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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0호 캐나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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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중앙일보배 오픈 탁구대회 개최 5p

2월 28일(토) 토론토 소망교회 체육관

캐나다 “기후 재난에 폭등하는 주택 보험료” 7p

물가상승률 앞질러

“당첨금부터 유산까지” 10p

캐나다 국세청이 안가져가는 ‘돈’

“월세도 벅찬데 등록금까지” 35p

토론토 대학생들, ‘부채의 늪’ 우려

중국인 유학생 노린 ‘가짜 공안’ 사기 기승 36p

요크 경찰, 20대 남성 수배

레이디 두아

온타리오 “차 지붕 위 눈 폭탄 방치 시 고액 과태료” 40p

운전자 제설 의무화...

“내가 신세경 실제 모델” 52p

北미녀 종업원, 목숨 건 ‘사랑의 탈출’

관련기사 51면

밤만 되면 남녀 뒤섞여 댄스 59p

헌팅거리 된 세계문화유산 두얼굴

청담 명품거리 한복판서 女시신 베일 속 '사라킴' 쓰린 추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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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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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0호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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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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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제 1290호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주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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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중앙일보배 오픈 탁구대회 개최 2월 28일(토) 토론토 소망교회 체육관

중앙일보 디자인팀

토론토 한인 동포사회의 대표 생활체육 행사인 ‘제29회 중앙 일보배 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2월 28일(토) 오전 9시, 토론토 소망교회 체육관(81 Curlew Dr. North York)에서 열린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대회 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생활체육 축제로, 일 반부와 시니어부, 릴레이게임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한 인 사회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 운 관심이 기대된다.

♠일반부·시 니어부·릴레 이게임 등 다 채로운 경기 구성 경기 종목 은 ▲일반부 ▲시니어부 ▲릴레이게임 으로 나뉜다. ▶ 일반부 ·단체전(1, 2부) ·오픈 챔피언부 (복식 1, 2부) ·단식(1, 2부) ·복식(1, 2부) ▶ 시니어부 ·단체전(1, 2부) ·오픈 챔피언부 (혼합복식) ·단식(1·2·3부) ·복식(1, 2부) ·혼합복식(1, 2부) ·시니어부 참가 기준은 남성 65세 이상, 여성 60세 이상이 며, 참가자는 신분증(ID)을 지참 해야 한다. ▶ 릴레이게임

·남자 2명, ·여자 2명이 한 팀 을 이뤄 출전한다. ♠참가비 및 접수 안내 참가비는 단식 30달러, 복식 50달러, 단체전 120달러, 릴레이 게임 80달러다. 점심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경기 종료 후 저녁식사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 도 증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월 28일(토) 오 전 8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 한다. ♠트로피 및 상품 시상 시상은 단체전, 릴레이게임, 개 인전 단식 및 복식 우승·준우승 팀(또는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 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토론토 중앙일보 가 주최하고, 시니어 웰빙 스포 츠 클럽과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소망탁구회가 주관한다. ♠문의

온타리오 ‘블루박스 블루박스’’비용전액기업전가 중소 소매업체 “수억 원대 청구서에 도산 위기” 온타리오주가 주거용 재활용 프로그램의 운영 및 재정적 책 임을 지자체에서 생산자(기업) 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지역 중 소 기업들이 유례없는 '비용 폭 탄'을 맞고 있다. 과거 지자체 와 기업이 절반씩 부담하던 방 식에서 기업이 100%를 책임지 는 구조로 바뀌자, 일부 업체들 은 연간 수억 원에 달하는 추 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대출 까지 받는 실정이다. 윈저 지역에서 3대째 가구 점 체인을 운영 중인 '테퍼먼 (Tepperman’s)'의 앤드류 테퍼 먼 회장은 최근 온타리오주 재 활용 관리 기구로부터 70만 달 러(약 7억 원)가 넘는 청구서를 받았다. 제도 변경 전 연간 4만 ~7만 달러 수준이던 분담금이 단숨에 10배 가까이 뛴 것이다. 테퍼먼 회장은 "우리 같은 가족 경영 기업에 이 정도 금액은 치명적"이라며 "재활용 비용을 내기 위해 돈을 빌리고 이자까 지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도저 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 다. 그는 아직 이 비용을 상품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수 익성 악화로 인해 한계점에 다

다랐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소매위원회(RCC)는 올 해 온타리오 블루박스 프로그램 운영 총 비용이 8억 5,000만 달 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 다. 이는 모든 지자체가 비용을 분담하던 2022년의 1억 7,2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5배 폭증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고인플레이 션 △인력 부족 △공급망 병목 현상과 더불어, 민간 관리 기구 (PRO)로의 급격한 전환 과정에 서 발생한 비효율성을 꼽고 있 다. 특히 종이나 유리보다 가볍 지만 재활용이 까다로운 플라스 틱 사용이 늘어난 것도 처리 단 가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소위 '무임승차 (Free-riders)' 기업들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소매위원회의 마이클 자바네 부회장은 "2022 년 이후 생산자 비용이 500% 급증한 것은 재활용 효율이 좋 아져서가 아니라, 규정을 지키 지 않는 기업들의 몫을 성실 한 기업들이 대신 떠안고 있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 제로 재활용 대상 포장재의 보

고 중량이 갑자기 35%나 감소 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 착되고 있지만, 규제 기관인 RPRA(Resource Productivity and Recovery Authority)의 조 사는 소규모 업체에 집중되어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이다.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기 업이 재활용 비용을 전액 부담 하게 하는 것은 환경적으로 올 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이번 온타리오주의 급 격한 전환은 '속도 조절'과 '공 정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 를 놓쳤다. 테퍼먼 가구점의 사 례처럼 대기업과 중소 지역 소 매업체에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 는 것은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 들 수 있다. 또한,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결국 이를 소비자 가 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으며, 이 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이 어져 온타리오 주민 모두의 부 담이 된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 무임승차' 기업에 대한 강력한 집행력을 보여주고, 중소상공인 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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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탁구 협의회 ·회장: 동덕명 647-779-7300 ·부회장: 김미숙 647-668-2302 / 김성국 416-898-1249 ·총무: 박상정 647-458-5820 / 유종일 416-876-5202 / 강수창 647-527-9539

한편, SWSC 탁구교실은 월· 수·금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 지, 화·목 오후 6시 30분부터 9 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회

제41차 정기총회 성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회 제41차 정기총회 단체사진. 사진제공=박정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지회장 고희철)는 지 난 2월 24일(화) 오전 11시 토 론토 사리원 2층 홀에서 제41 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6 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총회는 성원보고를 시 작으로 엄숙한 국민의례가 진 행되었으며, 향군가 제창과 ‘향 군의 다짐’을 통해 재향군인으 로서의 사명과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포상 순서에서는 본회 장 표창에 송기실 이사가, 지회 장 표창에 이선영 부회장이 각 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은희 여성회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되며 향군 여성회의 본격 적인 출범을 알렸다. 고희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 해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기 념식과 봉사 활동, 지역사회 행 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 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6·25전쟁 추 념식을 비롯한 주요 국가기념 행사와 지역사회 연대 활동에 향군이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 야 한다”며, “특히 새롭게 출범 하는 향군 여성회가 조직의 새 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 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고 지회장은 또 “재향군인회 의 존재 이유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 보 의식 함양에 있다”며,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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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와 함께하는 열린 향군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는 “부임 이후 처음 참 석한 단체 공식 행사가 바로 향군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재향 군인회의 전통과 역할에 경의 를 표했다. 김 총영사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재향군 인 여러분의 노고는 오늘의 대 한민국과 해외 동포 사회를 지 탱하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2026년도 6·25전쟁 추념식을 비롯한 주요 기념 행사에도 총 영사관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 동포 사회의 단 합과 세대 간 연계를 위해 향 군이 구심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 소 개와 단체사진 촬영 후 오찬 이 이어졌으며, 1부 공식 행사 를 마친 뒤 2부에서는 회무 보 고와 안건 심의가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 회원들은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 방향, 조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제41차 정기총회를 통해 대한 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 회는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여성회 출범 등 조직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 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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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종합

제 1290호

CANADIAN KOREAN TIMES

2025년 2월 26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세무] 2025년도 세금 보고 시작...

를 초과하는 경우 15%의 환수 세(Recovery Tax)가 부과된 다. 특히 75세 이상이면서 소득 이 약 15만 8,000달러를 넘으면 OAS 수령 자격이 정지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소득 관리가 필요하다.

‘심플파일’ 도입과 세율 인하로 환급액 늘어날까? 연방정부,최저소득세율14.5%로인하및개인기본공제액(BPA)16,129달러로상향 저소득층대상자동신고서비스‘심플파일(SimpleFile)’3월9일런칭...복지혜택누락방지 RRSP한도32,490달러로증액및OAS환수기점93,454달러로조정...4월30일마감주의해야 2025년 귀속분 소득세 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캐나다 납 세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이번 시즌은 세율 인 하와 공제 범위 확대,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획기적인 자 동 신고 시스템 도입 등 작년보 다 유리해진 조건들이 많아 세 금 환급액이 다소 늘어날 전망 이다. 세율 인하와 기본 공제 확 대.“더 벌어도 세금은 덜 낸다” 이번 세금 보고에서 가장 눈 에 띄는 변화는 실질적인 세금 부담 완화다. 연방 정부는 최저 소득 구간 (첫 $57,375까지)의 세율을 기 존 15%에서 14.5%로 낮추었다. 또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 는 소득 기준인 '기본 개인 금 액(BPA)'을 기존 15,705달러에서 16,129달러로 올렸다. 연 소득

17만 7,882달러 이하인 대다수 납세자는 이 혜택을 온전히 누 릴 수 있어, 결과적으로 환급액 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효 과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플파일(SimpleFile)’의 데 뷔. 복지 혜택, 이제 놓치지 마 세요 국세청(CRA)은 오는 3월 9 일부터 저소득층 및 단순 소득 자를 위한 자동 세무 신고 서 비스 '심플파일'을 시행한다.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아 캐나 다 아동 수당(CCB)이나 GST/ HST 환급금 등 정당한 복지 혜택을 놓치는 사례를 막기 위 한 조치다. 대상자는 간단한 질 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 터는 종이 서류 패키지가 우편 으로 자동 발송되지 않으므로, 수기 신고를 선호하는 납세자

[Unsplash @Jakub Zerdzicki]

는 직접 온라인에서 출력하거 나 전화로 요청해야 함에 유의 해야 한다. 노후 연금(OAS) 및 RRSP 한도 조정. 고소득자 ‘환수’ 주 의보 은퇴자와 자산 관리자들은

변경된 한도액을 꼼꼼히 살펴 야 한다. 2025년 귀속분 RRSP 최대 납입 한도는 32,490달러 로 전년 대비 930달러 늘어났 으며, 이번 3월 2일까지 납입 해야 작년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반면, 노후 연금(OAS) 수령자 중 소득이 93,454달러

중앙일보 문화센터 연필 스케치/아크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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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세법 속 ‘실익’ 챙 기기, 이제는 전략이다 이번 세무 시즌의 핵심은 '포 용성'과 '정밀함'이다. 새롭게 도입된 심플파일 서 비스는 그동안 행정적 어려움 으로 정부 보조금의 사각지대 에 있던 취약 계층에게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일반 납세자들에게는 촘촘해진 소득 구간과 변동된 공제액이 오히 려 혼란을 줄 수 있다. 특히 4월 30일이라는 마감 기한은 단순한 날짜 이상이다. 하루라도 늦으면 미납 세액의 5%라는 가혹한 벌금이 부과된 다. 자영업자의 경우 신고 기 한은 6월 15일까지 연장되지만, 세금 납부 자체는 일반인과 동 일하게 4월 30일까지 마쳐야 한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시즌은 세율이 소폭 인하 된 만큼, RRSP 추가 납입이나 각종 비과세 혜택을 전략적으 로 활용해 환급액을 극대화하 는 '지혜로운 신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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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후 재난에 폭등하는 주택 보험료” 물가상승률 앞질러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 상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캐나 다 주택 보험 시장의 안전망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보험사 들은 생존을 위해 보험료를 대 폭 올리는 한편, 위험 지역에 대한 보장 범위를 축소하는 방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94억 달러의 충격”, 역대 최악의 기상 재해에 보험사들 ‘방어막’ 구축 지난 2024년은 캐나다 보험 업계에 '재앙의 해'로 기록됐다. 캘거리 우박 폭풍(28억 달러), 재스퍼 산불(8억 8천만 달러), 토론토 및 퀘벡 홍수 등 단 네 건의 대형 사건으로만 70억 달 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연간 전체 손실액은 94억 달러 에 육박했다. 이는 1980년대 연 평균 2건에 불과했던 대형 재 난이 최근 5년 사이 연평균 15 건으로 급증한 결과다. 이에 TD 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

은 기상 재해 위험이 높은 지 역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줄이 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 로 사업을 재편하는 '리스크 관 리'에 돌입했다. 치솟는 자기부담금과 사라 지는 홍수 보장, “내 집 보호가 어렵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가혹하다. 보험사들은 우박이나 홍수 같은 특정 위험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1만 달러 이상으 로 올리거나, 아예 보장 항목에 서 제외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전체 가구의 약 10%인 150만 가구가 홍수 보험 가입이 불가 능한 상태며, 가입이 가능하더 라도 연간 보험료가 최대 1만 5천 달러까지 추가될 수 있다.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 BC주 의 저지대 주택들은 오래된 하 수 시스템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보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26년에도 계속될 ‘보험료 인상’, 사회적 회복탄력성 구축 이 유일한 해법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 년부터 2025년 사이 주택 보험 료는 평균 31% 상승해 전체 물 가 상승률(15%)을 두 배 이 상 앞질렀다. 특히 기상 피해 가 집중된 BC주와 알베르타주 는 각각 68%, 58%라는 경이적 인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 은 이러한 추세가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 다 보험국(IBC)은 "이제는 사 후 대응보다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며, 홍수 위험 지역의 신 규 주택 건설을 중단하고 우박 이나 산불에 강한 자재로 집을 짓는 등 국가 차원의 '기후 회 복탄력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험료 폭등은 시작일 뿐,

[Unsplash @Aaron Sousa]

‘기후 양극화’ 대비해야 과거 1998년 퀘벡 아이스 스 톰이나 2016년 포트 머레이 산 불이 '예외적인 재난'이었다면, 이제 94억 달러 규모의 손실은 새로운 상수가 되었다. 보험사 들이 고위험 지역의 노출을 줄 이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경제적 선택이지만, 그 대가는 고스란히 서민 주택 소유자들 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토론토 GTA 지역의 노후화된 인프라와 급격한 도 시화는 홍수 피해를 키우는 주범이다. 보험료가 오르는 것

을 넘어 '보험 가입 자체가 거 절'되는 상황이 오면 부동산 가치 하락은 물론 주거 안정 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정 부가 추진 중인 '국가 홍수 보 험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과 더불어, 개별 가정에서도 역류 방지 밸브 설치나 지붕 보강 등 스스로 위험을 낮추는 노 력이 필요하다. 결국 기후 위 기 시대의 보험은 더 이상 '당 연한 권리'가 아니라, 철저한 대비를 마친 이들만 누릴 수 있는 '비싼 선택지'가 되어가 고 있다

캐나다 적자확대속 ‘증세압박’ 현실화되나 물가부담정책과충돌 정부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 는 가운데, ‘생활비 부담 완화’ 기조와 증세 가능성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재정 적자가 확대되는 상황 에서 세입 확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방·주정부 적자 동시 확대, 지출 압박 가중 캐나다 경제학자 잭 민츠는 최근 기고에서 연방정부의 확 장 재정이 결국 세금 인상 압력 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 다. 현재 연방정부의 예상 적자 는 783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 에 식료품·생필품 지원 프로그 램(캐나다 식료품 및 필수품 지 원금)과 전기차(EV) 구매 보조 금 부활, 충전 인프라 투자 등 이 추가되며 수년간 수십억 달 러의 재정 지출이 예정돼 있다.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의 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 미국 관세로 피해를 본 산업 지원, 대형 프로젝트 보조 금 등도 향후 재정 부담 요인

으로 꼽힌다. 연방 부채 증가에 따라 이자 비용도 늘어, 내년도 부채 이자 비용은 610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캐나다 보건 이 전금(Canada Health Transfer)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정부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올해 예상되는 주정부 적 자 총액은 약 500억 달러다. 의 료·교육·인프라 지출 요구가 계 속되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안 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해지는 구조다. 가계 지출 1위는 ‘세금’, 생활 비 정책과의 간극 통계청 2023년 가계 조사에 따르면 평균 가구의 연간 지출 은 약 10만8천 달러다. 이 가운 데 소득세만 평균 2만3,681달러 로 전체 지출의 약 22%를 차 지한다. 여기에 판매세, 재산세, 급여세, 각종 소비세까지 포함 하면 세금 부담은 전체 소비의 약 40% 수준에 이른다. 주거비(2만4,671달러), 식료품 (1만2,045달러), 교통비(1만2,070 달러) 등 주요 항목보다 세금이

실질적 최대 지출 항목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토론토의 경우, 올리비아 차우 시장 재임 기간 동안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주거용 재산세가 누 적 19.6% 인상됐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2.2%의 일부 완화 조치가 제시됐지만, 지방세 부담 확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세금 구조 속에서 물가 안정을 전면에 내세운 정 책 기조와 재정 현실 사이에는 구조적 긴장이 존재한다는 지 적이다. 증세냐 구조조정이냐, 성장 과 재정의 균형 최근 일부 세율 인하 조치 도 있었다. 연방정부는 최저 소 득구간 세율을 15%에서 14%로 낮췄고, 앨버타주는 저소득 구 간 세율을 8%로 인하했다. 탄 소세와 일부 사치세도 폐지됐 다. 그러나 고용보험(EI), 캐나 다연금(CPP) 보험료, 재산세 등 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세율 조 정이 아니라 경제 성장에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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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Amol Tyagi]

는 영향을 고려한 구조적 접근 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계세율 이 높을수록 노동과 저축 유인 이 약화될 수 있고, 복잡한 기 업 세제와 산업별 보조금은 성 장 산업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는 분석이다. 저소득층 근로 장려 혜택 확 대는 노동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언급된다. 반면 소비 보조 중심의 정책은 노동 공급 유인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 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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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적자가 누적되는 가운 데 세입 확충 압력은 점차 커질 수 있다. 다만 증세가 단기적 재정 보완 수단으로 활용될 경 우, 생활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방향과 충돌할 여지도 있다. 지출 확대와 성장 촉진, 그리 고 세금 부담 사이에서 어떤 균 형점을 찾을 것인지가 향후 재 정 정책의 핵심 변수로 읽힌다. 유권자의 판단 역시 그 과정에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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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이자 받기도 전에 세금부터? "현금수령전이라도 매년 신고해야" 연방법원, "미지급 상태라도 발생한(Accrued) 이자는 매년 과세 대상"이라고 판결 세금 체납으로 인한 '할부 이자' 부과는 정당하며, 국세청의 구제 거부 역시 합리적 GIC 만기 시 한꺼번에 이자를 받는 '복리형'이라도 매년 T5 슬립 통해 세금 발생 지난주 캐나다 연방법원은 2022년도 세금 문제로 국세청 (CRA)과 소송을 벌인 한 납세 자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납세자는 만기 시에만 이자를 받는 GIC에 투자했 는데, 국세청이 이자를 받지 도 않은 상태에서 '분할 세금 (Instalment)'을 내지 않았다며 이자를 부과한 것이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소득세법에 따라 GIC 이자는 현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발 생한 연도마다 과세 대상이 된 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국세청 의 손을 들어주었다. "가상 소득일 뿐" 항변했지 만, 국세청의 '할부 통보' 무시 가 화근 사건의 발단은 해당 납세자 가 2022년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할부 납부 안내문'을 무시하면

[Unsplash @towfiqu-barbhuiya]

서 시작되었다. 국세청은 연간 세액이 3,000달러를 초과할 것 으로 예상되는 납세자에게 분 기별로 세금을 미리 내라고 안 내한다. 이 납세자는 "아직 받 지도 않은 '가상의 이자 소득' 에 대해 미리 세금을 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2023년 세금 신 고 시 9,127달러의 미납액이 발 생했고, 국세청은 이에 대해 할 부 이자와 연체료를 부과했다. 납세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두 차례나 구제 신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하자 법원으로 향 했다.

법원의 냉정한 판단, "법을 몰랐던 것은 면제 사유 안 돼" 재판부는 납세자가 스스로 변론을 준비한 점은 높게 평 가하면서도, 법리적 오류는 없 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 따르 면, 비등록 계좌에 보유한 1년 이상의 GIC는 이자가 매년 재 투자되는 방식이라도 발행일을 기준으로 매년 세금 신고를 해 야 한다. 은행이 발행하는 T5 슬립에 는 실제 지급된 이자뿐만 아니 라 누적된 이자도 포함된다. 판 사는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충 분한 안내문을 보냈으며, 의문 이 있었다면 국세청에 직접 문 의했어야 한다"며, 납세자의 이 해 부족이 국세청의 과실이나 구제 사유가 될 수 없음을 분 명히 했다. GIC 투자의 함정, '현금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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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과 '세금 시차'를 계산하라 이번 판결은 GIC 투자자들 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준다. 많은 사람이 만기 시 목돈을 받을 때 세금을 내면 된다고 착각하지만, 국세청의 시계는 매년 돌아간다. 특히 고금리 시 대에 고액을 GIC에 예치한 경 우, 당장 손에 들어오는 현금은 없는데 내야 할 세금만 수천 달러에 달해 '현금 흐름(Cash flow)'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만 약 1년 이상의 장기 GIC를 선 택했다면, 매년 2월 발행되는 T5 슬립 을 확인하고 예상 세액이 3,000 달러를 넘는지 미리 체크해야 한다. "돈을 못 받았으니 세금 도 나중에 내겠다"는 논리는 캐 나다 국세청 통하지 않으며, 자 칫하면 이번 사례처럼 원금보 다 더 아까운 '이자 벌금'만 물 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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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07

총선전후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 호소

여호수아의 생애

어느 새벽기도회 때 여호 수아서에 대한 QT를 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되기를 두려워한 연약한(?) 여호수 아를 봤으나 그는 용장으로 지도자로 끝까지 사역을 감 당했으며 그에게 주어진 몫 도 헌신한 삶에 비해 목초지 도 아닌 산지를 받았으나 불 평 한 마디 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나와 내 집은 여 호와를 섬기겠노라 하고 삶 을 끝맺었다. 나는 대단한 생애를 살았다고 감히 그를 말해보았다. 어느 새벽 담임 목사님은 여호수아에 대해 또 다른 표

현을 했다. 사람이 태어나 면 성을 가지고 이름을 짓 지만 예전에는 성이 없었기 에 단지 누구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여호수아는 눈의 아 들(1:1)이었다. 그러나 그의 삶의 마지막을 성경은 뭐 라고 정의하는가?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24:29)이라고 하시니 그는 인간 아무개의 아들만 아니라 여호와의 종 의 칭호를 얻은 것이다. 여 호와의 종. 그렇다면 나는? 나는 김 장로의 아들로 태어나 지금 껏 살아왔다. 그렇다면 나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 김 목사 는 여호와의 종이었다 할까? 내 소원은 그렇다 해도 과연 세상은 아니라 성도들은? 아 니라 하나님은 나의 종이었 다고 하실까? 호칭은 목사니 주의 종이라 하겠지만 과연 여호수아에게 주어졌던 그 칭호가 내게도? 나만 아니라 모든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에 게도 그런 칭호가 주어질까?

그녀에게 4년형을 선고했다. 시딕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람주의 폭력 증가 및 샤리아법 전국 시행 가능성 이유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이 2 월 12일 총선을 전후해 극심 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슬람주의 폭력 증가와 전국 적인 샤리아법 시행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소수종교 공동체 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 다는 것이다. 2024년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전 총리가 축출된 이 후 기독교인들의 상황은 급격 히 악화됐다. 하시나는 15년간 권위주의적 통치와 부패·특혜 의혹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동 시에 이슬람주의 세력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며 소수 종교 공동체를 일정 부분 보호 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몰락 이후 기독교인과 힌두교인, 특히 이슬람에서 개 종한 이들이 폭력의 주요 표적 이 되고 있다. 한 지역 목사는 "기독교인들 은 지금 두려움 속에 살고 있 다. 하시나가 축출됐을 때 많 은 교회가 공격받고 파괴됐으 며, 기독교인들의 집도 피해를

김 경 진 목사

▲이웃에게 굴욕을 당하는 방글라데시 기독교인의 모습을 재구성한 장면. ⓒ오 픈도어

입었다. 그 이후 폭력이 증가 했고, 우리 국민들 사이에 두 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 는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하 나님의 보호를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신 땅에 서 평화롭게 살고, 평등한 시 민으로 대우받고 싶다"고 호소 했다. 또 다른 기독교인 개종자는 " 기독교인들은 종종 하시나가 이끄는 아와미 연맹의 지지자

로 여겨져 공격받는다"고 증 언했다.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BNP와 이슬람주의 정당 대표 들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을 받 았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불안 은 영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튤립 시딕(Tulip Siddiq) 전 노동부 장관은 이모 하시나와 의 관계와 관련된 부패 의혹 으로 사임했으며, 방글라데시 법원은 부재자 재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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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비판한 인권 변호사 부부 징역 17년 국제사회, 강력 규탄 파키스탄의 저명한 인권 변호 사 이만 마자리(Imaan Mazari) 와 하디 알리 차타(Hadi Ali Chattha) 부부가 국가 기관을 비판하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혐의로 각각 징역 17년 과 거액의 벌금을 선고받자, 국 제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 션 법원은 지난 1월 두 사람에 게 전자범죄방지법(PECA)을 적용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가 장 긴 형량은 사이버 테러 혐의 로 인한 10년형이었으며, 각각 3,600만 파키스탄 루피(약 5억 7,930만 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판결을 정 치적 동기에 따른 것으로 평가 하며, 재판 과정의 결함과 시민 공간 및 사법 독립성의 축소를 지적했다.

유엔 인권기구(OHCHR)는 " 평화적 표현에 대한 형사 제재 는 국제 인권법상 파키스탄의 의무와 양립할 수 없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이번 판결이 표현의 자유 와 법조계의 독립성을 훼손한다 고 비판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공정한 재판 기준을 보장할 것 을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들의 구금 을 '자의적'이라고 규정하고 즉 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 구했다. 국제법학자위원회와 변 호사협회 등 국제 법률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변호사의 온 라인 발언을 기소하는 것은 법 조계 전체에 소름 끼치는 선례 를 남긴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내 변호사협회는 시 위와 파업에 나서 해당 판결을

규탄했다. 파키스탄 인권위원 회(HRCP)는 이번 사건을 국가 권력, 종교,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사건을 맡는 활동가와 변호사들이 처한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 로 해석했다. 32세인 이만 마자리는 강제 실종, 구금 중 학대, 초법적 살 인, 신성모독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하디 알리 차타 역시 논 란이 많은 신성모독법 사건을 변호하며, 법정에서 신성모독 혐의 조작 네트워크를 폭로해 왔다. 이들은 금전적 이익과 재산 몰수, 개인적 복수를 위해 혐의 가 조작되는 반복적 패턴을 법 원 기록에 담았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개인적·직업적 위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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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마자리 변호사는 남편 하디 알리 차타와 함께 17년형을 선고받았다. ⓒ 국제앰네스티

노출됐다. 마자리의 어머니이자 전 연 방 장관인 시린 마자리(Shireen Mazari)는 딸의 구금 조건과 관 련해 방문권과 변호인 접견이 거부되고 있다며 청원서를 제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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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는 PECA가 국 가 안보 위협과 허위 정보에 대 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 지만, 평론가들은 모호한 조항 들이 언론인·활동가·변호사들을 억압하는 데 무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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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부터 유산까지" 캐나다 국세청이 안가져가는 '돈' 복권·도박 당첨금 및 증여·상속 자산 대부분 비과세... 미국과 다른 캐나다만의 혜택 전업 투자자나 전문 도박사는 예외... '수익의 반복성'이 과세 여부 가르는 핵심 잣대 장학금·자녀 지원금·생명보험금도 비과세 대상... 단, 발생한 이자 수익은 신고 필수 과 보조금도 비과세 혜택을 받 는다. 이 외에도 자녀 양육비, 생명보험 수령액, GST 환급금, 캐나다 아동 혜택(CCB) 등 정 부 보조금 역시 세금 걱정 없 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돈 이다.

4월 30일 개인 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예상치 못한 수입을 올린 납세 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세무 전문가들 에 따르면, 복권 당첨이나 유산 상속처럼 이른바 '굴러 들어온 복'에 대해서는 국세청(CRA) 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복잡한 세무 시 스템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비과세 소득'의 종류와 주의사 항을 정리했다. 행운의 주인공에게 세금은 없다. 복권과 도박 수익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인 복권 당첨금이나 카 지노에서의 일시적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이 는 해당 수입이 고용, 재산, 혹 은 사업 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우발적 이익'으로 간주되기 때 문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 다. 포커 플레이어처럼 이를 주

[Unsplash @Towfiqu barbhuiya]

된 수입원으로 삼고 전문적으 로 활동하는 경우, CRA는 이를 '사업 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할 수 있다. 즉, 재미로 즐긴 도박 수익은 비과세지만, 기술과 전 략을 동원해 반복적으로 얻는 수익은 신고 대상이다. 증여와 상속, 그리고 장학금 의 비과세 원칙

부모나 친지로부터 받 은 현금 선물(Gift)이나 유산 (Inheritance) 역시 수령인 단 계에서는 세금이 없다. 캐나다 는 직접적인 '상속세'가 없는 대신, 사망자의 최종 보고서에 서 자산이 시장가로 매각된 것 으로 간주해 이미 세금을 정산 하기 때문이다. 또한, 풀타임 학생이 받는 대부분의 장학금

이후에 생기는 '2차 수익'은 과세 대상 비과세 소득이라 하더라도 그 돈을 활용해 번 '2차 수입' 은 이야기가 다르다. 복권 당첨 금 자체는 비과세지만, 그 돈을 은행에 넣어 발생한 이자나 주 식에 투자해 얻은 배당금, 시세 차익은 엄연한 과세 대상이다. 또한, 비과세 항목이라도 전체 소득 수준에 따라 각종 정부 혜택 수급 자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고 의무가 있 는 항목은 반드시 서류상에 명 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고 누락으로 인한 벌금을 피하기 위해선 수입의 성격을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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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익살스러우며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그림이면서 실용을 목적으로 그렸던 소백한 그림입니다. 민화에 담겨있는 길상적인 뜻을 이해하고 기도하듯 꽃잎 한 잎 한 잎에 정성을 담아 그리며 선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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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지키는 캐나다에 서의 '내 돈' 캐나다의 세제 시스템은 소 득의 '지속성'과 '의도성'을 중 시한다. 우발적으로 생긴 행운에는 관대하지만, 그것이 '부업'이나 '사업'의 형태를 띠기 시작하면 가차 없이 과세의 잣대를 들이 댄다. 특히 온타리오주와 같은 고세율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들에게는 이러한 비과세 항목 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실질 적인 자산 방어 전략이 된다.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본인 의 수입이 '일회성 행운'인지 ' 반복적 사업 소득'인지 냉정하 게 구분해보고, 필요하다면 전 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필요한 세금 지출이나 누락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는 지혜가 필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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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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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보조금] 정부만믿고선할인해줬는데 전기차 보조금 미환급에 떠는 딜러들 연방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EV) 보조금 프로그램이 오늘 부터 다시 시작됐지만, 캐나다 자동차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 지 않다. 이전 프로그램에서 고 객에게 미리 지급한 보조금을 정부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사 례가 속출하면서, 딜러십들이 정부 시스템에 대한 깊은 불신 을 드러내고 있다. “서류 한 장 잘못됐다고 2 만 달러 증발”, 딜러십들 자금 난 호소 새로운 프로그램에 따르면 5 만 달러 미만 전기차 구매 시 5,0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 드는 2,50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문제는 딜러십이 판매 시 점에 보조금을 선적용한 뒤 나 중에 정부에 청구해 환급받는 구조라는 점이다. 온타리오주 그림즈비 기아(Kia) 딜러십의 딘 우즈 매니저는 "지난해 판매 한 차량 4대에 대한 보조금 2 만 달러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교통부 측은 신청서에

오류가 있어 시스템에 정상 접 수되지 않았으며, 이미 종료된 프로그램이라 재접수나 환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시스템의 허점, 딜러십 은 ‘정부 대신 돈 빌려주는 곳’ 인가 캐나다 자동차딜러협회는 정 부의 완고한 태도를 강력히 비 판하고 나섰다. 휴 윌리엄스 CADA 대변인은 "딜러십은 독 립적인 소규모 사업체들인데, 사실상 정부를 대신해 거액을 미리 내주고 있는 셈"이라며 " 방대한 국고를 가진 연방 정부 가 행정적 실수를 이유로 딜러 들의 정당한 환급 요청을 외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환급을 포기하거나 거부 당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더 있 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교통부 는 작년 여름 추가 접수 기간에 들어온 유효한 신청 건은 모두 지급 완료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

새 프로그램 향한 불안한 시 선. 환급 포털은 4월에야 열려 오늘부터 보조금 지급은 재개 됐지만, 딜러들이 환급을 청구 할 온라인 포털은 오는 4월에 나 문을 열 예정이다. 딜러들은 당장 오늘 파는 차부터 5,000달 러씩 자기 돈을 들여 할인해줘 야 하지만, 정부가 언제 돈을 돌 려줄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그림즈비의 우즈 매니저는 "이 제 시스템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모든 청구 건에 대해 극도로 예민하게 대응할 수밖 에 없다"고 토로했다. 협회는 정 부가 새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려 면 과거 미환급 사례부터 해결 해 딜러들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보조금 잔혹사’ 정부의 전기차 보급 의지는 확고하지만, 정작 최전선에서 차를 파는 딜러들은 '행정의 벽' 에 가로막혀 있다. 2만 달러는 소규모 딜러십에 겐 수개월 치 운영비에 달하는

스텔란티스,윈저 공장으로 250명 인력 재

배치제안 브램튼공장폐쇄후속조치 온타리오주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 (Stellantis)가 브램튼 공장 폐 쇄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 을 윈저 공장으로 흡수하기 위 한 구체적인 인력 재배치 안을 내놓았다. 자동차 제조 기업 스텔란티 스는 최근 가동이 중단된 브램 튼 공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 로 윈저 조립 공장의 신규 교대 근무 조에 합류할 수 있는 우선 선택권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 은 공장 폐쇄로 인한 대규모 실 업 사태를 방지하고, 숙련된 인 력을 자사 내 다른 생산 거점으 로 재배치하여 생산성을 유지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 텔란티스 측은 약 250명의 인원 이 이번 기회를 통해 윈저로 자 리를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으며, 이는 브램튼 노동 자들에게 가장 먼저 제안된 옵 션이다. 생활 터전 이전의 현실적 장 벽, 실제 이동 규모는 미지수

스텔란티스의 이번 제안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실제로 윈저행을 택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브램튼에서 윈저까 지는 지리적으로 상당한 거리 가 있어 근로자들이 가족과 생 활 터전을 한꺼번에 옮겨야 하 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 이다. 노동계와 산업 분석가들 은 이번 재배치 제안이 일자리 보전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 이나, 근로자 개개인의 생활 환 경 변화를 고려할 때 실제 신 청 인원이 회사 측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하 고 있다. 자동차 산업 공급망 재편 속 노동력 이동의 중요성 이번 인력 재배치는 온타리오 주가 추진하는 전기차 및 차세대 자동차 산업 공급망 재편과 밀 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더그 포 드 주총리가 디아지오와의 협상 을 통해 일자리를 지켜냈던 사례 처럼, 자동차 산업에서도 숙련된 노동력을 주 내에 유지하는 것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윈저 공장은 스텔란티스의 미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할 예정인 만큼, 브램튼의 숙련 인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흡수 하느냐가 향후 생산 안정화의 관 건이 될 전망이다. 산업 전환기의 고용 안정, 단순 한 자리 이동 이상의 대책 필요 스텔란티스의 이번 제안은 공장 폐쇄라는 악재 속에서 고 용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기업 의 노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노 동자들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도 지역 내에서 재취업할 수 있 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이동을 결정한 이들에 대한 주거 지원 등 주정부 차원의 보완책이 병 행되어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순히 '일자리가 있 으니 옮기라'는 식의 제안을 넘 어, 자동차 산업 전환기에 직면 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보호 할 수 있는 보다 세밀한 사회적 합의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 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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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금액이다. 서류상의 단순 기 재 오류를 이유로 실질적인 판 매 증빙이 있음에도 환급을 거 부하는 것은 지나치게 경직된 행정 편의주의다. 특히 23억 달 러라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면 서 정작 환급 포털조차 준비되 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캐나다 정부가 진정으로 전기

차 전환을 원한다면, 딜러십들이 안심하고 '선할인'을 해줄 수 있 는 투명하고 유연한 정산 시스템 부터 갖춰야 한다. 딜러들의 희 생을 담보로 한 보조금 정책은 결국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지급 완료"라 는 서류상의 답변 대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억울하게 자금이 묶인 딜러들을 구제할 예외 조항 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팀홀튼,'더 부드러운' 잉글리시

머핀 출시 전국매장순차도입 액슬 슈완 팀홀튼 사장은 12 일 캐나다 프레스와의 인터뷰에 서 아침 식사 샌드위치의 핵심 재료인 잉글리시 머핀을 대대적 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 기존 머핀도 훌륭했지만, 고객 들에게 더 폭신하고 즐거운 식 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 한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초콜릿 양을 늘린 쿠키와 과일 함량을 높인 애플 프리터 등 주요 메뉴의 품질을 높였던 '백 투 베이직'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차세대 에스프레소 머신 도 입 "더 맛있고 더 빠르게" 팀홀튼은 음료 부문의 성장 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년간 개 발해온 새로운 에스프레소 장 비와 탄산음료 기계도 선보인 다. 새 에스프레소 머신은 기존 보다 추출 속도가 월등히 빠르 면서도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체 매장 의 약 10%에 도입되었으며, 향 후 리모델링을 거치는 모든 매 장의 표준 장비가 될 예정이다. 또한 코카콜라와 협력해 도입 중인 탄산음료 기계는 콤보 메 뉴 판매를 촉진하고 콜드 음료 라인업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값 인상 압박 완화, 무 역 전쟁 속에서도 실적 선방 팀홀튼의 모기업인 RBI(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팀홀튼은 캐나 다 내 동일 매장 매출이 2.8% 성장하며 업계 평균을 상회했 다. 지난해 이상 기후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커피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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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Erik Mclean]

가격이 급등하면서 3년 만에 컵당 평균 3센트의 가격 인상 을 단행했으나, 슈완 사장은 최근 원두 가격이 상당히 안 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미국 내 소고기 가격 상승으로 계열사인 버거킹이 타격을 입었지만, 팀홀튼은 음 료와 아침 메뉴의 견고한 수 요 덕분에 회복 탄력성을 입 증했다. 단순한 '빵 교체' 그 이상, 팀홀튼의 영리한 생존법 팀홀튼이 잉글리시 머핀의 식감을 바꾸고 기계를 교체하 는 것은 단순히 맛을 좋게 하 려는 의도 그 이상이다. 스타 벅스의 트렌디한 음료와 맥도 날드의 아침 식사 사이에서 팀 홀튼은 자신만의 확고한 위치 를 지켜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물가 불안이 소비 자들을 위축시키는 상황에서, "더 좋은 품질을 더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은 매우 현 실적이고 영리하다. 캐나다인 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 는 브랜드인 만큼, 이러한 미 세한 변화가 고객들의 충성도 를 얼마나 더 공고히 할 수 있 을지가 향후 시장 점유율 방어 의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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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코샤주 '2% 다운페이먼트' 파격 모기지 도입 내 집 마련 '지름길'인가 '독'인가 노바스코샤주가 치솟는 월세 와 집값 사이에서 고통받는 청 년층을 위해 다운페이먼트 문턱 을 2%로 낮추는 파격적인 모기 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다운페이먼트 2%로 주택 소 유 기회 확대, 보험료 면제 등 초기 비용 절감 노바스코샤 주정부는 지난 3 일,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소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기 존 5%에서 2%로 낮춘 '첫 주 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Firsttime Homebuyers Program)'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범 사업 은 주정부가 대출 기관의 손실 을 90%까지 보증하는 방식으 로 운영되며, 이에 따라 구매자 는 수만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부도 보험( Mortgage Default Insurance) 가입 의무와 비용 을 면제받는다. 핼리팩스 및 이

스트 핸츠 지역은 최대 57만 달 러, 그 외 지역은 50만 달러 이 하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신용조합(Credit Union) 전 용 상품의 한계, 높은 금리와 ' 묶인' 갱신권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 의 혜택 이면에 숨겨진 실질적 인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 다고 조언한다. 로버트 맥리스 터 모기지 전략가는 이번 상품 이 시중 6대 은행이 아닌 신용 조합을 통해서만 제공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대 출 금리가 시중 최저가보다 약 0.3%~1.0%포인트가량 높게 책 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 지분이 20%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타 대출 기관으로 갈 아타기가 불가능해, 갱신 시점 에 해당 신용조합이 제시하는 금리를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 금리 인질' 위험이 존재한다.

