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기 획
2005년 품겨울캠프 ‘그래,걷자!’ 그냥 걸었을 뿐인데...|심한기 그래, 걷자~! 우리가 다녀온 길|나하나 아무 준비없이 떠난 어떤 이의 글|고윤희 제 2의 그래, 걷자를 꿈꾸며|강진구
49 품 사업 이야기
사업별 이모조모
53 품 정보창고
청소년연극 “지금해라!” |청소년 전문극단‘진동’
54 특집기사
05년 3차 주주총회를 마치고...
58 땀이 있는 현장
KT&G 복지재단 |최명옥
60 우리를
미경의 인도이야기 ‘ 나는 나를 만났다. ’ |김미경
채우는 이야기 65 유리의 헛생각
...나에게 봄은 오는가...
66 품에서 온 편지
기자에게...봄향기 담아 선아가 |강선아
68 품주주이야기
품, We love... 고영한 | 강경미 | 강지영
72 품 속 작은 이야기 73 참 아름답습니다. 74 품 주주 현황
통관 55호
2005
3 ․4
두레품 발행인․심한기
발행일․2005년 5월 11일 기획,편집․두레품 발행처․품청소년문화공동체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 495-77Tel송곡빌라 지층 . (02)999-9887 Fax. (02)999-0860 Homepage. www.pumdongi..org E-mail. pum@pumdongi org 인쇄․인기획
|기획 ‘그래, 걷자’
길
_ 신경림 경림 경림 길을 가다가 눈발치는 산길을 가다가 눈 속에 맺힌 새빨간 열매를 본다 다 다 잃어버린 옛 얘기를 듣는다 어릴 적 멀리 날아가버린 노래를 듣는다 길을 가다가 갈대 서걱이는 빈 가지에 앉아 우는 하얀 새를 본다 본다 헤어진 옛 친구를 본다 친구와 함께 잊혀진 꿈을 찾는다 길을 가다가 산길을 가다가 산길 강길 들길을 가다가 내 손에 가득 들린 빨간 열매를 본다 본다 내 가슴 속에서 퍼덕이는 하얀 새 새 그 날개 소리를 듣는다 그것들과 어울어진 내 노래 소리를 듣는다 길을 가다가
|기획 ‘그래, 걷자’
그냥 걸었을 뿐인데...
글 _ 심한기 (진정한 걸음을 위해 히말라야의 품에 안기도 돌아옴) 아주 오래된 배우 안소니퀸이란 사람이 나왔던 '길'이 란 영화가 있다. 우리에게 쭉빠진 이미지로 상상되는 아 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속에 '길'이 아닌 처절한 삶의 모습 을 '길'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했던 영화다. 우리네 일상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속도'란 단어와는 다른 뭔가 빠르게 가지 말아야 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느낌 처럼.... '길' 을 떠올리면 왠지 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뛰어가는 것 보다 걸어야 아름 다울 것 같았다. 어느날 식구들과 맥주를 마시다가 그냥... 그냥 .... 야! 그냥 한번 걸어보자... 이왕 걷는 거... 바닷길따라 걸어보자.. 라며 시작한 것이 얼마 전 함께했던 겨울캠프 '그래, 걷자!' 이다. 작년 여름 일정표 없이 놀아봤던 '참 맑은 물살' 캠프처럼 이번에도 역시 짜여진 틀 이나, 형식이 없이 그냥 걸었다. 길을 걷는 과정에는 특별하게, 조직도 필요 없고, 프로그램도 필요 없었다. 어떤 이는 육신과의 싸움을 하고, 어떤 이는 앞사람만 쳐다보고, 어떤 이는 '언제나 쉴거나?'를 기대하고, 또 어떤 이는 삶에 대한,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냥 그 렇게
같은 길 위를 걷는 시간에 서로 다른 모습과 색깔로 걸으면 그만 이었다.
너무도 신기한 것은 강제적 극기 훈련이나 처절한 국토종단에서는 만나기 힘든 감성 과 이성들의 교감이었다. 준비된 절차나 과정이 없이 그렇게 각 자의 걷는 과정에서
두레품 ․ 3
|기획 ‘그래, 걷자’ 도 서로의 표정, 미소, 몸짖, 느낌, 짧은 대화 등만으로 모든 이들의 감성과 이성들 이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교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시간 속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이 상황에 따라 나누어지고, 의도적 으로 전달하지 않아도 지식과 경험과 느낌과 교감들이 발걸음의 횟수만큼 비례해져 가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좀 더 단순해져 가는 나를 발견한다. 또...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상황과 일은 어떤 것이며, 너무도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나를 발견한다. 이 조차도....특별하게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져 그렇게 자연스럽게... 각자의 본질 들을 기만하지 않고 걸었을 뿐이데.... 공부가 되고, 고민이 되고, 감동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얼마전부터 그동안 익숙했던 단어들이 더욱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 심성 프로그램, 감성찾기게임, 기획안, 일정표, 조직도, 명확한 기대효과 성과평가, 만족도 조사, 목적과 목표, 모둠나누기, 역할나눠주기, 사례발굴, 의사소통훈련, 감 동시키기, 분석하기, 진단과 개입, 상담과 치료 등등 “그래, 걷자!”는 하나의 사례도 아니며, 샘플도 아니며, 모델도 아니며, 그렇다고 철저한 의도도 아니었다. 걷는 것 이외에 그 이상도 아니었다. 그런데....함께 걷는 것 자체가 이렇게 아름다운 일인 줄은 몰랐었다. 함께 걸었으니 이젠 혼자 걸어보려 한다. 바닷길을 걸었으니 산길을 걸으려 한다. 우리 땅을 걸었으니 다른 땅을 걸으려 한다. 바다의 신을 만났으니 대지의 여신을 만나려 한다. 겨울을 보듬었으니 이젠 봄을 만나려한다. 봄이 시작되는 4월이 오기 전에
난 홀로 희말라야로 간다.
아무래도 ... 영덕에서 삼척까지 함께했던 발걸음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은 그리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하더라... 그래서 좀 처절하게 걸으려한다. 그렇게 걸으며 또다시 함께 걸어야 할 꿈을 꾸겠지.
두레품 ․ 4
|기획 ‘그래, 걷자’
그래, 걷자!
우리가 다녀온 길
글 _ 나하나
2005년 2월 20일 밤 11시, 신일고등학교 앞 - 걷기 위해 모이다.. 깜깜한 밤,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밤에 우리는 걷기 위해 신 일고등학교 앞으로 모였다. 영덕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첫날밤을 보 낸 우리들.. 영덕까지 도착했지만, 아직 깜깜한 밤이었다. 아, 여기서 잠깐!! 가기 전에 우리가 가는 길을 한번 짚어보자!! 일단, 버스를 타고 영덕 해맞이 공원까지 간다. 해맞이 공원에서 아침을 먹고, 걷기 시작한다. 걷고 또 걷고, 마지막 날인 24일이 되었을 때, 바로 우리의 목적지인 삼척 장호 용화 랜드에 도착하는 것이다. 지도상의 거리는 132km. 거의 하루에 40km, 백 리를 걷는 것이다. 4km를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때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우리는 하루에 10 시간 즉, 밥 먹고 자는 시간 빼면 계속 걸어야 했 던 것이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3박 5일 동안 걷기 만 했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장담하건데, 품 캠프 중에서 너무 재미있고 감동이 넘치고 넘쳐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는 “삶의 뿌리를 찾아서”를 버금가는 버라이어티한 과정과 스릴, 함께한 이들 의 끈끈한 정을 이번 “그래, 걷자!!”캠프에서도 <영덕부터>
볼 수 있었다.
두레품 ․ 5
|기획 ‘그래, 걷자’
하하..^^ 궁금하지요?! 그럼, 지금부터 떠나보겠습니다!! 다들 배낭 단단 히 메고 따라오세요!! <삼척까지..>
2005년 2월 21일 아침 5:40 - 영덕 해맞이 공원 도착 온통 새까만 밤부터 걷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 까.. 드디어 “그래, 걷자!”캠프 첫 날, 아침 해가 솟았다. 늘 보는 태양이지만 함께 걸어가며 보는 빨 간 해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쉬엄쉬엄 천천히 가렴, 나는 늘 이렇게 너의 가까이에 있단다.”
출발 후 1시간쯤 지났을까, 드디어 우리의 첫 휴식 지에 도착.
누구일까요? ^^ 이천에 사시는 이 선생님은 캠프 사진의 대부분이 이 자세로 짝은 사진이랍니다. ^^ 요상한 자세로 태양의 기를 받는 사람, 둥그렇게 모 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땅에 엉덩이 를 붙인 채로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거친 숨만 쉬 는 사람들.. 30여명의 각자 다른 사람들은 각자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
두레품 ․ 6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아침 7:30 - 다시, 걷자! 경정항 쪽으로 출발~!
다시, 걷는 길..
『푸른 동해바다, 우리는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흠..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걷고 있을 까요. 힘들지만, 전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 는 묘한 것들을 품안에서 느끼고 있는 중입 니다. 품 안이어서..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길 위에서.. 中> 작성자 - 성수희, 작성일 - 05.02.21
초복이, 말복이, 중복이와 함께, 우리의 든든한 뒷 길잡이 영정님..
“차온다아~~~!!
두레품 ․ 7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아침 8:26 - 경정삼거리 휴식
경정 삼거리의 작은 공터. 길과 길이 갈라지는 곳, 길과 길이 만나는 곳.
용석이와 진열이
아픈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묵묵히 걷는 그 모습 때문에 다 큰 어른이라는 사람들도 덩달아 힘 낼 수 있었답니다. ^^
3박 5일의 캠프 내내 제일 말이 없었던, 재현이와 인태.
우리가 갔던 길의 80%는 오른쪽에 파란 바다가 보이는 길. 파아란 그 품에 온 몸을 다해 안기고 싶었지만, 꾸욱 참다.
또 다시 걷는 길, 뒷모습이 비장합니다.
두레품 ․ 8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아침 11:23 - 녹차와 장미차의 추억. 꺼벙이 민박집
길을 가다가 옆에서 보이는 널찍한 공터에 서 쉬고 있는데, 바로 뒤 버섯같이 생긴 예 쁜 팬션에서 소박하게 생긴 한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신다. “갸우뚱?” 혹시 장사꾼이 아닌지 잠시 의심하지만, 결국 예쁜 버섯팬션에 들어가 서 따뜻한 녹차와 생전 처음 먹어보는 장미 차를 각자 입맛에 따라 얻어 마신다. 바닷가 마을의 예쁜 민박집... 거기에 사는 소박한 부부와 서울에서 떼거 지로 온 우리들이 신기했는지, 연신 깔깔대 던 아이들..
모두모두 고마운 분들. 길을 걷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생긴다.
세대는 다르지만, 함께 걷는 길에서는 모두 친구가 되었지요. ^^
고리불대교를 넘으며.. 진열, 심샘, 용석이.
두레품 ․ 9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오후 01:40 -고리불 해수욕장 근처 휴식
그래, 걷자!! 공식 톰과 제리. 심샘과 용석이.
고리불 해수욕장 근처에서의 휴식. 모래위, 소나무숲에서 맞는 쉼. 이렇게 모두들 벌러덩 드러눕다.
하늘 20% 바다 20% 땅 20% 사람 40% “그래, 걷자”에서 3박5일동안 사진을 찍어주었던, 지풀의 포토에세이 중에서..
두레품 ․ 10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오후 - 걷고 또 걷기, 쉬고 또 쉬기.
모래 위를 걷는다. 차가 다니는 길에서는 한 줄로 걷기로 약속, 넓은 모래사장에 왔을 때는 넓게 한 줄로 걷기도 하고, 때로는 삼삼오오 찢어져서 넓은 모래사장 위를 걷는다.
쉬어가고, 쉬어가기
물집이 잡힌 발을 달래고, 서로서로 안마도 해주고, 쵸코렛도 나누어 먹으며, 우리의 일용할 양식, 칼로리×란스도 쪼개먹으며..^^
두레품 ․ 11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1일 오후 7시 - “해뜨는 집 ☼” 숙소 도착 아침 6시 50분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 간, 40km를 걷고, 뜨거운 물과 따뜻한 이불이 있는 예쁜 숙소에서 첫날밤을 보 내다.
해뜨는 집, 좋으신 주인아저씨 덕분에 땅속에 묻어있던 시원한 김장김치도 맛보고, 싼 값에 하루를 지낼 수 있었지요. 밥을 먹고, 우리는.. 하루종일 수고한 다리를 풀어주고, 명찰과 우리의 노란 깃발을 받아 들고, 우리가 왔던 길을 다시 되짚어 본다.
힘들다고, 더 이상은 도저히 걷지 못하겠다고 징징거리던 녀석들도, 함께 밥을 먹고, 명찰을 나누어 주며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생글생글 맑은 웃음들을 터뜨린다.
두레품 ․ 12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아침 9시 - 다시, 삼척을 향하여 출발!!! 아침 6시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다시 짐을 챙겨 길을 떠난다. 새벽부터 일어났건만 출발하려고 보니 벌써 9시다.
『또 걷는다. 무거운 한걸음 한걸음으 로 딛은 도로에 어리석었던 일, 힘들었 던 일, 쓸데없는 자존심, 집착이 되어버 린 미련같은거 조금씩 조금씩 흘려놓고 나니 점점 가벼워지는 마음의 무게가 견딜수 없이 허전해졌다.』
바다와 함께 한 트뤠이닝. 작성자 - 유영은, 작성일 - 05.2.25
그래, 걷자! 두레품 ․ 13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오전 10시 5분 - 거일리
오전 10시 5분. 둘째날이라 그런걸까..? 사람들이 좀처럼 잘 걷지를 못한다.
