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한 개들의 스턴트 묘기 쇼 도 펼쳐진다. 각종 슈퍼카 전시 도 열려 자동차 매니아들 또한
이곳에 모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 놀이기
테이스트 오브 로렌스(Taste of Lawrence) Ultimutts Stunt Dog
토론토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살사 온 세인트클레어
(Salsa on St. Clair)’ 축제가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세인
트클레어 애비뉴 웨스트(St. Clair Ave. W.)에서 열린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라틴 스
트리트 파티로, 올해도 위노나
스트리트부터 크리스티 스트
리트까지의 구간이 폐쇄돼 거
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 신한다.
행사 기간 동안 35개 이상의
라틴 음식 부스가 운영되며, 타
코 알 파스토르, 빠에야, 엠파
나다, 추로스 등 15개국 이상
의 중남미 대표 요리를 한자리 에서 맛볼 수 있다. 단순한 먹
거리를 넘어 세계 각국의 라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한 기회다.
35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무 대에 오르며, 루이스 프랑코 (Luis Franco), 마르타 엘레 나(Marta Elena), 라 보린케 냐(La Borinqueña) 등을 포 함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아티스트인 Soul2Sole과 Dance Migration도 무대를 꾸 민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특 히 새롭게 추가된 ‘어린이 살 사(Salsa for Kids)’ 프로그램 은 아이들도 함께 라틴 리듬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양일 모두 오후 12시 30분에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화려한 의상과 춤, 음악이 어 우러진 퍼레이드는 행사의 흥 을 한층 끌어올린다. 올해 사회자로는 TLN 미 디어 그룹의 헤수스 부스타만 테, 2025년 살사 앰배서더 수 상자 호세 로살레스, 그리고 이벤트 진행자 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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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이 지난 6월 25일(수) 오전, 브
램턴에 위치한 Korean War Memorial Wall(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대한민국 재향군
인회 캐나다동부지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행사
는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
신을 기리며 한인사회와 캐나
다 현지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고 뜻깊은 분위 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기수단 입장
으로 막을 열었다. ‘휘날리는
태극기’ 군가가 울려 퍼지는 가
운데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든 기수단이 입장하며 행사장
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가 이어
졌으며, 참석자들은 애국가와 ‘
오 캐나다(O Canada)’를 함께
제창한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
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첫 순서로 묘지 관리 책임
자인 패티 해리스 Cemetery
Manager가 환영사를 전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이 벽(Wall)이 세대를 넘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사 순서에서는
고희철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
지회장이 먼저 단상에 올라 “우
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
는, 잊지 않기 위해서다. 자유
는 결코 공짜가 아니었음을 되
새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어 김영재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는 “한-캐 양국이 피로
맺은 우정은 75년이 지난 지금
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기억 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책임”이
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이날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
하게 물들인 특별 공연도 눈길 을 끌었다. 한카시니어 중창단
이 김성숙 지휘자의 지휘 아래 ‘
또 한 송이 나의 모란’을 합창하
며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참전 유공자 및 내외 빈 소개 순서가 이어졌다. 이
날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다음
과 같다.
▲6·25 참전유공자: 김찬호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박인채 전 공군대령, 김우영 부회장, 김 형중 월남전참전 고엽제 전우회
장
▲단체장 및 인사: 고희철 재 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장, 김영재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 사,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유 건인 민주평통 회장, 배경만 파
독산업전사 동우회장, PJ 오닐 전 Royal Canadian Legion 부 지휘관, 최승식 육군 전우회장, 정운용 해군 동지회장, 강신학 공군 전우회장, 송기실 수방사 전우회장, 김인석 블루어 노인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KASC: 회장 정선미)가 오는
7월8일(화) 부터 20일(일)까지
Joseph D. Carrier Art Gallery, The Columbus Centre(901 Lawrence Ave. W. Toronto)에
서 생명력과 정기를 예술로 담
아낸 34주년 연례전을 개최한다.
KASC는 "이번 정기전은 '용
기로 잇는 길(Road to Courage)'
이란 제목으로 열린다"며 "과학
의 도약과 사회의 혼돈, 가능성
과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립감
과 무기력함을 마주하며, 그 안
에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
기’를 피워낸 작품들을 선보인
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랜 시
간 캐나다 예술계를 이끌어온
Ontario Society of Artists 회원
들과의 첫 공동 전시로 더욱 뜻
깊다. 다양한 문화와 생동하는
감성을 품은 이 협업은 각 단체
의 고유한 예술적 잠재력을 더
욱 빛나게 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정선미 회장은 “타임머신을
탄 듯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이 전시는 우리 마
음을 다시 붙들어 주고, 서로에
게 작지만 단단한 용기의 씨앗
을 건네고자 하는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언제나 KASC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가
여러분의 일상 속에 작은 위로
와 용기의 불씨가 되기를 진심
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
는 캐나다한인예술가협회로 하 면 된다.
제34회 연례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프닝 리셉션
7월8일(화) 오후 6:00~8:00
▶전시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10:00~
오후5:00
7월13일(일) 오후 4:00~8:00
졌고, 준비된 식사 자리에서 자 유로운 교류와 대화로 마무리되 었다. 이번 75주년 기념식은 세월 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감 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현장에 참석한 이들 모두는 한 목소리로 “잊지 않겠다”고 다 짐했다.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밑거름이었으며, 그 정 신은 다음 세대에도 계속 이어 질 것이다.
7월20일(일) 오전 10:00~오 후 4:00 7월12일(토), 19일(토) Closed
지난 12일(목), 캐나다 통계청
은 2025년 1분기 가계 부채가 소
득 증가 속도를 초과하며, 전반
적인 재정 부담이 다시 확대됐
다고 발표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올해 1분
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신용시
장 부채 비율은 173.9%를 기록했
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73.5%
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국민
1인이 벌어들이는 1달러의 가처
분소득마다 평균 1.74달러의 부채
를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는 2020년 팬데믹 시
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한
뒤, 금리 인상기에도 좀처럼 낮
아지지 않고 있어 금융 불균형
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주택 가
격 부담, 생활비 증가 등이 부채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
고 있다.
가계의 전체 신용시장 부채 총
액은 1분기 기준 3조 700억 달러
로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가 전체의 약 75%를 차지해 여
전히 부동산 관련 부채가 가계
부채 증가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한편, 가계가 실제로 지불한
이자와 원금의 총액이 가처분소
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
하는 가계 부채 서비스 비율은
14.40%로, 전 분기와 동일하게 유
지됐다. 이는 금리 인상이 정체
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가계가
높은 수준의 부채 상환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총 신용시장 부채 중에서 가
계의 신규 차입 규모는 345억 달
러로, 이는 2024년 4분기의 416억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는 고금리 상황 속에서 가계
가 대출을 꺼리는 경향이 강화
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대
출 금리가 수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다수의 가계가
주택 구매를 미루거나 기존 대
출을 갚는 데 집중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
금리를 완만하게 인하할 가능성
을 시사했지만, 여전히 주요 대
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채 상환 부담
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
문가들은 가계부채의 고착화가 소비 위축과 경제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 고한다.
특히, 주거비용이 전체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가운데, 교육비•의료비•식
가격 등 필수 소비 지출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실질 가처
분소득은 정체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통계를 바탕
으로 가계의 재정 건전성 회복 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채 조정 프로
그램,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소
비자 금융교육 확대 등 다각적 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오는 7
월 4일(금)부터 일부 국민에
게 GST/HST 환급액을 인상
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환급금은 연 4회 지급
되는 비과세 보조금으로, 저
소득 및 중간 소득 가정의 세
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다. 이번에는 2.7% 인상분이
포함돼 예년보다 약간 더 늘
어난 금액을 받게 된다.
▶누가 받을 수 있나?
연방정부에 따르면, 지급
월 전 한 달 동안 캐나다 세
법상 거주자이며 만 19세 이
상인 경우가 일반적인 수급
조건이다. 19세 미만이라면,
아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
야 한다.
1. 배우자나 사실혼 관계의 동반자가 있는 경우
2. 자녀와 함께 살고 있거 나 있었던 경우
공동 양육 중인 부모는 해 당 자녀에 대한 금액의 절반 씩 받을 수 있으며, 환급액 은 가족 순소득에 따라 달라 진다.
▶얼마나 받게 되나?
2.7% 인상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독신자: 최대 533달러
2. 기혼자 또는 사실혼 배 우자 동반자: 최대 698달러
3. 19세 미만 자녀 1명당: 183달러 대부분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바 있다. 이번 소폭 인상 조치 역 시 생활비 부담이 여전히 큰 서민 가계에 작지만 실 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재비 별도]
강사 John Lee
새로운각오로 영어를 다시 시작하실 분 -기초문법
발음 교정
각자의 눈 높이에 맞춘 강의! 회화에 자신감을 갖추게 하는 강의!
최근 이민자, 방문자 환영합니다!
지난해 공부를 중간하신분 재등록 환영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은 최근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하며 캐나
다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밝 혔다.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경
기 침체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랜딩에 거의 다가섰다” 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초부 터 예고한 새 무역관세 위협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팬데믹 이전보다 수술 건수 는 증가했지만, 수술과 진단검
사 대기 시간은 오히려 더 길어
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CIHI)
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과 2024년 각각 4월 1일
부터 9월 30일 사이의 기간동안
발생한 고관절•무릎 관절 수술,
백내장 수술, 암 수술, MRI•CT 검사 대기 시간을 바탕으로 비 교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
간 동안 취소되거나 지연됐던
수술 대기 적체는 대부분 해소
됐지만, 고령화와 환자의 의학
적 복잡성 증가, 그리고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여전히
대기 시간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HI 보건시스템분석국의 셰
릴 추이 국장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가 수술 수요를
계속 밀어올리고 있으며, 인력
부족 역시 병목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중증수술이 필요
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절차
가 길어지는 경향도 뚜렷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등 한 물가를 억제하기 위한 급격 한 금리 인상은 많은 캐나다인
들에게 중앙은행을 일상적 존 재로 각인시켰다. 맥클렘 총재
는 최근 몇 년 간의 정책 시행 과정을 통해 물가 지표, 공급 충격 대응 방식 등 내부 지표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2% 목표는 여전히 유지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통화정책의 외연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특히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 과 같은 문제에 중앙은행이 간
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여지
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 다. 다만 금리 정책만으로는 주 택 가격 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 등 외부 충격이 빈번해지는 세계 경제
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전립선암 수술은 건수 자체 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일이 2019년 41일에서 2024년 50 일로 가장 많이 증가해, 질병
특성에 따른 접근성 불균형도
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관절·무릎
관절 수술 건수는 팬데믹 이전
보다 20% 이상 증가했지만, 6 개월 이내 권고 시한 내 치료를
받은 환자 비율은 오히려 감소 했다. 이는 수술 수 자체는 늘
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비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는 것을 의미한다.
암 수술의 경우, 유방암·방광
암·대장암·폐암 수술 모두 2019 년보다 2024년에 더 많이 시행
됐지만, 대기 시간은 전반적으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백내장 수술은 2024년 기준 69%가 권고된 16주 이내 에 치료를 받은 것으로, 2019 년 70%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MRI 대기 시간은 팬데믹 이전 보다 15일 길어졌으며, CT 검 사도 3일 더 늘어났다. 환자 수 의 증가뿐 아니라 검사 장비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도 원 인으로 지목됐다.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의 이 번 보고서는 의료 수술 시스템 의 회복세가 양적 확대에는 성
환경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새로운 충격에 민감하게 대응 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통계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설문조사 등 실시간 체감 정보를 더 적극 반 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캐나 다가 의장국으로 주도한 G7 정 상회의에서도 논의된 내용과 맞물린다. 맥클렘 총재는 “국민이 가격 안정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도 록 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핵심 임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했지만, 인력과 시스템 구조 문제로 인해 질적 회복은 아직 미완임을 보여준다. 특히 고령 화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 행되는 가운데, 의료 시스템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 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 적이 나온다.
수백점 도자기 발견
수심 2500m의 프랑스 바다
밑에서 16세기 이탈리아 상선
의 잔해가 발견됐다.
1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 보
도에 따르면 이 난파선은 지난 3월 4일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
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발견됐다.
수중 음파탐지기가 수심 2500
m 지점에서 이상 신호를 포착 해 수중 카메라를 투입한 결과 길이 30m, 폭 7m 크기의 난파
선 실루엣이 확인됐다.
해군은 곧바로 이 사실을 프
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
조사국에 통보했다.
조사국이 확인한 결과 이 배
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를 떠나 프랑스 앞
바다를 지나다 난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프랑스 관할 해역에
서 발견된 난파선으론 수심이
가장 깊었다.
해군의 원격 조종 로봇이 초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한 결과
선박의 닻과 포, 수백 점의 도
자기 항아리, 철봉 등이 화면에
잡혔다.
당국은 선체 파손을 우려해
발굴 작업은 아직 하지 않기로 했다.
아르노 쇼마스 조사국장은
“다음 세대가 더 적은 에너지
와 비용으로, 현장 피해를 최소 화하며 더 나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당국의 현재 목표는 해군의 기술 지원을 받아 난파선의 3D
디지털 복제본을 만드는 것이 다. 이후 역사학자, 지질학자, 고고학자, 도자기 전문가 등 여
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 해 선박의 역사를 재구성할 계 획이다.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 전
시된 크리스털 의자를 관광객
커플이 부수고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
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로
나의 팔라초 마페이 박물관은 최근 한 관람객 커플이 크리스
털로 장식된 의자 작품을 부수
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
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중년의 여성과 남 성은 의자를 두고 앉는 척을
하면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 다. 그러다 남성이 갑자기 중
심을 잃으며 의자 위에 철퍼
덕 앉았고, 의자는 그대로 부
서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원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
리기 전에 이 커플이 박물관에
서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들이 부순 의자는 이탈리
아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인
니콜라 볼라의 작품으로, 기계
로 다듬은 크리스털 수백개가
장식돼 있다고 한다. 화가 빈 센트 반 고흐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져 '반 고흐 의자'라고
도 불린다.
박물관 측은 이들 커플을 경
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물관의 바네사 칼론 관장
은 "때로는 우리는 사진을 찍
기 위해 이성을 잃고 그 결과
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
물론 이번 일은 사고였지만, 두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말도 하
지 않고 떠났으니 사고가 아니
다"고 지적했다.
박물관 측은 당시 의자 다리 2개와 좌석 부분이 망가졌지만
복원을 마치고 현재 다시 전시 중이라고 부연했다. 칼론 관장
은 "누구라도 예술 작품이 전시 된 장소에서는 특히 더 존중하 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예 술은 훼손되기 매우 쉽기 때문 에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고 당 부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가 이탈리아 베네 치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 릴 계획이 알려지자 현지에서 싸늘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 르면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결혼식이 오는 26일 부터 사흘간 베네치아에서 열 린다.
베이조스는 미 방송 앵커 출
를 즐기고 아만 호텔 등 베네
신인 산체스와 사귄 지 6년 만 에 재혼한다. 결혼식은 오는 24~26일 2박 3일 동안 열린다. 하객들은 베네치아 석호에 띄 운 5억 상당의 요트에서 행사
치아의 고급 호텔에서 묵는다. 하객으로는 스타 방송인 오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가 수 믹 재거와 케이티 페리, 배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 약 200 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사흘 동안 총
드레스를 갈아입는다고 한다. 베이조스는 하객을 위해
이 초호화 결혼식을 ‘도시의 상 품화’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베네치아는 돈
으로 살 수 있는 도시가 아니 다”며 결혼식 당일 식장 진입
저지 시위까지 예고했다. ‘No
베네치아의 수상택시와 최고급 호텔 여러 곳을 통째로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지 시민단체들은
Space for Bezos’(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는 구호로 뭉친 이들은 시내 곳곳에 반대 포스터를
중국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
크에 대비해 ‘전시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 이란산 원유 수출
의 90% 이상을 중국이 사들이는
구조인 만큼, 향후 이란산 공급
이 차단될 경우 정유업계에 큰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란의 핵 협상이 시작된 지
난 4월 이후 중국이 수입 원유
중 일부를 정제하지 않고 곧장
비축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유
류 저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로
이터통신이 17일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정
유업체들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1392만 배럴로, 전월(1412만 배
럴) 대비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
도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원
유 수입량은 하루 1097만 배럴
로 전월보다 줄었고, 자국 내 생
산량은 소폭 증가해 435만 배럴
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정유
소가 실제로 가공한 양을 제외
하면 하루 약 140만 배럴의 잉
여 원유가 발생한 셈이다. 올 들
어 5개월간 누적 잉여량은 하루
평균 99만 배럴로, 4개월간 누적
치였던 88만 배럴보다 늘어났다.
업계는 이를 중국이 비축에 활
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의 아시아 원자재 칼럼
니스트 클라이드 러셀은 “중국
은 중동 리스크에 대비해 수입
량을 앞당겨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러시아처럼 제재를 받은
국가에서 더 큰 폭의 할인 가
격으로 원유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란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가 본격화된 2018년 이후 중
국 등 우방국에만 원유를 수출
해왔다. 원자재 분석업체 케이
플러에 따르면 현재 이란 원유
수출의 90% 이상이 중국으로 향
하고 있다. 중국은 인민폐로 결
제하고, 이란은 그 대가로 중국
산 공산품을 받는 구조라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중국 산둥 지역에 밀집한 소
규모 민간 정유소 ‘티팟’들이 주
고객이다. 이들은 국영 기업과
달리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2022
년부터 마진 방어를 위해 값싼
이란산 원유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이란산은 제재를 받지 않
는 오만산(Oman Blend) 등보다
배럴당 2~5달러(2700~6900원)가
량 저렴하며, 과거에는 11달러 (1만 5100원)까지 할인된 기록
도 있다.
문제는 이란의 수출 경로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란 산 원유는 대부분 페르시아만
‘10명 살해’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범
“은둔자에 슈팅 게임 심취”
오스트리아 경찰은 12일 고
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0
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외부
와 단절된 채 1인칭 슈팅(FPS)
게임에 깊이 빠져 있었다고 밝
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엘 로네거 슈타이어마르
크주(州) 형사수사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극도
로 은둔적인 삶을 살았으며
현실 세계의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하려 하지 않았다”며 “현
실 세계보다 가상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했고
1인칭 슈팅 게임에 몰두했다”
고 말했다.
지난 10일 용의자(21세)는 자
신이 과거 재학했던 오스트리
아 남동부 그라츠의 한 고등학
교에 무단 침입해 무차별 총격
을 벌여 학생과 교직원 등 10
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학교 내 총격 사건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
례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이 학교
에서 10학년을 두 차례 낙제한 끝에 중퇴했고 이후 군 입대를
시도했으나 심리 검사에서 탈
락했다.
이후 민간 총기 소지 허가를
위한 심리 검사는 통과해 지난
북부 카르그 섬에서 선적되는
데, 이 곳이 공습을 받을 경우
수출이 사실상 마비된다. WSJ
는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카 르그도 타깃이 될 것”이라며 “ 이란산 수입이 중단되면 중국은 가장 싸고 안정적인 원유
4~5월 사이 합법적으로 권총 과 산탄총을 구매했다. 현재 내
무부는 해당 심리 평가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착수
했다.
로네거 국장은 “피해자 대부
분은 용의자와 개인적인 연관
이 없었으며, 숨진 교사 1명만
이 그를 알고 있었지만 범행
동기와의 직접적 연결 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용의
자가 학교 내 괴롭힘을 당한
데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로네거 국장은 “학교, 학생, 교
직원에 대해 분노나 불만을 표
출한 증거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3월부터 사격장에서 훈련을
10명의 사망자를 낸 학교 난동 사건 이후인 지난 12일 오스트리아 남동부 그라츠 의 한 고등학교 앞에 루마니아어(위)와 독일어로 ‘신의 평화가
력한 대응으로 국민에게 찬사 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지 6 분 만에 첫 순찰차가 현장 에 도착했고, 2분 뒤 특수부대 (COBRA) 요원 50여 명이 도착 해 즉시 학교 안으로 진입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분석해 도착 즉시 현장에 진입하는 전술을 채택 했다. 이는 2018년 미국 플로리 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 맨
단서는 없
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오
항공사 승무원으로 위장해 6
년 동안 120회가 넘는 무료 항
공편을 이용한 30대 미국 남성
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 연방 배심원단은
전신 사기(wire fraud) 혐의 4 건, 허위 신분 이용 보안 구역
불법 침입 혐의 등 총 5건의 혐
의를 받은 티론 알렉산더(35)에
게 유죄를 선고했다.
