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times 070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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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2호

2016년 7월 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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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방송 MC-TV 개국 12주년과 공동사장 취임 감사예배 열려 미국 중서부의 유일한 기독교 TV 방송인 MC-TV가 지난 6월 26일 MC-TV 공개홀에서 개국 12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최병수 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온 지역에 MC-TV의 이름을 높여주 시기를 기원한다”며“하나님이 그 이름을 인 정해주시고 높여주시면 놀랍게 축복해주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유남수 시카고한인교역자회 회장은 축사에 서“MC-TV가 12년 전 개국해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며“앞으로도 더 전폭

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가게 되기를 바 란다”고 축원했다. 이와 함께 한용길 CBS사장과 김명규 세계한인 기독교방송협회 (WCBA) 회장, 뉴욕 김전 목사, 그리고 바로티비 김세동 미주대표가 영상 축하 메세지를 보내왔다. MC-TV는 작년부터 미전역 IPTV망을 갖고있

는 바로티비에 미주에서는 유일하게 론칭됨으로 인해 시카고외 다른지역의 관리를 위해 이날 최 은종 대외사장과 김쥬디 대내사장이 MC-TV의 공동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3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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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프타임스는 창간 12주년을 맞이하여 5000부로 증부하였으며 매주 금요일에 자체 배부처와 중앙일보 직배 구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온라인 으로도 2000명에게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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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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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연방 대법원에서 제동걸려 대법원서 보수와 개혁 4대 4 하급심 결정 그대로 유지 지난 23일 오전, 오바마가 2014년 발 표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대한 대법 원 판결이 나왔다. 보수와 개혁이 팽팽 하게 맞선 4대 4의 결과는 하급심의 결 정을 그대로 유지, 오바마 이민개혁 행 정명령이 좌초위기에 놓였다. 오바마에 반대한 텍사스를 포함한 26개 주의 소송에 지난 2월 텍사스 연 방지법은 행정명령 시행정지를 명령했 고, 같은 해 11월, 제5 항소법원에서도 텍사스 연방지법의 판결을 받아들였 다. 이에 반발한 오바마 행정부는 상고 로 맞섰으나 대법원에서는 4대 4로 상 고를 기각, 하급심에서의 결정이 그대 로 유지된 것이다. 그 결과, 2012년 6월에 발효된 DACA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에는 아무런 영 향이 없지만, 2014년 11월 행정명령 을 통해 시행되어 오던 DAPA, 즉, 시 민권자나 영주권자의 서류미비 부모 에게 체류 및 노동을 허가하는 조치와, DACA에 나이 제한을 없애도록 한 확

대명령은 효력을 잃게 되었다. 소송을 제기한 26개 주는 오바마 대 통령의 행정명령은 서류미비자에게 이 민법상의 지위를 주는 것으로, 의회의 고유권한인 입법권을 침해했음을 주 장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 미국에 오래 거주하고 영주권자나 시 민권자 자녀를 둔 다카의 확대 수례자 는 위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경우 이민 법 집행에 있어 낮은 우선순위에 놓이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바마 는 성명을 통해“오늘 대법원이 결정 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민시스템은 우리가 염원하는 나라 후퇴하게 되었 다”며,“이곳에서 삶을 꾸려가고 가족 을 부양하며 합법적으로 일하고 납세 하며 군대에 가고 사회에 기여하는 이 민자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한 것”이 라며 유감을 뜻을 표했다. 이민자 커뮤니티는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항의 집회

를 열었다. 이들은 대법원의 결정에 대 단히 실망을 표하는 한 편,“정치인들 이 이민자들의 삶을 장난감처럼 다루 고 있다”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법원의 항소기각으로 전국적 으로 5백만명, 일리노이 주에서만 28 만명의 서류미비자들의 삶이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한인 서류미비자를 대표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증언한 23세의 조대희씨 는 DACA 확대 프로그램을 기대했지 만 대법원의 결정에 의해 해당 프로그 램이 효력을 상실한 데 실망감을 감추 지 못했다. 차기 대통령이 2012년 DACA를 포 함한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무 효화 시킬 수도 있는 현재 상황에서 누 가 9번째 대법관이 될 것이냐의 문제 도 DACA를 둘러싼 문제의 향방을 가 늠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게 되었다. 이 번 대선은 그런 이유에서도 이민 사회 에 매우 중요하다.

복음방송 MC-TV 개국 12주년과 공동사장 취임 감사예배 열려 ▶1면에서 이어짐 최은종 대외사장은 취임사에서“엠 씨티비가 동포사회에 하나님의 기운 을 심어 넣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 래서 나아가서는 조국의 발전과 남북 통일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방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쥬디김 대내사장은“전세계에 나가는 엠씨티비 되기를 소망한다. 그 런 꿈을 가지면서 같이 동역, 후원하는 분들이 같이 꿈을 꾸어주기 바란다” 고 전했다. 이날 김영문 목사, 김요한 목사, 박준 희 교수, 장재혁 교수, 조나단 리 목사, 조이스 리 목사가 방송위원으로 위촉 됐으며 김미애 권사, 김혜정 권사, 주 옥희권사, 박창호 장로, 박채영 권사, 이근무 장로, 유경숙 목사, 윤기영 원 장, 전금자 권사가 후원이사로 위촉장 을 받았다. MC-TV 개국 12주년 감사예배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카고 권사합 창단이 특송을 연주했다. 지휘자 전성진 목사는“MC-TV가 시카고의 유일한 기독교 TV 방송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김미애 권사는“MC-TV가 비 기독교인에게 영적으로 복음을 제시 하고 있다”며 방송복음사역을 높게 평가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 창세기 6장 8절 말씀에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라는 것은 한 쪽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상대 쪽에서 일방적으로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는 상황을 ‘은혜’라고 합니다. 즉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일방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일방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6장 9절 말씀에서 “그는 평소 완전을 추구하는 자였고 의로운 일에 언제나 앞장섰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찌 완전할 수 있고 의인일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얼마나 자신의 행위를 철저히 하려고 했는지 하나님께서 직접 이렇게 칭찬할 정도면 평소 노아가 어떠한 모습으로 행동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평소 하나님이 완벽하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의 사람이 된다는 것 쉽지 않지만 오늘 노아를 두고 볼 때 마치 부모가 자식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싶은 그 마음과 거의 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잘해도 아주 잘한다고 말하고 부족한 것이 있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가 아닙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 노아를 칭찬하고 싶어 하는 그 마음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칭찬받는 행위로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성경구절 ] 디모데전서 4장 6절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 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7-8절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 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 였으니 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 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골로새서 1장 28-29절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 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2004년 예향방송국이라는 명칭으로 개국한 MC-TV는 미드웨스트 크리스 찬 텔레비전의 약자로.

현재 공중파 24.6번을 통해 시카고 및 북부 일리노이 지역에 송출되고 있 으며 IPTV인 바로티비를 통해 미 전역

에 방송되고있다. 창사 12주년을 맞은 MC-TV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완성도를

높여 보다 입체적이고 영향력 있는 복 음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 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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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화제의 인물

2016 황금사과상 수상자 리오 박

현재 시카고지역의 공립학교는 예산문제과 교원노조에 관련된 이슈로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자를 향한 따뜻 한 관심과 혁신적인 가르침으로 배움의 현장을 빛나게 하는 교사 들의 헌신은 난관 속에서도 미래 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5월, 시카고에서 영예의‘황 금사과상’을 수상한 노스사이드 영재고교의 음악교사 리오박씨가 바로 그 중 한 명이다. 시카고 북서부에 자리한 노스사 이드 영재고등학교는 2014년 뉴 스위크지 선정 전국 3위에 랭크된 우수 고등학교이다. 지난 2001년 부터 음약교사로서 이 학교에 몸 담아온 리오 박은 학교에 부임한 이래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던 관 현악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성장과정에 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발견하고 장차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도록 돕는 것이 음악교 사로서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친숙해하는 대중음악 을 관현악 연주용으로 편곡하는 가 하면, 클래식 악기와 IT 기술 을 접목해서 창의적인 콜라보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그에 대해 학생들은 저마다 엄지를 치켜든 다. 예술과 교육자라는 사명의 교 차점에 놓여있는 음악교사. 박 씨 는 그런 자신의 직업에 희열을 느 낀다고 말한다. 지난 5월 20일에 리오 박이 수 상한 황금사과상은 1986년부터 황금사과상재단(Golden Apple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것으 로, 일리노이 주 공립, 사립 학교 에 근무하는 11명의 최우수교사 에게 수여한다. 박 씨는 5천달러의 상금과 함께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안식학기라는 보너스를 받 았다.

맥코믹 신학대학원 한국어 목회학박사(D. Min)과정 개설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가을학기 한 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을 학생을 모집 하고 있다. 목회학 박사 과정은 목회자 와 선교사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현장 을 위해 신학적 깊이를 더하고 실천적 변화를 위한 연구 과정이다. 맥코믹은 오랜동안 교회를 위한 창의적이고 실 용적인 목회학 박사 과정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어 과정의 첫 목적은 이러한 맥 코믹의 목회학 박사 프로그램을 언어 의 장벽없이 한인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현장 사역에 바쁜 한인 목회자들을 위해 통역과 번역을 제공, 이를 통해 맥 코믹 교수진이 지도한다. 또한 한인 목 회자들이 토론과 적용을 통해 서로 배

우고 가르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한 다. 맥코믹의 교육은 목회자의 교회의 변화를 위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은 총 9과목 (필수 5, 선택4)을 이수하고 학위 논문 을 완성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교회의 회복과 성장, 리더쉽, 목회상 담 등의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의 대부분이 현장 사역자임을 고 려하여 일년에 3차례 5일간 (월-금)의 집중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소의 교육비(3년/총 $9,000)를 통 해 한인목회자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 다. 특히 금번에 시작하는 과정에는“ 미주한인교회연구,” “Travel 세미나” 등의 한인목회자들을 위한 연구과목

이 신설된다. 시카고 지역 유일의 장로교 신학교육 기관인 맥코믹 신대원은 1829년에 설 립되어 교회와 사회를 위한 목회자 양 성을 계속하여 왔다. 과거 많은 맥코믹 졸업생이 한국을 위한 선교사가 되었을 뿐 아니라, 1901 년 한국에 처음 세워진 장로교 신학교 의 사무엘 마펫(Samuel Moffett)이후 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인 목회자들 의 신학교육에 협력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 www. mccormick.edu/admissions를 방문하 거나, 한국어 D. Min 코디네이터 김대 성 목사에 문의하면 된다. 연락처:dkim@mccormick.edu, ph)847-644-5431


간추린 뉴스 / 모임 안내

| 간추린 뉴스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 모임 안내 |

[시카고, 미주 축구대회 우승]

2016년 7월 시카고 쥬빌리

시카고 대표팀이 지난 25, 26일 메릴랜 드주에서 열린전미주 축구대회 결승전 에서 뉴저지팀을 4대 2로 누르고 우승 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해 트트릭을 기록한 김금성(30대)씨는 MVP 에 올랐다. 한편, 시카고 장년팀은 3위를 차지했다.

통일구국기도회에 초대합니다 - 일시 : 7월 25일 월요일 오후 8시 - 장소 : 새누리 주님의 교회 (오찬석 목사 담임 ) 407 N. Main St. Mt.Prospect, IL 60056 - 내용 : 찬양, 말씀, 기도

전쟁의 망령을 쫓아내는 평화의 사자 [중서부 6.25참전 유공자회,한국전 66주년 기념식] 지난 25일 나일스에 소재한 식당 우리마을에서는 중서부6.25참전유공자회 주최로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9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을 비롯한 향군단체와 총 영사관, 한인회, 평통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중서부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이원한 회장의 기념사, 총영사 한인회장-평통회장 축사, 결의문 낭독과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총회가 열렸다.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골프대회] 지난 22일 거니 비터스윗 골프클럽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20여 명에 달하는 탈북동포의 정착을 위한 후원기금과 한인학생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황정 융 대회장은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세탁협회 2/4분기 정기이사회] 세탁협회 2/4분기 정기이사회가 지난 23일 장충동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정보고가 있은 후, 오는 9월로 예정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에 대한 논의가 있었 다. 한편, 미주 세탁협회 총연합회의 차기회장은 시카고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회장 이취임식]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승자 회장이 이임하고 김윤태 회 장이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윤태 회장은 윈티비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기금마련과 차세대 인재 영입,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전파와 교류 등 다양한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6 년 째가 되는 해입니다. 수많은 사 람들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을 당 하고, 가족들이 고통을 당했습니 다. 이념의 차이로 인해 심지어 가 족 형제들, 한 동네 사람들이 서로 에게 총과 칼을 겨누고 일어났던 이 전쟁은 우리 한민족에게 너무 나 큰 상처와 아픔을 가져다 주었 습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은 계속해서 군사적 시위를 통한 긴장을 형성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중장 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 ‘ 화성-10’의 발사가 성공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서 여전히 북한 주민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무기 개발에 퍼 붓는 돈과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위해 북한 주민들은 해외에 비인 간적인 대우를 받는 노동자로 팔 려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돈 을 더 벌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해외까지 나갔지만, 많은 사람들 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이나 탈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유엔 안보리 는 또 다시 성명을 내고 제재를 한 다고 하지만, 얼마나 한 마음이 되 어 북한 문제와 통일을 위해 긍정 적인 역할을 하게 될 지 미지수입

니다. 점점 긴장과 위협이 증가되는 이 런 상황 속에 무슨 급박한 일들이 일어날지 정말 장담할 수 없습니 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한 해결책이 없기에,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합 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전쟁의 망 령을 쫓아내고 참된 평화를 가져 오기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주님은 평화의 왕입니다. 모든 분쟁과 다툼 뒤에 자리하고 있는 악한 마귀 권세를 쫓아내시고 승리하신 왕이십니 다. 우리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시 고 참된 평화를 주시길 간절히 기 도합시다. 눈물흘리며 구원을 소 망하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민들 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 님의 뜻하신 대로 복음적 통일을 이루어주시도록 함께 기도에 동 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드림 * 시카고 쥬빌리 참여교회 및 단 체 : 북미주의료선교협의회, 빌립 보교회, 성민언약교회, 새누리주 님의교회, 스코키한인교회, 시카 고한인교회, 웨스트민스트 개혁 교회, 주은혜교회, 한사랑장로교 회, 헤브론교회, ENoK, 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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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선교현장을 찾아서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선교현장을 찾아서 |

