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8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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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9호

2015년 8월 14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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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카고 할렐루야 대성회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시카고 교계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잡은 할렐루야 대성회가 시애틀 형제 교회 권준 목사 를 초청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 할렐루야 대성회는 시카고 지역 교회 목 회자들이 연합해 예배를 진행하며 헌금기도와 성경봉독에 지역 장로들과 집사들이 참여 한다 아울러 특별 찬양의 시간에는 권사 합창단, 시카고 장로 성가단, 목사부부 합창단 그 리고 리틀올 코리아 합창단이 특별 찬양의 순서를 잇는다. 회복하라, 타오르라, 변화하라 라는 주제로 사흘간 집회를 인도하는 권준 목사(시애틀 형 제교회 담임)는 말씀으로 시카고 성도들을 섬기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특별히 광복 70 주년을 맞이하는 이 기간에 우리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싶다, 아울러 제 2의 조국인 미 국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다고 전했다. 권목사는 아울러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소망한다 고 전했다. 함께 기도로 준비하며 역사를 기대하며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부 흥의 역사에 우리모두가 함께 일어나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했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협의회장 강민수 목사는 1년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할렐루야 대 성회를 통해 교회가 연합하고 회복해 시카고 지역에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성회에 모여진 헌금은 가정을 살리는 사역의 일환 으로 준비하고 있는 커밍홈 뱅큇 행사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 할렐루야 대성회 문의는 224.577.641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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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공개 모금 후원

2015년 기독교방송

2015년

공개 모금 후원

(2015 후반기 후원 통계 $5,860)

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1,000

뉴라이프교회

$500

$2,000 $120 $100

권은화 김희숙 조은철 목사

$100 $100 $300

무명 김수환 장로 남상원 장로

베스트 비젼 FKUMC (아브라함 선교)

$300 $100

TAG Electric Contractors (박영현) $100

일반 무명 최영숙 권사 Jane Park

$20 $100 $300

고형석 집사 이송연

$200 $300

단체ㆍ업체 FKUMC (나오미선교)

$100

FirstKoreanPresby.Church(7여전도회) $120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시카고 소식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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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 성황리 개최 시카고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인‘시 카고 한인축제’가 20회를 기념하며 지 난 8~9일 오전 10시부터 밤11시까지 시 카고 브린마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짧은 준비기간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 고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한 한인축제에 는 많은 현지인들과 젊은이들이 몰리면 서 성황을 이뤘다. 8일 오후에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진 안순 시카고 한인회장과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이문규 민주평통회장 및 마이클 퀴크리 연방하원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9일에는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 무처 장관이 이끄는 텀블링 팀의 화려 한 공연이 이어졌고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올해 축제에는 우영희 요리사의 비빔밥 시연 등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풍성한 먹 을거리가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열린 풍물단과 평택 농악단의 흥겨

조광동 시 낭송회 열려 운 공연이 축제를 찾은 이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심스태권도장의 태 권도 시범,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들이 선보이며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노래자랑에서는 18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루 의‘흰눈’을 부른 션 씨가 1등을 차지

해 42인치 TV를 상품으로 받았다. 이번 거리 축제는 상공회의소의 내분 으로 인해 개최에 어려움이 있는 거 아 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 문화와 음 식을 사랑하는 시카고 동포와 현지인들 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 었다.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지난 9일 오후 5시 조광동 시 낭송회가 열렸다. 조일문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강수상 씨의 축하에 이 어 최혜원, 신경우, 이창복 씨 등의 축하연주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 했다. 조광동 씨는“좌절과 방황을 할

때 읽던 시들을 모으니 내 삶의 이 야기가 있었다”고 전하며 시와 함게 살아 온 그동안의 마음 속 이 야기를 전했다. 조 씨는 이날 김소 월의‘진달래’와‘초혼’, 이육 사의‘청포도’등 약 40편의 명 시들를 낭송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인생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연대집회, 1억명 서명 운동 진행 12일 오후 시카고 다운타운 밀리니엄 파크에서는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을 맞이해 연대집회가 열렸다. 시카고 연대집회를 주도한 여성핫라인 직원들 은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1억명 서명운동을 벌이며 현지인들에게 위안 부 문제해결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알 렸다. 여성핫라인 지영주 사무국장은 현재 47명 밖에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 머니들이 과거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 유할 수 있도록 거듭 일본정부에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운동에 는 시카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적극적 으로 참여하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알 리기 프로젝트인‘트리플 A’를 진행 하며 LA에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일 주를 하고 있는 심용석 씨가 시카고를 지나며 참석해 서명운동에 힘을 보탰 다.‘트리플 A’는 인정 (Admit), 사죄 (Apology), 동행 (Accompany) 세 단어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이 날도 심씨는 밀

리니엄 파크 한복판에서 마이크를 잡고 일본 정부에 과거의 만행을‘인정’하 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공식‘사과’ 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더 많은 사람들 이 이 문제에 ‘동행’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날 서명운동을 주최한 지영주 사무 국장은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공식사 죄를 요구하며 1억명의 서명이 다 마무 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8일 현재 910,908 명이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고, 725,290

명이 오프라인 서명에 참여했다. 위안 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은‘www.womenandwar. net/100million’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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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신앙 간증 시 |

오실듯 오실듯한 날에

이북 도민회 연합회 야유회 및 통일 강연회 성황

이여근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어수선한 요즘 세상일에 저 하늘 별과 달이 숨지않은 밝은 밤 이라해도 등불 심지를 더욱 돋우고 오실 분 맞이할 채비 갖춰야될것 같습니다 홀연히 나팔소리 들려올때 허둥지둥 뛰쳐나가 -기별없이 이리 오시면 어찌합니까가슴을 친 들 방주는 이미 문을 닫았을 것 입니다 가실때 언약따라 어느날 살그머니 오신다 하셨으니 행여 영혼마저 육신따라 깊은 잠에 함께 빠져 맞이할 시간 놓친 통한의 눈물 결코 흘려서는 아니 될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엘크 그로브의 한 공원에서 는 이북 도민회 연합회가 주최하는 야유 회 및 통일 강연회가 있었다. 1부 야유회와 2부 강연회로 이어진 이 날, 윤영식 행사위원장이 환영사를 전했 으며 아라리요 북 공연 팀이 통일 기원 모듬북 공연을 펼쳤다. 환영사를 전한 김선금 대회장이 이날의 의미를 전했다. 김 회장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 계 대전 종식과 함께 세계 모든 나라가 평화를 얻었지만 우리 한민족만이 해방 의 기쁨을 나누기도 전에 남북 분단이 라는 아픈 상처를 안게 되었다고 말하 며 700만 해외동포들이 통일의 방관자 가 아닌 통일의 주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 신창민 박사 가 통일이 되면 얻게 되는 경제적인 측 면을 강조했다. 통일에 대한 동포들의 역할이라는 제 목을 강연한 유재풍 박사는 오는 10월 9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새 통일 노래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새 통일 노래 의 가사를 공개했다. 유교수는 또 통일 준비를 위해 2015년 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과 한국이 모두 선거가 있는 2016년에는 통일문제가 정 치인들의 관심사에서 벗어날 우려가 있 다 미국내 한인 동포들이 누구를 만나든 지 통일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혀 한국과 미국의 정책 수립자들이 움직일 수 있도 록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 했다. 이북 도민회 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야유회에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한 탈북 동포들이 참여해 근황소개와 함

께 동향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울러 모인 이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 일 노래를 함께 부르며 통일을 염원했 다. 야유회로 모인 이북도민회 연합회원 들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속에서 식사를 함께 했고 모래주머니를 바스켓에 넣기,

팀을 나눠 겨루는 줄다리기등 다양한 게 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원 코리아 파운데이션 유재풍 대 표의 아들 마커스 유씨가 지난 5월 통일 새 노래 보급 캠페인에 써달라고 100만 달러를 쾌척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카고 소식

평택농악단 시카고 공연 성황 지난 11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에 서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평택 농악단의 시카고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 농악은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지 역을 일컫는“웃다리 지방의 대표 농 악”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대표 농악 으로 빠르고 경쾌한 장단에 맞춘 역동 적인 상모놀음, 전국 어느 곳 에서도 볼 수 없는 버나 놀이와 무동 놀이가 그 특 징이다. 순서에 따라 인사말에 나선 김용래 평 택 농악 보존회장은 무동 놀이의 어린이 들의 기예가 뛰어나다 특별히 이번 공연 은 전통적인 공연과 더불어 젊은 예술가 들에 의해 새롭게 재해석된 공연이 선보 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함께 공연할 수 있게 준비한 시 카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 다. 행사를 준비한 김병석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 대표는 시카고에서 활동하 고 있는 풍물단을 소개했으며 이번 공연 준비를 위해 1년여간 수고해준 이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카고 에서 활동하는 소리 빛 과 놀이 빛 그리 고 시카고 풍물학교 단원들이 찬조 공연 을 하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평택 농악단은 전통 문화 계승 활동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교육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미주를 포함 동포풍물단등을 교육하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시카고 크래프트 하인즈회사 대규모 정리해고 시카고의 크래프트 푸드와 인수 합병을 진행하며 세계적 거대 식 품체인업체로 거듭난 크래프트 하 인즈 측은 수요일 대규모의 정리 해고 방침을 발표하며 시카고 노 스필드에 위치한 크래프트 헤드쿼 터에서만 700명이 넘는 인원을 정 리해고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 사내에서는 통 틀어 약 2500여명의 인력이 정리 해고될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정리해고 방침 은 크래프트 사와 하인즈 사가 인 수합병을 마친 후부터 지난 몇달 간 지속적으로 예고되어왔던 것 이지만 그 규모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정리해고 대상자 들은 6개월여간의 퇴직혜택과 보 험혜택 지속 그리고 대체근무직을 찾는 것까지 회사에서 보장해주 며“관대한”해고방침이라고 밝

혀 논란을 키울 전망이다. 이번 정리해고 사안에 관해 마 이클 멀렌 크래프트 하인즈 컴퍼 니 대표이사는 인터뷰를 통해“업 계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명료하고 간단한 인사체계는 필 수”라면서“회사의 새로운 물결 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것”이라 고 덧붙혔다. 현재 노스필드의 크래프트 헤드 쿼터는 2000여명이 근로하며 크 래프트 하인즈 전체의 근로자수는 4만6천명 정도로 노스필드 헤드쿼 터는 이중 5%가량을 차지하고 있 다. 하지만 2천여명의 근로자중 3 분의 1 가량이 넘는 700여명을 정 리해고하며“평등성”논란에 휩 싸일 전망이다. 크래프트 사를 인수하며 네트워 크와 노하우만을 얻은 뒤, 인력을 정리하는 이른바“먹튀”가 아니 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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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 시카고 소식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전문가 칼럼 |

나의 은퇴 계획은 큰 집? ▶지난호에서 계속 이 분들이 은퇴후 수입원으로 가용 할 수 있는 60만 달러 주택을 매매하 고 여러 경비를 제하고 나면 약 55만달 러가 손에 쥐어 지는데 이 돈에서 다시 Down sizing을 하여 콘도 미니움을 사 고 나면 약 30만달러 만이 은퇴를 위 해 사용할 수 있는 재산이 됩니다. 이 30만 달러에서 매월 부족분인 3천 달 러 씩을 찾아쓰게 되면 이돈을 5%의 이자를 지급하는 투자수단에 투자를 하며서 사용한다해도 약 11년뒤면 모 두 소진이 되게 됩니다. 결국 이 분들은 은퇴뒤의 생활 스타일을 자신이 바라 던 모습이 아닌 내핍생활을 하셔야만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분들이 커다 란 집을 자신들의 모든 저축수단으로 삼지않고 적당한 규모의 집을 사고 나 머지 남는 자금을 노년의 은퇴자금으 로 구분하여 저축을 하셨다면 어떤 결 과가 주어졌을 까요? 비교를 하여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A. 1987년 31만달러 주택 구입 (9만 달러 다운페이, 21만 달러 융자), 평균 몰게지 이자율 4.75% 총 상환금 약 $394,365 (이자 부문 $184,365), 지난 30년 납부한 부동산 세: $135,000 B.1987년 15 만달러 주택 구입( 9만 달러 다운페이, 6 만 달러 융자), 평균 몰게지 이자율 4.75% 총 상환금 약 $112,675 (이자 부문 $52,675), 지난 30년간 납부한 부동산 세: $90,000 Mr. Kim께서 만약 아래의 경우 처럼 적당한 주택을 구입하시고 이자를 절 약한($184,365 - 52,675) $131,690과 부동산세 절약분( $135,000 - 90,000)

현명한 엄마들의 똑똑한 선택 정관장 아이키커 6년근 한국산 홍삼과 천연과즙 함유 합성감미료와 합성보존료 모두 뺀 어린이 건강음료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45,000를 연평균 6%의 수익률을 기 록한 뮤추얼 펀드나 기타 다른 투자 수 단에 매월 저금하셨더라면 현재 약 61 만 달러를 모으실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셨을 경우 1987년에 15만 달러 를 주고 구입하신 주택은 지금 약 30만 달러 주택이 되었고 굳이 Down Sizing 을 하여 이사를 갈 필요없이 현재 집 에 거주하시면서 61만 달러에서 나오 는 수입만으로도 은퇴 생활을 충분히 영위하실수 있게 되셨을 것 입니다. 미국에서 주택은 특수한 경우를 제 외하고 투자 수단이기 보다는 가족들 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보금자리 입니 다. 큰 집에 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겨울에 난방비를 절약하느라 추운방 에서 지내기 보다는 자신의 형편에 맞 는 적당한 주택을 마련하여 평안한 마 음으로 가족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 내시기 바랍니다. 집에 들어가는 경비 를 절감한 돈으로 자녀들과 가족여행 등과 같은 추억쌓기를 한다면 금전적 인 이득에 더하여 평생 간직할 많은 행 복한 기억들이 덤 으로 따라올 것 입 니다. 하재원 공인재정 상담가 연락처 847-486-9590

