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72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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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7호

2015년 7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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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순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당선 지난 19일 열린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 거에서 진안순 후보가 승리했다. 총 5440표 중 3067표를 얻은 진안순 후보는 2349표에 그친 김학동 후보를 718표 차로 누르고 시카고 한인 회장에 당선됐다. 56.6%의 득표율이었다. 이날 아침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 가 마무리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장 입구 를 닫고 투표함을 봉쇄했다. 모든 사람들이 투 표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선관위원들은 각 후보 측 6명씩, 총 12명의 선거감시단이 지켜보는 가 운데 개표를 시작했다. 개표 초기에는 기호 1번 김학동 후보의 표가 근소하게 앞서가는 듯 보였 다. 하지만 곧 진안순 후보의 표가 급증하며 앞 질렀고, 중반 이후 표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컴퓨터에 등록된 최종 투표인 수 5364명 보다 76표가 많은 5440표가 나와 결과발표가 한동안 지연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양 후보 측의 선 거대책본부 위원장들과 상의한 끝에 결과를 뒤 집을 만한 오차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진 후보의 당선을 선언했다. 승리한 진안순 당선자 는“자신을 한인회장으로 선택해준 시카고 동 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이 내건 공약들 을 꼭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주 간 열띤 선거운동 속에 경쟁을 벌였 던 김학동, 진안순 두 후보의 대결은 진안순 후 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승자와 패자의 명 암은 명확히 갈렸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한 두 후보에겐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 다. 또한 두 후보의 바람대로 이날 투표에 적극 적으로 참여해준 한인동포들의 열기 덕분에 시 카고 한인사회는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에서 선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제 32대 한인회장 선거 결과 총 투표 수: 5440표 (컴퓨터 등록인 수: 5364) 기호 1번 김학동 2349표, 득표율 43.4% 기호 2번 진안순 3067표 득표율 56.6% 무효 24표 718표 차로 “기호 2번 진안순 당선”

본보는 매달 4회(금요일) 발행하고 있습니다. 7월 31일(금)은 신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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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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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순 당선자 선거캠프에서 승리 만끽 지난 19일 밤 11시 30분 경. 진안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진 후보 선 거캠프 관계자들은 축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진 당선자는 밤 늦 게까지 캠프를 지켜며 함께 결과를 기다려준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 며 기쁨을 나눴다. 진 당선자는 여러 공약 중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으로‘차세대를 위한 컨 퍼런스 개최’를 꼽았다. 이를 통해 차세대들이 보다 한인사회에 잘 융합 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 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 당선자는 또 함께 경선을 치뤘던 김학동 후보의 활발한 성격 등의 장 점들을 언급하며 한인사회를 위해함 께 일해줄 것을 김 후보에게 제안하 겠다고 밝혔다.

이 날 끝까지 진 당선자와 자리를 함께한 토니 김 부회장 당선자도 시 카고 동포사회에 좋은 리더가 나오 게 된 것을 기뻐하며 앞으로 진안순 차기회장의 보조에 맞춰 부회장 직 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 혔다. 지난 몇 주간 선거캠프를 진두지휘 했던 홍병길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무사 히 치뤄진 것에 대해 함께‘페어플레 이’를 해준 김학동 후보 측에 존경 의 마음을 전했다. 또 홍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 인사회의 선거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 이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선 거관리위원회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 했다.

1.4%)로, 라이스 대학에서 제시한‘ 개표 시 평균 수작업 에러율 2%’ 에 못 미치는 수치기 때문에 당선을 결정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덧붙 였다.

이날 당선증을 수령한 진안순 차기 시카고 한인회장은 이번 주 내로 31 대 한인회와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32대 한인회의 참모진을 꾸려 나갈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진안순 차기회장에게 당선증 교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시카고 한인회관에서 진안순 당선자 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진안순 당 선자는“한인회장 당선보다 시카고 동포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더 큰 영광”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밝힌 공약들을 꼭 지키겠다고 소감과 포부 를 함께 밝혔다. 이어 진 당선자는 어떤 회장이 되겠 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발전하고 존경받는 시카고 한인사회를 만드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답했다. 앞으 로의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주 내로 31대 한인회로부터 모든 업무를

인계받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 이라고 대답했다. 첫 업무로는 동포 사회의 결집을 위해 각 한인단체장 및 협회장들과의 미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임명받은 민 주평화통일 운영위원 직책과 시카고 한인회장 겸직에 대한 세간의 우려 에 대해서도, 시카고 한인동포가 한 국 정계와 다방면으로 연결될 수 있 는 만큼 이런 장점들을 활용할 수 있 도록 더욱 부지런히 활동하겠다고 각 오를 밝혔다. 당선증 교부 후 선거관리위원회는

김희웅 우리마을 식당 사장에게 만 불에 가까운 선거장을 렌트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힘써준 데 대해 감사장 을 전달했다. 이어 선관위 김상근 간사는 투표장 에서 등록 인원 5364명보다 76표가 더 많은 5440표가 나온 것에 대해 해 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간사는“ 투표현장에서 13명의 컴퓨터 진행요 원들이 많은 사람들의 등록을 한꺼번 에 받는 과정에서 저장버튼을 제대로 누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90 명 당 1명 꼴로 누락된 수치(에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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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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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전협정 기념 리멤버727 행사 열린다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휴전 기념 행사 개최

제8회 한국전 휴전 기념일 평화 콘서트 및 촛불 행사 링컨 기념관 리플렉팅 풀 7월 25일 토요일 오후 6-8시 워싱턴 DC - 7월 25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제8회 한국전 휴전 기념일 평화 콘서트 및 촛불 행사가 링턴 기념관 리플렉팅 풀 앞에서 개 최된다. 본 행사는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한국전 휴전 협정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선포된“한국전 참전 용사 휴전 기 념일 (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을 기념한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은 엄밀히 말 하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미국의 가 장 긴 전쟁이다. ‘리멤버727’이 주최하는 본 연 례 행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가 화합과 평화를 연설했던 바로 그 장소, 링컨 기념관 앞에서‘잊혀진 전쟁’을 기억하고, 전쟁에 참여한 용사들과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께 경의를 표하고, 또한 한반도 및 충돌 이 계속하는 다른 곳의 평화를 희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해방과 분단의 70주년을 맞 이하여, 분단된 국가를 연합시킨 링 컨 대통령의 기념관 앞에서 전쟁과 평화를 되돌아 보는 것이 각별한 의 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렉 팅 풀은 제 2차 세계 대전 기념관의 맞은 편,한국전과 베트남전 기념공

원 사이에 위치한다. 한국전 휴전 기 념행사로써 리플렉팅 풀이 선정된 것 은, 1945년 8월 15일 2차 세계 대전에 서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함으로 인해 한국이 해방되었고, 자유 세계의 수 호를 위해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 장병들이 미군과 함께 싸운 것을 상 기하기 위함이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에 는 미군 570만명이 동원된 것 뿐만 아 니라 6대륙 총 25개국에서 다양한 배 경의 사람들까지 포함했다.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전세계적 인 성원을 상징하기 위해 다양한 연 설과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스코틀 랜드계 미군 협회’와 버지니아 위원 Mark Keam, 그리고 재미 교포 사회 지도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헌화식; 그리고‘프렌즈 오브 코리아’(한국 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온 평화 봉사 단원들)이 정확히 7시 27분에 진행하 는 촛불 집회. 간략한 연설은 워싱턴 DC 시장실 의 데이빗 도 국장, 에티오피아 근위 병 출신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Ashenafi Kebede 병장, 전 NFL 선수 (Redskins 가드) 이자 한국전 참전 용사의 후손이며‘Yellow Ribbons United’

의 설립자인 Derrick Dockery,‘재 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Chanhee Stanfield,‘Me & Korea’( 한국 전쟁 고아 및 한국 입양인 단체) 의 Mary Hiatt, 전 미국 외교관 Ann Wright 대령, 평화 운동가인 탈북자 조진혜, 국제 아동 예술 재단의 이사 장 Ashfaq Ishaq 박사, 그리고 유엔의 정부간 사무소인 위원장 사무실 위원 장 H.E Brandon Jones 박사가 한다. 공연은 Ross & Evan 어쿠스틱 듀오, 로스엔젤리스에서 온 23명의 학생 공 연단 KAYPA (재미 교포 청소년 공연 예술가들)과 워싱턴 지역에서 온 에 티오 아메리칸 Eskista 그룹, 및 의료 음악 그룹 (미국 참전 용사를 위한 합 창단과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 준비 되어 있다. 또한 ASL 연극 공연 회사 B.E.L. I.E.V.E.의 Dr. Raymont Anderson 목 사가 미국 수화 통역과 공연을 한다. 사회는 전 보스턴 시의원이자 현 미 주한인위원회(CKA)의 회장인 샘 윤 과 VOA의 방송 진행자 제니퍼 유가 맡는다. 특별한 코너로 한국전 사진전과 예술을 통해 평화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아동 예술 재단에서 제공 한 다양한 예술 작품 등이 포함될

것이다. 행사 후원자 명단: 워싱턴 한국 문화 원, 한국전쟁유업재단,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워싱턴 지부, 워싱턴 한 인연합회, 북버지니아 한인회, 워싱 턴 식품주류상협회, 한인공공정책위 원회, 미주총연, 한미장학재단, 한인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워싱턴 포 토 매니아, 김가 그룹. 우천시에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 이며 초와 간단한 스낵 및 물이 제 공된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remember727.org 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전은 단지 한국인들 사이에 전 쟁이 아니었다. 1950년부터 1953년 까지 60만 아프리카계 미국인, 2만5 천 일본계 미국인, 2만 중국계 미국 인, 그리고 14만8천 히스패닉계 미국 인을 포함한 180만명의 미국 남성과 여성이 한국전에 참전하였다. 미국에

는 5만4천여명의 사상자와 8천1백여 명 이상의 포로/실종자가 있었다. 한국전은 총 25개국이 참여했다: 유 엔 연합군 (22) - 한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프랑 스, 그리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 질랜드,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영국, 미국; 의료: 덴마크, 이탈 리아, 노르웨이, 인도, 스웨덴; 공산주 의 부대 (3) ? 북한, 중국, 소련. 한국전은 250만명 이상의 한국인의 목숨을 앗아가고, 1천만명 이상의 한 인 가족을 분리시켰다. 이는 북한에 있는 가족을 아직도 못만나고 있는 10만명의 재미 교포도 포함한다. 비무장 지대로 알려진 남북한 사이 3마일 너비의 완충 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국경이다. 오늘날 남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 단된 국가이며, 엄밀히 말하면 아직 전쟁 중이다.