|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강해

여인들의 믿음 (히11:35), (왕상17:1-24) (히11:35) “여자들은 자기의 죽 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하며” 엘리야를 통해 자신의 아들을 죽음에서 살려냄을 받은 사렙다 과부(왕상17:23)의 사건은 성경에 서 죽은 자가 살아난 첫 기록입니 다. 엘리사를 통해 그 아들을 죽음 에서 살려냄을 받은 수넴여인(왕 하4:35-37), 예수님을 통해 자신 의 아들, 독자를 죽음에서 살려냄 을 받은 아이성 과부(눅7:11-14). 예수님을 통해 죽은 오라비 나사 로가 죽음에서 살려냄을 받은 마 르다, 마리아(요11:17-44). *사렙다 과부(왕상17:17-24)-엘 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집에 거처 하는 동안 큰 일을 만납니다. 사르 밧 과부의 아들이 병으로 죽습니 다. 이 일은 엘리야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있는 동안 일어났기 때문 에 직접 관련이 없다해도 난처한 일입니다. 이유는, 사르밧 과부는 아들이 죽자 엘리야를 자신의 죄 를 깨우치고 하나님의 재앙을 내 리는 사자로 깨달았습니다.(18절)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 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이런 그녀의 태도는 경건함을 나 타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하나님 의 사람, 엘리야를 잘못한 것에 대 해 벌내리는 분으로 생각한 것입 니다. (왕상17:24)“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 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 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 노라 하니라” 이 말씀은 그녀는 엘리야가 아들을 살리므로 잘못 된 신앙을 고치고 하나님께 부르 짓는 호소를 하나님이 들으신 다 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으로 봅니 다.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시 는 일을 드러내게 되고, 사람은 어 떤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수넴여인(왕하4:35-37)- 아 름다운 봉사에 보답으로 엘리사 가 자기를 환대하는 수넵여인에 게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축복 합니다. 엘리사 예언대로 그 여인 이 아들을 낳습니다.(왕하4:17) 그 러나 그 아이가 갑자기 죽습니다.( 왕하4:8-20) 여인은 엘리사가 있는 갈멜산으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로 달려가, 아픈 자신의 심정을 말 합니다.(왕하4:21-28) 수넴에서 갈멜산까지 나귀타고 40Km를 달 려갑니다. 엘리사는 자기 지팡이 를 사환 게하시에게 주어 아기 얼 굴에 얹어 놓도록 지시하지만 소 용이 없습니다.(29-31), 결국 엘리 사는 자신이 수넴여인 집으로 가 서 죽은 아이 위에 엎드려 기도함 으로 살립니다.(32-37) 아이를 살린 것은 엘리사를 통 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이지 만, 이 일이 기능하게 한 것은 수넴 여인의 끈질긴 신앙입니다. 죽은 아들보고 울기보다 선지자를 찾 아갑니다. 게하시로 만족하지 않 고 엘리사가 오도록 합니다. *나인성의 과부(눅7:11-14)- 예 수님 앞에 죽은 자를 메고 와서 웁 니다. “울지 말라”고 하시고 “ 청년아… 일어나라”하시니 죽었 던 자가 일어앉고 말도 합니다. 소 문이 퍼집니다. 백부장의 하인을 낫게 하십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 들을 살립니다. 사람의 신앙이 강 조되지 않습니다. 메시야가 왔음 을 증거합니다. 마르다, 마리아(요11:17-44)-오 라비가 죽었습니다. 죽은 지 4일 이 지나니 냄새가 납니다. 예수님은 오라비가 다시 산다고 하십니다. (요11:25-26) “예수께 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 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 고 무릇 살아서 나는 믿는 자는 영 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 가 믿느냐” 사렙다 과부는 하나님의 속성 을 오해했습니다. 엘리야가 바로 잡아줍니다. 잘못을 깨닫고 고치 는 자세였습니다. 스넴여인, 죽은 아들을 게하시가 살리지 못합니 다. 엘리야가 살립니다. 끈질긴 신 앙자세였습니다. 신앙은 생명입 니다. 예수님은 길, 진리, 생명입 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South Africa ㆍ인종 : 아프리카- 79.2%. 유색 인- 8.9%. 백인- 8.9%, 인도 및 아 시아인- 2.5%, 기타- 0.5% ㆍ수도 : 프리토리아 ㆍ인구 : 54,002,000명 ㆍ일인당 GDP: $11,300 ㆍ면적 : 1,221,037km² ㆍ언어 : 11개의 언어군이 있고, 영어를 포함 ㆍ종교 : 기독교-39%, 시온주 의자-40.8%, 무종교-16.5%, 이 슬람교-1.5%, 힌두교-1.2%, 전 통종교-0.3%, 유대교-0.2%, 기 타-0.55% 종교에 자유가 있고 재산의 사유 화가 인정되며 성인이 된 모든 국민 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자유의 나 라입니다. 이 선거권이 모든 남아 공 성인들에게 주어진 것은 1994 년 대통령 선거부터입니다. 이렇 게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 기는 선거권을 소유하기 위해 남아 공은 1913년부터 서서히 시작되었 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 Apartheid)이 1945년 이후부터 국 가 정책이 되고, 이로 인하여 수없 이 많은 흑인과 컬러인들이 고통 과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이 고 통의 시간 속에서 위대한 넬슨 만 델라 대통령 같은 인물이 우리 역 사속에 나타납니다. 넬슨 만델라의 삶은 남아공의 민주화의 시작이고 과정이었습니다. 흑인과 컬러인도 사람이라는 주권을 회복하는데 결 정적 역할을 한 분이었습니다. 6가지 색을 나라의 국기로 사용 하는 나라는 세계에 남수단과 남 아공 뿐입니다. 남아공의 국기는 1994년 4월 27일,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중단하면서 남아공을 통 합할 수 있는 새 옷을 입개 됩니다. 1994년에 새롭게 채택된 국기의 6 가지 색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설명 이 없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국 기의 디자인과 색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그제서야 의미들을 부여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남아공 의 새국기에 대한 의미를 읽으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갖습니 다. 기독교가 처음 남아공에 유입 하게 된 것은 1652년 네덜란드에서 로마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보어인 (농민)이 이민해 오면서부터였고( 대부분 장로교인), 그 후에 영국의 식민 정책과 아울러 성공회를 비롯 하여 영국 장로교와 감리교, 침례 교 등이 함께 들어오게 되었습니 다. 정권을 장악한 백인은 흑인 원 주민을 자신들과 차별을 두기 위하 여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 을 채택하였으며, 교회조차도 백인 의 흑인 지배원리에 종교적으로 힘

을 실어 주는 잘못을 범하기도 했 습니다. 실제로 남아공 개혁교회의 인종차별을 정당화한 잘못을 이단 적인 행위 곧 기독교의 교의에 어 긋나는 행동이라고 선언하는 과오 를 범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남 아공의 기독교 교단들은 정체 혹 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남 아공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독립 교단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양 열강의 식민정책과 아울러 함 께 들어온 기독교가 남아공 전지역 에 걸쳐 쉽게 정착은 하였으나, 식 민정책이 끝이 나면서 반기독교 정 서와 정책으로 무슬림 지역으로 변 하거나, 전통 종교와 혼합된 이른 바 혼합주의(Syncretism)적 기독교 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1986년 이후 남아공연합 개혁교회(URCSA)가 중심이 되어 인종과 계층, 빈부에 따른 차별을 정죄하는 벨하 신앙고백서(Belhar Confession)을 채택하고, 화란계 백인의 우월을 놓고 내분을 겪어오 던 남아공화란개혁교회(DRCAS) 도 전원이 벨하 신앙고백서에 서명 할 것을 종용해 온 것이 조금씩 진 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정책의 상흔은 여전히 남아공에서의 복음 전도의 입니 다. 교회가 인종차별은 앞장서서 선언했던 역사는 아직도 모슬렘들 에게 매우 큰 전도 도구가 됩니다. 또한 그 인종차별로 상처 받은 흑 인과 유색인들은 반기독교적 성향 을 띄고, 타종교에 호의적인 경향 을 가지고 있습니다. 1945년 이후 아파르트헤이트(인 종분리정책)라고 불리는 남아프리 카공화국의 인종차별은 종교적 그 리고 법적으로 정당화되어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당선되 기까지 남아프리카 사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선 백 인 신도가 대부분인 화란개혁교회 (DRC, Dutch Reformed Church연합개혁교회와 화란개혁교회의 전신)에서는 성서를 인종차별적으 로 해석,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 리정책)를 통한 인종차별을 정당 화했습니다. 이를테면 바벨탑 사 건을 해석할 때 바벨탑을 쌓은 인 간들이 야훼의 징벌로 흩어졌으 니, 인종분리정책으로 흑인, 아시 아계 등의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게 했던 것입 니다. 벨하 신앙고백서의 채택과 지 속적인 개혁의 요구, 개혁의 진전과 퇴보사이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 국의 사회-종교적 양상은 복잡하 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 지역의 교 회와 선교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가 요구됩니다. 기도제목 1) 불교가 중국인들의 유입으로 새로운 종교로 생성 되었다. 백인들 사이에서도 불교가 기독교를 대신 하는 종교로서 남아공에서 인식이 되기도 합니다. 기독교에 상처를 받 은 백인들이 타종교에 이동하고 있 는데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삶이 본 이되게 하소서 2)아프리카 전통 종교의 급성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남아 공 인구의 95%는 일년에 한번은 아 프리카 전통 종교인 무당을 찾아간 다고 합니다. 복음의 참뜻을 알게 하소서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 공 (773-440-0191)


한방상식 / 신앙간증 시 | 한방상식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여성 소변장애 많은 부인들에게서 소변장애를 본다. 소변장애 중 가장 많은 것은 소변 빈삭증이다. 빈삭이란 자주 본다는 말이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을 보며, 볼 때도 시원치 않고,보고나도 잔뇨 감이 남아있어 불쾌하다. 하룻 밤에 몇차례나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방광에 염증이 있어 오는 경 우도 그렇지만 재미있는 것은 염 증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것 이다. 비염증성으로 오는 소변장애, 빈 삭증...이게 사람을 괴롭힌다, 못살 게군다. 대부분의 원인은 강직성이다.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방광 끝부분 요도 괄약근 부위가 극도 로 예민하게 된다. 방광은 소변이 3분의 2까지 차 야 뇨의를 느끼게 되는데, 예민해 지면 조금만 차도 뇨의를 느낀다. 그래서 막상 가보면 시원치도 않 게 나오면서 잔뇨감이 계속 남아 있다. 그외에 재채기만 해도, 기침만 해 도 오줌이 질끈 싸지는 소변불금 증이 있다. 대개 갱년기 이후에 방광 괄약근 이 약해져서 그렇는데, 수술을 요 할만큼 기질적으로 틀어져서 오는 것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기능적 인 장애 때문에 많이 온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이 두가지를 약물복용으로 치료한다. 소변장애의 원인이 방광이나 신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 대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 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 회,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 필, 현재 창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 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 에 출강교양과정부에서‘동양의학의 이 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간 -해운대 연합교회 장로

장에 있는 것만으로 보면 안된다. 거기는 소변이 걸러지고 나오는 곳이긴 하지만,꼭 그 부분에 이상 이 있어서 장애가 온다고 보면 안 된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뇌 하수체 전엽에서 비상사태를 선포 한다. 그래서 비상시에 배출되는 호르 몬을 방출하여 그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그럴 때 신경

내 아내의 남편은

을 다스리며 심화를 풀어주는 독 특한 치료법을 개발해냈다. 천왕보심단 가감방을 써는데 그 렇게 하면 신경증으로 오는 모든 증상 즉, 불면, 불안, 소화장애, 대 소변 장애 등이 한꺼번에 다스려 진다. 가능하다면 하복부와 심, 심포 경 락에 침과 뜸을 병행하면 더욱 좋 다. 그렇게 해서 만년 소변장애로 애 먹던 이들이 완쾌되어가곤 한다. 옛날엔 소변장애를 그저 신, 방 광 관계에서 다스렸지만, 이제 그 마저도 뇌와 관계된 부분, 정신 신 경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보지 않 으면 치료가 안된다. 세상이 복잡해지는만큼 인체의 질환도 더욱 복잡다양해져가는 까 닭이리라.. 아울러 집에서는 걷기운동을 많 이 하는게 좋다. 방광이나 자궁,대장 등은 골반 안 에 있는 기관이다. 그 부위의 기의 순환이 잘 되어야 만 모든 게 좋아진다. 그래서 본 한의원에서는 그런 질 환을 치료하면서 반드시 기의 순 환을 위해서 걸음걷기, 조깅 등을 많이하도록 권유한다. 기의 순환이 좋아지면 혈액순환 도 물론 좋아지기 때문이다. 기능적 질환을 기질적으로 조절 하면서 치료해나가는 치료법임을 밝혀둔다. 김양규 한의원 051-782-0672 051.781.1934 / 070.8139.0672

이여근

그는 가을 밤 풀 벌레 합창따라 감나무 끝 가지에 열리는 휘영청 보름달 같은 속내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겉은 참 초승달 처럼 한 웅큼 비어보이는 것이 40년도 훌쩍 넘게 땡볕도 장대비도 함께 맞이한 아내에게 그늘이 되어주고-내 우산 속으로 들어와행동하고 말해본적이 본디 단 한번도 없고 오랜 세월 쉬임없이 일하고 있는 그의 아내가 깊은 밤 어깨에 파스를 바르고 있을때 조금 전 처럼 말없이 뺏어 발라주면서도 -날 남편이라고 만나 사느라 힘들지? -말하면 지은 죄 공소시효 끝날 며칠 남겨놓고 자수해서 괜히 수족만 묶이는줄 아는 못난사람 같기도 하나 일찍 철들지 못하고 하나님 피해 시간만 야금거리다 육신에 찾아든 이른 가뭄에 아내를 여지껏 앞세우고 야물지 못한 강단에 고개 숙여 속만 젖어가다보니 되돌릴수 없는 시간에 허물어지기쉬운 사람인 것이 언어 능력을 상실하고 살게 된 것은 아닌것인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엡 5:25ㅡ28) 아담 사건이후 하나님 뵐 낯이 없게된 내 아내의 남편이 숨 죽이는 이 깊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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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사랑밭 새벽편지 | 기독교 칼럼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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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밭 새벽편지 |

- 빵과 포도주가 있는 이야기 -

머리 좋은 남자

성찬과 연합, 그리고 초월 세례와 성찬을 우리는 성례(Eucharist/Communion)라고 부른다. 그리스 도인은 성례를 통해 그리스도께 연합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지금 이 순간, 어디에 계시는가? 그리스도께서는 하 나님 보좌 우편에 육신을 입고 계신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 사이의 연합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은 물리적으 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바로 성령의 사역에 의해 가능하다. 성령께서는 성 부와 성자를 하나로 묶으셔서 셋이 하 나로서 존재하게 하시는 분, 그리스도 인과 그리스도를 연합시키시는 분, 그 리스도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주시 고, 기억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성령께 서는 우리와 그리스도 사이의 영적, 시 간적, 공간적, 물질적 장벽을 모두 초월 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장벽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서부터, 우리 일상을 가 득 채우고 있는 일들을 하나 하나 되 짚어 보자.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공동 체 안에서 직분을 초월하는가? 경제적 이기심과 정치적 독선을 초월하는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사이에는 삶과 신앙에 대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가? 교회 안에서 부유한 자들과 가난 한 자들 사이에 소외가 허물어지는가? 신분과 생산수단(자본이나 직업, 법적 신분, 학업의 기회 및 정보 등)이 나누 어지고 있는가? 짚어보고, 다시 곱씹어 볼 만한 문제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 리스도와의 초월적 연합을 통해 죄를

MC-TV‘빵포이’진행자 김요한

용서받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가운 데 하나님의 가족에 양자로 입적되었 다. 엄청난, 초월적 신분의 변화를 받 았다. 크나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 렇지 않다 하는 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초월적이고도 신비한 연 합이란 어떤 것일까? 양자로서의 권 리는 획득했으나 품격은 현저히 떨어 지는, 노예근성과 거지근성에 찌들은 그런 상태로 남아있어도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원 하시는 바에 대해서도 연합하기 때문 이다. 그러므로 참되게 그리스도와 연 합한 자들은“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들”일 수 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갈망 은 하나님의 의가 온전히 실현되고 회 복되는 데 있는 것임을 기억하자. 그렇 다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의 욕구 는 더 이상 세상적인 욕망의 대상을 향 하지 않거나, 그런 것들로부터 멀어지 려 할 것이다. 자신만의 ‘채울 수도 없 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타인의 형편

은 살피지도 않는, 그런 삶으로부터 탈 출하려 안간힘을 쓸 것이다. 반대로, 아무리‘경건’하게 교회 생 활을 하고, 친절하게 봉사활동을 하더 라도, 형제와 자매의 고통을 ‘직면’ 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리스도와 연합 에서 떨어져 나간 자라고 해야 정직한 말일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를 보라. 그리고 최후의 법정에서 그리 스도께서 어떤 법리, 법해석을 가지고 서 심판에 임하시는지 살펴보라. 마태 복음 25장 31이하를 보게 되면, 왕이 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감옥에 갇힌 범죄자들과 초월적으로 연합시키셨으 며, 목마른 자, 주린 자, 보호 받지 못 하는 자, 헐벗은 자 들과 동일시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통신앙 유무도, 교 회 직분 봉사시간도, 신학소양의 수준 도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영원한 ‘연합’속으로 들어올 자들과, 영원한 분리와 벌 속으로 들어갈 자들은 그렇 게 해서 나뉘어지게 된다.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그리스도인 삶의 본질은‘자기 권리에 대한 최대한 의 주장과 추구’, 그리고 ‘공동이익 과 쾌락의 최대실현’이라고 하는 세상 적 연합체의 본질과 정면으로 거스른 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빵과 포도주는, 이 세상적 연합체에서 나누 어 먹는 가난한 자의 살덩이와 피에 동 참하지 않고, 만민을 위하여 자신을 대 속 제물로 내어주신 죽임을 당하신 어 린양의 잔칫상을 대망하도록 그리스 도인을 이끌어주시는 은총의 수단이 다. 우리가 어디에 연합된 존재인지, 우 리가 연합하는 대상이신 그리스도께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자 여자가 말했다 “저는 용기도 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 “아! 그럼 문제없어요 지난번 호수에서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구했잖아요? 그걸로 제가 용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나요?”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그건 됐어요 하지만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남았어요” 그러자 남자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건 염려하지 마세요! 그 보트를 뒤집은 게 바로 접니다” “^^” - 인생유머 / 강서영 정리 한 주간 웃을 일이 많이 없었지요? 이 글을 보시고 좀 리얼하게 친구와 많이 웃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 웃음은 만병의 치료제다 -

