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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품-2002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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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품

2002년 2월호(통권 28호)

․ ․ ․ ․ ․ ․ ․ ․ ․ ․ ․ 41․좋은사람 좋은글

2 기획기사 존중과 존경에 대한 에피소드<심한기>

8 품사업 이모저모-지난 1월의 품 -2002년 2월의 품 13 10주년 특집- 품 열살이야기 두 번째 “품 독립선언하다” 18 품 주주님들의 2000-2001년 투자현황 20 땀이있는 현장-새날청소년쉼터 21 유리의 헛생각-근하신년 22 특집 하나.2002년 초등회원캠프‘만화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27 특집 둘. 2002년 중등회원캠프 ‘큰품동이들의 따뜻한 겨울여행“ 33 품속의 품 - 품8이? 품팔이 37 품 사람들-사랑찾기<주금옥> 2002년 우리가 할일<현영삼> 40 품에서 온 편지 - 품하나 나하나 <유창식> 잘 다녀오시기요...<배은정>

․ 43․품주주현황/결산보고 44․참 아름답습니다/정정합니다/알립니다 42 품속작은이야기

발행인․심한기 발행일․2002년 2월 6일 편집․두레품 표지디자인․서동미 발행처․품청소년문화공동체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 495-77 송곡빌라 지층 Tel. (02)999-9887 Fax(02)999-0860 www.pumdongi.org E-mail: pum@pumdongi.org 인쇄․보리기획 두레품人․송향숙․황선미․서동미․김대심․김선희

표지디자인은 두레품의 꽃 서동미님이 직접 했 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어낸 작품 입니다. 가운데 ‘ㅍ’은 품을 의미한다는군요.


기획 존중과 존경에 대한 에피소드

존중과 존경에 대한 에피소드 심한기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운동이나 캠페인은 무엇인가? 당 시대에 요구되어지는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서... 또는 무너져 가 는 사회적 질서를 찾기 위해 필요한 대중적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서... 또는 이데올로기의 전파와 권력유지를 위해서... 각설하고, 이유가 무엇이든 사회 운동과 캠페인은 보통 필요함과 절박함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 존경 받는 사회를 위해서...'를 위한 운동이나 캠페인이 시작되었다면 이미 우리 사회에서 존경이란 명제는 절박함이란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반증이 아닌가? 왜 존경받는 사회가 무너졌는가? 를 세대간의 입장에서 질문해본다면 아마 도 질퍽한 원론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 당신들이 존경받을 만 한 행동을 하였는가? ' [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 ] ' 너희들은 이 사회를 건설한 세대에 대한 존경이 없다.' [ 설명과 과정 없는 일방적 요구 ] '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 [ 변화에 대한 불안과 집착 ] ' 존중받기 위해서는 존중해줘야 한다. ' [ 대안 없는 결론 ] 나는 이 글에서 존경받는 사회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다 만 그 대안을 찾기 위해 필요한 아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깨달은 몇 가지의 고민만을 털어놓는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원론적으로 또는 거창하게 지 금의 사회체제나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하기에도 부족하다. 그렇다고 사회 의 도덕성과 윤리를 말할 수 있는 확신도 없다. 어렵고 머리 아픈 글을 조 금은 편안하게 풀어가기 위해서 3가지의 에피소드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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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아주 먼 옛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강언덕 을 뒹굴고, 조약돌과 새털을 만지작거리고, 의심나는 것을 묻기도 하고, 신기한 장소에도 가 보기도 하고, 고무줄과 나뭇가지를 가지고 새로운 놀이도 만들고, 새로운 규칙도 만들고, 햇님 이 주무실 때까지 그렇게 놀고 있을 때 이 마을의 어른들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어른들은 항상 걱정 어린 눈빛으로 언제부터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가?, 무엇을 가르치고, 어 떻게 가르쳐야 할까? 를 고민하며 밤을 새기도 하였다. 이런 고민은 토론이 되고 다시 논쟁 이 되어 여러 해 동안 멈추지를 않았다. 그렇게 어른들이 아이들을 걱정하며, 논쟁으로 만 시간을 보낼 때 아이들은 이미 다 큰 청년이 되어 버렸다. 가끔은 돌발적이긴 했지만 그들은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주 건강하게 성장했고 너 넓은 세상을 갈구하며, 새로운 길을 떠 나기도 했다. 다 커버린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은 더 이상 무엇을 바꿔보려는 시기가 늦었 음을 알았다. - otto weininger 의 놀이와 교육 중 각색

세대간의 의사소통 과정이 있어야 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눌 수 있는 고민은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이다. 존 중과 존경이 일상의 미덕으로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계몽활동이나, 단순한 도덕론으로 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학교에서나 사회의 교육 시스템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 존경받기 위한 교육 '이란 것 자체에 커다란 모순이 담겨져 있는 것처럼 존중과 존경을 위한 일방적 교육자체가 세대간의 단절을 과중화 시 킬 수 있다는 말이다. 기성세대는 도덕과 윤리와 효만을 강조하고, 아이들은 그들의 변화된 문화와 그들의 언어만으로 표현하고 받아들인다면, 존경받는 사회를 위한 일상에서의 해결점은 영원한 미로로만 남을 것이다. 아이들을 걱정하고, 자신의 희망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어른들이 갖고있는 일방적 의사소통 구조에 문제가 있다. 결국 아이들은 일 방적 요구 속에서 완벽한 복종을 하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반항하거나 그것 도 아니면 둘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청춘을 소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만이 만들어진다면 너무 과도한 억측일까?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엇갈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려면 서로 의 요구와 표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요즘 학교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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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원인론중 교사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크게 거론되는 이유 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라는 것이 아 니라 평등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안에서 서로를 믿고 존중할 수 있는 자연 스러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대차이가 세대단절로 이어지는 상황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일방적 요구와 지시가 아닌 서로간의 이해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 탕이 되어 상호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면 믿음을 기본으로 한 존중과 존 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아이들과 함께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요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에피소드 2 십대경제권 독립선언서(十代經濟權 獨立宣言書)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십대(十代)의 경제 독립성(獨立性)과 십대(十代)들이 문화적(文化的)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차(此)로써 기성세대(旣成世代)에 고(告)하야 인간노동(人間勞動) 평등(平等)의 대 의(大義)를 극명(克明)하며 차(此)로써 십대(十代)일자리{勤勞職} 창조문화(創造文 化)의 독자적(獨自的) 생존(生存)의 정당(正當)한 권리(權利)를 영유(永有)케 하노 라. 금일(今日) 오인(吾人)의 소임(所任)은 다만 십대노동허용문화(十代勞動許容文化) 의 공존(共存)위한 건설(建設)이 유(有)할 뿐이오, 결코 십대간(十代間) 무한유혈경쟁 적(無限流血競爭的) 대립(對立)에 재(在)치 안인하도다. 십대(十代)를 하나의 일{勞動}하는 인격(人格)으로 인정(認定)함은 십대의 학습의무 (學習義務)의 등한시(等閑視)를 의미(意味)하는 것이 아니오, 현재(現在) 붕괴된 정규 교육(正規敎育)의 자리에 미래지향적 상처(傷處)없는 합리적(合理的)인 근로관계(勤勞 關係) 체험(體驗)을 작(作)함을 의미(意味)함이다. 아아, 신천지(新天地)가 안전(眼前)에 전개(展開)되도다. 권위(權威)의 시대(時代)가 거(去)하고 자생(自生)의 시대(時代)가 내(來)하도다. 십대(十代)가 주체적(主體的)으로 경제관(經濟觀)을 성취(成就)하고 고유(固有)한 알 바 권리(權利)를 공존공생(共存共生)하야 춘난(春暖)한 대계(大界)에 십대(十代)의 정화(精華)를 결뉴(結紐)할지로다. 십대 모두 구분(區分) 없이 활발(活潑)히 기래(起來)하야 십대의 경제적(經濟的) 독립 권(獨立權)의 흔쾌(欣快)한 부활(復活)을 이룩하게 되도다. 십대 알바 서바이벌 게임이 오등(吾等)을 지원(支援)하며 전국 십대의 기운(氣運)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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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호(外護)하나니, 착수(着手)가 곳 성공(成功)이라. 다만 전두(前頭)의 광명(光 明)으로 전진(前進)할 따름인저. 등을

공약 삼장(公約三章 ) 一. 오늘 십대들의 경제권 독립 선언은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한 십대들의 절실한 요 율

코 십대를 통제하고 싶은 감정을 앞세우

구이니, 기성세대들은 십대들의 자 성을 인정하고 결 지

말라.

지

말고 공명정대하게 판단하라.

一.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십대들이 일하는 것이 정당함을 당하게 인정하라. 一. 모든 인권을 존중한다는 민주적인 마음으로 우리 십대들의 주장과 태도에 대해 편견을 갖 권 독립선언서와 공약삼장

- 십대경제

아이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 21세기의 십대는 요구는 단순하질 않다. '그저 많이 놀게 해주세요!' 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경제적 독립과 문화적 권리를 요구한다. 물론 자신들의 요구를 자신 있게 외치는 이들은 소수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요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되어 진다. 그 다양한 요구방식에 대해 기성세대들은 단순한 일탈이나 방종으로 몰아 가기도 한 다. 아이들이 표현하는 스타일에 대한 변화도 있다. 결국 기성세대가 이해해 야 할 부분이 더 많아진 것이다. 그 다양함을 원칙론과 도덕론만으로 상대 할 수 있을까? 이젠 그들의 권리에 대한 고민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청소년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에 대한 기존의 인식은 아직도 보호 와 치료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십대들의 소비에 대 해 학생은 공부가 우선 이다. 참고 견디면 나중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란 식에 기성세대들의 부정적 인식과 '국세청이 부실기업을 감사하듯 색안 경을 끼고 십대들의 소비품목을 일일 검사하기보다는 필요한 소비의 규모를 십대 스스로 책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충당하고 운영해 볼 수 있도록 지 지해줘야 한다.'라는 십대들과의 대립은 권리에 대한 기본적 인식자체가 상 이한 의견대립의 구조를 갖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아동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세계선언', 등과 함께 아동의 권리에 대한 논의와 실천을 있어왔지만 사회적 경험과 직업과의 연계가 절실한 청 소년의 권리에 대해서는 청소년기본법 제정과 청소년헌장의 공포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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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아직도 보호적 개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권리에 대한 논 의는 기본적 욕구 충족의 문제와 함께 개개인의 요청(demand, want)을 담 을 수 있는 논의가 함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청소년들의 생존적 욕구만을 중심으로 한 접근은 권리의 보장이 아닌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의존 적 성향을 높이거나 함께 나누는 권리가 아닌 던져주는 서비스로 전락할 수 있다는 본인의 생각이 적절치 못한 가설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과의 현장에 서 체감하는 권리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기성세대도 그들의 요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수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무엇을 요구 하는가? 그들이 요구하는 권리는 정당한 것인가? 그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 아들일 것인가? 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좀 더 발 전하여 청소년들의 권리를 청소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그러한 과정 자체가 훌륭한 의사소통이며 서로를 존중하며, 믿을 수 있는 사회적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 3 재 심각한 상태에 있는 세대간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빈곤 싸운 '구세대'는 대량생산 시대의 인력으로서 "노는 꼴을 못 보는" 감성을 가지게 되었 다. 반면 생존 자체가 더 이상 살고자 하는 삶의 추동력이 될 수 없는 '신세대'에게 "놀 줄" 모르고 "쓸 줄" 모르는 인간은 경멸스런 존재이다. 게다가 '산업화된 근대'라는 유토피 아를 꿈꾸며 살았던 구세대가 기본적으로 낙관적이고 진보주의적인데 비해, 더 나은 세상은 오지 않으리란 것을 어렴풋이나마 감지한 신세대는 비관주의적이다. 그래서 신세대는 겁없 이 일을 벌이고 남의 일에 개입하는 이들을 경계한다. 구세대가 경제 생산성의 정도와 아파트 평수로 자신의 가치를 가늠해왔다면, 신세대는 자 기 실현과 안정과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세대는 자신을 경제 생산인이면서 소비자 이며, 이성적 존재이면서 감정적인 존재이고, 또한 성적 주체성을 가진 복합적인 존재로 인 지하고자 한다. ....중략.... 현

