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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40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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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40호 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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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규 데이터센터 몰려드는 온타리오, 전기·물 감당되나 요크 지역 인프라 고갈 위기감 고조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광역 토론토(GTA) 북부의 핵심 기술 허브인 요크 지역에 인공지능 (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 반 시설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우 후죽순 들어서면서 지역 내 전력과 용수 공급망이 고갈될 수 있다는 치 안 및 인프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 다. 각 지자체가 유치 성과에만 급 급해 인프라 총량을 고려하지 않고 개별 승인을 남발하자, 시의회와 시 민단체가 전격적인 제동을 걸고 나 섰다. “상호 정보 공유 없는 무차별 승 인” 리치먼드힐 시의원, 인프라 수 용력 정밀 조사 요구 8일 요크 지역 정계에 따르면 리 치먼드힐의 캐롤 데이비슨 시의원 은 지역 내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 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수 요를 전수조사하고, 향후 성장 준비 도를 종합 분석하도록 촉구하는 결 의안을 의회에 전격 제출했다. 현재 보건 및 공공 인프라를 관할하는 요 크 지역 전산망 내에는 이미 가동 중인 6개 시설을 포함해 본, 리치먼 드힐, 마컴 등지에 4개 시설이 추가

건설 중이며, 최소 3개 이상의 초대 형 데이터센터가 수면 아래에서 추 가 기획되고 있는 상태다. 데이비슨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 뷰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져오는 첨 단 기술 투자와 경제적 효과를 반 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 서도 “문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체 공급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인허가를 내주고 있어, 전체 시설이 소비하는 막대한 전력 과 물의 총량을 누구도 계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 입주와 타 산업체의 수요가 맞물릴 경우, 특정 시점에 인프라 공급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 것이다. “어디서 얼마나 쓰는지 모른다” 온타리오주 중앙 데이터베이스 부 재로 밀실 행정 비판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경 및 데이터센터 감시 단체들도 전폭적 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시민단체인 '온타리오 데이터센터'의 케이티 스 타인펠드 대표는 “데이비슨 의원의

발의는 지역 치안과 안정적 자산 관 리를 위해 매우 상식적이고 정당한 요구”라며 “결합된 인프라 수요가 지역 전체 계획에 올바르게 반영되 었는지 검증하는 투명한 절차가 시 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타리오주 행정 체계의 가 장 큰 허점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 발을 통제할 중앙 공공 데이터베이 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 에 주민은 물론 기자나 시의원조차 도 어떤 시설이 승인되었는지, 각 시설이 매달 소비하는 전력과 물의 구체적인 수당이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게 다가 대다수 온타리오 지자체의 조 닝(Zoning) 조례에는 현대식 초대 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조차 규정되어 있지 않아, 과거 기 준에 맞춰 작성된 일반 고용 부지 명목으로 주민 공청회도 거치지 않 은 채 우회 승인되는 편법이 횡행하 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Woodbridge 시 설도 꼼수 승인 논란… 정기적인 검 증 체계 시급

아마존의 웹서비스 데이터 센터 전경. 출처: Youtube @Amazon News 캡처

실제로 본(Vaughan) 우드브릿지 랭스태프 로드에 거의 완공 단계에 접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형 데이터센터 역시 이 같은 꼼수 승 인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1년 일반 미래 고용 부지로 용도가 변경된 후, 이듬해 데이터 처리 시설을 허용하는 세부 조항이 슬그머니 추가됐다. 두 차례 의 공청회가 열리기는 했으나, 당국 은 정작 이곳에 막대한 에너지를 집 어삼키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 어선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명확 히 공지하지 않았다. 정통 인프라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일 뿐만 아 니라 시설 냉각을 위해 수백만 리터 의 물을 증발시키는 용수 고갈의 주 범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여름철 전력 피크 시기에 데이터센터의 과 부하가 발생하면 일반 가정과 상업 시설의 정전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 다. 전문가들은 요크 지역이 진정한 기술 허브로 지속 가능하려면, 환경 적 안전장치와 주민 소통을 의무화 하는 전용 조례를 신설하고 시중의 인프라 잔여 역량을 매년 정기적으 로 검증하는 책임 있는 개발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 했다.

캐나다 120만 건 모기지 갱신 대란 속 숨겨진 뇌관 '생명보험 보장 자산 부족' 관계 올해 캐나다 주택 시장에는 약 120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모기지 갱신( Mortgage Renewal) 주기가 도래했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 계 약 갱신을 앞둔 소유주들은 급등한 이자율과 원리금 상환 부담에만 신 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자산 관 리 전문가들은 이 시점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숨은 취약점으로 '생 명보험 보장 자산의 부족(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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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fall)'을 꼽는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모기지 갱신과 생명보험 보 장액 사이에는 한 가구의 재정적 상 관관계가 존재한다. 모기지 갱신과 생명보험 보장액의 치명적인 재정적 상관관계 많은 캐나다 가정이 생명보험을 사후 장례비나 일정액의 위로금 정 도로 인식하지만, 정통 가계 재정학 에서 개인 생명보험의 가장 핵심적 인 목적은 '주소득자 유고 시 남은 가족이 빚을 지지 않고 살던 집에 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대출 잔액을 전액 상환해 주는 것'이다. 즉, 가계 부채의 크기와 생명보험의 보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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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반드시 연동되어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이 5년 혹은 10년 전 처음 집을 사거나 대출을 일으킬 당시의 부채 규모에 맞춰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이를 방 치한다는 점이다. 그 사이 가구 소 득이 늘고 생활 규모가 커지면서 추 가 대출을 받거나 모기지 자산 구 조가 바뀌었음에도, 유사시 지급되 는 보험금(Death Benefit)은 과거 계 약 시점의 낮은 액수에 그대로 묶여 있다. 올해처럼 고금리로 인해 모기 지 원리금 부담이 폭증하는 갱신 시 점에는 이 보장 부족이 가계 경제를 한순간에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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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A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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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30% 보장 부족, 주소 득자 유고 시 주택 강제 처분 위기 토론토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 폼 마이초이스(MyChoice)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가계 부채의 75% 가 모기지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온타리오주는 평균 필요 생명보 험 보장액(79만4,000달러)보다 실 제 보장액(55만2,000달러)이 크게 부족해 30% 이상의 보장 공백이 발생하면서 가장의 유고 시 모기 지를 모두 갚고도 약 24만 달러의 빚이 남아 유가족이 주택을 처분

해야 할 위험에 놓일 수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단체보험의 함정과 갱신 시기 활 용한 보험 자산 리밸런싱 전략 전문가들은 회사 단체보험이나 은 행 모기지 보험만 믿기보다, 모기지 갱신 시점에 가계 부채와 향후 소득 공백 규모에 맞춰 보장 자산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저렴한 정기성 생명보험 등을 활용해 가족의 재정 안전망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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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름철 ‘가짜 병가, 꼼수 휴가’기승 방치한 기업들 노동 생산성 직격탄 매년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 면 캐나다 국내 기업들은 노동력 공 백과 생산성 저하라는 고질적인 도 전에 직면한다. 특히 최근에는 기 술 발달로 재택 및 원격 근무가 보 편화되면서, 정당한 유급 휴가 일수 를 초과해 교묘하게 병가를 신청하 거나 근무지를 이탈해 별장이나 휴 양지에서 업무를 태만히 하는 일명 ‘시간 도둑질(Time theft)’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용주들의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사 소견서 맹신은 금물… ‘기능 능력 평가서’ 활용해 업무 가능 여 부 검증해야 캐나다의 저명한 노동법 전문 로 펌 레빗 LLP(Levitt LLP)의 하워드 레빗 시니어 파트너 변호사는 “대다 수의 근로자는 정직하지만, 일부는 여름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 허위 메

디컬 리브를 신청한다”며 “좋은 의 도가 좋은 경영을 대체할 수는 없 다”고 지적했다. 많은 고용주가 차 별 소송이나 노동법 위반 고발을 두 려워해 직원이 제출한 의사 소견서 를 검증 없이 수용하지만, 이는 노 동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묵묵히 일 하는 다른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최 악의 실책이 될 수 있다. 노동법상 근로자는 정당한 병가 를 쓸 권리가 있지만, ‘사무실보다 코티지(별장)에서 몸 상태가 더 좋 다’는 이유로 출근을 거부할 법적 권리는 없다. 법적 핵심 기준은 근 로자가 해당 직무의 ‘필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인가이다. 따 라서 고용주는 단순히 “노동절까 지 휴식이 필요함”이라고 적힌 소 견서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 라, ‘기능 능력 평가서(Functional Abilities Forms)’를 요구해야 한다.

의사에게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신체적·정신적 제약을 가졌는지 명 시하게 하면, 허위 소견서 발급에 대한 부담을 느껴 과장된 병가 신청 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원격 근무를 ‘유급 스테이케이션’ 으로 악용… 감시 대신 명확한 정책 규정 수립 요구 원격 근무의 대중화가 가져온 또 다른 부작용은 고용주 몰래 해변, 골프장, 심지어 해외 휴양지로 이동 해 근무 시간을 채우는 행태다. 기 업 입장에서 원격 근무는 우수한 인 재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적인 복지 자산이지만, 일부 근로자 들에게는 업무를 소홀히 하면서 임 금을 챙기는 이른바 ‘원격 스테이케 이션’의 기회로 악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생활을

캐나다 "대형병원 응급실 홍역에 뚫렸다" 토론토 보건부, 홍역 바이러스 집단 노출 경로 공개 토론토 광역권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스카보로 일대 의료 시설 여러 곳에서 홍역(Measles) 바이러 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 어 보건 당국이 긴급 공고를 발령 했다. 토론토 보건부(TPH)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 한 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 당 환자가 증상 발현기 동안 방문 했던 스카보로 지역 병원의 응급실 과 워크인 클리닉 등의 상세 동선 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를 당부했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집중 노출… 스카보로 헬스 네트워 크 대기실 포함 일요일인 5일 보건 당국이 발 표한 내용에 따르면, 홍역 바이러 스 노출 위험이 있는 구체적인 장 소와 날짜,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 첫째, 6월 28일 일요일 오전 7시 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스카보 로 헬스 네트워크 제너럴 병원 응 급실 대기실(Scarborough Health Network, General Hospital ER waiting room, 3050 Lawrence Ave. E)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다. ▶ 둘째, 6월 29일 월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 사이 마킹턴 패밀리 케어 및 워크인 클리닉(Markington Family Care and Walk-in Clinic, 3227 Eglinton Ave. E, Unit 143144) 방문자들이다. ▶ 셋째, 6월 30일 화요일 오전 8 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동일한 스 카보로 헬스 네트워크 제너럴 병 원의 소아 외래 클리닉(Kids Out-

patient Clinic)을 찾았던 이들도 노 출 위험군에 포함된다. 보건 당국은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과 클리 닉과 대형병원 응급실 대기실이 전 염 경로에 포함되었다는 점에 주목 하고, 해당 일시에 해당 장소에 머 물렀던 시민들은 본인의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 중 최대 2시간 생존하는 초 강력 전염병… 1세 미만 영유아 면 역글로불린 긴급 치료 안내 홍역은 공기를 통해 매우 쉽게 전파되는 호흡기 매개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지구상에서 전염성이 가 장 강한 감염병 중 하나로 분류된 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기침 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도 공기 중이 나 물체 표면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살아남아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7 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 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초기에는 고 열, 기침, 콧물, 결막염처럼 눈이 붉 어지고 눈물이 나는 증상이 동반된 다. 이후 붉은 반점(발진)이 머리와 목 주변에서 시작해 점차 가슴, 팔, 다리 등 온몸으로 아래로 퍼져나가 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만약 위 에 언급된 위험 시간대에 노출되었 을 가능성이 있는 1세 미만(생후 12 개월 미만) 영유아의 부모나 보호 자는 지체하지 말고 토론토 보건부 나 시 민원 콜센터 311로 즉시 연락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방접종을 맞지 못한 1세 미만의 영아나 임산

부, 그리고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 자들은 홍역에 감염될 경우 뇌염이 나 폐렴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고위험군은 바 이러스 노출 후 일정 시간 내에 면 역글로불린(Immunoglobulin) 항체 치료를 받으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증상을 대폭 완화할 수 있다. 백신 거부증이 부른 방역 구멍, 커뮤니티 전파 차단 위한 선제적 의 식 필요 해외여행발 홍역 케이스가 토론 토의 대형 의료기관 대기실을 흔들 어 놓은 이번 사태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경 고다. 홍역은 MMR(홍역·볼거리·풍 진) 혼합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 만으로도 거의 100% 완벽한 방어 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최근 몇 년 간 북미 전역에 퍼진 백신 불신 사 조 탓에 커뮤니티 내 집단 면역벽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없는 영유아들이 드나드는 소아과 클리닉까지 오염 동선에 포함된 만큼, 스카보로 일 대 한인 가정에서도 자녀와 본인의 MMR 백신 접종 기록을 시급히 재 확인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함이 지역 사회의 가장 약한 고 리인 임산부와 아기들의 생명을 위 협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의심 동 선 방문자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 소화한 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격리 및 진단 절차를 밟 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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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해하는 강압적인 감시 카메라나 모니터링 프로그램 도입은 해답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대신 업무 시간, 연락 가능 상태 및 회신 속도, 성과 기준, 관할 구역 외 거주 및 여행 금 지, 대면 출근 의무일 등을 명확히 규정한 기업 내부 정책(Policy)을 수 립하는 유능한 경영 능력이 필요하 다. 사전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지 않 은 규칙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는 근로자를 징계하거나 해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동절 이후 후회 없으려면… 토 론토 등 광역 대도시 기업들 선제적 대응 나서야 거시 경제 분석가들은 이러한 여 름철 근태 태만과 결근율 증가 현상 이 최근 고물가, 고유가 기조와 맞 물려 캐나다 전체 노동 시장의 효율 성을 저해하는 보이지 않는 자산 손 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 제로 토론토 광역 지역(GTA)의 일 부 요식업과 서비스업계가 팁 문화 피로감 및 고정 임금 압박으로 구인 난을 겪는 상황에서, 기존 직원들의 꼼수 휴가까지 겹치면 사업체 운영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근무 규정과 사내 정책은 법을 잘 지키는 다수가 아니라, 제도의 허점을 노리는 소수의 규정 위반자 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 한다. 고용주가 합리적인 의문을 제 기하고, 적절한 의료 정보를 요구하 며, 잘 설계된 원격 근무 가이드라 인을 집행하는 것은 결코 직원을 의 심하는 야박한 행위가 아니라 책임 감 있는 기업 경영의 일환이다.

캐나다 전역 "진드기 폭증 심상치 않다"

라임병 감염 위험 역대 최고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캐나 다 전역에 미국발 참진드기가 캐 나다 전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 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 들은 이러한 진드기 위협이 캐나 다의 새로운 보건 일상으로 고착 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 변화가 불러온 진드기 서 식지 북상, 사슴참진드기 확산에 라임병 경보 제네틱스(Geneticks)의 창립자 저스틴 우드는 기온 상승으로 인 해 사슴참진드기의 서식지가 캐나 다 내륙 깊숙이 확장되었으며, 이 로 인해 라임병의 매개체인 진드 기의 활동 시기가 초봄부터 늦가 을까지로 대폭 늘어나 전방위적인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일반 점과 구별 불가능한 은밀 한 흡혈, 고통 없는 초기 부착이 조기 발견 막는 걸림돌 실제 참진드기에 물린 경험자 들은 진드기가 매우 작고 피부에 단단히 밀착한 데다 흡혈 시 마취 성분이 포함된 타액을 분비해 통 증이나 가려움이 거의 없어 샤워 후에도 점처럼 보여 쉽게 알아차 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 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기 제 거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 다고 말한다. 미국 전역 덮친 진드기 파고 캐나다로 유입, 공공 보건 당국 예방 조치 강화 이번 진드기 확산세는 이미 수 년 전부터 미국 뉴잉글랜드와 중 서부 일대를 마비시켰던 진드기 창궐 사태가 캐나다로 전이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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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프로그램 진행자 캐서린 제 트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진 드기가 인간과 동물에게 여러 복 합 질병을 동시에 전파할 수 있 는 강력한 유해 인자임을 재차 강 조했다. 연방 및 주 정부 보건 당 국 역시 하이킹 코스나 수풀이 우 거진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진드 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신체와 반려동물의 털 주위를 정밀히 검사하는 '틱 체크(Tick Check)'를 생활화할 것 을 당부하고 나섰다. 개인 방역 중심의 철저한 예방 이 최선 기후 환경의 구조적 변화로 인 해 진드기 퇴치가 사실상 불가능 해진 현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방 어책은 개인 주도의 철저한 방역 이다. 녹지나 숲길을 걸을 때는 소 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곤충 기 피제를 상시 살포하는 등 물리적 인 차단막을 형성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손으로 무 리하게 뜯어내면 진드기의 머리나 구기 부분이 피부에 남아 추가 감 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끝이 뾰 족한 핀셋을 이용해 수직으로 조 심스럽게 제거한 후 즉시 의료기 관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는 차 분하고 신속한 대처가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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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재판보다 더 걸린다" 토론토 주차 위반 이의신청 처리 ‘대체 제도’ 무색 토론토 시민들에게 주차 위반 과 태료 티켓에 대한 빠르고 편리한 이 의신청 절차를 제공하겠다며 도입 된 토론토시의 독자적 행정 체제가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토론토시 감사원(Auditor General)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온타리오주 법원 시스 템의 극심한 정체와 비효율을 개선 하기 위해 출범한 '행정형벌시스템 (APS)'이 심각한 업무 마비 상태에 빠져 주 정부 법원 시절보다 외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역설적인 상 황에 직면했다. 시 당국은 해당 시 스템을 통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수수료 징수 효율을 높이려 했으나, 몰려드는 이의신청을 감당하지 못 해 행정 신뢰도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 당초 예측 45일이 평균 252일로 40만 건 쌓인 미처리 청구서의 늪 토론토시는 지난 2017년 주차 위 반 분쟁을 독립적인 행정 심사관 을 통해 4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중 재·결정하겠다며 온라인 기반의 APS를 야심 차게 도입했다. 2025

년 초부터는 무인 단속 카메라(Red Light) 및 과속 단속 카메라 위 반 적발 건까지 이 시스템으로 통 합 이관하며 영역을 넓혔다. 그러 나 타라 앤더슨 토론토시 감사원장 은 "APS 하에서의 주차 위반 1차 심사 프로세스가 적시에 전혀 이루 어지지 않고 있다"며 "당초 시가 호 언장담했던 초기 심사 기일은 45일 이었으나, 현재는 첫 단계 검토에만 평균 8개월(252일)이 소요되고 있 다"고 폭로했다. 이는 과거 주 정부 법원이 관리 하던 구 체제하에서 운전자들이 정 식 재판을 받기까지 대기해야 했던 평균 기간인 225일을 훌쩍 뛰어넘 는 수치다. 시스템 도입 이후 지금 까지 약 200만 건의 주차 과태료가 이 시스템을 거쳐 처리됐지만, 업무 처리가 누적적으로 지연되면서 현 재 쌓여 있는 미처리 이의신청 적 체 물량만 무려 40만 468건에 달한 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심 화된 지난 2022년 이후에만 미해결 적체 건수가 25만 건 가까이 폭증 하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 로 확인됐다. 벌금 인상에 이의신청 폭주하는

데… '먹통' 전산망과 인력난이 발 목 잡았다 감사원은 토론토시의 예산 관리 감시 기구 답게 이번 행정 마비 사 태의 근본 원인을 입체적으로 짚어 냈다. 첫째는 시 당국이 최근 100 여 개가 넘는 주차 위반 항목에 대 한 과태료 액수를 일제히 인상하면 서, 벌금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순순히 납부하기보다 일단 이의신 청을 내고 버티는 유인이 대폭 커 졌기 때문이다. 둘째는 민원인들이 미비한 서류 양식을 제출하는 경우 가 빈번한 데다, 이 업무를 담당하 는 시 산하 유관 부서들의 고질적 인 직원 이직률과 극심한 인력 부 족이 맞물린 탓이다. 결정적으로 현장 심사관들의 손 발을 묶은 것은 시청의 낙후된 전 산 시스템이었다. 감사 보고서는 현 재 사용 중인 행정 소프트웨어가 " 극도로 비효율적이고 불안정하며 빈번하게 다운되는 구시대적 시스 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사관 들이 한창 서류를 검토하는 도중에 프로그램이 멈춰 서면서 기존 작업 데이터가 통째로 날아가는 업무 손 실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토론토 시,10월 시의원·시장 선거 ‘단기 고수

익’ 선거 사무원 수천 명 공개 모집 오는 10월 26일 월요일에 치러지 는 토론토 지방선거(시장 및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토론토 시정부가 선거 당일 현장을 책임질 수천 명 규모의 유급 선거 사무원 공개 채용 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채용은 단 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시민 사 회의 핵심인 민주적 선거 절차에 직 접 참여해 현장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한인 청년층과 구직자들 사이에서 관심 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만 18세 이상 캐나다 합법 근로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 거주지 인 근 투표소 우선 배정 토론토 선거관리위원회(Toronto Elections)의 6일 공식 발표에 따르 면, 이번 2026년 지방선거 유급 일 자리 지원 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며 캐나다 내에서 합법 적으로 근로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산 소유자(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워킹 홀리데이 등 합법 비자 소지자 포 함)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 정부는 선거의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 으로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선관 위는 교통 편의와 지역 사회 매커니 즘을 고려해 합격자들을 가급적 본 인의 거주지 주소와 가장 가까운 인 근 투표소로 우선 배정하겠다는 방

Youtube @CityNews 캡처

다. 반면, 2025년에 뒤늦게 편입된 신호위반 카메라의 경우 초기 적체 물량이 없었던 덕분에 지난해 13만 2,000건이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되 어 대조를 이뤘다. 못 거둔 벌금만 2억 3천만 달 러… 느슨한 행정이 초래한 수백억 원대 재정 누수 행정 지연이 가져온 나비효과는 토론토시의 심각한 세수 결손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감사원 조 사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발행된 주차 위반 및 신호 위반 과태료 중 시가 여전히 징수 하지 못하고 방치해 둔 미수금 총 액이 2억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 으로 집계됐다. 앤더슨 감사원장은 "과태료 처분과 실제 징수 시점 사 이의 간극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난 폭 운전이나 불법 주차 등 도시 안

“단 3시간 만에 61도 돌파” 캐나다, 해마다 발생하는 '불가마' 차량 사망 사고

로 근무하게 되면 단순 보수를 받는 것을 넘어 고객 서비스, 문제 해결 능력, 리더십, 그리고 팀워크 역량 을 다방면으로 키울 수 있다”며 “북 미 4대 대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가 장 다양성이 존중되는 토론토의 투 명하고 안전한 민주주의 선거를 함 께 만들어갈 열정 있는 시민들의 많 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Unsplash @Rosy H Nguyen

