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1010

Page 1

제 281호 2014년 10월 10일 (금)

www.newlifetimes.net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A1

한국 연예인 야구단 시카고 입성 10월11일, 12일 야구시합과 공연위해 금요일 오헤어 공항 도착 작년 대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 고 대만에서 성황리에 야구경기를 펼친 바있는 연예인 올스타 야구팀 이 미주 최초로 시카고에서 야구경 기를 갖는다. 윈 티비(MBC Chicago 공중파 채 널 24.5)의 초청으로 오게되는 이 번 올스타 야구팀은 투수에 홍서 범(가수), 조빈(가수, 노라조), 성유 빈(가수), 포수에 민우혁(뮤지컬 배 우), 내야수에 김학도(개그맨), 고유 진(가수, 플라워), 이근희(탤런트), 박재정(탤런트), 외야수에 강성진( 배우겸 탤런트), 송호범(가수, 원투)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대항할 시카고 야구협회 소 속 선수들은 6개팀에서 선발하다 보니 비교적 선수층이 넓어 현재 32명을 선발해 놓은 상태이다. 대 만에서의 경기 때는 싱가폴등 인 근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도 팬들이 대만까지 날아와서 성황을 이룬바 있다. 윈 티비 김왕기대표는“미주지역 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시카고경기 에 시카고 동포들이 이번에 큰 관심 과 사랑을 가지고 이들을 맞아준다 면 이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 고 매년 열리는 행사로 확대되어 이 곳 차세대 자녀들과 외국인들에게 는 한류바람을 타고 한국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 또 시카고에 온 연예인 들을 통해 시카고의 멋진 모습과 인 심을 한국에 알리는기회로 삼는다 면 아주 성공적인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연예인 야구팀은 시카고 동 포들과 외국인 시청자들을 위해 다 음날인 12일(일) 4시에 같은 장소에 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야구팀은 아니 지만 노라조의 이혁, 원투의 오창

훈, 조갑경씨가 합류한다. 특별히 탤런트 박재정씨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소원을 말해 봐”에 출연중인데 13일 월요일에 시카고를 출발해서 화요일에 도착 하자말자 촬영스케줄이 잡혀있다.

이곳에 머무는동안 쪽 대본을 받아 촬영준비를 해야할만큼 바쁜 일정 이다. 배우겸 탤런트인 강성진씨도 도 착하는 화요일 7시에 녹화가 잡혀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시카고를 찾아준 연예인들에게 시카고 동포 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환영 을하고 또 행사날 경기장을 찾아 힘 껏 응원을 펼치는 멋진 시카고 한인 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다.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෪ି ఢԣ 241 Golf Mill Center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A2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시카고교협, 제 8차 부흥 시카고 미스바 기도회 지난 5일,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 주관 제 8차 부흥 시카고 미스바 기 도회가 하나님의 성회 시카고 교회 에서 은혜가운데 열렸다. 유데이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열방교회 남 성우 목사의 기도에 이어 하나님의 성회 시카고교회 최호신 목사가“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목사는 믿음이란 우리의 실상과 바라는 것들의 실상 사이에서 하나 님께서 일 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만 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믿음 의 생활을 강조했다.“기도는 역사 를 일으키는 힘이다”라는 영상에 이어 개인과 가정, 섬기는 교회를 위 해 이웃과 한인동포, 시카고 지역사 회를 위해, 미국과 한국 북한, 세계와 세계선교를 위해, 시카고 영적 대각 성과 부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

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협의회장 최문선 목사는 교협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작한 미스바 기도 운동이 11 개 도시가 8개 지역으로 나뉘어 드 려지고 있다고 말하며 시카고를 살 리고 교회를 새롭게, 가정과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필요한 사역이라고 중 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열리는 시카

고 미스바 기도회는 지난 3월 1차 예 배를 시작으로 레익뷰언약교회, 미 드웨스트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 로교회, 은혜와진리교회, 헤브론 교 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한인서부교 회에서 가진바 있다. 한편 시카고 한인 교회협의회는 창 립 40주년 기념 예배를 내달 2일 오 후 5시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감리교 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3

연예인 야구단과 경기 치를 시카고 대표 선수 선발완료 시카고 한인 야구 협회 한성 수 회장은 시카고 야구 6개팀 원중 오는 11일 연예인 야구단 과 설전을 펼칠 대표 선수를 선 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팀의 승리와 화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 다고 전했다. 오는 11일 오후 4시 샴버그에 위치한 부머스 야구장에서 시 카고 대표팀과 경기를 가지는 한국 연예인 야구 대표팀은 가 수 노라조의조빈, 플라워의 고 유진, 배우 박재정, 강성진, 이

근희, 가수 성유빈, 개그맨 김 학도, 뮤지컬 배우 민우혁, 가 수 홍서범, 원투의 송호범 등 이다. 한국연예인 야구 대표팀 은 폴라베어스, 이기스,조마조 마, 공놀이야등각팀에서 활동 하는 연예인 야구단중 각 대표 팀을 선출했다고 관계자는 밝 혔다. 공연이 끝난 다음날인 12일 오후 4시에는 올스타 콘서트 라는 타이틀로 화려한 가을 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 진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기도모임 지난 4일 오전 MC-TV 공개홀에 서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기도모임이 있었다. 김왕기 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장 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는 인진한 목사가“함께가는 진정한 여 행”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 을 위해, 시카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 시카고 교계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기도모임은 12월 6일 같은 장 소에서 오전 7시에 가질 예정이다.

| 오늘 성경 구절 | 마태복음 5장 13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 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 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장 14절-15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 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 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마태복음 5장 16절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A4

시카고 소식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시카고 고엽제 피해 전우회 창단 10월 7일 오후 2시시카고 고 엽제 전우회의 창단 및 현판식 이 있었다 현판식장에는 한국에서부터 찾아온 25명의 대한민국 고엽 제 전우들이 시카고지부 고엽 제 전우들의 창단을 축하 해주 었다.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김 성욱 사무총장은 같은 고통속 에 있는 시카고 전우들에게도 아픔을 뒤늦게나마 함께할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미 중서 부 지역의 전우들의 복지에도 힘 쓰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시카고 고엽제 전우회장중체 회장은 고엽제와 관련된 법규 가 많이 변경 발전된만큼 재미 전우들도 앞으로 보다 많은 피 해 보상 해택을 모두 함께 받길 원한다며 답사를 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당시 오 렌지작전이라 불리우는 고엽( 낙엽)작전을 펼치면서 숲울 제 거해 월맹군을 노출시켜 게릴 라전을 막고 적의 보급로를 차 단할 목적으로 에이전트 오렌

지(AGENT ORANGE)라는 제 초제를 뿌렸다. 1969년 미국(다우케미컬사) 은 2.4.5-T(2.4.5-TRICHLOROPHENOXYACETIC ACID) 와 2.4-D(2.4-DICHLOROPHENOXYACETIC ACID) 제 초재를 혼합할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이 인체에 유입되면 5~10년이 지난 후 각종 암과 신경계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고엽작전 기간동안 9100만Kg 의 고엽제를 베트남 밀림에 무 차별적으로 뿌려졌다고 전우 회는 말했다. 고엽제 피해자중 미국에 거 주하는 시민권자들은 38가지 중 15가지만 고엽제에 의한 질 병으로 간주받고있고, 미국 영 주권자의 경우는 한국내 고엽 제 전우와 똑같은 38가지의 혜 택을 한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 지만 치료 및 진단을 받으려 면 한국에 장기간 머물러야 하 기 때문에 이마저도 힘든 실정 이다.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오픈 골프대회 지난 5일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오픈 골프 대회를 윌링에 위치한 Chevy Chase Country Club에서 가졌다.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치뤄진 이날 골프대회 에서는 홍인한씨가 그랜드챔피언, 정근호씨가 그로스 챔피언을 차지 했다.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가진 시상 식에서는 골프대회에서 좋은 성적 을 낸 총 12명을 선정 상패와 기념품 을 전달했다. 이경복 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장학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 며 세탁인 자녀와 동포사회에서 5명 에서 6명을 선정해 천달러씩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사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전달한 이날 이창훈 IL 한인 세 탁협회장은 17회째 이어오는 장학

기금 마련 행사가 의미가 있다고 말 하며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들이 잘 성장해 또 다른 이웃들을 도울 수 있 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소감 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2014년도 삼사 분기 정기 이사회를 가진바 있는협 회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쿡카운티 환경법 단속에 대처하는일에 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 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ㆍgrand champion: 홍인한 ㆍgross champion: 정근호 ㆍ남자부A조Net champion:김덕영 ㆍ남자부A조Net 1등: 김건국 ㆍ남자부B조Net champion:이진호 ㆍ남자부B조Net 1등: 권현기 ㆍ여자부 champion: Mrs. 김건국 ㆍ여자부 1등: 김진희 ㆍ전반 장타상: 김상원 ㆍ전반 근접상: 정대환 ㆍ후반 장타상: 정근호 ㆍ후반 근접상: 김대수

시카고 벧엘 장로교회 벧엘 학당 가을 학기 개강


시카고 소식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제2회 정기 연주회 성황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차려 입은 어머니들이 무대에 올랐 다”“여느 새소리 보다 아름다운 어머니들의 화음은 객석에 앉은 자 녀들에게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왔 다”,“그들은 행복하기 때문에 노 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기에 행 복하다고 입을모았다” . 지난 5일 시 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에서 는 제2회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정 기 연주회가 열렸다. 강건너 봄이 오듯, 사랑하는 내 님 이여 등 우리가곡과 성가곡으로 두 시간 여의 시간을 채운 시카고 어머 니 합창단은 박근배씨의 지휘아래 40여명이 넘는 단원들이노래로 하 나가 되었다. 아울러 시카고 레이디 싱어즈와 시카고 아버지 합창단이 특별출연 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행 사를 주최한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진동숙 단장은 제2회 정기 연주회 를 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매주 2-3시간의 맹연습도 즐거움 으로 임해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들 만의 취미 생활로만 국한 하는 것이 아니라 누 구라도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 치유 되는 합창단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10월 창단한 시카고 어머

니 합창단은 고전 합창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 보였으며 오페라 합창과 아리아 예 술 가곡, 클래식, 뮤지컬, 가요, 올드 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 화해 내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다양한 행사에 초대되어 축 하 공연을 펼친바 있으며 지난해 10 월 20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아시안 암 환우회 제6회 사랑 나눔 음악 축제 지난 5일 그레이스 교회에서는 아 시안 암 환우회제6회 사랑 나눔 음 악 축제가 열렸다. 암 환우들과 봉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찬양사역자 진철민, 첼 리스트 최현지씨가 초청되어 은혜 로운 음악회를 연출했다. 60여명의 환우와 봉사자자들이 함께한 이날 작지만 따뜻하며, 감동 의 눈물이 있는 콘서트가 되었다 곡 이 끝나고 시작할때마다전해진 진 철민 찬양사역자의 생활 속 간증은 진솔함이 묻어나 함께한 이들로 하

여금 울고 웃으며 주님의 은혜를 경 험했다. 최현지 첼리스트는 솔로 연주 또 한마음 깊은 곳의 슬픔과 상처들

을 만져주기에 충분했다. 특별히암 으로 가족을 잃은 환우회가족들이 참석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5

서울대 동창회 장학기금 음악회 서울대 동창회는 1982년 비 영리단체로 고 이기억박사를 초대 회장으로 모시고 설립되 어 동문들의 지원으로 장학사 업을 하고 있으며 10월4일 오 후 4시 노스이스턴일리노이 대 학에서 서울대 동문 장학기금 마련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연 주되는 한국 가곡‘청솔 그늘 에 앉아’는 휘튼대학에서 재 직하는 김미숙 동문이 작곡을 했으며 특별히 한국에서 방문 한 서울 음대 동문인 서울대 음 대교수 이경선 바이올린리스 트의연주가 돋보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현악 합주

곡‘고향의 봄’은 우리 귀에 익은 한국의 아름다운 멜로디 를 주제로 작곡된 곡으로 서양 문화 안에 한국에 얼이 깃든 아 름다운 연주곡이었다. 서울대 동창회는 지난 몇년 동안 서울 음대 동문들이 주축 이 되어 음악회를 열어기금을 마련하고 그 기금을 장학사업 으로 사용해왔으며 장학기금 은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대학 에 입학하는 학생이 대상이며 자격으로는 누구나 가능하지 만 두장의 추천서중 한장은 서 울대 동문에 추천서가 반듯이 있어야하는 제약이 있다고 김 호범 동문회장은 전했다.


A6

종합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CBS 창사 60주년 기념 한국교회 성경 필사본 전시회 |

복음이 온 강토를 덮는 염원을 새긴 성경 필사 권오서 감독(CBS 재단이사장) CBS가 성령의 감동으로 쓴 성 경 필사본을 전시하고 출품자들 의 간증을 책으로 엮음으로써 한 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감동과 은 혜를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성경필사본 전시회에는 세 계 최대 성경전서를 비롯해 전교 인이 참여한 필사 성경, 희귀한 두 루마리 필사본,12폭 잠언 병풍 필 사본, 두루마리 화장지에 쓴 필사 본 등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320 여 점 외에도 대륙별 언어성경과 최초 한글성경 영인본도 함께 전 시함으로써 필사 성경의 가치를 더 빛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피 루스에 성경구절을 직접 쓰고 그 림으로 장식하는 ‘파피루스’체 험과 필사자의 간증, 무료 성경 가 훈 써주기 등의 부대행사는 관람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성경 필사 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한다는 점 에서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성경 필사자들의 간 증과 사연이 은혜와 감동을 줍니 다. 어느 권사님은 70세 때쯤 성경 필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20년 동 안 성경 필사를 해오고 계시는데 고령에도 불구하고 필사할 때만 큼은 놀라운 정신력과 집중력이 솟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잠 언서 병풍을 비롯해 신구약 전체 를 쓴 두루마리 필사본, 3년에 걸 쳐 완성한 신구약 5권의 책 필사 본, 십자 모양의 필사 작품등은 관 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 다. 이밖에도 어머니에게서 아들 로, 아들에게서 손녀로 이어진 신 앙의 유산, 성경 필사본도 큰 감동 을 줍니다. 929일 동안 성경 한 자 한 자를 옮겨 써 유학길에 오른 딸