거일리 어느 해변가에서.. 다리찢기, 모래위에 그대로 눕기, 옆구리 운동, 콩쥐팥쥐, 팔 운동을 하며 또 다시 힘내자고 서로서로를 다진다.
두레품 ․ 14
|기획 ‘그래, 걷자’
『파도.."파도는 세상을 닮았다." 둘째 날 해변가에 앉아 쉬면서 파도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파도는 해변가에 좀 더 높이 흔적을 남기려고 애를 쓰지만 무조건 강하다고 높은 곳에 흔적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들어가고 빠지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하며 바로 뒤에서 밀어주는 파도가 함께하면 더욱더 높은 곳에 흔적을 남긴다. 또 파도는 이미 지나간 곳.. 미처 물이 빠지지 못한 모래위는 미끄러지듯이 쉽게 올라간다.. 파도는 나에게 세상을 말해준다.. 기회를 잘 잡아라.. 뒤에서 힘을 주는 든든 한 버팀목이 있음을 기억해라.. 지금 당장 높이 못갔다고해서 좌절하지 마라.. 나중을 위한 초 석이 될 것이다..』
[그래 걷자!!..를 다녀온 후..] 세상을 거슬러.. 작성자 - 이설, 작성일 - 05.2.25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쓰러질 지경이다. 참 기특한 사람들. 쓰러지려 할때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서로를 붙잡아 달랜다.
두레품 ․ 15
|기획 ‘그래, 걷자’ 걷는 도중, 진열이가 급체를 했는지, 잘 걷지 못하고 원래도 휘청이는 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더 휘청거린다. 다행히 출발할 때 버스기사아저씨 부부께서 혹시 아이들 체하면 쓰라고 주신 수지침이 있 어서 손쉽게 손을 따고, 다시 걷는다.
다시 한번, 그 작지만 소중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걸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으쌰!!!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과 타지역에서 온 사람” 이 곳에 있는 이 지역의 문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문화를 보았습니다 .
“그래, 걷자” 공식 사진사 지풀의 포토에세이 중에서.. 두레품 ․ 16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오후 1시 - 직산리, 맛있는 주먹밥과 꼬들꼬들 컵라면 직산리, 바다가 바로 보이는 아담한 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다. 바쁜 아침, 시끌벅적하게 만든 주먹밥은 모둠별로 맛도, 크기도 제각각이다.
재료는 같지만 주먹밥의 맛은 다 제각각. 함께 걸으며 함께 먹는 밥이라 그럴까? 아직 덜 익은 꼬들꼬들한 라면을 후루룩 후루룩, 어느 때보다 더 맛있게 먹는다.
『함께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다. 따뜻 한 날씨에 뜨거운 오뎅국물과 양념간장 그리고 김밥이 함께 한 점심은 나를 재 충전하게했다.』
바다와 함께 한 트뤠이닝. 작성자 - 유영은, 작성일 - 05.2.25
두레품 ․ 17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2시 53분 - 구산해수욕장, 바다를 건너다. 『오늘은 색다른 길들을 걸어본다. 논둑 길을 걸어 미끈하고 푹신한 진흙맛을 보 는가 하면 소나무 밭에서 솔방울을 밟아 본다. 솔방울을 밟아 나간 곳엔 다시금 바 다. 그러나 모랫길엔 바다가 가로 놓여 있 다. 태평양도 대서양도 아닌것이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다. 원정대가 결성된다. 다리를 만들라는 지령 에 망설임없이 대여섯의 건아들이 달려 나간다. 바다가 깊어 그들이 만드는 타이 어 다리로는 건너 갈 수 없게 되자 바지 를 걷고 바다를 건너기로 한다. 영양떼도 루떼도 아닌 우리들은 40여개의 날다리로 바다를 건넜다. 』
바다를 건너다. 작성자 - 교윤희, 작성일 - 05.2.25
두레품 ․ 18
|기획 ‘그래, 걷자’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두레품 ․ 19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오후 8시 4분 - 망양휴게소, “그래,걷자!” 최고의 고비, 작은 콘서트 걷는건지, 걸어지는건지.. 다리는 후들후들, 온몸은 달달달.. 용석이는 퉁퉁 부은 다리를 한걸음, 한걸음 내딪고, 그 옆에서 으싸으싸 도와주는 든든한 형아들. 비까지 내리는 새까만 길을 그렇게 걸어오다.
작은 콘서트. 망양휴게소의 잔잔한 달빛을 조명삼아, 우리의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렌턴을 마이크 삼아.
두레품 ․ 20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2일 오후 9시 - 산포리, 숙소 도착
산포리, 횟집이 딸린 방. 본부 선생님들이 오뎅국과 밥을 준비했는데도 역시, 먹을때는 모둠 별로 제 각각 다양한 상상력으로 다른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캠 프 휴 우 증.. 정말 지독한 놈이다. 도시에만 살던 나를 도시가 싫어지게끔 만들고 평소에는 육류만을 찾던 나에게 고추장을 찾게 만들고.. 도로 표지판에 1.5km 라는 긴 거리가 남아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것도 "에게? 저거밖에 안돼?" 라는 말이 나오게 하고 우연히 지도를 보게 되면 우리가 걷던 길을 먼저 찾게 되고..』
여느때와는 달리 엄청나게 나를 괴롭히는 캠프 휴우증.. 작성자 - 김진형, 작성일 - 2005.2.28
두레품 ․ 21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8시 47분 - 아침, 출발하자~!!
역시, 태양의 기를 받는 자세. 아침마다 태양의 기를 받느라고 정신없는 세 사람.
산포회 식당. 아침부터 분주하게 다시 떠날 준비를 하다. 역시, 6시부터 준비를 했지만 8시 47분에서야 출발을 한다.
불과 며칠전 까지만 해도 서로 몰랐던 사이. 마지막날이 되었을때에는 모두 다 남매가 되고, 자매가 되고, 삼촌 조카사이가 되고, 이모 조카사이가 되었다.
두레품 ․ 22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10시 - 울진 종합버스터미널 『걷다보니 난 자꾸 쳐진다. 이를 악물고 걸어봤다. 계속 생각한다. 날 힘들게 하는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내가 어떻게지냈나. 자아반성과 자아성찰을 하면서 거의 철학자수준으로 생각을 해봤다. 결국 답은 내가 욕심이 많다는 거였다. 나머지는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은 편해졌다. 얘기하면서 걸으면 아픈걸 까먹는다는걸 알았다. 얘기하고 들어주고 그러면서 산 정상에 오르니 한편에는 노을이지고, 한편에는 노란 보름달이 떴다. 달빛이 정말 밝구나. 햇빛은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달빛은 어딘가 차다. 그 아래서 잔잔한 바다는 사랑스럽기까지하다. 』
바다와 함께 한 트뤠이닝. 작성자 - 유영은, 작성일 - 05.2.25 파도가 치더라.. 바람이 불더라.. 달빛이 뜨고.. 해가 드더라.. ...... 우리는 자연과 함께 걸었더라.. ...... 그래 걸었더라...
그래 걷자... 작성자 - 이상섭, 작성일 - 05.2.28
두레품 ․ 23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11시 22분 - 울 진교 지나는 길.. 걸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지난 밤, 아픈 발을 절룩이며 끝까지 걸었던 용석이가 발이 퉁퉁 부어서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급한대로 압박붕대를 감아보지만, 너무 부은 발은 걷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
결국, 용석이는 본부차에 탔고, 하루만 본부 선생님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 걷자!’ 길잡이 판이 갑자기 용석이의 명찰을 빼서 계속 걷는 이의 목에 걸어주며 하는말, “용석이는 우리와 함께 걷는거야!!” 별말 아닌데도, 어찌 보면 풉! 웃음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말인데도, 찌릿찌릿, 가슴이 뭉클하다. 이렇게 감동하고, 이렇게 정이 들어간다.
두레품 ․ 24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12시 02분 - 죽변항 근처, 맨김밥과 간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다
우
점 심시 간 , 죽변 항 근처에 도착해 보니, 이런 선 물 이 있다. 리의 화가할아버지 유창식선생님께서 그려놓으신 응원메세지.
아침에 싼 김밥. 별것 들어있지 않지만(정말 맨밥을 김으로 말아 놓은 말 그대로의 김밥!) 함께, 걷다 먹는 김밥은 더욱 더 맛있다. 모둠별로 김밥을 먹고 다시 힘내자고 서로를 다독인다!
두레품 ․ 25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오후 1시 56분 - 후정해수욕장, 아 스팔트
후정해수욕장 근처, 아스팔트바닥. 모두 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좋은 햇살에 발을 말린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겨울 특유의 맑은 햇살에 뜨거워진 발을 말리던 그 기분이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소 있으면 생각도 못했을 아스팔트위의 맨발의 청춘.
평 같
두레품 ․ 26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오후 3시 56분 - 원자력전시관 원자력 전시관, 넓은 공원에서 한숨 돌리기. 함께 오신 신석호 선생님 후배의 배려로 잠시 주린 배를 맛있는 빵과 우유로 달랜다.
유 고 좋아라 하는 여인네들 과 수희
우 물 애란
2005년 2월 23일 오후 7시 37분 - 월천해수욕장 『선생님 안녕하셨어여? 품캠프에 갔다온지 무척 오래된것 같네여..... 선생님이 보내주신 엽서와 사진들 잘 받았어 여, 저가 이메일을 잘 안들어와서 선생님이 보내신 글을 잘 못봤어여.. 그래서 2차 모임때 못같었어여.. 다음에는 갈 지 안갈지 잘몰르겠지만 생각해보고 재밌겠 다면 가고 안갈수도 있어여.... 엄마 때문에 또 끌려 갈것같에여..ᅲᅲ 그래도 저에게는 걷자 도보여행이 힘들긴 했
재현이와 정주
지만 재밌기도하고 좋은 풍경들도 많이 보고 좋았어여 가장 좋았던 점은 바다에서 큰파도 를 봤던것도 재밌었고 좋은 민박집에서 논것 도 좋았음..^_^ 안녕히계세여.........................................^_^』
캠프 내내 정말 말도 표정도 없이 오직 열심히 걷기만 했던 재현이가 보내준 메일 중.. 진형이와 혜진 두레품 ․ 27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3일 오후 9시 40분 - 호산해수욕장근처..
또 다시 깜깜한 밤. 숙소에 갔더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맛있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그리고 상큼한 딸기 몇바구니. 우리가 걷는 것을 아시고는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의 조계형 선생님께서 지역지인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셨던 것. 비록 그날 얼굴을 뵐수는 없었지만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이었는지..
2005년 2월 24일 - 9시 30분 출발~!! 리의 든든한 지원군 신석호 선생님, 유창식선생님. 선생님들 덕분에 안심하고 걸 을 수가 있었지요.^^ 우
가자 삼척으로 !!
우
~!!
리의 대장, 심한기 선생님. 두레품 ․ 28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4일 10시 47분 - 노곡리를 지나서..
공포의 오르막차로. 이날 걸었던 대부분의 길은 꼬불꼬불, 오르락 내리락 걷기에 쉽지많은 않은 길들. 그래도 우리는 걷는다!! 즐겁게..^___________^
『처음에는 조금 설레이는 마음으로 신일고로 갔는데 4시50경 경북 영덕 해맞이공 원에서 출발 했을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걸은면서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도 모 르겠다 그렌데 이 캠프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만났다 그건 바로 수희누나를 만난것이 다.....처음에는 그냥 똑같이 교정기을 해서 속으로 아 이 누나랑은 무언가 통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애기을 해본니까 넘 좋았다 그래서 살짝 웃는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 같았다 그렌서 캠프내내 수희누나을 따라 다녔다 마침내 장화용화 관광랜드에 도착 했을때 내 눈가에서 눈물이 글성글성 했다 그런데 수희누나도 울었다 다가가서 위로을 해주고 싶었는데 가면 더 울 것 같았다 마지막 포웅을 했을때 너무나 슬펐다 수희누나 마지막 모습이었다 앞으로 수희누나랑 통화 을 많이 했야겠다 그리고 나중에 집에 와서 생각을 했다 우리가 걸은면서 새출발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 걷자을 온 다음에 작성자 - 윤진열, 작성일 - 05.2.25
캠프에서 사랑을 만난 진열이 ^ ^;
2005년 2월 24일 오젅 11시
두레품 ․ 29
|기획 ‘그래, 걷자’
47분 - 임원항이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걷는 이들의 걸음에 속력이 붙었다. 슝슝슝슝~ 다들 축지법을 쓰는듯, 그렇게 슝슝슝 나아간다
미친 듯이 걸은 날. 생각보다 정말 빠른걸음으로 여기, 임원항까지 왔다.
『 부디 이제는 계산하지 않고 시간에 쫒겨 뛰어다니는.... 가슴 한편에 파도치는 바다의 풍경도 솔 잎 하나조차도 품고있지 못한... 그런 사람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도 걷고있을 우리들에게.... 작성자 - 함정수, 작성일 - 05.2.28
두레품 ․ 30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4일 오후 1시 25분 - 해신당 근처, 맨밥김밥과 오 뎅국물
벌써 해신당. 역시, 맨밥김밥과 오뎅국물로 점심을 먹고, 마지막날에만 느낄 수 있는 한가로운 쉼을 갖는다.
그래, 걷자! 공식 삼촌과 조카사이. 동욱이와 인태. 캠프 내내 유독 더 가족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두 남자.