시카고 소식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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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TV 주최 해외 동포대상 나라 사랑 홍보 시카고 집회 열려 “여군 상사로서 10년간 복무했지 만 굶주림에 견딜 수 없어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탈북한 가족으로 인해 다가올 피 해가 두려워 19시간이 넘는 죽음의 몽골사막을 지났습니다.” “사탕 하나를 먹더라도 김씨 일가 에 감사를 돌렸지만 나라가 우리같은 맹신자들을 이렇게 두만강 밖으로 내 몰았습니다.” 이소연 한서희 이미경등 탈북 미녀 3인방은 시카고 한인 동포들과의 만 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해외 동포대상 나라 사랑 홍보 시카고 집회가 윈티비 공개홀에 서 열렸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탈북 군인 이 소연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자신들의 북한에서의 상황 소개와 함께 탈북 과정을 소개했다. 평양음악무용대학교 출신으로 소 위출신 한서희씨는 자신의 재능으로 북한의 체제를 찬양했지만 김일성 일 가의 호화로운 생활에서 충격을 얻었 으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 아갈 수 없게 만든 북한정권이 밉다 고 고백했다. 뉴코리아 여성 연합회 이소연 대표 는 신은미씨가 김정은 일가와 평양 옥류관 냉면과 단고기국집에 대해 언 급한 내용은 북에 대해 잘 모르는 표 면적인 이야기만 했을 뿐이라며 꽃제 비들과 북한 일반인들의 실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자본주의 물건들이 들어와 있으며 작은 규모의 사유재산 보유와 시장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재석이 좋으냐 강호동이 좋으냐 할 정도로 한국의 TV프로그램들이 들어와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복음을 전한다고 아 들을 신고한 아버지 이야기, 한국 드 라마를 보았다는 이유로 아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 당하는 참혹한 북한 의 실상을 전했다. 탈북미녀들과함께하는 토크 콘서

서유석 미주 순회 콘서트 지난 12일, 시카고 한인제일연 합 감리교회에서는 1970대 청 년문화의 기수이자, 저항 음악 의 대표였던 가수 서유석씨의 정겨운 목소리가 기타 반주와 함께 무대를 열었다. 가수 서유석 씨는 아름 다운 사람아,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 요, 외에도 25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너 늙어 봤냐, 나 젊어 봤 다’라는 노래로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 해에 40회 이상 의 간증 콘서트를 연다는 서유 석 집사는 청중들의 귀에 익은 옛 노래들을 메들리로 전달하면 서, 특별히 성경에 있는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신앙간증을 통해 회한이 아닌 반성의 마음을 담아 부르 지 못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 다 그는 성경 구절을 외울 수 밖 에 없었던 상황을 소개하며 요

트는 윈티비 특별 대담시간을 통해 오는 24일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블루유니

한 1서 2장 15절이 세상이나 세 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 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 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라,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것이라… 4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 를 가득 매운 이날 콘서트장에 서는 젊은 시절들을 추억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 고, 고향과 옛 사람들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있 었다. 서유석 미주 순회 콘서트는 네 팔 지진 피해복구와 네팔 감리 교 신학교 복구 기금마련을 위 해, 정희수 연합감리교단 감독 이 회장으로 있는 네팔감리교 신학교 후원 선교회 주최로 열 렸다.

온 권유미대표는 시카고 행사를 맡 아 주최한 윈 티비에 감사패를 증정 했다.

한인사회복지회, 자원봉사자 모집 시민권, 스마트 폰, 컴퓨터 강좌 등 한인사회복지회(사무총장 최인철) 는 주정부 예산 삭감에 따른 프로그 램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까지 시카고 본관과 북서지역센터에서 운 영되던 교육 강좌 재개를 위한 자원

봉사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권 강좌 미국의 역사와 공민 교육을 쉽게 설 명하고 시민권 모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권 인터뷰 연습을 도와주실 자원 봉사 강사를 찾는다. 일 주일에 두 시 간씩 10주간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 며 교재는 복지회에서 제공한다.

▶스마트 폰 강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연 장자들을 주 대상으호 하는 스마트 폰 강좌를 맡아줄 자원봉사 강사를 찾는다. 수업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진행되며 10주간 진행된다. ▶컴퓨터 강좌 워드, 엑셀, 파워 포인트, 엑세스 등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이

나 포토샵, 웹 디자인을 가르쳐 줄 자 원봉사 강사를 찾는다. 수업은 일주 일에 두 시간씩 10주간 진행된다. ▶일반 자원 봉사 복지회의 일반 업무 보조나 데이터 입력, 법률 상담 통역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847-520-1999 교환 102 또 는 clee@kacschicag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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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세상에서 불어온 바람을 가지세요

따뜻한 하루 / 기독교 칼럼 | 기독교 칼럼 |

교회음악의 분류와 사용의 실제 (2) 성가대의 찬양의 실제 (2) 현실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다루 어야 할 성가대의 문제가 있다. 바 로 성가대의 역할과 성가대가 불 러야 하는 노래의 곡 선택이다. 전 통적인 예배와 찬양의 고정된 상 식에 의하면, 성가대의 노래는 반 드시 ‘찬양’이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성가대’라는 이름 대신 ‘찬양대’라는 명칭을 사용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그것을 당연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더 넓은 관 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 배의 시간에 반드시 있어야 할 여 러 가지 많은 요소가 있다. 특히 현 대에 와서 예배에 대한 성경적 추 적과 아울러 ‘예배의 갱신’이라 든지 심지어 ‘예배의 개혁’이라 는 지극히 원론적이면서도 현실적 인, 이른바 예배의 회복 문제가 강 하게 대두되어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예 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종적인 것 뿐만 아니라, 예배드리는 자들이 영적인 감격을 체험해야 하는 횡 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예배 안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 적 요소가 바로 ‘예배음악’인 것 이다. 성가대가 부르는 묵도송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인가? 성가대가 부르는 기도송이 하나 님께 드리는 ‘찬양’인가? 반드 시 그것들은 ‘찬양’이 아니다. 묵도송은 예배드리는 자들이 예 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적인 준 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부르는 ‘ 신령한 노래’이다. 성도들의 기도 에 화답하며 하나님께서 그 기도 에 응답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 는 마음으로, 기도의 시간을 정리 하는 화답송이 바로 성가대가 부 르는 기도송이다. 이것은 성경 말 씀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로 서로 화답하며’라는 초대 교회 의 예배음악의 모습을 정확히 따 라가는 것이라 하겠다. 찬양이라고 해서 더욱 거룩한 노 래이고, 찬양이 아니라고 해서 거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하루 한 시간 일분 일초까지 행복한 하루로 채우세요.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룩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 다. 문제는 교회의 예배 시간에 연 주되는 모든 음악들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모방하며 선포할 수 있 는 신중한 선택을 거친 노래들이 어야 하며, 특히 찬양에 관한 한 부 르는 것조차 신중하게 부를 수 있 도록 해야 한다. 기도의 노래를 부 를 때는 기도답게, 확신과 다짐의 노래를 부를 때는 결신의 마음으 로, 그리고 찬양의 노래를 부를 때 는 진실된 찬양이 되도록 해야 하 는 것이다. 성가대의 예배 음악에 대해 한 가지 더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 다. 성가대가 부르는 모든 노래들 은 힘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상식 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성가 대의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한 것이라는 점이다. 한번 구체적 으로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서 영 광을 받으셨는지 아니면 받지 않 으셨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성가대가 준비를 잘 못하여서 실 수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러한 서 투른 노래는 받지 않으실까? 하나 님께서 원치 않는 방식의 음악으 로 연주를 했다고 해서 찬양을 받 지 않으실까?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찬양 을 판단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는 찬양하는 이의 마음을 아신 다. 하나님께서만 아시는 일이다. 단지 중요한 것은 찬양하는 이의 마음에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 며 그분을 높여 드리고자 하는 진 정한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그저 자기가 즐기고 있는 것인지의 문제

이다. 하지만 성가대의 찬양은 문 제가 다르다. 대표 기도의 경우를 비교하여 생각해 보자. 회중을 대 표하여 기도하는 어떤 종류의 예 배이든, 평소에 기도에 힘쓰는 분 의 기도에 무엇인가 영적인 힘이 담겨져 있음을 우리 모두는 느낄 수 있다. 늘 기도 제목에 매여 있는 분들의 준비된 기도는 예배드리 는 자들에게 역동적인 힘을 제공 한다. 동일한 경우가 성가대의 찬 양이다. 성가대의 찬양은 하나님 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이라는 당 연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회중 찬송의 목적과 다를 것이 아무 것 도 없다. 그런데 왜 구태여 성가대 라는 특별한 합창단을 만들어 예 배시간에 연주를 하는 것일까? 좀 더 멋있고 공교한 음악을 통해 하 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일도 중 요하지만, 더욱 실질적인 또 하나 의 목적이 있다. 음악적 기교가 필 요한 노래를 훌륭하게 잘 소화하 여 음악적인 힘을 빌려 사람들에 게 감화 감동을 주는 것이다. 훌륭 한 대표기도는 예배자들에게 감 화를 줄 뿐만 아니라, 기도의 모범 을 가르치기도 하는 중요한 역할 을 한다. 성가대의 찬양도 마찬가 지이다. 분명하고 확실한 도전을 하고 싶다.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찬양은 힘이 있다. 그래서 듣는 이 들로 하여금 마음의 평안을 주기 도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 게도 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주기 도 하는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어 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찬 송의 모범을 회중들에게 가르쳐 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성가대의 지휘자는 누구 보다도 기도를 많이 해야 하며, 교 회음악과 예배음악에 관한 연구 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회중들의 음악성과 음악의 취향을 잘 파악 하고 있어야 하며, 민감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융통성과 올바른 교 회음악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 는 음악의 리더십을 기도하며 키 워야 한다.