침을 세웠다. 출퇴근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구의 선거 사무를 도울 수 있어 직장인들 의 연차 활용이나 대학생들의 파트 타임 자산 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유 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 웹페이지 통해 접수 시 작… 컴퓨터 없어도 공공도서관 등 서 지원 가능 접수는 토론토 선거관리위원회 공 식 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 로 전격 진행된다. 시정부는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개인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구직자들 을 위해 토론토 공공도서관(Toronto Public Library) 모든 분원과 토론 토 고용·사회복지 서비스(TESS) 센 터,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고용 허브 등 시내 전역의 공공 자산을 개방하 여 무료 인터넷 기기 및 원서 접수 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사무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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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행정 처벌의 억제 효과가 완전히 상실된 다"고 경고했다. 시스템의 허술한 사후 관리로 인 한 직접적인 재정 누수액도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APS는 정책상 기한 내 벌금을 내지 않은 연체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즉각 가산해야 함에 도 불구하고, 2022~2025년 전체 대 상 건수의 약 5.9%에 달하는 위반 건에 대해 연체료 부과 자체를 누 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체료가 전 산에 반영되기 전에 운전자가 기본 벌금만 내고 사건을 종결지으면서, 시가 당연히 징수했어야 할 가산금 약 490만 달러를 앉은자리에서 날 려버린 셈이다. 감사원은 시 당국의 명확한 성과 측정 도구 부재를 꼬 집으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5가 지 행정 구조 개혁 권고안을 시의 회에 긴급 제출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잠시라 도 차량 내에 어린 자녀를 홀로 남겨두는 행위가 얼마나 치명적 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경고가 나왔다. 토론토 아동병원 (Hospital for Sick Children, 이 하 SickKids)과 캐나다 안전 전 문가들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캐 나다에서는 매년 평균 1명의 아 이가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열 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 계됐다. 어떤 부모도 자신이 차 뒷좌석에 아이를 남겨두고 내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전문가 들은 극심한 피로와 일상 궤도의 변화가 누구에게나 이러한 끔찍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피파 월드컵 개최국 도시 위상 걸맞은 대규모 행정 인력 결집… 청 년 구직자 마중물 기대 거시 경제 및 노동 시장 전문가 들은 이번 선거 인력 대규모 채용이 최근 물가 고공행진과 경기 둔화 여 파로 가계 재정 압박을 받는 토론 토 거주자들에게 단비 같은 가계 소 득 보전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한 다. 특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의 공식 개최 도시로서 글로벌 테 크,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토론토 시가 진행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인 만큼, 이력서(CV) 상에 공신력 있는 정부 주관 경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에 게 매력적인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선거 사무원 업무 범위와 직무별 구체적인 수당 체계 등 2026 토론토 지방선거에 대한 보다 상세한 가이드 라인 정보는 토론토 시청 선거관리 공식 웹페이지 및 시정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X, 인스타그램, 페이스 북)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기온 21도 평범한 날에도 차 안 은 61도 폭탄… 성인보다 5배 빠 른 아동 체온 실제 차량 내부 온도가 얼마 나 빠르게 상승하는지 확인하 기 위해 진행된 CTV 뉴스의 실 험 결과는 충격적이다. 외부 기 온이 21°C인 비교적 온화한 날 씨에 차량을 직사광선 아래 3시 간 동안 주차해 둔 결과, 차량 내 부 온도는 무려 61°C까지 치솟 았다. 이는 아동은 물론 성인에게 도 수 분 내에 치명적인 장기 손 상을 입힐 수 있는 수준의 '불가 마' 환경이다. 폭염주의보가 발령

되지 않은 평범한 여름날이라 할 지라도 밀폐된 차량 내부의 온실 효과는 순식간에 생명을 위협하 는 수준으로 악화된다.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 Reports)의 안전 전문가 에밀리 토마스 박사는 "어린이의 신체는 성인보다 체온 상승 속도가 최소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빠르다"고 강조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미 숙한 영유아의 경우, 창문을 살짝 열어두거나 그늘에 차를 세워두 는 임시방편만으로는 차량 내부 의 열기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차량에 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 이다. 실제로 이웃 나라 미국의 경우 매년 평균 37명의 아이들이 뜨거운 차 안에서 숨지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기억 력 마비"… 비극을 막는 '뒷좌석 확인' 생활화 차량 내 열사병으로 인한 아 동 및 반려동물 사망 사고는 부 모나 보호자의 일시적인 기억 착 오로 인해 주로 발생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지품을 뒷 좌석에 두어 확인을 유도하는 루 틴을 형성하고, 차량에서 내리기 전 반드시 내부를 다시 살피는 ' 룩 비포 유 락(Look before you lock)'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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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비상금 대신 HELOC 믿는 캐나다 고소득 전문직의 오판 고금리 시대 가계 재정 위협 캐나다의 많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고액 연봉 가구들이 자 산 관리의 기본인 '현금 비상금 (Emergency Fund)' 구축을 소홀 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 다수 고소득자는 갑작스러운 지출 이나 소득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주 택담보 신용대출인 헬록(HELOC: Home Equity Line of Credit)이 나 신용카드를 활용해 임시로 대처 한 뒤, 다음 급여로 이를 상환하면 된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 나 미국의 유명 재정 전문가 수지 오먼(Suze Orman)은 비상금 마련 을 단순한 금융 자산 축적이 아닌 가계 안정과 직결된 '삶의 질을 결 정하는 조치'라고 규정하며, 대출에 의존하는 비상 자금 구조는 고금리 거시경제 환경에서 가계를 순식간 에 값비싼 금융 비용의 덫에 빠뜨 릴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자산으로 착각하는 HELOC의 함 정과 가계 재정 노출 위험 캐나다 공동모금회가 리서치 기 관 레제(Léger)를 통해 캐나다 성 인 8,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 족 재정 불안 지수'에 따르면, 전체

변동성 시대의 새로운 기준, 8~12 개월치 고정비 중심 현금 확보 과거 자산 관리 차원에서는 3~6 개월 치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저 축하는 것이 정석으로 통했으나, 고물가와 고금리가 고착화된 현시 점에서 수지 오먼 등 전문가들은 '8~12개월 치'로 기준을 대폭 상향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특히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성과 급 및 커미션 비중이 높은 법인 운 영 전문직, 자영업자라면 상한선인 12개월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가 계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비상금의 규모를 산정하는 기준은 전체 지출액이 아닌, 소득이 완전히 끊겼을 때도 반드시 지출해 야 하는 '고정비(Fixed Costs)'를 중 심으로 계산해야 효율적이다. 매월 지출되는 모기지 원리금이나 월세, 최소 세금 및 채무 상환액, 필수 보 험료와 공과금 등이 이에 해당하며, 외식이나 여가 등 유동적인 재량 지 출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한 가구의 월 필수 고정비가 8,000달러라면, 최 소 6만 4,000달러에서 최대 9만 6,000 달러 수준의 유동 현금을 비상금 목 표액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응답자의 46%가 주소득원의 수입 이 중단될 경우 빚을 지지 않고 기 본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기간 이 '최대 한 달 이하'라고 답했다. 이러한 재정적 취약성은 저소득층 만의 문제가 아니며, 고소득 전문직 들 역시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 산에 묶여 있어 당장 동원할 수 있 는 현금 유동성 부족 현상을 헬록 (HELOC)이라는 대출 통장 뒤에 숨기고 있을 뿐이라는 분석이다. 금융 소비자청(FCAC)은 헬록 (HELOC)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 는 현금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주택 가치를 담보로 설정한 '회전형 대 출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자금을 인출하는 즉시 고율의 이자 가 복리로 쌓이기 시작하며, 거시경 제적 금융 위기나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조치에 따라 은행이 대출 한 도를 일방적으로 축소하거나 회수 할 수 있는 가변적 구조를 지닌다. 무엇보다 채무 상환이 지체될 경우 담보로 잡힌 주택 자산 자체가 처 분 위험에 직면하게 되므로, 통제권 이 전적으로 대출 기관에 있는 신 용 자산을 순수한 비상금과 동일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비과세 저축계좌(TFSA)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의존 버리고 은퇴 자산 재점검 해야” 캐나다 재테크 고전 ‘부유한 이발사’ 저자 데이비드 칠턴 조언 캐나다인들에게 “먼저 자신에게 급여를 주라(선저축 후지출)”는 저 축의 절대 명제를 가슴 깊이 심어 준 금융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부 유한 이발사(The Wealthy Barber)’ 의 저자 데이비드 칠턴(64세)이 은 퇴를 선언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 르면 칠턴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의 건강 문제와 첫 손주의 탄생 등을 계기로 올해인 2026년 말 공식적으로 대중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0 년간 캐나다인들의 자산 형성 나침 반 역할을 해온 거장의 퇴장은 단 순한 인물의 공백을 넘어, 특정 금 융 인플루언서의 ‘목소리’에만 의존 해 온 수많은 개인들의 은퇴 계획 이 과연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 을지 중요한 시험대를 던지고 있다. 2026년 TFSA 누적 한도 10만 9 천 달러 달해... 강력해진 비과세·소 득공제 계좌 활용법 거장은 떠나지만 그가 수십 년간 대중화에 앞장섰던 캐나다 주정부 및 연방 금융 제도의 무기는 2026 년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 다. 캐나다 국세청(CRA) 지침에 따 르면 올해 TFSA(비과세저축계좌) 연간 한도는 7,000달러로 유지되어, 제도가 도입된 2009년부터 자격을 갖춘 성인이 미납입했을 경우 누적

한도가 총 10만 9,000달러에 달한 다. 은퇴 자금의 핵심인 RRSP(등록 은퇴저축계좌)의 2026년 최대 납입 한도는 전년도 소득의 18%를 반영 해 3만 3,81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생애 첫 주택 마련을 위한 FHSA(무주택저축계좌)의 연 8,000 달러(평생 4만 달러) 한도까지 결합 하면, 인플루언서의 추천 종목을 쫓 지 않더라도 제도적 틀 안에서 충 분히 강력한 은퇴 자산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고소득자는 RRSP 의 소득공제 혜택을, 자금 유연성이 필요한 이들은 TFSA의 비과세 인 출을, 초보 자산가들은 FHSA의 하 이브리드 혜택을 취하는 식의 맞춤 형 배분이 핵심이다.

의 거금으로 불어나게 된다. 칠턴이 자신의 책을 통해 200만 부 이상 판 매하며 증명했듯, 재무적 성공을 결 정짓는 것은 시장을 예측하는 천재 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루할 정도로 꾸준한 납입의 ‘습관’이다. 인플루언 서가 내일 당장 사라지더라도 개인 의 계정 설정과 기여 습관은 자동 기계처럼 멈추지 않아야 진정한 은 퇴 자립이 완성된다. 숨은 수익률 도둑 ‘투자 수수료’ 통제 결국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변수는 금융투자 수수료다. 연간 투자 수수료의 단 1% 차이가 복리로 30년간 쌓이게 되면, 은퇴 시 점의 총자산 41만 6,000달러 중 수 만 달러를 소리 없이 갉아먹는 대참 사를 낳는다. 칠턴이 40년 동안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했던 핵심 역시 이 비용 절감이다. 따라서 현명한 독자라면 이제 새로운 투자 영웅을 찾아 헤맬 것이 아니라, 당장 국세 청 ‘내 계정’에 접속해 본인의 2026 년도 TFSA·RRSP 정확한 잔여 한 도를 확인하고, 소득의 일정 비율이 급여 당일 즉시 빠져나가도록 계좌 를 자동화하며, 현재 가입된 펀드나 포트폴리오의 운용 수수료를 저비용 온라인 증권사 시스템과 비교해 리 밸런싱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영웅’보다 강한 ‘습관’의 힘... 시 장 예측 버리고 매월 500달러 자동 이체의 마법 칠턴이 평생토록 주창한 ‘선저축’ 습관이 2026년 고물가 기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수학적 일관성에 있다. 예를 들어 현재 30 세인 캐나다 직장인이 시장의 등락 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달 500달러 를 TFSA와 RRSP에 쪼개어 자동이 체한다고 가정해 보자. 연간 6,000달 러의 이 저축 습관은 보수적인 연 평균 수익률 5%로만 굴러가도 60 세 은퇴 시점에 약 41만 6,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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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자산 리밸런싱과 자동화 전략 비상금을 일반 시중은행의 체킹 계좌에 방치하면 이자가 거의 붙지 않아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 가 치 하락을 방어할 수 없고, 일상 지 출과 섞여 쉽게 소비될 우려가 있 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가장 효 과적인 대안으로 고금리 비과세 저 축계좌(TFSA: Tax-Free Savings Account)를 꼽는다. 효율적인 자산 방어를 위해서는 비상금 축적과 주 식·채권 등의 투자를 이분법적으로 분리해 어느 하나를 중단하기보다, 매달 급여일마다 일정 비율의 금액 이 고금리 TFSA 계좌로 자동 이체 되도록 '시스템화'하는 전략이 필요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하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대 출 승인 여부나 가변적인 이자율에 가계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온전한 내 소유의 현금 방어벽을 구축하 는 것만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 에서 자산을 지속 가능하게 지키는 핵심 열쇠다.

"퇴직금인 줄 알았다가 세금 폭탄" 퇴사 하기 전 '합의금 명목' 꼭 확인해야 캐나다에서 회사와 갈등을 겪다 부당 해고, 차별, 괴롭힘 등으로 합의를 진행할 때, 영수증이나 합 의서에 적힌 '돈의 이름'보다 '실제 세금 계산 방식'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조세 전문 로펌 '로트플라이쉬 사무로비치' 의 데이비드 로트플라이쉬 변호사 는 최신 보고서에서 "캐나다 국세 청(CRA)은 노사가 합의서에 위로 금이나 손해배상금 등 어떤 이름 을 붙였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다"며 "오직 그 돈이 원래 줘야 했 던 급여나 퇴직금을 '대체'하기 위 해 준 것인가라는 본질만 보고 세 금을 매긴다"고 조언했다. 이를 무 시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가는 추 후 막대한 세금 추징이나 원천징 수 위반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일반 월급이냐 퇴직 가산금이 냐… 떼이는 세금 종류와 액수 천 차만별 캐나다 세법상 부당 해고로 인 한 손해배상금이나 해고 수당 등 고용 종료로 인해 받는 돈 은 대부분 '퇴직 가산금(Retiring Allowance)'으로 분류된다. 이 돈 은 받은 해의 소득으로 잡혀 소득 세는 내야 하지만, 일반 급여와 달 리 캐나다 국민연금(CPP)과 고용 보험(EI)을 원천징수(미리 떼는 것)하지 않아 직원의 실수령액 면 에서 훨씬 유리하다. 반면, 공식 퇴사 전에 지급되는 미지급 급여 나 보너스, 남은 연차 수당, 그리 고 출근은 안 하지만 직함은 유지 되는 '급여 지속 지급' 상태의 돈 은 일반 고용 소득으로 처리된다. 이 경우 소득세는 물론이고 CPP 와 EI까지 전부 원천징수되어 공 제된 후 지급된다. 만약 고용주가 이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고 전체 합의금을 일반 급여로 처리해 국 세청에 신고(T4 슬립 발행)해 버 리면, 직원은 내지 않아도 될 연금 과 보험료를 억울하게 내야 한다.

고용주 역시 잘못된 급여세 신고 로 인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 을 수 있어 노사 모두에게 손해다. 세금 한 푼 안 내는 '비과세 보상 금' 받으려면 확실한 증거 서류 필수 합의금 중에서도 세금을 단 1센 트도 내지 않아도 되는 예외 항 목이 있다. 직장 내 괴롭힘, 명예 훼손, 인권 침해 등으로 인한 정 신적 고통에 대해 받는 보상금이 다. 대법원과 세무법원의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합의서에 '위로금' 이나 '일반 손해배상금'이라고 적 는다고 해서 무조건 비과세 혜택 을 주는 것은 아니다. 국세청은 고용 관계가 없었더라도 이 피해 에 대한 배상금이 지급되었을 만 한 객관적인 사유가 있는지를 엄 격하게 검증한다. 따라서 합의금 일부를 비과세로 인정받으려면 법원에 제출했던 소 송장이나 요구서, 인권포럼 신청 서, 의사의 진단서, 그리고 합의 과정에서 오간 이메일 등의 증거 를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 특히 과세 대상인 퇴직금과 비과세 대 상인 피해 보상금이 섞여 있는 '혼 합 합의금'의 경우에는 합의서 내 에 각각의 액수를 명확하게 쪼개 서 적어두어야만 향후 국세청의 세금 추징 요구에 확실하게 방어 할 수 있다. 소송에 쓴 변호사 비용도 소득 공제 가능… 사인하기 전 세무 조율 끝내야 캐나다에서 고용 분쟁 관련 소 득을 위해 지출한 변호사 등 법률 비용은 해당 합의금 소득 범위 내 에서 공제 가능하며 남은 금액은 최대 7년까지 이월할 수 있으나, 합의서 서명 전 지급 항목별 세무 성격을 미리 확정 짓지 않으면 추 후 과세 문제를 번복하기 매우 어 려우므로 사전에 회사와 세무 처 리 기준을 명확히 합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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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캐나다 토론토, 치매 환자 위한 '가상 행동 병원'

환경 변화에 취약한 치매 환자 특 성 반영한 원격 의료의 진화 일반적인 원격 진료나 가상 병원 시스템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치매 환자의 중증 행동 장애를 치 료하기 위해 특화된 가상 병원 프 로그램이 전면 도입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프리드먼 박사에 따 르면, 알츠하이머나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물리적 공간 으로 이동할 때 엄청난 심리적 불 안감을 느끼며, 이는 곧 신체적·

한 환경에 그대로 둔 채 전문적인 약물 조절 및 행동 치료를 시행함 으로써 불필요한 강제 이송과 입원 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법원은 양측이 작성한 서신을 객 관적으로 보았을 때 이미 합의가 이 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는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편지에서 중요한 조건 이 분명하게 정리되어 있었다면, 나 중에 정식 문서를 만들기로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합의를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정 식 문서는 합의를 다시 확인하는 절 차일 수는 있지만, 합의가 언제 이

전문 입원 병상 수요 감소 및 3 년간 1억 7,700만 달러 예산 절감 이 가상 행동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의료 현장과 보건 재정 측면 에서 나타난 수치적 성과는 압도적 이다. 베이크레스트 병원의 자체 분 석 결과, 프로그램 가동 이후 중증 치매 환자를 위한 전용 특수 입원 병동(Specialized Inpatient Unit)의 신규 입원 건수가 무려 60%가량 급 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병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현장 가상 진료 만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해진 환자 가 그만큼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병상 적체 해소는 곧바로 막대한

보건 의료 재정 절감으로 이어졌다. 베이크레스트 연구소가 지난 2022 년부터 2025년까지의 재정 데이터 를 정밀 추산한 결과, 치매 환자들 의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함으 로써 그동안 입원 환자 관리에 투 입되어야 했던 의료 예산 중 약 1억 7,700만 달러(한화 약 2,400억 원) 상당의 지출을 무더기로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 다. 보건 당국 입장에서는 고비용의 병동 운영비를 아끼는 동시에 환자 에게는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nsplash @Vitaly Gariev

언어적 공격성, 극심한 초조함, 환 각, 망상 등의 '신경정신과적 증상 (Neuropsychiatric Symptoms)'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트리거(촉발 요인)로 작용한다. 기존 의료 체계에서는 이 같은 돌 발 행동이나 공격성을 보이는 치매 환자가 발생하면 보호자나 요양시 설이 감당하지 못해 결국 대형 병 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낯설고 소란 스러운 응급실 환경은 환자의 행동 장애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낳았 다. 반면 베이크레스트의 새로운 프 로그램은 의료진이 가상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 아간다. 환자가 가정에 머물고 있다 면 가정으로, 장기요양시설(Longterm Care Facility)에 있다면 해당 시설로 원격 연결하여 환자를 친숙

이장원 세무칼럼

CRA와의 합의가 인정되는 경우 (2-2)

프로그램 도입 입원율 60% 급감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토론토의 세계적 인 노인 의학 전문 기관이 치매 환 자를 낯선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도 공격성이나 환각 등의 심각한 행동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상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캐나다 보건 의료계의 이목을 집 중시키고 있다. 토론토 베이크레스 트 헬스 사이언스(Baycrest Health Sciences)의 신경과 과장이자 해 당 프로그램의 공동 개설자인 모리 스 프리드먼(Morris Freedman) 박 사는 치매 환자의 거주 환경을 변 화시키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신 행동 치료를 제공하는 '가상 행동 프로그램(Virtual Behaviour Program)'의 성과를 전격 공개했 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가 환경 변화로 인해 겪는 극심한 스 트레스와 이로 인한 증상 악화를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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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루어졌는지를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 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CRA는 나중에 자신들이 합의 내용을 잘못 이해했다고 주장했지 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 니다. 상대방이 그 착오를 알 수 있 었던 상황이 아니라면, 이미 이루어 진 합의를 없던 것으로 할 수 없습 니다.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명확합 니다. 세무 협상에서 오가는 간단한 메시지나 문구도 가볍게 볼 수 없 습니다. 나중에는 단순한 논의였다 고 생각했더라도, 핵심 조건이 분명 했다면 실제 합의로 인정될 수 있 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과세연 도가 포함되는지, 가산세와 이자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향후 권리에 제 한이 생기는지 까지 처음부터 분명 히 정리하고 기록으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급성기 병원 정체 해소와 늘어나 는 치매 인구 대응 전략 캐나다의 가상 행동 병원 모델은 치매 환자의 돌발 행동을 집중 치료 하여 요양원 입소 자격을 확보함으 로써 급성기 병원의 사회적 입원 문 제를 해결하고 병상 회전율을 높이 는 한편, 향후 2030년 100만 명을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 인구를 기존의 물리적 병상 확충이 아닌 환 자의 일상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 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 시 스템의 핵심적인 패러다임 전환으 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 싸고 간편한 마트 효자 상품 '전기구이 통닭' 고혈압 등 건강성 논쟁 식재료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고물가 시대에 캐나다 대형 마트의 델리 코너를 지켜온 대표적인 가성 비 식품이 있다. 한 마리만 사도 온 가족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구이 통닭(Rotisserie Chicken)'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에 별도의 조리 과정도 필요 없어 바쁜 현대인들과 시니어 가구의 필수 식탁 메뉴로 자리 잡 았지만, 최근 건강 커뮤니티와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인기 품목 이 과연 '정말로 건강에 이로운 선 택인가'를 두고 뜨거운 영양학적 설 전이 벌어지고 있다. "나트륨 함량 깜깜이"… 영양 성 분 표시 의무 없는 마트 통닭의 숨 겨진 나트륨 덫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등록 영양 사 일레인 장은 마트 전기구이 통 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영양 성 분 표기 부재'를 꼽았다. 마트 내부 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특성상 정밀한 영양 성

분표가 부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 분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해당 닭고기가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고농도 소 금물에 염지(Brining)되었는지, 시 즈닝에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갔는 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장 영양사는 "영양학자로서 가 장 우려되는 부분은 제품마다 나트 륨과 첨가물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생닭을 직접 구입해 저염 소금이나 허브로 조리하는 것이 콘 디멘트(조미료)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조언 했다. 다만,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단백질을 빠르게 보충 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 으므로, 닭고기 살만 발라내어 소금 기를 줄인 뒤 국물 요리(수프)나 채 소 볶음(스팀 프라이)의 재료로 재 활용하는 절충안을 제안했다. "내 몸의 context를 보라"… 만성 질환자와 고령층에게는 심혈관 질

환 유발 복병 토론토의 유명 등록 영양사인 앤 디 데 산티스는 전기구이 통닭을 " 특정 조건의 사람에게만 제한적으 로 좋은 옵션"이라고 정의했다. 즉, 섭취하는 사람의 연령과 건강 상태, 복용 빈도 등 구성에 따라 건강에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젊은 층이나 가끔 별식으로 섭취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마트 통 닭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 나 데 산티스 영양사는 "의학적으 로 나트륨과 포화지방 섭취를 엄격 히 제한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 심 혈관 질환 환자나 고령층이 이 제 품을 식사 대용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경 고했다. 뜨거운 열로 구워내는 과정 에서 기름기가 빠진다고 선전하지 만, 껍질과 내부 지방층에 남아있는 포화지방과 염분 수치가 높아 만성 질환자들의 혈관 건강을 직접적으 로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돔 패키지의 경고… 프 탈레이트·내분비계 교란 막으려면 재가열 절대 금지 마트 전기구이 통닭의 또 다른 잠 재적 위험은 영양 성분이 아닌 '포 장재'에 숨어있다. 온타리오주 배리 (Barrie)의 JM 뉴트리션 소속 영양 사 바네사 헐리는 통닭을 담는 특 유의 플라스틱 돔 컨테이너나 비닐 백의 유해성을 경고했다. 뜨거운 상 태의 통닭이 플라스틱 용기에 장시 간 접촉할 경우, 플라스틱 유연제 성분인 '프탈레이트(Phthalates)' 등 미세 화학물질이 식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분비 체계를 교란 하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헐리 영양사는 "단일 제품 하나 가 건강을 즉시 망치지는 않겠지만,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 량과 전자레인지 가열 빈도를 총체 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많은 가정이 먹고 남은 통닭

