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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3호 2016년 9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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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 목소리 각계에서 이어진다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9월 23일 오전 11시 시카고 다운타운 리글리 빌딩 앞 규탄집회 열려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각 단체로부터 북한 제5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드높다. 밥 돌드 연방하원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 북한 핵무장에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해결에 미국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 “현재 문제가 심각하다. 솔직히 말해 미국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북한을 견제해야 한 다. 북한 외에도 적지 않은 무리들이 우리가 원하 지 않는 방향을 향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미사 일 발사와 핵실험은 한국뿐만 아니라 자유세계 전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후원회 방문차 시카고를 방문한 마이 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북한의 핵보유에 대

해 우려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에 큰 영향력을 끼 치고 있는 중국과 더욱 가까운 관계를 가져야 한 다. 지정학적으로 중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완 충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북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또한 러시아와의 관계도 발전시켜 양국을 통해 북한 독재자의 행보를 완화시키고 마음을 마꿔 먹도록 유도해야 한다. ▶3면으로 이어짐

“본 뉴라이프타임즈에서는 자유기고가인 조용준씨의 칼럼을 매주 게재하게되었습니다. 여섯번째 순서로 [진안순 회 장, 새누리 당적, 메아리없는 목소리]에 관한 칼럼(5면)이 나갑 니다.” 자유기고가 조용준 (전 경향신문 정치부기자, 노던 일리노이주립대 사회 학석사, 전 한국일보 시카고지사 취재부장, 현 헤어 앤드 뷰티 대표)

본보는 매달 4회(금요일) 신문을 발행하 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30일(금)은 신 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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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모금 후원

|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전반기 모금 $42,540

후반기 후원 모금

2016년 후반기 통계 $69,051

통계 $111,591

목표

교회 시카고 소망장로교회 $300 뉴라이프교회 $500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1000 $200 예수부활생명교회 뉴비전교회 $700 시카고 기쁨의교회 $200 아가페침례교회 $200

갈보리장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시카고나눔교회 은목교회 한미장로교회 모자이크교회 베다니교회 한인서부교회

15만불

$200 $500 $300 $500 $1000 $100 $400 $300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감리교회 $1000 중앙은혜침례교회 $500 몽골교회 $100 크로스포인트 교회 $500 벧엘장로교회 $300 바람빛소리교회 $300 트리니티장로교회 $200 시카고서부교회 $250

에버그린카뮤니티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순복음중앙교회 올리브선교교회 영광장로교회 벧엘침례교회 시카고우리교회 행복한공동체

$1000 $500 $500 $200 $300 $300 $200 $200

새누리주님의교회 네이퍼빌 시카고 온누리교회 시카고 빛된교회 여수룬교회 안디옥기도원

유남수목사 $200 무명 $200 김미애권사 $200 아가페장로교회 홍정순권사 $200 김성호집사 $600 고준 $200 무명 $100 무명 $300 곽길동 장로 $100 James Yoon 집사 $150 Paul Kim (김소곤집사) $100 Jonathan & Abigail Pierson (정찬유집사) $240 Soon Bok Ko $300 시카고 성결교회 김명님권사 $100 정옥자권사 $100 무명 $50 무명 $100 미주 한인 드라이크리너스 총연회 회장 이 경복 $500 김국섭장로 $120 조장업 $100 헌팅톤아파트주민일동 $1160 이갑조권사 $100 무궁화아파트주민일동 $800 헌팅톤타워 김 $100 조윤태장로 $120 서제니권사 $100 구광자권사 $100 시카고체육회 홍병길이사장 $300 서군모집사 $100 성현옥 $100 윤인혜 $200 이영자권사 $120 윤희덕 선교사 $100 이태원 $100 Toye Pak $100

홍길자권사 $100 최병운목사 $300 조용오사장 $100 강위종 $500 오상만장로 $100 김그레이스사모 $200 김기태장로/김남은권사 $240 변기숙권사 $200 백숙영권사 $200 김영실 권사 $100 무명 $200 김영희권사 $100 브라이언박목사 $100 김선숙집사 $200 김은경 $100 김윤복권사 $100 이미혜목사 $100 서도권목사 $500 바람빛소리교회 박순열전도사 $100 강현집사 $200 석천환집사 $100 Luke Choe $500 최현자권사 $100 장재혁 교수 $100 나일스양로원 거주자 $300 무명 $100 한나교수 $200 모자이크교회 송태길선교목사 $100 이진집사 $100 조철규장로 $100 서이탁변호사 $100 주옥희권사 $600 김정자 $100 무명 $3000 김언한장로 $300 Linda Son $200

권수길장로 최순봉장로/김태우집사 임현석목사 이순자 상공회의소회장 무명 샘물연합감리교회 조인영집사 박상진목사/박그레이스사모 황약국 김창일 평통 이문규회장 한준일장로 이상기교수 송근선집사 Rosemary Krupowicz 박노순권사 송치홍장로 조오진 김철식선교사 김성득목사 박태조권사 황인준 권필선권사 이두만목사 정명희 조경신 Brian Gilmore 무명 김성린집사/김진영 Holly Kim 김회숙 간호협회 전직회장 신현숙집사 이차희 이산가족 사무총장 박영진장로 박창호장로 김순원집사 함덕자권사

$120 $314 $100 $300 $100 $200 $240 $100 $100 $300 $200 $1000 $100 $100 $200 $100 $100 $200 $200 $50 $200 $100 $500 $100 $100 $200 $1000 $500 $100 $300 $100 $100 $100 $250 $100 $100

김해영집사 $300 이성배집사 $300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242 구선연 $100 안성기목사 $200 이선실권사 $150 문순자권사 $120 김진희 $100 Gail F. Johnson $100 Linda Kuczka $500 Ho B Kim $100 무명 $50 Wendy Veldman $25 Alfred C. /Un Chu Feagins $200 혜와아파트주민일동 $800 유미란 전도사 $100 현영숙선교사 $100 권은화권사 $100 김해규사장 $100 박민선 $120 Jae Yoon 한미은행 글렌뷰 지점장 $100 Valeria Abatangelo $25 코람아파트주민일동 $225 김일웅장로 $100 Richard Choe $50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황덕수은퇴장로 $400 1335씨더빌리지 샴버그아파트주민일동 $640 고애선권사 $200 김순자 $120 무명 $1000 조순예권사 $100

어머니합창단 Mega USA Properties 한고은사장 은퇴목사회 영생한의원 레익뷰언약교회모세선교회 베스트비젼 청년회의소 여성핫라인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안나회 미중서부한이노회여선교연합회 글로벌 보험 노스필드장로교회 제일남선교회 KA Voice 권사합창단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한인문화회관

Ever Trust Financial Group (David Yi) 우리마켓 순복음시카고교회 다비다선교회 한인사회복지회 Kim Shin & Park CPA 한인제일장로교회 4구역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아브라함선교회 장로선교회

$200 $300 $100 $200 $100 $100 $300 $360

Alpha & Omega Global Home Mission $200 $100 하재원재정 $220 시카고 상록회일동 $300 KoreComm $300 헵시바 바디워십센터

$200 $300 $500 $200 $200

일반 조나단 리 목사 곽준필 최동춘 정영섭집사 김인태 김윤란권사 무명 이시방집사 Young D Choi 무명 지정희 함성택장로 김지영 이지용집사 이승택장로 노영복은퇴권사 이점학 무명 이복덕장로 백원기장로 이정은권사 조양수 이미란집사 고형석/고은숙집사 무명 무명 Young Hui Lampe 장주야권사 이혜선 양은태장로 Jin Sup & Eun Hee Lee 최태강 마주해권사 이태복장로 무명 주종선장로

$200 $50 $100 $500 $100 $100 $1300 $100 $1000 $5000 $250 $100 $100 $200 $100 $120 $200 $200 $100 $200 $100 $100 $100 $200 $1000 $500 $840 $100 $100 $200 $200 $100 $200 $50 $300 $100

단체 Diamond Computer Belden Cleaners City Hair 차희준치과 조선옥 반포정 KADA Bank of Hope

$100 $200 $200 $400 $100 $100 $300 $500

$200 $500 $200 $300 $100 $300 $200 $200

$100 $200 $100 $100 $200 $200 $200 $200

헌물 팔천만 (떡) 미림 (떡)

영신 (꿀가루 10박스) Valli (과일, 음료수, 다과)

Only1Printers (인쇄물 후원)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금은 9월말까지 계속됩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325-0999(팩스)


시카고 소식 / 간추린 교계 소식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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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교계 소식 |

KA 보이스 10월 29일 조기투표 실시

1. 시카고청년연합집회- POP Chicago“예배와 회복” 시카고 청년연합집회인 POP Chicago가 교회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다. 청년연합집회로 모이기 시작한 이 모임은 올 해로 2회 째를 맞는다. ㆍ강사 : 최재원 목사 (맨하탄 선교교회) ㆍ일시 : 9월 30일(금) 오후 7시- 10월 1일(토) 오후 6시 ㆍ장소 : 노스필드 장로교회 ㆍ주소 : 380 W. Palatine Rd, Wheeling, IL 60090

관심과 참여로 결집된 한인의 힘 보여야 2. 살렘 연합감리교회 4부 예배 전용대 목사 초청 간증 집회 유권자 단체 KA보이스가 오는 10월 29일 토요일에 연합 조기투표를 실시 한다. 대통령과 연방상하원 등 대대적 인 선출직 선거가 있는 11월의 본선거 를 앞두고 시행되는 조기투표다. KA보이스 측은 한인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투표하는 것을 지향한다. 여러 장소에서 하는 투표하는 것의 편리성 을 희생하더라도, 결집된 한인의 힘을 보여주는 데에 조기투표의 기획의도 가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 의 이익을 위해 힘을 한 곳으로 집중, 투표 시위를 통해 한인 사회의 정치적 역량과 가치에 주류 정치인들의 관심 을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기에 그렇 다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지난 예비선거 조기투표에서는 800 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참여, 결집된 한인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KA

살렘 연합감리교회(김태준 목사)는 4부 예배가 열리는 새로운 장소에 서, 전용대 목사 초청 간증 및 찬양 집회를 연다. 전용대 목사는 지난 35 년간 28개의 음반과 만여번의 찬양집회 를 인도해 온 CCM 가수이다. ㆍ일시: 9월 23일(금) 오후 8시 ㆍ장소: Grace Lutheran Church (Wolf & Euclid) 1650 Euclid Ave, Mt Prospect ㆍ문의 : 847-534-2826 살렘 연합감리교회 4부 예배 ㆍ시간: 주일 오후 1시 30분 ㆍ장소: Grace Lutheran Church 보이스가 연합투표행사를 진행했던 글렌뷰 시청은 지난해 예년에 3배 이 상에 달하는 투표기기와 선관위원들 이 배치돼 투표절차가 10분 내로 단축 되는 경험을 했다. 11월에 열리는 본선거를 위한 일리노 이의 조기투표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본선거 투표일은 11 월 8일 화요일이다. 한편, KA보이스는 제 10 선거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밥 돌드 의원(R)과 브래드 슈나이더 전 의원(D)을 초청, 한인사회만을 대상으로 하는 후보자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MC-TV를 위한 사랑의 후원금 계속해서 이어져

3. 한인제일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부흥성회 한인제일장로교회가 창립 50주년을 기 념해“마음의 눈을 밝혀 주소서”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갖는다. ㆍ강사: 박성일 목사 (필라델피아 기쁨 의 교회) ㆍ일시: 9월 23일(금) 7시 30분 9월 25일(주일) 오후 2시 30분

생방송 끝난 이후에도 직접 본사 방문, 복음 전파와 위로의 채널 소중함 강조 헌팅톤 아파트 주민 일동 $1160, 무 궁화 아파트주민 $800, 코람아파트주 민 $225, 혜와 아파트 주민 일동 $800 에 이어 1335 씨더빌리지 샴버그 아파 트 주민 일동이 $640 후원금을 전달 하는 등, 후원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 어지고 있다. 이날 MC-TV에 직접 방 문해서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MC-TV 는 연장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MC-TV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방송이 며 절대로 중단되면 안 된다고 입을 모 았다. 한편, 이들 연장자들의 방문을 맞이 한 김쥬디 MC-TV사장은“방송선교 를 향한 사랑의 성원은 액수에 상관 없이 하나님 안에서 형제와 자매, 복음 을 모르고 살아가는 이웃을 향한 소중 한 헌신”이라며,“어려운 운영에 하나

4.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추계 심령 대 부흥회 ㆍ주제 : “ 뜻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 ㆍ강사 : 안명훈 목사 (아콜라교회) ㆍ일시 : 9월 30일 금요일- 10월 2일 주일 ㆍ주소 : 655 E. Hintz Rd, Wheeling, IL 60090 ㆍ문의 : 847-541-9538 (교회)

혜와 아파트 주민.

