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ISSUE 194 / SEPTEMBER / 2016
MEMBERSHIP MAGAZINE
A Window to the World
전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테디셀링 롤프벤즈6500 이제,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1-1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135-010 T- +82-2-547-7850 F- +82-2-3444-1355 www.youngdonggagu.com
C O VE R
Window to the world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G U E S T B OOK
오쏘 엔 나비컴 허소연 대리 그녀를 처음 본 건 쉐이크쉑 버거 홍보를 위해 노 블리안 사무실을 찾았을 때다. 막힘없이 설명하 는 모습에 ‘무척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다’라 고 생각했다. 이번에 어포더블 아트 페어 서울과 CEO 윌 램지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연락했을 때도 그녀는 빠른 진행과 활기찬 에너지로 에디터를 감탄하게 했다. 기 다림에 마음 졸이지 않고 마음 편히 인터뷰 기사를 쓰도록 도와준 허소연 대리에게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서울신라호텔 마케팅팀 이지아 대리 다른 잡지도 마찬가지겠지만 <노블리안>에도 마 감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 때문에 매달 믿는 구석을 찾아 조금 기대곤 하는데, 그 대표적 주인 공이 서울신라호텔 마케팅팀의 이지아 대리다. 또랑또랑하고 밝은 목소리만큼 깔끔한 그녀의 일 처리 덕에 이번 리뉴얼 호에 처음 시작하는 컬럼인 ‘신라 씬’ 역시 수월하 게 넘어갔다. ‘서울신라에서 보낸 하루’라는 콘셉트에 충실하며 달콤한 신혼 생활조차 방기한 채 온전히 하루를 쏟아줬다. 지칠 법도 하건만 마 지막까지 활짝 웃으며 촬영 스태프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했던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THE SHILLA 010
C HE C K IN
010 G U E S T BO O K
020 RE CE P T I O N
026 S H I L L A S CE N E
034 LOUNGE
110 DINING
114 BA R
126 J O U RN E Y
152 GIFT
C HE C K IN
P L EAS U RE
038 BE A U T Y
040 S T YL E
042 GUY
044 OPEN
046 LIVING
048 H O L I D AY
050 AUTO
052 EVENT
C HE C K IN
054 H E RI TA G E
062 PEOPLE
066 L I BRA RY
068 G A L L E RY MOD E
076 FA S H I O N
086 J E W E L RY
092 BRA N D
100 BE A U T Y
C HE C K IN
106 E XE CU T I V E
116 W E A LT H
118 BU S I N E S S
120 RE T RE AT
122 L E I S U RE
124 FLIGHT
132 T RAV E L
140 CH E CK I T
158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DESIGN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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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u278@naaf.co.kr
DEPUTY EDITORIAL DIRECTO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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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eun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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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PHOTOGRAPHY FU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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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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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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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관 Jongkwan Chae
ADV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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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주 Kumju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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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김정태 Jungtae Kim
jungtaekim0309@naaf.co.kr
CORRESPONDENT
송보림 Bolim Song
임중휘 Rennie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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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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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ISSUE 194 / SEPTEMBER / 2016
CONCEPT
Traveling every moment of Life Hotel Lifestyle. Travel & Leisure. Heritage & Prestige.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NOBLIAN . 감각적인 여행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컨템퍼러리 호텔 플레이스 안에서의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호텔 라이프 타임 스케줄로 구성된 칼럼 네이밍과 이에 부합하는 콘텐츠 구성으로 색다른 콘셉트 매거진을 완성했습니다. NOBLIAN 한 권을 보고 나면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 아름다운 여행의 매력을 경험하십시오.
THE SHILLA 022
SCENE
Shilla Scenery
PM10:00
CHECK-IN
After a long flight, our tired bodies finally arrived at the hotel’s largest standard room the Executive Deluxe. Brown leather trunk in a classic design: Globe Trotter; Ricky Bag in a distinguished mix of leather and wool: Ralph Lauren Collection
THE SHILLA 026
I spent a day at the most premier hotel in Korea THE SHILLA SEOUL. My time there passed quickly, but I made some unforgettable memories.
AM9:00
START OFF THE DAY
Start off the day on an unbelievably comfortable king-sized bed and the beautiful scenery of Namsan right outside your window. The Executive Deluxe Room at THE SHILLA helps you start the day fully recharged. Tote bag and passport case on the bed: MOYNAT; Wool hat: HELEN KAMINSKI; simple bottle of perfume: Atelier Cologne
NOBLIAN 027
AM9:30
AN INVIGORATING MORNING
The outdoor lounge of THE PARK VIEW greets you with the invigorating air and euphonious sound of its surging artificial waterfall. From buttery croissants to various pastries, fruit, yogurt, fresh salads and crispy bacon–a simple yet hearty breakfast is waiting for you.
THE SHILLA 028
AM11:00
SHOPPING AT THE ARCADE A QUIET INDULGENCE, THE GUERLAIN SPA
The ARACDE at THE SHILLA SEOUL is where you can find the classiest and hardest-to-find brands all in one place. On the 1st floor you will find GRAFF DIAMONDS, HERMÈS, and the newly opened MOYNAT. One floor below, you will find leading brands in lingerie, apparel, cosmetics, and more. Enjoy the beautiful scenery of Namsan year-round, at the GUERLAIN SPA. The spa features 10 treatment rooms, 5 footbath lounges, and a hydrotherapy room.
NOBLIAN 029
PM12:30
A DELICATE AND DELECTABLE LUNCH AT ARIAKE
The intense aroma and crisp texture of wild matsutake mushrooms are incomparable to any other mushroom. After the wild matsutake mushrooms are slowly grilled over charcoal with some ginkgo tree nuts, wrap them around a ginkgo tree nut and dunk the wrap into some soy sauce based dip. Wild matsutake mushrooms are known to combat cancer, improve immunity, and prevent geriatric diseases, as well as decrease cholesterol to control weight gain.
THE SHILLA 030
PM17:00
HEAVEN ON EARTH IN THE CITY, THE URBAN ISLAND
Once the sun sets, the nightscape of Namsan comes into view behind the swimming pool. Wash down the day’s exhaustion with some crispy chicken and fries and an ice-cold beer. The outdoor pool Urban Island comes equipped with a Jacuzzi, outdoor bar, and rooftop, along with cabanas which can be rented for a fee.
NOBLIAN 031
PM20:30
A PRIVATE EVENING
The top floor of the hotel is the 23rd floor, where THE EXECUTIVE LOUNGE awaits its private guests. Complimentary wine is paired with mariage snacks and relaxing music. THE EXECUTIVE LOUNGE offers four dining services: breakfast, light snacks, afternoon tea, and happy hour.
THE SHILLA 032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3 3131)
PM23:00
END THE DAY WITH A ROMANTIC BATH
Lean back in the tub and take in the romantic nightscape of Namsan. Champagne on the tub: Dom Perignon; fragrant candles: Aqua Universal by Masion Francis Kurkdjian; shower gel with a refreshing scent: Le Jardin De Monsieur Li by HERMÈS
NOBLIAN 033
LOUNGE r THE SHILLA SEOUL
Respite in the City
폭염은 지나갔건만, 아직도 한낮의 태양
에서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안주
산의 풍경과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
은 뜨겁기만 하다. 바쁜 일상에 쫓겨 미
메뉴인 홈 스타일 미트볼, 트러플 피자,
쳐지는 공간으로, 신속한 익스프레스 체
처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도심 속
슈림프 시가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시
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
호텔에서 늦은 휴가를 즐겨보면 어떨까?
원한 수제 맥주로는 최근 고객의 수요가
기에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
서울신라호텔은 시원하고 여유로운 휴식
많아진 에일 맥주 종류를 대폭 확대해 골
피 아워 같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를
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마리아주Summer
든 에일Golden Ale S, 홉캣 앰버 에일
즐길 수 있다.
Mariage’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
Hopcat Amber Ale, 호가든Hoegaarden, 비
서울신라호텔 서머 마리아주 패키지는 9
텔 1층에 자리한 라운지&바인 더 라이브
하이Be High 등 5종류 가운데 취향에 따
월 17일까지 진행하며, 디럭스 룸 1박,
러리에서 ‘서머 마리아주’ 메뉴가 포함된
라 즐길 수 있다. 또 이그제큐티브 객실
더 라이브러리 ‘서머 마리아주’ 혜택(마리
모바일 전용 패키지로, 합리적인 요금에
타입을 선택하는 고객은 최고층인 23층에
아주 안주 1종 및 크래프트 비어 2잔), 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머 마리아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택, 발레파킹 1
주 메뉴는 수제 맥주 2잔과 더 라이브러리
추가된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남
회 무료로 구성되어 있다.
THE SHILLA 03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presents the “Summer Mariage” package for those who want a cool respite in the heart of the city.
LOUNGE r THE SHILLA JEJU
Trip with Romance
고즈넉한 가을, 여유롭게 즐기는 휴가를
을 더하고, 달빛과 별빛이 가득한 제주의
전한다. 특히 풀사이드 바의 루프톱에서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신라호텔에서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소중한 사람과 즐
는 제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라이브 공
는 낭만적인 제주의 가을 여행을 선사할
기는 문라이트 스위밍은 영화 속 한 장면
연, 제주신라호텔의 인기 메뉴 ‘랍스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달빛 아래
처럼 로맨틱하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제
짬뽕’이 주는 맛있는 행복까지 더해진다.
소중한 사람과의 로맨틱한 시간이 허락
주신라호텔 ‘어덜트 풀’에서의 문라이트
다채로운 혜택이 포함된 ‘플로팅 로맨스
되는 문라이트 스위밍과 매일 밤(월요일
스위밍과 야외 노천 스파 자쿠지는 로맨
패키지’는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
제외) 야외 풀사이드에서 펼쳐지는 라이
틱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한다. 또
보인다.
브 뮤직 페스티벌 감상과 함께 맛있는 행
매일 밤 펼쳐지는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북적이는 성수기를 피해 한가로이 즐기
복까지 즐길 수 있는 ‘플로팅 로맨스
공연은 알앤비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
는 휴가를 꿈꿔온 여행객에게 ‘플로팅 로
Floating Romance’ 패키지가 그것.
르의 라이브 콘서트로 아직 끝나지 않은
맨스 패키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광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와 감성을 그대로
것이다.
THE SHILLA 03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presents the ‘Floating Romance’ package, for a trip to take in the romance and tranquility of the fall season in Jeju.
P L EAS U RE r BE A U T Y
Autumn Eyes
THE SHILLA 03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EAK COOPERATION CHANEL(82 80 332 2700) TOM FORD BEAUTY(82 2 3440 2760) GUERLAIN(82 80 343 9500)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3가지 톤의 브라운 컬러와 강렬한 벽돌색 레드 컬러로 구성된 아이 팔레트 레 꺄트르 옹브르 268 깡되르 에 엑스뻬리앙스 by CHANEL 글리터링한 피그먼트 입자가 럭셔리한 시머링 룩을 연출하는 4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 컬러 쿼드 리프레쉬 허니문 by TOM FORD BEAUTY 은은한 베이스 컬러와 2가지 누드 톤 섀 도, 강렬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2가지 스모키 섀도로 구성된 팔레트 5 꿀뢰르 02 통카 임페리얼 by GUERLAIN 더스키 로즈 계열 컬러가 매트부터 프로스트까지 여러 가 지 텍스처로 구성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즈 온 맥 더스키 로즈 타임즈 나인 by M.A.C 싱글 아이섀도 도쿄II와 갈라파고스, 블러쉬 모데스티와 데이드림으로 구성 된 나스 서바이벌 키트2 by NARS 골드, 브론즈, 실버, 볼드 블루, 딥 블루 컬러로 구성돼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락 더 런웨이 아이 컬러 팔레트 by MARY KAY 아프리카의 풍경과 사자에게서 영감을 받은 크리미 베이지와 그레이, 버건디, 쉬머링 쿠퍼 컬러로 구성된 프로텍트 더 라이언 아이 팔레트 by CHANTECAILLE
M.A.C(82 2 3440 2782) NARS(82 2 6905 3747) MARY KAY(82 2 2016 7770) CHANTECAILLE(82 2 517 0902)
We introduce alluring eye shadows that will help you turn up the heat this fall.
P L E AS U R E r S T YL E
Hold the Strap
조틱 무드 패턴과 핑크, 에메랄드 그린
와 디테일이 추가됐고, 프라다에서 내놓
랜드에서 선보이던 볼드한 스트랩이 이
등 상큼한 색을 앞뒤로 넣어 반전 매력을
은 참드 스트랩Charmde Strap은 화려하
번 시즌 가장 강력한 백 트렌드가 되어 돌
선사했고, 보스 우먼의 카메라 백은 규칙
게 만개한 꽃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펜디
아왔다. 컬러풀한 퍼, 위빙 디테일, 가죽
적으로 짠 위빙 디테일로 스트랩을 장식
와 프라다의 스트랩 컬렉션이 반가운 이
오리가미 등 하나로 단정지어 설명할 수
해 매력을 더했다. 스트랩 컬렉션을 내놓
유는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 화려한
없을 정도로 장식의 방법이 다양해 지루
은 브랜드도 늘어나는 중. 지난 시즌부터
스트랩 하나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새 가
하지 않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겐조는 폭
선보인 펜디의 스트랩 유Strap You 컬렉
방을 산 듯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
넓은 스트랩에 파이손, 지브라 같은 이그
션은 이니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소재
으니 말이다.
THE SHILLA 040
COOPERATION PRADA(82 2 3442 1830) BOSS WOMAN(82 2 515 4088)
지난 시즌, 펜디를 필두로 한 소수의 브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This season, it’s not about what bag you’re carrying, it’s all about the strap that’s on it.
16_ R 16 Respiration i i et repos_Silence Sil Balance B l
P L EAS U RE r G U Y
The Key is a Hat
톤 등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소
리 by 샌프란시스코 마켓의 제품을 추천
커버해줄 뿐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신경
재를 모두 고려해야 하니까.
한다.
쓴 듯한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는 모자.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울・펠트 소재
슈트는 물론 힘을 뺀 비즈니스 캐주얼이
하나 모자라는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페도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으면 색
나 진에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
들여다보면 ‘어딘지 모르게 신경 쓴’ 느낌
다른 컬러나 장식적 요소가 들어간 제품
며 한층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줄 것이
은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충족시켜야 한
을 눈여겨보기를. 코발트 블루 소재로 시
다. 찬 바람과 함께 다가올 겨울에는 머
다. 캡, 버킷 햇, 페도라, 베레모 등 다채
선을 사로잡는 헬렌 카민스키나 사이드
리를 따뜻하게 해줄 보온 효과도 기대할
로운 종류부터 코튼, 라피아, 울, 펠트, 무
의 깃털 장식으로 복고적인 멋을 낸 베일
수 있겠다.
THE SHILLA 042
COOPERATION HELEN KAMINSKI(82 2 3433 6501) BAILEY by SAN FRANCISCO MARKET
감지 않은 머리를 가려주고, 아쉬운 키를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If you’re a man who wants to follow the trends for the 2016 F/W season, you’ll definitely need a hat.
P L EAS U RE r O P E N
Happy to Meet You
파리지앵의 우아한 여행 철학을 담은 프랑
이나는 이미 167년 전부터 시작하며 진정
백까지. 파리의 고급스럽고 고상한 분위기
스 백 & 트렁크 브랜드 모이나MOYNAT
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다진 것.
를 매력적인 실루엣이라는 세련된 방식으로
가 8월 26일 서울신라 1층에 모이나 갤러리
2010년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메쉬
풀어냈다. 파리, 베이징, 홍콩, 도쿄에 이어
신라를 오픈하며 한국 론칭을 시작했다.
나이르Ramesh Nair가 합류하며 브랜드의 오
국내 첫 번째 부티크인 갤러리 신라에서는
1849년 폴린 모이나Pauline Moynat가 설립
랜 전통과 기술력,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남성・여성 라인부터 가죽 소품 등 다양한
한 브랜드 모이나는 독점적인 디자인과 특
을 결합시키며 감각적인 트렁크와 백 시리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정식 론
허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즈를 선보이고 있다. 우아한 곡선 디자인이
칭을 기념해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
취향을 반영한 트렁크를 제작하며 당시 파
돋보이는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폴린
클루시브 제품과 모이나 아티스트의 핸드
리지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익
Pauline, 클래식한 토트백 디자인을 직선으
페인팅, 다양한 가죽 제품과 트렁크 스페셜
숙한 MTO(Made-to-Order) 서비스를 모
로 풀어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한 레잔Rejane
퍼스널라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HE SHILLA 044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MOYNAT(82 2 2254 4150)
MOYNAT is the one of the world’s oldest travel trunk brands. Its first store in Korea is open at THE SHILLA SEOUL ARCADE.
P L EAS U RE r L I V I N G
Design in London
템스 강,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 피시앤
어가고 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2016
Molteni&C와 다다Dada가 런던 디자인 페
칩스, 해리포터…. 런던 하면 막연히 떠오
의 주제는 ‘디자인은 디테일에 있다(Design
스티벌에 참여한다. 섀프츠베리 애비뉴의
르는 것들이다. 여기에 런던 디자인 페스
is in the detail)’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건
티벌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다양한 문화
열린다. 영국에서 가장 큰 디자인 트레이드
이번이 처음이다.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가 혼재된 런던은 공연, 음악, 건축은 물론
쇼 ‘100% 디자인’, 디자이너, 건축가 그리고
빈센트 반 뒤센이 디자인한 모듈러 소파 폴
디자인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활발한 교류를
Paul과 커피 테이블 잔Jan, 미켈레 데 루키
을 선사했다. 특히 9월의 런던은 쇼룸, 공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 ‘포커스/16’, 현대
와 그의 책상 세크레텔로, 그리고 재스퍼
원, 광장 등 도심 구석구석에서 디자인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문화를 선도하는 전시
모리슨이 디자인한 사무용 책상 잉크INK
향연이 펼쳐진다.
인 ‘디자인정션designjunction’ 등으로 구성
를 만나볼 수 있다. 잉크라는 이름은 펜과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
된 디자인 데스티네이션 섹션을 만날 수 있
잉크를 쓰던 시절을 회상하길 바라며 만들
은 존 소렐 경Sir John Sorrell과 벤 에반스
다. 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었다. 아메리칸 월넛 우드로 만든 책상 서
Ben Evans가 2003년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연다.
랍 안에는 LED 조명과 전자기기를 연결할
세계 최고의 디자인 페스티벌로 명성을 이
한편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
수 있는 소켓이 내장되어 있다.
THE SHILLA 046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Molteni&C(82 2 543 5093)
Italian furniture brand Molteni&C and Dada were at one of the world’s top design festivals, the London Design Festival.
P L EAS U RE r H O L I D AY
Bountiful Festival
축제 미스투라Mistura도 빼놓을 수 없다.
다.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마카오국제
푸드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찾아가자. 가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스터프Stuff>
불꽃놀이대회’는 마카오의 아이콘인 마카
장 버라이어티한 페스티벌로 푸드 취리
등 해외 유수 여행 매체에서 선정한 ‘올해
오 타워 앞바다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약
히Food Zurich를 추천한다. 스위스 취리
꼭 경험해야 할 축제’ 중 하나기도 하다.
10개국에서 참여해 마카오의 밤하늘을
히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은 9월 8일
컬러풀한 공간에서의 화려한 휴가를 원
빛과 음악으로 멋지게 수놓는다.
부터 18일까지 이벤트 90여 가지가 진행
한다면, 멕시코로 떠나자. 독립 기념일이
캘리포니아 주 몬테레이Monterey에서의
된다. 미식가와 푸디, 피크닉 러버, 대식
있는 9월은 멕시코인의 애국심이 절정에
로맨틱한 재즈 페스티벌과 와이너리 투
가, 육식주의자, 채식주의자, 비건, 비글
달하는 달이다. ‘애국의 달’이라는 별칭
어 역시 매력적이다. 또 캘리포니아 피너
루텐 선호인, 디저트 성애자 등 음식에 관
이 있는 9월에는 한 달 내내 멕시코 국기
클스Pinnacles 국립공원에서의 캠핑과 쏟
해 까칠하고 까다로운 이들을 모두 만족
의 초록, 하양, 빨강 물결이 온 거리를 뒤
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즐기
시키기에 충분하다.
덮고, 집 안팎도 국기로 장식한다.
는 야간 액티비티는 잊을 수 없는 가을의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의 미식
마카오에서는 다채로운 밤을 즐길 수 있
낭만을 경험하게 한다.
THE SHILLA 048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Switzerland Tourism(www.MySwitzerland.co.kr) / Zurich, PROMPERU( 070 4323 2562 )
미식의 계절, 오감 만족 여행을 원한다면,
VISIT MEXICO, MACAO GOVERNMENT TOURISM(82 2 778 4402) Visit California(916 444 4429)
© Kathrin_Koschitzki
Festivals around the world set the mood to wallow in the romance of autumn.
P L EAS U RE r A U T O
Like a First-Class Cabin
럭셔리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는
7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된 롱휠베이스 가
수 있다. 이 태블릿을 이용해 업무를 보
편안한 승차감이다. BMW 7시리즈는 혁
솔린 모델인 ‘뉴 740Li xDrive’는 일반 모
거나 운전석과 조수석 뒤쪽에 각각 비치
신적인 기술과 더불어 최상의 편안함과
델보다 140mm 길어 뒷좌석은 항공기 일
된 모니터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즐
고급스러움을 제공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등석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직접
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 옵
세단이다. BMW 뉴 7시리즈는 모던 럭
운전하는 드라이빙 즐거움과 더불어 뒷
션과 가솔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 그
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스
좌석 탑승 시 편안함까지 더해 럭셔리 세
리고 가속 성능까지 갖췄다. 뉴 740Li
러운 인테리어 사양은 물론, 터치 디스플
단의 정수가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할 수
xDrive는 3.0L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레이,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
있다. 뒷좌석에 앉아 좌석 가운데 비치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26마
신기술을 적용해 ‘드라이빙 럭셔리’의 새
태블릿을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력, 최대 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뉴
속도계를 포함한 차량의 현재 상태를 알
을 보여준다.
THE SHILLA 05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MW(82 80 269 2200)
BMW’s flagship luxury sedan, the ‘NEW 740Li xDrive’, provides the comfort of an airplane’s first-class cabin.
