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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5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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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51호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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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집 사는 캐나다인들...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 주택 시장의 가격이 지 난 2022년 최고점 대비 하락세를 보 이고 있지만,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많은 무주택자들에게 여전히 최 소 계약금을 모으는 일은 큰 산이 다. 5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매할 때 요구되는 최소 5%의 계약금과 추가 구간별 비율을 고려하면 2만 5,000달러 이상의 현금을 손에 쥐기 란 사회초년생이나 부모의 재정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쉽 지 않은 일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 운 일부 매수자들은 결국 신용카드 나 무담보 신용대출을 통해 계약금 을 빌려 주택 구입에 나서고 있다. 신용카드 계약금 대출의 실태와 까다로운 심사 조건 상식적으로 연 20%가 넘는 고금 리의 신용카드로 집값을 빌려 주택 을 산다는 것은 재정적 위험을 자 초하는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캐나

주택 구매 자금 대출의 명암과 현실 다 금융 규제 당국과 모기지 대출 기관, 기본 보험사들은 차주가 엄 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한다면 이를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파이낸 셜포스트가 인용한 모기지 전문 브 로커들에 따르면, 주택 가격 하락과 주거비 부담 악화 속에서 소득은 안정되지만 당장 계약금 마련 시기 가 맞지 않는 젊은 전문직이나 신 규 이민자들이 이러한 방식을 고려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대출 기관에서 신용카드 자금으로 주택 계약금을 치르려면 매우 까다로운 요건을 통과해야 한 다. 우선 거주용 1~2세대 주택이어 야 하며, 600점에서 최소 700점 대의 우수한 신용 점수와 함께 연체 이 력이 없어야 한다. 가장 큰 관문은 총부채상환비율(TDS)과 총부채서비 스비율(GDS)이다. 대출 기관은 신 용카드 잔액의 3%에 달하는 금액을 매월 고정 부채로 간주하여 심사에

반영하기 때문에, 2만 5,000달러를 신용카드로 조달할 경우 매월 750달 러의 카드 상환 능력을 증명해야 한 다. 여기에 모기지 금리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하므로, 가구 소득이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 탄탄 한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면 대부분 이 단계에서 좌절하게 된다. 고금리 리스크와 주택 가격 변동 의 양면성 신용카드를 활용한 주택 구매는 명확한 장점과 치명적인 위험을 동시 에 내포하고 있다. 의사나 엔지니어 처럼 머지않아 소득이 급증할 것이 확실시되는 전문직 종사자나 막 캐나 다에 정착해 탄탄한 직장을 잡은 이 들에게는 저축을 기다리는 동안 집값 이 오르는 손실을 막아주는 임시 방 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부 동산협회 통계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은 연평균 꾸준한 상승률을

보여왔으며, 자칫 매매 시기를 놓치 는 비용이 신용카드 이자보다 클 수 있다는 논리도 존재한다. 반면, 고레버리지 상태에서의 투 자는 예기치 못한 지출이나 주택 가치 하락 시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는다. 21%가 넘는 신용카드 이 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부담에 시달리게 되 며, 모기지 기본 보험료 역시 일반 적인 경우보다 더 높은 수수료율 이 적용된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 (CMHC)는 과거 주택 시장 과열과 가계 부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 제도를 폐지했다가 주택 접근성 제고를 명목으로 다시 부활시킨 바 있다. 정책적 기조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결국 모든 재정적 책임과 위험은 고스란히 주택 구매자 개인 의 몫으로 남겨진다. 레버리지 함정과 냉정한 재정 판단 신용카드로 계약금을 마련해 집 을 매수하는 건 주택 소유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가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계 재정의 취약성을 극단적으로 높 이는 위태로운 줄타기가 될 수 있 다. 제도가 허용한다고 해서 그것 이 현명한 선택을 의미하지는 않는 다. 주거 비용 상승 압박 속에서 내 집 마련의 시기를 당기려는 조급함 이 거대한 부채의 덫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철저한 상환 계획과 소득 증가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 의 무리한 자금 조달은 시장 변동성 에 대응할 여력을 완전히 빼앗아 버 린다. 결국 무리한 차입에 의존하기 보다 자신의 실제 재정 체력을 냉정 하게 점검하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 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 이 가장 현명하고 올바른 방법이다.

“본(Vaughan) 장기요양 시설 320석 확대” 확대”온타리오주 노인 전용 캠퍼스 조성 온타리오주 정부가 본(Vaughan) 지역에 조성되는 노인 전용 종합 캠퍼스의 장기요양 침상 수를 당 초 계획보다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 다. 이 결정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 르게 진행 중인 요크 지역 내 어르 신들의 돌봄 인프라가 대폭 강화 될 전망이다. 올가을 착공에 들어가 는 이번 사업은 지역 병원 및 의과 대학과의 인프라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기요양 침상 320석으로 확대, 은퇴자 주택 포함 총 620석 조성 스티븐 레체(Stephen Lec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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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장례 서비스

킹-본 지역구 주의원은 코르텔루 치 본 병원(Cortellucci Vaughan Hospital) 인접 부지에 들어설 노 인 전용 종합 캠퍼스(Campus of Care)의 장기요양 침상을 기존 256 석에서 320석으로 확대한다고 발표 했다. 이번 확충안에 따라 2단계 공 사를 통해 300세대 규모의 은퇴자 주택이 추가로 들어서면서, 지역 노 인들을 위한 신규 거주 공간은 총 620석 규모로 늘어난다. 해당 시설의 완공 시점은 2028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레체 의원은 신설 시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최 상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 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 다. 특히 이번 캠퍼스는 인접한 코 르텔루치 본 병원은 물론, 새로 들 어서는 요크대학교 의과대학과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의사와 간호 사, 개인돌봄종사자(PSW) 등 전문

647-201-2326 905-305-8508

8911 Woodbine Ave. Markham 737 Dundas St. E. Mississauga 2 Stalwart Industrial Dr. Gormley

지역사회 밀착형 주거 구조, 요 크 지역 장기요양망 확충 온타리오주 정부 주도로 본 시 와 캐나다 노인 주거 전문 운영 기관인 슈레겔 빌리지(Schlegel Villages)가 협력해 300세대 규모의 은퇴자 마을 조성에 나선다. 해당 시설은 보건 의료, 연구, 교 육, 지역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공 간으로 설계되며, 10개 소규모 생활 구역과 공동 공간을 통해 입주자· 가족·직원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 다. 1인실, 카페, 도서관, 운동·치료 공간,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며, 지역 노인 단체들은 노후 주거 선택지를 넓히는 반가운 소식 이라며 환영했다. 온타리오주는 장 기요양 침상 5만8,000개 신설 및 개 선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의료진의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4:00 1:00 ~ 4:00 시 간 1:00 ~ 6:00 6:00 ~ 9:00 1:00 ~ 4:00 6:00 ~ 9:00 1:00 ~ 4:00 ~ 오후 1:00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종교 섹션 A5~8면

Instagram @chrisainsworthvaughan 캡처

시설 확장 결실 거두려면, 전문 인력 수급 체계 확보 시급 장기요양 침상 확충과 대형 돌봄 캠퍼스 조성은 고령화 대응을 위한 필요한 투자다. 병원·의과대학과 연계한 배치 는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시설 확대만 으로는 부족하며, 안정적인 간호사 와 돌봄 인력 확보가 핵심이다. 지 속 가능한 인력 운영 체계가 마련 될 때 620석 규모의 새 공간은 지 역 돌봄 시스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 이주의 문화 이모저모 ················································ 토론토 여름의 싱그러움 담은 '주말 파머스 마켓' 9 곳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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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풀무원 김치냉장고 “파격 특가 행사 실시” 정상가 $1,299 → $1,049 한정 판매 딤채캐나다가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특별 할인 가에 구입할 수 있는 한 정 수량 프로모션을 진행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 가 $1,299인 풀무원 김치 냉장고를 $250 할인된 특 별가 $1,049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준비된 수량 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풀무원 김치냉장고는 김치의 발효와 숙성에 적 합한 일정한 온도를 안정 적으로 유지해 김치 본 연의 맛과 신선함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또한 김 치뿐 아니라 반찬,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 재료를 용도에 맞게 보관할 수 있어 캐나다 한인 가정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딤채캐나다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경 기 둔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 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김치냉장고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 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번 특가 행사는 한정 수량 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제 품이 모두 판매될 경우 조 기 종료될 수 있다. 제품 구매 및 배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딤채캐나다 또는 각 판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안내 ·제품: 풀무원 김치냉 장고 ·정상가: $1,299 ·특별가: $1,049 ·할인 금액: $250 ·행사 기간: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판매 지역: 캐나다 동부 전역(배송 가능, 배송비 별도) ▶구입문의 ·딤채캐나다: 416-999-6608 풀무원 김치냉장고와 함께 김치의 신선함과 깊은 맛을 더욱 오래 유지해 보시기 바란다.

캐나다 법원 “소셜 미디어를 통한

비방에 15만 달러 배상 명령” 명령” 캐나다 소도시 커뮤니티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기된 무책임한 의혹 제기가 무거운 법 적 책임으로 이어졌다. 사스카츄완주 법원은 공공기관 행정관을 향 해 거짓말과 공금 유용, 절도 등의 허위 사실 을 유포한 페이스북 게시물 작성자에게 15만 달러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 렸다. 이번 판결은 대인 관계가 밀접한 소규 모 지역사회에서 온라인상의 비방이 개인의 평판과 신뢰에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호 받을 수 있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페이스북 비방, 명예훼손 인정된 사건 전말 2020년 가을, 사스카츄완주 플레젠트데일 전 행정관 패리 씨를 겨냥한 온라인 비방 사 건이 발생했다. 하퍼는 페이스북에 패리 씨가 거짓말과 공금 유용, 절도를 했다는 글을 게 시했고, 해당 내용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 됐다. 법원은 이 게시물이 단순 비판을 넘어 공직자의 신뢰를 훼손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고 판단했다. 일반 손해 배상, 가중 배상금 부과 배경 법원은 원고의 정신적 피해와 명예훼손의 심각성을 인정해 총 15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 했다. 이 가운데 12만5천 달러는 일반 손해배 상, 2만5천 달러는 피고가 수년간 게시물을 삭

Youtube @Global News 캡처

제하지 않고 사과도 거부한 악의적 행위에 대 한 가중배상이다. 법원은 온라인 명예훼손도 지속적인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표현의 자유라고 착각하는 '심각한 범죄' 이번 판결은 공직자에 대한 감시와 비판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개 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온 라인 익명성에 기대어 허위 의혹과 비방을 퍼 뜨리는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 엄중한 법적 책 임을 물으며, 무분별한 온라인 폭력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피해를 경고하는 의미 있는 판결로 평가된다.

기후 위기 캐나다 “밴프·요호·쿠트니

국립공원 화기 사용 전면 금지” 금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 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나다의 대 표적인 국립공원 지역에 화기 사용 금지령 이 내려졌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Parks Canada)은 7월 30일을 기해 밴프, 요호, 쿠트 니 등 록키 산맥 일대의 주요 국립공원 전역에 화기 사용 금지 조치를 전격 발효했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장기화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 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과 공원 내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모닥불·숯불 전면 금지, 안전 가스장비만 허용 앨버타 남부와 BC주의 건조한 기후와 산불 위험을 고려해 국립공원 내 화기 사용이 전면 제한됐다. 장작·숯불 모닥불, 바비큐, 야외 화 로 등 불꽃이 노출되는 장비 사용은 금지되며, 이미 구매한 화기 허가증 비용은 퇴실 후 4~6 주 내 환불된다. 다만 안전 기준인 CSA 또는 UL 인증을 받 은 휴대용 프로판 화로나 가스 스토브, 프로 판 바베큐 그릴, 밀폐형 가스 랜턴, 야외 히터 등은 보호자의 직접적인 감독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상 캠핑장이나 오버플 로(Overflow) 캠핑장에서는 프로판 화로조차 사용이 불가능하다. 텐트나 캠핑카를 제외한 완전히 밀폐된 영구 건물 내부의 목재 난로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파크청은 현재 세 국립 공원 내부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산불은 없다고 밝혔으며, 무단 모닥불이나 의심스러운 연기를 발견할 경우 밴프 상황실(403-762-4506)로 즉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휴가 차질, 방문객 주의사항 안내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Unsplash @Matt Whitacre

캐나다 주요 국립공원들이 산불 위험 증가 로 화기 사용을 잇따라 제한하면서 여름 캠핑 객들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기존 장작 불 대신 허용된 가스 버너나 완제품 음식을 이 용해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와 퇴장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공원 당국은 기상 상황이 개 선되고 산불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통제를 이 어갈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출발 전 각 공원의 최신 제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후 변화 일상화, 예방 중심 캠핑 문화 정 착 필요 국립공원의 화기 사용 금지는 이제 특수한 상황이 아닌 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통제로 자리를 잡았다. 고온 건조한 기후가 일상이 된 상태에서 현장 단속이나 일시적인 사용 금지 만으로는 대형 산불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 기 어렵다.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과 연동해 방 문 지역의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조리 수단을 사전에 안내하고, 대체 장비 대여 서비스를 확 충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예방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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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목재 캐비닛 수입품에 25% 임시 추가관세 부과” 부과” 캐나다 연방 정부가 국내 제조업 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수입 목재 제품에 한시적인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돌입했다. 글로벌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가능성 을 들여다보는 공식적인 조사가 진 행되는 동안, 수입 물량 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입을 수 있는 타 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방안 성격을 띤다.

하는 동안 최대 200일 동안 유지된 다. 프랑수아필립 샹페인 연방 재무 장관은 캐나다목재제품연합회의 요 청을 받아들여 지난 4월 관련 조사 를 청구한 바 있으며, 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에 근거하여 특정 제 품이 국내 생산자에 해를 끼칠 만 큼 대량으로 유입될 때 허용되는 임시 세이프가드 성격의 조치를 단 행하게 되었다.

최대 200일 한시적 적용, 25% 긴급 추가 관세 배경 연방 정부는 특정 목재 캐비닛과 욕실 세면대 수입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 표했으며, 이번 조치는 캐나다 국 제무역트리뷴(CITT)이 수입 증가 로 인해 국내 생산자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

국제무역 의무와 예외 조항, 주 요 적용 대상 다만 이번 조치가 모든 국가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적 용되는 것은 아니며, 캐나다가 맺 은 국제무역 협정상의 의무를 준수 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해 이스라엘, 칠레 등 일부 국가에서 제조된 목재 캐비닛과 세면대는 부

과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앞서 미국 이 캐나다산 특정 목재 가구와 주 방 캐비닛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통상 압박을 높여온 흐름 속에서, 이번 조치는 북미 지역 전체의 가 구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자 국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조업 보호와 향후 조사 일정 전망 캐나다 국제무역트리뷴은 이번 조사의 최종 보고서를 내년 1월 15 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며, 만약 조사 결과 수입 증가로 인한 국내 산업 의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는 다면 부과된 추가 관세는 즉각 철회될 방침이다. 글 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행된

Youtube @CBC News: The National 캡처

이번 임시 관세는 단기적 충격을 덜어내는 실효성 있는 방편이 될 수 있으나, 관세 장벽에만 의존하 는 방식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나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 효율성 제고와 공급망 다변화를 아우르는 거시적이고 입 체적인 산업 전략이 함께 뒷받침되

하반기 캐나다“기업 60% 정규직 채용 확대” 확대” 전문 분야 중심 수요 증가 캐나다 고용 시장에 오랜만에 온기가 돌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인력 컨설팅 기업 로 버트 하프 캐나다(Robert Half Canada)가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의 약 60%가 올 해 말까지 정규직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집 계됐다. 구직난에 시달리던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재를 찾지 못해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는 등 고 용 불일치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하반기 정규직 채용 확대, 법률·마케팅·금융 분 야 선도 로버트 하프 캐나다의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 기업의 59%가 하반기 정규직 채용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채용 담당자의 45%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계약직 인력도 적극적 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 분야별로는 법률 분야 채용 담당자의 75%가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혀 가장 높은 채용 의지를 보였으며, 마 케팅(66%), 인사 관리(64%), 금융(59%)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기업들의 채용 확대 움직임은 최근 캐나 다 실업률의 완만한 개선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캐나다 실업률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하락세를 보 이며 6월 기준 6.5%를 기록했다. TD 은행의 마리 아 소로비에바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고용 시장 이 지난 1년간 완만하지만 긍정적인 회복세를 이 어왔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정체되었던 주요 사 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하반기 고용 시장의 전반적인 채용 문호 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기술 인력 부족, 프로젝트 지연... 취소 사 태 속출 채용 의사는 늘어났지만, 기업들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데는 큰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응답 기업의 53%가 필요 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찾기가 이전보다 더 어려 워졌다고 답했다.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구하기 힘 들다고 꼽은 역량은 전문 기술 역량, 산업별 특화 지식, 리더십 등이었다.

Unsplash @charlesdeluvio

이러한 인력 수급 불균형은 기업 경영에 실질적 인 타격을 주고 있다. 채용 담당자의 56%가 적절 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프로젝트가 지연되었다고 응답했으며, 48%는 필요한 자격을 갖춘 인력이 없 어 사업 자체를 완전히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 안을 찾고 있다. 응답자의 37%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후보자를 선발한 뒤 자체 교육에 투자하겠다 고 밝혔고, 56%는 전문 채용 대행 기관을 활용해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을 신속히 확보하겠다고 응 답했다. 채용 확대 착시 경계, 실질적 직무 역량 개발 필요 기업들의 정규직 채용 확대 소식은 구직자들에 게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고용 시장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채용 시장의 문 제는 전체 일자리 수의 부족이라기보다, 기업이 요 구하는 전문 기술 역량과 구직자가 보유한 기술 사이의 깊은 격차에 있다. 법률, 금융, IT 등 전문 직군을 중심으로 구인이 집중되는 반면, 일반 직종 의 구직자들은 여전히 고용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중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캐나다 독 자와 구직자들에게 단순히 이력서 제출 횟수를 늘 리는 방식으로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어렵다 는 점을 시사한다.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실질적인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수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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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 78 78 주년 주년 건국절 기념식 및 및 야유회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2026. 8. 14 (금) 오전 11시

연락처

G. Ross Lord Park Picnic Area #1 참가비 - 1인당 $25 (점심, 선물, 대한민국생일 떡) 주최:

토론토지부

김재기 416. 997. 7896 국은화 416. 723. 1024 이해홍 416. 882. 3404

※ 행사준비를 위해서 예약은 필수입니다. ※ 돗자리나 의자등 깔고 앉으실 것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협찬: OK 노인대학 · 북한인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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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밴쿠버에서 돈 걱정 지우려면?” 지우려면?” 캐나다 5월 GDP 0.3% 깜짝 반등 에너지 증산과 부동산 거래 반등이 기여

캐나다 '행복의 가격' 연봉 15만 달러 캐나다인들이 일상적인 재정적 불 안감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소득 기준점이 공개됐다. 핀테크 기업 레밋리가 퍼듀대학교 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 에서 재정적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른바 '행복의 가격'은 연간 15만 5,850캐나다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히 부를 축적하는 기준이 아니 라, 의식주 등 기본적 삶의 수요를 충족하고 돈에 대한 상시적인 걱정 을 덜어내기 시작하는 현실적인 임 금 선을 의미한다. 레밋리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자 산 규모에 도달한다고 해서 무조건 적인 행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 만, 재정적 압박이 완화되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훨씬 커진다. 조사 기관은 해당 수치에 도달한 이 후부터는 추가적인 소득 증가가 개 인의 주관적인 행복도에 미치는 영 향이 미미해진다고 분석했다. 즉, 생 계 유지에 필요한 기본적 비용이 온 전히 충당되는 구간이 바로 이 지점 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준에 도 달하는 것이 대다수 근로자에게 결 코 녹록지 않다는 데 있다. 연봉 15만 5천 달러, 재정적 불안 감이 사라지는 소득 기준 보고서는 캐나다 각 주요 도시의 구매력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지역별 소득 기준을 세밀하게 분석 했다. 그 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 주도인 빅토리아가 연 16만 9,951

캐나다 경제가 5월 들어 예상보 다 성장세를 나타내며 올해 2분 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다지고 있 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5월 실 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 계청이 당초 발표했던 초기 추정 치인 0.1%를 웃도는 성과로, 재화 생산과 서비스 업종 전반이 동반 상승된 결과다.

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편차는 결국 각 지역의 주거 안정성이 개인의 체 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절 대적인지를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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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로 가장 높은 기준을 기 록했으며, 온타리오주 토론토와 브 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는 나란히 16만 6,982캐나다달러로 그 뒤를 이 었다. 이어 사스카툰, 캘거리, 키치 너, 궬프 등의 지역에서도 15만 달러 를 웃도는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 타났다. 반면 킹스턴이나 해밀턴 등 일부 중소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기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거비와 물가 차이, 토론 토와 밴쿠버의 높은 기준 이처럼 대도시에서 요구되는 소득 기준이 높은 이유는 단연 치솟는 주 거 비용 때문이다. 주택 가격과 임 대료뿐만 아니라 식료품비, 교통비, 각종 일상 서비스 요금 등 전반적 인 생활 물가가 소득 기준을 끌어올 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오타와나 퀘벡시티, 몬트리올 등은 대도시임에도 상대적으로 주거 부담이 낮아 비교적 낮은 소득 수 준에서 재정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

평균 임금과 실질 소득의 괴리, 국제 비교로 본 캐나다 경제 이번 보고서는 각국의 평균 임금 과 재정적 안정을 느끼는 소득 수준 을 비교하여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 진다. 캐나다의 평균 임금은 미화 약 5만 500달러 수준으로 조사되었 는데, 이는 재정적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소득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 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캐나다의 평균 임금이 차지하는 충족 비율은 44.4%에 그 쳐, 많은 근로자가 체감하는 경제적 격차가 상당함을 보여준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명목 임금 상승 속도가 생활비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 는 구조적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다. 개인의 행복을 단순한 소득 수치 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이번 조 사는 현재 캐나다 사회가 직면한 경 제적 피로도의 실체를 명확히 보여 준다. 주거비와 필수 물가가 감당하 기 버거운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에 서, 정작 대다수 시민의 평균 소득 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간극이 존재 한다. 단기적인 지원책을 넘어 주거 안정과 물가 안정을 아우르는 거시 적인 경제 구조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느끼는 재정적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 이다.