때로는 든든한 길잡이로 때로는 정말 귀여운 기쁨조로 우 리에게 웃음과 힘을 주었던 판 과 설.
두레품 ․ 31
|기획 ‘그래, 걷자’
2005년 2월 24일 오후 4시 30분 - 드디어, 목적지!!! 장호 용화랜드 바로 앞에 우리의 최종 목적지, 장호용화관광랜드 표지판을 보고, 마지막 힘을 가하고 있는 우리들. 생각보다 정말로 빠른 걸음으로 다른 날 보다 더 가벼운 발걸음, 더 가벼운 마음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하다.
선발대로 먼저 와 있던 우리의 든든한 섭. 아침에 봤던 얼굴이라도 그 곳에서 다시 만난 얼굴들은 더욱 반갑다.
수고했다고 서로서로 박수치고, 등쳐주기.
두레품 ․ 32
|기획 ‘그래, 걷자’ 바다, 아스팔트, 모래사장, 햇살, 바람, 우 리가 밟 았던 그 길들, 걷기, 함께 걷기. 함께 였지만 따로 였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걷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낀 3박 5일. 『캠프를 끝마치고 집에돌아와서야 내가 캠프동안 뭘생각하고 뭘느꼈는지를 고민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캠프에서 얻은게 없는것같 다는생각이들고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흐르고 다시 학교 로 돌아가 하지도않는공부를 하는척하며 하루 하루를보내는 김현중으로 돌아가서야 캠프가 그리워지고 내가 캠프를 가서 여러사람들과만 나고 함께걸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것
마지막 햄버거 ^^
을 얻었고 내게 잊을수없는 추억이 또하나 늘었다는 것을 알게됬습니다~ 』
현중이의 캠프 후기. 그래, 걷자를 다녀와서..
두레품 ․ 33
|기획 ‘그래, 걷자’
아무 글 _ 고윤희
준비없이
떠난
첫째 날 (2월 21일) 어둠 속에서 만난 사람들. 버스 안에서의 일박을 마치고 비몽사몽 영덕의 해맞 이 공원에 도착한다. 누군가 ‘아 바다다’라고 소리 치지만 바다 보다는 별이 더 잘 보이는 깜깜한 새벽
어떤 이의
이다. 도시락은 버스 안에서 먹기로 한다. 참았던 오 줌을 싸러 두서넛이 두런두런 손전등에 의지해 화장 실에 다녀온다. 만만치 않은 추위 때문에 모두들 최 선을 다해 몸을 감싸기로 한다. 드디어 걷기 시작. 동해는 서서히 밝아오는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 어 모은다. 언제부턴가 차를 위한 길이 되어버린 곳
기록
에서 조금은 조심스레 우리는 열을 지어 나아간다. “해 뜬다”라는 선두의 탄성에 서둘러 시원스레 해 돋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아무래도 계산되 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해맞이 공 터였다. 태양이‘둥실’하고 순식간에 솟아버리는 것 을 아는 이들은 바다가 토해내는 빨간 덩어리를 보러 달려간다. 첫 번째 휴식에서 한 데 모인 ‘그래, 걷기 로 한’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좁은 버스 안에서 미처 확인 하지 못한 얼굴들을 보게 된다. 둥실 떠오른 태 양에 정신을 팔린 사람들, 잠시 난 틈에 담배를 꼬실 리는 사람들, 어쩐지 힘들 거 같다는 예감으로 조금은 긴장된 사람들.. 태양을 만나서인지 잔뜩 껴입은 옷은 거추장스러운 것이 된다. 한거풀 한거풀 옷을 벗어내 는 동안 더 많은 표정을 볼 수 있게 된다.
두레품 ․ 34
|기획 ‘그래, 걷자’ 낯선 사람들 다시 다리를 부리고 쉬다가 낯선 아주머니의 초대를 받는다. ‘꺼벙이 민박집’이라 는 황토의 집으로 와서 차나 한잔 드시고 가라는 초대였다. ‘혹시 돈 내라고 하는 거 아냐’라는 의심은 왜 하게 되었을까? 상업적인 유혹에 일상적으로 젖어 있는 서 울의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품는 의혹인지, 같은 생각의 몇몇 사람들이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이미 집 속은 의심의 적은 순으로 꽉차있다. 아주머니 내외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줄 몰랐으리. 하지만 그만큼 넉넉한 사람들이었기에 커다란 주전자에 가득 차를 끓이신다. 골동품같은 청동의 잔까지 집에 있는 온갖 그 릇을 차지하고 장미차와 녹차로 취향까지 챙긴다. 걸음에 쓸린 다리를 위해 연고까 지 나눠 바르느라 화장실 앞엔 줄을 섰다. 어느 녀석은 생전 처음 보는 천창에 ‘비 가 오면 어쩌나’라는 제법 진지한 걱정을 하기도 해 웃음을 불러내기도 한다. 다정 한 내외분에 우리는 우리의 의심을 멋쩍어 한다. 우리가 가지고 온 건 도시의 삭막 한 의심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보온병 가득 담은 장미차를 짊어지고, 들고 싶지 않은 엉덩이를 들면서 느껴본다. 몇 번이고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시 길 위로 돌아 온다. 길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갑자기 만난 낯선 이의 친절 때문인지 내심 기대해 본 다. 아직은 우리가 길 위에 무엇을 남기고 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 다.
모래를 게워내다 길이 아닌 해변에서 휴식을 취한다. 모래가 있는 바다가 나타난 것이다. 겨울의 바다 는 맑은 파도로 모래를 게워낸다. 신비로운 반복이 계속되고 그곳에 눈을 떼지 못하 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책에서 본 것과 같은, 자연의 풍경에 그려진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자연을 완상하는 움직이는 자연-사람들. 쉼을 쉬는 아이, 조개를 줍는 어른.
파도와 만나기 기어이 본성을 드러내는 아이들은 파도와 만나기 놀이를 한다. 지구의 진동을 참기 어려웠으리.. 파도를 만나러 뛰어 들어 가놓고 파도가 올라오면 서둘러 도망쳐 나온 다. 언제부터 시작되었을지 모를 인간의 유희. 만나러 갔다 도망하기. 한참을 계속된 유희는 얼마만큼 가까이 바다로 다가가는지, 얼마만큼 파도가 달려오는 시간을 버티 는지에서 나무토막을 던져, 거기까지 가기 등으로 이어진다. 어쩐지 파도랑 기어이 만나고 싶은데 내숭떠는 것처럼. 조금 작은 품의 아이들은 조금 떨어져 놀고 있는 큰 형들을 쳐다본다. 한참이나 형들의 놀이를 쳐다보다, 기어이 바다를 만나러 달려 간다. 부추기는 형들은 신이난다. 장난스럽기도 하고, 요란스럽기도 한 그네들의 응
두레품 ․ 35
|기획 ‘그래, 걷자’ 원에 아이들은 달려간다. 훨씬 과감하게 파도로 달려 가는 아이들은 훨씬 빠르게 바다를 만나고 만다. 운동 화가 젖는 것도 기꺼이 즐거워하며 파도를 만나고 마 는 아이에게 형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낸다. 세상엔 강요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다. 함께 살아 가기. 함께 즐겨하기. 그러다 자연스레 배우고 은근슬
아무 준비없이
쩍 성장하기. 그림같이 멋진 바닷가의 팔딱거리는 한 때. 걷기 도중, 물이 흐르듯 서로를 찾는 작업이 시작된다. 낯선 이와의 만남, 이미 알고 있었던 이와의 새로운 만남, 자기와의 만남. 허청거리는 한 녀석이 자신을 도
떠난
와주고 응원하는 한참 큰 누나를 만나, 치아교정기라 는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사랑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어떤
꽃게 공장 첫날 줄곧 걸었던 곳엔 영덕대게가 사라지지 않았다. 거대한 꽃게 밭 같은 영덕은 발전소 없는 자연의 공 장. 걸어도 걸어도 사라지지 않는 영덕대게는 우리의
이의
도착지점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드디어
기록
군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영덕대게가
영덕의 끝을 알리는 꽃게모양의 이정표 너머 새로운 사리지는 그곳엔... 울진대게가 거대한 다리를 휘저으 며 우리를 맞이했다. 한참을 걷다가 숙소가 목적이 되어버린 순간이 왔다. 선발팀의 물색에도 숙소가 쉽게 찾아지지 않았기 때문 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저기만 넘어서면’,‘몇 키로만 더 가면’이라는 기대가 어김없이 무너질 때마 다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실망감이 점점 커다랗게 표출된다. 어차피 숙소라는 걸 그때그때 정하기로 한 것이니 여러 가지 사정이 생긴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 라는 건 알지만 무거운 다리와 피로가 괜한 원망을 만
두레품 ․ 36
|기획 ‘그래, 걷자’ 들어 낸다. 아이들의 볼멘소리와 어른들의 감정은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절뚝이는 대장에게 누구도 말하진 못하지만 매번 조금만, 조금만 더 가자는 번복에 우리는 조 금씩 지쳐간다.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빛이 우릴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터져 나오는 걸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표 아이들이 묻는다.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냐부터, 왜 ‘걷기’냐라는 물음들. 어차피 녀석들도 한 번 걸어보자는 이유에서 길을 떠났지만, 육체의 피로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근 본적인 물음을 아이들의 입에서 터뜨리게 했다. 매우 솔직하면서도 매우 근본적인 물음에 쉽게 답을 내리지 않는다. 애초에 걷기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던가 하 는 목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 물음의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그 해답을 이번의 여 행으로부터 찾을 것이다. 나는 왜 이곳에 서있고 걷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왜 걷 기로 한 거에요?’, ‘누가?’, ‘왜?’ 라는 물음에 닿은 아이들은 이제 슬슬 스스 로 그 의미를 발견하려 하고 있다. 던져 주는 물음과 답에 익숙해진 아이들로서는 아니 어른들에게 조차 그것은 도전적인 질문이었다. 아! 왜 우리는 이 곤란 속에 있 는 것인가? 사실 함께 걷는 어른들이라고 해서, 도대체 왜 걷고 있는 것일까에 대해 물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능구렁이같은 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은 늘 더 투명하고 솔직하다. 얘들아 고마워, 나도 막 궁금해지려던 참이 었다.
저녁식사 도저히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게 해치웠던 저녁. 계란과 참치 그리고 참치기름을 이 용한 부침개가 만들어지고 찌개도 북어국도 만들어진다. 김과 참치의 참치부침개의 삼첩의 밥을 바닥에 받아 앉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시장한 밥’을 먹는다. 순식 간에 없어진 저녁, 아쉬움으로 라면까지 몇 봉지 끓인다. 설거지를 하겠다고 자진한 아이들은 뽀득거리지 않는 그릇들은 처음부터 다시 씻는다. 몇 시간에 걸친 설거지 끝에 산처럼 쌓인 그릇들은 멀끔해진다. 순서가 짜여져 있지 않은 일거리들을 스스 로 찾아서 하는 아이들. 허청거리는 걸음과 힘든 표정으로 사람들의 응원을 받던 아 이들은 어느새 함께 걷던 사람들을 돕는다. 몸의 앞판이 다 젖어버린 아이들이 참 고맙다.
이름표 함께 밥을 지어먹고도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애초에 걷기부터 시작 된 캠프 였고 몸으로 먼저 만난 인연이었다. 저녁을 먹고 한 방으로 모인 사람들. 서로의 어 깨에 저절로 손이 닿는다. 내가 아픈 바로 그곳이, 당신이 아픈 곳. ‘몸풀기’를 통 해 아직은 잘 모르는, 그래서 조금은 어색한 이의 몸을 만지며 서로를 기억에 남긴
두레품 ․ 37
|기획 ‘그래, 걷자’ 다. 한 명 한 명 품의 소개를 받는다. 자기를 스스로 소개해야 하는 첫 만남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사람 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녹아있는 소개와 사람들의 살 가운 반가움에, 해질녘 투덜거림과 ‘왜 여기에 와 있 나?’라는 물음들이 다른 것들로 변해 가는 것을 느낀 다.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걸어봐야 알 것 같
아무
다.
‘호칭’에 대한 고찰 아이들이랑 어른들이랑 선생님들이랑의 차이를 느낄
준비없이
떠난
수 없다. 물론 본부팀(?)이라는 사람들이 지도를 가지 고 있고 수시로 보여주며, 때로는 쌀과 찢어진 북어, 참치를 나누어 주긴 했다. 내색하지 않은 노력들이 저 뒤에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캠프를 이끌어가 는 것은 눈치 채기 어렵다. 그래서 모두 ‘사람’들이 된다. 아이라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어 른이라고 걷기의 피로함과 일어나기 싫은 마음이 없지
어떤
않은 걸, 어떤 강요도 없는 속에 받아들이게 된다.
둘째 날(2/22)
이의
기록
멘소레담의 향연 속에 하나 둘씩 잠에 들어 간다. 다섯 시 알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오늘의 기상 시간은 다섯 시. 그러나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무거운 몸으로 달콤한 잠을 자는 사람들을 깨우는 것은 꽤 용 기가 필요한 일이다. 선생님이든 아이들이든 어른들이 든 그건 마찬가지의 유혹이고 도전이다.
