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82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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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0호

2015년 8월 21일 (금)

www.newlife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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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V, “할머니, 소녀를 만나다” 제작 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 4부작… 한국전파진흥원 제작지원 받아 9월 촬영, 10월 편집거쳐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방송예정 2010년부터 미국내에 위안부 기림비 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독도와 동해병기 등 다양한 문제들로 한일간의 갈등이 최 고조에 이른 지금 미국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역사와 영토전쟁이 치열하다. 이에 WIN-TV에서는 12호 위안부 기 림비 건립을 준비하고있는 시카고의 위 안부 기림비 건립을 알리고 한인동포와 미국내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과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사과 를 촉구하는 의미로 4부작 다큐멘터리 를 기획하고 2015년 초부터 준비를 해 왔다. 우선 67000불의 제작비를 조달하기위 해 한국의 전파진흥원에 제작지원을 요 청하였고 전파진흥원으로부터 지난 8 월초에 한화 3200만원(미화 $27000)의 지원을 받게되었다는 전달을 받았다. 이는 2010년 진파진흥원으로부터 제 작지원을 받아 5부작 다큐멘터리“52 일간의 기록 3850마일 대장정”을 만 든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나머지 제작 비 4만불 조달은 시카고와 미주지역에 서 위안부문제에 관심을 갖고있는 뜻있 는 인사들의 재정적 후원으로 마련할 예 정이다. 다큐의 내용으로는 위안부로 끌려간 언니를 둔 루시백 여사(시카고 위안부 기림비 건립 추진위원장)를 시작으로 위안부 기림비 추모 기행을 시작한다. 1호 기림비가 세워져 있는 뉴저지 펠 리세이즈팍 도서관을 찾아 기림비에 헌

화하며 이를 세우기 시작한 이들의 이야 기를 듣고 기림비가 끼치는 영향들에 대 해 나눈다. 그리고 2호가 세워져있는 오 렌지 카운티와 3호가 세워져 있는 뉴욕 주 낫소 카운티 현충원을 차레로 방문 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그리 고 미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위안부 소 녀들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작가 윌리암 앤듀류스-위안부 소설‘용의 딸들’, 설치미술작가 이창진씨)을 소

개하며 미국내의 한인 동포들의 올바른 역사 알리기와 영토 지키기를 위해 노력 하고 있는 모습들을 조명한다. 또한 마이크 혼다의원등 정치인들의 만남을 통해 한일간의 역사인식과 정치 적인 관계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그리고 9월 안에 건립을 완성하고자 하는 시카고 위안부 기림비(미 전체 12 호)의 오픈식을 담는다. 시카고는 추모기행의 끝이 아니라 13.

14호로 이어지는 중간일 뿐 이다. 이를 통해 끝없이 이어지는 역사와의 전쟁과 영토전쟁의 승리의 그날까지 우리는 계 속해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으 로 채워질 계획이다. 디큐멘터리“할머니, 소녀를 만나 다”는 11월 시카고 방송 후 미주 한인 티비 방송사들을 통해 방송 예정이며 11월이후 한국 전파진흥원에서 공시하 여 전 세계 한인 방송사들이 무료로 방

송을 할수있게 콘텐즈를 제공하고 2016 년 한국 정부에서 제정하는 SEOUL AWARD에 출품할 예정이다. 시카고 방송사가 심혈을 만들어 제작 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 민족의 아픔인 위안부의 실체가 전 세계에 알려 지고 후손들에게도 역사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것이다. 시카고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협 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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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공개 모금 후원

2015년 기독교방송

2015년

공개 모금 후원

(2015 후반기 후원 통계 $7,810)

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1,000

뉴라이프교회

$500

$2,000 $120 $100

권은화 김희숙 조은철 목사

$100 $100 $300

무명 김수환 장로 남상원 장로

한인제일장로교회 (7 여전도회) Best Vision (베스트비젼)

$120 $300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100 $100 TAG Electric Contractors

일반 무명 최영숙 권사 Jane Park

$20 $100 $300

고형석 집사 이송연 지정희

$200 $300 $100

이순자권사

단체ㆍ업체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나오미선교 $100 한인제일장로교회 (6 여전도회) $100

$100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모세선교회 $100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1000


시카고 소식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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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기금마련, 평화 나비 청소년 음악회 열려 지난 16일 한인문화회관에서 ‘평화 나비 청소년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지나 김외 8명의 청소년들은 일본군 위 안부 문제해결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 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참석자 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 민요 아리 랑과 봉선화 등을 바이올린과 첼로 등의 서양악기로 연주하며 아름답게 재탄생 시켰다. 여성 핫라인과 KA보이스 후원으로 진 행된 이 날 콘서트에서는 위안부 할머니 를 돕기위한 한국인 이민가정의 고등학 생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들을 선보 이며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날 청소년들의 공연을 관람한 어른 들은 좋은 뜻을 알리기 위해 연주에 참 여한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학부형으로 오늘 이 자리 에 참석한 김미숙 씨는“일분군 위안부 문제를 잘 모르는 한인 차세대에게 경각 심을 갖게 하고 이날 행사가 위안부 문

네이퍼빌시 로컬 세일즈 텍스 부활

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좋은 의미로 치뤄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연주자 학부모와 후원단체 관계자만이 소수 참석해 아쉬

움을 남겼다. 지원과 홍보 부족으로 많 은 인원이 참석치 못한 평화 나비 청소 년 음악회가 차후에라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계 한인단체와 동포사회의 후 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퍼빌 시의원 관계자들은 최 근 시의회를 열고 지역 예산징수 를 늘리기 위해 그 동안 폐지되었 던 로컬 세일즈 텍스를 부활시키기 로 결정했다. 네이퍼빌 시는 최근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13년전과 비 교해 시 현금보유액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현금 마련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지역 언론들과 주민들 은, 세일즈 택스를 부활 시킨 시 관 계자들은 예산을 기획하고 집행 할 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 했어야 했지만 자신들의 예산집행 실패와 게으름을 이제는 세일즈 텍스 부활이라는 방패막이를 통해

거주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 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쓰 레기수거비용과 재활용 비용까지 도 시가 부과하는 관리비에 포함 시키기로 결정했으며 물값과 시 관리비 그리고 시 정부가 가져가 는 몫의 주택보유세도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의논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거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네이퍼빌과 글렌 엘렌, 롬바드 지 역에서만 부과되는 로컬 세일즈 텍스는 0.5퍼센트에서 1퍼센트 가 량이 부과될 전망이다.

시카고 지역 기름값 폭등 시카고 전 지역의 휘발유 값이 치솟고 있다. 대부분 지역의 주유소들이 평균적 으로 갤런당 30센트에서 50센트, 그리 고 많은 곳은 1달러 가까이 휘발유 값이 치솟아 시카고 지역 운전자들이“주유 소들이 기름값을 잘못 표기한 것 아니 냐”는 항의를 할 정도로 며칠 사이에 폭등한 기름값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갑작스레 기름값이 폭등한 이 유는 인디애나 위팅에 위치한 미국내 최 대 정유사 BP의 원유 정유기 세 대가 고

장나 원유 생산작업 자체가 전면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증유기 세 대는 일일 원유 증산량 이 하루에 24만 배럴정도 된다고 BP사 는 밝혔다. BP사는“고장난 증유기가 언제 다시 작동하게 될 지 현재 상태에 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그리고 미시간 과 오하이오, 위스콘신 주에 이르기까지 중서부에 위치한 5개주는 휘발유 전량 을 이곳 위팅에서 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주유소들은 일일 권장 기름보유량인 43만 배럴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기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틀에 한번씩 원유 배급 을 받아야 원활한 영업이 가능한 주유소 들은 원유 생산이 전면 중단된 인디애나 플랜트 대신 텍사스 등 거리가 훨씬 먼 곳에서 기름을 공수 받아야 하며 이런 가운데 들어가는 모든 추가경비는 고스 란히 기름값에 반영돼 소비자들이 부담 해야 될 전망이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

정유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중소 정유사들은 BP 정유 공장에서 휘발유 를 공급받고 있어 휘발유 값 폭등은 다 만 BP사만이 아닌 많은 다른 정유사에

까지 불똥이 튀어 시카고 대부분 정유사 들이 일제히 휘발유 값을 올릴 전망이며 그 피해 역시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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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구 포스터 은행 김병탁 행장 은퇴식

지난 13일 Hilton Northbrook Hotel에서는 40여년간 금융업계 에 종사해왔던 김병탁 행장의 은 퇴식이 있었다. 2015년 8월 15일 자로 은퇴하는 김행장을 축하하기 위해 과거 포스터은행의 이사 및 지점장과 간부 직원들이 함께 김 행장의 은퇴를 축하했다. 김 은행장은 BBCN 과의 합병이 후에는 Advisor의 직책으로 구 포 스터은행의 고객과 직원의 안정과 정착에 도움을 주는 일을 맡아왔

다. 포스터은행 부임이래 은행규 모를 4배이상 키우는등 괄목할 만 한 경영 성과를 가져 왔으나, 서브 프라임 사태로 LA의 BBCN과의 합병을 선택하는 어려움도 경험하 기도 했다. 은퇴식에서 김 행장은 BBCN과 의 합병을 통해 어려움을 겪은 고 객들과 직원들에게 이해를 당부하 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하지 말고 미래로 나가는 여러분이 되어 주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만 기회 이니셔티브’ 시카고서 첫 취업박람회 기업들, 교육ㆍ고용기회 없는 청년 10만명 채용추진 주요 기업들이 지역 비즈니스업체들 과 함께 발족한‘10만 기회 이니셔티 브’(100K Opportunities Initiative)는 13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맥코믹 플 레이스에서 첫 취업박람회를 개최하 고, 10만명 채용 3개년 계획의 막을 올 렸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벅스, 마이크로소

프트, T모빌, 월그린, 노드스트롬, 하얏 트, 월마트, 타깃 등 30개 유명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과 지역 업체, 그리고 4천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채용 담당자들 과 개별 인터뷰 기회를 가졌고,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기술, 대학 진학 방법 등 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소통부족 시카고 한인회 동포사회 ‘씨끌’ 지난 15일 시카고 한인회가 여러 우 려에도 불구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식 을 영화관에서 치르면서 소통부재에 대 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높아지 고 있다. 참석인원 제한, 특정 언론사의 수입사 업과 연대한 광복절의 상업주의화 등 여 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카고한인회는 행사를 강행했다. 11시 영화상영 때문 에 정작 중요한 광복절 행사를 주말 아 침 10시에 치른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행사가 열린 영화관에는 아침 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며 약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영화만 보거 나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 시카고 동포사회는‘광복절 행사를 위한 영화상영’인지,‘영화상영을 위 한 광복절 행사’였는지 의아하다는 반 응이다. 한인회 측은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영화관 좌석이 다 찰 경우, 스탠딩으로 참석이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하지만취 재진이 본 영화관과 나일스 시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본 결과 안전문제에 대한 우 려로 스탠딩한 상태로는 영화관 내 행사 를 진행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감안해 실

내 인원제한을 두는 미국 소방법도 염두 에 두지않고 언론의 비판만 의식하며제 한된 공간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초대 해당일 행사에 많은 혼잡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 있었던‘광복절 동 포 봉사상 수여’에도 많은 잡음이 들 려왔다. 익명의 제보자들은 이번 봉사상 선정기준과 추천과정에 문제가 많다며 취재를 요청해 왔다. 이런 와중에 이번 광복절 행사에 영화 상영을 주도한 일간지에는 7명의 봉사 상 수상자들의 이름이 영화광고와 함께

시온회, HOSC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시온회 및 문화회관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저녁 문화회관에서 서버브지역에 서 청소년 등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주 관하는‘HOSC’(HandsOn Surburban

Chicago)의 브랜든 메이시 디렉터를 만 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시온 회는 방과후 프로그램 관련 수학교사 고 용에 필요한 1차 기부금을 전달했다.

게재되면서 오히려 한인회주요 임원들 이 이를 보고 나중에최종 수상자를 알 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인회 소 통능력 문제의 원인이 한인회 내부에서 기인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소리도나 오고 있다. 임기 초부터 소통부재로 여러 말들이 오가며‘불통 한인회’라 불리는 32대 한인회가 이번 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를 결국 영화관에서 강행하면서 지난 달 선거를 치르며 모아졌던 동포사회의 화 합과 발전의 기대는 실망으로 되돌아오 고 있다.

또한 나일스 소재 챔피언 태권도장 정세 윤 관장은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기로 했으며 도복은 시온 회가 제공키로 했다. 수학과 태권도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은 타운내 홈스 중학교에 서 9월 신학기부터 6~8학년생을 대상으 로 1주일에 2번 실시될 예정이다.


시카고 소식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영화관에서 열린 선착순 광복 70주년 행사

“제 시간 도착해도 참석 못 해…” 지난 15일 나일스의 한 영화관에서 광 복절 70주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 에는 광복절 7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 되는 영화를 보려는 인파가 아침부터 몰 리면서 정작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고자 온 한인사회 단체 인사들이 행사 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등 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본 행사는 원래 150석 규모의 상영관 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광복 70주년 행사를 참여인원이 제한된 공간에서 진 행한다는 다수의 비판이 일자 283석, 그 리고 이후에 또 다시 374석 규모의 상영 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하지만 행사 당일 아침 일찍부터 사람 들이 몰리면서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고 자 했던 많은 사람들이 옆 상영관으로 밀려나며 행사에 참석치 못하고 영화만 보고 돌아오게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 중에는 민 주평화통일 및 한인단체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배급하 는 일간지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 참여 한 인원은 700명이었다고하는데 그들 의 주장대로라면 약 350여명이 본 행사 장에 자리가 없어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편 상영관에 마련된 영화만 보거나 그냥 집으로 돌아간 것이 된다. 이런 가운데 각계 한인동포사회 인사들의 비판의 목 소리가 쏟아졌다. 종려나무교회 최선주 목사(직전 시카 고여성회 회장)는“이 날 영화관에 줄 을 선 인파에 밀려 행사에 참여하지 못 했다”고 전하며,“(인원 제한 공간에 서 광복절 행사를 한다는 비판에 대해) 한인회와 후원 언론사가 스탠딩으로 얼 마든지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고 광고하

는 것은 미국 소방법을 전혀 모르고 하 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 목사 는 한인회가 특정 언론사의 수익사업과 함께 광복절 행사를 치른 부분에 대해서 도“다른 행사도 아닌 광복절같은 대국 민 행사를 특정 언론사와만 연합해 치른 것은 옳지 않다”고 한인회와 해당 언론 사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이어 최 목사 는 자신이“진안순 한인회장이 선거를 치를 당시,‘후원의 밤’행사에 참여해 지지발언을 했던 사람이고, 현재도 임원 진에 위촉이 되어 있는 상태”라며“(자 신을 포함해) 이번 광복절 행사에 비판 을 던지는 사람들을 반(反) 한인회적인 감정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순봉 시카고 상록회 회장도 당 일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행사장에 입 장하지 못한 상황을 전하며,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이 연장자였고, 이는 한 인회가 이번 영화 상영을 차세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한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16기 평통 운영위원을 지낸 림관 헌 씨는‘잘못된 70주년 한인회 광복절 행사를 보고’라는 칼럼을 통해“행사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행사에 못 들어 가고 밖에서 기다리다 돌아간 사람이 50~60명 되고, 경축행사가 거의 끝나 는 10시 50분까지 기다리다 다른 상영 실에 들어간 사람도 200여명 된다”고 전하며 영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한인회 의 광복절 행사에 쓴소리를 던졌다. 특 히 림 전 운영위원은 한인회가‘개혁’ 이란 말로 이번 행사를 영화관에서 강행 하고, 기존 행사의 절차들을‘천편일률 적’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영 화관에서 진행됐을 뿐 기존 행사의 식순 과 다르지 않은 행사였다”며, 한인회 가 영화관에서 식을 치르기 위해‘거짓 말’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영화 상영과 함께 한 이번 광복절 행 사는 계획 단계 부터 여러 말들이 오갔 다. 특히 해방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광 복절 행사를 특정 언론사의 수입사업과 연대해 영화관에서 진행한 것은 광복절 의 뜻깊은 의미를 상품화해 퇴색시켰다 는 반응이다. 행사 전부터 다수 언론과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비판이 쏟아졌지 만 한인회는 행사를 영화관에서 강행하 며 귀를 닫았다.