알렉산더는 2018년부터 지난
해까지 항공사 승무원 전용 인
터넷 탑승 시스템에 허위 정보
를 입력해 120회 이상 부정 예약
및 무전 항공 여행을 한 혐의다.
알렉산더는 승무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그는 항공사가 경
쟁사의 조종사나 승무원이 ‘비
수익(non-revenue)’ 승객으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점을 노리
고 이같은 범행을 했다.
승무원 ID 배지 번호와 입사
일 등을 위조해 항공사 내부 시
스템에 접속한 그는 30개의 가
짜 신분을 만들어 7개 항공사 소
속인 것처럼 속였다.
가짜 신분으로 스피릿항공 등
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애틀랜
타,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로스
앤젤레스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부정 예약해 탑승했다.
알렉산더의 범행은 2023년 미
국 교통안전청(TSA)이 의심스
러운 탑승 패턴을 포착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탑승권을 받을 때는 반드시
실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했
는데, 이 정보들이 항공사 기록
장부에 누적되면서 조사가 시작 됐다.
TSA는 알렉산더를 감시하기
시작했고, 그는 지난해 2월 샌프
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스피릿
항공 승무원 행세를 하며 호주 로 떠나려다 체포됐다.
알렉산더는 최근까지 아메리
칸항공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무급 정직 상태다.
그는 2022년엔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아카데미에 지원했으며,
카항공 승무원직에도 지원한 이
력도 있었다.
알렉산더는 전신 사기 혐의 4
건에 대해 각각 최대 20년, 공항
침입 혐의 1건에 대해 최대 10년 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혐의당 최대 25만달러(약 3억 3000만원)씩 총 125만달러(약 17 억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 다고 WP는 전했다. 형량 선고 는 오는 8월 25일 예정이다. 항공사 정책을 노린 사건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다시 불법 이민자 단속 고삐
를 조이고 나섰다. 이민자가 많 이 종사하는 농장과 호텔, 식당
은 단속에서 제외하라는 지침을
나흘 만에 뒤집은 것이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전날 이
민세관단속국(ICE)에 농장,호
텔, 식당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
도록 한 지침을 철회한다고 통
보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12
일 ICE에 “오늘부터 농업, 식당, 호텔에 대한 모든 현장 조사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
을 통해 불법 이민자 단속으 로 인해 인력난을 우려하는 해
당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한 직 후다. 그는 “농가, 호텔 및 레
저 업계는 우리의 매우 공격적
인 이민 정책이 오랜 기간 근무 한 숙련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정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백
악관 부비서실장이 특정 산업을
단속에서 예외로 두는데 강하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유명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는
반대해왔다고 WP는 보도했다.
정치매체 악시오스도 17일 “
밀러와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
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
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의 전화
를 받고 단속 완화 방침을 내린
것에 분노했다”며 “이들이 압력
을 행사해 정책을 되돌려놨다”
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지
난 1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로
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 대
도시를 중심으로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오락가
락한 행보는 그때그때 기분과
마지막으로 조언한 사람이 누 구냐에 따라 정책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정치인들과 ICE가 마
찰을 빚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17일 뉴욕 맨해튼에선 이민법원 심리를 참관하고 나온 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가 ICE에 체 포됐다가 몇시간 만에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AP에 따르면 뉴욕시 감사관 이자 뉴욕시장 경선 민주당 후 보인 브래드 랜더는 ICE가 체 포하려던 이민자와 팔을 맞잡고 ICE 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연행됐다. 그는 ICE 요원들에게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다가
대상자’로 분류된 불법 이민자들을 곧바로 법원 외부에서 체포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이민자 단속에 반발해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던 LA에 선 야간 통행금지령이
토론토의 여름을 대표하는 풍
경 중 하나는 도심 곳곳에서 펼
쳐지는 활기찬 음식 축제다. 그
중에서도 중동의 맛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인 문화 행
사, ‘테이스트 오브 미들 이스
트(Taste of the Middle East)’
가 올해도 네이선 필립스 광장
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
행되며, 매년 9만 명 이상의 방
문객이 찾는 대형 야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토론토 시청 앞
광장이 중동 특유의 향신료와
중동 문화 축제
소리, 색감으로 가득 차며, 100 개 이상의 푸드 벤더가 참가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들은 중동 전통 요리는 물
론 현대적인 퓨전 메뉴까지 준
비해 축제를 찾는 이들의 입맛 을 사로잡는다.
현장에서는 샤와르마, 팔라펠,
마나키쉬, 타불레 등 중동을 대
표하는 길거리 음식은 물론, 여
러 국가의 가정식과 디저트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각국의 다양
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엿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겐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스트
음식뿐 아니라 풍성한 공연
라인업도 큰 볼거리다. 올해는
주말 동안 총 60여 개의 라이
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전
통 무용,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
러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 다. 현장을 찾는 이들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문화와 예
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경
험하게 된다.
테이스트 오브 미들 이스트는
2018년 레바논계 캐나다인 사업
가이자 이벤트 기획자 함사 디
아브 파르핫이 처음 기획했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 고 서로를 축하하며 중동 문화 의 특징을 모두가 체험할 수 있
밝 혔다. 이번 행사 역시 예년과 마찬 가지로 무료 입장이며, 자원봉 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된 다. 중동계 커뮤니티는 물론, 다
양한 문화권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축
제는 문화 다양성과 지역 사회 의 포용성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7월4~6일네이선필립스광장에서개최
[‘테이스트
‘가장
물로만대충씻으면위험?
미국 수퍼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 물 가운데 75% 이상에서 유해한 살충제
및 농약 잔류물이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특히 시금치, 딸기, 포도, 복
숭아 등 국내에서도 흔히 소비되는 과일
과 채소가 ‘가장 더러운 농산물’로 꼽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같은 분석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
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과일
과 채소의 잔류 농약을 줄이기 위해 보
다 철저한 세척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워킹그룹 (EWG)은 최근 ‘2025년 농산물 소비자 가
이드’를 통해 ‘더티 더즌(Dirty Dozen)’ 목록을 공개했다. 이 목록은 EWG가 2004년부터 매년 미국 농무부(USDA)의 농산물 잔류 농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 표해 온 것이다.
EWG는 USDA가 47종의 농산물에 대 해 실시한 약 5만 개 샘플 분석 결과를
인용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껍질을
벗기거나 세척한 상태에서도 전체 샘플 의 75% 이상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2025년판 ‘더티 더즌’ 1위는 시금치가 차지했고, 그 뒤를 딸기, 케일, 포도, 복 숭아, 체리, 천도복숭아, 배, 사과, 블랙베 리, 블루베리, 감자가 이었다. 블랙베리 와 감자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목록 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2개 품목의 샘 플 중 96%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고 EWG는 밝혔다. 한편 USDA는 이에 대해 “해당 농산물 의 잔류 농약 수준은 모두 미국 환경보호 국(EPA)이 정한 허용치 이내”라고
있지만, 과학적 타당성에 대 한 의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 더티 더즌’이 오히려 소비자의 과일·채소 섭취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EWG는 “잔류 농약에 대 한 정보는 소비자의 알 권리”라고 반박 하며, “잔류 농약이 많은 식품을 자주 섭 취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유기농 여부 를 불문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은 건강에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미국 CNN은 EWG의 발표를 전하면 서, 농산물은 단순히 물로 씻는 데 그치 지 않고 키친타월 등으로 문질러 닦아내 는 등 철저한 세척이 필요하다고 권고했 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농산물 은 재배 과정에서 동물 배설물, 토양, 오 염된 물뿐만 아니라 조리 도중에도
매년 여름 토론토 전역에서 펼
쳐지는 대표적인 음식 축제 ‘썸
머리셔스(Summerlicious)’가 올
해도 돌아왔다. 2025년 썸머리셔
스는 6월 19일부터 3주간 진행되
며, 토론토 전역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의 코스 메
뉴를 선보인다.
올해도 수백 곳의 레스토랑들
이 참여해 다양한 가격대의 프
릭스 픽스(Prix Fixe) 메뉴를 제
공하며, 기존의 인기 맛집들부터
새롭게 참여하는 신생 레스토랑
까지 골고루 포함됐다. 토론토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썸머리셔
스에 참여하는 식당 목록과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아래는 ‘2025 썸머리셔스’에 참
여하는 토론토 전역의 레스토랑
목록이다. 각 레스토랑 이름 옆
의 괄호 안에는 점심/저녁 메뉴
의 가격 또는 단일 코스 가격을 표시했다.
▲Top 5 추천 레스토랑 1. est ($55/$75)
리버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고
급스러운 레스토랑으로, 점심엔
스테이크 타르타르와 숙성 오리
가슴살, 저녁엔 문어 요리, 포아
그라 파르페, 12시간 익힌 소갈비
등을 선보인다.
2. DaiLo ($75) 토론토 다운타운 리틀 이탈리
지역에 위치한 아시아 퓨전 레스
토랑으로, 크리스피 문어 타코와
피두 만두, 하이난 치킨과 통 튀 김 송어 등 다채로운 저녁 메뉴 를 제공한다.
3. Little Sister Portland ($45) 네덜란드-인도네시아 퓨전 요 리를 맛볼 수 있는 포틀랜드 거리 의 인기 레스토랑이다. 시브림 세
비체, 루피아, 인도네시아 스타일 스테이크 프리츠가 준비돼 있다.
4. Le Select Bistro ($48/$65)
웰링턴 스트리트의 프렌치 스
타일의 비스트로이다. 점심엔 에
스카르고, 저녁엔 스테이크 프리
츠,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등 정
통 프랑스식 요리를 제공한다.
5. Indian Street Food Co. ($34/$45)
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미쉐
린 빕 구르망상을 수상한 권위있
는 레스토랑으로 피리피리 새우, 머튼 커리, 파니르 등 화려하고
다양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썸머리셔스에 새롭게 참여
하게 된 레스토랑
1. 612 Harlowe ($34/$45)
킹 웨스트 인근에 위치한 이
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으로 송로
버섯 아란치니, 미소 두부, 블루
베리 치즈케이크가 포함된 메뉴
2. National ($27/$35)
캘거리에서 시작하여 토론토
더 웰(The Well)에 새롭게 문을 연 레스토랑이다. 치즈 에파나다, 치킨 디너, 블루베리 소르베 등 을 맛볼 수 있으며 볼링과 아케
이드 공간도 갖추고 있다.
3. Piano Piano Bloor ($34/$45)
토론토 블루어 스트리트에 새
로 문을 연 지점으로, 부라타 샐
러드, 계란 노른자 라비올리, 다
양한 피자 메뉴를 제공한다.
4. AYLA ($65)
던다스 웨스트에 위치한 홍콩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토푸 튀김, 새우 토스트, 이베리코 포
크 차슈, 사블피시 요리 등 다채
로운 디너 메뉴가 구성돼 있다.
5. Kadak ($27/$35)
미드타운에 위치한 인도 요
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버터 치 킨 아란치니, 고안 피시 커리
등 저렴하면서도 화려한 비주
얼을 지닌 매력적인 메뉴가 준
비돼 있다.
▲오래도록 인기를 유지하는
레스토랑
1. Insomnia ($34/$45)
애넥스 지역에서 오래도록 인
기를 유지하는 레스토랑이다. 송
로버섯 콜리플라워 수프, 양고기
미트볼, 와플 치킨 등 개성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2. Lee Restaurant ($75)
유명 셰프 수서 리가 운영하
는 리치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감자 덤플링, 브레 이즈드 비프 브리스킷, 애플 타 르트 타탱 등의 저녁 메뉴를 제 공한다.
3. Nami Japanese Restaurant ($55/$75)
킹 스트리트 이스트에 위치한 정통 일식당이다. 스시, 사시미, 덴푸라, 테리야키 등 다양한 구 성과 미소 치즈케이크 디저트가 포함돼 있다.
4. GEORGE ($55/$75)
코크타운의 대표 레스토랑으 로, 캐나다산 제철 식재료로 만 든 메뉴를 제공. 메이플 토마토 수프, 사슴 타르타르, 코코넛 파 블로바 등이 포함된다.
5. Biff’s Bistro ($41/$55) O&B 그룹의 프렌치 레스토랑 으로 토마토와 부라타 타르트 타 탱, 그릴 치킨, 무쎌 프로방살 등 이 코스에 포함된다.
▲가성비 레스토랑
1. Bar Bacan ($20/$25) 론세스발레스의 가족 운영 식 당으로,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2. High Park Brewery ($20/$25)
제인과 세인트클레어 인근 브루어리 레스토랑. 브뤼셀 스 프라우트 튀김, 스매시버거, 핫 브라우니 등 캐주얼 메뉴를 선 보인다.
3. Tokyo Grill ($20/$25)
노스욕에 위치한 모던 일식당 으로 타코야키, 두부 요리, 벤토 박스와 녹차 치즈케이크 등 다채 로운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4. Bukhara Grill ($20/$25)
이토비코에 위치한 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오니언 바지, 치킨 파코라, 램 마드라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5. Kothur Indian Cuisine ($20/$25)
이토비코의
▲비건 프렌들리 레스토랑 1. Pai Uptown ($34/45)
영&에글린턴 지역의 태국 레스 토랑으로, 일부 비건 요리를 제공 하며 셀럽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2. Ultra ($65) 세인트클레어 지하철역 인근 의 고급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시 시토 페퍼, 버섯 잡채, 소르베 등 비건 메뉴가 포함된다.
3. Bar Avelo ($35)
요크빌에 위치한 전 메뉴가 비 건에 맞춘 레스토랑으로 칸탈루 프 가스파초, 토마토 뇨끼, 옥수 수 플랫브레드 등 다채로운 구성 이 매력적이다.
4. Tabule BV ($27/$35)
중동식 채식 요리를 선보이는 토론토 체인 레스토랑으로 플래 시 튀김 콜리플라워, 팔라펠 랩, 라이스 푸딩 등이 준비돼 있다.
5. Hawker ($27/$35)
켄싱턴 마켓에
“더운 날 커피·맥주 마시지 마라”
미국 기상청 뜻밖의 경고, 왜
지구촌 곳곳에 때 이른 폭
염이 덮치면서 '열돔'(Heat Dome)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시
민들에게 카페인과 알코올 섭
취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기상청
은 이날 엑스에 "캘리포니아
와 애리조나, 네바다 일부 지
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며 "더위로부터 자신과 사랑
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해야 할 일'과 '하
지 말아야 할 일'을 안내하는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
면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충
분한 물 또는 스포츠음료를 마
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라 ▶
선크림을 바르고 밝은색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야외
활동을 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하지 말아야 할 일'로
▶탈수를 가속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라 ▶체
온을 높이는 고단백 음식을
피하라 ▶아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남겨두지 말라고 강조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인 영
양학자인 로렌 마나커 박사는 폭스뉴스에 "정말 더운 날씨에 는 시원한 맥주나 칵테일을 마
시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
는 게 좋다"며 "알코올은 실제
로 신체가 수분을 유지하는 것 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 했다.
이어 "알코올은 이뇨제 역할
을 하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게 해 탈수 의 위험이 더 커진다"며 "게다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
였다.
아울러 마나커 박사는 "커
를 적당히 섭취한다고 해서 탈
수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
는다"면서도 "신체 반응을 주
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 다.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가벼운 이뇨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에 따르면 우 유는 실제로 물이나 스포츠음
료보다 수분 공급에 더 효과 적"이라며 "우유에는 탄수화물 과 단백질 외에도 칼륨, 나트 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천 연 전해질이 풍부하게 함유되 어 있어 운동 후 신체가 회복
한국과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로서 20여년간 일해 온 김시홍
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 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체에 부담을 덜 주는 샐러드, 구운 야채, 살코기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가벼운 식사를 하라"며 "소화하기 어려 운 음식들은 소화시키기 위해 체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픽]
Americano Lounge
온가족 건강식사-면역식, 예방식, 치료식 입니다.
음식만 바꿔도 병의 90%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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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거르는 직장인,학생들의 아침식사
▶영양발런스가 좋지못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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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늘 피곤하신 분
▶잦은 감기, 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분
▶두통해소, 머리가 맑아짐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
▶변비, 장이 약하신 분
▶몸의 해독작용
▶간,당뇨,고혈압,콜레스테롤,심혈질환 예방과 개선
▶암예방과 환자의 식사에 도움
재료)
최대규모 토론토 국제 비치 재즈 축제 캐나다 최대 규모 무료 음악축제
[비치재즈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beachesjazzfestival]
면역력을 더욱 강화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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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여름의 하이라이트, ‘국 제 비치 재즈 페스티벌(The Beaches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 곧 돌아 온다. 7월 4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열리 는 이 축제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무료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약 100만 명
이름은 재즈 페스티벌이지만, 힙합부 터 펑크, 살사, 하우스, 디스코, 스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국제적
인 아티스트와 지역 신예 뮤지션들이 무
축제는 우드바인 파크(Woodbine Park), 지미 심슨 파크(Jimmie Simpson Park), 그리고 퀸 스트리트 이스트 (Queen Street East) 2km 구간에서 열 리는 스트리트페스트(StreetFest)를 포함 한 여러 장소에서 개최된다.
1. 7월 4~6일 | Sounds of Leslieville & Riverside at Jimmie Simpson Park
축제의 문을 여는 이 이벤트에서는 다 양한 음악 공연, 무료 스윙 댄스 수업,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다.
출연: The Philcos, U.N. Jefferson,
Tell it to Sweeney, Jerry Leger, The Bomb
2. 7월 11~13일 | Salsa on the Beach at Woodbine Park 살사, 멕시칸 쿠롬비아
3. 7월 18~20일 | TD Weekend Series at Woodbine Park
90년대의 아이콘 비기, 브랜디, 백스트 리트 보이즈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와 DJ 세트, 무료 콘서트가 펼쳐진다.
4. 7월 25~27일 | OLG Weekend Series at Woodbine Park
Sounds of Leslieville & Riverside. [‘국제 비치 재즈 페스티벌(The Beaches International Jazz Festival)’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무위 예결소위에 앞서 열린 전체회 의서 “가능하면 도박 관련 빚 도 심사 대상인데, 해당 정보를 가려내기 어렵겠지만 이 부분 들(소각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 는지 등)을 고려하겠다”며
생명보험
<사례> 노스욕에
아시아경제
이란 핵 어디까지 왔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을
직접 타격한 배경에는 이란의
핵 개발이 이미 상당히 진척됐
다는 계산이 깔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꼭 집
어 언급한 포르도 핵 시설은 이
란 핵 개발의 심장부로 여겨진
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
으로 약 160㎞ 떨어진 산악지
대에 위치한 이곳은 이란의 고
농축 우라늄 생산과 핵무기 개
발 기지라는 의혹을 받는다. 이
란의 주요 핵 시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스
라엘 정보기관에 의해 공개된
정보가 대부분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위협적인 수
준이라고 주장한다. 전력 생산
용엔 3.5~5% 농축우라늄이 쓰
이는데, 포르도에선 2021년 이 후 2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
이, 최근에는 무기급에 근접한 60% 농축우라늄이 생산돼왔다.