에너지 생산량 증가·부동산 거 래 회복... 5월 성장 견인 캐나다 경제가 5월 예상보다 강 한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캐나다 통계청 에 따르면 5월 실질 GDP는 전 월 대비 0.3% 증가해 초기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성장을 이끈 분야는 자원·에너 지 산업으로, 광업·채석·석유·가스 생산이 1.0% 증가했다. 오일샌드 생산 확대와 파이프라인 운송 증 가로 관련 산업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 4월 지표 상향 조정, 2분기 연 율 3.4% 반등 전망 통계청은 기존 발표치에 대한 수정 작업과 향후 전망 수치도 함 께 제시했다. 4월 실질 GDP 성장 률은 기존 수치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0.6%로 수정됐다. 또 한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 업의 호조에 힘입어 6월 GDP 역 시 0.2% 증가할 것으로 속보치를

통해 추정했다. 7월 말에 정식으로 집계가 완료 되어 발표되는 메인 지표는 5월 수치(0.3% 증가)이다. 4월 GDP (수정치 반영)은 5월 데이터를 확 정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발표했 던 4월 데이터에 최신 통계가 추 가되면서 기존 0.5%에서 0.6%로 0.1%p 상향 수정되었다. 이러한 4월과 5월의 호조 및 6 월 추정치를 종합하면, 캐나다의 2 분기 실질 GDP는 연율 기준 3.4% 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 다. 이는 올해 1분기 동안 경험했 던 경미한 경제 위축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흐름이다. 아울러 캐나 다 중앙은행(BoC)이 당초 예상했 던 2분기 성장률 전망치인 2.5%를 뛰어넘는 수치다. 2분기 최종 공식 확정치는 6월 세부 지표 조사가 완료되는 8월 말에 정식 공개된다. 금리 인하 속도 조율 가능성, 체 감 경기 간극 여전 2분기 성장률 반등에도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3.4% 성장세는 자원 채굴과 주택 거래 증가 영향이 컸으며, 실질적인 생 활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근거를 확보하게 됐고, 고금 리 대출 갱신을 앞둔 가계의 부담 완화도 기대보다 제한적일 수 있 다. 실질 임금 상승과 가계 부채 개선을 동반한 내실 있는 회복 정 책이 필요하다.

사설

침묵하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다 현실의 불의 앞에서 목소리 내는 교회 되어야

윤방현 논설위원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 의적 기본 질서가 근본에서부터 흔 들리고 있다. 현 이재명 정권이 ‘평 등’과 ‘정의’라는 미사여구를 내세 우며 강력하게 추진하는 검찰 수사 권 박탈과 일방적인 부동산 세제 개편은 미사여구 뒤에 숨겨진 전형 적인 좌파 정권의 독재적 폭주일 뿐이다. 국민적 합의와 협치, 법적 절차는 무시된 채 추진되는 정책들 은 평등의 탈을 쓴 일방적 통치이 며 이대로 가다간 국가의 체제 자 체가 흔들리고 결국 공산화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우 려와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오랜 세월 대 한민국을 받쳐온 보수의 핵심 가치 인 자유, 법치, 개인의 창의와 책임 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 는 점이다. 대통령 본인에게 씌워 진 수많은 범죄 혐의는 재임 중이 라는 이유로 사법적 판단이 중지된 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내 란 정국을 지금까지 끌고 오며 관 련자들을 이 잡듯 뒤져 줄줄이 감 옥으로 보내고 있다. 과거 역사 속 전체주의 나치 정권이 정적을 제거 하고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벌 였던 비정한 정적 숙청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이렇듯 정권의 정 통성과 사법적 정의가 심각하게 훼 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사 회의 양심을 자처해야 할 세력들은 기이할 정도로 침묵하고 있다. 특히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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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국의 선봉에 섰던 한국 기독 교계의 현재 모습은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안겨준다. 오늘날 다수 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회는 영적 인 세계를 다룬다는 핑계 뒤에 숨 어 정치, 경제, 사회적 불의와 위기 상황에 대해 오불관언의 태도로 팔 짱만 끼고 있다. 세상의 불의에 초 연한 척 중립을 가장하지만 실제로 는 정권의 권력 앞에 아부하며 관 제 행사나 조찬기도회를 열어 정권 의 정통성을 만들어주는 불의한 모 습마저 서슴지 않고 보여주고 있 다. 말로만 이웃 사랑과 정의를 외 치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타락 한 종교인들은 지금 대한민국이 어 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무관심 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 다. 행동하지 않고 불의에 저항하 지 않으며 사회의 소금과 빛 역할 을 포기한 교회는 이미 존재 가치 를 잃었다. 오죽하면 세상 사람들

이 기독교를 향해 '개독교'라는 극 단적인 비난과 조소를 퍼붓겠는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 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어두운 시 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도리와 실천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다. 해외에서 고국을 바라보는 수많은 한인과 성 도들의 마음속에는 지금의 대한민 국이 대혼란의 길로 들어섰다는 깊 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국가의 체제가 좌경화되고 자유민주주의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데 과거 국가적 위기 때마다 겨레의 등불이 되었던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 중 누구 하나 잘못된 국 정을 당당히 지적하고 꾸짖는 인물 이 없다. 이스라엘의 다윗왕이 범죄했을 때 선지자 나단은 목숨 걸고 왕의

정면에서 그의 죄악을 신랄하게 비 판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권력의 칼날 앞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 의를 선포했던 나단과 같은 담대 하고 의로운 기독교 지도자가 지 금 21세기 대한민국에는 단 한 명 도 없단 말인가. 한국 기독교는 지 금이라도 세상의 안일함과 정권과 의 야합에서 깨어나야 한다. 신앙 의 본질은 입으로만 외치는 관념이 아니라 사회의 부패를 막는 소금이 되고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서 정의 를 실천하는 것이다. 현 정권의 불의와 독재적 폭주에 눈감은 채 기도원에만 머무는 것은 거룩함이 아니라 방조이며 배교다. 한국 기독교가 구국의 선봉에 서서 정권의 잘못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무너지는 보수의 가치와 법치를 바 로 세우는 일에 담대하게 나설 때 비로소 잃어버린 존재 가치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 - Edmund Bu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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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기독교성지서반기독교 혐오확산” 확산” 이스라엘 극단주의 청년층 실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종교적 성 지 일대에서 기독교인과 교회를 겨 냥한 혐오 행위가 청년층을 중심으 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대교 극 단주의 성향의 청년들이 성직자나 수도자, 기독교 성당을 향해 침을 뱉고 폭언을 퍼붓는 사건이 빈번해 지면서 현지 종교계의 시름이 깊어 지는 상황이다.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현주소, 침 뱉기와 모욕의 일상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예루살렘 구시가지 와 인근 성지 주변에서 기독교인이 나 성당 건물을 표적으로 삼은 침 뱉기 행위가 이전보다 훨씬 자주 발 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4일 ' 예루살렘의 날' 행진 당시 수천 명 의 이스라엘 청년이 구시가지를 지 나는 과정에서 아르메니아 사도교 회 성당 주변에서만 최소 12건의 침 뱉기 사례가 확인됐다. 당시 일부 청소년들은 현장에 있 던 기독교인들을 '우상숭배자'라고 부르며 모욕했고, 기독교인을 향해 침을 뱉는 행위가 종교적 의무에 해 당한다는 주장까지 펼친 것으로 나 타났다. 단순히 야유를 보내는 수준 을 넘어 수도원에 쓰레기를 던지거 나 외교관 신분의 외국인 성직자와 수녀를 직접 위협하는 일도 벌어지 고 있다. 십자가와 성모상 같은 기 독교 상징물이 파손되는 사건도 끊 이지 않는 실정이다. 예루살렘 시온산에 위치한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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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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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30

콰이 강의 다리

김 경 진 목사

유대교 극단주의자 '하레디'의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고 있다. 출처: Youtube @AssociatedPress 캡처

릭 베네딕도 수도회 성모 마리아 영 면 수도원의 니코데무스 슈나벨 원 장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 했다. 슈나벨 원장은 자신을 향해 침을 뱉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다며, 이스라엘 정부 가 극단주의자들의 무례한 행동을 제재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상반기 107건 피해 집계, 당국의 방조와 정치적 파장 종교 자유 조사 기관인 종교자유 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 반기 이스라엘 전역에서 발생한 반 기독교 사건은 총 107건으로 집계됐 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 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피해 발생 장소는 대부분 예루살렘 구시 가지와 주변 지역에 집중됐으며, 침 뱉기와 혐오 발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독교 혐오 문제를 연구하는 이 스카 하라니 연구원은 기독교인이 라는 사실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 이라면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 유대교 인구는 늘어나 고 있으나, 경찰을 포함한 이스라엘 사법 당국은 이 같은 문제를 엄중하 게 다루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유 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이스라엘 정부 핵 심 인사들의 과거 행적 및 발언과도 맞물려 있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과거 변 호사 시절 기독교인을 향한 침 뱉기 가 고대로부터 내려온 유대인의 관 습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장관 취임 이후인 2023년에도 해당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까지는 아니 라는 식의 입장을 밝혀 큰 논란을

영화의 내용을 줄이면 제 2 차 세계 대전 때 타이와 미얀 마의 국경 인근의 일본군 관할 포로수용소에 영국군 포로들을 수용하면서 일본군은 군수물자 를 위해 양국을 관통하는 콰이 강에 영국군 포로들로 철교를 가설하려 했다. 영국군들은 처 음엔 반대하다가 수용소의 포 로들의 대표인 니콜슨 대령은 영국군의 우수성과 태업할 때 병사들의 기강 해이를 염려하 여 공사에 적극 협력, 멋진 다 리를 완성시키지만 이 다리는 동맹국 미국이 이 다리의 폭파 불렀다. 종교적 관용의 실종, 법 집행의 형평성 재립 필요성 특정 종교 집단을 향한 혐오와 모 욕을 전통이나 관습이라는 명분으 로 용인하는 순간, 사회 전체의 공 공 질서와 법치주의 기반은 무너지 기 시작한다. 예루살렘과 같은 역사 적 성지에서 발생하는 종교적 갈등 은 내부 치안 문제에 그치지 않고

를 생각하고 있는 줄 몰랐다가 철도가 개통되는 날 폭파된다. 포로의 피와 땀으로 만든 다리 를 폭파해야 할 줄이야. 목사이기에 많은 생각을 떠 올리게 한다. 첫째 어떤 이유 에서건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 을 스스로 무너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둘째 내가 수고 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 게 보여졌는가? 그들도 만족했 는가? 여기쯤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수고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건 최선 을 다해 명작을 명품을 걸작품 을 내놓았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을 때 후회스러운 것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했지 않았을까? 따라서 우리가 뭔가 계획하고 이루려할 때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생각하는 주 의 백성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국제사회와의 외교적 신뢰 관계에 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국이 특정 집단의 불법 행위에 엄격한 기 준을 적용하지 않고 정치적 이유로 묵인한다면, 극단주의 행위는 더욱 대담해질 수밖에 없다. 소수 종교인 의 안전을 보장하고 법적 처벌 기준 을 명확히 바로잡는 일이야말로 사 회적 혼란을 막고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이다.

우간다25세목회자,기독교₩ 기독교₩이슬람공개토론후피살 “저명 무슬림 여성 2명 개종하자 분위기 험악해져” 우간다 동부에서 한 20대 젊은 목 회자가 기독교와 이슬람 간 공개 종 교 토론에 참여한 뒤 귀가하던 중 괴한들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했다. 현지 기독교계는 토론 직후 한 이슬람 지도자가 피해자에게 공 개적으로 위협을 가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모닝스타뉴스(Morning Star News)에 따르면, 우간다 부테보 (Butebo) 지역 ‘새 회복 그리스도 교회’(New Restoration Church of Christ) 소속 버나드 물롱고 (Bernard Mulongo) 목사는 지난 7 월 18일(이하 현지시각) 음발레에서

열린 기독교·이슬람 공개 토론과 지 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석한 뒤 귀 가하던 중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 아 숨졌다. 그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각각 7세, 4세의 두 자녀가 있다. 토론 현장에 참석했던 데이비드 오말라(David Omala) 목사는 당시 지역의 저명한 무슬림 여성 두 명이 공개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 이겠다고 선언하자 분위기가 급격 히 험악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토론 상대였던 하산 무사(Hassan Musa) 이맘이 행사 직후 물롱고 목사에게 “당신은 우리 사람들을 잘못된 종교 로 이끌고 있다”며 죽음을 언급하는

종교안내 로이(노스욕한인장로)교회 담임 서은주 목사 T. 647 209 3438

코핸대학교&신학교 캐나다 분교 PRESIDENT Ph.D., Th.D., Ed.D.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

브래드포드한인교회 (BradFord Chruch)

담임 정준호 목사 주일예배 2:00 PM 금요기도회 7:00 PM

T. 647 767 5236 2465 Line 9 Bradford ON L3Z 2A5 bradfordkoreanchurch@gmail.com

T.647-2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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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회

예수성심 천주교회

담임 양승민 목사 주일예배 2:00 PM 목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 (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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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능력교회

(Toronto Power Chruch)

담임 원유택 목사 주일예배 11:00 AM 목요기도회 7:30 PM

T. 647 822 0690

위협성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의 부친 도슨 음왕구 (Dawuson Mwangu)는 “아들이 공 개 토론을 마친 뒤 지역 라디오 방 송에서도 기독교 신앙을 소개했으 며, 그것을 마친 뒤 숙소로 이동하 던 중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함 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로버 트 무키사(Robert Mukisa)는 “여러 대의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이 길을 막은 뒤 물롱고 목사를 붙잡았고, 나는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 했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교 회 관계자들은 이후 자미(Jami) 마

을 인근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 는 물롱고 목사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지 기독교계는 토론 당시 위협성 발언 을 했던 인물을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우간다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이 인구 의 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무슬림 공동체가 밀집해 있어 기독교와 이슬람 간 공 개 토론이나 개종 문제를 둘러싼 갈 등이 간헐적으로 발생해 왔다. 모닝스타뉴스는 “과거에도 우간 다 동부에서 공개 종교 토론 이후 기독교 지도자가 공격받거나 살해 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기독교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

주임 최유상 베드로 신부 토요 특전미사 5:00 PM 주일미사 학생미사(영어) 9:30 AM 교중미사(한글) 11:00 AM 청년미사(한글/영어) 5:00 PM 평일미사 10:00 AM & 7:00 PM (화,목) 10:00 AM (수,금) 10:00 AM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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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00PM 수요예배 7:30PM 주일학교(JK~Gr 6) 3:00PM 영어권 학생부/청년부 3:00PM 새벽기도회(화-토) 6: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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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그레이스 서 주일예배 11 :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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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김성민 목사 주일예배 밀톤성전 9:00AM / 토론토성전 :2:00PM

제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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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주일예배(미시사가) 1부 7:30 AM / 2부 EM 9:30 AM 3부 11:30 AM 주일예배(다운타운) EM: 10:30 AM / KM: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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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한인감리교회

전대혁 목사 AM

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종교적 신 념을 이유로 한 폭력 행위에 해당된 다”며 “우간다 정부가 사건의 진상 을 철저히 규명하고, 종교 간 평화 로운 대화가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 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PCA)아름다운장로교회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 김석재 목사

▲버나드 물롱고 목사. ⓒMorning Star News

담임 석동기 목사 주일예배 2:00 PM 새벽예배 5:30 AM (화-토) 한글학교 2:00 PM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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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윅 침례교회

담임대행 윤철현 원로목사 주일예배 5 :00 PM 수요 성경공부 7 :00 PM 토요 새벽기도 6 :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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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다 때가 있다는데…

박용덕 목사 토론토소망교회

며칠 전 섬기는 교회 권사님들 중 에 만 98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 르심을 받으신 분이 계셨습니다. 겉 으로만 보면 이분은 그저 연로하셔 서 거동이 불편하신 노 권사님처럼 보였지만 실은 일찍이 평양 장대현 교회 출신에, 10여 년 전 먼저 가신 남편 장로님과 함께 그동안 한국에 서나 캐나다에서 참으로 주님을 위 해 성도들을 위해서 수 많은 일을 해 오신 믿음의 여장부 같은 분이 셨답니다. 그래서일까요? 권사님은 마지막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도 어 찌나 강건하셨던지 임종예배를 드 리는 순간까지도 정말 지금 임종 예배를 드려도 되나 고민이 될 정 도였습니다. 게다가 유가족들에 의 하면 권사님은 몸이 조금만 회복되 기만 하면 가족들에게 당신의 옷을 달라 하시면서 어떻게든 마지막까 지 온 힘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러 교회를 가시려고 애를 쓰셨다는 이 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권 사님의 그런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 던 모든 사람들은 마치 치열한 영 적인 전쟁터에서 마지막까지 그 싸 움을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전사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큰 도전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오 늘의 현실은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솔로몬이 깊은 한숨 속에서 그 영혼의 뿌리까지 쏟아 부었던 전도서를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 사람들처럼 여전히 세상의 그 무언가에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더라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전 도서 1:2-3) 그나마 감사한 것은 그렇게 허무 주의에 빠질 듯 했던 그가 전도서 3장에 가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렇게 긍정으로 조금 더 나아갑니 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 가 다 때가 있나니…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 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 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 11) 무슨 말일까요? 비록 해 아래 모 든 일들이 다 헛되고 헛되지만 그 래도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적절 한 때를 주셔서 (혹은 기회를 주셔 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영원한 것 을 위해 살아갈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 은 <그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 때가 언제인지를 잘 구분하지 못하더라>

“‘친절한 “‘ 친절한 교회’ 교회’만으로는 부족하다... 새 신자가 찾는 것은‘ 것은‘소속감 소속감’”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교 회 연구가이자 컨설턴트, 교회 리더 들을 지원하는 사역 기관인 처치앤 서스(Church Answer)의 설립자이 자 CEO인 톰 레이너 목사의 기고 글을 ''친절함'만으로는 교회 성장에 충분하지 않은 이유'(Why 'friendly' isn't enough to grow your church) 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했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레이너 목사는 다수의 책을 출간했으며 40 년간의 목회 경험을 밑거름 삼아, 개교회와 교회 리더십의 영적 성장 과 건강을 위해 실제적인 자료와 컨 설팅을 제공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대부분의 교회는 친절한 공동체 로 인식되기를 원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가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 다. 예배당 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미소와 악수로 환영하며, 성도들 역시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 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선택된 사람 (3-3)

3. 선택은 우리 삶을 다시 엮 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깊은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차갑고 추상적인 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가시는 하나 님의 이야기입니다. 선택은 우리 가 하나님께 쓸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는 훈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잊힌 존재가 아니 라는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 리 삶에 대해 손을 털고 물러나 신 분이 아니라는 증언입니다. 하나님은 버려진 자리에서도 사람을 찾으십니다. 실패의 그늘 속에서도 새 길을 여십니다. 인 간의 왕권이 무너지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드러내십니다. 사울의 조급함이 역사를 망가뜨 리는 듯 보이는 바로 그 자리에 서, 하나님은 자기 마음을 따라 새로운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습 니다. 그러므로 삼상 13장 14절은 이 렇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은 사울을 대신할 사람을 찾으 셨습니다. 그 사람은 사람들의 눈에 맞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 님의 자유로운 뜻과 선택안에 서 세워질 사람이었습니다. 그러 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 람”이라는 말의 중심에는 다윗 의 매력보다 하나님의 주권이 있고, 다윗의 성품보다 하나님의 선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마음 을 따라 일하십니다. 우리의 조 급함보다 깊은 뜻으로, 우리의 실패보다 넓은 은혜로, 우리의 계산보다 자유로운 선택으로 일 하십니다. 그분의 선택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무 릎 꿇게 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들려줍니다. ·당신은 잊힌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 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하나님 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삶 한가운데서, 자신의 마음을 따라 일하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서는 말하는 것보다 경 청하고, 예배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 가며,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다른 성도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작은 실천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행동은 "당신은 이 공동체 에서 소중한 사람"이라는 강력한 메 시지를 전달한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단순한 친절 을 넘어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투자 하는 공동체가 될 때 비로소 지속적 인 영향력을 갖게 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이 다시 교회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환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 라, 자신이 진심으로 이해받고 받아 들여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것 이다. 따라서 교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 게 다가가기를 원한다면 친절을 포 기할 것이 아니라, 이를 출발점으 로 삼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제적 인 관계 속에서 드러내는 공동체를 세워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 한다.

류호준

©pixabay

친절이 체계적인 후속 돌봄과 결 합될 때 비로소 일회성 만남이 지속 적인 관계로 발전하며, 진정한 목회 가 시작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를 둘러싼 환 경은 달라졌다. 현대 사회에서 친절은 더 이상 교 회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 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환영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와 분명한 방향성, 그리고 자신이 속할 수 있는 공동체 를 기대한다. 이에 따라 교회는 아무리 친절하 더라도 새로운 사람들을 지속적으 로 정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역사회를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친절을 넘어 보다 의도적이고 깊이 있는 관계 형성과 사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객은 '따뜻함'보다 '방향성'을 살핀다 따뜻한 첫인상은 중요하지만, 그 것만으로 재방문 여부가 결정되지 는 않는다. 방문객들은 교회에 들어서는 순 간부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가', '예배를 이해할 수 있는가', '다 음 단계로 참여할 방법이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진다. 또한 교회가 무엇을 믿고, 그 신 앙을 어떻게 실천하며, 자신이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친절이 문을 열어주는 역할이라 면, 분명한 비전과 방향성은 방문객 을 공동체 안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 다는 것이다.

친절은 이제 '기본', 차별화 요소 는 아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방문객은 교회 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출 것이라고 기대한다. 입구에서의 미소, 로비에 서의 악수, 예배 전 짧은 대화는 여 전히 중요하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방문객들은 이미 식당과 헬스장, 학교, 다른 교회 등 다양한 공간에 서 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친절은 여전히 필요한 요 소지만, 교회를 다른 공동체와 구별 해 주는 특징으로는 부족하다는 평 가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단순한 친절 에만 의존할 경우 사람들의 기억 속 에 오래 남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후속 돌봄 없는 친절은 오래가지 않는다 주일 예배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 도 이후의 연결이 없다면 오래 기억 되지 않는다. 많은 방문객은 예배 당일에는 친 절을 경험하지만, 그 이후에는 교회 와의 접점이 사라진다. 방명록이나 새가족 카드를 작성해도 연락이 없 거나, 짧은 대화만 나눈 채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단순히 좋 은 경험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원 한다고 설명한다. 누가 먼저 연락할 것인지, 어디에서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는지, 공동체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는 것이다.

