받아들이며 단기간 에 급격한 인구 증가를 경험했다. 이후 인구 증가세를 조절하는 과 정에서 유학생 관련 정책이 25차례 이상 바뀌는 등 급격한 변화가 이 어졌고, 이는 고등교육 현장에서 2 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충격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고령 화가 심화되면서 매달 2만 5,000명 이상의 은퇴자가 발생하는 반면 사 망자가 출생자를 넘어서는 인구 구 조적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영주 권 신청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의 기능 약화가 문 제로 지목된다. 연방정부는 2022년 특정 직업군이나 프랑스어 소지자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별로 인력 부 족 현상이 다른 만큼, 특정 직종 인 력 수급은 해당 지역의 노동 시장 을 잘 아는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민 전문 변호사 스티븐 그린 역시 학력, 경력, 언어 능력 등 경 제적 정착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는 '인간 자본 모델'에 집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임시 체류자와 유학생 수에 대한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에 검증 된 우수 인재들이 정식 영주권으로 전환되는 통로가 좁아진 점도 개선 과제로 꼽힌다. outube @ABC News
등을 우대하는 카테고리별 선발 방 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자격 요건과 점수가 높은 신청자가 후순위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으 며, 직종별 수요가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연방 차원의 일률적인 카테고 리 지정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 다는 지적이다. 지방정부 중심 인력 수급, 인간 자본 모델 원칙 재정립 필요 RBC 정책 연구팀의 재키 피셰 트(Jackie Pichette) 이사는 연방정 부가 개별 직종을 지정해 선발하기 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얻은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종합점수제 (CRS) 본래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단기 대책 넘어 장기 국가 성장 이끄는 안정적 제도로 거듭나야 이민 정책은 단기적인 인력 수 급 조절 수단을 넘어 국가의 장기 적인 성장 기반을 결정짓는 핵심 축이다. 지나치게 잦은 제도 변경과 임시방편적인 자격 기준 조정은 시 장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인 재 유입의 효율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연방정부가 장기적인 성장 잠 재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노 동 시장 수요는 주정부가 유연하게 대응하는 정교한 역할 분담이 요구 된다. 안정적인 제도 운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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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심 거리의 묵은 과제 였던 쓰레기통 교체 사업이 다가 오는 지자체 선거의 주요 현안으 로浮上하고 있다. 토론토시는 오는 2027년 기존 민간 위탁 계약이 종 료됨에 따라 도시 전역의 길거리 쓰레기통을 신규 제작하고 유지·보 수할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한 입찰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시 선거와 맞물려 시민들의 생활 환 경 개선 요구를 반영하는 주요 시 험대가 될 전망이다. 20년 계약 마감 앞두고 신규 입 찰... 10월 시선거 표심 변수로 토론토시가 최근 공개한 '조달 의향 공고'에 따르면, 시는 기본 7 년에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새 로운 계약을 통해 거리 쓰레기통 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설 치된 쓰레기통은 지난 2007년 데 이비드 밀러 전 시장 재임 시절 민간 기업 아스트랄 미디어(2013년 벨 미디어에 인수)와 체결한 20년 장기 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시 는 광고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1만 500여 개의 쓰레기통과 벤치, 정 류장 가림막을 무상으로 공급받는 방식을 선택했으나, 결과적으로 오 랜 기간 행정의 자율성을 제약받 는 계기가 됐다. 시민 15%만 "깨끗하다" 응답... 넘침·파손·위생 문제 지속 시민들의 불만은 수치로도 확인
된다. 올해 실시된 시 자체 설문조 사 결과, 거리 쓰레기통이 깨끗하 게 관리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에 그쳤으며, 유지·보수가 잘 되고 있다는 응답도 14%에 불과 했다.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상가, 공원, 대 중교통 정류장 주변의 쓰레기 넘 침 현상이 꼽혔다. 기존 계약 조건 의 제약으로 인해 시가 임의로 쓰 레기통을 추가 배치하거나 용량이 큰 용기로 교체하기 어려웠던 점 이 문제를 키웠다. 작고 미흡한 투 입구 구조, 발판 페달과 문짝 파손 으로 인한 위생 문제도 지속적으 로 지적됐다. 공공 서비스 본질 되짚는 계기... 현실적 대안 검증 요구돼 올해 3월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이끄는 집행위원회는 계약 종료 후 쓰레기통 관리권을 시가 직접 통제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예산 절감을 이유로 추진했던 장기 민 간 위탁 정책이 도심 미관과 시민 편의를 해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교훈을 남겼기 때문이다. 오는 10 월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는 화려한 공약 뒤에 감춰진 기본적 공공 서비스의 관리 능력이 중요 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행정 의 기본인 청결과 위생을 체계적 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 산 수립, 수거 체계 개편안을 마련 하는 것이 도심 환경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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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트럼프의 '온타리오호' 명칭 변경 거부한 맵퀘스트 (MapQuest) 애플 앱스토어 1위 등극
캐나다 중국인 유학생
"미 방첩 당국에 체포" 공항 시설 불법 촬영 혐의
1990년대 길 찾기 서비스의 대명 사였던 맵퀘스트( MapQuest)가 미 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 드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캐나다와의 통상 갈등 국면에 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 호'로 변경하도록 지시했으나, 맵퀘 스트가 이를 거부하고 기존 지명을 고수한 것이 대중의 커다란 호응을 끌어낸 결과다. 트럼프 행정부 지명 변경 요구 거부... 90년대 지도 서비스의 화려 한 부활 맵퀘스트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와 인기 스포츠 앱인 ESPN 판타지 스포츠를 제치고 미국 앱스 토어 정상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 토어에서도 무료 앱 순위 8위를 기 록하는 등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맵퀘스트 측은 앱 이용량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50배 이상 늘어났 다고 밝혔다. 1996년 등장해 초창기 인터넷 이 용자들의 자동차 여행길을 안내했 던 맵퀘스트는 차량용 GPS 단말기 확산과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 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잃어왔다. 그러나 최 근 트럼프 행정부의 온타리오호 명 칭 변경 행정명령에 대해 "이용자 들에게 익숙한 지명을 그대로 유지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분위기 가 급전환됐다. 맵퀘스트는 한 걸 음 더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호수 이름을 원하는 명칭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선보이며 대중의 관 심을 모으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엇갈린 행보... 정치적 압박과 원칙 사이의 갈등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대학 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과 캐나다 주요 공항 시설에 서 불법 촬영을 진행하다 미국 방 첩 당국에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 서 해당 학생은 중국 정부 관계자 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시를 받고 정보 수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 났다.
맵퀘스트 소셜네트워크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통 상 갈등 속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 리카호’로 변경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데 이은 두 번째 지명 개칭 조치다. 구글 지도는 미국 이용자에 게는 ‘아메리카호’, 캐나다 이용자 에게는 기존 명칭인 ‘온타리오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으며, 애 플 지도도 미국 내 표기를 변경하 기 시작했다. 반면 맵퀘스트는 기존 명칭을 유지하면서 소셜미디어 이 용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디지털 지도의 중립성과 브랜드 가치, 소비자 호응이 던지는 시사점 디지털 지도는 기술 서비스와 더
불어 대중이 세상을 인식하고 정보 를 얻는 중요한 공공성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무적 판단이나 외교적 대립에 따라 지리적 명칭이 유동적으로 변할 경우, 서비스를 이 용하는 대중의 혼란과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맵퀘스트의 부상은 단기적 인 소셜미디어 유행을 넘어, 지리 적 정보의 객관성과 이용자 중심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 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거대 공룡 IT 기업들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표기를 수정하는 동안, 원칙을 고수 한 기존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신 뢰라는 유의미한 선택지를 제시하 고 있다.
T&T 슈퍼마켓 온타리오 대규모 채용 설명회 개최 12개 매장 대면 면접 진행 캐나다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T&T 슈퍼마켓(T&T Supermarket) 이 오는 9월 9일 수요일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대규모 채용 설명회를 진 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타리오 내 12개 주 요 매장에서 동시에 열리며, 정규직 과 파트타임 직원을 함께 모집한다. 사전 온라인 등록 권장... 지원 절차 및 현장 면접 진행 방식 지원 희망자는 행사 당일 매장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 에 응시할 수 있다. T&T 측은 현 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빠른 면접 진행을 위해 소셜미디어 안내문에 포함된 QR 코드를 통한 사전 등록 을 권장하고 있다. QR 코드를 스캔
엠배서더 다리 건너 미 입국, 시 카고 오헤어 공항서 의혹 행동 포착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법원 에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중 국 국적의 워털루대 학생 쩡웨이 헝(Weiheng Zeng)은 지난 4월 온타리오주 등록 번호판을 단 미 니밴을 몰고 앰배서더 다리를 통 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후 시카 고 오헤어 국제공항 내 페덱스 (FedEx) 물류 시설에서 지게차 에 올라타거나 잠긴 트레일러를 열려고 시도하며 사진을 찍는 모 습이 포착됐다. 이후 8월 23일 쩡 씨가 동일한 차량으로 다시 미국 입국을 시도 하자 국경경비대와 FBI는 그를 별 도 조사실로 불러 진술을 받았다. 조사 초기 쩡 씨는 비행기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 나, 휴대폰 조사 결과 군용기 사진 과 함께 총기 형태의 장비를 들고 있는 사진들이 다수 발견됐다. 쩡 씨는 항공 레이더 웹사이트에 올 릴 모형 비행기 사진이었으며 사 진 속 총기는 에어소프트건이라 주장했다.
하면 희망 근무지 및 면접 가능 시 간을 입력하는 신청 양식으로 연결 된다. 단, 런던(London) 지점과 토론토 다운타운 컬리지(College) 지점은 이번 채용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 등록 및 지원 절차 안내 행사 일시: 2026년 9월 9일(수) 오전 10시 ~ 오후 6시 지원 방식: 현장 방문 접수 및 온라인 사전 등록(소셜미디어 QR 코드 활용) 사전 입력 정보: 근무 희망 매장, 면접 가능 시간대, 기본 인적 사항 채용 형태: 정규직(Full-time) 및 파트타임(Part-time) 주의 사항: 런던 지점, 토론토 다
Pickering 한국인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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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운 컬리지 지점은 채용 진행 안함 직원 혜택과 12개월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 T&T 슈퍼마켓은 직원 복지와 내부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인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성과 기반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혜택 제도를 운용 중이다. ·구매 할인: 매장 상품 구매 시 10% 직원 할인 ·식사 지원: 할인된 가격의 직 원 식사 제공
수상한 심카드 교체와 자금 거 래... 취미 넘어선 정황 드러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쩡 씨의 진 술은 여러 차례 번복됐다. 그는 당 ·휴가 혜택: 유급 휴가 및 공휴 일 수당 지급 ·건강 보험: 의료 및 치과 보험 혜택 지원 ·경력 개발: 12개월 과정, 관 리자 실습 프로그램(Management Trainee Program) 운용 체계적 이론 교육, 멘토링, 현장 실습 포함 수료 후 매장 지점장 및 부서장 승진 기회 부여 채용 행사 참여 12개 온타리오 매장 목록 ·토론토 다운타운: 26 Edward St. ·페어뷰 몰: 1800 Sheppard Ave. E. ·프로메나드: 1 Promenade Circle ·워든: 7070 Warden Ave. ·센트럴 파크웨이: 715 Central Parkway W. ·웰드릭: 9625 Yonge St.
초 항공 관측 사이트에서 만난 중 국 측 연락책으로부터 특정 항공 기 촬영을 요청받아 건당 20~30달 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계속된 추궁 끝에 단순한 비행기 촬영이 아닌 공항 주변 이동 물류 정보와 특정 장소의 사진을 수집 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인정했다. 쩡 씨는 중국 측 인물이 보안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는 동영상 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중국 공산 당과 연계된 인물로 의심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우편으로 전달받은 심(SIM) 카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파기하 고, 대화 내용과 사진을 삭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촬영 대금은 중 국은행(Bank of China) 계좌로 입 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쩡 씨는 토 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의 페덱스 시설에도 무단 침입해 외관 사진 을 찍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개인적 호기심과 해외 정보 활 동의 경계 이번 사건은 해외 유학생이 소 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 해 접근해 오는 외부 세력의 제 안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밀한 물류 시설 정보 나 민감한 접근 권한에 대한 요구 는 단순한 취미나 알바의 범주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활동이 보편화된 상황에 서 개인이 정보 활동의 통로로 활 용될 위험성은 늘 존재한다. 미온 적인 판단이나 호기심으로 시작 한 행동이 법적 책임을 수반하는 중대 사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 큼, 출처가 불분명한 접근이나 정 보 제공 요구에 대한 주의와 점검 이 필요해 보인다. ·우드바인: 9255 Woodbine Ave. ·유니온빌: 8339 Kennedy Rd. ·오로라: 16005 Bayview Ave. ·에린 밀스: 3060 Ridgeway Dr. ·오타와: 224 Hunt Club Rd. ·워터루: Unit B1-50 Westmount Rd. 유통업계 구직 시장의 기회와 다 각적 조건 점검의 필요성 이번 T&T 슈퍼마켓의 주 전역 대규모 채용은 유통 분야 진출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구직자들에게 실 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 다. 복리후생 체계와 내부 교육 프 로그램이 정비되어 있다는 점은 긍 정적이나, 구직자 입장에서는 희망 근무지의 교통 여건과 직무별 세부 근무 형태를 미리 점검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현장 방문 전 사전 등록 절차를 적극 활용해 면접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이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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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광역토론토마컴시"세인트오거스틴고교24m스포츠돔불허" 온타리오 토지재판소 상소로 2차전 마컴시 캐셰이 지역의 세인트 오 거스틴 가톨릭 고등학교 부지에 추 진되던 초대형 실내 스포츠 돔 건 설 사업이 시 당국의 승인 거부로 차질을 빚게 됐다.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도시계획 조례 미달로 마컴시 조정위원회가 예외 조항 신 청을 최종 부결했으나, 사업시행자 가 온타리오 토지재판소(OLT)에 상소를 제기하면서 돔 건설을 둘러 싼 갈등이 주 정부 재판소로 무대 를 옮겨 이어지게 됐다. 규정 높이 대폭 초과... 주차난과 소음 우려에 시 조정위 부결 이번 사업은 요크 가톨릭 교육청 (YCDSB)이 민간 파트너사와 협력 하여 우드바인 아베뉴와 16번 아베 뉴 인근의 세인트 오거스틴 고교 부지에 24.08m 높이의 공기 주입식 실내 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 트다. 교육청 측은 학생들에게 사계 절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 에 마컴 지역의 부족한 체육 시설
을 지역 스포츠 리그에도 개방하겠 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나 돔 구조물이 들어서기 위 해서는 마컴시의 기존 도시계획 조 례를 벗어나는 4가지 예외 조항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당초 지정 된 실내 체육관 최고 높이 기준인 15m를 9m 이상 초과하는 24.08m로 설계된 점, 북측 인접 주택가와의 거리가 21.57m에 불과하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여기에 상 업용 피트니스 센터 용도 허가 신 청과 함께 법정 의무 주차 대수인 479대의 절반 수준인 234대만 확보 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되면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 마컴시 조정위 원회는 지난 7월 22일 열린 심의에 서 이러한 예외 신청을 모두 받아 들이지 않았다. 조망권 침해와 소음 피해 지적,토 지재판소 최종 판단으로 공 넘어가 학교 인근 레이첼 크레센트 주민 들은 구조물의 압도적인 규모와 위
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해 왔 다. 인근 주민 존 부처 씨는 24m가 넘는 거대 돔이 주택가를 가로막아 조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돔 내 부 공기압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 환기 팬이 주택 뒷마당과 가까운 북쪽에 설치되어 야간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소규모 예 외 신청 과정에서 별도의 소음 평 가 조사는 요구되지 않았으나, 공 람 과정에서 주민 반대 서한 19건 이 접수되는 등 지역 사회의 반발 이 일었다. 찬성 서한 11건도 함께 제출되었으나, 시 심의회 당시 17명 의 주민이 직접 참석해 강한 우려 를 표명했다. 시 조정위원회의 부결 결정 직후, 사업 주체는 8월 10일 온타리오 토지재판소(OLT)에 공식 상소를 제기했다. 교육청은 마컴시 와 토지재판소의 심의 절차를 존중 하며 관련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정치 논리보다 민간 교류 우선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항구에 초 대형 크루즈선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주이더담(Zuiderdam)'호와 프린세스 크루즈의 '새파이어 프린 세스(Sapphire Princess)'호가 동시 입항했다. 수천 명의 미국인 관광객 들이 핼리팩스를 방문하면서, 양국 정부 간 통상 마찰이 지속되는 상황 에서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민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이 확인됐다.
Unsplash @Chelsey Fauche
강달러 효과와 친절한 환대... 미 국인 방문객 13% 증가 통상 갈등 영향으로 미국 여행을 자제하는 캐나다인이 늘어나는 흐름 과 달리, 캐나다를 찾는 미국인 발 길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핼 리팩스 현지 투어 업체 암바사투어 스 그레이라인의 션 버클랜드 대표 는 올해 핼리팩스 내 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세를 보이는 미 달러 환율 이점과 더불어 캐나다 특유의 따뜻한 환대 문화가 미국인 들의 방문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장을 찾은 차랜드 씨를 비롯한 미국인 방문객 다수는 캐나다인들 이 여전히 따뜻하게 맞아준다는 점 을 강조했다. 팜스프링스 출신의 찰 스 바솔로뮤 씨는 캐나다인들이 미 국 방문을 주저하지 말고 다시 찾아
학교 체육시설 확충과 주거 환경 보호의 균형점 모색해야 교육 시설의 현대화와 지역 사회 체육 인프라 확충은 청소년 건강과 지역 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치 를 지닌다. 하지만 대형 시설이 주 거지 한가운데 들어설 때 발생하는 조망권, 소음, 교통 혼잡 문제는 인 근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온타리오 토지재
판소의 최종 심리를 앞둔 지금, 무 조건적인 사업 추진이나 일방적인 반대에 머무르기보다는 시설 규모 의 합리적 조정과 소음 방지 대책, 주차 공간 확보 등 현실적인 보완 책을 모색하는 협의의 과정이 필요 해 보인다. 공공의 이익과 주민들의 주거 환경권이 상충할 때일수록 양 측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정교한 대안 마련이 과제로 남는다.