“삶을 바꾸는 성경필사” 에게 전해준 성경 필사본에는 딸 을 향한 사랑과 기도가 절절합니 다. 또 36년째 서예가의 길을 걸어 온 어느 권사님은 하나님의 말씀 을 한 구절씩 적다보니 세상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경험하 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성경 필사 시간을 생명수를 마시는 시간이 라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11세 때 평양에 있던 교회에서 신앙생활 을 시작한 어느 장로님은 23년 전 붓글씨로 필사를 시작해 매일 저 녁 7시부터 새벽 3~4시까지 필사 를 이어갔다며, 해가 거듭할수록 눈은 잘 안 보이고 손도 떨리고 집 중도 잘 안되지만 필사 시간이 가 장 감사하다고 행복하다고 고백했 습니다. 이처럼 320여 명에 이르는 출 품자들의 작품 속에는 320여 가 지의 간증이 담겨있습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던 하나님의 말씀 을 자신의 손으로 한 자 한 자 옮 겨 씀으로써 살아 운동력이 있는 말씀을 직접 체험했던 비밀을 고 백하고 있습니다. CBS가 창사 60 년을 기념해 매우 뜻 깊은 전시회 를 기획함으로써 장록 속 깊숙이 가보로만 전해온 성경 필사 작품 을 세상에 내놓게 하고 필사자들 이 느꼇을 감동과 은혜를 한국교 회 성도들과 함께 널리 공유하고 성경 필사에 새로운 도전의식을 일깨웠다는 것은 한국교회사에 서도 길이 빛날 쾌거라고 생각합 니다. 부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성경 필사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한국교회와 미래 통일한국의 시 대에도 복음이 온 강토를 덮는 놀 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소희(50세)사랑스런교회 집사 <필사기간> 1회-2001년 3월 ~ 2003년 9월 (2년 6개월) 2회-2009년 1월 ~ 2013년 2월 (4년 2개월) <필사 동기> 2000년도에 제왕 절개 수술 중 의료사고로 몇 차례 수술을 더 받아야 했습니다. 그때 응급했던 상황은 저를 삼켜 버릴 듯 밀려오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때 저를 영적으로 이끌어 주시 던 전도사님께서 필사노트를 선물 로 주시면서 시작해 보라고 하신 그날부터 간절한 맘으로 쓰기 시 작했습니다. <간증> 하루는 갑자기 구역장 님 댁에 예배드리러 가는 도중에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내가 어 디로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으면 서 호흡 곤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뒤부터 밤마다 잠자는 것이 두려 웠습니다. 병원에서는 천식이 있어 서 그런 것 같다며 몇 가지 약 처 방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에도 여지없이 호흡곤란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때 필사덕분에 통 해 말씀의 사모함과 간절함이 물 밀 듯 다가왔습니다. 필사하는 그 밤에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내 안 의 참 평안이 생기면서 푸른 초장 에 저를 누이시는 듯한 편안함을 얻게 되었으며, 저도 모르는 사이 에 모든 고통이 사라지며 치유됨 을 느꼇습니다. 지금도 확신합니 다. 필사를 통해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김경섭(53세)고천장로교회 장로 <필사기간> 2005년 7월 ~

2007년 4월 (1년 10개월) <필사동기> 하나님의 말씀을 필사하고 싶은 감동과 소망이 생 기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 생에 한 번은 말씀을 직접 제 손으 로 써보고 싶은 마음에 결단을 했 습니다. <간증> 매일 말씀을 필사하면 서 더욱 뜨거운 심령이 되어갔고 은혜를 충만히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이 기쁨을 가져다주 었고 기도하던 제목이 응답되면 서 감사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육 신의 약함도 필사를 하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 김수경(62세)서후교회 권사 <필사기간>2010년 11월 ~ 2012년 2월 (1년 3개월) <필사동기>2009년 10월 14일 뇌졸증으로 쓰러져 1개월가량 입 원 후 오른쪽 팔과 다리 마비로 인 해 삶의 의욕조차 상실한 채 낙심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손가락 마비로 글도 쓸 수 없음을 확인하 고 괴로워 눈물만 나고 신세타령 만 나왔습니다. 그러다 주님께 울 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 중 문득 글 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 었습니다.‘어떻게든 교회 일과 하 나님 일을 하게 하시겠지, 안그러 면 하나님이 손해 보시는 것 아닌 가?’그때부터 떨리고 힘없는 손 으로 글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다 시 어린 아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손에 힘이 생기고 글씨체가 똑바로 잡히기 시작했습 니다. 그리고 나아가 성경을 필사 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 이 주신 지혜였습니다. 뇌졸증으

로 고생한 지 한 달 만에 성경 필 사를 시작해 포기할까 하는 마음 도 여러 차례 들었으나 그때마다 하나님께 한 약속을 기억하며 계 속 쓴 것이 드디어 1년 3개월 만에 완필을 하였습니다. <간증>성경 필사를 시작하면 서 먼저 마음에평안을 찾은 것이 가장 기뻤습니다. 글을 쓸 수 없고, 제대로 걸을 수 없었던 것도 문제 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살 충동까 지도 잠재울 만큼 성경 필사는 제 게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임재하 심을 알게 해 준, 은혜와 사랑을 체 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 다. 팔과 다리에 힘이 생겼고, 뇌졸 중 증세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교 회 일도 전처럼 열심히 하게 되어 지금은 재정부원과 구역장으로 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앞으 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주님을 위해 이 부족한 몸을 가지고 충성 하렵니다. 이제 두 번째 필사를 하 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또한 시간이 허락하는 대 로 저는 몇 번이고 필사를 하려고 합니다. 필사를 통해 영과 육의 건 강을 찾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오 묘함을 깨닳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과 함게 나누고 싶은 이 야기 우리 서후교회 어느 권사님이 남 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슬픔과 외로움에 괴로워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성경 필사를 간곡히 권해드렸습니다. 필사 노트도 사다 드렸습니다. 저 는 그분이 죽음의 유혹도 뿌리칠 수 있는 성경 필사로 위로 받고 은 혜 받으시기를 바랐습니다. 교회 의 작은 겨자씨가 되어 믿음을 싹 틔우는 초석이 되길 원하며 하나 님께 이 필사본을 바칩니다. 사랑 합니다. 서후교회 모든 믿음의 식 구들을 축복합니다.


종합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68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7

| 전문가 칼럼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5

전무 후무한 심판(5장) 에스겔서 5장 9절에 보면, 하나님 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네 모 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내가 전무 후 무하게 네게 내릴찌라”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전무 후무한 심판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먼저 에 스겔서 5장 1절-4절에서는 털을 깎 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서 앞으로 다 가 올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삭도로 밀고, 머리 털 3분의 1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3분의 1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3분의 1은 바람에 흩으라고 하셨습 니다. 머리털 중에 옷 자락에 싸 놓 았던 것 가운데 얼마는 불에 던져 사르라고 하셨습니다. 삭도로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다 는 의미는 침략자들의 칼이 유대인 들을 땅에서 제거할 것이라는 예언 입니다. 그리고 머리털의 무게를 달 아 3등분한 것처럼 그들의 죄악들 이 평가를 받고 심판 받을 때가 임 박했다는 뜻입니다. 머리털을 삼등 분한 것처럼 삼 분의 일은 도시 안 에서 죽고, 삼분의 일은 전쟁에서 칼 로 죽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날리 듯이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옷 자락에 싸 놓았던 머리털 일부는 남게 될 것입니다. 결 국 적은 양의 머리털이 남듯이 하나 님의 철저한 심판 가운데 다수가 심 판을 당하지만,“남은 자”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세상 의 중심으로 세웠다고 말씀하십니 다.(5절) 예루살렘을 통하여 천하 만 민이 복을 받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 의 계획이시건만 유대 백성들은 이 큰 사명을 잊어 버리고 말씀을 버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렸습니다.(6절) 이방인보다 더 악하 게 되었습니다.(7절) 그들은 전무 후 무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 니다. 심지어 적군에게 둘러 싸여 사 람을 먹게 되며, 온역과 기근, 칼, 그 리고 흩어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서 5장 13절-17절은 하나 님의 본성과 인격에 대해서 말씀하 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심판 이나 구원을 행사하시지만, 그 동기 는 구원과 구속입니다. 하나님의 백 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황무 하게 되고, 능욕 거리가 되며, 수욕 과 조롱을 당할 것입니다. 기근과 온 역, 살육, 칼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입 니다. 그러나 이 모든 하나님의 심 판을 통하여 그들은 여호와가 그 들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될 것입니 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입 니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 고 슬퍼 보이나 후에 이로 인하여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 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피곤한 손 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우 리들의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 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 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해야 합니다.(

파킨슨병을 아시나요?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법을 찾 아내고 새 약을 판매하게 되기 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 니다. 과학자들의 연구가 끝나고 여 러 차례의 임상실험을 거친 후 FDA 에 제출을해 허가가 나오면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연구 하는것도 수년이 걸리지만 임 상실험은 3 단계를 거치게 되는 데 몇년에서 10 년이 넘게 걸리 는 약도 많이 있습니다. 실험 기 간이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좋은 새 약의 연 구결과가 있어도 임상실험 지원 자가 없어서 또는 자금이 없어서 지체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누군가가 지 원을 하겠지, 어떤 누군가가 돈 을 들여 돕겠지 하고 생각을 합 니다. 하지만 그 어떤 누군가가 바로 내가 되지 않으면 약과 치료 법의 개발은 그만큼 늦어지지 않 을까요? 여기 한국에서 유학 온 한 젊은 청년이 미국 비영리 파킨슨협회 에서 하는 걷기 모금운동에 한 국에서 투병중인 어머니를 위 해 용기를 내어 참가했습니다. 목표액 $3000.00에 도달은 못 했지만 Facebook 을 통해 그는 $1300.00 가까이 모금해 과학자 들을 돕는데 동참을 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 시작이 반이라

히12:11-13) 복의 근원으로 부름 받 았고 복의 통로로 부름 받은 하나님 의 자녀들은 그 책임도 그만큼 큽니

는 현명한 우리 옛 어른들의 말 씀이 있듯이 나혼자가 얼마나 힘 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작은 정성들로 태산을 만들어 하루빨리 더 좋은 파킨슨 약 병 약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위에 청년이 Facebook 에 올린 편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태준입니 다. 제가 이번 9 월 14 일 (일요일) 에 LA 파킨슨협회에서 주최하 는 걷기대회 (Walk-A-Thon) 참 가하려고 합니다. 왜 참가하냐고 요? 제 어머니 때문입니다. 제 어 머니는 2006 년에 파킨슨병 진 단을 받게되었고 지금까지 년 동 안 파킨슨병과 싸우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무슨 병인 지도 몰랐습니다. 병원 가서 치료 받으면 낫는 병인 줄만 알았습니 다. 의사들이 어머니를 낫게 해줄 거란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파킨 슨병은 이런 간단한 병이 아니었 습니다. 어머니는 점점 아파 가셨고 저 는 몰랐습니다 왜냐면 어머니는 아들에게 고치지 못하는 병에 대 한 짐을 주기 싫으셨던 모양입니 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 머니는 그 병을 숨기지 못하셨 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계단 앞에

다. 내가 받은 사명이 크고 중하다면 심판 또한 그만큼 클 것입니다. 하나 님의 백성된 우리들이 세상의 소금

서 가만히 서 계시며 내려가지 못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 침에 일어나면 파킨슨병 환자들 은 보통 잘 움직이지 못 합니다. 뇌에서는 움직여달라고 명령하 지만 어머니의 다리까지는 그 명 령이 잘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 입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 머니와 기분 좋게 산책을 가게 되 면 어머니는 급하게 집으로 가자 고 재촉하십니다. 화장실이 급하 다고 하십니다. 보통 파킨슨병 환 자들은 약을 매일 먹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하루는 불이켜지지 않은 부엌 에서 가만히 서 계시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약 먹을 시간이 지나 몸을 못 움직이시는 거였습니다. 이런 저희 어머니를 보고 저는 더 이상 혼자 가슴 아파할수가 없었 습니다. 그래서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해서 어머니와 같은 다른 환 자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난생처 음으로 기부라는 것을 해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 사합니다.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어머니와 어 머니와 같은 파킨슨병 환자들에 게 많은 응원이 될 거라고 생각 합니다. 김로사:시카고 한인 파키슨모 임 Coordinator

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겠습 니다. 아멘.


A8

종합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전문가 칼럼 |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주정부에 서 장례비를 드립니다. 아시는지 요? 어떤 분은“내가 우리 부모님 장 례치르는데 왜 정부에서 돈을 주 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 은 정부에서 관값이 나온다는데 맞느냐고 물으시고, 누구 누구는 부모님 장례치르고 얼마 받았는 데 나도 받게 해 달라”고 요구도 하십니다. 이미 우리 동포사회에 서는 지난 수 년 동안 많은 분들이 장례를 치르고 주 정부의 장례 보 조비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앞 으로도 신청하시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언제부 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나 미국의 행정을 알면 그 이면에 흐르는 미 국의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 한 정신 위에 세워진 나라이기에 우리 모두 이 땅에 이민와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문화는 부모님의 장례는 마땅히 자식의 도리입니 다. 그래서 여태까지 그렇게 해 왔 고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세미나를 하고 개인적으로 본인의 장례를 생각 해 보고 미리 준비해 두시라고 권고의 말씀을 드리면“내가 왜 하느냐, 자식들이 할텐데…”하시고 대화를 중단시 키기도 하십니다. 자식들이 경제 적으로 윤택하여 장례비가 전혀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아니면‘내가 자식들

주정부의 장례보조비 키워 놓았으니 나의 마지막 경비 는 너희가 책임져라’하는 보상심 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미국의 삶과 정신은 우 리가 배워 온 한국적 정서와는 판 이하게 다름을 잘 압니다. 우리는‘ 우리’라는 집합적인 관념입니다. 예를 든다면‘우리 엄마’라는 말 은 가장 대표적일 수도 있겠지요. 가만 생각 해 보십시오. 우리 문화 가 얼마나 가족 공동체적인지… 하지만, 미국의 정신은 철저하게 개인중심입니다. 갓난아이 때부터 독방에서 키우고 학교나 집에서 도 본인 자신을 중심으로 교육시 킵니다. 태어나서부터 그렇게 배웠 고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갑니다. 나의 마지막 장례비도 나의 지출 이며 나의 책임입니다. 이제 일리노이 주정부의 장례보 조금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 장례 보조비는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극빈자(Public Aid 수혜자)가 사 망하였을 때 지급됩니다. 극빈자 란 재산이 전혀 없는 사람을 말 하지요. 현재 2014년은 예식보조 $1,103와 장지보조 $552 등 총 약 $1,655까지 신청하고 받을 수 있 습니다. 그런데, 이 보조금을 신청하는 신청인의 조건이 있습니다. 다시

