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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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9호 2014년 12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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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말 연시맞아 한인사회 양대 대표기관 불우이웃돕기 행사 펼쳐 시카고교회협의회 2014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새로 출범한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는 첫 임원회의를 갖고 임원진 선정과 함께 해마다 교회협의회가 시행해왔던“크리스마스와연 말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실 시할 예정이라고 협조를 당부 했다. 사랑의 쌀 전달식은 2월 17일 가질 예정이

며 한가정에 쌀 40lb 1포와 라면 1박스를 100 가정에 나누되 교회를 통하여 기독교인 50가 정과 비기독교인 가정 50가정에 전달할 예 정이다. 아울러 헌금 마감일은 1월 31일이며 Pay to the order에 KCFGC라 기재하면 된다. (Memo에“사랑의 쌀 헌금”)

시카고한인회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추천 요청 시카고 한인회는 2014년 한 해를 마무리 하 면서 차가운 날씨와 어려움 속에 살고있는 불 우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이웃 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추천 받는다. 추천 대상은 가까운 이웃중에 소년소녀가 장이나 홀부모로서 아이들을 부양하며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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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는 이들이며 시카고한인회는 오는 21 일 Korea Center 건립발대식 및 연말파티에 서 이들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힘과 용기를 주 는 희망된 자리를마련 한다고 밝혔다. 4~5명에게각 500~1000달러의 성금을 전 달하게된다.

12월 26일(금)은 Christmas 연휴로 신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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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2014년

“2014 공개후원 마감 12일전”

(목표액 15만불, 12월 18일 현재 $98,555)

교회 아가페 침례교회 새누리 주님의교회 비젼교회 전하는교회 한미 장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200 $100 $300 $1,000 $500 $100

뉴비젼교회 아가페장로교회 시카고 순복음 오순절 교회 은목교회 글렌뷰 한인 카버넌트 교회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760 $1,500 $2,000 $500 $200 $300 (약정)$500

시카고 빛된교회 라이프크릭 교회 헤브론교회 굳뉴스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참빛침례교회 레익뷰언약교회

$300 $500 $1000 $100 $600 $300 $300

약속의 교회 새계명교회 벧엘장로교회 시카고 나눔 교회 다솜교회 트리니티 장로교회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600 $500 $300 $300 $200 $200 $500

시카고 밀알 교회 시카고 기쁨의 교회 시카고선교교회 빌립보장로교회 하나님의성회 시카고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 우리교회

$100 $200 $200 $100 $300 $100 $300

시카고서부교회 세광연합장로교회 예스 아멘 교회

$300 $200 $300

일반 Y P YI 무명 변성균 목사 황승민 장로 박길순 회장 무명 박상화 보험 지정희 남상원 장로 노영복 권사 김성원 장로 이연자 권사 조찬조 장로 조현강 집사 조장업 권사 고형석, 은숙, 고수란 김인도 이승건 어린이 이영훈 장로 현태선 홍문표/홍양자 이영애 김성호 집사 고연환 집사 정상균 목사 (삼일교회) 석천환 김진섭/김선숙 김영희 권사 한춘화 김종덕 회장 Ann S Song 마주해 권사 김용익 장로 무명 이근주 권사 무명 이점학 박기임 집사 서정봉 장로 이복선 권사 이경복 회장 김난이 집사 Andrew Oh (성현 부동산) 김영길 목사 이태청 학생 Paul Choi 김소곤 무명 Kee Ja Yang 손병주 장로

$100 $800 $200 $300 $1,000 $120 $100 $150 $300 $120 $100 $300 $100 $100 $100 $300 $100 $100 $100 $100 $240 $100 $600 $500 $100 $50 $100 $100 $300 $200 $120 $300 $500 $200 $100 $200 $200 $100 $200 $100 $500 $100 $100 $200 $100 $40 $100 $100 $120 $50

박인순 권사 (샘물의 집) 이승택 장로 Chan Y Chung/Jonathan, Abigail Pierson 강현 집사 홍길자 권사 권은화 권사 이영림 권사 박수빈 최영대 집사 강위종 서정각/서은덕 김일수 박재은 장로 김명님 권사 김지영 손그레이스 권사 이정경 권사 김옥선 권사 무명 엄덕자 신호순 무명 강인덕 목사 무명 강정자 김준복 권사 Calvin Ku 황헌영 목사 김연숙 권사 Ho B Kim 주종선 장로 장세채 장로 황 집사님 김언한 장로 Jeom Soon yu 무명 송치홍 장로 신동익 집사 이지용 임영애 집사 양희숙 권사 문순자 권사 Joseph Yi 이경숙 Tips Tech 조윤태장로 최효덕 무명 Anna J Oh

$200 $300 $100 $100 $100 $20 $600 $500 $100 $200 $200 $100 $100 $100 $100 $100 $400 $100 $100 $2,000 $200 $300 $200 $100 $500 $360 $100 $100 $100 $200 $300 $300 $100 $50 $200 $40 $200 $100 $50 $100 $300 $300 $100 $120 $200 $100 $120

Young Jin Park $100 조영재 권사 $100 김상형 장로/김미자 집사 $250 한청자권사 $100 변종선 장로/변기숙 권사 $200 문정희 권사 $100 장분송 권사 $120 심윤조 $100 임무웅 장로 $200 Bang O Shin $100 송종민 장로 $100 김여혜 집사 $100 김순자 $20 이태원 집사 $100 백영구 장로 $200 황덕수 은퇴장로 $700 강민수 목사 $100 문유상 $50 이상기 교수 $1000 무명 $200 하재원집사 $200 김창극/김주진 장로 $500 박미숙 목사 $100 이순애 장로 $3,000 박종보집사 $200 Helen Park $100 김미경, Christy Kwak, Connie Kwak $150 김경옥 권사 $100 최문자 사모 $100 손대곤 장로 (약정)$500 최부남 권사 $100 이소윤 권사 $100 권수길 장로 $100 서광춘 장로 $100 김수환 $50 최무룡 집사 $100 최선혜 작가 $100 최창규 장로 $300 김성린 집사 $400 무명 $100 무명 $1,000 김소림 $100 김미애 권사 $300 이혜선 $100 구광자 권사 $100 월터 손장로 (엘리트 부동산) $500 김경미 (약정)$30 Mee Hee Kim (약정)$120 홍성분 집사 $100 무명 $200

김광호 장로 $100 이길수 $100 김천국 집사 $100 배부일 장로 $100 김정숙 권사 $100 김정자 집사 $100 김기태 장로/김남은 권사 $240 김미셀, 모니카, 미샤 (약정)$150 무명 $300 571 Huntington Apt - 김영애, 최정자, 이기본, 이흥석, 이석순, 최금옥, 이광자, 장혜선, 김등자, 김옥선 $200 박창호장로 (약정)$200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300 Young S Park $120 Sang Hee Kim $100 조은철 목사 $300 이광주 $200 이창융 장로 $100 문장선 목사 $100 최순봉 장로 $100 이진 집사 $100 서제니 권사 $100 이인영 집사 $500 이형승 $300 진동숙 단장 $100 김현숙 (약정)$100 이용일(융자 전문인- JC 융자) $200 무명 $1,200 신상록집사/신정희 권사/신정연$360 Mercury Apt - 이의세, 전연실, 강정자, 유인자, 허연, 한옥희, 이경자, 최순정, 김영도, 도복자, 조부희, 유옥선, 오덕임, 함기숙, 한봉순 $230 무명 $100 김인철/김로사 (파킨슨 모임) $300 전금자 권사 $200 조양수 $100 무명 $20 최대한 장로 $300 무명 $200 윤복회 권사 $100 박양순부교, 이복순, 이인건, 김에스더, 김정 애, 송조명, 이복음, 김인태, 이병호, 박옥순 $180 $300 유효명 장로 $100 송경일 장로 $100 오 아미리 권사 $200 김순자 권사 $100 장주야 권사 $100 이원희 장로

$100 무명 김병준 권사 $120 $500 주옥희 권사 $200 김옥희 집사 $100 강성로 장로 $120 박민선 $300 김현수 장로 변해자 $100 $100 장향자 $100 김인태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50 $200 박선권전도사 헌팅톤 아파트 주민 - 조옥하/ 장화실/김현준/김홍련/윤순자/김정 자/강기묘/지세훈/이행자/ 이준자/최숙자/장연희/지재숙/ 석행자/김영숙/조상매/김옥자/ 김만애/안호상/김옥순/박묘순 $600 윤희덕 선교사 $100 김광준 장로 $200 이순자 권사 금일봉 김종규 장로/김혜정 집사 $500 김영호 장로 $100 박찬호 장로 $500 양은태 장로 $500 Yon Hui Gasior $50 김형국 집사 $120 한복희 $100 배두현/배월순/배희장/배희남/배 혜경/배미경/배성경/배진경 $800 무명 $100 최항기 전도사 $50 김순섭 권사 $60 김석철 장로 $100 Phyllis Wilson $25 황명자 $50 박종보 집사 $200 Lina O Park $50 조숙희 권사 $100 Moon H Park $200 이시방 집사 $100 김선금 권사/김창범 회장 $200 정영섭 집사 $300 서은정 $200 이근무장로 $1000 김인자 $100 김태영 $100 아토미 문 권사 $100 두영희 집사 $500 박일선 $100

이홍미변호사 $100 고창환 $100 이갑조 권사 $100 Jung J Hurh $100 김명숙 권사 $100 김일웅 장로 $100 황보균 장로 $100 김순자 $100 김영철 장로 $100 프란시스 매놀 아파트 주민 : 박사모/김 인갑/김순자/곽명에/지명희/황규태/강선 희/이양순/윤군숙/황옥자/무명/이종원/ 용용순/정금숙/허정주/박순만/이병직/강 춘자/허관희/김지현/유복만/김태일/이명 자/박장로/김신/김효권/무명/고선생 $630 김종국 형제 $200 무명 $200 김경옥 권사 $100 천해도 장로 $100 무명 $500 이숙자 $200 무명 $1000 무명 $100 홍승원 $100 박재수 장로 $200 무명 $2000 배병준 $100 김사직/김정아 권사 $300 강순영 $120 최경은권사 $100 이순옥권사 $100 신신웅장로 $100 빌립보교회 한나선교회 $100 강인순 $500 무명 $500 오홍제 장로 $200 김윤란 권사 $100 김중자 전도사 $200 Deborah Hyun Lee $1,000 강노정 권사 $200 레익뷰 교회 모세선교회 회장 김진규집사 $100 김동식 $100 조찬조 장로 $100 김수원 $100 김수영 집사 $100 최숙희 집사 $100

$100 $100 $200 $400 $200 $100 $100 $500 $200 $200 $200 $100 $100 $30

Tips Tech $100 Atomy Chicago Northwest Center $250 모토포토 $500 뎀스터생선 $100 구이촌 $50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안나회 $100 헤브론교회 루디아 1 선교회 $100 헤브론교회 루디아 2 선교회 $100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100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500 시카고총영사관 $200 그로스포인트 양로원 $150 Master Life Mission $1,000 시카고 한인 여성회 $100

장로선교회 $300 장로성가단 (약정)$500 iProperties (Sunny Kim) $200 엑소더스 교회 여선교회 $100 World Trophy $100 한인 상공회의소 $200 MB Financial Bank $500 일리노이 한인부동산 협회(회장 줄리 김) $200 한인 사회 복지회 $200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100 시카고 휍시바 지부 $100 한상조소아과 $500 시카고 한인 체육회 (약정)$200 CBMC $100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200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400 미중서부 한국 학교협의회 $100 KA Voice (약정)$200 영광장로교회 기타반 $300 World Mission Center $300 시온회 (약정)$200 영한방원 $800 미주요한선교단 $200 변문수 연장자보험 $200 갈보리장로교회 모세선교회 $200 제일장로교회 여6전도회 $100 Cindys Cleaners $60 글렌 자녀위한 기도모임 $200

빌립보장로교회 루디아선교회 $100 레익뷰한인장로교회여호수아선교회 $200 Chef Ping $100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한나여선교회 $100 오메가 카드 $500 Abba Trans $100 Linden Apt. 보리수 회원 $200 한미장로교회 베드로선교회 $100 순복음시카고 다비다선교회 $100 레익뷰 교회 모세선교회 회장 김진규집사 $100 참사랑 감리교회 여선교회 $100

