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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2호 캐나다 한국인

Pag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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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유용한 변신

엘긴 배로우·엘비스 스토이코 하키 경기장, 여름 비시즌 맞이해 총 11개 피클볼 코트로 탈바꿈

작년보다 두 달 빠른 5월 11일 조기 개장… 오는 8월 23일 빙판 재구축 전까지 무료 이용 가능

별도 예약 없이 오전 9시~오후 9시 자율 운영… 장비 개인 지참 및 15분 로테이션 수칙 적용

북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피

클볼(Pickleball) 열풍에 발맞

춰 리치먼드힐 시정부가 여름

철 가동을 멈춘 실내 아이스하

키 경기장을 피클볼 코트로 전

환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19일 리치먼드힐 시정부와

지역 체육계 지표에 따르면, 시

당국은 관내 주요 자산인 '엘긴

배로우 아레나(Elgin Barrow Arena)'와 '엘비스 스토이코

아레나(Elvis Stojko Arena)'

의 바닥 빙판을 제거하고 임시

피클볼 전용 코트를 조성해 본

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Elgin Barrow Arena - 5 courts

Elvis Stojko Arena - 6 courts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율 이

용… 엘긴 배로우 5면·엘비스

스토이코 6면 구성

이번에 마련된 실내 코트는

엘긴 배로우에 5면, 엘비스 스

토이코에 6면 등 총 11면 규모

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까지 문을 열며, 별도의 사전 예

약이나 등록 절차 없이 현장 방

문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다만 상주하는 관리

인력이 없는 무인 자율 시스템

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용자들

은 현장에 게시된 '15분 순환 체

제(로테이션)' 수칙을 준수하고

라켓과 공 등 개인 장비를 직

접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맨십과 상호 예의가 코 트 운영의 핵심"이라며 주민들

의 자발적인 협 조를 당부했다.

"작년보다 기간 대폭 연장"…

폭발적인 수요 대응 위해 장기 전략 수립 중

리치먼드힐 시정부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하키장을 활용한 피클볼 시범 사업을 도입했으

나, 불과 두 달 만에 겨울 시즌

빙판 재구축 작업이 시작되면서

이용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 을 받았다. 이에 올해는 개장 시

기를 두 달 앞당긴 5월 11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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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 다. 임시 코트는 오는 8월 23일 까지 운영된다. 현재 시 당국은 리치먼드 그린 야외 코트 운영 및 기존 테니스장 겸용 라인 작 업 외에도, 공급 부족으로 타 지

역까지 원정 운동을 떠나는 동 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피클볼·테니스 종합 장기 전략' 을 수립 중이다.

- 서양화 기초부터 중급까지

- 개인의 레벨에 맞게 지도합니다.

Unsplash @Bhong Bahala

캐나다가 세계적 수준의 기

술 인재와 연구 역량을 보유하

고도 지식재산(IP) 경쟁에서는

미국 등 주요 국가들에 뒤처지

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

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기업들

이 기술 개발에는 강점을 보이

지만, 특허 확보와 방어, 사업

화 전략에서는 구조적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시애틀 소재 마이크로

소프트 출신이자 특허 자문기

업 탠저블 IP(Tangible IP) 창

업자인 루이스 카보노는 최

근 파이낸셜포스트 기고문에서

“캐나다는 뛰어난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혁신가들을 길러냈지

만, 아이디어의 소유권과 보호,

수익화 방법에 대해서는 지나

치게 순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

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맥

길대학교(McGill University)가

개설하려던 IP 전략 전문 프로

그램이 수강생 부족으로 개강

직전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캐나다의 ‘IP 문해력 위

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

고 평가했다.

“특허는 전략의 시작”…미국

과 다른 투자 문화

카보노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차이로 벤처투자 생태 계를 지목했다. 미국에서는 벤

처캐피털이 투자 전 특허 보유

현황과 IP 계약, 특허 침해 가

능성 분석 등을 필수적으로 점

검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이런

절차 없이도 자금 조달이 가능

한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창업자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서라도 초기부터 IP

전략을 배운다”며 “반면 캐나다

에서는 특허 전략 없이도 투자

받는 사례가 반복된다”고 지적

했다.

실제 캐나다 지식재산청

(CIPO)에 접수되는 특허 출원

가운데 캐나다 발명가 비중은 약 12% 수준에 불과하다. 캐나

다 연구성과 상당수는 미국에서

먼저 특허화되고 있으며, 캐나

다는 학술 연구 수준 대비 특허

생산량도 기대치에 크게 못 미

친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베리(BlackBerry) 공동

최고경영자 출신 짐 발실리 역

시 수년 전부터 “캐나다 정책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 사고방식

에 머물러 있다”며 국가 차원의

IP 전략 부재를 비판해왔다.

교육·정책·법원 시스템까지

구조적 약점 지적

전문가들은 문제 원인을 단

순한 기업 인식 부족이 아니

라 교육·정책·법률 구조 전반

에서 찾고 있다. 미국의 스탠 퍼드(Stanford), MIT, 하버드 (Harvard) 등 주요 경영대학원

은 특허와 라이선스, 영업비밀 관리 등을 핵심 경영 과목으로

다루지만,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IP가 법률 전문 분야 정도로 취 급된다는 설명이다.

카보노는 “캐나다 MBA 졸업

생 상당수는 사업계획서는 작

성할 수 있지만 특허 청구항 분

석은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꼬

집었다. 정책 지원 역시 제한적

이라는 평가다. 캐나다는 2018

년에야 국가 IP 전략을 도입했

지만, 전체 지원 규모는 국가

혁신 예산 대비 매우 제한적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특허 분쟁 대응 체계 부

재도 약점으로 거론된다. 미국

은 매년 약 5천 건의 특허 소송

이 제기되며 기업들이 적극적

으로 권리를 행사하지만, 캐나

다는 제약업계를 제외하면 특

허 소송 자체가 드문 편이다.

카보노는 “특허를 만들도록 지

[Unsplash @Markus Spiske]

원하면서도 실제 방어할 힘은

제공하지 않는다”며 “캐나다 기

업 상당수는 특허를 보유하고

도 침해 대응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조

차 신속한 가처분 제도를 활용 해 글로벌 특허 분쟁 대응 국 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릭슨 (Ericsson)이나 디빅스(DivX) 가 라이선스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을 선택하는 현실은 캐나다에 부 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IP는 경제 주권”…자원경제 넘어선 국가 전략 필요성 부각

카보노는 캐나다가 더 이상 자원 중심 경제 구조만으로 국 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AI)과 데이터 경제 시대에는 특허와 데이터 소유권이 곧 국 가 경제 주권과 연결된다는 주

장이다. 그는 해결책으로 공공 혁신자금 지원 시 IP 전략

10대 청소년

종교 비율

개신교 12%로 1위 천주교 3%, 불교 2%, 없다 83%

한국갤럽 청소년 종교 조사

결과

나이 젊을수록 종교인 비율

적어

무종교가 최대, 탈종교화 여

전해

한국교회 내 다음 세대 위기

론이 팽배한 가운데, 다소 희

망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기독교(개신교)가 10

대 청소년들 중 최대 종교를

차지한 것. 그러나 '무종교'가

80%를 넘어서는 등 탈종교화

흐름은 여전히 거셌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18세(이하 10대) 1,039명에게

현재 믿는 종교가 있는지 물은

결과, 17%만이 '있다'고, 83%가 '없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성인(만 19세 이상

7,647명 조사) 기준 연령대별

종교인 비율은 19-29세(이하 20 대) 24%, 30대 29%, 40대 37%, 50대 45%, 60대 이상 52%로, 나이가 적을수록 종교인 비율

도 줄고 있다.

2025년 10대가 믿는 종교는

개신교가 12%로 최대를 차지 했다. 천주교는 3%, 불교는 2% 에 불과했다. 성인들 종교 비율 은 개신교인 18%, 불교인 16%, 천주교인 6% 순으로, 개신교와 불교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한국갤럽은 "이는 불교의 연 령 편중에서 비롯한 현상이

다. 연령별 불교인 비율은 10 대 2%, 20·30대 5% 내외, 40대 11%, 50대 19%, 60대 이상 27%

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며 "

성인들 간(아래) 비교. ⓒ갤럽·챗GPT

불교에 비하면 개신교인은 1219%, 천주교인은 3-7%로 연령

별 분포가 비교적 고른 편"이

라고 설명했다.

개신교, 비종교 10대 호감 종

교 2위

호감 종교 없는 비종교 10대

78%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10대

들 521명에게 '가장 호감을 느

끼는 종교'에 대해서도 질문했

다. 그 결과 천주교 10%, 개신

교 8%, 불교 3% 순이었으며, 78%는 '호감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갤럽은 "2025년 10대 종교

인 분포가 개신교인 12%, 천

주교인 3%, 불교인 2%라는 점

을 고려하면, 10대 비종교인 관

점에서 본 천주교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

적으로 작다. 이는 성인과 유사

한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종교도 개신교 11%로 1위

성인처럼 유입·이탈 모두 많아 '10대 비종교인' 521명에

게 과거 신앙 경험을 물은 결

과 14%만이 '종교가 있었

다'고 답해, 10대 비종교인 의 86%(전체 10대의 72%)

는 지금까지 한 번도 종교를

믿은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성인 비종교인들 중에서는

78%(전체 성인 기준 48%)가

신앙 무경험자다.

10대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 종교 역시 개신교 11%가

1위를 차지했고, 천주교 2%,

불교는 1%였다. 이에 대해 갤

럽은 "개신교는 다른 종교보다

청년층 대상 포교 활동에 적극

적인 만큼, 10대에서도 유입·

이탈자가 많은 듯하다"며 "성

인 비종교인 중에서도 11%가

과거 개신교를 믿은 적 있다고

답해, 불교(7%)와 천주교(3%)

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비종교인 종교 없는 이유

'관심 없어서' 62%로 최대

10대 비종교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어서'는 20

대 이상 성인들에서도 52%로

가장 많은 이유였다.

다음으로는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18%, '나 자신

을 믿기 때문' 7%, '용기가 없

고 부담돼서' 6%, '종교에 대

한 불신과 실망' 5%,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 2% 순이 었다.

종교 사회적 영향력 '증가' 17%

갑작스러운 게 아니면 밀

물처럼 서서이 주어지는 변

화를 감지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예전에는 지휘자는

연미복을 입고 무대에 섰고

단원들도 정장이었다. 모든

모임에는 넥타이를 맨 정

장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강단에 선 목사의 넥타이핀

의 반짝임을 보면서 예배를

드렸다. 그래서 가운을 입

도록했는지. 지금은 백화점

에서도 넥타이를 파는 코너 가 별로 없다. 넥타이를 거 의 매지 않으니깐. 아이들 을 낳지 않아서 그런지 아 동용 장난감 가게들도 문을 닿는다.

'감소' 16%, '과거와 비슷'

67%

10대가 느끼는 우리 사회에

서의 종교 영향력은 '과거와 비 슷하다'가 67%로 가장 많았다. '증가하고 있다'는 17%, '감소 하고 있다'는 16%로 비슷했다.

성인들도 절반 이상인 53%

가 '과거와 비슷하다'고 답했 고, 증가(24%)와 감소(23%)가 엇비슷했다. 갤럽은 "저연령일

수록 종교인 수가 적고, 종교

무관심자가 많다"며 "종교 영 향력이 과거와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의 상당수는 종교 관련 정

보·체험 부족에서 비롯됐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종교 사회에 도움 준다 38%

개인 생활에 종교 중요 29%

요즘 종교가 우리 사회에 얼

마나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도움을 준다'가 3%,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 35%로 10명 중 4

명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별로 도움을 주지 않

는다' 47%,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15%로 6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성인들은 해당

지난 번 언급했지만 예배 시간에 셀폰을 들여다보는 일도 함부로 말하기 어렵고 서구의 유행이었기에 어떤 모임이나 교회의 예배에서도 여자들은 모자를 썼는데 오 늘은 머리숱이 적거나 단장 때문인지 예배 시간에 남녀

질문에 긍정 48%, 부정 52%로 팽팽하게 갈렸다. 갤럽은 "종교의 사회적 기여 에 관해서는 종교인과 비종교 인 간 시각차가 컸다"며 "10대 종교인 중 75%는 종교가 사회 에 기여한다고 보지만, 비종교 인은 31%만 동의했다. 성인들 도 종교인 중에서는 기여론자 가 많고(개신교인 80%, 천주 교인 70%, 불교인 61%), 비종 교인은 32%에 그쳤다"고 소개 했다.

개인 생활에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중요하다' 2%, '어느 정 도 중요하다' 27%로 10명 중 3 명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해당 질문에 '별로 중요하 지 않다'는 53%, '전혀 중요 하지 않다'는 18%였다. 10대 의 29%는 생활 속 종교가 중 요하다고 여겼는데, 종교인들 중에서는 81%가 그렇게 인정 했지만 비종교인들 중에서는 19%만이 인정해 큰 차이를 보였다.

성인 기준 생활 속 종교 중 요성 인식자는 20·30대에서 40% 내외, 40대 이상에서 50% 내외였다.

에어로플랜, 6월 1일 '보너스 차감

이코노미 공제는 3만 5,000 → 3만 2,500포인트로 약 7% 낮아져

에어캐나다 마일리지 프로그램 '에어로플랜(Aeroplan)', 파트너사 비용 변동 반영한 신규 마일리지 공제 표 발표 프리미엄 좌석 직격탄… 대서양-태평양 장거리 비즈니스석 기존 6만 마일에서 10만 마일로 4만 포인트 급등 일반석(이코노미) 이용 가계는 오히려 혜택… 4,000마일 이하 단거리 노선 공제 마일리지 최대 7% 인하

에어캐나다의 글로벌 마일

리지 프로그램인 '에어로플랜

(Aeroplan)'이 오는 6월 1일부

터 보너스 항공권 공제 기준을

전격 개편함에 따라,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등 프리미엄

좌석을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던 토론토 한인 동포 가

정의 포인트 자산 관리에 주의

가 요구된다.

18일 항공 및 개인 재무 업

계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좌

석 등급과 운항 거리에 따라 마

일리지 소모량이 최대 67%까지

대폭 인상되거나 일부 인하되

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

라 마일리지 자산 가치의 하락

을 피하려는 프리미엄 이용객

들의 예약 선점 경쟁이 월말까

지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즈니스석 이용객 직격탄 vs 이코노미 위주 서민 가계는

공제량 감소 이익

이번 개편으로 가장 큰 타격

을 입는 이들은 장거리 프리미

엄 노선 이용자들이다. 캘거리

의 자산 자문 기관 리워즈 캐

나다 분석에 따르면, 에어캐나

다 및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해

대서양과 태평양 구역을 교차

하는 7,000마일 이상 장거리 비

즈니스석 노선의 경우 기존 6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공제

량이 67%(4만 포인트)나 급등

한다.

북미-아시아 구간 역시 비

즈니스석 기준 기존 8만 7,500

포인트에서 10만 2,500포인트

로 인상된다. 반면 전체 이용객

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코

노미석은 혜택을 본다. 대서양

을 횡단하는 4,000마일 이하 노

선의 이코노미 공제량은 기존 3

만 5,000포인트에서 3만 2,500포

인트로 약 7% 낮아져 소상공인

및 서민 가계의 알뜰 여행 자산

가치는 도리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 수수료 파트너사 우선 선점… "포인트 적립보다 빠른

소비가 유리"

에어캐나다 측은 성명을 통 해 "이번 조정은 특정 파트너 항공사의 운영 원가 변동에 맞 춰 보너스 항공권 요금 체계를 현실화한 것"이라며 "비용이 상

승한 부문은 인상하고, 감소한

시장은 공제량을 낮췄다"고 설

명했다.

재무 전문가들은 유나이티 드나 에미레이트 항공처럼 잔

여 좌석에 따라 마일리지가 유

동적으로 변하는 '동적 가격제 (Dynamic pricing)'와 달리, 루 프트한자나 전일본공항(ANA) 등 고정 공제율을 적용하는 파

트너사 좌석을 노린다면 6월 1

일 이전에 발권을 마치는 것이

자산을 방어하는 정교한 전략 이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포인 트 자산은 언제든 추가 개편으 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만

큼, 특정 목표를 정해 적립 즉

시 빠르게 소비하는 형태가 가

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항공 자산 가치 변동에 따

른 현명한 소비, 변화하는 기

업 마일리지 정책에 정교한 대

응 필요 에어로플랜의 이번 마일리

지 공제 기준 개편은 고물가 기

조 속에서 기업들이 비용 부담

을 보너스 프로그램 자산에 연

동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프

리미엄 좌석의 대폭 인상은 그 간 열심히 포인트를 모아 장거

리 비즈니스 여행을 꿈꾸던 시 민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대다수 동포가 이용하는 이코

노미석 공제량이 인하된 점은 가계 경제 측면에서 환영할 만 한 대목이다. 중요한 것은

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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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Unsplash @Eric Prouzet]

캐나다 전역의 심각한 패밀

리 닥터(주치의)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제 막 의

학 기틀을 배우기 시작한 의대

1학년 학생들이 주치의를 찾지

못해 소외된 신규 이민자 가계

를 돕기 위해 지역 최일선 커

뮤니티로 직접 찾아 나섰다.