GTA 활동 재무설계사
"투자자들 자금 가로채 잠적" 경찰 수사 촉구
미·캐무역갈등에도핼리팩스발길잇는미국인들
무역 마찰에 대한 다양한 시선... "정치 논리 떠나 오랜 이웃" 현지에서 만난 미국인 방문객들 은 관세 마찰에 대해 다양한 의견 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주 팜스프 링스에서 온 게리 차랜드 씨는 여행 전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신경 쓰였 음을 인정하면서도 캐나다인을 단순 한 이웃이 아닌 중요한 파트너로 생 각한다고 언급했다. 콜로라도주에서 찾아온 한 재방문객 역시 통상 마찰 관련 소음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 치지 않았다며 캐나다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반면 정책적 시각에 차이를 보이 는 방문객도 존재했다. 플로리다주 에서 온 한 관광객은 캐나다의 보호 무역주의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관 세 정책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네바다주에서 방문한 한 여성은 서 늘한 기후와 자연경관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그의 남편은 양국 정상이 긴장을 완화하고 냉정을 찾을 필요 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Memorandum to the City of Markham Committee
주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하며 민 간 차원의 유대감이 계속 이어지기 를 기대했다. 정치적 갈등 넘어선 민간 교류... 경제·문화 연대의 중요성 정부 간 관세 대립과 정치적 수 식어가 국경선에 긴장감을 조성하 더라도, 수십 년간 쌓아온 양국 국 민 간 경제적·문화적 유대까지 쉽 게 흔들리지는 않는 모양새다. 캐 나다인들의 미국 방문 자제 움직임 속에서도 미국인 관광객들의 지속 적인 방문과 환대는 국경을 넘어선 민간 교류의 지속성을 보여준다. 통 상 마찰이 장기화되는 시점일수록 관세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기 보다, 관광과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넓히고 경제적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는 이성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광역 토론토(GTA) 지역에서 활 동해 온 재무설계사가 원금과 이 자를 보증하겠다며 모집한 투자 대출의 상환을 중단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약속했던 변제 기한이 지나도록 자금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자, 피 해자들은 사기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공식 수사를 촉구하고 나 섰다. 개인 보증 수단으로 투자금 유 치... 약속된 이자 지급 중단으로 반발 현지 언론 시티뉴스 보도에 따 르면, 재무설계사 세르게이 토트 로프(Serguei Totrov)를 통해 은 퇴 자금 등을 투자한 이들이 원금 상환과 이자 지급을 받지 못해 재 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 들은 토트로프가 개인적인 보증을 약속하며 대출 형태의 투자를 권 유했으나, 지난 5월부터 이자 지급 이 전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토트로프는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 8월부터 그동안 밀린 이자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해 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약속했던 시 한이 지나도록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일부 투자자는 법원으로부 터 채무 변제 명령 판결을 받아냈 음에도 실제 자금을 회수하지 못 한 상태다. 전문 자격 정지 처분... 경찰 수 사 착수 여부에 관심 집중 상황이 악화되면서 캐나다 재 무설계 감독 기구인 FP 캐나다 (FP Canada)는 토트로프의 재무 설계사 자격을 전격 정지했다. FP 캐나다 심의위원회는 그간 접수된
여러 건의 진정과 과거 징계 기록, 민사 소송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 으로 검토한 결과 추가적인 피해 발생 우려가 상당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들은 사법 당국의 개입을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서를 제출하 고 있다. 토론토 경찰청 측은 현재 해당 인물에 대한 최근 형사 입 건 기록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특 정 수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 급을 아꼈다. 이에 대해 토트로프 측은 자신이 개인적 이득을 위해 자금을 사용한 것이 없으며, 대출 을 받아 간 최종 차주들이 상환을 중단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개인 보증 투자 위험성 노출... 금융 소비자 보호 제도 점검 필요 이번 사태는 재무설계사의 개인 적 신용이나 사적 보증에 의존하 는 대출형 투자 상품이 가진 위험 성을 보여준다. 금융 전문가의 구 두 약속이나 사적 계약서만으로는 차주의 연체나 부실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법적 보호를 받기 어 렵다. 자격 정지와 같은 행정 징계나 민사 소송만으로는 이미 발생한 실질적 재산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한인 사회 역시 이러한 사례를 경험하고 있는 동 포가 있다면 한인 사회에 알리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 줘야 한다. 사법 당국의 명확한 사 실관계 규명과 함께, 개인 보증을 매개로 한 고위험 투자 권유 행위 에 대해 감독 기관의 실효성 있는 사전 감시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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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포지셔닝이 북미시장을 결정한다" 한국 기업 북미 진출 실패 구조와 정착 전략 한국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고전 하는 이유는 대체로 제품의 품질이 아니다. 품질은 충분한 경우가 많 다. 문제는 현지에서 어떤 카테고리 로 읽힐 것인지를 정하지 않은 채 시장에 들어서고, 행사를 끝낸 뒤 그 관심을 받아낼 구조가 없어, 소 개는 있지만 자리는 생기지 않는다 는 데 있다. 전재현(Julie Jeon)은 바로 이 문 제를 실전에서 다뤄온 브랜드 크 리에이티브 전략 디자이너(Brand Creative Strategy Designer)로서 포지셔닝, 시각적 정체성, 공간 경 험, 브랜드 파트너십을 하나의 구조 로 설계하고 그 실행을 총괄한다. KOTRA, Emirates, Lucky Selectism, MERA NYC, 1COMMON - 그가 쌓아온 이력은 '한국 기업의 북미 정착'이라는 문 제를 직접 풀어온 과정이다. 지금 그에게 북미 진출을 고민하 는 한국 기업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를 물었다. Emirates가 만든 관점 - 브랜드 결정은 사업 구조의 문제다 전재현의 커리어에서 가장 눈 에 띄는 지점 중 하나는 Emirates 항공과 함께한 5년이다. 2020년부 터 2025년까지 Emirates Business Promotions Team의 일원으로 활 동했는데, 이 팀은 전 세계 25,000명 이상의 승무원 가운데 1% 미만이 선발되는 자리다. Australian Open, US Open, NBA 파트너십 발표, IATA 제80차 총회, 한국의 제네시 스 챔피언십까지 - 6개국 4개 대륙 에서 글로벌 브랜드 액티베이션을 직접 수행했다. 하나의 브랜드를 서로 전혀 다른 문화권의 관객 앞에 반복해서 세우 는 그 경험은 브랜드 전달의 본질 에 대한 분명한 관점을 남겼다. "브 랜드가 잘 전달되는지 여부가 예산 의 크기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무 엇인지에 대한 정의의 명확도에 달 려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정의 가 분명한 브랜드는 시장이 달라져 도 형태를 잃지 않습니다." 이 관점 은 이후 그의 모든 프로젝트를 관 통하는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성공한 브랜드를 캐나다 시장에 맞게 재구성할 때 그 원칙 은 더욱 분명해진다. 지켜야 할 것 은 그 브랜드가 판단을 내리는 기준 이다 - 무엇을 만들지 않기로 했는 가, 어떤 완성도를 타협하지 않는가. 반드시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은 그 판단이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이다. 형식은 바꾸되 기준은 지키는 것. 이 순서를 반대로 하면 브랜드는 낯 설면서 동시에 평범해진다. MERA NYC 프로젝트는 그 원 칙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뉴욕의 럭셔리 풋웨어 브랜드 MERA NYC에서 전재현은 브랜드
정체성 구축과 콘텐츠 아키텍처 전 반을 처음부터 설계했다. 팔로워가 많은 크리에이터를 기용해 도달을 빠르게 늘리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그는 브랜드 정의에 맞지 않는 크 리에이터를 전부 제외하는 쪽을 택 했다. 유료 광고 예산 없이 90일 만 에 오디언스가 1,686% 성장했고, 크 리에이터 캠페인으로 매출은 200% 늘었다. "어떤 카테고리로 인식될 것인가 는 곧 어떤 가격대가 가능한가, 어 떤 유통 채널에 들어갈 수 있는가, 어떤 파트너가 협업에 응할 것인가 를 결정합니다. 브랜드 결정은 미학 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 구조의 문 제입니다." 전재현이 이 결과를 강 조하는 것은 숫자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 결정이 사업 구조의 문제임 을 실증하기 때문이다. 시장 진입의 순서가 결과를 결정 한다 아이웨어 브랜드 Lucky Selectism 프로젝트에서 전재현이 설정한 목표 는 처음부터 분명했다. 이 브랜드를 다른 한국 브랜드 옆이 아니라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의 맥락 안에 놓는 것. 그 목표를 위해 Death to Tennis 와의 협업을 통해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공식 뉴욕 패션위크 캘린더 편입을 디렉팅했고, 해당 프레젠테이션은 Vogue Runway에 에디토리얼로 다 루어졌다. CFDA 공식 캘린더의 자리도, Vogue Runway의 에디토리얼도 돈 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업계 가 작업 자체를 평가한 결과다. 어 떤 브랜드와 나란히 놓이는가가 곧 평가 기준이 된다는 것 - 전재현이 말하는 '인접성'은 매장 안에서만 설계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사· 플랫폼·브랜드 옆에 자신을 배치하 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같은 원리는 Netflix 오리지널 시 리즈 Partner Track과의 통합으로 도 이어졌다. 브랜드를 광고 안에 집어넣는 대신, 전문직 인물들의 일 상이 전개되는 공간 안에 자연스럽 게 놓는 방식을 택했다. 80명 규모 의 현장 제작 인력에게 크리에이티 브 디렉션을 제공해 브랜드의 시각 적 정체성이 모든 장면에서 일관되 게 표현되도록 했고, 해당 시리즈는 Netflix Top 10에 3주간 올라 최고 4위를 기록하며 누적 6,600만 시간 이상 시청되었다. 전재현이 제시하는 브랜드 전략 설계는 7단계로 구성된다. "많은 기 업이 시각적 정체성부터 손을 댑니 다만,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이 후의 모든 디자인 결정이 근거를 잃습니다." 리서치 단계에서 확인해 야 하는 것은 선호도가 아니라 맥 락이다. 산업과 경쟁 구조를 분석하 는 것은 어떤 자리가 이미 점유되
어 있고 어디에 비어 있는 자리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카테 고리가 정해지면 비교 대상이 자연 스럽게 따라오고, 그때 비로소 포지 셔닝이 가능해진다. 숫자의 함정 - 행사 성과와 사업 성과는 다르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생태 계가 가진 구조적 문제는 성과 측정 기준에 있다. 참여 기업 수, 상담 건 수, 바이어 미팅 횟수, PoC 완료 여 부 - 이것들은 행사의 규모를 보여 주는 숫자일 뿐, 사업의 성과를 보 여주는 지표가 아니다. 이 기준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평가하면 지원 기 관은 필연적으로 접점을 만드는 데 만 집중하게 되고, 그 접점이 실제 사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 계하는 일은 어느 누구의 책임 영역 에도 들어오지 않는 공백이 된다. 전재현은 이 문제를 KOTRA와의 협업에서 직접 맞닥뜨렸다. "같은 예 산으로 행사장을 빌려 상담회를 열 수도 있었습니다. 참여 기업 수와 상 담 건수는 확보되지만, 행사가 끝나 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캠페인이 만 든 관심을 받아낼 구조가 없으면 인 식은 그대로 소멸합니다." 그래서 그 는 세 개의 랜드마크를 무대로 캠페 인을 구성하면서, 동시에 행사가 끝 난 뒤에도 작동할 K-Lifestyle 플랫 폼을 함께 설계했다. 행사 이후를 먼 저 생각한 것이다. MERA NYC 프로젝트에서도 같 은 원리가 작동했다. 뉴욕의 럭셔 리 풋웨어 브랜드 MERA NYC에 서 전재현은 콘텐츠 아키텍처와 브 랜드 정체성을 처음부터 구축하면 서, 팔로워가 많은 크리에이터 대 신 브랜드 정의에 맞는 크리에이터 만을 선택하는 기준을 세웠다. 유료 광고 예산 없이 90일 만에 오디언스 가 1,686% 성장한 것은 형식은 바 꾸되 기준은 지킨 결과였다. 일회성과 정착을 가르는 것 - 평 일 방문객 1COMMON 첼시 마켓 프로젝트 에서 전재현은 Brand Environment & Creative Director로서 4,800제 곱피트 규모의 리테일 환경 전체를 크리에이티브 컨셉부터 공간 실행 까지 총괄했다. 일 평균 4,000명 이 상의 방문객이 유지되었으며, 평일 평균 15,000달러, 주말 평균 35,000달 러의 매출이 이어졌다. 그런데 전재현이 두 수치 중 더 주목하는 쪽은 평일이다. "주말 방 문은 이벤트가 만들지만, 평일 방문 은 공간 자체가 방문 이유로 작동 할 때만 나옵니다." 그것이 그가 말 하는 정착의 기준이다. 방문할 이 유가 설계되어 있으면 고객 확보는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계속된다. 노 출이 아니라 이유에서 신규 고객이 나온다.
전재현 Julie Jeon Brand Creative Strategy Designer
파트너십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 다. 브랜드 메시지가 먼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파트너를 먼저 찾으 면, 결국 파트너가 브랜드를 대신 정의하는 구조가 된다. 그 경우 기 업은 파트너의 고객에게 잠시 노출 될 뿐, 자기 자리를 얻지 못한다. " 도달을 살 수 없다면 브랜드가 언 급될 이유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 다." MERA NYC에서 유료 광고 예산 없이 시작할 때 콘텐츠 구조 와 브랜드 보이스를 먼저 정의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1COMMON과 소셜 플랫폼 Partiful의 홀리데이 마켓 협업에서 도 이 원리는 그대로 작동했다. 크 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큐레이터로 두 브랜드를 연결한 전재현이 설정 한 기준은 하나였다. 협업 상대가 이미 하고 있는 행동을 찾아, 그 행 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그 위에 브랜드 경험을 얹는 것. Partiful 사 용자들은 이미 오프라인에 모이는 습관이 있었지만, 어디에 갈 만한 가치가 있는지 걸러주는 장치가 없 었다. 1COMMON이 그 필터가 되 었고, 유료 홍보 없이 1,000명 이상 이 방문하며 25,000달러의 리테일 매출이 기록되었다. "두 브랜드가 같은 공간에 등장 하는 것은 협업이 아닙니다. 한쪽 이 이미 만들어 놓은 행동 위에 다 른 쪽의 기능이 얹힐 때 협업이 작 동합니다." 소개가 아닌 구조적 연 결 - 전재현이 말하는 파트너십의 조건이다. 그리고 고객 검증의 기준 도 마찬가지다. 첫 반응이 아니라 반복. "고객 검증은 재방문으로 확 인합니다." 이 기준이 없으면 행사 성과와 사업 성과는 끝내 구분되지 않는다. 기관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소개에서 카테고리 설계로 지원기관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 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재현 의 답은 간결하다. "기업을 하나씩 소개하면 그 기업은 매번 처음부터 자신을 설명해야 하고, 설명이 끝나 면 관계도 끝납니다. 기관이 카테고 리를 먼저 정의해 두면, 그 안에 들 어오는 기업은 이미 형성된 인식을 나눠 갖고 시작합니다. 지원기관의 역할이 연결에서 카테고리 설계로 옮겨갈 때 진출은 정착으로 이어집 니다." 캐나다 시장에서 이 문제는 특히
캐나다제18회'올해의이민자상25인'수상자발표 캐나다 이민 전문 매체... 캐나다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 선정 캐나다 전역의 이민자 성공 사 례를 소개해 온 전문 매체 '캐나디 안 이민자(Canadian Immigrant)' 와 메트로랜드(Metroland)가 제18 회 '올해의 25대 이민자상(Top 25 Canadian Immigrant Awards)' 수 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 자들이 캐나다 사회 각 영역에서 이뤄낸 성과와 공헌을 격려하기 위 해 마련됐다. 하지만 주최 매거진 자체 기준에 의한 선발로 정부 공 공기관의 평가 기준과는 관계없이 추천자에 대한 심사로 선정되었다. 아쉽게도 한인계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75명 후보 중 심사·투표로 선발... 산자이 아그니호트리 발행인 격려 올해 수상자 선정은 전국에서 추 천된 후보자 가운데 75명의 후보를 1차로 추린 뒤, 대중들의 온라인 투 표 결과와 역대 수상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크리스틴
카리뇨, 로돌포 라스티모사 주니어, 안드리안 막나초프, 단 샤이크 등 이 참여했다. 캐나디안 이민자 매거 진의 산자이 아그니호트리 발행인 은 "캐나다로 온 이민자들은 익숙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새로운 땅에서 삶을 일궈낸 용기 있는 이들"이라며 "이들의 노고와 결단력이 캐나다 사 회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 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 메인 후 원사로 참여했다. 문화, 경제, 체육, 봉사 등 각 분 야를 빛낸 25명의 수상자 명단 2026년 수상자 명단에는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수장부터 스포츠 캐스터, 건축가, 보건 전문가, 사회 적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 역에서 타인에게 영감을 준 인물들 이 이름을 올렸다. ·아마야 아틸(온타리오 미시사가)골프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 이사 ·모하메드 바가(뉴브런즈윅 세인트존)세인트존 시 성장 관리자
Youtube @eatsbyrachel
·카메론 베일리(온타리오 토론토)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최고경영자 ·카트리나 천(BC주 버나비)-안신 커뮤 니티 세이빙스 이사장, 라이프 코치 ·시바니 다미자(노바스코샤 할리팩스) -시바니스 키친 설립자 ·필리프 디니스(온타리오 오타와)오타와)-전 캐나다 중앙은행 최고운영책임자
·레자 에슬라미(온타리오 토론토)토론토)-아 이콘 건축사사무소 설립 파트너 ·모니카 플로레스(퀘벡 웨스트마운트)모니카 플로레스 컨설팅 대표 ·스네하 자인(BC주 버나비)버나비)-프레이 저 보건청 임상 혁신 책임자 · 엔케티 존스턴 텔러(앨버타 캘 거리)--정착 지원 센터(Centre for 거리)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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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다. 미국 시장과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주 (州)별로 산업정책, 조달시장, 규제 환경, 산업 클러스터가 제각각이다. '현지 네트워크를 소개해 주는 것' 과 '기업이 실제로 시장 안에서 사 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 들어 주는 것' 사이의 간극이, 다른 어느 시장보다 넓다. 더 많은 소개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그 간 극을 좁힐 수 없다. 전재현이 제시하는 실무 설계 순 서는 브랜드 메시지 → 현지 파트너 십 → 고객 검증 → 고객 경험이다. 이 순서가 현장에서 자주 뒤바뀌고, 그것이 일회성 진입으로 끝나는 가 장 흔한 이유라고 그는 말한다. 무 엇을 말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 태에서 파트너부터 찾으면, 파트너 가 브랜드를 대신 정의하게 되고, 기업은 파트너의 고객에게 잠시 노 출되었다가 자리 없이 사라진다. 한국 감각을 자산으로 - 전재현 이 만들려는 것 전재현이 말하는 사업전략과 브 랜드 전략의 연결은 하나의 전제에 서 출발한다. 두 가지가 분리되어 있다는 전제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다. "어떤 카테고리로 인식될 것인 가는 곧 어떤 가격대가 가능한가, 어떤 유통 채널에 들어갈 수 있는 가, 어떤 파트너가 협업에 응할 것 인가를 결정합니다. 브랜드 결정은 미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 구조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프 로젝트를 매출과 방문객 수 같은 실측 지표로 확인하고, 전략과 크리 에이티브 디렉션을 모두 자신이 책 임지는 구조에서만 일한다. "판단과 실행이 분리되면 포지셔닝은 고객 에게 도달하기 전에 희석되기 때문 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이 이 일관된 원리를 보여준 다. MERA NYC의 Summer Creator Campaign과 Q4 Holiday Campaign, KOTRA의 Annual Trade Showcase와 K-Beauty Trade Promotion 크리에이티브 전 략, Lucky Selectism의 맨해튼 매 장과 뉴욕 패션위크 프레젠테이 션, 그리고 1COMMON × Partiful Campaign Wave와 Garden State Plaza 액티베이션. 어느 프로젝트든 구조는 같다. 포지셔닝을 먼저 정의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시스템을 만 들고, 그 다음에 그것이 실현되는 공간을 설계한다. "한국 브랜드가 '한국에서 온 브 랜드'라는 설명 없이도 현지 소비자 의 생활 안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되 는 상태, 그리고 그 안에서 한국적 감각이 이국적인 장식이 아니라 브 랜드의 창의적 자산으로 작동하는 상태입니다." 전재현이 궁극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소개가 아닌 자리, 접점이 아닌 구조, 숫자가 아 닌 정착 - 그가 말하는 북미 시장 진출의 조건은 결국 하나로 수렴한 다. 브랜드가 먼저 자리를 설계해야 하고, 행사장을 나서는 순간 그 다 음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Newcomers) 최고경영자 ·디디 카네프(온타리오 미시사가)미시사가)-카 네프 그룹 회장 ·헤이즐 메이(온타리오 토론토)토론토)-스포 츠 전문 아나운서, 패션 디자이너 ·로코 마랑나(온타리오 토론토)토론토)-건축 가, 작가 ·겔린데 메츠(앨버타 레스브리지)-레 레스브리지)-레 스브리지 대학교 뇌과학 연구의자 ·제임스 멀린저(뉴브런즈윅 로스세이)코미디언, 출판인 ·아데토예세 오예둔(앨버타 에드먼턴)크레시테 컨설팅 대표, 푸드뱅크 이사장 ·프라바스 풀레이(BC주 밴쿠버)밴쿠버)-구 세군 벨킨 희망의 공동체 집행이사 ·아파르나 랑네카르(온타리오 밀턴)밀턴)예술 교육가, 문화 활동가 ·로이 라트나벨(온타리오 토론토)토론토)-전 CI 금융 수석부사장 ·포샤크 사치데바(BC주 애버츠포드)애버츠포드)BC 관개산업협회 집행이사 ·자틴더 팔 싱(온타리오 토론토)토론토)-찬 단 패션 설립자 ·칼 발렌타인(BC주 노스밴쿠버)노스밴쿠버)-전 프로 축구선수, 지도자 ·마가렛 폰 라우(매니토바 위니펙)위니펙)신규 이민자 취업 교육 서비스 최 고경영자 ·수핀더 라이치(BC주 서리)-배우, 작가 ·리안 장(PEI 샤롯타운)샤롯타운)-지역사회 봉사자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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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이현상의 시시각각
‘사법 리스크 닮은꼴’ 장관 후보자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식 약처장에게 보낸 문자 뒤에는 사업 가·브로커·정치인이 얽힌 수상한 이 권 거래의 냄새가 진동한다. 사업가 강모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을 선고한 1심 판결문에 나타난 사건 전개는 너무 전형적이어서 영화 소 재로 쓰기에도 진부해 보일 정도다.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의 설립자 강씨는 정치권 인 맥을 과시하던 양모씨에게 신속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로비를 부탁 한다. 양씨는 평소 ‘오빠’라고 부르
던 김 후보자(당시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 게 문자를 보냈다. 김 후보자는 양씨 와 통화하며 “식약처 승인되는 순간 완전히 수천억원을 벌 수 있는 거잖 아”라고 말했다. 거액의 이권이 걸린 사안임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문자를 보낸 뒤 식약처는 제넨셀의 임상시 험 계획을 승인했다. 그 직전 강씨는 자신의 주식 66만 주, 약 63억원 상 당을 투자사(세종메디칼)에 넘겼다. 그러나 강씨가 조작·누락된 실험 자 료를 낸 사실이 적발되면서 임상시 험 승인이 취소됐고, 그 여파로 세종 메디칼이 상장 폐지되며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봤다. 검찰은 김 후보자가 임상시험 승 인을 알선한 대가로 5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인 정하면서도, 실제 금품 수수가 이뤄 지지 않았고 청탁 자체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 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 후보자는 ‘공익적 목적의 고충 전달’일 뿐이라
고 주장하며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다. 정치적 의도가 개 입된 표적 수사라며 사법·수사 시스 템에 맞서는 김 후보자의 태도는 자 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정적에 대 한 조작 수사의 결과’라는 이 대통령 의 대응과 묘하게 닮았다. 보수 시민단체는 김 후보자를 다 시 수사하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냈 다. 한동훈 의원은 검찰 수사 자료를 근거로 “수사팀이 김 후보자를 기소 하고 징역 8개월을 구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검찰 지휘부가 막았다” 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진위는 별도 로 따져야 하지만, 법치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범 죄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 실 자체가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조지 레이코프는 『코끼리는 생각 하지 마』에서 어떤 프레임을 부정 하려 할수록 그 프레임이 대중의 머 릿속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정반대의 선택 을 했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가 리기는커녕 대통령 공소취소 운동에
신약 로비 관련 기소유예 김승원 “표적 수사” 주장하면서 헌법소원 법치행정 최고 책임자 자격 의문 앞장섰던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사 법 리스크라는 ‘코끼리’를 국정의 한 복판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8·30 개각은 떨어진 지지율을 만 회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승부수였 다. ‘증축하는 줄 알았는데 재건축을 한다’는 여권 내부의 반발을 달래려 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같은 ‘왼 쪽’을 챙겼고, 표심을 갉아먹던 정책 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민심 은 돌아서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로 취임 후 최저치, 부 정 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했 다. 민심 이탈의 배경에는 여러 요 인이 있겠지만 대통령의 사법 리스 크를 둘러싼 경계와 불신 역시 무시 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과 사법 리스크라는 공통분모를 가 진 인물을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하 는 것은 민심에 정면으로 맞서는 선 택으로 비칠 수 있다. 김 후보자는 “공소취소와 관련해 장관에게 직접 권한도 없고 검찰총 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선 을 그었다. 그러나 의구심이 쉽게 가 시지 않는 이유는 법무부 장관이 검 찰 인사와 형사사법 행정을 책임지 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인사권을 통 해 검찰 조직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 칠 수 있고, 결정적 순간 수사지휘권 을 발동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 다. ‘코끼리’를 국정의 한복판으로 불 러들인 이 대통령의 선택이 묘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는 결국 민심이 판단할 것이다.