P L EAS U RE r E V E N T
HERMÈS
ESCADA
Loro Piana
TASAKI
KENZO
Delvaux
THE SHILLA 052
The Start of Fall and Winter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HERMÈS(82 2 2232 6567) ESCADA(82 2 3442 5760)
Loro Piana(82 2 546 0615) KENZO(82 2 960 2416) TASAKI(82 2 3438 6023) Delvaux(82 2 3449 5916)
Summer is over, and we can finally embrace the fall and winter season starting September. Several fashion houses have prepared a presentation for these upcoming seasons.
에르메스는 올해 테마인 자연으로의 질
로로 피아나는 브랜드 특유의 우아함과
다. 2014년 출시 이후 타쿤 파치니갈의
주Nature at Full Gallop를 통해 자연에 대
고급스러운 소재의 매력에 현대적 요소
감각적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한 오마주를 보여줬다. 여성 컬렉션은 편
를 가미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성 라인
사랑을 받은 어브스트랙 스타 컬렉션의
안하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의 디자인과
에서는 실용적인 시티 룩과 아웃도어 활
신제품, 마퀴즈 컷과 페어컷 다이아몬드
소재의 대조를 통해 다채롭게 풀어냈다.
동에 좋은 스포티 룩이 돋보였다. 모피와
로 빛의 소용돌이를 표현한 스피너 컬렉
에블린 백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H 문양
시어링으로 장식한 재킷과 리버서블 코
션, 하늘거리며 흩어지는 불꽃놀이를 다
과 소가죽 소재로 변주됐고, 콘스탄스 백
트, 얇고 부드러운 가죽의 질감이 돋보이
이아몬드의 우아한 반짝임으로 형상화한
은 캔버스 소재에 H 패턴을 장식해 복고
는 재킷은 로로 피아나의 특징을 여실히
스피리아, 옐로 사파이어와 블루 사파이
적 분위기가 묻어났다. 남성 컬렉션은 위
보여주는 제품이었다. 남성 라인의 플롱
어,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작약 형상의 불
트 넘치는 상어의 미소를 그려낸 볼리드
제 가죽과 그레인드 누벅 등의 가죽을 이
꽃놀이를 표현한 피오니 컬렉션 등 여름
백, 기내 캐빈 크기에 맞춘 왈라고 백도
용한 오버코트와 방수 소재로 완성한 다
밤의 낭만을 각각의 아트피스에 투영한
돋보였다. 실크 컬렉션에서는 동물화가
운점퍼 등이 눈에 띄었다.
타사키의 로맨틱함이 매력적이었다.
로베르 달레Robert Dallet의 작품을 담아
겐조는 엠파이어 라인과 과장된 실루엣
델보는 아르데코 양식 건축물에서 영감
낸 아이템과 맥시 트윌리 등 화려하고 여성
으로 여성의 몸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
을 받아 ‘심플함이 가장 세련된 아름다움
스러운 실크 스카프의 향연이 이어졌다.
다. 베이비 돌 스타일, 세일러 칼라, 스모
이다’라는 주제 아래 이번 시즌 신제품을
에스카다는 브랜드 아카이브 피스를 현
킹 디테일로 재기 발랄하고 과감한 스타
선보였다. 매장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건
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이 기억에 남
일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새롭
톡톡 튀는 컬러로 재탄생한 베르니 소재
았다. 딥 브이넥으로 경쾌함을 표현한 스
게 선보이는 세일러 백은 콤팩트한 사이
미니 마담 백! 깜찍한 사이즈와 애시드
웨터, 고전적인 실루엣은 살리고 소재의
즈와 와이드 스트랩의 대조되는 디자인
컬러 매치로 쿨한 매력을 보여줬다. 더불
고급스러움은 더 발전시킨 코트 컬렉션
이 돋보였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비틀스
어 스트라이프 트리밍을 더해 착시 효과
은 에스카다 특유의 우아함과 역사를 보
에서 영감을 받은 헤어 프린트와 꽃과 밧
와 입체적인 느낌을 더한 스트라이프 라
여줬다.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과
줄 패턴을 믹스한 패턴, 카무플라주 등
인도 인상적이었다. 심플리심Simplissime
블랭킷 로브 코트, 테일러드 재킷과 남성
다채로운 패턴이 인상적이었다.
과 지브리Givry 백에는 아이보리 컬러로,
용 크롭트 팬츠를 변형한 슈트 역시 에스
타사키는 대즐 나이트 스카이라는 테마
브리앙에는 다양한 이그조틱 레더를 사
카다 우먼의 고상하되 경쾌한 스타일을
아래 밤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놀이에서
용해 가죽으로 완성하는 극도의 고급스
제대로 드러냈다.
영감을 받은 하이주얼리 피스를 공개했
러움을 보여주었다.
NOBLIAN 053
H E R I TA G E
The Road from Calligraphy and Paintings to Image
전통의 오행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에, 각각의 의미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헤리티지 칼럼으로 선보입니다. 이 안에서 삶의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창이 바로 NOBLIAN입니다.
THE SHILLA 054
S ANS UHWA
S AGUNJA
PO RT RAIT S
COOPERATION THE HORIM MUSEUM SINSA(82 2 541 3523)
EDITOR CHOI YUNJUNG WRITER LEE JANGHOON(THE CURATOR OF THE HORIM MUSEUM SINSA)
HWAHWAEHWA
Traditional Korean paintings are linked to Muninhwa during the Chosun Period, which included poetry, calligraphy, and paintings. However, we must not overlook modern paintings in Korean art, which carried on tradition while also accepting Western and Japanese styles of painting. Sansuhwa, sagunja, portraits, and hwahwaehwa are traditional Korean paintings which featured academic prose and calligraphy, but eventually became drawings in modern art. Take in the graceful sense and style of our ancestors as we look at modern paintings that became the cradle for contemporary Korean art.
NOBLIAN 055
인간은 현재에 비춰 흘러간 과거를 미화하고, 그리워하며 추억하는 경향이 있다. 따지고 보면 그리 좋기만 한 과거가 아니었음에도 말이다. 그러나 이런 삶의 태도를 두고 객관성과 합리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옛일,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도, 어쩌면 과거를 추억하거나 과거에 비춰 현재를 더 나은 상태로 변화하려는 노력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일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우리는 흔히 ‘복고復古’라고 한다.
복고는 단어 그대로 ‘옛것으로 돌아간다’ ‘예전 상태를 회복한다’라는 뜻이다.
미술에서도 복고 개념은 곧잘 사용돼왔다. 복고는 기본적으로 옛것에 대한 추구라는 개념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복고를 표방하는 모든 것은 고전적이다. 그래서 그리스・로마 미술을 모범으로 삼았던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미술을 설명할 때 고전주의적 경향을 띤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양의 미술은 어떠했을까? 동아시아 문예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중국의 회화사에서 복고의 흐름이 감지됐다. 중국 명나라 화가 동기창(1555~1636)은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行萬里路”라고 하며 회화 학습의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풀이하면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여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즉 옛사람의 이론과 뜻을 기본으로 학습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만 리의 길을 여행해야 한다”는 것은 회화의 대상이 되는 자연을 직접 보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을 작품에 투영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종합해보면 동기창의 ‘독만권서 행만리로’는 옛것을 추구하되 거기에 안주하면 그저 죽은 지식일 뿐이니 현실도 함께 반영해야 진정한
THE SHILLA 056
모습을 완성했다. 이상범은 조선의 마지막 화원 화가인 안중식(1861~1919)과 조석진(1853~1920)이 교수로 있었던 서화미술회 강습소에서 처음 미술 교육을 받았다. 즉 전통 회화 교육을 받으며 화가로 성장한 뒤 현대적 작품을 창조하기에 이른 것이다. 호림박물관은 조선 시대 서화의 전통에서 근대의 새로운 조형 감각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특별전 <근대 회화의 거장들_서화에서
이상범, ‘군봉추색’, 1939년, 비단에 먹, 50.6×145.0cm, 호림박물관 소장
그림으로>를 준비했다. 이상범을 비롯한 근대 여러 거장의 작품이 대표적 예다. 사군자 섹션에서는 조선 말기 흥선 대원군으로 유명한 석파 이하응(1820~1898)과 명성황후의 조카이자 고위 관료를 지낸 운미 민영익(1860~1914)의 사군자화가 근대에 이르러 어떻게 계승,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작품을 제작할 수 있음을 일컫는다. 즉 ‘복고’란
개조하고 새로운 개념을 입혀 나오는 것이다.
인물화 섹션은 역시 조선 말기를 대표하는 거장
단순히 옛것, 고전을 따라 한다는 의미의 답습이
근대의 회화 역시 갑작스레 창출되지 않고 전통
오원 장승업(1843~1897)의 기교적이고
아니며, 이를 기반으로 하되 현실을 담아내
회화를 계승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향, 즉 서양과
환상적인 분위기의 인물화 전통을 그의 제자들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변화를 시도해야 비로소
일본 회화의 영향을 수용하며 우리에게 알맞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완전한 개념이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이론은
것으로 변화를 꾀한 데서 탄생했다. 근대 회화를
마지막 화훼화 섹션은 조선 시대 500여 년 동안
‘복고주의復古主義’ ‘의고주의擬古主義’로 불리며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인 청전
사군자와 마찬가지로 사대부의 선비 정신을
명나라 이전부터 문인 사대부를 중심으로
이상범(1897~1972)은 훗날 이렇게 회고했다.
투영한 소재로, 꽃과 여러 식물을 그렸지만 근대에
추구되어왔다. 그리고 동기창의 회화 이론이
“(1930년대는) 중국 화풍에서 그리고 새로이
이르러 집 안에 복이 깃들고 장식하는 용도로
1700년대 이후 한국과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침투하는 일본풍에서의 독립, 우리 것을 찾자는
변화하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치가 되었다.
끈질긴 몸부림의 기간이었다. 우리나라의 언덕과
복고주의는 200여 년이 흐른 1900년대
같이 느린 경사의 산과 초가집과 나무꾼을
초반까지도 미술 제작의 기본으로서 수많은 화가
발견하고, 그런 소재에 가장 어울리는 화법으로서
사이에서 추숭되었다. 조선 시대 말기까지 유행한
미점법을 발견한 것은 바로 이때다.”
회화는 시・서예・회화의 일치라는 전통 관념
이상범은 오랜 세월 영향을 받은 중국 회화에서
속에서 제작됐다. 이를 주도한 것은 조선을
벗어나 우리만의 향토적인 풍경을 그리고 싶었고,
이끌어가는 주체인 사대부 계층이었고, 회화
이때 발견한 것이 한국적인 풍경과 중국
제작을 업으로 삼았던 중인 출신의 화원 화가들은
송나라부터 대표적인 전통 화법으로 쓰인
이들의 영향을 받았다. 이런 전통은 조선에서
미점법이었다. 미점법은 물기를 많이 적신 붓을
대한제국으로 이어졌고, 일제 강점기라는 큰
옆으로 뉘여 점을 찍듯 칠하는 방식을 뜻한다.
변혁기를 맞은 근대에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미점법을 쓰면 부드럽고 비에 젖은 듯 촉촉한 산을
새로운 미술을 모색했다. 그러나 본래 창조는
그릴 수 있는데, 이상범은 이를 사용해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어디에선가 보았을 법한 우리나라 산 특유의
NOBLIAN 057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조선 시대 서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동시에 변화를 모색한 근대의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선조의 높은 뜻과 세련된 조형 감각을 느껴보기를 기대한다. 전시는 10월 29일까지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진행된다.
산수 와유臥遊에서 풍경風景으로
와유는 ‘누워서 즐긴다’는 의미로 동아시아의 문인이 세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회화 예술과 만나며 생긴 이상이다. ‘와유 정신’을 담아 그린 산수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상향이 되었으며, 탈속脫俗과 은일隱逸을 꿈꾸던 문인에게 마음의 안식처 가 되었다. 조선 시대의 회화는 이런 이상 가치를 담아 사대부 출신 화가들과 화원 화가들에 의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 런 회화 전통이 조선의 마지막 화원인 안중식, 조석진을 거쳐 근대 화단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이상범, 노수현, 박승무, 변관식 등에 의해
노수현, ‘사계산수도 12폭 병풍’, 1925년, 비단에 채색, 각 154.0×42.6cm, 호림박물관 소장
어떻게 변모했는지, 그리고 근대 화가들은 어떤 생각과 화법으로 한국적인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는지를 조망할 수 있다.
THE SHILLA 058
사군자 묵향墨香으로 쓴 문인의 이상理想
사군자는 군자의 의기와 절개를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서예의 필법과 동일하게 그리는 것을 기본 화법 으로 삼았기 때문에 문인화의 대표 화목이 되었다. 사군자화는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식물이 달랐는데, 조선 시대에는 매화・대나무를 주 로 그렸고, 19세기 후반에는 난초와 대나무가 사군자를 대표했다. 근대 사군자화는 전반적으로 이하응, 민영익의 영향이 지속됐다. 그런 가 운데 장식적이고 감각적인 묵죽화로 일가를 이룬 김규진, 김진우 등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상징성에 새로운 조형 감각이 깃든 사군자화가 유행했다. 특히 사군자는 조선미술전람회를 비롯한 여러 전람회를 통해 성행했다. 이는 일제 강점기라는 고통의 시대 상황 속에서 고고한 민족적 자의식이 사군자를 통해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사군자 섹션에서는 근대의 사군자화를 통해 뜻과 손이 서로 호응해 표현된다는 ‘심
정학교, ‘괴석묵란도’, 19세기 후반, 종이에 먹, 120.0×33.0cm, 호림박물관 소장 김규진, ‘묵죽도’, 20세기 초, 종이에 먹, 66.0×213.0cm, 호림박물관 소장 윤영기, ‘석란도’, 20세기 초반, 비단에 먹, 120.7×40.0cm, 호림박물관 소장
수상응心手相應’의 미학과 함께 화가의 다양한 개성도 엿볼 수 있다.
NOBLIAN 059
인물 필묵筆墨으로 그린 염원念願
고대부터 회화의 한 분야로 발전한 인물화는 크게 고사인물화와 도석인물화로 구분할 수 있다. 고사인물화는 문학, 경서, 역사 속 이야기에 서 삶의 본보기가 되는 부분을 주제로 삼아 그린 것이고, 도석인물화는 축수, 기복 등 염원을 담아 도교의 신선과 불교의 고승, 나한의 이 미지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고사 및 도석인물화는 옛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거나 축원의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 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주제였다. 인물 섹션에서는 왜곡과 과장을 통해 장식성을 강화한 인물화로 유명한 장승업과 그의 영향을
김은호, ‘신선도’, 1937년, 비단에 채색, 각 124.7×40.5cm, 호림박물관 소장
받은 여러 근대 화가의 기이하면서도 고아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THE SHILLA 060
화훼 화폭에 담은 소자연小自然
화훼화는 꽃을 주제로 삼은 모든 그림을 의미한다. 새, 그릇, 채소, 벌레 등의 어우러짐에 따라 화조화, 기명절지화, 화훼초충화 등으로 나뉜다. 19세기에는 부귀와 안정을 열망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흘렀다. 장승업과 그의 영향을 받은 화원 화가는 각자의 방식대로 장식성 높은 그림 을 그려 수요자의 요구에 응했다. 반면 허련 등 문인 화가는 화훼화에서도 시서화 일치를 꿈꾸며 문인 화법을 위주로 그리는 것을 고수했다. 이렇게 전해진 전통 화법을 토대로 20세기 초반의 근대 화가는 새롭게 유입된 중국과 일본의 화풍을 수용하며 각자 독창적인 방식으로 화폭
허백련, ‘모란도 10폭 병풍’, 1941년, 종이에 담채, 각 136.0×32.5cm, 호림박물관 소장
에 화훼를 담아냈으며, 화사한 분위기의 전시 공간을 거장들의 작품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 N
NOBLIAN 061
PE O PL E
THE SHILLA 062
Take Art Home The Affordable Art Fair was founded by Will Ramsay in London in 1999. The only global art fair in Korea, it is set to take place for its second time in Seoul.
예전보다는 미술이 대중화되었음에도, 미술품은
저지당했다. 차림새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이유였
여전히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물
다. 그런 모욕을 당한 뒤 그는 자문했다. “나는 왜
론 가격을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는 탓도 있
그림을 볼 수 없는가”라고. 그는 나이나 차림새 등
지만, 경매에서 낙찰받는 미술품을 보면 비싼 경우
어떤 조건에 상관없이 모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가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 대부분은 미술품을 구입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고민 끝에 런던의 갤러
하기보다는 전시를 감상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리와 대중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윌스 아트 웨어
하지만 미술도 영화처럼 우리 곁에 두고 향유할 수
하우스Will’s Art Warehouse 갤러리를 오픈했다.
있는 예술의 한 종류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동대
“저는 약 150명에 이르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수집
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
했고, 이를 100~5000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페어 서울Affordable Art Fair Seoul’은 ‘모두를 위한
판매했습니다. 그 당시 갤러리를 운영하며 다양한
예술’을 테마로 합리적인 가격에 예술품을 구입할
피드백을 얻었고, 그 경험을 토대로 3년 후 어포더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글로
블 아트페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벌 아트페어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은 한국에서 2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활동 반경을 넓혔다. 합
회를 맞이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어포더
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을 판매하는 갤러리를 유치
블 아트페어는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윌 램지Will
해, 1999년 10월 런던에서 어포더블 아트페어를 개
Ramsey가 설립했다.
최했다. 구매자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 폭넓은 구매
현대 미술의 급격한 팽창기였던 1996년 당시 영국
목록, 쉬운 미술품 구입이라는 편의성을 제공했다.
의 런던 남서부. 예술을 사랑했던 청년 윌 램지는
“첫 페어에 1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
한 갤러리에 들어가 그림을 보려고 했지만 출입을
습니다. 그 후 미주, 유럽, 아시아의 12개 도시인 런
NOBLIAN 063
Not everyone gets to experience freedom and education, but I do not want art to be enjoyed by only a privileged few, I want it to be accessible to anyone with a love for art, and I want everyone to have the opportunity to get closer to contemporary art.
던, 뉴욕, 서울, 암스테르담, 밀라노, 스톡홀름, 싱
데 있다. DJ와 함께하는 흥겨운 분위기에서 현대
가포르, 홍콩 등에서 연간 17회의 아트페어를 개최
미술과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브닝 파티,
했습니다.”
포토그래퍼 김중만과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의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설립한 해인 1999년부터 약
저자 미야쓰 다이스케의 특별 강연이 함께한다. 평
1600만 명(2015년 기준)이 방문했고, 작품 40만5000
범한 샐러리맨에서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가 된 미
개(2014년 기준)가 총 2억3500만 파운드(약 3400억
야쓰 다이스케는 아트 컬렉터를 꿈꾸는 월급쟁이들
원)에 판매되며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에게 20년 동안 얻은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에는 전 세계 15개국 중 75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Gallery Speed Dating을 통해
여 개 갤러리에서 유명 작가 및 주목받는 신진 작가
하루에 갤러리 5곳을 선정, 투어를 진행한다. 방문
500여 명이 참여한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국의
객은 참여 갤러리에서 5분간 작품의 스타일과 갤러
갤러리가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
리와 아티스트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예술과 더 가
품된다. 국내의 경우 선화랑, 박영덕화랑, 아트사
까워질 수 있다.
이드, 갤러리 조선과 같은 역사가 깊은 갤러리부터
단순한 미술품 쇼핑의 장이 아닌 미술과 함께 삶이
갤러리 가모, 갤러리 이마주, 갤러리 스클로 등 중
풍요로워짐을 꿈꾸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윌 램지
견 갤러리와 신생 갤러리까지 참여한다. 해외는 영
는 아트페어가 팍팍한 일상에 휴식을 주는 예술로
국의 매니폴드 에디션스Manifold Editions, 일러스
회귀할 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레이션컵보드 갤러리Illustrationcupboard Gallery,
“저는 소수가 자유와 교육의 기회를 누리는 것처럼
중국의 이탕 타임Itang Time, 일본의 코미야마 도쿄
미술도 그렇게 향유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미술
Komiyama Tokyo 등 갤러리가 참여하며, 대표 작가
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부담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
로는 한국의 강민수, 김희진, 최순임, 남성희, 하태
고 현대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임, 정시영 등과 해외의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그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외에도 현대 미술의 허브
Hirst,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로베르토 듀
역할을 하는 ‘펄스PULSE 컨템퍼러리 아트페어’를
테스코Roberto Dutesco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설립하고, 해마다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페어를 개
을 1000만원(상한가) 이하로 만날 수 있다.
최한다.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전 세계를 누비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어포더블 아트페어의 장점
는 그이지만, 여전히 예술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는
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듯했다. 그의 마음이 또 한 번 한국의 미술 애호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N
THE SHILLA 064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AFFORDABLE ART FAIR SEOUL(82 2 3450 1562)
Anthony Browne, ‘Gorilla Front Cover’, Gouache, 25×30cm, Illustrationcupboard Gallery
Oliver Flores, ‘Rhino-Journey #3’, 2016, Charcoal and watercolour on paper, 70×50cm, DECORAZONgallery Toko Shinoda, ‘Inspiration’, 57×45cm, 1986, The Tolman Collection, Tokyo
NOBLIAN 065
L I BR A RY
A reflection of my heart It is important to have a heart full of love when creating things that will one day have its own purpose, since we can disappear at any time into the darkness of existence.
THE SHILLA 066
EDITOR CHOI YUNJUNG WRITER JEONG HYEAYOUN COOPERATION MINUMSA(82 2 515 2000)
나는 낮에는 주 5일 1시간 반짜리 라디오 방
(자신의 경험과 마음과 자신이 만드는 것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너무 확실한데 그녀
송을 매일 만든다. 그렇게 날마다 방송을
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
도 자신을 사랑하는지 도무지 확신할 방법
만들고 퇴근할 무렵에는 녹초가 된다. 노동
이다. 그래서 화가들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자신을 닮은
은 고되고 늘 뭔가 아쉬움은 남고, 시간은
하는 것은 자신이 만든 것과 공동체를 이루
누군가 (즉 비슷한 신호를 방출하는)를 사
속절없이 흐른다고 생각하면 서글픈 마음
는 것이다. 고흐가 해바라기와 공동체가 되
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해줄 수 있
이 든다. 피로감은 몇 배로 고조된다. 뭔가
고, 세잔이 사과와 공동체가 되고, 고갱이
겠는가? 그때부터 조개는 석회질 물질을
를 ‘만든다’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그때 생
타히티의 풍경과 공동체가 되고, 가우디가
분비하기 시작했다. 즉 자신의 존재를 뚜렷
각하는 그림과 글이 있다. 모네의 그림이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공동체가 되는
하게 표시해줄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어졌
다. 누군가 모네의 그림에 대해 이런 말을
것이다. ‘아! 우리는 닮았어.’ 나 또한 피로
다.’ 전에는 한번도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
한 적이 있다. 모네의 그림에서 강 위의 얼
한 날도 있지만 가슴 벅찬 날도 있다. 내가
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므로 이 ‘만들
음은 막 깨지려는 찰나에 있다. 톱니 모양
만든 것 속에 나의 (가장 좋은) 마음과 최선
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일대 사건이었다.