님으로부터 오는 공급의 손길을 날마 다 체험하며 살아간다. 특히, 우리 연장 자 들의 후원을 받을 때, 뭐라 형언하기 힘든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게 되어

우리의 사명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는 말로 감사와 다짐의 말을 전했다. 모금은 9월30일까지 계속 되며 모금 액 목표는15만불이다.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 목소리 각계에서 이어진다 ▶1면에서 이어짐 그래서 김정은이 북한을 떠나 스위 스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럴 때 남한과 북한이 함께 발전을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 회원국 모두가 긴밀하게 공 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접근 방법은 지금과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며 직접적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대북제제만으로는 변 화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하다는 견해 를 밝혔다. 한편, 풀뿌리 시민참여운동 인 KA보이스는 북핵해법에 대한 시카 고한인들의 아이디어와 뜻을 모아 일 리노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회장 이문 규)는 9월 23일(금) 오전 11시 시카

고 다운타운 리글리 빌딩 앞(400 N. Michigan Ave. Chicago)에서 북핵규탄 집회를 연다. 많은 미국 언론이 초청된 가운데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가장 인 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있게 될 이날 집 회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

운동 시카고지부 창립대회가 열려 이 자리에서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

시카고지부 창립대회와 핵실험 규탄 및 전술핵 재배치 촉구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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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일리노이 제10지구, 강남구와 MOU체결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어머니들이 보여준 나이의 한계 넘어서는 감동의 연주

윌링시, 이스트 드라이브를 강남 드라이브로 명명 윌링시 울프길에서 시카고 한인문 화회관으로 들어서려면 이스트 드라 이브(East Dr.)를 지나야 했다. 그러나 이 길의 이름은 더 이상 이스트 드라 이브가 아니다. 지난 16일, 일리노이 연 방하원 제10선거구는 한국의 강남구 와 우호교류와 경제협력에 대한 MOU 를 체결한 데 이어, 윌링시는 도로명 명 명식을 가지고, 원래 이스트 드라이브 였던 이 도로의 이름을 강남 드라이브 (Gangnam Dr.)로 명명했다. 일리노이 제10선거구와 강남구는 문 화, 경제,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 와 협력을 넓혀가기로 합의했고, 10 선 거구를 대표해 밥 돌드 의원이, 강남구 를 대표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양해 각서에 서명함으로서 MOU가 체결되 었다. 인터뷰에 응한 밥 돌드 연방하원의 원은 “나는 이번 MOU를 통해 여러 가지 공동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 다. 경제기회를 창출하며, 교육과 문화 적 차원의 교류와 통상의 기회를 넓혀 가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말로, 유수 글로벌 기업의 본사 소재지로 유명한 제10지구와 서울을 대표하는 강남구 의 MOU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과 문화, 교육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신연희 구청장은, “윌링시와 우리 강남구는 경제뿐만아니라 교육과 문 화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우의를 다지 고 교류하기를 협약하고 있다. 강남구 의 장점은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균 형을 이루어서 발전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선정 문화유산인 선릉 이 있으며, 봉은사가 위치하고 있고, 교 육과 문화 부문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도시이고,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안전 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강남이 가 지고 있는 전통적 실질적 강점이 가지 는 영향력이 강남과 서울을 넘어 세계

적으로 미치게 되기를 바란다는 바램 을 전했다. 밥 돌드 의원과 함께 지난해 강남을 방문했던 딘 아기리스 윌링 시장은, “ 강남은 큰 경제력을 갖고 있으며 패션 과 쇼핑, 로데오 거리, 강남스타일 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면이 많 다. 그곳에서 한달을 보내도 모자랄 정 도”라며 강남을 포함한 한국의 발전 상에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강남구는 연방 10지 구, 윌링시와 각각 선물을 교환했으며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과 만찬에 참석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이 꿈과 사 랑의 나래를 펼친 아름다운 하모 니로 주말을 장식했다. 지난 18일, 노스이스턴 대학 극 장에서 어머니 합창단 제 4회 정 기연주회가 열렸다. 일반인의 귀 에도 익숙한 동요와 널리 알려진 팝송, 그리고 신작 가곡과 성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레파토리 를 70명의 목소리가 하나되어 아 름다운 하모니로 소화, 청중으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머니 합창단의 평균 연령은 70세가 넘는다. 그러나 나이는 숫 자에 불과하다 여겨질 만큼 아름 답고 찬란했던 열정의 무대를 선 보였다. 객석에 있던 남편들, 자녀 들은 아내들과 어머니들이 선보 인 무대 위의 모습에 감동과 자랑 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객석에 앉아 있었던 장중채 씨는, “굉장히 행복하다. 와이프 가 저렇게 열심히 나가서 노래를 할 수도 있어 기쁘고 좋다”며 행

복감을 감추지 못했고, 어머니의 공연을 보러 온 헨리 홍 씨는 “저 의 어머니가 정말 자랑스럽다. 합 창단 연습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 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연습이 무 대에서 빛을 발했다“며 뿌듯해했 다. 어머니 합창단의 소프라노 중 한 명인 김선숙 씨는 “조금 부끄 럽기도 했지만 1년간 열심히 했던 결과를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좋 아하니까 기쁨이 된다”며 공연 후 소감을 전했다. 2012년에 창단돼 4주년 정기공 연을 맞은 어머니합창단의 바톤 은 박근배씨가 맡았다. 그는 “연 세에 맞지 않게 젊은 노래들을 많 이 했는데 목소리도 할머니가 아 닌젊음의목소리로잘표현했다” 며 공연과 단원들에 대한 만족감 을 나타냈다. 한편, 이 날 연주회에는 400여명 의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시카고 레이디 싱어즈와 시카고 아버지 합창단이 찬조 출연했다.


기획 칼럼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기획 칼럼

진안순 회장, 새누리 당적, 메아리없는 목소리 진안순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이 임기 2년중 절반인 1년의 반환점 을 지남에 따라 , 여러 시카고 한인 언론사들이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했 다고 한다. 필자는 임기 1년을 마친 진안순 회 장에게 지난 제 20대 대한민국 국 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 천 신청 당시 새누리당 당비를 내고 새누리당 당원이 된 것과 관련해, 앞 으로도 대한민국 특정 정당의 당적 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에 대해 묻 고 싶다. 한국의 정당법상 비례대표 국회의 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당원 신청 서와 당비를 내야 한다. 새누리당의 경우,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는 공천 심사비 1백만원과 직책당비 6개월 분인 3백만원을 합친 4백만원을 수 표로 완납해야 한다. 진안순 회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순번 44명 명단중 43번에 위치해 향 후 국회의원직을 승계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서 대한민국과 미 현지사회를 향해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비영리기관의 리더가 한국의 특정 정당 당원이라는 것은 향후 한인사 회와 상대하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이해 상충’을 일으킬 소지가 있음 을 지적하고 싶다. 시카고 한인회장 이 한국 특정 정당의 당적을 유지한 다는 것은 한인사회 권익을 위해 미 국 특정 정당 정치인의 후원회에 참 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 다. 진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인 내년 에도 새누리당 당적을 유지할 생각

인가?와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도 특정정당의 비례대표직에 공천 신청할 의향이 있는가? 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다. 사실 진 회장은 2011년 1월부터 적 용된 개정 국적법에 따라 허용되는 65세이상 외국국적동포(과거 대한 민국 국민이였던 사람에 한해)의 복 수국적 자격에 따라 대한민국 비례 대표 국회의원직에 공천 신청을 했 다. 65세이상 해외동포 복수국적 허 용은‘영주귀국’을 희망하는 동포 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당초 법취 지였다. 그러나 실제 법적용에는‘ 재외동포 거소신고를 하는 경우 기 본적으로 영주할 목적이 있는 것으 로 간주’하는 헛점이 있다. 대한민 국 주민등록증이 없었던 재일, 재러, 재중동포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자 발적으로 이민을 간 해외동포에게 만 법의 시혜가 돌아가는 65세이상 해외동포 복수국적 허용법은 미주 동포등 특정 국가 이민커뮤니티에 만 혜택을 준다는 점때문에‘법적용 의 형평성’면에서 많은 논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복수국적 해외동 포가 선출직 고위 공무원인 국회의 원이나 임명직인 장관직을 맡는 것 에 대해 대한민국 일반 국민들은 매 우 배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 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 다. 또한 이같은 여론을 반영, 복수 국적자 고위 임명직 제한을 골자로 하는 각종 법안도 대한민국 국회에 서 상정된 적이 있다. 진 회장은 미 시민권과 대한민국 국적을 모두 보유한 복수국적 상태

자유기고가 조용준 전 경향신문 정치부기자, 노던 일리노이주립대 사회학석사, 전 한국일보 시카고지사 취재부장, 현 헤어 앤드 뷰티 대표

에서 대한민국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에 신청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마 찬가지로 사무실과 유급보좌관 배 정등 동등한 혜택을 누리고, 상임 위 활동등 의정활동 의무를 갖고 있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에 (시카 고 한인회장 임기중) 시카고 한인사 회의 양해도 구하지 않고 신청을 한 것이였다. 진회장이 새누리당 비례 대표 공천 신청 당시 시카고 한인회 장직과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양국 을 왕래하며 겸직할 수 있다고 생각 했을까? 시카고 현직 한인회장으로 서의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도 느 끼지 못하는 도덕적 해이에 많은 시 카고 한인들은 씁쓸한 감정을 느꼈 었다. 제20대 총선 재외국민선거의 정당 별 비례대표 투표(영주권자 포함)에 서는 더불어 민주당이 37.4 퍼센트 를 획득, 26.8퍼센트에 그친 새누리 당을 크게 앞섰다. 또한 지역구 국회

의원 선출을 위한 국외 부재자 투표 (영주권자 제외)에서도 투표자중 59 퍼센트가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 투 표를 한 것으로 집계, 24퍼센트에 그 친 새누리당 후보 지지와 큰 격차를 보여 주었다. 새누리당 당적을 가진 시카고 한인회장에 대해 반감을 가 진 한인들이 많을 수 있고, 시카고 한인회장이 새누리당을 좋아하지 않는 한인들을 포용하는 데도 어려 움이 있을 수 있다. 임기 1년이 지난 진 회장에게 던지 는 두번째 지적은 한인회가 향군 단 체와 함께 최근 한인회관에서 개최 한 북핵규탄 대회와 관련된 것이다. 필자는 연이은 핵폭탄 실험과 미사 일 발사 등 국제사회에 도발을 일삼 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 향군단체와 한인회가 성토를 하는 것은 지극히 시의적절하고 정당한 행동이라고 본 다. 그러나 한인회가 최근 향군 단체 와 펼친 북핵 규탄대회는 전달 대상 이 어디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안 보 궐기대회의 목소리가 전해질 대 상이 북한인지 아니면 미국 현지사 회인지 의문이다. 한인사회라는‘고 립된 섬’에서 우리 귀에만 들리게 하는 메아리 없는 북핵 규탄대회를 지켜 보면서, 이같은 규탄대회가 한 국정부를 의식한게 아닌가? 하는 의 혹을 가져 보았다. 재외동포재단 지 원금등 각종 혜택이나 평통 임명권, 포상등을 의식, 한국정부에 잘 보이 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 개입돼 있 을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북핵 규 탄 대회의 목소리를 한인 커뮤니티 밖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지 언론

을 초청한 가운데 영어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어야 했다. 또 한 북한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에 서 신을 보내거나, 항의 대표단을 보내 입장을 전달하는 노력을 했어야 했 다.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전달 될 대상이 보이지 않는 각종 규탄 대 회는 한인들끼리만 자위하고, 한국 정부에 만 보고되는 한인사회라는 섬의 고립된 행사일 뿐이다. 북한핵 과 각종 도발을 규탄하는 행사가 특 정 미주 한인들이 한국정부 앞에서 줄을 서는 행사가 돼서는 안되고, 미 주 한인의 목소리가 외부에 효과적 으로 전달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필자는 대한민국 국적이 회복된 복 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에 공천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 부할 생각이 없다. 다만 영주귀국을 대상으로 하는 65세이상 해외동포 복수국적 허용 조항을 이용해 대한 민국 국회의원직에 신청한 진회장이 복수국적자의 고위공직 임명에 매우 배타적인 대한민국 일반 국민의 정 서를 알면서도 공천을 신청했는가? 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을 뿐이다. 진안순회장은 새누리당 당적을 계 속 유지하는 것이 한인사회 대표로 서 한인사회를 봉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당 적과 시카고 한인회장직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 이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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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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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 족구 대회 시카고서 열려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 일반부에 참가여부 관심 쏠려 오는 24일, 하이랜드 파크에 위치한 레드오크 초등학교에 가면 미주 전역 의 내노라 하는 발재간의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족구대회를 개최하는 시카고 족구협회는 이 번에 시카고에서는 두 개의 팀이 최강부와 일반부에 각각 참 여하며, 이례적으로 여성팀이 일반부 에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족구는 구기종목으로는 드물게 한 국에서 태동, 발전한 스포츠로,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 사이에서는 인기와 압 박감을 동시에 느끼는, 축구와 함께 한 국인 남성의 체육문화를 상징하는 아

이콘이다. 이민사회에서는 힘겨운 삶 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운동의 효과와 게임의 재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자리잡아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규모 대회에서 시카고 팀 이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아틀란 타 대회에서 최강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 팀의 에 이스 공격수, 김민석씨가 이끄는 드림 팀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팀웤과 기술 의 완성도를 높이며 준비에 박차를 가 하고 있다. 김민석 씨는“목표는 우승 이다. 지난 번 LA대회에서는 우리가 8 강에서 탈락했다. 이번에는 홈에서 경 기를 하는 만큼 우승이 목표다. 반드

시 우승해서 설욕하고 싶다”며 투지 를 보였다. 시카고 족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훈규 씨는,“시카고에서 족구하는 분 이 100여명 되는데, 더 많은 족구인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목표는 족구인 이 많아져서 내년 미주 체전에서 우승 하는 것”이라며 족구 전도사의 면모 를 드러냈다. 시카고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를 비롯해 LA, 달라스, 아틀란타 등 전국 9개 주에 서 약 20여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각 팀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족구협 회는 또한“이번에는 여성으로만 구성

된 팀이 일반부에 접수를 했다”며 여 성팀이 실제 참가할지 여부에 기대를 비췄다. 경기는 일반부와 최강부, 각각 10팀 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카고 족구협회는 대회를 통해 한인의 족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내년에 개 최되는 미주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재 감독의 ‘로봇, 소리’ 아시안 팝-업 시네마 영화제 오프닝 장식 우연히 ‘발견’한 로봇과 ‘실종’된 딸 소재로 소통과 관계성에 대한 화두 던져 지난 17일, 윌멧 극장에서는 아시안 팝-업 시네마 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개막작품으로 초대된 것은 이호재 감 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 이희준, 이 하늬, 김원해, 채수빈 등의 배우들이 출 연한 한국 영화, ‘로봇, 소리’였다. “당신이 가장 듣고 싶은 소리는 무 엇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짐 으로 ‘로봇, 소리’는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영화는, 실종된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전국을 헤매는 아버지와 세 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동 행을 필름에 담았다. 객석에 있던 스티브 컴튼이라는 관 객은“조금 창피하지만 나를 웃고 울게 만든 영화였다. 나에게 딸이 있기 때문 에 영화 속 부녀 관계가 가슴 깊이 다 가왔다”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 다 른 관객인 박보영 양은,“영화보러 오 기 전에 아빠랑 싸우고 왔는데, 이 영 화를 보니까 아버지께 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아빠가 나를 보호하기 위 해 해주는 말씀이고 잔소리인데,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느냐는 식으 로, ...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느냐 고 투정부렸던 것도 생각나서 괜히 눈 물도 더 많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럿듯, 부녀관계와 소통이라는 프 레임, 인공지능 로봇과‘동행’하며 잃 어버린 딸을 찾는다는 독특한 작품의 구성 때문이었는지,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관

객들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로봇과 의 동행에 투영됐다는 것이 인상적이 었다는 평을 적잖게 했다. 본지는 스크린을 통해 이러한 화두 를 던진 장본인 이호재 감독을 만나‘ 로봇, 소리’의 주인공인 해관과 로봇 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 영화 의 수사(rhetoric)에 대해 심층적인 이 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하는 이호재 감독과의 인터뷰이다. 뉴‘ : 로봇 소리’는 이 감독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 작품인가? 이 :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첫 번째 작품이었던 ‘작전’은 차가운 느낌이

었다면, 이번 작품은 관객들과 따뜻하 게 감동을 나누고 싶었던 작품이다. 어 떻게 따뜻한 감동을 나눌는지 고민을 했던 작품이라고 하겠다. 뉴 : 그렇다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떤 것인가? 이 : 사실,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관객들이 느끼시는 것이 내 메시 지”라는 책임 없는 대답으로 회피를 하곤 한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대해 집중하고 싶었다. 부녀관계라고 하는 것이 매우 친밀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굉장 히 먼 서먹한 관계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양면성을 두고, 딸을 찾는 과정이

라는 프레임 안에서, 딸의 생각을 알아 가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로봇이라 는 매개를 사용했다. 뉴 : 이 감독의 작품 속의 로봇은 우 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로봇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이 : 사실, 제목이‘로봇 소리’이지만, 그건 로봇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다. 우 연한 기회에 추락한 한 인공위성이 AI( 인공지능)을 가지게 되면서, 사람과 자 기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는 로봇이 된 거다. 뉴 : 인공위성,‘소리’를 디자인하고 매커니즘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 였다고 들었다.