과

즘 우리가 지금 잘 잘못을 차분하게 따질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럴 여유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추궁하려고 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될 뿐이지. 그러니 너무 오래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냥 지금 현실을 직시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서자. 전환기는 "기성세대"의 지혜로는 부족하다. "어른"과 "아이"를 흑백으로 가르고 어른들이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나는 요

합리적 언어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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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

꿰뚫어 보고 총체적 해결 방안을 알고 있는 위인과 영웅의 시대, 위대한 저자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모든 짐을 지는 "어른"이기를 포기하 고 네게 내 고민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 이 땅의 10대들에게 보내는 편지 (조한혜정) 지 다. 문제를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 온 국민이 불신하는 정치적 상황과 문화적 혼란 속에서 막상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포기해야 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다. 포기하는 것과 변화에 대한 수용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무너져 가는 학교를 포기해서도 안될 것이며, 단절 되어가는 세대간의 화합도 포기 해서는 안 된다. 불신으로 뭉친 정치적 상황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권리와 주권에 대한 포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포기하려고 하는 어른들에 대한 기 대도 저버리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꼴등하는 아이를 포기해서도 안되며, 꼴등하는 부모 또한 아이들이 포기하게 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우리가 포기하는 순간부터 더욱 심각한 절망이 시작될 수 있다. 정말 포기해야 할 것은 위선으로서, 권위와 권력으로서, 거짓으로서의 어른임을 포기하는 것이 다.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등한 세상은 쉽게 오지 않는다. 일상의 존경과 존중을 위한 해결을 사회질서와 사회체계의 변화로만 기대한다면, 조금은 절망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긍정적 변화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포기해야 할 것이 없는 사회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위에서부터의 변화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날카로운 통찰로 변화해야 할 것과 지켜가야 할 것들을 함께 합의 할 수 있는 넉넉한 인내가 필요한 시기이다. 수직적인 판 단이 아닌 수평적인 판단으로 서로를 끌어안을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한 시기 이다. 정말로 아주 긴 호흡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시기이다. 존경받기를 막연 하게 기다리지 말자. 존중함을 포기하지 말자. 자신을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다면 그 누구도 존경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 아닌가? 세상에 대한 요 구를 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면 어떨까?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 나를 찾 아 떠나는 여행 '을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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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사업 1월의 품 ◎ 만화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초등회원 캠프]

1월 8일 ~10일 (2박 3일) 동안 초등회원 31명과 지도교사 13명이 강촌으로 함께 캠프를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란 주제로 다녀 온 캠프였는데요. 눈 밭에서 눈싸움하고, 뒹굴고, 모둠별 운동 회 하고... 그저 아이들에게 “눈”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즐거움을 줄 수 있 ▲ 캠프에 함께 했던 친구들 다는 것을 알았지요. 갑자기 추워진 영하 의 날씨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모두 걱정 하셨는데 아이들은 전혀 아랑 곳하지 않더라구요. 어디선가 비료자루를 주워와 자연스럽게 눈썰매도 타고, 불 지펴서 볶음밥도 해먹고 말이죠. 이게 바로 품 회원캠프만의 묘미 아니 겠어요? ^^ 만화란 주제에 맞춰서 둘째날에는 따로 활동을 했는데요, -만화 그리기반, 애니메이션 제작반, 만화 특공대반, 코스프레반- 각자의 관심에 맞춰서 하루종일 활동을 했지요. 정말 순수함과 끼로 똘똘 뭉쳐진 우리 아 이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2박 3일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던 아이들, 아이들의 그런 모습에 힘을 얻어서 더 열심이였던 지도교사들... 2002년 품 초등회원 캠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그런 캠프가 될꺼예요. 친 구들아~~ 보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특집란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 서울 찾아 떠나는 여행

[도봉구청 위탁사업]

서울 찾아 떠나는 여행? 이렇게 추운 겨울날 여행을 떠난다고? 그것도 캠프 도 아닌데? 네~ 도봉구에 사는 결식 아동 40명과 지도교사 7명이 함께 여 행을 다녀왔어요. 겨울 방학동안 추워서 집에만 있다보면 자칫 무료해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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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친구들이 “서울아~ 우리랑 교과서 밖으로 나갈래?” 라는 부제로 22일, 23일, 26일 3일동안 서울여행을 다녀왔답니다. 22일에는 “서울의 환경” 이란 주제로 -중랑 하수처리장, 63빌딩 수족관, 석촌 호수,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데다가 활동의 대부분이 야외여서 아이 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수족관 안의 신기한 바다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나 좋아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한강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물을 아 껴야 하고, 깨끗이 써야 한다는 등 하룻 동안 많은 것을 느낀 모습이였어요. 둘째 날은 “서울의 역사”란 주제로. -전쟁 기념관, 신문 박물관, 화폐 박물 관, 서대문 형무소 기념관-을 다녀 왔구요, 마지막으로는 “도깨비 잔치”라는 마당극을 함께 관람했어요. 신문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어서 각자의 신문을 만들었는데, 저마다 멋진 사진과 이야기들로 만들었지요. 특히 이 날 잊을 수 없는 것은요? 마당극 관람인데요... 이 극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진 거라서 극 중간에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연기자들이 뭘 해달라고 했는데, 어찌나 열심이던지 연기자 분들도 놀랄 정 도였어요. 너무나 밝고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참 좋았지요. 마지막 날은 친구들과 부모님, 그리고 주최해 주신 도봉구청의 관계자 분들을 모시 고 발표회를 가졌었는데요. 자신들이 준비한 것을 부모님께 보여주는 모습 이 너무나 예뻐 보였답니다. 이렇게 3일간의 서울여행은 마무리가 되었구요. 말썽도 많이 피고, 모둠선생님의 속도 많이 썩였던 친구들이였는데, 많이 아 쉬웠는지 요즘도 가끔씩 보고 싶다며 놀러오고 그러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경험을 하게 해 주어서 참 기쁩니다.

◎ 큰 품동이들이 따뜻한 겨울여행

[중고등회원 캠프]

바람 세차게 불던 1월 23일 품의 중고 등 회원 33명과 지도교사 15명은 3박 4 일간의 회원 캠프를 위해 각자 모둠별 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1모둠은 용문산 △날아라~~ 큰 품동이들 의 사나사란 산사로... 2모둠은 경기도 광주로 장승을 찾아서.... 3모둠은 제부로의 겨울 바다를 보러... 1박 2일의 모둠별 작은 여행을 통해 저마다의 가슴에 따끈따끈한 느낌들을 품고 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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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숙소에서 다시 만났지요. 오랜만에 가져보는 “또래와의 만남” 이것 하나 만으로도 아이들은 벌써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었어 요. 그래서 더욱 진실되고, 따땃한 그런 캠프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리고 중요한 것 하나!! 마지막 날 바비큐 파~리를 열었는데, 예전에 함께 캠프를 다니셨던 선생님들이 맛난 고기와 음료수 등을 사들고 놀러 오셨었 어요. 유창식님, 이준호님, 신석호님, 홍미영 님과 홍미영님의 사랑하는 그 분, 그리고 최해경님, 유병서님, 조의근님, 권희정님, 방명진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정겨운 시간들을 보냈지요. 캠프의 모 든 것을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이번 큰 품동이들의 따뜻한 여행에서의 묘미 아닐까요? 자세한 내용은 특집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 10기 실습 평가회 1월 4일부터 시작되었던 동계실습이 1월 31일 실습 총 평가회를 끝으로 마 무리 되었습니다. 1주일동안 청소년 복지에 관련된 교육을 받고, 바로 도봉 구청 위탁사업인 “서울 찾아 떠나는 여행”에 투입 되었는데요. 저~먼 대전과 천안에서 올라온 독수리 5자매가 아직은 낯선 “서울”을 여행하려니 처음엔 많이 막막해 했지만... 그녀들만의 발랄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끊임없이 토론 하고, 답사하러 뛰어 다니고, 프로 그램 회의 하고, 정말 밤 새는 것 을 기본이였다니깐요. 끊임없이 펼 쳐지는 일들로 많이 힘들었을텐 데... 피곤한 기색 하나 내지 않고, 늘 웃을 머금던 독수리 5자매였습 니다. 총평가 보고서도 너무나 잘 써서 심하기 선생님께 칭찬도 많이 들었구요. (그녀들의 입은 귀에 걸 왼쪽부터 한남대 사회복지전공 이선영, 조윤희, 렸다는 소문이...? ) 실습 기념으로 △민혜란, 강향심, 순천향대 청소년지도전공 이은미 멋진 시집도 선물 받았지요. 모두들 자신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며 좋아했어요. 품 10기 실습생과는 앞으로 자 주 맛난 것을 약속하며, 그렇게 동계실습을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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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품 ◎ 사회복지 정보원의 “정예화 캠프”에 참가합니다. 사회복지 전공자들을 위한, 그들의 사회복지 지평을 넓히기 위해 사회복지 정보원에서 기획한 “정예화 캠프” 에 품이 참가합니다. 품이 참가하는 것을 이번이 벌써 3번째 인데요. 2월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포천의 대진대학교 에서 열리구요. 참가자만도 무려 800명이 넘는다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 죠? 심한기 선생님께서는 둘째 날 “노래품 공연”을 하시구요. 셋째 날 사회 복지 벤처 사례발표 대 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꺼예요. 그 다음 같은 날 제일 중요한 시간이 있는데요. 바로 선택강좌 시간에 품이 청소년 문화 파트를 맡았거든요. 그래서 전 직원이 투입되어 4시간 강의를 한답니다. “지 역사회네트워크-축제, 문화예술지원-연극축제, 수련거리개발-캠프”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자신들의 관심에 따라 선택해서 듣는 거예요. 지금도 강의 준 비하느라고 모두들 여념이 없으신데요. 이 캠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 났으면 좋겠구요.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인턴들의 마지막 시간 1년 간 품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여인들이 2월 16일 총 평가회를 가집니다. 1년 동안 각자 맡았던 분야에서의 활동, 개인적인 생활, 품에 바라는 것 등 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 이후의 인턴들의 행방을 알려 드릴까요? 우선 지역사회사업을 맡아서 1년간 축제 및 지역 내의 일을 도맡아 했던 김형미님은 앞으로 품에서 정식 직원으로 일을 하실 예정이구 요. 청소년 연극제를 함께 준비한 뭉치팀의 홍경숙님 역시 지난 연극제에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서 1년 더 연극제를 해보신다네요. 한마디로 품에 남으신다는 거죠^^ 그리고 이미선님은 1년 동안 평소에 관심 갖고 계시던 미디어 복지쪽으로 공부할 예정이래요. 아직 미디어 복지쪽이 많이 알려진 분야가 아니라서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던데... 파이팅!!입니다. 그 리고 장애 연극축제의 강경미님은 1년 동안 휴식을 취하신데요. 여행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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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하고 싶은 공부도 좀 하고, 책도 읽고...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실 예정 이라네요. 황지희님은 요즘 잠수함 탔습니다. 소식이 통~ 품에 닿질 않네 요. 황지희님 소식 아는 분은 품으로 연락주세요.. 그리고 회원사업팀의 김 선희님은 학교로 다시 돌아갑니다. 학교에 가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대요. 품에서 에너지를 가~득 받아서 가는 것이지요. 마지막까지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주주총회 준비해요~「주주총회 2002. 3. 2(토) 17:00」