$100 $100

단체ㆍ업체 갈보리교회 아브라함선교회 $200 시카고 한인회 $100 훼어몬트 양노원 직원일동 $2,000 크리스쳔 비젼 선교회 $200 현대 미용실 $200 대동각 $200 대북경 $200 구생회 $100 $100 제일연합감리교회 나오미 선교회 Silver Mission $200 Cindy’s Organic Skin Care $100 한국장의사 $200 황약국 $200 A&O Global Mission (양경석) $1,000

Kwca 샘물의 집 갈보리교회여호수아전도회 차희준 치과 새소망선교 (박윤경전도사) 제일연합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헤브론교회제2안디옥선교회 은퇴목사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중서부 한인 노회 여선교회 연합회 김희영 statefarm 안젤라 미용실 Shin1 아리랑보석

접수처: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 290-9992(팩스)


시카고 소식

CBMC Chicago 회장단 이ㆍ취임 감사예배 CBMC 시카고 한인 기독실업인 협회가 회장단 이, 취임 감사예배를 지난 11일, 나일스에 위치한 한 뱅 큇에서가졌다. 감사예배와 만찬, 회장, 이취임식 순서로 진행된 이날, 1부 예배는 이 진 집사의 사회로 박상화 간사의 성 경봉독에 이어 박도원 목사가“지 나온 세월을 돌아보며”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전했다. 시카고 CBMC는 1995년 창설되 었다가 유명무실해진 후 2005년 5 명의 한인 기독 실업인들에 의해 재 창설돼 올해로 400주간 모임을 가 졌다. 4대 김상열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인 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이 임사를 전했다. 북미주 CBMC 장경태 총연 사무 총장이 신임 최순봉회장에게 임명 장을, 김상열 직전회장이 CBMC 지 회기를 이양했다.

| 오늘 능력의 말씀 |

좋은 소식 (Good news) 복음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 즉, ‘참 기쁜 소식을 전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 복음은 신약성경에 72번이나 나옵니다. 이 말의 어원을 알 때 복음의 특성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유앙겔리온’은 로마 시대 전쟁터에서 승리를 전하는 나팔소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전쟁터에서 모든 국민과 백성이 목숨을 걸고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미 이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으로 나팔소리가 들려온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신임 최순봉회장은 김상열 회장에 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순봉회장 은 CMBC의 사명을 소개하며 기독 실업인들이 신행일치의 삶을 잘 수 행할 수 있도록 기도회 회원들의 참 여를 당부했다. CBMC는 전 미주 17개주 45개 지 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인 사말을 시작한 장경태 사무총장은 시카고가 1930년 처음으로 CBMC 가 태동된 의미있는 곳이라고 말하 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젼 소개와 함께 시 카고 CBMC의 모범적인 사역을 격 려했다. 크리스찬콰이어의 축가에 이어 최 문선 교회협의회 직전 회장의 축사 가 있었으며 역대회장단과 신임회 장이 샴버그 지역에서 새롭게 모임 을 시작하는 회원들에게 배지를 달 아주며 축하해 주었다. 시카고 CBMC는 현재 두개 지역 의 YCBMC를 포함 40여명의 회원 이 활동하고 있다.

성 정하상 성당 위안부 기림비 건립기금 $3,340 모금 위안부 기림비 건립기금을 모금 하고 있는 시카고한인회는 지난달 30일 성 정하상성당으로부터 기금 3,340 달러를 전달 받았다고 보도자 료를 내놓았다. 시카고 한인회 백종 호 이사장과 루시 백 위원장이 성정 하상 성당을 방문해 이경환 신부를 만나 기금을 전달 받았다. 이신부는 성당 주보를 통해 광고 했는데 많은 신자들이 도움을 주었 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 사업 이 속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세계 2차 대전 당시 사망자가 3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아들과 남편을 전쟁터에 보내고 염려와 불안, 근심 가운데 심장병으로 죽은 미국 시민들이 무려 수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전쟁터에서 싸우는 군인들뿐 아니라 전쟁을 지켜보는 백성들도 같이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전고의 나팔소리는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바로 이 승전보의 소리가 바로 ‘유앙겔리온’ 즉, 참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 그동안에 왜 생선 썩히듯이 썩혀두고 있습니까? 할렐루야! | 오늘 성경 구절 | 여호수아 6장 20절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 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 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 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시편 40편 9절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 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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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장관과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의 만남

강원 특산물 행사에 관한 기자회견 17일 오후, 아씨 플라자에서 강 원 특산물 행사에 관하여 기자회 견이 있었다. 강원 특산물 한, 미 대표, 강원 도민회 부회장 및 아씨 프라자 지점장이 참석한 이 날 자 리에서는 강원도 특산품 소개 및 세일하는 강원 특산품을 소개하 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그 자리에서 백만 달러의 보험

가입으로 시카고 교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진다고 발표하였 다. 그 외에도 황태채 겨우살이 분말 등 다양한 특산물 소개가 이어졌다. 강원 특산물 행사는 매번 특산 물 도착 후 2-3일 안에 행사를 함으로 상품의 신선도가 항상 최상이라고 소개하였다.

지난 15일 필리핀 문화회관 센터 에서 제시 화이트 주 총무장관과 아 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의 만남이 있 었다. 한국, 필리핀을 포함한 14개 국가 의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최장수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으로 연임에 성공한 제시 화이 트 총무처장관을 축하해주기 위한 자리였다. 혼 파나바라디스트필리핀 가수의 국가 열창 및 다양한 커뮤니티의 축 하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번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의 한인 커뮤니티 자문위원인 이진, 이태훈, David Ko씨가 한인 컴뮤티티의 대 표로 참석했고 특별히 이진씨는 식 순 사회를 맡아 수고하였다.. 제시 화이트 주 총무장관연임 축하 및 아시안 리더들을 위한 정보 전달 차원에서이루어진 행사였다. 이 밖 에도 필리핀 문화회관 위원장인 샘

마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의 제시 화 이트 재임에 대한 축사가 이어졌다. 제시 화이트는 연설에서 운전 면허 증, 국제 면허 및 장기 기증 등을 포 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였다. 가짜 신분증 사용에 대한 위험을 또 강조하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부 터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다 적발 될

시 1년의 징역형이 처해질 수 있다 고 하였다. 제시 화이트의 연설이 이어진 후 운전면허 및 여러 정보에 관한질문 과 응답시간을 가졌다. 제시 화이트 주 총무장관은 지난 11월 6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 이며 연임에 성공하였다.

한인사회 복지회, 11일 연말 모임 12월 11일 한인사회복지회는 송 년 모임을 가졌으며 이날 복지회는 무궁 테라스에서 근무하는 문진규 씨에게 27년 근속 감사패와 함께 최우수 직원 감사패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10년 이상 근속 직 원 8명, 15년 이상 근속 2명, 20년 이상 근속 1명, 25년 이상 근속 8 명 등 총 15명의 직원에게 감사패 를 수여했다.

한국어 강좌 수강생, 태권도 체험행사 개최 지난 12월 13일(토), 시카고 한국 교육원(원장 하유경)이 주관하는 한 국어ㆍ한국문화 강좌의 특별행사로 태권도 체험행사가 레이크 취리히에 서 개최되었다. 이번행사에는 약 30여 명이 참여 하였으며, 한국교육원의 수강생뿐 아니라 가족,한국에 관심 있는 예비 수강생이 참여하였다. 체험행사는“예의”를 기본으로 한 태권도의 기본정신에 대한 간단한 학습에 이어,태권도 품새 익히기, 발 차기와 겨루기등을 익히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순도순”모임이라는 별칭으 로도 진행되고 있는 시카고 한국교

육원의 겨울학기 특강은 12월 20일 (토) 3시, 정하상 성당에서 한국화를 테마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카고 소식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 새벽편지 |

베다니 장로교회 김윤배 목사 담임목사 위임예배 지난 14일 주일 오후, 베다니 장로 교회에서 김윤배 목사의 6대 담임목 사 위임예배가 있었다. 박해달 베다니 장로교회 장로의 사회와 노회장 박인혁 목사의집례 로 이루어진 이번 예배에서는 성가 대의 찬양과 장로 중창들의 특별 찬 양 및 이종형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 다. 또 한, 베다니 장로 교회의 42년 역 사를 되집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 졌다. 김윤배 목사 위임식에서는 임문상 장로의 추천, 베다니 교회 성도들의 서약 및 위임 기도로 이루어졌다. 위 임패 수여, 선물 및 꽃다발 증정식 이 있었고 장신영 목사 및 김광호 장

떨어진 나뭇잎일지라도 햇볕을 받으니 이렇게 아름답네요! -소천 촬영-

로, 데이비드넬슨 목사의 축사와 김 윤배 목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김윤 배 목사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뜻 으로 받아들여 교회를 잘 섬기겠다 고 하였다. 김윤배 목사의 축도와 후주로 이

번 예배는 마무리 되었다. 제 6대 김 윤배 목사의 취임으로 새로운 변화 를 맞이하는 베다니 교회는 1972년, 갈보리 루터교회 에서 시작되었으 며 올해 42주년을 맞아영적으로 새 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이북 5도민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지난 15일, 윌링시에 위치한 한인 문화회관에서 이북 5도민 연합회 신임 회장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 사가 열렸다. 이어기 사무총장의 사 회로 진행되었으며 총회 개회선언 과 함께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과 함께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 다.이후 성원보고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사업보고가 있었으며 윤영식 행사위원장이 환영사를 낭독했다. 뒤를 이어 김주진 직전 회장이 신 임회장을 축하하며 이임사를전했다. 이임사를 통해 김주진 직전 회장은 이북 5도민 연합회가 오늘 이 자리 에 있기까지는 각 도민의 이사장들 과 회원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 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고향 이북땅에 있을 가족들을 생각

영원한 행복

강물은 흐르며 끝없이 낮아지라 하고 서있는 저 듬직한 산은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넉넉히 누워있는 저 들판은 마음껏 주면서 살라 하네 이처럼 세상은 나누고 주는데 우리는 여전히 챙기며 살고 있네 이제 더 이상 비열하게 길거리 할머니 귤값이나 깎지 말고 깨진 병이라 넋두리 말고 나만 빼고 현란 스펙이라 기죽지 마라 자 인생아 우리 모두 넉넉히 나누며 살아가자 -소천-

하며 우리가 더욱 힘써 평화통일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하였다. 취임사에서김선금신임회장은 취 임연설을 통해 우리 해외동포들이 통일의 방관자가 아닌 통일의 주역 으로서 이비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이 날 행사동안 각 도회별로 나뉘

어 앉은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모습이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움을 나누 었다. 이어서 김주진 직전회장이 각 이사진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패와 공 로패 증정 순서가 이어졌으며, 각 도 민회장과 내빈 소개를 마지막으로 이 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없이 주는 자는 영원히 행복 합니다 - 있는 그 자리가 당신의 디딤돌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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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가깝고도 먼사랑, 가족 (감동실화)