성도들끼리만 친절한 교회가 될 수도 많은 교회는 성도들 사이에 건강 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서로 친밀하게 대화하고 자연스럽게 웃 으며 교제하는 모습은 공동체의 강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친밀함이 오히려 새로운 방문객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될 수도 있다. 처음 교회를 찾은 사람들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서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 다. 누구도 의도적으로 배척하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대화에 초대하 거나 관계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방문객은 공동체를 '구경'만 할 뿐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교회 라도 외부인에게는 닫혀 있는 공동 체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성도들이 기존의 관 계를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 운 사람들을 공동체 안으로 적극 초 대할 때 비로소 방문객들도 자신이 환영받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예의가 아 니라 진정한 관계 친절은 중요하지만, 오늘날 사람 들이 찾는 것은 그보다 더 깊은 관 계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인사를 받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름과 이야기를 기억해 주고,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공동체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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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할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그로 부터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죽음 을 앞두고 자신의 제자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던 위대한 노 사도에게 서 답을 얻게 됩니다. 그는 놀랍게 도 누구보다도 이런 현실적인 답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 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 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 지 항상 힘쓰라…” (딤후4:1-2) 그렇습니다. 노사도가 우리에게 남겨준 귀한 진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입니다. 마치 앞서 말 씀드린 그 권사님의 마지막 모습 처럼…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때 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원한 것을 위해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 때가 정 확하게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 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 늘도 은퇴를 잊은채 주님의 교회 에서 마지막까지 열심을 다하시는 귀한 성도님들에게 큰 박수로 마 무리합니다.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오히려 의도적인 관계 형성과 지속 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교회가 방문 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이유를 제 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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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은 세상 적으로 한참 잘 나가다보니 세상의 성공과 명예를 위해 온 힘을 다하 다가 결국 영원한 것을 찾을 기회 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 떤 사람들은 그저 먹고 사는 문제 에 빠져서 한 평생 원망과 불평으 로 삐뚫어져서 하나님을 찾지 못하 는 경우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나 마 어떤 사람들은 젊을 때 순수하 게 영원한 하나님의 것을 알고 헌 신하고 수고하다 그만 나이가 들어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그렇게 허무하게 인생을 마치는 분들도 있 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 람이 똑똑한 것 같아도 사실은 조 금만 삐긋하면 그 때를 잡기는 커 녕 영원히 놓치기가 너무 너무 쉽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가 바로 전도서를 썼던 솔로몬 자신이었습니다. 그렇 게 지혜를 자랑했음에도 그는 결국 그 때를 영원히 놓쳐버렸습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

사울의 비극은 그가 하나님 을 믿지 않았다는 데만 있지 않 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식했습 니다. 제사도 드렸습니다. 그러 나 그는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 면서도 하나님의 시간을 신뢰하 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넘 어서 버렸습니다. 이것이 사울의 비극입니다. 그는 종교적 행위는 했지만, 하나님의 통치안에 머물 지 못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찾으신 사 람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춘 왕 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서 세워질 왕입니다. 그는 인간 왕권의 연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권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그 런 점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따 라 선택된 사람”이라는 말은 다 윗 개인에 대한 찬사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 는 조건에 갇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다수의 기대에 종속되 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위기의 소음에 떠밀려 선택하지 않으십 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따라, 자신의 뜻을 따라, 자신의 길을 따라 사람을 세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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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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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Religion

박웅희 칼럼

광야 길의 나그네, 연단을 통해 성숙으로

박웅희 목사 토론토전도훈련학교대표

무더운 여름이 되어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납니다. 가족과 친한 동 료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여행하기도 하고, 크루즈를 즐기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교회에서는 청소년, 청년과 장년, 시니어들이 단기선교를 위해 중남 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 러 나라로 떠납니다.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고 기름진 음 식, 편안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반면 단기선교를 다녀온 성도들의 간증은 다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사모하는 사 람들의 눈빛,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길을 걸어오는 신자들, 작은 사랑 과 섬김에서도 감사의 눈물을 흘리 는 모습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 니다. 여행은 몸을 쉬게 합니다. 하 지만, 선교는 영혼을 깨우고 믿음 을 새롭게 합니다. 두 경험 모두 소 중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삶의 가 치관까지 변화시키는 깊은 감동을 선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로 영원한 속죄를 받은 성도는 하 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이 땅에서 는 영원한 본향을 향해 걸어가는 나그네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 늘에 있으며, 이 세상은 영원히 머 무를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 은 믿음의 사람들을 모두 순례자로 소개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 을 따라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길 을 떠났습니다. 약속의 땅에 도착 한 후에도 그는 화려한 집을 짓지 않았습니다. 장막에 거하며 제단을

쌓는 삶을 이어갔습니다. 장막은 나그네의 삶을, 제단은 하나님과의 동행을 의미했습니다. 그는 이 땅 의 안락함보다 하나님께서 예비하 신 영원한 도성을 바라보며 살았습 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습 니다. 애굽에서 해방된 후 곧바 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광야 를 지나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만나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 을 내어 생명을 유지하게 하셨으 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밤낮없 이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성막 가 운데 임재하시며 언제나 자기 백 성과 함께하셨습니다. 광야는 하나 님께 버림받은 곳이 아니라 하나 님의 임재와 은혜를 가장 깊이 경 험하는 장소였습니다. 스데반은 사도행전 7장 38절에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광야 교회'라고 부릅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의 본 질을 잘 보여 줍니다. 교회는 세상 에 정착한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순례 공동체 입니다. 화려한 도시 속에 살아도

우리의 영적 현실은 광야를 지나가 는 나그네의 삶입니다. 광야가 필요했던 이유는 분명합 니다.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 애굽 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몸은 애 굽을 떠났지만, 종의 사고방식과 삶의 습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 의 교만을 낮추시고, 하나님만 의 지하는 믿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광 야는 노예의 체질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체질로 바꾸는 하나님께 연 단 받는 광야 학교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예 수님을 믿어 죄와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지만, 여전히 부패한 죄성 과 세상 문화와 싸우며 살아갑니 다. 성도의 삶은 광야 길의 고난은 우연히 찾아오는 과정으로 보지 않 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모든 삶을 주권적으 로 다스리시며, 고난과 연단을 통 해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가게 하십 니다.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광 야를 통과했습니다. 아브라함, 모

세, 다윗, 바울, 그리고 예수님께서 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 를 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 야를 통하여 사람을 쓰실 그릇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광야는 실패의 장소가 아니라 성숙의 장소이며, 절망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은혜의 학교입니다. 오늘 우리도 각자의 광야를 지나 고 있습니다. 질병과 경제적인 어 려움, 관계의 아픔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습 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서도 결코 자기 백성을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으 로 우리를 붙드시며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향해 인도하십니다. 그러므 로 현재의 광야를 두려워하지 맙 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광야는 우리를 넘어뜨리는 곳이 아니라 믿 음을 성숙하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 님 나라를 준비하게 하시는 은혜의 학교입니다. 광야 길을 걷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 심을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 리하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욱 칼럼

흐릿한 거울 속에서 사랑을 완성하기

김동욱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살다 보면 어느날 문득 깨닫는 삶의 진실이 하나가 있다. 세상은 생각보다 명쾌하지 않고, 내가 굳 게 믿었던 정답들이 여지없이 흔 들린다는 사실이다. 젊은 날에는 인생에 명확한 목적지가 있고, 노 력하면 그 진리에 온전히 도달할 수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지금 우 리 손에 쥐어진 것은 여전히 흐 릿하고 불확실한 일상의 파편들 뿐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 낸 편지에서 이런 우리의 삶을 놋 거울에 비유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 13:12) 바울 시대의 거울은 구리를 투박하게 갈아 만 든 청동 거울이었다. 그 어두운 표 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얼굴을 숨 가쁘게 짐작해야 했던 고대인들처 럼, 우리 역시 인생이라는 거울 앞 에서 늘 서툴고 희미한 정답만을 마주하곤 한다. 현대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우 리의 이 '희미함'(불확실성)에 관해 서 평생 연구했던 사람이다. 데리 다가 말하는 희미함이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지식이 결코 완 벽한 진리(현전)를 담아내지 못한 다는 본질적 한계를 말한다. 그에 게 우리가 붙잡고 있는 말과 글은 진짜 실체가 아니라, 진리가 지나 간 자리에 겨우 남겨진 흐릿한 '흔 적'(Trace)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 의미마저도 고정되지 않고 다음 맥

락으로 미끄러지며 미래로 자꾸 미 뤄진다. 이것이 데리다가 말한 '차 연'(Differance)의 신비이자 한계이 다. 내가 내뱉은 진심 어린 말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 오해로 배달되 고, 가족을 향한 헌신이 때로는 잔 소리로 어긋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 다. 우리의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길을 잃고 방랑할 수 밖에 없는 운 명(Destinerrance)을 타고났기에,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의미는 언 제나 안개가 낀 듯 흐릿할 수 밖에 없다. 생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된다 는 것은 이 인생의 배달 사고와 불 확실성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과 정일지도 모른다.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던 젊 은 날의 독단을 내려놓고, 우리의 지식이 늘 '부분적이고 흔적일 뿐' 임을 인정하는 겸손을 배우는 시기 이다. 그러나 이 흐릿하고 불완전한 방 랑의 길 위에서, 18세기 존 웨슬리 (John Wesley)는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이정표를 하나 던져준다. 바로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 즉 '사랑의 완벽한 통 치'이다. 웨슬리가 말한 완전은 결 코 죄나 실수가 전혀 없는 완벽한 인간이 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본질적인 한계와 지 식의 불완전함을 겸손히 인정하면 서도, 우리의 마음과 행동의 동기 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 웃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상태를 말한다. 데리다의 말대로 인간의 언어와 이성은 늘 희미하고 불확실하여 길 을 잃을지라도, 웨슬리는 그 불완 전함을 돌파하는 유일한 힘이 바 로 '사랑'이라고 보았다. 내 지식 이 흔적에 불과해 상대를 다 이해 하지 못할지라도, 다름의 한계 속 에서 내 말이 서툴러 오해를 낳을 지라도, 내 안에 품은 사랑의 중심 만큼은 성령의 은혜로 온전해질 수 있다는 위로이다. 그래서 생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는 우리에게 차가운 절망이 아

닌 깊은 신앙적 성찰을 건넨다. 데 리다는 정답이 없기에 오히려 매 순간 우리의 삶에 생명력을 주기 위해 새롭게 해석해 나가야 한다 고 말하고, 웨슬리는 그 해석의 유 일한 나침반이 '사랑'이어야 한다 고 덧붙인다. 그리고 바울은 지금 은 비록 놋거울을 보듯 답답할지라 도, 그 사랑을 실천하며 걷다 보면 마침내 모든 안개와 희미함이 걷히 고 서로의 존재를 온전히 마주하게 될 '그때'가 올 것이라며 우리를 토 닥인다. 오늘도 여전히 흐릿한 거울 속 을 걷고 있는 생의 한 가운데를 지 나게 되는 나의 군상들에게 나직 한 응원을 보낸다. 지금 당장 완벽 한 정답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의 부족함과 희미함을 '이웃을 향한 온전한 사랑'으로 메워가는 그 서툰 발걸음 자체가, 이미 우리 가 삶이라는 아름다운 신앙의 여정 을 가장 잘 해내고 있다는 증거이 기 때문이다.

광야에서 줍는 만나

하루

오동성 목사 은혜양로원 그레이스힐 공동체 교회

지난달에 이사를 했습니다. 토론 토에 온지 22년 동안 11번째 이사 였네요. 이사는 쉽지 않지만 이사 를 하면서 우리가 나그네임을 깨 닫게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그 때는 몰랐는데 발걸음마 다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 렇게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하나

님의 은혜였음을 깨닫는 것이 아 니라,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지 금 이 순간이 은혜임을 알아차리 는 것이 기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 니다. 저는 이사를 하면서 떠나는 연 습을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 떠남'이라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친척과 본토, 아비의 집이 있는 익 숙한 땅을 떠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면서 낯선 곳으로 떠날 수 있 었던 '용기'와 '결단', 모리아 산에 서 아들을 내 놓으라 하셨을 때 미련 없이 약속의 아들까지 떠날 수 있었던 '순종'이 그것이지요. 그 가 의지했던 것들을 차례차례 떠 나 보내는 ‘떠남’이 그의 믿음이었 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배우는 또 다른 사랑은 비우는 것입니다. 버리기 가 얼마나 힘든지 이사를 하면 알 게 되지요. 결국은 다 버리고 갈

텐데 꽁꽁 쌓아두고 있습니다. 그 래서 무겁고 힘듭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아들 한결 이는 버리는 만큼 나를 사랑하 는 것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무거 운 짐을 비우고 비우는 것이 사랑 이라는 것을 순례길이 알려준 것 이지요. 한 달을 걸으면서 필요한 것은 옷 두벌에 내의와 양말 몇 켤레면 충분했습니다. 어디 순례 길만 그럴까요. 우리 삶이 다 그 렇습니다. 그리고 기억은 이사의 또 다 른 묘미입니다. 이번에 이사하면 서 아들 한결이 나이보다 오래된 책상을 버렸습니다. 신혼살림으로 장만한 원목 책상이고 한국에서 토론토까지 가져온 책상이라 정이 깊었지요. 책상을 버리며 그 책상 에 붙어 있던 ‘나의 아침과 저녁’ 이라는 오래된 프린트 종이 한 장 을 발견하고 감회가 새로웠습니 다. 지난 30년 동안 나의 하루를

지켜본 낡은 종이 한 장의 기억이 네요. “나의 아침: 오늘은 내 생애에 처음 있는 날이지. 오늘은 내 생에 최고의 날이지. 오늘은 오늘뿐이 야. 오늘을 내 생애에 가장 아름다 운 날로 만듭니다. 오늘 내 삶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인 가? 오늘 내가 감사하게 하는 것 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아침이 오늘 내 게 일어났다는 이 사실이 정말 기 적이고 놀라운 일이고 감사! 감사 로 시작하는 아침. 놀라움으로 시 작하는 아침. 미소로 시작하는 아 침. 활기로 시작하는 아침.” “나의 저녁: 오늘은 참 고마 운 날이지. 오늘은 내가 배운 것 은 무엇이지. 나와 이웃에게 예 배-Service한 것은 무엇이지. 오늘 은 참 알찬 하루였어. 내가 잠을 맞이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놀랍 고 신기하고 행복한가요. 내게 잠 ID:ck_times

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 사실이 정 말 기적이고 놀라움이고 감사이지 않을까요. 들숨에 하나님, 날숨에 고맙습니다.” 이렇게 맞은 아침과 저녁, 나의 하루가 어떻습니까? 사람은 하루 를 삽니다. 이화여대 교목이셨던 김흥호 선생님은 사람은 하루를 살아 하루살이라고 했지요. 하루에 는 낮과 밤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기도 하고 쉬 기도 합니다. 사람이 사는 하루입 니다. 어제도 하루이고 내일도 하 루이니 그 하루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 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되고 평생이 됩니다. 이렇게 버린 책상에 붙어 있던 종이는 낡아 사라져도 그 종이를 붙였던 마음은 기억으로 남아 함 께 살아갑니다. 이사는 나의 하루 에 대한 이런 기억을 찾아주었습 니다. 사람은 이렇게 하루를 삽니 다. 그래서 하루살이입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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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손정숙 칼럼

악한 날의 선한 표본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누가복음 19:17) 칠월, 벌써 일년이, 반허리를 훌 쩍 지나고 한달 이라는 시간이 미 쳐 알아채기도 전에 다 지나갔습니

다. 공교롭게도 관여하는 단체의 출 판계획이 한데 겹치고, 원고마감일 이 7월 마지막 주일로 몰리게 되니 일상의 생활시간표대로 따를 수 없 게 바쁘기 한이 없었습니다. 보통 때는 마시지도 않던 진한 커피를 마셔가며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 였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영문 성경필사는 쉬지 않아서 오늘은 ‘잠언’을 마치 고 ‘전도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헛 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헛되도다’ 로 시작한 말씀은 해 아 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다 헛 되다고 강조합니다. 자칫 믿음이 약 한 성도가 읽으면 염세에 빠지게 될 헛된 탄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

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해 아래에 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헛된 것임 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서 면서 속으로 다짐합니다. “절대로 힘든 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지” “분 명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믿어”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이 행하는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나 의 본분이며 사명임을 자각하는 것 입니다. 요즈음 얼마 동안 한 단체의 특 별한 직책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떠 오른 말씀이 바로 누가복음에서 주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어느 귀인과 종들

의 이야기입니다. 종들에게 재능대 로 각각 은화를 나누어 주고 먼 길 을 떠났다가 왕위를 받고 돌아와 그 종들이 어떻게 장사하였는가를 알아보는 장면입니다. 그 중 첫째가 나와 이르되 주인 이 주신 한 므나로 장사하여 열 므 나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때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 니 열고을 권세를 차지하라”합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주 인=주님이 말씀하시는 “작은 일” 이 과연 우리에게도 작은 일인지 요?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하고, 이 해하고, 소통하여 하나의 귀결점 을 끌어내느라 오랜 시간을 양보하

고 타협하는데 소진한 대답은 절 대 “아니요”입니다. 주님께 지극히 작은 일은 우리에겐 전부일 수 있 음을 확연하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 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께는 모든 것이 지극히 작은 일입 니다. 그러나 그 보상은 천국의 영 생인 것입니다. 주님의 충성된 종, 우리는 주께서 주신 바 달란트대로 열심히 노력하 여 그 유익을 넓히고 늘려가는 것 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각자의 능력대로 맞추어 나누어 주신 달란 트로 열심히 노력하여 더욱 많고 풍성한 열매를 주님께 드려 칭찬과 상을 받는 착한 종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

세계 성공회, 향후 10년간 전 세계 100만 개 교회 개척 추진 '비전36'프로젝트공식발표...아프리카기독교성장바탕으로글로벌선교전략본격화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 (CDI)은 세계 성공회가 향후 10년 간 전 세계에 100만 개의 교회를 개 척하고 2000만 명의 새로운 신자를 받아들이겠다는 대규모 글로벌 선 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7월 14 일 보도했다. 성공회 전도 및 제자 훈련 위원 회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서 열린 제19차 세계성공회협의회 (ACC)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36(Vision36)' 프로젝트 를 공개했다. 이 계획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전 세계 성공회 관구와 교구 본당이 새로운 교회 개척과 침 체된 기존 교회의 회복에 적극적으 로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새 로운 교회 설립뿐만 아니라 쇠퇴한 교회를 갱신하는 작업도 100만 개 목표 수치에 포함된다. 중앙아프리카 관구 소속 로버트 시후브와 사제는 이번 비전이 전 세 계 어디서나 사람들이 쉽게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회 가 세상에 제공할 고유한 메시지와 공동체가 있다고 강조하며 100만 개 교회 개척이라는 목표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 음과 부활 2000주년을 기념하는 글 로벌 운동인 'JC2033'과 연계되어 각 국 교회가 전도와 제자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이다. 세계 성공회 비전36 선포 아프리 카 기독교 성장 기반 선교 주도 이번 비전36 프로젝트는 전 세계 를 대상으로 하지만 핵심 동력은 아 프리카 대륙의 폭발적인 기독교 성 장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2025 년 퓨 리서치 센터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전 세계 기 독교 인구의 30.7%를 차지하며 유럽 을 넘어 세계 최대 기독교 인구 거 주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성공회 역시 아프리카에 가장 많은 신자를

보유하고 있다. 비전36 제안서는 특정 대륙이나 관구에 수치적인 목표를 강제하지 않고 각 회원 교회가 지역 상황에 맞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 한다. 그러나 회의 과정에서 아프리 카 교회의 위상은 확고하게 드러났 다. 프로젝트를 발제한 시후브와 사 제는 중앙아프리카 소속이며 케냐 와 남수단 대의원들은 자국에서 진 행 중인 100만 개 교회 개척 및 제 자 훈련의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발 표했다. 남수단 성공회 조셉 빌랄 주교는 관구 차원의 기도 운동이 교 회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고 설 명했다. 이러한 행보는 유럽 내 교인 감소 추세와 맞물려 글로벌 기독교의 중 심축이 아프리카로 완전히 이동했 음을 시사한다. 퓨 리서치 센터 등 주요 기관들은 아프리카가 기독교 인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 세계 기독교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중앙아프리카 관구 교회의 로버트 시후 브와는 그 비전이 어디에 있는 사람들 이든 교회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ACCED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성공회를 비 롯한 국제 기독교 기구들은 아프리 카 기독교 공동체를 전도와 교회 개 척 그리고 제자 훈련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글로벌 기독교 중심축 이동 제자

훈련 통한 선교 역량 강화 영국 성공회의 엘리너 샌더슨 사 제는 전도와 제자 훈련이 분리될 수 없다는 성공회 내부의 인식에서 비 전36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닉 드레 이슨 전 남미 성공회 대주교 역시 세계 성공회가 과거 추진했던 '의도 적 제자 훈련의 10년' 캠페인을 통 해 이번 비전36 프로젝트의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캠 페인을 통해 전 세계 회원 교회들이 제자 훈련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양 질의 교육 자료를 구축했다는 설명 이다. 한편, 세계성공회협의회는 165개 국 이상의 성공회 주교와 사제 평신 도 대표들이 모여 선교와 통합 그리 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 의 사결정 기구 중 하나다. 이번에 발 표된 비전36 프로젝트가 전 세계 관 구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세계 성공회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체계 적인 글로벌 선교 및 100만 개 교회 개척 운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전쟁난민유럽전역에교회개척...슬픔딛고선교사자처 유럽기독교선교회 전쟁 4년 성과 공식 발표 우크라이나의 하우스 오브 프레 이어 침례교회의 모습.(사진은 기사 와 무관) ©기독일보 DB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향을 떠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이 지난 4 년 동안 유럽 전역에 160개의 기독 교 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 타국으 로 피난을 떠난 수동적인 난민 신분 에 갇히지 않고 현지에서 적극적으 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의 역할 을 자처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 (CDI)은 유럽기독교선교회(ECMI) 가 최근 공식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 이나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피난민 이주 사태가 유럽 대륙 전체에 기독 교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영적 운 동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을 7월 27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 르면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은 전 쟁으로 인한 극심한 상실감과 고통 을 안고 있으면서도 유럽 각지의 정

신간

착촌에서 기독교적 희망을 전파하 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짐 메모리 ECMI 전략 파트너십 디렉터 겸 로잔 유럽 공동 지역 디 렉터는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 내 우크라이나 침례교회 연합 콘퍼 런스에 참석해 이러한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전쟁이라는 절망적 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은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의 헌 신적인 활동 사례를 현장에서 접하 며 큰 도전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인 난민에서 유럽 기독교 선교사로 정체성 변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침공 이후 수백만 명의 우 크라이나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 고 유럽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ECMI 측은 낯선 환경과 가족과의 생이별이라는 참담한 불확실성 속 에서도 지난 4년간 침례교 교단 소 속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만 유럽

초대교회 사도행전 기적 재현하 며 기독교 복음 전파 새 지평 ECMI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 이 주도하는 현재의 기독교 교회 개 척 운동을 성경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역사적 사실과 비교했 다. 과거 극심한 핍박을 피해 사방 으로 흩어진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청소년 천로역정

존 번연의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 이 청소년의 언어와 삶의 자리로 새 롭게 옮겨졌다. <청소년의 천로역정> 은 사순절 40일 동안 청소년들이 매 일 묵상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영성 훈련서로, 신앙과 정체성의 혼 란 속에 서 있는 십대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믿음'과 '멈추지 않는 용기' 를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순례의 길 www.cktimes.net

전역에 약 160개의 교회를 새롭게 세우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고 집계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우크라이 나 기독교인들의 능동적인 정체성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보고서는 다 수의 우크라이나 신자들이 자신을 단순히 구호의 대상인 전쟁 난민으 로 바라보는 시각을 단호히 거부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들을 유럽의 여러 국 가로 파송한 기독교 선교사로 인식 하며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종교적 소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에 오르는 주인공 '크리스천'의 여정 을 오늘날 청소년의 현실에 겹쳐 놓 는다. 세상의 기준과 성과 압박, 비교 와 불안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청소 년들에게, 저자는 "어떻게 성공할 것 인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이며 어디 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순례 여정을 따라가며 유혹 을 이겨내는 법(OVERCOME)과 끝까 지 달려가는 법(KEEP GOING)을 배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우크라이나의 하우스 오브 프레이어 침례교회의 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했 던 현상이 오늘날 유럽 대륙에서 고 스란히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 극적인 전쟁의 참상이 결과적으로 기독교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강력한 통로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낯선 국가에 당도한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은 내면에 깊은 전쟁 트 라우마를 안고 있으면서도 뜨거운 기도와 환대 그리고 굳건한 용기를