18일 온타리오 보건 및 의료

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메

트로폴리탄 대학교(TMU) 의

과대학 신입생들은 지난 금요

일 미시사가에 위치한 사예다

카디자 센터 이슬람 사원을 방

문해 의료 아웃리치 활동을 전

개했다. 의대생들은 언어 장벽

과 낯선 의료 자산 시스템 탓

에 일차 진료에서 소외되기 쉬

운 무슬림 난민 및 이민자 가

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CPR) 등 기초 보건 교육을 실

치의 난 "의대생 자발적 봉사

는 전례 없는 절박함의 반증"

일선 의료 전문가들은 이처

럼 의대 초년생들이 현장에 뛰

어든 조치에 대해 격려를 보내

면서도, 한편으로는 캐나다 일

차 의료 인프라의 붕괴가 얼마

나 위험 수위에 도달했는지를

방증하는 씁쓸한 단면이라고

짚었다. 소하일 간디 전 온타리

오 의학협회(OMA) 회장은 "의

대생들이 자발적으로 종교시설

까지 찾아가 환자를 발굴하는

일은 의료 역사상 전례가 없

는 일"이라며 "현재 의료 현장

이 얼마나 절박한 위기에 직면

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전

했다. 캐나다 의학협회(CMA)

통계에 따르면 현재 주치의가

없는 캐나다 가계 인구는 최대

650만 명에 달하며, 특히 온타

계 체감은 정체

의료난이 가중되는 원인

은 인구 급증 대비 의료진 정

체, 고령화, 가중되는 행정 문

서 작업 부담 외에도 의료 지 식의 폭발적 팽창에 따른 진 료 난이도 상승이 꼽힌다. 간

디 전 회장은 "과거에는 당뇨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

물이 두어 가지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인슐린 전 단계에서만

8개 계열의 약물이 존재해 복

합적인 부작용을 검토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보건부는 유관 단

체와 협력해 지난 4월부터 주

치의들의 서류 작업 시간을 보

상하는 신규 재정 계약을 전격

도입하고, 2029년까지 모든 주 민의 주치의 연계를 목표로 34

하고 개별 개업의의 역량에만 과도하게 의존해 온 구조적 한 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취약계층 향한 청년 의학도 들의 손길, 공공 보건 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을 향한 경종 이번 TMU 의대생들의 자발 적인 사원 방문 활동은 단 하 루 만에 약 40가계에 새로운 주치의 연계 창구를 열어주는

식탁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 률을 앞지르는 고물가 행진이 지속되면 서, 흠집이 있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재 고 정리(리퀴데이션)' 식품점이 캐나다 유통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외면받던 ' 못생긴 농산물'과 유통기한 임박 상품들

이 이제는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 대접 을 받고 있다.

10년 만의 반전… "심미성보다 실속" 챙기는 소비자들 퀘벡 기반의 '리퀴데이션 마리 (Liquidation Marie Inc.)'의 마리 에브 브르통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고객들의 태도가 극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과거 에는 멍든 바나나나 변색된 브로콜리를 기피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88센트짜

리 달걀 한 판을 사기 위해 구매 제한을

요청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브르통 대표

는 현재 몬트리올 일대 12개 매장을 운 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이를 19개로 늘 릴 계획이다. 그녀는 "최근 3년 사이 문

을 연 매장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왕복 4시간 거리 마다않는 원정 쇼

핑… 5시간 대기는 기본

온타리오주 스트랫퍼드에 위치한 '스

트랫퍼드 아웃렛(Stratford Outlet)'은 최

근 도매 전용 시설을 소매로 개방했다

가 밀려드는 인파에 곤혹을 치렀다. 매

장에 입장하기 위해 5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는가 하면, 배리(Barrie)

에서 왕복 4시간 거리를 달려온 한 여성

고객은 "일반 마트에서 800달러어치인

장바구니를 이곳에서 300달러에 해결했

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들은 크래프트 하인즈, 펩시코 등 대형 제조사로부터 과잉 재고를 저렴하게 매 입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상의 맛을 보장하는 기한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음식이 상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비록 품목이 매주 바뀌고 대형 마트처 럼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소비자 들은 이곳에서 냉동 및 통조림 식품으 로 기본 식재료를 채운 뒤 부족한 부 분만 일반 마트에서 보충하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체면보다 생존이 우선된 식탁, 'B급' 의 화려한 귀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통기한 임 박 상품이나 찌그러진 캔을 고르는 행 위는 알뜰함을 넘어 어딘가 궁색해 보 이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제는 벤틀리를 타는 부유층부터 갓 가 정을 꾸린 청년들까지 리퀴데이션 매장 앞에 줄을 선다. 식비 부담이 월세만큼 무거워진 시대에 '심미성'은 사치스러운 기준이 된 셈이다. 리퀴데이션 매장의 호황은 역설적으 로 캐나다 가계 경제의 현주소를 적나 라하게 보여준다. 완벽한 모양의 오이 대신 흠집 난 오이를 선택하며 수백 달 러를 아껴야만

캐나다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하

키 로맨스 드라마 ‘히티드 라

이벌리(Heated Rivalry)’의 주

무대인 무스코카 별장이 마침

내 그 베일을 벗었다. 무스코

카 숲속 깊숙이 자리 잡은 약

2,500평방피트 규모의 이 별장

은 극 중 주인공 셰인(허드슨

윌리엄스 분)과 일리야(코너

스토리 분)의 가슴 아픈 사랑

이 이루어진 장소로, 전 세계

팬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몰려

드는 명소가 되었다.

드라마 속 그곳, 팬들의 상상

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온타리오주 토런스(Torrance)

인근에 위치한 ‘발로찬 코티

지’는 건축가 트레버 맥아이버 (Trevor McIvor)가 설계한 현

대식 휴양 시설이다. 드라마

의 상징적인 대사인 “내가 코

티지로 갈게”라는 말처럼, 이곳

은 극 중 두 선수의 등번호를

딴 $248.10라는 파격적인 가격

에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

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보스 턴 출신의 열혈 팬 마조리 보가

드는 호주와 B.C.주에서 온 친 구들과 함께 별장을 찾아 드라 마 속 메뉴인 더블 바나나 스

무디와 튜나 멜트, 그리고 셰인

의 버거를 만들어 먹으며 팬심

을 나눴다. 별장 내부에는 셰인 과 일리야가 서로의 마음을 확

인했던 소파와 중세풍 샹들리

에, 그리고 셰인이 일리야의 수

영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던 호

숫가 바위 등이 그대로 보존되

어 있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

험을 선사하고 있다.

건축과 배경, 우연히 탄생한

‘제3의 주인공’

건축가 맥아이버는 당초 한

심장 전문의를 위해 이 별장을

설계했을 뿐, 이곳이 하키 로맨

스 드라마의 성지가 될 줄은 꿈

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드

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 제목

이 ‘더 코티지(The Cottage)’인

방영 이후 관광 웹사이트 방문 객이 폭증했으며, 싱가포르 등

먼 나라에서도 문의가 쇄도하 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국은 이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국제 여 행 기자들을 초청하는 프로젝 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일부 현지

줄도 몰랐으나, 방영 이후 별장

이 드라마의 ‘제3의 주인공’으

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자 깜

짝 놀랐다고 전했다.

성지순례가 이어지자 맥아

이버는 별장 소유주에게 사생

활 침해를 우려해 사과했으 나, 소유주는 오히려 쿨한 반 응을 보이며 해당 부지를 대 중에게 렌트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은 6월 정식 매물로 출시될 예정 이며, 성수기 렌트비는 주당 2만 5,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무스코카 관광업계에 불어오 는 새로운 바람

무스코카 관광국(Muskoka Tourism)은 ‘히티드 라이벌리’

지역 관광과 경 제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 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인 사례다. 골디 혼이나 커트 러셀, 코 너 맥데이브 등 실존 유명인 들의 안식처였던 무스코카가 이제는 가상 캐릭터의 흔적을 찾는 이들의 목적지가 되었다 는 사실은 문화 콘텐츠가 지 닌 강력한 확산력을 방증한다. 다만, 팬들의 열광이 지역 사 회의 평온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생활 보호와 성숙한 관광 문화 정착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토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음악의 향연, ‘토론토 재즈 페스

티벌(Toronto Jazz Festival)’이 2026년 시즌을 맞아 화려한 무

료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축

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9일

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블로어요크빌(Bloor-Yorkville) 지역 일

대에서 100팀 이상의 뮤지션들

이 참여하는 무료 콘서트 시리 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공원과 거리,

공공장소를 무대로 삼아 시민들

에게 수준 높은 재즈 음악을 선 사할 예정이다.

요크빌 파크와 거리 곳곳에 서 펼쳐지는 음악의 물결

축제 기간 동안 ‘빌리지 오

브 요크빌 파크(Village of Yorkville Park)’는 음악적 중 심지로 변신한다. 이곳에서

는 트래시 팬더 브라스(Trash Panda Brass), 가레스 버지스

(Gareth Burgess), 낸시 워커 (Nancy Walker), 로셰인 라이 트(Roshane Wright), 아그네야 (Agneya) 등 실력 있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용 부 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원 외부에서도 다채로운

음악 행사가 이어진다. 길거리

곳곳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

질 음악부터 자이데코(Zydeco)

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어쿠스

틱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

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굳이 공

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요크빌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전 세 계의 다양한 리듬과 화음을 만 끽할 수 있다.

세계적 재즈 거장들의 티켓

공연도 ‘풍성’ 무료 공연 외에도 토론토 내 유명 극장과 재즈 클럽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아티스 트들의 유료 공연이 준비되어

한국과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로서 20여년간 일해 온

있다. 카산드라 윌슨(Cassandra Wilson), 히로미의 소닉원더 (Hiromi's Sonicwonder), 도 미 앤 JD 벡(Domi and JD Beck), 에밀리 클레어 바로우 (Emilie-Claire Barlow), 코코 로코(Kokoroko) 등 내로라하는 재즈 스타들이 이번 시즌 라인 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통 재즈 부터 현대적 감각의 퓨전 재즈 까지 폭넓은 장르의 거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다.

40여년 역사의 재즈 축제,

음악 축제를 넘어 전 세계 재즈 거장들이 선호하는 목적지로 거듭난 이번 페스티 벌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에 게 수준 높은 무료 공연을 제 공함으로써 문화적 갈증을 해 소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 대된다.

8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

동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스(가

명) 씨는 최근 자신의 투자 포

트폴리오를 단순화하고 세금을

최소화하며 현재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 한때 주식

시장에서 자산의 상당 부분을

일궈낸 그 였지만, 이제는 하

락장에서 회복할 시간이 부족

하다는 판단하에 대부분의 자

산을 안정적인 GIC(양도성 예

금증서)로 옮긴 상태다.

현재 루이스 씨의 자산 구

조를 살펴보면 3개 금융기관

에 분산된 100만 달러 규모의

GIC를 필두로 배당주 7만 달

러, ETF 8만 달러, 골드 바 22

만 달러, 현금 11만 달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면세저

축계좌(TFSA) 13만 달러와 은

퇴소득펀드(RRIF) 11만 달러

까지 합치면 총 투자 자산은

170만 달러에 달하며, 부채가

없는 90만 달러 상당의 콘도

도 소유하고 있다. 연간 수입

은 연금과 이자 등을 합쳐 6만

6,000달러 수준이지만, 가족 및

자선 단체 기부와 개인 생활비

로 매달 1만 달러를 지출하며

발생하는 부족분은 GIC를 해

지해 충당하고 있다.

‘백만장자의 고충

(Multimillionaire’s Dilemma)’

과 자산 배분의 함정

재무 설계 전문가 에드

렘펠은 루이스 씨의 상황

을 소위 ‘백만장자의 고충

(Multimillionaire’s Dilemma)’

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평생동

안 쓸 만큼 넉넉한 부를 가진

자산가가 굳이 수익을 더 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

아니면 단순히 자산을 지키는

데만 집중해야 할지를 두고 겪

는 심리적 갈등을 뜻한다.

렘펠은 루이스 씨가 앞으로

10~15년 정도를 더 산다고 가

정할 때, 현재의 보수적인 GIC

투자만으로도 자산이 바닥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

다. 다만, 과거 주식 투자에 능

했던 그녀가 지나치게 방어적

으로 돌아선 탓에 향후 10년

간 약 50만 달러에 달하는 복

리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는 점을 지적했다. 1935년 이

후 S&P 500 데이터를 기반으

로 분석했을 때, 10년 후 주식

포트폴리오가 현재보다 손실을

기록할 확률은 단 3%에 불과

하기 때문이다.

은퇴 자산 관리의 본질… 수

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

평온’

루이스 씨의 사례는 은퇴 자 금 관리의 목적이 숫자를 불리

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에

맞는 ‘자금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녀에게 돈

은 더 이상 부를 축적하는 도 구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 기부하고 자신의 노후를 지탱 하는 ‘자유’의 원천이다.

한국적 정서에서 보면 이는 '풍요 속의 빈곤'이 아닌 '풍 요 속의 걱정'에 가깝다. 전문 가들은 자산 단순화를 위해 계 좌별로 산재한 GIC를 하나로 통합하거나, 다시 주식 시장의 성장을 누리고 싶다면 광범위 한 세계 지수(MSCI World)나 S&P 500을 추종하는 ‘올인원 ETF’ 한두 개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루이스 씨의 소득 수준은 노 령연금(OAS) 환수(Clawback) 기준선보다 훨씬 낮아 세금 효

율성 측면에서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결국 80대 자산가에게 필요 한 것은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 일비하지 않는 단순 명쾌한 구 조다. "이미 부자인데 왜 더 벌 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캐나다 보건 의료 시스템이

백신으로 충분히 차단 가능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급증으

로 인해 역대 최악의 압박을 받

고 있다. 2026년 5월 10일, 토

론토 세인트 마이클 병원의 내

과 전문의 파하드 라작(Fahad Razak) 박사는 CTV와의 인터

뷰를 통해 "막을 수 있었던 '입

원'이 병원 시스템을 마비시키

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최근 집계된 데이터에 따

르면, 예방 가능한 호흡기 질환

입원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압도하고 있어 의료계

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0만 명당 66명에서 142명으

로” 고착화된 중증 입원의 위협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인구 10만 명당 66명 수준이었 던 백신 예방 가능 호흡기 질

환 입원 건수는 최근 조사 결과

142명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의료 시스템이 감당해야

할 부하가 두 배 이상 늘어났음

을 의미한다. 라작 박사는 기존

의 인플루엔자(독감)와 RSV에

더해 코로나19가 연례적인 위협

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을 주

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

입원 환자 상당수가 접종을 통

해 중증화를 막을 수 있었음에

도 불구하고 무방비 상태로 실

팬데믹 기간 유포

각종 가짜 뉴스와 과학적 근

는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 보 건 기구가 협력해 과학적 사실 에 기반한 신뢰 회복과 백신 접 근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순간은 백신으로 충분히 혜 택을 볼 수 있었던 환자가 중증

상태로 입원하는 것을 지켜보

려 오고 있다"며, 접종률 저하 가 의료 과부하의 핵심 고리임 을 강조했다. 가짜

병원 시스템 전체의 도미노 붕괴... 모든 환자의 치료권 침해 호흡기 환자의 급증은 특정 병동의 문제를 넘어 병원 전 체 서비스의 포화 상태를 초래 한다. 캐나다는 주요 선진국 중 병상 수용 능력이 하위권에 속 해 있어, 매년 반복되는 호흡

기 질환 서지(Surge)를 감당하 기에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밀 검사(CT, X-레이) 대 기 시간이 무기한 길어지고, 간

Unsplash @Olga Kononenko
[Unsplash @Mathieu Stern]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여권에서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

는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

당 대구시장 후보가 “이제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스타벅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본인의 책임을 분명

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이 이번 스타

벅스 사태 장본인으로 지목된

까닭은 기업인의 본분을 벗어

나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했던

자신의 과거 이력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특

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

거나, 소비 자체를 비난하는 분

위기로 흐르면 안 된다”고 강 조했다.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시

민 정신임을 확인했다”며 “정

회장이 사과했으니 정부 여당

도 이제 국민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를 통해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

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

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

에게 있다. 제 잘못이다”고 고

개를 숙였다.

정 회장의 사과 이후 민주당

에서는 “가식적”, “황당한 궤

변”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상처받은 분들께

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노력하

라”고 적었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도 국 회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의 원 인과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

전재수 “朴 성과 체감 못해” 박형준 “李

6ㆍ3 지방선거 여야 부산시

장 후보가 26일 관훈토론회에

서 ‘심판론’을 내세우며 맞붙었

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말하는

성과는 대다수 시민이 전혀 체

감하지 못한다”며 현역 심판론

을 내세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이라며 정권 심판

론으로 맞섰다.

이날 관훈클럽ㆍ부산일보 공

동주최로 열린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는 전 후보, 박 후보 순

으로 75분간 진행됐다. 전 후보

는 “박 후보가 이것저것 했다

는데, 부산 시민들은 도대체 한

게 뭐냐(고 이야기한다)”며 “부

산에는 말이 아니라 실력이 필

요하다”고 했다. 반면 박 후보

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이) 자기 죄를 지우기 위한 특

검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폭

주를 막고 글로벌ㆍ혁신 리더

십을 뽑는 선거”라고 했다.

자신들을 둘러싼 비리 의혹

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 모두 결

백을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이날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

련해 “손톱만큼이라도 당당하

지 못하면 부산에 딱 한 명 있

는 민주당 국회의원인 제가 출

마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천지에 의혹을 해소

하는 방법은 수사 결과 아니냐”

며 지난달 10일 검·경 합동 수

사본부가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점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배우자와 자녀가 특혜를

받았다는 ‘엘시티 분양 의혹’과

관련해 “그 의혹은 5년 전 해소

가 됐다”며 “당시 문재인 정권

하에서 고발을 했던 사안이고,

어떤 조그만 비리 특혜가 있었

다면 당시 남김없이 밝혀졌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매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집)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지체된 도의적 책임이고, 이걸

카르티에 시계를 받았냐는 비

리 범죄와 동일시할 수는 없다”

고 했다.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두 부호가 상반된 입장

을 보였다. 전 후보는 “공동체

와 시장, 국민을 갈등으로 몰

을 기업 마케팅 활동으로 쓰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비판

했다. 박 후보는 “역사적인 상

사고의 내용과 형식, 모든 측면 에서 진정성이 없다”며 “황당 한 궤변으로 오늘 사과를 진행 했다”고 비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처는 세심하게 살펴야 했지만, 행정안전부까지 불매를 독려한

건 지나치다”며 “집단적 선동 으로 귀결되면 문제이고, 이런

게 잘못되면 포퓰리즘이 된다”

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

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23~24일 무선 가상번호 자동응

답 방식으로 조사하고 이날 발 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는 44.8%, 박 후보는 42.8% 지지를 각각 받았다. 정

이한 개혁신당 후보는 3.1%, 없 음은 5.5%, 잘 모름은 3.7%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 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 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 후 보는 “이 대통령을 이념적으로 지지하지 않지만, 실질적 성과 를 내는 부분으로 지지하는 시 민이 많다”고 말했했고, 박 후 보는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 민주당 유세 중 후보들 ‘얼차려’ 논란

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 지

방선거 유세 중 ‘얼차려’를 연

상케 하는 장면이 연출돼 당 이 사과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옥곡 5일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지지자 A씨는

유세 차량 앞에 늘어선 지방선 거 후보들에게 ‘차렷, 열중쉬 어, 앉아, 일어서’ 등을 시켰다.

