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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0호

2015년 11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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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 예울림 여성 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찬조출연: Te Deum Ensemble, Cello Solo: Jessica Cho 이날 연주회에서 모여지는 헌금은 MC-TV 방송사역을 위해 기부 예울림 여성 합창단(단장 김숙영)이 오 는 일요일(8일) 저녁 7시, 시카고 한인 연 합제일감리교회에서 23번째 정기 연주 회를 갖는다. 기독교 여성들로 구성된 예울림 여성 합창단은 1993년 12월 7일 정식 창단 됐 으며 올해로 22년 째 연주회를 이어오 고 있다. 예울림 김숙영 단장은“단원들이 모 두 각 교회 성가대로 활동하고 있는 만 큼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고, 함께 모 여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고 소개하며,“모든 수익

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하나님을 사 역하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4년 째 예울림 합창단의 지휘를 맞고 있는 김창수 지휘자는“개인적으로 바 쁜 일정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주 화요일마다 연습을 하면서 단 한 번 도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지 친 일상 속에서 합창단 연습을 통해 오 히려 새 힘이 생긴다”고 활동의 기쁨 을 나눴다. 예울림 합창단의 이정은 반 주자는“음악을 좋아하는 동호회로 출 발해 이렇게 성장해온 합창단이 자랑스 럽다”며“현재 연합합창과 부흥회 등

다양한 초청 연주회를 펼치고 있으며 앞 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년 다른 종류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찬양을 이어오고 있는 예울림 합창단은 올해는 특별히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클 래식 제즈 메스와 다양한 성가곡들을 선 보일 예정이다. 작년 정기 공연의 수익금을 시카고 볼 트 초등학교에 기부한 예울림 합창단은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 모아진 헌금을 미 중서부 유일한 기독교 텔레비전 방송인 MC-TV의 방송 사역을 위해 사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예울림여성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단장: 김숙영 | 지휘:김창수 | 반주: 이 정은 찬조출연: Te Deum Ensemble, Cello

Solo: Jessica Cho 후원: 시카고한인교회음악협회 일시: 11월 8일 (주일) 저녁 7시 장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655 E. Hintz Rd, Wheeling, IL 60090) 문의: 847)588.3231 (김숙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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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서부 청년회의소JC,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니 올림픽 개최 지난 25일 미중서부청년회의소 JC가 주최한‘장애인과 함께하는 미니 올림 픽’이 시카고 언약 장로교회 비전센터 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이 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120명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훌라 후프 돌리기, 과자 입으로 옮기기, 릴레 이 경주 등의 다양한 경기와 열띤 응원 전을 펼치며 건강과 우정을 다졌다. 행사를 준비한 미중서부 청년회의소 최규철 회장은 사회봉사와 리더쉽을 중 시하는 JC의 활동정신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비장애인이 장애인들에 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아가 이런 행 사가 복지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 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중서부 청년회의소 JC는 1982년 창

제 2회 부부 합창단 공연 오는 7일 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

설된 만 40세 이하 젊은이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리더쉽 세미나, 성공인 기업 방문, 꿈나무 장학생, 토스트마스터즈

등의 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우정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데 그 역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부 합창 단(단장 김중길) 공연이 오는 7일 시카고 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개 최된다. 부부 합창단은대부분 은퇴한 한 인들 로서 젊은 시절교회성가대등 에서 활동해온 이들로, 잠재되어 있던 능력들을 깨우치며 주로 한 국의가곡등을 연습하며, 여가를 즐기게 되었고 서로 교제의 시간

을 함께 갖는 모임이다. 김성자 지휘자를 비롯해 이번 음 악회에는피아노 이소정 , 첼로 장 성찬 , 가야금 정은선, 소프라노 주 정은이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제2회 부부 합창단 공연 일시:2015년 11월 7일 (토) 7시 장소:시카고 제일 연합감리교 회 (655 E. Hintz Rd. Wheeling,IL 60090)

쿡카운티 법원“박만종 승, 유병두 정병식 패” 상공회의소 건물 차압? 지난 28일 쿡카운티 법원은 스포츠랜 드 박만종 회장이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 소 유병두 전 회장과 정병식 이사장을 상대로 낸 채무상환 소송에서 원고 승 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상공회의 소는 채무문제 해결을 위한 또다른 전환 점을 맞이했다. 이사진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정병식 이사장의 상의 업무정지 선언 등이 겹 치며 상공회의소의 부채 문제가 해결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법 원판결로 유병두 전 회장과 정병식 이 사장이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상황 에 처했다.

유 전회장과 정 이사장은 박만종 회장 에게 3만 5천불의 돈을 빌려 그동안 상 의 건물의 차압을 막아왔다. 하지만 지 난 2년간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 채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 만종 씨가 이들을 고소했고, 법원은 채 무와 소송비용 등을 합한 약 5만 불의 차 압 명령을 내리며 박 회장의 손을 들어 주었다. 상공회의소 내부에선 상의 건물 매각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의견도 나오 고 있는 상황이지만 법원 판결 이후에도 정병식 이사장은 “(상의 운영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전임 회장단과 미중

서부 한인 상공회의소의 금전적 협조를 얻어 조속히 부채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박만종 회장은 본사의 방문 인 터뷰를 통해 본 소송 건을 상공회의소 와 관련짓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 며, “채무 상환과 관련해 최소한의 성 의를 보이지 않은 유병두 전 회장과 정 병식 이사장에게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 까지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보증인 자격으로 소송 에 함께 걸려 있던 장동규 전 이사장은 이번 소송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 다.

한편 유병두 전 회장은 한국 출타 중이 라 이날 법원 판결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부채문제의 조속 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지만 정병식 이사

장은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박만종 씨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을 모색하고 있 어 앞으로도 책임소재에 대한 공방은 계 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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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TC (Actors, Models & Talent for Christ) 시카고에서 오디션 가져… 지난 31일 노스브룩의 르네상 스 호텔에서 기독교 비영리 단체 AMTC(대표 캐리 루이스)가 주최 하는공개 오디션이 오전 9시와 오 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영화배우와 모델, 그리고 탤런트 분야 등으로 나뉘어 열린 이날 오 디션에는 약 100여명의 신청자들 과 그 가족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 뤘다. 영화배우나 모델이 되고 싶은 이 유는 돈을 벌기위함이나 명예나 꿈 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날 참 가자들은 자신의 재능이 쓰임받기 를 원하는 단 한 가지의 이유로 이 날 오디션에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이날 무대위에서 자 신의 재능을 펼친 이들 중 분야별 우승자들을 뽑고,본선에 진출한 사 람들은 트레이닝의 과정을 거쳐 할 리우드의 기획사를 비롯한 대형 에

이젼시 등에 보내지게 된다. AMTC 는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에 서 연 2회에 걸쳐 예선 오디션을 진 행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받 는다. 지난 35년동안 열려온 AMTC 오 디션은 처음엔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행사였다. 하지만 AMTC 케리루 이스 대표는“예수를 만나고 변화 된 8년 전부터는 이 행사가 온전히 예수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 디션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MTC오디션에는 시카고에 거주 하는 66세 한인, 이미란 씨가 지난 대회 본선에서 모델ㆍ배우 부문에 최종 합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AMTC 공개 오디션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amtcworld.com/auditions

시카고 총영사관 재외선관위 제1차 위원회의 개최 시카고총영사관재외선관위는 지난 10월 16일 제1차 위원회의를 개최해고 대이 재외선거영사를 위원장으로, 김영 언 변호사를 부위원장으로 호선하고 본 격적인 명부등록 신청 홍보활동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016년4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사전에 유권자등록 을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사전 명부등록 신청을 받으며 명부신청은 인터넷과전자우편, 우편 등 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총영사관은“지난 2012년 국 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들이 공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

편 등록신청이 불편하다는의견이 있었 던 만큼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 밝히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카고 총영사관 주최 현지진출 한국기업 위한 채용박람회 열려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코트라 (KOTRA)디트로이트 무역관은 미국 현 지에진출한 우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 달 23일미국 자동차 산업 메카인 디트로이트(미시간주)에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현재 미시간주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은100여개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대다수 기업들은 현지 공급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인력 채용 규 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 트라가 해외취업지원(Contact Korea) 사 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 는 LG화학, 만도 아메리카, 모비스, 광진 아메리카 등 한국기업 17개사가 참가했 다. 엔지니어링, 마케팅, 물류, 인사 등 다 양한 분야에서 총44명을 채용할 계획으 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인을 비

롯한 외국인 31명, 한국인 교포 및 유학 생 39명 등 총 70명이 참가해 참가업체와 면접을 가졌다. 김상일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는 “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코트라와 긴밀히 협조하여 한 국인 유학생과 기업간 만남의 장을 지속 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소식

한인사회연구원 ‘미 중서부 한인통계집’ 발행기념 세미나 한인사회연구원(회장 이진만)은 지난 달 30일 글렌뷰의 한 호텔에서 창립10 주년 행사를 갖고‘미 중서부 재미 한인 현황 통계집’을 공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사원 이진만 회장 은 미국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한인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이 유가 미래에 대한‘불확실성’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한사원 에서는 한인경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객 관적인 자료제공을 위해 그동안의 연구 들을 모아‘한인현황 통계집’을 만들 게 됐다”고 통계집 편찬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미주한인들의 주요직 종이“과거 소ㆍ도매업과 식당 등의 자 영업자 중심에서 금융 및 교육 등의 전 문직 종사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소개했다. 따라서“이런 변화 속에 한인 비지니스 또한 대형화, 전문화 돼 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계집 소개에 이어 이윤모 전 한사원 회장이‘인구 및 교육현황’에 대해, 최 진욱 드폴 경제학과 교수가‘경제 및 주 택현황’에 대해, 최승환 UIC 정치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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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육 문화 마당집 임시 방문자 운전 면허증(TVDL) 워크숍 진행 한인 교육 문화 마당집에서 임 시 방문자 운전 면허증(Temporary Visitor Driver License) 워크숍을 지 난 1일 오후 글렌뷰 공립 도서관에 서 개최했다. 더욱 많은 한인들이 임시 방문자 운전 면허증혜택을 받도록 하고자 열린 이날 워크숍은 다수의 유학생 과 서류 미비자들이 참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당집 관계자는“이번 TVDL 워 크숍에 이어 유학생이나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미국에 살며 크레딧카 드를 만들고 은행 예금 구좌도 만들 며 미국에서 크레딧을 구축할 수 있 는 방법을 교육하는 재정 워크숍을 이차 금융권 기관들과 연계하여 준 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교회 다양한 연말행사 계획 수가‘이민 및 잠재 투표인 현황’에 대 해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최 교수는 다른 아시안 이민자들에 비해 한인들의 투표현황이 저조한 이유가 상 대적으로 부족한‘영어 능숙도’때문 이라고지적했다. 따라서 지속적인 영어교육과 한글투 표용지보급등을 통해 한인 유권자의 투

표율을 높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미 주류 사회로 파고들어시장을 넓히는 것이 한 인사회의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분 석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으면서 통계집을 발 간한 한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 주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유익한 자료 들을 발굴, 편찬할 예정이다.

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사 관 장호윤)는 다양한 2015년 연말 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준비 중인 행사는 추수감사 절 디너(11월 26일)를 비롯해 자선 냄비(11월 13일-12월 24일), 자선

냄비 베네핏 콘서트(12월 6일), 시 니어 성탄파티(12월 8일), 엔젤 트 리 및 푸드베스켓(12월 17일), 양로 원 방문(12월 2일-25일) 등인 것으 로 알려졌다.

시카고 한인 테니스 협회 ‘한인테니스대회’ 개최

세계 한인교류 협력기구(WKICA) ‘제 9회 세계 한인의 날 국회 기념식’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창립 9주년 기 념,‘제9회 세계 한인의 날 국회 기념식 및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 시상식’이 지 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홀 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 시상식을 통

해 수상자인 이근무 장로(미국 시카고, 반기문 UN사무총장 기념공원건립 추 진위원장)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했 다. 이근무 장로는 수상 후“오랜 세월 모 국을 떠나 살면서 모국을 향한 애틋한

정을 갖게 됐다”며”해외에서 어려운 시 간을 보내는 가운데 민족 문제를 생각하 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던 중 WKICA가 창립되고 지금까지 동포들의 권익 신장 을 위해 나서주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 한인 테니스 협회에서는 11월 6일 (금) 오후 7시부터 3일간 ‘한인테니스대회’(대회장 박용 철, 정구영)를 개최한다. 결승전과 단체전은 11월 8일 일요 일 오후 6시에 있으며 대회는 노스

르룩에 위치한 North Shore Racquet Club Court(2860 Old Willow Rd, Northbrook, IL 60062)에서 진 행된다. 문의/접수: 드림 테니스 클럽 (이 진천 847-847-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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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5 |

“한국교회,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구호는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설교에 서, 책에서, 신문에서, 그리고 여러 모 임에서 우리는 기독교인의 자성의 목 소리와 변화에 대한 호소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신학, 기독교인들의 윤리, 사회적 책임, 지도자들의 신앙과 지도력은 물론, 교회의 분열과 집단이 기주의를 경험하며 신앙과 교회의 개 혁을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영적, 사회적 영향력을 잃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에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 운 시작을 부르는 소리에 다행스럽기 도 합니다.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도 하루 아 침에 떨어진 폭탄처럼 시작한 것이 아 니라, 교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열망과 노력이 쌓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터와 칼빈으로 대변되는 개혁자 이 전에도 서방교회에는 신학의 부재, 교 회의 타락과 부능, 그리고 기독교인들 의 영적인 빈곤을 경험하며 개혁를 주 장했던 선각자들이 있었습니다. 중세 카톨릭 성직자가 부패하고 교 회가 진리에서 떠날수록 적은 수지만 교회의 개혁을 위한 목소리는 더 또렷 이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움 직임은 롤라즈파(Lollards)나 타볼파 (Tabolites)처럼 하층계급의 경건한 사 람들의 모임도 있었고, 대학교수나 고 위 성직자 등 교회의 지도자들 중에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개혁을 위한 움 직임들은 실패하거나 제지당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판 정되어 처형된 이들도 있었습니다. 종 교개혁이전의 개혁을 향한 몸부림은 아직 열매를 맺을 때가 되지 못하였습 니다. 첫째, 카톨릭교회의 공의회 운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공의회운동은 교회 를 자정하려는 노력으로 시작하였습 니다. 공의회는 사도시대부터 교회의

종교개혁을 기다리던 시대 (3)

개혁을 호소하는 목소리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신중히 토론하 고 결정함으로 성경을 해석하거나 교 회의 신학에 대해 중지를 모으는 제도 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분 열과 윤리적 회복을 목표로 공의회를 소집하였는데 이들은 교황보다 공의 회의 결정이 더 높은 권위를 가진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황을 폐위하고 새로운 교황 을 뽑는데는 성공하였으나 다시 교황 권을 둘러싼 분열을 가져옴으로 문제 를 해결하지 못한 채 다시 교황의 도구 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성직자의 윤 리에 관하여는 원칙을 담은 칙령을 발 표하였으나 공의회에 참여했던 추기 경, 주교들 스스로 여러 권력과 부에 연관되어 있었으므로 이또한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말았습니다. 둘째, 개혁자 이전의 개혁자로 불 리우는 영국의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 1320-1384)는 카톨릭 교회 의 신학적 오류를 비판함으로 종교개 혁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였던 그는 루터보다 두 세 기 앞에 개신교 신학과 비슷한 개혁을 주장하였습니다. 교황제도가 아닌 하 나님의 예정에 의한 구원받은 사람들 이 이루는 무형의 그리스도의 몸이라 고 가르쳤습니다. 이 무형의 교회만이 성경을 소유하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성경의 권위를 교황 위에 두었 습니다. 이러한 신학은 당시의 카톨릭 교회의 교리와 반대되었으므로 이단 이란 비난을 받았지만 대중적 인기로 인해 저술을 계속하며 영향을 미쳤습 니다. 1418년 콘스탄스 종교회의는 그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를 이단으로 선포하고 그의 유골을 무 덤에서 파내어 화형에 처하고 재를 강 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의 신학적 가르 침은 후대의 개신교 종교개혁 운동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셋째, 현 체코지역에서 개혁을 시도했 던 얀 후스 (John Huss, 1372 1415 년 7월 6일)입니다. 보헤미아의 유명한 설교자였던는 프라하 대학의 총장에 까지 오른 신학자였습니다. 그는 처음 에 종교회의운동과 비슷한 개혁을 목 표로 하였으나 대학 내의 독일계 교수 들과 체코계 교수들간의 갈등으로 침 묵을 명받았습니다. 위클리프의 주장 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관용적 인 태도를 문제삼았습니다. 그는 교회 의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였고 이에 대 해 카톨릭교회는 그를 파문하였습니 다. 체코의 국민들과 국왕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던 그의 영향력은 줄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회와의 갈 등을 겪으며 결국 교황이 아니라 성경 이야 말로 교황을 포함한 모든 기독교 신자들을 심판할 수 있는 궁극적 권위