주먹밥 만들기 점심에 먹을 주먹밥을 만드는 것이 아침을 지어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되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어딘가에서 점심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간식 으로 점심을 때운 어제를 생각하면, 이건 오늘의 걷기 를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이때 어젯밤 멋진 요리를
두레품 ․ 38
|기획 ‘그래, 걷자’ 선보인 막 제대한 취사병 출신인 우리의 요리사는 오늘도 어쩐지 범상치 않은 주먹 밥을 만든다. 고추장도 그냥 비비지 않는 그는 기어이 양념을 찾아 섞어 비빈다. 주 먹밥을 뭉친 이는 1,2모둠에서 손바닥이 가장 큰 사람. 은빛의 동그랗게 쌓여있는 주먹밥은 어쩐지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몸 어제보다 편안하리라는 생각은 발걸음 가볍게 했다. 물론 첫날에 비해 여기저기 아 픈 곳이 나타났지만 그것마저 영광스런 통증이다. 첫날에 비해 덜 긴장된 자세로 자 연을 완상한다. 조금씩 더 여유로워진 우리는 좀 자주 쉬고 더 많이 바다를 쳐다본 다.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품의 아이의 말이다. 이곳의 아이들 중엔 자연을 지긋이 쳐다보는 철학자가 있다. 줄 곧 도시에서 살았던 이 아이는 품의 캠프들과 함께 자연을 만나기를 게을리 하지 않 았던 아이였다. 낯 설은 이에게 슬그머니 다가와 말을 붙이고, 힘들어하는 이에게 조 용히 다가가 무거운 가방을 들어준다. 그의 어깨를 누군가 주물거릴 때면 맘껏 행복 해하고 감사해 한다. 그러다가도 지긋이 자연을 완상하는 아이. 조용히 웃음을 내보 이며 묵묵하게 걷는 아이, 수많은 호기심과 질문으로 윙윙거리던 어떤 녀석의 백만 불짜리 미소, 허청거리는 다리로 곧 쓰러질 것 같다가도 설거지를 자청하고 나선 아 이.. 이 아이들을 보는 것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일이다.
많은 것을 밟아본다. 오늘은 다양한 길(?)을 걸어본다. 아니 다양한 것들을 밟아본다. 논 둑 길을 걷고, 진흙을 밟아본다. 도로를 잇는 다리를 밟고 솔밭의 솔방울을 밟아본다. 신발 너머로 모래를 밟고, 물 속의 모래를 맨발로 밟고, 맨발로 마른 모래를 밟는다. ‘걷기’라 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도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생겨난다. 바다(?)가 가 로놓여 그 길 건너가면서 어쩐지 우리의 목적이 저기 동해의 멋진 삼척만이 아니라 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만난 새로운 길은 분명 도착지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어 렴풋이.. 품에서 큰 한 아이가 다리에 압박붕대를 하고 있는 무거운 심샘을 업어 바 다를 건넜다. 물집이 터져라 바다로 들어간 아이가 있고, 그 모래밭에서 조개껍데기 를 줍는 장발의 어른남자와 조용히 몸이 보내는 신호에 쉼을 쉬는 아이가 있다.
주먹밥에 대한 감사 우리 모둠 주먹밥은 최고의 요리사와 최고의 큰 손의 합작품이었다. 끊임없이 재료 를 공수해 오던 다리 긴 아이도 숨은 조력자. 맛있는 밥과 이것을 맛있게 만들어준
두레품 ․ 39
|기획 ‘그래, 걷자’ 사람들의 손과 그냥 걸어보는 이 캠프에 감사하다. 주 먹밥과 함께 먹을 예정이었던 컵라면은 바람의 방해로 물이 끓지 않아 우리를 기다리게 했다. 도복을 입은 동네 아이들과 라면을 나눠 먹는다. 어떤 관계냐는 물 음에 ‘선후배’ 관계라는 독특한 대답을 한 이 아이 들과 함께 꼬득꼬득한 라면을 나눠 먹는다. 아이들은
아무
어디에서나 봐도 질리지 않는 자연.
야간 걷기 달무리가 보일만큼 해가 졌는데도 아직 고도가 높은
준비없이
꼬부랑 길 위다. 어제보다는 쉬울 거라는 생각은 이제 말이 되어 나오지도 않는다. 어제의 고통(?) 때문에 오늘은 조금쯤 나은 걷기가 있으리라고 너무 쉽게 예
떠난
상했나보다. 어제의 피로 탓인지 너무 많이 쉬고, 속도 가 나오지 않았던 탓이다. 야간의 걷기는 속임수 같았 다. 낮만큼 걸었는데 이동한 거리는 너무 짧다. 중간지 점으로 한시라도 빨리 도착하려는 매향휴게소는 가도
어떤
가도 보이지 않는다. 힘에 부쳐 오로지 휴게소만을 향 하던 발걸음에 문득 나보다 먼저 지쳐하던 아이와 다 리를 삐끗한 녀석이 떠오른다. 도대체 나도 이렇게 힘 든데.. 아니나 다를까 조용히 가랑비 속을 걷는 중에
이의
기록
몇몇이 대열의 끝으로 혹은 대열과 떨어져 오게 된다.
선택 매향 휴게소의 불빛이 보인다. 반가우면서도 어쩐지 얄미워 보이는 불빛. 드디어 매향 휴게소에 도착. 모두 에게 쉽지 않았던 길 위에서 또다시 쉽지 않은 결정의 순간을 맞게 된다. 몇몇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이대로 오늘의 목적지까지 계속 걸을 것인가, 다같이 여기서 오늘을 걷기를 마무리하고 내일 함께 다시 시작할 것 인가. 선택은 모두의 몫이다. 원래의 목표를 달성하고 자기 한계를 최대한의 사람들과 넘어보고 싶은 맘도, 한참이나 뒤쳐져 업고, 끌고 스스로 안간힘도 써보는 아이와 함께 오늘의 걷기를 완성하는 일도 모두가 소 중한 맘이다. 저점 굵어지는 빗속에서 결국 모두가 승 리하는 밤을 맞이하기로 한다.
두레품 ․ 40
|기획 ‘그래, 걷자’ 너는 나의 영웅. 힘든 발걸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고된 야간 길을 걸어 뒤늦게 도착한 아이. 아 이를 업고 끌고 뛰었던 형들. 아이가 도착하기 전부터 그들을 환영하기 위한 대열이 만들어진다. 어쩐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다림이었다. 그토록 힘들지 않았다면 저 아이의 고단함과 함께 걸어오는 형아들의 큰 마음을 이렇게까지 멋져할 수 있었을 까? 무거운 발걸음을 절뚝
거리며 도착한 너의 모습은 눈(目) 쪽에 더 많이 내린
빗물 때문에 조금은 흐릿하구나. 아이야 너는 나의 영웅이다. 그래서 조금쯤 나도 나 의 영웅이 되는구나.
비와 콘서트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인 휴게소의 상가 앞에 콘서트장이 만들어진다. 기껏해야 피 로에 절은 아이들과 비밖에 없는데도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온다. 오 늘 최고로 애쓴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불러 박수쳐 준다. 뜨거운 박수로 그를 응원 하고 축하한다. 그건 스스로와 모두에게 치는 존경의 박수였기에 모두의 이름이 불 려질 대까지 그치지 않는다. 방금 순회공연이라도 마치고 온 듯 몸에 밴 사회를 맡 은 친구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끼를 맘껏 발산한다. 노래와 춤과 만담과 환호의 작은 축제. 지치고 곤란한 속에서도 우리는 즐길 수 있었다. 지친 몸은 더욱 유연하 다. 우리보다 더 안타까워하며 저녁을 지어놓고 기다리던 이들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 다. 아무 준비 없이 밥을 향해 달려들 수 있도록 한참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 들의 표정에서 이미 당신들은 함께 걸은 사람.
마사지맨 걷기 내내 힘든 애들의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고 예의 그 젠틀한(=느끼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마사지맨은 밤에도 쉬지 않는다. 주로 여자애들의 다리에만 집중된 노 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의 손길에 풀린 다리만 해도 몇 개인지 모른다.
셋째 날(2/23) 알람교향곡과 미역죽 서른 개는 족히 되었을 알람이 동시에 울려 퍼진다. 커다란 식당의 방을 얻어 한 데서 모여 잤기 때문이다. 어젯밤 알람을 맞출 때만 하더라도 이런 엄청난 알람소리 를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젯밤 품을 지키다 뒤늦게 달려 온 선생님들의 독특 한 아침이 만들어진다. 상섭이와... 선생님의 새벽일 덕분에 우리는 생전처음 먹어보
두레품 ․ 41
|기획 ‘그래, 걷자’ 는 미역죽(?)을 먹는다. 꽤 맛있다. 모두들 곧잘 먹는 다. 한 아이는 집에 돌아가면 꼭 참치에 고추장을 비 벼 먹어 보겠다고 한다. 집에서도 그렇게 맛있는지 반 드시 확인해야 한단다. 억지로 꼭 먹어야 한다느니, ‘몸에 좋다느니’라고 강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 이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을 골라주지도 않는 속에서,
아무
요즘의 까탈스러운 아이들은 어디로 간 걸까? 강요하 지 않는 것은 훨씬 많은 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 같 다. 혼자 실험해 보고, 맛보기. 스스로 생각한데로 행 동해 보기. 어떤 이상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도록
준비없이
떠난
가만히 기다려주는.. 사실은 고도로 계산된 캠프가 아 니었나, 하고 생각해 본다. 어른의 역할을 하려는 나를 참아 본다. 그리고 나다움에 집중할 때마다 ‘성장을 강요하지 않기’ 속에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더 이상 ‘쉬운 길’이 될 거라는 기대는
어떤
하지 않기로 한다. 내일을 위해 오늘은 조금 더 걷기로 한다. 이제 쉽고 수월한 길을 원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체력은 어느 때보다 약했지만, 자기 몸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익
이의
숙해진다. 숙소 앞 바다에 지어진 원두막에 올라 사진
기록
좋게 셔터를 누르는 이도 있다. 이제 출발할 터이고
을 찍기도 하고 타이타닉을 흉내 내기도 한다. 기분 오늘도 곤란은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홀 가분하고 기분 좋게 아침을 놀아본다. 어제의 어깨 결 림 따위 기억도 못하는 사람들처럼. 포즈를 취하는 잠 시 동안 우리는 ‘노곤하지만 행복한’ 영원함 안에 남게 된다.
한 줄이 될 수 없는 사연 첫날, 처음 걸어보는 도로에서 우리는 한줄이기로 약 속했다. 길이 위험할수록 ‘한 줄!’하고 경고음을 발 동시켰다. 첫날의 오후에서부터 살짝 깨어지기 시작한 한 줄은 두 줄과 세 줄이 되었다가 다시 한 줄이 되곤 했다. 이제 도로에도 적응이 되고, 한 줄로 복구되는
두레품 ․ 42
|기획 ‘그래, 걷자’ 것에도 탄력이 붙은 사람들은 왠만하면 한 줄이 되려 하지 않는다. 길 위에서 잘 몰 랐던 이를 만나고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실은 내 고민이 요즘 이거야’, ‘당 신 참 거시기 한데?’, ‘이 노래 알아?’ 하고 부지런하게 수다를 떨고 있기 때문 이다. 맨 뒤에선 노래 좋아하는 이들의 쥬크 박스가 돌아간다. 트로트부터 랩까지 참 다양 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앞에 가는 많은 이들이 뒤통수로 다 듣고 있다는 거, 그래 서 걷는 길 내내 힘내 한다는 걸 알긴 할까? 부산에서 온 캠프 참가자의 사투리 열 전이 벌어지고 그걸 마찬가지로 뒤통수로 듣다 낄낄거리기도 한다. 아직 긴 얘기를 못해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앞뒤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쉬는 시간동안 슬쩍 다 가가 말을 걸어보기도 한다. 언덕길의 이야기는 오르는 내내 통증을 잊게 해 주었다. 다지 이야기만 했을 뿐인 데.. 사실 그건 완전무장해제 후의 아주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였기에 중요할 뿐만 아 니라 재밌었던 이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가 두런두런 피어오면서 우리 는 곤란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곤란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솔직하고 서로 의 고통과 마음을 좀 더 진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정월 대보름 해변에 보름 축제를 위한 나무더미가 쌓여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그리고 마지막 밤이 기다리고 있는 날. 하늘은 맑고 바다는 더 푸르다. 중간에 지난 마을에서는 보 름맞이 시장이 제법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도시에서도 늘쌍 맡을 수 있었던 떡 볶이 냄새와 튀김 냄새가 위장을 자극한다.
나눠 먹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일정 동안 우리는 무엇을 더 나눌 수 있을까. 아껴두었던 간식 을 나누고 물을 나눠 먹는다. 남아있는 힘을 나누고 무거운 가방을 나눈다. 피로를 나누고 서로에 대한 추억을 나눈다. 멋진 날이다. 우린 가진 것이 너무 많다. 나눌 것조차 너무 많다. 한 낮의 도로에 양말을 벗고 눌러 앉아 발을 말린다. 길 위에 앉 는 것도 제법 익숙해진 것.
달빛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달빛이 길을 비춘다. 낮부터 맑은 하늘은 밤에도 맑아 보름의 달이 하얗게 온 길을 비추게 허락한다.