이 :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시도하지 않는 장르이다 보니 처음부 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디자인 측 면에서,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다 보니 친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 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모이다가 지금 의 디자인이 나왔다.‘소리’를 직접 제 작하는 데에도 상당히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뉴 : 실종된 딸을, 우연히 발견한 로 봇-인공위성과 함께 찾으러 다닌다 는 소재가 참 독특하고 참신한데, 어 떻게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 사실, 시나리오는 이소영 작가와 정재원 PD가 개발한 프로젝트의 산물 이었다. 그 프로젝트에 내가 연출자로 참여하게 된 거다. 처음에는 지금의 시 나리오와 조금 달랐다. 기본적인 이야 기 틀은 동일하다. 사실, 우리나라 사 람들에게 매우 이질적인 소재다. 한국 의 40대 가장과 미국이 만든 도청위성 이 만나서 같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터 무니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 안에서 최대한의 리얼리티를 뽑으려 노력했다. 이호재 감독의 영화 로봇 소리로 막 을 올린 아시안 팝업 시네마는 오는 12 월 4일까지 한국, 일본, 중국 등 나라 의 영화작품 12개를 스크린에 올린다. 영화제 주최측은 오는 10월 30일에 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곡성’을 상영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소식 / 기독교 칼럼-성서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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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성가단 카네기홀 합창제 참석 지난 18일(주일), 장로성가단(단장 홍 두영 장로)이 뉴욕 기독교 방송국에서 주관한 카네기홀 찬양대 합창제에 참 석했다. 이날 오후8시에 막을 올린 찬양제는 뉴욕 지역 주변에 소외된 장애인과 노 숙자를 돕는 사역의 일환이었다고 한 다. 한국에서 서울 장로성가단, 인천 장 로성가단, 익산 장로성가단, 코랄카리 스 장로합창단이 참석했으며, 미주에 서는 시카고 장로성가단, 뉴욕 장로성 가단, 뉴욕 권사합창단, 미주 웨슬리 연합합창단, 뉴욕 교회연합합창단, 프 라미스 어린이합창단, 프라미스 교회 연합성가대등, 11개 팀과 필그림 선교 무용단이 찬조출연했다.

5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시카고 장 로성가단은50명의 규모로, 참석팀 중 비교적 적은 규묘였지만‘여호와는 나 의목자시니’ ‘깊은 , 강’ ‘주기도문’ , 등,

3곡을 아름다운 공명음으로 찬양해 합창의 진수를 선보여 청중들의 찬사 를 받았다. 단장 홍두영 장로는“여기까지 인도

하시며 카네기홀에 세워주시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피력했으며, 장로 선교회회장 송치홍장로는“찬양 속

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카네기홀에서 찬양으로 증거한 것이 축복이었으며, 또한 시카고 교계의 기쁨”이라며 소감 을 밝혔다.

| 기독교 칼럼 - 성서지리 |

막벨라 굴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이 헤브론에 거주한 헷 족속으로부터 사라의 매 장지로 구입한 굴을 가리킨다(창23). 이후 막벨라 굴에 아브라함, 이삭, 야 곱이 장사되었다(창 25, 35, 50). 주전 1세기 헤롯은 막벨라 굴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다듬은 돌을 사용하여 성 벽을 건축하였다. 주후 66-73년에 시작된 유대인 항쟁 때에 시몬 바르 기오라(Simeon Bar Giora)는 막벨라 굴을 포함하여 헤브론을 점령하여 반란의 근거지로 삼았고, 이후 로마 의 베스파시안(Vespasian)에 의해 도 시는 함락되었다. 비잔틴 시대에는 많은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막벨 라 굴을 순례하였다. 640년 무슬림 이 팔레스틴을 점령한 이후 헤브론 을 순례한 감독 아라코프(Arcolf)는 “도시는 거의 파괴되었지만 막벨 라 굴 주변은 거의 피해가 없다”고 기록하였다. 현재 막벨라 굴 위에 서 있는 건축물은 헤롯 1세에 의해 지 어진 것으로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 과 리브가, 그리고 야곱과 레아의 매 장지는 건물 아래 지하 굴이다. 라헬은 벧엘에서 베들레헴으로 가 는 길에 매장되었다. 오랜 역사와 격 동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 막벨라 굴 은 이곳을 점령한 사람들의 종교적 인 목적에 따라 용도가 변경되었다. 비잔틴 시대에 막벨라는 교회로 사 용되었고, 637년 이후 무슬림 시대

막벨라 굴.

예수님의 어린 시절 - 2 에는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1100년 십자군 시대에는 다시금 교회로 사 용되었고 당시 무슬림에게는 막벨 라 굴의 출입을 원천 금지하였다. 이후 1188년 살라딘이 점령한 이후 막벨라는 다시금 모스크로 활용되 었는데, 이번에는 유대인들의 출입 이 금지되었다. 1318년에는 가사의 통치자인 맘룩은 무슬림들을 위해 아미르 자블리 모스크(Amir Jawli mosque)를 건축하였다. 오토만 터키 시대를 거쳐 1948년 현대 이스라엘 국가가 출범할 당시 헤브론은 요르 단에 속했지만, 1967년 6일 전쟁에 서 헤브론은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되었다. 이후 이스라엘 군대의 수석 랍비인 슐로모 고렌(Rabbi Shlomo Goren)은 유대인으로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처음으로 막벨라 굴 을 방문하는 감격을 누렸다. 해마다 막벨라 굴을 찾는 순례자들은 30만 명이 넘는다. 막벨라 굴 위에 세워진 건물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오헬 아브라함(아브라함의 장막), 오 헬 이쯔하크(이삭의 장막), 오헬 야콥 (야곱의 장막)이다. 현재 막벨라 굴은 순례나 기도를 위해 찾는 유대인들

브엘세바.

이주섭 목사 성서지리연구원 원장,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 역사지리학 교수

과 현지 팔레스타인들 간에 갈등이 심한 곳이다. 브엘세바 브엘세바는 네게브에 위치한 가 장 대표적인 도시이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영생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창 21:33).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브엘세 바에 거할 때 이삭을 모리아 땅에 있 는 한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 시험하 셨다(창 22:2, 19). 이삭은 어머니 리 브가가 돌아가신 후 브엘라헤로이 에 거하였는데 브엘라헤로이는 브 엘세바의 남쪽 광야에 위치한다. 후

에 이삭은 브엘세바에서 정착하였 고(창 26:25), 야곱은 에서를 속여 장 자의 축복을 가로챈 후 에서를 두려 워하여 도망한 곳이 브엘세바였다( 창 28:10). 이렇듯 브엘세바는 족장 들의 삶의 근거지였다. 성경의 브엘 세바는 시내(stream) 가까운 언덕에 건설되었다. 브엘세바의 주거 역사 는 6천년 전인 금석 병용기 시대부 터 시작되었다. 이 시대의 주거지는 브엘세바 시내와 브솔 시내로 이어 지는 시내 바닥과 인근 지역에서 주 로 발견된다. 이스라엘 시대에 브엘세바는 주전 701년 앗수르의 산헤립에 의해 멸망 하기까지 약 300년간 확장되었다. 이브엘세바 유적지는 1969-1976년 간 약 8년에 걸쳐 텔아비브 대학의 요하난 아하로니가 발굴했으며 나 중에는 제에브 헤르쪽(Zeev Herzog) 이 발굴에 참여하였다. 현대 브엘세 바 행정 당국의 노력으로 유적지는 잘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족장 시 대의 우물, 이스라엘 시대의 성문, 성 문 앞 광장, 통치자의 궁, 지하실, 주 택, 창고, 뿔이 있는 제단, 물 저수시 설들을 볼 수 있다. 현대 브엘세바는 1948년 현대 이스라엘 국가가 출범 할 당시 아랍 연합군들을 상대로 이 스라엘이 점령한 도시이다. 이후 도 시는 꾸준히 성장하여 네게브에 위 치한 가장 큰 도시가 되었다. 이집트에서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 는 고대 해변 길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살해하 려던 헤롯이 주전 4년에 죽자 이집 트를 떠나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 왔다. 마태복음 2:19절의 기록이다: 헤롯의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이집

트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 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 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 니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 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 가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 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 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 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 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 을 이루려 함일러라. 마리아와 요셉 은 천사의 지시에 따라 이집트를 출 발하여 지중해 해안선의 고대 해변 길을 이용하여 나사렛에 도착하였 다. 고대 해변 길은 이집트 경계 지 역인 실레(Sile)에서 시작되었다. 실 레는 아마르나 문서(EA 288)에 실루 (Silu)로 기록된 현재 텔 아부 세이페 (Tell Abu Seifeh)이다. 해변 길은 이 집트 문헌에 ‘호루스 길(the way of Horus)’로 기록되었다. 호루스는 사람 몸에 팔콘 머리를 한 이집트의 전쟁 신을 가리킨다. 해변 길은 출애 굽기 13:17절에 ‘블레셋 사람의 땅 의 길’로도 기록되었다. 마리아와 요셉은 이 고대의 길을 이용하여 이 집트에서 갈릴리의 나사렛까지 먼 여행을 하였다. 실레에서 가사(Gaza) 까지는 대부분 사막으로 약 240킬로 미터이며, 가사에서 나사렛까지는 약 140킬로미터에 이른다. 현대에도 이 고대 해변 길을 여행할 수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서쪽 국경 인 라피아 국경에서 4번 국도를 따 라 텔아비브 욥바까지 이동한다. 그 런 후에 내륙으로 아벡까지 이동한 후에 아벡에서 6번 고속도로를 따라 이론 사거리(Yiron Junction)까지 이 동한 후 동쪽으로 갈멜산을 통과하 면 이스르엘 평야를 거쳐 나사렛에 도착할 수 있다. 고대 해변 길에서 만 나는 여러 유적지들은 다음 회에 소 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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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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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추천 도서 목록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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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 25 |

느티나무도서관 추천도서목록

영국의 종교개혁(2)

위로부터 또 아래로부터의 개혁 개혁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위로부 터의 변화”와 “아래로부터의 변화” 를 비교하여 이야기합니다. 영국교회 의 개혁은 위로부터의 변화가 낳은 희 생과 성과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로부터의 개혁은 아래로부 터의 개혁과 만나 새로운 교회를 세워 나갔습니다. 영국의 헨리 8세는 1531년 수장령 을 선포함으로 카톨릭교회로부터 독 립을 천명하였습니다. 수장령을 비롯 한 헨리의 개혁을 반대한 대표적인 인 물들 중에 모어(Thomas More, 14781535)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문주 의자이며 교회의 변화를 주장했던 개 혁자요, 왕의 친구이기도 하였던 그는 수장령의 부당성을 비판하였습니다. 평신도가 교회의 수장이 되고 개인이 교회법을 변절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국왕의 충신을 자처했지 만 그보다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 되고 자 했던 모어는 다른 이들과 함께 이단 과 반역의 죄로 처형당했습니다. 이는 종교적 입장을 바꾸지 않음으로써 피 를 흘린 서곡에 불과했습니다. 1533년 드디어 헨리는 카톨릭의 중 심인 스페인 공주였던 캐더린과 이혼 하고 앤 볼린(Ann Boleyn)과 결혼하였 습니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이에 아들 이 없었고 엘리자벳 공주만을 얻었습 니다. 오래지 않아 앤은 간음죄로 고발 당해 처형되었습니다. 헨리는 다시 개 신교도인 시무어(Jane Seymour)와 결 혼하였습니다. 시무어는 아들을 낳았 지만, 출산 후 12일만에 세상을 떠났습 니다. 이 왕자가 후에 헨리의 뒤를 잇는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에드워드 6세가 되었습니다. 헨리는 여러번 정략적인 선택으로 왕 비를 바꾸었습니다. 독일 프로테스탄 트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삭 소니의 영주였던 존 프레드릭의 처제 인 앤(Anne of Cleaves)과 결혼하였습 니다. 그러나 프랑스와의 전쟁이 없어 지자 이내 다시 이혼하고 카톨릭 신봉 자인 하워드(Catherine Howard)를 새 왕비로 맞아 드립니다. 황제와의 관계 가 나빠지자 왕비를 처형하고, 개신교 인 파(Catherine Parr)를 마지막 왕비 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녀는 종교개혁 을 지지하였으므로 이번에는 반대로 카톨릭 지지자들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해졌습니다. 헨리왕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왕비 를 바꾸고 종교정책을 바꾸는 동안에 영국교회는 점점 종교개혁의 기운이 강해졌습니다. 틴들(William Tyndale, 1494-1536)이 1520년대 중반에 번역 했던 영어 성경이 교회에서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상들이 교회 안에서 없어지고 그 자리에 성경을 배치함으

로써 성경이 최고의 권위임을 강조했 습니다. 주기도와 10계명을 영어로 가 르쳤고 인문주의적 개혁이 교회의 변 화를 주도하였습니다. 수도원은 폐쇄 되었고 성직자들은 카톨릭교회 신부 가 아닌 목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헨리 자신은 보수적인 신앙 인으로 화체설과 고해성사를 고수하 였습니다. 헨리 8세의 종교개혁은 카 톨릭으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교회를 세우기는 했으나 내용적으로는 개혁 자들의 신학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헨리 사망 후에는 종교적으로 3개의 파벌이 경쟁하였습니다. 왕당파는 헨 리왕이 시작한 영국교회를 지지하였 습니다. 구교파는 영국교회를 카톨릭 교회로 되돌리려 하였습니다. 개혁파 는 독일과 스위스 개혁과 같은 교회를 추구하였습니다. 헨리왕의 아들 에드워드 6세(15371553)는 여섯 살에 왕이 되어 10년간 왕좌에 있었습니다. 그의 재임기간에 는 어머니 제인의 남동생 서머셋, 노썸 블랜드 등의 귀족이 섭정을 실시하였 습니다. 이들은 개신교를 지지하여 종 교개혁을 진척시켰습니다. 수도회를 해체시키고, 평신도 배찬과 성상제거 를 명하였으며 사제들의 결혼을 합법 화하였습니다. 1549년에 종교통일령 (Act of Uniformity)을 통과시키고 공동 예배모범(Book of Common Prayer)을 만들었는데, 이는 개신교 예배로의 전 환을 가져왔습니다. 1552년에는 이를 다시 개정함과 동시에 42개 항목을 교 리로 확정지었는데 예배와 성만찬 등 을 다루는 내용에 쯔빙글리 신학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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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존의 경제학 대한민국 생존의 속도 대한민국 식객 요리-가을진미편 秋 대한민국 식객 요리-봄철백미편 대한민국 식객요리-겨울진미편 대한민국 식객요리-여름보양식 편 夏.[3] 대한민국 아버지 대한민국 아줌마의 반찬 교과서 대한민국의 함정 댈러웨이 부인 더 깊은 사랑 1 / 2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자유시장과 복지국가 사이에서 더 드라마=(The)drama-여자가 꿈꾸는 사랑의 모든 것 더 라스트 북-메타픽셔널 스릴러 더러운 책상-박범신 장편소설 더불어 숲.1.1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한말숙 소설선집,200 데드 조커.2 데드 조커=Dead joker.1 데르수 우잘라-극동 시베리아 탐사 기행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영되었습니다. 국왕들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따 라 좌지우지했던 영국의 종교개혁은 때로는 기형적인 구조와 비극적 희생 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 에서도 목숨을 걸고 더 성경적이고 더 영국을 위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 했던 많은 성직자들과 시민들은 계속 하여 교회의 변화를 이루어 갔습니다.