우고, 수동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능 동적인 순례자로 서도록 초대받는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독서용 묵상 집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 고 기록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7단계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야기로 주제 를 이해하는 '오늘의 스토리'에서 시 작해, 말씀을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 는 단계, 감정을 표현하고 묵상 질문 에 답하는 과정, 일상의 실천을 점검 하는 'HOLY 밸런스', 개인 및 소그룹 미션, 그리고 40일 완주 인증까지 이 어진다. 이러한 구성은 신앙을 추상

통해 현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 치고 있다. ECMI 보고서는 끔찍한 고난을 겪은 이들이 직접 전하는 예 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유럽 현지 인들에게 강력한 울림과 영적 각성 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단체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헌신 적인 삶의 증거가 어둠이 결코 승리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짙 은 고통마저도 영광스러운 간증으 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 생활 습관으 로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판사는 이 책이 청소년 개인의 묵상 도서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교 회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재로 도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부모와 교 사에게는 다음 세대와 신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매개가 되고, 청 소년들에게는 신앙 여정을 스스로 점 검하고 기록하는 영적 훈련의 도구 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그룹 미션 과 활동 요소는 공동체 안에서 믿음 을 나누고 격려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피니언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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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글사랑 마을

응시의 윤리학, 거리를 기억의 시간으로 바꾸다

사람 향기

윤진미(Jin-me Yoon)《Honouring a Long View》가 남긴 공공미술의 지평

강영자 문화 평론가 ₩ 시인

우리는 끊임없이 묻는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가. 속도와 효율이 삶의 기준이 된 시대, 인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서 있는 장소와 그 아래 축적된 시간의 층위를 잊어버린다. 현대미술의 중요 한 역할은 바로 이 감각의 마비를 깨 우고, 무심히 지나쳐 온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데 있다. 오타와강을 굽어보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 남측 외벽을 장식했던 윤진 미의 《Honouring a Long View》 는 그러한 ‘멈춤’의 의미를 되묻는 공 공미술이었다. 이 작품은 거대한 이 미지를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외 면해 왔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하나 의 미학적 사건이었다. 가로 약 80미터, 세로 약 9미터에 이르는 대형 포토콜라주 앞에서 관 람객은 먼저 압도적인 규모와 마주 한다. 그러나 결국 시선을 붙드는 것 은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의 작은 몸짓이다. 그는 망원경을 들고 먼 곳 을 바라본다. 그 망원경은 단순히 물리적 거리 를 좁히는 도구가 아니다. 지나간 시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레드스톤 호수에서 시간이 남아 부 림리 호수 가로 나왔다. 일행 둘은 말없이 넓은 호수를 응시를 하고 있 었다. 탈북자 내외는 호수를 바라보 며 물보라가 잃도록 소리를 친다. 그 소리는 잔잔한 파도를 일렁이며 우 리 일행 곁으로 너울거리고 온다. 나 도 하늘을 바라보며 소리를 친다. 그 소리 역시 넓은 하늘가를 끝없이 맴 돌다. 메아리로 되돌아온다. 두 가족 의 의 일성은 오래 묵혔던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 내려는 포효였다. 머리 위로는 기러기 가족이 비행기 편대 처럼 키득거리며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다. 나는 문득 앞에서 날아가는 기

간과 사라지는 기억을 향해 시선을 보내는 장치다. 도시의 외벽 위에 선 이 인물은 무언가를 찾는 탐색자가 아니라, 소멸해 가는 것들을 오래 바 라보기 위해 멈춰 선 ‘사유하는 신 체’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활동 해 온 윤진미에게 이주는 단순한 공 간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역사와 기억이 만나는 지점에서 세 계를 다시 읽어내는 예술적 인식의 방식이다. 그의 작업은 묻는다. 개인 의 기억은 어떻게 공동체의 역사가 되는가. 그리고 한 사회는 누구의 시 선으로 자신의 과거를 기록하는가. 《Honouring a Long View》의 출발점인 《Long View》 연작에서 작가는 밴쿠버 섬 퍼시픽 림 국립공 원 보호구역, 누차눌스(Nuu-chahnulth) 원주민 전통 영토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인물이 땅을 파고 흙을 쌓아 올리는 장면을 담았다. 그 흙무덤은 한국의 봉분을 떠올 리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고향을 향 한 단순한 향수가 아니다. 바람과 비 에 서서히 허물어지는 봉분은 기억 의 본질을 보여준다. 기억은 고정된 기념비가 아니라 시간 속에서 끊임 없이 변화하고 다시 쓰이는 살아 있 는 과정이다. 작품 속 망원경은 공간적 거리 (Distance)를 역사적 시간(Duration) 으로 전환하는 핵심적인 은유다. 태 평양 너머 고향을 향한 시선은 동시 에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의 땅을 이 해하려는 시선이다. 멀리 본다는 것 은 결국 지금 서 있는 장소를 더욱 깊이 바라보는 일이다. 이 응시는 개인적 향수에 머물지

않는다. 작품의 시선 안에는 캐나다 국립미술관 주변의 평화유지군 기념 비와 국회의사당 같은 국가적 상징 공간이 들어온다. 동시에 그 모든 공 간이 알곤킨 아니시나베(Algonquin Anishinaabe) 원주민의 미양도 영토 위에 존재한다는 역사적 사실도 함 께 드러난다. 이주자의 기억, 국가의 공식 서사, 원주민의 역사, 식민의 흔적이 하나 의 화면 안에서 교차하는 순간, 작품 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한 사회가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 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국립미술관이라는 국가적 공간에 윤진미의 작품이 자리했다는 사실은 문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가는 자신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 기로 정리하려 하지만, 예술은 그 틈 새에 다른 기억과 새로운 목소리를 불러온다. 특히 한-캐 관계가 외교 와 경제를 넘어 문화와 기억의 교류 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은 진 정한 문화교류의 의미를 보여준다. 윤진미는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것 이 아니다. 그는 그 공간이 품고 있 던 보이지 않는 역사와 기억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이것이 공공미술이 가진 가장 깊은 힘이다. 오래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히 시선 을 오래 두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태도이며, 속도와 효율 속에서 쉽게 지나쳐 온 기억과 마주하는 윤리적 실천이다. 지어지고, 지켜지고, 마침내 스러 지는 봉분처럼기억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시간과 경험을 품으며, 오래 바라보는 과정 속에서

이시랑 토론토 거주

사람은 사랑한 만큼 향기롭다

그 자리는 오래전 사랑을 예약한 자리다

나무는 베푼 만큼 싱그럽다

반짝이는 이슬방울처럼 언제 스러질지 모를

새들은 노래한 만큼 즐겁다

몇 안 남은 애틋한 날들을 저무는 석양에 걸어놓고 이제는 가야 할 시간

꽃들은 아름다운 만큼 살고 간다 사람은 때로 지옥이고 사람은 늘 낙원이다 미움아 저리 비켜라 그 자리는 사랑의 자리다

사랑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향기 백 리를 간다고 자랑하지만 사람 향기는 만 리를 간다하더라

시샘아 저리 가라

그대의 만리향에 취해 나조차 향기로워지는

비로소 살아난다. 윤진미의 《Honouring a Long View》는 사라진 전시가 아니다. 그 것은 캐나다 현대미술사에 남겨진 하나의 긴 시선이며, 우리 시대가 잃

어가는 ‘응시의 깊이’에 대한 조용하 지만 강력한 예술적 응답이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그 리고 얼마나 오래, 타인의 시간을 함 께 바라볼 수 있는가

제2의 고국 캐나다 된 박에 영혼을 싣고 (20)

메어 달린 듯 구름 속에 가을연 가 부르면 새침한 초저녁 달이 비수가 되어 닦아온다

러기가 나로 착각이 들고, 그 기러 기 모습에서 앞으로 닥쳐올 난제들 을 미리 교훈을 밭는 기분이 들었다. 그는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이 보시오 저 기러기 때는 어디로 날아 가디오? 어디로 가긴요, 추우니까 따 듯한 나라로 가겠지요. 고향으로 같 다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겠지요, 꽤 춥깹디요? 아마 그렇겠지요. 정 선생 나도 저 비둘기를 따라 날아가고 싶 은 마음이요? 훨훨 날아서 내 마음속 찌꺼기들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싶은 마음입네다. 어느덧 그는 자기의 처지를 비둘 기들 가족 일환 속으로 파고들며 눈 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난 나약해지 는 탈북자 내외가 은근히 걱정이 되 어 그동안 일구었던 일들이 잘못될 것 같아 냉정하게 그를 몰아세웠었 다. 노형 지금 한낱 빗물을 보고 감 상에 젖어 눈물 흘릴 때가 안이 예 요. 하루빨리 부인건강을 수습해도 시간이 없는데, 하찮은 날짐승을 보

고 낙루나 하고 있으니 노형답지가 안구료? 난 그를 한참 몰아세우다 너 무 했나 싶어 마음을 돌려 부드럽게 그를 달랬다. 노형, 비둘기는 그저 비둘기 에요. 그들 세계에서 그들 법칙대로 살아가 는 거예요.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동 물의 비교한다는 것은 인류의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이에요. 쓸 대 없는 생 각 말고, 현실을 직시 합시다. 난 그 동안 그들과 정이 들어 가족 같은 마 음에서 그를 스스럼없이 몰아 세웠고 그도 나의 강한 어조에 오히려 정감 이 더 드는지 눈시울을 붉힌다. 난, 지금 정 선생님의 위로나 밭자 는 게 아니디오. 목구멍이 터져라 울 고 싶은디. 눈물은 안 나오고 마음만 점점 메말라, 내 자신이 싫어서 그래 으니께 괴념치 마사라에 제가 왜 노 형의 마음을 모르겠습니까? 심약해 지는 노형이 안쓰러워 그런 것이니 노여움을 푸세요. 나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비둘기 들이 줄을 지어 날아

가는 것을 보자, 불현듯 이민생활의 지루함을 비둘기 속에 들어가 안위 로 밭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탈북자 를 몰아세웠지만 나의 마음도 그들 과 다를 바 없다. 우리도 이젠 늙어 가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인생철학자 요. 운명 평론가요. 골치 앞은 이야 기는 집어치우고 앞으로 살아갈 궁 리나 합시다. 그는 나의 말을 수긍 한다는 뜻 말없이 머리만 끄덕였다. 부림 호수에서 시간이 남아 근처 씨엔 타워로 차 머리를 돌렸다. 난 씨엔 타워는 이따금 들리는 곳이라 별로 흥미를 느끼자가 않아 탈북자 내외에게 사위를 보는걸 전임 을하 곤 석양빛이 유난이 눈부시어 시조 한수로서 4박 5일의 몬트리올 관광을 마무리 지었다. 씨엔 타워에서 문명에 거인 하나 등대 불 밝힌 빈 자리에.

까치집 둥지로 파고드는 그리움들을. 흩날리는 낙엽 따라 연이 되어 날 려볼까 직녀성 북극성 넘어 은하수를 바 라본다. 무르익는 늦가을의 역류하는 외로 움이. 가물대는 등대위로 이름 석 자 새 겨놓니. 시야는 파들 거리고 고국 소식 찐 득 인다. 미천한 글을 감상하신 독자들께 무 한 감사 드리고 먼저오신 선배 이민 자들께 두루두루 감사 드립니다. 그 대 들이 있으므로 서 우리후배이민 자들의 생활이 빛날 수가 있었고 그 대들의 후원으로 우리 후배 이민자 들이 편한 생활을 영류 할 수가 있 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 니다. - 끝 -

한카문화예술원

독립운동의 탯줄, 안동 임청각

남택성 시인, 한카문화예술원 회원

빗소리에 잠이 깬 새벽. 대청마루 기둥에 매달린 초롱불이 어둠 속으 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선명하게 드 러냅니다. ㅁ자형 마당을 빙 둘러 기 와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흙이 팬 자리가 둥글게 들어가 있습니다. 다소 높이 지어진 안채 건물에서 마 당에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 며 서서히 밝아지는 아침을 맞이했 던 임청각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안동 임청각은 500년의 세월을 건

너오며 역사의 부침과 희망을 고스 란히 안고 있는 안동의 고택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살림집인 임청각은 석주 이상용 선생의 생가 입니다. 영남산과 한 몸을 이루며 앞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낙강을 바 라보고 있으니 ‘맑은 물가에서 시 를 짓는다’는 도연명의 <귀거래사> 에서 따온 이름처럼 처음 이 집을 지은 이는 평화로운 시절 유유자적 하는 삶을 꿈꾸었는지도 모르겠습니 다. 임청각은 아름다움과 기품 있는 위용만으로도 대단하다 하겠으나 임 청각의 진정한 가치는 이 집이 독립 운동의 산실이자 성지라는 점에 있 습니다. 의병에게 군자금을 지원하고, 1900년대 애국 계몽운동을 하였으며 1909년에는 대한협회 안동지회를 조 직하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애썼습 니다. 1911년, 드디어 이상룡 선생은 전 재산을 처분하여 가족과 함께 만 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광복군을 길렀으며 1920년 대 청산 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등 항일 전 쟁을 지원하였습니다. 훗날 대한민 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1925년 추 대)을 지냈습니다. 임청각은 가족공 동체 안에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가족 11명이국가유공자로 서훈을 받았습니다. 독립운동 명문가를 탄압하기 위 해 일제는 1940년대 중앙선 철도를 임청각 마당 한가운데로 통과하도 록 만들었습니다, 앞마당이 잘려나 가고, 건물이 손실되었으며 아름다 운 정원도 사라졌습니다. 독립운동 가문의 상징인 임청각을 훼손하려 는 일제의 의도가 다분히 드러난 사 례입니다. 꾸준히 복원사업이 이루어진 것 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1963년 보물 로 지정된 이후 국가 유산으로 보존 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철도는 철 거되고, 역사적 원형을 회복하고 있

습니다. 지금은 고택을 개방하여 안채와 군자정에서 숙박체험을 하며 임청 각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습 니다. 마침 나도 경동대 이만식 부 총장님의 안내로 안동을 여행 하다 가 임청각에서 하루 머물렀던 것입 니다. 임청각 작은 전시관에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여정과 임 청각의 역사가 화보와 설명,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어 살펴볼 수 있 었습니다. 또 임청각에서 가장 아름 다운 군자정은 수려한 모습으로 눈 길을 끌었는데 내부에는 퇴계 이황 선생이 쓴 현판과 옛 임청각의 풍경 을 담은 그림, 독립운동가 집안다운 포상 서훈 등이 진열되어 있어 독립 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한 가문 의 결연한 의지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온 가족과 친척 50여 명이 구국을 위해 만주로 가던 중 삭풍이 휘몰아 치는 압록강을 건너며 석주 선생이

지은 시가 떠오릅니다. 차라리 내 목이 베일지언정 무릎 꿇고 종이 되지 않으리라 집을 나선지 채 한 달이 못 되어서 벌써 압록강을 건너 버렸네 누구를 위해 발길 머뭇머뭇하랴 돌아보지 않고 호연히 나아가리라 -1911년 1월 27일(음력), 압록강 을 건너면서 남긴 시 중 일부 임청각 마당에 서 있으니 빗소리 너머로 500년의 세월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사람들의 발자취 가 보이는 듯했습니다. 집은 세월을 견디며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 지만 그보다 더 소중하게 복원되어 야 할 것은 우리 마음속의 역사입니 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 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 고 계승하는 일, 그리고 자유와 나라 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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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작전 운용 계획 공개” 공개” 태평양₩₩대서양 태평양 대서양₩₩북극해 해저 감시망 강화

Type 212CD 잠수함 공식 렌더링/컨셉 이미지. 출처: Youtube @TECHNO THUNDER 캡처

캐나다 정부가 노후화된 빅토리 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예비역 수뇌부들의 구체적 인 전력 운용 구상이 공개됐다. 캐 나다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 템즈(TKMS)의 212CD 잠수함을 우 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대 12 척 규모의 신규 잠수함대 구축 계 획을 논의 중이다. 전 캐나다 대서양함대 사령관이자 NATO 군사대표를 지낸 대런 호코

예비역 중장은 차세대 잠수함이 캐 나다의 3개 해양인 태평양과 대서 양, 북극해를 경계하는 핵심 자산이 되는 것은 물론, 대만 해협과 남중 국해, 지중해, 발트해 등 전 세계 분 쟁 지역에도 수시로 전개될 것이라 고 밝혔다. 해저 통신케이블과 천연자원 보 호, 3주 연속 수중 잠항 능력 확보 차세대 잠수함의 가장 중요한 임 무 중 하나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

려지지 않은 해저 인프라와 자원을 보호하는 일이다. 전 해군사령관 마 크 노먼 예비역 중장은 전 세계 텔 레콤 트래픽의 90% 이상이 위성이 아닌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전송된 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 쟁 초기 과정에서 해저 인프라의 취약성이 명확히 드러난 만큼, 해저 케이블 보호는 국방 안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독일의 212CD 잠수함은 약 7,000 해리(1만 3,000km)에 달하는 긴 항 속거리를 자랑한다. 속도를 대폭 올 려 빠르게 이동하기보다는 지정된 작전 수역에 오래 머물며 감시 임 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 기없이도 구동되는 공기불요추진 (AIP)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3 주 동안 물 위로 올라오지 않고 은 밀하게 수중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은 면적이 넓고 접근 이 어려운 북극해 수역을 감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북극해 바닥에 위치한 1,800km 길이의 로 모노소프 해령을 둘러싸고 러시아 와 영유권 주장 영역이 겹치는 상 황에서, 소음을 극도로 줄인 스텔스 잠수함은 상대의 해저 자원 침탈 시도를 억제하는 실질적인 수중 전 력이 된다. 향후 해저 광물 채굴이 본격화될 경우 대륙붕 자원을 지키 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스텔스 성능 중심의 감시망 구축, 은밀성이 가져오는 정찰 효과 차세대 잠수함은 NATO와 러시 아 간의 냉전 구도 속에서 정보 수 집과 정찰, 특수부대침투 임무를 주 로 맡게 된다. 적의 수상함이나 잠 수함을 밀착 추적하거나 지상 목표

물을 감시하는 임무가 포함된다. 노 먼 중장은 잠수함이 무인 수중 드 론(UUV)과 함께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 설명하며, 기술이 발 전하더라도 바닷속에서 잠수함을 찾아내는 일은 여전히 '모래사장에 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고 강조했 다. 잠수함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출항 여부조차 상대가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은밀성에 있다. 일반적인 호위함이 출항할 때는 언론 발표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선이 공개되지만, 잠수함은 기지 앞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것만으로 도 상대국에게 커다란 전략적 부담 을 준다. 상대국 입장에서는 캐나다 잠수함이 정확히 어느 바다에 위치 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수색하는 데 막대한 전력과 비용을 소요할 수밖에 없다.

캐나다 이민 행정 2026년 8월 ‘대개편 대개편’’ 필수 점검 8대 현안과 전망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2026년 8월은 캐나다 이민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과 제도적 전환 점이 집중된 시기다. 주요 인도주의 적 임시 조치의 만료와 연장, 신규 유학생 파이롯트 프로그램의 접수 재개,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의 구조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연방 이민난민시민부(IRCC)가 신청서 백 로그 공개 방식을 전면 개편하면서 수속 대기자들의 예측 가능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유학생 졸업 후 취업비자(PGWP) 거절을 둘러싼 현장의 반발과 시위까지 이어지며, 8월 한 달간 캐나다 이민 행정 전반 에 걸쳐 신중한 관찰이 요구된다. 이민부 백로그 집계 방식 전면 개

편, 홍콩 패스웨이 종료와 프랑스어 권 지원 확대 연방 이민부는 2026년 7월 21일 자로 'IRCC 신청서 처리 시스템 내 부 현황'이라는 신규 대시보드를 공 개하며 백로그 집계 및 발표 방식 을 변경했다. 기존 방식은 각 카테 고리별 서비스 표준 시간 내 처리 비율과 백로그 비중을 퍼센티지(%) 로 명확히 표시했으나, 개편된 시스 템에서는 이 비중 수치가 삭제되었 다. 대신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전 체 신청서 수량을 경제류, 가족류, 난민·보호류 등 큰 틀의 범주로 나 누어 발표한다. 2026년 5월 31일 기 준, 영주권과 임시 거주, 시민권을 포함해 처리를 기다리는 전체 신청

서 건수는 151만 7,770건으로 집계되 었다. 이 가운데 영주권 대기 물량 은 70,5,315건이며, 난민·보호류 신청 서가 30만 7,215건으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 향후 처리를 위한 대기 명단'이라는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이전 월 별 데이터와의 직접적인 비교가 어 려워졌다. 불어권 유학생을 위한 영주권 연 계 프로그램인 '프랑스어권 소수민 족 공동체 학생 파이롯트(FMCSP)' 는 8월 26일부터 새 연간 접수 주 기를 시작한다. 레나 메틀리지 디압 연방 이민부 장관이 지난 7월 위니 펙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해당 프 로그램은 운영 기간이 1년 연장되 어 2027년 8월 25일까지 최대 2,970 건의 신규 학생비자 신청을 받는다. 퀘벡주 외 지역에 위치한 17개 지정 학습 기관(DLI)으로부터 FMCSP 코드가 기재된 입학 허가서를 받은 신청자는 프랑스어 언어 능력 평가 (NCLC) 전 영역 5급 이상을 충족 하면 졸업 후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직행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캡(Cap)이 도달하면 추가 접수가 즉시 중단되므로 신속한 신청 준비 가 필요하다. 반면, 2021년 6월부터 시행되어 온 홍콩 주민 대상 특별 영주권 프 로그램(Hong Kong Pathways)은 8 월 31일 자로 공식 종료된다. 캐나 다 지정 교육기관 졸업자를 위한

마크카니연방정부,“영국식철자사용논란” 논란” 캐나다 영문 정체성 갈등 대립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공식 문서에 서 기존 캐나다식 영어 표기 대신 영국식 철자를 사용하는 방침을 두 고 대중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된 마 크 카니 연방 총리실 수신 이메일 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표기법 변경에 대해 미국 문화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조치라며 반기는 시각과, 캐나다 고유의 언어적 정체성을 흔 드는 행위라는 비판이 팽팽하게 대 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쟁 은 지난해 12월 연방 정부가 2025년 예산안을 비롯한 공식 문건에 영국 식 철자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 서 시작되었다. 미국 문화 견제, 영국식 전통 선 호 시각 총리실로 전달된 이메일 중 일부 는 영국식 표기 도입을 반미적 애 국주의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한 시 민은 이웃 국가인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과 거리를 두기 위해 영국식 표기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전 달하며, 미국식 철자 대신 영국식 철자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익숙했던 영국식 전통을 따르는 것이 미국식 표기보다 캐나다의 정체성에 더 부 합한다는 주장을 담은 메시지도 잇 따랐다. 관세 마찰과 주권 관련 갈 www.cktimes.net

Youtube @Mark Carney 캡처

등으로 미국과의 긴장이 높아진 상 황에서 영국식 철자를 채택하는 것 이 캐나다의 독립성을 나타내는 지 표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작동한 결과다. 언어학계 반발, 캐나다 고유 표기 법 수호 요구 반면 언어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언어학 전문가 5 명과 편집자 협회 대표는 카니 총 리실에 서한을 보내 연방 정부가 영국식 표기인 '-ise' 형태 대신 캐 나다 표준 표기인 '-ize' 형태의 단 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 들은 캐나다 영어가 지리적으로 미 국과 인접해 영향을 받으면서도 영

