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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25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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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1/3)

어니스트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의 장편 소설

을 1943년 동명의 영화로 만든 '누구

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는 스페인 내전이 배

경인 작품이다. 감독은 '굿바이, 미스

터 칩스(1939)'로 유명한 샘 우드. 출

연 게리 쿠퍼, 잉그리드 버그만, 카

티나 팍시누, 아킴 타미로프, 블라디

미르 소콜로프 등. 음악감독 빅터 영.

러닝 타임 170분(서곡과 중간 휴게시

간이 각 4분씩 있다). 이 영화는 최우

수 작품상 등 아카데미상 9개 부문

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최우수 여

우조연상 하나만 억센 여장부 필라 르 역의 그리스 배우 카티나 팍시누 (Katina Paxinou, 1900~1973)에게 안 겨졌다. 기대됐던 최우수작품상은 '

카사블랑카'에게 돌아갔다.

오늘날의 스페인이 생기기 전에는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그 북부 에 있던 카스티야(Castilla)와 아라곤 (Aragon) 등 가톨릭 왕국들이 반도

중남부에 있는 이슬람 국가, 즉 무 어인을 상대로 711년부터 1492년까

지 780여 년간 이른바 '레콩키스타 (Reconquista)'라는 전쟁을 벌였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전 쟁의 성격을 띤 긴 전쟁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한 스페인 왕국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예외적으 로 교황이 아닌 국왕이 종교재판을 관할하는 특혜를 얻었다. 오랜 전쟁 으로 피로가 쌓인 스페인 제국은 20 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도 종교재판

으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봉

건군주제적인 성격을 띠었고, 정경합

일(政經合一)의 로마 가톨릭 교회가

토지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경제구조

로 인해 빈부의 격차가 극에 달했다.

한편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에

반발하는 지역주의 운동이 16세기

이래 계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갈등

은 결국 왕정 종식의 요구로 이어졌 고, 그 결과 1873년 스페인 제1공화

국이 수립되었다. 하지만 1897년 마

르크스주의를 강령으로 하는 스페인

사회주의노동자당이 결성되었고, 공

산주의 운동이 등장하면서 왕정 복

고와 계급 갈등, 파업 투쟁 등이 잇

달아 일어나 결국 1923년 군부 독재

에 의해 제2공화국이 성립된다.

공화국 정부의 가장 큰 현안은 토

지 개혁이었으나, 스페인의 소수 지

배계급인 지주와 로마 가톨릭 교회

등의 완강한 저항으로 개혁은 지지

부진하였다. 설상가상으로 1929년 세

계를 강타한 대공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계급 갈등이 심각한 상황

불안정하였다. 이에 제2공화국 정부가 사퇴하고 1936년 2월 총선 결과 스페인 사회주 의노동자당, 좌파 공화파, 스페인 공 산당 등으로 구성된 '인민전선'이 승 리하여 의회를 장악하고 토지 개혁을 포함한 개혁 정책들을 시행하였다. 사태가 노동자편으로 돌아서자 대 지주·자본가·로마 가톨릭교회·군부 등 보수 기득권 세력의 불만이 고조 되는 한편, 노동 계급의 커지는 힘 을 두려워한 나머지 마침내 그해 7

월17일 스페인령 모로코에 머물고 있던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 1892~1975) 장군이 이끄는 파시스트 세력이 군사 쿠데타를 일 으킴으로써 드디어 스페인 내전이 시작되었다. 내전 당시 프랑코파는 파시스트 진영인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의 무 솔리니 정권, 안토니오 살라자르 (Antonio Salazar, 1889~1970)가 집 권하고 있던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 인의 가톨릭교회와 왕당파 등으로부 터 지원을 받은 우파였다.

반면, 마누엘 아사냐(Manuel Azana, 1880~1940)가 이끄는 반파시 즘 진영인 좌파 인민전선 정부, 즉 공화정부파는 멕시코, 소비에트 연방 과 영국·프랑스·미국 등 각국에서 모

여든 의용군인 '국제 여단'이 지원함 으로서 스페인 내전은 제2차 세계대 전의 전초전 양상을 띠었다. 당시 유 럽 전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스 페인의 '민주공화국'인 제2공화국 정 부를 지원하기 위해 의용병이 모여 들었다. 아나키즘,

가진 이들은 '국제 여단(國際 旅團, Brigadas Internacionales)'이 라 불렸으며,

"단순하지만 훌륭한 음식을 제공 하는 곳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는 없습니다."

주소: 827 Lansdowne Ave.

동네의 숨겨진 보석 같은 식당: 디

에이스 (The Ace)

주소: 163 Spadina Ave. 파스타가 예술인 요즘 '최애' 장

소: 릴리아나 (Liliana)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모든 메뉴가 훌륭했습니다. 특히 파 스타는 단연 돋보이는 맛이었습니 다."

주소: 1198 Queen St. W.

최근 맛본 최고의 한 끼: 바 수고 (Bar Sugo)

디저트가 맛있는 색다른 중식당: 서니스 차이니스 (Sunnys Chinese) "홍콩 스타일 프렌치토스트를 꼭

토론토에서

60 Kensington Ave. 심플하지만 완벽한 점심 식사: 도 나스 (Donna’s)

"론서스베일즈에

주소: 231A Roncesvalles Ave.

(Futura Granita + Gelato)

"예약제는 아니지만

다 잘하는 집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주소: 964 St Clair Ave. W.

"모든 음식이 일관되게 훌륭합니 다. 지난번 방문 때 먹었던 피자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소: 1279 Bloor St. W.

주말 아침, 활기를 불어넣는 딤섬: 펄 하버프론트 (Pearl Harbourfront)

"하버프론트의 전경을 보며 즐기 는 딤섬은 최고죠. 소고기 쌀 전병 (Beef Rice Rolls)과 새우 케이크는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주소: 207 Queens Quay W.

전문가가 인정하는 로컬 베이커

리: 포르노 쿨투라 (Forno Cultura) "이곳의 쿠키와 비스코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빵 과 샌드위치의 퀄리티도 상당합니 다."주소: various locations (킹 웨스 트 등 다수)

Unsplash @Jason Haf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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