서는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하게 하심 을 통해서 말이다. 자, 우리 앞에 두 종류의‘초월’이 있 다. 하나는 자기 양심과 인식을 초월하 게 만들어 나르시시즘으로 이끌고, 다 른 하나는, 나의 욕심과 교만을 초월하 게 만들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십자 가, 이웃의 고통 속으로 이끈다. 이 지 점에서 우리는 어떤 철학적 관념이나

신학적 담론으로 빠져나갈 수가 없다. 우리는 과연 어떤 종류의 초월을 선택 해야 할 것인가? 이웃의 고통과 생존의 몸부림에 눈 을 감고, 귀를 막으며,‘연합’하지 않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도 ‘연합’하기 를 거절하신다.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 신다 하여도 자신의 죄를 먹고 마셔 죄 의 증거를 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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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1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몬스터 월/화 밤 10시 25분

다시 시작해 월-금 밤 8시15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수/목 밤 10시 25분

옥중화 토/일 밤 10시

워킹맘 육아대디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MC-TV 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 (주일) 오후 8시 30분 (월) 오전 11시 30분

MC-TV 소리에서 찬양으로 방영시간 : (월) 오후 8시 50분 (목) 오전 11시 30분

MC-TV 특별기획 강단 (이 조나단, 김요한 목사) 방영시간 : (월/금) 오후 8시 20분 (화/토) 오전 11시 30분

CBS 꽃다방 방영시간 : (목) 오후 8시 20분 (토) 오전 10시 / (주일) 오후11시 20분

CBS 새롭게 하소서 (화/수) 오전 10시, 오후 8시 20분 (월/목) 오후 11시 50분

CBS 성서학당 김인환 목사, 송태근 목사, 김기석 목사 신우인 목사, 김윤희 목사, 김동호 목사 (월~토)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CBS 파워특강 (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월~토) 오전 7시 40분, 오후 10시 30분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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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기독교 칼럼 - 성서지리 |

작지만 다양한 성경의 땅 - 요르단 지난 주 글에서 필자는 성경의 땅 을‘퍼즐과도 같은 땅’이라고 소 개했다. 그러면 성경의 땅이 어떤 작 은 퍼즐조각들로 이루어졌는지 살 펴보도록 하겠다. 지중해를 면하고 있는 서쪽해안 평야부터 살펴보도 록 하겠다. 해안 평야 모래 언덕이 발달된 지중해 해안 평야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현 대의 지형을 성경 시대와 비교할 때, 지중해의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아 자연적 변화는 크지 않았다. 그 러나 1948년 이스라엘 독립 이후 현 대 도로와 주택 건설로 심한 변화가 생겼다. 고대의 해안 평야가 성경과 역사에서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 는 국제 해변 길(Via Maris)이 이곳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해안 평야는 남 쪽에서부터 블레셋 평야, 샤론 평야, 돌 평야, 그리고 악고 평야로 구분된 다. 블레셋 평야는 물이 풍부하고 풍 성토로 이루어져 있어 밀과 보리 농 사가 잘 되는 지역이다. 이삭이 그 랄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농사를 짓 고 100배의 수확을 거둔 곳은 블레 셋 평야이다(창 26). 샤론 평야의 남 쪽과 북쪽은 기름진 토양에 배수가 잘 되는 지역이지만, 중앙은 습지 로써 말라리아가 성행했고 모래 언 덕이 발달되어 농사나 통행이 어려 운 지역이다. 샤론의 꽃은 장미가 아 닌 수선화로, 그것이 늪지에서 자라 는 꽃이기 때문이다(아 2:1). 고대 해 변 길은 샤론 평야에서 중앙을 통행 하기 어려워 내륙으로 연결되었다.

돌 평야 역시 갈멜산에서 시작된 작 은 시내들이 지중해로 흐르면서 모 래 언덕에 막혀 배수가 되지 않아 습 지였다. 하이파의 북쪽 아셀 평야는 갈멜산에서 현대 이스라엘과 레바 논과의 국경을 이루는 로쉬 하니크 라(Rosh haniqra) 까지이다. 솔로몬 이 두로 왕 히람에게 준 20개의 성읍 인 가불은 아셀 평야에 가까운 성읍 들이다. 이스르엘 평야 하나님께서 씨를 뿌리신다’는 의 미를 지닌 이스르엘 평야는 갈릴리 와 사마리아를 구분하며 해안 평야 와 요단 계곡을 잇는 평야이다. 그 래서 요하난 아하로니(Y. Aharoni) 교수는 이스르엘 평야를 해안 평야 에 포함시켰다. 삼각형 모양의 이스 르엘 평야는 남쪽에는 이블르암, 북 동쪽에는 다볼산, 서쪽에는 욕느암 을 경계로 하고 있다. 각 길이는 약 36km에 이른다. 이스르엘 평야에 위 치한 중요한 도시들은 서쪽 갈멜산 기슭에 위치한 욕느암, 므깃도, 다아 낙, 이블르암, 그리고 중앙에는 기드 온 사사의 고향인 오브라, 동쪽으로 는 아합의 궁전이 있었던 이스르엘 과 수넴이 있다. 이스르엘 평야가 중요한 것은 지중 해 해안 평야와 동쪽 길르앗을 연결 하는 중요한 통로였기 때문이다. 이 스르엘 평야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 들이 성경에 기록되었다. 길르앗을 거쳐 이집트로 내려갔던 이스마엘 상인들은 도단에서 요셉 을 종으로 샀으며(창 37), 드보라와

록되었다. 쉐펠라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었다. 서쪽으로부터 침 략해 오는 이집트나 블레셋을 방어 할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쉐펠 라의 많은 도시들은 이곳에 발달된 다섯 개의 골짜기를 중심으로 밀집 되어 있다(수 15:33-44).

이주섭 목사 성서지리연구원 원장,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 역사지리학 교수

바락 그리고 하솔 왕 야빈의 군대 장 관 시스라와의 전쟁(삿 4), 기드온의 고향인 오브라, 예수님의 고향인 나 사렛은 이스르엘 평야의 북쪽 언덕 에 위치해 있다. 쉐펠라 쉐펠라는 지중해 해안 평야와 유 다 산지 사이의 연한 석회암(Eocene limestone)의 구릉지를 말한다. 해발 약 200-400m에 이르는 야트막한 야산을 여호수아 15:33절에 평지로 기록된 것은 히브리어로 낮은 지역 (Shephelah)을 가리킨다. 이곳을 낮 은 곳이라고 표현한 것은 중앙 산지 의 높은 관점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쉐펠라 지역에 감람나무 (olive tree)와 뽕나무(sycamore tree) 가 유명했으며(대상 27:28) 고대에 많은 성읍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

중앙 산맥 서쪽 해안 평야 또는 쉐펠라 지역 에서 동쪽으로 갑자기 높이 솟은 중 앙 산맥은 팔레스틴의 동쪽과 서쪽 을 뚜렷하게 나눈다. 중앙 산지의 북 쪽은 남쪽에 비해 지역이 넓고 정착 하기 쉽다. 북쪽 산지는 고대에 나무 가 많았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 족한 농경지를 마련하기 위해 삼림 을 베어내고 계단식 경작지를 만들 어 감람나무, 무화과, 석류, 포도를 재배하였다. 반면 중앙 산지의 남쪽 은 능선의 폭이 좁고 동쪽과 서쪽으 로 깊은 골짜기가 발달되어 정착하 기 어렵다. 이곳의 경작지는 토사가 쌓인 작은 밭을 경작할 뿐이다. 보아 스 들판이 드넓은 평야일 것으로 생 각할 수 있지만, 사실, 베들레헴 주위 에는 넓은 평야가 없다. 중앙 산맥은 사마리아 산지, 유다 산지 그리고 네 게브로 구분한다. 요단 협곡 팔레스틴의 지형을 이해하는데 중 요한 요단 협곡(the Great Jordan Rift Valley)은 헐몬산에서 시작하여 엘랏 에 이르는 긴 골짜기를 말한다. 요 단 협곡의 중앙에는 헐몬산의 남쪽 기슭에서 발원한 요단강이 해발 약

100m 지점에서 시작하여 지구상에 서 가장 낮은 사해로 유입된다. 사해 를 지난 요단 협곡은 해발 약 220m 에 이르기까지 높아진 후, 다시금 서 서히 낮아져 홍해로 이어진다. 요단 협곡의 동쪽과 서쪽으로 높은 산맥 이 마주하고 있어 더욱 깊은 느낌을 준다. 요단 서쪽의 산맥은 해발 약 800-1000m인 반면, 요단 동쪽 트랜 스요르단은 해발 약 1000-1200m 에 이른다. 요단 협곡은 팔레스틴에 서 기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요단 협곡은 훌라 분지, 긴네렛, 요단 계곡, 사해 그리고 아라바 골짜기로 구분한다. 트랜스 요르단 (요단 동편) 트랜스 요르단은 북쪽 헐몬산에서 시작하여 남쪽 아카바 만까지의 높 은 고원 지대를 말한다. 트랜스 요르 단의 동쪽은 아라비아 사막, 서쪽은 요단 협곡이 위치한다. 트랜스 요르 단이란 요단 건너편으로 성경에 자 주 등장한다. 여호수아 12:1의‘요 단 저편 해 돋는 편’이란 표현은 길 르앗과 바산을 가리키는데 이곳은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가 차지한 지역을 의미한다(민 34:1415, 수 12:6). 암몬, 모압, 에돔 역시 요 단 동편에 포함된다. 요단 건너편이 란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요단 서쪽 (Cisjordan)과 요단 동쪽(Transjordan) 을 모두 포함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 로 요단 동편을 가리킨다. 트랜스 요 르단은 북쪽으로부터 바산, 길르앗, 모압, 에돔, 미디안 지역으로 구분 한다.


기독교 칼럼 / 추천도서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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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34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32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십시오. (이사야 29장 15절-24절) 오늘 본문 이사야 29장 후반부는 선 지자 이사야가 자신들의 조언을 감추 려는 궁정 대신들을 고소하는 내용입 니다. 궁정의 대신들은 이집트를 신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 의 생각과 계획을 은밀하게 숨기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강대국 이 집트를 의지하지 말고 전능하신 여호 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궁정 대신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하 나님이 보시지 못하며,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15절). 이것은 하나님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행위였습니다. 토기 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습니까?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 겠습니까?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 를 빚은 이에게 총명이 없다 하겠습니 까?(16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게 살 아야 합니다. 우리가 숨길 수 있는 것 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십니다. 우 리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것을 의지 하는지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 지하는지 다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십니 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 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 면 그 길이 가장 안전한 길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할 것이며,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기름진 밭이 숲으로 변할 것이라고 하 셨습니다(17절). 사람들의 귀가 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보지 못 하던 자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 니다(18절). 겸손한 자에게 기쁨이 임 하고, 가난한 자에게 즐거움이 임할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19절). 강포한 자, 오만한 자, 의인을 억울하게 하던 자 들은 다 멸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0-21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재앙 이 아니라 평안입니다. 장래에 대한 소 망을 주시려 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 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 도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 나님을 찾고 찾으면 우리를 만나 주십 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하나님께서는 보 고 계십니다.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 께서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는 자들

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아니하 십니다. 이제 후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 성들을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실 것입 니다(2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 님을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경외할 것 입니다(23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혼미한 마음 대신에 총명 을 주시고, 원망 대신에 교훈을 주실 것 입니다(24절). 오늘 우리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 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확인할 수 있습 니다. 본문의 정황을 보면, 지금 당장은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 서 나라 살림을 사는 궁중의 관리들은 하나님 대신에 눈에 보이는 강대국 이 집트를 의지하려고 은밀하게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눈이 감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 계신 일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도 보지 못했습니다. 무지하 면 용감한 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물어야 합니 다. 우리들이 계획을 다 세워 놓고 하 나님이 따라 오시도록 해서는 안됩니 다.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가 따라 가 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 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 상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우리들을 향 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깨닫고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는 것으로 사는 자들이 아

느티나무도서관 추천도서목록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녹차가 내 몸을 살린다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1-16 그리스로마신화 논리야, 놀자 2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주니어클래식.3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농담 농담/민음사 세계문학전집.29 농민. 한국소설문학대계 23 농민:이무영 소설 농부의 밥상-유기농 대표 농부 10집의 밥상을 찾아서 높고 푸른 사다리 뇌 자극 공부법 합격바이블-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뇌, 1.4 킬로그램의 배움터-뇌는 학습을 위해 태어났다 뇌는 답을 알고 있다-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뇌클리닉 뇌력 충전-돈 안 드는 습관으로 우리 아이 뇌력 키우기 뇌를 움직이는 메모-손이 뇌를 움직인다 뇌를 행복하게 하라 뇌에게 행복을 묻다-뇌졸증 환자와 명의가 함께 쓴 완치기 록/사랑의 건강학 시리즈.3 19.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20. 누가 걸어간다-윤대녕 소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닙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내 눈에 보이는 현실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하나님의 좋은 계획을 의심해서 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계 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부르

짖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전심 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아야 합니다. 우 리들을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주실 것 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 하십시오. 아멘.