가족은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태어날 때부터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별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즐겁게 여행을 한 며칠 동안에도 그렇게 거대한 쓰나미가 가족을 앗아가리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하고, 사랑하기에 더 표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있었기에 태어났고, 자식이 있었기에 부모는 행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 곁에 있는 부모님께“감사합니다” 품을 떠나 있는 자식에게“사랑한다” 라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 오늘의 명언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베드로전서 4장 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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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라오스(Laos) / 아시아 ㆍ국명 : 라오 인민 민주 공화국 ㆍ위치 : 아시아 태국과 베트남 경계 ㆍ인구 : 6,803,699명 ㆍ수도 : 비엔티안 (Vientiane) ㆍ총 면적 : 236,800km²(70% 의 영토는 산지) ㆍ국민소득 일인당 : $1,130 (2011년) ㆍ인종 : 138종족 (라오-타이계 58.9%), 몬-크머계 30.8%, 몽미엔계 7.1%)49개의 소수민족이 거주 ㆍ언어 : 모두 92개언어 및 많은 방언. 공식어는 라오어 ㆍ정치 : 공산주의 ㆍ종교 : 불교 67%, 기독교 1.5%, 기타 불특정 31.5% (2005 년 인구 조사) 20세기초 라오스는 프랑스 보 호령으로 있다가 1949년 프랑스 연방 안에서 제한된 자치권을 얻 었다. 제2차 제네바 협정(1962년)으 로 파테트라오를 포함한 중립 연립 정부가 생겨났으며, 그 후 1975년 파테트라오가 정권을 잡 았고 지하에 숨어 있던 라오스 공산당이 모습을 드러내어 라오 스 인민 민주 공화국을 세웠다. 1989년 최초의 총선이 있었으 며, 1991년 새 헌법이 공포되었 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마르크스 레닌주의가 여전히 잔재되어 있 으며 외국 또는 서양으로 간주되 는 모든 영향력을 엄격히 반대하 고 있다. 나라 전체 통제를 위해 공산당 원은 소수의 크리스챤에게 엄청 난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들은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을‘외국 중 개인’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진 짜 문제는 신자들을 적으로 간주 하고 있다. 올해 월드워치리스트 (WWL2012)에서 박해지수 순위 12위에 올라있는 국가로 동남아 시아에서 가장 심한 박해국가이 다. 요즘 라오스안에 많은 기독교 박해의 실상들을 보여준다. 사라방지방 타-오일 지역 카틴 마을에서, 라오 당국자들이, 마 을 촌장과, 종교사무국 공무원, 3 개 지역 경찰관들, 15명의 자원봉 사대, 15명의 현지 경찰관들과 함 께 이 교회에 와서 불법 무기들을 가지고 교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부인하도록 강요 하였으며 48명 의 장년 성도들과 어린이들을 교 회 밖 정글로 내몰았다. 마을 이 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추방된 기 독교인들과 접촉을 할 경우 소유

를 몰수하고 집을 부수겠다는 경 고를 했다. 이들은 장기화된 식량과 물 부 족으로 설사, 탈수, 안질, 피부병, 빈혈, 전반적 체력저하 등을 겪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카틴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크리 스챤 한 명을 잡아서 강제로 목 에 술을 부어 질식사시켰다. 라오 스 북부마을에서는 모든 크리스 챤 주민들에게 가정교회 예배 중 지 명령을 내리고, 루앙 남타 지 역, 목사를 투옥했다. 사반 나케트 지방의 논사왕 마 을에서는 공무원들이 10명의 크 리스챤들을 추방하기도 했다. 성 탄절 축하를 위해 약 200명의 교 인들을 모은 8명의 크리스챤 지 도자들이 공무원들에 의해 체포 되어 복음주의 교회 대표들은 1 백만 키프(123$)의 벌금을 낸 후 에 풀려 나기도 했다. 그 지역에서 기술이 없는 단순 노동자의 평균 월급 40$ 정도로 봤을 때 엄청난 댓가를 지불 한 것이다. 전체 기 독교 신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족 출신 신자들이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은 때대로 체포되어 감금 을 당하고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 력을 받고 있는데 특히 흐몽족 신 자들이 신자들의 도피처인 교회 에서 살해를 당하는 일이 많다. 교회생활에 대한 압박은 극도로 높다. 등록된 교회의 신자들 중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제한 되어 있다. 벽지에 살고 있는 신자들이 많 다 보니 지도자 훈련과 성경 훈 련을 받은 사람이 부족하다. 종 교 활동에 있어 정부 승인을 요

구하는 법령92의 통제를 받고 있 으므로 개종과 전도, 교회 활동 은 정부의 허가를 필요로 하고 있 지만 종교 지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정부의 허가를 받기란 하늘의 별 따기 이다. 또한 법령92는 기 독 서적의 인쇄와 수입을 금지하 고 있다. 불교가 나라와 사회 전체에 깊 숙이 뿌리를 내리고 폭넓은 정신 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 서 라오스와 불교는 서로 불가분 의 관계로 불교가 나라에서 최고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퍼져있다. 이러한 주류에서 일탈한 사람들 은 목표물이 되어 감시를 깊이 받 게 된다. 나라를‘깨끗하게’유지하고 싶 어하는 지역 불교지도자들과 사 회지배를 원하는 정치지도자들 의 목표가 서로 어울리면서 이 둘 모두 사회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탈 통제를 원하고 있다. (기도제목) 1.언어의 다양, 정치적 이유로 복 음을 전혀 듣지 못한 부족이 많은 데 현재 방송,성경 및 문서배포,성 경번역등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를 시도하고 있는데 좋은 열 매 맺도록 위해 기도 합시다. 2.공산화된 이후 교회의 박해는 여전한데 견고한 신앙을 잘지켜 나가도록 기도 합시다. 3.선교활동을 허용치 않지만 비 영리단체를 통해 선교사들이 사 역하고 있다. 지혜롭게 사역 감당 하도록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전면광고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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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75 |

| 신앙 간증 시 |

내 주여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2 이여근

사랑과 구원의 구세주 내 주여 죄 많은 인생을 용서한 자비에 복음에 살자는 감사한 은혜로 자만이 무너져 회개를 하오니 광야를 벗어난 기쁨이 차올라 기도와 찬송이 주께로 향하네 오신 주 가셨듯 오소서 오소서

포로로 잡혀 가는 상징적 행동 에스겔서 12장에서는 이스라 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갈 일에 대한 선지자 에스 겔의 상징적 행동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 엘 백성들을 가리켜“패역한 족 속”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반역한 족속”이 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눈이 있 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 다(2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 지자 에스겔에게 포로를 위한 물 건을 준비하고 낮에는 포로를 위 한 물건을 이사하는 물건처럼 다 른 장소로 옮겨 놓았다가 저녁에 는 그 물건을 어깨에 매고 성벽 을 뚫고 옮기되 얼굴을 가리우고 땅을 보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 다.(1절-7절)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 하나님 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 행 동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행동은 예루살 렘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 한 경고라고 하셨습니다. 이 경 고와 예언은 실제로 이루어졌습 니다. 시드기야 왕이 즉위한 지 11년, 즉 주전 586년 그는 두 눈 이 뽑혀 사슬로 결박되어 바벨론 으로 끌려갔고 거기서 죽었습니 다.(렘52:11) 시드기야 뿐만 아니 라 그를 돕는 자들(14절)도 다 칼 로 죽임을 당하고, 흩어졌습니다 (15절). 몇 사람은 남아서 그들이 가는 곳에서 자신들의 역겨운 일 들에 대해서 말할 것입니다.(8 절-16절)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에스겔은 떨고 근심하며 떡을 먹고 물을 마십니다. 이 상징적 행동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도 포로로 잡혀갈 것이기 때문에 걱정과 염려로 음식을 먹게 될 것 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17절-20 절)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당시와 는 정반대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정착한 사람들은 도 망가야 하고, 예루살렘이 포위당 하며 굶주리고 백성들은 두려워 하고 놀라며 이스라엘은 멸망하 며 쫒겨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운명을 보고 조롱당하며 땅을 잃음으로써 절정기는 끝나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적들이 혼비백산했지만 이제 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심하며 음식을 먹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 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폐하였다 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백성들의 속담들에 대해 서 묵시의 성취는 가깝고 반드시 성취되며 더디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무가치 한 묵시”나“아첨하는 복술”은 있지 못할 것입니다(24절).“무 가치한 묵시”란 무가치한 예언 으로 아무것도 성취되지 않는 것 을의미합니다.“아첨하는복술” 이란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유혹 하는 거짓 예언들입니다. 그러 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 루어 질 것입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21-28절) 우리는 에스겔서 12장을 묵상 하면서 깨달음의 중요성을 배웁 니다.“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 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 다”라고 하였습니다(시49:20).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징조와 경 고를 보여 주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형편 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깨닫 지 못하면 우리는 눈 먼 인생이 요 귀 먼 인생이요 마음이 굳어 진 인생입니다.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로 알고 깨닫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는 죄의 무서움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 아야 합니다. 가까이 계실 때에 불러야 합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여 호와께서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 다. 널리 용서하실 것입니다(사 55:6-7). 이것이 우리가 살 길입 니다. 아멘.


종합 | 전문가 칼럼 |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오일 특수의 활용 요즘 모든 언론매체의 경제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유가 폭락에 관한 기사입니다. 검은 진주라 불리며 대한민 국과 같이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 들의 로망이기도 한 이 오일이 요즘 천 덕 꾸러기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 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배럴당 100달 러가 넘던 유가는 현재 약 45%가 하락 을 하여 2015년 1월15일 인도분이 배럴 당 약55-56선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 다. 재미있는 현상은 이러한 유가 하락 을 바라보는 시선이 자신의 형편에 따 라 조금 다르다는 점 입니다. 에너지 수출을 통하여 많은 돈을 벌어 들이던 러시아와 같은 나라는 오일값 하락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 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서방의 경제제 재로 어려운 가운데 오일값의 하락으로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자국 화폐인 루 블화는 그 가치가 폭락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미국에 사는 많은 일반인 들 은 개솔린 값의 하락으로 주머니 사정 이 조금 넉넉해 지는 것을 즐기고 있습 니다. 불과 3-4개월 전만 해도 갤런당 약 4 달러 선을 오르내리던 개솔린 가 격은 약 30% 이상이 하락한 $2.50선에 서 유지 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자동 차를 2대 정도 가지고 있는 일반 가정 들은 한달에 적게는 100달러에서 많게 는 200달러까지 개솔린 값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일반가정에 누 군가 매월 100달러씩을 거저 주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쉽게 들어오는 돈은 쉽게 나가게 마련 이여서 이렇게 뜻하지 않게 들어오는 돈 은 표도 안나게 어디로 사라지게 됩니 다. 문제는 현재와 같은 낮은 유가 또는 개솔린 값이 계속 유지되지 않게될 것이 라는 점 입니다. 머지않아 수지가 맞지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않는 장사를 할 이유가 없는 오일 생산 자들은 산유량을 줄이게 될 것이고 공 급이 줄어들면 당연히 오일 값은 상승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낮아진 개솔린 값으로 뜻하지 않은 수입이 생 긴 것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가중된 개 솔린 비용으로 인한 부담감만 마음에 남게 될 것입니다. 2000년 새 천년이 시작된지 벌써 14년 이나 흘러갔습니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뜻하지 않았던 어려움이 있었고 개솔린 값 하락과 같은 뜻하지 않은 행운도 있 었습니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개솔린 값 하락으로 발생한 행운을 좀 더 보람 있게 활용을 하면 어떨까요? 방법은 여 러가지가 있을 것 입니다. 그동안 식사 한번 대접하지 못했던 친지나 친구들에 게 저녁을 한 번 낼수도 있고 그냥 지 나치기만 했던 구세군 남비에 몇 십달러 의 거금(?)을 넣을수도 있을 것 입니다. 아니면 나중에 예상치 못할 일에 사용 할 비상자금으로 저축을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때아닌 유가 하락으로 조금 여유가 생 긴 주머니 사정을 그냥 무의미 하게 지 나치 것이 아니라 주위와 함께 나누고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면서 활용을 하 는 따듯하고 즐거운 연말이 되시기리를 바랍니다.