결국 국가의 변화를 도화선으로 여기 고 기꺼이 위험한 개혁을 감수했던 많 은 신앙인들의 폭발력으로 영국교회 는 개신교회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변 화를 교회의 변화로 끌어안을 수 있는 열정이 만들어낸 영국의 종교개혁은 가장 변화에 수동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과 미주의 교회들이 다시 곱 씹어 보아야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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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몬스터 월/화 밤 10시 25분

다시 시작해 월-금 밤 8시15분

W(더블유) 수/목 밤 10시 25분

옥중화 토/일 밤 10시

워킹맘 육아대디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MC-TV 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 (주일) 오후 8시 30분 (월) 오전 11시 30분

MC-TV 소리에서 찬양으로 방영시간 : (월) 오후 8시 50분 (목) 오전 11시 30분

MC-TV 특별기획 강단 (이 조나단, 김요한 목사) 방영시간 : (월/금) 오후 8시 20분 (화/토) 오전 11시 30분

CBS 꽃다방 방영시간 : (목) 오후 8시 20분 (토) 오전 10시 / (주일) 오후11시 20분

CBS 새롭게 하소서 (화/수) 오전 10시, 오후 8시 20분 (월/목) 오후 11시 50분

CBS 성서학당 김인환 목사, 송태근 목사, 김기석 목사 신우인 목사, 김윤희 목사, 김동호 목사 (월~토)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CBS 파워특강 (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월~토) 오전 7시 40분,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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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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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하루 |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45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44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이사야 39장 1절-8절) 히스기야 왕은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생명을 15년 연장 받았습니다. 이 소문이 바 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에게 전해졌습 니다. 바벨론 왕은 히스기야 왕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편지와 예물을 전달 하였습니다(1절). 므로닥발라단은 주 전 703년 아시리아의 산헤립 왕에게 쫒겨난 후, 엘람으로, 즉 현재의 이란 으로 도피하여 죽을 때까지 이시리아 를 대적하기 위한 계략을 모의하기도 했던 왕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강대국의 왕이 사절 단을 보내고 자신의 병 나은 사실을 축 하하는 바람에 영적인 분별력이 약해 져서 바벨론 왕의 사신들에게 궁중의 소유와 나라의 소유를 다 보여주고 말 았습니다(2절). 생각하면 기가 막힌 일 입니다. 아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공격 해 올 때도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셨건만, 바벨론 과 같은 강대국 앞에는 비굴할 정도로 아부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것 이 히스기야의 실책이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을 찾 아가서 물었습니다.“그 사람들이 무 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 이까?”히스기야 왕은 그들과 나누었 던 대화 내용은 언급하지 아니하고, 그 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나에게 왔나 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또 물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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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 까”히스기야는 대답했습니다.“내 궁 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 고에 있는 보물 가운데 보이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나이다”(3-4절).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히스기야의 왕궁에 있는 모든 소유와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을 것이며, 태어날 자 손 중에 몇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서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라고 하 였습니다(6-7절). 우리들을 더 놀라게 하는 것은 그 다음 말씀입니다. 히스기 야 왕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이렇게 말 합니다.“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 씀이 좋소이다.”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8절)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안전과 평안 만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실수와 실책

으로 말미암아 유다 백성들이 앞으로 당해야 할 고난과 고통을 생각지 않 고 있습니다. 지난 날 강대국 아시리아 가 유다를 공격해 와도 히스기야 왕 이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루 아침에 아시리아 군대 십 팔만 오천 명을 멸망시켰습니 다. 유다 백성들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 기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강대국 바벨론에게 아부할 것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전능하신 하나 님 한 분만을 견고하게 의지했어야 했 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 람들이 우리들을 알아 주고 추켜 세울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못하 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은 매우 위험 한 일임을 배웁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 신의 영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 의 안전과 행복을 생각했습니다. 하나 님께서는 이 사실을 기뻐하시지 않았 습니다. 히스기야 왕 이후에 백성들은 우상 숭배에 빠집니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일 이 잘 되고 형통하다고 해서 교만해지 거나 나태해지면 안됩니다. 오직 하나 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살며, 모든 영 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겸손하 게 살아야 합니다. 나의 영광을 구하 는 것이 불행의 원인입니다. 내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 다. 아멘.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Adam Davidson 감독의 ‘The Lunch Date’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립니 다. 쏟아져 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칩니다.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그사이 허름해 보이는 흑인이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났지만,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 번 흑인 한 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가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훑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샐러드 한 접시가 놓여있고 쇼핑백도 있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착각한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자기 것이라 생각하고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흑인은 귀부인과 음식을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 우리 또한 여유와 넉넉함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은가요. 그리고 점점 조급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생각하지도 않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착각했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 내 자리에서 내 음식을 먹는다 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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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나눔교회 이전 ㆍ주소 : 8523 Georgiana Ave. Morton Grove, IL 60053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 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 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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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광 참길연합장로교회 ㆍ교회 반주자 구함 ㆍ자격 : 세례교인, 피아노 전공자 교회 반주 유경험자 ㆍ847)922- 2582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 newlifetimes09@gmail.com

▨ 한사랑 장로교회 ㆍ주일학교 (유. 초등부) 교역자와 찬 양 인도자를 모십니다. ㆍ이력서 보낼 곳 pastorwonyu@hotmail.com ▨ 한소망 커뮤니티 교회 ㆍ유아, 유년부담당 전도사 구함 ㆍ문의: 백재욱 목사 773)800-0191 ▨ 시카고 새생명 교회 ㆍ반주자 구함 ㆍ224) 436-5741

가로풀이 1. 굶주림(시 37:19, 창 12:10) 3. “ 게으른 자여 ( )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 6:6 ) 5. 소아시아 북부 흑해에 연한 험준 한 지방(행 2:9) 7. 여리고 점령으로 얻은 전리품을 감추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에게 패함(수 7:1) 9. 이상하고 괴상함(출 15:11) 11. 모세가 묻힌 곳(신 3:27, 34:1-) 12. 스불론 땅 갓 헤벨 사람 아밋대 의 아들로서 12소선지중 한 사람이 요 ( )서의 주인공(욘1:1) 13. 유대왕 아마샤의 아들로 16 세에 즉위하여 52년간 재위(왕하 15:13) 15. 납달리의 아들(창46:24) 17. 기드온의 부친(삿 6:11) 19. 긴네렛 서안 납달리 사람의 성 읍(수19:36) 21. 세겜 남방에서 지중해로 흐르 는 강으로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경 계를 이룸(수16:8) 22. 모세의 장인으로 시내 반도 동 편 아가바 만 서안에 거주하는 미 디안의 제사장(출3:1, 출 4:18) 23. 브두엘의 아들, 리브가의 오라 비,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창28:5, 29:21-30) 25. 아둘람 사람으로 유다의 친구 (창38:1, 12) 26. 사사시대 말기의 대제사장(삼 상 1:8)

게시판

28. 이스라엘 왕으로 부친은 아합, 모친은 이세벨(왕하 9:24) 29. 체력을 써서 일함(레23:7) 세로풀이 2. 사물의 본 바탕(창 3:23) 3. 버려진 거친 땅을 처음으로 일구 어서 논 밭을 만듬(사28:24) 4. 구약 18번째 성경으로 신앙이 깊 은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어떻게 조화되는 가 를 다룸 6. 바벨론에 남아있는 포로의 예물 과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돌아 온 사람(슥6:10) 7. 로마국이 점령하여 한도를 가지 고 고린도를 수도로 삼고 갈리오 총 독이 치리(행18:12) 8.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한 사람으로 사무엘의 어머니(삼상1:2) 10. 가까이 있는 곳(출3:22)

12. 구약 29권 째 성경으로 무서운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 14. 요나스의 어머니(왕하 12:1) 16. 액체가 물에 배어들다(겔 47:2) 17. 구약 32권 째 성경 18. 사사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곳으로 도망함(삿 3:26) 19. 사해 동쪽 아르논 강변에 있는 동리(민32:34) 20 .쓴물, 모세가 물을 달게 만든 샘 의 이름(출15:23) 21. 아담의 장자, 동생 아벨의 제사 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므로 투기하 여 죽임(창 4:2-) 24. 넓고 편편한 큰 돌(창 49:24) 25. 다윗이 궁전을 지을 때와 솔로 몬이 성전을 지을 때에 목재와 석재 와 기술자를 제공함(삼하 5:11-12) 27. 로마 교우로서 디모데에게 문안 한 신자(딤후 4:21)

성경퀴즈 정답

▨ 반주자 구함 ㆍ유경험자 우대 ㆍ847-712-0413 ㆍ박미숙 목사

▨ 2016년 시카고 뉴라이프교회 장 학생 모집 하나님과 이웃, 세계를 섬기는 예수 의 사랑공동체라는 비젼을 가지고 창 립된 뉴라이프교회는 제 15회 뉴라이 프교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ㆍ응모자격-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및 소수민족으로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며, 다음의 조건을 갖춘자에 한 함 -현재 신학교나 대학, 대학원에서 신 학을 전공하는 재학생 또는 목회자 및 선교사자녀로서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자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은 최소 8학점, 학사과정은 최소 15학점이상 이수, 평균 GPA가 B 이상 이어야 함 ㆍ장학금-각 $1500.00 ( 선발 인원 15명 ) ㆍ신청서-www.NLChicago.org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응모마감은 10

월 31일까지 입니다. 그 밖에 자세한 문의는 : scholarship@nlchicago.org로 문의바랍니다. 뉴라이프교회 (장춘원 목사) 전화847)359-5200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14. 시비아 16. 스미다 17. 요나 18. 스이라 19. 아로엘 20. 마라 21. 가인 24. 반석 25. 히람 27. 리노

▨ 네이퍼빌 연합장로교회와 장자 장로교회가 통합하여 함께 예배를 드 립니다. ㆍ예배 장소 : 1140 Raymond Dr, Naperville, IL 60563 (현 네이퍼빌 연 합장로교회 예배장소) ㆍ예배 시간 : 매주일 오후 1시 ㆍ담임 목사 : 진영일 목사 (현 장자장 로교회 담임목사) ㆍ문의 : 773-996-5900 mailto:jangjapc@gmail.com / jangjapc@gmail.com

ㆍ예배시간 주일예배_오전 11시. 선데이_11시 유스그룹_11시 ㆍ금요예배 : 오후 8시 ㆍ김영문 목사 : 773-440-0191

2. 근본 3. 개간 4. 욥기 6. 도비야 7. 아가야 8. 한나 10. 이웃 12. 요엘

▨ 살렘교회 예배 시간 변경 주일 열린예배, 어린이, 중고등부 예 배 모두 11시 15분에서 11시로 변경 됩니다. 4부 회복예배는 오후 1시 30분입니 다. (GRACE루터란교회)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요아스 19. 아다마 21. 가나 22. 이드로 23. 라반 25. 히라 26. 엘리 28. 요람 29. 노동

게시판

1. 기근 3. 개미 5. 본도 7. 아간 9. 기이 11. 비스가 12. 요나 13. 웃시야 15. 야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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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847) 663-0606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글렌뷰한인교회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굳뉴스장로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2:00 8:00 6:00 6:30

(847)710-1005

www.chicagotrinit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담임목사 : 김태준 전통예배 오전 8:30 영어예배 오전 10:00 열린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ᆞ고등부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4부 회복예배 오후 1:30 (GRACE루터란교회)

(847) 534-2826 www.salempeople.net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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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문의 : 허만춘 장로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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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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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선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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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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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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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룬 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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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56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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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전성철

담임목사 : 강민호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847) 483-9191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Steve Kang)

(847) 942-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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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제106차 정기총회 개회 18명 대의원 자격 상실되자 설전 끝에 휴회, 정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영식) 제 106차 정기총회가 대의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 아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단선거와 5년마 다 갖는 총무 선거도 함께 치러지며 한 기총과 한교연 통합 찬성 결의 추진과 총회 차원에서의 동성애 반대 선언 등 이 논의되고 있어 예년보다 첫날 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총회장 후보에는 윤덕남 목사(서울 성일교회 협동), 유관재 목사(일산 성 광교회), 박종철 목사(전주 새소망교 회)가, 제1부총회장 후보에는 조정식 목사(행복한교회), 총무 후보에는 안병 창 목사(등대교회 협동), 조원희 목사( 총회 총무), 이경희 목사(세도)가 출마 했다. 개회예배는 제1부총회장 박종철(전 주 새소망교회) 목사의 사회로, 곽도 희(남원주침례교회) 전 총회장의 설교, 유영식 총회장의 인사말, 채영남 총회 장(예장 통합)·반기열총회장(美남침 례회 한인교회총회장)가 축사했다. 곽도희 목사는“이 자리에 참석한 모 든 이들이 섬기는 자세로 임한다면 성 (聖) 총회가 될 것”이라며“성 총회를 위해 승리의 깃발을 세우고 회무를 시 작하자”고 강조했다. 유영식 총회장은“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1년간 총회장을 지냈다.”며“함께해주신 모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영식) 제106차 정기총회가 대의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 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든 분께 감사하고 특별히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회선언 이후 대의원 자격이 상실된 18명에 대해 의사진행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 2시간 만에 휴회 됐고, 유 총회장은 총회규약을 들어 대 의원권 정지 기준을 설명하려 했으나 1차 회무시간이 종료돼 정회했다. 총회 관계자는“105차 임원회가 구 성한 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 따 라 제1부총회장 후보 조정식 목사와 총무 후보 조원희 목사에 대해서는 총 회 임원회가 환수대상자로 대의원권 을 부여할 수 없다는 점을 선관위에 통

보했다.”고 밝혔다. 특히“조원희 목사가 총무 재임 때 총 회 재정에 큰 손실을 입혔다.”는 이유 로 후보 등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는 것. 이에 조 목사는“교단 정치에 희 생됐다.”고 반발하며 법원에 후보자 자격 인정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수용 돼 출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조정식 목사도 제1부총회장 선 거에 단독 출마하려다 끝내 후보 자격 이 박탈됐다”며“20일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대의원권을 제한당한 이들이 반발과 함께 총회기간동안 갈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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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기독인회, 이정현 신임 당대표 취임감사예배 새누리당기독인회가 9월 정기 조찬기도회에서 이정현 신임 당 대표와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통 성으로 기도했다. 이정현 대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 의 단을 쌓는 당대표가 되겠다” 고 다짐했다. 이정현 대표“새벽제단 쌓는 정 치인 될 것” 새누리당기독인회(회장 이혜훈 의원)가 20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이정현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정현 의원을 비롯해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구 갑),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 등 400여 명의 새누리당기독인회 당 원들이 참석했다. ‘때는 지금이다’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정치지도자들은 우리나라의 희망을 쥐고 있는 매 우 중요한 사람들”이라며“새롭 게 시작한 20대 국회의원들이 1 등 정치인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 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정현 신임 당대표는“불안하 고 두려움이 가득한 정치권에 몸 담으면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분 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다”며 “앞 으로도 꾸준히 새벽제단을 쌓으 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당대 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국가 지도자를 위해 △새누리당과 20 대 국회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 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미션 홍의현 기자

새누리당기독인회가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감사예배를 드 렸다.