의 들쭉날쭉한 얼음 조각 사이에 강물이 흐
과 닮은 것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을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몰랐
른다. 그런데 이 강물에 저 멀리 강둑에 있
느낀다. 내가 만든 것 속에 내가 스며들어
으므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봤고, 그 할
는 포플러가 조용히 비친다. 그런데 바로
있고 내 속에 내가 만든 것이 스며들어 있다
수 있는 것을 다하는 것이 조개껍데기의 나
이것이 모네 그림의 정수라는 것이다. 얼음
고 생각하면 행복하다. 내가 만든 것이 나
선형 한 바퀴씩을 만들게 된 것이었다. 그
을 그린 것 같지만 얼음 뒤로 어렴풋이 비치
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를 바꾸고 있는 중이
렇게 해서 이 우주에 석회질로 된 조개껍데
는 세계가 정수라는 이 설명이 나에게 얼마
라고 생각하면 행복하다. 그런 날 밤에는
기가 탄생하게 된 것이었다. 나는 이 이야
나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른다. 우리는 열
내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하다. 왜냐하면
기를 무척 좋아한다. 정처 없이 혼란스러운
심히 늘 남에게 보이고 들리는 겉모습을 만
나의 에너지가 그만큼 고양되어 있으니까.
세상에서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인간
들고 있지만, 그 겉모습 뒤에는 (저만큼 떨
이탈로 칼비노의 <우주만화>에도 이 ‘만든
과 연결되는 것, 다른 인간의 마음에 접속
어져 있는 미루나무 같은) 수많은 보이지 않
다’에 대한 놀라운 글이 한 편 나온다. 이를
하는 것과 관련이 된다. 동료를 발견하려는
는 마음이 작동하고 있다. 내가 만드는 것
테면 아직 조개껍데기가 없는 조개 한 마리
노력, 친구를 찾으려는 노력, 사랑하는 사
은 만드는 사람인 나의 경험에서 결코 자유
가 사랑에 빠졌다고 상상해보자. 그런데 누
람을 찾으려는 노력, 마음을 주고 믿을 만
롭지가 않다. 뭔가를 만드는 것, 이를테면
구랑? 아직은 만나본 적 없는 그녀랑. 만나
한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과 관련이 된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잡지를 만드
본 적 없으니 그녀의 몸매나 얼굴 때문에
즉, 사랑과 관련이 된다. 이토록 사랑하는
는 것, 글 한 편을 만드는 것, 음식을 만드는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것은 너무 통속적이
마음으로 앞으로 어떤 형태를 갖추게 될 무
것, 미소를 만드는 것, 품위를 만드는 것,
고 그녀와 서로 주고받는 신호 때문에 사랑
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왜
사랑을 만드는 것, 성격을 만드는 것, 스타
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 사랑에 빠진다는
냐하면 저 빛과 어둠이 뒤섞인 세상은 그토
일을 만드는 것, 다 나의 수많은 보이지 않
것은 한 존재를 다른 모든 존재와 구별할
록 잔인하고 무정하고 혼란스러우므로. 나
는 마음과 관련 있다. 나와 내가 만드는 것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각각의 존재가 보내
는 언제든 존재의 어둠 속으로 떨어져 나갈
은 그렇게 연결된다. 정말 훌륭한 일꾼은
는 신호는 너무나 중요했다. 문제는 자신은
수 있으므로.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NOBLIAN 067
G A L L E RY
The Flipside of Popularizing Art The artwork of pop artist Mr. Brainwash in his first solo exhibition was definitely intended to be appreciated by the public with ease. However, creating art that satisfies the proclivities of an unspecified majority can also lead to the dangerous view that art requires a unanimous critique.
THE SHILLA 068
<Life is Beautiful> 전시 전경
서구에서 큰 인기를 누린 대중 미술가 미스터 브레
림, 거기에 더해 찰리 채플린, 알베르트 아인슈타
인워시(Mr. Brainwash, 이하 MBW)의 개인전이 6
인, 앨프리드 히치콕, 메릴린 먼로, 파블로 피카소,
월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
모나리자, 미키 마우스, 무하마드 알리, 버락 오바
는 미술’이라는 MBW의 선한 취지를 흠잡기란 쉽
마로 이어지는 보통 사람 누구에게나 낯익은 유명
지 않다.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이 간단한 공식을
인 초상과 도상을 무분별하게 화면 위로 소환한다.
따른다. 단순한 스토리, 관객 평균치의 기대감을 배
이 유명인사들이 어째서 화면 위로 불려왔는지 문
반하지 않는 구성, 스펙터클의 포진, 긍정적인 메시
맥을 알 필요는 없다. 아마 문맥이 달리 없을 것이
지, 친숙한 캐릭터(출연진), 해피엔딩. 이는 흥행몰
다. 이런 전략은 현대 미술이라는 낯선 언어와 현대
이를 위해 블록버스터 영화가 따르는 표준 공식인
인에게 낯익은 언어를 결합해, 관객이 전시된 작품
데, MBW의 전시도 같은 공식을 따른다. 무언가를
에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유명인
파괴하거나 물감을 퍼붓는 파괴의 미학은 MBW의
초상화 연작에선 현지화를 시도하는 사업가적 기민
대표 브랜드다. 안료를 무작위로 흩뿌린 화면과 대
함도 보였다. 한국 전시에서는 빅뱅, 지드래곤, 양
상을 파괴해서 얻은 작품은 난해한 현대 미술로부
현석, 유재석, 싸이, 박지성, 이효리 등의 얼굴이 채
터 위화감을 느낀 대중에게 도상 파괴의 후련함을
플린, 먼로 등과 뒤섞여 한 화면 위에 출현한다.
줄 것 같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흥을 돋운 미술이 큰 잘못
MBW가 흔히 애용하는 모범 공식은 낯익은 미술
을 한 건 아닐 게다. 예술이 지닌 놀이 기능을 고려
도상과 현대인이 일상에서 쓰는 IT 장비를 결합시
할 때 이런 미술에 죄를 묻기는 어렵다. ‘아무 생각
키는 것이다. 헤드폰을 착용한 구시대 위인 초상화,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해
붓과 팔레트 대신 스프레이 캔을 쥔 렘브란트의 상
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첨단 시각 효과를 최대
반신,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쥔 옛 사람의 초상 그
화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따라붙는 표현으로 평가절
NOBLIAN 069
<Exit Through the Gift Shop>(2010) is a documentary film directed by the faceless graffiti artist Banksy. It depicts trends in street art, as well as Banky’s graffiti, and tells the story of Thierry Guetta before and after he became famous as MBW.
하의 의미가 배어 있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는 미술’. 이 구호는 일반인에게 얼마나 큰
기 전후의 사정을 보여준다. 영화 제목은 출
쌓인 스트레스를 풀 목적으로 관객이 선택
호소력을 지닐까! 본명 티에리 구에타
구로 나가는 길목에 아트 숍을 통과하도록
한 이런 상업 영화를 마냥 탓할 순 없을 게
Thierry Guetta 대신 예명으로 쓰는 미스터
설계하는 미술관의 구조를 비꼰 거다. 이 제
다. 그럼에도 수려한 채색과 친숙한 도상을
브레인워시는 ‘세뇌’를 뜻한다. 이 예명은 그
목은 예술 대중화라는 중요한 숙제의 해법
뒤집어쓰고 관객의 호응을 받는 MBW류의
의 작품이 불친절한 주류 미술에 반하는 대
이 얼마나 상호 모순적인지 시사한다. 아트
대중 미술 전시에 나는 왜 인색한 평점을 주
안적 미술인 것처럼 세뇌하는 위험한 반어
숍은 일반인의 취향과 눈높이를 크게 벗어
려고 할까.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는 블록
처럼 읽히기도 한다. 영화라는 대중 예술과
나지 않는 상품을 구비한다. 아트 숍에서 사
버스터 영화와 블록버스터 미술의 존재 이
달리 (현대) 미술은 꾸준한 훈련이 전제될
는 상품은 예술은 아니어도 교양의 대리물
유이기도 하다. 관객 눈높이에 맞추고 심기
때 비로소 감식할 수 있는 예술이다. 예술이
역할은 할 게다. 수고로움 없이 싼값에 충족
를 거스르지 않아 관객을 알량한 왕 대접해
불특정 다수의 취향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될 교양.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영화・미
준 대가로, 이런 영화와 미술 전시는 거금을
명분은 곧 예술의 평가를 만장일치로 결정
술’을 탓할 수는 없다. 영화・미술의 그 같은
벌어들인다. 상업적 대박을 꼭 비난의 이유
하자는 위험한 태도와 연결될 수 있다.
오락 기능은 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 다만 그
로 지목할 수는 없을 게다. 여기에 블록버스
MBW의 성공 공식은 주류 미술의 무모한
‘쉽게 즐길 수 있는 영화・미술’이, 출구에서
터 영화와 블록버스터 미술 간 미묘한 차이
실험이 만든 피로감의 틈새를 공략한 대중
마주친 선물 가게에서 구입한 값싼 교양의
점이 발생한다. 블록버스터 미술 전시는 주
영합주의에 있다.
대리물인 점을 대중이 숙지한다면, 쉽게 즐
류 미술을 향한 대중의 위화감을 자극해서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길 수 없는 어떤 예술의 수난극은 벌어지지
반사 이익을 얻는다. 현대 미술에 대한 대중
Gift Shop>(2010)는 얼굴 없는 낙서화가 뱅
않을 것이다. N
적 반감에 편승하는 블록버스터 미술은 마
크시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거리 미
치 주류 미술을 대체할 정당한 대안인 것처
술의 동향과 뱅크시의 낙서화, 그리고 티에
럼 비치기도 한다.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
리 구에타가 MBW라는 이름으로 대성공하
THE SHILLA 070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 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 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Life is Beautiful is a trademark of amusement Art, LLC, registered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 2016 Amusement Art, LL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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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ARA MODERN ART MUSEUM(82 2 732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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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071
F urla
BO A R D
EDITOR JUN SUNHYE
Colorful Allure Furla presents art tote bags amped up by fashion illustrator Kim Jae-Suk’s magical color variation.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훌라Furla는 패션과 아트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익스클루
의 조화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매 시즌 주목받았다. 이
훌라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메트로폴리스 백의 화려하고
시브 아이템이 될 것이다.
번 시즌에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 작가의 매직컬
다양한 색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그의 아트 토트
2가지 디자인의 코튼 백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해
한 컬러 베리에이션과 훌라 메트로폴리스Furla Metropolis
백은 유니크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지녔다. 코리언
9월 9일부터 면세점 훌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구
의 조합으로 완성된 아트 토트백을 선보여 화제다.
스타일의 모티프로 태극기, 색동 한복과 한글로 위트 있
입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재석 작가는 서울과 시드니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작가
게 표현된 것. 메트로폴리스 백을 컬러풀 블록으로 위트
이자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작업하는 패션 일러스
있게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의 아트 피스로 탄생시킨 아
트레이터다. 이미 해외 패션계에서는 주목받는 작가이며
트 토트백은 패션 피플의 찬사를 얻기에 충분하다. 또 소
THE SHILLA 072
T. 82 2 515 2747
BO A R D
EDITOR YOON BOBAE
TA S A K I
A Dazzling Night Brilliant stars and fireworks dazzle the night sky. 「dazzle night sky」. A dramatic world of beauty is born from the dazzling lights that radiate a stylish and festive air.
2
3
1
최고 품질의 진주, 최상급 다이아몬드는 천재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의해 하나의 작품이 된다. 타쿤 파니치갈Thakoon Panichgul이 이끄는 하이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가 이번 시즌 세상 에 없던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한다. 거침과 섬세함이 공존하며,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디자 인을 선보이는 타사키는 새로운 미의 기준이 될 컬렉션을 선보인 것. 밤하늘을 장식하는 별과 불꽃 놀이의 눈부신 반짝임에서 영감을 받은 ‘대즐 나이트 스카이dazzle night sky’ 컬렉션이 그 주인공이 다. 별과 불꽃놀이가 자아내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주얼리가 가진 영원한 빛으로 승화한, 혁신적이 며 창조적인 타사키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T. 82 2 3461 5558
NOBLIAN 073
1 peony 풍성한 색채 대비로 밤하늘에 선명하게 돋보이는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작약 형상 불꽃놀이를 표현한 peony. 블루, 옐로, 화이트의 색감이 맑은 대형 불꽃이 화려하게 꽃피는 모습을 다이아몬드, 옐로 다이아몬드, 옐로 사파이어, 블루 사파이어, 탄자나이트로 그려냈다 2 abstract Star 밤하늘에 가득히 빛나는 별을 추상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abstract Star. 전위적 아름다움이 가득한 입체적인 구조의 네크리스와 별 모티프를 대담하면서도 샤프하게 표현한 싱글 이어 커프를 비롯해 트렌디하고 재치 넘치는 디자인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3 fountain 밤하늘 빛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분수 형태의 불꽃놀이를 모티프로 삼은 fountain. 존재감이 느껴지는 남양진주를 중앙에 세팅해 폭죽의 화약구슬처럼 꾸미고, 불꽃놀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채로운 빛의 아름다움을 리드미컬하게 배치한 컬러 스톤으로 표현했다
E V E RLAN D RESORT
BO A R D
EVERLAND MUSIC GARDEN
THE SHILLA 07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LEE JUNGMIN
Come relax and recharge at a new spot in EVERLAND. The Music Garden delivers happiness and joy with music that is sure to brighten your day.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청명한 하늘
리에 따라 서로 다른 개성 있는 꽃과 나무가 한
한 생명력이 전해지는 듯하다. 하모니 트리에서
이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데 어우러져 있다.
다시 반대편 길로 걸어 나오면 다섯 번째 존인
좋은 계절이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사계절 내내 푸른 상록수
‘열매 식물 정원Fruit Plants Garden’에서 꽃복
새로운 힐링 공간을 선보인 에버랜드를 추천한다.
가 인사를 건넨다. 가든 외곽에는 시기별 계절감
숭아나무, 살구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1976년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에버
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뮤직 가든은 낮과는 또 다
랜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 에버
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등
른 모습으로 변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개성 강
랜드가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최초의 이름처럼
나무 터널이 보인다. 이 터널을 지나 언덕을 향
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힐링 공간이 되었다면,
자연과 어우러진 테마파크였기 때문이다. 에버랜
해 올라가다 보면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가 세워
밤에는 달빛과 별빛, 그리고 조명이 어우러져 요
드의 메인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튤립축
져 있다. 높이 5.5m의 기념비는 1985년 12월에
정이 속삭이는 듯한 달콤한 숲이 된다. 마치 셰
제, 장미축제, 국화축제 등 1년 내내 화려한 꽃이
자연농원 개장 10주년을 축하하며 호암 이병철
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숲
만발하는 다양한 꽃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7월에
선대 회장의 친필을 새겨 만든 것으로, 개장 40
처럼 신비하고 몽환적이면서 낭만적 분위기를
는 포시즌스 가든, 로즈 가든에 이어 세 번째 테
주년과 뮤직 가든 오픈에 맞춰 기존 장미원 근처
연출한다.
마 가든이 오픈했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힐
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그곳에서 좀 더 걸어 올
뮤직 가든의 모든 음악은 식물이 좋아하는 ‘그린
링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뮤직 가든Music
라가면 뮤직 가든과 멀리 관람차까지 한눈에 바
뮤직Green Music’으로 구성되었다. 그린 뮤직
Garden’이 그것. 뮤직 가든은 각각의 테마 스토
라볼 수 있는 전망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쉼
은 식물이 선호하는 음역대(2~6Khz)와 새소리,
터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꽃과 나무를 보노라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더해 식물의 생장에
면 테마파크가 아닌 한적한 숲속에 온 듯한 힐링
도움을 주는 음악으로, 소닉 블룸Sonic Bloom
을 경험할 수 있다.
효과라고도 한다. 주로 힐링에 어울리는 편안하
가든 안쪽에서는 동화 속에 있는 듯한 감성의 테
고 서정적인 베토벤이나 비발디의 클래식, 뉴에
마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존인 ‘그라스
이지 장르를 식물들이 좋아해 뮤직 가든의 음악
정원Grass Garden’에는 초원을 연상시키는 참
도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와 걸음걸이의 빠르
억새류가 심어져 있으며, 두 번째 존은 ‘괴석 정
기인 안단테 템포로 구성돼 사람들이 산책하며
원Stone Garden’으로, 다양한 모양의 바위와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앞으로 뮤직 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키가 작은 나무들로 구
든에 IT 기술을 접목해 이용객 대상 개인별 맞춤
성된 세 번째 존인 ‘난쟁이나무 정원Dwarf Tree
형 음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식물
Garden’을 지나 소용돌이 모양으로 된 길을 따
들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도슨트 프로그램 등
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가든의 중심부에 다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다른다. 뮤직 가든 중심에는 네 번째 존인 ‘하모
기대된다. 뮤직 가든은 에버랜드 속 새로운 힐링
니 트리Harmony Tree’라는 수령이 150년 된 커
공간으로, 꽃과 나무, 음악이 어우러져 이 가을,
다란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시간의 흔적을
당신의 감성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다.
고스란히 간직한 느티나무를 보고 있으면 강인
NOBLIAN 075
T. 82 31 320 5000
Check out these essential items for the fall and winter available at the ARACADE, the indoor shopping promenade at THE SHILLA.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BAO BAO(82 2 2231 6282) COLOMBO via della spiga(82 2 2230 1225) Kiton(82 2 2236 3088) Brioni(82 2 2230 1321) Valextra(82 2 2232 1937)
All Mine
John Lobb(82 2 2230 1159) AKRIS(82 2 2230 1153) COLOMBO Noble Fibres(82 2 2230 1129) LA PERLA(82 2 2231 4994) MOYNAT(82 2 2254 4150)
MOD E r FA S H I O N
BAO BAO
COBALT BLUE CLUTCH
COLOMBO VIA DELLA SPIGA WALLET IN AQUA BLUE AND NAVY CROCODILE; PINK AND GREEN BRACELET; BOTH ITEMS
KITON VARIOUS STYLES OF MEN ARE PORTRAYED IN THIS WITTY MUFF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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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RLA THE FRAME AT THE TOP OF THE LENS IS REMOVED FOR A BOLD LOOK IN THESE SUNGLASSES
MOYNAT TOTE BAG WITH A CLASSIC DESIGN IN A CONTRASTING NEON COLOR
GRAFF Chandelier Collection oval sapphire and multi-shape diamond pendant necklace, total diamonds 6.29 carats
The Romance of Fall Captured in the Elegance of Colored Gemstone Jewelry.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GRAFF DIAMONDS(82 2 2256 6810) Van Cleef & Arpels(82 2 6905 3440)
Dazzling Moment
TASAKI(82 2 310 1854) TIFFANY&Co(82 2 547 9443) BOUCHERON(82 2 6905 3322) CHAUMET(82 2 3442 3159)
GRAFF Rhythm Collection multishape ruby and diamond ring, total diamonds 10.53 carats, total rubies 5.80 carats GRAFF Rhythm Collection round emerald and diamond earrings, total diamonds 6.75 carats, total emeralds 4.29 carats
The button-like gems in the Bouton d’or™ Collection combines mother-of-pearl and carnelian in a pink gold setting. Earrings and necklace on plaster figurine by Van Cleef & Arpels
Diamonds, yellow diamonds, yellow sapphires, blue sapphires, and tanzanite are set to portray fireworks in the Peony Collection necklace by TASAKI
Inspired by TIFFANY&Co. keys in the 1880s, the Kaleidoscope Key Pendant is redesigned with a modern flair; the Soleste Pendant in platinum with yellow and white diamonds; the elegant Oval Soleste Ring with its classic design and striking yellow diamond; all by TIFFANY&Co.
The Josephine Tiara Ring set with a 1-carat pear-cut sapphire, the Josephine Aube Printaniere Platinum Ruby Ring, with a 2.2 carat pear-cut ruby, and the Josephine Collection cushion-cut pink sapphire Tiara Ring, with a 1-carat cushioncut pink sapphire as it center stone; all by CHAUMET
The Hopi Morganite Hummingbird Ring is elegant with its exquisite pave set hummingbird and 47.68-carat morganite; inspired by the wisteria, glycine earrings brilliantly set with 300 diamonds and amethysts; both ring and earrings by BOUCHERON
CH A N T E CA I L L E
An Extraordinary Commitment to Change the World CHANTECAILLE is a premium cosmetic brand, built upon its passion for nature. Since 2006, CHANTECAILLE has fulfilled its brand philosophy by sponsoring philanthropic activities that protect endangered animals. Inspired by endangered species of animals and plants, here are CHANTECAILLE’s key philanthropic project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CHANTECAILLE(82 2 517 0902)
자연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코즈메틱
실비 샹테카이 여사는 천연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샹테카이는 이런 동식물을
브랜드 샹테카이. 19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전
만큼 원료가 생성되는 자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그와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해당 단체에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뷰티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할 수
함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으로 멸종되는 동식물을
기부하는 ‘필란트로피Philanthropy’ 후원 활동을
있었던 바탕에는 브랜드의 심장 실비 샹테카이 여사의
위한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06년 이래로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샹테카이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철학이 있었다. 25년간 뷰티 업계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선보이는 동식물 모티프의 팔레트가 그것이다.
받고, 자연에 대한 존중을 표한다. 자연에서 받은 혜택을
쌓은 실비 샹테카이는 건강한 삶, 자연과 예술에 대한
모나크나비를 비롯해 블루고래, 산호초, 벵골호랑이,
되돌려주기 위한 이들의 기부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열정, 가족의 깊은 유대감을 고스란히 제품에 담았다.
바다거북과 아프리카 사자 등 팔레트에 등장한 동식물은
것이다.