이 강산에서 없어지면 좋을 것들 짙어져 가는 바다 빛을 보다 바다의 생김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한다. 영덕의 조그마 한 해변과 포구가 울진에서 큼직해지더니 지금은 툭 튀어나온 바위와 머리를 드러낸
두레품 ․ 43
|기획 ‘그래, 걷자’ 암초들이 많은 바다가 나온다. 점점 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많아져 가는 초소와 철조망들을 보면서 느껴졌다. 아름다운 기괴한 바위의 틈마다 초소가 박 혀있고 전기라도 흐를 것 같은 단단한 철조망이 꼼꼼 히 바다를 가로막고 있다. 거친 피도소리를 매일 들을 야간근무의 군인들과 인사를 하고 수줍은 웃음을 나눈
아무
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며칠을 입에 달고 살았던 통증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
준비없이
떠난
라진다. 그것 말고도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인지, 이제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것인지 모르겠다. 마을을 깨우는 허청거림 속에서 한 아이가 더 이상 못 걷겠다고 한다. 녀석의 말이 이제 도착지점이 얼마 남 지 않아서 나온 소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저 녀 석의 이야기를 즐긴다. 첫날부터 도저히 끝까지 걷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던 녀석인데, 여태껏 한번의 낙오
어떤
없이 긴 다리로 잘 걸어왔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아니 어쩌면 알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은 강하 다. 그네들의 도전을 걱정보다는 응원으로 지지해 주
이의
기록
어야 하는 건 그래서이겠지. 한가로운 시골의 고요한 밤을 깨우며 마을로 들어간 다. 커다란 고가도로 밑을 지나고 몇 차선의 도로를 걷다 작은 집들이 밝지 않은 불을 밝히고 있는 마을을 보는 건 또 다른 반가움이 생겨나는 일이다. 요집이 우리가 머물 곳인지, 저 집인지를 궁금해 하는 아이들 에게선 쉬고 싶다기보다는 머물 곳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 보인다. 정해져 있는 숙박시설이었다면 느낄 수 없었을 설레임이 즐거운 상상이 된다.
드디어 숙소 도착. 언제다 도착지보다 앞서서 우릴 마중하러 나오는 분들 은 늘 즐거운 소식을 전해준다. 보기만 해도 반가운 그분들은 저녁만찬과 멋진 집으로 미리 즐거움을 맛보 게 한다. 생각만큼 멋진 숙소. 숙소 앞에 모인 우리들 은 아무렇게나 모여 앉아 준비팀(?)의 이야기를 듣는
두레품 ․ 44
|기획 ‘그래, 걷자’ 다. 우리가 걸어온 길과 가고자 한 곳. 그리고 정말이지 대견스러운 아이들에 대한 존경에 대한 세레모니.
밥해 주신 이천청소년문화의 집 우렁 각시들 얼굴을 몰라 모두를 우렁 각시라고 부른다. 예정보다 늦어진(거의 대부분의 일정동 안) 우리의 도착으로 아주 먼데서 오셨던 이천의 우렁 각시들을 만나지 못했다. 거 의 예술적인 수준의 저녁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제육볶음과 간이 딱 맞는 김치찌 개, 풍성한 밥. 어느 것 하나 마음과 몸을 즐겁게 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알게 모르 게 캠프를 도와주는 사람들에 대해 몸으로 마음으로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 다.
3일이 풍성한 저녁과 따듯한 방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은 이제 ‘3일이’를 내어 놓고 싶 어지게 만들었다. 조금 소화가 빠른 한 친구는 가장 먼저 그 안락함을 맛보러 화장 실로 들어간다. 대부분 3일 동안 시원스레 일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늦어지 는 녀석에게 잔소리 하는 사람은 없었다. 조금 부실한 변기였는지 아까 누군가가 예 상했던 일이 벌어지고 만다. 혼자서 용을 쓰다 결국 주인아저씨가 빨강 파랑, 두 개 의 ‘뚫어뻥’을 사용하고 나서야 막힌 곳이 뚫렸다. 정말 오랫동안 에피소드를 제 공한 녀석을 장난스레 놀려 보지만 그건 순서의 문제였다. 누가 먼저였느냐의 문 제^^. 신호가 왔을 때 나는 절대 그 변기와 만나지 않았다. 각 모둠별로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 날(2/24) 부지런히 속도를 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움직여 갔다. 아주 힘들어했 던 아이와 다리를 다친 아이들까지 역시 최선을 다해 대열을 지킨다. 그런 친구들 옆이면 그들을 응원하는 응원부대가 붙는다. 해신당이라는 곳이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다. 싸고 온 ‘오로지 김과 밥’을 간장에 찍은 점심이었다. 오뎅과 오뎅국물은 마지막 날의 호사였다. 천하대남근상 탓이었는지 한 아이의 연애 이야기가 풀어진다. 어느새 구름때처럼 모여든 캠프의 사람들. 아무데서나 엉덩이를 부리는 우리가 신기한 듯 사람들이 쳐다본다. 이야기꾼이 되고 누구보다 적극적인 청중이 되어 다들 자지러지 게 또 한 페이지 분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두레품 ․ 45
|기획 ‘그래, 걷자’ 우리를 기다리는 것들 도착을 축하하는 글들이 색지에 적혀 전봇대에 붙어있 다. 섭이의 작품이라는 걸 모두 눈치챈다. 장용용화랜 드. 시원한 동해 풍경이 내다보이는 널찍한 언덕배기
아무
였다. 그 멋진 곳을 보면서 이 캠프의 목적은 역시 이 곳이 아니었음을 뭉클한 맘으로 느낀다. 동그랗게 모 여 드디어 캠프를 마무리되려 한다. 다들 조금쯤 더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흥분해 있다. 모두가 한번씩의
준비없이
뜨거운 포옹을 나눈다. 어떤 이는 뜨거운 포옹만으로 모든 기분을 공감하고, 어떤 이는 일상을 건져 올릴 만큼 보석같은 말을 해준다. 또 어떤 이는 주체할 수
떠난
없는 울음으로 기쁨을 표현한다. 우리가 캠프에서 나 눈 것이 무엇이고 캠프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가슴과 가슴이 닿는 이 뜨거운 시간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을까?
어떤
우리를 영덕의 새벽에 내려놓았던 버스도 우리를 기다 리는 것들 중의 하나였다. 버스에 올라서도 한동안 흥 분은 가라앉지 않는다. 차창 너머로 이정표에 익숙해 진 우리는 차를 타고 도로를 움직인다는 것이 왠지 어
이의
기록
색할 정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들 깊은 잠에 빠 져든다. 서울에 우리를 떨어뜨려 놓은 버스 근처를 쉽 게 떠나지 못하는 캠프의 참가자들은 아직 함께 하고 픈 맘이 남아있나 보다.
두레품 ․ 46
|기획 ‘그래, 걷자’
2005
그래, 걷자! 캠프
후.. 글 _ 강진구
영덕 해맞이 공원을 출발하여 장호용화랜드까지의 132km 도보.. 하루평균 35km.. 10시간 넘는 걸음.. 힘든 고통과 인내를 딛고 4일간의 긴 도보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캠프를 떠나기 전, 1차 모임 때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5일 이나 되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함께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2차 모임, 그 두 번째 만남을 통해 걱정은 조금 누그러들고 기대와 희 망이 가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다. 서울에서 영덕으로 출발하고, 아침부터 이어질 행군을 위해 모두 잠이 들고. 앞으로 펼쳐질 곳의 풍경을 잠시나마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4일간, 희망찬 아침과 힘겨운 행군과 아쉬운 휴식. 자연과의 은밀한 속삭임. 고마운 위로와 달콤한 저녁밥. 그리고 포근한 잠자리.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이다. 처음의 만 남이 지금은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주고,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마지막 목표가 눈앞에 보이자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모두가 목표만을 바라보고 걸을 때 다들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성취감을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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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그래, 걷자’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장호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 4일간의 여정을 떠올리고, 제 2의 그 래, 걷자를 생각하며, 조용히 잠들었다.. 요즘도 틈만 나면 걷게 된다.. 품 사람들이 말하던 캠프 후유증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 그저께는 사당에서 강남 까지 걸었고 오늘은 이대에서 동대문 까지 걸었다.. 춘천에서는 버스자체를 안타고.. 뭐, 교통비 아끼게 되니까 나야 좋은 일이지만..ᄒ 품 캠프는 처음이지만, 앞으로는 계속 참가 할 것 같다. 다른 캠프에서 보고 듣고 느끼지 못 한 것을,
품 캠프에서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
었다. 캠프를 계획하고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그 외 예기치 못한 지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그 길을.. 걷고 싶다.. 제 2의 그래, 걷자를 꿈꾸며..
두레품 ․ 48
품 3 - 4월 구 분
사업 이모조모
사 업 내 용
2005년 품 교육*연구사업 방향 논의 및 사업합의논의 경기문화재단*퍼포먼스반지하*우수명*김태황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행정자치부 2005년 민간단체지원사업 공모 교육․연구 ‘시민사회구축을 위한 지역문화만들기 프로젝트’ 팀 【사회문화예술지원사업-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지원사업】 선정 및 세부사업계획서 제출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과의 연계사업】 경기도동아리지원사업*청소년문화의집실무자아카데미 세부사업계획을 위한 논의중 ․서울시 자치행정부 지원확정‘’ ․도봉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확정‘지역 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 ․문화관광부‘’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 ․청소년 축제기획단‘노올자’ 모집 【연대사업】 지역문화운 ․도봉시민단체협의회 공동연수진행 1박 2일 동팀 ․강북단체 실무자들의 ‘지역문화연구모임’ 1차 세미너 “지역사회 조직” 녹색삶을 위한 여성들의 모임|정외영 대표 【기타】 ․도봉시민회와 함께하는 초안산 음악회 ‘초안산 너름 품’ 기획모임 진행 중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준비모임 진행 중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 서울시 지원신청서 작성과 제출 ․ 사업선정 및 사업실행계획서 작성과 제출 청소년 문화활동팀 ․ 교육인턴 고윤희 합류 : 4월 6일 첫출근 ․ 추진단 구성 및 1차 회의 진행 : 4월 13일 / 대학로 ․ 각종 데이타 정리 및 참가동아리 모집 준비 홍보․출판
기타
두레품 ․ 49
장
소
대학로
대학로
양평
품 사업 이모조모 【지역문화운동팀】 지역문화운동팀의 올해의 중점은 과정의 자극과 강화입니다.
․ 지역연대활동 ‘도봉시민단체협의회 공동연수진행’ 도봉지역 단체들이 연대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각 단체의 비전공유, 단체가 생각하는 연대 등 의 생각을 나누고 왜 우리가 연대를 하려고 하는지 소통하기 위한 1박 2일 과정의 연수가 있 었습니다. 총 7개 단체의 대표자 및 실무자가 참여하였구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로를 통해 힘을 받고 앞으로 활동에 자극이 되는 의미를 가진 자리였습니다.
․ 청소년축제기획단 ‘노올자’를 모집합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을 함께 만들어갈 청소년축제기획단 노올 자 1차 모집이 진행되었습니다. 축제가 오래된 만큼 오랫동안 벼르고 벼른 각양각색의 친구들 이 신청을 해주었습니다.
【청소년문화활동팀】 ․ 청소년연극축제 10주년입니다! 올해 청소년연극축제가 10주년을 맞이합니다. 1996년 시작 이후, 품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장수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10년이라는 역사와 현 시점에서 청소년연극축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짚어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올 인 1년은 품의 일꾼들 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와 아이들, 청소 년연극축제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려 합니다. 많은 제안과 지지를 아끼지 마시고,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올해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
․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추진단 구성 연출가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어오던 실무자-전문가 회의를 확대하여 추진단으로 재정 비하였습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힘 받으며 사업을 집행할 수 있는 실질 적인 추진단위를 구성하였으며, 서로의 영역을 살린 역할나눔을 통해 올 1년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연극활동지원과 관련한 부분은 연출가 박종우, 권오현 선생님이, 동아리와 관련된 자치활동지원에 대한 부분은 품 실무자와 유현희, 고윤희와 04년 교육인턴 이정주, 6-7회 참 가자이자 9회 STAFF였던 유영은양이 합류하였으며, 10주년 사업과 관련된 부분은 연극축제 의 씨를 뿌려주신 권혁기 선생님이 많은 힘을 보태주실 것입니다. 축제의 주체를 이야기하며 참가 청소년과 교사가 빠진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진정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기 위한 시작입니다. 파이팅!!