낮은 자본금에 따른 부채 리 스크, '팀 노바스코샤' 정신의 시험대 이번 정책은 세입자들이 월 세를 내는 비용으로 내 집을 가 질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지만, 가계 부채 건전성 측면에서는 양날의 검이다. 다운페이먼트가 낮을수록 대출 원금과 이자 부 담이 커지며, 부동산 시장이 하 락세로 돌아설 경우 자산 가치 가 대출금보다 낮아지는 '깡통 주택'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 문이다. 주정부는 가계 소득 20 만 달러 이하, 신용 점수 630점 이상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마 련해 부실을 막겠다는 입장이지 만, 납세자의 돈으로 모기지 리 스크를 떠안는 구조에 대한 논 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복지의 탈을 쓴 '수요 부채 질', 공급 대책 병행이 관건

Unsplash @Tierra Mallorca

노바스코샤의 이번 실험은 주택 구매 장벽을 낮추는 혁신 적인 시도처럼 보이지만, 근본 적인 공급 해결 없는 금융 지 원은 결국 집값 상승을 부추기 는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 650 명 한정의 시범 사업이라 시 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이겠으나, '적은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는 준비되 지 않은 구매자들을 과도한 부

채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라는 낮은 지분은 금리 변동에 극도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정부는 대출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 가격대의 주택 공 급을 확대하는 실질적인 대책 을 병행해야 '2%의 유혹'이 '청 년들의 굴레'로 변하는 것을 막 을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취업 지원의 함정 신규 이민자가 가장 많이 놓치는 실수들 구인난 심화된 2026년 캐나다 취업 시장... 정교한 지원 전략이 합격 당락 결정 캐나다식 이력서 양식 무시와 네트워크 부재가 주된 실패 원인으로 꼽혀 자격 증명 선제적 대응 및 주요 도시 외 지역 탐색으로 기회 확대 권고 2026년 캐나다 취업 시장은 이전보다 훨씬 냉정해졌다. 통계 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채용 공석은 약 49만2,500 개로 감소했다. 일자리는 줄고 지원자는 늘어난 상황에서, 신규 이민자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지 원 실수가 면접 기회를 잃는 결 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장에 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대표적 오류들을 정리했다. 이력서·커버레터, ‘캐나다식’ 기준을 넘지 못하면 시작도 어 렵다 가장 흔한 문제는 이력서 형 식이다. 캐나다에서는 사진·나 이·혼인 여부를 기재하지 않고, 1~2페이지 분량의 역순 연대기 방식으로 성과 중심 서술을 요 구한다. 역할 나열보다 “무엇을 개선했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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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핵심이다. 직무마다 강조점 을 바꾸지 않은 단일 이력서 역 시 불리하다. 커버레터를 생략하거나 범용 문구를 사용하는 것도 치명적이 다. 채용 담당자는 커버레터를 통해 지원 동기와 직무 적합성 을 빠르게 판단한다. 직무명을

명시하고, 공고에 제시된 요구 역량 중 한두 가지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한다. 형 식적 문장이나 과도한 자동 생 성 문구는 오히려 감점 요소다. 무작위 지원과 ‘네트워킹 회 피’, 보이지 않는 탈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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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지원은 효율적으로 보 이지만, 캐나다 채용 환경에서 는 집중도가 낮은 지원으로 인 식되기 쉽다. 공고의 표현과 요 구 조건을 반영해 이력서와 커 버레터를 조정하는 ‘타깃 지원’ 이 필수다. 또 하나의 사각지대는 네트 워킹이다. 추천·내부 소개로 채 워지는 자리가 적지 않다. 네트 워킹은 거래가 아니라 정보 학 습에 가깝다. 업계 모임 참석, 링크드인 연결, 정보 인터뷰 요 청 등을 통해 캐나다식 업무 문 화와 채용 관행을 이해하는 과 정이 필요하다. ‘캐나다 경력’·자격·취업 신 분, 미뤄두면 시간이 길어진다 일부 고용주는 여전히 ‘캐나 다 경력’을 요구한다. 이는 정 규직에 국한되지 않는다. 봉

사, 단기 계약, 인턴십 등도 유 효한 시작점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이력서와 링크드인에 명 확히 드러내는 것이다. 규제 직종의 경우 자격 인 정과 라이선스 절차를 늦추는 실수도 잦다. 의료, 엔지니어 링, 교육, 기술직은 특히 초기 착수가 중요하다. 진행 중이라 면 그 사실을 명시해 신뢰를 높여야 한다. 아울러 합법적 취업 자격 없이 지원하는 것도 현실적인 장벽이다. 고용주 후 원(LMIA)은 예외적 선택지임 을 인지하고, 신분 정리를 우 선해야 한다. 캐나다 취업은 ‘능력’보다 ‘적응 속도’를 본다 이민 초기의 시행착오는 자 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 을 한 번에 고치려 하기보다, 이번 주 한두 가지부터 바로잡 는 것이다. 캐나다 취업은 실력 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적응 의 문제로 읽힌다. 기준을 이해 하고 순서대로 대응할수록, 인 터뷰까지의 거리는 분명히 짧 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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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설문조사 'TFSA 단순 예금 방치하는 청년층' "비과세 투자 기회 놓치면 큰 손실" MZ세대 TFSA 보유자 41%, 투자 없이 현금 그대로 예치 중 비과세 혜택 미활용 시 장기적 자산 형성 기회 상실 우려 2026년 한도 7,000달러 확정... 소액이라도 꾸준한 투자 시작 권고 캐나다 젊은 층 상당수가 비 과세 저축계좌(TFSA)를 보유하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 순한 입출금 통장처럼 현금만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장기적인 자산 증식 기회를 놓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FSA 이름에 속는 청년들, 10명 중 4명은 '투자' 안 해 TD 은행이 최근 발표한 설 문조사에 따르면, 60%의 Z세대 와 밀레니얼 세대가 TFSA 계좌 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 중 41% 는 계좌 내 자금을 주식이나 펀 드 등에 투자하지 않고 현금 상 태로 놔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미투 자 비율(39%)보다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계좌 명칭에 포함된 '저축(Savings)'이라는 단어 때 문에 많은 젊은이가 이를 단순

히 이자만 받는 일반 예금 계좌 로 오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과세 복리 성장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 다"며 시간이 자산이 되는 젊은 층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 을 조언했다.

부족한 금융 지식과 자금 압 박이 장벽, "100달러라도 시작 해야" 젊은 층이 TFSA 투자를 망 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식 부 족과 경제적 여력이다. 조사 결 과 Z세대 미보유자의 약 75% 가 계좌 운영 방식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16%는 투 자가 너무 복잡하다고 느꼈다. 또한 치솟는 월세와 학자금 대 출 등 당장의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투자할 여유 자금이 없다 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 매달 100달러 정도의 소액이라

단기 여행 자금은 현금으로, 장기 주택 마련은 투자가 유리 전문가들은 재무 목표에 따 른 계좌 활용 전략을 제안했 다. 6개월에서 2년 이내의 여 행이나 부채 상환이 목적이라 면 원금이 보장되는 현금이나 GIC(확정금리형 상품)가 적합 하지만, 주택 마련이나 은퇴 준 비 같은 장기 목표에는 상장 지수펀드(ETF)나 주식 투자를 통한 비과세 수익 극대화가 필 수적이다. 특히 2026년 TFSA 연간 납 입 한도가 7,000달러로 확정된 만큼, 자신의 여유 자금을 확인

Director, Legal Operations

뇌 손상

하고 정기적인 자동 이체를 설 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의 필 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카니 정부의 금융 정책과 청 년층의 '똑똑한 생존법'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방정부가 무역 다변화와 친 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경제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상 황에서, 내가 가진 현금의 가 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개 인의 자산 관리 전략 또한 변 화가 불가피하다. 고물가와 고 금리가 지속되는 '뉴 노멀' 시

차우베이 퍼스널 인저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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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단순히 돈을 쌓아두는 방 식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사는 정부가 제 공하는 비과세 혜택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계층 간 자산 격차를 줄이는 핵 심 열쇠임을 보여준다. 청년들이 TFSA를 단순한 ' 금고'가 아닌 자산 증식의 '엔 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교육과 금융권의 친화 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시 점이다.

Val Chowbay Barrister & Solicitor

슬립 & 폴 장기 장애 Short and Long Term Dis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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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LEE 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개인 법인 회계 및 세무 보고 ·각종 세무보고 (HST, payroll, T4, T5, WSIB) ·신규회사 설립 및 법인 해체 ·상속법 (Trust and Estate Planning) ·CRA세무감사 변호

현 한인회 세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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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방식의 투자 조언은 잊어라" 고령화 시대에 뒤처진 구식 금융 조언들

[Unsplash @Jakub Zerdzick

부모 세대에게는 '황금률'이었던 금융 공식들이 2026년 캐나다의 경제 현실 앞에서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젊은 층을 위한 새로운 자산 관리 전략 이 요구되고 있다. "주거비 33%의 법칙"의 붕괴... 소득 대비 집값 7배 시대로 진입 과거 전문가들은 소득의 33% 이상 을 주거비에 쓰지 말라고 권고했으나, 이제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조언이 됐 다. 밴쿠버 니콜라 웨스의 제이슨 니콜 라 재무 설계사는 "이 수치를 지키려면 50만 달러 이하의 집을 사야 하는데, 현 재 전국 평균 집값을 고려하면 대도시 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 다. 1980년대 초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은 2~3배였으나 현재는 6~7배에 달한다. 연 소득 10만 달러 부부가 현재 4.5% 금리 로 모기지를 얻을 경우, 세후 소득의 최 소 45%를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이 피 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복리의 마법"은 예금이 아닌 투자에 서만 일어난다 80년대처럼 예금 금리가 10~15%에 달 하던 시절에는 현금 저축만으로도 자산 이 불어났지만, 현재 2~4%대 금리로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조차 벅차다. 전 문가들은 '현금'을 단순히 쌓아두는 행 위가 가장 큰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고 경고한다. 특히 비과세 저축계좌(TFSA) 나 생애 첫 내 집 마련 계좌(FHSA) 를 투자용이 아닌 단순 예금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비상금 (Emergency Fund) 역시 6개월 치 생활 비를 현금으로 묶어두기보다는, 일정 부 분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동성 자산으로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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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하는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 "빚 빨리 갚고 은퇴 자금 모아라"... 이 제는 '나 자신'에 투자할 때 과거에는 빚을 죄악시하고 조기 상환 에 집중했으나, 현대 금융에서는 적절한 대출 관리로 신용 점수를 관리하는 것 이 더 중요하다. 베레칸 캐피털의 에인슬 리 매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초기 경 력자는 낮은 세율 구간에 있으므로 무리 한 RRSP 납입보다 학자금 대출 등을 갚 으며 신용을 쌓는 것이 추후 모기지 승 인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40년 평생직장 대신 평균 4년 주기로 이직하 며 몸값을 올리는 '경력 유연성'이 최고 의 자산 관리이며, 이를 위해 교육 저축 (RESP) 등을 활용해 자신의 기술을 확 장하는 '자기 투자'가 구식 은퇴 준비보 다 우선시되고 있다. 카니 정부의 '혁신 경제'와 개인이 마 주한 '생존 금융' 마크 카니 총리가 추진하는 무역 다변 화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경제 체질 개선 은 국가적 차원의 거대한 담론이다. 하지 만 개인이 마주한 현실은 '부모 세대의 성공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지독 한 생존 게임이다. 이제 자산 관리는 단 순히 아끼고 저축하는 차원을 넘어, 복잡 한 세제 혜택(TFSA, FHSA)을 활용하고 거시 경제의 흐름을 읽는 '지식 집약적 활동'이 되었다. 기성세대의 낡은 조언에 갇히기보다, 변화하는 고용 환경과 높은 주거 비용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적의 투자 수익을 찾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절 실하다. 결국 현대의 부(富)는 성실함이 아닌, 변화에 대한 '적응력'에서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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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두려운 자산 '400만 불' 소유자, 왜?

신뢰받는 재무 설계의 조건

순자산이 400만 달러에 달 하고 연봉이 20만 달러인 65세 여성 케이트는 스스로를 '치킨 리틀(Chicken Little)'이라 부른 다. 이는 서구 전래동화 속 주 인공으로, 머리 위로 떨어진 도 토리 한 알을 보고 "하늘이 무 너진다"며 마을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은 겁쟁이 병아리를 뜻 한다. 즉, 객관적으로 안전한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최 악의 시나리오에 사로잡혀 불 안해하는 사람을 비유한다. 전 문가의 재무 설계안은 "충분하 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마음속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재무 설계사와 '협업'의 부 재, 숫자에 대한 통제권 상실 재무 설계 전문가 앨런 노먼 은 케이트의 불안이 '계획과의 단절'에서 온다고 진단한다. 기 존의 설계안은 전문가가 정보 를 수집해 일방적으로 결과물 을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노먼 은 설계사조차 이해하기 힘든

복합적인 수치의 나열은 고객 에게 결코 확신을 줄 수 없다 고 지적한다. 진정한 재무 설계는 고객이 직접 시뮬레이션 과정에 참여 해 '만약 이렇다면?(What-if)' 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학습하 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본인의 비전과 가치관이 소프트웨어 에 반영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비로소 그 계획을 자 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보수적 가 정, "불안만 키우는 서류상의 숫자들" 케이트의 기존 계획에는 몇 가지 비현실적인 가정이 포함 되어 있었다. 케이트는 세후 5 만 달러면 충분하다고 했으나, 설계안은 연간 12만 달러를 88 세까지 쓰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현재 대출금을 갚느라 수 익이 나지 않는 임대 부동산의 잠재력을 완전히 무시했다. 시 간이 흐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임대료는 오르고 부채 가치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부동산 상 승률을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잡는 식의 과도한 보수적 가정 은 오히려 미래의 세금 부담을 과소평가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낸다.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이 수반되지 않은 보수주의는 은 퇴자의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 이다. 은퇴 자신감을 만드는 4가지 전략, 매년 반복되는 '학습'이 핵심 노먼은 케이트와 같은 자산 가들이 평온한 은퇴를 맞이하 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 설계사와 함께 앉아 변수를 직접 입력해보고 결과의 변화를 학습하는 협업 적 접근이다. 둘째, 수입과 지 출의 현금 흐름을 항목별로 꼼 꼼히 정리해 자신의 숫자에 익 숙해지는 것이다. 셋째, 너무 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 은 현실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짜는 타당한 가정 의 사용이다. 마지막으로 이 과 정을 매년 업데이트하며 상황

[Unsplash @Vitaly Gariev]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이다. 이러한 반복과 수정 과정 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은퇴자 는 숫자가 주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숫자가 주는 안도감보다 중 요한 것은 '은퇴자의 통제권' 4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쥐고 도 불안에 떠는 케이트의 사례 는 은퇴 준비가 단순히 '잔고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 토론 토와 미시사가 등지에서 평생 을 아껴 자산을 일군 많은 한인 이민자 부모님들도 정작 은퇴 후 자산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겪곤 한다. 이는 '돈의 액수'가 부족해서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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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자신의 경제적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기 때문이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결과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식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우리를 무력하게 만든다. 노먼 의 조언처럼, 내 은퇴 설계안이 실제 생활비와 임대 수익 구조 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직 접 따져보고 이해해야 한다. " 계획 자체는 쓸모없을지 몰라 도,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값을 매길 수 없다"는 격언처럼, 매 년 자신의 자산을 점검하며 시 뮬레이션을 돌려보는 행위 자 체가 '치킨 리틀'의 불안을 잠 재울 가장 강력한 심리적 방어 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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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외 쇼핑몰의 '콘도 변신' 도전 부동산 침체에 멈춰선 mini-city의 꿈 클로버데일 등 주요 쇼핑몰 콘도 프로젝트, 분양 저조로 잇따라 취소 및 연기 렉스데일 우드바인 몰, 채무 불이행으로 법정 관리(Receivership) 절차 돌입 전문가들 "투자자 의존도 낮추고 임대 주택 및 학생 주택 등 다변화 필요하다"고 조언 온라인 쇼핑의 부상과 팬데 믹으로 위기에 처했던 토론토 외곽 쇼핑몰들이 '콘도 개발'이 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최근 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시 장의 급격한 침체로 인해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분양률 10% 미만 '충격', 멈 춰선 이토비코 클로버데일 몰 의 야심 이토비코의 지역 거점인 클 로버데일 몰은 당초 대규모 콘 도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었 으나, 최근 분양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며 프로젝트가 전 격 취소됐다. 개발사인 매타미 홈즈(Mattamy Homes)와 쿼드 리얼(QuadReal)은 콘도 분양 은 중단하지만, 공원과 커뮤니 티 공간을 포함한 마스터 플랜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계획을 알리는 홍보물이 붙어 있지만, 천장은 벗겨지고 상점 들은 판자로 막혀 있어 마치 ' 유령 도시' 같은 분위기를 자 아낸다. UofT의 데이비드 로 버츠 교수는 "교외 쇼핑몰은 완전히 재설계되지 않는 한 현재 모델로는 생존하기 어렵 다"며 높은 토지 가치에도 불 구하고 자본 투입이 끊긴 현 상황을 우려했다. Youtube @Dave Nowes In Toronto 캡처

하지만 몰 옆에 세워졌던 화려 한 '분양 홍보관'은 문을 닫았 고, 미니어처 모델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 안감을 키우고 있다. 우드바인 몰 법정 관리 돌입 '유령 도시'로 변해가는 교외

쇼핑몰 렉스데일의 우드바인 몰 (Woodbine Mall)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한때 허드슨 베이가 입점했던 이 몰은 현 재 법정 관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몰 내부에는 여전히 콘도와 볼리우드 극장 개발

임대 전용 및 정부 지원으로 돌파구, 피커링 시티 센터는 ' 정상 궤도' 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가운 데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곳들도 있다. 스 카보로 타운 센터(STC)는 콘 도 대신 연방정부(CMHC)의 자 금 지원을 받아 1,200가구 규모 의 '임대 전용 타워' 건설에 착

수했다. 피커링 시티 센터 역시 시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개 발 부담금 납부 시점을 늦추는 유연한 정책 덕분에 지난해 10 월 착공에 성공했다. 전문가들 은 콘도 분양 대금에만 의존하 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주택이나 저렴한 주택 등 거주 형태를 다양화해야 '15분 도시' 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고 지 적한다. 쇼핑몰 재개발, 공동체 복원 이 관건 토론토 쇼핑몰 재개발의 위 기는 단순한 부동산 경기의 문 제가 아니라, '누구를 위한 개 발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개발사들은 투 자자들의 입맛에 맞춘 좁은 콘 도를 팔아 자금을 조달해왔지 만, 고금리 시대에 이 모델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쇼핑몰은 이제 단순한 상 업 시설이 아닌 '노인들의 사 교장'이자 '청년들의 주거지'로 서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 쇼핑몰은 지역 주민들의 '공동 의 기억'이 깃든 장소다. 무너 진 콘도 시장의 회복을 기다 릴 것이 아니라, 임대 주택 확 대나 공공 인프라 우선 구축 같은 실용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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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앤 TV출연 2012년 얼 TV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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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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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서 살아라" 재명이네 마을 쫓겨난 정청래 與지지층내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이 지 난 22일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퇴출됐다. ‘뉴이재명’ 대 ‘친김어준(또는 친정청래)’으로 갈라지고 있는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내전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 공식 매 니저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해 “재가입불가 강제탈퇴(강퇴) 조 치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두 사람에 대한 강제 탈퇴 여 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한 1231명 중 81.3%(1001표)가 찬성 하고 18.7%가 반대(230표)했다 는 이유에서다. 매니저는 공지 에서 강퇴 이유를 “한때는 이재 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 명이요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 대 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던 20대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10일 탄생한 대표적 인 친명 커뮤니티다. 현재 회원 수는 20만7000여명. 개설 당시엔

‘이재명 갤러리 팬카페’라는 이 름을 섰지만 이내 20대 대선 후 보 공식 홈페이지의 이름이었던 ‘재명이네 마을’을 이어받았다. 이 대통령도 회원으로 활동 하며 ‘이장’으로 불렸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던 2024년 12월 17일 이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장이라고 해서 무슨 권한을 행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비상한 시국 이니만큼 저의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강퇴는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을 합심해 밀었던 강성 지지층이 ‘뉴이재명’ 그룹과 ‘친 김어준(혹은 친정청래)’ 그룹으 로 분화되며 이슈마다 부딪쳐 온 갈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생 했다. ‘뉴이재명’은 민주당의 전 통 지지층은 아니지만 이 대통 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게된 이 후 유입된 지지자들이다.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무산되고, 2차 종합 특검 후보 추천에서 파열음이 나는 과정 에서 양측의 거리는 급격히 멀

어졌고, 온라인 상에서 상호 간 공격이 격화됐다. 이날 카페 매 니저는 공지에 “한술 더 떠 정 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 수 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 에 분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의원 104명이 가입했다는 ‘이 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의원 모임 (공취모)’ 발족은 보다 직접적 도화선이었다. 최근 정청래 대 표와 보조를 맞춰 온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 해 이 모임을 “미친 짓”이라고 평가하면서 “(여당 내) 권력 투 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 이 생겨나고, 친명을 내세워 사 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해 도화 선에 불을 당겼다. 곧바로 공취 모 소속 의원들은 반격에 나섰 다. 강득구 의원은 20일 페이스 북에 “이 모임은 계파 정치도, 당내 권력 다툼도 아니다”라며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 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바로잡고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를 지키겠다는 절박함에서 출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매니저는 공지에서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라며 “당 대표는 딴지 가 민심의 척도인 듯 이야기하 고 딴지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악마화하며 당 대표 감싸기에만 열중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팬 카페 회원들은 “민주당 더럽히 지 말고 딴지에서 살라” “진즉 내보냈어야” 등으로 화답했다.

정 대표가 ‘재명이네 마을’에 서 퇴출됐다는 소식에 김어준 씨가 운영하고 정 대표가 민심 의 척도로 삼고 있는 딴지게시 판에는 ‘재명이네 마을’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 줄을 이었다. 한 이용자는 “잼 마을에다가 정청 래 응원 글을 써 봤더니 5초만 에 강퇴당했다”며 “정청래와 한 몸 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도 “리박(스쿨) 소굴”이라거나 “기획자가 있는 작전”이라는 등 의 비난에 쇄도했다.

"유시민 때려주니 탄력 얻어"…논란의 '李 공취모' 출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 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 원 모임(공취모)’이 논란 속에 23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2일 출범 예고 기자회견 당시 더불 어민주당 의원 87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약 2주 만에 참여 의 원 수가 105명으로 늘어났다. 출범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공소취소 즉각 추진, 국정조사 즉각 추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카메라 앞에서 구호를 외 쳤다. 행사장 1열에는 상임공 동대표인 박성준·김승원 의원 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사 출신인 이건태 의 원, 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인 조정식 의원, 이언주 최고 위원 등 친명계 인사들이 자리 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대통령 공소 취소는 특정인을 구제하자는 게 아니라 검찰 조 작 기소를 바로 잡아 사법 정 의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며 “국정 조사를 중심으로 수사와 기소에 대한 진실을 찾아 검찰

이 공소 취소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모임 간사인 이건태 의원 은 “검찰이 더 이상 정치개입 이란 악취 나는 쓰레기를 만들 지 못하도록, 검찰 개혁을 통해 비정상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취모 소속 의원들은 해당 모임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라 는 한정된 목표를 지닌 실무형 조직이라 강조하고 있다. 친명 계로 분류되는 박성준 의원은 출범식 뒤 기자들과 만나 “저 나 이건태 의원이 무슨 계파가 있나, 국정조사를 하려면 힘이 필요해 그 추진체로 (공취모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8월 전당 대회를 앞둔 친명 계파의 세 과시”라는 따가운 시선도 적 지 않다. 박찬대·한준호 의원 등 친명 의원 대부분이 공취모 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청래 민 주당 대표를 비롯한 친청계 인 사들은 아예 참여하지 않았거 나 극소수만 뒤늦게 합류했

다. 이날 출범식에선 한 지지자 가 “정청래를 제명하라”고 외 쳐 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 다. 한 친청계 의원은 통화에 서 “의원들 개개인이 판단하는 것으로 공취모에 대해 코멘트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최 종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뺀 의원도 있었다. 김병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공소 취소는 반드시 돼야하지만 사조직, 계 파모임이라 국민들이 오해한다 면 굳이 할 필요는 없어 탈퇴했 다”고 말했다. 실제 출범식에도 명단에 오른 105명 중 60여 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권 관 계자는 “이 대통령 공소취소라 는 대의명분을 반대하기도 어 렵고, 청와대도 별 말이 없으니 다리라도 하나 걸쳐 놓아야 한 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공취모에는 당 외곽과 야당 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유 시민 작가는 지난 19일 MBC에 출연해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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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에 참여한 더불어민 주당 의원들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서 "공소취소 즉각 추진국정조사 즉각추진"을외치고있다.연합뉴스

나고 있다”며 “그들이 미쳐거 나, 제가 미쳤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다음 날 MBC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 국면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진 뒤 갑 자기 공소 취소를 위한 의원 87 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유시민 작가 표현 그대로 공소 취소 모임은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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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여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취모 소속 의원들에게 탈퇴 를 권유하는 문자 보내기 운동 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공 취모 소속 한 중진 의원은 통 화에서 “유 작가가 때려줘 오 히려 국정조사에 탄력이 붙었 다”며 “공취모엔 친문도, 친명 도, 친청도 있다. 계파 모임은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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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으로 복귀…與 “반성 많이 했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가 장 가까운 인물 중 하나로, 원 조 ‘친명계’ 인사다. 인사 청탁 논란으로 대통령실에 사표를 낸 뒤 80여일 만에 복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김 대변인 임명 소식을 전하 며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 기간 젊은 국회의원으로서 많 은 두각을 드러냈고,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 대통령실 국정과 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 정과제를 당에서 뒷받침해야 할 시기에 적절한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대변인 추천은 저도 당 대표도 함께 공감한 부분”이라

고 했다. 김 대변인은 “민생 현장의 목 소리를 당에 정확히 전달하고, 당의 메시지는 국민과 당원에 게 쉬운 국민의 표현으로 전달 하겠다”며 “국민의 삶이 나아지 는 변화를 만드는 데 소통으로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중 앙대 후배이자, 이재명의 핵심 측근이던 ‘7인회’ 멤버다. 21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 절 미래사무부총장ㆍ디지털전 략사무부총장 등 당직을 맡았 다. 당 관계자는 “김 대변인이 이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만 큼 청와대와의 거리 좁히기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디지털 소통비서관으로 일하던 지난 해 12월 2일 당시 문진석 민주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한국자동 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추천 문제로 나눈 텔레그 램 대화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 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 의원은 당시 “아우가 추천 좀 해줘.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 장이 반대할 거니까”라고 보냈 고, 이에 김 비서관은 이에 “넵 형님,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 했다. 김 대변인은 21대 국회의원 이던 2023년 5월, 코인 투기 논 란으로 탈당한 이력도 있다. 무 소속으로 지내던 김 대변인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

김남국 신임 민주당 대변인. 뉴스1

연합에 입당했고, 22대 총선이 끝난 뒤 민주당에 복당했다. 코 인 투기 혐의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해 기소했지만 전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이날 SBS ‘편상 욱의 뉴스브리핑’에 나와 “저도

(빠른 복귀 시점에) 많은 고민 을 했지만, 국민 여러분께 혼이 날 각오를 하고 이런 생각을 했다”며 “젊은 정치인이 두 번 의 큰 고비를 겪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을 것이고, 언제까지 그 렇게 집에 틀어박혀서 위축된 생활을 보내게 하는 것은 본인 에게 가혹한 일”이라고 두둔했 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대변 인 인선에 대해 “국민 눈높이 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 다. 이충형 대변인은 이날 “민 주당이 늘 도덕적 잣대를 주장 하면서도 정작 내 편에겐 한없 이 관대한 이중 잣대를 반복하 고 있다. 국민이 이런 내로남불 식의 인사와 무책임한 상황 인 식에 실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한미 '자유의 방패' 2주 남았는데…정부, 돌연 축소 제안 정부가 내달 9일 시작하는 한·미 자유의 방패(FS) 연합연 습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실기 동훈련(FTX)을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는 방안을 미 측에 제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박한 통보에 미 측은 난색을 표했고, 한·미 군 당국은 반드시 필요한 기동 훈련은 진행하는 쪽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2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미 측에 올해 FS 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주가 되는 지휘소 연습(CPX) 위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 상 FS는 본 연습 일주일 전부 터 위기관리연습(CMX)을 시행 하는데, 이는 내달 3일께 시작 할 예정이었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올해 연 합연습 기간 FTX를 최소화하 는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 초 예정했던 여단급 이상 대규 모 FTX는 5건 안팎으로, 이 역 시 지난해(16건)의 3분의 1 수 준이다. 동시에 대대급 이하 소 부대 기동훈련 위주로 진행하 고, 대규모 기동훈련은 아예 진행하지 않는 방안도 거론됐 다. 다만 국방부는 FS 기간 훈 련 건수가 줄더라도 연간 횟수·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고, “연중 분산 시행”한다는 입장이 었다. 군 당국은 이달 중순 이후 www.cktimes.net

한·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앞둔 2023년 3월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되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런 방향을 주한미군 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군 당국의 반응을 보면, 정부 는 연합 연습의 본류인 CPX에 방점을 두자는 제안을 한 것으 로 보인다. 이에 미 측은 CMX 시행을 1~2주 앞두고 계획했던 FTX를 조정하는 것은 어렵다 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이미 기동훈련을 위해 외부에 서 전개한 인원·병력의 예산·배 치 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 명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미 가 조정에 난항을 보이며 FS 실시와 관련한 언론 발표가 3 월 초로 늦춰지는 방안까지 거 론됐다. 한 소식통은 23일 오후 “꼭

필요한 FTX는 진행하는 쪽으 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 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FS 시 행 시점, 규모, 방안과 관련해 선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 다. 그러나 연합연습(CMX) 시 행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까지 미 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는 자체가 한·미 간 이견이 크 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부의 대규모 기동훈련 최 소화 기조는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시도와도 무관치 않은 것 으로 보인다. 2018년 남북군사 합의에는 군사분계선(MDL)에 서 5㎞ 내의 여단급(옛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 훈련을 전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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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잇달아 담화를 낸 점도 영 향을 미쳤을 수 있다. 김 부부 장은 민간인 무인기 침투 사태 와 관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의 유감 표명을 “높이 평가”한 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정부 내에선 4월 미·중 정상회담 시 기에 맞춰 북·미, 남북 정상회 담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FS 기간 기동훈련을 중단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다. 한·미가 대규모 실기동 훈련 을 진행하면, 북한도 병력을 최 전방 아래로 내리는 등 일정 부분 대비가 필요하다. 이 때 문에 북한이 민감해하는 실기

동 훈련을 대북 유화 메시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 리가 정부 내에 있는 것이다. 다만 이는 한·미 갈등을 유발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 서 문재인 정부 때도 남북 유 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합연 습 기간 시행했던 FTX를 대 대급 이하로 축소하거나 유예 했던 전례가 있다. 당시 군 당 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명분으로 들었다. 정부 내 군사 훈련 축소와 관 련한 기류는 이재명 정부의 전 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 제와 충돌한다는 지적도 군 내 부에선 나온다. 국방부는 하반 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목표연 도를 받아내는 것을 추진 중이 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임기와 한·미 동맹 75주년 등을 고려해 2028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선 상·하반기 연합연습 기간에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관련 검증 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 는 “FS는 지휘소 연습(CPX)으 로 FTX(기동훈련)와는 별개”라 며 “FS 연습은 정상 시행할 예 정으로, 우리 군의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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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도 거부한 전한길 콘서트