A씨는 광양시장, 지방의

원 후보들의 움직임을 보고는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라고

외쳤다. 이에 상당수 후보는

땅에 엎드렸지만, 일부는 불편

한 듯 눈치를 보며 지시를 따

르지 않았다.

현장에는 민형배 전남광주

통합시장 후보도 있었는데, 그

는 이를 두고 “조금 전에 진

행하시는 분이 ‘오버’를 했다.

재미있게 해보시려 한 건데

조금 오버를 했다. 죄송하다”

며 즉각 사과했다.

민 후보는 지원 유세 차 광

양을 찾은 정청래 당 대표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와 경쟁하는 무

소속 박성현 후보 캠프는 논평

을 내고 “대낮 길거리에서 시

장, 도의원, 시의원 하겠다는

분들이 줄을 서서 엎드려뻗쳐

를 하고 있었다”며 “이는 단순

한 오버가 아니라 그들의 무의

식에 자리 잡은 공천 권력에

대한 맹종과 권위주의가 배어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향엽 민주당 순천 광양

곡성 구례을 지역위원장은 이

날 페이스북에 “순간 당황하

고, 불편하셨을 후보자들과 지

지자들에게 지역위원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A씨의

선대위 직책을 해임하고 오전

중으로 전남도당에 징계 청원 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글을 올렸다. 오 후보는 현장을

둘러본 뒤 “유가족 분들께 뭐

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책임감 을 느낀다”며 “추후 유사 사고 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 해달라고 말씀드렸고,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사

흘 남긴 시점에 예기치 못한 인

명 사고가 발생하자 희생자 보

호에 집중하는 한편, 관련 여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

습이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

시장 후보였다. 정 후보는 구 구

로구 간담회 도중 사고 소식을

듣고 “사고수습이 최우선”이라

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

겠다”고 공지했다. 잠시 뒤 안

전 헬맷을 착용하고 현장을 둘

러본 정 후보는 이해식 선거

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등 캠

프 관계자들과 함께 소방당국

의 브리핑을 참관했다. 정 후

보는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희

생자가 최소화되고, 구조가 빨

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

려왔다”며 “빠른시간 내 구조

완료와 부상자 쾌유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 방문에 한

발 앞서 현장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으로

부터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보

고받았고, 페이스북에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서

울시와 관계 당국은

피해

끼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들에 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3명 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 고 있다. 이에 여야 지도부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유세 현장 에서 과도한 춤·율동 등을 금지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충북 제천 유세

현장에서 사고 소식을 전해듣

자마자 “관계 당국 관계자 여러 분은 신속하게 한 사람이라도 더 다치지 않도록, 더 무사히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 고 말한 뒤 남은 일정을 중단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오후 7

시쯤 사고 현장을 둘러본 정 대

표는 “사고 원인과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안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열어서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서

울 마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내일도 유세를 취소하겠다.

차분하게 사고가 잘 수습되고, 크게 다친 분이 더 나오지 않도

록 같은 마음으로 빌어주셨으

면 한다”고 말한 뒤 계획된 일

정을 취소했다. 이후 사고 현장

을 찾은 장 대표는 “국민의힘에 서도 해야 될 역할이 있다면 최

대한 협조하고 돕겠다”고 밝혔

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은 우리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이 대통령이) 사고로 인 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며 “사고 원 인을 엄정히 조사하고 추후 재 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 부, 소방청은 가용한 모든 장비 와 인력을 동원하여 인명구조 를 최우선으로 실시하라”며 “서 울시, 서대문구,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인명구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당 부했다.

가급적 사고를 정쟁에 활용 하지 말자는 게 정치권의 대체 적 분위기지만, 이날 여야 일각 에서는 상대 진영에 사고의 책 임을 돌리는 듯한 메시지로 논 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늘 보여주기 와 땜질 처방에만 매달린 오세

치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캐나

다 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시

작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토론

토 시의회 본회의가 개회부터

의원들 간의 상호 불신과 윤리

공방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

는 차기 시정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올리

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인 브래드 브래

드포드(Brad Bradford) 의원이

일찌감치 시장 후보로 등록하

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번 회

의에서는 선거철 표심을 겨냥

한 지역구 현안들이 대거 도마

위에 올랐다.

빌리 비숍 공항 제트기 취항

두고 "주민투표 부쳐라"… 2만

달러 소송비 대납 논란도

이번 의회의 최대 격전지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밀어붙이

고 있는 '빌리 비숍 공항(Billy Bishop Airport) 확장안'이다.

다이앤 색스와 조시 매틀로우

시의원은 공항 확장 여부를 가

을 선거 투표지에 정식 주민투 표 항목으로 추가해 달라고 주

정부에 요구하는 조례안을 발

의했다.

약 5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번 확장안은 제트 여객기 취

항을 골자로 하고 있어 소음

과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주

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한편,

주민에게 '백인 우월주의자'라

고 발언해 윤리 규정 위반 판

정을 받은 크리스 모이즈 시

의원이 자신의 변호사 비용 2

만 달러를 시 예산으로 대납

해 달라고 신청한 안건도 시

민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 심

의에 들어갔다.

메트로링스의 '배짱 청구서'

폭로… 증빙 없는 1억 8,400만

달러 고지서에 발칵

전임 존 토리 시장 시절 추

진됐던 광역 전철망 사업인 '

스마트트랙(SmartTrack)'의 부

실한 행정 인프라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 감사 위원회의 조

사 결과, 토론토시가 주정부 산 하 메트로링스(Metrolinx)와

체결한 계약서에 허점이 있어

시 예산이 과다 청구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메트로링스는 최근

총 1억 8,400만 달러에 달하는

사업비를 토론토시에 청구했

으나, 세부 지출 명세서나 영

수증 등 기본적인 증빙 자산

을 전혀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의회는 향후 메트로링스와의 모든 계약에

지자체가 직접 장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회계감사권' 조항 을 의무화하라는 권고안을 채 택했다.

선거철 앞둔 선심성 정치 공방 지양하고, 깜깜이 광역 행

정에 대한 감시 자산 강화해야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 면서 시의회가 민생 현안을 해 결하는 본연의 기능보다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고 표를 의식 한 선전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 가 커지고 있다. 섬 공항 주민 투표 요구의 경우 실제 주정부 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 함에도 선거철 쟁점화를 위해 동원된 측면이 강하다. 시의회가 진짜 집중해야 할 곳은 증빙도 없이 2,000억 원 에 가까운 혈세를 요구한 메트

로링스의 배짱 행정을 견제하 는

캐나다 외교부 '해외 현장 대폭 감축...본부만 비대'

마크 카니 행정부, 국방비 증액 재원 마련 위해 외무부 해외 파견직 10.6% 감축… 본부 감축률의 3배

주재국 현지 고용 전문 인력도 13.8% 대규모 구조조정… "정보 수집·네트워크 자산 붕괴" 우려 확산

전직 대사들 "실적 서류 보고에만 치중하는 관료주의 폐단"… 영·프 등 선진국 외교 지표와 정반대 행보

캐나다 연방 외무부(GAC)가

대대적인 예산 감축을 추진하

는 과정에서 국내 본부 인력보

다 해외 현장 파견 인력을 3배

나 더 많이 잘라낸 것으로 드

러나 외교 역량 약화에 대한 우

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외무부의 내부 인력 지

표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올해 해

외 순환 보직(외교관 등)은 지

난해보다 10.6%(343명) 급감한

2,878명에 이른다.

반면 오타와 본부에만 근무

하는 비순환 행정직은 3.5% 감

축에 머물러, 정부가 대외 무역

다변화와 외교력 강화를 외치

면서 정작 최전선 자산인 해외

인프라만 대거 축소했다는 비

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사정 밝은 '외국인 전문

인력'도 쫓겨나… 정보 수집 인 프라 직격탄 더 큰 문제는 각국 대사관

과 영사관에서 실무의 중추 역 할을 맡고 있는 주재국 현지 고용 직원(Locally Engaged Staff)들마저 대거 칼바람을 맞 게 됐다는 점이다.

외무부는 향후 3년간 전체 현

지 인력의 13.8%에 달하는 754 개 직무를 없애기로 했으며, 이

영·프

도입을 통한 행정 효율 화 과정이며 업무 필요성에

한국인 독자 여러분, 지난

한주간도 안녕하셨습니까? 최

근 상업용모기지에 관한 많은

문의가 있는 관계로, 오늘은

상업용모기지에 관하여 여러

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상

업용모기지를 신청시 고려하

셔야 할 점에 관하여 이야기

를 드리려 합니다. 상업용모기

지의 대상은 아주 광범위 합 니다. 상업용모기지의 대상으

로 중요한 것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즉 MULTI FAMILY UNIT, MIXED USE FINANCING, WAREHOUSE FINANCING, SELF STORAGE FINANCING, LAND ACQUISITION, APARTMENT BUILDING FINANCING, CONDO

DEVELOPMENT FINANCING, TOWNHOUSE DEVELOPMENT, LAND SERVICING FINANCING, STRIP MALL FINANCING, CONSTRUCTION FINANCING, SUBDIVISION FINANCING, OFFICE BUILDING FINANCING, 등 열거할 수가 없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쉽게 말

씀 드리면 현재 여러분 가

족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나 콘도가 아니고, 그 부동

산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경

우에는 거의, 상업용 모기지 (Commercial Mortgage)의 대

상이 됩니다.

이 상업용모기지의 기본, 즉

우리가 바라고 있는 가장 좋

은 조건의 상업용모기지는 여

러분께서 소유하고 계시는 부

동산의 종류와 소재해 있는

지역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은 행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것입

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께서 상

업용모기지의 대출을 신청할

당시에는 많은 은행들이 관심

을 보입니다만, 최종적으로는 결국 극소수의 은행만이 이를

승인, 모기지를 제공하여 줍

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에

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

다. 아래의 이야기는 공식적인

은행의 규정은 아니지만, 실제

로 적용하는 부분 입니다. 물

론 저의 경험담이야기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The Dream Financial Corp. 416-566-6071 namyoonjae@gmail.com

1. 상업용 모기지의

LENDER (은행)는 여건에 아

주 민감히 반응

주택의 모기지와는 달리 상

업용 모기지의 LENDER (주 로 은행)는 상업용 부동산

의 종류, 소재지역 그리고 어

떠한 종류의 비즈니스인가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합

니다. 만약에 여러분께서 모 기지를 은행측이 가지고 있

는 기준에 적합하여, 가 승인 (PRE-APPROVAL)을 받았다 하여도, 최종 승인으로 간다 는 보장이 없습니다. 왜냐하 면 은행측의 PORTFOLIO와 FUNDING 요구조건은 여건 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 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1 개월전에 은행으로부터

PRE-APPROVAL을 받았 다 하여도, 참고로 이 PREAPPROVAL서류에는 승인금 액, 그 외의 감정등 다른 조건 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행 측이 부동 산의 감정가격에 너무 집착을 하고 나머지부문인 소재지역 이나, 비즈니스의 종류에 대 해 만족하지 않을 경우 최종

등

자산가 이탈 가속

글로벌 자본 이동 현황 뚜렷… 자산가들 고세율 지역 떠나 플로리다, 텍사스 등 세제 우호 지역으로 이전

캐나다, 미국 주요 주(State)보다 높은 세율과 생산성 정체 속 해외 자본 유치 경쟁력 약화 우려

미국 주요 주정부들의 잇따른

부유세 도입 추진으로 글로벌

자산가들의 자산 이동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높은 세율과 규제

장벽에 가로막힌 캐나다는 이러 한 자본 유치 경쟁에서 소외되

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

19일 북미 세무 자문 업계와

캐나다 조세재단(CTF) 등 금

융권 지표에 따르면, 최근 미

국 캘리포니아의 부유세 법안

(Billionaire Tax Act) 발의와

뉴욕시의 소득세 인상 움직임으

로 인해 고액 자산가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으나 이들의 행선지

는 토론토나 캘거리가 아닌 플

로리다와 텍사스 등 세제 혜택

이 큰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추

진에 창업주들 이탈… 뉴욕도

최고 세율 압박

미국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이 자산 10억 달러 이

상 자산가에게 5%의 일회성 세

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응

해 알파벳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등이 이미

거주지를 옮겼거나 이전을 준

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

다 조세 전문가 킴 무디는 "이들

세 명의 이동만으로도 캘리포니

아 억만장자 자산의 38%가 빠져

나갔다"고 진단했다. 미국 동부

역시 뉴욕시가 고소득층의 개인

소득세를 2%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주정부 세세

율과 합산할 경우 최고 세율이 17%에 육박해 자산가들의 발걸

음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부유세 도입 기조 후

퇴 흐름… 캐나다는 자본 유입

매력 감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자산 가들의 행동 변화를 반영해 세 제 개편을 철회하는 추세다. 호

이를 폐

바 있다.

은 언제나 환영받는 곳으로 이 동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아

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워싱턴주가 자본이득세를 도입 하자마자 플로리다로 이주해 11 억 달러의 세금을 절감한 사례 를 대표적 지표로 제시했다.

발 묶인 캐나다 생산성, 자본 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경제

환경 조성 필요 미국 내 고액 자산가들의 대 이동은 자본이 세제 환경과 규 제 수준에 따라 얼마나 기민하 게 움직이는지 차분하게 보여주 는 대목이다. 문제는 현재 북미 에서 이동 중인 거대한 자본 자 산이 캐나다로 유입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점이다. 캐나다는 지난 10년간 국가 전반의 생산성이 정체 국면에 머물러 있고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 며, 최고 명목 소득세율은 미국 의 어느 주와 비교해도 높은 수 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캐나다 연방 정부가 추진하려다

세무자료 제출 요구는 처

음에는 단순한 행정 요청처

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

나 CRA의 요구가 법원의

세무상 제재 (1-2)

다. 법원은 세금 문제에서 자

료 제출 명령을 따르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기본적인

법적 의무라고 보았습니다.

compliance order로 이어진

이후에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최근 판례는 세

무 관련 법원 명령을 가볍게

넘겼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

캐나다의 6대 시중은행(Big Six) 주가가 역대 최고 수준으

로 치솟으면서, 이달 말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

해당 사안에서 CRA는 사

업주에게 사업 관련 정보 제

출할 것을 요구했고, 이후 법

원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그러

나 납세자들은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납세자는 일부 답변을 하면서

많은 항목에 “없음”이라고 기

재했지만, 실제로는 은행 기록

처럼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했습니다.

법원은 납세자가 자료를 고

의로 숨겼다고 단정하지는 않

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

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

니라고 보았습니다. 핵심은 납

647.724.4272

jonathan@jonathanlcpa.ca

세자가 실제로 명령을 이행하 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는

지 여부였습니다. 은행에 방문 해 명세서를 발급받거나, 알고

있는 자산을 제때 밝히는 기 본적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면, 이를 단순한 자료 정리 부

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것

이 법원의 판단이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이 단계에

서 대응 기록을 남겨 두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자

료를 언제 요청받았는지, 어 떤 자료를 확보했는지, 확보 하지 못한 자료가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 두어 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이 있 어야 추후에 성실하게

실적)를 기록하지 못할 경우 주

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현재 캐나다 대형 은행들의

이다. 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은행권의 핵심 강점이었던 평 균 배당수익률은 10년 평균치

(4.4%)에 못 미치는 3% 선으로

서치(Rosenberg Research)는

원자재 기반 국가인 호주 은행 권과 비교할 때 캐나다 은행주

시장 내 우량 자산에 대한 과열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와 주요

증권사 지표에 따르면, 미국 시

장의 경제 불확실성과 달러화

약세를 피해 자산을 다변화하

려는 글로벌 투자 자금이 캐나

다 금융권으로 대거 유입되면

서 지난 1년간 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50% 이상 급등했다. 그

러나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

아진 탓에 5월 마지막 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시장

지표들은 이미 과거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스코샤은행 (Scotiabank) 분석에 따르면, 6

대 은행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3.7에 달해 역사적 평

균치인 11.2를 고스란히 넘어섰

다. 이는 투자자들이 은행이 벌

어들이는 이익에 대해 과거보

다 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

음을 뜻한다. 주가순자산비율

(PBR) 역시 10년 평균인 1.6을

훌륭히 상회하는 2.2를 기록 중

자원 부국의 금융 자산이 든든 한 방어벽 역할을 해준 셈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떨어져 단기 배당 매력은 상대

적으로 감소한 상태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랠리가 은행 자체의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거시적인 자산 이동

흐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과열을 피

하려는 글로벌 자본이 금, 석유

등 원자재 자산이 풍부한 캐나

다 증시로 유입됐고, 시장 인덱

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는 대형 은행주가 그 수혜를 입

었다는 분석이다. 로젠버그 리

의 자산 가치가 여전히 경쟁력 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택 대출 스트

레스 증가와 고용 시장의 실업 률 상승 지표는 은행들의 자산

"무심코

TFSA 관리 부주의에 법원 '경고

면세 한도 넘겨 저축하면 매달 1% 벌금성 세금 부과… '나도 모르는 사이' 환급액에서 차감

국세청(CRA) 온라인 계정 차단으로 고지서 못 본 납세자, 법원 판결로 구제 길 열려

비상장 주식 등 이용한 편법 거래는 '무관용 원칙'… 부당 이득 100% 몰수 판결 합헌

캐나다인들의 필수 저축 수

단인 면세저축계좌(TFSA)와

관련하여 국세청(CRA)과 납세

자 간의 법적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법원에서 상

반된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

발표된 두 건의 TFSA 관련 판

결 중 한 건은 납세자의 손을

들어준 반면, 다른 한 건은 국

세청의 과세가 정당하다는 판 결이 내려졌다.