“숫자상 십일조 VS 온전한 십일조” ▶지난호에서 계속 그렇다. 아브라함은 그 모든 전리품이 하나님의 것임을 온전히 인정하고 대적 을 나의 손에 붙여주신 그 하나님 때문 에 이 전쟁에서 승리를 얻어낸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이 결국에는 살렘 왕 멜기 세덱에게 들여진 1/10로 표현된 것이다. 우리는 일정한 수입을 허락하신 하나님 께 감사하지만 사실 수입의 1/10을 구 분할 때 과연 어떤 마음으로 구분 하는 가? 1,000불을 수입으로 주셨을 때 100 불을 십일조로 드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10,000불을 벌고 1,000불 을 십일조로 내려니 왠지 아깝다는 생 각에, 혹시나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왠지 하나님께 벌 받을 것 같은 이러한 마음이 나도 모르게 우리 생각에 고스 란히 찾아오지는 않았는가? 사실, 이것 은 숫자상의 정확한 십일조이다. 하지만 말라기에서 말하는‘온전한 십일조’는 아니다. 말라기에서 말하는 온전한 십일 조는 수입이 얼마가 되든지 그 모든 것 이 하나님의 것임을 철저히 고백하고 인 정하는 그 믿음의 고백을 바탕으로 허 락하신 물질의 1/10을 감사히 구분하여 드려지는 그 숫자상의 십일조가 바로 온 전한 십일조가 아니겠는가? “하나님은 분명히 십일조를 드리면 축복해주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하나 님이 거짓말하신 것은 아닐까?”우리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 하는 분이 아 니시다. 그렇다면 문제는 내가 드리는 십일조가 온전한 십일조가 아닌 숫자 상의 십일조였기 때문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브라함이 드린 십일조는 엄밀히 말하면 전리품의 1/10 라기 보다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존재를 찬양하며 그 분께 영광 돌리는 그 자체였다. 그리고 경배와 찬양의 고 백이 전리품의 1/10로 나타난 것이다.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따라서 온전한 십일조는 이와 같지 않 을까? 오늘도 걸어가는 우리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주권적으로 개입하셔서 나 의 삶을 주관하시는 지극히 높으신 그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배하고 찬양하며, 이 세상의 모든 전리품, 아니 나에게 허 락된 모든 수입이 하나님의 은혜로 임하 게 되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그 행위 의 표현이 우리의 온전한 십일조요, 그 온전한 십일조가 종국에는 우리가 드리 는 수입의 1/10로 표현되는 것이다. 쉽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깨달았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 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은혜가 아니겠는 가? 소망하기는 이 온전한 십일조가 다 시금 회복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하나님 스스로가 자신 있게 약속하셨던 놀라 운 축복이 우리 인생의 현장 가운데 들 어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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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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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33 |

한인교회와 여성 3 : 여성들의 사역 이해하기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점심, 자녀 돌봄과 교육, 차편 제공, 가정 생활 교육, 그리고 이 모든 것. 한인교회의 선교와 섬김에 참여하 시는 여성 여러분들이 주일에 교회 로부터 받고 싶은 도움에 대해 꼽은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교회의 주 방,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교육 의 현장, 그리고 지체들을 돕고 섬기 는 구석구석에서 돕는 역할을 담당 하고 있는 분들의 대부분은 여성들 입니다. 교회는 누구에게나 한 주간 의 삶을 뒤로 하고 또 한 주간을 앞 두고 거룩한 예배에 참석하며, 각자 의 은사대로 교육과 선교에 참여하 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여성들 은 교회 안에서 예배자이며 그리스 도의 제자 되는 일뿐아니라, 여전히 어머니의 역할, 생활인의 자리, 희생 의 수고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열정과 헌신은 한인교회 의 특성이며 자랑입니다. 많은 여성 들이 교회를 통한 사역에 만족한다 고 응답합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꼽을 수 있겠지요. 교회 사역의 첫째 의미와 가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웃을 사랑하는 명령에 순종하는 일 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죠. 둘째, 사명감과 책임 의식 때문입니다. 이민교회를 통한 선교와 봉사는 남성들과 교회 조직 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 에 응답하는 사명으로 여깁니다. 그 리스도인으로의 정체성과 가치가 예배, 교육, 섬김, 전도 등의 사역과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셋째, 교회를 통한 헌신은 영적 성 장을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들의 사역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함께 참 여하는 이들에게 영적 성장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큰 수고 도 즐거움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 사역의 참여는 복 음을 증거하는 활동이 되기 때문입 니다. 교회 안 팎의 사역을 통해 건 강하게 성장하는 신앙공동체를 이 루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참여하기에 기쁨과 보람을 가 지고 헌신합니다. 열정적인 믿음과 자발적인 헌신은 한인교회 여성들의 아름다운 전통 입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가 여성 들의 사역을 바라보는 시각, 특히 알 게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남성 중심 적인 시각에 대해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내 여성들의 사역의 가치를 인정하기는데 한인들이 조 금 부족한 점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 습니다. 첫째로 기억해야 할 점은 여성들 은 교회 사역과 가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감당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정서는 여성 들이 교회 사역에 참여하더라도 가 정일에 대한 책임은 빈틈 없이 다 해 야한다고 여깁니다. 많은 경우 교회 사역을 위해 가사, 자녀교육, 경제적 부담에 있어서 남편과 가족들의 도

움을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교회 와 가정이 두 의무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 습니다. 여기에 이민 가정의 대다수 주부들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여성의 교회 사역은 더 큰 에너지와 수고를 요구하는 것입 니다. 실제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가장 어려움으로 힘의 부 족, 시간부족, 자녀 양육, 집안 일, 요 리, 경제적 부담, 남편 혹은 자녀들 과의 관계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남 편과 자녀들의 교회 활동을 도와야 하는 보이지 않는 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여성들은 교회의 사역자 동 시에 교회가 섬길 대상임으로 이들 의 이중적 사역에 대한 어려움에 도 움을 주고 사역의 가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여성들의 소명과 헌신에 대 한 존중입니다.전통적으로 한국교 회 내에서 요구되어지는 여성 사역 은“집안 일”과 관련 있었습니다. 교 회 공동체를 큰 가족으로 여겨서 식 사, 자녀 교육, 연약한 지체를 돕는 일, 노인을 섬기는 일, 교회를 꾸미는 일, 여성들의 모임, 그리고 가정 사역 등의 사역에 주로 여성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화와 전통은 많 은 한인교회들 가운데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한 사역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사명감에서 기초합니 다. 사도 바울을 통해 가르치셨듯 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일에는 “남 자나 여자”가 따로 없습니다. 기독 교의 신앙은 유교적 문화와 가부장 적 사고보다 우선하고 그에 따른 노 력을 수반하게 합니다. 여성의 은사 를 인정하고 소명을 존중한다면 여 성들은 더 만족스럽고 효과적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 다. 단적인 예로, 한 연구는 교회 내 여성은 더 이상“집안 일”의 연장이 아닌 예배와 찬양, 기도, 교육, 소그 룹 성경공부, 행정, 상담, 사회 봉사 등의 더 다양한 영역에 사명감을 가 지고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여성들을 훈련과 기회를 늘이고, 여성이기 이전에 부 름받은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공 동체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소명과 헌신에는 남자와 여자와 구분이 없음을 가르 칩니다. 한인사회와 교회 또한 여성 의 사역이 확장되고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 중 하나일 것입 니다. 변화는 저절로 오지 않겠지요. 우 리가 복음의 깊이를 새롭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하는 일 중에 교회 안 의 여성들의 사명과 헌신에 대한 인 식도 포함될 것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빌 브라이슨의) 셰익스피어 순례 2.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3. (빌 클린턴) GIVING-기빙: 우리 각자의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 4. (사라진 도시)우루아드.1 5. (사라진 도시)우루아드.2 6.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선물)Touch-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는 터치, 그 아름다운 희망 보고서 7. (사막의 비밀을 찾아서)최후의 베두인 8.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사장으로 산다는 것 9.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1945~ 10.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1 - 3 11.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북한 현대사 12.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5 13.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1 14.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3 15.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4 16.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2 17.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의 역사-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 18. (사진으로 보는) 독립운동.상-하-외침과 투쟁/외침과 투쟁; 19. (사진으로 보는) 독립운동.상-하-외침과 투쟁/외침과 투쟁; 20. (산책로에서 만난) 즐거운 생물학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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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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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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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토요 사랑의 교실 봉사자 모집 ㆍ15세 이상 일반인, 의료나 예술, 체육과 관련된 전공자 환영 ㆍ저희와 함께 봉사해주실 분들은 1월 17일 오전 9시부터 4시 반까지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에서 상반기 봉사자 교육이 있다. 성경와 펜을 지 참해 오시기 바랍니다. (301 Ridge ave, Elk Grove Village) 2월 ㆍ첫주에 개강하는 사랑의 교실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1년간 성실히 봉사하고 추천받은 사람에 한해 대 통령봉사상이 수여됩니다. 메일문의 : chimil94@gmail.com

▨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 자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가로풀이 1. 아담의 장자로 동생 아벨의 제 사만 하나님께서 받으심으로 투 기하여 죽임(창4:1-, 히11:4) 2. 귀족 출신 아모스의 아들로 4 대 선지 중 가장 위대한 선지자며 구약 23권째 책의 저자로 복음주 의로 예수께 대한 예언이 가장 많 이 응함(왕하 19:2, 마3:3) 4. 다소 출신으로 가말리엘 문하 에서 율법의 엄한 교육을 받고 나 면서 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짐(행 22:26, 28) 6. 사울 왕의 아버지(삼상 9:3) 7.“너희는 세상의 ( )이니 ( )이 만 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마 5:13 ) 10. 아브라함과 사라의 종 애굽 여인 하갈 사이에서 낳은 아들(창 16:11) 11. 아론의 장인으로 유다의 5대 손(출 6:23) 13. 호세아가 부정한 아내 고멜의 몸에서 태어난 딸에게 지어준 상 징적인 이름(호 1:6) 16. 바울이 1, 2, 3차 전도 여행 에 매번 들러 전도한 곳 ( 행 16:6, 18:23) 19. 광야 생활 40년에 온갖 고생 을 겪으면서도 위대한 영도력으 로 민족을 일깨워주고 인도함(출 2:10, 출9:1) 20. 나오미가 인생의 괴로움을 묘 사하여 자기를 부른 이름(롯 1:20) 22.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 신 일곱 말씀 중 네 번째로“나의

찬송 CD입니다.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느티나무도서관 오픈 ㆍ일시 : 월 - 토요일 (수요일 휴관) 10am - 4pm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톤 하이츠) ㆍ문의 : 630-390-5927 (박용석)

■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하나님”이란 뜻(마27:46) 23. 유대인 중에 명성있는 사람으 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귀와 평 안을 누린 사람(대상 4:9-10) 24. (행3:2)“- 이는 성전에 들어 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 여 날마다 ( )이라는 성전 문에 두 는자라” 세로풀이 1.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 드신 곳(요2:1) 2. 이 마을에서 나봇의 포도원 사 건(왕상21:1), 왕비 이세벨의 참사 사건이 있었다(왕하9:30-35) 3. 다윗의 30 용사중 두령(대상 11:11) 5. 분한 마음이 가슴에 가득히 쌓 임(잠 22:24) 8. 아브라함의 형제 나훌과 밀가 의 아들(창22:21) 9. 예수님이 왕의 신하 아들을 고

친 곳(요 4:46-50) 10. 미디안의 제사장으로 모세의 장인(출 4:18, 18:1) 12.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경계 에 있는 가나안 사람의 성읍(수 16:8-9, 17:8) 14. 구레네 시몬의 아들(막15:21) 15. 오벧에돔의 집에서 법궤를 옮 겨올 때 악사로 예식에 참여했던 레위인(대상 15:18-20) 16. 유브라데강 오른쪽에 있는 한 빈촌 (대하 35:20) 17. 바울이 예루살렘 공회에 들어 갈 때 동행(갈 2:3) 18. 다윗 왕 때 레위인의 족장으 로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법궤 를 옮겨온 자 중 하나 (대상15:11, 17-19) 21.“때에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하여 동편 ( )과 마주 대한 곳에 서부터 내어민 망대까지 미쳤느 니라”(느 3:26 )

성경퀴즈 정답

▨엑소더스 교회 ·매주 수요일 : 기독교 핵심진리 ·12월 21일(주일) : 성탄절 음악 예배 ·12월 21일(주일) : 남/여선교회 총회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일 오후 1:30 : 이명자 선생 님 댄스교실 ㆍ수요일 오전: 바디워십 클래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습니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 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20. 마라 22. 엘리 23. 야베스 24. 미문

▨시카고 나눔교회 ·12월 21일 : 성탄예배 (성탄헌금 은 시리아 난민돕기사용) ·12월 28일 : 선교보고 (왕윤성 이스라엘 선교사)및 고아 나눔선교 주일 ·12월 31일 : 송구영신예배 김영문 목사 (773-440-0191)