2001년 품 주주총회가 많이 늦어졌지요? 계속 바쁜 일정들이 생겨서 이렇게 되었네요. 품 주주총회는 3월 2일 토요일 늦은 5시 명동 유네스코 회관 10 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열리는 주주총회인 만큼 준비할 것도 참 많은데요. 1년 동안 품이 진행한 사업들과 그에 따른 성과 등을 정 리한 사업별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구요. 앞으로의 사업들에 대해서도 준비 해야 하지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빨리 빨리 열심히 준비해서 주주 여러분을 만나 뵐께요. 3월 2일 시간 비워 두시는 것 잊으시면 안돼요!!!

◎ 프로포절 작성으로 바빠요!! 2월이면 서울시 체육청소년과와 자치행정부의 제안서제출기간입니다. 아마 2월에도 제안서작성 때문에 정신이 없겠지요? 품이 하려는 뜻과 가치를 어 떻게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이번 제안서가 품에는 정말 중요하답니다. 2002년 사업을 결정짓기 때문이죠. 품식구들 품의 제안서가 단번에 선정되 도록 응원 팍팍 해주세요.

◎ 민속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품식구들 2002년 한해도 복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품도 처음 그 맘으 로 2002년 열심히 보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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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품의 10주년을 맞이해서

열살

그 동안 품의 역사를 거꾸로 돌아보는 기획코너입니다.

①품 열살맞이 콘서트 “노래품”공연 ②품 독립선언 ③재단에서의 품1 ④재단에서의 품2 ⑤품 청소년놀이문화연구소 ⑥품이 처음 태어나던 날

제목 : 힘든날과 좋은날

날짜 : 2000년 끝날 날씨 : 흐리다 맑음

오늘 나 품동이는 힘들다. 왜? 머리도 많이 아프고 몸도 지쳤다. 사람들은 이상하다. 왜 내가 하고싶어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는지.. 근데 오늘 나 품동이는 힘이 펄펄 솓는다. 왜? 품동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품동이한테 사탕을 주고, 짜장면을 사줘서가 아니다. 내 눈을 보고, 나와 손을 잡고 가는 그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품동이는 힘들었지만 행복하다. 품동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그 친구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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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품 열살 이야기

년 품 독립선언하다

:: 2000

품 입니다.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아름다운 감정으로

다가가는 품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용기와 실천..그 물꼬를 품이 열고자 함이며 그 길에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신

있는 선택을 위한 설명입니다. 이제 시작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주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십시오.

-------------------------------------------라는 신중함이 담긴 글을 품식구(자원지도자, 후원자, 청소년회원, 학부모 외)들에게 발송하고, 품의 독립선언 및 독립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 건 2000 년 9월경이다. 2000년 1월 공채 신입 직원 4명을 채용하고, 대대적으로 품의 제 2의 도약 을 공포하는 의미의 세미나 “품의 정체성 확립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2000년은 무언가 모를 기대감으로 시작하였다. 품의 명 칭도 일암청소년육성재단/품 청소년놀이문화연구소에서 재단법인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로 변경되었고, 품의 사무실 공간도 두 배로 확대하는 즐거운 공 사가 진행되는 등 품을 아는 여러 사람들은 품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2000년 상반기 품의 모습이었다.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여전히 품은 바쁜 가운데 지역 내 청소년수 련관 위탁을 위한 준비작업에도 착수하기 시작하였다. 재단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부터였 는지, 재단의 움직임은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하였다. 재단을 움직이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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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잦은 방문과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느낌이랄까? 이후 그 느낌은 조 금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재단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재단이사장이 갑자기 바뀌면서 품은 품이 거의 10년 동안 만들어왔던 모든 일들은 거의 다 포기해야할 상황이 닥친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는 사업내용과 대상이 전혀 바뀌는 그런일을 하라고? 어떻게 하지?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을 이제 조금씩 펼칠 수 있는데, 다른 것을 하라고?」

그건 아니었다. 지금까지 품이 살아있는 의미와 땀의 결실이 수포로 돌아가 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 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건 아니야. 재단의 뜻대로 우리가 하고자하는 일이 아닌 다른대상, 다른사 업을 하기보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힘으로 지금껏 이루어왔던 것들을 지켜가자!!! 그럴 수 있을거야.」

품은 조금씩 독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은 재빠르게 진행되었다. 품을 알고 믿어주는 품식구들에게 우리의 상황을 설명하는 장 문의 글을 보내 품의 현재에 대해서 이해하도록 하였고, 2000년 9월 9일에 는 품식구들이 모여 바로 그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다. 바로 품의 “독립선언식”이라고나 할까? 어떤이는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고, 어떤이는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고, 어떤 이는 열정에 불타있기도 하였다. 모두 제각각의 모습이었지만 품의 독립결 정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신뢰의 눈빛만은 한결같았다. 「다시 시작하는거야! 정말 다시 시작하는거야! 두 평남짓한 공간만이라도 우 리 품이 하려는 일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면 돼.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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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품은 다시 시작하였다. 고사리 손으로 가져온 5,000원부터 선뜻 50만 원, 100만원을 내주시던 식구님들까지 품은 이 소중한 “투자”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다른 식구들 몰래 주머니에 넣어주시던 우수명님,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부부가 함께 과감하게 투자하신 강종안님, 독립을 이야기 할 때마 다 찾아주신 한덕연님, 장문의 글을 보자마자 학원에서 뛰어와서 “어떻게 된거예요”를 물어대던 율이까지, 한 장 한 장 도착하는 소중한 “주주가입신 청서”는 품에게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2000년 마지막날 100인 의 주주가 탄생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아래글은 주주가입신청서에 적어보낸 ‘품 주주가 된 소감’ 일부이다. 이 글 들을 보면 그때의 상황과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하다.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게되어 기분이 좋다. 화이링!!” “드디어 품의 가족이 된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 “세상에 아름다운 뿌리 내리고자, 힘차게 거친 흙을 헤치고 솟아나는 어린 새싹처럼 무언가 당당한 설레임과 더불어 숲을 이룰듯한 가슴벅차오름?/ 파이팅!” “품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다시 돌려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서 품다운 품 되어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진실로 아름답다는 것은 다른 어느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둠을 탓하기 보다 작은 촛불하나라도 켜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함석헌 선생님께서 「쫓기는 일이 아니라 쫓아가는 일을 하라」했습니다. 아직 이 경지에 이 르기에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만, 품이 하는 일이 「쫓아가는 일」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힘을 싣 고 싶습니다” “시작은 비록 작지만....끝내 그 꿈을 이룰 것이다”

품 주주가입 신청서에 함께 실어보내 준 “진정한 힘”이 되는 말들이다. 다시 그때가 떠오르려고 한다. 어두운 방안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펑펑 울어보기 도 하고, 함께 생맥주 마시며 눈물훔치기도 하고, 다시 서로서로 북돋아주고 다짐하던 그때, 그때가 벌써 2000년 초겨울이다. 지금으로부터 일년이 지났 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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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품독립작품은 품식구들 모두가 만들어낸 기적이 아닐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품의 뜻과 가치에 투자한 주주님들 모두가 품의 “무한한 힘” 이다. 그 힘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우리는 2000년 그때 그 힘을 지금 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황선미(품 청소년문화공동체)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이 시는 품주주이신 심재왕님께서 주주가입서에 품 주주가입소감대신 보내주신 글입니 다. 흔들리며 피는 꽃이 참 품과 닮았죠? 바람과 비에 젖으며 지금 ‘품’은 꽃잎 따뜻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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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POWER !!! 주주님들의 2000~2001년 투자현황입니다.