두레품 ․ 50
품 5 - 6월 구 분
사 업 내 용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 행정자치부 2005년 민간단체지원사업 선정 ‘시민사회구축을 위한 지역문화만들기 프로젝트’ -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와 후속사업 준비 : 지역단체 및 연대단체 전체사업기획을 위한 회의 : 제 4기 대학생과정 홍보 및 준비, 교육내용 구성 교육․연구 팀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과 연계사업-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지원사업】 - 경기지역 내 지원받을 청소년 동아리 33곳 선정. ․ 지원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 5월 중 실시 - 동아리 캠프, 컨설팅, 토론회 등 전체 사업 세부기획 회의진행 : 수시 【지역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 ․지역문화동아리 기초 데이터 조사 : 5월 ․워크샵 참여 문화동아리 모집 : 6월 【청소년축제기획단‘노올자’】 ․기획단 발대식 & 엠티 : 5월 28일 - 29일 ․기획단 기획교육 : 6월 초 지역문화운 【연대사업】 동팀 ․도봉공동문화행사 기획단 ‘어린이날 행사’ 평가진행 5월16일 ․강북단체 실무자들의 ‘지역문화연구모임’ 2차 세미너 열린사회 북부시민회|김진숙 부대표 ․강북지역복지협의회 실무자 연수 : 6월 ․도봉시민회와 함께하는 일상 축제 “초안산 너른 품” 작은 음악회 : 5월 21일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 참가동아리 모집 홍보 : 4월 25일(월) - 5월 13일(금) ․ 사전설명회 : 5월 14일 (토) ․ 방문면접 & 순회심사 : 5월 16일(월) - 6월 2일(목) 청소년 ․ 참가동아리 선정결과 발표 : 6월 4일 (토) 문화활동팀 ․ 참가동아리 오리엔테이션 : 6월 8일 (수) ․ 동아리대표자 교류캠프 : 6월 11일(토) ― 19일(일) ․ 상반기 연극워크샵 [연기분야] : 6월 3-4주 (토-일) ․ 추진단 회의 진행 : 수시 / ․ 상반기 교사모임 : 6월 중 홍보․출판 기타
․ 다음문화행사 사전워크샵 참가 5월 12일(목) - 13일(금)
두레품 ․ 51
사업 이모조모 장
소
방아골복지관 열린사회 북부시민회 교육실 초안산
품 사업 이모조모
【지역문화운동팀】 ․ 도봉 어린이날 행사 “차 없는 거리 아이들 세상” 행사 진행 도봉지역의 15개 단체가 모여 ‘도봉공동문화행사 기획단’이라는 이름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차 없는 거리 아이들 세상”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의 달을 맞아 지역단체들이 연대하여 도 봉지역의 문화환경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마련으로 올해 3년째 공동 기획 및 진행하고 있습 니다. 올해는 아이들의 ‘놀권리’라는 주제로 어른과 아이가 쉽게 즐기면서 해볼 수 있는 참여 마당과 주제를 알리고, 지역 청소년문화활동 동아리들의 공연, 가족장기자랑 등 무대행사가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날 행사 뿐 아니라 단체들이 지속적인 연대를 고민하기 위한 평가회가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 도봉시민회와 함께 하는 ‘초안산 너른 품’ 준비 및 진행 도봉시민회와 품이 연대하여 도봉지역의 작지만 지속적인 지역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봉지역의 중요 공간인 자연환경 중 초안산에서 일상적으로 자연해설가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회에서 자연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고 품과 함께 연대를 통해 다 양한 세대가 문화로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17일까지 가족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품으로 연락주세요
【문화활동지원사업】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5월 첫주부터 참가동아리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 14일 사전설명회 이후, 일주일동안 참 가신청을 받을 예정이구요, 5월 말까지 참가동아리 선정을 위한 순회방문면접이 계속됩니다. 청소년연극축제의 역사적인 10주년을 어떤 동아리들과 함께 만들어가게 될까요? 6월이면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게 되겠지요. ^^
하나같이 열정 넘치는 동아리들 중에 몇 팀을 골라내야
하는 과정이 해마다 쉽지 않습니다.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주년 파이팅!!
두레품 ․ 52
품 청소년 관련 정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informati on
● 청소년전문극단 ‘진동’의
2005 청소년 연극시리즈 NO. 1의 공연이 오는 5월 막을 올립니다.
나중에’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아 가지 말자. 우리 청소년들은 지금 행복해 지고 싶 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해야 한다. 지금 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할 수 있도록, 지 금 행복해 질수 있도록 하기위해 극단 진동은 청소년들과 함께 할 것이다. 지금 해라!!
지금 행복해 지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2005년 신작인 <지금 해라> 공연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 짓눌려 미래에 행복을 저당 잡힌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그 속에서 새 로운 내일을 그려 볼 수 있는 힘이 되고자 합니다.
● 공연개요
/ 공연일시 : 2005년 5월 16일(월) - 6월 26일(일) 정규 공연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6월6일 현충일 제외)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단체 특별공연 - 월~금 오전 11시 / 오후 2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 / 공연장소 : 대학로 인켈아트홀2관 T. 02-3295-0407(극단진동) 016-223-3392(기획) F. 02-6280-2924 http://cafe.daum.net/jeendong 두레품 ․ 53
|특집기사
05년 3차
주 주 총 회를 마치고... 2005년 2월 19일 3차 품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한발 한발 느리지만 멀리 보고 걷기 위해 노력했던 2004년과... 느린 걸음을 빠르게 걷기 위함이 아닌 더욱 튼튼한 에너지를 담아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시작을 하는 2005년... 품의 걸음을 이야기 하는 자리에 함께 걸어주고 계신 분들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감 사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주주분들 앞에서 품의 방향과 사업을 이야기를 했던 품 일꾼 한명 한명 다시 한번 품의 힘은 ‘사람’이라는 말을 가슴깊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오셨던 조계형님(창전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 김수현님(살레시오 나눔의 집), 김성욱님(중앙대학원), 김희성님(창동청소년문화의집), 홍정모님(신길종합사회 복지관), 송혜진님(강남대 사복과), 권오현님(연극연출가), 문재형님(가톨릭대 국어 국문학과), 권혁기님(연극연출가), 장성희님(인천 남구청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신미 연님(사회복지사), 고윤희님(품 교육인턴), 안상희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미현님(구로청소년수련관), 송향숙님(대안학교 두드림), 최유라님(번동중학교 교 육복지전문가), 서동미님(양서중학교 학교사회복지사), 이현제님(가브리엘 작업활동 시설), 황선미님(아름다운재단), 지영민님(아름다운재단), 유창식님(동양화가), 김지 연님(나눔문화), 이상화님(신월청소년문화센터), 정민기님(청소년문화복지프로젝트 샵), 김형미님(청소년문화기획교육 프리랜서), 허중혁님(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김 대심님(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주인공인 품동 이들 이
설님, 김판중님, 오종승님, 김동혁님 감사드립니다.
또, 오시지 못하셨지만 멀리서 귀 기울이고 계셨던 모든 주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레품 ․ 54
|특집기사
여러 분들이 제안해주셨던 주주로서의 참여방법과 장기적으로 조직을 탄탄하게 가져 갈 수 있는 형식과 시스템 마련, 주주분들이 투자로 이뤄낸 성과에 대한 객관적 근 거들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것이 주주배가 운동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제안들을 잘 정리하여 주주사업과 사업안에 녹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시작으로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 홍보 리플렛을 제작 하여 품의 가치와 비전이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엉성했던 주주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 주분들이 품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위한 근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품과 주주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두레품이 차별화와 전문적 인 내용(청소년문화운동)을 담아낼 수 있는 소식지로 내실을 쌓을 수 있는 준비와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운영될 조직이 한국사회에 나올지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 는 사람도 많습니다. 품은 이러한 한국사회에 뜻과 가치에 지원하는 분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조직의 모델이 되고자 합니다. 품은 작은 것에 동참하는 분들로 조직이 탄탄하게 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주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리며... 2005년 더욱 노력하는 품이 될 수 있는 힘을 주신 주주분들께 감사드리며... 멀리 보며 호흡하는 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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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 주주총회에 오신 주주님들의 안건입니다.
주 주 총 회 안 건 1. 2004년 사업 평가와 2005년 사업 방향에 대한 제안이나 의견을 주십시오. 송향숙 [대안학교“두드림”]
외부에서 품의 인지도가 높다. 청소년문화운동의 주체로서의 성장가능성 이 보이고 있다. 주주로서 문화운동에 참여하고자 하지만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그 상이 잘 그려지지 않아 고민이 든다. 황선미 [아름다운 재단]
열심히 하시니까 지켜보는 입장으로 주주회비 만원 올리는 것 밖에는 참 여방법이 없다. 사업적 참여는 어렵다. 다른방식의 참여방법을 고민하려 하고 주주 모두가 참여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업 적 성장부분은 범접 할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그러나 사업적 공유는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안상희 [카톨릭대학교]
품을 오래 지켜보았다. 대외적으로 품과 같은 단체가 있기 어렵다고 생 각하고 어려운 분야에서 오랫동안 뜻을 가지고,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함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함께 하겠다. 품의 열악한 활동 상황들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화 [신월청소년문화센터]
가난해서 던져주고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으로서 투자분이 쓰여져서 가치가 어떻게 창출되었는가에 대해 나누는 것이 주주총회의 중요한 부분이다. 객관적 성과와 비젼과 가치를 나눠 가질 수 있어야 한 다. 투자에 가치창출은 주주배가운동의 근거이기도 하다. 주주들의 투자 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객관적 성과가 나왔으면 한다. 사업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뀌지 않았을 때 그 가치가 나오는 것이라 생 각한다. 올해는 사람을 남겼으니 희망적이라 본다.
두레품 ․ 56
|특집기사
가치를 객관화 시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한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계속되겠지만 빨리가는 욕심은 버리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주들에게 어떤 가치에 투 자하는지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하고, 표현이 서툴고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들을 잘 정리해 나가야겠다. 3. 두레품의 정기발행을 위한 세안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주십시오.
격월발송 결정 - 늬우스는 주주현황과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4. 주주 1인 배가 운동을 하려 합니다. 배가 운동에 대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조계형 [창전 청소년문화의집]
온라인상에 보내지는 소식에 2005년 주주배가 운동의 달 혹은 해로 정 확한 운동과 방향점을 제시할 수 있으면 확실히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권혁기 [연극연출가]
지속적이고 생산적 주주총회를 위해 사업들이 장기적으로 조직을 탄탄 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형식과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모든 사업의 전후를 긍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해는 가지 만 주주총회 자료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의견을 사전에 받고 이런 자 료에 함께 실을 수 있으면 더욱 객관화 될 수 있겠다. 장기적으로 탄탄 하게 가져갈 수 있기 위해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고, 더불어 지켜보고 평가하고 조언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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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있는 현장
KT&G 복지재단 KT&G 강북재가복지센터 _ 최명옥 먼저 제가 있는 이곳이 그동안 진정으로 땀이 있었던 현장이었는지 반성하며 서문 을 엽니다. 또한 청소년사업과는 거리가 있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복지증진을 위 해 존재하고 있음에 품에서 이 자리를 내어 주신 거라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KT&G 복지재단은 2003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사 업을 실천하고자 2004년 5월, 강북구와 구로구에 재가복지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 니다. KT&G복지재단 행복네트워크 강북재가복지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재가복지사업을 한 지 이제 막 6개월이 지났습니다. 뒤돌아보니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급하게 앞만 보며 뛰어온 것 같습니다. 처음 기업복지재단에서 재가복지사업을 직접 한다는 것에 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기업복지재단의 올바른 역할인지... 지역사 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인지....그러나 한편 기업복지재단에서 직접사업으로는 최초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강점도 있고, 보다 현실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할 수 있 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현재 KT&G복지재단 강북재가복지센터는 기존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고 있는 재가복지사업과 그 내용이 매우 비슷합니다. 본 센터에서는 지역의 재가복지대상자 들에게 식생활지원서비스(영양 국, 죽 배달), 주거환경개선서비스, 목욕서비스, 후원 물품지원, 난방비지원서비스 등의 생활지원사업과 어르신 나들이 및 문화체험활동서 비스, 생신잔치, 명절행사 등의 심리․정서지원사업, 기초의약품지원, 방역서비스, 무 료진료 등의 보건의료지원사업, 재가아동의 학습지도 및 문화체험활동서비스 등의 조손세대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공동사업으로 김장나누기 사업을 실 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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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있는 현장
하지만 강북구 몇 개동의 어르신들만을 위한 국소적인 서비스지원의 한계와 보다 효 율적인 자원배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의 사업을 평가하는데 성급한 면도 있지만 앞으로 KT&G복지재단 재가복지센터를 지 금의 2곳에서 더욱 확장하고자 하는 과도기 적인 이때 거시적인 안목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대안을 찾고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복지재단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과, 지역사회에서 바라고, 제안하는 것을 사회복지적 가치와 잘 부합시켜 가장 이상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역에서 직접 재가복지사업을 함에 있어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와 지역 의 특성에 따른 공동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또 특성화된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현재 지역공동사업으로 올 11월 말에 강북구의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김장나 누기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동안 각 사회복지관 별로 진행한 김장나누기 사업을 KT&G복지재단 강북재가복지센터가 주축이 되어 지역공동사업 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기관의 재정적 도움은 물론 중복서비스를 방지하고, 지 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지역공동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지역복지사업에 보완적․보충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기업복지재단과 지역의 여러 단체․기관들의 긍정적인 파트너쉽 이야말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KT&G복지재단 강북 재가복지센터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변화되고 성숙한 모습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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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채우는 이야기
미경의 인도이야기_
나는 나를 만났다.
글_ 김미경(교육․연구팀)
다
고생이라 생각했다. 생각했다. 못 돌아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생각했다. 도대체 여기 혼자 온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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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채우는 이야기
여행이란 새로운 것에 대한 접함. 차이에 대한 이해, 다름에 대한 인정, 우물 밖을 볼 수 있는 자유, 나만의 시간, 공간, 자유, 의지, 이해라 생각했다. 나는 그러고 있는가? 나는 여행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25일간의 여행이 나에게 무서움과 긴장감을 더해 주진 않을는지 무서웠다.
NIDIA, 다름의 인정이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욕하는 인도사람, 한국의 속어만 잘 하는 인도사람, 지구 에 저런 종족도 있나 힐끔 쳐다보는 한겨레민족 등 재미를 주는 사람이 있었다. 화 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건축물 한켠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씻지 않은 10살 남짓한 어린 아이가 구걸을 하기도 했다. 류시화가 말했던 것처럼 인도는 너무나 화려했고 너무나 지저분했다. 또한 인도인들은 매우 성실한 반면 매우 게을렀다. 두 분을 뜨고 거리를 지나가면 극적으로 상반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인도 남자들은 부모의 상을 치르게 되면 머리를 빡빡밀고는 뒤통수의 머리꼬리만을 남기는데 이것은 신과의 소통을 위함이란다.
NIDIA, 아이들의 웃음이 있다.