이효섭 장의사

말씀드리면 누가 신청 할 자격이 있는지 혹은 자격이 없는지를 말 합니다. 다음 세 종류에 해당하는 사람은 신청 할 수 없습니다. 1. 생명보험의 수혜자 2. 망자의 배우자 (미망인) 3. 망자가 18세 미 만인 자의 부모. 이유인 즉 생명보험 수혜자는 돈 이 있으니 결격이고 부부간의 장 례와 미성년자의 장례는 자기 자 신의 책임이기에 가난해도 도와주 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부모님의 장례는 자식들의 책임이 아니므 로 정부에서 보조를 해 주는 것입 니다. 비록 자식이 백만장자라 하 더라도 부모가 가난하여 구호 대 상이었으면 자식이 장례를 치른 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는 논리 입니다. 이 글을 준비하며 함께 일 하는 미국인 사무원에게 물어 보 았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장례 는 누구의 책임이냐? 자식들이냐?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2. 3. 4. 5. 6. 7.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 (내 몸을 살리는)요가 30분 (내 몸이 원하는)먹으면서 살 빼기 15분 (내 삶을 바꾼)칭찬 한마디/KI신서.591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동사형 인간=Great activity (내 생애 꼭 한번 가봐야 할) 섬 여행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감정코치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인의 사고 로는 부모도 제 삼자인 것입니다. 극빈 구호대상인 나의 부모님 장 례가 나의 책임은 아니지만 내가 많은 돈을 들여 장례를 치렀기에 주정부에서 도와주는 셈입니다. 동포사회의 현실은 여태까지 연 세드신 부모님들께서 손자 손녀들 돌보기 위해 미국에 오셔서 10년, 20년을 사셨지만, 일 안하시고 세 금내신 것이 없으므로 사회보장 수입도 없어 극빈자 정부 보조대 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미국 본국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잘 모르고 있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장의사는 30 년, 40년 경력의 장의사들입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확실히 모르고 있을 때에 한인 동포로부 터 질문을 받고 동료에게 물으니 그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2년동안 미국인 장례를 치 르면서 이 정부 장례보조비에 대 해 질문하는 미국인 가족은 하나 도 없었습니다. 평생 일하였으므 로 사회보장 연금도 있어 결격이 되기도 하지만, 본인들은 생명보 험이나 혹은 자신의 장례를 모두 준비 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장례비를 정부에 의지하지 않지 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자식들 역 시 자신들이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어머니 아버 지, 당신께서 다 준비해두셨어야 죠”라고 원망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이민사회는 과도기라 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한 국적인 사고를 가진 동포들이 많 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세대가 지나고 미국식 사고를 가진 우리 자식들이 우리를 보낼 때는 어떻 게 장례를 치를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두 아이 모두 여기에서 태어 난 애들입니다. 미국의 경제도 해 가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에 매 달 빠듯하게 사는 가정을 많이 봅 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경제 자립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민 생활하는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닙 니다. 미국인들도 역시 빠듯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모두 만 만찮은 장례비로 인하여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있음이 현실입니 다. 이처럼 어려운 삶을 살아가지 만,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미국의 정신이고 사고입니다. 이것이 주정부 장례보조금 속에 숨어있는 정신입니다. 우리가 미 국에서 살면서 미국인답게 살려 면 배워야 할 정신이 아닐른지요? 요즘 일리노이 주정부의 장례보 조비는 합당한 경우 신청 후 지급 되기까지 7-8개월 정도 소요된다 고 합니다. 이효섭 장의사 (847-990-0847)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8. (내 아이를 위한) 일생의 독서 계획 9. (내 아이를 해치는)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 10.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Homeschooling with mother-읽기 훈련 11. (내 영혼을 담은) 인생의 사계절 12. (내 인생을 바꾼) 마그나 이야기 13. (내가 누군지 알아봐줘서...)고마워요, 소울메이트

14. 15. 16. 17. 18. 19. 20.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내셔널 지오그래픽의)과학, 우주에서 마음까지 (내인생을 바꾼) 선생님 (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인생을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짧지만 강력한 성공 법칙 (너무 늦기 전에 자녀와 화해하고 싶은 부모를 위한)자녀심리학 (네가 어떤 삶을 살든)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산문 (네이티브가 평생 쓰는)영어패턴 500 플러스-필수패턴 200개 + 응용패턴 300개 (노벨문학상 수상자 존 쿳시의)동물로 산다는 것


종합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9

| 신학과 의학이 만나는 곳에서 |

| 종교 칼럼 |

미국에서 자녀교육 최고지역 몇해전에 경제전문지‘비즈니 스위크’지가‘미국에서 자녀 키 우기 가장 좋은 지역’을 선정 하 였는데 시카고지역에서 한인들 이 많이 살고 있는 마운트프로 스펙트, 알링턴하이츠, 샴버그 들이 선정 되었습니다. 이런 조 사를 하는 기관 마다 선정 기준 이 조금씩 다른데 학교수준과 낮은범죄율, 아름다운 공원, 합 리적인 주택가격, 많은 취업기회 등이 기준이되어 미국내에서 가 장 자녀를 키우기좋은곳을 뽑습 니다. 너무 시골은살기에 불편 하기에 미국에 있는도시들 가 운데 인구 45,000명이상으로 서 주민 평균소득이 연봉 4만 달러이상되는 도시들을 대상으 로 여러가지 실제생활에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분석하여 순위를 매깁니다. 미국에서 자녀교육에 가장좋은 도시라는 말은 곧 세 계에서 가장 좋은곳이라는 뜻입 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곳에서살 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이민을 왔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였다고 보아도 될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시카고 동포들 이 이런곳에서 살면서 모든면 에서 행복하다고 느낄까요? 그 렇지않습니다. 지독했던 불경기 의 한파는 지금도 우리를 힘들 게 하고 있고, 아이를 죽인혐의 로 감옥에서억울하게 법정투쟁 을 했던분들에게는 미국이 자녀 키우기에 가장 나쁜곳으로 여겨

신광해 목사 아가페장로교회

질수도 있습니다. 백혈병과 싸우 는 아이들을 돕기위해 지난 토 요일에는 5k 달리기에 500명의 한인들이 동참하였고, 불우이 웃들을 돕기위한교회들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끊이지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못하여 특수반 에 있거나 마약에빠져있다면 아 이키우기 가장 좋은지역이 아니 라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느껴 질 것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곳이라는 의미가 우리에게 행복과 만족을 보장해주지 못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런 궁핍한 세상을 향하여‘여호 와는 나의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고 계십 니다. 우리를 아무런 염려가 없 어서 푸른풀밭에 누워 쉬는양 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양이 엎드려 자는지 누워 자는지 여 러분은 보셨습니까?다윗은 양

을 너무나잘아는 목자였습니 다. 목자가 보호하는 양은 염려 없이 엎드려자지만 하나님이 보 호하시는 성도는 그이상의 평화 가 있기에 아예풀밭에 눕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 이 자유를 느낄때 진정한 풍성 의 삶이 있습니다. 송명희 시인이 육신적으로 보 기에는 누구보다도 불편하고 불 행한 조건 가운데 살고있지만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영혼의 풍성함이 있기에 가장 큰사랑 을 느끼면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 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강물 같으면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은 바다와 같으리라. 주님을 위하는 나의 마음이 젖뗀 아이와 같으면 주님이 나를 위하시는 생각은 집떠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마음이어라. 비록 이땅은 궁핍과 두려움과 죽음에 갇혀있지만 우리를 자유 하게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 는 주님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 리시면서 순례자의 길을 걸으시 기바랍니다. “내가 온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장의 말씀입니다. (10절)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입을 크게 열어야 할 이유 우리의 입은 보편적으로 두 가 지 기능을 한다. 하나는 몸을 유 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받아 들이는 역활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을 언어로 전달하는, 밖으 로 보내는 역활이다. 포유동물은 어린 새끼에게 자 기 젖을 먹입니다. 그러나 포유 동물과 달리 새는 부화되자마자 어미는 (젖이 아닌) 먹이를 잡아 서 새끼 입에 넣어 준다. 그것도 한번에 하나씩 밖에 못한다. 그 러니 많은 새끼를 먹이기 위해 어미는 쉴새없이 드나들어야 한 다. 배고픈 새끼들은 먹이를 먼 저 받아 먹기위해 입을 있는데 로 벌리고 아우성을 친다. 흥미 로운 질문은 어미가 먹이는 하 나밖에 없고 수많은 입중에 누 구에게 먼저 줄 것인가이다. 어 미는 많은 새끼중 누가 가장 배 가 고픈지를 알 수 없기에 어미 는 자연스레 입을 제일 크게 벌 린 새끼에게 먹이를 넣어 준다고 한다. 이유는 배가 부르게 되면 새끼는 점차 입을 적게 벌리게 되고 먹이는 자연히 먹지못한 새끼에게 가게 된다고 한다. 하

김성중 목사 Ph.D., Pastor (전하는 교회) 전 뉴져지 주립의과대학 부교수 (심혈관 연구소)

지만 입을 안 벌리는 새끼는 먹 지못해 결국 죽는다 한다. 성도는 입을 가장 크게 벌리는 새끼같은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나는 너 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 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 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 나 (시 81:10)’.믿음이란 나의 입 을 여는 것과 같다. 믿음이 크다 는 것은 나의 입을 크게 연다는 것이다. 그러나 입을 닫은 자는 영양실조에 걸려 죽을 것이다. 입을 크게 열것인가 적게 열것 인가는 나에게 있는 것이다.


A 10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11


A 12

종합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29 |

| 신앙 간증 시 |

2세의 목회 지도력 : 갈등과 극복 처음 미주한인교회들을 접했을 때, 2세 목회에 대한 인상 중 하나는 그 미래가 밝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 만, 2세 목회자들과 함께 일하는 시 간이 늘어갈수록 이민교회의 현장 에서 가지는 2세 목회자로서의 어려 움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 니다. 가장 큰 원인은 리더쉽, 쉽게 말 하면 목회지도력에 대한 이해와 실 천에 있어서 1세와 2세간의 큰 간극 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 지붕 아래 두 교회”라는 목표는 일면 복 음적이며 실천적으로 여겨지지만, 현 장에서는 세대간의 갈등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문화간의 갈등과 마주 해야 합니다. 이제 2세 목회자들의 효과적인 목회를 넘어서 “2세 교회 의 미래”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고 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갈등은 상대적 으로 더 경험이 많고, 인원과 재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1세 지도자들에 비해, 한인이민교회를 배우며 일하 는 2세 목회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더 크게 느껴지겠지요. 2세 목회자들이 40대가 넘어 50대가 되어도 한인교 회회중으로부터 자녀세대의 지도자 로만 여겨지는 문화, 2세 목회는 결 국 1세 목회를 돕는 역할이 중요한 구조 등은 개별교회나 개인들이 넘 어서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또한, 2세 목회자들에 대한 평가가 좀더 객관적이고 정당해야 할 필요 가 있습니다. 2세들을 위한 새로운 신앙의 내용과 실천을 지도하며 1세 교회와 협력해야하는 일은 부모세 대가 경험하지 못한 과정입니다. 현 장의 많은 2세 목회자들은 동년배 기의 미국목사들에 비해 경건과 선 교를 강조하며, 더 많은 시간 일하며, 더 예의있는 태도를 중시하는 분들 입니다. 특히 코리안-아메리칸들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에 한인 2 세 목회를 자원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1세들의 평가 중에는 부정적으로 들리는 내용들이 포함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세 목회자 들이 “경험이 부족하다, 희생적이 지 못하다, 개인주의적이다” 등의 평가는 다분히 1세의 시각에서 한 국의 목회자들과 비교하여 나오는 비평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의 차이는 세대간의 갈등의 표현이기 도 하고 때로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 도 합니다. 2세 지도자들이 한인이민 교회에 서 마주하는 리더쉽의 갈등의 원인 은 어떤 것일까요? 기독교 저술가 헬 렌 리(Helen Lee)는 1세와 2세가 공 존하는 건강한 리더쉽을 위해 한인 교회를 비롯한 이민교회가 극복해 야할 문화를 4가지로 꼽았습니다. 첫째, 유교적 전통이 주는 지도력에 대한 시각입니다. 나이와 고향을 묻 고 경륜을 중시하는 문화는 우리에 게는 친근합니다. 그러나 연령, 성별, 계층에 따라 수직적 관계를 형성하 고, 다른 의견이나 행동을 불순종이 나 반항으로 여기기 쉬운 시각이 한 인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도 존재합 니다. 둘째, 겸손과 위선의 위험한 줄타기 입니다. 겸손한 태도와 예절은 한인

들에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자신을 낮추어 예절 을 차리는 일이 진심이 아니거나 불 평을 함께 품고 있다면 2세 지도력을 발굴하고 발휘하는데 있어서 큰 장 애가 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의견 을 제시하고 스스로의 헌신을 표현 하는 미국식 사고방식을 가진 2세들 에게 정형화된 겸손은 오히려 위선 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셋째, 체면 문화입니다. 2세 지도 자들이 어려워하는 한인들의 세계 관은 자신의 결정과 표현보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는 점입니다. 배려와 헌신을 넘어서 서 타인으로부터 받는 평가와 존경 을 성공의 잣대로 여기는 세계관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창의적인 결 정을 존중하는 미국사회와 너무 다 른 문화입니다. 이는 지도자들로 하 여금 목표를 세우고 성취를 이루는 과정의 중심을 본질과 사명뿐 아니 라 평판과 타협에 둘 수 있게 합니다. 넷째, 갈등을 드러내고 비평을 통 한 문제해결을 회피하는 문화입니 다. 문제는 어디에나 있고 문제를 분 석하고 창조적 비판을 통해 해결하 려는 노력들은 미국에서 교육을 받 은 2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입니 다. 그러나 한인사회의 문화중에는 갈등을 덮고 지나가고, 비판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대안을 찾기 보다 조화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배 어있습니다. 2세 지도자들이 한인교회 안에서 마주하는 이러한 장애를 어떻게 극 복할 수 있을까요? 1세와 2세 지도력 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우리는 예수 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리더십 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 님은 제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는 지 도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먹장 구름위엔 태양이 있습니다 이여근 삶의 고개 오르다 힘겨워 할때면 어느 곳 에 서든 나 홀로 두지 않아 곁에 계신듯 구원의 손 내미시고 주께서 찾으시는 거역지 않는 자 들 에겐 언제나 꺼지지않는 성령의 불빛으로 어둠 밝히 빛추이기를 멈추지 않으시며 그리스도 직분을 반드시 행하여 주시는 주 나의 하나님 보이시지 않을 뿐 이네

예수님을 따라 배우는 동시에 예수 님은 스스로 섬기면서 제자들에게 맞추어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님은 전통으로부터 온 원칙들과 현 실이 제시하는 방법들보다 이루어 나가야 하는 비전을 향하여 흔들리 지 않는 지도력을 보이며 제자들을 훈련시켰습니다. 한인교회도 흔들리지 말아야할 목 표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들이 2세들

을 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 비 전을 이루기 위해 2세 목회자들은 자녀들이 아니라 한 팀을 이루는 동 료이고, 우리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 는 예언자들이며, 우리가 배우고 스 스로를 적응시켜야하는 지도자들 로 여겨야 합니다. 2세들이 한인교 회의 진정한 지도자들이 될 때 우리 는 지도력 갈등을 넘어서는 건강한 교회들이 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13


게시판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영광 장로교회 기타 교실 ㆍ중급반 : 월- 오전 10시 30분 ㆍ초급반 : 월- 오후 1시 ㆍ장소 : 영광 장로교회 137 Morrison ave, Mt Prospect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1 4 9

2 5

10 13

3 6

7

8

11 14

17

15

18

21

12 16

19

20

22 25 28

가로풀이 1. 도마뱀과 비슷하나 허리가 납작하며 머리는 삼각형이고 꼬리는 뭉특하다 (레 11:30)

23 26

24

27 29

3. 아무것도 없는데서 천지만 물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사역 (창 1:1, 2:3, 6:7) 5. “닭 울기 ( ) 네가 세 번 나를

■하이마트 경품행사 공개추첨 중부시장과 하이마트에서 지난 7 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고객사 은 경품대행진을 실시하여, 그동안 모아진 경품권을 공개추첨행사를 가지고자 합니다. ㆍ행사내용 : 하이마트 이전기념 고객사은 경품대행진 공개추첨 ㆍ추첨일시 : 10월11일(토) 오후1시 ㆍ추첨장소 : 중부시장 파킹랏 ■칼라워십 댄스 선교회 칼라 워십 댄스 선교회 가을 학기 강습회 ㆍ일시 : 10월 4일 부터 12월 27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11시 ㆍ장소 : 비젼 센터 1250 Greenwood Dr. Glnview, IL 60025 강습비 : $100( 학기) 연락처 : 773-339-1657 유미란