<* 표기(2000년/2001년). 잘못기재된 사항이 있으면 품으로 연락바랍니다> 2000년 총액 10,658,314원 2001년 총액 19,059,633원

정 율(25,000/0) 조숙경(300,000/100,000) 여승현(20,000/10,000) 황선미(150,000/220,000) 김민정(150,000/70,000) 김대심(50,000/10,000) 신미연(15,000/60,000) 전옥희(20,000/20,000) 강명숙(10,000/10,000) 이성종(0/0) 주금옥(40,000/140,000) 현영삼(15,000/) 김태황(100,000/100,000) 조미지(0/0) 김보경(10,000) 배경옥(100,000/100,000) 이승민(0/20,000) 김영호(25,000/60,000) 양금석(0/0) 고인석(500,000/50,000) 장은석(20,000/50,000) 유병훈(10,000/40,000) 박기범(70,000/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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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범(0/60,000) 김정현(20,000/120,000) 권희정(200,000/0) 이교영(100,000/280,000) 권혁철(0/100,000) 오종환(60,000/0) 김민경(0/20,000) 박성희(25,000/70,000) 김준성(0/10,000) 나하나(0/30,000) 심한기(100,000/0) 김영주(10,000/60,000) 송향숙(50,000/40,000) 박정희(0/50,000) 최해경(0/20,000) 류경애(50,000/50,000) 류정진(10,000/30,000) 서동미(0/170,000) 정영수(100,000/0) 남재영(20,000/110,000) 조정은(0/210,000) 장성희(0/120,000) 김광훈(50,000/0) 18

조초희(0/30,000) 박선영(100,000/0) 강종안(1,500,000/0) 채성용(20,000/20,000) 김정미(20,000/35,000) 정우진(0/0) 지영민(0/150,000) 조기순(20,000/50,000) 홍미영(40,000/0) 방명진(0/30,000) 김용성(6,000/55,000) 김미정(100,000/100,000) 김영원(0/360,000) 변영정(0/0) 이상섭(10,000/0) 유창식(0/0) 임경민(10,000/0) 유지연(0/30,000) 이선재(100,000/100,000) 심재왕(0/0) 최명석(0/30,000) 강하용(5,000/0) 김기자(0/30,000)


이정호(0/30,000) 남기혁(20,000/100,000) 백미정(0/180,000) 우수명(500,000/0) 한덕연(500,000/2,000,000) 이국진(100,000/0) 이상화(100,000/0) 김우중(0/0) 김지선(10,000/50,000) 박예분(10,000/0) 김명희(10,000/60,000) 박정현(0/30,000) 이재민(0/50,000) 강경미(0/0) 이용교(1,000,000/0) 김미현(0/0) 두영미(0/70,000) 조영민(25,000/0) 이준호(0/4,500,000) 이성태(500,000/300,000) 윤여숭(15,000/0) 김옥순(0/0) 박주연(0/10,000) 김종국(1,000,000/0) 진종호(0/100,000) 원정분(0/105,000) 민창해(0/0) 한옥진(0/5,000) 김태현(0/10,000) 박경호(0/30,000) 유승권(0/0) 심상옥(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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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0/0) 김형미(0/25,000) 고영한(0/55,000) 김정숙(0/15,000) 김선희(0/10,000) 한성혜(0/350,000 김영수(2,000,000/1,800,000) 손춘석(0/70,000) 강대근(0/250,000) 허선희(0/80,000) 김지선(0/150,000) 박지혜(0/0) 원윤지(0/0) 최은영(0/0) 조원석(0/0) 홍경숙(0/40,000) 김민(0/50,000) 문혜원(500,000/0)

황지희(0) 곽혜림(30,000) 조미순(40,000) 진미감자국(90,000) 박판기(350,000) 장혁재(20,000) 전재란(0) 박효숙(0) 임정규(30,000) 서정임(20,000) 김성욱(10,000) 최경화(10,000) 김태선(30,000) 김태용(110,000) 한덕남(150,000) 김태영(10,000) 홍정모(0) 배은정(0) 반병두(50,000) *아래 2001년 주주가입자는 최병철(30,000) 2001년 투자금액만 표시함. 문상훈(50,000) 임지영(120,000) 강선아(10,000) 이원경(0) 윤상진(70,000) 손의숙(0) 김진희(70,000) 조남억(0) 박영심(55,000) 최정훈(0) 김정진(10,000) 이창신(0) 이원범(0) 이유신(240,000) 조성민(80,000) 백진아(0) 김정미(10,000) 유병서(100,000) 노혜련(500,000) 신석호(500,000) 김세진(0) 홍사인(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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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있는 현장 :: 새로운 날의 꿈을 키우는 -새날청소년쉼터 -

이곳은 새날청소년쉼터. ‘가출청소년을 위한 일시보호소’이다. 노숙인들에게 일시보호소인 ‘자유의 집’이 있 듯이 가정에서 학교에서 버려진 아이들, 어쩌면 그곳을 스스로 버리고 나온 아이 들이 잠시 머물러 생활하는 곳이다. 작년 2001년 7월에 개소 준비를 하여 9월달부 터 시작을 하였으니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한 신생아같은, 지금 가는 길이 길이 되고야 마는 첫마음의 현장이다. 이 곳의 터를 살펴보자면 이렇다. 현재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기독 교장로회 소속 ’새날을 여는 교회‘ 부설 청소년(남자)쉼터이다. 강서구에 청소년 쉼 터로는 최초이다. 또한 구조적인 영향으로 집에 영구의 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그룹홈‘도 마련해 두고 있다. 이 곳과 비슷한 이름으로 ’새날을 여는 청소년쉼터‘라 는 가리봉동에 위치한 여자쉼터와 이름이 비슷하여 생긴 에피소드도 많다. 그 것 중에 하나는 남자시설인 이곳에 여자청소년들이 문의를 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종 종 있어 다른 곳으로 보냈는데, 여자아이들의 문의가 많은 것을 마음에 두신 목사 님께서 여자아이들을 위한 쉼터도 올 2월달에 준비하고 있다. 쉼터에는 주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혹은 아는 아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경찰서나 다른 쉼터의 문의를 통해 들어온다. 일단 쉼터에 들어오면 아이들의 일시보호를 하지만, 그렇게 3달 먹을 것과 잠잘 곳을 제공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상황이 더 나 아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상담하고 부모님과 연락하여 대안을 마련을 하는데, 아이의 집으로 돌아갈지, 쉼터에 더 남아 학교를 다닐지, 검정고시를 준비할지를 결정하느라 목사님 혼자서 동분서주하신다. 또한 아이들이 최대한 그 나이때에 배 워야 할 것들과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쉼터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할 자원봉사자들 도 아주 귀한 일꾼이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과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후원물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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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들이 지천에 있어도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사랑’이다. 이 아이들이 쉼터에서 ‘중고등학교’과정이라도, 인성교육이라도 잘 마치고 나가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청년들로 자라나는게 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의 진정한 바램 이다. 그러나 넘어야하는 산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산을 넘어가는 땀과 고통과 보람이 현장에 있는 우리들의 에너지가 아니겠는가. 참.. 이것만은 에티켓으로 기억해 달라. 어느 곳에서는 쌀을 주고 물품을 후원하면서 정장입은 거룩한 분들이 아이들과 사 진을 찍기를 원한다거나, ‘어머 어쩌니...’하며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 비록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지만 다 시 ‘새날’을 꿈꾸고 있다. 조금 늦더라고 이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을 바라보며 긍 정적으로 이끌어주는 어른들의 손길과 눈길이면 충분하다. ‘민재(가명)가 오늘 쉼터를 나갔어요. 집에 전화를 했는데 집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답니다. ’ ‘오늘은 아웃리치(길거리상담)’해서 세명의 아이가 더 들어왔습니다.‘ ‘기환(가명)이가 쉼터에서 주의를 줘도 아이들에게 폭력을 써서 강제퇴소 시켰습니 다. 그 녀석 학교보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자꾸 사고를 치니...어쩔 수 없네요’ 쉼터의 하루는 이렇게 쉼이 없다.

유리의 헛 생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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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나 <2월 두레품의 특집으로 2002년 초등회원캠프와 중고등캠프를 실었답니다. 만화와 함께 한 초등품동이들과 큰 품동이들의 따뜻한 겨울여행 되돌아봅니다!> 2002년 초등 회원캠프

만화 놀 사람 랑

여기

붙어라!

초등 품동이의 만화캠프는...

2002년 희망찬 말띠 해가 시작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초등 회원 31명과 과연 선생님인지... 의심이 되는 (물론 외모상입니다.. ^^) 13명 의 지도교사들이 강촌의 아담한 유스호스텔로 만화캠프를 떠났답니다. 겨울에는 우리 친구들이 추워서 많이 힘들어하는 관계로 캠프를 못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친구들은 힘들었으면서도 캠프가 좋았었나봐요. “선생님~~ 우리 캠프 언제가요??” “빨리 캠프가요~~” 라며 끊임없이 재촉 하는 통에 선생님들은 부랴부랴 캠프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 만화란 주제를 찾았고, 선생님들은 요즘 유행하는 만화 를 섭렵하고, 주제가를 외우며 그렇게 캠프 준비를 시작했지요. 아이들은 만 난다는 설레임은 긴장감을 느끼게도 하고, 들뜬 마음을 갖게도 했어요. 아이들과의 첫 만남!!! 너무도 해맑은 아이들은 보면서 선생님들은 마냥 기 뻤답니다. 캠프를 떠나면서 ‘정선에서의 그 자연의 느낌을 줄 수 없으면 어 떡하지? 아이들에게 뭘 주어야 하지?’ 하는 걱정들은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눈밭에서 눈싸움도 하고, 비료자루를 가지고 와서 눈썰매도 타고, 모둠별 눈 밭 운동회를 하면서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었지요. 역시 겨울 캠프의 묘미는 눈! 2박 3일 동안 지겹게 눈하고 놀았는데도 아 이들은 싫증 한번 내지 않고, 손도 꽁꽁 얼고 신발도 가랑비에 옷 젖 듯 눈 에 스르륵 젖어가고 있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뛰어 놀더라구요. 선생님들은 까치발 동동거리며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는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마냥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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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끊이지 않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크게 떠들던 소리가 선생님 들에게 힘을 실어 준 것 같아요. 늘 자신의 표현에 솔직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 그런 캠프였지요. 그럼 캠프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

▲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찰칵!! 눈 밭 위에서 한바탕 ▶ 모둠 발표회를 진지하게 관람하는 아이들 ▶ 이렇게 진행 됐어요...

날짜

내용

강촌을 향해 출발~~ (설레이는 기차여행)

1/8 첫 만남의 날

눈밭에서 한판 승부 (눈밭 운동회, 눈싸움 등) 애니메이션 감상 (프린스 & 프린세스) 모둠활동 및 발표회 (아이들의 번뜩이는 재치가 한몫 한 그런 시간들) 귀신놀이 따로활동의 날 - ‘만화’란 캠프 주제에 맞게

1/9 따로 활동의 날

애니메이션 제작반, 만화그리기반, 만화특공대반, 코스프레반 진행. 발표회는 거의 예술~~ 불놀이야!! (캠프의 마지막 날 밤을 불놀이와 함께 감자도 구워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

1/10 헤어짐의 날

숙소 및 짐을 정리 모둠별로 롤링 페이퍼 작성, 기념사진 촬영 성설 눈썰매장에서 마지막 멋진 폼으로 눈썰매 그리운 부모님 품으로~~

두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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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쉽다...

만화캠프는 왠지 뭔가가 특별하게 느껴졌다..