국이나 미국 영문과 구별되는 고유 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70년대부터 2025년까지 출 판, 언론, 연방 및 주 의회 공문서에 서 일관되게 사용되어 온 표준 표 기법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변경할 경우 공공 언어 사용에 혼란을 초 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총리실 측은 언어가 시대에 따라 변한다 는 점을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으나, 정치 지도자들이 일관된 표준을 지 키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비판은 이 어졌다. 공공 언어 표기의 원칙, 행정적 일관성 확보 공공 문서에 사용하는 언어 표기 법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행정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사 안이다. 미국과의 문화적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감정적 대응이나 막연 한 전통 선호에 끌려 오랜 기간 정 립된 국가 표기 표준을 바꾸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 캐나다 영어는 수십 년간 언론 과 학계, 입법부에서 검증되고 정립 된 고유의 규범을 가지고 있다. 연 방 정부는 임의적인 표기 변경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줄이고, 수립된 언어적 기준을 명확하게 준수하여 행정 문서의 통일성과 공신력을 유 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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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 A와 3년 이내 1년 이상의 현지 경력을 요구하는 Stream B 모 두 마감 대상이다. 신청자는 언어 기준 CLB 5 이상과 함께 신청 시점 및 영주권 승인 시점에 캐나다 내 에 적법한 임시 거주 자격으로 체 류하고 있어야 한다. 8월 31일 이 전에 정상 접수된 서류는 제도 종 료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심사가 진 행되지만, 현재 해당 스트림의 수속 기간이 12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어 체류 자격 연장 등 사전 대비가 필 수적이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 동향, 포 티지 칼리지 PGWP 거절 대란과 온타리오주 PNP 재개 연방 영주권 선발 시스템인 익스 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2회에 걸쳐 10만 4,616장의 초청장(ITA)을 발 급한 데 이어 8월에도 선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선발 경향은 주 정부 지명자(PNP), 캐나다 경험즈 (CEC), 프랑스어 능력자 부문을 3~4 일 연속으로 묶어 발표하는 '클러스 터형' 방식을 띠고 있다. CEC 부문

의 합격 점수(CRS)는 지난 4월 이 후 515점에서 518점 사이의 높은 수 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어 부문은 올해에만 4만 500개 이상 의 초청장이 발급되며 최근 합격선 이 399점까지 낮아지는 등 강한 우 대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앨버타주 캘거리와 에드 먼턴에 위치한 포티지 칼리지 제 휴 캠퍼스 졸업생 수백 명은 6월 말부터 시작된 졸업 후 취업비자 (PGWP) 집단 거절 처분에 반발 하며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 다. 이민부는 6월 24일 웹사이트 안 내문 개편을 통해 비학위·비학점 (Non-credit) 과정은 PGWP 발급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으 며, 이는 신설 규정이 아니라 기존 법령의 자격 요건을 재확인한 것 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 학 측은 이민 수속에 대한 보증이 나 대리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 을 내놓은 가운데, 비자 거절 판정 을 받은 졸업생들은 연방 법원 사 법 심사 청구 및 단식 농성 등으로 대응하고 있어 진통이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캐나다

원자력산업막대한초기비용장벽 연방 정부 '리스크 완화 지원' 시급 킨카딘 소재 브루스 파워 부지 내 원전 건설 계획. 출처: Youtube @Terri Hastings Real Estate Group 캡처

캐나다 전역에서 탈탄소화 목표 달성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 력 에너지가 핵심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경제 전문 방송 인 아만다 랭이 진행한 원자력 산 업 특별 보고서에서는 캐나다 원 자력 발전의 현주소를 수치로 조 명하며, 향후 국가 전력망 안정화 를 위한 원자력 산업의 중요성을 다루었다. 캐나다는 온타리오주와 뉴브런즈윅주 등을 중심으로 원자 력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나, 차세 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과 기존 원전 설비의 수명 연장 사업 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대규모 초기 자본 부담... 정부 차원 금융 리스크 분산 필요 이번 보고서에 출연한 조지 크 리스티디스 캐나다원자력협회 (CNA) 회장 겸 CEO는 원자력 발전소는 초기 건설비와 공사 기 간이 길어 민간이나 주정부가 단 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연방정부의 대출 보증과 세액공 제 등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지원 이 민간 투자 확대와 청정 전력 망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전력 수요 폭증 대비... 원전 사업 기획 및 규제 절차 간소화... 현재 캐나다는 산업 전기화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 가 급증하고 있지만, SMR과 신규 원전은 실제 전력 공급까지 상당 한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는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를 막기 위 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규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방· 주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자금 지원, 전력망·데이터센터 연계 전력 정책 필요 원자력 산업 지원은 필요하지 만, 세금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려 면 전력 정책을 함께 재편해야 한 다. 단순한 대출 보증이나 세액 공제는 발전 사업자의 손실 보전 에 그칠 수 있다. 정부는 SMR·원 전과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을 연계하는 국가 전력 인프라를 구축해 송전 비용과 전력 손실을 줄이고, 장기 전력 구매 계약으로 지원 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를 마 련해야 한다. 발전소 건설을 넘어 대규모 전력 소비 산업과의 연계 를 전제로 한 거시적 전략이 필요 하다.


사 회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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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안전장치 도입 시급 “속도내는인공지능” 인공지능” ‘강제 종료’ 인공지능 기술이 가파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이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비상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강제 정지할 수 있는 법안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업계 내부에서도 개발 속도를 조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의료 등 다 양한 분야에서 유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적절한 통제 수단이 부재할 경우 심각한 안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빅테크 내부자들의 경고, AI 킬 스위치 법안 발의 오픈AI의 원년 창립자와 수석 과 학자를 비롯해 메타, 구글의 부사 장 등 주요 정보기술 기업의 임직 원 1,000여 명은 미국 정부에 서한 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속도 를 조절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조치와 감독 체계를 강화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 고 요구했다. 이번 서한은 최근 오 픈AI의 자율형 에이전트 시스템에 서 발생한 무단 침입 사고가 계기 가 되어 작성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의회 내 양 당 의원들은 위험 요소가 감지된 인공지능 모델을 정부가 즉각 정지 시킬 수 있는 일명 A ' I 킬 스위치 법안(AI Kill Switch Act)'을 발의 했다. 더불어 거대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독립적인 안보 감사를 의무화 하는 법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급격한 기술 발전 뒤에 감쳐진 시 스템적 위험을 사전 제어하겠다는 취지다. 캐나다 전문가의 진단, 의료적 가 능성과 안보 위험의 두 얼굴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 한 웨스턴 대학교의 마크 데일리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언론

인터뷰에서 기술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해킹이나 자율 시스템의 통제 이탈 과 같은 사태에 대비해 기술 통제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고 설 명했다.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이 희 귀 질환 치료제 발견과 같이 기존 연구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던 영역 에서 획기적인 공공의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개발 속도를 인위적으로 낮추기는 쉽지 않을 전 망이다. 마크 데일리 책임자는 미 국과 중국 간의 지경학적 및 군사 적 경쟁 구조가 속도 조절의 걸림 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규제를 강화해 개발 속도를 줄일 경우 중국이 기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규제 도입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 된다. 핵군비 통제 방식의 국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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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한 규제 틀 모색 개별 국가의 단독 규제나 기업들의 자율적인 자제 요청만으로는 자국 중 심의 패권 경쟁을 멈추기 어렵다. 기 술의 오남용과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과거 냉전 시절 핵무기 통 제 및 군비 검증에 적용했던 국제적 검증 체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각 국이 보유한 인공지능 모델의 역량

수준을 상호 확인하고 감시하는 다자 간 협조 체제가 구체화되지 않는다 면, 킬 스위치와 같은 국내법적 장치 는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 소프트 웨어 차원의 규제를 넘어서, 핵심 연 산 자원과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기술 역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감시하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대안이다.

웨스트젯파업임박 “항공편 81편 중단” 직장폐쇄’’ 중단” 일요일자정파업시‘직장폐쇄 캐나다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 (WestJet)이 승무원 노조의 파업 예 고 시한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항공 편 취소에 들어갔다. 웨스트젯은 토 요일인 8월 1일 아침, 당일 예정되 었던 항공편 중 81편을 취소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노 사 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 우 발생할 수 있는 승객과 승무원 의 고립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한 사 전 예방 조치다. 캐나다 대다수 지 역의 8월 장기 공휴일 연휴와 맞물 리면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불 안감과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노사 대립 격화, 일요일 자정 파 업 직장폐쇄 시한 웨스트젯 경영진은 약 4,400명의 승무원을 대표하는 캐나다 공공서 비스노조(CUPE)와 신규 단체협상

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노조 측은 일요일 자정 직후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는 72 시간 파업 통보를 발효했다. 이에 맞서 웨스트젯 측도 동일한 시한에 맞춰 직장폐쇄를 단행하겠다는 맞 불 통보를 낸 상태다. 일요일 새벽까지 타협안이 마련 되지 않을 경우 양측의 실력 행사 가 시작되면서 연휴 기간 수백 편 의 항공편이 추가로 마비될 가능성 이 크다. 웨스트젯 본사가 위치한 캘거리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일요일 자정이 지나면 노사 모두 법적 행 동에 들어갈 수 있다. 항공사 측은 대규모 파업이 기습적으로 시작될 경우 항공기와 승무원이 각지 공항 에 묶여 원상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주요 737 항공 기를 순차적으로 지상에 계류시키

8월 1일 토요일 피어슨 공항 활주로 옆 항공기 대기 구역에 웨스트젯 항공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출처: Youtube @CityNews 캡처

고 있다. 피어슨 공항 여행객 혼선, 도미니 카 행 피서객 불안 항공편 무더기 취소 조치에도 불 구하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의 웨스트젯 탑승 수속 구역은 연휴를 즐기려는 탑승객들로 북새통을 이 루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짐이 가득 실린 카트를 미운 채 키오스 크 앞에 길게 줄을 섰으며, 항공편 운항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느 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15명의 가족 친지 모임을 가기 위해 공항을 찾 은 알리샤 싱 씨는 미국에서 오는 친척들과 수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 는 일정이 취소될까 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딸의 11번째 생일 을 맞아 온 가족이 파란색 맞춤 유 니폼을 입고 출발길에 오른 카를로 데 레온 씨 역시 공항에 도착해 항 공편이 취소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 고서야 안도했다. 여행객들은 출발 편 탑승에 성공하더라도 연휴가 끝 나는 시점에 맞추어 귀국편 항공편 이 제대로 운항할 수 있을지 우려 를 나타내고 있다. 파업 때마다 반복되는 고객 피해, 노사 협상 체계 개선 시급 항공 노사 갈등이 타결점을 찾지

미시사가 차량 도난 “하루 평균 7건 이상” 최근 한 달간 226대 사라져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 지 역에서 차량 도난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필 지역 경 찰 서비스의 범죄 지도 통계에 따 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0일 까지 한 달 동안 미시사가에서 총 226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7대 이 상의 차량이 감쪽같이 사라진 셈이 며, 직전 30일 동안 발생한 225건과 비교했을 때 거의 줄어들지 않은 수치다. 경찰이 공개한 범죄 지도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1일부 터 7월 30일까지 미시사가에서 보고 된 누적 차량 도난 건수는 총 1,388 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 기록한 1,553대와 비교하면 약 10.6퍼센트 감소한 수치다. 미시사가 와 브람프턴을 포함한 필 지역 전 체의 차량 도난 건수는 지난 2023년 역대 최고치인 8,322대를 기록한 이 후 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2025 년에는 5,280대 수준으로 크게 낮아 진 바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 체적인 범죄 건수는 둔화하는 양상 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매일 수 카네이션의 차량이 타겟이 되고 있 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라앉 지 않고 있다. 빈발하는 차량 도난, 주요 타겟 차종과 실태 경찰 당국이 최근 세부적인 차 종별 통계를 매달 발표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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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않지만, 지난 3월 공개된 지난 5 년간의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범죄 자들이 유독 노리는 특정 브랜드와 모델이 뚜렷하게 존재한다. 렉서스 RX, 닷지 램 1500, 혼다 CR-V, 토 요타 하이랜더, 포드 F-150, 지프 랭 글러, 혼다 시빅, 레인지로버 스포 츠, 혼다 어코드, 토요타 툰드라 등 이 주요 표적이 되어 왔다. 주로 도난 방지 장치가 취약하거나 해 외 밀반출 시장에서 환금성이 높은 SUV와 픽업트럭, 대중적인 세단 모 델들이 집중적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난 방지 대책과 실질적 예방의 한계 경찰은 주민들에게 차량 내 귀 중품을 두지 말고, 핸들 잠금장치 를 설치하거나 차고 내에 주차하는

등의 자발적 예방 조치를 당부하 고 있다. 그러나 전문 도난 조직들 이 첨단 전자기기를 동원해 스마트 키 신호를 복제하거나 순식간에 보 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수법을 쓰 고 있어, 개인 차원의 방어에는 명 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지자체와 경 찰의 단속 강화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들이 출고 단계부터 보안 칩 암호화와 추적 장치 고도화 등 근 본적인 도난 방지 설계 책임을 강 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 유다. 차량 도난 문제는 개인 재산의 손 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전망 을 흔드는 고질적인 범죄다. 경찰 의 단속과 사후 통계 집계에만 의 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항만 통관 단계의 검문검색 강화와 완성차 업 계의 보안 기술 혁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않는다면 반복되는 도난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어 렵다. ▶도난 차량 차종 순위 1. Lexus RX 2. Dodge Ram 1500 3. Honda CR-V 4. Toyota Highlander 5. F-150 6. Jeep Wrangler 7. Honda Civic 8. Range Rover Sport 9. Honda Accord 10. Toyota Tundra

못할 때마다 선제적 항공편 취소와 항공기 계류가 관행처럼 반복되는 방식은 항공 운송 생태계의 취약성 을 드러낸다. 노사 모두 파업과 직 장폐쇄라는 최후의 수단을 협상 카 드로 활용하지만, 그로 인한 운항 차질의 피해는 온전히 이용객과 국 가 물류 시스템에 전가된다. 항공사 는 자발적 운항 중단으로 고정 비 용을 줄이려 하고 노조는 서비스 마비의 파급력을 무기로 삼는 구도

가 고착화되어 있다. 정부의 사후 개입이나 노사 간 치킨게임에 의존 하기보다, 중대한 수송 차질이 예상 되는 핵심 공공 서비스 분야에 대 해서는 노사 협상 결렬 시 단계적 필수의무유지운항 비율을 규정하는 식의 법적 완충 장치가 도입되어야 한다. 매년 연휴마다 국민과 해외 여행객이 담보가 되는 소모적 대치 구조를 완화하는 제도적 개선이 필 요하다.

“세상떠난가족,다시보고싶어” 보고싶어” AI로 그리움 채우는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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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한 가족이나 연인의 음성, 문자 메시지, 사진 등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대화를 나누 는 일명 '그리프봇(Griefbot)' 또는 A ' I 고스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상을 떠난 이와 다시 한번 대화 하고 싶다는 유족들의 바람을 기 술로 구현한 서비스지만, 실제 이 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로 인해 논란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음성 복원의 위안, 환각 현상과 가짜 기억의 혼란 14세 때 아버지를 여읜 레베카 놀란 씨는 부친이 생전에 남긴 음 성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 능 챗봇을 제작했다. 아버지의 목 소리와 말투를 복원해 마음속으로 만 해오던 대화를 컴퓨터를 통해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 이었다. 챗봇은 실제 부친의 음성 을 매우 비슷하게 구현해 냈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드러났다. 인공지능이 존재하지 않는 기억 을 사실처럼 만들어내는 환각 현 상을 일으킨 것이다. 챗봇은 놀란 씨에게 어릴 적 함께 캠핑을 가서 텐트를 쳤던 기억을 이야기했으 나, 이는 실제 일어나지 않은 가짜 기억이었다. 데이터 집합에 있는 내용만 참조하라고 항의하며 챗 봇과 다툼을 벌이는 상황까지 발 생했다. 놀란 씨는 약 두 시간 동 안 대화를 나눈 끝에 챗봇이 아버 지를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 달았다. 대화 도중 챗봇 스스로 자 신이 실제 아버지가 아닌 인공지 능이 만들어낸 모방품이자 메아리 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했고, 놀 란 씨는 결국 서비스 이용을 중단 ID:ck_times

했다. 놀란 씨는 아버지의 음성 데 이터가 민간 기업의 서버에 남아 소유권이 넘어갔다는 점에 대해서 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타인들에 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반대와 애도 시스템의 공백 그리프봇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캐나다 온라인 유산 관리 기업 윌풀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고인을 AI 챗봇 으로 복원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실제 사별을 경험한 유족들은 활 용 의향이 더 높았다. 엠퍼시 조사 에서는 유족 10명 중 7명이 기존 의 정서적 지원이 부족했다고 답 했다. 전문가들은 그리프봇이 상 실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실과의 단절을 초래할 위험도 함께 경고했다. 디지털 권리 보호, 상업적 이용 통제 체계 필요 고인의 생전 기록을 인공지능에 학습시키는 그리프봇의 확산은 유 족의 정서적 혼란과 더불어 사망 자의 디지털 데이터 권리라는 새 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사후에 남겨진 음성이나 개인적 대화 기 록이 상업적 플랫폼의 자산으로 귀속되는 구조는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도 위험 요소를 안고 있 다. 기술을 통한 애도 방식 자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고인의 디지 털 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민 간 기업의 데이터 독점을 막는 법 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유족들 역시 기술이 주는 일시적 위안에 의존하기보다 상실을 받아들이는 건강한 과정을 유지하는 데 집중 해야 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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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캐나다인76%“식료품비가 가장 큰 가계 부담” 부담” 전국적생활비압박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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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지속되는 고물 가와 경제적 압박 속에서 가계 경 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무엇인 지를 보여주는 전국 단위의 여론조 사 결과가 발표됐다. 일상적인 소비 생활과 직결되는 식료품비가 가계 재정에 가장 치명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식료품 압박과 치솟는 생활비 부담 시장 조사 전문 기관 내러티브 리서치(Narrative Research)가 발 표한 전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면, 응답자의 76퍼센트에 달하는 대 다수가 식료품과 식비 지출이 가 계 재정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차 량 연료비인 가솔린이 47퍼센트로

뒤를 이었으며, 주택담보대출과 월 세 등 주거 비용을 꼽은 비율은 33 퍼센트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전기 요금, 주택 유지 보수 비용, 난방비 등이 캐나다 가계 전반에 높은 수 준의 재정적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러티브 리서치의 최고운영책임 자인 마거릿 채프먼은 식료품과 연 료비 같은 일상적인 압박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의 규모가 놀라울 정도 라고 진단했다. 군 연금으로 생활하 는 은퇴자 스티븐 힐스는 마트에서 식료품을 살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믿기 힘들다며, 고정 소득으 로 살아가는 노년층에게 물가 상승 은 이미 통제 불능의 수준에 접어 들었다고 토로했다. 두 자녀를 키우 는 해나 기핀 역시 매장을 찾을 때 마다 가격이 치솟는 것을 체감하며, 장바구니를 채우는 과정이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 물가 상승률과 실생활의 변화 이러한 물가 압박은 개별 가계의 지출 부담을 넘어 청년층과 젊은 부모들의 라이프스타일 선택지까지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다. 해나 기핀은 주변의 젊은 세대들이 주택 구입이나 학자금 대출 상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혼이나 자녀 출산 같은 기본적인 인생 계획을 포기하 거나 미루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고 증언했다. 실제로 댈하우지 대학교의 식품 유통 연구원인 실뱅 샤를부아 교수 에 따르면 캐나다의 식품 물가 상 승률은 3.9퍼센트로 주요 7개국 가 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전체적인 상승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으며 현장에서 체감 되는 압박 지점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돼지고기와 연어, 사과 등 주요 신선 식품 품목

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 지하며 소비자들의 시름을 깊게 하 고 있다. 구조적 고물가와 가계의 피로감 마거릿 채프먼은 치솟는 생활비 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만성적인 피로감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인상이 장기화되면 서 상당수의 주민들이 향후 재정 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접었으며, 전 품목에 걸쳐 높은 가격이 고착화될 것을 우려 하고 있다. 단기적인 물가 변동에 일희일비 하기보다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촉진하 는 거시적 접근이 시급하다. 가계 소득의 정체 속에서 필수 소비재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활력 저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남게 될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 2027년 금리 일정 공개 인상 기조 전환 속 시장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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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이 2027년 통화정 책 금리 발표 일정을 공식 확정하 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제 시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10월 까지 이어진 빠른 금리 인하 기조 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25퍼센트에 서 동결해온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 세와 물가 안정 흐름에 맞춰 단계 적인 금리 정상화 수순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일정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 이 시작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7년 통화정책 일정 확정, 4차 례 통화정책보고서 발표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개한 2027

년 통화정책 일정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결 정이 이루어진다. 1월 27일을 시작 으로 3월 3일, 4월 28일, 6월 2일, 7 월 21일, 9월 8일, 10월 27일, 12월 8 일에 각각 금리가 발표된다. 이 가 운데 1월, 4월, 7월, 10월 등 4차례 회의에서는 상세한 경제 전망을 담 은 통화정책보고서가 함께 공개되 며 중앙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 행된다. 통상적으로 중앙은행은 시 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통 화정책보고서 발표 시점에 주요 정 책 변화를 단행하는 경향이 크다. 현재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25퍼 센트로, 중앙은행이 추정하는 중립

금리 범위인 2.25퍼센트에서 3.25퍼 센트의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 중 립금리는 경제를 자극하지도 위축 시키지도 않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캐나다 경제는 2026년 2 분기 연율 2.5퍼센트의 성장률을 기 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2026년 전체 성장률은 0.7퍼센트,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8퍼센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5 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 로 3.2퍼센트까지 치솟았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도 6월 2.8퍼센트로 완화되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 역 시 1.9퍼센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027년 초에는 목표치인 2퍼센트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내년 금리 인상 전망, 2.75퍼센트 수준 안착 예측 주요 금융기관 전문가들은 중 앙은행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하 가 아닌 인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 내셔 널뱅크, 캐나다 imperial 은행, 데자 르댕 등 주요 금융기관과 의회예산 처는 2027년 말 기준금리가 중립금