장동혁 "李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김동연은 킨텍스 막았다

미친짓…재판 재개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관여한 ‘3·1절 기념자유음악회’ 와 관련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 측에 대관 취소를 촉구한 가운 데, 킨텍스 측도 주최 측에 취 소 통보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청 대변인실은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 후 고양 킨텍스 이민우 사장에 게 ‘3·1절 기념자유음악회’, 일 명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 혔다. 대변인실은 “고양 킨텍스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 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 에 대해서는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킨텍스도 최초 대관 신청 내용과 실제 행사 성 격이 다르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경 기도의 취소 요청이 오기 전부 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었다” 며 “지난 12일 최초 행사 신청 당시에는 3·1운동의 의미를 기 리는 가족형 문화공연으로 접 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행사 내용을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왼쪽), 가수 태진아. 사진 뉴스1·진아엔터테인 먼트

파악했고, 김 지사 요청까지 접 수돼 종합 검토한 뒤 주최 측에 취소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행사는 다음 달 2일 킨 텍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 씨 측은 이를 ‘3·1절 기념자유음악 회’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출연 진으로 이름이 올랐던 인사들 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면 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가수 태진아 측은 22일 “태진 아는 ‘3·1절 기념자유음악회’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 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행 사 관계자가 ‘킨텍스에서 하는 일반 행사’라고 설명해 일정 가 능 여부를 논의했을 뿐”이라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 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행사 포스터에서 태진아 사진은 삭 제된 상태다. 사회자로 거론됐던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도 23일 연합뉴 스에 “행사의 성격을 인지한 뒤 주최 측에 사회를 볼 수 없다고 통보했고, 포스터에서도 내려달 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한길 씨가 연관된 행사라는 언 급은 없었다”며 “극우적 성격의 행사이거나 전 씨가 연관된 행 사라는 점을 알았다면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적 대응 의사는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자신의 유 튜브 채널을 통해 “태진아 씨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 일 여권의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출범과 관련해 "미 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더불 어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이 출 범식을 연다고 한다"며 "여권 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 추 특권의 소추가 공소 유지 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제기만 포함된다고 이미 판결했다. 그 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 고 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불 소추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멈 췄지만 그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재판을 재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법원의 판단 때문에 재판 재개가 목전에 다 가오자 다급한 민주당 의원들 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발 국민 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공소 취소 모임 결성은 참 부끄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범죄단 체를 결성하는 일과 다르지 않 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전 아나운서도 출 연 불가 통보를 했다”며 “공연 도 정치색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이재명 정권 치하의 현실 이 서글플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도 안 오면 저 혼자 서라도 목 놓아 외치겠다”고 덧

붙였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 력의 구심점으로 활동해왔으며,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옹호하 는 주장을 이어오다 지난해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임현동 기자

정원오 "성수동 탐내는 오세훈, 성동구청장 출마 어떠신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3일 오 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성수동 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시니 성 동구청장에 직접 출마해 보시는 건 어떻겠느냐”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은 성수동이 왜 떴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그러니 서울시가 IT 진흥지구를 지정해서 지식산업 센터가 입주한 덕분이라는 엉뚱 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정 구청장은 “(오 시장은) 사 람들이 왜 성수동에 열광하는 지, 무엇을 보러 오는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진흥지구 때 문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왔다’ 는 주장도 틀렸다. 성수동은 준 공업지역이라 지식산업센터는 지구 지정이 아니어도 원래 (조 성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 시장은 도 시재생에 반대한 분”이라며 “그

런 분이 도시재생으로 뜬 성수 동을 탐내시니 안타깝다”고 덧 붙였다. 또 “도시의 변화를 ‘누 구의 공이냐’로 읽는 낡은 행정 관념으로는, 시민·기업·크리에이 터가 함께 일군 성수동의 역동 성은 가능하지 않다”며 “행정이 위에서 설계하고 민간을 끌고 가는 탑다운 방식은 개도국 시 절에나 통하던 낡은 관념”이라 고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성수동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 가능성에 불을 붙인 건 성수 의 사람들이었다”라며 “홍대와 합정의 높은 임대료에 밀려온 청년의 고충에서 ‘젠트리피케이 션 방지 정책’이 탄생했고, 문화 예술인, 크리에이터, 스타트업과 나눈 대화에서 ‘붉은 벽돌 건축 물 보존지원 조례’가 만들어졌 다”고 했다. 이어 재임 기간 도시재생 시 범지구를 ‘서울숲 카페거리’로

조성하고, 소셜벤처 지원 정책 을 통해 청년 벤처기업의 성장 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복 합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 조성 이후 연간 7000만명이 찾 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 조했다. 정 구청장은 “저와 성동구는 (성수동의 성장에) 조연을 맡았 다”며 “성수동을 만든 게 아니 라 움직이려는 힘이 제대로 흐 를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성수동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 켜온 주민과 상인, 예술가의 땀 위에 세워졌다”며 “좋은 행정은 공을 독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판을 짜는 것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시민의 몫” 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전날 새로 낸 책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 하다』 북콘서트에서 6·3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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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달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 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성수동’ 발전 사례를 두고 “서 울시가 만든 무대 위에서 성동 구가 멋진 춤을 춘 사례”라고 요약했다. 그는 “성수동에 투자 하고 도시 계획적인 시도를 한 것은 제가 태어난 곳이어서라기 보다는 당시 낙후돼 가장 먼저 발전계획을 세워야 하는 준공업 지역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래 서 IT진흥지구로 지정했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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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오피스 빌딩이 생겨나 주 중 인구 수만 명을 끌어들였다” 고 언급했다. 이어 “여기에 이 명박 전 시장 시절 만든 서울숲 이 주말 유동 인구도 수만 명을 공급했고, 창의성과 열정을 가 진 자영업자들이 카페를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성수동 1가 6번지 가 내 고향”이라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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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 최선의 적 되지 않길” 미 상원, 트럼프의 CUSMA 폐기론에 ‘속도 조절’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자유무역협정(CUSMA)을 '무용 물(Irrelevant)'이라 부르며 폐기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의회 내에서는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 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양당 상원의원들 "한미일 3각 관계 간과해선 안 돼"... 트럼프 와 온도 차 지난 목요일 열린 미 상원 재 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 들은 입을 모아 CUSMA의 가 치를 옹호했다. 공화당의 마이 크 크레이포 상원의원(아이다 호)은 "CUSMA는 미국 내 일 자리를 보호하고 제조업을 강화 하며 경제 성장을 도왔다"고 평 가하며, "협정 검토 과정에서 ' 완벽함이 선함의 적'이 되게 해 서는 안 된다"고 트럼프 행정부 의 강경 기조에 경계감을 드러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와 각각 개별 협상을 맺 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의회는 기존의 3자 경제 블록이 주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7월 운명의 선택... 16년 연 장인가, 매년 피 말리는 재협 상인가 올해 7월로 예정된 CUSMA 정기 검토에서 세 나라는 세 가지 선택지에 직면한다. 첫째 는 협정을 16년 더 연장하는 것 이고, 둘째는 탈퇴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연장과 탈퇴 모두 결 정하지 않은 채 매년 재검토를 거치며 최장 10년간 협상을 이 어가는 방식이다. 트럼프의 통 상 팀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 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이미 협정의 미래에 의구심을 표하며 각국별 분리 대응 가능

성을 시사해, 캐나다 정부는 장 기전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부 심하고 있다. 낙농업·전력·자동차... 트럼프 의 ‘관세 폭탄’ 피할 마지막 방 패막이 비록 의회가 협정을 지지하 고 있으나, 캐나다를 향한 불 만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론 와이든(민주, 오리건) 의원 은 캐나다가 유제품 시장 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 판했고, 스티브 데인스(공화, 몬 태나) 의원은 몬태나주 전력의 알베르타 수출에 대한 차별 문 제를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CUSMA는 캐나다 경제에 있어 마지막 '보루'다. 작년 8월 트럼프가 캐나다에 부과한 35% 의 고율 관세도 CUSMA 규정 을 준수하는 물품에는 적용되 지 않기 때문이다.

[Youtube @Forbes Breaking News 캡처]

‘거친 협상가’ 트럼프의 벼랑 끝 전술, 이번에도 통할까 트럼프 대통령이 CUSMA 를 향해 쏟아내는 '무용물' 혹 은 '탈퇴' 언급은 그의 전형적 인 벼랑 끝 전술(Brinkmanship)로 읽힌다. 과거 나프타 (NAFTA)를 CUSMA로 개편 할 당시에도 그는 수차례 탈퇴 위협을 가했으나, 결국 자신의 서명이 담긴 수정안을 '역사적 승리'로 포장하며 마무리한 전 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더 복 잡하다. 고디 하우 다리 개통 지연 언급이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32조 관세 부과 등 트럼 프의 전방위적 압박은 캐나다 경제를 한계점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 상원이 "3국 관계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 한 것은 백악관의 독주가 미국 내 산업 공급망마저 망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캐 나다 정부로서는 의회의 우군 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트럼 프가 명분으로 내세우는 낙농 업 등 민감한 현안에서 줄 것 은 주고 실리를 챙기는 '정밀 한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절 실한 시점이다.

'긴장하는 한화오션' TKMS-캐나다 마젤란, '어뢰 현지 생산' 협약 TKMS, 마젤란 에어로스페이스와 중어뢰 생산 및 군수지원을 위한 티밈 협약(Teaming Agreement) 체결 매니토바주 락우드(Rockwood) 공장에 어뢰 최종 조립 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 단계 착수 잠수함 선체(마르멘)에 이어 무장(마젤란)까지 현지 생산 체계 구축하며 '완전 현지화' 제안 한화오션과 캐나다 차기 잠수 함 건조 사업에 강력한 경쟁사인 TKMS(티센크루프마린)은 12일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본사를 둔 마젤란 에어로스페이스와 캐 나다 차기 잠수함에 탑재될 중어 뢰(Heavyweight Torpedo)의 현 지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부품을 공 급하는 수준을 넘어, 매니토바주 소재 마젤란 공장에서 어뢰의 최 종 조립과 후속 유지보수(MRO) 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 이 핵심이다. 특히 TKMS는 자 회사 아틀라스 일렉트로닉(Atlas Elektronik)을 통해 2029년 출시 예정인 최신형 '어뢰 방어용 어 뢰(Anti-Torpedo Torpedo)'의 조 립 시설 설계 계약까지 이미 체 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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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선체' 이어 '매니토바 무 장' 캐나다 전역 아우르는 경제 패키지 독일 TKMS의 이번 행보 는 앞서 발표한 퀘벡주 마르멘 (Marmen)과의 선체 섹션 생산 협약에 이은 두 번째 대형 현 지화 카드다. 마젤란 에어로스 페이스는 60년 이상의 방산 추 진 기술 경험을 가진 중견 기 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캐나 다는 잠수함의 '몸체'뿐만 아니 라 '발톱(무장)'까지 자국 내에 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 추게 된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절충교역(ITB, 현지 투자 및 기술이전)' 점수 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고도의 포석이다. 한화오션 vs TKMS '철강·AI' 와 '어뢰·제조'의 치열한 명분

싸움 최대 100조 원 규모의 이번 수주전은 이제 기술력 경쟁을 넘어 '누가 더 캐나다 기업에 많 은 일감을 주는가'의 싸움으로 변모했다. 한화오션이 온타리오 주 알고마 스틸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AI·우주 분야 5개 기업 과의 협력 모델로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면, TKMS는 '잠수함 제조 및 무장 체계의 직접적인 현지화'로 맞 불을 놓고 있다. 특히 TKMS는 나토(NATO) 동맹국 간의 무기 체계 호환성을 강조하며, 마젤 란을 통해 생산된 어뢰를 향후 다른 나토 국가로 수출할 수 있 는 기회까지 제안하고 있다. 무기 사러 온 캐나다, '산업 부흥'의 기회를 잡다 캐나다 정부에게 이번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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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마린의 잠수함. Youtube @Canadian Shields 캡처

함 도입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 는 동시에 낙후된 자국 제조업 을 일으켜 세울 '일생일대의 기 회'다. TKMS가 마젤란과의 협 약을 통해 '어뢰 현지 생산'이라 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상인 이 아니라 캐나다 국방 산업의 '설계자'가 되겠다는 의지다.

한화오션 역시 한화에어로스 페이스 등 그룹사 역량을 총동 원해 우주항공과 에너지 분야 까지 망라한 메가 패키지를 제 시하고 있어, 최종 낙점은 결국 '어느 지역구에 더 많은 고임금 일자리가 떨어지는가'라는 지극 히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논리 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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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공화당 3명 반란표…'트럼프 관세 반대' 표결 길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자신의 관세 부과에 반대하 는 결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막지 못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표결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공 화당 의원 3명이 ‘반란표’를 던 졌다. 미 하원은 지난 10일 본회의 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트럼 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 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지 못하 도록 하는 규칙안을 표결에 부 쳤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가 관세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 움직임을 차단 하기 위해 주도한 규칙안이다. 그러나 표결 결과 규칙안은 반대 217표 대 찬성 214표로 부 결됐다. 공화당 의원 3명이 결 의안에 반대한 민주당 의원 214 명 전원의 뜻에 동참했기 때문 이다. 공화당에서 이탈한 3명은 소

장파로 분류되는 토마스 매시 (켄터키), 케빈 카일리(캘리포니 아),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의 원 등이다. 이들은 존슨 의장이 표결에 앞서 “관세 정책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 회에서 반대 표결을 보류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따르지 않 았다. 카일리 의원은 표결을 마친 뒤 “의원들의 권한을 제한하고 지도부의 권력을 확대하는 방 식으로 우리 의원들을 희생시 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이 컨 의원은 X(옛 트위터)에 “관 세는 경제에 순손실(net negative)이며, 미국 소비자와 제조 업체, 농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상당한 세금”이라며 관세 정책 자체를 비판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표결을 “공화당의 패배”로

평가하며 “공화당 지도부가 자 당 의원들을 정치적으로 부담 이 큰 관세 표결로부터 보호하 기 위해 거의 1년간 이어온 노 력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짚 었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 같은 내용의 규칙안을 통과시 켜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 한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결의 안 표결을 막았고, 지난해 9월 에도 이를 연장하는 표결도 통 과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 령 취임 1년을 넘긴 시점에 이 뤄진 이번 표결에선 당내 이탈 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9월에 이뤄진 연장안 은 지난달 31일 만료됐다. 민 주당은 이번 표결을 통해 이르 면 이번주부터 트럼프 대통령 의 관세안에 반대하는 결의안 에 대한 본격적인 표결 절차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백악관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고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원에서 관세 반대 결 의안이 통과되더라도 상원에 서 가결돼야 한다. 양원을 모두 통과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 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실질 적인 효력을 갖기 어렵다는 것

이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다 만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 고 여당인 공화당의 일부 의원 까지 가세해 의회에서 관세 반 대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트럼 프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압박 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미네소타 '이민 단속' 전격 종료 무고한시민희생에트럼프행정부퇴진 '메트로 서지' 작전 종료 선언...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 2명 사망하며 민심 악화 4,000여 명 체포했으나 대다수 무차별 단속 비판... 팀 월즈 주지사 "공권력의 점령 사태" 규정 호먼 차르 "범죄자 추방 성과" 자평에도 불구하고 전국적 항의와 예산 압박에 결국 철수 결정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 책을 총괄하는 톰 호먼(Tom Homan) '국경 차르'는 12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세 인트폴 지역에서 진행해 온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인 '메 트로 서지(Operation Metro Surge)'를 공식 종료한다고 발 표했다. 이번 작전은 국토안보부 역 사상 최대 규모의 집행으로 기 록됐으나, 집행 과정에서 발생 한 과잉 대응과 인명 피해로 인해 거센 정치적 풍랑을 맞이 해 왔다. ▶시민권자 2명 피격 사망, 공포에 짓눌린 공동체와 거센 저항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번 작전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지역 사회를 마비시켰다. 특히 지난달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세 아이의 어머니인 르네 굿과

참전용사 병원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 등 미국 시민권자 2명 이 목숨을 잃으면서 사태는 걷 잡을 수 없이 커졌다. 두 사람 모두 단속 대상이 아니었음에 도 공권력의 과잉 대응으로 희 생되자, 평소 진보적 성향이 강 한 미네소타 주민들은 대규모 시위로 맞섰다. 이로 인해 학교 와 교회가 비고 소상공인들이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는 등 지역 공동체는 회복하기 어려 운 상처를 입었다. ▶호먼 "안전해졌다" 자평 속 정치적 퇴진, 예산안 협상과 맞 물린 결정 호먼 차르는 이번 작전을 통해 4,000명 이상을 체포했 으며 미네소타가 범죄자들로 부터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 다. 그러나 실제 체포된 이들 중 상당수는 범죄 기록이 없 는 성실한 노동자 가족이었으

[US 국경 '차르' 톰 호먼. Youtube @Global News 캡처]

며, 이 과정에서 5세 어린이 가 강제 이송되는 등 비인도 적 사례가 잇따랐다. 이번 철 수 결정은 연방 정부의 예산 안 만료를 앞두고 야당이 국 토안보부 예산 삭감을 압박하 는 가운데 내려진 고육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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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랜 드 폴 공화당 상원 의원조차 " 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상실됐다"며 이례적으로 비판 의 목소리를 높였다. ▶'상처뿐인 영광' 뒤로한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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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진정한 안전은 신뢰에서 나 온다 연방 정부는 작전 종료를 선 언하며 "미네소타가 더 이상 범 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고 선언했지만, 정작 미네소타 주 민들이 느끼는 위협은 '범죄'가 아닌 '통제되지 않는 공권력'이 었다. 팀 월즈 주지사의 말처럼 요원들이 떠난 자리에는 찢긴 가족들과 무너진 신뢰만이 남 았다. 국가의 법 집행이 자국 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협하는 순간, 그 정 책의 정당성은 상실된다. 이 번 사태는 대규모 추방 정책 이 가져올 사회적 비용과 인 권 침해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뼈아픈 사례이며, 앞으로의 이민 정책이 단순한 수치상의 성과가 아닌 '공동체의 안녕' 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을 시 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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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중단한다는 한국'에 "석탄 판다"는 트럼프

온실가스 근거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12일 온실가스 규제의 근거 로 삼아온 화석연료에 대한 ‘위 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규정을 공식 폐지했다. 해당 규정은 차량 연비 규제 와 온실가스 배출량 등 미국의 각종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토대가 돼 왔다. 당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원유 및 석탄 수출을 위해 “기후위기는 사기”라고 주장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 규제의 근거 자 체를 없애버렸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 관에서 리 젤딘 환경보호청 (EPA) 청장과 공동 발표를 통 해 “EPA가 이제 막 완료한 절 차에 따라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른바 위해성 판단을 종료한 다”며 “미국 역사상 단일 조치 로는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 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폐지를 선언한 위해성 판단은 6가지 온실가스가 공중보건과 복지에 위협이 된다는 연방정 부 차원의 결론으로, 버락 오바 마 정부 시절인 2009년 마련됐 다. 이후 자동차 및 발전소 기

업들은 해당 기준을 근거로 온 실가스 배출 규모를 줄인 제품 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환 경 규제의 근거를 공식 폐기하 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 동차나 공장, 발전소 등에 대한 규제는 대대적으로 줄어들 것 으로 전망된다. 반면 환경단체 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 에 대한 대대적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해성 판 단’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 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가격 인 상을 초래한 오바마 시대의 재 앙적 정책이었다”며 “이번 조 치로 1조3000억 달러 이상의 규 제 비용이 사라져 자동차 가격 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더 나은 차를 얻게 될 것”이라 며 “시동이 더 잘 걸리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잘 작동하는 차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화석연료에 대해서도 “여 러 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 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

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빈 곤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석 탄 등 화석 연료의 효용성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백악관에서 석탄 산업 활성화 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고 “더 많은 석탄을 쓸수록 더 많은 돈이 미국인들의 주머니로 들 어온다”며 전세계가 환경 오염 을 줄이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석탄 산업을 오히려 확대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내 리 더십 아래 우리는 거대한 에너 지 수출국이 돼 가고 있다”며 “불과 지난 몇달간 일본, 한국, 인도 등과 석탄 수출을 획기적 으로 늘리기 위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 에 대한 석탄 수출은 지난해 11 월 한·미가 관세 협상 끝에 합 의한 내용을 담아 발표한 조인 트 팩트시트에 포함돼 있지 않 은 내용이다. 특히 석탄 산업을 키우겠다 는 선언은 세계적인 탈(脫)탄 소 및 탄소중립 흐름에 정면으 로 배치되는 것으로, 한국 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환경 보호청(EPA) 청장과 함께 온실가스 규제의 근거인 '위험성 판단'을 공식 폐기한다 고 선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시 2040년에 석탄발전을 폐쇄한 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발표 내 내 “깨끗하고 아름다운(Clean Beautiful) 석탄”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석탄은 가장 믿음직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라고 주장했다. 정유회사를 비 롯한 화석연료 관련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정 치자금을 지원하는 핵심 지지 세력으로 분류된다. 환경단체 환경방어기금 (EDF)에 따르면 위해성 판단 폐기로 미국은 2055년까지 대기 중에 최대 180억 미터톤(metric ton)의 기후 오염 물질 배출량

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는 미국이 지난해 배출한 양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정 도 규모의 추가 오염으로 2055 년까지 최대 5만8000 건의 조기 사망과 3700만건의 천식 발작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해당 단체는 주장했다. 자신이 재임중 만든 친환 경 정책의 폐기를 목도한 오바 마 전 대통령은 X(옛 트위터) 를 통해 “우리는 덜 안전해지 고, 덜 건강해지며, 기후 변화 에 맞설 능력이 약화할 것”이 라며 “화석연료 산업만 더 많 은 돈을 벌게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시사가 '번영 2030' 전략 발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 선언 미시사가 시가 11일 발표한 ' 번영을 향한 길 2030'은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 리를 창출하며, 소상공인과 노 동자들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 다. 이는 기존의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기후 변화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 지가 반영된 결과다.

유연성을 강화해 외부 충격에 강한 경제 체질을 만든다. 셋 째, 혁신과 특정 산업 부문 중 심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넷째, 미래를 대비한 숙련된 인재 확보에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상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공동체를 조 성해 인재와 투자가 자연스럽 게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방 침이다.

▶5대 핵심 기둥, 혁신 가속 화와 미래형 인재 육성에 주력 이번 전략은 다섯 가지 주요 부문에 집중한다. 첫째,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 경을 구축해 기업 운영의 효율 성을 높인다. 둘째, 경제 구조의 다각화와

▶생명과학·첨단 제조 등 전 략 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 미시사가 시는 이미 2023년 소상공인 지원 센터인 'IDEA 스퀘어 원'을 개소하고, 2024년 에는 통합 투자 브랜드인 '인베 스트 미시사가'를 론칭하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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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을 다져왔다. 새로운 전략에 따라 시는 앞으로 생명과학, 정 보통신기술(ICT), 창의 산업, 첨 단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군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 한 '파트너스 인 트레이드 (Partners in Trade)' 계획을 통해 지역 비즈니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 을 돕기로 했다. ▶광역 토론토를 넘어 세계 로, 미시사가의 영리한 생존 전략 미시사가의 이번 2030 전략은 단순한 도시 성장을 넘어, 거대 경제권인 토론토의 배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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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Path to Prosperity 2030 ECONOMIC DEVELOPMENT STRATEGY 조감도]

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선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정학적 불안과 AI 도입이라는 파고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인재 투자'를 핵심 기둥으로 세웠다 는 것이다.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에 기술을 다루는 인재가

모이는 도시가 결국 승리한다 는 본질을 정확히 짚었다. 캐 나다 전역이 무역 장벽과 경제 정체로 고심하는 시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51개 실 행 과제를 내놓은 미시사가의 행보는 다른 지방 자치단체들 에게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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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모기지칼럼

방문자인데 비즈니스를 구입하려 합니다.(1-2) 한국인독자 여러분, 지난 한 주간도 안녕하셨습니까? 지 난 4, 5년전에 콘도를 분양 받 으신 분들, 이제 Final 크로징 통보를 받으신 분들께서 현재 모기지시장의 경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셨으리라 생 각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최근 한 인동포 여러분께서 편의점 업에서 탈피하시어 다른 업 종으로 진출하시는 것을 보 게 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새로운 업종으로 진출하거 나 계획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현

재 캐나다에 방문자의 신분 으로 Commercial Mortgage 에 관한 문의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한인동포 여러분 께서는 막연히 Commercial Mortgage나 스몰 비즈니스 Loan이 어렵다고 생각하십 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 니다. 아래의 실제 사례를 들어, 진행 및 승인과정을 설명 드 리고자 합니다. ▶질 문: 저는 현재 캐나다 에 방문자의 신분으로 방문 중에 있습니다. 캐나다의 연 고로는 현재 캐나다에 유학

중인 유학생의 신분인 아들 (10학년) 과 와이프가 1년째 옥빌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 다, 최근 아는 분의 소개로 좋은 비즈니스를 소개 받았 습니다. 이 비즈니스는 유명브랜 드의 주유소입니다. Asking Price는 비즈니스, 대지 그리 고 건물을 포함하여 $2,400,000 입니다. 제가 현재 한국에 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약 $1,200,000정도 입니다. 부족 자금 $1,200,000을 은행 측의 Loan으로 가능할까요? 저희 한국에서의 경력은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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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재 The Dream Financial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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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에 약 15년간 종사했 습니다. 1. 스몰 비즈니스 Loan은? 일전에 설명 드렸습니다만, 복습하는 의미에서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몰 비즈니 스 Loan은 건물구입이 수반 된 경우 최대 100만불까지 가능하고, 사업체만 구입시에 는 최대 50만불까지 가능합 니다. 그러나 이의 용도중 우 리가 유념해야 할 부분은 가 게의 권리금, 운영자금 또는 STOCK(INVENTORY)지불

자금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 니다.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권 리금과 Stock자금을 일부 인 정해주는 추세를 보이고 있 습니다. 그러나 이분의 경우 에는 스몰 비즈니스 Loan의 최고 대출액수는 $1,000,000 에 불과 합니다, 이분이 필 요로 하시는 Loan액수는 $1,200,000 즉 한도액수가 훨 씬 넘어갑니다. 두번째로는 이분의 신분 (방문자)때문에 스몰 비즈니 스 Loan은 신청이 불가능합 니다.

에드먼턴 ‘도시 성장’ 딜레마 "안으로 채울 것인가, 밖으로 넓힐 것인가" 과 학교, 도서관을 짓는 데 드 는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온다. 인필 개발은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 여 도시의 자급자족 능력을 키 우는 데 필수적이다. 다만 전문 가들은 인필 프로젝트가 소규 모 건설사 위주로 진행되다 보 니 대규모 단지 개발에 비해 생 산성이 떨어지고 단위 면적당 건설 비용이 높다는 점을 지적 한다.

에드먼턴 시의회, 미드블록 8가구 허용 조례 ‘6가구 축약’ 검토... 주민 반발에 한발 후퇴 인필(Infill) 개발 A효율성 vs 주거 환경 파괴 ‘팽팽’... 일자리·인프라 비용이 결정적 변수 캘거리도 ‘일괄 재구획’ 폐지 논란... 연방 정부 주택기금 수천억 원 박탈 위기 직면 캐나다에서 가장 주택 부담 이 적은 도시 중 하나인 에드먼 턴이 '도시의 미래'를 두고 격 렬한 논쟁에 휩싸였다. 17일 에드먼턴 도시계획위원 회는 기존 성숙한 주거 지역 에 최대 8가구까지 허용하던 다 세대 주택(Multiplex) 건설 규 정을 6가구로 제한하는 방안을 시의회로 넘겼다. 이는 '인필 (Infill·기존 시가지 내 밀도 높 이기)' 개발을 통해 도시 확장 을 막으려는 시정부와, 주거 환 경 훼손을 우려하는 주민들 사 이의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 로 풀이된다. ♠“우리 동네에 8가구는 무 리” 성숙한 지역 주민들의 이유 있는 항변 이번 논란의 핵심은 'RS(Small Scale Residential) 존'으로 불리는 저층 주거 지역 의 밀도 조절이다. 에드먼턴시는 그동안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기존 인프 라(상하수도, 도로 등)를 효율 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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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가로 중간 구역)에 최대 8 가구 규모의 주택 건설을 허용 해 왔다. 하지만 주민들은 일 조권 침해, 주차난, 개인정보 노출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 해 왔다. 특히 한 주민은 "인 필 건물이 이웃집 마당에 거대 한 그림자를 드리워 태양광 패

널 투자가 무용지물이 됐다" 며 '괴물 인필'에 대한 규제를 호소했다. 이에 시의회는 최대 가구 수를 6가구로 줄이고 최 소 면적 기준을 높이는 수정안 을 논의 중이다. ♠외곽 확장의 숨은 비용. 인

프라 설치비와 생산성 저하가 발목 반면, 도시를 밖으로 넓히는 '그린필드' 개발은 또 다른 문 제를 낳는다. 에드먼턴과 캘거 리 같은 앨버타 대도시들은 땅 이 넓어 확장이 용이해 보이지 만, 새로운 도로를 뚫고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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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기금 8,600억 원의 압박. 캘거리와 에드먼턴의 ‘돈 줄’ 전쟁 이 논쟁은 단순히 지역 민원 을 넘어 거액의 연방 정부 지 원금 문제로 번지고 있다. 연 방 정부는 주택 가속화 기금 (HAF)을 통해 인필 개발을 장려하는 도시에 수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캘거리에 서는 일괄 재구획 정책을 폐 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연 방 주택공사(CMHC)가 약 8 억 6,100만 달러(한화 약 1조 2 천억 원) 규모의 지원금이 박 탈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 다. 에드먼턴 역시 규제를 강 화할 경우 비슷한 재정적 압박 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 시의 회의 결정은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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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트리 모기지 칼럼

모기지 감정평가서 (Appraisal Report)

민정원 Jungwon Min

647.979.3837 jungwon.min@limetreefinancial.com

이번 칼럼은 캐나다 주택 모기지 진행 시, 대출 기관에 서 요청 하는 감정 평가서에 대해 설명 하려 합니다. 부동 산 감정 평가서는 대출 진행 시, 반듯이 거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 입니다. 이 감정평가서를 기반으로 모 기지 대출 가능성 여부는 물 론 Loan to Value도 정해지기 때문에 구매자는 정확하고 자 세히 파악하고 진행 해야 합 니다. ▶ 감정평가서(Appraisal Report)란, 전문 감정평가사가 현재 해 당 부동산의 시장 및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여 리포트로 작 성해 대출기관에 전달하는 보

고서 입니다. 이는 주택의 크 기, 위치, 상태, 최근 주변 비 슷한 부동산의 매매 시세 등 을 토대로 부동산의 시장 가 치 또는 적정가치를 산출하는 서류 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기관에서 는 대출 신청을 하면 주택 감 정을 요구합니다, 감정보고서 (Appraisal Report)는 대출 가 능성 여부는 물론 LTV를 결 정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자 료입니다. 감정평가서에 나온 가격과 매매계약서 상의 구매 가격이 다를 경우, 둘 중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 합니다. 예를 들어, 매매계약 서상 100만불이 구매가인데도 불구하고 감정평가서에 90만

불로 산정이 되다면, 대출기관 에서는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90만불로 지정하여 대출 심사 를 합니다. 이때 80% 모기지 를 받으려 했던 구매자 같은 경우, 약 8만불 정도 차액에 관한 추가 다운페이를 꼭 하 셔야 합니다. ▶부동산 감정평가서는 다 음과 같은 기준으로 작성됩 니다. 1. Coast Approach-대 지(Land)의 가격, 건물 을 새로 지었을 경우의 가 격(Reconstruction cost of building)을 매년 감가상각 (depreciation)으로 제외한 가 격을 더한 금액을 감정가로 책정합니다.

2. Sales Comparison Approach-최근 90일 이내 에 팔린 부동산을 비교대상으 로 사용하고,감정 대상인 부 동산과의 차이, 즉 화장실의 수, 방의 수, 그리고 Single Garage, Double Garage 등의 차이에 따라 부동산의 가격을 조정하게 됩니다. 3 . C o ndi t i o n o f t h e Property-집의 전반적인 상태 도 감정가격에 큰 영향을 줍 니다. 전반적인 집의 관리, 구 조적 결함, System (전기, 배 관 등)의 여부, 리모델링 여부 도 감정가에 영향을 많이 줍 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책정된 가격들을 감정사(Appraiser) 가 종합해서 최종적인 감정가

격이 나오게 됩니다. 일반적 인 가정용 주택의 경우, Sales Comparison Approach를 통 해 책정된 가격들이 가장 큰 무게를 가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감정평가에 소 요되는 비용은 약 $300~$500 정도이며, 감정평가 진행 후, 보고서를 받기 까지는 약 3일 정도 걸립니다. 최근 빌더 콘 도 클로징이 많아 수 년전 받 아 놓았던 콘도의 감정가가 매매가보다 낮게 형성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 하고 있으 며, 경쟁이 심한 부동산의 경 우도 이와 같은 경우가 종종 발생 하니 전문가와 미리 상 담 하고 진행 하심을 적극 추 천 드립니다.

캐나다 7위 은행 ‘EQ 뱅크’, 무명에서 ‘국민 은행’ 도전장 캐나다에서 자산 기준 7위 은행이지만 국민 10명 중 8~9 명은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 는 ‘무명’의 은행, EQ 뱅크(EQ Bank)가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 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지점도, 신용카드도 없던 이 디지털 뱅크는 최근 대형 유 통 체인 로블로(Loblaw)의 금 융 부문을 인수하며 캐나다 금 융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준비 를 마쳤다. “지점은 없지만 마트에는 있 다”... 로블로와 손잡고 전국구 브랜드로 지난해 8월 취임한 채드윅 웨 스트레이크 CEO는 취임 직후 인 12월, 로블로 산하 ‘PC 파이 낸셜(PC Financial)’을 약 8억 달러에 인수하는 파격적인 딜 을 성사시켰다. 이 거래를 통 해 EQ 뱅크는 200만 명이 넘는 PC 마스터카드 사용자들을 품 게 되었으며, 캐나다 전역 2,500 여 개의 로블로 계열 마켓과 600개 이상의 ATM에 자사 브 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레이크 CEO는 “디지털 www.cktimes.net

전용 은행은 신뢰와 인지도 면 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성 장이 정체된다”며 “이번 파트너 십은 캐나다인들의 일상 속으 로 파고들어 신뢰를 쌓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의 조화, 지점 없는 ‘챌린저 뱅크’ 정체 성 유지 인지도는 높이되, 전통적인 은행들의 고비용 구조는 따르 지 않겠다는 것이 EQ 뱅크의 전략이다. 시내 곳곳에 화려한 지점을 세우는 대신, 마트 내에 설치된 180여 개의 소규모 상담 부스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 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에는 전체 인력의 8%를 감 축하는 등 비용 효율화 작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는 높은 예 금 금리와 낮은 수수료라는 경 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다. 웨스트레이크는 “금고와 현 금이 가득한 물리적 지점 없이 도 모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효율적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 다.