▲"이란, 핵무기 9개급 우라
늄 보유"
이란 내 핵시설을 유일하게 사찰할 수 있는 국제원자력기
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이
미 60% 농축우라늄 상당량을
비축한 상태다. IAEA는 지난
달 보고서에서 이란이 60% 농
축우라늄을 최소 408㎏ 보유하
고 있다고 추정했다. 추가로 농
축하면 핵탄두 9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이란이 제
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추정
치로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
은 양을 비축했을 가능성이 크
다. IAEA는 이란이 현재 핵무
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 중 가장 많은 농축우라늄
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핵무기에 가능한 90%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6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 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
수준에 근접했다는 정황도 나 타났다. IAEA는 지난 2023년
포르도에서 83.7% 농축우라늄
의 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60% 농축우라늄 생산
과정에 일어난 의도치 않은 부
작용"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
들은 의심스러운 차이라고 지
적했다.
우라늄이 핵무기를 만드는
재료라면, 속도를 결정하는 건 원심분리기다. 우라늄은 기체
상태로 만든 뒤 원심분리기에
서 빠르게 회전시켜 농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 수준으로 농축하
려면 수천 대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하다. 이란은 수십 년 간
원심분리기 기술을 개발해왔다.
IAEA에 따르면 이란은 나탄즈
등 여러 시설에 약 1만4000개
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
다. 포르도에만 약 2700개의 원
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란이 원심분리기를 확대하
고 농축 능력을 3배로 늘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IAEA를 인용해 이란이 60%
농축우라늄을 월 34㎏ 생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
보연구소(ISIS)는 포르도 시설
이 계속 가동된다면 이란이 가
진 60% 농축우라늄을 3주 만에
무기급 우라늄 233㎏으로 전환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우라늄, 핵무기 제조
로 이어질까
19일 이란의 포르도 핵연료 농축 공장(FFEP)의 모습. AFP=연합뉴스
이란의 핵무기 전환에 걸리
는 시간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 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공
습을 감행하며 이란이 3개월 안 에 핵무기 9~10개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미국
은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타임 (핵무기에 필요한 분열성 물질 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1년에서 1~2주로 단축했다. 당 시 바이든 행정부의 앤서니 블
링컨 국무장관은 "핵 협정 파
기 이후 이란이 핵무기용 핵물
질을 생산하는데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제 는 1~2주 안에 가능할 것"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우라늄 농축이 곧바 로 핵무기 제조로 이어지지 않 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핵 폭탄을 만들려면 핵 물질을 탄 두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 고 기폭장치 등 무기화 기술이 필요하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CNN 인터뷰에서 " 이란이 핵무기를 향해 체계적 으로 나아가려는 증거는 없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공개 비난을 당한 털시 개 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도 미 의회에서 "이란이 핵무기 를 만들어 실제 전선에 배치하 기까지는 최대 3년이 필요하다" 고 보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떨
어졌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퀴니피악대가 지난 5∼9일
자신이 등록 유권자라고 밝
힌 전국의 성인 1265명을 상대
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 트럼프 대
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
한다는 응답은 38%,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로 나타 났다.
퀴니피악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트럼프 2 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다만 해당 조사 외에 다른 기 관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트
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대부분
40%대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
위험한 상황에 가까워졌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의 미국 정치에 대해 “전체
주의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비 판했다.
18일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 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
은 지난 17일 코네티컷주 하
트퍼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의 정치 환경이 “민주주
의와 일치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
완전히 그 지점(전체주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행
태가 정상으로 여겨질 만큼 위
험한 상황에 가까워졌다”고 우
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연방정부의
지도자들이 하는 말을 잘 살펴
보면, 자유민주주의의 작동 원
리에 대한 전후 세대의 공통된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 했다.
오바마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뿐 아니라 여당인 공화
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
다고 더힐은 전했다.
그는 “2020년 한 사람(조 바
이든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결과에 불만을 가
진 건 그 사람(트럼프 대통령)
만이 아니었다”며 “우리의 주
요 정당 중 한 곳엔 그게 사실
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사실
인 척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공화당 주요
인사들도 이에 동조했다고 꼬
집은 것이다.
최근 미 곳곳에서 확산하는 ‘노 킹스’(미국에 왕은 없다)
시위와 관련해선 “불의와 잔혹
함에 참지 말아야 한다. 지금
미국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들
본토관할북부사령부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눈독을 들여
온 그린란드를 미국 본토 방위
를 담당하는 북부사령부 작전지
로 이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17일 대변인
성명에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 드를 기존 유럽사령부에서 북부 사령부 작전책임구역(AOR)으
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대통령은 최
근 통합군사령부 계획의 변경을
지시했다"며 "대통령의 의도와
임시 국방 전략 지침에 따라 이
러한 변화는 합동의 미국 본토
방어 능력을 강화하며 서반구를
더욱 강력하고 방어하고 북극
지역 동맹 및 파트너와의 관계
를 심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미군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총 11개의 통합전투사령부를
두고 있는데, 북부사령부는 미
국 본토를 포함해 캐나다·멕시
코·푸에르토리코·바하마 등 북
미 대륙의 방어를 담당한다. 원
래 본토를 관할하는 전투사령부
를 별도로 두지 않았지만 지난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2002
년 창설됐다.
그린란드는 북미 대륙의 일부
이지만 덴마크 자치령이라는 이
유로 유럽사령부 작전구역에 포
에 대해 건전한 분노를 표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변화를 이루 고 싶다면, 그건 ‘빼기’가 아니 라 ‘더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며 “당신과 생각이 모두 같지 는 않겠지만, 일부라도 같은 사 람들과 공통점을 찾아 (연대해
러,
함돼 있었다. 이번 변경은 그린
란드를 덴마크에서 분리하겠다
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풀이된
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보호함
으로써 미국 영토로의 편입 의
지를 강하게 드러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광물
이 매장된 그린란드에 대한 욕
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편입
을 위해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배
제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은 지난 12일 미 하원 군사위원
회 청문회에서 '무력으로 그린
란드와 파나마를 점령할 계획을
마련했느냐"는 질의에 "국방부
에서 우리의 일은 어떤 비상사 태에 대해서든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덴마크는 유럽연합(EU)과
있다"며 "이것은 항
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이번 연설은 온라 인 플랫폼 서브스택에서 ‘한 미
우크라에 전사자
시신 1200구 추가 인도 “러시아군 시신은 못 받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11일 전사자 시신을 교환하는 모습.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13일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1200구를 추가 로 우크라이나로 인도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소식통 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늘 러시아는 전사한 우크라이나군 병사 1200명의 시신을 우크라이나
에 인도했다"며 "그러나 우 크라이나 측은 이날 러시아
에 러시아군 시신을 한 구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매체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양국
의 포로 및 전사자 시신 교 환 합의에 따라 이날 러시아
로부터 전사자 시신 1200구 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 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서 열린 2차 협상에서 중상 자, 환자, 젊은 군인 등 전쟁 포로 약 1000명씩 교환하고, 전사자 시신도 6000구씩 상 호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이 후 양국은 지난 9일과 10일 에 25세 미만과 중상자 전쟁 포로를 교환했고, 12일에는 세 번째 포로 교환을 했다. 다만 양국 모두 교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11일에는 우크라이나에 전사자 1212명 의 시신을 인도하고 우크라 이나로부터 러시아군 시신 27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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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비교한 후 결정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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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와 시기를 맞춰 리파이낸
스를 진행하면 해지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격 요건 충족 필요
리파이낸스는 기존 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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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는 절차와 거의 동일합니
다. 금융기관은 아래의 심사
요소들을 바탕으로 신청자의
재정 상태와 상환 능력을 다
시 평가하게 됩니다.
소득 증빙: 안정적인 소득
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합니다. 급여
소득자의 경우 최근 2년치 T4
와 NOA, 최근 3개월 급여 명
세서, 고용주 확인서 등이 필
요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최근 2년치 사업 세금 신
고서와 NOA, 회계사가 발급 한 소득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 직업 안정성 및 고용 이 력: 직업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를 평가하여 대출의 위험도를 판단합니다. 급여 소득자의 경 우는 고용주 확인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용 점수: 신용카드, 대 출, 청구서 등 신용 거래를 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중국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 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
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는 이번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케슬러는 세 회사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매번 허가
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치를 취소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WSJ는 전 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
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조
치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22년 10월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
산기업에 일부 첨단 반도체 장
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
지하는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
메신저 앱 ‘텔레그램’의 창
업자가 약 171억 달러(약 23 조5000억원) 재산을 106명의
자녀에게 상속할 것이라고 밝 혔다.
러시아 출신의 파벨 두로
프(40) 텔레그램 최고경영자 (CEO) 19일 공개된 프랑스 주
간지 르푸앙과 인터뷰에서 170
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자기 재산을 자녀들에게 동등
하게 분배하겠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공식적으로 세 명
의 여성과 결혼해 6명의 친자
녀를 두고 있으며, 15년간 전
세계 12개국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100명의 자녀도
법정 상속인으로 포함했다.
그는 “나는 내 자녀들 사이 에 어떤 차별도 하지 않는다
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자연적으로 태어난 자녀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들
은 모두 내 자녀이며, 모두 동
일한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속 가능 시
기는 지금으로부터 30년 뒤인
2055년 6월 19일 이후, 각 자
녀가 만 30세가 된 때부터라고
조건을 달았다.
두로프는 “나는 그들이 평
범한 사람처럼 살기를 원한다.
독립적으로 성장해서 자기 삶
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은행 계좌에 의존하는 존재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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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파이낸스, 내 자산을 더 잘 활용하는 방법 리파이낸스는 단순히 이율 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자 산을 유동화하여 다양한 재정 목적에 맞춰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서는 그 적용을 유예한 바 있다.
영어 표현 그대로 브리지 (Bridge)는 서로 떨어져 있는
곳을 이어주는 다리인 것과
같이 브리지 론은 떨어져 있
는 잔금을 치르는 날짜들이
연결되지 않을때 단기로 받
는 대출입니다. 다시 말해 집
을 구입할 때 새로 사는 집
의 잔금을 치러야 하는 날이
판매한 집의 잔금을 받는 날
보다 앞설 때, 그 차이가 약
브리지 파이낸싱, 론 (Bridge Financing, Loan)
90-120일 정도 이내의 단기 론입니다.
▲필요한 경우 선 매수 후 매도 진행 과
정에서 판매한 집의 잔금이 구매한 집의 다운페이먼토 로 들어가야 하지만, 그 날짜 의 공백 때문에 현금이 원활 하게 유통되지 않을 때 필요 합니다. 브리지 론은 잘 이용
한다면 집을 사는 과정에 있 어서 선택과 기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심사 기준 및 자격
1. 새로 사는 집에 대한 모 기지 승인이 우선 되어야 함
2. 반드시 팔린 집과 사는 집의 모든 조건이 해제 되어 야 함
3. 대출자는 파는 집의 잔
고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변호 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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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론을 제공합니다. 하 지만, 더 많은 자금이 필요 하거나 더 긴 기간이 필요한 경우 대출기관은 신청 내용 을 더 면밀히 심사합니다.
테슬라·아마존·웨이모와 로보택시 3파전
미국 곳곳에서 자율주행 ‘로
보택시’들이 돌아다니며 서비
스 경쟁을 할 날이 머지 않았 다. 구글 웨이모의 독주 속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
자(CEO)가 예고한 로보택시
서비스가 22일 텍사스주 오스
틴에서 출시된다. 아마존 계열
죽스(Zoox)는 로보택시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 등을 종
합하면 지난 18일 죽스는 캘리
포니아 헤이워드에 위치한 로
보택시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
했다. 약 2만㎡(6200평) 규모로,
죽스는 이 공장을 포함해 연간
1만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조립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020년 12억 달러(당시 약 1 조4000억원)에 아마존이 인수
한 죽스는 2019년부터 인텔 출
신 아이차 에반스가 최고경영
자(CEO)로 나서 로보택시 상
용화 단계를 밟아왔다. 회사는
로보택시만을 위한 차량을 별
도로 설계했다. 토스터를 닮은
죽스의 네모난 차량은 차의 앞
뒤 구분이 없고, 운전대와 페달
도 없다. 내부엔 마주 보는 시
트가 있어 라운지 같은 4개 좌
석에 손님이 앉는 식이다.
에반스 CEO는 지난 3월 월
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
에서 “우리가 바라는 건 운전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동된
다’는 느낌”이라며 “죽스가 상
업 운행을 시작한 뒤에도 고객
이 운전을 떠올린다면 우리는
실패할 것”이라 말했다. 경쟁
사가 기존 자동차에 자율주행
을 더한 방식이라면 죽스는 처
음부터 이동수단을 새로 설계
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단
점에서 차별화를 노린다. 현
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운
행 중인 죽스는 샌프란시스코
와 오스틴, 마이애미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올해
말 상업 운행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선두주자 ‘웨이모’ 서비스
확대
같은 날 웨이모는 뉴욕시
에 로보택시 진출 계획을 밝혔
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내 서비 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 데 이
어, 도로 환경이 복잡하고 규제
가 엄격한 뉴욕에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에 나선 것. 블룸버
그는 “웨이모가 뉴욕에서 운전
자 감독 하에 운행할 수 있도
록 허가를 신청했고, 7월부터는
사람이 차량을 운행하며 데이
터 수집 및 기술 평가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 전했다. 뉴욕주
법으로는 운전자 없는 자율운
행은 허가되지 않아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일단 ‘준비 작업’부
터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테스트는 서비스
작동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웨
이모는 고정밀 지도를 구축한
환경에서 교통패턴과 도로환경
을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한
뒤 지오펜스(Geofenceㆍ특정
물리적 구역을 디지털 공간에
가상 설정) 영역 내에서만 자
율주행을 한다. 이를 위해 카메
라와 레이더, 라이다 여러 대가
필수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웨이모 5세대 재규어 I-페이스’
모델 기준 카메라 29대, 레이더
6대, 라이다(LiDAR) 5대가 달
려 센서만 40개다.
라이다 같은 고가의 센서가
많을 수록 차량 제조비가 높아
지고 로보택시 운영사가 수익성 을 확보하기도 어려워진다. 한
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LA폭동 시위에서 웨이모
로보택시 차량이 부서지면서 매
우 복잡한 배선과 부품 구조의
센서 시스템이 노출됐는데, 웨
이모 차량 한 대 가격이 3억원
이 넘는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 고 분석했다. 현재 샌프란시스
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에
서 운행 중인 웨이모는 올해 말
까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워싱 턴DC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테슬라에 쏠린 눈
테슬라는 이달 22일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
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론 머
스크는 미국 CNBC와의 인터 뷰에서 “최신 FSD(Full Self Driving) 버전을 탑재한 모델Y 10~20대 규모로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FSD는 대규모의 도
로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 8대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토대로 가속, 방향전환, 제동 등 상황 에 맞는 판단을 직접 하는 ‘엔 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이다. 고가의 라이다 같은 센서 가 필요 없고, AI가 사전에 입 력된 규칙이 아닌 도로 상황 에 맞게 스스로 결정하기에 돌 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슬 라는 전 세계 테슬라 자동차에 서 수집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꼽는데, 서비스 확장 속도가 다 른 업체에
공급 절벽이 오면
요즘 핫한 인공지능 챗
GPT에게, ‘토론토에서 건설
회사가 500sf 짜리 콘도 한
채를 지으려면 현시점에서 얼
마의 원가가 들어가겠느냐.’
물어봤습니다.
지역은 토론토 영애글링턴
인근 지역으로 했더니, 토지비
용과 인허가 등 초기 사업 경
비 그리고 자재비/인건비 등
과 같은 실제 공사비용을 합
칠 경우 평균 50만 불 가까운
원가가 한 채당 순수하게 들
어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는 건설회사의 마진을 감안해
서 넣지 않은 계산이기에, 그
원가에 20% 정도 마진을 얹을
경우 신축 콘도 기준 60만 불
대의 가격이래야 정상적인 거
래가격으로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에 역세권 도보 5분 이
내 등 입지 조건에 대한 프리
미움까지 추가하면 그 가격은
훨씬 더 높아야 정상일 것입 니다.
그런데 요즘은 참 종잡을
수 없는 일들이 콘도 매매시
장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완
공된 지 얼마 안 된 이 지역
역세권 콘도 유닛들 매매시세
를 보면, 저가격에는 짓는 원
가도 안 될 텐데 하는 가격에
실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입
니다. 그러한 탓에 토론토 지
역 건설회사들의 분양 실적은
금년들어 역대급으로 저조하
며, 신축계획도 줄줄이 취소하 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밑지고 팔 바에는
안 짓는 게 나을 테니 그럴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공장에서
찍어내듯 단기간에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 부동산이기에,
이러한 현상들은 결국 가까운
미래에는 공급 절벽으로 이어
지는 것이 수순으로 보입니
다. 한국도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금리인하와 공급 절벽
우려 때문에 뜨거운 뜨거운 불장으로 진입했는데, 새 정 부에서는 부랴부랴 팔걷고 달
려들어 강력한 규제에 나서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새우
깡 한 봉지를 만드는 데 2,000 원이 드는데 마트에서 1,500
원씩에 팔리고 있다면 그것은 정상이라 할 수 없습니다. 결
금값
은값이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먼저 가파른 상승
세를 보인 금값을 은 가격이 따
라가면서다. 지난달 은 대비 금
가격을 뜻하는 ‘금은비(比)’는
1991년과 2020년에 이어 역대 3
번째로 100배를 넘어섰다.
▲은값, 13년 만에 최고치
12일 오전 1시 뉴욕상업거래 소에서 은 선물 가격은 전날 보다 0.6% 오른 트로이온스당
36.46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
은 지난 9일 장중 37달러를 넘
으면서 2012년 2월(37.13달러)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37달러 선에선 내려왔지 만, 이날까지도 36달러 선에 거
래가 이어지면서 은값 상승세
를 이어가고 있다.
트로이온스당 29달러 수준이
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은 선
물 가격은 이날까지 25% 상승
했다. 금값이 은값보다 먼저 올
랐다. 지난 4월 트로이온스당
금 선물 가격이 연초보다 30%
넘게 오른 3425달러에 달했는데
당시 은은 연초보다 11.3% 오
르는 데 그쳤다.
▲이례적으로 벌어진 금은비
은이 금과 벌어진 가격 차이
를 따라가는 갭 메우기가 나타
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기
준 ‘금은비’는 92.8배다. 금 1온
스를 사기 위해 필요한 은의 양
이 92.8온스라는 의미로, 수치가
높을수록 은이 금보다 저평가
된 상태라는 뜻이다. 금은비는
지난 4월 105배까지 확대되는
등 100배를 웃돌기도 했지만 지
난달 말 이후부터 낮아지기 시
작했다.
금·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골드프라이스그룹에 따르면 지
난 10년간 금은비는 70~90배
수준에서 형성됐다. 2020년 코
국 새우깡 가격은 얼마 안 있 어 2,000원 이상으로 올라가야 맞는 것입니다. 언제 파는 것이 나을까를 고민 중이신 우리 유닛오너 회원님들께서는, 가능하시다 면 시장의 추이를 좀 더 지켜
보면서 파는 사람에게 유리한
시장이 조성될 때를
[Building Industry and Land Development Association (BILD)]
따라뛴다, 100배까지 벌어졌던 은값 13년만에 최고
로나19 확산 당시 금값이 급
등하면서 100배를 넘겼던 게
전부다.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1991년 걸프전 직후 외에는 금
은비가 100배를 넘긴 사례가
없다. 금은비가 통상적인 수준
을 벗어나 은값이 저평가됐다
는 인식이 커지면서 뒤늦은 가 격 상승이 나타났다는 풀이가
나온다.