캐나다 “금리 인상 경고등” 대출자 54% ‘변동금리 몰림’ 현상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 분기 연율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4%를 기록하며 중앙은 행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반등세 를 보였다. 석유 시장의 일시적 변 동성과 인구 조사, 월드컵 개최 같 은 특수 요인에 미국의 관세 압박 까지 더해지면서 대다수 경제학자 들은 중앙은행이 2026년 말까지 기 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금융 스와프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채권 시장은 오는 12월 중앙은행이 첫 기준금리 인상 에 나설 확률을 70% 수준으로 반영 하고 있다. 중앙은행과 시장의 전망 이 이처럼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캐 나다 주택 담보 대출자들은 변동금 리 상품으로 대거 몰려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정금리와 격차 확대, 변동금리 선호 현상 캐나다 최대 모기지 중개 기관 인 도미니언 랜딩 센터의 최근 자 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신규 우대 모기지 대출자의 54%가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 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출자들이 변동금리를 고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는 가장 낮 은 변동금리는 모기지 보험 가입 상품의 경우 3.40% 이하, 미가입 상 품은 3.70% 이하 수준이다. 이는 가 장 낮은 고정금리 상품보다 0.5%포 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여기에 중 앙은행이 한동안 금리를 올리지 않 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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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지면서 대출자들의 변동금리 선호를 부추기고 있다. 또한 유가 상승과 AI 투자 확대 등 물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근원 물가 상 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0%보 다 낮은 1.85%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변동금리 선택의 배경이 되고 있다. 변동금리 상품은 운용 과정에 서 언제든지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고, 계약 중단 시 부과되는 중도 상환 수수료가 3개월 치 이자에 불 과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연하 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권 수익률 상승세, 고정금리 인 상 압박 그러나 금융 시장 일각에서는 현재의 변동금리 선호 현상이 다가 올 금리 인상 국면을 간과한 선택 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2년 만 에 최고치 수준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시중은 행들의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현재 경제학자들은 연내 금리 동 결을 점치고 있지만, 채권 시장이 반영하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은 70%에 달한다. 만약 시장의 예 상대로 연말이나 2027년 초에 중앙 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수순을 밟게 된다면, 현재 유효한 낮은 고정금 리 상품들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 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위험 회 피 성향이 높은 대출자라면 4% 안 팎이나 그 이하에서 제공되는 고정 금리 상품이나, 고정금리와 변동금 리를 반씩 섞은 혼합형 상품을 신 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기 이자 절감 유혹, 위험 분산 전략 필요 당장 눈앞의 이자 비용을 0.5%포 인트 이상 줄일 수 있는 변동금리 의 유혹은 대출자에게 거부하기 힘 들다. 하지만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 으로 상승하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 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시점 에서는 단기 이익에만 집착하는 접 근이 위험할 수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기습적으로 인상하거나 고 정금리가 먼저 뛰어오를 경우 변동 금리 이용자가 받게 될 자금 압박 은 가중된다. 대출자들은 단기적인 금리 차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 라, 전체 자산 대비 상환 능력을 냉 정히 점검하고 고정금리와 변동금 리를 절반씩 혼합하는 구조를 적극 활용하여 향후 다가올 금리 변동성 에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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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중간 지점인 2.75퍼센트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 시나리오 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1월과 3월 회 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뒤, 4월 통화 정책보고서 발표 회의에서 기준금 리를 0.25퍼센트포인트 인상해 2.50 퍼센트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어 6월 동결을 거쳐 7월 회의에서 추가 로 0.25퍼센트포인트 인상해 2.75퍼 센트 수준에 맞춘 후 하반기 동안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 이다. 다만 스코샤은행은 물가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인상 시점이 2026년 말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 았으며, TD은행은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7년 내내 2.25퍼센트 동 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중론을 제 시했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시중은행의 프라임 금리도 현행 4.45퍼센트에서 4.95퍼센트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 모기지 이용자는 대 출금 10만 달러당 월 원리금 상환 액이 약 30달러 늘어나게 된다. 특 히 2026년에만 약 150만 건의 모기 지 만기가 도래하고 팬데믹 시기의 저금리 모기지 갱신이 2027년 하반

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가계의 금융 비용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 다 부동산협회는 2026년 전국 주택 거래량이 5.1퍼센트 증가하고 평균 가격이 69만 8,881달러에 달한 뒤 2027년에도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으나,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될 경우 주택 가격 상승 폭은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정상화와 가계 부채 부담, 유연한 정책 운용 필요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 흐름에 맞 춘 기준금리 정상화는 경제 건전성 을 확보하기 위한 수순이다. 하지 만 현재 캐나다 경제가 안고 있는 가계 부채 수준과 모기지 갱신 부 담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의 속도 와 폭은 신중하게 조절되어야 한다. 경기 지표 개선에 맞춰 기계적으로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미 대륙 무 역 환경의 변동성과 고용 시장의 실질적 체력 완화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차입자들 역시 저금 리 환경이 마감되었음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자금 상환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온주소액재판소청구한도5만달러상향 미수금 회수와 법원 선택 전략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락이 끊기거나, 거래처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 하고도 약속된 대금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을 마주하 게 된다. 이처럼 개인과 개인 혹 은 기업과 개인 간에 돈을 빌려주 고 받거나 미수금이 발생했을 때, 법적인 강제력을 동원해 돈을 돌 려받기 위해 제기하는 절차가 바 로 소액재판소 청구다. 빌려준 돈, 밀린 임대료, 미지급된 물품 및 공사 대금, 임금 체불 등 일상에 서 흔히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주로 이용된다. 캐 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이러한 금 전 분쟁을 복잡하고 비싼 상급 법원 대신 보다 쉽고 저렴하게 해 결할 수 있도록 소액재판소 제도 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제도가 개편되면서 채권자들이 주목해야 할 실무적 기준들이 새롭게 부각 되고 있다. 소액재판소 청구 대상, 한도 상 향 및 이전 방식 온타리오주는 소액재판소의 금 전 청구 상한 금액을 기존 3만 50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대폭 상 향 조정했으며, 항소 가능 최소 금액 역시 3500달러에서 5000달 러로 변경했다. 다만 이러한 기준 변경이 상급 법원에서 이미 진행 중이던 3만 5000달러에서 5만 달 러 사이의 모든 소송을 자동으로 소액재판소로 옮겨주는 것은 아니 다. 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 채권 자가 소송을 소액재판소로 옮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전 절차를 밟 거나, 기존 소송을 취하한 뒤 공

소시효 범위 내에서 새롭게 청구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급 법원 비교, 비용과 절차적 차이 사건을 소액재판소로 이관할지 상급 법원에 남길지는 사건의 복 잡성과 소송 비용을 함께 고려해 야 한다. 복잡한 사건은 상급 법 원이, 중소규모 분쟁은 절차가 간 소한 소액재판소가 적합하다. 소 액재판소는 비용 회수 한도가 청 구액의 15%인 반면, 상급 법원은 통상 40~60%까지 인정된다. 5만 ~20만 달러 청구는 간소화 절차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상대 방의 변제 능력을 확인해 회수 가 능성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관할권 확인과 제도 남용 시 주의사항 법원을 선택할 때는 지역적 관 할권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 액재판소 소송은 청구 원인이나 채무자의 거주지·사업장 등 사건 과 실질적으로 관련된 지역에서 제기해야 하며, 최근에는 관할권 입증을 엄격히 요구하는 법원도 늘고 있다. 관할이 부적절하면 사 건이 지연되거나 다른 법원으로 이송될 수 있고, 청구 금액을 임 의로 조정해 부적절한 법원에 제 기할 경우 소송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소송은 권리 구제 수단이지 만, 비용과 회수 가능성을 함께 따 져야 실질적인 피해 회복으로 이어 진다. 제도 확대만 믿기보다 채권 회수 가능성과 소송 비용을 종합적 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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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로 관세 0%인데… 트럼프, 韓 등 콕집어 “관세로 美뜯어” 뜯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해 중국·일 본·독일 등이 오랫동안 미국에 부과 한 관세로 큰 피해를 줬다고 주장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한 연설에 서 “그들 모두 우리에게 그런 짓을 했지만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다. 우리가 판을 뒤집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관 세 덕분에 우리는 부자가 됐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 효과를 자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사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바로 관세”라며 “우리는 수년 동안 중국, 일본, 한국, 독일, 캐나다를 비롯한 모든 국가들이 우리에게 부과한 관 세로 계속 뜯겨 왔다”고 말했다. “韓 등 전세계 기업, 美로 와…관 세 덕분” 이어 자신이 취임한 이후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미 제조업은 수년 만 에 전례 없는 속도로 폭발적인 성장 을 하고 있고 외국의 자동차 공장 이 미국에 기세 좋게 들어오고 있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 (외국) 기업들이 (미국으로) 모 두 돌아오고 있다. 독일, 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전 세계 곳곳에 서 기업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그들이 돌아오는 이 유는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관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수년간 관세를 부과하며 피해를 줬 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

다. 한·미 양국은 2012년 발효된 자 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간 공 산품 대부분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 다. 미국산 자동차·기계·화학제품 등 주요 공산품은 사실상 무관세로 한 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합동의회 연설에서도 “우리는 한국 에 군사안보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의 4배”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산 업통상자원부는 즉각 “한· FTA에 따라 미국산 공산품 관세는 사실상 0%이며 미국산 전체 수입품의 평균 실효관세도 1% 미만”이라며 반박했 었다. 한국계 주지사 후보 겨냥 “공산주 의” 이념공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위스콘신 주지사에 도전하는 한국 계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 정) 민주당 후보를 향해 색깔론 공 세를 펴기도 했다. 이는 민주당을 급진 좌파 공산주의 세력으로 몰아 붙이며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 후보 이름을 직접 입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위 스콘신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추수 감사절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 장하는 여성을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그들은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고 해 사실상 홍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은 위험하다. 제 정신이 아니며 미쳤다”고 했다. 홍 후보는 2020년 11월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추수감사절을 없애자. 식민주의를 기념하는 것을 멈추고

원주민과 여성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최초의 ‘슈퍼 전파 행사’를 더 는 기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 다. 하지만 홍 후보는 최근 CNN 인터뷰에서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 자 “추수감사절은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의미도 있지만 많은 이들에 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역사이기도 하다. 관점은 변할 수도 있다”고 말 했다. ‘추수감사절 폐지’보다 ‘원주 민 고통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발언 이었다. 민주사회주의자(DSA)를 자처하 는 홍 후보는 오는 11일 민주당의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를 뽑는 예비 선거를 앞두고 2위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 다. 앞서 전날 치른 미시간주 민주 당 상원의원 후보 예비선거에서도 버니 샌더스 무소속 상원의원(버몬 트)을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 오-코르테스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뉴욕) 등 당 안팎의 민주사회주의 자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은 무 슬림 출신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승리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탄생하 면서 시작된 ‘민주사회주의자 돌풍’ 은 펜실베이니아·콜로라도를 거치 며 계속 커져가는 양상이다. 미시간 에서 엘사예드 후보가 4선의 현역 하원의원을 꺾은 데 이어 위스콘신 에서도 홍 후보가 승리하면 미국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표적 경합 지역인 중서부 지역까지 민주사회 주의 바람이 확산되는 셈이다. 민주사회주의 약진에 “공산주의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한 리조트에서 연설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민주사 회주의자들의 약진을 두고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공산주의’라는 재 앙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엘사예드 후보를 두고는 “유대인과 이스라엘 을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산주의 는 1·2차 세계대전과 진주만 공격, 9·11 테러를 포함해 미국 역사상 가 장 큰 위협”이라며 “공산주의자들 은 파멸적이고 치명적이며 고통과 빈곤을 초래하는 이념을 미 전역에 퍼뜨리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그 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 서 ‘공산주의’, ‘공산주의자’란 말을 총 21번 써 가며 공화당 지지를 호 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에 대해서는 합의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합의를 하고 싶다”며 “우리는 대화를 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美, 조만간 폴리실리콘 관세 최 소 15%”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태

양광·반도체 제품의 주요 소재인 폴 리실리콘 수입품에 대해 최소 15% 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 도했다. 이는 특정 품목 수입이 국 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을 활용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역확 장법 232조에 기반한 조치다. 미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태양광 전지, 태양광 모듈 등 파생상품의 수입이 자국 국가안 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해 왔 다. 이는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 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폴리실리콘을 놓고 미·중 경쟁이 격화하면서 한국 관련 업계에 미 칠 영향이 주목된다. 미국이 지난해 232조 조사에 착수하자 한국 정부 는 미 측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조 지아주에 태양광 패널 생산시설을 둔 한화큐셀과 텍사스주에 태양광 셀 생산시설을 구축 중인 OCI를 언 급하며 이들 기업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단뱀목에두르고춤췄다가발칵…

미인대회 뒤집은 19세女 미인대회에서 보호종인 비단뱀 과 함께 춤을 춘 스리랑카 여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 르면 최근 스리랑카 법원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미인대회 참가 자 메트미 히라냐(19)에게 벌금 5만 스리랑카 루피(약 25만원)를 선고했 다. 또 히라냐에게 비단뱀을 빌려줬 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스리랑카 인 남성에게는 벌금 10만 스리랑카

루피(약 50만원)를 선고했다. 히라냐는 지난 3월 20일 스리랑 카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미인대회 무대에서 2.1m 길이의 비단뱀을 목 에 두르고 춤을 춰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퍼져 주목받 았다. 히라냐는 비단뱀을 미인대회 당 일 오전 북서부 푸탈람 지역에서 2 만5000 스리랑카 루피(약 12만5000 원)를 주고 빌린 뒤 행사가 끝나고

반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리랑카 야생동물 보호 당국은 비단뱀은 보호종으로 이를 이용한 행위는 동식물 보호 조례 위반이라 며 “사건 직후 해당 비단뱀은 정글 에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을 엄격하게 보호하는 법 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관광지에서는 상인들이 이국 적인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도 한다.

미인대회서 비단뱀과 춤췄다가 동물학대로 벌금형 선고받은 스리랑카 여성. 사진 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군인꾀어결혼하고,전사하면웃는다…

러 충격의 ‘검은 과부’ 과부’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로감이 최 근 전선을 넘어 러시아 사회 전반 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제난이 갈 수록 심화하며, 입대한 남편의 전사 보상금을 노리는 ‘검은 과부(Black Widow)’ 사기 등이 잇따르고 있다. 검은 과부는 남편의 죽음으로 전사 보상금 등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이를 일컫는 말이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가까운 가족 이 없는 남성 등을 꾀어 혼인신고 를 한 뒤 입대시키고, 남편이 전사 하면 법적 배우자 자격으로 보상금 을 받아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군 전사자의 유족에게는 최 소 500만 루블(약 8790만원)의 일시 금이 지급되는데, 법적 배우자가 우 선 수령권을 갖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지난달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중부 이바노보주에서 한 입 대 예정자를 꾀어 형식적으로 결혼 한 뒤, 그가 전사하자 1521만 루블 (약 2억6700만원)의 보상금을 나눠 가진 혐의로 여성과 공범 2명이 구 속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우랄 지 역 스베르들롭스크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적발됐다. 또 군 병원 간호 사가 치료 중이던 군인들에게 각각 접근해 속인 뒤 여러 명과 차례로 결혼했으며, 이들이 숨지면 보상금

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러시아 의회에서도 대책을 요구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레오니 트 슬루츠키 하원 국제문제위원장 은 관련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 르렀다”며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 나 전쟁) 참가자 가족을 검은 과부 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범죄의 배경에는 러시아 가 병력 확보를 위해 급히 손질한 제도가 있다. 결혼 문턱은 낮추고 보상금은 확 늘렸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부는 2022년 2월 우크라 이나 침공 이후, 새로 입대하는 군 인들을 위해 통상 한 달가량 기다 려야 했던 혼인신고 절차를 간소화 했다. 지방정부는 입대자들을 위한 합동 결혼식까지 열었다. 전사할 경 우 배우자와 자녀에게 보상금 등이 지급된다는 점을 강조해 입대에 대 한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였다. 현금 보상도 확대했다. 연방정부 는 신규 계약병에게 최소 40만 루블 (약 70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했고, 모스크바를 비롯한 지방정부도 별 도의 입대 장려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병력 확보 효과는 제한적 이었고, 전쟁에 돈과 인력을 집중하 면서 민간 경제의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 랜틱카운슬은 러시아 정부가 국방 관련 업종에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반면, 일반 기업과 자영업 자에게는 높은 금리와 세금으로 부 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9%에서 올해 1.0%로 둔화 하고,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의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 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집계한 지난 달 기업경기지수도 -3.6으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낮았고, 모스크바 종 합주가지수는 지난달 중순 2022년 9 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 했다. 전쟁과 생활고를 둘러싼 불만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친정부 성향 여론조사기관인 러시아 여론 재단(FOM)은 지난달 중순 블라디 미르 푸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 지율이 한 주 만에 71%에서 66% 로 5%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이었다. 지난 4월에는 푸틴 대통령을 향해 “국민 도 예술인도 주지사도 모두 당신을 두려워한다”고 비판한 한 현지 유 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의 조회수가 나흘 만에 2600만 회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다. 전선 상황도 러시아에 녹록지 않 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르면 푸틴 대통령은 드론 병과를 신설하고 주요 전선 지휘관들을 교

2021년 7월 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혼인신고소에서 '가족·사랑·충실의 날' 을 맞아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마친 뒤 계단을 오르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체하는 등 군 지휘체계를 개편했 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 바스 전선에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 지만, 올여름 진격 속도는 개전 이 후 가장 느린 수준으로 떨어져서다. 일부 전선에선 우크라이나군이 반 격에 성공하고 있고, 러시아 본토의 정유시설과 물류망을 겨냥한 장거 리 공격도 확대되고 있다. 마이클 코프먼 미 싱크탱크 카네 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러 시아군은 계속 밀어붙이면 결국 목 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더 큰 대가만 치른 채 성과는 줄고 있다”며 “지휘관을 바꾼다고 문제 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 가했다. 한편 전쟁의 양상은 빠르게 바뀌 고 있다. 지상전이 사실상 교착 상 태에 접어들면서 양측 모두 드론 과 탄도·순항미사일, 위성,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공중전에 사활을 걸 ID:ck_times

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탄도미사 일 발사량이 개전 이후 월간 최고 치를 기록했고,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반보다 훨씬 더 자주 러시아 본 토를 공격하며 드론과 미사일·드론 복합 무기로 석유 시설과 항만, 물 류기지까지 타격 범위를 넓히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스틴 브롱크 영국 왕립합동군 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NYT에 “우 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도시와 정 유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방공망을 전선에서 후방으로 빼내도록 만들 면 곳곳에 빈틈이 생긴다”고 말했 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망을 분산시키기 위해 본토의 정유시설 과 물류망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반면, 러시아는 대량의 드론과 미사 일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먼저 소 진하려는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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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李우군’ 우군’ 1년 만에 등 돌렸다…

2030 그녀들의 변심, 왜

이재명(왼쪽에서 두 번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참석자들이 지난해 3월 오전 국회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성평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뽑은 권수연(31)씨는 5일 “이제는 기대를 접었다”고 했다. 그 가 돌아선 이유는 부동산이었다. “내년 결혼을 위해 몇 개월째 전셋 집을 구하는데 적정한 가격의 매 물이 씨가 말랐다.” 권씨는 “아무 리 민주당 정부라지만 자가도 아니 고 전셋집마저 이렇게 구하기가 어 려울 줄은 몰랐다”며 “여기다 코스

피까지 떨어지니 국내 주식 투자를 부추겼던 정부 탓을 하지 않을 수 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에 투표했던 신현지(28) 씨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 민의힘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고 했다. 신씨는 “정부와 당이 1년 간 어떤 여성 의제를 제시하고 추 진했느냐”라며 “몇 년째 지지부진 한 미프진(임신중절 약물) 도입 같

은 여성의 재생산권은 외면하는 동 안 보완수사권은 폐지해서 여성 안 전을 더 위협하지 않았느냐”고 했 다. 신씨는 “이젠 더 진보 색깔이 선명한 정당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기대 를 걸었던 20∙30 여성이 돌아서고 있다. 한국갤럽의 월별 여론조사 통 계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대 여 성의 이 대통령 지지율은 61%, 30 대 여성은 69%였다. 하지만 1년 뒤 인 지난달 이들의 이 대통령 지지 율은 45%(20대)와 47%(30대)로 각 각 16%포인트와 22%포인트 급락했 다. 같은 기간 이 대통령의 전체 지 지율 하락폭 11%포인트(64%→53%) 에 비해 확연히 가파른 추세다. 20대 여성은 2월 이후 지지율 반 등 구간이 있었지만 6월 48%로 떨 어진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고, 30대 여성 역시 60%대를 횡보하다 6월 (55%)에 이어 지난달 급락했다. 20∙ 30 여성의 ‘의견 유보’ 비율이 같은 기간 오차범위 내(±3.1%포인트)에 서 횡보한 점을 고려하면 두 세대

“이기려다 기둥뿌리 뽑을라” 뽑을라” 여당 전대, 미래는 없고 파묘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오른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 석 후보의 ‘파묘(破墓) 전쟁’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강해지자, 민주당 내에서도 6일 “기둥 뿌리 뽑을 것이 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친노무현계’ 핵심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당장 오늘 이기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는, 집 안 기둥 뿌리까지 뽑는 그런 느낌 이 들어서 8월 17일 전대 이후를 좀 봤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 했다. 친명계 김영진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세 사람 다 민주당에

서 정치를 30년 정도 하다 보니 시 기 시기 정치적 선택과 판단을 했 고, (그 중에선) 실수도 많이 있었 기 때문”이라면서도 “당 대표 선거 가 칼로 물 베기로 갔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파묘’로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 한 전대 뒤 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5선 박지원 의원은 페이 스북에 “누구든 ‘파묘 전문가’는 당 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며 “미래로 가는 전당대회”를 촉구 했다. 이같은 우려가 나오는 건 후보들 사이에서 갈수록 과열되는 ‘과거사 들추기’ 경쟁이 도를 넘고 있기 때 문이다. 전날 민주당 당권주자들이 격돌한 2차 공식 토론회(KBS 주관) 에서 정 후보는 “김 후보가 2002년 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 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며 “4 년 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 을 이 대통령에게 돌리며 공격하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보고 ‘또 병이 도

李 “좋은 의도 정책도, 국민 삶

피해 주면 안 하느니만 못해”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 석보좌관회의에서 마이크를 만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좋은 의도 로 시작한 정책이라도 국민이 효과 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도리어 국민 들의 삶에 피해를 준다면 안 하느 니만 못하다”며 “항상 국민의 눈높 이에서 모든 사안을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어떤 사항도 성역 없이 적 극적으로 고치는 유연하고 능동적 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 www.cktimes.net

서 “모든 국정 성과는 결국 주권자 국민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 다. 구체적인 분야를 특정하진 않았 지만, 형사소송법 개정 등 형사체계 개편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관측이 여권 일각에서 나온다. 이 대통령은 전날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 서도 “수십 년 동안 해왔던 제도를 통째로 바꾸는 거기 때문에 당연 히 마찰이 있고 적응하고 맞춰 가 는 시간과 비용, 노력이 필요하다” 며 “지금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최대한 끌어내고 거기에 대한 대비 방안을 최선을 다해 강구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마무리된 2차 생중계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지난 해보다 업무 보고 준비가 충실하게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진 짜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거창 한 설계도나 화려한 청사진보다는 국민의 삶을 실제 변화시키기 위한 간절한 정성, 그리고 발 빠른 실천 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내외의 잘 못된 보도나 악의적인 정보에 대해 서는 작은 거 하나라도 놓치지 말 고 부처가 책임지고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고 있 는 폭염에 대해서는 “지금은 사실 상 국가적인 기후 재난 상황”이라 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정책 대응의 수준과 범위,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겠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든 재해는 언제나 어려운 처지의 국민 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고시원, 쪽방촌, 비닐하우스 같은 취약 시설 거주 주민이나 공사 현 장, 농어촌, 주차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에 가용한 행정력 을 최대한 집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정부 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기상 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 동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전남광 주특별시장, 울산시장, 경기지사, 경 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도 주재했 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 응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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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이탈이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을 가속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 역시 다르지 않다. 1년 내 내 40% 이상을 유지해왔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에도 42%를 기록 해 지난해 7월 대비 3%포인트만 하 락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20대 여 성 지지율은 8%포인트(37%→29%), 30대 여성은 9%포인트(48%→39%) 떨어졌다. 여권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0∙ 30 여성이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집회에 적극 참여한 데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도 적극 지지한 ‘우군’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 다. 지난해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 사에서 20대 여성은 58.1%가, 30대 여성은 57.3%(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는 각각 25.3%와 31.2%)가 이 대통 령에게 투표했다. 하지만 지난 6∙3 서울시장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땐, 30대 여 성의 53.6%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에 투표한 것(정원오 민주당 후보 42.8%)으로 조사됐다. 20대 여성들 은 정원오 후보에 더 많은 표를 준 것(48.5%, 오세훈 후보 41.4%)으로 조사됐지만 그 격차가 7.1%포인트차 에 불과했다. 민주당의 한 여성 의 원은 “선거를 졌는데도 부동산이나 여성 인권 문제에서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니 ‘잡아놓은 물고기’처럼 느꼈을 것 같다”고 했다. 김봉신 메

타보이스 대표는 "20∙30 여성은 중 장년 세대와 달리 여권과 일체감은 없는데 효능감까지 떨어지니 급속 도로 이탈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 했다. 하지만 “모멘텀을 못 찾고 있 다”(지도부 인사)는 한탄이 나올 만 큼 지지층에서 이탈한 20·30 여성 을 되돌아오게 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했다가는 ‘젠더 갈라치 기’에 빠진다”(초선 의원)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여성 커뮤니티 사 이트에 지지를 호소해 청년 남성의 반감을 샀던 전례를 반복하지 말자 는 논리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도 일 부러 성별 공약을 내지 않고 ‘청년 세대’로 통칭하는 선거 캠페인을 했 다. 이 대통령은 6월 8일 취임 1주 년 기자회견에서도 ‘20·30 여성의 여 당 지지세 약화’에 대한 질문을 받 자 “단정하기 어렵다”며 “한 명 한 명을 무서워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를 거론하며 “부동산이나 코스피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 자연스레 지지율 이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 만 민주당의 다른 여성 의원은 “남 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맞 춤 정책을 내는 등 민감도를 높여 야 한다”고 했다.