대출 손실 우려와 자산 관리 의 공백, 넘어야 할 과제들 공격적인 확장 이면에는 우 려의 목소리도 있다. 스코샤은 행 등 금융 분석가들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EQ 뱅크의 대출 손실 충당금이 늘 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PC 파이낸셜의 신용카드 포트폴리오가 대형 은행보다 손실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 에 대해, 웨스트레이크 CEO는 “카드 손실률은 대형 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오히려 우리 고객층인 자영업자들의 회복력 이 높다”고 반박했다. 또한 현 재 EQ 뱅크에 부족한 주식 거 래나 투자 자문 등 ‘자산 관리’ 분야를 채우기 위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나 파트너십 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조용한 강자’의 외출, 캐나다 금융 독점 깰 촉매제 될까 캐나다 금융 시장은 ‘빅6’ 은 행이 90% 이상의 자산을 점유 한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시 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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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뱅크의 채드윅 웨스트레이크 신임 CEO. Youtube @The Canadian Press & AI]

이런 환경에서 EQ 뱅크 가 로블로의 ‘PC 옵티멈(PC Optimum)’ 포인트 제도와 결 합하는 것은 신의 한 수에 가깝 다. 캐나다인들이 가장 사랑하 는 포인트 제도와 금융이 결합 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기 존 대형 은행들이 제공하지 못 했던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론 웰 스 심 플 (Wealthsimple)이나 퀘스트

레이드(Questrade) 같은 다 른 디지털 강자들과의 경쟁 도 치열해지겠지만, 연방 정부 가 추진 중인 ‘오픈 뱅킹(Open Banking)’ 도입과 맞물려 EQ 뱅크의 행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 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EQ’라 는 약자가 올해 말 캐나다 모 든 가정의 식탁에서 오르내리 는 ‘국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캐나다 금융의 전환기 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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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회계칼럼

가족에게 재산을 이전했을 뿐인데, 세금까지 함께 책임지게 되는 이유 (1-2) 가족 간 자산 이전은 누구에 게나 익숙한 일입니다. 배우자 명의 주택을 보수해 주거나, 자녀에게 자금을 지원하거나, 법인을 통해 비용을 대신 지급 하는 경우는 흔히 일상적인 재 산 관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세금 채무가 존재하는 상황이

라면, 이런 거래가 예상치 못 한 세무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득세법 제160조는 세금 채 무자가 특수관계인에게 재산을 이전하면서 시가보다 낮은 대 가를 받은 경우, 그 수령자에 게도 세금 채무에 대한 책임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정한 규정입 니다. 중요한 점은, 이 규정이 고의나 탈세 의도가 있었는지 와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것입 니다. 요건이 충족되면 이전자 와 수령자는 연대하여 세금 채 무를 부담하게 됩니다. 최근 법원 판결에서도 이 조

이장원 647.724.4272

jonathan@jonathanlcpa.ca

항의 적용 범위가 다시 확인되 었습니다. 세금 채무자가 자신 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 을 통해 배우자 소유 주택의 공사비를 지급한 사례에서, 법 원은 그 금액이 실질적으로 배 우자에게 이전된 가치에 해당 한다고 보았습니다. 자금은 법

인 계좌에서 나갔지만, 결과적 으로 세금 채무자의 지분 가치 는 감소하고 배우자의 재산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세금 채무가 있는 상황에서 는, 겉으로는 지원처럼 보이는 거래가 세법상 전혀 다른 의미 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1월 고용 13만명 '깜짝' 반등 실업률4.3%하락하며안정세진입 미 노동통계국(BLS)이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경제는 13만 개의 일자 리를 추가하며 1년 넘게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고용 수치가 대 폭 하향 조정되어, 지난 한 해 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 각한 고용난을 겪었음이 드러 났다. ▶보건의료·건설업이 견인한 고용, 연방 정부는 대규모 감원 지속 분야별로는 보건의료 부문이 8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

며 전체 성장의 60% 이상을 담 당했다. 건설업(3만 3천 개)과 전문 서비스업(3만 4천 개)도 고용 증가를 뒷받침했으며, 제 조업은 13개월간의 마이너스 행 진을 깨고 5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의 공직 규모 축소 정책에 따라 연방 정부 일자리는 한 달 만에 3만 4천 개가 사라졌으며, 이는 196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계 정 지, 시장 기대감 6월에서 7월로 후퇴 강력한 고용 지표는 제롬 파

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 다. 고용 시장이 냉각되지 않고 오히려 활력을 찾으면서 인플 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판 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에서는 당초 6월로 예상했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늦춰 잡기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지 난달 금리 동결 당시 고용 시 장의 안정 징후를 언급한 바 있으며, 이번 지표는 그의 판단 이 적절했음을 입증했다는 분 석이다. ▶'안정'으로 가는 길목, 정책

불확실성이 마지막 변수 2025년의 '고용 빙하기'를 지 나온 미국 경제에 이번 1월 보 고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 하 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트럼 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 책과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 이 노동 공급과 물가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 여전히 미지수이 기 때문이다. 고용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 현상이지만, 이는 일부 업종에 편중된 현상이며 전체적인 고 용 수요는 여전히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국 2026년 하반기 미국 경 제의 성패는 기업들이 정책적

[Unsplash @Eric Prouzet]

불확실성을 뚫고 얼마나 적극 적인 투자와 추가 채용에 나서 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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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아이오닉9

현대차 아이오닉9. 사진 현대차

"움직이는 거실" 아빠차가 흔들린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 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2026 중앙일보 올해의 차 (Car of the Year·COTY)’로 선 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아이오닉 9에 대해 “‘움직이는 거실’이라

할만한 고급 패밀리카”라고 평 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 는 9일 “총 12개 브랜드, 15개 신차를 심사한 결과 아이오닉9 이 최고상인 올해의 차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심사는 성능· 디자인·미디어, 첨단 운전자 보 조시스템(ADAS)및 모빌리티 등 총 13명의 부문별 전문가들 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 쳐 진행했다. 첫날엔 경기도 화 성시 자동차 안전연구원에 서 차량 내·외 부와 고속주회 로 및 조향성 능을, 둘쨋날 엔 ADAS 등 자율주행 관련 Includes 1% Loyalty rate reduction 성능을 종합평 for qualifying customers^ 가했다. 2010

년 국내 최초로 올해의 차를 선 정한 중앙일보 COTY는 올해로 17회째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9은 각 부문에서 고 른 평가를 받아 합계 1571점(만 점은 가산점 포함 20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출 시된 이 차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 중 가 장 큰 모델이자 첫 전동화 플 래그십 SUV다. 정승렬 심사 위원장(국민대 총장)은 “세련 된 패밀리카가 성능까지 잡았 다. 기존 패밀리카들이 가장 긴 장해야 할 차량”이라고 평가했 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32㎞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도 호응을 받았다. 박진원 심사위 원(앱티브 책임연구원)은 “공 간을 확보하면서도 주행거리를 위한 과감한 설계, 고속주행 안 정감과 소음방지가 돋보였다” 고 평가했다. 아이오닉9과 함께 기아 ‘PV5’ (올해의 MPV), 현대차 ‘아이오 닉6N’(올해의 세단), BMW ‘iX’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가 본상 을 수상했다. 이 밖에 디자인, 퍼포먼스 등 5개 부문상 수상 작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3월 5 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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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전기차 나온다 ” 루체, 인테리어 디자인 특징은? 페라리가 순수 전기차를 내 놓는다. 모델명은 ‘페라리 루체 (Ferrari Luce)’로 결정됐다. 이탈리아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는 10일 브랜드 의 순수 전기차 모델명을 페라 리 루체로 확정하고, 실내 디자 인을 공개했다. ‘루체’는 페라리의 비전을 상 징한다. 페라리는 루체를 특정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철학으로 정의한다. 페라리에게 전동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이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상상력을 결합해 이전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 한다고 페라리 측은 설명했다. 간결하고 순수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루체는 명확성 과 영감의 상징으로, 혁신을 향 한 페라리의 접근법을 드러낸 다. 타협하지 않는 비전과 명료 한 디자인, 모든 감각을 일깨우 는 고요한 에너지 그리고 기능 에서 비롯된 형태다. 네이밍 전략은 페라리 라인업 의 핵심 모델로서 페라리 루체 가 갖는 상징성을 반영하며, 전 통과 혁신의 완벽한 조화를 의 미한다. 최첨단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의 주행 스릴 을 갖춘 이 모델은 페라리의 레 이싱 헤리티지와 시대를 초월한 스포츠카의 DNA 그리고 끊임 없이 진화하는 현대의 라이프스 타일을 하나로 융합했다. 또 여기에는 기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상상하고 과감히 도전하 려는 페라리의 결단이 담겨 있 다. 앞서 나간다는 것은 곧 나 아갈 길을 환하게 비추는 것을 의미하며, 페라리 루체는 그 이 름처럼 이러한 선구자적 정신을

완벽하게 대변한다. 페라리 루체의 인테리어 구성 요소들은 혁신과 장인정신, 최 첨단 디자인이 결합된 페라리 루체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다. 팀은 이미 검증된 기능 을 무리하게 재발명하기보다, 모든 솔루션을 가장 순수한 형 태로 정제하고 완성하는 데 주 력했다. 이는 상호작용의 의미 가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 름에 맞춰, 페라리의 정체성을 새롭고 사려 깊은 방식으로 표 현해 내기 위함이다. 개발 단계에서 러브프롬 은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가 이끄는 페라리 스 타일링 센터와 협업했다. 이들 은 초기 콘셉트의 의도를 충실 히 계승하면서도, 양산형 스포 츠카로서 갖춰야 할 페라리의 기능적 목표와 패키징 제약 그 리고 호몰로게이션(인증) 요건 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방향으 로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일체형 구조로 구상되었으며, 주행 본연의 목적에 맞춰 형태 를 단순화하고 최적화함으로 써 차분하고 집중도 높은 그리 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 됐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해 물리적 구조 와 인터페이스의 구동이 유기적 인 조화를 이룬다. 비너클, 제어 패널, 센터 콘솔 등 핵심 요소 들은 독립적인 형태를 띄면서도 조작과 디스플레이 기능에 따라 명확하게 체계화됐다. 소재는 내구성과 소재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디자이너들은 정밀 가공에 최적 화된 알루미늄을 적극 활용했

으며, 소재가 가진 고유의 품질 과 미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 도록 부품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알루미늄은 100% 재활용 합 금 소재다. 이는 통 알루미늄 블록 상태에서 첨단 3축 및 5축 CNC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가 공됐으며, 알루미늄 표면에 전 기 화학적 산화 피막을 형성해 내구성과 심미성을 높이는 도 금 기술인 최첨단 아노다이징 (Anodisation) 공정을 거쳐 완 성됐다. 이런 특수 공정을 통해 표면 에는 초박형 육각형 셀 미세 구 조가 형성되는데, 이는 탁월한 내구성과 경도 그리고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깊이감과 시간이 흘러도 변색 없이 본연의 선명함을 유지하는 마감이다. 유리는 정밀 가공된 코닝 퓨전5 글래스(Corning® Fusion5® Glass)가 적용됐다. 이 소재는 뛰어난 내구성과 스 크래치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모든 정보가 한눈에 명확하게 들어온다. 페라리 루체의 인테리어 디자 인은 섬세한 장인정신과 전통에 대한 존중 그리고 사려 깊은 혁 신의 결정체다. 이는 페라리 애 호가들에게 과거를 계승하면서 도 미래를 포용하는 새로운 선 택지를 제시하며, 품질과 성능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향한 브 랜드의 변치 않는 헌신을 입증 하고 있다. 산업의 기준을 정립해 온 러 브프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페라리 루체의 인터페이스는 촉 각의 즐거움과 명확성 그리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핵심 가치

로 구현했다. 디자인팀은 사용 자가 직접 손끝으로 만지고 반 응하며 몰입할 수 있는 물리적 제어 장치를 최우선으로 적용했 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강력한 교감을 형성했다. ‘전기차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주도한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수의 제어 장치를 기계 식으로 구현했다. 정교하게 설계 된 이 장치들은 모든 조작 과정 을 더욱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 들어, 직관적이면서도 만족스러 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클래식 스포츠카와 포뮬러 원에서 영감 을 받은 인터페이스는 명확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필수적인 기능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페라리 루체의 스티어링 휠 은 브랜드의 풍부한 유산에 경 의를 표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혁신을 담아냈다. 디자인팀은 1950~60년대의 상징적인 목재 3 스포크 나르디 휠(three-spoke Nardi wheel)을 재해석해 간결 한 3 스포크 형태를 채택했다. 스포크의 알루미늄 구조를 의도 적으로 노출시켜 소재 고유의 강성과 완성도 높은 마감을 시 각적으로 강조했다.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합금은 오직 페라리 루체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 다. 이를 통해 기계적 내구성이 뛰어난 동시에, 아노다이징 공 정에 최적화된 탁월한 표면을 구현해 냈다. 이 스티어링 휠은 19개의 CNC 정밀 가공 부품으 로 제작되었으며, 무게는 페라 리 표준 스티어링 휠보다 400g 가볍다. 스티어링 휠의 제어 장치는 두 개의 아날로그 제어 모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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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되어 기능성과 명확한 조작 감을 동시에 보장한다. 포뮬러 원의 싱글시터 레이아웃을 계승 함으로써 이러한 직관적인 구 조가 탄생했다. 모든 버튼은 페 라리 테스트 드라이버들을 통 해 2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 으며, 기계적 반응성과 청각적 피드백이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되었다. 페라리 루체의 시동을 거는 과정은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해 온 페라리의 전통을 이 어받아,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강렬한 기억을 남기도 록 설계됐다. 이 여정은 독특한 질감의 오브제인 키를 꽂는 순 간부터 시작된다. 키는 코닝 퓨 전5 글라스로 제작되었다. 이 소 재는 탁월한 광학 성능을 유지 하면서도 압도적인 내구성과 스 크래치 저항성을 갖추도록 개발 된 최초의 자동차용 유리다. 키에는 특별히 개발된 ‘전자 잉크(E Ink)’ 디스플레이가 탑 재되었다. 이 디스플레이는 ‘쌍 안정성(Bi-stable properties)’을 갖춰 화면 색상이 변경될 때만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자동차 에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가 도 입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키를 센터 콘솔에 위치한 도 크에 넣는 순간, 정교하게 연출 된 일련의 과정이 펼쳐진다. 키 가 센터 콘솔의 유리 표면과 완 벽하게 하나로 어우러지면 키의 색상은 노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이와 동시에 제어 패널 과 비너클이 점등되며 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차 량이 정지 상태에서 주행 가능 모드로 전환되었음을 시각적으 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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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원정기(15) ▣ 예전엔 꿈도 못 꾼 호사 (豪奢)를 누리다 주택에 살던 시절, 아이들을 키우며 살림 전반을 도맡아 온 ‘내무부 장관(아내)’의 엄 명이 있었습니다. 해마다 오르는 공과금을 보 며 가계부를 정리하던 아내의 결론은 단호했지요. “겨울에 보일러를 세게 틀지 말 것. 물세 아끼게 반신욕도 금지.” 그 덕분에 우리집 식구 들은 겨울 내내 집 안에서도 두툼한 긴 팔 옷을 챙겨 입고 지냈으며, 반신욕은 여행지 호 텔에서나 누릴 수 있는 일종 의 ‘호사’였지요. 그런데 콘도로 다운사이징한 후, 우리집 풍경이 달라졌습니 다. 물론 모든 콘도가 그렇지 는 않겠지만 우리가 거주하는 콘도는 난방비와 수도세가 ‘관

리비’에 포함되어 있음을 깨달 은 아내가 그 금지령을 해제 한 것입니다. 이제는 혹한의 한겨울에도 따뜻한 콘도유닛 안에서 반팔 티셔츠를 입고 생활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반신욕도 실컷 할 수 있게 되었음도 물론이고요. 그리고, 주택에 살 던 시절 아내는 “7시 이후 전기요금이 싸다”며 세탁기와 청소기를 밤에 돌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콘도로 이사한 뒤에는 밤이든 낮이든 전기료 체계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저 편한 시 간에 세탁하고 청소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따로 관리비를 내지는 않았지만 주택에 거주 할 때 우리가 직접 감당해야

했던 유지비가 결코 적지 않 았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콘도에 살면 관리 비가 따로 들지 않느냐..’ 라 며 주택에 사는 것을 고집하 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생각 도 어쩌면 하나의 고정관념이 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난방비와 물세 걱정이 없게 되었다’는 대목에서 혹자 는, “그럼 그렇게 에너지를 풍 족하게 쓰면 지구 온난화 문 제가 대두되는 지금 시대에 환경에는 안 좋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주택이라는 거주형태에서 발생하는 이산 화탄소(CO2) 배출량이 콘도 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콘도(공동주택)라는 주거형 태는 밀집된 구조 덕분에 난

방 및 에너지 효율이 높아 주택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인 것입니다.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 이 시골지역 공동화라 는 사회문제를 낳는다 는 우려 또한 있지만, ▲이미지 출처 : 프리픽 지구 입장에서 보면, ‘우리 인간들은 대도시 대형 한인 마트와 한국식당 에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대 들이 훨씬 더 가까워 졌고, 겨 자연은 될수록 그대로 있도록 울철 즐겨 찾는 스크린 골프 놔두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장들도 가기가 너무 수월해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습니다. 콘도라는 다가구가 모여 사 주요 고속도로 진입은 물론 는 빌딩들은 주로 도시 안에 대중교통과 우버 이용도 한결 서도 주요 교통 인프라와 생 편해졌지요. 나이가 들수록 사 활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람들 많은 곳, 편의시설이 가 자리합니다. 까운 곳에 살라는 말이 괜히 그렇다 보니, 콘도로 다운사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 이징 후 느끼는 가장 큰 변 는 요즘입니다. 화 중 하나도 바로 ‘가까움’ 입니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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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경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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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모기지 갱신, 3년 vs 5년 고정금리 중 승자는? 2026년 모기지 갱신을 앞둔 캐나다 주택 소유자들에게 가 장 큰 고민은 '계약 기간'이다. 지난 몇 년간의 고금리 터널을 지나 기준금리가 2.25% 수준에 서 안착하면서, 3년과 5년 고정 금리 사이의 전략적 선택이 향 후 수천 달러의 이자 비용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3년 고정금리의 부상, 낮은 이자율과 유연성 두 마리 토끼 현재 시장에서는 5년보다 3 년 고정금리가 더 매력적인 선 택지로 꼽히고 있다. 금융 전 문가 크리스토퍼 리우에 따르 면, 2026년 초 기준 3년 고정금 리는 약 3.69% 수준으로 5년형 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 이는 은행들이 향후 금리가 완만하 게 상승할 가능성을 반영해 장 기 상품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3년 계 약은 초기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사나 재융자 등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3년 후 금리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믿는 낙관론자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다. 5년 고정금리의 가치, 불확 실한 미래에 대한 ‘안전 보험’ 반면, 가계 예산의 절대적인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5년 고정 금리가 여전히 유효하다. RBC 와 스코샤은행 등 주요 금융권 은 2026년까지는 금리가 동결 되겠지만, 2027년부터는 인플레 이션 압력에 따라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 고한다. 5년형을 선택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성으 로부터 2년을 더 보호받는 셈 이다. 비록 현재 금리가 3년형 보다 약간 높더라도, 잦은 갱신 에 따른 스트레스를 피하고 장 기적인 지출 계획을 세우려는 ' 위험 회피형' 소유자들에게는 5 년 고정금리가 심리적·경제적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스마트 갱신’ 전략, 쇼핑이 답이다 어떤 기간을 선택하든 가 장 중요한 것은 현재 거래 중 인 은행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이다. 2026년은 모기지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기다. 모기지 브로커들은 시중 은행에서 공 개하지 않는 특판 금리를 제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은행 의 더 낮은 금리 제안서를 들 고 기존 은행과 협상하면 이자 율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특 히 최근 신용 점수가 개선되었 거나 소득이 늘었다면 이를 적 극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조건 을 끌어내야 한다. ‘금리 바닥론’ 속 실리 위주 의 선택이 필요한 시점 2026년의 모기지 시장은 '금 리 인하의 끝'과 '잠재적 인상의 시작'이 맞물린 미묘한 시기다. 금융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 합해 볼 때, 현재로서는 3년 고

Unsplash @Surinder Pal Singh

정금리가 실리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5년이라는 긴 시 간 동안 묶여 있기에는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발 무 역 정책의 변화가 캐나다 경제 에 줄 영향이 너무나 가변적이 기 때문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 실은 '모기지는 개인의 맞춤 형 금융'이라는 점이다. 단순 히 낮은 금리만 쫓기보다는 자신의 중단기 거주 계획과 자금 동원 능력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만약 3년 내 에 집을 팔 계획이 있거나 대 규모 중도 상환을 고려 중이 라면 짧은 기간이 유리하겠지 만, 자녀 교육 등으로 향후 5 년 이상 지출 통제가 절실하 다면 약간의 프리미엄을 지불 하더라도 5년의 평온함을 선 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2026년의 갱신은 단순히 '기 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 확실한 미래에 대응하는 '나만 의 방패'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잠자는 대서양을 깨워라” 주 간 무역장벽으로 ‘성장 위기’ 경고 애틀랜틱 캐나다가 캐나다 전체의 경제적 고질병을 보여 주는 '축소판'으로 전락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프랭크 맥케나 (Frank McKenna) TD은행 부 회장과 억만장자 기업가 존 리 슬리(John Risley)는 이 지역 의 기업가적 본능이 퇴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경 제 구조 개편 없이는 캐나다 변두리로 영구히 밀려날 것이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케나 부회장은 "의사, 간 호사, 배관공 등 전문직의 이동 을 막는 모든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애틀랜틱 캐나다가 말 로만 혁신을 외칠 뿐 실질적인 장벽 제거에는 소홀하다고 비 판했다. IMF는 이러한 장벽만 제거해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 일랜드(PEI)의 생산성이 40%, 노바스코샤와 뉴브런즈윅은 23%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의 보이지 않는 세금”. 주 간 무역 장벽이 갉아먹는 생산성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의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 내부의 주 간 무역 장벽은 상품과 서 비스에 대해 약 9%의 관세를 매기는 것과 같은 경제적 손실 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보건 의료, 교육 등 서비스 분야의 장벽은 40%에 달해 전문 인력 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적자, 노바스코샤 신용등급 강 등 ‘비상’ 경제 활력이 떨어지면서 지 역 정부의 재무 구조도 급격 히 악화되고 있다. 노바스코 샤주는 올해 1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S&P 글로벌로부터 신용등급 이 'A+'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 었다. 뉴브런즈윅과 PEI 역시 기록적인 적자 행진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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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으며, 뉴펀들랜드 래브라 도는 부채 대비 GDP 비율이 45%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치 를 기록 중이다. 리슬리는 "국 가 경제가 암에 걸린 것과 같 다"며 "초기에 잡지 않으면 자 정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 라고 경고했다. 160억 달러 ‘클린 그리드’ 제 2의 히베르니아 신화 재현될까 이러한 위기 속에서 존 리 슬리는 '클린 그리드 애틀랜틱 (Clean Grid Atlantic)' 프로젝 트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160 억 달러를 투입해 뉴펀들랜드 와 노바스코샤의 풍력 에너지 를 퀘벡과 미국 뉴잉글랜드 시 장으로 연결하는 거대 송전망 사업이다. 그는 과거 브라이언 멀로니 정부 시절의 히베르니아 유전 개발이나 호위함 건조 사업처 럼, 마크 카니 현 정부가 강력 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규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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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Ravi Patel]

프라 프로젝트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캐나 다 전체의 공급망과 에너지 안 보를 강화하는 '국가 건설'의 일환이라는 시각이다. ‘정부 의존형’ 경제의 종말, 이제는 민간의 야성이 필요하다 애틀랜틱 캐나다의 공공 부 문 고용 비중은 전국 평균보 다 10%나 높다. 이는 경제 위 기 시 완충 작용을 하지만, 반 대로 혁신과 위험 감수를 꺼 리는 ‘무사안일’의 문화를 고 착화시켰다. 맥케나 부회장의 말대로 소 베이(Sobeys), 어빙(Irving),

매케인(McCain) 가문을 키워 냈던 그 뜨거운 기업가 정신 은 이제 전설 속 이야기처럼 들린다. 정부의 보조금과 공공 일자 리에 기대어 연명하는 구조로 는 미국발 관세 전쟁과 AI 혁 명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 9 월 발표될 '애틀랜틱 경제 패 널'의 보고서가 단순한 건의안 에 그치지 않으려면, 주 정부 들 사이의 해묵은 규제 갈등 부터 끝내야 한다. 이웃 주와 장사하는 것보다 미국과 교역 하는 것이 더 쉬운 현 시스템 을 방치하는 한, '잠자는 대서 양'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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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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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도 벅찬데 등록금까지" 토론토 대학생들, '부채의 늪' 우려 12일 온타리오 주정부의 발 표 직후, 토론토 내 주요 대학 캠퍼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 번 조치로 대학은 연간 약 170 달러, 전문대학은 66달러의 등 록금을 인상할 수 있게 됐으며, 무엇보다 OSAP 지원 방식이 ' 무상 지원금(Grant)' 중심에서 '상환 대출(Loan)' 중심으로 역 전되면서 학생들의 심리적 마 지노선이 무너졌다는 평가다. 독립 꿈꾸던 학생들 "집 포 기하고 알바 늘려야" 막막한 현실에 직면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TMU)에 재학 중인 사라 하 디(23)는 "높은 월세 때문에 이 미 독립은 꿈도 못 꾸는데, 이

제 등록금과 대출 빚까지 나를 옥죄게 됐다"며 허탈해했다. 시 내 쉐이크쉑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며 학비를 벌고 있는 노아 나일스 또한 "OSAP을 받아도 1년 학비를 감당하기 벅찬데, 지원금이 줄고 대출이 늘어나 면 학생들을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 다. 학생들은 이번 개편이 청년 들의 정신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 고 있다. 학생회 "교육은 인권, 등록금 인상은 시대 역행" 투명한 예산 집행 요구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학생회 (TMSU)는 성명을 통해 "다른

선진국들은 무상 교육을 향해 가는데 온타리오는 거꾸로 가 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 다. 조지브라운 칼리지의 타이 슨 해치(23)는 원주민 학생으로 서 일부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물가가 오 르는데 교육비까지 올리는 것 이 과연 최선이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주정 부가 투입하기로 한 64억 달러 의 예산이 실제로 학생 복지와 교육 질 개선에 어떻게 쓰이는 지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 하고 있다. 벼랑 끝에 선 학생들, '지속 가능성'의 대가는 왜 청년의 몫 인가

[Unsplash @Shubham Sharan]

주정부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명분으로 내세웠지 만, 정작 그 비용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미래 부채로 전가됐 다. 연 2%의 인상 폭이 하루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는 정부의 논리는 고물가와 주거 난에 시달리는 토론토 학생들 의 현실을 너무나 간과한 발 언이다.

국제 학생 유입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재정 적자를 국내 학생 들의 주머니를 털어 메우는 식 의 임시방편은 결국 교육 불평 등을 심화시킬 뿐이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닌 '빛나는 빚 증 서'를 들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 뎌야 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정 책은 희망보다는 좌절의 메시 지에 가깝다.

2026 캐나다 취업 전략...‘인포메이셔널 인터뷰’가 만드는 격차 캐나다 고용시장이 완만한 회 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구직 자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다. 실업률은 최근 6.5%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산업 전반의 채용 속도는 둔화된 상태다. 특히 미· 캐 관계의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비용 관리 기조는 신규 채용을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이력서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커리어 플랫폼 Moving2Canada가 제시한 전략은 ‘인포 메이셔널 인터뷰(Informational Interview)’다. 겉으로는 단순한 커피 미팅이지만, 제대로 활용 하면 채용 이전 단계에서 이미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작동 한다.

채용 면접이 아닌, 관계를 여 는 대화 인포메이셔널 인터뷰는 말 그대로 ‘정보를 얻기 위한 대 화’다. 특정 직무나 산업, 기업 에 대해 경험자의 이야기를 듣 는 자리다. 중요한 점은 채용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 이다. 형식도 다양하다. 카페에서의 짧은 미팅, 온라인 화상 통화, 점심 식사, 네트워킹 행사 이후 의 후속 만남 등 부담 없는 형 태가 일반적이다. 핵심은 진정 성 있는 호기심이다. 상대의 경 험을 배우려는 태도는 경계심 을 낮추고, 대화를 관계로 확장 시킨다. 연결 경로는 폭넓다. 기존 동 료, 지인의 소개, 전문 협회, 네

[Unsplash tina @ wocintechchat.com M]

트워킹 이벤트, 그리고 링크드 인 메시지까지 활용 가능하다. 단, 요청 메시지는 짧고 구체적 이어야 한다. 상대의 최근 프로 젝트나 경력을 언급하며 공감 대를 형성하면 응답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자리를 달 라”가 아니라 “배우고 싶다” 전문가들은 인포메이셔널 인터뷰의 성공 요인을 ‘비거래 적 접근’으로 설 명한다. 구직 의 도를 숨길 필요 는 없지만, 대화 의 목적은 채용 요청이 아니라 학습과 교류에 있다. 대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 문이 자연스럽 다. ▲해당 직무 의 하루 일과는 어떤지, ▲신입 이나 이민자가 진입하려면 무 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2026

년 산업 변화 속에서 어떤 역량 이 중요해지는지. 이 과정에서 구직자는 산업의 실제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이 보완해야 할 역량을 파악한다. 상대 역시 구

직자의 태도와 사고방식을 간 접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채용 공고가 나오기 전, 이미 ‘이름 을 알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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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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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노린 '가짜 공안' 사기 기승 요크 경찰, 20대 남성 수배 중국공안사칭해 "자금세탁연루"협박후 피해자를 에어비앤비에 격리 피해자가족에게 납치연출한 몸값요구했으나 다행히 송금전 발견 용의자성명 '구안유우(GuanYuWu)'추정... 18~25세남성공개수배중 요크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중국인 청년이 중 국 경찰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중국 내 자금 세탁 조사에 연 루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결백을 증명하려면 캐나다 경찰을 피 하고 가족과의 연락도 끊으라" 고 지시하며 심리적으로 압박 했다. 이후 지난 2월 2일, 피해 자는 마캄의 한 쇼핑몰에서 중 국 경찰 대리인이라고 주장하 는 남성을 만났고, 그의 유도 에 따라 미시사가의 한 에어비 앤비(Airbnb) 숙소로 이동해 ' 안가'라 믿고 며칠간 머물렀다. 이 기간 중 범인들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해 몸값을 요구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름은 구안 유 우"... 경 찰, 용의자 사진 공개하며 제 보 당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18세에서 25세 사이 의 남성을 지목했다. 경찰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 는 '구안 유 우(Guan Yu Wu)' 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 로 추정되며, 마지막 목격 당 시 검은색 후드 재킷과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다행히 피해 청년은 부상 없이 집으로 돌아 왔고 가족들의 금전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 인이 유사한 수법으로 또 다른 신규 이민자들을 노릴 가능성 이 높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 하고 있다. 이민자 사회의 불안감 악용, "정식 기관은 전화로 체포 협박 안 해" 이러한 유형의 사기는 캐나 다 사법 체계에 익숙하지 않 은 신규 이민자나 유학생들의 두려움을 교묘히 이용한다. 범 인들은 실제 중국 공안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위조 된 신분증을 보여주며 피해자 를 안심시킨 뒤, 외부와의 소통

[Youtube @CityNews 캡처]

을 완전히 차단해 판단력을 흐 리게 만든다. 경찰은 "캐나다나 중국의 사법 기관은 절대 전화 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체포 및 추방을 위 협하지 않는다"며, 모르는 번호 로 온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 공안'의 심리전, 커뮤니 티 차원의 방어막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기술적 사기보 다 무서운 '심리적 납치'의 전 형을 보여준다. 피해자는 물리 적 강요 없이 제발로 범인을 따

라갔는데, 이는 "중국 공권력은 무섭다"는 이민자들의 잠재적 공포를 정확히 파고들었기 때 문이다. 경찰이 범인을 쫓는 것 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신규 이민자 사회 내의 인식 개 선이다. "캐나다 경찰은 당신을 보호하며, 외국 정부 기관이 캐 나다 땅에서 당신을 임의로 구 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민 초기 단계부터 교육해야 한다. 아울러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 대 숙소가 범죄의 '안가'로 악 용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도 병 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봉협상 "침묵이 답은 아니다" 캐나다식 ‘잡 오퍼 협상’의 현실 잡오퍼협상, 캐나다고용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음…신중함과 예의중시 급여뿐 아니라 휴가·근무 유연성등 조건전반의 구조 이해필요 이민자 구직자일수록 준비없는 수락이 장기소득에 불리하게 작용 캐나다에서 취업 제안을 받 는 순간은 긴 구직 과정을 통 과한 하나의 성과다. 그러나 이 단계가 곧 최종 도착지는 아니다. 고용 제안서(Job Offer)는 협상의 출발점에 가깝 고,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이후 소득 구조와 근무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민자와 신규 정착자에게 협 상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쉽 지만, 캐나다 고용 문화에서 정중한 협상은 예외가 아니라 관행에 가깝다. ♠‘즉답’보다 중요한 것은 검 토의 시간 캐나다 기업들은 지원자가 www.cktimes.net

고용 제안을 받은 직후 바로 수락하지 않더라도 이를 무례 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일정 시간을 요청해 조건을 검 토하는 태도는 책임감 있는 모 습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급여, 근무 시작일, 수습 기간, 복지 혜택, 보너스 구조 등은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확인하 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협 상을 위한 기본 전제다. 제안 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 한 상태에서의 수락은 이후 분 쟁이나 후회를 남길 가능성이 크다. ♠급여는 숫자, 협상은 구조 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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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직자들이 협상을 ‘연 봉 인상 요청’으로만 인식하지 만, 실제 협상의 핵심은 보상 구조 전반에 있다. 급여 조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추가 휴가, 유 연 근무, 재택 근무 조건, 직무 교육 예산, 조기 연봉 재협상 시점 등 다양한 요소가 논의 대 상이 된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일정 기간 후 성과 평가를 통한 연봉 재검토가 제도적으로 자 리 잡은 기업이 많아, 초기 연 봉이 고정된 경우에도 협상의 여지는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닌 시장 자료와 경력 에 기반한 설명이다.

한 선택은 아니다 이민자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협상하다 기회를 잃을 수 있 다”는 불안이 여전히 크다. 그 러나 캐나다 고용 시장에서 합 리적이고 정중한 협상으로 인 해 제안이 철회되는 경우는 드 물다. 오히려 아무런 질문이나 논의 없이 조건을 수락하는 태 도는 자신의 가치에 대한 소극 적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협 상은 요구가 아니라 조율에 가 깝고,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신 뢰는 이후 직장 내 관계에도 영 향을 미친다.

♠조용한 수락이 항상 안전

♠협상은 권리가 아니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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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을 보여주는 과정 캐나다의 잡 오퍼 협상은 ‘더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함께 정리하는 절차로 이해할 필요 가 있다. 준비된 질문, 명확한 기준, 절제된 표현은 구직자의 전문성과 판단력을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한다. 특히 이민자 에게 협상은 단기적 금액 이 상의 의미를 지닌다. 첫 조건 이 향후 커리어 궤적과 소득 상승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 다. 신중한 협상은 갈등이 아 니라 장기적 안정으로 이어진 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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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예술 버무려진 ‘연극의 맛’

시대를 관통하며 진한 감동 주죠

어렸을 때 인형극을 본 뒤로, 극장에 가서 연극을 본 적 있 나요. 사실 연극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예술로 꼽혀요. 원 시시대부터 인간이 자연과 감응 하며 나타난 원시연극에서 고대 제의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연극 의 기원을 찾을 수 있죠. 세월 이 흐르며 각지에서 형태는 조 금씩 다르게 발전해왔지만 세계 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문 화예술인 연극은 오늘날 배우가 관객에게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각본에 따라 말과 동작으로 보 여 주는 무대 예술로 정의됩니 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허 구로 가공하여 직접적으로 메시 지를 전하는데요. 소중 학생기 자단이 연극을 성립하는 데 꼭 필요한 ‘보는 사람’으로서 ‘하는 사람’을 찾아가 연극에 대해 생 생하게 알아봤습니다. 연극은 기본적으로 연기하는 사람인 ‘배우’, 연극을 공연하는 장소인 ‘무대’,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 연극을 위해 쓰인 대본 인 ‘희곡’으로 구성됩니다. 배우· 무대·관객·희곡을 연극의 4요소 라고 하죠. 여기에 음악과 안무, 의상·소품과 분장, 조명을 비롯 한 기계장치 및 설비, 무대미술 과 소도구 등 다양한 예술이 유 기적으로 결합하며 공연이 이루 어지기에 흔히 연극을 종합예술 이라고 해요.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연극 단 체로는 국립극단이 있습니다. 1950년에 창단한 국립극단은 70 년이 넘도록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 연극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공연예술 인재를 양성 하며 국내 최대 연극 단체로 발 돋움해왔죠. 국립극단은 2015년 부터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의 운영주체를 맡았어요. 2009년 옛 ‘명동 국립극장’ 건물을 복원해 558석 규모의 국내 최대 연극 전용극장으로 새단장한 명동예 술극장은 42년 만에 다시 국립 국단의 전용극장으로 돌아왔죠. “지~금 여기, 누군가~” 가야 금 소리를 배경으로 노래가 들 려옵니다. 임서희·임태연·조율 희 학생기자가 명동예술극장을 찾은 수요일은 ‘한낮의 명동극’ 이 열리는 날이에요. 낮 12시 명 동예술극장 야외광장에서 시작

조율희·임태연·임서희(왼쪽부터) 학생기자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의 객석에 앉아 다음에는 취재 말고 실제 연극을 보러와야 겠다고 입을 모았다.