광복절 기념 프로젝트 얼씨구 지난 14일, 시카고 다운타운의 뤼 글리 스퀘어공원에서는 광복 70주 년과 2차 세계대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 풍물 공연‘프로젝 트 얼씨구”가 큰 호응가운데 열 렸다. 올해는 특별히 평택 농악단이 합 류해 흥겨움과 볼거리를 더해주 었다.. 시카고 풍물 학교, 평택 웃 다리 농악 보존회, 시카고 소재 일 본 다이코 드럼팀, 중국 드럼팀, 타 이 타악팀, 인도네시아 가믈란 앙 상블과 무용팀. 참여 연주자만 거 의 100여명에 달한 이번 공연에서 는 어린 무동을 어깨위에 얻고 걸 음을 옮기는 무동놀이, 함께한 관 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참여 한 이들에게 직접 체험케 하는 버 나놀이, 상모 돌리기는 단연 인기 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합동 즉흥 공연에서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하 나가 되어‘얼씨구!’‘조~타!’ 를 외치고 어깨춤을 따라 추는 등 풍물로서 진정한 하나가 됨을 선

보였다. “프로젝트 얼씨구”는 다른 나 라 독립기념일에 비해 유난히 관 심을 못 받고 조용한 우리의 광복 절을 기념하고 또한 전세계 풍물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 시카고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 에서 기획되었다고 관계자는 밝 혔다. 아울러 시카고 글로벌 풍물 인스 티튜트 김병석 교수는 더운 날씨 가운데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주어 기쁘다고 말하며 광복절을 기념한 행사를 연중행사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8월 15일 광복절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항복을 선언 한 날로 우리나라의 역사에만 국 한되는 것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과 연계된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게도 역사적인 날이다. 아시아 국 가 타악팀들이 다함께 연주를 함 으로써 2차 세계대전의 폐해를 상 기하고 세계 평화를 기리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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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2016년 미 대선은 한글 투표용지 쿡카운티 만명의 한인유권자가 힘을 모으면 한글 투표용지를 만들수있다!!! KAVOICE 는 한인들의 쉬운 선 거 참여를 위해 한글 투표용지를 만들어 줄것을 요구하는 캠페인 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에 서는 카운티내 만명이상의 유권자 가 있거나, 5% 이상의 인구가 특 정 언어 그룹에 속하며, 제한된 영 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 언어로 투표용지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 KAVOICE측은 2010년 인구 조 사 후 한국말 투표 용지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타깝게도 실현되지 못했다. 앉아서 미정부 가 한글 투표용지를 만들어 주기 를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 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쿡 카운티 내 만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가 있

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글 투표용 지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해야 한 다며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당부 했다. 한글 투표용지가 나온다면, 영어가 부담스러운 한인들이 쉽게 후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으며, 어 떤 자리에 출마를 한 것인지,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왔는지 쉽게 이 해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 이다. 참여방법은 1. 서명 참여하기 2. 친구, 가족들에게 이멜 전달해 서 서명운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3. 카톡으로 서명운동 링크 전달 하기 서명운동 참여하기: http:// goo.gl/forms/bNlHYfYfP7 자세한 문의는 KAVOICE (847. 208.5426)로 하면 된다.

평택 농악단 시카고 공연 성황 지난 11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에 서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평택 농악단이 시카고 를 찾아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 “경쾌한 장단에 맞춰 어깨 위에 조심 스럽게 어린이가 올라서며 하나가 되어 무대를 걷습니다.”“무서움도 이겨낸 어린이가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평택 농악은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을 일컫는“웃다리 지방의 대표 농 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으 로 빠르고 경쾌한 장단에 맞춘 역동적 인 상모놀음,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버나 놀이와 무동 놀이가 그 특징 이다. 순서에 따라 인사말에 나선 김용래 평택 농악 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공연과 더불어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새 롭게 재해석된 공연이 선보였다고 소개하 였으며 함께 공연할 수 있게 준비한 시카 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관객과 주거니 받거니 구수한 재담 으로 장내 분위기를 변화시킨후 버나를

갖고 재주를 부려봅니다.”“상쇠놀이, 북놀이, 설장고, 소고놀,상모놀음이에 이어 무동놀이 열두발놀이 등이 보는 이 들의 시선을 잡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김병석 글로벌 풍물 인 스티튜트 대표는 단체를 소개하며 공연 준비를 위해 1년여간 수고해준 이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카고

에서 활동하는 소리 빛과 놀이 빛 그리 고 시카고 풍물학교 단원들이 특별 출연 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평택농악단은 전통문화 계승 활 동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교육사 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미주를 포함 동포 풍물단을 교육하는 방안도 모색 중 에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괴테 목사 발인예배 지난 80~90년대 한인 2세들에게 복음 을 전하기 위해 연구하며 그들을 위한 사역에 평생을 바친 로버트 괴테 목사가 지난 9일 향년 60세로 소천했다. 괴테 목사는 영어회중 목회자가 부족 하던 시절 한인 2세들의 복음전도를 위 해 1984년 시카고의 그레이스침례교회 영어회중 목사로 13년간 섬겼다.

이후에는 여러 소수민족 2세들을 위해 교회개척을 도우는‘Scatter Us Ministries’를 섬겼다. 1991년 줄리 사모와 결혼한 그는 제 니퍼, 에밀리, 로비 등 세자녀를 두었으 며 이중 첫째인 제니퍼는 한국에서 입 양했다. 2010년에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괴테 목사는 병환 중 에도 사역을 놓지 않아 예수님 사랑 의 실천을 몸소 보인 사역자로 귀감 이 됐다. 괴테 목사의 영결예배는 13일 오후 7 시30분, 발인예배는 14일 오전 10시30 분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치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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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이란무엇인가요? - B형간염은 사람의 간에 감염되어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일부 사람들 은 감염을 퇴치하지 못하고, 평생을 감 염된 상태로 살아갑니다. 이 사람들은 만성 B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경화와 간암을 비롯한 심각한 간 질 환으로 장기간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 다. 실제로, 만성 B형 간염 감염은 전세 계적으로#1 간암 요인입니다. ▲B형간염은 얼마나 흔한가요? -이 바이러스는 전세계에 매우 흔하 며, 지구상 3명 중 1명은 생애 어느 시 점에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일 부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를 통과하지 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남아 만성또는 평생 감염을 일으킵니 다. 전세계 2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 B형간염에 감염되어 있으며, 해 마다 약 7십 만명이 B형간염 관련 간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왜 B형간염은 다른 그룹보다 아시 안과 태평양 도서국인들에게 더 영향 을 미칠까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수 천년 동안 인간을 감염시켜왔고, 아시아, 태평양

B형 감염에 대해 더 알기 (Know More about Hep B) 도서국 그리고 아프리카같은 세계 일 부 지역에서 더 흔한 감염입니다. 이 지역들은 인구의 10-20%가 이 바이 러스에 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에서는, 감염률이 높은 해외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은 감염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것이, 미 국에 살고 있는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 국인들이 다른 그룹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감염률인12명 중 1명이B형간염 에 감염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국인들은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률도 훨씬 높 아서, 백인들보다 10배가 높습니다. 불 행히도, 간암은 매우 심각한 질환이어 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단을 받은 후 그리 오래 생존하지 못합니다.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국인들에게 B형간염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 가요? -B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으로 누군 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죠! 만성B형간

염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증 세는 없지만, 이 바이러스는 장기간 소 리없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B형간염 치료법이 있나요? -B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간 손 상과 간암의 진행을 지연하거나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과 생활습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간염 사 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 이 B형간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사가 알게 되면, 당신의 간 건강을 모 니터할 수 있고, 약이 필요한지 여부와 시기를 결정합니다. 이 약들은 바이러 스의 체내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 그 밖에 무엇 을 할 수 있나요? -의사는 또한, 무엇을 먹고 마실지, 어떤 약이나 한약재를 피해야할지와 같은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간에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직 B형간염 치

료제는 없고,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 는한약재도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과 약은 B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이건 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B형간염은 감염된 혈액과 기타 체 액에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해 전염됩 니다. B형간염은 무방비한 성 접촉, 살균하 지 않은 주사바늘로 다른 사람에게 옮 겨갈 수 있고 또는, 출산과정에서(혈액 교환으로 인해) 어머니로부터 아기에 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B 형간염을 가진 누군가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개인 용품들을 함께 사 용하는 것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당 뇨 측정기와 같은 의료용품, 혈액을 함 유하고 있을 수 있는 가정용품, 또는 귀고리 등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 다. B형간염은 유전(유전되는)질환이

아니며, 그런 식으로 가족 구성원간에 옮겨지지도 않습니다. ▲B형간염은 어떤 경우에 전염되지 않나요? -B형간염은 평상적인 접촉이나 타 액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만일 B 형간염이 있는 누군가와 한 집에서 살 고 있는 경우, 그들과 음식을 나눠 먹 고 같은 그릇의 음식을 먹고, 그들에게 당신의 음식을 준비하게 하는 것은 안 전합니다. 포옹, 기침, 재채기와 키스 또한 바이 러스를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B형간염 을 가진 사람들은 수저를 따로 쓰거나, 집을 떠나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B형간염은 예방할 수 있나요? -이제, 전염되는 B형간염 바이러스 로부터 사람들을 막아줄 수 있는 안전 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있다는 것은 반 가운 소식입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 들은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기 이전 에 감염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세 계 많은 나라에서, 모든 신생아들의 출 생시 백신을 접종합니다. B형간염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살고 있 는 사람들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 해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시카고 소식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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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할렐루야 대성회, 은혜가운데 열린 사흘간의 말씀잔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의 일 정으로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에서는 시카고 지역 교회 협의회가 주관 하는 할렐루야 대성회가 열렸다.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 권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 할렐루야 대성회 는 16개가 넘는 교회의 목회자들과 평 신도 사역자들의 연합으로 진행되었으 며 유데이 찬양단이 사흘간 찬양을 인 도했다. 권준 목사는“회복하라”,“타오르 라”,“변화하라”라는 제목으로 사흘 간 말씀을 선포했다. 집회 마지막 날 권 준 목사는 패배 의식과 원망, 불평의 언 어를 쓰지 말고 택한 족속으로서 창조 의식을 가지고 건강한 자존감으로 이 땅 을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또 권목사는“예수님은 우리를 교회 로 세우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교회 를 다니지만 말고 교회가 되라”며“교 회 안과 밖의 삶이 동일하도록 삶에 현 장에서도 말씀이 이뤄져야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또“교회능력은 건물도 숫

자도 아닌 오직 십자가 사랑의 능력이 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 라”고 덧붙였다. 말씀에 갈급한 성도들로 연일 성전을 가득 메운 할렐루야 대성회에서는 권사 합창단, 장로성가단, 목사부부합창단, 리틀올 코리아 합창단 등이 특별순서와

2015 청소년 과학캠프 성황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시카고지부 와 한울종합복지관이 함께 준비한 2015 청소년 과학캠프가 30여명의 한인중고 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마 운트 프로스펙트에 위치한 사이언스 아 카데미 오브 시카고와 페르미 입자가속 기 연구소에서 실시됐다. 3년전 과학기술자협회 회원과 시카고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왕성한 활동

을 하고 있는 과학전문가들의 재능기부 로 시작된 과학캠프는 평소 학교에서 경 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험과 매년 새 로운 국가연구소와 대학실험실으로의 필드트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번 캠프에 참석하는 저 소득가정과 서류미비학생을 위해 중서 부지역 4명의 과학자들이 장학금 후원 을 했다.

헌금 특송의 순서를 채워 은혜를 더해주 었다 아울러 순복음 시카고 교회 , 시카 고 언약 교회,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 교회 성가대가 말씀선포 전 성가의 순서 를 이었다. 할렐루야 대성회를 기도가운데 준비 했다는 교회협의회장 강민수 목사는 이

번 성회를 통해 혜수님을 향한 첫 사랑 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 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기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준목사는 부흥의 삼대 원칙이 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일 오전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시카고지역 목회자를 만

나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 지역 교회 협의회는 이번 할 렐루야 대성회를 통해 모여진 헌금은 교회를 떠난 2세 청년들을 하나님의 품 으로 돌아오게 하는“홈 커밍 전도 뱅 큇“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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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한국 교계 소식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신앙 간증 시 |

베이비붐 세대 은퇴 ‘봇물’

내가 걸어야 할 길 이여근

육신의 이야기에만 귀기울인 여물지 못한 영혼 어리석게도 어둠의 술수에 속아사는지도 모르고 밤거리에 명멸하는 네온사인을 빛으로만 보다가 흙으로 쌓아올린 뚝 가랑비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듯 석양이 서산을 넘어가면 하루가 저무는 것 처럼 내 육신의 구석구석 상처가 보이기 시작한다 가나안을 바라보면서도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하던 심정 나 이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하나님 자녀 되었기에 육신의 욕망 내려놓고 묵상속 주 를 찾으며 자문해보니 모든것이 하나님 떠난 무지로 인해 일어난 결과이었고 깨달은 지금 돌이켜 세울수 만 있다면 하는 뉘우침 뼛속까지 대침을 찌른다고 그 상처 나아질까 싶다 인명은 재천이라 모든것 주님께 의지하고 하나님 나 언제 불러 올리실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주께 기쁨으로 쓰임받을 길 있다면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질그릇인 이 육신 보배로이 쓰임받지 못한다해도 복음으로 살라 하심이 참 길 됨을 은혜로 받든다

“노인 문제, 교회는 어떻게?” 향후 10년 내에 베이비붐 세대 900만 명이 정년을 맞는다. 올해부터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문제는 개인의 문제만 아니라 사회적 큰 파장으 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가족 갈등, 은퇴 이후의 경제적 빈곤 등 사회 문제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노인 문제 를 교회가 나서 해결하자는 움직임이 있 어 주목된다. “나이가 들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노 인성 질환에 대해 교회는 특히 쉬쉬하며 낙인화 시키는 것 같다. 이런 문제를 겉 으로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예방할 필요 가 있다.” 노인 문제를 교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인식하고 공신력 있는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교수, 목사 들이 (사)한국노인건강지원협회(이사장 김현호 목사)를 설립했다. 단체는 특별히 한국사회의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 고, 이 문제를 국가에만 맡길 것이 아니 라 교회가 나서 공론화 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김현호 이사장은 20일 열린 기자간담 회에서“베이비붐 세대가 불안감과 우 울감이 매우 크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우울증이 심각하다. 한국의 경제 성장의 주축이 됐던 이들이 하루 아침에 동네 아저씨가 되면서 느끼는 충격이 상

노인 문제를 교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인식하고 공신력 있는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노인건강 지원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재도약했다.

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교회 안에서 쉬쉬 하고 덮기보다 문제를 오픈하고 예방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노화 과정에서 누 구든지 겪을 수 있는 문제임을 인지키시 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 기도운동을 교 회 안에서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노인건강지원협회는 의료인,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교수 등 전문인력을 이사 및 자문위원, 연구 원으로 두고 다방면의 사역을 감당한다. 가장 중점적인 활동으로는 재능기부 를 통한‘찾아가는 세미나’다. 교회 요 청이 있을 시 주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무료 재능기부로 교육을 실시한다.