졌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날을 세 웠다. 김 후보가 6·3 지방선거 서 울·평택 등 패배를 고리로, 당시 대 표였던 정 후보 책임론을 부각하자 김 후보의 과거 이력을 꺼내 반격 한 것이다. 그러자 김 후보는 5년 전 정 후보 가 휩싸였던 ‘봉이 김선달’ 논란을 소환했다. “정 후보는 2022년 대선 국면에서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대선 후보로 출마한) 선거를 어렵게 만들어 탈 당을 권유받고도 자리를 지켰다. 무 엇이 더 배신이고 의리가 없는 것 인가”라고 되물었다. 정 후보가 5년 전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 람료가 통행세나 다름없다며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의 반발을 샀던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0.99%포인트 박빙 승부 중인 두 후보는 이처럼 전대 초반부터 짧 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 전 정 치 이력을 소환해 서로를 향한 공 격 소재로 삼고 있다. 양 캠프 내부 에서도 파묘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후보를 지지 하는 수도권 의원은 “김 후보는 대 통령과 이 정권을 이끈 경험을 내 세워 포용하는 큰 정치를 보여줘야

하는데 마치 후발주자처럼 전선을 세게 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후 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지난 1 년 정 후보 탓에 ‘명청대전’이 있었 다는 식의 프레임을 자꾸 강조하니 정당방위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각각 국무총리와 민주당 대표이 던 지난 1년 말과 행동도 상호 비 난의 대상이다. 지난 5일 토론회에 서 김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정 부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5월 매 듭) 입장을 당에 알렸으나 당시 당 이 미뤘다”며 정 후보 책임을 부각 하자, 정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는 상장지수펀드(ETF) 관련해 “ETF로 엄청나게 멘붕이 왔고 피해자가 많 은데 (도입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 전 총리가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있 다”고 반격했다. 세 후보는 6일 일제히 호남 당심 잡기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전남 순천·장흥·목포를 찾아 당원을 만났 고, 정 후보는 호남향우회 경기지부 와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 후 보는 전남 해남과 광주를 찾았다. 이번 전대를 좌우할 권리당원 민심 의 향방이 드러날 거라 관측되는 호남권 순회경선은 15일 열린다.

진종오, 돌려차기 피해자 만나 사과… “저는 정말 괜찮다”

손편지 공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만 나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다.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 해 “오늘 김진주씨께서 귀한 시 간을 내어주셔서 부산에서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 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잘못으로 김씨의 보완수사권 폐지로 인해 국민들 이 겪게 될 실질적 피해와 위험 을 알리는 용기 있는 행동과 그 의미가 희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진 의원은 “당과 선배, 동료 의 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앞 으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이와 함께 김씨로부 터 받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씨는 “지난 며칠간 마음고생 하셨을 생각에 제가 마 음이 다 불편했다”며 “저는 정말 괜찮고 이 사유로 누군가가 징계 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제게 돌려차기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찌 보 면 ‘돌려차기’는 피해자들의 현 실을 알리기 위해 저조차도 빌렸 던, 이미 있었던 단어”라며 “저는 되려 피해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국민의힘) 징계위원회에서 제게 묻지도 않고 벌한다는 것은 이 또한 제가 소외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정쟁 싸움으 로 제 피해를 공공재처럼 소비하 지 않고 피해자들을, 그리고 국 민을 위해 싸우는 정치인들이 되 시길 간곡히 기원한다”며 “종오 님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꼭 천 국에 가세요”라고 응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4일 한동 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형사소 송법 개정 관련 간담회에서 “돌 려차기 한번 하지”라는 같은 당 서범수 의원의 말에 ‘발보다 손 을 더 잘 쓴다’는 취지로 답해 논 란이 됐다. 이 간담회에는 돌려 차기 사건 피해자로 검찰 보완수 사권 폐지를 비판해온 김씨가 참 석했다.


한 국 사 회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이의신청은 이의신청은””, “국선변호사 유명무실” 유명무실” 바뀐 형소법에 경찰청 달려간 피해자 단체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10월부터 검 찰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서 성폭 력 수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 다.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공소청 검사가 직접 수사를 못 하게 되면 서 사건이 한번 부실 처리될 경우 되돌리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경찰 수사개혁위원회에 따르 면 이날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의 간담회에선 ‘형소법 시행 이후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종결하면 사 건을 바로잡을 수 있느냐’는 취지의 우려가 쏟아졌다. 검찰 보완수사 과 정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가 드러 난 2022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 해자 김진주(가명)씨 역시 앞서 “검 찰 직접수사권 폐지는 경찰 수사를 바로잡을 기회를 없애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개혁위 소속 정 영훈 변호사는 “10월2일 공소청 출 범 전 입법만 마무리된다면 경찰이 내부종결해도 사건이 자동으로 검 찰로 넘어가 이의신청 없이도 한 번 더 검토를 받게 된다”며 우려를 불식했다. “개정 형소법은 개별법에 서 성폭력 등 7대 범죄를 전건송치 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설 명이다. 정 변호사는 그러나 “초동 경찰 수사가 잘 안 되면 (직접 수사를 못 하는) 공소청 검사도 판단을 잘 못 할 수 있다”며 “전건송치만으로 피 해자 권리 보장이 완성되는 건 아 니라는 점을 위원들과 지원 단체가 공유했다”고 말했다. 국선변호사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단 점도 지적됐다. 수사 가 경찰로 일원화되면서 수사 초기

축구협회, 15년 전 외국인 심판에 수차례 성접대…

월드컵 예선도 포함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 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에서 사건 가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단계에서 제대로 된 법률적 조력이 없으면 사건 결과를 되돌리기 어려 울 수 있어서다. 정 변호사는 “피해 자 국선변호사는 법무부 검사가 신 청을 받고 법무부가 선정하는데, 현 장에선 제도가 형식적으로만 존재 해 실질적 조력이 부족하다는 비판 이 많았다”며 “국선 변호사 선정을 외부 독립기관에 위탁할지 등을 검 토해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말했다. 성폭력 전문 수사관 확보 등 요 구도 수사가 부실해지지 않도록 여성· 청소년 성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전 문 수사관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또 피해자 조사 시 지원 단체나 상담사 등 신뢰관계인 조사 동석이 거부되거나 원활히 허

용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2차 피해를 막고 진술을 돕는 핵심 장치지만, 제도 취지가 제대로 구현 되지 않고 있단 비판이다. 피해자 진술 보강 및 녹음 기한 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트라 우마가 있거나 기억이 파편화될 경 우 피해자가 충분히 진술할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어서다. 협의회는 또 “외국인 피해자를 위해 통역이 원 활히 이뤄지도록 인력과 제도를 정 비해달라”고도 했다. 김남준 개혁위원장은 “오늘 논의 내용은 형소법 개정으로 새로 생긴 문제라기보다, 기존 수사·절차상 문 제들이 제도 변화 국면에서 다시 부각된 것”이라며 “수사개혁위와 경찰이 이를 제도 개선 계기로 삼 겠다”고 했다.

멀쩡하던 창문이 갑자기 ‘펑’… 40도 폭염에 ‘유리폭탄’ 폭탄’ 터진다 “보통 파손된 유리 교체 의뢰는 한 달에 5~6건 수준이거든요. 그런 데 지난달에는 ‘열파(熱波)’로 깨진 유리 관련 의뢰만 15건이 넘게 들어 왔어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 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며 유리 열파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열파란 유리 중앙부 와 프레임에 끼워진 가장자리의 온 도 차가 심해져 저절로 깨지는 현 상으로, 강한 직사광선으로 유리 표 면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때 주 로 발생한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깨진 유리 조각이 아래로 떨어지며 보행자를 덮치는 등 2차 사고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유리 시공업 체를 운영하는 윤지영(35)씨는 6일 “지난주 금요일에도 고층 건물에서 열파로 금이 간 유리창을 교체했 다”며 “폭염이 계속되면서 저층 건 물의 강화 유리가 산산조각 나 인 도로 떨어지는 사례도 여러 건 발 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2일 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층 건 물에서 15층 난간용 강화유리가 저 절로 깨지며 행인들이 다니는 길에 파편이 떨어지기도 했다. 건물 유리창만 위험한 게 아니다. 수도권에서 야외 중고차 매장을 운 영하는 정모(57)씨는 “판매용 차량 이 대부분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데, 낮 기온이 38~39도까지 오 르면 차량 내부 온도는 70도를 넘는 다”며 “화재는 물론 차량 뒷유리에 저절로 금이 가지는 않을까 걱정된 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내외의 온도 차이 가 벌어질수록 유리 열파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채진 목원대 소 방안전학부 교수는 “올여름 더위 는 ‘신흥 재난’이라고 불러도 손색 이 없을 정도”라며 “폭염이 이어질 수록 냉방을 강하게 가동하게 되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 유리 표 면과 내부의 온도가 불균일해지며 파손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알루미늄 창틀은 열을 많이 흡수· 팽창하면서 유리 가장자리에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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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 아풋볼파크 일대가 한산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직 원들을 모두 외부로 내보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11년 과 2012년 축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심판을 대상으로 수차례 성 접대를 한 것으로 드 러났다. 6일 JTBC는 축구협회가 2011 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1년 간 총 7경기에 걸쳐 심판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한 사실을 확 인했다고 전했다. 7경기 중 3경기에는 2014년 브 라질 월드컵 예선전 쿠웨이트전,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 오만 전, 카타르전이 포함됐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로 2012 년 2월 서울 강남구 안마시술소 에서 50만원, 2011년 9월 창원시 안마업소에서 76만원 등이 결제 됐다. 한국축구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했 고, 런던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땄다. 2011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과 온두라스전 같은 친선경기 때도 심판들에게 성접대가 있었 다. 축구협회는 서울, 경남 창 원, 경남 울산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고, 안마 업소에서 수십만 원의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해 줬다. 당시 축구협회 심판국 간 부는 “그 사람들(심판)이 이야 기를 해. ‘비행기를 장시간 타고 왔으니까, 몸이 그렇다’. 우리는 어쨌든 그 심판들의 기분을 잘 맞춰주려고”면서 당시 관행적으 로 이뤄지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2016년 문화체육 관광부 감사를 통해 대한축구협 회 임직원 비리가 적발됐지만 이날에야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문서 보관 연한이 지나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기 어렵다. 15년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을 지 모르지만, 현재는 철저한 내 부 관리 지침을 마련해 준수하 고 있다”고 해명했다.

“회사 매출 10% 주면 폭로 안 하겠다”…박나래

전 매니저 2명 재판행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유리창과 창틀이 저절로 깨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윤지영씨가 열파된 유리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윤지영씨 제공

힘을 가해 열파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강화유리 창 문이 설치된 건물과 차량 등을 장 시간 밀폐·방치하지 않는 게 중요하 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창문을 조금 열어 밀폐된 공간 안팎의 공기가 순환하도록 하 면 대류 현상이 일어나 온도 차이 가 줄어들고 유리 파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또 고온이 지속 되면 창문 유리를 고정하는 실리콘 이 손상될 수도 있는 만큼 평소 상 태를 자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사상 첫 폭염중대 경보가 발효된 서울과 수도권에는 사흘째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 달 들어 매일 온열 질환 환자 수와 인명피해도 늘고 있다. 6일 질병관 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 질환자는 2441명,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집 계됐다. 지난 4일에는 인천 문학야구장에 서 열린 SSG랜더스와 LG트윈스 간 야구경기를 보던 20대 남성이 의식 을 잃는 등 관중 25명이 온열 질환 의심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다.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2월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 고 있다. 뉴스1

방송인 박나래씨를 상대로 허 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전 매니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 부지검은 이날 공갈미수 등 혐 의로 박씨의 전 매니저 신모씨 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전 매 니저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 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폭로를 막 으려면 회사 매출의 10%에 해 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실제로 돈을 받지는 못 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신씨는 회삿돈 3000만원을 횡 령한 혐의도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12월 이 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 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 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같은 달 업무상 횡령 혐의 로도 이들을 고소했다. 박씨의 전 매니저인 이들은 박씨의 고소 전 ‘술을 마시지 않 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유리창과 창틀이 저절로 깨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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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비거주1주택에 이중부담, 주거권 침해” 침해”…

우려 쏟아진 여당 간담회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 제가 시장에 끼치 는 영향과 전월세 등 시민 생활에 어 떤 영향을 주고 있 고 어떤 대책이 필 요할지 면밀히 모니 터링하자는 게 오늘 결의의 핵심 중 하 나”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안내문 모 그는 “세제 중에서 습. 연합뉴스 도 1가구 비거주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 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기 때문에 들 사이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개편안은 비거주 1주택자에게 이중 갖고 모니터링을 집중하자는 논의 부담이다. 주거권 자유를 침해한다” 가 있었다”고 전했다. 는 주장이 나왔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우려가 쏟 민주당 서울시당은 6일 ‘부동산 아졌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에 대 정책 대응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했 담 증가가 최대 쟁점이었다고 한다. 다. 간담회는 남인순·한정애·진성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1주택자를 김영배·이용선·오기형·최기상·김남 실거주와 비거주로 구분해 종부세 근·채현일 의원과 서울시의원 등 관 기본공제액을 각각 14억원·9억원으 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약 2시간 가 로 차등화했다. 예를 들어 서울 마 량 진행됐다. 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 ㎡의 내년 공시가격이 20억2300만원 후보한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으로 오를 경우 보유세 부담은 411

만원(종합부동산세 95만원 포함)이 다. 하지만 비거주일 땐 종부세가 300만원으로 급증해 보유세 부담이 617만원으로 커진다. 또 기존 장기 보유특별공제 명칭이 장기거주소득 공제로 바뀌면서 비거주자는 양도 세 공제 혜택도 받기 어려워진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간담회 에 참석한 한 의원은 “세제 개편 취 지는 공감하지만, 한강벨트를 중심 으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며 “교 육이나 일자리 등으로 잠시 떠나는 이들의 구제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기준대로 라면 한강벨트 아파트는 모두 종부 세·양도세의 잠재적 인상 대상”이라 며 “비거주 1주택자 기준도 무리고 근거가 없다. 기존에 장기 보유자 등 예외 규정을 확대하거나 단계적 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똘똘 한 한 채를 잡다가 중산층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다가올 총선이 걱정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간담회에 불참한 일부 의원들은 미리 서울시당에 우려 입장을 전달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불참한 의원 들은 “비거주 1주택자에게 다주택

노동연, 6년 만에 고용률 하락 전망

자처럼 보유세와 양도세를 동시에 올리는 건 이중 부담이다. 주거권 자유 측면에서 비거주 1주택도 보 호해야 한다”거나 “세 부담을 세입 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 입법 은 신중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의견을 전한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세제 개편안 대로라면 고가 주 택 지역구 의원들은 이제 다 죽었 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황 희 의원(서울 양천갑)도 페이스북에 “거주·비거주 구분 없이 1주택자는 모두 보호하는 것이 맞다. 1주택 소 유는 기본권”이라고 썼다. 이밖에 “다주택을 포함해서 보유 세와 양도세를 동시에 올리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간담회 에서 나왔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 다. 반면에 “부동산 조세 형평성과 합리성 제고 측면에서 정부안이 적 절한 방향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간담회에서는 세제 개편에 따른 전월세 매물 감소에 대비해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공에서 공공임대주택을 대규모 로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 였다고 한다. 참석한 민주당 서울시

김정관 “영업익 N%

성과급 반대…주총 승인 거치도록 상법 개정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 도체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 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지급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거 액의 성과급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도록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 정을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있 다고 밝혔다. 기업의 영업이익은 성과급 배분보다 미래 경쟁력을 위한 재투자에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한 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 론회에서 “회사의 주인은 주주 와 투자자”라며 “영업이익을 기 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구조 는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에 반 할 수 있는 만큼 최소한 이사회 나 주주총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 에 반하는 성과급 배분은 월권” 이라며 관련 법 개정을 검토 중 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초 과이익 환수론에도 선을 그으 며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가진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나눠 갖기보 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재투

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수백조원을 벌면 정부 도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에 수십조원을 투자해야 글로벌 경 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 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일해 성취 하려는 청년과 연구개발(R&D) 인력의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주 52시간 근로제 개선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주 52시간 문제는 반도체만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첨단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연결 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 보기술(IT) 기업의 장시간 근무 사례를 언급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 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중국의 투자 규 모와 기술 발전 속도는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반도체 클러스 터 조성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뿐 아니라 전력 공급과 생산기 지 확보를 위한 추가 인프라 구 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전 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처럼 재생에너지 여건이 제한적인 국 가에서는 원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미 통상 현안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 가 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을 언 급하며 “한미 간에는 대(對)한 국 관세 총합을 15% 이하 수준 으로 맞추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 일 각에서 제기된 쿠팡 논란에 대 해서는 “통상 당국은 사안의 본 질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을 흔들 정도의 사안 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강남권에서 은퇴 고령자들 이 집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그 정 도 물량으론 서울 집값 전체를 잡 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강남권 고령층의 ‘강제 매도’ 매 물을 살 수 있는 것도 결국은 현금 부자뿐이라는 지적이다. 정부의 대 출 규제로 25억원 초과 주택은 대 출이 최대 2억원만 나오기 때문이 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 제 개편 후 고령층 중심의 급매물 이 나오긴 하는데, 일반인에겐 그림 의 떡일 뿐”이라며 “결국 현금 부자 만 바겐세일로 사 가게 될 것”이라 고 했다. 장특공 폐지 전 집 판 李…“혼자 빠져나간 느낌” 일각에선 세제 개편 전 집을 팔아

세제 혜택을 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온다. 이 대통 령은 1998년 6월 3억6000만원에 취 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지난달 29억원에 매도했다. 20년 넘 게 거주·보유한 만큼 양도세에서 장 특공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세무업 계에 따르면 이번 매도에 따른 양 도세는 1억5000만원 안팎으로 추산 된다. 하지만 세제 개편으로 2028년부터 는 실거주 1주택자가 10년 이상 살 았더라도 공제 한도(2028년 20억원, 29년 10억원)가 생겨 감면 혜택이 줄어든다. 일부 고가 주택은 양도차 익이 클수록, 거주 기간이 짧을수록 양도세가 2~3배씩 뛸 수 있다. 마포 구에 사는 C씨는 “징벌적 세금제도 로 개편하면서 본인은 쏙 빠져나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 고용 파급 적어” 적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 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서류 접수 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고용률이 코로나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할 거란 국책연구기관의 전망 이 나왔다. 2000년 이후 고용률 하 락과 실업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건 2003년, 2009년, 2018년, 2020년 등 4번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6일 ‘2026년 상 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노

동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 고, 올해 고용률이 62.7%로 지난해 (62.9%)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2.9%로 0.1%포 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노동연 은 “변동 폭은 과거에 비해 크지 않지만, 주로 위기 국면에서 나타 났던 두 지표의 동반 악화가 예상 된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짚었다. 또한 올해 취업자 수 증 가 폭은 10만300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전망치(21만 명)의 반토막 수준이다. ‘고용 없는 성장’이 문제다. 노동 연은 “성장과 고용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며 “성장률 상향의 대부 분이 고용유발효과가 낮은 반도체 에 집중됐지만, 고용 비중이 큰 내 수·비반도체 부문의 성장은 부진하 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벌어들인 이 익이 투자와 소비로 이어져 내수· 비반도체 산업의 생산과 고용으 로 파급되는 건 쉽지 않다고 봤다. 2017~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 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민간 소비 증가와 고용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면서다.

더구나 이번 호조는 물량보다 단가 가 이끌고 있어, 고용 파급도 작을 수밖에 없다고 노동연은 진단했다. 그간 고용률을 견인해 온 고령층 취업자 증가 폭도 둔화하는 추세다. 올해 2분기 60세 초반 고용률은 감 소로 전환했다. 노동연은 “고령층 고용증가가 인구효과와 재정지원 일자리에 더욱 기대게 됐음을 시 사한다”며 “그만큼 그 밖의 부문에 서 고용을 늘리는 힘은 약해졌다” 고 분석했다. 가뜩이나 고용 회복을 뒷받침할 내수 소비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고유가·고환율에 이은 7월 기 준금리 인상으로 물가와 이자 부담 이 커져서다. 1~5월 누적 실질임금 증가율은 0.3%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보다 크게 낮아졌다. 임금근 로자도 석 달 연속 줄었다. 노동연은 “고용의 추가 위축을 막 기 위한 소비 기반 안정화와 청년 층이나 60대 초반 등 고용 충격이 큰 집단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청년층은 직업훈련과 결합한 일자리 제공 방안을 모색하 고, 60대 초반은 주된 일자리에서의 계속 고용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고 제언했다.