되는 ‘한낮의 명동극’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7~8만 명에 달하는 명동 중심 거리의 입지적 장점 을 활용해 1990년대 이후 쇠퇴 한 거리극을 되살린 프로그램이 죠. 주변 직장인부터 관광객까 지 명동을 찾는 사람들의 공연 예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마 당극·낭독극·연희·컨템포러리·서 커스·인형극·마임 등 다양한 형 태로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에 요. 이날은 윤혜진 퍼포머의 가 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 인형극 ‘곁에서’가 공연됐죠. 맑고 우아한 가야금 소리에

바쁘게 오가던 외국인 관광객들 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관람 하는 모두와 함께 “따라다라다 라 단딴~” 노래를 부르고, 때로 는 극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 니다. 가야금이 악기였다 인형 극의 무대가 되기도 한 점이 신 기했다며 감상을 나눈 소중 학 생기자단은 오랜만 혹은 처음 본 연극의 맛을 음미했어요. 명동예술극장 거리극으로 시 작하는 연극 탐색 연극이 무엇인지 살짝 감을 잡은 소중 학생기자단은 박보영

국립극단 홍보협력팀장을 만나 본격적으로 궁금증을 쏟아냈죠. 서희 학생기자가 “한 편의 연극 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가장 처 음 하는 일은 무엇인지” 묻자 이어 태연 학생기자가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게 되 는 부분도 꼽아달라”고 했어요. 박 팀장은 “먼저 어떤 작품을, 어떤 콘셉트로 할지 기획을 한 다”며 크게 두 가지로 나눠 판 단한다고 했죠. “셰익스피어의 희곡 등 이미 있는 작품을 할지, 새로운 작 품을 창작할지 연출가·작가 등

국립극단은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에서 ‘한낮의 명동극’을 벌인다.

③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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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여서 회의해요. 작품을 고 르면 이에 맞춰 배우 및 무대 를 만들 스태프를 찾죠. 대개 한 편당 50명 내외로 인원 구성 이 완료되면 연기 연습하고, 의 상·소품 준비하고, 기획 의도와 콘셉트에 맞춰 무대를 디자인 하고, 관객에게 홍보하고, 공연 을 다 하고 나면 다음에 더 좋 은 방향을 찾기 위해 만족도 조 사도 하죠. 좋은 무대를 선보이 기 위해선 초반에 촘촘하게 준 비하는 게 중요해요. 배우는 캐 릭터 구축을 위해 많은 논의를 하고, 배우들 동선부터 의상·분 장·음향 등이 나오려면 무대 디 자인이 대략적으로라도 먼저 정 해져야 해서 이 또한 회의를 거 듭하죠.” 국립극단의 경우 다른 일반 극단·기관·단체에서 시도하기 힘든 정통극이나 고전, 대작과 흥행하기 쉽지 않은 실험극·창 작극도 꾸준히 개발·제작한다고 합니다. “국립 연극단체이자 공 공 공연예술단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창작 희곡 공모전, 청소년 극 및 영유아극 공연 생태계 활 성화, 우리 연극의 해외 진출 등에도 힘쓰고 있어요.” “연극을 기획할 때 영감은 어 디서 얻나요.” “관객 반응까지 예상해서 제작하시나요.” 태연· 율희 학생기자의 질문에 박 팀 장은 “연극은 결국 우리들, 인간 의 이야기예요. 그래서 지금 현 재 동시대성을 중시하죠. 옛 고 전을 공연한다고 해도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큰 줄기를 고 려해서 선택합니다. 관객 반응을 디테일하게 예상하지는 않는데, 어떤 생각이나 마음을 가졌으 면 좋겠다는 방향 정도는 얘기 해요. 특히 연극은 스크린 등 매 체를 통해 보는 영화나 TV 드 라마와 달리 배우와 관객이 한 자리에서 마주하며 소통하는 공 연예술이라 회차마다 현장 상황 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데요. 같은 연극이라도 어제 본 공연이 오늘 볼 공연과 또 다를 수 있어 n차 관람하시는 분들도 있죠”라며 이러한 현장감도 연 극의 특징이라고 했어요. 어린이 합창단 활동 중인 서 희 학생기자는 “오페라 무대에 섰을 때 보니까 의상·분장이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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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진(맨 오른쪽) 퍼포머의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 인형극 ‘곁에서’를 관람하는 소중 학생기자단. 거리극 공연인 ‘한낮의 명동극’을 통해 명동 거리를 걷다 자연스럽게 연극과 마주하고, 공연에 따라 극에 참 여할 수도 있다.(왼쪽 사진) 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각색해 한국적 해학을 입힌 K-연극 ‘십이야 Twelfth Night’. 국립극단(오른쪽 사진)

장히 중요하고, 오페라는 오케 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데, 연 극 무대에서는 어떤지” 궁금해 했죠. 박 팀장은 의상·분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어요. “배 우의 의상과 분장은 관객들에 게 가장 먼저 시각적으로 전달 되는 일종의 정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작품 콘셉트에 맞게 꾸 미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배경이 현재인데, 1960년대 유 행한 옷을 입고 있으면 바로 괴 리감을 느끼겠죠. 또 연기할 때 움직임에 거슬리지 않도록 의 상 소재부터 크기까지 다 신경 써서 만들어요. 음악의 경우 서 희 학생기자 말처럼 현장에서 오케스트라나 밴드가 라이브로

▲ 국립극단 박보영 홍보협력팀장은 소 중 학생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연극의 매력을 전했다.

연주할 수도 있고, 녹음된 걸 쓸 수도 있습니다. 바람소리·파 도소리 같은 음향 효과는 녹음 한 걸 쓰죠. 이런 소리 요소는 오퍼레이터가 적재적소에 맞춰 내보내요.” 국립극단은 지난 6월 셰익 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 ‘십이 야’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각색 해 한국적 해학을 입힌 K-연 극 ‘십이야 Twelfth Night’으로 선보였는데요. 무대·의상 디자 www.cktimes.net

인과 음악·영상에 최근 트렌드 를 반영해 고전과 현대가 절묘 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관객 에 더 친밀하게 다가갔죠. 일란 성 쌍둥이 남매를 중심으로 진 행되는 원작 서사 구조는 그대 로 가져오되, 배우들은 서양 드 레스 대신 한복을 입고 전국 팔 도 사투리 대사를 말하며 판소 리와 랩이 흘러나오는 퓨전 작 품으로 호평받았어요. 박 팀장 은 “전통에서부터 오는 저력이 우리 연극의 특징 중 하나”라며 “해외에서도 그런 부분을 높이 산다”고 덧붙였죠. 율희 학생기자는 앞서 본 ‘한 낮의 명동극’의 인형극 ‘곁에서’ 를 예로 들며 “30분 남짓한 공 연에서 노래도 하고 가야금도 연주하고 인형을 조종하며 연 기도 하시던데 배우는 이처럼 모든 걸 직접 다 소화하는 건가 요”라고 물었죠. “연극은 매일 라이브로 공연하니 출연진은 필요한 부분을 직접 다 합니다. 배우 개인이 할 줄 아는 경우도 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 시키죠. 예를 들어 ‘햄릿’ 공연 을 위해 펜싱 선생님을 초빙하 고, 안무가 등 전문가에게 춤을 배우는 식이죠.” “배우들은 대사를 어떻게 다 외우는지 비밀 연습 방법이 있 는지” 물어본 서희 학생기자는 “공연 중 무대에서 사고나 실 수가 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도 알려달라고 했죠. 박 팀장은 “비밀 연습법이 있다면 저도 궁 금하다”며 미소 지었죠. “배우 마다 암기하는 자기만의 노하우 가 있을 텐데 일단 모든 배우가 굉장히 연습하는 건 확실해요. 대사량이 특히 많은 연극에 출 연한 어떤 배우는 출퇴근길 대 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내내 대사

를 중얼중얼 외우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한 시선을 받기 도 했다는 일화도 들었죠. 무대 위에서 실수라면 아마 대사 실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어 조가 다른 정도로는 관객들이 알아차리기 힘들어요. 사고는 일어나선 안 되지만, 만약의 경 우를 대비해 안전지침 매뉴얼을 사전에 모든 스태프와 공유하고 숙지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이 42년 만에 명동 예술극장을 전용극장으로 사용 하게 됐는데, 그중 기억에 남거 나 관객 반응이 좋고 추천할 만 한 연극은 무엇이며, 예전에는 어떤 작품을 주로 했나요.” 율 희 학생기자의 질문에 박 팀장 은 “명동예술극장은 일제강점 기인 1936년 영화관(명치좌)으 로 문을 열었다”고 설명을 시 작했죠. “해방 이후 영화뿐 아 니라 연극·오페라 등 다양한 장 르의 공연이 열리는 극장이 됐 고,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리기

도 했어요. 1957년부터 국립극 장으로 사용되다 1975년 민간에 매각된 후엔 회사 사무실 등으 로도 쓰였죠. 이후 시민 서명운 동 등을 통해 2004년 복원공사 를 시작했고, 2009년 재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2015년 다시 국 립극단 전용극장이 됐어요.” 2015년 초연으로 시작해 올 해 명동예술극장 공연 100회 를 맞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 앗’은 2023년 시즌 공연까지 평 균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하 는 등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로 꼽힙니다. ‘동양의 햄릿’이라 불리는 중국의 비극 ‘조씨고아’ 를 각색·연출한 작품으로 대의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 본성과 내적 충돌을 섬세하게 표현하 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 려는 휴머니즘을 절절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어요, 제52회 동아연극상 대상, 제8회 대한민 국연극대상 대상 등을 받으며 2019년 국립극단 설문조사에서

‘국립극단에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이 세상은 꼭두각시의 무 대, 북소리 피리 소리에 맞추 어 놀다 보면 어느새 한바탕의 짧은 꿈” 같은 ‘조씨고아, 복수 의 씨앗’에 이어 박 팀장은 국 립극단 청소년극의 첫 댄스씨 어터 ‘죽고 싶지 않아’를 추천 했어요. 제목 그대로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해야 할 청소년 들의 위기 상황 속에서 포착해 낸 ‘생의 본능’을 그린 작품으 로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댄서 들이 춤추며 공연하죠. 거짓과 길들임에 저항하기 위한 선택, 단절 속에서 견뎌내야 하는 외 로움 등 답답한 이 시대에서 감당해야 할 것 많은 남녀노 소 누구나 살아 숨 쉬는 춤판 으로 초대합니다. 2016년 초연 후 지금까지 3번 공연했는데, 다시 무대에 올릴 것을 기대하 는 작품이라고 해요. 다음호에 계속

▲ 2015년 초연부터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10주년을 맞아 올 11월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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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갈 기름도 없다" 쿠바 고립 캐나다인들 교통 마비에 귀국 길 위기 사들이 남은 연료가 바닥나자 영업을 전면 중단하거나, 극소 수 운행 차량이 평소의 몇 배에 달하는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Youtube @CP24 캡처]

쿠바 정부의 항공유 공급 중 단 선언 이후, 현지에 체류 중 인 캐나다인들이 공항까지 이 동할 지상 교통수단마저 확보 하지 못해 사실상 리조트에 감 금된 상태라는 호소가 잇따르 고 있다. 멈춰 선 셔틀버스, 암시장 택시비 폭등에 발 동동 카요 코코(Cayo Coco) 등 주

요 휴양지에 머무는 캐나다인들 은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연료 부족으로 운행 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공포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스카추완주 출신의 트레이시 블랙 씨는 "공 항까지 차로 15분 거리지만, 버 스에 기름이 없어 갈 방법이 막 막하다"며 "항공사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라 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택시 기

항공사들 '빈 비행기' 보낼 테니 알아서 공항 오라?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은 쿠 바 내 자국민 7,000여 명을 수송 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연료를 가득 채운 '페리 비행기(빈 비 행기)'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공항에 제시간에 도착해야 한다"는 원 칙만 고수할 뿐, 연료 부족으로 끊긴 리조트-공항 간 지상 교 통편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카요 산타 마리아 등 오지에 위치한 리조 트 체류객들은 공항까지 1시간 30분 이상 이동해야 해, 지상 교통 마비가 해결되지 않을 경

우 항공기가 빈 채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트럼프의 '오일 봉쇄'가 불러 온 국가적 마비 사태 이번 위기의 근본 원인인 도 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에너 지 봉쇄는 쿠바의 숨통을 완전 히 조이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멕시코로부터의 유입이 차단된 쿠바는 현재 매일 10시간 이상 의 강제 정전과 함께 공공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1990년대 ' 특별 기간'에 버금가는 경제적 붕괴를 맞고 있다. 하바나 등 주요 도시의 주유소는 문을 닫 았고, 외국인 전용 호텔마저 비 상 발전기용 연료가 부족해 암 흑에 잠기는 등 관광객들의 안 전마저 위협받고 있다.

현지 영사 서비스 강화와 지 상 수송 대책 마련 시급 캐나다 연방 정부와 항공 사들은 단순히 비행기를 띄우 는 것을 넘어, 공항으로 향하 는 지상 수송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쿠바 정부와의 외교적 채널을 가동해 관광객 수송용 연료를 우선 배정받거 나, 주요 리조트 단지에 임시 영사 인력을 파견해 실시간 정 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여 행자들은 개별적으로 택시를 구하기보다 연방 외무부(GAC) 등록 시스템을 통해 정부의 공 식 안내를 따르고, 현재 상황 이 '관광'이 아닌 '비상 대피' 상황임을 인지하여 귀국 일정 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BMO,고객 10만 명 수수료

‘과다 징수’로벌금 400만 달러

캐나다 포스트 ‘반대표’ 촉구 웹사이트 등장 잠정 합의안 부결 위기?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노사 양측이 최근 새로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 내부 에서 이를 거부해야 한다는 조 직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CUPW Vote No'라는 이름의 익명 웹사이트는 이번 합의안이 지난해 국가적 파업을 유발했던 제안보다 오히려 나쁘다며 조합 원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요 요구 사항 미반영” 노조 지도부 찬성 의견에 정면 도전 자신들을 '우편 노동자 그룹' 이라고 밝힌 이 웹사이트 운영 진은 이번 합의안이 노조의 핵 심 요구 사항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특히 ▲합의안 마지막 3년 동안의 임 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CPI) 에만 맞춰진 점 ▲3가지의 새로 운 파트타임 직군 신설 ▲폐쇄 보호 대상 우체국 수가 기존 493 개에서 393개로 줄어든 점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와 캐나다 포스 트가 시골 우체국 폐쇄 유예 조 치를 해제하려 한다"며 "보호 대 상을 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이

[Youtube @CBC News 캡쳐]

들 우체국의 폐쇄를 보장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노조 집행부 내부에서도 근 소한 차이로 합의안 수용이 결 정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노조 “민주적 절차 존중”, 전 문가들은 ‘찻잔 속의 태풍’ 전망 캐나다 우편 노동자 조합 (CUPW)은 해당 웹사이트의 구 체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우리 노조는 민주 적인 조직이며 조합원들이 곧 예정될 비준 투표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길 권장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캐나다 포스트 측

역시 이와 관련해 별다른 논평 을 내놓지 않았다. 노동 전문가들은 이 움직임이 실제 부결로 이어질지에 대해서 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 다. 요크 대학교의 스티븐 터프 츠(Steven Tufts) 교수는 "조직 자들이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익 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배후 세 력이 크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 다"며 "노조 내부의 거물급 인 사가 가담하지 않는 한 이번 캠 페인이 대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존립 위기 속 ‘생존’과 ‘처우’ 사이의 외줄 타기" 캐나다 포스트는 현재 가택 배달 폐지, 커뮤니티 메일함 확 대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앞두 고 있는 '존립의 위기' 상황이 다. 노조원들로서는 일자리 상실 에 대한 공포와 열악해지는 처 우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비록 익명의 목소 리라 할지라도 이들이 제기한 ' 서비스 축소'와 '임금 현실화' 문 제는 향후 비준 투표 결과에 따 라 노사 관계의 새로운 뇌관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5대 은행 중 하나인 BMO(몬트리올 은행)가 지난 14년 동안 고객들에게 약속된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대로 제 공하지 않고 돈을 더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할인 대상자 10만 명 피해… 500건 넘는 항의에도 ‘방치’ 캐나다 금융소비자청 (FCAC)은 BMO에 대해 400 만 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BMO는 2010년 부터 2024년까지 월별 계좌 유 지비 면제나 할인 혜택을 받 아야 할 고객 10만 1,091명에 게 수수료를 그대로 징수했다. 주요 피해 대상은 ▲신규 이 민자 ▲의대 및 치대 재학생 ▲원주민 고객 ▲주택 금융 프 로모션 참여자 등이었다. 특히 FCAC는 관련 민원이 500건 넘게 접수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은행 측이 이를 사전에 방 지하거나 조기에 감지하지 못 한 점을 들어 '과실의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했다. BMO “자진 신고하고 환불 마쳤다” 신뢰 회복은 숙제 BMO는 현재까지 피해 고객 들에게 총 300만 달러 이상의 환불 조치를 완료했다. 연락이 닿지 않아 환불이 불가능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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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PiggyBank]

액 약 60만 달러는 기부 형식 으로 처리되었다. BMO 대변인은 "우리는 가 장 높은 수준의 행동 강령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인지한 후 즉시 고객들에게 환 불을 진행하고 FCAC에 자진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융 감시국은 오랜 기간 오류 가 지속된 점을 강조하며, 은 행 시스템의 허술한 관리 감독 을 강력히 비판했다. "믿고 맡긴 은행의 배신, 시 스템 점검 절실" 사회 정착을 돕는 이민자 프 로그램이나 학생 할인 혜택에 서 수수료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면 에서 큰 타격이다. 비록 은행 이 자진 신고를 했다고는 하지 만, 1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 할 동안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 했다는 것은 단순한 실수로 보 기 어렵다. 이번 사태를 계기 로 다른 시중 은행들도 혹시 누락된 할인 혜택은 없는지 전 수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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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차 지붕 위 눈 폭탄 방치 시 고액 과태료"

[Youtube @Steve S 캡쳐]

겨울철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 데, 온타리오주 경찰이 차량 위 의 눈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도 로에 나서는 운전자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단순히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 는 문제를 넘어, 주행 중 지붕에 서 떨어져 나가는 눈과 얼음이 뒤따르는 차량에 치명적인 사고 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근 미시사가 에린 밀스 타운 센 터 인근에서는 지붕에 30cm에 가까운 눈을 쌓은 채 주행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되어 현장 에서 눈을 치우는 영상이 공개되 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타리오주 도로교통법 제 181.1조에 따르면, 타 차량에 위 험을 줄 정도로 차량이나 트레

일러에 눈 또는 얼음이 쌓인 상 태로 주행하는 것은 명백한 불 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일 반 승용차는 50달러에서 500달 러, 대형 트럭이나 견인차 등 상 업용 차량은 10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창문의 눈을 치우지 않아 시야가 가려진 경우 110달러, 전 조등이 눈에 덮인 경우 110달러, 번호판 식별 불가 시 110달러 의 벌금이 각각 추가될 수 있다. '움직이는 흉기'가 된 얼음판, 민형사상 책임 뒤따라 단순한 벌금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고 시 책임 소재다. 온 타리오 주경찰(OPP) 케리 슈미 트 경사는 "제설 미비로 인해

운전자 제설 의무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주의 운 전' 혐의가 적용되어 약 490달러 의 벌금과 함께 중과실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내 차와 뒤 차가 직접 부딪히지 않았더라도, 내 차에서 날아간 얼음 조각이 뒤 차의 앞 유리를 파손하거나 사고를 유발했다면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된다. 경찰은 적 재함 덮개가 휘어지며 눈이 날 리기 쉬운 픽업트럭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한 5 분의 투자 경찰 관계자들은 운전자가 차 량 주변 360도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법적 의무이자 생존의 문 제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지난 달 토론토에 61년 만의 기록적 인 폭설이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추가 눈 소식이 예보된 만큼, 출발 전 5분을 투자해 차 량 전체의 눈을 제거하는 습관 이 절실하다. 엄격해진 도로교통법과 위반 항목별 벌금 체계 필 지역 경찰은 "지붕 위에 무

토론토 시 "눈 치운 주차 공간, 원뿔 등으로

사유화하면 과태료 부과" 최근 토론토에 기록적인 폭설 이 내린 가운데, 힘들게 눈을 치 워 만든 노상 주차 공간을 사유 화하려는 행위에 대해 토론토 시가 경고하고 나섰다. 일부 주민들이 주차 허가증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고깔(콘)이 나 장애물을 세워 자리를 선점 하려 하지만, 이는 엄연한 시 조 례 위반 사항이다. 노력은 인정되나 소유권은 별개 눈보라 속에 삽질을 하며 차를 뺄 공간을 만든 고통은 이해하 지만, 공공 도로의 특정 지점을 점유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주어 지지 않는다. 토론토 시 대변인 은 시 조례 제743장을 인용하며 "도로 소통을 방해하거나 장애 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www.cktimes.net

[의자로 도로 점용 및 장애물 설치. Youtube 캡쳐]

있으며, 위반 시 240달러의 과태 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311 신고를 바탕 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주 차 공간 확보를 위한 장애물 설 치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제설 작업 방해 시 추가 과태 료 위험 현재 토론토에는 '대규모 눈보 라(Major Snowstorm)' 및 '심각

한 기상 상황' 선포가 유지되고 있다. 지정된 제설 노선(Snow Route)에 주차할 경우 제설 작 업을 방해한 것으로 간주되어 평소보다 무거운 벌금을 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제설 과 안전한 통행을 위해 주차 제 한 구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 고 당부했다. 추가 강설 및 기상 악화 주의 금요일 오후에도 최대 4cm의 추가 강설과 강한 돌풍이 예고 되어 있어 주차 공간 확보를 둘 러싼 이웃 간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 당국은 제 설 작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도 로 위 설치물은 안전사고를 유 발할 수 있으므로 자발적인 제 거를 요청했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거운 상자를 고정하지 않고 올 린 채 달리는 운전자는 없겠지 만, 얼어붙은 눈 덩어리는 그 상

자보다 더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운전자가 책임감 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패배자' 비난에 클로이 킴

"사랑과 공감이 우선" 소신 발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중인 '스노보 드 황제' 클로이 킴이 최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료 선수 비난에 대해 자신 의 견해를 밝혔다. 국기 착용이 모든 정책 지지 의미하는 것 아냐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 스트이자 한국계 미국인으로 서 큰 사랑을 받아온 클로이 킴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날 선 발언에 대해 소 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논란은 미국 프리스타일 스 키 국가대표 헌터 헤스가 "국 기를 달고 있다고 해서 미국 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 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 신의 도덕적 가치와 부합하 는 미국의 측면만을 대변하겠 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됐 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 셜 미디어를 통해 헤스를 '패 배자(Loser)'라고 지칭하며 강 하게 비난했다. 올림픽 헌장 준수하며 외부 채널 통해 소통 클로이 킴은 동료인 헤스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적인 언사에 대해 "우리는 현 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 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며 선수들의 표현의 자유를 옹호 했다. 그녀는 "우리는 사랑과 공감으로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갈등보다는 포용적인 자세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올 림픽 헌장 제50조에 따라 경기 장 내에서의 정치적·종교적·인 종적 선전은 엄격히 금지되지 만, 클로이 킴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은 기자회견과 소셜 미 디어를 활용해 자신들의 사회 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추세다. 스포츠 정신과 개인의 신념 사이의 균형

[Youtube @The Washington Examiner 캡처]

클로이 킴의 이번 발언은 단 순한 동료 보호를 넘어, 국가 대표 선수가 가져야 할 정체 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라며 차별과 성공을 동시에 경험한 그녀에게 '사랑과 공 감'은 분열된 미국 사회를 봉 합할 수 있는 핵심 가치로 작 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애국주의'와 선수들 의 '선별적 대표성'이 충돌하 는 지점에서, 클로이 킴은 차 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스포 츠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가 치를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 는다. 다양성 존중이 올림픽 정신 의 진정한 완성 국가대표 선수는 국가의 상 징이지만 동시에 독립된 주체 로서의 가치관을 지닌 시민이 기도 하다. 최근 북미 스포츠 계에서 불거진 이러한 논쟁은 과거 무조건적인 국가 헌신을 강요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선 수가 자신의 정체성과 국가의 정책 사이에서 윤리적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클로이 킴이 강조한 공감의 정서는 정 치적 진영 논리를 떠나 스포 츠가 지닌 본연의 화합 기능 을 회복하라는 메시지다. 갈등 이 깊어지는 선거 국면 속에서 도 선수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모습은 향후 올림픽 무대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 어 가치관의 공유 장으로 진화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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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억 육박…치매 80대 고용한 '할머니 카페'의 반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일본 후쿠오카현 오키하시에 위치한 식당 ‘바짱킷사’, 한글로 ‘할머니 찻집’이라는 뜻의 이 식당 주방 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80~90대 치매 여성 5명이 분주히 움직인 다. 돈가스를 만들 돼지고기를 두드리거나 양배추를 써는 등 각자 맡은 업무를 하느라 여념 이 없다. 일본에서 고령 여성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할머니 카페’가 주 목받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 든 일본에서 정부가 고령 여성 을 ‘돌봄 대상’이 아닌 ‘지역 경 제 주체’로 보고 적극적으로 일 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을 조명했다. 할머니 카페는 고령 여성들이 요리와 접객 등 평생 쌓아온 능 력을 유급 노동으로 전환한 사

업 모델이다. 이를 통해 고령 여성들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다. 할머니 카페는 식당, 노점으로 꾸려지지만 식재료나 옷을 판매 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운영되 는 곳도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성격이 다르다. 이 중 식당이 나 노점의 경우 주로 지역 커뮤 니티 내에 공간을 마련해 일주 일 중 특정 요일에 이벤트성으 로 운영되며, 메뉴나 프로그램 도 매번 달라진다. 오키하시 할머니 카페에서 주 방장이자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는 85세 여성 다니구치 마사 코는 “손님들이 ‘맛있다’고 말 해 주면 보람을 느낀다”고 교도 통신에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 식당과 스낵바에서 일한 경험이 있지만, 치매를 앓게 되면서 일

을 그만 뒀다가 할머니 카페를 통해 다시 사회에 나오게 됐다. 할머니 카페를 운영하는 스타 트업 ‘우키하노타카라’의 오쿠 마 미쓰루 대표는 “고령자들이 ‘연금만으로는 살 수 없다’, ‘차 도 없고 돈도 없어서 외출을 하 지 않는다’ 같은 말을 하는 걸 자주 들었다”며 “그래서 이들을 지역 경제의 중심에 세우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 키하노타카라는 75세 이상의 남 녀 고령자 50여 명을 계약직으 로 고용하고 있다. 우키하노타카라는 후쿠오카 현 남서부 지역에서만 여러 할 머니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를 통해 일본식 전통 작업 바지 인 ‘몬페(もんぺ)’와 말린 고구 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데, 연 매출이 2000만엔(약 1억 86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할머니 카페에서 판매되는 일본식 가정식. (가운데)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할머니 카페의 고령자 직 원들과 지역 주민들(맨오른쪽).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우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일본 의 다른 지역으로도 할머니 카 페가 확산하고 있다. 오는 3월 구마모토현에도 할머니 카페가 문을 열 예정이며, 와카야마현 에는 지난해 말 이미 고령자들 이 만든 반찬을 판매하는 노점 인 ‘바짱노바(할머니의 바)’가 개업했다. 할머니 카페와 비슷한 맥락에 서 ‘할아버지의 학교’, ‘할아버 지의 신문’도 있다. 요리나 육아 등 가정 내 활동보다는 직업 활

동을 해왔던 고령 남성의 경험 을 유급 노동으로 전환, 고령자 를 위한 학교 운영이나 지역 신 문 제작에 참여하게 한 사업모 델이다. 오쿠마 대표는 일본 내 더 많 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 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할머니 비즈니스’, ‘할아버지 비즈니스’는 복지가 아닌 기회” 라며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고 령자들이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민 털어놓다가 정신장애…멀쩡한 사람 잡는 '아첨꾼' 정체 "인공지능(AI)과 함께 망상에 빠진 이들이여, 사람들과 대화하 는 법 다시 배워라.“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이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AI 챗봇 을 상담자처럼 붙들었다가 오 히려 망상에 빠진 사례를 조명 했다. AI를 상담자로 의지했다 가 정신장애를 일으켰다는 사례 가 새로운 사회적 병리 현상으 로 떠올랐다는 문제의식이다. 뉴 욕타임스(NYT) 역시 최근 기사 에서 100명 이상의 상담사와 인 터뷰를 토대로 "일반 대중이 인 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 이 취약한 상태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그럴듯한 조언이 만든 고립의 시작 WP는 "그럴듯한 조언을 얻으 며 챗봇과 오랜 시간을 대화하 게 되고 인간관계가 고립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시작된다"고 짚 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각 이 극단으로 뻗치면서 일상이 망상으로 잠식된다는 것이다. 내슈빌에 사는 은퇴한 웹 개발 자 폴 헤버트는 WP에 "컴퓨터 커서가 저절로 움직이는 등 모 든 일상이 조작처럼 느껴져 그 불안을 사람이 아닌 챗봇에 털 어놓은 게 상황을 더 악화시켰 다"고 털어놨다. 그의 고민에 챗 봇은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 다”며 "그런 생각이 맞을 수 있 다"고 답했다. 그때부터 헤버트 는 문을 잠그고 총을 무릎에 올 려놓은 채 집에서 시간을 보내 기 시작했다고 한다. W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복 귀를 치료법으로 삼는 실험을 소개했다. 헤버트가 가입한 온라 인 모임 휴먼 라인이 대표적이 다. 여기에선 비슷한 경험을 겪 는 약 200명이 모여 챗봇이 아

니라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를 연습한다. NYT의 문제 제기도 다르지 않다.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의 심리학자 줄리아 셰필드는 NYT 에 "AI가 사용자의 특이한 믿음 을 확장하거나 강화하는 데 협 력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관련 취재 중 30건 이상 사례에 서 자살 등 응급상황이 발견됐 고, 폭력 범죄도 2건 목격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런 우려는 또 다른 통계에서 도 나타난다. 미 IT 매체 와이어 드(WIRED)에 따르면 미 연방 거래위원회가 2022년 11월~2025 년 8월 사이 챗GPT를 언급한 민원은 200건으로 집계됐다.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경우 사용자의 심리적 피해로 인해 최소 11건의 개인 상해 또는 사 망 소송에 휘말려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맞장구와 반복 질문이 낳은 AI 강박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AI 챗 봇의 과도한 맞장구가 망상에 대한 확증을 키운다고 봤다. 개 발사 역시 인정하는 문제다. 오 픈AI는 지난해 4월 업데이트 버 전을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아 첨하고 동조하는 성향이 있다" 고 밝힌 뒤 후속 개선 작업을 설명했다. 맞장구는 강박으로 이 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맞장구에 고무돼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을 반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온라인 매체 복스(VOX)는 "사람이라면 반복 질문을 멈추라고 하겠지 만 챗봇은 그 패턴을 제지하지 못한 채 더 정교한 답을 돌려준 다"고 분석했다. 성격 지닌 대화 상대…AI '인 격화'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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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성격을 가진 대화 상대로 진화 하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 다. 가디언은 3일 "날이 갈수록 AI가 말투·태도·가치관을 능숙 하게 흉내 내고 있다"며 "기업들 이 아예 챗봇의 캐릭터를 디자 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 자에 따라 어떤 모델은 더 다정 하고 낙관적인 외향형으로, 반대 로 어떤 모델은 훈계하는 모범 생으로 등장하는 식이다. 실제 복스가 입수한 AI 개발사 앤트로픽의 내부 문서에는 폭넓 은 윤리·가치 교육이 챗봇에 필 요하다는 주장이 담겼다. 가디언 은 "AI가 일상에 더 깊숙이 자리 한다면 AI는 각자의 성격을 반 영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다른 인물도 될 수 있다"며 "하지만 AI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는 점 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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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눈 뻑뻑, 시야는 흐릿

알고보니 '실명' 위험신호 겨울에 조심해야 할 눈 질환 겨울은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계절이다. 차가운 바람 이 눈을 자극하고, 건조한 실내 공기가 눈물막의 균형을 무너 뜨려 안구건조증을 유발·악화시 킨다. 추위로 혈압이 오르면서 망막혈관폐쇄 위험도 커진다. 망막혈관폐쇄는 치료가 늦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겨 울철 눈을 괴롭히는 안과 질환 과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고 신 호를 짚어본다. 눈은 점막이 외부로 노출된 유일한 신체 기관으로 환경 변 화에 민감하다. 특히 겨울철 차 가운 바람과 난방으로 건조해 진 실내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위험이 커진다. 공 기가 건조해지면 눈물막 균형 이 깨지면서 눈물이 쉽게 증발 하기 때문이다. 결막염·눈꺼풀염 동반 여부 확인해야 여기에 추위를 피해 실내에 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 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눈 깜 빡임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 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거나 따갑고 시린 증상 이 나타난다. 찬 바람이 불면

눈물이 흘러 불편함을 호소하 는 경우도 많다. 인제대학교 상 계백병원 안과 강민지 교수는 “겨울철 안구건조증이 악화하 거나 찬 바람이 눈을 자극하면 눈을 보호하기 위한 ‘눈물 분 비 반사 작용’이 일어나 눈물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이때 분비되는 눈물은 물 (水) 성분이 많아 쉽게 흘러내 린다. 눈은 건조한데 눈물이 계 속 흐르는 이유다. 실제 눈물흘 림증 환자의 발병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안구건 조증이다. 겨울철 눈이 건조한 증상은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하거나 통증, 눈부 심, 시야 흐림이 동반된다면 치 료가 필요하다. 결막염이나 눈 꺼풀염이 함께 발생했을 가능 성이 있어서다. 강 교수는 “다 른 안과적 질환과 동반돼 발생 하는 안구건조증의 경우 방치 하면 감염이나 혼탁을 유발해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치료의 필요성을 강 조했다. 찬 바람에 눈물이 나는 눈물 흘림증은 대부분 안구건조증이 원인으로, 이를 치료하면 호전 된다. 하지만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눈물이 계속 흐른다면 눈 물의 생성·분포·배출 과정에 문 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고려해 야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윤은규 교수는 “눈물이 배출되 는 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눈 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 조 금만 눈물이 나도 쉽게 흐른다” 며 “이 밖에도 눈꺼풀 위치 이 상, 속눈썹 자극, 결막·각막 염 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눈물흘 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료 늦으면 실명하는 망막 혈관폐쇄 주의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나 시 야 일부가 가려 보이는 증상도 주의해야 한다. 시력을 위협하 는 망막혈관폐쇄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망막혈관폐쇄는 혈전(피떡)이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후유증을 남기 는 뇌졸중처럼, 망막 혈관이 막 히면 신경세포가 손상돼 시력 저하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 다. 이 때문에 ‘눈 중풍’으로도 불린다. 망막혈관폐쇄는 뇌졸중과 마 찬가지로 겨울철에 발생 위험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눈 질환의 신호를 놓치면 시력 저하로 이 어질 수 있다.