최근 한국에서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루 담은 어린이 전용 음 료의 시장 규모가 매년 20% 이상 성장 하고 있다.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2012년 551억원 규모 였던 한국 내 어린이 음료시장은 지난 해 75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판매되 고 있는 어린이 음료 종류만 해도 20종 이 넘을 정도다. 이렇게 어린이 음료 시장이 급부상 하 고 있는 이유는,“내 아이에게 안전한,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부모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 을 가장 잘 읽어낸 제품이 바로 정관장 아이키커다. 정관장 아이키커는, 116년

전통의 KGC인삼공사에서 수년 간의 연 구 개발을 거쳐 탄생시킨 제품으로, 정 관장의 자랑인 최고급 6년근 홍삼 농축 액과 천연 과즙, 비타민, 칼슘 등을 고루 담은 어린이 건강 음료이다. 아이키커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매출 역시 큰 폭으 로 성장하고 있다. 출시한 해 3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 난 해 한국 내에서만 200억원대로 늘만 큼, KGC 인삼공사 제품 중에서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웬 만한 아이들 가방에는 아이키커 한 팩 씩 다 들어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 올 정도다. 또한 지금까지의 어린이 음료는 어린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뽀로로, 또봇 등의 만화 캐릭터를 내세워 홍보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정관장 아이 키커는 포장에 의존하지 않고“원료” 하나에 집중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음료 임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에 출사표를 던 진 제품이라 더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지난 해 미국 시 장에도 아이키커 2종(사과/포도)을 런칭 하여,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더운 여름, 지치고 힘든 우리 아이에 게 시원한 정관장 아이키커로 더욱 활 기찬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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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이란무엇인가요? - B형간염은 사람의 간에 감염되어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일부 사람들 은 감염을 퇴치하지 못하고, 평생을 감 염된 상태로 살아갑니다. 이 사람들은 만성 B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경화와 간암을 비롯한 심각한 간 질 환으로 장기간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 다. 실제로, 만성 B형 간염 감염은 전세 계적으로#1 간암 요인입니다. ▲B형간염은 얼마나 흔한가요? -이 바이러스는 전세계에 매우 흔하 며, 지구상 3명 중 1명은 생애 어느 시 점에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일 부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를 통과하지 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남아 만성또는 평생 감염을 일으킵니 다. 전세계 2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 B형간염에 감염되어 있으며, 해 마다 약 7십 만명이 B형간염 관련 간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왜 B형간염은 다른 그룹보다 아시 안과 태평양 도서국인들에게 더 영향 을 미칠까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수 천년 동안 인간을 감염시켜왔고, 아시아, 태평양

B형 감염에 대해 더 알기 (Know More about Hep B) 도서국 그리고 아프리카같은 세계 일 부 지역에서 더 흔한 감염입니다. 이 지역들은 인구의 10-20%가 이 바이 러스에 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에서는, 감염률이 높은 해외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은 감염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것이, 미 국에 살고 있는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 국인들이 다른 그룹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감염률인12명 중 1명이B형간염 에 감염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국인들은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률도 훨씬 높 아서, 백인들보다 10배가 높습니다. 불 행히도, 간암은 매우 심각한 질환이어 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단을 받은 후 그리 오래 생존하지 못합니다. ▲아시안 및 태평양 도서국인들에게 B형간염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 가요? -B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으로 누군 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죠! 만성B형간

염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증 세는 없지만, 이 바이러스는 장기간 소 리없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B형간염 치료법이 있나요? -B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간 손 상과 간암의 진행을 지연하거나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과 생활습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간염 사 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 이 B형간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사가 알게 되면, 당신의 간 건강을 모 니터할 수 있고, 약이 필요한지 여부와 시기를 결정합니다. 이 약들은 바이러 스의 체내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 그 밖에 무엇 을 할 수 있나요? -의사는 또한, 무엇을 먹고 마실지, 어떤 약이나 한약재를 피해야할지와 같은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간에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직 B형간염 치

료제는 없고,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 는한약재도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과 약은 B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이건 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B형간염은 감염된 혈액과 기타 체 액에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해 전염됩 니다. B형간염은 무방비한 성 접촉, 살균하 지 않은 주사바늘로 다른 사람에게 옮 겨갈 수 있고 또는, 출산과정에서(혈액 교환으로 인해) 어머니로부터 아기에 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B 형간염을 가진 누군가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개인 용품들을 함께 사 용하는 것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당 뇨 측정기와 같은 의료용품, 혈액을 함 유하고 있을 수 있는 가정용품, 또는 귀고리 등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 다. B형간염은 유전(유전되는)질환이

아니며, 그런 식으로 가족 구성원간에 옮겨지지도 않습니다. ▲B형간염은 어떤 경우에 전염되지 않나요? -B형간염은 평상적인 접촉이나 타 액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만일 B 형간염이 있는 누군가와 한 집에서 살 고 있는 경우, 그들과 음식을 나눠 먹 고 같은 그릇의 음식을 먹고, 그들에게 당신의 음식을 준비하게 하는 것은 안 전합니다. 포옹, 기침, 재채기와 키스 또한 바이 러스를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B형간염 을 가진 사람들은 수저를 따로 쓰거나, 집을 떠나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B형간염은 예방할 수 있나요? -이제, 전염되는 B형간염 바이러스 로부터 사람들을 막아줄 수 있는 안전 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있다는 것은 반 가운 소식입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 들은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기 이전 에 감염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세 계 많은 나라에서, 모든 신생아들의 출 생시 백신을 접종합니다. B형간염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살고 있 는 사람들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 해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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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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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핫라인 주최, 아시안 이민자 지역사회의 성폭력 문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 지난 11일 오전‘아시안 이민자 지역 사회의 성폭력 문제와 관련한 기자간담 회’가 데스플레인스 여성핫라인 커뮤 니티 오피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 자리 에는‘성폭력 예방 비디오 콘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 시사회도 함께 열리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영주 여성핫라인 사무국장은 지역 사회 여성들이 겪고 있는 성폭력 피해 실태를 언급하며, 이들을 돕고 예방책 을 마련하기 위한 여성핫라인의 그동안 의 활동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지 사 무국장은 특히, 성폭력, 성추행 사건 자 체보다 공개 이후 주변 사람들의 질책과 비난으로 더 큰 고통을 감당해야하는 아 시아 문화권 피해자들이 더 당당히 도움 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어 열린 성폭력 예방 비디오 컨테스 트에서는 Darian Nguyen이 연출한“No to Victim Blaming”이 1등의 영예를 안

았다. 1등 수상작은 영어자막과 함께 아 시아의 다양한 언어로 성폭력 피해자 들 아픔을 잘 묘사해 본 컨테스트의 목

적에 가장 잘 부합한 작품이라는 평가 를 받았다. 2등은 Christal Lee의“Together”가

3등은“Jhoanna Sadural”외 5명이 만 든“Unspoken”이 수상해 참석자들 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날 2등 을 수상한 크리스탈 리 양은 상금 1000 불을“성폭력 여성들을 위해 사용해달 라”고 여성 핫라인에 기증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글렌부룩 사우스 하이스쿨 10학년 Gina Kim은 “학생으 로서 금전적인 도움은 못 주지만 다양한 재능으로나마 위안부 할머니를 비롯한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싶 다”며 나비기금 마련 콘서트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한국인 이민가정의 고등학 생들로 구성된 시카고 Korean American Butterfly Team 주최로 8월 16일 오후 4시,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고 오로라 커뮤니티에 선한 영량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되고싶다고 밝혔

기에 그의 시장 출마가능성은 더욱 커 지고 있다.

전 NFL 선수 커트 베커, 오로라시 시장 출마시사 1980년대 NFL선수로서 시카고 베어 스 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커트 베 커가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오로라 시의 시장으로서 출마를 시사하며 화제를 모 으고 있다. 1985년 시카고 베어스 수퍼볼 챔피언 으로서 현재 오로라 하이스쿨에서 풋볼 팀을 코치 중인 커프 베커는 이번 여름 자전거 사고를 당하며 여름의 대부분을 병원과 재활치료를 위해 보내기도 했다. 이에 커트 베커는 병상에 있는 동안 정

치 정당들로부터 자신들의 당에 들어와 출마하라고 권유 받았다고 밝히면서 현 오로라 시 탐 웨이즈너의 임기가 끝나 는 2017년 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 이 대두됐다. 오로라에 위치한 트윈 오크 뮤직과 벤 딩머신 사업을 소유하고 있기도 한 커트 베커는 자신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 관심 있어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에 상당히 놀라웠다고 밝히며 내가 속한 커뮤니티 에서 나로 하여금 시장이라는 직책에 알

맞는 인물이라고 믿어주며 응원해주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출마의사를 시 사한데 대한 배경을 밝혔다. 커프 베커는 현재 코치로 활약 중인 이 스트 오로라 하이스쿨을 졸업한 후 풋볼 장학생으로 미시간 대학교에 진학, 시 카고 베어스에 수비수로 스카우트되어 NFL에서 활약했다. 특히 베커는 그 동안 인터뷰를 통해 자 신의 출신학교인 이스트 오로라 고등학 교를 언급하면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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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목록 / 시카고 소식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감자먹는사람들-신경숙소설집 2. 감자,내몸을살린다-위궤양,대장암,심장병을감지하는놀라운힘!다이어트에도탁월 한효과 3. 감정을다스리는사람감정에휘둘리는사람 4. 갑오농민전쟁 5. 강대국의흥망 6. 강물이될때까지-신경숙소설집/문학동네소설집 7. 강빈 8. 강신주의다상담.1-사랑,몸,고독 9. 강안남자-이원호신작장편소설.1/2 10. 강의-나의동양고전독법 11. 강점=Strengthmakeyourheartbeat-나를가슴뛰게하는에너지 12. 강철군화/잭런던걸작선.3 13. 강한것이옳은것을이긴다 14. 강한아빠강한딸-사춘기에도행복한내딸,아빠가키우자 15. 강한여자는수채화처럼산다 16. 강한현장이강한기업을만든다:지속생존하는글로벌초일류기업포스코,성장과혁신의 17. 비밀:Poscoway 18. 개같은성질,한방에보내기-정신과전문의하지현교수의성질개조를위한심리처방전 19. 개교기념일/현대문학상수상소설집.(제45회) 2000 20. 개나리도꽃사쿠라도꽃

중국, 시카고 대표적 조각미술 클라우드 게이트 표절

중국 오일버블.

시카고 클라우드게이트.

8월 신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일만에 읽는 심리학 가장 좋은 것을 고르는 여자, 가장 맞는 것을 고르는 여자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그리고 산이 울렸다 뇌 (상, 하) 레오파드 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 미 비포 유 미국여행 가이드 뱃살 빼기 15분 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악마를 찾아서 안나와디의 아이들 야구의 심리학 어른 노릇 사람 노릇 여기가 진짜 미국이다 올리브 키터리지 자연에 미친 사람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초콜릿 탐욕을 팝니다 캐비닛 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 피츠 제럴드 단편선

오오무라 마사오 리링야오 엄기호 할레드 호세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 요 네스뵈 튼튼마디한의원 조조 모예스 중앙일보 학원사 장석주 팀 부처 캐서린 부 마이크 스태들러 박완서 김평식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톰 브라운 김도환 오룰라 라이언 김언수 존 퀘이조 스콧 피츠제럴드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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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 들어 선 새로운 조각물이“콩”조각상으로 널리 알려진 시카고의 대표적 조각미 술“클라우드 게이트”를 표절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중국내 대표적 원유 생산지인 신장 위 구르 자치구의 특색을 널리 홍보하고 자 축하기 위해 새워진“오일 버블”로 명 칭된 이 조각상은 부정하기엔 시카고에 위치한 아니쉬 카푸어의“클라우드 게 이트”와 너무도 닮아있다. 클라우드 게이트와의 차별점은 조각

상 홀로 서있는 시카고와는 달리 중국 의 조각상은 중심 조각상 주변에 오일 버블을 뜻하는 거품모양의 여러 조각들 이 둘러쌓고 있으며 중앙 조각상 밑으로 오일과 화산의 분출을 뜻하는 붉은 빛의 LED라인들이 설치되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무분별하고 명확한 표절행위 에 대해 시카고“클라우드 게이트”를 만든 세계적인 설치작가 아니쉬 카푸어 의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무식하기 짝 이 없는 예의없는 표절행위에 할 말을 잃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조각상의 소유권을 지니고 있는 시카고 시 측이 중국 신장 자치구를 상 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 해 시카고 시 이매뉴엘 시장은“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 겠느냐”라며“원본이 보고싶을땐 시 카고를 방문하면 된다”고 해당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이제는 고유의 미 술 조각상까지 영역을 불문하고 표절행 위를 일삼고 있는 중국의 표절행위에 적 절한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칼럼 / 따뜻한 하루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 따뜻한 하루 |

“선착순 광복 기념식”의 모순 소탐대실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현대는 상품화 시대여서 경품을 끼워 넣어 구매를 촉진하는 패키지 전략이 흔 히 사용된다. 또한 구매력을 높이고 참 여를 자극하기 위해 추천 상품이나 공 짜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숫자 안에 들어야 한다는 선착순 특혜로 제 한시켜 선전함으로써 경쟁심리와 불안 심리를 동시에 자극하여 소량의 미끼 선 물로 숫자몰이를 하는 것도 패키지 전략 의 일부다. 올해는 우리 조국이 35년 일제의 압박 에서 해방된 후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 다. 아직도 일제 시대의 만행의 하나인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일본 정부의 사과 와 보상이 거부되는 상태에 있고 독도문 제가 타결되지 않고 있는 시점이어서 한 국인의 결집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다. 또 시카고 동포사회는 미국 의회와 각 주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에 힘쓰고 있 고 위안부결의안을 채택한 시카고 시의 결정이 다른 도시에서 들불처럼 확대되 어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다. 더우기 일본 아베 총리의 군비 강화와 더불어 일본에서 조차 전쟁반대 시위와 아베의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서 가 연달아 발표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올 해 광복적 기념행사는 그야말로 대대적

