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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7호 2015년 12월 25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2015년 한해동안 뉴라이프 타임스를 아껴 주신 구독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ww.newlifetimes.net

A1

새해부터 MC-TV 내용과 편성시간 대폭 바뀐다 “주중에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일반방송으로 채워진다” “삼방 편성을 지양하고 본방 또는 재방으로 국한하며 더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풍성하게” - 관련기사 3면 -

본보는 매달 4회(금요일)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1일(금)은 신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2016년 1월 8일자부터 발행합니다.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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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후원 통계 $145,636 목표액 $150,000

공개 모금 후원

2015년 기독교방송

지금까지 후원에 동참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2월까지 15만불의 목표액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2015년

공개 모금 후원

후원은 12월 2015년 까지 진행됩니다

(2015 후반기 후원 통계 $83,049)

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젼교회 시카고 은목교회 한미장로교회

$1,000 $500 $700 $500 $1000

뢰이신 한인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순복음중앙교회 시카고나눔교회 벧엘장로교회

$300 $500 $300 $300 $500

카이로스교회(이조나단/이조이스목사) 영광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종려나무교회 천국가족선교교회

$100 $300 $500 $200 $100

글렌뷰한인교회 기쁨의교회 트리니 티 장로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200 $200 $300 $1000 $200

시카고순복음 오순절교회 여수룬교회 혜브론교회 다민족교회 우리교회

$5000 $300 $1000 $200 $100

순복음시카고교회 행복한공동체 에버그린 커뮤니티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빛된교회

$500 $200 $500 $100 $500

레익뷰언약교회 한인벧엘침례교회 빌립보교회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500 $200 $100 $100 $600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981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참사랑감리교회 $100

일반 무명 최영숙 권사 Jane Park 권은화 김희숙 조은철 목사 무명 김수환 장로 남상원 장로 고형석 집사 이송연 지정희 이순자 권사 무명 무명 조영환 목사 / 조효명 사모 안태룡 장로 손경희 김소곤 집사 홍길자 권사 전금자 권사 순복음 중앙교회 오 권사 무명 김원순 조장업 권사 양은태 장로 김정숙 권사 홍문표 집사/이양자 권사 무명 윤기영 사모 조영재 권사

$2,000 $120 $100 $100 $100 $300 $20 $100 $300 $200 $300 $100 $1000 $500 $100 $200 $300 $100 $100 $200 $100 $300 $300 $300 $100 $500 $100 $240 $500 $200 $100

무명 김미화 목사 레익뷰장로교회 김진규 집사 정영섭 집사 안익상 권사 이문규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황명자 최부남 권사 황인석치과 무명 Jonathan & Abigail Pierson (Chan Y. Chung) 이운진권사 강정자권사 김영실 권사 박상진목사 꿈나무들 이미란권사 조남종권사/조덕자 집사 이영훈장로 무명 임영애집사 조윤태장로 변종선장로/변기숙권사 김성호집사 조양수 명현, 명선, 명진 서정봉 장로 송경숙권사 Young S Jun (전영수장로) Soon Ja Kwon(권순자권사)

$100 $100 $100 $200 $300 $500 $300 $50 $100 $300 $300 $200 $20 $200 $100 $200 $100 $300 $300 $100 $30 $100 $120 $440 $60 $100 $150 $200 $50 $50 $50

김영구장로 김한나 권사 김경남권사 김경자권사 김주야권사 Hea Sun Yi (이혜선) 박창호장로 황덕수은퇴장로 홍병길 김시자 김난이집사 김선숙집사 박문화권사 배두현장로 한국장의사 채복기목사 연재경집사 무명 최상묵장로 무궁 테라스 (김안나/김경자) 최선혜 미술작가 무명 이상기교수 한나교수 다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이정림권사 권필선권사 함덕자권사 박상숙권사 이헌기목사 강노정권사

$100 $10 $10 $20 $100 $100 $300 $700 $300 $100 $50 $100 $200 $200 $300 $200 $100 $100 $100 $50 $100 $1000 $1000 $200 $200 $100 $100 $100 $100 $100 $200

$1000 I Shin $100 배병준장로 $50 이태복장로 $150 강현집사 $100 무명 헌팅톤아파트주민들 (김홍연, 지재숙, 장영희, 강기 $600 묘, 석행자,박묘순, 김등자, 이광자, 김현준, 이행자, 윤순자, 김정자, 지세훈, 조상매, 안순금, 정옥화, 최 영숙, 장근성, 노예빈, 김현수, 김옥자, 황란숙, 전봉 순, 이경순, 유옥자, 한계순, 장화실, 이준자) $500 김희숙회장 $100 김창일장로 $100 임현숙집사 $100 Rosemary Krupowicz $100 허남례 $100 무명 $100 함성택장로 $100 박양성선교사 $110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500 손월터회장 $1000 무명 $50 박은옥집사 $100 Moonho Kim (김문호집사) $100 Peter Kim (김일웅장로) $100 송치홍장로 순복음시카고교회 온규춘집사/온영희권사 $300 김성린/김진영 $500 Robert Kuhn $20 김국갑 $100 신재영 $100 최규철회장 $500

김병선회장 한준일장로 강상길권사 박재순권사 무명 윤인숙집사 김명숙집사 정경희권사 이순애장로 Yon Hui Gasior 윤근흠장로 구성지권사 구광자권사 김만애권사 무명 헌팅톤아파트연장자 6명 Dr. 서진화 무명 송희정집사 Ragina Park 집사 Kyungil Song (송경일장로) Shi Bang Lee (이시방집사) 무명 한복희권사 박종혜권사 임경득 Calvin Ku 최지현집사 Regina Chong 김종덕회장 무명

$300 $500 $100 $100 $100 $100 $100 $100 $3000 $100 $300 $100 $100 $200 $200 $120 $100 $200 $100 $1000 $100 $120 $3000 $100 $50 $100 $200 $100 $238 $300 $50

박태조권사 Choon Hwa Han (한춘화권사) 무명 김형국집사 Andrew Oh Grace Park 무명 이미혜목사/이상오장로 IK R. Park 이경희 무명(IOWA) Richard Lee 고준 김두원장로 이승택장로 백은주 박윤경전도사 김성원장로 무명 손상근집사 무명 무명 평안장로교회성도 김순복목사 변해자 무명

$100 $300 $200 $120 $100 $200 $300 $200 $200 $100 $4300 $60 $100 $100 $100 $100 $200 $300 $1000 $300 $300 $300 $100 $100 $100 $100

단체ᆞ업체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나오미선교 한인제일장로교회 (6 여전도회) 한인제일장로교회 (7 여전도회) Best Vision (베스트비젼)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TAG Electric Contractors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모세선교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무명 미림떡집 어머니 합창단 김영희치과

$100 $100 $120 $300 $100 $100 $100 $100 $300 $300 $200 $500 $200

2015년

칼라 워십댄스선교회 차희준치과 Atome Chicago Northwestern Center 시카고 권사합창단 SP Imports Inc 시카고휍시바센터 BBCN Bank 현대미용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영광교회 기타교실 뉴욕라이프보험 대한민국 베트남 고엽제 전우회 I Properties & Assets

$100 $200 $200 $300 $200 $100 $500 $300 $200 $200 $500 $200 $200

J 가정치과 (장한준장로) 엑소더스 남선교회 MB Financial Bank KA Voice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안나선교회 안디옥기도원 박상화보험 미중서부 이북도민회연합회 융자전문인 이용일 CBMC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정원클럽 헤브론교회 겨자씨선교회

$100 $100 $500 $200 $100 $100 $100 $100 $100 $200 $200 $200 $100

공개 모금 후원

벧엘장로교회 베드로션교회 장로선교회 (송치홍장로) 장로성가단 (홍두영장로) North Korea Freedom Network (서이탁) 순복음시카고교회 여선교회 Jaycees 구생회 목사부부합창단 레익뷰 장로교회 유니게회 노스필드장로교회 제일 남선교회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김희영 스테이트팜 Sung Ji USA Inc

$200 $360 $500 $100 $100 $200 $200 $100 $100 $100 $100 $200 $300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엑소더스교회 여선교회 세광참길장로교회 한나 여선교회 Koh Exteriors Inc. 정회재단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노스필드장로교회 여선교회 은퇴목사회 예울림 여성 합창단 알파오메가 글로벌미션 2030 칸파런스 Pinky Nail

$100 $100 $300 $300 $500 $100 $300 $100 $2000 $120 $250 $1000

(2015 상반기 후원 통계 $ 62,587)

교회 빌립보장로교회 글렌뷰한인교회 뉴비젼교회

$100 $200 $500

시카고빛된교회 겨자씨언약교회 아가페장로교회

$500 $100 $500

뉴라이프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아가페침례교회

$1000 $500 $200

$100 $100 $100 $50 $100 $100 $200 $300 $100 $200 $300 $300 $1000 $100 $3300 $100 $200 $300 $500 $500 $500

석천환집사 현태선장로 이순애장로 박용순권사 손병주장로 무명 김영길목사 무명 김문호집사 무명 김애덕 백금자집사 무명 조장업 박종보집사/박노순 양희숙권사 이성배집사 박재은장로 박영현 김종덕회장 김병준권사

$50 $100 $3000 $100 $20 $200 $200 $100 $200 $50 $100 $100 $3000 $100 $100 $50 $200 $300 $100 $200 $120

서광춘장로 조은철목사 조정희 임경선장로 오옥주권사 김선영 박양순부교외하얀아파트주민 홍길자권사 무명 이태원 두영희집사 최중길장로 조현강집사 정형식장로 이길수권사 박민선 김종구회장 Eun H Kim 신정희권사/신정연 김영실 Lina Ok Park

$120 $300 $100 $100 $200 $30 $310 $100 $100 $200 $550 $100 $100 $50 $100 $120 $1000 $120 $400 $50 $50

갈보리장로교회 복음장로교회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200 $300 $500

전하는교회 종려나무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300 $100 $200

갈멜장로교회 새누리주님의교회 시카고삼일교회

이경숙집사 박상진목사 이동현 최선혜미술작가 그래이스손권사 Erin Park 무명 김옥선권사 이근무장로 이숙자 박영진장로 Chae Park 양옥선권사 권수길장로 이근주권사 백영구장로 김창극장로, 김미경 이복이 무명 무명 강인덕목사

$300 $100 $100 $100 $100 $100 $500 $100 $1000 $200 $100 $2000 $200 $100 $100 $200 $500 $100 $200 $200 $200

최순봉회장 정운길선교사 김명님권사 김정홍장로 주종선장로 노영복권사 김준복권사 이순자권사 김기태장로/김남은권사 전금자권사 김종규장로/김혜정집사 Jenny Suh 오수길집사 김인자권사 Samuel Kim/Jane Kim 함성택장로 무명 이갑조권사 신동희집사 이점학 Young S Park

$100 $100 $100 $100 $200 $120 $100 $300 $240 $100 $1000 $100 $30 $100 $200 $100 $75 $100 $100 $200 $120

권삼남권사 문정희권사 Ann S Song 임문상장로 무명 무명 고형석집사 채장석장로/배은자권사 용연순집사 박선권전도사 김석철장로 신영숙 김영문목사 이영림 박찬호장로 이진섭&이은희 임무웅장로 김정숙 김정자 김광호장로 김미애권사

$300 $200 $1000

뉴엘림교회 시카고나눔교회

$100 $300

일반 송종민장로 홍성자권사/홍동식 지정희 백종훈집사 권은화 문순자권사 대동각 이송연 김난이집사 김광정장로 김언한장로 남상원장로 주영도장로/주옥희권사 채복기목사 무명 이시방 김인도장로 마주해권사 무명 김현수장로 김용익장로

$300 $100 $120 $100 $1000 $100 $300 $200 $50 $200 $100 $50 $300 $100 $300 $200 $300 $100 $100 $200 $300

안성기목사 서은덕 유효명장로 오홍제장로 김선숙집사 손대곤장로 장세채장로 강인순 김호범회장 김수영집사 무명 김옥예 신흥식장로/신혜성권사 김상형장로/김미자권사 허정자권사

$300 $100 $200 $200 $100 $300 $300 $200 $150 $152 $10000 $100 $200 $240 $150

단체ᆞ업체 대동각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한상조소아과 영한방원

$200 $500 $200 $100 $500 $500

변문수연장자보험 황약국 헤브론교회제2 루디아선교회 시카고권사찬양단 실버미션 헤브론교회제2 안디옥선교회

$300 $250 $100 $100 $200 $100

복음장로교회아브라합선교회 Diamond Computer 시카고교회협의회 노갑준내과 Young Family Health Assc. 순복음시카고교회다비다선교회

$100 $100 $1000 $200 $1000 $100

김희영스테이트팜 시카고지역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City Hair 박형춘회계사 예울림여성합창단 헤브론교회제4 에스더선교회

$200 $200 $100 $300 $200 $100

빌립보교회루디아선교회 구생회 갈보리장로교회모세전도회 레익뷰언약교회모세선교회 갈보리장로교회아브라함전도회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갈렙선교회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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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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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4일부터 MC-TV 방송시간과 내용 대폭 변경 새해부터는 MC-TV의방송시간이대 폭바뀐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기존 24 시간 기독교방송편성을 유지하지만 주 중에는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는 일반 방송이,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는 기독교방송으로 편성된다. 이는 누구 에게나 유익하고 즐거운 일반 프로그램 을 더많이 제공하여 기독교인 뿐만아니 라 비기독교인들도 MC-TV를 시청하 게하기 위함이다. 또한 MC-TV가 바로티비(IPTV)를 통 해 미전역으로 방송됨에 따라 바로티비 가 제공하는 타방송사 채널과의 경쟁력

을 높이기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바로티비의 30여개채널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제공되는 MC-TV의 잇점을 살려 일반방송시간에는 한국의 다양한 방송국에서 제공된 프로그램들 외에 기 독교인/비기독교인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하며 다양한 자체제작(미주)프로그 램이 포함된다. 또한 기존에 24시간방송을 채우기위 해 3방까지 했던 프로그램들은 모두 본 방 또는 재방으로 국한하여 시청자들이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할수있게 편 성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회 주최 ‘2015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지난 19일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 가 주최하는 차세대 컨퍼런스가 윌링의 한 호텔에서 개최됐다. 고등학생, 대학ㆍ대학원생 그리고 전 문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 한인들을 대상으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월그린 사업부문 마크 와그너 사장, 존 리 연방 판사, 스티븐 리 연방검사, 페란 보카리 쿡카운티병원 체어맨, 노던일리노이대 학 단현명 법학과 교수 등 각계각층 인 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첫번째 순서로 강의를 펼친 월그 린 마크 와그너 사장은“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는 지름 길”이라고 참석자들에게 조언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UIC 제니스 석 학생은”(이날 강의를 통해) 자신의 목표에 대한 비전을 넓히고, 긍적적 사 고의 중요성을 배워 도움이 됐다”고 소 감을 밝혔다. 시카고 한인회 진안순 회장은 보도자 료를 통해“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 인 젊은이들이 차세대를 이끌어 가는 리 더로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각 분야 전 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긴밀한 관계 를 이끌어 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카고총영사관(총 영사 김상일)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특별후원했다.

월그린 사업부문 마크 와그너 사장이 한인청년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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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살렘 감리교회성탄 맞이 특별한 나눔의 시간 지난 19일 살렘연합감리교회(담임목 사 김태준)의 성도들이 샴버그에 위치 한 포장센터를 방문해 굶주리는 아이들 에게 전달될 음식들을 포장하며 성탄맞 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태준 목사는“해마다 다섯 살이 되 기전 6천 9백만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번 활동의 취지를 밝 혔다. 한 끼의 식사에 해당하는, 만나(manna, 이스라엘 민족이 40일 동안 광야를 방 랑하고 있을 때 여호와가 내려 주었다 고 하는 양식) 팩을 완성하기위해서는 보통 네, 다섯명의 사람들이 한 조가 된 다.한 팩에는비타민, 건조시킨 채소, 콩 가루, 쌀등이 들어가게 되며 포장을 밀 봉 할 수 있는 기계를 이용해 마무리 하 게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성도는“아이 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기념으로 받 은 티셔츠를 선물로 줄 수 있어 더 좋았 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살렘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이 찾 은 포장센터 FMSC(Feed My Starving Children)는 굶주림에 고통받은 아이들

살렘 감리교회 성도들이 FMSC에서 굶주린 아이들에게 줄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MannaPack이 담겨진 Box를 내보내기 앞서 모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에게 음식을 제공해주기 위한 비영리 단 체로 해마다 65만 7천명의 자원봉사자 가 교회나 가족, 비지니스 등의 단체를 통해이용하고 있다. FMSC는 정부보조 없이 100%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도 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일리노 이 주에는 샴버그와 오로라, 리버티빌 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fmsc.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cking을 다 마친 후 직접 시식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시카고 한국무용단 송년파티

(사진제공: 시카고 한국무용단)

시카고 한국무용단(단장/예술감독 이 애덕) 어린이 단원들이 지난 19일 시카 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 해 있었던 공연활 동보고와 전통경연대회 상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네 명의 정단원(조서경, 진세

라, 송예나, 이하늘)에게 장학금이 전달 되었다. 한국무용단 채주연 사무총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선물도 받고 음식을 나누 고 단원들끼리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린이 단원들은 2주간의 방학 을 맞으며 내년 1월 9일부터 새로운 마 음 가짐으로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어린이 무용단 연습은 매주 토요일 유 치부는 2시, 준단원은 3시, 정단원은 4시 에 시작한다.