부인하리라”(요 13:38) 7. 속이 빈 줄기가 마디로 연결되어 있는 키가 큰 소택지의 풀 (사 42:3) 9. 예루살렘에 살던 마리아의 아들 이며 바울과 베드로의 동역자 (행 12:12) 11. 소바 왕 하닷에셀이 다스리던 성 읍 (삼하 8:8) 12. 사역초기에는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하였으나 후기에 니느웨로 보 냄을 받았던 선지자 (마 12:39-41) 13. 룻과 결혼하여 다윗의 할아버지 인 오벳을 낳음 (룻 2:1) 15. 요게벳과의 사이에서 아론, 모세, 미리암을 낳은 사람 (출 6:20) 17.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이며 갈 릴리에서 예수님의 처형장 골고다 까지 따라간 여인 (막 15:40) 19. 복구된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을 인도한 유다 방백중 하나 (느 12:32) 21. 사울이 다윗과 사무엘의 소재를 물었던 장소 (삼상 19:22) 22. 이스라엘 종교에 있어서 획기 적인 중요성을 지닌 산으로 호렙산 으로도 불리며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소명을 받은 장소 (출 3:1, 출 19:20) 23.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아들 (삼 하 19:37) 25. 황무지의 사막지역으로 애굽과 약속의 땅 가나안 사이에 위치한 땅 (신 32:10, 시 106:14) 26. 몰약과 유황과 육계와 함께 언급 되었던 값비싼 향유 (요 12:3) 28. 몸이 크고 굳셈 (출 1:19, 창 49:14) 29. 사도 바울의 출생지 (행 9:11) 세로풀이

■노스필드 한국학교 추가 학생모집 1. 교과목 한글 2시간 수학 1 시간 특활 1시간 (특활 : 서예, 합 창,Spanish)-특활 시간에 한글 또는 수학을 원하시면 원하는 과목을 중 점으로 지도함 2. 모집 인원 : 유치, 초급, 중.고급 각각 3.4명(정원 10명을 초과하지 않음) 3. 수업료 : 첫째 $ 50 두째 $ 40 점 심 : 매달 $10 맛있는 점심을 제공합 니다.-입학 첫주는 등록금을 받지 않고 무료입니다. 한번 보시고 등록 하세요. ·경력이 풍부한 교사가 체계적으 로 한글과 수학 특활 지도를 합니다. ·노스필드 뮤직 아카데미에서는 피아노, 크라리넷, 오보애, 바이오린, 푸륫, 비올라, 등등 지도 (디렉터 홍 윤지 267-235-5799) 문의전화 : 847-942 7661(교장) 847-808-5700 (교회) 노스필드 한국학교 교장 육춘강

2. 주로 왕이나 귀족들이 살던 거주 지를 말하며 성경에는 여러 곳에 언 급됨 (창 12:15, 출 7:23, 삼하 7:1-2, 왕하 9:1 ,왕상 4:6, 단 4:4,29) 3. 수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열어두 어 극히 많은 민족으로 번성케 함 (창 9:27, 26:13) 4. 고기를 삶기 위한 그릇 (대하 35:13, 렘 52:18-19) 6.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 왕과 싸우 기 위해 진친 곳, 다윗이 이곳에서 골 리앗을 죽임 (삼상 17:1) 7. 아브라함의 고향 (창11:31) 8.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아내요 사무엘의 어머니 (삼상 1:1-2:6) 10. 사도 바울이 친수로 양피지에 쓴 자신의 책을 보관시켰던 사람 (딤후 4:13) 12. 하닷에셀을 물리친 다윗의 승리 를 축하하는 하맛 왕의 사절로 보냄 을 받은 자 (삼하 8:10) 14. 고린도 교회의 분파주의자들을 따라 한 파를 만들었던 사람 (고전 1:12)

■제 17기 중부 창조과학학교 수 강생 모집 ㆍ일시 : 9월 8일 부터 11월 10일 까지 ㆍ장소 : 그레이스 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ㆍ수강료 : 50달러 ㆍ강사: 최우성 생리학 박사, 이재 만 지질학, 구약학 석사, 이동용 항 공공학 박사 ㆍ문의 : 847.243.2511, 630.400.6114 ■느티나무도서관 오픈 ㆍ일시 : 월 - 토요일 (수요일 휴관) 10am - 4pm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톤 하이츠) ㆍ문의 : 630-390-5927 (박용석) ■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16. 야곱의 손자이자 요셉의 맛 아들 (창 41:51) 17. 다른 나무들이 개화하기 전인 1 월 하순경에 꽃이 피기 때문에 새 생명으로 상징되며 아론의 싹난 지 팡 이도 이 나무였다 (민 17:8, 출 25:33-34) 18.“기름 부음 받은 자”란 뜻 (요 1:41) 19. 예수님께서 종려주일, 예루살렘 에 입성하실 때 군중이 외치던 말 (마 21:9) 20. 베냐민 지파 시므이의 아들 (대 상 8:19) 21. “ ~ 각도의 ( )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 (에 2:18) 24. 벗어날 수 없는 곤경이나 계략 (출 10:7, 잠 22:14) 25. 성읍중앙에 위치한 공공장소 (대 하 29:4) 27. 메시야라고 주장하며 400여명을 설득하여 그의 주장을 따르게 했던 유대인 폭동 선도자 (행 5:36)

성경퀴즈 정답

▨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

▨갈보리교회 주일학교 사역자청빙 윌링지역에 위치한 갈보리교회에 서 주일학교 사역자를 청빙합니다. 어린이 사역에 열정이 있으시고 영어로 설교하실 수 있는 분을 찾 습니다. ㆍ이력서 보내실 곳 : iykbox@ gmail.com ㆍ문의 : 김연희 전도사 224-6196485

ㆍ문의 : 손대곤 장로 847.975.1717 ㆍ교회 : 847.376.5464

14. 아볼로 16. 므낫세 17. 살구 18. 메시아 19. 호산나 20. 야김 21. 세금 24. 함정 25. 광장 27. 드다

▨M4G(Move for God) 청소년 워 십 댄스팀 제4회 정기공연 네팔 난민 쉬리 가족을 돕기 위한 제4회 M4G (청소년 워십 Hip Hop 댄스)정기공연 ㆍ일시 : 2014년 11월9일( 주일) 오 후6시 ㆍ장소 :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 미 (315 Waukegan Road, Northfield, IL 60093 ) ㆍ문의: 847-401-2985

자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 습니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 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2. 궁전 3. 창대 4. 가마 6. 에베스 7. 갈대아 8. 한나 10. 가보 12. 요람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 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살로메 19. 호세야 21. 세구 22. 시내산 23. 김함 25. 광야 26. 나드 28. 건장 29. 다소

게시판

1. 수궁 3. 창조 5. 전에 7. 갈대 9. 마가 11. 베로대 12. 요나 13. 보아스 15. 아므람

A 14


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414) 856-9456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레익뷰 장로교회

푸른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630)423-1906

다솜교회

담임목사 : 김건우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847) 394-8454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847)966-5290 www.lakeview-kpc.org

담임목사 : 정판재

www.pnfchurch.org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담임목사 : 박규완 새벽기도회 매일(월-토)오전 5:30/주일 오전 6시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주일예배 2부 오전11시 주일(청년)예배 3부/EM(영어)예배 미정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오후 8시

A 15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담임목사 : 양성일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미드웨스트장로교회

갈릴리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정영건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주일 유아/어린이/Youth 수요 찬양예배 토요 새벽예배 평일새벽기도회 Children/Youth 금요모임

오전 8시 오전 11시 오전 11시 저녁 8시 오전 6시 오전 5시 45분 저녁7시 30분

(847) 292-1254

담임목사 : 이휴재 주일예배

영어예배 오전 10:00 한어예배 오전 11:30 어린이예배 오전 11:30 청소년예배 오전 11:30 새벽예배 오전 6시(월/토 제외) 찬양예배 금요일 오후 8시 (어린이, 청소년 자치활동)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현대식 예배 오전 9시 청년 한국어 열린 예배 오후 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오후 1시

(847) 942-1675

www.midwestchurch.org

www.galumc.org 847-998-4610. 224-558-3887

(847) 674-6700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1696 McGovern St. Highland Park, IL 60035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chicagotrinity.org

www.salempeople.net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A 16

전면광고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2014년 9월 13일 공개 후원 생방송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원자들의 방문 이어져… “12월 말까지 MC-TV 공개 후원은 계속 됩니다”

2014년

공개모금 후원

(목표액 15만불, 10월 8일 현재 $87,705)

교회 아가페 침례교회 새누리 주님의교회 비젼교회 전하는교회 한미 장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200 $100 (약정)$300 $1,000 $500 $100

뉴비젼교회 아가페장로교회 시카고 순복음 오순절 교회 은목교회 글렌뷰 한인 카버넌트 교회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760 $1,500 $2,000 $500 $200 (약정)$300 (약정)$500

시카고 빛된교회 라이프크릭 교회 헤브론교회 굳뉴스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참빛침례교회 레익뷰언약교회

$300 (약정)$500 $1000 $100 (약정)$600 $300 $300

약속의 교회 새계명교회 벧엘장로교회 시카고 나눔 교회 다솜교회 트리니티 장로교회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600 $500 $300 $300 $200 $200 $500

시카고 밀알 교회 시카고 기쁨의 교회 시카고선교교회 빌립보장로교회 하나님의성회 시카고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 우리교회

$100 (약정)$200 $200 $100 $300 $100 $300

시카고서부교회 세광연합장로교회 예스 아멘 교회

$300 $200 $300

김인태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박선권전도사 헌팅톤 아파트 주민 - 조옥하/ 장화실/김현준/김홍련/윤순자/김 정자/강기묘/지세훈/이행자/ 이준자/최숙자/장연희/지재숙/ 석행자/김영숙/조상매/김옥자/ 김만애/안호상/김옥순/박묘순 윤희덕 선교사 김광준 장로 이순자 권사 김종규 장로/김혜정 집사 김영호 장로 박찬호 장로 양은태 장로 Yon Hui Gasior 김형국 집사 한복희 배두현/배월순/배희장/배희남/ 배혜경/배미경/배성경/배진경 무명 최항기 전도사 김순섭 권사 김석철 장로 Phyllis Wilson 황명자 박종보 집사 Lina O Park 조숙희 권사 Moon H Park 이시방 집사 김선금 권사/김창범 회장 정영섭 집사 서은정 이근무장로 김인자 김태영 아토미 문권사 두영희집사 박일선

$50 $200

일반 Y P YI 무명 변성균 목사 황승민 장로 박길순 회장 무명 박상화 보험 지정희 남상원 장로 노영복 권사 김성원 장로 이연자 권사 조찬조 장로 조현강 집사 조장업 권사 고형석, 은숙, 고수란 김인도 이승건 어린이 이영훈 장로 현태선 홍문표/홍양자 이영애 김성호 집사 고연환 집사 정상균 목사 (삼일교회) 석천환 김진섭/김선숙 김영희 권사 한춘화 김종덕 회장 Ann S Song 마주해 권사 김용익 장로 무명 이근주 권사 무명 이점학 박기임 집사 서정봉 장로 이복선 권사 이경복 회장 김난이 집사

$100 $800 $200 $300 $1,000 $120 $100 $150 $300 $120 $100 $300 $100 $100 $100 $300 $100 $100 $100 $100 (약정)$240 $100 $600 $500 $100 $50 $100 $100 $300 $200 $120 $300 $500 $200 $100 $200 $200 (약정)$100 $200 $100 (약정)$500 $100

Andrew Oh (성현 부동산) (약정)$100 김영길 목사 $200 이태청 학생 $100 Paul Choi $40 김소곤 $100 무명 $100 Kee Ja Yang $120 손병주 장로 $50 박인순 권사 (샘물의 집) $100 이승택 장로 $100 Chan Y Chung/Jonathan, Abigail Pierson $200 강현 집사 $300 홍길자 권사 $100 권은화 권사 $100 이영림 권사 $100 박수빈 $20 최영대 집사 $600 강위종 $500 서정각/서은덕 $100 김일수 $200 박재은 장로 $200 김명님 권사 $100 김지영 $100 손그레이스 권사 $100 이정경 권사 $100 김옥선 권사 $100 무명 $400 엄덕자 $100 신호순 $100 무명 $2,000 강인덕 목사 $200 무명 $300 강정자 $200 김준복 권사 $100 Calvin Ku $500 황헌영 목사 $360 김연숙 권사 $100 Ho B Kim (약정)$100 주종선 장로 $100 장세채 장로 $200 황 집사님 $300

김언한 장로 $300 Jeom Soon yu $100 무명 $50 송치홍 장로 $200 신동익 집사 $40 이지용 $200 임영애 집사 $100 양희숙 권사 $50 문순자 권사 $100 Joseph Yi $300 이경숙 $300 Tips Tech $100 조윤태장로 $120 최효덕 $200 무명 $100 Anna J Oh $120 Young Jin Park $100 조영재 권사 $100 김상형 장로/김미자 집사 $250 한청자권사 $100 변종선 장로/변기숙 권사 $200 문정희 권사 $100 장분송 권사 $120 심윤조 $100 임무웅 장로 $200 Bang O Shin $100 송종민 장로 $100 김여혜 집사 $100 김순자 $20 이태원 집사 $100 백영구 장로 $200 황덕수 은퇴장로 $700 강민수 목사 $100 문유상 $50 이상기 교수 (약정)$1000 무명 $200 하재원집사 $200 김창극/김주진 장로 $500 박미숙 목사 $100 이순애 장로 $3,000 박종보집사 $200 Helen Park $100

김미경, Christy Kwak, Connie Kwak (약정)$150 김경옥 권사 $100 최문자 사모 $100 손대곤 장로 (약정)$500 최부남 권사 $100 이소윤 권사 $100 권수길 장로 $100 서광춘 장로 $100 김수환 $50 최무룡 집사 $100 최선혜 작가 $100 최창규 장로 $300 김성린 집사 $400 무명 $100 무명 $1,000 김소림 $100 김미애 권사 $300 이혜선 $100 구광자 권사 $100 월터 손장로 (엘리트 부동산) $500 김경미 (약정)$30 Mee Hee Kim (약정)$120 홍성분 집사 $100 무명 $200 김광호 장로 $100 이길수 $100 김천국 집사 $100 배부일 장로 $100 김정숙 권사 $100 김정자 집사 $100 김기태 장로/김남은 권사 $240 김미셀, 모니카, 미샤 (약정)$150 무명 $300 571 Huntington Apt - 김영애, 최정자, 이기본, 이흥석, 이석순, 최금옥, 이광자, 장혜선, 김등자, 김옥선 $200 박창호장로 (약정)$200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300 Young S Park $120 Sang Hee Kim $100 조은철 목사 $300 이광주 $200