·12월 25일(목): 성탄절 연합예배 ·12월 31일(수): 송구영신예배 연락처 847)208-9544

8. 우스 9. 가나 10. 아드로 12. 답부아 14. 루포 15. 마아세야 16. 갈그마스 17. 디도 18. 요엘 21. 수문

▨신년축복 금식성회 ·강사: 김수익부원장 ·날짜: 1/1 - 1/3/2015 매일 새벽 기도회 6시 (금, 토) / 낮 : 오후 1:30 / 저녁 : 오후 8시 ·장소 : 안디옥 기도원 12210 Antioch Rd. Trevor, WI 53179 ·전화번호 : 262-862-9404, 402-968-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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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나 2. 이스르엘 3. 야소브암 5. 울분

게시판

1. 가인 2. 이사야 4. 바울 6. 기스 7. 소금 10. 이스마엘 11. 암미나답 13. 로루하마 16. 갈라디아 19.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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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레익뷰 장로교회

www.pnfchurch.org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박규완 새벽기도회 매일(월-토)오전 5:30/주일 오전 6시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주일예배 2부 오전11시 주일(청년)예배 3부/EM(영어)예배 미정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www.lakeview-kpc.org

(847) 394-8454

(847)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굳뉴스장로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미드웨스트장로교회

갈릴리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정영건

오전 8시 오전 11시 오전 11시 저녁 8시 오전 6시 오전 5시 45분 저녁7시 30분

(847) 292-1254

www.midwestchurch.org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847)710-1005 www.chicagotrinit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푸른교회

담임목사 : 이휴재 주일예배

영어예배 오전 10:00 한어예배 오전 11:30 어린이예배 오전 11:30 청소년예배 오전 11:30 새벽예배 오전 6시(월/토 제외) 찬양예배 금요일 오후 8시 (어린이, 청소년 자치활동)

www.galumc.org 847-998-4610. 224-558-3887

1696 McGovern St. Highland Park, IL 6003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다솜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847)299-5496/(678)448-2933

시카고 벧엘교회

(847) 212-0632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www.thebethan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salempeople.net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주일 유아/어린이/Youth 수요 찬양예배 토요 새벽예배 평일새벽기도회 Children/Youth 금요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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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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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www.ipc-chicago.com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현대식 예배 오전 9시 청년 한국어 열린 예배 오후 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오후 1시

(847) 942-1675

www.evergreencommunity.org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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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필 민감한 시기에”… 한·미·일 정보교류 MOU 체결 임박 잠재적인 위협 대상인 일본과 정보공유에 부정 여론 커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 일 위협에 맞서 군사 관련 비밀 정보 를 공유하는 양해각서(MOU)를 조 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총 선에서 압승하며 급격한 우경화 추 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서 민감한 군사 정보를 교류하는 것 에 대한 우려 역시 만만치 않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한 국, 미국, 일본 3국 정부가 방위 관련 비밀 정보를 공유하는 각서를 체결 하기 위해 최종 조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세 나라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의 진전을 감 안, 정보를 교환하는 틀을 만들 필 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양해각서 (MOU)의 일종인 비밀정보 보호각 서 체결을 추진 중이고 연내에 그 결 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어 한국에서는 한일간 안보협력에 대한 신중론이 뿌리 깊기 때문에 이 각서의 틀 안 에서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의 핵, 미 사일 관련 사항에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보도에 우리 국방부는“최 종 합의가 아직 이루어진 상황은 아 니다”라면서도“현재 한미일은 실 무수준에서 (3국간 정보공유 방안 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며, 상당 부분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사실상 보도 내용을 시인했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5월 31일 샹그 릴라 국방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 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3국간 정보 공유 방안에 대해 실무 논의에 착수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한미는 지난 10월 23일 미국 워 싱턴에서 열린 제46차 SCM에서 북 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 미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 따라서 한미일 3국간 군사 정보 교 류를 위한 MOU 체결은 시간문제로 이르면 연내에 체결될 가능성도 있 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과 일본 간에 과거사 문제는 물론 향후 우리 안보 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 단자위권 등 일본 아베 정부의 우경 화 문제다. 좀 더 강력한 정책 추진을 위해 중 의원을 해산한 뒤 지난 14일 다시 치 러진 일본 총선에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아베 정부

의 우경화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 망이다. 당장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의 83% 가 평화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등 아 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집단자위 권 추진을 비롯한 군사대국화 움직 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시급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고 향후 잠재적인 위협 대상인 일본 에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현 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꼴이라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군사 정보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면 그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동 의를 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도 일본 언론을 통해 MOU 체결 임박 소식이 전해지는 등 투명한 진행은 고사하고 국민정서 를 무시한 채 밀실에서 협상이 진행 되고 있다는 비판 역시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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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첫 30%대로 하락” “문건파동속 6.6%P 급락… 여당 지지율 동반추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 지도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고여론조사기관인‘리얼미터’ 가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성 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 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포인트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매주 실시해온 이 회사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 수치이다. 국 정 수행 부정 평가는 6.3%포인 트 상승한 52.1%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 율 하락이 비선 실세의 국정 개 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 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

지층(5.7%포인트 하락)과 무당 층(5.4%포인트 하락)의 지지율 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념 성 향별로는 보수층(10.6%포인트 하락)과 중도층(6.6%포인트 하 락)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는‘집토끼’로 불리는 기존 지 지층의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 러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 도 역시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 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38.9%를 기록, 세월호 참사 여파로 최저 치인 38.1%까지 급락했던 5월 첫주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 을 보였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도 0.2% 포인트 오른 22.9%로 보합세에 머물러 큰 반사 이익을 누리지 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개편론 확산… “김기춘·문고리 3인방 해임”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해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김기춘 대 통령비서실장과 이재만, 안봉근 비 서관 등 청와대 실제 3인방 문책론 이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는 18일 정책조정회의 발언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본 질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국정운 영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때 문”이라며“청와대 지키기를 할 지 국민요구에 따를 것인지를 선택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표는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으로 국회운영위원회 소집을 통한 청와대 비서실 추궁과 특별검 사제 도입을 거듭 주장하면서 대통 령의 국정운영방식 대전환을 촉구 했다. 특히,“박근혜 대통령은 하루 속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등 청와대 문고리 3 인방을 해임해야 국민을 위한 최소 한의 도리다”며 인적쇄신론을 거듭 제기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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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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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 다할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은 18일“중국은 한반도 비 핵화 실현에 건설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 로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 화 안전 수호를 견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협상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 결해야 한다”며“한국과 함께 각 측을 설득해 6자회담을 재 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어민의 한국 수역 내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 해“불법어업을 엄격히 관리하 는데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계속해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한국을 포함한 관련국 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적절 히 처리하는 것을 희망한다” 면서“이를 격화시키고 복잡하 게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6자 회담 재개 문제 와 관련해“북한을 잘 설득해

최소한 북핵이 더는 개발되지 않도록 동결한다는 전제를 받 아내면 미국도 흔쾌히 동참할 것”이라며“그런 점에서 빨리 6자 회담이 재개되고 성공하기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한·중 FTA와 관 련,“시 주석과 박 대통령이 연 내 타결에 합의했는데 실무진 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라”면서“실무진들에게 속도를 내어 연내에 타결되도 록 지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 내 탈북민 북송 문 제를 언급,“여러 가지로 어려 운 가운데 탈북민들을 인도주 의적으로 잘 처리해준 점 감사 드린다”면서“특히 어린 아이 들이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어 떻게 될지 명약관화하다. 주석 의 세심한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화 의장은 앞서 전날 중 국의 국회의장격인 장더장(張 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 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 계의 발전 및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선경 특파원

학생 100여 명 포함 126명 사망… 탈레반이 파키스탄 테러 숨진 학생 대부분, 12살에서 16살 사이 탈레반이 16일(현지시간) 아프가 니스탄 국경에서 가까운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군 부설 사 립학교를 공격해 총 126명이 숨지 고 12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상자 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인디아 투데이는 파키스탄 당국을 인용해“탈레반의 학교 공격으로 100명 이상의 학생이 숨지는 등 모 두 12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군 관계자는“탈레반 무 장대원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은 숨진 학생 대부분은 12살에서 16살 사이라고 보도했다. 탈레반이 학교에 진입했을 때 이 곳에 있던 학생과 교사의 숫자에 대해서는 500명 선이라는 보도와 1,500명 선이라는 보도가 엇갈리 고 있다. 탈레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10시쯤 나이든 학생들(older students)을 살해하기 위해 6명의 자 살폭탄대원들이 학교 담을 기어올 랐다”며“300~400명이 억류돼 있 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 관계자는“오전에 파 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한 6명 정도 의 반군이 학교에 침입했으며, 현재 구조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 다. 현장 인근에서는 총소리와 폭발음 이 들리고, 출동한 앰뷸런스와 헬기 들이 목격됐다고 BBC는 전했다. BBC와 로이터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인은“최근 자신들에 대한 군 사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범 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파 키스탄 정부는 우리(탈레반) 가족을

겨냥했다”며“그들도 고통을 느껴 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북 와지리스탄과 키베르 지 역에서의 군사작전으로 탈레반 대 원 수백명이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교 직원과 한 학생은“무장 괴한들이 학생들이 응급조치 훈련 을 받고 있는 강당으로 진입했다” 고 밝혔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탈레반의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고 “작전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페샤 와르로 출발했다. 박종환 기자

류길재 장관 “北 개성공단 노동규정 변경 투자에 악영향”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 이 개성공단 노동규정 변경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향후 북한의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 혔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 련회관에서 열린 뉴시스 경제포럼‘ 미리보는 통일경제’에 참석, 기조연 설을 통해“만약 북한이 개성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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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규정 변경을 고수할 경우 남북이 합의 하에 공단을 운영한다는 약속 이 깨지면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심 각하게 저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이어“북한이 임금 인상 만을 시도한 채 환경을 개선하고 노 동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등한 시한다면 개성공단의 투자와 경영

환경을 스스로 악화시키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또“북한은 자신을 위해 서라도 소탐대실하지 말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북한도 원하 는 것이 있다면 일방적인 조치를 취 할 것이 아니라 대화의 장에 우선적 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윤석 대기자


종합

‘박지만 미행설’ 박관천 조작극으로 결론 검찰, 박 경정 구속영장 청구… 조응천 전 비서관 소환 여부도 검토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박지만 미 행설’문건의 내용은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유상범 차장검사)은 박 경정이 작성한‘박 지만 미행설’문건의 진위파악을 위 해‘오토바이를 탄 미행자’로 문건 에 적시된 A씨와 A씨의 아들을 소 환조사하고 미행은 없었던 것으로 18일 결론을 내렸다. 박 경정이 작성한 문건에는‘남양 주 유명 카페의 주인 아들이 정윤 회씨의 지시로 오토바이를 타고 박 지만 EG회장을 미행했다고 현지 경 찰관이 말했으며, 박 경정이 경찰관 소개로 미행자를 직접 면담했다’고 돼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 문건에 적시된 사실 중 박 경정이 경찰관과 전화통 화를 했다는 사실 외에는 모두 지어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박 경정은 해당 경찰관과 전화통 화를 통해 A씨 아들이 오토바이 를 타는지 여부를 물은 것으로 알 려졌다. 박 경정은 과거 남양주서에서 형사

CBS 창사 60주년

정윤회 문건의 작성자이자 유출자로 의심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

과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지역 유명 인사인 A씨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미행자로 지목된 A씨는 검찰 조사 에서 문건에 기재된 모든 내용에 대 해‘모른다’거나‘사실이 아니다’ 고 부인했고 검찰 역시 A씨와 아들 이 미행에 가담했다고 볼 만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하지 못했다. A씨는 박 경정이나 정윤회씨도 알 지 못한다고 증언했고, 박 경정 역시 A씨와 특별한 교분이 있지는 않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정은 이같은 허위 문건을 오 직 박지만 EG회장에게 전달하기 위 해 만들었고 만들어진 문건은 시사 저널의 미행설 보도 뒤에 박 회장에 게 전달됐다. ‘박지만 미행설’문건 내용이 허 위임이 드러남에 따라 검찰은 18일 오후 박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 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과 공용서류 은닉죄, 무고죄등의 혐 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박 경정이 지난 4월초 세계일 보의 청와대 행정관 비리 의혹 보도 이후 문건 유출자로 의심받자 반출 사실을 숨기려 자신을 피해자인 것 처럼 꾸미고 공직기강비서관실 경 찰관, 대검 수사관 등이 반출한 것 처럼 만든 경위서를 청와대에 제출 한 부분에 대해 무고죄를 적용하기 로 했다. 검찰은 박 경정에 대한 신병처리 와 조사가 마무리되는데로 박 경정 의 상사인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 관의 소환과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 한다는 방침이다. 김중호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CBS 창사60주년 기념 축하연 및 국민통합 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박 대통령 “쓸데없는 학력으로 사람 괴롭히지 마라” 박근혜 대통령은“입시중심의 교 육 시스템을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8일 제6차 청년위원 회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우 리 사회를 학력중심에서 능력 중심 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 과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무엇보다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타고난 소 질과 재능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