소통의 부재: "계정 막혀 경

고문 못 봤다"… 법원, 납세자

손 들어줘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인 퀘

벡주 납세자는 은행의 확인을

거쳐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해

왔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

도를 초과해 저축하게 됐다. 국

세청(CRA)은 경고 서신을 보냈

지만, 하필 납세자의 온라인 계

정(My Account)이 차단된 상

태여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

다. 국세청은 세금 면제 요청

을 거절했으나, 법원은 "납세자

가 중요한 통보를 우편이나 전

화 등 다른 수단으로 받을 것이

라 기대한 것은 정당하다"며 국

세청에 재심을 명령했다.

엄격한 잣대: 편법 거래에는

'자비 없다'… 이익금 100% 환

수 정당

반면, 제도를 악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 한 경우에는 법

원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졌다.

두 번째 사례의 납세자는 비상 장 주식을 TFSA에 편법으로

사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으로 걸려 이익금의 100%를 세 금으로 물게 됐다. 이 납세자는 과도한 징벌이라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의회가 정한 정당한 과

세"라며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 다. 이는 단순 실수와 의도적인

편법을 엄격히 구분하겠다는

환급액이 줄었다면?"… 정기 적인 계정 확인 필수

전문가들은 TFSA 초과 납입 세가 매년 세금 환급액에서 자 동으로 차감될 수 있어, 가 실 수를 인지하기 어렵다 지적한 다. 특히 국세청 이메일 알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리터당 1.98달러… 몬트리올·밴쿠버 등 주요 도시 2달러 시대 진입

중동 분쟁 여파로 글로벌 석유 공급망 타격… 올여름 휴가철 앞두고 '고유가 장기화' 전망

시민들 "기름값 무서워 장보기 횟수 줄이고 저가 매장 찾아 삼만리" 생활고 호소

유가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

고 치솟으면서 캐나다 가계 경

제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기준, 캐나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8달러

를 기록했으며 몬트리올과 밴

쿠버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2달

러 선을 훌쩍 넘어섰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서 올여름 휴가철은 물론 연말

까지 고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

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 적이다.

"기름값 아끼려 12리터씩 끊

어서 주유"… 식탁 물가까지

위협

몬트리올의 한 주유소에서

만난 시민 사라 브래들리는 리

터당 2달러가 넘는 가격표를 보

고 "미쳤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녀는 평소 이용하던 SUV의

연료통을 가득 채우는 대신, 당

장 필요한 12리터(약 24달러분)

만 주유한 뒤 나머지는 할인 혜

택이 있는 코스트코를 찾아가

기로 했다. 브래들리는 "기름값

이 오르니 장을 볼 때도 여러

마트를 돌며 최저가를 찾게 된

다"며 고유가가 생활 전반의 선

택을 바꾸고 있다고 토로했다.

보안 요원으로 근무하는 하이

달라 씨 역시 "한 달 지출이 너

무 커져 결국 식비를 줄여야 하

는 상황"이라며 삶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중동 공급망 파괴와 재고 고 갈…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

에너지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을 '가본 적 없는 길'이라

고 진단한다. '저렴한 에너지를

위한 캐나다인 연합(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 회장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

무즈 해협의 폐쇄와 사우디아

라비아,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 의 정유 시설 타격이 치명적이

었다"고 분석했다. 설령 분쟁이

당장 멈춘다 해도 파괴된 시설

복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

예비 비축유를 다시 채우

여름 휴가철 '여행 포기'냐 '

지출 절감'이냐 갈림길

을 스팸으로 오인하거나 온라 인 계정 관리에 소홀할 경우, 몇 년 뒤에야 막대한 세금 고지 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 신의 정확한 TFSA 한도를 매 년 확인하고, 국세청 온라인 계 정에 접속해 차단 여부나 도착 한 서신이 없는지 점검하는 습 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혜택 뒤에 숨은 ‘1%의 무게’ 를 간과하지 마라 TFSA는 이름 그대로

가

스버디(GasBuddy.com)의 패트

릭 드 한 분석가는 "기름값이

높다고 해서 당장 여름 휴가 계

획을 완전히 포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대신 여행지에

서 쓰는 식비나 숙박비를 줄이

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고유가가 가

을까지 지속될 경우, 가계의 가 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전반 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

능성이 크다.

2달러의 공포, 단순한 유가 상승 이상의 경고 휘발유 가격 '리터당 2달러'

는 캐나다인들에게 심리적 마

지노선이 무너졌음을 의미한다.

자동차가 필수적인 캐나다 생

활 여건상 유가 상승은 곧바로

모든 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다. 식료품을 운송하는 트럭의

연료비가 오르면 결국 마트의

빵과 고기 가격이 오르는 연쇄

적 물가 상승(New Normal, 새 로운 표준)의 고리에 갇히게 된 것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Unsplash @Wassim Chouak

더 많이 내는 중산층

필자가 낯선 캐나다땅에 이

민자로서 첫발을 디딘 해는

벌써 25년전인 2001년이었습

니다. 하숙집 소개로 만난 부

동산 에이전트의 손에는 두꺼

운 토론토 지도책 한 권이 들

려 있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위주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집을 보러 다

녔고, 집 하나를 볼 때마다 지

도책을 펼쳐 길을 찾아 다녔

습니다. 네비게이션도, 구글맵

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그 리

얼터분은 ‘인간 네비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내셨습니다.

당시 구매했던 타운홈의 가격

은 20만불이 채 되지 않았습 니다. 신규이민자 프로그램 덕

분에 소득증명 없이도 모기지

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일반적

인 경우라면 집 값의 20% 수

준인 4만불 가량의 다운페이

와 함께 연간 8~9만불 정도의 가계소득은 증명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 시절 그 정도 가

계소득이면 연간 18~20% 정도

의 소득세율이 적용되었고, 내

집 마련은 물론 일주일에 두

세번 외식도 하고, 아이들과 1

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도 다닐

수 있는 전형적인 중산층의

삶이 가능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봅니다.

요즘 같은 지역의 동급 타운

하우스들은 120만불에서 130만

불을 호가합니다. 집값의 20%

를 (24~26만불) 다운페이 하더

라도, 나머지 금액을 은행권

모기지로 얻으려면 대략 25만

불 안팎의 가계소득이 요구됩

니다. 집 값은 25년 사이 대여

섯 배가 올랐으며, 과거 중산

층과 비슷한 생활수준을 유지

하기 위해 이제는 대략 3배 이

상의 가계소득이 필요해진 셈

입니다.

여기서 요즘말로 ‘웃픈’ 현실

과 마주하게 됩니다. 연간 부

부합산 소득 25만불인 가정에

적용되는 평균 소득세율(실효

세율)은 이제 30%에 육박한

다는 점입니다. 생활수준은 체

감상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

데 세금 부담은 훨씬 더 커진

것입니다. 물가상승에 맞춰 소

득세 구간도 합리적으로 조정

되어야 맞지 않을까요? 하지

만 현실은 냉혹하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

를 대표하는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프리드만은 ‘인플레이션’

을 두고 “정치인들이 세수를

높이는 훌륭한 속임수 (Neat Trick)”라고 말하기도 했습니 다. 국민들로부터 아무런 저항

도 없이, 매우 합법적인 방식

으로 세금을 훨씬 더 많이 거

둘 수 있으니 말입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의 저녁 모

임에서, 65세가 되어 연금을

받기 시작한 한 분이 ‘이제 나

도 나라에서 월급 받는 공무

원이 됐다.’라고 웃으며 말씀

하시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은 퇴 세대야 정부연금 받으며

일선에서 퇴장하면 그만이겠

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인 것

은 젊은 세대입니다.

인공지능(AI)의 급부상으로 갈수록 일자리 구하기는 험난 해지는데, MZ 세대가 헤쳐가

야 하는 세상은

자산과 소득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시대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창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세대라 면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 한 절차탁마(切磋琢磨)를 게

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 다. 그래야만 갈수록 벌어지 는 격차의 벽을 넘어 상승곡 선을 탈 수 있습니다. 이와 동 시에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이 움직이는 원리도 반드시 익혀 야 합니다. 투자와 재테크에 끊임없이

▲[ AI 생성 이미지 ]

폭스바겐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순

수 전기 GTI 모델인 ‘ID. 폴

로 GTI(ID. Polo GTI)’를 세

계 최초 공개하고 사전 계약

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은 3만 9,000유로 이 내다.

력 226마력(PS), 최대토크

29.5kg.m(290Nm)를 발휘한

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6.8초 만에 가속한다. 역

동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 생

활에서 데일리카로서의 활용

성까지 갖췄다.

ID. 폴로 GTI에는 52kWh 용량의 니켈-망간-코발트

(NMC) 배터리가 적용돼 한

번 충전으로 424km의 거리

를 주행할 수 있다. 19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되며, 레드

스트라이프, 일루미네이티드

엠블럼이 적용된다. 10.25인

치 디지털 콕핏과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여기에 MEB+와 ‘커넥티드 트래블 어시스트’가 적용된 다. 차간거리 유지 뿐 아니라 차로 변경 등 종방향 제어를 지원한다. 신호등을 감지해 시스템 범위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정차시킬 수도 있 다.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신 속한 감속 제어가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ID. 폴 로 GTI는 폭스바겐이 고성능 GTI 출시 50주년을 맞아 브 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캐딜락이 선보인 2026년형 '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7인

승 롱휠베이스 SUV로 압도적이

면서도 우람한 스타일이다. 차

체 사이즈는 전장 5765mm, 전

폭 2059mm, 전고 1941mm이며, 휠베이스는 3407mm에 달한다. 배기량 6162cc V8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됐으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 력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 63.6kgf.m(4100rpm)의 힘을 발 휘한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손 을 떼고 스티어링 휠 조작없이 주행이 가능한 핸즈프리 주행

캐나다 중고차 시장에서 일본

계 브랜드가 압도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며 신뢰도 상위권을 독점

한 반면, 북미산 인기 차종들과

테슬라는 부식 및 조립 결함 등

으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19일 캐나다 최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클러치 (Clutch)가 전국 10만 대의 차

량 매입 데이터와 210가지 항목

의 정밀 검사 지표를 분석해 발

표한 '2026 차량 신뢰도 보고서'

에 따르면, 상위 1위부터 5위까

지를 모두 일본계 브랜드가 휩

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북미

산 차량의 평균 검사 탈락률은

일제 차량보다 무려 60%나 높 았다.

렉서스·스바루 평점 9점대 기

록… 독일차는 10만km 넘자 결

함률 39% 급증

이번 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9.7점을 기록한 프리미엄 브랜

드 렉서스가 신뢰도 1위를 차

지했다. 이어 스바루(9.68), 아큐

라(9.59), 토요타(9.57), 혼다(9.55)

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으며

일제 차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비(非)일본계 브랜드 중에서는

BMW 계열의 미니(Mini)가 9.43

점으로 깜짝 6위에 올랐고, 독

일계 중에서는 폭스바겐(7.77)

이 가장 선전했다. 댄 박(Dan Park) 클러치 최고경영자(CEO)

는 "독일계 3사인 BMW, 메르세

데스-벤츠, 아우디의 경우 브랜

드 명성과 달리 주행거리 10만

킬로미터를 기점으로 일제 차량

보다 결함 발생률이 39%나 높 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계

인 기아(8.56)와 현대(8.55)는 북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지원된다. 승차감은 한없이 안락한데다, 핸즈프리 가 지원돼 주행 중에도 운전자 는 시트를 통해 마사지를 받을

미산보다는 선전했으나, 과거

세타2 엔진 등 고질적인 엔진

트러블이 검사 탈락의 주원인으 로 꼽혔다.

캐나다 기후 특성상 '부식'이

탈락률 48% 차지… 램 픽업·테

슬라도 감점

보고서는 캐나다 중고차 매

입 심사에서 탈락하는 가장 결

정적인 요인으로 대기 및 제

설제에 의한 '부식(녹)'을 꼽았

다. 전체 불합격 차량의 48.5% 가 부식 문제로 탈락했으며, 엔 진 결함(40.8%)과 구동계 마모 (29.7%)가 뒤를 이었다. 특히 북 미 베스트셀러 트럭인 스텔란티

스의 램(Ram) 픽업은 부식률이 64%에 달해 종합 점수 6.21점으 로 최하위인 25위를 기록했고, 지프(6.38)와 닷지(6.65) 등 같은 계열 브랜드도 나란히 꼴찌를 다퉜다.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 라(6.92) 역시 하위 6위에 머물

렀는데, 배터리 문제가 아닌 도

어 및 내부 조립 마감, 브레이

크 배선 불량과 더불어 불합격

차량의 57%에서 부식이 발견되

는 등 내식성 보완이 시급한 것 으로 지적됐다.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내 구성 지표, 유지비 절감과 자산 가치 보존을 위한 스마트한 차

수도 있다. 저속에서 고속에 이 르기까지 자연흡기 고유의 엔진 사우드는 매력 포인트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종 선택 캐나다의 거친 기후 환경과 겨울철 염화칼슘 사용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중고차 신뢰도 데이터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구 매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실질 적으로 지출하는 정비 예산과 직결되는 유용한 지표다. 신차 단계에서의 화려한 옵션이나 브 랜드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연 식이 지날수록 발생하는 부식 방지력과 구동계의 내구성이야 말로 중고차 잔존 가치를 결정 하는 핵심 자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통 플랫폼에서 매 입한 차량 중 절반가량만 까다 로운 자체 기준을 통과해 소비 자에게 재판매된다는 점은 차

Unsplash @Ahmed Abbas

옛날, 그리스에서는 아침마다

4마리의 말(馬)이 이끄는 마차

가 하늘을 질주하며, 세상을 비

추었습니다. 따뜻한 기운과 함

께 빛을 내려주는 마차, 바로

태양신 헬리오스의 마차죠. 항

상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끝없

이 달리는 건 절대로 쉽지 않지

만, 헬리오스는 세상의 질서를

지키는 이 일에 자부심을 지니

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들 파

에톤이 찾아왔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며 무엇이든 부탁을 들어

주겠다는 헬리오스에게 파에톤

은 말합니다. “아버지의 마차를

끌어보고 싶어요.” 한번 내뱉은

‘말(言)’은 돌이킬 수 없었기에

헬리오스는 걱정 끝에 결국 파

에톤에게 고삐를 맡기고 말죠.

자신만만하게 하늘로 날아오른

파에톤, 하지만 자신감만으로

마차를 조종할 수는 없었어요.

이내 마차는 그의 지시를 벗어

나 멋대로 달려갔고, 태양의 기

운이 오락가락하며 바다는 끓고

대지는 얼어붙습니다. 아프리카

는 사막이 되고, 에티오피아인

의 피부는 까맣게 타버렸죠. 폭

주하는 태양신의 마차, 과연 세

상은 어떻게 될까요.

태양신의 마차 이야기는 그

리스 신화에만 머무르지 않습 니다. 게르만 신화에서도 태양

의 여신 솔이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몰고 하늘을 질주

하며, 인도에서도 태양신 수리

야가 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려

요. 일곱 마리의 말이 끄는 수

리야의 마차는 단순한 태양만

이 아니라 시간의 순환, 우주

원리를 구현한 상징이기도 하

죠. 메소포타미아의 우투 신은

말을 타지는 않지만 말채찍을

들고 태양의 이동과 법, 정의를

지킵니다. 켈트 신화에서 말을

수호하는 여신 에포나는 여행

자와 농경, 풍요를 수호하는 존

재이기도 합니다.

그가 타는 말은 서로 떨어진

이들을 이어주고 공동체를 유지

하는 존재로 여겨졌기에 켈트

를 포용한 로마 제국에서도 널

리 숭배됐죠. 인도에는 의학을

맡은

쌍둥이 신 아슈빈이 있는

데, ‘새벽을 끌고 오는 말의 신’

으로 묘사되며 병을 고치고 늙

음을 되돌리며, 회복을 이끄는

존재로 활약합니다. 신화에서

붉은 말이라 하면 가장

말이나 말 관련한 신이 매우 중

요한 존재로 등장하는 것은, 모

두 말이 단순한 탈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소중하며 인간 세상의

질서에 연결된 중요한 존재임을

잘 보여줘요.

오래전 인간이 말과 동행하면

서부터 인류 문명은 급격하게

변화했습니다. 말을 통해 사람

들은 자기보다 훨씬 빠른 사냥

감을 손쉽게 쫓아가고, 더 멀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죠. 말

이 있었기에 유라시아의 수많은 문명을 하나로 연결한 몽골과

같은 제국도 탄생합니다. 켈트

여신 에포나처럼 말이 사람들을

연결한 거죠. 하지만 말은 우리

에게 빛만을 주지 않습니다. 신

약 성경에서 인류의 종말을 예

장수, 관우가 탔던 말이다. 새해를 맞아 바다를 가르는

언한 『요한계시록』에는 세상

을 파괴하는 4명의 기사가 등 장해요. 종말의 네 기사는 각각

다른 상징의 말을 탔는데, 그중

전쟁을 상징하는 기사가 탄 말

은 선혈처럼 붉다고 하죠.