이 커진다. 추운 날씨로 혈압 변동이 커지면서 혈전이 생길 위험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활동량 감소로 수분 섭취가 줄 어 혈액이 끈적해지는 점도 망 막혈관폐쇄의 발생 위험을 키 운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는 이런 변화에 취약하다. 윤은규 교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증 등 만성질환 환자는 이미 혈관이 약해져 있어 겨울철 혈 압 상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다”며 “이로 인해 망막혈관폐 쇄 발생 위험도 커진다”고 설 명했다. 예후는 막힌 혈관의 종류와 발견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정 맥 폐쇄는 합병증이 없다면 경 과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반응도 비교적 좋은 편이 다. 반면에 동맥 폐쇄는 뇌졸중 과 유사한 응급 상황이다. 망막 세포는 산소 공급이 끊기면 짧 은 시간 안에 손상되기 때문이 다. 따라서 동맥이 막혔을 땐 안압을 낮추거나 혈관 내 혈류

를 유도하는 응급 처치가 신속 하게 이뤄져야 한다. 치료가 늦 어질수록 시력 회복은 제한적 이며 심한 경우 시력을 영구적 으로 잃을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면 평소 의심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대개 갑 작스러운 시력 변화로 시작된 다. 시야 한쪽이 먹칠한 듯 어 둡게 보이거나 중심 시야가 흐 려지는 증상, 가운데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망막 안쪽에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비문증이 심해지거나 검은 잉크가 퍼지듯 보일 수 있 다. 이런 증상이 대개 통증 없 이 한쪽 눈에 나타난다. 윤 교 수는 “시력 이상이 느껴질 때 는 한쪽씩 눈을 가려 확인해 보 고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 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특 히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 환자 는 평소 질환 관리와 함께 정기 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상되며 시야가 점점 좁아지 는 만성 질환이다.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상 안압에서도 발생할 수 있 다. 대부분 통증이나 뚜렷한 시 력 저하 없이 진행돼 말기에 이 르러서야 시야 결손을 자각하

는 경우가 많다.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 더원서울안과 허장원 원장(사 진)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은 모두 진행성 질환으 로 한 번 손상된 망막이나 시신 경은 회복이 어렵다”며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를 시작하면 시 력 회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특히 고령층, 당뇨병 환자,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가족력 이 있는 고위험군은 증상이 없 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허 원장은 "안저 촬 영, 망막단층촬영(OCT), 시야 검사 등을 통해 육안으로는 확 인하기 어려운 초기 변화까지 발견한다"고 전했다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녹내장 국내 3대 실명 위험 안질환 더원서울안과 허장원 원장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이 있다. 이들 질환은 초기엔 뚜렷한 자 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 어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느 껴질 때는 이미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여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반복해서 강조된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야 www.cktimes.net

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주로 50 대 이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글 자가 번져 보이는 증상으로 시 작한다. 진행되면 중심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독서나 운전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초기에는 노안이나 시력 저하 로 오인되기 쉬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

로 인한 대표적인 눈 합병증이 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 되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 돼 출혈이나 부종이 생긴다. 문 제는 초기에는 시야 이상이 거 의 없다는 점이다. 병이 진행되 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비문 증, 시야 왜곡이 나타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 질 수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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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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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관절 주의보 통증 놔두면 전신 관절 부담 커진다 [인터뷰] 곽상준 원장 새움병원 정형외과 겨울은 관절에 가혹한 계절 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 수축으로 관절이 뻣뻣해 지고 움직임도 둔해진다. 이런 상태에서 눈길과 빙판길을 마 주하면 낙상 위험이 커진다. 실 제 겨울에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 입원율이 다른 계절보다 11%포인트 높다는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도 있다. 낙상은 넘어짐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고관절 골절이 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 다. 특히 고관절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처럼 질 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작 은 충격만으로도 증상이 급격 히 나빠질 수 있다. 문제는 고 령 인구가 늘면서 뼈가 약해 진 상태에서의 낙상 위험이 날로 커진다는 점이다. 서울 새움병원 정형외과 곽상준 원 장에게 노년기 고관절 통증의 위험성과 로봇을 활용한 최신 치료법을 들었다. -고관절 질환 환자의 주된 연령대는. “상당수가 골다공증을 동반 한 노년층이다. 과거에는 70대 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고 령층의 활동량 증가로 80대 후

반이나 90대 초고령 관절염 환 자들의 내원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고관절 통증이 위험 신호인 이유는. “고관절은 몸의 중심을 지탱 하는 관절이라 한 번 망가지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 거동이 어려워져 장기간 침대 에 누워 지내야 하는데 이 과정 에서 욕창이나 혈전증 같은 합 병증이 도미노처럼 찾아온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누워 있는 기간 동안 근육 소모가 빠 르게 진행된다. 운 좋게 회복해 도 예전처럼 활기찬 일상을 되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다른 부위에도 악영향을 미 치나. “고관절이 망가지면 우리 몸 은 통증을 피하기 위해 걸음걸 이를 억지로 바꾸게 된다. 이로 인해 골반과 척추가 뒤틀리고 요통이 유발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릎 부담이 커지고, 보행 균형이 무너진 탓에 발목 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 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연쇄적인 문제를 ‘인접 관 절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고관 절에 이상이 생기면 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 “대표적인 치료법은 인공관 절 수술이다. 닳거나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위를 제 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쉬운 과정은 아니다. 고관절이 인체 깊숙한 곳에 있어 좁고 제 한된 시야에서 수술을 진행해 야 해서다. 인공관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고 양쪽 다리 길이 를 미세한 오차 없이 맞추기 위 해 의료진은 모든 감각과 지식 을 총동원해야만 한다.”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방 법이 있다면. “로봇을 활용하는 거다. 로봇 은 리허설을 완벽하게 마친 뒤 본 수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정밀 CT(컴퓨터단층촬영) 를 통해 환자의 고관절을 3D 영상으로 구현한 다음 가상의 수술을 사전에 시행하는 식이 다. 이 단계에서 인공관절을 미 리 적용해 다리를 이리저리 움 직여보며 뼈와 기구 간 충돌 여 부나 특정 자세에서의 탈구 위 험 등을 미리 확인하고 최적 의 삽입 각도를 찾아낼 수 있 다. 의사의 컨디션에 관계없이

치환물(인공관절)이 안정적으 로 고정되고, 개인 맞춤형 계획 에 따라 수술이 진행되면서 정 확도와 안전성이 함께 높아진 다. 환자들에게 일관된 수술 결 과도 제공할 수 있다.” -수술실 환경에 가져오는 변 화도 있나. “기존에는 수술 시 수많은 도 구를 펼쳐 놓고 정확한 위치 확 인을 위해 X선 장비를 수시로 수술실에 들여와 쓰곤 했다. 그 결과, 감염 위험이 커지고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 다. 반면에 로봇 수술은 사전에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최소한 의 기구만 사용하고 불필요한 촬영은 최소화한다. 그만큼 감 염 위험과 방사선 노출이 줄고 의료진의 피로도도 낮아져 수 술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거라 고 보나.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방식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듯 로봇 인공관절 수술도 같은 길 을 갈 거라고 본다. 우리가 지

겨울에 입 돌아가는 이유 면역력 떨어져 신경 주변 염증 생긴 탓 구안와사 예방과 대처 흔히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질환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다. 추위·면역력 저하·컨디션 붕 괴가 겹칠 때 갑자기 찾아온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강중원 교수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신경 주변에 염증 과 부종이 생기면서 안면신경 기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 추운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안면신경마비의 초기 증상 은 ▶눈이 잘 안 감기고 ▶웃 을 때 얼굴이 비뚤어지며 ▶귀 뒤쪽이 찌릿하게 아프고 ▶음 식 맛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다. 피로 때문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 경 손상이 깊어진다. 눈 떨림· 얼굴 비대칭·연합운동 같은 후 유증이 남을 수 있다. 강중원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72 시간 이내"라며 "이 시기에 염 증과 부종을 빠르게 잡아주면 대부분 2~3개월 안에 회복된다" 고 말했다. 증상이 경미해 보여 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신 경 손상을 최소화한다. 한방 치료의 핵심은 신경 염 증을 가라앉히고 회복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침 치료는 신경 주변 혈류를

안면신경마비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 병 후 72시간 이내다.

개선해 회복을 촉진한다. 약침· 한약은 염증 완화와 신경 기능 회복을 목표로 맞춤 처방한다. 매선·안면침은 회복 후 남을 수 있는 비대칭·경직을 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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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껏 알지 못했던 ‘정상 고관 절’을 재현하기 위한 새 기준이 정립될 가능성도 있다. 또 단순 히 걷고 일상생활을 하는 수준 을 넘어 전문적인 스포츠 활동 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관절을 회복시켜주지 않을까 기대한 다.” -고관절 건강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부 분은 겨울철 춥다고 웅크려 있 지만 말라는 거다. 활동량이 줄 면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 해져 관절 통증이 악화할 수 있 다. 실내에서라도 하루 10~15분 씩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걷기 를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 날 이 따뜻하고 길이 미끄럽지 않 다면 하루 30분가량 가벼운 산 책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또 의외로 낙상사고는 집에서 많 이 발생한다. 새벽 시간대 낙상 을 막기 위해 화장실로 이동하 는 동선에 등을 켜두고, 화장실 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나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길 권한다.”

추나치료는 목·어깨 긴장을 풀 어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 움된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 터 이수지 교수는 “신경 손상이 심할수록 완전 회복보다는 후 유증을 줄이는 치료 전략이 중 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면신경마비는 건강보험 한약(첩약) 적용 질환이다. 연 간 최대 20일까지 보험 혜택 을 받아 한약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바이러스 재활성 화와 급격한 체온 변화, 면역 저하는 재발의 원인"이라며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 록 하고 눈이나 입 움직임이 평 소와 다르면 하루라도 빨리 병 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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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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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 풀어본 겨울 우울증,

스트레스·걱정 누적 탓 가벼운 걷기부터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일조량·활동량 줄어드는 겨 울, 마음도 함께 움츠러들기 쉽 다. 특히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 는 겨울철에는 계절 변화에 따 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 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겨울에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고 외출과 활동량이 감소한 다. 수면 리듬이 깨지고 피로감· 무기력감이 커진다. 아침에 일 어나기 힘들고, 잠은 늘어나는 데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반 복되면 계절성 우울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봄·여름에는 비교적 안정적이던 기분이 가을·겨울로 넘어가며 가라앉는 것도 전형적

인 양상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 원 한방신경정신과의 정선용 교 수는 "우울한 기분이 하루 대부 분 지속되고 2주 이상 이어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면·식사 먼저 무너져 우울 증상은 대개 생활 리듬 의 변화로 시작된다. 잠들기 어 렵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잠이 늘고, 식욕 저하 또는 과식이 반 복된다. 평소 즐기던 일에 흥미 가 떨어지고 사람 만나는 것도 피한다.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생각은 많아지는 상태가 이어지 며 우울과 불안이 서로를 키우

는 악순환으로 번지기 쉽다. 정선용 교수는 “우울은 수면· 식사·활동 등 생활 전반의 균형 이 함께 무너지는 현상”이라며 “일상 리듬을 되찾는 관리가 치 료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심신 균형 회복에 초점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와 걱 정이 오래 누적돼 우울과 불안 이 겹친 상태를 ‘심비양허(心脾 兩虛)’로 본다. 마음의 에너지와 소화·기력이 함께 약해진 상태 로, 수면·식사·활동 전반이 흔들 리기 쉽다. 이때 증상과 체질에 따라 한약 치료를 보조적으로

우울 증상은 잠들기 어렵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잠이 느는 생활 리듬 변화로 시작 한다. [출처: Gettyimagesbank]

활용해 불안·불면·식욕 저하 등 복합 증상 완화를 돕는다. 대표적으로 귀비탕은 스트레 스가 큰 수험생이나 업무 부담 이 많은 직장인에게 자주 쓰이 며 우울·불안·불면·소화불량을 함께 다스린다. 불안이 두드러질 때는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 용골모려탕 등 안정 작용을 고 려한 처방이 활용되기도 한다. 겨울 우울 관리의 핵심은 ‘움

직임’이다.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돕 고 긴장을 풀어 신체 피로와 무 기력감을 낮춘다. 규칙적인 활동 은 수면과 식사 리듬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악순환을 끊 는 계기가 된다. 정 교수는 “야 외 활동이 부담되면 실내 스트 레칭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분이면 OK… 특수 실로 소변 길 넓혀 전립선 문제 해결 환자 부담 줄인 유로리프트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 에겐 숙명 같은 질환이다. 노화 등으로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 도를 압박, 소변 길을 좁게 만 들고 각종 배뇨 이상 증상을 야 기한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 고,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며 배뇨 후에도 개운치 않은 느낌 을 받는다. 이런 증상은 일상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외출을 꺼리게 되 고 야간 배뇨로 숙면을 취하기 도 어렵다. 그렇다고 선뜻 병원 을 찾기에는 부담이 앞선다. 약 을 먹기엔 어지럼증 같은 장기 복용 부작용이 걱정이고 수술 은 입원과 긴 회복 기간이 고민 이다. 이를 보완하는 해법이 최 소침습 시술이다. 강남유로비뇨 의학과의원 이무연 원장은 “최 소침습 시술은 약물과 수술의 단점을 개선한 치료법”이라며 “증상 개선 효과는 뛰어나면서 도 신체 부담과 부작용은 적어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고 했다. 유로리프트·리줌·아이틴드 등 활용 www.cktimes.net

현재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 용되는 최소침습 시술은 ▶유 로리프트 ▶리줌 ▶아이틴드 등이다. 유로리프트는 특수 실 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좌우로 당겨 요도를 구조적으로 넓혀 주는 시술이다. 리줌은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에 주입해 괴 사를 유도, 조직의 부피를 줄이 는 열 치료 방식이며 아이틴드 는 일정 기간 요도 내에 기구 (스텐트)를 삽입해 소변 길을 확장한 뒤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중 전립선 결찰술이라고도 불리는 유로리프트는 임상 근거 가 충분히 확보된 시술법으로 꼽힌다. 이 원장은 “최근 도입 된 시술들이 비교적 단기 성적 위주로 평가받는 것과 달리 유 로리프트는 10년 넘는 장기 임 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와 안전 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시술 시간도 20분 안팎으로 짧다. 소변 줄기가 굵어지는 등 배뇨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 나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이 원장이 치료한 60대 환자 중에 는 시술 바로 다음 날부터 “밤 에 잠에서 깨는 횟수가 줄고 힘

주지 않아도 소변이 시원하게 잘 나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이들도 다수다. 유로리프트는 성기능 보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수술 이나 일부 열 치료 방식 후에는 정액이 방광 쪽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유로리 프트는 신경과 전립선 조직이 보존되는 방식이라 사정과 발 기 기능이 대부분 유지되는 것 으로 보고된다. 다만 특정 시술 이 모든 환자에게 정답이 될 수 는 없다. 전립선 크기와 형태, 야간뇨 빈도, 성 기능 보존에 대한 기대감, 동반 질환 등이 제각각이라서다. 결국 환자별 조건에 따라 적 합한 치료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원장은 “전립선이 지 나치게 크거나 반복적으로 결 석이 생기는 경우에는 시술보 다 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 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고려할 조건이 많은 만큼 시 술자의 전문성도 중요하다. 전 립선의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기기에 익숙한 의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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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유로비뇨의학과의원 이무연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검사 해석, 시술 종류, 담당 의사의 술기, 사후 관리가 치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객원기자

수록 각 환자의 상황에 맞는 시 술을 적용해 합병증 위험을 낮 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원장의 경우 올해로 25년째 남성의학을 다루며 전립선 수술 과 시술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시술 담당자 해부학적 지식 이 중요 여기에 그가 이끄는 강남유 로비뇨의학과의원은 단기·중장 기 추적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해 시술 직후에는 배뇨 상태와 통증, 감염 여부를 면밀히 확인 한다. 추적 관리 단계에서는 정 기적으로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배뇨 장애 증상을 정량화해 점수로 나타내는 평 가 도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환자 상태를 살 핀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

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피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복압을 과도하게 높이는 행동 은 자제해야 한다. 회음부를 따 뜻하게 해줄 필요도 있다. 내복 을 입거나 40도가량의 온열 패 드를 방석처럼 이용하는 게 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단순히 배뇨가 불편한 질환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방광과 신 장 기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악화하면 급 성 요폐로 갑자기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방광에 지속적 인 부담이 가해지면서 신장 기 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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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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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하고 오래가는 인공관절 수술

시상면 정렬 정확도가 좌우 인터뷰 남창현·이동녕 목동힘찬병원 원장 이 측정한 시상면 정렬과 집도 의의 육안 판단을 비교한 연구 보행 안정성, 통증에 직접적 영향 결과를 지난달 국제학술지 ‘임 로봇 센서로 육안 판단 오류 줄여 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기존 수술 어렵던 환자 가능해져 선 2023년 10월~2024년 5월 사이 마코 로봇으로 수술받은 환자 치수를 정확히 재서 맞춘 옷 과 충분히 펼쳐지지 않는 굴곡 60명을 분석했다. 은 착용감이 다르고 오래 입는 구축(Flexion Contracture)을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다. 인공관절 수술도 마찬가지 판단하는 기준”이라며 “보행 안 (BMI)가 높아 피하지방이 많고 다. 앞에서 봤을 때 다리 모양 정성과 통증, 장기적인 무릎 기 연부조직이 두꺼울수록 육안 이 일자로 곧아 보여도 옆에서 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판단과 로봇 측정값 사이의 차 본 무릎의 균형이 어긋나면 걷 고 설명했다. 다만 시상면 정렬 이가 컸다. 특히 인공관절 삽입 는 동작은 불안정해진다. 의 중요성은 알려져 있었지만, 물 두께가 시상 정렬 판단에 주 그런데 지금까지 인공관절 이를 수술 중에 정확히 계측하 요 변수로 작용했다. 목동힘찬 수술의 연구와 평가는 대부분 고 비교할 방법이 제한적이었 병원 남창현 병원장은 “삽입물 정면에서 본 ‘관상면 정렬’의 다. 두께가 달라지면 관절 간격이 정확성에 집중됐다. 퇴행성 관 이런 한계는 로봇 수술의 등 변하고, 인대·연부조직의 긴장 절염으로 O자 형태로 휘었던 장으로 바뀌었다. 뼈에 부착 도가 함께 달라진다”며 “이 과 다리가 수술 후 얼마나 곧아졌 한 센서를 통해 수술 중 시상 정에서 실제 정렬과 다르게 보 는지를 보는 방향이다. 반면에 면 정렬을 실시간으로 측정 이는 착시가 발생한다”고 설명 옆에서 본 ‘시상면 정렬’은 상 할 수 있게 되면서 의사가 눈 했다. 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목 으로 판단한 각도와 실제 정렬 연구에서도 얇은 삽입물(9㎜) 동힘찬병원 이동녕 원장은 “시 값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힘 을 사용한 경우엔 무릎이 실제 상 정렬은 무릎이 지나치게 펴 찬병원 의료진은 인공관절 전 보다 더 펴진 것처럼 보여 과신 지는 과신전(Hyperextension) 치환술(TKA)에서 마코 로봇 전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확 인됐다. 두꺼운 삽입물(11㎜) 캐나다 치과보험 적용 (CANADIAN DENTAL CARE PLAN) 을 넣었을 땐 무릎이 덜 펴 진 상태가 정 상처럼 보이면 서 굴곡구축을 STONEGATE DENTURE CLINIC 과소평가했다. 반면에 로봇은 한승희 의치 클리닉은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여, 연부조직·삽입 물 두께와 관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고 섬세한 틀니를 제작합니다. 계없이 뼈에 부착한 센서를 기준으로 일관 된 시상면 정 디지털 틀니, 흡착 틀니 렬 값을 제시 했다. 이와 관 전체틀니, 부분 틀니 련해 연구를 주도한 남창현 헐거워진 틀니, 병원장, 이동 부러진 틀니 당일수리 녕 원장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Q. 연구가 Bloor St.W. 환자에게 의미 하는 건 뭔가. 3101 BLOOR ST. W. #206 이동녕 원 한승희 의치 ETOBICOKE, ON M8X 2W2 장(이하 이 원 클리닉 (Royal York & Bloor) 장) “무릎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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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남창현 병원장(왼쪽)과 이동녕 원장은 “로봇은 의사의 경 험과 숙련도를 더블체크해 오차 범위를 줄인다”고 말했다. 인성욱 객원 기자

술을 받고도 ‘뭔가 덜 편 느낌 이 남는다’ ‘걸을 때 불안하다’ 는 환자들이 있다. 시상면 정 렬의 미세한 오차가 만든 차이 다. 집도의가 해부학적 기준점 을 손으로 정확히 만지기 어려 운 상황에서 눈대중에만 의존 하면 필요 이상으로 삽입물을 바꾸거나 굴곡구축을 남긴 채 수술을 마칠 위험이 있다. 이번 연구는 앞에서만 곧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본 정렬까 지 정확히 맞추는 것이 장기적 인 수술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 며, 그 과정에서 로봇이 객관적 인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 여준다.” 남창현 병원장(이하 남 병원 장) “한두 명의 잘된 사례가 아 니라 많은 환자에게 안정된 결 과를 반복함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힘찬병원은 로봇 특성화 병원으로 대규모 수술 경험과 시스템에서 축적된 데 이터,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와 교육이 함께 돌아가는 구조 를 갖췄다.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외래부터 수술, 입원, 퇴원까 지 모든 과정이 관절 환자에게 맞게 특화돼 있다. 의료에서는 100건보다 1000건, 1000건보다 1 만 건의 데이터가 더 정확한 결 과를 가져온다.” Q. 환자 기대치와 수술 환경 변화는. 남 병원장 “과거 인공관절 수 술은 참다 참다 선택하는 마지 막 수단이었다. 지금은 기대수 명이 늘고 활동 반경이 커지면 서 환자의 요구도 달라졌다. 요 즘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장사 를 계속할 수 있는지, 골프를 다시 칠 수 있는지 묻는다. 현 재의 삶을 가능한 한 그대로 유 지하려고 수술을 선택하는 경 우가 많아졌다. 이번 연구는 최 근 변화한 동향에 대응하는 하

나의 답이라고 본다. 앞에서 봤 을 때의 정렬뿐 아니라 옆에서 본 정렬까지 고려한 입체적인 하지 정렬, 이를 실제 수술에서 정확히 구현하는 로봇 시스템 이 있어야 정확성과 장기적인 기능 보존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 “수술 환경에선 집 도의의 눈과 직관, 경험에 더해 로봇으로 한 번 더 측정값을 점 검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인 공관절은 ‘세이프티 존(safety zone)’ 안에 들어가야 탈구나 불안정 같은 문제를 줄인다. 로 봇 수술에서는 이 과정을 수술 전에 한 번 시뮬레이션하고, 수 술 중에도 모니터를 통해 다시 확인한다. ‘지금 이 각도와 위 치가 정확하다’는 것을 더블체 크하면서 수술하므로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 Q. 로봇 수술이 특히 유리한 환자군은. 남 병원장 “로봇은 수술이 가능한 환자군을 넓혔다. 간혹 다리 축이 갈지(之)자처럼 복 합적으로 틀어진 환자들이 있 다. 기존 수술 방식으로는 접근 이 매우 어렵다. 로봇은 앞·옆· 비틀림이 섞인 복합 변형을 입 체적으로 계산해 정렬을 맞춘 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실제로 다리 변형이 심했던 60대 환자 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 후 정 렬이 바로잡히면서 ‘키가 3㎝ 가량 커진 것 같다’고 말할 정 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과거 골 절로 허벅지 뼈에 금속정(고정 용 금속 막대기)을 넣어 수술 이 어려웠던 고령 환자도 로봇 도입 후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 해졌다. 뼈가 단단한 중장년층,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게도 불 필요한 뼈 절제를 줄여 자신의 뼈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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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비는 밤이 잦아진다면,

‘조절력 조절력’’ 점검할 때 [마음리뷰] 알코올 사용장애 ◆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고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듯, 마음이 아플 때도 치료 가 필요합니다. ‘마음리뷰’는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마음의 주 인으로 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퇴근 후 마시는 술 한잔. 입 안에 번지는 씁쓸함과 함께 하 루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린다. 하지만 잔을 내려놓는 순간, 마 음 한켠에는 또 다른 씁쓸함이 남는다. ‘혹시 나, 알코올 사용 장애일까?’ 마음이 힘들 때마다 술이 먼 저 떠오른다면 한 번쯤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봐야 한다. ‘이 술은 정말 내 의지로 마시는 걸까?’ 술이 없 으면 불안하고 숙취로 일상이 흔들린다면 자신의 선택이 아 닌 중독된 뇌에 이끌린 결과일 수 있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 말연시, 한양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노성원 교수의 도움말 로 알코올 사용장애의 위험 신 호와 치료의 의미를 짚어본다.

웃어넘긴 술버릇, 알고 보면 뇌 손상 신호 알코올 사용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 이다. 단순히 술을 즐기는 것 과 이 질환을 구분하는 중요 한 기준은 ‘조절력’이다. 알코 올 사용장애 환자는 스스로 음 주량을 통제하기 어렵다. 계획 했던 양을 번번이 넘기고 숙취 로 일상에 지장이 생긴다. 같 은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술이 필요해지는 ‘내성’과 술이 없으면 잠들기 어렵고 불안·초 조해지는 '금단 증상'도 중요한 신호다. 금단 증상의 경우, 심 하면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도 난다. 술자리에서 무용담처럼 이야 기되는 ‘블랙아웃’도 주의해야

할 신호다. 술자리에 있었던 정 황을 들으면 어렴풋이 기억나 는 경우도 있지만 기억이 통째 로 사라진다면 알코올의 신경 독성으로 기억 중추인 해마가 손상됐다는 의미다. 블랙아웃 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 위 험도 커진다. 이 같은 위험 신호가 나타나 도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 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50대 남 성 A씨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할 때마다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24번 반복했고 현재 는 25번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례는 알코올 사용장 애가 의지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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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이다. 노성원 교수는 “이러한 인정이 치료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는 믿음을 내려놓고 병원을 찾 으면 해독 치료가 진행된다. 갑 작스러운 금주로 생길 수 있는 금단 증상을 막고 알코올로 손 상된 몸과 뇌의 회복을 돕는 과정이다. 이후에는 술에 대한 갈망을 낮추는 항갈망제를 통 해 금주 상태를 유지한다. 상담과 심리치료도 함께 진 행된다. 대표적인 치료가 인지 행동치료다. ‘힘들면 술을 마신 다’, ‘축하하는 자리에는 술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굳어진 생 각과 행동의 연결고리를 끊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쉽게 말해 생각을 바꿔 행동을 변화 시키는 치료다. 술을 끊겠다는 의지가 충분 하지 않다면 동기 강화 치료가 필요하다. 이 치료는 결코 술 을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의료진이 “간 수치가 올 라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나요?”, “가족들이 걱 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와 같은 질문을 건네며 환자가 자 신의 상태를 스스로 돌아보도 록 돕는다. 노 교수는 “환자 내 면에 변화에 대한 동기가 있다

는 것을 믿고 그 동기를 끌어 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노력 이 필요하다. 노 교수는 알코 올 사용장애 치료를 자전거 타 기에 비유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 면 잠시 멈춰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해 페달을 밟지 않으면 결국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 치료는 이 페달을 꾸 준히 밟아주는 과정이다. 실제 로 단주에 성공한 이후에도 수 년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 다. 술을 끊지 못해서가 아니 다. 술 없는 행복한 삶을 지키 고 싶어서다. 알코올 사용장애에서 벗어나 기 위한 무기는 많을수록 좋다. 스스로 조절이 어렵다면 혼자 버티려 하지 말고 치료의 도움 을 받아야 한다.

노성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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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쁠 때도, 슬플 때도 술? 잘못된 연결고 리 끊어야 ‘익명의 알 코올중독자 (AA)’ 모임 이 있다. 알코 올 사용장애에 서 회복 중인 이들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자조모임이다. 이 모임의 출 발점은 “나는 술 앞에서 무

음주량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다. [출처: Gettyimagesbank]

“연말연시 술자리에 가기 전 오늘은 어느 정도 마실지, 언제 자리 를 정리할지 미리 정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주변에서 술 때 문에 잔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는 계 기로 삼아야 합니다. 또 술 없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연습해 야 합니다. 막막하다면 일단 밖으로 나가 걸어보세요. 걷다 보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마음이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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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는 순간,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 혈압·맥박 안정되고 심혈관·암 위험 감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 연말이면 건강한 새해를 맞 이하기 위해 저마다 새로운 결 심을 한다. 금연이 대표적이다. 금연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 다. 담배를 내려놓는 순간, 몸 은 이미 변화를 준비한다. 쉽게 가시지 않는 피로감, 계 단을 오르내릴 때 가빠진 숨소 리. 흡연자가 느끼는 이런 신호 는 겨울에 더 뚜렷해진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전신 혈관저항이 증가한다. 이로 인 해 혈압이 오르고 심장은 더 높 은 압력에 맞서 일해야 하는 상 태가 된다. 자연스럽게 심근의 산소요구량도 함께 늘어난다. ♠겨울철 흡연, 혈관·산소 균 형 무너뜨려 여기에 흡연이 더해질 경우 심장과 혈관의 부담은 가중된

다.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 해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고, 심 근수축력을 키워 심장이 많은 산소량을 필요하게 만든다. 심 부전 환자라면 상황은 더 심각 해질 수 있다. 흡연으로 관상동 맥이 수축하면 이미 증가한 심 근의 산소요구량에 비해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불균형이 발생한다. 게다가 흡 연으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까지 떨 어뜨리면 심근 허혈 위험은 더 욱 커진다. 금연을 시작하면 몸은 생각 보다 빨리 반응한다. 세계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담배를 끊은 지 20분 정도만 지나도 혈 압과 맥박이 점차 안정되기 시 작한다. 하루가 지나면 체내 일 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면서 심장이 받는 부담도 줄어든다. 48시간 이내 후각과 미각이 개

선되면서 음식 맛이 좋아졌다 고 느끼기도 한다. 이후 수개월 에 걸쳐 혈액순환과 폐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며 숨이 덜 차게 된다. 9개월 정도면 아침마다 반복되던 기침이 줄어드는 변 화를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장기적인 효과도 분명하다. 금연 1년 후에는 심근경색과 같 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흡연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뇌 졸중과 폐암을 포함한 각종 암 의 위험도 점차 감소한다. 흡연 기간이 길었거나 나이가 많아도 금연의 효과는 나타난다. 금연 은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시작 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금연은 의지 아닌 치료의 영역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혼자 참고 견뎌야 하는 일로 생각한

금연은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출처: Gettyimagesbank]

다. 하지만 금연은 단순한 습관 교정과는 다르다. 니코틴 의존 은 뇌의 보상 체계와 관련된 중 독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 금연 과정에서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와 같은 금단 증 상이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금연 실패를 개인의 의지 부 족으로만 여겨선 안 된다. 이는 금연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방해 요소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 의학과 이규배 교수는 “금연클 리닉에서는 흡연 기간과 흡연 량,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한 뒤 금단·갈망 증상을 조절하는 약

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한 다”며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 면 금단 증상을 줄이고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체중 증가나 스트레스를 걱 정해 금연을 망설이는 이들도 있다. 이 교수는 “금연에는 긍 정적인 측면이 많고, 여기서 오는 이득은 체중이 다소 늘더 라도 충분히 상쇄되고 남기 때 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며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 더라도 전문 의료진과 함께라 면 다시 도전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변화 ▶여드름 증가 등이 대표 적인 초기 신호이다. 이런 변화 가 관찰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뼈 나이 검사, 혈액검사, 성장 속도 평가 등의 정밀 평가 가 요구된다. 성조숙증은 조기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 에 따라 성장 예후가 크게 달라 지기 때문에 조기 개입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겨울방학은 위험 요인이 증 가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성장 관리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 한 때다.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주 3~5회 규칙적인 운동, 전자기기 사용 시간 조절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 교정만으

로도 성장판 자극과 호르몬 균 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한 아동의 키 성장 속도나 체중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성장·내분비 전문의 상담 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남지선 전문의는 "성조숙증 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 이 아니라 생활습관 변화 속에 서 서서히 나타나는 신호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생활리 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 체 변화를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본다면 성장의 골든타임을 지 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 했다.

아이 체취가 강해졌다? 성장변화 지켜봐야 할 겨울방학 성조숙증의 초기 신호 바로 알기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학업에 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기지만, 생활 패턴이 쉽게 무너지는 때이기도 하다. 늦잠, 과식, 불규칙한 수면, 실 외 활동량 감소 등으로 생활 리 듬이 깨진다. 이땐 성장과 사춘 기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계절적·환경적 요인은 성 조숙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

로 작용한다.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만 8세 이전, 남아에서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 한다. 최근 몇 년간 활동량 감 소로 인한 비만 증가, 수면 부 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서 조기 사춘기 발현 사례가 꾸 준히 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은 활동량이 감소하고 체지방 이 쉽게 증가하는 시기여서 성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는 호르 몬 환경이 형성되기 쉽다. 또 겨울이라는 특성상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줄고, 이로 인해 체지방 비율이 증가한다. 유성선병원 소아청소 년과 남지선 전문의는 "지방세 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사춘 기 발달을 촉진하는 호르몬으 로 알려져 과도한 체중 증가는 성조숙증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된다"며 "늦은 취침과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성장호르몬 분비 를 감소시키고 생체리듬을 깨 뜨려 사춘기 조기 시작과 관련 된 내분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방학 기간은 아이의 성조숙증 초기 신호를 발견할 좋은 기회다. ▶여아의 가슴 멍 울 ▶남아의 고환 크기 증가 ▶ 또래보다 빠른 키 성장 ▶체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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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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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 볶음밥 이렇게 �재료 재료

�재료

·재료: 밥 2공기+계란 1개+소금 1꼬집, 다진 신김치 1/8컵, 버터 10g, 후추, 페스토 2-3Tbs, 사워크림(optional)

이렇게 만들게요~~ 더 맛있는 제안!! ♣ 저는 바질 페스토 사용했는데 파슬리, 깻잎 등으로 만 든 페스토를 사용해도 좋아요. ♣페스토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덥히지 않은 햇반을 사용하면 좀 더 꼬들거려서 식감이 더 좋아요.

바질 페스토는 참 매력적인 아이다. 냉 파스타를 해 먹어도 좋고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만 들면야 더 맛있을 건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 나라도 바질이 비 싸다. ㅜㅜ 그래서 창가에 가득 놓인 화 분 들 중에 한쪽 구석이 빈 아이 들을 골라 충동적으로 바질 씨 앗을 뿌렸는데 예정한 일이 아 �재료 니다 보니 그러고는 곧 잊어버 렸다.

어느 날 보니 한 켠에 싹이 잔 뜩 돋아난 화분이 보이기에 어 머어머 이거 잡초야? 하며 한 움 쿰을 뜯어 냈는데 어랏 허브 냄 새가 난다. 그때서야 아차차 바 질 씨앗을 뿌렸었지 하고 생각 이 났다. 그러고 보니 간사하게 도 싹이 예쁘다. 바질 대신 파슬리나 코리안더 로 만들어 봐야지 궁리는 늘 하 는데 자꾸 미루고 한번 만들어 보지 않는 걸 보니 그만큼의 열

이렇게 만들게요~~

정이 생길만큼 페스토를 좋아하 진 않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늘 바질 페스토를 한 통씩은 냉 장고에 쟁여 놓는 편이다. 뜯어 놓은 이상은 빨리 먹어야지 잠 시 잠깐 한 눈 팔다 곰팡이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메뉴 는 어떤 쉐프가 만들어 인기를 끈 페스토 볶음밥을 만들어 본 다. 나의 가장 최애 컬러가 그 린이라 그런지 더 먹음직 스럽 고 예쁘다.

https://www.youtube.com/@limethyme1219

이름_ 이아진 학생 시절 리듬체조 선수 생활 세종대 체육학과 학사/동대학원 석사 리듬체조 국내/국제 심판 역임 2002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주부심 관리 부장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경기 진행장 2006-2012 장애인 학교, 국제학교, 홈스튜디오

1. 밥 2공기는 잘 풀어 준 계 란 1개를 넣고 잘 비벼 줍니 다.

2. 신김치는 양념을 씻어 내 3. 버터를 녹인 팬에. 고 잘게 다져 줍니다.

4. 다진 김치를 볶아요.

