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10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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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5호

2016년 10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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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카고 마라톤대회 열려 케냐 선수들 상위권 싹쓸이 한국의 김규대 선수 휠체어 부문 4위 지난 9일, 세계 5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화창한 날씨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시카고 마라톤은 쾌적한 10월 가을 날씨 가 운데 시카고의 앞마당인 그랜트 공원 에서 힘차게 시작됐다. 매해 10월, 쾌 적한 기후 속에 열리는 시카고 마라 톤의 코스는 밀레니엄파크의 콜럼버 스와 몬로 교차로에서 시작해서 북쪽 애디슨 길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몬로 길로 내려와, 서쪽 대먼 길로 접어들게 되고, 남쪽 35번 길을 거쳐 다시 콜럼 버스 길로 돌아오는 26.2마일 구간이 다. 이 구간은 경사가 없이 평평한 코 스를 가지고 있어 마라토너들에게 인 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대회는 휠체어 레이스가 먼저 시작된 가운데, 7시30분이 되자 전문 선수들을 선두로 4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을 힘차게 통과했다. 시카고 마라톤은 시카고 시의 29개 지역을 관통하며 26.2마일 거리의 코스를 그린다. 이 26.2 마일의 코스를 170만 명의 관중 이 나와서 모든 선수들을 뜨겁게 응 원했다. 이번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미주 50개 도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모 여든, 총 4만 4백 명의 마라토너들이

피플 시카고 마라톤 참가자.

26마일의 코스를 완주했으며, 남녀 우 승 및 상위권은 케냐 선수들이 휩쓸었 다. 케냐의 남자 출전선수 전원이 1위 에서 5위에 이르는 순위를 차지했고, 여자 선수들도 전원이 톱 4위를 차지 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 올림픽 우승자인 케냐의 아 벨 키루이가 최종 1마일 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딕슨 춤바를 앞서 나가며 2 시간 11분 23초로 3초차 역전승을 거 두며 올해 챔피언에 등극했고 여자부 경기에선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 우승 자 프로렌스 키플라갓이 대회 2연패 를 달성했다. 아시아에선 일본 선수 7명 가운데 후

마라톤 우승자 아벨 키루이.

카추 타쿠야와 고카야 고이지가 남자 부에서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고, 미국 은 남자 8위와 10위, 여자 7위와 9위, 그리고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휠체어 부문에선 한국의 김규 대 선수가 참가, 1위에 단 3초 뒤지는 1시간 33분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 다. 일반부 참가자들도 저마다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달리면서, 지지하는 이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 후원 단체 등의 이름이 프린트 되어 있는 티 셔츠를 입고 완주하는, 각자의 스토리 를 가지고 달리는 모습을 연출 보는 이 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1977년에 시작해 올해 제39회를 맞 은 시카고 마라톤은 보스턴(4월), 런던 (4월), 베를린(9월), 뉴욕(11월)과 함께

세계 5대 마라톤으로 꼽히며, 지금까 지 누적된 참가자의 수는 70만명에 달 하는 것으로 대회조직위는 밝혔다.

“본 뉴라이프타임즈에서는 자유기고가 인 조용준씨의 칼럼을 매주 게재하게되었 습니다. 여덟번째 순서로 [소녀상을 문화회 관 앞마당에 설치하자]에 관한 칼럼(4면)이 나갑니다.” 자유기고가 조용준 (전 경향신문 정치부기자, 노 던일리노이주립대 사회학석사, 전 한국일보 시카고 지사취재부장, 현 헤어 앤드 뷰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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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모금 후원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전반기 모금 $42,540

후반기 후원 모금

2016년 후반기 통계 $74,291

통계 $116,831

목표

교회 시카고 소망장로교회 $300 뉴라이프교회 $500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1000 $200 예수부활생명교회 뉴비전교회 $700 시카고 기쁨의교회 $200 아가페침례교회 $200

15만불

$200 $500 $300 $500 $1000 $100 $400 $300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감리교회 $1000 중앙은혜침례교회 $500 몽골교회 $100 크로스포인트 교회 $500 벧엘장로교회 $300 바람빛소리교회 $300 트리니티장로교회 $200 시카고서부교회 $250

에버그린카뮤니티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순복음중앙교회 올리브선교교회 영광장로교회 벧엘침례교회 시카고우리교회 행복한공동체

$1000 $500 $500 $200 $300 $300 $200 $200

새누리주님의교회 네이퍼빌 시카고 온누리교회 시카고 빛된교회 여수룬교회 안디옥기도원 글렌부한인교회 참빛침례교회

아가페장로교회 홍정순권사 $200 김성호집사 $600 고준 $200 무명 $100 무명 $300 곽길동 장로 $100 James Yoon 집사 $150 Paul Kim (김소곤집사) $100 Jonathan & Abigail Pierson (정찬유집사) $240 Soon Bok Ko $300 시카고 성결교회 김명님권사 $100 정옥자권사 $100 무명 $50 무명 $100 미주 한인 드라이크리너스 총연회 회장 이 경복 $500 김국섭장로 $120 조장업 $100 헌팅톤아파트주민일동 $1160 이갑조권사 $100 무궁화아파트주민일동 $800 헌팅톤타워 김 $100 조윤태장로 $120 서제니권사 $100 구광자권사 $100 시카고체육회 홍병길이사장 $300 서군모집사 $100 성현옥 $100 윤인혜 $200 이영자권사 $120 윤희덕 선교사 $100 이태원 $100 Toye Pak $100 홍길자권사 $100 최병운목사 $300 조용오사장 $100 강위종 $500 오상만장로 $100 김그레이스사모 $200

김기태장로/김남은권사 $240 변기숙권사 $200 백숙영권사 $200 김영실 권사 $100 무명 $200 김영희권사 $100 브라이언박목사 $100 김선숙집사 $200 김은경 $100 김윤복권사 $100 이미혜목사 $100 서도권목사 $500 바람빛소리교회 박순열전도사 $100 강현집사 $200 석천환집사 $100 Luke Choe $500 최현자권사 $100 장재혁 교수 $100 나일스양로원 거주자 $300 무명 $100 한나교수 $200 모자이크교회 송태길선교목사 $100 이진집사 $100 조철규장로 $100 서이탁변호사 $100 주옥희권사 $600 김정자 $100 무명 $3000 김언한장로 $300 Linda Son $200 권수길장로 $120 최순봉장로/김태우집사 $314 임현석목사 $100 이순자 상공회의소회장 $300 무명 $100 샘물연합감리교회 조인영집사 $200 박상진목사/박그레이스사모 $240 황약국 $100 김창일 $100

평통 이문규회장 한준일장로 이상기교수 송근선집사 Rosemary Krupowicz 박노순권사 송치홍장로 조오진 김철식선교사 김성득목사 박태조권사 황인준 권필선권사 이두만목사 정명희 조경신 Brian Gilmore 무명 김성린집사/김진영 Holly Kim 김회숙 간호협회 전직회장 신현숙집사 이차희 이산가족 사무총장 박영진장로 박창호장로 김순원집사 함덕자권사 김해영집사 이성배집사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구선연 안성기목사 이선실권사 문순자권사 김진희 Gail F. Johnson Linda Kuczka Ho B Kim 무명

$300 $200 $1000 $100 $100 $200 $100 $100 $200 $200 $50 $200 $100 $500 $100 $100 $200 $1000 $500 $100 $300 $100 $100 $100 $250 $100 $100 $300 $300 $242 $100 $200 $150 $120 $100 $100 $500 $100 $50

Wendy Veldman $25 Alfred C. /Un Chu Feagins $200 혜와아파트주민일동 $800 유미란 전도사 $100 현영숙선교사 $100 권은화권사 $100 김해규사장 $100 박민선 $120 Jae Yoon 한미은행 글렌뷰 지점장 $100 Valeria Abatangelo $25 코람아파트주민일동 $225 김일웅장로 $100 Richard Choe $50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황덕수은퇴장로 $400 1335씨더빌리지 샴버그아파트주민일동 $640 고애선권사 $200 김순자 $120 무명 $1000 조순예권사 $100 김영길목사 $200 Phillis Wilson $10 무명 $50 이창융장로 $100 김미형권사 $50 한경진 $100 무명 $100 김선영 $40 무명 $200 강성도 $200 김인자권사 $100 김형국집사 $120 박영규목사 $200 무명 $120 무명 $200 무명 $50 Rev. J B Kim $1000 박길순 회장 $1000

Mega USA Properties 한고은사장 은퇴목사회 영생한의원 레익뷰언약교회모세선교회 베스트비젼 청년회의소 여성핫라인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안나회 미중서부한이노회여선교연합회

글로벌 보험 노스필드장로교회 제일남선교회 KA Voice 권사합창단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한인문화회관 Ever Trust Financial Group (David Yi) 우리마켓 순복음시카고교회 다비다선교회

한인사회복지회 $200 Kim Shin & Park CPA $100 한인제일장로교회 4구역 $100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아브라함선교회 $300 장로선교회 $360 Alpha & Omega Global Home Mission $200 하재원재정 $100 시카고 상록회일동 $220 KoreComm $300

헵시바 바디워십센터 $300 뎀스터생선 $10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방주회B 선교회 $100 $300 황인석치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나오미선교회 $100 헤브론장로교회 제2 루디아 선교회 $100 헤브론장로교회 제1 루디아 선교회 $100 $100 한울종합복지관

갈보리장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시카고나눔교회 은목교회 한미장로교회 모자이크교회 베다니교회 한인서부교회

$200 $300 $500 $200 $200 $200 $300

일반 조나단 리 목사 곽준필 최동춘 정영섭집사 김인태 김윤란권사 무명 이시방집사 Young D Choi 무명 지정희 함성택장로 김지영 이지용집사 이승택장로 노영복은퇴권사 이점학 무명 이복덕장로 백원기장로 이정은권사 조양수 이미란집사 고형석/고은숙집사 무명 무명 Young Hui Lampe 장주야권사 이혜선 양은태장로 Jin Sup & Eun Hee Lee 최태강 마주해권사 이태복장로 무명 주종선장로 유남수목사 무명 김미애권사

$200 $50 $100 $500 $100 $100 $1300 $100 $1000 $5000 $250 $100 $100 $200 $100 $120 $200 $200 $100 $200 $100 $100 $100 $200 $1000 $500 $840 $100 $100 $200 $200 $100 $200 $50 $300 $100 $200 $200 $200

단체 Diamond Computer Belden Cleaners City Hair 차희준치과 조선옥 반포정 KADA Bank of Hope 어머니합창단

$100 $200 $200 $400 $100 $100 $300 $500 $200

$500 $200 $300 $100 $300 $200 $200 $100 $200

$100 $100 $200 $200 $200 $200 $200 $300 $100

헌물 팔천만 (떡) 미림 (떡)

영신 (꿀가루 10박스) Valli (과일, 음료수, 다과)

Only1Printers (인쇄물 후원)

그동안 2016 공개후원에 기도와 후원금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C-TV를 통한 복음전파가 계속해서 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325-0999(팩스)


시카고 소식 / 따뜻한 하루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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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프 시론 ]

북핵 포기와 신뢰회복 없는 평화협정 과연 가능한가 지난달 20일 한국국회의 대정부 질 문에서 김부겸 의원은“핵무기의 점진 적 폐기와 미-북 수교 및 평화협정 체 결을 동시에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 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결과 보고서는 주미대사관 처리사항 항목에서, 한반 도 정전체제를 종전 및 평화체제로 변 화시킬 수 있는 기류를 미국 내에서 확 산토록 노력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반도의 정 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 을 비핵화 실현과 함께 병행해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7일 세계 38개국 여성운 동가들은 친북단체 위민 크로스 DMZ 와 함께 반기문 사무총장 앞으로 한반 도 평화협정 전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평화협정이란 대관절 어떤 것인가. 평화협정이란 교전 당사국이 전쟁 종 료를 선언하고 전후 처리를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정전협정이 체결되면 가

까운 시일 내에 평화협정으로 전환되 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한반도는 현재 장기간 동안 정전협정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국가 간의 평화협정은 일반적으로 전 쟁의 종결, 평화의 회복, 적대행위의 중 지, 평화적 수교의 개시, 포로 신분의 종료 등을 포함하며 영토의 분할 및 그 에 따른 주민의 국적변경, 배상의 지급,

장래의 평화 등이 조약 내용에 따라 규 정되는 것이다. 요즘,‘평화협정’이슈는 북핵 문제 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현 남 북관계를 고려하면 이는 시기상조라 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정부는 한 반도 안보문제의 가장 큰 장애물인 북 한 핵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인터뷰 ]

미 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와 관 련해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 다. 북한은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의 평화협정 및 주한미군의 철수를 원하 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마크 커크 연 방상원의원은 “미국의 대북정책은 반드시 한국과의 협력 가운데 진행되 어야 한다. 한국은 우리와 50년 이상 함께 해온 우방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가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핵심적인 것 이기 때문에 북한을 대할 때는 한국을 통해서 대화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있어 당연히 한국이 주체가 되어야 한 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평 화협정에 도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 가능해 보인다. 남북 간의 진정한 화 해가 이루어지고, 평화협정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구축과 약속이행 이라는 선결조건이 만족되어야 할 것 이다.

| 따듯한 하루 |

마크 커크 상원의원

사드 배치 필요, 서울 통한 대북소통이 대북정책 틀 되어야 말해 달라. 나는 상원의원으로서 북한과 관 련한 미국의 모든 정책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한국은 50년을 우리와 함게 해 온 우방이다. 미국이 평양을 대 할 때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 을 통해서 하는 것이 대북정책의 핵 심적인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일, 시카고 차이나타운에서 는 ‘마크 커크 상원의원을 지지하 는 아시안들’의 모임이 있었다. 뉴라이프타임즈는 이날 행사에서 커크 의원을 만나, 선거 캠 페인과, 북핵, 사드 등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는 커크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북핵위협에 대해 한마디 해 달 라. 첩보를 종합할 때, 나는 북한이 수 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라 고 본다. 아직은 수소폭탄을 제조할 기술력이 없을 거다. 아마 원자폭탄 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워싱턴에 돌아가면 북한이 보유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수소폭탄과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대한 브리핑 을 받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북한이 수소폭탄 보유 가능성에 대 해 회의적이다. 정보가의 인사들을 통해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 주장 이 면에 어떤 계산이 깔려있는지 좀 더 자세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여 하튼 북한이 전술적으로 유효한 원 자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

부시정부 때 6자회담의 미국대표였 던 크리스토퍼 힐 전 차관보는“북한 은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 같 아서 대화가 어렵다. 북한은 핵무기 폐 기에 대한 합의를 기억하지 못하는 같 다”며 북한의 부족한 신뢰성을 꼬집 으면서,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는 대 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 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위민 크로스 디엠지와 같은 친북단체는 세계 여성운동가를 앞세 워 조건 없는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외 치고 있다. 북한문제 및 종북단체에 정통한 로 렌스 펙 연구원은“신뢰를 져버리는 북 한의 수많은 합의 불이행이 있었다. 그 러므로 위민 크로스 DMZ와 같은 단 체가 주장하는 평화협정은 문제를 안 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평화협정은 모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 복수 의 언론은 올해 초, 북한과 미국이 북

실일 것으로 생각되며, 이점은 우려 가 된다. Q. 한반도에 사드가 필요한가? 해군정보계 장교로 일하던 시절, 사드와 관련된 일을 했다. 괌과 우 방인 한국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미 사일 방어시스템에 관련된 일을 했 던 것이다. 사드는 탄도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한다면 그것을 고고도에서 요격하 는 것이다.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Q.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Q.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한인사회 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번 선거 캠페인은 잘 진행되고 있다. 현재 태미 덕워스에 2% 앞서 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도 나왔다. 한인사회가 없이는 승리가 불가능 하다. 내가 의회에 진출하는 데에 는 언제나 한인사회가 뒷받침 되어 있다. 한인 유권자 여러분께 부탁드 리고 싶은 것은 주변부에 침묵하며 서있지 말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 고, 여러분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 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아울 러 미주 2백만 한인들이 마크 커킄 상원의원을 떠올릴 때 워싱턴에 있 는 자신의 대변자로 여겨주시기 바 란다.