가 된다는 입장을 천명하였습니다. 1415년 6월 5일 황제의 안전보장을 받고 종교회의에 나갔지만 이단으로 비난받고 회개를 강요당했고, 몇 차례 의 회유를 거부하고 자신의 신학을 고 백하여 결국 공개적으로 화형당하였 습니다. 보헤미아의 많은 이들이 후스 의 추종자임을 자청하고 나섰고 저항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끝으로 주목할 개혁을 움직임은 에 라스무스를 중심으로 한 인문주의자 들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에라스무 스(Desiderius Erasmus, 1466-1536) 는 네덜란드 출신의 카톨릭 사제이며 인문주의 학자입니다. 그는 기독교 인 문주의의 왕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당 시의 카톨릭과 개혁자들 모두에게 영 향을 미친 학자였습니다. 공동생활 형 제단에서 교육 받고 외국의 개혁운동 가들과 사귀면서 저술, 교육, 도덕운동 을 통한 교회의 개혁을 주창하였습니 다. 성서를 강조하며 신약성경을 라틴 어와 헬라어로 다시 번역하였고 교회 의 잘못된 교리, 성직자의 부패, 그리 고 권한의 남용을 비판하였습니다. 수 도원의 생활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이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께 순종함 으로 경건을 이루어가는 인문주의적 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주창하므로 개 혁운동을 선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는 카톨릭의 기본 교리를 존중하였고 개혁자들의 노선은 과격하다고 보아 중도를 지켰으며,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난을 받는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만일 루터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교회 의 변화는 에라스무스와 인문주의자

들이 지향했던 방향으로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호소 로 개혁을 주장했던 이들은 결국 실현 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신 학과 방법론에 있어서 개신교 개혁자 들과 견주어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럼 에도 많은 학자들은 공의회 운동, 위클 리프, 후스, 에라스무스의 개혁은 그 시 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위클리프와 후스는 파문과 처형을 당 했고, 공의회 운동과 인문주의 운동은 개혁을 실천하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개혁자 루터는 종교개 혁을 지지하는 군주들을 만날 수 있 었습니다. 칼빈은 개혁신학을 바로 세 우고 그 신학에 따는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는 도시와 지지자들과 함께 했습 니다. 존 낙스는 스코틀랜드를 위한 새 교회가 필요할 때 개혁을 인도했습니 다. 다시 말해 교회의 개혁은 이론을 위한 지도자 뿐 아니라 실천을 위한 지 지자들이 함께 해야합니다. 지역 교회 뿐 아니라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기독 교 운동으로 발전되었을 때 분명한 결 실을 볼 수 있습니다. 개혁을 위한 목소 리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지지자들과 전교회적은 운동으로 확산되었을 때 개신교 종교개혁은 시대적 사명을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개혁이 지지자들에 달렸다고 한다면 우리 시대는 가장 큰 개혁의 동 력을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평신도 의 목소리가 들려지고, 발전된 네트워 크로 인해 개인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효율적으로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입 니다.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 는 어느 세대에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혁의 실현은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 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지지하 고, 희생적으로 참여하는데 달려 있다 는 것이 개신교 개혁이전의 희생을 통 해 배우는 역사입니다.


전문가 칼럼 / 시카고 소식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 전문가 칼럼 |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은 은퇴하신분 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주요 수입원 입니다. 아주 부유한 분들을 제외한 일반 서민들은 자신들의 은퇴후 필요 한 수입의 약30-60%를 소셜 시큐리 티 베네핏에 의존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 셜 시큐리티 베네핏에 관하여 많은 분 들이 궁금함을 가지고 계시지만 영어 가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으신 관계로 정확한 Information보다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혼동이 빚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소셜시큐리티를 잘받는 방법은 의외 로 복잡하여 개인별 정확한 정보를 얻 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관 할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에 가셔야 하 지만 다음과 같은 일반 상식을 알고 계 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 언제 부터 받을수 있는가? 출생한 연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출 생연도에 상관없이 조기 은퇴한 경우 62세 부터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경우는 조기 은퇴를 하여 수입이 없 거나 미미한 경우에만 벌금 없이 수령 할수 있는데 정상 은퇴 연령(Full Retirement Age) 에 수령할수 있는 금액 의 상당 부분을 삭감하여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Full Retirement

Social Security 에 관한 몇가지 상식 Age가 되면 다니던 직장 또는 비지니 스로부터 많은 수입이 계속된다하더 라도 자신의 베네핏을 100% 받으실수 있습니다. Full Retirement Age는 기존 에 65세 이었던 것이 법 개정을 통하여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67세까지 늦 추어지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943년에서 1954년 사이에 출생한 분은 66세 그리고 1954년 이후 출 생자는 매년 2개월씩 늦어지게 됩니 다. 예를 들어 1956년에 태어나신 분 은 66세에 4개월을 더한 66세 4개월 이후부터 Full Retirement benefit을 받 으실 수 있습니다. 매년 2개월씩 늘어 나는이 연령은 1960년 이후 출생자부 터는 67세가 되며 67세에서 더이상 늦 추어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균 수명 이 늘어나고 세수입이 줄어 들면 법 개 정을 통하여 다시 늦추어 질 수도 있 습니다. 2. 조기 은퇴 또는 은퇴를 늦출 경우 수령액 변동 자신의 소셜 시큐리티 은퇴 연금을 가장 일찍 받을수 있는 나이는 62세

입니다. 그러나 62세에 조기 수령을 하게되면 자신의 정상 은퇴 연령(Full Retirement Age)에 받을수 있는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영구적으로 삭감되 어 받게 됩니다. 66세가 정상 은퇴 연 령인 사람이 월 $2,000씩을 받을수 있을경우 62세에 받게되는 조기 연금 은 $2,000의 75% 인 $1,500이 됩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략 66세가 정상 은퇴 연령인 분은 1년씩 앞당겨서 수 령을 하게 되면 해마다 약 6% 정도의 월 수령액이 적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면에 현재 수입이 충분한 상태에 서 소셜 시큐리티 은퇴연금을 수령하 게 되면 연금수령액이 과세대상 수입 이 되어 실질적으로 은퇴를 할때까지 수령 시점을 늦추기를 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은퇴연금 수령 을 Full Retirement Age인 66세 이후 로 늦출경우 수령액이 연간 약 8%씩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66세가 정 상 은퇴 연령인 사람이 66세에 받으 면 월 $2,000씩 받을수 있는데 반하여 이를 70세 까지 늦추면 32%가 증가한

아가페 장로교회 ‘40일 작정 기도회’ 성대하게 마쳐… 지난 29일 금요일 신광해 목사가 담임 하는 아가페 장로교회 본당에서‘40일 작정기도회’의 마지막 날 예배가 열리 며 성도들이 간증과 은혜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예배당에서는 예배 시작 1시간 전부터 릴레이 기도가 이뤄졌으며 곧 아가페 장 로교회의 전 교인들이 예배당을 가득 매 우고 찬양을 이어갔다. 아이들도 바디워 십에 나서며 예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 였다.‘40일 작정기도’는 1992년 교회 창립 이후,이듬해인 93년부터 계속 이 어져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아가페 장로 교회의 온 성도들은 그들의 간절한 기도 제목을 놓고 지난 40일간 기도를 멈추 지 않았다. 아가페 장로교회 신광해 목사는“지 난 40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작정기 도에 참여하고, 찬양과 바디워십으로 예 배를 준비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3.배우자와 미망인 베네핏 평생 일을 하지 않았더라도 배우자가 소셜 시큐리티 은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면 배우자의 아내 또는 남편은 배 우자 수령액의 50%를 받을 수 있습니 다. 다만 이 경우 배우자가 이미 은퇴연 금을 신청하고 수령하고 있어야만 합 니다. 이혼을 하신 경우 전 배우자와 10년이상 결혼생활을 하였고 이혼한 지 2년이상이 경과 되었어야 합니다.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사망전 9개월 이상 결혼생활을 하였으면 사망한 배 우자의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대신 받 을수가 있습니다. 미망인인 경우 조기 은퇴 수령가능연령을 60세 까지 앞당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길수 있습니다. 이혼한 경우와 배우자 가 사망한 경우 수령액 계산이 일반적 인 경우에 비해 다소 복잡함으로 반드 시 해당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에 방문 하셔서 문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소셜시큐리티 내용 외에도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는 불구자, 미성년자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수혜 가 주어지게 됩니다. 혹 예상치 않은 장 애가 발생하셨거나 가장이 사망하셨 을 경우와 같은일이 생긴다면 일반적인 은퇴연금 외에 다른 베네핏을 수령할수 있는지 반드시 문의해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혼자 힘으로 문의하시기 보 다 복지회와 같은 봉사 단체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재원 공인재정 상담가 연락처 847-486-9590

시카고 방문한 탈북 여성 주찬양 ‘초청 간증’ 및 ‘찬양 집회’ 가져

고메세지를 전했다. 매년 열리는 40일 작정기도를 통해 간 증이 쏟아지고 기적이 일어나는 가운 데 올해는 특별히 리사 양이 AfricanAmerican으로는 처음으로 아가페 장로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는 기쁨을 나누 었다.리사 양은“처음 아가페 장로교회 에 왔을 때 큰 은혜로움을 느꼈고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전하며,“오랫

동안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예배 다 음 날부터 새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40일간 매일 같이 만나며 가족만큼이 나 많은 시간을 보낸 성도들은 예배당을 누비며,서로를 부둥켜 안고 축복했다. 이들은 또한 서로의 기도가 꼭 응답받을 수 있게 되길 함께 소원히며 내년 기도 회를 기약했다.

대호모피 특가세일, 오는 15일까지 진행 대호모피가 각종 신상품과 함께 겨울 을 앞둔 시카고 동포들을 다시 한 번 찾 아왔다. 이번 특가 세일에는 다양한 밍 크 자켓들은 물론 렉스와 여우, 양털 제 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대호모피 김종미 대표는“올 겨울에는 실버폭스 재질의 코트와 라쿤 소재의 조끼들이 대담한 칼라와 세려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

$2,640을 70세 부터 받게 됩니다. 언제 부터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많은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한가지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수입과 재산 그리고 건강등과 같은 여러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 려해야 함으로 전문가와 상의 또는 신 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 대표는“200불에서 2000불 대 의 다양한 고급 제품들이 준비돼 있는 만 큼많은 분들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확인 해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나일스 H마트 옆 이탈리아 나패션에서계속되며제품을구입하는고 객들에게는다양한사은품도준비돼있다.

시카고를 찾은탈북여성 주찬양 씨가 지난 24일 저녁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박규완)에서 초정간증과 찬양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주씨는 네 식구가 목숨을 걸고 하나, 둘,차례로 탈북 하게 된 과정들을자세히 전했다.숨 죽이고 주씨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참석자들은 주씨가 중국 공안에 잡 혀 북송되기 직전에 극적으로 구출 돼 제3국을 거쳐 남한까지 오게된 일화를 전하자 함께 안도하고 기뻐 했다. 주씨는 주체사상을 깊이 받지 않 은‘장마당 세대’로서 경험한 북 한 민생의 실상과 탈북 과정 중 겪 은 일화들을 소개하며2시간 넘게 집회와 찬양을 진행했고 참석자들 도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간증을 통해 주 씨는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구원해준 하나님 의 구체적 계획과 기적들을 경험했 다”고 밝히며 이를 끝까지 경청해 준 시카고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 를 전했다. 또한 주씨는“스위치를 올려 전 등의불을 켜기 위해 벽 안에 보이 지 않은 많은 전선들이 필요하듯 현재 북한 주민들의 의식이많이 변화하고 있고,통일의 불을 켜기 위한 전선이 흐르기 시작했다”며 통일에 대한 희망과 소견을 밝히기 도 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2011년탈북한 후방송활동, 안보강 연등으로북한의실상을적극적으로 알리고있는주 씨는 올해 고려대 미 디어학부에 합격했으며, 앞으로“ 미디어 제작자가 되어 북한 주민의 소식을 전하며 선교에 앞장서고 싶 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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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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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08 |

순복음시카고교회 단풍놀이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3 김판호 목사가 담임하는 순복음 시카고 교회에서는 지난 29일 다비다선 교회(연장자 그룹)에서 34명의 교인들이 김판호 목사와 함께 단풍놀이 겸 단합대회로 레익제네바를 방문했다. 궂은 날씨 탓에 배는 탈수없었지만 단 풍 구경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느티나무 도서관 11월 신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1984 경쟁의 배신 고구려 1~4 과일효소 레시피 과학이 빛나는 밤에 그림자 소녀 나는 몇 살까지 살까?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노력중독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다음 인간 동물 홀로 코스트 라스트 런 어웨이 먼데이 모닝스 모멸감 목로주점 미움받을 용기 벌 불평등의 대가 블루 노웨어

조지 오웰 마거릿 헤퍼넌 김진명 시마즈 히로미 이준호 메셀 뷔시 하워드 프리드먼 최준식 에른스트 푀펠 권내현 이나미 찰스 패터슨 트레이시 슈발리에 산제이 굽타 김찬호 에밀 졸라 기시미 이치로 랄린 폴 조지프 스타글리츠 제프리 디버

신앙의 본질을 회복합시다. (이사야 1:21-31) 오늘 본문은 세 가지 교훈을 우리 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신앙 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라는 것입니다. 신실하던 성읍 예 루살렘은 창기가 되고, 공평이 충만 하고 의리가 가득하던 성읍이 이제 는 살인자들만 남은 성읍이 되었습 니다. 은은 찌끼가 되었고, 포도주에 는 물이 썪였습니다. 방백들은 패역 하여 도적과 짝하고 뇌물을 사랑하 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나 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회적 약 자나 소외된 자들을 돌아 보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헛된 경건입니다(약1:27). 둘째,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서 우리를 정결케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고, 원 수가 되었습니다. 심히 불행한 일입 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되고, 원수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으나 그 심판을 통하여 하 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청 결케 하시고, 의의 성읍과 신실한 고 을로 회복시키십니다. 시온은 공평 으로 구속이 되고, 돌아오는 자는 의 로 구속이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지만 이로 말미암아 후에 연달 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 습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우리 발을 위하여 곧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은 길을 만들어 우리들의 다리가 어 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해야 합 니다(히12:11-13). 셋째, 거짓된 안전은 위험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 으로 정결케 하는 기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죄를 버리지 못하고 패역한 길을 걷고, 죄인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패망합니다. 여호와를 버 린 자도 멸망합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 기회를 악용하는 사 람은 희망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들 이 기뻐하던 상수리 나무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 나무 같을 것이며, 물없 는 동산 같을 것이고, 강한 자는 삼오 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을 것입 니다. 거짓 선지자의 특징은 망하는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하 다 평안하다고 외칩니다. 진실한 선 지자는 죄를 죄라고 지적합니다. 그 래서 회개하여 생명을 얻게 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들

의 신앙 생활이 지나치게 예배당 안 에서만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고 있지 않는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됩 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는 누구 보다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데, 실제로 이 세상에 나와서는 세 상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이기 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 지는 않은가 하는 점을 돌아 보게 됩니다. 어느 나라에나 빈부의 격차 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진 사람들은 지나칠 정도로 화려한 삶을 즐기 고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고생하 고 신음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가난 한 삶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들의 신앙 생활의 현 주소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가서 밧데이라 고 하는 사탕수수 재배하는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사탕수수 농 장의 주인들은 대부분 백인들이라 고 합니다. 그 곳에 와서 일하는 노동 자들은 아이티에서 온 분들인데 그 생활 수준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의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부른 사람들은 너무 배가 불러 서 걱정이고 배가 고픈 사람들은 너 무 배가 고파서 걱정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삶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신앙의 위기 시대입니다. 하나님 사 랑, 이웃 사랑이라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 다. 아멘.