양한솔(남현초6) 뒤에 있는 산이 우리 동네에 있는 관악산(?)과 흡사했다..

그래서인가 왠지 집에 온 것 같았다.. 숙소에 들어가서 입학 식을 하니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아직도 만화캠프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모 두가 좋았지만..무엇보다 선생님이 제일 좋았다.. 진이샘~~하나샘..ㅠ.ㅠ;; 다른 모든 샘들도 좋았다.. 벌써부터 여름캠프가 기다려진다.. 얼마나 재미 있을까.. 이제..나의 글은 끝났다.. 여름캠프를 기다리며..@.@;;

초등..그리고

내가 처음 품에 간 것이 2001년 여름.. 백진아(1모둠교사) 그후로 계속 난 초등 전담이었다..초등 캠프에.. 초등 프로그 램에.. 어떤 걸 하든지 다 초등학생들이었다..

초등학생들에 대해 이제 많이 알 만도 되었건만.. 여전히 난 어리버리다.. 끝없이 들었던 생각은.. 내가 과연 이 녀석들을 왜 만나는 것이고.. 이 녀석들은 나라는 것의 무얼 믿고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것 일까..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뚜렷하게 해답을 내릴 수 없었다.. 더군다나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캠프를 처음 시작 할 때와 끝날 때의 다른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도대체 난 여태껏 아이들을 왜 만난 것인가.. 2002년 처음으로 가는 캠프가 또 초등이란다..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초등의 ‘초’자만 나와도 가슴이 움찔한다.. ^^) 이번 캠프는 예전에 내가 갔던 캠프와 시작부터가 다르다..전화 면접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을 만나기 전 준비 작업이 장난 아니다. 캠프 가기 전 이틀을 내리 꼬박 새고..나름대로의 철저한 준비아래 아이 들을 만났다.. 준비 작업부터가 많이 달라서일까..? 아이들의 표 정부터가 너무나 다르다.. 예전에 내가 아이들을 대하며 느꼈던 그것이랑은 ▲ 만화 특공대 활동 모습 ▲ 우리는 애니메이션 제작 중 정말이지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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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들의 표정을 통해..내가 끝없이 생각해 오던 것들의 반쯤은, 아니, 반의 반쯤 은 해답을 찾은 것 같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그래..난 녀석들을 저렇게 밝게 웃도록 하려고.. 끊임없이 만남을 시도했던 게다.. ^^*

첫 캠프

저는 중1예비 학생 박유진 이라고 합니다. 박유진(우이초6) 첫째날, 눈싸움.... 저는 그때 처음으로 신나는 눈싸움을 한 것 갔습니다. 모듬 끼리의 눈싸움...그 차가운 눈을 장갑 낀 손으로 뭉쳐서 맞춰 쓰러트릴 대상을 정한 다음...한방에 슈~~욱.. '퍽'.... '으악~'....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하다보니 얼굴과 머리 카락 옷은 물론 다 젖어 버렸습니다. 6학년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아본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애니메이션... 저는 정율선생님, 백진아선생님, 경재, 성진, 진솔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찍었습니다. 강촌의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주제로 꾸몄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물건을 놓고, 한번 찍고, 한번 찍고, 이렇게 힘들게 작업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 선녀와 나무꾼 때 문에 찍느라 귀찮아서 혼나는 줄 알았습니다. 옷을 바꿔서 입어야 되고 또 표정도 억지로 해야하니... 이거참~!

하지만 애니메이션 하면서 느낀게 한가지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뭉 치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구나-! 라고...

둘째 날 밤 바로 모닥불 피우기...모닥불 앞에서 소원도 빌고! 감~자도 구워먹고 하하하*^▽^* 그리고 마지막날은 눈썰매를 탔답니다. 왜 그건 안썼냐구요-? 너무 길 것 같아서.... (이건 다 변명) 이렇게 재미있고 아쉽게 만화캠프는 끝이 났습니다... 저는 그 시간이 영원히 지켜졌으면 합니다. 나중에 강촌에 가면 그 추억이 다시 되살아 날수도 있겠죠.

네네 네네네!

“2모둠을 부르면~♪” “ 네네~네네네~♪”

나하나(2모둠교사) 초등회원캠프준비할때는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아이들

을 만난다는 자체로도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대상이 초등학 생이라는 점과 캠프를 준비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것들이었다는 것, 그리고 심샘 이 주시는 보일랑 말랑한 약간의 부담감 등등..^^;; 그런 것들 때문에 다른 캠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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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긴장을 빡!! 하고 다녀왔었다. 캠프 가기 전부터 나는 아이들과 함께 할 게임을 수십 장을 찾아놓고, 프로그램계 획서도 써 놓은거 매일매일 검토하고, 아이들한테 줄 쪽지도 미리 쓰고.. 맘이 어찌 나 불안하던지 하루하루 초초했다. 다행히 캠프기간동안 아이들도 생각했던 것보다도 정말 적극적이었고, 회원아이들 이라 그런지 생각만큼 산만하지도 않았다. 긴장한 만큼 여러 상황이 닥쳤을 때 여유 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긴장을 하고 살아야해.

준비하고 긴장하니까 아이들이 더 많이 보였다. 캠프 때 다녀와서도 다른 때처럼 개별프로세스 때문에 머리아파하지 않아도 그냥 술술 써졌다.

“아~ 이런 거구나.. 예전에 윤희샘이 말씀 하시던 게 바로 이런 거였구나..!! (윤희샘~ 바보탱이 하나는 이제야 느꼈답니다. ^^;;) 많은걸 얻어서 부푼 가슴, 앞으로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이 벅찬 가슴을 안고 초등회 원캠프는 그렇게 끝났다.

▲ 나는 야 만화가~ 어떤 만화를 그릴까? 와~~ 불놀이야!!! 추운 몸을 녹여볼까? ▲ ▼ 야~ 우리 모둠깃발 잘 그려야 돼.. 잘해봐!! 캠프의 막대동이 삼형제.. 귀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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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두울

2002년 중고등 회원캠프

큰

품동이들의 따뜻한

큰 품동이들의 따뜻한 겨울여행은....

겨울여행

2002년 1월, 갑작스럽게 눈발 날리며 추운 바람 불던 1월 23일부터 26일까 지 3박 4일동안 경기도 양평의 너무도 예쁜 통나무 별장에서 중고등 회원 33명과 15명의 지도교사들이 함께 한 자리에 어울렸답니다. 여느 회원 캠프와는 다르게 중고등 친구들끼리만 함께 한 그런 캠프였어 요. 늘 초등학교 어린 동생들을 챙기느라 마음껏 놀지 못했던 우리 중고등 친구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친목도 좀 더 돈 독히 다질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된 캠프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 준비하는 선생님들께서 무던히 애를 쓰셨어요. 답사 다 녀오고, 끊임없이 프로그램 회의를 하고, 좀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자료를 찾고,,,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이셨어요. 특히 이번 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첫날 있었던 모둠별 작은 여행이랍 니다. 첫 날부터 바로 캠프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모둠별로 주제를 가지 고 작은 여행을 하는 것이지요.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른 것을 체험하 고, 느끼는 그런 시간으로 작은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은 훌쩍 커버린 것 같 아요. 사나사 스님의 짧은 만남은 10년 후 아이들끼리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해 주었고, 제부도 바닷바람을 쐬면서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겨울바 다를 아이들은 볼 수 있었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의 장승을 함께... 아주 어 렵게 찾으며... 아이들은 우리의 잊혀져 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했 을 꺼예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를 한 영화를 보며 아이들에게 담겨진 희망을 보았어요. 준비의 과정은 때론 힘들기도 했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캠프 내내 보여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은 그 모든 것들을 잊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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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뤄졌어요... 날

짜

내

용

3개 작은여행 모둠이 각각의 길을 따라

1/23 작은 여행의 날 1/24 만남의 날 1/25 따로 활동의 날 1/26 맺음의 날

경기도의 문화와 역사를 접함. 1모둠 (용문산 내 산사 사나사속으로), 2모둠 (장승을찾아서...) 3모둠 (제부도로 떠나는 겨울여행) 작은여행을 계속, 오후 전 모둠 본부에 합류해 여행이야기 발표와 진로 탐색 등의 활동을 진행 따로활동의 날 - 관심과 개성에 따라 산행, 연극, 애니메이션, 장승과 풍물의 만남 중 하나의 분반을 선택해 활동하며 발표회를 갖음 야외 운동회와 전체 평가의 시간을 갖고 귀가함.

다녀오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캠프후유증

이번 캠프는 회원캠프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굉장히 활기찼 다. 강현구(서울미고3) 무엇보다 모둠 끼리의 단합이 그 어느 캠프 때보다 잘되 었던 것 같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모두들 자기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게임이나 모여서 노는 자리에서 빼지 않고 즐 거운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분위기에 휩싸 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첫날에 있었던 모둠별 활동에 나는 제부도를 가게 되었다. 겨울바다를 본적이 거의 없는지라 큰 기대를 안고 갔다. 우리는 서울역에서 만나서 수원역으로 향했고 수원 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신까지 갔다. 서신에서 우리 모둠은 셋으로 갈라져 히치를 하 게되었고 제부도 입구에서 다시 만났다. 우선 제부도에서 잠을 잘 곳을 찾았고 민박 집에 갔다. 우린 가방을 풀고 몸을 녹인 후에 밥을 먹었다. 그리고 두 개 모둠으로 나눠서 한 모둠은 제부도를 돌아보고 한 모둠은 갯벌탐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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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갯벌탐사였고 호미를 들고 바지락채집을 하게되었다. 하지만 바지락은 못 잡 았고 새끼 게 다섯 마리와 갯지렁이 한 마리가 우리가 잡은 전부였다. 그리고 게임 을 하며 모둠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들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모둠명 과 모둠구호를 정할 때는 거의 나이가 많은 사람의 의견이 차지해서 조금 아쉽긴 했 다. 이렇게 하루가 흘러갔고.. 모두들 아쉬운 마음에 늦게 잠이 들었다. 그리구 다음날.. 우리는 양평으로 향했다. 양평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기가 죽었다. 다른 모둠의 활발한 모습에... 그리고 예전 에 봤던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내가 잠을 자는 방은 엄청 따뜻했다. 방에 짐을 풀어놓고 우리는 모둠끼리 시간을 또 갖게 됐다. 다른 모둠에 뒤쳐지지 않겠다는 마 음에 열심히 했다. 다음 날은 따로 활동시간.. 나는 산행반에 들어갔다. 몸이 약한지라 산행이 힘들 것만 같았다. 물론 쉽지는 않 았다. 하지만 유명산 정상에 올라가서 눈밭에 뒹굴고 눈사람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 을 보낼 수 있었다. 목욕탕에 간다는 말이 너무나도 반갑게 들렸고 산행 후 목욕은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긴장감이 풀리면서 온몸이 나른~ 해지는...행복했다.