Youtube @Eyewitness News WTVO WQRF (MyStateline) 캡처

을 마트 플라스틱 용기 통째로 전 자레인지에 넣어 데워 먹는 치명적 인 실수를 범하고 있다. 가공 편의 식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니어 가구와 바쁜 맞벌이 가정일수록, 먹 기 전 반드시 유리나 도자기 등 안 전한 전용 용기로 옮겨 담아 재가 열하는 작은 실천이 내분비계 질환 을 예방하는 실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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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국제 PEN문학산책

현대판 도덕불감증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대한민국 사회는 괴상한 용어들 이 난무하고 있다. 한 예로 옛날에 는 간이 부였네, 하던 말이 요즘엔 한 술 더 떠 간이 배 밖으로 나왔 네! 하는 속어들이다. 간이 부였네,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하는 말은 두 단어나 어근이 ‘병렬관계’ 곧 본 래의 의미를 가지고 대등한 자격으 로 연결되는 단어라 하겠다. 그런데 언제부터 아내들이 남편들 길들이 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아니! 저 양반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 조선시대도 아니고? 아내

의 이 말을 깊이 있게 풀어보면, 늙 은 주제에 힘도 못쓰면서 (남편의 심벌을 지칭 고개 숙인 남자) 어디 라고 감히 대어드느냐 뜻이다.”난 앞으로 마이웨이(my way) 내 갈길 갈 테니까 관섭하지 말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어, 남정네들에게는 사 형선고 같은 섬뜩한 기분도 든다. 부연하자면, 이치에 닫지 않거 나 무모한 말을 할 때 흔히들 사용 한 저급한 속어들이 요즘에 와서는 신조어를 만들어 가정에서 부부간 에 자존심 갈등을 빚기도 한다. 젊 은 날 남편에 당하던 것이 늙어서 보자는 아내들의 복수심 발로라 할 까? 남편들 입장에서 보면 가부장 으로서 최면 손상, 시세풍락 아닐 수 없다. 두말 할 나 위없이 혜성과 같이 나타난 ‘카톡’ 주범이다. 카톡은 좋 은 말 나쁜 말 온갖 잡동사니 말로 교양도 진실도 양보도 없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시도 때도 없 이 울려 대 상대방을 당혹하게 하 게 해, 오히려 인간이 카톡의 지

배 받는 정도가 되어 버렸다. 카톡 의 등장으로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 하며 상대방이 말실수를 하면 그때 부터 찰떡 같은 사이들이 종당에는 불편한 사이가 되는 것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본다. 유트부도 마찬가지다. 각 전문분 야에 히틀러 점령군처럼 침투하여 작가, 음악, 피아니스트, 노래 등 전 문분야 종사자들의 생계까지 위태 롭게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수 위치 돌리면 없는 게 없이 해결되 는데 굳이 신문, TV에 의지할 필요 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 오죽하면 대학생들이 곱셈 나눗셈 하나 못하 고 계산기에만 의지하여 머릿속이 공백상태가 되어버렸겠는가? 그뿐만 아니다. 한국 사람만의 특 성 때문이라 할까? 이 문명의 괴물 은 사회 곳곳에 침투하여, 공연한 사람 중상모략 하여 궁지에 몰아넣 기도 한다. 이 같이 도덕이 나태해 지며 사회 구석에는 반 사기꾼들로 인해 온통 쓰레기통이 되어 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남녀 간 불륜관계, 치정문제 도 골칫덩어리다. 경제적으로 여유 로워지자 마음이 나태해지며 잠깐 의 외도가 치정에 얽히어 이혼하는 부부들 늘어났다는 얘기는 오래전 예기 이른바 부부꽃뱀에 유혹을 당 해 금쪽같은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 고, 천하에 치한으로 몰려 인생을 망치는 예를 우리는 수도 없이 보 아왔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게 보 험금을 타먹기 위해 일부 부부들이 꾸민 사건들인데 그 수법이 지능적 이어서 선량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요즘 들어 그 수법이 날로 다양한 데 남녀 간의 불륜이 발생하면 80% 는 남자의 잘못이 되어버린다. 현실 적으로 남녀 불륜관계를 보면 여성 의 행위도 남자 못지않은데, 남성 거의가 범죄 선상 위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수컷이라는 동물적 선입 감 때문이다. 자고로 신은 남자를 위에서 군림 하도록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아내 들은 여성 상위시대를 부르짖으며

조물주의 지엄한 계시를 무시하고 오히려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와 억지춘향 이식으로 남자들에게 덤 터기를 씌우는 것이다. 요즘은 김영란 법까지 생겨 쾌 쾌 묶은 옛날 고려 짝 숨은 사건들 이 튀오나와 가뜩이나 혼란한 난국 에 불을 붙이는 꼴이다. 과거에 한 때 즐기다 실증이나 헤어졌던 연인 들이 급작스런 사회 변천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고발 고소사건이 일어나는 가하면, 당시는 엄두도 못 내던 일들이 새 법이 생기면서 침 소봉대하여 몇 배의 보상을 요구하 는 사기에 가까운 사건들이 돌출하 기도 한다. 어떤 시대가 되었던 도덕이 해이 해지면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르 게 되고 상식을 잃고 제멋대로 행 동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무너지고 마는데 그것이 혼란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을 모르는 계급 은 썩고 타락한 계급이요, 계급을 잃은 사회는 모래를 흩어 놓은 것 과 마찬가지다.

고현곤 칼럼

좌파 정부와 중도실용 정부의 갈림길

고현곤 주필

코로나 암흑기였던 2021~2022년. 경제는 엉망인데, 사상 최대의 초 과 세수(稅收)가 발생했다. 본예산 대비 2021년 61조원, 2022년 52조원 의 세금이 더 걷혔다. 문재인 정부 가 법인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증세를 밀어붙인 결과였다. 그 돈 을 코로나 지원금으로 뿌렸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인기를 택한 것이 다. 원칙 없이 풀린 돈은 어디에 쓰 였는지도 모르게 눈 녹듯 사라졌다. 국민 손에 지원금을 쥐여주고, 선거 를 치렀다.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는 정치적 계산과 좌파 신념대로 국정 을 운영했다. 후대를 위해 남긴 건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원금에 관한

한 원조 격이다. 성남시장 시절부 터 파격적인 지원금으로 화제를 몰 고 다녔다. 경기도지사 때인 2020년 초 코로나 지원금을 중앙정부보다 먼저 풀었다. 국민에게 일정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기본소득의 전도 사다. 지난해 대통령이 되자마자 전 국민 민생 지원금을 지급했다. 올해 도 전 국민의 70%에게 고유가 지원 금을 나눠줬다. 정부는 경제를 반전 시킬 마중물이라고 선전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현금 살포로 인기를 유지하는 포퓰리즘, 문재인 정부 시 즌2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그가 내세운 실용주의와도 거리가 있었다. 답답한 상황에 구세주처럼 등장 한 게 반도체 호황이다. 올해만 반 도체 초과 세수가 50조~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빈집에 소가 들어온 셈이다. 돈을 뿌리자는 주장이 다시 분출했다. 청와대에서 국민배당금 아이디어가 나왔다. 김영훈 고용노 동부 장관은 “반도체는 공공재”라 며 “초과이익을 재분배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자본주의를 흔드 는 해괴하고도 위험한 발상이다. 파 이를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나눠 먹을 궁리만 하는 전형 적인 좌파 논리다. 그러던 정부가 최근 달라진 건 주 목할 만하다. 반도체로 더 걷힌 세 금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 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 령비서실장은 “그 돈을 반도체 클 러스터 전력·용수 마련에 쓰겠다” 고 했다. 현금 살포로 흩뿌리지 않 고, 미래 마중물로 쓰기로 한 것이 다. 지원금을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 했던 이재명 정부의 놀라운 반전이 다. 좀 더 봐야겠지만, 이념과 포퓰 리즘에 물든 과거 좌파 정부와 다 른 길이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하던 대로 지원금으로 뿌렸으면 대한민 국은 희망이 없을 뻔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다들 생각부터 정비해야 한다.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건 누구에게도 도 움이 되지 않는다. 보수 진영에서 ‘왜 하필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 느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구 애하는 거냐’는 문제 제기는 지나치 게 음모적이다. 반대로 “반도체 투 자는 호남에 대한 보상”이라는 이

대통령 발언도 너무 나간 얘기다. 정치색을 빼야 한다. 영호남을 따질 때가 아니다. 첨단 공장을 호남에도 짓고, 영남에도 짓고, 가능한 곳에 동시다발로 최대한 지어야 한다. 기 업이 할 일을 왜 정부가 주도해 생 색을 내느냐는 비판도 억지스럽다. 정부가 투자를 유치하는 건 전 세계 트렌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 장을 지으려고 외국 정부는 물론 기 업까지 콕 집어 윽박지른다. 4755조원 투자라는 현란한 수치를 앞세우기보다 중요한 게 있다. 정부 가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려 면 좌파 도그마부터 깨야 한다. 정 부가 하기에 따라서는 전기·물·사람 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3대 메가프로젝트에 원전 24기 이상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6기와 맞먹는 엄청난 규 모다.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 에 너지로는 어림없는 소리다. 김성 환 기후환경부 장관은 “향후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난다면 신규 원전 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서 를 달아 마지못해 해주는 듯할 때 가 아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원전 을 최대한 빨리, 많이 짓겠다’고 선

언하고, 탈원전을 공식 폐기하는 게 맞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 전이라고 자랑하면서 국내에 짓는 건 꺼리는 게 말이 되나. 물 부족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정 부의 4대강 사업을 악으로 간주하 는 좌파 시각으로는 이 문제를 해 결할 수 없다. 민주당 일각에선 지 금도 4대강 보 해체를 주장한다. 정 부가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고, 댐 도 더 짓겠다고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 규제를 대폭 풀겠다면서 주 52시간제 완화를 외면하는 건 또 뭔 가. 민주당이 반대한다는데, 차제 에 민주당부터 바뀌어야 한다. 스스 로 안 바뀌면 바꿔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 빚진 게 없 다. 좌파 정책을 계승할 이유가 없 다. 핵심 참모 면면이 많이 다르다. 더는 비밀도 아니지만, 서로 가깝지 않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낡 은 이념은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 자”고 했다. 과거 좌파 정부의 오판 을 과감히 인정하고, 바로잡는 거야 말로 진정한 용기다. 이념에 파묻힌 좌파 정부로 남느냐, 먹고살 걸 만 들어낸 중도실용 정부로 탈바꿈하 느냐, 중요한 갈림길이다.

시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공모제 안 된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년 만에 예술감독의 공개 모집을 선언했다. 국내의 고만고만한 비엔날레가 공모 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광주비엔날 레까지 ‘공모제 전성시대’에 편승한 다는 것은 ‘사건’이다. 표면적으로는 공정성과 기회균등이라는 민주적 명 분을 내세우지만, 문화예술계 안팎 에서는 예술적 수월성의 퇴행을 우 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예술의 본질 은 공정성이나 기회의 균등보다는 시대정신에 기반한 치열한 전문성과 미학적 통찰에 있기 때문이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 담론 을 제시하는 지적 실험실이다. 이 를 위해서는 세계적 네트워크와 확 고한 미학적 가치관을 지닌 큐레이 www.cktimes.net

터가 전권을 쥐고 비엔날레의 모든 것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공모제 는 정량적 심사와 행정적 틀에 갇 혀 파격과 실험 대신 평범하고 안 전하고 무난한 기획만 양산할 위험 이 매우 크다. 예술감독의 역할은 비엔날레의 단 순한 관리가 아니라 작가를 발굴하 고 작품을 유기적 서사로 엮어내는 큐레이팅이다. 공모제는 ‘공정’이라 는 방패 막 뒤에 숨어, 정예 전문가 를 초빙하는 일이 지니는 책임과 막 중한 부담을 회피하는 방편이 되기 도 하지만, 때로는 예술감독 선임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이가 ‘바지 예술감독’을 세 워두고 ‘섭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예술은 기계적 평등으로 재단할 수 없는 영역이다. 최고의 성취는 전문성과 책임, 독창성에서 비롯된 다. 세계 최고의 베네치아 비엔날 레가 여전히 예술감독 지명제를 고 수하고 그렇게 선정한 예술감독에 게 전권을 부여하는 이유를 곱씹어 야 한다. 비엔날레를 관통하는 일관 된 미학적 통일성과 압도적 수월성 은 공모제라는 행정적 절차로는 도 달할 수 없다. 광주비엔날레가 글로 벌 미술계의 변방으로 고립되지 않 으려면, 공모제의 환상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책임 큐레이터 제도를 회복해야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선임 방식 변경 과정의 불투명성이다. 설립 초부터 국가적 성원과 국민적 지지로 성장 한 대한민국의 메가 비엔날레가 예 술감독 선임 방식 변경이라는 중차 대한 사안을 최소한의 공청회나 세 미나조차 없이 밀실에서 졸속 처리 한 것은 용인될 수 없다. 게다가 새 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특별시장을 선출하는 선거운동 기 간에, 아직 새로운 특별시의 문화예 술정책조차 마련 안 된 상황에서, 새로운 시정 책임자와 협의도 없이 서둘러 결정한 것은 매우 비정상적 이며 그 의도를 의심받기에 충분하 다. 세계적 위상을 내세우면서 의사 결정은 여전히 지역의 폐쇄적 카르 텔과 관료주의에 묶여 있는 현실은 심각한 모순이다. 비엔날레는 치열한 논쟁과 전문 가들의 혜안이 모여야 압도적 성취 로 이어진다. 이번 결정으로 되려 예술감독제를 폐지하고 차라리 참 여 작가 모두를 공개 공모하라는 역설적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세 계적인 기획자들이 지원을 기피할 것이라는 경고도 무시되었다. 리스 크 분석과 대안적 모델에 대한 고 민 없이 “공모로 무림의 고수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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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겠다”는 발상은 삼류 무협지에도 나오지 않는 무책임의 극치다. 예술의 가치는 깊은 차원에서 인 간 존재와 사회의 의미를 드러내는 힘을 지녔다는 점에서 나온다. 따라 서 예술감독을 선정하는 일도 예술 이, 비엔날레가 우리 인간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남길 것이냐는 근본적 인 관점 위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예술을 예술답게 만 드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역사적 아픔을 세계적 담론으로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 더 5·18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예술적 수월성을 버리는 변화 는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위협한다. 재단이 문화예술계의 비판을 엄중 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광주비엔 날레는 ‘대한민국의 비엔날레’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내려놓아야 할지 도 모른다. 공정성이 생명인 공모제를 도입하 겠다는 당사자가 공모제에서 탈락한 뒤, 재시험이란 특혜를 통해 국립현 대미술관장에 올랐던 사실이 오버랩 되면서 공모제의 명분 자체를 흔들 고 있는 점은 아이러니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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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도‘이름값’하기어렵다”슈퍼걸흥행참패의 의미

영화 '슈퍼걸' 스틸컷. '슈퍼걸'은 '슈퍼맨'의 사촌 카라 조엘이 우주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DC코믹스의 대표작 ‘슈퍼맨’의 스핀오프 ‘슈퍼걸’의 최신 실사화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며, 워너브러 더스의 새로운 DCU(DC유니버스) 재건 과정에 ‘노란불’이 켜졌다. 지난 6월 넷째주 전 세계에서 기 대감 속에 개봉한 ‘슈퍼걸’은 평면 적 서사와 아쉬운 액션 등으로 혹 평을 받으며 개봉 첫 주 북미 오프 닝 스코어가 3800만 달러(약 572억 원)에 그쳤다. 1억 달러가 기본이 라는 DC 히어로물의 ‘이름값’을 못 한 저조한 첫 주 성적이다. 그마저 도 둘째 주말에는 매출이 76.8% 감 소하며 흥행 실패를 사실상 확정했 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국내에선 개봉 15일차인 8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만명에 그쳤고, 박스오피스 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예상 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다. 9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퍼걸’ 수익은 현재까지 1 억378만여 달러(약 1560억원)로 손

익분기점(약 3억7500만 달러 추산) 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예상 총 매출(극장 기준)을 고려할 때 워너브러더스가 떠안을 손실 규모 는 1억2000만 달러(약 1806억원·할 리우드 리포터)에서 2억4430만 달 러(약 3678억원·영화평론가 댄 머 렐)까지 예상된다. DC와 마블을 오가며 ‘수어사이 드 스쿼드’(20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히트작을 제조 해 온 제임스 건 감독이 DC스튜 디오 CEO로서 DC 세계관을 다시 쌓기 시작한 시점이라 더욱 뼈아 프다. 이번엔 직접 메가폰을 잡지 는 않았지만, 시장은 제임스 건 체 제가 DC 세계관 ‘심폐소생’에 성공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기 시작 했다. ‘피로감 극복’ 장벽 높은 히어로 물 1959년 DC 코믹북에서 처음 등

‘2026 스타워즈 데이 인 코리아’가 열린 지난 5월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 영 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캐릭터를 활용한 높이 10m 조형물 '자이언트 그로구'가 설 치돼 있다. [뉴스1]

장한 ‘슈퍼걸’은 등장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던 여성 히어로다. 이 번 영화의 주인공은 슈퍼맨의 사 촌인 카라 조엘(밀리 알콕)로, 파 괴된 크립톤 행성의 생존자다. 행 성 파괴 당시 부모를 잃은 트라우 마에 시달린다. 지구에 정착한 슈 퍼맨과 달리 행성을 전전하며 술 과 파티에 젖어 살다가, 지구 구 원이 아닌 개인적 이유로 악당을 물리치게 된다. 전형적인 영웅 서사에서 비켜난 이야기지만, 영화는 이상하게도 기 시감이 든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웅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닌 데다 매력적인 빌런의 부재, 캐릭터 설 득 실패 등으로 몰입을 일으키지 못한 탓이다. 영화 자체만 봤을 땐 아주 못난 작품은 아니다. 실제로 관객 평가도 크게 엇갈린다. 태양 의 색이 바뀔 때마다 이질적인 느 낌을 주는 행성들을 표현한 영상미 도 뛰어나다. ‘슈퍼걸’의 실패는 비슷한 흥행 공식에 반복 노출돼온 관객의 ‘피로 감’을 극복해야 하지 못한 결과다. 방대한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사 전 지식의 장벽이 높은 것도 프랜 차이즈 히어로물 흥행의 장애물이 다. 실제 최근 스타워즈, DC, 마블 등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연이어 손 익분기점을 못 넘기고 있다. 올해 개봉한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과 그 로구’는 막대한 굿즈 수익을 올리고 있는 ‘베이비 요다’ 그로구를 탄생 시킨 디즈니플러스의 인기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후속작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3억2200만 달러(4860억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손익분기점 달성은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스

타워즈의 고장 북미에서도 개봉 일 주일 만에 ‘백룸’ ‘옵세션’ 등 초저 예산 영화에 밀렸다. 지난해 개봉한 마블 최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 이브 뉴 월드’도 손익분기점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6월 셋째주 개봉한 ‘토이스 토리 5’는 1995년부터 이어진 픽사 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지만, 시대 에 맞춰 변주해온 메인 캐릭터와 서사가 관객을 성공적으로 설득했 다. 현재 글로벌 매출 7억7488만 달 러(1조1720억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하기 어려운 ‘이름값’ 유명한 감독도 ‘이름값’ 하기 쉽 지 않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스티 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 로저 데이’ 수익은 현재 2억1798만 달러(약 3290억원)로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할 전망이다. 대신 예상을 깬 흥행작이 나오 는 게 국내외 영화계의 공통된 현

상이다. 올해 설 연휴에는 평단과 대중의 예상을 깨고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를 눌렀다. 지난해 일본에 서 깜짝 흥행한 독립영화 ‘사무라 이 타임슬리퍼’ 야스다 준이치 감 독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서 “예산이 많이 드는 영화는 안전 한 기존 흥행 공식을 답습할 수밖 에 없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 어려운 만큼 관객들이 기시감을 느 끼기가 쉽다”고 말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특히 오 래된 프랜차이즈들은 기존 팬들에 게 기시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세계 관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어 필해야 한다”"며 “극장 영화 자체 가 어려운데 극복해야 할 장벽도 높다"(제작자 입장에서도) 극장 영 화가 성공할 거란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면서, 중소형 영화가 많아졌 다”며 “의미 있는 스토리를 찾는 시도가 많아지면서 ‘세계의 주인’ 같은 성공 사례가 자주 눈에 띄게 됐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사진 CGV아트하우스]

허리젖혀총알피하는그장면…매트릭스무술감독,이연걸과컴백 거친 무협 액션을 예술의 경지 에 올린 홍콩 액션 영화 거장 위 안허핑(원화평·81) 감독이 내한했 다. 그의 신작 ‘표인:풍기대막’이 지난 2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 틱영화제(BIFAN) 개막작으로 선 정돼 상영됐다. 위안허핑 감독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 중동 현대 백화점에서 영화제 부대 행사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막작으로 뽑혀 영광이다. 한국 관객들이 좋

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룽(성룡)을 세계적 스타 로 만든 ‘취권’(1978)을 연출하며 코믹 쿵후 장르를 개척했다. 무술 감독으로서는 ‘와호장룡’(2000), 헐 리우드 영화 ‘매트릭스’(1999)의 액 션 장면을 설계했다. 허리를 뒤로 젖혀 탄환을 피하는 ‘매트릭스’ 속 전설적 장면 ‘불렛 타임’이 그의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 면 지난 2월 중국과 북미 등에서

영화 ‘매트릭스’의 ‘불렛 타임’ 장면. [사진 매트릭스]

개봉한 ‘표인’은 현재까지 글로벌 매출 2억1536만3913달러(약 3297억 원)를 거뒀다. 국내 개봉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표인’은 수나라 말기를 배경으 로 현상금 사냥꾼 도마(우징)가 거 액의 현상금이 걸린 인물 지세랑 을 수도 장안까지 호송하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성인 무 협 만화가 원작이다. 중화권 최고 의 액션 스타 우징(오경) 주연, 리 롄제(이연걸)의 14년 만의 복귀작 으로 화제가 됐다. K팝 그룹 세븐 틴의 준과 NCT의 윈윈도 출연해 무술 액션을 소화했다. 영화는 잔혹할 정도로 사실감 있는 ‘생존 무협’을 선보인다. 삿갓 을 쓰고 허리춤에 장검과 단검, 쇠 사슬을 차고 다니는 도마가 사막 의 모래바람 속에서 겉멋을 뺀 백 병전을 펼친다. 무술가 출신 우징 이 현대적 액션을 전통 무술에 녹 였다. 위안허핑은 ‘표인’을 감독 인생 통틀어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 았다. 그는 “상업 영화는 정말 힘 들다. 무술 동작을 디자인하는 단

계가 가장 어렵다”면서 “우징 배 우와 현장에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액션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배우 맞춤형 액션은 위안허핑의 연출 특징이다. 그는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해 “청룽은 시각적으 로 화려하면서도 코믹한 동작, 리 롄제는 정통 중국 무술 동작을 선 호하고, 전쯔단(견자단)은 모던한 동작이 어울린다. 그런 특성에 맞 게 액션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동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람 에게서 얻는 만큼, 아직 인공지능 (AI)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액션 영화는 액션 연기와 대사가 완벽한 타이밍으로 맞아 떨어져야 좋은 그림이 나오는데, 아직도 AI는 이런 점이 부족하다” 고 말했다. 작품에서 컴퓨터그래 픽(CG) 작업을 최소화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위안허핑은 “실제 배우 가 몸으로 만들어내는 액션이 내 영화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팔순이 넘었지만, 아직 은퇴 생각은 없다고 한다. “영화는 나 이 제한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다. 좋은 대본과 투자자를 만날 ID:ck_times