자이살메르 샴 언덕에서 만난 낙타몰이꾼의 10살난 아들, 루다는 낙타를 타는 것이 세상에 서 제일 재미있다는 소년이다. 학교도 다니지 않고 아버지 따라 낙타몰이꾼 일을 하느라 손 이 성한데가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보여주는 씩씩한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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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채우는 이야기
가난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은 잔디밭 구경하기 가 어렵다. 카주라호(우리나라로 말하면 경주와 같은 작은 도시)에는 남부, 동부, 서부 세 지역 에 사원군이 세워져있는데 유네스코 문화로 지 정된 유적지여서 인지 잔디밭이 깔려 있다. 서 부 사원군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 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다. 카메라를 보자 찍어 달라고 달려온다.
NIDIA, 살아있음에 피를 끓었다. - 바라나시에서 나의 일상 매일 하루 수십번씩 죽은 사람을 머리 위로 들고 바 라나시의 미로 골목을 헤집고 다니면서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저 사람들과 죽은 자를 보며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감사한다. 김미경의 생존, 존재, 생동을 느끼며 돌아가서 열심히 살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것 이 일상으로 돌아가 그대로 실현되리라 생각하고 결 심한다. 이러한 결심이 일상으로 녹아든다면 나는 성 공한 것이다. 화장터에 갔다. 비가오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화장터는 침울하기 짝이 없다. 시체를 비단으로 곱게 싸고 마른 장작에 불을 피우며 좋은 곳에 날아가길 바라는 염원으로 죽은 자를 태워 나간다. 죽은 자가 타는 것을 완전 체감하지 못한다. 그냥 타는구나 생각한다. 아무 생각없 이 없다. 무감각적이다. 그냥 한없이 바라보는데 눈물이 흐른다. 시체타는 연기로 인 해 눈이 매웠을 뿐이었는데 눈물이 자꾸 흐른다. 화장터에서의 인도인들은 매우 진 지한 모습이다. 다음 날, 마니까르니까 가트에서 아시가트까지 걷기 시작한다. 햇볕이 몹시 따가웠 기 때문에 가트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빨래터에는 남자들이 힘 차게 빨래를 털고 있다. 어제의 비로 인해 빨래꾼들은 빨래할 옷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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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채우는 이야기 가트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빼꼭히 빨래를 널 어 놓는다. 오늘따라 유난히 화장터에는 시신을 많이 태우지 않는다. 하리시찬드라 가트를 지나자 거리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보인다. 진흙인지 소의 대설물인지 구분이 안 되는 진흙바닥을 건너 아시가트까지 간다. 겨울이라면 서도 인도는 해가 뜨는 낮시간은 매우 덥다. 반소매를 입고 다니면 인도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건강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시가트에서는 목욕이 한창이다. 2살 정도로 되어 보 이는 여자아이를 강가에 씻기고 자신의 옷으로 젖은 아이를 닦자 온 머리에 염증 투성이인 아이머리에서 피가 나기 시작한다. 별일 아니란 듯이 아이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고는 강가 에 다가가 씻기 시작한다. 아이 엄마는 무심코 나를 발견하고는 씨익 웃음을 지어 보인다. 웃음 사이.. 입안이 드러난다. 씹는 담배로 인해 이빨은 모두 빨갛고 검멓게 썩어 있다. 시체를 보는 것보다 더 지독한 모습이다. 얼른 자리에서 일어난다. 걸어 오면서 생각한다. 무엇이 지독하단 말인가? 불에 타는 나무 장작인 줄 알고 훓어 보다 온몸이 다 타고 머리만 남은 시체를 본 다. 너무 놀라 멀찌 감치 앉아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슴을 움켜잡고 눈물을 삼키는 내 자신을 보며 다시 한 번 놀란다. 죽음 앞에서 나는 나를 발견한다. 고국에 두고 온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한다. 개척하는 것에 대한 용기가 생긴다. 관용과 이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커진다.
NIDIA, 나에게 큰 쉼이었다. 22시간 밤낮으로 버스를 타고 한 도시에서 한 도시로 이동하기도 하고, 깨진 창문과 몇 년동안 청소 한 번하지 않은 로컬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 이슬을 맞기도 하고, 야 심한 밤 기차역을 가기 위해 몇 루피로 릭샤꾼과 싸워야 하기도 했다. 짧은 머리에 퍼머를 한 나의 머리를 보고는 크게 웃는 인도 남자를 보기도 했다. 그런데, 인도는 나를 재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도는 나를 외롭게 만들지 않았다. 그런데, 인도는 나를 발견하는데 힘을 주었고 나의 일상과 나의 삶에 용기를 주었다.
두레품 ․ 63
|우리를 채우는 이야기 뜨거운 사막아래 식물이 자라고 온갖 종류의 벌레가 생존하고 바람이 일어나고 햇볕과 달 님이 공존하는 이곳은 태양의 비움으로 인해 만물이 채움으로 일어났다. 사막의 허허벌판 에서의 비움과 채움에 대한 생각, 이것은 내 가 가지는 인도의 이미지였고 나의 여행에 대 한 이해였다.
두레품 ․ 64
봄을 맞은 율이의 헛생각입니다. 행복한 봄 되세요~!!
두레품 ․ 65
유리의 헛생각
품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사랑하는 내 내 친구 친구 기자야 기자야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 몇차례 전화했더니 받지를 않더구나. 잘 지내고 있겠지? 밥은 잘 챙겨먹고? 뭔가 새롭게 시작한 건 없는지... 여러 가지로 많이 궁금하다. 내가 워낙에 사람들한테 연락 잘 안하는 거 알고 있지?
사진 _ 김기자님 2001’ 강화캠프 답사
그래도 너한테는 가끔이나마 연락을 하게 되더라.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말이지~ ᄒᄒ 기뻐해죠~~^^* 기자야 너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란다. 늘 고맙고 힘이 되는 친구. 평생을 함께 하며 돈독하게 우정을 가꾸어가고 싶은 친구. 너로 인해 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고,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단다. 널 만나지 못했다면 어쩔 뻔 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우리 같이 품에서 실습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 정말 재밌었는데... 두달여 동안 함께 지내며, 밥해먹고, 교육받고, 캠프 다녀오고, 그 당시에는 힘들었던 일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 어. 그때 우리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 유일한 동기였으니 더했겠지만 우리는 마음도 잘 맞았지~^^* 그 당시 말은 안했지만 너를 보면서 나는 참 많이도 부러워 했단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친구구나, 어쩜 저리도 생각이 깊을까,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니 너무 부럽다. 어라~ 조용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어쩜 감성 도 풍부하고, 노래도 잘하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정현이와 함께 췄던 너의 춤. 너무 갑작스러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사실 진짜 잘췄어. 기억나니? 네가 그렇게 리 듬감이 좋은 줄 몰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갔지. 난 너와 함께 하는게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어. 너의 따스함, 순수함, 솔직함, 그리고 풍부한 사랑. 네가 있었기에 품팔이는 더 즐겁게 실습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점차 다른 모습도 알게 됐지. 꿈을 찾아서 용기있게 헤쳐나 가는 모습을 보며 난 너의 강한 용기와 실천력에 박수를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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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서 온 주주님들이 채워가는 즐거운 편지 릴레이입니다.
편지
사랑하는 내 친구 기자야, 네가 말했던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서로에게 솔직하자. 때론 상처도, 못난 모습도 보여주며, 자잘한 기쁨도 함께 나누자. 시간내서 같이 영화도 보고, 서로의 생일도 챙겨주고, 힘들 땐 몇 시간이고 통화하 며, 안좋았던 일 훌훌 털어버리자. 우리 그렇게 인간냄새 풀풀 풍기며 서로를 닮아가자.
기자야 다시한번 얘기할께. 얘기할께. 알지? 알지? 널 너무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진_강선아 2000’ 실습 2005/4/11 봄향기를 담아 선아가 보낸다. 보낸다.
두레품 ․ 67
품주주 이야기 주주분들과 나누는 전화 inter_view
품, We love... 품은
QUESTION 1. 어떻게 품과 한 식구가 되었나요? QUESTION.2. 지금은 뭐하고 지내나요? QUESTION.3. 연락처 / 품에게 한마디!!
2000년 2월에 사회복지 정보원에서 합숙했던 시절에 처음
만나셨답니다. 그때 합숙하는 구성원 중에서 품 주주회원이자 품과 의 끊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계신 서동미, 김영호님이 있었고, 합숙할 당시 품에서 자원활동을 여러 해 동안 해왔던 그 두 분은 고영한선생님께 매일매일 품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하하!! ^^ 아
고영한
품과의 인연 _
무튼, 그때 까지만 해도 고영한 선생님께서는 품을 잘 모르고 계셨 다가 합숙 커리큘럼 중에서 청소년분야에 “품”이 있었고, 합숙을 하는 도중에 품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것이지요. 그때 당시 선생 님께서는 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품의 심대빵님과 마찬가지로 음악, 기타, 베이스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회 복지 정보원에서는 놀이담당을 맞을 정도로 기타와 노래, 레크레이 션에 남다른 애정과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 요? 품에서 강의를 듣는데, 심대빵님께서 본인과 비슷 하다시며(기 타, 베이스에 대한 남다른 관심, 레크레이션 경험, 사람들 앞에서 활달한 성격 등..) 계속 눈길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품은 처 음인데도 친숙한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리하여 사 회복지정보원에서 만났던 이기남, 박영신님 등과 함께 주주가입을 결심하셨고, (아.. 그렇다고 세 분이서 결의를 다지며 주주가입을 하신 것은 아니고, 각자 마음속으로 주주가입의 뜻을 품고 계셨다 고 합니다. ^^) 다른 단순한 후원과는 다르게 품의 “주주”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가입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 품에서 직원 이셨고 고영한 선생님과 연배가 비슷했던 황선미, 여승현, 오종환 님을 더불어 품에서 만난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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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주주 이야기 함께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더 좋으셨다고 합니다. 아.. 역시 어딜 가나 사람이 빠지지 않는 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사람이 좋아서..”라는 고영한 선생님의 말씀이 전화 인터뷰를 하는 내내 가슴에 쑥 박혔답니다. 이렇게 고영한 선생님은 2000년 겨울, 품속으로 쏙 들어오시게 된 것이지요!!
요즘 어떻게 _ 지내 시는지
졸업 후에 청소년 복지 분야로 계속 일을 하리라는 주위의 예 견과는 달리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에 취직을 하셨답니다. 선생 님께서도 졸업 후에 다른 분야에 취업, 청소년분야, 방글라데시 로 해외자원봉사, 이렇게 세 갈래 길에서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 엔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에 첫 직장으로 취직을 하셨다고 합니 다. 지금은 4년 동안 몸담고 계셨던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 난 2005년 2월에 개관을 한 강남구노인복지관에 복지과장으로 발령을 받으셔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복 지관에 노인시설이 있어서 24시간 당직도 하시랴, 개관식 하시 랴.. 늘 오시던 품 주주총회에도 너무 바빠서 참석을 하지 못하 셨다고 하실 정도니 얼마나 바쁘게 사시는지 예상이 됩니다. ^^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라는 책을 읽고 계시는데 그 책을 패러디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품에 남기고 싶 으신 말씀은 바로바로 “너무 바빠서 주주합니다.” 라고 하시네 요. 늘 바쁜 일상 때문에 품과 늘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주주총 회, 청소년연극축제 등, 품에서 하는 주요 사업들은 꼭 한번씩은 찾아오시며 그렇게 늘 지켜보고 있으니 힘내라고 하셨습니다.(힘 납니다!! 선생님!! ^^) 더불어 품을 생각하면 늘 짝사랑하는 마 음이라시며 다시 한번 더 힘을 내라고 하셨답니다. 비록 전화인 터뷰였지만 선생님의 품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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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남기고 _ 싶은 말씀
품주주 이야기
주주분들과 나누는 전화 inter_view
예사롭지 않은 첫만남이지요. 코흘리던 대학 1학년 때, 맹하니 복지 연합 캠프 갔다가 같은 방 언니를 통해 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빡 세지만 엄청 배울게 많은 곳이라고. 그러나 욕이 심하다고.. ^^;; 바 로 그해 겨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있었던 청소년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이후 품 자원봉사자로 등록, 휴학하고 품으로 몸을 던
강경미
품과의 인연 _
져 99년부터 정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철새탐사 프로그램 등 여러 활동을 하였고, 장애청소년연극축제를 담당하여 2003년도까지 일 을 했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 시는지 _
05학번 새내기에요. 댄스스포츠를 전공으로, 대구아시아대학 서울 캠퍼스에 다니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 심히 하고 있습니다. (복지를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이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셨어요?) 개인적으로 춤을 너무 좋아했어요. 처음에는 막춤으로 단련했지요. ^^ 춤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에어로빅, 힙합, 째즈... 장르를 막론 하고 춤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어요. 품에서 장애청소년연극축제를 진행하면서 불을 받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 고, 저 무대에 내가 서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내 속에 무언가 꿈 틀거림을 느꼈고 후끈 달아올라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 다. 처음에는 댄스치료로 생각을 했으나, 별거 없더라구요. 치료적 접근이 아니더라도 행복함과 기쁨, 건강함으로 마음이 치료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정신지체, 정신질환 아이들을 춤으로 만나고 있는 데,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요. 저에게는 그것이 값진 보상 이죠. 많이 배워서, 댄스스포츠라기 보다는 몸짓이나 율동이라는 종 합적인 시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관심 있는 사람 있으면 나누고 함께 스터디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 어요. 춤 뿐 아니라, 음악이든 미술이든 즐거운 삶으로의 접근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두레품 ․ 70
품주주 이야기 춤이랑 결혼했다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처음이야 살을 빼야지 하 고 시작했지만, 남들을 가르치게 된 입장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바 르게 알고, 하고 싶어요. 그 때문에 내 신랑이 라틴댄스라 생각해
품에 남기고 _ 싶은 말씀
요. 친구들도 버린 줄 알아요. ^^; 활동을 많이 못해 죄송해요. 그러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마음 속에 늘 아름답게 남아 있으므로, 믿어만 준다면 행복하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멀리서 품을 무조건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강경미가 있구나.... 하고 생각해준다면 생각해주면 만족이에 요. // 연락처 018-306-1131
제 1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실무자과정 때 교육을 참여하면 서 품을 알게 되었고 업무로 인해 서울을 왔다갔다하면서 품을 깊 이있게 알게 되었다.