합신 ‘두날개’ 이단성 검증… 또다시 ‘기각’ 예장합신 제101회 총회가 개회한 가 운데 관심을 모았던‘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신학적 조명을 요구하는 헌 의안이 기각됐다. “지난 100회 총회에서 이미 결의한 사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신임총회장 최칠용 목사)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세계비전 두날개 프로 세스’신학적 조명 헌의안이 기각됐다. 당초 경기중노회 등 4개 노회가 상정 한 이 헌의안은 지난 100회 총회에서 도 다뤄진 바 있다. 당시 합신총회는‘총회에 소속한 모 든 교회에서의 신앙교육이 신학적 깊 이와 균형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 을 총회가 확인하고 더욱 총회 소속 교 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고 승리 할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회로 삼기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영식) 제106차 정기총회가 대의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 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결의안의 내용이 모호하고 신학적 규정이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

로 이번 총회에도 관련 헌의안이 상정 됐다. 총회 본회의에서는 해당 헌의안에 대

해‘기각’을 하자는 입장과‘헌의안대 로 다루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표결에 부친 결과 기각 105표, 채택 34 표의 결과로 결국 기각됐다. 이와 관련해 남포교회 박영선 원로 목사는“작년 총회에서 이미 결의한 사안에 대해 또다시 헌의안이 올라왔 는데 도대체 뭘 확인하려는 것인지 의 문이 든다”며“모두가 동료와 전우라 는 마음으로 마음을 넓게 써야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예장합신 제101회 총회를 이 끌 신임총회장으로는 지난해 부총회 장으로 교단을 섬겼던 최칠용 목사가 선임됐다. 최칠용 신임총회장은“개혁주의 신 학과 장로정치라는 우리 교단의 위대 한 정신을 계승하고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열매가 되는 교단을 만들겠다” 고 취임사를 밝혔다. 홍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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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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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하라” 진 피해지 방문… 월성원전도 찾아가 ‘철저 대비’ 주문

박 대통령 “파리협정 조속발효, 전세계가 노력해야” 유엔총회 고위급회의에 영상메시지 보내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미국 뉴 욕에서 열린‘파리협정 발효’관 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협정의 조속한 발 표를 촉구했다. 기후변화와 관련 한 에너지 신산업 확대 의지도 밝 혔다. 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인류의 공동과제”라며 “이 제 가장 중요한 첫 단계가 되는 협 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우리 모 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한국은 협정 비준을 위한 국내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왔 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비준이 가 능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 라고 강조했다. 아울러“국내적으로 파리협정 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국은 파리협정의 단순한 이행을 넘어 기후변화 대 응이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신산업 확대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기후변화 에 취약한 개도국 지원에도 노력 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신기후체제는 의지 와 신뢰에 기반을 둔 체제인 만큼, 우리 모두의 강력한 의지와 굳건 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내 파리협정이 발효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영상메시지를 마쳤다. 이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 대신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국 은 파리협정 비준 완료 목표 등을 발표하는 등 연내 협정 발효를 위 한 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195개국에 온실가스 배출감소 의무를 규정한 파리협정은 지난 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 국총회에서 채택됐으나, 아직 발 효되지 않았다. 55개국 이상 비준 하고, 비준국 온실가스 배출량 합 계가 세계총합의 55% 이상인 경 우 발효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줄인다는 목표를 적시한 파 리협정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했 다. 장관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를 20일 오후 방문해, 당 국자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 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지진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자, 12일 첫 지진 이래 8일만이다. 박 대통령은 먼저 경주시 황남동 주 민자치센터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으 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 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차관, 문화재청장 등이 배 석했다. 보고를 받은 뒤 박 대통령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에게“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 바란다. (복구 방식이) 지붕만 고치는 게 아니라 전체를 다 뜯 어고쳐야 되는 특별한 상황이란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 의 피해 복구비 부담 및 피해 주민의 세금·공공요금에 대한 감경 혜택이 부여된다. 피해지역은 관측 이래 최대 인 규모 5.8의 지진으로 가옥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추석연휴 집중호우와 19일 규모 4.5 등의 여진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옥마을 복구현 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신속한 피해조 사와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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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주 황남동 한옥지구를 찾아 피해를 확인하고 있 다(경주시 제공)

대통령은“아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를 적극 검토하기로 얘기를 했다. 하루 빨리 복구도 하고, 피해 지원도 빨리 해 드리겠다”고 주민들에게 말했다. 대전 등 타지에서 복구지원을 위해 경주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에게는“경 주시민들이 불안하시고 많이 힘드신 데 와주신 것만 갖고도 얼마나 용기가 나겠느냐. 이렇게 돕고 살아야 어려움 을 이길 수 있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월성 원자력발전소도 방문해“원전 시설은 단 한 치의 실수 도 용납이 되지 않는 국가의 중요한 기 간시설로 철저한 안전조치가 요구되 는 만큼, 지진방재 대책을 꼼꼼히 재점 검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이번 지진으로 우리나 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런 인식 하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미르·K스포츠, 사무실 집기 목록까지 ‘판박이’ 한 사람 작성 의혹 짙어져… 野 “재단설립 취소해야” 쌍둥이 재단‘미르’와‘K스포츠’ 창립 총회 회의록이 판박이처럼 동일 해 한 사람이 작성했다는 의혹이 강하 게 일고 있는 가운데, 두 재단이 문화 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재단법인 신청 허가 공문 내 재산목록도 아예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재단은 설립과 운영, 기부금 모금 등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 순실(개명 최서원)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21일 CBS노컷뉴스가 재단 설립허가 신청 공문 등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두 재단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문체부에 제출한‘보통(운영) 재산목록’은 정확 히 일치했다. K스포츠는 사무실 재산목록으로 노 트북 2대(210만원), 데스크탑컴퓨터 10대(1000만원), 프린터 2대(51만원), 팩스 1대(12만원) 등 13개 지목별 수량 과 금액을 명시했다. 전화기, 컬러복사기, 에어컨, 사무용 책상 및 의자, 응접탁자세트, 장식장, 정수기 등 일반 사무실에 비치한 품목 이었다. 특히 K스포츠 사무실 재산목록은 미르재단이 문체부에 제출한 사무실 집기목록과 가격은 물론 수량까지 정 확하게 일치했다. 컴퓨터, 컬러복사기, 사무용책상(10

개 150만원) 등 일반 비품을 비롯해 응 접탁자세트(2개 30만원), 에어컨(1대 50만원) 심지어 장식장(3세트 30만원) 의 수량과 가격도 정확하게 동일했다. 단순히 목록과 수량, 가격만 일치한 게 아니라 11개 비품의 기입 순서까지 도 판박이였다. 마지막 기입목록인 임대차보증금과 보유현금 액수만 차이가 났을 뿐이다. 결국 창립총회 회의록과 마찬가지로 재산목록 역시 한 사람이 임의로 작성 했다는 강한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문체부는 두 재단이 제출한 재산목 록이 동일함에도 하룻만에 재단설립 허가를 내줬다. K스포츠 재산목록과 채산총괄표는 초대 이사장인 정동구 전 한체대 총장

이 발기인 작성자로 돼 있다. 미르의 경우는 김형수 현 이사장이 작성자로 명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가 창립총회를 하지 않고 회의록을 작성한 것이 드러났고 또 문체부에 제출한 보통 재산목록 집 기도 똑같다”며“결국 누군가 한 사람 이 설립허가 신청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미르재단 법인설립 허가 증에 보면 허위사실이 발견되면 법인 설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 다”며“창립총회 회의록과 보통 재산 목록의 허위성이 드러난 만큼 문체부 장관은 미르 재단의 설립허가를 취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한민구 “김정은 제거 특수부대 운용 계획 있다” “정밀 미사일로 北지도부 응징… 킬체인·KMD 2020년대 초반 완성”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1일 유사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제거할 전담 특수작전부대를 운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 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김 정은 제거 특수부대를 만든다는 보도 가 사실이냐’는 새누리당 김성찬 의 원의 질문에“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 고 답했다. 한 장관은 동시·다량·정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전력과 전담 투 입 작전부대를 운용, 북한 전쟁지휘부 를 직접 겨냥해 응징·보복하는 체계인 KMPR(대량응징보복: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을 거론,“우 리가 억제를 위해 적 지도부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 대한 응징 차원의 정밀 미 사일 능력 위주로 보복할 수 있는 개념

21일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핵실험과 관 련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또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

가 명확할 경우‘킬체인’으로 이동 식 발사대와 고정시설 등을 선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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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를 대물림하는 사회 오늘의 논평 북핵 위기로 국가 안보가 어느 때 보다 위태로운 시기에 국적포 기를 통한 병역면제자가 급증하 고 있어 지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 오고 있다. 특히 자신에 이어 아들까지 병역 면제 대물림을 하는 고위 공직자 가 100여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다. 병무청 집계 결과 원래는 병역 의무자이나 대한민국 국적을 포 기함으로써 병역의무에서 해제 된 사람이 올들어 7월까지만도 4,220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 됐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진 약 8000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13년의 3,075명과 2014 년 4,386명의 두 배이고 지난해 2,706명과 비교하면 3배나 된다.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국적포 기 방식으로 병역 면탈을 해오곤 있으나 문제는 국적 포기로 인한 병역기피자 가운데 상당수가 돈 있고 권세가 있는 소위‘잘나가는 집안의 자식들’이란 점이다. 이 중에는 고위공직자들의 아들 도 31명이나 있어 공직자들의 국 가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 되고 있다. 이와함께 자신의 병역면제는 물 론이고 대를 이어 자신들의 아들 까지도 병역면제를 받은 공직자가 무려 9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 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대를 이어 병역면제를 받은 고 위 공직자 중에는 국회의원과 판 사, 검사도 있고 외교관과 대학총 장 등도 있다. 이들 가운데 무슨 이유와 특별 한 재주를 부렸는지 모르지만 아

격(1축)하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MD)로 미사일을 요격(2축)하며, 북 한 전쟁지휘부를 제거하는 KMPR 계 획(3축) 등 3축 타격체계를 최근 공개 한 바 있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 응한 KMD·킬체인 구축 계획과 관련,

들 2명에게 병역면제를 대물림한 고위공직자가 4명이나 되고 아들 3명을 모두 병역 면제를 받도록 한 공직자도 1명 있다. 병역면제를 모두 병역비리와 결 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고위 공직자 가 자신 뿐 아니라 아들까지 병역 면제를 받은 사례가 이처럼 많은 현상은 출세주의와 고도성장, 황 금만능주의의 그늘 뒤에 감추어 온 우리 사회의 얼룩지고 일그러 진 단면을 들춰 보는 것 같아 씁쓸 하기만 하다. 특히 북한과의 전쟁 위협속에 전 국민이 안보에 나서야 할 상황에 서 국적 포기로 인한 병역면제자 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장래가 매우 걱정스럽다. 고위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 인 사는 일반인보다 한발 앞서 자 식들의 병역의무를 챙겨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것이 어느 사회 나 국가를 지속 성장·발전시키 는‘노블레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의 기본 요소이다. 멀쩡한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 으려고 국적을 포기하게 만든 부 모들은 최근 들어 병역의무가 없 는 국외 이주자들의 자원 입대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에 깊이 반성 하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를 이어 군대에 가지 못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은 고위 공직자에게 어떻게 대한민국의 공직 업무를 맡겨야 할지 근본적 인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고 본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되 기 위해서는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한 국적 포기자나 병역 면제자에 대해선 입국요건 강화와 공직 진 출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추진하 는 등의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야 할 것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 완성하도록 조 정하고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킬체인과 KMD는 유사시 초기 대응능력 구비가 목표이기 때문 에 군사문제에 있어 완벽함이란 표현 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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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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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조모 김정숙 사망 67주년, 찬양 분위기 조성”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 원장의 조모인 김정숙(김일성 주 석 부인) 사망 67주기를 맞아 고 인에 대한 찬양 분위기 조성에 나 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자 3면에‘사회주의 조국강산 에 어려오는 어머님의 미소’라는 기사에서 고인에 대한 일화를 소 개하면서“항일 전쟁 시기 김일성 사령관의 혁명전사, 친위전사로 삶을 빛냈다”고 찬양했다. 역시 같은 면에‘오늘도 울려오 는 삼일포의 메아리’라는 기사 를 통해 고인이“목표물을 단번에 명중하는 항일의 명사수”라고 소 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우리민 족끼리’는 이날‘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고귀한 한평생’이라는 제 목의 글에서“김정숙 어머님의 빛 나는 생애는 오늘도 우리 겨레모

北 수해 지원 공감” 취임 100일 간담회, “미르재단 의혹 없이 밝혀야”

김정숙 동상(사진=노동신문)

두의 가슴속에 뜨겁게 간직돼 있 으며 통일애국의 성스러운 길로 적극 떠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 다. 안윤석 대기자