위안허핑

수만 있다면 언제든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서다. 그는 “이병헌 배 우의 액션이 인상적이라 협업을 하고 싶었는데 서로 스케줄이 맞 지 않아서 못했다”라며 “한국은 액션 배우도 많고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기회가 된다면 한국 영화계와 협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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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황해’이어또156분… 나홍진감독이밝힌‘호프’의비밀

나홍진 감독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시 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호프’(15일 개봉)의 첫 인상 은 사이언스픽션(SF)보단 말초 신 경을 자극하는 서부극에 가깝다. 그 런데 곱씹어 보면 철학과 종교적 메 타포가 뼈대를 이루는 예술 영화 맛 이 난다. 작품성과 흥행 모두 성취 해온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네 번째 장편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음향 작업하다가 왔다. 이번 영화는 끝이 안난다. 정말 너무 힘 들다”고 말했다. ‘호프’는 가상의 지역 호포항을 품 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마을에 정체 모를 괴물이 나타나면서 벌어 지는 이야기다. 호포 출장소의 범석 (황정민)과 성애(정호연)가 가공할 괴력의 외계인으로부터 마을을 지키 려 맞서고, 숲에서는 마을 청년 성 기(조인성)와 일행이 외계인의 실체 에 다가가다 또 격한 전투를 벌인 다. 끝모를 싸움으로 내달리는 영화 는 차츰 인간의 입장이 아닌 외계인 의 관점을 돌아보게 한다. 엔딩에서

거대한 뒤통수를 맞을 즈음엔 ‘도대 체 이 싸움은 언제 끝나나’와 함께 ‘근데, 왜 싸워야 하지?’라는 근원적 인 질문을 품게 한다. 인터뷰 시작부터 “떨리고 긴장된 다”는 말을 반복한 나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응축 하는 한국 영화의 전형적인 구조보 다는, 좀 더 (이 영화의) 장르적 특 성을 강화하려 했다”고 운을 뗐다. “목표 삼은 지점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런 방식이 한국 관객 에겐 조금 낯설 수 있다”며 “긴장된 다”는 말을 한번 더 했다. 그는 이 영화의 장르가 SF보단 ‘크리처물’ 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칸 영화제 에 출품을 할 당시 선택할 수 있는 장르의 카테고리가 많지 않아 SF를 선택했을 뿐, 그렇게 말하긴 민망하 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왜 하필 외계인인가 A. 이야기는 제가 살아가면서 느

영화 '호프' 스틸컷.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끼는 보편적 감정에서 시작했다. 안 타까움 같은. 고민하며 살을 붙여나 가다 ‘초자연’을 선택했다. 영화 ‘곡 성’처럼 오컬트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보다 상위 존재의 이야기 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외계인을 택하게 됐는데, 우주로 가진 않았다. 공간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다. 외계 인은 영화 안에서 인간을 규정지으 려 하지 않는다. 그들 입장에서도 인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줬 고, 거기서 또 얘기하고 싶었던 메 시지가 있다 Q..초반 50분을 황정민 혼자 끌고 간다 A.도박 A. 도박 같은 선택이었다. 그런데 영화 '호프' 스틸컷.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황정민은 말이 필요 없는, ‘왜 믿지 않느냐’고 묻는 게 쉬울 만큼 대단 유를 이해하기 쉽잖은데, 개봉 버전 Q.크리처 작업이 오래 걸렸는데 한 배우다. 작품 속에서 엄청난 퍼 에서 미스터리 분량을 줄여도 괜찮 A.콘셉트 A. 콘셉트 단계부터 스트레스였다. 포먼스를 해냈다. 그를 통해 보여주 을까. 사람한테 탈을 씌울 걸 왜 이짓(CG 고자 했던 건 선함이다. 마을을 지 A. 외계인 설정은 따로 배경 스토 작업)을 했을까. 외계인 눈물도 극 키려 뛰어 다니는 모습이 선함을 심 리가 있다. ‘호프’라는 제목도 여기 장에서 보니 마음에 안든다. 봉준호 화시켰다고 본다. 심화된 연기에는 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선 외계인에 감독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감독을 배우 안의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게 대한 자세한 이해는 필요하지 않다 존경하게 됐다. 되어 있다. 고 봤다.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관 나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외계 Q.칸 영화제 공개 버전에서 달라 객의 상상에 맡겨도 된다. 인과의) 액션 한 장면에 1700개의 진 점은 무엇인가 Q.마이클 Q.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사운드 트랙이 들어간다. 음향 작 A.목수이자 A. 목수이자 모든 사건의 원인인 비칸데르 장면을 보면, 꼭 할리우드 업 중인데 아직도 완성이 안된 것 양배(음문석) 캐릭터가 있다. 한 시 배우를 썼어야 했나 싶다 같다. (개봉할 때까지) 계속 작업 간 지나서 등장하지만 이 인물이 A.배우 A. 배우 특유의 얼굴이 필요했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계인 이야 ‘곡성’의 황정민 만큼은 아니더라도, 할리우드 기준으로는 개런티를 작 기를 담은 프리퀄(시점상 앞선 이야 어느 정도 임팩트가 있길 바랐다. 게 받았고 제작비를 키운 수준은 아 기)이나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 (칸 버전에선) 이 캐릭터 이야기를 니다. 혹시 흥행하면 좀 더 (개런티 는 “아직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 압축했었는데 다시 원래 상태로 돌 를) 얹어 주기로 할 정도로 작았다. 고 했다. 렸다. 그 대신, 외계인에 관한 미스 터리가 밝혀지는 구간을 좀 걷어내 며 156분을 맞췄다. (외계인) CG는 열어서 다시 작업했다. Q.양배란 인물이 중요한 이유는 A.사건의 A. 사건의 원인을 만들어 낸 악. 자칫하면 지구를 박살낼 수도 있는 분쟁의 원인인데, 악의를 드러내지 않는 악을 표현한다. 무지일 수도 있다. 악행은 악의와 무관할 수 있 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Q.전작인 ‘곡성’‘황해’도 러닝타임 이 156분이다.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A.몰랐다. A. 몰랐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제 안의 이야기를 만드는 어떤 리듬이 있다. Q.여러 Q. 여러 종의 외계인이 나오는 이 영화 '호프' 스틸컷.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한국인1명뿐… 이아이돌,달라서더특별하다

올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밸리뮤직앤드아츠페스티벌에 참여한 캣츠 아이. 왼쪽부터 윤채, 소피아, 라라, 다니엘라, 메건 순. 마농은 건강 상 이유로 올초부 터 활동을 쉬고 있다. [사진 하이브-게펜레코드]

“사람들이 K팝에 공감하는 이유 는 그 안에 큰 열정이 담겨 있기 때 문이죠. 훌륭한 퍼포먼스를 위해 아 티스트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무 대에서 쏟아냅니다.” 지난 5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서 ‘올해의 신인상’ 등 3관왕을 차지 한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 버 메건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렇 게 말했다. “우리는 여러 무대에 서 면서 K팝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언 어나 배경과 관계없이 사람들을 하 나로 모으는 모습을 계속 목격하고 있다. K팝이 ‘특별한 커뮤니티’를 만 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면서다. 캣츠아이는 국내 기획사 하이브와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셜 뮤직 그 www.cktimes.net

룹’이 합작한 ‘하이브-게펜레코드’를 통해 2024년 데뷔한 글로벌 팝 그룹 이다. K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음에 도 한국인 멤버는 윤채 한 명뿐이 다. 필리핀 출신 소피아, 스위스 출 신 마농, 미국인 라라(인도계)·다니 엘라(쿠바-베네수엘라계)·메건 등 으로 구성돼있다. 멤버 다니엘라는 “다양성이야말로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모든 멤 버가 서로 다른 관점과 개성을 가 지고 있기 때문에 캣츠아이만의 색 깔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라라는 “큰 무대에서 인도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오래전부터 꿈이었다”며 “인도 계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아 름답다고 느낄 수 있도록 영감을 주 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이들은 미국 빌보드 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왔다. ‘날리’ ‘가브리엘라’가 수록된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52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 기록(7월 4일자 기준)을 세웠다. 걸그룹 앨범 으로선 미국 걸그룹 푸시캣 돌스의 ‘PCD’(2004) 이후 21년 만의 기록 이다. ‘롤라팔루자 남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거버너 스 볼’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들도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다. 리더 소 피아는 “지난 4월 코첼라 무대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창을 맡 은 이재·오드리 누나·레이 아미와 함께 ‘골든’을 부른 일이 기억에 남 는다”며 “자신들의 문화를 대표하면 서 지금의 자리에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온 여성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고 말했다. 캣츠아이의 6명 멤버들은 하이브 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 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됐다. 경쟁률 6000대1이 넘는 치열한 과 정을 거쳐 20명이 발탁됐고, 1년 가 량 트레이닝을 거치며 지금의 멤버 가 확정됐다. 멤버들도 본인의 ‘악바 리 근성’을 숨기지 않았다. “어릴 때 각종 댄스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 으로 산 포드 머스탱을 아직도 타고 다닌다”는 다니엘라는 “항상 스스로 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편”이라고 말 했다. 캣츠아이 오디션을 위해 16살 에 미국에 온 윤채는 “다른 걸그룹 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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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품었던 윤여정,

에미상도 도전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 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 (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배우 윤여정은 넷 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 즌2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 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 에 올랐다. 윤여정은 ‘성난 사람들 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

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 을 맡았다.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 분)와는 연상연하 부부로 호 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 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바 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는 2022년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았 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만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캣 츠아이의 장점을 포기할 수 없었다” 고 했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현지 시간) 세 번째 EP ‘와일드’를 공개한다. 오는 9월부터 진행하는 첫 북미·유 럽 투어는 티켓 판매 48시간 만에

27회 전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 했다. 다니엘라는 “음악이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를 보여준 BTS처럼 우리도 많은 사 람들에게 다가가면서도 우리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팀이 되고 싶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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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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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신기술등장에12대도입흔들리나” 흔들리나”

캐나다 잠수함

독일과 인터뷰서 수량 축소 가능 시사 캐나다 연방 정부가 해군 전력 현 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 함 도입 사업에서 당초 계획했던 12 대 계약을 축소할 수 있다는 유동적 인 입장을 밝혔다. 자율 무인 수중 로봇 등 첨단 방산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천문학적인 조달 비용 부담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가 방 위 조달 당국이 독일 조선사와의 본 협상을 앞두고 정밀한 전력 조율에 착수한 모양새다. 독일 TKMS와 212CD급 잠수함 협상 개시… 1차 인도 2033년 초 목 표 유동적 계약 가능성 8일 연방 국방부와 정계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븐 퓨어 국방 조달 정무 차관은 현지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 에서 독일 군함 제조업체인 티센크 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로부터 ' 최대 12대'의 현대식 디젤-전기 추 진 212CD형 잠수함을 구매하는 계 약 조건을 두고 최종 도입 수량을 확정 짓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 월요일 에스콰이 멀트 해군기지에서 공식 발표를 통 해 "2034년까지 4대의 신형 잠수함을 우선 인도받을 것"이라 공언한 것과 달리, 실무 부처에서는 전장 기술의 변화와 예산 유동성을 근거로 하방 조율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퓨어 차관은 최초 인도 시점과 관 련해 국방부 내부 시뮬레이션상으로 는 오는 2033년 초 첫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나, 나머지 후 속 기종들의 구체적인 도입 스케줄 은 독일 및 노르웨이 파트너사들과 의 협상 테이블에서 확정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 내부에서는 이 최종 계약안이 향후 6개월 이내 에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 지만, 카니 총리가 지적했듯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 방 조달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조달 단가와 총액 지표가 최종 수량을 결 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령화된 빅토리아급 대체 시급하

지만… 호주 ‘고스트 샤크’ 등 AI 무 인 잠수정 복병 캐나다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중 고 빅토리아급 잠수함 4대는 이미 극심한 노후화로 작전 수행 능력이 한계에 다다라 대체 기종 도입이 단 하루도 지체될 수 없는 실정이다. 그 럼에도 국방부가 수량 조정을 고심 하는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부상 한 '자율 수중 무기 체계'가 존재한 다. 퓨어 차관은 최근 호주 방문 당 시 앤두릴 인더스트리 시설을 시찰 한 경험을 언급하며, 캐나다 방산 기 업인 크라켄 로보틱스(Kraken Robotics)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호주 해군의 자율무인잠수정(AUV) '고스 트 샤크(Ghost Shark)' 프로젝트가 상당한 통찰력을 주었다고 토로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신기술 도 입을 통한 예산 절감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에린 오툴 전 보수당 대표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천문학 적인 예산이 드는 유인 잠수함을 12 대 모두 사는 대신 8대 수준으로 줄

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 자율 잠수정 수십 대를 북극권에 실전 배 치해 정보 수집 및 핵심 인프라 감 시 임무를 맡기는 것이 훨씬 경제적 이고 빠른 국방 대안"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국방부 역시 은밀성과 억제 력 면에서 유인 잠수함을 완전히 대 체할 수는 없다는 기본 원칙은 고수 하면서도, 기술적 보완재로서의 가치 를 무시할 수 없다는 기류이다. 막대한 재정 압박 속 현실적 방위 자산 배분 고심… 방산 업계 전략 고려 불가피 연방 국방 조달 당국이 가격 조건 과 미래 보완 기술을 핵심 변수로 공론화함에 따라, 향후 10년 이상 지 속될 캐나다 해군의 심해 전력 건 설 방향성은 순수 유인 전력 중심에 서 자율 무인 체계가 결합된 '하이브 리드형 전력망'으로 선회할 가능성 이 한층 높아졌다. 이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 압박 속에서 방위 비 지출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마 크 카니 행정부의 거시 경제 기조와 도 맥을 같이한다. 광역 토론토(GTA)를 포함한 캐나

스티븐 퓨어 국방 조달 정무차관. 출처: Youtube @CTV News 캡처

다 현지 방산 기술 업계와 유관 비 즈니스 부문 역시 이번 국방부의 메 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유인 잠수함 의 하드웨어 도입 규모가 일부 축소 되더라도, 캐나다 현지 기업이 강점 을 가진 수중 로보틱스 및 AI 데이 터 감지 소프트웨어 분야의 연방 예 산 편성은 되레 확대될 수 있기 때 문이다. 국방 안보 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간 진행될 독일 TKMS와의 세 부 옵션 협상에서 캐나다 정부가 무 인 기술 자산을 얼마나 연동하느냐 에 따라 국내 방산 공급망의 수혜 지표가 완전히 재편될 것이라고 진 단했다.

“49억달러육군차량사업서미국배제” 캐나다 강력한 ‘방산 국산화’ 박차 마크 카니 캐나다 연방 정부가 천문학적인 국방 예산 증액 흐름을 자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기 위해 대형 방산 사업에서 미국 대 기업들을 잇달아 배제하는 초강수 를 두고 있다. 총 49억 달러 규모 의 육군 차세대 차량 조달 사업 최 종 후보를 캐나다 국내 기업들로만 제한한 데 이어, 그간 군 핵심 정 보 분석을 도맡아온 미국의 논란적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의 계약 종료까지 시사하며 강력한 ‘방산 국산화’ 깃발을 올렸다. 미국 방산 대기업 탈락시키고 캐 나다 2개사로 압축… 사브 전술통 제기 이어 국산화 고수 8일 연방 국방부와 국방 조달 당 국에 따르면, 스티븐 퓨어 국방 조 달 정무차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 뷰에서 육군용 신형 경량 유틸리티 차량 최소 1,600대를 도입하는 대 형 프로젝트의 입찰 자격을 캐나다

현지 업체 2곳으로 압축했다고 공 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사명은 보안 상 비공개에 부쳐졌으나, 이번 조치 로 미국 군용 차량의 상징인 험비 제조사 AM 제너럴(AM General) 과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 등 유력했던 미국 입찰 가 문들이 전격 탈락했다. 퓨어 차관은 미국 기업 배제에 따른 외교적 파장 우려에 대해 “캐 나다는 주권 국가이며, 우리 스스로 신중한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 고 일축하며 자국 내 생산 역량을 최우선 시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카니 정부가 미국 보잉 대신 스웨덴 사 브(Saab)의 글로벌아이 전술통제기 를 선택해 토론토 봄바디어 공장에 서 부분 생산하기로 한 결정이나, 독일 TKMS와의 잠수함 파트너십 을 통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정비 물량을 캐나다 현지에 묶어두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 ‘팔란티어’ 거부… 데이터 주권 확보 천명 이번 방산 공급망 재편의 또 다 른 칼끝은 미국의 군사 데이터 분 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를 향했다. 팔란티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억만장자 피 터 틸(Peter Thiel)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캐나다 군 당국은 지난 2020년부터 이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왔다. 데이비드 맥기티 국 방장관이 지난달 정부의 팔란티어 프로그램 이용 실태를 전면 재검 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퓨 어 차관 역시 앞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 분석 계약을 캐나다 독자 기술 기업들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퓨어 차관은 “그동안 캐나다 국 내 기업들이 가진 믿을 수 없는 방 산 기술 역량이 너무 오랫동안 소 외되어 왔다”라며 “캐나다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당연

Youtube @Gallery Military 캡처

히 국내에서 소화하는 것이 맞고,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 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북극권 군 사 기지화, 드론 및 극초음속 미사 일 등 고도화된 안보 위협 속에서 더 이상 핵심 안보 인프라와 데이 터를 미국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 지 않겠다는 백악관을 향한 무언의 경고인 셈이다.

트럼프 통상 위협 맞선 독자 행 보… 캐나다 방산 공급망 거시 지 표 일제히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대캐나다 압 박 속에 카니 정부는 국방비를 대 폭 늘려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방 산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을 추진 하는 한편, 핵심 전략 자산은 미국 산을 도입하며 동맹은 유지하고, 온 타리오를 중심으로 방산 투자와 고 용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캐나다, 외국 정부 예산 받는

캐나다 주도 ‘글로벌국방은행(DSRB)’출범임박

한국합류가능성타진 캐나다가 자국이 추진하는 국방· 안보 지원 다자간 금융기구 ‘글로벌 국방은행(DSRB)’에 한국도 추후 합 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측 수석 협상 대표인 이 자벨 위동 캐나다 사업개발은행 (BDC)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 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창립 회원국 약 10개국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참 여국 명단에는 캐나다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 국가들이 포함될 가능성 이 크다”면서도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다. 위동 협상대표는 한국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한국과 생산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한국이 가입할 가능성은 50 대 50”이라고 밝혔다. 창립 멤버 10개국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추후 가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로이터에 “해당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 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 제포럼(WEF)을 포함한 여러 공개 석상에서 “미국이 주도해 온 전통 적인 세계 질서가 분열되고 있다” 며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국(Middle powers) 연합을 구 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글로벌 국방은행은 이러한 맥락 에서 캐나다가 동맹국들의 방위 산

업과 안보 투자를 저금리로 지원하 기 위해 추진하는 다자 금융기구다. 로이터는 “최대 1160억 유로(약 180 조원) 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 해 동맹국들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 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창립국 확정 및 출범 까지는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먼저 유럽에서는 이미 유사한 성격의 국 방 금융 조달 구상이 여럿 추진되 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유럽연 합(EU)이 만든 1500억유로(약 240 조원) 규모의 국방 투자 금융제도인 ‘SAFE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 그램은 EU가 공동으로 채권을 발 행해 돈을 조달한 뒤, 회원국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공동 무기 구매와 방산 투자를 지원한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아직은 참 여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까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 힌 유럽 국가는 룩셈부르크가 유일 하다.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국방은 행의 유럽 거점이 될 전망이다. 카 니 총리는 지난달 26일 캐나다 온 타리오주 오크빌에서 기자들과 만 나 “상당수 국가가 가입 의사를 갖 고 있다”고 말했지만 국가 명은 공 개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은 소극적 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및 핀란드와 함께 자체 국방금융 프로젝트 ‘MDM(Multilateral Defence Mechanism·다자 국방 매커 니즘)’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다만 복수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영국은

캐나다 측 수석 협상 대표인 캐나다 사업개 발은행(BDC)의 이자벨 위동 최고경영자 (CEO). 로이터=연합뉴

MDM과 글로벌 국방은행을 연계하 거나 통합하는 가능성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도 지난 달 26일 “차기 영국 총리와 이 은행 문제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튀르 키예, 벨기에, 우크라이나는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 출자도 민감한 문제다. 위 동 대표는 “핵심 참여국들에게 경 제 규모에 비례해 자본금을 출자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도 “이 는 의사 결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 분”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는 최대 15억 유로(약 2조4000억원)를 출자하게 될 것”이라며 “규모가 작 은 국가들은 5억~7억5000만 유로(약 8000억~1조2000억원) 정도를 부담하 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내단체'등록의무화' '8월부터 정부에 신고해야' 캐나다 정계를 강타했던 해외 세력의 선거 개입 및 민주주의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도입 논의 가 무성했던 '외국 영향력 투명성 등록제(외국 대리인 등록제)'가 마 침내 다음 달 초 공식 발효된다. 연방정부가 6월 말 발행한 'Order in Council'에 따르면, 캐나다 내에서 외국 정부의 이익을 대변 해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온 라인 데이터베이스에 강제 등록하 도록 하는 이번 제도와 이를 감독 할 투명성 위원회가 오는 8월 4일 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가리 안난다상가리 연방 공공안전부 장 관은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외국 세력의 간섭과 초국가적 탄 압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며 "안톤 보그먼을 외국 영 향력 투명성 위원장으로 공식 임 명하고 등록제를 시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관을 보호하고 대외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개입 파문과 외교 분쟁 속 멈춰 섰던 안보 법안의 부활 2023~2025년 중국과 인도의 선 거 개입 및 외국 간섭 의혹이 잇 따르며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자 캐나다는 2024년 외국 대리인 등 록제를 법제화했지만, 정치권의 입법 지연과 정권 교체, 대중·대인 관계 정상화 기조 등이 겹치면서 시행이 계속 미뤄져 왔다. "본국 정부 연계성·대중 홍보 ID:ck_times

활동이 핵심 기준" FITAA는 외국 정부와의 공식 관계, 캐나다 내 여론·정책 영향 활동, 정치·정부 프로세스에 영향 을 미치려는 목적이 모두 충족될 경우 등록 의무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본국 정부를 홍보하거나 정 부 위촉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와 지역 정치인을 초청해 정책 설명 회 등을 여는 교민 단체들도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외교관 면책 특권 없는 민간 구 성원... 예외 조항 적용 안 돼 이법안의 예외 조항은 외교관 등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적용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시 민권자·영주권자 신분의 한인 단 체 임원들은 한국 정부를 대신하 는 공공외교 활동을 할 경우 외국 대리인 등록 의무 대상이 될 가능 성이 매우 크다. 합법적 활동 보장 목적이나 미 등록 시 중벌... 선제적 법적 자문 시급 연방 안보 전문가들은 외국 대 리인 등록제는 처벌이 아닌 활동 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인 만큼, 등록 의무를 제대로 이해하 지 못해 미등록 상태로 활동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 달러의 과태료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 어, 주요 단체와 총영사관이 안보 전문 변호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등록 대상 여부와 내부 지침을 미 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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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사업'핼리팩스'주택공급문제고개 수만 명 고용 붐 예고 속 주택난 심화 우려

Youtube @CBC News Nova Scotia 캡처

캐나다 연방 정부가 해군력 강화 를 위해 추진하는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의 건조사 로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 즈(TKMS)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강력한 해군 전통을 가진 노바스코 샤주 핼리팩스가 향후 10년간 역대 급 고용 붐을 맞이할 전망이다. 그 러나 이미 심각한 인구 유입과 주 택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핼 리팩스 가계와 부동산 시장은 대 규모 노동자 유입에 따른 주거비 폭등 및 가용 주택 고갈이라는 또 다른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수만 개 해양 방산 일자리 창출 예고… 대규모 생산 시설 건설로