시카고 소식

주시카고 총영사관 ‘한인유학생 안전지킴이 활동’ 박차 주시카고 총영사관 이준형 영사는 보 도자료를 통해“한인 유학생이 많은미 중서부 10개 대학 경찰서장들에게 한인 학생 보호노력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한인학생 보호에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학경찰과 공관과의 업무협력을 강 화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는“대학경찰과 한인학 생회간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한인 학생을 담당할 멘토 경찰관을 지정하고 필요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접점을구축하게 됐다”밝혔다. 또한 이 자료는“10개 중 8개 대학교 는 한인경찰관으로 멘토 경찰관을 위촉 함으로써 한인학생들의 언어장벽 해소 및 유대감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시카고 총영사관은 한인유학생회 합동간담회를 개최해 2016년 상반기중 한인학생회 회장단 모임을 개최하여 안 전 관련 세미나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인디애나 대학경찰 업무협의.

등 공관과 한인한생회간 소통을 강화해 본 프로그램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 쓸 예정이다. 또한 이준형 영사는 “내 년에는 한인유학생 수가 500명 미만인 대학교도 방문해 대학경찰과 업무협력 을 강화함으로써 당관 관할에 체류중인

(사진제공: 주시카고 총영사관)

모든 한인유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한인유학생 안전지 킴이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학생 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한 문의: 이준형 영사 (tel. 312-8229485 / ext. 115)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시카고 체육회 회장선거 등록자 0명 박창서 현회장 연임?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회장 박 창서) 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20대 회장 입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지만 등록마감 시일인 20일 오후 5시까지 단 한 사람의 입후 보자도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윤영 식 위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 뷰를 통해 “체육회 정관 12조 1항 (나)열에 따라 등록기간을 3일 연 장하고 후보자 등록을 추가로 받 고 있으며, 그래도 후보자가 나타 나지 않으면 27일 열리는 총회에 서 현회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박창서 현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박 회장 이 연임쪽으로 의사를 밝히면, 총 회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하게 되 고 가결이 되면 당선공고, 부결이 되거나 연임의사가 없을시 선관위

가 재구성 되는 절차를 따르게 될 전망이다. 궁여지책으로 박 회장의 연임설 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박 회장 은 지난 7월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으로 입후보할 당시 겸임에 대한 우려에 “남은 6개월의 체육회장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한인회 부 회장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입장 을 밝혀 연임결정이 쉽지만은 않 은 상황이다. 연임설이 나오며 박 회장은 현 회장으로서의 책무에 대해 비판 과 의구심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일단 회장임기가 거의 끝나감에도 차기 회장 후보 물색, 후임 양성 등 향후 대책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 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회장 후보자 ‘0’이라는 결과 로 체육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 는 가운데 오는 27일에 열리는 체 육회 총회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병영독서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는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사)사 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와 함께‘2015 년 병영독서활성화 지원 사업’성과보 고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 참여 부대 지휘관 과 병사, 독서지도 강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독서코칭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과 활 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내년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군부대를 15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인문 강좌, 도서 지 원 등 독서프로그램을 1490여회로 확 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병영독서문화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군부대 등을 발굴해 장관 포상을 확대하는 등 병영독서문화 진흥과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병영독서코칭 모습

(사진제공: 독서신문)

지난 7월 박창서 체육회 회장이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후보자격으로 토론회를 하며 공약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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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 한방상식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하루 6천보 걷기 하루 6천보 걷기가 무릎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대니얼 화이 트 박사는 하루 6천보를 걸으면 무 릎관절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신체기능장애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 도했습니다. 무릎관절염 위험이 크거나 무릎 관절염을 겪고 있는 1천800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화이트 박사는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 6천보는 무릎관절염 환자가 장차 이로인한 신체기능장 애가 나타날 것 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되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1천보 걸을 때마다 무릎관절염 에 의한 신체기능장애 위험은 16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걷기는 근육의 힘과 유연성을 길 러줄 뿐 아니라 관절염 통증을 완 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화이

김양규 한의원

트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3천보부터 시작 할 것을 그는 권장했습니다. 보통 1분에 평균 100보를 걷는다 고 하면 6천보는 약 1시간에 해당 한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걸음 수 계산에는 만보계(pedometer)나 휴대전화로 만보계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뉴욕 대학 랭곤 메디컬센터 운동 생리학교수 사만사 헬러 박사는 관절염 환자들은 걸으면 무릎이 나 다른 관절이 아파서 못 걷겠다 고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 은 더욱 약해지고 관절은 불안정 해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증가하게 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팔 참사, 그 후 8개월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섬김 오는 25일은 네팔 대지진이 일어난 지 8개월이 되는 날이다. 지난 4월 전 세계를 충격과 아픔으로 몰아넣었던 네팔 대지진 참사 당시 네팔한인선교 사회는 재난대책본부 설치를 통한 신 속한 대응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 해 를 마무리하며, 이들이 펼쳤던 다양한 사역들을 정리해 봤다. 지진 직후 ‘재난대책본부’ 설치…발 빠르게 대응 올해 4월 25일, 네팔에서 진도 7.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 재난으로 사망 자만 8,700명에 이르고 약 400명이 실 종됐다. 또한 22만 명이 부상을 당했 으며, 60만 채의 가옥이 무너져 많은 네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런 가운데 네팔 한인 선교사회는 지진 이틀 후인 4월 27일 네팔 지진 피 해를 돕기 위한 재난대책본부를 설치 했다. 한인 선교사회는 재난대책본부 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비상식 량과 담요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 품을 마련하는 등 재난 상황에 발 빠 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구호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한국위 기관리재단과 ‘공식 창구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인 선교사회의 복구사역은 학교 등 공익 시설 복구에 우선 순위를 두 고 이루어졌으며, 현지 교회와 연합해

진행됐다. 이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인들이 신앙 여부에 관계 없이 복구 혜택을 동등하게 보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었다. 또한 향후 무너진 교회들을 재 건하는 데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얻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현지 선교사회 재난 대응 첫 사례, 두 터운 연대 덕분 이번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 활동은 현지 한인 선교사회가 하나로 연합해 재난에 대처한 첫 사례다. 선교사회 관 계자는 “원활한 복구활동이 가능했 던 이유는 평소 네팔 선교사회 구성원 들 간 연대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위기관리재단 과의 핫 라인(Hot-Line) 구축과 대사 관 및 구호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유지 도 효과적 복구 활동을 도왔다. 선교사회는 이 밖에도 지진 후유증 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위한 멤버 케어 사역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위기관리재단은 네팔 사역자 위기관리세미나를 지난 8일부터 3일 간 네팔 카트만두 한인교회에서 개 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기관 리 △위기신학 △자연재해와 긴급구 호 △보건의료 △응급처치 △갈등관 리와 리더십 △멤버 케어와 셀프 케어 △신앙인의 인생 위기관리 등 위기 관 리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졌다.

성탄절은 교회만의 리그? “세상과 소통하는 성탄문화 만들자”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 우리 는 성탄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각 교 회들은 교회 내 성탄행사 준비 등으로 분주한 상황이지만, 정작 세상 속의 성 탄절 문화는 예수와는 상관없는 소비와 향락 문화로 변질된 지 오래다. 성탄절이 교회만의 리그가 아닌, 세상 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화된 축제로 바 뀔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소비 문화 절제하고 나눔과 섬김 문화 확산해야 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목사)이 성탄절을 올바르게 보내는 방법과 성탄 문화에 관련해 칼럼을 연재했다. 원장 임성빈 목사는 오늘날 현대 문화 가 소비문화에 함몰돼 있는 상황에서, 교회는 성탄의 기본 정신인 낮아짐과 섬 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 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칼럼에서“쾌락적 소비 문 화의 포로가 돼가고 있는 성탄 문화를 우리가 다시 한 번 소화해 본래의 자리 로 돌려놔야 한다”며“성탄은 우리 예수 께서 보여주신‘섬김과 나눔’의 삶을 더 욱 구체적으로 결단하는 기회가 돼야 한 다”고 전했다. 특히 성탄절은 경건과 절제의 모습으 로, 교회는 빈부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물질 숭배와 소비문화가 지 배하는 시대에 물들지 않고 절제의 미덕 을 보여야 한다고 임 원장은 설명했다. 그는“경건은 이웃의 필요에 민감하여 자기의 것을 나누고 사랑의 공동체를 형 성하는 삶을 살며, 창조세계 보전을 위 해 힘쓰는 것”이라며“절제가 의미하는 바는 세상성을 포기하는 금욕주의가 아 니라 이웃과 자연에 대한 사랑의 열정에 서 나오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성탄 행사, 교회 벗어나 보편적 사회문 화로 하지만 교회의 경건과 절제의 모양이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성탄절을 지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성탄의 문 화를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야 한다. 임 목사는 “성탄절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일반 대중과 분리됐다는 생각이 든 다. 과거에 성탄절은 모든 사람들이 함 께 즐거워하며 선물과 사랑을 나눴는데,

전문가들은 성탄절이 교회만의 문화가 아닌 세상과 더불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교 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은 감리교 일부 교회들이 지난 해 성탄절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 께한 플래시몹 중 한 장면)

근래에는 이러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은호 목사는 성탄 문화를 교회만의 축제로 국한시키지 말고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성탄절은 우리들 거라고, 우리가 성탄절의 주인이라고 외치며 목 소리를 높이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 대 신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의 이웃들과 성 탄의 즐거움을 나누고 함께 누리기 위한 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성탄절을 교회가 주도해야 한다 는 생각을 버리고 성탄절의 ‘보편적 문 화화’를 적극적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 게, 이 시대의 성탄 문화에 교회가 제대로 공헌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한 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지금처럼 교회 내 예배나 친교 모임, 행사로 머물러서는 안된다. 적극적으로 세상을 찾아가서 그들과 소 통하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러면서 도 성탄의 진정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교회가 세상을 향해 가장 인심 후하게 나누고 베푸는 절기로 삼자”고 전했다. 교회 밖에서 더욱 풍성한 ‘ 특별한 ’성 탄 행사는? 최은호 목사는 특별히 교회가 세상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성탄절 행사로 다음 과 같은 좋은 사례들을 제안했다. △ 교회가 아닌 지역사회의 다른 공간, 즉 구민회관이나 학교 강당 등을 임대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탄 연극이나 콘서 트, 전시회를 연다. 푸짐한 먹거리도 무 료로 제공해 주민들을 초청한다. △ 성탄절 거리로 나오는 연인들을 위 한 데이트 장소를 마련해 준다. 성탄 장 식을 멋지게 한 공간에 차와 간식을 내 놓고, 연인들을 위한 좋은 성탄 영화를 상영하거나, 서로 사랑을 고백할 수 있 는 이벤트도 진행해 준다. △ 새벽송 대신 지역 중심가에서 미니 콘서트를 진행한다. 포장마차 한 대를 임 대해 붕어빵이나 오뎅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하고, 주민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나눠준다. 또 가난한 이웃을 위한 모금 함도 마련, 기독교적 나눔 활동을 전파 한다 △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하 거나 직접 찾아가서 성탄 행사를 진행한 다. 따듯한 성탄 선물과 함께 푸짐한 먹 거리도 제공한다. △교회 부근 재래시장이나 관공서에 따뜻한 차와 초콜릿 같은 간단한 선물, 성탄카드를 준비해 곳곳을 다니며 ‘메 리 크리스마스’ 하고 성탄 인사를 건넨 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손석태 전 총장, 개신대에 2천만원 기탁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손 석태 박사(구약학)가 최근 학교 발전기 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다. 손 박사는 지난 7월에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영 어 원서 4천권을 학교 도서관에 기탁했 다. 손 박사는 1990년부터 개신대학원대

학교의 전신인 개혁신학연구원 교수로 부임해 1996년부터 2003년까지는 원장 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는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8년 부터 2010년까지 다시 총장을 맡아 학 교 발전에 기여했다. 손 박사는 정년퇴임 후 지금까지 명예

총장으로 있으면서 목회학석사와 신학 석, 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 다. 또한 저술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무명의 한 독지가도 학교발전기 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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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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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요셉 2 요셉의 생애 전반부에는 산넘 어 산, 강건너 강 같은 시련을 만 납니다.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하 나님의 계획 안에서 살아가는 것 이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걱정, 고 난이 없는 삶이 복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삶이 풀리지 않고 복잡해서‘하 나님 뜻대로 하소서’라고 기도 하는 때도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런 일을 경험했습니 다. 앞에서 보았습니다. 아벨은 형에 의해 죽음 당합니 다. 에녹은 인간의 사악함이 극에 달한 때에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노아는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 는데 회개를 외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다고 하신 후 25년을 기다렸 습니다. 이삭은 기근을 겪고 자식이 불 화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요셉을 낳고 죽 고, 딸이 강간당합니다. 신앙은 해피 앤딩만이 아닙니 다. 시련, 고통과 무관한 것도 아 닙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만 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복 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 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험한 곳을 이끌 수도 있습니다. 요셉의 경우‘형들이 자신을 노 예로 팔았는가, 가장 귀한 시간은

(히11:22) (창50장)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가’- 이해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요셉 삶 에 내리막에 가면 하나님이 왜 그 렇게 하셨는가를 알게 됩니다. 심 각한 기근이 옵니다. 하나님은 그 때를 대비하여 미리 요셉을 바로 에게 보냅니다. 현실에 일이 일어 나니 바로는 요셉을 신뢰합니다. 풍년의 때에 곡식을 저장하여 기 근을 준비합니다. 우리는 현실에 눌려서, 사는 것에 급급하여 하 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시련은 미래를 위 한 하나님께서 하시는 훈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참피온이 되려고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 고통스런 훈련을 이겨냅니다. 신앙은 영원 한 상급은 얻기 위하여 훈련의 장 소를 지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때로는 시련도 주십니다. 한 민족을 기근에서 구할 자격

을 갖춘 사람이, 옥중에 있는 히 브리사람 죄수 라는 것을 누가 생 각하겠습니까. 하나님 외에는 모 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사용하 셔서 애굽을 기근에서 구하고 야 곱의 아들들을 데려오게 합니다. 야곱의 식구들이 가나안에 있었 더라면 이방족과 동화되고 흔적 없이 사라질 수 있었는데, 애굽에 오게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민족 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입니다.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이 루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실 때 우리의 시련과 역경, 이런 것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역의 무대를 제공합니다. 요셉의 생애를 기억 합시다. 내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때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일하 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요셉은 생애가 사실입니다. 드라마가 아 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일하 실 때, 하나님이 영광 받기에 합 당하신 분이라는 것에 의심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십니다. 큰 일, 작은 일, 모든 일에서 하나님이 이루셨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하십니다.

성탄절의 본래의 의미 죽음과 절망이 드리워진 세상에 우리를 위 해 십자가를 지려오신 예수님의 생일인 성 탄절이다. 거리마다 교회마다 웬지 모를 설레임으로 펑화와 사랑을 외치지만 송년의 분위기와 함 께 새로운 한 해를 맞는 기대감속에서 부풀 어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아심 마저 들고 진정한 성탄의 의미는 퇴색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서도 교회 앞 마당에 조차 성탄장식을 하면 벌금 을 내고 공립학교 행사에서는 크리스챤이라 도 찬양을 부를 수 없고 어쩌다가 가스펠 송 을 부르면 동네 신문에 게재되고 교사가 학 교에서도 전도 할 수 없고 일반 직장에서도 전도하면 쫒겨나게 되는 이러한 때에 강단에 서 선포되는 메세지 조차도 말구유에 태어 나신 아기 예수에 대해 너무 감상적일 뿐 이 며 감동이 없고 그 당시 상황이 왜 그곳에 오 셨는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왜 예수께서 말 구유에 오셨을까? 명절이라 사 람들이 너무 많아 방이 없어서 그랬을까? 성 자 하나님은 탄생 하시기 전 이러한 일들이 있을 것을 이미 하늘로부터 이 모든 장면들 을 보았으며 자신이 탄생 때 부터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모든 배척과 심한 고통이 있으 리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오늘날 성탄절을 일년에 한번씩 기념일로 지키는 관습적인 종교 행사로 된 것이 너무 나 안타깝다. 평화와 사랑을 주시고 인간을 구원하려 오셨다는 외침만 있을 뿐, 말 구유 에 나신 의미를 상실하고 낮아지기 보다는, 믿는 성도라 하면서도 무책임하고, 성도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 있다 면 이번 성탄절에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자. 말 구유의 탄생은 비참하고 냉혹하고 초라 했지만 그 일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를 계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온유

송치홍 장로 장로선교회회장

와 겸손이다. 겸손은 낮아짐이요 온유의 뜻 은 성격이 좋고 마음이 좋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고 자기의 감정과 성격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을 온유한자라고 한다. 예수님 은 온유한자이셨다(마11:29) 십자가 지심으 로 핍박과 고난과 온갖 저주를 받으시면서 도 자신의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참으시고 자신을 포기 하신 분이다. 주님 오신 이 아름다운 성탄의 계절에 가정 과 교회와 동포 사회에 막힌 감정과 하나되 지 못하는 기득권의 요소들은 모두다 내려 놓자. 화해와 용서로 성탄절의 참된 의 미로 돌아가자. 우리들끼리 먹고 마시는 것도 좋 지만 억눌리고 소외 당하고 힘없고 배고픈 자들에게 찾아가 성탄의 참사랑을 전해봄 은 몇 번의 메세지 선포보다 한번의 행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 시키지 않을까? 사도 바울은 성탄절의 핵심인 기본 메세지를 지 금도 외치고있다.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 도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 니하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 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 종 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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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건강식품 소개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신앙 간증 시 |