삶의 무게 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았 습니다. “신이시여,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 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말했습니다. “너의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부터 네가 지고 가던 그 짐이란다.” ==================================== 삶을 살다 보면 다른 이의 삶의 무게는 작고 가벼워 보일 때가 있 습니다. 지금도 왜 나의 삶의 무게만 무겁냐며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보면 무거운 인생의 짐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의 짐이 크고 작으냐에 집중할 시간에 내 삶의 무게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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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 월드뷰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기획 칼럼

소녀상을 문화회관 앞마당에 설치하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형상화한 소녀상이 시카고에 도착한 지 일년 이 지났는 데 설치 장소를 아직 찾 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문화회관 앞 마당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이 가 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문화회 관은 시 정부가 관할하는 공원이나 도서관등 시유지가 아닌 비영리기관 의 사유지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주 민 공청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자 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왕래하면 서 자연스럽게 한국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장소라고 생 각한다. 또한 윌링시가 문화회관을 통해 한국의 지자체와 시카고 한인 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것 을 감안, 문화회관 경내 외부 조형물 에 대한 승인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카고 소녀상 건립은 서정일 제 31대 시카고 한인회장 재임시인 지 난 2014년 7월 한인회 산하 위안부 소녀상 건립 추진위가 조직되면서 본격화됐고, 소아과 의사출신 루시 백 위원장을 중심으로 5만달러 이 상이 모금됐다. 소녀상 동상은 서울 일본 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 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부부 작 가가 제작, 지난해 시카고에 도착해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주 글렌 데일과 미시간주 사우스 필드에 이 어 미주지역에서 세번째가 될 시카 고 위안부 소녀상이 동상이 도착한 지 일년 넘은 지금까지 장소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추진위가 접촉한 시 카고 교외 시정부가 일본 정부나 단 체의 법적 문제제기 가능성을 의식 해서 설치 허가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로스앤 젤레스 제 9연방 항소법원이 지난 8 월 일본측 단체가 연방정부의 외교 권 침해를 이유로 글렌데일시를 상 대로 낸 소녀상 철거 소송을 기각했 지만, 소녀상 철거를 위한 일본정부 의 조직적 로비는 미국 현지사회에 서 매우 강도높게 전개됐었다. 실제 로 글렌데일시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남부 한인밀집지인 플러턴 시에서도

소녀상 건립이 추진됐으나, 일본정 부와 단체의 조직적 로비로 2015년 에 추진이 무산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13년 7월 30일 글렌데일 시립 중앙도서관 앞에 최초의 해외 소녀상이 설치된 이래 일본 정부의 조직적 반대 로비가 심해졌고, 미시 간주 사우스필드 소녀상(사진)도 우 여곡절끝에 한인문화회관 앞에 설 치됐다. 당초 사우스 필드내 공공 도서관앞 설치가 추진됐으나, 일본 정부와 자동차 부품회사등 일본 기 업들의 조직적 로비로 무산된 바 있 다.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소녀상은 2011년 추진돼 3년여 세월이 흐른 2014년 8월에야 제막식이 거행됐다. 시카고 소녀상 건립이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위안부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건립 최적지 인 문화회관측과 대화창구를 만들 어 공식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문화 회관 이사회의 승인후에는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 전,현직 시카고 한인회장간 그리 고 한인회와 문화회관간에는 그동 안 많은 반목의 역사가 있었다. 하지 만 소녀상 건립 추진을 계기로 전, 현 직 시카고 한인회장과 문화회관등 이 서로 화합하는 시카고 한인사회 의 향후 리더십에 기대를 걸어본다. 그리고 시카고 총영사관도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뒤에서 조용 히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단합을 이 끌어 주는 막후 중재역할을 해 주기 를 바래본다. 만약 시카고 한인사회 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대단합에 성 공한다면, 문화회관 경내 소녀상 설 치를 위한 윌링시의 허가는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 한인사회의 단 합과 차분하면서도 발빠른 일처리 가 최선의 방책이다. 시카고 소녀상은 한인사회와 현지 사회에 위안부 인권문제를 널리 알 리는 홍보효과 이외에도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주변 강대국에 의해 여러 수난을 겪은 모국 역사에

자유기고가 조용준 전 경향신문 정치부기자, 노던 일리노이주립대 사회학석사, 전 한국일보 시카고지사 취재부장, 현 헤어 앤드 뷰티 대표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의 장 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수백번의 안보 궐기대회보다 더 큰 메시지를 한인 청소년들에게 전해 줄 수 있다고 생 각한다. 국가가 스스로를 지키는 힘 이 없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 는가?하는 역사적 교훈을 통해 미 주 한인들의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고양할 수 있을 것이다. 1992년부터 시작된 수요집회 1000회째를 기념해 2011년 11월 14 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에 설치된 소녀상의 발뒤꿈치는살짝 들려 있다고 한다. 깊은 아픔을 겪 으며 편히 쉬지 못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 맺힌 삶을 땅에 닿지 않는 발로 표현한 것이다. 김운성, 김 서경 작가가 펴낸 ‘빈 의자에 새긴 약속’에 따르면, 소녀상은 제작초 기에는 일본군의 꼬임에 넘어간 순 진한 소녀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손을 다소곳이 포갠 모습으로 제작됐다가 , 일본 정부의 간섭이 이 어지면서 지금처럼 주먹을 꼭 쥔 형 태로 변했다고 한다. 또한 소녀상의 머리카락도 원래는 고운 댕기머리 에서 거칠게 잘린 머리로 바뀌었다 고 한다. 고운 머리카락은 물론 가족 과 고향과의 인연이 무참하게 잘려 나갔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당초 소 녀상은 할머니 형상으로 기획됐으 나 할머니들이 끌려갈 당시 대부분 13-18세 소녀였다는 사실에 기초 해 소녀상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소

녀상의 바닥에는 비스듬하게 그림자 가 새겨져 있다. 그 그림자는 할머니 의 형상이다. 소녀상 작가는 여린 소 녀의 얼굴이지만 결연한 의지를 담 고 있는 표정의 소녀를 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소녀상 왼 쪽 어깨 위에 앉아 있는 새는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할머 니들과 지금도 투쟁을 하는 할머니 들을 이어 주는 영매이다. 또한 소녀 상의 오른 편에 있는 빈 의자는 그동 안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 자리 를 상징한다. 할머니 그림자 심장 부 분에 새겨진 나비는 더 좋은 세상에 다시 태어 나기를 바라는 ‘환생’의 마음이 담겨 있다. 2015년 12월28일 타결된 한일 위 안부 협상문을 통해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이전에 관한 한국정부의 양 해 여부 논란이 빚어졌다. 하지만 위 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문제로 제한 된 이슈가 아닌, 전쟁범죄, 여성범죄 로 포괄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사안 이다. 지난 2007년 연방하원을 통 과한 결의안 121호는 일본군 강제동

원 위안부와 관련, 일본 정부의 공식 적이고 분명한 사과와 시인,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 최초로 소녀상이 건립된 캘리 포니아주 글렌데일시는 전체 20만 주민중 3분의 1 이상이 과거 1천년 이상을 페르시아, 동로마제국,아랍, 몽골,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를 받아 수많은 인종학살의 피해를 당한 아 르메니아인이다. 이 곳에 최초의 해 외 소녀상 건립이 이루어 진 것이 결 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설치 된 소녀상과는 달리 시카고 소녀상 에는 글렌데일 소녀상과 마찬가지로 위안부 역사를 설명하는 석판이 포 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카고 한인사회 가 단합해 문화회관 앞마당에 가까 운 미래에 소녀상이 설치돼 문화회 관을 방문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역사를 가르치는 장이 되기 를 바래본다. ※ 이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이란인 남편, 기독교 개종한 아내 살해 ‘충격’ 호주의 수도 시드니에서 기독교로 개 종한 35세의 이란인 여성이 남편에 의 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호주 일간지‘시드니 모닝 헤럴드’ 를 포함한 언론들은 일제히“나스린 아베크가 남편 아미르 다르바누에 의 해 무참히 살해됐다”며“남편 다르바 누는 아베크가 크리스천으로 개종의 사를 밝혀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이란에서 망명한 부부는 4년간 임시 망명자신 분으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부부가 거주하 던 건물의 관리인 마이클 피츠제럴드 는“가정폭력 사실은 알려진바 없다” 고 진술했다. 현재 남편은 체포되어 구금 중에 있

으며, 이번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 로 지목되고 있다. 이란 내 크리스천 통신사 모하밧 뉴 스는“최근 이란 내 기독교 인구가 빠 르게 성장하고 있다”며“이들 중 대다 수는 이슬람으로부터의 개종을 허락 하지 않은 당국의 강력한 탄압에 망명 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이번 사건 이외에도 최근 터키

에서도 비슷할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 도했다. 터키는 이란을 제외하고 크리 스천 이란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 가다. 이란 당국은 여전히 크리스천을 포함 함 非 무슬림 종교소수자에 대한 강도 높은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이란인이 고국을 떠나 망명생활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실

정이다. 反 이란정부단체 The National Council of Resistance in Iran은 “2016년 9월 30일 현재 이란 정부는 하나님을 믿는 다는 이유로 25명의 크 리스천을 긴급체포하며 가택을 무단 점거해 종교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뉴스미션 백유현 기자


한방상식 / 시카고 소식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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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상식 |

불면증 불면증을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 첫째, 불안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인 데, 이때는 밤을 하얗게 새거나 잠들기 힘들다든지, 또는 얕은 잠으로 조그 만 인기척에도 부쩍부쩍 깨게되는 것 을 말한다. 두번째,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나타 나는 수가 있다. 밥맛도 떨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 은 우울증의 일반증상이 그대로 나타 나면서, 특히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는 경우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야 새벽잠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사람들이 새벽에 유달리 일찍 잠이 깨 어 더 이상 잠들기 어려운 것은 우울증 의 한 증상으로 본다. 세번째는 일, 사건때문에 신경이 쓰 여서 자지 못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그 해당하는 일이나 사 건만 해결되면 감쪽같이 낫게된다. 어떤 경우든 불면증의 환자들은 밤 이 무섭다. 오후만 되어도 오늘밤을 어떻게 보 내야 하나 하고 불안해진다. 이것을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가미죽여탕에 산조인을 볶아서 한웅큼씩 넣어 달인다. 그러면 아주 효과가 좋다. 어떤 종류의 불면이건 종류를 가리 지 않고 두루 치료할 수 있는 멋진 처 방이다. 그외에 많이 쓰이고 있는 민간요법 으로는, 양파> 옛날부터 일본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민간요법의 하나이다. 양파의 휘발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 대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 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 회,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 필, 현재 창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 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 에 출강교양과정부에서‘동양의학의 이 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간 -해운대 연합교회 장로

주는 작용을 한다. 차조기> 차조기를 한나절 쯤 말려서 병에 넣 고 소주와 설탕을 넣어 3개월 정도 두면 차조기주가 된다. (3개월이 되면 차조기는 끄집어 낸 다.) 나리 뿌리> 노이로제로 잠을 잘 수 없는 사람에 게 효과가 있다. 연> 심장의 동계(울렁거림)가 있어 잠을

시카고 교원노조와 교육청 잘수 없는 사람, 고혈압으로 불면증인 사람에게 연의 열매가 효 과적이다. 호두> 몸의 양기가 부족해서 활기가 없어 지고 피곤하다든가 임포텐트가 되었을 때 부족한 양기 를 보하여 주는 약이다. 한편, 잠을 잘 못잘 때는 반드시 영적 인 면을 점검하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하나님과의 사이에 막힘은 없는가. 어디서 무엇때문에 얽혔는가를 살펴 봐야 한다. 문제는 죄책감이다. 남들은 알지 못하는 혼자만의 은밀 한 죄와 죄에 대한 죄책감을 해결해 야 한다. 죄를 지으면 죄책감이 생긴다. 죄책감이 있으면 불안해진다. 불안해지면 자율신경이 흥분되면서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촉진이 되고, 반 면에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도파민 의 분비는 줄어든다. 그때 자연히 불면이 생기기 마련이 다. 그리스도인은 그럴 때 먼저 영의 문 제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약을 먹어야 하지만 약을 먹으면서 영의 문제를 점검해보는 사람이다.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하심을 받아야 한다. 죄에 얽매여 있으면 누구라도 불안 해지고, 불안해지면 아무리 건장한 남 자라도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 이다. 죄를 끊고,죄에서 자유하면, 그래서 죄책감의 문제를 떨쳐내면 영혼이 평 강을 얻는다. 영혼이 평안해지면, 평강을 얻으면,

극적으로 잠정합의안 타결

시카고 교원노조 대표와 시카고 교육청이 10일 밤, 임시 협상을 타 결 짓고, 11일로 예정되어 있던 파 업을 막았다. 캐런 루이스 교원노 조위원장은 4년 협상안에 합의했 다며 7% 연금 픽업은 현 노조원 에게만 적용되며 2,3,4년차 교원 의 추가경험에 대한 임금인상은 유지되고, 2.5%의 물가상승률에 반영한 임금인상을 적용하는 내 용이 포함된 안에 합의했다고 밝 혔다. 이와 함께 32명 이상 규모의 수 업에는 보조교사가 반드시 수반 되도록 하며 또 카운슬러나 특수

아드레날린의 흥분증상도 가라앉기 마련이고, 도파민도 순조롭게 분비가 잘 된다. 그때 우리는 꿀보다도 더 달콤한 잠

교육 교사에 대한 사례관리 의무 조항이 없어진다. 양측이 4년 임시 협상안에 합의 함에 따라 11일로 예정됐던 2만5 천 명 교원의 파업은 취소됐다. 이에 따라 11일 아침, 시카고 지 역의 공립학교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고, 30만 명의 시카고 학생들은 일제히 수 업시간에 맞춰 등교했다. 이날 예정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노조원의 95%가 찬성에 표를 던 졌다. 노조대표의 협상안은 시카 고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을 얻는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시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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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한국국회 통일 외교위원회의 안보의식이 위험하다!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과 연이은 핵실험으로 핵 소 형화와 실전배치가 임박하여 대한민 국의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에 발행된 국회 외 교통일위원회의 2015년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의 주 미국대사관섹션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크게 해칠 수 있는 감사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문제가 되 고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Win TV에서는 지난 10월 7일 저녁 뉴 스를 통해서 이와 관련하여 심층보도 를 한바 있다. Win TV뉴스에서는 평 화협정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으로 분석뉴스를 내보냈다. 북한이 주장하 는 평화협정이란 전쟁의 종료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적대행위 금지 나아가 서 주한미군의 철수 등의 조건을 분명 하게 명시하고 있다. 특히 평화협정체 결 후에는 국제법상에 따라서 동맹국 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 해야만 한다는 규정이 들어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의 주 미국 대사관 감사부 분 20쪽과 80쪽에서는“한반도 정전 체제를 종전 및 평화체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류를 미국 내 확산토록 노 력할 것”이라고 명시, 미국 대사관을 비롯한 미주지역 총영사관에 위의 내 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현 재 한국전 이후 정전 상태로 되어있는 한반도를 종전체제로 바꾸게 되면 결 국 국제법상으로 한국에 주둔중인 미 군은 철수 해야 한다. 최근, 북한은 미국과 한국에 익히 알 려진 것처럼 5차 핵실험을 감행, 핵탄 두의 소형화, 실전배치를 불과 1~2년