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한사랑 장로교회 ㆍ주일학교 (유. 초등부) 교역자와 찬 양 인도자를 모십니다. ㆍ이력서 보낼 곳 pastorwonyu@hotmail.com

▨ 세광 참길연합장로교회 ㆍ교회 반주자 구함 ㆍ자격 : 세례교인, 피아노 전공자 교회 반주 유경험자 ㆍ847)922- 2582

▨ 시카고 새생명 교회 ㆍ반주자 구함 ㆍ224) 436-5741

▨ 복음장로교회 Summer Camp ㆍ기간 : 6/20 - 7/29 ( 6 weeks )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 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 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 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 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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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망 커뮤니티 교회 ㆍ유아, 유년부담당 전도사 구함 ㆍ문의: 백재욱 목사 773)800-0191

가로풀이 1.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 태어난 아 들로서 부왕의 뒤를 이어 북이스라 엘 왕이 되어 2년간 통치했는데 열 왕기상 기자는“여호와 보시기에 악 을 행했다”고 기록하고 있음 (왕상 22:51-53) 3. 기름부은 자, 구약의 메시야에 대 한 신약의 호칭(롬3:24, 요20:31, 시 133:2, 왕상19:16, 엡 1:4, 고전 1:13) 7.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의 오빠. 야 곱의 아내들인 레아와 라헬의 아버 지이다 (창 24:29-60) 9. 우주의 주권적 창조자이시며 자 비로운 구속자 ( 수 24:19, 시 7:9, 신 5:26, 시 51:14 ) 10. 복음서중에 가장 짧은 책으로 신 약의 두 번째 책의 저자 ( 행 12:12, 골 4:10 ) 11. 고대 셈족에 있어서의 사회적 단 위를 말하는 용어로서 부족과 동의 어로 사용되었으며 성경에서는 이스 라엘 12( )를 말하는데 사용되었다(출 24:4, 창49:28 ) 13. 학문의 방법. 학문과 기술 또는 예술 ( 행 7:22 ) 14. 즐거울 때나 공중 예배 시 그리고 무아지경의 예언을 유도할 때 사용 된 일종의 현악기 (창 4:21, 시 150:3 ) 15. 여러 사람에게 개방함 16. 남의 비밀한 일이나 형편을 몰래 알아봄.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위해 12명의 ( )을 보냈는데 라합의 희생적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 수 2:1-2 ) 18. 에베소에는 시의회의 법령을 집 행하는 권한을 가진 최고 관리가 있 었다 ( 행 19:35 ) 20. 아버지 암몬이 암살당함으로 불

ㆍ대상 : 3세- 8학년 ㆍ수업 내용 : 영어, 수학, 읽기, 역사, 한국어 ㆍ수업료 : 첫째 $450, 둘째 $430, 세 째 $410 ㆍ문의 : 847)352-0157 (교회) 847)668-2594 (교장) ■ 시카고 한인 파킨슨 모임 Korean American Parkinson Support Network (KAPSN)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성대 운동 노래연습 강사 : 김상용 -노약자 위한 운동법 낙상 방지법과 자기 보호법 강사 : 강 Peter (전 경찰 사관학교 교 관) -무공해, 친환경 음식 시식 Gloria Natural Health

게시판

날짜 :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시간 : 10:00 AM - 12:00 PM

과 8세에 왕이 되어 선왕들인 므낫 세나 암몬과 달리 과감하게 바알 숭 배를 배척 함. 20세에 그는 이방신 의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새기거 나 부어만든 모든 우상들을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제거 시켜버림 ( 대하 34:1-3 ) 23. 구약에서 하나님과 사람사이 의 중개자 역할을 했던 사람들 ( 출 28:1- ) 24.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이며 교사 인 구레네 사람 ( 행 13:1 ) 세로풀이 1. 에덴에서 별 성과를 얻지 못한 바 울이 고린도를 방문했을 때 만난 사 람으로 바울의 큰 동역자였다 (행 18:1-2 ) 2. 히브리정경의 세 번 째 부분인 성 문서의 첫 번 째 책으로 기도문, 신앙 시등으로 구성된 구약 제17권째 성 경. 4. 에베소교회 성도로 베드로와 바울 에 의해 로마교회 감독으로 임명되어 봉사한 사람 (딤후 4:21 ) 5. 욥바에 살던 한 여제자로 선행, 특 히 가난한 자들을 위해 속옷과 겉옷

을 지어 구제한 것으로 유명 (행 9:36) 6. 노아의 손자이며 함의 막내아들(창 9:18). 지명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받았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민 13:2 ) 8. 주로 여인들이 장식할 목적으로 금,은,등으로 만들었으며 남자들은 권위의 상징으로 손가락에 끼웠다 ( 창 41:42 ) 10. 주문, 부적, 마법 등을 사용하여 교모하게 속이는 행위 ( 행19:13 ) 12. 망대나 성벽에서 지키는 이들 ( 삼 상 14:16, 삼하 18:24-27 ) 13. 소선지서의 8번째 책 16. 정결한 생활의 규례로 거룩에 대 한 방법 ( 레 11:47 ) 17. 기름부음을 받은 하나님께서 기 름 부으신 왕. 신약에서는 예수그리 스도를 의미한다 (요 1:41) 19. 치레를 하기위해 쓰는 보석 및 물 건 ( 겔 16:16-18 ) 21. 하나님을 섬기고 인간을 보호해 주는 영적인 존재 ( 눅 1:13 ) 22. 자신의 이기심뿐 아니라 민족적 인 편견까지도 극복한 한 여인의 사 랑과 헌신을 쓴 성문서로 구약의 8번 째책

성경퀴즈 정답

▨ 헤브론 교회 3부 할렐루야 성가 대 지휘자 구함 ㆍ제출서류 : 이력서, 신앙력, 자기 소 개서 및 신앙 고백서 (제출한 서류는 반환 되지 않음 ) ㆍ교회 주소 :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ㆍ연락처 : kcriver1002@gmail.com

▨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회 영적각성 대성회 주제-성령의 새바람 이땅에 불어오소서! 강사-장학봉 목사 ( 한국 성안 교회 담임목사 ) 일시-7월 11일(월)~7월 13일 ( 수)- 오후 7시 30분 장소-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 리교회 655 E. Hintz Rd. Weeling, IL 60090 / 847)541- 4369 문의-회장 유남수 목사 847)635-9024(holyfgfc@ daum.net )

10. 마술 12. 파수꾼 13. 학개서 16. 정한것 17. 메시야 19. 장식품 21. 천사 22. 룻기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에서 유 년부 사역자(영어가능)와 찬양사 역자 (한어부와 영어부)를 구합 니다. 사역에 관심 있으신 분들 의 연락바랍니다. ㆍ200 N. Main St., Mount Prospect, IL 60056 ㆍTel : 847-942-1671 ㆍemail : steve.kang.ecc@ gmail.com

1. 아굴라 2. 시편 4. 리노 5. 도르가 6. 가나안 8. 반지

▨ 영광 장로교회 하반기 기타교실 ㆍ초보반 : 주일 오후 3시 ㆍ중급반 : 주일 오후 4시 ㆍ문의 : 손대곤 장로 847)975-1717

14. 수금 15. 공개 16. 정탐꾼 18. 서기장 20. 요시야 23. 제사장 24. 루기오

게시판

1. 아하시야 3. 그리스도 7. 라반 9. 하나님 10. 마가 11. 지파 13.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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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주일예배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굳뉴스장로교회

(847) 394-8454

벧엘장로교회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2:00 8:00 6:00 6:30

(847)710-1005

여수룬 교회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399 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담임목사 : 강민호

전통예배 오전 8:30 영어예배 오전 10:00 열린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ᆞ고등부예배 오전 11:15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salempeople.net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016년 기독교 TV방송

(Steve Kang)

(847) 942-1671

(847) 483-9191

(847) 534-2826

www.chicagotrinity.org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847)392-484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임마누엘 장로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오후 오후 오전 오전

(773)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담임목사 : Colin Smit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847)612-8520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www.hebron.org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847)208-2004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최문선

새누리주님의 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christianvision2004@gmail.com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담임목사 : 구재회

(224) 636-2588

(773) 463-5959

(847) 663-0606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글렌뷰한인교회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www.pnfchurch.org

korean.evergreencommunity.org

200 N. Main Street Mt. Prospect, IL. 60056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상반기 후원 6월 모금

2016년 상반기 후원 통계 $42,340

교회 예수부활생명교회

$245

박상숙 권사 박태조 권사 박양성 선교사 함덕자 권사

$100 $100 $100 $100

일반 김용배 장로/김수원 권사 최부남 권사 강정자 In Do Kim (김인도 집사)

$100 $100 $200 $100

하얀아파트주민(박양순 /

$130

이복순 / 홍화숙 / 송조영 / 김정애 / 황약국 / 이인권)

김영희 권사

$100

한인제일장로교회제4구역

$100

시카고 기쁨의교회 성도 김미자 권사 허정자 권사 장효원

$200 $120 $100 $100

무명 김여혜 집사 이순희권사

$100 $100 $100

단체 칼라워십댄스선교회 Pinky Nail

$1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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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생회 $200 한인제일장로교회제7여전도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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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독교 순례길’ 개발… 순례여행 명소 ‘기대’ 전라남도가 지역 4대 종교 유적지와 관광자원을 연계한‘기독교 순례길’ 을 개발했다. 목포, 여수, 순천 등 10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상품은 한국 기 독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향후 순례여행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전남 기독교 순례길,‘서부권’과‘동 부권’9개 코스로 구성 전라남도가 29일 수도권 크리스천 언론인을 대상으로 기독교 순례길 설 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종교 순례상품 개발을 위해 종교별 관 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순례지를 협의 해왔다. 전라남도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관련 유적자원이 64개소에 이른다. 그 중 기독교유적지 는 30개소로,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담은 교회, 기념관, 유적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전남 은 4대 종교 유적지 인근에 체험과 힐 링 관광자원이 많아 순례여행의 최적 지”라며“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에게도 항일 역사의식과 희생정신을 학습하는특화상품으로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교회, 불행한 상황 타개해야”

전라남도가 ‘기독교 순례길’ 상품을 개발해 29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순례길 탐방코스는 영광 숲쟁이공 원을 시작으로 백수해안도로~야월교 회~염산교회~칠산타워~신안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등 서부권과, 여수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애양원~엑 스포해양공원~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느랭이골의 동부권 등 9개 코 스로 구성됐다. 또한‘은혜로운 길, 전남으로의 초 대’라는 책자도 제작해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 등을 안내하고 해당 유적 지의 대한 설명을 담아 기독교 관련 유

적과 인근 관광지를 쉽게 여행할 수 있 도록 돕는다. 최석남 전라남도 관광마케팅팀장은 “시기적으로 기독교인이 점차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을 가운데, 한국교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기독교 순례길을 통해 한국교회는 물 론 전라남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기독교 순례길에 대한 자 세한 안내는 전라남도 관광과(061286-5242)를 통해 가능하다.

“만만치 않은 세상… ‘자기다움’만큼 좋은 전략은 없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크리스천 청년들 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하나님이 원하 시는 일과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 사이 에서 방황할 때가 많다. 자기다움을 발 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컨 퍼런스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핸디캡’,불리함 아닌 자기를 ‘발 견’하는 바탕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사역부는 27일 부터 4박 5일간 할렐루야교회(담임 김 승욱 목사)에서‘너희는 세상의 빛이 라(BE THE LIGHT)’를 주제로 MISSION CONFERENCE를 진행 중이다. 예수전도단 이기성 간사는“이 세상 에 빛으로 부르셨다는 정체성을 깨닫 고 학생들이 그 빛을 발하는 자들로 세우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 다”며“학생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 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컨퍼런스 주요 프로그램인 자기다 움 워크샵을 기획한 이주열 MCA 대 표는“세상이 만만치는 않지만,‘자기 다움’만큼 좋은 전략은 없다”며“하 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기다 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사역부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BE THE LIGHT)’를 주제로 MISS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뉴스미션

기도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셋째 날인 29일 오전에는 이수정 이 포넷 창업 대표이사의 사회로 최종원 LG히다찌 경영고문, 김동진 FMnC선 교회 이사,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가 참 여해 CEO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차길영 대표는“남들이 하기 싫어하 고 잡다해 보이는 일을 먼저 나서서 일 해보라”며“허드렛일을 한다고 미련

한 게 아니다. 작은 일에 충성할수록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 언했다. 최종원 고문도“청년들과 상담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떻게 자기 소개서를 잘 쓰고, 면접을 잘할 수 있 느냐라는 것”이라며“가장 중요한 것 은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보일 수 있 어야 한다. 인성이 바로 경쟁력이다” 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 홍대입구 메리골드호텔에서 기 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주요 교 회 목회자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턴업운동 설명회를 가 졌다. 한교연 턴업운동 운영위원회(위 원장 양용회 교수)가 주관한 이 날 설명회는 기성 총회 소속 수도 권 목회자와 장로 80여 명이 참석 해 추락하는 한국교회의 위상 회 복을 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다짐 했다. 이날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배척 을 당하고 그 위상이 갈수록 추 락하고 있는 이때에 한교연이 기 아대책과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하 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영적 각 성운동을 전개하고 사회발전연구 소를 설립해 급변하는 정치 사회 적 이슈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 한 이 운동에 기도와 후원을 요청 드린다”며 “마음을 합해 주시고 좋은 뜻에 동참해 주셔서 함께 가 주신다면, 한국교회가 턴업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한국교회의 위 상이 모든 면에서 확대되는 놀라 운 물결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역설했다. 예레미야 18장 5-12절을 본문 으로 설교한 기성 부총회장 신상 범 목사는 “한국교회는 정체를 지나 후퇴하고 있고, 일부 언론들 은 연일 기독교의 부정적인 면들 만 선정적으로 왜곡 보도하여 부 정적 인식을 국민들에게 불어넣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복음의 본질을 지키기 위 해 말씀을 붙들고 몸부림치는 목 회자와 성도가 많음에도, 복음을 훼손하고 자기 영달을 위해 살아 가는 일부 교직자들 때문에 한국

이어진 주제강의에서는 정치, 디자인, 찬양사역, NGO 등 각 분야의 멘토들 이 나서 자신들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 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태 아이언짐 트레이너는 원치 않 는 빚을 지고, 돈을 벌기 위해 호주로 가야만 했던 상황에서 지금의 자리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했 다. 그는“빚이라는 핸디캡이 없었다면 호주에도 가지 않았을 테고, 지금의 트 레이너 생활도 없었을 것”이라며“하 나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세밀하게

교회가 많은 공격을 당하고 비신 자들에게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 다”며“이러한 가운데 시작된 턴 업 운동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 로,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 려면 캠페인이나 이슈로 그칠 것 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 방안과 강령 등‘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대 총장 차기총장인 노 세영 교수는 축사에서“한국교회 가 진정 변화돼야 한다는 말이 나 온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 한국교회가 사회에 어떠 한 역할을 하지 않아서는 아니” 라며 “한국교회가 성결성을 회 복하여, 복음과 예수를 말하면서 정작 교회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 고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는 불 행한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이러한 때에 다시 소금과 빛으로 나아가는 턴업운동을 벌 이게 돼 참으로 기쁘고, 성결교회 를 중심으로 시작해 한국교회 전 체가 참여하는 운동이 되길 소망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턴업운동 운영위원장인 양 용희 교수(호서대)는 턴업 운동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개 교회별로 7-8월 중 주일 하루를 ‘턴업주일’로 지켜 줄 것과, 기 도와 함께 성도가 자발적으로 후 원헌금에 동참토록 해 줄 것을 요 청했다. 턴업운동은 한국교회 위상 회복 과 사회적 책임 감당을 위한 운동 으로,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 문 제 해결 및 봉사를 위한 기도협력 운동 △성경 말씀에 따른 성도의 올바른 삶을 위한 운동 △생명 존 중, 가정 회복 및 사회 통합, 빈곤· 폭력 예방 등 한국사회 문제 해결 을 위한 후원운동 등의 성격을 갖 고 있다. 뉴스파워 김다은 기자

역사하시는 분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들에게 어려운 상황조차 허투루 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기대하 며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 다고 조언했다. 김종근 학생(항공대, 25세)은“졸업 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원하 시는지 고민이 많았다”며“컨퍼런스 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자기다움에 대해서도 조금씩 발견해 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미션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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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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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구조조정, 장관들이 ‘현장’ 나가 대책 만들라”

박 대통령 또 “월남 패망”… 베트남 정통성 무시 논란

국민경제자문회의 마무리 발언… “이해집단과 정치권 변수 극복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민경 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현장’을 중 시할 것을 당부했다. 구조조정의 성공을 위해 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앞으로 구조조정 과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과 정에서 각종 이해집단이나 정치권 과 관련된 변수도 많을 것으로 예 상된다”며“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는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각 부처 장관들이 현 장으로 나가서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서, 진정성 있고 실 효성있는대책을만들어야한다” 고 당부했다. 또“하반기 여건이 더 어려위질 전망이지만, 고통스럽더라도 이겨 내야 한다. 우리 아들 딸들의 미래 를 위해 반드시 우리 경제의 정상 궤도 복귀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 내고, 구조조정과 구조개혁을 성 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으며, 이 고비를 잘 넘 기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것”이라 며“80년대 미국은 일본 등에 추 월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적극적

R&D 확대와 투자활성화로 실리 콘 밸리의 IT혁명을 이뤄냈고, 세 계최대 경제대국의 지위를 유지했 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앞으로 몇년 안에 국 가간 명암이 바뀌는 지각변동이 올 것인데, 지금 이 시기를 웃음으 로 회고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 면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20조원+α 규모의 재정보강 대책 추진이 결 정됐다. 추경예산은 브렉시트 및 구조조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 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자리사업 정책을 수요 자 입장을 기준으로 전면 개편한 다는 결론도 도출됐다. 박 대통령은 회의 도중 일자리 사업 문제와 관련해“포퓰리즘적 주장을 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야 할 기업의 사기를 꺾는 법만 나 오면, 청년들의 고통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국회를 견제하기도 했 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선 국민경제 자문회의 부의장 등 민간위원 18 명,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관계부 처 장관 등 정부측 인사 16명, 김 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 모 두 43명이 참석했다. 장관순 기자