그리스 신화에는 말과 인간

이 하나가 된 종족, 켄타우루

스가 등장하는데요. 야만적이

고 난폭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

들이 사실 스키타이 같은 유목

민족을 상징화한 존재라는 설

이 있습니다. 말과 일체가 되 어 화살을 날리며 습격하는 유 목민이 인간과 말이 합쳐진 괴 물처럼 보였던 것이죠. 흉노와 몽골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92회 참고)’란 말도 유목민족의

파괴의 상징이 기도 했던 말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이야기죠. ③ ④

속에서도 꿋꿋이 푸른 불꽃처럼 자라는 나무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

는 향나무는 ‘가이즈카향나무’인

경우가 많습니다. 향나무의 품

종 중 하나로 원산지는 일본이

죠. 원래 향나무는 제사와 관계

가 깊어요. 왜 굳이 장례식장이

나 제사를 지내는 자리에서 향

을 피우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

요. 보통 시체가 부패하는 향을

가려준다거나, 부패를 지연시켜

준다거나, 향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망자의 영혼도 함께

하늘로 올라가기를 기원하는 의

미로 피운다고 알려져 있죠. 한

편, 우물가에도 향나무를 심었

는데 물을 소독하는 목적이라

고도 해요. 소독약이 따로 없던

시절 향나무를 활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이즈카향나무 역시 일반적

인 향나무의 역할을 합니다만 그보다는 조경수로 많이 심습니

다. 학명은 Juniperus chinensis ‘Kaizuka’, 일본어로는 가이즈

카이부키(カイヅカイブキ·貝塚 息吹)라고 합니다. 일본이 원산

우리 주변 식물들의 비밀 이야기 70 가이즈카향나무

써니강의 인공지능 칼럼

이라 ‘왜향나무’라고도 하고 나

사처럼 꼬이면서 자라서 ‘나사

백’이라고도 부르죠. 가이즈카향

나무는 요코하마 종묘상 목록에

1928년에 처음 등장한다고 합

니다.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

때 조경 목적으로 수입한 것으 로 보여요. 향나무는 바늘잎(針 葉)과 비늘잎(鱗葉)이 함께 나

는데 바늘잎이 주로 많이 나고, 가이즈카향나무는 바늘잎보다

비늘잎이 많이 나는 것으로 구

분한다고 합니다만 직접 살펴보 면 개체마다 조금씩 달라서 쉽 게 구분이 어렵습니다.

‘가이즈카’는 패총(貝塚)이란

뜻인데 왜 나무 이름에 붙었을

까요? ‘나사백’이란 이름에서 나

사가 소라고둥을 말하는 의미라 서 조개와 연관되었다고도 하고, 품종 개량을 한 박사의 이름이

‘가이즈카’여서라고도 하고, 요코

하마 인근 패총 유적지나 ‘가이

즈카’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 로 보기도 합니다. 정확한 이유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일

본 원산이므로 외래종이라고 보

는 이도 있고, 향나무의 다른 품

종일 뿐 일본 특산종으로 단정

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도 있습

니다. 정확히 뭐

라고 정해지지

않아서 아직 논

쟁거리죠.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 하마, AI의 치명적 단점

써니 강 Sonny Khang 647.637.1231

가전제품을 새로 살

때 에너지 소비 등급을

꼼꼼히 따지는 분들이 많다. 전기세 한 푼이

라도 아끼려는 그 마음

은 지극히 합리적이다.

그런데 정작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

공지능 기술은 우리가

가정에서 아끼는 전기

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

는 규모의 에너지를 집

어삼키고 있다.

AI를 훈련시키고 운

영하려면 수십만 개의

반도체가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거대한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

다. 그 데이터 센터 하

나가 소도시 전체의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다는 보고가 속속 나

오고 있다. 세계무역기

구는 전 세계적인 전

력 공급 부족과 에너

지 가격 급등이 AI 산

업의 발전 자체를 발

목 잡을 수 있다고 공

식 경고했다. 기술이

스스로의 탐욕에 발이

묶이는 형국이다.

문제는 전기만이 아

니다. 데이터 센터를

식히기 위해 소비되는

막대한 양의 냉각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

출되는 탄소까지 더하

면, AI의 환경적 발자

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깊

다. 편리함의 이면에

감춰진 비용을 제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환경을 갉아먹으며

성장하는 기술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

이고 재생에너지로 운

용되는 '그린 AI' 기술

에 지금부터 과감히 투

자해야 한다.

우리 세대가 누리는 편리함의 대가를 자식 과 손주 세대가 고스

란히 치르게 해서는 안 된다.

속설에 따르

면 가이즈카향나

무는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으로

한국 병탄의 기

초를 다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

文)가 1909년 1월

대구 달성공원에

서 대한제국 황

제 순종과 함께

기념식수를 한

뒤 일제가 우리

나라 곳곳에 심

었다고 알려졌는

데요. 이 또한 사

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한 학교에

백 살이 넘은 가

이즈카향나무가

많이 있는 것으

로 보아 일제강

점기 때 많이 심

었던 것은 사실

우리 주변 식물들의 비밀 이야기 70 가이즈카향나무

인 듯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없

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몇몇 학 교나 기관에서는 광복절에 가이 즈카향나무를 베거나 뽑는 행사 를 합니다만, 나무에게는 죄가 없지요. 일제강점기 건물을 기 억을 위해 놔두기도 하잖아요. 그렇다면 가이즈카향나무를 조경수로 많이 심는 이유는 뭘 까요. 가이즈카향나무는 비늘잎

이 많아 잎과 가지가 촘촘하게 나서 수형이 풍성한 불꽃처럼 자라납니다. 상록수이므로 사계 절 항상 푸른빛을 띠고, 공해와 병충해에도 강하고, 가지치기해

우리 주변 식물들의 비밀 이야기 70 가이즈카향나무 논란

도 새순이 돋아나는 힘이 강합 니다. 그러니 생울타리로 쓰면 서 모양을 만들어내기 쉽죠. 가 위로 사각사각 조각하듯 멋진 모양을 내고 싶은 욕망을 자극 합니다. 간혹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원래의 수형대로 자란 가 이즈카향나무를 만나면, 하늘 로 향하는 초록의 불꽃 같은 수 형이 볼 때마다 매력적으로 느 껴집니다. 누군가에겐 동그랗게 다듬어진 수형이 아름답게 느껴 지겠지만 원래 가이즈카향나무 의 본성은 불꽃처럼 뻗어 나가 는 것입니다. 새해에 저마다 새 로운 꿈을 꾸고 기원할 텐데요. 나다운 모습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 면 어떨까요.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

기 혈압 90㎜Hg 이상일 때 진

단한다. 여러 차례 측정해 높은

수치가 지속해서 나올 때 판단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약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

을 정도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이처럼 고혈압은 주

변에서 흔히 앓고 있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관리에 소홀한 환

자가 많다. 유성선병원 심장내

과 배민욱 전문의의 도움말로

고혈압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증상 없으니 치료 안 해도

괜찮다?

고혈압은 고령화와 식습관 변

화,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 으로 꼽힌다. 문제는 대부분 증

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는 점

이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혈압이 높게 유지되면 혈관에 부담이 쌓여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신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 의해야 한다.

-치료의 목표는 혈압 낮추는 것이다?

고혈압 약물치료의 목적은 단

순히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만

있지 않다. 고혈압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혈관 손상을 예

방하고 심혈관 질환 같은 합병

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혈압

약을 복용하면서 수치가 정상

범위로 유지되는 것은 약물의

효과로 혈압이 조절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

에 의료진과 상의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할 경우 혈압이 다시

상승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

아질 수 있다.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

다?

혈압약을 반드시 평생 같은

방식으로 복용해야 하는 건 아

니다. 고혈압 관리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생활 습관 개

선이다. ▶체중 감량 ▶염분 섭

취 제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

동 ▶금연 ▶절주 등의 생활 습 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관리가 잘 이뤄져 혈압이 안정 적으로 유지될 땐 의료진의 판

단에 따라 약의 용량을 줄이거 나 약제를 조정하기도 한다.

-약만 먹으면 된다?

수치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 지 않는다. 장기간 지속되는 고

양치를 꼼꼼히 했는데도 입냄

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칫솔질

이 문제가 아니다. 특히 봄철처

럼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는 입냄새를 호소하는 사람이

유독 늘어난다. 입안 환경 자

체가 무너졌다는 신호일 가능성

이 크다.

입냄새의 핵심에는 ‘침’이 있

다. 침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

고 산도를 조절하며 냄새를 유

발하는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

을 한다. 그런데 봄철에는 건조

한 날씨와 수분 섭취 감소, 알

레르기 약 복용, 코막힘으로 인

한 입호흡 등이 겹치면서 침 분

비가 줄어들기 쉽다. 구강악안

면외과 홍성옥 교수는 "입안이

봄에 구취 왜 심해지나

건조한 공기

수분 섭취 감소

알레르기 약 복용

코막힘으로 인한 입호흡

마르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나고

이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 같은 냄새 물질이 증가해 구취 가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때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

나는 곳이 혀다. 입이 마르면 혀

표면에 세균과 노폐물이 쌓이면 서 ‘설태’가 두꺼워진다. 설태 속

세균은 황화합물과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며 특유의 불쾌한 냄새

를 유발한다. 치은염이나 치주염

까지 더해지면 냄새는 더 강해

진다. 구강 관리만으로는 해결되

지 않는 단계로 넘어간다.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 많은 사

람이 가글이나 향으로 냄새를 덮

으려 하지만 일시적인 방법에 불 과하다. 홍 교수는 "입안 환경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려면 혀에 쌓

인 설태를 제거하고, 칫솔질로

닿지 않는 치면세균막을 치실과

치간칫솔로 꼼꼼히 관리해야 한

다.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필요하

다. 무엇보다 침이 충분히 분비

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입안이 마르는 상황을 줄여야 한

다"고 조언했다.

나고, 양치 후에도 냄새가 남는다면

깊숙이

경우에 따라서는 항

생제 치료나 수술적 접근이 동

반되기도 한다.

생활습관 역시 입냄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커피와 술은 구 강 건조를 유발해 증상을 악

화시키고, 흡연은 치주염을 심

화시킨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 한 위산 역류 또한 구취의 원

인이 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입호흡 대 신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강 관리를 충분히 했는데 도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시야 를 넓혀야 한다. 홍 교수는 "구 취는 위장 질환이나 당뇨병, 간 기능 이상, 빈혈 등 전신 질환 의 신호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뇌 건강은 노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뇌경색, 뇌출혈, 치매 등 뇌

신경계 질환을 앓으면 본인은

물론 가족의 삶까지 고통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은 암

검진엔 철저한 반면 뇌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는 데는 소

홀한 편이다. 뇌 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앙인 만큼

예방이 최선의 치료책이다. 국

내 뇌신경계 치료센터의 선구

자로 통하는 이태규 이태규뇌

리신경과 대표원장을 만나 뇌

검진의 중요성을 들었다.

-환절기에 뇌 건강을 우려

하는 이가 많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심해

인체 적응력이 한계에 부딪히

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쉽

다. 봄이 왔다고 옷차림이 얇

아지는데, 아침저녁으로 기온

이 떨어지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혈압이 오르게 된다.

평소 혈관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급성 뇌졸중·심근경색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어 주

의해야 한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어

떻게 되나.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반신마비나 안면 마비,

언어장애, 실어증 같은 신체

장애를 얻을 수 있다.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혈압

을 이기지 못하고 터졌을 땐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해 치명

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대부분 조기 진단이나 치

료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최

근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

는 응급실을 찾지 못해 골든

타임을 허비하는 이른바 ‘응급

실 뺑뺑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즉각적이고 전문

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사회적·국가적 부담도 커졌

다.

“질병 후유증이 남으면 환

자 본인은 물론, 가족도 치료

비와 장기 간병에 대한 부담 이 커진다. 초고령사회에 진입

하면서 국가 건강보험 재정에

도 상당한 부담을 안긴다. 결

국 뇌신경계 질환은 예방하지

못하면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국가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예방할 수 있

는가.

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심전도, 동맥경화도(ABI, 발 목-팔 혈압 지수), 뇌졸중 특

화 혈액검사가 이뤄진다. 뇌

졸중 특화 혈액검사는 호모시

스테인, 지단백 A, 아포지단

백 B,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해

기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신경인지검사 세트와 뇌

의 위축 상태를 통해 뇌 노화 정도를 살피는 MRI, 알츠하이 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검진기관과의 차별점 은 뭔가.

“최상급 3.0테슬라 MRI 장 비로 아주 미세한 혈관이나 신경 조직까지 관찰한다. 또 1~3가지 시퀀스(정밀 촬영 기 법)에 그치지 않고, 7가지 시 퀀스를 적용해 뇌를 여러 각 도에서 빈틈없이 확인하고 있 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신경계 질환은 평소에

혈관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혈관에 이상이 있다면

초기부터 대책을 세워 약물치

료나 생활습관 교정을 실천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치료가 아닌 뇌 검진을 받아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

장 확실한 예방 전략이다. 다

만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시술

에는 앞다퉈 지갑을 열면서

정작 몸의 이상 징후를 발견

할 수 있는 검진에는 인색한

현실이 안타깝다.”

-뇌 검진은 어떻게 이뤄지 나.

“이태규뇌리신경과에선 뇌

검진 프로그램 3가지를 운영 하고 있다. 수검자의 건강 상

태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첫째, 뇌졸중 예방 프리

미엄 검진이다. 1단계에서는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뇌혈

숨겨진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 을 파악한다. 2단계는 1단계

검사 항목에 경동맥 초음파가

더해진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는 동맥경화반으로 인해 혈관

이 좁아진 정도를 정확히 측 정해 협착이 심하면 악화하지

않도록 약을 처방하고, 경미하 면 추적·관찰하도록 한다. 둘 째, 뇌졸중·인지기능 종합 검 진이다. 뇌졸중 예방 프리미엄 검진 항목에 인지기능 검사를 추가한 프로그램이다. 셋째, 인지기능 종합 검진이다. 인지

있다.” -뇌 검진이 꼭 필요한 사람 을 꼽는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흡연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 ▶뇌 경색·뇌출혈 혹은 다른 뇌혈 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이나 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 ▶경동맥 초음 파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경 우 ▶혈압을 잴 때마다 수치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외 국에서 장기간 체류해야 하는 경우라면 뇌 검진을 꼭 한 번 받아볼 것을 권한다.” -뇌 질환을 걱정하는 이들 에게 해줄 조언은. “일주일에 2~3번 숨이 약간 찰 정도로 걷는 유산소 운동 을 하면 뇌 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 또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다. 금연과

눈이 가렵고 뻑뻑해지는 순

간, 환절기의 신호를 알아챈다.

특히 봄철은 큰 일교차와 건조 한 공기,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겹쳐 눈 건강이 쉽게 무너지는

시기다.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뻑뻑하고 침침한 안구건조증 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

안구건조증이다. 눈물이 부족하 거나 질이 떨어지면서 이물감과

결막염이 흔히 발생하는데, 방 치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혈, 시야 흐림이 나타난다. 스

마트기기를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록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증

상이 더 악화한다.

예방을 위해선 의식적으로 눈

을 자주 깜빡이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한다. 가

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건

조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

다. 안구건조증을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심하면 각만 손

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흔하다.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

우 가려움과 충혈이 심해진다.

이때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

가 생길 수 있어 삼가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할 땐 냉찜질이 도움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전

문의의 처방을 받아 항히스타민 제 등을 점안해야 한다.

전염력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 성 각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하다. 초기 증상이 알레르기와 비슷 해 혼동하기 쉽다. 발병 후 1~2 주 정도 지속되며, 주변으로 빠 르게 확산할 수 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수건·안경 등 개인 용품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기 본이다. 드물게 각막 혼탁 같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이 무증상 대동맥

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조기 수술

의 효과가 10년 이상 장기적으

로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

근 발표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노화로 석회화되

면서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못

하는 질환이다. 환자 3명 중 1

명은 무증상이지만 증상이 없다 가도 급사할 위험이 있어 진단

이 중요하다.

표준 치료법은 손상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

판막치환술이다. 그러나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의 경우, 최적의 수술 시점에 대한 기준

이 명확하지 않아 오랫동안 논 쟁이 이어져 왔다.

그러던 중 2019년 강덕현 교 수가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

착증의 조기 수술이 심혈관 사

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고, 2025년에는

해외 연구진의 경피적 대동맥판

막치환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조기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무증상이어도

진단 후 2개월 이내 조기 수술

을 권고하는 내용이 전 세계 진 료 지침에 포함됐다. 다만 인공

판막의 장기 내구성과 항응고제

장기 복용에 따른 합병증 위험

을 고려할 때, 조기 수술의 효

과가 10년 이상 지속될지는 불 명확했다.

연구팀은 2010~2015년 판막

입구가 0.75㎠ 이하로 좁아진 무

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

자 145명을 대상으로 조기 수술 군(73명)과 보존적 치료군(72명)

을 평균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수술 사망 또는 심혈

관 사망 발생률이 보존적 치료 군 24%, 조기 수술군 3%로 유

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사망률도 보존적 치료군 32%, 조기 수술군 15%로 절반

가량 낮았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보존적 치료군에서 19%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발생한 반면 조기 수술군에서는 단 한 건도 없었다. 10년 경과 시 수술 사망 또는 심혈관 사망

발생률이 보존적 치료군 19%, 조기 수술군 1%로 격차가 더욱

뚜렷했다.

강덕현 교수는 “중증 대동맥

판막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기간

에도 판막 협착이 악화되면서

심장이 손상돼 급사 위험이 증

가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판막

치환술을 시행해도 손상된 심장

이 회복되지 않아 심혈관 사망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며 “증

상이 없어도 심장초음파 검사에

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

단받았다면 전문의의 권고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연 례회의에서 '세계적인 임상연구 (Late Breaking Clinical Trial)' 로 선정됐으며, '뉴잉글랜드저 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 됐다. 이로써 강덕현 교수는 NEJM에 세 번째 논문을 게재 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은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NEJM에 논문을 게재한 이후 최근까지 총 10편의 논문을 꾸 준히 게재해왔다. 병원 측은 " 단일 기관에서 NEJM에 10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은 국내 최다 기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손 꼽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고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듯, 마

음이 아플 때도 치료가 필요합 니다. ‘마음리뷰’는 흔들리는 감

정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마

음의 주인으로 서는 방법을 소

개합니다.

치매 환자 보호자들은 매일

슬픔과 분노, 죄책감 사이를 오

간다. 병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가족을 보며 슬픔이 밀려오다

가도 간병에 지칠 땐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날 선 말을 쏟

아낸 날이면 죄책감에 빠지기

도 한다.

이처럼 치매 환자 보호자들

은 경제적·신체적 부담은 물론,

사랑했던 가족이 조금씩 달라

져 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

보며 정서적 충격과 스트레스

를 감당해야 한다. 더군다나 치

매 돌봄은 단기간에 끝나는 일

이 아니기에 이러한 부담은 시

간이 지날수록 커질 수밖에 없

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환자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건강은 더욱

그렇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

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는 "

치매 환자 보호자 10명 중 2~3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며 보호자가 건강

해야 좋은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신을 돌보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

의 도움말로 치매 환자 보호자

의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 본다.