여를 앞두고 있다. 이 핵탄두 소형화가 완료되고 현재 개발중인 미 본토타격 용 대륙간 탄도탄이 완성된다면, 북한 은 공공연히 한반도 종전체제로의 전 환과 함께 위장전술의 일환으로 미.북 평화협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것이 다 수 대북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기만적 평화협정체제는 북한이 1975 년 월남 적화 이후 줄곳 모방하고 주장 하고 있는 모델로서 한반도에서 주한 미군을 철수 시키면서 남한에 대한 적 화통일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가 깔 려 있는 것이다. 즉 미군과 미국을 한 국에서 손을 떼게 하면서, 한국과 미 국내의 친북세력등과 연합하여 한국 을 핵과 생화학 무기 등을 활용하여 볼 모로 잡으면서 가짜 평화를 사칭한 ‘ 연방제 적화’ 혹은 ‘베트남 식의 군 사적 기습적 적화’를 기도하려는 목 적이다. 지금 미국 내에는 그러한 북한의 적 화전략을 동조하면서 미국의회, 정부, 그리고 미국의 정책결정에 크게 영향

을 미치는 싱크탱크등에게 위장적인 미.북 평화협정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실전배치와 미 본토 타격용 대륙간 탄도탄 발사에 맞 추어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벨 평화상,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위민 크로스 디 엠지(Women Cross D.M.Z)가 바로 그 들이다. 위민 크로스 디엠지는 지난 2015년 5월 경의선 육로를 통해서 북에서 남 으로 넘어오는 행사를 미국의 저명한 작가 겸 인권운동가인 앨리스 워커와 글로리아 스타이넘, 1976년과 2011년 각각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매어리드 맥과이어(북아일랜드), 리마보위(라이 베리아)들과 함께하여 국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단체이다. 또한 지난 9 월 27일 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게 “남은 기간 중 1953년 체결된 정 전협정을 법적 구속력을 갖춘 평화협 정으로 대체해 한국전쟁을 공식적으 로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주

고, 한반도가 두 개의 나라로 분단된 지 7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까지 평 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개서한 을 전달하기도하였다. 이러한 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미국 과 친한 외교를 해야 할 주미 대사관 과 총영사관들에게“한반도 정전체 제를 종전 및 평화체제로 변화할 수 있는 기류를 미국 내 확산토록 노력 할 것”이라고 요구한 것은 대한민국 의 안보를 크게 해칠 수 있는 위험천만 한 행동이다. 과연 의도성을 가지고 국정감사를 했는지 아니면 북한 문제와 안보 문제 에 대하여 어두운 식견을 가지고 이러 한 일을 벌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반드 시 이 부분을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고 확실하게 시정돼야만 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우리는 현재 미국 내에서 북 한이 주장하는 위장적인 평화협정 및

평화체제를 반대하는 기류를 미국정 부, 의회를 비롯한 미국 내에 확산시켜 야 한다. 현재 미국정부는 한미동맹은 굳건하다고 하나, 과연 실제로 북한이 핵을 실전배치하고 가지게 되는 실제 적인 핵 보유국이 되고 미국 뉴욕, 워 싱턴에 도달하는 핵 대륙간 탄도탄을 완성 시에도 그렇게 될 수 있는지를 상 기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 체코 합병, 일본의 한일합방 등에도 그 당사국인 나라들이 약소국이었다는 것 때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국가를 무기력 하게 잃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938년 9월 뮌헨 회담에 당사국인 체코슬로바키아는 초청을 받지 못했 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이 체 코의 운명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1905 년 일본의 카쓰라 외상과 미국의 육 군대장 태프트가 조선을 빼놓고 카쓰 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조선의 1910 년 한일합병을 결정했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대한제국과 미국은 1882년 5월 22일 제물포에서 한미수 호통상조약을 맺었으나 그 상호 방위 조약은 휴지조각이 되고 결국 일본과 미국에 의해 한일합방은 이뤄졌다 북한은 비록 파산 난 경제이지만 핵 을 가지고 있고 강대국과 협상을 할 수 있는 핵 보유국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국민의 대표인 대한민국의 국회 의원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체코와 한 일합방 때와 비슷한 위기에 놓여있다 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종전 및 평 화체제전환 등을 운운하는 것은 큰 문 제이다. Win Media Group 산하 미주 동북아 전략 연구소 김성한


기독교 칼럼-성서지리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 기독교 칼럼 - 성서지리 |

아벡 성경은 아벡을 중요하게 다루지 는 않지만, 그러나 지정학적인 측면 에서 아벡은 고대 해변 길에서 매우 중요하다. 아벡에서 시작되는 수량 이 풍부한 야르콘 강(Yarkon River) 은 언제나 범람하였기에 고대 해변 길은 욥바에서 야르콘 강을 따라 내 륙으로 아벡까지 연결된 후 갈멜산 까지 이어졌다. 이집트가 북쪽으로 군사적 원정을 감행할 때 아벡은 이 집트의 주요 군사 기지였으며, 이집 트 고대 문서에도 아벡은 자주 기록 되었다. 이집트 고대 문서인 저주문 서(Execration Texts)와 투트모세 3 세 (Thutmose III)의 기록에도 아벡 을 찾아볼 수 있다. 주전 13세기 블 레셋이 해안 평야를 중심으로 정착 하면서 아벡은 블레셋의 주요 요새 가 되었다. 여호수아 12:18절에 여호수아가 점령한 가나안의 31개의 성읍 가운

아벡.

므깃도.

예수님의 어린 시절 - 4 데 사론의 아벡(Aphek in Sharon)이 란 이름을 읽을 수 있다. 아벡과 에 벤에셀 전투에서 블레셋은 이스라 엘로부터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 았다(삼상 4). 주전 1세기 헤롯 1세 는 아벡을 재건축하고 신도시 이름 을 자신의 부친 이름을 따라 안디바 드리(Antipatris)라 하였다. 발굴을 통하여 아벡에서 로마 시대 의 카르도(Cardo)가 발견되었다. 카 르도는 로마 도시에서 발견되는 도 시의 남북으로 된 길을 말하는데, 카 르도 좌우편에는 로마식 건축에 따 라 상점들도 지어졌다. 예루살렘에 서 체포된 바울은 안디바드리와 가 이사랴를 거쳐 로마로 압송되었는

이주섭 목사 성서지리연구원 원장,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 역사지리학 교수

데 이 때에 바울은 로마의 카르도를 따라 호송되었을 것이다(행 23:31). 안디바드리는 예루살렘과 가이사 랴의 중간 지점에 있다. 아벡은 주 후 363년 지진에 의해 파괴되었다. 아벡은 십자군 시대에도 중요한 요 새였는데, 십자군은 아벡에 요새를 건설하고 그 이름을 미그달 아벡 (Tower of Aphek)이라 불렀다. 십자 군이 건설한 요새는 1차 유대인 항 쟁(66-73AD) 때에 유대인들이 건설 한 요새의 터에 건축되었다. 오늘날 아벡에 남아 있는 거의 대부분은 터 키 시대의 유적들이다. 므깃도 므깃도는 섬(島)이 아니다. “이스 라엘에도 섬이 있습니까”라고 물 었던 이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므 깃도는 가나안 시대와 이스라엘 시 대에 매우 중요한 도성이었다. 그럼 에도 우리에게 그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성경에 자주 언급되지 않 았기 때문이다. 또 우리에게 아마겟 돈이란 이름은 익숙하지만, 므깃도 란 이름은 생소하다. 아마겟돈의 히 브리식 이름은 하르 하메기도 곧 므 깃도(AD gIm.;h’ rh) 언덕을 가리킨 다. 많은 사람들이 므깃도를 모를지 라도 므깃도의 중요성이 약화되지 는 않는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가나 안 땅 전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역

은 이스르엘 평야이며, 이스르엘 평 야에서 가장 중요한 도성은 므깃도 이다. 고대의 상인들은 이스르엘 평 야를 통과하여 이집트 또는 메소포 타미아로 왕래하였다. 고대 이집트 는 이곳을 통과하여 북쪽으로, 반면 앗수르, 바벨론, 헬라, 로마의 제국들 도 이곳을 통과하여 세력을 확장시 켰던 중요한 곳이다. 므깃도의 발굴은 20세기 초에 시작 되었다. 가장 중요한 발굴은 19251939년 시카고 대학에 의해 이루어 졌다. 자연에 의해 쌓인 흙을 거둬 낸 후에, 네 번째 층(I-IV level)까지 는 주전 5세기부터 그 이전 시대를 보여준다. 여기에서 성경 학자들이 주목한 므깃도 지층은 IVa 이후이다. 여기부터 고고학자들의 해석도 극 명하게 나뉘어져 IVb-V를 솔로몬 시대로 주장하기도 하고, 동일한 층 을 약 100년 후인 아합 시대의 것으 로 보기도 한다. 히브리 대학 고고학 자인 암논 벤토르(A. Ben-tor), 아미 하이 마자르(A. Mazar) 같은 학자는 므깃도 유적지를 통해 성경을 강하 게 지지하는가 하면, 텔아비드 대학 의 이스르엘 핑컬스타인(I. Finkelstein) 같은 학자는 성경을 전면 부정 하기도 한다. 므깃도를 방문하여 찾 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들은 다 음과 같다. 주전 2천년 대의 가나안

나사렛.

신전, 전차가 드나들 수 있는 규모의 가나안 시대의 네 개의 방이 있는 성 문 구조(four chambered gate), 가나 안 시대의 므깃도 왕의 궁전, 솔로몬 식 성문(Solomonic gate), 솔로몬 시 대의 마구간, 여로보암 2세의 곡식 창고, 아합에 의해 만들어진 수로 등 을 볼 수 있다. 주전 732년 앗수르와 주전 5세기 말, 페르시아가 팔레스 틴을 점령한 후 므깃도는 역사에서 그 명성을 잃었다. 나사렛에서 어린 시절 누가복음 2:40절에 기록된 예수님 의 어린 시절은: 아기가 자라며 강하 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성장하셨으며 나사렛에 서 하나님의 은혜 중에 생활하셨다. 필자는 나사렛의 특별한 점을 ‘동 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를 꼽는 다(눅 4:29). 나사렛의 남쪽 낭떠러 지가 있는 높은 언덕에 올라서면 이 스르엘 평야가 한 눈에 보인다. 가나 안 땅 전체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 요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스르 엘 평야이다. 나사렛 언덕에서 이스 르엘 평야를 보면 성경의 도시들이 보이는데, 동쪽으로부터 열거하면 벧산, 이스르엘, 수넴, 오브라, 므깃 도, 다아낙, 이블르암, 욕느암, 모두 팔레스틴에서 중요한 도시들이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드넓은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나사렛 언덕을 자주 올라 그곳에서 지나간 사건들을 기 억하시며 다가올 미래를 묵상하셨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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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교계 소식 / 월드뷰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간추린 교계 소식 | 1. 목사 부부 합창단 제 12회 정기 연주회 지난 9일, 한미장로교회에서는 목사 부부 합창 단의 제 12회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400여명의 성 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은혜롭게 마쳤다. 목사 부부 합창단은 2005년 창단, 미국, 한국등 에서 찬양으로 사랑을 전하며, 홀사모, 군장병, 북 한동포, 선교회 등, 지역사회를 돕는 방식으로 선 교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단장인 이성자 목사는 연주회를 통해 모인 기금 은 주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서로돕기센터를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사 부부 합창단의 연습은 매주 월요일 저녁 한사랑 장로교회에서 있다. 문의: 847)668-6035

2.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전도 여행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감리교회(김광태 목사) 에서는 10월10일 전도위원회(위원장:고애선 권사) 주관으로 총 41명이 Holly Hill 성지순례를 통한 전도여행을 다 녀왔다. 이번 성지순례는 시카고 지역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전도여행의 성격이었으며, 모 든 참석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여 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김광태 담임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을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 참여자는 밝혔다.

3. 순복음 시카고 교회 케냐 우물시설 완공 순복음 시카고 교회가 지원한 케냐 마사이 부족 을 위한 우물이 이달 초 완공되었다. 그동안 순복 음 시카고 교회 성도들은 선교비 마련을 위해 바 자회를 열어 우물시설을 위한 기금을 모아왔다고 밝혔다.

4. 엑소더스 교회 전도 축제 엑소더스 교회에서는 9월 18일 가을축제(새생 명 전도축제) 가 열렸다. 지난 3 개월 동안 수요예배 후 40명의 전도 대 상자 명단을 놓고 기도 한 결과, 당일 스물 세명이 참석, 함께 구원의 기쁨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여성 관련’ 발언, 외설적이고 저속해” 미국 하베스트 바이블 교회 제임스 맥도날드 목사가 최근 여성을 비하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발 언이“외설적이고 저속하다”며 트럼 프를 질책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복음주의 자문위원 회 소속위원인 맥도날드 목사는 트럼 프의 발언이‘가벼운 농담’을 넘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같은 남자 에게도 비난 받아 마땅한 수준”이라 며“트럼프 진영의 진심 어린 사과와 여성과 성폭력에 관한 의미 있는 태도 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자문위원으 로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맥도날드 목사는 그간 여성을 폄하 하는 남성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자신 의 노력을 언급하며“33년간 결혼생 활을 유지한 부인과 딸, 2명의 며느리 를 둔 사람으로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 언을 가벼운 실수로 여기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연예매체에서 폭로한 이번 사건 으로 트럼프 후보가 속한 공화당 내 부뿐 아니라 기독교계도 지지를 철회 하는 등의‘反 트럼프’움직임이 확산 되고 있다.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온 복음주의 신학자 웨인 그루뎀은“그간 트럼프 후 보에 대한 일련의 주장을 귀담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트럼프의 이러한 언행에 대한 언질을 미리 받았다면 그 를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트럼 프 지지를 철회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공화당 소속 가정연 구위원회 회장 토니 퍼킨스는“트럼프 후보의 지지는 애초에 공유된 가치보 다는 공통 관심사에 기초했다”며“지 난 8년간 정부의 정책으로 도태된 국 가 정체성 회복과 미국문화의 부흥을 위해 투표권 행사를 거부하는 편한 길 은 택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선교현장을 찾아서 / 추천 도서목록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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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현장을 찾아서 |

잠비아 공화국 (Republic of Zambia) /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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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수도 : 루사카(Lusaka) ㆍ인구 : 1506만 6266명(2015년 현 재) ㆍ면적 : 752,618㎢ (한반도의 약 3.4 배) ㆍ언어 : 영어, 벰바ㆍ로지ㆍ냔자ㆍ통가 부족어 ㆍ종교 : 기독교-75.%, 카톨 릭-20.%, 기타(이슬람교, 힌두교, 토착 종교)-15% 잠비아는 아프리카에 있는 내륙국 으로 북쪽으로 콩고 민주 공화국, 북 서쪽으로 탄자니아, 동쪽으로 말라위, 남쪽으로 모잠비크, 짐바브웨, 보츠와 나, 나미비아, 서쪽으로 앙골라와 국경 을 접하고 있으며 인구의 90% 이상이 반투족이며, 경제는 매장량 세계 4위 의 구리 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구리 등의 수출은 짐바브웨를 경유하지 않 으면 불가능하므로 수출 활로확보 차 원에서 다른 인접국인 탄자니아 및 독 립 후의 모잠비크와의 우호관계도 중 요시 되고 있다. 국민총생산은 271억 달러, 1인당 국 민소득은 1,722달러이다.(2015년) 1996년 수정헌법에 따라 잠비아의 정치체제는 대통령 중심제이다. 5년 임 기의 연임 가능한 대통령은 국가원수 로서 강력한 권한을 가지며 내각을 조 직하고 군의 총사령관이 된다. 잠비아는 흑인이 정권을 잡고 있는 여러 나라 및 백인정권인 짐바브웨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남아프리 카 문제에 관하여는 중대한 관심을 갖 지 않을 수 없는 위치에 놓여있다.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정부는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언 론의 자유를 허용하는 한편 낙태, 포