시카고 소식

2월16일 이후에 발급된 3년으로 발급된 노동허가서 리콜 2015년 2월 16일 이후 발급된 청소 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3년짜리 노동 허가서를 리콜한다. 미연방국(USCIS)은 텍사스 주 판사 헤이넌이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한 2월16일 이후에 발급된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 그램 수혜자들의 노동허가서 중 그 기한이 3년으로 발급된 노동허가서 를 리콜하고 있다. 미연방국은 지난 2월 16일 이후에 미 전역에 약 2500개의 노동허가서 가 3년으로 발급되었으며, 이들에게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3년짜리 노동 허가서를 미연방국으로 반납하고 다 시 2년짜리 노동허가서로 재발급 받 을 것을 권유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시카고 주변지역에서 2월 16일 이 후에 3년짜리 노동허가서를 받은 청 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수혜자 중 노동허가서를 반납하지 않은 사람들 은 약 158명 정도이다. 미연방이민국 은 7월 16일 (목)부터 직원들이 직접 이들의 가정에 방문하여 3년짜리 노 동허가서를 반납하고 재발급 받을 것 을 권유할 예정이다.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을 신청 하고 2월 16일 이후에 3년짜리 노동 허가서를 받은 사람들은 우편을 이 용하거나 직접 미연방이민국 사무실 에 방문하여 늦어도 7월 30일 (목)까 지는 반드시 노동허가서를 반납하여 야 한다. 7월 30일(금)까지 3년짜리 노동허가 서를 반납하지 못할 경우 청소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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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전문가 연수 선발 계획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하 유경)은 올해 10월 실시되 는‘2015년 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전문가 연수’의 참가자 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본 연수 는, 국외 한국어 전문가의 업무 능력 향상 및 세계화를 위한 해 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구체적 이고 적시성 있는 한국어교육( 정책) 과제를 바탕으로 현지 지 역별 교육현황 정책 관련 소통 및 이해를 위해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의 이해, 발음 및 문법교육론, 한국어교 육 정책 특강, 현장학습(학습 답 사, 문화체험, 산업시찰, 공연 관 람), 국외 한국어 정책 워크샵 등 으로 이루어지며 2015년 10월 5 일(월)부터 16일(금)까지 2주간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만 60세 이하 한국

방유예 프로그램의 수혜자로서의 자 격이 박탈당할 것이라고 미연방이민 국은 발표한 바 있다.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이민자 관련 기관들은 혹시 나 발생할 수 있는 우편사고를 고려 하여 우편을 이용하기보다 직접 미연 방이민국을 방문하여 반납하는 방법 을 강력히 권유한다. 시카고 미연방이민국 사무실 (101 W. Congress Pkwy, Chicago, IL)에 방 문하여 본인의3년짜리 노동허가서를 반납하러왔다고 이야기하면 적합한 절차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3년짜리 노동허가서를 반납한 후에 반드시 반납확인서 또는 영수증

을 받아 올 것을 권유한다. 미연방국에서는 2월 16일 이후에 3 년짜리 노동허가서를 받아 이번에 미 연방이민국에 노동허가서를 반납한 다고 하더라도 현재 수혜자들이 청 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으로 받고 있 는 혜택 (운전면허증, 소셜넘버)과 현 재의 고용상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 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노동허가서 리콜과 관련한 문 의나 상담이 필요하면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으로 반 연락하면된다 krcc@chicagokrcc.org / 773-5889159 / 6212 N. Lincoln Ave, Chicago, 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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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능통자로 대학 및 교육기관 에서 한국어 교육 경력이 있어 야 하며,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 하여야 한다 외국인 및 한국어가 제1언어 가 아닌 재외동포 교원이 참여 가능하며, 국외 한글학교 교원(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초청 대상 자)는 제외된다. 지원내역으로는 체재비(숙식 및 연수비)가 전액 지원되며, 국 제선 왕복 항공료도 지원되며 연수희망자는 지원신청서, 추 천서, 재직증명서 및 여권 사본 을 준비하여 시카고 한국교육 원으로 8월 7일(금)까지 도착하 도록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 한 사항은 시카고 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chicagokec.org 일반공지사항을 참고하기 바 라며, 시카고 한국교육원(312822-9485 ext.132) 으로 문의하 면된다.

윌 카운티 거주 노인, 청각보조용 전화기 무상 지급 앞으로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에 사는 청각장애 연장자들은 청각보조용 전화 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전망이다. 일리노이 주정부 조사에 따르면 현 재 일리노이주 내에 거주하는 청각장 애인은 약 2백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많은 청 각보조용 어플리케이션과 전용기기 의 등장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 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리노이 텔레커뮤니 케이션 엑세스라 이름 붙여진 단체에 서는 청각장애인용으로 만들어진 특 수전화기를 일리노이 윌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청각장애 연장자들과 장애 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 혔다. 이 전화기는 웹사이트 www.itactty. org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 출하면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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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사랑밭 새벽편지 |

아! 살아 있습니다 아! 움직입니다 들을 수 있고요 볼 수 있고요 아! 오감이 작동되니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걸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감격까지 할 수 있다니! 아! 내가 여기 살아 있습니다 한 세포 한 세포가 생생히 살아 있다니요 오늘따라 살아있음이 왜 이렇게 감격하게 되나요? -소천------------------------------오늘 지금! 감사거리를 찾아 한 번 적어보시지요. ^^ - 살아있는 지금이 왜 이렇게도 감사한지요! -

현대자동차, 주말 시카고서 신차 시승회 “현대차도 타보고, 마켓 상품권 도 받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25~26 일 이틀 동안 아씨 플라자 Niles 지 점(8901 N. Milwaukee Ave., Niles, IL 60714)에서‘2015 현대자동차 시카고 시승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승회는 현대자동차가 연 중 이벤트로 진행하는 전국 시승 회 가운데 시카고 지역 행사로, 참 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신형 제네시스와 신 형 쏘나타를 운전하는 등 현대자 동차 신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 다. 시승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21세 이상의 유효한 미국 운전 면허증 지참자만 참여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시승 참 가자들에게 $15 아씨 플라자 상품 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단, 상품권 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시승자 본인에게 1장씩만 제공된 다. 현대자동차는“이번 행사를 통 해 버지니아 지역 한인들이 2015 년형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직접 시승해보는 등 다양한 기회를 통 해 우수한 품질의 현대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2015 현대자동차 시카고 시 승회 ㆍ일정: 7월 25~26일(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 ㆍ장소: 아씨 플라자 Niles 지점 (8901 N. Milwaukee Ave., Niles,

7월 25~26일, 아씨 플라자 Niles 지점 2015년형 제네시스 및 쏘나타 참가자에 $15 아씨 플라자 상품권 증정

IL 60714) ㆍ참가 상품: $15 아씨 플라자 상 품권

ㆍ문의: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HMA) 한국어 페이스북 www. facebook.com/HyundaiKA


기독교 칼럼 / 시카고 소식

내가 죽거든 안녕하세요. TGIF- Thank God It’s Friday. 입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 은 금요일을 기다리죠. 오늘이 금요일 입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청취자 들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마랍니 다. 오늘 이 방송시간 오 분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고민하며 이 메시지 를 마련합니다. 구두장사 아들은 평생 새 구두를 신 어보지 못한다고 하지요. 제가 장의사 로 매일 장례를 치르지만 만약 제가 갑자기 죽으면 저의 아내나 두 아들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집 사람 정신 없이 우는 모습 눈에 훤하 고, 군 복무하기에 타지에서 소식 듣 고 급히 온 큰 아이나, 가까이 사는 작 은아이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알지 못 하며 무 감각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 니다. 그래서 짧게나마 몇 자 남겨 두려 합 니다. 내가 죽거든…… 여보 당신이 나를 만나고 35년동안 고생 많았소. 만났을 땐 내가 수퍼맨 처럼 멋있게 보여 연애하고 결혼했을 텐데…… 속았었네. 그때부터 지금까 지 일만하고 애들 키우고 고생하네요. 이제 한 숨 돌릴 만 한데 내가 먼저 가 네. 남편을 네 자로 하면 평생웬수라 고 하든데… 평생웬수 보내고 남은 날 들 애들과 손주들 보며 좋은 날들 지 내고 와요. 배영아 배원아 내게 아들로 와 줘서 고맙다. 너희가 가정을 만들어 주었 고 아빠의 기쁨을 가져다 주어 고맙 다. 멋있는 젊은이로 장성해줘 고맙다. 너희들이 자랄 때 난 일한다고 제대로 여행 한번 못 갔고 주말 같이 놀지 못 해 항상 미안하다. 원치 않으나 잠시 헤어져야 되니 너희의 삶 만족하며 살 다가 다시 만나자.