이창융 장로 $100 문장선 목사 $100 최순봉 장로 $100 이진 집사 $100 서제니 권사 $100 이인영 집사 $500 이형승 $300 진동숙 단장 $100 김현숙 (약정)$100 이용일(융자 전문인- JC 융자) (약정)$200 무명 $1,200 신상록집사/신정희 권사/신정연 $360 Mercury Apt - 이의세, 전연실, 강정자, 유인자, 허연, 한옥희, 이경자, 최순정, 김영도, 도복자, 조부희, 유옥선, 오덕임, 함기숙, 한봉순 $230 무명 $100 김인철/김로사 (파킨슨 모임) $300 전금자 권사 $200 조양수 $100 무명 $20 최대한 장로 $300 무명 $200 윤복회 권사 $100 박양순부교, 이복순, 이인건, 김에스더, 김정애, 송조명, 이복음, 김인태, $180 이병호, 박옥순 $300 유효명 장로 $100 송경일 장로 $100 오 아미리 권사 $200 김순자 권사 $100 장주야 권사 $100 이원희 장로 $100 무명 $120 김병준 권사 $500 주옥희 권사 $200 김옥희 집사 $100 강성로 장로 $120 박민선 $300 김현수 장로 $100 변해자 $100 장향자 $100

$600 $100 $200 금일봉 $500 $100 $500 $500 $50 $120 $100 $800 $100 $50 $60 $100 $25 $50 $200 $50 $100 $200 $100 $200 $300 $200 $1000 $100 $100 $100 $500 $100

단체ㆍ업체 갈보리교회 아브라함선교회 시카고 한인회 훼어몬트 양노원 직원일동 크리스쳔 비젼 선교회 현대 미용실 대동각 대북경 구생회 제일연합감리교회 나오미 선교회 Silver Mission Cindy’s Organic Skin Care 한국장의사 황약국 A&O Global Mission (양경석) Kwca 샘물의 집

$200 $100 $2,000 $200 $200 $200 $200 $100 $100 $200 (약정)$100 $200 $200 (약정)$1,000 $100 $100

갈보리교회여호수아전도회 차희준 치과 새소망선교 (박윤경전도사) 제일연합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헤브론교회제2안디옥선교회 은퇴목사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중서부 한인 노회 여선교회 연합회 김희영 statefarm 안젤라 미용실 Shin1 아리랑보석 Tips Tech Atomy Chicago Northwest Center 모토포토 뎀스터생선

$200 $400 $200 $100 $100 $500 $200 $200 $200 $100 $100 $30 $100 $250 $500 $100

구이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안나회 헤브론교회 루디아 1 선교회 헤브론교회 루디아 2 선교회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시카고총영사관 그로스포인트 양로원 Master Life Mission 시카고 한인 여성회 장로선교회 장로성가단 iProperties (Sunny Kim) 엑소더스 교회 여선교회 World Trophy 한인 상공회의소

$50 $100 $100 $100 $100 (약정)$500 $200 $150 $1,000 $100 $300 (약정)$500 $200 $100 $100 $200

MB Financial Bank 일리노이 한인부동산 협회(회장 줄리 김) 한인 사회 복지회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시카고 휍시바 지부 한상조소아과 시카고 한인 체육회 CBMC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미중서부 한국 학교협의회 KA Voice 영광장로교회 기타반 World Mission Center 시온회 영한방원

(약정)$500 $200 $200 $100 $100 $500 (약정)$200 $100 (약정)$200 $400 $100 (약정)$200 (약정)$300 (약정)$300 (약정)$200 $800

미주요한선교단 변문수 연장자보험 갈보리장로교회 모세선교회 제일장로교회 여6전도회 Cindys Cleaners 글렌 자녀위한 기도모임 빌립보장로교회 루디아선교회 레익뷰한인장로교회여호수아선교회 Chef Ping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 한나 여선교회 오메가 카드 Abba Trans Linden Apt. 보리수 회원

접수처: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 290-9992(팩스)

$200 $200 $200 $100 $60 $200 $100 $200 $100 $100 $500 $100 $200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17


A 18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전면광고


정치

정몽구·이재용은 안된다 與, 공공연히 드러난 ‘기업인 배제’ ‘노사분규 기업 불개입’ 증인 채택 원칙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19

박근혜 대통령 “北 도발·유화 등 이중적 행태” 아세안 사무총장 만나 북핵 포기 위해 아세안 협력 요청

“새누리당의 방침이‘재벌 총수, 회장, 사장, 행장 등‘장’자 붙은 사 람은 안된다’ ‘노사관계 , 조금이라 도 있으면 안된다’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국감 증인 채택의 원칙이 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새정치 민주연합 정무위 간사 김기식 의원) “국감이라는게 원래 헌법과 법률 로서 해야할 일이 규정돼 있다. 거기 에 충실하게 국감을 하면 되고 증인 을 채택하면 된다”(새누리당 정무 위 간사 김용태 의원) 8일 오후에 재개된 국회 정무위원 회 국정감사에선 금융지주회장 등 에 대한 증인 채택 공방이 불거졌 다.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KB 금융지주 사 태’를 따져 묻기 위해 반드시 임영 록 전 KB 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 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결사 반대했다. 새누리당은 국감에 대한 원론적 이야기로 맞섰다. 신동우 의원은“국 감의 본질은 삼권분립에 따라 의회 가 행정부를 감시하는 것이다. 특정 기업 내부 경영 정책에 의회가 관여 한다면 국민이 바라는 국감이 아니 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무위에서 논란이 되고 있 는 증인들은 대부분 기업만의 일로 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KB 사태만 봐도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를 둘러 싼 회장과 은행장 간 갈등에 이어 금 융당국의 감독부실과 제재 수위 결 정 과정의 혼선으로 까지 이어지면 서‘낙하산 인사’ ‘관치 , 논란’ 등 을 불러 일으키며 온 국민의 관심 을 받았다. 부의장을 역임한 새정치연합 박병

새정치민주연 합 새 원내대표 에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 표 경선에서 우 의원이 선출된 후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함께 경합을 벌인 동료 의 원들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회 방문

석 의원은“국감의 증인은 국회의 본래 목적과 국민의 상식에 적합해 야 한다. 어떤 사람을 꼭 불러야 한 다는 논리도 성립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이 꼭 안된다는 논리도 성립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특히“무엇이 국가 운영에 중요한 것이고 국민적 관심사냐에 따라야지 당론에 구에 받아선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이날 하루 내 공방을 벌인 끝 에 여야 간사는 오후 저녁 7시께야 우리금융지주회장 등 일반증인 15 명을 채택했다. 정무위 뿐 아니라 증인 채택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 환노위다. 환노위는 첫 국감부터 이른바‘빅3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이재 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 룹 회장)’를 포함한 기업 총수들의 증인 채택 때문에 파행을 빚었고, 둘 째날도 증인 채택을 미뤄두고 겨우 감사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당론’이라고 일컬을 만큼 입장이 확고하다. 국감을 ‘기

업인 망신주기’로 변질시켜선 안된 다는 것이다. 논리도 명확하다. 기업 인들이 국감의 대상이 아니라는 논 리다. 앞서 정무위와 마찬가지로, 국 감은 행정기관이 국정을 수행하면 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 잡기 위한 자리라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야당의 반대도 공고 하다.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최 근 정부가 저탄소협력금 제도를 연 기한 배경이나 기업 내 비정규직 문 제, 사내 하청 문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에서 증인을 부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기업도 국 가 정책에 관여하는 주체일 수 있는 만큼, 백번 양보해서 새누리당의 주 장을 따르더라도 증인으로 채택돼 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새누리당의 ‘기업인 증인 배제’와‘노사 분규 기업 불개입 원칙’은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정부세종청 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북한이 최 근 도발과 유화적 모습 등 이중 적 행태를 보이는데 북한이 핵개 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데 아세 안(ASEAN)측의 지속적인 협력 을 당부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 를 여는 과정에서 아세안의 지지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를 위해 방한한 레 르 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을 접견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지난 주말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 으로 제2차 고위급 접촉이 열렸 지만 7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 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남 북 함정 간 사격전에 대해 항의 전통문을 보내는 등 북한이 대 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대남전술 을 쓰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재 향군인회 임원들과 오찬에서도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화와 협력은 튼튼한 안보의

기업인 증인이 안 된다는 것은 그동 안 국회에서 기업인을 부른 것은 다 불법이라는 얘기냐”고 따졌고,“노 사 분규 중인 기업이 안 된다는 것 은 환노위의 시대적 소명과도 어긋 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안보 에는 추호의 방심도 있을 수 없 다”고 언급한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 대 해 밍 사무총장은“아세안은 북 핵, 북한문제와 관련해 일관되게 북핵 활동에 우려를 표하고, 6자 회담의 재개를 지지하며, 한반도 의 긴장 고조에 반대해 왔다”며 “이런 입장은 지난 4월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재확인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아세안 활동 등 현안과 관련해“12월 부산 특별 정상회의가 지난 25년간 아세안 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앞 으로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부산 특별정상회 의의 성공을 위해 아세안 사무 국과 밍 사무총장의 각별한 협 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아세안이 역동적인 성장 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성장의 견 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주 목한다”며“우리 정부는 교통, 통신, ICT 등 인프라 건설, 법률 인적자원 등 기업 활동에 필요 한 인프라 구축, 메콩 국가들과 의 협력 등 아세안의 발전을 도 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특히“왜 증인 기준을 새 누리당이 정하냐, 국감 권한을 가진 개개인 의원이 가치, 철학, 정책 노선 에 따라 (원칙을) 정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태도야말로 집권여당 의 갑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A 20

종합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미ㆍ독 과학자 3명 노벨화학상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초고해상 도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한 미국 과학자 2명과 독일 과학자 1명에게 수여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 회는 8일 화학상 수상자로 형 광분자를 이용해 나노미터(10 억분의 1m)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게 한 미국 하워드휴즈의 학연구소 에릭 베치그 박사와 스탠퍼드대 윌리엄 E. 머너 교 수,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 화학연구소 슈테판 W. 헬 박사 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이들의 획기적 인 업적이 광학현미경을 나노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나노스코피(nanoscopy)로 알려진 이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생물 내 개별 세포의 움직임까지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형광분자를 이용한 초고해상

도 현미경 기술을 개발해 광학 현미경의 한계를 깬 것이 이들 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광학 현미경으로는 빛의 파장의 2분 의 1보다 높은 해상도를 얻을 수 없다. 슈테판 헬 박사는 2000년 레 이저빔 2개를 물체에 쏴 레이 저빔 하나로는 형광분자가 빛 나게 하고 다른 레이저빔으로 는 그 외의 다른 형광을 제거하 는 방식으로 STED 현미경을 개 발했다. 에릭 베치그 박사와 윌리엄 머 너 교수도 분자 하나하나의 형 광물질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원 리를 이용해 단분자 현미경 기 술을 발명했다. 나노스코피로 볼수 있는 것은 뇌 신경세포 간 연결부위인 시 냅스, 수정란이 배아로 발달하 는 과정, 단백질의 체내 작동원 리까지 관측할 수 있다.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 념하는 제568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 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회 휘호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휘호에 열중하고 있다.

‘조선 최고의 휘호를 가려라’

대한민국에서 ‘재벌가’ 자녀들이 살아가는 법 병역·납세 없는 재벌가 자녀… 외국 국적에 외국인 학교 대한민국 재벌가 2·3세들의 국적 은 상당수가 미국으로 병역과 납세 의무를 면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일부 재벌가 2·3세들은 국적을 싱가포르나 에콰도르로 등으로 옮 겨 외국인 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드 러났다. 정진후 의원(정의당)과 KBS가 국 내 10대 재벌일가 921명 가운데 628명의 출생지를 확인한 결과 미 국 출생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 모두 119명이고 CJ 이미경 부회장 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 딸인 정윤이 전무의 국적도 한국이 아닌 미국으 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미국 국적자는 95명 으로 10%나 됐으며 46명은 각 기업 주요 주주로 해마다 엄청난 배당금 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980년 이후 한국 국적을 포 기한 재벌가 남성 35명 가운데 23명 이 외국 국적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역과 납세 의무를 피하려는 의도 이자 미국 국적이 누리는 혜택(미국 입국 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벌가 2·3세들은 이런 저 런 이유로 군대에 가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재벌가들은 특히 자녀와 손자손녀 들을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 해 국적을 싱가포르나, 심지어 에콰 도르로 옮기기도 했다. 정진후 의원에 따르면 박용곤 두 산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 회장은 둘째 아들을 싱가포르 영주

마켓 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시카고 중부시장 OPEN 7 DAYS Mon-Sat 9:00AM-9:00PM Sun 9:00AM-9:00PM Tel : 773-478-5566 / Fax: 773-478-3130 3333 N. Kimball, Chicago, IL 60618

권자 자격으로 만들었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2005년 당시 11살이던 둘째 아들을 싱가포르 영 주권자 자격으로 경기도 성남의 외 국인학교에 입학시켰다. 고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 순영씨의 차남인 정몽석 현대종합 금속 회장은 두 딸을 에콰도르 영 주권 소지자로 해 외국인 학교에 보 냈다. 정몽석 회장은 지난 2002년 13살 과 8살이던 두 딸을 에콰도르 영주 권자 자격으로 외국인 학교에 입학 시켰다. 고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현대비 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은 지난 2006 년 아내와 딸을 캄보디아로 귀화시 켜 캄보디아 시민권을 얻은 뒤 그해 8월 둘째 딸을 외국인 학교에 입학 시켰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나 한국야 구위원회 총재는 지난 2009년 1월 당시 10살이던 큰딸을 사립초등학 교에서 외국인학교로 전학시켰다. 외국인 영주권자 자격을 1년 뒤 받 아 학교에 내는 조건으로 외국인학 교에 입학하도록 한 것이다. 정진후 의원은 재벌 창업자 후손

가운데 학부모 1명은 외국 영주권 이 없는 무자격 자녀 1명을 불법 입 학(구본능 회장 딸)시켰고, 3명은 외 국 투자 등으로 따낸 영주권으로 자 녀 4명을‘편법 입학’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가들에겐‘노블레스 오블리 주’는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미국이나 외국 국적의 재벌가 2,3 세들이 10대 재벌가에 그치지 않고 3O대, 100대 대기업들과 중견기업, 더 나아가 현금 부자들과 부동산 부 자 자녀들의 외국 국적 취득은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견기업 대표는 “대한민국의 잘 사는 부모들은 아들과 딸을, 특히 아들의 국적을 미국으로 만들어 병 역을 회피하려는 풍조가 20~30년 전부터시작해지금은일상화됐다” 면서“재벌들만 점검하지 말고 300 대 기업, 아니 돈 많은 부자 자녀들 의 병역 면제를 파헤쳐보면 그들의 외국 국적 취득 실태는 엄청날 것” 이라고 말했다. 부모는 한국인이지만 자녀들에게 미국이나 다른 나라 국적으로 살 게 하는‘매국노(?)’같은 풍조가 생 긴 것은 병역과 교육 등에서 특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 일종 의 도덕적 해이 현상으로 잘 사는 한 국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는 것 이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한국에서 돈이, 재벌이, 부자들이 존경받지 못 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종합