불필요한 외교마찰 소지, 70년대 ‘냉전적 사고방식’ 지적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거듭‘월남 패망’을 거론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과의 외교마찰 소지 등 발언의 부적절 성이 지적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국가가 위기에 처 했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분 열과 무관심”이라며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도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 이 큰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북핵·미 사일 위협과 관련해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 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월남 패망 을 거론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1주일 뒤였 던 지난 1월13일에도 월남 패망이 공 식 언급됐다. 박 대통령은 당시 대국민 담화에서“월남이 패망할 때 지식인들 은 귀를 닫고 있었고 국민들은 현실정 치에 무관심이었고 정치인들은 나서 지 않았다”고 말했다.“모든 정쟁을 내 려놓고 힘을 합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 이 나서달라”면서 이렇게 발언했다. 월남은 현재의 베트남사회주의공화 국을 뜻한다. 다만‘월남 패망’언급 시 에는 1975년 4월까지 26년가량 북위 17도 군사분계선 이남에 존재했던 나 라를 의미한다. 북베트남은 내전 끝에 75년 남베트남을 무력 통일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정식 수교 24년 째로‘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에 있 는 베트남을 배려하지 않는 수사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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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될 수 있다. 월남 패망을 강조하는 경 우,‘패망시킨’쪽을 부정하는 인상이 남기 때문이다. 제4위 교역국이자 제 3위 투자대상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베트남의 중요성을 감안해 도 발언의 적절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정작 취임 첫해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고, 월남을 패망시킨 장본인이자 현 재 베트남의‘국부’로 추앙받는 정치 지도자 호치민의 묘소를 참배한 박 대 통령 자신의 행보에 어울리지 않는 면 도 있다. 국회 관계자는“‘아’다르고‘어’다 르다.‘베트남이 통일을 이뤘다’가 아 니라‘베트남 일부 지역이 패망했다’ 고 할 때, 듣는 베트남 입장에서는 정 통성을 무시당하는 게 될 수도 있다” 며“장제스의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밀려났다고 해서‘중국이 패망했다’ 고 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론 박 대통령의 언급은 단순히 패 망한 외국 사례를‘가치중립적’으로 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차 라리 우리 역사를 택해, 불필요한 대 외 마찰 가능성을 없애는 게 더 낫다. 지배계층 분열 끝에 패망한‘분단국’ 고구려·백제 등 사례는 많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는‘70년대식 반 공주의 세계관’이 배경으로 작용한다 는 지적이다. 남베트남은 박정희 유신 독재 시절 패망했고, 당시 대통령 특별 담화에는“정부군(남베트남)이 공산 군보다 힘이 우세했는데도 패전했다. 국론 통일, 총화단결이 안됐기 때문” 이라고 적시됐다. 모친의 서거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 시기‘퍼스트 레이디’ 였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정치학)는“발 언 취지가 북한의 도발위협에 온 국민 이 힘 모아 대응하자는 것임은 분명하 다”며“다만 의도와 달리 불필요한 외 교적 마찰 소지를 안고 있다. 과거 냉전 적 사고방식의 산물인‘월남 패망’이 라는 용어는 현재의 한·베트남 관계 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 는 세력’을 거론한 대목도 과거 권위 주의 정권처럼 북한 위협을 빌미로 정 치적 이익을 노리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 본의 아니게, 단합이 아니라 분열만 조장하는 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

당 대표 던진 안철수 대선 가도는? ‘책임정치’ 내세우며 반등 가능성 보여, 대선주자 리더십에 치명적 타격 우려도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 서 1년 6개월여 남은 차기 대선 판도 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비록 늦기는 했지만 안 대표가 의혹 사건에 대한 책임을 스스 로 지고 거취 문제를 결정했다는 점에 서 추락하던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잡 았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하는 분위 기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이 날 대표직 사퇴 결정에 대해 “당 관계자의 범법 행위에 대해서 당 대표가 사퇴하는 사 례는 거의 없었다”며“전화위복의 계 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 로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당대표였던 문 재인 전 대표가 안 대표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당이 쪼개졌던 사례와 비 교해 안 대표의‘책임정치’가 유권자 들에게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성을 부 각시켰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대표 사퇴로 인해‘검찰수사와 이어지는 형사재판 과정에서 계속 정 치적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지게 됐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사건이 단기적으로 안철수 대표 에 대한 실망감과 지지율 하락으로 이 어질 수 있겠지만 차기 대선주자로서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안 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있 다. (사진=황진환 기자)

안철수의 위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가 된 리베이트 사건에서 아직까 지 개인 착복이나 정치자금으로 유용 된 정황이 없는데다 법적다툼의 여지 도 상대적으로 있는 편이어서 안 대표 의 도덕성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이번 사건이 유권자들로 하여

금 안 대표의 대권후보로서 자질을 의 심케 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 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이번 의혹이 안철수 대표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상 처를 줬다기 보다는 대선주자로서 리 더십과 결단력에 상처가 된 부분이 크 다”고 평가했다. 언론과 선관위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초창기 미숙한 대응과 빠른 결단을 보 이지 못해 의혹을 확산시켰던 점이 악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대표 사퇴로 무주공산이 될 국민 의당이 당 대표 선출 등을 놓고 혼란에 빠질 경우 안 대표에게 정치적 상처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국민의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지역간 반 목이나 계파가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 이 상당한데, 여기에 안 대표가 휩쓸 릴 경우 ‘기존 정치와 차별성’이라 는 안 대표의 장점이 희석되고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 적했다. 한 국민의당 관계자는“이미 안 대표 의 여러 발언에서‘새정치’라는 단어 가 사라진지 오래”라며“박선숙 의원 이나 김수민 의원의 혐의에 대해 재판 부가 유죄를 선고한다면 전처럼 기존 정치의 구태를 비판할 명분이 생기겠 느냐”고 우려했다. 김중호 기자

野 “서별관회의 자료제출 거부시 청문회ㆍ국조 추진” “재발방지 확보 전제돼야 구조조정 성공… 與, 정치적 의도 있다고 폄하하며 공개 거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야당의원들이‘청와대서별관회의’ 와 관련한 회의자료 제출을 강하게 요 구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원회는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두 상임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30일 국서별관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별관 회의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면 관련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 다”고 말했다. 기재위 더민주 간사인 박광온 의원과 국민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 정무위 더민주 간사인 전해철 의원과 국민의 당 간사인 김관영 의원이 공동으로 입 장을 밝혔다. 박 의원 등은“유일호 기재부 장관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0대 국회의 첫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해양 자금지원 과 관련한 서별관 회의 자료 제출 요구 를 거부했다”며“야당이 백번 양보해 특정사안에 대한 제한적 인원의 비공 개열람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부실원 인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을 통한 재 발방지방안 확보라는 원칙이 전제돼 야 한다”며“정무위ㆍ기재위 야당 의 원들은 원인 규명을 위한 최소한의 정 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ㆍ여당 은 야당의 요구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폄하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비 판했다. 이어“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청문회 와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이

를 통해 정부ㆍ여당이 감추려는 진실 과 두려워하는 배경을 반드시 밝혀내 겠다”고 경고했다. 더민주 전해철 의원은“자료제출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정부ㆍ여당은 ‘선례가 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주장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자금지원 관 련) 의사결정 과정이 밝혀져 다른 불상 사나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을 우려한 다는 것”이라며“하지만 정무위 야당 의원들은 타당한 설명이 아니라고 보 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도“부실을 키 워온 것을 덮고‘국민은 돈만 내시면 됩니다’라고 하는데 이것을 용납할 수 있는 국민은 없다”며“야당 의원들 이 힘을 모아서 (진실 규명을)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기자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국민을 분노케 한 정치권의 ‘갑질과 불법’ 오늘의 논평 4.13 총선으로 기세등등하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두 야당 대표가 27일 서영교·김수 민 의원의 비리 의혹에 대해 뒤 늦게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소속 의원들의 사건을 다루는 두 야당의 자세가 매우 실망스럽고 두 야당이 떠들던 혁신과 새정치는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영교 의원 은 자기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등록시킨데 이어 친동생과 친오 빠를 각각 5급 비서관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채용한 사실이 밝 혀졌다. 또 보좌관으로부터 500만원 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았고 석 사 논문 표절의혹과 국정감사를 받는 법조 간부들과의 회식자리 에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키는 등 그야말로‘갑질 비리의 종합 판’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을(乙)지로 위원회’소속으로 여당·대기업의 비리·갑질을 누 구보다 강하게 규탄해 온 서 의 원이라 국민의 배신감은 더욱 깊 다. 더 한심한 건 서 의원의 비리가 줄줄이 드러났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다. 제 1야당으로 누구하나 서 의 원을 꾸짖는다거나 공직 윤리와 당 기강을 바로 잡자고 나서거나 국민에게 사과한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가 문제가 계속 붉어지 면서 여론의 비난이 더 거세지자 뒤늦게 당이 감사에 착수한데 이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 2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서 사과에 나서는 등 몸을 낮추 고 있으나 너무 때 늦은 조치로 보인다. 모두 진정어린 사과와 조치라 기 보다는 불길이 옮겨붙을까 봐 사전에 불길을 차단한 보신 차원으로 여겨져 시선이 곱지 않다. 국민의당은 더민주보다 더 큰 불덩이를 안고 있다. 이미 지난 주말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 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데 이 어 4.13총선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 면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 5명은비

례대표 공보 인쇄업체 등에 2억 3820만 원의 리베이트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왕 부총장은 인쇄업체가 리베이트로 준 돈까지 선거비용 인 것처럼 꾸며 선관위에 3억 원 의 허위 보전청구를 하고 1억 원 을 돌려받은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창당선언문에서“부 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다” 며‘클린당’을 표방했던 국민의 당이 기존 정당을 뺨치는 수준 의 구태를 드러내면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마침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7일 최고위원회 회 의에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 트 의혹에 대해“이유 여하를 막 론하고 송구스럽고 결과에 따라 엄정·단호하게조치를취할것” 이라며 세 번째 사과를 했다.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의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는커녕 여 론에 밀려 마지못한 듯 지난 10 일과 20일 두 차례“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는 했으나 출 당(黜黨) 등 단호한 대처 요구에 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관련 자들을 감싸왔다. 그러나 최측근인 박선숙 의원 이 검찰에 소환되고 총선 회계 실무를 총괄한 사무부총장에 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창 당 때의 각오를 다시 새기는 수 준의 집안 정리와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당이 제 3당이 된 것은‘새 정치’를 표방 한 국민의 당을 유권자들이기득 권 구태(舊態) 정당의 대안세력 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대표는 제3당으로 키워 준 국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면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서른 살의 김 의원을 면접도 않고 당 선 안정권에 배정한 ‘비례대표 공천 의혹’부터 약속대로 규명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두 야당이 떠들 던 혁신과 새정치는 찾을 수 없 게 됐고 정치권의 갑질과 반칙에 국민들이 더욱 실망하고 분노하 게 됐다. 마침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 려 놓자는 주장이 터져 나오고 있는 만큼 이 차제에 20대 국회 가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는 반 칙과 특권 근절을 위한 법 개정 에 나서줘야 할 이유가 더욱 명 백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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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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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통해 권력구조 완성”… 평가는? 정부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 장이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제4차 회의를 통해 당에 이 어 국가기구에서도 김정은 식의 권력구조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 했다. 통일부는 30일 북한 최고인민회 의 제13기 제4차 회의 결과에 대 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이번 최고 인민회의는 전반적으로 7차 당 대 회 후속조치에 충실한 행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사회주의헌 법을 개정해 ▲국방위원회 제1위 원장 → 국무위원회 위원장 ▲국 방위원회 → 국무위원회 ▲최고 재판소·최고검찰소 → 중앙재판 소·중앙검찰소로 개정했다.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정치국 상 무위원), 박봉주(내각총리) 그리 고 위원은 김기남(선전선동분야 당중앙위 부위원장), 박영식(인민 무력부장), 리수용(국제부장), 리 만건(군수공업부장), 김영철(통전 부장), 김원홍(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인민보안부장), 리용호(외 무상) 등으로 구성했다. 통일부는“전 분야를 망라하는 국무위원회를 설치해 종합적인 정책결정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 추는 등 당과 국가체제로서 정상 국가화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관 찰됐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대남업무를 관장하 는 조평통을 외곽기구에서 정식 국가 기구로 승격해 김정은 당위 원장이 당대회에서 제시한 통일 과업 관찰을 위해 조평통을 활용 해 통일전선 차원의 유화공세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평 가했다. 기존의 조평통 서기국은 폐지했 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이 행’에 관해서는‘물질기술적 토 대를 튼튼히 쌓고, 인민생활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5개 년 전략은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위한 설계도’라고 간략 언급했다. 통일부는“5개년 전략을 여전히 경제개발계획으로 구체화하지 못 하는 등 경제성과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내각책임제와 박봉주 총리 의 국무위원 발탁 등 나름대로 5 개년 전략의 수행 체제는 갗춘 것 으로 보이나 생산목표는 제시하 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대북제재 아래 외부 투자 가 없는 자강력제일주의의 한계 로 인해 성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통일부는 부문별 평가에서‘사 회주의 헌법 개정’은 김정은 당위 원장의 유일영도체계 완성을 위 한 헌법 개정으로, 과도기적 성격 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직을 변 경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정으로 분석했다. 이번 헌법 수정 가운데‘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공화국의 영 원한 주석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 정일동지를 공화국의 영원한 국 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시 며’를‘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 일동지를 주체조선의 영원한 수령 으로 높이 모시고’로 수정했다. 또“과도기적 직위인‘국방위 제 1위원장’을 탈피하기 위해, 사용 이 불가한‘국방위원장’이나‘주 석’직제 대신‘국무위원회 위원 장’이라는 새로운 직위로 대응” 한 것으로 풀이했다. ‘국무위원회의 확대 개편’에 서는 국방 분야에 한정되었던‘ 국방위’기능을 포함해 통일 외교·경제분야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국무위원회’를 신설하고 당(최룡해)·정(박봉주)·군(황병 서)의 대표자를 국무위 부위원장 으로 선출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국방위 위원(박 영식, 김원홍, 최부일)에 대남(김영 철)·외교(리수용, 리용호) 분야를 포함한 당중앙위 부위원장을 중 심으로 위원을 확대·구성했다. 통일부는“당정군의 핵심간부 들이 포진된 만큼 향후 당의 정책 과 노선이 국가기관(국무위)을 매 개로 하여 협의·심의를 거쳐 구 체화돼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지 만, 세부적인 권한·역할에 대해 서는 추가 확인 필요한 것으로 전 망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이 행’은 전반적으로 구체적인 목표 수치 제시 없이 7차 당대회의 추 상적인 내용을 반복하면서 5개년 전략 수행기간 동안 핵·경제 병진 노선 하에 ▲에너지문제 해결 ▲ 기간산업 및 기초공업부문 정상 화 ▲농업·경공업 증산을 통한 민생 향상 강조했다. 특히‘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외곽기구인‘조국평 화통일위원회’를 공식적인 국가 기구로 격상시켜 아픙로 이 기구 로 대남정책·대화 관련조직을 일 원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직문제’는 전체적으로 결 원보충과 직위 변동에 따른 소규 모 인물변동에 그쳤다. 안윤석 대기자