베이킹 강사, 다문화 가정 한식지도 (중국) 2012-현재. 쿠킹&베이킹 강사 (캐나다) 2020 해먹 라이프 동영상 강의 (홈파티 클라스), 만개의 레시피 푸디스트

www.blog.naver.com/ajlee1219 www.instagram.com/baking_aj/?hl=ko 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 PDPaREaxZF_Q6g

5. 계란 버무린 밥을 넣고 볶 6. 이 때 후추도 갈아 넣어 7. 페스토를 넣고 버무리듯 8. 그릇에 담아 내요. 기호에 요. 아 줍니다. 볶아요. 따라 사워 크림을 얹어 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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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0호 2026년 2월 26 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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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 게 합니다.” “반대로 거짓은 아름다운 저 녁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합니다, 다만 들키기 전 까지.” 빛나는 것을 온몸에 두르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자, 사라킴(신혜선)은 이렇게 읊조 린다.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 리즈 ‘레이디 두아’에서다. ‘멋지게 보이는’ 사라킴의 모 습 다음으로 오는 장면은 다 소 충격적이다. 청담동 명품 거 리 한복판, 하수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인 명품 가방과 함께. 이 시신, 사라킴 일까? ‘레이디 두아’ 는 두 장면의 간극을 짚어내려는 형사 박무경 (이준혁)의 시선을 따른다. 박무 경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 대 소속 경감으로, 한겹 씩 싸 여있는 사라킴의 진실을 좇는 다. 눈앞에 놓인 단서를 찾다보 면 사라킴과 얽힌 인물이 차례 로 등장하는데, 그들의 말에서 사라킴의 정체는 매번 다른 모 습이다. 사라킴은 명품 브랜드 ‘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이었다 가, 이름도 다르고 아무 지위도 갖고 있지 않은 한 사람이 되어 가기도 한다. ‘레이디 두아’는 넷플릭스 시 리즈 ‘마이네임’(2021), ‘인간수 업‘(2020) 등을 만든 김진민 감 독이 연출했고, 신예 추송연 작 가가 극본을 썼다. 추 작가는 2022년 JTBC×SLL 신인 극본 공모전 우수상을 받으며 주목받 았다. 그에게는 ‘레이디 두아’가 첫 작품이다. 추 작가는 넷플릭스에 “‘레이 디 두아’는 그녀(사라킴)가 대 체 누구인가, 그래서 그녀는 대 체 왜 이런 일을 벌였는가를 향 해 달려가는 이야기”라고 설명 했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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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명품거리 한복판서 女시신 베일 속 ‘사라킴’ 쓰린 추적극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세상을 바꿀 수 없어 자신의 정체를 바꾸기로 한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행적을 좇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의 이야기다. 사진 넷플릭스

제작발표회에서 “사람의 욕망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라며 “욕 망을 쫓는 사람과 그를 쫓는 두 사람을 보는 재미로 꽉 차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주인공이 회차 별로 특정 개인과 다른 관계를 맺으며 자신을 바꾸거나 숨기는 데, 이 지점이 ‘레이디 두아’의 재미”라고 짚었다. 두 주인공 신혜선과 이준혁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2017) 이후 9년 만에 합을 맞춘다. 신 혜선은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 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 구하고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신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준혁은 신혜선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제가 없는 곳에서도 제 모든 걸 채워줬다”고 회상 했다. ‘비밀의 숲’에서 신혜선은 수 습검사 영은수를, 이준혁은 그 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비리 검사 서동재를 연기했다. 영은

수가 서동재를 의심하고, 캐내 며 부딪히는 모습이 자주 연출 됐는데, ’레이디 두아’에선 정반 대의 구도를 보여준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2024) 와 ‘웰컴투 삼달리’(2023~2024), 영화 ‘그녀가 죽였다’(2024)와 ‘ 결백’(2020) 등으로 연기력을 입 증해 온 배우 신혜선은 ‘레이 디 두아’로 첫 OTT 작품에 도 전한다. 여러 얼굴로 살며 자신 이 진짜라고 믿고 싶은 삶을 만 들어가는 사라킴이라는 인물은 신혜선의 연기로 실제처럼 살 아난다. 드라마 ‘비밀의 숲’(2017·2020) 과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 재’(2024), 영화 ‘범죄도시3’(2023) 등에 출연하며 영향력을 선보인 배우 이준혁은 특별출연한 넷플 릭스 영화 ‘광장’(2025) 이후로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다. 시 리즈로는 처음이다. 어느 순간, 사라킴은 자신이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 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신혜선(왼쪽부터), 김진만 감독, 배우 이준혁이 포즈 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떻게 이 길을 오게 됐는지 회 상한다. 그는 “어디서부터 잘못 됐을까” 되뇌다 “태어났을 때부 터”였다고 씁쓸한 답을 찾아낸 다. “현실을 바꿀 수 없어 자 신을 바꾸기로” 결정하는 선택

을 하는 순간은, 비단 사라킴에 게만 있는 일은 아닐 테다. 쓰 린 공감을 안고 볼 수 있는 추 적극이다. 8부작 전체공개. 15세 이상 관 람가.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세상을 바꿀 수 없어 자신의 정체를 바꾸기로 한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행적을 좇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의 이야기다. 사진 넷플릭스 (맨왼쪽)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맨 왼쪽이 이준혁, 맨 오른쪽이 신혜선이다. 사진 tvN (가운데)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세상을 바꿀 수 없어 자신의 정체를 바꾸기로 한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행적을 좇는 형사 박무경(이준 혁)의 이야기다. 사진 넷플릭스 (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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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을 무대로 남북 한의 치열한 첩보전을 그린 영 화 '휴민트'에는 북한 식당 지 배인(박명신)이 함께 일하는 종업원 채선화(신세경)에게 이 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 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캄보디 아에서 조선(북한) 식당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얼마 전에 그 밑에 데리고 있던 아이 하나가 남조선 남자와 눈이 맞아서 도 망을 갔다더라. 너도 기왕이면 살 길을 잘 찾아봐.' 수많은 관객 중에 이 장면에 서 유독 웃음보가 빵 터진 사 람들이 있었다. 바로 한수애씨 (33)와 남편(43). "옆 사람들은 왜 웃나 했을 거에요. 그거 제 얘기거든요." 영화 속 신세경의 모델, 북한 사투리에서 노래까지 1993년 평양에서 태어난 한 씨는 북한 대외봉사일꾼양성학 원에서 2년 반의 교육을 마치 고 캄보디아 씨엠립의 북한 식 당에서 일하던 도중, 지금의 남 편을 만나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남한에서 '통일 메아리악단' 단원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 씨는 영화 ' 휴민트' 기획 초기부터 고증 담 당, 특히 신세경이 연기한 여주 인공 채선화의 실제 모델 역할 을 했다. 대사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신세경이 부른 패티김의 노래 ' 이별'도 한 씨의 지도로 만들어 진 작품이다. "북한식으로 노래 하는 샘플을 만들어 전달하고, 며칠 뒤 신세경씨의 노래를 들 었는데, 제가 부르는 것 같았어 요. 배우는 역시 대단하구나 했 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캄 보디아의 도시 씨엠립의 북한 식당에서 약 4년간 일했다. 해 외 북한 식당 종업원은 충성 심, 집안 성분, 외모와 악기 등 개인기, 외국어 실력 등을 모 두 갖춰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여기에 월 150달러(당시 기준) 라는 월급까지, 북한 젊은이들 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라 대략 100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했 다. "남한 사람들은 '애걔' 할 금액이죠. 하지만 당시 북한에 선 정말 큰 돈이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종업원은 모두 16명. 이들의 임무는 '식당의 매상을 높여 외화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남한 사람들은 적 이고, 그 주머니를 터는 것은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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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세경 실제 모델" 영화 '휴민트' 속 배우 신세경 실제 모델인 탈북여성 한수애 씨가 13일 서울 마포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왼쪽) 극중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인 배우 신세경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휴민트' 포스터. 사진 외유내강(오른쪽)

北미녀 종업원, 목숨 건 '사랑의 탈출' 애국이다. 그러니 필요하면 여 우 짓이라도 아끼지 말라고 교 육을 받았죠." 100일동안 매일 찾아온 남자 한씨의 철통 같은 사상무장 은 2013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면서 봄눈처럼 녹아내리기 시 작했다. 건설회사 직원으로 캄 보디아 파견 중이었던 남편은 어느날 혼자 찾아와 "100일간 만 커플이 되어 달라"고 요청 했다. 당시 북한 식당들은 예약 을 할 때 자신이 원하는 종업 원을 접객 담당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정말 100일 연속으로 찾아왔을까? "그럼요. 120번은 왔을걸요. 점심에도 오고, 저녁 에도 오고…." 사실 한 씨의 식당 생활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종일 일 하고, 휴일은 한달에 한번, 다 같이 시내에 외출했다 돌아오 는 것 뿐이었어요. 방도 4명이 같이 쓰고, 개인행동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가장 괴로운 건 동료들과도 쉽게 마음을 터놓을 수 없었다

는 것. 같은 종업원 사이에도 동태를 보고하는 보위성 요원 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때 남편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 는 사람이었다. 얄미운 동료의 흉을 보기도 하고, 가끔은 절대 금기인 북한 이야기, 가족 이야 기도 나눌 수 있었다. 그렇게 몇해가 지나고, 거의 매일 끼니를 함께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선 사상이고 분단 이고 하는 것들이 모두 의미가 없어졌다. "하루는 제 앞에서 김정은 흉내를 내면서 장난을 치더라고요. 교육받은 대로 하 면 '당장 나가!'하고 내쫓아야 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저는 그 냥 픽 웃으면서 '오빠, 여기선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하고 말았 어요." 이런 한 씨의 태도를 보고 남편은 '아, 세뇌가 풀렸구나'하 고 생각했다. 남편이 얘기하는 한국 생활은 한씨에겐 도대체 상상할 수도 없는 이야기 투성 이였지만, 어느새 두 사람은 조 심스럽게 '언젠가 우리가 함께 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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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있었다. 그만치 한 씨는 남편이 없는 씨엠립 생활을 상 상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불쌍해서 어쩌니", 그리고 " 도망가자" 그러던 어느날, 지금의 시어 머니가 찾아왔다. "남편이 제 얘기를 하도 많이 하니까 어머 니는 걱정이 되셨던 거에요. ' 얘가 북한 여자 꼬임에 빠져 월북이라도 하면 어떡하니' 하 셨대요." 하지만 정작 한 씨를 만난 시어머니는 눈물 한 바가 지를 쏟으며 한 씨의 손을 꼭 잡아주고 돌아갔다. "제가 불쌍 하다고, 남편과 제가 너무 애틋 하다고 가슴 아파하신 거에요." 지금도 시어머니는 '아들은 버 려도 며느리는 데리고 살겠다' 고 하신다. 어머니 허락(?)까지 받은 남 편은 마침내 "내가 여기서 데 리고 나갈게"라고 말했다. 하 지만 결단은 쉽지 않았다. 늘 평양에 두고 온 가족들이 눈 에 밟혔던 한 씨는 탈주 날짜 를 잡았다가, 거사 전날 '도저

히 못하겠다'며 되물리는 일을 반복했다. 한씨가 북한으로 돌 아가는 날짜가 잡힌 뒤, 남편의 끈질긴 설득에 마침내 한 씨도 마음을 굳혔다. 떠나기 전날 밤, 친하게 지내 던 동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친구도 손님 한 사람과 각별한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만 약에 그 사람이 같이 달아나자 고 하면 갈거니?" 가만히 바라 보던 그 친구는 한 씨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언니, 저는 그 사람이 가자고만 하면 당 장 따라갈 것 같아요." 이 격 려 덕분일까. 용기를 낸 한씨는 다음날 귀국 선물을 산다며 시 장에 간 뒤, 감시원을 따돌리고 남편의 차에 오를 수 있었다. 지금도 한씨는 그 친구의 눈빛 을 잊지 못한다. 두 사람은 미리 계획한대로 브로커를 통해 태국 국경을 몰 래 통과했고, 다시 방콕 한국 대사관으로 여섯 시간 동안 차 를 달렸다. 대사관에 한 씨를 인계한 뒤에야 남편은 한숨을 돌렸다. - 53면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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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한수애씨가 무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 52면에 이어 각각 한국으로 날아온 두 사 람은 6개월 뒤, 한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자마자 결혼식을 올렸다. 끔찍했던 현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구나" 한 씨는 '엄마'가 된 뒤 '탈 출'의 의미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다. "내가 그냥 북한에 살 았다면 꿈도 꿀 수 없었던 것 들을 아이에게 해 줄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그때 남편을 따라나서지 않고 북한으로 돌 아갔다면, 평생 얼마나 많은 후 회를 했을까요." 현재 한 씨는 둘째를 임신중이다. 사실 한 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북한 여성들이 어떤 위

험에 놓여 있었는지 잘 몰랐다. 2023년 미국 국무부의 '세계 인 신매매 보고서'는 북한의 충격 적인 실태를 고발했다. 국경지 대 브로커들이 탈북을 명목으 로 북한 여성들을 빼돌려 중국 의 인신매매 조직으로 넘긴 사 례가 적지 않고, 수많은 인권유 린 사례에 북한 당국자들이 연 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 영난에 몰린 북한 식당이 외국 인 업자들에게 여성 종업원들 을 '빚 대신 넘긴' 사례도 기록 됐다. '휴민트'를 본 한 씨는 옛날 자신과 똑같은 극중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의상이 반갑기도 했지만, 그들의 삶이 너무 어둡 게 그려져 가슴아프기도 했다.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오빠, 만약에 영화 내용처럼 그때 나 를 돈 내고 밖으로 데리고 나 올수도 있었으면 어땠을 것 같 아?'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더라 고요. '그랬으면 그냥 쉬운 사 이로 끝났을 수도 있겠지'. 우 리는 정말 운이 좋았구나 했어 요." "당신도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극중 국정원 요원 조과장(조 인성)은 채선화에게 "대한민국

헌법 3조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다. 그러니 북한에서 태어난 당신 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호받 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사 실 이 대사는 한 씨의 실제 경 험에서 나온 것이다. "제가 2016년, 입국 후 조사 받을 때 수사관 한 분이 저에 게 헌법 3조 이야기를 해 줬어 요. 그때 이 말이 얼마나 감동 적이었는지 몰라요. 아, 나도 이 나라에서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이구나. 제가 감독님께 이 이야기를 해 드렸는데 그 얘기 가 와 닿으셨나봐요. 영화에서 조인성씨 목소리로 그 말을 듣 는데, 또 한번 울컥 하더라니 까요." 극중 북한 인물들의 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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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자막으로 처리한 것도 한 씨에겐 충격적이었다. "뒷자 리에 젊은 여자분들이 앉았는 데, 그분들은 정말로 북한 사 투리를 못 알아듣는 것 같았어 요. 저는 좀 슬펐어요. 영화에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도 못 알아들을 수 있는 데, 거기에 자막까지 붙이지는 않잖아요. 그래도 한 민족인 데..." 한씨가 기대하는 건 사람들 이 '휴민트'를 보고 북한과 북 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 "정말 소중한 영화에 요. 많이들 보시고, '저 북쪽에 도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 겠어요. 북쪽에 김정은과 핵무 기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탈북 여성 한수애가 자신의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작은거인' 가수 김수철 화가로 데뷔한다

예술의전당서첫전시회 가수이자 음악 천재로 불리 는 '작은거인' 김수철이 이번 에는 붓을 들고 화가로서 대중 앞에 섰다. 지난해 33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매한 데 이어 대중과 다시 소통하는 행보다. 김수철은 14일부터 3월 29일 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소리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 시에서는 소리를 시각화한 그 의 작품 160여 점이 선보인다. 김수철은 ‘못다 핀 꽃 한송 이’, ‘젊은 그대’, ‘치키치키차 카차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스타 가수다. 동시에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기 타 산조’와 영화 ‘서편제’ OST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적 지평을 넓혀온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음악가로서의 성공 외에 지난 30년간 물감 냄새와 사투하며 묵묵히 이어

온 ‘기록의 결과물’이라는 점 에서 주목받는다. 김수철은 13일 예술의전당 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 소 들리는 소리, 즉 봄이 오는 새싹의 소리나 우리가 살아가 는 소리 그 자체를 이미지화 한 결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과 그림은 나라 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다 른 열매일 뿐"이라며 "소리로 표현하면 작곡이 되고 화폭에 담으면 그림이 되는 것"이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밝혔다. 작업 과정은 고독하고 치열 했다고 한다. 50년 넘은 노후 주택의 좁은 공간에서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해온 그는 지독 한 물감 냄새로 편두통을 앓 을 만큼 몰두했다. 처음에는 글로 쓰던 일기 가 단어로 다시 그림 일기로 변해오며 30여년간 쌓인 작품

들이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200여 점으로 늘어났다. 공간 의 제약으로 외부 보관 창고 를 찾던 중 작품의 가치를 알 아본 지인들의 강력한 권유로 이번 전시가 성사됐다. 김수철은 일반 갤러리가 아 닌 예술의전당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작이 많아 이를 수용 할 공간이 필요했고, 공간이 주는 웅장함이 마치 재벌이 된 듯 기분이 좋았다"며 소회 를 전하기도 했다.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김 수철은 관람객들이 자신의 작 품에서 '김수철다운 느낌'을 발견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는 "이제 정식으로 데뷔한 만큼 취미가 아닌 본격적인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 로도 소리를 시각적으로 구현 하는 독창적인 행보를 지속하 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수 김수철이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소리 그림' 전시회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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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치포칼립스 나우(Chipocalypse Now)’라는 문구가 적힌 AI(인공지능) 합성 이미지를 게시했다. 치포칼립스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영문 원제 ‘아포칼립스 나우(Apocalypse Now)’와 ‘시카고(Chicago)’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트럼프의 얼굴이 합성된 인물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로버트 듀발이 연기한 전쟁 미치광이 킬고어 대령.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맨왼쪽)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킬고어 대령 역을 맡은 로버트 듀발. 사진 유튜브 캡처(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듀발. 로이터 =연합뉴스(맨오른쪽)

'지옥의 묵시록' 킬고어 대령, 영면에 들다 월남전 당시 미군은 정글 속 에서 신출귀몰하는 베트콩 병사 들에게 엄청나게 시달렸다. 그 래서 동원된 무기가 이미 2차 대전에서 효과가 입증된 네이 팜(Napalm)탄이었다. 네이팜은 휘발유와 스티로폼 성분을 섞 어, 목표 지역에 투하되면 흘러 내리지 않고 나무든 벽이든 달 라붙어 오래오래 불타게 하는 지독한 무기였다. 피부에 불이 붙으면 다 탈 때까지 떼낼 수 없고, 주변의 산소를 순간적으 로 소모해 질식을 유발했다. 한 마디로 숨어 있는 사람을 살상 하기 위한 가장 끔찍한 무기 중 하나였다. 이 네이팜이라는 폭탄을 유명 하게 만든 사람으로 킬고어 대 령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에 투입된 미군 헬리콥터 전단 지 휘관인 이 사람은 공격용 헬기 앞에 스피커를 매달고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을 크게 틀곤 했 다. 그의 가장 유명한 말은 “나 는 아침의 네이팜탄 냄새가 너 무 좋아”였다. 이 미친 인간은 다행히 실존 인물이 아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 에서 킬고어 대령 역을 연기한 로버트 듀발이 2026년 2월16일 (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농장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5세. 로버트 듀발, 더스틴 호프만, 진 해크먼, 삼총사의 시대 듀발은 1931년, 뒷날 해군 소 장에 오른 군인 아버지와 아마 추어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 www.cktimes.net

공한 뒤 24세 때 뉴욕으로 가서 연기학교를 다니며 본격적인 배 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이 때 룸메이트가 6세 연하의 더스 틴 호프만이었고, 한살 위의 진 해크먼도 늘 어울려 다니는 친 구였다. 셋 다 20~30대에는 무명 의 연극배우 신세였지만 호프만 은 ‘졸업(1967)’, 해크먼은 ‘프렌

치 커넥션(1971)’으로 먼저 스타 덤에 올랐다. 혼자 남으면 처량 했을 41세의 듀발은 다행히 ‘대 부(1972)’로 대기만성,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부’에서 듀발이 연기한 변 호사 톰 하겐은 지극히 차분하 고 현실적인 마피아의 고문(이 역할 때문에 ‘고문’을 뜻하는 이

로버트 듀발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부드러운 자비' 의 포스터. 사진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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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어 '콘실레리에레 consigliere가 유명해졌다)으로 강 렬한 인상을 남겼다. 분명 주인 공은 아니었지만 ‘대부2’에서는 대부 마이클 콜리오네(알 파치 노)가 냉철한 하겐을 해임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폭주한다는 줄거리가 펼쳐질 정도로 존재감 이 강했다. 오스카의 저주, 현실과 영화 불행히도 듀발은 ‘대부3’에 출 연하지 못한다. 1983년 영화 ‘부 드러운 자비(Tender Mercies)’ 에서 쇠락해가는 컨트리 가수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출연료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연기파 배우들이 오 스카 수상 후 작품 선택에 어려 움을 겪게 되는, 이른바 ‘오스카 의 저주’에 대해 듀발은 “스타가 되는 것은 에이전트의 꿈이지, 배우의 꿈은 아니다”라는 냉소 적인 말을 남기기도 했다. 듀발이 한국 관객들에게 가까 워진 계기로는 1980년 TBC TV 를 통해 방송된 6부작 미니시 리즈 ‘아이크’도 들 수 있다. 드 와이트 D.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일 때의 이야기를 담 은 이 드라마는 당시 한국에서 도 큰 화제가 됐다. 단 늘 웃 는 얼굴의 부드러운 인상이던 아이젠하워와 다소 엄격해 보이 는 듀발의 외모가 그리 닮지 않 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한국 의 한 평론가도 “우리가 기억하 는 아이크와 외모는 좀 달랐지 만 구성과 내용은 최고”라고 극 찬했다. 현실의 듀발은 할리우드 스타

들의 정치 참여에 부정적인, 다 소 소극적인 사람이었지만 그가 킬고어 대령을 연기한 ‘지옥의 묵시록’이 공개되고 1년 뒤, 1980 년 UN은 ‘극단적인 비인도성’ 을 이유로 네이팜탄을 전시 사 용 금지 무기 목록에 포함시킨 다. 그렇게 그는 현실을 바꿨다. 가수로도 재능을 뽐내다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 화 ‘부드러운 자비’에서 듀발은 이 영화에 나오는 거의 모든 노 래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부를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 통산 일곱 차례 오스카 연기상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작은 ‘부 드러운 자비’ 하나다. 이 영화 의 끝부분에서 듀발은 이런 말 을 한다. “난 잘 모르겠어. 왜 여자들은 나보다 먼저 죽는지. 왜 내 딸은 죽고 나는 살아 있 는지.” 결국 인생의 평화는 모 든 일어나는 일들을 이유를 따 지지 않고 받아들이는 데 익숙 해져야 찾아온다는 것을 말해주 는 부분이다. 아마도 듀발의 만년은 그렇게 평온했던 것으로 보인다. 노년 에 접어든 듀발은 강렬한 개성 대신 편히 볼 수 있는, 지혜로 운 노인 역을 자주 맡았다. 41 세 연하의 아내와 2005년 재혼 한 뒤 해로했고, 90세가 넘어서 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모습들은 넷플릭스의 ‘ 페일 블루 아이즈’나 ‘허슬’에서 도 볼 수 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조용히, 하지만 멈추지 않았던 그를 조 상한다. 부디 내내 평안하시길. 오랫동안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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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사로, '기적의 마지막 바퀴'로 500m동메달 캐나다7번째메달 캐나다 쇼트트랙의 간판 코 트니 사로가 여자 500m에서 막 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값진 동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1,0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윌리엄 단지누는 사진 판독 끝 에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아 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코트니 사로는 드라마틱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4위에 머물며 메달권 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마지 막 바퀴에서 무서운 속도로 치 고 올라와 네덜란드의 셀마 파 우츠마를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 과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네덜란드의 산 드라 펠제부르가, 은메달은 개 최국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 나 폰타나가 차지했다. 단지누의 눈물, 남자 1,000m 서 '날밀기' 승부 끝 0.06초 차 4위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 스로 기대를 모았던 윌리엄 단 지누는 1,000m 결승에서 뼈아픈 4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내내 선

는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퀘벡 주 이외 지역 출신 선수로는 최 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가 됐다. 지난 화요일 혼성 계주에서 충 돌 직전의 위기를 본능적인 감 각으로 넘기며 은메달을 견인했 던 그녀는, 이번 동메달을 통해 실력과 투지 모두 세계 정상급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Youtube @CBC Sports 캡쳐

두권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코너 에서 인코스를 파고든 선수들에 게 자리를 내줬고, 결승선 통과 직전 한국의 임종언과 벌인 치 열한 '날밀기' 싸움에서 밀려나 고 말았다. 이번 시즌 월드컵 랭 킹 1위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 였던 그에게는 더욱 잔인한 결 과였다. 이 종목 우승은 네덜란 드의 옌스 판 트바우트에게 돌 아갔다. 빙상 강국의 자존심, 퀘벡 외 지역 출신 최초의 개인전 메달 뉴브런즈윅주 멍크턴 출신인 코트니 사로는 퀘벡 출신 선수 들이 주류를 이루는 캐나다 쇼 트트랙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

0.1초에 갈린 희비, '정신력'이 만든 사로의 대역전 쇼트트랙은 흔히 '빙상 위의 체스'라 불리지만, 오늘 사로가 보여준 레이스는 체스보다는 ' 격투기'에 가까운 처절한 투혼 이었다. 500m라는 단거리에서 마지막 바퀴에 순위를 뒤집는 것은 기술만큼이나 강력한 메달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반면 단지누의 4위는 올림픽이 라는 무대가 주는 압박감이 얼 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계 주와 남은 종목들이 있는 만큼, 오늘 얻은 환희와 교훈이 캐나 다 팀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제 가 되길 기대한다.

‘황제의 귀환’ 미카엘 킹즈버리, 캐나다에 첫 금메달 캐나다의 '모글 황제' 미카엘 킹즈버리(33)가 2026 밀라노-코 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단에 고대하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왕좌의 위엄을 되찾았다. 숙적 호리시마 제치고 정상 등극, 올림픽 데뷔 종목서 '초대 챔피언' 등극 대회 9일 차인 일요일, 킹즈버 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 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듀얼 모글 결승전에서 숙적 호리시마 이쿠마(일본)를 누르고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호리 시마가 마지막 점프를 실수하는 사이 킹즈버리는 완벽한 레이스 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킹즈버리는 눈 위를 미끄러지며 주먹으로 설면을 치는 격정적인

[Youtube @CBC Sports 캡처

세리머니를 선보였으며, 시상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과 함께 '오 캐나다(O Canada)'를 제창하며 캐나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기쁨을 만끽했다. 은메달 아쉬움 씻어낸 완벽한 복수극, 통산 5개 메달 금자탑 지난 남자 모글 개인전에서 호주의 쿠퍼 우즈와 동점을 기 록하고도 턴 점수 차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킹즈버리에 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이번 대회에서 그는 듀얼 모글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통산 메달 개수를 5개( 금 2, 은 3)로 늘렸다. 퀘벡주 되 몽타뉴 출신인 그는 개막식 기 수로 나섰던 기대에 부응하며,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우승과 월 드컵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 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전 세 계에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캐나다 메달 행진 물꼬, 가족 과 함께 나눈 승리의 기쁨 킹즈버리의 우승으로 캐나다 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 1, 은 3, 동 5 등 총 9개의 메달을 기록 하게 됐다. 경기 직후 킹즈버리 는 현장을 찾은 파트너 로랑스 몽전과 어린 아들 헨릭을 품에

2026 밀라노 연 예 동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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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니 사로,쇼트트랙 1000m

은메달 획득 대회 세 번째 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 울 올림픽에 출전 중인 캐나 다 쇼트트랙의 간판 커트니 사 로(Courtney Sarault)가 여자 10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 에 걸며 캐나다 선수단의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 위 싸움. 0.086초 차이로 결정 된 메달 색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 린 여자 1000m 결승전은 손 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레 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 리 잡은 사로는 경기 중반까 지 페이스를 조절하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강 자 산드라 벨제부르의 폭발적 인 스피드를 넘어서기엔 역부 족이었다. 벨제부르는 1분 28 초 43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사로는 끝까지 추격 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끝에 1 분 28초 52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의 신예 김길리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사로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퀘벡 밖’ 출신의 캐나다 쇼 트트랙 역사 뉴브런즈윅주 멍크턴 출신의 사로는 이번 은메달로 캐나다 쇼트트랙 역사에 중요한 이정 표를 세웠다. 전통적으로 퀘벡 주 선수들이 주류를 이뤘던 캐 나다 쇼트트랙계에서, 사로는 퀘벡 이외 지역 출신으로는 드 물게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휩 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하고 있다. 이미 이번 대회 혼 성 계주(은메달)와 여자 500m( 동메달)에서 입상했던 그녀는 1000m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스 안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 다. 캐나다 스포츠계는 이번 금 메달이 대회 중반을 넘어선 선 수단 전체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목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 진 선수로서 킹즈버리는 압도적 인 실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 로 '왕의 귀환'을 알리며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킹즈버리가 증명한 '품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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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임을 입증했다. 캐나다 선수단, 쇼트트랙서 목표 달성 순항. 남은 종목 기 대감 고조 사로의 활약에 힘입어 캐나 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 회 목표로 내걸었던 ‘메달 7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같 은 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윌리엄 단지누, 스티븐 뒤부아 등이 활약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어 추가 메달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캐 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사로의 꾸준한 경기력이 팀 전체에 긍 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 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커트니 사로가 증명한 꾸준함의 승리 그동안 킴 부탱 등 쟁쟁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커트니 사로가 밀라노에서 비 로소 자신의 전성기를 활짝 열 었다. 이번 1000m 레이스에서 보여준 사로의 경기 운영은 노 련함 그 자체였다. 특히 준결 승에서 홈 링크의 이점을 가 진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 나 폰타나(Arianna Fontana) 를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오 른 장면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하 다. 비록 금메달과의 격차는 단 0.086초에 불과했지만, 500m부 터 1000m까지 단거리와 중거 리를 가리지 않고 메달을 따내 는 그녀의 범용성은 캐나다 쇼 트트랙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 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사 로의 메달 레이스는 아직 끝나 지 않았다. 수요일로 예정된 여 자 3000m 계주에서 그녀가 이 번 올림픽 네 번째 메달을 '골 드'로 장식할 수 있을지 캐나 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동계 스포츠의 자부심 미카엘 킹즈버리의 금메달은 단순한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 는다. 서른셋이라는, 모글 선수 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느꼈을 육체적 한계와 앞선 경기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극복해 낸 정신 력은 가히 독보적이다. 특히 이 번 대회의 첫 정식 종목인 듀얼 모글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는 점은 그가 시대를 초월한 지 배자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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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56 2026 연 예 동계 올림픽

CANADIAN KOREAN TIMES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메간 올덤, ‘ 빅에어’서금메달 새로운 설상 여제 등극

Youtube @CBC Sports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 탈리아 리비뇨에서 캐나다의 메 간 올덤(Megan Oldham)이 여 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종 목 정상에 올랐다. 올덤은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중국 구아이 링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 며 캐나다 설상 종목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투혼. ‘디 펜딩 챔피언’ 구아이링 제치고 시상대 정점 올덤은 16일 열린 결선에서 두 번의 점프 합계 180.75점을 기록하며 179점에 그친 구아이 링을 1.75점 차로 따돌렸다. 특

히 올덤은 지난 9일 슬로프스타 일 경기 도중 심한 추락 사고를 겪고도 동메달을 따내는 근성을 보인 바 있어, 이번 금메달은 그 녀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는 평가다. 동메달은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개최 국 이탈리아의 플로라 타바넬리 가 차지했다. 1, 2차 시기서 승부 갈랐다. 여 유로운 3차 시기는 ‘빅토리 랩’ 빅에어 경기는 세 차례 점프 중 성적이 좋은 두 번의 점수를 합산한다. 올덤은 기술의 난이 도와 실행력에서 완벽에 가까운 1, 2차 시기를 선보이며 일찌감 치 우승을 예약했다. 사실상 금 메달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임 한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올덤은 가벼운 낙하 실수를 범했으나, 이미 점수 차가 충분했던 덕분 에 관중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 어 보이며 여유롭게 우승의 기 쁨을 만끽했다. 캐나다 팀 전체 11번째 메달, 부상 악재 속 빛난 스포츠맨십 이번 금메달로 캐나다는 대회 전체 두 번째 금메달이자 11번 째 메달을 수확하며 메달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후 올덤과 구아이링은 시상대에 오 르기 전 서로를 뜨겁게 안아주 며 진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기 도 했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 보였던 스위스의 마틸드 그레모 와 아눅 안드라스카가 연습 도 중 부상으로 기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안타까운 장면도 연출됐다. 부상을 이겨낸 ‘패리 사운드’ 의 집념, 캐나다를 깨우다 온타리오주의 작은 마을 패 리 사운드(Parry Sound) 출신 인 24세 청년 메간 올덤이 전 세 계가 지켜보는 올림픽 무대에서 일을 냈다. 그녀의 금메달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불과 일주일 전 슬로프 스타일에서 겪었던 끔찍한 추락 사고를 정신력으로 극복해 냈기 때문이다. 당시의 공포를 이겨 내고 더 높은 공중으로 뛰어오 른 올덤의 모습은 단순한 승리 를 넘어선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동계 스포츠의 아이콘' 으로 불리는 구아이링을 실력으 로 압도했다는 점은 캐나다 프 리스타일 스키 팀의 전력이 세

로랑 뒤브뢰유 동메달 획득 캐나다 여자하키 4강 청신호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동계올림픽 8일차, 캐나다 선수 단의 낭보와 아쉬운 소식이 교 차하고 있다. ​'베테랑의 저력' 로랑 뒤브뢰 유, 스피드스케이팅 500m 동 메달 쾌거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간 판 로랑 뒤브뢰유가 남자 500m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33세인 뒤브뢰유 는 14일 열린 결선에서 34초 26 을 기록,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 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경기 한 선수들에게 소폭 뒤처지며 최종 3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0.03 초 차이로 시상대를 놓쳤던 그 는 이번 메달로 아쉬움을 털어 냈으며, 이는 캐나다가 이번 올 림픽에서 수확한 8번째 메달이 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첫 메 달이다. www.cktimes.net

선에서 미국에 영봉패를 당했던 캐나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 해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다 시 걸었다.

[Youtube @CBC Sports 캡처]

​ 자 하키 '캡틴' 푸린 귀환... 여 독일 꺾고 4강행 굳히기 돌입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독일과의 8강 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 이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 장 마리-필립 푸린이 합류한 가 운데, 캐나다는 1피리어드 시작 2분 만에 브리안 제너의 선제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토 론토 출신 수비수 클레어 톰슨 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1피리어 드를 2-0으로 마쳤다. 지난 예

여자 컬링 '세계 1위' 호먼팀 의 난조... 남자 팀은 관중 소요 로 몸살 ​빙판 위 전력과는 별개로 컬 링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레이첼 호 먼이 이끄는 여자 컬링팀은 예 선 4차전에서 영국에 6-7로 패하 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써 캐나다 여자 팀은 예선 성적 1 승 2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 가 도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남자 컬링 경기장에서는 캐나다 팀을 향한 관중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괴롭힘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선수 들의 안전과 공정한 경기 관람 을 위해 일부 관중에게 경고 조 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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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정상급임을 다시 한번 입증 한 쾌거다. 부상 악재가 겹친 스 위스 팀의 비극 속에서도 흔들 림 없이 자신의 연기를 펼친 올

덤의 집중력은 향후 캐나다 설 상 종목을 이끌어갈 확실한 에 이스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 기에 충분했다.

캐나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금메달 '2연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 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 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캐나 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이 팀 추월(Team Pursuit) 종목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 금자탑을 쌓았다. 2022년 베이 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 골든 트리오'는 다시 한번 환 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완벽한 팀워크의 승리... 준 결승부터 결승까지 압도적 레 이스 발레리 말테(Valérie Maltais), 이바니 블랑댕(Ivanie Blondin), 이자벨 와이드먼 (Isabelle Weidemann)으로 구성된 캐나다 대표팀은 17 일 열린 준결승에서 미국을 4 초 이상의 큰 격차로 따돌리 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 린 운명의 결승전에서는 일본 을 0.1초 차로 꺾고 올라온 네 덜란드와 격돌했다. 캐나다는 경기 내내 정교한 선두 교체 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네덜란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이징의 영광 재현... 개인 별 메달 행진도 이어져 이번 우승으로 캐나다 팀은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 에서 올림픽 2연패라는 대기 록을 작성했다. 특히 팀의 주 축인 발레리 말테는 이번 대회 여자 3,000m 동메달에 이어 자 신의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 로 장식했다. 앞서 남자 500m 에서 로랑 뒤브뢰유(Laurent Dubreuil)가 획득한 동메달을 포함해 캐나다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팀은 이번 대회에서 만 벌써 3개의 메달을 수확하 며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캐나다 종합 순위 견인... ' 설상' 이어 '빙상'에서도 금빛 낭보

[Youtube @CBC Sports 캡처]

전날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 어에서 메간 올덤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빙상 종목에 서도 첫 금메달이 나오면서 캐 나다 선수단의 사기는 최고조 에 달했다. 이번 금메달은 캐 나다 팀 전체의 세 번째 금메 달이자 12번째 메달이다. (참 고: 현지 보도 시점에 따라 메 간 올덤의 금메달 이후 순차적 으로 집계됨). 세 선수는 시상 대 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 고 캐나다 국기를 흔들며 2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된 기쁨 을 만끽했다. 4년의 기다림을 0.1초의 오 차도 없이 증명해낸 ‘얼음 위 의 자매들’ 캐나다 여자 팀 추월 대표팀 의 2연패는 우연이 아닌 철저 한 계산과 신뢰의 결과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가장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팀 추월 종목에서, 4년 전 멤버 가 그대로 유지되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는 것은 이들 이 서로의 호흡과 근력 상태 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 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빙속 강국' 네덜란드 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거 둔 이번 승리는 캐나다가 더 이상 빙속의 변방이 아닌, 세 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국임 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 자벨 와이드먼의 폭발적인 리 딩과 이바니 블랑댕의 안정적 인 뒷받침, 그리고 발레리 말 테의 노련함이 어우러진 이번 레이스는 밀라노 빙상장의 하 이라이트로 기억될 것이다. 이 제 이들의 시선은 개인 종목에 서의 추가 메달 사냥으로 향하 고 있다.