현재, 김해청소년자활기관을 그만두고 창원 여성의 전화에서 아르 바이트를 하고 있다. 곧 있으면 청소년쉼터에 취직할 예정이다. 경남에는 현재 성매매청소년들을 위한 시스템이 전무한 상태로 여
강지영
_ 품과의 인연 요즘 어떻게 _ 지내 시는지
기 청소년쉼터가 성매매 최초의 기관이 될 것이다. 취직이 된다면 시작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시작해야 하는 일이 많기에 기대된다.
품으로 인해 청소년을 알게 되었다. 김해 청소년자활기관에서 일 하면서 아카데미때 배웠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품 은 지역 청소년 활동가들에게 아카데미 같은 교육을 실시해 주었 으면 좋겠다.
★ 전화 inter-view에 참여해 주신 주주님들 감사합니다.
두레품 ․ 71
품에 남기고 _ 싶은 말씀
품
4월 16일 품숙소 집들이
속 작은
이야
기
오랫동안 지하를 탈출하고자 부단히 애 썼던 품일꾼들의 숙소가 드디어 지상같 은 지하로 이사를 했습니다. 비록 지하 지만 볕 잘~들어오는 1층같은 새집에 서 주주분들을 모시고, 축한 집들이를 했습니다.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와 오시 진 못했지만 여기저기서 새간살이 보내 주신 주주님들 감사합니다. 알뜰하게 잘 쓰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선생님
조정은 선생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4월 30일 아리따운 4월의 신부가 되셨 습니다. 하얀 드레스에 쏟아질 듯한 큰 눈망울 너무 아름다워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최찬욱님 공연 소식!!!
우리의 영원한 오빠 최찬욱님과 윤진영 님이 3월 30일 대학로에서 공연을 가지 셨습니다. 벌써 한 아이의 아빠가 되신 최찬욱선생님의 앵콜곡 ‘my way’는 그 자리에 함께 했던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공연 이었다고 합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하겠습니다! ^^
드디어 제대!!
적지 않은 나이에 군입대하면서 주위 분들께 적잖은 걱정과 위로의 말을 듣 고 떠났던 정민기 선생님이 2년 2개뭘 만에 다시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셨습니 다. 제대 전부터 품사무실에 들러 05년 을 함께 그리는 그 열정에 감동입니다. 지금은 광주 흥사단에서 새로운 시작은 준비중이하고 하십니다. 든든한 정민기 선생님 제대를 축하드립니다. 이창신 선생님 득남하셨습니다!!
우리의 복지만화가 이창신 선생님이 둘 째를 득남하셨습니다. 5월8일 12시45분... 막 두레품 편집을 마감하는 순간!! 두레 품 마지막 소식으로 기쁘게 안착하셨습 니다. 축하전화 드리면 좋겠습니다. 곧 품 동네방네 게시판에 사진이 업그레이 드 될 예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두레품 ․ 72
참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름답습 니다.
■ ‘그래, 걷자’ 05년 품회원캠프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분들 덕분 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지친 품식구들이 싼 값에 쉬어가게 해주신 경북 후포면 해뜨는 집 이경희님, 구수한 녹차 와 장미차로 훈훈한 정을 나눠주신 경북 영덕군 영해면 바다와 꺼벙이 팬션 김민기님, 캠 프 기간 동안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유창식선생님, 신석호 선생님, 배고픈 순간 혜성같 이 나타나 빵과 우유를 후원해주신 나도나마트의 김인희님, 그리고 마지막날 지친 우리들 에게 맛있고, 푸진한 감동의 식사를 준비해 주신 우리의 우렁각시들 조계형선생님(이천창 전 청소년문화의집), 한병철사장님(이천 한스바게트), 이대건님(상지대 휴학), 김희정님(극 동대 2학년) 감사합니다.
■ 품_김미경님을 보러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신 조대영님 후원금까지 주시고 가셨습니다. 무엇보다 품 활동에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 5월 5일 도봉구 어린이날 행사 ‘차 없는 거리 아이들 세상’를 함께 도와주셔서 즐겁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좋은 음향과 많은 관심으로 행사를 빛내주시는 이성태님(스카이사운드 대표), 멋진 포 스터와 무대 걸게그림을 만들어주신 김희성님(창동청소년문화의집), 모든 일에 팔 걷어 부치 고 도와주는 이상섭님, 변영정님, 정
율님(자원활동가), 품동이인 노올자 친구들(김양수, 정
재연, 석지영, 황혜진, 김지원, 김현중, 김경진, 김영철, 김고은), 행사 진행을 열심히 도와준 Red-p 김동혁군, 이
설군, 김판중군, 품 식구들 김혜진․ 김미경님 ․ 유현희님 ․ 나하나님 ․
송종열님 ․ 고윤희님 ․ 이애란님 ․ 이정주님께 너무나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 만들어 온 도봉공동문화행사기획단 단체와 실무자 선생님들 수 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레품 ․ 73
품 품 주주 주주 현황 현황 품의 뜻과 가치를 함께 한는 사람들...품 주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_ 2월 주주가입자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박수현 ( 선주토건(주) ) 정민기 (문화행동 #) 문재형 (가톨릭대학교) 김희성 (창동청소년문화의집) 권오현 (교육연극활동가) 고윤희 (품 교육인턴) 박혜정 (부산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박인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 가협재가노인복지센터) 송주아 (춘천 한우리 독서실)
_ 3월 주주가입자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이은주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 김영습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송종열 (품 교육인턴) 임유정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은하 (광주광역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김동찬 (광산지역사회연구소) 김정화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이은경 (광명시청소년문화의집) 정안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석원
_ 4월 주주가입자
299 박성희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청소년학과) 300 안준원 (서울시립 강북청소년수련관) 301 조원석 (어린이문화 사과) 302 강하자 (제주도 서귀포 YWCA) 303 한경임 (제주 화북청소년문화의집) 304 허윤성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305 이은정 (경기 광정청소년문화의집)
* 4월 주주데이터 정리를 하면서 주주가입서에 붙은 번호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두레품에 적힌 안상희님을 279번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두레품 ․ 74
_ 2월 총금액 : 1,780,000원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10,000) 김미정(10,000) 김민정(10,000) 김영주(20,000) 김정현(10,000) 도영진(10,000) 류정진(10,000) 이교영(40,000) 이유신(10,000) 한 진(10,000) * CMS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10,000) 강지영(10,000) 강현옥(20,000) 고성애(10,000) 고영한(20,000) 고인석(10,000) 권도라(10,000) 권희정(10,000) 김광훈(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 5,000) 김남정(10,000) 김대심(10,000) 김미경( 5,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민정(10,000) 김선희( 5,000) 김성욱(10,000) 김세진(10,000) 김시온(40,000) 김수근(10,000) 김양희( 5,000) 김영삼(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미( 5,000) 김정진(10,000) 김종주(30,000) 김지연(1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현철(10,000) 김혜진( 5,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향숙(20,000) 송혜진(10,000) 신미경(10,000) 신미연(2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미선(10,000) 안상희(10,000) 양승부( 5,000) 양종수(50,000) 양지수(10,000) 우상미(20,000) 원정분(10,000) 유병서(20,000) 유제흥(10,000) 윤은주(10,000) 윤진영( 5,000) 윤회영(10,000) 윤진호(3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성종(10,000) 이성태(50,000) 이수나(10,000) 이연수(20,000) 이장형(20,000) 이정주(10,000) 이창신(10,000) 이치형(10,000) 이현숙(10,000) 이현제(10,000) 이혜진(30,000) 장윤미(10,000) 장은석( 5,000) 전옥희(10,000) 전혁희(10,000) 정수현(20,000) 조기찬(20,000) 조영미( 5,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채성용(4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선경(20,000) 최유라(10,000) 최정훈( 5,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명인(10,000) 한연옥(10,000) 홍경숙(10,000) 홍미용(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_ 3월 총금액 : 2,115,000원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10,000) 김미정(10,000) 김민정(10,000) 김명희( 5,000) 김영주(20,000) 도영진(10,000) 류정진(10,000) 이교영(40,000) 이유신(10,000) 한 진(10,000) * CMS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10,000) 강지영(10,000) 강현옥(2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10,000) 권오현(10,000) 권희정(10,000) 김광훈(3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미경( 5,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미정(15,000) 김민정(10,000) 김선희( 5,000) 김성욱(10,000) 김세진(10,000) 김수근(40,000) 김시온(10,000) 김양희( 5,000) 김영삼(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미( 5,000) 김종주(30,000) 김지연(1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현철(10,000) 김희성(20,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인규(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박혜정(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혜진(10,000) 신미경(10,000) 신미연(20,000) 신순갑(2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상희(10,000) 양승부( 5,000) 양종수(50,000) 양지수(10,000) 우상미(20,000) 원정부(10,000) 유병서(20,000) 윤은주(10,000) 윤진영(10,000) 윤진호(30,000) 윤회영(10,000) 이강우(5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성종(10,000) 이성태(50,000) 이수나(10,000) 이연수(20,000) 이장형(20,000) 이정주(10,000) 이창신(10,000) 이치형(10,000) 이현숙(10,000) 이혜진(30,000) 장성희(10,000) 장윤미(10,000) 장은석( 5,000) 전옥희(10,000) 두레품 ․ 75
전혁희(10,000) 정수현(20,000) 정지원(2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영미( 5,000) 조재경(3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채성용(4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선경(20,000) 최유라(10,000) 최정훈( 5,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20,000) 한명인(10,000) 홍경숙(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 기타 후원금 조대영(100,000) _ 4월 총금액 : 1,845,000원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10,000) 김미정(10,000) 김민정(10,000) 김명희( 5,000) 김영주(20,000) 김정현(10,000) 도영진(10,000) 류정진(10,000) 이교영(40,000) 이유신(10,000) 한 진(10,000) * CMS 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지영(10,000) 강현옥(2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10,000) 권희정(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 5,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미경( 5,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민경(10,0000 김선희( 5,000) 김성욱(10,000) 김세진(10,000) 김시온(10,000) 김양희( 5,000) 김영삼(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미( 5,000) 김정진(10,000) 김정화(10,000) 김종주(30,000) 김지연(1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현철(10,000) 김혜진( 5,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박성희(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인규(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혜진(10,000) 신미경(10,000) 신미연(10,000) 신순갑(2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상희(10,000) 양승부( 5,000) 우상미(20,000) 원정부(10,000) 유병서(20,000) 유제흥(10,000) 유현희(10,000) 윤은주(10,000) 윤진영(10,000) 윤진호(30,000) 윤회영(1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성태(50,000) 이석원(10,000) 이수나(10,000) 이연수(20,000) 이은경(10,000) 이은주(10,000) 이장형(20,000) 이정주(10,000) 이정호(10,000) 이창신(10,000) 이치형(10,000) 이현숙(10,000) 이혜진(30,000) 임유정(10,000) 장성희(10,000) 장윤미(10,000) 장은석( 5,000) 조기찬(20,000) 전혁희(10,000) 정수현(20,000) 정지원(2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영미( 5,000) 조재경(1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채성용(4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선경(20,000) 최유라(10,000) 최정훈( 5,000) 최찬욱(20,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명인(10,000) 허중혁(10,000) 홍경숙(10,000) 홍미용(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황지희(10,000)
통장으로 이체하여 관리합니다.
* 주주입금총액을 월말로 결산하여 사업
품 주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두레품 ․ 76
품을 소개합니다! 변방에서의 중심으로 비전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기능 적, 보호주의적 관점에서의 확대 또는 대안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이 문화를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발전역량을 개발하고, 주체적인사회 변화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한 집단의 성장을 목표로 함이 아닌 청소년문화 활동의 다양성과 변화를 전이시킬 수 있는 청소년문화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 땅의 청소년과 함 께 우리사회의 새로운 공동체적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 천하는 곳입니다. 청소년활동 현장의
♤ 교육․연구를 통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 한다. ♤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한다. ♤ 청소년문화활동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문화 운동을 실천한다. ♤ 청소년복지의 변화와 확대를 위한 청소년 문화운동을 실천한다.
“따뜻한 가슴과 소중한 땀”
품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품의 뜻과 가치에 투자하세요!!
진정한 청소년문화운동의 실천을 꿈꾸십니까? 새로운 변화와 실천에 동 참하고 싶으십니까? 품의 뜻과 가치에 투자하십시오. * 주주가입방법 품주주 가입신청서 작성(e-mail, 우편, 방문신청 등)하시고, 개설된 통장으 로 가입비 납부하시면 됩니다. 주주 가입 후 매월 정기회비는 청소년 5,000원 이상, 성인 10,000원 이상입니다. 【개설통장: 하나은행 / 계좌번호: 392-810014-45805 / 예금주: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 자세한 내용은 품 청소년문화공동체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주저 마시고 언제든 연락주세요. 서 울 시 도 봉 구 쌍 문 1동 495-77 송 곡빌라 지 층 Tel: 999-9887 / Fax : 999-0860 / www. pumd on g i.or g * 품주주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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