기독교 칼럼 / 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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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믿음으로 산 사람들 (9)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를 소 개하고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였나를 말씀합니다. (13절)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 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 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 니” 이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 죽은 사 람이었습니다. 단 한 번 주어진 삶을 어 떻게 살다, 무엇을 위해 살다가 어떻게 마치겠는가 입니다. 눈 앞의 것만 보고, 땅의 것만 보고 찾 고, 내 주머니만 생각하고, 이웃을 보지 못하고, 형제를 보지 못하고, 부모를 보 지 못하고 살다가 그렇게 죽을 것인가?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 죽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믿음을 따라 죽을 수 있 었을까요?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 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 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천국을 확신하십시 요. 그렇게 되면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 의 열매를 남깁니다. 그 믿음의 열매가 후손에게 전해집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 땅을 떠나 하나님 앞에 섭니다. 하나 님께 칭찬을 듣습니다. 상급을 받습니 다. 면류관을 받습니다. 믿음을 따라 죽었는데 그들이 이 땅에 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나요?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나 그것을 멀리 서 보고 환영했다고 합니다. 구약의 사 람들은 멀리서보고 환영했지만, 신약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도 하 였고 믿음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면 예 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서 복음을 전합

(히11:13-16)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니다. 지옥에 갈 영혼을 천국으로, 죄에 빠져 죽은 영혼을 죄용서하고 자유케 하는 진리를 선포하는데, 감옥가고, 매 맞고, 조롱당하고, 죽을 고비 만나고… 온갖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베드로의 경우, 한 번 설교에 수천 명 이 회개하고 예수께 돌아왔습니다. 큰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거꾸 로 달려 죽었습니다. 성경에 복음 전도자들을 보면, 예수님 을 만나고 받은 것이 재물도 아니고 명 예도 아니고 자신을 복음을 위해 드리 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세계는 자기 세력의 확장이 아 닙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자기 왕 국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세력 을 만들고, 자기 왕국 만들고 그렇게 된 다면 실패입니다. 예수의 사람을 만드세요. 예수의 제자 를 만드세요. 예수 위해 자기 것을 드리 는 사명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는 우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 해 존재한다는 교회 존재 목적이 분명 해야 합니다. 사람 위해 존재하고 사람위해 만들어 가는 조직이 된다면 믿음 없는 결과가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멀리서 보고도 천국의

확신을 갖습니다. 믿음은 지각으로 보고, 마음에 느끼 고, 의지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히11:13하) “…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외국에 파견나가면, 근무하고 임기가 끝나면 돌아옵니다. 길가는 나그네는 밤이 되어 여관에 자지만, 날이 새면 가 는 길을 향해 떠나갑니다. 잠깐 왔다가 가는 세상, 내가 사는 집은 여관이라 생 각하고 살면 편할 것입니다. 나그네로 사는 사람은 오늘에 충성합니다. 그러 면 내 것, 네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나그네로 사는 우리의 삶은 달라야 합 니다. 필요한 것을 사지만, 사치하지는 마세 요. 누구와 비교하여 시기하여 사지 마 세요. 꾸미지 마세요. 우리는 때가 되면 떠날 사람들 입니다. 우리가 오늘을 사는 동안,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삶의 결과가 무엇 인가 밝히고 삽시다. 우리가 머무는 곳 에서 이웃을 해치지 마시고, 다투지 마 시고, 용서하며 도우며 세워주며 사세 요. 내가 하는대로 도로 받습니다. 내가 말한 대로 되돌아 옵니다. 우리는 나그네 입니다. 이 땅에서 외국 인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 찾는 곳은 어 디 인가요? (히11:14,15)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 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 회가 있었으려니와”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천국 은 이미 이뤄졌고, 이뤄지고, 이뤄갈 것 입니다. 천국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완전한 몸으로 변화합니다.

‘0.917solve it’의 저자 김영석 원장 무료강의 열려 혼자서 공부하는 교재 0.917solve it의 저자 김영석 원장이 무료 수학 특강을준비하고 지난 11월 1일 일 요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첫 강의를 열었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2회에 걸쳐주 요 시험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만을 엄선해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특별히 이날은 학부모들도 수업 을 들을 수 있게 해, 문제의난이도 를 같이 확인할 수 있었고, 강의를 통해 자녀들의 수학 공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영석 원장은 수학과목은 모두 원리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집중해 서, 자신이 제시하고 있는 100문제 정도만 정확히 이해 한다면 수학 만 점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주장하였 다. 또한 자신이 한국에서 수학 선생

으로 몸답고, 라스베가스에서 학원 을 통해 우수대학으로 많은 학생들 을 배출 할 수 있었던 배경과 노하 우를 한인 동포 자녀들에게 모두 쏟 아 주고 싶어, 어렵게 시카고에서의 무료 특강도 강행했다고 소감을 밝 혔다. 0.917 solve it 교재는 수학을 비롯 해. 생물, 화학과목등.. 학년별로 현 재 7.8.9 학년을 위해 한 권씩으로 되어 있으며 10, 11, 12학년을 위한 교재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어 바쁜 이민 생활과 경제적인 어 려움등으로 원하는 과외나 특별 사 교육을 시키지 못 하는 부모들에게 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학에 관한 상담이나 0.917교재 에 관한 문의 : 김용석 원장 702) 292.3986 카톡 아이디 solveit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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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밤을 걷는 선비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위대한 조강지처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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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코윈(KOWIN,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시카고지부 연변과학기술대학에 장학금 지원 코윈 시카고지부에서는 10월21일부 터 26일까지 연변과학기술대학을 방문 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6년여간매년 6월에 개최 했던 ‘멘토링 런천’ 행사를 통해 모아 졌으며, 코윈 시카고 지부에서는 경제적 으로 어려운 한민족 여성들에게 장학금 을 지원함으로써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연변과학기 술대학은 1,800명의 학생과 200명의 교 수로 이뤄졌으며, 중국어, 한국어, 영어 를 공동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 지역 의 70%의 조선족이 이혼가정이고, 따라 서 학생들은 대부분 조부모와 생활한다 고 알려졌다.

시카고 한인회, 오는 7일 제3차 무료 독감 및 폐렴 접종 실시 시카고 한인회는 한인사회 동포 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7일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3시까지 Walgreens사협찬으로 H-Mart 나 일스 점에서 제3차 무료 독감 및 폐렴 접종을 갖는다. 지난 1차, 2차에 걸쳐 총 700여명 이 독감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79 명의 연장자도 폐렴 예방 접종의

혜택을 받았다. 일반 시중에서독감 예방 접종은 30여불, 폐렴 예방 접종은 100여불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있으며 폐 렴 접종은 65세 이상으로 메디케 어나 메디케이드 카드를 지참해 야 한다.

시카고 민주평통 주최 ‘한마음 7K 달리기/3K 걷기대회’ 성황리 열려

시카고 한인여성회 문화부 주관 ‘16세기의 문예부흥,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감상’ 강의 열려… 지난 22일, 시카고 한인여성회의 문화 부(부장 유명숙) 주관으로‘16세기의 문 예부흥,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감상’에 대한 강의가 한인문화회관 이벤트홀에 서 열렸다. 방성애씨가 진행한이날 강의에서는 이 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활동한 미켈 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의 회화 미술과 조각 등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며진행됐다. 방 강사는 해박한 지 식과 현장에 직접 가서 찍은 작품 사진들 을 보여 주며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분석하고 감 상하는 시각을 배우며 풍성한 문화의 시 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회장 이문 규)가주최하는‘한마음 7K달리기/ 3K걷기 대회’가 지난 24일 글렌코 소재 포레스트웨이그로브에서 열렸 다. 탈북자녀를 후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천 속에서도 약 200 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7K 달리기부문 남자부에서는

1등 이진휘, 2등 존김, 3위 영박씨가, 여자부에서는 1등 장조섭, 2등 로렌 리, 3등 제니퍼오씨가 각각 입상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문규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하며“앞으로도 탈북자들을 위한 행 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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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후원 통계 $134,206 목표액 $150,000

공개 모금 후원

2015년 기독교방송

지금까지 후원에 동참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2월까지 15만불의 목표액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2015년

공개 모금 후원

후원은 12월 2015년 까지 진행됩니다

(2015 후반기 후원 통계 $ 71,619)

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젼교회 시카고 은목교회 한미장로교회

$1,000 $500 $700 $500 $1000

뢰이신 한인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순복음중앙교회 시카고나눔교회 벧엘장로교회

$300 $500 $300 $300 $500

카이로스교회(이조나단/이조이스목사) 영광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종려나무교회 천국가족선교교회

$100 $300 $500 $200 $100

글렌뷰한인교회 기쁨의교회 트리니티 장로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200 $200 $300 $1000 $200

시카고순복음 오순절교회 여수룬교회 혜브론교회 다민족교회 우리교회

$5000 $300 $1000 $200 $100

순복음시카고교회 행복한공동체 에버그린 커뮤니티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빛된교회

$500 $200 $500 $100 $500

레익뷰언약교회 한인벧엘침례교회 빌립보교회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500 $200 $100 $100 $600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981

일반 무명 최영숙 권사 Jane Park 권은화 김희숙 조은철 목사 무명 김수환 장로 남상원 장로 고형석 집사 이송연 지정희 이순자 권사 무명 무명 조영환 목사 / 조효명 사모 안태룡 장로 손경희 김소곤 집사 홍길자 권사 전금자 권사 순복음 중앙교회 오 권사 무명 김원순 조장업 권사 양은태 장로 김정숙 권사

$2,000 $120 $100 $100 $100 $300 $20 $100 $300 $200 $300 $100 $1000 $500 $100 $200 $300 $100 $100 $200 $100 $300 $300 $300 $100 $500 $100

홍문표 집사/이양자 권사 무명 윤기영 사모 조영재 권사 무명 김미화 목사 레익뷰장로교회 김진규 집사 정영섭 집사 안익상 권사 이문규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황명자 최부남 권사 황인석치과 무명 Jonathan & Abigail Pierson (Chan Y. Chung) 이운진권사 강정자권사 김영실 권사 박상진목사 꿈나무들 이미란권사 조남종권사/조덕자 집사 이영훈장로 무명 임영애집사 조윤태장로

$240 $500 $200 $100 $100 $100 $100 $200 $300 $500 $300 $50 $100 $300 $300 $200 $20 $200 $100 $200 $100 $300 $300 $100 $30 $100 $120

$440 $60 $100 $150 $200 $50 $50 $50 $100 $10 $10 $20 $100 $100 $300 $700 $300 $100 $50 $100 $200 $200 $300 $200 $100 $100 $100

변종선장로/변기숙권사 김성호집사 조양수 명현, 명선, 명진 서정봉 장로 송경숙권사 Young S Jun (전영수장로) Soon Ja Kwon(권순자권사) 김영구장로 김한나 권사 김경남권사 김경자권사 김주야권사 Hea Sun Yi (이혜선) 박창호장로 황덕수은퇴장로 홍병길 김시자 김난이집사 김선숙집사 박문화권사 배두현장로 한국장의사 채복기목사 연재경집사 무명 최상묵장로

$50 무궁 테라스 (김안나/김경자) $100 최선혜 미술작가 $1000 무명 $1000 이상기교수 $200 한나교수 $200 다솜교회 $100 순복음시카고교회 이정림권사 $100 권필선권사 $100 함덕자권사 $100 박상숙권사 $100 이헌기목사 $200 강노정권사 $1000 I Shin $100 배병준장로 $50 이태복장로 $150 강현집사 $100 무명 헌팅톤아파트주민들 (김홍연, 지재숙, 장영희, 강기 $600 묘, 석행자,박묘순, 김등자, 이광자, 김현준, 이행자, 윤순자, 김정자, 지세훈, 조상매, 안순금, 정옥화, 최 영숙, 장근성, 노예빈, 김현수, 김옥자, 황란숙, 전봉 순, 이경순, 유옥자, 한계순, 장화실, 이준자) $500 김희숙회장 $100 김창일장로 $100 임현숙집사 $100 Rosemary Krupowicz $100 허남례

무명 함성택장로 박양성선교사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손월터회장 무명 박은옥집사 Moonho Kim (김문호집사) Peter Kim (김일웅장로) 송치홍장로 순복음시카고교회 온규춘집사/온영희권사 김성린/김진영 Robert Kuhn 김국갑 신재영 최규철회장 김병선회장 한준일장로 강상길권사 박재순권사 무명 윤인숙집사 김명숙집사 정경희권사 이순애장로 Yon Hui Gasior 윤근흠장로

$100 $100 $100 $110 $500 $1000 $50 $100 $100 $100 $300 $500 $20 $100 $100 $500 $300 $500 $100 $100 $100 $100 $100 $100 $3000 $100 $300

구성지권사 구광자권사 김만애권사 무명 헌팅톤아파트연장자 6명 Dr. 서진화 무명 송희정집사 Ragina Park 집사 Kyungil Song (송경일장로) Shi Bang Lee (이시방집사) 무명 한복희권사 박종혜권사 임경득 Calvin Ku 최지현집사 Regina Chong 김종덕회장 무명 박태조권사 Choon Hwa Han (한춘화권사) 무명 김형국집사 Andrew Oh Grace Park 무명

$100 $100 $200 $200 $120 $100 $200 $100 $1000 $100 $120 $3000 $100 $50 $100 $200 $100 $238 $300 $50 $100 $300 $200 $120 $100 $200 $300

단체ᆞ업체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나오미선교 한인제일장로교회 (6 여전도회) 한인제일장로교회 (7 여전도회) Best Vision (베스트비젼)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TAG Electric Contractors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모세선교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무명 미림떡집 어머니 합창단

$100 $100 $120 $300 $100 $100 $100 $100 $300 $300 $200 $500

2015년

김영희치과 칼라 워십댄스선교회 차희준치과 Atome Chicago Northwestern Center 시카고 권사합창단 SP Imports Inc 시카고휍시바센터 BBCN Bank 현대미용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영광교회 기타교실 뉴욕라이프보험

$200 $100 $200 $200 $300 $200 $100 $500 $300 $200 $200 $500

대한민국 베트남 고엽제 전우회 I Properties & Assets J 가정치과 (장한준장로) 엑소더스 남선교회 MB Financial Bank KA Voice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안나선교회 안디옥기도원 박상화보험 미중서부 이북도민회연합회 융자전문인 이용일 CBMC

$200 $200 $100 $100 $500 $200 $100 $100 $100 $100 $100 $200

공개 모금 후원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정원클럽 헤브론교회 겨자씨선교회 벧엘장로교회 베드로션교회 장로선교회 (송치홍장로) 장로성가단 (홍두영장로) North Korea Freedom Network (서이탁) 순복음시카고교회 여선교회 Jaycees 구생회 목사부부합창단 레익뷰 장로교회 유니게회