작업으로서 평가를 1991년 언론인 몽향 최석채 사망 2025년 4월더욱 14일높였다 월요일 1951년 트루먼 맥아더 장군 해임 한국의 언론인《대구매일신문》 편집국장주필 헝가리의 시인으로 사회적 부정에 대한 분노와 항 을 겸하면서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를 통 의 실의와 절망을 표현한 많은 서정시를 발표하 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조선일보》 논설위 였다 1000여 편의 작품은 시집 《미(美)의 거지 원으로 있으며 1960년대 언론윤리법 철폐신문 & R자유 o g등e언론 r s자유에도 본바닥 영어 》 등에 수록되어CANADIAN 있다 앞장섰다 KOREAN TIMESJ i m편집의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해설스티브 박

영어낱말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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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생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직접 할 것 58년생 소극적 말고 적극적으로 할 것

70년생 퇴보보다는 발전적인 하루가 될 수 82년생 손실보다는 이익이 많을 수도 94년생 유익한 만남이나 정보 생길 수도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14일

35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 수 47년생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59년생 집

제 1290호

스연도예 쿠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안일은 진두지휘 71년생 융합을 발전을 도모 83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통해서 길방 : 東 질 수 95년생 머리부터 발끝까지 36년생 나이 들수록 베풀어야 함마음에 48년생들다 남보다 자신을 챙겨라 60년생 육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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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 72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듯 84년생 열매를 거둘 때 아니고 씨 뿌릴 때 96년생 서둘지 말고 한 계단씩

가로열쇠 세로열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휘황하게 : 포용심 길방 :켜 南 있어 밤에도 대낮같이 밝 (1)밤에낚시도 잠을 자지 아니하고 (1)등불이 스캇: 사람들이 다 그러는데 좋고 경치도 살피고 지키는 사람 out of the question; 불가능하다 들추지 말라 49년생 세월 막지 말 것 61년생 나이 먹음 (3)하늘이 높고 말이 살찜 하늘이 맑고 모든 37년생 것 작은 은허물은 곳 (2)지짐질을 할오는 때에 쓰는 무쇠로 만든 그 환상이래 을 한탄하지 말라 73년생 멀리 봐야 한다 85년생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97 Scott and Mitch are talking to Ken about a 이 풍성함 □고□□ (5)음식을 넣어 배달할 때 릇 (3)너무 급하여 허둥지둥 함부로 날뜀 못난 Mitch: So what do you think? 년생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fishing trip (스캇과 미치가 낚시여행에 대해 켄과 쓰는 통 (7)자기가 저지른 죄를 스스로 고백함 사람이 종작없이 덤벙이는 모양 □□□축 (4)외 미치: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이야기한다)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허가의 :東 (9)목소리로만 배우 (11)금으로 된 재물 가 : 좋음국인에 대한 출입국 증명 (6)집에서 기르 Ken: Id love to but its out of 연기하는 the ques 38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50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다 62년생 지와 옥으로 된 잎 귀한 자손 그 부부는 외동 는 날짐승 (8)멥쌀가루에 설탕물을 내려서 시루 tion right now Mitch: Ken Scott and I are thinking about 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다 74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힘찬 전진 86년생 권한이나 책 딸을 ~으로 받들고 있다 (13)서양화에서 물감 에 안쳐 찐 한국 전래의 시루떡 흰무리 흰 눈 켄: 가고는 싶은데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얘기야 a two-week fishing trip in Alaska Are you 임 커질 수 98년생 조직 생활에 충실하자 을 of 기름에 개어 그리는 과 같다는 의미이죠 (10)소의 젖 (12)비정상적 Scott: Were thinking September We 그림 just (15)가을에 한국에 up for it?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세계를 소재로 하여 흥미 와서 when 봄에 we 시베리아 알래스카 등지로 이고 괴이한 사건이나 want to nail down a time can all 사할린 go 미치: 켄 스캇하고 나하고 알래스카로 2주 정도 39년생 아직 인생은 미완성 51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63년생 서로를 적당 가는 겨울 ~ 울어 본위로 쓴 소설 (14)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스캇: 9월에 갈 생각이야 우리 철새 셋이 다 가면 예는 시 하늘 구만리/바람 낚시 여행 갈까 해 관심 있어? 히 경쟁 시켜라 75년생 일의 결과를 잘 예측할 것 87년생 천 리 길도 한 걸음부 넘쳐흐름 (18)어떤 행사에 앞서 그 전날 밤에 베 간을 확실히 정하려고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박목월) (16)콜록콜 Ken: That sounds exciting Ive never been 터 시작 99년생 나서지 말고 튀지도 말라 요즘 전철 안에서 푸는 축제 (19)주머니(낭) 속의 송곳 재능이 뛰 Ken: September is 록 good for me I will~을 be 하면 눈치가 보인다 to Alaska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西 (17)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일 (18)전장(戰場)에 어난 사람은 숨어길방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 able to get away then 켄: 그거 재미있겠다 알래스카는 한 번도 못 갔 40년생 젊게 살고 시대에 맞춰서 살자 52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64년 생활과 전투를 함께하는 려짐 (21)둘 이상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 (23) 켄: 9월이면 괜찮아 그서 때는 휴가를 얻을 수 있어 동료로서의 사랑하는 거든 생 상황 분석을 잘할 것 76년생 첫 단추를 잘 맞춰야 한다 88년생 업무 분석을 사람이 등에 지고 그 위에 짐을 실어나르도록 만 Mitch: Great Now 마음 lets(20)눈이 choose a내리거나 date 눈이 쌓인 경치 (22)매 Scott: Everyone says the fishing is great 잘해야 함 00년생 자아 성찰 시간이 필요 우 잡자고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모양 □지□□ (24) 든 한국 특유의 운반 기구 영어로는 A자처럼 생 미치: 됐다 그럼 날짜를 and the scenery is spectacular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급소에 바로 맞지 아니한 총알 (26)과자나 빵 재물 따 : 지출겼다고 A프레임(A-frame)이라고 하죠 (25)먹 41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53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을 것 65년생 힘쓰는 위를 만듦 (28)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 (30)하 으면 늙지 않는다고 하는 풀 (27)사람들이 식용 일은 하지 말 것 77년생 무리하지도 과로하지도 말라 89년생 억지로 말고 순리 기억할만한 표현 We are still trying 나의 to nail the starting time 낙엽을 보고 가을이 옴을 알게 됨 조그마 으로 하는 열매 사과 배 포도 귤 감 (29)부 대로 하라 01년생 남과 논쟁하지 말 것 *be up for (something): (무엇을) 하고 싶다 down 한 일을 가지고 장차 올 일을 미리 짐작함 □엽 드럽게 솔솔 부는 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Is anyone up for going to a movie (아직도 출발 시간을 확정하는 중이야)떨어진(락) 대추 □□ (31)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춘다 42년생 기쁨으로 가득 찰 수도 있다 54년생 나이가 들어도 꿈을 갖고 살아야 함 tonight? (오늘 밤에 영화 보러 가고 싶은 사람 *get away: 쉬다 휴가를 얻다 66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다 78년생 운수 좋은 날 승승장구할 수도 있어?) He gets away from work for three weeks 90년생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맛볼 듯 *nail down (something): 확정하다 (also every summer (그 사람은 매년 여름이면 3주 스도쿠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nail something 가로세로 down) 9칸씩 총 81칸으로 이뤄진 가로세로줄 휴가를 떠나)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西 도형 안에 1~9의 숫자가 겹치지 않게 적어 넣어야 합니다

가로 세로 낱말 퀴즈

43년생 없는 것 찾지 말고 있는 것 사용 55년생 사사로운 것에 마음 상하지 말 것

오늘의 역사 스도쿠 문제 14월 14일

1930년 러시아 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 키 사망 러시아의 대표적인 미래주 의 시인극작가로 15세 때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에 가입한 후 반체제 활동 으로 여러 번 체포되었다 1912년에는 동료들과 《대 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 라》라는 미래주의 선언문을 담은 책을 발간하 였으며 작품을 통해 스탈린 체제의 권위주의와 새로운 경제정책과 함께 나타난 기회주의를 풍 자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배반의 플류트》 (1916) 《전쟁과 세계》(1917) 《인간》 (1918) 등이 있다

67년생 마음먹은 것과 현실의 상태는 다를 수 79년생 사람을 잘 보고 잘 다뤄야

스도쿠 문제 2

함 91년생 분위기 파악하고 줄 잘 서기

1965년 콩고 실력자 모부투 유럽순방후 귀국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가 1965년 쿠데타로 대통령 에 취임했고 1970년 1977년 재취임했다 1971년 국명을 콩고(킨샤사)공화국에서 자이르공화국으로 개칭했다 경제발전과 성장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1983년 대도 조세형 탈주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대도(大盜)로 이름을 떨치던 조세형(趙世衡)이 1982년 경찰에 검거된 뒤 1983년 4월 14일 구치감(拘置監)에서 탈주한 사건 2004년 애국지사 강동석 선생 사망 일제강점기 말 경상북도 지역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대구 동촌비행장 확장공사 현장에서 부당 한 강제 노역에 항거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을 조직하였 다 일본육군기념일에 총궐기하기로 계획하였으나 발 각되어 체포되었다 199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44년생 친인척 소식을 접할 수도 56년생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자 68년생 새 물건을 구입할 수도 80년생 비전이 보이는 일을 하거나 괜찮은 정보 생 길 수 92년생 NO라고 하지 말고 YES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 있다 57년생 건강한 몸이 제일 좋은 자산이다 낱말퀴즈 정답 69년생 기대했던 일이나 바라던 소식을 접할 수도 81년생 퇴보보다는 발전적인 하 루가 될 듯 93년생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南 46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이나 몸이 안 따라 준다 58년생 몸도 생각 나이도 생 각 70년생 일에 욕심내지 말고 재물에 욕심내지 말자 82년생 자신감이 있어도 소 극적일 것 94년생 자만하지 말고 겸손할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東 35년생 주는 정 받는 정 47년생 사랑과 감사의 삶을 살자 59년생 하나라도 챙겨 주고 싶은 마음 71년생 일이나 정보가 마음에 들 수도 83년생 사람은 정으로 사 는스도쿠 것 95년생 일과 사랑에 빠져볼 것 문제 1 정답

A

가로열쇠 (1)양념하지 않고 맑은 물에 푹 삶아 익힘 영계 ~ (2)땅을 파고 물이 괴게 만들었죠 성질 급한 사람은 ~에서 숭늉을 찾는다 (3)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 우리 같은 ~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는 술이죠 (5)저지른 잘못 모자라는 점이나 결점 이 세상에 ~ 없는 사람이 어디 있 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법정 스님) (6)기운이 좋 은 젊은 남자 징병 적령에 이른 남자 (8)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 (9)살 가죽 뼈가 모두 암자색 인 닭 깃털은 보통 흰색이나 검은색 적갈색도 있다 (11)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빌어먹음 □ □걸□ (15)엎지른 물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바로잡거나 돌이킬 수 없음 □배□□ (17)키가 얼굴 길이의 여덟 배가 되는 몸 균형이 잡힌 아 름다운 몸의 표준으로 삼는다 (19)문에서 두 문 설주 아래에 가로 댄 나무 문턱 (20)해군의 병 사 (23)소금에 절여 저장함 (24)사언 고시 250 구로 모두 1000자로 되어 있는 한문 학습의 입문 서 (25)공이 골 안으로 들어감 (26)야구에서 2 루타 이상의 안타 ↔단타

가로 세로 낱말 퀴즈

스도쿠 문제 2 정답

A 세로열쇠 (1)하얀 종이의 낱장 창백한 얼굴빛 (2)소 잡는 칼로 닭을 잡음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아니하게 큰 도구를 씀 □도□□ (3)곡식(쌀)을 씻어 내 부옇게 된 물 (4)행사 때 대열의 앞에 서서 기를 드는 일을 맡은 사람 (5)꿀같이 달콤한 달 결혼 식을 마치고 신혼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 (7)낮 열두 시 (10)간장 된장 술 초 김치 따위 물 기 많은 음식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12)자동차의 앞을 비추는 등 헤드라이트 (13) 베개만 한 주식용의 빵 배구 경기 시 혼잣말로 내뱉은 욕설에서 유래하여 김연경을 ~ 언니라고 부르죠 (14)하얗게 차려입은 옷 흔히 상복으로 입는다 (16)궁궐이나 성의 문을 지키던 무관 벼 슬 (17)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사람 여러 방 면에 능통한 사람 □□미□ (18)드러나 보이는 사람의 겉모양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건강 색 ~가 훤하다 (21)야구에서 주자와 타자가 모두 아웃되는 타격 (22)개골창 물이 흘러 나가도록 길게 판 내 시내보다는 크지만 강보다는 작은 물줄기 ~에서 용 난다 (23)연애나 정사에 관한 소문

스도쿠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가로세로 9칸씩 총 81칸으로 이뤄진 가로세로줄 도형 안에 1~9의 숫자가 겹치지 않게 적어 넣어야 합니다

스도쿠 문제 1

스도쿠 문제 2

낱말퀴즈 정답

스도쿠 문제 1 정답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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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문제 2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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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CANADIAN KOREAN TIMES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혁신 기술력 탑재해 귀환한 탁상시계 과거의 찬란한 유물 정도로 치부되던 탁상시계가 각 브랜드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강렬하게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캔버스가 됐 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업계 자체는 물론 소비자 사이에서도 빠 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를 대표하는 탁상시계 라인업인 애트모스의 인피니트 헤일로 측 면. 사진 예거 르쿨트르

탁상시계 그 이상 시계 업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GPHG)의 2025 시상식이 지난 11월 13일에 열렸다. 올해 대상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 황금 바늘)는 브레게가 설립 250주년 을 기념해 제작한 ‘서브스크립 션 2025’에 돌아갔다. 이밖에 남 녀 시계, 여러 부문의 컴플리케 이션, 스포츠· 스포츠·주얼리 주얼리··아티스틱 워 치 등 20여 개 부문의 수상작도 가려졌다. 그런데 올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었다. 시계 업계 에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는 특 별상을 제외하면 그간 모든 상 이 ‘손목시계’에 집중돼 있었던 GPHG에 새로운 부문이 등장한 것이다. 바로 ‘기계식 탁상시계상 (Mechanical Clock Prize)’이다. 안톤 수하노프(Anton Suhanov), 피오나 크뤼거(Fiona Krüger), 미키 엘레타(Miki Eleta), 트릴로베(Trilobe) 등 독 립 시계 제작자와 더불어 하이엔 드 시계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 고 있는 루이 비통, 정통 탁상시 계 브랜드인 레페(L’Epée) 1839 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건 레페 1839의 ‘알바트로스’. 고급 시계

진부한 유물이 아니다... 탁상시계를 향한 전통 브랜드의 꾸준한 관심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기계식 탁상시계 부문을 수상한 레페 1839의 알바트로스. LVMH 그룹이 지 난해 인수한 레페 1839는 갤러리아 백 화점에 입점하며 국내 공식 진출했다. 사진 레페 1839

분야의 이단아로 불리며 종전 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 드 MB&F와 협업을 통해 내놓 은 이 모델은 정각과 30분마다 소리로 시간을 알리는 동시에 총 16개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극 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비록 수 상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후보작 역시 시간 측정의 기능을 넘어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을 극대화 한 작품이다.

돌아온 탁상시계의 의미 탁상시계의 재부상은 단순한 복고 트렌드로 설명할 수 없다. 팬데믹을 거치며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시 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시계의 의미는 손목 위에 차는 물건을 넘어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 혹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회화나 조각 작품을 들이 듯 탁상시계를 선택하는 소비자 가 늘고 있으며, 극소량 제작되 는 희소성은 경매와 컬렉터 시장 에서 그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GPHG에서 수상한 레페 1839가 국내에 부티크를 연 것도 이러한 시장 환경에 기민 하게 대응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 탁상시계는 손목시계보다 훨씬 넓은 창작의 www.cktimes.net

기계식 탁상시계의 부활은 이 미 수년 전 시작됐다. 독립 제작 자는 물론 ‘메이저’ 워치 브랜드 들이 앞다퉈 제품을 내놓고 있 다. 반클리프 아펠, 샤넬은 몇 년 간 워치스&원더스 시계 박람회 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집약한 탁상시계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전 세계 단 한 점만 제작되는 유 니크 피스이거나 극소량 한정판 으로 선보이는 이 시계들은 브랜 드의 예술성을 압축해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바쉐론 콘스탄틴도 브랜드 설 립 270주년을 기념해 6000여 개 부품으로 구성된 ‘라 꿰뜨 뒤 떵’ 을 선보였다. 움직임을 구현한 오토마통, 세 가지 멜로디를 구 현하는 음악 장치를 비롯해 23개 기능을 갖춘 이 거대한 탁상시계 는 판매용 제품은 아니지만, 스 위스 워치메이킹과 장식 공예의 정수를 대중 앞에 보여준 대표적 인 사례로 평가된다. 탁상시계가 수면 위로 다시 떠 오르기 전부터 꾸준하게 명맥 을 이어온 브랜드도 있다. 예거 르쿨트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 들은 정규 컬렉션에 ‘애트모스

(Atmos)’라 불리는 탁상시계를 전개하고 있다. 온도와 공기 압 력의 미세한 변화만으로 움직여 거의 에너지를 쓰지 않는 독보적 인 시계로, 케이스 내부의 가스 캡슐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 서 태엽을 감도록 설계됐다. 덕 분에 ‘영구적으로 움직이는 시계’ 로 불리기도 한다. 1928년 처음 선보인 이후 예거 르쿨트르는 애트모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계속 발전시켜왔으며, 지난 가을에도 화이트 래커 다 이얼을 탑재해 모던한 디자인을 강조한 ‘애트모스 인피니트 헤일 로’를 새로 내놔 주목을 받았다. 파텍 필립은 매년 ‘돔 테이블 클락’을 통해 정교한 공예 기술 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나멜링, 마케트리(쪽매 맞춤), 미니어처 페인팅 등 장인의 수 작업을 돔 형태 케이스에 구현 한다. 매년 다른 디자인의 탁상 시계 서너 가지를 선보이며, 소 량 생산하는 탓에 전 세계 시계 애호가의 수집대상으로 꼽힌다. 한편, 롤렉스는 올해 브랜드 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서브마리 너 데이트의 케이스 디자인을 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 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270주년 기념 거대 탁상시계 라 꿰뜨 뒤 떵. 사진 바 쉐론 콘스탄틴

뜬 탁상시계를 ‘조용히’ 내놓았 다. 지름 80㎜ 크기에 스틸로 만 든 이 시계는 ‘롤렉스 마니아’ 사 이에 선물 같은 존재로 여겨진 다. 파네라이· 파네라이·파르미지아니 등 기 타 하이엔드 브랜드도 간간이 클 록을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 시계 장인 미키 엘레타가 만 든 ‘BY 21DEX12ME’. 천문학 정보와 투르비용, 오토마통 등 복잡한 기능을 담았다. (왼쪽) 루이 비통의 여행 정신 과 창의성을 열기구 형태로 표현한 탁 상시계 ‘몽골피에르 아에로’(오른쪽) 사진 GPHG

▲레페 1839의 대표작 중 하나인 ‘타 임 패스트 D8’. 1950년대 레이싱 카 디 자인에 시계 메커니즘을 담았다. 사진 레페 1839

◀트릴로베가 만든 ‘르 떵 르트루베’ 탁상시계. ‘되찾은 시간’이라는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며, 관자놀이의 꽃잎 모 티브가 시침, 눈동자가 분침 역할을 한 다. 사진 GPHG

여지를 제공하는 장르다. 크기와 구조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 고, 점차 사라져가는 장인 기법 을 보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 을 한다. 이처럼 탁상시계는 취 향과 예술성을 담아내는 동시대 의 오브제로서, 하이엔드 시계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 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 애트모스 인피니트 헤일로. 섭씨 1도 변화만으로 약 이틀간의 동력이 확보된다. 사진 예거 르쿨트르파텍 (왼쪽) 필립이 올해 선보인 돔 테이블 시계. 여러 사물과 풍경을 장인 기법으로 정교하게 담아내는 가운데 올해는 는 설경을 주제로 삼았다. 사진 파텍 필립(가운데) 롤렉스 서브마 홈페이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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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0호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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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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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남녀 뒤섞여 댄스... 헌팅거리 된

세계문화유산 두얼굴 ▲옥룡설산 웅장한 자태. 이 풍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한잔 마셨다.

아내의 여행 윈난성에는 25개의 소수민족 이 살고 있다. 티베트 고원에 사 는 장족(藏族·티베트인)은 생김 새와 의복은 물론, 생활 터전도 이국적이다. 윈난성 샹그릴라( 香格里拉)가 바로 장족의 땅이 다. 그들의 피부는 검게 그을려 있었고, 기골이 장대했다. 장족 무리를 스쳐 갈 때마다 나는 그 들의 기세에 눌려 종민의 팔을 바짝 끌어당겨야 했다. ‘샹그릴라’는 티베트어로 ‘푸 른 달빛의 계곡’이라는 뜻이다. 제임스 힐튼의 1933년 소설 『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한 가 상의 이상향 샹그릴라에서 이름 을 따왔는데, 요즘은 중국 젊은 세대의 인기 관광지로 통한다.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인 생 사진을 남기는 일명 ‘왕홍 체 험’이 샹그릴라에서도 인기다.

남편의 여행 2000년대 나는 쿤밍에서 20대 를 보내며 윈난성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다. 그때 가장 좋아 했던 풍경이 호도협과 리장고성 의 고요한 아침이었다. 리장고성은 옥룡설산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고성(면적 약 3.8

365일 영하로 떨어지는 법이 없는 ‘영원한 봄의 도시’. 바로 쿤밍(昆明)이다. 중 국에는 겨울이 되면 모든 거지가 윈난성(云南省)의 쿤밍으로 모인다는 우스갯소 리까지 있다. 지난달 우리 부부는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청두(成都)에서 윈난성 의 쿤밍까지 한 달간 배낭여행을 했다.

왕홍(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중국 어)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 한 이들 사이에서 칙칙한 등산 복 차림의 우리는 늘 튀는 존재 였다. 그들의 화려한 전통 의상 과 인형처럼 뽀얀 화장법에 나 역시 시선을 빼앗겼다. 샹그릴라의 티베트 유적 두커 종고성(独克宗古城)도 입구부터 ‘왕홍 스튜디오’가 빼곡했다. 왕 홍 스튜디오는 의상·헤어·메이크 업은 물론, 사진 촬영과 보정까 지 포함한 패키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5만~20만원대로 천차만 별이었다. 왕홍으로 변신한 중 국 MZ세대는 티베트 사원 송찬 림사(松赞林寺)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까지 올라가 기념사 진을 담아갔다. 종민과 나는 샹그릴라를 떠 나 천 길 낭떠러지 밑으로 강 물이 굽이치고, 위로는 병풍 같 은 봉우리가 펼쳐진 길을 걸었

다. 호랑이가 뛰놀았다는 전설 을 품은 곳, 바로 호도협(虎跳 峡)이다. 13개의 육중한 봉우리 를 거느린 옥룡설산이 용이 누 워 있는 듯한 모양으로 묵직하 게 자리하고 있었다. 길 위 숙소들 가운데서도 '차

㎢)으로, 윈난 소수민족 중 하 나인 나시족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덕분에 1997년 유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 됐다. 동파문이 나시족 문화 중 가 장 눈에 띄는데, 전 세계에서 현 재까지도 유일하게 사용되는 상 형문자다. 리장고성의 거리 간

판에는 한자·영자·동파문자가 나 란히 적혀 있어, 내가 짐작한 뜻 이 맞는지 곧바로 확인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리장고성은 곳곳으로 수로가 나 있다. 옥룡설산에서 흘러내 린 물이 수로를 타고 골목골목 을 흐르며 맑은 물빛으로 고성 을 수놓는다. 나시족은 물 쓰는 규칙이 꽤 엄격한데 첫 칸에서 는 몸을 닦고, 둘째 칸에서는 먹 거리를 씻고, 마지막 칸에서는 빨래를 한다. 2000년대만 해도 고성의 분위 기는 지금과 달랐다. 이른 아침 산책길에 나서면, 전통 복장을 하고 수로에서 무언가를 씻던 나시족 할머니들이 반갑게 인사 를 건네곤 했다. 요즘은 어떨까. 해가 저물고 어둠이 깔리면, 리장고성은 다 른 얼굴을 드러낸다. 바로 유흥 의 얼굴이다. 중심가 신화지애( 新华街)의 많은 식당이 밤이 되 자 클럽으로 탈바꿈했다. ‘헌팅 클럽’이 고성의 밤을 가리키는

▲리장고성의 또 다른 얼굴은 이른바 ‘헌팅클럽’으로 불리는 밤문화다. 통유리로 둘러싸인 클럽 내부에서는 처음 만난 남녀의 만남이 고스란히 드러나, 마치 짝짓 기 프로그램을 현장 중계로 지켜보는 듯하다.

마객잔'이 가장 빼어난 풍경을 자랑했다. 해가 저물어 옥룡설 산이 붉게 물들고 밤하늘엔 별 이 가득 차도, 설산의 흰 봉우 리만은 끝내 어둠에 잠기지 않 았다. 짐을 풀고 설산을 바라보 며 느긋하게 맥주를 마셨다. 우

리는 다음 날 새벽녘 다시 길 을 나섰다. 안개가 가려졌던 옥 룡설산도 서서히 고개를 내밀 었다. 설산의 자태가 유독 더 희고 고왔다. 그 맑은 얼굴로 내게 다정히 말을 건네주는 것 같았다.

▲라싸의 포탈라궁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티베트 불교 사원 송찬림사.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이국적인 풍경을 지 녔다.(왼쪽) 송림찬사에는 장족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으려는 중국 MZ 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오른쪽)

▲리장고성의 수로. 고대에 만들어 진 수로가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어 더욱 놀랍다.(왼쪽) 동파문은 나시족의 고유 문자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사용되는 상형문자 체계다. 리장고성의 상점들 역시 간판에 동파문자를 함께 적 어 넣었다. (오른쪽)

비공식 용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유리 너머의 클럽에서 수많 은 젊은이가 뒤섞여 춤을 추는 모습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 었다. 굳이 호객꾼이 나설 필요 도 없었다. 투명한 유리창 자체 가 강력한 호객 수단 역할을 했 다. 화려한 네온 조명 아래서 처 음 만난 남녀가 즉석 만남을 하 는 풍경을 보고 있으려니, 짝짓 기 예능 프로그램을 생중계로 지켜보는 기분마저 들었다. 이쯤에서 정말 궁금해진다.

ID:ck_times

세계문화유산을 관리하는 이들 은 리장고성의 두 얼굴에 대해 알고 있을까? 부디 이른 아침 고 성의 고요함만큼은 변치 않기를 바라본다. 이번 원고를 끝으로 ‘10년째 신혼여행’ 연재를 마친다. 만 3 년간 연재를 하다 보니 ‘10년 째 신혼여행’이 어느덧 ‘13년째 신혼여행’이 됐다. 그동안 사랑 해 주신 독자분께 감사의 인사 를 전한다. 언젠가 길 위에서 만 난다면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 기를.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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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CANADIAN KOREAN TIMES TIMES CANADIAN CANADIAN KOREAN KOREAN TIMES TIMES KOREAN CANADIAN KOREAN TIMES CA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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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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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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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500-2000

Walk Out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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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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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100-1500

별도의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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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000

50x150

W

3+1

2

1100-1500

Finished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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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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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

1100-1500

별도의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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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torey

$

1,399,000

50 x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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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4

2000-2500

별도의 출입구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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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galow

$

1,499,000

50 x175

N

3

3

1500-2000

별도의 출입구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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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torey

$

1,548,000

57.68 x 175.25

N

5+2

6

1500-2000

별도의 출입구

1+6=7

Willowdale Ave/Cummer

2 Storey

$

2,550,000

61.52 x106.3

N

4

6

3000-3500

Walk Out

2+2=4

Steels/Yoonbe

2 Storey

$

2,599,000

50 x 132

S

4+1

5

3500-5000

Walk Out

2+4=6

Yonge / Sheppard

2 Storey

$

2,650,000

44.5 x110

N

4=1

5

2500-3000

Walk Out

2+4=6

willowdale/Cummer

2 Storey

$

2,888,000

107x 59

S

4+1

6

3500-5000

Walk Out

2+2=4

Yonge / Sheppard

2 Storey

$

2,950,000

50 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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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5

3500-5000

Fin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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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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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

800-899

6

1

Owned

Yonge / F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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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9,000

E

2

2

800-899

3

1

Owned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39,000

E

2+1

2

1000-1199

6

1

Owned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40,000

S

2+1

2

1000-1199

12

2

Owned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50,000

N

2

2

900-999

6

1

None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55,000

NE

3

2

800-899

7

1

None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60,000

E

2

2

800-899

23

1

Owned

Yonge / Finch

Condo Apartment

$

679,000

E

2

2

800-899

20

1

Ow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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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o Apartment

$

688,000

NE

2+1

2

800-89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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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주택 매매 의향이 있으신가요? "추운 겨울에 주택매매의 장점을 소개 합니다." 주택 소유주라면 집을 파는 시기를 일반적으로 주택 성수기 3월 부터 6월 까지 9월/10월 많이들 생각하고 계십니다. 추운 겨울에 거래량이 줄어드는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경쟁이 적습니다. 겨울에는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이 적어 선택폭도 좁습니다. 구매자들이 특정 지역이나 가격대를 원할때 선택지가 적어서 귀하의 매물이 눈에 띄게 될것 입니다. 2. 겨울철 주택 구매자들은 필요에 의해 집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집을 찾는 구매자들은 화창한 일요일 오후에 한가롭게 오픈하우스를 둘러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대개 진지한 구매 의지를 가진 사람들로 적극적인 구매자입니다. 3. 값비싼 조경 비용을 절감 할수 있습니다. 가장 과소평가된 장점중 하나인 외관 관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구매자들은 꽃이 활짝 핀 정원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된 집을 기대합니다. 조경 비용을 절약한 만큼 더 나은 주택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중요한 실내 개선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4. 집의 장점을 부각할 기회 입니다. 집안에 있는 사계절 내내 중요한 요소들, 에너지 효율 이 뛰어난 창문, 리모델링된 주방, 원목 바닥, 아늑한 벽난로, 실용적인 개방형 구조 등, 구매자가 집을 둘러 볼때 실내의 요소들에 집중하게 합니다. 5. 전체 거래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주택 검사관, 감정평가사, 대출 기관, 변호사 등의 업무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빨리 일정을 잡고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6. 부동산중개인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활발하게 일을하는 중개인들은 고객의 부동산에 더욱 집중적인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 할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겨울에 성공적으로 집을 매매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겨울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 하고 집을 매력적인 모습으로 꾸미고 겨울에도 활발 하게 활동 하는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한다면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수많은 겨울철 주택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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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Y

CANADIAN CANADIAN KOREANTIMES TIMESWEEKLY WEEKLY CANADIAN KOREAN TIMES KOREAN WEEKLY

제 1290호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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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CANADIAN KOREAN TIMES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제 1290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캐나다 기후목표 경고등 2030 감축·2050 넷제로 모두 달성 어려워

[Sleeping Giants Provincial Park. Youtube @Camping with the Coles 캡처]

캐나다가 2030년 온실가스 감 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 달성 경로에서 모두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1년간의 정 책 변화가 감축 속도를 둔화시 켰다는 지적이다. 2030년 28% 감축 전망, 파리 협정 공약과 간극 캐나다 기후연구기관인 캐나 다 기후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 는 캐나다가 2026년 중간 감축 목표와 2030년 파리협정(Paris Agreement) 공약, 2050년 넷제

로(net-zero) 장기 목표 모두에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진 단했다. 보고서는 최근 정책 완화를 주 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방 소비자 탄소가격제 폐지, 친환경 주택 개보수 지원 프로그 램 종료, 석유·가스 배출 상한제 철회 등이 대표적 사례로 언급됐 다. 앨버타주와 사스캐처원주는 산업 탄소가격제를 완화하거나 중단했고, 온타리오주는 기후 책 무성 법안을 폐지했다. 연방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

한 공식 배출 감축 진전 보고서 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05년 대 비 최대 28% 감축이 ‘최선의 시 나리오’로 제시됐다. 이는 2021년 상향된 40~45% 감축 목표에 크 게 못 미친다. 2023년 기준 실제 감축률은 9%에 그친다. 주요 7개국(G7) 평균 감축률이 약 30%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캐나다의 감축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평 가가 나온다. 미국 역시 17% 감 축을 기록해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탄소가격·청정전력 규제, 협상 구조가 변수 정부의 최선 시나리오는 2030 년까지 산업 탄소가격을 톤당 170달러로 인상하고, 청정 전력 규제를 통해 전력망을 넷제로화 하며, 메탄 배출 규제를 강화하 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이들 정책은 앨버타주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협상 대 상에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연방정부가 설정한 ‘최소 기준(federal floor)’이 협상 을 통해 완화될 경우 감축 달성 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정책 기준선 자체가 협 상 대상이 되는 구조는 장기 투 자 신호에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해석이다.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최근 정 부의 자동차 전략 수정으로 폐지 됐다. 새 전략은 배출 기준을 강 화하는 방식이지만, 기존 의무제 보다 감축 효과가 낮을 수 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환경부 장관은 의회 환경 위원회에서 기후 경쟁력 전략과 자동차 전략을 통해 감축 경로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정책과 실행 계획 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야당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 다. Elizabeth May(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대표)는 정부가 파 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음 에도 실제 정책은 후퇴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Bloc Québécois(블 록 퀘벡당) 역시 국제적 기후 약 속을 이행할 실질적 조치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2050 넷제로의 현실성, 일관 성 회복이 관건 2050년 넷제로 목표는 단일 정 책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규 제·투자·산업 구조 전환의 축적 결과다. 이번 보고서는 정책 강도 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목표 달성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 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캐나다는 자원 기반 경제 구조 와 강한 주정부 권한을 동시에 지닌 연방 국가다. 이 특성은 기 후 정책이 중앙과 지방 간 조율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현 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최소 기 준선이 협상 대상이 되는 구조는 감축 목표의 예측 가능성을 약화 시킬 수 있다. 현재의 감축 경로는 목표와의 간극을 분명히 드러낸다. 향후 추가 정책 발표와 구체적 이행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제시되는 지가 2030년 목표뿐 아니라 2050 년 넷제로 달성 가능성을 가늠하 는 기준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경쟁력 키우는 미국...'청정에너지' 캐나다

팀호지슨 장관 "캐나다 결단의 시기" 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회를 낭비하지 않겠다는 의지 를 보였다.

[Youtube @cpac 캡처]

마크 카니 내각의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캘거 리를 방문해 캐나다 에너지 산 업이 중대한 결단의 시기에 직 면했음을 강조하며 앨버타주와 의 정책 공조 의지를 피력했다. 4월 1일 '데드라인' 임박, 앨 버타주와 탄소 감축 패키지 협 상 가속 팀 호지슨 장관은 13일 캘거 리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www.cktimes.net

앨버타 주정부와 메탄 배출 제 한, 산업 탄소세, 환경 영향 평 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4월 1 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모든 의 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 상에는 오일샌드 5대 생산 기 업 연합인 '패스웨이 얼라이언 스(Pathways Alliance)'와 함께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탄소 포집·저장(CCS) 메가 프로젝트 도 포함되어 있다. 호지슨 장관 은 "양측이 선의를 가지고 신속

미국의 기후 정책 후퇴는 '일 시적 일탈'... 캐나다만의 독자 노선 고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 변화를 공공 보건 위협으 로 간주하던 규정을 뒤집는 등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나선 것 과 관련해, 호지슨 장관은 이를 "일시적인 일탈(aberration)"이 라고 규정했다. 그는 인디아와 중국 등 전 세계 주요국들이 여 전히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캐 나다 역시 환경 정책을 송유관 건설 지원의 필수 조건으로 유 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미국과의 동조화보다는 글로벌 표준에 맞춘 미래 에너지 전략 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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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미국의 규제 완화 압박 속 '카 니식 실용주의'의 시험대

"향수는 전략이 아니다" 마크 카니 총리의 '탈북미' 경제 외교 뒷받침 호지슨 장관은 "과거의 익숙 한 해변으로 돌아가기를 바라 는 향수는 전략이 될 수 없다" 는 마크 카니 총리의 다보스 포 럼 연설을 인용하며, 캐나다 에 너지 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6개월간 4개 대륙과 13개의 무 역·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등 시 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 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캘거리 에 본부를 둔 '주요 프로젝트 사무국(Major Projects Office)' 을 통해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승인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지연이 아닌 인도"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팀 호지슨 장관의 캘거 리 연설은 마크 카니 내각이 직 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를 솔직 하게 보여준다. 남쪽 국경 너머 미국이 화석 연료 규제를 풀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황에 서, 캐나다가 고집하는 '청정 에 너지 전략'이 자칫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 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지슨 장관은 인디아와 중국이 라는 거대 시장을 지렛대 삼아 '탄소 포집' 기술을 전제로 한 송유관 확장을 제안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결국 4월 1일 앨버타주와의 합의 여부는 단순한 정책 조율 을 넘어, 카니 정부의 '친환경 경제 다변화' 정책이 에너지 수 도 캘거리의 실질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 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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