노트북을 열며
문제는 ‘김병기 사건’이다
윤정민 사회부 기자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후 처음 한 일은 사과였다. 8 분 동안 반성문을 읽고, ‘무신불립’( 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을 말했다. 반성문에서 언급한 대표 적인 사건은 ‘제주 실종 은폐’다. 허 위 사실로 사건을 종결하며 “할 일이 많아서”란 이유를 댄 부모 경장의 범 행은 경악스럽다. 엄벌이 필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의문이다. 실종 사 건 처리 절차를 손보면 경찰은 나아
질까. 경찰 신뢰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장(戰場)이 제주일까. 여러 전현직 경찰, 경찰 사정에 밝은 사람 들의 대답은 “아니다”다. 대부분 제 주에 앞서 ‘김병기’를 말했다. 신뢰 회복을 위한 당장의 전장은 다름 아 닌 김병기 의원 수사란 뜻이다. 두 사건에 대한 ‘경찰의 언어’를 돌 이켜보면 무엇이 더 근원적 문제인 지 쉽게 가늠된다. 부 경장 사건에 서 가장 이해가 안 된 건 범행 동기 다. 내막을 잘 아는 경찰 간부가 이 에 대해 내놓은 답은 “미친 짓”이었 다. 제대로 처리한다고 딱히 업무가 느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부 경장이 란 이상한 사람이 설명 불가한 잘못 을 저질렀으며, 규정도 문제지만 본 질적으론 직업적 양심이 결여된 개 인의 ‘일탈성 범죄’란 취지다. 동의 여부를 떠나, 일단 이해는 가능한 언 어로 답을 줬다. 반면 비슷한 시기 김병기 의원 수 사에 대해선 엉뚱한 말이 돌아왔다.
사건 처리가 왜 지연되냐는 물음에 고위 경찰 간부는 “내 입으로 말하 긴 어렵다”라고 했고, 다른 경찰은 “ 여기저기 연락이 많이도 온다더라” 라고 답했다. 경찰이 이런 언어를 쓰
는 사건은 대부분 권력자가 연루된 건이다. 오롯이 증거 확보나 법리 검 토가 이유가 아니라 여러 정치적 고 려가 있단 뜻으로 해석된다. 경찰 조직 전체로 보면 제주 사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 31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 외상에 가깝다. 아프지만, 잘 도려 내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 제자리 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수많은 경찰 을 싸잡아 평가하는 것도 가혹하다. ‘김병기 사건’은 다르다. 상처가 아 니라 체질 문제다. 경찰의 취약점으 로 꼽혀온 대형 비리 수사다. 규정 미비가 아닌 직업적 사명의 문제다. 국민이 신뢰할지 말지가 판가름될, 직을 걸고 싸워야 할 전장이다. 경찰은 수사 1년여 만인 7일, 김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그러나 그 과정 내내 의구심 이 쌓였고, 신병 확보 시점도 통상 적인 사건에 비해 납득이 어려울 정 도로 늦춰졌다. 이후라도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합리적인 근거와 함께 내놓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등 떠밀려 한 면피성 영장 신청’이란 의심을 씻기 어렵다. 그리고 그때 야말로, 경찰이 설 땅도 존재 이유 도 사라진다.
삶의 향기
외등을 끄지 못하는 밤
고진하 목사·시인
혹서의 여름을 건너며 작은 생명 들이 조용히 사라져가는 풍경은 깊 은 충격이었다. 여느 해 같으면 사 랑방 앞 외등 주변으로 바글바글 몰 려들던 나방과 날벌레들이 거짓말 처럼 자취를 감추었다. 그 흔하던 매화나방이나 초록빛 줄풍뎅이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린 것일까. 우리 집만 그런가 싶어 밤중에 마 을길 가로등 밑을 서성거려 보아도, 불빛을 쫓아 드는 날벌레들은 보이 지 않았다. 벌레들의 날갯짓이 멎 자 새벽 창가 나무에 깃들어 아침을 깨우던 새소리마저 뚝 끊기고 말았 다. 염려스러운 마음에 깊은 골짜기 에서 양봉하는 친구를 찾아갔더니, 그 역시 꿀벌들이 벌통을 비운 채 자꾸 사라지고 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사람 들은 무더위의 고통을 견디며 아우 www.cktimes.net
성쳤지만, 작고 약한 생명들은 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생태 계의 가장 아랫자리를 떠받치는 이 미세한 숨소리들이 꺼져가는 것은 단순한 계절의 변덕이 아니다. 우리 가 딛고 선 삶터가 뿌리째 흔들리 고 있다는 심각한 경고음이다. 이제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삶에서 ‘생태 중심’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시골에서 소농을 꾸리며 가까이 서 관찰해보면, 무분별한 화학 방제 와 농약 사용이 너무 지나치다. 가 로등 주변과 농경지에 매일같이 뿌 려지는 대대적인 소독은 해충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허리를 지탱하는 유익충과 하위 생물들까지 한꺼번
에 쓸어가 버린다. 마을 단위의 일 률적인 화학 소독을 자제하고 자연 농법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에 있다. 나아가 토종 종자를 지키고 다채 로운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마음 을 모아야 한다. 특정 단일 품종에 만 의존하는 농업 환경은 기후 충격 앞에서 지극히 취약하다. 10여년간 토종 종자를 모아 밭에 심으며 깨달 은 진실이 있다. 수백 년간 이 땅의 바람과 흙에 적응해 온 토종 식물이 야말로 벌레들에게 가장 안전한 먹 이이자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는 사실이다. 땅을 살리는 작은 실천도 절실하 다. 유난한 폭염으로 흙이 바짝 마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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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나방·날벌레 일찍 사라져 인간 생존 위협하는 부메랑 올 것 가을 풀벌레 애써 기다리는 이유 르면, 그 속에서 숨 쉬던 미생물과 애벌레들은 고스란히 말라 죽는다. 농한기라 해서 밭을 비워두지 않고 볏짚이나 나뭇잎, 왕겨를 덮어주는 유기물 멀칭은 토양의 수분을 지키 고 지열을 낮춰 생명의 온기를 간직 하게 한다. 벌레나 곤충을 그저 퇴 치해야 할 ‘불편한 존재’로 바라보 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대 지의 회복은 요원한 일이다. 기후 재난을 내다보는 미래학자 들은 조만간 전 세계에 식량 대란 이 닥칠 것이라고 예고한다. 우리 나라는 곡물 자급률이 턱없이 낮아 식량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인 데, 식량 자급에 대한 사회적 관심 은 반도체나 AI 산업에 비해 현저 히 부족하다.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 는 세계의 극한 가뭄과 산불·홍수를 보면 식량의 무기화는 불 보듯 뻔 하다.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농민은 인터뷰에서 “반도체 팔아 서 먹거리 산다는 인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비싸도 반도체 를 먹을 수는 없다”며 뼈아픈 일침 을 가했다. 이것이 내가 마을과 들녘에서 일 어나는 작고 미미한 생명들의 움직
임을 꼼꼼히 기록하고 나누는 이유 다. 오늘 우리가 겪는 기후 재난은 단순한 더위나 추위의 문제가 아니 라,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망의 해 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 물 하나의 실종은 결국 인간의 생 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부메랑이 되 어 돌아온다. 거대한 기후 위기라는 벽 앞에서 한 사람의 실천은 보잘것없이 느껴 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작은 생명이 숨을 틔울 한 뼘의 그늘, 목을 축일 물 한 모금, 그리고 토종 식물 한 그 루를 지켜내는 마음이 모일 때 생태 계는 비로소 스스로를 치유할 힘을 되찾을 것이다. 밤이 깊어 사랑방 외등을 켠다. 주위는 여전히 쓸쓸할 만큼 적막하 다. 이제 곧 가을이 당 도해 마당 에 울려 퍼질 풀벌레 소리가 기다려 지는 밤, 나는 장독대 옆 옹기 뚜껑 에 깨끗한 물을 가득 채워둔다. 언 젠가 이 캄캄한 어둠을 뚫고 다시 불빛을 찾아와 기꺼이 날갯짓을 시 작할 그 작고 소중한 손님들을 위 해, 나는 오늘 밤도 외등을 끄지 못 한 채 가만히 밤하늘을 바라본다.
건강 · 웰빙 Health ·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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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표적 치료제로 재발 위험 줄여 블리나투모맙 공고요법 건강보험 급여 적용 논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골수 내 림프구계 백혈구에 생기는 혈액암이 다. 급성인 만큼 질환 진행이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데다 재발할 경우 생존율이 첫 치료 때보다 크게 떨어 진다고 보고된다.
문제는 재발이 잦다는 점이다. 1 차 치료를 통해 완치로 여겨지는 ‘완전 관해’에 도달하더라도 환자의 40~50%는 재발을 경험한다. 또 이 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진단 후 5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첫 치료 단 계부터 재발을 예방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진단 직후 시행되는 1차 치료의 공고요법은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위 험을 낮추는 핵심 치료 단계로 주 목받는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2월 허가를 받은 블리나투모맙 공고요법이다. 블리나투모맙은 이중특이항체 표적 치료제로, 블리나투모맙 공고요법에 서는 이중특이항체(면역항암제)와 세포독성항암제를 교차 투여해 재발 위험을 낮춘다. 실제 임상적 효과도 확인됐다. 허 가 임상인 E1910 연구에 따르면 블 리나투모맙과 화학항암요법을 교 차 투여한 환자군은 화학 항암요법 만 받은 환자군보다 3년 무재발생 존율(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더 높았다. 사망 위험 역시 약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암의 한 종류인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질환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 위험도 크 다. [출처: Gettyimagesbank]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종 합암네트워크(NCCN) 등 주요 해외 진료지침은 필라델피아 음성 전구 B세포 성인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에게 블리나투모맙 기반의 공고 요법을 최우선으로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논의도 이어진다. 정부는 블리 나투모맙 공고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추진 중으로, 현재 국민건강 보험공단과의 마지막 협의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다. 암질환심의위원회 와 경제성평가소위원회, 약제급여평 가위원회는 이미 통과됐다.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총장 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환자 수는 많지 않지만, 한 번 재발하면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신체 적·정신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 라며 “최근 재발 위험을 낮추고 완 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급여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알고 있어 환자 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고 했다. 이 어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로 치료 기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일이 없 도록, 남은 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돼 하루빨리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근육이 제대로 힘을 쓰기 시작하 면 허리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자연스럽게 완화되면서 통증 감소 에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바닥에 편하게 누워 두 무릎 을 구부리고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립 니다. 이후 숨을 내쉬며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어내듯 엉덩이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립니다. 무릎-골반-어 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며 엉 덩이 근육의 수축을 느낍니다. 상단 에서 2~3초간 버틴 뒤 척추를 하나 씩 내려놓듯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 아옵니다. 브릿지 중에는 골반을 지나치게 높이 들어 허리가 과하게 꺾이면 오 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는 허리가 아
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의 힘 으로 버틴다는 느낌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또 동작이 익숙해지고 통증 이 줄어들면 무릎 사이에 미니 밴드 를 끼우고 진행해 보세요. 누워서 운동하기가 힘들다면 사 무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양발을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에 힘을 5초간 꽉 줬다가 푸는 '엉덩이 수축 훈련' 을 권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잠든 둔 근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도움말=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 ☞ 콰트는 콰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 게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우며 유 산소·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건강 관리 플랫폼이다. 대 상·수준별 커리큘럼과 검증된 운동 콘텐트를 제공한다.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외형적 고 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보다 편안 한 일상을 누리려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다. 다만 갑상연골은 호흡과 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대·기도 와 매우 인접해 있어 수술 시 각별 한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연골을 깎아내는 것에 그 쳐선 안 된다. 목 주변의 복잡한 해 부학적 구조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는 숙련된 전문의와 사전에 충분 한 상담 및 정확한 진단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는 “외형에 대한 고민이 일상 의 불편함이나 위축으로 이어진다 면 전문의를 찾아 상의할 것을 권 장하며, 환자들이 올바른 의학 정보 를 바탕으로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툭하면 삐끗하는 허리…
허리·엉덩이 힘 키우려면 [텐미닛 헬스 루틴] 브릿지 Q. 허리 근력이 예전 같지 않아 오래 서 있거나 물건을 옮길 때 부 담이 됩니다. 허리를 삐끗하거나 통 증을 겪는 날도 종종 있는데요. 일 상생활에서 허리 부담을 줄이고 부 상을 예방하려면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A. 허리를 삐끗하는 이유는 단순 히 허리가 약해서가 아니라 허리를 대신해 힘을 써줘야 할 엉덩이 근육 이 잠들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 니다. 보통 대둔근(엉덩이 근육)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심부 코 어 근육 등이 약해지면 골반의 안정 성 저하로 인한 만성 요통과 반복적 인 요추 염좌를 겪을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육 약화로 허리가 모든 부 담을 떠안는 이른바 '엉덩이 기억상 실증'도 야기되죠. 이럴 때 하기 좋은 운동이 브릿지 입니다. 브릿지는 바닥에 누운 상태 로 진행하기 때문에 요추 압박을 줄 이면서도 안전하게 엉덩이 근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엉덩
돌출된 ‘목젖’이 고민?
‘갑상연골 축소술’이 뭐길래 목선 완화술로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 필수 목선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으면 서도 마땅한 해결책이나 정보를 찾 지 못해 콤플렉스를 방치해 온 사 람이 많다. 흔히 ‘목젖’으로 불리는 목 앞쪽의 돌출된 갑상연골은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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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중적인 정보가 부족해 치료나 성형의 영역으로 쉽게 인식되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보다 부드러운 목선과 자연스러운 윤곽 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갑상연골
축소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 고 있다. 갑상연골 축소술은 목 앞쪽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온 연골의 일부 를 정교하게 절제해 목선을 매끄 럽게 완화하는 수술이다. 수술 시 턱 아래와 목이 만나는 자연스러 운 피부 주름선을 따라 최소 절개 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 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특정 영역에서만 제한 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로 여겨졌으 나 최근 환자층이 한층 다양해졌다. 선천적으로 갑상연골이 두드러진 여성은 물론, 목선 콤플렉스를 해결 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상담 문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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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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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루고 실수 반복… 어렸을 때 놓친 'ADHD' 탓일 수도 [마음리뷰] 성인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산만함, 과잉행동, 충동 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한때 는 소아청소년기에만 나타나는 병으 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유 명인들이 성인 ADHD를 앓고 있다 고 고백하면서 성인도 진단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이제 는 집중력이 부족하면 ADHD를 먼 저 의심하는 성인들도 많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섣부르게 자 가진단하는 경우도 늘었다.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온라인에 떠도는 설문 만으로 스스로 ADHD라 단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 다 ADHD는 아니다. ADHD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증상뿐 아니라 과거까지 차근히 짚어봐야 한다. 그 이유를 가톨릭대학교 인천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이진 교 수와 알아봤다. 성인 ADHD 진단, 어린 시절부터 돌아봐야 성인 ADHD 환자는 ▶일을 매 듭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순서대 로 처리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약 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고 ▶시작을 미루거나 피하기도 한다. ▶앉아 있 을 때 안절부절 못하며 손발을 꼼지 락거리고 ▶무언가에 몰두하면 과 하게 밀어붙이기도 한다. 세계보건 기구(WHO)가 성인 환자를 위해 만 든 자가 진단표에 따르면, 이런 증
상 가운데 네 가지 이상에 해당하 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성인 ADHD 자가보고척도도 비슷하다. 대화할 때 상대를 마주 보고 집중하기 어 려운지,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자주 뜨는지, 혼자 느긋하게 쉬기를 힘들어하는지 등을 묻는다. 다만 이러한 증상들에 해당한다고 다 성인 ADHD인 것은 아니다. 진 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증상이 나 타난 시점’까지 확인해야 한다. ADHD는 어른이 된 후 갑자기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성인이 된 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느끼는 경우 도 있지만, 실은 어린 시절 증상을 모르고 지나친 것이다. 임상적으로 도 성인 ADHD를 진단할 때 '증상 이 어린 시절부터 있었는가'를 중요 하게 본다. 박 교수는 "성인 ADHD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12세 이전
에 특정 유형의 진단 기준에 해당하 는 증상들이 있어야 한다"며 "성인 에서 증상이 있더라도 아동기에 증 상이 확인되지 않으면 진단을 내리 지 않는다"고 말했다. ADHD 유형 으로는 ▶과잉증상이나 충동성이 두 드러지는 유형 ▶주의산만 증상이 두드러지는 유형 ▶이들 증상이 모 두 심한 유형이 있다. ADHD는 진단 기준(DSM-5)에 따라 의심 증상이 6개월 넘게 부적 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 도로 지속될 때 진단한다. 이러한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나야 하며,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중 적어도 두 곳 이상에서 나타나야 한다. 일 미루지 말고 시간 관리하는 습 관 들여야 성인 ADHD 환자는 산만함과 과 잉행동, 충동성 탓에 일상생활과 사 회생활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다. 이로 인해 우울증, 성격장애 등 이 동반되기도 한다. 실제로 국가정 신건강포털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의 70~80%에서 공존질환이 나 타난다. 또한 ADHD 진단과 치료가 적절 히 이뤄지지 못한 경우, 오랜 기간 좌절을 겪으며 실망감이 쌓이고 자 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박 교수는 “관심 있는 분야에 쉽게 몰입하는 특성 때문에 알코올이나 약물, 게임, 주식 투자 등에 중독되는 심각한 문
산만함과 과잉행동, 충동성 탓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면 ADHD를 의심해야 한다. [챗GPT 이미지 생성]
제로 번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위험이 있는 만큼, 성인 ADHD가 의심될 땐 인터넷에 떠도 는 자가진단법에 기대지 말고, 병원 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문진과 증세를 종합해 진단하고, ADHD로 진단되면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 이 때 목표는 완치가 아니다. 약물 치 료의 목적은 약을 쓰는 동안 행동 문제를 줄이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 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박 교수는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가 평생 지
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노력할 부분도 있다. 우 선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간 관리 기술을 익혀야 한다. 시간 및 일정 알람을 활용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 빨리 처 리할 수 있는 이메일 회신이나 사 소한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도 중 요하다. 박 교수는 “물건을 정리하 는 습관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 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 다”고 조언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박이진 교수의 조언 "ADHD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이 성격 형성과 정체성에 영 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왜곡된 습관이나 생활 방식이 자리 잡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ADHD 증상으 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온 성인들이 쉽지 않겠지만 정확하게 진단받고, 동반된 정신과적 문제들을 하나씩 해 결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이 더욱 만 족스럽기를 바랍니다."
생리량 늘고 통증 심해졌다?...
‘자궁선근증’ 때문일 수도 [헬스나침반] 자궁 보존하고 가임력 지키는 맞춤 치료 중요 생리통이 원래 심한 편이라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는데 최근에는 생리량도 많아지고 통증도 더 심해졌습니다. 자궁선근증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땐 자궁을 꼭 절제해야 하는 건가요? 임신 계획이 있어도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 합니다.