하루도 쉴 틈 없는 돌봄, 우

울·소진으로 이어져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

로 인해 반복되는 질문에 답하

는 것으로 돌봄이 시작된다. 이

후 질환이 진행될수록 보호자가

챙겨야 할 영역은 걷잡을 수 없

이 넓어진다. 익숙하던 길을 헤

매는 환자를 따라다니고, 병세

가 깊어지면 식사는 물론 대소

변 처리까지 보호자의 몫이 된

다. 그렇게 보호자는 24시간 긴

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돌봄의

굴레 속에서 서서히 지쳐간다.

지치는 것은 몸만이 아니다.

마음도 서서히 병들어 간다. 정

교수는 "심한 치매에서는 가족

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성격 변

화 같은 정신행동심리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

입장에서는 치매 이전에 환자

와 나눠온 관계 맺음과 의사소

통 방식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

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한 슬픔

에 돌봄 과정에서 쌓이는 스트

레스까지 더해지면서 보호자는

심리적 압박과 불안, 우울, 소

진 등을 경험하기 쉽다. 문제는 보호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

다는 점이다. 삶과 간병에 치이 다 보면 여유롭게 자신을 돌보

는 시간을 내기 힘들다. 그러나

이는 보호자에게도, 더 나아가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보호자

가 소진되면 돌봄의 질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소진되면 환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 곁에서 제

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STONEGATE DENTURE CLINIC

부분 틀니

당일수리

치매 환자들은

우울, 불안, 과

민함 같은 정

신행동심리증

상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

떄 보호자가 먼

저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어야

환자를 차분히

대하고 안정시

킬 수 있다.

시간이라도

혼자보다 함께…돌봄은 나눠

야 지속된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단

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이 긴 여정을 끝까지 함께 걷

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건강해 야 한다.

그 시작은 마음이 보내는 신 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환

자에게 짜증이나 화를 쏟아낸 뒤 자책감에 빠지거나, 환자에 대한 원망이 머릿속에서 반복 해서 맴돈다면 이미 마음이 위 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정 교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거나 매사에 흥미가 없고 무 기력한 느낌이 드는 것이 우울

증의 핵심 증상"이라며 "이러한

증상과 함께 수면 문제나 식욕

변화까지 동반될 때는 정신건

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숨을 고를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보호자가 24시간 환 자 곁에만 머물며 자신의 삶

을 희생하다 보면 오히려 장기 적인 돌봄이 어려워진다. 좋아 하는 취미나 활동을 규칙적으

로 즐기고 소진되기 전에 충분

히 쉬어야 더 오래, 더 잘 돌볼

수 있다. 환자를 돌보는 중간중

간 산책하거나 음악을 듣고 명

상을 하며 감정을 환기하는 습

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 된다. 긴 돌봄의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은 많을수록 좋다. 한 명의

보호자가 모든 돌봄을 도맡으

면 처음 몇

버텨낼

자조 모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의료원 치매클 리닉에서 운영하는 치매 가족 교실을 통해 우울, 불안, 공격 성, 망상, 배회 등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심리증상에 대한 대처 법을 배울 수 있다. 비슷한 상 황에 놓인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자조 모임을 통해서는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겪 는 고통이 나만의 문제가 아님 을 깨닫고, 서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어제저녁, 아이가 먹은 음식

이 무엇인지 떠올려보자. 치

킨, 피자, 햄버거, 달콤한 음료

는 익숙한 풍경이다. 이런 식탁

은 몇 년 뒤 아이의 장을 바꾸

고 면역을 흔들어 평생 관리해

야 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

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

과 류인혁 교수(성 니콜라스 어

린이병원)는 "3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환자 한 명을 진단하

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을 정

도로 거의 볼 수 없던 크론병이

지금은 소아 외래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질환이 됐다. 유전자

는 그대로인데 먹는 음식이 빠

르게 바뀐 것이 원인"이라고 말

했다. 류인혁 교수에게 크론병

에 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들 었다.

크론병, 음식이 원인이고 음

식이 치료

소아 소화기 외래에서 크론

병 환자를 보지 않는 날이 드물 정도다. 환경이 변했다는 것인

데 그 중심에는 음식이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만성 염증

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면

역 체계가 자신의 장을 공격하

는 상태로 이해되며 완치 개념

이 없고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복통과 설사, 혈변이 반복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 부

진이라는 문제까지 동반된다.

특히 전체 환자의 25~40%가 소

아청소년기에 진단된다는 점에

서 삶의 궤적을 바꾸는 질환으

로 여겨진다.

류인혁 교수는 “유전자가 총 총

을 장전하고, 환경이 방아쇠를

당긴다”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유전자가 완전히 동일

한 일란성 쌍둥이에게서도 한

명만 발병하는 경우가 절반 이 상이다. 발병을 결정짓는 강력 한 요인이 식생활의 변화다.

크론병이 왜 늘었나.

-유전자는 그대로, 환경만 변 화

-서구화된 식단(고지방·저섬 유) 증가

-초가공식품 섭취 급증 급증

-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 -장 점막 장벽 약화 → 면역 과잉 반응

과거와 비교하면 우리의 식 탁은 크게 달라졌다. 고기와 정 제 탄수화물 섭취는 늘고, 잡곡

과 채소는 줄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초가공식품’이 핵심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초가공식품에는 유화제, 인공 감미료, 각종 첨가물이 포함되

어 있는데 이 물질들은 장 점막

의 보호 기능을 약화시키고 장

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 결과 염증을 억제하는 유익 균은 줄고 면역 반응을 자극하

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장은 외

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

다. 음식이 병을 만든다면, 음

식으로 치료

할 수도 있을

까. 답은 그렇

다이다.

류 교수는 "

소아 크론병

치료에서 ‘완

전경장영양’은

이미 1차 치료

로 자리 잡았

다. 일정 기간

일반 음식을

완전히 끊고

특수 영양식만

섭취하는 방

식이다. 단순

한 영양 보충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력

한 치료 효과

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먹는 치료

제 완전경장영 양(EEN)

-기간: 6~8

주

-방식: 일반

식 중단 + 특수 영양식만 섭취

-효과: 관해 유도율 80~85%

-특징: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효과, 부작용 없음

-장점: 성장기 영양까지 동시

에 보충

일반 음식에 포함된 다양한

항원과 첨가물이 제거되면 장

이 자극에서 벗어나 ‘휴식 상

태’에 들어간다. 동시에 장내

미생물 환경이 빠르게 재구성

되고 손상된 장 점막이 회복되

며 과도한 면역 반응이 가라앉

는다.

류 교수는 "치료 이후에도 경

장영양과 일반식을 병행하는

방식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

이 된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

다. 특히 소아 환자에게는 성장 과 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중

요한 치료 전략"이라고 강조했

다. 크론병은 특정 환자만의 문 제가 아니다. 2025~2030 미국 식

이지침이 내린 결론은 '진짜 음 결론은 식을 먹자(Eat Real Food)'이다.

▶미국 식이지침 2025-2030 핵심

▶권장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발효식품

▶제한 -과자, 탄산음료 -가공육 -냉동·즉석식품

이 지침이 주목받는 이유는 처음으로 ‘초가공식품 제한’을 명확히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비만, 당뇨, 대사질환 의 폭증이 있다. 한국 역시 같 은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류인혁 교수는 "어린 시절의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형성하고, 이는 곧 면역 체계의 기본 구조를 결정한다. 이 시기 에 가공식품과 자극적인 음식 에 익숙해지면, 평생 건강의 방 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잡곡밥, 된장찌 개, 나물, 생선. 과거 식단은 식 이섬유와 발효식품이 풍부하고 가공식품이 거의 없었다"며 "탄 산음료를 줄이고 과자 대신 과 일을 선택하고, 배달 앱 대신 냉장고를 한 번 더 여는 것 선 택들이 장과 면역을 바꾸고 건 강을 바꾼다"고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들 중

시력이 조금 흐려져도 단순 노

안이나 피로로 생각하고 넘기

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에 검

은 점이 떠다니는 증상이 나타

난다면 단순 시력 문제가 아니

라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눈 합

병증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

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 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

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

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

성과 증식성 단계로 나뉜다. 비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관이 약해지면서 미세출혈이

나 부종이 발생하는 단계로, 초

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증식성 당뇨

망막병증은 손상된 혈관 대신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

면서 출혈이나 망막박리로 이

어질 수 있는 단계로, 시력 저

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즉, 비증식성 단계는 비교적 초 기 단계이며, 증식성 단계는 시 력 손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 진

방법으로는 안저검사와

통해 망막 상태와 출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 진단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각 증상

없이도 망막 변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없 다는 이유로 검진을 미루는 것

은 위험할 수 있다. 치료 시기는 망막출혈, 황반

부종, 신생혈관 발생 여부에 따

라 달라진다. 초기 비증식성 단 계에서는 혈당 조절과 정기 관

찰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며,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시행하

기도 한다. 증식성 단계로 진행

되면 레이저 치료나 유리체절

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 요할 수 있다. 특히 유리체출혈 이나 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수

술을 통해 시력 손상을 최소화

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 하면 시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어질수록

침을 놓은 상태에서 움직임

을 병행하는 치료법인 ‘동작침

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이

급성 경항통(목 통증) 환자의

통증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

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급

성 경항통 환자에 대한 동작침

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에 관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RCT) 결과를 SCI(E)

급 국제학술지 ‘중의학(Chines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작침법은 통증이나 통증

관련 기능 장애가 발생했을 때

한의사가 병변 부위에 침을 놓

은 뒤 침술 효과의 증대를 목

적으로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환자의 수동적·능동적

움직임을 유도함으로써 통증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자생한방병원 4 개 기관(강남·대전·부천·해운

대)에서 발병한 지 4주 미만의

만 19~70세 급성 경항통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

대 1 비율로 동작침군(64명) 과 일반침군(64명)으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두 군 모두 2주간

주 2~3회씩 평균 5.5회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움직

일 때 목 통증 시각통증점수 (VAS 0~100)를 주요 평가 지 표로 설정하고, 목 기능 장애 (NDI 0~50) 등을 함께 분석 했다.

VAS와 NDI는 숫자가 높을 높을

수록 통증이 심하고, 일상 기 능 장애가 많다는 뜻이다.

연구 결과, 동작침군이 일

반침군 대비 의미 있는 목 통

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3주 차 일반침군의 움직임 시 통증 (VAS)은 평균 38.23점을 기록 한 반면, 동작침군은 22.99점으

로 두 군 간 15.24점의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9주차에도 두 군 간 차이가 14.23점으로 유의하게

유지됐다. 휴식 시 통증 또한

3주차 기준 동작침군의 VAS는

18.13점, 일반침군은 30.54점으

로 12.42점의 차이를 보였고, 9

주차에도 12.10점 차이로 동작

침군이 더 큰 통증 감소 효과

를 보였다. 기능 회복 지표에서도 동작

침군의 우위가 확인됐다. 특 확인됐다. 히 목 통증 NDI에선 3주차 기 준 동작침군은 14.45점, 일반침 군은 21.94점을 기록해 7.49점의 차이를 보였다. 9주차에서도 4.81점 차이로 동작침군이 앞 섰다.

통증이 절반 이하로 감소

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 한 ‘생존 분석’에서도 동작침군

의 중앙값은 12일로 일반침군 (58일)에 비해 약 4배 이상 빠

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이상 반응은 두 군 모두 경미해 동

작침법이 환자의 기능 개선은 물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점 도 확인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 소

리

가득 톳전복내장밥

준비? 오도독 톳에 영양 가득

전복 듬뿍 넣은 한그릇

톳전복내장밥

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그래서 온전히 나를 위해

제대로 상을 차리는 일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 살배기 딸을 키 우는 신혜원씨는‘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

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의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 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 집밥을 떠올려보

세요. 윤기가 흐르는 쌀밥과

각종 밑반찬이 차려진 밥상이

떠오르시죠. 하지만 언제부턴

가 반찬의 가짓수가 줄어들어

서 이제는 반찬 한도까지 준비

하기도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럴 땐 영양도 풍부하고 보기

에도 근사한 솥밥을 추천합니 다.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를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

한 레시피가 있거든요. 오늘은

톡톡 씹히는 톳의 오도독한 식

감과 전복 내장의 담백함을 즐

기기 좋은 ‘톳 전복내장밥’을 소개할게요. 혼밥 또는 식구

들과 먹기에도 좋고, 홈파티할 때 올려도 식탁 위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메뉴입니다.

톳은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종류에 따라 염도나 사

용법이 달라요. 오늘은 밥톳

(마른톳)을 사용할게요. 몇 년

전 아이 유아식으로 처음 사용

해봤는데 따로 물에 불리지 않

아도 되고 물에 헹구거나 데쳐

서 짠 기를 빼지 않아도 돼 자

주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만

약 밥톳 말고 다른 톳이 있다

면 염장톳인지 아닌지를 꼭 확

인해 보세요. 염장톳은 20분

정도

물에 씻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가며 헹궈

줘야 짜지 않아요. 다음은 전복이죠. 수저를 이

용해 껍질과 살을 분리해주세

요. 이과 정이잘 안 되거나 어

렵게 느껴진다면 전복 껍데기

만 살짝 잠길 정도의 끓는 물 에 껍질을 바닥으로 향하게 한

뒤 10초 정도 담갔다 꺼내보세

요. 그러면 쉽게 껍질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전복톳밥은쯔

유로 간을 해서, 따로 양념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대로 전복 내장 특유의 담백함과 고소함

“주물냄비가 익숙하지 않다면 전기밥솥을 활용해보세요. 준비된 재료를 섞고 취 사 버튼만 누르면 되거든요. 전기밥솥을 활용할 땐 물을 제외한 재료를 팬에 볶은 뒤 밥솥에 넣고 물을 부은 후 한 번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백미 모드로 30분 정도 가열하면 완성됩니다.”

·재료(2인분): 쌀 2컵, 육 수 또는 물 2컵, 전복 6개, 밥톳 2큰술, 쯔유 1.5큰술, 참기름 3큰술

· 내장 볶음용 : 참기름 2 큰술, 맛술 1큰술

을 즐기는 게 좋아요. 그래도 조금 더 강한 간을 원한다면

진간장이나 참치액을 조금 넣 어보세요.

1. 쌀을 씻어서 30분간 찬물에 불린 뒤 체망에 올려 남은 물기를 뺀다. 2. 전복은 솔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닦은 후 10초간 데친 뒤 꺼내 숟가락으로 전복 껍데기와 살을 분리한다.

3. 전복 앞쪽에 있는 입(이빨) 부분은 가위로 자른 뒤 손으로 쭈욱 밀어내 딱딱하고 하얀 실 부분을 제거한다. 내장은 살과 분리하고 내장에서 살짝 튀어나온 부분인 모래주머니도 제거한 뒤 가위로 잘게 다진다. 4. 솥에 참기름 2큰술과 다져 놓은 내장, 맛술을 넣어 약불에 살짝 볶 다가, ①의 쌀, 톳, 참기름, 쯔유를 넣어 재료들이 고루 섞이도록 약 2 분간 볶는다. 여기에 육수나 물을 넣고 중강불에 올려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까지 끓인다. 이때 주걱으로 바닥에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 록 저어준다. 5. 죽처럼 쌀이 물을 점차 머금으면약불로

덮어 10분간 밥을 지은 뒤 불을 끈다. 추가로 10 분간 뜸을 들여

K팝의 날이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

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

레나에서 열린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에서 4년여 만에 ‘아

리랑’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 (BTS)이 대상 격인 ‘올해의 아

티스트’를 수상했다. 다국적 K

팝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상’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의 OST ‘골든’은 K팝 최초로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었다.

BTS는 2021년 아시아 가수

중 처음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를 수상한 지 5년 만에 재탈환

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 수상 자인 배드 버니를 비롯해 브루 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

디 가가, 저스틴 비버, 해리 스 타일스 등 글로벌 팝스타 9명과 경쟁한 결과다.

이날 RM은 “아미(팬덤명) 여러분, 우리가 다시 해냈어요

(We made it once again)”라

며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

친 뒤에 이렇게 귀한 상을 받 게 되어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

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BTS로 시작해 BTS로 끝났다. 오프닝은 BTS의

‘훌리건’ 무대가 장식했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

움 콘서트 장면을 영상으로 송 출했다. 이를 본 시상식 사회자

퀸 라티파(미국 래퍼 겸 배우)

는 “(BTS의) 무대가 정말 대단 하다. 어떻게 소화해 내는지 모

르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BTS

는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

도 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송 오브 더 서머’

부문에 오른 BTS 새 앨범 ‘아

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은 테일

러 스위프트의 ‘엘리자베스 테

일러’, 해리 스타일스의 ‘아메리

칸 걸즈’ 등을 제치고 초대 수

상곡이 됐다.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는 걸그룹 트와이스에 게 돌아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은 4관왕에 올

랐다. 주제곡인 ‘골든’이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송’ 부문에서

상을 받은 데 이어, 이를 부른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는 ‘베스

트 보컬 퍼포먼스’, 전체 OST

앨범은 ‘베스트 사운드트랙’ 부

문에서 수상했다. ‘골든’을 부른

가수 이재는 “(노래로) ‘혼문’(

극 중 악령이 세상에 침투하는

통로)을 닫았다. 팬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BTS로 시작해 BTS로 끝났다

방탄소년단(BTS)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 격 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 트로피 3개를 들어올렸다. [사진 빅히트 뮤직]

‘골든’을 부른 이재도 4관왕을 기록 했다. [EPA=연합뉴스]

하이브가 게펜레코드와 손잡 고 내놓은 글로벌 K팝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상’과 ‘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 부

문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히트

곡 ‘날리’로 ‘베스트 뮤직 비디

오’ 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이날 하와

이 해변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꽃 장식 의상을 입고 신곡 ‘핑키

업!’ 퍼포먼스로 시상식 축하공

연을 펼치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날 K팝의 활약상

을 앞다투어 언급했다. BBC는 “BTS가 받은 ‘올해의 아티스트’

는 시상식의 최고 영예로 꼽힌

다”며 “약 4년간의 공백기를 마

치고 복귀한 후 10억 달러 규모

의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K팝의 왕’들에게 가장

최근에 주어진 화려한 트로피”

라고 소개했다. 미국 매체 버라

이어티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

기도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며 “캣츠

아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열광

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이

그룹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

다”고 평가했다.