▲달러 약세도 은값 상승 요인
달러 약세도 은 가격 상승
을 이끄는 요인이다. 통상 금‧
은 등 귀금속은 달러가치와 반
비례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
면 안전자산과 화폐에 대한 대
체투자 수요가 늘어 실물자산
쏠림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
의 관세정책과 미국 재정적자
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
러 이탈을 부추겼다. 주요 6개
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8.3을 기록했다. 올해 초 109에 서 10%가량 하락했다. 달러인 덱스가 100 이하면 달러가 약세 를 보인다는 의미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 원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복리 후생비 GROUP BENEFITS (2-2)
소득세법은 고용주가 부담
하는 단체 상해보험, 질병보 험, 그리고 단체 생명보험에
대한 기여금을 직원의 소득에
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습
니다. 그러나, 별도의 조항에
따라 일부 복리후생비는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단체 상해보험이
나 질병 보험비를 납부하는
하루에 전 세계에서 소비되
는 커피는 약 20억 잔. 하지만
전 세계인의 아침을 깨우는 커
피 한잔이 ‘사치’가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커피 원두의
국제 거래 가격이 급등해서다. 18일 국제커피기구(ICO)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원두 가격은 전년 동기 대
비 60% 넘게 올랐다. 최근 5년
상승률은 250%에 달한다. 뉴욕
ICE 아라비카 커피 선물시장에
선 올해 초 파운드당 4달러를
넘어서며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
로 쓰이는 원두 로부스터도 최
근 5년간 2배 넘게 치솟았다.
경우, 해당 기여금은 직원의
과세 소득에 포함되어야 합
니다. 이 경우 기여금이 이미
납입 시점에 과세되었으므로,
추후 직원이 보험금을 지급받
을 때는 별도로 과세되지 않 습니다.
▶GROUP BENEFIT 가입 판단 조건
과세 대상 GROUP
BENEFIT은 해당 GROUP
BENEFIT의 시장가를 기준으 로 직원의 소득에 포함됩니다.
만약 직원이 동일한 GROUP
BENEFIT을 직접 구매한다
면, 세금 부담으로 인해 실제
GROUP BENEFIT가치보다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직원 입장에서는 실
제로 필요한 부분이라면 가입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 리할 수 있습니다.
▶전액 고용인이 부담하는
GROUP BENEFIT
GROUP BENEFIT의 비 용을 고용인이 전액 부담하 고, 고용주는 비용을 부담하 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GROUP BENEFIT은 과세 소
득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거나,
가격 상승의 원인은 복합적 이다. 우선 기후 변화가 꼽힌
다. 커피 원두는 온도와 강수
량, 토양 수분 등에 민감하다.
재배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세
계 1ㆍ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
질(38%)과 베트남(17%)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콜롬비아ㆍ인도
네시아ㆍ에티오피아 등을 포함
한 상위 5개국이 전세계 원두의
70% 이상을 생산한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브라질
이 물 부족으로 재배에 어려움
을 겪었다. 베트남도 이상 고온
과 홍수ㆍ가뭄을 겪었다. 결국
이들 국가의 생산량 감소가 가
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다. 특히 커피는 평균
온난화로 주요 재배지의 기온
이 상승하면서 공급량 감소 압
박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취약한 공급망도 원인으로 꼽 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항
구 폐쇄와 물류 병목 등의 여파
로 컨테이너 같은 운송 비용이
늘었다. 현재도 공급망은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 때문에 수에즈
운하를 통한 유럽행이 막혀, 운
송 거리가 늘어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한몫했
다. 미국은 브라질ㆍ베트남ㆍ콜
롬비아 등에 최대 10%의 관세
를 새로 더했다. (베트남은 최
대 46% 관세 유예) 커피 원두
에 고율의 세금이 더해지면 소
비자가 마시는 커피 가격이 오
를 수밖에 없다. 중국산 일회
용 커피 컵의 가격도 훌쩍 올랐
다. 미국 펜실베니아 뉴켄싱턴
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더그 핀
의 가격으로 원두를 사고 있는
데, 관세는 이미 폭등한
주요국에서는 이른바 ‘커피플
현상
국에 따르면 5월 미국에서 로 스팅 커피는 전년 대비 11.8%, 인스턴트 커피는 12.4%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2.4%)의 5배 수준이다.
라보뱅크의 카를로스 메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앙일보와 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커피는
주로 달러로 거래되는데, 올해 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점
도 커피 같은 원자재의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유
럽 기준으로 원두 가격이 1% 오르면 1년 7개월 뒤 소비자 가
격은 0.24% 오른다”며 “원두 가
격 상승의 여파는 최소 4년 이
상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도 커피값이 고공비행 중이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말
부터 커피믹스는 9%, 커피 음
료는 4.4% 출고가격을 올렸다.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하며 맥심 커피믹스 가격 을 거의 20% 밀어 올렸다. 스 타벅스가 올 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빽다방ㆍ메가MGC 등 저 가 브랜드도 주요 메뉴의 가격 을 100~200원씩 높였다. 동서식
품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이 특히 크다"고 했다. 2023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 간 커피 소비량은 약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 소비량(152잔)의 두 배 이상이다. 한국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물가대책을 준비하는 한국 정부에도 시사하는 바 가 적지 않다. 기후ㆍ환율ㆍ물 류ㆍ정책 등 복잡한 물가 지표 의 요인들이 얽혀 있는 게 커 피만이 아니라서다. 정부가 대 외변수를
암호화폐 거래 때 업비트·
빗썸 대신 바이낸스를 이용하
는 강모(40)씨는 선물 투자를
주로 한다. 지난해 11월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
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
후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로 돈
을 더 보냈다. 강씨는 “주로
10배 레버리지를 걸어 투자하
는데 지난달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을 잡았다
가 2000만원을 그대로 청산당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에 스테이블코
인 유출↑
15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
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
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암호 화폐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
으로 유출된 자금이 85조원에
달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대
부분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를 이용하기 위한 수요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위해 국내에서 원화로 구매한
스테이블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옮겨 사용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
화폐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스테이블코인 유출도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
도 3조4165억원에 그쳤던 스테
이블코인 월간 유출액은 11월 (7조4919억원)과 12월(12조964
억원) 2배 이상 급증한 뒤 올
해도 4월까지 매달 6조원 이상
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급등에도 순유입
은 미미
그러나 암호화폐 가격 급등
세를 이용해 돈을 벌고자 했
던 투자자가 막상 수익은 제대
로 내지 못 했다. 지난해 4분
기와 올해 1분기는 해외로 나
간 스테이블코인 액수보다 국
내로 들어온 액수가 많긴 했지
만, 순유입액(유입액-유출액)
은 각각 563억원, 235억원에 그
쳤다. 유출액과 비교한 순유
입액은 지난해 4분기 0.002%, 올 1분기 0.0008%에 불과하다.
올 4월엔 유출액이 유입액보다
134억원(순유출액) 많았다.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선 원화로 환전이 불가능하다. 현
지 은행계좌가 있지 않은 한
출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
익을 실현하려면 국내 거래소 로 다시 암호화폐를 옮겨야 한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은 투자자 손실, 순유입
은 투자자 이익을 보통 의미 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현금화하려면 결국 국내 거래소로 다시 유입이 이뤄져야 하므로 시차가 있긴 하더라도 순유입액이 해외에 서의 투자 수익과 거의 일치 한다”이라며 “지난해 10월 말 개당 7만2000달러였던 비트코
인이 연말·연초 10만 달러를 넘을 정도로 급등하는 상황에 서도 투자를 통한 이익이 거 의 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암호화폐 선물 거 래가 막혀 있는 만큼 선물 거 래를 목적으로 해외로 이전하 는 수요를 무작정 막긴 어렵 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 한 파생거래 일부 허용을 통 한 제도권 편입도 검토할 때가 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합법적 틀 내에서 거래를 열어주면 투 자자 보호도 가능하고, 스테이 블코인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김재섭 의원은 “스테 이블코인 유출은 단순한 투자 흐름이 아니라, 제도 부재와 규제 공백이 만든 현상”이라고 말했다.
2. 신고 대상자 및 의무 발
생 요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대상
자는 한국 내 거주자(개인 및
법인 포함), 그리고 외국인이
나 재외국민 중 세법상 한국
의 거주자에 해당하는 자를
포함합니다. 이때 '거주자'는 해당 과세연도 종료일 기준으
‘엔비디아를 멀찍이 좇는 2등’
AMD가 추론 성능을 35배 높인
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
개했다. 오픈AI와의 긴밀한 협
력을 과시하며 ‘엔비디아의 대안
진영’을 자처했고, 최신 고대역 폭메모리(HBM) 협력사로는 ‘마
이크론과 삼성’을 직접 언급했 다.
“‘AI의 아이콘’ 샘 올트먼을 모시겠습니다.”(리사 수)
“제가 AI의 아이콘이라고 생
각하지 않지만, 괜찮아요.”(샘 올 트먼)
1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AMD 연례 콘퍼런스 ‘어드밴싱 AI 2025’ 기조연설 무대에서 리
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반갑 게 끌어안으며 이렇게 대화했다. AMD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 (GPU)인 MI350X 시리즈를 발
표하는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 트는 2시간여의 기조연설이 마
칠 때쯤 무대에 깜짝 등장한 샘 올트먼이었다. 리사 수 CEO는 “오픈AI는 우리 칩 설계 초기부 터 매우 중대한 피드백을 준 특
별한 고객”이라고 했고, 올트먼
CEO는 “AMD는 우리가 제안한
유연한 설계 요구를 진지하게
반영했다”라고 화답했다. 하드
웨어 회사인 AMD가 대표적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픈AI와 밀
접 협력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로 판단되며, 다음과 같은 예 외 조항이 적용됩니다.
첫째, 재외국민의 경우, 과 세기간 종료일 전 1년 사이 에 한국에 183일 이하로 거주 한 경우에는 비거주자로 간주
되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가 면제됩니다. 예를 들어 캐
나다 영주권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이 일시적으로 한국
에 복귀하여 체류하는 경우, 과세 종료일로 부 터 직전1년 간 183일을 초과하여 거주하
지 않았다면 해당 신고의무에 서 제외됩니다.
둘째, 외국인의 경우에는 과세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직
Sean Kim CPA 김 시 홍 647. 612. 2522 sean@shkimcpa.ca
전 10년 중 한국 내 총 거주 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이는 외국
국적을 가진 시민권자에게 적
용되는 기준이며, 예컨대 캐
나다 시민권자가 한국에 거주 하고 있는 경우, 10년 중 한
국에 머문 기간이 누적 5년을
넘지 않으면 신고 대상이 되
지 않습니다.
이렇게, 캐나다 영주권을 보유한 한인(재외국민)은 183 일 거주기준으로, 캐나다 시 민권자는 10년 중 한국 거주 기간이 5년 초과 여부로 판단 하므로, 본인의 국적 및 체류 자격에 따라 신고의무를 신중 히 판단해야 합니다.
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포옹하고 있다. [AMD 유튜브 캡처]
최적화 과정을 거쳤다는 얘기다.
올트먼 CEO는 AMD의 칩을
사용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
는 “처음 칩의 사양에 대해 들
었을 때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고 생각했었다”라며 “정말 놀라
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
드를 통해 엔비디아 GPU를 대
용량 사용하는 고객이다. 그러
나 올트먼 CEO는 최근 1~2년간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에는 전용 칩을 만들기 위해 사
내 팀을 꾸렸고, 최근에는 MS
외에 구글 클라우드 사용 계약
을 맺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
다. 이날 AMD는 메타, 오라클,
코히어 등 주요 AI·클라우드 업
체와의 협력도 공개했다.
AMD는 이날 신제품 발표 자
료에서 신형 GPU에 삼성전자
와 마이크론의 HBM3E(5세대)
를 썼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제품은 36기가바이트(GB) 용
량의 12단 HBM3E로 추정된다.
삼성과 마이크론은 나란히 자
사 HBM을 MI350에 탑재해 기
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상
연 삼성 반도체 미주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288GB 및 최대
8TB/s의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
하는 삼성 HBM3E가 AMD의 MI350X와 MI355X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날 AMD는 내년 출시할 가속기 MI400에는 HBM4를 탑재할 예 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리사 수 CEO는 이날 ‘개방형 소프트웨어’, ‘오픈 생태계’ 등을 언급하며 엔비디아를 겨냥했다. 그는 “AMD는 강력한 하드웨 어를 보유할 뿐 아니라, 개방형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엄청 난 발전을 이루었다”라며 엔비 디아의 AI용 소프트웨어 플랫 폼 쿠다(CUDA)를 겨냥해 말했 다. 이날 AMD는 반도체 업계 가 공동 표준으로 삼고자 개발 중인 GPU 간 통신 기술 ‘UA링 크’의 로드맵도 공유했다. 엔비 디아의 독자 기술인 ‘NV링크’ 와 각을 세우며, ‘반(反) 엔비디 아’ 진영의 명실상부한 수장으 로 나선 격이다.
또한 리사 수 CEO는 “추론 에 대한 수요는 실제로 크게 증 가했다”라며 엔비디아 GPU 외 에 다양한 용도와 종류의 가속 기 시장에서 확장 포부를 드러 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AMD가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추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축소 정책
이 아닙니다. 지난 수년간 빠
르게 늘어난 이민자 유입으
로 인해 주택 공급 부족, 의
료 시스템의 과부하, 교육 인
프라의 포화 등 국민이 체감
하는 현실적 문제가 누적되어
왔습니다. 정부는 이민자의
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
써, 캐나다 사회가 새로운 이
민자들을 더 안정적으로 수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더불어, 전체 인구의 7.25%
에 달했던 임시 체류자의 비
율을 2028년까지 5%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
다. 이는 단기 체류자의 영주 권 전환 경로를 강화함으로 써, 이민 시스템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는 일부 지원자에게 어려움으
로 느껴질 수 있으나, 장기적
으로는 이민자와 기존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
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 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수치
는 줄었지만, 방향성은 명확
해졌습니다.
▲디아브 장관의 이민 전
략: 공정성, 지역 균형, 다문 화 강화 디아브 장관은 단순히 수치 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민 시스 템의 ‘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 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내세
▲국내 체류자 우선 정책 유학생, 취업비자 소지자, 워킹홀리데이
▲유럽 국가 중에서 이민을
제한하는 정책의 선구자.
북유럽 복지국가 덴마크에
내려진 평가다. 일반적으로 반 (反)이민이라고 하면 '극우' 정
치인들을 떠올리지만, 덴마크
에서는 통념과 달리 중도좌파
정부가 이민자를 제한해 주목
받고 있다고 최근 BBC가 보도 했다.
메테 프레데릭센(47) 덴마크
총리가 속한 집권 사회민주당
은 난민은 물론, 일자리를 찾아
오는 '경제 이민자'도 제한하고 있다. 이를 두고 마리 샌드버그
코펜하겐대 고등이민연구센터
장은 BBC에 "덴마크는 제한적
인 이민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고 말했다.
덴마크에선 최근 수 십년간
이민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이
민정책연구소(MPI)에 따르면
덴마크 거주자 중 이민자이거
나 부모가 모두 이민자인 비
율은 1985년 이후 5배 이상 올 랐다. 특히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당시 100만 명 이상 난
민이 유럽에 들어왔는데, 대부
분이 덴마크·스웨덴·독일 등으
로 갔다.
이 때 난민을 대거 받아들인
독일과 달리, 덴마크는 이민을
제한하는 강경책을 펼쳤다. 대
표적으로 2016년 덴마크는 시리
아 난민의 가족 재결합을 최대
3년까지 제한하는 법과 난민들
이 본국에서 가져온 귀중품 등
을 당국이 압수하는 '보석법'을
통과시켰다. 보석법은 난민 체
류 비용을 충당한다는 명목으
로 시행됐다.
특히 2019년 취임한 프레데
릭센 총리는 이민자 우호 정책
보다는 자국민의 공공서비스와
복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에는 덴마크의 높
은 세율이 있다. 덴마크인들은
수입의 약 50%를 세금으로 내
는 대신, 최고 수준의 공공서비
스와 복지를 기대한다. 이 때문
에 덴마크에선 "과도하게 이민
자를 수용하면 사회 통합과 복
지가 위협받고 덴마크 최빈곤
층이 손해볼 것"이란 논리가 작
동했다. BBC는 "공공서비스와
복지는 북유럽 좌파가 전통적
으로 중시해온 가치"라며 "이것
이 프레데릭센의 좌파 정당이
강력한 이민 제한 규정을 정당
화한 논리"라고 짚었다.
이민자들에 대해 곱지 않은
덴마크인들의 시선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
일부 실업 상태의 이민자들이 '
재정착 수당'을 받기 때문에 실
업 상태의 덴마크인보다 오히
려 더 많은 혜택을 본다는 이
야기도 나왔었다"고 전했다.
이민 제한을 본격화한 덴마
크는 2021년 자국에 온 난민을
르완다 등에 재정착시키는 법
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민자들
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레바논
신문 등에 "덴마크의 이민 정책
은 강경하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기도 했다. 유럽 외교관계위
원회의 수지 데니슨 수석정책
연구원은 BBC에 "광고를 낸 건
덴마크에 와도 누릴 수 있는 인센티브가 거의 없다는 걸 보
여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는
들이 집중된 빈민촌을 철거하
기도 했다.
이와 관련, 프레데릭센 정부
는 "난민 신청자를 막는 게 오
히려 훨씬 인도주의적"이라는
입장이다. 처음부터 난민을 받
지 않으면, 난민들이 목숨을 걸
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
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이유
에서다. 또 절박
한 난민들을 중
간에서 착취하
는 인신 매매업
자들도 무력화
할 수 있다는
게 프레데릭센
총리 측의 주장 이다.
▲지난달 난
민 신청 건수
40년래 최저
이민을 제한 한 결과, 지난달
기준 덴마크의
난민 신청 건
수는 40년 만에
최저치였다. 이
교수(유
제가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 과학, 그리고 컴퓨터입니다.
어떤 과목이든 학생들의 삶
을 대하는 태도가 학업의 깊이
와 완성도를 결정짓는다는 것
을 저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되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지 점수나 성 적을 넘어서, 학생들의 삶의
태도와 성장의 모습을 함께 바
라보며 고민합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계획을 세
우는 방법을, 또 다른 학생에
게는 미루지 않는 습관을, 혹
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가짐을 가르칩니다.
수학 수업 중에도 이런 삶의 태도를 함께 나누고, 과학 공 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 한 개념을 잊지 않도록 주제를 중심으로 노트를 정리하는 방
법을 알려줍니다.
코딩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는 인공지능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을 길러줍니다.
이제 학생들은 공부를 단지
주어진 숙제를 끝내고 성적을
얻는 일로만 여기지 말아야 합 니다.
학습 활동은 내 삶을 스스로
관리하고, 역량을 키워가는 과
정입니다.
다시 말해, 내 삶의 밑거름
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렇
기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소중한 기회
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습니다.
부모로서는 자녀가 스스로
삶을 관리하도록 좋은 조언자
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실수가 많은 자녀에게는 노
트 정리 습관을 도와주고, 일
을 미루지 않도록 시간 관리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세요.
시험 전날 밤을 새우며 공부
하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한
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 실은 준비가 미흡했음을 보여 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선생님으로서 ‘가르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입니다.
꽃과 나무도 단지 물만 준다 고 자라지 않습니다.
식물마다 알맞은 습도, 햇 빛, 영양분이 필요하듯이, 학 생들도 저마다의 환경과 방식 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 이 순간
에도 자신을 다듬어가며 묵묵 히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을 진 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지금 공부가 너무 어 렵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나는 머리가 나쁜가?”라는 생 각이 들었다면, 그 생각부터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익혀가는 능력입니다. 오늘도 자신의 삶을
아이폰 등 애플 기기의 운영
체제가 12년 만에 가장 큰 변화 를 맞으며 반투명 시각 디자인 이 적용된다.
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 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가 을부터 배포될 소프트웨어 업데 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Liq
Dr. Song Square Education Inc.
최고의 실력과 경험의 강사진 학교 내신 및 AP, IB, Contest 수업 온라인, 대면수업 교육 상담팀의 전문적이고 세밀한 관리 캐나다 교육 세미나 및 입시 컨설팅
2013년 iOS7 이후 12년 만에 가 장 대대적인 변화다. 당시 도입 된 평면 아이콘 기반의 디자인 은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리퀴드 글래스'는 iOS뿐 아
니라 아이패드OS, 워치OS, 애
플TV, 그리고 혼합현실(MR) 기 기인 비전 프로까지 전 기종에 적용된다.