$200 $200 $100 $200 $360 $500 $100 $100 $200 $200 $100 $100

노스필드장로교회 제일 남선교회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김희영 스테이트팜 Sung Ji USA Inc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엑소더스교회 여선교회 세광참길장로교회 한나 여선교회 Koh Exteriors Inc. 정회재단 정외재단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100 $100 $200 $300 $100 $100 $300 $300 $500 $500 $100

(2015 상반기 후원 통계 $ 62,587)

교회 빌립보장로교회 글렌뷰한인교회 뉴비젼교회

$100 $200 $500

시카고빛된교회 겨자씨언약교회 아가페장로교회

$500 $100 $500

뉴라이프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아가페침례교회

$1000 $500 $200

$100 $100 $100 $50 $100 $100 $200 $300 $100 $200 $300 $300 $1000 $100 $3300 $100 $200 $300 $500 $500 $500

석천환집사 현태선장로 이순애장로 박용순권사 손병주장로 무명 김영길목사 무명 김문호집사 무명 김애덕 백금자집사 무명 조장업 박종보집사/박노순 양희숙권사 이성배집사 박재은장로 박영현 김종덕회장 김병준권사

$50 $100 $3000 $100 $20 $200 $200 $100 $200 $50 $100 $100 $3000 $100 $100 $50 $200 $300 $100 $200 $120

서광춘장로 조은철목사 조정희 임경선장로 오옥주권사 김선영 박양순부교외하얀아파트주민 홍길자권사 무명 이태원 두영희집사 최중길장로 조현강집사 정형식장로 이길수권사 박민선 김종구회장 Eun H Kim 신정희권사/신정연 김영실 Lina Ok Park

$120 $300 $100 $100 $200 $30 $310 $100 $100 $200 $550 $100 $100 $50 $100 $120 $1000 $120 $400 $50 $50

갈보리장로교회 복음장로교회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200 $300 $500

전하는교회 종려나무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300 $100 $200

갈멜장로교회 새누리주님의교회 시카고삼일교회

이경숙집사 박상진목사 이동현 최선혜미술작가 그래이스손권사 Erin Park 무명 김옥선권사 이근무장로 이숙자 박영진장로 Chae Park 양옥선권사 권수길장로 이근주권사 백영구장로 김창극장로, 김미경 이복이 무명 무명 강인덕목사

$300 $100 $100 $100 $100 $100 $500 $100 $1000 $200 $100 $2000 $200 $100 $100 $200 $500 $100 $200 $200 $200

최순봉회장 정운길선교사 김명님권사 김정홍장로 주종선장로 노영복권사 김준복권사 이순자권사 김기태장로/김남은권사 전금자권사 김종규장로/김혜정집사 Jenny Suh 오수길집사 김인자권사 Samuel Kim/Jane Kim 함성택장로 무명 이갑조권사 신동희집사 이점학 Young S Park

$100 $100 $100 $100 $200 $120 $100 $300 $240 $100 $1000 $100 $30 $100 $200 $100 $75 $100 $100 $200 $120

권삼남권사 문정희권사 Ann S Song 임문상장로 무명 무명 고형석집사 채장석장로/배은자권사 용연순집사 박선권전도사 김석철장로 신영숙 김영문목사 이영림 박찬호장로 이진섭&이은희 임무웅장로 김정숙 김정자 김광호장로 김미애권사

$300 $200 $1000

뉴엘림교회 시카고나눔교회

$100 $300

일반 송종민장로 홍성자권사/홍동식 지정희 백종훈집사 권은화 문순자권사 대동각 이송연 김난이집사 김광정장로 김언한장로 남상원장로 주영도장로/주옥희권사 채복기목사 무명 이시방 김인도장로 마주해권사 무명 김현수장로 김용익장로

$300 $100 $120 $100 $1000 $100 $300 $200 $50 $200 $100 $50 $300 $100 $300 $200 $300 $100 $100 $200 $300

안성기목사 서은덕 유효명장로 오홍제장로 김선숙집사 손대곤장로 장세채장로 강인순 김호범회장 김수영집사 무명 김옥예 신흥식장로/신혜성권사 김상형장로/김미자권사 허정자권사

$300 $100 $200 $200 $100 $300 $300 $200 $150 $152 $10000 $100 $200 $240 $150

단체ᆞ업체 대동각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한상조소아과 영한방원

$200 $500 $200 $100 $500 $500

변문수연장자보험 황약국 헤브론교회제2 루디아선교회 시카고권사찬양단 실버미션 헤브론교회제2 안디옥선교회

$300 $250 $100 $100 $200 $100

복음장로교회아브라합선교회 Diamond Computer 시카고교회협의회 노갑준내과 Young Family Health Assc. 순복음시카고교회다비다선교회

$100 $100 $1000 $200 $1000 $100

김희영스테이트팜 시카고지역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City Hair 박형춘회계사 예울림여성합창단 헤브론교회제4 에스더선교회

$200 $200 $100 $300 $200 $100

빌립보교회루디아선교회 구생회 갈보리장로교회모세전도회 레익뷰언약교회모세선교회 갈보리장로교회아브라함전도회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갈렙선교회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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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5047, 강정민 반주자 608-886-5695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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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M4G 정기공연 청소년 힙합 워십 댄스팀 M4G가 올 해 에는 미주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에 녹선교회 후원을 목표로 정기공연을갖 습니다. ㆍ일시 : 11월 8일 주일 오후 6시 ㆍ장소 : 크리스챤 헤리테지 아카데미 315 Waukegan Rd, Northfield, IL 60093 ㆍ문의 : 신혜정 사모- 847.401.2985

가로풀이 5. 신약성경 제2복음서 저자로 요한 이라고도 함 6. 12 소선지중 한 사람인 요엘이 쓴 구약 29권 째 성경 8. 에서의 손자, 이스마엘의 외손, 에 돔의 족장 (창 36 : 13 ) 10. 구약 22권 째 성경 12.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알려짐 ( 출 3 : 8, 17, 신 6 : 3 ) 14. 부친의 나귀를 타다가 온천을 발 견 함 (창 36 : 24 ) 15. 아모스의 아들로 4대 선지 중 가 장 위대한 자 ( 사 1 : 1 ) 16. 어머니는 유니게, 조모는 로이스 (행 16 : 1, 딤후 1 : 5 ) 17. 이스라엘 백성이 왕국을 건설할 때 까지 다스린 지도자로 12명이 있 음 ( 민 25 : 5 ) 18.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 만한 자 (행 11 : 24 ) 20. “-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 )이 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행 3 : 2 ) 22. “- ( )( ) 라마 사막다니- ” (마 27 : 46 ) 24. “- 나를 속이고 ( ) 도망하고 ” (창 31 : 27 ) 26. 도망침 (행 7 : 29 ) 세로풀이 1. 신약성경 제3권 째 성경의 저자로 의사였음 (골 4 : 14 ) 2. 잠잠하고 적적함 (출 15 : 16 )

3. “-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 ) 도 내려 가로되 ” ( 대하 36 : 22 ) 4. 예수님 족보 중 한사람 ( 눅 3 : 28 ) 5. 예수님의 모친 (마 1: 18 ) 7. 사무엘의 부친으로 두 아내 한나와 브닌나가 있음 (삼상 1 : 1, 21) 9. 네리야의 아버지 ( 렘 32 : 12, 51 : 59 ) 11. 역대왕의 호칭으로 신약엔 4사람 이 나옴 (눅 2 : 1 ) 12. 예수님을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보냄 ( 마 26 : 57 ) 13. “-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 )가 너희 가운데- ” ( 계 2 : 13 ) 14. 로마인이 봉사하는 여신이며 12 대 신중 하나 ( 행 19 : 34 )

17. 엘가나의 처 한나가 여호와께 간 구하여 낳은 아들 (삼상 1 : 1 ) 19.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서 목 욕함으로 문둥병을 치료받음 (왕하 5 : 8-14 ) 21. “또 네 집 ( )와 바깥문에 기록할 지니라 ” (신 6 : 9 ) 23. 로마에 있는 교우로 바울에게 부 탁해 디모데에게 문안 (딤후 4 : 21 ) 24.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동북쪽 소 읍 ( 요 2 : 1-11 ) 25. 솔로몬 궁과 다윗 궁전을 지을 때 목재, 석재, 기술자를 제공 ( 왕상 9 : 10-11 ) 26. 주께서 부활하심을 손의 못 자국 을 보고야 믿음 (요 20 : 24-25 )

성경퀴즈 정답

▨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음악 미술학교 > 클래스 소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법 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10/6-12/20 매주 화요일/금요 일 4:00-8:00 (10 weeks) ·대상 : PK-Youth ·참가비 200불, 등록비 10불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22. 엘리 24. 가만히 26. 도주

▨ 모자이크교회 ×모자이크 교회 이전 안내 모자이크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 하였습니다. ㆍ예배 안내 (담임 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 : 00 (1부예배) 오 전 11 : 00 (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 : 00 새벽기도 : 오 전 6 : 00 (화-토) ㆍ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 회관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ㆍ전화 : 이범훈 목사 224-628-0401 / 한국학교(육춘강) 847-942-7661 ㆍ하나님을 알고자 하시는 사람, 갈 교 회를 잃은 사람은 모자이크 교회를 찾

▨ 샴버그 한국학교 기간 : 9월 12일- 1월 23일 일시: 매주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대상: pre k- 8학년 장소:살렘연합감리교회 10 S. Walnut Ln, Schumburg 교장: 이미희 -847.534.2826

9. 마세야 11. 가이사 12. 가야바 13. 안디바 14. 아데미 17. 사무엘 19. 나아만 21. 문설주 23. 리노 24. 가나 25. 히람 26. 도마

×모자이크 가나 한국학교 학생 모집 ㆍ일요 반 : 오전 9:30-10:40 (초급, 중 급 어린이) ㆍ수요반 : 오후 6:30-7:40 ( 한글을 조 금 아는성인 반) ㆍ수업료 : 무료 교재비 : $10 ㆍ입학 전형 : 수시 입학 가능 ㆍ육춘강 교장이 직접 가르칩니다. ㆍ장소 :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시카고 문화회관) ㆍ전화 번호 : 847-942-7661(교장) ㆍ한글을 배우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지 전화 주세요.

1. 누가 2. 고요 3. 조서 4. 고삼 5. 마리아 7. 엘가나

아 주시기 바랍니다.

▨칼라워십댄스 선교회 함께 기도하고 춤으로 예배하고 전도 와 선교 그리고 소외된곳에 위로하고 섬 기고자 하는 선교단원을 모집 합니다, - 가입조건 ㆍ세례 교인 ㆍ학력,나이 제한 없으나 헌신하고자 하는거듭난자. ㆍ무용,워십댄스 경력자 - 연락처: 유미란 847-242-1585 - E-mail: kallahworship@gmail.com - Youtube: kallahworship yu

5. 마가 6. 요엘서 8. 삼마 10. 아가 12. 가나안 14. 아야 15. 이사야 16. 디모데 17. 사사 18. 바나바 20. 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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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담임목사 : 구재회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847) 663-0606

(847) 768-9191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www.pnfchurch.org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15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Email: gkcc1152@gmail.com

실버선교회

새누리주님의 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 .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베다니 장로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www.ipc-chicago.com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847) 674-6700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847-508-2799, 847-508-2800

www.salempeople.net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박규완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630)673-9207

(773)563-2741 E-mail: gdmeine@gmail.com

2025 S Goebbert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601 S. Saint Cecilia Dr.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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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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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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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Hours : 월~금 10시~6시30분 / 토 12시~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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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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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한국교회, 소유욕에서 벗어나야”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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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만 있을 수 없다”

강동인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 성시월요조찬기도회 설교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발족예배 개최 세계선교에 전력하고 있는 교회로 잘 알려진 지구촌교회 강동인 목사(서울 관악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2 일 오전 6시30분 순복음강남교회(담임 목사 최명우)에서 열린 세계성시화운동 본부 제273회 성시월요조찬기도회에서 소유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21~22절을 본문으로“천국보화”라는 제목의 설교 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목사는“이 세상 의 것은 마귀적이고 정욕적”이라며“예 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세상의 것을 주시기 위함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내 몸도, 물질도, 직장도, 사업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것을 내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탐심”이라며“그것들 을 자기 소유로 삼는다면 독을 먹는 것 과 같다. 최대 교회 성도들은 자기의 것 을 자기의 것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기도하면 질병이 떠나가고, 귀신이 떠나 갔다.”며 과도한 소유욕에서 벗어날 것 을 강조했다.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 는 청지기의 삶을 역설한 강 목사는“예 수를 구주로 믿는 것은 내 생명도, 내 몸 도, 내 모든 사업과 재물도 하나님의 주 권에 도장을 찍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사도행전의 후편을 살아가 야 하고, 사도행전의 후편을 써가야 할

지구촌순복음교회 강동인 목사가 소유욕에서 벗어나 살 것을 강조했다.

한국 교회가 세상의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도적질하는 것”이라며“하나님의 주신 모든 축복은 적당량의 누림을 가져야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소유하면 복이 아니고, 나눠줄 때 복”이라며 소유욕에 집착하는 우리 사 회와 한국 교회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성경은 소유를 축복이라고 말하지 않는 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특히 한국의 크리스천 기업 인들에게“기업을 자기의 것으로 여겨서 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자기의 것으 로 여기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 지구촌순복음교회에 출석 하는 한정식 <선비묵집> 사장 집사의 간증을 소개하면서“그 집사님 부부는 1만원 하나 자기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다고 고백하고 그렇게 산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나도 나의 돈을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소유의 삶을 살 고 있음을 밝히고,“무엇 한 가지도 소유 하지 않기로 했다.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면 기도응답도 잘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목사는 소유를 자기의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만일 자 기의 소유로 여기는 순간 사탄의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종교인이 되 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청년선교, 동원보다 각성 중요” 선교한국, ‘선교한국의 미래를 위한 특별연구팀’연구 결과 발표 선교한국(상임위원장 이대행)은 29일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지난 1년 간‘선교한국의 미래를 위한 특별연구 팀’을 구성한 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 표했다. 김종호 대표(IVF)는 이번 연구발표의 배경에 대해“대회마다 개별적 평가는 진행 돼 자료는 축적됐으나 종합적 분석 작업이 없었다. 최근 청년사역 전반에 여 러 어려움이 감지되고 있어 어디가 무엇 이 문제이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분석 할 필요성이 제기 돼 2014년부터 TFT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별팀의 구성원은 김종호 목사(IVF 대표), 윤은성 목사(한국어깨동무사역 원 대표),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 위원장), 박준범 선교사(인터서브 대표), 박선영 간사(죠이선교회), 이지웅 간사( 프론티어스), 유상연 간사(선교한국) 등 이며 전문기관인 kriM의 문상철 박사가 참여해 연구의 질을 높이려 노력했다. 이 들이 지난 1년간 445명 이상의 온라인 설문조사, 30명 이상의 전문가 개별 및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 질문으로는 선교한국 운동이 어 떤 긍정적 역할을 했는가와 얼마나 효과

선교한국(상임위원장 이대행)은 29일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지난 1년간 ‘선교한국의 미래를 위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한 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적으로 진행됐는가, 향후 선교한국 운동 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돼야 하는가, 선 교한국 운동의 후원기반 확충 방법 등 이다. 연구 결과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선교한국 운동의 가장 긍정적 역할은“ 한국 교회의 선교의식 고취(75.7%)”라 고 답했다. 의사소통과 진행에 있어서의 구조적 경직성을 극복하고 빠르게 변화 는 세대 가운데 적절한 대처가 향후 대두

되는 동원과제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는 지적도 있었다. 선교한국의 미래 과제로는 이번과 같 은 연구가 적정한 시기에 정규적으로 이 루어져 시대적 도전을 감당할 것을 당부 한 것이 눈에 띈다. 본질적으로 동원이 라는 과제 보다 각성이라는 과제가 우선 시 되어 사역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았으 며, 다양한 도전을 감당하는 일에 선교 한국 조직위원회가 가장 노력해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져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에는‘ 헬조선’이라는 자조섞인 신조어 까지 등장했다. 정부까지 불합리한 노동상황을 노동개악으로 부추기 는 실정에서 한국 교회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고 나섰다.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는 3 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족예배 및 발족식을 갖고 비인간적 노동현 실 극복과 평등하고 공의로운 세상 을 만들어 가는 것을 선교적 과제 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이번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 대 출범은 지난 4월에 열린 교회 협의 63-2차 실행위원회에서 한 국 노동시장 안에서 시급하게 해결 해야 할 핵심쟁점인 비정규직 문제 에 대응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를 조 직하기로 결의하면서 준비되기 시 작됐다.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출 범을 위해 조직된 비정규대책 연구 소위원회는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비현실적인 임금현실의 개선이 시 급하다는 판단에 2016년 최저임 금 시급 일 만원 인상안을 포함한 생활임금 도입을 촉구하는 입장을 박근혜 대통령과 이기권 고용노동 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후 연구소위원회는 네 차례의 회의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한 두 차례의 토론회를 열었으며 , 지난 8 월 27일 각 교단 및 교계 단체 대 표들을 위촉해 준비위원회를 구성 했다. 준비위원회는 23인의 중앙위 원과 함께 남재영 목사를 상임대표 로, 최형묵 목사를 공동대표로 선 임했다. 1부 발족예배는 최형묵 목사(비 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공동대 표, 천안살림교회)의 인도로 진행 됐으며, 장기용 신부(비정규직대 책 한국교회연대 실행위원)가 기도 를, 방기순 씨(서울제일교회)가 특 송을 했다.