그 후 중국집에 들려서 쟁반짜장과 막 매운 짬뽕을 먹었다. 다른 분반은 이런 경험 못했으리라 생각하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숙소로 다시 왔고 분반활동 발표준비를 했다. 산행반은 거의 용성이가 발표하다 싶게 되어버렸다. 심한기 선생님 햄버거 했 을때 왜 그리 즐겁던지..다른 반 역시 발표하는걸 보니 재밌었던거 같다. 장승반은 밖에 나가서 소원지를 태우며 풍악을(?)울리는 것으로 발표를 했다. 그 후 맛있는 고 기를 구워 먹었고 선생님들한테 술도 얻어먹었다. 장기자랑 시간이 돌아왔고.. 나는 준비해 놓은 장기자랑을 했다. 실수가 많았지만 다들 박수 쳐주고 웃어주니 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욱이의 화장술 은 뛰어났다. 모두들 밤새고 춤추며 노래하였고 모닥불 앞에서 유병서 선생님과 유 창식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을 들려 주셨다. 날이 밝았고 롤링 페이퍼를 쓰며 지나간 시간 시간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다시 만날 그날을 기원하며 헤어졌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3박4일..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는지.. 롤링페이퍼와 엽서들을 보며 지난 시간을 고이 간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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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에 큰 품들이들의 따뜻한 겨울 여행 갔다 왔어여. 3박4일 동안 잼 있었어요. 1박2일은 저희 1모둠은 사나사 권미경(창문여고1) 에 갔다 왔거든요??? 정말 절이라서 떠들지도 못했구 고기 두 먹지 못했지만 주지(화엄)스님께 정말..아무나 듣지 못하 는 그런 좋은 말씀을 들었구요. 우리는 절에서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작지만 많은 것들을 배웠답니다. 저는 이번 품에서 가는 캠프가 첨이었거든여. 근데 처음 부터 이렇게 좋아서야 말이죠. ᄏᄃ 오늘이 28일인데 벌써 캠프 다녀온 지 이틀이나 지났네여 근데 무지 보구 싶다. 친구들이랑, 오빠 언니들, 동생들두. 처음엔 모두가 초면이라서 어색했지만 쫌 지나고 나니 정말 가족처럼 느껴 지더군 요.^^ 언니 오빠들두 .너무 잘 해줬구. 동생들두 마찬가지루 잘해 줬구. 캠프에서 단 지 논 것뿐만 아니라 작은 무언가를 배워 온 듯한 이 뿌듯함ᄏᄃᄏᄃ 정말 즐거웠답 니다 저희 모둠. 쌤들. 강경미샘! 선생님의 그런 프리한 생각들이 저희모둠이 더욱 잼있구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거 같구요. 샘두 많이 피곤하시죠?? 샘 사랑하구요. 우리 담 캠프때두 같은 모 둠했음 좋겠어여~~^^ 담에 뵈여.. 김동환샘. 샘, 정말 오빠처럼 친구처럼 대해주고 그래서 편하구 잼 있었어여...^^ 나 이차이가 별루 않나니깐 더 편했나봐여~~^^ᄏᄃ 그럼 담에 봐여. 김신강샘. 샘, 신강샘은 같이 놀면서 다치기두 했지만 그래두 잼있었죠?? ᄏᄃ. 저 두요.^^ 샘은 첨 봤지만 낯설지가 않았어여. 그래서 더욱 편하게 대할 쑤 있었던 거 같아여. 그럼 우리 담에 봐여. 샘.~` 심한기샘. 울 담 여름 캠프두 이렇게 좋은데 루 가여~~ᄏᄃᄏᄃ 이제 캠프 안 빠지 구 갈래여~~^^ᄏᄃᄏᄃ샘 담에 뵙겠습니다. 이번 겨울캠프는 저에게 있써...벌써..좋은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우리 모두다...큰 품 동이의 따듯한 겨울여행..잊지말구... 이번..여름 캠프 때..다시 한번..만나서..같이..놀아 여~~~~ 약속해요????ᄏᄀㅋㄱ

따뜻한 여행

품 캠프..

캠프를 다녀온지 벌써 몇 일이 지났네요.

김동환(2모둠교사) 머리의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가슴의 따땃한 무언가가 부족 해서인지 시간이 지난 지금 남는 건 우리모둠 아이들 생각

밖에 없더라구요. 캠프 첫날 유독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떨어져있는 아이의 마음을 다 른 아이들에게 좀더 열어 보일 수 있도록 ‘어떻게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하고 나 름대로 고민도 해봤지만, 나오는 것은 없고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군요. 처음에는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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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냉랭하게 이야기하는 용주 때문에 맘이 상하기도 했지만, 헤어질 때 용주의 엽서 를 받고서는 참..... 평소에 눈물이라고는 흘리지 않는(??....) 제가 슬며시 눈에서 물 이, 코에서 물이 나올 뻔 하는 거 억지로 참느라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맘

을 남에게 펼쳐 보일 때, 재밌게 뛰어 놀 때는 마냥 좋더라구요.

캠프를 다녀와서 대부분이 제자리 돌아왔지만, 아직 마음만이 양평 사나사에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1모둠 모두와 10년 후 사나사 화암스님을 뵐 때는 지금의 사람보다 아마 2배로 많아져 있겠죠. 스님께서 먼저 만나자는 말씀 먼저 하셨는데..... 어찌 될는지. 만나자는 약속!!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생각있는 분들, 접수해 주 세요. 가며는 또 4시에 일어나서 예불 드려야하나요??? 건강하세요.

그후..

품 품은 참 새로운 것이 느껴지는 단체이다. 아직은 품에 이석환(1모둠교사)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지난 몇 일간 품에서 활동하 는 분들과 아이들을 만나고 캠프에 참여 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체험들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여러 캠프들을 참여해 보았지만 품의 캠프는 다른 곳과는 사뭇 다 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회조직체, 교회 등등에서 준비하는 캠프 들은 어른들이 바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갖게 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해 품에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도록 하는 캠프를 하고자 하였다.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된 3박 4일간의 캠프기간동안 자유분방한 청소년들의 모습과 캠프 일정이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이 되질 않았다. 그러나 차차 캠프에 참가한 청소 년들에게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 분위기에 빠져 함 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청소년들의 아 름다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청소년들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 생각되어졌다. 비록 캠프에 모둠교사로 참여한 나였지만 오히려 인간적으로 청소년들의 개방적인 모습을 보며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청소년들 사이에 묻혀 나 또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한번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청소년 복지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을 때 이와 같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을 해본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사회에 대한 반항적 시각 및 행위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보면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들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과 개성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고 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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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각자 각자가 어떠한 편견 없이 평등하게 대우를 받는 것 그것이 청소년 복지 의 기본적인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품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배워야겠지만 지금까지 내가 알게 된 품의 모습 너무나 좋고 품의 그 모습 언제나 지켜지길 바라며 청소년들에게 스스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청소년 단체 및 기관들이 많이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 을 가지며 글을 맺고자 한다.

△아담패밀 리가 양평에?? 장승찾은 후 찰칵!!

◁큰품동이들이었슴다!!! ▽롤링페이퍼하는 진지한모습 큰품동이와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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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속의 품

열살 품에는 10기의 실습생들이 청소년과 만나기 위해 공부했습 니다. 이번 두레품에서는 품 실습생 모임 중 “품팔이” 8기와 갓 마친 10기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 두레 품에서 품팔이를 취재한다고 하여..깜짝 놀랐던 김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품 가족들에게 안부인사 먼저 전하고, 품팔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볼께요. ☆ 품팔이의 뜻은? 품팔이는 “ 품 8기 실습생 ”을 줄인 말이랍니다. 또한 한국 전통의 미풍양속 인 품앗이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더욱 맘에 들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예 쁘죠?^^ ☆ 왜 만들어졌나요 ? 품에서 “8”기 여름실습을 마치고 품을 떠나야 했을 당시, 모두들 너무 아쉬 워했었어요. 그래서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온라인 상의 ‘카페’를 통해서라도 서로 소식을 주고받자고 했죠. 결과 우린 ‘다음’에 “품팔이”라는 카페를 만들 게 되었답니다. 이를 위해 생각해낸 이름이 품팔이지요. 현재 온라인 상으로 서로 소식을 주고받지만 아주 가끔은 오프라인상의 만남을 갖기도 해요. ☆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나요 ? 품팔이에는 말 그대로 “품 8기 실습생”들이 모여있답니다. 제각기 성격이 달 라서 가만히 보면 섞이기 어려울 것 같지만 품에서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 들 때문일까요? 모이면 언제나 얼굴에 웃음 가득! 마음엔 사랑 가득! 입니 다. 지금 현재 취직을 해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듬직한 품팔이들도 있구 요, 또 다른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품팔이들도 있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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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팔이와 품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 ? “품”은 “품팔이”의 엄마죠!^^* 품이 없었다면, 품팔이는 존재하지 않았겠죠? 우리를 엮어주는 소중한 기억들은 모두 품으로부터 나온 것이니까요. 또한 “품”은,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든든한 친구 말이예요. 어떤 친 구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너무 자랑스럽고 그 친구 자체가 내게 큰 힘이 될거예요. “품”이 품팔이에게 꼭 그런 친구 같 아요. ☆ 실습이 품팔이들에게 준 영향은 어떤 게 있었나 ? 품 실습을 하면서 품팔이들이 받은 영향은 너무 많죠. 우리가 알고 있었던 복지현장과는 다른 “품”자체가 매우 큰 자극이 되었었 구요, 품안에서 살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과 가족들의 에너지를 배울 수 있 었던 기회였죠. “복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 으며 그 계기를 통해서 조금은 진지한 자세를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 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품팔이 모두 공감하는건데요, 사람에 대한 끊 임없이 따뜻한 애정이었답니다.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귀한 것이었죠.^^* ☆ 1년 전과 지금의 영향을 비교하자면? 지금도 여전히 품이 걸어가는 길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그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과 솟구쳐 오르는 에너지. 품에서 배울 건, 점점 늘어났 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실습생이었을때는 그러 한 깨달음들이.. 뭐랄까.. 더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품안에서 함께 했었으니까 당연한 얘기겠죠^^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은 멀어진 듯한 느낌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품팔이”는 여전히 “품”의 자식이라고 생각해요. “엄마!~”호호^^ ☆ 품팔이의 에피소드 크고 작은 에피소드는 많은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 산행이 네요. 실습 첫날 했던 산행이랑, 탐험 캠프 준비할 때 했던 산행이 생각납니 다. 그 당시 캠프 준비를 위해 지도자들이 산행 훈련을 했었는데요, 산을 올 라가다가 커다란 바위절벽을 기어올라가야 했답니다.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 어요. 무릎도 깨지고. 손도 다 벗겨지고 그랬지요. 몇 십번 시도 끝에 절벽 오르기에 성공한 한 품팔이를 보면서 심한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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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이렇게 있는 힘을 다해서 해 본적이 있느냐 구요. 죽을 각오를 하고 덤빈 적이 있느냐 구요...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쉽게 올라선 사람보다는 이렇게 몇 번이고 떨어지고 실패해도 그것을 딛고 일어선 사람 이 훨씬 더 빛나고 멋있어 보인다구요. 지금 생각해도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그 당시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요.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끌어안고 아무도 모르게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납니다. 이밖에도 품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식사와 술자리, 그 때 들었던 심한 기, 이국진 선생님의 노래. 그리고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따뜻한 미소로 시집을 나눠주셨던 실습 마지막 날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 품에게 하고픈 말 앞으로 더 나이를 먹고, 지금보다 훨씬 늙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경이 되더라도 품에서 실습했던 때는 꼭!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인 생에서 새롭고 소중한 시간들이었거든요. 그러한 기억들을 간직할 수 있게 해주신 품 가족여러분께 감사해요~ 선생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은 안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 아요. 솔직히 이제는 죄송스러워서 못가겠어요.^^;; 그래도 언제나 맘속에 “품정신”이 살아 있다는거 아시죠? 조만간에 품팔이들 모두 다 함께 찾아 뵐께요. 푸~움~ 사랑합니다!!1)