Q
▲전문가의 한 마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침투,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자궁이 비대해지고 정 상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리과 다와 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 죠. 자궁선근증은 단독으로 발생하 기보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궁선근증으로 자궁벽이 딱딱해 지고 두꺼워지면 수정란의 착상이 어려워져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 니다. 자궁선근증은 주로 35~50세 여성 에서 발생합니다. 가임기 젊은 여 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출산 경험이 많거나 자궁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아 골반 진찰 과 초음파 검사에 이어 골반 MRI
자궁선근증은 자궁이 비대해지고 정상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리과다와 심한 생 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 [Gettyimagesbank]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과거 치료는 자궁 절제술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자궁 전체가 비대해 지고 병변의 경계가 불분명해 선근 종만을 제거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이죠. 최근에는 환자 연령과 증상,
가임 여부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자궁 보존이 필요 하면 자궁 내 호르몬 장치 삽입과 경구피임약, 진통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거나 하이푸 시술을 진행합 니다. 특히 로봇수술은 임신을 계획하 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습니다.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선근종 병변을 정교하 게 제거하고, 3D 입체 시야를 활용
한 세밀한 봉합이 가능합니다. 자궁선근증은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 방법이 없습니다. 가임기 여성이 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6 개월에서 1년 주기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자 조기 진단의 첫걸음이 에요. 생리량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생리 기간 전후로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 완화보단 근력을 유지하며 질 환의 진행을 늦추는 관리가 핵심 이다.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 고 야간통이 심해 숙면이 어렵거나 기본적인 보행이 불가능한 말기 단 계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 야 한다. 손상된 관절을 대체해 통 증을 지우고 보행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적 대안이다. 권오룡 원장은 “고관절염을 방치해 통증을 참다 보면 걸음걸이가 무너져 결국 허리 와 무릎까지 무리가 가게 된다”며 “운동 범위와 보행 기능이 떨어지 는 초기 증상을 면밀히 살펴 정확 한 진단을 받고, 시기에 맞는 적절 한 치료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말 신기, 발톱 깎기 자세 힘들다?
허리 아닌 고관절 문제 고관절염, 폐경 겪은 여성 요주의 골반과 허벅지뼈를 잇는 고관절 은 하체의 핵심 관절이다. 이곳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연골 등이 손 상되는 고관절염은 주로 50~70대에 서 빈발한다. 특히 폐경 이후 근육 량이 급감한 여성은 고관절을 지지 하는 힘이 약해져 증상이 쉽게 악 화될 수 있다. 고관절염은 무릎 관절염과 달리 초기에는 통증보다 움직임의 제약 이 먼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양 말 신기, 발톱 깎기, 신발 끈 묶기 처럼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가 힘들거나 차에서 내릴 때처럼 다리 를 바깥으로 돌리는 동작이 유난히 www.cktimes.net
불편하다면 고관절 이상을 의심해 야 한다. 문제는 통증의 위치가 모호해 오인하기 쉽다는 점이다. 고관절은 몸속 깊은 곳에 있어 통증이 사타 구니뿐 아니라 엉덩이, 허리, 허벅 지, 무릎까지 뻗치기 때문이다. 이 로 인해 허리디스크나 무릎 질환 으로 오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다 가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정형외과) 원장은 “사타구니 안쪽 통증과 함 께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불편하다면 고관절을 확인
해야 한다”며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첫걸음이 무겁거나 보행 시 절뚝거림이 나타나는 것도 주요 신호”라고 설명했다. 치료법은 관절 손상도와 일상생 활의 불편함을 고려해 결정한다. 초기에는 체중 감량과 함께 엉덩 이·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보존적 치료를 시 행한다. 약물·물리치료, 체외충격 파 등을 병행해 통증을 조절하기 도 한다. 다만 고관절은 구조가 깊고 복 잡해 무릎처럼 주사 치료를 반복 하긴 어렵다. 따라서 일시적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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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타격 겨냥한 '캐나다 맞불 관세' '실익 없는 치킨게임' 우려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 발표한 276억 달러 규 모의 보복 관세가 오는 9월 8일 본 격 발효된다. 이번 조치는 11월 미 국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내 주요 정치적 경합주이자 자동차, 철강, 농업 중심지인 핵심 산업 지 역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양국 통 상 갈등의 파장이 한층 커질 전망 이다.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 상향, 미시간·오하이오 공급망 직격탄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관 세안에 따라 미국산 철강, 알루미 늄, 철제 제품에 적용되는 캐나다의 보복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최대 50%로 대폭 상향된다. 건축 자재, 자동차 부품, 가공 기계류 등 수백 개 파생 품목이 영향권에 들어서면 서 양국 간 긴밀히 연결된 자동차 및 제조업 분야의 타격이 불가피해 졌다.
특히 캐나다와 제조업 공급망이 깊이 얽혀 있는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중 북부 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4개 주가 지난해 캐나 다로 수출한 철강 및 관련 제품 규 모만 26억 달러에 달한다. 전체 수 출의 38%를 캐나다에 의존하는 미 시간주의 경우, 대표 산업인 자동차 부품 수출 차질과 함께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 로 분석된다. 낙농가·가전·농기계까지 타격... 아 이오와 등 농업주 수확철 비상 보복 관세의 대상은 제조업을 넘 어 농업과 소비재 산업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됐다. 치즈, 버터, 유청 등 미국산 낙농품에 대한 관 세 부과로 미국 최대 낙농 지대인 위스콘신과 미시간, 그리고 수출의 80%를 캐나다에 의존하는 버몬트주 농가의 충격이 예상된다.
아울러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가전제품과 예초기, 지게차, 수확 기 등 농기계 및 건설 장비에도 15%에서 50%의 관세가 부과된 다. 가전 제조업 거점인 켄터키와 테네시, 대형 농기계 업체 존디어 (Deere & Co.)의 생산 기지가 위 치한 일리노이와 아이오와가 직접 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본격 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 및 부품에 대한 관세가 인상되면서 미 중서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 고 있다. 정치적 타격 유효하나 승자 없는 싸움... 실용적 협상 물꼬 풀어야 캐나다의 이번 대응은 미국 정치 권의 약점인 경합주와 표밭을 정확 히 타격해 통상 압박의 비용을 실 감케 하려는 정교한 전략적 포석이 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표심을 자극해 워싱턴의 무리한 요구를 견 제한다는 점에서는 일정한 정치적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명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보복 관세는 양날의 검 이다. 국경을 넘어 복잡하게 얽힌 양국 공급망 특성상, 미국 제조업 과 농가의 타격은 결국 캐나다 국 내 산업의 원가 상승과 소비자 물 가 부담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상대의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는 단호함도 필요하지만, 대외적 불확 실성이 극에 달한 지금은 감정적 대립을 넘어 실질적인 실익을 챙 길 수 있는 냉철한 유연성과 실용 적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 하다.
카니 총리“캐나다 제조업 대규모 투자 발표 예정” 예정”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온타리 오주 북부 썬더베이(Thunder Bay) 를 방문해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부 투자 계획을 발 표한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의 통상 갈등이 가열되는 시점에 이루어지 는 것으로, 캐나다 정부가 대외 무 역 압박에 맞서 국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관세 맞대응 준비... 주요 산업 보호 정책 가동 총리실 일정에 따르면 카니 총리 는 썬더베이에서 제조업 분야의 주 요 투자 정책안을 발표한 뒤 지역 산불 관리 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 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일 정은 오는 다음 주 캐나다 정부가 미국산 수입 품목에 대한 보복 관 세를 시행하기 직전에 추진되어 더 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 다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 과하자, 캐나다 정부 역시 맞불 관 세 조치를 예고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카니 총리는 지난달 워싱턴(Washington)에서 열린 무역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직후, 미국 측 협상단이 캐나다 자동차 산업 등 핵심 제조 분야의 생존을 위협하는 과도한 양 보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계·산업계 "성급한 무역 협상 반대... 국내 제조 환경부터 살려 야" 국내 주요 노동조합과 산업계 지 도자들은 연방정부를 향해 미국과 의 무역 협상에 성급히 복귀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불리한 조 건으로 서둘러 합의를 도출하기보 다, 캐나다 국내 제조업이 장기적으 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제도 적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해 발표되는 이번 썬더베이 투자안은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고 캐나다 내 생산 시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외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에서 연방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 해 제조업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 양새다. 대외 변수 불확실성 증대... 장기 적 산업 자립 기반 마련 시급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 장기화되 는 국면에서 연방정부의 제조업 대 규모 투자는 국내 산업의 충격을 완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정 당한 수순으로 평가된다. 대외 압박 에 끌려가는 조급한 협상보다는 국 내 생산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전 략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부합할 수 있다. 다만 재정 투입이 실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려면 일 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후속 이행 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 다. 정부와 산업계, 노동계가 지속 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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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보선결과
"보수당2곳·신민당1곳승리" 자유당단한석도얻지못해
미·캐나다관세전면전치닫나… 카니 총리 "미국 측 핵심 요구 조건 자꾸 달라져"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협상 이 최종 타결에 실패하고 양국 간 관세 전쟁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 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 측 협상단과 당국자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협상 결 렬의 책임 소재와 상대국의 정치 적 의도를 둘러싸고 양국 정상급 인사들의 언전이 격화되면서 한동 안 냉각기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 이다. 협상 요구 조건 변경 둘러싼 갈 등… 카니 총리, 미 당국자 발언 일침 마크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주 썬 더베이에서 열린 행사 직후 기자들 과 만나 최근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을 직접 겨냥했다. 앞서 루트닉 장관은 캐나다가 수긍 하기 어려운 언어 관련 법안 문제 로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이 아니 며, 캐나다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막판에 협상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선출되 지 않은 미국 장관들이 캐나다 정 치를 잘 아는 전문가는 아니다"라 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협상 막 바지 당시 미국 측이 제시했던 타 협 불가능한 조건들이 협상 결렬 이후 오히려 슬그머니 바뀌고 있다 고 지적하며, 캐나다 협상단은 정 치적 계산이 아닌 오직 국익과 국 민 편익만을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 고 반박했다. 280억 달러 규모 맞불 관세 예
(왼쪽부터) 보선결과 당선된 보수당의 제프 비티(Jeff Beattie), 수잔 레이(Susan Lahey), 신민당의 파티마 샤반(Fatima Shaban) [사진출처:CityNews-토론토중 앙일보 편집
온타리오주 3개 지역구에서 치 러진 주정부 보궐선거에서 기존 정치 지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더 그 포드 주총리가 이끄는 보수 당이 2곳에서 승리하고 신민당 (NDP)이 1곳을 지켜낸 반면, 자 유당은 단 한 곳에서도 의석을 얻 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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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트럼프 대통령 경고 속 대 립 심화 이번 협상 무산으로 미국이 북미 자유무역협정(CUSMA) 대상 품목 을 포함한 주요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정 부 역시 강력한 대치 국면을 선언 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약 2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국 간 대립이 과열되면서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회관계 망서비스(SNS)를 통해 "캐나다 정 치인들이 미국을 적대시하는 태도 는 캐나다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까지나 가능할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았다. 카니 총리 역시 미국 당국자들을 향해 "온라인 공 격과 가벼운 언행을 멈추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
라"며 날을 세웠다. 감정적 대립 경계하고 냉철한 경 제 실익 셈법 세워야 북미 경제의 긴밀한 연계성을 감 안할 때 장기화되는 통상 갈등은 양국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 용할 수밖에 없다. 관세 인상은 곧 바로 양국 기업의 공급망 혼란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 큼, 강 대 강 대치 구도를 조속히 해소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자국의 산업 보호와 주권 수호라 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실질적인 경 제적 실익을 챙길 수 있는 유연한 외교적 협상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 이다. 정치적 언쟁을 넘어 양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실무 협상의 물꼬를 다시 터놓을 수 있을지 귀 추가 주목된다.
보수당 2개 지역구 지키고 신민 당 스카보로 수성… 기존 의석구 도 유지 투표 결과 보수당의 제프 비티 (Jeff Beattie) 후보와 수잔 레이 (Susan Lahey) 후보가 각각 해밀 턴 이스트-스토니 크릭(Hamilton East—Stoney Creek)과 요크-심코 (York—Simcoe) 지역구에서 승리 를 거두며 보수당의 의석을 지켜 냈다. 두 당선인은 시의원 출신으 로 지역 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표 심을 확보했다. 반면 스카보로 사우스웨스트 (Scarborough Southwest) 지역 구에서는 신민당의 파티마 샤반 (Fatima Shaban) 후보가 득표 율 40.5%를 기록하며 자유당 아 사눌 하피즈(30.3%) 후보와 보 수당 누르 타룬(23.4%)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세 지역구 모두 기존 정당이 승리를 이어가며 현상 유지 구도로 마무 ID:ck_times
리됐다. 3개 지역구 동시 보선 성립 배 경… 자유당은 득표율 부진으로 한계 나타내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 의원들의 사퇴와 이적으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 지난 2013 년 5개 지역구 동시 선거 이후 13 년 만에 가장 많은 지역구에서 같 은 날 투표가 실시되어 관심을 모 았다. 특히 오는 11월 차기 지도부 선 출을 앞둔 온타리오 자유당은 이 번 보선에서 세 곳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요 경선 후보들이 현장 유세에 참여하며 전력을 다 했으나, 기존 의석을 빼앗거나 반 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향후 당 정비에 과제를 안게 됐다. 지역 밀착형 후보의 경쟁력과 보선 이후 주정부 국정 동력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최근 불 거진 주정부 안팎의 논란에도 불 구하고 기존 당파적 지지 기반이 견고하게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세 지역구 모두에서 지역 사정에 밝고 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이 선 택을 받았다는 점은 향후 유권자 들의 표심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 가 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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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캐나다개인채무불이행2년만에최고 임대소득의존은퇴자주의보
Unsplash @Vitaly Gariev
캐나다 신용평가사 트랜스유니온 (TransUnion Canada)의 최근 발표 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캐나다 개 인 채무 불이행(Insolvency)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며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 다. 고물가와 채무 상환 부담이 가 계 재정을 압박하는 가운데, 임대 소득이나 부동산 투자신탁(REITs) 배당금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 려는 은퇴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주택자 중심으로 채무 압박 심 화... 개인 회생 비중 80% 달해 트랜스유니온 조사 결과 캐나다 인구 대비 채무 불이행 비율은 2 년 전 0.94%에서 올해 2분기 1.10%
로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 증가는 모기지 대출이 없는 무주택 세입자 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일수록 경 기 변화나 물가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 이다. 채무 조정을 신청하는 형태도 변 하고 있다. 채무 정산 방식 중 파산 대신 채무 재조정을 거쳐 일부 금 액을 나누어 변제하는 '개인 회생 (Consumer Proposal)' 신청 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60% 수준에 서 최근 80% 가깝게 높아졌다. 다 만 개인 회생 절차를 밟는 채무자 가운데 약 20%는 결국 최종 파산 단계로 이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전체 가계 채무 총액 은 2026년 2분기 기준 2조 6천400 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 다. 모기지 외 채무를 보유한 개인 의 평균 잔액 역시 2만 8천118달러 로 7.6% 늘었다. 지역별로는 앨버 타, 사스카처원, 온타리오주에서 90 일 이상 연체율과 개인 회생 신청 비율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증가 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입자 재정 악화가 은퇴 자금 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세입자의 재정적 어려움은 임대 소득에 의존하는 은퇴자에게 연체 나 공실 위험으로 직결될 수 있다. 온타리오 의료진 연기금(HOOPP)의 202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의 62%가 주택 소유나 부동산 자산 을 노후 대비의 핵심 요소로 인식 하고 있다. 그러나 세입자의 임대료 지급 능력이 흔들릴 경우 예상치 못 한 소득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월 2천 달러의 임대
수익으로 생활비의 40%를 충당하 는 은퇴자의 경우, 세입자가 두 달 만 임대료를 연체해도 4천 달러의 소득 공백이 생긴다. 세입자 퇴거 후 새로운 입주자를 구하는 과정에 서 발생하는 수리비나 광고비 등 부대비용도 고정 수입이 없는 은퇴 자에게는 부담이 된다. 부동산 투자 신탁(REITs)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경우 역시 하부 세입자들의 임대료 체납이 지속되면 배당 수익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대 소득 기반의 은 퇴 계획을 점검할 때 다음과 같은 관리 기준을 반영할 것을 권고한다. ·연간 임대 소득 보수적 산정: 매년 1~2개월 상당의 임대료 미수 또는 공실 가능성 계산에 반영 ·예비비 예치: 임대 부동산의 모 기지·재산세·보험료·수리비를 충당 할 별도 현금 보유 ·수입원 다변화: 특정 세입자나 단일 부동산, 특정 지역 시장에 대 한 의존도 분산
중장기 리스크 점검: 6개월 이상 임대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전체 노 후 계획이 유지되는지 검토 자산 가치 넘어 세입자 재정 건 전성까지 살펴야 할 시점 이번 트랜스유니온의 통계가 캐 나다 임대 시장 전반의 현격한 위 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가계는 여전히 채무 이행을 이어가 고 있으며, 개인 회생 신청 또한 채 무를 조정해 체납을 막으려는 자발 적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부동산 임대 수익을 노후 자금의 중심 축으로 삼은 은퇴자라 면 부동산 자체의 시장 가치뿐만 아니라 이 임대료를 지불하는 세입 자 가계의 재정적 여유를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환경에서는 임대 소득을 확정 된 고정 수입으로 여기기보다 변동 성이 존재하는 자산으로 접근하며 비상 자금을 확보해 두는 유연한 위험 관리가 요구된다.
"표현의자유빙자한조롱?"미₩ 미₩캐분쟁중트럼프깃발내건주택 미국계주택소유자...표현자유주장 는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으로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비이성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원 칙에 어긋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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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간의 통상 마찰이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 정부의 갈등 여파가 시민들의 일상 영역으 로 확산하고 있다. 앨버타주 캘거리 의 한 주택가에서는 미국 대통령 도 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깃발을 내 건 주택이 계란과 오물 투척, 온라 인 방화 위협의 표적이 되면서 국경 을 넘어선 감정 대립이 우려를 자아 내고 있다. 무역 갈등 여파 민간 전이... 트럼 프 지지 표현 주택 오물 표적 캘거리 도심 인근 주택에 거주하 는 한 미국계 주민은 집 발코니와
마당에 대형 미국 국기와 트럼프 지 지 깃발을 게시한 이후 이웃과 행인 들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 다고 밝혔다. 10여 년 전 직장 문제 로 캐나다로 이주해 생활해 온 이 주민은 최근 미국 측의 고율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계란과 개 분변이 마당으로 던져지고, 온라인상에서 집을 불태우라는 위협성 댓글에 시 달려 왔다. 캘거리 경찰은 지난 8월 23일 기물 파괴 신고를 접수하고 조 사를 진행했으나, 현 단계에서는 형 사 고발을 진행할 만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변 보호를 위해 익명을 요구한 소유주
50% 관세 맞대응과 호수 명칭 논 란... 일상까지 침투한 양국 대립 이번 사태는 최근 미국 행정부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 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 면서 시작된 양국의 경제적 마찰과 궤를 같이한다. 캐나다 정부 역시 오는 9월 8일부터 보복 관세를 시행 하겠다고 맞서면서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러한 과정에 서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총리가 미국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자, 트럼 프 대통령이 온타리오 호수의 명칭 을 '아메리카 호수'로 변경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등 상징적인 대립 까지 이어졌다. 당사자는 해당 깃발 이 최근 무역 갈등 이전부터 애국심 과 보수적 가치를 표명하기 위해 설 치된 것이라 설명하며, 양국 간 무 역 갈등이 과거처럼 일시적인 진통
온타리오 413번고속도로동부구간입찰착수
광역토론토교통망확충가속화 론토, 할턴, 필, 요크 지역 등 주요 400번대 고속도로의 교통 분산에 크 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프라 브밋 사카리아 온타리오 교통부 장 관은 건설 기간 중 매년 6,000개 이 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 국내총 생산(GDP)에 10억 달러 이상의 경 제적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 설명했 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포드 바이패 스, 가든 시티 스카이웨이 교량 신 설 등과 함께 주정부가 추진 중인 3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도로망 확 충 계획의 일환이다. Youtube @CityNews
온타리오주 정부가 광역 토론토 (GTA)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완 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인 413번 고속도로 건설을 본격화한다. 주정부는 고속도로 동부 구간과 427 번 고속도로 연장 사업을 위한 입 찰 공고를 공식 발표하며, 주 역사 상 대규모 교통망 확충 절차에 돌 입했다.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이 어져 온 환경 논란과 연방 정부와 의 중복 규제 갈등이 해결된 후 추 진되는 핵심 단계로 평가받는다. 동부 구간 입찰 공식화... 410번 연장 관리 계약 체결 이번에 발주된 공구는 400번 고속 도로에서 더 고어 로드(The Gore Road) 서쪽까지 이어지는 413번 고 속도로 동부 3분의 1 구간이다. 주 정부는 올해 가을 정식 제안요청서 www.cktimes.net
(RFP)를 발행해 상세 설계와 시공 요건을 확정하고, 2027년 최종 사업 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마저리 맥켄 지 드라이브에서 413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427번 고속도로 북부 연 장 사업도 동일한 입찰 절차에 포 함된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407번 ETR, 401번, 403번 고속도로를 연 결하는 9.1km 길이에 달하는 410번 고속도로 연장 구간을 감독할 건설 관리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하루 30만 대 통행 대처... 310억 달러 인프라 투자 결실 총 11개의 나들목(인터체인지)이 들어설 413번 고속도로는 완성 시 하루 최대 30만 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주정부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구 간별로 최대 30분까지 단축되어 토
갈등 넘어선 대형 사업... 지속 가 능한 균형 발전 과제 413번 고속도로는 당초 2025년 착 공이 예상되었으나 환경 영향 우려 와 연방 정부의 평가 개입으로 수년 간 차질을 겪어왔다. 2024년 연방 정 부와의 합의를 통해 행정적 걸림돌 이 해소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 지만, 완공 시점과 최종 공사비 추정 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요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형 도로망 확충이 단기적인 교통난 해소와 경 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는 명확하 지만,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 소화와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 통 역시 중요한 과제다. 대규모 재 정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계 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환경 보전과 도로 효 율성 사이의 균형점을 차분하게 찾 아나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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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거쳐 결국 외교적 합의점에 도달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감정적 대립 경계하고 통상 갈등 의 성숙한 해결책 모색해야 국가 간 통상 마찰이 장기화될 때 나타나는 민간 차원의 감정적 대립 은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 무역 정책에 대 한 성토와 비판은 정당한 공론의 장 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개인의 정치 적 표현이나 정체성을 이유로 위협 을 가하는 행위는 법치와 포용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와 거리가 멀 다. 정부 차원의 대치가 이어지더라 도 개별 시민의 안전은 보호받아야 한다. 하지만 과연 표현의 자유라고 할 수 있는 행위인지 신중하게 생 각해 봐야 한다. 양국이 극심한 대 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굳이 상대국 의 지도자와 국기를 상징하는 깃발 을 거는 행위 자체가 캐나다를 무시 하고 공격한다는 인식을 주기에 충 분하다. 섣부른 행동과 의도가 있는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사회적 가치 를 존중하는 자세이다.