南 “평양-초토화”에 北 “서울-불바다” 위협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 공격 사용 징후가 나타나면 평양을 초 토화하겠다는 보복 작전을 공개 하자 북한 매체가‘서울 불바다나 걱정하라’며 위협했다.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메아리’ 는 이날“최근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조치 를 걸고들며 복닥소동을 일으키 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어리석은 추태가 참으로 꼴불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우리 공화국은 이미 적들이 사소한 징후라도 보인다 면 그것은 비록 우리가 원했던 것 은 아니지만 핵탄두를 만장약한 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 에 대한 즉시적인 발사명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이것은 우리의 핵탄 두가 서울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수도있다는것을의미한다” 고 위협했다. 매체는“웬만한 수소폭탄 한 개 면 세계의 어떤 대도시라도 순간 에 파괴해버릴 수 있다는 것은 초 보적인 상식에 속한다”며“‘평양 초토화’를 떠드는 남조선 당국의 호전적 객기로 하여 서울이 지도

정세균 “사드, 국회 동의 받아야

상에서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그러나“물론 이것은 우 리 공화국(북한)이 원하는 것이 아 니다”라며“우리 공화국이 올해 에 들어와서만도 몇 차례나 북남 관계개선을 위한 아량과 성의를 보이고 애국애족의 열렬한 호소 를 보낸 것은 조국통일의 다른 방 법을 몰라서가 아니며 그러한 힘 과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오늘 소형화, 정밀화, 다종 화된 핵타격 수단들을 가지게 된 것도 미국과의 판가리 결전을 미 국 본토에서 결속하기 위해서”라 고 말했다. “그러나 남조선 호전광들이 기 어코 미국의 전쟁 대포밥으로 나 선다면 남조선도 어차피 우리의 보복타격의 과녁이 될 수밖에 없 다”면서“미국의 핵우산도 이미 우리의 핵보검 앞에 맥을 추지 못 하게 돼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국방부는 최근 국회에서 평 양을 일정한 구역으로 나눠 핵무 기 사용 징후 등 유사시 전쟁지휘 부가 숨을 만한 해당 구역을 초토 화하는‘대량응징보복’작전개념 을 보고했다. 안윤석 대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사드(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국회의 비준동의안을 받아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북한의 수해 지원 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의 견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정부는 예산 수반이 안 되기 때문에 국회 비준동의 안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지금 부지 선정과 관련해 상황이 달라 졌기 때문에 정부가 입장을 바꿔야 한 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 비준 동의 를 받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 20대 국회 개회사에서 사드 관련 발 언으로 새누리당이 반발해 국회가 파 행된 것과 관련해서는“소통 노력 없이 갑작스레 결정하면서 국익에 손상을 끼칠 수 있고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게 문제라고 지적했을 뿐 찬반 입장을 분 명히 밝힌 적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수해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 는“우리 정부는 제재 중심의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적 지원마저 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것 같지만,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인도적 지원은 검토

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의원들 지적이 있었다. 저는 거기에 공감하는 입장이 다”고 찬성의 뜻을 밝혔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통해 불 거진 사태에 대해서는“저는 여기에 대 해서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아는 내용이 없다. 그런데 현재 국민적 관심 이떠오를가능성도있다고생각된다” 며“아마 사정기관에서 여기에 대해 잘 조사를 해서 한 점 의혹도 없이 국민에

게 낱낱히 밝히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닌 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제대로 총리든 법무장관, 검찰 이든 혹시라도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맞 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특별조사위 기간연장 관련 해선“앞으로도 세월호 문제가 제대 로 규명되고 절대 재발되지 않도록 나 름 제가 가진 역량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최근 미국 방문의 성과에 대해“무엇보다 3당 원내대표단의 협 치와 초당적 외교 행보가 빛났다는 점”이라며“양국 의회 간 진솔한 대화 를 통해 북핵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 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미국 현 지에서도 호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을 드리는 국회로 거듭나기 위해 서는 무엇보다 국회 스스로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라며“뒤에서 재 촉하는 의장이 아니라 앞장서서 일하 는 의장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소감을 밝 혔다. 조은정 기자

우상호 “해임건의안 野공조 균열 유감”… 박지원 “죄송하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재수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국 민의당이 불참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 로 유감을 표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 의에서“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 련해 야권 공조가 균열돼 유감스럽 다”며“애초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 한 사안인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반대가 있어 당론 채택이 되지 않 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야3당 원내대표 합의가 이렇게 무산되는 것이 반복돼 서는 안된다”며“야권공조는 여소야 대를 만들어준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다. 더민주는 23일 본회의에서 해임건 의안을 표결처리한다는 입장을 재확 인했다. 우 원내대표는“비록 당론 결정은 안 됐어도 국민의당 소속 다수 의원들이 내일 있을 해임건의안 표결에 반드시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새누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두 야당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타이밍이 늦었고 청문 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냈는데 해임건 의안에 집중하기보다는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의혹, 북핵 문제, 지진 문 제 등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많았다”며“어제 오후 두 야당 대표들 에게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아직 표결 처리 방침에 대해서 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오늘까지 좀 더 심도있게 고민하고 각당과 의견도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세계

영국서 버려진 식재료 파는 슈퍼마켓 ‘각광’ 소비자가 원하는 값에 판매, 가난한 사람들에게 ‘생명줄’ 매년 13억 톤의 음식물이 버려진다. 이는 기아에 굶주리는 8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다.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더 리얼 정크푸드 프로젝트가 버려진 식 재료로 요리하는 까페에 이어 똑같은 콘셉트의 슈퍼마켓을 영국 퍼지 지역 에 처음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더 리얼 정크푸드 프로젝트는 버려지 는 식재료를 줄이고,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 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 다. 더 리얼 정크푸드 프로젝트가 만든 카페와 슈퍼마켓의 가장 큰 특징 중 하 나는 음식값 지불방식이다. 이 단체의 공동 설립자 아담 스미스 는“이 곳에서 식재료나 음식물을 구 입하는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금액 만큼 지불하면 된다”며“이 같은 방식 이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사람들에 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커스티 로도스에게 최근 한 달간 이 곳은“생명줄”이나 마찬가지 였다. “제가 만성통증 진단을 받는 바람

사진=Adam Smith 페이스북

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세 아이를 돌보고 있어요. 가계소득이 거의 전무 한 상태인데, 이 곳만의 독특한 지불방 식 덕분에 싼값에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어요. 생후 7달 된 아기 분유도 샀는 데 만족스러워요.” 더 리얼 정크푸드 프로젝트가 만든 까페는 영국 전역에서 수 백개가 운영 되고 있다.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빵,

과일, 야채 등 버려진 음식물을 학교에 배달하는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매 주 1만 2천 명이 음식물 배달 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 스미스는“조만간 셰필드와 브래드 포드에 슈퍼마켓을 오픈한다. 영국 전 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 다. 문수경 기자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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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짜리 미슐랭 별점’ 싱가포르 길거리음식 가치는? 호텔·외식업체 등서 사업협력 요청… 레시피 16억원에 판매 협상 세계적인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 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로 부터 별점을 받은 싱가포르의 노 점식당 메뉴가 수십억 원에 팔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20일 보 도했다. 지난 7월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판에서 별 1개를 받은 노 점식당‘홍콩 소야 소스 치킨 앤 드 누들’을 운영하는 찬혼밍(51) 씨는 지금까지 호텔 및 식음료업 체 등 5곳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의 를 받았다고 밝혔다. 찬씨는“홍콩의 딤섬 체인인 팀 호완 등 3개 식음료업체와 호텔 등으로부터 사업확장에 관한 제 안을 받았다”며“직접 식당을 찾 아오기도 하고, 미슐랭가이드를 통해 연락해온 곳도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대표 메뉴의 레시피 를 협력 업체에 넘기더라도 계속 협력 파트너로 남는 방안을 고려 하고 있다. 찬씨는“미쉐린 가이드가 내게 상을 줬으니 계속 관련 사업에 관 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 선정 조건으로 최소 200만 싱가포르달러(약 16억원)

의 보증금 지급과 브랜드를 전 세 계에 알릴만한 자원 보유 여부, 대 표 메뉴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기 술력 등을 꼽았다. 그는“지난 2014년 인근 식당이 대기업에 영업권을 넘길 때 가게 건물 가격 200만 달러를 포함해 400만 달러를 받았다. 또 미슐랭 가이드의 별점을 받은 이후 매출 이 3배나 늘었다. 지금은 하루에 닭 160마리가 팔려나간다”며 대 표 메뉴의 가치를 산정한 기준도 설명했다. 찬씨는 또 미국의 치킨 관련 외 식업체 KFC를 예로 들면서“KFC 는 전 세계 매장에서 똑같은 맛을 구현해 성공했다. 나 역시 같은 방 식으로 세계 2위의 닭고기 음식점 체인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 혔다. 찬씨가 운영하는 식당의 대표 메 뉴는 차오면 또는 밥과 함께 제공 되는 간장 조림 닭고기로 가격은 4싱가포르달러(약 3천300원) 미 만이다. 미슐랭가이드는 지난 7월 싱가 포르판을 펴내면서 이 식당에‘요 리가 특별하게 훌륭한 집’을 의미 하는 별 1개를 부여했다.

中 갑부 아들, 애완견에 최신 아이폰 8대 선물, 비난 쇄도 중국 최고 ‘금수저’로 유명한 왕쓰 충(王思聰·28)이 이번엔 자신의 애완 견에게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7플러스를 무려 8대나 선물해 구설에 올랐다. 왕쓰충은 중국 최고 갑부이자 부동 산 재벌인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 林)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 포브스지는 왕젠린 회장의 재산을 43조8000억원 으로 추정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왕쓰충은 지난 16일 웨이 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알래스카 말라뮤트 종 애완견이 아이폰7 박스 8 개에 둘러싸인 채 앉아 있는 사진 2장 을 게시했다. 왕쓰충이 올린 사진 속 아이폰7 256GB 제트블랙은 인터넷 쇼핑몰 타 오바오(淘寶)에서 1개에 1만 위안(약 16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왕쓰충은 최신 아이폰을 사서 소셜 미디어에서 자랑하는 이들을 언급하 며“사람들이 뭘 그렇게 자랑하는 거 지? 나보다 대단해?”라며“요즘 자랑 할 거리가 없어서 한번 해봤다”는 글 을 올리기도 했다.

뉴욕 맨하탄 폭발 사건 용의자, 총격전 끝 체포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개가 사람보 다 낫다, 화가 난다”고 푸념하는가 하 면“자랑할 필요 없다. 모두가 당신 가 족이 부자라는 것을 안다”는 등 왕쓰 충 행동에 실망을 표시하는 글을 게시 했다. 왕쓰충은 지난해 애완견을 위해 애플 워치 2대를 산 것을 자랑했다가 누리 꾼의 비판을 받은 적 있다. 왕쓰충은 또 올 초 베이징의 한 클럽

에서 하룻밤 사이 무려 250만위안(약 4억5000만원)을 유흥비로 지출해 도 마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에 공개된 영수증은 총 6장으로 5장의 영수증은 각 20만위안씩, 나머지 한장 영수증에 는 카드로 150만위안을 사용했다고 명시됐다. 왕쓰충은 중국 재벌 2세를 일컫는‘ 푸얼다이’의 대표인물로 그의 호사스

미국 뉴욕 맨하탄 첼시 폭발사 건 용의자로 수사당국의 추격을 받아온 아흐마드 칸 라하미(28) 가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미 수사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저 지 주 북동부에 있는 린든에서 라 하미를 총격 끝에 체포했다고 발 표했다. 경찰은 한 가게 앞에 사람이 잠 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가 라하미와 비슷한 것 을 확인했다. 경찰은 라하미를 깨 운 뒤 손을 들라고 명령했으나 라 하미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들었 고 경찰은 대응 사격에 나섰다.

런 생활상과 씀씀이는 늘 관심의 대상 이다. 그는 현재 미디어 그룹‘바나나프로 젝트’를 경영하며 한국 걸그룹 티아라

이후 다른 경찰들이 가세하면 서 총격 추격전이 벌어졌으며 라 하미가 총격에 쓰러지면서 추격 전이 끝났다.경찰에 체포된 라하 미는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격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귀 화 미국인이다. 빌 드 블라지오 뉴 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테 러 행위라고 믿을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와 공모자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 다. 임미현 특파원

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고 EXID 소속 사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국내에도 진 출할 예정이다. 김선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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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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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장의사 부부 살해범 16년 만에 검거 지난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발생한 장의사 부부 살해 공범이 16년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장의사 부 부를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피 한 강모(47) 씨를 지난달 5일 필리 핀 세부에서 지난달 5일에 검거해 지난 21일 국내로 송환했다고 22 일 밝혔다. 강 씨는 이모(49·수감중) 씨와 함께 지난 2000년 11월 가평군 설 악면 야산에서 장의업을 하던 A( 당시 39세) 씨, B(32세·여) 씨 부 부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 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씨는 A 씨 부부에게 병 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 억1000만 원을 받아냈다. 이 씨는 A 씨 부부가 병원과 정 식계약을 요구, 사기 행각이 발각 될 것이 우려되자 교도소에서 알 게 된 강 씨와 이들을 살해하기로 했다.

범행 후 이 씨는 검거돼 사형 선 고를 받고 현재 교도소 복역 중이 다. 강 씨는 필리핀 민다나오 카카얀 데오로로 밀항한 뒤 가명을 사용 하며 현지에서 도피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지에 파견된‘코리안데 스크’(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팀) 가 필리핀 이민청 등에 첩보를 제 공하며 강 씨 검거 작전을 꾸준히 벌이자 꼬리를 밟혔다. 강씨가 오랜 세월 현지에서 어떻 게 생활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 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 후 16년 이 지나 자칫 미검거로 남을 뻔 한 사건을 현지 주재관과 코리안 데스크가 끈질기게 추적해 검거 했다”며“올 4월 코리안데스크 4 명 추가 파견 이후 필리핀과 공조 수사로 거둔 최고의 성과”라고 말 했다. 조성진 기자

‘묻지마 살인’에 중국도 격분 “제주 입국 자격 심사하자” 中언론, 제주 중국인 살인사건 보도… “무비자 입국 재검토 여론” 제주시 한 성당에서 발생한 중국인 살인 사건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잔인한 사건 자체 뿐만 아니라 중국인 남성의 살인행위로 국 내에서 중국인들의 무비자 입국에 대 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는 분위기도 비중있게 전했다. 중국 환구시보는“한국 경찰이 살인 죄를 적용해 첸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한국 형법에 따르면 살 인죄가 성립될 경우 5년 이상 징역이 나 사형, 무기징역이 선고된다”고 19 일 보도했다. 그러면서“한국에서는 중국인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입국하는 것을 계 속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커지 고 있다”고 국내 여론을 전하기도 했 다. 환구시보는 또 제주도에서 외국인 범 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상당 수를 중 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 이번 살 인 사건 외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 한 폭행사건이 빈번해지면서 반발 여 론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에 주목했다. 홍콩의 동방일보는“성이‘첸’씨인 이 남성은 자신의 부인이 불륜으로 떠 나게 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지난 17일 오전 8시 45분쯤 제주시 연동의 모 성당에 들어가고 있는 중국인 첸모(50)씨.