더민주 “‘친인척 채용’ 서영교, 만장일치 중징계 결정” 7일 재심신청 기간 거친뒤 윤리심판원에서 징계 내용과 수위 결정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은 30일 친 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을 받고 있는 서 영교 의원에 대해 중징계가 필요하다 고 결론내렸다. 김조원 당무감사원 원장은 이날 오 전 회의를 마친 뒤“더민주 당무감사 원은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 엄중한 중 징계가 필요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당무감사원 결정에 대해 7 일내 재심 신청을 하지 않으면 윤리심 판원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중징계’ 의 내용과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김 원장은“(이 사건이 큰 관심을 받 게 된 것은) 친인척 특별채용이나 보 좌진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것은 국 회의원이 내려놓아야 할 가장 큰 특권 이라는 여론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 구, 서 의원 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 는 것에 대한 여론의 지적”이라고 설 명했다. 당무감사원은 특히 서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부분에 집중했다. 김 원장 은“공직자가 자신의 직계존비속을 포 함한 친인척을 특별채용 형태로 고용 하는 것은 위법은 아니지만 국민 바라 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또“(딸의 인턴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는) 중앙대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서 의원도 구체적 자료를 제출하지 않 았다”며 “합격의 당락에 영향을 미 쳤는지는 우리가 검토할 수 없는 사 안”이라고 말했다. 국정감사 기간 중 판사들과의 회식 자리에 남편을 동석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 속기록과 남편의 동선 을 살핀 결과 회식에 참석했다고 보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어려웠다고 설명하면서“다만 공직자 가 피감기관과의 회식은 권장하거나 칭찬할 만한 일이 아니니 주의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그 것이 2006년의 일이었고 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로 논문을 쓴 것으로 파악 했다. 저희 스스로 판단하기 적절치 않 아 학교당국과 학회의 의견을 묻는 것 으로 최종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원은 또 더민주가 친인척을 특별채용하거나 보좌진으로부터 후 원금을 받는 행위는 절대 엄금하는 기 준을 조속히 당규로 만들어 시행할 것 을 촉구했다. 또 직계 존비속의 업무와 관련한 상 임위원을 배정하는 것을 자제토록 촉 구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당무감사원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서 의원 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해 소명한

뒤,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저의 세비는 공익 적인 부분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또“국회에서 관행이라고 용납되던 것들이 저를 계기로 바뀌길 기대하겠 다. 이번 일을 저를 반성하고 저를 돌아 보는 계기로 삼겠다”며“반성하고 다 시 거듭나겠다”고도 했다. 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당에서 자진탈당을 요구했다 고 하던데, 받아들일 용의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고 답했다.“당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 는 것이냐”는 질문에도“네”라고 말 했다. 그는“(의혹 중에는) 사실이 아닌 부 분도 많이 있다”며“남편이 (국정감사 기간 중) 판사들과의 회식자리에 배석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후원회 관 련한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 린다”고 했다. 박초롱 기자

박지원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 없어… 전화위복할 것” “모두가 비대위원장이라는 각오로 일해달라”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비상대책위원 장 겸 원내대표가 30일“모두가 비대 위원장이라는 각오로 일해달라”며 위 기 수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안철수·천정배 공 동대표가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의원총회에서“바쁜 꿀벌은 슬퍼 할 시간이 없다. 위기를 극복하는 정답 은 일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여야 3당이 모두 비대 위 체제로,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지 않

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정상이 아 닌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비대위원장이라는 각오 로 더욱 가열차게 일해주시길 간곡하 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해 비대 위를 조속히 출범시킬 것”이라며“강 한 야당, 민생정당, 선도정당으로서의 당 전통을 계속 이어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당의 시스템과 기

풍을 다시 확립할 것”이라며“인사를 최소화해 당직자의 동요를 막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위기 수습의 어려움 때문 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두 공동대표의 희생이 우리에게 또 다른 수습의 길을 열어줬다. 두 분은 당의 훌륭한 자산” 이라고 이들을 치켜세우며“안 전 대 표의‘새정치’, 천 전 대표의‘유능한 개혁정당’의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영 기자


세계

이스탄불 공항 폭탄테러 사망자 50명으로 늘어 터키 최대 국제공항인 이스탄불 아 타튀르크 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발 생한 폭탄테러로 최소 50명이 숨졌다. 올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터키 NTV는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 지사 말을 인용해 3명이 자살폭탄 테 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베키르 아즈닥 터키 법무장관은“테 러리스트가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 다 자폭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소 인천발 국적 기는 오후 4시 이후 이스탄불에 도착 하지만 대한항공은 운항하지 않는 날 이고 아시아나 항공은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수 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 으로 보고 있다. 아타튀르크 공항은 유럽 내 3위, 세계 11위 규모의 공항 이다. 최근 터키에는 소수 민족으로 자치를 요구하는 쿠르드족 정당‘쿠르드노동 자당(PKK)’또는 IS 자살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이스탄불 도심 지하철역 근 처에서 강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해 경찰 수송차량에 탑승해 있던 경찰 관 7명과 민간인 4명 등 모두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이스탄불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발생 해 4명이 숨졌다. PKK는 지난 2월과 3 월 수도 앙카라에서 각각 테러를 저질 렀다고 밝혔었다. 이지혜 기자

“영국이 떠나면 스코틀랜드도 떠나야” 냉정한 프랑스와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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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양반?… 런던 허름한 차고 6억원에 팔려 런던 근교 스토크뉴잉턴의 한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차고. 아무 도 사용하지 않는 이 차고는 넓이 750평방피트(70제곱미터·21평) 로, 한 눈에 봐도 낡고 허름하다. 내부도 썰렁하기 그지 없다. 녹 색 계열 벽 앞쪽에 수납장 몇 개 와 흙더미가 놓여 있을 뿐이다. 부 동산 중개인 코트니 씨는“수북 이 쌓인 먼지와 울퉁불퉁한 바 닥이 새 주인을 반겨줄 것”이라 고 했다. 그러나 작고 낡은 차고라고 얕보 면 곤란하다. 28일(현지시간) 인디 펜던트에 따르면, 이 차고는 최근 37만5천 파운드(약 5억8천 만원) 에 팔렸다. 구매자는 차고를 2층 집으로 개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런던 집값 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사 례”라며“이렇게 가격이 높은데 도 차고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 았다”고 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집값이 손꼽 히게 비싸다. 모기지 제공 금융업체 ‘네이션 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가 지난 4월 내놓은 집값 동향 월례보고서 에 따르면, 1분기 영국의 평균 집 값은 20만251파운드(약 3억4천 만원)를 기록했다. 런던의 1분기 평균 집값은 45만5천984파운드( 약 7억원). 지난해에는 런던의 폐가 한 채가 16억원에 팔려 전 세계 부동산시 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수경 기자

스코틀랜드의 EU회원 자격 유지 부탁에 “안돼요” ‘스코틀랜드가 유럽연합(EU)내에 서의 지위를 유지하도록 해달라’는 탄 원에 대해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냉정 한 태도를 보였다. 스페인의 마리아노 라조이 총리는 “누구라도 절대 반대할 것”이라며 “영국이 떠난다면 스코틀랜드도 떠 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BBC 가 30일 보도했다. 프랑소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EU가 스코틀랜드와 별도 협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를 이 끌고 있는 니콜라 스터전은 스페인 수 상의 말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장 관은 EU 지도자들과 만나 유럽에서

스코틀랜드가 얻고 있는 이익을 보 호해달라고 호소하며 브뤼셀에 머물 고 있다. 그녀는“동정적 반응”은 얻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 다. 스터전 장관은 그동안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을 위한 제2 국민투표의 가 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스코틀랜드가 유럽이라는 단일 시장안에 머물기 위 해 가능한 대안들을 모두 타진해보겠 다고 말해왔다. 영국이 공식 EU탈퇴 절차에 나서기 전에 EU가 스코틀랜드와 별도의 협상 을 하려면 EU회원국이 전원 찬성해야 한다. 정병일 기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지도자 니콜라 스터전 (사진=유튜브 캡처)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미국 정부 “리우올림픽서 ‘외로운 늑대’ 테러 대비해야” 미국 정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 루 하계올림픽 기간 이른바‘외로운 늑 대’의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 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국 정부 는‘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 러리스트들이 리우올림픽 기간에 테 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아나 아얄데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는 이 신문에“프랑스 파리와 벨 기에 브뤼셀, 미국 올랜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는 다른 세계를 목격 하고 있다”면서“리우올림픽 기간에‘ 외로운 늑대’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 다”고 밝혔다. 아얄데 대사는 미국과 브라질이 지 난 1년 반 동안 100여 가지의 테러 대 응 프로그램을 가동해온 사실을 소개 하면서“미국은 리우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브라질과 협력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연방정보국(Abin)도 리 우올림픽 때‘외로운 늑대’의 테러 공

격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보국은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서 포 르투갈어로 수니파 무장조직‘이슬람 국가’(IS)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그 룹이 존재하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국은 IS가 텔레그램을 통해 모집 한 조직원을 ‘외로운 늑대’로 양성해 리우올림픽 기간에 테러를 저지를 가 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국은 지난 4월에 공개한 보고 서에서도 리우올림픽이 IS의 테러 공

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 다. 당시 정보국은 IS의 한 조직원이 지난 해 11월 17일 트위터에 브라질을 테러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 각료들은 테러 발생 가 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울 중기만 브라질 국방장관은 이 달 초“군과 정보당국이 국제 테러조 직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나, 리우 올림픽 기간에 테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위협이나 신호를 발견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법무장관도 리우올림픽 개막 보름 전부터 80여 개

국의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브라질에 도착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면서 “리우올림픽 기간 테러 공격을 우려 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의심스러운 개 인이나 차량을 발견하거나 위기 상황 을 만났을 때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 문을 만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 고 있다. 이 안내문은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시를 비롯해 축구 조별예선 경기가 벌 어지는 도시를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배포된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 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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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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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폭행·폭언 혐의’ 서울 대형 버스회사 대표 피소 서울의 한 대형 버스회사 대표가 소속 직원들을 수년 동안 폭행하 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고 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 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 의로 서울 소재 한 대형 운수회사 대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 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최 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소속 직원 김모, 양모 씨를 폭행하고 20 차례에 걸쳐 폭언을 한 혐의를 받 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접수 된 고소장에는 A 씨가 회사 직원 들에게 육두문자가 섞인 욕설은

물론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내용 이 담겼다. 회사 노조가 지난해부터 인원 확충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 자 A 씨가 간부급 직원들에게“폭 력을 써서라도 노조를 압박하라” 고 협박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해당 회사가 오 래 전부터 노조와 관계가 좋지 않 아 충돌을 빚어왔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목격자를 소환해 조사 하는 등 A 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 어나갈 방침이다. 강혜인 기자

“아무것도 모르고 아이만 다그쳤는데…” 불량급식에 뿔난 엄마들 “아무것도 모르고 아이만 다그쳤 어요.‘왜 너만 그렇게 까다로워’라 며 혼내고 달래고 가서 먹으라고 했 던 그 급식에서 문제가 있었던 거예 요.” 대전 봉산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 년, 4학년 자녀를 둔 유란희씨가 가 슴을 쳤다. 29일 유씨와 함께 대전시교육청 앞을 찾은 학부모들의 손에는 비위 생적인 조리실과 배식대 사진이 들 려있었다. 대전 봉산초등학교의‘불량급식’ 이 학부모들에게 알려진 것은 지난 해 4월부터. 기준치를 수십배 웃도는 세균 수에, 조리종사원의 언어폭력 문제도 불거졌다. 하지만 관할청인 대전서부교육지 원청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1년 동안‘세균수 측정’외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다. 1년 동안 변화를 보이지 않자 학부 모들이 교육청을 찾은 것이다. 대부분이‘일하는 엄마들’. 아이

에 대한 미안함은 사태에 대한 분노 를 키웠다. 한 학부모는“아이가 배앓이를 하 면‘몰래 나쁜 군것질을 했느냐’며 아이만 나무랐는데, 엄마들끼리 우 연히 대화를 나누다보니 같은 증상 을 보인 아이가 한두명이 아니었던 것”이라며“제대로 알아보지도 않 고 아이들에게만 뭐라고 했다는 자 책감이 크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항의 이후에도 급식 상 태는 별반 달라지지 않은 상태다. 한 학부모는‘지난 28일 급식 상태’ 사 진을 SNS에 게시해 누리꾼들의 공 분을 샀다. 이 학교 5~6학년 학생 230명을 대 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은 ‘밥과 국, 반찬에서 이물질이 나왔 다’ ‘아줌마들이 , 욕을 안 했으면 좋 겠다’는 말을 뒤늦게 털어놨다. 학부모들은 조리원에 대한 처벌과 영양사·조리사·조리원 교체, 학교 장과 서부교육지원청 담당자 문책 등을 주장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

자살 검사 “한밤중에 불려가 부장 술시중” 하소연 김 모 검사,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입수 “사는게 슬프다” “스트레스 탓에 어금니가 빠졌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분쯤 싸늘 한 주검으로 발견된 서울남부지검 故 김모(33) 검사.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얼마 전 김 검 사가 친구들에게 남긴 말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2년 차 새내기 검 사로 장래가 촉망받던 인물로 불렸지 만, 실상 그는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 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었다. 김 검사가 남긴 메시지에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 다. 대신 부장검사의 부당행위와 실적 압박에 대한 서러움과 고통이 고스란 히 담겨 있다. ◇“술 취해서 (나보고) 잘하라고 때 린다… 슬프다 사는 게” CBS노컷뉴스가 확보한 김 검사와 친구들 사이의 메시지에는 부장검사 에 대한 두려움과 울분이 드러나 있다. “술자리 끝났는데 부장이 부른다. 여의도에 있는데 15분 안에 오라고 한 다. 택시 타고 가는 길” “와...15분 지나니 딱 전화 온다. 도 착하니 부장은 취해서 강남 XXX동까 지 모셔다드리고 있다” “술 취해서 (나보고) 잘하라고 때린 다…슬프다 사는 게” 상사의 폭언에도 참고 견디려 했던 김 검사는 자신의 견디는 모습마저 비 난한 상사에 대한 일화도 언급했다. 김 검사는“욕을 먹어도 웃으면서 버 텼더니, (오히려) 술 마시면서 나한테 당당하다고 욕을 했다”면서“매일매 일 부장(검사)한테 욕먹으니 진짜 살 이 쭉쭉 빠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진짜 든다”며 친구에게“같이 개업할 래? 지방에 가서 좀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제안했다. ◇“매달 시험치는 느낌”… 살인적인 실적 압박 김 검사의 메시지에서 실적 압박에 대한 스트레스도 엿볼 수 있다. “거의 이틀 밤을 새웠다”는 김 검사 는“매달마다 시험을 치는 느낌”이라 며“숫자 몇 개 남았는지로 모든 걸 평 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99와 100은 천지 차이라 고 (상사가)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 故 김모(33) 검사 카톡.

또“맨날 실적을 취합해서 일일보고 를 만들고, 매주 화요일마다 주간업무 보고를 만들고, 매월 중순에 월간업무 보고를 만들고, 매월 말에 4대악 실적 보고를 만든다”면서“각 실적 취합 시 점도 달라서 만들 때마다 계산해야 한 다”고 엄청난 업무량에 대한 고통도 호소했다. ◇“귀에서 피가 나”… 어쩌면 죽음 을 암시했던 말들 극한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김 검 사는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전하 기도 했다. “죽고 싶다” “술 시중드는데, 죽고 싶다” “스트레스받아서 그런지 오늘은 자 고 일어났는데 귀에서 피가 엄청 많이

났다. 이불에 다 묻었다” “내가 먼저 나가 있을게. 아무개 때 문에 죽지는 못 하겠고” “너무 울적해서 유서 한 번 작성해 봤는데, 엄마·아빠·XX랑 여기 있는 친구들 밖에 생각이 안 나” “아 맨날 징징거리게 되네. 살려줘” “아 죽고 싶다. 자괴감 든다. 부장한 테 매일 혼나고” “슬퍼 사는 게” 김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친 구들과 나눈 대화에서 상사의 모욕적 인 행위와 실적 압박에 대한 내용이 드 러나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관련 자의 진술을 받는 등 제기된 의혹에 대 해 조사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가 SNS에 올린 학교 급식.(사진=학부모 정은희씨 페이스북)


경제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폭스바겐 배상,

외국인, 브렉시트 결정 이후

“미국 되고 한국 안된다”… 왜?

