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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12호 2026년 5월 7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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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임금 실질 수령액 늘어난다" '캐나다 국민연금(CPP) 요율 인하'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내년부터 캐나다 직장인들의 실 질 수령액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연방 정부가 국민연금(CPP) 기여율 을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1,600만 명 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27년 1월부터 기여율 0.4%p 인하 정부가 발표한 봄 경제 보고 서에 따르면, 현재 소득의 9.9% 인 CPP 기여율은 내년 1월부터 9.5%로 0.4%포인트 낮아진다. 이 기여율은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절반씩 나누어 부담하므로, 직장 인은 본인 몫인 0.2%포인트만큼 의 부담을 덜게 된다. 다만, 본인 이 전액을 부담하는 자영업자는 인하분 전체의 혜택을 직접 체감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연봉 7만 달러를 받 는 직장인의 경우 연간 약 133달러
를 더 챙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기여금이 가계로 환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주 부담 완화 및 경기 부양 효과 개인에게는 크지 않은 금액일 수 있으나,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 과가 예상된다. 고용주는 모든 직원 에 대해 CPP 분담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직원 1명당 절감되는 금액 이 쌓이면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자르댕 그룹의 지미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고통을 겪 는 이들에게 당장 큰 차이를 만들 정도의 금액은 아니지만, 상징적 인 의미가 있다"며 "기여율을 낮 추더라도 연금 기금의 건전성에 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
했다. 탄탄한 연금 기금, 75년 이상 지 속 가능 정부가 기여율 인하라는 카드 를 꺼내 든 배경에는 CPP 기금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있다. 독립적 인 투자위원회(CPPIB)가 관리하는 CPP 기금은 지난해 기준 관리 자 산이 7,800억 달러에 달하며, 2031 년에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리 보고서에 따르면 CPP는 향후 최소 75년간 지속 가 능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확인되 었으며, 심지어 이번 인하 폭보다 더 크게 요율을 낮춰도 재정 건전 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 도 했다. '생색내기' 논란 속에서도 반가운 실질 소득 증대 연간 133달러라는 금액은 고물가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
시대에 '한 달 치 식비' 정도에 불 과할지도 모른다. 일각에서 이번 조 치를 두고 선거를 의식한 '생색내 기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세금이나 연금 기여금이 오 르기만 하던 최근 추세에서 이례적 으로 요율이 낮아졌다는 점은 주목 할 만하다.
특히 인건비 상승으로 고통받던 소상공인들에게는 직원들의 CPP 분 담금 인하가 작지만 소중한 숨통이 되어줄 것이다. 연금의 장기적 안정 이 담보된 만큼, 앞으로도 기금 운 영 수익이 국민의 가계 경제로 선순 환되는 정책적 시도가 계속되길 기 대해 본다.
캐나다, G7 국가 최초 '오젬픽 복제약' 승인 "약값 최대 90% 저렴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당뇨 및 체중 감량 지 원 약물 '오젬픽(Ozempic)'의 첫 번째 복제약(제네릭)이 캐나다 보 건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캐 나다는 G7 국가 중 최초로 세마글 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제 네릭 의약품을 공식 승인한 나라 가 되었다. 닥터레디스 사 제품 승인… 가 격 파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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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28일(화), 인도에 본 사를 둔 '닥터레디스 래버러토리 스'가 제조한 주사형 세마글루타 이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약물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주 1회 투여용으로 허가되 었다. 보건부는 뉴스 릴리스를 통해 " 일반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은 브 랜드 제품보다 45%에서 최대 90%까지 저렴하다"고 밝혀, 매달 수백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 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경쟁 업체 늘어날수록 약값 '뚝' 토론토 대학교의 의약품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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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나 타드루스 교수에 따 르면, 제네릭의 가격은 시장에 진 입하는 업체 수에 따라 결정된다. ·1개 업체 진입 시: 브랜드 가 격의 약 75~85% 수준 ·2개 업체 진입 시: 두 제품 모 두 브랜드 가격의 50% 수준으로 하락 ·3개 이상 업체 진입 시: 브랜 드 가격의 약 35% 수준까지 급락 현재 보건부는 닥터레디스 외에 도 다른 8개 제약사로부터 제출된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승인 신청 건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향후 경 쟁이 치열해질수록 환자들이 체감 하는 약값 부담은 더욱 낮아질 전 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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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신 건강한 몸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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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A7, 8면
[인도에 본사를 둔 '닥터레디스 래버러토리스'가 제조한 주사형 세마글루타이드. Youtube @ET Digital 캡처]
안전성 및 품질 검증 완료 보건부는 이번 제네릭 승인이 6 개월간의 집중적인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마글루 타이드 제네릭은 복잡한 합성 공 정을 거치지만, 보건부의 검토 결 과 브랜드 생물학적 제제와 약학 적으로 동일함이 확인되었다. 보건 부는 "제품 간의 미세한 차이가 약 물의 안전성, 효능 또는 품질에 영 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의 대중화' 시대 열리 나… 오남용 대책은 숙제 오젬픽은 당뇨 치료제임에도 불 구하고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해
이른바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오프라벨(적응증 외 처방) 수요가 폭발해왔다.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처방을 망설였던 이 들에게 이번 제네릭 승인은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전환 점이 될 것이다. 다만, 약값 하락이 자칫 무분별 한 투약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보건 당국은 가격 인하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 시에, 전문의의 지도 아래 안전하 게 사용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캐나다가 G7 국 가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만큼, 다른 선진국들의 시선이 캐나다 의 제네릭 시장 안착 과정에 쏠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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