토론토 TTC'월간요금상한제'전격시행 47회탑승후무제한무료 토론토 대중교통공사(TTC)가 9 월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의 요 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월간 요 금 상한제(Fare Capping System)'를 본격 운영한다. 한 달 동 안 지정된 횟수 이상 승차권을 결 제하면 남은 기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하는 방식이다. 매일 대중교 통으로 출퇴근하거나 이동량이 많 은 토론토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일 카드로 47회 결제 시 자 동 적용... 정기권 일부 정리 이번에 도입된 요금 상한제에 따라 성인, 청소년, 노인, 페어패스 (Fair Pass) 이용자가 한 달 동안 47회 이상 요금을 지불하면 48번째 승차부터 해당 월 말일까지 무료 탑승 혜택을 받는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프레스토(Presto) 카드나 데빗카드, 신용카드를 사용 해 탑승할 때마다 동일한 카드를 태그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승차 횟수를 집계한다. 지불 횟수는 매 월 1일 다시 리셋된다. 제도 시행에 맞춰 기존에 판매 되던 정기권 체계도 개편됐다. 성 인과 청소년, 노인 대상 월간 정 기권 및 12개월 정기권은 8월 31 일 자로 정지됐다. 반면 연간 할 인이 적용되는 성인 12개월 정기 권과 대학생 대상 포스트 세컨더 리(Post-Secondary) 월간 정기권 은 요금 상한제보다 혜택이 커 기 존대로 유지된다. "출퇴근 몇 번이면 달성" 가계 절감 효과... 2027년 40회로 추가 인하 예고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 론토 시장은 빅토리아 파크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요금 상한제 시행의 의미를 강조했다. 차우 시장은 "매일 TTC로 출퇴근 하는 시민이라면 한 달 평균 44회 를 탑승하게 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 한두 번만 더 이용해도 즉 시 47회 상한선에 도달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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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는 한 달이 끝날 때까지 모든 승차가 완전히 무료"라고 설 명했다. 토론토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 고,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을 통해 요금 상한선 기준을 현재의 47회 에서 '40회'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 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한선이 40 회로 낮아지면 평일 출퇴근만으로 도 상한선에 도달하게 되어 시민 들의 교통비 절감 폭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요금 상한제는 이미 해 밀턴, 요크 지역, 오타와 등 온타 리오주 내 주요 지자체 대중교통 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 으며, TTC 역시 도입을 통해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선불 부담 없앤 수요자 중심 개 혁... 광역 교통 통합의 기틀 마련 TTC의 요금 상한제 도입은 단 순한 결제 방식 개선을 넘어 대중 교통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선불 정기권 의 부담을 없애 저소득층과 비정 규직 노동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승객 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우 시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요금 동결과 ‘원페어(One Fare)’ 에 이어 요금 상한제까지 도입 되면서 토론토의 대중교통 이 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전 문가들은 후불 자동정산 시스템 을 기반으로 GTA 교통망 통합과 Metrolinx 연계도 더욱 빨라질 것 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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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광역토론토 주택가격 '93만 불' 선 유지 신규매물14%감축'시장변수' 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시 장에서 매매 가격이 수개월째 평 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시장에 새 로 나오는 매물이 급격히 감소하 면서 향후 수급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 기적인 거래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물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 급 불균형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 측이 나온다. 평균 매매가 93만 달러 선 보합 세... 거래량·신규 매물 동반 감소 토론토 부동산협회(TRREB)가 발 표한 최신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 르면, 8월 계절 조정 기준 MLS 주 택가격지수(HPI) 벤치마크 가격은 93만 1,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 난 7월과 비교해 0.1% 하락한 수치 다. 올해 1월 94만 4,200달러에서 조 정받은 이후 3월부터 93만 달러 선
을 중심으로 변동 폭이 극히 제한 적인 보합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 다. 8월 한 달간 MLS 시스템을 통 해 체결된 주택 거래량은 총 5,057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 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신규 매 물 등록 수의 변화다. 8월 신규 매 물은 1만 2,0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크게 감소했다. 거 래 감소폭에 비해 매물 공급 감소 폭이 훨씬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시 장 재고 소진 속도와 수급 구조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 유형별 가격 차별화... 콘도 시장 상대적 약세 지속 전년 동기와 비교한 주택가격 지 표는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 으나, 하락 폭은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다. 8월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4.5% 낮아져 7월의 연간 하
락률(4.6%)보다 소폭 축소됐다. 8월 전체 평균 매매 가격은 99만 3,410 달러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으나, 계절 조정 기준 평균가는 전월 대 비 1.1% 상승한 102만 8,817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온도 차 가 뚜렷하다. 콘도 미니엄 벤치마 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08% 하 락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조정세를 보였다. 반면 단독주택은 4.50%, 연 립주택(타운하우스 등)은 4.40% 하 락하는 데 그쳐 저층 주택 시장이 상대적으로 가격 하방 지지력을 나 타내고 있다. 구매 심리 관망세 속 수급 불균형 과 향후 시장 과제 부동산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고 용 지표와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대외 무역 마찰에 따른 불확실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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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대출 금리 부담 등이 매 수자들의 선뜻 나서지 못하는 관망 세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시점의 가격 보합세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기싸움 속에서 형성된 단기적 균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신규 매물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매물 선택의 폭이 줄어들면서 잠재 수요가 누적될 수 있다. 주택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금리 추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공급 계획과 매물 흐 름을 확인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된다.
상업용임대차계약의핵심변수...편의시설조항협약가이드 최근 오피스 빌딩을 선택할 때 피 트니스 센터, 회의실, 휴게 공간 등 내부 편의시설의 수준이 임차 계약 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편의시설은 임차 인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전유 공 간이 아닌 공용 공간에 속하기 때 문에, 기존의 표준 임대차 계약서 조항만으로는 운영 방식이나 비용 부담을 둘러싼 갈등을 예방하기 어 렵다. 대형 법무법인 블레이크스 (Blake, Cassels & Graydon LLP) 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 대차 계약 시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호 이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줄이 기 위해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5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시설 유지 의무와 이용 권한을 둘 러싼 입장의 차이
첫째는 편의시설의 지속적 제공 과 유지를 약속하는 '제공 공약'이 다. 임차인은 계약 기간 동안 핵심 편의시설이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 되기를 원하지만, 건물주는 시장 상 황 변화나 입주사 구성 변동에 맞 춰 시설을 변경, 이동, 축소할 수 있 는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계약 체결 시 주요 시설의 최 소 유지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 는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는 '이용 권한'이다. 임차인은 자사 임직원의 우선 예약권 확보나 외부인 대관으로 인한 사용 제한 방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건물주는 예약 시스템을 직접 관리 하고 외부 사적 행사를 유치해 부 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운영의 재량권을 유지하려 한다.
운영비 정산 체계와 서비스 수준 의 구체적 규정 셋째는 가장 민감한 부문인 '비용 과 이용 수수료'다. 임차인은 편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원가 회 수 수준의 최소 비용만 부담하기를 원한다. 반면 건물주는 시설의 건 설, 운영, 유지보수 비용 전체를 관 리비에 포함시켜 회수하려 한다. 이 때 외부 대관 등으로 발생하는 수 익이 있다면 이를 총 운영비에서 차감한 '순 운영비'만을 임차인에게 부과하도록 정산 방식을 투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넷째는 '운영 표준' 설정이다. 임 차인은 피트니스 센터의 청결 상태, 요원 배치, 운영 시간, 타월 서비스 제공 여부, 회의실의 기술 지원 인 력 배치 등 구체적인 관리 기준을 요구할 수 있다. 서비스 수준 합의
토론토부동산, 가을 반등 기대감 속
'미국발관세불확실성'직면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본 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회복 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최근 격화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새로운 변수 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시장 전문 가들은 거래량 증가와 점진적인 시 장 안정화를 예상하면서도, 통상 마 찰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수 자와 매도자 모두의 의사결정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지역부동산협회(TRRE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8월 평균 매매 가격이 100만 달러 선을 밑돌면서 구매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진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적 불확실 성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적 극적인 시장 진입을 망설이는 경향 도 함께 관측된다. 가을 시장 매매량 증가 전망... 가 격은 소폭 하락세 유지 부동산 업계는 올가을 토론토 지 역의 주택 매매량이 지난여름의 침 체기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분석 기관 들의 예측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토 론토지역(GTA)의 평균 주택 가격 은 전년 동기 대비 2%에서 3.5%가 량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 그칠 것 으로 보인다.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 연말까지 GTA 주택 가격이 약 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콘도시 장의 가격 조정이 진행되면서 전반 적인 거래량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 했다. ·리맥스(Re/Max): 토론토 지역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5% 하락 하는 반면, 매매 거래량은 약 5% 증가하며 구매자 우위 또는 균형 잡힌 시장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 했다. ·RBC: 기준 가격이 소폭 상승 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반등의 기 미를 보이고 있으나, 풍부한 매물 재고로 인해 콘도시장의 가격 조정 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투자 목적의 매수세
서(SLA) 형태로 명확한 기준을 세 워두어야 추후 관리 부실에 따른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손해배상 책임 분담과 시설 보호 조항의 중요성 다섯째는 '건물주의 안전 및 책 임 보호' 조항이다. 건물주는 시설 을 부적절하게 이용하거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용자의 출입을 제한 할 수 있는 권한을 계약서에 담고 자 한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나 체 육 시설 등 부상 위험이 따르는 공 간의 경우, 임차인과 실제 이용자가 사전에 책임 면제 동의서(Release of Liability)에 서명하도록 의무화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업용 임대차 시장에서 편의시 설은 단순한 부속 공간을 넘어 건 물의 가치와 입주 기업의 근무 만 족도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계 약 체결 전 5가지 주요 항목에 대 해 정밀한 검토를 거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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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운영비 폭탄이나 이용 권한 제한 등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 할 수 있다. 건물주와 임차인 모두 서면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 가이드 라인을 확립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차 관계를 유지하는 길이다.
캐나다GTA "소형콘도가격하락세
가파르다" 대형평형대비 가격낙폭두배달해 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시장 의 조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 용면적 500스퀘어피트(약 14평) 미 만의 초소형 콘도 가격 하락세가 중대형 평형보다 두 배 이상 가파 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목적의 매수 수요가 급감하고 실거주 중심 의 넓은 공간을 찾는 구매자가 늘 어나면서 소형 평형의 감가상각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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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줄어든 대신, 실제로 거주할 목 적의 실수요자들이 시장을 주도하 고 있다고 평가한다. 무역 갈등과 고금리 여파... 매수· 매도자 심리적 관망세 캐나다와 미국 간의 관세 부과 조 치 등 통상 마찰이 본격화되면서 첫 집 마련을 준비하는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 불안과 고용 환경에 대한 우려가 자산 구 입이라는 큰 결정을 내리는 데 장 애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매도자들 역시 시장 상황에 따 라 상반된 대응을 보이고 있다. 주 택 가격이 고점을 찍었던 2022년 초 에 매수한 소유자 중 일부는 손실 을 감수하고 매도하기보다 임대로 전환하여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선 택을 하고 있다. 반면, 더 넓은 주 택으로 이사하기 위해 기존 콘도를 손실을 안고 매도한 후 상대적으로 낮아진 가격의 단독주택을 매수하 는 실거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시기 저금리 모기지 만기 도래... 금융 부담 지속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팬 데믹 기간 동안 설정된 초저금리 5 년 고정 모기지의 만기가 향후 1년 내 순차적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 모기지를 갱
신해야 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이전 보다 높은 월 상환금 부담을 안게 된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에서 모기지 갱신을 앞둔 응답자의 약 39%가 이전 갱신 시점보다 더 큰 재정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인해 주택을 축소하여 이 사하거나 forced sale(강제 매각) 피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매물을 내놓 는 사례도 일정 부분 시장 매물 증 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와 실수요 중심 시 장으로의 전환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과거의 급 격한 가격 상승기에서 벗어나 수급 균형과 금리 수준에 따라 점진적으 로 재편되는 과정에 있다. 외부 통 상 환경의 변화와 모기지 갱신 부 담이라는 위험 요인이 존재하는 만 큼, 과거와 같은 단기적 반등을 기 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구조 변화 는 장기적으로 시장의 안정성을 높 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단순한 시장 회복 기 대감에 의존하기보다, 개인의 재정 상황과 거시경제적 흐름을 냉정하 게 살피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 가 필요한 시점이다.
500스퀘어피트 미만 초소형 매 물 타격, 5년간 매매가 12.2% 하락 부동산 전문 플랫폼 와히(Wahi) 가 발표한 최신 시장 분석 보고 서에 따르면, 토론토 시내 500스 퀘어피트 미만 초소형 콘도의 평 가 가치는 2020년부터 2025년 사 이 12.2%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 간 500~700스퀘어피트 규모의 중소 형 콘도가 6.2% 하락한 것과 비교 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광역 토 론토 초소형 콘도의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52달러 하락해 최근 5년 중 가장 큰 낙폭 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5 건 이상 거래가 성사된 토론토 내 지역의 98%에서 당초 호가보다 낮게 매매가 이루어지는 등 가격 하향 조정 현상이 전반적으로 지 속되고 있다. 투자자 이탈 및 실주거 중심 시 장 재편... 중대형 평형 이동 수요 늘어 소형 콘도 시장의 약세는 그동 안 시장을 받쳐주던 임대 목적의 투자 수요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 으로 분석된다. 과거 토론토 콘도 시장은 부족한 임대 주택 공급을 대신하는 이차적 임대 시장 역할 을 해왔으나, 금리 변동과 임대 수 익성 악화로 임대 목적의 투자자 발길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 는 매수자들의 소형 평형 선호도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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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낮아진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 내 매물이 늘어나고 가격 선 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과거 예산 제약으로 초소형 평형을 고려하던 구매자들이 더 넓은 면적의 주택 이나 중대형 콘도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실거주 수요 맞춤형 공급 전략 필요... 시장 체질 개선 방향 모색 할때 이번 조사 결과는 소형 위주의 공급 전략이 시장 변화 앞에서 한 계를 드러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수요에 의존해 지나치게 소 형화된 평형 위주로 공급을 늘려 온 기존 개발 방식이 시장의 체질 변화와 실거주자들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워진 모양 새다. 향후 주택 시장의 안정을 도모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물량 공급 을 넘어 실제 거주자들이 요구하 는 공간적 만족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 다.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평형을 다양화하고 주거 실효성을 높이는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논 의되어야 할 시점이다. 문제는 이 미 초소형 콘도에 투자한 수많은 사람들의 가계 불안을 위한 현실 적인 지원 정책이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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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캐나다 부부 "116만불로63세조기은퇴조준"
효율적절세·주택이전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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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직장인 탐과 은퇴 1년 차인 63세 주디 부부는 2년 후 63세 은퇴 를 목표로 재정 계획을 점검 중이 다. 부부의 목표는 물가상승률을 반 영한 세후 연간 12만 달러의 생활비 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등록퇴직 저축계좌(RRSP)와 인출제한퇴직계 좌(LIRA), 비과세저축계좌(TFSA) 를 합쳐 약 116만 달러의 투자 자산 을 보유하고 있으며, 2년 뒤 탐 씨 가 은퇴할 경우 연간 약 10만 달러 규모의 확정급여형(DB) 기업연금 수령도 예정되어 있다. 충분한 자산 을 형성한 부부의 주요 관심사는 자 산 증식보다 최적의 인출 시점 설정 과 절세 전략, 거주지 이전에 따른
효율적인 자산 배분이다. 연금 조기 수령·소득 분할... 128% 자산 여유 속 절세가 핵심 재정 전문가들은 이들 부부의 현 재 자산 규모가 목표 달성에 필요 한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 한다. 독립 수수료 기반 재정 자 문가이자 회계사인 에드 렘펠(Ed Rempel)은 부부가 63세에 은퇴해 연 세후 12만 달러를 충당하기 위 해 필요한 최소 자산 규모를 약 51 만 달러로 추정했다. 실제 보유 자 산인 116만 달러는 목표치의 128%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인 재정적 유 연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에 따라 탐씨가 기업연금 수령 시기를 65세 이후로 연기할 필요성 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 으로 기업연금 산정에 적용되는 연 수익률 가정이 약 5% 수준인 반면, 부부 자산의 75%가 주식형 상품에 투자되어 있어 투자 수익률이 연금 수령 연기로 얻는 이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금을 63 세부터 수령하면서 부부간 소득 분 할(Income Splitting) 제도를 활용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정부 연 금인 캐나다연금(CPP)과 노령보장 연금(OAS)은 65세부터 수령하는 방 안이 권장된다. CPP 수령을 60세 에서 65세로 미룰 때 얻는 연간 내 재 수익률은 약 10.4%로 계산되어 주식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웃돌기 때문이다. 노바스코샤서 BC주 이전... 세금 절감분으로 주택 자금 확보 은퇴 후 거주지 다변화 계획도 재정 전략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부부는 아들이 거주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기존 주거지인
노바스코샤주를 오가는 생활을 고 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시가 75만 달러 상당의 노바스코샤 주택 을 매각하고, BC주에 새 주택을 마 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바 스코샤의 계절용 코티지(시가 50만 달러, 모기지 등 부채 26만 달러)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BC주는 노바스코샤주에 비해 주 택 가격이 높지만, 소득세율은 상대 적으로 낮다. 동일한 소득 수준에서 BC주 적용 시 연간 약 5,000달러의 세금이 절감된다. 이 절세액은 약 12만 5,000달러 규모의 추가 모기지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존 주택 매각 대금 약 70만 달러 에 절세 효과에 기반한 모기지 상 환 능력을 더하면, 추가적인 현금 흐름 변화 없이 약 85만 달러 규모 의 BC주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 나 아가 약 80만 달러에 달하는 여유 자산 중 일부를 모기지 상환 재원 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25만 달러 상당의 주택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 는 계산이 나온다.