이효섭 장의사

나의 장례는 이렇게 하여라. 매장을 하고 관은 가장 저렴한 관으로 하여 라. 그리고 묘지는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엄마가 묻혀계신 묘지에다 안 장해다오. 장례예배는 우리교회에서 드리도록 하여라. 교회에서 안되면 할 수 없지만……발인예배는 생략하 고 하관예배는 간단히 하려무나. 내가 교회에 부탁해두마. 찬송은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 신 은혜라 와 사철에 봄바람 불어있 고를 불러다오. 이 찬송은 내가 코흘 리개 때부터 할아버지가 우리가족들 모두 부르게 한 찬송이다. 그리고 사 철에 봄 바람은 우리가 Des Plaines과 Buffalo Grove 에 집을 사서 이사 갔 을 때 첫 날 우리 가족이 가정예배 때 불렀지. 지금 너희들이 있는 곳에서 잘 하고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살 때 하나님 모시고 살기를 바란다. 설교는 우리교회 목사님께서 하시 겠지만 기도는 그레이스교회 원목사 님께 부탁하여라. 지난 20년 동안 마 음을 나누면서 내가 가까이 모신 목 사님이시다. 추모사는 너희 둘이 하고 조객 중에 나에 대하여 말씀을 나눌 분 이 계신지 물어 보아라. 조가는 찬 양대에서 준비 하겠지만 만약 환송예 배를 장례식장에서 한다면 찬양대 조 가는 생략하고 첼로로 ‘저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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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청소년이 몰던 차량 을 향하여’를 켜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이사야 43장 1,2,3절이란다.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풍습가운 데 조의금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에 살기 어려울 때 경비를 서로 돕는 풍 습이지만 나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 니 조의금은 절대 사양 하여라. 할아 버지도 할머니도 그리하였다. 화환도 사양하여라. 그리고 하관 후 오신 손 님들께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여라. 내 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대 접하는 식사이니…… 내가 너희 둘에게 한가지 부탁이 있 다. 너희들이 살면서 바쁠 것이다 그 리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 너희의 개인적인 시간은 더욱 없을 것이다. 그 래도 일년에 한번은 내가 묻힌 묘지에 왔다 가라. 너희 둘 의논하여 같이 오 면 더 좋겠다. 너의 증조할아버지 할 아버지 할머니 우리 모두 한 곳에 있 으니 너의 자식들 데리고 왔다 가기 바란다. 거기엔 너의 사촌들도 있으니 만나기를 힘써야 가족의 정도 유지 할 수 있다. 너희가 그렇게 해야 너희 아 이들도 보고 배운다. 묘지에서 하관하고 흙을 덮을 때 너 희들과 사촌들과 식구들이 삽으로 흙 을 덮어다오. 잠시 힘들지는 모르나 이렇게 함으로 너희들이 나를 보내면 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몇 가지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을 이렇 게 남겨두니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이르지만 내가 이렇게 죽는 다 는 것은 나의 영혼이 집에 돌아가는 사실이고 잠시 서로 못 본다는 것뿐 이다. 여행 왔다가 집에 갔다고 생각 하렴. 너희들은 아직 여행 중이고…… 또 다시 만나자. 고맙다 모두 고맙다. 여보 …… 이효섭 장의사 (847-990-0847)

탁아소 돌진, 11세 소녀 부상 22일 오전, 16세 무면허 청소 년이 몰던 차량이 워키간에 위 치한 탁아소로 돌진해 벽을 뚫 고 들어갔다. 이로 인해 건물 안 에 있던 11살 소녀가 부상을 입 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경 일어 났으며, 탁아소로 진입하던 차 량의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 이크로 착각해 밟아 빠른 속도 로 돌진하며 중심을 잃고 탁아 소 건물과 충돌했다. 차량은 벽을 뚫고 건물 내로 진 입해서야 멈췄으며 당시 차량이 진입한 탁아소 방안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아침을 먹고 있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탁아소 원장의 조카 이자 보조교사로 일하던 11세

의 소녀가 다리 부근에 부상을 입고 워키간에 위치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탁아소에는 등교를 마친 아이들 21명이 머무르고 있던 것 으로 알려져 더 큰 인명사고로 이 어질 뻔 했다. 경찰은 사고차량을 무면허, 무보험으로 운전한 16세 운전자는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동승한 운전자의 이모, 33세 여성 또한 무면허 운전자에 게 차를 맡긴 방조혐의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 운전자 또 한 탁아소 원장의 조카로 밝혀 졌으며 운전자는 이 날 탁아소 에서 여름방학 동안 일을 하기 위해 서류를 받으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아몬드 레이크 부근 싱크홀 발생, 주변도로 전면 통제 시카고 북부 레이크 카운티의 위치 한 다이아몬드 레이크 근처 인근 도 로가 무너져 이른바‘싱크홀’을 만 들며 주변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 쿄통국은“다이아 몬드 레이크 길의 대대적인 보수공사 를 신속히 착수해 오는 9월까지는 모 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롱그로브 길과 함께 재개통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 했다. 지난 금요일, 왕복 2차선의 작은 도 로의 중간이 완전히 주저앉았으며 시

당국은 도로 밑을 통과하는 하수구에 구멍이 생겨 흙이 무너져내렸고 최근 계속된 비로 인해 속도가 더욱 빨라지 며 붕괴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롱그로브 지역을 지 나는 2마일 길이의 다이아몬드 레이 크 도로는 복구공사가 마무리 될때까 지 전면 통제된다. 현재 45번 도로와 83번 도로를 우회 도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공사가 끝날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시 관계 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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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맨도롱 또똣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위대한 조강지처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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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6 |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예수님의 이름은 능력이 있습니다.

고전 7 : 3 이여근

에스겔서 38장은 곡에 대한 예언입 니다. 곡은 마곡 땅에 살던 자로서, 로스와 메섹과 두발을 다스리던 왕이 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종말 의 때에 곡이라는 왕을 세워서 막강 한 연합군을 이끌고 영적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 는 곡은 요한계시록 19장 11절-20:15 에 근거하여 해석하면,악의 세력 영적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선지자 에스겔 은 주전 6세기에 있었던 바벨론과의 전쟁을 예언할 뿐 아니라, 종말의 때 에 일어날 악의 세력 바벨론이 종국 적으로 멸망을 할 것을 예언하고 있 습니다. 곡과 연합한 자들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 그리고 바사, 구스, 붓, 고멜, 극 한 북방의 도갈마 족속들입니다(2 절-6절). 이들은 막강한 군사력을 소 유하고 있습니다. 말, 기병, 갑옷, 큰 방 패, 작은 방패, 그리고 칼 등 공격 무기 들과 방어 무기들을 다 갖추고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연합군을 통 솔하는 곡을 전쟁터로 끌어 내십니다 (4절). 갈고리로 아가리를 꿰고 끌 어 내겠다고 하십니다. 결국 악의 세 력을 상징하는 곡, 즉 영적인 바벨론 은 그 힘이 막강한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영적인 바벨론을 다스리고 계신 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곡과 연합한 군대는 포로 생활에서 해방을 받고 고토로 돌아와 평안히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할 것 입니다(8절). 그 연합군은 광풍같이 이르고 구름같이 땅을 덮을 것입니다 (9절).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어도 염려 없이 평안히 거하는 하나님 의 백성들을 곡과 연합한 군대가 공 격할 것입니다(9-12절). 스바와 드단 과 다시스의 상인들과 부자들도 이 전 쟁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나타낼 것입 니다(13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종말의 때에 이 전쟁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전쟁을 통하여 이방 사람들의 목 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 타내어 그들로 다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16절). 여호 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는 이 유가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그 사건 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 고,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 타내십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일들 속에는 하나님만 아 시는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곡과 연합한 군대가 종말의 때에 하 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할 것에 대해서

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 되었던 바입니다(17절). 곡과 연합한 군대가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 격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맹렬 한 분노로 영적 바벨론(곡과 연합한 군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큰 지진 이 일어날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 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질 것입니다(19-20). 온역과 피, 폭우와 큰 우박 덩이와 불과 유황으 로 영적 바벨론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21-22절). 종말에 일어날 이 영적 전쟁은 열방 가운데 여호와의 존대함과 거룩함을 드러낼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임을 알게 하고, 이 일을 행하시 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23절). 성경의 역사는 종말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종 말의 때에 악의 상징인 영적 바벨론 은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은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영적 전쟁 에 임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바벨론인 사탄은 이미 예 수 그리스도께 결정적으로 패배했습 니다. 정사와 권세는 이미 무장 해제 되었습니다. 승리의 개선식은 이미 치 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 다(골2:15). 사탄의 머리는 밟혔고, 그 는 초조하게 쫒기면서 하나님의 백 성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예수 이름 으로 사탄을 대적하십시오.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 갈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어떤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 님의 이름은 능력이 있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웃을때엔 추수끝난 노적 가리 보는 듯 했었건만 어느날 아내가 울때엔 가뭄진 들판보는 농부된 심정에 꿈속 어느 길 모퉁이를 돌다 그랬는지 아내가 잠결에 내 팔을 붙잡았을때 나는 아내의 소리없는 이야기 속 지난 내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아내는 성실히 제 자리지키며 살았으나 나는 결코 제 몫 다하지 못한 회한있어 쉬이 잠들지 못하며 무너져 가는 밤 보잘것 없는 내게 고요히 찾아들어 풀잎에 생명주는 이슬처럼 변함없이 길 동무되어 살아가는 이세상 잠시 들려 방황하며 사는 내게 아내로 만나게 해주신 깊은 은혜계심이 참으로 몸둘바 모르겠건만 더없이 이젠 저 높은 한 곳만 함께 바라보고 살자함에 나는 이 복음만은 절대 잊지않고 살으리 한 겨울 솜 같은 감사함 가슴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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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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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봐 드립니다. 아이를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잘 돌 보아 드립니다. Mt. Prospect, Arlington Heights, Des Plaines, Glen View 지역 전화 : 708-408-3794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 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 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 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가로풀이 1. 디두모라는 12제자중 하나 (요 20:24 ) 2. 모세의 장인으로 미디안의 제 사장 (출18:12 ) 4.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 )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 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 6. 이스라엘의 제1대왕 사울의 부 친 (삼상 9:3 ) 7. 벧엘의 본 이름(창 28:19) 10. 아브라함이 하갈에게서 낳은 아들 (창 16:11 ) 11.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옮 겨올 때 악사로 예식에 참여한 레 위인 (대상 15:18-20 ) 13. 브노의 아버지 (대상 24:2627 ) 16. 바울의 전도로 믿고 온 가족이 침례받은 자(행 18:8 ) 19. 집안의 혈통이나 계통을 적은 책 (창 5:1 ) 20. “-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 나 ( )로 올라가라 - ” (수 8:1 ) 22. 빚을 갚지 못할 것을 대비해 맡기는 물건 (창 43:9 ) 23. “( )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 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계 2:8) 24.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동북쪽 소읍 (요 2:1-11 )