Philanthropy Timeline
Holiday Le Tigre Collection
2007
Fall The Wild Horses Palette
Fall Tiger in the Wild Palette
Spring Le Corail
2006
2008
2009
2010
Spring Protected Paradise
2011
2012
Spring Les Dauphins Palette
2013
2014
Spring The Coral Reefs Palette
Fall Protect the Wolves Eye Shade Trio
2015
Fall Protect the Lions Eye Palette
2016
Spring The Glacier Eye Shade Trio
Spring Save the Sharks Palette
Spring Sea Turtle Palette
Spring La Baleine Collection
Spring Les Papillons Collection
Fall 15 Years Anniversary Eye Shade Trio
Fall The Elephant Palette
Spring Save the Bees Palette
Spring Magnolia Eye and Cheek Palette
PROTECT THE LIONS EYE PALETTE 아프리카의 풍경과 아름다운 사자에게 영감을 받은 이번 팔레트는 빛바랜 듯한 크리미 베이지와 벨벳 느낌의 그레이로 눈가를 부드럽게 해주며, 버건디 컬러와 반짝임이 있는 시머링한 쿠퍼 컬러는 눈매를 빛나게 만들어준다. 스킨은 반짝이게 마무리하고 차분한 핑크 컬러의 치크를 더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PRIDE CHEEK SHADE 부드럽고 차분한 핑크 컬러로 모든 피부 톤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주는 실키하면서 매끈한 파우더 타입의 치크 셰이드
NEW
FALL 2016
Protect the Lions Eye Palette 2016년 가을, 샹테카이는 동물의 왕국의 균형을
사냥해 죽이는 라이언 헌터로 성년식을 치렀다.
책임지는 진정한 지배자인 아프리카의 사자를
‘라이언 가디언스 프로그램’은 마사이 부족을
팔레트에 담았다. 실비 샹테카이 여사가 최근
교육, 이해시켜 사자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여행한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아 열대 초원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들에게 동부
지대의 적색토, 반짝이는 모래, 무광의 암석
아프리카에서 널리 쓰이는 스와힐리
지대가 이번 팔레트의 베이스 컬러가 되었다. 또
Swahili어와 영어를 가르치고 GPS 기술을
팔레트에는 우아하면서도 용맹한 아프리카의
이용해 지역의 사자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사자 모습이 담겨 있다. 프로텍트 더 라이언
교육과 기술의 지원 덕분에 사자를 다룰 수 있게
아이 팔레트와 프라이드 치크 셰이드 판매
된 부족 사람들은 라이언 헌터에서 사자와
수익금의 5%는 라이언 가디언스Lion
공생하는 사자를 위한 수호자, 라이언
Guardians에 기부될 예정이다.
가디언스로 발전하게 되었다.
Lion 라이언 가디언스는 사자에 대한 열정으로
케냐에 정착한 스테파니 돌렌리Stephanie
Dolrenry와 렐라 하자Leela Hazzah가
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의 사자는 지난 50년간 인간에 의해 개체수가 50%가량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 젊은 남자들은 전통적으로 사자를
Magnolia 샹테카이는 전 세계 곳곳의 식물을 제품
알리는 트래픽TRAFFIC을 후원한다.
성분으로 사용한다. 이에 자신들이 쓰는
페어와일드란 철저한 통제하에 수집된 야생
식물들이 사회적 책임감하에 생태학적으로
식물을 표시하는 인증 마크로, 야생 식물을
재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채취하는 토착민에게 윤리적인 채취 방법을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의 수요 증가로 식물
교육함으로써 야생 식물이 지속 가능하도록
성분의 수요 역시 증가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돕고, 그것을 채취한 토착민도 공정한 대가를
식물이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샹테카이 매그놀리아
재배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후푸
아이 앤 치크 팔레트 판매 수익금의 5%는
매그놀리아Houpu Magnolia를 들 수 있다.
페어와일드 기준을 널리 알리고 있는 트래픽에
한때 중국에는 무수히 많은 매그놀리아 나무가
기부된다.
야생 곳곳에 자라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채취하면서 야생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2016년 봄, 샹테카이는 무분별하게 채취되는 야생 식물을 보호하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야생 식물 매그놀리아를 팔레트에 담았다. 매그놀리아 아이 앤 치크 팔레트를 통해 국제적인 페어와일드FairWild 기준을 널리
SPRING 2016
Le Magnolia Eye and Cheek Palette
Glacier SPRING 2015
The Glacier Eye Shade Trio 2015년 봄, 샹테카이는 필란트로피 활동의
그 결과 태풍, 가뭄, 홍수가 증가하고 해변이
주제로 빙하와 지구 온난화에 주목했다. 빙하가
침수해 전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녹는 속도에 대한 긴박한 상황과 지구 온난화의
샹테카이는 글래시어 아이 셰이드 트리오 판매를
현실에 대한 인식을 재고함이 현재 지구에서
통해 익스트림 아이스 서베이(EIS)를 후원했다.
중대한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미국
익스트림 아이스 서베이는 저명한 사진가 제임스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발록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수년에 걸쳐 빙하를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에
촬영하고 그 빙하가 변화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따르면 2000~2010년의 지난 10년간 전
담아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세계의 기후는 가장 따뜻한 기후로 기록되었다고
알리고 있다.
한다. 태양열 반사가 감소하면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함으로써 적도의 뜨거운 열을 식히지 못해 남아 있는 빙하도 빠르게 녹는다.
Elephant Monarch Butterfly Sea Turtle FALL 2014
15 Years Anniversary Eye Shade Trio
그동안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카리브 연안 국가 및 지역 바다거북 40여 종과
수많은 작업을 진행한 샹테카이는 2014년 가을,
인간의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보존하기 위해
론칭 15주년을 맞아 후원 활동을 진행해온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선보인 샹테카이의
동식물 중 여전히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터틀 팔레트 판매 수익금의 5%는
모나크나비, 바다거북이, 코끼리 세 동물을
와일드캐스트에 기부되었다. 2012년 가을에는
하나의 팔레트에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멸종
상아 착취의 밀렵으로 인해 고아가 된 아프리카
위기에 처한 동물 리스트에 올라 있는
아기 코끼리를 구조하기 위해 엘리펀트
모나크나비는 샹테카이의 첫 필란트로피
팔레트를 출시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상아
동물로서 2006년 봄, 르 파필론 컬렉션으로
밀렵꾼의 사냥으로 매년 3만8000여 마리가
선보였다. 르 파필론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 엘리펀트 팔레트 판매
2만 달러 이상을 모나크나비협회에 기부해
수익금의 5%는 야생동물보호협회(The David
모나크나비의 겨울 서식지 보호에 쓰였다.
Sheldrick Wildlife Trust, DSWT)에
2011년 봄에는 캐러비언 바다거북의 멸종을
기부되었으며, 이들은 고아 코끼리를 구조하고
막기 위한 단체인 와일드캐스트의 카렌 박사Dr.
사육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구호 활동에
Karen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와일드캐스트는
앞장서고 있다.
Bees
SPRING 2014
Save the Bees Palette
2014년 봄, 샹테카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의 생계도 위협할 뿐 아니라 우리의 환경에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브 더 비즈 팔레트를
대한 태도와 관행을 변경해야 한다는 심각한
출시했다. 꿀벌은 수백만 년 동안 자연의
경고를 보내고 있다. 꿀벌이 처한 현실과 우리
매개체로써 생태계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생태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몇 세기 동안
열정으로 세이브 더 비즈 팔레트 판매 수익금의
엄청난 꿀벌이 질병, 옥수수 및 콩과 같은 단일
5%는 어반 비즈 서울Urban Bees Seoul에
재배,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멸종 위기에
기부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 보호에 적극
처했다. 그들의 급격한 감소는 농작물 수확 및
동참하고 있다.
2013년 가을 샹테카이에서 선보인 더 와일드
기업들로부터 보호한다. 야생말이 자유롭게 달릴
홀스 팔레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말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것은 지구의 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자유로운
오염되거나 개발되지 않도록 지킨다는 것이다.
정신을 상징하는 야생말은, 지난 40년간 석유
더 와일드 홀스 팔레트는 야생말의 웅장한
및 광업 개발과 가축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영감을 얻어
서식지가 대부분 손실되면서 개체수가 줄어들고
제작했다. 판매 수익금의 5%는 동물보호단체인
있다. 야생말 서식지를 보존함으로써 수많은
더 휴메인 소사이어티The Humane Society와
가축 무리를 자유롭게 뛰놀 수 있게 할 뿐
그들이 보호하는 야생말을 위해 기부되어, 멸종
아니라 개발과 오염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위기에 처한 야생말 보호에 사용되었다.
FALL 2013
The Wild Horses Palette
The Wild Horses
Coral Reefs
SPRING 2012
The Coral Reefs Palette
샹테카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 산호초를
산호초의 75%가 무분별한 어획, 오염, 지구
보호하고자 2012년 봄, 더 코랄 리프 팔레트를
온난화로 인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출시했다. 산호는 보석으로 가공되어 아름다움을
샹테카이는 2020년까지 지구 해양의 10%를
뽐낼 뿐 아니라 지구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
복구하기 위해 해양보존협회와 협업해 코랄 리프
온난화를 막는 바다의 허파, 전 세계 해안선의
팔레트 판매 수익금의 5%를 기부하며, 멸종
15%를 보호하는 방파제다. 현재 전 세계
위기에 처한 산호초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CHANEL
SUBLIMAGE L'EXTRAIT With a blend of powerful extracts derived from the vanilla planifolia plant that enhances the skin's natural recovery process, VJKU UGTWO ƂTOU UOQQVJU CPF VQPGU UMKP YJKNG DQQUVKPI TCFKCPEG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EL(82 80 332 2700) GUERLAIN(82 80 343 9500) SHISEIDO(82 80 564 7700)
Timeless Serum
CAUDALĂ?E(82 2 6011 0212) sisley(82 80 549 0216) CHANTECAILLE(82 2 517 0902)
MOD E r BE A U T Y
Time flows the same way for everyone, just as it does for aging. If you can’t stop time itself, let’s try to slow down the clock on aging skin. A single drop of these serums miraculously stops time on skin.
GUERLAIN
ABEILLE ROYALE DAILY REPAIR SERUM %QPEGPVTCVGF 1WGUUCPV JQPG[ CPF $NCEM $GG 2WTG 4Q[CN %QPEGPVTCVG UVKOWNCVG VJG MG[ OGEJCPKUOU QH VJG JGCNKPI RTQEGUU YKVJKP VJG UMKP VQ JGNR EQPVKPWQWUN[ TGRCKT YTKPMNGU HQT [QWPIGT CPF JGCNVJKGT UMKP
SHISEIDO
ULTIMUNE POWER INFUSING CONCENTRATE (QTOWNCVGF YKVJ VJG DTCPFoU GZENWUKXG 7NVKOWPG %QORNGZv VJKU UGTWO DQQUVU VJG UMKPoU OWNVK FGHGPUKXG RQYGTU CICKPUV GPXKTQPOGPVCN GZRQUWTG CIKPI CPF UVTGUU HQT UOQQVJGT CPF OQTG TGUKNKGPV UMKP
CAUDALÍE
POLYPHENOL C 15 DEFENSE SERUM 9KVJ C DNGPF QH ITCRG UGGF RQN[RJGPQNU CPF XKVCOKP % VJKU CPVK QZKFCPV KPHWUGF UGTWO YKNN DNQEM QH HTGG TCFKECNU UVQRRKPI ƂPG NKPGU HTQO VWTPKPI KPVQ YTKPMNGU D[ UOQQVJKPI UMKP HTQO VJG KPUKFG QWV
sisley
SUPREMŸA 6JG DTCPFoU RCVGPVGF KPITGFKGPV 2J[VQ %QORNGZ .% NGPIVJGPU VJG NKHG URCP QH UMKP EGNNU CPF UNQYU FQYP VJG UMKP U CIKPI RTQEGUU D[ CEEGNGTCVKPI VJG TGIGPGTCVKQP QH UMKP HQT C JGCNVJKGT CPF OQTG [QWVJHWN CRRGCTCPEG
CHANTECAILLE
BIODYNAMIC LIFTING SERUM 9KVJ TCURDGTT[ UVGO EGNNU CU KVU MG[ KPITGFKGPV VJG JKIJN[ EQPEGPVTCVGF CPVKQZKFCPVU KP VJKU UGTWO OCZKOK\G J[FTCVKQP YJKNG OKPKOK\KPI VJG CRRGCTCPEG QH XKUKDNG NKPGU HQT FGPUGT CPF VKIJVGT UMKP
E XE C U T I VE
Street Art Framed in a Watch It is a well-known fact amongst watch enthusiasts that Richard Mille does not hold back in anything to make a watch, from meticulous research to extremely bold endeavors. Once again, we witness Richard Mille’s passion for watchmaking with the birth of an art piece. It is the RM 68-01 Tourbillon Cyril Kongo, a watch created in association with graffiti artist Cyril Kongo.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RICHARD MILLE(82 2 2230 1288)
THE SHILLA 106
아무리 작은 부품이라도 원하는 디자인을
Graffiti in a watch by Cyril Kongo
면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라피티가 가진
구현하기 위해 수십 단계의 공정을 마다하
프랑스인 어머니와 베트남인 아버지 사이에
메시지를 벽에 한정하지 않고 다채로운 곳
지 않는다. 수개월에 걸친 연구를 바탕으로
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여러 나라를 돌아다
에 담아내겠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타임피
20번의 작업 과정을 거친 작은 나사 스플라
니며 예술적 감각을 키운 시릴 판Cyril Phan
스는 단순한 협업의 산물이 아닌 그의 작품
인 스크루가 그렇다. 시계의 내구성을 향상
은 지금 가장 핫한 그라피티 예술가라고 해
세계를 잇는 또 하나의 예술이다. 그래서인
시킬 수 있는 소재라면 시계업계가 아직 시
도 과언이 아니다. 시릴 콩고라는 애칭으로
지 새로운 차원의 아트 피스를 완성하기 위
도하지 않은 어떤 것이라도 도전하고, 가공
유명한 그는 프랑스 파리를 근거지로, 미국
한 열정 역시 남달랐다. “이 시계를 만들기
작업의 까다로움은 중요하지 않다. 회사 피
과 멕시코, 홍콩 등 전 세계를 돌며 자신만의
위해 직접 마이크로 스프레이라는 도구를
녹스Phynox사의 튜브를 사용한 RM 012,
예술적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그라피티 컬
개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년여 동안 면
카본 나노튜브를 다량 함유해 손목시계 중
렉티브인 M.A.C의 크루로 20년 넘게 활약
적이 5cm²밖에 되지 않는 시계 위에 페인팅
가장 가벼운 투르비용인 RM 27-01 라파
한 그는 철저히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프
을 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어떤 부품은
엘-나달 모델이 그 예다.
레스코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히 그라
길이가 몇 밀리미터밖에 되지 않거나, 더 작
하지만 그의 열정이 시계의 내구성과 정확
피티로만 정의하기 어려운 회화적 색채를
은 것도 있죠. 페인트를 너무 많이 써서 무브
도에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획기적이고 신
담아낸다. 이렇듯 대중적인 스트리트 문화
먼트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선한 외관을 만들기 위한 도전도 끊임없이
를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그가 광활한
했고요. 거기에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추구한다. 그런 의미에서 리차드밀 시계의
캔버스인 벽을 뒤로하고 작은 손목시계를
위해 부품 위에 레터링 작업을 했습니다.”
미적 측면을 한 단계 발전시킨 그라피티 아
화폭으로 삼은 이유는 뭘까. “나의 근원은
활처럼 휜 아치 모양의 무브먼트 브리지는
티스트 시릴 콩고Cyril Kongo와의 컬래버
그라피티입니다. 이는 거대한 벽, 캔버스나
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며 길거리 벽
레이션, RM 68-01 투르비용 시릴 콩고를
또 다른 형태의 표면 어디든 특유의 코드를
화 속 거친 붓질을 연상시킨다. 케이스는 9
소개한다. 과연 리차드밀다운 도전 정신과
가진 언어이자 메시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시에서 3시 방향으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
예술성으로 뭉친 진정한 아트 피스다.
그래서 저는 단 하나의 공간이나 특정한 표
고, 12시와 6시 방향에 높이 차를 두어 비대
NOBLIAN 107
Graffiti artist Cyril Kongo has taken Richard Mille’s haute horlogerie to another level in this collaboration. The RM 68-01 Tourbillon Cyril Kongo is truly an art piece that epitomizes Richard Mille’s passion and ingenuity.
THE SHILLA 108
칭 디자인을 완성했다. 시계의 백 케이스에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륨 안정화 지르코늄yttrium-stabilised
는 투르비용 무브먼트의 중심부 형태가 고
4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케이스
zirconium으로 구성된 TZP 블랙 세라믹은
스란히 드러나는데, 벽을 향해 물감을 뿌린
크기는 5 0 .2 4 ×4 2 .7 0 m m 에, 두께는
단단한 알갱이로 구성됐는데, 이로 인해 베
듯 자유롭게 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5.84mm로 TZP 블랙 세라믹을 사용했다.
젤과 백 케이스의 매끄러운 유선형 마감 처
이처럼 RM 68-01 캘리버는 리차드밀이 지
레귤레이터 인덱스를 제거한 대신, 관성 변
리가 가능했다.
닌 최고의 워치메이킹 기술에 시릴 콩고의
화 흡수 스프렁을 더해 외부 변화에 안정적
케이스 밴드는 NTPT 카본 소재로, 탄소 섬
정교한 그라피티 스타일을 집약해 미적・기
으로 대응하며 정확한 기간 측정을 가능하
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평행 필
술적 측면에서 완성도가 최고인 제품이다.
게 했다. 6시간마다 1회전 하는 고속 회전
라멘트를 여러 층으로 쌓아 완성한 것. 기
각각의 제품은 시릴 콩고가 수작업으로 완
배럴을 탑재, 메인 스트링의 성능을 향상시
타 합성 소재와 비교했을 때 파손 저항력은
성해 각기 다른 디테일을 지니며, 세상에
켜 규칙적인 파워리저브 기능을 보여준다.
25%, 미세 균열 발생률은 200% 개선돼 내 구성이 뛰어나다.
하나씩만 존재하는 타임피스가 됐다.
A stronger upgrade to materials
스켈레톤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를 완
The heart of the watch is wrapped in
RM 68-02의 베젤과 케이스 뒷면은 TZP
성한 5등급 티타늄은 생체 적합적이고 내부
powerful graffiti
블랙 세라믹을 사용했다. 저밀도(6g/㎤) 소
식성이 강한 소재(티타늄, 알루미늄, 바나
30개만 생산하는 RM 68-01 투르비용 시
재인 TZP 블랙 세라믹은 스크래치에 강하
듐을 조합한 것)로, 우주, 항공 및 자동차 등
릴 콩고는 30.50×28.70mm 크기의 매뉴얼
며 열전도율이 낮은 것이 특징. 95%의 이트
첨단 산업에서 사용하는 물질이다. N
NOBLIAN 109
DINING
A Special Flavor Journey
토마토 살사소스와 프로슈토 햄을 곁들인 아나고 바나나 튀김
THE SHILLA 110
As we draw closer to the fall this September, buffet restaurant THE PARKVIEW at THE SHILLA SEOUL presents ‘Tokyo-Italian’, a promotional event featuring dishes by invited chefs.
흑시치미를 곁들인 실파 버터소스의 고둥(골뱅이) 파스타
NOBLIAN 111
Traditional Italian recipes, the finesse of Japanese chefs, and fresh Korean ingredients come together in this special promotion that will be carried out at THE PARKVIEW from September 20th to the 23rd. Don’t miss this opportunity to experience a whole new world of flavor.
시소 페스토 소스와 그릴 야채를 곁들인 안심 구이
THE SHILLA 11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PARK VIEW(82 2 2230 3374)
더 파크뷰 초청 셰프인 이구치 다카유키 콘체르토 레스토랑 오너 셰프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굳이 식도락가가 아
를 찾아 10여 가지 요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따라 메뉴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니더라도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은 삶의 활력이
이날 이구치 다카유키 셰프가 시연으로 선보인 요
이구치 다카유키 셰프는 도쿄 시부야에서 자신의
된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저서 <미각의 제국>
리는 총 3가지. 그만의 독특한 요리 세계를 엿볼 수
레스토랑 콘체르토Concerto를 운영하는 촉망받는
에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있는 시그너처 요리로 구성되었다. 토마토 살사소
젊은 셰프다. 콘체르토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다.
스의 프로슈토 햄을 곁들인 아나고 바나나 튀김, 흑
3회 연속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합리적인 가격으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언제나
시치미를 곁들인 실파 버터소스의 고둥(골뱅이) 파
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주어지는 ‘빕 그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선하고 새
스타, 시소 페스토 소스와 그릴 야채를 곁들인 안심
루망Bib Gourmand’을 받았다.
로운 요리를 소개하고자 노력한다. 가을이 깊어가
구이다. 토마토 살사소스의 프로슈토 햄을 곁들인
일본은 신선한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전 세
는 9월 더 파크뷰에서는 일본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나고 바나나 튀김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고
계 요리법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식문화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
소한 아나고와 달콤한 바나나, 그리고 짭조름한 프
를 다채롭게 발전시켰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통 일
다. 이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의 이구치 다카유키 셰
로슈토 햄이 입안에서 환상적인 궁합을 선사한다.
식, 정통 이탈리아 요리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프가 서울신라호텔을 방문했다. “일본과 이탈리아
신선한 고둥을 흑시치미, 실파 버터소스와 함께 즐
실험적인 요리를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되었
요리는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공통점이 있
기는 파스타도 다시마 물과 액젓을 이용한 일본식
다. 정통 이탈리아 조리법에 일본 셰프의 섬세함,
습니다. 저는 식자재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 과한 소
파스타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안
그리고 한국의 신선한 식자재를 더한 이번 프로모
금 간을 배제한 동양인의 입맛에 맞는 이탈리아 요
심 구이는 평범할 것 같지만 독특한 향과 맛이 나는
션 요리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더 파크뷰에서
리를 준비했습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시소 페스토 소스를 곁들여 흔치 않은 맛을 완성했
진행된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맛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에 최대한 비슷한 대체 재료
다. 그중 실제 프로모션 기간의 식자재 수급 여건에
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 것. N
NOBLIAN 113
BA R
Aromatic Fall Liquor When the cool fall breeze begins to blow, try some warm aromatic Chinese liquor. To make the experience even better, pair it with some delicious dishes at the Chinese restaurant PALSUN at THE SHILLA SEOUL.