‘30초 홍삼정’ - KGC인삼공사 정관장

찬란한 아침

환절기, 홍삼으로 면역력 챙기기 이여근

자명종 울리기전 저만치 달아난 잠 물리고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 우리내외 자동차 전조등이 어둠을 가르며 함께 달려가는 새벽별 앞세워 고적한 공원가에 차를 세우고 희끄무레 가로등 빛 내려앉은 골목 길 한 블록을 조심스레 돌아 환히 불 밝힌 주의 말씀 운행하고 계신 동네 교회에 들어선다 이땅에 초막 셋을 지어 함께 살자던 ( 마 17:4 ) 육신의 뜻이 머문 욕망을 털어내고 주님의 마음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있음을 찬송하며 채워도 만족치 못 할 내 욕심 내려놓고 호시탐탐 우리의 빈 구석 찾아 눈 번득이는 세력에 바늘 끝 틈도 보이지말자 담금질 하는 마음에 더욱 머리가 숙여지니 어제를 내려놓고 오늘을 시작하는 아침 주님 오신 날 을 찬양하는 이 기쁜 날

홍삼은 식품의 약품 안전 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 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 정받은 한국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이 다. 한국산 홍삼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 품이 있지만, 그 중 단연코 으뜸으로 치는 브랜드가 바로 정관장이다. 정 관장의 오랜 베스트셀러인 홍삼정 은, 1912년 개발된 100년 이상의 장 수제품으로 6년근 홍삼 100%를 홍 삼진액만으로 농축한 고순도 제품이 다. 또 6년근 홍삼이 갖고 있는 다양 한 유효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한 것 이 특징이다. 일부 홍삼제품의 경우, 사포닌 함량만을 내세워 홍보하는 경우가 많으나, 홍삼의 기능성은 홍 삼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 뿐 아니라 산성다당체, 폴리페놀, 폴리아세틸 렌 등 여러 기능성 성분들이 작용하 여 통합적으로 발현하는 것이기 때 문에, 이러한 유효성분들을 최적의 배합으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하나 홍삼의 기능성 성분들을 최적으로 배합해 냈다는 평가를 받 는 정관장 홍삼정은, 최근 건강관리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는 물 론 전 세계에서 30초마다 1병씩, 한 해 100만병 이상 팔려나가, 누적 판 매량이 5000만병 이상이다. 고려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KGC인삼 공사 미국법인 관계자는 “홍삼 수 분을 제거하는 단순 가공에서 시작 한 홍삼정의 개발은 100년 이상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삼이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 산성다당체, 미네랄 등 유효성분까지 최적화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며“200여 명의 연구진 이 노력한 결과물로 최근 고객 트렌 드인 안전성과 영양성분, 그리고 맛 의 조화를 담았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 제품은 철저 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로도 유명하 다. 홍삼의 원재료는 100% 계약 재 배로 관리한 6년근 인삼만 사용한다. 인삼이 자라기에 적합한 토양을 전 문 직원들이 일일이 현장 답사를 통 해 확인하고 정관장만의 강화된 토 양분석 기준에 합격한 곳에만 정관 장 인삼을 심을 수 있다.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배 전 토양 선정에서부터 수확 과정까 지 전문 원료관리 직원이 현장을 직 접 방문해 관리하며 290여 개 항목에 대한 7번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만 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 품질관리를 위한 설비투자도 활발

하다. KGC인삼공사의 생산시설인 고려인삼창은 의약품 제조시설의 청 결 수준인 `클래스 1만` 이하 수준으 로 관리된다. 단위면적당 0.5㎛(마이 크로미터) 수준의 먼지가 1만개 이하 만 들어 있다는 뜻으로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수시설 인증 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 품군의 다양화를 통해 어린이와 청 소년에서 중장년층은 물론 외국인까 지 소비자 계층을 넓혀가고 있다. 최 근에는 홍삼정의 유효성분을 그대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휴대와 섭취 가 간편한 휴대용 `홍삼정 에브리타 임`이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끄는 등 홍삼정은 시간이 갈 수록 그 변화가 기대되는 제품이 되 었다.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존경하는 분 들께 선물해야 하는 이 때, 믿을 수 있는 정관장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 하길바란다.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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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프 타임즈 찬양칼럼 |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5)

경건의 찬양 vs. 축제의 찬양 찬양과 관련한 비판과 고민 중에서 가 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가 경건성 (Holiness)과 축제성 (Celebration) 입니다. 개 인 찬양자 뿐아니라 찬양대원으로서, 찬 양팀으로서 혹은 찬양리더로 역할을 하 는 사람들이라면 꼭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논제이기도 합니다. ‘예배에 청바지와 운동화를 신어 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습니 다.‘찬양팀은 왜 가운을 입지 않고 티 셔츠를 입나요?’비슷한 질문이지요. 어떤 교회에서는 성가대와 올갠으로만 찬양을 드리기도 하고 어떤 교회에서 는 성가대 없이 찬양팀이 찬양을 담당 하기도 합니다. 곡의 종류에 있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찬송가, 성가대 찬양 (Anthem)만 예배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교회에서는 아예 복음성가로만 찬 양하기도 합니다. 예배의 스타일에 있어 서는 전통 예배 (Traditional Worship), 열 린 예배 (Contemporary Worship), 혼합 예배 (Blended Worship) 등 교회마다 여 러 형태의 예배가 존재합니다. 이 모두 경건상과 축제성의 논제로 함축됩니다. 찬양의 원리는 예배의 원리와도 동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 로 드려야 할 제사이므로 경건해야 합 니다. (요한복음4:24 하나님은 영이시 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 배할지니라) 또한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진 자들이 은혜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그 은혜의 기쁨을 예배 속에 담아내는 기쁜 행위이기도 합니다. (시 63:5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즉, 예배에는 경건성과 축제성의 요소

장재혁 무디신학대 작곡과 교수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우선 단어의 의미상 서로 대조가 됩니다. 경건함을 지키기 위해서 는 축제성의 모습을 절제해야 할 것 같 고, 축제성을 위해서는 경건의 모습을 다소 풀어도 될 것 같고… 그렇다면 경건함과 축제성을 어떻게 예배 속에, 그리고 찬양 속에 적용해야 할까요? 우리가 찬양이나 예배와 관련하여‘ 축제성/잔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을 잔치집의 흥겨움만 생각해서 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잔치에 는 사람이 주인공이지만 예배에서는 하 나님이 주인공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배 에서 감격과 환희의 포커스는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온맘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우 리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커 져갑니다. 이 기쁨으로 찬양하게 되는데 이 기쁨의 찬양을 하나님께서도 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 습니다. 이 기쁨의 궁극적 대상은 하나 님이심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기쁜것이 예배의 핵심이 되어서

는 안됩니다. 찬양의 이유는 나의 감격 에 있지 않고 하나님에 있습니다. 찬양 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 다. 물론 그분을 경배하는 나의 마음에 감격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것은 경배 를 통해 생기는 아름다운 부산물일 뿐입 니다. 예배자가 예배를 통해 감격의 눈 물이 흐를 때 하나님은 그 눈물을 아름 답게 여기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감동이 우리의 눈물이 예배의 주된 목적 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성을 허락하 셨습니다. 이 감성을 통해 우리는 예배 에서 하나님을‘아는’단계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은혜에‘감동 하는’예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찬 양은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와 은혜를 아는‘지적’인 단계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그 은혜에 감사하고 감동하는‘감 성’의 단계까지 동반하게 될 때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찬양은 감성을 수반하는 축제 성의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하신 감성은 지나 치게 그 분위기에 몰입이 되면 감성 그 자체가 그 상황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향해야 할 찬 양이 음악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되는 경 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는 찬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 찬양함에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찬양이 감성의 요소가 배제 되어 하나님을 향한 지적인 이해의 차원 에서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 울리는 소리 를 찬양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배에서 그레고인 안 챤트처럼 단선율로 음악적인 변화가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그리스 신화-올림포스의 신들.1 그리스 신화-이아손과 아르고나우테스.5 그리스 신화-일리아드.6 그리스 신화-페르세우스와 테세우스. 4 그리스 신화-헤라클레스.3 그리움 그리워하다 죽으리-조선을 울린 위대한 사랑 그리즐리를 찾아라 그린 메일=Green mail.1 / 2 그린 핑거 그린란드에도 꽃이 핀다-문성혜 장편소설 그림 동화집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손철주의 동서양 미술 산책.1 그림 읽어주는 여자 그림 전설집-서구 환상 문학의 뿌리가 된 독일 옛이야기 그림자 접목/조정래문학전집 그림자 정부-미래사회편 그림자 정부-정치편 그림책, 영화를 만나다 그림책, 읽어주세요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극도로 절제된 찬양을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화려한 선율, 색깔이 짙은 화음, 흥겨운 리듬이 잘 갖추어져서 전주만 들 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그러한 찬양을

불러야 할까요?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 찬양에서 경건 성과 축제성에 대해서 좀 더 다루어 보 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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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그녀는 예뻤다 수/목 밤 10시 25분

엄마 토/일 오후4시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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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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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 “만족할 줄 모르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 목회 뿐만이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출 연 등 전천후로 활약하고 있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담임)가“사실은 아 내가 만족할 줄 몰라서 힘들다”고 털어 놓아 뜻밖이라는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장 목사는 CBS TV 예능프로그램 <꽃 다방>(방송 12월 24일 오전 10시)에 출 연,“아내를 위해 평소 집에 들어갈 때 케이크 같은 간식을 자주 사가는 자상 한 성격이만, 아내는‘당신은 항상 2% 가 부족해’라며 만족할 줄 모른다”고 털어놓은 것. 장 목사는“평소 아내를 위해 설거지 도 자주하고, 설거지도 두 번 하지않도 록 깨끗이 한다”면서,“ ‘내가 설거지 잘하지?’라고 물으면, 아내는‘당신 보다 설거지 잘하는 남자도 많다’며 칭찬을 절대 하지않는다”고 볼멘소리 를 했다. 이날 방송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이 뭐길래’라는 주제로 기념일과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아내 들의 까다로운 취향 때문에 선물을 고르 는 것이 어렵다’며, 남자 출연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면서, 남녀 출연자들 사이 에 논란 속에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장 목사는“아내에게 불

‘끝(Ending)이 아닌 함께(And) 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월드비전‘해피앤딩’은 연말을 맞아 혹독한 추위를 길 위에서 견 뎌야만 하는 긴급구호 현장의 난 민 어린이들, 특히 200만 시리아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 인이다. 성유리는“추운 겨울에 난민이 되어 길거리 위에서 연말을 외롭 게 보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제 가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이번 캠페인으로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난민 어린 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 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고,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한상호 신규마케팅본 부장은“가장 따뜻하고 행복해야

장경동 목사.

평불만을 하기보다는 이제는 생각을 바 꿔, 아내에게 자신이 부족할 수도 있겠 다”생각하고,“이제는 오히려 아내 말 을 잘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남편들이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한편, <꽃다방>(연출 강인석 PD)은 개그맨 이성미, 방송인 김현욱과 이혁재

성유리, 시리아 난민 위해 재능기부

등이 MC로, 개그맨 문영미와 아나운서 윤영미, 교수 이호선, 배우 고은아 등이 출연, 생활속의 소소하지만, 털어놓고 얘기해보면 좋을 주제들을 놓고, 재미있 는 수다로 해법을 찾아보는 CBS의 최초 본격 예능프로그램으로, 매회 마다 출연 자들의 솔직담백한 발언들이 화제를 불 러오고 있다. CBS 양병삼 PD

할 연말이지만, 지금도 시리아 안 팎에는 어른들의 전쟁을 피해 차 가운 길 위에서 겨울을 보내는 수 백만 난민 어린이들이 있다. 이들 이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많 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고 전했다. 월드비전과 성유리가 전하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worldvision.or.kr/campaign/2015/happyanding.asp) 한편 월드비전은 2011년부터 시 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내에 서 약 170만 명의 시리아 난민 대 상 아동보호, 교육, 식량안보, 위 생사업, 방한물자 지원, 난민캠프 운영 등 긴급구호사업을 진행 중 이다.


선교현장을 찾아서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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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하루 |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 아프리카

갑과 을

ㆍ수도 : 안타나나리보 면적 : 587,041 km² 위치 : 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인도양의 섬, 모잠비크의 동쪽 인구 : 22,920,000명 (2013년) 언어 : 말라가시어 (공용어) 종족 : 마다가스인 98.6%, 기타 1.4% 일인당GDP : $ 448 (2012년) 인구 : 21,842,167명 종교 : 기독교(개신교,카톨릭,독립교회 파) 41%, 회교 7%, 토착종교 52% 1960년 6월 26일에 프랑스로 부터 독 립 하였고 1992년에 신헌법을 제정하고 국명을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으로 바꾸 었다. 섬나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 이다. 마다가스카르는 부룬디, 르완다, 소말리아 등과 같이 사실상 단일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이다. 프랑스 어는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준공용어로 사용한다. 수출품으로는 바닐라, 쌀, 설 탕이 있다는데 전 세계 바닐라 생산의 60%를 생산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1962년에 대한민국과 수교 하다가 잠시 중단되고 소련 붕괴와 냉전 종식의 영향 으로 사회주의 정권이 끝나면서 1993년 에 대한민국과 다시 수교 하였다. 종교적 으로 볼 때 자유는 있는데 민속종교 힘 이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국가 교회 위 원회를 통하여 복음주의적인 선교사들 의 비자 발급을 제한 하도록 정부에 압 력을 행사 하기도 한다. 마다가스카르인 의 50% 이상이 전통 신앙을 믿고 있고 기독교인 (카톨릭,독립교회 포함)도 여 전히 전통 의식을 열광적으로 행하는 혼 합적인 의식을 많이 따른다. 마다가스카 르 인들은 죽은 이를 존경과 경의를 가 지고 대하며 현세만큼 사후 세계도 중요 하다고 본다. 마다가스카르 종교와 사회 적 가치를 위한 기초가 되고 주요 기본 적인 믿음의 구성은 삶과 죽음 사이에 서의 존재적인 믿음에 존재하고 있다. 모든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자나하리 (zanahary 창조자) 혹은 안드리아마니 트라(andriamanitra 향기, 주님)로 잘 알 려져 있는 절대자 하나님의 존재를 전 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죽은 자들 은 이 절대자인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서 친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선과 악 을 위한 삶의 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 믿는다. 죽은 자들은 가끔은 “이 땅 의 신들”이라고 묘사되며 가족의 구성 원 중 가장 중요하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고 여겨지며 산자들의 날마다의 삶에 깊 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동시에 라자나(razana 조상들)들은 삶의 힘의 원동력이고 말라가시 관습의 창조 자들이며 삶의 방향의 근원이라고 여겨 진다. 마다가스카르의 모든 종교의 중요 한 부분인 무덤에 묻는 의식은 말라가시 의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데 이것은 죽음 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일 이며 가정생계에 있어서 많은 비용을 지 출하는 일이기도 하다. 가족무덤으로 형 태지어지는 따닌드라자나(tanindeazana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이야기입니다. 개별난방 전환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갑, 을’로 돼 있는 표기들을 ‘동, 행’으로 바꾼 것입니다. 동행,‘같이 길을 간다.’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인데요. 그저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관계도 바뀌었고, 서로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바뀌었고, 표정도 바뀌었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바꾼 것입니다. 또, 성북구청에서도 앞으로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동, 행’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이지만, 작은 펜의 움직임만으로도 변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까지‘나 한 명 잘한다고 달라지겠어?’라는 마음이었다면 오늘부턴‘나부터 바꿔야지!’라는 마음으로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조상들의 땅)는 빼앗길 수 없고 사회적 이며 실제적인 경제활동이기도 하다. 다 양한 종족들의 무덤들은 각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메리나 종족의 무 덤은 단단하고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 느 정도 아래가 땅에 묻혀있는 방이 있 는 형태이며 조상들의 몸을 실크로 감싸 서 선반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남서쪽 지 방 마하팔리 부족의 전통적인 무덤은 돌 로 지어졌으나 인간과 동물의 모양을 나 무에 복잡한 모양으로 새긴 모습을 보이 고 있다. 더 최근의 부자가문에 의해 지 어진 마하팔리 무덤들은 콘크리트로 만 들어져있고 유리로 된 창문과 밝은 페인 트로 디자인 되어있고 비행기, 택시 혹 은 현대적인 용품의 모양을 지붕에 새겨 넣었다. 서쪽 해안에 무론다바 강 주위 에 사는 사칼라바 부족 전통 무덤은 성 행위를 묘사해 그려넣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들은 조상들이 생명을 주는 힘, 번 영을 의미한다. 섬의 중앙에 살고 있는 메리나 부족과

베칠레오 부족 사이에서는 파마디아나 (famadihana 죽음을 삶으로 돌리다)라 는 관습이 있는데 삶과 죽음에 밀접하 게 관련되어 있다. 이 관습은 무덤에서 시체를 꺼내어 새로운 천으로 다시 싸 는 행위로 이 의식은 굉장한 비용이 들 어간다. 왜냐하면 이 의식에 참여한 굉 장히 큰 수의 가족들과 손님들에게 음 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은 죄나 수치를 경감하거나 줄이는 것을 의 미한다. 만약 경제적으로 이 의식을 행할 수 있음에도 파마디아나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범죄나 관습에 대한 도전으로 여 겨진다. 파마디아나가 중앙지방인 메리나 부 족과 베칠레오 부족 이외 다른 지방에서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 해 존중하는 생각은 마다가스카르 전역 에서 일반적이다. 메리나 부족사이에서 는 죽은 자들을 존중하는 것이 개개인 의 성격과 행동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 소이다. 최근에 죽은 자들의 영혼을 포