시카고 종려나무 교회 최 선주 목사

으로 열어서 미주류 사회 언론이 주목하 게 하며 시카고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알 리는 행사가 되어야만 한다. 비단 이런 시국이 아니라고 해도 8.15 광복절 행사는 그 어느해를 막론하고 경 쟁심리와 불안심리를 안고 미리 등록해 서 참여해야 할 성격의 행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광복절 기념행사가 다른 유흥행 사와 더불어 행해짐으로써 자칫 제사에 는 정성을 안들이고 젯밥에만 관심있는 행사가 되도록 유도되어 시행되어서는 더더욱 안될 일이다. 시카고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15만 시카고 동포들과 함께 기념해야 할 뜻깊은 광복절을 선착순 150명으로 한

정해서 한다고 당당히 발표되는 사회가 시카고 동포사회라는 현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의 역사적 현장을 되 돌아보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 들을 기리는 자리가 선착순 행사라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일이겠는가? 8.15 광복절 행사는 시카고 한인회에 서 주관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카고 영사 관과 협력해서 함께 주최하는 행사일 것 이라고 생각된다. 대통령의 광복절 담화도 대독되는 자 리여서 그야말로 하나라도 많은 동포들 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 며 나아가 영어권의 자녀들에게도 관심 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로도 알리는 행 사가 된다면 금상첨화일것이다. 선착순 광복절 행사를 열고 영화 시사 회에 곁들여 한다는 발상자체가 값싼 상 술로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킬뿐 아니 라 시카고 동포들을 폄하하는 일이다. 광복절 기념행사는 정중하고 대대적인 행사로 개최되어야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때맞춰 상영되고 있는 영 화는 따로 볼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시카고 종려나무 교회 최 선주 목사, Ph.D

한 남자가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으려고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다. 그런데 쓰던 도중 그만 펌프가 망가지고 말았다. 펌프가 비싼 것도 아니었지만, 헌 것을 빌려 쓰고 새것을 사주자니 아까웠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망가진 펌프를 친구에게 돌려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수를 잊으려는 듯 자기합리화에 빠져들고 있었다.

| 기독교 칼럼 |

회중 찬송의 실제 (1) 회중 찬송은 글자 그대로 예배 시 간 중에 모든 예배자들이 함께 하나 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노래이다. 그 야말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찬송의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야 하 는 시간이다. 우리의 모든 인격체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두 무릎을 꿇 고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하는 시간이 다.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 을 위해 은혜를 베푸시고 용서하심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이다. 그 영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도 축복해 주 실 것을 확신하는 축제의 시간이다. 영적으로 지극히 거룩해야 하며 단 정해야 되는 시간이며 음악적으로 지극히 세련되고 멋 있는 시간이어 야 한다. 이 두가지의 요소가 그 어 떤 것으로도 인해 희석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라는 무대 를 꾸며 놓고 연주를 하는 것이기 때 문이다. 이러한 음악의 연주를 하는 데에, 누 가 인도를 해야하는 것이 가장 좋을 까? 우리 한국 교회는 예로부터 예배 를 인도하시는 목사님께서(대부분의 경우 설교자) 회중 찬송을 인도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 다 보니, 인도하시는 목사님께서 부르 는 데로 회중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목사님들이 설교를 준비 하는 데에는 온갖 노력을 다하고 준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비하고, 훌륭한 설교를 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지만, 예배 찬송을 가장 최 선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아무런 신학적, 음악적 준비를 못하기 마련 이다. 설교를 하는 데 있어서는 토씨 하나까지 신경을 쓰며 반복 점검하면 서 준비를 하지만, 예배 찬송에 대해 서는 아무런 준비가 없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회중 찬송 용 찬송가에는 제법 부르기에 어려 운 노래들이 꽤 많이 있다. 리듬도 정 확히 지켜야 하며, 음도 정확하게 불 러야 하는 노래들이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럽게 불러야 하는 노래 가 있는 반면 씩씩하고 힘 있게 불러 야 하는 노래도 있다. 숨을 쉬는 것 또 한 알맞게 그리고 정확히 쉬어 가는 데가 있어야 한다. 부르는 속도 또한 각 찬송마다 알맞게 부르도록 해야 한다. 이렇듯이 따라야 하고 공부해

야 하는 음악적 요소들이 많이 있다. 설교의 전문가로 목사들이 부름을 받았다면, 교회 음악의 전문가로 음 악을 하는 이들이 예배를 위해 세워 져야 한다. 성악을 공부한 자이거나, 아니면 노래를 잘 하는 이들로 하여 금 예배 음악을 섬기도록 해야 할 것 이다. 어떤 교회를 보면, 성악을 공부 하지 않은 성가대 지휘자가 회중 찬 송을 인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바람직하진 못하다. 성가대원들 중에 지휘자 보다 노래 솜씨가 좋은 이가 인도해야 한다. 예배당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스피커를 통해 들여지는 인 도자의 노래 소리는 가장 아름다워 야 한다. 그 소리는 일반 회중의 음악 을 인도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바람직한 회중찬송의 최선 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예배시 간 전, 찬송 인도자가 그 날 예배 때 에 불려질 찬송을 한번 불러보고 예 배에 임하는 것이다. 어려운 리듬과 음정을 지적해 주고, 음악적 분위기 를 잘 숙지시켜 주고, 묵상기도로 예 배를 준비케 한 후에 예배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과연 이것이 현실 적으로 불가능할까? 철저하게 담임 목사님의 예배 음악의 신학적 그리 고 음악적 이해가 있어야 가능한 방 법이다.

‘펌프가 낡았었잖아? 펌프가 비싼 물건도 아니고, 또 내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고장 날 펌프였어. 그러니 난 아무 잘못도 없는 거야’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친구와의 관계가 단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새 펌프를 사서 친구에게 갔다. “내가 펌프를 사용하다가 그만 망가뜨렸네. 연장 다루는 법이 좀 서툴렀나 봐. 그래서 새 펌프를 사 왔어. 미안해.” 친구는 오히려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펌프 가격 이상의 우정을 베풀었다. ====================================== 마음을 조금만 더 크게 가져보세요. 작은 일에 큰마음으로 대처한다면, 더 큰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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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맨도롱 또똣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위대한 조강지처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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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사랑밭 새벽편지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8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 사랑밭 새벽편지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마음의 성전을 회복하라 에스겔서 40장에서 48장 까지는 에스겔 선지자가 이상 중에 본 성전 의 환상과 새로운 땅의 정리와 분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스겔서 38 장과 39장이 종말론적 악의 세력인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말씀이었듯 이, 에스겔서 40장은 바벨론의 멸망 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이 참된 성 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예언하는 말 씀입니다. 에스겔서 마지막 부분인 40장부터 성전의 회복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종 말론적인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 의 통치의 회복을 의미하기 때문입 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 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 야 40년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 서는 항상 성막의 지성소에 임재하셨 습니다(출29:45-46). 가나안 땅에 정 착한 후 솔로몬 성전이 완성된 후에 는 성전 지성소에 임재하셨습니다(대 하7: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언약 을 버리고 범죄하고 타락하였을 때, 그들의 성전은 파괴 되었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 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거 친 후에 성전 재건의 환상을 보게 됩 니다. 성전이 재건 된다는 의미는 하 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 하신다는 뜻이요,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 도의 재림을 통해서 이루어질 새 하 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 히 회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 겔에게 회복될 성전 환상을 보여 주 시면서“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찌어다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할찌어다“(겔40:4)라고 하셨습니 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이 패망한 지 14년 후에 에스겔이 전한 이 성전에 대한 환상을 듣고서 그들 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 론 포로에서 회복시키시고 성전을 회 복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 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에 서 돌아와서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합 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에스겔이 환 상 중에 보았던 성전과 같지 않습니 다. 그 후에 예수님 당시에 헤롯 성전 이 재건 됩니다. 그러나 이 성전도 선 지자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보았던 성 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지 자 에스겔이 보았던 성전 환상은 건 물로서의 성전이 아니라, 성전 자체 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건물로 된 성전을 헐 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3일 만에 일 으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 전 된 예수님의 육체를 말씀하신 것 입니다(요2:19-21). 성전이신 예수 님 한테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옵니 다. 그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요 7:37-39).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성 전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님 자신이 곧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계21:22). 우리는 에스겔서 40장에 나타난 성 전 재건의 환상을 묵상하면서, 우리 가 지어야 할 성전은 눈에 보이는 성 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 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 령을 모신 우리들 자신은 걸어 다니 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고전3:16, 6:19-20).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 을 더럽히면 주께서 저를 멸하신다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 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 하 셨습니다. 두터웠던 성전의 벽은 예수 그리스 도 안에서 무너졌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 한 성전이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엡2:1922) 내 마음의 성소에 성전이 재건되 고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 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 님의 의를 누리게 됩니다. 내 마음의 성전을 새롭게 재건하는 하루 하루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사랑밭 새벽편지 12주년 앵콜 로드>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동아일보(오피니언)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른 시간입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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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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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나일스 한국 학교 ·개학일 9월 12일 토요일 ·레익뷰 장로교회 ( 8257 Harrison St, Niles ) ·847. 966.5290

▨ 에버그린 장로교회 반주자 청빙 ·음악 사역에 헌신하실 반주자를 구 합니다. ·evergreenpcchurch@gmail.com ▨ 글렌뷰 한인교회에서 반주자 모 십니다. ·세례교인, 유경험자 ·847-962-8951 ▨ 시카고 나눔교회 · 8월 16일 : 학생 새학기 감사예배 · 8월 21일 : 찬양 예배 · 8월 30일 : 고아 나눔 주일 (김영문목사- 773-440-0191) ▨ 뉴엘림 교회 소식 ·내용: Community Night 강좌 개설 (Guitar, Keybord, Ballon Art, Body Worship레슨, 노래 교실)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 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있습 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광복 70주년 통일컨퍼런스

■ PNJK 회계법인에서는 2015년 사 회나눔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ㆍ신청및 이력서와 에세이 제출은 www.pnjkllp.com 신청마감은 9월 15일 까지이며 이메일은 admin@PNJKLLP. com ■ 파크릿지 푸른 교회에서는 세종 한글학교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합니 다 개강은 8월 29일이며 3학년에서 12학 년 대상입니다. 문의는 푸른교회 세종한글학교 교감 구자명- 847.666.7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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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회 2015년도 가을정기이사 회 ㆍ9월 3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제 1회 여성회 골프 대회 ㆍ 9월 17일 수요일 오후 1시 샷건 (12 시 집합 ) ㆍ회비: $100.00 ㆍ문의: 문성임- 773.704.6637 강제인- 847.668.9257 ■ 간호사/ 보조 간호사 훈련과정 일정 5주 ㆍ장소: Carrier Options 보조 간호사 학교 / 2644 E. Dempster St., Park Ridge ㆍ한국어, 영어로 할 수 있음. ㆍ보조간호사가 된 후 일하면서 다른 간호대학에 간호사로 (LPN, RN )에 들 어갈 준비할 수 있음 ㆍ혈액 채취사, 심전도 찍는 기술자 훈 련도 가능 ㆍ대상: 시민권, 영주권자 18세 이상 남 여(타주인들도 가능 ) ㆍ연락처 : 한나교수 630.690.7217 hannahkroea@gmail.com

■ 서예와 한국화 전시회

성 경 퀴즈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장소 : 한인문화회관 일시 : 8월 18일 수요일까지 개관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 며 한인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습니다.

세로풀이

■ 5K Run for Love ㆍ일시 : 9월 12일 (토) 8am ㆍ장소 : 2400 Chestnut Ave, Glenview ㆍ참가비 : $20 (9월 6일이전 ) $25 (9 월 6일 이후 ) ㆍ등록 및 문의 : 이용목 권사 : 847.404.1399 ■ 목회 간호사 훈련과정 ㆍ기간 : 10월 27일 ~ 10월 31일 ( 8am- 6pm ) ㆍ대상자 : 미국 간호사 자격증 있는 분 ㆍ문의 : 630.690.7217 한나 교수 ( Hannahkorea@gmail.com )

■ 제 6회 성경암송대회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문의 미주요한 선교단 안성기 목사708.307.8280 ·연령제한 없음 ( 영어, 한국어 )

맞 추기

가로풀이 1.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한말 (삼상 7:12 ) 3. 블레셋인이 보낸 법궤를 20년간 보 관함 (삼하 7:1 ) 6. 요압, 아비새, 이사헬의 모친 (삼하 2:18, 대상 2:16) 9. 라마 부근의 큰 우물이 있는 곳(삼 상 19:22 ) 10. 다윗이 우리아의 처를 간통했을 때 책망한 선지자 (삼하 12:1) 11. 고급 향료로 유향수에서 낸 즙액 (대상 9:29) 13. “( )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 (요 14:27 ) 14. 에덴 동산을 둘러 흐르는 4대강 중의 하나 (창 2:14 ) 17. 아브라함이 처음 제단을 쌓고 하 나님을 경배한 곳 (창 12: 8 ) 18. 브두엘의 아들이며 12소선지중 한 사람 (욜 1:1 ) 20. “- 왕의 동산 근처 ( )의 성벽을 중수하여- ” (느 3: 15 ) 21. “-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 이 름을 ( )라 하라- ” (호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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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패니쉬를 배웁시다. (남융우 교수) ㆍ8월 20일 개강 (3개월 ) ㆍ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9시 30분 ㆍ시카고 언약장로교회 비젼 센터 (백 용석 목사 시무) 125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ㆍ문의 : 조문택 실버선교회 훈련팀장 224.520.3861

1. 이삭과 리브가가 낳은 쌍둥이중 첫 째로 별명은 에돔 (창 25:30 ) 2. 헬렘의 아들 (대상 7:35 ) 3. 이스라엘 첫 왕 여로보암의 아들 (왕상 14:1 ) 4. 남에게 받은 예를 도로 갚음 (대하 9:12 ) 5. 말이나 소에게 물이나 먹이를 주기 위해 담아두는 먹이통 (창 24:20) 7. 디모데의 고향 (행 14:8 ) 8.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 음 (출 3:8 )