1. 가릉빈가의사랑-최인동장편소설.1/2 2. 가면을가리키며걷기-김연수장편소설 3. 가스미초이야기 4. 가스실/존그리샴베스트컬렉션 5. 가슴에새긴너-김민기장편소설,단한번뿐인사랑.1 6. 가슴에새긴너-김민기장편소설,슬픈남자.2 7. 가슴에핀꽃-이춘해장편소설 8. 가슴으로도쓰고손끝으로도써라-안도현의시작법 9. 가시고기 10. 가시나무새/Highclassbook.11 11. 가시나무에서도노고지리가솟는다-하루20분나를만나는명상(冥想) 12. 가시도치의회고록-알랭마방쿠장편소설 13. 가시선인장 14. 가을기다림 15. 가을여자-오정희소설 16. 가을에온여인.1/2 17. 가이아의복수-가이아이론의창시자가경고하는인류최악의위기와 그처방전 18. 가자에띄운편지 19. 가장사랑하는사람이가장아프게한다. 20. 가족스케치=Familydisunity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세로풀이 1. 도망치는 것 (행 7:29) 2.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축복으로 받은 이름 (창32:22-28) 3. 호세아 선지자가 부정한 아내 의 낳은 딸에게 준 불행한 이름 (호 1:6 ) 5. 예수님이 우물 곁에서 사마리 아 여인을 만남 (요 4: 4) 8. 소아시아 서남해 중에 있는 작 은 섬 (행 21:1 ) 9.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 출해 낸 종교 지도자 (출 2:10) 10. 아모스의 아들이며 4대 선지 중 가장 위대한 자 (사 1: 1)

12. 우뢰의 자식이라는 별명을 가 진 자(막 3:17 ) 14. “-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 리가 (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게 되느니라”(고후1:20) 15.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이라는 것을 강조한 신약 20권째 성경 16. 시드기야의 부친 (왕상 22:11 ) 17. 함의 손자요 구스의 아들 (창 10:7 ) 18. 하나님의 창조하신 첫 사람 (창 2:19 ) 21. 아밋대의 아들이요 12 소선지 중 하나(욘 1:1 )

성경퀴즈 정답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9. 모세 10. 이사야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 yikscho@msn.com ·주소 : New Friends Wesleyan Church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 847.551.9212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20. 아이 22. 담보 23. 서머나 24. 가나

▨ 새누리 주님의 교회 ·반주자 구함(전공 상관 없음) ·문의: 오찬석 목사 (847-212-0632)

·조익성 목사 : 847.912.4626 (cell)

12. 야고보 14. 아나니아 15. 야고보소 16. 그나아나 17. 스바 18. 아담 21. 요나

▨ 시카고 나눔 교회소식 ㆍ7월24일 : 찬양예배 (only one 선 교관) ㆍ7월26일 : 교회 창립 감사예배 ㆍ8월2일 : 야외예배 ㆍ8월9일 : 선교사 초청예배 # 예배시간이 12시30분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찬양 집회 8시 (only one 선교관) 김영문목사 (773-440-0191)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 도주 2. 이스라엘 3. 로루하마 5. 수가 8. 고스

게시판

1. 도마 2. 이드로 4. 예수 6. 기스 7. 루스 10. 이스마엘 11. 마아세야 13. 야아시아 16. 그리스보 19.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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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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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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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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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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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교계 연합기관 내방해 협력 당부 국정운영에 교계협조 요청… 교회협은 방문 안 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독교계 연합 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황 국무 총리는 사회적으로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 다. 한기총 방문해 “소외계층 돌보기 앞장서 감사”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 눴다. 황 국무총리는“대표회장님으로 취 임하신 이후에 한기총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교회 지도 자들께서 많은 가르침도 주시고, 본을 보여 주시면 좋겠다. 특히 사회적 약 자인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 돌보는 일에 앞장서 주시면 국민들도 잘 따라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해 주시는 것도 알고 있다”고 인사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소외된 계 층을 섬기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잘 협 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캠페인을 벌이

면서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을 돌 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종교를 뛰어넘어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국민대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과 안산 재래시장을 방문했던 경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헌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동성 결혼 문제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개화기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 기독교의 영향과 역할이 편향적인 시 각으로 왜곡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면담을 마치면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박근혜 대 통령, 국무총리와 정부를 위해서 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증경대표회 장 지덕 목사,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 공동회장 박중선 목사, 엄기호 목사 등이 배석했다. 한교연 내방해“기독교 비롯해 각계 목소리 경청하겠다” 뒤이어 황 국무총리는 한국교회연 합(이하 한교연)도 방문해 양병희 대 표회장과 증경대표회장, 임원들과 대

황 국무총리가 한기총을 방문해 이 대표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증경대표회장들과 환담을 나 눴다.

화를 나눴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황교안 총리를 맞아“취임 전후에 메르스 사태를 비 롯해 많은 악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이를 정면 돌파하는 리더십을 발 휘하셔서 흩어진 민심과 국정 동력을 묶어내고 내실을 다지는 성과를 거둔 것을 치하드리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 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환 대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국정 수행은 국민적 관심과 성원 없이 대통령이나 총리, 장관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앞으로 우리사회의 통합과 특 히 부정부패 척결, 사회 정치 개혁의 과제 등 시급한 현안들을 잘 풀어나 갈 수 있도록 기독교계가 협력해 달 라”고 요청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앞으로 대통령

을 도와 국정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 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황 총리 가 취임 이후 새벽 인력시장을 비롯해 노숙인 무료급식소, 쪽방촌, 시장 등 을 방문하시면서 민생 행보에도 힘을 쏟음으로써 처음에 우려했던 공안통 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서민친화적으 로 국민과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 것 을 매우 인상깊게 받아들였다”고 덧 붙였다. 이날 배석한 증경대표회장들은 황 총리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 에 소신을 가지고 바르게 일해 나가도 록 뒤에서 기도로 지원하겠다고 이구 동성으로 말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 통일문제와 동성애 문제, 공권력의 균 형과 조화를 통해 한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특별 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앞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독 교계를 비롯해 각계의 목소리를 경청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병희 대표회장은 황교안 총 리에게 선물로 신구약성경을 전달했 으며, 박위근 증경대표회장이 황교안 총리를 위해 기도했다.

“성경 너무 어려워”… 탈북민 위한 ‘조선어-영어 성경’ 발간 10여년 간 북한 사람들을 위한 성 경을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 온 선교단체‘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최초로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을 발간해 주목된다. 북한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북한 어에 영어성경을 함께 붙이고 해설 과 주석까지 달아, 탈북민 선교에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 망된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북한어-영 어 스터디 성경 발간 탈북민 사역단체들에 따르면, 한 국의 기독교인들이 공통으로 읽고 있는 성경은 높임말과 고어가 많아 탈북민들이 읽기에는 상당히 난해 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한 이유로,‘한국 순교자의 소 리’는 그간 다양한 버전의 북한어 성경을 제작, 배포해 왔다. 북한어 성경은 북한에서 공식 인정한 <성 경전서>라는 북한어 성경을 그대 로 인쇄해, 북한인들이 자신들에게 친숙한 언어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 게 했다.

지난 해에도 단체는 북한어와 우 리 한글을 함께 넣어 편집한 <남북 대조성경>을 발간, 북한과 남한 사 람이 함께 성경을 보고 배울 수 있 도록 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성경 은 국내외 북한 선교단체에 보급돼 복음 전도의 효과적으로 사용돼 오 고 있다. 그리고 올해 단체는 북한어와 영 어를 함께 넣은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을 새롭게 발간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영어성경만 뺀 < 조선어 스터디 성경>도 함께 발간 했다.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 은 창세기와 신약성경 전권으로 구 성된 것으로, 영국의 위클리프 미션 어시스트의 영어성경과 기존의 북 한어 성경을 비교해 함께 실었다. 22일 오전 마포동 사무실에서 가 진‘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 발간 기자회견에서 단체 공동대표 에릭 폴리 목사는 성경을 발간하게 된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북한인들은 자 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때 마음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조선어/영어 스터디 성경> 발간을 기념해 22일 오전 마포동 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으로 읽을 수 있어 더 쉽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조선어 성경은 그들 이 필요에 따라 요청을 해왔기 때문 에 만든 것”이라며“여기에 쉬운 영 어 성경까지 덧붙여, 영어 학습을 원 하는 북한인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경의 신학적, 언어적 자문을 맡 았던 허주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

학원)는“이탈 북한인, 특히 지식인 들과 대학생들이 성경에 관심을 갖 는다면 조선어성경과 영어성경이 합쳐진 책은 굉장히 주목할 만한 것 이 될 것”이라며“북한 지식인들의 복음화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가치 있는 성경”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조선어/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은 성경 속의 단어를 잘 이해

하지 못하는 북한인들을 위해 영어 와 북한어로 된 주석을 달고 각 권 에 대한 해설을 덧붙였다. 주석은 위클리프 영어성경의 주 석을 기본으로, 이를 한국어로 번 역한 다음 다시 북한어로 바꿔 쓴 것이다. 에릭 폴리 대표는“탈북민들은 5 년, 10년 신앙생활을 해도 아멘이나 할렐루야 같은 기본적인 단어에 대 한 이해가 없고 기초적인 믿음이 무 엇이냐고 물어도 잘 대답하지 못한 다”며“그들의 언어로 해설까지 첨 부한 이 한 권의 성경으로 그 분들 이 성경을 더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체는 현재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 5천권을 발간해, 국 내 및 전 세계 북한 선교단체들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 속 추가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경 발간에는 네덜란드와 미국 순교자의 소리가 협력, 후원하고 있 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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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朴,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가인 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 방법원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이성 호 내정자가 서울고법 수석부장 판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 동안 판사 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의 원칙에 충실한 다 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인 성품과 업무능력으로 신망 이 높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이 내정자는 인

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인권위를 이끌 적임자로서 인권 위의 발전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에 사시 22회로 서울남부지방법원 장, 서울고법수석부장판사, 특허 법원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 법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김학일 기자