AMA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캣츠아이’도 3관왕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BTS는 지난해까지 AMA에 서 상 11개를 받아 그룹으로서 는 앨라배마(23개) 다음으로 많 은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 러나 휴지기가 길었고 컴백 이 후 활동 기간이 짧았던 만큼 올 해 대상 수상을 장담할 수는 없 었다.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 학과 교수는 “K팝 팬덤의

“이런 팬 문화가 해 외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TS는 지난 3월 컴백 이후 잇따라 성과를 내왔다. 신보 ‘아 리랑’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타이틀곡 ‘ 스윔’ 역시 ‘빌보드 핫 100’ 1위 로 차트에 진입했다. AMA·빌보드와 더불어

거둔 호성적은 수상자 선정 방 식과도 관련이 있다. AMA는 공

로상 등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 는 대부분의 수상자가 공식 홈 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팬덤의 화력’ 이 여느 시상식보다 중요하다.

2021~2023년까지 각

수상 후보에 지명됐지

무관에 그쳤다. 임희윤 평론 가는 “BTS의 이번 앨범은 참여 프로듀서, 가사에 쓰인 언어 등 으로 봤을 때 누가 봐도 그래미 를 의식한 게 보이는 작업물”이 라며 “올해는 어떤 부문이든 후 보에는 오를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말했다.

성시경 누나 처벌 피했다...

가수 성시경 씨의 누나와 가 족 법인이 문화체육관광부 등 록 없이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재 판에는 넘겨지지 않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 치된 성시경 씨의 누나와 소속 사 에스케이재원에 대해 전날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 만 범행 경위와 정황 등을 고

려해 형사 재판에는 넘기지 않 는 처분이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씨

의 누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

는 1인 기획사다. 해당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는 이유로 지

난해 9월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함께 고발된 성시경

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운영

개입 정황이나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

정을 내렸다.

에스케이재원 측은 당시 “2011년 법인 설립 이후 2014 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청순보다 테크노…

아일릿(위 사진), 아이브, 블랙핑크 등 K팝 그룹들이 테크노 기반 댄스곡을 연이어 내놨다. 강렬한

먼스가 특징적이다. [사진 빌리프랩]

K팝에 강렬하고 반복적인 사

운드의 ‘테크노’ 바람이 불고 있

다. 열풍을 주도하는 건 걸그룹

들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극단

적인 콘셉트, 온라인 쇼츠 위주

의 홍보 방식 등과 조합하기 좋

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국내외 차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테크노 기반의 K

팝은 지난달 30일 ‘아일릿’이 발

표한 ‘잇츠미’다. 그간 ‘마그네

틱’ ‘체리시’ ‘낫 큐트 애니모어’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녀 콘

셉트를 유지했던 아일릿은 강렬

한 비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내세운 ‘잇츠미’로 이미지 변신

을 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노래가 수록된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는 16일

자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26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18

일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3위, 지니 뮤직 톱 200 차트 4위 등

에 올라있다.

반복적이고 강렬한 테크노 리

듬의 아이브 ‘뱅뱅’ 역시 순항

중이다. 지난 2월 말 발표된 ‘뱅

뱅’은 꾸준히 멜론 톱 100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

다. 18일 기준 7위다. ‘아이엠’ ‘

러브 다이브’ 등 멜로디 중심이

었던 아이브도 이번 음악을 통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K팝 테크노의 글

로벌 흥행의 포문을 연 대표적

사례다. 완전체 컴백을 반년 가

량 앞두고 지난해 7월 선공개 된 ‘뛰어’는 빠른 킥 드럼이 반

복되는 가운데 짧은 신스 훅

과 가사 ‘뛰어’를 무한 반복한

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 글로

벌 주간 차트에서 K팝 그룹 최

초·최다 1위 기록을 세웠고, 빌

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재 K팝 그룹들이 차용하는

건 독일 베를린 등 유럽의 클

럽을 휩쓸고 있는 하드한 테크

노 음악 스타일이다. 템포가 매

우 빠르고 ‘쿵쿵쿵쿵’ 하는 킥

드럼,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강조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7~10분 간 지루할 정도로 특정

악구가 반복되는 정통 테크노

음악보다는 K팝 쪽이 전개도

빠르고 멜로디 중심인 편이다.

어쿠스틱 악기 없이 오로지

전자음으로 만들어진 테크노

음악 특유의 ‘인공적 미학’ 은

K팝 걸그룹이 내세우고 싶은

유니크한 콘셉트와 잘 맞아떨

어진다. 2020년대 이후 유행한

K팝 그룹들이 주로 내세운 음

악은 대부분 힙합, 하우스 기반

이었다.

이대화 평론가는 “K팝은 대

중성 못지않게 트렌디한 댄스

음악을 만들려는 욕심을 항상

드러내

아이브. [사진 스타십엔터테인먼트]

악의 어둡고 시크한 이미지가

K팝 걸그룹들이 추구하는 이른

바 ‘센 언니’의 모습과 꽤 어

울리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음악을 듣는 시간이 점점 짧

아지고 소비 행태가 ‘청취’에서

‘시청’으로 바뀌는 세태에 맞춘

트렌드라는 분석도 있다. 테크

노는 속도감과 반복성이 두드

러지는 장르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숏폼 콘텐트에서 하우스

배우 김영옥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이 17일 별세했다. 88세.

김영옥 소속사 매니지먼트

윤산은 고인이 이날 오전 세

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

에 따르면 고인은 1959년 KBS

춘천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CBS에서 아나운서실

장과 보도부장, 방송부장 등

을 지냈으며 언론 통폐합 이

후 다시 KBS로 복귀해 정년 퇴직했다.

김영옥과 고인은 중앙대학 교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 다. 이후 KBS 춘천방송국에서 함께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부 부의 연을 이어갔다.

김영옥은 아나운서와 성우 활동을 거쳐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오랜 기

간 배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도 연극 노인의 꿈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김영옥’을 운영하며 현역 배

연 예

21세기 대군부인의 6회 장면. 정, 재계 유력 인사들을

모인 내진연의 2막인 '왈츠 파티' 에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참석한 장면이다. 사진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속 혼례 장면. 사진 MBC

300억 대작 ‘대군부인’ 굴욕… 감독“판타지 설정에 매몰, 무지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제작진은 저뿐이잖아요. 시청자들께 불편함 을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고 명확히 사과하고 싶어 나왔습니다.

16일 13.8%의 시청률로 종영

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

인’. 이 드라마를 연출한 박준

화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구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

서 이렇게 말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MBC에

서 300억대 제작비를 투자했다

고 알려진 대작으로, 아이유와

변우석의 주연 배우 캐스팅이

확정되며 지난해부터 큰 화제

를 모았다. 극본은 심사위원들

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2

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 우

수상을 받은 신인 유지원 작가

의 작품이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이

작품이 감독의 사과로 마무리된

건 ‘역사 고증 논란’ 때문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일제로 인

한 조선 왕조의 멸망 없이, 21

세기에도 조선시대로부터 이어

져 온 왕실이 존재해 입헌군주

국이 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계급제 역시 남

아있는 이 사회에서, 재벌이지

만 계급이 평민인 성희주(아이

유)와 왕족이지만 권력은 잡을

수 없는 선왕의 차남 이안대군 (변우석)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 기를 담았다.

논란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에 불거졌다. 이안대군의 즉위

식 장면에서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 ‘천천세’라는 표현이 쓰

이고, 독립된 나라의 황제가 쓰

는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가 쓰

는 구류면류관이 사용되며 시청

자들과 일부 역사학자로부터 “

중국의 ‘동북공정’ 작업에 빌미

를 주는 것이 아니느냐”는 비판

이 일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

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재방

송·VOD·OTT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주연배우 아이유와 변우

석은 18일 개인 SNS에 사과문

을 올렸다.

박 감독은 이날 “4화 분량

의 대본이 나온 상태에서 연출

을 결정했다”며 “당시에는 왕실

의 남자와 강한 성향의 평민 여

자의 러브 스토리가 강했다. 그

뒤로부터는 ‘21세기에도 왕실이

남아있다면’이라는 가정에 따라

판타지적 상상을 더하며 함께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왕실을 기

준으로 자문을 받았다. 관혼상

제를 담은 장면은 웬만하면 고

증에 맞게 촬영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조선시대와 현대 사

이 100년 이상의 공백을 채워가

는 과정에서 신분제가 흐려지는

등 어느 정도 차이가 생겼으리

라 생각돼 극적 허용 아래 표현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천세’를 외치는 장

면과 구류면류관을 쓴 장면에서

도 박 감독은 “자문해주신 분이

있었다”며 “일상적이지 않은 ( 말인) 건데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

하는 분께 요구한 건 조선왕조

가 남아있다면 그 왕조의 모습

을 우리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말해달라는 거였다. 즉위식

장면이 그 결과 중 하나”라고 설

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억압을

받은 상황을 드라마에서도 그대

로 보여드리려던 건 아니었다”

고 했다.

그는 “극적 허용이 발생하는

‘판타지 설정’에 제작진이 매몰

됐다”며 사과했다. “판타지가 답

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주적이었던 역사인 대한제국

시기를 왕위 즉위식에 표현이

돼야 했었는데, 설정에 매몰되

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제

가 너무 무지했다”면서다.

박 감독은 “드라마를 할 때 매

번 ‘누군가 내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코믹이 있는 드라마를

많이 했다”며“이 드라마를 하면

요 연표’에 따 르면 실제 역 사와 다르게 설정한 건 조선의 22 대 왕 정조 (1752~1800) 이후부터 다. 실제로는 어린 나이 사망 한 문효세자(1782~1786)가 그대 로 왕위를 이어 통치하고 1831

박준화 감독.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2007~2013)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싸우자 귀신아'(2016),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 환혼'(2022), '환혼: 빛과 그림자'(2022~2023) 등을 연출했다. 사 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년 사망한 것으로 설명된다. 입

헌군주국은 2차 세계대전 종결 과 함께 1945년 선포된다고 설

정했다. 박 감독은 “해당 연표는

작가가 공모전에 내기 전에 적

은 내용에 기반하여 올린 것”이

라고 밝혔다. 또 “실존 인물, 누

군가를 기점으로 한 고증보다는

전체적인 조선 왕실을 기준으로

고증을 받았다고 하는 게 맞다”

고 전했다.

대군의 섭정이 드물었던 조선

의 역사와 달리 이안대군의 섭 정을 초기 설정으로 잡은 데 대 해서도 박 감독은 “섭정이 (이

안대군과 성희주의) 관계 시작

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설정이

없으면 스토리 자체가 표현되 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 했다.

드라마에는 와인을 마시며 왈

츠를 추거나, 총리와 대군이 체

스를 두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나오기도 했다. 박 감독은 어

떤 레퍼런스를 두고 현대의 왕

실을 상상했냐는 질문에 “연회

장 등 행사의 모습을 꼽으며 유

럽의 왕실을 참고했다”고 했다.

그는 “작가가 브리저튼을 좋아 했다. (작가가) 과거 순정만화 를 보며 왕실의 공간과 무도회 등을 꿈꾸며 그런 드라마를 만 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다” 고 답했다.

박 감독은 “전통 의상은 고민 을 많이 했는데, 현대의 왕실에 서 모든 사람이 한복을 입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에 80%의 전 통을 이윤(왕)이 가지고 있다면 대비는 70%, 이안은 50%, 나머 지 사저 사람들의 의상에 30% 정도의 전통이 녹아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성희주는 전통의 가 장 반대편에 있는 극단의 사람 이라고 봤다”고 했다. 그는 논란이 커진 이후 배우들 과 통화를 했다며 “마지막 방송 이 끝나고 배우들이 ‘감독님 고

MBC

록·펑크·레게도

지난달 25일 오후 2시, ‘히어 로 록 페스티벌’이 열린 서울 문 화비축기지. 26도의 땡볕이 내리

쬐는 무대 위로 거문고가 올라

왔다. 다음 순서인 록 밴드 ‘카 디(KARDI)’의 멤버 박다울이

연주할 악기였다. ‘카디’는 2021 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

퍼밴드2’를 통해 결성된 4인조

팀으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이 속해있다. 박다울은 이날 기

타리스트처럼 선 채로 거치대에

놓인 거문고를 연주했다. 오른

손에 쥔 술대(대나무 막대)로 여

러 현을 빠르게 번갈아 휘갈기

고, 팔을 돌리고 방방 뛰다가 거

문고를 강하게 내리쳤다. 퍼포

먼스 중반 거문고 줄 하나가 끊

어졌지만 곧장 무대 뒤편에 준

비된 다른 거문고를 꺼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신의 파트를

이어갔다. 관객석의 함성은 오

히려 더 거세졌다.

국악은 더 이상 박제된 음악

이 아니다. 전통 음악을 기반에

둔 아티스트들은 이제 록 페스

티벌, 인디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악기나 장르의 과감한 조합, 현대적 감각을 덧

결합…‘K’

입힌 가사 등 꾸준한 음악적 실

험이 일궈낸 변화다. 일각에선 “

기존 용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 바 ‘트레디셔널 컨템포러

리 장르’의 음악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아시안팝페스티벌’ 에 오르는 ‘추다혜차지스’는 복

잡·다양해진 국악의 변주 양상

을 얘기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팀이다. 소리꾼 추다혜와 기타

리스트 등 4인으로 결성된 이

들은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사

이키델릭 샤머닉펑크’라고 명명

한다. 추다혜가 부르는 노래는

분명 무가(巫歌)인데 여기에 록, 펑크, 레게, 덥 등 다양한 장르

가 결합돼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2집 ‘소수

민족’에서 완성도를 높인 이들 의 음악적인 실험은 지난 3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 반상’을 안겨줬다. 올 10월부터 는 유럽 4개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한다.

지난 3월 말 정규앨범을 내고

인디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오트’는 가야금, 기타, 키보드 로 이뤄진 3인조 밴드다. JYP엔

베이스기타, 양금, 퍼커션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 '동양고주파'. [사진 동양고주파]

떼낸 국악, 지금을 노래하다

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의 리

더 ‘지쿠’ 영향으로 재즈와 대

중음악,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

를 소화한다. 지쿠는 “이제 국악

기는 특이한 컨셉의 하나로 소

비되는 게 아니라 레게나 라틴

음악에 사용되는 또 다른 악기

처럼 자연스럽게 다른 음악 장

르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악기 조합도 새로워졌다. 고

전적인 밴드, 합주 편성이 저음

부터 고음까지 음역대별로 다양 한 악기들을 배치해 소리를 채

웠다면, 최근 주목 받는 아티스

트들은 특정 악기나 보컬을 강

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지난달

21일 신스팝 기반의 신곡 ‘떴다

저 까마귀’를 발표한 ‘이날치’가

대표적이다. ‘이날치’는 베이스

기타와 소리꾼으로만 이뤄진, ‘

국악기 없는 국악 밴드’다.

오는 7월 여우락 페스티벌 출

연자인 ‘동양고주파’의 경우 ‘양

금’과 베이스기타, 퍼커션으로

이뤄진 팀이다. 보컬은 없다. 동

양고주파에서 양금을 연주하는

윤은화는 “중간 음역대를 맡고

있는 양금이 사실상 솔로도 맡

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 음역대

가 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있

지만 멤버, 악기 충원보다는 이 펙터, 다양한 장비를 통해 기존

악기 음색을 변주, 좀 더 특별 한 음악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 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메시지도 다 양해졌다. ‘수궁가’ 등 유명 판 소리 원전을 개사하던 수준에 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지난 1~2 1~2 월 미국 투어 7회 공연을 마친 3인조 팀 ‘상자루’는 “이 넓은 사대문 안팎으로/작은 몸 하나 뉘일 곳이 없단다/월세건 LH

건 뭣이 됐건 집을 구해 보자”( 청년은 강제로 집시), “태평하고 싶어/아무것도 하기 싫어”(태평 가) 등 현 세대의 자화상을 담 아내고 있다. 지난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3월 ‘더 글 로우’, 지난달 ‘러브썸 페스티벌’

무대에 선 송소희의 자작곡 ‘낫

어 드림’은 “마음을 놓아/이곳

에서 날 불러/눈물은 닦고/달려

온 나의 저 길을 바라봐” 등 자 기 위안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힙’해진 국악의 모습

은 국악인들의 생존 노력과 ‘K

브랜드’ 위상 변화 두 가지가 맞

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국악계 관계자는 “국악과 다 른 장르의 결합은 꾸준히 있었 지만 관객에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이라며 “최근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 진 영향으로 국내에도 젊은 국 악 팬이 생기고, 이것이 다시 새 로운 음악적 시도들로 이어지 는 선순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국악 전 공자들이 이끌고 있다. 추다혜, 박다울, 송소희 등은 어렸을 때 부터 국악인의 길을 걸어온 이 들이다. 이들은 과거 재즈, 록 등 서양 음악 신에서 이따금 시 도한 장르 간 물리적 결합과 달 리, 작곡 단계부터 국악적 문법 을 적용하는 화학적 결합을 주 도하고 있다. 국악고·서울대 출 신의 가야금 연주자 이유림(시 오트)은 “내가 음악을 배운 교 수님이 활동할 당시만 해도 전 공자들이 전통음악 이외의 것을 손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 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 뀌었다”며 “나 역시 대학 때 영 국에 교환 학생을 갔다가 유럽 의 테크노

21세기 무용천재의 질문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오른쪽 사진)의 ‘어셈블리 홀’.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중세 재현 동호회’라는 설정을 통해 공동체의 본질을 탐구했다. [사진 LG아트센터]

“공동체는 왜 이렇게 연약한가. 그런데도 우리는 왜 연결을 갈망하는가”

캐나다 출신 안무가 크리스

탈 파이트가 ‘어셈블리 홀(Assembly Hall)’을 통해 던지는 질문이다. 지난해 영국 최고 권

위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 최

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어셈

블리 홀’은 다음 달 5~7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올리비에상을 5번 수상한 세 계적인 안무가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1세기 무용 천재”라 고 극찬한 파이트는 처음 한국 을 찾는다. 6년 전 내한하려 했

지만 당시 팬데믹 여파로 무산 됐다. 파이트는 최근 중앙일보 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드디어 한국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안도감과 기쁨을 동시에 느낀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셈블리 홀’은 마을회관이 배경이다. 파이트는 “마을회관 은 결혼식, 졸업식 등 수많은

삶의 통과의례가 벌어지는 장

소”라며 “익숙하고 사소해 보이

는 풍경 속에서 공동체의 균열 과 연대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

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중세 재현’이라는 특이한 취향을 공유하지만 공동 체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보인다. 이런 마을회관을 파이 트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묘사했 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 종 교 등의 구조를 통해 함께 살아 가는 방식을 만들어 왔지만, 그 것들이 얼마나 연약한지도 경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파이트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연결과 일체감을 갈 망한다”라며 “불완전함과 혼란 속에 어떻게 공동체의 이상과 연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이 탐구하는 중요한 지점” 이라고 밝혔다. 무대는 공동체의 가치를 높 이는 경험을 선사한다. 파이트 는 “사람들이 하나의 시간과 공 간에 모여 진지하게 예술 작품 을 경험한다는 것은 큰 울림으 로 다가온다”라며 “이런 경험은 사람들을 고립시키려 하는 수많 은 힘에 대한 작은 저항으로 느 껴진다”라고 했다. 파이트는 언어를

계를 탐구할 수

한다”라고 설명했다. 파이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 이 2002년 창단한 무용단 ‘키드 피봇’과 함께한다. 그는 관객들 에게 “나와 무용단이 전하는 이 작품 속 사랑과 희망을 느꼈으 면 한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와 인연, 제 인생 바뀌었다”박찬욱 꼽은 최고의 순간은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 시간)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개최중인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건물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 장 '코망되르'를 받았다. 사진 Julien Ezanno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

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훈장 ‘코망되르’ 메달을 수

훈한 박찬욱 감독의 말이다. 올

해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

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을 맡은

그는 이날 오전 10시 영화제가

개최 중인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건물에서 훈장을 받

고 프랑스 문화에 큰 영향을 받

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메달은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직접 수여 했다. 페가르 장관에 감사를 표

한 박 감독은 가장 먼저 부모님

을 떠올렸다. “지금 연로 하셔서

두 분 다 편찮으신데, 오늘 이

소식이 그분들께 좋은 선물이

“사람들이 저에게 왜 이렇게 영화가 폭력적이냐고 물으면 저는 항상 '프랑스 때문이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부모님

덕에 가톨릭 신자가 된 것을 프

랑스와 첫 인연으로 언급했다.