THE SHILLA 114
EDITOR CHOI YUNJUNG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PALSUN(82 2 2230 3366)
패션처럼 술에도 시기에 따
타이 지역은 물, 토양 등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라 유행이 존재했다. 위스
것으로 유명하다. 조어대 국빈주가 생산되는 양조
키, 와인, 크래프트 비어 등
장은 마오타이 지역 양조장 500여 개 중 규모가 두
각각의 전성기가 있었다. 지
번째로 크다. 중국의 술은 향에 따라 장향형, 농향
금은 탄산주나 저도주가 인
형, 청향형 등 12가지 향형香型으로 나뉘며, 조어
기를 끌지만 예전만큼 한 가
대 국빈주는 장향형에 속한다. 장향형은 풍미가 깔
지 술이 시장을 독점하지는
끔하고 부드러우며 향기가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않는다. 이제는 특정한 술이 아닌 주종이 다양화되
조어대 국빈주는 장향형 53도 백주로, 중국 내에서
고 있는 것이 트렌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전
도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통주는 물론 중국의 전통주인 바이주도 충분히 맛
한편 조어대는 매년 각 나라의 유명하고 영향력 있
볼 가치가 있다. 바이주(白酒, 고량주)는 수수를 주
는 호텔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원료로 증류한 백색의 투명한 술로, 위스키・럼・
는 서울신라호텔이 유일하게 지난 2004년부터 조
보드카 등과 세계 6대 증류주에 속한다. 수수만을
어대 초청 행사를 실시했고, 조어대 국빈주를 지난
넣을 때도 있지만, 그 외에 여러 곡물을 섞어 만들
7월부터 독점 공급받아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
기도 한다. 바이주는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인 ‘콩쿠
70여 개국 현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르 몽디알 드 브뤼셀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에서는 구매할 수 있으나 레스토랑은 신라호텔 팔
이 개최하는 세계 증류주 대회 ‘스피릿 셀렉션’에 처
선이 유일하다. 조어대 국빈주는 은은한 풍미를 자
음으로 독립 경쟁 심사 종목으로 포함됐다. 지난해
랑하는 술인 만큼 마리아주 음식을 선택할 때 자극
3월에는 미국 뉴욕 도심에 바이주 전문 칵테일 바
적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인 ‘루모스Lumos’가 오픈했다. 뉴욕 최초의 바이주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면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기
전문 바로 서양인의 입맛을 겨냥한 바이주 칵테일
때문이다.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관계자는 홍소소
60여 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 통해삼찜, 난자완스, 탕수육 등을 추천했다. 도
바이주 중에서도 조어대釣魚臺 국빈주國賓酒는 마
수가 너무 높아 망설여진다는 에디터의 말에 관계
오타이 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기법으로 생산해 조
자는 “풍미가 향긋할 뿐 아니라 조어대 국빈주가 중
어대에 독점 공급하는 중국 최고급 술이다. 조어대
국 음식의 기름진 맛을 가시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
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영접하기 위해 설
문에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마리아주예요”
립한 공식 영빈관이다. 1999년 귀주성貴州省 런화
라고 답했다.
이仁懷 시 마오타이茅台 지역에 조어대 국빈주업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지인과 함께
유한공사를 설립해 국빈주를 생산하고 있다. 마오
향긋한 중국 술 한잔하며 낭만에 빠져보면 어떨까.
NOBLIAN 115
WE A LT H
Succession Planning for Disabled Children Is there a way to reduce inheritance and gift taxes? How do you set up an inheritance tax fund? Let’s implement a whole life insurance plan to resolve these concerns.
VIP 고객을 상담하다 보면, 장애인 가족에 대한 상
시까지 약 20년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 모두 8억
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했다. 상속 당시 B 고객의 상
속・증여세 절세 문의를 종종 받는다. 2015년 통계
원 정도를 연금으로 수령한다. 상속세 과세표준
속세 과세표준은 50%였는데, 3년 전 장애인 자녀에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 장애인 등록 수는 약 250
50% 가정 시에는 4억원 정도의 상속세를 절세할 수
게 증여한 5억원은 사전증여재산에 합산되지 않았
만 명에 육박한다고 나와 있다.
있다. 또 부모 유고 시 상속되는 연금에 대해서도
다. 즉 2억5000만원 정도의 상속세 절세 효과가 발
최근 상담한 A 고객의 예를 들어보겠다. A 고객이
연금보험의 정기금평가(미래에 일정 기간 동안 받
생한 것이다. 실제로 자산가 중에는 이런 제도를 몰
현재 보유한 자산은 부동산 100억원, 금융 자산 20
게 될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금전을 세법에서 정한
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
억원으로 모두 120억원 정도였다. A 고객의 나이는
이자율(3.5%, 2016년 기준)로 할인해 현재 가치로
셋째, 향후 보유 자산 증가 및 부동산 비중 과다에
65세인데, 자녀 3명 중 막내아들(32세)이 장애를 가
평가하는 것. 평가 방식의 특성상 현금을 한 번에
따른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방안이다. 앞서 예를
지고 있었다. A 고객은 현재는 자신이 막내아들을
증여하는 것보다 낮게 평가됨에 따라 상속세 절세
든 A 고객처럼 보유 자산이 약 120억원이고, 배우
돌보지만 본인이 사망한 이후가 걱정인 데다, 배우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를 통해서 일부 절세가 가
자가 없는 경우, 예상 상속세는 약 46억원(신고세
자가 없어 상속세에 대한 고민도 많다고 했다. 우리
능하다.
액공제 10% 적용 시)이다. 향후 상속이 발생하면
나라 세법에는 A 고객이 처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
둘째,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장애인이 직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현금이 부족할 수 있다.
는 여러 제도가 있다.
존비속 등 특수관계자(배우자 제외)로부터 금전,
이 경우 장애인이 받은 보험금이나 신탁의 이익을
첫째, 부모가 장애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연금보험
유가 증권, 부동산을 증여받아 증여세 신고 기한(증
가지고 장애인 자녀를 계약자로, 부모를 피보험자
에 가입한 뒤 장애인을 보험 수익자로 하는 연금에
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법
로, 장애인 자녀를 수익자로 하는 종신보험을 체결
가입하는 방법이다. 연간 4000만원까지 증여세가
에 따른 신탁 회사에 신탁하는 경우, 증여받은 재산
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향후 부모 유고 시 발생하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장애인 자녀에게 4000
의 5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제외된다. 즉,
는 사망보험금이 상속인에게 지급되어 상속세 납부
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세금 없이 지급할 수 있다.
고객 보유 자산 중 5억원에 상당하는 금융 자산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장애인 자녀가
또 장애인 자녀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상속 발생 시
나 부동산을 신탁 회사에 맡기고, 해당 자산에서 나
계약자로 지정 가능한지는 보험사에 문의해야 한
상속 재산에 포함되는 합산증여재산(상속 개시일
오는 수익을 장애인 자녀에게 귀속시킨다면 증여세
다. 이처럼 상속・증여세도 절세하면서 장애인 자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
를 절세할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합산증여재산에서
녀에 대한 배려도 할 수 있는 제도가 많으니 이를 적
산과 상속 개시일 전 5년 이내에 상속인 외의 자에
도 배제된다. 필자가 3년 전에 상담한 B 고객(당시
극 활용함이 바람직하다.
게 증여한 재산)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A 고객은 월
79세)도 이 제도를 활용해 금융 자산 5억원을 장애
1500만원의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하기로 약정하고,
인 자녀에게 증여하고 삼성생명에 신탁(장애인 자
막내아들이 45세가 되는 시점부터 매년 4000만원
녀의 유고 시까지 신탁의 수익을 장애인 자녀에게
정도 지급되는 종신형 연금에 가입했다. 부모 유고
귀속한다는 내용)했다. 하지만 작년에 B 고객이 갑
THE SHILLA 116
장현오 삼성생명 충청FP센터 FP는 삼성생명에서 5년여 동안 VIP 고객 자산관리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최우수FP 수상 경력과 삼성인력개발원 전문 강사로 활동했고, CFP, 파생상품투자상담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EDITOR CHOI YUNJUNG WRITER JANG HYUNOH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법) 제46조 8호 [비과세되는 증여재산] 장애인을 보험금 수령인으로 하는 보험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험의 보험금에 대하여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아니한다. •상증법 시행령 제35조 6항 [비과세되는 증여재산의 범위] “대통령령이 정하는 보험의 보험금”이라 함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한 상이자를 수익자로 한 보험의 보험금을 말한다. 이 경우 비과세되는 보험금은 연간 4000만원을 한도로 한다. •상증법 제52조의2 [장애인이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불산입]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인이 그의 직계존비속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친족으로부터 재산(「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탁업자에게 신탁할 수 있는 재산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증여받고 제68조에 따른 신고 기한까지 다음 각 호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는 그 증여받은 재산가액(그 장애인이 살아 있는 동안 증여받은 재산가액을 합친 금액을 말하며, 5억원을 한도로 한다)을 증여세 과세가액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2010년 1월 1일 개정). 1. 증여받은 재산 전부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탁업자에게 신탁하였을 것. 2. 그 장애인이 신탁의 이익 전부를 받는 수익자일 것(2010년 1월 1일 개정). 3. 신탁 기간이 그 장애인이 사망할 때까지로 되어 있을 것. 다만, 장애인이 사망하기 전에 신탁 기간이 끝나는 경우에는 신탁 기간을 장애인이 사망할 때까지 계속 연장해야 한다(2010년 1월 1일 개정).
NOBLIAN 117
EDITOR CHOI YUNJUNG WRITER KIM JUIL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BU S I N E S S
The Pokémon Go
THE SHILLA 118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 고의 등장에도 다
고, 그 영향을 받은 세대가 포켓몬 고에 대한 충성
Pok mon Go’. 각종 사고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른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은
도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포켓몬 고 출시
문제에도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2억 달러(약 2200억
이유도 비과금 유저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이전에도 모바일 AR 게임은 있었지만 의미 있는 흥
원)를 돌파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런 인기에 힘입
유저를 과금 유저로 유인하면서 시장이 확대되었기
행을 거둔 게임은 없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어 닌텐도의 주가는 8거래일 동안 102% 넘게 급등
때문이다.
에서 유명 IP 사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처럼 AR
했고, 포켓몬이 자주 나타나는 식당이나 빌딩은 관
나이앤틱은 포켓몬 고의 수익 모델로 인앱 결제 외
게임에서도 IP의 역할은 흥행을 위한 핵심 요소로
광 명소인 것처럼 인파가 몰리고 있다. 포켓몬 고는
에 스폰서드 로케이션Sponsored Location 모델을 적
작용할 전망이다.
GPS와 구글 맵을 이용한 지리적 위치 기반의 모바
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비를 지불한 회사나 상
포켓몬 고가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 기간인 7일 만
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게임으로, 유
점은 포켓몬 고의 가상 지도에 명시적으로 노출되
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
저의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가상의 포켓몬을
고, 방문 횟수당 과금(Cost Per Visit, CPV) 형태로
는 건 시장에서 AR 게임과 같은 새롭고 신선한 게
포획해 성장시키고 다른 유저의 포켓몬과 대전한
과금이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포켓몬 고는 위치
임을 원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포켓몬 고의 흥행으
다. 지난 2012년 출시된 AR 게임 인그레스Ingress를
기반 게임 및 서비스의 수익 모델에 대한 성공 사례
로 유명 IP 기반의 AR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만든 나이앤틱Niantic과 닌텐도의 자회사 포켓몬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에게 위치에 따른 정보
VR) 게임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컴퍼니가 합작해 포켓몬 고를 공동 개발했다.
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해당 장소를 방
포켓몬 고의 과금은 일반 모바일 게임처럼 인앱
문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app 아이템 구매로 이뤄진다. 아이템은 포켓 코
그렇다면 포켓몬 고의 흥행 요인은 무엇일까? 현재
인을 이용해 구입되며 소모성 아이템과 업그레이드
포켓몬 고의 흥행은 포켓몬 IP 파워와 AR 게임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이는 비과금 유저의 소비를
신선함이 결합해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온 데 있다.
이끌어내면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를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위치한
넓혔다. 포켓몬 고에서 인앱 결제를 한 유저 가운데
게임에 대해 유저의 연령대를 비교하면 다른 게임
약 40%는 지난 6개월간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아이
에 비해 포켓몬 고는 18~34세 연령층의 비중이
템을 구매한 적이 없다. 그리고 과금 유저의 62%가
52%로 현저히 두드러진다. 그 이유는 1990년대 후
량이 지난 6개월 동안 모바일 게임 결제 횟수가 2회
반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이 인기를 끌었
The Pokémon GO craze is universal, thanks to the IP power of Pokemon, combined with the innovation of the AR game. With the popularity of Pokémon GO, we predict a surge in the evelopment of AR and virtual reality games based on popular IPs.
NOBLIAN 119
김주일 프라이빗 뱅커는 2000~2013년 호텔신라 자산클리닉센터, 2013년 삼성증권 마스터 PB로 활동한 후 2014년부터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PB로 일하고 있다.
frenzy
R E T R E AT
The Golden Age of Face Packs The Golden Age of face packs is here. With expressions such as “one pack a day” emerging in conversations, it is obvious that people who use face packs on a daily basis are on the rise.
“내일 소개팅이라고? 오늘 밤 팩이라도 붙이고 자.”
한 번 더 세안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슬리핑
앤가이 청담점 최승희 부원장도 마스크 팩을 사용
예전에는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스페셜 케어
팩은 앞서 말한 워시 오프 팩이나 필 오프 팩의 번거
하면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
로 팩을 했다. 물론 요즘도 마찬가지지만, 최근에는
로움을 해결해 바르고 바로 잠들어도 된다. 스킨케
다고 조언한다. “메이크업 전 기초 케어가 매우 중
특별한 날을 앞두고 팩을 하는 것이 아닌 ‘1일 1팩’
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고 잠든 후 다음 날 아침에
요합니다. 피부에 각질이 있으면 어떤 좋은 제품을
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날마다 팩을 하는 사람이 늘
씻어내기만 하면 되는데, 주로 밤사이 피부 재생을
써도 흡수가 되지 않아요. 스킨을 잘 정돈하고 보습
었다. 팩은 인기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얼굴에
도와 피부 컨디션을 좋게 해주는 제품이 많다. 단,
과 수분기가 적당한 팩을 사용한 뒤 스펀지로 남아
바르고 수분 후 물로 씻어내는 워시 오프 팩, 마른
너무 두껍게 바르면 베개나 침구에 묻을 수 있으니
있는 잔여 에센스를 촉촉하게 흡수시킵니다. 그다
후 떼어내는 필 오프 팩, 크림처럼 바르고 잔 뒤 아
적당량을 바르고 흡수시킨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음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한 뒤 메이크업을 하면 여
침에 일어나 씻는 슬리핑 팩,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좋다. 나이트 크림과 기능이 비슷하기에 둘 중 하나
배우 같은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팩 등이 있다. 워시 오프 팩은 바른 후 씻어
만 사용해도 된다.
그러나 시트 마스크 팩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
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시트 마스크 팩이
앞서 말한 ‘1일 1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
오래 붙이고 있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시간이
보습이나 진정 효과에 집중한 반면 모공이나 각질
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 팩이다. 포
지나면 마스크 팩의 시트가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
관리까지 가능하고, 다양한 제형으로 선택의 폭이
장을 뜯어 시트를 얼굴에 붙이고 15~20분이 지나
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 민감성이나 트러블성 피부
넓다. 또 마스크 팩은 에센스가 흘러내려 팩을 하고
제거한 뒤 잔여물을 가볍게 피부에 흡수시키면 되
는 스킨으로 얼굴을 한번 닦아낸 뒤 사용하면 피부
움직이는 것이 힘들지만, 워시 오프 팩은 활동이 자
기 때문이다. 또 로드 브랜드는 1000원대 저렴한 가
트러블 유발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팩의 효과를 높
유롭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필 오프 팩은
격에 행사 기간일 때는 1+1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매
이기 위해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으로 각질을 가볍
씻어낼 필요 없이 팩이 마른 뒤 가볍게 떼어내면 된
일 사용하는 마스크 팩족이 늘고 있다. 특히 여배우
게 제거한 뒤 사용하면 200% 효과를 볼 수 있다.
다. 그러나 민감한 피부는 떼어낼 때 피부에 자극을
대부분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한 노
바야흐로 팩의 전성시대다. 무엇보다 본인의 피부 타
줄 수 있고, 헤어라인 부분은 깨끗이 떼어지지 않아
하우로 메이크업 전 마스크 팩 사용을 꼽는다. 토니
입에 맞는 팩을 선택해 꾸준히 사용함이 중요하다.
THE SHILLA 12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EAK COOPERATION L’OCCITANE(82 2 3014 2950) MARY KAY(82 2 2016 7770)
fresh(82 80 822 9500) NARS(82 2 6905 3747) sisley(82 80 549 0216) SHISEIDO(82 80 564 7700) GUERLAIN(82 80 343 9500)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가볍고 쫀쫀한 젤 타입으로 잠든 사이 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가꿔주는 렌느 블랑쉬 화이트닝 슬리핑 마스크 by L’OCCITANE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피부결 및 피부 건강을 개선해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를 선사하는 멜라셉 플러스+ 루미너스 시스템 마스크 by MARY KAY AHA 성분을 함유한 순수 자연 과일 페이스트가 피부를 부드럽게 정돈하고, 맑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는 바이타민 넥타 바이브런시 부스팅 페이스 마스크 by fresh 칙칙하고 건조한 피부를 밤사이 건강하게 변화시켜 부드럽고 생기 있는 피부 톤으로 만들어주는 레스토러티브 나이트 트리트먼트 by NARS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윤기와 탄력을 되찾아주는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 by sisley 밤사이 젤 상태로 남아 피부에 딥 슬립 상태의 효과를 주어 피부 회복을 돕는 이부키 뷰티 슬리핑 마스크 by SHISEIDO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실크 마스크 형태로 강력한 보습 및 안티에이징 성분이 피부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수퍼 아쿠아 시트 마스크 by GUERLAIN
NOBLIAN 121
LEISURE
The Two-Faced Par 3 Hole The Par 3 Hole can give golfers anxiety and humiliation. However, one great tee shot can also get you a birdie, which is why we cannot stop loving it.
THE SHILLA 122
EDITOR CHOI YUNJUNG WRITER OH TAESIK
파3홀을 대하는 고수와 하수의 마음가짐은
있다. 골프장마다 ‘시그너처 홀’이란 게 있
베스트 청라CC 12번홀이다. 154야드밖에
완전 반대다. 주말 골퍼는 파3홀 앞에 서면
다. 그 골프장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홀
안 되지만 평균 스코어가 3.53타나 됐다.
흥분한다. 티 샷 한 방만 잘 치면 버디를 잡
이란 의미다. 그 시그너처 홀 중에는 파3홀
그래도 주말 골퍼에게 파3홀은 항상 가슴
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다. 반대로 프로
이 유독 많다. 일단 시그너처 홀은 아름답
떨리는 곳이다. 아마 ‘생애 첫 버디’의 경험
골퍼는 파3홀 티잉 그라운드에만 오르면 바
다. 하지만 장미처럼 그 속에 치명적인 가
을 파3홀에서 한 골퍼가 많을 것이다. 게다
짝 긴장한다. 한 번만 실수해도 보기가 나
시를 품고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프로 골
가 파3홀은 홀인원이 나오는 곳 아닌가. 홀
올 것 같은 불안감 탓이다. 실제로 톱 프로
퍼의 세계에서는 ‘파3홀의 잔혹사’가 자주
인원도 잘 나오는 파3홀이 따로 있다. ‘솥뚜
골퍼 중에는 파3홀에서 치명상을 입고 무너
펼쳐진다. 대표적인 게 올해 아름답기로나
껑 그린’과 ‘깔때기 그린’ 중 어느 곳에서 홀
진 사례가 많다. 반면 프로 골퍼 중에는 파5
혼을 빼기로나 유명한 오거스타 내셔널GC
인원이 잘 나오겠는가. 그린 경사를 타고 한
홀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샷 한 번 실수
12번홀(파3)에서 참사를 당한 조던 스피스
곳으로 공이 모이는 지점에 핀이 꽂힌 날, 주
해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버디나 이글
(미국)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최종일 한때 5
말 골퍼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
을 노릴 수도 있어서다.
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 홀
여기 파3홀 티잉 그라운드를 잘 활용하는
물론 파5홀보다 파3홀을 사랑하는 프로 골
에서 2번이나 물에 공을 빠뜨린 끝에 쿼드러
법이 있다. 파3홀에서는 클럽과 클럽 사이
퍼도 있다. 최근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플 보기(4오버파)의 치명상을 입고 우승을
애매한 거리가 남을 때가 많다. 7번을 잡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58
날려버렸다.
면 너무 길고, 8번을 잡으면 왠지 짧을 것
타를 칠 수 있었던 데에 파3홀이 혁혁한 공
그 유명한 아일랜드 그린을 갖고 있는 플레
같을 때다. 이때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
을 세웠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어스 챔피언십의 격전장 TPC 소그래스
은 ‘풀스윙’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것이
이 열린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리
17번홀도 파3홀이다. 132야드밖에 되지 않
다. 골프 규칙상 티박스보다 앞쪽에는 티를
버하일랜즈 골프장은 파70 코스다. 파3홀
는 이 아름다운 홀이 때로는 야수로 돌변한
꽂을 수 없지만 티마크 선상에서 뒤쪽으로
은 파72 코스와 4개로 동일하지만 파5홀은
다. 주말 골퍼도 잘만 붙이면 버디를 잡을 수
두 클럽까지는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많
2개밖에 없다. 따라서 파3홀이 전체 성적에
있을 것 같은 거리지만, 2007년 대회 때 역대
은 주말 골퍼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잘 이용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퓨릭은 파5홀에
최다인 93개 골프공이 수장되기도 했다. 혼
하지 않는다.
서는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파3홀
다클래식 대회장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
긴장과 굴욕을 동시에 안기기도 하지만 한
에서는 버디를 3개나 잡았다. 특히 16번홀
에서 악명을 떨치는 ‘베어트랩(15~17번홀)’
방이면 버디도 잡을 수 있는 ‘기회의 파3홀’.