저지른 것 같다”고 한국 언론을 인용 해 보도했다. 환구시보뿐만 아니라 중국망, 환구 망, 망이신문, 중화망 등 30여개 매체 들이 이번 살인 사건을 연이어 보도했 다. 중국 네티즌들은“중국인들의 명예 를 위해서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 묻지마 살인으로 죄를 범했으니 응당 한 벌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한국의 무비자 입국 재검토 기

[경주 지진 현장 체험기]

사에 대해서도“관광객들의 자격을 심 사해 입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거 나“중국인들의 입국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첸모씨는 17일 오전 8 시 4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성당에서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 를 받고 있다. 첸씨는 이혼한 전 부인때문에 여성 반감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 로 알려졌다. 김중호 기자

지진, 공포를 만들어 내다

5.8 강진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넘어질 지경이었다”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법정에서도 “기억없다” 부산 해운대 도심을 질주해 3명 이 숨지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법 정에서도 당시 의식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 린‘해운대 질주사고’공판준비기 일에서 김 씨의 변호인은“사고 당 시 의식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씨가 사고 당일 뇌전 증 약을 먹지 않았지만, 의식이 있 는 상태에서 운전했고 전방주시 의무와 신호위반으로 인명피해 사 고를 낸 과실이 있다고 공소 사실

을 밝혔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운전면허적성 검사 때 신청서에 간질 표기를 하 지 않고 면허증을 발급받아 업무 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7월 31일 부산 해운대구 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하며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3명 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 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사고 당 시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송호재 기자

지난 9월 12일 5.8 강진이 경주에서 발 생했다. 순식간에 공포감이 몰려온다. 이런 현상이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줄 만 알았는데, 한반도에서도 일어났다. 첫 번째 5.1의 지진(전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다. 엘리베이 터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흔들거려 옆 사람들의 눈치를 살폈다. 같이 탔던 사 람들도 서로를 쳐다보면서‘엘리베이 터가 왜 이래?’ ‘무슨 , 일이래?’불안 해하는 눈치였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하자 지 진이 일어났다는 것을 감지했다. 행사 장에 왔던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가 들렸고,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 몸 은 가눌 정도였지만, 중심을 잡기는 힘 들었다. 이어서 새포항CBMC 행사를 진행하 는 중에 본진 5.8 지진이 발생했다. 본진은 전진하고 확연하게 차이가 났 다. 일어서서 걸어 다니는 게 불가능했 다. 그리고 천장에 있는 상들리제등이

심하게 흔들렸다. 10층 건물이 좌우로 10㎝씩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 들은 대부분 책상을 잡고 있었고, 진행 을 하던 사회자는 몸을 비틀거려 어떻 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지탱하기 어려 웠다.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넘어질 지 경이었다. 여성들은 책장 아래로 몸을 숨겼다. 스크린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 을 보면서 이곳에서 나가는 것이 상책 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걸어서 나가라고 이야 기 했다. 길은 차로 인해 꽉 막혔다. 모두들 고 층건물에서 내려와 낮은 곳으로 피한 다. 공터나 학교 운동장으로 많은 사람 들이 몰려들었다. 지진 공포가 발생하 자 많은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하 는 모습을 목격했다. 다행히 대형마트 에서 물건을 사재기하는 풍경은 없었 다. 인간은 살고자하는 욕망이 강한가 보다. 자신의 삶을 위해 본능적으로 움

직인다. 모두들 안전한 곳으로… 1주일이 지난 9월 19일. 비슷한 시간에 강력한 여진 4.5가 발 생했다. 갑자기 창문이 흔들리고, 콘크 리트 집 건물을 공사하는 듯한 소리가 ‘웅’하고 들리면서 흔들렸다. 옆집에 서는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다. 이 미 경험이 있어서 여진이라는 것을 감 지하고 집에서 뛰쳐나갔다. 동네 사람 들이 보인다. 주변 공터로 많은 사람들 이 모여 들었다. 이번에는 겁먹은 표정 들이 역력하다. 한번의 경험이 사람들 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다른 지역 주민들은 어떨지 모르지 만 경주와 포항, 울산, 경상북도 사람들 은 지진 트라우마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커다란 피해는 없지만 지진 이 가져다 준 공포는 대화의 주제가 되 버렸다. 정말 이러다가 커다란 재앙이 우리나라에게 닥치는 것은 아닐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포항CBS 권석준 보도국장


경제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금값 양상추’ 탓에 수급 어려워… 버거류 구매 고객에게 무료 제공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날드가 양상 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 따라 버 거류 구매 고객에게 감자튀김을 무상 제공한다. 19일 맥도날드 측은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를 띄웠다. 내용에 따 르면, 맥도날드는 극심한 폭염으로 양 상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 인다. 이들은“부득이하게 일부 버거류의 양상추 양을 정량보다 적게 제공했 다”며“불편 끼쳐 양해를 구한다. 양 상추가 들어간 버거류를 살 경우 주문 당 1개의 중간 크기 감자튀김을 무료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상 메뉴는 양상추가 들어가는 모 든 버거다. 양상추가 포함되지 않은 제 품은 제외된다. 맥도날드 측이 공지에서 밝혔듯, 이 는 올 여름 지속된 폭염과 병충해 탓 에 배추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평균 30~40%, 최대 두세 배나 올랐다.‘금배추’라는 말이 회자될 정 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배추 상품 기준 10㎏ 도매가격은 1만9171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매가격인 5707원 보다 235%나 증가한 셈이다. 감자튀김 무상 제공은 모바일 애플 리케이션,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매장 주문 건 등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감자튀김 대신 다른 제품을 제공한다. 매장 사정에 따라 품 목이 커피, 콜라로 대체될 수 있다.

누리꾼들은“요즘 야채 값이 미쳐 서 주먹 만한 양상추가 6500원이더 라. 맥도날드에서 차라리 감자튀김 하 나 더 준다는 게 백 번 이해된다”(@ girls********),“감자튀김 두 개 먹고 배불러 힘들었다”(@naey********), “두 개 주면서 양은 줄인다던데 뭐 지”(@jjjo****)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 였다. 강민혜 기자

성영훈 권익위원장 “김영란법, 공짜 돈·밥·술 먹지 말라는 것”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 “국민이 만들어낸 것” “어려운 것 같지만 핵심은 간단하 다. 청탁하지 말고 받지 말고 공짜 밥, 공짜 돈, 공짜 술, 공짜 골프 치지 말라 는 거다.” 성영훈 권익위원장은 21일 서울 세종 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 의소 초청 강연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 란법)’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안될 일 부탁하지 말고 애매하고 의심스러우면 더치페이 해라. 그래서 공직자 중에 공정한 직무수행 보장하 고 그것을 통해서 공공기관에 대한 신 뢰가 확보되면 최종 우리가 이상적인 목표인 세상을 만들자는 거다”고 이 법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밝혔다. 성 위원장은“많은 논쟁과 토론회가 있었지만 단 한 분도 원칙과 방향에 공 감하지 않은 분이 없었다”며“국내외 적인 여건,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결 국 청탁금지법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론 조사 결과를 근거로“3, 5, 10 만원 제한도 국민들이 정한 것”이라 고 말했다. 특히 청탁금지법은 지긋지긋한 부패 문화, 지독한 학연, 지연, 혈연에 기초

한 온정주의, 연고주의에서 벗어나고 자 하는“국민들의 몸부림이고 염원이 고 열정이다”고 까지 말했다. 성 위원장은 끝으로 상급자가 하급 자한테 위로, 격려, 포상으로 주는 것, 돈 빌려주고 받는 것, 친족 간 또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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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운임 담보로 600억원 즉시 집행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법정관 리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저녁 5차 이사 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매출채권 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한진해운 의 운임계좌, 즉 한진해운이 운송 을 완료했을 때 돈이 입금되는 계 좌를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 로 했다”며“법원과 사전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원 지원 은 절차를 밟는 즉시 집행할 예정 이며, 지원금은 한진해운 선박의 화물하역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해운 선박에 선적된 화물을 하역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1700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

다.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집행한 바 있으며, 이번 대한항공의 600 억원 지원으로 총 1천억원의 지원 을 완료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한진해운 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했 지만 이사회에서 배임 등 법적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사외이 사들의 문제제기로 제동이 걸리 면서, 롱비치터미널 선담보 취득 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으려면 한진해운이 이미 이를 담보로 대출 중인 6개 해외 금융 기관 및 롱비치터미널 지분 46% 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선사 MSC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게 사실상 불가능해지 자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왔다.

현대상선, 미주 이어 유럽노선에도 29일부터 대체선박 투입 현대상선은 한진해운발 물류대 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주노선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구주(유럽)노선에 대해서도 대체 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적선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주 노선에 대체선 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 명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일단 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해 등 중국 항만을 거쳐 지중해(스페인)

창회, 상조회에서 주는 것, 직무와 관련 된 공식적 행사 등 공식성, 통상성, 일 률성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들도 있다며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하게 된다. 다만 구주노선의 추가 선박 투입 은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 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의 미주노선 대체 선박은 지난 9일‘현대 포워드’호 가, 18일에는‘현대 플래티넘’호 가 부산항에서 출항했으며, 첫 출 항한‘현대 포워드’호는 20일(현 지시간)에 LA에 도착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막중한 책 임감을 갖고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제 기자

다. 이날 성 위원장의 강연은 예정된 시 간을 넘기면서, 10분 정도로 예정돼 있 던 현장 질의응답은 생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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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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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수술이 최선?… “10명중 6명은 수술 필요없어” 심한 코골이로 사회생활이나 가정 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에게 수술 이 대세처럼 여겨지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분석자료를 보면 코골이 를 이유로 수술받는 환자는 2009년 2천554명에서 2013년 4천182명으로 63.7%나 증가했다. 하지만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 겨지는 코골이도 10명 중 6명은 체중 조절이나 생활습관 개선, 교정장비만 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분석 이 나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 하 나이비인후과병원(대표원장 정도광) 은 최근 5년(2011년 6월~2016년 5월) 사이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02명에게 수면다 원검사와 코골이수면내시경검사를 동 시에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동안 공기가 코 와 입으로 드나들 때 기도나 입천장 등 이 떨려서 나는 소리다. 대개 몸이 피곤할 때, 수면제나 술을 먹고 잤을 때 목젖 부위의‘연구개’가 느슨해지면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코를 심하게 골게 되지만 비만 때문에 목 부위에 지방이 쌓이거나 혀, 편도 등이 비대해져도 코골이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코가 막혀있거나 코를 좌 우로 나누는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 목젖이 길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할 때, 턱이 작은 경우에도 코골이

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 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 우 자는 동안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체 내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면서 폐나 심 장의 활동에 무리가 생기기도 하며, 심 하면 고혈압, 부정맥, 당뇨병,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의료진은 치료법을 결 정하기에 앞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 면다원검사와 함께 수면내시경검사 를 했다. 수면다원검사로는 코골이 및 수면무 호흡증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 으며, 코골이수면내시경은 기도 내 어 느 부위가 좁아지고 막혀서 코골이가 생기고 무호흡증이 발생하는지를 찾 는 검사법이다, 이 결과 정작 수술이 필요한 코골이 환자는 전체의 41%(165명)에 그쳤다. 나머지 환자는 수술하지 않고도 체중 조절이나 옆으로 누워자기 등의 생활 습관 개선과 구강내장치, 양압호흡기 등으로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실제로 남성 코골이 환자(343명)의 경우 74%가 체질량지수(BMI) 25 이 상의 비만이어서 체중조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여성(59명)은 71%가 정상 체중으로 남성과 다른 양 상을 보였다. 이런 차이는 성별에 따른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의료진은 추

정했다. 비만도와 상관없이 남녀 모두에서 가장 흔한 코골이 원인은 목젖 부위‘ 연구개’막힘(폐쇄)이었다. 또 비만도 가 증가할수록 편도부위가 막힌 경우 가 많았고, 정상체중 환자에서는 주로 ‘설근’(혀 뿌리) 부위와‘후두개’에 서 막힘이 발견됐다. 흥미로운 건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환자 중에는 무리한 턱 성형과 치아교정 등의 후천적 원인으로 기도 내 특정 부위가 좁아지거나 폐쇄된 경 우도 종종 있었다는 점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면센터 주형 로 박사는“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단순히 수술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아졌 지만 무턱대고 수술한다고 해서 모든 코골이를 치료할 수는 없다”면서“무( 無)턱이나 짧은 목 등 구조적 문제로 인 한 기도 막힘, 혀 뿌리 막힘이 심한 경 우, 고도 비만으로 상기도 전체가 좁아 진 경우 등에는 수술을 피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주 박사는 이어“일부 병원에서는 코 골이 환자에게 값비싼 수술을 우선적 으로 권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며“이런 경우 당장 수술을 결 정하기보다는 의료진과 협의해 내시경 으로 먼저 원인을 찾아본 뒤 수술 외에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개선할 방법 이있는지를논의하는게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커피 하루 3잔 남성, 치주염 위험 1.5배 높다” 한국인의 주요 기호식품 중 하 나인 커피가 남성에서 치주염 위 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 됐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박 준범(치주과) 교수·한경도 박사팀 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 상 1만6천730명을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 이런 상관성이 관찰됐다 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참여자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운 동, 대사증후군, 칫솔질 빈도, 구 강용품 사용 여부, 연간 치과 정기 검진 횟수, 탄산음료 소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평소 커피 섭취량과 치주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커피 섭취 그룹은 ▲ 1개월에 1 회 이하 ▲ 1주일에 3회 이하 ▲ 1주일에 6회 이하 ▲ 하루에 1회 ▲ 하루에 2회 ▲ 하루에 3회 이 상 등으로 나눴다. 이 결과 남성의 경우 1개월에 1 회 이하 그룹의 치주염 발병 위험 도를 1로 봤을 때 각 그룹의 위험 도는 1.13배, 1.16배, 1.05배, 1.3배, 1.46배 등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이 런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치주염은 잇몸이 소실되고 잇몸

뼈로 염증이 확산하는 질환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삼각형 모양 의 잇몸이 훼손되면서 치아 사이 가 벌어지고 외관상 치아가 길어 진 모습을 보인다. 염증으로 파괴가 일어난 잇몸뼈 는 치아를 흔들리게 하며, 농양이 생기면서 입 냄새가 강해지고 영 구치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류마티 스 등의 다양한 전신질환을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 도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도 과도한 커피 섭취가 성인 남성의 잇몸뼈를 악 화시키고, 커피의 주요성분인 카 페인 때문에 치아 발치 후 치골 회 복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 었다고 설명했다. 박준범 교수는“커피와 치주염 의 상관관계는 찬반양론이 있기 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커피에 첨 가되는 설탕, 시럽, 크림 등이 입속 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을 악화시킬 수 있 다”면서“커피와 치주염의 상관 성이 확인된 만큼 남성이라면 과 도한 커피 섭취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이 발행하는 온라인학술 지 플러스원(PLoS ONE) 최근호 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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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의

강문호 지음 | 더드림 296쪽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가‘이스라 엘 수도원 방문기:거룩, 무소유, 순복, 노동의 영성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저자는 30여 일 동안 더위와, 테러 의 위험과, 언어와, 그리고 기름값과 싸워가며 총 91곳의 이스라엘 수도원 을 방문하였는데, 실질적으로 대화도 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43곳 이었다. 이 책은 그 내용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저자는 갈수록 영적으로 힘겨워지 는 내적, 외적 상황에서 그래도 참되 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최고의 자리 가 봉쇄 수도원임을 다시 한 번 확실 히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을 닮 아 보려는 최고의 영성이 수도사들 의 영성임을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 심으로 알게 되었다고 하다.