화가 우리사회에 하루속히 뿌리 내 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스위스를 방문해 도제 식 직업학교를 둘러본 경험을 얘기 하며“우리 나라도 쓸데 없는 학벌 이니 무슨 이상한 것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고 괴롭힐 것이 아니라 타고 난 소질을 가지고 능력을 개발하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젊은이들도 행복하고 국가 도 창의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생 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고용노동

부는 내년부터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며 배우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 고등학교 9개 교를 시범운영하고 2016년 이후에는 41개 모든 국가 산 업단지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산업별 협의체와 기업 등의 요 구에 따라 특성화 고등학교에 기업 맞춤반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이 를 1천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들 이 구직에 애를 먹는데 대한 안타까 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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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만 부풀리는 청와대의 대처 노컷사설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수 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최모 경 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는 물론 대통령과 청와대의 도덕성까지 흔들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최 경위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데는 이번 사 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청와대 의 부적절한 대처도 중요한 계 기가 됐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 다. 최 경위가 숨지기 하루 전 검 찰이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 해 청구한 최경위 등 경찰관 2 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영장기각 사유도 통상적인 증 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 이외에“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 렵다”는 것이었다. 검찰이 혐의의 중대성보다 는 관련자들을 외부와 차단하 기 위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 목이다. 최 경위가 남긴 유서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최 경위는 유서에서 함께 수 사를 받았던 한 모 경위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 런 제의가 들어오면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고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 사 건 관련자에게 모종의 회유를 했다는 것인데 청와대측은 그 런 제안을 한 일이 없다고 하지 만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하 면서까지 거짓말을 했다고 보 기는 어렵다. 적어도 숨진 최경위가 그렇게 판단할 상황 또는 정황이 있었 을 것이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 초기부터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이라 는 진상규명보다 청와대 문건 이 외부로 유출된 것이 국기문 란이라는 규정을 해왔다.

과거의 기성세대들은 경제성장에 따른 혜택으로 일자리 찾기가 상대 적으로 쉬웠는데 지금은 우리 청년 세대가 저성장이 계속되는 시대에 살면서 구직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우리 젊은이들의 풍부한 창

이 때문에 검찰 수사중에 이 례적으로 문건 작성과 유출행 위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 관 등 7인회가 주도했다는 감찰 결과를 검찰측에 제출했다. 특히 감찰 과정에서 오 모 행 정관에게 문서 유출이 조 전 비 서관이 주도한 것이라는 진술 을 강요해 오 행정관이 이를 거 부한 채 사표를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찰이 무리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이 일기에 충분하다. 이런 와중에 최 경위가 유서 를 통해 민정수석실의 회유 의 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혼란스럽게 하 는 것은 사건의 당사자이자 수 사 대상이기도 한 청와대가 수 시로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언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문제가 터 진 직후 문건 유출 사건을‘국기 문란’으로, 문건 내용을“‘찌 라시’수준”으로 규정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수사 의 가이드라인이 돼 검찰이 이 수준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게 된 것이다. 청와대가 수사에 영향을 주 는 언행을 하는 것은 검찰 수 사의 신뢰를 뿌리채 흔들 뿐 아 니라 국민적 의혹을 부풀릴 뿐 이다. 지금도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정윤회씨 등 비선(秘線) 실세들 의 국정개입 의혹이란 사건의 본질을 희석해 조 전 비서관 등 이 주도한 허위 문건사건으로 몰아가려한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사건의 본 질은 정윤회씨를 비롯한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 의혹이 사 실인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다. 검찰수사도 이에 초점이 맞춰 져야 하고 청와대는 검찰 수사 에 모든 협력을 아까지 말아야 한다. 이를 외면한 채 문서 유출에 만 매달릴 경우 검찰도 청와대 도 그리고 결과적으로 국민 모 두가 불신의 늪에서 빠져나오 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의력과 잠재력이 생산적인 방향으 로 쓰이지 못하고 있어서 더 걱정” 이라면서“이런 문제들은 단지 청년 들의 문제가 아니라 인력 미스매치 (수요-공급 불일치)를 심화시키고 국가경쟁력도 약화시키는 국가차원 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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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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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관세청, 지능형 조세회피에 속수무책 국세청과 관세청 등이 갈수 록 지능화되고 있는 조세회피 범죄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 지 못해 3,000억 원의 세수 손 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세청, 관세청을 대상으로 지능형 조세회피 과 세실태를 감사한 결과 위장거 래 사례 등 29건을 추가로 적발 해 1,226억 원을 추징하는 등 모두 3,403억여 원의 세수증대 예상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모 주식회사 대표이 사 A가 지난 2008년 4월 홍콩 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14 억 원의 허위 중개수수료를 송 금한 후 본인의 홍콩 비밀계좌 로 이를 돌려받아 국내로 반입, 주식투자 등에 유용한 혐의를 밝혀내고 서울지방국세청장에 게 이 법인의 법인세 5억여 원 과 대표이사 A의 소득세 4억여 원을 추가 징수할 수 있도록 소 득금액변동통지를 요구했다.

또 B 주식회사는 미·일 현지 법인의 채무를 지급보증과 대 위변제를 해 발생한 247억여 원의 구상채권을 2012 사업연 도에 대손충당금과 상계 처리 해 손금에 부당 산입하고 관련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도 미이행한 것을 밝혀내고 서울 서초세무서장에게 B법인의 법 인세 43억여 원을 추가 징수하 고, 사업연도 과세표준을 경정 하도록 시정 요구를 했다. 정부는 현재 바하마 버유다, 케이만군도 등 62곳을 조세회 피처로 지정해 세정강화를 노 력하고 있으나 경제환경의 급 변과 금융기법의 첨단화 등으 로 역외탈세 등 조세회피 방법 이 진화되고 있어 지난 80년부 터 2012년까지 최대 2,553억 달러(약 261조 원)의 불법자금 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 다. 김승동 선임기자

박춘봉, 태연히 범행 재연… 주민들 “악랄한 살인마” 경찰, 주거지 등 6곳에서 현장검증 실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중 국동포 박춘봉(55) 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17일 박 씨의 자택과 월세방 등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수원시 매교 동 다세대 주택 앞에 경찰 호송차를 타고 도착한 박 씨는 검은색 패딩 점 퍼 차림에 수갑을 차고 목에는‘피 의자’라는 푯말을 매단 채였다.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와 박 씨 의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은“여자가 무슨 죄냐” “불쌍한 , 사람 악랄하게 죽였는데 옷도 입히지 말고 속옷까 지 벗겨야 한다”며 박 씨에 대한 분 노 섞인 고함을 질렀다. 끊임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를 피 해 집 안으로 들어간 박 씨는 1시간 동안 동거녀 김모(48·여) 씨를 죽였 을 당시 상황을 차분히 재연했다.

경찰 관계자는“김 씨를 벽에 밀쳤 다는 진술대로 현장에서 범행을 재 연하고 있다”며“감정의 기복 없이 형사들의 질문에 잘 대답하는 등 담 담하게 범행을 재연하고 있다”고 전 했다. 박 씨는 매교동 자신의 집에서 김 씨를 살해한 뒤 흉기로 김 씨의 시신 을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11시 10분 1차 현장 검증을 마친 박 씨는 2차 시신을 훼손한 교 동 월세방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박 씨는 매교동 자신의 집에서 김 씨를 살해한 뒤 토막낸 시신을 배낭 에 담아 집에서 약 300m 떨어진 이 곳 교동 월세방에 시신을 옮긴 뒤 훼 손했다. 매교동 주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 에서도 박 씨의 얼굴을 보기 위해 현

장검증 주변을 서성였다. 박 씨가 거주한 다세대 주택 옆집 주민 장모(62·여) 씨는“주변에 중 국 동포들이 많이 살긴 하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며“다리가 떨리고 무섭다”며 몸을 떨었다. 또 다른 주민은“이 동네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박 씨와는 왕래가 전혀 없었다”며“팔달산에 자주 등 산을 가는데 내가 갔던 곳이 범행 장소였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끼친 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훼손된 시신을 유기한 수원천변과 팔달산 등산로 등 4곳 에서 현장 검증이 차례로 이어졌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마무리한 뒤 오는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 획이다. 조혜령 기자

‘땅콩 회항’ 조종사들 합숙하며 정신과 치료 받아

얼어붙은 서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3.1도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18일 오전 서울 올림픽대교 부근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이른바‘땅콩 회항’사건에 연루 된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대한항공조종사노동 조합이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조종사 4명이 지난 15일 거처를 옮겨 합 숙을 시작해 외부접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신과 상담치료를 이날부 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조종사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CIRP(Critical Incident Response Program)팀을 꾸렸다.

CIRP는 사고나 준사고로 입은 정 신적 충격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 로부터 회복을 하게 하는 목적으로

실시되며,‘대중언론의 갑작스런 관 심을 받게 되는 항공관련 이벤트에 연관된 경우’등도 지원대상에 해당 된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검찰이 제출받 은 기장의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출 국금지조치를 해체할 수 있는지 여 부 등을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문의 했다고 밝혔다. 특히“국토부가 제시한 기장의 관 리감독 소홀에 관한 법적용의 근거 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법 리검토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최인수 기자


세계

유엔 안보리, 22일 북한 인권문제 다룬다 정식 안건 상정 확실시… 결의안 내기는 어려울 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 로 상정해 논의할 전망이다. 안보리는 10개 이사국이 북한 인 권 상황을 논의하자고 요청한 데 따 라, 오는 22일 회의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고 안 보리 차원의 대응책을 다룰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미국, 영국, 프 랑스 등 3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0개국은 안보리 의장(마하마트 젠 체리프 차드 대사)에게 북한 인권을 논의하자고 촉구했고, 15일 회의에 서 안보리는 22일 또는 23일 북한

인권을 다루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음 주 안보리 회의가 열리면 우 선 북한 인권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중국, 러시아 등이 안건으로 올리 는 데 대해 반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9개국 이상이 찬성하면 정식 안건이 되기 때문에 안건 채택은 어렵지 않 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건으로 상정되고 나면 유엔의 이반 시모노비치 인권 담당 사무차 장과 제프리 펠트만 정무 담당 사무 차장이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 브 리핑을 하고 이어 이사국 대표들이 발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인권을 안보리에서 다루는 것 에 반대해 온 점을 고려하면 안보리 에서 결의를 끌어내기는 어려워 보 인다. 하지만, 18일 유엔 총회 본회의에 서 북한 인권 결의안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이후 안보리에서도 정식 안건이 되면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가 세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엔 총회 3위원회는 지 난달 18일 북한 인권을 국제형사재 판소(ICC)에 부치도록 안보리에 권 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시켜 본회 의로 넘겼다.