카톡, 사이버 망명에 무너지는데 김범수 의장은 ‘침묵’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가입자만 전 국민의 5분의 4에 가 까운 3천 7백만 명에 이르며 매일 카톡으로 일상을 시작해 카톡으로 하루를 마감할 정도로 생활화된 카 톡. 카톡이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 의‘사찰 논란’에 휩싸이자 카톡 이 용자들은 카톡을 버리고‘텔레그 램’과‘라인’ ‘홧츠앱’ , 등으로 사 이버 망명에 나섰다. 사이버 망명 대 열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현상 이 빚어지고 있다. 검찰의 카톡 감청영장이 작년 이 후 147건이나 됐으며 올 상반기에 는 압수수색 건수가 지난해의 2배 에 달한다. 다음카카오 측이 8일 밝힌 지난 해 압수수색영장 요청 건수는 모 두 2676건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2131건이었다. 영장 처리율은 지난해 83.11%, 올 상반기에는 77.48%였다고 다음카 카오 측은 설명했다. 수사 당국의 사이버 검열이 갈수 록 심화되고 있음과 동시에 다음카 카오가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했 음을 명징하게 보여준 결과다. 이석우 다음카카오는 공동대표는 지난 1일 합병 발표 때 카톡의 감청 협조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카 톡에 대한 수사기관 감청이 불가능 하다”며 부인하면서“어떤 서비스 도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에 따라야 한다“고 검찰 등 수사 당국을 옹호 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인 카카오톡이 검찰 등 수사 당국의 검열과 감청을 받고 있었다는 발표 와 함께 다음카카오 경영진의 거짓 말에 대해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대 부분의 이용자들, 대한민국을 움직 인다는 정치인, 고위 관료, 언론인, 검사들, 기업인들까지 경악하고 있 다. 수사 대상자의‘카톡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3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경찰에 제공된 되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검찰과 경찰의 카카오 사찰도 문 제지만 다음카카오 측의 안이한 대 응자세를 질타하는 글들이 관련 댓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외래어의 남용에 질식당하는 한글을 살려내자 노컷사설

글을 장식하고 있다. 이범수 공동대표가 사찰 논란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이‘ 오해’운운하면서“카카오가 열심 히 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은 없 다”고 말한 것도 카카오톡 불신을 부채질했다. 다음카카오는 수사.정보기관의 과 다한 요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 으며 영장 발부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느냐는 논리를 내세우며 억울하 다고 항변했지만 카톡 이용자들의 배신감은 상당하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폭락했고,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 사 이버 망명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카톡 대신 듣거나 본 적도 없는 텔 레그램 등으로의‘사이버 망명’이 속출했다. 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가입자가 며칠 만 에 10배나 늘어 150만 명을 넘어섰 다. 텔레그램은 이용자 3백만 명 시대 를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라인’( 일본에서 최고의 모바일 메신저)과 미국의 모바일 메시저인‘홧츠앱’, 중국의‘바이버’등으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 메신저 업체들은 카톡에 대 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반사이익 을 누리기 위한 대책을 준비 중에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이 서버를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는 이점을 직간접으로 알 리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8일 공지사항을 통 해“최근의 검열. 영장 등등 이슈들 에 진솔하고 적절하게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여러분이 공감하지 못 할 저희만의 논리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사과드린다“는 간단한 멘트 를 날렸다. 부실하기 짝이 없는 사과 성명이 다. 국민 불신 여론에 대한 다음카카 오의 인식이 얼마나 한가한지를 여 실히 보여준 성명이다. 인터넷 업체의 한 관계자는“이 런 일이 만약 네이버에서 발생했다 면 즉각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음카카오는 국민에게 고두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의 김범수 이사회 의장 의 안일한 현식 인식이 가장 큰 문제 라는 지적이 나온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는 지난 3월 미국 국가안보국이 감 시프로그램을 페이스북에 심었다 는 보도가 나오자 이런 말을 했다. “(미국)정부가 인터넷의 미래를 망가뜨린다”고.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 계속 침묵한다면 그는 무책임하 고 무능한 인터넷 업체의 최대 주주 일뿐이라는 비판이 더 거세질 가능 성이 크다. 카톡 가입자들은 변명이 아닌 정 직한 해명과 올바른 대책을, 그의 입 을 통해 듣고 싶은 것이다. 김인성 전 한양대 교수는 8일 CBS 시사자키에 출연해“글로벌 경쟁을 치열하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민 으로부터 불신을 받는다면 카톡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개선 책 마련과 함께 외국 모바일 메신저 와도 싸울 수 있는 글로벌한 신뢰성 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무신불립(無信不立) 비단 권력에 서만 통용되는 말이 아닌 세상 어느 곳, 어느 조직에서나, 어떤 인간관계 에서나 통하는 명언이다. 김진오 기자

A 21

10월 9일은 한글 창제 568돌 이다. 그렇지만 한글날을 보내 는 우리 마음은 편하지 않다. 세 종대왕을 뵐 면목이 없다. 거리 의 간판에서 대중가요의 노랫 말, 심지어 행정문서에 이르기 까지 한글이 홀대받고 있는 까 닭이다. 주지하는 대로, 1443년 완성 되어 1446년 반포된 한글은 세 계에서‘가장 과학적이고 독창 적인 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긍지다. 그런데 이렇게 과학적이고 아 름다운 우리말 한글을 우리는 점점 소홀히 하고 잊어간다. 오랜 세월 한자와 한문에 짓 눌려온 한글은 일제 때는 일본 어에 치이고, 오늘날에는 영어 를 비롯한 외래어에 밀리고 있 다. 글로서의 한글은 아름답고 온전한 문법이 위협당하고 있 다. 모바일을 비롯한 사회 관 계망 서비스 대화에서 특히 그 렇다. 말로서의 한글 역시 올바 로 구사되지 못하는 경우가 다 반사 한 예로 올해 출시한 차종 가 운데 한글 이름의 차량은 하나 도 없다고 한다. 아예 뜻도 모 르는 외국어 이름이거나 기껏 해야 영어 문자와 숫자를 결합 한 이름이 고작이다. 한 때는‘ 맵시나’ ‘누비라’ , ‘무쏘’ , 같은 아름다운 한글 이름이 있었는 데 말이다. 한글 이름을 가진 젊은이들이 점점 많이 눈에 뜨이는 것은 그 나마 위안이다. 자녀들 이름을

발음하기 좋고 뜻도 아름다운 이름으로 지어주는 것은 바람 직한 현상이다. 더욱 확산되어 야 하겠다. 나아가 기업체명이 나 거리의 상호들도 한글 이름 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안타까운 일은 또 있다. 한글 날은 지난 1991년 잦은 공휴일 이 경제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됐었다. 짧은 생각이었다. 반성 끝에 지 난해부터 다시 법정 공휴일로 되살아났다. 한글 창제는 민족 사적으로 의미가 크기 때문에 그 의미를 국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 른 것이다. 그런데 정작 공휴일이 되니, 대학교 국문학과나 한국어학 당 같은 관련 교육기관들이 오 랫동안 이어오던 기념식이나 기념행사를 없애고 있다는 소 식이다. 재고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잘먹고 잘살 기를 추구한다. 넉넉하고 여유 로운 생활은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적 품격이 결여된 물질적 풍요는 천박하다. 그 문화적 품 격의 핵심이자 바탕이 바로 언 어다. 언어야말로 나의 나됨이 고 우리의 우리됨이다. 정체성 이다. 따라서 우리말글인 한글을 이 렇게 홀대해선 안 된다. 더욱 사 랑하며 갈고 다듬어야 한다. 그 리고 일상생활과 문자생활에 뼛속까지 스며들게 해야 한다. 외래어의 남용과 홍수 속에 질 식당하고 있는 한글을 구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

저축銀 등 고금리 대출 급증… 이병박ㆍ박근혜 정부들어 가계부 채 가운데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채에 따른 이 자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 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9 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 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가계부채 총액 665조4천억원 중 은행권과 비은 행권이 차지하는 대출 비중은 각각 54.7%(363조7천억원), 비은행권 대 출이 29.8%(198조1천억원)으로 조 사됐다. 하지만 2014년 상반기에는 전체 가

계부채 1040조 중 은행권 대출 비율 이 47.1%(489조6천억원)로 7.6%p 줄어든 반면 비은행권 대출 비율이 33.3%(346조4천억원)로 3.5%p 증 가했다. 이런 현상은 2007년 처음 확인된 이래 지난 정부와 현 정부 내내 지속 되고 있다. 참여정부 5년 간은 은행권 대출의 연평균 증가율(12.77%)이 비은행권 대출의 연평균 증가율(6.27%)에 비 해 2배 가량 높았지만 이명박ㆍ박근 혜 정부 6년 반 동안은 반대로 비은 행권 대출의 증가율(11.52%)이 은행 권 대출의 증가율(5.3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A 22

사회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영유아용인데…” 크라운제과 ‘세균 과자’ 판매 국내 유명 제과업체인 크라운 제과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과자 를 팔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 과자를 시 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크라운제 과 생산담당이사인 신 모(52)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송 모 (54) 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 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크라운제과에게 관련 제품 판 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를 명 령했다. 문제의 제품은‘유기농 웨하 스’와‘유키농 초코 웨하스’로 크라운제과는 지난 5년여 동안 100만여 상자, 시가 31억여 원 상 당을 유통시키면서 세균 검출 사 실을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에서 주로 발견된 황색 포도상구균은 살모넬라나 장염 비브리오균과 함께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꼽 힌다. 또 외부 전문기관 검사 결과 일 반 세균이 최대 280배 초과돼 검 출된 경우에도 재검사를 통해 적 합 판정을 내리고 판매하기도 했 다. 특히 문제의 제품들이 영유아 아동을 주요 판매대상으로 삼은 제품들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행 제도로는 식품제조업자가 6개월마다 외부 전문기관에 용 역을 맡기거나 제조업자 스스로 자가품질검사를 한 뒤 부적합 결 과가 나올 때에만 식약처에 직접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검사 결과 특정 로트(공장 생산 라인)로 생산된 제품 중‘식품공 전’에 맞지 않은 제품이 발견되 면 해당 로트에서 생산된 제품 을 모두 부적합 처리해 회수·폐 기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어겨도 겨우 500 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만 받 는데다, 담당 부처인 식약처가 계 약직인 식품위생감시원에게 단 속을 맡겨둘 뿐 제과업체를 일일 이 챙기지 않는 실정이다. 크라운제과는 이같은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적합 판정이 나 올 때까지 한 해에만 10여 차례 나 재검사를 하는 수법으로 세 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시켰다. 검찰 관계자는“2009년 자가 품질검사가 도입돼 그 이전에 생 산된 제품의 세균 검출 여부는 파악조차 할 수 없다”며“식품위 생법 해당 조항에 모순이 발견된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 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 측은“ 합격 판정을 위해서가 아니라 품질 관리 차원에서 수차례 반 복 검사했을 뿐”이라며“회수한 제품을 자체 재검사했지만, 아직 기준치 이상의 세균·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크라운제과측은 또“고의적으 로 부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을 계속해서 적합판정이 나올 때까 지 재검사를 한 것이 아니라 3곳 의 시료 검사를 통해 이례적이거 나 현격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에만 재검사를 실시했다”고 주 장했다.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1명은 비만” 질병관리본부 “정상체중 유지 노인도 ⅓에 불과” 우리나라 노인 비만율이 계속 증가 해 약 3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인 것으 로 9일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간한‘우리 나라 노인의 비만 유병률 추이’ 보 고서를 보면 65세 이상의 평균 비만 유병률은 1998년 25.0%에서 2012 년 34.2%로 9.2%포인트 증가했다. 대만비만학회의 비만치료지침 은 체질량지수(BMI) 25(㎏/㎡)인 경우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25.0∼29.2를 1단계 비만, 30 이상을 2단계 비만으로 나눠 비만 정도를 분류하고 있다. BMI가 23.0∼24.0인 경우는 비 만은 아니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 이 증가하는 위험체중(과체중)이며 18.5∼22.9는 정상체중, 18.5 미만은 저체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기준을 적용 해 2013년 국민건강영장소자 자료 를 분석한 결과, 남성 노인의 25.7%,

여성노인의 40.1%가 1단계 또는 2단 계 비만이며 허리둘레 기준(남성 90 ㎝ 이상, 여성 85㎝ 이상)으로는 남 자의 26.8%, 여성의 40.8%가 비만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만에 과 체중, 저체중까지 고려하면 정상 체 중을 유지하는 노인은 남성 42%, 여 성 3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1998년 도시지역 거주 노인(29.8%)이 농촌지역 노인 (18.7%)에 비해 비만 유병률은 훨 씬 더 높았지만 2012년에는 도시지 역 거주 노인 비만 유병률이 34.7% 로 소폭 상승한 데 반해 농촌지역 노 인의 비만 유병률은 33.1%로 약 2배 가량 증가해 지역간 큰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 노인의 비만유 병률이 1998년 11.2%에서 2005 년 27.8%로 크게 늘었다가 2012 년 25.7%로 줄었지만, 여성 노인 의 비만유병률은 같은 기간 33.3%,

36.1%, 40.1%로 계속 증가했다. 특 히 농촌에 사는 여성 노인은 1998년 25.4%에서 2012년 40.3%로 급격한 증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질병관리본부의 김윤아 보건연구관은“노인 비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비만인 노 인 중 중 본인이 비만이라고 생각하 는 사람은 61.3% 정도”라며“이는 19세 이상 비만 유병자의 비만 인지 도(83.1%)에 비해 낮은 수치라 연령 이 증가할수록 체중관리에 대한 인 식이 부족한 상태로 보인다”고 해 석했다. 김 연구관은“노인인구가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비만 유병률에서 더 증가하지 않더라도 2030년이 되면 비만 노인 수는 지 금보다 2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 며“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은 노 년 건강관리의 필수적 요소”라고 조언했다.

‘피살 재력가 장부’ 기재된 검사 면직 피살된 재력가 장부에서 금품을 받은 것으로 기재된 검사에 대해 면 직처분이 최종 결정됐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직접 검시를 하지 않은 당시 부장검사와 담당검사에게는 각각 견책이 결정됐다. 법무부는 8 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피살된 강서지역 재력가 송모씨의 장부에 이름이 기재된 정모 검사에게 면직 을, 변사체를 제대로 검시하지 않아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을 제대로 인 지하지 못한 정모 검사와 김모검사 에게 견책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장부기재 의혹 당사자인 정 검사 는 난 2013년 8월 19일부터 2014 년 1월 22일 사이 송씨와 교류를 했 고, 2010년 9월25일, 2011년 9월 10 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 모두 800만원을 받는 등 비위 사실이 인정돼, 대검 감찰위원 회(이준호 본부장)가 면직처분을 권 고한 바 있다. 정 검사는 송씨로부터 용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조 사됐지만 비위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12일 유병언 전 회

장의 사체가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 근 별장 부근에서 발견됐을 당시 검 시지휘를 한 정모 검사는 유 전 회장 의 시신을 일반 노숙자로 처리한 사 실이 인정돼 대검감찰위원회가 감 봉처분을 권고했다. 감찰위원회는 부장검사로서 당시 정 검사의 결재권자였던 김 검사에 대해서도 역시 감봉처분을 권고한 바 있다. 유 전 회장의 사망사실은 시신이 발견된지 한달 만에야 확인이 됐고, 그 기간동안 막대한 수사력의 낭비 를 초래했다.