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조직 위원회 구조 개혁, 선교한국 대회 환경 개선, 재정 확충이라는 과제들이 결론으 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교한국 사역을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이들을 대상으로 진 행한 연구로 내부자적 고민과 관계, 그리 고 심리적 역동이 많이 개입됐다. 아쉬운 점으로는 선교한국 운동에 대한 선교학 적, 사회학적 분석과 평가 진행이 이뤄지 지 못했다는 점이다. IVF 대표 김종호 목사는“따라서 선교 한국을 둘러싼 사회의 변화에 대한 분 석은 거의 다뤄지지 못했으며, 신학적 선 교학적으로 선교한국 운동의 기여 및 한

‘누가 이웃이 되겠느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강천희 목사 (기감 선교국 총무)는 예수님께서 예화로 드신 착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를 언급하며“강도만난 사람 처지야말로 비정규직의 모습”이 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어느 종교나 궁극적 목적이 고, 종교의 존재이유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비록 영생을 지향해 나가고 영생을 목표로 하는 종교라 하더 라도 그것만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이 아니다”며“예수님은 선한 사 마리아인을 말씀하신 후에‘너희 로 가서 이와 같이 행하라’고 강조 하셨다”며 비정규직 한국교회연 대가 착한 사마리아인이 행했던 일 들을 행하길 기대했다. 예배가 끝난 후 이어진 발족식은 김봉은 목사(비정규직대책 한국교 회연대 실행위원, 안양빛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한 김영주 목사(교회 협 총무)는“오늘날 최대 화두는‘ 가만히 있으라’라고 생각한다. 선 장의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아이 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며“한국 교회가 이제 가만히 있어 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범 목사(교회협 인권센터 간 사)의 경과보고가 끝난 후 도철 스 님(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위 원)과 장경민 신부(천주교 서울대 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의 연 대사와 이수호 이사장(전태일재단) 과 김소연 위원장(장그래살리기운 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의 격려사, 장보아 사무장(서울일반노조 숭실 대분회)의 바라는 말이 이어졌다. 상임대표 남재영 목사 인사말이 끝난 후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 대는 비정규직 노동자 대표 2인에 게 세수식을 진행했으며 발족선언 문 낭독 후 ‘함께가자 우리 이 길 을’을 함께 합창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계, 과제 등을 살피는 작업도 진행되지 못했다”고 부족한 부분을 고백하며 추 후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목사는“금번 연구로 향후 유사 연 구 시 참고자료로서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구를 10년마다 진행해 트렌 드를 읽어내도록 연구를 진행해 한국 교 회의 청년 선교동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 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선교한국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 직위원회 워크샵, 세대별 연구 결과 발표 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 구 과제들을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 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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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위안부 해결’ 찬물 끼얹는 아베

朴 한국의 맛·멋으로 ‘음식·선물’ 외교 올랑드에 ‘금잔 다기세트’ , 아베·리커창에 ‘발우’ 선물

靑 “성의있는 자세” 촉구 청와대는 5일 일본군 위안부 피 해자 문제의 타결 시한을“연내로 정하면 어렵다”는 일본 아베 총리 의 발언과 관련해“일본 정부가 보 다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 론 브리핑을 통해“아베 총리가 연 내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되기는 어 렵다고 공개했는데, 청와대가 앞서 밝힌 연내 타결 메시지와 희망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 문에 “일본 정부가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보다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서 조속한 시일 내 해결됐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양국 간 진행 중인 국장급 협의 등이 있다”며“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된 것 에 기초해 (위안부 문제 논의가) 진 행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전날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간사장과 관저 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시한에 대해“연내로 정하면 어려워진다”며‘연내에 타결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일“한 일 정상이 올해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 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 시했다”고 합의 문안을 밝힌 바 있 다. 김학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한국을 국빈 방 문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에게 만찬으로 씨간장과 매실청 등 발효 음식을 이용하면서도 서양인의 입맛을 고려한 한식을 대접했다. 한불 상호교류 130년의 의미를 담아 발효음식의 정수인 종갓집 씨간장을 양 념소스로 활용하고, 건배주로 전통주(발 효주)를 이용했다고 한다. 청와대는“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한다 는 점과 우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과 맛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 다”고 설명했다. 만찬 공연은 프랑스가 문화의 정통성 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가임을 고려해, 우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구성됐다. 가야금 명인 김해숙 원장(국립국악원) 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시작으로, 힘과 박력의 한국 기풍 등 전통을 현대적으 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품’이 이 어졌고, 한불 문화교류의 상징적 아이 콘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샹송과 아리 랑을 노래하며 한ㆍ불 교류와 화합을 축 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랑드 프랑스 대통 령이 평소 차를 좋아하는 것을 감안해 우상욱 작가의 금잔 다기 세트를 선물했 다. 금잔 다기 세트는 고려시대 전성기를 누리던 흑자(黑磁)의 맥을 잇고, 동시에 현대적 느낌을 살린 다기 세트로, 찻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백보드의 문구를 가리키

김무성 ‘이제는 민생입니다’ 며 ‘이제는 민생입니다’로 바꿨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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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물방울이 맺힌 듯한 형상을 하 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1890 년 중국 주재 무관이었던 알베르 다마드 대위가 한국에 출장 와 종교와 문화 활 동 등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 21장, 프랑스의 Pleiades 위성으로 촬영 한 고해상도‘해인사’사진, 듀퐁 Orient Express 만년필을 선물했다. 마다드 대위의 사진은 수교 1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역사적 깊이를 상징하 고, 해인사 사진은 한불 양국간 선도적 협력분야로서‘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 계획’에 반영된 IT, 우주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을 상징한 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 석차 최근 방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와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불가(佛家)에 서 사용하는 목기 그릇인 국화문양의 ‘발우’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 다. 외교가에 따르면 발우는 크기가 큰 순 서대로 밥그릇, 국그릇, 물그릇, 반찬 그 릇이 한 벌을 이뤄, 가장 큰 그릇 안에 나 머지 그릇들이 차곡차곡 포개져 들어가 도록 되어있는데, 이처럼 서로‘합’(合) 하는 모양새가 동북아 역내의 3국 협력 과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또 발우의 국화 문양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가을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일 기자


정치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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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새누리 팩스입당… 野 “잘 갔다. 김만복스럽다” 與 “전향한 것으로 입당 허용하는게 맞아”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 낸 김만복 씨의 새누리당 입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불 쾌감과 함께“잘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인 최재성 의원은 5일 트위터 글에서“김만복 전 국 정원장이 여당에 팩스입당했네요”라며 “잘갔습니다. 거절될 겁니다”라고 말 했다. 박지원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전 화통화에서“김만복스럽다. 황당하다” 고 밝혔다. 핵심 당직자는“어떻게 그럴수가 있는 지 모르겠다. 이유를 알아봐야 겠다”고 전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최근 여러가지 구설 수에 올라 우리 쪽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며“일련의 정치 행보를 하다가 결국 새누리당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는“새누리당 텃 밭인 부산 기장에서 출마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만복 전 원장은 지난 8월 27일 새누 리당 서울시당에 슬그머니 팩스로 입당 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김만복 전 원장 이‘전향’한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새 누리당은 탈당 경력이 있는 사람 말고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시 스템”이라며“당헌당규상 입당을 거부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장이 라는 핵심요직에 있던 사람이 새누리당 을 선택한 것은 새누리당을 신뢰할 수 있 는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전향을 한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사무총장은 김 전 원장의 부산 출마 설과 관련해서는“본인이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 공천 등 당의 절차에 따라서 결 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당

헌당규상 절차를 밟았고 특별한 게 없 으면 입당을 허용하는 게 맞다. 새누리 당은 닫힌 정당이 아니라 열린 정당”이 라며“노무현정부 때 국정원장이 입당했 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희망이 있다는 의 미가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고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김 전 원장에 대해) 정서 적으로는 감정이 있는 분이 있을 수 있 겠으나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는 용인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총선은 누 구든 출마 의사가 있고, 출마 의지가 있 으면 출마는 개인적 자유”라고 덧붙였 다. 김만복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들어 2006년에 공채출신 첫 국정원장을 지냈 으며, 2007년 10월엔 노무현 전 대통령 의 방북에도 동행한 핵심인사였다. 그는 2007년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 장을 만나“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 시된다”고 말하고 이를 대화록으로 만 들어 논란을 빚고 사퇴했다. 김 전 원장은 또 최근 책을 내면서‘노 무현 정부 시절 남북정상 간 핫라인(직 통전화)’발언을 해 구설수에 휘말렸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국정원장을 재임했 다면 (국정원장)다운 말을 해야 한다. 거 듭 자중을 바란다”며 쏘아붙이기도 했 다. 정재훈 기자

문재인 “국민 이기는 정권없다” 장기투쟁 선언 “국정교과서, 자유민주주의 부정 원천무효”… 국민 불복종 운동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역 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국정교과서는 한마디 로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 견을 통해“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강 행은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 발상이며 그 자체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 재”라며“아픈 과거를 왜곡하고 미화하 는 것으로 진정한 긍지가 만들어지지 않 는다. 후손들을 부끄럽게 만들 뿐”이라 고 지적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자랑스러 운 역사를 교육시키겠다’는 정부 주장 에 대한 반박이다. 그는 정부가 모델로 삼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의 친일파 행적 누락과 2천여건 의 오류를 언급하며“이런 교과서를 국 정화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국 민모독”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역사학자 90% 좌편 향’발언 등과 관련해“정부의 역사 국 정교과서는 극도로 편향된 교과서이고, 국민을 이념적으로 편가르는 나쁜 교과

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3년이 걸리는 통상적인 편찬 기간을 무시하고 1년 6개월만에 국정교 과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운데 대해서 도“오류투성이 졸속 교과서로 아이들 을 가르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역사교과서 논쟁 이 경제실패와 민생 파탄을 가리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그는“정부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 관계없는 국정교과서를 강행하는

것은‘경제살리기’는 모르겠다는 선언 과도 같다”며“경제실패, 민생파탄의 책 임을 덮으려는 정략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화 예산 예비비 책 정, 행정예고 기간 국민여론 무시, 교육 부의 비밀TF(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거 론하며“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 독 재”라고 성토했다. 문 대표는 향후 국정화 저지를 위한 국 민불복종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국민들 에게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朴, ‘통일론’으로 국정화 추진 압박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필요한 이유를‘통일론’ 으로까지 확장시키며 국정화 추진 을 거듭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5일 통일준비위원회 6차 회의에서“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 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며 역사 와 통일을 연결시켰다. 박 대통령은“이것이(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 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 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앞으로 통준위에서 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고 우리나 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 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 작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통일의 추진과 통 일 이후를 위해서라도 한국사 교 과서 국정화를 통한 이른바‘올바 른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설파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여야 지 도부와의 회동에서“현재 학생들 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에는 대한민 국은 태어나선 안될 나라이고 북 한에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서술돼 있다”며 과거 정통성을 국정화의 이유로 언급한데 이어 이번에는 통 일이라는 미래 정통성까지 국정화 의 근거로 거론한 셈이다. 국정화의 필요성을 이처럼 확장 시키면서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대 등에 따른 정국 파행과 국정화 논 란에 쐐기를 박으며 국정화 추진을 더욱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회 시 정연설에서도“우리가 대한민국 정 체성과 역사를 바로알지 못하면 문 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 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

그는“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불복종 운동에 나서 달라. 권력의 오만과 불통에‘아니오’라고 말해 달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당 등 다른 정 당과 학계.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공동대 응기구를 구성하고 장기투쟁에 나설 방 침이다. 문 대표는 아울러 헌법 소원 등 법적 투쟁과 함께 국정교과서 금지 법안 추

신이 잠식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받아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 난 3일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6.25 전쟁 책임론을 모호하게 기술한 교과서, 김일성 헌법 및 주체사상 을 다룬 지도서와 문제집 등을 거 론하며 기존 교과서 체제를 비판 했다. 박 대통령과 황 총리의 언급에는 기본적으로 현행 검·인정 체제 하 의 교과서가 사실상 좌편향 교과 서라는 비판적 인식을 깔고 있다. 관련기사 정치권에서는 총선까지 겨냥한 프레임의 대결이라는 시각도 나 온다. 박 대통령이‘친일·독재 미화 역 사 교과서’라는 야당의 프레임에 대해 좌편향을 교정한‘통일 준비 역사 교과서’라는 또 다른 프레임 을 가동하며 보수층을 중심으로 국정화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는 것이다. 국정화에 따른 정국 갈 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 상되는 이유이다. 이 같은 여야의 프레임 대결 속 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자 유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다원 성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은 부각되지 못하고 오히려 묻혀 버 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학일 기자

진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론 분열을 촉발시킨 여권이‘민생’ 을 강조하는 데 대해선“정부·여당은 민 생을 말할 자격을 잃었다”며“우리당은 민생경제를 살리면서 역사국정교과서 를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국민을 이기는 정권 은 없다”며“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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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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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국회의원 늘리자? 민심에 대한 쿠데타”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5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현행 300명 의 의원 정원을 늘릴 수 없다는 입 장을 거듭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 린 최고위원회의에서“국회의원 정 원은 늘리자는 것은 민심에 대한 쿠데타”라며“농어촌지역 대표성 이 문제라면 비례대표에 농어촌 의 원들 많이 추천하면 된다”고 강조 했다.