자산 수익률과 부채 관리의 정교 한 균형 모색해야 은퇴 설계 과정에서 부채를 완전 히 정산하고 무부채 상태가 주는 심 리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흔 히 나타난다. 그러나 주식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자산가 의 경우, 저금리 모기지를 일부 유 지하면서 자산을 계속 운용하는 것 이 장기적인 총자산 증식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주식형 자산의 장기 세후 수익률이 모기지 이자율을 상회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두 개 주에 걸친 거주지 이 전과 복수 주택 보유는 관리 비용 과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라는 변 수를 동반한다. 초기 단계부터 코티 지 매각 등 배수의 진을 치기보다 는, 자산의 잉여분과 주간 세액 차 이를 정교하게 계산해 단계적으로 거주 형태를 확장해 나가는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심리적 편안함과 금융적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 는 신중한 자산 배분이 은퇴 후 생 활의 안정성을 완성하는 핵심 열쇠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미 핵심 광물 중단 고려" '광산 도시 서드버리의 여유' 향했다. 미국 국방부는 특정 국가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전투기, 미사일, 군수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 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어, 캐나 다산 핵심 광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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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율 관세 압박에 맞서 온 타리오주가 대미 핵심 광물 공급 중단이라는 강수까지 내걸었으나, 정작 캐나다 대표 광산 도시인 서 드버리는 흔들림 없이 평온한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철강 도시 해밀턴 이나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오샤와 등 다른 제조업 도시들이 관세 소 식에 고용 불안과 산업 위축을 우 려하는 것과 달리, 니켈과 구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서드버리는 대 외적 통상 마찰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자급 불가능한 니켈... 관세 영향권 벗어난 서드버리 폴 레페브르 서드버리 시장은
지역 핵심 수출 품목인 니켈과 구 리가 이번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적인 타격이 적다고 설 명했다. 미국이 첨단 제조업과 국 방 산업을 유지하려면 서드버리 산 니켈이 필수적인 만큼, 미국 측 이 스스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니켈에 관세를 부과하기는 어려 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 국 내 유일하게 가동 중인 미시간 주 니켈 광산조차 채굴한 원석을 정제하기 위해 서드버리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 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캐나다의 미가공 니켈 수출액 은 24억 달러(약 9만 8,199톤)에 달 하며, 이 가운데 43%가 미국으로
광업 넘어 경제 다각화... 대외 악 재 견디는 지역 자생력 최근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 는 서드버리의 글렌코어 크레이그 광산 확장 현장을 방문해, 온타리오 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니켈 공급 지임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높은 자 원 의존도를 짚었다. 포드 주총리 는 대미 전력 차단과 광물 공급 중 단 등 모든 보복 카드를 언급했으 나, 서드버리 현지 상공회의소와 기 업들은 과거 경제적 침체와 반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와 다름없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드버리가 통상 압 박에도 의연할 수 있는 원인으로 경제 기반 다각화를 꼽는다. 로렌시 안 대학교의 사데쿨 이슬람 경제학 교수는 단일 산업에 과도하게 의존 하는 구조는 위험하다며, 광업 외에 도 금융 서비스업 등을 키워온 서 드버리의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 시 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서드
캐나다 중앙은행기준금리2.25%또동결 7차례연속'관망기조' 용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경 기 위축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고 있 다는 평가다. 중앙은행은 급격한 통 화 완화 정책을 펴기보다, 노동 시장 의 흐름과 물가 추이를 당분간 관망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금 리 발표를 앞두고 중앙은행 보안 담 당 직원들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언 론사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관례적인 사전 브리핑(Lockup)은 취 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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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BoC)이 현행 2.25%인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표이자 7차례 연속 동결 결정으로, 대미 통상 마찰 의 불확실성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 승에 따른 물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예상에 부응하는 신 중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7차례 연속 2.25% 유지... 물가 반 등과 에너지 변동성이 배경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이후 기준 금리를 2.25%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 다. 정책 기조의 바탕에는 복잡하게 얽힌 안팎의 경제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www.cktimes.net
상승률은 연 3.0%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지난봄 휘발유 가격이 오르 면서 물가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이 통화당국의 움직임을 제약했 다. 여기에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다 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 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 이 가중된 점도 금리 조정을 주저하 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용시장 회복세와 통화정책... 실 물경기 지표 주목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캐나 다 국내 실물경제와 노동 시장은 회 복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고
대외 불확실성 대응... 유연한 정책 운용 필요 중앙은행의 7회 연속 기준금리 동 결은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 려는 판단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통상 압박과 에너지가격 변동성이라는 거 시적 위험 요인이 존재함에 따라, 신 중한 금리 운용이 시장의 예측 가능 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통화정책은 단기적인 물가 지 표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고용 시장의 체질과 대외 무역 여건의 변 화를 다각도로 살피는 방향이 적절 해 보인다. 경제 주체들 역시 금리 환경의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자산 관리와 투자 계획을 차분하게 점검 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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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지역 경제 규모와 공헌도를 바탕으로 특별 경제 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자생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원 주권 활용한 협상력... 장기 적 산업 체질 개선 계기로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핵심 광물을 활용한 온타 리오주의 대응은 캐나다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미국 제조업과 첨단 산업 이 캐나다산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은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대외 불확실성 을 고려할 때 현지 산업에 미칠 영 향을 함께 점검하는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캐나다가 대체 불 가능한 미국의 영향력을 피하기 위 해 다변화를 모색하듯이 미국도 장 기적으로 캐나다를 대체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번 통상 압박을 계기로 특정 국 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 다변화와 함께 지역 경 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장기적 산업 체질 개선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 으로 보인다.
캐나다연방
유류세인하내년1월까지연장 운전자 기름값 부담 숨통 Unsplash @engin akyurt
캐나다 연방정부가 노동절에 종 료될 예정이었던 휘발유와 디젤 연료에 대한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들 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로 풀이된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 인 재무장관은 유류세 인하 기한 을 2027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고, 내년 봄부터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 할 예정이다. 리터당 10센트 절감 효과 유지... 내년 봄부터 단계적 복구 이번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로 일반 휘발유는 리터당 10센트, 디 젤은 리터당 4센트의 세금 감면 혜 택이 유지된다. 정부는 지난 4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 가가 불안정해지자 운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도 입했다. 당초 노동절 연휴를 끝으 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유류비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장 조 치가 결정됐다. 캐나다자동차협회 (CAA) 집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류세 연장은 정치권과 지자체 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된 결과 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경 제적 충격을 완화하려면 연방 유 류세 인하 조치를 최소 올 연말까 지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야권에서도 민생 부담을 이유로 유류세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세 금의 추가적인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정치권 감세 요구 반영... 경제 적 불확실성 대응 과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는 마크 카니 총리에게 서한을 보 내 2027년 캐나다의 날까지 유류 세를 전면 면제하고, 휘발유에 부 과되는 연방상품서비스세(GST)와 탄소세 등 관련 규제를 폐지할 것 을 촉구했다. 보수당 측은 유류비 상승이 가계 유류비 부담을 늘릴 뿐만 아니라 유통 비용 증가로 이 어져 식료품값과 전반적인 물가를 인상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 고 있다. 단기적 세금 감면 넘어 유류 시 장 안정성 확보 필요 유류세 인하 연장은 고물가와 통상 마찰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와 자영업자에게 당장의 숨통을 트여주는 현실적인 조치다. 유류 비 절감 효과는 소비 심리 위축을 막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금 감면이라는 한시적 방 편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늘리고 장기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 책과 충돌할 가능성도 안고 있다. 단기적인 세제 혜택에 머물기보다 국제 유가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유통 구조 개선과 장 기적인 에너지 가격 안정 대책을 차분히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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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와 1시간 통화
“유럽 공격 계획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 일(현지시간) 1시간 동안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 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럽 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 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이 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 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정확히 1시 간 동안 이어졌다”며 “긍정적인 분 위기에서 건설적이고 매우 솔직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를 잇달아 방문한 스티브 윗코 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재러드 쿠 슈너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의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 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위해 미국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인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 시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전황 과 향후 작전 전망을 설명하면서 “러시아는 유럽에 대해 어떤 공격 적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했다. 유럽에서 제기되는 러시아의 위협론에 대해서는 유럽연합(EU) 이 우크라이나 지원과 군사비 증액 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이라고 주 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전 쟁을 조기에 끝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미 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완전히 복원 할 길이 열릴 것이라며 양국 무역 관계 회복도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필요할 경우 신속하 게 통화하는 등 연락을 유지하고 구금자·수감자 교환을 비롯한 인 도주의 문제에 대한 협의도 계속 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 난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푸틴 대통령과 나눈 15번째 통화이자 올 해 들어 5번째 통화라고 타스통신 은 전했다. 직전 통화는 지난 7월 4 일 이뤄졌다.
네팔 ‘국가 애도의 날’ 추모 촛불
‘팔로워250만’ 250만’유명MC의두얼굴 750㎏마약밀매로사형선고 이집트의 유명 TV 진행자 사라 칼리파. 인스타그램 캡처
이집트의 유명 TV 진행자 사라 칼리파가 대규모 합성마약 제조· 밀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 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합성마약을 제조·밀매하기 위해 조직범죄 집 단을 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칼리파를 포함한 1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칼리파는 마약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를 수입하는 등 범행에 가담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이집트 여 러 TV 채널에서 활동했으며 범죄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을 진행 하기도 했다. 뷰티클리닉 운영자 로도 알려졌으며 인스타그램 팔로 워는 25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4 월 카이로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은 모두 28명이다. 이들은 조직범 죄 집단을 결성해 합성마약을 제 조·유통하고 허가받지 않은 총기 와 탄약을 소지한 혐의 등을 받았 다. 칼리파 등 12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고 9명은 무기징역, 7명은 무 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조직원들은 마약 원료 수입과 제조·유통 등의 역할 을 나눠 범행했다. 주거용 건물에 원료를 보관하고 마약을 제조한 혐의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합성마약과 제조 원료 등 750㎏ 이상이 압수됐다. 검찰은 20명의 증언과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토 대로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주 장했다. 당국은 피고인들의 자산 과 은행 계좌에도 보전 조치를 내 렸다.
“손녀15년키운돈7200만원” ‘황혼육아’청구서내민할머니
네팔 대규모 홍수 참사 13일째인 7일(현지시간)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카트만두 더르바르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추모 촛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없어야취업잘된다...대학졸업장의굴욕 대학 졸업장이 안정적인 전문직 취업을 보장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 다. 숙련 기술·현장직은 인력이 부 족한 반면, 인공지능(AI)이 신입 사 무직의 업무를 대신하면서 대졸 청 년은 세계 곳곳에서 취업난을 겪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동연구기 관 버닝글래스연구소 분석을 인용 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22~34세의 실업률이 최근 20여 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가깝다고 보 도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 대졸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2007~2009년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기를 제외 하면 같은 기간 가장 취업하기 어 려운 상황이다. 건설·제조업 등 숙련 기술직은 기 존 인력의 은퇴와 이민 감소로 일 손이 부족해진 반면, 사무·전문직은 대졸자가 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AI가 신입 사무·전문직 업 무를 대신하면서 대졸 신입 채용 부터 줄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지난 1 일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 분기 텍사스주에서 AI 노출도가 높 은 직종의 채용공고는 낮은 직종보 다 약 8% 더 줄었다. 연구진은 기 업들이 기존 직원을 해고하기보다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대졸 신입이 AI 확산의 영향을 먼저 받고 있는 것으로 봤다. 대졸자가 학위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뉴욕 연방준 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22~27세 대졸자의 불완전취업률은
42%로 소폭 올랐다. 취업한 대졸 청년 10명 중 4명 이상이 통상 대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를 구 했다는 뜻이다. 다만 대졸자의 실업률이 가장 높 은 것은 아니다. 25~54세의 지난 12개월 평균 실업률은 대졸 이상 2.7%, 대학 일부 이수자 3.6%, 고졸 자 4.7%였다. 비대졸자가 대졸자보
다 취업하기 쉬워졌다기보다, 각 집 단의 취업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졸 취업난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영국에선 지난 7월 대졸자 채용공고가 8383건으로 전년 동월보 다 45.6% 줄어 2016년 집계 이후 최 저치였다. 반면 무역·건설·제조업 채 용은 늘었다. 호주에선 “AI 노출도
황혼육아. 일러스트 제미나이
중국에서 15년간 손녀를 키운 60대 여성이 아들을 상대로 약 7200만원의 양육비를 청구한 사실 이 알려지면서 조부모의 황혼육아 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법원 은 60대 여성 A씨가 지난해 아들 을 상대로 제기한 36만 위안 규모 의 양육비 청구 소송 사례를 최근 공개했다. A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아들 과 함께 살다가 아들이 2014년 이 혼하자 당시 네 살이던 손녀를 도 맡아 키웠다. 손녀의 생활비와 의 료비, 교육비 등도 A씨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들이 재혼해 새 아내와 함께 집을 나가면서 딸을 어머니 에게 맡겼고, 15년간 손녀를 돌본 A씨는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아 들에게 양육비 지급을 요구했다. A씨는 소송에서 아들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고 아버지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들은 당시 월수 입이 3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 했다며 자신의 경제적 능력 범위 에서 딸을 부양했다고 맞섰다. 법원 조정 과정에서 아들은 어 머니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 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가 높은 직종일수록 대졸자 비중이 높고, 기술·기능직은 상대적으로 AI 노출도가 낮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은 올해 역대 최대인 1270만명의 대학 졸업자가 취업시장 ID:ck_times
SCMP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중국에서 조부모의 손주 돌봄을 가족 간 당연한 의무로 볼 것인지, 경제적 가치가 있는 돌봄 노동으 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에서는 조부모가 손주 를 돌보는 것을 가족을 위한 희생 과 애정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 증가 와 도시화, 보육 부담 확대 등으로 조부모에게 집중되는 육아 부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 시로 떠나는 농촌에서는 조부모가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유수아동’ 의 주된 양육자가 되는 경우가 많 다. 도시에서도 보육 비용과 서비 스 부족 등의 영향으로 조부모에 게 육아를 의존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SCMP는 이른바 ‘조부모 돌봄 비용’을 둘러싼 분쟁이 가족관계 를 상업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가 족 구성원 간 책임을 명확히 하는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후베이성의 사회복지학 자 장리융은 가족들이 생활비를 분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동 시에 공공 보육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 나오면서 16~24세 실업률이 7월 17.9%까지 올랐다. 한국도 올해 2분 기 대졸 이상 실업자가 48만1000명 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 중 20·30대가 64.2%를 차지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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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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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 “‘ “‘연임 연임 안 한다’ 한다’ 다섯 글자” 글자” 공세 편 야당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시작 된 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개헌과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질의자로 나선 나경원 국민 의힘 의원은 한성숙 국무총리를 향 해 “대통령이 ‘연임 안 한다’ 다섯 글자 얘기하면 된다”고 포문을 열 었다. 지난 7일 김민석 민주당 대 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권력 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 말한 것을 가리켜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헌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을 염두에 둔 것 아 니냐는 취지로 압박한 것이다. 한 총리는 “개헌은 해당 시기 대 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분명 하게 명시돼 있다”며 “정부가 이미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취임 후 첫 대정부질문 답변 자로 나온 한 총리가 야당의 날 선 공세에도 표정과 말투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해군 장병 실종 사건 당시 이 대통
령의 가족 동반 골프장 이용 의혹 을 제기했지만, “대통령의 개인 일 정은 총리실에서 관여할 부분이 아 니다”라고 담담히 답하는 식이었다. 민주당 소속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 보자에 대한 야당의 거듭된 지명 철회 요구에도 “제 생각은 계속 반 복해서 말씀드렸다”며 청문회에서 소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 했다. 다만 한 총리의 답변으로 장내가 술렁이는 순간도 있었다. 윤재옥 국 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국 정 목표 1호를 묻는 말에 한 총리 가 “개헌”이라고 답하자 국민의힘 의석은 “개헌?” “연임 개헌?”이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한 총리 가 즉각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답변을 정정했지만,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서 “한 총리가 숨도 안 쉬고 ‘개헌’이라고 대답했다”며 “허겁지겁 번복했지만, 대통령이 개헌에 목을 매니 총리도 여당 대표도 개헌이 ‘1번’이 된 것” 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청
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와, 논란의 중심인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사건 재수사도 주장했다. 나경원 의 원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 지 않는 것이냐, 작동하는데 무시하 는 것이냐”며 김 후보자를 향해 “인 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재수사 대 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후보자의) 불기소 이 유서와 관련 사건의 공소장·판결문 을 보면 함부로 추천할 수 있는 사 람이 아니다”라며 “전면 재수사를 제대로 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형수 의원도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도하고 공소 취소 모임의 공동대 표였던 데다 임상시험 청탁 의혹까 지 받는 사람이 법무부장관이 되는 게 대한민국 국격에 맞느냐”며 “총 리가 책임지고 지명 철회를 건의해 야 한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 속 의원의 검찰 수사 자료 유출 의 혹으로 맞섰다. 전용기 민주당 의 원은 “직접 수사한 검사가 아니라 면 알 수 없는 정보가 담긴 수사·기
기본소득당 ‘유령사무실 유령사무실’’ 논란
“현수막 더 걸려고 당원 집 등록” 등록”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왼쪽부터),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관련 가짜 뉴스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기본소득당이 9일 유령 시도당 사 무실 의혹과 사당화 논란 등에 대 해 해명했다. ‘유령사무실’ 비판 에 대해선 “현수막을 한 장이라도 더 걸겠다는 의지에 따라 당원 집 을 사무실로 등록했다”고 반박했 다. ‘사당화’ 지적엔 “기본소득당의 원내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라고 했다. 노서영·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 인과 김진서 부대변인은 이날 오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보조금 수령을 위해 가짜 시도 당을 만들어왔다고 폄훼하는 것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애써온 기본소 득당의 역사를 비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시·도당 중 이 과 정에서 등록 요건이 미비하다는 판 단을 받은 시·도당은 단 한 곳도 없 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당비를 시·도당에 배분했으며, 각 시·도당은 한정된 재원 속에 일상적인 정치활 동을 펼쳐왔다”고 했다. 이어 시·도당 중 일부가 사무실이 아닌 농장이나 주택에 주소를 두고
보조금을 수령했다는 비판에 대해 “사무실 월세를 내는 대신 현수막 한 장이라도 더 걸겠다는 시·도당의 의지에 따라 당원의 집을 사무실로 등록해 당원 연락 등 업무를 해온 사실을 ‘유령사무실’이라며 곡해하 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도당에 교부한 1억 5000여만원은 모두 기본소득당 당비와 후원회 후원금이었다”면서 “회계자료에도 분명히 ‘보조금 외’ 항목으로 교부했다고 제출했으며, 이를 경상보조금으로 지급했다는 것 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승석 기본소득당 충남도당 위 원장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 역 시 번듯한 사무실을 두고, 인력을 고용해서 도당을 운영하고 싶은 마 음이 없지 않다”며 “당 재정상 형편 이 안돼 개인 거처를 주소지로 두 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부분이 평범한 직장인들인 우리 충남 당원 동지들의 활동 전체가 유령으로 폄 훼되는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 다”고 밝혔다. 용혜인 성평등부장관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이 지도부가 돼 용 후 보자가 당을 사당화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노 대변인은 “당직자 중 의원실에 서의 근무 경험을 갖게 하거나 의 원실에서 근무한 뒤 당직을 맡은 것은 기본소득당의 원내외 정책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실과 당직을 오간 것 은 기본소득당이 만들고자 하는 세 상을 위해 두루 실력을 쌓기 위해 서였다”며 “단 한 석 원내정당이 국 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당으로 성장 하고자 선택한 방편을 마치 용 후 보자가 측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 며 측근들이 지도부로 앉게끔 영향 력을 행사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흠집내기에 불과하다” 고 했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본소득당을 ‘빌붙어 국고에 의존 해서 사는 정당’인 양 비하한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지방 선거에서 지지율이 올라 국고보조 금이 상향된 올해 3분기 이전 기본 소득당이 받은 국고보조금은 분기 별 900만원 안팎인데 한 사람 인건 비도 겨우 될 정도의 금액에 의존 해 창당 후 6년 넘게 꾸준히 공직선 거에 출마하며 정치활동을 펼친다 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날 마지막으로 “비례대 표 의원이 장관을 겸직했던 전례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 “책임지는 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도 전의 길에 국민께서 함께해주시기 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Mr. 쓴소리’ 이석연 퇴임 “권력 눈치보기보다 국민 눈높이서 말했다” 말했다”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장이 9일 물러나며 “권력의 눈치를 보기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말하려 고 했다”며 “정치인들은 국민통합을 말하기 전에 정치부터 통합의 모습 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 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퇴임식 이임 사를 통해 “국민 사이 갈등과 분열 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지만, 국 민은 정치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 씬 현명하고 관대하다”면서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확증편 향과 진영 논리로 우리 사회를 갈라 놓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과 분열은 피할 수 없고, 오히 www.cktimes.net
려 갈등이 없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라고 할 수도 없다”며 “중요한 것은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이다”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을 적으로 여기 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 로 배척한다면 민주주의는 설 자리 를 잃는다”며 “정치가 진영의 울타 리에 갇히고 국민마저 편을 갈라 서 로를 불신한다면 아무리 경제가 성 장하고 국력이 커진다 해도 대한민 국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자유와 평등, 법치와 민주 주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 적 가치는 우리를 갈라놓는 기준이 아니라 우리를 다시 하나로 묶어주 는 최소한의 공통기반”이라며 “국민 통합의 마지막 보루는 결국 헌법정 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어느 편의 통합위원장 이 아니라 국민의 통합위원장이고자 했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기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말하려고 했고,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과 정부에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 의 아픔과 분노, 그리고 말 없는 다 수의 목소리를 권력에 전달하는 쓴 소리의 창구가 되어야 한다”며 “권 력에 듣기 좋은 이야기만, 권력에 아부하는 보여주기식 활동을 하는 조직이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우선 정치인 특히 정치지도 자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승 리보다 공존을 생각해 주십시오. 지 지층보다 국민전체를 바라봐 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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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계획보고서가 공개됐다”며 “김 후보자 검증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 건이자 전직 검사, 전직 법무부장관 에게 수사자료를 상납한 ‘게이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전직 검사이자 윤석열 정부 법무부장관을 지낸 한 의원이 불법으로 검찰 수사 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날 정부 측으로 출석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대해 “상당한 내용이 검찰 의 사건처리예정보고서와 동일하다 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작성되 는 내부보고서는 어떤 경위로도 외 부에 유출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총리도 “비공개 수사자료가 적 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유출·활용됐다면 매우 엄중한 사안” 이라며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사 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도록 지시 하겠다”고 답했다. 야당은 부동산 정책을 향한 공세 도 이어갔다. 윤재옥 의원은 이 대 통령이 지난달 30일 집값 폭락에 대 비해 일정 기준 이하 주택을 대량
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국회 본회장에서 열 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 질의 에 답하고 있다.