12.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화장용 기 름 (마 26: 7) 13. “- 너희에게 ( )이 있을지어다 하 시니- ”(눅 24:36 ) 15. 바울의 동업자 유대인 아굴라의 처 (딤후 4:19 ) 16. “( )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 (행 1:1, 눅 1:3 ) 17. 유대 남부의 성읍 (미 1:11 ) 19. 바보성에 있는 박수로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다가 책망받아 잠시 소 경이 됨(행 13:8-12)

성경퀴즈 정답

▨ 하나님의 성회 시카고 교회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Estherko63@gmail.com ·847.877.6196

◈ 일정: 2015. 8. 22 (토) 오후7시~9시 / 8. 23 (주) 오후4시~9시 (간단한 저녁 제공) ◈ 장소: 시카고언약장로교회 (1424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 강사: - 윤영관 교수(전 외교통상부장관, 현 서울대교수,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 미 래전략연구원 상임고문) - 이승재 목사(전 하나원 하나교회 담 임, 현 소망교회 북방선교부 담당) - 오성훈 목사(쥬빌리 대외협력처장, PN4N 대표)

18. 요엘 20. 셀라못가 21. 로루하마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저녁 7시- 9시 ·문의- 뉴엘림 교회 847.571.7201 800 E. Palatine Rd, Palatine www.newelimchurch.org

5. 물구유 7. 루스드라 8. 가나안 12. 향유 13. 평강 15. 브리스가 16. 데오빌로 17. 벧에셀 19. 엘루마

▨ 제 35회 시카고 성가 대 합창제 ·10월 4일 주일 저녁 6시 ·장소: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문의- 고명희 회장 (847.730.9449 )

1. 에서 2. 셀레스 3. 아비야 4. 답레

게시판

1. 에벤에셀 3. 아비나답 6. 스루야 9. 세구 10. 나단 11. 유향 13. 평안 14. 유브라데강 17. 벧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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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헤브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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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예사랑 선교교회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847) 674-6700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847-508-2799, 847-508-2800

www.salempeople.net

(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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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재료 : 가지 큰사이즈 1개, 부추 아주 작은 1단 (가지의 반), 맛살 4개, 소금 조금 무침소스 : 맛간장 1 큰술 반, 식초 1큰술, 요 리당 반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조금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가지 부추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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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가지는 큰사이즈로 깨끗히 닦아서 3등분이나 4등분 한다음에 동그랗게 돌려깍기 를 하고 가운데 씨는 빼고 껍질부분만 얇게 채를 썰어준다. 2. 부추도 가지 길이로 잘라주고 맛살은 뜯어놓는다. 3. 채썰어 놓은 가지는 뜨거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설컹 거릴때까지 센불에 볶아준다. 4. 커다란 볼에 익힌 가지를 넣고 부추는 생으로 넣고 무침 소스를 넣어서 다 버무린 다음 마지막으로 맛살을 넣고 한번 더 섞어주면 된다. 5. 그릇에 담은 후 통깨를 살짝 뿌려준다.

◆Tip 부추의 양은 채썰어놓은 가지의 반정도 양이면 적당하며, 가지가 주재료라 가지는 부추의 두배의 양으로 준비하고 부추는 얇고 가는것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간장 은 맛간장이나 저염간장을 사용합니다. 저는 맛이 가벼운 새콤한 샐러드 소스를 만 들었는데 기호에 따라 잡채양념으로 무치셔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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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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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33인 시국선언 “日 과거 반성·역사청산 촉구” 정계, 종교계, 학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33인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국선 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정권 이 반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고 올바른 역 사 청산에 나서줄 것을 적극 촉구했다. “日, 과거사 진정한 사과ㆍ반성해야” 한일기독의원연맹과 세계한인교류협 력기구는 12일 오전 8시 국회에서 해방 7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진 대표(세계한 인교류협력기구)를 비롯해 장상 전 국무 총리, 전병금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최 성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 황용대 목 사(교회협 회장), 전용재 감독회장(감리 교), 김영주 총무(교회협), 전용태 총재(세 계성시화운동본부), 정대철 상임고문(새 정치민주회의)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전한 장상 전 국무총리는“분 단은 단순히 남북의 문제가 아니라 동 북아시아의 문제다. 동북아국가 정치에 서 우리 민족의 안위를 보장하기 위해서 는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미래를 개 척해 나가야 한다”며“국민 모두가 크 게 꿈을 꾸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각계 대표 33인의 시국선언문이 채택, 낭독됐다. 이들은‘

야 함을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각계 인사 33인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일본은 군사대국화를 통한 군국주의 부 활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선 언문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반역사적 과 오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역사 청산을 촉구했다. 이들은“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자위대 가 해외에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른 바‘아베전쟁법(안전보장법안)’을 추진 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일본 정부는 아베정권 출

범 이후 무라야마 선언의 백지화 시도, 고노 담화의 재검증, 위안부 모집의 강제 성 부인 등 줄곧 역사를 부정하는 행보 를 가속화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한ㆍ일 양국의 진정한 화해와 상 생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 외면과 군사적 재무장이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 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임을 명 백히 천명한다”면서 한ㆍ일 양국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먼저 일본 정부에는 △과거 일본의 침 략과 식민지배에 대해 진정한 반성과 사 죄의 뜻을 표명할 것 △위안부할머니 문 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진전된 자세로 적 극 나설 것 △안전보장법안의 처리를 즉 각 중단할 것 △아베 담화를 통해 과거 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책임 있는 자세 를 담을 것 등을 촉구했다. 한국 정부에는 △위안부 문제 등 과거 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

카이캄 “인성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들의 실화 담은 <마지막 위안부> 상영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태평 양 전쟁 말엽 일본군 위안소에 강제 동 원된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삶을 그 린 영화 <마지막 위안부> 무료 시사회 가 진행됐다. 조선인 연희와 중국에서 납치돼 끌려 온 단단, 일본의 퇴기 미야코를 중심으 로 일본군 위안부들의 비극적인 삶을 사 실적으로 묘사한 이 영화는 감독과 제 작진이 10여 년 간 위안부들을 직접 인 터뷰하며 조사한 내용에 근거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열린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 출품작으로 소개되기 도 했다. 영화제작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영진 대표는 “이제 그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적 진실을 대한민 국 국민이 그리고 전 세계인이 함께 확인 할 시간”이라며 “이 영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다. 전쟁으 로 인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이 마지 막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통합, 9월 총회에서 ‘총회100년사’ 배포

카이캄 제32회 목사안수 지원자들 인성심리검사 치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 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는 목 회자를 세우는 데 있어 인성을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다. 카이캄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제32회 목사 안수식 지원자들 122명을 대상으로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목사안수식에는 총 142명이 응시해 13명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했 고, 6명은 사역지인 외국 현지에서 시 험을 치렀다. 2시간 동안 MMPI-2와 MCMI-Ⅲ에 응시한 지원자들은 이 검사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수능시험에 임한 학생들처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검사가 시작되기 전 목회국장대행 김형종 목사는 “인성검사가 직접적 으로 당락을 결정하진 않지만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며 “내가 누구인지, 왜 목사가 되려 고 하는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등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명하게 바라보고, 부족한

카이캄은 지난 10일 목사안수를 위한 심리검사를 마치고, 바른 인성이 목회의 기본이 되도록 선발 과정에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에 대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인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캄이 인성심리검사를 시행하 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부족하고 염려되는 부분을 직시 하며, 앞으로의 사역에서 우려되는 문제 등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고자 함이다. 김 목사는“성도들의 영적 인격적 성 숙을 돕고자 하는 목회자를 선발하 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성격과 정 서, 적응 수준 등을 점검할 수 있다. 검

사결과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하면 더 욱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자들을 깊 이 이해하고 파악하는 게 가능해진 다”면서 “결국 이는 목사안수 과정 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목 회 현장의 성숙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학의 전문가로서 카이캄의 인 성심리검사를 담당해오고 있는 최은 영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학교 상담센타 소장)는 “목회자가 자 기 성격에 대해 안다는 것은 목회자의

자기 이해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기 이해가 높아지면 사람들과 어떻게 관 계를 맺어야 하는지 알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며 “이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든 다”고 말했다. 또“사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사 람과 하나님의 일대 일의 관계 속에 있다. 따라서 인성검사를 통해 자격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 스스로 부족함을 인식하고 하나님 께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도록 돕고 자 하는 것”이라며 “진정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다면 자신의 발가벗겨진 모습을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라”고 당부했다. 인성심리검사 결과가 정리되기까지 는 대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다. 그동안 오는 17일 목사고시 필기 시험이 진행되고, 한 달 후인 9월14 일 인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 이 진행된다. 필기와 면접을 모두 통 과한 지원자들은 10월19~21일 마지 막 관문인 미래목회바로세우기를 통 해 카이캄의 가치와 정체성을 습득한 뒤 10월26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제32 회 목사안수식에 참여하게 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영택)가 총회창립 100년을 기념해‘총 회100년사’를 출판하고 이를 9월 총회 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총회 100년사는 1912년부터 2012년 까지 100년 동안 총회가 걸어왔던 길을 불편부당하게 기록하겠다는 취지로 집 필됐고, 최종 출판만을 앞두고 있다. 이 책은 오는 9월 열리는 100회 총회 때 배 포될 예정이다. 책에는 지난 100년간 역사와 함께 총 회의 뿌리가 되는 1907년 독노회 구성 과 1893년의 장로교공의회와 2013년 열 린 WCC 부산총회의 역사가 추가로 담 긴다. 정확한 기술을 위해 총회 회의록 이 사료로 반영됐으며, 전쟁으로 회의록 이 소실된 기간의 경우 교단지인 기독공 보 축쇄판을 자료로 작성됐다. 총회100년사 발간위원장 채영남 목사 는 “이 자료가 총회의 표준역사서로 남 게될 것”이라며 “성경적이고 복음적이 며 에큐메니칼 신학에 근거해 작성되는 지 여부를 늘 살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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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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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북심리전에 ‘이동식 확성기’ 투입 검토 국방부가 대북심리전을 위해 휴 전선 전 지역 11개 대북 확성기 전 면 가동을 결정한 가운데, 여기에 이동식 확성기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확성기 작동에 이상이 생긴다거나, 방송 에 유리한 추가 지점이 확보된 경 우 등을 감안해 이동식 확성기를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대북방송 전면확 대가 결정된 만큼 조치의 실효성 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 했다. 이동식 확성기란 고출력 디지털 확성기가 장착된 대형차량으로, 군 당국은 2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북한군의 조준사격을 피할 수 있 다는 점도 도입추진 배경으로 작

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식 확성기가 방송하는 내용 은 야간에 30㎞ 이상 도달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판문점에서 이 장 비로 방송한다면, 개성시 이북인 황해도 금천군까지 청취범위가 된 다. 군은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확 성기 방송 뿐 아니라 대북 전광판 도 재가동한다는 방침으로 알려 졌다. 한편 군당국은 비무장지대 내 저 격수 추가 배치 등 전술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 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비무장 지대 내에서 저격수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고, 유엔 군사정전위 가 동의할 가능성도 낮은 등 실효 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관순 기자

김무성 광복·분단 70주년 목전 ‘김정은·좌파’ 싸잡아 비판 “김정은 비이성적” , “진보·좌파 자학 사관 설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광복·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국내‘진보 좌 파’와 북한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겨냥해서는‘비 이성의 전형’이라고 성토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서“광복 70주년은 긍정의 역사”라 고 운을 뗐다. 그는 광복 직후와 현재의 국민총소득과 무역량 등을 비교하며‘산 업화’를 옹호했다. 그러면서“광복 70년의 우리 현대사는 일부 편향된 진보 좌파 세력이 얘기하는 것처럼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 욕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미래 세대는 과거 매일 끼 니를 걱정해야했던 절대적 가난과 무지 상태,‘우리는 안 된다’는 자학적 절망감 이 팽배했던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기 억하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부정 적 역사관을 심어주는 진보좌파도 반드 시 알아둬야 하는 것이 산업화와 민주화 의 과실을 진보 좌파세대도 함께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광복 70주년에 대한 평가는 분단 70주 년에 대한 해석으로 옮겨졌다. 김 대표는“분단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 내나 국제사회 모두 두개의 코리아를 정 상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 다”며“분단은 반쪽짜리 광복이자 비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우측)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야기를 하고 있다.

상적 국제질서”라고 주장했다. 그는“한 반도 통일이야 말로 비정상화의 정상화 이자 진정한 광복”이라고도 했다. 이어 김 제1비서를 겨냥해“북한 김정 은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총살 처형 했다는 얘기 있었는데 최측근 숙청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 김정은의 권력 기반 이 확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 적했다. 김 대표는“김정은은 전형적으로 비이 성적, 경험이 부족한 젊은 권력자라 지뢰

도발처럼 비상식적인 일을 앞으로도 수 없이 일으킬 수 있다”며“강력한 응징 대응 체제를 갖추고 북한 스스로 대화의 장에 나올 수밖에 없는 여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이 표준시를 30 분 늦춘 사실을 거론하며,“표준시까지 바꾸겠다고 나서며 남북이 더욱 멀어지 려고 하는데 이런 행보를 우리가 능동적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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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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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해명에도 확산되는 지뢰 ‘엇박자’ 대응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도 악영향이 예상 청와대의 해명에도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정부의 엇박자 대응 논란이 가라앉 지 않고 있다. 북한의 지뢰도발이라는 돌발 변수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국내 4대 개혁과 남북관계 개선의 추진 동력 을 얻으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북한의 지뢰도발을 둘러싼 정부의 대 응 논란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 째 국방부와 통일부의 엇박자 대응 논 란이다. 문제의 지뢰가 북한 지뢰라는 1차 현장 조사 결과가 사고 다음 날인 5일 나왔는 데, 통일부가 이날 북한에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박 대 통령도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차원에서 이날 오전 경원선 남측 구간 기공식에 참 석하기도 했다. 한 쪽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오는데 다른 쪽에선 대화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는 것은 결국 정부 부처 간 소통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고, 양자를 조정할 청와대 콘트롤 타워 가 작동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둘째 논란은 북한의 지뢰 도발이 터진 지 4일 만인 8일, 그것도 박 대통령이 아 니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 로 NSC 상임위가 열렸는데. 이는 너무 안이한 대응으로 늑장대응이라는 비판 이다. 11일에서야 나온 박 대통령의 첫 공식 반응이 다소 미약했다는 지적도 같은 맥

락의 논란이다. 박 대통령은 하몬드 영 국 외교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 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의 대 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 이라며 대북 투트랙 기조를 확인했다. 이런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 되자 청와대는 12일 적극 해명에 나섰 다. 첫째 통일부의 대북 제의가 북한 지뢰 라는 현장 조사 결과가 나온 문제의 5일 에 이뤄졌지만, 시간상으로 보면 북한 지 뢰라는 조사가 나오기 전인 오전에 제의 가 이뤄졌고, 둘째 NSC 상임위 개최도 결정적이고도 명확한 증거를 위한 시간 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은“대 북 제의를 할 당시 시점에 지금 아는 것 을 모두 알았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 이다” “북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목함지 뢰에 의한 폭발이라는 결과가 나온 다음 에 NSC 상임위를 개최한 것으로, 8일 연 것도 나름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청와대의 해명이 나오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북한 지뢰라는 사실을 4 일이 아니라 5일 알았다고 말을 바꾸기 에 이르렀다.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 이다. 그러나 청와대의 해명과 한 장관의 발 언 번복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 다.