“집주인이 나가래요” 나가래요” 정부식‘공정과세’ 과세’에불안해진세입자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 지 모습.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30 평대에 전세로 살고 있는 A씨는 지 난 4일 집주인으로부터 ‘날벼락’ 같 은 전화를 받았다. “종합부동산세가 많이 나올 것 같아 팔려고 하니, 계 약이 만료되는 내년에 나가 달라” 는 내용이었다. 토지거래허가제로 새 매수인에게 실거주 의무가 생기 는 만큼, A씨는 “계약갱신권도 못 써보고 2년 만에 집을 비워줘야 할 처지가 됐다”고 토로했다. 공포 떠는 세입자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세제개편 안으로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 례가 속출하고 있다. 다주택자와 비 거주 1주택, 고가 주택을 겨냥한 증 www.cktimes.net

세안이 결국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임대차 시장은 매물 급감으로 연초부터 전월세가 오르고 있는데, 정부가 브레이크 대 신 액셀만 밟고 있다”는 우려가 나 온다. 세입자가 피해를 보는 가장 큰 이 유는 집주인이 실거주해야만 세제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제도가 개편 돼서다. 예컨대 종합부동산세(종부 세)는 그동안 주택 보유 기간별로 20~50%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보유가 아닌 거주 기간에 따라 공 제를 받도록 바뀐다. 종부세 과세표 준 산출에 활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3주택 이상 다주택자 등은 현재 60%에서 2028년부터 80%로 대폭 상향돼 반영된다. 물가 상승률 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된 장기보유 특별공제(장특공제) 역시 단계적으 로 보유 공제가 폐지되고 2029년부 턴 거주 요건만 공제 대상이 된다. 결과적으로 모두 집주인이 직접 들 어가 살거나, 다주택을 처분해야만

‘세금 폭탄’을 피하는 구조다. 세입자들은 ‘언제 집주인한테 퇴 거 요청을 받을지 모르는’ 잠재적인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서대 문구 아파트를 전세 계약한 B씨는 “세제 개편안을 보면 집주인 입장 에선 나를 내쫓는 게 합리적인 선 택일 수 있다”며 “언제 연락이 올지 불안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 자가 마련은 대출 규제로 진작에 포기했 는데, 이젠 세입자로 있는 것조차 높은 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은 “실거주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 되면서 비거주 주택 보유자는 절세 목적으로 본인 집으로 들어가는 선 택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집주 인이 들어오면 세입자는 나가야 해 임대 매물은 더 줄고, 전월세 가격 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 노인 매물만 일부 출회…“결 국 현금 부자 몫” 정부는 실거주에 따라 매매시장 에 비거주 주택 매물이 늘게 돼 집 값 안정에 도움이 될거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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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일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국 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 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당 전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 쇼’에서 “우선적으로는 닥치고 공 급”이라며“실소유자가 주택을 소유 할 수 있게끔 주택공급을 열어주 고 거기에 따른 금융정책을 유연성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정부가 ‘이번 내용이 세제 개편이다, 부동 산 대책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더라 도 시장은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받 아들인다”며 “확실한 공급 대책이 라든지 대출 문제라든지 꼬여 있는 부분들을 좀 푸는 게 맞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중 기조를 유 지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주 택공급, 전월세 시장 등에 대한 국 민 우려를 잘 안다”며 “세제개편 관 련 국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 고 시장 영향을 세부적 부분까지 살피며 당정이 협의하겠다. 확대 개 편되는 당내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 크포스(TF)를 중심으로 공급과 금 융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서울 중 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종 합 경 제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잘해봐야 본전’ 본전’이라는데 이라는데… … 은행들, 지자체 ‘금고지기 쟁탈전’ 쟁탈전’ 이유는 은행권의 '금고지기 경쟁'이 달아 오르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날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 간 ‘시(市) 곳간’를 맡길 공공금고 입 찰 공고를 냈다. 주요 지방자치단체 와 공공기관 금고는 안정적인 예금 기반을 확보하고, 기업·개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커 은행들이 전 략적으로 공을 들인다. 이번 입찰에서는 약 17조원 규모 의 인천시 재정을 관리할 제1·2금고 가 선정된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기금을, 제2금고는 특별회계 등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은행권에선 20년 가까이 인천시 제1금고를 맡아온 신한은행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하나은행 간 경쟁 구도가 될 것으 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밀착 전략을 앞 세워 '터줏대감' 신한은행에 도전장 을 낸 격이다. 최근 지자체·공공기관 금고를 둘 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5월 지자체 규모 1위인 서울시 제1·2금고 입찰엔 신한, 우리, KB국 민(2금고), 하나은행(2금고) 등 주요 4대 은행이 모두 뛰어들었다. 100년 넘게 서울시금고를 맡아왔던 우리 은행은 지난 2018년 입찰에서 신한 은행에 제1금고를 내준 뒤 올해 탈 환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신한은행 이 선정됐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고 운영 수익 자체만 보면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평가가 많다.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자체에 지급하는 출

국내 달 궤도선 다누리, 스페이스X 팰컨9 잔해 달 충돌 포착

지난달 9일 서울시내 은행 ATM 기기. 뉴시스

연금과 협력사업비 등으로 수십 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 억원을 부담해 야 하기 때문이다. 운영 과정에서도 수납·전산 시스템 구축과 인력 운영 등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금고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안정적인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지자체 세금과 공공기관 운영자금, 각종 기 금 등이 은행에 예치되면서 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나 인천시처럼 수 조 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면 자금 조달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설 명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 고는 단순히 예금을 유치하는 차원 을 넘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 는 역할을 한다"며 "시장 상황에 관 계없이 일정 규모의 자금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고 말했다. 또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거래를 시작하면 산하기관과 출연 기관, 지방공기업 등으로 거래가 확 대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 고객 확보 효과도 크다. 공 무원 급여이체와 법인카드, 공과금 수납 등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급 여통장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 후 카드와 예·적금, 대출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락 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다. 또 대형 지자체나 공공기관 금 고를 맡는 것 자체가 브랜드 가치 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설 명이다. 다만 시중은행의 금고 경쟁이 최 근엔 지방까지 확대되면서 지방은 행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 일 광주은행과 전북·부산·경남·제주 은행·IM뱅크 등 6개 지방은행이 전 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과정 에서 지역단위농협 실적이 NH농협 은행 실적으로 반영된 데 반발하기 도 했다.

달랐다” “시장 1위와 AI 답변 1위 달랐다” 국내첫‘AI브랜드경쟁력지수’ 지수’보니

에이아이빅스랩이 6일 발표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생성 인공지능(AI)은 어떤 브랜 드를 가장 많이 언급할까. AI 브랜드 분석기업 에이아이빅 스랩이 6일 공개한 ‘AI 브랜드 경쟁 력 지수(AIBIX)’에 따르면 판매량 이나 매장 수 등 실제 시장에서의 순위가 AI 경쟁력 순위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BIX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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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에 동일한 소비자 질문을 반복해서 입 력한 뒤, 답변 속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 공식 출처 인용 여부 등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 한 지수다. 식음료·프랜차이즈 30개 분야, 71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 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조사 했다.

조사 결과 30개 분야 가운데 20개 는 AI별 1위 브랜드가 서로 달랐다. 같은 제품을 물어도 어떤 AI를 이 용하느냐에 따라 가장 먼저 추천하 는 브랜드가 달랐다는 의미다. 일례로 단백질 음료 시장 1위인 ‘하이뮨’은 AIBIX 프로틴 식품 분 야에선 종합 순위 4위에 그쳤다. 프 랜차이즈 커피 매장 수 1위인 ‘메가

충돌 전 LRO가 촬영한 달 표면 사진(왼쪽)과 다누리가 촬영한 팰컨9 충돌 사진(오 른쪽). 사진 NASA·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6일 우주항공청은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5일 오후 3시34분(한국시간) 발생한 스페 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의 달 충돌 전후를 총 8차례에 걸쳐 촬 영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충돌 33분 전인 오후 3시 1분 첫 촬영을 시작해, 이후 7차례 후속 촬영을 거쳐 6일 오 전 7시쯤 모든 관측을 마쳤다. 충 돌한 물체는 지난해 1월 미국 파 이어플라이의 달 착륙선 ‘블루고 스트’와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리 질리언스’를 실어 쏘아 올리고 남은 로켓 상단부의 잔해다. 이 잔해는 연료가 부족해 궤도 를 벗어나지 못한 채 달 주변을 떠돌고 있었다. 다누리에서 충돌 지점까지 거리는 340~350㎞로, 우 주항공청은 “서울 상공 150㎞에 서 초속 1.5㎞로 날며 부산에서 벌어진 충돌을 촬영한 것과 비슷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충돌 지점 인근의 지 형 변화와 분출물이 퍼진 흔적이 담겼다. 그동안 인공물의 달 충 돌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표

면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 부분이었다. 다누리가 촬영한 사 진은 지난달 9일 충돌 예상 지점 주변을 두 차례 미리 찍어 기준 이미지를 확보해둔 덕에, 충돌로 생긴 변화만 떼어내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료는 연구기관의 분석 을 거쳐 충돌 크레이터(충돌하면 서 발생한 거대한 구덩이)의 규 모와 형태, 분출물 분포, 표면 반 사·편광 특성 변화 등으로 구체 화될 예정이다. 질량과 속도가 알려진 인공 충 돌체를 활용하는 만큼 달 표면의 물성을 규명하고, 자연 운석 충 돌 해석을 보정하는 데도 쓰일 전망이다. 이번 다누리의 촬영 사진은 국 제 협력에도 이용한다. 미 항공 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 선(LRO)은 충돌이 일어날 당시 달 반대편에 위치해 충돌 직후 장면을 촬영할 수 없었는데, 한 달여 후 LRO가 해당 위치 촬영 계획을 수립할 때 다누리의 촬영 사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MGC커피’도 제미나이에선 1위였지 만 클로드 3위, 퍼플렉시티 5위, 챗 GPT 7위를 기록했다. 컵라면 분야는 챗GPT와 클로드 에서 농심 ‘신라면컵’이, 제미나이 와 퍼플렉시티에선 ‘육개장 사발면’ 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피자 프랜차 이즈는 ‘도미노피자’가 4개 AI 가운 데 3곳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퍼플 렉시티에선 ‘피자스쿨’이 가장 먼저 추천됐다.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들은 상대적으로 AI 경쟁력이 높았다. GS25의 ‘혜자로운 집밥’은 편의점 도시락 분야에서 4개 AI 모두 1위 를 기록했다. 쿠팡의 ‘곰곰 왕교자’ 는 냉동만두 분야 4위, ‘노브랜드’는 즉석밥 분야 4위였다. PB 제품의 경 우 상품명과 가격, 원재료, 영양정 보 등의 정보가 온라인에 체계적으 로 축적돼 AI가 정보를 활용하기에 용이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조사 대상 715개 브랜드 가 운데 127개(17.8%)는 어느 AI 답변

에서도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특히 AI가 브랜드의 공식 자료를 근거로 답변한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분야에선 ‘종가’가 조사 대 상 29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4 개 AI 모두에서 공식 콘텐트가 인 용됐다. 기업이 제공하는 공식 정보 가 부족하거나, AI가 활용하기 어려 운 형태일 경우 AI 답변에 브랜드 정보가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단 설명이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시장 1위가 AI에서도 1위라는 보 장은 없다”며 “기업은 자사 브랜드 가 어떤 AI와 어떤 질문에서 경쟁 력을 잃는지, 어떤 정보가 답변의 근거로 활용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빅스랩은 앞으로 패션· 뷰티·자동차·리빙·금융상품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매달 브랜 드 AI 경쟁력 지수를 발표할 예정 이다.

내년부터중고차‘깜깜이수수료’ 수수료’전면공개… 공개…중대 하자 땐 환불 내년부터 중고차 매매의 고질적인 폐단으로 꼽히는 ‘깜깜이 수수료’가 낱낱이 공개된다. 앞으로 중고차 매 매업자는 각종 광고에 차량 가격은 물론 모든 수수료를 포함한 총액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는 보증기간에 하자가 발생 하면 판매자에게 수리를 요구할 수 있고, 차를 산 지 7일 안에 주요 장 치에 하자가 생겨 수리 부담이 크면 환불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무총리 주재 로 열린 제1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중고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중고차의 경우 매년 약 250만대 가 거래되고 지난해 수출 88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시장이지만 가격· 성능 정보가 불투명하고 하자 보상 이 미흡해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 았다. 먼저 정부는 매매업자가 중고 차를 인터넷 플랫폼에 광고할 때 차 량 가격뿐 아니라 모든 수수료를 포 함한 총액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지금은 광고에 없던 알선 수수료 등이 계약 단계에서 뒤늦게 고지되는가 하면, 성능점검 과정에 서 발생하는 보험료도 소비자가 부 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자 보증책임은 판매자가 지게 한다. 기존의 성능보험을 매매업자 의무보험으로 통폐합해 보장 기간· 항목은 늘리되 보험료 부담은 낮춘 다. 차량 구매 후 7일 안에 엔진 등

주요 장치에 하자가 발견돼 수리비 나 수리 기간이 과도한 경우 소비자 가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수리 부담이 과도한 예 시로 ‘수리비가 300만원 이상이면서 매매가의 30% 이상이거나 수리 기 간이 30일 이상인 경우’를 제시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낡은 관행 과 미비한 제도를 바로잡아 소비자 는 안심하고 거래하고, 사업자는 정 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가겠 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안으로 관련 법 령 개정안을 발의하고, 과제별 세부 논의를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TF) 를 꾸릴 계획이다.

서울 장안평중고차매매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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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1/7) 아일랜드 현대사의 비극을 그린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이라는 작 품이 있다. 2006년 칸 영화제 황금종 려상 수상작이다. 감독 켄 로치. 출 연 킬리언 머피, 페드레익 딜레이니. 러닝타임 126분. 아일랜드·영국·독일·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벨지움·스위 스 공동제작. 한 줄 평 ― “아일랜드 현대사의 비극 속 운명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두 형제의 사랑과 선택!” 배경은 1920년, 아일랜드의 코르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2006)' 영화 포스터

카운티(County Cork). 이 시대와 지 명은 아일랜드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시작 전 에 이 영화의 축을 이루고 있는 아일 랜드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고 가 는 게 좋겠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가 크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이던 1916 년 4월 부활절 기간 동안 아일랜드 의 수도 더블린에서 무장봉기가 일 어났으나 곧 영국에 진압 당했다. 이 를 계기로 아일랜드 국민의 지지를 얻은 공화파인 신페인(Sinn Fein, ' 우리 자신'이란 뜻) 당은 1918년 11 월 총선에서 105석 중 73석의 다수의 의석을 얻어 아일랜드 의회를 설립, 1919년 1월21일 아일랜드가 독립국 임을 세계에 선언하고 아일랜드 공 화군(Irish Republican Army·IRA) 을 공식 아일랜드 군대로 선포한다. 그러나 세계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았고, 영국은 그들을 더욱 가혹 하게 탄압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 서 영국에 대항하는 '아일랜드 독립 전쟁(Irish War of Independence, 1919~1921)'이 시작된다. [註: 미리 얘 기지만 아일랜드의 독립전쟁 및 내 전 등 일련의 과정이 마치 우리나라 의 1919년 3·1운동의 독립선언문과 그 이후에 일어난 일본제국의 탄압 과 우리 독립군의 활약 그리고 동족 상잔(相殘)의 한국전쟁과 맥락을 같 이 하는 것 같다.]

이에 1920년, 아일랜드 남부 지역 1921년 12월 영국은 아일랜드와 협정 전이 공식 종료되었지만, IRA는 지 인 코르크 카운티에서 게릴라 투쟁 (Anglo-Irish Treaty)을 맺고, 그들 금까지 1921년의 영국·아일랜드 협정 이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註: 코르크 의 자치를 허용한다. 그러나 북아일 을 무효화 하고 북아일랜드에 대한 (Cork) 시는 수세기에 걸쳐 반란으 랜드인 얼스터(Ulster) 6개주 지역을 영국의 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투 로 점철된 역사 때문에 시의 별명이 제외한다는 내용에 IRA는 반발하고, 쟁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반란의 도시(rebel city)'인데, 1601 결국 조약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 영화는 이러한 큰 흐름 속에 다큐 년 킨세일(Kinsale) 전투에서 영국에 하는 이들로 분열하고 만다. 멘터리처럼 전개된다. 아일랜드의 촉 패해 반란의 시기는 종식되었고 코 이 결과 1922년 12월 찬성파에 망 받는 젊은 의사 데미언 오도노반 르크 시는 1606년에 구 데스몬드 카 의해 아일랜드 자유국(Irish Free (킬리언 머피)은 런던으로 가서 병 운티로 소속되면서 아일랜드는 거의 State)이 탄생하면서 블랙&탠즈와 원을 개업하려고 한다. 데미언의 친 멸망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20세기 RIC는 사라졌지만 '아일랜드 내전 형 테디 오도노반(페드레익 딜레이 에 들어 다시 코르크 카운티는 아일 (Irish Civil War, 1922~1923)'이란 집 니)은 영국으로부터 700년간 지배받 랜드 독립 운동의 중추가 되어 중요 안싸움으로 양상이 바뀐다. 고 있는 아일랜드의 자주 독립을 추 한 역할을 했다.] 결국 영국의 지원을 받은 자유국 구하는 IRA의 한 지역구 지휘관을 이때, 1822년부터 가톨릭과 개신교 파가 승리하고, 1923년 4월 말에 내 맡고 있다. 사이의 살벌한 종교대립을 수습하는 일에 골몰하던 아일랜드 경찰청, 즉 RIC(Royal Irish Constabulary)를 지원하기 위해 영국은 임시군대를 파견하는데 그들이 이른바 '블랙&탠 즈(Black and Tans)'이다. 너무 긴박 한 상황에서 임시로 영국군의 카키 복에다 검은색 줄을 넣어 입힌 군복 색깔에서 그런 이름이 생겨났다. 그들은 1차 대전 종전 후 퇴역한 영국 및 아일랜드 육군 장병들 중 지 원자를 받아 구성돼 3개월의 단기 훈련을 받고 아일랜드로 급파되었으 나, 치안 목적이라는 미명 아래 민 간인을 폭행하고 죽이고 그들의 재 산도 몰수하는 등 잔혹한 만행을 저 질렀다. ▲ 미하일 오 설리반(로렌스 배리)은 블랙&탠즈가 폭행하자 맨주먹으로 영국군 아일랜드의 거센 항쟁에 드디어 장교를 두들겨 팬 일 때문에 꽃다운 17살의 목숨을 잃는다.

토론토 여름의 여름의 싱그러움 담은 '주말 파머스 마켓' 9 곳

'주말마다 열리는 초록빛 장터' 여름철 토론토 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는 주말이나 퇴근길에 탁 트인 야외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을 찾는 일이다. 도심 속 대형 마트에 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산자 직송의 싱싱한 제철 농산물은 물론이고, 지역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 제 꿀, 베이커리, 친환경 생활용품까지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여름, 삭막한 일상을 벗어나 로컬 사회의 활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주 말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토론토 대표 파머스 마켓 들의 특징과 상세 운영 정보를 정리했다.

▲Youtube @CityNews 캡처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유기농 농산물과 지속 가능성 가치 담은 도심 속 힐링 마켓 캐배지타운 파머스 마켓 (Cabbagetown Farmers Market)은 ' 지속 가능한 농업과 친환경 소비'라는 뚜렷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곳 이다.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채 소와 과일 외에도 환경에 부담을 주 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 로컬 푸드 들이 즐비해 죄책감 없는 '착한 쇼핑' 을 즐기려는 환경주의 소비자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주 화요일 오 후 3시부터 7시까지 리버데일 파크 웨 스트(375 Sumach St.)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다운스뷰 파크 머천츠 마켓 (Downsview Park Merchants Market) 은 다운타운 중심가에서는 다소 거리 가 있지만, 압도적인 규모로 방문객을 압도한다. 무려 10,000평방피트에 달하 는 광활한 실내외 공간에 수많은 로컬 상인이 입점해 있다. 제철 과일과 야채 는 물론 품격 있는 수제 꿀과 같은 특 산품까지 품목이 다양해 주말 가족 나 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 운스뷰 파크(40 Carl Hall Rd.)에서 상 시 운영된다.

더퍼린 그로브 유기농 파머스 마켓 (Dufferin Grove Organic Farmers Market)은 신선 농산물을 넘어 종합 식품 마켓의 면모를 자랑한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유기농 과일과 채소 는 물론, 지역 축산 농가에서 공급하 는 신선한 육류와 낙농업 제품, 정성 가득한 수제 홈메이드 잼과 절임류, 갓 구운 베이커리까지 한자리에서 장 을 볼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부터 7시까지 더퍼린 그로브 공원 남 쪽 끝자락에서 주민들을 맞이한다.

"커뮤니티와 예술의 만남"

▲Cabbagetown Farmers Market 웹사이트

"젊음의 열기와 이색 품목" 트렌디한 공원 산책과 다리 밑 예술 공간이 주는 특별한 경험

로컬 아티스트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주말 문화 장터 레슬리빌 파머스 마켓(Leslieville Farmers Market)은 웅장한 녹음이 우거진 그린우드 공원(150 Greenwood Ave.)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동부 지역의 사랑방이다. 소비자와 먹거리 를 생산하는 로컬 농가를 직접 연결 해 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 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수공예품과 이색 먹거리 상 인들이 참여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까지 야외에서 진행된다. 더 정션 파머스 마켓(The Junctions Farmers Market)은 토론토 서부의 가장 트렌디한 지역 중 하나인 더 정 션의 베어드 공원(275 Keele St.)에 서 열리는 독립 장터다. 지역 소상공 인과 독립 농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 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투박하지만 건 강한 제철 농산물과 로컬 식자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 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어 활기 www.cktimes.net

▲Trinity Bellwoods Farmers Market 웹사이트

Leslieville Farmers Market 웹사이트

찬 주말 아침을 열어준다. 더 스톱 파머스 마켓(The Stop Farmers Market)은 세인트클레어와 위치우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미 삶 의 일부로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장터 다. 위치우드 반스(13 Benson Ave.)에 서 개최되는 이 마켓은 농부들이 직

접 가져온 싱싱한 채소 외에도 현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작품과 이 색 디저트 상인들이 대거 참여해 문 화 축제를 방불케 한다. 특히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무휴로 매주 토요일 오 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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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벨우즈 파머스 마 켓(Trinity Bellwoods Farmers Market)은 토론토에서 가장 젊고 역 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1053 Dundas St. W.)에 서 열린다. 엄격하게 큐레이팅된 감 각적인 로컬 브랜드와 청년 창업가 들의 이색 디저트, 독특한 식자재 매 장들이 입점해 있어 눈이 즐겁다. 우 천 시에도 취소 없이 정상 진행되며,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 후 3시부터 7시까지 던다스와 쇼 스 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개최된다. 위드로 파머스 마켓(Withrow

Park Farmers Market)은 일반적인 장터에서 보기 힘든 이색 품목들로 차별화를 꾀했다. 기본적이고 신선 한 제철 농산물 라인업은 기본이고, 온타리오 현지 양조장에서 생산된 수제 맥주와 전통주, 고급 디저트, 그리고 화사한 인테리어를 위한 생 화(꽃) 매장까지 갖추고 있다. 그야 말로 주말 홈파티나 여가를 위한 모 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 쇼핑 공간이다. 오는 10월 17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 후 1시까지 위드로 공원(725 Logan Av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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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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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8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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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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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년 10% ~ 15% 수입 창출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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