운영체제 이름 체계도 개편된
다. 지금까지 버전별로 나뉘었
던 iOS18, 워치OS11, 비전OS2
같은 명칭은 올해부터 'iOS26'
처럼 출시 연도 기준으로 통일
된다. 새 OS는 오는 10월 새 회
계연도 시작과 함께 배포될 예
정이다.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 앨런 다이는 "애플은 항
상 기술과 상호작용을 직관적이
고, 아름답고, 경쾌하게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의 심도 있는 통합을 지향해 왔
다"며 "이번 소프트웨어 디자인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영역은 역 사상 제일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지난해 공개한 인 공지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새 로운 기능도 소개했다.
페이스타임과 문자 메시지에 서는 서로 다른 언어를 텍스트 와 오디오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페이스 타임에서 한국어는 아직 지원되 지 않는다.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 려올 경우, AI가 발신자를 분석 해 통화 여부를 알려주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도입됐다. 통 화 녹음 후 전화앱 통화 목록에 요약본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 됐다. 카메라로 비춘 사물이나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해
♣ “유산균은 장까지 어떻게
갈까” “유산균 역할은”
발효유 공장서 몸으로 체험
했죠
우리 몸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어요. 이들은 우리 몸에 이로
운 유익균과 중간균, 해를 끼
칠 수 있는 유해균으로 나뉘는
데요. 유해균을 억제하며 유익
균의 활동을 도와 건강한 장을
만들어주는 유산균도 있어요.
소화 흡수 촉진, 콜레스테롤 분
해 등의 효과가 밝혀지면서 유
산균의 유용성을 인식한 사람
들은 식품이나 영양제 등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려 노력하기도
하죠. 이번 주 소년중앙에서는
유산균에 대해 알아보고, 유산
균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
법 중 하나인 발효유를 만드는
hy(옛 한국야쿠르트) 공장을
찾아가 제조 과정도 살펴봤어 요.
유산균이란 포도당·유당을
발효하여 에너지를 얻고 유
산 혹은 초산을 만드는 균을
말하죠. 유산은 카르복실산기 (COOH)가 있어서 강력한 산
성이며, 다른 부패균을 죽이
고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해 발
효식품을 만듭니다. 유산균은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유
산균이라 혼용하는 경우가 많
약 3000종류가 알려져 있는데, 모두가 유익균은 아니에요. 몸
에 유익한 일부 유산균만이 프
로바이오틱스에 속하죠. 프로
바이오틱스는 Pro(~를 위한)와 Biotics(생명체)의 합성어로 우
리 몸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
라는 뜻이에요. 예전에는 유산
균이 유익균의 대명사로 쓰였
지만 유산균이 아닌 다른 세균
이나 심지어 특정 대장균과 효
모균도 몸에 유익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프로
바이오틱스라는 포괄적인 의미
를 가진 이름을 사용하게 됐죠.
떤 역할을 하나요. 유해균도 제어해주고
으나 사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포함한 유익균의 총
칭입니다. 유산균 중 프로바이
오틱스인 것들을 ‘프로바이오틱
스 유산균’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유산균이 궁금해요
소중 학생기자단은 평소 많
이 접하고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하는 유산균에 대해 궁금한
것을 모아 대장항문·소화기내
과 특화병원인 양병원 양형규
원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산하: 유산균은 우리 몸에 어
죠. 장에 대부분 있지만 장에만 살고 있지는 않아요.
고, 장운동을 조절하며 변비·설
사를 개선하고 소화 흡수 촉진,
서희: 유산균이 사는 곳은 어
디인가요.
입에서부터 위·소장·대장뿐만 아니라 비뇨생식계에도 존재하
방지해요. 다만 코팅된 채 대장 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위와 소 장에서는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산하: 청소년도 유산균 섭취 를 꼭 해야 할까요. 돌 지난 아기부터 청소년, 모 든 사람이 먹으면 좋은데 건강 한 사람들이 무조건 먹어야 하 는 건 아니고요. 과민성 장, 변 비 또는 자가면역질환 등 건강 이 좀 안 좋은 사람들은
준후: 유산균이 배 속까지 살 아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요.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으
로 죽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 걸 막고 유산균이 장에 정착해 활동하기 위해 유산균의 먹이
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식이 섬유·이눌린 등을 섭취하면 좋
아요. 김치 유산균, 청국장 유
산균 등 식물성 유산균은 섭취 한 유산균의 80~90%가 대장까
지 살아서 도달하죠. 또 유산균
제품 같은 경우 코팅을 해서
위산이나 담즙산으로 죽는 걸
먼 저 따져봐야 하는 것이 보장 균수(CFU)입니다. 보장 균수 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균 의 수를 의미하죠. 우리나라 식 약처에서는 하루 1억~100억 마 리의 보장 균수를 섭취하도록 권장해요. 우리가 먹는다고 이 게 장에 살지는 못하거든요. 우 리 몸에 원래 있는 장내미생물 에 의해서 외부에서 들어온 유 산균은 2~3일 있다가 배출이 되게끔 되어 정기적으로 섭취 하는 거죠. 근데 또 너무 많으 면 장내미생물의 균형이 깨질 수가 있어서 많다고 다 좋지는 않아요.
산하: 유산균 섭취를 위해 영 양제를 먹는 것과 시판 발효유 제품을 먹는 것의 차이가 있나 요.
- 37면에 이어-
대표적인 게 발효식품. 발효
식품처럼 프로바이오틱스와 프
리바이오틱스가 많은 천연 음
식물을 섭취하는 건 장 건강을
돕는 좋은 방법이에요. 김치·장
아찌·청국장·된장·낫또·삭힌 홍
어·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이 있 죠.
준후: 유산균에 대해 사람들
이 잘못 알거나 오해하고 있는
게 있을까요.
유해균의 침입을 막는 물리
적 장벽이자 면역세포의 70%
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우
리 몸 최대의 면역기관으로 매
우 중요한 장 건강에 도움 되
는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섭취
하고, 운동하고 질 좋은 수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권하는데
요. 유산균은 약이 아니라 건강
기능식품이에요. 도움은 주겠지 만 이걸로 병을 고친다거나 전
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되죠.
♣ 야쿠르트는 어떻게 만들
어질까
요구르트와 요거트는 yogurt
라는 영어의 다른 한글 표기
법으로, 유산균을 이용하여 우
유를 발효시킨 식품인 발효유
의 명칭으로 불려왔습니다. 발
효유는 B.C 3000년경, 동지중해
지역에서 발견되어 유럽 지역
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
하죠. 당시 유목민들은 가축의
젖을 짜서 가죽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이것이 순두부처럼
응고되어 잘 썩지도 않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음용하기 시작
했다는 설인데요. 이것이 최초
의 발효유이며, 우유를 응고시
켜 변질을 막아준 박테리아가
유산균이었다는 겁니다. 우리
나라에서 1971년 처음 출시된
‘야쿠르트’는 국내 1호 발효유
로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
소를 불문하고 사랑받으며, 건
강식품이 생소하던 시절 음료
의 범주를 건강까지 확대하며
소비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면
서 2024년 기준 누계 500억 개
가 판매됐어요.
유산균이 일상에 스며들게
한 국민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
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
보기 위해 소중 학생기자단이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hy(옛 한국야쿠르트) 공장을 찾았습 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큰 화면 에 ‘소년중앙 기자단님 hy팩토
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
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안녕하세요. hy 평
택공장 hy팩토리+에 오신 걸 환영해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 견학할 박혜경 도슨트입니다.”
먼저 벽면 시계 옆 숫자를 가
리킨 박 도슨트가 “1969는 1969
년 회사가 설립된 시기고 올해 로 55년이 되었어요”라고 설명 했어요. 야쿠르트 캐릭터 D20
의 D20은 hy만의 유산균 선별
과정이 20일 걸린다는 뜻이죠.
“옆에 익숙한 분이 보이죠.
길에서 한 번쯤 본 적 있을 텐 데 어떻게 부를까요?” 박 도슨
트의 질문에 준후 학생기자가
“야쿠르트 아주머니~”라고 얘 기했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
름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길
에서 뵙게 되면 프레시 매니저
님이라고 불러주면 돼요. 신선
한 야쿠르트를 전달해 주신다
는 의미고요. 프레시 매니저는
1971년 47명으로 시작해 최근
에는 1만1000명까지 늘어났어 요.” 프레시 매니저들이 사용
하는 움직이는 냉장 카트 ‘코
코’도 살폈는데, 수납공간이 매
우 많아 많은 양의 야쿠르트
를 담아둘 수 있었어요. 기본
야쿠르트는 2200개, 헬리코박
터 프로젝트 윌 제품은 1300
개까지 들어간다고 했죠. 시속
4~8km로 달릴 수 있고, 프레
시 매니저가 운전하려면 실제
운전면허 또는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준후 학생기자가 “야쿠르트 는 어떻게 개발했나요”라고 궁 금해했죠. 최원영 hy 홍보팀 대 리가 “일본에서 처음 개발했 어요. 생물학자
1935년 제품을 만드는데 ‘요거 트’를 뜻하는 에스페란토어 ‘야
후르토’에서 ‘야쿠르트’라는 단
어를 만들었다고 해요. 일본 야
쿠르트와 기술 제휴를 맺어 우
리나라에서도 시작됐는데 1995
년이 지나면서는 다 국산화에
성공, 더 이상 일본과 기술 제
휴를 맺지 않고 hy 단독 기술
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에는 균까지 파느냐고 오해도
받고 반품 요청도 많이 들어왔
는데 지금의 프레시 매니저님
들이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제
품의 좋은 점을 알리셨죠”라고
답했습니다.
본격적인 견학로 안으로 이
동하니 클린워싱룸이 보였어
요. 직원들이 공장 안으로 들
있죠. 야쿠르트 한 병은 생산 부터 유통까지 총 25단계를 거 치는데, 소중 학생기자단은 각 과정을 설명 듣고 일부 과정은 직접 살펴볼 수 있었어요. 먼저 공장으로 재료가 입고 되면 용해탱크에서 탈지분유 와 원재료를 배합합니다. 다음 으로 물 세척과 뜨거운 스팀으 로 살균된 배양탱크에 살균된 원료 우유와 엄선된 강한
어가기 전에 거쳐야 하는 단계 를 보여줍니다. 이물 흡입기로 위생복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 하고, 손 세정 과정을 거친 후 신발 이물 흡입기로 신발에 묻 은 미세먼지·유해물질 등을 제
거하고, 바람을 이용해 먼지를 2차로 없애주는 에어샤워룸을
지나야 공장 내부에 들어갈 수
우간다에서 태어난 피터 무타
바지(51)는 어린 시절 어버이날
추억이 없다. 다섯 남매 중 장남
이던 무타바지는 이틀에 한 번
밥을 겨우 먹을 만큼 가난했다.
그가 살던 우간다 마을에선 2살
이 되기 전 영양실조나 말라리
아로 숨지는 아이가 많았다.
10살 때 그는 배고픔과 가난, 학대를 피해 부모 집에서 도망
쳤다. 이후 그는 무작정 캄팔라
행 버스표를 샀다. 버스에 탄 내
내 "친아버지에게 들키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떨었
다. 무타바지는 캄팔라 시내에
서 5년간 노숙 생활을 했다. 워
낙 가난해 18세 이전에 찍은 사
진은 한장도 없다. 그는 장을 본
사람들의 짐을 자동차까지 날라
주고 그 대가로 음식을 얻어먹
으며 살았다.
그러던 중 만난 '키다리 아저
씨'는 장 보러 갈 때마다 무타
바지에게 먹을 걸 줬다. 짐승처
럼 살고 있단 슬픔도, 아무에게
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그때만큼은 잠시 사라졌다. 1년
반 후, '키다리 아저씨'는 무타바
그의 첫 번째 위탁 아동이었던 앤서니(백인 남성)는 이제 그의 아들이다. 우간다를 방 문한 무타바지 부자. 페이스북
지를 "기숙학교에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친절한 그 남성이 내 삶을 완전
히 바꿔 놨다"고 회상했다. 한땐
노숙자였지만, 이제는 8년간 47
명의 아동을 위탁 양육한 '아빠'
가 된 무타바지의 사연을 WP가
전했다.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준 양
아버지 덕에 무타바지는 우간다
명문인 마케레레 대학에서 경영
학을 배웠다. 영국 런던에서 공
부하던 그는 2002년 미국 캘리
포니아주로 건너가 신학을 전공 했다. 아동 권익단체 컴패션에서
2006년부터 근무한 그는 현재 월
드비전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에 왔을 때 그는 미국에 도 굶주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그
아빠로서 인생을 시작 했다. 앤서니는 그 뒤 무타바지
에게 입양됐다. 이제 19살이 된
앤서니는 양아버지 무타바지와
함께 '형제자매'들을 돌본다.
위탁 양육 아동이 47명이나
된 이유는 아이를 형제자매와
헤어지게 할 수 없어 한꺼번에
맡았기 때문이다. 상당수는 무
타바지 손에서 자란 뒤 독립하
거나 새 가정을 찾아 떠났다. 현
재는 아이 6명을 돌보고 있다.
"모든 인종 아이를 돌본다"는
신념 때문에 백인 아이도 키우
다 보니 오해를 사 경찰에 신고 된 적이 무려 11번이다. 그래서 무타바지는 항상 위탁 양육 및 입양 서류 등을 챙겨 다닌다고 한다.
그는 위탁 아동을 돌볼 예비 부모에게 도움이 되고, 입양· 위탁 양육에 대한 편견을 없애 려 SNS에 일상생활을 올린다.
SNS에는 초경을 맞이할 위탁 아동을 위해 미리 생리대를 옷 장 서랍에 넣어두거나, 딸들 머 리를 예쁘게 묶기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게시물엔 "내가 머리카락이 없
다고 애들 머리까지 못 묶는 건 아님"과 같은 글귀가 적혔다. 그는 자기 인생을 담은 책과 양 아버지로서 얻은 교훈을 담은 책 2권을 펴냈다. 이제 무타바지에게 어버이날 은 여러모로 특별한 날이라고 WP는 전했다. 그는 현재 암투 병 중인 양아버지를 만나러 우 간다도 자주 찾는다. 무타바지 는 WP에 "고통스러운 과거가 항상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 니라는 걸 삶을 통해 증명하고 싶었다"면서 "나는 희망을 찾았 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한 대학에서 여
성 교직원이 브래지어 착용 여
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학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CNN 등에 따르면, 최
근 SNS에서 퍼진 영상에는 교
직원으로 보이는 두 여성이 시
험을 치르기 위해 줄을 선 여학
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한 여학생은 이 교직원
들에게 신체검사를 받고 줄에서
쫓겨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나이지리아 남서
부 오군 주에 있는 올라비시 오
나반조 대학교에서 촬영됐다고
CNN은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 퍼
지며 공분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학교 학생은 BBC
와의 인터뷰에서 "학교가 종교
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격
한 도덕 규범을 시행한다"고 불
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아직 어
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회장인 무이즈 올
란데와주 올라툰지는 지난 17
일 엑스에 "학교에서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새
로운 정책이 아니다"라며 "이는
학생들이 학교의 가치에 맞게 단정한 옷을 입도록 장려하는
복장 규정 정책"이라고 밝혔다.
따르면 '부적절한 복장'이란 가 슴, 엉덩이, 유두, 배꼽 등과 같
또한 동성
또는 이성 학생을 상대로 성적
느끼게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브래지어
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를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
라 존엄성에도 어긋나는 일"이
라며 "성희롱에 해당할 수도 있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학생이 브래
카카오톡에 스포일러(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 방지 기능
이 추가됐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
오톡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
팅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적
용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
력창에서 글을 쓴 뒤 가리고 싶
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
는 옵션 중 ‘스포 방지’를 선택
하면 된다. 채팅방에 전송된 메
시지는 채팅방과 채팅방 리스트
등 카카오톡 내부에서 선택한
영역이 가려진 채 보인다. 숨은
메시지는 말풍선을 클릭해야 확
인할 수 있다. 말풍선 당 최대
10개까지 여러 개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드라마나 영화 결말, 스포츠 경
기 결과처럼 스포일러에 민감한
보니
정보를 공유할 때 이 기능을 유
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소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보호
하는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포 방지 서비스는 안드로이
드·iOS·윈도우 모두 v25.5.0 이상
버전에서 모바일과 PC 모두 사
용할 수 있다. 맥(PC)은 오는 7
월 적용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채팅방 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소 소한 재미를 느끼도록 스포 방 지 기능을 도입했다”며 “민감
정보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이스라
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이
란 난민 발생 가능성을 진단하
며 “주변국들이 이란 국경을 넘
어 난민들이 쏟아져 나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 중”이라 고 보도했다. 이란은 서쪽으로
는 이라크·튀르키예, 동쪽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북쪽으로는 아르메니 아·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대 고 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조
건 항복하라”고 경고한 이후 도
심을 빠져나가는 대규모 피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의 가게가 문을 닫고 도시 전체
가 거대한 유령 도시처럼 변한
실정이다. 공항이 폐쇄되고 도
로만 이용할 수 있어 테헤란에
서 평소 4시간 걸리던 북부 도
시까지 가려면 12시간이 걸린다
고 한다. 일부 이란인들은 이미
이라크로 월경을 시도 중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튀르키예도 주요 목적지로 꼽
힌다. 튀르키예 구르불라크 국경
검문소에서 승객을 나르는 버스
운전사 페리트 악타스는 AP통신
에 “열흘 전만해도 하루 3~5명의
이란인이 쇼핑을 위해 왔지만,
지금은 하루 최소 30명을 태우고
있다”며 “(이란인 난민들은) 대
부분 튀르키예를 거쳐 유럽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인접국들이 이란 난민을 경계
하는 건 시리아 내전으로 촉발
된 시리아 난민 사태의 경험 때
문이다. 600만명의 난민이 인접
국과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물가
및 집값 상승, 치안불안을 초래
했다. 이 때문에 요르단의 경우
생활고에 시달린 시민들이 대규
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가 하
면, 독일에선 난민의 칼부림 사
내
이스라엘과 연계된 것으
로 알려진 해커조직이 이란
국영은행인 세파은행을 사이
버공격해 데이터를 파괴했다 고 17일 주장했다.
해커조직 '곤제슈케다란데'
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이
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의 세파은행 데이터를 파괴 하는 사이버공격을 가했다" 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세파은행이 "세
파은행은 국제 제재를 우회
해 이란 국민의 돈으로 정권
의 테러 대리세력과 탄도미 사일 프로그램, 군사용 핵프
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해온 기관"이라고 해킹의 정당성
을 주장했다.
또한 "이것이 바로 독재자
가 테러 망상을 유지하는 데
르 그리고리안 아르메니아 부총 리 역시 “난민과 에너지, 물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의 중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16일부터 이란에서 들어 오는 육로를 봉쇄해 아예 문을 걸어 잠궜다.
헌신하는 기관에 일어나는 일"이라며 "이번 작전을 가능 하게 해준 용감한 이란인들 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에 이란 현지인들 도 가담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오브이 스라엘은 이날 오전 세파은행 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보도 했다. 이 매체는 곤제슈케다 란데가 최근 수년간 이란의 정유시설과 제철소 등을 겨냥 한 사이버공격의 배후를 자처 해왔으며 이스라엘과 관련된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란 최대 국영은행인 세파 은행은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미국 재 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의 특별지정대상(SDN)
이코노미스트는 “(이란 인접 국들은) 과격 분리주의 단체, 이란 민병대, 심지어 이스라엘 스파이들이 자국에 들어올 가능 성에 대해 우려하지만, 무엇보 다 대규모 난민 유입 자체를 경 계한다”고 지적했다.