먼저 북한의 지뢰도발이 안보에 관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한민구 장관이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든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보고는 없었다. 지뢰사건이 터 진 4일 이후 9일까지 청와대 위기관리센 터와 김관진 실장을 통한 서면 또는 유 선 구두 보고가 4차례 있었다는 것이 청 와대의 설명이다. 대화 재개라는 명분으로 이뤄진 통일 부의 대북제의가 모멘텀 상실이라는 정 반대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도 매우 아 쉬운 대목이다. 정부의 대북기조가 아무리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면서도 남북 화해와 협력 을 위해 대화를 추진한다’는 투 트랙 기 조라고 해도, 통일부 등이 광복절 주간 을 전후한 성과 내기에 선취돼 애초부 터‘지뢰 도발’의 잠재적 폭발성을 간 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때 문이다. 야당은 물론 박 대통령의 비판으로 원 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등 일부 여당 의원들도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파고들면서, 지뢰도발 논란은 8월 정국의 새로운 변수가 될 조짐이다. 특별사면과 광북절 경축사 메시지, 국 민 사기진작 등 광복 70주년을 맞는 다 양한 계기로, 국내 4대 개혁과 남북관계 개선 등 주요 국정 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충하려는 박 대통령의 행보가 북한의 지뢰도발이라는 돌발 변수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학일 기자

북한군, 박근혜 대통령 사진 과녁 만들어 실탄 사격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으로 만 든 과녁에 인민군 군인들이 실탄 사격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오후 방영 한‘조선인민군 군인들 신천박물관 참 관·복수 결의모임 진행’소식 영상에는 군인들의 실탄 사격에 등장하는 5명의 과녁 중 정중앙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 이 붙어 있는 장면이 나온다. 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과녁 중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하면 양옆의 4인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식별 하기 어렵다. 다만 현 정부의 핵심 인사 들로 추정된다. 과녁 뒤로는 ‘미제 소 멸’이라는 하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중앙TV는 이 과녁들을 공개하고서 군 인들이 과녁을 향해 권총과 기관총으 로 실탄 사격을 하는 장면도 연달아 내 보냈다. 영상에 등장한 군인들은 삼지연에서 부터 판문점까지 달리는‘붉은기 이어 달리기’행사에 참가한 군인들이다. 중앙TV는 행사에 참가 중인 군인들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만행을 전시했다 는 황해남도 신천박물관을 방문해 복수 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모임과 실탄 사격

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실탄 한발한발에 신천의 복수를 재우고 신천의 피값을 재우며 최후 결전 의 그날 미제 침략자들을 백두산 총대로 무자비하게 불마당질 해버릴 보복 의지 를 안고 멸적의 총성을 높이 울렸다”며 험악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북한이 박 대통령을 실명으로 거칠게 비난한 적은 많지만, 박 대통령의 사진을 실탄 사격의 과녁으로 쓰고 이를 공개하 기까지 한 것은 쉽게 볼 수 없었던 과격

하고 강경한 움직임이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등으 로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북 한은 이 같은 과격한 모습을 통해 군과 주민들이 남한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 을 갖도록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런 움직임을 대내외에 공개함으 로써 남한이나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 출하고,‘강경 대응’을 지속해나가겠다 는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북이 상대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과

‘뚫린’ 철책, 기후 탓이라고? 노컷사설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 고가 북한군의 도발에 의한 것이 라는 국방부의 10일 발표는 여러 모로 충격적이다. 북단 70주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 와 통일 의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 한 이때에 북이 정전협정을 위반하 면서까지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은 묵과하기 어렵다. 동시에 ‘노크귀 순’도 모자라 수색로에 지뢰를 매 설하도록 방치한 우리 군의 경계실 패는 극히 우려스럽다. 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지난 4일 오전 파주 1사단 수색대대가 군사분계선 남측 440미터 지점의 철책 출입구인 통문을 통과한 직 후 지뢰 2발이 한꺼번에 폭발했고, 대원들이 남쪽으로 빠져나오는 과 정에서 또다시 1발이 터졌다. 이 폭발로 김모(23), 하모(21) 하 사가 중상을 입었다. 당시 폭발의 충격으로 10미터가 넘는 흙먼지가 솟았고, 대원들 서너명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고 한다. 여러 가지 정황상, 이번 지뢰폭 발은 유실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는 북측의 도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가 내려 유실됐다면 흙이나 부 산물이 근처에 쌓여 있어야 하지 만, 철책선 주변의 지형상 지뢰가 떠내려오기 어렵다고 한다. 또 외 부에 노출되지 않고 땅 속에 은폐 된 상태였다. 수거된 잔해 조사에서는 북한군 이 사용하는 목함지뢰의 파편이 발견됐다. 폭발지점도 수색대원이 드나드 는 철책선 통문에서 북쪽으로 40

녁삼아 사격 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적대 감을 드러내며 감정 싸움을 벌이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북한은 지난 2011 년 경기도 양주와 인천시의 군부대 예비

㎝, 남쪽으로 25㎝지점이어서 대 원들을 겨냥한 의도적 매설이라는 게 군 당국의 분석이다. 매설시점은 지난달 26일에서 이 달 1일 사이로 추정된다. 사고지역 에는 지난달 26일 전후로 1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뢰폭발은 비무장지대에서 의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정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우리 는 북측의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함참도“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강 력히 경고했고, 정치권은 여야 불 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묵과하기 어려운 도발로 규정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는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며 북 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요청하기 로 했다. 그러나 군의 부실한 경계도 논란 이 불가피하다. 지난 2012년에는 북한군 병사가 우리 GOP 창문을 두드렸던 노크귀순이 발생했고, 최 근에는 GP인근에서 하룻밤을 지 내는 대기귀순과 북한군 병사가 철 책을 흔들면서 귀순하는 제2의 노 크귀순 논란도 있었다. 이번 지뢰매설도 수색작전이 정 해진 코스대로 정해진 시간에 반 복적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가능했 을 수 있다. 군은 DMZ에서 무인 경계로봇을 시범운용하는 등 비무장지대 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번 번이 경계의 실패를 노출했다. 군 당국은 악천후와 울창한 수목 으로 감시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변명만 할 게 아니라 철저한 문책 과 보완조치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군 훈련장에서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사 진을 표적으로 사격 훈련을 했다는 남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대남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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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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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명백한 군사도발… 용납 못해” 외교·안보 정책 “최악”… 정부 향해 쓴소리도

북한 사이트 해킹 “굶주린 아이 넘치는 조선으로 오세요” 북한의 일부 사이트가 해킹 공격 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체제 찬양과 홍보 일색이기 마련 인 북한 사이트들에 오히려 북한 의 인권상황을 비판하고 비아냥거 리는 내용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13일 오전 현재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 금강산 관광 사이트인 ‘ 투어 금강산’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접속을 시도하면‘이 사이트는 잠시 방문할 수 없다’는 중국어 안 내문만 뜨는 상태다. 특히 이 사이트에는 한때 금강산 홍보 내용 대신 ‘굶주린 아이들 이 넘쳐나는 조선으로 관광오세 요’라는 조롱 섞인 문구가 한국어 와 중국어, 영어로 올랐었다. 문구 아래에는 길바닥에서 무언 가를 주워 먹거나 뼈만 앙상한 북 한 아이들의 사진 4장이 첨부되기 도 했다. 북한의 조선출판물수출입사 웹 사이트에는 현재 원래의 출판물 홍보 대신 ‘조선 인권보고서 특

가 판매 중’이라는 엉뚱한 글과 사 진들이 게재돼 있다. 이들 사이트에 오른 글과 사진 이 유사해 동일인이나 동일한 단 체가 사이버 공격을 한 것으로 추 정된다. 일각에서는 서울의 대형 대학 병원 전산망이 북한으로 추정되 는 외부세력에 해킹당한 채 8개월 간 방치된 것으로 최근 드러난 가 운데 국내 해커들이 북한 사이트 를 공격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 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 족끼리도 비슷한 시기 접속이 차단 돼 역시 사이버 공격에 희생된 것 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김일 성종합대학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북한 웹사이 트들은 지난 10일에도 접속이 되 지 않았다. 두 사이트는 이날 오전 10시에는 모두 정상 접속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 리가 광복 70주년을 앞둔 12 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 순국선열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추모비 헌화하는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명백한 군사적 도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국 민관광지 옥상전망대에서 최고위원 회 의를 하고 “북한은 즉각 사과하고 진상 을 철저히 밝혀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 발하지 않도록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를 위한 일 인지, 무엇 을 위한 일인지 알 수 없다”며 “군사적 도발로 얻을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곳은 지뢰가 없는지, 철저히 수색·점검하고 대북 경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부상 당한 병사들의 쾌유를 빌었다. 문 대표는 광북 70주년인 올해 남북 긴장관계가 높아지는 데 대해 “6.15와 10.4 선언으로 성큼 다가왔던 한반도 평 화와 번영, 통일 기반들이 갈수록 무너 지고 있다”며 “대화대신 대결, 포용 대 신 증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 다. 정부의 안보·외교 정책에 대해“최악” 이라고 규정하면서“조국 해방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께 부끄럽기 짝이 없 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희호 여사(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의 방북과 별도로 북한에 대화 제 안을 한 점에 대해“방북 성과를 방해하 는 속좁은 태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외교 정책에 대해선 “우리가 미 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왕좌왕 할때 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일 오후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DMZ내 북한이 설치한 것 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김정원 하사를 위로방문해 위로의 말을 하고 있다.

한의 중국 의존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 고, 일본은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도 입,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은행 가 입,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 등을 놓고 정 부가 갈팡질팡했다고 꼬집으면서 “우 리 국익을 중심에 놓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자 택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한반도 문제만큼 은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며“역내 국가 들 사이 대립과 갈등을 우리 주도 하에 평화와 협력 관계로 전환할 수 있는 외교 전략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수영 기자

“세월호 인양 1년 걸린다”… 인양작업선 中상하이 출발 세월호 인양사업자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上海打撈局)가 12일 세월호 인 양을 위한 선박과 인력을 한국으로 파 견했다. 신화통신은 상하이샐비지의 기술진과 실무인력 150명을 태운 인양작업선 다 리(大力)호가 예인선 화허(華和)호와 함 께 상하이를 떠나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수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기업인 오션C&I와 함께 맹골수도 에 해상기지를 구축하고 23일부터 수중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양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상하이샐비 지 장옌(蔣巖) 부국장은“인양작업은 3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년가량 걸릴 것” 이라며“침몰된 세월호가 90도 기울어 진채 왼편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매우 어 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국장은 이어“빈약한 가시거리와 예측하기 힘든 해류는 잠수사 등에게 실 질적인 어려움이 될 것”이라며 “그래 서 가장 유능한 인력을 보내 필요한 모

든 준비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인양은 선내에 부력재 및 압축 공기를 주입하고 와이어를 선수에 감아 살짝 들어 올린 다음 세월호 아래에 설 치한 리프팅빔으로 옮겨 이동시키고 다 시 플로팅독에 올려 육지로 올리는 순서 로 진행된다.

장 부국장은“리프팅빔을 사용하는 것 이 선박을 온존히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의 국유기업인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6월 1일 양쯔강에 서 가라앉은 중국 유람선 둥팡즈싱(東 方之星)호를 인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세계

‘사죄의 모범’된 독일 ‘주변국 왕따’된 일본 AP통신, 한국 등 피해국들이 양국을 보는 시선 대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전쟁에 대한 반성과 사죄에 인색한 일본 의 태도는 전쟁 희생자 묘지 앞에서 무 릎을 꿇을 정도로 반복해서 사과한 독 일의 태도와 자주 비교된다. AP통신은 12일 ‘일본과 독일, 모범 (paragon)과 왕따(pariah)’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종전 70년이 지난 후 한국과 폴란드, 중국, 네덜란드, 인도네 시아 등 전쟁 피해국들이 가해국인 양국 을 보는 시선을 대비했다. AP는 “양국 모두 전쟁 중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학대했지만 독일은 전 후 화해의 모범으로 여겨지는 반면 일본 은 주변국들의 반감에 시달리고 있다” 고 말했다. 폴란드에서 무릎을 꿇은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가 화해의 아이콘이 된 데 반해 중국과 남북한 등은 일본이 미국 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전후 책임에서 끊 임없이 면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이다.