느티나무도서관 추천도서목록

13. 14. 15. 16. 17. 18. 19. 20. 로노, 매춘을 금지 시키는 등 업적을 많이 남겼지만 민주적 자유를 수호하 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독립이 후 누린 번영은 고압적인 사회주의와 농업에 대한 경시, 만연한 부패로 인 해 상실 되었다. 세계 구리가격의 하락 과 주변국가들의 전쟁으로 인한 불안 정으로 재정파탄의 위기를 맞이하기 도 했다. 경제개혁을 위한 정부의 노력 도 있지만 부패근절의 고리를 끊어내 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에이즈가 전국 을 휩쓰는 잠비아의 보건 수준은 최악 이다. 칠루바 대통령은 1991년 잠비아 를 기독교 국가로 선포하고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모든 사람 들은 자기들만의 종교생활을 하고 있 다. 대부분의 잠비아 사람들이 스스로 크리스챤이라고 자명하지만 전통적

인 아프리카 종교가 여전히 중요시되 고 있으며, 특히 시골에 사는 사람들 에게는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와 전통적인 신앙이 혼합된 신앙을 따 르고 있다. 대부분의 잠비아 기독교는 로마 카톨릭이며, 미국과 같은 개신교 들, 아프리카 감리교, 영국 국교회와 제 7안식일예수재림교 등도 많은 사람들 이 믿고 있다. 잠비아에는 모슬렘, 힌두, 바하이 민 간신앙 (Baha’I citizens)등의 종교를 인구도 확산되고 있다. 잠비아에서 가 장 큰 사원은 말라위 국경선에 위치 있 는 치파타(Chipata)에 위치해 있다. 잠 비아의 모슬림은 만명 정도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국민 절반 정도가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현재 잠비아가 안고 있는 부채

도시의 흉년. 상/하 도올논어-KBS 도올의 논어이야기와 함께 하는.1/ 2/ 3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서울, 유교적 풍류의 미래도시 도요타 우직한 인재 만들기 도전하는 10대 네 꿈을 펼쳐라-Korea super high teen 도착의 사각-201호실의 여자 도쿄기담집 독 끓이는 여자-아르토 파실린나 장편소설 독거미 독도왜란.1 / 2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독서가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체험형 독서치료 이야기/한울 아카데미.1143 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1 / 2 독서치료의 첫걸음 독섬 1/ 2/ 3 독소(죽음을 부르는 만찬)-질병을 키우는 모든 음식에 관한 충격 보고서 독을 없애는 부항과 기를 더하는 쑥뜸/원기충전 독일인의 사랑/베스트셀러 월드북 독재자/미스터리 모험 시리즈.1 독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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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액은 세계 최대의 수준이다. 그이유는 정부 관리 다수가 허세를 부리며 사치 스럽게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 들로부터 기독교가 신용을 잃게 되고 배척을 받게 되었다. 기독교라고 하지 만 대부분 명목적이고 혼합주의적인 신앙을 가진자들이 많다

고 잃어버린 신용을 회복하도록, 관리 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빚어 지도록 기도 합시다. 2.명목주의와 혼합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백성들을 신앙으로 잘 계도해 나 가도록 지도자들의 훈련이 먼저 잘 이 루워지도록 기도 합시다.

합심기도 1.기독교가 배척 당하지 않도록, 그리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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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몬스터 월/화 밤 10시 25분

다시 시작해 월-금 밤 8시15분

W(더블유) 수/목 밤 10시 25분

옥중화 토/일 밤 10시

워킹맘 육아대디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MC-TV 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 (주일) 오후 8시 30분 (월) 오전 11시 30분

MC-TV 소리에서 찬양으로 방영시간 : (월) 오후 8시 50분 (목) 오전 11시 30분

MC-TV 특별기획 강단 (이 조나단, 김요한 목사) 방영시간 : (월/금) 오후 8시 20분 (화/토) 오전 11시 30분

CBS 꽃다방 방영시간 : (목) 오후 8시 20분 (토) 오전 10시 / (주일) 오후11시 20분

CBS 새롭게 하소서 (화/수) 오전 10시, 오후 8시 20분 (월/목) 오후 11시 50분

CBS 성서학당 김인환 목사, 송태근 목사, 김기석 목사 신우인 목사, 김윤희 목사, 김동호 목사 (월~토)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CBS 파워특강 (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월~토) 오전 7시 40분,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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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신앙 간증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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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 간증 시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46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0월 하늘 아래에서

(이사야 41장 21절-42장9절)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 째 부분(41:21-29)은 우상 숭배의 허망함을 밝히고 있고, 둘 째 부분(42:1-9)은 세상에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실 하나님의 종 예수님 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빛 앞에 서는 어둠이 무력합니다. 진리 앞에서 는 거짓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사람 들이 만들어서 섬기는 우상들은 겉으 로 보기에는 힘이 강한 것 같지만, 영원 한 진리이신 예수님 앞에서는 가짜라 는 사실이 밝히 드러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상들을 향 하여 말씀하십니다.“확실한 증거를 보이라”(21절),“장차 당할 일을 진술 하라”(22절).“이전 일이 어떠한 것도 알게 하라”(22절).“복을 내리든지 재 난을 내리든지 하라”(23절). 우상들 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가운데 아 무 것도 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들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허망합니다. 우상들을 섬기는 사 람들은 가증합니다(24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페르시아의 고 레스 왕을 세우셔서 바벨론을 멸망시 킬 것입니다(25절). 이 사실을 알게 하 신 분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 누구도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습니 다. 우리 인간은 오늘 하루 동안에 무 슨 일이 일어날는지 알지 못합니다. 더 구나 사람들이 만들어서 섬기는 우상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들은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뿐입니다(29절). 그 반면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 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보 내 주시는 하나님의 종 예수님은 정의 를 베푸실 것입니다. 정의를 베푸신다 는 의미는 “이 세상의 질서를 회복하 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 치지 아니하십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십니다.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 게 하지 아니하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 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십니다. 정의를 시행하십니다 (42:1-3). 예수님은 쇠하지 아니하십니다. 낙담 하지 아니하십니다. 세상에 정의를 세 우시고, 섬들이 예수님의 교훈을 앙망 합니다(42:4). 예수님은 하늘을 창조하

이여근 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손을 잡아 보호 하시며,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 게 하십니다(42:5-6). 예수님은 눈 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 서 이끌어 내시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 방에서 나오게 하십니다(42:7). 그러므로 전능하신 한 분 외에는 영 광을 받을 존재가 없으며, 찬송을 받 을 존재가 없습니다(42:8). 우상들은 예언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아시고 말씀 하십니다. 미래의 일이 일어나기도 전 에 우리들에게 새 일을 알려 주십니다 (42:9). 오늘 우리들이 사는 이 세상은 사람 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재물을 우상으 로 섬깁니다. 권력을 우상으로 섬기고, 명예와 인기를 우상으로 섬깁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코 우리들의 미래를 보 장하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보 장하실 수 있는 분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방백들을 의 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들 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 나님 한 분만을 우리의 도움으로 삼아 야 합니다. 무릇 사람을 믿으며 그 혈육으로 권 력을 삼고 그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다. 이런 사

미시간 호수의 푸르름은 가을 하늘 품어서 일까 10월 중순의 저 높고 머ㅡ언 곳 바라보고 있으려니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 하심이 경이로운 이 시간 불현듯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떤 힘이 지난 내 삶에 참견해 왔고 주님 만난후 원인과 결과의 일어난 일 들에 대한 회개와 감사함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 나에겐 기적일수밖에 없는 은혜들이 기억나며 미래에서 과거가 된 현재의 자취 뒤돌아 보았을때 미래의 그 때에 전신갑주 두른 주가 주신 복음이 내게 이루어져 있음을 보고싶은 소망을 간직하고 지난 여름 무더위도 이 가을 익게하신 주님의 도우심이라 가슴 속 깊이 감사하며 주님! 나로 하여금 저 하늘의 맑음 품고 언제든 복음 전함에 있어서는 침묵치 않게 하소서

람들은 마치 사막의 떨기 나무 같습 니다.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합 니다.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 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합니다. 여호 와를 의지하고,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

람들은 복을 받습니다. 물 가에 심기 운 나무처럼 강변에 뿌리를 뻗치고, 더 위와 가뭄을 타지 않고 결실이 그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 시다. 아멘.


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게시판 ▨ 살렘교회 예배 시간 변경 주일 열린예배, 어린이, 중고등부 예 배 모두 11시 15분에서 11시로 변경 됩니다. 4부 회복예배는 오후 1시 30분입니 다. (GRACE루터란교회) ▨ 네이퍼빌 연합장로교회와 장자 장로교회가 통합하여 함께 예배를 드 립니다. ㆍ예배 장소 : 1140 Raymond Dr, Naperville, IL 60563 (현 네이퍼빌 연 합장로교회 예배장소) ㆍ예배 시간 : 매주일 오후 1시 ㆍ담임 목사 : 진영일 목사 (현 장자장 로교회 담임목사) ㆍ문의 : 773-996-5900 mailto:jangjapc@gmail.com / jangjapc@gmail.com ▨ 반주자 구함 ㆍ유경험자 우대 ㆍ847-712-0413 ㆍ박미숙 목사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시카고 나눔교회 이전 ㆍ주소 : 8523 Georgiana Ave. Morton Grove, IL 60053 ㆍ예배시간 주일예배_오전 11시. 선데이_11시 유스그룹_11시 ㆍ금요예배 : 오후 8시 ㆍ김영문 목사 : 773-440-0191 ▨ 2016년 시카고 뉴라이프교회 장 학생 모집 하나님과 이웃, 세계를 섬기는 예수 의 사랑공동체라는 비젼을 가지고 창 립된 뉴라이프교회는 제 15회 뉴라이 프교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ㆍ응모자격-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및 소수민족으로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며, 다음의 조건을 갖춘자에 한 함 -현재 신학교나 대학, 대학원에서 신 학을 전공하는 재학생 또는 목회자 및 선교사자녀로서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자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은 최소 8학점, 학사과정은 최소

15학점이상 이수, 평균 GPA가 B 이상 이어야 함 ㆍ장학금-각 $1500.00 ( 선발 인원 15명 ) ㆍ신청서-www.NLChicago.org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응모마감은 10 월 31일까지 입니다. 그 밖에 자세한 문의는 : scholarship@nlchicago.org로 문의바랍니다. 뉴라이프교회 (장춘원 목사) 전화847)359-5200 /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 세광 참길연합장로교회 ㆍ교회 반주자 구함 ㆍ자격 : 세례교인, 피아노 전공자 교회 반주 유경험자 ㆍ847)922- 2582 ▨ 한사랑 장로교회 ㆍ주일학교 (유. 초등부) 교역자와 찬 양 인도자를 모십니다. ㆍ이력서 보낼 곳 pastorwonyu@hotmail.com

▨ 한소망 커뮤니티 교회 ㆍ유아, 유년부담당 전도사 구함 ㆍ문의: 백재욱 목사 773)800-0191 ▨ 10월의 한미장로교회 소식 - 105일간의 기도마라톤 계속 진행 이 되고 있습니다. ㆍ2016.9.4 - 12.17 (15주) -‘늦은 비’특별새벽기도회 ㆍ10/17(월) - 10/21(금) ㆍ시간: 5:30am ㆍ주제: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것을 회복하라

ㆍ말씀: 임무영 목사님 - 2016 가을 부흥회 힘겨워 지친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ㆍ주제: 회복 ㆍ일시: 2016.10.21(금) - 10/23(주일) 10/21(금) 저녁 7시 30분 10/22(토) 새벽 5시 30분 저녁 7시 10/23(주일) 1부예배 아침 8시 30분 2부예배 아침 11시 ㆍ강사: 김형민 목사 (대학연합교회 담임)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성 경 퀴 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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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도마의 별명 (요 20:24 ) 16. 하나님의 다른 표현으로 절대적 인 능력자 (창 49:24 ) 17. 괴로워서 속을 태움 (마 26:37 ) 18. 스바와 함께 두로와 통상하는 사람 ( 겔 27:22 ) 19. 알지 못하던 중에 ( 창 34:25 ) 20. “- ( )한 소원이 있어 그 거한 곳을 떠나 ” (신 18:6 ) 21. 나라의 돈, 재물을 보관하는 곳 (대하 8:15 ) 24. 잘못한 것을 처벌함 ( 고전 6:12 ) 25. 지중해 동쪽 베니게에 있던 항 구 ( 수 19:29 ) 27. “- 그 배에서 ( )의 강이 흘러나 리라” ( 요 7:38 )

성경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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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디두모 16. 전능자 17. 고민 18. 라아마 19. 부지중 20. 간절 21. 국고 24. 제재 25. 두로 27. 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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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 ( 행 5:21 ) 29. 금전을 벌어 들이는 일 ( 학 1:6 ) 세로풀이 2. “우리가 ( )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 행 28:16 ) 3. 벼슬을 하지 않은 사람 ( 골 3: 11 ) 4. “주의 집을 위하는 ( )이 나를 삼 키고- ” (시69:9 ) 6. 예수님의 12제자중 시몬의 고향 ( 마 10:4 ) 7. 갈릴리의 한 성읍 ( 눅 7:11 ) 8. “- 아버지 품속에 있는 (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 요 1:18 ) 10. “이에 저희가 ( )하고 감람산으 로 나아가니라” (마 26:30 ) 12. 공포하여 널리 알림 ( 렘 25:13 )

2. 로마 3. 야인 4. 열성 6. 가나안 7. 나인성 8. 독생 10. 찬미 12. 선고

임용재 장로

가로풀이 1. 다윗궁과 솔로몬 성전 건축 때 기술자와 자료를 구함 ( 삼하 5:11 ) 3. 형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다( 창 25:20-34 ) 5. 바울과 함께 전도하다 옥에 갇힘 ( 골 4:10 ) 7. “그 후에 예수께서 ( )이란 성으 로 가실 새” ( 눅 7:11 ) 9. 고전 11: 20에는 주의 만찬이지 만 한국 교회는 ( )이라는 말로 주로 사용하는 그리스도 성례 가운데 하 나 11. 자원하여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맹세한 사람 ( 민 6:2 ) 12. 스승, 가르치는 사람 ( 왕하 2:3, 약 3:1 ) 13. 요셉이 이들에게 팔렸다 ( 창 37:28 ) 15. 성전에 딸린 창고( 마 27:6 ) 17. 소돔성과 함께 도덕적 퇴폐로 인해 유황불로 멸망 ( 창 19:24-28) 19. 아버지와 아들 사이 ( 렘 13:14 ) 21. 한 나라의 통치권 아래에 있는 사람들 (단 9:6 ) 22.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일컫는다 ( 마 6:9, 갈 4:6 ) 23. 알맞게 조절함 ( 행 24:25 ) 25. 유다 사막에 있는 성읍 ( 수 15:52 ) 26. 영적으로 다시 거듭 남 ( 딛 3:5 ) 28. 그 일에 오래 종사해 공로가 있

17. 고모라 19. 부자간 21. 국민 22. 아버지 23. 절제 25. 두마 26. 중생 28. 원로 29. 수입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 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 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1. 두로 3. 야곱 5. 마가 7. 나인 9. 성찬 11. 나실인 12. 선생 13. 미디안 15. 성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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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847) 663-0606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글렌뷰한인교회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굳뉴스장로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2:00 8:00 6:00 6:30

(847)710-1005

www.chicagotrinit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담임목사 : 김태준 전통예배 오전 8:30 영어예배 오전 10:00 열린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ᆞ고등부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4부 회복예배 오후 1:30 (GRACE루터란교회)

(847) 534-2826 www.salempeople.net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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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문의 : 허만춘 장로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www.pnfchu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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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실버선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399 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여수룬 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www.ipc-chicago.com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전성철

담임목사 : 강민호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847) 483-9191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Steve Kang)