# 오늘의 명언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례하거나 퉁명스럽고, 자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경한다면, 당신은 평생 자신을 이등 시민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 조지 와인버그 -

함하고 있는 개념인 롤로(lolo)는 해를 끼 치지 않는 개념이지만 옛 것을 그리워하 는 것으로 종종 나방이나 나비로 모습 을 드러낸다고 믿고 있다. 기독교가 여 왕 라나발루나 1세때에 박해로 인해 개 신교도로의 개종이 매우 낮았지만 계속 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아 들 라다마2세와 그의 아내 라수에리나 여왕 시절에는 더욱 엄격하게 기독교를 박해하는 정책을 펴기도 하였지만 800 년대 중반에 들어서서 메리나 부족의 상 위 계층 사이에서 개신교가 전파되기 시 작하였는데 라나발루나2세 여왕시대에 영국선교사들이 정책에 참여할 정도로 그 세력을 넓혀갔다. 1800년대 후반에는 전국에 걸쳐서 개신교로의 개종이 흔하 게 일어나며 세력이 넓어지는 결과를 가

져오게 되었다 기도제목 1.오랜 전통적인 신앙과 타협, 조상신의 숭배 및 점술이 널리 퍼져 있으며 심지 어 기독교인들조차 혼합 종교에 심취 되 어 있다. 예배의 형식은 있지만 성경적인 구원의 말씀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다. 이들에게 올바르고 인격적이며 성경적인 신앙을 갖도록 기도 합시다. 2.연약한 신학적 훈련이 가장 큰 약점이 다. 점성술과 이교들을 받아들이는 저들 에게 바르게 훈련 시킬수 있는 신학교육 이 이루 워지도록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게시판 / 성경퀴즈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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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풀이 1.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 ) 이요 2.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 )로다 (눅 2:14) 4. 다시 살아 남 (시 23:3) 6.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의 직 업 (마 13:55) 9. 12제자 중 하나로 베드로의 형제 (요 1:40) 11. 심판 때에 예수님께서 양과 구분 할 짐승 (마 25:32-33) 13. 수를 헤아림 (민 1:2) 14. 아간의 범죄로 이스라엘이 점령 에 실패했던 가나안의 성 이름 (수 8:1-3) 16. 하나님의 부르시는 명령, 목회자 는 이것을 받아야 된다고 함 18. 어수선하지 않고 아담함 (딤전 3:4) 20. 남을 위하여 간구하는 중보의 기 도 (딤전 2:1) 21. 바울의 제자이며 동역자 (행 16:1) 23. 어떤 임무를 부여받아 심부름하 는 사람 (롬 13:4) 25.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의 무 리 (행 9:13) 26. 예루살렘 북쪽의 라헬의 무덤이 있는 성읍 (마 2:18) 28.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 으킨 성전문 (행 3:2) 30. 부모와 자식, 부부 등의 관계로 맺 어진 공동체 32. 아브라함의 첩으로 이스마엘의 어머니 (창 16:3) 33. 사도행전 역사의 최초의 순교자 (행 7:59) 34. 이스라엘 지파와 가족의 어른, 또 는 신자의 영적생활의 지도자를 지칭 (약 5:14, 출 3:16)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세로풀이 1. “( )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 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요 17:3) 3.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를 하나님 과 ( )되게 하려 하심이라 (롬 5:10) 4. 유황불에 멸망한 죄악의 도시 (창 19:24-28) 5. 감송 향 뿌리에서 얻는 값진 향료 (막 14:3) 7. 턱이나 코 밑에 나는 털, 이를 깎는 것은 수치였다 (삼하 10:4) 8. 최초의 인간들을 위한 낙원 (창 2:15) 9. 성별의 의미로 머리에 손을 얹는 행 위 (민 27:18, 행 6:6) 10. 라반의 맏딸이며 야곱의 첫째 아 내 (창 29;23) 12. 신자는 세상의 빛이며 ( )이다 (마 5:13-16) 13. 하나님의 명령, 특히 주로 율법을 가리키는 말 (마 22:36) 15. 복음에서 이탈한 자 (벧후 2:1) 16. 한손으로 두드리는 작은 북 (시 150:4)

게시판

17. 양의 털, 실을 만들어 옷감을 짰다 (잠 31:13) 19. 정치나 행정에 관한 일이라는 뜻 (사 9:6) 20. 예수님의 의심 많은 제자 (요 20:25) 21. 바울의 전도로 개종한 헬라인이 며, 목회서신 중 한 권의 수신자 (갈 2:3) 22. 아브라함의 아버지 (창 11:26) 24.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시 145:8) 25. 성의 입구, 재판의 장소이기도 함 (창 23:10) 27. 요한이라고도 불린 복음서의 저 자 (행 15:37) 28. 사울왕의 막내딸이며 다윗의 아 내 (삼상 14:49) 29.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 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불렸던 소아 시아 7교회 중 5번째 교회 (계 3:1) 31. 부족의 우두머리, 성경의 인물로 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있다 (민 13:2)

성경퀴즈 정답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17. 양모 19. 정사 20. 도마 21. 디도 22. 데라 24. 자브 25. 성분 27. 마가 28. 미갈 29. 사데 31. 족장

성 경 퀴 즈 맞 추기

▨ 샴버그 한국학교 기간 : 9월 12일- 1월 23일 일시: 매주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대상: pre k- 8학년 장소:살렘연합감리교회 10 S. Walnut Ln, Schumburg 교장: 이미희 -847.534.2826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시카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송년 의 밤” ·일시 : 12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우리마을 식당. 8526 Golf Rd, Niles. ·초청인 : 심기영, 곽길동, 장영준, 김 창범, 김영환, 정해림, 조찬조, 손월터 ·문의 : 회장 손월터 (312) 771-8778

23. 사자 25. 성도 26. 라마 28. 미분 30. 가족 32. 하갈 33. 스데반 34. 장로

▨ 모자이크교회 ×모자이크 교회 이전 안내 모자이크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

ㆍ장소 :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시카고 문화회관) ㆍ전화 번호 : 847-942-7661(교장) ㆍ한글을 배우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지 전화 주세요.

3. 화목 4. 소돔 5. 나드 7. 수염 8. 에덴 9. 안수 10. 레아 12. 소금 13. 계명 15. 이단 16. 소고

▨ 칼라워십댄스 선교회 함께 기도하고 춤으로 예배하고 전도 와 선교 그리고 소외된곳에 위로하고 섬 기고자 하는 선교단원을 모집 합니다, - 가입조건 ㆍ세례 교인 ㆍ학력,나이 제한 없으나 헌신하고자 하는거듭난자. ㆍ무용,워십댄스 경력자 - 연락처: 유미란 847-242-1585 - E-mail: kallahworship@gmail.com - Youtube: kallahworship yu

하였습니다. ㆍ예배 안내 (담임 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 : 00 (1부예배) 오 전 11 : 00 (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 : 00 새벽기도 : 오 전 6 : 00 (화-토) ㆍ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 회관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ㆍ전화 : 이범훈 목사 224-628-0401 / 한국학교(육춘강) 847-942-7661 ㆍ하나님을 알고자 하시는 사람, 갈 교 회를 잃은 사람은 모자이크 교회를 찾 아 주시기 바랍니다. ×모자이크 가나 한국학교 학생 모집 ㆍ일요 반 : 오전 9:30-10:40 (초급, 중 급 어린이) ㆍ수요반 : 오후 6:30-7:40 ( 한글을 조 금 아는성인 반) ㆍ수업료 : 무료 교재비 : $10 ㆍ입학 전형 : 수시 입학 가능 ㆍ육춘강 교장이 직접 가르칩니다.

1. 영생

▨ 에버그린 장로교회 주일 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 오전 6시 (화 -토) 화요 성서학당: 오전 10시 반 금요 집회: 오후 8시

1. 영광 2. 평화 4. 소생 6. 목수 9. 안드레 11. 염소 13. 계수 14. 아이 16. 소명 18. 단정 20. 도고 21.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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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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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847) 663-0606

christianvision2004@gmail.com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www.pnfchurch.org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224) 636-2588

실버선교회

새누리주님의 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베다니 장로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www.ipc-chicago.com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847) 674-6700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고등부예배 오전 11:15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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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박규완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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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942-1671

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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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673-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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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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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 퇴직금 29억 6천만원 사양 “교회 개척, 불우이웃, 소외된 곳을 위하여 전부 사용해 주기를” 오는 연말로 35년 6개월의 명성교회 목회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김삼환 목사가 전별금 29억 6천만원을 교회에 다 내놓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 고 있다. 김 목사는 당회가 전별금 29억 6천만 원을 드릴 것을 결의했을 때도 사양했 고, 지난 12일 새벽기도 후에 열린 제직 회에 이어 지난 22일 주일저녁예배 후에 열린 공동의회에서 예산안 보고 중 전별 금에 대한 건이 나오자 거듭 이를 사양 했다. 김 목사는 전별금으로 명성교회 교인 중 어렵고 힘든 교인들을 위해 10억원을 사용해 줄 것과 명성교회 부목사들 중 에서 교회를 개척할 경우 지원금으로 10 억, 우리 사회 소외된 곳을 위하여 9억 6 천만원을 사용해 줄 것을 당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명성교회 관계자는 22일“ 김삼환 목사님은 50년 목회사역 중 35 년 6개월을 명성교회를 개척하고 목회 를 해오셨다. 명성교회를 개척할 때도 해 양교회에서 쫓겨나듯이 교회를 사임하 고 돈이 없어서 서울 동남쪽 허허벌판 달동네 천호동 500번 시내버스 종점에 교회를 개척,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을 이 끄신 분”이라며“전별금을 사양한 것도 교회 개척하는 데 사용하고, 어렵고 힘 든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한 것”이 라고 말했다. 김 목사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전별금 을 사양한 것은 자신의 성장과정과 젊은 시절 힘든 목회사역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 목사는 언젠가 한 교계 지도 자 모임에서 설교를 하면서 가난했던 청 소년 시절을 회고한 적이 있다. 김 목사는“청소년 시절, 밭에서 농사 를 짓고 있으면 대구로 유학을 간 친구 들이 방학이 되면 내려와서 선그라스( 안경)를 하고 여학생들과 미팅하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 보면서‘도시로 나가서 공부하면 다 저렇게 하는가’라는 생각 을 했다.”고 밝혔다. 가난만 경험한 것이 아니다. 김 목사는 매주 월요일 오전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서‘평화통일 코이노니아’를 인도하는 중에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슬픈 사연도 털어 놓기도 했다. 김 목사는“태어난 지 100일 된 아들 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시켰는데, 결 국 죽었다. 그런데 병원비가 7,000원이 나왔다. 가난한 전도사에게는 큰 돈이었 다. 돈이 없다고 사정을 했고, 결국 병원 에서 그냥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다.”며 “(죽은) 아들을 지게에 지고 교회 집사 님과 함께 산에 올라가 묻었다.”고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이어“당시

공동경비구역에 울려퍼진 성탄 소식 “이 땅에 평화를”

김삼환 목사가 20일 주일저녁예배에서 창세기 강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세속의 역사를 주제 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례비를 받지 못해 풀빵을 만들어 팔 아서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해양교회에서 쫓겨나듯이 교회를 사임하고 명성교회를 개척할 때도 전별금 300만원을 받기로 했다가 100만원밖에 받지 못해 개척 보증금이 부족해 광성교회 담임목사였던 김창인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를 찾아가 300만원을 후원받아 보증금 문제를 해 결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김 목사는 22일 주일 저녁예배에서 말 씀을 전하는 중에 아들이 군에서 사고 를 당해 십수년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서 입원해 있는 아들을 간병하고 있는 명성교회 교인을 소개하면서 힘들 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 는 신앙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목사가 전별금 29억 6천만원 전액 을 교회를 개척하려는 부목사들과 생활 이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소외된 곳을 위해 사용하라고 내놓은 것은 가난과 병 마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 켜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났기 때문 일 것이다. 김 목사는 명성교회를 목회해 오면서 소망교도소 건립에 크게 기여했고, 지금 도 사실상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군 위안부들을 위한 숙소 마련, 홀로 된 사모들을 위한 숙소 마련, 농어촌 목회 자 자녀들을 위한 학사관 운영, 에디오 피아 의과대학과 종합병원 설립, 폐교 위 기에 처했던 마닐라한국아카데미 지원 등 사회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선교적 으로 사랑과 섬김의 굵은 파이프라인이 되어주었다. 명성교회 관계자는“하나님의 참된 종 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목사 님께서는 밖으로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 셨는데, 어떻게 기사화가 된 것 같다 그 래서 이왕에 알려진 것 정확하게 알려드 린다. 이를 계기로 한국 교회가 다시 일

어나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7시에 시작된 주일저 녁예배는 10시에 끝났다. 명성교회 교회 학교연합으로 성탄축하 공연에 이어 김 삼환 목사는 창세기 31장1~13절을 본문 으로“야곱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하나 님의 구속사와 인간의 세속사에 대해 강 론을 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 기 위하여 성경지도와 자신이 직접 쓴 설 교의 대지를 PPT로 만들어 보여주면서 강의 형식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세속의 역사는 사람이 중심 이 된 역사이고, 구속역사는 하나님 중 심의 역사이다. 세속역사는 인간을 위한 것 같지만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성 공 같지만 성공이 아닌 역사”라고 말했 다. 또“세속역사는 육에 관한 것이다.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의식주 문제”라면 서“그러나 세속의 역사나 구속사 모두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마귀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구속사는 인간이 조 금이라도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역사” 라며“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인간을 구 원하기 위힌 역사이다. 구속의 역사는 영적인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가장 귀한 것은 영적인 복이다. 인간의 부귀영화는 영적인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우리의 길은 구원의 길로 간다.”며“그리스도인은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 예수 믿고 문화의 유혹을 받지 말로 부르심의 상을 좇아 계속 달려가 야 한다.”고 도전하면서“나도 원로목사 가 된다고 해서 안주하고 있으면 안 된 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생활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성탄절을 앞둔 22 일 공동경비구역(JSA)를 찾았다. 남북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마주 할 수 있는 곳, 긴장과 평화가 공존 하는 이곳에 한기총 임원들과 실행 위원 80여 명은 JSA교회에서 장병 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다. JSA교회는 6ㆍ25 전쟁이 끝나고 미군이 막사에 모여 예배를 드리던 것이 모태가 됐다. JSA의 경비업무 가 한국군으로 이관되면서 2004 년 한국 병사들을 위해 설립됐다. 지금의 건물은 서울 영락교회(담 임 이철신 목사)의 후원으로 지난 2010년 건축됐다. 이날 이영훈 대표회장은 설교에 서“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처음으 로 들은 사람들은 밤새 양을 지키 던 목자들이었다. 오늘날 예수께서 오신다면 밤낮없이 국가의 안보를 위해 애쓰는 장병들이 목자들의 역 할을 대신할 것”이라며“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들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남과 북이 하 루빨리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평화 의 사도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고 전했다. 예배에 앞서 한기총 관계자들은 장성급 회담이 이뤄지던 T2막사 를 방문, 북한의 복음화와 평화통 일을 위해 기도했다. ‘독서카페’를 기증하는 특별한 순서도 있었다. 독서카페란 일반전 초(GOP)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 하는 장병들을 위한 컨테이너 형태 의 휴식 공간으로, 육군이 추진하 는 사업 중 하나다. 독서카페는 평 균 33㎡(10평) 규모로 1000여권의 책과 6∼7개의 책상 및 의자 등을 놓을 수 있다. 독서카페는 예배처소로도 사용 될 예정이다. 1사단 사단장 이종화 소장은“한국교회가 이 일에 힘을 보태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기총이 22일 공동경비구역을 찾아 장병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국군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임현수 목사 석방” 서명 3만5천명 돌파 반기문 UN 사무총장 방북시 석방되어 함께 돌아오기를 북한 대법원에 의해 무기노역형 을 받은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 토 큰빛교회)의 석방을 위한 온라 인 서명운동이 23일 7시 현재 3만 5천명을 돌파했다. 서명지는 캐나 다 연방정부와 반기문UN 사무총 장에게 전달한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조 만간 방북할 경우 북한이 추방형

식으로 임 목사를 석방할 가능성 이 있다는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한 가운데 지난 22일,북한은 캐나 다 정부가 임현수 목사를 무기노역 형에 처한 북한 최고재판소의 판 결을 비판한 것과 관련 사태를 더 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반발 한 것으로 보도했다. 뉴스파워 김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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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朴 개각 ‘깜짝 인사’ 없이 ‘변화보다는 안정’ 선택

“노동개혁 좌초시 역사가 심판” 朴, 또 국회 압박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의 이견으 로 노동개혁 관련법안의 처리가 지 연되는 데 대해“만약 국회의 비협 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 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 이라고 거듭 국회를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 서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노동개혁은 우리 청년 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인 만 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 단이 돼서도 안된다”며 이같이 주 장했다. 또“국민에게 중차대하고 나라 미 래가 걸려있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대했고, 어떻게 처리했고, 어떻게 노력했고, 어떻게 방임했고, 어떻게 게을리했고 하는 이 모든 것이 미래 의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을 할 때 정말 모두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 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노동개혁은 지난 9 월, 120여차례의 치열한 논의를 거 쳐 17년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 냈다. 그렇지만 노사정 대타협을 구 체화하기 위한 노동개혁 입법은 지 금까지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 면서 국회를 비판했다. 그는“지난 12월2일 여야 지도부 가 노동개혁 법안 논의를 즉시 시 작해서 임시국회에서 합의를 통해 처리를 하기로 국민에게 약속을 해 놓고도 지키지 않고 있는데, 민생과 경제를 위한 입법은 국회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단언했다.