AP는 먼저 안중근 의사에 대한 뮤지컬 과 전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상 황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북핵이라는 안보 우려 도 공유하고 있지만 일본 식민지배의 역 사가 여전히 양국 관계를 괴롭히고 있다 고 전했다. “일본은 절대 독일이 될 수 없다. 식민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은 점점 세상을 뜨 고 있지만 일본은 당시 상황에 대한 우 리의 기억을 계속 되새기게 하고 있다” 는 30대 시민의 코멘트도 인용했다. 중국 역시 교육과 대중매체 등을 통해 일제의 잔혹성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최 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반일 정 서가 더욱 커졌다. 60대의 중국인은“일본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반감은 언제나 남아있을 것”이 라며“일본 제품을 사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2차 대전으로 600만 명의 국민을 잃은 폴란드와 독일의 관계는 한국이나

중국의 대일본 관계와는 많이 다르다. 공산주의 붕괴 이후 독일은 폴란드의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등에 있어 든든한 지지자였다. 지 난해에는 도날드 투스크 전 폴란드 총리 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선출되는 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큰 힘이 돼주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나이든 폴란드인들 중에 는 여전히 독일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갖 기도 한다. 60대의 폴란드인은“한 젊은 독일인이 내게 와서 과거사를 사과한 적이 있다” 며“그러나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여전 히 폴란드인들을 무시한다는 인상을 받 았다”고 말했다. 전쟁 중 많은 국민이 희생된 네덜란드 역시 지금은 독일의 정치적, 경제적 우방 이다. 다만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 랑크 생가에 여전히 매년 100만 명 이상 이 방문하는 등 여전히 나치 치하의 기억 은 잊지 않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하루 안에 4개 대륙을 여행할 수 있을까? 하룻만에 4개 대륙을 여행할 수 있을 까? 여기 실제로 4개 대륙을 22시간만에‘ 찍은’사나이가 있다. 12일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 이 출신의 군나르 가포스(38)는 올해 아 시아와 아프리카, 유럽과 중남미 대륙을 22시간만에 주파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의 여정을 보면 터키 이스탄불(아시 아)에서 새벽 1시 10분에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 카에 4시 10분 도착했다. 다시 아침 7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유럽)에 오전 11시 35분 도착했다. 그 뒤 오후 1시 30분 파리를 출발, 중남 미 도미니카 공화국 푸타카나에 오후 4 시 20분 도착했다. 실제 비행시간은 약 9 시간이었지만 6시간의 시차 때문에 겉보 기 비행시간은 2시간 50분에 불과했다. 다음에 푸타카나에서 밤 9시 출발해 마지막 목적지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에 밤 10시 5분 착륙해 4개 대륙 여행을 마쳤다. 실제 비행시간은 30시간이 넘었지만 시차 등을 이용한 겉보기 비행시간은 22 시간 정도. 가포스는 또 자동차를 이용해 불가리

아,헝가리,프랑스,독일 등 유럽 19개국 을 23시간 33분만에 주파한 기록도 갖 고 있다. 짧은 시간 내에 19개의 나라를 모두 지나가야 됐기 때문에 사진만 찍어 기록을 남긴 뒤 바로 이동했다 여행 당시 그는 노르웨이 모바일 TV회 사(IDAG) 사장이었지만 오직 휴가와 공 휴일만을 이용해 여행과 직업을 동시에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는 일년에 총 5주의 유급휴가와 약 2주의 공휴일이 있다.

여행경비는 어떻게 해결했냐는 지인 들의 물음에 가포스는“세계일주 동안 3~4000회의 비행기를 탔지만 저가항공 이용 및 비행기표 예약을 통해 저렴한 경 비로 여행했다”고 전했다. 또한“대중교 통과 히치하이킹,카셰어링을 통해 값싸 게 세계일주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포스의 세계일주 가이드 및 경험담 은“198:How I Ran Out Of Countries” 자서전과 웹사이트(http://www.garfors. com/)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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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말에 다른 후보들 말실수 죄다 가려져” 미국 공화당에서 대권 후보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이 워낙 강력해 다른 후보의 허물 이 검증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 왔다. 미국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호언장담 때문에 여성 을 힘겹게 하는 공화당의 태도가 가려진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런 현상을 설명했다. 트럼프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블 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까닭에 다른 후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도 의외 로 손쉽게 비판을 피해가는 사례 가 많다는 것이다. 실례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 사는 여성 건강을 위해 미국이 쏟 는 자금이 아깝다는 취지의 발언 을 지난 6일 공화당 TV토론회에서 꺼냈다. 대다수가 이를 말실수로 여기면 서 부시 전 주지사도 서둘러 사태 를 수습하는 데 주력하며 불안감 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부시 전 주지사 캠프의 우 려와는 달리 일주일이 지난 현재 아무도 그 논란에 신경을 쓰지 않 고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 여성을 개, 돼지 로 비하한 트럼프의 과거 언행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여성 진행자가 월경 때 문에 예민해져 전력을 들추며 공격 적 질문을 던진 게 아니냐는 뜻으 로 해석될 수 있는 뒷말로 강력한 여진까지 일으켰다. 이런 발언이 나오자마자 전통적 으로 공화당보다 여성 지지층 비 율이 높은 민주당 측은 호재를 부 르기도 했지만, 일각에선 트럼프의 자극적인 언행 때문에 부시 전 지 사와 같은 유력후보들이 온건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힐 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도 이 같은 현상을 불편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10일 뉴 햄프셔 유세 때 연설을 통해“공화 당 후보로 나온 남성들의 말 가운 데 불쾌한 게 많았다”며“여러분 은 가장 이목을 끄는‘쇼맨’(트럼 프)에게만 집중하다가 중요한 맥 락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공화당 후보들이 자기들 끼리 찌그락짜그락하겠지만 공화 당 후보들의 여성 정책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진보진영이 공화당 경선과 트 럼프 돌풍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시 선이기도 하다. 진보성향의 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뉴 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와 다른 후보의 성향이 근본적으 로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나치게 솔직하 고 다른 후보들이 위선적인 게 차 이점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공화당 경선의 유일한 여성 후보 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랫팩커드 최고경영자도 앞서 부시 전 주지사 의 여성 보건 비용 지출 관련 발언 이 경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부시 전 주지사의 발언이 민주당의 광고문구가 될 판국”이 라며“나중에 돈이 어떻게 쓰이는 지 감시하면 될 사안을 두고 여성 건강이 최우선이 아니라고까지 말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 고 지적했다. 미국의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전국 여성 유권자의 비율은 53% 로 나타났다. 여성 유권자 다수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 향이 있었다. 그 때문에 공화당으로서는 여 성 지지자들의 이탈을 막는 게 난 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AP통신은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길 때 여성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지적 했다.

이보다 값진 ‘결혼식 세레모니’가 있을까 터키의 한 신혼부부가 결혼식장을 찾 은 시리아 난민 4000명에게 무료로 식 사를 대접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 간) 터키의 한 신혼부부는 결혼식장에서 가족 친지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대신 킬리스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음 식을 대접하는 의미 있는 일을 선택했다. 이 신혼부부가 이 결정을 하게 된 거에 는 신랑 펫훌라흐의 아버지 아리의 영향 이 컸다. 아리는 매일 터키의 한 구호단 체인 ‘킴세욕무(Kimse Yok Mu)에서 급

식소를 찾는 난민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아리가 부부에게“결혼식 날 성대한 파 티보다는 난민들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 하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하자 부부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드렸다. 신혼부부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 림으로 난민들에게 음식을 직접 배급 했다. 신랑 펫훌라흐는“시리아 난민 아이들 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으 로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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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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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 “왜 강아지 때려” 말했다 전신마비 ‘날벼락’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강아지 를 때리는 것을 나무라는 마을 주 민을 폭행해 전신마비에 빠뜨린 혐 의(중상해)로 구모(54)씨를 구속했 다고 13일 밝혔다. 구 씨는 지난 3일 낮 창원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마을 주민 김 모(71)씨의 머리를 프라이팬으로 내리치고 발로 가슴을 차는 등 폭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맞는 도중 넘어진 김 씨는 아스팔 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척수 손상을 입었다. 김 씨는 뇌수술을 받았지만 전신

마비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구 씨가 술에 취해 지나가 던 강아지를 때리던 것을 보고“말 못하는 짐승을 왜 괴롭히느냐”고 말을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조사에서 구 씨는“김 씨를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목격자 3명 은 공통적으로 구 씨가 김 씨를 프 라이팬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심하게 폭행해 머리를 아스팔트 바 닥에 부딪치게 했다고 경찰에 진 술했다.

‘독서왕’ 도둑 5년간 300곳 절도해 책 1만권 구입 “범죄소설·대도 자서전 좋아해… 도서관에 기증도” 5년 동안 빈 사무실을 털어 손에 쥔 돈으로 책 1만권을 사 본‘독서 왕’도둑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0년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 서 드라이버로 사무실 문을 부수 고 들어가 현금 등 1억5천만원 상 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로 윤모(5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추적을 피 하고자 폐쇄회로(CC)TV나 유동인 구가 비교적 많은 상점·주택 대신 점심시간이나 야간시간대의 빈 사 무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범행 몇 시간 전에는 사전 답사를 통해 사설 방범 시설이나 CCTV가 없는 사무실만 골라 범행했다. 되팔아야 해 추적당하기 쉬운 물 건을 훔치는 대신 대부분 현금만 훔치는 용의주도함도 보였다. 윤씨는 2009년 8월 서울 강남구 의 3층 사무실을 털던 중 사람이 들어오자 바깥 창문에 매달렸다 가 떨어져 검거된 전력이 있다. 이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는 당시 골절상을 입어 변변한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린 탓에 이듬해 고향인 부산으로 내 려가 범행에 다시 손을 댔다고 진 술했다.

용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5년 간이나 범행을 이어온 윤씨는 자신 의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지가 길 거리에 붙은 것을 보고 다시 서울 에 올라왔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달과 이달 초 범행한 서초구 소재 사무실 인근 의 CCTV 수백개를 확인한 끝에 이달 5일 종로구 낙원동의 여관에 서 그를 체포했다. 독서가 취미인 윤씨는 훔친 돈으 로 생활비 이외에도 범죄 소설과 대도의 자서전, 일반소설 등 책 1 만여권을 구입했다고 경찰에 털 어놨다. 그가 검거 당시 묵은 여관에서 도 범죄 관련 도서 3∼4권이 발견 됐다. 특별한 직업 없이 여관을 전전하 며 살아온 윤씨는 구입한 책 대부 분을 읽고 버렸지만, 부산의 한 도 서관에는 수백권을 기증하기도 했 다고 경찰은 전했다. 자주 들르는 시내의 대형 서점 직 원이 자신을 알아볼 정도라고 진 술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범죄 관련 책을 읽으면서 추적을 피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한 것 같다”며“검거됐 을 때 형사들에게‘어떻게 나를 찾 았냐’는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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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못채우는 잦은 교육감 교체 서울시 교육청 내홍의 불씨 고교 성추행 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서 울시 교육청 감사관실의‘내홍’으로 교 육청내 파벌, 세력간 알력의 폐단이 고 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진보와 보수 교육감의 잦은 교체로 일부 교육간부들 의 정치적 적폐는 도를 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의 고교 성추행 감사 과 정에서 불거진 감사관실의‘내홍’이 감 사원 감사로 확대됐다. 서울시 교육청 박백범 부교육감은 12 일 브리핑에서“보다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에 정 식 감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선출직 교육감이 핵심 권한인 감사권 을 감사원에 떠맡겼다는 점에서 조희연 교육감의 체면은 완전히 구겨졌다. 현재 제기된 문제는 김형남 감사관의 음주 감사,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 성추 행 의혹, 감사팀장과 감사반장의 사립유 치원 회계부정 은폐 의혹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김 감사관과 부하 감사 팀원들간의 갈등이지만, 실제로는 시교 육청 내부의 적폐(積弊)가 이번 사건을 통해 한꺼번에 표출된 것이다. 비리 사학법인과 시교육청 감사실 직

원 간의 유착 의혹, 개혁성향 감사관의 고강도 감사에 대한 내부 반발, 개방형 공무원에 대한 길들이기 등 여러 문제점 들이 복합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은 잦은 교육감 교 체로, 교육감 선거 때마다 여러 세력들 이 이합집산을 거듭했고, 이는 갈등의 씨앗이 됐다. 지난 2008년 8월 직선 교육감 체제가 들어선 이후 모두 4명의 교육감이 취임

했으나, 공정택·곽노현 교육감은 임기 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했다. 더욱이 보수와 진보 교육감이 번갈이 당선되면서 진보·보수 세력간 갈등의 골 도 심하다. 이번 감사관실 내홍의 발단 역시, 다음 달 4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둔 조희연 체제의 앞날이 밝지 않다고 보는 기득권 세력의 저항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 하다. 박종환 기자

日 대사관 앞 분신男 “박근령 발언에 참을 수 없었다” “아직도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고, 사죄 한 번 없는 일본은 세계인 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위안부 할머 니들이 수요집회를 계속하며 울분을 통 해도 아베 정권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 이지 않는다. 이들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 을 받아야 마땅하다.” 12일 일본 대사관 앞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 수요집회 중 스스로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던 최모(80)씨는 성명서와 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각각 A4용지 5장과 3장 분량을 채운 성명서와 유서는 최씨가 분신 직전 한 집 회 참가자에게 맡긴 빨간색 가방에서 발 견됐다. 최씨가 직접 작성한 이들 문서에는 주 로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과 ‘분 신을 통해 억울함을 알리겠다’는 본인 의 뜻이 나타나 있었다. <7천만 동포들에게 고함>이라는 제 목으로 시작한 성명서 첫 장에는 “우리 민족이 일본 때문에 식민지 때부터 고생 을 많이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 해졌다. 이후 일본강점기부터 최근까지 한일 관계, 남북 분단 등에 대한 역사적 서술이 연대기식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한국 독립 직후 친일파의 득세와‘동해’ 의 ‘일본해’표기 등에 대한 안타까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도중 분신을 시도한 신원미상의 남자를 구급대원들이 들 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이 드러났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근령 씨의 친일 발언에 “더는 참을 수 없었 다”며 이에 대한 항의도 담긴 것으로 확 인됐다. 이어“위안부, 정신대와 애국자 들을 대신해서 뛰어든다”며 자신의 강 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씨는 “조국을 위해 불타는 마음 불 나비처럼 뛰어들어 대한민국 제단에 바 치겠다”면서“역사의 향기가 풍기는 나 의 조국을 껴안고 후회 없는 나의 길, 나 라 살리는 길을 내 발로 걸어가기를 결심 했다”고 유서에 덧붙였다.