치매 예방부터 노인건강관리, 가족생 활상담 등 노인성 질환을 대비하기 위 한 다양한 상담교육과 삶의 질을 높이 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 안내 도 이뤄진다. 김 이사장은“지부와 중소도시 목회 자들을 통해서 상담과 강의를 지속적으 로 진행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시키는 한편, 1년에 한 번쯤은 국회 의원들과의 포럼을 통해 입법, 정책 활 동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및 교육을 원하는 교회는 한 국노인건강지원협회 홈페이지(www. ekore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 강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문의 : 02-2252-9949)


기독교 칼럼 / 도서 목록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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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46 |

연재를 마치며 시카고 시내 95번가 고속도로 부근에 는 트리니티 연합교회라는 큰 교회가 있 습니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교회로 오바 마 대통령이 시카고에 있을 때 다녔던 교 회로도 유명합니다. 교회의 로비에 사람 들을 끌어 앉고 있는 흑인 예수님의 그 림은 이 교회가 흑인지역 한 가운데서 지향하는 사명을 분명히 말해 줍니다. 예배시간에 백명은 족히 넘을 성가대가 화려한 아프리카 의상을 입고 아프리칸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며 드리는 찬양 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그렇게 단상의 메세지와 교 회의 문화를 통해 그 교회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정체성과 크리스찬 정체성을 함께 엮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미주한인에게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기초입니다. 신이민법으로 한인이민자가 늘어가고 한인교회들이 성장해 온지 50년에 이릅니다. 한인 이 민자로서 동시에 기독교인으로서 우리 스스로가 누구이며, 시대적 사명이 무엇 인지를 표현하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미주한인 기독교인들은 누구이며 어 떤 사명을 가지고 있나요? 이 질문은 우 리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 복하는가, 혹은 어떻게 주류 사회에 편 입하여 안정적인 지위를 가지게 되는가 를 넘어서는 삶과 신앙에 대한 더 심오한 근본적인 질문이 됩니다. 2년 여 동안 연 재했던“코리안-아메리칸과 기독교”를 마치며 결론삼아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째, 아시안-아메리칸으로 우리는 순 례자들입니다. 아시안 아메리칸이란 이 름은 미국 사회가 우리에게 준 레이블입 니다. 우린 아시아인들이고 미국에 새로 운 집을 찾고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

한인기독교인은 누구인가?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람들입니다.‘아시안’이란 형용사는 우 리가 소수임을 의미하고 주변인임을 말 합니다. 혼란스러운 적응기를 겪을 수 밖 에 없고 한국인으로 동시에 미국인으로 때로는 이중의 짐을 지고 지내야 합니다. 순례자들은 자신의 자리를 떠나 하나 님의 뜻을 구하고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서 믿음의 삶의 태도를 발견하고 성장시 키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고난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추구하는 여 행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모세를 따라 나섰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여정 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중세의 순례자들이 고난을 동반한 여행을 통해 서 고향에서 얻을 수 없는 신앙의 깊이를 얻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기간 을 통해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발견하고 연단하는 순례자들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인이민자들은 미국 에서 순례자들이 됩니다. 이민자들이고 아시안-아메리칸으로 새로운 삶의 터 전인 미국 땅에서, 주인이 아니라 객처 럼 지내는 어려움과 미국사회로부터 경 험하는 거절과 소외의 고통이 우리의 순 례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 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는 여정에

있는 이들이 순례자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니의 백성이 되어가는 순 례자들입니다. 둘째,한인으로우리는‘디아스포라’ 입니다. 디아스포라는 본토를 떠나 항구 적으로 나라 밖에 거주하며 집단을 이루 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같은 곳으로부터 떠난 이들이 공동의 목적과 정체성으로 집단과 질서, 체계를 이루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세계에 흩어 져 있는 유대인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주한인사회 디아스포라의 중심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모임의 중심이 되고, 한인이민자들의 사 회적, 교육적, 그리고 문화적 중심에 교 회가 있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한인사회 와 서로 뗄 수 없이 연결되고 얽혀있으며 미주한인들의 가치와 목표가 기독교 신 앙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미주 한인 사회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공 동체 혹은 적어도 기독교적 문화를 공유 하는 디아스포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개신교 나라라고 스스로 여기고, 이탈리 아인이 천주교인들이라는 자부하는 것 처럼, 미주한인들간의 사회화와 사회적 유산은 한인사회가 기독교적 디아스포 라와 동일하게 되었습니다. 세째,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우리는 선교사들입니다.선교사는 종교를 전해 주고 옮기는 사람들입니다. 한인들은 다 른 아시아권 이민들과는 달리 불교, 힌 두교, 회교가 아닌 기독교의 복음을 전 하고 증거해왔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교 육과 선교를 하면서 미국사회에 한국인 들의 신앙을 증거하는 일을 하며 미국 기독교에 자극과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한국 기독인들에게 생존, 성장, 그리고 공동체 형성 등 하나님의 새로운 사명을 위해 일하는 선교지가 되었습니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개똥벌레 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3.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4. 개미, 공룡의 샅바를 잡다! / 이레미디어 왕초보시리즈-주식.1 5.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1 / 2 / 3 / 4 / 5 6. 개선문 7.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8. 개와 인간의 대화/안톤 체호프 선집.1 9. 개의 힘.1 . 2 / 밀리언셀러 클럽.124 / 125 10. 개인의 생명보다 귀중한 민족의 생명-조국의 평화와 민족통일 11. 개혁과 갈등의 시대-정조와 19세기/역사문화연구총서.7 12. 객수산록 13. 객주 1 / 2 / 3-제1부 외장 14. 객주 4 / 5 / 6-제2부 경상 15. 객주 7 / 8 / 9-제3부 상도 16.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17. 거대사-세계사의 새로운 대안 18. 거대한 도박-유럽을 뒤흔든 세계 최초 금융 스캔들 19. 거대한 뿌리 20. 거미여인의 키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다. 열정적인 기도, 해외선교를 위한 노 력, 교회교육에 대한 헌신 등 한인들의 신앙과 그 실천으로 신앙적 자극과 변화 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역으로 미 국에 적응하는 한인기독교인들의 신앙 과 선교는 고국인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주는 역할을 함으로 선교 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질문해 봅니다. 미주한인기 독교인들은 누구인가요?

미주한인기독교인들은 새로운 땅에서 겪는 어려움가운데 신앙의 깊이를 더해 가는 순례자들이며, 기독교한인공동체 를 이루어가는 디아스포라이며, 신앙 과 교회를 통한 선교사들의 사명을 가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 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이며 미국 인입니다. 그 동안 부족한 연재를 함께 읽어 주 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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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밤을 걷는 선비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위대한 조강지처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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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선교현장을 찾아서 / 한국 교계 소식

| 선교현장을 찾아서 |

한기총, 광복 67주년 기념예배?

3억5천 7백 명의 동아프리카 동아프리카의 3억5천7백명의 사람 들 역시 무슬림 및 기독교인 침략자 들로 인해 오랜 세월 착취의 대상이 되어왔다. 또한 기독교인 집단들과 무슬림 집 단 사이에는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해서 분쟁과 갈등이 존재 해왔다. 이 슬람교가 처음으로 동아프리카에 도 래한 것은 614년 무함마드와 추종자 들이 쿠라이시 족의 박해로 인해 궁 지에 몰려 기독교 국가인 악숨 왕국 에 망명 요청을 하고 넘어온 때였다. 이후 수세기 동안 이슬람교는 동아 프리카 지역을 발판삼아 성장하여 수천년 뒤에는 이지역의 가장 우세한 종교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조금씩 상황이 변 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아프리카의 뿔(아리비아 해로 돌출되어 있는 동 아프리카의 반도로, 일반적으로 아 프리카의 북동부 10개국을 말한다.) 지역의 어느 큰 도시내의 소말리아 피난촌에 사는 선교사였다. 하루는 그가 혼자 집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문을 두드리 는 소리가 들렸다. 문 밖에는 65세의 소말리아 시크 교도인 압둘 아하드 가 서 있었다. 엘리아스는 혹시 그날 밤이 소말리 아의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알샤바 브가 기독교인 들에게 복수하기 위 해 골라잡은 날이 아닌가 싶어 가슴 이 철렁내려 앉았다. 엘리아스가 문 을 열자마자 압둘 아하드는 질문을 던졌다. 예, 아니오로 말해보게,“예 수는 세상 모든사람의 죄를 위해 피 를 흘리셨나?”엘리아스는 긴장하 며 대답했다.“예”그러자 노인은 소 리쳤다.“거짓말을 하고 있군”그리고 는 그는 잠시 주저 하더니 말을 이었 다. 예수의 피도 내죄는 용서 할수 없 어.“압돌 아하드는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 모가디슈 전투에서 자신이 어 떤 폭력 행위를 저질렀는지 이야기 했다. 그러더니 몸을떨며 눈물을 흘 리기 시작했다.“내 마음에는 평안 이 없어.”엘리아스는 노인에게 말했 다.“오늘밤 우리가 함께 기도하면 하 나님께서는 분명 어르신을 용서해 주 실 겁니다.”압둘 아하드는 곧바로 엘 리아스와 기도했고 그날밤에 구원을 받았다. 그는 떠나기 전에는 엘리아스의 팔 을 꼭 붙들더니 이렇게 말했다.“우리 가 무슬림 모자를 쓰고 수염을 기르 고 다니더라도 우리를 두려워 하지말 게, 사실 우리 마음속은 텅텅 비어 있 다는 것을 알아주게나. 우리를 무서 워 하지말게 우리에겐 복음이 필요 하네.”엘리아스는 이렇게 말했다.“ 바로 이일이 저에게 주신 마게도냐 환상 이었습니다. 저는 이일을 절대 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은 어느 오르마 족 선교사의 글이다. 나는 해질 무렵 오르마 족이 짐승 을 몰고 마을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 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엔 소년들이 양과 염소를 몰고 지나가고, 그 다 음에는 남자들이 소를 몰고 지나간 다. 이들이 마을에 도착하면 짐승들 의 소리와 아이들이 노래하는 목소 리, 소떼가 돌아 오면서 울리는 북소 리가 한데 뒤얽혀 들려온다. 목자들 은 자기 짐승하나 하나를 잘알고 짐 승들도 자기 목자를 잘안다. 타나의 타나 델타 지역에 사는 와르데이 족 역시 오르마 족과 비슷한 생활을 하 고 있다. 그 지역의 인구는 약5만3천 명으 로, 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적 지만 와르데이 족에게 복음을 전하 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와르데이 족과 오르마족간에 결혼이 종종 일 어나긴 하지만 와르데이 족은 여전히 주변 종족들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 고 있다. 다른 종족에서 와르데이 족 의 마을로 이주한 사람들은 보통 임 시 노동자들이 대부분 이었다. 일반적으로 와르데이 족의 여성들 은 전통 방식에 집을 짓고 장작용 나 무를 줍고, 음식 준비를 하고, 우유를 팔고 물을 떠오며 송아지를 돌보는 등의 일을 한다.남성들은 소떼를 돌 보고 목초지를 찾아 이동한다. 이들 은 이슬람 종교를 믿으며 특히 소를 많이 거느린다. 마을에 지도자 위치 에 있는 남성들은 아내를 여러명 두 기도 한다. 와르데이의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까트(khat)라고 부르는 마약 성분이 있는 식물을 늘 씹고 있는데, 이는 유 럽 국가로 수출하는 주요 무역 품목

이기도 하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오르데이 족은 본래 오르마 족이었 으나 120년 전쯤에 소말리족에게 포 로로 잡혀 갔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 은 오르마 언어가 아닌 소말리아어 를 사용한다. 하지만 케냐가 독립 하 면서 오르데이족도 다시 케냐로 돌 아왔다. 이 두종족은 서로 동일한 역 사와 연결점을 갖고 있다. 이제 두종 족 모두 그들의 선한 목자되신 예수 님을 알기 위해 기도하자. 기도제목 1.까트에 중독된 사람들이 중독과 마약 거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도 록 기도하자 2.오르마족과 와르데이족이 선한 목 자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3.동아프리카 구역에서 일어나는 무 슬림의 기독교 개종 운동을 보호해 주 시도록 기도하자 4.전쟁으로 황폐화된 소말리아와 인 근 지역에 사는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 스도 복음 안에서 평화와 자유를 찾 도록 기도하자.

고 이승만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건국 공로상 수여 한기총이 해방 70년 광복절 67주년 기 념 감사예배를 드리며 대한민국이 67년 전 건국됐다고 말해 부족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 표회장 이영훈)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 도순복음교회에서‘해방 70년 광복절 67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최성규 목사(준비위원장, 증경대표회 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해방 70년 광복절 67주 년이 되는 이날,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 사하기 위해 여기 모였다”며“우리 대한 민국은 67년 전 오늘, 이승만 박사(장로) 를 초대대통령으로 건국되어 이만큼 자 유·민주·평화·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북한 2천3백만 우리 동포들은 대한민 국 영토 안에 살면서도 공산독재치하에 서 가난과 억압 속에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예수 그리스 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은 없다”며“한기총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 라가 하루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 가운데서 통일을 이루기까지 계속 해서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정치적·이념적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하나 돼 힘 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1~36)는 제목으로 설교한 곽선희 목 사(소망교회 원로, 명예회장)는“우리나 라가 정치적으로는 70년 전에 해방됐지 만, 얼마 못 가 6.25와 가난과 잘못된 사 상에 시달려야 했다”며“진정한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도 싸워서 얻는 것도 아니요, 오직 은혜로 얻는 것”이라고 했 다. 축사를 전한 김삼환 목사(평화통일기 도회 대표회장)는“전능하신 하나님께 서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순교의 피

를 보시고 세계를 움직이셔서 광복을 주 셨다”며“이제 남은 하나, 통일을 위해 서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지 난 70년은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 민국 국민의 위대한 역사였다”며“앞으 로 화해와 포용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 루고, 그 힘으로 남북을 통일해 진정한 광복을 이루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길자연 목사(증경대표 회장)는“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방과 건국의 기쁨을 주시고, 6.25의 참상과 가난 속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세워 세 계 선진 대열에 서게 해 주셨다”며“이 는 이 시대 우리 민족을 통해 일하시려 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계획 속에 통일, 민족 중흥, 세계 복음화가 있다. 그 러므로 우리 한국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그 뜻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故 이승만 초대대통 령에게‘제1회 대한민국 건국공로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인 이인수 박사 부부가 대신 수상했다. 최성규 목사는“이 시상을 계기로 대한 민국의 역사를 바로잡고 초대대통령에 대해 재평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제헌헌법 전문에는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 립’했다고 명시했으며, 한기총이 제1 회 대한민국 건국공로상을 수여한 이 승만 전 대통령은 1951년 광복절 기념 사에서“1919년(기미년)에 우리 13도를 대표한 33인이 우리나라 운명을 개조하 기 위하여 1776년에 미국 독립을 선언 한 미국 창립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한국을 독립 민주국으로 공포한 것입니 다. 이 민주 정부가 서울서 건설되어 임 시로 중국에 가 있다가 3년 전 오늘에 우 리 반도 남방에서 실현된 것입니다”라 고 말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해방 70년 광복절 67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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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사랑밭 새벽편지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9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 따뜻한 하루|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마음의 지성소를 예수님께 드리십시오. 에스겔서 41장은 선지자 에스겔이 보았던 성전 환상 가운데, 성소와 지 성소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 다. 성전 안 뜰에서 성소에 들어가려 고 하면 현관(울람)을 통과합니다. 현 관의 넓이는 20규빗이며, 길이는 11 규빗이었고, 그리고 올라가는 계단 과 기둥이 좌우에 있었습니다. 이 현 관을 통과 하면 성소(헤이칼)에 들 어갑니다. 성소를 지나면 하나님께 서 언약궤 위에 임재해 계시는 지성 소(코데시)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지 자 에스겔은 성소와 지성소의 길이 와 넓이, 그리고 벽의 두께까지 상세 하게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4절). 성소와 지성소를 둘러싼 삼 면은 30 개의 골방이 둘러 싸여 있는데, 넓이 는 아래 위가 같으며, 아래 층, 중 층, 위 층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골방은 다 북과 남으로 향하였습니 다. 마지막으로 서편 뒤의 건물은 넓 이가 70 규빗, 길이가 90 규빗, 벽의 두깨가 사방으로 5 규빗 입니다. 성전 안 뜰의 길이는 총 100규빗이며, 서편 뜰과 그 건물의 벽을 합하여 길이가 100규빗이며, 전 전면의 넓이도 100 규빗이며, 동향한 뜰과 뒤 뜰도 100 규빗 입니다(5-15절). 한 규빗은 약 45센티 미터 입니다.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삼 면으로 둘러 싸인 30개의 골방들은 널판으로 가리웠고(16-17절), 널판 에는 종려 나무와 그룹들을 새겼습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니다. 성전의 벽도 마찬 가지입니다 (16-20절). 새겨진 그룹들은 하나님 의 거룩하심을 보호하는 상징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 고 생명 나무 실과를 먹지 못하도록 그룹들이 지켰습니다. 또한 출애굽기 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보호하는 역 할을 담당했습니다(출25:18-22). 종 려 나무는 의의 상징입니다(시92:12).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성소에 서 제사를 집례하고, 지성소에는 대 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속죄 제물을 가지고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언약궤 앞에 들어 갈 수 있었 습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지 성소에 들어가려고 하면 반드시 짐 승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뿐 아니라, 대 제사장 겉 옷에 방울을 달고 들 어갔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는 일이 그렇게 어렵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 리스도께