미국-쿠바 53년만에 국교 정상화 공식 선언 미국과 쿠바가 반세기 만에 역사적 인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쿠바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며 수개월 안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대사관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쿠바가 외교 관계를 단절한 것은 지난 1961년이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으로 공산 정권을 수립한 뒤 쿠바 내 미국 기업의 재산 을 몰수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쿠바와의 외교 단절 선언 이후 쿠바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미국의 쿠바 봉

쇄는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안정적 인 쿠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 하는데 실패했음이 분명해졌다”면 서“오히려 봉쇄 정책 때문에 중남 지 지역과 전세계의 파트너 국가들 로부터 미국이 고립되는 결과를 낳 았다”고 밝혔다. 미국이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대 쿠바 봉쇄정책이 실패했음을 공식 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행 대 쿠바 봉 쇄정책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쿠 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다 시 개설하고 양국 정부의 고위급 교 류와 방문을 담당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 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내년 1월 아바나를 방문 해 미·쿠바 이민대화에 착수할 예 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케리 국무장

관에게 쿠바의 테러후원국 해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쿠바 여행을 확대하고 송금 등 금융 거래 관련 규 제 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쿠바 정부는 미국개발 원조청(USAID) 계약 직원으로 간첩 혐의를 받아 지난 5년간 쿠바에 수 감돼 있던 앨런 그로스를 석방했다. 또 20년간 쿠바에 수감중이던 미국 의 정보요원 1명도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왔다. 미국 정부는 대신 1998년 플로리 다 주 마이애미에서 현지 망명인사 등을 대상으로 간첩활동을 한 죄로 투옥된 이른바 ‘쿠바인 5명’가운 데 아직 풀려나지 않은 3명을 석방 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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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 국 코미디 영화‘인터뷰’의 미 국내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는 17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5 일 성탄절로 예정됐던 영화 상 영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극장 업계 대부분이 잇따라 상영 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니는 또“이같은 결과에 심 히 유감스럽다”면서 그러나“ 영화 제작자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대형 극장 체 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

을 비롯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시네마크 홀딩스는 성 탄절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던 ‘인터뷰’의 상영 계획을 포 기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형 극장 체인들은 테러 위 협이 제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니사를해킹한자칭‘GOP’( 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조 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또“‘인터뷰’상영 영화관 근 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 는 게 나을 것”이라고 협박했 다. 임미현 특파원

라이베리아, ‘에볼라 절망’ 딛고 다시 일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3,000명 이상 희생돼 혼란에 빠졌던 라이베리아 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주민 들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에볼라 사태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생기를 찾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현장 모습 을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라이베리아 제2의 도시 간타에는 저녁이 되면 서른 명 정도의 젊은 청 년들이‘저스티나스’라는 클럽에 모여 축구를 관람한다. 일종의‘스포츠 바’이지만, 술과 바 텐더는 없다. 흐릿한 불빛 아래 플라 스틱 의자에 앉아 벽에 설치된 TV만 볼 수 있다. 청년들은 그곳을 ‘비디 오 클럽’이라고 부른다.

클럽이라고 부르기에는 초라한 모 습이지만 청년들은 그곳에서 스페 인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경 기를 보며 즐거워했다. 저스티나스 에서 축구를 관람했던 알베르토 퐁 은“정부가‘에볼라 비상사태’를 선 포했을 때, 사람들은 함께 있는 것을 두려워했고, 이런 클럽에 함께 있는 것은 매우 위험했다”고 말했다. 에볼라 발병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자 위기감을 느낀 사람들은 사람과 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손세척제로 자주 씻는 등 에볼라 예방에 만전 을 기했다. 이런 노력으로 라이베리 아의 에볼라 환자 발생건수는 매주 400명에서 100명 이하로 줄어들었 고‘비상사태’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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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착륙선 ‘필레’ 곧 잠에서 깨어날 듯 모선 로제타 내년 2월 혜성에 6㎞ 까지 접근 지난달 중순 인류 역사상 처음으 로 혜성에 착륙한 뒤 며칠 만에 배 터리 부족으로 오랜 숙면에 들어간 필레가 머지않아 잠에서 깨어날 것 으로 보인다. 필레는 지난달 모선인 ESA(유 럽우주국)의 혜성 탐사선 로제 타에서 분리돼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67P/C-G) 혜성에 착 륙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착륙 과정에서 몸체를 혜 성 표면에 고정시키는 작살이 고장 나 두 차례 튕겨져 올랐고, 이로 인 해 당초 예정됐던 위치를 벗어나 착 륙했다. 착륙지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 늘진 곳이었고, 태양전지를 충전하 지 못한 필레는 배터리가 방전돼 작

동을 멈췄다. 필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ESA 과학자들은 필레가 착륙한 지점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여름을 향하고 있어 .세탁기 크기의 필레가 머지않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필레의 수석 과학자인 장 피에르 비브링(Jean-Pierre Bibring)은 17일 (현지 시각) 미국 지리물리학회 연례 모임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관 적으로 보면 내년 3월, 낙관적으로 보면 이보다 빠른 시기에 필레가 활 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시기는 전적으로 필레가 착륙한 지 점의 일조량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3월 중순까 지는 깨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필레가 수면에서 깨어날 시기를 정

확히 예측하지 못하는 것은 필레의 착륙 위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연구 진은 혜성 궤도를 돌고 있는 모선 로 제타의 카메라를 이용해 필레의 위 치를 추적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로제타가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에 촬영한 영상이 현재 지 구에 전송되고 있고, 이 사진을 통 해 필레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 으로 연구진은 낙관하고 있다. 만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필레의 착륙지 점을 찾게 된다면 필레가 잠에서 깨 어날 시간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필레의 예정지를 벗어난 착륙이 오 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온다. 우선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필레 가 착륙지점에서 보내온 데이터에

필레가 67P 혜성에 착륙하는 개념도.

“과체중·비만, 최고 3-8년 수명 단축” 과체중과 비만이 기대수명을 최고 3∼8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 대학 역학교수 스티 븐 그루버 박사가 2003∼2010년 20∼79세 성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전국건강·영양조 사(NHNES)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 터 모델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AFP통신 과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 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기준으로 과체중

(25~25.9)에 해당하는 그룹은 정상 범위(19~24.9) 그룹에 비해 연령과 성별에 따라 기대수명이 최고 3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루버 박 사는 밝혔다. 비만(BMI 30-34.9) 그룹은 기대수 명이 0.8~5.9년, 고도비만(35~39.9) 그룹은 0.9~8.4년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기대수명 손실이 가장 큰 연령층는 20~39세 였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기대수명 손실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 과체중과 비만 그룹은 평생 중

건강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기간 인‘건강수명’(healthy life-years) 손실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건강수명’손실이 0.5~19.1년 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손실이 가장 큰 그룹 은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20~39세 여성들이었고 60~79세 과체중 남 성 그룹이 손실이 가장 적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 지‘랜싯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온라인 판(12월5일자)에 발표됐다.

는 연구진이 찾기를 간절히 희망했 던 유기물이 이미 발견됐다. 또 현재 혜성이 태양 가까이 접근 하는 상황에서 그늘진 착륙지는 태 양열로부터 필레를 보호하는 효과 를 얻게 돼 작동 시간이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수도 있다. 67P 혜성은 내년 8월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 할 예정이다. 이때 혜성은 1.2AU(천 문학 단위: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 리로 약 1억 5,000만㎞이다)까지 태 양에 접근한다. 연구진은 당초 예정했던 착륙지의 경우 완전히 개방된 지역이기 때문 에 태양과 가까워지는 내년 2~3월 이면 고온으로 작동이 어려울 것으

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현재의 위치 가 그늘진 곳이어서 작동 시간이 훨 씬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필레의 모선인 로제타는 내 년 2월 67P 혜성에 6㎞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이때 로제타는 1픽셀 당 수㎝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해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에는 로제타가 혜성의 제트 속을 비행해 제트의 성분 등을 분석한다. 로제타는 지난 2004년 발사돼 올 8월 67P 혜성의 궤도에 도착했으며, 지난달에는 착륙선 필레를 분리해 혜성에 착륙시켰다. 감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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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왜 늦게 가요?’ 달라진 청춘 배우 입대법 유승호-송중기-이제훈 등 전성기 눈앞에 두고, 입대 결정해 군 복무

코코엔터 “수억원 횡령 사건? 사실 확인 중” 김준호와 공동대표 맡던 A씨, 수억원 횡령 후 잠적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 인먼트 측이 거액의 횡령 사건과 관련한 보 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최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 먼트에서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A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 내 잠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제시카키친의 대 표도 겸하고 있던 A 씨는 최근 식당이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압박을 받자 서울남부지방법 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는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가지 고 있는 자로, 가져간 공금에는 소속 개그 맨들에게 지급할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 일 CBS노컷뉴스에“아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서“워낙 민감 한 사항이기도 하고,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개인적인 일이 아닌 회사 및 전체적 인 사안이 걸린 문제다. 최대한 빨리 상황 을 정리하고 입장을 전하려고 한다”고 덧 붙였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다.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김지민, 유민상, 양상국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김현식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배우들의 군 입대법이 달라지고 있다. 늦출 수 있을 때까지 입대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이른 입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 전역한 배우 유승호는 또래 친구들이 군대 를 갈 나이인 21살에 군 생활을 시작했다. 당 시 그가 막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었던 것 을 생각하면 이른 입대였다. 유승호는 102 보충대로 입대해 강도 높은 훈 련으로 이름난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신병 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했다. 대중들에게 잊혀질 수도 있었지만, 군 복무 로 유승호는 많은 것들을 얻었다. 언론에 알리 지 않고 조용한 입대를 원한 까닭에 개념 연예 인이 됐고, 아역배우 시절의 소년 이미지를 빨 리 벗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전성기를 구가하다 훌쩍 연예계를 떠난 배우 도 있다. 바로 송중기와 이제훈이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2012년 영화‘늑대소 년’과 드라마‘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 자’로 연달아 성공해 20대 대표 배우의 반열 에 올랐다. 모두가 그의 다음 행보에 주목했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군 복무 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8월 입대해 육군 22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돼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 다. 오히려 현역 군 입대로 주가가 상승해 높 은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알려지기 도 했다.

(왼쪽부터) 배우 이제훈, 유승호, 송중기.

충무로의 신예 이제훈 역시 영화‘파수꾼’ 과‘건축학 개론’으로 연타 히트를 치고, 군 복무에 들어갔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은 상황이었기에 의외의 결정 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다. 그는 2012년 10월에 입대해 서울경찰홍보단 에서 의무경찰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다. 21 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올 7월 제대한 이제 훈은 영화와 드라마에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첫 복귀작이었던 드라마‘비밀의 문’은 예상 치 못한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원래 영화에서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충무 로 복귀작인 영화‘명탐정 홍길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막 연기를 꽃피울 시기에, 군 입대라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순환이 빠른 연예 계의 특성상, 자칫 잘못하면 대중에게 잊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년 가까 이 활동을 쉬면서 연기 감각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악조건을 짊어지고 청춘 배우들이 이른 군 복무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영화 관계자는 15일 CBS노컷뉴스에“예 전과 달리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 역시 배우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대중 사이에 서 호감도 상승 요인 중의 하나”라면서“그렇 기 때문에 라이징 스타들이 미루는 모습을 보 이지 않고 군에 입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 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원정 기자

임시완의 ‘미생’ 가고 장수원의 ‘미생물’ 온다 ‘로봇 연기’ 장수원이 장그래 역 tvN 금토드라마‘미생’의 패러디 드 라마‘미생물’의 포스터가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미생물’은 tvN 신년특별기획 드라 마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미 생’을 패러디했다. 포스터는 의상, 표정, 헤어스타일, 제 스처까지 각자 배역의 원 주인공들과 거의 흡사하다. 촬영 당시 원작 캐릭터 와 흡사한 서로의 모습에 감탄해 촬영 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주인공 장그래 역은‘로봇 연기’로 화제를 모은 장수원이 맡았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미생’ 의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이가 없었다”면서“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 다. 임시완과는 사뭇 다른 로봇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

