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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32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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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32호 2026년 6월 23,24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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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의회 “역대급 148일의 휴가” 논란 '일 년의 절반'을 쉬는 정치인들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온타리오주 정가의 심장부인 퀸 즈 파크(Queen's Park)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5개월짜리 문을 닫 는’ 초장기 여름 휴회에 돌입하면 서 책임 회피 및 사행성 정치라는 거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더 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의 주도 로 단행된 이번 결정에 따라 주 의 원(MPP)들은 올가을 늦게나 의회 로 복귀하게 되며, 이에 따라 민생 법안 심사와 행정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 려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의회 출석 겨우 ‘30일’… 겨 울 휴가 3개월 이어 여름 휴가 5개 월이라는 초유의 정치 달력 18일 주 의회 출입 기자단 및 680 뉴스라디오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의원들은 6월 초 조기 휴회 선언 이 후 오는 10월 27일까지 이어지는 무 려 148일(약 21주)간의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초장기 여름 휴 회는 앞서 지난겨울에 가졌던 3개

월 이상(14주)의 장기 겨울 휴회에 연이어 나온 조치로, 주 의원들이 올해 들어 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법안을 심의한 기간은 고작 30일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적인 주 의회 일정이라면 통 상 6월 초중순에 휴회해 노동절 (Labor Day) 직후인 9월 중순에 재 개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포드 정부는 가을 복귀 시점을 10월 말로 대폭 늦추는 이례적인 의사 일정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야당 대표들과 의회 감시 단체들은 정부가 옴니버 스 법안 및 민감한 정책 현안에 대 한 야당의 정당한 검증과 추궁을 원천 차단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 해 의회 문을 조기에 닫아버렸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포드 총리 “의회 내 소모적 정쟁 보다 일자리 창출과 현장 소통이 우선” 항변 이 같은 ‘외유성 장기 휴가’라 는 따가운 여론의 시선에 대해 더

그 포드 주 총리는 정면 돌파 의지 를 피력했다. 포드 총리는 기자회 견을 통해 “주 의원들이 퀸즈 파크 의회에 모여 대정부 질문(Question Period) 시간마다 서로 삿대질하며 소모적인 말싸움과 정쟁으로 시간 을 허비하는 것보다, 직접 자신의 지역구 현장으로 내려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이 훨씬 생산 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의회가 열리지 않는다 고 해서 정부의 시계가 멈추는 것 은 아니다”라며, 자신 역시 올여름 동안 캐나다 각주의 수상들과 만나 는 한편 미 무역 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와 유타, 사 우스캐롤라이나 등지를 돌며 온타 리오주의 일자리 유치를 위한 세일 즈 외교를 쉼 없이 이어갈 것이라 고 자신의 ‘워커홀릭형’ 업무 스타 일을 강조했다.

Youtube @Johnny Strides 캡처

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 정치 전문가들과 680 뉴스라디오 (680 NewsRadio)의 퀸즈 파크 전 문 기자 리차드 사우던(Richard Southern) 등의 심층 분석을 종합 해 보면, 포드 총리의 이번 148일짜 리 의회 셧다운 카드 뒤에는 고도 의 정무적 셈법이 숨어 있다는 평 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포드 정부는 옴니버스 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독 단적 운영, 정보공개법 개정 논란, 토론토 빌리 비숍 공항 관할권 회 수 시도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야당 의 거센 공세에 밀려 정치적 피로 감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 따라서 의회라는 공식적인 공방 무대를 강제로 철거함으로써 언론

국면 전환용 ‘의회 셧다운’ 의 혹… 가을 개각과 지지율 리셋 위

과 야당의 날 선 비판 돋보기로부터 도망칠 시간을 벌었다는 해석이 지 배적이다. 포드 총리는 이번 5개월 의 긴 공백기 동안 가을 정국을 대 비한 전면적인 ‘내각 개각(Cabinet Shakeup)’을 구상하고, 어수선해진 보수당 내부 전열을 재정비할 것으 로 보인다. 결국 이번 초장기 휴회 는 정책 실패의 논란을 희석하고 바 닥을 치는 대중의 부정적 여론을 환 기 시키기 위한 정치적 도피처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주민들이 물가와 주거 난으로 매 일 밤잠을 설치며 시달리는 2026년 현재, 일 년의 절반 이상을 휴회로 보내는 정치인들의 시계는 민생의 현장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온주“핵심분야대학졸업자6만명부족” 첨단 STEM·보건·금융 인재난에 ‘비상’ 온타리오주의 미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첨단 과학기술(STEM)과 보 건의료, 비즈니스·금융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향후 10년간 6만 명에 달 하는 심각한 고학력 전문 인력 공백 이 발생할 것이라는 국책급 조사 결 과가 나왔다. 고령화로 인한 은퇴자 대체와 신산업 확장을 위해 주 전체 적으로는 총 100만 명의 대학 졸업 자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거북이걸 음식 인재 배출 속도로는 이 지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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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가뭄을 해소하기 역부족이라 는 지적이다. 온타리오 대학협의회(COU)는 이 같은 인재 부족 현상이 주 전역의 기술 혁신을 가로막고 장기적인 경 제 번영을 위축시키는 아킬레스건 이 될 것이라며 경고등을 켰다. STEM·의료·금융 3대 업종 ‘6만 명’ 순수 결손… 공급 물량, 미래 수요에 턱없이 모자라 18일 온타리오 대학협의회가 거 시경제 조사기관인 ‘스토크스 경제 연구소(Stokes Economics)’의 분 석을 바탕으로 발표한 노동력 수요 리포트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오 는 2035년까지 과학·기술·공학·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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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을 비롯해 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직, 금융·경영 등 비즈니스 분야에서만 총 6만 명의 대학 졸업 인재를 ‘추가로’ 더 확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일자 리가 늘어나는 것을 넘어 인구 고령 화에 따른 대규모 은퇴 정년 퇴직 자를 대체하고 고도화되는 인공지 능(AI)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생존 인력이다. 문제는 현재 온타리오주 내 대학 들의 인재 공급 체력이 미래 수요 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고갈되어 있 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향후 10년 간 온타리오주 전체 노동시장이 정 상 가동되기 위해 요구되는 누적 대 학 졸업자 수가 총 100만 명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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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 즐거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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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것으로 산출했다. 주 경제의 체 급을 유지하려면 매년 평균 10만 500명의 고학력 노동력이 시장에 공 급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재 주 내 대학들이 배출하는 연간 졸업생 수는 약 8만 5,000명 선에 묶여 있 다. 결과적으로 매년 1만 5,500명씩, 10년간 총 15만 명이 넘는 학위 소 지자 결손이 발생하는 구조이며, 이 중 경제 성장에 직격탄을 미치는 3 대 핵심 산업에서만 6만 명의 초대 형 구멍이 뚫리는 셈이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고학력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 하고 대학 정원을 7만 명 늘리겠다

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교육계는 의 료·STEM 등 특정 실용 학과에만 편중된 지원이라며 균형 잡힌 정원 배정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책은 수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유학생 규제로 역대 급 재정난을 겪으며 석·박사 과정을 축소 중인 대학들의 누적 적자를 메 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임시방편 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주 정부는 눈앞의 불만 끄 는 단기 처방에서 벗어나, 기술 인 재와 인문·사회 인재가 유기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고등교육 펀딩 구 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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