(847) 942-1671

korean.evergreencommunity.org

200 N. Main Street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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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김재준 목사 제명철회는 역사적 사건” 예장통합-기장, 故 김재준 박사 제명 결의 철회 통지 전달 “지도자들이 잘못해서, 교회 교권 적 구조가 잘못되어 지난 60여 년 동 안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의 아픔, 교제 의 단절, 선교의 저해요소를 어떻게 해 결해나가야 하는지 과제가 남겨져 있 다.” “지방에 가면 아직도 장공 故 김재 준 목사에 대한 오해와 터무니없는 음 해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교단적 차원의 결의가 별 의미가 없 다. 두 교단이 더욱 협력해서 주님의 뜻을 이뤄 가면 보상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12일 기장총회 회의실에서 가진‘故 김재준 박사에 대한 총회의 제명 결의 철회 통지문’전달식에서 장공김재준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경재 박사가 한 말이다.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과 임원들 은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 회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장로회(총 회장 권오륜 목사) 회의실을 찾아가‘ 故 김재준 박사에 대한 총회의 제명 결 의 철회 통지문’을 전달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성희 총회장은 양 교단의 임원들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본 교단 제 38회 총회의 故 김재준 박사 제명 결의 는 권징 없이 책벌할 수 없다는 헌법을 위반하고 총회가 제명 결의를 한 것” 이라며“이에 제101회 총회에서는 故 김재준 박사를 제명 결의했던 제38회 총회의 결의를 철회하기로 결의하여 이를 귀 교단에 통지하여 드린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낭독했다. 더불어“당시 신학적, 사회적 정황에 따라 교단이 갈라지고, 예장교단에서 김재준 박사님을 그렇게 했지만 지금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함께 모이게 됨 에 감사하다. 장공 선생님 제명 결의를 미리 철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

CBS 제작 영화 ‘순종’ 11월 개봉 확정 우간다 딩기디 마을, 레바논 자흘레 난민촌 선교사 조명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과 임원들은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위치한 한국기 독교장로회(총회장 권오륜 목사) 회의실을 찾아가 ‘故 김재준 박사에 대한 총회의 제명 결의 철회 통지문’을 전달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숙제를 하나 풀어냈다는 생 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영적으 로나 심적으로 모든 면에서 더 가까이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 형제교회로서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 쓰자.”며“앞으로도 양 교단이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연대 활동 에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할 수 있기를 바 란다.”고 제안했다. 권오륜 총회장은“지난 38회 총회 에서 우리(통합-기장)가 나뉘어졌으 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예수 그리 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였다. 마치 바 나바와 바울이 헤어져 복음을 전했으 나 온 세상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 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또한“63년의 긴 세월이 지나 이제 새 로운 100년을 시작한다. 예장과 기장 이 연대하여 희망의 역사를 열어감으 로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길 원한 다.”고 인사말을 표했다. 장공김재준기념사업회 이사장 김경 재 박사는“중요한 역사적 결정을 총

회에서 했고,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이 라고 본다.”며“교회 지도자들이 잘못 결정한 역사적 시대의 산물인데, 결의 한 내용대로 말끔히 해결된 것 같다.” 고 반색했다. 하지만“故 김재준 목사를 제명까지 하게 됐던‘신구약성경의 권위를 인정 하지 않고, 성서 오류를 주장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다뤄지지 않은 채 ‘ 절차상 하자’로만 철회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통합총회가 63년 만에 결의를 철회했다는 것은 이를 당연히 인지한 것으로 받아들인 다.”고 토로했다. 김경재 박사가 문제제기한 대로 故 김재준 박사에 대해 절차상 하자만 철 회했을 뿐 성서오류에 대한 주장에 대 해서는 철회되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 움이 남지만, 기장 총회 故 김재준 박 사가 예장통합 1953년 제38회 총회로 부터 제명 당해 예장교단 분열의 단초 가 됐던 일이 63년 만에 바로잡혀 향 후 통합과 기장 교단의 연대에 청신호 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회협, 4번째 시국선언… “남북 간 평화공존 추구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교회협)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김상근 목사, 이하 시국회의) 가 10일 네 번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회의는‘남과 북을 공멸로 몰아 넣을 전쟁 유혹을 뿌리치고 평화공존 을 추구하십시오’란 제목의 선언문을 공개하고,“현재의 남북 관계를 둘러 싼 여러 가지 조건과 정황들이 예사롭 지 못함을 깊이 우려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를 향해 평화를 남북관계 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촉구하며, 민간교류 허용과 사드 배치에 관한 국 민 여론 수렴 등 한반도 평화정책의 전 환을 요구한 바 있는 이들은 이번 시

국선언에서“박근혜 정부가‘전쟁 발 생의 위협’을 빙자해 한반도를 전쟁 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 장했다. 시국회의는“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의 월남을 충동하는 발언을 함으 로써 통일정책이 흡수통일이라는 것

을 드러내고 있다”면서“극단적인 발 언을 북 당국이 어떻게 받아드릴지 걱 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대화와 협상은커녕 전쟁 임박의 위 험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남 북 간의 긴장과 대결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1988년‘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 언’이후 교회협이 지속적으로‘한반 도 비핵화’를 주장해왔음을 강조했다. 시국회의는 이어 정부에 △대화와 협 력,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한 조속한 대북정책 전환 △대의적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현 △북한 수해 주민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을 촉구했다.

CBS 제작 최초 극장용 영화 <순 종>(감독 김동민, 이주훈)이 오는 11월 개봉 확정 지으며, 입가에 절 로 미소가 지어지는 티저 포스터 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순종>은 기독교방송 CBS가 최초로 서노이는 극장용 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난다. 총 1년 6개월 간 치열했던 기획, 취재, 제작기간과 배우 최강 희, 최수종의 진심을 담아낸 내레 이션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순종>은 우간다에서 선교사 아버지의 삶을 이어받은 딸의 이 야기, 대기업을 그만두고 레바논 의 난민촌에서 수많은 이들의 아 픈 영혼을 달래주는 선교사의 이 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난 8월 인 기리에 방영됐던 휴먼 다큐멘터 리 ‘순종’의 CBS TV 방송분에 는 방영되지 않았던 특별한 장면 들이 추가돼 한층 더 기대를 모으 고 있다. 우간다 내전으로 상처받은 삶들 이 모여 사는 딩기디 마을. 반군에 게 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아이들은 트라 우마로 심한 발작을 일으키는데... 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김은 혜 선교사. 하지만 김 선교사는 살 아생전 가족들을 가난의 굴레에 던져 놓은 채, 딩기디 말을 사람들

을 보살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 을 지우지 못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레바논 편의 주인공 김영화 선교사와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 는다. 중동 테러단체 IS의 주민학살 등 온갖 만행에 견디다 못해 레바 논으로 탈출한 알리는 세상과의 문을 닫고 헤어진 엄마를 그리워 하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지샌다. 상처받은 난민 친구들과 함께 모 여 살던 알리는 한국의 김영화 선 교사를 만나고, 변화를 겪기 시작 한다.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 는 시리아 난민들의 집결지, 레바 논 자흘레 난민촌을 배경으로 과 거의 아픔을 깨끗하게 잊은 듯 해 사한 웃음을 띤 난민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김 선교사 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 속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기 충분하 다. 롬 12:15를 인용한“우는 자와 함 께 울라”와“슬픔의 땅 시리아, 아 직은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 는 카피는 영화 속에서 김 선교사 가 부어주는 헌신적인 사랑과 이 들이 함께 만들어가 새로운 삶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다.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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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안철수 “그들만의 개헌, 국민 공감 못 얻어” “저는 국감에 정신 없는데 국감에는 관심 없나봐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 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라 제 기된 개헌론에 대해“국민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 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2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에 대한 생각 을 묻는 질문에“권력 구조만 논 의하는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 공 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부족 한 국민의 기본권을 향상하고 삶 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오히려 (개헌이) 부족한 국 민의 기본권을 향상하고 삶의 어 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를 국 민들께 설득해야 한다”며 “헌법 에서 다루지 못한 국민 안전에 대 한 국가의 책임 문제, 정보화 시대 에 걸맞는 정보 인권 문제, 지방분 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 등을 논의 하면서 그렇게 가야 한다”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국민은 관심 없는, 정 치권만 관심 있는 권력 구조에 대 해서 논의를 하면 국민들이‘그들 만의 리그로’로 볼 것”이라며 권

력 개편 중심의 개헌론에 대해 반 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안 전 대표의‘창업국가론’을 높 이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대한민 국 문제 해법에 대해 좀 더 적극적 으로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 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특히, 유 의원과 공감대를 이뤘 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전 대표는“성장론, 성장 방법들에 대해서는 예전에 만나서 얘기하면 서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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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모든 길 열어놓고 북한 주민들 맞이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들과의 ‘통일 대화’에서 북한 주민들 의 탈북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날 오후 열린 행사 모두발언에서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탈 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 체제를 뒷받 침하던 엘리트층과 군대마저 암울한 북한의 현실에 절망해 이탈하는 현상 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자신의 꿈 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모든 길을 열어놓고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탈북 주민들은 미리 온 통일로서 통일 과정과 통일 후에 남 북의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면서 “정부는 탈북민 3만 명의 시대를 맞 아 북한 이탈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해서 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에게도 자유 와 인권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외부 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 보를 계속 전달해나갈 것”이라는 입 장도 재차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 의에서 대량 탈북에 대한 대비책 마련 과 북한 주민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관계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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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부시장 OPEN 7 DAYS Mon-Sat 9:00AM-9:00PM Sun 9:00AM-9: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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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에게 핵무 기를 사용하겠다는 위협까지 하고 있 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의 핵 위 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어떤 어 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국가를 보호 하는 일 만큼은 결코 양보하지 않고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 의 활동은 국제사회의 대북공조 체제 를 강화하고 북한의 실상에 대한 세계 의 관심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

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언제나처럼 우리 민주평통 2만 자문위원님들께서 국론결집과 국민단합의 선도에 서주 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 의장과 동남아시아·유럽·중동·아프 리카·러시아 지역 해외자문위원을 비 롯해 모두 5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미 국지역 해외자문위원, 6월 중 국·일본·캐나다·중남미 지역 해외 자문위원과의 2차례 행사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로 열린 통일대화 행사다. 한편 민주평통은 한반도 전술핵 재 배치 모색 필요성이 담긴 정책 건의 보 고서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장관순 기자


정치

최순실 딸 엉터리 리포트에도 담당교수는 “감사합니다” 이대 특급대우 “무조건 B학점 이상” “내규 지침 어기고 출석 인정”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 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개명 전 정유연)의 이화여대 관련 자료들이 전격 공개됐다. 유라씨는 인터넷 짜깁기를 한 허술 한 리포트를 제출하고도 학점을 받았 으며, 담당 교수는 리포트에 띄어쓰기, 맞춤법까지 첨삭 지도를 해주는 과한 친절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대 는 학사 내규 지침을 어기고 모녀의 면 담 만으로 출석을 인정해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이 화여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 에 따르면 유라씨는 출석과 학점 취득 에 있어서 특급 대우를 받았다. 우선, 이대 학사관리 내규 지침에 따 르면 수업 결손 시에 공문서를 제출해 야 하지만 유라씨의 경우는 공문서 제 출 없이도 출석이 모두 인정됐다. 이대는 국회에 보낸 답변서를 통해 “지난 4월 최순실씨와 유라씨가 학 교를 방문해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훈 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 단했다”며“당시 시합 출전 기록 외에 훈련에 대한 공문의 필요성을 인지하 지 못해 받아놓은 훈련 증빙자료는 없 다”고 밝혔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모녀 의 말만 듣고 출석을 인정해줬다는 것 이다.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학점 은 무조건 B학점 이상이었다. 이대가 지난해 9월 실기우수자 학생들의 최 종 성적을 절대평가로 최소 B학점 이

상 주는 비상식적인 내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상한 내규 덕분에 유라씨는 운동 생리학 과제물로 A4 3장에 사진 5장 을 첨부해 워드 양이 총 1장도 되지 않 은 보고서를 제출하고도 B학점 이상 을 받았다. 코칭론 수업의 경우 리포트를 제출기 한을 넘겨 학기가 끝난 뒤 방학 중에 제출했는데도 성적이 인정됐다. 늦게 낸 리포트도 인터넷 검색 결과를 짜깁 기한 조악한 수준이었다. 특히 담당교수가 띄어쓰기, 맞춤법까 지 첨삭지도를 직접 해 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담당교수는 이메일에 과 제물이 파일로 첨부되지도 않았는데 도“네, 잘하셨어요”라고 칭찬을 한 뒤 에 20분 뒤“앗! 첨부가 되지 않았습니 다.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답장하는 등 납득이 안 될 정도 의 친절함을 표현했다. 김병욱 의원은“이화여대는 지난해 9 월 실기우수자들에게 최소 학점을 B 학점 이상 주도록 하는 비상식적인 내 규를 만들었고 최순실씨의 딸은 A4 한 장도 안되는 상식 이하의 리포트를 제출하고 그 혜택을 받았다”며“내규 상 수업 결손에 대해 공문서 제출을 해 야 하나 그마저도 확인하지 않고 4월 중 면담으로 대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화여대는 일반인의 상식으 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특혜를 최 순실씨딸에게제공했음이밝혀졌다” 며“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명예를 지 키기 위해서라도 대학의 지도·감독 권 한을 교육부는 특혜에 관한 철저한 감 사를 해야 할 것이며, 그 배후에 대해 서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 다. 조은정 기자

“최순실 가리려는 추미애 기소, 靑이 전면전 선포” 추미애 “검찰이 허위조작기소”… 우상호 “우병우 민정수석 작품”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추미애 당대 표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를‘제1야당 에 대한 청와대의 전면전 선포’로 규 정하고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20대 총선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13일 끝나는 가운데 검찰은 지금까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더민주 12명, 새 누리당 11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 명 등 총 29명을 기소했다. 검찰이 추 대표를 기소한 사유는‘법 원행정처장에게 동부지법을 존치하기 로 약속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 포했다는 혐의다. 13일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2003년 당시 법원행정처장에 게 동부지법 존치를 요청했고 법원행 정처장도‘일이 그리 진행되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그런데도 검찰은 짜맞추 기 기획수사를 통해 어이없게도 허위 사실 공표를 이유로 저를 기소했다” 며“검찰이야말로 허위조작기소를 했 다”고 비난했다. 특히 추 대표는“이는 권력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물타기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검찰 기소에 당당히 응하

겠지만, 법을 빙자해 정권 비리를 감추 려 한다면 절대로 좌시하지 않고 단호 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추 대표 기소와 관련해 청와대 기획설을 제기했다. 여러 군데를 탐문한 결과 추 대표 기 소가‘우병우 민정수석 오퍼레이션 (operation)’이라는 게 확인됐다는 설 명이다. 우 원내대표는“청와대 민정수석이 개인 감정으로 이런 식으로 야당과 전 면전을 선언해도 되는 것이냐”며“배 후에 대통령 의중이 담겨 있다면 묵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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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의 해적질, 장보고가 필요하다 노컷칼럼 지난 7일 서해에서 불법 조업중 이던 중국 어선들이 우리 해양경 비안전본부(해경) 소속 고속단정 을 공격해 침몰시킨 사건은 충격 적이다. 우리 해역을 불법 침범한 것도 모자라 국가 공권력을 무참 하게 짓밟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들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건 군함도 아닌 어선이 남 의 나라의 안방 해역을 분탕질하 는 동안 ‘해양경찰은 대체 뭐했 나’, ‘자위권은 있기나 한가’ 하는 점이다. 정부가 뒤늦게 존재감을 과시하 는 대책을 11일 내놓았다. 폭력을 사용하며 강하게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는 벌컨포, 기관총 등 공용 화기를 사용하고, 도주하는 선박 은 공해상까지 끝까지 추적해 검 거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이런 대책을 중국 어선들 이 과연 얼마나 무서워할 지는 장 담할 수 없다. 현행 해양경비법만 제대로 지켜도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 공용화기를 쓰는게 마땅했 지만 허공에 권총이나 소총으로 위협사격을 한 게 다였다. 중국 어선들이 떼로 몰려와 불 법조업을 하는 것은 국내 어민들 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해적질 혹 은 노략질이나 다름없다. 중국의 해적질은 해경을 얕잡아보기 때 문인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먹 히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하다. 공용화기를 쓰는 과정에서 중 국인 인명 피해가 발생해도 해경 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정부의 약속이다. 과잉대응 논란을 둘러 싸고 외교문제가 발생해도 실무 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는 확고한 믿음을 줘야 현장이 움 직일 것이다. 지난 7일 사건발생 당시 100t 안 팎의 중국 어선 40여척과 맞선 것 은 4.5t짜리 해경 고속단정 단 두 척이었다. 그런데 정부의 대책에 는 인력보강과 장비확충에 대한 대책이 빠져있다. 인천해경의 경

