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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49호 2026년 8월 4,5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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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년 금리 인상 폭 '주요국 중 최고치 가능성 제기' 국제 유가 요동과 물가 변수로 복잡해진 통화정책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국제 유가의 급격한 변동과 대외 악재로 선진국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내년에 다 른 선진국 중앙은행들보다 더 강력 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 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의 갈등 고조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86달러 선으로 하락하는 등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국의 물 가 상방 압력이 다시 자극받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역시 유가 상승의 영향권에 있으나, 국내 경제 여건 과 대외 통상 마찰 우려로 인해 단 기적인 금리 조정은 억제되고 내년 으로 인상 시점이 이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요동, 선진국 통화정책 의 온도 차 내셔널은행(National Bank of Canada)의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
르면, 지난 7월 동안 국제 유가가 약 30% 급등하면서 영국중앙은행 (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 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늘어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한 때 금리 인상 확률이 10%에서 40% 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요국 금융시 장은 에너지가격 상승을 물가 불안 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가파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반면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정 책 전망은 단기적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올해 12 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단 5bp 상승에 그쳤다. 이는 최근 캐나다 내부의 물가 지표가 완화세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위협이 캐나다 경제에 부 담으로 작용하면서 당장의 금리 인 상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가들은 통화 긴축의 압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단지 내년으로 미뤄진
것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2027년 금리 전망, 시중은행들의 예측 분산 금융시장 선물 가격에 반영된 전 망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중앙은 행은 내년 선진국 주요 중앙은행 중 가장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 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의 중립금리 범위인 2.25%에서 3.25%의 상단까지 기준금리가 치솟을 수 있 다고 내다본다. 내셔널은행은 중앙은 행이 2027년 1분기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연말까지 2.75% 수준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 장 민간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 시점 인 3분기보다 한발 앞선 행보다. 캐나다 6대 시중은행의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RBC는 기준금리가 중립금 리 상단인 3.25%까지 오를 것으로 가장 매파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스코샤은행(Scotiabank)은 3.00%
Youtube @CTV News 캡처
를 제시했다. CIBC와 내셔널은행 은 2.75%로 인상될 것으로 보았으 나, TD은행과 몬트리올은행(BMO) 은 내년 내내 현 수준인 2.25%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봐 금융권 내에 서도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시각 차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확충, 구조적 물가 대응의 정밀화 국제 유가 상승과 통상 마찰이라 는 이중고 속에서 통화정책의 향방 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캐나다 경 제의 구조적 약점이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인플레이션 자극을 금
리 인상이라는 단기적 처방으로만 대응하는 것은 내수 경기 불안을 심 화시킬 위험이 크다. 앨버타주가 추 진하는 서해안 석유 파이프라인 건 설 사업이나 뉴펀들랜드 해상의 천 연가스 개발과 같은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수 공급망을 안정시 키고 수출 단가를 다변화하는 거시 적 대안이 선행되어야 한다. 금리 인상 조정에 의존하기보다 대외 충 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실물 경제 차 원의 원자재 및 에너지 공급 시스 템 효율화가 수반되어야 통화정책 도 물가와 성장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
캐나다 응급의학과 의사 10% 현장 이탈 시스템 마비와 번아웃 경고 캐나다 전역의 병원 응급실을 지 키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중 1 명이 심각한 번아웃과 의료 시스템 마비 속에서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 (CMAJ)에 게재된 최신 연구 보고 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초 기인 2020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 지 진행된 장기 조사 결과 응급의 료 현장의 피로도가 한계치에 다다 른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이 전 체 보건의료 체계의 인프라 부족을 고스란히 떠안으면서 전문의들의 진료 포기와 현장 이탈이 가속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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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잇따른 현 장 이탈, 심각한 번아웃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 학과 전문의의 10%가 응급실 진료 를 완전히 중단했으며, 20%는 일시 적으로 현장을 떠났고, 약 50%는 진료 시간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에 참여한 퀸스 대학교 교수이 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커스틴 드 윗 박사는 부족한 의료진을 메우기 위해 남은 의사들이 과도한 교대 근 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퇴근 시간을 훨씬 넘겨 일하는 상황이 일상화됐 다고 밝혔다. 인력 부족은 간호 인 력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 고 있어 현장의 부담을 한층 더하 고 있다. 특히 응급실 대기실에서 심각한
보건당국의 낙관론, 현장 의료진 간의 시각 차이 현장 의료진들은 응급실이 무너 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버티는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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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최장 12시간 이상 대기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의료진의 정신적 고통이 심각 한 수준이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자괴감 이 의료진의 도덕적 해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 CMAJ 의 부편집장이자 15년 경력의 응급 의학과 전문의인 캐서린 바너 박사 는 응급실 과밀화와 과부하가 지속 될 경우 대기실 내 사망 사건과 같 은 비극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는 응급의료 인력의 대거 이탈로 이어 지는 악순환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 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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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A7, 8면
막 보루가 됐다고 지적한다. 스카보 로 보건 네트워크(SHN) 응급의학 과 마유렌드라 라비찬디란 부과장 은 응급실이 의료 체계 이상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광산의 카나리아’와 같다고 말했다. 병상 부족으로 입 원 환자가 응급실에 머무는 상황에 서도 새 응급 환자를 거부할 수 없 는 구조적 문제가 의료진 부담을 키 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응급실 방문 환자 13명 중 1명은 진료를 받 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 온타리오 정부는 34억 달러 규 모 1차 의료 강화 계획과 장기 요 양 병상 개선으로 병상 여력을 확 보했고, 약사 처방권 확대 등으 로 응급실 방문도 줄었다고 밝혔 다. 그러나 야당과 의료 현장은 여 전히 구조적 병목이 해결되지 않 았다며 반박하고 있다. 특히 스카 보로 주민 6명 중 1명만 가정의를 보유한 현실에서 1차 의료 개선만 으로 응급실 과밀 문제를 해소하 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응급실 병목 해소를 위한 의료 자 원 동선 최적화, 법적 보호 장치 응급실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병상 운
Unsplash @Piron Guillaume
영과 의료 시스템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 핵심 문제는 환자 증가 보다 입원 환자가 병동으로 이동 하지 못해 응급실을 점유하는 ‘병 상 정체’다. 이를 해결하려면 응급 전용 유연 병상 도입, 퇴원 환자의 신속한 지역 돌봄 연계, 응급실 공 간·동선 개편 등 구조적 변화가 필 요하다. 또한 의료진이 시스템 실패의 책 임을 개인적으로 떠안지 않도록 보 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항공 사 고처럼 개인 처벌보다 원인 분석에 집중하는 무과실 보고 문화를 정착 시켜야 하며, 의료진이 안전하게 진 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응급의료 체계 개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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