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운명하 실 때, 성전 성소와 지성소의 휘장이 둘로 갈라져 찢어졌습니다. 성전의 지성소로 나아가는 길이 활짝 열렸 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 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 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 게는 붉은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언 제든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 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 에도 나아가고, 점심에도 나아가고, 저녁에도 나아가고, 잠 자리에서도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 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 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 라”(계3:2).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 다. 우리들의 마음의 지성소에 임하 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인격적으 로 그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예수님 께서 마음의 지성소 안으로 들어 오 셔서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고, 우리 의 삶을 최선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 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 다.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지 성소입니다. 마음의 지성소를 부활하 신 예수님께 드려 생명이 넘치는승리 하는 풍성한 삶을 살아 가십시오. 이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폴란드의 작은 마을 독일군이 들이닥쳐 유대인을 잡아간다는 소문으로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행한 생각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 독일군이 마을에 들이닥친 것입니다. 독일군 일부는 마을로 진입했고, 또 일부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 중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겁에 질린 어린이들은 코르자크 선생님에게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신 앞으로 몰려온 유대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모두 꼭 안아주었습니다. 독일군에게 아이들을 왜 데려가느냐고 반항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살기 가득한 짐승이 된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태울 트럭이 학교로 진입하자 아이들은 더욱 안타깝게 매달렸습니다.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섰습니다. “가만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 “선생님이랑 같이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코르자크 선생님은 그렇게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고 하자, “내 어찌 사랑하는 아이들만 보낼 수 있단 말이오. 같이 가게 해주시오.” 그렇게 선생님은 유대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트레물렌카 가스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한 명 한 명 눈빛으로 안심시키며 아이들과 함께 가스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제자들을 두 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세상에는 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어려움을 함께하고, 슬픔은 나누고, 아픔은 보살펴 주는 그런 사랑일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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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게시판 ▨ 제 35회 시카고 성가 대 합창제 ·10월 4일 주일 저녁 6시 ·장소: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문의- 고명희 회장 (847.730.9449 ) ▨ 하나님의 성회 시카고 교회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Estherko63@gmail.com ·847.877.6196 ▨ 에버그린 장로교회 반주자 청빙 ·음악 사역에 헌신하실 반주자를 구 합니다. ·evergreenpcchurch@gmail.com ▨ 반주자 모십니다. *유년부 전도사 *찬양대 반주자 ·글렌뷰한인교회 ·문의 : (847)962-8951 ▨ 시카고 나눔교회 · 8월 21일 : 찬양 예배 · 8월 30일 : 고아 나눔 주일 (김영문목사- 773-440-0191) ▨ 뉴엘림 교회 소식 ·내용: Community Night 강좌 개설 (Guitar, Keybord, Ballon Art, Body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Worship레슨, 노래 교실)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저녁 7시- 9시 ·문의- 뉴엘림 교회 847.571.7201 800 E. Palatine Rd, Palatine www.newelimchurch.org ▨ 나일스 한국 학교 ·개학일 9월 12일 토요일 ·레익뷰 장로교회 ( 8257 Harrison St, Niles ) ·847. 966.5290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 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있습 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광복 70주년 통일컨퍼런스 ·일정 : 2015. 8.22(토) 오후 7시~9시 / 8.23(주) 오후 4시~9시 (간단한 저녁 제 공) ·장소 : 시카고언약장로교회 (1424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강사 : - 윤영관 교수(전 외교통상부장관, 현 서울대교수,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 미 래전략연구원 상임고문) - 이승재 목사(전 하나원 하나교회 담 임, 현 소망교회 북방선교부 담당) - 오성훈 목사(쥬빌리 대외협력처장, PN4N 대표) ■ PNJK 회계법인에서는 2015년 사 회나눔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ㆍ신청및 이력서와 에세이 제출은 www.pnjkllp.com 신청마감은 9월 15일 까지이며 이메일은 admin@PNJKLLP. com ■ 파크릿지 푸른교회에서는 세종한 글학교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합니다 ·개강은 8월 29일이며 3학년에서 12 학년 대상입니다. ·문의 : 푸른교회 세종한글학교 교감 구자명- 847.666.7540

■ 여성회 2015년도 가을정기이사 회 ㆍ9월 3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제 1회 여성회 골프 대회 ㆍ9월 17일 수요일 오후 1시 샷건 (12 시 집합 ) ㆍ회비 : $100.00 ㆍ문의 : 문성임 - 773.704.6637 강제인 - 847.668.9257 ■ 간호사/ 보조 간호사 훈련과정 일정 5주 ㆍ장소: Carrier Options 보조 간호사 학교 / 2644 E. Dempster St., Park Ridge ㆍ한국어, 영어로 할 수 있음. ㆍ보조간호사가 된 후 일하면서 다른 간호대학에 간호사로 (LPN, RN)에 들 어갈 준비할 수 있음 ㆍ혈액 채취사, 심전도 찍는 기술자 훈 련도 가능 ㆍ대상: 시민권, 영주권자 18세 이상 남 여(타주인들도 가능) ㆍ연락처 : 한나교수 630.690.7217 hannahkroea@gmail.com ■ 스패니쉬를 배웁시다. (남융우 교수) ㆍ8월 20일 개강 (3개월 ) ㆍ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9시 30분

ㆍ시카고 언약장로교회 비젼 센터 (백 용석 목사 시무) 125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ㆍ문의 : 조문택 실버선교회 훈련팀장 224.520.3861 ■ 5K Run for Love ㆍ일시 : 9월 12일 (토) 8am ㆍ장소 : 2400 Chestnut Ave, Glenview ㆍ참가비 : $20 (9월 6일 이전) $25 (9 월 6일 이후) ㆍ등록 및 문의 : 이용목 권사 : 847.404.1399 ■ 목회 간호사 훈련과정 ㆍ기간 : 10월 27일~10월 31일 (8am6pm) ㆍ대상자 : 미국 간호사 자격증 있는 분 ㆍ문의 : 630.690.7217 한나 교수(Hannahkorea@gmail.com)

■ 제 6회 성경암송대회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문의 미주요한 선교단 안성기 목사708.307.8280 ·연령제한 없음 ( 영어,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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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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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풀이 1.“이( )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 32) 2. 바울의 협력자 였으나 고린도 교회 는 그로인해 분열이 생김 (고전 1:12, 행18:24) 3. 구약 29권째 성경으로 북쪽 이스라 엘 왕국을 향한 경고와 예언 4. 모세의 형으로 이스라엘 1대 제사 장 (레 8: 12-13) 5. 아야의 딸이며 사울의 첩 (삼하 3:7) 7. 바울이 2차 선교여행시 이 성과 루 스드라에서 칭찬듣는 청년동역자 디

모데를 얻음(행16:1-2) 8. 나오미의 며느리, 룻의 동서 (룻 1:4, 14) 12.“-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 13. 아담과 하와가 낳은 둘째 아들로 형 가인이 시기하여 죽임 (창 4:8) 15. 요시야의 막내 아들로 유대국의 마지막 왕 (왕하 24:17-20) 16. 요압의 후예로 수공업가 (대상 4:14) 17. 구약 제28권째 성경으로 이스라 엘 민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 19. 빌라도가 예수를 심판하던 곳 (요 19:13)

18. 누가 20. 아도니아 21. 심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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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재판에 필요한 모든 조사를 하다 (왕상 3:28)

4. 아론 5. 리스바 7. 이고니온 8. 오르바 12. 위에 13. 아벨 15. 시드기아 16. 게하라심 17. 호세아 19. 가바다

임용재 장로

가로풀이 1. 바울이 이곳에 전도하려 했으나 성 령이 허락지 않아 마게도냐로 감 (행 16:6-12) 3. 초대 예루살렘 교인으로 소유를 팔 아 바치기로 약속하고 일부를 감추워 그 벌로 급사함 (행 5:1-6) 6. 유니게의 어머니, 디모데의 외할머 니(딤후 1:5) 9. 사울 왕의 아버지 (삼상 9:3) 10. 다메섹의 아람 왕으로 앗수르의 멍에에서 벗어나려다 오히려 잡혀죽 음 (왕하 16:5-6) 11.“내가 ( )위에서 그들을 보며- ” (민 23: 9) 13.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에 3번 나옴 (막14:36, 롬 8:15, 갈 4:6) 14. 솔로몬이 항구로 개발하여 통상 함 (왕상 9:26, 대하 8:17) 17.“모든 사람이 ( )하러 각각 고향으 로 돌아가매”(눅 2:3) 18. 수리아 안디옥에서 의학공부를 한 후 예수 믿고 바울과 동행하여 전 도사업을 함 (골4:14) 20. 다윗의 4째 아들로 형 압살롬이 죽고 왕위 계승 문제로 솔로몬과 다툼 (삼하 3:4)

1. 비밀 2. 아볼로 3. 아모스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1. 비두니아 3. 아나니아 6. 로이스 9. 기스 10. 르신 11. 바위 13. 아바 14. 에시온게벨 17. 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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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헤브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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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예사랑 선교교회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847) 674-6700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847-508-2799, 847-508-2800

www.salempeople.net

(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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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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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너무 많은일 하느라 예수 놓치고 있지 않나(?)” 오늘날 교회는 여러 가지 외형적 사역 에 집중하느라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다 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가지치기를 통해 서라도 하나님이 교회를 세운 참된 목적 을 찾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 다. 칼빈이 제시한 교회론에서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한국칼빈학회 제2회 공개강좌 열어 한국칼빈학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 관에서 ‘신학이 있는 목회, 목회를 위한 신학’을 주제로 제2회 공개강좌를 개최 하고 있다. 칼빈의 주석과 설교, 기독교강요를 중 심으로 13개의 강좌가 진행돼 칼빈의 사 상을 이해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에는 김요섭 교수(총신대학교 신 학대학원)가 칼빈이 <기독교 강요>에 서 주장한 참된 교회에 대해 발표했다. 김요섭 교수는“칼빈은 교회를 어머니 라고 정의 했다. 이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는 사람에게는 교회가 어머니가 되어 야만 한다는 것으로 교회는 성도들을

한국칼빈학회가 19일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서 ‘신학이 있는 목회, 목회를 위한 신학’을 주제로 제2회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모성적으로 보살펴야 함을 의미한다” 고 했다. 그는“하나님께서 교회의 품속으로 자녀들을 모으기를 기뻐하셨는데 유아

와 어린 아이일 동안 교회의 도움과 봉 사로 양육 받을 뿐 아니라 어머니와 같 은 교회의 보호와 지도를 받아 성인이 되고 드디어는 믿음의 목적지에 도달하

예장대신, 결국 분열 수순 밟아 대신통합전권위원장 최순영 목사, 통합결렬 보고… 예장 대신-백석총회은 통합총회 강행 예장대신총회와 예장백석총회의 통합이 결렬됐다. 하지만 통합총회 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신 통합전권위원장 최순영 목사 는 지난 18일 “백석교단에서 제시 한 확인서의 단서조항을 볼 때 총회 에서 결의한 4가지 조건 중 단 한 가 지도 충족된 것이 없다”며 통합결 렬을 보고한 보고문을 발표했다. 대신총회가 내건 4가지 조건은 다 음과 같다. △교단 이름은 대신으 로 한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으 로 한다(교과부 허락 시) △양교단 의 총대 수는 5:5로 한다 △역사는 양 교단 역사를 쓴다 등이며, 1,2,3, 항은 최소 10년 이상 유지할 것을 조 건으로 하고 있다. 최순영 목사는 이런 4가지 조건 중 단 한 가지도 충족된 것이 없다 며 이번 통합협상이 결렬됐다고 밝 혔다. 이외에도 양 교단 통합총회는 회기, 총대, 명칭도 없으며 임원후보 와 헌법규정도 공개되거나 개정되 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노회에서 선 정된 총대는‘대신-백석 통합총회 총대’가 아닌‘제50회 대신총회 총 대’라는 점에서 대신총회 임원진과 백석총회의 통합논의는 성립될 수

예장 대신과 백석총회는 오는 9월 14일 통합총회를 연다. 하지만 대신의 통합 반대측은 동 일한 날짜에 다른 장소에서 맞불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번 통합총회는 통합아닌 통 합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없다는 것이 대신 통합전권위원 측 입장이다. 예장 대신 소속 목회자들의 불만 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본디 노회수 의를 거쳐 통합을 결의한 후 백석과 따로 통합총회를 열겠다는 약속을 뒤바꿔 덜컥 통합총회를 공고해버 린 총회 임원진에 대한 불만이 높 아져만 가고 있다. 예장백석 내에서 도 표면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지 는 않지만 이번 통합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을 대신총회에 양보하는 것 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에 반대해온 대신총회개혁협 의회는‘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제 50회총회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증경총회 장단 회장인 우원근 목사를, 총회소 집권자로 직전 총회장인 최순영 목 사를, 서기로 직전 총회 서기였던 김 동성 목사를 선임해 통합총회와 동 일한 날짜에 경기도 포천 소재 베어 스타운에서 맞불총회를 열어 대신 총회의 정통성을 이어가겠다는 방 침이다. 한편 대신총회와 백석총회는 교계 언론과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총회 개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오 는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라비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통합총회는 통합헌법 및 규정추인이 이뤄질 예 정이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게 하시려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칼빈은 로마가톨릭, 재세례파와 거리를 두고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비가시적 교회와 가시적 교회를 아우르 는 균형을 선택했다. 김 교수는“비가시적 교회는 은혜에 의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과 성령 의 성화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진정한 지 체가 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며 “ 반면 가시적 교회는 한 하나님과 그리스 도를 경배한다고 고백하는 세계 각지에 산재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재세례파들이 비가시적 교 회에만 집중하고 로마가톨릭이 전통과 조직이라는 가시적 교회만 주장할 때 칼빈은 양쪽을 종합해 개혁적 교회론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교회 너무 많은 일 하고 있지 않나...본 질 집중해야 김 교수는 칼빈의 교회론을 종합하며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사역의 핵 심은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다. 구원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교육하라는 의미 인데 요즘 교회는 모든 다해야 한다는 강박에 싸여 있는 듯하다. 사회봉사, 정 치 참여, 복지, 학교 등 외형적 일에 집중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교회를 인간들의 살 기위한 수단으로 세우지 않았다. 그렇다 고 교회가 여러 사역을 하는 것이 나쁘 다는 말은 아니다. 마르다처럼 너무 많 이 하다가 정작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한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하나님의 취지에 충실한가에 대 해 칼빈학회를 통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 다”고 당부했다. 뉴스미션 한연희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세기총, 사무실 마련 “세계 선교 위해 앞장서겠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는 올해로 창립 3기를 맞아, 대한민국 국민 과 함께 전 세계의 한인디아스포라를 하 나로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복음 선교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종로 구 숭인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세기총은 18일(화) 오후 4시,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 하고 복음 확장을 위한 안정적인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 요셉 목사는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 회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를 통해, 한국 민의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고 겸허한 자세로 교회의 부흥을 위해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서울장신대학교 이