해군 손현승 소령 세계인명사전 등재 해군은 제2함대사령부 소속 손현승 소령이 과학분야 공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 년판에 등재된다고 23일 밝혔다. 해사 54기 출신이자 전기전자공학 박사인 손 소령은‘3차원 기동표적에 대한 지능형 추적모델’(2013년)이란 논문을 발표하는 등 2010년부터 SCI(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 지에 논문 4편을 기고했다. 손 소령은 이를 포함해 국내외 31편의 논문에 제 1저자로 기재됐다. 아울러 2009년에는 전공 지식을 토 대로 전투함 사격통제장비 신호체계 를 개선해 함포 사격술 향상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참모총장 상 장을 받기도 했다. 손 소령은“그동안 무기체계를 연구 하고 논문을 발표하는데 해군의 전폭 적인 지원이 있었다”며“앞으로 해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용과 성능보

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다. 후즈후 인명사전은 미국 업체‘마르 퀴스 후즈후’가 발간한다.‘후즈후 인 아메리카’ ‘후즈후 , 인 더 월드’ ‘후 , 즈후 인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등 20여종이 발간된다. 후즈후 사전은 미국 ABI의 ‘올해 의 인물’,영국 케임브리지 IBC의 국 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 전으로 통한다. 장관순 기자

박 대통령 “4대 구조개혁에 정파 떠나 힘 모아야” 국정원 민간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 박근혜 대통령은 21일“과거부터 쌓 여온 부패와 잘못된 관행들을 해결하 지 못한다면 나라 경제는 점점 어려워 질 것”이라며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의 추진에“힘을 모 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국정원의 민 간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 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 하며“개혁은 어렵다. 기득권 집단은 반발하고 성과를 내기까지 그 과정에 서 더더욱 진통과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며“그러나 이 개혁을 하지 않 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고 특히 미래세대에게 빚을 남기게 되서 그들 이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 힘들고 고 통의 반복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휴가철이 끝나면 하반 기에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서 국민 삶에 체감이 되도록 각 부처 가 적극적으로 책임 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지금 정부는 과거 오 랜 기간 지속돼온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 으로 강화시키기 위해서 공공·노동· 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추진하 고 있다”며“이것은 정부의 의지만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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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회와 정 치권에서도 정파를 떠나서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이 4대 개혁을 반 드시 해 내야만 하고 개혁을 성공하 기 위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하다”며“개혁이 왜 필요한지 개혁의 결과 무엇이 좋아지는지 그 것을 잘 알려서 국민들께서 자발적으 로 개혁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현재가 미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이 현재를 만든다는 말도 우리가 또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미래 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임할 때 현재가 만들어진다, 또 미래도 그에 따라 밝게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가 다시 한번 잘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규제개혁은 현장에 서 평가가 된다”며“각 부처는 지자체 를 비롯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 서 그 동안의 정책에 대해 수요자 관 점에서 평가를 해서 정부와 국민 사이 에 체감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 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국무총리를 선 두로 각 국무위원들께서는 향후 30년 의 성장을 위한 토양을 새롭게 한다 는 각오로 개혁과 부패척결에 범정부 적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모든 개인적인 일정은 내려놓고 국가경제와 개혁을 위해서 매진해 주 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일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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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자살 국정원 직원車, 종류가 전혀 다른 것” “범퍼 보호가드, 안테나 부착여부도 달라” 해킹 의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차량 번호판이 조 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 연합전병헌최고위원이‘착시현상’ 이라는 경찰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국정원 직원이 운전한 차와 시신이 발견된 차의 번호판 종류와 글씨 색깔 이 완전히 다른데 단순한 착시현상이 란 해명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전 최고위원은 22일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정원 직원의 CCTV 속 운 전한 차량과 시신이 발견된 차량의 번 호판 색깔이 다르다고 지적했고, 경찰 은“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 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 이는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날 CBS라디오‘시사자 키’에 출연해“코미디에 가까운 해 명”이라며“자살 현장의 마티즈 차 량은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구형 녹 색 번호판이며, CCTV 속의 마티즈는 가로가 길고 세로가 좁은 신형 흰색 번호판이다. 빛의 반사가 빛의 원색인 초록을 흰색으로 바꿀 놓을 수는 없 다”고 반박했다. 이어“번호판의 글씨 색깔 역시 자살 현장 마티즈 번호판은 흰색, CCTV 속 마티즈 번호판 글씨는 검은색으로 확

미쓰비시의 미군 강제징용 사과 진정성이 의심된다 노컷사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해 킹 프로그램 의혹과 관련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차량과 경찰이 공개한 차량 이동 중 찍 힌 CCTV 화면의 차량 번호판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히 다르다”며“경찰은 보다 확실한 화면이나 증거 제시가 없는 변명”이 라고 비판했다. 번호판 뿐 아니라 두 차의 종류도 완 전히 다르다는 것이 전 최고위원의 설 명이다. 전 최고위원은“자살 현장에 있는 차량에는 앞 범퍼 보호가드가 있으 며, CCTV 속 마티즈 차량에는 보호

가드가 없고, 자살 현장 마티즈에는 차량 안테나가 발견되는 반면, CCTV 속 마티즈에는 차량 안테나가 달려 있 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두 개의 차량은 다른 차량으로 보는 것이 상 식적인데 국가기관이 근거도 없는 해 명으로 사건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김수영 기자

野, “전현직 국정원장·나나테크 관계자 등 검찰 고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원 해킹 사 건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 며 전·현직 국정원장과 나나테크 관 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관계자와 나나테크 등 스파이웨어를 구입·유통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에 관여한 이들이다. 국가정보원과 이탈 리아 해킹 업체‘해킹팀’사이 해킹 프 로그램 매매를 중개했던 나나테크 허 손구 대표는 지난주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은 ▲ 나나테크가 스파이웨어를 수입·판 매하면서 법이 정한 인가를 받지 않 았다는 점 ▲ 국정원이 스파이웨어를 전달받아 유통하고 해킹에 이용해 정 보를 취득한 점 ▲ 내부에서 관련 자 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 시도가 있 었던 점 등을 들며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형법상 증거인멸 등 혐 의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보면 새정치연합은“미래 창조과학부의 인가대장을 분석한 결 과 나나테크는 2012년 이후 최근까지 감청설비 인가를 받은 사실이 없었 다”는 사실을 들며 통신비밀보호법 제17조 제1항 제4호와 제10조에 위배 될 여지가 크다고 봤다. 나나테크가 거래를 중개한 스파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가운데)이 23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국정 원의 해킹 의혹 사건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원의 위법 행위 등과 관련 검찰 고발 방침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웨어와 이를 유포하기 위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스파이웨어가 저장된 USB 등을 통신비밀보호법이 규정하는 ‘ 감청설비’로 규정한 것이다. 또 국정원이 해킹 스파이웨어를 유 포하기 위해 블로그 벚꽃이나 떡볶이 관련 게시글에 감청코드를 올린 정황 이 밝혀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새정치 연합은 국정원이 특정 URL 등을 감 시대상자에게 보냈다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71조 제9호와 제48조 제2항 위반 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원이 삼성 갤럭시 나 다음 카카오 등 국내기업에 스파

이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킹업체 에 요구했다는 점을 들며, 형법상 업 무방해죄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국정원이 해킹을 통해 국내기업과 단말기 이용자 등의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하고,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정보 나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정보처 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 했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국정원이 카카오 톡을 감청하려 한 시도가 곳곳에서 보인다며 이 역시 법원의 영장이나 대 통령의 승인없이 감청할 수 없도록 한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 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 에게 공식 사과했다. 일본 대기 업이 2차 대전 당시 강제징용 피 해자에게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미쓰비시 머티리얼 대표단의 기무라 상무는 미국 로스엔젤레 스에서 징용 피해자인 제임스 머 피(94) 씨를 만나“2차 대전 당시 미국 징용 피해자 900여 명은 미 쓰비시 탄광 등 4곳에서 강제노 역을 했으며, 그 과정은 혹독했 다”며 “머피 씨를 비롯한 미국 전쟁포로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 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미쓰비시는 앞으로 이 같은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을 것”이라며“미국 캘리포니아 주 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나가 있 는 미쓰비시는 인권을 존중한 다”고 강조했다. 머피씨는 2차 대전 중 필리핀에서 일본군에 포로로 붙잡힌 뒤 미쓰비시 탄 광 등에서 강제노역을 해야 했 다. 뒤늦게나마 일본의 대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 러나 이번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 사과가 되기 위해서는 미군 포로 뿐 아니라 당시 강제노역을 당했 던 모든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국제사 회가 미쓰비시측의 사과의 진정 성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전철 을 밟지 않겠다는 다짐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쓰비시는 한국과 중 국, 영국,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

주장했다. 증거를 삭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 은 국정원 직원 임모 씨의 죽음에 대 해서도“임 씨가 국정원 직원이고 공 무원이란 범에서 형법상 공전자기록 변작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씨는 이미 사망했지만 공모·교사 한 이가 있다면 공전자 기록 변작죄의 공동정범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 로 봤다. 송 의원은“이번 고발은 1차 고발장

징용자들의 강제노동에 대해서 는 사과하지 않았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 의사를 묻 는데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미쓰비시측은 오히려 한국 법 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서 사과와 배상의 의사가 없다는 뜻 을 보여왔다. 광주고법이 지난달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제기 한 징용피해 배상 소송에서 미쓰 비시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미쓰비시측은 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미쓰비시측은 특히 한국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과거의 미쓰 비시 중공업과 현재의 미쓰비시 중공업은 다르다는 논리로 배상 책임을 회피하면서 대법원에 상 고하며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이번 미쓰비시 머티리얼 측은 미쓰비시 광업을 계승한 회사로서 과거의 비극에 대해 윤리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미 군 포로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 인 징용피해자에 대해서는 과거 회사와 다르다며 사과와 배상을 거부하면서 미군 포로에 대해서 는 현지에까지 찾아가 과거 회 사를 계승한 회사로서 사과한 다고 밝히는 이중적 태도를 보 인 것이다. 과거 강제징용자에 대한 사죄 와 배상은 피해자가 미군이냐 아 니냐를 떠나 모든 징용피해자들 에게 똑같이 이뤄져야 한다. 그 럴 때 국제사회도 미쓰비시의 사 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미쓰비시측은 먼저 한 국 법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소송 에서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줘 야 할 것이다.