이어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검찰 이 제1야당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 라며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 다”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 시 원내정책회의에서 검찰을 비판했 다. 선거법 위반이 명백한 새누리당 최경

비함 9척이 담당하는 수역은 서울 면적의 28배나 돼 대응강도나 물 량 측면에서 모두 사실상 해양주 권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 연평도 어민들이 영 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을 직접 나 포한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서해5 도 특별경비단(가칭) 신설을 발표 했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 내년 예 산안에서 제외된 것도 같은 연장 선상이다. 이런 현상은 해경이 해체돼 국민 안전처 하부조직으로 개편된 것 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진압에 필요한 전투장비 관련 예산은 지 난 2012년 95억원, 2013년 81억 에서 올해는 24억으로 크게 줄었 다. 실무 인력이나 경비관련 예산 은 줄이고 간부직은 늘리고 있는 데 제대로 된 해양경비가 이뤄질 리 만무하다. 해상왕 장보고는 828년 신라 흥 덕왕에게 당나라 해적을 소탕하 기 위해 청해(淸海. 현 완도)에 진 영을 설치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흥덕왕은 청해진 설치를 허락하 고 군사도 1만명을 내줬다. 이를 바탕으로 장보고는 병사들을 지 휘하여 당나라 해적을 소탕하고 서남해안 해상권을 장악하는가 하면 당나라와 신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할 수 있었다. 중국 어선들이 무차별적이고 폭 력적인 방법으로 불법조업에 나서 고 있는 이때, 장보고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진영 설치 와 군사를 허락한 흥덕왕의 결단 도 간과할 수 없다. 해적을 소탕하기 위한 해군 기지 로 청해진이 세워졌듯, 해양주권 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이를 감당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재난 담당 부처에 해경이 본부로 참여 하고 있는 현재의 축소된 체제로 는 인력과 장비 운영 등 여러가지 가 후순위로 밀릴 공산이 크기 때 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제 외 교에서 벗어나 강한 힘을 바탕으 로 서해 어업경제권을 사수하겠 다는 정부의 인식전환이다.

환 의원 등 친박 인사들은 무혐의 처분 하면서 야당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적 용해 추미애 대표까지 기소한 것은 이 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민주 검찰 로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 구한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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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해경정 사태’ 반박 “韓해경 법집행 법적근거 없어” 중국 정부가 지난 7일 자국 어 선이 한국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 몰시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 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 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오늘 확 인을 했더니 한국 측의 입장은 설 득력이 없으며 한국 측이 제공한 지리 좌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지 점은 북위 37도 23분, 동경 123도 58분 56초로 이 지점은 한중어업 협정에 규정된 어업 활동이 허용 된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는“이 협정에 따라 한국 해경 은 이 해역에서 법 집행을 하는데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중국 측은 이미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유관 부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면서“한국 측에 냉정하고 이성적 으로 유관 문제를 처리하길 요청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문제에 관해 냉정하고 이성적인 처리를 요청했던 중국 정 부가 반박에 나선 것은 한국이 중 국 내 불법 어선에 대해 함포 사용 을 허용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 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겅솽 대변인은“한국이 법 집행 과정에서 맹목적으로 처벌 강도를 높이는 등 무력 사용을 아끼지 않 겠다고 했는데 이는 근본적인 문 제 해결이 아니고 오히려 모순을 격화하고 분쟁을 유발한다”고 지 적했다.

그러면서“중국은 다시 한 번 한 국 측에 요구하는데 법 집행 과정 중 자제를 유지하고 법 집행 행위 를 규범 내에서 하고 집행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겅솽 대변인은“중국인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과격 행위와 수단을 취하면 안 된다”면서“중국인들 의 안전과 합법 권익을 확실히 보 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겅솽 대변인은 지난 10일과 11일에 이 문제를 질의 받았을 때 는 “우리는 한국이 양자 관계의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해 냉정 하고 이성적으로 유관 문제를 처 리하길 희망한다는 점을 거듭 강 조한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 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정면 반박에 나서자 우리 외교부도 곧장 입장 문을 내고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이번 사건은 우리 수 역인 북위 37도 28분 33초, 동경 124도 2분 3초 지점에서 우리 해 경이 중국 불법 조업 어선을 적발 해 추적한 끝에 중국어선과의 충 돌로 우리 수역 밖(북위 37도 23분 6초, 동경 123도 58분 56초)에서 우리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우리 해경이 사용한 추적 권은 한·중 양국이 모두 가입한 유엔해양법 협약 상 허용되어 있 는 권리”라고 재반박했다.

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 방귀희 당무감사위원장 이용구 임명 원외 대변인에 친이계 이상휘 전 춘추관장 새누리당은 13일 지명직 최고위 원에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 회 회장을, 당무감사위원장에 이 용구 전 중앙대 총장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의에서 인선안을 의결한 뒤 이들 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방귀희 최고는 30년 넘게 방송을 진행하면서 많은 장 애인들에게 힘이 됐다”며“이용 구 전 총장도 앞장서서 대학 구조 조정과 개혁에 많은 업적을 남기 신 분”이라고 말했다. 방귀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문 화특별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서

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이다. 이상휘 전 총장은 박 정부의 대 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통일교 육자문단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원외 인사 를 적극 등용하겠다는 공약에 따 라 원외 대변인직을 신설해 이상 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을 임 명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춘추관 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친이 인사 로, 이 위원장의 대변인 임명은 계 파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인사 안배 로 풀이된다.

외통위원장 ‘위안부 합의 무효’ 발언에 국감 파행 심 위원장 “한일 간 전면 재협상 요구”… 새누리당 “양심 없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3일 외교부 에 대한 국정감사가 심재권 위원장(더 불어민주당)의 일본군‘위안부’합의 전면 재협상 요구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져 한때 파행됐다. 심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원천 무 효를 주장했다. 그는“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뜻과 함께 지난해 한일간 위안부 합의의 무효화와 화해· 치유 재단의 해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간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 미국 내 선제타 격론에 대해서도“그런 주장은 한민족 전멸의 대재앙(을 부르는) 주장일 뿐이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하고 자 한다”면서“김영삼 전 대통령이 미 국의 영변 폭격 시도를 단호히 막았듯 이 미국 조야에 확고한 전쟁 반대 의사 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은“편파 적 회의 진행”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간사인 윤영석 의원은“위 원장으로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 도 일방적, 편향적 말씀을 하신 것은 대 단히 부적절하다”면서 발언수정과 재

심재권 위원장.

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같은 당 서청원 의원은“위원장이 무 효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며“과 거 자기(야당)들 집권할 때는 북한에 2 조6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주 면서 핵 개발을 하도록 해놓고 한마디 얘기도 없고, 위안부 문제도 하나도 해 결 못 하고, 이제 와서 위원장이 중립적 으로 얘기해야지. 도대체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더민주 설훈 의원이“취소 하세요. 양심이 없다니”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심 위원장은“위원장으로서, 또 위원 의 한 사람으로서 소관 현안에 대해 피 력할 수 있는 견해를 적절히 피력했다 고 생각한다”면서“제가 옳다고 생각 했는데 (문제 제기가 있으니) 살펴보겠 다”고 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결국 오전 10시 40분쯤 집단 퇴장했다. 결국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심 위원 장이 유감을 표명하면서 파행 상황이 일단락됐다. 박초롱 기자

김무성 “대한민국 북핵정책 실패, 여기엔 朴정부도 포함”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3일 북핵 정책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실 패론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핵무기 능력이 완성단계로 다가오는 게 분명한 것 같 다”면서“북한이 핵능력을 신장시키 는 동안 우리가 잘 대처했든 아니든 결 과적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이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실패한 것이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 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우리 정부가 미국 등의 북핵정책을 이끌어가야 한다면서“그 런데 그것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과연 최선을 다했는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북핵 문제가 미국의 외교문제 1 순위가 된 적이 없고, 가장 큰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면서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북핵문제를 대함에 있어 주인이 아닌 방관자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유라시아 이니 셔티브 등 애매한 대북정책에는 제대 로 된 제재 방안이 빠져있다”면서 박 근혜 정부의 대북·외교정책들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자기 주도적이지 못 한 안일한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방관 자적 이상주의 외교에서 벗어나 현실 주의 외교로의 방향전환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한다”고 덧 붙였다. 다음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김무성 의원님의 말씀 을 들어보니,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조 목조목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 했다. 추 대표는“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 새누리당이) 정치적으로 햇볕정책이 북핵을 만든 것처럼 몰아갔지만 (김 의 원의) 질문을 들어보면 너무 잘 알고 계 신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강풍 정책 동안에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방치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심재권 외통위원장이 한 일간 위안부 합의의 원천무효를 주장 한 데 대해 반박하면서 “과거 자기(야 당)들 집권할 때는 북한에 2조6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주면서 핵 개 발을 하도록 해놓고 한마디 얘기도 없 다”면서 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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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유은혜에 “내가 좋아?”

국감장 성희롱 논란 野 “한 의원,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국정감사 도 중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반 말로“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성희롱’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인 한 의원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감사에서“야당은 증인 채택에 ( 여당이) 협조하지 않는다지만 차은택, 최순실 등이 뭔데 3주간 국감을 전부 그것으로 도배하려 하느냐”고 지적했 다. 한 의원은 발언 중 갑자기 같은 상임 위 소속 유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세요”라고 지적했다. 자기 발언을 듣고 비웃고 있 다는 취지로 지적한 발언이다. 유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자, 한 의원 은“선배로서 좋아하느냐는 얘기를 물 어본 것”이라며“만약 그것을 다르게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 했다. 두 의원은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 다. 교문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이“마음에 안 들어도 (동료 의원) 발언 중 그렇게 언급하는 것은 어느 쪽이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중재에 나섰지만,

더민주 박경미 의원은“신성한 국감장 에서 상대 당 여성 의원을 상대로 성희 롱 발언을 한 것은 정말 유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결국 유 위원장이 한 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했고, 한 의원은 “개인적 으로 대학 선배라 아마 긴장감을 놓친 것 같다. 아까 발언은 무슨 남녀 문제 가 아니다. 유 의원이 받아들이기 지금 도 불쾌하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학교 후배이기 때 문에(라고 하는데) 이곳은 국감장이고, 저는 개인 유은혜가 아니라 국민 대표 로 있다”며“사적 관계를 내세워 상황 을 모면하려는 식으로 전달되면 안 된 다”고 제대로 된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한 의원은“사족같이 제가 대학 선후배란 얘기를 넣었다”며“무마하 려 한 건 아닌데 대학 선후배란 얘기를 제가 빼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유 의원은 한 의원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규정하며 국회 윤리위 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나는 재선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아직도 국회에 남아 있는 일부 남성 국회의원의 몰지각한 여성 비하적 발언, 무의식적으로 표현 되는 성희롱 발언을 묵과할 수 없다“ 며”한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 한다”고 촉구했다. 성추행 사실을 인 정하라는 요구다. 더민주 여성 의원들은 국회에서‘규 탄’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에게“유 의원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과하 라”고 촉구했다. 유동근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독도를 ‘TAKE’로,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는 지리 서적.

潘 재임 10년간 유엔에 ‘동해 표기’ 요청無… “외교부 뭐했나?” 외교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의 임기 중인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유엔 사무국에 공식적으로‘ 동해 표기’와 관련된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 표기와 관련해 외교부는 해 당 기간 동안 동안 약 278억 원을 사용했지만 정작 유엔에는 아무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동해’와‘일본해’표기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외교전을 펼치는 과 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 이 예상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 어민주당 김경협 의원(경기 부천원 미갑)이 11일 외교부로부터 관련 자 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정부가 유엔 사무국에 공식 문서 를 통해 동해표기를 요청한 사례는 1997년 1건, 2001년 2건, 2004건 1 건 등 모두 4건에 불과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에 는 국회에서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동해표기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음에도 한 번도 유엔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 표기와 관련된 외교부의‘영 토주권 수호’예산은 최근 10년 동 안 278억 원이 집행됐고 올해도 관 련 예산은 54억 원이 배정됐다. 이중‘영토주권 수호를 위한 법ㆍ역사적 논리개발 연구사업’예 산은 매년 13억원에 달하지만 외교 부는‘외교관계 사항이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공개될 경우 국가이익 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연 구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경협 의원은“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단 한 건도 유엔사무국에 동 해 표기요청을하지 않았다”며“반 기문 유엔사무총장 재임 10년간의 호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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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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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당 흉기살해범 “중국에 안 가려 범행” 제주지검, 중국인 첸궈레이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국인이‘본국으로 돌아가지 않 으려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검찰 에서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첸궈레이(50) 씨 를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첸 씨는 지난 9월 17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4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동기를 놓고 진술이 오락가 락하던 첸 씨는 검찰에서‘중국으 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 을 했다. 제주지검은“첸 씨가 한국의 감 옥에 있으면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 른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두 번의 결혼 파탄과 생계 곤란 으로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 실에 대한 불만이 컸고 중국을 벗 어나려는 욕구가 강해진 점이 범 행동기라는 것이다. 검찰은 또‘중국정부가 머리에 칩을 심었다’는 첸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망상장애 등으로 확 진할 수 없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제주의 한 성당에서 60대 여성을 흉기 로 찔러 살해한 중국인 첸궈레이(50).

자문결과가 있었다”며“심신상실 상태의 범행으로 보이지 않는다” 고 밝혔다. 검찰은“‘사람을 흉기로 찔러 중 상을 가한다’는 인식이 명확했고 중국에서 목수로 일하며 일상적 인 문자메시지도 주고 받았다”며 정신이상이 범행동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지검은 계획적 범행이었다 는 점도 거듭 확인했다. 범행 이틀 전에 흉기를 미리 구 입한 점, 제주시내 교회에 2차례 방문한 뒤 종교시설을 범행지로 삼아야 겠다고 결심한 점, 성당을 2차례 미리 답사한 점 등을 검찰 은 근거로 꼽았다. 이인 기자

‘삼국사기’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추진 고대 삼국시대 역사를 기록한 김 부식의‘삼국사기’에 대해 보물에 서 국보로의 승격이 추진된다. 일연의‘삼국유사’는 이미 국보 로 승격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는 보물 제723호‘삼국사기’를 국보 로 승격 신청한다고 13일 밝혔다. 삼국사기는 1145년(인종 23)에 김부식(1074~1151)이 만든 정사( 正史)로 고대 삼국부터 통일신라 까지의 역사에 대해 기전체(紀傳 體)의 형식으로 기술한 것으로, 모 두 50권으로 이뤄져있다. 삼국사기는 보물 525호인 정덕 본과 옥산본, 보물 722호인 고려 본, 보물 723호인 정덕본과 임신 본으로 나뉘는데, 보물 723호 삼 국사기는 50권 9책 목판 완질본으 로 다른 판본보다 보존 상태가 양 호해 국보로 승격될 가능성이 가 장 높다. 또 과거 시험의 참고서였던‘신 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은 보 물로, 사경에 칠언시를 가미한‘감

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은 국가문 화재로의 신청이 추진된다. 삼장문선은 중국 원나라때 유정 (劉貞)이 과거시험의 답안을 모아 편찬한 것인데,‘신간유편역거삼 장문선대책’은 삼장문선 중에서 대책(對策)을 모아놓은 권 5~6에 해당된다. 권 5~6에는 1314년에서 1315년 까지의 출제가 들어있으며, 1341 년에 처음 간행된 것으로 국내 유 일한 고려 서적원 출간 서적이다.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은 대연 (大淵)이 주도해 완성한 사경의 하 나로 고려말 조선초인 14∼15세기 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 은“이번 국가문화재 신청으로 서 울시에 소재한 문화재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며, 앞으로도 서울 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유 물들을 꾸준히 발굴해 다양한 방 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명문 기자

“사모님이나 잡수세요” 경비원에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다니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민 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 을 관리소장에게 선물해 논란이 일었 던 가운데 이번엔 유통기한이 지난 음 식을 받았다는 경비원의 제보글이 올 라와 또 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페이스북에는 아파트 주민에게 유통기한이 3년이나 지난 커피와 김을 받았다며 경비원을 대하는 일부 주민 들의 몰상식한 행태를 고발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아파트 관리실인데, 한 주민분이 고맙다고 주신걸 받고보 니 유통기한이 다 지난 것만 있었다” 면서 자신이 받은 커피와 제품 유통기 한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커피는 베트남산 유명 인스턴 트 커피로 제품 뒷면에 적힌 유통기한 은 각 2013년 5월1일, 2016년 3월 3일 이었다. 경비원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로 유통기한이 무려 3년이나 지난 커피를 준것이다. A씨는“(유통기한 지난 제품) 먹으면 우리도 배아파요”라며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이 거주하고있 는 아파트에서도 비슷한일이 있었다 는 B씨의 추가 제보사진도 올라왔다. B씨는“옆집 현관”이라며 유통기한 이 지난 음식을 받은 경비원이 주민에 게 보낸 편지를 찍어올렸다. 사진 속 편지에는‘XXX호 사모님 께’라는 말머리로“사모님 김을 주실 려면 날짜를 보고 주세요. 2016년 2월, 2016년 4월까지 5개월, 3개월 날짜 지 난것을 주시면...경비원을 어떻게 보세 요. 사모님 많이 잡수세요. 경비원 하

고있으니 사람으로 보지않으시는 군 요. 다시 보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유통기한 이 5개월이나 지난 김을 주었고, 이에 분노한 경비원이 자신이 받았던 김을 되돌려주며 남긴 편지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글은 접한 네티 즌들의 날선 일침이 쏟아지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버릴 것 들을 쓰레기 처리하듯 경비원에게 넘 기는것이 말이되냐는 반응이다.