사장 고시영 목사의 사회로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의 기도 후, 세계 한인기독교총연합회 서기 이진해 목사 가 성경 봉독하고 세계한인기독교총연 합회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우 리가 번성하리로다’라는 제목의 말씀 으로 설교하고 남북조찬기도회 대표 김 윤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기념식은 세계한인기독교총연 합회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인사말이 있은 후 한국교회연합 직전대표회장 한 영훈 목사의 격려사, 뉴욕교회협의회 대 표회장 이재덕 목사의 축사에 이어 사무 국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와 현판식 순으 로 진행되었다. 총사업 본부장 김정훈 목사는 이날 사 무실 오픈 기념으로 카니발(9인승)을 세 기총에 기증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18일 종로구 숭인동 소재의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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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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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임기반환점 날에는

박 대통령, 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한다 열병식 참석 여부는 “검토 중” 한중정상회담은 “개최”

다른 해가 뜨나요?”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내 부회의에서“임기반환점을 앞두고 무엇인가 새로운 과제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과 관련해 “그날(반환점)에는 다른 해가 떠 오르나요”라고 반문한 것으로 전 해졌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새로운 과제 를 발굴하기보다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국정 과제에 주력해 성과를 내 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온 역점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야 한

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안으로는 창조경제 와 문화융성, 이를 위한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제시했고, 밖으로는 북한과 일본에 대해 원칙을 강조하 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도 조용히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 회 의가 예정된 24일에도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한 의지표명과 함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정도의 당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 석의 초청으로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 개최될 예정인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 수석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런 외교 일정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에 3일 오전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 이다. 주 수석은“(중국에서의) 구체적인 일 정은 현재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적당 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면서“(중국 방문기간) 한중정상회담은 개최될 것으 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다만 박 대통령의 중국 열병 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열병식 관련 상세사항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며“ 앞으로 적당한 때에 발표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3일 오후 상하이를 방문해 다음 날인 4일 개최되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 석할 예정이다.

주 수석은“현재로서는 북한인사의 참 석여부 관련해서 특별한 움직임 파악된 것이 없다”며“아베 일본 총리 참석 여 부에 대해 확정적으로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김학일 기자

박 대통령 만난 IOC 바흐 위원장 “평창 올림픽 성공 확신”

제 119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 1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제 119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 회’가 열리고 있다.

토마스 바흐 토마스 IOC 위원장이 19 일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 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 임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 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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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바흐 IOC 위원장에게 IOC 등 국제 스포츠계 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 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이 적 극 돕겠다고 답변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IOC 및 올림픽 관련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김학일 기자


정치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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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할 것” 정병국 “오픈프라이머리 위해 권역별 비례 함께 논의하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일, 최근 친 박(친박근혜)계의 오픈프라이머리 흔들 기에 맞서“정치생명을 걸겠다”며 결연 한 의지를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 회의를 마친 뒤 오픈프라이머리에 부분 전략공천을 가미할 것이라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완전 오보”라며“그 누구 와도 이런 대화를 한 일이 없다”고 발 했다. 김 대표는 해당 신문을 손에 든 채“오 픈프라이머리를 자꾸 흔들려는 세력들 이 자꾸 말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라면 서“저는 정치생명을 걸고 오픈프라이머 리를 관철시킨다. 이것은 우리 정치개혁 의 결정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국민의 70%가 공천권을 국민에 게 돌려드리는 것에 대해 지지를 하고 있 는데 왜 제가 포기하느냐”고 반문하면 서“기자들도 자꾸 저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데 앞으로 그런 질문하지 말아달 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여야가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합의가 안될 때는 그때 가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정병국 의원도 이날 CBS노컷뉴스 <박재홍의 뉴스쇼 >에 출연해“정치개혁의 마지막 정점이

‘빽’ 없는 자 좌절해야 하나 노컷사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의 시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이것(오픈프라이머리)은 정 치개혁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라며“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 례대표까지도 논의의 대상으로 올려놓 고 적극적으로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당 최고중진연석 회의에서 오픈프라이머리 지지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친박 핵심 이정현 최고위원은“전 면적으로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경 우 역선택, 저조한 참여율, 실시 비용 등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면 서“그런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법을 연 구해야한다는 문제제기를 무슨 계파 싸 움이라고 할 수 있느냐, 문제들을 보완 하자는 의견을 이야기하면 안되느냐” 고 반발했다. 정재훈 기자

새정치, 현역 물갈이 신호탄… 최대 40%대도 가능 비례대표 교체율도 통상 80% 정도… 최대폭 현역교체될지 주목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총선 현역의원 교체비율이 4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된다. 혁신위원회가 18일 발표한‘평가 하위 20%’공천배제에는‘비례대표 변수’가 숨어있는 데다가 현역을 탈락시킬 수 있 는 또다른 카드인 전략공천 등이 남아 있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내 긴장감도 높 아지는 모양새다. 혁신위는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에서 비 례와 지역 의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20% 를 공천배제하도록 했지만, 실제 공천배 제 비율은 30%대에 육박할 수밖에 없다. 통상 비례대표가 지역구에 다시 공천받 은 비율은 20%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 다. 현재 21명 비례 가운데 15명 정도는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혁신위가 애초 현역 130명 가운데‘20% 탈락’을 설계했지만, 탈락 비율은 30%대로 높아질수 있다는 얘기 다.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와 별도로 서류 심 사를 하는 자격심사위에서도 비리 혐의 를 받고 있는 의원 등 일부가 탈락할 수 있다. 혁신위 관계자는“두 기구에서 탈 락하는 의원이 겹칠수도 있고 그렇지 않 을 수도 있다”며 공천 탈락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다 당 대표 권한인 전략공천 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제8차 혁신안을 발 표하고 있다.

율(20%이내)까지 합하면 물갈이 비율은 40%대에 달하게 된다. 전략공천은 외부 인사 영입이 전제도 돼야하기 때문에 통 상 15% 안쪽에서 결정됐다. 혁신위 측도 조만간 전략공천 요건과 방식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전략공천으로 반드시 현역 의원 이 낙마하는 것은 아니어서, 전략공천에 따른 현역 교체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는 유동적이다. 만약 40%대의 현역 교체율을 기록한 다면 역대 최고 수준이 된다. 17대(한나라당 36%, 열린우리당 28%), 18대(한나라당 39%, 통합민주당 23%), 19대(새누리당 47%, 민주통합당 37%) 등 최근 총선과정에서 현역 교체율이 여

당에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현역 교체 방식과 비율은 내부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비노 측에선 전략공천을 최 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 수도 권 중진 의원은“평가 결과로 20%를 추 려내면 전략공천은 적게 하는 게 맞다” 고 말했다 다른 비노측 인사는“비례대표 등으로 얼마든지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다” 며“전략 공천으로 당권파가 자기 사람 을 심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 다. 일각에서는“공천 탈락자들이 승복하 지 않고 신당으로 갈수 있다”며 후유증 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자신이 가장 바라는 사회로‘특권과 반칙 이 없는 사회’를 꼽았다. 박근혜 대 통령은 취임 이후 줄곳‘원칙과 상 식이 통하는 사회’와‘비정상의 정 상화’를 외쳤다. 정권 마다 그렇게 애타게 바꾸고 자 했던 사회상(社會相)이었던 만 큼 이제 반칙없는 사회가 됐을까? 인사청문회의 단골메뉴이기도 했고, 최근 다시 불거진 지역구 국 회의원의 자녀 취업청탁 사례가 답 변을 대신하고 있다. 그렇다. 아직 도 요원하다. 취업청탁은 법의 잣 대로 재단하기에는 어설프지만,‘ 힘 있는 자’와‘빽 없는 자’를 갈 라놓아 계층갈등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측면에서는 매우 중 한 일탈행위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지난 2013년 로스쿨을 졸업한 자 신의 딸을 LG계열사 법무팀에 취 업시키기 위해 지역구인 파주에 대 규모 공장을 보유한 LG디스플레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회사 측은 당초 공정거래 분야 4년 이상 경력자 1명을 뽑기로 하고 채용공 고를 냈으나 로스쿨을 갓 졸업해 경력이 일천한 윤 의원의 딸까지 포함해 2명을 합격시켰다고 한다. 법조인 등 572명은 새누리당 김 태원 의원이 정부법무공단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자녀 에게 취업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 된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 들은 2013년 9월‘법조경력 5년 이상 변호사’였던 채용기준이 두 달 뒤‘2010년 1월1일~2013년 3월 1일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거나 법 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법조경력 자’로 바뀐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 고 있다. 최근의 취업난은 법률시장도 예 외는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법조 분야 만큼 은 깨끗해야 한다는 믿음이 국민 들 마음속에 존재한다. 그러나 로 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채용과정 에 권력과 연줄, 갑을관계가 막강 한 영향을 미쳐 이러한 믿음은 여 지없이 깨지고 있다. 로스쿨은 한 해 등록금이 2천만 원에 이르고 책값과 용돈까지 포함

하면 한해 3천만원 가량 들어 졸업 하려면 소위‘억’소리가 난다고 할 정도로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이다. 로스쿨 입학생 열 명 중 여섯명 가 량이 서울에 살고, 강남3구 거주비 율도 30%에 육박하는 것이 반증 이다. 그런데 졸업 후에도 성적이 우수한 극소수 졸업자를 제외하고 는 채용과정이 불투명해 이른바‘ 현대판 음서제’로 통한다는 게 문 제다. 특히 최근까지도 변호사시험 성 적공개가 금지돼 판검사 임용과 변 호사 채용과정에서는 면접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기도 했다. 변호사협회에서도“로스쿨이나 로펌의 경우 같은 점수대라면 사회 고위층이나 재력가의 자제를 선호 하지 않겠냐”는 말이 공공연히 나 오고 있는 현실이다. 취업 유형은 다양하다. 법조인의 자녀가 연줄을 타고 로펌에 취업 하는가 하면 윤후덕 의원 사례처 럼 기업에 청탁해 자녀를 취업시 키는 경우도 있다. 또 로펌 입장에 서는 평소 사건을 빈번하게 맡기는 대기업측의 취업청탁을 거절하기 어려워 갑을관계에 의한 뒷거래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실력보다는‘빽’이 통하 자 로펌에 채용되기로 한 상태에서 변호사시험에 탈락하는 경우도 속 출하고 있다. 취업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로 청년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이런 반칙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 지게 된다. 능력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연줄과 빽이 없어서 취업을 하지 못한 것이라는 좌절 감이 커지고 이는 사회 지도층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사회불안을 야기하게 된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으로, 상고와 야간대를 졸업하고도 장 관급에 오른 김동연 아주대 총장 은 평소“계층이동이 원활한 사회 가 건강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실력보다는 연줄과 돈에 의해서 기회를 박탈당하는 청년들의 좌 절감이 커질수록 사회적 갈등요인 이 증폭하고 미래가 어두울 수 밖 에 없다. 보통의 아버지들은 두렵다. 이런 날이 오지 말란 법이 없다. 취업 못 한자녀가‘돈없고빽없는아버지’ 를 한탄할 그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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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日, ‘시베리아 포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옛 소련에 억류됐던 일본 관동군 포로들에 대한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당시 억류 포로들 중에는 조 선인 출신이 1만여명(정부 추산)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강제징집 여부 등의 판단 및 기록 문제가 한일간 쟁점이 될 전 망이다. 지난달 초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 뤄진 메이지시대 산업시설의 세계 유산 등재 협상에 이어 또다시 비 슷한 외교 마찰이 예상되는 것이 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 코 산하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 원회(IAC)는 오는 10월 4~6일 아 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12차

IAC를 열어 일본군 시베리아 포로 들의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 정하기 위한 심사에 들어간다. 2차 대전 당시 약 70만명에 달 했던 만주 지역의 일본 관동군은 1945년 8월초 개시된 소련의 공 격에 궤멸되며 약 60만명이 시베 리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 포로로 억류됐다 1947년~1956년 일본으 로 귀환했다. 정부가 옛 소련 내무성을 통해 파 악한 결과 이들 억류 포로 가운데 조선인은 1만 206명이며 3천여명 의 명부가 확보된 상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자국 포 로 출신들에 대해서는 보상과 지 원 작업 등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 나라를 포함한 외국인에게는 지급 을 거절하고 있다. 홍제표 기자

정부, 유엔 안보리에 “北 지뢰도발 유감”서한 정부는 최근 발생한 북한의‘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고 추가 도 발 자제를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발송했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주유엔대사 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엔 안보 리 의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은 당일 안보리 당사국에 회 람된 뒤 21일쯤 홈페이지 등을 통 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한 발송은 북한의 지뢰 도 발이 정전협정 위반이며 한반도 평 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안보리 회 원국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 원이다. 그러나 안보리 문서로 회람된다

고 해서 안보리 의제로 자동 상정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보리 공 식 문서로 기록이 남게 되면 북한 의 추가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심 어주는 효과가 예상된다. 정부는 과거 북한의 동해 잠수함 침투사건이나 천안함 사건 등이 벌 어졌을 때도 안보리 의장에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북한의 잠수 함발사탄도미사일(SLMB) 사출 시 험 때도 안보리에 서한을 보냈다. SLBM은 안보리의 북한 관련 의 제(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인권 문 제)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신처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의장이었 다. 홍제표 기자

대법관 8대 5, 한명숙 유죄확정 의원직 상실 대법원은 20일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국무총리인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에 대해 대 법관 8대 5의 의견으로 징역 2년을 선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 관)는 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한만 호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본 원심의 유죄 판단은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 나거나 관련 법률을 오해했다고 인정되 지 않는다”면서 상고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로 한 의원은 징역 2년과 추 징금 8억 8300여만 원의 형이 확정됐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한만 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 의로 기소됐다. 이번 판결은 기소된 지 5년만, 1심에서 무죄와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뒤 대법 원이 2년 가까이 사건을 심리해온 결과 다. 대법원은 한 전 대표가 발행한 1억 원 권 수표를 한 의원의 동생이 사용한 점 에 주목해“한 의원의 동생이 잘 모르는 한 전 대표로부터 받았을 가능성이 없 어 한 의원이 건넸다는 게 경험칙에 부 합한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이 한신건영 부도 뒤 받은 금 액 가운데 2억 원을 돌려준 점과 한신건 영 경리부장이 작성한 비자금 장부 등 을 한 전 대표의 진술에 대한 정황증거 로 받아들였다. 다만, 대법관 13명 가운데 대법관 5명 (이인복, 이상훈, 김용덕 박보영, 김소영) 은 반대의견을 냈다. 한 전 대표가 1심 법정에서 진술을 번 복했다는 이유 등으로 1차로 받은 3억 여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선 원심을 파기해야 한다는 취지다. ◇ 한만호“한 의원 누명 쓰고 있어”… 1심 무죄 한 의원이 한 전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 9억여 원을 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 는 유일한 직접 증거는 한 전 대표의 진 술뿐이라는 게 하급심의 공통된 판단 이다. 앞서 1심은 지난 2011년 11월 한 의원 에게“한 전 대표의 검찰 진술은 신빙성 이 없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한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재판 도중“억울하게 빼앗긴 회사를 되 찾을 욕심과 수사 초기에 검찰 제보자가 찾아와 협조하지 않으면 또 다른 어려움 을 겪게 될 것이라고 암시적으로 겁박하