전문 인력 대거 유입 앤디 필모어 핼리팩스 시장은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잠수함 프 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핼리팩스 기반 노동자의 수가 수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거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본격적인 잠수함 건조에 앞 서 현지에는 초대형 잠수함 제조 및 정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건설 단계에만 이미 수천 명의 숙련 된 건설 노동자가 투입된다. 문제는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뜩 이나 인구 급증으로 주택난을 겪고 있는 핼리팩스의 아킬레스건을 건 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필모어 시장 역시 “일자리 확충은 분명한 호재이 지만, 현재 핼리팩스가 직면한 최대 과제인 주거 감당 능력(Affordability)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 에서 양날의 검과 같다”고 시인했 다. 가계 소득이 물가 상승률을 따 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산 붐이 유발할 인구 유입은 도시 인프라에 상당한 부하를 줄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이후 집값 2배 폭등…

저가 주택 공급 속도전 실패 시 취 약계층 타격 핼리팩스 부동산 시장은 이미 팬 데믹 기간 동안 감당하기 힘들 정도 로 자산 가치가 상승한 상태다. 부 동산업체 로열 르페이지 어틀랜틱의 맷 혼스버거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만 해도 핼리팩스의 단독주 택 평균 가격은 30만 달러 선이었으 나, 현재는 6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정 확히 두 배로 뛰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당시 저렴한 주거비를 찾아 캐나다 서부와 중부에서 동부 연안 으로 이주한 은퇴자 및 직장인들이 몰린 데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서 월간 주거 유지 비용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잠수함 계약으 로 수천, 수만 명의 외지 노동자가 추가 유입될 경우 시중의 렌트 매 물 구득난과 임대료 폭등은 불 보 듯 뻔한 실정이다. 지역 사회복지 단체인 소울즈 하버 구조 미션의 체리 랙스턴 최고운영책임자(COO) 는 “지방 및 연방 정부가 감당 가능 한 서민 주택(Affordable housing) 을 신속하게 공급하지 못한다면, 주

캐나다, 폭염 대비 전기료 아끼는 '에어컨 이것’’ 모르면 냉방비 폭탄 관리법' ‘이것

Youtube @CTV News 캡처

올여름 광역 토론토(GTA)를 비 롯한 캐나다 전역에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각 가계마다 냉방 가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몰아친 열파(Heatwave)로 인해 에어컨 전 산망이 과부하 상태에 직면한 가운 데, 특별한 고장 없이도 냉방 효율 이 예년만 못하다고 느끼는 운용자 라면 수백 달러의 기술자 출장 수 당을 지불하기 전 간단한 자체 검 증 매커니즘을 통해 기기 성능을 전격 회복할 수 있어 주목된다. 더러운 필터가 냉방 저하 주범… 반려동물 가계는 전산망 막힘 상시 점검해야 8일 북미 최고 공신력의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 면, 에어컨 성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공기 필터의 오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 리건 컨슈머 리포 트 수석 연구원은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의 흐름이 물리적으로 제한되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에어 컨 고유의 자산 능력이 급격히 떨 어진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인 창문형 에어컨(Window unit)의 경우, 탈착식 필터 를 꺼내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흡입 한 뒤 주방 세제와 물로 세척해 재 사용하면 냉방 효율이 즉시 개선된 다. 반면 대형 가계에서 주로 쓰는 중앙집중식(Central) 에어컨은 사용 설명서의 교체 주기를 철저히 준수 해야 한다. 특히 실내에서 개나 고 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동물 털이 필터 촘촘한 매커니즘을 빠르게 막아버리기 때문에, 일반 가 계보다 훨씬 더 자주 필터를 새 자 산으로 교체해 주어야 전력 누수를 막을 수 있다. 천장형 실내 팬 병행 시 설정온도 2도 상승 효과… 스마트 온도조절 기로 전력 자산 경호 에어컨을 틀 때 실내 회전 팬 (Ceiling fan)을 동시에 가동하는 것 도 매우 유능한 재정 방어책이다. 실내 팬 자체는 방 안의 절대 온도 를 낮추지 못하지만,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피부에 닿는 체감 온도를 전격 하강시키는 매커니즘을 유도 한다. 리건 연구원은 “에어컨과 팬 을 함께 돌리면 설정 온도를 평소 보다 약 2도도가량 높여도 동일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이는 가 계 전기 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에어컨 모터의 가동 수명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팩트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및 프로그래머 블 온도조절기(Smart Thermostat)’ 의 적극적인 도입도 권장됐다. 거주 자가 집에 없는 시간대나 수면 시 간의 온도 매커니즘을 자동 제어하 는 이 장치는 여름철 냉방비뿐만 아니라 다가올 겨울철 연방 국세청 환급금과 직결되는 난방비 수당까 지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확 실한 도구로 검증됐다. 만약 올여름 신규 에어컨 자산을 구입할 계획이 라면 방 크기와의 매칭이 필수적이 다. 공간에 비해 너무 작은 에어컨 은 종일 풀가동되어 전기를 낭비하 고, 반대로 과도하게 큰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너무 자주 켜지고 꺼지 면서 실내 습도를 잡지 못해 눅눅 한 환경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덕트 없는 가계는 ‘미니 스플릿’ 대안… 그늘진 창문 설치가 실질적 효율 극대화 토론토 전문가들은 오래된 주택 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벽걸이형 미니 스플릿 시스템이 효과적인 대 안이며, 블라인드·커튼으로 직사광 선을 차단하고 그늘진 창문에 에어 컨을 설치하거나 침실 위주로 냉방 하면 전기료를 줄이면서 냉방 효율 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거비 상승의 직격탄은 결국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돌아가 길거리로 내 몰리는 기형적 주거 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당국의 늑장 대 응을 경고했다. 중동발 유가 불안정 속 방산 특 수… 토론토 등 타 광역 도시 이주 매커니즘 주목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중 동 지역의 군사적 전면전 위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 는 가운데, 동부 연안의 방산 특수 가 캐나다 전체 노동 시장의 이동 매트릭스를 뒤흔들 수 있다고 분석 한다. 고물가와 팁 문화 피로감 등 으로 토론토 광역 지역(GTA)을 비

롯한 대도시 가계의 실질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핼리팩 스의 대규모 고용 기회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속도’와 ‘재정적 감 당 능력’의 싸움이다. 필모어 시장 은 “잠수함이 오고 일자리가 들어 오는 시계바늘은 이미 돌기 시작했 다”며 3개 단계 정부(시·주·연방)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주택 공급 정 책 가속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2년 전 토론토의 일부 요식업체가 고정 임금 인상 실험에 실패하며 가계 물가 안정화에 한계를 보였듯, 핼리 팩스 역시 급격한 자본과 인구 유 입에 따른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 단할 정통 거시 경제 가이드라인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동부 연안 전체 의 극심한 재정적 동맥경화를 초래 할 위험이 크다.

캐나다 최대 은행 RBC, 명세서 오류로

'425만 달러' 역대급 과징금 캐나다 자산 규모 1위의 최 대 금융기관인 캐나다 왕립은행 (RBC)이 수십만 명의 고객 신용 카드 명세서를 엉터리로 발행해 오다 금융 당국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일 상적인 계좌 관리 시스템의 작은 허점이 수년간 방치되면서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이번 사태 는, 대형 시중은행의 공신력에 깊 은 상처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평 소 카드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 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자산 관리 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사기 피해 카드 교체 시 환급금 누락… 피해 규모만 2,240만 달러 8일 연방 금융소비자청(FCAC) 의 최종 규제 결정서에 따르면, RBC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 지 무려 4개 년에 걸쳐 총 22만 7,947개에 달하는 신용카드 계정의 월간 명세서를 부정확하게 발급한 사실이 적발되어 425만 달러의 벌 금을 전격 부과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발표된 금융권 징계 수위 중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이번 대규모 행정 오류의 핵심 매커니즘은 외부 해킹이나 사기 의심 징후로 기존 신용카드를 정 지하고 새 카드를 재발급하는 과 정에서 발생했다. 기존 계정에 남 아 있던 합법적인 환급금(Credit) 이나 취소 보상금 자산이 새 카드 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전산망 누 락이 발생한 팩트가 확인됐다. 이 로 인해 수많은 고객이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해 매달 부풀려진 청 구서를 수령했으며, 일부 가계는 누락된 잔액 때문에 부당한 할부 이자나 연체료 수당까지 추가로 부담하는 재정적 피해를 입었다. RBC 자진 신고 후 2,240만 달 러 전액 환불 조치… “미확인 자 산은 자선단체 기부” 정부 규제 당국인 금융소비자청

Unsplash @Frugal Flyer

은 결정문을 통해 “정확한 공시는 은행법이 규정한 금융 소비자 보 호 정책의 가장 근간이 되는 핵심 기둥”이라며 “소비자가 합리적이 고 투명한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 리기 위해서는 국세청 서류만큼이 나 정확한 금융 정보가 담보되어 야 한다”고 매섭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RBC 측은 해당 전산 오류 체계를 인지한 즉시 당국에 자진 신고(Self-reported)하고 조 사에 전폭 협조했다고 해명했다. 은행 측은 시스템 감사를 거쳐 현 재까지 피해 고객들에게 총 2,240 만 달러의 자금을 전액 환불 조치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사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해 도저히 소 유주를 찾을 수 없는 가계의 몫 인 29만 9,000달러의 미환급 자산 에 대해서는 고객의 이름으로 지 역 사회 자선단체에 전격 기부 처 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BMO에 이어 RBC까지 시중은 행 행정 오류 잇따라… 가계 명세 서 정기 검증 필수 BMO와 RBC에서 잇따라 금융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만큼, 신용 카드 명세서를 받을 때 환급금 반 영 여부, 카드 교체 후 잔액 변동, 알 수 없는 수수료·이자, 자동이체 정상 승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오류는 즉시 서면 신고해 기록을 보관하는 습관이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광역토론토지역 경찰, “환기불량” 불량”911에호텔방환불민원 진상고객통화공개 한 환불 불만으로 낭비되면서, 치안 당국이 주민들을 향해 전격적인 경 고 메시지를 전했다.

Youtube @CityNews 캡처

“호텔 방 상태가 너무 끔찍하고 환불도 안 해주는데 경찰이 와서 해결해 주세요.” 광역 토론토(GTA) 미시사가와 브램턴 지역을 관할하 는 필 지역 경찰청에 최근 접수된 황당한 911 긴급 전화 내용이 공개 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 다. 생명이 위급한 긴급 구조 자산 이 정작 개념 없는 투숙객의 사소 www.cktimes.net

“환불 거부에 분통” 911에 전화해 적반하장 고함… 경찰, 통화 오디오 전격 폭로 8일 필 지역 경찰청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공개한 실 제 911 통화 녹음 서류에 따르면, 한 남성 신고자는 교환원에게 “방 을 렌트했는데 솔직히 상태가 정 말 나쁘다”고 대뜸 불만을 토로했 다. 황당한 교환원이 구체적인 이유 를 묻자 그는 “환기도 전혀 안 되고 벽에는 오물까지 묻어 있다”고 고 발했다. 이에 교환원이 “지금 호텔 방이 마음에 안 든다고 911에 전화 를 건 것이냐”고 되묻자, 남성은 당 당한 어조로 “진짜 이유는 호텔 측 이 돈을 환불해 주지 않기 때문”이 라고 대답했다. 911 교환원이 “이런 사안은 911이 나 경찰을 부를 일이 아니니 즉시 호텔 매니저와 해결하라”고 단호히

훈계하자, 옆에 있던 동행인이 수치 심에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소리 가 수화기 너머로 들렸다. 하지만 정작 전화를 건 남성은 도리어 화 를 내며 “그렇다고 그렇게 예의 없 이 말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교 환원에게 욕설과 고함을 지른 후 전화를 끊는 안하무인 격 행태를 보였다. “침대 밑에 숨어 구조 기다리는 이들 가로막는 행위”… 경찰 공보 관 강력 규탄 해당 녹음 파일의 해설자로 나선 필 지역 경찰청의 타일러 벨모레나 경장은 분통을 터뜨리며 시민들의 철저한 의식 개혁을 촉구했다. 벨 모레나 경장은 “만약 당신이 범죄 위험에 직면해 침대 밑에 숨어 숨 죽여 경찰의 긴급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며 “바로 저런 무개념한 인간들이 모텔 방 환불 문제로 라인을 붙잡고 있는 바람에 당신의 911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면 그것이야말로 끔찍한 비극이자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행정 자산의 범죄적 낭비”라고 강 력히 팩트 폭격을 가했다. 실제로 온타리오주 전역의 경찰 전산망은 이 같은 철없는 무차별적 허위·일반 민원 신고 때문에 매년 심각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요크 지역 경찰청은 지난 겨울 폭설 당 시 고속도로에서 제설 차량들이 너 무 느리게 운행해 회사에 지각하게 생겼으니 경찰관을 보내 제설차를 단속해 달라는 911 신고를 접수하기 도 했다. 또한 더럼 지역에서는 밤 늦게 출동하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 리가 시끄러워 “평화가 방해된다” 며 911에 항의 전화를 걸어 행정력 을 마비시킨 사례도 있었다. ‘타코벨 대기선 길다’, ‘피자 잘못 나왔다’… 역대급 진상 신고 리스트 ‘명예의 전당’ 눈살 경찰 당국이 밝힌 911 ‘수치스러 운 명예의 전당’ 리스트를 살펴보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 가 한둘이 아니다. 타코벨 드라이브 스루 대기 줄이 너무 길다며 출동

을 요청한 사례, 피자집에서 토핑을 잘못 얹어 줬는데 새로 만들어주지 않으니 점주를 현행범으로 처벌해 달라는 신고, 우버 택시를 불렀는데 손님이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다며 화를 낸 운전자의 신고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가정 내부의 사소한 문제 나 자녀 교육을 이유로 공공 자산 을 악용하는 부모들도 적발됐다. 9 세 아들이 집안 와이파이 비밀번호 를 바꾼 뒤 알려주지 않으니 강제 로 받아내 달라는 부모의 신고, 말 대꾸하는 12세 사춘기 아들을 정신 차리게 ‘겁을 좀 주라’며 경찰관 배 치를 요구한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정통 치안 전문가들은 911은 오직 화재, 강력 범죄, 급성 심정지 등 분초를 다투는 생명 위협 사태에만 작동해야 하는 최고 존엄의 공공 자산이라며, 단순 불만이나 비긴급 행정 문의는 반드시 주정부 민원센 터나 경찰 일반 행정 번호로 조회 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시급하다 고 입을 모았다.


경 제

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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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 ‘본(Vaughan)’주택거래20.2%폭등

6월 매매 전격 반등하며 매물 13.5% 감소

광역 토론토(GTA)의 대표적인 한인 선호 주거지 중 하나인 요크 지역의 ‘본(Vaughan)’ 시 주택 시 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파른 거래량 증가세와 더불어 시장에 출하된 매 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그동안 가계 재정 압박과 고금리 수당 부 담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던 매수 가 계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지 표가 확인됐다. 한 달 새 5,300달러 소폭 상승… 거래량 20.2% 폭등 속 매물 자산 은 13.5% 빠져 8일 토론토부동산협회(TRREB)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본 지역의 전체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11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과

비교해 0.4%(약 5,300달러) 소폭 상 승한 수치다. 비록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과 비교 하면 2.9%(3만 5,372달러) 낮은 수준 이지만, 하락세를 멈추고 돌아섰다 는 점에서 시장 매커니즘의 변화가 포착된다. 가장 주목할 팩트는 거래량과 매 물 공급의 가파른 엇갈림이다. 6월 한 달간 본 지역에서는 총 333건 의 주택 매매가 성사되며 작년 동 기 대비 무려 20.2%라는 폭발적인 거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시 장에 남아있는 활성 매물(Active Listings)은 1,344건으로 일 년 전 보다 13.5% 급감했다. 사는 사람은 늘었는데 팔 물건이 줄어드는 ‘공 급 부족’ 전산망이 가동되면서 가 격 하방 지지선이 한층 단단해진 모양새다. 주택이 시장에 내놓인

후 팔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28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 평균 162만 달러·콘도 60만 달러 반등… 연허용 주택 형 태별 온도차 주택 유형별 매매 추이를 살펴보 면 세부 자산별로 뚜렷한 온도차 가 나타났다. 시장을 주도하는 단 독주택(Detached houses)의 평균 가격은 162만 달러로, 한 달 만에 2.8%(4만 4,461달러) 껑충 뛰었다. 단독주택은 평균 23일 만에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월말 기준 매 물은 594건에 불과해 매수자 간 경 쟁 매커니즘이 다시 발동하고 있음 을 시사했다. 최근 가계 자산 규모가 작은 젊 은 층의 유입이 활발한 콘도 아파 트(Apartment-style condos) 역시

광역토론토 ‘본(Vaughan)’. 출처: Youtube @CanadaMovesYou

전월 대비 3.6% 상승한 60만 4,412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 대열에 합류 했다. 일반 타운하우스 형태의 어 태치드 하우스(Attached houses)도 한 달 새 3.1% 오른 104만 달러 선 을 형성했다. 반면 세미 단독주택 (Semi-detached)은 전월 대비 3.9% 떨어진 100만 달러, 콘도 타운하우 스는 5.8% 하락한 77만 1,175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해 주거 형태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

부동산 분석 전문가들은 “물가상 승률을 감안하더라도 광역 토론토 핵심 배후 도시로서의 본이 가진 지역적 메리트는 견고하다”며, 현재 전년 대비 가격이 다소 조정받은 상태에서 거래량이 치솟고 매물이 잠기는 현상은 전형적인 시장 반등 전초전일 수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이나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예비 매 수자들은 자산 매칭 스케줄을 점검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캐나다 평균 렌트비 하락세 지속 전년 대비 4% 이상 떨어지며 세입자 숨통 캐나다 전역의 주택 임대 시장에 서 치솟던 렌트비 기세가 한풀 꺾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인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온타리오주 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를 중심 으로 임대료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 서 매달 주거비 지출 부담에 시달리 던 임차 가정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전국 평균 2,033달러로 4.3% 하 락… 21개월째 전년 대비 하향 곡선 8일 캐나다 부동산 임대 플랫 폼 렌탈스닷컴(Rentals.ca)과 부동 산 시장 분석업체 어바네이션(Urbanation)이 발표한 6월 임대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 나다 전국 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2,0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하락한 금액이다. 이로써 캐나다의 연간 렌트비 상 승률은 2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하 향 안정화 흐름을 굳히고 있다. 다 만 지난 5월과 비교하면 한 달 새 0.2% 소폭 소폭 상승해 계절적 수요

Youtube @CTV News 캡처

에 따른 미세한 변동을 보였다. 주 택 형태별로 살펴보면 임대 전용 아 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2,034달러로 전년 대비 3.1% 떨어졌고, 상대적으 로 가격대가 높았던 콘도 아파트는 1년 전보다 6.8%나 급감한 2,058달러 를 나타내 하락을 주도했다. 온타리오·BC주 전국 최대 낙폭 기록… 주 정부 주택 공급 정책 영 향 분석

주별 임대료 추이를 보면 캐나다 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두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온타리오주와 BC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라는 전국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평균 희망 렌트 비는 2,377달러, 온타리오주는 2,233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BC주 정 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택 공급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렌트비 하락을 이 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서양 연안 주(Atlantic Canada) 지역은 전국적인 흐름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이 지역의 평균 희망 임대료는 1년 새 5.3%나 껑충 뛰며 2,271달러를 기록해 캐나다 전 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 냈다. 유입 인구 증가와 비교적 저 렴한 지역으로의 이주 수요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택 구매를 미룬 임차 수요가 콘도 시장 등의 매물 증가와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통 계청 역시 최근 주택 시장 내 투자 자들의 역할과 임대 주택 공급량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 중인 가운 데, 시장에 풀리는 신축 임대 물량 과 콘도 매물이 늘어난 점이 세입 자들에게 유리한 고지를 제공했다 는 평가다. 다만 여름철 본격적인 이사 성수

기와 맞물려 월간 단위의 미세한 반 등 조짐이 있는 만큼, 임대차 계약 갱신이나 신규 이주를 계획 중인 한 인 주민들은 지역별 공급 현황을 꼼 꼼히 대조해 보아야 한다. 주택 전 문가들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정착되는 모양새지만 대서양 연안처럼 오름세인 곳도 있어, 향후 통화 정책 변화에 따른 전체 임대차 시장의 장기적인 기조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광역토론토'더럼'지역주택가격 전월대비0.6%상승 매물 잠기자 수요 몰렸다

금리 변동 및 세입자 이동 타이밍 주시… 임대차 시장 장기 안정화 여 부 주목 부동산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렌 트비 하락세가 고금리 장기화로 주

캐나다 GTA 6월 주택 매매 “9.4% 깜짝 반등” 반등” 매물 감소 '하반기 집값 상승 압박 커진다' 올해 초 극심한 침체로 출발했던 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시장이 2분기를 기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고 하고 있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 는 지난 6월 한 달간 광역 토론토 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 건수가 총 6770건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대폭 증가했다 고 발표했다. 계절 조정 기준을 적 용하더라도 지난 5월보다 거래량 이 1.4% 늘어나, 시장 내 대기 수요 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증 명했다. 다만 매매 가격은 하락세가 유지되어 6월 GTA 평균 주택 매매 가는 전년 동기 대비 3.9% 내려간 105만 8658달러를 기록했으며, 표준 주택을 나타내는 종합 벤치마크 가 격 역시 5.4% 떨어졌다. 2분기 완연한 회복세 진입, 신규 매물 연간 12.9% 급감하며 공급 부 족 심화 다니엘 스타인펠드 TRREB 회장 은 이번 성적표에 대해 “올해 초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2분기 들 어 주택 시장 활성도가 눈에 띄게 개선(Marked improvement)되었다” 고 총평했다. 시장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집을 팔려는 매 도자들의 발걸음은 뜸해지면서 공 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토론토 시장에 새로 나 온 신규 매물(New Listings)은 총 1만 72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12.9% 급감했다. 시장에 쌓 여있던 기존 매물들이 빠르게 소화 되면서 전체 활성 재고 물량(Active Listings) 또한 전년 대비 13.5% 줄

Unsplash @mwangi gatheca

어든 2만 7329건에 그쳤다. 매수자 간 경쟁 심화되는 하반기 시장 전망, 거래량 증가가 가격 상 승 압박으로 이어질 것 부동산 위원회는 이처럼 매물이 빠르게 잠기고 재고가 감소하는 구 조적 환경 속에서 하반기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경우, 주택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인펠드 회장은 “하 반기로 갈수록 주택 거래량 성장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며, 제한 된 매물을 두고 구매자 간의 확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공급 부족과 매수 경쟁 심화 현상이 결국 가을 시장을 기점으로 주택 가격을 다시 밀어 올리는 강한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 조정기의 막바지 시그널, 실 거주 중심의 시장 진입 고려

광역 토론토의 6월 부동산 통계 는 평균 가격 하락이라는 착시 현 상 뒤에 ‘거래량 폭발’과 ‘공급 급 감’이라는 강력한 가격 반등의 에너 지가 응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 값이 전년 대비 3~5% 안팎으로 떨 어져 있는 지금이 오히려 금리 인 하 기조와 맞물려 시장 진입을 저 울질하던 실수요자들에게는 마지막 바닥 다지기 구간일 수 있다. 토론 토 한인 사회와 자산가들은 "가격이 떨어졌다"는 단편적인 뉴스에 매몰 되어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 아니라, 시장 내 활성 재고가 13.5%나 증발 했다는 수급 불균형의 엄연한 현실 을 직시해야 한다. 하반기 본격적인 매수 경쟁 체제가 굳어지기 전에, 자금 동원력을 차분하게 재점검하 고 대도시 중심부 및 외곽 알짜 매 물을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의 중저 가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보 하는 영리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 는 시점이다.