서**은“유통기한이 지났으면 버리 면 될것을 왜 경비원분들에게 버리듯 넘기는거지”라면서“몰상식하기 그지 없다”라고 비난했다. 류**는“굳이 찾아가서 버릴거 주는 건 무슨 심보냐”면서“경비원들 상대 로 갑질하는 이유가 뭔지”라고 꼬집었 고 배**도“경비원이 쓰레기통도 아니 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릴걸 고맙다며 줘? 수준이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재길 기자

“전형적인 청부살인과 달라”… 필리핀에 수사 전문가 급파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 피살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문가 4명을 급파한다. 경찰청은 13일“사건 발생 후 수사 전 문가들을 신속히 선발했다”면서“전 문가팀은 이날 밤 필리핀 현지로 파견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팀은 현장감식과 범죄분석을 담당할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국제범죄수사대 경찰관 3명, 총기분석 을 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박 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담당 분야에서 12~25년 근무한 베테랑들로, 비슷한 유형의 사 건으로 외국에 파견된 경험이 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 는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코리안데스 크’6명 중 5명도 현지에서 합류할 계

획이다. 현지에서 이들은 한국인이 피살된 현 장을 감식하고 증거를 분석하는 등 필 리핀 경찰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 해 사건 규명을 철저히 파헤친다는 방 침이다. 이번 사건이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한 인 청부살인과는 유형이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피해자들이 결박돼 있고 으슥한 곳에 유기가 됐다는 점에 서 현지 경찰은‘전형적인 청부살인과 양상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 다.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청부살인은 도 심에서 사살하고 현장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유형이란 설명이다. 이번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피살된

피해자 3명은 남성 2명(51세, 46세)과 여성(48세) 1명 등 3명인데, 남성 1명과 여성은 손이나 발이 테이프로 묶여 있 었다. 발견된 장소도 필리핀 팜팡가주 바 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으로 인적 이 드문 곳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8월 한국을 떠난 것 으로 확인됐고, 필리핀에 관광 목적으 로 방문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에서 한인 피살 사건이 끊이 지 않는 이유는 수사 인력과 폐쇄회로 (CC)TV 등 치안 인프라가 한국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 10월 현재 까지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6명 이다.


경제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

창대한 출발 갤노트7의 초라한 퇴출,

아시아나,

삼성의 남은 고민은?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

지난 8월 출시초기에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초절정 인기속에 출발한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발화문제로 2 회에 걸친 리콜끝에 조기강판 당했다. 올초 내놓은 갤럭시 S7의 대성공에 이어 가을시즌 애플의 아이폰7이 나오 기전에 쐐기를 박겠다며‘조기등판’ 했지만 배터리 발화라는 십자포화를 맞고 초라하게 퇴출됐다. 삼성전자는 11일“당사는 최근 갤럭 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 하였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 였습니다”라고 공시했다. 전날 생산중단 보도에 대한 확인공 시가 나왔을 때만해도 삼성은“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 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 정이 있는 중”이라며 버텼지만 만 하 루만에 입장을 뒤집고 백기를 들었다.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고 탁월한 방수기능에 S펜의 편리함까지 곁들여 지면서 출시초기에 하루 2-3 만대씩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1만대 이상만 팔려도‘대박폰’ 으로 분류하는 이동통신업계에서 갤 럭시 노트7의 하루 2-3만대 판매는 거의‘폭발적인 인기’였다. 그러나 출시 닷새만인 8월 24일 인터 넷 커뮤니티를 통해 발화추정 사례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발화보고가 잇따 르자 31일 통신사에 대한 기기공급 중 단에 이어 2일 배터리 결함을 확인하 고 리콜 방침을 밝혔다. 9월 15일에는 미국에서 공식리콜을 발표했지만 국내에서는 배터리를 교체 한 새 노트7을 19일부터 교환하기 시 작했고 지난 1일부터는 일반 재판매를 재개했다. 1차 리콜 당시 배터리가 문제였다며 이것만 바꾸면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아시아나항공은“한국능률 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 는‘201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KCSI)’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최근 3년 연속이자 1995년 항공부문 조사 이래 총 19회 1위로 선정이 됐다. 아시아나는 올해 7월 인천-삿 포로 신규 노선을 주 7회 운항하 는 한편, 인천-델리, 인천-로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 중이며, 인천-부다페스트, 인천-이창, 인천-리장 등의 부정 기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 다 폭넓은 항공여행의 선택권을 교환과 재판매를 시작했지만 다시 발 화가 잇따르면서 이제는 기기결함이 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11일 ‘단종’을 공식화했다. 이제 삼성은 1차 리콜 이전에 우리나 라와 미국에서 팔렸다가 교환된 신형 노트7과 아직 교환되지 않았단 구형 노트7까지 자사폰이나 타사폰으로 교 환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교환해주고 환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전액 환불 해줘야한다. 삼성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 화에서“갤럭시 노트7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파트너께 큰 불편과 심려 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 혔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노트7사태는 사 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이미 미국과 중국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7을‘폭발폰’으로 부르며 깍아내 리기를 하고 있고 이런 전략이 현지인 들의 뇌리에 박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 초에 내놓을 갤럭시 S8 의 이미지에도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 을 상당히 높다. 삼성이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 시리 즈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해도 갤럭시 라는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타 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 국가표준원은 삼성이 글로벌 판매 와 교환중단을 발표하는 것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판매와 교환의 중단, 그리고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그러나 삼성은 판매중단 발표때는 물론 교환-환불 발표때, 그리고 단종 을 공시할때까지도 이미 구입해 사용 중인 50만명에 대해‘사용중지 권고’ 도 하지 않았다. 이는 글로벌 뉴스룸에 서 구형이던 신형이던 노트7 보유자는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지하라(should power down and stop using)이라고 권 고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리콜과 단종은 삼성으로서도 아픈 결정이었겠지만 앞으로 더 큰 고민이 남아 있다. 노트5에서 노트6를 건너띄고 바로 노트7으로 가면서 글로벌 소비자들 에게 갤럭시 S7과 노트7을 ‘동일시’ 했다. 이는 노트7의 출시초기에 폭발적 반 응으로 이어졌지만 ‘조기퇴장의 불 명예’로 마무리된 만큼 1년 뒤에 나올 노트7 후속작은 물론 내년초에 나올 갤럭시S8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폭발가능성이라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삼성제품에 대한 신뢰를 다 시 회복하는 것은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문 기자

햅쌀과 묵은쌀 차이는?… 가격 차이 ‘없음’ 2016년산 햅쌀 가격과 2015년산 묵은쌀 가격 0.5% 차이 쌀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쌀의 가치 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급기야 햅쌀과 묵은쌀의 가격이 같아지는 상 황까지 왔다. 민간 농업연구소 GS&J에 따르면, 지 난 5일 기준 2016년산 신곡의 산지가 격은 80kg 한 가마에 13만4천7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3396

원에 비해 무려 17.9%나 폭락한 것으 로, 지난 1990년 이후 26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그동안 10월 5일자 신곡 가격이 전년 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하락했 던 해는 지난 2005년으로 12.4%였으 며, 최근에는 2014년에 3.1%, 2015년 은 8.1% 하락했다. 이처럼 해마다 신곡가격이 떨어지면

서 구곡과의 가격 차이가 사실상 사라 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신곡 산지가격 13만4076원 은 10일 전인 9월25일자 구곡(2015년 산) 산지가격인 13만3436원 보다 겨우 0.5% 비싼 가격이다. 최근 5년간 신곡과 구곡의 가격 차이 는 2011년 9.5%, 2012년 9.2%, 2013 년 4.8%, 2014년 7.0%, 2015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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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했다. 이와 함께 360°VR 영상으로 로 마와 LA의 여행명소를 소개한‘ 오즈(OZ) 로마를 보여줘’ ‘오즈 , (OZ) LA를 보여줘’ 캠페인 등 차 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인 점이 소 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 팅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 지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 중 1년 이내 항공편 탑승 경 험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 대일 면접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박종환 기자

수출입銀, 상반기만 9천억 적자에 성과급 2500만원씩 지급 올 상반기에만 9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수출입은행이 성 과급으로 직원 1인당 2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 당 윤호중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 사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9379억원의 순손 실을 기록했다. 수은은 지난 2012 년 1489억원의 당기순익을 냈지 만 지난해 220억원으로 줄었고, 올 들어서는 6월까지 1조원 가까 운 적자를 냈다. 그러나 9천억원이 적자에도 불 구하고 임직원들의 성과급으로 53억원을 지출했다. 올해 수출입은행 직원의 평균 보 수는 9543만원이며 이중 2548만

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다, 급기야 올 해는 0.5%까지 좁혀졌다. 이는 정부의 산지 쌀값 조사가 시작

원이 성과급이다. 윤 의원은“은행이 리스크 평가 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부실이 눈덩 이처럼 커졌는데 책임은 지지않고 성과급만 펑펑 지급하고 있다”면 서“국책은행의 부실 관리 대책과 경영정상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 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은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 은 대우조선 등 선박과 건설·플랜 트 부문에서 연체가 급증했기 때 문이다. 지난 8월말 현재 수은의 연체채 권은 모두 1조5839억원에 이른다. 이중 대우조선해양 등 선박 부문 이 7441억원, 건설·플랜트가 7276 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감일근 기자

된 1990년 이후 2005년 밥쌀용 수입 충격으로 -3.8%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박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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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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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폰도 폭발’ 주장 제기, 긴장하는 애플 中 사용자 ‘펑’소리와 두동강 나 주장, 망가진 아이폰 동영상 올려 삼성전자가 발화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한 가운데 이번에는 애플의 아이폰7이 폭 발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중국의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허난 성 정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아이폰 7 로즈골드가 터진 영상’이라며 인터 넷에 올린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저녁 아이폰7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펑’ 소리와 함 께 스마트폰이 두동강이 나고 파편으 로 얼굴에 상처까지 났다며 망가진 아 이폰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나온 아이폰에서는 발화흔적 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테두리가 터져 있었고 남성이 파편때문에 입었다는 얼굴 상처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애플 중국 법인은 이런 상 황을 미국 본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에서 아이폰 6플러스가 충전 중 폭발 한 사례가 보고됐으며, 미국 뉴저지 주 의 대학교에서도 강의를 듣던 학생의

中 농장서 맹독성 코브라 탈출… 50마리 행방불명

가방에서 아이폰 6플러스가 폭발했다 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노트7 판매중단 결 정 이후 상승을 거듭하던 애플의 주가 는 11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멈추 지 않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 닥에 상장된 애플 주식은 11일(현지

시간) 거래에서 0.22% 상승 마감했다. 전날 1.74% 상승에 비하면 많이 힘 이 떨어졌지만 이날 나스닥 지수가 1.54% 내린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강 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노트 7의 생 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 증시가 개장하기 전 공식 발표했다.

‘초밥테러’ 日 식당, 이번엔 “한국인은 고추냉이 먹지마” ‘고추냉이 테러’로 한국과 일본을 놀라게 한 오사카‘시장(이치바)스시( 市場ずし)’난바점이 이번엔 한국 고객 들에게 내놓는 초밥에서 아예 고추냉 이를 제거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시 장스시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에는 다섯 장의 초밥 사진과 계산원 의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이 게시물에서“한국인이 면 아예 고추냉이를 넣어주지 않는 다”며“고추냉이를 넣어달라고 하면 ‘너희들이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 니?’라는 반응이다”라고 적었다. 그는“(한국인을) 그냥 XX 취급하는 건데도 자존심 버리고 계속 먹으러 가 는 건 미개한 수준이다”라고 주장했 다. 논란이 된 시장스시는 일본 오사카 의 유명 초밥집이다. 7개 지점을 둔 프 랜차이즈 업체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도 맛집으로 알려져 발길이 끊이지 않 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여행 커뮤니티 등 을 중심으로, 이 초밥집에서 한국인이 주문한 초밥에는 고추냉이를 유독 많 이 넣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인이 이를 섭취한 후 눈물을 흘 리는 등 고통스러워 하면‘총(한국인 비하 단어)’이라며 비웃는다는 내용 도 포함됐고‘혐한 식당이니 가지 말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꾸준히 논란이 있던 이 주장은 지난 달 말을 기점으로 SNS 등에 상황이 정 리된 글이 집중적으로 유포되며 누리 꾼의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상에서 파문이 커지자, 지난 2 일께는 본점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고추냉이를 많이 넣어달라는 외 국 손님의 요구가 많았다”며“그래서 외국 손님에게는 고추냉이 양을 두 배 씩 넣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놔 논 란은 더욱 커졌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이‘고 추냉이 테러’의 대상이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진위 여부 논란 등 파문이 커지자 일 본 내에서도 취재가 시작됐고, 급기야 지난 3일에는 TV아사히의 아침 프로 그램 ‘하토리 신이치 모닝 쇼’의 리 포터가 직접 이 ‘고추냉이 초밥’을 먹으 후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 라며 코를 부여잡는 모습이 방영됐다. 일본 내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 식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도‘혐한 논

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잠잠해지는 듯 했던 차 별 사태가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 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혀를 내둘렀다. 일부는 조작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사진 속 초밥에 고추냉이 흔적이 없다 는 점을 들어 게시물을 굳게 신뢰하는 이도 많았다. 온라인 사용자들은 또,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이 논란 이후에도 여전히 이 곳을 찾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pion****’는“그렇게나 욕을 먹고 도 저런다는 건 한국인들 오지 말라는 발악이다. 그런데도 자꾸 찾아가는 호 구들은 뭐냐”라고 토로했다. ‘ㅇ*’는“SNS에 해시태그 올려서 관심 받으려고 가보는 거냐. 더 유명한 가게 되겠다. 저런 혐한 가게는 망하도 록 가지 말아야 하는데 찾아가서 팔아 주는 이유가 뭐냐”고 분개했다. ‘뒹***’는“정말 저기에 가는 한국 인들을 이해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모르고 가는 것도 아니고 알고 간다는 게 이상하다”라고 적었다. ‘pit****’는 “모르고 가는 거 아닐 까. 인터넷 잘 안 하는 사람들은 모르 는 이들이 태반일 거다. 안내책자나 여

중국 장쑤성 난징의 뱀 사육농 장에서 코브라가 집단 탈출해 비 상이 걸렸다. 12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 는 “지난 8월 26~29일 맹독성인 외알안경 코브라(Monocled cobra) 200여 마리가 농장을 탈출했 지만, 아직 50여 마리를 찾지 못했 다”고 보도했다. 외알안경 코브라는 길이 20cm 정도로, 독성이 강한 뱀으로 알려 져 있다. 현지당국은 사육농장이 위치한 류허구의 주민이 지난 8일 집에서 코브라를 발견해 죽였다는 소식

을 접하고 나서야 코브라가 집단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현지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주 민들에게 공지한 후 코브라에 물 릴 경우를 대비해 상하이에서 독 을 중화하는 혈청을 공수했고, 앰 뷸런스와 의료진을 비상 대기시 켰다. “해당 농장이 정부 승인 없이 지난 8월 6일 광둥지역에서 코브 라 알을 가져와 부화시켰다. 1820 개의 알을 부화해 1천500 마리가 살아 남았다”고 글로벌 타임즈는 전했다. 현재 이 농장은 폐쇄된 상태다.