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독자성 을 보장해 선거구 획정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이 최고위원은“선거구 획정위가 독자적으로 객관성과 합리성을 바 탕으로 한 선거구 획정을 해야 하 는데, 획정위가 여야 대리인으로 구성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리더쉽을 발휘해 야 당과 함께 획정위의 독자성을 강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주 기자

위안부 10차 국장급협의 이달중 개최 조율 한일 양국 정상의 일본군 위안 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 의 가속화’ 합의에 따라 양국 정 부가 이달 중 서울에서 제10차 국 장급 협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 련해“차기 국장급 협의 일정을 일 본 측과 조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부 일본 언론은 이날 양국 외교 부 국장급 협의를 이달 중 여는 방 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장급 협의는 지난해 4월 이후 9 차례 이뤄졌고 최근 2번의 협의는 각각 일본 도쿄에서 열렸기 때문 에 10차 협의는 서울에서 열릴 것 으로 보인다. 10차 협의가 개최되면 우리 측에

선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측에선 이하라 준이치 전 외 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대신에 이 시카네 기미히로 신임 국장이 처음 참석하게 된다. 앞서 한일 양국 정상은 지난 2일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임 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 안부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협의 가속 화를 위해서는 현행 국장급 협의 를 차관급 협의로 격상하는 등 보 다 구체적 합의가 이뤄졌어야 했다 는 지적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국장 급이냐 차관급이냐는 하는 것보 다는 양국 지도자의 최종 결단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제표 기자

탈북여성 “홀로 정착한 이웃 탈북민에게 자신의 간 기증” 탈북 여성이 홀로 정착한 이웃 탈북 민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해 화제가 되 고 있다.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김태희 (43,여)씨는 같은 지역에 살며 자매처 럼 지낸 탈북민인 전 모씨(27,여)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해 지난 11월3일에게 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과거부터 간 질환을 앓고있던 전 모 씨는 간 이식수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지난 8월에 받고 수혜 자를 찾았으나 혼자 탈북해 연고가 없

는 한국에서 기증자를 찾기가 어려웠 지만, 김 씨의 기증으로 새 삶을 찾게 됐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 이 하 재단)은 이웃 탈북여성의 건강회복 을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탈북민의 수술비를 기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은“수술 직 후 확인해 본 결과 장기기증과 수혜를 위한 이식수술이 모두 잘 진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곧 병문안을 가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령도 어긴 ‘묻지마’ TK예산… 野 “바로잡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획재정부가 대 구·경북(TK) 지역에 과도한 예산을 투 입하면서 법령까지 어긴 것으로 나타 났다. 국토부가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 는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168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는 구미-칠곡-대 구-경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교롭게도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고, 경산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 관의 지역구다. 문제는 이 사업이 TK지역‘예산 몰아 주기’라는 지적을 넘어 법령까지 위반 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2016년 예산안 분 석’자료를 통해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이‘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 법 시행령’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상에는 구미는 대구권에 포함 되지 않는데 광역권철도 사업에는 구미 까지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예산 정책처는 “예산집행을 보류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는 것이 원칙”이 라고 지적했다. 예산정책처는 아울러 대구시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서도“예산안 편성 지침상의 기준을 31.9% 초과했다”며 과도한 예 산 편성을 꼬집었다.

기획재정부는 국토부 요청안(700억 원)보다 3배이상 많은 2251억원을 책정 했다. 야당은 TK지역에 집중된 SOC 예산에 대해 반드시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근혜 대 통령의 측근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앞 두고 기획한 ‘총선용 예산’이라는 이 유에서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가 국토부 요구액보다 TK지 역 SOC예산을 7천 8백억원 늘린데 대 해“총선을 앞두고 기재부가 ‘용비어천

가’ 예산을 편성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박 대통령을 의식해 박근혜 대통 령의 고향인 TK에 예산을 몰아줬다는 것이다. 최 장관 본인 스스로가 내년 TK 출마 가 유력할 뿐아니라 박 대통령 측근들의 대거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안 의원은“예산라인을 TK일색으로 만든 편중인사에, 지역편중 예산은 반드 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쯤 국회 예결위가 다 시 가동되면 여야간 역사전쟁에 이은 예 산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퍼트 대사 “한미동맹은 美 대외정책의 핵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4일 오 바마 정부의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정책의 핵심이 한미동맹이라고 강 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해군본부가 진해 기지에서 개최한 해군특수전전단(UDT/ SEAL) 창설 6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 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퍼 트 대사는 미국 해군특수전부대에서 정 보장교 출신이다. 리퍼트 대사는“오바마 대통령의 아시 아 회귀 정책은 동맹 중시, 신흥국 접촉, 다자체제 강화 등 3가지 전략으로 돼 있 다”며“이 가운데 동맹우선 전략 때문 에 한미동맹이 미국 대외정책의 핵심이 됐다. 한미동맹이 대외정책에서 매우 중 요한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의 한미 정상회 담을 들어“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한미동맹은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튼튼하다’고 밝혔다. 증거는 양국 간 군사동맹이 체결돼 있고, 자유민주주 의 체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한미관계

에 대한 지지도가 80%데 달하는 여론 조사 결과 등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 다. 이어“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안들이 있지만, 원자력협정이 나 전작권 전환 문제에서 성과를 도출했 듯이 양국의 협력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해군특수전전단과 관련해 리퍼트 대 사는 2011년‘아덴만 여명’작전을 거론 하며 치하했다. 그는“이들은 양국간 동 맹과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끈이다. 재래식 위협뿐 아니라 초국가적 위협에 도 대응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 다”고 평가했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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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러 여객기 블랙박스서 ‘추락 전 조종실 혼란스런 소음’ “승무원들에게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 발생 가능성”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기록 조사 내용이 속속 나오고 있다. 4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와 러시아 가 사고기에서 사고 당일 거둬들인 블랙 박스를 예비 조사한 결과 여객기 추락 직전 조종실에서 비정상적 소음이 녹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사정을 아는 한 소식통은 여 객기가 추락 직전 조종실에서 혼란스러 운 소음이 녹음돼 있었다며“이 음성 녹 음으로 볼 때 승무원들에게 갑작스럽 고 예상치 못한 일이 기내에서 벌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번 혼란에 따른 결과 로“조종사들이 조난 신호를 보낼 수 없 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사고기가 레이더에 서 사라지기 4분 전까지의 상황은 정상 적이었고 기장은 관제센터와 통상적 대 화를 나눴으며 기내 이상 징후는 언급하 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기에서 수습한 일부 시신에서는 심한 화상 흔적이 발견됐다 고 텔레그래프지가 이날 보도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224명 중 절반가량 을 조사한 한 이집트인 의사는 다섯 구의 시신 가운데 약 한 구 꼴로 죽기 직전 심 한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는 비행 중

에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지는 분석했다. 그러나 그 의사는“화재가 난 이유를 명확하게 결론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고기 운항 항공사인 코갈 림아비아의 알렉산드르 스미르노프 코 갈림아라비아 부사장은 전날 모스크바 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기술적 결 함과 조종사 쪽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 하고 있다”면서“유일한 설명은 외부 충 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집트 정부는 해당 여객기가 공중에서 분해됐음을 증명하는 구체적 인 증거는 없다며 해당 여객기가 기체 결 함으로 추락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필리핀 반군세력 외국인 인질 1명당 242억원 요구 최근 외국인 3명을 납치한 필리 핀 이슬람 반군단체인 아부사야프 가 인질 1명당 몸값으로 10억 페소 (약 242억 원)를 요구했다고 필리 핀 GMA 방송이 4일 전했다.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 된 것으로 알려진 아부사야프는 지난 9월 21일 필리핀 남부 사말섬 의‘홀리데이 오션뷰 리조트’에서 캐나다인 관광객 2명, 리조트 매니 저인 노르웨이인, 필리핀 여성 등 4 명을 납치했다. 이들 피랍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 개된 비디오를 통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1인당 10억 페소의 몸 값을 내달라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협상 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정책 이라고 밝혔다. 아부사야프는 올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삼보앙가시 부근 소도 시에서 홍모(74) 씨를 납치한 무장 단체다. 홍 씨는 지난달 31일 현지의 한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기 간 납치된 상황에서 병사한 것으 로 필리핀 군 당국은 추정했다.

흑인만 기내에서 쫓아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

미국 항공사 인종차별 논란

‘3년 연속’ 1위 푸틴… 박근혜 43위, 이재용 33위, 반기문 40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세계에 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 순위에서 3년 연 속 1위를 지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해당 인물이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와 보유한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체 인구 1억 명 중 1명 꼴인 74명의 ‘영향력 있는 인 물’ 목록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17년째 발표되는 이 리스트에 서 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 는 것을 하고도 책임을 면할 수 있을 정 도로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 나”라며“지난 6월 지지율이 사상 최고 인 89%를 기록했고 시리아 공습을 단행 해 중동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고 평가 했다. 푸틴 대통령에 이어 메르켈 총리가 지 난해 5위에서 2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메르켈 총리가 올해 시리아 난민 사태 와 그리스 위기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반면 임기말의 오바마 대통령은 2위에

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포브스의 이 리스 트에서 1∼2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이들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 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나란히 4∼6위 를 차지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 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나렌드 라 모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구글 최 고경영자(CEO)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 렸다. 한국 사람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3위로 가장 높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은 각각 40위와 43위를 기록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5위, 김정은 북 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였다. 최근 선출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리(69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72위) 등은 올해 명단에 새로 등 장했다. 74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 중에 30명이 미국인이었고, 중국인은 8명이었다. 최연소는 19위를 차지한 31세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였으며, 32세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바로 뒤를 이었다.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리트항 공이 이중 예약으로 좌석 배정 과 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흑인 7명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해 인종차별 논란을 자초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 면, 전날 오후 7시 15분께 미국 캘 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떠나 텍사스 주 댈러스로 향하려 던 스피리트항공 868편에서 좌석 배정을 둘러싸고 다툼이 벌어졌다. 이중 예약 때문에 특정 좌석에 손 님이 겹치자 한 백인 승무원이 이 미 자리에 앉은 흑인 커플에게 자 리를 옮겨달라고 했다. 그러자 정 당하게 발권받은 티켓을 지닌 흑 인 커플은 자리를 옮길 수 없다고 버텼다. 약간의 승강이가 오간 끝에 결국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이 자 리를 옮기려던 찰나에 백인 승무원 이 무례한 언사를 내뱉었다. 흑인 남성은“당신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니까 당신도 내게 말하지 말라”고 쏘아붙였고, 이를 위협으 로 받아들인 백인 승무원은 경찰 에 신고해 이 흑인 커플을 비행기 에서 내리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본 다른 승객들이 백인 승무 원의 행태에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 자 승무원은 다른 승객을 방해했 다며 항의한 5명의 흑인도 비행기 에서 아울러 내리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흑인만 7명이 비행기 에서 쫓겨난 장면을 기내 다른 탑

승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방 송사에 제보했다. 동영상을 찍은 타일러 그로소는 NBC 방송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륙 직전 백인 승무원이 흑인 남 성에게 자신을 위협한다며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면서 “그 남성은 승객을 전혀 위협하지 않았고, 승 무원에게 새 자리를 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자리에 그저 앉아 있 던 다른 흑인 승객에게도 위협을 느꼈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백인 승무원과 스피리트항공의 처사를 비판했다. 졸지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흑인 여성 알렉산드리아 라이트는 방 송 인터뷰에서“왜 흑인만 비행기 에서 내려야 했느냐”면서“이런 인종차별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 다는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이라 고 분개했다. 이에 반해 또 다른 승객 중 한 명 은“소란을 피워 쫓겨난 흑인 승객 들이 다른 동승객에게 지장을 줬 다”며 항공사 측의 대처를 옹호하 기도 했다. 스피리트항공은 지난해에도 이 중 예약에 따른 인종 차별 문제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한 흑인 남성이 발권받은 정당한 프리미엄 좌석 항공권을 승무원에 게 보였지만, 승무원은 이미 그 자 리에 백인이 앉았다는 이유로 흑인 승객을 비행기 뒷자리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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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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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접수됐다” 수억 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명의가 도용돼 사기 계좌로 사 용됐다며 허위 고소장을 보여주 고 수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 기(보이스피싱)단이 경찰에 붙잡 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 로 중국 국적인 조선족 이모(24)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29 일까지 서울과 경기 분당·일산· 안양 등에서 보이스피싱으로 8명 을 속여 3억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취업비자로 입국 한 이들은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 원을 사칭해 회사원이나 가정주 부인 20~3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은행거래 내역을 물어보 며“은행직원들도 연루된 사건이 기 때문에 금감원과 합동으로 조 사 중”이라고 속였다. 이어“예금이 실제 인출이 되는 지 확인이 필요하니 예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한 뒤 현장에 있는 금감원 직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이씨의 공범은 위조된 금융감독 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잠시 보관

해주겠다며 현금을 건네받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 이들은 현금을 건네받은 뒤에도 1시간 이상 통화를 하며 피해자들 이 곧바로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한 뒤 중국에 모두 송금한 것으로 확 인됐다. 특히 이들은 5시간 이상 피해자 들과 통화를 이어 가면서 중간에 잠깐씩만 전화를 끊어 사실 관계 를 확인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인출 가능 여부만 확인 하려는 피해자가 항의하자“협조 를 하지 않으면 법정으로 출두시 키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 사됐다. 한 피해자는 다른 은행에서 5천 만 원을 추가로 인출하려다가 사 용처를 설명해 줘야 인출이 가능 하다는 은행 직원의 말에 추가 피 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명의도용이나 사기계좌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인터넷 접속을 유도하는 것은 범 인들이 조작한 사이트”라며“전 화도 발신번호 전환 장치를 통해 시중에 있는 금융기관 대표번호 와 유사한 번호를 쓰기 때문에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 “제2의 조희팔 막는다” 유사수신 사기 특별단속 수조원 대 유사수신 다단계로 서민들 을 울렸던 조희팔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 찰이 전국에 유사수신 전담 수사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 수사1과(이명교 총경)는 인.허 가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원금 전액 또 는 초과금액 지급 등을 약속하고 불특 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수 신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유사수신이란 금융기관이 아닌 제3자 가 원금 보장 등을 미끼로 예금·적금· 부금·예탁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수 입하는 행위로‘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 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주요 경제범죄다. 유사수신으로 모인 서민들의 돈은 상 품 등에 재투자되지 않고 신규 투자자의 자금이 유일한 수익이 되는 금융피라미 드 형태로 변질돼 상위 투자자들이 이를 나눠먹는 식으로 반드시 부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앞서‘희대의 사기범’조희팔 역시 지 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업 등을 명목으로 투자자로부터 수 조원을 끌어모은 뒤 사기 행각이 드러나 자 중국으로 밀항했다. 최근에도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 화되면서 목돈 운용 등에 어렴움을 겪거 나 생계형 투자처를 찾는 서민들의 돈을 노리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 인하는 유사수신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고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전북지방경찰청 지능 범죄수사대는“음파진동기 임대사업 등 에 투자하면 연 45%대의 고수익을 받 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만3000여 명으로부터 2500억원을 받아챙긴 일당 을 검거했다. 또 지난 6월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 죄수사대 역시 “인터넷 쇼핑몰에 투자 하면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피해자 7000여명으로부터 약 640억원을 뜯어 낸 일당도 붙잡았다.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 지수대에 유 사수신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고, 일선 경 찰서 지능팀·경제팀에도 첩보 수집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형량

이 높은 특경법(사기)을 적극 적용해 엄 정하게 수사하고, 투자금을 모집하는 상 위 직급자나 주도자들은 전원 구속 수사 를 원칙으로 방침을 정했다. 또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등 유관 기관 과 함께 신속한 수사착수와 정보교환, 세무조사 통보 등 협조도 강화할 계획 이다.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은“경제활성 화를 방해하는 각종 사범에 대한 단속 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들이 마음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치안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특히 고수익을 미끼로 한 유혹은 분명한 사기이므로 국민들이 속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지환 기자

‘발암위험’ 햄·소시지, “삶거나 쪄서 먹어라” 2017년부터 햄류의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수능 D-7, 2호선 타러 가요 작성하고 있다.