앞서 그가 속한 ‘근로정신대 할머니 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최씨가 “일 본의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 송 재판 때마다 법정을 찾아 위안부 피 해 할머니들을 격려하는 등 국권 회복 과 민족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입 장을 표명했다. 한편, 사고 후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 심병원으로 옮겨진 최씨는 전신의 40% 가량이 3도 화상을 입어 의식을 잃었으 며, 병원 측은 “화상 쇼크로 인해 14일 예정된 수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 혔다. 김광일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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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흘연속 위안화 절하…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 중국이 사흘연속 위안화 가치를 내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중국 발 글로벌 환율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13일 위안/달러 환율을 전날보다 1.11%(0.0704위안) 올 린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이 올라간 만큼 위안화 가치는 하 락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위안화 가치는 11일 사상 최대폭인 1.86% 떨어지고 12 일 다시 1.62%로 하향 조정됐었다. 위안화 가치가 또 떨어졌지만 코스피 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 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4.88 포인트 오른 1,980.3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8.02 포인트 상승한 725.22 를 기록중에 있다. 주식시장은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 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 전 11시 현재 어제보다 16.8원 내린 달러 당 1,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외

면접 때 첫인상 결정 4분이면 ‘끝’

환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글로벌 환율전쟁이 벌어 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미 국 정치권은 “중국이 환율 조작으로 미 국 경제에 피해를 준다”며 거세게 비난 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위 안화 환율개혁이 글로벌 통화전쟁을 촉 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위안화 평가절하는 환율 개혁의 부산물일 뿐이라며 위안화 절하 가 추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 다. 최승진 기자

구직자 “기회 되면 ‘낙하산 취업’ 하고 싶어” 구직자와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기회가 된다면 낙하산으로 취업하거나 이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하산으로 취업한 직장동료나 지인에 대해‘낙하산이어도 능력이 있으 면 상관없다’(62.6%)고 답해 낙하산 취 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 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및 구직자 5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사 동 료나 주위에 낙하산으로 취업한 이가 있 는지에 대해 직장인의 72.0%, 구직자의 56.1%가 있다고 답했다. 낙하산 직원이 입사한 인맥은 ‘혈 연’(63.3%)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 고 입사한 직급은 사원급이 45.4%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주임/대리급 (19.4%) ▲과장급(11.5%) 순이었다. 낙하산으로 취업한 직원이나 지인이 있 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낙하산으 로 취업한 직원이나 지인을 어떻게 대하 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부당하다고 생 각하지만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는다’는 응답자가 55.6%로 가장 높았고‘인맥이 나 배경 역시 능력이므로 별로 개의치 않 는다’(24.4%)는 답변도 높게 나타났다. ‘기회가 된다면 낙하산으로 취업하 거나 이직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 에는 전체 응답자 중 75.2%가‘있다’고 답했다. 취업 상태에 따라 직장인은 74.4%, 구 직자는 77.1%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

답자 10명 중 7명이 낙하산 취업이나 이 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낙하산 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유 로 구직자들은‘취업이 힘들기 때문 에’(48.8%),‘기회를 놓치기 아쉬워 서’(28.9%),‘낙하산으로 취업해도 일을 잘 할 자신이 있어서’(14.9%) 라고 답했 고, 직장인들은‘기회를 놓치기 아쉬워 서’(36.3%) 기회가 된다면 낙하산으로 취업하거나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 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에 달하는 62.6%가‘낙하산으로 취업해도 능력이 있으면 상관없다’고 답해 낙하산 취업 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무 뎌져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직원연봉 평균 6천419만원… 中企 3천966만원 미등기 임원 보수 포함되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괴리감·허탈감만 커져 국내 2천대 기업의 직원 연간 보수를 살펴보니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 이 매출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 직원보 다 평균 2천453만원 더 받는 것으로 나 타났다. 대기업 직원 평균 보수는 6천419만원, 중소기업 직원 평균은 3천966만원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61.8% 에 그쳤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 소장 오일선)는 2014년도 2천대 기업 직

원 1인당 평균 보수 분석 결과에서 이같 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은 사업보고서를 낸 상 장·비상장사로 매출액 기준이다. 금융 업과 특수목적회사는 제외했다. ◇ 연봉 6천545만원 넘으면 상위 10% 조사결과 2천대 기업 전체 평균 보수는 4천498만원으로 나타났다. 4천233만원 이 딱 중간인 1천위에 해당한다.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 보수가 6

천419만원, 매출 5천억~1조원 기업군은 5천413만원, 3천억~5천억원 기업군은 4천846만원, 1천억~3천억원 기업군은 4천492만원이다. 매출 1천억원 미만 중 소기업군이 3천966만원으로 조사됐다. 연 보수 3천만원대 기업이 628개사로 31.4%를 차지했고 4천만원대 회사가 28.3%, 5천만원대 15.3%, 3천만원 미만 10.7% 등이다. 직원 보수가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 기업은 0.2%에 불과했다. 9천만원대는

면접에서 첫인상을 판단하기까 지 4분도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97명을 대상으로‘신 입 채용 면접 시 첫인상 판단 소요 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3.7분으 로 집계됐다. 첫인상 판단 소요시간은‘1 분’(28.2%),‘5분’(23.7%),‘3 분’(15.1%),‘2분’(8%),‘10분 이 상’(6%) 등이 있었고‘들어오자마 자’첫인상을 판단한다는 응답은 14.1%였다. 첫인상을결정짓는데영향을미치 는 요인 1위는‘태도, 자세’(56.7%) 였으며‘표정, 인상’(21.7%),‘말투, 언어’(15.1%), ‘입사지원서’(2%),‘ 차림새’(1.6%),‘첫인사’(1.4%),‘외 모’(1%)순이었다. 63.4%는 스펙 및 업무능력보다

0.5%, 8천만원대 1.7%, 7천만원대와 6천 만원대는 각각 4.9%, 7.3%로 분포됐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연간 6천545만 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든다. 월평균으 로는 545만원 이상이다. 연간 8천844만원 넘게 받으면 상위 1% 에 드는 고액 보수 그룹에 속한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5~10% 기 업이 33.9%로 가장 많았고 5% 미만이

첫인상이 좋아서 뽑은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능 력이 우수해도 첫인상이 나빠서 뽑지 않은 지원자가 있다는 답변도 64.4%였다. 이렇게 파악한 첫인상이 얼마나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85.5%가 ‘면접이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고 답변해‘면접 도중 바뀌는 편이 다’(14.5%)보다 6배 가량 많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처음 면 접장에 들어가 인사하는 것부터 면접이 끝나고 나오는 순간까지 크 고 작은 행동들이 첫인상을 판단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며 “무성 의한 답변 태도 뿐 아니라 구부정 하게 앉아 있는다거나 다리를 떠는 행동, 불안한 시선처리 등도 산만 하거나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비춰 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조백근 대기자

21.2%로 그다음이었다. 매출 대비 인건 비 비율이 10% 넘는 기업 비중도 44.9% 나 됐다. 오일선 소장은 “매출 대비 인건비 비 중이 높아지면 회사 이익이 더 적어질 가 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중 심의 성장성은 약화하는 대신 인건비 부 담은 커져 기업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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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 스마트폰’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 면적당 박테리아 변기보다 10배 많아… “손씻기 가장 중요” 현대인이 거의 24시간 몸에 지니고 있 는 스마트폰(휴대전화)이 화장실 변기보 다 더욱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11일(현지 시간)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따라 박테리아(세 균)의 서식지로 적합한 대중 교통수단, 공공 화장실은 물론 온갖 곳을 다 다니 기 때문에 갖가지 세균이 득시글거린다 는 것이다. 포브스는 각종 연구 결과, 기준면적 1인치²(1인치=2.5센티미터) 당 평균 박테리아 수가 가정집 화장실 변기는 50∼300마리 수준인데 비해 공공장소 에서는 1천 마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 다고 소개했다. 이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가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곳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각종 공공장소보 다 보유한 박테리아가 더 많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대장균과 그 배설 물은 물론이고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 구균 등 읽기조차 쉽지 않은 희한한 박 테리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아이 폰 표면의 위생 상태를 살핀 결과, 대부 분의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박테 리아가 검출됐다. 심지어 2013년의 한 조사에서는 1인 치²정도의 면적에서 검출된 스마트폰 박테리아가 무려 2만5천107마리에 달

아이들의 눈건강 : 약시의 원인과 예방법

했다. 문제는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영국의 한 비즈니스컨설팅회사의 조사를 보면 태블릿PC와 게임조종기, 컴퓨터 자판, 리모컨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태블릿PC의 경우 스마트폰보다 더 커 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 게임조정기는 변기보다 5배가량 세균이 많은 편인데, 특히 대장균이 주 로 검출됐다. 컴퓨터 자판은 박테리아 보유수가 화 장실 변기보다는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컴퓨터 마우스에는 1 천600마리 정도의 박테리아가 서식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모컨은 화장실 변기보다는 세균수 가 적었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박테리아 가 검출됐다.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는 두 고 가는 게 좋다. 또 화장실에서 나설 때 는 반드시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씻어 야 한다. 아울러 위생 화장지 등을 사용 해 자주 스마트폰 표면을 닦아주는게 좋 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에 서 나올 때 손을 씻는 것이라고 포브스 는 권했다.

‘비만의 역설’… 과체중일수록 뇌경색 증상 가벼워 뇌경색 환자들을 비만도(BMI)에 따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환자일 수록 증상이 가볍고 예후도 좋은 것 으로 나타났다. 비만할수록 오래 산 다는 ‘비만의 역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근거다.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이승훈 교 수 등이 2002년 10월부터 2013년 5 월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2천670명의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비만 도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중증일 확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 혔다. 이 교수는 뇌경색 환자의 의식, 신 경학적 기능 등을 수치로 평가하는 ‘초기 뇌경색 강도 점수’를 기준으 로 7점 이하는 경증, 8점 이상은 중 증 뇌경색으로 판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도 18.50∼24.99㎏/㎡를 ‘정상’으로,

| 건강칼럼 |

25㎏/㎡ 이상을 ‘과체중’으로 분 류하지만 이 교수는 세분화한 연구 를 위해 비만도를 21.2㎏/㎡ 이하, 21.2∼24.0㎏/㎡, 23.1∼24.5㎏/㎡, 24.6∼26.2㎏/㎡, 26.3㎏/㎡ 이상 등 5단계로 나눴다. 그 결과 가장 비만도가 낮은 환자 그룹의 중증 뇌경색 발생률을 기준 (100%)으로, BMI가 한 단계씩 높아 질수록 중증 뇌경색 발생률이 각각 65%, 48%, 39%, 31%로 점점 낮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뇌경색 환자의 가벼운 초기 증상은 3개월 뒤 예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비만도 구간별로 3개월 뒤 후유장 애 정도를 비교한 결과 과체중 환자 의 후유장애는 마른 환자보다 다소 가벼운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비만의 역설’은 다양한 질 환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발생 기전

이 뚜렷하지 않다. ‘뚱뚱하면 오래 산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섣부 른 면이 많다. 서울대병원은 “비만이 직접적으 로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 라 뇌졸중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 는 것을 밝혀 생존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는 첫 연구 결 과”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연구 내용을 실은 논문은 영국 의학저널그룹이 출판하는 국제 학 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 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뇌경색은 뇌졸중의 일종으로, 뇌 졸중은 허혈성과 출혈성 뇌졸중으 로 나뉘는데, 이 중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을 일컫는다. 뇌졸중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 인 2위인 질환이다. 국내에서 뇌졸 중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의 약 10% 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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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시란 교정시력이 정삭적인 1.0 의 시력에 못미치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안경으로 시력을 교정받은 후에도 최대 가능 교정시력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약시라고 진단합 니다. 크게 사시 성약시, 부동시(짝 눈)으로 인한 약시, 심한 굴절이상 으로 인한 약시 등으로 구분됩니 다. 사시는 눈근육의 불균형으로 인 해 양쪽눈이 한곳을 바라볼경우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이 어 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사시의 경 우 입체적 깊이 지각을 발달 시키 지못하며, 두눈을 가지고도 하나 의 눈으로 하는 정도의 깊이 지각 밖에 하지못합니다. 사시교정방법 으로는 안경으로 인한 시력자극 및 안근육 강화치료, 눈의 근육운 동치료, 사시 근육교정 수술이있 습니다. 양쪽 눈이 서로 다른 방향 을 보게될 경우, 우리의 뇌는 혼돈 을 막기위에 한쪽 눈에서 보는 상 을막아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 태가계속될 경우 억제된쪽 눈의 성장이 저하되어 약시로 발전하 게됩니다.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선 천적으로 사시를 가지고 태어날 경 우 사시로인한 약시가 생길 수 있 습니다. 굴절이상에 의한 약시는 근시, 원 시, 난시 등이있는 상황에서 이를 교정하지 않아 발생하는 약시이다. 기본적인 시력검사만 받아도 안경 으로 시력을 제때에 교정하여 약시 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굴절이상 에의한 약시는 양쪽눈이 모두 심 한 근시나 난시, 원시가 있는 경우 에 조기에 시력교정을 받지못하여 양쪽 눈의 능력이 같이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양쪽 눈이 모두 약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지장을 줄 수있습니다.