고 돌아갔기 때문에 허위진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어“한 의원에게 어떤 정치자금도 제 공한 사실이 없다. 비겁한 나로 인해 누 명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그동안의 진 술을 180도 뒤집었다. 검찰은 한신건영의 비밀장부(B장부), 채권회수목록, 한 전 대표가 감방에서 지인들과 나눈 접견대화 자료를 제시했 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전 대표가 한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건네려고 전화를 해서 집을 방문하기로 약속한 시점이 2007년 3월인데, 한 전 대표의 휴대전화에 한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날짜가 그해 8월로 돼 있 는 점도 진술과 반대되는 사실이었다. 재판부는“한 전 대표의 검찰진술이 객 관적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진 술을 전면적으로 번복하기로 해 일관성 도 없다”면서“추가기소를 피하고 회사 를 되찾겠다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도 있 었던 것으로 보여 신빙성이 없다”고 무 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또 금품 수수 장소에 대해서도 개방된 도로나 CCTV가 설치된 아파트에서 돈 가방을 주고받았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한 의원 동생이 한 전 대표가 발행한 1 억 원권 수표를 전세금으로 쓴 것에 대해 서도“이 수표를 한 의원이 받았다고 증 명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 뒤집힌 항소심…“한만호 진술 번복 했지만, 신빙성 있어”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 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2013년 9월 한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을 깨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300여 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한 전 대표가 1심 법정에서

자신의 검찰 진술을 전면적으로 번복했 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증거 자료 등에 비춰 그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 혔다. 먼저, 한만호가 발행한 1억 원권 수표 를 한 의원의 동생이 사용한 점에 대해 선 한 의원의 비서로부터 받았다는 한 의원 동생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고“ 한 의원이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가 한 의원에게 돈을 줬 기 때문에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3억 원 의 반환을 요구한 것이며, 설령 한 의원 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고 하더라도 검찰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 할 만한 근거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같 이 판결했다. 한 전 대표가 한 의원으로부터 2억 원 을 돌려받고 추가로 3억 원을 요구한 점 등을 인정해 1심 판결과 달리 판단한 것 이다. 이어“한 전 대표가 검찰에서 진술하기 전에, 그 후 검찰에 제출되거나 검찰에서 조사한 객관적 자료들을 모두 가지고 있 거나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 아 이런 사실은 한만호의 진술 신빙성을 오히려 뒷받침하는 정황자료”라고 재판 부는 판단했다. 휴대전화 번호 입력 시점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복구가 기술적으로 완전한 것이 아니다”고 봤고, 정치자금을 받은 장소로 한 의원의 집이 지목된 것과 관 련해선 CCTV는 통상 보존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점 등을 바탕으로 의문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곽 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미화 5 만 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지만, 그해 3월 대법원은 무죄를 확정했었다. 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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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콕 도심 폭탄 폭발 19명 사망 120여명 부상 중국인 · 필리핀 외국인 사망자 3명 확인… 한국인 피해 없는 것으로 전해져 태국 방콕 도심에서 일어난 폭탄 폭발 로 19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들과 현지 경찰들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유 명 관광지인 에라완 사원 앞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 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 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부상 자가 있는지 현지 경찰 등을 상대로 한 국인의 피해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폭탄 테러가 일어난 에라완 사원은 힌 두 사원으로 아시아 여행객들이 많이 방 문하는 관광명소로 주변에 호텔과 쇼핑 몰 등이 밀집해 있다. 이번 폭탄은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 으며, 아직 누가 어떤 목적으로 폭탄을 설치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반정부 세력 혹은 힌두교인 에 라완 사원을 노린 종교적 목적의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탄 테러가 지난 해 5월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전 총리의

태국 시내 폭탄 폭발 현장.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물러나게 한 후 집권한 쁘라윳 현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쿠데타 이후 방콕은 안정을 유지했으 나 최근 군부가 오는 2017년까지 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하는 헌법 개정을 시도해 반발이 일고 있다. 태국은 2000년대 초 탁신 친나왓 전 총 리 정권이 등장한 이후 이들의 퇴진을 요 구하는 정치 시위가 자주 발생했다. 방

콕에서는 올해 2월에도 중심가 대형 쇼 핑몰 근처에서 폭탄 2개가 폭발했다. 이외에 주로 태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 로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04년 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테러 활동을 벌이 고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시내 주요 지점과 관 광지 등에 경비를 강화했으며, 국민에게 혼란에 빠지지 말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조태임 기자

‘죽음의 축제’된 스페인 소몰이축제… 올여름 최소 10명 사망 “경기 침체로 투우경기 줄면서, 싸움소가 소몰이축제 나온 탓” 올여름 스페인 전역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에서 최소 10명이 황소에 들이받혀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황소와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 소몰이 축제는 해마다 수십 명이 소뿔에 받히거 나 밟혀 다칠 정도로 위험천만한 축제로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망자가 발 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10명 가운데 4명은 지난 3일 새에 사망 했다. 17일 페냐피엘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 에 참가했던 33세의 호세 알베르토 페냐 스 로페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돌진한 소에 여러 번 들이받혀 숨졌고, 팜플로나 북쪽 레린에서는 18세 참가자가 황소에 배를 받혀 사망했다. 또 블랑카와 무세로스 지역에서도 각 각 53세와 32세 관람객이 소에 받혀 목 숨을 잃었다. 스페인에서는 전통적으로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소몰이 축제가 유명하지만 관 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스페인 전역 다른 지방에도 비슷한 축제를 개최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유난히 소몰이 축제 사망자

가 늘어난 것은 소몰이 축제 자체가 작년 보다 16%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스페인 에서 투우경기가 감소한 탓이라는 분석 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의 투우 비평가 인 안토니오 로르카는“경기 침체로 올 해 스페인 투우 경기가 300회 이상 줄었 다”며“그렇지만 투우용 싸움소를 키우 는 목장 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목장주 들이 싸움소를 소몰이 축제에 대신 내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황소보다 더 힘세고 공격적인 투 우용 황소들이 소몰이 축제에 참가한 탓에 소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도 늘 었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사진 이나 비디오 촬영에 주의를 빼앗긴 사람 들이 많아진 점도 사망자 증가의 원인으 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 9일 비야세카 델 라 사그라 지역 에서는 소몰이 축제를 촬영하던 32세 남 성이 뒤에서 황소에 받혀 사망했으며, 지 난달에는 페르데게르 지역에서 44세 프 랑스인이 휴대전화로 축제를 촬영하다 숨졌다. 헤수스 이호사 비야세카 델 라 사그라 시장은“황소는 위험한 동물임에도 주 의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항 상 침착하게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고 말했다.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中톈진항의 눈물’… 20대 소방관 부부 태아와 함께 저세상으로 최근 중국 톈진(天津)항에서 발 생한 폭발사고로 20대 소방관 부 부와 5개월 된 태아 등 일가족 세 명이 한꺼번에 숨진 것으로 확인 돼 중국사회가 더욱 깊은 슬픔에 잠겼다. 19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톈진항 소속 소방관인 쑨윈페이( 孫云飛·26)와 톈진항 병원 소속 간호사인 리원윈(李文芸·26) 부 부가 지난 13일 심야에 발생한 초 대형 폭발사고에 휘말려 모두 사 망했다. 부인 리 씨는 사고 당시 임신 5개 월 된 몸이었다. 중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해 여름 결혼한 두 부부는 곧 태어날 아이 를 상상하며 큰 행복감에 젖어 있 었다. 한 동료 소방관은“두 부부는 사 고가 발생한 날 당직근무 중이었

다”며“그들이 근무하던 사무실 이 (폭발이 발생한) 루이하이 물 류회사 창고와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비보를 전해들은 쑨 씨 가족들 은 현장을 찾아 톈진항그룹 임원 의 손을 움켜잡은 채“동생이 죽었 다고 들었다. 시체를 보고 싶다”며 울먹였다. 가족들은 쑨 씨의 생전 소원이 최 근 60세 생일을 맞은 아버지의 환 갑 잔치를 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 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현재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 114명 가운데 83명의 신원이 확인 됐다. 이 중에는 공안소방대(정규 직) 18명, 톈진항 소방대(비정규직) 32명이 포함됐다.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는 소방관 이 적지 않아 소방관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 무급인턴들, 반기문 총장에 “월급 달라” 편지 호소 반 총장이 유감 뜻 전했으나 ‘불만족’… 유엔 총회 논의도 추진 최근‘열정 페이’논란의 중심에 선 유엔의 무급 인턴들이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유엔 인턴과 젊은 직원들의 모임 인‘공정하게 보상받는 양질의 인 턴십 계획’(QFRII)은 지난주 반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인턴은 경 험뿐만 아니라 재정적, 비재정적으 로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유급 전환을 촉구했다고 워싱턴포 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이들은 유엔 유럽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비싼 주거비 때문에 천막에서 노숙생활을 하 다 6개월 만에 사직한 한 무급 인 턴의 사연이 전 세계 언론에 소개 되면서 여론의 지지를 얻은 데 힘 입어 유엔 수장까지 직접 압박하 고 나섰다. 인턴들은‘유엔은 주요기관이나 보조기관에 참가하려는 남녀에게 어떠한 제한을 둬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유엔 헌장과‘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똑같은 일에 똑같은 보 수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세계인 권선언 조항을 근거로“무급인턴

제는 재정 지원 없이 일할 수 없는 유능한 젊은이들에게 간접적 제한 을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인턴들이 주로 근무하는 미 국 뉴욕(본부 소재지)과 스위스 제 네바가 물가가 비싼 도시라는 점에 서 무급제도가 제3세계 인턴들의 국제사회 진출 기회를 박탈하고 있 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QFRII 대표인 디미트리 바르베 라는 WP와의 인터뷰에서“각국 의 유엔 대표부를 접촉해 인턴 문 제를 9월 유엔 총회에서 의제로 올 릴 가능성을 찾아보고 있다”며“ 인턴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 덕분에 기회가 열리고 있다. 관심 을 실제 행동으로 바꾸기 위한 작 업이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고 말 했다. 이번 편지에 대해 반 총장으로 부터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QFRII는 밝혔다. 다만 반 총장은 18일 유엔 사무 국 인턴들과의 사진촬영 시간에 인 턴의 재정적 문제에 대해 사과하는 발언을 했으나 바르베라는 반 총 장의 발언이“매우 불만족스러웠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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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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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메르스 급증 보건당국 ‘여행자 주의’ 당부 메르스‘진원지’인 사우디아라 비아에서 이달 들어 다시 환자 수 가 급증, 보건당국이 여행자들에 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이달초 부터 19일까지 사우디에서 메르 스 환자 60명이 발생했다”며“같 은 기간 사망자도 11명에 이른다” 고 밝혔다. 감염자 대부분은 특정 병원 한 곳에서 감염됐으며, 사우디 당국 은 해당 병원 응급실을 긴급 폐쇄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병원내 전파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감 염 우려가 높진 않지만, 여행자들

은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수 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 다. 당국은 현재 중동 지역 입국자들 에 대해선 항공기 게이트 단계부터 발열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 다. 입국한 뒤 14일 안에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면‘메 르스 콜센터’(109)에 신고해 안내 를 받으면 된다. 지난 7월 이후 중동 지역 입국자 가운데 메르스 의심 증상을 나타 난 사례는 38건. 이 가운데 36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현재 검 사중이다. 이재준 기자

‘살인교사’ 김형식 시의원 무기징역 최종 확정 친구에게 60대 재력가를 살해하 게 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형식 (45) 서울시의회 의원에게 무기징 역이 최종 선고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 는 19일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을 확정했다. 김씨는 지방자치법 78조와 공직 선거법 19조에 따라 시의원직(강서 2)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됐다. 지방자치법 78조는 의원 퇴직 사 유로 피선거권 상실을 규정하고 있 으며, 공직선거법 19조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을 경우 피선 거권 박탈을 명시하고 있다. 김씨는 재력가 송모(사망 당시 67 세)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 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2천만원 을 받았다가 일 처리가 지연되자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았다. 이에 10년 지기 팽씨를 시켜 지난 해 3월 강서구 소재 송씨 소유 건

역발상으로 대박난 서울도심의 새 랜드마크 일제 잔재 치우니 이국적인 깜짝 풍광 생겨… 태평로 국세청 별관 ‘역사속으로’ “서울도서관과도 가까우니 도서관 별 관으로 활용하는 건 어떤가요?” 2013년 9월 서울시 의회 옆의 국세청 남대문 별관이 서울시 재산으로 귀속된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활용 아이디어 를 냈다. 서울시 재산이었던 청와대 사랑채와 국가 소유였던 국세청 남대문 별관의 주 인이 서로 바뀐 직후였다. 박 시장의 지시를 받고 국세청 건물에 들어가 실사를 벌였던 공무원들은 아연 실색했다. 겉보기엔 붙어 있는 단일 건물인줄 알 았던 문제의 건물은 신관과 구관 두 개 의 건물이 붙은 기형적인 단면구조를 가 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각 층이 모두 연결돼 있지도 않았고 양 층의 높이조 차 맞지 않은 우스꽝스러운 모양이었다. 건물의 역사를 조사한 결과 놀라운 사 실이 드러났다. 문제의 건물이 있던 부지는 원래 덕수 궁 내부에 포함된 구역으로 고종의 일곱 째 아들인 영친왕의 생모 귀비 엄(嚴)씨 의 거처 덕안궁이 있던 곳이다. 덕안궁이 이전돼 가자 일제는 이 곳 이 덕수궁 궁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 대로 매각하고 조선총독부가 이를 재매 입하는 과정을 거쳐 체신국 청사를 지은 것이다. 그 때가 1937년이었다. 이 건물은 뒤이어 1945년 증축된 이후 1980년에는 태평로가 확장되면서 전면 부가 일부 절단돼 나갔다. 보존 가치를 이미 상실한 터였다. 보존 가치는 물론 실용성까지 떨어지는 문제 의 건물을 놓고 서울시 공무원들은 고민 에 빠졌다. 부분철거 후 리모델링할 것인지, 완전 철거 뒤 새로운 건물을 지을 것인지를 놓

고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완전철거는 현실성 없는 옵션이었다. 완전철거로 방향이 급선회한 것은 이 건물 뒤에 웅장하지만 수줍게 숨어있던 성공회 성당의 모습 때문이었다. 건물실사에 나섰던 서울시 이창성 공 공개발센터장은“구관 비상계단에서 우 연히 마주한 성공회성당의 풍경에 깜짝 놀랐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 다. 여론은 일제시대의 흔적을 지우자, 그 뒤에 생기는 이국적인 풍경을 시민들에 게 선사하자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아 지기 시작했다. 낡고 보잘 없는 건물은 새롭게 리모델 링하거나, 빈 공간에는 뭔가를 채워야 직 성이 풀렸던 기존 발상에서 180도 전환 한 비움의 미학이 서울시 정책담당자들 의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처음에 도서관으로 활용해보자는 아

이디어를 냈던 박 시장도 이 같은 역발 상을 지지했다. 이 건물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지 3개월 만인 20일 ‘광 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때 당대 최대 기업이었던 동방생명( 현 삼성생명)을 관할에 두고 세금을 거 둬들이며 권력의 상징으로 통했던 국세 청 건물이 시민들의 품에 안기게 된 것 이다. 서울시 서해성 광복70주년기념사업 예술총감독은 예술총감독은“일제의 체신이나 광복 뒤 납세라는 수직적 권위 의 공간이 시민 중심의 수평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역사적인 변동이라는 점 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세청 별관 철거 후 이 곳의 지상부에는 광장, 지하부에는 덕수궁 지 하보도와 연결되는 시민문화공간을 조 성을 위해 현상설계공모를 진행중이다. 권민철 기자

임금체불 女사장, 성형수술로 검찰까지 속인 ‘도피행각’ 물에서 살해했고, 같은해 7월 구속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에 서 김씨는 배심원들의 만장일치로 유죄판결을 받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며, 살인혐의로 기소된 친구 팽씨에게는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이후 2심은“객관적인 사실관계 가 인정되는데도 친구에게 잘못 을 떠넘기고 있다”며 김씨에게 같 은 형을 선고했으며, 팽씨에게는 1 심보다 5년 감형한 징역 20년을 선 고했다. 팽씨는 이후 상고하지 않 아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임금을 체불해 실형까지 선고받은 여 성이 성형수술까지 받으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 결국 검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중소기 업을 운영하던 윤모(57·여)씨는 직원 63 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총 1억 9,300여 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2009년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 도중 윤 씨는 그해 5월 도망쳐 잠 적했고, 검찰이 윤 씨를 기소해 재판에 넘긴 뒤에도 윤 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7월 말 윤 씨가 출석하지 않은 채 궐석재판을 열어 징역 8월을 선고했고, 선고 1주일이 지 나도 윤 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 됐다.