1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 국 비밀정보국(MI6)에 처음으
로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15일 가디언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M16 차기
수장으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 (47)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MI6 수장은 이 조직에서 신원
이 공식 공개되는 유일한 인물
이다. 내부에선 수장(chief)이라
는 의미로 ‘C’로 불린다.
영국 주요 정보기관 중 국내 정보 부문인 보안국(MI5)의 역
대 수장 중 2명이 여성이었다.
2023년 5월 취임한 정부통신본
부(GCHQ)의 현 수장 앤 키스
트 버틀러도 여성이다. 하지만
MI6가 1909년 설립된 이래 이
곳을 거쳐 간 17명의 국장은 모
두 남성이었다.
메트러웰리는 오는 9월께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리처드
무어에 이어 제18대 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메트러웰리는 케임브리지대
에서 사회인류학을 전공한 뒤
1999년 MI6에 합류했다. 오랫동
안 중동과 유럽의 공작 임무를
수행했으며, MI6와 MI5 양쪽에 서 국장급 직책도 맡았다. 현직
은 MI6 기술 부서의 국장급 총 괄책임자다. 영화 007 시리즈에 서 ‘Q’라고 불린 역할이다. BBC 는 “메트러웰리는 현재 ‘Q’ 국
“치료 좀”
아픈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에 데려간 어미 길고양이의 모습이 뒤늦 게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튀르키예의 숭굴루
동물병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가장 귀여운 환자 주
인"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어미 고양이는 새
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동물병
원으로 향했다.
수의사가 살펴본 결과 새끼 고양이는 눈이 감염된 상태로, 어미 고양이가 이에 대한 도움
을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
달았다.
이에 수의사들은 새끼를 돌
보려는 어미의 모성 본능에 감
동해 새끼 고양이를 정성껏 치
료했다. 다행히 감염은 심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치료를 마친 새끼 고양
이를 어미에게 데려가자, 병원
에 들어오지 않고 입구에 앉아
있던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입
에 물고 병원 옆 공터로 돌아
갔다.
병원 관계자는 13일 미국 동
물 매체 '더도도'에 "어미 고양
이는 돈을 내고 찾아오는 손님
이 아니지만, 우리 병원 직원
들에게는 그 작은 가족을 돕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고 말 했다.
장을 맡고 있다”며 “Q는 비밀
요원의 신원을 비밀로 유지하고
생체 감시 등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 기술 및 혁신
부서의 수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메트러
웰리의 역사적인 임명은 우리
정보서비스 업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
다”며 “영국은 전례 없는 규모 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 했다.
메트러웰리는 “내가 속한 조
직을 이끌게 되어 자랑스럽 고 영광”이라며 “MI6는 MI5와
GCHQ와 함께 영국 국민을 안
영국의 대외정보기관인 '비밀정보부 MI6의 차기 수장으로 임명된 블레이즈 메트러웰 리. 가디언 캡처(왼쪽) 영화 007 시리즈에서 'M' 역할을 맡은
이터=연합뉴스(오른쪽)
전하게 지키고 해외에서 영국 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 다. 이어 “MI6의 용감한 장교 및 요원들과 함께, 그리고 수많 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이러 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
대한다”고 했다. 한편 영화 007시리즈에선 주 디 덴치가 MI6 국장인 ‘M’ 을 연기한 바 있다. 이 배역은 MI5 최초의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을 모델로 한 것으로 여 겨진다.
이어 "치료는 아직 진행 중"
이라며 "고양이 가족은 우리의
보살핌 아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의사로서 새끼 고
양이의 건강이 호전되고 회복
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수
의학은 연민이 필요한 직업이
다. 길고양이든 반려동물이든
모든 동물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19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23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새
끼 고양이를 치료해 줘서 감사 하다" "새끼 고양이의 치료비
는 내가 부담하고 싶다" "어미 고양이가 믿을 수 없게 똑똑하 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악령 쫓는다” 동물원에서호랑이털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단
체 관광객들이 호랑이 털을
뽑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북동부 랴오
닝성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철재 구조
물 위에서 쉬고 있는 호랑이
의 털을 뽑는 동영상이 공개
됐다.
동영상에서 남성 관광객은 “최고의 기념품이며, 무료”라 고 말했다.
한 여성 관광객은 호랑이
털을 뽑아 자신의 핸드백에 묶은 뒤 “호랑이 털이 악령
을 쫓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호랑이가 철제 케이 지 위에서 쉬고 있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호랑이는 백수
의 왕으로, 용기와 남성의 힘
을 상징한다. 이에 따라 호랑
이 털을 집 문 앞에 놓아두
면 악령을 쫓아내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동물원의 한 사육사는 “동
물원에서 동물을 만지는 것
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 우리
는 이를 막으려 노력하고 있
지만 종종 이같은 사건이 발
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랑이의 털을 잡아
당기는 것은 호랑이를 화나 게 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기적이고 무 식하다”며 관광객들을 비판 했다. 한 네티즌은 “관리를 잘못한 동물원도 책임이 있 다”며 “동물원 관계자도 문 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CMP는 이 댓글에 가장 많 은 ‘좋아요’가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목디스크는 척추에 위치
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변형
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야기된
다. 증상은 목과 어깨의 경미
한 통증부터 팔과 손의 감각
이상, 근력 약화, 보행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
전되나 신경, 특히 척수 손상
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술법은 골유합 술과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이
다. 골유합술은 신경을 압박하
는 디스크 조직을 제거한 다
음 약해진 경추를 보강하기 위해 인접 마디와 고정하는 방법이다. 경추인공디스크치환
술을 받고 나면 목의 유연성
이 제한돼 일상생활에 불편함
이 따를 수 있다. 시간이 지나
면서 인접 부위의 퇴행성 변 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단
점도 존재한다.
반면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
은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디스크를 삽입
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에도 척추의 운동성을 유지할 수 있 다. 특히 머리와 목을 원활하 게 움직일 수 있다. 의정부 연 세고든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
은 수술 인접 부위에 추가적인
부담을 가하지 않는다”며 “덕
분에 주변 디스크나 척추 관절 의 퇴행성 변화가 최소화되고
추가적인 경추 질환이 생기거 나 재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회복 속도
가 빠르고 수술 후 보조기 착 용 기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
다. 대개 1주일 이내에 일상생 활이 가능하다.
다만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 에도 한계가 존재한다. 고령이 거나 골다공증·후종인대골화증 등을 앓는 환자에게는 적합하 지 않을 수 있다는
기증자도 6개월 내 회복
# 2년 전 간암 진단을 받은
71세 권모씨는 당시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암 재발
로 세 차례에 걸쳐 간 색전술
을 시행했지만 또 재발해 간
이식 권유를 받았다. 가족이
나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간
이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38
세인 아들은 아버지에게 기꺼
이 간을 공여하기로 결심했지
만, 권 씨는 아들의 간을 이식
받기를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
간이식은 간경변증이나 간
암, 말기 간 질환 등을 근본적
으로 치료하는 최적의 치료법
이다. 한국은 뇌사자 장기이식
이 부족해 사람의 간을 일부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시도 한다. 중앙대병원 서석원 장기
이식센터장(간담췌외과 교수)
은 “생체 간이식에 대한 잘못
된 인식 때문에 환자·가족 등
의 반대로 치료 시기를 놓치
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간 기증은 각종 건강 상태가
STONEGATE DENTURE CLINIC 간 기증 후 치료적 시술 필요한 경우는 1%에 불과
양호하고 간의 기능 및 간 크
기가 정상일 때 가능하다. 대
부분 전체 간의 65~70%를 차
지하는 우측 간의 일부를 절
제해 이식에 사용한다. 재생
능력이 뛰어난 간은 일부를
잘라내도 3~6개월 정도가 지
나면 간 기능이 원 상태로 회
복된다. 과거에는 기증자와 수
혜자 간 혈액형이 같거나 수
혈이 가능한 경우에만 간이식
을 시행하고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조건도 비슷해야 했다.
최근에는 면역억제제와 치료
법이 개발되면서 기증자와 환
자 간 혈액형이 불일치해도
건강하고 크기만 맞으면 간이
식이 가능하며, 성공률 및 생
존율 또한 최근에서 95% 이상
수준으로 매우 높다.
국내 생체 간이식이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0명 정도로
이뤄진다. 최근 국내 대학병
원 연구에 따르면 생체 간이
식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뇌사자 간이식을 기다리는 환
자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
으로 확인됐으며, 간이식 후에
사망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서석원 교수는 “현재
전체 간이식 수술의 3분의 2
이상을 생체 간이식이 차지하
는데 간이식을 활발하게 하는
국내 10개 병원의 생체 간이
식 수술 성공률은 97.6% 정도
로 높다”고 말했다. 국내 생체
간이식은 의료진의 풍부한 경
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후 관
리가 표준화돼
있다. 또 수술
기법, 면역억
제제의 발전, 감염 관리 수
준 향상 등으
로 치료 성적
이 높다는 분
석이다.
실제 혈액 형이 다른 경
한승희 의치 클리닉
전체틀니, 부분 틀니 헐거워진 틀니, 부러진 틀니 당일수리
우도 간이식 수술 3주 전에
골수에서 혈액형 항체의 생성
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고
수술 1주 전에 기존에 만들어
진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
해 혈장교환술을 시행해 면역 학적 부작용 없이 혈액형 부 적합 간이식이 성공적으로 시
행되고 있다. 서 교수는 “간 기증자는 수
찌개나 탕을 조리할 때 향긋한 향으
로 고기의 비린 맛을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는 채소. 바로 쑥갓 얘기다. 쑥갓
은 쌈을 싸 먹을 때 곁들여 먹기도 하
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먹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쑥갓에는 비
타민 A·B1·B2·B를 비롯해 철분·칼슘·
칼륨 등의 광물질이 다른 녹황색 채소
보다 풍부하다. 식이섬유소도 다량 함
유돼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쑥
갓을 살 때는 줄기가 짧고 가는지, 잎 이 싱싱하고 색이 진한지를 살피는 게 좋다. 또 금방 시드는 만큼 구매 즉시
조리해 먹고, 오래 두고 먹을 경우 소
금물에 데친 뒤 물기를 빼고 랩에 싸 서 냉동 보관한다.
매년 이맘때 관심받는 또 다른 식재 료는 꼴뚜기다. 꼴뚜기는 4~5월에 많 이 잡힌다. 주로 젓갈로 만들어 먹지 만, 채소를 넣고 조림을 하거나 양념
술 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
을 넣어 무쳐 먹는 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꼴뚜기는 크기가 길이 6㎝, 폭 2 ㎝ 정도로 작지만, 영양은 알찬 해산 물이다. 한국수산회에 따르면, 지방질 과 당질은 적은 반면 단백질과 타우린 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중 타 우린은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와 도움 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증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 다. 이 외에도 꼴뚜기에는 철분과 칼 슘, 칼륨 등이 포함됐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
흡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질환 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
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
증 환자는 2018년 4만5067명에
서 2023년 15만3802명으로 약
3.4배 증가했다. 특히 30~40대
남성과 50~60대 여성에서 발
생률이 높은 편이다. 국민건강
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수현
교수의 도움말로 수면무호흡
증의 주요 증상과 올바른 대
처법을 알아봤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발
생 위험을 3배, 부정맥 발생
위험을 2~4배, 뇌경색과 같
은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4
배 증가시킨다. 당뇨병이나 허
혈성 심질환, 심부전, 성 기
능 장애와도 연관 있다고 알
려진다. 특히 심혈관 질환 병
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이 최대 76%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
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자
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코골이다. 이는 기도가 좁아
진 상태에서 공기가 통과하며
주변 구조물이 진동하면서 발
생한다. 하지만 코골이 정도
가 심하지 않더라도 수면무호
흡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함
께 잠을 자는 사람에 의해 수
면 중 호흡이 멈추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따라서 코골
이 증상의 유무나 강도만으로
질환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환자는 다시 호흡을 회복하기
위해 자다가 깬다. 그러나 본
인은 이를 소변이 마려워 깬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
자다가 자주 깬다면 수면무호
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처럼 밤사이 자주 깨는 현상
은 숙면을 방해해 수면의 질
을 떨어뜨려 낮 동안 졸림, 집
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수면 때마다 양압기 쓰는 게
효과적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수면 관련 설문지 작성과 함 께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저녁에 입원해 조용한
방에서 평소처럼 수면한 뒤,
다음 날 아침에 퇴원하는 방
식이다. 검사 시 센서를 부착
해 뇌파, 안구운동, 근전도, 심
전도, 코골이, 혈압, 호흡, 호 흡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며, CCTV를 통해 수면 중 이상행
동 여부도 확인한다. 이 결과 를 바탕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유무와 중증도를 판단하고 맞
춤형 치료 방안을 수립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
론 양압기 치료가 꼽힌다. 양 압기는 코에 마스크를 착용하 고 공기를 지속해서 불어넣
어 기도를 열어주는 장치로, 매 수면 사용한다. 순응 기 간 꾸준히 사용할 경우 건강
1. 체중 감량 체중의 10%만 감량해도 수면무호흡 지수가 약 26% 감소
2. 운동과 자세 옆으로 자는 자세가 도움될 수 있지만, 장기간 유지할 경우 근골격계 부담 주의
3. 금연과 금주
4. 약물치료 수면제, 안정제를 최소화해 복용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
온화한 날씨에 캠핑에 나서
는 이들이 많다. 즐거운 캠핑을 위해선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필수다. 가장 흔히 발생
하는 캠핑 안전사고는 화상이
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문익
준 교수의 도움말로 화상 사고
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
아봤다.
캠핑장 속 화상 사고는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2023
년엔 한 50대 남성이 텐트 안에
서 가스 불을 켜놓은 채 스프레
이형 살충제를 뿌리다 불길에
휘말려 전신 화상을 입은 사례
가 보고된 바 있다. 화상은 화
염, 뜨거운 액체, 섬광, 화학물
질, 전기 등에 의한 피부 손상
을 말한다. 심한 경우 피부 하
부 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피
부 손상의 정도에 따라 1도, 2
도, 3도, 4도 화상으로 분류한다.
화상 종류별 특징 바로 알기
▶1도 화상
대부분의 일광화상이 1도 화
상에 해당하며 통증과 함께 피
부가 빨갛게 되는 발적 현상
이 나타난다. 이때 물집은 생기
지 않는다. 수일이 지나면서 흉
터 없이 회복되지만, 수개월 이
상 지속되는 피부 착색을 남길
수 있다.
▶2도 화상
대부분 물집이 생기고 피
하 조직 부종을 동반하며 심한
통증을 느낀다. 감염되지 않는
다면 2주에서 4주 정도 후 옅은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다
만 감염이 발생하거나 적절한
남을 수 있다.
▶3도 화상
피부는 가죽과 같이 건조해
지고
화상 치료는 화상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피
부 감각을 잃어 핀으로 찔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환부는
주위 조직보다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
재건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4도 화상
피부의 전층과 함께 피하의
근육, 힘줄, 신경 또는 골조직까 지 손상된다.
물집 잡힌 피부, 비접착성 드
레싱으로 보호
1~2도 화상은 즉시 화상 부위를 10~15분간 차가운 물에 담그거
나 다량의 흐르는 물로 헹군다.
단, 얼음찜질은 체온을 낮추고
추가적인 피부 손상 위험이 있
기 때문에 피한다. 화상을 입은 피부의 물집은 소독된 바늘로
찔러 조심스럽게 배액 하는 것
이 좋지만, 멸균된 바늘이 없으
면 그대로 둔다.
물집을 덮고 있던 피부는 세
균 감염을 막고 피부 재생을 돕
는 자연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제거하지 않고 화상 부위를 비
접착성 드레싱으로 가볍게 보 호하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초기 조현병에 장기 지속형 치료 효과적…
재발 억제로 일상 변화 이끈다
장기지속형조현병치료
천최근 조현병 초기로 진단 받은 20대 아들을 둔 부
모입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은 아직 초기이고 잘 치
료받으면 경과가 좋은 편이며,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아들이 직장 생활을 잘 할지,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주변에서 조현병은 보호자가 곁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고 하는데, 점점 나이를 먹으면 꼼꼼히 챙길 수
있을지 벌써부터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조현병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몇 달마다 한
번 주사를 맞는 치료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현병 진단 초기
에도 이런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
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의
조언
조현병은 고혈압·당뇨병 같
은 만성질환입니다. 혈압·혈당
이 높으면 약을 먹으면서 질
병을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
지로 조현병도 뇌 기능을 조
절하는 약으로 정상적은 두
뇌 기능을 회복합니다. 조현병
은 진단 후 첫 5년의 치료 결 과가 향후 경과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조기 조현병으로 진단
받은 현재 어떻게 지내느냐
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정
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는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수입 니다.
조현병 증상만 없어진다면
꾸준히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뭐 어렵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
의 절반은 약물치료 1년 이내
중단합니다. 이렇게 약 복용을
중단하면 조현병 재발률이 5
배나 증가합니다. 조현병은 재
발을 반복할수록 증상이 심해
지고 약에 대한 치료 반응이
떨어면서 뇌 손상 등 신경 퇴
행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
다. 따라서 조현병 초기인 지
금은 증상을 잘 관리해 재발
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정하게 보일 수 있지만
겉으로 괜찮아 보이더라도 조
현병은 완치 가능한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셔야 합
니다. 환자나 가족 중에는 약
물치료로 환청 등 조현병 증
상이 사라지면 완전히 나았다
는 생각에 이
를 중단하고
싶어 하는 경
우를 많이 봅
니다. 특히 증
상이 사라졌다
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
면 조현병 재
발 위험이 높
아질 뿐입니
다. 어떤 이유
로든 약 복용
을 중단하면
예후가 나빠진
다는 점을 기
억하길 바랍니
다.
언급하신 것
처럼 매일 약
복용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
다면 한 번의
주사로 약효가
4·12·24주까지
유지되는 장기
지속형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
니다. 장기 지
속형 주사 치료는 매일 하루
도 빼먹지 않고 약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인 것이 특
징입니다.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
는 경구제 대비 조현병 재발
률을 낮춰주는 것을 입증했습 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일정
수준의 삶의 질과 사회적 기 능을 유지할 수 있고 보호자 역시 복약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는
복약 순응도를 높여 조현병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실
제 반복된 입원, 약물 중단 을 경험했던 보호자일수록 장 기 지속형 주사 치료를 선호
한다는 국내 조현병 환자·보 호자 인식 조사 결과도 있습 니다. 예전에는 과거 재발 경 험이 있는 환자에서 제한적으 로 사용됐지만 이제는 달라졌 습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서도 초기 조현병부터 만성에
이르기까지 장기 지속형 주
사 치료가 도움된다고 안내하
고 있습니다. 실제 초발 또는 조기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10개 연구를 고찰한 결과
에서도 장기 지속형 주사 치
료는 증상 조절, 재발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
다. 또 영국에서는 기존 약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초발 환
자에게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퇴원 전 장기 지속형 주
사 치료로 전환할 것을 권고
합니다. 조현병은 꾸준한 약물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서입
니다.
최근엔 한 번의 주사로 약 효가 6개월 동안 유지되는 치
료제도 출시됐습니다. 장기 지
속형 주사 치료는 치료 지속
성을 높이면서 환자의 일상
생활 복귀를 돕고 사회적 낙
인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 로 보고됩니다. 주사 횟수가
적을수록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의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도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책의
외래 본인부담 면제 대상에 조현병 환자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1월 부터는 의료급여 조현병 환자 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치료 비를 포함한 모든 외래 본인 부담금이 면제될 예정입니다. 초기 개입이 중요한 조현병 치료에서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는 초발 환자에게도 우수 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재 발과 재입원을 줄이는데 유의 미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보 다 많은 환자가 초기와 외래 치료 단계부터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 침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디자인에, 운전자 편의 기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춘 수
소전기차.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 아온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 쏘’(이하 넥쏘) 얘기다. 넥쏘는
현대차가 내놓은 유일한 수소전 기 승용차다. 하나뿐인 플래그
십 모델에 현대차는 주행성능, 승차감, 실용성 등 스포츠유틸 리티차(SUV)가 갖춰야 할 어느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지난 18일 시승한 넥쏘는 외
관부터가 기대 이상이었다.