2016 수능을 일주일 앞둔 5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 복고에서 1,2학년 재학생들이 선배응원 게시판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물질로 지정해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햄과 소시 지 등 가공육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가 진화에 나섰다. 우리나라 사람이 먹 는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6.0g 정 도로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한 게 사실이다. 도대체 햄과 소시지가 뭐기에 암을 유발한다는 지적까지 받는 걸까? 식약처가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과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햄과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제대로 알고 살 수 있도록 구체적 구매정보를 제공했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 공육에 대해 합의된 정의는 없다. 일반 적으로 훈제, 염장 또는 질산염과 아질 산염 같은 보존제를 첨가하는 등의 처리 를 한 육류(주로 붉은 고기)를 의미한다. 햄류는 대표적 식육가공품이다. 햄류 는 세부적으로 ‘햄, 생햄, 프레스햄, 혼 합프레스햄’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햄과 생햄은 축산물의 가공 기준 및 성분규격(식약처 고시)에 따라 고기 함량을 따로 정하고 있진 않으나, 통상 90% 이상의 식육을 함유하고 있 다. 고깃덩어리를 그대로 가공하거나 약 간의 식품을 넣어 제조 가공한다. 프레스햄은 제조 때 식육이 85% 이상, 전분은 5% 이하로 쓰이며, 고기에 다른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만든다. 혼합프레스햄은 제조 때 식육이 75% 이상, 전분은 8% 이하로 사용되며, 고기 에 생선살 등을 혼합해 가공한다. 소시지는 제조 가공 때 식육은 70% 이 상, 전분은 10% 이하로 사용된다. 식육 을 잘게 갈아 다른 식품을 첨가하고서 훈연 가열 등의 가공과정을 거친다. 현재 제품 유형별 고기 함량은 생산업 체 자율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제품 이름에‘치킨’ ‘돼지고기’ 등 특정 원재료명을 사용할 때는 의무 적으로 그 함량을 표시하도록 규정하

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최근‘축산물의 표시 기준’ 고시를 개정해 앞으로 2017년부 터 햄은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 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햄류 제품은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포화지방, 트랜스지 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의 함량과 비 율 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특히 식육가공품의 원재료로 이른바 ‘기계발골육’을 사용했다면 원재료명 다음에 괄호로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 기계발골육이란 살코기를 발라내고 남은 뼈에 붙은 살코기를 기계를 이용하 여 분리한 식육을 일컫는다. 식약처는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의 조 리방법으로 불로 직접 굽거나 기름에 튀 기는 것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으면 다환 방향족탄화수소 등 유해물질이 적게 생 성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언했 다.


경제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올랑드 대통령 방한 “한국의 스타트업 알고 싶다” 취임 후 한국을 첫 국빈 방문한 프랑수 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한국 재 계 총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그랜드하얏 트호텔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해 가 진 이날 간담회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기 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 슬 참여와 신흥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 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불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올 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을 만 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 기업 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 다.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 련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롯데그 룹 신동빈 회장, CJ 손경식 회장, 삼양그 룹 김윤 회장, 풍산그룹 류진 회장, KT 황 창규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아모 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PC 허영인 회 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현대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또 프랑스 측에서는 세골렌 루아얄 환 경지속성장개발부 장관, 로랑 파비우스 외교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 부 장관, 미셸 샤팽 재정예산결산부 장 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11명이 자리를

비정규직 다시 늘고 임금격차 더 커진 이유 비정규직 처우가 더 열악해져… 아르바이트 급증

전경련은 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주요기업 대표 및 프랑스 정부 대 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 허창수 전경련 회 장(왼쪽)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함께 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어 전경련은 오후 3시 부터‘한-불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을 주제로 한-불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포럼 개막식에도 직 접 참석해 한-불 경제협력 확대를 위 해 노력하는 양국 경제계 인사들을 격 려했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한국과 프랑스 양국 모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를 위해 기업가 정신과 스타트업을 강조 하고 있다”며“양국은 특별히 신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많 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박근혜 대통령 을 비롯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 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경련 허창수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이 자리하는 등 양국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인 370여명 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항공, 제약, 화학 등 전통적 인 산업 협력 분야를 비롯해 창조경제· 디지털 경제 분야, 문화·관광 분야에서 의 양국 기업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면 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창조경제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양국의 새로운 파 트너십 개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대차, 벤틀리 전 수석 디자이너 ‘루크 동크볼케’ 영입 벤틀리·람보르기니 출신 고급차·슈퍼카 모두 경험 현대자동차는 4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틀리 전 수석 디자이너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50)를 영입했다 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현대차에 합류하는 루크 동커볼케는 현대차 디자인을 책임질 현 대디자인센터 수장(전무급)으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 장과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 브 랜드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나 설 계획이다. 루크 동커볼케는 지난 1990년 푸조에 서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 다. 1992년 아우디로 이직한 이후 신입 디자이너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그 룹 차원의 체코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 투입 전략에 따라 스코다로 소속을 옮 겼다. 이후 아우디로 복귀해 지난 1998년 컨 셉트카‘AL2’로‘올해의 유럽 디자이

너’상을 수상, 스타 디자이너로서 명성 을 얻기 시작했다. 람보르기니에서는 디 아블로, 무르시엘라고, 가야르도를 잇따 라 디자인했다. 2005년 람보르기니를 떠날 때까지 독

일‘레드닷 디자인 어워드’3회,‘올해의 유럽 디자이너상’등을 포함해 전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15회 수상했다. 불과 40세의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한 그는 이후 세아트를 거쳤으며, 2012년부 터는 벤틀리에서 플라잉스퍼와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의 디자인을 이끌 며 다시 한번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벤틀 리의 컨셉트카‘EXP 10 스피드 6’의 경 우‘제네바 모터쇼 최고의 신차’로 선정 되는 등 루크 동커볼케는 세계적인 디자 이너로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루크 동커볼케 는 각 브랜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 고, 이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 며“특히 대중차를 비롯해 고급차, 슈퍼 카까지 모두 경험한 그의 역량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현대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직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그동안 감소추세였던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가 최근 1년 동안 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의 월급격차도 더 벌어지고 사회보 험 가입률도 떨어지는 등 비정규직 의 처우가 더 열악해진 것으로 조 사됐다. 이는 시간제 근로, 즉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많아지면서 두드러진 현 상으로, 특히 5,60대와 20대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우리나라의 임금노동자는 1931 만2천명으로 이 가운데 32.5%인 627만1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집 계됐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1년 전 에 비해 19만4천명 더 늘어났고, 전체 임금노동자 가운데서 차지 하는 비중도 32.4%에서 32.5%로 0.1%p 소폭 증가했다. 또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도 정규직 노동자는 269만6천원으 로 9만2천원 증가한 반면, 비정규 직 노동자는 146만7천원으로 1만 4천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따 라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 는 지난해 8월 115만원에서 올해 8 월에는 124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이처럼 비정규직 숫자가 늘어나 고, 임금격차 또한 벌어진 이유는, 지난 1년 동안 아르바이트 위주의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가 크게 늘 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간제를 제외한 뒤, 근로시간 등 모든 조건 이 동일한 환경에서 정규직과 비정

규직의 임금격차는 반대로 0.8%p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 중 시간제 노동자는 223만6천명 으로 1년전 203만2천명보다 20만 명 이상 늘어났다. 증가폭도 10% 를 넘어 비정규직 근로형태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비정규직의 국민연금과 건강보 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 과 상여금, 시간외 수당, 유급휴일 등 근로복지 수혜율이 떨어진 것도 시간제 노동자 증가에 따른 것으 로 분석됐다. 비정규직 시간제 노동자는 특히 고령자와 청년층에서 증가폭이 두 드러졌다. 지난 1년 동안 60세 이상 과 50대에서는 시간제가 각각 8만 7천명과 7만7천명 늘어났고, 20대 도 2만7천명 증가했다. 또 시간제 노동자 가운데 폐업이 나 고용조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 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7%로 1년 전보 다 3.3%p 하락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시간제 노동자의 고용안정성도 올해들어서는 악화 되는 모습이다. 통계청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비정규 직 비중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 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소폭 상승했다”며“이것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두 고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연매출 20조원 돌파… 매장 2만3천개 스타벅스의 한 해 매출이 처음으 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7일 끝난 2015 회계연도 매출이 192억달러 (약 22조원)로 작년(164억달러, 약 18조 8천억원)보다 17% 증가했다 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장은 68개

국에 2만3천43개로 1년 만에 1천 677개가 늘어났다. 스타벅스의 최근 분기 매출은 49 억1천만달러(5조6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순이 익은 6억5천250만달러(7천500억 원)다.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집 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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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IT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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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줄이면 아이 건강이 열흘 안에 달라진다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희망수명도 낮아 국민 10명중 4명 건강에서 상대적 박탈감

성인병 청소년 대상 연구결과… 식품업계는 화들짝 고작 열흘 정도만 설탕 섭취를 줄여도 아이의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 프란시스코) 연구진은 9∼18세 사이의 당뇨 위험이 있는 청소년 43명을 상대 로 설탕 섭취량을 조절하는 실험을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뉴욕타임스 (I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 대상은 모두 고혈압, 고혈당, 콜레 스테롤 이상 수치, 과도한 복부 지방 등 대사증후군 증상이 있었다. 이들은 평균 적으로 하루 열량 섭취량의 27%를 설탕 으로 때우고 있었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하루 열량 섭취량 의 15%를 설탕에서 얻는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첨가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없애 설탕에 서 얻는 하루 열량 섭취량이 전체의 약 10%가 되도록 했다. 첨가 설탕은 과일 등에 자연적으로 들 어 있는 것이 아닌, 식품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설탕이다. 대신 이들이 섭취하는 탄수화물과 총 열량은 실험 참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 되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체중이 줄 어 실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도록 설계 했다. 9일간 이어진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몸 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음에도 저밀도 지 단백(LDL)인 나쁜 콜레스테롤, 심장병 유발 지방인 트리글리세리드, 혈압, 혈 당, 인슐린 등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 다.

연구를 주도한 로버트 러스틱 박사는 “열량이라고 모두 같은 것이 아니며, 설 탕에서 나온 열량이 당뇨 등 대사 관련 질병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고 결과 를 분석했다. INYT는 이 실험이‘건강에 설탕 자체 가 나쁜 것인지, 설탕 섭취 때문에 늘어 난 체중이 나쁜 것인지’에 대한 해묵은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봤다. 미국 연방 식단지침자문위원회 (DGAC)와 식품의약국(FDA) 등 음식 관 련 규제 당국은 설탕을 각종 질병의 원 인으로 보고 설탕 섭취량을 줄이라고 권 고하고 있다. 설탕협회와 식료품생산자협회 등 식품 산업계는 그런 움직임이“비과학적”이 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적당히 살찌면 더 오래 산다”… 비만의 역설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희망수명도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5 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를 분석 한 결과 국민의 41.4%는 다른 사 람과 비교해 건강하지 못해 우울 감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 다고 밝혔다. 4.4%는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 을‘자주 느낀다’고 응답했고, 37.7%는‘가끔 느낀다’고 답했다. 이렇게 상대적 박탈감을 자주 느 끼는 사람은 오래 살고 싶어하지 도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 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 다. 또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더라 도 실패할 비율이 높았다. 상대적 박탈감을 자주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평균 희망수명은 79.1세에 불과해 박탈감을 전혀 느 끼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의 평균 희망수명(86세)보다 훨씬 낮았다.

상대적 박탈감을 자주 느낀다 는 응답자 가운데 약 3명 중 1명 (32.3%)은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 지 않았고,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 더라도 대부분(99%) 실패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건강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주된 이유는 직 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문직은‘바쁜 일상 때문에 건 강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없을 때’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고, 판매·영업·서비스직은‘생계 때문 에 다른 사람보다 건강·여가활동 을 못할 때’,주부는‘언론에서 고 비용 건강관리 비법이 소개될 때’ 각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 사됐다. 건강증진개발원은“국민행복을 정책 기조로 삼은 국가는 건강의 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 증진 정책을 국가의 중요 정 책으로 삼아 국민의 건강과 행복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병원 100만명 분석결과… “저체중 사망위험률 과체중의 2.2배” 한국인은 마른 사람보다 적당히 비만 한 사람들의 사망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김신곤(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박유성(통계학과)·이준영(의학통계학 교실) 교수팀은 2002~2010년 국민건 강보험공단 데이터에 포함된 30세 이 상 100만명을 대상으로 질병과 건강행 태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비만의 역설’현상이 관찰됐다 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 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비만과 관련성이 큰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체 질량지수(BMI)와 이에 따른 사망위험률 (HR)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 결과 과체중(BMI 23~24.9)인 사람 들의 사망위험률을 1로 봤을 때 중등도 비만(BMI 25~26.4)의 사망위험률은 이 보다 낮은 0.86에 머물렀다. 반면 저체 중(BMI 18.5 미만)에 해당하는 사람들 은 사망위험률이 2.24로 과체중의 2배 를 웃돌았다. 비만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 관질환,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 기지만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본인의 건강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조기 에 치료하거나 좋은 약을 더 많이 사용 함으로써 사망위험률을 낮춘다는 게 연 구팀의 설명이다. 30~49세 젊은 연령층에서는 과체중에 대비한 체질량지수별 사망위험률이 저

“적색육·가공육 매주 2회 섭취 대장암 위험 18%↑”

체중 1.38, 고도비만 1.39로 거의 동일했 지만 50세 이상에서는 저체중의 사망위 험률이 과체중의 2.9에 달했다. 장년층 에 접어들면서 저체중의 사망위험률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김 교수는“나이가 들수록 비만의 역 설이 두드러진 것은 많은 근육량과 지방 이 노인에게 치명적인 질환들로부터 보 호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며“ 노인에게 건강은 곧 체력이라는 점을 고 려한다면 중장년층은 어느 정도의 체중 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체중은 영양섭취가 고르지 못할 확 률이 높은 만큼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결핵, 대상포진 등의 각종 면역질환에 노

출됐을 때 회복력이 더딘 것도 사망위험 률을 높이는 요인이 됐을 것으로 연구팀 은 추정했다. 특히 체지방과 근력이 부족하면 뼈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져 골 다공증 위험성도 매우 높아진다고 연구 팀은 강조했다. 김 교수는“체질량지수 18.5 미만의 저 체중 그룹은 심혈관계질환, 암 등 모든 분석에서 가장 높은 사망 위험을 보였 다”면서“지방이 적당량 있어야 좋은 면 역세포가 만들어지고 외부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영양섭 취뿐 아니라 유연성 운동, 근력을 키우 는 근력강화운동을 매일 10~15분 주기 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 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팀 키 박사와 캐스린 브래드버리 박사는 적색 육이 나 가공육을 1주일에 2번 먹는 사람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8% 높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이 2일 보도했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1주일에 4번 먹는 사람은 1주일에 1번 또는 전혀 먹 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이는 40~69세의 남녀 50만 8명을 대 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다. 이 정도의 발암 위험은 그러나 흡연에 비하면 훨씬 낮은 것이라고 연 구팀은 강조했다.