4 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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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 이상 급등… 1950선 회복

미국과 달리 기업의 부담 적고 입증책임도 소비자가 져야 폭스바겐이 미국의 피해고객과 환경 오염에 대한 배상액으로 153억달러, 우리 돈으로 17조9천억원을 지급하기 로 29일 합의했다. 2.0L TDI 디젤엔진 을 장착한 폭스바겐 차량소유자 47만 5천명 전원에게 일단 대략 591만원에 서 1100만원까지 배상금이 돌아갈 예 정이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한국과 유럽에는 배상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 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보 도자료를 통해“임의설정에 해당하는 지는 법률해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아예 임의설정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폭스바겐이 미국과 한국에서 이처럼 180도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이 유는 기본적으로 법체계의 차이점 때 문이다. ◇ 영미법 미국 vs 대륙법 한국… 법 체계 달라 영미법 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에 서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을 인정하 고 있다. 소비자가 한명이라도 배상 판 결을 받으면 그 판결의 효력은 같은 물 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하 게 적용된다. 또‘징벌적 손해배상’이 라고 해서 실제 피해가 발생한 액수의 3배에서 10배를 배상하도록 한다. 때 문에 배상 액수는 천문학적으로 늘어 나게 된다. 또 재판부가 공판 전 증거개시결정을 내리면 해당 기업은 사건과 관련한 내 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 내부 정보나 영업 비밀이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징벌적 손해배상에 기 업 비밀까지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고

㈜금영은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 아본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 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노래방 10 곳 중 7곳은 금영의 노래반주기를 썼 다. 그러던 ㈜금영은 이제 껍데기만 남 았다. ㈜금영의 몰락 과정을 들여다본 검 찰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일확천금을 노린 기업사냥꾼 변호사의‘합작’이 빚어낸 결과물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 다. 문제의 시작은 무리한 사업 확장 시 도였다. 2009년 7월 노래방 반주기 업체 1위 였던 ㈜금영의 김승영 회장은 변호사

재판을 받기보다는 대부분 합의를 보 려고 한다. 이번에 도출된 폭스바겐의 153억달 러 배상 합의안도 이 때문에 나온 것 이다. 하지만 대륙법 체계를 따르는 우리나 라는 손해배상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고 위자료 인 정도 매우 깐깐하다. 또 소비자 집단소 송이 인정되지 않아 배상을 받으려면 소비자 개인이 일일이 소송을 제기해 야 한다. 배상액이 크지 않을 뿐 더러 이마저 도 소송을 제기한 사람에게만 해주면 되니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폭스바 겐이 합의 보다는 재판으로 끝까지 가 는 것이 더 이득이다. ◇ 그동안 입증책임 문제로 승소 힘 들어 게다가 우리나라는 손해배상에 대한 입증책임이 대부분 원고, 즉 소비자에 게 있다. 법률사무소 시원의 빈정민 대 표 변호사는“소비자가 일일이 손해배 상을 청구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미국 과 달리 손해 발생과 손해액을 소비자

가 직접 입증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 다”고 설명했다. 즉, 폭스바겐이 고의나 과실로 피해 를 입혔다는 점을 차량 구매자가 직접 입증해야 한다. 앞서 뻥연비 논란을 빚 었던 차량의 구매자들이 여러차례 소 송을 제기했지만, 줄줄이 패소한 것도 결국 입증책임 문제에서 걸렸기 때문 이다. 환경부가 임의설정을 인정하지 않으 면 리콜을 허가해주지 않겠다고 폭스 바겐을 계속 압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폭스바겐이 조작 사실을 인정하 면 소비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이나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서 승소할 확률 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반대로 폭스바겐코리아가“임 의설정에 해당하는지는 법률해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재판까지 가보겠 다고 버티는 이유이기도 하다. 빈정민 변호사는“우리나라도 이번 폭스바겐 사건을 계기로 입증책임 완 화와 함께 소비자 집단소송을 확대하 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체계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브렉시트 투표결정 이후 처음 으로 외국인이‘사자’세로 돌아 섰다.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오르면 서 195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 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으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지수는 뉴욕과 유 럽증시에서 큰 폭의 오름세로 장 을 마친데 힘입어 브렉시트 투 표결정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 (1946.31, 0.52%)로 시작한 뒤 계 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의 오름세는 외 국인투자자가 이끌었다. 브렉시트 투표결정이후 계속‘팔 자’세였던 외국인이 처음으로‘사 자’세로 돌아서 565억 원의 순매 수를 기록했다. 이에반해 개인과 기관은 ‘팔 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63억 원을, 기관은 691

◇ 국내 소송 나선 폭스바겐 구매자 들… 이번엔 이길까 국내 폭스바겐 관련 소송을 대리하 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29일 현재 소송을 제기한 원고인단은 4432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폭 스바겐의 미국 소비자에 대한 배상 합 의를 계기로 국내 원고인단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은 부 당이득 반환과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 과 함께 폭스바겐을 사기죄로 검찰에 형사고발을 한 상태다. 또 환경부로 하 여금 대기환경보전법상 자동차 교체 명령을 발동할 것을 요청했다.

‘잘 나가던’ 노래반주기 1위 ㈜금영 어쩌다 망했나 이모(58)씨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이자 동종업계 2위인 태진미디어를 인수하 려고 했다. 독과점 문제를 피하려고 페이퍼 컴퍼 니를 만들고, 같은 해 12월 페이퍼 컴 퍼니 명의로 800억원에 태진을 인수 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김 전 회장으로부터 170억원을 넘겨 받은 변호사 이씨는 그 돈으로 태진을 인수할 때 쓸 목적으로 코스닥에 상장 된 건설사를 인수했다. 가계약은 페이퍼 컴퍼니 명의로 했지 만, 본 계약은 코스닥 상장 건설사로 하

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태진 측이 막판에 가계약을 파기하면서 인수작업에 차질이 생겼 고, 김 전 회장은 변호사 이씨에게 태 진을 인수하는 데 쓴 170억원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변호사 이씨는 인수자금을 돌려주는 대신 엉뚱한 발상을 했다. 더 큰 상장사를 인수하면 170억원도 갚고 수익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건 설사 명의로 2009년 12월 코스닥 상 장사인 휴대전화 액정 부품업체를 인 수한 것이다.

업체 대표가 된 변호사 이씨는 경영 은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에서 돈을 빼 내기 시작했다. 2010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회사자금 205억원을 빼돌렸다. 주로 기업을 운영하는 지인들에게 회 삿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한 것처럼 꾸 며 돈을 챙겼다. 매년 수십억원씩 영업이익을 내던 휴 대전화 부품 회사는 결국 영업실적 부 진으로 올해 4월 상장 폐지됐다. 손자회사인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상 장이 폐지되고 자회사인 건설사의 적

억 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소는 “글로벌 증시에서 브 렉시트발 투자심리 위축이 완화 되고(다우지수 +1.6%, 영국지수 +2.6%) EU(유럽연합) 정상회담 등 글로벌 정책 공조기대감이 부 각된데다 브렉시트 이후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수 급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지 수가 1%대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7.43포인트 (1.13%) 오른 666.73으로 출발해 10.58포인트(1.6%) 오른 669.88 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도 원·달러 환율이 이 틀째 내림세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0.95%) 내린 1160.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성수 선임기자

소송대리인인 하종선 변호사는“폭 스바겐이 임의설정 인정을 거부하면 서 리콜 명령을 이행할 가능성이 없 어졌기 때문에 환경부가 자동차 교체 명령을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상황”이 라며“자동차 교체로 배출가스 문제 가 시정되지 않으면 환불명령까지 적 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환불은 규정에 없어서 힘 들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도 최근“검토는 해볼 수 있다”는 가 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국 내 차량 소유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 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소 비자 배상 판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자가 누적되자 모회사인 ㈜금영의 경 영 상황도 덩달아 나빠졌다. 결국 김 전 회장의 무리한 투자와 기 업사냥꾼 변호사의 일탈에 따른 자회 사들의 자금사정 악화로 ㈜금영은 올 해 2월 말 노래반주기 사업 전체와 상 호를 신설회사에 양도하고 사실상 폐 업했다. 검찰 관계자는“시장 점유율 70%, 연 매출 700억원 규모로 안정적 수입구 조와 자금 여력을 갖춘 우량기업의 오 너가 위법적 기업 인수·합병과 횡령· 배임 범죄를 저질렀고, 기업사냥꾼인 변호사가 코스닥 상장사를 투기 목적 으로 장악한 후 거액을 횡령하면서 ㈜ 금영의 자금사정이 나빠져 결국 폐업 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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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 2016년 7월 1일 금요일

돌아온 샌들의 계절… 발뒤꿈치 하얀 각질 어쩌나 발냄새 제거부터 셀프 발 마사지까지… 여름철 발 관리 노하우

“만성피로증후군,

요즘 길거리에 나가면 옷뿐만 아니 라 신발도 가볍게 착용한 사람들을 어 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푹푹 찌는 더운 날씨를 나기 위해 샌들·슬리퍼와 같은 발이 노출된 신발은 남녀노소 누구에 게나 여름 필수품이다. 하지만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한 대 다수의 노출된 발은 관리가 제대로 되 지 않아 눈살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발상태가 엉망이다. 여름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동안 발은 양말과 신발 등에 가려져있어 거 의 방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남의 발뒤꿈치는 잘 보여도 나 의 발뒤꿈치는 잘 보이지 않아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 지고 관리를 해야 한다. ◇ 올바른 뒤꿈치 각질 제거 방법은? 발뒤꿈치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샌 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으면 더 도드라 져서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이다. 유독 발의 피부 중 뒤꿈치에만 각질 이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더풋샵 관계자는“발 각질이 일어나 는 이유는 발 피부의 노화 때문”이라 며“특히 발꿈치는 하이힐 등으로 인 한 자극과 체중의 압력으로 인해 다른 부위보다 더 굳은살이 생기고, 각질이 잘 생긴다”고 설명했다. 굳은살과 하얀 각질로 보기 흉해진 발뒤꿈치를 매끈한 발뒤꿈치로 가꾸 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방법으로 각 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 조하고 있다. 더풋샵 관계자는“족욕을 통해 각질 을 충분히 불려준 후, 불린 발을 전용 스크럽제나 브러시 등을 이용하여 발 각질을 제거해줘야 한다”며“각질제 거 후에는 풋 크림이나 강한 보습제를 발라 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특히 각질 제거를 하겠다고 돌멩이 등을 이용해 문지르거나 식초나 목초 액에 발을 담그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 은 강조하고 있다. 변지연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교수는 “너무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 면 발바닥에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 다”며“또한 식초나 목초액 등을 희석 하지 않고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는 자극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강 조했다. 변지연 교수는 이어“발은 체중을 싣 는 부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두께의 각질이 필요하다. 너무 과도하게 각질을 얇게 만드는 경우 통증과 염증을 유발 시킬 수 있 다”며“또한 습진이나 무좀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환자가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속 미생물군 이상과 관련” 미 연구팀 “좋은 균 줄고 나쁜 균 증가 등 균형 깨져”

여름만 되면 하얗게 일어난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샌들을 신기가 망설여진다. (사진=스마트이 미지 제공)

◇ 발 건강 위해‘천연 스크럽제’만 들어 사용해 볼까? 각질 제거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 크럽제를 이용하고 있다. 스크럽제는 제품 특성상 피부를 자극해 각질을 제 거하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 람들이 시중 스크럽제를 함부로 사용 했다가 피부 트러블 때문에 낭패를 보 는 경우가 많다. 친환경 화장품 전문가 윤혜림 대표 는“시중에서 파는 스크럽제에는 방 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 등 각종 화 학 원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무래 도 피부에 좋다고 할 수 없다”며“특히 스크럽을 통해 피부가 연해진 틈을 타 이러한 각종 화학물질들이 피부에 스 며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혜림 대표는 이어“집에 있는 각 종 천연재료들로 손쉽게 천연 스크럽 제를 만들 수 있다”며“물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유통기한은 3~7일 정 도로 짧지만 그때그때 쓸 만큼의 분량 만 만들어서 쓰면 된다”고 말했다. 천연 스크럽제에 사용하는 대표 재 료는 각질제거에 효과적인‘커피’와 각질·피지 제거뿐만 아니라 피부에 영 양도 공급하는‘곡물 분말’, 미백·보 습·탄력을 주는‘오트밀’, 노화된 묵 은 각질·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화산재’, 무기질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살균과 독소를 배출하는 ‘클 로렐라, 레몬’등이 있다. 윤 대표는“천연재료로 만든 각질제 거제는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줄 뿐 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돕 는다”며“특히 천연 각질제거제는 일 반 시중에서 파는 각질 스크럽제보다 훨씬 효과가 좋아 한번 천연 스크럽제 를 써본 사람들은 이것만 사용한다” 고 강조했다. ◇ 여름철 건강한 발을 만들기 위한

각종 관리 Tip 각질도 각질이지만 여름만 되면 더 심해지는 발 냄새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발 냄새를 잡기 위해 평소 관리만 지 속적으로 잘해주면 지독한 발 냄새를 잠재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 고 있다. 더풋샵 관계자는“녹차를 우려낸 미 지근한 물에 족욕을 하면 녹차의 살균 효과로 발 냄새를 완화해 주는데 도움 이 된다”며“특히 발을 씻은 후 발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잡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건조 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발 냄새 제거를 위해 외출 후 발 을 깨끗이 씻어주는 게 중요한데 이때 살균과 보습효과가 있는 천연 비누 등 을 이용해 깨끗이 씻어 주는 것도 좋 다. 특히 셀프 발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발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발의 피로도 도 줄일 뿐만 아니라 매끈한 발을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더 풋샵 관계자는“발의 혈액순환을 돕는 셀프 마사지 법으로는 발바닥을 천장 쪽으로 보게 하고 발바닥 용천혈 (발바닥을 삼등분했을 때 앞부분 경계 선의 가운데 부위)을 중심으로 위 → 옆 → 아래 →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골고루 자극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장시간 샌들을 착용해 피로해 진 발은 따뜻한 물에 담가 족욕을 해 준 후, 아로마 오일 등을 이용하여 발 뒤꿈치부터 시작해 손바닥으로 발가 락과 발바닥 전체를 쓸어 올려주고 발 가락을 감싸 바깥쪽으로 젖히고 발바 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세게 눌러줘 라”며“이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 다. 김송이 기자

발병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 은 질환인 만성피로증후군(CFS) 이 장(腸) 속 미생물군(群)의 균 형 파괴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30일 의학전문지 메디컬익스프 레스 등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 분 자생물학·유전체학·미생물학 부 모린 핸슨 교수 팀은 CFS 진단 과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미생물 군’(microbiome) 최신호에 발표 했다. 연구팀이 CFS로 진단받은 환자 48명과 건강한 사람 39명의 대변 과 혈액 샘플을 비교한 결과 CFS 환자들의 장내 미생물, 즉 세균 (bacteria) 다양성이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항염증작용을 하는 세균이 크게 감소한 반면 염증성 세균은 많이 늘었다. 이 같은 장내 세균군 이상은 크 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 성 장질환을 앓는 환자의 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과 같다. 게다가 CFS 환자의 혈액에선 염 증 지표(체내에 염증이 있을 때 증 가하는 물질)들이 다량 발견됐다. 이는 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균 이 장벽을 뚫고 혈액 속으로 들어 오고 이로 인해 면역반응이 촉발 돼 CFS 증상을 증폭시키기 때문 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변과 혈액에 나타난 징표들만을 이용해, CFS 환자 여부를 판단해보았더니 진 단 정확도가 83%에 달했다고 밝 혔다. 핸슨 교수는 아직은 장내 미생 물 변화가 CFS의 원인인지 CFS 로 인해 장내 미생물에 변화가 생 긴 것인지를 규명하지는 못해 추 가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까 다롭고 어려웠던 CFS 진단을 쉽

고 빠르게 하는 방법의 개발에 중 요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 가 향후 식이섬유나 유익균(probiotics) 처방 등이 유용한 치료법 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 조했다. ◇ 만성피로증후군 = CFS는 일 반적인 피로나 만성피로와는 다 른 질환이다. 아무리 푹 쉬어도 풀 리지 않는 극도의 피로감을 비롯 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혈압이나 당뇨처럼 객관적인 측 정 수치로 판정되지도 않는다. 수 면부족이나 다른 질병 때문인 것 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 이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통상적인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극심한 피로감 외에 두통, 근육통, 관절통, 인후통, 목이나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고 누르면 아픈 것 등 이다. 때로 시각장애, 현기증, 집중력과 기억력 장애가 오기도 한다. 온몸 이 맞은 것처럼 매우 아프기도 하 고 증상이 가벼운 날도 있고 심한 날도 있다. 이런 증상들이 4~5가지 이상 6 개월 이상 아주 자주 나타나거나 계속되면 CFS로 진단한다. 때로 시각장애, 현기증, 집중력과 기억력 장애가 오기도 한다. 온몸 이 맞은 것처럼 매우 아프기도 하 고 증상이 가벼운 날도 있고 심한 날도 있다. CFS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으며, 특효의 치료법이나 공 인된 치료약도 없다.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불 균형설, 심리적 문제가 신체이상 으로 나타나는 이른바 정신신체 증(psychosomatic)설, 면역력저하 설 등이 제기된 바 있으나 아직은 입증되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2~4 배 더 높고, 청장년층에 많지만 어 린이나 중년 이후에도 나타난다.