이고 추가적으로 확인이 되면 2, 3차 고발장을 추가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 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고발 배경 에 대해“국정원은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통해 7개 분 야 30개 자료를 오늘 오후 2시까지 제 출요구했는데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제 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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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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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北 선거 방식 문제 있다”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가해 대의원후보자에게 100% 찬성투표” 북한에 인권 개선을 촉구해온 체코가 이번엔 북한의 선거 방 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체코 외무부는 21일 세계인권 선언과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근거로 제시하 며, 북한에서 최근 치러진 지방 선거에 대해 우려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체코 외무부는 “시민적·정치 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25조 에 모든 시민이 보통선거권과 비 밀투표가 보장되는 선거에서 유 권자로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명 할 권리와 기회를 가진다고 명시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북한이 이 협약을 비준

했고 이 같은 권리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국제 규범에 따라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는 심각한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체코 외무부는“체코 정부가 북한 당국에 국제사회와의 협력 과 국제의무 준수를 정기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중앙선거지도위원회는“ 지난 19일 실시된 도(직할시)·시 (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에서 전국적으로 선거자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7% 가 선거에 참가해 대의원후보자 에게 100% 찬성투표했다”고 밝 혔다. 안윤석 대기자

도·시·군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참가한 북한 김정은 제1비서.

영국 NGO, “北에 장애인 디자인학교 설립 추진” 영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에 장 애인을 위한 디자인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영 국의 민간단체‘두라 인터내셔 널’의 이석희 목사는 22일“지 난달 북한을 방문해 조선장애인 보호연맹과 장애인들을 위한 디 자인학교 설립에 합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이 목사는“장애인들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 는 생각에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빠르면 내년 5월, 늦어도 9월에는 디자인학교가 문을 열게되며, 2년 과정으로 평 면인 2D 디자인과 입체적인 3D 디자인, 만화영화 (애니메이션) 과 패션 디자인 등을 가르칠 예 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우선 18살 이상 50 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하며, 장애인 학생 70%와 나머지 는 일반 학생들을 뽑아 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장애인연맹 산하 직업양 성소 건물에서 수업을 시작하고 나중에 학생 수가 늘고 교과과 정이 확대되면 독립적인 건물로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수업은 북한의 교사들이 담당 하고, 계절학기 등을 통해 외국 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 석한 북한 선수단을 만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장애 학생들을 돕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같지만 다른’ 성완종과 임 과장의 ‘유서’ 진실성 의심받은 ‘성완종 유서’와 진실성 강요하는 ‘임 과장 유서’ 지난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 었다. 성 씨는 유서에 자신이 돈을 건넨 수 많은 권력자들의 이름을 남겼다. 이후 검찰수사가 착수됐다. 그러나, 검찰수사 결과는 성완종 회 장 유서의 진실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유서에 적힌 8명 가운데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만 불구속기 소됐을 뿐 나머지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음성녹취까지 있었지만 유서의 진 실성을 뒷받침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 했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권은 성완종 회장 유서의 진실성을 애써 의심했고 심지어 감정적 보복으로까지 치부했 다. 지난 18일 해킹프로그램 담당자인 국가정보원 임모 과장이 용인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 과장 도 유서를 남겼다. 임 과장은 유서에서“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켰다. 내 국인과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 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임 과장을 조직을 보호하 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희생자로 추모

국정원 직원일동 명의로 배포된 보도자료.

하고 있다. 국정원 직원일동 명의로 보도자료 를 내고“근거없는 추측성 의혹으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죽음 을 소재로 정치공세를 편다고 정치권 을 공박했다. 정보기관 직원들의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이다. 임 과장의 유서는 진실성을 넘어 마 치 대국민호소문처럼 됐다. 그러나, 임 과장의 죽음에도 의혹 은 씻기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의혹 을 낳고 있다. 성완종 회장이나 국정원 임 과장이 나 벼랑 끝에 몰리는 심리적 압박 끝

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한 것 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똑같이 숨지면서 유서로 말했다. 한 사람은 진실성을 의심받 았고 또 한 사람은 진실성의 도마 위 에 서있다. ‘같지만 다른’ 두 사람 의 죽음이다. 검찰은 아직 유서를 읽지 않았다. 수 사기관으로서 아직 공식 수사에 착수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임 과장의 유서에 얼마나 진실성을 인정하고 읽어나가느냐가 검찰수사 의 결과물로 나타날 것이다. 김규완 기자

美 농무부 “北, 10년뒤에도 주민 50% 식량부족 예상” 북한 주민의 50%가 10년 뒤에도 식 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 가 전망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 농 무부 산하 경제연구소가 최근 공개 한‘식량안보 평가 2015’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 뒤인 2025년에도 북 한 주민의 절반 가량인 1,300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현재 북한 주민의 70% 가량인 1,700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 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정은 점차 개선되겠지만, 10년 뒤에도 소득 불 균형과 분배 문제로 식량 부족 상태 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은 잘못된 정책 등 구조적 문제 때문에 발생하 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북한 주민들이 하루 평균 2,100칼로리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평균인 2,500칼 로리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이어 북한 내 식량 배분 격차가 올해

북한 양강도 감자생산단지에서 감자케는 모습.

23만 5,000t에서 10년 뒤인 2025년에 는 14만t으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식량 배분 격차는 소득계층을 10개 로 나누어서 각 계층이 하루 영양 섭 취 권장량인 2,100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해 필요한 식량을 계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스테이시 로슨 농 무부 경제연구소 연구원은“10년 뒤

인 2025년 북한의 절대식량 부족분 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식량 부족분이 생기지 않더 라도 하위계층에 속한 1,300만여 명 은 최소 2,100 칼로리 이상을 섭취할 능력이 없어 식량 부족을 겪게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외계인 존재 확인하자” 1천150억원 최대규모 프로젝트 출범 러시아 거부 유리 밀너가 전액 지원… 스티븐 호킹 박사도 지지 러시아 재벌이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프 로젝트를 시작했다. 러시아 억만장자 유리 밀너(53)가 1 억달러(약 1천150억원)의 자금을 댄‘ 돌파구 듣기’(Breakthrough Listen) 프로젝트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 던의 왕립학회에서 출범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외계인 존재를 확인 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들에 자금을 지원한다. 동시에 외계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 는 지구인 메시지를 만드는‘돌파구 메시지’(Breakthrough Message) 공 모 프로젝트도 함께 시작했다. 1등에 는 100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73)를 비롯한 저명 과학자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나섰다. 호킹 박사는 출범식에서 한 연설에 서“우주 어딘가 지능을 가진 생명체 가 우리들이 보낸 빛들을 볼지도 모 르고, 빛 속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천체망원경을 더 많은 시간 사용할 수 있고 더 뛰어난 데이 터 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이제까지의 외계지적생 명체탐사(SETI) 프로젝트들과는 수

준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제까지 신호를 보냈던 것 보다 10배나 넓은 우주 영역에 지금 보다 5배 많은 무선주파수대를 100배 더 빠르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TI에서 지금까지 1년 걸리던 데이 터 처리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체망원경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그린뱅크망원 경과 호주 사우스웨일즈 주의 파크스 망원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앤드루 시미언 UC버클리 박사는 “ 재원 부족으로 연간 24~36시간만 사 용할 수 있었던 망원경을 수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명 같 다”며 환영했다.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자 마틴 리스 경은 “외계 생명체 탐사는 21세기 과 학의 가장 흥미로운 탐색”이라며 “ 이번 프로젝트는 외계 생명체 탐사를 다른 궁극의 과학적 질문들에 대한 탐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리 밀너는 “실리콘 밸리 (외부 개 방형) 접근 방식을 외계 생명체 연구 에 투입하고자 한다”면서 “데이터 에 대한 접근을 공개할 것이며 사회

네트워크의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며 신호 분석 작업에 일반인 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유리 밀너는 누구? 러시아의 물리학자 출신인 밀너는 1990년 미국으로 이주해 첨단기술 기 업 투자자로 변신해 성공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드노클라스니키’ ‘브콘탁테’ , 등 을 운영하는 메일루(Mail.ru) 그룹과 투자전문회사 DST Global 등이 그의 소유다. 명문 모스크바국립대학‘이론물 리학과’를 졸업한 수재인 그는 물리 학자로서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 니아대학교의 경영대학원인 와튼스 쿨에서 유학하고 한때 세계은행에서 근무했다. 1990년대 중반엔 지금은 몰락한 러 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 키가 이끌던 투자회사‘메나텝 그룹’ 의 고위 경영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다 1999년 IT 기업‘넷브리지’ 를 창립해 인터넷 옥션, 인터넷 쇼핑몰 등의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을 키워 메일루 그룹과 투자전문회사 ‘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즈’(D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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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버지의 나라’ 케냐 간다 취임 후 첫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번 주말 ‘아버지의 나라’ 케냐 를 방문한다. 외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24 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 비에 도착해 2박3일간 머물 예 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 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테러 방 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다. 또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 석한 가운데 열리는 연례 ‘글로 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5)에 참석하고 케냐타 대학

등의 중견기업을 일궈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대한 벤처투 자로 대박을 터뜨린 그는 이후 실리콘 밸리의 첨단 기술기업 투자를 전문으 로 하는 투자자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 그와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과 함 께 ‘브레이크스루 상 재단’을 만들 어 상금 300만달러로‘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브레이크스루 상’(Breakthrough Prize)을 수여하고 있다.