이후 윤 씨를 쫓던 검찰 형 미집행자 전 담검거팀은 윤 씨 주변 인물의 통화내역 등을 통해 경기도 안성에서 윤 씨가 식 당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찾아 갔지만, 윤 씨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문제의 식당이 곧바로 폐업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검거팀은 식당 주인이 윤 씨일 것으로 확신해 다시

주변인 탐문 등에 나섰다. 결국 검찰은 1주일의 잠복 끝에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노상에서 윤 씨를 붙잡았지만, 윤 씨의 얼굴은 주민 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있는 사진 속 얼굴과는 영 딴판이었다. 알고 보니 윤 씨는 도피생활을 이어 가다 눈 주변에 성형수술을 받아 얼굴 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인상이 크게 바 뀐 것. 앞서 안성의 식당에서도 검찰은 윤 씨 를 검문까지 하고도 바뀐 얼굴을 알아보 지 못해 윤 씨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국 윤 씨는 6년 3개월의 도피생활을 마치고 교도소에 수감돼 8개월 형을 복 역하게 됐다. 김민재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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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거행복’도 OECD 하위권… 슬로베니아보다 열악 한국 수도권 1인당 방 개수 1.3개… ‘토끼장’ 주택 일본은 12위 한국의 주거 행복도가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 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OECD 지역별 웰빙(well-being·심신의 행복)’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주거 점수는 10점 만점에 2.6점 으로 전체 회원국 가운데 25위였다. OECD는 34개 회원국의 국가·지역별 로 1인당 방 개수를 따져 주거 웰빙 점수 를 산출했다. 주거 점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10점을 받은 캐나다였으며 미국(9.7점), 호주(8.7 점)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공간이 협소해‘토끼장’에 사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일본은 6.5 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한국과 주거 점수가 비슷한 수준인 국 가는 이탈리아(2.8점), 에스토니아(1.9 점) 등이었으며 멕시코가 0점을 받아 최 하위권에 머물렀다. 각국의 수도권 별로 주거점수를 비교 했을 때 한국 수도권 점수는 2.1점으로 조사대상국 33개국 가운데 24위에 그 쳤다. 서울 등 한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 1인당 방 개수는 1.3개로 캐나다 수도권 (1인당 2.4개)의 절반 수준이었다. 아이슬란드는 지역별 주거 점수가 집 계되지 않아 순위에서 빠졌다. 수도권 주민의 주거 웰빙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호주 캔버라 일대와 캐나다

바람 잘날 없는 대한항공 이번엔 ‘노예계약’ 공방 조종사 10년 근속 전 퇴사시 고등훈련비용 물어내야

온타리오 지역으로, 주거 점수가 8.5점 이었다. 집값이 비싼 영국 런던 일대와 일본 도 쿄를 포함한 남 간토(關東) 지방의 주거 점수는 각각 4.8점, 4.7점으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한국 수도권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 리냐를 포함된 서부 지역(3.1점)보다도 주거 점수가 낮았다. 이외에 멕시코, 그리스, 터키 등 상대적 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OECD 회원국의 수도권이 주로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최 하위권에 포진했다. 주거 점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이스라 엘로 무려 0점을 받았다.

OECD에 따르면 예루살렘에 거주하 는 주민 1인당 평균 방 개수는 0.9개로, 방 하나조차 가지기 어려운 것으로 조 사됐다. 한국 내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북도의 주거 점수가 각각 3.2점(1인당 방 1.5개) 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상대적으로 지역 규모가 작은 제주도 는 주거 점수가 2.6점으로 수도권을 제 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OECD는 34개 회원국, 362개 지역의 지역별 주거부문 웰빙 점수를 조사했으 며 주택 가격이나 인구 밀집도 등을 따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한국서 재판받아라!” 美 법원에 또 소송 각하 요청 ‘땅콩 회항’ 피해자 승무원 김도희씨에 이어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소송 각하 요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사건 피해자인 승무원 김 도희씨 소송에 이어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각하해달라고 20일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면을 통해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에서 진행하 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훨씬 편리한 한국 법정이 있기에‘불편한 법정의 원 칙’에 따라 각하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박 사무장이 근로 복지공단에 각종 증거를 제출해 산재 를 인정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며 “이미 스스로 피해구제 절차를 밟는 등 한국에서 피해 구제가 충분히 가능하 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지난달 8일‘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한 외상후 신경증과 불면증 을 산업재해로 인정받고 나서 보름 만에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근로복지공단은 애초 1월 29일부터 7 월 23일까지를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 간으로 결정했으나, 박 사무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1월 7일까지 기간을 연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은“뉴욕공항에 서 회항은 수없이 일어나는 일이고, 공 항 측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박 사무

‘땅콩 회항’사건의 여진이 계속 되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퇴사한 조종사들의‘노예계약’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20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에 따 르면 대한항공에서 각각 6년여간 근무한 조종사 김모씨 등 3명이 퇴 사 후 지난 4월 대한항공을 상대 로 총 1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 금 반환청구 소송을 서울 남부지 법에 냈다. 1억9천여만원은 이들 조종사가 부담한 비행교육비 가운데 일부다. 대한항공은 과거 신입 조종사를 채용할 때는 입사 2년 전에 비행교 육훈련 계약을 체결해 초중등 훈 련비용 약 1억원과 고등교육 훈련 비용 1억7천여만원을 근로자 본인 이 부담하게 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초중등 훈련 비용은 조종사가 알아서 조달해야 하고, 제주도에서 하는 고등교육 훈련비 1억7천여만원은 대한항공 이 대납해주는 대신 10년간 근속 하면 상환의무를 면제해주는 방식 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대여금 면제비율은 근속 1년차 ∼3년차까지 연간 5%씩, 4년차∼6 년차 연간 7%씩, 7년차∼10년차 연간 16%씩으로 정했고, 계약시 2 명의 보증인을 세우도록 했다. 김씨 등 소송을 낸 조종사들은 2004년 또는 2005년 대한항공과 비행교육훈련 계약을 체결, 각각 2 년간 무임금 상태로 교육을 마치 고 나서 대한항공에 입사해 6년여 간 근무하다 2013년, 2014년에 퇴 사했다. 대한항공은 이들에게 10년 근속 을 못 채운 데 따른 미상환 고등교육 비로 각각 9천300여만원∼8천500 여만원을 청구해 입금토록 했다. 퇴직 조종사들은 이 돈을 다시 돌 려달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김씨 등은“대한항공이 대기업

장이 미국에서 재판받아야 하는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 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의 각하 요청에 대해 박 사무장 측이 9월 중순까지 반대 서면을 제출하면 법원이 양쪽 입장을 검토해 소 송을 각하할지, 본격적으로 진행할지 결

으로서 충분히 근로에 필요한 교 육을 제공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 구하고 교육비를 임의로 정해 근 로자에게 모두 부담토록 하고, 10 년간 근속하지 않으면 교육비를 일 시에 토해 내도록 하는 것은 노예 계약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이 김씨 등 원고 들보다 먼저 입사한 조종사가 10 년 근속 전 퇴사할 때는 고등교육 비 6천800만원을 기준으로 대여 금 상환금액을 정하는 등 교육비 액수와 면제금액이 객관적 기준 없이 임의로 정해졌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교육 과정 중 시뮬레이터(FFS) 사용료를 시간당 500달러, 575달러로 계산했는데, 국내 다른 항공사들은 시간당 420 달러나 350달러로 책정하는 등 비 싸게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 등은 근로기준법 20조 에 근로계약 불이행에 대한 위약 금 또는 손해배상액을 예정하는 계 약을 체결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 어 고등교육비 계약 자체가 무효라 고 강조한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조정기일을 잡았지만, 대한항공이 불출석 의 사를 밝혀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 된다. 대한항공은“교육훈련 계약은 면 허가 없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교육 받아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던 것”이라며“근속연수에 따라 대여금을 면제해 준 것 역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라 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3명이 시작했으나 대한항공 퇴직 조종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원고는 현재 7명으로 늘어났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도 다음 주 에 원고 측 변호사를 만나 노조 차 원의 소송 확대 여부를 논의할 계 획이다.

정하게 된다. 앞서 박 사무장은 지난달 24일“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반복적으로 욕설하 고 폭행해 공황장애 등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 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조백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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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건강칼럼 |

교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전 시 카고지역에 MC-TV 와 MBC TV에서 뉴스시간 건강 365일 프로그램을 통 해 당뇨와 당뇨전증 식이요법중 식사 량 조절, 3식 3 간식에 대해 네번 방영 되었습니다. Youtube에서 다시 볼수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Win-TV [NEWS 24] (Ch. 24.5)‘건 강365’당뇨특집제 1회 https://www.youtube.com/ watch?v=WG31f9C0mfk Win-TV [NEWS 24] (Ch. 24.5)‘건 강365’당뇨특집 제2회 https://www.youtube.com/ watch?v=I_j-z907V5U Win-TV [NEWS 24] (Ch. 24.5)‘건 강365’당뇨특집 제3회 https://www.youtube.com/ watch?v=4MOVY6q1ZZM Win-TV [NEWS 24] (Ch. 24.5)‘건 강365’당뇨특집 제4회 https://www.youtube.com/ watch?v=6e2fWTliy2M “과식은 인슐린과 다증과 저혈당을 생기게 한다” 당뇨병은 2가지가 있는데 제1형과 제2형이 있습니다. 제1형은 어느날 갑 자기 췌장이 완전히 바이러스나 자동 면역문제로 상하여 인슐린이 전혀 나 오지 않습니다. 제2형은 유전관계, 과 거 의식생활, 체중, 운동같은 여러가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나씨, 예전에는 저혈당 이라고

“내게도 당뇨전증이 생길줄이야”(3)

당뇨와 당뇨전증 식이요법 : 3식 3간식 했는데 언제 당뇨전증이 왔어요?”라 고 궁금해 하셔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밥을 과식하는 버릇이있 어 소식 이라는 것은 저에게 불가능 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때 구내식당에서 우동이 나오면 꼭“아줌마, 한번 더 주세요” 하며 두 그릇 먹던 제모습이 선합니다. 점심이 좀 늦어지면 손이 덜덜 떨리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 돌아보니 그 당시 저는 인슐린과 다증이 있었고 그결과 저혈 당 문제가 있어서 항상 배가 많이 고팠 었고 식사 시간이 지나면 신경에 혈당 부족이와 손이 떨렸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당뇨병은 없었고 저혈 당 증세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은 식이요법을 하지 않으면 식후 1-2시간은 고혈당이 되고 식후 4시간에는 저혈당으로 어지럽고 정신 이 혼미해 집니다. 한국인이나 미국인 이나 이렇게 저처럼 인슐린 과다증으 로 저혈당이 있다가 당뇨전증이 되었 다가 당뇨로 변하는 분들이 아주 많 은데 당뇨병이 진단 될때까지 모르고 있습니다. 저혈당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식후저혈당 (Reactive Hypoglycemia) :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췌장 이 과잉 발달해 인슐린을 본인 췌장에 서 너무 많이 분비해 오는 경우가 아 주 많습니다.

한 나 교수 당뇨병 교육가 (Ambria College of Nursing)

2. 당뇨인저혈당 (Insulin Shock 아니 면Insulin reaction) : 인슐린 주사를 맞 거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당뇨 약 을 먹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오 는 저혈당 입니다. “왜 저의 췌장이 인슐린을 너무 많 이 분비 했느냐고요?” 저는 오랜세월 왜 저에게 인슐린 과 다증이 왔는지 잘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냥 미국에 와서 살면서 단것을 많이 먹고 살뺀다고 하루 두끼 먹으면서 폭 식을 해서 인슐린과 다증이 왔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배운것은 인슐 린은 혈당을 내리는 호르몬이며 단것, 밥, 국수,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은 과 잉 발달해 인슐린과 다증에 걸리며 그 결과 저혈당 증상이 있다는 것 이었습 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금부터 10여년전, 저의 어머니께 저혈당 책작가인 미

국 여인 이야기를 해드렸습다.“엄마, 1940년대 어느 미국 여인이 젖이 안나 와 의사에게 갔더니 분말 우유에 단시 럽을 타서 주라고 해서 아기에게 단시 럽을 탄 우유를 먹여서 길렀는데 그딸 이 저혈당이 걸렸대요.” 라고 했더니 저의 어머니는“아이고 어떻게 하냐. 너도 전쟁때 먹을것이 없어 젖이 안나 와 네가 다 굶어 죽어갈때 미군 부대 에서 우유 가루와 설탕을 주어서 설탕 탄 우유를 2달 먹였는데” 저는 이때 처음으로 이이야기를 들 었고 어려서 부터 아주 궁금했던 수 수께끼가 풀렸습니다. 1953년에 찍은 우리 가족사진을 보시면 화살표가 있 는 아이가 저인데 볼이 터질듯이 살 이쪄있습니다. 저는 항상 궁금했습니 다.“아니 전쟁통에 다들 먹을것이 없

어 배고픈 시절인데 왜 나만 살이 쪄 있으까”하고 말입니다. 인슐린과 다 증이 걸린 사람들은 살이 잘찝니다. 인슐린은 혈당으로 지방을 만드는 일 을 하여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빨리 간에서 지방으로 만들어 저장히 기 때문에 살이 빨리 찌고 배도 빨리 고픕니다. “인슐린 과다증 인식후 저혈당은 당뇨전증으로“ 인슐린 과다증이 오래가면 췌장이 인슐린을 너무 분비하다 보면 지쳐 인 슐린 분비와 인슐린 수용체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당뇨전증으로 됩 니다. 얼마전 한인교회에서 혈당검사 를 했는데 100% 가 당뇨전증 이었습 니다. 이 신문을 읽는 세대분들은 이미 인슐린 과다증(저혈당)시기를 지나 당 뇨전증이 되었거나 당뇨가 되었을 가 능성이 많습니다. 식이요법을 하면 당 뇨전증에서 당뇨로 전환되는 것을 예 방하거나 지연 시킬수있습니다. 3 식 3 간식으로 소식을 해보십시요. 조금씩 자주 먹으면 배가 많이 안고파서 폭식 을 안하게 됩니다.

| 건강칼럼 |

우리 소중한 아이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릴때 형성된 습관 이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치아 건강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 릴때 형성된 올바른 치아 건강관리만 이 충치나 성인이 되면 생기는 잇몸병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 소중한 아이 들의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료를 하면서 부모님들로 부터 가 장 많이 받는 질문이“아이들은 몇살 부터 치과에 데리고 와야 하나요?” 입니다. 아이들의 첫 치과방문 시기를 궁금 해 하는 거지요. 젖니라고 불리우는 유치는 생후 6개월에 아래 가운데 앞 니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치아가 구강내에 나오기 시작하면 충치의 발생 가능성도 생기기 시작하 는 것이기 때문에 생후 6개월이 되면 데리고 오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대부분“그렇게 일찍 데리고 와야 하