세계

미국인 기대수명 78.8세… 역대 최고 남성은 76.4세, 여성은 81.2세…영아 사망률은 1.5%로 낮아져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해마 다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 아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발표를 보면 미국인의 출생 직후 기대수명은 2011년 78.7 세에서 2012년 역대 최고치인 78.8 세로 높아졌다. 성별로는 2012년에 여성의 기대 수명은 81.2세에 달한 반면에 남성 은 76.4세에 머물렀다. 남녀 간 기대 수명 격차(4년8개월)는 2011년과 같 았다. 아울러 2012년에 65세인 노인들 의 평균 기대수명은 19년으로 조사

됐다. 성별로는 여성은 20.5년, 남성 은 18년으로 집계됐다. 또 영아 사망률은 2012년 1.5% 수 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인구 1천 명 당 영아 사망자가 5.98명이라는 얘 기다. 미국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심장 관 련 질환과 암이다. 다만, 심장 질환과 암이 실제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비 율은 1999년부터 계속 떨어져 2012 년에는 46.5%로 크게 낮아졌다.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은 10위를 점했다. 특히 2012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2.6명으로 1987년 인구

10만 명당 12.8명에 달한 이후 가장 높았다. 2012년 미국인 사망자는 25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보다 2 만 8천 명가량 늘어난 것이지만 인 구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종별 사망률은 흑인과 백인은 떨어진 반면에 히스패닉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히스패닉 사망률이 여전히 흑인이나 백인보다 낮은 상 태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측은“이번 조 사는 미국인의 보건 상황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뉴욕에선 ‘이런 직업’도… 대신 줄서주는 서비스 몇 시간이고 대신 줄을 서주는 것 을 업으로 삼는 이색 직업이 7일(현 지시간) 메트로 등 외신에 소개돼 관 심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사무엘(39) 은 미국 뉴욕에서 시간당 일정 금액 을 받고 대신 줄을 서주는 것을 직업 으로 삼고 있다. 2년 전 그가 이런 일을 하게 된 것 은 아이러니하게도 게으르다는 이 유로 이동통신사인 AT&T에서 해고 됐기 때문이다. 그가 한 시간을 대신 줄서주고 받 는 돈은 대략 20달러(2만1,500원) 선. 첫 한 시간은 25달러고, 이후 30분 마다 10달러씩 추가된다. 다소 많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가 여의치 않 은 고객은 긴 시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아이폰이나 콘서트 티켓을 살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일정치 않다 보 니 그는 슬리핑 백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그는 지난 2012년 가을 솔드 (SOLD·Same Ole Line Dudes)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그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는 서비 스 가능 목록이 올라 있다. 애플 상

품 출시 행사, 콘서트 표 예매, 유명 인 팬 미팅 및 팬 사인회 행사, 나이 트 클럽 입장 등등 다양하다. 아쉽게도 현재 그의 사업이 얼마 나 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 만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일주일에 30달러 정도를 벌었다고 한다. 박종환 기자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23

“커피 값, 곧 또 오른다” 세계 최대 생산국 브라질 가뭄 심각 세계 최대 커피 산지인 브라 질의 가뭄으로 커피 값이 더 오 를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7일 보도했다. 저널은 브라질이 전 세계 공 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급 커피 원두인 아라비카 12월 인 도분 가격이 6일 미국 선물시장 에서 파운드당 2.2120 달러에 기록했다면서 최근 상승 폭이 최대 9.2%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가격은 2년 6개월 사이 최 고 수준이다. 브라질은 아라비카를 포함해 전 세계 커피 원두 생산의 약 3 분의 1을 차지한다. 보스턴 소재 투자회사인 루미 스, 세일리스 앤드 코의 원자재 전략가 해리시 선대리시는“브 라질이 커피시장에 미치는 영 향력은 사우디가 석유 부문에 끼치는 정도로 막강하다”면서 “이 추세면 아라비카 가격이 연내 최고 3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커피 원두 재배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다 면서 특히 다년생 수종이 타격

받으면 가격 상승이 몇 년 더 이 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널은 커피 원두 가격 강세로 지난 6월 미국 커피 메이커 J.M. 슈머커가 3년 사이 처음으로 제 품값을 평균 9% 올렸으며 포저 스, 던킨 도넛, 크래프드 및 스 타벅스도 잇따라 같은 조치를 했음을 상기시켰다. 투자회사 카마라다 웰스 어드 바이저리 그룹의 조나선 카마 라다 대표도 저널에“(브라질 에) 계속 비가 오지 않으면 상황 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커피 원두 값 강세는 분명히 이 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널은 그렇다고 이들 커피 회 사가 또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 워서 대신 포장 크기를 줄이는 등의 고육지책을 쓸 것으로 내 다봤다. 컨설팅사 스트래트지 앤드의 톰 블리스콕 수석 유통 전략가 는 저널에“커피 애호국인 미국 등의 커피 수요가 당장 줄어들 지는 않을 것이지만, (원두 가격 이) 30%가량 뛰면 상황이 달라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 24

건강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체질 건강 |

꼭 알아야 할 ‘생활치유 처방전’ 4가지 “최고의 건강법은 일상생활을 통 해 기본을 지키는 겁니다.” 수 천 년 전부터 옛 성현들은‘과 식하지 말고, 많이 움직이며, 적절히 휴식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살라’ 고 강조했다. 건강을 지키려면 ‘기 본’에 충실해야 하지만 건강의 적신 호가 켜졌을 때 사람들은 대개 쉽고 빠르게 건강을 되찾는 길을 찾는다. 그러나 기본을 외면하면 오히려 건 강을 해치는 부작용의 가능성만 커 질 뿐이다. ‘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이상) 의 저자인 이동진(한서자기원 대구 원) 원장은“대부분의 병은 그릇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발병의 원 인인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지 않는 한 어떤 의학으로도 완전히 치 유할 수 없다”면서“기본에서 어긋 난 자신의 생활을 바로잡는 것이 최 상의 건강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과 인터뷰를 토대로 꼭 알 아야 할 생활치유 처방전을 정리했 다. ◈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은 병을 키운다 “진통제를 비롯 대부분의 약물은 증상만 임시로 완화시키는 증상완 화제죠. 먹을 때만 잠시 증상을 없애 주기 때문에 평생 먹어야 해요. 하지 만 그 어떤 약도 장기간 복용하면 몸 의 균형이 깨지죠. 진통제는 일시적 으로 혈류를 멈추게 하고, 지각신경 을 둔화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 할을 하는데, 지속적으로 먹으면 극 심한 혈액순환 부진으로 새로운 이 상을 부추기죠.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은 병을 키 우기도 해요. 통증은 인체의 이상 을 전달하는 경고반응이거든요. 그 런데 진통제로 증상을 계속 억누르 다 보면 통증의 원인인 큰 병을 알 수 없고, 병이 악화해도 감지하지 못 하죠. 따라서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진 통제를 복용할 게 아니라 자신의 생 활을 꼼꼼히 점검해서 통증의 원인 을 찾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

동진(한서자기원 대구원) 원장.

요해요.” ◈ 채식 만능주의와 물 만능주의 를 경계하라 “‘채식은 좋고 육식은 나쁘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말 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에 요. 예를 들면 한방에서 간장에 사 기(邪氣 나쁜 기)가 강하거나, 심장 에 정기(正氣. 좋은 기)가 약한 냉성 체질은 채식이 맞지 않아요. 물 역시 건강을 지키는 필수물질이지만 냉 성 체질(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를 자주 함)은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죠. 하지만 일반인이 자신의 체질을 정 확히 알기는 어려우니까 자연식품 을 골고루 먹는 게 가장 좋아요. 육 류든, 채소든 안전하게 생산된 자연 식품은 저마다 특별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모두 좋은 식품이에요. 아무 리 채식이 좋다고 해도 편향된 식습 관은 건강에 해가 되고, 자신의 체질 과 맞지 않으면 병이 생기기도 하죠. 가장 먼저 특정 건강법이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점검해야 돼요. 그러면 건강에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따 라했다가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을 거에요.” ◈ 건강기능식품은 장기간 먹지 마라

“요즘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강기 능식품은 대부분 생명력 없는 가공 식품이에요. 자연식품이 가진 생명 력과 효능을 따라갈 수 없죠. 물론 건강기능식품을 어느 정도 먹은 후 효과를 본 사람도 분명 있을 거에요. 하지만 효과를 봤다고 해도 장기간 먹는 건 좋지 않아요. 비타민을 비롯 건강기능식품은 대 개 특정성분을 추출·정제해서 만들 기 때문에 고영양·고농도가 많은데, 오래 먹으면 체내에서 음식물 대사 를 주관하는 간장과 노폐물 배설을 담당하는 신장 등 몸 전반에 악영향 을 주죠. 또 특정 식품을 장기간 편 식하면 기가 한 쪽으로 치우쳐서 몸 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 영양소 과잉 으로 이상을 부추기죠. 자신에게 맞 는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잠깐씩 쉬 면서 먹거나, 단기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내면을 점검하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 적인 마음의 힘을 키우면 낫지 못 할 병은 없어요. 우선 ‘마음이 치 유력과 직결된다’는 것을 이해해 야 돼요. 생리학적으로, 마음 상태 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 같은 체내 화학물질을 바꿔 몸 전반에 영 향을 미치죠. 즉 긍정적인 마음은 면 역력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마음은 면역력을 저하하는 생리변화를 일 으키죠.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마음이 지옥이면 치유되지 않는 건 이 때문이에요. 잘 낫지 않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 다면 자신의 내면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요. 마음의 상처를 오래 품고 살 았다면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 서하고, 평소 불만이 가득하다면 자 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병적 고통에 집중 해서 두려움과 원망에 갇혀 있을 때 는 긍정적인 무언가로 눈을 돌리면 마음의 그늘을 조금씩 지울 수 있 죠.” 문수경 기자

지방줄기세포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 실마리 발견 연세대 성종혁 교수 연구팀 성과 국내 연구진이 지방줄기세포를 이 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성종혁 연세대 약학과 교수가 주도 하고 김지혜, 김왕균 연구원이 참여 한 연구팀은 특정 성장인자가 들어 있는 배양액에서 배양한 지방줄기세 포를 생쥐에 주사한 결과 모발 성장 이 3배 이상 촉진된 것을 확인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방줄기세포를 세포치료제로 개발할 때 난제로 지 적돼온 긴 배양기간과 고비용을 효 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조직은 지방세포 외에 미세혈 관 내피세포, 내막세포, 섬유모세포, 근육세포 등으로 구성되는데 최근 에는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간 엽줄기세포가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

면 연골·골·근육·지방으로 유도된 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지방줄기세포에 D형 혈 소판유래성장인자를 처리하면 줄기 세포의 성장과 증식이 2배 이상 왕성 해지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D형 혈소판유래성장인자가 만들어낸 활성산소가 줄기세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이렇게 배양된 지방줄기세포를 생쥐의 피하에 주

성질 찬 익모초 생리통에 좋지만… 생리통이 있거나 불임이 있 는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익모 초(益母草·또는 육모초)를 알 고 있다. 워낙 민간에 널리 알려진 약 초기 때문에 너무도 친숙하고, 논둑이나 밭둑에 몇그루씩은 기르기 때문에 농촌에서 자란 사람은 대부분 알고 있는 약초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우리나 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약초이 기도 하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또 의외의 고통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익모 초다. 익모초는 이름이 주는 느낌과 는 달리 그렇게 몸의 원기를 보 강하는 약초는 아니다. 더구나 그 성질이 차갑고 맛이 쓰기 때 문에 오랫동안 먹어도 무방한 약초는 더더구나 아니다. 따라 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주위 에 좋은 약을 구할 수 없는 상 황에서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고 본다. 익모초는 지금까지 수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었 던 약초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아무나 먹어도 좋은 그런 부드 러운 약초는 아니다. 동의보감에 익모초는 “성질 이 약간 따뜻하면서(어떤 책에 서는 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이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부기를 내 린다. 임신과 출산 후의 여러가 지 병을 잘 낫게 하므로 이름을 익모(益母)라 하며, 임신이 되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한다. 모두 효력이 있으므로 부인들에게 좋은 약이다”라고 적고 있다. 한약재로 사용할 때는 익모 초의 잎과 줄기를 사용하지 않 고, 그 씨앗을 말려서 사용하 는데 충울자라고 불렀다. 향약 집성방에도 익모초에 대해 기 록하고 있는데, 잎사귀나 줄기 는 익모초 씨앗과 그 효과가 같 다고 했다. 향약집성방 기록을 보면“몸에 열이 많아서 머리

사한 결과 성장기 모발이 유도되고 모발이 증식되는 것도 확인했다. D형 혈소판유래성장인자를 사용 하면 적은 양의 지방줄기세포로도 동일한 발모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 도록 도우니 지방줄기세포 투여량 을 낮출 수도 있다. 성 교수는“3∼5 년 추가연구를 하면 탈모치료용 세 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저농도의 활성산소가 세

김달래 사상체질 전문의

가 아프거나 가슴속이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 면 몸이 거뜬해진다. 두드러기 가 나서 가려울 때에는 익모초 줄기를 달여서 목욕을 하면 좋 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익모초는 말리지 않은 것은 하루에 15그램에서 60그램까 지 사용할 수 있고, 말린 것은 9그램에서 30그램까지 체질과 몸상태를 고려해서 먹으면 효 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에 말리지 않은 익모초를 30그 램 먹고나서 4~6시간 후에 중 독이 발생한 경우가 보고 되었 고, 단 1번 200그램을 먹고나서 24시간 후에 신부전으로 사망 한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한꺼 번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삼 가야 한다. 특히 어른들 중에는 익모초 말리지 않은 것을 즙을 짜서 한 꺼번에 마시게 하는 경우도 있 는데 그 용량이 너무 많기 때문 에 상당히 위험부담이 따르는 방법이다. 따라서 익모초를 많 이 먹거나 오랫동안 먹으려 할 때는 미리 가까운 한의원에 가 서 상의하는 것이 좋겠다. 익모 초를 먹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은 여성들이 많고, 더구나 쓰 디쓴 맛인데도 몸에 도움이 되 고자 먹게 되는데 충분한 지식 이 없는 상태에서 먹고나서 후 회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포 내 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해 세포 의 성장을 조절한다는 최신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써 학문적인 가 치가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 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 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 술지 스템셀즈(Stem Cells)지 온라인 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1.847.290.8282