1)

품팔이 식구들은 cafe.daum.net/pum8에서 모여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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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또다른 역사,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1993년도(제1기) 방명진 (서울신대3), 김제영 (서울신대3) 1994년도(제2기) 최윤희 (피어선대), 이성종 (서울신대3), 박경호 (서울신대3), 이영혜 (원광대3) 1995년도(제3기) 손영주 (연세대3), 홍순표 (한림대3), 김미란 (서울신대3) 1996년도(제4기) 임지영 (가톨릭대3), 김미정 (가톨릭대3), 조숙경 (숙명여대 교육학과3), 성은희 (서울신대3), 오은경 (서울신대3), 김경애 (가톨릭대3), 이유신 (한신대 3), 두영미 (한신대3) 1997년도(제5기) 복지혜 (서울신대3), 권희정 (서울여대3), 강미정 (가톨릭대3), 임은정 (상지대 3), 김영철 (서울신대3) 1998년도(제6기) 육성희 (대한기독교대3), 박은주 (대한기독교대3), 성은미 (한신대3), 서정은 (가톨릭대3), 심은진 (가톨릭대3), 유지연 (한신대3), 이원범 (성공회대3), 박성민 (성균관대3) 1999년도 (제7기) 이화선 (대한기독교대4), 정의정 (대한기독교대4), 원정분 (한신대3), 전옥희 (서울여대3), 유지희 (한신대4), 한선희 (천안대 아동복지3), 김광훈 채성용 (성공회대4), 김영훈 (숭실대3), 박용운(숭실대3), 서동미 (한신대3) 2000년도 (제8기) 최유라 (서울여대 청소년학과3), 이유미 (서울여대 청소년학과3), 김은주 (서울여대 청소년학과3), 강선아 (한신대4), 박정현 (한신대3), 김기자 (청주대3), 김지선 (경기대 청소년학과 3년), 하경환 (한신대4), 김미현 (광주여대3), 김은진 (서울여대3), 2001년도 (제9기) 최경화 (성균관대4), 배은정 (한국체육대 청소년지도전공4), 홍정모 (강남대3), 강명숙 (평택대3), 임유정 (평택대3) 2002년도 (제10기) 강향심 (한남대4), 민혜란 (한남대4), 이선영 (한남대4), 조윤희 (한남대4), 이은미 (순천향대 청소년지도전공3) ※ 사회복지전공은 전공명을 생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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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주주, 회원, 자원지도자 등 품을 알고있는 모든 분들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품 사람들

글․주금옥

(

늘품우리의 회원이며, 이대 사회복지대학원 4학기)

유난히도 추웠던 1월 23일, 저는 이성종선생님과 함께 홀트아동복지회에서 하는 행사를 참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랑주고 행복받기 평가회’. 지난 1 년 간 홀트 아동들의 가정체험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의 아이들은 일차적으로 입양불가판정을 받 은 아이들입니다.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8만 여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 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 45% 정도가 장애아동이라고 합니다. 현재 무연고장 애 아동 300명 정도가 이 곳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 사회복귀 가 능성이 높은 아동들은 한 달에 한번씩 결연 된 가정에서 2박 3일정도 가정 체험을 정기적으로 하게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말 그대로 가 족과 함께 생활하는 체험을 합니다. 이들은 결연 가정에서 공공시설을 이용 해 보거나 대중교통수단도 이용해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자극들을 받게 됩니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회기술 을 습득하고 가정생활에 적응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평가회 시간동안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시간은 결연 가정 가족들이 지난 1년 간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어머님들이 말씀하신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수영(가명)이라는 아이는 다운증후군인데 처음에 결연 가정에 가서 강아지를 보고 너무 놀라서 쇼파에서 내려오질 못했다고 합니다. 생 전 처음 살아있는 동물을 본 것이었죠. 처음엔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이 되었고 이젠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고 꼬리를 잡고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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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치기도 한답니다. 수영이는 결연 가정에 있는 강아지를 통해 동물에 대 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혜미(가명)는 어느 목사님 댁에서 가정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목사 님을 대할 때는 늘 “아빠”라는 호칭을 쓰고, 사모님을 대할 때는 “아 줌마”라는 호칭을 썼답니다. 목사님은 어느 날 예배시간에 맨 앞에 앉아있 던 혜미가 “아빠”라고 부르는 바람에 교인들로부터 수상쩍은 눈초리를 받으 셨답니다. 자신의 선행을 알리지 않으셨다가 큰 오해가 생길 뻔했답니다. 영희(가명)라는 아이의 결연 가정에는 두 남자 청소년 자녀가 있답 니다. 이들은 영희가 자신들의 방에 들어오는 것을 정말 싫어한답니 다. 왜냐하면 영희가 처음 가정체험을 와서는 모든 방에 있는 책들을 다 찢 고 다녔기 때문이죠. 또 결연 가정 어머님의 말을 빌리자면 영희의 특기는 ‘토하기’ 라더군요. 이런 이유로 자녀들은 영희 대하기를 꺼려했답니다. 어머 님은 이들과 영희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사회봉사시간으로 대 치해 주겠다며 영희와 의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물론 부모 님은 때때로 자의반 타의반 데이트를 즐기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 이 부모님의 관심이 영희에게만 있다고 섭섭해 할 때 어머님은 고민이 되신 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아이 들의 장애에 따라 직접 책을 사서 공부도 하시고, 필요한 훈련도 시키시고,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시려고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님들의 따뜻한 애정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들을 주었는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저는 참관자로서 그 곳에 있었지만 ‘아들, 딸’로 부르면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보육교사의 생활을 들으면서, 아이와 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 으며 활짝 웃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사회에서 버림받았다는 아이들을 이 분 들이 더 큰사랑으로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 날 찐한 감동을 주는 영화 한편을 본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랑주고 행복받기”. 우리에게도 서로 사랑을 나누어주고 행복을 받는 따뜻 한 관계가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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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사람들

글․현영삼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안녕하십니까? 전라북도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들과 벗삼아 살아가고 있 는 현영삼입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청소년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강사생활을 하 고 있습니다. 먼저 품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품동이를 까마 득하게 잊고 살아온 저를 깨워주신 송향숙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서울에서 이 곳 전라북도 전주로 내려온 지 어언 5년째를 맞이해가고 있습니 다. 그 동안 청소년들의 육성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흡족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 양태들을 보면서 많이 반성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전주는 서울같이 청소년활동에 대한 이해와 활동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지 역특색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품을 위해 힘쓰는 청소년들과 직원들을 위 해 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저의 작은 인사말을 화두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에 우리가 할 일

인류역사상 가장 큰 변혁과 정신혁명을 일으킬 21세기가 도도히 흘러가고 있습니 다. 이제 2002년(임오년)이 시작됩니다. 全지구촌 사람들이 화합과 평화를 꿈꾸며 누 구나 다같이 잘 살아가는 모습들을 그리며 맞이하는 신년입니다. 이 땅에 존재해 있 는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새로운 미래의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인간이 가진 의지와 정열로 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과감한 모험을 감행하여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모험과 전쟁으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대변혁을 일으 키기 위해서는 항상 전쟁의 암울한 역사가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화합의 시대, 평화의 시대는 전쟁의 모습을 없애고, 인류의 행복을 위한 모험의 탐구 역사를 다시 재현해야만 합니다. 모험과 패기, 정열이 없는 민족은 인류 역사상 도태되고, 사라지 는 위기를 당해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기 위해 서는 자기를 반성하고 자기정신을 개조하여 불굴의 모험정신과 정열을 불태우는 한 민족이 되어야만 합니다.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여러분!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정신으로 중무장하고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모험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정진 해 가는 21세기의 인 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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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서 온 편지

누군가 다른 누구에게 이어쓰는 공개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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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좋은글

글

품홈페이지에 올려진 좋은글, 아름다운 글, 감동적인 글입니다.

하나

잘 다녀오시기요

...