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 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됐다. 여 기에 이세영은 선차장 역, 박나래는 철 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 역, 정성 호는 최전무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 이다. 드라마‘미생’이 미생에서 완생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패러디 물‘미생물’은‘미생물’에서‘생물’을 꿈꾼다는 게 기획의도. ‘미생물’의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 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 패한 뒤‘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 져진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 절을 떠올리며‘미생물’이었던 주인 공이 점점‘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 다. 총 2회 분량으로 현재 최고의 시청 률을 기록 중인‘삼시세끼’후속으로 편성돼 2015년 1월 2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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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잉꼬커플 션-정혜영, 이 부부가 ‘힐링’하는 법 삶에서 나눔과 봉사 실천하며 부부생활… 결혼 10년째지만 변함없는 애정 과시 기부 잉꼬커플, 션-정혜영 부부가 추운 겨울밤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15일 SBS‘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로를 사랑 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공유했다. 일찌기 각종 선행과 기부를 해왔기 때문 에, 10년의 부부생활 동안 가슴 따뜻한 에 피소드들이 넘쳐났다.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은 이날 방송에서“ 우리 부부에게 아이 804명이 있다”고 깜 짝 발언을 했다. 사연인 즉슨 이러했다. 4명 은 친자식이고, 800명은 기부단체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아이들이었다. 션은“우리나라에 100명, 아이티에 100 명을 후원하고 있다. 또 평양에 있는 한 고 아원 5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적인 기부 과정에서 불거진 재벌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강연을 통 해 수입을 얻고 있으며 아직도 네 아이들 과 함께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 소유한 외제 차 3대도 모두 중고로, 가족의 필요에 맞게 구입한 것이다. ‘이미지 때문에 선행을 한다’는 일부 시선에는 굳이 반박하거나 설득하지 않았 다. 다만“시간이 지나면서 저희가 어떤 모 습으로 살아가는지 보면 해결될 것 같다” 고‘지켜봐달라’는 전언을 남겼을 뿐이다. 션과 정혜영은 이 자리에서 선행의 조건 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우리 가족이 일단 행복해야 이웃 에게 나눠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행 복이 감사하게 넘치기 때문에 이웃에 나눠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운 애정공세 역 시 빼놓지 않았다. 성격마저 찰떡궁합일 것 같지만, 정혜영 은‘션과 상극’이라고 고백했다. 식성, 온 도, 속도까지 모든 것이 다르며 본인은 성

박진영, JYP 청담동 사옥 76억에 매각 매입자는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 영이 서울 청담동 사옥을 매각했다. 지난달 25일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 사옥을 76억 원에 매입했다. 최기원 이사장은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JYP는 최기원 이사장과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2,500만원으로 3년 임대차 계약을 맺 었다. 17일 JYP 측 관계자는 “현재 사옥을 포 함해 5개 사무실이 따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합해 향후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서 “신사옥이 될지, 렌트 형식이 될지에 대 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JYP 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박진영이 2001년 2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김현식 기자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션과 정혜영 부부.

격이 급하고 실수를 많이 하지만 션은 성격 이 느긋하면서도 철두철미하다는 것. 이에 션은“서로 다른 부분을 힘들어하고 불만을 가지면 싸움이 된다. 사랑하는 사 람으로 받아들이면 싸울 일이 없다”며 성 격 차에도 불구하고 잉꼬부부가 될 수 있었 던 비결을 털어놓았다. 정혜영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 후 사이가 더 좋아졌으며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해본 일이 없다. 션은 아내 정혜영과 10년 간 애 정넘치는 부부로 살아온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자신이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상대 를 대접하고, 관점을 좋은 쪽으로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늘을 마지막이라 생각 하고 살아라. 이것만 지키면 싸울 일이 없 다”고 조언했다. ‘1분 1초라도 결혼을 후회해 본 적이 있 느냐’는 결정적 질문에도 흔들림이 없었 다. 이들은 손을 맞잡고‘후회한 적이 없다’ 며 10년째 변하지 않는 깊은 애정을 과시 했다. 유원정 기자

검찰, ‘이병헌 협박녀 2명’ 징역 3년 구형 배우 이병헌 씨(44)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A(21) 씨, 모델 B(25) 씨가 검찰로 부터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피고인들은 처음부터 피해 자(이병헌)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 해 공갈 범행을 저질렀다”며 두 사람에게 각 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 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 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수차례 제출한 반성문도 내용이 사실 과 다르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뉘우 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와 B씨는 이병헌 씨에게 경제적 지 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 면서 촬영해놓은‘음담패설’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 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 다. 선고공판은 내달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유연석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최근 암 재발로 활동 중단 회복 전까지 김종진 단독 활동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15일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침통한 소식을 하나 전한다”라며 “2 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이 최근 어깨로 암이 전이돼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됐 다”고 밝혔다. 이에 그룹의 음악활동은 당분간 김종진이 단독으로 이끌어 가게 됐다. 전태관은 건강 회복에 전념함과 동시에 소속사의 경영업무 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한 다.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 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종진은 소속사를 통해“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 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 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출발한 밴드다. 1998년 김종진과 전태관 두 멤버로 팀을 재편했고 이후‘어떤이의 꿈’ ‘브라보 , 마이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왔 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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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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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코비는 위대한 선수, 축하해” 코비, 조던 제치고 NBA 정규리그 통산 득점 3위 도약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51) 이 자신을 추월하고 미국프로농 구(NBA) 정규리그 통산 득점 부 문 3위로 올라선 코비 브라이언트 (36·LA 레이커스)에 축하 메시지 를 전했다. 조던은 1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의 인터뷰에서“코비의 대기록 달 성을 축하한다. 코비는 성실한 태도 와 강한 열정을 갖춘 위대한 선수다. 지난 수년동안 계속 진화하는 그의 경기를 즐겨봤다. 코비가 다음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점을 쓸어담아 정규리그 통산 32,310점 을 기록, 마이클 조던(통산 32,292 점)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3위로 올 라섰다. NBA 역사상 브라이언트보다 많 은 정규리그 득점을 올린 선수는 카 림 압둘자바(38,387점)와 칼 말론 (36,298점) 밖에 없다. 올 시즌 야투 난조에 빠져있는 브 라이언트는 이날도 야투 성공률 35%(20개 시도, 7개 성공)에 그쳤 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던 이 항상 그래왔듯이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94-94 동점이던 경 기 종료 1분2초 전 결승 3점슛을 성 공시켰다. 레이커스는 미네소타를 100-94로 누르고 시즌 8승(16패)째 를 올렸다. 1996년 NBA에 데뷔한 브라이언

‘미국 진출하는’ 김효주, 세계랭킹 8위로 상승 국내 무대를 점령하고 미국으 로 향하는 김효주(19, 롯데)가 세계랭킹 8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발 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 균 6.20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끝난 한국여자프 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 덕 분이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 다승, 최저타수 4관왕에 오른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년 출전권을 확복했다. 덕 분에 2015년부터 LPGA 투어 에서 주로 활약할 계획이다.

김효주와 함께 미국에 진출하 는 KLPGA 투어 신인왕 백규 정(19, CJ오쇼핑)은 11위를 유 지했다. LPGA 투어 시즌이 종료된 만 큼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다. 1위 자리는 8주째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지켰고, 스테이 시 루이스(미국)와 뉴질랜드 교 포 리디아 고(17), 수잔 페테르 센(노르웨이), 펑샨산(중국)이 2~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유소 연(24, 하나금융그룹)이 7위를 기록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1인자인 안선주 (27)가 15위에 포진했다. 김동욱 기자

트는 정규리그 1269경기 만에 조던 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통산 평균 득점은 25.5점. 두 차례 은퇴와 복귀를 반복한 조 던은 1,072경기에서 평균 30.1점을 기록했다. 통산 득점 부문에서 4위 로 밀렸지만 역대 평균 득점 부문에 서는 여전히 1위에 올라있다. 박세운 기자

ESPN “뉴욕 메츠, 강정호에게 입찰하지 않을 것” 강정호(27)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ESPN 뉴욕은 17일(한국시 간)“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 은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에게 입 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 했다. 기사를 쓴 애덤 루빈은“우리는 강정호를 지켜보고 있다. 에이전트 인 앨런 네로와도 대화를 나눴다” 면서“한국프로야구에서의 기록이 메이저리그로 넘어올 수 있을지 의 문이다. 유격수로서의 능력이 있느 냐, 또는 다른 포지션 이동도 가능 한가의 문제도 있다. 입찰하지 않는 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현재로선 입 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강정호가 포스팅 신청을 하기 전 미국 언론에서는“뉴욕 메츠와 오 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 다”고 했다. 하지만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은 보도가 나오자마자 “관심 없다”는 뜻을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바

레전드 박지성을 향한 감동의 ‘위숭빠레’

비 에반스 부단장이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여기에 최근까지도 구체적인 포스팅 금액 이 언급되면서 이름이 오르내렸던 메츠도 살짝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예정대로 유망주인 윌머 플로레스에게 유격수를 맡긴다는

복안이다. 물론 세 구단 모두 연막 작전일 가능성도 있다. 공개적으로 드러난 경쟁이 심할 수록 포스팅 금 액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에는 수준급 유격수가 많지 않다. 결과는 22일쯤 나올 전 망이다. 김동욱 기자

박지성의 응원가인‘위숭빠레’가 오랜만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 번 홈구장에서 울려퍼졌다. 에인트호번은 18일(한국시간) 필 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페예노르 트와의 홈 경기 전반전이 끝나고 박 지성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대형 스 크린을 통해 박지성의 PSV 시절 영 상이 나오자 팬들은 박지성의 공식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응 원가를 부르는 팬들의 함성은 더 커 졌다.‘위숭빠레’는 박지성의 네덜 란드식 발음을 뜻하는 단어로 응 원가는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3시즌 동안 팬들이 그에게 전한 선 물이다. 관중석에서는 박지성의 얼굴이 담

긴 대형 태극기와‘한국에서 온 전 사(Warrior from the south)’라는 대 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대형 스크 린에는 은퇴식에 함께 참석한 부인 김민지 씨가 잡히기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에 인트호번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5 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낸 뒤 퀸스파크레인저 스를 거쳐 은퇴를 앞둔 지난 시즌 친 정팀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을 보냈다. 구단으로부터 꽃다발고 기념 액 자를 선물받은 박지성은 그라운드 를 돌며 밝은 얼굴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에인트호번은 폐에 노르트를 4-3으로 눌러 박지성의 은퇴식을 더욱 빛냈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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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847-290-8282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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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조현아, 눈물 흘리며 “죄송하다” 폭행 혐의, 허위 진술 강요, 음주 여부 질문에는 묵묵부답 이른바‘땅콩 회항’사건 장본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심경이나 폭행 혐 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 문이 쏟아졌지만 “죄송합니다”는 말만 세 차례 되풀이할 뿐이었다. 회항 지시, 사무장이나 승무원들 에게 허위 진술 강요, 음주 여부 등 도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검은색 승용차를 이용해 청사에 도착한 뒤 차량에 내리면서부터는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기 다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엉뚱한 방향 으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4 분여 동안 조 전 부사장의 뺨과 콧 등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조 전 부사장의 지난 12일 국토교

통부 출석 당시 대한항공 측이 직원 40여 명과 스피커폰까지 동원해 진 행하면서 논란이 됐던‘리허설’은 이번 검찰 출석에서는 없었다. 대한항공 측 직원 몇 명만이 나와 조 전 부사장의 출석을 바라볼 뿐이 었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조 전 부사장 을 변호인이 팔짱을 낀 채 청사 안 으로 들어가려 하면서“입장을 한 마디라도 밝히라”는 취재진의 항의 를 받기도 했다. 현재 청사 8층 형사 5부 검사실로 이동한 조 전 부사장은 기내에서 폭 언을 하고 폭력을 행사했는지, 구체 적인 회항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 사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의 기내 고성과 폭언 은 앞서 국토교통부 조사에서도 확 인된 만큼 검찰은 이날 조 전 부사장 의 폭력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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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땅콩 회항’ 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오 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앞자리에 앉 았던 일등석 승객 등으로부터‘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 어깨를 밀치고

책자로 사무장 손등을 찔렀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조 전 부사장 이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폭언

을 한 정황을 확보해 항공보안법 위 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폭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확인하지 못했 다”며 검찰에 공을 넘겼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국 토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는 폭 행 혐의에 대해“처음 듣는 일”이라 고 부인했다. 검찰은‘땅콩 회항’사건이 단순 기 내 소동과 달리 사실상 승객이 승무 원들에게 위협을 가해 여객기를‘장 악’한 셈이라는 점에서 처벌 수위 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측의 사건 은폐와 증거 인멸 시도 정 황도 국토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만큼 검찰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 이 우세한 상황이다. 최인수·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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