박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공공개혁, 교 육개혁, 금융개혁 등 4대 개혁 중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수술을 뒤로 미룰수록 병이 커지고, 치료 가 불가능해진다”면서 추진에 최 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는“공공개혁의 경우 누구도 손 대기 꺼렸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지 난 5월 이뤄냈다. 하지만 오랫동안 쌓여온 예산 낭비나 비효율 관행 이 하루아침에 (개선)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교육개 혁 관련 제도들이 현장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기 바 라고, 금융개혁도 현재 추진하고 있 는 자본시장 개혁과 대출 중심의 기 술금융을 투자로 확대하는 혁신과 제들도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전국 17 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착공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중국과 베트 남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 결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1 만4000호 공급 확정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올해 정부는 최대 목표 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경제 체 질 개선과 활성화에 모든 힘을 쏟 아왔지만, 노동 개혁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비롯한 일부 과제들은 국 회 입법이 완료되지 못해 반쪽 성 과만 거두게 돼서 안타깝다”고 말 했다. 장관순 기자

“젊은이들의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인생을 누가 보상할 수 있겠나?”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단행한 개각에 깜짝 인사는 없었다. 무엇보다 4대 개혁 등 국정 과제의 안정적인 추진을 감안한 인사로 평가된다. 먼저 개각 범위가 내년 총선에 나갈 최 경환 경제 부총리 등 5개 부처 장관에서 더 확대되지는 않았다. 내정된 장관들도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자 등 새누리당 의원 출신 2명, 홍윤식 행자부 장관 내정자와 주형환 산업부장관 내정 자 등 관료 출신 2명,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 등 교수 출신 1명으로, 그동안 모 두 언론의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었다. 박 대통령이 4대 개혁 등 핵심 국정과 제를 연속성 있게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여당 내 경제전문가와 여성 전문가, 관 료, 교수 출신 등 전문가 집단을 주로 발 탁한 셈으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개각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노동관계 4법과 경제활성화 2법 등 관심 법안의 국회통 과에 몰두하면서 개각을 미뤄왔지만, 이 번 주 초반을 넘길 경우 장관 공석 등 국 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점을 감안해 이날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 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 발표를 통해 공 직사회의 동요를 차단하고 앞으로 핵심 법안 처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전 망된다. 먼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 관 내정자(서울 출신)는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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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한국조세재정 연구원장과 국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식견 등 경제적 전문성과 정무적 소통 역량을 동 시에 갖춘 만큼 4대 개혁 추진과 경제 활 성화 과제의 적임자라는 것이 발탁 배경 이다. 유 내정자는 8개월간의 국토부 장관 생 활을 마치고 지난 11월 국회로 복귀했었 다가 이번에 다시 입각하게 됐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 정자의 경우 부산 출신으로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특 히 서울대 법인화 등 대학의 각종 개혁 과제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이 내정자는 앞으로 4대 개 혁 가운데 하나인 교육개혁의 체감성과 를 구체화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 을 마무리짓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전망 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강릉 출신)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서울 출신)는 각각 국무총리실 과 기재부 출신의 정통 관료로,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 어 행자부와 산업부 등 각종 국정 과제 추진의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평가 이다. 여가부 장관에 내정된 강은희 의원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한국IT여성기업인

협회 회장 등 여성기업인으로 일하다가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했 으며, 여성고용 활성화 등 여가부 주요 정책 과제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됐다. 청와대 관계자는“박 대통령은 개각을 분위기 쇄신용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부 처의 현실적 필요와 정책 과제 추진을 위 해 인사를 하는 특성을 보여왔다”며“ 이번 개각도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안정 성을 무엇보다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부처 장관들이 전문성이 부족한‘땜질 개각’이라는 지적도 제기 되고 있다. 특히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경 우 총선 출마를 위해 국토부장관에서 물러난 지 한달만에 경제부총리에 기용 한 것은 현 정부의 인재풀이 바닥을 드 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 에서“땜질식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 는 것 외에는 별 특징을 찾을 수 없는 인 사”라고 혹평했다. 그는“유일호 의원은 조세·재정전문가 로 위기에 부닥친 우리 경제 전반을 이 끌고 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평했고, 사회부총리에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교 수에 대해서도“기계공학을 전공한 학 자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사회적으로 갈등이 첨예한 교육 현안을 풀어갈 안목 과 식견을 과연 갖추고 있는지 걱정스럽 다”고 말했다. 김학일 기자


정치

文 “탈당은 대의 아냐 조기 선대위 출범 필요”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文·安, 싸워 이기려면 ‘오월(吳越)전쟁’처럼

安ㆍ千 향해선 “혁신 경쟁하겠다” 선전포고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한 이후 광주발(發) 탈당 러시가 이어지 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23일“탈 당은 대의(大義)가 아니”라며 탈당 의원 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대표직에 미련이 없다는 점 을 거듭 강조하며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사했고, 현역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호남에 대해서는“참신하 고 유능한 분들을 대안으로 내놓겠다” 며 호남 달래기에도 나섰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분열이 승리의 길이 아니라 필패의 길이라는 것을 삼척동자 도 아는 일이다. 탈당과 분열은 어떤 명 분으로든 정당화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로 정치는 대의와 명분이라는 믿음을 단 한 번도 놓은 적 없다”며“지금 이 시기의 대의는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당이 새로 워지고 단합하고 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 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분열’이라는 프레임을 씌우 며 탈당파를 야권 분열의 원흉으로 몰 아세운 것이다. 문 대표는 야권 내홍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기 선대위 출범을 시사하며 이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혁신을 지키고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대표직에는 아무 미련이 없다” 고 강조하며“통합만 이뤄진다면 저는 뭐든지 내려놓을 것”이라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총선 구도를 박근혜 친독재정권 대 반독재 야권의 선명한 구도로 만들겠 다”며“그것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 는 것을 제 역할로 삼겠다”고 했다. 내년 총선에서 여야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라면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 문 대표는“박근혜 정권의 독재를 막 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타파하는 시대정

신에 공감하는 정치세력이라면 누구나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며 “혁신과 단압을 기조로 선대위를 조 기 출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공감 하고 당내 공론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역 의원 2명이 탈당하고 추가 탈당 이 예고된 광주 등 호남 민심 달래기에 도 나섰다. 문 대표는“호남은 언제나 시대의 깃발 이였다. 변화의 바람은 늘 강렬했고, 대 의와 원칙을 위한 요구도 강했다”고 치 켜세우며“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 다. 문 대표는 다만“시간이 필요하다. 저와 우리당에 시간을 주시기를 바란다”며 “두려움 없이 혁신 경쟁 하겠다. 호남 정치의 개혁을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분 들을 대안으로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신당을 준비하며 호남에 연일 러브콜 을 보내고 있는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서는“어느 쪽이 혁신이 고 개혁인지 보여드리고 당당히 선택받 겠다. 엊그제까지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인양 변심하는 것을 호남 민심은 결 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 했다. 김수영 기자

이재오 “현 정권 장관 등 호남 출마해야”… 김무성 거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3일 내년 20 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유력 인사들에 대 해“과감하게 호남에 도전해야 한다”며 험지 출마론을 넘어‘호남 출마론’을 제 기했다. 친이계 5선인 이 의원(서울 은평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 의에서“정치를 처음 하거나 권력의 자 리에 있으면서 정치적 명성을 얻었거나, 지역구를 새로 선택을 하려고 하려는 분들은 과감하게 호남에서 출마해야한 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당선되기 쉬운 고향에 간다 거나 쉬운 지역에서 정치적 명성을 이용 하는 게 무슨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겠 느냐”면서“순천ㆍ곡성의 이정현 의원 처럼 광주나 전주 등 호남에 출마하면 한국 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여당 의 새로운 정치적 발전을 위해 호남 출 마를 권유하는 게 맞다”고 지도부에 요 청했다. 특히, 이번 개각으로 장관직에서 물러 나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 원부 장관과 현 청와대 출신 인사 등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장관, 청와대 수석 등을 해

서 명성과 정치적 경륜이 있는 분들은 과감하게 호남에서 도전해 새누리당의 정치적 기반을 닦고 현 정권이 주장하는 국민통합을 뒷받침해 뭔가 변화를 일으 켜야 한다”면서“자기들끼리 쉬운 곳을 찾아가면서 때만 되면 정치적 구호로 이 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당선자가 안 나오는 호남에서 당선 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이고 선거 아 니겠느냐”면서“막연하게 험지 출마 이 렇게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현 정 권에서 권력얻은 분들, 또 새로운 정치하 려는 분들은 과감하게 최악의 시뮬레이 션에 도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15대 총선에서 자신에게 고향인 대구·경북이 아닌 험 지였던 서울 은평구 출마를 권유하면 서‘안 되는데 도전해서 되는 게 정치’ 라며‘다른 사람을 내보내도 다 되는 곳 에 굳이 당신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키워 준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버리고 다른 곳에 간다는 것은 또 다른 배신이며 정 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라며“현 역은 떨어지든 되든 지역구에 뼈를 묻어 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야당과의 선거구 획 정 협상과 관련해“우리가 한두 석 잃을 각오하고 결단을 내리면 국민은 우리에 게 한두 석 더 주지만 한두 석을 지키려 고 버둥대다보면 오히려 더 많은 의석을 잃을 수 있다”면서“지도부가 대승적 차 원에서 협상을 빨리 마무리지어야 한 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 의원의‘호남 출마론’에 대해“국회의원은 다 자기 연 고지에서 출마하는 것”이라며“사회적 명망가라는 이유로 험지인 호남으로 가 라는 건 논리와 명분에 맞지 않다”고 거 부 의사를 밝혔다. 정재훈 기자

노컷칼럼 야당이 오리무중이다. 새정치민 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독자 신당 창당에 나섰고 문재인 대표는 정면 돌파를 위해 추가 탈당 저지와 당내 지지층 확 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내년 4월 총선과 2017년 12월 대선에서 힘 을 합쳐도 될까 말까인데, 작심하 고 갈라섰으니 야당 꼴이 서로 싸 우다 물에 빠진 생쥐 모양새다. 두 정치인의 분열을 보자니 문득 춘 추시대 마지막 패권다툼을 벌인‘ 오월(吳越)전쟁’의 아이러니와 교 훈이 떠오른다. 먼저 오나라 왕 부차(夫差) 이야 기부터 시작하자. 부차 왕은 아버 지 합려(闔廬)의 유언을 잊지 않 기 위해 따뜻한 요를 버리고 섶에 누워 잠을 자며 보복의 칼을 갈았 다. 와신(臥薪)의 세월이었다. 아버 지가 월나라와 벌인 전쟁에서 죽기 전에 남긴 유언은 ‘월나라 왕 구 천(句踐)이 네 아비를 죽인 것을 잊 지 마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월나라 구천 왕의 이야 기를 들어보자. 그는 오나라 부차 왕이 아버지 합려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 문을 듣고 먼저 공격한다. 그러나 전투에서 패배해 오히려 부차 왕에 게 항복한다. 구천 왕은 그 때 당한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쓸개를 매 달아 놓고 매일 식사 전 쓴 맛을 보 며 복수의 칼을 간다. 상담(嘗膽)의 시간들이었다. 구천 왕은 드디어 때가 되자 오나라를 쳐 멸망시키 고 부차 왕을 사로잡아 한을 푼다. 그때 오나라를 멸망시키는데 결 정적인 역할을 한 충신 범려가 있 었다. 구천 왕은 공을 세운 범려에 게 재상 자리에 오를 것을 권하지 만 범려는 사양하고 월나라를 떠 난다. 그가 가는 길에 남긴 두 가지 말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구천 왕은 고생은 같이 할 수 있 어도 부귀영화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날아가는 새가 다 잡히면 좋은 활은 숨겨두고, 교활한 토끼가 잡 히고 나면 사냥개는 삶아진다.” 물고 물리는‘오월전쟁’의 정황 과 정치적인 속성을 들여다보면 문 재인과 안철수의 리더십과 그릇의 크기 그리고 배짱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먼저 안 의원에게 오나라‘부차 왕’같은 기질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가 부드러운 요가 아닌 거친 섶 위에서 잠을 자며 복수의 칼을 간 것 같은 와신(臥薪)의 독기가 있는 지 보고 싶다. 문 대표에게는 월나 라‘구천 왕’같은 기질이 있는지 역시 궁금하다. 그가 매달아 놓은 쓸개를 매일 혀로 핥으며 설욕을 다짐한 것 같은 상담(嘗膽)의 처절 함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문 대표에게‘범려’와 같은 참모 는 있는지도 궁금하다. 믿던 참모 로부터“고생은 같이 할 수 있어도 부귀영화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 이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만큼 리더십과 관용이 있는지도 묻고 싶 다. 안 의원에게도‘범려’와 같은 참모가 있는지 알고 싶다. 참모로 부터“날아가는 새가 다 잡히면 좋 은 활은 숨겨두고, 교활한 토끼가 잡히고 나면 사냥개는 삶아진다” 는 소리를 듣지 않을 만큼 포용력 과 믿음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역 시 궁금하다. 춘추시대 제왕들의 흥망성쇠를 들여다보면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때로는 교활하 고 또는 몰염치하고 혹은 배반하 고, 속이고, 아첨하고, 복수하고, 연 합하고, 종횡하면서 결정적인 순간 이 오면 상대를 사지로 몰아 죽일 수 있는 냉혈한에 강철 심장이 않 고서야 어찌 정치를 하겠는가. 그로부터 1천300여년의 장구한 세월이 흘러, 의회민주주의가 정 착된 21세기 정치지형이라고 해서 달라진 것이 없다. 유형의 폭력만 가려졌을 뿐 무형의 폭력은 지금 도 난무한다. 칼을 빼들고 말을 타 고 달리지만 않을 뿐‘오월전쟁’때 와 무엇이 다른가. 그렇다면 아무 리 생각해 보아도 문재인과 안철수 의 전쟁은 전쟁 같지가 않다. 두 사 람의 정치력을 폄하해서가 아니라, 난세 속에 살면서도 태평성대를 꿈 꾸는 백성들이 보기에 어딘지 부 족해 보인다는 뜻이다. 이래가지고 서야 언제 사분오열된 야권의 패 자를 가릴 것이며, 언제 합종연횡 으로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며, 어 떻게천하를호령하는‘절대제왕’ 을 이길 수 있겠는가. 그러니 기왕에 전쟁을 치르려면 ‘오월전쟁’처럼 피차간에 죽기 를 각오하고,‘와신상담’의 피눈물 나는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해야 하 지 않겠는가. 원수를 갚기 위해서 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 원수처럼 치열하게 싸우라는 것이다. 백성들 입에서 한숨 소리만 나오게 만드는 골목대장 놀이는 저리 치워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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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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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민고 설립’ 때 수백억대 예산 부당전용 국방부가 직업군인 자녀의 교육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한민고등학교 설립 과정에서 수백 억원대 예산을 전용하는 등 관련법 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23일‘한민고등학교 설 립 지원실태’감사 결과를 발표하 고, 세출예산의 적법 집행과 학교 재단의 자산보전 방안 수립 등을 국방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기숙 사 건립 용도’의 국고보조금 350 억원을 당초 예산 편성목적이 아닌 ‘교사(校舍) 신축 용도’로 학교법 인 한민학원에 교부하면서 국가재 정법을 위반했다. 이는 국가가 자금출연 등을 통해 학교법인의 재정적 기초를 형성할 수 없도록 한 초중등교육법도 위 반한 것이라는 게 감사원의 설명 이다. 한민고는 직업군인의 빈번한 근 무지 이동에 따른 자녀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할 목적으로, 경기 파주에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전국 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일 반 기숙형 사립 고교 형태로 추진 됐다. 아울러 경북 영천에 제2한민 고 설립도 추진 중이다.

그런데 국방부는 2011년 11월‘ 기숙사 건립 용도’보조금을 학교 법인 한민학원에 교부하면서 교 부목적을‘군인 자녀 기숙형 고등 학교 건립 용도’로 불분명하게 시 행했다. 이 탓에 국가재정법 제45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 를 위반해 보조금 예산을 당초 목 적 외에 쓰이도록 했고, 결과적으 로 국가가 직접 사립학교법인을 설 립하는 게 되면서 초중등교육법 제 3조도 위반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국방ㆍ군사시설 이 아닌 한민고 기숙사를‘송파지 역 군사시설 이전사업’에 포함시 키는 편법을 통해, 국고에 세입조 치됐어야 할 이전사업 잉여금 중 300억원을 전용한 점도 감사에서 지적됐다. 사립학교인 한민고의 기숙사는 국방ㆍ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상 국방·군사시설이 아니기 때문 에 송파지역 군부대 이전사업 관 련 기부채납 대상이 될 수 없었다 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 7월 국회로부 터 감사청구가 제기돼 9월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됐다. 장관순 기자

오죽했으면… 주필리핀대사, 교민들에 ‘안전 유의’ 편지 필리핀 내 한국인에 대한 피살사건 이 잇따른 가운데 김재신 주필리핀 대 사가 23일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 유의 와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 했다. 김 대사는 서한에서“불행하게도 우 리가 살고 있는 필리핀은 안전하지 못 하며, 치안 사정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 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필리핀에선 전 세계 우리 국민 피살자 23명 중 10명이 사 망했고, 같은 기간에 중국인 17명과

일본인 7명도 피살되는 등 전반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주필리핀 대사관은 홈페이지는 물론 교민 신문이나 케이블 방송, 공항 한글 게시판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키 는 한편 CCTV 추가 설치 등의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 기미는 보 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사관 측은 이에 따라 ▲현지인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 ▲현지 법규와 문화, 관습 존중 및 언행 유의 ▲차량 블랙 박스 장착 등 적절한 방범시설 설치 ▲ 위험지역 거주 삼가기 등을 권고했다.