매입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 한 것을 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82 주째 오르고 강북 국민 평형도 20 억원이 넘는데 집값 폭락을 말하니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사는 것 같 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주택 공급의 속도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세제와 관련한 여러 의견과 국민이 힘들어 하는 부분은 계속 수정하고 있다” 고 답했다.
김민석 수첩 속 서울시장 후보에 ‘청래’…
정청래는 “불쾌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 일 본회의장에서 서울시장 후보 군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의 이름을 나 열한 메모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 습이 포착됐다. 데일리안이 이날 촬영한 사 진에서 김 대표가 펼친 수첩에 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 아 래 ‘훈식’‘원식’‘청래’로 보이는 글 자가 나란히 적혀 있었다. 강훈 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민주당 대 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 아래 ‘원오’와 ‘Mj’로 보이는 글자에 대해선 “직전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였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고민정 의원을 가 리킨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 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가 다시 여권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다시 당선된 국민 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이 지난 7 월22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 심에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 선고를 받은 뒤부터다. 형이 확정되면 오 시장은 시장직 을 잃게 된다. 김건희 특검이 기 소한 사건이라, 특검법상 특례에 따라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3 개월 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메모가 보도된 직후 정 전 대 표는 페이스북에 “불쾌하다”며 반발했다. “지난 번에는 마이크
시오. 오늘의 권력보다 내일의 대 한민국을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했 다. 전국의 모든 공직자를 향해서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 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라는 헌법 조문(7조1항)을 항상 가 슴에 새겨 달라”며 “누구도 이 헌법 의 대원칙을 훼손하거나 형해화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임기 만료에 따 라 연임 없이 퇴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보수 진영 출신 이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9 월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 위원장에 임명됐다. 최근 1년 임기 만료 시점을 앞두고 이 위원장이 먼 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거 취에 대해 문의하자,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지난 2일 이 위원장 을 찾아와 “대통령은 연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내는 동안 이 위원장은 여러 차례 여권에 쓴소리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 으로 때립니까”라면서다. ‘마이 크 농락’은 김 대표가 지난달 27 일 민주당 워크숍 강연자로 나선 당시 강연을 지켜보던 정 전 대 표 면전에서 정 전 대표를 “‘중도 는 없다’론자”라 정의하며 이 대 통령과 자신과의 차이점을 부각 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 났고 이겼으면서도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리느냐.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며 “서울시장의 꿈을 꾸 다가 낙선한 민석·영길 등도 좋 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 시라”고도 썼다. 올해 민주당 6·3 전당대회에서 정 전 대표와 경쟁 한 김 대표와 송영길 의원이 각 각 서울시장에 도전했다 낙선했 던 과거사를 직격한 것이다. 수첩에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 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름 옆에 ‘OUT’ 이라고도 적혀 있다. 김 대표는 ‘5·18 폄훼’ 논란을 빚 은 김 의원과, 법무장관 후보자 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 관련 의 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한 의 원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왔는 데, 이와 관련한 메모가 아니냐 는 추측도 나온다. 한 의원은 김 대표의 메모가 보도된 직후 페이스북에 “김민 석 민주당 대표, 한동훈 OUT, 노상원 수첩 흉내냅니까”라며 반발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청사를 떠나고 있다. 뉴시스
를 해왔다. 지난 7월 검찰의 보완수 사권 폐지에 대해 “완전 폐지는 헌 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고, 지난달 18일엔 “국민을 통합하는 ‘모두의 대 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 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국 정 치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추가폭로예고?…한동훈 “김승원,
양씨 집서 단둘이 사진 찍었나” 찍었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 약 청탁 의혹’ 관련 집중 공세를 벌 이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9 일 “‘오빠’라는 표현은 가십이 아니 라 불공정과 특혜를 보여주는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의혹에 대해 “‘오빠’라고 불린 공직 자가 ‘여동생’ 브로커의 청탁을 받 고 불법 로비를 한 사안”이라며 “오 빠였기 때문에 해준 불법 로비였 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국민과 공직자 사이 의 소통이었다면 이런 무리하고 잘 못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라며 “그러니 이 사안에서 ‘오빠’는
불공정과 특혜를 한마디로 보여주 는 본질적인 말이다. ‘김승원 오빠’ 가 ‘여동생 브로커’의 환심을 사고 싶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하겠나” 라고 했다. 한 의원은 “두 사람 사이 의 사적인 감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 다”면서도 “그런데 이로 인해 공적 시스템이 무너졌다. 그렇다면 이것 은 가십의 문제가 아니다. 더 밝히 기 전에 본인에게 말할 기회를 주겠 다고 하는데, 본인이 계속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 보자께 질문드린다”며 “김 후보자는 양씨 자택에 간 사실이 있나. 그 자 택에서 단둘이 사진을 찍은 사실이 있나. 본인이 답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다만 두 사람이 내연
관계라는 취지냐는 취재진의 질문 에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며 “김 후보자가 말하는 것처럼 사무적인 관계라면 여성 브로커의 자택까지 가서 둘이 사진을 찍을 일은 없다. 그러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지 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의원이 공개 한 통화 녹취를 ‘짜깁기’라고 비 판한 데 대해서도 “무엇을 편집하 고 무엇을 짜깁기했다는 것인지 말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 는 “그래서 오늘 아침에 긴 버전도 공개했다”며 “오히려 그걸 보면 특 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여동생 브로 커인 양씨를 밀어주기 위해 청탁이 이뤄졌다는 점이 더 명확해진다”고
했다. 이어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말하라. 공개하겠다”며 “말로만 짜 깁기라고 하지 말고 무엇이 짜깁기 됐는지 밝히라”고 말했다. 녹취 등 관련 자료가 검찰에서 유 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언 컨대 검찰로부터 어떤 자료도 받 은 적이 없고 협업한 사실도 없다” 고 말했다. 또 일부 언론이 관련 자 료를 보도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해당 언론을 포함해 어떤 언론에도 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다. 제 명예 를 걸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한 의 원이 공개한 녹취와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두고 “검찰 내에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철저하게 진상을 확인하고 관련 유 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 조치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고 당에 법적 조치 등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한 의원은 “공익제보자를 공 개하라는 무식함에 경악한다. 그러 면 누가 제보하겠나”라며 “저를 고 발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김민석 당
국민 10명 중 6명
“용혜인 후보자 부적합” 부적합”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 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국민 10명중 6명이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 는 의사를 밝힌 용혜인 성평등가족 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합’ 의 견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 가 발표됐다. 9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 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정기여론조 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1% 가 용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에 부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답했다. 그 외에 ‘국회의원직을 그만두 고 장관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은 22.1%,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둘 다 맡아도 된다’는 응답은 11.3%였 다. 기타는 4.2%, ‘잘 모름’은 2.2% 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 적합’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는데, 특히 30대가 67.4%로 부정평가가 가 장 높았고 만 18세~2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64.5%에 달했다. 이어 40대 59.1%, 50대 58.0%, 60대 57.5%, 70대 이상 55.9%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고 장관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에 서 27.8%, 60대에서 25.2%로 상대적 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 서도 ‘부적합’ 응답이 42.3%로 가 장 많았으며 ‘국회의원직을 그만두 고 장관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은 35.7%, 겸직 가능은 16.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적합’ 이 78.1%였고, ‘국회의원직을 그만 두고 장관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은 10.9%, 겸직 가능은 5.0%였다. 무 당층에서도 ‘부적합’ 응답은 74.6% 로 높았으며 ‘국회의원직을 그만두 고 장관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은 12.0%, 겸직 가능은 6.3%였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층에 서는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고 장관 만 맡아야 한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높았다. ‘부적합’은 29.3%, 겸 직 가능은 22.4%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 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78.1%가 용 후보자를 장관직에 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성평등가족 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50.1%로 ‘필 요하다’는 응답 44.4%보다 높았으 며 ‘전혀 필요하지 않다’ 26.9%, ‘별 로 필요하지 않다’ 23.2%였고, ‘어느 정도 필요하다’ 30.6%, ‘매우 필요하 다’ 13.8%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4%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9.3%포인트 낮아진 36.4%를 기록했다. 가장 잘 못한 정책으로는 검찰 권한 축소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 대통령의 국 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2.1%로 조사됐다. ‘잘 모름’ 이라 응답한 수치는 1.5%였다. 지난달 1~3일 조사에서 45.7%였던 긍정 평가는 한 달여 만에 9.3%포
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 가는 51.7%에서 62.1%로 10.4%포인 트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 차는 6.0%포인트에서 25.7%포인트 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 다. 30대의 부정 평가가 68.7%로 가 장 높았으며 70대 이상은 65.2%, 만 18세~20대 65.0%, 50대 62.1%, 40대 57.5%, 60대 55.7% 순으로 부정 평 가가 높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60대에서 43.7%로 가 장 높았다. 이어 40대 39.5%, 50대 37.9%, 만 18세~20대와 70대 이상 각 각 32.8%, 30대 30.0% 순이었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라는 응답이 40.1% 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민생 경제가 19.2%로 가장 높았다. 이 어 검찰 권한 축소 8.6%, 복지 확대 6.8%, 주식 관련 정책 6.0%, 부동산 정책 2.6% 순이었다. ‘기타’는 3.8%, ‘잘 모름’은 13.0%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잘한 정책이 없다’는 응답이 51.1%로 절반을 넘기기도 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잘한 정 책이 없다’ 응답은 보수층 51.4%, 중 도층 44.1%, 진보층 27.4%였다.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는 검찰 권 한 축소가 23.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부동산 정책이 21.8%, 과도 한 복지 지원 7.9%, 민생경제 7.2%, 주식 관련 정책 6.4%, 노동법 개정 및 노동정책 4.8% 순으로 드러났다. ‘기타’는 8.2%, ‘없다’는 15.6%, ‘잘 모름’은 4.7%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 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로 진행됐으 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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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9일 국회 로텐더홀 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 다”고 맞섰다. 한 의원은 “지금 판단할 기준은 김 후보자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이 되기에 적합한가 하는 것”이라 며 “그 판단은 이미 끝난 것 아닌 가. 오기를 부릴 일이 아니다. 오기 를 부리면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 이라고 했다.
김승원,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반박…
“부정확한 계산으로 왜곡”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 은 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된 내용”이라고 반박하며 세부 후보 자 가족 급여 수령액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주진 우 의원의 주장은 후보자 가족의 근무 기간과 급여 인상 사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부정확한 계 산법에 의한 근거 없는 주장”이 라고 했다. 준비단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4년 382만원, 2025년 439만원, 2026년 516만원의 월급을 수령했다. 연평균 약 16%의 급여 가 인상된 것으로, 이는 담당 업 무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준비단 은 설명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2024년 266 만원, 2025년 289만원, 2026년 371 만원의 월급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준비단은 “2026년 월급이 약 28% 인상되긴 했지만 이는 장남이 단순 돌봄 업무를 넘어 학생들의 담임까지 맡게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후 보자 차녀는 시간제로 근무하며 2024년 1년간 120만원, 2025년 180 만원, 2026년 478만원을 수령했다. 준비단은 “후보자 가족들의 급 여 인상률은 시설 내 다른 선생 님들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급 여 인상 결정도 조합원들인 발달 장애 학부모님들의 충분한 논의 와 승인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가족들은 식사 준비와 차량 운행부터 센터 운영, 작업치료와 돌봄, 방과 후 수업, 주말반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맡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회 준비 사무실에서 외출하고 있다. 연합 뉴스
고 있다”며 “후보자의 가족은 장 애인의 권리 증진이라는 소명 의 식을 갖고 오랜 기간 묵묵히 현 장을 지켜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로 기간과 급여 인상 사유를 숨기고 단순히 연간 급여 합산액만을 바탕으로 후보 자 가족이 월급을 2년 연속 30% 올렸다고 비난하는 근거 없는 흑 색선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 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 의 가족이 근무하는 사회적협동 조합이 순이익이 급감하는데도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급 여를 매년 30%가량 늘려왔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가족 이 매년 자신들의 월급을 30%씩 올리느라 장애인에게 가야 할 복 지 혜택이 줄었다”면서 “현역 국 회의원이 아니라면 100% 세금으 로 이런 월급 잔치를 벌이는 것 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검찰 유출자 의법조치”… 의법조치”… 한동훈 “金, 허위사실 유포 형사조치” 형사조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 싼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한 동훈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 “진상 을 확인하고 관련 유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에 한 의원은 김 후보자 관련 의혹 공개 자료를 검찰로부터 받은 적 없다며 김 대표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공 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북 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에서 “김 후보자 청문회와는 별도 로 한 의원 문제는 별도의 사건으 로 가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이 제기 중인 여러 주장은 검찰 내에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다”며 “협력자 가 없고 근거가 없다면 (한 의원의 의혹 제기는) 거짓의 유포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문제와 관련해 철저하게 사실과 진 상을 확인하고 관련 유출자가 있다 면 전원 의법조치하는 단계로 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에 대해) 문제 를 지속 제기한 한민수·전용기 최고 위원을 비롯해 대변인단과 법사위 원, 필요한 인력이 김 후보자 청문 회 마무리와 별도로 한 의원 사건 에 대해 잘 추적하고 의법조치되도 록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칭찬과 비판 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조선제일검’, ‘조선제일쪽가위’ 이
런 말이 ‘조선제일’이라는 것에 집 착하게 한다. ‘조선불량검’, ‘조선불 량쪽가위’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현 상황은) 검찰개혁 으로 종언한 정치검찰의 모든 불법 적 불량 행태의 최종 페이지 사건” 이라며 “한 의원 사건을 정리함으 로써 한국 검찰개혁의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라 고도 했다. 이어 “캐비닛 유출과 증거 조작 으로 상징되는 정치검찰의 패악”이 라며 “국회로 넘어온 한 의원이 자 신의 친정인 정치검찰을 ‘나 살기 위해’ 죽이는 일을 시작한 것 같다. 정치검찰에 대한 확인사살 시작”이 라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 다. 연합뉴스
이같은 김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 지말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조 치한다”며 “검찰로부터 자료 비슷 한 것도 받은 적 없으니 김 대표의 근거없는 거짓말에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김 민석 같은 뇌피셜 거짓말 하는 사 람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며 “새천년 NHK 룸싸롱 김민석 오빠 등등 민 주당 오빠들. 물타기한다고 민주당 ID:ck_times
오빠 독약로비 팩트가 사라지지 않 는다”고 강조했다. ‘새천년NHK사건’은 5·18 광주민 주화운동 20주년 기념행사 기간인 지난 2000년 5월 17일 전야제 행사 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386 세대 정치인들이 행사가 끝난 바로 직후 시내의 ‘새천년NHK’라는 유 흥주점에서 다수의 여성 종업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셔 논란이 된 사 건을 말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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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1번은 형님, 6번은 청양고추 9개” 9개”…
중1들이 만든 ‘후계자회 후계자회’’ 발칵 광주통합시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이른바 ‘후계자회’라 는 사조직을 만들어 동급생 사이에 서열을 매기고 폭행과 강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양의 한 중학교 1학년 학
생들이 사조직을 만들어 수개월간 동급생을 괴롭혔다는 신고가 접수됐 다. 일부 학생이 ‘후계자회’라는 조 직을 만든 뒤 자신을 1번으로 지칭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2번부터 6번 까지 순번을 매겨 서열을 정했다는 내용이다. 순번이 높은 학생에게 ‘형님’이라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고 부르고 존댓말을 쓰도록 하는 등 서열에 따른 규칙을 정하고, 엘리베 이터와 보건실 이용을 금지하거나 집합할 때 ‘투명 의자’ 자세로 대기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윗순번 학생의 명령을 따르지 않 을 경우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게임을 빙자해 아래 순번 학생끼리 서로 싸우게 했다는 내용도 신고에 포함됐다. 해당 사건은 전날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도 소개됐다. 제보자인 피해 학생의 아버지 A 씨에 따르면 A씨는 중학교에 입학 한 아들의 몸 곳곳에서 멍을 발견했 지만 친구들과 놀다 생긴 것으로 생 각했다. 이후 아들이 학교에서 받아 온 ‘성찰문’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 게 됐다고 한다. A씨의 아들은 지난 4월 ‘후계자 회’의 6번으로 지목됐으며, 이를 거 부했지만 다른 학생들이 쫓아와 손 등에 숫자를 쓰는 등 강제로 순번을 정했다고 한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이후 아들이 교실과 학원, 식당 등에서 뺨과 어깨를 맞고 연필 과 볼펜으로 찔리는 등 20차례에 달 하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청양고추 9개를 한꺼번에 먹도록 강 요받거나 엎드려뻗쳐를 하는 등 가 혹행위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해 학생들이 이 같은 행위에 ‘화장실 칸막이 난타전’, ‘채찍 술래 잡기’, ‘전투력 측정’ 등의 이름을 붙 여 게임처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교 측은 ‘7번’ 학생을 새로 지 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파악 한 것으로 전해졌다. 7번으로 지목 된 학생이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졌고, 이를 발견한 교사가
피해 학생에게 성찰문을 작성하도록 하면서 사건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 졌다. 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 생들을 출석 정지하고 교내에서 피 해 학생과 분리했으며 학교폭력 조 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가담 정 도가 큰 학생 3명은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통합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심 의위원회에서 조사 후 징계 수위 등 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학생 측은 현재 경찰에 관 련 학생들을 신고한 상태다. A씨는 JTBC에 “가능한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존중하는 친한 후배” 후배” 라던 김승원, 브로커에 “허위 허위”” 역공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승인을 청 탁한 브로커 양모씨에 대해 김 후 보자 측이 “과장되거나 허위 내용” 을 관련인들에게 알렸다고 주장했 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8일 “이미 법원 판결문 및 검찰 불 기소 이유 등을 통해 부정한 청탁 이 존재하지 않고, 대가 관계에 대 한 약속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 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단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 면 양씨는 2021년 10월 12일 제넨셀 의 대표 강모씨에게 “지금 김승원 의원님 통화했다”며 “(김 후보자가 당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게) 일단은 BH 통해 가지고 (왜 임 상 승인이 늦춰지는 건지) 보고서 올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양씨는 또 “‘지금 BH에서 실세 로 미는 거니까 오빠(김 후보자)가 한번 힘써 주세요’ 그랬다”며 “혹시 라도 궁금하거나 문의사항 있으시 면 교수님(강씨) 연결할 테니까 통 화 한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
붙였다. 양씨는 실제 강씨와 통화하 기 4분 전인 10월 12일 오전 10시12 분 김 후보자와의 통화에서 신속한 임상 승인을 청탁했다. 하지만 해당 통화엔 양씨가 언급한 BH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의혹이 불거지 자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 해 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딱 한 번 전화하고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양씨는 당시 경희대 석박사 과정 을 밟고 있었다”며 “성공한 여성 기 업가로서 존중하고 또 친한 후배로 서 지내왔다”고 했다. 8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씨와 김 후보자의 인연은 2004년에 시작된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양 씨를 “법조인이 잘 가는 음식점·카 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 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당 시 판사였다. 김 후보자는 2013년엔 양씨의 유 흥주점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 변호 를 직접 맡았다. 당시 양씨는 강남
구 청담동에서 한 유흥주점을 운영 했다. 관련 판결문에는 양씨가 운영 하던 곳이 “‘바텐더’로 불리는 유흥 접객원들이 테이블을 옮겨가며 고 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기재돼 있다. 양씨 회사의 전직 직원은 “업계 에서 양씨는 술집의 ‘마담’ 출신으 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정계에 연 줄이 있다는 점을 주변에 과시하 고 다녔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후 2014년 여성용품 제조 기업인 ‘구스 타’를 창업하고 사업가로 변신한다. 그가 포털사이트에 올린 이력에 따 르면, 2019년부터 5년간 환경부·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지방중소벤처 기업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2020년 대학원에 진학한 양씨는 같은 대학에서 강 교수를 알게 됐 고, 사업 파트너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양씨를 처음 만났다는 전 직 직원 A씨는 “양씨가 첫 만남 때 부터 신약 투자 이야기를 했고, ‘투 자금은 1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한국에서 감옥갈래?”… 감옥갈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양모씨(왼쪽)가 정모 판사와 찍은 사진. 사진 SNS 캡처
입단속을 시켰다”며 “그 이후 청와 대에 있던 사람(김 후보자)을 통해 식약처에 청탁했다고 말했고, ‘나 아니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기 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판 과
정에서 강 교수가 2021년 12월 양씨 회사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 러났는데, 이를 두고 야권에선 “‘성 공한 로비’의 대가”(한동훈 의원)라 고 비판하고 있다.