배은정 2002/01/14(21:30)

막 전화를 받았당.. 참가비 내고 오라는..흑흑.. 백수가 무슨 돈이 있으랴.. 이제 취업을 해야 할 형국에..영 맴도 안 잡히고 그러네여.. 애들한테 전화하다가 형미 언니에게(언니가 전화받는 바람에..) 넘겼습니다.. (지송하네여..괜히..저땜에..일하나 늘고..) 초등 캠프때도 그렇고 이번 캠프도 이상하게 뭔가가 안되네여.. 맘 못 잡고 있는 나에겐 힘과 의지가 부족합니다 그려.. 심샘이 참여해서 힘과 생기를 얻어가라 하셨것만.. 내가 가서 잘할 자신이 없음과 그렇게 되면 나에게 부담만 될 것 같은 마음에 "못간다"했습니다 그려.. 게시판에 글 한번 올려야지 했는데..이런 내용으로 첫 글을 올리네여.. 우울한 마음으로.. 가끔 찾아뵙지요.. on/off라인으로.. 금 품에 안녕을 빌며.. ** 황샘 몸조리 잘하시구요.. 배은정님 한체대 청소년 지도학과에 다니며, 2001년 품에서 하계 실습을 했구요, 지금은 4학년 졸업반이라서 취 업준비로 한창 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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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속작은 이야기 ♥부러운 맘 가득가득~~

이원범님 아시는 분은 손 한번 들어보세요~ 많이들 드쎴네요.. 궂은 일 마다 않고, 언제 나 열심이신 이원범님이 2월 2일에 결혼을 하셨답니다. 2002년 2월 2일 반복되는 숫자 들의 조합....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날이지요? ^^ 신부 되는 이현미님은 3년 전 중국 해외봉사 가서 만나신 분이래요. 홈페 이지에 올려진 사진을 보아하니 엄청난 미인 이시더라구요. 옆에 서 계신 이원범님은 입 이 귀에 걸려 있구요. 얼마나 행복하시겠어 요.. 지금처럼 그렇게 웃음 머금으며 사셨으 면 좋겠네요. 이원범님 축하합니다~~

♥품에 새로 들여온 새 식구들

품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욌어요. 앞으로 한몫 톡톡히 해 낼 친구들인데요. 누군지 궁금하시죠? 우선 추운 겨울 따뜻한 사무 실을 만들어 줄 히터기!! 지금도 쉴새없이 윙~~ 거리면서 따뜻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냄새도 없고, 오래 켜 두어도 머리도 안 아프고 정말 좋아요. 그리고 두 번째 친구는요? 품의 오랜 숙원이였던 편 집기예요. 행사 때마다 영상은 빠지지 않 고 상영되는데, 편집기가 없어서 항상 이 곳저곳 전전하며 편집을 하러 다녔었거든 요. 그래서 심샘께서 고민고민 하시다가 결국에 구입을 하셨답니다(이준호 선생님 께서 자금 지원을 해 주셨음). 이준호 선 생님 동호회에 아는 분이 계셔서 저렴하 게 구입을 할 수 있었지요. 지금도 편집기 는 풀 가동입니다. 늘 새로워지는 품의 영 상세계!! 기대해 주세요~~

♥미국을 내 품에...

시원한 여인 한성혜님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 셨어요. 학위 취득을 하시기 위해서 5년 정 도 생각하시고 가셨답니다. 머나먼 타지에서 혼자 외로우실텐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 르겠네요. 공부하느라 그럴 틈도 없으신가? 참!! 이메일 수신은 가능하다고 하거든요? 물론 영문으로 치지 않아도 된데요. 긴장들 하셨죠? 한글도 가능하니 가끔씩 안부 메일 좀 보내주고 그러세요. 그럼 힘이 불끈불끈 솟으실 꺼예요. 한성혜님!!! 열심히 공부하시 구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전을 축하합니다.

장애청소년 연극축제 포스터 디자인의 주 인공 “양지희”님이 인사동 갤러리 창에서 개인전을 열었답니다. 개인진을 준비하면 서 아쉬운 점도 많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하던데... 직접 가 보지 못해서 못내 아쉽 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다녀오 신 품식구들은 어떠셨나요? 그 느낌을 함 께 나누고 싶은데... 개인전 준비하는라 많 이 힘드셨을 양지희님... 그래서 해놓고 나 니 뿌듯하죠? 정말 축하드려요!!!

♥이것은 무슨 참치?

도봉구청 가정복지과의 유경아님께서 설을 맞이해서 품식구들을 위해 참치 한 상자를 들고 오셨어요. 품을 생각해 주신 따뜻한 마 음 감사하네요. 유경아님 잘 먹을께요~ 고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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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주주현황 153 155 158 160 162

▶주주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은 현재까지 총 158분입니다.

이원경(청소년단체협의회) 조남억 156 최정훈 이유신 (도봉 2동 사무소) 김신강(한일장신대 사회복지) 최재희(청소년회원 학부모)

154 손의숙(청소년 협의회) 157 이창신 (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159 백진아(평택대 사회복지) 161 이진원(미지센터) 163 김수근

작은 정성 감사합니다 ‘

품 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갖고 품이 가지는 뜻과 가치에 동참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금 더 멀리 깊이 보는 품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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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 총액 (2,106,350원)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장성희(10,000) 박기범 (20,000) 허선희(10,000) 김정현(10,000) 최병철(10,000) 원정분(15,000) 김영원(30,000) 조성민(10,000) 고영한(5,000) 한덕남(20,000) 이교영(40,000) 이선재(10,000) 김명희(5,000) 이국진(100,000) 최해경(20,000) 여숭현(10,000) 이유신(10,000) 김영호(5,000) 조기순 (5,000) 조숙경(500,000) 김지선(5,000) 백미정(20,000) 임지영(4,000) 김미정(10,000) 이진원(20,000) 박기범 (20,000) 이준호(1,000,000)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200,000) *CMS자동이체(*수수료 11,320원) 김대심(10,000) 김정미(5,000) 김태영(5,000) 문상훈(50,000) 박영심(10,000) 배경옥(20,000) 손춘석(20,000) 유병훈(10,000) 이정호(10,000) 홍경숙(10,000) 황선미(10,000)

구분

사 업 일 반

수입 항목 전월이월 후원금(주주) 후원금(이마트) 차입금 사업수입 사업비 잡수입 소계

주주 계

결․산․보․고 금액 1,103,314 2,106,350 8,170 6,000,000 720,000 6,100,000 700,000 16,737,834

개인후원

2,106,350

총계

16,737,834

이월금

지출 항목 사업비 운영비(인건비) 운영비(공공요금) 운영비-경비 운영비-월세 운영비-기타 재산조성비 기타 소계 전액 사업통장 총계

금액 5,430,300 2,051,470 706,340 700,000 620,000 434,500 410,000 300,300 10,652,910 2,106,350 10,652,910 6,084,924

* 2002년 1월 금융기관 대출 6,000,000원 / *주주입금총액을 월말로 결산하여 사업통장으로 이체하여 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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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답습니다

회원캠프를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초등과 중고등이 따로 다녀 온 것 아시죠? 그래서 준비하는 사람도 많았고, 일도 많고, 1월 내내 사무실이 북쩍 거렸답니다. 우리 예쁜 친구들을 위해 한 달 내내 뛰어 다니신 선생님들을 소 개해 드릴께요. 먼저 초등과 중고등 캠프를 모두 다녀오신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저 멀리 전 주에서아르바이트도 뒤로한채달려오신 이상섭님, 상섭님만믿고 무작정상경한김신강님, 이젠물품에있어서 따라갈자없는 변영정님, 정말많은것을안고간 나하나님, 아직학교발표도나지않았는데, 제 4대물품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 김동환님. 누가 선생님이고 아인지 구분이 안되는 김형미님, 품이라는 바다에 푹~~ 빠져버린 백진아님, 점점 더 실력이 늘어만 가는 촬영담당 정율님, 미소로 아이들을 기분좋게 했던 신진이님, 넉넉함으로 다가간 김민정님, 무섭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달인 우리의 엉아 유창식님, 친구들과 너무도 재밌게 놀았던 강경 미님, 캠프 내내 끊이지 않은 별명 느끼한 가정부의 주인공 이석환님, 캠프를 통해 겨욱바다 보기 소원을 성취한 호호 아줌마 홍경숙님, 그저 아이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김선희, 이미선님. 이렇게 많~~은 분들의 품 겨울회원 캠프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다 않고, 달려와서 함께 해 주시는 분 들이계셔서우리아이들이더욱건강하게자랄수있는것같습니다. 그저고마운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중고등 캠프 마지막 밤에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먼 길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달려 오신 (양손에 고기와음료수를 가득 들고) 분들을소개해 드릴께요. 유창식님, 이준호님, 신석호님, 홍미영님과홍미영 님의사랑하는그분, 그리고최해경님, 유병서님, 조의근님, 권희정님, 방명진님모두모두감사합니다. * 이번 두레품을 꽉 채워주신 모든 품 식구들과 더욱 알차게 만들기 위하여 항상 고민해주시는 송향숙, 서동미, 김대심, 황선미, 김선희님. 새해에도수고가많으십니다. *

정정합니다 * 지난 두레품에는 정정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요? 얼마나 많은 부분이 수정되야 하는지 말이죠. 우선은 오타 수정 부분인데요, 글을 읽다가 깜짝 놀라셨죠? 반듯한 글씨 사이에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손으로 쓴 글씨들 떄문에 말예요. 보리기획 사장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고쳐 주신건 데, 원본 종이가 너무 좋은 거라서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많이 불편하셨나요? 아님.. 가끔씩 나오는 글씨 들 덕에 즐거우셨나요? 숨은 그림찾기 였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

알립니다 두레품의 새로운 표지 마음에 드시나요? 새해를 맞이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표지 디자인을 바꿔 봤습니다. 지 난 호처럼 사진을 넣을까 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매달 바뀌는 사진 보다는 일정한 이미지 디자인으로 갔으면 하 시더라구요. 그래서 서동미님께서 한달 동안 고민고민 하셔서 만들어 주셨답니다. 어떠세요? 느낌이 팍~ 꽂히시 나요? 두레품의새로운표지에대한느낌을마구마구알려주세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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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뜻과 가치에 동참하시려면?

품은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과 함께 진정한 복지, 문화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실 천을 합니다. 품은 남보다 먼저가 아닌 남과 다른 다양함으로 남과 함께 할 수 있는 문 화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품은 청소년문화복지의 진정한 변화를 위한 연대사업에 앞장 서며, 청소년문화복지와 청소년활동에 관련된 학계, 실무자들을 위한 현장 교육사업에 투자합니다. * 품주주운동은?

진정한 사회복지의 실천을꿈꾸십니까? 새로운 변화와실천에동참하고 싶으십니까? 품의뜻과가치에 투자하십시오. * 품주주가 되면..

․품의주인으로 품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품의방향을함께 고민하고 사업과운영보고(e-mail, 주주게시판, 우편)를받습니다. ․품의모든 사업에주체적으로 참여할 수있는 기회와 혜택을받습니다. ․품 주주운동의 방향결정과정에 함께 참여합니다. ․주주님의 가족, 자녀교육을 품이책임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있는 삶의에너지와 의미를 드립니다. ․주주 게시판은 당분간주주회원에한해서 사용가능합니다. * 주주가입방법

품주주 가입신청서 작성(e-mail, 우편, 방문신청 등) 개설된 통장으로 가입비납부 주주 가입 후매월정기회비 납부 ․가입비 : 청소년 5,000원이상 / 성인 10,000원이상 ․정기회비 : 청소년 1,000원이상 / 성인 5,000원이상 4. 개설 통장 ․서울은행 계좌번호 : 30101-1659419 예금주 : 품청소년문화공동체 5. 납부방법 : 자동이체,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지로용지 1. 2. 3.

**자동이체시 개인통장, 도장, 신분증을 지참하신 후 은행에서 신청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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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품-2002년2월 by 동북권역마을배움터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