野 ‘조기 선대위’ 案 급부상文도 사실상 수용 文, 통합여건 마련되면 사퇴… 김한길ㆍ박지원은 부정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당 중진들과 수도권 의원들이 제안한‘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제안을 전 격 수용했다. 당내 비주류가 요구하는 문 대표에 대 한 2선 후퇴와 대책없이 대표직을 내려 놓아서는 안 된다는 주류의 주장이 절 충된‘카드’로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이 어지는 탈당 러시와 이에 따른 야권 분열 을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당의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과 단합의 기조로 선대 위를 조기 출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혁신을 지키고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대표직에 아무 미련이 없다”며 “제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대표직이 아 니라 혁신과 통합”이라고 말해 통합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을 뜻이 있음을 강 조했다. 야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기 선대위 카드는 당 중진과 수도권 의원들 이 최근 마련해 문 대표에게 제안한 것 이다. 문 대표의 발언 이후 4선 이상 중진의 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한 뒤“당내 상황의 타개책으로 조기선대위 구성을 당 소속 의원 전체에 게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20대 총선에 관한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는 일상적인 당무만 보는 방안”이라는 보도 자료를 내고 문 대표 의 결정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후 수도권 의원들도“중진의원모임 이 제안한 조기 선대위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당 대표와 최고위는 12월 중으로 선대위를 구성한 뒤 선거와 관련 된 모든 권한을 선대위로 위임해 줄 것 을 요청한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적 시했다. 수도권 의원들은“선대위는 혁신과 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조기 출범 필 요성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합의 정신이 구현될 수 있게 공정하게 구 성돼야 하고 당 대표는 선대위 조기 구 성 후 일상적인 당무와 함께 야권이 연 대와 통합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요청 한다”고 했다. 여기에는 김상희, 김영주, 김현미, 민병 두, 박홍근, 백재현, 신경민, 오영식, 우상 호, 우원식, 윤관석, 조정식 의원이 함께 했다. 우상호 의원은“문 대표는 선대위를 가 능한 빠른 시간 안에 구성해 전권을 넘 겨주고 통합이 가시화되면 당 대표가 그 만두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 금 물러나는 것은 아니고 그때 물러나 는 것이지만 전권을 선대위로 주는 것이 기 때문에 문 대표의 권한 내려놓기이고, 이런 방식으로 (당 내홍을) 돌파하겠다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탈당을 고민하던 호남 의 원 중 상당수가‘조기 선대위 구성안이 라면 탈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선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김무성, 오세훈 ‘험지’ 출마 요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서울 종 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오세훈 전 서 울시장을 만나 내년 20대 총선에서‘험 지’출마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오 전 시장은 송파구청에서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종로를 다시 탈 환하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 어두고 당과 긴밀하게 협의한 뒤 당의 결 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 과 만나“오 전 시장을 만나 내년 총선에 서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당에서는 종로가 우리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 서로 맞붙 는 것은 피하고 다른 지역을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종로 는 박진 전 의원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 는 곳이다. 김 대표는‘오 전 시장이 출마했으면 하는 지역이 어디인가’에 대한 물음에 “특정 지역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다”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분당 의 키를 쥐고 있는 인사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늦었 습니다”라며“제가 (2선 후퇴 등을) 제 안할 때는 뭐라고 하셨습니까. 배수진을 치면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김한길 전 대표도 부정적인 입장을 견 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와 가까 운 인사는“실효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 다. 김한길계 의원과 비주류 다수가 참여 하는 구당모임 역시“좀 더 구체적인 안 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최고위원도 반발하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기선대위를 구성하고 여기에 20대 총 선 공천권을 넘기라는 제안(현 지도부의 사실상 사퇴)의 수용 여부는 문 대표 혼 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최고위에서 의 결할 사안”이라며“초법적 발상이고 저 는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김수영 기자

며“적합한 지역을 잘 골라서 (오 전 시장 과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망가들의 험지 출마를 돕 기 위해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 략공천에 대해선 절대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오 전 시장이 험지에 출마했 을 경우 혜택에 대해“다시 한번 강조하 지만 전략공천은 없다”며“(험지 출마 를 결정한) 명망가를 당선될 수 있는 지 역에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부산 해운대 출마를 준비 중 인 안대희 전 대법관을 만나 서울 출마 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법관은 “고민 중”이라고 짧게 말했다. 장성주 기자


세계

뉴욕 17도·헬싱키 10도 ‘크리스마스 맞아?’ 미국은 초여름 날씨, 유럽은 한겨울에 꽃피어 연말연시로 지구촌이 들뜨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상고 온으로‘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언감생 심이 될 전망이다. AFP 통신은 21일(현지시간)“아이스 스케이팅, 눈싸움, 향신료를 넣고 따뜻 하게 데운 와인의 계절에 새가 울고, 꽃 이 피고 가짜 눈이 스키장을 덮고 있다” 며 온난화로 달라진 유럽의 연말 풍경을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인 핀란 드 헬싱키의 전날 기온은 섭씨 10.3도를 기록했다. 북유럽에 있는 스웨덴과 에스 토니아도 10도 이상을 나타냈고,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공원의 기온은 무려 16.9 도였다. ‘눈과 얼음의 도시’모스크바마저 영 상의 날씨를 보였다. 러시아의 기상 예보관은“22일 평균 온 도는 5도로, 겨울 평균 기온인 영하 6.5 도보다 거의 12도 이상 높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에 있는 자연 아이스링크 1천 200곳이 올겨울 개장하지 못했고, 붉은 광장의 인공 아이스링크도 이날 기술적 인 이유로 문을 열지 못했다. 이탈리아 알프스 스키장에서도 인공 눈에 의지하고 있고, 독일 드레스덴에는 벚꽃이 피었으며 잉글랜드에서는 수선 화가 만개하고 있다. 지난주 스코틀랜드의 한 골프장에서 는“12월 중순에 잔디 깎는 기계가 나왔 다!”는 트윗을 올렸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 으로 예보됐다. 미국 기상청 등 기상 전문매체의 예보 를 인용해 미 언론이 이날 전한 내용을 보면 오는 24일 보스턴 16℃를 비롯해 뉴욕 17℃, 필라델피아 18℃, 워싱턴DC

12일 뉴욕에서 열린 산타콘 행사에서 웃도리를 벗고 잠든 참가자.

21℃, 샬럿·애틀랜타 22℃ 등 대서양과 인접한 동부 도시들은 20도 안팎의 높 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워싱턴DC의 경우 24일 최고기온이 24도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도 있어 지 난 1933년 21도의 종전 기록을 82년 만 에 갈아치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부 최북단 메인 주의 기온도 10℃대 에 이르는 등 크리스마스 이브가 이번 주중 가장 따뜻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 다. 기상 전문가들은 텍사스 동부 휴스턴 을 비롯해 아칸소, 루이지애나, 앨라배 마,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 주 일부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폭우와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불어 홍수 피해가 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근 태 평양 연안 북서부에서는 유례없는 많은 비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구촌을 강타한‘역대급’엘니뇨로 올해 크리스마스 때 미국에서 흰 눈을 볼 수 있는 곳은 로키 산맥이 관통하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태나, 아이다호, 유타와 5대호 근처인 미네소타와 위스 콘신 등 일부 지역으로 한정된다. 이런 이상고온 현상에 대해 프랑스 기 상 관계자는“해마다 그런 큰 변화가 생 기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라며 자 연스러운 변동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따뜻한 겨울 날씨 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 같은 기후 변화 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라면서도, 앞으로 북유럽 주민들도 따뜻한 겨울에 익숙해 지게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후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도 올해가 관측 이래 가장 기온이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럽 은 이미 1910년 이래 가장 더운 11월을 보냈다. 영국 기상청은 내년 전 세계 평균 기온 이 1961∼1990년보다 0.84도 높아질 것 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지구 온 도는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

미국 비밀경호국 ‘또 말썽’ 권총·배지 도난 최근 경호실패와 기강해이 사 례가 잇따랐던 미국 비밀경호국 (USSS)에서 현직 요원이 권총과 배 지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경찰과 수도권 지역 언론에 따르 면 전날 오후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개인 차량에 놓아뒀던 권총 1 정과 배지, 무전기, 수갑 등을 도난 당했다. 사건 발생지는 백악관에서 직선 거리로 약 800m 떨어진 워싱턴DC 시내였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발생 상황 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역 언론 들은 이 요원이 차량을 세워놓았 던 곳에 돌아왔을 때 뒷좌석쪽 창 문이 열려 있었고 무기 등을 넣어 둔 가방이 없어진 뒤였다고 전했 다. 지역 언론들은 도난당한 권총과

시리아에서 촉망받는 킥복싱 선수였 던 아미르는 5살 때부터 수영을 해왔다. 시리아를 떠나 레바논에 머무르면서 매 일같이 수영 연습을 했다. 베이루트 해안 가의 먼 바다까지 나가 연습했고, 지도를 보며 터키에서 그리스 사모스 섬까지의 최단 경로를 연구했다. 9월이 돼서야 바다를 건널 준비가 됐 다. 마침내 실전에 나선 날에도 해안가 에서 밀입국 중개업자들을 단속하는 터 키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1시간 넘게 도주한 뒤에야 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미르는 수영복 반바지와 수영모자, 물안경과 코마개만 착용한 채 차디찬 바 닷물로 입수했다.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메모리카드와 전화기, 킥복싱 국가대표 팀 물품 정도의 소지품만 챙겨 허리춤 에 찼다. 대추 몇 알을 비닐랩으로 싸 팔 에 둘렀다. 극적으로 사모스 섬에 도착한 아미르 는 7시간 정도를 더 걸어서야 유럽연합 (EU) 난민센터에 공식적으로 난민 신청 을 할 수 있었다. 사모스 섬에 도착한 후 아미르가 물 밖에서 찍은 기념 사진이 난민센터의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그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아미르는 현지 언론을 통해“수영해서 가는 길 내내 내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 다”면서“멀리 앞에 보이는 절벽을 바라 보며‘내 미래는 여기있다’라는 생각만

배지 등이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으로 대통 령을 비롯한 요인 경호를 주 임무 로 삼는 비밀경호국이지만, 지난해 9월 흉기를 가지고 백악관 담을 넘 은 남성이 본관 이스트룸까지 진입 하는 사건을 비롯해 여러 번의‘경 호실패’사례가 있었다. 여기에 일부 요원들의 음주난동 과 성매수, 연방하원의원 개인정 보 무단유출 같은 기강해이 사건 이 더해지면서 비밀경호국을 바라 보는 미국인의 눈길은 이미 싸늘해 진 상태다. 급기야 미국 의회에서 비밀경호 국이‘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의 보 고서를 만들어 하루빨리 난맥상 을 고치지 않으면 대통령이나 대통 령 후보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中 선전 산사태 현장서 67시간만에 첫 남성 생존자 구출 지난 20일 발생한 중국 선전 산사 태 현장에서 사고 발생 67시간 만 에 처음으로 생존자가 구출됐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23일 오전 6시40분 잔해 속에서 남성 생 존자가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생존자의 이름이 톈 즈밍(田澤明)이며 건강 상태가 안 정적이라고 전했다. 중국 선전 광밍(光明)신구의 류시 (柳溪)공업원부근에서 20일 낮 발 생한 산사태로 건물 33개동이 붕 괴되고 지금까지 76명이 실종상

가족사진 챙겨 7km 바다 헤엄쳐 건넌 시리아 난민 난민보트에 탈 돈이 없는 시리아 난민 이 7시간 가량 바다를 헤엄쳐 유럽에 도 달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미르 메테르는 밀입국 중개업 자에게 줄 돈이 없어서 터키-그리스 해 협을 헤엄쳐 건넜다. 그가 수영한 거리는 무려 7km에 달한다. 위험천만한 계획이었지만 선택의 여지 가 없었다. 지난 5월 친구가 총에 맞고 가 족이 사는 집도 파괴돼 재산을 전부 잃 었다. 자신이 군대에 순순히 끌려가지 않 는 한 가족의 신변마저 위협받을 상황이 었다. 아미르는 헤엄쳐서 유럽으로 건너 갈 수밖에 없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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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계속 수영했다”고 말했다. 또 아미르는“수영해서 바다를 건넌 사 람은 나 뿐만이 아니고 매우 많다”고 말 했다. 앞서도 지난 8월, 1000달러 가량 의 난민보트 탑승 비용을 마련하지 못

태다. 앞서 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사체 2구를 수습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선 전 산사태와 관련해 희생자 가족 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구조작업 과정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신문망은 반 총장은 전날 대 변인실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하 고 중국 인민, 정부와 결연히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선경 특파원

한 20대 난민이 3km 가량을 헤엄쳐 그 리스에 도착한 사례가 있다. 물론 수영으로 바다를 건너는 데 성공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보트에 타고 있 다가 배가 전복돼 해안 인근에 빠져도 헤 엄쳐서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고 익사하 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절박한 난민들은 위험도 불사 하고 있다. 아미르는“이미 수영해서라 도 바다를 건너고 싶다는 사람들의 페이 스북 그룹도 형성돼있다”면서“여러 명 이 성공 노하우를 물어와서 답변도 해주 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르는 한달 정도 난민캠프에 머무 른 뒤 스웨덴행 기차에 올랐다. 지금 현 재 스웨덴 내 난민센터에서 통역원으로 일하며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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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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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생명 앗아간 메르스사태 ‘상황 종료’ 보건당국이 23일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에대한‘상황종료’ 를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0일 국 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218일만인 23일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고 밝 혔다. 보건부는 마지막으로 메르스 양 성 반응을 보였던 80번째 환자 김 모(35)씨가 숨지고 28일이 지나 메 르스 사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 된 환자가‘0명’이 된 뒤 해당 바 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의 2배가 지 난 시점을 감염 종료 상태로 판단 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 에 따라 종료시점을 정했다고 설명 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 는 14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

번째 환자는 기침 증세로 지난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돼 6월 7일 메르 스로 확진받았다. 이 환자는 메르스 감염 이후 격 리되면서 항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바람에 지병인 림프종이 악 화돼 끝내 숨졌다. 80번째 환자를 포함해 국내 메 르스 감염자 186명 중 38명이 목 숨을 잃어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20.4%를 기록했다. 앞서 보건부는 지난 7월 28일 사 실상 메르스 사태가 종식됐다고 선 언했고, 지난 1일에는 위기단계를‘ 주의’에서‘관심’으로 낮춘 바 있 다. 다만 국내 메르스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남아 있어 보건부는‘종식’이라는 표현 대신‘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로 했다. 김민재 기자

경찰 최고위직 7명 중 4명이 경찰대 출신 ‘독식’ 일부에서는 “경찰대 출신이 너무한다” 비판도 경찰 고위직 인사가 검찰에 이어 22일 전격 단행되면서 사정기관 고위직 인사 는 올해 마무리됐다.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찰대학 출신이 돌풍을 일으킨 것으로 요약된다. 앞서 지난해 8월 경찰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강신명 경찰청장이 경찰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경찰대 출신 약진은 어 느정도 예상됐다. 지난해 이성한 전 경찰청장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거 실패 문책 이후 경찰 최고위직 에 오른 강신명 청장은 청와대 사회안전 비서관실 출신이다. 경찰대 출신 최초 경찰 수장이라는 상 징적 의미는 반대로 동국대 경찰행정학 과 출신 등 간부후보로 경찰에 입직한 고위직에는 항상 부담이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이런 우려가 현 실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 인사로 치안정감 6개 자리 중 3자리를 경찰대학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을 포함하면 치안정감

이상 7개 자리 중 절반 이상인 4개 자리 를 경찰대 출신이 독식하게 됐다. 1981년 개교한 경찰대의 조직 내 위상 이 다시한번 확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다. 올해 경찰관 고위직 33명의 출신을 분석하면 42%에 해당하는 14명이 경찰 대 출신이었다.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진출은 경찰 조 직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경찰의 대외 위

상도 올라갔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대 출신 이 승진 직전 보직으로 이미 낙점돼 앞 으로도 경찰대 출신 고위직 간부가 계속 나올 것이란 전망이 대세적이다. 반대로 간부후보나 고시 출신으로 경 찰에 첫발을 디딘 경찰 내 간부들의 입 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환 기자

2억 원에 샀던 ‘앵무새 알’… 알고 보니 ‘달걀’