“15세 이하 소녀, 7초에 1명씩 결혼” 7억 명인 조혼여성, 2030년엔 9억 5천명으로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 세 이브더칠드런이 국제 소녀의 날 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공 개한 전 세계 소녀들의 인권 보고 서에 따르면, 15세 이하 소녀가 7 초에 한 명씩 결혼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혼이 성행하는 나라는 아프카 니스탄, 예멘, 인도, 소말리아 등으 로, 소녀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훨 씬 많은 남성과 결혼하도록 강요 받았다. 보고서는 조혼이 소녀들의 삶 모든 부분에 악영향을 끼쳤고, 분 쟁, 가난, 인도적인 위기가 조혼의 주요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분쟁국 소녀들은 가난과 성적 착취로부터 딸을 보호하려는 부 모들의 걱정 때문에 일찍 결혼 하며, 아프리카 빈국 시에라리온 은 에볼라 창궐로 휴교령을 내렸 을 때 1만 4천 명의 10대 임산부

행서적이 나와 있지 않을까”라고 추 측했다. ‘ㄱ****’는 “저 집 고추냉이를 빼

가 생겼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 헬레 토르닝 슈미트는 “조 혼은 소녀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어린이답게 살 권리를 빼앗는다. 이들은 학교에도 갈 수 없어서 가 정폭력과 학대에 시달리고, 임신, 성병 등에 노출된다”고 했다. 유니세프는 현재 7억 명인 조혼 여성이 2030년에는 9억 5천 명으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드, 니제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말리, 소말 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학교 교육 기회, 조혼, 10대 임신, 임산 부 사망, 여성 국회의원 수 등을 종 합한 소녀 인권 지수에서 가장 낮 은 순위를 기록했다. UN은 성별과 나이로 인해 차별 받는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10월 11일을 국제 소녀 의 날로 지정했다.

는 게 아니라 따로 주는 걸로 바뀐 걸 로 안다. 내가 틀린 거냐”라는 의견을 적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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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엑소 레이, 수면부족으로 일시적인 기절” 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공항에 서 실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 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는“레이가 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했다”며“다행 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조치를 받았다. 레이 는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에 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레이가 이날 일본행 비행기 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 착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 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SNS 를 통해 확산돼 팬들의 우려를 샀 다. 엑소는 12~13일 일본 투어 콘서

트를 앞두고 있다. SM엔터테인먼 트는“공연 합류 여부는 콘서트에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 해, 컨디션 체크 후 최종 결정할 예 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럭키’ 유해진 “배우하면서 성형 고민? 해본 적 없다” 영화 ‘럭키’의 배우 유해진이 그간 조연으로만 활약해 온 속내를 고백했 다. 그는 12일 CBS 표준FM‘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일찌감치 주연으 로 직행한 배우들이 부럽지는 않았 냐’라는 질문에“(역할이) 끊임없이 들어와준 것만으로도 나는 되게 좋 았다. 나한테는 그게 행운이었다. 진 짜 가늘고 길게 가기가 어렵다”고 털 어놓았다. 이어“끝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복받은 것 같고, 다행 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로 성공하기에 어려운 외모라 스 트레스를 받던 시절도 있었다. 유해진은“내가 대입시험 보고 그럴 때는 배우라고 하면 꽃미남만 선호하 던 그런 때였다. 친구들이 빨리 다른 일 알아보라고 얘기하곤 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그럴 때마다 상처 받았지 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생 각이 있어서 오기가 생겼다”고 이야 기했다. ‘성형을 고민해 본 적은 없냐’라는 질문에는“사춘기 때는 좀 잘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배우하 면서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어 쨌든 다음에 태어나면 사춘기 때는 또 힘들겠구나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역할보다는 사람 사는 얘기가 진실하게 묻어 있 는 영화면 좋다”고 밝히며 향후 행보 를 예고했다. ‘럭키’는 목욕탕 키로 서로 삶이 바 뀌게 된 유명 킬러와 무명 배우의 이야 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극 중 유해진 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베테랑 킬러 형 욱 역을 맡아 처음으로 단독 주연에 나 섰다. 유원정 기자

YG “남태현 건강 문제로 위너 활동 잠정 중단”

혜리 “‘응팔’ 덕선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혜리는 올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혜리는 지난 2일‘2016 아 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신 인상을, 10일‘tvN 10어워즈’에서 는 대세 배우상을 품에 안는 기쁨 을 누렸다. 혜리는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

먼트를 통해 연이은 수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좋은 작품을 만나 시청자 분들께 큰 사랑 받았다”며“앞으 로 더 노력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 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응답 하라 1988’덕선이를 사랑해주 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현식 기자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 태현, 김진우)가 팀 활동을 잠정 중단 한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 도자료를 통해“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하여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 한 연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다”며“멤버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 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 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이어“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몇 달 전 남태현 군 본인과 남 군의 어머니를 만

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위 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 명했다. YG에 따르면, 남태현은 안정적인 치 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 를 받고 있다. YG는“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 측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 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 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백지영 측 “임신 8주차… 콘서트 일정 취소” 가수 백지영이 예비 엄마가 됐다. 13일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관계 자는 CBS노컷뉴스에“백지영이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8월부터 전국 투어 콘 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일 산, 울산, 광주, 서울 공연을 남겨둔 상 태지만, 백지영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부득이 하게 공연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 과 결혼, 같은해 임신했지만 유산의 아 픔을 겪은 바 있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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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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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틀린’ 슈틸리케 감독, 남 탓으로 돌린 패배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었습니다.” 이란 원정에서의 0-1 패배. 아직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이란 원정임을 감안하면 썩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하지 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다르 다. 스코어는 1골 차 승부였지만,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완패였다. 공격도, 수 비도 이란에 밀렸다. 이란 원정이라는 핑계는 진짜 핑계에 불과한 경기력이 었다. 더 큰 문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과 태도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이 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 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란에 0-1로 패한 뒤“우리에게는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선수 선발부터 선수 기용까 지 권한을 가진다. 대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많은 감독들 이 패한 뒤 선수를 탓하지 않는 이유 다. 아무리 정상급 선수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벤치에 앉힐 수 있다. 또 경기 중에도 3명에 한정되지만, 언제든 교체할 수 있는 직책이다. 그런 위치에 있는 감독이 패배의 탓 을 선수에게 돌렸다. 소리아는 카타르 귀화 선수다. 우루 과이 리그를 거쳐 2004년부터 줄곧 카 타르에서 뛰었다. 분명 좋은 선수지만, 예전 한국 수비수들이 못 막았던 선수 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도 석현준(트라브존스 포르), 김신욱(전북)이라는 스트라이 커를 이란에 데려갔다. 또 손흥민(토 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라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 자원 도 보유했다.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 지만,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수 랭킹 1위 공격수다. 경력이나 실력 에서 절대 소리아에 뒤지는 공격수들 이 아니다. 또 K리그에도 능력 있는 공 격수들이 많다. 당연히 선수 입장에서는 감독의 발 언이 아쉽기만 하다. 손흥민도“선수 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아쉬 워했다. 무엇보다 슈틸리케 감독은 권위를 중 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새다. 카타 르, 이란과 3~4차전 명단을 발표하면 서 손흥민의 태도를 지적했다. 대표팀 에서의 돌출 행동이었으니 가능한 발 언이었지만,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 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소속팀 감독 과 마찰 문제까지 굳이 꺼냈다. 선수단 운영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해외파에 기대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선수들 을 봤고, 또 뽑기도 했다. 하지만 중용 하지는 않았다. 오재석(감바 오사카)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처음 대표팀에 발 탁됐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고광민

(서울)도, 대체 선수로 합류한 김민혁( 사간 도스)도 처음이다. 기량이나 경험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최종예선은 선수들을 테스트하 는 무대가 아니다. 약팀들과 만나는 2 차예선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니 다. 슈틸리케 감독이“최종예선은 만 만한 팀이 없다”고 직접 말하기까지 했다. 성적을 내야 월드컵으로 갈 수 있다. 게다가 멀티 플레이어라는 명목 아 래 몇몇 선수들을 제 포지션이 아닌 자 리에 세웠다.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경기 를 한 셈이다. 유소년 시스템을 운운하는 것도 현 실에 맞지 않다. 최종예선은 성적이 우 선이다. 슈틸리케 감독은“장기적인 문제인 데 지금은 단기적으로 월드컵에 나가 야 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하면 어렵 다”고 말했다. 분명 지난 2년은 성공 적이었다. 하지만 최종예선의 슈틸리 케 감독의 수는 틀렸다. 김동욱 기자

우승상금 11억…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시작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약 11억원) 인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막 이 오른다. 로드FC는 12일 중국 석가장시 석가 장일보사 뉴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 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4 에서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중국 예선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 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중국을 시작 으로 한국, 일본, 북남미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32명의 파이터가 라이트 급 토너먼트에서 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고 밝혔다. 로드FC 034에서는 최무겸과 무랏 카잔이 페더급 타이틀전을 갖고, 아 오르꺼러와 가와구치 유스케는 무제 한급에서 맞붙는다. 심건오와 호우전 린의 무제한급 경기, 조남진과 알라텅

헤이리의 플라이급 경기, 김승연과 브 루노 미란다의 라이트급 경기도 마련 됐다. 로드FC는 이날 석가장신문사그룹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사업에 관한 전 략적 제휴를 맺었다. 문수경 기자

오승환 “20세이브 못 채운 것 아쉬워 내년 다시 마무리 경쟁”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성공적으 로 마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모자란 1세이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내년에 다시 한 번 세인트루 이스 마무리로 활약하고 싶어하 는 소망도 전했다. 오승환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야구 인생의 목표였던 메 이저리거가 돼 정말 영광이다. 팀 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팀에 보탬이 된 부분 은 기분 좋다”고 기분 좋게 한 시 즌을 돌아보면서도“개인 성적만 보면 20세이브를 채우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빅리그 루키’오승환은 올 시 즌 내내 메이저리그에서만 머물며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한·미·일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아버지께서도‘네가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고 하신다. 기록 중 평균자책점에 애착이 있는데 1점 대를 유지하고서 시즌을 마친 건 기분 좋다”고 개인 기록에 만족 감을 드러내면서도“20세이브를 채우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움이 남 는다”고 털어놨다. 오승환은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 작했다. 하지만 팀의 마무리였던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이 길어지 자 6월 중순부터 보직을 승계했다. 7월 3일,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 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에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 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 환의 빅리그 첫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화려한 순간보다 다소 초라한 출발에 더 의미를 뒀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에

선 루키인 그에게 화려한 데뷔전 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4월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 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첫 승이나 첫 세이브 를 거둔 날보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공을 던졌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떨렸다”고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오승환의 가치 가 빛났다. 자신감이 생긴 오승환 은‘평정심’을 가지고 마운드에 섰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첫 세이브를 거둘 때 도 큰 감흥은 없었다. 평소에 해왔 던 것처럼 경기를 치렀다”고 담담 하게 말했다. 하지만 세이브 욕심은 여전하다. 세인트루이스도 오승환을 2017 년 마무리 1순위로 꼽았다. 오승환은“구단에서 나를 내년 시즌 마무리로 본다는 기사를 봤 지만, 확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스프링캠프에 가면 다시 경쟁 을 해야 한다”며 “코칭스태프가 올 시즌 성적을 참고하겠지만, 여 러 선수와 실력으로 경쟁하겠다” 고 다짐했다. 그는“올해 시즌 막판에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는데, 내 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서 잔부상 이 없는 시즌을 치르겠다”고도 했다.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 출전 여부에는 조심스럽 게 답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과 기 술위원회는 오승환을 예비 엔트 리(50명)에서 제외했지만, 최종 엔 트리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선수는 KBO의 결정에 따 라야 한다. 예비 엔트리에서 탈락 한 것은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다. WBC에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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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북 선전포고 운운, 사실과 다른 왜곡” “탈북민은 먼저온 통일… 김영란법 과잉반응 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를 주 재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정치권이 단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국군의날 행사 때 ‘탈북 권고’ 발언을 놓고 제기된 ‘선전포고’ 논 란에는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고 반 박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이제 북한정 권은 결코 자의로 핵과 미사일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며 “일각에서 주장하듯 대화로 포기 시킬 수 있었다면 벌써 얼마든지 그렇 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리가 대화에 매달리는 것은 우리 국민 들을 위험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고 북한에 시간만 계속 벌어주는 것과 다 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북한 정권이 도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변화를 강제하기 위한 제재와 압박에 전방위 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우리 내부 적으로도 더욱 단합해서 강력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정치권과 정 부와 국민들이 하나돼 힘을 모으지 않 으면 북한이 실제 도발할 때 우리는 대 책없이 당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우리 정

부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있다거 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등은 현재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과도 다른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박 대 통령은 북한 주민을 향해 “언제든 대 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대북 선전포고 수준”(국민의당 박 지원 비대위원장)이라는 등 야권의 비 판이 제기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탈북민 정착제도 정비를 지시하는 등 한발짝 더 공세적 입장을 취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 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고, 미사일 발 사나 핵실험에 들어간 천문학적인 비 용이 자신들의 곤궁한 생활과 어떤 관 련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북한 주민들 이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 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북한의 일반 주민은 물 론, 간부층의 탈북도 증가하고 있다” 며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 의 시험장이다. 이들이 우리 사회에 성 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폭정에 신음 하는 많은 북한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들은 긴밀하게 협업 해서 탈북민 정착을 위한 제도를 재점 검하고 자유와 인권을 찾아올 북한 주 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 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라”고 지 시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진행 중인 노동계 의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 등도 ‘

기득권 노조’의 행태라고 거듭 비판 했다. 박 대통령은 “언제 어느 때 우리 경 제에 초강력 태풍과 같은 높은 파도가 한꺼번에 몰려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며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자신의 기 득권만 지키려고 한다면, 애써 쌓아놓 은 경제와 사회의 방파제는 엄청난 파 도에 휩쓸려 가고 우리는 나아갈 방향 도 잃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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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거리로 나와 직장의 모든 것을 멈추게 한다면, 우리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그 직장마 저도 잃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의 조속한 제도 정착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물론 시행초기이다보 니 다소 혼란스러운 점도 있고 공직사 회 등에서는 아무도 안 만나면 된다는 식의 극단적인 몸사리기 형태도 일부 나타난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 지나치게 과잉반응해서 법의 취지가 퇴색되고 부작용만 부각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과도한 접대, 촌지, 선 물 등을 주고받거나 학연, 지연 등에 기대서 부정하게 청탁하는 것이 문제 되는 것이지 건전한 활동과 교류 등을 규제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계부 처에 부작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 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태풍 차바 피해의 복구 지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 마련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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