그는 또 “어릴 적 성당에 다

니면서 받은 인상들이 저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여러 순교자들이 잔인하게 고

문당하고 처형되는 이미지가

깊은 인상을 주었다”면서 자신

의 영화가 폭력적이란 평가에

이러한 경험이 일조했다고 설 명했다.

프랑스와 인연의 정점은 2004

년 첫 칸영화제 초청 순간을 꼽

았다. 당시 칸영화제 측은 세계

최초 공개 규정을 깨고 한국에

선 이미 개봉이 끝난 박 감독

의 연출작 ‘올드보이’를 경쟁 부

문에 파격 초청했다. 이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박 감독

은 세계적 거장의 길을 걷게 됐

다. 이를 그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선택이었고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면서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은 또 학생운동이 격

렬하던 대학 시절 프랑스의 68

혁명과 사르트르를 비롯한 프

랑스 실존주의에도 큰 감흥을

받았다. 대학 졸업 무렵 에밀

졸라, 발자크 등을 읽으며 “인

간과 사회에 대한 냉정한 관찰,

분석”에 더해 “프랑스에서 받

은 모든 영향들이 종합되는 기

분을 받았다”고 했다. 에밀 졸

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그의 영화 '박쥐'(2009)에 영감

을 주기도 했다.

박 감독이 유년 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영화도 프랑스 영

화 ‘나의 청춘 마리안느’(1955)

였다. 한 기숙학교 남학생과 고

성에 사는 소녀의 순수한 청춘

로맨스다. “그렇게 아름다운 영 화를 보고 영향을 받은 사람이 왜 이따위 영화를 만드느냐라 는 말을 할까봐 여태까지 숨기 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야 고백 한다”고 박 감독은 털어놨다. 박 감독은 이제 자신이 프랑 스 젊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만이 남 았다”고 답사를 마쳤다. 코망되르를 받은 한국인은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 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 명훈, 2025년 5월 소프라노 조 수미에 이어 박찬욱 감독이 네 번째다.

쇼가 끝난 뒤 무대인사를 하는 알레산드로 미켈레. (왼쪽) 발렌티노

지난 3월 12일 저녁(현지시

간) 로마 팔라초 바르베리니에

서 열린 발렌티노(Valentino)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쇼가 끝

난 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

레산드로 미켈레와 전 세계 기

자단이 만나는 ‘프레스 모먼트’

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발렌티노의 주요

인사들과 쇼에 참석했던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콜맨 도밍고, 미국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맹

키스 등 많은 사람이 모여 그를

둘러싸고 인사와 축하의 메시

지를 전했다. 미켈레는 따로 이

자리에서 이번 쇼의 철학적 배

경과 창립자의 유산을 재해석

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다

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쇼 장소로 로마의 팔라초 바

르베리니를 선택한 특별한 이

유가 있습니까.

“이곳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

척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무엇

보다 두 명의 위대한 건축가가

설계한 서로 다른 성격의 계단

이 공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입

니다. 한쪽에는 지안 로렌조 베

르니니의 역동적인 구조가 만

들어내는 ‘혼돈의 미학’이, 다

른 한쪽에는 프란체스코 보로

미니가 구현한 ‘이성적 질서’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 사이

에서 긴장과 대화를 만들어내 는 것, 그것이 바로 이번 작업

의 핵심이기도 해 이곳을 선택 했습니다.”

-쇼 노트에서는 ‘어둠’을 언 급했는데, 오늘 런웨이에서 보

여준 색감은 매우 강렬했습니

다. 어떤 의도였나요.

“제가 말한 어둠은 단순히 우

울한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

다. 빛을 만들어내기 위해 반

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로마에서 살아오며 체득한 일

종의 감각이기도 합니다. 빛나

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어둠을

지나야 하죠. 이번 컬렉션은 타

이틀처럼 하나의 ‘거대한 간섭’

이 되길 바랐습니다. 서로 다

른 요소들이 충돌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공

존하는 상태를 보여주고 싶었 습니다.”

-‘발렌티노 레드’라는 상징적

컬러가 작업 방식에 영향을 미

쳤습니까.

“브랜드마다 고유한 코드가

있는데, 발렌티노에서는 이 강

렬한 레드가 그 역할을 합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를

그래서 항상 레드 드레스를 컬

렉션에 포함시키려 노력합니다.

그것은 생명과 풍요를 상징하

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발렌

티노 가라바니의 대담하고 세

련된 색채 조합에 나만의 집요 한 디테일을 더하고, 그의 정교 한 실루엣을 결합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서 1980

년대의 향수가 짙게 느껴집니

다. 그 시대의 의미는 무엇입 니까.

“1980년대는 긍정과 광채, 문 화적 풍요가 넘치던 믿기 힘든

시대였습니다. 당시 십 대였던

저는 그 시절을 매우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로마는 정말 매력 적인 도시였고, 사람들은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 라봤죠. 특히 당시 여성들은 자 신의 존재와 신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제 어머 니 역시 자신의 몸과 아우라 를 스스로 통제하는 분이셨습 니다. 창립자인 발렌티노 가라 바니 역시 이러한 여성의 주체 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 각합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추구 했던 여성상을 어떻게 재해석 했습니까.

“그는 주름과 드레이핑을 다 루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 으로 여성에게 힘을 부여했습 니다. 어쩌면 그는 의식하지 못 했을 수도 있지만, 그 작업은 여성을 세상의 중심에 두는 ‘여 신적 존재’의 개념을 구축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생각하 는 패션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이번 컬렉션은 권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나 돈의 힘이 아닙니다. 바로 ‘자유의 힘’이죠.

“여기가 빨간 머리 앤이 살던

곳이에요?”

초록 지붕 집 앞에 선 여행자

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당돌했

던 소녀 앤이 창밖을 바라보며

꿈을 키웠을 법한 집과 들판은

이곳이 소설의 배경지라는 사실

을 단번에 떠올리게 한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앤의 세계를

길어 올린 곳이 바로 캐나다 동

부의 작은 섬, PEI(프린스 에드

워드 아일랜드)다. 이곳에는 책

장을 넘기며 상상했던 장면들이

여전히 해안과 들판 위에 남아

있다. 붉은 토양의 해안선, 끝없

이 이어지는 초록 들판, 바다를

향해 열린 전망대와 캐번디시의

고요한 길은 소설 속 문장을 실

제 풍경으로 바꾼다. PEI 여행

은 문학의 기억에서 출발해 섬

의 바람과 해안, 미식과 휴식으

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PEI, 문학이 풍경이 되는 섬

PEI는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 이지만 캐나다 역사에 있어

서 가장 의미가 있는 주이기도

하다. 1864년 9월 샬롯타운 회의

가 열려 캐나다 연방 결성의 기

초가 마련되었다. 주도인 샬롯

타운은 ‘캐나다 연방의 탄생지’

라고 불리며 PEI의 정식 명칭

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 이

름에서 비롯됐다. 낮은 언덕과

농장, 초록 들판이 섬 안에 촘

촘히 이어지고, 해안으로 나가

면 붉은 토양이 만든 절벽과 바

다가 맞닿는다. 이곳에 서면 어

느새 ‘빨간 머리 앤’ 속으로 들

어온 듯하다. 앤이 사랑했을 법

한 길과 들판, 창밖으로 바라봤

을 법한 바다, 소설 속 문장을

떠올리게 하는 해안선이 그대

로 남아 있다. PEI가 오래 기억

되는 이유는 소설의 배경지라는

이름만이 아니라, 책 속 장면과

현실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겹쳐

지는 데 있다.

책장을 넘어 만나는 초록 지

붕 집

‘빨간 머리 앤’을 따라 PEI

에 왔다면, 캐번디시의 초록 지

붕 집은 지나칠 수 없는 장소

다. 이 집은 작가 루시 모드 몽

고메리가 살던 곳은 아니다. 친

척인 맥닐 가족의 농가로, 몽고

메리가 소설 속 초록 지붕 집을

그려내는 데 영감을 받은 공간

이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앤과

마릴라, 매슈가 실제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처럼 느껴진다. 방

과 부엌, 정원, 산책로는 소설의

시대적 분위기와 작품 속 이미

지를 살려 세밀하게 꾸며져 있

다. 현장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작은 공연도 열린다. 앤과 다이

애나, 길버트가 소설 속 장면을

즉석에서 연출하고, 여행자와

함께 사진을 남긴다. 책으로 읽

었던 장면이 눈앞의 공간과 사 람, 목소리로 살아나는 순간이 다. 초록 지붕 집은 단순한 전 시 공간이 아니라, 앤의 세계를

직접 걸어보고 체험하는 장소에 가깝다.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는 ‘빨

지붕 집이 앤의 세계를 걷는 시간이라면, ‘빨간 머리

앤’ 뮤지컬은 그 이야기를 무

대 위에서 다시 만나는 경험이 다. 소설의 배경이 된 PEI에서

앤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본다는

점은 다른 도시의 극장 관람과

다르다. 책으로 읽었던 장면이

노래와 대사, 배우들의 움직임

으로 살아나고, 여행자는 자신

이 하루 동안 걸었던 섬의 풍경

을 무대 위 장면과 자연스럽게

겹쳐 보게 된다. 공연은 샬럿타

운의 컨페더레이션 예술센터에

서 열린다. 배우들의 연기와 라

이브 오케스트라가 더해지며 앤

의 성장과 웃음, 상상력이 한층

생생하게 전달된다. 소설을 좋

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오래된 기

억을 다시 꺼내는 시간이고, 작

품을 잘 모르는 이에게도 PEI

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문이 된

다. 관람은 일정과 인원 조건에 따라 진행된다.

바다낚시와 랍스터, PEI의 맛 책 속 풍경을 지나면 바다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북쪽 해안

에서는 날씨와 현지 여건이 맞 을 경우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시 도구가 준비된 배에 올라 바다로 나가면, 멀리서 바 라보던 대서양은 직접 체험하는 풍경이 된다. 갓 잡은 생선을

맛보는 경험은 PEI의 바다를

오래 기억하게 만든다. 미식도 이 여정의 큰 즐거움이다. PEI

는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랍스터는 여행자들이 기대 하는 대표 음식이다. 차가운 바 다에서 자란 랍스터는 단단한 식감과 깊은 맛으로 섬의 풍토

를 그대로 전한다. 바다를 보고, 바다로 나가고, 그 바다에서 난 음식을 맛보는 시간은 PEI 여 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체 류와 체험의 기억으로 바꾼다.

PEI에서 대서양까지 이어지

는 캐나다 동부 여행

캐나다 동부를 더 다채롭 게 만나고 싶다면 ‘파란여행’의 PEI & 대서양 일주[6박 7일]는 좋은 선택이 된다. 캐나다 동부 5개 주(온타리오, 퀘벡, 뉴브론 즈윅, PEI, 노바스코샤)를 아우 르는 여름 시즌 한정 상품으로, ‘빨간 머리 앤’의 섬 PEI를 비롯 해 대서양 연안, 토론토 동쪽으 로 올드퀘벡을 포함한 모든 주 요 관광지를 함께 담았다. 특히 PEI에서는 동일 리조트 2박 일 정으로 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캐번디시와 샬롯 타운 등 주요 관광지를 여유롭 게 둘러보고, 대서양의 해안 풍 경과 바다 체험, 지역 미식까지 한 흐름 안에서 즐길 수 있다. ' 파란여행'은 약 3800㎞에 이르 는 장거리 구간을 최신형 56인 승 코치 버스로 이동해 안전성 과 편안함을 높였다. 철저한 동 선 점검을 통한 최적의 이동 시 간 분배로 기획된 이 여정은 캐 나다 동부 여행의 정점이자 여 름여행의 꽃이라 부를 만하다.

·대표전화 : (416)223-7767 홈페이지 : www.parantours.com ·카카오톡 : 파란여행 ·인스타그램 : @parantours 페이스북 : parancanada

대지 (Feet)

■ 대지면적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원한다

면?: 줄리에타 (Giulietta)

"무엇을 주문해도 실패가 없 는 곳입니다. 음식 걱정 없이 오직 데이트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죠. 특히 이곳의 피자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주소: 972 College St.

기념일에 어울리는 최고의 파

인다이닝: 알로 (Alo)

"토론토 최고의 레스토랑이라 고 생각합니다. 최근 리노베이

션을 마쳤다고 하는데, 새로운

메뉴를 확인하러 조만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소: 163 Spadina Ave.

파스타가 예술인 요즘 '최애'

장소: 릴리아나 (Liliana)

"최근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

는데 모든 메뉴가 훌륭했습니

다. 특히 파스타는 단연 돋보이

는 맛이었습니다."

주소: 1198 Queen St. W.

디저트가 맛있는 색다른 중식

당: 서니스 차이니스 (Sunnys Chinese)

"홍콩 스타일 프렌치토스트를

꼭 드셔보세요. 검은깨 페이스트

가 들어가 너무 달지 않으면서

도 풍미가 깊어 토론토에서 보

[Unsplash @Jason Hafso]

토론토 미쉐린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이자 20년 넘게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지 (George)'. 이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로렌조 로세토(Lorenzo Loseto) 이그제큐티브 셰프는 쉬는 날 어디에서 식사를 할까요? 그가 직접 공개한 '단골 맛집'을 테마별로 정리했다.

기 드문 독특한 디저트입니다."

주소: 60 Kensington Ave.

심플하지만 완벽한 점심 식

사: 도나스 (Donna’s)

"단순하지만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점심 식사

를 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

소는 없습니다."

주소: 827 Lansdowne Ave.

동네의 숨겨진 보석 같은 식

당: 디 에이스 (The Ace)

"론서스베일즈에 위치한 아주

멋진 장소입니다. 작지만 독특 한 메뉴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듭 니다."

주소: 231A Roncesvalles

자꾸만 다시 찾게 되는 마 성의 디저트: 푸투라 그라니타 + 젤라토 (Futura Granita + Gelato)

"예약제는 아니지만 정말 자 주 가는 곳입니다. 젤라토 맛이 훌륭하고, 특히 그라니타 시즌

이 오면 이곳보다 잘하는 집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주소: 964 St Clair Ave. W.

최근 맛본 최고의 한 끼: 바 수고 (Bar Sugo)

"모든 음식이 일관되게 훌륭합 니다. 지난번 방문 때 먹었던 피 자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소: 1279 Bloor St. W.

주말 아침, 활기를 불어넣 는 딤섬: 펄 하버프론트 (Pearl Harbourfront)

"하버프론트의 전경을 보며 즐기는 딤섬은 최고죠. 소고기 쌀 전병(Beef Rice Rolls)과 새 우 케이크는 빠지지 않고 주문 하는 메뉴입니다."

주소: 207 Queens Quay W. 전문가가 인정하는 로컬 베 이커리: 포르노 쿨투라 (Forno Cultura) "이곳의 쿠키와 비스코티는

주소: various locations (킹 웨스트 등 다수)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최 강 버거: 엘리야스 오토매 틱 플레임 브로일드 (Elijah’s Automatic Flame Broiled)

"버거 맛이 정말 탁월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골 든 스테이트'이며, 곁들여 먹는 어니언 링도 강력 추천합니다." 주소: 821 The Queensway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의 셰 프가 꼽은 리스트답게, 화려한 파 인다이닝부터 시장통의 국수집까 지 미식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습

Ave.

(양념갈비2lb+양념불고기2lb+ 양념돼지2lb+양념BBQ치킨2lb, 각 1팩씩 총 4팩)

(양념갈비4lb+양념돼지5lb, 각 1팩씩 총 2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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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2호 캐나다 한국인 by Korea Daily Toront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