“국정원이 평화운동 한 목사를 간첩으로 기소” 성직자·노동자 간첩조작 공안탄압 대책위원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 가폭압기구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간첩조작 사건을 만들고 있다”며 국 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석방을 요구 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최근 구속기소한 목 사 김모(51)씨에 대해“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사드(THAAD) 배치 반대, 미 군의 탄저균 실험 진상규명,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북한 여성의 북송 운동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공소내용 을 반박했다. 이어“김 목사는 16년째 기독교회관 사무실 등을 빌려 예배를 드렸고, 활 동했던 기독교단체는 이산가족과 탈 북자들의 인권과 정의를 위해 행동해

왔던 단체”라며“그런데 검찰은 김 목 사를 구속해 6살 막내 등 가족과 떨어 지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또“인권과 민주주의를 유 린하는 국가보안법과 언론에 허위사 실을 유포하는 국정원 및 검찰은 정부 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과 생각을 갖는 사람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며“공안 탄압을자행하는국정원은해체하라” 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백재명 부장검사)는 북한 대남공작원에 포섭 돼 북에 충성을 맹세한 뒤 국내정세를 보고한 혐의 등으로 김씨를 지난 21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국정원 및 경찰 청과 합동으로 김씨를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김효은 기자

고가에 거래되는 멸종위기종 앵무새 알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인 뒤, 이와 모양이 비슷한 달걀을 건 네고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 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사기 및 야생생물 보호·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모(31)씨를 구속하고 신모(42)씨를 불구 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지난 3 월 초까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앵무새 애호가 전모(58)씨에게 앵무새 알, 부화 기, 해외출장경비 등을 명목으로 16차례 에 걸쳐 모두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과정에서 최씨 등은 전씨에게 부화기 안에 넣은 달걀 30알을 ‘앵무새 알’이라고 속여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30알 중 하나에서 병아리가 부화해 이 를 이상하게 여긴 전씨가 항의하자, 이들 은 직접 태국으로 나가 앵무새 8마리를 밀반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용 가방에 들어있던 7마리

는 반입 과정에서 질식사했고, 전씨에게 전달된 1마리도 연이어 폐사했다. 이 앵무새는 국제 2급 멸종위기 조류 ‘홍금강앵무’로 최고 1천만 원에 거래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환경청에 신고해야만 국내로 반 입할 수 있다. 전씨가 이같은 거액을 지급하면서까지

홍금강앵무 알을 사려고 했던 이유는“ 알을 구입해 부화시키면, 돈을 더 쳐서 되사겠다”던 최씨에게 속았기 때문. 경찰 관계자는“희귀성이 있는 반려동 물은 분양받기 전 먼저 동물병원이나 관 련 협회 등 전문기관에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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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 평균연봉 1억 7400만원… ‘신의 직장’ 등극 한·일 시총 100대 기업 중 압도적 1위 카카오가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등 극했다. 임직원의 평균연봉이 무려 1억 7400만원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의 시 가총액 100대 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에 따르면, 카카오의 연봉은 한국 과 일본의 시총 100대 기업 중 1위다. 2 위인 일본의 키엔스의 평균연봉은 1억 5200만원으로 카카오 보다 2200만원 이 적다. CEO스코어는 한국과 일본의 시총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원들 의 근속연수 및 급여를 비교 조사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근속연수 는 9.2년이다. 일본의 15.8년에 비해 짧 다. 평균연봉는 한국 기업이 6680만원, 일본이 8170만원으로 약 80% 수준이 다. 근속 년수가 짧은 것(60% 수준)에 비해 연봉은 훨씬 높은 셈이다. 특히 IT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연봉이 일본 기업 보다 다소 적지만, 근속연수가 한국 보 다 7년 더 긴 일본 업체에 비해 급여수 준이 높다. IT전기전자 업종의 한국 기업 급여는 6780만원으로 일본보다 1000만원가량 작았지만 근속연수(한국 9.1년, 일본 16 년) 대비 급여 수준은 한국이 54%나 높

다. IT전기전자 분야 회사 중 카카오 다음 으로 평균연봉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 와 SK텔레콤으로 두 회사의 급여는 1억 200만원 수준이다. 한편, 한일 양국 시총 100대 기업 중 근 속연수는 혼다가 23.5년으로 가장 긴 것 으로 조사됐다. 혼다의 근속 연수는 한

국 1위 기아차, 한국전력 보다 4.8년 길 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하게 경 쟁을 펼치고 있는 자동차(부품), 조선, 기 계, 설비, 철강 등은 일본 보다 근속연수 가 2~5년 짧았지만 급여는 되레 더 많아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는 우려를 안 고 있다. 김연지 기자

이유식, 분유보다 당도↑ 필수 나트륨↓ 아기가 태어나 6∼12개월까지 주로 먹 는 이유식이 0∼6개월 사이에 먹는 조제 분유보다 당도는 높고 필수성분인 나트 륨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조제분유 10종과 이유식 8종을 시험한 결과, 이유식 일부 제품의 당 함량이 국제기구의 1일 섭취 량 기준을 넘길 우려가 있다고 17일 밝 혔다. 이유식 중 일동후디스의‘유기농 아기 밀 냠냠’은 100g 기준으로 10.79g의 당 이 들어 있어 전제품 중 당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를 일동후디스가 실제 판매하는 제 품 용량인 113g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당 함량은 모두 12.2g으로 세계보건기 구(WHO)의 1일 섭취 권고기준(18g)의 67.7%에 이른다. 아기가 이 제품으로 하루 세 끼의 식 사를 하면 WHO 1일 섭취 권고기준의 203.3%(2배)를 먹게 되는 셈이다. 일동후디스는 이 제품의 겉면에 당 함 량이 최대 19g이라고 표시하고 있어 개 별 제품에 따라 한 병만 먹어도 WH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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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들어선다 2020년 개장 목표 경기도 화성 국제 테마파크에 유 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테마 파크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 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화 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 테마파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 혔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세계 5번 째 국내 건설 추진 USK 컨소시엄은 국내 대우건설 과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중국 건축고분 유한공사’,중국 국영 최 대 여행사인‘홍콩 중국여행유한 공사’등이 참여했다. 국제테마파크 예정지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km2(여의 도 면적의 1.45배)로 주변에 평택~ 시흥고속도로 등 8개 도로노선과 신안산선 전철 등 2개 철도노선이 계획돼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첨단 기술 과 영화, TV 쇼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로, 3차원 놀이체험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올랜도와 일본 오사카, 싱카포르, 중국 등 세계 4개 나라 에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 라는 다섯번째 국가가 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의 유니버 셜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워터파크 와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이 어우 러진 체류형 복합리조트가 탄생하 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이곳에 한류테마

센터도 건설돼 케이팝과 한류드라 마 등을 주제로 한류스타 팬미팅, 케이팝 공연, 이벤트 행사 등이 이 뤄지는 엔터테인먼트장으로 외국 인 한류 팬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 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 붙였다. ◇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5조 원 투자 K-water는 우선협상대상자인 USK의 자본금은 8,500억 원, 투자 비는 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 창출효과는 건설기 간 동안 7만6천명, 운영기간 동안 연간 4만8천명이 예상되며, 생산유 발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15조원, 운영기간동안 연간 약 6조원이 예 상된다. 국제테마파크가 경기도 화성 송 산그린시티에 개장하면 외국인 관 광객은 현재보다 약 10%인 14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개장 첫해인 지난 2010년 전 체 관광객은 연간 1,164만 명으로 200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2011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K-water는 선정된 컨소시엄과 실무협상을 추진해 2016년 상반기 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국제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송산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사업은 지난 2009년 롯 데자산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외국인 투자기 업 요건을 채우지 못해 2012년 9월 토지공급 계약이 무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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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권고량을 웃돌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일동후디스는 이에 대해“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유기농 바나 나, 망고 등 자연 과당이 주 성분”이라 면서“다만 아기들의 건강을 생각해 9월 이후 수입을 중단, 이미 단종된 제품이

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당함량이 많은 이유식은 네 슬레코리아의 거버 제품으로 100g당 3.31g이 포함돼 있어 WHO 권고기준의 18.4%에 달했다. 이어 풀무원생활건강의 베이비밀, 매 일유업의 맘마밀 보글보글, 남양유업의

맘스쿠킹은 0.16∼0.6g의 당이 검출돼 WHO 권고기준의 4%를 밑돌았다. 엘빈즈 에프디의 엘빈즈 클래식, 에르 코스의 루솔 프리미엄 이유식, 짱죽의 짱죽 등 3개 제품에서는 당이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연맹은“이유식 중 과일이 함유 된 제품은 당함량이 높다”고 전했다. 조제분유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인 일동후디스,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8개 회사가 판매하는 10개 제품 모두 자연적 유당인 젖당이 100㎖기준 5.3∼7.6g정 도 검출됐다. 나트륨과 관련해서는 조제분유 10종 모두 100㎉당 25.5∼43.8mg을 포함하

고 있어 축산물 성분규격(20∼60㎎)에 적합했다. 이유식 8종의 나트륨 함량 (6.2∼51.0㎎)도 100㎉당 200㎎인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연맹은“다만 나트륨은 필수 영 양분으로, 6∼11개월 영아는 하루에 최 소 370mg 정도를 섭취해야 하지만 이유 식 8종의 1회 섭취량은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의 1.8∼7.7%에 해당해 낮은 함 량”이라고 밝혔다. 이어“조제분유는 물에 타서 먹는 방 식이라 개인마다 조절하는 농도 등이 달 라 제품에 포함된 양이 하루 섭취 기준 량을 만족하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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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IT / 과학

|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잘 마신 차(茶) 한잔, 열 보약 안 부럽다 ‘숙취 해소부터 다이어트 효과까지’ 몸에 좋은 차(茶) 알고 마시자

“20대 보다 30대 엄마가 낳은

2015년 끝자락, 가는 해가 아쉬워 술만 마실쏘냐.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라고 술에 취해 인사불성으로 보내지말고 차 (茶) 한잔 즐기며 차분하게 마무리해보 자.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해를 정리 하고 덤으로 당신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 으니 일거양득이다. ◇ 체질에 맞는 차 한잔이면 보약이 필 요없다 예부터 차를 가리켜‘신이 내린 명약’ 이라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가 포 함돼 있다. 차 연구가 장정현씨는“차마다 그 효과 나 성분 등 갖고 있는 성질이 서로 다르 다”며“자신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 라 적합한 차를 선택해 마신다면 찻잔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효과를 극대화해 풍 족한 만족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맞는 차를 골라 제 대로 마셔야 약이 되지 아무리 좋은 차 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맹물보다 못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차를 어떻게 마셔야 제 대로 먹는 걸까. ▲ 몸이 찬 사람은 녹차보다 홍차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몸이 저절로 웅 크려지는 요즘, 추위에 약한 당신이라면 따뜻한 홍차 한잔을 권한다. 국내 1호 티소믈리에 겸 한국티소믈리 에연구원 정승호 대표는“녹차는 찬 성 질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성 질을 가진 홍차를 추천한다”며“홍차의 따뜻한 기운을 증가시키고 싶으면 시나 몬이나 계피를 블렌딩(Blending, 두 개 이상의 성분을 믹싱(Mixing))해 먹으면 좋다. 홍차면 홍차, 계피면 계피 이렇게 각각 단독으로 먹을때 보다 훨씬 더 밸 런스가 맞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홍차를 마실때 중 요한 건 종류와 상관없이 차(茶)를 우려 내는 시간”이라며“홍차를 오래 우려낼 수록 맛이 떫어지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차는 보통 3분을 기준으로 맛이 달 라진다. 3분 이상 우려낼수록 맛이 떫어 지고, 2분 정도 우려내면 연한 홍차의 맛 을 음미할 수 있다. 홍차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어렵다면 스리랑카 홍차, 우리가 흔히 말하는‘실론티’라 하는 홍차가 제 일 무난하니 그걸 선택해 먹으면 된다. 간혹 티백으로 차를 우려낼 때 버리기 아깝다고 여러 번 차를 우려내거나 한 번에 오랫동안(진하게) 우려내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홍차 자체의 성질이 바뀌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최대 2~3분 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홍차의 떫은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 람은 설탕이나 시럽, 우유 등을 넣어 마 시기도 하는데 이는 홍차의 성분이 파 괴되기 보다는 지난친 당 성분이 건강 을 해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서 먹 는게 좋다.

아이 지능이 더 높다” 임신 당시 어머니 나이가 아이 지능과 비만에 영향

홍차는 녹차보다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겨울에 체온 보온을 위해 마시거나 수족냉증, 몸이 찬 사람들이 마시면 좋다.

▲ 숙취 해소에 탁월한 ‘ 보이차 ’ 연말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숙취에 시달 린다면 보이차(흑차)를 권한다. 보이차가 위벽에 보호막을 형성해 위를 보호하고, 알코올을 분해해 음주 후 해독 작용을 한다. 또 이뇨작용도 촉진시켜 노폐물 배 출을 도와 숙취해소에는 탁월하다. 또한 보이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 른 차에 비해 많은데 이 성분 자체가 지 방산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축적을 억제하고 분해해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나 비만인에게 효과적이다. 이밖에 혈압조절, 암 예방, 치아보호, 살균 및 염증 제거, 노화방지 등에도 효 과적이다. 음용방법은 간단하다. 보이차를 연하 게 우려내 냉장 보관한 뒤 물처럼 수시 로 마셔주면 된다. 숙취해소는 물론 다이 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단, 진 하게 우려내 2ℓ이상 섭취하면 수분 부 족현상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서 마신다. 전문가들은 보이차를 선택할 시엔 가 짜 상품(오래된 보이차처럼 보이기 위해 화학약품으로 처리하거나 실제로 부패 해서 곰팡이가 생긴 제품)이 많으므로 좋은차 구별법은 터득해 올바른 보이차 를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 백차 ’(화이트 티)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뜨거운 물로 우려낸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차나 홍차 처럼 백차 역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 촉진제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 는데 도움을 준다. 백차를 마시면 당장은 중추신경계통 이 흥분되지만 뒤따라 억제작용이 나타 난다. 즉 불면증 환자가 이 차를 마시면 마신 직후 얼마간은 중추신경이 흥분되 지만 서서히 억제작용이 일어나 밤에는 불면증이 낮추게 된다는 결과다. 백차는 살짝 발효한 차에 속하며, 맛 은 맵고,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청량

임신 당시 어머니 나이가 아이의 지능이나 비만에 영향을 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어린이 1만8천여 명의 발달 과정을 장기 추적 조사 중인 런던 정경대학 연구진은 이 데이터에 기 반해 어머니 나이가 아이에게 미치 는 영향을 추가 연구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했다고 21 일(현지시간) 뉴저 닷컴이 보도했 다. ‘생물개체군학 및 사회 생물학 회지’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진은 어머니가 30대에 임신해 낳은 아이들이 20대 등 다른 연령 대에 출산한 아이들에 비해 통상 적으로 지능이라고 부르는 인지능 력 검사 성적과 행동발달이 평균적 으로 더 좋았다고 밝혔다. 이는 30대에 아이를 가진 엄마가 20대에 비해 교육 수준, 소득, 관계 의 안정성, 생활방식의 건강성, 초 기부터 산전 건강관리를 할 가능 성, 계획 임신을 할 가능성 등이 더 높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 했다.

하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습기를 제 거하며 머리를 맑게 하고 열을 내리는 효 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백차는 카테킨 및 다종의 아미노산, 광물질, 미량의 원소,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 지방간 등 을 방지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 기계통 질병의 바이러스, 세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백차 자체가 낯설다보니 음용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백차는 인위적으 로 산화를 촉진하거나 억제하지 않고 만 든 차다. 찻잎에 상처를 내는 유념과정 이 없이 만들어진 차라 우러나오는 시간 이 조금 더딘 편이다. 백차에 싹만 있는 은침이라면 80℃ 이 하의 물을 붓고 찻잎을 넣어준다.( 찻잎 을 먼저넣고 물을 부으면 솜털이 둥둥 떠다닐 수 있다. 솜털로 인해 맛에 차이 가 나지는 않지만 보기 불편하니 물을 붓고 찻잎을 넣는다) 찻잎의 양은 200㎖물에 1g 정도를 사 용하시면 되고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 (차 우리는 시간은 5분) 싹과 잎이 같이 사용된 백모단의 경우 에는 찻잎을 넣고 80℃ 이하의 물을 부 어준다. 찻잎의 양은 물 150㎖에 1g 정 도를 사용하면 된다. (차 우리는 시간은 4~5분 정도) 백차는 여린 맛과 향을 은은하게 즐기 는 경우가 많아 처음 백차를 접할 경우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차 를 마시고 침을 삼켜보면 단맛과 향이 올라오니 이 맛을 잘 음미하면서 먹으 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 구매 가능, 2만 원대~10만 원대 이상 등 상품별로 가격 대 상이)

는 비타민 C를 함유해 염증이나 발열로 인한 체내 비타민 C의 소모를 보충해준 다”며“로즈힙에 포함된 비타민C는 피 부미용에 좋아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거 칠어지거나 피부상태가 저하될 때에 좋 다”고 밝혔다. 또 로즈힙은 영양가가 높아 피로회복, 감기나 독감 예방에도 좋으며 배변을 촉 진하는 완하작용이 있어서 변비가 있을 때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열대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히비스 커스는 구연산이 풍부해 신맛이 나고 동 맥경화와 이뇨작용을 돕고 피부노화방 지에 좋다. 특히 로즈힙과 히비스커스의 궁합이 맞아 서로 블렌딩해서 먹으면 맛 과 효능이 배가 된다. (로즈힙과 히비스 커스 모두 온라인 쇼핑몰 구매 가능, 가 격대는 6천 원대~1만 원대 미만)

▲ 여성에게 좋은 ‘ 로즈힙 ’&‘ 히비스 커스 ’ 겨울철 거칠고 푸석해진 피부가 고민 인 여성들은 로즈힙(Rose Hip)으로 차 를 우려내 마시면 좋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성훈 대표 는“로즈힙은 레몬의 20~40배에 달하

◇ 허브티가 부담되면 ‘ 전통차 ’ 추천 허브티나 중국차가 먹기 부담된다면 전통차를 추천한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각 자의 몸 상태를 따져 체질에 맞게 차를 선택한다.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은“추위를

또 40대 때 출산한 아이가 나중 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다른 연령대 어머니보다 적기 때문일 것 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나이가 많은 어머니일수 록 흡연자 비율은 낮은 반면 모유 수유나 자녀에게 책 읽어주기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조사 대상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40대 출산 엄마의 사례는 53명뿐이라는 한계 가 있다고 시인했다. 1980년 평균 24.5세였던 영국 여 성의 첫 아이 출산 당시 나이는 계 속 높아져 왔으며 현재는 28.1세 다. 한편, 일각에선 이 연구에서 말 하는 지능의 정의가 과연 정확한 것이며, 책을 읽고 학습하는 일과 지능이 정말로 같은 것인지 의문 을 제기하면서 지나친 일반화의 오 류를 경계할 것을 지적했다고 뉴저 닷컴은 전했다.