(파3)의 6.9m짜리 버디 퍼팅은 58타의 마지
도 3개 홀 중 2개가 파3홀로 구성됐다. 파3
자 이제 적당한 곳에 티를 꽂고 공을 올렸다
막 퍼즐이 됐다. 58타를 칠 당시 퓨릭의 평
인 17번홀(190야드)과 15번홀(179야드)은
면 주저하지 말자. 자신감 있게 클럽을 휘
균 드라이버 거리는 279.0야드로 PGA 통계
2011년 PGA 투어가 열린 206개 파3홀 중
두른다면 홀인원인들 아니 찾아오겠나.
에 올라 있는 200명 중 182위였다. 단타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어려운 홀로 꼽혔
퓨릭에게 파5홀보다 파3홀이 많았다는 게
다. 지난해 국내 골프대회에서 가장 악명을
오히려 대기록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을 수
떨친 파3홀은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베어즈
NOBLIAN 123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전문 기자는 20년간 골프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Sophistication in Flight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RIMOWA(82 2 546 3920) TUMI(82 2 310 1595) TEMPUR(82 2 2183 2083) SENNHEISER(1544 1699)
Even in an extravagant first-class setting, you are bound to get tired on a long flight. With these featured carry-on items from various brands, it’s possible to enjoy those long grueling hours spent aboard a flight.
THE SHILLA 124
호사스러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일등석에
투미의 보야저 컬렉션 모나코 트래블 키트
목베개의 하이엔드
탔다. 마음껏 등판을 젖히고 누울 수 있는
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화장품 등을 편리하
면세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제
좌석,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 구성은 남의
게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다. 내용물을 바
공하는 튜브형 목베개를 들고 비행기에 오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한 비행을 할
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커버, 탈착 가능
른 적이 있다. 공기를 불어넣고 목 뒤에 낀
수 있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한 지퍼 파우치 등으로 작은 소지품을 찾아
후 잠을 청했는데, 뻑뻑해지는 목의 통증으
비행은 어땠나. 시작되면 현저하게 떨어지
헤맬 일이 없다. 다양한 구조물에 걸어놓고
로 잠을 이룰 수 없어 울고 싶을 만큼 괴로
는 혈액 순환, 차가운 공기와 일등석도 차
사용하는 고리가 달려 있어 좌석 곳곳에 걸
웠다. 귀국 비행이 두려워진 에디터가 숙소
단하지 못하는 비행 소음, 그리고 퉁퉁 붓
어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에 짐을 푼 뒤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템 퍼 매장. 제대로 된 목베개를 사기 위해서
기 시작하는 다리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목 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힘없는 목베개와 잡
이어폰 말고 헤드폰
였다.
음 가득한 기내용 헤드폰은 쓸모가 없다.
지루한 비행시간을 대비해 영화와 음악으
템퍼의 신소재는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찌뿌드드하고 지루한 비행을 편안하게 즐
로 태블릿 PC를 채우는 일은 이제 통과의례
수십억 개의 오픈 셀 소재로 구성돼 인체의
길 수 있는 방법. 각종 브랜드에서 내놓은
같은 절차. 그 뒤엔 와이어리스 헤드폰을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키며, 탄탄하고 편안
기내용 아이템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챙기자. 그런데 왜 헤드폰이냐고? 헤드폰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커버를 벗길 수 있
은 진동판이 이어폰보다 커 풍성한 음질을
어 세탁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 다소 무
똑똑하게 짐을 싸는 법
제공하고 귓속에 넣지 않아 장시간 착용해
거운 무게가 걸리지만 편안한 비행을 위해
크기가 정해진 기내용 캐리어에 최대한 짐
도 귀가 편안하다. 게다가 유닛을 착착 접
서라면 이 정도쯤이야.
을 많이 담았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생
어 작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 꾸준히 나오
앞서 설명한 템퍼의 목베개가 편안함에 중
각나는 캐리어 안의 마스크 팩과 크림. 당
고 있으니 부피 걱정까지 덜 수 있다. 젠하
점을 뒀다면, 투미의 PAX 아웃웨어 점퍼는
겨오는 피부를 최대한 견뎌보지만 괴롭기
이저의 ‘PXC 550 wireless’는 장거리 출장 및
부피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
만 하다. 다시 일어나 캐리어를 열어 짐을
비행기 사용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타깃으
보이는 제품이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추워
뒤진다. 화장품을 찾는다. 다시 짐을 싼다.
로 출시한 제품. 비행기용 어댑터가 포함돼
지는 기내에서는 점퍼로 활용하다 목 뒤 지
이럴 때는 애초에 캐리어 내부를 구분한 비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호환이 가능하
퍼를 열고 점퍼에 부착된 목베개 커버에 돌
즈니스 케이스를 쓰거나 사용할 제품을 한
며, 젠하이저의 탁월한 차음 기술인 노이즈
돌 말아 넣으면 구스 베개처럼 폭신한 목베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패킹용 제품을 활용함
가드™는 비행기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진
개로 변신한다. 투미의 시그너처 소재인 포
이 좋다. 리모와의 토파즈 비즈니스 멀티휠
가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30시간 동안 사용
뮬러 EG5에 기반해 방수 기능을 적용한 경
은 케이스를 열면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할 수 있어 비행 도중 배터리가 떨어져 난감
량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따뜻하다.
플렉스-디바이더 시스템F l e x-d i v i d e r
할 일이 없다. 동급 헤드폰 중 무게가 가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여행지
System을 적용해 짐 용량에 맞게 노트북, 태
가벼운 227g과 인체 공학적 이어패드 디자
와 일상생활에서 입기도 제격!
블릿 PC 등 각종 기기와 소지품을 손쉽게
인으로 편안하며, 이어패드 부분을 터치해
수납할 수 있다. 더 이상 캐리어를 열어 짐
음량을 조절 및 일시 정지할 수 있다는 점도
을 뒤적일 필요 없다는 말씀.
돋보인다.
NOBLIAN 125
JOURNEY
THE SHILLA 126
A Starry Night in the Autumn Located an hour from Seoul, Cheonan is a neighboring destination that is quite popular. Look at some art at the art museum, or the stars in the night sky at the science museum, and muse over wistful memories. Then head over to SHILLA STAY CHEONAN for a restful and relaxed evening.
친구가 사다준 호두과자, 초등학생 시절 방문한 독 립기념관. 내 머릿속에 천안에 대한 키워드는 2개 뿐이었다. 이제껏 한번도 여행지가 될 수 있으리라 고는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에 있는 천안은 최근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 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과학관에서 밤하 늘의 달을 보며 아스라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감 성 여행. 또 과거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독립기 념관과 독립운동가의 생가를 방문하는 역사 여행, 그리고 광덕산과 태조산 등을 오르는 자연 힐링 여 행까지.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깐의 휴식을 즐 기기에 천안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에디터는 가 을의 정취를 느끼며 감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NOBLIAN 127
While walking around, I suddenly remembered a night in my childhood, when I stood in my yard staring up at the stars. Stars in the countryside shined brighter than any artificial light. I decided to end my trip looking at the stars at the CHEONAN HONG DAE YOUNG SCIENCE MUSEUM.
가을의 감성을 충전하다
회장의 ‘이미지Ⅱ’ 등을 볼 수 있다. 여유를 즐기고
탄생하는 과정이 원고지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안 12경 중 4경에 속하는 아라리오 광장은 천안
싶은 도시인과 여행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
흐르듯 써 내려간 필체와 붉은 펜으로 고친 흔적에
시민의 안락한 쉼터로 사랑받는다. 아라리오 광장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 시인의 고뇌가 전해진다.
에는 작은 조각 공원과 아라리오 갤러리 등이 있으
아무리 느긋한 여행자라지만 마냥 조각공원에서만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서늘한 바람이 살갗
며, 2007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광장에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감성의 깊이를 더하는 데
을 스친다. 길을 걷다 문득 어린 시절 마당에 서서
도 선정되었다. 시끄러운 마음도 잠재울 겸 아라리
시만 한 게 있을까. 영화 <동주>의 감동을 떠올리며
별을 보던 기억이 났다. 시골 밤하늘의 별은 하얀
오 갤러리를 찾았다. 갤러리 입구로 올라가다 무심
백석대학교에 있는 ‘현대시 100년관’으로 향했다.
불빛보다 영롱하게 빛났다. 오랫동안 볼 생각도 못
한 눈빛으로 갤러리를 응시하는 거대한 해부 모형
현대시 100년관은 우리나라 현대시의 모든 것을 느
한 별과 달이 보고 싶었다.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을 마주했다. 아라리오에서 영구 소장하는 대표 작
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현대시 평론가 산사
달을 보고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조선 시대 실
품인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찬가Hymn’
김재홍 교수가 천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시 관
학자 홍대용 선생의 과학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다. 갤러리로 들어서는 문에는 앤서니 곰리Antony
련 자료 1만6000여 점을 백석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천안홍대용과학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 선
Gormley의 ‘리플렉션Reflection’도 볼 수 있다. 이날
설립했다. 한국 현대시 100년사 대표 시인을 한눈
조의 과학적 지혜가 깃든 천체 관측 기구인 소간의,
갤러리에는 페미니즘 사진의 대모인 박영숙 작가의
에 볼 수 있는 1관에서부터 시 여행을 시작한다. 학
혼상, 해시계 등 천문 의기가 전시된 달빛마당이 보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초기작 ‘36명의 포트레이
창 시절 국어책에서 접한 시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
였다. 그리고 대형 돔 스크린으로 3D 입체 영상을
트’부터 대표작 ‘미친년 프로젝트’까지 그녀의 작품
으니 그때와는 다른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시인 노
감상하고, 우주의 무중력을 체험하니 우주가 점점
세계 전반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천명을 비롯해 우리 현대 시문학사를 이끌어온 시
다가오는 듯하다. 드디어 그토록 고대하던 우주 관
전시를 관람한 후 조각공원도 둘러봤다. 아라리오
인의 생생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제2관
측의 순간. 성운, 성단, 은하를 내 눈으로 직접 볼
갤러리는 전시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예술을 감상
에는 화가와 시인이 만나 작품을 이룬 시와 그림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 낮에는 태양의
할 수 있도록 설치 작품을 만들었다. 아라리오 조각
제3관에는 시인의 육필 병풍을 전시한다. 인쇄 활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달과 행성 등을
공원의 중심에 설치된 고헤이 나와Kohei Nawa 작
자나 모니터가 아닌 따뜻한 감성이 서린 시인의 글
관측할 수 있다. 늘 멀리서만 보던 달이 오늘은 내
가의 ‘매니폴드Manifold’가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씨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제4관에는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내 고민과 우려 따위는 아무것
이 외에도 조각공원에서는 최정화 작가의 ‘꽃의 마
시인의 육필 원고와 사진을 함께 전시해 생생한 현
도 아닌 것 같다. 기분이 따뜻해지는 가을밤 새삼
음’, 데이미언 허스트의 ‘채러티’, 김창일 아라리오
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으로 만들어지기 전 시가
천안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THE SHILLA 128
NOBLIAN 129
THE SHILLA 130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ARARIO GALLERY CHEONAN(82 41 551 5100)
CHEONAN HONG DAE YOUNG SCIENCE MUSEUM(82 41 564 0113)
The simple yet modern interior of SHILLA STAY CHEONAN was designed by Italian designer Piero Lissoni, adding functionality and comfort to the space.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신라스테이 천안
치한 비즈니스 코너, 출장 고객과 장기 투숙 고객을
노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한다. 지난 7월 서북
배려해 셀프 세탁과 건조 가능한 코인 세탁실을 24
구 성정동에 문을 연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하룻밤
시간 운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을 보내기로 했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신라
모던&캐주얼 콘셉트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120석
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으로 역삼, 제주, 서대문,
규모의 좌석을 갖췄으며,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
울산, 마포, 광화문, 구로에 이어 아홉 번째다.
어 비즈니스 런치나 소규모 모임을 즐기기에 손색
입구에 들어서자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로비가
없다. 주중과 주말, 조식, 중식, 석식 뷔페를 운영하
지친 마음을 달랜다. 체크인한 후 호텔 내부를 구경
고, 사전 예약 시 일대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누
하기로 했다. 릴랙싱 홀리데이Relaxing Holiday 테
릴 수 있다. 1층의 라운지 바는 오후 5시부터 11시
마의 싱글 패키지를 선택했더니 호텔에서 디럭스
30분까지 운영되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었다. 오후 2시 체크아
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일이나 여
웃 서비스도 포함돼 내일은 느긋한 아침을 맞아도
행을 마친 뒤 간단한 안주에 와인, 맥주 등을 마시
될 것 같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1층에는 로비, 로비
면 좋을 것 같다.
바, 미팅 룸, 비즈니스 코너, 피트니스 센터, 코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푹신한 침대가 있는 객실로 올라
세탁실과 3층에는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 5~17
간다. 실내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로
층에는 객실이 자리한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중・
리소니Piero Lissoni의 손길을 거쳐 모던하고 심플하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 룸 3개와 연회장은
게 꾸몄으며, 공간의 실용성과 안락함을 더했다. 아
LCD 프로젝터 및 스크린, 유・무선 인터넷, 최신
베다의 어메니티로 몸을 개운하게 씻은 뒤 침대에
음향 장비 등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3층에 자
누워 헝가리산 거위털 이불을 덮었다. 잠들기 전 싱
리한 연회장은 테이블 배치 방식에 따라 최소 40명
글 패키지에 포함된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즐겁게
에서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미팅
살자, 고민 말고>를 읽기로 했다. 늦은 밤이라 이탈
룸으로 활용 가능하다. 천안 시민에게는 돌잔치 장
리아 프리미엄 커피인 코바 커피는 내일 마시는 게
소로 인기 높다. 이 밖에도 컴퓨터・프린터 등을 비
좋겠다. 천안에서의 가을밤이 점점 깊어간다.N
신라스테이 천안 릴랙싱 홀리데이 패키지
NOBLIAN 131
싱글족을 위한 패키지 1 •객실 디럭스 룸 무료 업그레이드 1박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서비스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즐겁게 살자, 고민 말고> •이탈리아 코바 커피 테이크아웃 제공 가족을 위한 패키지 2 •디럭스 또는 패밀리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CGV 영화 티켓 2매 •유리아주의 립밤과 신라스테이 베어 2종 제공 * 릴랙싱 홀리데이 패키지 2종 모두 연박 투숙 시 설 연휴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1매 제공(선착순 50명 제공) * 이용 기간 9월 11~17일
T R AVE L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San Francisco is like a gift box full of various gems. The gleaming red Golden Gate Bridge looms over sapphire water, and vintage cable cars run through the heart of the city. From going downtown to shop and stroll under the lush shade of trees, to visiting wineries drenched in California sun and air there isn’t a single thing you want to miss. Take in the romance of autumn in San Francisco.
THE SHILLA 132
©San Francisco Travel Association / Scott Chernis
NOBLIAN 133
©San Francisco Travel Association / Scott Chernis
THE SHILLA 134
©San Francisco Travel Association / Beto Lopez
With its charming rows of homes surrounded by dense trees, the serene city of Sausalito is different from San Francisco. It is a haven where you can find rest and relaxation. If you have the time, you can also explore the town of Tiburon about an hour away.
“조그만 케이블카가 별을 향해 오르는 곳으 로 갈래요. 아침 안개에 공기가 차가워도 상 관없어요. 나의 연인이 기다리고 있는 샌프 란시스코.” 토니 베넷이 부른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중 일부다. 노래 가사처럼 샌프란 시스코는 미국 내에서도 가고 싶은 도시 1 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유 혹하는 곳이다. 에디터도 샌프란시스코와 사랑에 빠진 사람 중 하나다. 온 세상이 황 금빛으로 물든 가을밤 토니 베넷의 노래를 들으며 금문교를 건너는 상상을 수없이 했 다. 오로지 금문교Golden Gate Bridge와 토 니 베넷이 이끈 여행이지만, 샌프란시스코 는 내게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줬다. 반짝 이는 햇살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와 변화무 쌍한 날씨가 어우러진 곳. 최첨단을 달리는 실리콘 밸리와 100년 된 케이블카가 공존하 고, 전 세계 각국의 이민자가 자신의 색깔 을 간직하며 살 수 있는, 자유와 낭만의 도 시 샌프란시스코다.
NOBLIAN 135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다시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돌아가기로 했
공항에서 빠져나와 나를 샌프란시스코로
다. 여유가 있다면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을
이끈 금문교로 향했다. 짙은 안개에 싸여
티뷰론Tiburon를 둘러봐도 좋겠다. 티뷰론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다 푸른 하늘과 대비
은 중국 영화배우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되는 붉은색을 보여주고, 밤에는 조명을 받
영화 <소살리토>의 배경지다.
아 금빛으로 물드는 다리. 샌프란시스코의
풀턴 스트리트Fulton Street에 있는 골든 게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33년 착공
이트 파크Golden Gate Park는 샌프란시스
해 4년 만에 완성되었으며 총길이가 2787m
코 사람들이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연을
나 된다. 거센 조류와 바람 탓에 다리 자체
날리는 등 여가를 보내는 곳이다. 호수뿐
에 흔들림이 있도록 설계했다. 오늘은 소살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 식물원까지 있어
리토Sausalito 마을까지 둘러보는 것이 목표
서 다채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소나무와
이므로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근
벚나무 등 각종 나무와 새, 나비가 날아드
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건너기로 했다. 금문
는 일본식 정원 재패니스 티 가든Japanese
교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는 포트 포인트
Tea Garden에서 명상을 하고, 드 영De
와 비스타 포인트가 있다. 일정상 소살리토
Young 박물관에서 예술품을 감상하다 보면
마을 근처에 있는 비스타 포인트로 정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흐른다. 드 영 박물관
비스타 포인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은 파인 아트 뮤지엄답게 예술품도 볼만하
스카이라인과 금문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
지만, 건물 외관도 눈길을 끈다. 스위스 출
다. 온몸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을 느끼며
신 건축가 헤어초크 & 드뫼롱Herzog & de
아득하게 펼쳐지는 광경을 바라본다. 탁 트
Meuron이 디자인한 박물관은 목재와 콘크
인 경관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다. 다리를
리트로 건축물 구조를 만든 뒤 구리로 표면
건너면 바로 보이는 마을이 소살리토다. 울
을 덮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창한 나무에 둘러싸인 예쁜 집이 옹기종기
녹색으로 변한다. 9층에는 무료로 볼 수 있
모여 있는 소살리토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는 전망대도 있다.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
분위기가 샌프란시스코와는 사뭇 달랐다.
기 때문에 늦게 도착했다면 서두르는 것이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랄까.
좋다. 자녀와 함께 왔다면 캘리포니아 과학
소살리토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기념품점도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도
많다. 잠시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잔하고
방문해보자.
THE SHILLA 136
NOBLIAN 137
이색 경험을 선물하다
다. 허멜 장군과 존 메이슨의 화려한 액션
유명 백화점과 부티크 등 다양한 상점과 각
신이 돋보이는 <더 록>의 배경지가 된 곳이
종 교통수단이 밀집된 유니언 스퀘어Union
기도 하다.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Square. 이곳에서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앨카트래즈 섬에는
연합군인 유니언을 지지한 사람들의 대규
죄질이 나쁜 흉악범을 수용했던 교도소가
모 집회가 열렸는데, 그 이름을 본떠 유니언
있다. 한번 들어가면 절대 탈출할 수 없어
스퀘어라고 했다. 4개의 광장 입구에는 하
‘악마의 섬’이라고도 했는데 알 카포네, 머
트 조형물이 있는데, 토니 베넷의 ‘I Left My
신 건 켈리 등이 수감됐다. 1963년까지 교
Heart in San Francisco’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
도소로 쓰이다 지금은 앨카트래즈 교도소
었다. 금문교, 케이블카 등 샌프란시스코를
투어를 여는 관광지로 변신했다. 섬을 한
대표하는 풍경이 담겼다. 샌프란시스코의
바퀴 둘러보는 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섬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고 어제 둘러보지 못
관광에 대한 예비 교육을 마친 뒤 자유롭게
한 피셔맨스 워프로 향한다. 1873년부터 교
둘러볼 수 있다. 음침한 복도를 따라 늘어
통수단으로 활용해왔으며, 종소리와 함께
선 방과 식당 면회 장소를 그대로 재현했으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을 누빈다. 현재 3개
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수감자의 생생한
노선을 운행하는데, 에디터는 피셔맨스 워
경험까지 들을 수 있다.
프로 향하는 파웰~메이슨 노선을 택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종착지로 어디를 갈
케이블카의 묘미는 앉아서 가는 것보다 차
까 고민하다 도시의 면면을 모두 담을 수 있
량 밖의 손잡이를 붙잡고 타는 데 있다. 바
는 코잇 타워Coit Tower로 정했다. 높이
람을 가르며 천천히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
64m의 원형 타워로, 어느 각도에서든 도시
어느새 피셔맨스 워프다. 기라델리 스퀘어
를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든 게이
부터 피어Pier 35까지의 해안가를 일컫는데,
트 브리지에서 앨카트래즈 섬까지 여행지
‘어부들의 부두’라는 뜻이다. 19세기 후반부
에서의 추억을 하나씩 곱씹는다. 마음속 상
터 이탈리아 출신 어부들이 어업을 하면서
상이 아닌 오감으로 경이로움을 느낀 샌프
활성화됐다. 지금은 시푸드 레스토랑이나
란시스코 여행.