나요?”하고 묻습니다. 사실 생후 6개 월 아기를 데리고 와도 치과에서 아이 의 입안을 잠깐 보는거 외에는 해 줄 수 있는게 없지요. 하지만 이 치과 방 문의 목적은 아이의 입안을 본다기 보 다는 부모님의 교육이 주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는 아 무것도 모르는 정말 순수한 영혼을 가 지고 태어나지요. 그러한 아기들은 부 모의 보살핌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겁 니다. 부모님들의 구강 건강 지식이 얼마 나 되냐에 따라 우리 아이의 올바른 치아 건강 습관도 길러 지는 거지요. 생후 6개월때 아기를 데리고 오면 부 모님들에게 유치는 어떻게 닦아야 하 는지, 규칙적으로 치과방문은 얼마만 에 한번씩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떠한 예방 치료가 필요한지 등등을 교육 시 켜드릴 수 있습니다. “젖니는 어차피 다 빠질 치아인데 충치가 생겼다고 꼭 치료할 필요가 있

을까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 다. 약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한 유 치는 2-3세경에 20개까지 다 나고 이 유치들은 6-7세때 아래 앞니가 빠지 기 시작하면서 12-13세가 될 때까지 다 빠지면서 영구치로 교체되게 됩니 다. 그러니 각 유치마다 적게는 6년 길 게는 10년은 입안에서 제 기능을 하며 있어야 하는 거지요. 아이들도 맛있는 음식을 꼭꼭 잘 씹어먹어야 건강해지 고 음식의 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아 이들도 치아가 가지런히 있어야 더 귀 엽습니다. 유치도 영구치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Function (기능), Esthetic (심미) 의 역 할을 한다는 말이죠. 그보다 더 중요 한 것은 유치는 영구치가 잘 나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일 유치에 너무 충치가 심해서 염증 이 생길 경우 그 아래 있는 영구치아 싹에 영향을 주게 되어 영구치가 이상 한 색이나 모양으로 나오거나 느리게 나올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일찍 뽑게 되면 치아 공간 이 없어져 나중에 교정치료를 꼭 받아 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러므로 유치의 관리는 영구치와 다름 없이 잘 관리를 해줘야 할 것입니다. 어른들도 치과를 방문하기를 두려워 하는데 아이들은 더욱더 치과를 무서 워 하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 그렇지는 않다 입니다. 위에서 말 씀드렸듯이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 는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태어났습니 다. 살아가면서 몸으로 익히고 듣고 보 는것이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이지요. 엄마, 아빠가 치과 가는것을 두려워 하는 집의 아이들은 대부분 치과 가 는것을 무서워 합니다. 부모님들이 치 과에 대한 공포가 있다 하더라도 아이 들에게는 치과 가기전 도서관에 가셔 서 치과에 가면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재미나게 쓴 책들을 읽어 주어 치 과는 무서운 곳이라는 개념을 아예 처 음부터 심어주지 않으시면 됩니다.

간혹 이를 잘 안 닦는 아이들에게“ 이 안 닦으면 입안에 벌레 생겨요. 그 러면 치과가서 무서운 큰 주사 맞아야 해요.”하고 겁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경험하 지 않은 상상의 공포는 더 무서운 법이 지요. 아이들이 이를 잘 안닦으면“이 안 닦으면 입안에 벌레가 생겨요. 그럼 우리 애기 맛있는 밥도 잘 못 먹고 이 쁘게 웃을수도 없어요.”하고 사실에 대한 결과를 알려 주는게 더 중요할 것입니다. 온 가족이 치아가 꼭 아프지 않더라 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구강 건강 교육도 받고 불소 도포나 실란트 등 예방 치료를 받는다면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밝은 미소, 건강한 미소를 잘 유지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Smiles of Niles 치과의사 서명아 (endosma@hotmail.com) 847-58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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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끝낸 소녀시대 연타석 홈런 칠 준비 끝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 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가 연 타석 홈런을 칠 채비를 끝냈다. 소녀시대는 오늘(18일) 정오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라이언 하트 (Lion Heart)’를 비롯한 6곡의 음원 을 공개한다.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라이언 하 트’의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또한 19일 0시에는‘유 씽크(You Think)’를 포함한 6곡의 음원을 공 개, 완벽한 컴백을 선언했다. 중독성 강한 복고 멜로디가 돋보이 는‘라이언 하트’와 멤버들의 노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렬한 팝 댄 스곡‘유 씽크’.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선언한 소녀시 대는 성공적 컴백을 알린 선행 싱글 ‘파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준 비를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총 12 곡이 담긴 이번 정규 5집은 소녀시대 의 다채로운 색깔을 담은 총 12곡으 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 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며“ 소녀시대의 히트곡‘미스터 미스터 (Mr. Mr.)’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 듀싱팀 더 언더독스는 물론 켄지, 히 치하이커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 이 함께 작업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 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 했다. 새 앨범에 대한 소녀시대의 자신감 은 높다.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연 기자간 담회에서“한 곡도 놓치기 아까울 정 도”라며“한 곡만 선보이기엔 아쉬 운 부분이 많아 총 3곡으로 활동하 게 됐다”고 자신했다.

앞만보고 달리던 빅뱅 “9월은 쉽니다”… 왜? “재충전 시간 필요” 그룹 빅뱅이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했 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빅뱅은 9월 1일로 예정돼 있던 정규 앨범 발매를 미뤘다. YG는 지 난 4개월간 쉴틈 없이 달려온 빅뱅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빅뱅 멤버들 역시 정규앨범인만큼 좀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추가로 신곡 작 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빅뱅은 국내 방송 활동을 위 해 약 3주간 비워놓은 9월 스케줄을 멤 버들의 재충전과 함께 추가 신곡 작업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소속 사를 통해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1일 한 곡 이

‘라이언 하트’ 콘셉트 소녀시대.

‘유 씽크’ 콘셉트 소녀시대

또‘노래가 좋다’ ‘역시 , 소녀시대’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소망하기 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21일 KBS‘

뮤직뱅크’, 22일 MBC‘쇼! 음악중 심’, 23일 SBS‘인기가요’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다. 김현식 기자

최민수 폭행논란 ‘나를 돌아봐’ 측, 알맹이 빠진 입장표명 “원만히 해결중…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나를 돌아봐’측이 배우 최민수의 PD 폭행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KBS 2TV‘나를 돌아봐’측은 보 도자료를 통해“금일 제작 과정에서 발 생한 문제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현재 최민수 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 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논 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 린다”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민수는

촬영 도중 의견 출동을 빚은 외주제작사 PD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 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스태프 수십여 명 이 함께 있었고, 해당 PD는 이후 병원으 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 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리얼 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발표회 이후 조 영남과 김수미가 하차소동을 벌여 눈살 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최민수는 FT아 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 중 이다. 한편‘나를 돌아봐’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명확한 사 건 경위를 밝히지 않아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식 기자

상이 수록되는 싱글 앨범을 공개했다.‘ 루저’ ‘베베’ , 를 시작으로‘뱅뱅뱅’ ‘위 , 라이크 투 파티’ ‘이프 , 유’ ‘맨정신’ , ‘ , 우리사랑하지 말아요’ ‘쩔어’ , 까지. 신 곡을 발표할 때마다 국내 음원차트 정 상을 휩쓰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140만 이상의 글로벌 관객과 만 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빅뱅은 매번 표를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 시했다. 한편 앨범 발매 연기로 인한 갈증은‘ 무도가요제’가 채울 전망이다. 오는 22 일 방송되는 MBC‘무한도전 2015 가요 제’에서는 지드래곤, 태양과 제국의 아 이들 광희가 함께한 팀‘황태지’의 곡‘ 맙소사’가 첫 선을 보인다. 방송 후 공개될 음원에 대한 관심은 벌 써부터 뜨겁다. 김현식 기자

“대한, 민국, 만세랑 클래식 들어요”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클래식 음악 여행 떠나요. 워너뮤직 코리아는 19일“KBS 2TV 예능 프로그램‘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삼둥이가 평소 듣는 클래식 음악 을 담은‘삼둥이 클래식-대한, 민 국, 만세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여행(2CD)’를 오는 9월 3일 발매 한다”고 밝혔다. 2CD로 구성된 이번 음반에는 아 이들의 EQ 향상과 음악치료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선곡된 클래식 음악 30곡이 수록됐다. 워너 클래식의 연주자들이 녹음 했다.

1CD에는‘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로시니: , 윌리암 텔 서곡’등 흥겨운 음악이, 2CD에 는‘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정경’ ‘쇼팽: , 빗방울 전주곡’등 잔 잔한 음악이 담겨 있다. 문수경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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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첫 해 10홈런 달성 9회 실책은 옥의 티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 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 자리 홈런을 달 성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 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서 홈런 1개를 포함해 7타수 2안타를 기 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를 그대 로 유지했다. 최근 강정호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17 일 뉴욕 메츠전에서 42일 만에 선발 라 인업에서 빠진 채 휴식을 취했다. 18일 애리조나전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 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 웃된 강정호는 3회말에도 중견수 플라 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 2사 1루에서 체이스 앤더 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타 격감을 조율했다. 강정호는 닐 워커의 볼

넷과 페드로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홈까 지 들어왔다. 계속된 7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 강 정호는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조쉬 콜멘 터를 만났다. 7-3, 4점 차 여유 있는 리 드 상황. 강정호는 콜멘터의 2루째 77마 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 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 로 맞았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 어갔고, 강정호는 팀 동료들의 환대 속 에 홈으로 들어왔다. 올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 해부터 두 자리 홈런을 기록하 며 피츠버그 중심 타선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했다. 9회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강정호는 9 회초부터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 만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르테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시켰다. 결국 피츠버그는 8-6로 앞선 상황에서 2점

을 내주며 연장에 들어갔다. 강정호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게다가 9회말 1사 2 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라인 드 라이브가 됐고, 2루 주자 앤드류 매커친 마저 아웃됐다. 수비 실책에 의도치 않 은 병살타까지 나왔다. 강정호에게 12회말 다시 찬스가 왔다. 이번에도 1사 후 매커친이 2루에 있었다. 하지만 1볼-2스트라이크에서 타임 요 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어이 없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14회말에도 2 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5회말 터진 페 드로 플로리몬의 끝내기 3루타로 9-8 승리를 거뒀다. 13회말 무사 1루에서 보 내기 번트에 실패했던 플로리몬은 끝내 기 3루타로 영웅이 됐다. 피츠버그의 올해 연장전 성적은 10승7 패. 최근 연장전 8연승이다. 김동욱 기자

U-19 女 축구대표팀 이란에 13-0 짜릿한 완승 21일 태국과 AFC 챔피언십 2차전 ‘정성천호’가 기분 좋은 대승으 로 힘찬 출발에 나섰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19 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이 란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B조 1차전에 서 13-0으로 승리했다.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 딩 챔피언’ 한국은 전반 11분에 터진 황혜수(고려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90분 동안 무려 13골을 퍼부으며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란을 꺾었다. 이란 선수들은 히 잡을 쓰고 긴소매 유니폼에 긴 바 지를 입고 경기하는 색다른 광경을 선보였다.

위재은(고려대)이 후반 15분과 27분, 36분에 차례로 골 맛을 보 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황혜수 와 최희정(강원도립대), 남궁예지 (고려대), 손화연(현대고)이 2골씩 터뜨렸다.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대승으로 시작한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리 그 2차전을 치른다. 조별예선 마지 막 상대는 북한이다. A조에는 중국 과 일본,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배 정됐다. 한편 이 대회는 상위 3개국이 2016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 자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오해원 기자

‘뜨거운 8월’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 가 살아났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 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타 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 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총 세 차례 출루했다. 시 즌 타율은 2할4푼6리를 유지했다. 8월 들어 추신수의 방망이가 뜨겁다. 시애틀과 3연전 내내 안타를 쳤고, 최근

5경기에서는 7번째 안타다. 8월 타율은 3할2리다. 테이블 세터 역할을 100% 수행했다. 1회말 1사 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 로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2점을 추가했 다. 2회말에도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4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이어 모어랜드의 투

런 홈런 때 홈으로 들어왔다. 3-2로 쫓 기던 상황에서 나온 값진 득점. 텍사스 는 모어랜드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 엘 비스 앤드루스가 3타자 연속 홈런을 때 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 러났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 즌 97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4년 연속 100안타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편 텍사스는 7-2로 승리했다.

일본, 차기 FIFA 회장 정몽준 대신 플라티니 지지?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 예회장이 일본의 지지를 얻기는 쉽지 않 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스포츠닛폰’은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의에 참 석 중인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 회장이 내년 2월26일 FIFA 회장 선거와 관련해“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 리파 AFC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 구연맹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 륙 연맹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다시마 고조 부회장의 발언은 일본축 구협회가 정몽준 명예회장보다는 플라 티니 UEFA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으 로 풀이된다. 앞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플라티

니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몽 준 명예회장은 셰이크 살만 회장의 입장 은 개인의 입장일 뿐 아시아 전체의 뜻은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그의 입장이 아시 아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 어 보인다. 박세운 기자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란과 2015 아시아축 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B조 1차전에서 13-0으로 승리해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바흐 IOC 위원장에 명예 10단증 수여 토마스 바흐(62, 독일) 국제올림 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세 계태권도연맹(WTF) 서울 본부에 서 조정원 총재로부터 명예 10단 증을 받았다. 바흐 위원장은 입구에서 WTF 시 범단의 영접을 받은 뒤 단증 수여 식에 앞서 태권도복을 입고 송판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명예 단증 수여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IOC와 WTF 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조정원 총재에게 IOC 오륜기 조각상을 선물했다. WTF 명예 10단증 수여는 바흐 위원장이 네 번째다. 1986년 후안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과 2006 년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그리 고 2013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앞서 명예 10단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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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847-290-8282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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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부전선에서 포격… 우리 軍 수십발 대응 靑, 대통령 주재 NSC 긴급 소집… 軍 최고경계태세 발령 북한군이 20일 경기도 연천 28사단 서 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로켓포로 추정 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하고 우리 군이 수 십여발을 대응사격하면서 긴장이 고조 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북한군이 오후 3시 52 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 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인근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 은 북한군의‘도발 원점’으로 추정되는 곳을 향해 155㎜ 포탄 수십여발을 발사 했다. 군이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연천군 중 면과 신서면, 강화도 등 일부 지역 주민 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8사단 인근 주민들은“오후 5시 4분부터 약 5분간 포성소리가 들렸다”며“5분 간 꽤 많은 포성소리가 계속됐다”고 전했다. 군의 대응에는 자주포가 동원됐으며, 북한군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 로 전해졌다. 대응사격 이후 북한군은 별 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사단을 관할하는 육군 6군단은 예 하 전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 고 국지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차이니스 레스토랑

박 대통령 “北 도발 단호히 대응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하라”

K-9 자주포 사격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청 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위기관리상황 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외에도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청 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상임위 멤버가 참

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의도와 추가 위협 가능성, 확대 도발 가능성 등에 대 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책에 대해서도 논 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도 긴급 상황 발생시 곧바로 출 동할 수 있도록 112 타격대 등 작전부대 출동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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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며“북한 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 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 호에도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박 대통령이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오후 5시경 김 관진 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 보고 를 받고, 5시 10분에 긴급 NSC 상 임위원회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후 오후 6시부터 40여분 간 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했다”고 민 대변인은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그리 고 안보실장으로부터 차례로 사건

개요와 우리군의 대응에 대한 보고 를 받았다. 박 대통령이 이날 NSC가 아니라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세종시 의 황교안 총리 등 NSC 참석 멤버 를 모두 모으기에는 상황이 긴급하 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NSC 상임위는 위원장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이번 도발이 매우 심각 한 것으로 판단하고, 직접 회의를 주 재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NSC 상임위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다만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은 해외출장 중이어서 조태용 외교 부 1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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