김성연 검안의 비젼 센트럴 안경원

좌우시력의 차이가 큰경우를 부 동시라고 합니다. 보통 좌우시력이 많이 다르기때문에“짝눈”이라고 도 불립니다. 성장후부동시가 생 긴 경우에는 눈의 불편함 이외에는 일상생활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 습니다. 하지만, 시력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에는 눈성장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부동시가 악 화될 경우 약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적응력이 뛰어나 좌우불균형이라는 사실을 잘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때문 에 자가 증상을 느끼고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게 나타납니다. 조기진 단으로 정밀눈검사를 정기적으로 하여 부동시가 생길 경우 초기에 발견하여 시력교정을 받는것 이성 장후에 약시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약시는 초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시력교정을 받는것으로 충분히예 방 할수있는 질병이므로 어린이들 은 정기적인 검안으로 이를 발견하 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이 잘보이지 않는다는 증상을 호 소 하기전에 조기에 시력검사및정 밀안구검사로조기진단과이에따 르는 적절한 교정 및 치료를 받는 다면 아이들이 공부할때 많이쓰 는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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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무도 가요제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은? 최근 1년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은‘냉면 (박명수, 제시카, 이트라이브)’인 것 으로 나타났다.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지니’ 가“‘2007 강변북로 가요제’부터 ‘2013 자유로 가요제’까지 발매된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들의 최근 1년 간(2014년 7월~2015년 7월) 스트리 밍 수를 분석한 결과 ‘냉면’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냉면은 2009년 무한도전 올림픽대 로 듀엣가요제에서‘명카드라이브( 박명수, 제시카, 이트라이브)’가 부 른 여름 댄스곡으로 음원 공개 당시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위는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 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이 짝을 이룬‘처진 달팽이’의‘말하는 대로’가 차지했다. 3위는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고 속도로 가요제에서‘GG(박명수, 지 드래곤)’팀이 발표한‘바람났어’로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피처링에 참 여해 화제가 됐었다. 4위는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 요제에서‘형용돈죵(정형돈, 지드래 곤)’이 선보인‘해볼라고’며, 5위는 2011년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 이 함께 부른‘압구정 날라리’가 랭 크 됐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스트리밍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가장 많은 음원을 올린 멤버는 유재 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석은 10 위권에‘말하는 대로(2위)’ ‘압구정 ,

‘응답하라 1988’ 대본리딩 공개 전작 인기 이을까 날라리(5위)’ ‘Please , don’t go my girl(8위)’ ‘Let’ , s Dance(9위)’총 4곡 을 올려 무한도전 가요제 최고의 히 트 메이커로 등극했다. 특히 유재석은 가요제 때마다 발라 드, 복고 댄스, 알앤비, 힙합 등 다양 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 대중들로부 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위는 10위권에‘냉면(1위)’ ‘바람 , 났어(3위)’ 2곡을 올린 박명수가 차 지했다. 박명수는 가요제에서 댄스, 일렉트로닉 장르 곡을 꾸준히 내놓 으며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스타일 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정형돈(해볼라고), 노홍철(오 빠라고 불러다오), 하하(찹쌀떡)가 각 각 한 곡씩을 10위권에 올렸다. 다음은 1위부터 10위. 순위 / 곡명 / 가수명 / 무한도전가 요제명 1. 냉면 / 명카드라이브 (박명수, 제 시카, 이트라이브) /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2. 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유재 석 & 이적)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3. 바람났어 (Feat. 박봄) / GG (박 명수 & G-Dragon) / 서해안 고속도 로 가요제 4. 해볼라고 / 형용돈죵 (정형돈 & G-DRAGON) / 자유로 가요제 5. 압구정 날라리 / 처진 달팽이 (유 재석 & 이적)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 제 6. 그래, 우리 함께 / 무한도전(단체 곡) / 자유로 가요제 7. 오빠라고 불러다오 / 장미하관 ( 노홍철 & 장미여관) / 자유로 가요제 8. Please don’t go my girl / 하우 두유둘 (유재석 & 유희열) / 자유로 가요제 9. Let’s Dance / 퓨처라이거 (유재 석 & 타이거JK & 윤미래) / 올림픽대 로 듀엣가요제 10. 찹쌀떡 / 센치한 하하 (하하 & 10cm)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유연석 기자

미쓰라진 드디어 장가간다… 에픽하이 축하 세례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상대는 지난해 1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배우 권다현. 미쓰라진은 10일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드 디어 제가 올해 10월 초 결혼을 하게 됐 다”고 밝혔다. 이어“많은 분이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축하를 받아야 나도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함께 에픽하이로 활동하고 있는 타블 로와 투컷은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투컷은“결혼을 생각하며 여러 조언을 구하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실제로 네 가 결혼을 한다니. 들어와. 들어와”라 고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 아냈다. 타블로는“드디어 결혼한다니 정말 너 무 축하한다.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옆에서 항상 응원할 거고. 무엇보다 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응 답하라 1988’의 대본리딩 인증샷이 공 개됐다. 지난 7월 8일 CJ E&M센터에서 진행 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 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등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출연진이 파이팅을 다지는 단체컷과 각자 대본리딩에 열중 하는 개인컷이다.

제작진은“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 기 속에서 대본리딩을 마쳤다”며 “현 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위로하 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응답하라 1988’은‘응답하 라 1997’과‘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동네 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 게 그려냈다. 문수경 기자

이영애 송승헌 ‘사임당’ 촬영 돌입… 100% 사전제작 도전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났다는 생각에 행 복하다”고 이야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결혼식 날 짜와 장소는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신부 권다현은 1985년생으로 2006년 영화‘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침묵의 대화’ ‘ , 기다린다’ ‘헤이, , 톰’ ‘두근두근 , 배창 호’ ‘황금시대’ , , 드라마‘꽃피는 봄이 오면’ ‘천추태후’ , ‘시티홀’ , 등에 출연 했다. 유원정 기자

배우 이영해와 송승헌이 SBS 드 라마‘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을 통해 각각 11년, 3년 만 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사임당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10일“송승헌이 드라마 사입당 출 연을 확정 짓고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드라마 사임당에서 이 겸 역을 맡았다. 이겸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 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인 만 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 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 치는 순정남이다. 인물. 사임당과는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이겸은 조선시대 예술인 들이 모여들던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으로, 그림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인물이다.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 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 의 사랑을 그리게 된다. 특히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 응을 얻고 있다. 10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 간 드라마 사임당은 100% 사전제 작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SBS 에서 방송된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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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10번째 ‘400’경기 출장

국내 우승 도전서 14번째 ‘실패’

현역 중에는 김병지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8위 마무리

‘라이언 킹’이동국(36.전북)이 K리그 통산 10번째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현대오일뱅크 K 리그 클래식’24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 하며 전북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자신이 직접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한교원, 레오나르 도, 루이스, 이근호 등과 함께‘선두’전 북의 무서운 공격을 부산 수비진에 분명 하게 보여줬다. 이 경기를 통해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 뷔한 이후 17년 만에 4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역사상 400경기 출전 기록은 이 동국이 10번째다. 하지만 현역 선수 중 에는 최근 7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김병지(45.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현역 선 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이자 역대 7번째다. 이동국은 포항에서 7시즌을 뛰며 123 경기를 뛰었고,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 에서도 3시즌 동안 51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실패를 맛보 고 돌아온 2008년에도 성남에서 13경 기에 나섰고, 2009년부터는 전북의 ‘ 녹색 유니폼’을 입고 213경기째 그라운 드를 누비고 있다. 이동국의 400경기 출전 가운데 선발 로 나선 것은 347경기. 이 가운데 풀 타 임을 소화한 것은 270경기다. 400경기 에 출전하는 동안 K리그 역대 최다 득 점 기록(175골)을 달성했고, 전북에서만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 나선 전북 선수들은 이동국의 400경기 출전 기록을 기념하는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111골을 넣었다. 400경기 가운데 135경기에서 골 맛 을 봤고, 해트트릭은 5차례 달성했다. 2 골을 넣은 것도 30경기다. 도움도 64개 를 기록해 총 239개의 공격 포인트로 K 리그 통산 이 부분의 1위 기록도 보유했 다. 64개의 도움은 K리그 통산 4위 기록 이다. 이밖에 개인 시상 부문에서도 이동국 의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동 국은 MVP(2009, 2011, 2014)와 신인상 (1998), 득점상(2009), 도움상(2011), 베 스트11(2009, 2011, 2012, 2014)과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인 ‘팬타스틱플레이

어’(2009, 2011, 2014)까지 수상 가능 한 개인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 ◇K리그 역대 최다출전 기록 랭킹 1. 김병지(전남, 700경기) 2. 최은성(532경기) 3. 김기동(501경기) 4. 김상식(458경기) 5. 김은중(444경기) 6. 우성용(439경기) 7. 김한윤(430경기) 8. 이운재(410경기) 9. 신태용(401경기. 이상 은퇴) 10. 이동국(전북, 400경기) 오해원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

‘메이저 퀸’박인비(KB금융그 룹)의 14번째 우승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박인비는 9일 제주도 제주시 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 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 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이븐 파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던 박인비는 둘째 날 올 시즌 첫 트리 플 보기를 범하며 공동 7위로 밀렸 다. 결국 마지막 날에도 버디와 보 기를 3개씩 맞바꾸는 데 그쳤다. 이로써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다시 한 번 KLPGA투어 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불운’이 계속됐다. 박인비는 지난주‘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투어의 4대 주요 메이 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2008년 입회 후 KLPGA투어에서 는 14개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박인비는“어릴 때부터 한국 골 프장에서 쳐본 경험도 많지 않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한국 에 오면 즐기고 가족들과 만나서 좋고 바쁘게 일정을 보내는 탓에 대회 같지 않은 마음으로 해서 집 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유독 국내 무대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박인비의 14번째 국내 우승 도전 도 실패로 끝난 이 대회의 우승 트 로피는 이정은(27·교촌F&B)의 차 지가 됐다. 최종일에 2타를 더 줄여 최종합 계 6언더파 210타로 박소연(23)과 동타를 이룬 이정은은 18번 홀(파 4)에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 세이브한 박소연을 제치고 우승 했다. 2011년‘넵스 마스터피스’ 이후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해 KLPGA투어 통산 5승이 됐다. 올 시즌에만 KLPGA투어에서 3 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20·넵스) 은‘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쉬 운 준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1 언더파 215타 공동 11위에 머물렀 다. 오해원 기자

강정호, 규정타석 채웠다… NL 타격 20위 진입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 디어 타격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 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 할9푼3리를 유지했고, 규정타석(341타 석)을 채우며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20 위에‘강정호’라는 이름을 새겼다. 강정호는 시즌 초반 확실히 자리를 꿰 차지 못한 탓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 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다시 타격감 을 끌어올렸고, 3루수 조시 해리슨, 유 격수 조디 머서의 연이은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 2할6푼8리였던 타율도 어느덧 2할9푼1리까지 올랐다. 1회초 2사 1, 2루 첫 타석부터 큼지막 한 2루타를 날렸다. 카를로스 마르티네 즈의 97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 다. 2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008년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경기한 14개 대회째 우승 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선취 타점도 기록했다. 시즌 18번째 2루 타와 40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초 2사 1루에서 삼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 8회초 2사 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강정호의 현재 성적

은 타율 2할9푼3리, 출루율 3할6푼7리, OPS 8할2푼1리. 내셔널리그 타율 20위, 출루율 12위, OPS 17위에 해당한다. 규 정타석과 관계 없는 몸에 맞는 공은 15 개로 내셔널리그 2위. 한편 피츠버그는 3-4로 졌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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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뢰도발 못막은 軍… 합참의장 지시 무색 “기습 가능성 살피지 못한 과오, 국민께 송구” 최근 DMZ 지뢰폭발 사고가 북한 도발 에 의한 것이란 국방부의 발표는 북한의 만행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국군의 한 계도 드러냈다. 북한이 그동안 수차례 도발해왔음에도, 우리 군은 예방에 소 홀했던 셈이다. 10일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국군 수색대는 지난 4일 평소와 다 름없이 작전을 수행하다 사고를 당했다. 북한군이 평소와 다름없이 보이도록 지 뢰를 교묘하게 ‘잘 숨긴’ 탓이다. 어쨌 거나 북한은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적 대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정전협정을 위 반했다. 그러나 우리 군도 평소와 다름없는 작 전이 아니라, 사전 조치를 충분히 취했 다면 젊은 장병의 희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북한은 계 속해서 도발 위협을 해왔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 꾸준한 서해 NLL 침범, 연평도 코앞인 갈도에 방사 포 배치 등을 다양한 도발행각을 자랑 했다. 지난달에는 강원지역의 군사분계 선을 침범했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 고 철수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을지 프리덤가디언 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면 서 ‘군사적 보복’을 운운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난 6월 북한군 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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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GP의 철책을 흔들면서 귀순 의 사를 밝히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제2 의 노크 귀순’ 논란도 벌어졌다. 최윤희 합참의장이 결국 직접 전방 GOP를 점검했다. 최 의장은 지난 6월 중 동부전선 GOP를 시찰하면서 “최근 북 한군은 예상치 못한 기습적 도발을 감행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짙은 녹음과 빈 번한 안개 등으로 적 침투 가능성이 높 으니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 부까지 했다. 이번 지뢰도발은 결과적으로 합참의장 의 지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군 당국 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지점 이 지형차폐, 수목, 안개 등 제한으로 완 벽한 관측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따라 서 ‘관측이 어려운’ 우리 측 다른 철 책에서 같은 비극이 재발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 특히 군은 수색작전에서 정해진 코스 대로 수없이 반복 이동하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훨씬 충격적이다. 수색대원들이 결국 자신들이 다니던 길을 적에게 내줬 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국회 국방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광 진 의원은 SNS에 “어떻게 우리 측 수 색로에 북측 지뢰가 매설될 수 있었는지, 단순 유실이 아닌 매설에 의한 것이라면

최윤희 합참의장

경계가 완전히 뚫려있는 상황”이라며 “DMZ 상황은 어찌 돌아가는 것인지 ( 모르겠다)”라고 한탄했다. 군은 이번 사건을 경계실패로 간주하 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한다. 군 관계 자는“경계실패로 DMZ가 뚫린 게 아니 다. DMZ 내 GP철책에서 수색작전 중 감 시공백이 있었던 것”이라며 “사건의 본질은 북의 일방적 도발이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다만“우리가 적의 기습 가능성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살펴 보고 작전을 진행하지 못한 것은 과오다. 그 부분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고 인정했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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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사단장인 안영호 준장이 사고 현장인 통문 남쪽에서 북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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