영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천 명에 약 61명인데 1주일에 적색육이나 가공육 을 4번 먹는 경우의 대장암 발생률은 1천 명에 78명 정도라고 연구팀은 지 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얼마 전 가 공육에 담배에 못지않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조사분석에서는 또 과일, 채소, 통 곡 식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아주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크게 낮 지는 않다는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영국 보건당국의 지침은 대장암, 심 장병,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과일과 채 소 등을 통해 식이섬유를 하루 최소한 25g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리버풀에서 열리고 있 는 국립암연구소(NCRI)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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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그 후…돌아온 싸이 ‘초심’ 찾았을까 12월 1일 새 앨범…’싸이표’ 음악 선보일지 관심 가수 싸이가 돌아온다. 긴 침묵을 깨고 12월 1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싸 이의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잘 살린 캐리커쳐가 그려진 포스터를 게재 하며 그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싸이 는 지난해 연말 콘서트 이후 묵묵히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해 온 것으로 전 해진다. 오랜 공백 기간이 있었던 만큼 컴백 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국내 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의 컴백을 집 중 조명했다. 미국 빌보는 이날“싸이 가 전 세계를 강타한‘강남스타일’ 이후 첫 앨범을 선보인다”며 새 앨범 발표 소식이 담긴 트위터 캡션 이미 지를 함께 공개, 싸이를 반겼다. 앞서 싸이는 2013년 발표한‘강남 스타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 주 연속 2위, 유튜브 조회수 24억 4330만뷰를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 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단숨에 월드 스타로 올 라섰고, 후속작 ‘젠틀맨’으로 빌보 드 싱글차트 5위, 유튜브 조회수 8억 8900만뷰를 돌파하며 2연타에 성공 한다. 싸이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6월 세 계적인 래퍼 스눕독과 함께한 새 싱 글‘행오버(HANGOVER)’를 내놓 기도 했다. 이 곡 역시 큰 주목을 받았 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 했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글로벌 시 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싸이 특유의 맛을 잃어버렸다는 반응도 나왔다. 높아진 기대치와 이로 인해 발생한 부담이 원인. 다행스러운 점은 싸이 도 이 같은 우려의 시선을 잘 인지하 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콘 서트 당시“초심으로 돌아가 새 앨범 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각 언론사에 이메일 보내… 장윤정 측 “진심이길” 입장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각 언 론사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육 씨는 3일 <장윤정 애미입니다>라 는 제목으로 보낸 이메일에“연말이 되 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 립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윤정이에 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 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 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 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 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 다”라고 덧붙였다. 육 씨는 또“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윤정이 가 얼마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 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눈물로 기자님께 호소합니 다.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 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기 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했다. 장윤정 씨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잘 받아들였고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다만, 원만히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럽다. 향후 언론을 통해서 보다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관 계를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과 모친 육 씨, 남동생 장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수익금 및 대여금 관련 법적공방을 이어왔다. 김현식 기자

김제동, 국정화 고시 강행 비판 1인 시위 싸이가 돌아온다.

그의 새 작업물을 기대해볼만한 이 유다. 특히 이번 신보가 싱글이 아닌 앨 범 형태라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싸 이가 앨범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12 년 7월 15일 발매된 6집‘싸이 6甲’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 글로벌 시장 을 겨냥한 곡 뿐 아니라, 특유의 독창

적이고 개성 넘치는‘싸이표’음악이 여럿 담겼을 가능성이 높다. ‘강남스타일’의 초대박 이후 싸 이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은 커졌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싸이가 부담을 털어내고 어떤 음악 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앨범 발매일 12월 1일에 시선이 쏠린다.

‘홀로서기’ 가수 비, 연말 단독 콘서트 확정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비가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4일 레인컴퍼니에 따르면 비는 내달 11~13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잠실 핸드볼경기장에서 서울 단독 콘 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약 4년 만에 열리는 비의 단독 콘서트. 레인컴퍼 니는 “비 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다 시 만나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윤정 母, “딸은 잘 못 없다 못난 애미 때문” 심경 밝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는 소속사를 통해“이번 공연은 나에 게 특별하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고마 운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새 로운 각오로 모든 열정과 땀을 공연장 에서 모두 불태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 혔다. 공연 업계에 따르면, 비는 이번 공연에 남다른 열정을 쏟는 중이다. 곡 선정부

터 무대 연출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고심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미국,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지 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 트와의 결별한 비는 데뷔 시절부터 동거 동락한 이들과 매니지먼트사 레인컴퍼 니를 설립했다. 김현식 기자

방송인 김제동 씨가 정부의 중고등학 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을 비 판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제동 씨는 3일‘역사는 시대를 살아 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 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부의 조 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 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 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5개정교 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구분고시를 확정 한다고 발표했다. 황교안 총리는“검정교과서는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라며“발행제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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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과 ‘신세계’로… 6집 타이틀곡 5개 차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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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들썩일 준비 됐나? 다이나믹듀오 17일 새 앨범 2년 4개월 만 컴백… “유쾌하고 역동적인 음악”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기 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5일 0시 공개된 브아걸의 정규 6집‘베 이직(BASIC)’타이틀곡‘신세계’는 이 날 오전 8시 기준 엠넷, 올레뮤직, 네이 버뮤직, 소리바다 등 5개 차트에서 1위 에 올랐다. ‘신세계’는 브아걸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코러스, 컨템포러리 알앤비 (R&B) 스타일의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화려한 인트로와 몽환 적인 효과음이‘신세계’라는 곡명과 잘 어울린다. 앞서 미료는 4일 열린‘뮤직토크’에서 “‘신세계’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신 세계로 가는 여정을 그린 노래다. 브아걸 의 주무기인 화려한 가창력과 강렬한 퍼 포먼스를 동시에 잘 보여줄 수 있는 곡” 이라고 소개했다. 네 멤버가‘신세계’를 찾아 가는 모습 을 그린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가인의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바디 아트, 브아걸 특유의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링, 몰입도를 높이는 스 토리라인 등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에 대해 가인은“앨범 콘셉트와 상 응하는 영화‘인셉션’ ‘인터스텔라’ , 처 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을 담기 위

6집 정규앨범 ‘BASIC’을 발매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 서 열린 뮤직토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해 노력했다”며“뮤직비디오 말미의 하 늘과 바다 장면을 유심히 봐달라”고 귀 띔했다. 이번 앨범은 2년 4개월 만의 신보다. 브 아걸은‘기본’을 주 콘셉트로 잡고,‘세 상과 인류의 본질’로 의미를 확장해 인 간이 느끼는 사랑, 슬픔 등의 감정을 과 학적, 철학적 키워드와 연관시킨 곡들을

담았다.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프라이머 리, KZ 등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 작사 가들이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은‘러브 (L.O.V.E)’ ‘아브라카다브라(Abraca, dabra)’ ‘식스센스(Sixth , Sense)’등 브 아걸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민수 작곡 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이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특유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5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 면, 다이나믹듀오는 오는 17일 정 오 정규 8집을 발매한다. 지난 2013년 발표한 정규 7집‘럭키넘 버스’이후 2년 4개월 만의 신보다. 다이나믹듀오는 앞서 지난 4일 자정 아메바컬쳐 공식 SNS에 티 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암시 했다. 관계자는“다이나믹듀오만 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담 아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앨 범”이라고 소개했다. 힙합 그룹 씨비매스(CB Mass) 출

신인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2004년 팀을 결성, 1집‘택시 드라이버’를 시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링마벨’ ‘고백’ , ‘출첵’ , , ‘죽일 놈’ ‘거기서 , 거기’등 다수 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지난 7집 타이틀곡‘뱀(BAAAM)’으로 음 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정 상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끄 는 중이다. 다이나믹듀오는 정규 8집으로 컴 백해 방송 및 공연으로 활발한 활 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힙합 장르가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 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 인 힙합듀오로 꼽히는 이들의 활 약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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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그레인키 800억 포기하고 FA 선언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 (32)가 FA 시장에 나온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공식적으로 FA를 선언했 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와 남 아있는 3년 7100만달러(약 805억원)를 선수 옵션을 행사해 포기한 뒤 FA 시장 으로 뛰어들었다. 클레이튼 커쇼가 좌완 에이스라면 그 레인키는 우완 에이스였다. 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그레 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를 거쳐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 이적 후 매년 15승 이상에 평균 자책점 2점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찍으면서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ESPN은 커쇼-그레인키 조합을 “야 구 역사상 최고의 원투 펀치 중 하나” 라고 극찬했다. 특히 ESPN은 “이번 시즌부터는 빼어

최대 소득은 ‘두꺼운 선수층’ 1년간 A매치 18경기서 14승3무1패, 무실점도 15경기

FA를 선언한 잭 그레인키.

난 제구력과 정상급 체인지업, 골드 글러 브급 수비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그렉 매덕스와 비교되기도 했다”면서“타격 에서도 최고였다.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타율 2할2푼4리를 쳤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그레인키는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1년 전 7년 2억1000만달러 계약 을 맺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6 년 1억5500만달러에 사인한 존 레스터( 시카고 컵스)의 계약 규모를 넘어설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아마 최강 맞아?’ 7년 전과 너무 달랐던 쿠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졸전 끝에 韓에 완패 대한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역사적인 개장 경기는 한국 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경기다.‘2015 서 울 슈퍼시리즈’로 명명한 이 경기는 지 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 이후 7년 만에 열린 두 팀의 재대결이다. 쿠바는‘아마 최강’으로 꼽히는 강호 다.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 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차 례 모두 결승에 진출, 금메달 3개나 따냈 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도 3위로 8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 사적인 고척돔구장의 첫 공식 경기 파트 너로 손색이 없었다. 빅토르 메사 쿠바 감독도 전날 공식 기 자회견에서“고척돔 첫 경기는 역사에 남는 것만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한국 야구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경쟁심 을 느끼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 를 밝혔다. 지난해 쿠바 리그 MVP인 요 스바니 토레스도“한국과 경기해서 영 광이고 깨끗하게 모두 즐길 수 있는 경 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자 쿠바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시차 적응 등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해도 실책을 남발하는 등 실망 스러운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난조까지 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야수들까지 집중 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였다. 쿠바 좌완 선발 요에니스 예라는 1회

슈틸리케의 1년

“지난 1년간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예상 밖 의 부진에 그친 한국 축구대표팀 은 우여곡절 끝에 독일 출신 울 리 슈틸리케 감독에 지휘봉을 맡 겼다. 화려한 선수 경력과 달리 지 도자 경력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 한 슈틸리케 감독이었다는 점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슈틸리케 감 독과 함께한 한국 축구의 성적은 매우 우수하다. A매치 18경기에 서 14승3무1패.‘슈틸리케호’의 패 배는 지난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 서 개최국 호주에 패한 경기뿐이 다. 18경기 가운데 무실점은 15경 기로 무려 83.33%의 무실점 비율 을 자랑한다. 비록 상대가 강팀이 적었다는 점 에서 지난 1년의 엄청난 기록이 평 가절하되는 부분도 없지 않으나 분 명한 것은 최근 한국 축구가 이토 록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적이 없 었다는 점이다. 특히 슈틸리케 감 독 부임 후 다양한 선수가 대표팀 에 소집되며 이정협(부산)과 정우 영(비셀 고베), 이재성(전북), 권창훈 (수원) 등‘새 얼굴’을 발굴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지난 1년간 자신의 최고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미얀마, 17 일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 6차 전에 나설 24명을 발표한 슈틸리 케 감독은“10월 명단과 비교해 변 화를 줄 이유가 없었다”면서“홍 정호가 부상을 당해 윤영선이 빈 자리를 대신하지만 올림픽대표팀

발탁으로 빠진 권창훈을 대체할 선 수는 발탁하지 않았다. 누가 나가 더라도 충분히 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대표팀에는 멀티 플레이어 가 많다. 수비적인 임무를 맡았던 기성용도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경 기하고 있으며 이재성과 남태희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한다. 다 양한 선수가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해 대표팀이 거둔 성적 은 23명의 선수가 아니라 지금까지 대표팀을 거친 약 40명의 선수가 함께 거둔 성적이다. 대표팀에서 선 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모습을 유 지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 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 라오스전 축구 대표팀 명 단(23명) ▲GK - 권순태(전북) 정성룡(수 원)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김 승규는 군사 소집으로 미얀마전 후 소집해제, 조현우로 대체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 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 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윤영선(성남)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한국영(카타르SC) 기성 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 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 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지동 원(아우크스부르크) ▲FW - 석현준(비토리아FC) 황 의조(성남) ※예비명단 - DF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MF 김승대(포 항) 김민우(사간 도스), FW 김신욱 (울산) 오해원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7회초 루르데스 구 리엘이 이대은으로부터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⅔이닝 3피 안타 3볼넷 3실점한 뒤 교체됐다. 쿠바 는 2사 2루에서 한국 4번 타자 박병호( 넥센)를 고의 4구로 내보내는 등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예라 가 손아섭(롯데), 나성범(NC)에게 잇따 라 적시타를 내줬고, 이후 연속 볼넷으 로 밀어내기 실점한 뒤 교체됐다. 공격에서도 쿠바는 다소 무기력했다. 1 회 2사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고척 돔 1호 안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가 나 오지 않았다. 2회 1사에서 요스바니 알 라르콘은 한국 선발 김광현(SK)의 견제 와 내야진 협살에 걸려 횡사했다.

수비에서는 실수가 겹쳤다. 3회 1사에 서 손아섭의 1루 땅볼 뒤 일부 쿠바 선수 들이 이닝을 마친 줄로 착각하고 더그아 웃 쪽으로 들어오다 자기 위치로 되돌아 가는 해프닝은 애교였다. 5회 김현수(두산)는 2루타와 박병호의 희생타로 3루까지 간 뒤 상대 투수 다니 베탄쿠르트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6회 1사 1루에서는 정근우의 안타 때 3루까 지 진루한 1루 주자 이용규(이상 한화)가 상대 송구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와 5점 째를 올렸다. 중견수 송구를 받은 쿠바 3 루수 구리엘이 정근우를 잡기 위해 1루 로 송구한 게 빠졌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깔끔한 수비로 대 조를 이뤘다. 4회 정근우가 구리엘의 안 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해 아웃을 만들었다. 바운드 송구를 받은 1루수 박 병호의 포구도 일품이었다.

결국 한국은 졸전을 펼친 쿠바에 6-0 완승을 거뒀다. 쿠바 타선은 4안타 무득 점에 그쳤다. 마운드는 볼넷 5개를 내줬 고, 수비진은 실책 1개가 나왔다. 반면 한국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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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역사 자긍심 없으면 사상 지배받는 기막힌 상황 발생” 박 대통령, ‘올바른 역사 교육’ 거듭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5일“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 한 뚜렷한 가치관”이라며 한국사 교과 서 국정화를 통한 이른바‘올바른 역사 교육’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통일준비위 6차 회의 에 참석해“이것이(우리나라에 대한 강 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 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 렵고 통일이 되어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 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 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긍심과 국가관이 통일의 시작”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앞으로 통준위

에서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시고 우리나 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 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 하고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한반도의 70년 분단역사 를 마감하기 위해 남북한의 동질성 확보 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하고, 이를 위 해서 지난 8.25 합의를 통해서 열린 남북 간의 통로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는 노 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위기상황에서 8.25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서 대화를 통 해 관계를 진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가능 성을 확인했다”며“특히 지난주 열린 남 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는 통일의 필요성 을 더욱 절감하는 계기였고, 다시금 기약 없는 이별을 앞둔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밤사이에 통일이 됐으면 한다하면서 발

길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은 정말 고통스 러운 아픔이였다”고 말했다. ◇“발길 돌리는 이산가족, 정말 고통스 런 아픔” 박 대통령은 이어“우리가 통일을 반드 시 이루어 남과 북의 가족들이 더 이상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민 간차원의 교류와 행사를 통해서 서로 가 까워지고 마음을 나누면서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한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최근 남북간 민간 교류가 역사와 문화, 체육을 비롯해서 산림, 병 충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당 국차원에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며“앞으로 남북간 합의를 통해서 남북 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서 보건의료라던가, 재난안전, 지하자원 을 비롯해서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8.25 합의에 따라 남북 후속 논의 하 루속히 시작하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야한다”며“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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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에서 밝힌대로 남과 북의 상호 관심 사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논의들을 하 루속히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박 대통령은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우리가 꿈꾸는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을 이루려면 우리 의 주도적 노력과 함게 주변국가들과 국 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반드시 필요 한다”며“미, 중, 일 등 주변국 뿐만 아니 라 북한과 수교하며 협력관계를 맺고 있 는 EU, 아세안 등의 국가에서도 주요 인 사들이 참여해서 다각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통일은 농사, EU, 아세안으로 통일외 교 확대“ 박 대통령은“통일준비가 농사를 지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 해나가야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해봤다”며“봄, 여름동 안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거름 을 줘야만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듯이 통일도 평소에 꾸준하게 준비 를 해야만 변화의 시기에 성과를 거둘 수 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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