많이 타고 몸이 차가운‘한(寒)’체질에 게는 따뜻한 물 한 잔도 보약이 될 수 있 다”며“냉수나 녹즙, 칡즙과 같이 차가 운 마실 거리를 피하고 따뜻하고 온화한 성질의 한방차를 마시면 좋다”며 당귀 차, 귤피차, 회향차, 쑥차, 생강차, 계피차 등을 권한다. 만약 반대로 더위를 많이 타고 평소 갈 증이 많은 열(熱)체질은 몸의 안팎을 식 혀줄 수 있는 차갑고 서늘한 성질의 전 통차를 추천한다. 국화차, 박하차, 뽕잎 차, 메밀차, 민들레차, 솔잎차, 인진쑥차 가 대표적이다. 마른기침이 잦은 조(燥)체질은 오미자 차와 둥굴레차가 좋고, 평소 몸이 잘 붓 는 습(濕)체질은 율무차, 도라지차, 귤피 차, 생강차가 좋다. ◇‘ 셀프 블렌딩 ’ 으로 나만의 차 마시 기 차의 효능은 이해해도 여전히 입맛에 맞는 차가 없는 당신이라면 셀프 블렌딩 으로 차를 마셔보자. 셀프 블렌딩 기법 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원하는 차 의 잎이나 티백을 2개 이상 섞어 우려내 거나 끓여 마시면 된다.


연예

김현중 전 여친 측 “99.9%로 친자 맞아… 김현중 사과하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 측이 유전자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썬앤파트 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21일“서울대학 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측에서 부권확 률이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 다”면서 A 씨가 낳은 아기가 김현중의 친자임을 알렸다. 친자임이 밝혀진 시점에서 김현중의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현중은 지난 9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를 통해 공식 기자 회견을 열었다. 여기에서 “공신력 있는 유전자검사 기관에서 DNA 검사를 마쳤 다. 최 씨 측이 자꾸 검사를 거부하는데 속히 검사를 받았으면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 변호사는“김현중이 군 복을 입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에 게 DNA 검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며 “처음부터 당사자 간 협의가 되지 않으 면 공정한 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 으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상 식적인 입장을 견지해, 지난 9월 서울가 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재기했고 그 결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 관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종문 변호사에 따르면 최 씨는 김현 중과 2년에 걸친 동거 기간 동안 총 다 섯 번의 임신과 유산을 반복했다. 김현 중은 3회의 유산·낙태·출산 사실은 인 정했지만, 나머지 2회의 유산·낙태는 부 인하고 있다는 것. 그는“우리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임

신과 폭행 및 상해 관련의 증거를 총 66 개 제출했다. 그러나 김현중은 총 23개 의 증거를 제출했고, 특히 공갈협박과 관련해 어떤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 다”고 반박했다. 이어“김현중은‘위의 유산·낙태·출 산이 모두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 느냐’면서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 다. 이번 유전자검사 결과로 의뢰인 주 장의 신빙성이 더욱 올라갔기 때문에 진 행 중인 민사·형사·가사 소송에도 긍정 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 붙였다. 선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김현중과 그 팬들에게 당부를 건넸다. 김현중에게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을 요구하면서“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 적으로 거부 의사만 밝히고 있는데 이것 은 본인이‘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의 발로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아닌

가 싶다”고 비판했다. 이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것에 대해서 도“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언론 플레이를 통해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 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했 다”며“이번 유전자검사와 관련해서도 수차례에 걸쳐‘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 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인격살인’ 을 자행한 것에 대해 반성·사과하며 앞 으로 아이 아버지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와 그 어머니의 인권을 보호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간 최 씨를 비난한 김현중의 일부 팬 들에게는“여전히 인지부조화를 겪으시 는 일부 김현중의 팬들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차분 히 결과를 지켜보고, 같은 사람으로서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 마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 다. 유원정 기자

김정은 “내년 3월쯤 미국서 조촐한 결혼식 예정”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해 온 그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배우 김정은이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 을 내놨다. 김정은은 결혼설이 불거진 21일 홍보 사 와이트리컴퍼니를 통해“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 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 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아직은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 정하지 못했고, 대략 내년 3월쯤 미국에 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예비신랑에 대해“지난 3년 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 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라며“평생을 함께하며 서로를 아 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 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며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 다”고 했다. 그는“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며“더 불어 상대방이 일반인이다 보니 조심스 러운 부분이 많다. 저희 두 사람이 평생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축하해 주시면 정 말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아직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빨리 결혼 소식이 알려지게 돼 정 확한 내용들을 전달 드릴 수 없는 점 양 해 부탁드린다”며“일정이 정해지면 또 한 번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항상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 로 감사드리며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 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 다”고 강조했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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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삼둥이 부자 ‘슈퍼맨’ 떠난다… 하차 확정 송일국·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부자가 결국‘슈퍼맨이 돌아왔다’ 를 떠난다. 22일 KBS 2TV‘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 맨’)’ 측에 따르면 송일국·삼둥 이 부자는 지난 21일 마지막 촬영 을 마쳤다. 기촬영분이 남아있어 이들이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은 내년 2월께가 될 예정이다. 송일국·삼둥이 부자는 지난해 7 월‘슈퍼맨’에 합류, 1년 반 동안 시 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슈퍼맨’측은“그동안 명확하 게 하차여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을 이어가던 중, 최근 하차와 관련된 이슈를 계기로 제작진과 수 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 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제작진은 지난 1년 반 동안

삼둥이가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 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 고, 이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또한 진정 한 슈퍼맨으로서 감동을 주신 송 일국 씨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송일국·삼둥이 부자의 하차설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송일국은 내년 1월부터 방송 되는 KBS 1TV 새 대하사극‘장영 실’에 주인공 장영실 역으로 캐스 팅 돼 촬영에 한창이다.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 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 다. 송일국 외 이휘재, 추성훈, 이동 국 가족이 출연 중이며, 최근 기태 영 가족이 합류를 확정하고 첫 촬 영을 마쳤다. 김현식 기자

원빈·이나영, 결혼 7개월 만에 득남 배우 원빈(38)·이나영(36) 부부가 결 혼 7개월 만에 득남했다. 19일 한 매체는“이나영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이나영과 원빈은 아들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나영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산후조리를 하며 연말연

시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 만 구체적인 출산일은 밝히지 않았다 고 전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3년간 열애 끝에 지 난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혼례를 올리고 부부가 됐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지난 8월 3일“두 사람에게 새로운 가 족이 생겼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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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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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외야수 고든 김현수 경쟁자로 올 수도” MLB.com, 가능성 제기 “볼티모어 외야진 약하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공식 계약 소 식이 미뤄지고 있는 김현수(27).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입단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현수와 외야 한 자리를 다툴 경쟁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왔다. 바로 올해 캔자스시티의 월 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3년 연속 올 스타 외야수 알렉스 고든(31)이다. 볼티 모어가 외야수 추가 영입을 하지 않을 것 이라는 게 지배적이었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2 일(한국 시각)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고든의 행선지를 예측하면서 볼티모어 도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만약 볼 티모어로 온다면 캔자스시티 주전 좌익 수였던 고든은 김현수를 밀어낼 가능성 이 적잖다. 물론 고든의 유력 행선지는 따로 있다. 9년을 뛰었던 친정 캔자스시티와 디트 로이트, 샌프란시스코와 LA 에인절스 등이다. 하지만 MLB.com은 수수께끼의 팀으 로 볼티모어와 텍사스를 꼽기도 했다. MLB.com은“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로 불과 몇 분 만에 진로를 틀었듯이 미 스터리의 팀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제 했다. 이어“볼티모어의 코너 외야진은 유동적”이라면서“김현수와 놀란 레이

‘고든 오지마’ 김현수와 볼티모어의 공식 계약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올해 캔 자스시티의 우승을 이끈 알렉스 고든(오른쪽 작은 사진)이 합류해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 기됐다.

몰드, L.J. 호스 등이 있지만 인상적인 선 수는 없다”고 저평가를 내렸다. 조건은 있다. MLB.com은“만약 볼티 모어가 FA 내야수 크리스 데이비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샐러리캡에 여 유가 생긴다”고 주목했다. 데이비스는 7 년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 정도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데이비스 와 계약이 무산되면 볼티모어는 FA시장 에 눈을 돌려 고든을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든은 올해 104경기 타율 2할7푼1리 13홈런 48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출

루율은 3할7푼7리 장타율은 4할3푼2 리였다. 그러나 2013, 14년 156경기에서 20홈런과 19홈런을 날렸고, 2011년에는 151경기 타율 3할3리 23홈런 87타점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 포스 트시즌에서 3홈런 17타점을 올리며 존 재감을 과시했다. 만에 하나라도 고든이 볼티모어로 온 다면 김현수는 주전을 장담하기 쉽지 않 다. 물론 데이비스의 1루 자리도 있다지 만 올해 22홈런을 날린 마크 트럼보가 버티고 있다. 김현수로서는 빨리 데이비 스가 잔류하는 게 낫다. 임종률 기자

류현진 “스프링 캠프 전까지 준비 끝난다” “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준비가 될 거예요.” 류현진(28, LA 다저스)의 복귀가 다가 오고 있다. 120피트(약 36.6m)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하는 등 계획대로 착착 재 활이 진행되면서 스프링 트레이닝에 맞 춰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류현진 이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복귀 준비를 마 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다 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랜드 학교 학생들을 위한 파티에 참석하며 공식적 인 구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준 비가 될 것”이라면서“현재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훌륭한 프로그램을 소 화하면서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어떤 불편함도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현재 120피트 거리에서 캐 치볼을 할 정도로 어깨가 나아졌다. 단 MLB.com은 류현진의 훈련에 대해‘제 한적(restricted)’라는 표현을 썼다. 2월

복귀를 목표로 하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의미다. 류현진은“느낌이 좋다. 물론 예전이 더 좋았지만, 트레이너와 의료진을 믿는 다”면서“제 때 마운드에 돌아갈 수 있 을 것으로 확신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개 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맞춰 돌아온다면 다저스로서는 큰 힘이다. 다저스는 FA로 풀린 잭 그레인키를 애 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줬다. 이어 FA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했지만, 메디 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영입이 불발 됐다. 여전히 선발 투수를 구하고 있지 만, 쉽지는 않다. MLB.com은“만약 류현진이 돌아온 다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뒤에서 2 선발을 맡을 것”이라면서“하지만 앤드 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은 류현진 을‘와일드 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설 명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현 재 카를로스 카라스코, 대니 살라자르( 이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크 오 도리지(탬파베이 레이스) 등의 트레이드 영입설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 FA 마이 크 리크, 스콧 카즈미어, 그리고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김동욱 기자

‘베스트 골 & 최고의 선수’ 2015 축구 팬의 선택은 손흥민 2015년 축구 팬들의 선택은 손흥 민이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 의 베스트’설문 결과 팬들은 올해 가장 인상적인 골로 지난 1월 호주 와의 아시안컵 결승전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 골을 선택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호 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꼽았다. 팬들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손흥민과 지소연을 뽑았다.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올해의 남녀 선수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 어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총 2,242 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에 선정된 손흥민의 호주전 골은 40%의 압도적인 지 지로 1위에 올랐다. 역시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차두리 의 60m 드리블에 이은 손흥민의 대포알 슈팅이 18.2%로 2위, 여자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전가을이 성공시킨 역전 프리 킥골이 16.6%로 3위에 자리했다. ‘올해의 경기’1위에 오른 호주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은 0-1 로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터 진 손흥민의 동점골로 아시안컵 우 승에 대한 희망을 품게 했던 드라 마틱한 경기다. 비록 연장 전반 상대에게 결승골 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 만 축구팬 35%의 선택을 받았다.

슈틸리케호의 올해 유일한 패배이 기도 하다. 2위는 남자 축구에서 FIFA 주관 대회 통틀어 처음으로 브라질을 꺾었던 U-17 대표팀의 월드컵 브 라질전(17%), 3위에는 여자대표팀 의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결 정지었던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 차전 경기(13,2%)가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남자 부문에서 는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29.2%)이 기성용(25.6%)을 따돌 리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3골, 월드컵 2 차 예선 미얀마전 해트트릭 등 대 표팀에서만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2위에 오른 기성용은 슈틸리케호 의 주장이자 소속팀 스완지의 주 전 미드필더로서 이름을 떨쳤다. 아시안컵 맹활약에 이어 FA컵 우 승을 끝으로 은퇴한 차두리가 3위 (13.6%)에, K리그와 대표팀에서 고 른 활약을 펼친 이재성이 12%를 얻어 그 뒤를 따랐다. 올해부터 남자와 별도로 조사된 ‘올해의 선수’여자 부문 1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FA컵 우승과 리그 우승으로‘더블’을 달성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33.9%의 팬 지지를 받았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역전골의 주 인공인 전가을이 26.5%로 2위에, 여자월드컵 스페인전 동점골로 16 강 진출의 발판을 놓은 주장 조소 현이 23.9%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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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들어갈 때 나올 때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 “참담하고 통탄스럽고 답답하다”… 법안 처리 호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해‘진박’과‘친 박’등 다양한 조어가 만들어지는 상황 에서 박 대통령이 이른바 “진실된 사 람”에 대해 또 다시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 을 마무리하며“어제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했다”며“옛말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언급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그것은 무엇을 취하고 얻기 위해서 마음을 바꾸지 말고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 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그 동안 국무위원 으로서 최선을 다해주신 최경환 부총리 님, 황우여 부총리님, 정종섭 행자부 장 관님,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님, 김희 정 여성가족부 장관님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끝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 과 봉사를 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 지고 일해주시고 각 부처가 공백으로 차 질이 생기지 않도록 차관들과 새로 내정 된 분들에게 국정의 후속 부분을 잘 유 지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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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 무회의를 주재하며“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 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 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 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 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이른바‘총선 심판론’으로 해석되고, 이에 따라 정치 권에서는‘진박’ ‘친박’ ‘탈박’등 다양 한 조어가 만들어지면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 최경 환 경제 부총리 등 5명의 장관은 모두 내 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도“올해가 가기 전에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테러방지법 안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 법안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고 대승적인 처리를 해주셔야 한다”며 국회의 법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국제신용평가기관 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 향 조정한 사실을 언급하며,“그동안 경 제 활성화와 재정 계획 건전성 개선 노 력, 현재 추진 중인 4대 개혁을 통한 체 질 개선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신

뢰를 얻은 결과”라면서, 다만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 또 제가 애타는 것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는 지 난 3년 동안의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가 제시한 혁신에 대한 신뢰가 미리 반영되 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무디스는 지금 한국이 지 금 추진하고 있는 구조 개혁과 경제 활성 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이러한 신뢰 를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명 시적으로 밝혔다”며 “이것은 구조 개 혁이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는 경 고 메시지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의 확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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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개혁의 노력들이 후퇴하거나 제대 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 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 고 다시 되찾아오고 회복하는 것은 정 말 어렵다”며“지금이 우리에게는 마지 막 기회이고, 지금 이것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세계에서 신뢰를 잃고 앞으 로 기업이나 개인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우리가 세계적인 경 기침체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 국민과 특히 정치권, 모든 경 제주체들이 경제를 살리는데 다 함께 힘 을 모아 주셔야 한다”며“대한민국의 미 래는 결코 저 개인 대통령의 것도 아니고 정치권의 이득과 실리보다 더 중요한 것 이 국민경제 살리기와 국민의 안전”이 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정치개혁이라는 것도 사 실 정치 개혁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국 민경제 살리기, 국민의 안전, 국민의 삶 을 더 낫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그러 나 지금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테러 방지법도 통과되지 못하 고 있는 것은 통탄에 가까운 일이고 국 회와 정치권에서 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지금 듣고 있는지 가슴 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또“이제 열흘이 지나면 정년 연장이 시작되는데 그냥 이대로 간 다면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며“국회가 조금이라도 이 분들의 애타는 심정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만을 기다리는 심정은 참으로 참담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테러방지법안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 법안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고 대승적인 처리를 해주셔야 한다” 고 당부했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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