Youtube @DurhamTourism 캡처

토론토 부동산협회(TRREB)가 발표한 최신 시장 지표에 따르면, 광역 토론토(GTA) 동부의 핵심 외곽 주거지인 더럼(Durham) 지 역의 주택 시장이 매물 부족 현상 속에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 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시중의 활 성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자 대 기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월 대비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반등하는 양상이다. 매매량 늘고 매물은 10% 가까 이 줄어…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96만 1,793달러 7일 발표된 6월 자 부동산 통 계에 따르면 더럼 지역의 전체 주 택 평균 매매가는 85만 6,170달러 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과 비 교해 0.6%(5,105달러) 상승한 수치 다. 다만 주택 시장이 뜨거웠던 지 난해 6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4%(3 만 5,492달러) 낮은 수준을 유지했 다. 한 달간 총 849건의 매매가 성 사됐으며, 매물이 시장에 나와 거 래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24 일로 확인됐다. 이번 가격 반등의 가장 큰 요 인은 공급량 감소다. 6월 말 기 준 더럼 지역의 활성 매물(Active Listings)은 2,6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나 급감했다. 반면 주택 매매 건수는 오히려 3.9% 증가해, 매물 적체 현상이 해소되면서 가 격 하방 압력을 지탱한 것으로 분 석된다. 시장의 중심축인 단독주 택(Detached)의 평균 가격은 96만 1,793달러를 기록했으며, 평균 22일 만에 팔려나가는 등 여전한 선호 도를 과시했다. ID:ck_times

세미디태치·어태치·콘도 아파트 일제히 전월비 상승… 콘도 타운 하우스만 하락 주거 형태별로 보면 콘도 타운 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한 달 전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 인 소형 가구와 첫 주택 구매자들 의 진입 장벽이 낮은 세미디태치 (Semi-detached) 주택은 전월 대 비 2.5% 상승한 71만 8,689달러를 기록했고, 어태치(Attached) 주 택 역시 0.8% 오른 73만 6,845달 러에 거래됐다. 특히 콘도 아파 트(Apartment-style condo)의 경 우 한 달 새 3.2%나 반등한 48만 3,250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콘 도 타운하우스(Townhouse-style condo)는 전월비 2.9% 떨어진 57 만 7,720달러로 조사돼 대조를 이 뤘다. “외곽 지역 실수요층 복귀 신호 탄”… 가을 이사 철 앞두고 매물 확보 경쟁 변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더럼 지역의 이 같은 지표 변화가 토론토 도심 의 높은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 한 실수요층이 다시 외곽 시장으 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고금리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구매력이 낮아진 바이어들이 70 만~80만 달러 안팎의 세미디태치 나 단독주택이 포진한 동부 외곽 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매물 잠김 현상이 가격 을 밀어 올리긴 했지만, 주택 시 장의 완전한 연착륙을 논하기에 는 다소 이르다는 신중론도 공존 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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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수익성·효율성정점찍었다” 캐나다 6대 대형 은행 상반기 실적 돌풍 폭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TD은 행이 33.3%, CIBC는 30.3% 올랐다. 내셔널은행(28.9%), RBC 25.5%, 스 코샤은행(21.7%) 등도 일제히 두 자 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증시를 뜨 겁게 달궜다.

Youtube @Keurig Canada 캡처

캐나다 6대 시중 은행이 올해 상 반기 시장 지표와 전문가들의 예상 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깜짝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며 유 례없는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 기 둔화와 무역 긴장 기류 속에서 자산 건전성 악화를 경고했던 글로 벌 신용평가사들도 캐나다 경제의 강한 복원력과 은행권의 비용 절감 성과를 확인한 후 전격적인 평가 수정에 나섰다. 피치, 은행권 전망 ‘악화’에서 ‘중 립’ 전격 상향… BMO·TD 등 주가 일제히 폭등 8일 연방 금융권 및 현지 외 신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

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 는 지난달 캐나다 은행권의 향 후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기존 ‘악화(Deteriorating)’에서 ‘중립 (Neutral)’으로 전격 상향 조정했 다. 마리아 가브리엘라 쿠리 피치 선임이사는 “캐나다 경제가 예상보 다 훨씬 빠른 속도로 침체할 것으 로 보고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으 나, 대형 은행들이 내놓은 상반기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견고했다”며 지표 수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6대 대 형 은행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기 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시 장 확장세를 본격화한 몬트리올은 행(BMO)의 주가가 이 기간 40.2%

“고소득층 저축 확대로 부실 채 권 방어”… 디지털 전환 통한 비용 절감도 한몫 베리타스 투자연구소의 샬라브 가그 수석 분석가는 대형 은행들 의 부실 대출 손실이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점에 주 목했다. 분석가는 “코로나19 팬데 믹 이후 저소득층의 부채 부담은 늘어난 반면, 대형 은행의 핵심 고 객층인 고소득 자산가들은 오히 려 저축 규모를 늘리며 기존 거시 경제 충격을 매우 잘 흡수하고 있 다”고 진단했다. 대출 연체나 자산 회수 불능 리 스크가 최소 1년 내에는 금융권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이다. 내부 구조조정을 통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도 주효했다. 캐나다 은행 들은 지난 2022년부터 고비용 오프 라인 점포 조율과 백엔드 시스템의 디지털 자산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효율성 강화 프로그램이 마침내 결실을 보면서 운영 레버리 지가 극대화됐고, 2025년부터 2026 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자본시장 부 문의 깜짝 활황이 추가적인 성장 동력 수당으로 작용했다. 20년래 최고점 도달한 밸류에이 션 논란… “단기 성장 지속” 대 “조 정 대비” 팽팽 하지만 대형 은행들의 독주가 이 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주가가 실 제 가치보다 과도하게 평가되었다 는 거품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5개 년 및 10개 년 평균 지표와 비교했 을 때 현재 은행권의 평균 주가수

익비율(PE)은 14.2배로 역사적 평 균(11.2배)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2.3배 로 10년 평균치(1.6배)를 넘어선 상 태다. 반면 주주 환원을 뜻하는 배 당수익률은 평균 3.3%로 과거 평균 (4.2%)을 밑돌아 투자 매력이 정점 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TD 증권의 마리오 멘돈카 분석가는 “현재의 높은 밸 류에이션은 캐나다 은행들이 리스 크가 큰 무담보 대출 대신 모니터 링이 용이한 주택 담보 대출 중심 으로 자산을 안전하게 재편했기 때 문에 나타난 뉴노멀(새로운 표준)” 이라며 옹호론을 펼쳤다. 제프리스 의 존 에이컨 분석가 역시 순이자 마진(NIM) 확대와 자산관리 부문 의 호조가 다소 한계에 다다랐을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이익 성장 기조는 오는 2027년까지 무난히 이 어질 것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낙 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항공유 가격 하락, 항공권은 ‘요지부동 요지부동’’ 여름 휴가철 고가 전략 지속 최근 항공업계의 최대 비용 항목 인 항공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 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캐나다의 항공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캐나다프레스 의 보도에 따르면, 여행 검색 플랫 폼 카약(Kayak)의 자료에서 6월 말 기준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 부 담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 공사들이 운임을 내리지 않는 배경 에는, 불경기와 글로벌 지정학적 갈 등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력한 여행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 석이 지배적이다. 탄탄한 여행 수요가 항공사 고가

전략 뒷받침, ‘수익성 극대화’ 유지 에어캐나다(Air Canada)를 비롯 한 북미 주요 항공사들은 성수기 예약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마크 갈라도 에어캐나 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최근 분 석가들과의 회의에서 “지난 두 달 간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거 듭된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 가 줄어드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 았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역시 지난 5월 북미 지역 여행량이 에너지 가격 급등의 악재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회복력을 보 여주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 격 결정 알고리즘을 더욱 공격적으 로 운용하고 있어, 일단 오른 항공

권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가격 하 방 경직성’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일상 소비 줄여 여행 사수’... 캐 나다인들의 여행 우선 소비 트렌드 확산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상황에서도 캐나다 여행객들 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캐시 백 리워드 기업 라쿠텐(Rakuten) 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의 42%가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 해 다른 소비 항목에서 지출을 줄 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고물가와 경제적 변동성 속에서도 여행을 통 한 재충전과 인간관계 회복을 최우 선 가치로 두는 ‘의도적인 지출 전 환’ 현상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산100만달러37세전문직의고민” 고민” RRSP 과다 적립이 조기 은퇴의 걸림돌 될까 자신의 커리어 확장을 위해 주택 매입 대신 임차 플랜을 고수하며 100만 달러의 자산을 일군 30대 후 반 고소득 전문직의 자산 포트폴리 오 사례를 두고 캐나다 금융 자산 관리 전문가들의 진단이 내려졌다. 파이낸셜포스트가 인용한 사례에 의하면 올해 37세로 연간 17만 달 러를 벌어들이는 시저(Caesar) 씨는 현재 연 분담 지출을 4만 6,000달러 선으로 통제하며 대단히 높은 저축 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향후 10 년에서 15년 이내에 안락한 조기 은 퇴를 희망하고 있으나, 등록은퇴저 축(RRSP)에 40만 달러가 집중된 자 산의 '비대칭성'과 사내 주식 매입 프로그램(ESPP)의 높은 비중이 향 후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무 전문가들은 세금 효율성과 미래 인출 메커니즘 을 고려할 때 세간의 걱정과 달리 현 구조가 조기 은퇴의 독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고소득자에게 RRSP는 최고의 무 기… 세금 환급액 재투자로 선순환 유도해야 금융 자산관리 전문가 앨런 노먼 (Allan Norman) CFP는 시저 씨의 자산 구조가 조기 은퇴를 방해하기 는커녕 다각화된 소득원을 다질 수 있는 대단히 우수한 기반을 갖추었 다고 평가했다. 연 소득이 17만 달러 에 달하는 고소득 구간에서는 과세 대상 소득을 낮춰주는 RRSP 적립이 자산 증식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 기 때문이다. 현행 세법상 연 소득의 18%(최대 3만 600달러)를 RRSP에 납입할 경우, 거주하는 주(Province) 에 따라 최소 1만 710달러에서 최대 1만 3,760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연말 정산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환급금을 단순 소 비로 탕진하지 말고 비과세저축계 좌(TFSA)나 사내 주식 매입 프 로그램, 혹은 일반 비등록(Non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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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ed) 투자 계좌에 고스란히 탑업(Top-up)하는 자본 배분 전략 을 추천했다. 은퇴 후 비등록 계좌 에서 발생하는 배당이나 자본 이득 은 세금 처리가 다르게 적용되므로, 은퇴 자금을 인출할 때 과세 혜택 이 없는 자산을 먼저 소진하고 등 록 은퇴 소득 펀드(RRIF)와 혼합 하여 인출하면 매년 부과되는 한도 세율(Marginal Tax Rate)을 최저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 감안해도 노령연금 (OAS) 박탈 위험 전무… 과도한 불 안감 해소 시저 씨가 가장 우려했던 '너무 큰 RRSP 계좌'에 대한 법적·제도적 리스크도 시뮬레이션 결과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그 가 예정대로 10년 뒤인 47세에 조기 은퇴를 감행하고, RRSP/RRIF 계좌 가 물가상승률을 차감하고도 연 3% 의 순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 고 가정할 때, 그는 87세까지 매년 현재 가치 기준 약 4만 4,000달러 를 안정적으로 인출할 수 있다. 포 트폴리오 수익률이 연 4%로 올라 서면 연간 인출 가능 금액은 약 5만 5,000달러까지 늘어난다. 이 정도의 소득 수준은 캐나다 연 방정부가 지급하는 노령연금(OAS)

을 강제로 회수해 가는 소득 기준 선(Clawback Threshold)에 한참 못 미치는 안전한 구간이다. 심지어 그 가 조기 은퇴를 미루고 15년 동안 커리어를 더 이어가 연 4%의 실질 수익률을 달성한다 해도, 연간 인출 액은 현재 가치 기준 8만 5,000달러 선이다. 이 역시 노령연금 감액 시 작 점을 밑돌기 때문에 정부 복지 혜택을 상실할까 봐 저축을 주저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또한 목돈이 필요한 대형 지출이 발생할 때는 인출 시 세금이 전혀 없고 정 부 혜택 산정 소득에도 합산되지 않는 TFSA를 비상 금고로 활용하 면 완벽한 방어막이 형성된다. 이번 재무 진단에서 전문가들이 계 량적 수치만큼이나 무게 있게 던진 화두는 바로 '삶의 균형과 기회비용' 이다. 시저 씨는 금융 자산의 포트 폴리오 다각화와 절세 전략 면에서 는 완벽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으 나, 자산 증식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는 조언이다. 재무 전문가들은 은퇴 자금의 비대칭성보다 더 무서운 왜 곡은 인생의 황금기에 축적해야 할 ' 경험의 비대칭성'이라고 꼬집었다. 37세라는 나이에만 느낄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는 수많은 경험과 가치 들은, 훗날 65세가 되어 아무리 막대 한 은퇴 자금을 손에 쥐더라도 결코 동일한 의미와 만족감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자산 100만 달러라는 훌륭한 재정적 안전판을 조기에 확 보한 만큼, 미래를 위한 저축의 고 삐를 아주 조금은 늦추더라도 현재 누려야 할 여행, 취미, 자기 계발 등 '인생 경험에 대한 투자'에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안목이 필요하 다. 돈은 복리로 늘어나지만 흘러간 시간과 청춘은 복리로 되돌릴 수 없 다는 자산관리 석학들의 통찰은 조 기 은퇴를 꿈꾸는 많은 고소득 독자 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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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항공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강 력한 여행 의지를 확인한 이상, 굳 이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가격 인하 기대 어려운 하반기 시 장, 전략적 예약과 유연한 일정 조 정 필요 항공기 개인 금융 및 여행 전문 웹사이트 운영자인 배리 최는 항 공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운임이 즉각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 고 경고했다. 이미 항공사들은 정교 한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

가 지불 가능한 최대치를 실시간으 로 산출하고 있으며, 성수기 좌석은 공급 제한으로 인해 고가에 판매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항 공권 가격 변동 폭이 커진 만큼, 여 행객들은 단순한 정가 결제에서 벗 어나 가격 추적 도구를 활용하거나 비수기 또는 평일 출발을 고려하는 등 한층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글로벌 항공유 가격이 한 달 전보 다 24% 낮아졌음에도 작년 동기 대 비 여전히 30% 높은 수준인 만큼, 당분간 항공 운임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캐나다 국세청

장애 세액 공제(DTC) 대폭 개편 하반기 행정 절차 전환 '10년 치 소급' 캐나다 연방 국세청(CRA)이 핵 심 복지 혜택 중 하나인 ‘장애 세 액 공제(DTC, Disability Tax Credit)’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2일 국세청 발표에 따 르면 통계청 조사 기준 15세 이상 장애인 800만 명 중 무려 84%가 복잡한 행정 절차 탓에 기존 시스 템 하에서 탈락했던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해 서류 간소화와 공제액 확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순차 적으로 적용한다. 이번 개편으로 올해 연방 기본 공제액은 1만 341 달러(18세 미만 부양가족은 6032 달러 추가)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주요 행정 절차 변경안이 올 하반 기에 집중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어 서 신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된다. 7월 14일 디지털 접수 창구 제한 및 9월 8일 구형 양식 전면 퇴출 CRA는 먼저 오는 7월 14일부터 ‘내 계정(My Account)’의 일반 서 류 제출(Submit Documents) 메뉴 를 통한 DTC 신청서 접수를 차단 하고,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보완 서류 외에는 철저히 디지털 전용 신청 경로로만 접수를 일원화한 다. 이어 9월 8일부터는 2023년 이 전에 발행된 구형 T2201 신청 양 식을 전면 거부할 방침이다. 만약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옛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가 수개월 이상 지 연될 수 있으므로 종이 양식을 사 용하는 신청자는 국세청 공식 웹 사이트에서 최신 서류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 반면 환자들을 위한 문 턱 완화 조치도 도입되어 알츠하 이머, 치매, 다운증후군, 중증 파 킨슨병 및 루게릭병(ALS) 등 40 가지 이상의 장기 만성 질환에 대 해서는 의사가 해당 진단 사실만 확약하면 까다로운 일상 제약 심 사를 면제해 주는 간소화 통로를 하반기 말부터 본격 가동한다. 2027년부터 의료진 인증 권한 확대 및 복지 프로그램 연쇄 연동

혜택의 범위는 내년인 2027년 과 세 연도부터 더 넓어진다. 기존에 패밀리 닥터나 전문의로 한정되었 던 인증 권한을 확대하여 족부전 문의(Podiatrist), 작업치료사(OT), 물리치료사(PT), 언어치료사(SLP) 등에게도 각 전공 영역 및 복합 질 환에 대한 DTC 인증 권한을 대폭 부여하기로 했다. DTC 승인은 그 자체로 세금을 감면해 주는 비과 세 혜택일 뿐만 아니라, 매월 최대 204.20달러씩 지급되는 ‘캐나다 장 애인 지원금(CDB)’을 비롯해 등록 장애인저축계좌(RDSP), 아동 장애 인 지원금 등 13개 연방 복지 프로 그램의 자격을 획득하는 필수 선 결 조건이다. 따라서 소득이 낮아 세액 공제를 직접 받지 못하더라 도 부양가족에게 공제액을 양도하 거나 연쇄적인 복지 보조금을 수 령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 는 제도적 보루다. 제도 개편에 따른 철저한 서류 준비와 거부 이력 재심사 신청 활 용 필요 이번 국세청의 장애 세액 공제 (DTC) 개편은 그동안 행정적 장 벽에 막혀 정당한 복지 수혜 대상 에서 제외되었던 취약계층의 사 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조치 로 평가된다. 신청 과정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거절 사유는 의료 진이 환자의 일상생활 제약 요소 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고 단 순 진단명만 기재하는 경우다. 공 제 승인을 위해서는 질환의 심각 성 자체보다 해당 증상이 일상적 인 활동을 90% 이상 제약한다는 점이 증명되어야 한다. 과거 심사 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더라도 국 세청 결정서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면 디지털 포털을 통해 언 제든 재신청이 가능하며, 요건 충 족 시 최대 10년 전까지의 공제액 을 소급 청구할 수 있는 만큼 변 경된 마감일과 디지털 신청 절차 를 정확히 숙지하여 자산 방어 기 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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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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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고지대도30도넘을듯” 듯” 극한 폭염 예보된 ‘이 나라’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에 이번 주 극한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13일(현지시간) 안사통신에 따르 면 현지 기상전문업체 일메테오는 “이번 주 이탈리아 중·남부의 많은 지역과 사르데냐 전역에서 최고기 온이 39∼41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 관광지인 로마는 38도, 피

렌체는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 상됐다. 섬 관광지인 사르데냐 지 역은 해발 1500m 지점도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일메테오의 한 전문가는 “폭염 으로 기온이 0도가 되는 빙점 고 도가 5000m까지 높아질 것”이라 고 말했다.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

로 보인다. 유럽을 강타한 이번 폭 염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 거운 공기가 유럽 상공에 정체되며 발생했다. 고기압과 양옆을 가로막은 저기 압 배치가 그리스 문자 Ω(오메가) 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가 열돔이 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유적지인 콜로세움 앞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양산을 쓴 모습. EPA=연합뉴스

日초교 ‘텀블러 테러’ 테러’ 잇따르자 당국 비상지문인식 제품 주목 일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사 용하는 텀블러에 세제나 수면제 등 을 넣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당국과 학부모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시중 에는 지문 인식 기술을 도입한 텀 블러까지 등장했다. 13일 아사히신문 계열의 주간지 아에라(AERA)에 따르면,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024년 2월과 3월 학생들이 텀블러 에 든 음료를 마시다 세제나 비눗 물 같은 이상한 냄새와 맛을 느끼 고 뱉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아다치구의 초등학교 에서는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텀

블러에 수면유도제를 넣었다가 목 격자의 신고로 마시기 전 적발되기 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 초 등학교 교사가 제자의 텀블러를 대 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가 적 발돼 구속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기나미구 교육위원회는 텀블러를 교실 뒤 사 물함이 아닌 교탁 옆 바구니에 모아 보관하도록 조치했다. 교실을 이동 할 때는 학생들이 반드시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했다. 더불어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지 원 부서를 신설하고, 이물질 혼입이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 록 지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 사 이에서는 ‘자구책’으로 지문 인식 기술을 도입한 텀블러가 주목받고 있다. 오사카의 스포츠 패션 기업 ‘하스락’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지문 인식 잠금 텀블러 ‘씨몬’은 6개월 만 에 1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 제품은 뚜껑에 지문 센서가 붙어 있어 미 리 등록된 지문(최대 15개) 외에는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됐다. 지 문 추가 등록에는 ‘관리자’로 설정 한 지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3자 가 무단으로 등록할 수도 없다. 해

당 제품은 원래 운동선수들의 약물 혼입 방지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 해졌다. 법률 전문가들은 가해자가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일 경 우 처벌을 면하더라도 부모가 민 사상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을 해 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세 이 상의 청소년이나 성인일 경우에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더라도 심리 적 이유로 텀블러를 쓸 수 없게 만 들면 ‘기물손괴죄’가 적용될 수 있 고, 유해 물질을 넣어 마시게 했다 면 ‘상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지문인식 텀블러 씨몬. 사진 씨몬 인스 타그램 캡처

트럼프 통행료 20% 하루 만에 철회“중동국 투자협정 대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 르무즈해협 통행료 20% 부과’ 방 침을 철회했다. 대신 중동 국가들 의 대규모 대미 투자와 무역 협정 을 통해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입장 으로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중동 지도자들과 매 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 미 국이 부과하려 했던 20% 보상 수 수료(Reimbursement Fee)를 폐지 하고자 한다”며“이를 중동 국가들 이 미국에 투자하고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 한 투자는 막대한 규모가 될 것”이 라며 “동시에 해당 (중동) 국가들과 그들의 미래에도 매우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은 역 사상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투자 를 유치해 왔다”며 “이번 신규 투자 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 고도 했다. 이어 “공장과 생산시설, 각종 설비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미 국에 들어오고 수백만 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 다. 중동 산유국들의 자금을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연결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불과 하루 전 호르무즈해 협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안전과 안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 을 선적되는 모든 화물의 20% 비 율로 돌려받겠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당시 트럼프 대통 령은“필요한 절차와 체계 구축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지만 해

당 구상을 하루 만에 사실상 철회 했다. 이번 입장 변화는 국제 해협 통 항에 비용을 부과하려 했던 구상 이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불러일으 킨 점을 의식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해사기구(IMO) 는 지난 13일 국제 해협에 대한 통 행료 부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대(對)이란 강경 기조는 유 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전면적 봉쇄를 실시할 것”이 라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이 나 이란 화물과 관련된 물품을 운 송하는 선박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란 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서관 밖에서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EU “아이들 현실세계 시간 필요…

노르웨이 8강 신화, 10만 명 노젓기

SNS 제한 법안 공개할 것”

인스타그램·틱톡·페이스북 등 주요 SNS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6 북 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수도 오슬로에서 차량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운집한 약 10만 명의 팬들 은 호콘 왕세자가 치는 북 소리에 맞춰 노르웨이를 상 징하는 응원 문화가 된 ‘바 이킹 노 젓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월드컵에서 사 상 첫 8강 진출을 이룬 노 르웨이는 11일 잉글랜드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 했다.