각종 상점과 페리 선착장 등이 들어서 항상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인생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기 관광 명소다. 피셔
은 매 순간 그 경이로움을 만나는 모험 여행
맨스 워프에 왔다면 피어 39를 지나칠 수 없
이다.” <연금술사>의 파울로 코엘료가 한
다. 20세기 초 샌프란시스코 마을을 재현했
말처럼, 앞으로도 일상의 편안함에 안주하
는데, 각종 기념품 외에도 사탕과 뽀빠이 아
는 것이 아닌 경이로움을 찾아 떠나는 용기
이템을 파는 가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그
를 가져야겠다. N
©San Francisco Travel Association / Scott Chernis
MORE TRAVEL DESTINATIONS
보다 피어 39에서 꼭 봐야 할 건 바다사자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를 다녀오다
다. 선착장 K독으로 걸어가면 데크 위에서
나파 밸리Napa Valley 샌프란시스코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리면 닿을 수 있는 나파 밸리.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캘리포니아의 태양과 화산재로 이뤄진 기름진 토양이 만나 포도 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냈다.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오퍼스 원, 그르기치 힐스 와이너리 등이 유명하다. 나파 밸리 와인 트레인을 이용해 유기농 코스 요리와 와인을 맛보고, 유명 와이너리를 둘러볼 수 있다.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 수백 마리를 발 견할 수 있다.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바 다사자와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눌러대는 관광객은 오묘한 광경을 연출했다. 바다사자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 뒤 피어 33 에서 앨카트래즈 섬Alcatraz Island으로 가는
소노마 밸리Sonoma Valley 2010년 미국에서 슬로시티로 처음 인정받은 곳이다. 나파 밸리보다는 조용한 편이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년 내내 따뜻한 날씨, 푸른 하늘과 초록빛 언덕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 한잔은 소노마 밸리에 와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페리를 탔다. 스페인어로 ‘펠리컨’이라는 뜻 인데, 1775년 스페인 탐험가 후안 마누엘 드 아얄라Juan Manuel de Ayala가 펠리컨이 가득한 섬을 발견하고 앨카트래즈로 지었
THE SHILLA 138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San Francisco Travel(1 415 391 2000)
You cannot pass up Pier 39 if you are at Fisherman’s Wharf. A variety of souvenirs, treats, and seafarer items can be found in the specialty stores that line the streets, created to represent a town in San Francisco in the early 20th century. You must also go see the sea lions at Pier 39. Tourists feverishly pressing their camera shutters as sea lions lazily soak up rays are quite the sight to see.
NOBLIAN 139
CH ECK I T
PATEK PHILIPPE
GROVANA
파텍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Ref. 5496P-015’는
그로바나가 기계식 셀프와인딩 워치 하트뷰Heart View
페라가모 워치는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쿠오레 페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방식의 자사 무브먼트 324 S QR
컬렉션을 소개한다. 로마자 인덱스로 클래식함을 더했
라가모 컬렉션’부터 ‘페라가모 타임’ ‘간치노’ ‘간치노 브
을 장착했으며, 윤년 표시와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으며 다이얼에 구경을 내어 밸런스 휠의 움직임을 확인
레이슬릿’ ‘페라가모 1898’ ‘F-80’ ‘베가’ 컬렉션까지 다
레트로그레이드 방식 등 기능을 갖췄다.
할 수 있는 오픈 다이얼과 시스루 백 케이스가 특징.
양한 모델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T. 82 2 3284 1300
T. 82 2 6905 3339
T. 82 2 6403 2112
Hermès Watch
COLOMBO via della spiga
슬림데르메스 매뉴팩처 39.5mm의 여성용 워치는 사파
이탈리아 헤리티지와 감성을 담은 라 스칼라 컬렉션은
이어 블루, 엘리펀트 그레이, 제라늄, 카시스, 심플 블랙
라 스칼라 극장의 테라스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 클
컬러 스트랩이 있으며, 베젤에 화이트 다이아몬드 66개
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셰이프, 사이드의 구조적 볼
를 세팅한 버전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이니셜 ‘C’ 모티프로
T. 82 2 3015 3283
럭셔리함을 더했다. T. 82 70 7130 9206
FERRAGAMO
by Gallery O’clock
Chopard
AUDEMARS PIGUET
ADIDAS GOLF
L.U.C XPS 1860은 20년 전 쇼파드 매뉴팩처에서 탄생
로열 오크 오데마 퍼페추얼 캘린더는 4년마다 돌아
아디다스골프의 아디퓨어 라인은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한 L.U.C 컬렉션의 초기 모델 L.U.C 1860을 현대적으
오는 윤년의 표기를 비롯해 날짜, 월, 문페이즈 변화
모두 겸비한 프리미엄 라인. 이번 시즌에는 블랙과 그레
로 재해석한 타임피스. 수공 기요셰 장식으로 마감한 다
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함으로 선보인다. 칼리버
이를 기본으로 골드 컬러의 패치 및 지퍼 디테일을 매치
이얼과 울트라 신 케이스, 간결한 디자인과 절제된 우아
2120/2802는 단지 4mm밖에 안 되는 두께에 정확성과
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함이 특징이다. T. 82 2 6905 3390
섬세함, 아름다움까지 더했다. T. 82 2 3479 1809
T. 82 2 3415 7300
THE SHILLA 140
ISSEY MIYAKE
PRENDANG
이세이 미야케의 캐주얼 라인 브랜드 me ISSEY MIYAKE.
쁘렝땅은 스웨이드 소재 특유의 러프한 텍스처와 멋스
앵글 플리츠 셔츠는 심플한 실루엣에서 사선 플리츠로
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셔츠 칼라가 가미된 재킷을 소개
제작해 시원한 느낌을 배가하며, 버튼 오픈 시 환절기
한다. 안감에 배색을 넣어 롤업하거나 여밈 부분이 움직
카디건으로도 연출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일 때마다 다른 컬러가 드러나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T. 82 2 2231 6282
T. 82 2 460 0358
Ermenegildo Zegna
PAUL&JOE
Sabatier
첸토필리 셔츠는 1cm당 100카운트의 촘촘한 밀도를
프랑스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 폴앤조가 선보이는
사바티에의 2016년 프리폴 컬렉션은 자연에서 오는 아
지녔음을 뜻하고, 최고급으로 알려진 이집트산 코튼 중
시크 롱 재킷 룩은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에 심플하
름다움과 사바티에 특유의 부드러운 감각, 페미닌한 요
에서도 희귀한 마코 기자산 140번수 코튼 극세사를 원
게 떨어지는 핏감이 특징. 러플 디테일 셔츠에 독특한
소가 어우러졌다. 캐시미어와 울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사로, 실크 같은 자연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감촉이 돋
컬러와 자카드 패턴이 돋보이는 롱 재킷으로 매니시하
데님, 야상 소재를 사용해 더욱 젊고 감각적인 퍼 아이
보인다. T. 82 2 2240 6524
면서도 매력적이다. T. 82 2 759 0659
템을 완성했다. T. 82 2 3443 6829
TUMI
ST.JOHN
TASAKI
투미의 헤이든 컬렉션은 가벼운 무게의 견고한 패브릭
센존에서 기존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강렬한 파프리카
세계적인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 밤하늘을 장
소재로 만들었으며, 페블 레더 디테일과 톤 다운된 네이
색을 더한 매력적인 트윌 프레이 니트 재킷을 소개한다.
식하는 별과 불꽃놀이가 어울린 축제의 분위기가 연상
비 컬러를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스타일리시
고급스러운 트윌을 사용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고,
되는 대즐 나이트 스카이dazzle night sky 컬렉션은 크
한 실루엣까지 놓치지 않았다. T. 82 2 546 8864
완벽한 실루엣의 롱 앤 슬림 핏을 완성한다.
리에이티브 디렉터 타쿤 파니치갈의 섬세한 감성의 터
T. 82 2 3479 1786
치로 승화한 아트 피스다. T. 82 2 3461 5558
NOBLIAN 141
HAMILTON
BREGUET
RADO
해밀턴 시계가 스포티하고 도시적인 감성의 ‘브로드웨
2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브레게의 대표 컬렉션으로 자
스위스 워치메이커 라도에서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한
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뿌리인 아메리칸 스피
리 잡은 클래식 문페이즈는 30mm 사이즈의 로즈 골드
미니멀한 마스터피스 3종은 오래된 속담을 다시금 떠올
릿에 바치는 경의의 표현이자, 뉴욕의 전설적인 극장 거
로, 섬세하게 홈을 낸 플루티드 케이스 밴드와 화이트
리게 한다. 아름다운 모노크롬, 트루 씬 라인을 가미한
리 ‘브로드웨이’의 정신을 기념하는 오마주다.
‘그랑푀’ 에나멜 다이얼을 갖추고 있다.
슬림하고 차분한 트리오는 절대적인 심플함으로 즐거움
T. 82 2 3149 9593
T. 82 2 6905 3571
을 선사한다. T. 82 31 5170 3104
OMEGA
MIDO
BLANCPAIN
뉴 플레닛 오션은 지난 1월 출시된 글로브마스터에 이
멀티포트 크로노그래프 어드벤처는 이름 그대로 모험가
블랑팡은 레이디버드Ladybird 컬렉션의 탄생 60주년
어 마스터 크로노미터의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를 탑재
를 위해 디자인했다. 브라운과 블랙의 조합으로 독특한
을 맞이해, 60피스만 한정 생산하는 새로운 리미티드 에
했다. 세라믹과 리퀴드메탈2 Ⓡ을 사용했으며, 패브릭처
세련미를 뽐내는 것이 특유의 매력이며, 브라운 컬러의
디션을 선보인다. 이로써 블랑팡은 여성용 워치에 대한
럼 보이는 러버 스트랩과 방수 기능이 있는 가죽 스트랩
송아지 가죽 스트랩은 빈티지한 멋스러움을 더한다.
애착을 좀 더 분명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T. 82 2 511 5797
T. 82 2 3149 9599
T. 82 2 3467 8426
SWATCH
TISSOT
LONGINES
스와치의 ‘Gruezi-All’ 컬렉션은 스위스를 한눈에 담아
‘Particularly Robust and Sporty’. 이 세 단어의 첫 글
론진 이퀘스트리안 컬렉션은 날개 달린 모래시계를 심
낸 아이코닉 디자인이 특징. 스위스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를 본떠서 지은 PRS200 워치는 기존 디자인에서 빅
벌로 하는 스위스 워치메이킹 브랜드 론진의 특징인 우
스트랩과 다이얼에 조화롭게 아트워크한 독창적인 비주
사이즈의 크로노그래프를 적용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한
아함을 유지하면서도, 마馬 스포츠 세계에 대한 브랜드
얼에서 스와치의 독특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다이얼을 통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해 보인다.
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상징적인 의미를 함께 보여준다.
엿볼 수 있다. T. 82 2 3446 9401
T. 82 2 3149 8237
T. 82 2 310 1597
THE SHILLA 142
PANERAI
MONTBLANC
Jaeger-Lecoultre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테마로 오피치네 파네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몽블랑 1858 오토매틱 스몰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는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이가 인하우스 제작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리
세컨드는 미네르바의 디자인 코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워치메이킹 노하우가 집약된 완벽한 균형미를 보여준
미티드로 출시한다. 스페셜 에디션 시계의 다이얼은 바
며, 158년의 역사가 담긴 전설적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다. 앞면 다이얼에는 컴플리트 캘린더가 자리하고 있으
다와 함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이루는 빛과의 조우
유산에 대한 헌정을 담았다. T. 1670 4810
며, 뒷면에는 리베르소 듀오만의 독창적인 기능이 표시
를 선보인다. T. 82 2 3467 8455
된다. T. 82 2 3449 5912
Cartier
Cartier
매혹적인 조각 작품처럼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칵투
까르띠에는 9월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세컨드 타임존
스 드 까르띠에 컬렉션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대담한 실
과 데이 앤드 나잇 인디케이터를 탑재한 드라이브 드 까
루엣을 자랑한다. 전통적인 영감의 원천과 대조적인 스
르띠에 스몰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비즈
타일을 창조한 까르띠에는 매혹적이고 신비한 아름다움
니스맨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T. 1566 7277
을 지녔다. T. 1566 7277
AGNONA
MONCLER
LOUIS VUITTON
아뇨나의 홈 컬렉션이 국내 론칭한다. 브랜드의 대표 소
몽클레르와 리모와가 협업한 컬렉션인 캐빈 러기지 스
루이 비통에서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트롤리 트렁크를
재인 캐시미어, 울, 알파카에 정제된 디자인과 은은한
페셜 버전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리모와를 위해 몽클레
론칭했다. 강화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제작해 얇고 가볍
컬러감을 매치한 우아한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아뇨나
르가 특별히 제작한 카무플라주 패턴의 퀼팅 디테일로
지만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며, 트렁크 내부에 자리
의 홈 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만
장식한 다양한 케이스가 담긴 프리미엄 러기지다.
하던 핸들 스틱을 바깥으로 옮겨 내부 공간이 더 넓어졌
날 수 있다. T. 82 2 310 1584
T. 82 2 514 0900
다. T. 82 2 3432 1854
NOBLIAN 143
Brooks Brothers
Kiton
Brioni
‘샤크스킨 1818 슈트’는 브룩스 브라더스에서만 사용하
키톤의 사르토리얼 정신을 바탕으로 기능적인 면을 가
브리오니가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 위크를 통해 크리에
는 색슨울 100%로 만든 특별한 슈트다. 상대적으로 생
미한 쿨토 라인은 겉면과 안감에 키톤만의 기술로 만든
이티브 디렉터 저스틴 오쉐어의 첫 번째 컬렉션을 공
산량이 적은 색슨울 중 최고급 색슨울만 사용해 가벼우
서멀Thermal 원단이 레이어드되어 있어 사람의 체온을
개했다. 브랜드의 핸드메이드 프레타쿠튀르Prêt-à-
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유지해주며 가볍고 슬림한 것이 특징이다.
couture 헤리티지에 대한 찬사와 브리오니만의 매력적
T. 82 2 547 8883
T. 82 2 542 9953
인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T. 82 2 3274 6482
Corneliani
POLO RALPH LAUREN
LONGCHAMP
꼬르넬리아니의 그레이 스트라이프 슈트는 기능성과 고
폴로 랄프 로렌에서 선보이는 설리번 백은 심플한 형태
롱샴에서 제안하는 페넬로페 토트백은 쇼퍼백 디자인에
급스러움은 살리고, 불필요한 부분은 배제해 차콜 그레
의 토트백으로, 브라운 컬러인 쿠오이오와 블랙 컬러로
1970년대 히피 무드를 결합한 제품. 사이드 태슬과 핸
이 컬러와 스트라이프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제품. 이탈
선보인다. 한정판인 구슬 장식 크로스 보디 스트랩과 매
들 참 장식으로 단조로움을 피했으며, 플레인 레더와 스
리아 버진 울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
치하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T. 82 2 6004 0220
웨이드 소재의 대비가 매력적이다. T. 82 2 513 2288
T. 82 2 3463 0008
FABIANA FILIPPI
Ann Demeulemeester
BOGLIOLI
파비아나 필리피가 제안하는 풀오버 스타일링은 자연스
앤 드뮐미스터의 세바스티앙 무늬에르가 브랜드 시그너
볼리올리가 가을 분위기를 투영한 톤 다운된 라이트 브
럽게 늘어지는 터틀넥이 매력적인 풀오버에 플리츠스
처 컬러인 블랙에 메탈릭 소재와 추상적인 프린트를 결
라운과 버건디 컬러 폴로 니트를 선보인다. 폴로 넥 디
커트와 밍크 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슈즈를 매치하는 것.
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심플한 헴라인에 브랜드의 상
자인에 풍부한 컬러가 어우러져 클래식하지만 세련된 분
모던하면서 시크한 럭셔리 페미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징인 늘어트린 스트랩 디테일로 율동감을 더했다.
위기를 완성한다. 블루종 재킷과 매치하면 감각적이다.
T. 82 2 6960 0772
T. 82 2 6905 3536
T. 82 2 310 1685
THE SHILLA 144
ZENITH
BREITLING
TAG Heuer
45mm 스틸 케이스에 전설적인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
브라이틀링의 전설, 내비타이머가 블랙 옷을 차려입고
태그호이어는 세라믹 디테일로 이뤄진 아쿠아레이서 레
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헤리티지 파일럿 톤-
등장했다. 강인한 남자가 떠오르는 브라이틀링만의 특
이디 컬렉션을 선보이며, 견고하면서도 촉감이 부드럽
업. 192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바이커의 빠르고 거친
별한 외관과 기술력을 갖췄으며, 항공기 바퀴 패턴에서
고, 스크래치에 강한 매력을 지닌 워치로 인기를 끌고
움직임을 칭하는 ‘톤-업’의 이름을 본떠서 만들었다.
영감을 받은 스트랩을 매치했다. T. 82 2 3789 9017
있다. T. 82 2 548 6021
T. 82 2 3279 9034
Baume & Mercier
HENRY BEGUELIN
반짝이는 컬러와 과감함, 그리고 여성스러움을 가진 쁘
헨리베글린의 프리폴 시즌 카노타 M 인트레치오보빈
띠 프로메스는 기쁨과 나눔이라는 리듬에 맞춰 일상의
핸드백은 시즌 트렌드와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호보
환희를 선사한다. 쁘띠 프로메스 컬렉션은 매력적이면
백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엮어 완성한 인
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정수를 표현했다.
트레치오 디테일이 고급스럽다. 라이트 그레이와 네이
T. 82 2 3279 9034
비 컬러로 출시한다. T. 82 2 547 0076
BURBERRY
STUART WEITZMAN
버버리의 광고 캠페인이 선공개됐다. 포토그래퍼 마리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2016 F/W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
을 선보였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주세페 포 제니퍼 로페
오 테스티노와 진 캠벨 등 영국인 모델이 역사적으로 남
다. 마리오 테스티노와 지지 하디드가 함께한 이번 캠페
즈 컬렉션은 그녀처럼 관능적이고 세련됨과 모던함을
성과 여성 스타일을 대조적으로 표현한 버지니아 울프
인은 복싱 운동의 뛰고 차는 동작으로 여성의 강인한 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오픈토 부티부터 스니커
의 소설 <올랜도>에서 영향을 받은 버버리의 9월 컬렉
름다움과 자신감, 독립적 모습을 표현했다.
즈까지 다양하다. T. giuseppezanottidesign.com
션 룩을 표현했다. T. 82 2 3485 6600
T. 82 2 3479 1528 © Copyright Burberry/Testino
Giuseppe Zanotti 주세페 자노티가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한 캡슐 컬렉션
NOBLIAN 145
HERA
CLIO
GUERLAIN SPA
헤라는 ‘전지현 립스틱’ ‘여배우 립스틱’ 애칭으로 완판
클리오는 전속 모델 공효진과의 광고 촬영을 통해 컨실
서울신라호텔 겔랑 스파에서 9월 한 달간, 겔랑 G2 아
신화를 기록한 ‘루즈 홀릭’에 프레스티지 감성을 담은
러의 끝장 커버력과 고보습 앰풀의 촉촉함을 담은 ‘킬커
베이 로얄 데이&나이트 크림 출시를 기념해 ‘아베이 로
‘NEW 루즈 홀릭 익셉셔널’을 새롭게 출시한다. 다양한
버 컨실데이션’, 보이는 그대로 아찔하게 발색되는 ‘버진
얄 익스퍼트 트리트먼트’ 이용 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컬러 15가지와 부드러운 텍스처가 뭉침 없이 고르고 화
키스 텐션립 오일 틴트’를 사용해 매혹적인 메이크업을
한다. 아베이 로얄 스킨케어 제품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사한 립을 연출한다. T. 82 80 023 5454
연출했다. T. 82 80 080 1510
으로 총 90분간 진행된다. T. 82 2 2230 1167
OHUI
HERMÈS PERFUME
오휘는 정품의 더블 용량과 스페셜 디자인을 적용한 ‘에
퍼퓸의 은은한 향과 에르메스 스카프를 그대로 옮긴 듯
이지 리커버리 에센스’의 한정판을 선보인다. 베이비 콜
한 패키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에르메스 ‘퍼퓸드 솝
라겐™의 강력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통해 깊고 선명
세트’를 소개한다. 코롱 컬렉션 7종과 운 자르뎅 컬렉션
한 주름 골까지 케어해 매끄러우면서도 탱탱함이 살아
5종 중 원하는 향 3가지를 선택해 구성할 수 있으며, 세
있는 어린 피부로 가꿔준다. T. 82 80 023 7007
트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T. 82 2 310 5174
espoir
bliss spa
FORENCOS
에스쁘아는 멜팅 드롭 에센스로 360도 광채 테일러드
블리스 스파에서는 피부 숨통을 틔워줄 휴대용 산소 스
포렌코즈는 남성을 위한 옴므 케어 ‘퓨리파잉’ 라인을
스킨을 완성하는 크림 타입 컴팩트 파운데이션 ‘프로 테
파, 트리플 옥시전 트리트먼트를 제안한다. 피부에 산소
선보인다. 피지와 모공 관리는 물론 진정, 보습과 탄력
일러 에센스 컴팩트 SPF50+/PA+++’를 출시한다. 터치
와 비타민을 공급해 피부 속 활성 산소를 생기 산소로
케어까지 가능한 퓨리파잉 블루 올인원 에센스와 자외
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광채 피부를 완
바꿔, 받는 즉시 피부의 칙칙함이 사라지고, 생기를 되
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3중 기능성의 퓨리파잉 블루
성한다. T. 82 80 619 8888
찾아준다. T. 82 51 745 1697
CC 내추럴 베이지 2종을 출시한다. T. 1588 0719
THE SHILLA 146
TOM FORD BEAUTY
LA MER
DARPHIN
톰 포드 뷰티는 2016 F/W 런웨이 쇼에서 영감을 받아
라 메르는 수분 캡슐 안티에이징 로션, 크렘 드 라 메르
달팡은 리바이탈라이징 오일 리미티드 에디션 100ml를
탄생한 ‘2016 F/W 런웨이 컬러 컬렉션’을 출시한다. 립
모이스처라이징 소프트 로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부
출시한다. 98% 이상 자연 유래 성분으로 눈에 띄는 결
컨투어 듀오는 매혹적인 투톤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는 해초 발효 원액, 미라클 브로
과와 만족감을 선사하고, 페이스, 보디와 헤어에 즉각적
크림 컬러 포 아이는 럭셔리하고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
스의 풍부한 영양으로 피부에 진정, 윤결, 개선, 광채, 보
인 영양분을 주고 빛나는 생기를 전한다.