2018년 출시된 구형(1세대)은 3 세대 투싼(2015~2018년), 4세대
싼타페(2018~2023년)의 중간쯤
되는 애매한 외관이었다. 유일 한 수소전기차라는 타이틀치고
는 디자인적인 특색이 부족했는
데, 신형은 전면부부터 1975년
출시된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빼닮았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파노라믹
들어왔다. 조수석 대시보드는
독창적인 엠보싱 문양이 들
어갔는데 처음에는 낯설었지
만, 수소전기차로서의 특색으
로 볼 만 했다. 뒷좌석에는 배
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꺼내
쓸 수 있는 실내 V2L 단자가
마련돼 있었다. 완충시 110킬 로와트시(kWh)를 쓸 수 있는 데 2000와트(W)짜리 전기 캠 핑히터를 55시간 쓸 수 있는
용량이다.
주행 성능은 어떨까. 엑셀러 레이터를 밟자 구형에선 부족 하다고 지적받았던 가속감이 확
느껴졌다. 특히 스포츠 모드로 설정했을 때는 순수전기차만큼
의 직관적인 응답성을 보였다.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시스템이 최대 110킬로
와트(kW), 이를 활용해 실제 구
동력을 내는 모터 출력이 최대
150kW로 향상돼 제로백(100㎞ /h 도달시간)이 7.8초(구형 9.54
회생 제동은 구형과 마찬가
지로 4단계(레벨 0~3)로 조정
할 수 있다. 레벨1에서는 엑셀
러레이터를 뗐을 때 회생 제동 이 거의 작동하지 않았던 반
면, 레벨3에서는 강한 회생 제
동이 느껴졌다. 패들 시프트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
맞춤형으로 구현 가능한 게 편
리했다.
다만 시속 100㎞ 이상 속도를
내자 2열 하부 쪽에서 미세한
소음이 들려왔다. ‘슈’하는 풍절
음과는 달리 ‘위잉’이라는 독특 한 소음이었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시스템 소음이 큰 편
이다. 넥쏘는 내장 흡음 패드를
차량 하부에 장착하는 등 소음
에 신경썼지만,
처음 수소전기
차를 타는 운
전자라면 적응
이 필요해 보
인다.
소비자가 수소전기차 구매
를 가장 망설이는 이유는 충전
소 부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6월 20일 현재 전국 수소충전
소는 223개다. 전기차 충전기가
전국 43만5652기 깔린 것에 비
하면 미미하다. 현대차는 넥쏘
운전자가 쉽게 수소충전소를 찾 을 수 있는 ‘루트 플래너’를 내
비게이션에 연동했다. 수소잔여
량으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어려 울 때 경로 인근 충전소를 포함 해 경로를 안내해주는 기능으로 5분마다 충전소 정보(운영시간, 가동상태, 대기현황)가 업데이
충전으로 720㎞를 달릴 수 있어 구형(609㎞)보다 최대 주행거리 가 18.2% 향상됐다. 초여름 날 씨로 에어컨을 충분히 켠 채 서 울 강서~인천 영종도 왕복 100 ㎞ 거리를 회생 제동 레벨1으로 시승한 결과
92.9㎞/㎏가
회생 제동을 잘 활용하 면 140㎞/㎏를 넘는 경우도 있 다고 한다. 가격(개별소세 3.5% 할인 적 용 시)은 기본 트림인 ‘익스클 루시브’가 7644만원, ‘익스클루 시브 스페셜’이 7928만원, ‘프레 스티지’가 8345만원으로 구성됐 다. 수소차 보조금 2950만원(서 울시 기준)을 받으면 실구매가 는 4000만원대 후반~5000만원대
포커스(Focus)
캐나다 토론토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이다. 토론토와 주변 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 중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과
Focus 와 함께 하길 원하면 김봉선 416-873-3878 또는 kbsgracekim@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냉장고를 열어 채소들을 끄집 어 낸다. 파프리카도 있고 롱 고 추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새송이
버섯도 있다. 있는 대로 털어 넣 고 볶아 준다. 사실 이래 볶아 놓 고 보면 입에 안 맞을 것도 없다. 아삭하니 씹히는 채소도 질깃하 니 고기 질감이 나는 버섯도 오 늘은 건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 와 하나가 된다.
https://www.youtube.com/@limethyme1219
“승일 형님(고 박승일 프로농
구 코치)이 가장 많이 생각나네
요. 오늘 같은 날 형님이 있었다
면 얼마나 기뻐하며 함께 뛰고
싶어했을까요.”
배우이자 가수인 양동근씨가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
린 ‘2025 미라클 365 아이스 버
킷 챌린지 런(Run)’ 행사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이같이 말했
다. 앞서 무대에서 히트곡인 ‘골
목길’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 군 그는 숨을 고르며 “다 같이
루게릭병(ALS·근위축성측삭경
화증) 환우들을 대신해 뛰어주
셔서 감사하다. 즐거움과 함께 환우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슴에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은 비 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2018년부터 매년 해온 행사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챌린지와 달리기(3·5·8㎞ 중 선택)를 결 합한 기부 캠페인이다. 승일희
망재단은 루게릭병으로 투병하
다 세상을 떠난 박승일 전 코
치가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을
세우기 위해 설립한 단체. 올해
는 역대 최대 인원인 2000명이
참여해 한강공원 달빛광장을 가
득 메웠다. 단국대 봉사단, 자전
거 국토 종주 기부 백만프로젝
트팀 등 자원봉사자만 140명에
달했다. 형형색색 바지와 운동
화가 흐린 날씨마저 환하게 물
들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은 비
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2018년부터 매년 해온 행사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챌린지와
달리기(3·5·8㎞ 중 선택)를 결
합한 기부 캠페인이다. 승일희
망재단은 루게릭병으로 투병하
다 세상을 떠난 박승일 전 코
치가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을
세우기 위해 설립한 단체. 올해
는 역대 최대 인원인 2000명이
참여해 한강공원 달빛광장을 가
박보검도‘폭싹젖었수다’
기적의 루게릭 챌린지 도전
는 “사람들이 현재 환자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지원할 수 있 게 하는 좋은 방식”이라며 관 심을 보였다. 그의 회사인 프랑 스 가스전문기업 에어리퀴드에 서는 임직원 70명이 단체로 참 여했다.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마라토 너 권은주 감독, 배우 박보검· 윤세아·진선규·최시원씨, 개그맨 강재준·이은형 부부 등도 동참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 등 환 우를 위한 행사에 꾸준히 출석 하는 ‘단골 셀럽’들이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관 식, ‘굿보이’의 동주로 한창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득 메웠다. 단국대 봉사단, 자전
거 국토 종주 기부 백만프로젝
트팀 등 자원봉사자만 140명에
달했다. 형형색색 바지와 운동
화가 흐린 날씨마저 환하게 물
들였다.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에 루게
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
를 위한 요양병원인 ‘승일희망
요양병원’이 사업 추진 14년 만
에 문을 연 터라 이날 행사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매년 무료
진행 봉사를 하고 있는 MC이슈
의 소개로 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이 무대에 올랐다. 션은 “박
승일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꿈
을 모두 함께 기적으로 이뤘다”
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 희망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
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독
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하는 ‘배리어 프
리 러닝 크루’ 멤버들도 참여했
다. 발달장애인 김남영(29)씨는
“정기적으로 모여 달리기도 하
고 대회에도 나간다”며 “‘대단
하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휠
체어를 타고도 충분히 뛸 수 있
다”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비
장애인 단장 구민승(30)씨는 행
사가 끝난 뒤 “오르막길에서 좀
힘들었지만 괜찮았다”며 “루게
릭병 환자의 아픔을 더 이해하
게 됐고, 앞으로 장애인 인식 개
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 다. 프랑스인 토마 바르비에(36)
① 영21일 서울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2025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 행사장에서 배우 양동근씨, 박보검씨, 가수 션, 개그맨 강 재준씨,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왼쪽부터)과 2000여 명 참가자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있다. ② 배우이자 가수 양동근씨(가 운데)가 21일 서울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2025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 행사에서 MC이슈(오른쪽)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승일희망재단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③ '2025 아이스 버킷 챌린지 런' 행사장에서 만난 '배리어프리 러닝 크루' 멤버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기를 즐기는 모임으로 지난해 결성됐다. 휠체어도 달리고, 유모차도
장찬웅 교수는 “ 전공의 수련 때 루게릭 환자를 위한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것 이 계기였다”며 “얼음물을 뒤집 어쓰면서 잠깐이라도 환자들의 힘든 점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병원이 문을 열었지만 인력 구 성, 지원 부족 등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참가자들의 참가비와 기부금 은 승일희망요양병원 운영에 쓰 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메인 후원사인 에이스침대 외에도 요 아정, 노스페이스, MCM, 리체, 파워에이드 등이 힘을 보탰다. 승일희망재단은 승일희망요양 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환우 지 원을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과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 혔다.
☞루게릭병과 승일희망요양 병원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는 병이다.
맞춤법 틀려 더 오싹한 층간소음 경고
현실의 골칫거리인 층간소음
이 스릴러·공포 영화의 소재가
된 지 오래다.
25일 개봉하는 영화 '노이즈'
도 그 중 하나다. 층간소음 문제
로 늘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 서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 주희(
한수아)를 찾아나선 언니 주영(
이선빈)이 주인공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주영은 동생
이 살던 아파트에서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설상가상
으로 "시끄러워 못살겠다"는 아
래층 남자(류경수)의 살기등등
한 협박까지 받는다. 주영은 동
생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과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서지만, 뭔
가 숨기려 하는 주민들과 미스
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점점 피
폐해진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는
같은 소재의 영화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주인공이 청각장애가 있
다는 설정, 소리로 공포감을 극
대화하는 연출로 확실한 차별점
을 만든다. 신경을 긁는 기괴한
소리는 결정적 순간마다 긴장감
을 끌어올리며,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한다.
1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
난 김수진(40) 감독은 시나리오
못지 않게 사운드 설계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곤지암' '곡성'의
박용기 음향감독이 영화의 사운
드를 담당했다.
김 감독은 "아무 소리가 나
지 않는 장면에 특히 신경을 많
이 썼다. 귀를 기울여야 미세하
게 들리는 공간음 같은 걸 음향
감독과 미세하게 조정했다"며 "
이는 주인공의 청각장애 설정
과 맞닿아있는 부분"이라고 말
했다.
고막을 자극하는 이상한 소리
가 나는 장면보다 무음 장면이
더 큰 공포를 주는 건 그런 이
유에서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주영
이 아무 것도 듣지 못하는 상
황에서 휴대전화가 음성인식으
로 써내려 가는 기괴한 글자들
은 여태껏 체험하지 못한 공포
를 선사한다. 김 감독은 "청각
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음성
인식 어플을 어떻게 장르적으로
활용할까 고민 끝에 나온 것"이
라며 "아무 의미 없는 글자가 더
무서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작사가 김 감독의 전작 단
편을 보고, 층간소음 소재의 장
편을 제안한 게 이 영화의 출
발점이다. 그의 전작 '선(The Line)' 또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로, 2013년 칸 국제영
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출
품된 바 있다.
그는 "층간소음이란 현실과
초자연적 요소의 접목이 흥미
로웠다"며 "사운드를 현실과 초
자연적 요소의 밸런스를 맞추는
매개체로 삼았다"고 말했다. 배
관을 통해 전달되는 층간소음, '
재가 고통받고 있슴니다. 왜 재
말을 안듯는 건가요' 등 맞춤법
이 엉망이어서 더욱 오싹한 경
고문은 자신과 지인의 실제 경
험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동생의 흔적을 쫓아 내려간
아파트 지하실에서 감춰진 진실
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초현실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정통 K-호러
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때, '아
시아 정통호러 느낌이 나서 좋
았다' '오랜만에 보는 K-호러'라
는 평이 많았어요. 딱히 레퍼런
스로 삼은 작품은 없지만, 어릴
때부터 봐온 '폰' '불신지옥' 등
이 자연스레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 이선빈은 어릴 때 사고
로 부모를 잃고 하나 뿐인 동생
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해온 주
영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표
현해 낸다. 어려운 환경 탓에 갖
게 된 체념적 사고는 동생의 실
종을 계기로 예기치 않은 방향
으로 바뀐다. 엔딩에 드러나는 그 변화가 묘한 여운과 함께 궁
금증을 남긴다.
김 감독은 이선빈 캐스팅에 대해 "강렬한 걸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이라 생각해왔는데, 공포 장
르 마니아라는 걸 알고서 더욱
호감이 갔다"면서 "그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 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배 려'다. "두터운 콘크리트 벽 너
사건들에 휘말린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머에 나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있 다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
고 했다.
"영화 속에선 장르적으로 날 선 인물들을 그려냈지만, 현실 에선 다들 배려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영화 속에서 누군가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약간의 불편을 감내했다면 그런 비극 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가수 지드래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탄 영상을 리트윗했다. 사진 엑스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가수 지 드래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 에 탄 영상을 리트윗했다. 17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
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머
스크는 지난 15일 '테슬라코
노믹스'(Teslaconomics) 엑스 (X) 계정에 올라온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
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
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라'
는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도 지난 13일 지
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 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13일 서
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 트 서울 호텔에서 열 린 행사에 '피스마이너스 원'(PEACEMINUSONE) 로
고가 래핑된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했다. 당시 지드래곤이 예상보다 40분 가량 늦게 현장에 도착 하면서 그가 사이버트럭에서 내리는 모습에 더욱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
모자가 'K팝의 제 왕'(King of K-Pop)이란 수 식어가 붙은 글을 동시에 리 트윗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 라고 말했다.
“Let it rain, and clear it out.”(비가 오면 털어내지 뭐)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13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
운동장 주경기장. 제이홉은 무
대 위에서 자신의 첫 빌보드 핫 100 곡 ‘치킨 누들 수프’의 가사
처럼 촉촉한 비를 무대 효과로
삼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소나기를 맞으며 “여러분
이 흘리는 게 땀인지 비인지 모
를 정도로 재미있게 놀아보자”
며 함성을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15개 도시 약 47
만 명과 함께한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의 앙코르 무대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 ‘핫
에서 K팝
최장
17일 빌보드 최신 차트(21 일 자)에 따르면 로제가 팝스 타 부르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
트’는 전주와 동일한 24위를 유
지했다. 연속 차트인 기록은 34
주 연속으로, 그룹 방탄소년단
로, 13~14일 이틀간 총 5만4000 명이 입장했다. 3개월 전 서울에
서 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제이 홉은 다시 만난 한국 팬들의 환
호에 감격했고, 한층 자연스러 워진 영어 멘트로 해외에서 온 관객들과 소통했다. 공연에선 13 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신곡 ‘킬
(BTS) 지민이 솔로 2집 타이틀 곡 ‘후’로 세운 33주 기록을 뛰
어넘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
직후 ‘핫 100’ 8위로 진입하고 큰 인기를 누렸다. 로제가 술 게임에서 착안한 “아파트, 아파
트!”라는 구절을 전 세계에서
따라부를 정도로 신드롬급 인
기였다. 올 1월 차트에서는 순
위 역주행으로 최고 3위까지 올 라, K팝 여성
린 잇 걸’의 첫 퍼포먼스도 펼 쳐졌다. 특히 방탄소년단 데뷔일에 펼
쳐진 13일 공연에는 멤버 전원 이 관객석을 채웠다. 제이홉이 ‘
마이크 드롭’, ‘뱁새’ 등을 부를 때 멤버들은 객석에서 단체로
춤을 추며 유쾌한 장면을 연출
했다. 11일 전역한 정국은 무대
에 올라 ‘아이 원더’와 ‘세븐’을
선보이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
여줬다. 진은 앙코르 무대에서
정국, 제이홉과 함께 유닛곡 ‘자
메 부’를, 이어 솔로곡 ‘돈 세이
유 러브 미’와 그룹곡 ‘봄날’을
열창해 무대를 빛냈다.
진은 “데뷔일(6월 13일)이라
무대에 꼭 서고 싶었고, 그래서
제이홉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부 탁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도 “1년 6개월 동 안 정말 보고 싶었다. 예전 기 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도 모 든 게 새롭게 느껴진다”고 인 사했다.
제이홉 콘서트와 같은 기간 오전부터는 고양시 일대에서 방 탄소년단 데뷔 12주년을 기념하 는 ‘BTS 페스타’ 축제가 열렸 다. 일산호수공원에는 포토존이 설치됐고, 킨텍스에는 멤버들의 음악 취향을 알아보고 방탄소년 단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13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전 세계에서 약 10만 명의 팬 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특히
알게 됐고, 아미가 됐다. 이번 첫 한국 방문을 통해 내 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 하는지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 고 성장한 기분”이라며 눈시울 을 붉혔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멤버들 은 내게 정말 소중한 존재다. 이 들이 없다면 나도 없고, 여러분 이 없다면 우리 팀도 없다”고 말 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RM, 뷔, 슈가, 지민은 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 이어 제이홉은 “멤버 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 는 시점이 되면서, 앞으로 여러 분께 보여드릴 것이 많아질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 으니 기대해 달라”며 또 다른 만 남을 약속했다.
“훈장도 기뻤지만, 눈물이 났
던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달 26
일 프랑스 파리에서 받았던 문
화예술공로훈장 수여식을 떠올
리며 말했다. 그는 최고 등급
인 ‘코망되르’를 받았다. 공연으
로 중국 체류 중인 그는 9일 중
앙일보와 통화에서 “(수훈 뒤)
조수미 콩쿠르의 참가자 10명이
깜짝 공연을 해줬다”며 “사랑하
는 자식들을 만난 듯 눈물이 났 다”고 했다.
훈장 수여식에서 ‘아리랑’을
깜짝 공연한 이들은 지난해 7
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
미 콩쿠르의 참가자였다. 소식
을 듣고 각자의 도시에서 파리
로 날아와 함께 노래한 것. 조수
미는 “이 장면이 조수미 콩쿠르
의 특별함”이라며 “어디에도 없
던 콩쿠르를 만들었다. 이제 조
수미 이름을 건 페스티벌을 내
년 시작한다”고 말했다.
“삶의 세포가 날뛴다”
어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주 어지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음악 축제이고, 클래식 음악에만 한정하지도 않을 거고요. 파크와 공연장을 넘나들며 음악을 들을 수 있고요. 이제 정리가 끝난 상 황이고요. 내년 저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에 맞춰 ‘조수미 페 스티벌’을 시작하려고 해요.” Q. 자유로운 축제가 될 것 같 은데요. “제가 보수적인 클래식 아티 스트예요. 무대에서는 대담해 보 여도, 모든 돌다리를 100번씩 두 드리는 사람이죠.
Q.콩쿠르 참가자들은 계속 함 께 활동하네요. “저 역시 외국에서 콩쿠르로 경력을 시작한 콩쿠르 키드잖아 요.
입상자들. [사진 중국 분기 문화협회]
기에서 1·2·3등 주면 뭐하나, 뒷
바라지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어 요. 내가 하는 대회만큼은 입상
자들을 무대 세우고 스타로 만 들고 경험 쌓게 해주려 했죠.”
Q. 프랑스 최고 등급의 훈장
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받으면 받을수록 더 많이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웃음). 기분
이 묘해요. 받고 나면 더 잘해
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
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
는 에너지예요.”
Q. 내년에 2회 콩쿠르를 앞두 고 있는데요.
“4, 5년 준비하면서도 꿈이라
고만 생각했는데 실현되니 즐거
웠어요. 삶의 세포가 미쳐서 날 뛰는 느낌이죠. 어떤 때는 잠도
못 자고 계획을 세우고, 자다가 도 벌떡 일어나서 바로 쓰고 실 행하죠.”