E.콜리 박테리아 (사진=미국 국립보건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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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베일 벗은 4인조 완전체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새 걸그룹이‘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 멤버는 모두 4명이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멤버는 제니, 지수, 리사, 로제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고강도 훈련을 받아 왔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YG 측은“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당초 9명 정도의 걸그룹을 기획하려고 했으나 수년 전부터 4명의 멤버로 최 종 확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 에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첫 번째 멤버 제니는 음반과 더불어 방송을 통해 소울풀한 보컬과 안정적 인 무대 매너로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 냈다. 그는 지난 2012년 빅뱅 지드래곤 솔 로앨범‘One of a Kind’의 수록곡‘그 XX’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 연했다. 2013년에도 지드래곤 정규 2 집‘쿠데타’의 타이틀곡‘블랙’피처 링에 참여했다. 두 번째 멤버 지수는 외모뿐 아니라 춤, 노래, 연기 등 다방면에서 수준급 의 실력을 지닌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 힌다. 지난 2014년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 규 8집‘스포일러+헤픈엔딩’,하이 수 현의 싱글‘나는 달라’뮤직비디오 등 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 번째 멤버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정용화는 소속사도 없나?”… 누리꾼들, FNC 졸속대응에 의구심

YG에서 약 5년간의 연습 생활을 거친 실력파다. 태국어 외에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 졌다. 어릴 적 댄스 크루로 활동하며 춤 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리사는 지난 2012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댄스 영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멤버 로제는 제니, 리사, 지 수와 달리 공식적으로 언론에 공개된 적 없는 신예다. 호주에서 태어난 로제 는 YG 현지 오디션에 최종합격한 뒤 2012년부터 한국에서 연습생활을 시 작했다. 로제는 그해 지드래곤 미니앨범 ‘One of a Kind’의 수록곡‘결국.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기타 연주에도

능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는 블랙 핑크의 전담 프로듀서를 맡아 데뷔 앨 범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진두 지휘했다. 테디는 앞서 2NE1과 빅뱅의 히트곡을 다수 프로듀싱한 실력자다. 2NE1 이후 YG에서 7년 만에 선보 이는 걸그룹으로 주목받는 블랙핑크 는 현재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 이다. YG 측은“블랙핑크라는 이름은 가 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색에 살 짝 부정하는 의미를 덧붙여‘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라는 반전의 뜻을 갖는다”며“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팀이라는 뜻”이라고 했 다. 이진욱 기자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로맨스 케미… 4회 만에 시청률 20% 넘봐 김래원 박신혜 주연의 SBS 월화 드 라마‘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 환·박수진)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보고 있다. 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 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 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 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 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 지는 로맨스를 담게 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닥터스 4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18%, 전국 15.6%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 청률을 1.8% 끌어올린 것이다. 4화에서는 김래원과 박신혜가 재회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는 지홍( 김래원)은 비행기안에서 쓰러진 환자 를 응급처치하고 그녀를 국일병원으 로 이송시킨다. 헬기를 타고 병원의 비 상 헬기장에 내린 지홍, 그리고 그를 기 다리고 있는 혜정(박신혜)은 13년 만에

재회한다. 혜정을 보고 놀란 지홍은 잠시 주춤 하나 이내 성큼성큼 혜정을 향해 걸어 오고, 지홍을 그리워했던 혜정은 반가 운 속마음을 숨기며 낯선 듯 어색하게

지홍을 대한다. 환자의 상태를 묻는 혜 정과 이에 짧게 대답하는 지홍. 순간 지 홍이 묻는다.“결혼했니?” “아뇨.” “애 인있어?” “아뇨.” “그럼 됐다.”혜정을 향한 지홍의 사랑을 암시하는 대목이

부당 주식거래 혐의로 검찰 조 사를 받은 가수 겸 배우 정용화와 관련해, 누리꾼들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소극 적이고 어설픈 대응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 박길배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자 본시장법상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 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자신이 소속된 FNC 가 유명 연예인을 영입한다는 정 보를 미리 입수하고, 관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되파는 방 법으로 억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지난 해 7월 초 지인과 함께 4억여 원에 FNC 주식을 사들인 뒤 6억여 원 에 되팔아 일주일 만에 2억여 원 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다. 이 기 간 FNC는 유명 연예인 영입 소식 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주당 2만 800원 정도에서 2만7000원 정도 로 급등했다. 검찰은 정용화가 유명 연예인 영 입 정보를 언제 알게 됐는지, 주식 을 거래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집 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정용화의 검찰 소환 조사 소식이 알려진 뒤 FNC는 뚜렷한 입장 표 명 없이“검찰 조사 중인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수 사가 끝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 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FNC의 주가조 작 의혹을 전하는 언론 보도에 대 응할 때도 이러한 분위기는 감지 됐다. 정용화에 대한 검찰 조사를 두고“당사(FNC)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던 까

었다. SBS 측은 닥터스에 대해“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의 친숙한 대사가 시청 자들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 다”며“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

닭이다. 당시 FNC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남부지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 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 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 로 파악되고 있다”며“이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검찰 수사에도 적 극 협력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사안이 규명돼 당사와는 무 관함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내부자 거래는 엄연한 범죄 다. 보통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고급정보를, 자신의 사회적 지위 등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얻어냄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이 득을 얻는 행위가 시장 질서를 뒤 흔드는 까닭이다. 정용화가 이러한 중범죄를 저질 렀다는 혐의를 짙게 받고 있는 상 황에서 소속사 FNC는 소극적인 대응, 사실상 무대응을 하고 있는 셈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FNC의 대 응을 두고‘꼬리 자르기’식이라 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트위터리안‘@h*****’는 “정 용화는 소속사가 없네. 정용화는 왜 무혐의라고 말을 안하고 흐리 멍텅 저것도 입장이라고 냈니? 올 무에 걸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t******’도 “흔한 소속사들의 공식발표, 이 번일은 오해이다. 무혐의 입증 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단 말조 차 아끼는 소속사… 정용화가 고 작 그런 대접이나 받을 존재인가 요?”라고 꼬집었다. 이진욱 기자

고 있는 배우들과 이를 이끌어내는 섬 세하고 안정적인 연출력, 아름답고 감 각적인 영상, 감성을 극대화 시키는 최 고의 편집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전 했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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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제외’ 김현수는 억울하고 박병호는 안타깝다

‘올림픽 메달 도전’ 女 배구, 네덜란드서 최종 담금질 현지서 두 차례 평가전, 올림픽 대비 시차 적응에도 유리

‘KBO산 거포’박병호(30·미네소 타)와‘KBO산 타격 기계’김현수(28· 볼티모어)가 나란히 결장했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의미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 이트삭스와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 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7번 지 명타자로 나선 뒤 하루 만에 다시 제 외된 것. 김현수도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 디에이고와 인터리그 원정 선발 명단 에서 제외됐다. 대타로도 나서지 않은 가운데 팀은 12-6으로 이겨 7연승을 달렸다. 둘의 선발 제외는 같았지만 이에 담 긴 의미는 상반된다. 박병호는 극심한 부진에 따른 것인 데 비해 김현수는 쾌 조의 타격감에도 난해한 감독의 전술 탓에 따른 결장이다. ▲ ‘시간이 얼마 없다’박병호, 안타까 운 6월 침묵 박병호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침 묵에 빠졌다. 최근 7경기 타율은 1할(8 푼7리)도 채 되지 않는다. 최근 30경기 3홈런 9타점을 올렸지만 타율은 1할2 푼3리(106타수 13안타)에 불과하다. 올해 박병호는 MLB 타율 전체 최하 위에 떨어져 있다. 규정 타석을 채운 168명 중 맨 아래다. 62경기 타율 1할9 푼1리로 2할 밑이다. 12홈런 24타점이 위안이지만 안타가 너무 적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6월에만 팀의 25 경기 중 7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최 근 10경기에서는 4경기로 절반에 가 깝다. 박병호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주 겠다고 했던 폴 몰리터 감독도 박병호 의 거듭된 침묵과 현지 언론의 압박에 선발 명단에서 빼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물론 휴식 차원의 성격도 있다. 극 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 아볼 시간을 주자는 의미다. 딱히 부 상 등의 이유가 아니어서 심리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박병호는 시속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서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네덜란 드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여자배구대표 팀이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대비 해 7월 23일부터 6일간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전지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 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되 며 현지에서 네덜란드와 25일(로 테르담)과 26일(알펜도른)에서 평 가전도 치른다.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 은“올림픽예선전 이후 실전경험 이 없는 여자대표팀에게 실전 감

각을 회복할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높이와 파워를 모두 갖 춘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의 평가 전은 우리 팀이 올림픽 본선에서 세계강호의 높이와 파워에 대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 가했다. 이어“리우와 시차가 5시간으로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위해서도 이번 전지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특별한 의미를 덧붙였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여자 배구대표팀은 7월 23일 네덜 란드로 출국하며 올림픽의 무대 인 리우데자네이루는 29일 입성 할 예정이다. 오해원 기자

‘병호 형, 함께 힘내자고요’ 30일(한국 시각)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볼티모어 김현수(왼쪽)와 미네소타 박병호.(자료사진=노컷뉴스DB)

150km 중반 강속구에 약점을 노출하 면서 상대 집중 견제에 부딪혀 타격감 을 크게 잃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부진이 이어지면 곤 란하다. 미네소타가 아무리 하위권에 처져 가을야구 희망이 없다 해도 무 진장 기다릴 수는 없는 까닭이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언 급하며 들쑤시고 있다. 여기에 박병호 의 자리인 1루수, 지명타자도 볼 수 있 는 미겔 사노가 부상에서 복귀할 시점 도 다가오고 있다. ▲ ‘좌투수에 약하다?’김현수를 모 르는 소리 김현수의 선발 제외는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 랑하면서도 팀 사정상 빠지고 있다. 김현수는 전날 시즌 2호 홈런 포함, 2 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2안타가 홈런과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118 타수 40안타), 출루율은 4할3푼1리까 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김현수는 이날 샌디에이

고전에 결장했다. 상대가 좌완 크리 스천 프레드릭을 선발로 세우면서 좌 타자 김현수 대신 우타자 조이 리카드 를 낸 것이다. 이대호(34·시애틀)가 겪 고 있는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되는 모 양새다. 김현수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4할1 푼7리(24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출 루율 5할1푼7리의 엄청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5일과 27일 탬파베이와 홈 경 기에 결장했다. 상대가 왼손 투수를 선 발로 낸 경기였다. 올해 김현수는 왼손 투수 상대로 안 타가 없었다. 우완에는 타율 3할5푼1 리(114타수 40안타)였지만 좌완에는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팀이 플래 툰을 가동할 수 있는 근거다. 하지만 표본이 너무 적다. 4타수는 일반론으로 굳히기에 성급하다. 출루 율로만 따지만 김현수는 7타석에서 볼 넷으로만 3번 출루해 4할2푼9리다. 우 투수 상대 출루율 4할3푼1리와 큰 차 이가 없다. 조금만 더 눈에 익히면 때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좌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서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네 덜란드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송대성기자

투수 상대 타율이 3할2푼9리로 우투 수(3할3푼)와 거의 같았다. 2014년에 는 오히려 좌완 상대 타율(3할7푼4리) 이 우완(2할9푼6리)보다 높았다. 좌완 공략 능력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결국 벅 쇼월터 감독의 다소 이상한 고집 탓이다. 김현수는 스프링캠프 부 진으로 구단과 쇼월터 감독의 눈 밖에 났던 이력이 있다. 실력이 있기에 김현 수를 기용은 하고 있지만 팀 최고 출루 율 선수를 결장시키거나 8번에 배치하

는 실정이다. 다만 김현수의 대체자로 시즌 초반 중용됐던 리카드가 최근 페이스가 떨 어진다. 이날도 5타수 무안타에 그치 는 등 최근 7경기 타율 2할3푼5리다. 김현수가 꾸준하게 상승세를 유지하 고 리카드의 침묵이 이어지면 쇼월터 감독도 할 말이 없어진다. 현재로서 는 억울함을 견뎌 경기에서 폭발시켜 야 한다. 임종률 기자

‘칠레·아르헨티나 점령’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 발표 칠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선보인 베스트11이 발표 됐다. 코파아메리카 조직위원회는 29일( 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 넬 메시(아르헨티나), 알렉시스 산체스( 칠레) 등이 포함된 베스트11 명단을 공 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베스 트11 최전방 공격수에는 대회 득점왕 을 차지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칠레) 가 자리했다. 이어 메시와 산체스가 어 깨를 나란히 했다. 중원은 하비에르 마 스체라노(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차 를레스 아랑기스, 아르투로 비달(이상 칠레)이 이름을 올렸다. 4백에는 니콜 라스 오타멘디(아르헨티나), 게리 메델,

마우리시오 이슬라, 장 보세주르가 뽑 혔고 골키퍼에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이상 칠레)가 선정됐다. 칠레는 무려 8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우승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는 3명을 배출했다. 결론적 으로 두 국가에서만 베스트 선수가 나 온 것이다. 송대성 기자

코파아메리카 조직위원회가 29일(한국 시각) 베스트11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코파아메리 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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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문재인 지지도, 격차 더 벌어져 潘 ‘23.3%’ 文 ‘19.5%’…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다시 더민주 추월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문 전 대표와 격차를 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와 MBN 의뢰로 시행한 6월 5주차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 문 총장은 4주차보다 0.1%포인트 오 른 23.3%를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19.4%로 하락하며 20%대 지지선이 무너졌다. 문 전 대표 지지도는 지난 3주차에 21.9%, 지난 주에는 21.4%를 기록하 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13일 출국해 네팔에 머물면서 언론 노출이 감소한 게 하락 요인으로 분석됐다. 1위 반 총장과 2위 문 전 대표 간 지지 도 격차도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 3주차에는 반 총장이 불과 0.5%포인트 앞서는 초접전 양상이었 지만, 지난주에는 격차가 1.8%포인트 로 벌어졌고, 이번 주는 다시 3.9%포 인트로 뛰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오차범 위(±2.5%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가 고 있다.

지난 29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 혹 사건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국민 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번 주 지난주 보다 1.3%포인트 오른 12.8%의 지지 도를 나타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주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7.0%의 지지도를 보였 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6.4%, 김 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4.3% 등의 순 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

주보다 1.2% 상승한 31.0%를 기록하 며 30대 지지도를 회복했다. 의원 가족채용 논란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등 야당에 부정적인 보 도가 확산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덕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8.8%였고, 국민의당은 지난 주에서 0.8%포인트가 올라 16.3%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에서 다시 더민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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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제치며 지지도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 지지 도가 24.9%에 그치면서 37.2%로 대 약진한 더민주에 처음으로 오차범위 (±6.1%포인트)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지난주보다 9.4% 포인트나 상승한 34.3%를 기록하며 31.4%에 그친 더민주에 2.9%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 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2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무선(77%)·유선(23%) 임의걸기 (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 (SPA)·자동응답(ARS)이 혼용됐다. 조사 응답률은 10.7%(총 통화 1만 4310명 중 1527명 응답 완료), 표본오 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 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 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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