A 25


A 26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연예

알 권리냐, 침해냐? 연예인 가족史 보도의 딜레마 또하나의 배우 부부… 인교진-소이현 결혼식 올려 배우 인교진(34)과 소이현(30)이 4일 오후 6시 강남구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동료 배우 주상욱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측 아버지 가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둘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 으면서 알게 된 후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2 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2008년 SBS ‘애자언니 민자’에서 는 연인으로, 2012년 JTBC ‘해피엔딩’에 서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인교진은‘선덕여왕’ ‘마의’ ‘구암 허준’ 등에, 소이현은‘보석비빔밥’ ‘글로리아’ ‘ 청담동 앨리스 ‘쓰리데이즈’등에 출연했 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 이현은“오빠를 14년 알고 지내서 그런지 친 오빠 같다. 지금도 애인보다는 가족 같은 느 낌”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2세는 내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13세 연하 일본인 여친과 11월 8일 결혼 가수 김경호(43)가 오는 11월8일 13세 연 하 일본인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8일“김경호 씨가 교제한 지 4년 된 여자 친구와 당초 예정대 로 11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서울 모 처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미 웨딩 촬영 을 마쳤다”고 말했다. 김경호의 여자 친구는 강남의 한 피부과에 서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통역을 맡는 실장 으로 일했던 미모의 여성이다. 두 사람은 당 시 김경호가 다니던 피부과 원장의 소개로 만났다. 지난 2012년 교제 사실이 알려진 김경호 는 이미 언론 인터뷰나 방송에서“여자 친구 와 곧 결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의 알 권리냐, 사생활 침해냐. 연예인 가 족사 보도가 또 한 번 기로에 섰다. 배우 차승원은 최근 복잡한 가족사를 세상 에 공개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온전히 자발적이지는 않 았다. 아들 차노아(25) 군을 두고 친자 소송에 휘말렸다는 것이 보도돼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 군의 친아버지라고 주장 한 한 남성은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 원 부부를 상대로 1억 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 을 청구했다. 차승원은 5일 보도 이후, 하루 만에 공식 입 장을 내놨다. 그는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 트(이하 YG)를 통해 차 군이 이 씨와 전 남편 사이의 아들임을 인정했으며 추측성 보도 자 제를 요청했다. 그가 침묵한 시간 동안 온라인 상에는 차승 원의 가족사에 대한 갖가지 추측들이 떠돌았 다. 평소 차승원이 가족 사랑으로 유명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 까닭도 있었다. 대중의 관심도는 바로 주요 포털사이트 검 색어에 나타났다. 하루 종일 차승원의 이름 이 올라있을 정도로 뜨거운 이슈였기 때문에 일부 인터넷 매체들은 추측성 기사를 써 내려 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이 들도 많다. 개인에게 민감한 가족사인만큼 공식 입장 표 명 전까지 자극적인 보도를 피하고, 보다 신 중한 보도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차승원이 법적 소송에 휘말린 것은 사실이지만 후속 보 도에서 언론 매체의 가치 판단이 옳지 않았다 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이를 대중의 알 권리로 인식하기 도 한다. 언론 매체는 대중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다 루는 것이 당연하고, 차승원 가족사 보도도 이러한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주장이다. 언론 매체들이 연예인 가족사 보도로 논란 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 갈등을 빚 을 당시 일부 매체들은 무분별한 폭로전에 앞 장 서 눈총을 받았다. 장윤정 어머니뿐 아니라 이모와 남동생까지 언론 매체의 인터뷰 대상 이 됐다. 결국 언론 매체가 가족 내부 갈등을

배우 차승원.

가수 장윤정과 JYJ 김재중.

더 부추겨 진흙탕 싸움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JYJ 김재중(당시 동방신기 영웅재중)은 언론 보도로 묻어 둔 가족사가 낱낱이 드러난 경우 다. 지난 2006년 그의 생부 한모 씨가 대전지 법 공주지원에 김재중의 양부모를 상대로 친 생자관계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보도된 것.

다행히 짧은 논란 끝에 한 씨의 소송 취소로 막을 내렸지만 당사자에게는 충분히 상처가 될 만한 일이었다. 자신을 길러준 양부모와 친 부 사이에서 난감한 입장에 놓였기 때문이다. 결국 김재중은“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고, 김재중으로 살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해야 했다. 유원정 기자

차노아 친부, 차승원 상대 손해배상 소송 취하 배우 차승원의 아들인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던 남성이 소송 을 취하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차승원과 부 인 이모 씨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던 A 씨는 전날 대리 인을 통해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통상 원고가 낸 소 취하서는 피고 측에 송 달되며, 피고가 소 취하에 동의한다고 밝히거

나 2주간 의사를 표하지 않으면 소송은 취하 된다. 앞서 A 씨는 차승원의 부인이 자신과의 사 이에서 차노아를 낳았는데 차승원이 마치 친 부인 것처럼 행세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 했다. 이에 차승원은 6일 소속사를 통해“22년 전 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 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

족이 됐다”라며“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 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27


A 28

연예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심은경 “저도 예쁘다는 것 보여드리고 싶어요”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설내일역 앞서 일본 만화‘노다메 칸타빌레’의 한 국판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자 주인공‘ 노다메’역을 과연 누가 맡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우에노 주리가 분한 일본 드라마의 노다 메가 개성적인 매력으로 워낙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몇몇 배우가 물망에 올랐다가 마니아 팬 들의 포화를 맞았지만, 그래도 이 배우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KBS 2TV 월화극‘내일도 칸타빌레’의 주 인공 설내일 역할을 맡은 배우 심은경 이 야기다. 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진행 된‘내일도 칸타빌레’제작발표회에서 심 은경은 작품 선택이 부담되지 않았냐는 물음에“어딘가 모르게 작품에 끌렸다. 스스로를 말릴 수 없어서 작품을 선택했 다.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서“심 은경도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설내일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귀엽 고 사랑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아무 리 행동을 막 해도 기본적으로는 사랑스 러움을 유지하려 한다. 우스꽝스러울 수 는 있어도 우악스럽게는 보이지 않고 싶 다”라고 강조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 거장의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한 음 음악대학교’를 배경으로 지휘, 피아노, 바이올린, 팀파니, 오보에 등 각자 분야에 인생을 건 학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노다메인 설내일은 해녀 엄마와 조랑말을 키우는 아빠 사이에 태어난‘제 주도의 딸’로 4차원적 정신세계를 소유한 트러블 메이커다. 하지만 거부하기 어려운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녔고 피아노 연주도 천재적이다. 4년만에 브라운관에 주연으로 복귀하 는 심은경은“내 지금 모습과 음악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의‘설내일’이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촬영 과정에서의 어려 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워낙 주리 씨가 연기를 잘해서 굉장히 부담이 컸어요. 드라마도 오랜만이어서 처음에 촬영하면서 많이 헷갈렸죠. 내가

“빅뱅 승리, 과속운전으로 사고 내”… 기소의견 송치

잘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도 했고, 피로가 누적되고 과부하가 걸리면 서 스스로 정체됐다는 생각에 촬영장 구 석에서 울기도 했어요.” 그는 하지만“너무 고민하면 캐릭터에 진 정으로 빠져들지 못하겠더라. 지금은 고민 하기보다 다른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연 기를 만들어 가며 드라마를 즐기려고 한 다”라고 강조했다. 심은경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 우 주원(차유진 역)에 대해서는“주원‘오 라방’이 너무 잘 맞춰준다. 설내일이 개성 이 있는 역할이라 연기를 받아주시기 체 력적으로 힘들텐데 잘 받아주신다”고 찬 사를 보냈다. 그는 이어“나는 무조건 (주원에게) 안긴 다. 밀치건 내던지건 일단 무조건 반사적 으로 안긴다(웃음). 나도 모르게 역할에 빠 져들기 때문에 설레기도 한다. 이런 부분 을 제대로 경험해본 적이 많이 없어서 드

라마로 많이 공부하는 것 같다”면서 수줍 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설내일 역할이 확정되기까지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밀당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제안을 받고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며“스 케줄 변동 과정에서 그런 것이지 밀당이 나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에 속 상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다”고 사 과의 뜻을 밝혔다. “제가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 이 많았어요. 너무 팬이 많은 작품이라 이 역할은 우에노 주리만의 것이 아닐까 생각 도 했죠. 하지만 여러 분들께 도움을 받으 면서 연기는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구나 생각하게 됐어요.‘잘하고 있다’보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기대를 해 달라’보다는‘지켜봐달라’라고 말씀드 리고 싶어요.”

현빈, SBS ‘하이드 지킬, 나’로 안방복귀… 1인2역 배우 현빈(32)이 내년 1월 방송되는 SBS TV 드라마‘하이드 지킬, 나’로 안방극장에 복귀 한다. 현빈의 드라마 출연은 ‘시크릿 가든’ 이후 4년 만이다. ‘하이드 지킬, 나’의 제작사 KPJ는 8일 이같 이 밝히며, 현빈이 이 드라마에서 1인2역을 펼

친다고 설명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웹툰 ‘지킬박사는 하 이드씨’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드라마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 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소설‘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으로, 2011년 2

월 포털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었 다. 현빈은 극중 차가운‘까칠남’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의 1인2역에 도전한다. ‘선덕여왕’과‘뿌리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 영현-박상연 작가 콤비가 드라마의 크리에이 터로 참여한다.

지난달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4)의 교통사고는 과속운 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공단에 과속 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승리가 제한속도 를 위반해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당시 승리는 시속 100∼110㎞로 주행한 것 으로 알려졌다. 강변북로의 규정속도는 시 속 80㎞ 미만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승리를 교통사고처리특 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고, 조 만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사과정에서 승리는 과속 부분을 인정하 고“운전이 미숙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리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 36분께 용 산구 서빙고동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 서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일산방향으로 가 던 중 벤츠 승용차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 았다. 이 사고로 승리가 간 출혈로 2주간 입원치 료를 받는 등 3명이 다쳤다.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21억뷰 돌파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2년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21억뷰를 돌파했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강 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전날 유튜브 조회 수 21억뷰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21억100만여뷰를 기록중이다. 2012년 7월15일 공개된‘강남스타일’뮤 직비디오는 공개 52일째 1억뷰, 161일째 10 억뷰를 넘어선 뒤 19개월(2014년2월) 만에 19억뷰에 도달했다. 이어 지난 5월31일 유 튜브 사상 최초로 20억뷰를 돌파한 뒤 4개 월여 만에 다시 1억뷰를 추가했다. 싸이는 지난달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식에서 중국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 랑과 콜라보레이션(협업) 공연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현재 싸이는 조만간 선보 일 신곡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YG 는 설명했다.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29


A 30

스포츠

|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결정 10일 1차 공인 기록회 참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첫발 내딛어 여자 쇼트트랙 간판 박승희(화성 시청, 22)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하기로 했다. 박승희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박승희는 오 는 10일 태능선수촌 국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리는‘1차 공인 기록 회’에 참가해 자신의 첫 기록을 확 인한 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1차 공인 기록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한 사전 기록을 측정하 는 자리로 상위 16위 안에 속하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다. 박승희는 소치올림칙에서 2관왕 을 획득하며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 획 득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후 은퇴냐 선수 생활이냐를 놓 고 고민하던 박승희는 새로운 도전 을 하기로 결심한 것.박승희는“평 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내에서 치 러지는 좋은 기회에 다시 한번 도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향 이유를 설 명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선택한 이유 는‘철저한 기록경기’라는 점에서 끌렸다며,“자신의 순수한 기량으 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종목이면서 순간적인 폭발력을 요하는 순발력 과 스피드에 승부를 걸어보고 싶었 다.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및 스 피드 스케이팅에서 동반 메달을 석

기성용, 슈틸리케호의 첫 주장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첫 A매치 기간 에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주장 으로 임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

권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승희는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 픽 2연패의 이상화(서울시청, 23)에

게“많은 도움을 받고 조언을 들을 것”이라며“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연석 기자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국제대회 출전 재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1위 이용 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다시 활동에 돌입한다. 이용대-유연성은 오는 14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14 덴 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나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이용대-유연성 조 신화 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둘은 이때 처음으로 함께 조를 이룬 뒤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 었다. 이후 계속되는 승리로 남자복 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섰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누르 고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랭킹 2위 인 모하메드 아흐산-헨드라 세티 아완(인도네시아) 조도 이번 대회에 출전 예정이라, 복수전이 열릴 가능 성도 있다.

두 조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 서도 맞대결했는데, 당시에는 이용 대-유연성이 승리를 거뒀다. 이외에도 남자복식에 김사랑-김 기정(이상 삼성전기·5위), 고성현(국 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8 위) 조도 출전한다. 여자복식에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하나 (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이 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이, 혼 합복식에서는 고성현-김하나, 김 기정-김소영, 신백철-장예나가 출 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식에는 남자 손완호(김천시청), 이동근(요넥스), 여자 성지현(MG새 마을금고), 배연주(KGC인삼공사) 가 나선다. 유연석 기자

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기성용을 슈틸리케호의 첫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주장 완 장을 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비-남기협, 13일 파주서 결혼식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의 서 원밸리 골프장에서 약혼자 남기협 씨와 결혼한다. 박인비-남기협 커플의 결혼식 은 식전행사와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파티 등 총 3부로 나뉘어 비공 개로 진행된다.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초 청장을 소지한 하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파티 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 ‘金’ 박결, 하이 트진로 챔피언십 불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 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조직위 원회는 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결(19·동일전자정보고)이 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기 대가 컸던 박결의 불참으로 대기 순번 1번이던 이다솜(26·한화)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8억원의 총상금이 걸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9일부터 나흘간 경 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41야드)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전면광고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A 31


Chicago

대표 847-290-8282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A 32

눌러도 꿈틀대는 ‘개헌’… 여야 의원 “지금이 적기” 문희상 “개헌에도 골든타임 있다” 이재오 “행정부가 간섭할 일 아냐”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블랙홀 발 언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개헌 논 의는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CBS의 국회의원 개헌여 론조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 표 명한 것을 두고 야당이 강하게 반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 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근혜 대통령의 개헌발언에 대해“박 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가이 드라인에 이은 개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의회주의를 위협하 는 위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개헌에도 골든타임 이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개헌 은 사실상 물건너 간다”며“청와대 가 의회 민주주의의 블랙홀이 돼서 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때는 개헌 공약을 했다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언제 그랬냐 는 듯한 대통령의 모습에서 제왕적 대통령이 국가발전의 싱크홀이 되 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 난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개헌논의는 분출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8일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연석회의에 서‘CBS노컷뉴스의 국회의원 개헌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대통령 도 개헌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계시 리라 생각한다. 이번 정기국회 만큼 은 정부가 경제 살리는 환경을 제대 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 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가 계류법안과 예산안을 예정대로 처리하는 모습 을 보여주고 연후에 개헌특위를 구 성해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 렇게 하는 모습을 보일때 국민들이

차이니스 레스토랑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䟭㩁㥥 ᫎ㕑#㖅㗮⺚⃍᧙  ኌႛ ฆ ઔႏႨჃ૝ൿ  ઔႏ ฆ ᄖႦၻኇૉ፪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 념하는 제568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 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 고 있다.

정홍원 총리, 한글날 기념사

성원을 보내고 개헌이 블랙홀이라 고 한 대통령의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의식해 자신의 개

헌주장을 누그러트리긴 했지만 정 기국회 후에는 본격 개헌논의에 나 서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측근으

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은 7일 CBS 시사자키에 출연해 현행 대통령제 를“대한민국의 권력구조는 200조 원이 넘는 사회적 갈등비용을 우리 사회가 떠안고 지출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규정,“권력의 집중 을 막고 분산시켜 나누도록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은 개헌논의 시기와 관 련해“지금은 아무 선거도 없어 개 헌 논의가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제 대로 추진될 수 있는 정부와 국회의 역할분담, 그리고 국민적 동의를 얻 어낼 수 있는 아주 절호의 시기”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금부터 충분한 시간 을 들여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가 지 않는다면 개헌에 대한 논의가 졸 속적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지금부터 개헌 논의에 착수해 2016년 총선 이전에 끝내자는 입장을 밝혔다.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