아동과 청소년의 SNS(사회 관계망서비스) 이용 제한과 관 련해 유럽연합(EU)이 관련 법 안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서 “아동에게 소셜미디어 플 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올여름 이후 발표할 것”이라 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는 현실 세계에서의 시간이 필 요하다. 놀고, 우정을 쌓고, 실 수를 저지를 시간 말이다. 알고 리즘에 앞서 스스로의 정체성 과 성격을 형성할 시간이 그들 에게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 문제는 아이들이 소셜미디어에 ID:ck_times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 니라, 오히려 소셜미디어가 우 리 아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지, 언제 접근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라며 소셜미디어의 아동 관련 규정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 은 EU 전문가 패널이 13세 미 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부모의 감독 아래서나 교육적인 환경 에서만 이용을 허용해야 한다 고 권고한 것과 맞물려 이뤄 졌다. 현재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 리아, 프랑스, 덴마크 등 EU 회원국 여럿이 일정 나이 이하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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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7월 14일,15일 화,수요일

김민석 “정청래 ‘대선 불출마’

뜬금없어…누가 대선 관심있나”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 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4일 경쟁 자인 정청래 전 대표의 대선 불출 마 선언에 대해 “지금 누가 대선에 관심이 있는가. 굉장히 뜬금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다음 대 표하는 분의 제일 관심사는 국정 지원과 총선 승리 밖에는 없다. 대 선이 나올 얘기가 아닌데 이게 왜 나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했 다. 별로 관심이 없는 사안 아닌가” 라며 “당 대표면서 대선에 안 나가 겠다는 말을 하려면 3연임을 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하고, 이번에 하고, 그리고 2년 지나도 또 2년이 남는다”며 “지금 돼서 다음 대표하 는 분은 제1 관심사가 국정 지원하 고 총선 승리밖에 없다”고 거듭 강 조했다. “선호투표제 의미 없는 일…‘자기 정치’에 힘 쓴 것 아닌가”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 측이 반 대해 온 선호투표제 도입 문제와 관련해서도 “본인들은 중히 생각했 을 수 있는데 차분하게 보면 별 차 이 없는 것 같고 저한테는 의미 없 는 것에 힘을 쓴 것 아닌가 생각한 다”고 말했다. 또 “공적 역할을 맡은 사람이 공 적 과제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할 때 생기는 것을 자기 정치라고 한다”며 정 전 대표를 향해 ‘자기 정치’를 비판했다. 이어 “가령 송영길 의원이 지적했 듯이 대선에서 전국 여기저기를 뛰 라는 것이 당의 방침인데, ‘나는 호 남에 가서 뛰겠다’하는 것이 자기 정치로 지적될 수 있다”며 “합당 문 제도 갑자기 폭탄선언처럼 터뜨린 것이 근본에는 자기 정치적 욕구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 다”고 말했다. 또 “합당 문제도 그런 자기 정 치적 접근 때문에 안됐다고 본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당정 관 계가 잘 안된 것은 당 대표의 자 기 정치 때문이었다고 보는 것”이

선관위 “참정권 침해 배상 검토하겠다”” 송파재검표여야공방 검토하겠다

위철환 중앙선관위 위원장 직무대행(앞줄 오른쪽)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 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야가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개표소에 보관돼 있던 투표 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 시기를 둘러싸고 14일 공방을 벌였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 별위원회(국조특위)는 이날 1차 청 문회를 열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 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용지 재검표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 주당은 즉각 재검표를 요구했고 국 민의힘은 재검표와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을 병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이 발족되면 투표함 등은 가장 먼저 특검에서 무결성 등을 확인해야 되 는 압수수색의 대상”이라며 “재검 표라는 이유로 중앙선관위 주도로 절차가 진행되면 국민 신뢰를 저해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

은 “민주당 당론은 즉각적인 재검 표”라며 “특검법은 아직 처리되지 도 않았고, 특검이 실제로 활동하려 면 한 달 가까이 시간이 요구되는 데 시간 끌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 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중앙선관위 노태악 전 위 원장과 위철환 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 선거 관리 부실 책임을 집중 적으로 따져물었다. 김성회 민주당 의원은 “선관위가 선거 위원으로서 의 명예·수당·의전, 이런 것들은 누 렸지만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일 은 사무처에 맡겨둔 채 나 몰라라 한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다. 노 전 위원장은 “지적을 달게 받아들이 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위 대행도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선거 기간 에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휴직이 몰

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김규범 선관 위 노조위원장은 “악용하는 직원이 있다면 진짜 나쁜 직원”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기 자리에 서 열심히 한다”고 해명했다. 또 양 부남 민주당 의원은 강동완 사무총 장 직무대리에게 “선관위로 인해서 참정권을 침해당한 유권자가 몇 명 인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중앙선관위는 다른 선거구에서 동일한 득표수가 나타났던 ‘쌍둥이 득표’에 대해서도 재검표 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인천시장 선거 송도 1·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박찬대 민 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득표수가 각각 3030표, 1440표로 같 게 나와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자 검증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강 직무대리는 윤상현 특위 위원 장이 “공개 재검표 대상에 쌍둥이 득표도 포함할 수 있느냐”고 묻자 “국조특위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 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검증 절 차라면 의결해 주시면 할 수 있다” 고 답했다. 강 직무대리는 윤 위원장이 투표 용지 부족 사태로 발생한 참정권 침해를 선제적으로 국가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노태악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도 같은 질문을 받자 “법률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 지만, 충분한 의미 있는 지적”(노 전 위원장), “의미 있는 말씀”(허 전 사무총장)이라고 했다.

여당 선호투표제 관철했지만

청년 최고위원제 부결로 또 논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왼쪽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이 14일 국 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맨 오른쪽)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14일, ‘선호 투표제’에서 ‘청년 최고위원제’로 옮 겨붙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 난 뒤 “(전당대회에서 대표 선출 시) 결선투표의 방법으로 선호투표 와 결선투표를 할 수 있음을 (당규 에)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당 www.cktimes.net

규에는 전당대회 출마 후보 중 과 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할 수 있다는 조항만 있었는데, 결 선투표의 방식 중 하나로 선호투표 제를 명시했다는 것이다. 선호투표 제는 유권자가 모든 후보를 대상으 로 순위를 정해 투표한 뒤, 과반 득 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 시키고 그 후보를 1순위로 뽑은 유 권자의 2순위 표를 나머지 두명의

후보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7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의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에 강하게 반대해온 친정 청래(친청)계 최고위원(문정복·이성 윤·박지원·박규환)들이 대표·최고위 원 후보 등록(16~17일) 목전에서 물 러서며 가능해졌다. 박규환 최고위 원은 결정 직후 “천 길 낭떠러지에 직면한 당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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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당했 으면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생각하 고, 정말 그것이 중요했다면 그것을 성사시키는 것이 당 대표의 책임” 이라며 “성사를 못시키지 않았는 가”라고 지적했다. “이중당적은 불공정…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는 숙의 필요” 김 전 총리는 이중당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에) 한 명이든 열 명이든 100명이든 그 이상이든 있 다고 본다”며 “엄격히 따지면 한국 정당법상 법으로도 맞지 않고, 정당 정치 원칙에도 맞지 않고, 양당 간 에 때로는 협력하지만 경쟁하고 갈 등까지 있고 합치냐 마느냐 하는 정치적 의사를 결정할 필요가 있는 때에는 선택권을 다 갖고 있다는 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해서는 “다양 하게 산재하는 의견을 보태면서 최 대한 밀도 있고 속도 있게, 그러나 숙의된 내용을 빨리 검토해 가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 로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뉴스

한다”며 “(처리까지) 시간은 충분하 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당 대표 선거를 앞 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전 반드 시 당선되려고 생각하고 있고, 통합 의 길로 갈 것”이라며 “제일 좋게는 이런저런 논란이 없도록 1차에 안 정적으로 (될 수 있게) 봐주면 좋겠 다”고 말했다.

송영길 “매일 명청대전이

1면…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진압”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계 당원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14일 “임기 4년이 남은 대통령을 놔두고 집권 여당 대표와 대통령 이 서로 싸운다는 것이 매번 신 문에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 청래 대표) 대전’으로 1면을 장식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 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전국호남향우 회 총연합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목을 잘라 정말 진압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 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일을 잘하고 있는데 이렇 게 당이 뒷받침이 안 될까, 심각 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 회가 격론 끝에 당 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 한 데 대해선 “마음 놓고 송영길 을 찍어도 된다”며 “어차피 3명 이 싸우면 누구도 과반수가 나올 수 없게 돼 있다. 마음 놓고 찍고 그다음 사람을 2번으로 찍어주면 자연스럽게 통합이 된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걱정 말고 1번, 2번 을 찍어주면 확실하게 여러분이 원하는 지도부가 만들어져서 당 정이 함께 힘을 합할 수가 있다”

없이 소신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은 통화에 서 “전당대회를 안 할 것도 아닌데 어쨌든 당이 굴러가게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대표 선거 출마 당사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의 공감대가 있었을 거란 해석도 나왔다. 정 전 대표는 최고 위 의결 직전인 14일 오전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내가 불리하더라도 선 호투표, 그냥 결정되면 받겠다는 입 장”이라고 말했고 최고위 결정 직후 엔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쿨하게 수용한다”고 썼다. 다만 친청계 이 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결정에 “일주 일 내내 마치 권투 경기에서 코너에 몰려 난타당하는 느낌”이라고 반발 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일주일간 이어진 ‘선호투표제’ 내 홍이 수습됐지만, 싸움의 불씨는 선 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여부 로 옮겨붙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는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안 을 부결시켰다. 강 대변인은 “다시 전준위로 회부해 재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주는 이 안이 지난 9일 전준위에서 의결되 자 친청계는 “룰을 바꿔가며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은 뭔가 저의가 있지 않고서 할 수 없 는 일”(문정복 최고위원)이라고 맞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 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시·도 당 노인 위원회협의회 워크숍에서 인사말 을 하고 있다. 뉴스1

고 덧붙였다. 선호투표는 유권자가 출마한 후보들을 1∼3순위 등으로 나눠 서 모두 명기한 뒤 과반 득표자 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사실상 친명 연대를 구축하고 있는 자 신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표가 분산돼 한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더라도 결선 과정에서 2순위 표가 한 후보에게 유입되므로 사 실상 단일화 효과를 얻을 수 있 단 입장이다.

선 반면 정 전 대표 경쟁주자인 김 민석 전 총리는 “전준위의 입장과 의지를 존중한다”고 환영했었다. 이날 결정 뒤 김 전 총리는 X(옛 트위터)에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 산돼 아쉽다”며 “대표가 되면 (대표 재량인) 지명직 최고위원 (두석 중)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방식으로 뽑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 친석계 최고위원 후보는 중앙일보에 “청년최고위원은 이전 부터 준비해오던 비청년 후보들에 게 날벼락이었다”며 안도감을 드러 냈다.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던 후보들은 즉각 반발했다. 김형남 전 군 인권센터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얼마나 위기에 놓여있는지 다 시 한번 절감한다”고 썼고, 친여 정 치 인플루언서인 정민철씨는 “오늘 민주당의 미래가 죽었다. 국민의힘 도, 극우 유튜버도 아닌 우리당 최고 위원회의가 죽였다”고 날을 세웠다. 8·17 전당대회 선관위원으로 활동 한 봉건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 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청 년의 차가운 눈빛을 마주했던 지난 지방선거 직후 치러지는 이번 전당 대회는 변화의 씨앗을 뿌려야 할 시기였고, 청년 최고위원제는 그 출 발점이었다”며 선관위원 사퇴를 선 언했다.


한 국 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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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율 다시 하락

골든크로스 날린 ‘파묘전쟁 파묘전쟁’’ 국민의힘이 또다시 과거로 내달 리고 있다. 고질병인 내부 갈등이 커지며 과거에 벌어진 일을 파헤치 는 ‘파묘(破墓) 전쟁’이 벌어지고 있 어서다. 2024년 12·3 비상계엄 이후 이른바 ‘반탄파’(탄핵 반대)와 ‘찬탄파’(탄핵 찬성)로 당이 갈려 아직까지도 앙금 이 큰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안철수 의원이 추경호 대구시장(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비상계엄 해 제 표결 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 로 출석해 한 발언을 계기로 공방 을 벌이고 있다. 안 의원이 “(계엄 당일) 국민의 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 훈 당시 당 대표로 안다”고 증언하 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거짓”이 라고 강력 반발하며 양측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며칠 동안 공방을 벌였고, 안 의원은 급기야 지난 12

일 “한 의원의 복당을 반대한다. 우 리 당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기자 회견을 하기에 이르렀다. 한 의원이 직접 대응을 하지 않으며 추가 확 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당내에 선 “향후 추 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 라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문제”란 반응이 나왔다. 여기에 2024년 처음 불거졌던 ‘당 원 게시판 의혹’도 다시 불이 붙었 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국민의 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의원의 가 족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 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지난 1월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 의원이 “국민의힘 복 당”을 내걸고 부산 북갑 보궐선거 에서 당선돼 국회로 입성하자 ‘국민 의힘 복당 여부’가 계속 논란이 되 며 당내 갈등을 불렀다. 그러던 차 에 선거 때 한 의원을 도운 친한계

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장동혁 대 표가 지난 10일 뉴데일리 유튜브에 서 “당게는 범죄 행위”라며 “한 의 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 이라고 직격하며 재차 뜨거운 감자 로 떠올랐다. 게다가 서울경찰청이 최근 당원 게시판 사건 당시 관리 자였던 국민의힘 관계자를 참고인 으로 부르며 수사를 본격화하자 전 운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과거 사건을 두고 분란이 커지자 당내에선 “지 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이겼 던 지지율 ‘골든크로스’가 파묘 전 쟁으로 찬물을 맞았다”(재선 의원) 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8·17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의 내분 등으로 치솟던 국민 의힘 지지율 하락세가 완연하기 때 문이다. 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 상 2515명에게 무선전화 자동응답

2025년 4월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 당시 서울 여의도 국민 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 당은 일주일 전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한 44.8%, 국민의힘은 2.2%포 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 는 데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 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추진도 제대로 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 해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평가도 나 온다. 중진 의원은 “정부·여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책 공세를 하는 데, 우리는 정책위의장이 아직도 공

석”이라고 했다. 대구 지역 의원은 “정부가 돈 뿌리려고 마음을 먹어 민심은 흔들리는데 대응법이 없다” 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이 결집 하는 ‘컨벤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장 대표의 강경 행 보가 이어지며 ‘중도 확장은 끝났 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 다”고 했다.

오세훈“국무회의 발언기회없어 섭섭…

부동산, 공급 뒷받침돼야 안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 제는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서 벗 어나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 책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집값도, 전·월세 시장도 안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출범 이 후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에 참 석한 뒤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현장에서 확인한 민심과 주택 시장 데이터를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안정화를 위해서는 신규 주택은 물론 전월세 공급까지 위축시키는 세제와 규제 를 시장의 현실에 맞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 배석 자 신분으로 참석했다. 1시간을 기 다린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동 산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려 했지만,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 오 시장은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총리 님 저 서울시장 말씀 좀 드려도 될 까요?”라고 발언을 신청했지만 한 총리가 “시장님이 주실 것은 서류 로 받도록 하겠다”며 서면 제출을 요청하면서 불발됐다. 그러자 오 시 장은 “서울시가 준비한 보고서를 정책실장님하고 국토부 장관님하고 부총리님께는 전달 드렸다”며 “오 늘 발언 기회를 안 주실 것 같으니

까 그 보고서 내용으로 대체하겠 다”고 했다. 한 총리는 “잘 참고하겠다”고 했 고, 이 대통령은 “그 보고서 혹시 내시면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반적으 로는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현황 보 고도 좀 넣어서 해달라”고 주문했 다.이에 오 시장은 “네 (햐당 내용 이) 보고서에 들어있다”고 짧게 답 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회견에서 “주택시장 상황과 시민 여러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 달하고자 했지만, 오늘 국무회의에 서는 그 목소리를 전할 기회가 주 어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국민 대 토론회를 통해서 부동산 문제를 논 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국 무회의 역시 국민의 삶과 가장 가 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 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기회가 마련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 다. 이어 오 시장은 “대신 서울시가 마련한 제도 개선안은 정부에 공식 제출됐다”며 국무회의에 제출한 ‘서 울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정 부 건의안’ 내용을 설명했다. 건의안은 민간 정비사업, 민간임 대, 세제 등 3개 분야 제도 개선 과

제를 담고 있다. 민간 정비사업 분야의 경우 이주 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 까지 상향하고,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민간 정비사 업의 법적 상한 용적률을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 임대 분야는 ▶매입형 임대 사업자 LTV 완화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적용 ▶기업형 민간임대 사업자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정부가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 는 세제 분야에서는 ▶공정시장가 액비율 동결 ▶장기보유특별공제 현행 유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조정 을 각각 제안했다. 청년, 신혼부부, 1주택자, 장기임 대사업자 등 다양한 계층이 겪는 정책 피해 사례도 건의안에 담겼다. 이 같은 실수요자의 어려움이 일시 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부동산 정책을 종합 점검하 고, 서울시가 자체 분석한 매매·전 세·월세 시장 동향을 토대로 현 시 장 상황을 진단하고 제도 보완 필 요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해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이 전년 동월보다 11% 상승했고 전 셋값은 6.8%, 월세는 6.6% 올라 모 두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 다.

정점식 “장동혁 거취 의견 안 모여…

다음 스텝 논의는 시기상조” 시기상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장 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쉽게 의견이 모이 지 않는다”며 “다음 스텝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4일 문화일보 유 튜브 ‘허민의 정치카페’에 출연해 “지방선거 결과의 책임을 지고 지 도부가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의 견도 있고, 지금은 대표 사퇴를 요 구하기보다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밝 혔다. 다만 “갈등이 오래가선 안 된 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 다”며 “어떤 결론이든 조기에 당이 단합된 모습으로 민생을 챙겨야 한 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향 후 대응에 대해서는 “다음 스텝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어찌 됐든 빨리 방향성이 정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해당 행위자 징계 방침 을 밝힌 데 대해서는 “윤리위원회

는 어떤 사건과 어떤 사람을 어떤 수위로 징계할지 당원과 의원, 국 민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결 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 원들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 측에 보좌진을 파견한 것이 징계 대상인 지에 대해서는 “윤리위에서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즉답을 피했다. 국회부의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 당 의원들에게 경쟁 후보를 낙선 시켜 달라고 요청한 조경태 의원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럴 거라면 처 음부터 선거에 나오지 말았어야 한 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그 런 이야기를 한 부분에 많은 의원 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 했다. 정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재선 거를 요구하는 장외집회에 참석하 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 청년들 과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듣는 것 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시위 현장 에는 개인 자격으로 옷도 바꿔 입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 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 고 있다.

고 가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서는 “지금 한 의원의 복당이 정치 적 이슈가 돼야 하는지 동의하기 어 렵다”며 “복당하려면 당원과 의원들 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시기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시장은 규제 중심 정책만으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기능 회복과 안정적 주택 공급 기반 마 련을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공급이 뒷받침돼야 시 장이 안정되고 청년과 서민도 다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며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이 주택 정 책인 만큼 정부의 주택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발표 후 일문일답에서 도 “6·3지방선거 이후 첫 국무회의 에 참석하셨는데 발언권을 갖지 못 했다”라는 질문에 “한 10분 범위 내 에서 최대한 요약을 해서 설명을 드리고 자세한 내용은 준비한 건의 사항 보고서를 참고해 달라 이렇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시청 브 리핑룸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국무회의 대 정부 건의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 시 장은 이날 정부에 제출한 서울 부동산 시 장 정상화를 위한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 를 발표했다. 뉴시스

전달을 할 생각이었는데 보고서만 전달이 되고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 지 못해서 상당히 섭섭하다”고 답 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국무회 의 참석을 적극 노력할 생각”이라 고 했다.

오세훈 “부동산

한 말씀만”… 한성숙 “서면으로 받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국무 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정 책에 대한 의견 개진을 시도했으 나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 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 의에 배석자 신분으로 참석했다. 오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지난 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자 6·3 지방선거에서 5선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뒤 처음이었다. 앞선 선거 과정에서 시장에 당 선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 대 통령에게 부동산 민심을 전달하 고, 정책 건의를 하겠다고 공언 해온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총리 님 저 서울시장 말씀 좀 드려도 될까요?”라고 발언을 신청했으나 한 총리가 서면 제출을 요청하면 서 불발됐다. 한 총리는 “이 건은 국민 대 토론회가 있으니까, 그냥 넘기면 좋겠다”며 이번 주 예정된 부동 산 토론회 일정을 소개했다. 그 는 “공급과 관련해 오늘 국토교 통부 주관 토론회가 있고, 금융 관련해 15일에 금융위원회, 세제 관련해 16일에 재정경제부 토론 회가 열린다”며 “이 건 관련해서 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 여하시고 의견을 주시면 좋겠다. 시장님이 주실 것은 서류로 받도 록 하겠다”고 했다. ID:ck_times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있다. 뉴스1

오 시장이 “그러면 방금 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이라며 말 을 잇자 한 총리는 “이 건은 접 수하겠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오 시장은 “방금 전에 서울시 가 준비한 보고서를 정책실장님, 국토부장관님, 부총리님께는 전 달드렸다”며 “오늘 뭐 발언 기회 를 안 주실 것 같으니까 보고서 내용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잘 참고하겠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그 보고서 혹 시 내시면 서울시의 재건축·재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반적으로는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됐 는지 현황 보고도 좀 넣어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 시장 은 “네 들어있다”고 짧게 답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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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6년 7월 14일,15일 화,수요일

수상한빛이번쩍… 번쩍…‘AI안경 AI안경’’ 부정행위, 국내 첫 사법처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에서 AI(인 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을 사용한 40대 남성이 적발된 사실 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13일 “국가 시험장에 서 AI 안경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혐의(국가기술자격법)로 40대 A 씨를 약식기소 했다”고 밝혔다. 국 내에서 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가 사법 조치로 이어진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광주의 한 소방설비기사 자격증 시험장에서 AI 안경을 무단으로 반입하고 사용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안

경알에 비친 빛을 수상하게 여긴 감독관에 의해 적발됐다. 시험 운영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문제 유출 등의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경 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AI 안경 을 샀는데, 실제로 문제가 잘 풀리 는지 확인하려고 했다”며 “안경이 조잡해서 사용하지 않고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AI 안경을 사용해 시 험을 치렀다가 적발된 사례가 이어 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과 목포 에서 열린 정보처리기사와 전기산 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에

서도 20대 남성 2명이 동일한 수법 으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공인어학시험 인 토익(TOEIC) 시험에서도 지난 5월 2명, 6월 1명 등 3명이 AI 안경 을 쓰고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하는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시험장 내 반입 금지 물품 항목에 AI 안경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했 다. 아울러 AI 안경을 적발할 경우 처분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고 도화되는 부정행위 기술에 대응하 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장마철 골칫거리 참외

‘비건 가죽’ 가죽’ 지갑 지갑··가방으로 재탄생

칠곡군이 국내 최초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가죽 지갑 제품. 사진 칠곡군

장마철만 되면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기 일쑤인 참외. 버려지는 대 신 친환경 가죽으로 다시 태어난 참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 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참 외 부산물 활용 식물성 친환경 가 죽, 이른바 ‘비건(vegan) 가죽’이다. 비가 오래 내리면 상품성이 떨어 져 폐기되는 참외를 지갑과 가방으 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된 것은 칠 곡군농업기술센터의 관심과 노력 때문이다. 과도한 비를 맞은 참외 는 껍질이 갈라지거나 당도가 떨어 져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다. 또 일부 참외는 강으로 떠내려 가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가격 안 정을 위해 수매한 물량 중에서도 상당수가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 기도 한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참외를 그냥 버리는 대신 새로운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참외 를 통째로 건조해 가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화 는 쉽지 않았다. 수 차례 실험에도 참외에 수분과 당분이 많아 원단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참외 속은 축산 사료로 활용하고 껍질만 건조·분말화해 식 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연 구 방향을 전환했다. 수십 차례 시 행착오 끝에 참외 가죽 원단 개발 에 성공했다. 2024년 10월에는 친환 경 식물성 소재 전문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참외 가죽 원단 생산도 이뤄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가죽 원단 생산에 이어 친환경 패션브랜드 ㈜ 할리케이와 협업해 가방과 카드지 갑, 명함지갑, 펜케이스 등 첫 시제 품을 제작하며 상품화에 속도를 냈 다. 지역 공방 ‘참예담’이 참외 가죽 을 활용한 제품을 제작해 북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비건표준인증 원의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참외 함유율은 초기 4%에서 7%, 현재는 10%까지 높아졌다. 칠곡군 은 참외 함유율 22% 달성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제품군을 다 양화하고 자동차 내장재 등 친환경 산업 소재로 활용 범위를 넓혀 산 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적 극행정과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부 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과 지역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이다처럼 부글부글” 부글부글”

[출처: Unsplash @Nathan Dumlao]

1500원 아이스크림 먹은 발달장애인 2명,

특수절도 송치 논란

부산진경찰서.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 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것을 두고 경찰이 특수 절 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 면 A씨 등 발달장애인 2명은 지 난달 10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 은 채 나눠 먹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애인들 부모는 편의점 측에 사과하고 10 만원을 배상했고, 점주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부산진경찰서는 이들 2 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2명 이상이 합동 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쳐 특 수절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다만 검찰은 이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범행은 인정되지만 이 들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 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 는 점 등을 고려했다.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경찰 수사에 반발해 경 찰 수사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 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리적으로 불송치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절도죄는 실형만 있고 경미 범죄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검찰에 송치해 기소유예 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 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들이 중증 장애인 이라는 점 등 감경받을 수 있는 사정을 모두 반영해 검찰에 송치 했다”고 덧붙였다.