Q. 기획자의 모습이네요.
“사업가셨던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요. 콧대 높은 디바가 숨 어있는 시대는 갔어요. 사람들과 연결을 갈구해야 하는데, 아이디 어가 자꾸 떠올라요.”
Q. 어떤 아이디어가 남았나 요.
“이건 비밀이었는데…. 제 꿈 이 또 뭔지 아세요? 한국의 큰 도시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거였
음반이 나오는 데, 놀라운 시도를 할 생각이에 요. 하고 싶은 일은 위험을 감수 하고 하는 거죠. 해보고 싶은 일 을 써놓은 비밀 일기장이 있는 데 그걸 이뤄가는 재미가 쏠쏠 해요. 지금까지 98%가 이뤄졌어 요. 그래도 하고 싶은 게 또 있 다니까요!” 조수미가 제1회 조수미 콩쿠 르 입상자들과 함께 하는 공연 은 21일 성남아트센터, 22일 서 울 롯데콘서트홀, 24일 춘천문화 예술회관에서에서 열린다.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이 아
내인 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
안(한국명 서희원)이 잠들어
있는 금보산 인근으로 이사하
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보도
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2개월
전부터 금보산이 보이는 신축
아파트를 보러 다닌다”는 지
역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보
도했다.
구준엽이 거주 중인 대만 시
내에서 금보산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소요된다. 현지 언론
에 따르면 구준엽은 발코니에
서 금보산이 내려다보이는 아
파트 분양을 고려 중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총 48세
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 7
층 규모다. 금보산과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준엽이 직접 방문한 것으
로 전해진 부동산 측은 그의 실
제 분양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
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희원의 모친은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며 “다만 구준엽
은 서희원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대만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구준엽이 서희원의 장례식을
치른 뒤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12㎏ 이상 살이 빠져 몰라볼 정
도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희원은 드라마 ‘꽃보다 남
자’ 대만판 여주인공을 맡으며
아시아권에서 스타가 됐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한 뒤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의 인
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에 출연했다.
이병헌은 지난 17일 미 NBC
채널을 통해 방송된 이 토크쇼
에서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고
몇몇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
화에도 참여했지만 '오징어 게
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
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
야기"라며 "처음 '오징어 게임'
홍보를 위해 LA(로스앤젤레스)
와 뉴욕에 왔을 때 팬들의 반응
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
을 열었다.
또한 그는 "처음 대본을 읽
었을 때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였
지만, 동시에 너무 실험적이기
도 했다"며 "그래서 엄청난 성
공을 거두거나 완전한 실패작
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
어놨다.
그가 맡은 '프론트맨' 역할에
대해 드라마가 처음 공개될 때
까지 비밀을 지켰느냐는 질문에
는 "어머니에게도 말하지 않아
어머니가 (드라마를 보고는) 화
를 내셨다"고 했다.
진행자인 팰런이 'O','X' 버튼
을 올려놓고 시즌3의 내용에 관
해 질문하며 둘 중 하나를 눌
러달라는 요청에는 대부분 양
쪽 버튼을 같이 누르며 말을 아 꼈다.
다만, 마지막으로 "언젠가 우
리가 프론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를 보게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의 의
미로 'O' 버튼을 눌렀다. 그러
면서 "내가 그것에 대해 확신하
지는 못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there's a possibility)"면서 "우
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자녀가 '오징어 게임'
을 봤느냐는 질문엔 10살인 아
들이 어느 날 학교 친구들에게
서 프론트맨에 대한 얘기를 듣
고는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mean)", "아빠는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는 일화를 들려줘 좌중을 웃게 했다. 팰런은 토크쇼 말미에 '오징 어 게임' 시즌3 예고편을 보여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역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
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는 17일 올해 아카데 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톰 크루즈와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 자이너 윈 토머스 등 3명을 선 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6 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진다.
아카데미 측은 크루즈에 대해 "영화 제작 커뮤니티와 (관객들
을 위한) 극적인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
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의 성
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
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크루즈는 그간 아카데미 연기
상 후보에 3차례, 제작자로서 작
품상 후보에 1차례 오른 바 있지
만 수상하진 못했다. 그는 1990
년 영화 '7월 4일생'과 1997년 '
제리 맥과이어'로 남우주연상 후
보에, 2000년 '매그놀리아'로 남
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3년에는 '탑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크루즈가 "(1990년)
처음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이 후 35년 만에 마침내 트로피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루즈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 '탑건: 매버릭'(2022년)을 개 봉해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열기 를 다시 불붙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
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 에서 스턴트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덧 붙였다.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로 데뷔를 앞둔 애니(23·문서윤)
가 가수의 꿈을 키울 때 가족
들의 반대가 컸다고 말했다. 애
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
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
녀, 정용진 회장의 조카딸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 소개 영상
을 올렸다. 영상에서 애니는 가
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에 대
해 "제가 7살 때 2NE1과 빅뱅
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우연
히 접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
다. 새로운 세계가 저에게 열린 것"이라며 "저분들이 하는 걸 나
도 무조건 하고 싶다. 그런 다짐
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
에게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
아?'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웃으
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해서
'안 되는구나' 했다"며 "하지만
2~3년 뒤에 진지하게 '엄마 나
사실 진짜 가수가 하고 싶다'고
했더니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NO' (라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내 인생의 첫 '하트 브레이크'였
다"고 회상했다.
애니는 "고등학교 2~3학년 때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컸는데 포
기 못 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제안
했다"며 "그때부터 아예 잠이라
는 거는 포기했고 입시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서 대학에 합격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엄
마는 제가 진짜 학교에 붙을 줄
몰랐다고 했다"며 "맨날 춤추러
연습실에 가는 애가 언제 공부 를 하겠나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사람들이 제가 이 길
에 대해서 진심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의심을 많이
증명하는
데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
면서 "조금이라도 데뷔라는 기
때
문에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해왔다. 이제는 우리 가 세상에 보여줄 때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23일 정식 데뷔를 예고 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YG엔터 테인먼트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미야오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
이다. 애니를 비롯해 힙합 경영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최연
소 참가자로 나왔던 우찬(조우 찬), 걸그룹 아일릿 데뷔 직전
탈퇴한 영서, 모델로 활동했던
타잔(이채원), 안무가로 얼굴을
알린 베일리(베일리 석)가 이 그
룹에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랄프 로렌 이름 앞에 그저 ‘패
션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붙
이는 건 부족할지 모른다. 그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향하는 꿈
과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시각화한 인물이다. 1967년 넥타
이 판매원으로 출발한 그는 폴
로 셔츠를 비롯해 미국의 전통
적인 클래식 아이템들을 재해석
함으로써 자신의 브랜드를 하나
의 문화 코드로 만들었다. 그 결
과 랄프 로렌은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대명사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월에
는 미국 최고 민간 훈장인 ‘대
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은 최
초의 패션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회색 트위드 재
킷에 니트 넥타이, 편안한 스니
커즈 차림으로 백악관에 등장한
85세의 디자이너가 패션을 넘어
미국 역사를 이끈 인물로 기록
된 순간이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의회
명예 황금 훈장과 함께 미국에
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의 영예로 꼽힌다. 미국의 번영,
가치 또는 안보, 세계 평화와 기
타 중요한 사회적·공공적 노력
에 모범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
수훈자로 선정된다. 올해는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투자
가 조지 소로스 등 19명이 훈장
을 받았는데, 그중 패션계 인사
는 랄프 로렌과 보그 편집장 안
나 윈투어가 선정됐다.
백악관 측은 그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고전적이면서도 창
의적이고,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혁신적인 인물”이라며 “미국이
꿈꾸고 행동하는 나라임을 우리
에게 상기시킨 디자이너”라고
칭송했다. 뉴욕타임즈 역시 그
의 수훈을 “패션이라는 경계를
미국 최고급 남성복의 기준을 만들다
넘어 미국 정체성을 형성한 인
물에 대한 경의”라 치켜세웠다.
실제로 그는 브랜드 랄프 로렌
을 통해 백악관부터 올림픽 국
가대표 유니폼, 흑인 명문대학
모어하우스 컬리지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미국의 이미지
를 구축해왔다.
▲미국 고급 남성복의 상징
그런 그가 남성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패션
을 만들었으니, 바로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이다. 1994년 처음 선
보인 퍼플 라벨은 남성복의 고
급화를 선언한 라인이다. 하여
단순한 고급 남성복을 넘어, 정
통성과 품격을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남성복으로 봐야 한다.
퍼플 라벨은 디자이너 랄프
로렌 자신이 입고 싶은 수트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격식 있는 자리에서 종종 수트
대신 청바지 위에 턱시도 재킷
이나 비슷한 느낌이 재킷을 입
곤 했다. 후에 그는 “어느 날 부
츠에 청바지, 트위드 재킷이나
블레이저를 함께 입는 사람들의
모습을 봤다”며 “미국인의 수트
선호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내가 직접 입고 싶은 수트를 만
들었다”는 회고했다.
새로운 고급 라인을 만들기
위해 그는 맞춤 양복으로 유명 한 런던의 사빌 로 지역의 한
재단사에게 자신의 몸에 잘 맞
는 수트를 주문해 뉴욕에 가져
왔다. 그리고는 “이것이 바로 내
가 다음에 만들려고 하는 옷”이
라고 공표한 뒤, 퍼플 라벨을 구 축했다. 유럽식 맞춤복의 미학 을 뉴욕에 가져와 미국식 럭셔
리 수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한 셈이다. ‘럭셔리‘ '정교함’ ‘우 아함’은 지금까지도 퍼플 라벨 의 철학을 대변하는 말이 됐다.
▲정제된 남성미의 정점 퍼플 라벨은 랄프 로렌 브랜 드 체계에서 최고의 상징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라인이다. 유 럽식 맞춤 테일러링 방식을 기 반으로 장인의 핸드메이드 제작
방식, 캐시미어와 실크, 리넨 등 의 고급 소재, 그리고 클래식한 실루엣은 ‘고급 남성복이란 무엇 인가’에 대한 진지한 해석에 가 깝다.
퍼플 라벨은 단단한 전통에 뿌리를 두고, 그 안에서 매 시 즌 영감을 달리하며 재해석된 다. 어떤 시즌이든 그 바탕에는 고전적 미학과 정제된 남성미, 시대를 초월한 품격이 깔려 있 다. 입는 이에게 단지 스타일을 넘어, 세련됨과 지적 감각을 부 여하기도 한다.
영감을 받아 소박함과 고급스러 움이라는 상반된 가치의 조화를 시도했다. 화이트·네이비·탠 컬 러로 구성된 차분한 컬러 팔레 트와 캐시미어·실크·리넨이 만들 어낸 조화는 퍼플 라벨 특유의 낙천적 품격을 표현했다. 주요 룩은 정통 테일러링과 스포츠웨어의 결합을 통해 탄생 했다. 실크 숄 칼라를 단 유틸 리티 스타일의 디너 재킷 등 이 브닝 웨어에는 프랑스 리비에라 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서 영감 받은 프린트를 입혔다. 테니스 복과 수영복도 선보였는데, 여 기엔 해변을 오가며 테니스를 치거나 칵테일 파티를 즐겼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라이프스타 일에서 영감 받았다.
인구 10명인데, 공룡 발자국은 1759개
요즘바빠진 작은섬,왜
전남 여수는 가볼 만한 섬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 돌산도, 금오 도처럼 크고 유명한 섬도 좋지만 올망졸망 모여 있는 작은 섬도 매 력적이다. 화정면에 속한 낭도, 사도, 추도가 그렇다. 낭도는 차 타 고 갈 수 있다. 낭도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사도와 추도는 배 타고 훌쩍 다녀올 수 있다. 닮은 듯 다른 세 섬을 소개한다.
진우석의WildKorea〈24〉
▲전남 여수 추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이 1759점이나 발견됐다. 앞에 보이는 홈이 폭 팬 곳들이 용각 류 공룡들의 발자국이다.
▲낭도, 사도·추도로 가는 입구
여수시 화양면에서 다리로 연
결된 조발도와 둔병도를 징검다
리처럼 건너 낭도에 닿았다. 낭
도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섬이
다. 면적(5.33㎢)이 여의도의 두
배쯤 된다. 섬 동쪽으로 상산( 上山·283m)이란 걸출한 산이 솟
아 있다. 주변에서 가장 높아 낭
도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
사도가 나왔고, 다시 5분을 가
서 추도에 닿았다. 추도부터 본
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사도
의 부속 섬인 추도는 오지라 할
만다. 오래전, 주민이 한 명으
로 줄어 배편이 끊겼다. 약 17년
전 조영희(65)씨가 추도에 들어
오면서 변화가 생겼다. 문화관
광해설사인 조씨는 추도 지킴이
로 활동하면서 섬을 가꾸고 널
는 흔한 안내판, 벽화, 조형물
이 안 보였다. 대신 돌담과 가
옥 몇 채가 어우러진 소박한 풍 경이 펼쳐졌다. 선착장부터 골
목을 따라 단정한 돌담길이 이 어진다. 시멘트를 쓰지 않고 돌
로만 쌓은 돌담은 국가유산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해변에 서 돌을 주워 와 쌓고 가꾼 주민
들의 노고와 애환이 느껴졌다.
의 퇴적암층이 장관이다. 두 해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 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도 수두 룩하다. 사도, 낭도 등 주변 섬 을 합해 공룡 발자국 화석이 3600여 개에 달하는데 추도에서 만 무려 1759점이 발견됐다. 길 이 84m에 달하는 조각류 보행 렬은 세계 최장 공룡 화석지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추 도의 돌담. 길바닥까지 돌로 포장했다.
▲돌담, 집, 밭들이 옹기종기 어우러진 사도의 평화로운 풍경. 추도에 반해 섬에 정착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이자 추도 지킴이로 활동하는 조영희씨.(오른쪽위)
다. 과거 낭도에 가려면 여수항
에서 배를 타고 개도·하화도·사
도 등을 거쳐 가야 했다. 이제는
낭도에서 사도와 추도 가는 배 가 다닌다.
카페리를 타고 15분쯤 가니
리 알렸다. 추도를 떠났던 이들
이 돌아왔고, 현재 인구는 10명 으로 늘었다. 덕분에 3월 29일부
터 낭도와 추도 사이에 배가 다
니게 됐다.
선착장에 내렸다. 다른 섬에
▲추도, 돌담과 공룡 발자국
의 섬
섬 중턱쯤에 추도분교가 자리
한다. 아담한 운동장에 서니 바
다 풍광이 시원하게 열린다. 건
너편으로 낭도가 잘 보이고, 왼
쪽으로 고흥의 팔영산이 아스라
하다. 추도에서 가장 좋은 자리
다. 1967년 분교가 문을 열자 주
민들은 제 자식처럼 애지중지
가꿨다고 한다. 당시 주민은 11
가구 110여 명으로 모두 대가
족이었다. 분교는 16년간 졸업
생 16명을 배출하고 1983년에 문
닫았다.
“여기가 마을 공동 빨래터였
어요. 추도는 물이 귀한 섬이지
요.”
조씨가 분교 뒤편의 바위 지
대에서 홈이 푹 파인 바위를 가
리켰다. 조씨가 만든 추도 둘레
길을 한 바퀴 돌아 마을로 돌아
왔다. 추도는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마을 동쪽에 자리 한 해안지형 ‘용궁’과 서쪽 해안
마을 서쪽 해안이 추도 최고 절경이다. 가로로 촘촘한 퇴적 암층 위로 수직 주상절리가 얹 혔다. 해안 바닥에는 공룡 발자 국 화석이 널려 있다. 특히 덩 치가 큰 용각류의 발자국이 눈 에 띈다.
▲바닷길이 열리는 사도 추도항에서 사도항까지는 불 과 1.1㎞ 거리다. 본섬인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와 중도(간도), 증 도(시루섬) 등 섬이 빙 둘러치고 있다. 2∼5월 음력 그믐 때면 5 개 섬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한다.
사도에 내리면 10m 높이의 티 라노사우루스 공룡 모형이 반겨
준다. 가옥은 대부분 단층이고, 마늘밭이 푸릇푸릇하다. 새가
지저귀고 바다는 태양 빛을 튕 기며 반짝거린다. 평화롭다. 사 도와 중도는 다리로 연결된다.
다리 앞으로 퇴적암층이 보이 고, 바닥에는 공룡 발자국이 찍 혀 있다.
중도와 증도는 양면해수욕장 이 이어준다.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폭 50m의 고운 모래 해변이 드러난다. 증도는 과거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터라 볼 거리가 많다. 거북바위를 지나 모퉁이를 돌면 얼굴바위가 나타 나고, 이순신 장군이 올라갔다 는 장군바위가 나온다. 장군바 위 앞을 지나면, 티라노사우루 스 꼬리 같은 바위가 눈에 들어 온다.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 다 급히 식으면서 '용미암'이 됐 다. 용머리는 제주에 있다는 우 스갯소리가 전해진다. 낭도로 돌아왔다. 선착장에서 이어진 길을 따라 상산에 오른 다. 흐드러진 제비꽃을 쓰다듬 으며 1시간쯤 걸어 정상에 닿았 다. 잡목이 시야를 가리는 게 아 쉽다. 나뭇가지 사이로 사도 일 대 5개 섬이 손을 잡은 장관이 펼쳐졌다. 반대편으로는 연륙교 로 연결된 섬들이 흩어져 있다. 자연과 문명의
이어준다.
Dundas St E/Mutual St
Queens Quay E / Sherbourne
Church St & Gerrard St
Shuter/Mutual
Yonge St & Queen St
Yonge / Holmes
Leslie/Sheppard
Yonge / Norton
Yonge St/Sheppard Ave
Yonge St/Finch Ave W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Dundas / Islington/ Bloor
Dundas/Kipling
Islington/ Bloor
Erin Mills Pkwy/ Eglington W Confederation & Burnhamthorpe
Eglinton Ave W & Erin Mills
Glen Erin Dr & Eglinton Ave
Grand Park/Burnhamthorpe/Mavis
Dundas St. E / Trafalgar Rd. Dundas/ 6th Line
Thomas Alton/Appleby Appleby & Dundas
$639,000
$699,000
$789,900
$799,900
$849,000
$929,000
$850,000
$858,800
$799,900
$859,800
$870,000
$659,000
$689,000
$749,000
$690,500
$699,999
$749,000
$898,000
$938,000
$710,000
$719,900
$669,000
$699,999
NAVA TOWNHOUSE - 옥빌
$10,000
30 ~ 150 Days
$15,000 in 180 Days
Terrace & Traditional Towns - $ 5000 on Signing
$20,000 in 30 ~ 210 Days
$15,000 in 240 Days
$853,000 $1,199,000
Jaikikim@royallepage.c
$1,549,000
토론토
신상 태국맛집Top5
각기 다른 컨셉으로 태국 요리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는 이 맛집들은 일반적인 한 끼 식사
가 아닌,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단순한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 성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익숙한 볶음면과 볶음밥에 이색적인 풍미를 더한 메뉴들부터, 현지 느낌 가득한 노점 컨셉의 인
테리어, 식사 후 마사지까지 가능한 공간까지 다양한 형태의 레스토랑들이 있다. 단순한 ‘팟타이’ 에 그치지 않고, 태국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음은 최근 토론토에 문을 연 주목할 만한 태국 음식점 5곳이다.
[Tha Phae Tavern 공식 홈페이지]
‘파이(Pai)’로 유명한 셰프 누잇과 제프 레귤러가 퀸 웨스트에 선보인 최신작. 북부 태국의 노점 문화 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 푸드를 중심으로, 실내는
Same Same Thai
Same Same Thai 레스토랑 공식 인스타그램 thaimartto 공식인스타그램 다양한 컨셉의 레스토랑들과 메뉴로 가득차
활기찬 분위기로 꾸며졌다.
게임, 태국 전통 장식, 노래방까지 갖춰져 있어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킹
해석을 더한
특 징이다. BC산 굴 위에 태국식 토핑을 올린 요리,
Som Tum Jinda
운영되며, 진짜 태국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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