지귀연 ‘술접대 의혹’ 담당 재판부 변경…
“공정성 오해 우려”
한신대 ‘유학생 강제출국’ 강제출국’ 영상 첫 공개
한신대. 중앙포토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을 강제로 귀국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신대학교 관계자들이 출국 당일 버 스 안에서 유학생들을 협박하고 휴 대전화를 강제로 수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 사)는 8일 국외이송약취, 특수감금, 특수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한신대 국제교류원 전 원장 A씨 등 학교 관 계자 3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2023년 11월 27일 유 학생들의 출국 당일 버스 내부 상 황이 담긴 영상을 법정에서 재생했 다. 영상은 당시 한신대 측 통역 지 원 직원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학 교 측이 촬영한 현장 영상이 공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에는 버스 좌석에 줄지어 앉 www.cktimes.net
아 있는 유학생 20여명과 통로 곳곳 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신대 관계자는 버스 앞쪽 에서 마이크를 들고 유학생들을 향 해 발언했다. 이 관계자는 유학생들에게 “원래 평택출입국사무소로 가기로 했지만, 지금 사정이 바뀌어 인천(공항)으 로 갈 것”이라며 “비자 서류 미비로 승인이 거절될 것이고, 그럼 여러분 들은 출입국 위반으로 감옥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어기면 출입국사무소 에 가서 감옥에 있다가 강제 출국 을 당하고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온다”며 “3개월 뒤에 조건을 다 시 채워서 학교에 오라”고 귀국을 종용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든 건 너
희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서 도 “지금부터 휴대전화를 다 수거 하겠다. 모든 과정은 촬영되고 있으 며, 이를 통해 여러분을 보호할 수 도 있고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일부 유학생들이 비 자 지침 변경으로 잔고 증명 요건 이 강화된 사실을 몰랐다고 항변하 자, 또 다른 관계자는 “끝까지 거짓 말할 거냐. 불법체류를 하고 한국에 서 감옥에 갔다가 일생을 망칠 거 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검찰은 해당 영상이 출국 당일 피 고인들이 유학생들을 협박하고 경 호원들을 동원해 휴대전화를 수거 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정 황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은 영상 증거에 대해 별 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A씨 등 학교 관계자 3명은 2023 년 11월 27일 국내 체류 조건을 충 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교 어학 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을 대형 버스에 태운 뒤 출국을 거부한 1명을 제외한 22명을 강제로 귀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첫 재판에서 “약취 나 감금에 대한 고의성이 없었다” 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11월 17일 인천공항 내부 CCTV 영상 등 출 국 당시 상황이 담긴 증거를 확인 한 뒤 피해 유학생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지귀연 부장판사. 연합뉴스
술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 진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 사 사건 1심을 심리할 재판부가 변경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 부장판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형사10 단독 이재욱 부장판사에게 재배 당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지 부장판사 사건은 형사 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에게 배당 됐다. 하지만 박 부장판사는 “재 판장이 사법연수원 같은 기수 관 계로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 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재배당 을 요구했다. 박 부장판사와 지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1기 동 기다. 법원은 재배당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 무작위 전산 배당 을 통해 사건을 형사10단독에 다 시 배정했다.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지 인 변호사 2명과 함께 찾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예약제 주점에서 409만원 상당 술값을 결제하게 해 1회 136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과 관계없이 공직자가 동 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 과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처벌하게 돼 있다. 다만 사건을 수사한 공수처 는 지 부장판사가 이들 변호사 가 수임한 사건을 담당하지 않 아 대가관계가 있었다고 단정하 기는 어렵다며 뇌물죄는 적용하 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을 맡아 윤 전 대통령에 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지 부 장판사는 지난 2월 정기 인사에 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 겼다.
한 국 경 제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삼성 반도체 곧 000명 잘린다”… 잘린다”… 월세 70만원 지원금 꼼수 발칵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디바이스솔루 션·DS)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회사 차원의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사가 조 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 전자 평택사업장에서 근무하는 DS 직원 일부가 주거비 지원을 받으려
실제 임대 조건과 다른 계약서를 제출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2022년 이후 평택사업장 근무자 중 33㎡(10평) 미만 오피스텔이나 원룸, 1.5룸 등 에 거주하는 이를 대상으로 한 달 에 최대 7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 왔 다. 집이 멀어 출퇴근이 어렵거나 교대근무를 위해 별도 거주지를 마
련해야 하는 직원을 위한 복지 제 도다. 하지만 일부 직원이 실제로는 33 ㎡ 이상 주택이나 투룸 등에 거주 하면서 임대차계약서에 주택 면적 을 줄여 기재하거나 주택 형태를 다르게 표기하는 방식으로 지원금 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삼성전자는 그간 주거비 지원금 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조사 대상이 된 직원은 1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 라인드에는 “우리 회사 곧 000명 잘 릴 예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기 도 했다. 사측이 부정수급이 확인된 직원 들에게 자진 퇴사와 징계 절차 가 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가 실제로 이런 방침을 공식적으로 제 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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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밤샘 텐트줄 알고보니…전세대란이
만든 충격 풍경
은행 신용대출 금리 6%뚫었다…
주담대는 7%대 ‘훌쩍 훌쩍’’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의 ‘백투 백’(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 가 계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 다. 이달 들어 신용대출 금리 상단 이 연 6%를 돌파했고, 주택담보대 출 금리도 열흘 만에 상·하단이 모 두 상승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 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의 지난 7일 기준 신용대출(6개월 변동 기준) 금리는 연 4.86~6.06%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한은의 기 준금리 인상 당시 신용대출 금리는 연 4.75~5.95%로 금리 상단이 6%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달 들어 6%를 넘어섰다. 주담대 금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
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 대(5년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80~7.24%로, 지난달 27일 금리(연 4.75~7.17%)보다 상단과 하단이 모두 올랐다. 금융업계에선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내 8%를 뚫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건 한은의 백투백 기준금리 인상 영향 이 크다.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은행권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5 년물) 금리가 4.3707%에서 4.4520% 로 0.081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권 의 자금 조달 비용이 그만큼 늘면 서 대출금리가 연쇄적으로 올랐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옥죄기’도 한
몫했다. 금융당국은 올 연말까지 가 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 서 3.0%로 상향했지만, 아파트 집단 대출(이주비·중도금·잔금)이나 서민 대출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추가 대 출 한도는 2000여억원에 불과하다. 은행권이 지난달까지 올해 가계대 출 증가 목표치(7조1100억원) 중 이 미 6조9096억원을 소진한 탓이다. 이 에 시중은행들은 가산금리(기준금리 에 덧붙이는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 로 가계대출 공급을 줄이고 있다. 가계대출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 경우, 주담대의 자산 건전성에도 빨 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 박성훈 국 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의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644조3000 억원에서 올 6월 말 779조2000억원 으로 21% 늘었다. 그런데 이와 비 교해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주담대 연체 채권액은 같은 기간 1 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20%(2.2 배) 증가했다. 3년 반 만에 주담대 잔액 증가율보다 연체채권 증가율 이 6배로 폭증했다. 시중은행 중 주담대 연체채권이 가장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올 6월 말 기준 5117억원에 달했다. 2022년 말 연체채권액(1346억원) 대 비 3.8배 증가한 수치다. 이어 KB국민은행(3680억원), 우리 은행(3419억원), 하나은행(3026억원), 신한은행(2168억원) 순으로 연체채 권이 많았다.
선착순 전세계약, 이틀전부터 몰렸다 8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의 한 신축 아파트 앞에서 시민들이 전세계약 순서를 기다리 고 있다. 이날 선착순으로 전세계약을 진행한 분양사무소 앞에는 지난 6일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시민들이 이틀 동안 밤샘 대기를 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 매물은 올해 초 3947건에서 지난 7일 기준 2165건으로 45.2% 급감했다. 연합뉴스
지방은행권에선 더한 부실 징후도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경우 주담대 연체율이 지난해 말 0.19%에서 올 6월 말 0.95%로 불과 반년 새 5배 로 뛰었다. 연체채권액도 지난해 말 52억6000만원에서 올 6월 말 328억 1000만원으로 523.8% 급증했다. 올 해 새롭게 분양한 아파트 집단대출 에서 한꺼번에 거액의 연체가 발생
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신용대출 금리도 6%를 넘으면서 신용대출 차 주의 연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담대는 가장 연체율이 낮은 대출 인데도, 정부 규제 탓에 금리 수준 이 높아지고 그 결과 다시 연체율이 나빠지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일하고 로봇이 움직인다…
새 판 짠 삼성 SDS 삼성SDS가 인공지능 전환(AX) 으로 기업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 현장의 로봇까지 제어하는 ‘로봇 전환(RX)’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인공지능(AI)이 문 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디
이준희 삼성SDS 대표. 뉴시스
지털 영역에서, 생산라인 로봇을 조 율하는 물리적 영역으로 사업 영토 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체 AI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에서 “오는 2027년
생산설비와 로봇을 하나로 묶어 운 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을 선보일 것”이라며 “로봇 도입에 그치지 않고 로봇들의 작업 품질을 사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RX가 필 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하는 일종의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포장·조립·운 반 등 제각각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고, 특정 로봇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로봇에 작업을 넘겨 공장 가동 중 단을 막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삼 성 관계사 생산라인 1000여 곳을 시 작으로 430여 개 외부 고객사의 RX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 자 기업과 손잡고 AX와 RX 전반 에 걸친 인수합병(M&A) 및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 화한다.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 노이드 로봇이 꽃을 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 오픈AI의 보안 협력 체계인 ‘데 이브레이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데이브레이크는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을 활용해 소스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낸 뒤, 실시 간으로 보안 수정 프로그램을 만들 고 검증까지 끝내는 자동화 보안 플 랫폼이다.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 자(CEO)는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AI의 다음 장을 열어가는 데 중요 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제조 현장 고도화와 함께 기존 사 무 업무 영역의 AI 혁신에도 박차를 ID:ck_times
가한다. 삼성SDS는 오는 10월 기업 용 AI 에이전트 ‘브리티웍스 코워크’ 를 출시한다. 이용자가 최종 목표를 지시하면 AI가 세부 계획을 세운 뒤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이메일 발 송, 일정 등록까지 알아서 수행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AX는 단순히 AI를 도입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와 업무 방식 자체를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재 설계하는 변화”라고 말했다. 기업의 AI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 략, 사례 등을 공유한 올해 행사에 는 총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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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제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삼성, ‘유럽의 오픈 AI’ AI’에 4.7조 베팅…
AI로 반도체 설계 · 수율 잡는다 삼성전자가 ‘유럽의 오픈AI’로 불 리는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 미 스트랄 AI에 지분을 투자하고 반도 체 설계·제조에 특화한 자체 AI 모 델을 공동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8일 미스트랄 AI와 전 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양사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 션(DS)부문의 반도체 설계·제조 데 이터와 미스트랄 AI의 거대언어모 델(LLM)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업 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개발한다. 이와 관련 미스트랄은 총 30억 유 로(약 4조700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투자를 주도했 으며, 스웨덴 투자사 EQT가 운용 하는 ‘스케일업 유럽 펀드’와 기존 투자사 PSG에쿼티가 공동 투자자 로 참여했다. 30억 유로는 전체 투 자 규모로, 삼성전자가 실제로 투자 한 금액과 확보한 지분율은 공개되
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 의 고효율 LLM인 ‘미스트랄 라지’ 등을 활용해 DS부문 고유 데이터 에 맞춘 자체 AI를 구축한다. 이를 반도체 설계와 제조 현장의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개발 기간을 줄 이고 제조 효율과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반도체는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난다. 수많은 공정 변수 가운데 불량 원인을 찾 아내거나 최적의 조건을 찾는 데 AI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을 단축하 고 수율과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 다. 단순한 문서 작성용 생성AI를 넘어 실제 반도체 설계·제조 현장에 AI를 투입하려는 이유다. 핵심은 AI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삼성
전자 내부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AI를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적용한다. 설계와 공정 등 외부 유 출에 민감한 반도체 데이터를 회사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AI 학습과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202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미스트 랄 AI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 신 연구진이 창업한 유럽의 대표 AI 스타트업이다. ‘미스트랄 라지’ 와 ‘믹스트랄’ 등 자체 LLM을 개발 했으며, 금융·제조·에너지처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산업을 겨냥 한 온프레미스 AI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메모리 와 파운드리(위탁생산), 로직 등 DS 부문 전반으로 확대한다. 반도체 업 무에 맞춘 AI 플랫폼과 운영 체계 도 미스트랄 AI와 공동 구축할 방 침이다. 미스트랄 AI가 향후 AI 인
미 관세에 광산붕괴 덮쳤다… 덮쳤다… ‘금값 금값’’된 구리 사상 최고가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관세 부과 리스크에 더해 공급 차질까지 빚어지면서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런 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장중 t당 1만4617 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연속 상승세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17%, 지난 1년간 47% 올랐다. 구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나 신재생에너지 등에 쓰이는 핵심 원자재다. 구릿값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 미 국 관세 부과 가능성이 꼽힌다. 관 세가 부과되기 전에 미국에 구리를 조기 반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면서 공급난이 전 세계적으로 심해 졌다. 지난 7월 미국 구리 수입량(22만 t)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품거래소 구리 재고는 지난해 2월 8만t에서 최근 65만2200t으로 8배 이 상 불어났다. 미 상무부는 정제 구 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올 6월 말까지 내놓기로 했지만 아 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최근에는 공급 차질까지 빚어지 며 구릿값이 더 뛰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7~8월 기 상 악화로 광산 운영이 여러 차례 중단된 데다 현지 광산 붕괴 사고 도 있었다. 광산 노후화로 생산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달 칠레 구 리 수출액은 46억3000만 달러로 1년 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모건스탠 리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 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향후 구리 수요가 계속해 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 S&P
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세계 구리 수 요가 지난해 약 2800만t에서 2040년 4200만t으로 약 50% 증가한다. 여 기에 추가적인 공급 확대가 이뤄지 지 않는다면 2040년 구리 공급 부족 규모가 10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 됐다. 신규 광산 개발에는 10년 이 상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생산량 을 늘리기도 어렵다. 블룸버그통신 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이 야 기한 수급 불균형이 일시적일 수 있 지만, 향후에도 공급 제약이 지속되 면서 궁극적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연말까지 구리 가격 이 t당 1만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 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거나 에너 지 전환, 데이터센터 투자, 전략적 비축 등으로 인한 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경우 1만7000달러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아르튀르 멘쉬 미스트랄 AI 회장이 지난 4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프라 사업을 확대할 경우 삼성전자 의 메모리·로직·파운드리 사업과 추 가 협력도 가능하다. 미스트랄 AI는 삼성전자가 최근 잇달아 손잡은 글로벌 AI 기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오 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 트’의 메모리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5월에는 앤스로픽 투자 에도 참여했다.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를 확보
하는 동시에 이들의 AI 기술을 반 도체 연구개발과 제조에 활용하는 ‘양방향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반 도체 설계와 제조의 복잡성이 빠르 게 증가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안 전하고 정교하게 활용하는 AI 역량 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며 “미스트랄 AI와 함께 반도체 산 업에 특화한 AI 모델과 플랫폼을 구 축해 AI 기반 반도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국내외 제 조업 등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는 전망도 나온다. 당 장 전선 가격부터 비상 이다. AI 확산으로 빅테 크 기업들이 데이터센 터와 전력망 확충에 나 서면 케이블 가격 상승 등으로 설비투자 비용 이 크게 치솟을 수 있 다. 전기차나 신재생 에너지 설비는 물론 가 전제품 등에도 광범위하게 구리가 쓰인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상승세는 이른바 ‘닥터 코퍼 (Dr. Copper)’라는 기존 공식 역시 깨뜨리고 있다. 과거 구릿값 상승은 경기 호황을 가리키는 신호였지만, 현 상황과는 온도 차가 있다. AI 인
프라 등 특정 영역에 투자가 집중 되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 원자재 데이터 업체 바차트의 윌리엄 오스나토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배경은 전통적인 경기 회복기에 나타나는 광범위한 수요 증가라기보단 특정 산업에 집중된 현상”이라며 “‘닥터 코퍼’에게도 새로운 상황이 왔다”고 진단했다.
“나홀로 추석” 추석” 혼추족 늘자… 늘자…
술집 대신 완구점,
편의점, 송편부터 오미산적까지 판다
MZ들의 소확행
명절 대표 음식인 잡채와 나물, 오미산적부터 송편·약과까지. 혼자 추석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도 편 의점에서 몇 천원이면 간단하게 ‘추 석 상차림’을 마련할 수 있다. 편의점 4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용 간편식 메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도시락 형태는 물론 단품 요리와 김밥·주먹밥·디저트 등으로 종류가 한층 다양해졌다. 귀향 대신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가 증 가한 데다, 고물가로 차례상 차림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하게 명절 음 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CU는 정찬 도시락과 단품 요리 로 구성된 추석 간편식을 15일 선 보인다.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 락’(6500원)은 간장불고기·잡채·오미 산적·김치전·해물부추전과 함께 시 금치·고사리·도라지 등 나물 3종과 볶음김치를 함께 담았다.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5600 원)은 불고기를 올린 잡채에 오미 산적·부추전·김치전 등을 곁들였다. 흰송편 4알과 쑥송편 4알로 구성된 ‘참깨송편’(3500원)은 9일부터 내놓 는다. GS25의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 편’(6900원)은 9칸 용기에 흑미밥· 떡갈비·옥수수전·송편 등을 담았다. ‘추석 잡채&전’(6900원)은 동그랑땡· 오미산적과 고기·버섯을 넣은 잡채 로 구성했다. ‘추석 불고기고추장비 빔 김밥’(3700원)은 불고기와 나물 등 6가지 재료를 넣어 고추장 비빔 밥의 맛을 김밥으로 구현했다. 또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www.cktimes.net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내 한 매 장에 '말랑이' 등 촉감형 장난감이 진열된 모습.
편의점 CU가 추석을 앞두고 출시할 명절용 간편식. 사진 CU
올린 ‘추석 맥적구이 주먹밥’(1900 원)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남도식 떡갈비구이 와 계란구이 등이 들어간 ‘복가득 담은떡갈비김밥’(3600원)과 두툼한 고기산적 패티를 통째로 올린 ‘복 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2400원) 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 냉장 상태 그대로 먹어도 촉촉한 밥알의 찰기 를 느낄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한가위보름 달만찬’(6900원) 도시락에 삼색나물 과 미니 찹쌀약과 등 10가지 메뉴 를 담았다. 편의점 명절 도시락 매출은 꾸 준히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명 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2025 년 12.2% 각각 올랐다. 특히 지난
해 CU 명절 도시락 매출의 60.5% 가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 집 지역에서 나왔다. GS25 역시 2022~2025년 추석 도시락 연매출이 매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 을 기록했다. 이는 명절을 보내는 풍경이 달라 진 영향이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9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가 혼 추족으로 나타났다. 19%는 ‘따로 사 는 가족이 있지만, 만나지 않을 것’ 이라고 답했고, 13%는 ‘따로 사는 가족이 없다’고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인 가구는 1027만2573가구 로 전체의 42.3%를 차지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나홀로 명절 트렌드가 확산하는 만큼 명 절 간편식 메뉴도 갈수록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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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을 찾는 20대가 크게 줄었 다. 이들은 음주 대신 노래방·게 임·완구점 등 소소한 재미를 추 구했다. 8일 NH농협은행이 2023년부 터 올해 6월 말까지 개인카드 고 객 738만 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다. 올 상반기 일반주 점 이용 건수는 2023년 상반기보 다 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 용 금액 역시 30% 내려앉았다. 주점 이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대는 20대였다. 2023년 상반 기 주점 이용 건수를 100으로 놓 고 지수화하면 올 상반기 20대 는 48, 30대는 65, 40대는 60, 50 대는 76을 기록했다. 60대 이상만 109를 기록해 유일하게 증가했다. 술을 마셔도 일찍 귀가하는 경향 도 뚜렷했다. 2023년 상반기 대 비 올 상반기의 평일 오후 6~7시 주점 이용 건수 감소율은 29%였 지만, 오후 9~10시는 35%, 오후 11시~자정은 40%였다. 자정~새
벽 1시는 42%, 새벽 1시 이후는 43%로 더 많이 줄었다. NH농협 은행 관계자는 “시간이 늦을수록 이용 건수가 더 크게 줄어든 것 은 2·3차로 이어지던 술자리 문 화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건강 관련 소비는 늘었다. 2023 년 상반기를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올 상반기 수영장 이용 건수 는 159, 스포츠센터는 125를 기록 했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열풍이 불었던 골프의 인기는 시들해졌 다. 골프장·골프연습장 이용 건수 는 올 상반기 85에 그쳤다. 노래방·오락실·완구점 등에선 20대가 핵심 소비층이었다. 올 상 반기 전체 이용 건수 중 20대 비 중은 노래방 57.7%, 오락실(게임 방 포함) 57.0%, 완구점 50.1%였 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대는 음주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추구 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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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 종합광고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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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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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술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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