“북서항로 개척을 위한 기반을 구 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을 모 두 가진 북극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북

극 해빙 감소와 바닷물의 온난화는 이상기후, 해수면 상승뿐 아니라 수 산자원과 국제 물류망 변화로 이어 질 수 있다”며 “북극 연구는 한국의 기후위험 대응과 해운·항만 경쟁력 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했다.

북극 바다서 발견한 ‘시한폭탄 시한폭탄’’ 정체

북극해 해저에 있는 영구동토층에서 메탄이 분출되면서 기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극지연 구소 제공

"바다에서 마치 사이다처럼 버블 (기포)이 막 뿜어져 나오고 가스 냄 새가 엄청나게 났어요. 충격이었 죠." 강승구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북극 해저면에서 처음 고농도 메탄 가스 방출구를 발견했을 당시를 이 렇게 기억했다. 학계에선 온실가스 인 메탄(CH₄)을 기후 변화의 ‘시 한폭탄’이라고 부른다. 이산화탄소 보다 양은 적지만 온실 효과는 80배 에 달하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2014년부터 북극 바 닷속을 연구해 온 해저탐사 전문가 다. 국내 유일의 쇄빙선인 아라온호 는 지난 11일 광양항을 출발해 83일 간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 그도 다 음 달 항공편으로 미국 알래스카로 간 뒤, 현지에서 쇄빙선에 합류해 한 달 가까이 북극의 해저를 조사 한다. 강 연구원이 매년 여름마다 북극 www.cktimes.net

으로 향하는 목적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북극의 온난화 속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4배나 빠르다.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으로 불 리는 이 현상으로 인해 북극의 해 빙(바다얼음) 면적도 빠르게 줄고 있다. 올여름에도 관측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극지연구소에서 만난 그 는 “현장에서 느끼는 북극의 변화 는 단순히 얼음이 줄었다는 것보다 훨씬 더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려 운 바다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라 며 “(북극의) 시스템 전체가 불안정 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난화로 영구동토층 붕괴…해저 싱크홀도 발견 그가 가장 우려하는 건 북극해 아 래에 있는 영구동토층(Permafrost) 의 붕괴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그 열이 해저로 전달된다. 이로 인해

빙하기에 형성돼 해저에 남아 있는 영구동토층이 녹고, 그 과정에서 오 랫동안 갇혀 있던 메탄이 방출된다. 실제로 강 연구원은 탐사 과정에 서 해저 함몰로 인해 싱크홀이 발 생하고, 지하수가 방출되는 등의 이 상 현상을 발견했다. 그는 “캐나다 보퍼트해에서는 해저 영구동토층 붕괴와 지형의 변화가 확인됐다”며 “온난화가 동토층을 녹이고, 그 과 정에서 메탄 방출이 늘어나면 (늘어 난 메탄 때문에) 다시 온난화를 강 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캐나다 영해 공동탐사 추 진 “북서항로 개척” 역설적이게도 북극의 온난화는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바닷속 지도를 그리는 그의 프로젝 트가 중요한 이유다. 해저 지질조사는 북극항로의 기 초공사에요. 고해상도 해저지형도를 제작하고, 탄성파 탐사를 통해 해저 아래의 지층 구조도 파악합니다. 내년부터는 국제공동탐사를 통해 북극 연구 영역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영해까지 넓힐 계획이다. 극 지연구소는 이를 위해 캐나다 지질 조사소(GSC), 미국 몬트레이만수족 관연구소(MBARI)와 지난 2월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강 연구원은 “그동안 상업적 관심 은 러시아를 지나는 북동항로에 집 중돼 있었지만, 최근 지정학적 리스 크가 커지면서 캐나다 북극군도 사 이를 지나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 하는 북서항로가 주목받고 있다”며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강승구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북극 해저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북극해 해저에 있는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하고, 얼음층 단면이 노출 된 모습. 극지연구소 제공


한 국 경 제

2026년 7월 14일,15일 화,수요일

미장 하이닉스 날개 달았는데 국장하닉15%급락쇼크,왜 코스피가 13일 6800선까지 내려앉 으며 지난 4월 30일 이후 43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올해 들어 7번째 서 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 도 8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0.85% 내린 7412.03으로 출발 한 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 가 쏟아지며 669.01포인트(8.95%) 하 락한 6806.9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시 28분 유가증권시장 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이날 오전 코스피가 5% 이상 하락 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 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20분 간 거래를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까 지 이어졌다. 닷컴버블·코로나19 등 13번의 유가증권 서킷브레이커 중 올해 들어서면 7번째 발동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7219억원, 2조2108억원을 순매도했 다. 반면 개인은 3조8908억원 순매 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증시 급락은 반도체주 약세 가 주도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5.37%, SK스퀘어는 17.6% 급락했 고, 삼성전자(10.7%), 삼성전자 우선 주(8.96%)도 큰 폭으로 밀렸다. 삼 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 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지수펀드(ETF) 14종은 이날 일제히

“호남반도체, 직원 84%가 반대” 삼성

초기업노조 입장문 발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장중 한때 6700선까지 밀렸다. 연합뉴스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음 의 복리’(오르락내리락하는 장세에 손실이 오히려 더 커지는 레버리지 특성)가 현실화하면서 이들 상품의 시가총액도 약 6조원 증발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의 나스닥 상장 흥행이 되 레 본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 난 10일(현지시간) ADR 상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 는 전망에 투자 심리를 위축됐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 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최근 미국·이란 갈등 고조, 14일(현지시 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지수(CPI)를 앞둔 경계심도 하방 압 력을 키웠다.

증권가는 이번 급락을 실적이나 경기 기초체력(펀더멘털) 악화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충격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 원은 “인공지능(AI)산업 서사의 균 열(투자 기대 약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레버리지 ETF 청산이 겹친 결과” 라며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악화 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이번 조정은 반도체 업 황 훼손보다 ADR 상장 이벤트 소 멸과 높아진 실적 기대,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동시에 반영된 변동 성 확대 과정에 가깝다”며 “추격 매 수보다 변동성을 감안한 분할 (매 수) 접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이바쁘다

‘K상품 역직구’ 역직구’ 활황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를 통해 한국 제품을 2년째 판매하고 있는 배기만(45·유튜버 디지털 프리 덤)씨는 최근 1년 사이 한 달 매출 이 26%가량 올랐다. 지난해 6월 4만 3000달러에서 올 6월엔 5만4000달러 (약 8000만원)까지 늘었다. 배씨는 “한복 입은 인형이나 자개 장식품처럼 한국 전통문화가 묻어나 는 소비재도 의외로 인기가 많다”며 “K팝·K드라마 등에서 비롯된 한국 에 대한 호감이 계속해서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외국인 관광 객들로 북적였다. 미국인 에마(23)는 “K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다”며 “백 화점에는 로드샵 제품부터 명품 브 랜드까지 다 있으니 한 번에 구매하 기 좋아서 왔다”고 말했다. 1층 명품 매장에선 동남아 여성들이 가방을 골라 결제했고, 지하 소품숍에선 서 양 남성이 캐릭터 상품을 장바구니 에 여러 개 쓸어담았다. 해외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한 국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다. 대기업의 대량 계약 중심인 전통 수출과 달 리 중소 브랜드도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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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가 새로운 소비재 수출 통로 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롯데·신세 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외국인 관 광객 연 매출도 올해 각각 1조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기정사실화하 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 자상거래 수출액은 16억2000만 달러 (약 2조43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해 연간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33억 4400만 달러였는데, 올해 5월까지 실 적이 이미 작년의 절반에 육박한 셈 이다. 플랫폼별로 봐도 성장세는 뚜렷하 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에 따르면, 한국 판매자의 역직구 매출 이 올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 다. 이베이 내 한국 역직구 물량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성장 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직구 성장을 주도하는 건 단연 K뷰티·K팝 등 한국 문화의 인기다. K팝 스타들이 착용해 소셜미디어에 서 화제가 된 ‘김장 조끼’는 국내 판 매가(1만원)보다 최대 5배 높은 약 36달러(약 5만원)에 평균 거래가가 형성되기도 했다. 최근 고환율(원화 약세)도 역직구에는 우호적인 여건 이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역직구 시

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무신사·11번 가 등은 중국에 온라인 공식 스토어 를 열고,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국 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소 비자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하 고 있다. 컬리는 해외에서 쉽게 사 기 어려운 K푸드 상품을 미국 전역 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산업통상부는 ‘국가대표 K-역직구 플랫폼’ 10개를 2030년까지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간편결제 확대와 수출 신고·반품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직접 판매를 지원하는 티쿤글로벌의 김종박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현지 화된 자사 쇼핑몰을 구축하도록 돕 는 방향 등으로 지원을 다변화할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외국 인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6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 했다. 본점 기준으로 올 상반기 전 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30%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5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다고 이날 밝혔 다. 지난해 외국인 연 매출(약 6500 억원)의 90%를 상반기에 달성한 셈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가 ‘노란봉투 법’을 근거로 내년 교섭 의제에 호남 반도체 팹(공장) 투자를 포 함하겠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13일 ‘메가프로젝 트에 대해 정부에 다시 한번 요 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 을 발표했다. 노조는 “정부와 여 당이 입법한 개정 노동조합법(노 란봉투법)에 따라, 조합원의 근 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 또한 교섭 대상이 됐다”며 “수만명의 근무지 처우가 걸린 이번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야말 로 그 대표적인 경우”라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앞서 정부와 회사, 조합이 한자리에 모이는 노사정 협의의 장을 제안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조합이 제안한 노사정 협의의 장에 응답 해주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쟁의 행위 대상을 ‘사업 경영상 결정’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장 건설이나 투자 계획 등 기업의 핵심 경영 결정 도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교섭 대상에 포함 된다. 과거에는 생산 시설 건설이나 투자 계획은 경영진의 판단 영 역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근로 형태나 전환 배치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노조가 파 업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합원 대상 조사 결과도 제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삼성전자 본사. 뉴스1

했다. 노조가 지난 주말(11~12일) 동안 조합원 8300여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반대한 다’는 응답이 8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환 배치와 근로조건, 처우 등이 주된 이유다. 노조는 “사측 또한 두 차례에 걸친 조합 과의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 러워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 힌 바 있다”며 “일할 사람도, 투 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계 획이라면 충분한 보완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는 이른 바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00조원을 투입해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팹 2기를 조성하는 방안 을 발표했다. 이에 노조는 발표 직후인 지난 1일 ‘노사정협의회’ 개최를 제안하며 사업 추진 과정 에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 의 입장문을 낸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조합원이 일하게 될 현장의 산업 안전, 주거 환경,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지고 그에 걸맞은 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조가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5000억원으로, 지난 해 외국인 연 매출 7000억원의 70% 를 이미 채웠다. 특히 명품 브랜드 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가격 평준화 정책을 운영하기 때문에 외국인 입 장에선 원화 약세인 한국에서 ‘싸게 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국적은 한층 다양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관광객이 차 지하는 비중이 2019년 77.5%였지만 올해 상반기 48.5%로 낮아졌다. 반 면 같은 기간 미국 국적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크게 늘어났다.

년부터 매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을 선발해 대학 2학년까지 장학금 1400만원을 지원하는데, 늘 성적보다 성장 가능성과 모임 참여 의지를 더 중요하게 봤다. 한 번은 안정성이 높다는 이유로 교사 만을 고집하던 부산의 한 어 촌 마을 여학생이 있었다. 조 회장 은 “꼭 그 길만 택할 필요는 없다” 고 조언했고, 이 학생은 장학생 모 임에서 외무고시 합격 선배를 만나 외교관의 꿈을 품게 됐고, 서울대를 거쳐 지금은 세계를 누비는 외교관 이 됐다. 조 회장은 인터뷰 내내 ‘생태계’ 라는 단어를 반복해 강조했다. 좋은 기업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수많은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벤처타운

조성과 판교테크노밸리 추진, 스톡 옵션과 기술담보대출 제도 정착 등 에 힘을 보태며 국내 벤처 생태계의 기반을 다졌다. 이 같은 철학은 1990년 설립한 비 트교육센터에도 이어졌다. 국내 개 발자 대부분이 코볼을 배우던 시절 그는 차세대 언어인 C언어 교육에 과감히 투자했고, 비트교육센터는 국내 소프트웨어 인재의 산실이 됐 다. 인터뷰 말미에 화제는 ‘이타심’으 로 옮겨갔다. 단순한 희생이나 배려 가 아닌 오랜 경험 끝에 체득한 ‘생 존 전략’으로서의 이타심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경쟁력만 키우려고 하 죠. 하지만 생태계 전체가 좋아지면 나도 더 오래 성장할 수 있어요. 이 타심은 다른 사람은 물론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네이버’’든 ‘누구 누구’’든

조 아저씨 덕 봤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박 민우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 폼) 본부장(사장). 이 의장은 초창기 서울벤처타운에서 첫발을 뗐고, 박 사장은 강남구 비트교육센터에서 실 력을 키웠다. 분야는 다르지만 두 사람을 연결 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국내 1세대 벤처기업인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이다. 단순히 회사를 키우는 데 그 치지 않고, 오랫동안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일궈 온 그 를 중앙일보가 만났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 옥. 검은 반팔 티셔츠와 카고 바지 차림의 이두진 메디쿼터스 대표는

수수한 정장 차림의 조 회장과 함께 걸으며 건물 곳곳을 분주히 안내했 다. 이 대표는 일본에서 패션 플랫 폼 ‘누구(NUGU)’를 운영하는 스타 트업 창업자다. 조 회장은 “기대는 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성장한 모습 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했고, 이 대표는 오래전 은사를 만난 양 멋쩍 게 웃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2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원 유신고 2 학년이던 이 대표는 조현정장학재단 4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 장학 생 모임에서 서울대 경영학과 선배 들을 만나 창업의 꿈을 더욱 구체화 했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선배들과

끊임없이 교류했다. 이 대표는 “1000 만원이 넘는 장학금보다 훨씬 큰 선 물은 사람을 만난 것이었다”며 “장 학재단 선후배와 쌓은 네트워크는 지금도 든든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2015년 첫 창업 회사를 매각한 뒤 다음 길을 고민하던 순간에도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이 조 회장이었다. 당시 조 회장이 건넨 말은 짧고 단 순했다. “플랫폼을 생각해 봐요.” 그 한마디는 패션·뷰티 플랫폼 시장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고, 메디쿼터스 는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기업으 로 성장했다. 조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돈보다 ‘연결’을 남기고 싶었다고 했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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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제

2026년 7월 14일,15일 화,수요일

번아웃휴직늘면큰부담,

기업들 ‘정신건강 케어’ 케어’ 관심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32세 프로 젝트 매니저 켄들 맥길은 출근이 두려워졌다. 직속 상사와의 관계는 갈수록 악 화됐고, 어느새 두 사람 몫의 업무 를 혼자 떠맡게 됐다. 상사와 면담 이 있는 날이면 창가에 서서 심호 흡을 해야 겨우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지난해 봄, 맥길은 정신 건강 휴직에 들어갔다. 그는 “휴직 을 마치고 나니 원래의 나로 돌아 온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같은 회사에서 1년 정도 더 근 무한 뒤 새로운 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 국에선 우울증과 불안장애 때문에

휴직을 신청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 고 있다.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 로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직 장인도 많다. 노동법 전문 로펌 리 틀러 멘델슨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67%는 지난 1년 동안 정신건강과 관련한 휴직이나 근무 조정 요청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대기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 비 율은 74%까지 올라간다. 노동 전문 변호사 제프 노왁은 “코로나19 이 후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 아니 라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 했다. 이는 기업들의 부담을 키운다. 기 업 정신건강 서비스 업체 스프링헬 스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기업 6곳 가운데 1곳은 정 신건강 휴직자가 1년 새 25%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회사들은 빈자 리를 메우기 위해 임시 직원을 채 용하거나 남은 직원들에게 업무를 나눠 맡기고 있다. 출산휴가처럼 미 리 준비할 수 있는 경우와 달리, 정 신건강 휴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 는 경우가 많아 기업 입장에서는 더 부담스럽다. 정신건강 휴직 제도 를 악용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국내기업들 “직원 마음관리, 생산 성 투자로 인식” 이에 기업들은 직원들의 정신건 강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운영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독 일 보험사 알리안츠 호주법인은 번

아웃을 줄이기 위해 매달 ‘케어 데 이’와 분기별 정신건강 휴가를 도입 했다. 회의 없는 날을 운영하고 회 의 사이에 여유 시간을 두는 등 업 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실험도 진 행 중이다. 영국 에너지기업 센트리카는 물 리치료와 정신건강 상담을 조기에 제공하는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결근률을 낮추는 효과를 봤다. 미국 대형 연예기획사 크리에이티 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최 근 장기 정신건강 휴직이 늘어나자 명상 앱 ‘캄’과, 애도 지원 서비스 ‘엠패시’를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에 추가했다. 블룸버그는 “팬데믹 당시에는 인

재 확보를 위한 복지 경쟁이 중심이 었다면, 최근에는 생산성과 인재 유 지를 위한 예방 투자로 성격이 변화 했다”며 “기업용 정신건강 서비스와 HR테크 시장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에게도 남의 일이 아 니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코칭센 터’, 현대차의 ‘공감’, SK하이닉스 의 ‘마음산책’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들도 ‘선제적 예방’에 신경쓰고 있 다. 한 대기업 인사관리 담당 인원 은 “불안장애나 번아웃을 호소하며 휴직을 택하는 20·30이 많다”며 “이 젠 직원들의 마음관리를 복지가 아 닌 ‘생산성 투자’로 인식하려는 분 위기”라고 전했다.

테슬라 차세대 ‘AI5 AI5’’ 칩, 생산 채비 삼성 파운드리,적자 탈출 속도 내나

국내 스마트폰 81%는 갤럭시 20대만 아이폰 사용률 앞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 공지능(AI) 반도체 ‘AI5’ 생산 준비 에 본격 돌입하면서 파운드리(반도 체 위탁생산) 사업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 운드리 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자신 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 인에 “테슬라·삼성 AI5 칩이 테이프 아웃(Tape-Out)을 완료했다”고 밝 혔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를 마치고 최종 설계 데이터를 제조 공정으로 넘기는 단계로, 본격적인 제조에 앞선 핵심 절차다. AI5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 장에서 삼성의 2나노미터(㎚·10억분

의 1) 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 파운드리의 ‘테슬라 칩’ 생산 일정이 이처럼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5는 최대 2500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1초당 1조 회 연산)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인 테슬라의 AI 칩이다. 차세대 완전자 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등에 핵심 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5세대 AI 칩인 AI5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물량을 나눠 생산하 고, 6세대 AI 칩인 ‘AI6’는 삼성전 자가 생산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삼성전자 실적은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가 떠받치고 있다. 삼성전자 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 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조4000 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에선 이 가운데 메모리 부문 영업 이익이 약 84조원으로 전체의 94% 에 달하고, 파운드리를 포함한 비 (非)메모리 부문은 적자를 낸 것으 로 추정한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물 량이 본격 출하되는 내년 이후 삼 성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일러 공장은 올해 말 초기 가동 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의 제품 양산에 나설 전망이다.

李 “물가부담 없다면 가정용

전기요금 조정해야” 조정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가정용 전기요 금 인상과 시간대별 차등요금제 도 입 등 가정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열 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물가 부 담이나 국민들의 소득 문제가 없다 면 가정용 전기요금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국내 산업용 전기요 금이 가정용보다 비싸 중국 등 해 외 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 국내 기업이 불리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나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 은 1㎾h(킬로와트시)당 180원 수준 인데 중국은 120원대로, 중국과 경 쟁하는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산업 용 전기요금이 굉장히 올라가 있 다”며 “가정용은 1㎾h당 160원으로 산업용보다 싼 상황인데, 통상 국제 경쟁을 하지 않은 (가정) 영역이 조 금 더 요금을 부담을 한다”고 밝혔 다. 이 대통령은 “가정용 전기요금 www.cktimes.net

을 전면적으로 올린다면 현행 전기 요금 체계에서는 바우처 형태로 지 원을 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요 금 지원 바우처 예산이 8000억원 수 준이라는 보고를 받은 후 “너무 적 다. 나중에 토론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가정용 전기요 금 인상 외에 시간대별 요금제 적 용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이 남아도는 시간에는 싸게, 피크타임일 때는 비싸게 받는 요금 을 준비하고 있냐”며 “가정용도 결 국 나중에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 다. 기후부는 올해 4월부터 산업용 요금에는 태양광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 요금은 할인해주고, 밤 시간 대 요금은 비싸게 받는 계시별 요 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신 규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 (SMR) 추가 건설 검토도 공식화했 다. 김 장관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기저 전원을 안정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신규 원전과 SMR 도입 여부를 결정, 제1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원전 건설 필요성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 데이 터센터(AIDC) 등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정부 안팎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김 장관은 지 난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반도 체 공장에는 24시간 전기를 안정적 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재생에너지 만으로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다”며 “원전을 추가로 지어야 할지 빨리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용인과 호남 반 도체 산단과 AIDC 등으로 확정적 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만 30GW(기 가와트)라고 밝혔다. 수송과 난방을 전기화하는 데 필요한 양까지 고려 하면 2040년까지 50GW 이상의 전 력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확정 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채우 는데만 1.4GW급 대형 원전 20기 이 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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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울트라(왼쪽)와 아이폰 17e. 뉴스1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가 운데 8명 이상이 삼성전자 갤럭 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이 제주를 제외 한 전국 13세 이상 1675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 현 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 인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가 81%를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 은 19%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84%가 갤럭 시를 사용했고 아이폰 이용자는 16%였다. 여성은 갤럭시 이용률 이 78%였으며 아이폰은 22%로 조사됐다. 20대만 아이폰 우세…20대 여 성 67% 사용 연령별로는 20대에서만 아이폰 이용률이 갤럭시를 앞섰다. 20대 의 아이폰 이용률은 53%였고 갤 럭시는 47%였다. 반면 30대의 갤 럭시 이용률은 62%였으며 40대 는 84%, 50대는 97%, 60대 이상

은 100%를 기록했다. 연령이 높 아질수록 갤럭시 이용 비중도 함 께 커지는 모습이었다. 아이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집 단은 20대 여성으로 67%가 아이 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는 10 대 여성(아이폰 58%)과 20대 여 성만 아이폰 이용자가 갤럭시 이 용자보다 많았다. 다음 스마트폰도 같은 브랜드 선택 향후 구입할 스마트폰 브랜드 를 묻는 질문에서도 갤럭시는 78%의 선택을 받아 아이폰(21%) 을 큰 차이로 앞섰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 다음 에도 같은 브랜드를 선택하겠다 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 라 브랜드 충성도와 ‘락인’ 효과 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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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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