‘이스라엘 수도원 방문기’ 책 속으로 수도원 영성 중에 가장 중요한 영성 은 거룩입니다. 엔진이 없으면 자동 차가 아닙니다. 법궤가 없으면 성막 이 아닙니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 돌이 아닙니다. 거룩이 없으면 수도 원이 아닙니다. 수도사는 거룩을 추구해야 합니다. 거룩에 도달하는 것이 수도원 영성 의 목표입니다. 카타리나 수도원에 들어섰을 때 많은 수도사들이 검정 옷을 입고 있었고, 그들의 걸음걸이 부터 거룩이 흘렀습니다. 우선 고개 가 숙여졌습니다. 평생을 수도원을 떠 나지 않고 오직 예수로 살아가는 그 들의 영성인 거룩은 우리가 받아야 할 영성입니다. 거룩해도 되고 거룩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

룩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 입니다. -p. 156,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이미 개신교 수도원 영성을 흘리고 있는 김락현 목사는 《개신교 수도원 생활신학》이라는 책에서 교회를 위 한 교회 사역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 습니다. 수도원은 교회를 위한 기관이 되어 야 합니다. 그렇게 수도원과 교회는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첫째, 수도생활은 교회 사역의 한 영 역이다. 수도생활은 하나님 백성들의 성역적 성격의 한 분야다. 특별한 참 여 부분이다. 둘째, 특수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

기는 데 유익이 되어야 한다. 교회 생 활과 분리되면 안 된다. 특별한 사명 에 참여하는 특별한 분야다. 셋째, 수도사는 교회를 위하여 존재 한다. 수도사는 자신이 교회의 일부 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성품 에 참여하는 모델이 되어야 하는 사 명자다. 교회를 한 차원 높은 영성으 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야 한다. 넷째, 수도사는 성화 사명을 감당 해야 한다. 수도사의 존재이유가 분 명하다. 세상을 등지고 오직 십자가, 오직 하나님의 세계를 보여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수도사와 수도원은 지역 교 회를 섬겨야 한다. -p. 295~296,‘이스라엘 수도원 방 문을 마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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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음주·다혈질”… ‘브란젤리나’ 이혼 사유 ‘셋’ 예은(왼쪽), 정진운(자료사진)

“예쁜 사랑 중” 예은 정진운 양측 열애 인정 원더걸스 예은(27)과 2AM 정진 운(25)이 공식 커플이 됐다. 21일 예은 소속사 JYP엔터테인 먼트와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엔터 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열 애설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정진운과 예은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 며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며“음악이라 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던 두 사 람은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 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지원

을 통해 뮤지션 커플로서 아름다 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정 진운과 예은의 만남을 좋은 시선 으로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 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 부했다. 한편 예은은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핫펠트란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병행 중이다. 2008년 2AM 멤버로 데뷔한 정 진운은 지난해 4월 전속계약이 만 료된 후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둥 지를 옮겨 솔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식 기자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부부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들의 이혼 사유 가 브래드 피트의 불륜설 때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0일(현지시 간)‘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 사유는 아이들이지 그‘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아니다’라는 제 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TMZ는‘브란젤리나’커플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졸 리는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 설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지 않았다” 면서“피트와 6명 아이들만이 그 이 유”라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은 최근 두 사람이 영화 ‘얼라 이드’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불거져 나 왔다. 이로 인해 부부 사이 불화가 심해 져 안젤리나 졸리가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를 겪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TMZ는“이혼의 주된 이유는 피트의 대마초 흡연과 음주 그리고 다혈질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영화 ‘바이더씨’ 스틸컷)

인 성격”라면서“그가 아이들을 대하 는 방식 또한 이혼을 결심하게 했다” 고 설명했다. ‘브란젤리나’커플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 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4년 결 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 베

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 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가 있 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에 안젤리나 졸리 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 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 소장에는 이 혼 사유를‘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원정 기자

‘연기력 논란’ 안방극장서 체면 구긴 아이유 YG “지드래곤 사생활 침해 행위 강경 대응”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지드래 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선다. 21일 Y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 해“최근 지드래곤의 비공개 개인 SNS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며“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는“계정을 해킹한 인물은 지 드래곤의 계정 상태를‘비공개’ 가 아닌‘공개’로 돌려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 불법 행위를 했 다”며“이로 인해 150여명의 지 인들로 이뤄진 팔로워들만이 공 유해온 비공개 사진들이 각종 SNS를 통해 대거 확산 유포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유포된 사진은 또 다른 인 물에 의해 변형 합성돼, 재가공된 사진이 또 다른 SNS와 온라인 커 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로 인한 허위 사실이 퍼지는 등 제2, 제3의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

했다. YG는 SNS를 해킹한 인물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 포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 및 고발을 할 예정이며, 유포 된 지드래곤의 비공개 사진 사용 을 자제해 줄 것을 언론 미디어에 당부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일본 배우 고마 츠 나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 인에 유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YG는 열애설에 대해선“사생활이 어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식 기자

아이유에겐‘음원 퀸’이라는 수식어 가 따라 붙는다. 수차례 음원 차트 1위 를‘올킬’하고, 수록곡까지 상위권을 휩쓰는‘줄 세우기’를 달성하며‘최우 수’성적표를 받아낸 그다. 반면, 최근 아이유가‘배우 이지은’ 으로 안방극장에서 받아든 흥행 성적 표는‘낙제점’에 가깝다. 그가 여주인 공으로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달의 연 인’)’는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에서 좀 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달의 연인’시청률은 6%대에 머물 러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 록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쟁작 KBS2‘구르 미 그린 달빛’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 적이다. ‘달의 연인’은 방송 전만해도 100 억 원 이상이 투입된 제작비와 초호화 캐스팅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막 상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 이하라는 반 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여주인공 아이유의 체면이 말

이 아니다. 아이유는‘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시청률 부진의 원인으로 꼽 히고 있다.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어색 한 표정 연기와 말투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전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는“ 아이유는 연기 천재”라며 극찬을 아 끼지 않았는데, 아이유의 연기를 본 시 청자들의 반응은 정반대다. 아이유는 지난 2011년 KBS2‘드림

하이’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 혔다. 이후 KBS2‘최고다 이순신’, KBS2‘예쁜 남자’,KBS2‘프로듀사’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달의 연인’을 통해 또 한 번 지상 파 주연을 꿰차며 가수 활동에 이어 배우 활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 는 듯 했다. 하지만, 거센 연기력 논란 에 휩싸이며 기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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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골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우승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서 21언더파 대기록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계 골프 의 역사를 바꿨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에 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비앙 챔피언십’최종일 경기에서 2타 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21언더파 263 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4타를 치 고 박성현(23.넵스)을 4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에 올라 사실상 우승 경쟁에 서 한발 앞섰던 전인지는 최종일 경기 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만 준우승과 3위를 3회씩 기록하는 마음고생을 떨치는 값진 우 승으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박 성현의 2위 그룹을 4타 차나 따돌리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4900만원)다. 특히 지난 시즌‘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전인지는 LPGA투어 통산 2승 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하는 진 기록을 달성했다. 전인지에 앞서 데뷔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가져간 이는 1998년 박세리 (39)가 유일했다. 더욱이 전인지의 우승 기록인 21언 더파 263타는 1992년 벳시 킹(미국)이 기록한 267타를 뛰어넘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봅슬레이 선수로 변신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다음으 로 빠른 타이슨 게이(미국)가 봅슬 레이 선수로 변신한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올 림픽 스프린터 게이가 23일 캐나 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는 미국 봅슬레이 푸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국가대표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의 전초전 인 셈. 파일럿 역할을 하는 선수들 이 이번 대회 결과를 분석해 팀을 꾸려 대표 선발전에 나서게 된다. 게이는 볼트 다음으로 빠른 스 프린터였다. 다만 세 차례 올림픽에서 메달과 인연은 없었다. 2008년 베이징 올 림픽에서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노메달에 그쳤고, 2012년 런던 올 림픽에서 400m 계주 은메달을 따 고도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에서는 400m 계주에서 실격됐다.

하지만 볼트의 등장 전까지 단거 리를 호령했다. 2007년 오사카 세 계선수권 100m와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개인 최고 기록 9초69는 볼트의 세계기록 9초58 과 2위 기록 9초63 다음이다. 게이는 4인승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게이 때문에 은메달을 박탈당했 던 라이언 베일리도 4인승에 출 전할 예정이다. AP통신은“게이 와 베일리가 다시 팀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 르면 베일리는 이미 지난달 땅에 서 열린 푸시 챔피언십 전초전에 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 이미 육상 선수에서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해 성공한 케이스들 이 있다. 대표적으로 로린 윌리엄 스(미국)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100m, 2014년 소치 동계올 림픽 봅슬레이 2인승에서 은메달 을 땄다. 김동욱 기자

전인지는 올 시즌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 앙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의 놀라운 성적으로 거머쥐었다.(사진=LPGA)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19언더파)도 뛰 어넘어 전인지가 새로운 주인이 됐다. 재미있는 것은 전인지의 성적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0언더파)도 뛰어넘 는 놀라운 결과라는 점이다. 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호주),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가진 20언더파다.

전인지의 우승은 올 시즌 LPGA투어 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던 ‘골프 한류’의 자존심을 세운 성적이다. 우 승한 전인지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 친 유소연, 박성현 외에도 김세영(23. 미래에셋)이 단독 5위, 김인경(28.한화) 이 단독 6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싹쓸이가 돋보 였다. 오해원 기자

기성용, 긱스와 만날까… 英 언론 “스완지 차기 감독 고려”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라이언 긱 스와 만날 수 있을까. 웨일스 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스 완지 시티 이사회가 프란체스코 귀돌 린 감독의 대체자로 라이언 긱스를 점 찍었다. 다만 귀돌린 감독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귀돌린 감독은 지난 1월 스완지 시 티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에 잔 류시켰다. 덕분에 5월 2년 재계약을 했 다. 하지만 올 시즌 5라운드까지 1승1 무3패로 부진하다. 게다가 리더십마저 의심 받고 있는 상황. 웨일스 온라인은“계속해서 부진이 이어진다면 스완지 시티도 결단을 내 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감독 후보가 바로 긱스다. 긱스는 말 그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

볼트 다음으로 빠른 게이,

스완지 시티의 휴 젠킨스 회장(왼쪽)과 차기 감독 후보인 라이언 긱스. (사진=웨일스 온라인)

드의 전설이다. 1987년 입단해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에서만 963경기에 출전,

168골을 넣었다. 2014년 4월 잠시 임 시 감독을 맡기도 했고, 이후 수석코치

이대호, 끝내기 찬스서 대타 삼진… 시애틀은 연장 승리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아쉽 게 놓쳤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 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양팀이 1-1 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로 나섰으나 3구 삼진을 당했다. 케텔 마르테를 대신해 타석에 선 이대호는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와 맞섰다. 오수 나는 이대호를 상대로 96마일 이 상의 강속구를 계속 뿌렸다. 2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3루를 훔쳐 득점 확률을 높였지만 이대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97마 일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로 활약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과 함께 팀을 떠났다. 실제로 스완지 시티는 게리 몽크 감 독 사임 후 귀돌린 감독과 계약했을 때 도 긱스와 접촉했다. 긱스는 웨일스 출 신이다. 웨일스를 홈으로 두고 있는 스 완지 시티로서는 감독 긱스가 꽤 매력 적인 카드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이대호는 10회초 수비 때 유격 수 마이클 프리먼으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로빈슨 카 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 어 2-1로 승리했다.

기성용에게도 나쁜 소식은 아니다. 기성용은 귀돌린 감독 부임 이후 출 전 기회가 확 줄었다. 특히 지난 5라운 드 사우샘프턴전에서 감독의 교체에 불만을 드러냈고, 귀돌린 감독은“태 도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이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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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폭로” 박대통령, 최순실 의혹 정면 대응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위기극복 위한 ‘국론 통합’도 3차례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대통령직 수행 에 대한 각오를 3차례나 밝혔다.‘우병 우 의혹’에 이은‘최순실 의혹’등장으 로 임기말 국정 장악력 이완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이에 대한 극복의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을 향한‘ 국론 단합’촉구도 3차례나 반복됐다. 박 대통령은 북핵에 따른 안보위기, 경주 지진에 따른 국민 불안, 국내외적 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거론하면서“ 저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위기 극 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 을모아서최선을다해주셨으면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 북핵 위협을 강조하면서 “저와 정부는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꺾고, 국가와 국민 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면서 2차로 각오를 다졌 다. 이와 관련해“고조되는 북한의 핵 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들이 단호한 자세로 하나가 돼야만 한반도 의 평화와 미래를 지켜나갈 수 있다” 는 촉구를 내놨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세번째 각오 및 촉구다. 여기에는 청와대를 둘러 싼 최근 현안이 반영됐다. 각오는 지난 20일 경주 지진피해 주민들과의 악수 때 찍힌 사진이‘진흙을 피하는 모습’ 으로 보도된 데 대한 심경을 언급하면 서 나왔고, 촉구는 최순실 의혹을‘확 인되지 않은 폭로’로 일축하면서 제기 됐다. 박 대통령은“지진피해 현장을 방문 했을 당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논란 을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이었는데, 대통령인 저는 진심으로 국 민을 걱정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며 남 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이런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 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 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 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국 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위

기를 극복해나가지 않으면 복합적인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직접 비판하고 나선 점에서 향후 청와

새로운 장소로 확장 이전 했습니다. 1261 Wiley Rd, Unit L, Schaumburg, IL 60173

대의 정면 대응 전환 가능성이 엿보인 다. 그동안 청와대는“언급할 만한 일 고의 가치가 없다”(정연국 대변인)면 서 무시전략을 취해왔다. 국론 단결이 강조된 점도 의혹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한편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지진 대 응체계에서 문제가 지적되거나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뜯어고친다는 각 오로 새롭게 재편하라”며 근본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북핵과 관련해서는“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한미 군 사드 배치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오늘 새벽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12월 금리인상 가 능성이 매우 높다”며“24시간 시장상 황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 서도 우리 경제가 흔들리는 일 없도록 최고수준의 대응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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