크업을 선사한다. T. 82 2 3440 2760
습을 전달한다. T. 82 2 3440 2775
T. 82 2 3440 2706
LAB SERIES
FREDERIC MALLE
JO MALONE LONDON
랩시리즈는 지성 피부를 위한 프레스티지 유분 흡수 로
프레데릭 말에서는 9월의 빛나는 투명함을 느끼게 해
조 말론 런던의 새로운 시그너처 향, 바질 앤 네롤리 컬
션 맥스 LS 매트 리뉴얼 로션을 출시한다. 산뜻하고 가
줄 오 드 매그놀리아를 추천한다. 상쾌한 시트러스 플라
렉션을 소개한다. 바질에 플로럴 계열의 네롤리 향을 더
벼운 포뮬러의 오일 프리 제품으로, 피부의 겉은 매트하
워 향은 깊이와 관능 그리고 신비함을 더하는 어두운 베
한 바질 앤 네롤리는 젊고 어린 느낌을 주지만, 세련되
게 표현하면서도 피부 깊숙이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
이스 노트로 생기를 불어넣어 투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고 우아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향으로 제격이
다. T. 82 2 3440 2774
향을 선사한다. T. 82 2 3479 6258
다. T. 82 2 3440 2750
M.A.C
'56ï' .#7&'4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맥 스튜디오 픽스 라인에
에스티 로더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링가 씨앗 추출물’
새 제품이 추가되었다. 바로 벨벳 같은 마무리감의 맥
을 함유한 신제품 ‘리바이탈라이징 수프림+ 글로벌 안
스튜디오 픽스 퍼펙팅 파우더, 스틱 파운데이션이나 컨
티에이징 컬렉션’을 출시한다. 피부를 자연적으로 활성
실러로 활용 가능한 맥 스튜디오 픽스 퍼펙팅 스틱이다.
화해 항자극・항산화 작용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광채
T. 82 2 3440 2782
로 빛나는 피부를 선사한다. T. 82 2 3440 2772
NOBLIAN 147
LANCÔME
GUERLAIN
GUCCI PERFUME
랑콤은 랑콤만의 줄기세포 추출 1세대 테크놀로지인 퍼
본연의 피부색을 유지하면서 피부 톤과 결을 섬세하게
구찌 향수의 가장 성공적인 향인 구찌 길티가 관
모제네시스™로 랑콤 장미 줄기세포를 담아낸 압솔뤼
개선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누드 메이크업 룩을 완성하
능미의 새로운 장을 연 새 캠페인을 선보인다.
렉스트레 로즈펄 앰풀 마스크를 출시한다. 은은한 장미
는 겔랑 란제리 드 뽀 파운데이션이 새롭게 출시된다.
#GuiltyNotGuilty 이번 구찌 캠페인의 새로운 이름 아
향이 피부에 휴식을 선사해 다음 날 아침, 젊어진 피부
피부 톤과 언더 톤을 모두 고려해 다양하고 새로워진 셰
래 전통적인 남성・여성 향수의 틀에서 벗어난 원료로
를 느낄 수 있다. T. 82 80 001 9500
이드를 선보인다. T. 82 80 343 9500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T. 82 2 2077 5673
L’OCCITANE
BIOTHERM HOMME
UW O ř
록시땅은 새로운 리미티드 로즈 라인을 선보인다. 새롭
비오템 옴므가 포스 수프림 라이프 타임 에센스를 출시
숨37°가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로 가꿔주는 디어플로라
게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로즈 오리지넬은 은은하
한다. 라이프 플랑크톤™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
인챈티드 립 에센셜 밤 ‘레드’와 ‘모이스처’를 새롭게 출
게 풍기는 관능적인 향, 부드럽고 파우더리한 장미 향과
진정 및 보습감을 전달하며, L.오크루르카 성분이 피부
시한다. 보습에 뛰어난 자작나무 수액과 발효 플라워 성
함께 전통적인 바이올렛 향의 조화를 담았다.
에 한층 생기를 부여하고, 아데노신 성분이 남성의 피부
분이 최적으로 블렌딩되어 메마른 입술에 촉촉함과 영
T. 82 2 3014 2950
주름 개선과 탄력을 케어한다. T. 82 80 022 3332
양감을 선사한다. T. 82 80 023 7007
ODYSSEY
ETUDE HOUSE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는 동해의 심
에뛰드하우스는 신개념 필터 쿠션 ‘애니 쿠션 크림 필터’
층수에서 찾아낸 ‘BLUE ENERGY™’ 성분을 72% 함유
를 출시한다. 크림 파운데이션을 네트 필터, 모닝 필터,
해 수분, 피지, 탄력의 밸런싱을 도와 여름철 태양열과
워터 필터의 3중 필터링으로 걸러 부드럽고 섬세한 크림
자외선에 취약해진 남자 피부에 활력 넘치는 수분감과
광으로 입체적인 페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에너지를 공급한다. T. 82 80 020 5757
T. 82 80 022 2285
THE SHILLA 148
DOMUS design
CHERISH
Hästens
도무스디자인이 독일 가구 브랜드 인도모indomo의
체리쉬가 인더스트리얼 가구 브랜드 ‘헤리티지’를 선보
해스텐스에서 추석을 맞아 다운부츠를 특별 가격으로
ID514 침대를 소개한다. 캐멀 브라운 색상의 세미클래
였다. 헤리티지는 ‘맨케이브(Man Cave, 남자의 동굴)’
선보인다. 화이트 다운 75%, 깃털 25%로 이루어진 최
식 디자인으로,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중시하
를 모티프로 탄생한 제품으로, 모던하면서도 간결하고
고급 덕다운 제품이며, 커버는 100% 면으로 제작해 예
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이다. T. 1566 5629
투박한 느낌을 자아낸다. T. 82 2 307 4200
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T. 82 2 516 4973
PHILIPS Lighting
SONY
TaylorMade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필립스라이팅의 우수한 LED 기
소니코리아가 9월을 맞아 무선 환경에서도 고품질 사운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M1 스페셜 에디션 드라이버
술을 적용해 깨끗하고 밝은 빛을 연출하는 ‘프리즈마’
드를 제공하며, 화이트・블랙의 세련된 컬러와 심플한
를 출시한다. M1 스페셜 에디션 드라이버는 더스틴 존
‘레이저’ 2종을 출시한다. 신학기를 맞이한 중・고등학
디자인을 갖춘 고음질 무선 스피커 SRS-ZR 시리즈 2
슨을 축하하기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레드・화이
생, 독서를 즐기는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
종을 추천한다. T. 1588 0911
T. 82 2 591 0223
트・블루 컬러 조합의 헤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T. 82 2 3415 7300
TupperwareBrands
HottoMotto
ROYAL COPENHAGEN
타파웨어브랜즈가 ‘에코 물통 클리어 750ml’를 9월 한
도시락 브랜드 호토모토가 상암DMC점과 구로디지털
한국로얄코펜하겐이 ‘2016 F/W 로얄 웨딩 에디션’을 출시한다. 블루 풀 레이스 예단 티 세트, 블루 플레인 및
정 출시한다. 에코 물통 클리어 750ml는 블루, 핑크, 그
단지점을 오픈한다. 일본에 매장 2700여 개를 보유한
린 계열의 투명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휴대용 물통으로
호토모토는, 호토모토의 어원인 따뜻한 밥을 선보이며
블루 하프 레이스 혼수 세트, 프린세스 혼수 세트 등 총
취향에 따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T. 1522 0147
4가지 라인에서 선보인다. T. 82 2 749 2002
T. 82 80 023 8811
NOBLIAN 149
SAB MILLER
ATELIER HERMÈS
CHEYUL
맥주 ‘밀러 라이트’가 자이언트 용량인 946ml의 캔 제품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10월 23일까지 제16회 에르메스
채율이 전통 왕실의 주朱색을 세련되게 풀어낸 캐비닛
으로 출시된다. 크기는 일반적인 355ml 사이즈보다 약
재단 미술상 수상자 정금형의 <개인 소장품>展을 개최
을 선보인다. 행복하게 장수하라는 의미의 백수백복 문
2.6배 커졌으며, 100ml당 열량이 27kcal로 일반 맥주
한다. 전시는 수동적인 타자의 시선으로 작가의 욕망을
양과 정제된 디자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캐비닛은 화사
대비 약 33%나 칼로리가 낮다. T. 82 2 3019 6000
바라보던 관객에게 또 다른 방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함과 단아함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T. 82 2 3449 5493
T. 82 2 3015 3258
Fissler
YAMAHA
휘슬러코리아가 최상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위생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실제 피아노와 같은 생생한 음질
을 우선시한 냄비 2종과 이유식을 만들기 위한 다지기
을 구현하는 디지털 피아노 ARIUS 시리즈 신제품 3종
및 채소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는 파인컷으로 구성된 퍼
YDP-163, YDP-143, YDP-103 모델을 선보인다. 제
펙트 베이비 쿠커 세트를 선보인다. T. 82 2 3448 0266
품은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T. 82 2 3467 3300
RAMUN
Sealy
iloom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전시회
씰리침대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사회공헌 프
일룸이 배우자의 수면 습관과 생활 패턴을 배려해 숙면
<CORBU 8 COLORS>가 프랑스 Appartement N50’
로젝트 ‘굿모닝 씰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첫
을 도와주는 트윈 모션베드 ‘아르지안’을 출시한다. 900
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르 코르뷔지에 건축물에서
활동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한빛하우스’
폭 싱글 침대 2개가 놓인 아르지안은 침대별로 등판 및
영감을 받은 8가지 색을 반영한 소품을 전시했다.
에 씰리침대를 기증했다. T. 1588 7703
다리판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T. 1588 6792
T. 1600 1547
THE SHILLA 150
BMW
JAGUAR
LAND ROVER
BMW 코리아가 9월 30일까지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
재규어 코리아가 올 뉴 XF의 신규 AWD 모델을 라인
랜드로버 코리아는 럭셔리 콤팩트 SUV 컨버터블 레인
프 스파 앤 스위트와 ‘드라이빙 럭셔리 패키지’를 선보
업에 추가했다. 새로운 20d AWD 프레스티지와 20d
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판매를 실시한다. 감각적인 디
인다. 패키지 예약은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를 통
AWD 포트폴리오 출시로, 올 뉴 XF 라인업은 총 9가지
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우수한 퍼포먼스와 랜드
해 할 수 있다. T. 1644 0280
모델로 강화됐다. T. 82 80 898 7700
로버의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 T. 82 80 898 8800
FIAT
Audi
Ferrari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피아트 500X에 대한 문의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의 다섯
페라리가 지난 7월 26일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페
및 구매 상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카카오톡
번째 공연을 9월 22일 클럽 앤서에서 개최한다. 실력과
라리만의 특별 문화를 공유하고 이탈리아 여정을 따라
‘알차장 1대1 상담’을 오는 10월 31일(평일 오전 9시~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
요리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Italian Journey with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T. 82 80 365 3428
리 포터가 함께한다. T. 82 2 6009 0000
Ferrari’를 진행했다. T. 82 2 3433 0808
INFINITI
NISSAN
Jeep
인피니티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스포츠 세단 Q50이 한
닛산의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가 2016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16’이 9월 2~4
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6 올해의 브랜드
미국 J.D. 파워 상품성 만족도(Automotive Performance
일에 포천시 지장산 비둘기낭 캠핑장 일대에서 펼쳐진
대상’에서 3년 연속 ‘올해의 프리미엄 수입 세단’으로 선
Execution and Layout, APEAL) 평가에서 대형차 부
다. 더욱 강력해진 오프로드 코스와 SUV의 역사를 시작
정됐다. T. 82 80 010 0123
문 1위를 달성했다. T. 82 80 010 2323
한 지프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다. T. 82 2 515 1515
NOBLIAN 151
GIFT
A Gift from the Heart We pour our hearts into the most minuscule details, up until the very second the gift is delivered.
오곡이 무르익고 달이 차오르는 한가위, 둥
것을 선택하고 덜 좋은 것은 과감히 버릴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 호텔신라의 배송 서
근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가을 햇살처럼 따
줄 아는 소신이 있다. 엄격한 기준과 품질을
비스는 상품 주문이 접수되는 시점에 이미
뜻한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명절이다. 호텔
타협하지 않겠다는 소신이 호텔신라만의
시작된다. 약속된 일자에 최상의 품질을
신라가 정성을 담아 마련한 추석 선물 세
특별한 상품을 완성하는 비결이다.
유지한 상품을 직접 전하고, 받은 이의 흡
트와 함께하면, 귀한 분들에게 전하는 감사 와 존경의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족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마무리되는 것. 철저한 품질 관리 최상의 품질을 위해서는
귀한 분들을 정중히 모셔온 호텔신라만의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노하우는 고객 정보 관리에도 세심하게 발 휘되어 더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엄격한 기준 호텔신라의 기준을 충족시키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안전과 위생은
없다. 상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
물론,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서는 상품 개
안전검사, 품평회 등 과정을 직접 진행해
발 단계에서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작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적용할 수밖에 없다. 업체 선정부터 제품 생
포장 상태, 운반 과정의 온도 유지, 운반
산까지, 최상의 품질을 전하기 위해 더 좋은
차량의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THE SHILLA 152
•배송 기간 9월 1일~9월 13일 •주문 마감 9월 9일 •선물 상담 T. 02-2230-3456~7 F. 02-2230-3087 •www.theshillashop.com
대관령 마루 세트 청정 지역의 엄선한 농가에서 길러 자연의 풍미를 가득 담은 한 우에 신뢰와 정성을 담았다. 한결같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까 다로운 기준으로 키운 한우. 활용도가 높은 부위 중에서도 최상 품만 엄선한 구성으로, 소중한 분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선물 이 될 것이다. •등 급 국내산 한우 / 1+등급・냉장 •구 성 등심 1kg, 안심 500g, 불고기 500g, 양지 국거리 500g, 치마살 250g, 부채살 250g •가 격 80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명품 숙성한우 플래티넘 세트 건강한 한우를 전해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사양 관리로 오메 가-3의 함량 비율을 높였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깐깐한 기준으로 30개월 이상 기른 한우를 10일 이상 숙성해 1++ 등급 한우의 훌륭한 풍미도 함께 전한다. •등 급 국내산 한우 / 1++등급・냉장 •구 성 등심 500g, 안심 500g, 안창살 250g, 부채살 250g, 치마살 250g, 토시살 250g •가 격 1,10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신라 셀렉션 세트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전 세계 각국의 진미 중 최고의 제품만 담았다. 맛과 향기가 뛰어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트러 플을 가미한 트러플 오일, 호주 청정 자연에서 탄생한 베링가 허니콤, 짠맛이 덜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프랑스의 대표 숙성 햄 쏘시송 세크는 미니 볼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영국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데본 버터와 클로티드 크림, 스위 스 3대 치즈인 라클레테 치즈와 도토리를 먹여 키운 스페인 정 통 이베리코 햄 등도 함께 구성되었다. •구 성 데본 버터 227g, 데본 클로티드 크림 170g, 미니 쏘시송 세크 75g, 라클레테 슬라이스 300g, 트러플 오일 250ml, 베링가 허니콤 200g, 하몽 이베리코 슬라이스 100g, 초리조 이베리코 홀 200g •가 격 22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NOBLIAN 153
건돔 & 건민어 도미와 민어는 예부터 귀한 분들께 올린 고급 어종으로, 지금도 특별한 날의 상차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상품만 선별해 몸에 좋은 죽염으로 짜지 않게 간하고 여수 가막만에서 해풍으로 반 건조했다. 품격과 정성이 깃든 전통의 맛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 음을 전할 수 있다. •구 성 건돔 40~45cm 2미, 건민어 40~45cm 2미 •가 격 350,000원 •원산지 국내산(죽염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진상품 건옥돔 제주 청정 해역의 옥돔은 조선 시대 왕실 진상품이었을 만큼 예 부터 맛과 영양, 품질을 인정받았다. 주낙으로 한 마리씩 낚아 올 린 옥돔 중 최상급만 선별해 담았다. 비린내가 적고 담백해 구이 뿐 아니라 죽이나 미역국 등에 넣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구 성・가 격 Set 1 1.8kg_4미・350,000원 Set 2 2.7kg_6미・490,000원 •원산지 국내산(천일염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제주 건나물 세트 제주의 깨끗한 바닷바람과 따스한 햇빛으로 길러 고유한 맛과 향을 간직한 나물 세트. 제주 한라산에서 자란 고사리는 부드러 우면서도 씹는 질감이 뛰어나고, 취나물은 제주 애월 지역에서 채취한 것 중 여리고 부드러운 취잎만 엄선했다. 그윽하고 깔끔 한 맛의 도라지와 흑화고는 자연 그대로의 깊은 향을 담았다. 제 주의 건강한 땅에서 자란 생명의 기운을 전할 선물이 될 것이다. •구 성 고사리 100g, 취나물 100g, 도라지 100g, 흑화고 150g •가 격 15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THE SHILLA 154
“Shilla-jin-poom” is a name that signifies the nobility of the receiver, and the sincerity and sensibility of the giver.
친환경 국산차 세트 자연의 정기를 담아 본연의 맛을 그대로 전해줄 차 세트. 청정 제 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감귤로 만든 귤피차는 껍질이 가진 특 유의 맛과 향긋함이 속을 개운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 데 도 움을 준다. 경남 거창에서 무농약 재배로 생산된 자소엽차는 매끄 럽게 감도는 입안의 풍부한 향미와 카멜레온처럼 온도마다 달라 지는 차의 색감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맑은 차다. 좋은 품질로만 엄선한 안동 국화차는 국화꽃 특 유의 향과 빛깔, 독특한 맛으로 가을 정취에 잘 어울린다.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THE SHILLA(82 2 2230 3456)
•구 성 귤피차 60g×2팩, 자소엽차 20g×2팩, 국화차 15g×2팩 •가 격 20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전통 한과 세트 명가의 세심한 손길과 정성으로 작품을 빚듯 만들었다. 과일, 찹 쌀, 검은깨, 송화, 백년초 등 다양한 천연의 고급 재료와 순수 조 청을 사용해 달지 않고 은은한 풍미를 지니며, 화려한 구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정다운 사람들이 함께 둘러앉는 명절에 전통의 미와 맛을 함께 선사해준다. •구 성・가 격 Set 1 3단 150,000원 Set 2 고급3단 25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NOBLIAN 155
PE O PL E
Take Art Home The Affordable Art Fair was founded by Will Ramsay in London in 1999. The only global art fair in Korea, it is set to take place for its second time in Seoul.
THE SHILLA 156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AFFORDABLE ART FAIR SEOUL(82 2 3450 1562)
Although art has become popularized, ownership of artwork is still considered an indulgence for the privileged few. This may be a misconception since artwork comes without a price tag, but most art pieces at auctions are sold at high prices. That is why most people go to see artwork at an exhibition, rather than purchase it. However, much like a movie, artwork can be owned and enjoyed at your own leisure. From September 9th to the 12th, the ‘Affordable Art Fair Seoul’ will take place at DDP, and with the theme ‘art for all’ it will be a great opportunity for you to purchase artwork at a reasonable price. The only global art fair in Korea, the Affordable Art Fair Seoul is set to take place for its second time in Korea. Held in different locations around the world, the Affordable Art Fair was started in 1999 by Will Ramsay in London, England. The year was 1996, in Southwest London. Interest in contemporary art was on the rise. Will Ramsay, who had just left the British Army, was a young man with an intense love for art. One day, he was told that he could not enter an art gallery because of the way he was dressed. After asking himself why he could not see the art he wanted to see, he decided to open a place where people of any age, in any type of attire, can go and freely embrace art. That is how Will’s Art Warehouse got started,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 public and the London gallery scene. “I was able to collect artwork from a stable of over 150 relatively unknown artists, and offer their works for purchase at reasonable prices of $100-$5,000. The feedback I received from the Art Warehouse was what inspired me to create the Affordable Art Fair 3 years later.” Ramsay did not stop his efforts there. By incorporating other galleries selling affordable art, the first Affordable Art Fair launched in London in October of 1999. Visitors took advantage of affordable prices, breadth of choice, the ease of buying, and a user-friendly approach. “The first fair was a big success, as it had 10,000 visitors. Since then, we have annually held 17 art fairs in 12 different cities in America, Europe, and Asia, cities which include London, New York, Seoul, Amsterdam, Milan, Stockholm, Singapore, and Hong Kong.”
Since its launch in 1999, the Affordable Art Fair has welcomed close to 1.6 million people (as of 2015), and has sold approximately 405,000 (as of 2014) pieces of artwork totaling over $400 million, earning its place as a global art fair. This year’s Affordable Art Fair Seoul will feature 500 new and renowned artists from 75 galleries in 15 countries around the world. Each gallery was chosen through rigorous evaluation, from which various genres of artwork were selected. Designated Korean galleries include deep-rooted galleries, such as Sun Gallery, Galerie Bhak, Artside Gallery, and Gallery Chosun, to established and newer galleries, such as GAMO Gallery, Gallery Imazoo, and Gallery SKLO. International galleries include Manifold Editions and Illustration Cupboard Gallery from the UK, China’s itang time, and Japan’s Komiyama Tokyo. Reputable artists include Korea’s Kang Min-soo and Kim Hee-jin, as well as Damien Hirst, Anthony Browne, and Roberto Dutesco, whose artwork can be purchased for 10 million won (or under). Besides its reasonably priced artwork, the Affordable Art Fair also offers various programs which make art more enjoyable for visitors. A DJ sets the atmosphere for a fun evening party surrounded by contemporary art, and special lectures by photographer Kim Jung-man and Daisuke Miyatsu, author of <The Salaryman Who Got to be an Art Collector>, will be open to visitors. Daisuke Miyatsu, who went from an ordinary salaryman to an international art collector, will be sharing his formula for success, one that took him 20 years to perfect, with people who also hope to be art collectors. In
addition, Gallery Speed Dating will allow visitors to tour 5 galleries of their choice. Visitors will spend 5 minutes at each participating gallery to listen to explanations of the styles of artwork displayed, or to stories about the artist or gallery, bringing them closer to art. The Affordable Art Fair is not only a place to shop for artwork, but a place where you can dream of a fuller life through art. Will Ramsay hopes that the Affordable Art Fair will provide a break away from the monotony of daily life and act as a turning point for us to return to a world of art. “Not everyone gets to experience freedom and education, but I do not want art to be enjoyed by only a privileged few, I want it to be accessible to anyone with a love for art, and I want everyone to have the opportunity to get closer to contemporary art.” In addition to the Affordable Art Fair, Ramsay also founded contemporary art-hub ‘PULSE Contemporary Art Fair’, held annually in New York and Miami. Although he is now a CEO that travels the world, it is evident that his love for art is unchanged. We hope that his passion for art is also conveyed to art enthusiasts in Korea once again.
Not everyone gets to experience freedom and education, but I do not want art to be enjoyed by only a privileged few, I want it to be accessible to anyone with a love for art, and I want everyone to have the opportunity to get closer to contemporary art. NOBLIAN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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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158
~18th &&2 )CNNGT[ /70 <소리의 시각화+시각의 소리화>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