에서 연설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87 년과 2006년 케냐를 방문한 적 이 있지만 2009년 대통령에 당 선된 이후에는 한번도 가지 않 았다. 케냐 공직자 출신의 오바마 대 통령의 부친은 미국에 유학했다 가 아들이 출생한 직후 본국으 로 돌아가 1985년 작고했고 다 른 친척들은 아직 케냐에 살고 있다. 케냐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에 이어 26일에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밀너는 이날 출범식에서“유리 가가 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1961년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으며 어머니도 내 이름을 가가린의 이름을 따 유리로 지었다” 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물리학을 공부하면서 던 졌던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지는 못 했지만 이제 뛰어난 학자들을 모아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기회가 생겼 다”고 기뻐했다.

“스페인·일본 언론인 4명, 시리아서 실종”

‘막말’ 트럼프

스페인언론협회 “IS에 납치됐는지는 불분명”…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논란

일본인은 이라크서도 인질 경험… 日정부 “확실한 정보 없다” 시리아에서 취재하던 외국 언론인 4 명이 실종 또는 연락 두절 상태인 것 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프리랜서 기자 3명이 시리 아에서 활동하다가 실종됐다고 스페 인 언론협회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 협회의 엘사 곤살레스 회장은 이 날 스페인 국영방송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스페인 기자 3명이 시 리아 알레포 지역의 북쪽에서 활동 하다가 사라졌다”며“적어도 지난 9 일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곤살레스 회장은 이어“이들 기자는 지난 10일 터키를 거쳐 시리아에 입 국했으나 이틀 뒤인 12일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외교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 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입

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실종된 언론인은 안토니오 팜플리 에가, 호세 마구엘 로페즈, 알렌 사스 트레로 모두 전쟁이나 분쟁지역을 전 문적으로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자가 정확히 어디서 실종됐 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서방 언론 인들을 붙잡아 사살하거나 참수한 경 력이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알레포 북동쪽 교외를 장악하고 있어 이들의 신변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곤살레스 회장은“현재 우리는 이들 기자가 실종된 것으로 안다”며“그러 나 이들 세 명이 납치됐는지는 분명하 지 않다”고 밝히고“그러나 이 지역 에서 강도 높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동 문제를 보도해 온 일 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야스다 준페

이(安田純平) 씨도 연락이 끊긴 상태 다. 다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쓰네오 카 고스케(常岡浩介) 씨는 야스다 씨 가 지난달 23일 시리아에서 연락하고 나서 소식이 끊겼다고 밝혔다. 쓰네오카 씨는 야스다 씨가 어떻게 됐는지 예단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가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은 예 사롭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 은 이런 보도 내용은 알고 있으나 야 스다 씨에 관한 확실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야스다 씨는 2004년에 이라크에서 취재 중에 다른 일본인과 함께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력이 있다. 2013년 여름 이후 시리아에서 일어 난 외국인 납치사건의 대부분에 IS가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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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 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이 번에는 한국의‘안보 무임승차 론’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 고 있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사우 스캐롤라이나 주 블러프턴 유 세에서“사우디아라비아는 하 루에 수십억 달러를 버는데 문 제가 생기면 우리 군대가 해결 해줘야 한다”면서“우리는 아 무 것도 얻는 게 없다”고 주장 했다. 이어서“한국도...”라고 말을 꺼냈다. 또 곧바로 방청석을 가 리키며“(지금)‘미쳤다’고 얘기 한 게 누구냐. 일어나 보라. 미 쳤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사실이 라”고 했다. 또“그들(한국)은 하 루에 수십억 달러를 번다”고 말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이 많 은 돈을 벌면서 안보를 미군에 의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취지의 언급이다. 하지만 이는 한국 정부가 주한 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는 사 실과 배치되고 미군의 한국 주 둔이 미국 국익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간과한 발언이다. 트럼프는지난 2011년과 2013 년에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 을 한 바 있다. 트럼프는 멕시코계 이민자 비 하와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비난 등 잇따른 막말 파문을 일으켰지만 현지 언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스콧 워 커 위스콘신 주지사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10%포인 트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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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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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밀린급여 249만 위자료 130만원…이게 반성?” 가해 교수 미지급 급여 등 400 만원 법원 공탁 피해자“말도 안 되는 금 액”…”밀린 급여만 600만원” 수년간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씨가 법원에 미지급 급여 등 명목으로 400만원을 공탁한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피해자는“도대체 어떤 계산법 으로 400만원이 나온 건지 의 문”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 다. D(29)씨는 지난 16일 법원으 로부터“A씨가 미지급 급여 249 만1천620원과 지연손해금 16만 원, 위자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D씨에게 현실 제공하려고 했으 나 수령을 거부해 공탁한다” 내용의 서류를 받았다. D씨는“미지급 급여가 몇 개월 치로 계산된 것인지도 모르겠 다”며“지금까지 A씨로부터 받 지 못한 급여만 계산하면 600만 원은 족히 된다”고 말했다. 이어“구체적인 위자료 명목의 금액은 명시돼 있지도 않다. 전

체 금액 400만원에서 미지급 급 여와 지연손해금을 빼면 약 130 만원이라는 소린데 그게 위자 료라는 건 말이 안된다”며“어 머니는‘아들이 받은 고통의 대 가가 겨우 이것이냐’며 매일 우 신다. A교수가 반성하고 있다고 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고 덧 붙였다. 현재 D씨는 가족과 함께 집에 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 고 있다. A교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 업시킨 제자 D씨가 일을 잘 못 한다는 이유 등으로 2013년 3월 부터 약 2년간 D씨를 수십 차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인분을 모아 10여차례 먹 게 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를 구속했고, 가혹행위에 가담 한 A씨 제자 B(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제 자 C(26·여)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폐지 할머니’ 전재산 100만원까지 가로챈 파렴치 사기범 구청직원 행세, 임대아파트 미끼로 영세 노인 등쳐 구청 직원을 행세하며 임대아 파트 당첨을 미끼로 생활이 어려 운 노인들의 푼돈을 뜯어낸 사 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기 혐의 로 전모(65)씨를 구속했다고 22 일 밝혔다. 전씨에게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들은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지난달 8일 전씨는 서울 관 악구 신림동에 홀로 사는 이모 (82·여)씨에게“임대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접 근했다. 폐지를 주으며 노령 연금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이씨는 전씨의 말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현금 100만원을 모두 건넸다. 이같은 방법으로 전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임대아파 트 입주를 미끼로 생활이 어려 운 노인 11명으로부터 모두 683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

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씨는 사회복 지서비스 신청서, 전입신고서와 같은 행정서류 파일을 가지고 다 니며 구청직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씨가 동종 전과로 징 역 1년형을 받고 출소한 뒤 특별 한 주거 없이 떠돌아다니다 주민 등록이 말소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생활이 어려운 노인들만 노려 사기를 친 파렴치 범죄”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 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조혜령 기자

메르스 확진 18일째 ‘0’ 양성환자 1명만 남아 퇴원 1명 늘어 138명… 치료환자 12명 가운데 4명 ‘불안정’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18일째 나오 지 않은 가운데 퇴원자는 1명 늘어 138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 부는 23일“지금까지 확진자는 186 명, 사망자는 36명, 치료중인 환자 는 12명”이라며“현재까지 치명률은 19.35%”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18일 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2일째 발생 하지 않고 있다. 새로 퇴원한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33) 환자다. 지난 달 11~12일 메르스 확진자들을 이동 엑스레이 촬영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 정된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12명 가운데 11 명은 유전자검사(PCR) 결과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남은 감염 환자는 한 명뿐이다. 이 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돼야‘카운 트다운’에 들어가는 걸 감안할 때, 메 르스 종식 선언 시점은 일러야 8월 중 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치료중인 환자 가운데 4명은 상태 가 불안정해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착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8명은 격리 에서 해제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 고 있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3명, 누적 격리 해제자는 1만 6690명이다.

태국 내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 운영자 무더기 검거 서민경제에 막대한 해를 주는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과 불법 인 터넷도박 사범들이 태국에서 무더기 로 검거됐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자 32명 과 불법 인터넷도박 사범 36명 등 68 명을 태국에서 붙잡아 이 중 25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송환된 25명 가운데 17명은 구속됐 고 8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며, 나머지 43명에 대해서는 송환이 추진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선모(34.남) 씨 등 7명은 태국에 콜센터를 차린 뒤 국내에 현금인출책과 통장모집책 등 을 동원해 피해자 64명으로부터 119 회에 걸쳐 8억여원을 편취한 혐의(사 기)를 받고 있다. 이모(31·남)씨 등 7명도 태국에 콜 센터를 차린 뒤 내국인을 대상으로 보 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려다 조기에 검거됐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 고급 숙박시설 을 장기 임대하고 70인치 대형 TV를 설치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려온 것으 로 드러났다. 태국 현지에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장을 개설하고 이를 운영한 박모(41·

남)씨 등 3명도 현지에서 붙잡혀 송환 됐다. 또 권모(30·남)씨를 포함한 4명도 22일 오전 인천과 부산 공항을 통해 국내에 송환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최근 중국에서 전화금융사기 콜센 터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범죄 자들의 활동무대는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로 이동하는 추세다. 특히 태국은 무비자로 90일간 체류 가 가능하고 외부 노출 우려가 없는 숙박시설이 발달한 데다 통신망도 빨 라, 쉽고 안전하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또 태국의 경우 현지 당국에 적발되 더라도 중개인 등 현지 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형을 선고받더라 도 한국인이면 최장 3개월 정도에 그 쳐, 보이스피싱 등 범죄의 온상이 되 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보이스피싱과 불법 인터넷도박 조직은 총 12개로 서로 별 개 조직이지만 경찰은 이들 중 몇개를 공동으로 운영한 윗선을 특정하고 뒤 를 쫒고 있다. 김병주 외사수사국 인터폴 계장은 “태국 조직을 일망타진하던 중 윗선 2명이 해당 조직들을 집중 관리한 정

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특정해 검거작 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해당 총책들은 BMW 등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 다. 앞서 국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과 통장모집책 등을 수사하던 경찰은 본청 외사국과 사이버안전국, 수사국 등을 동원해 태국 경찰과 적극적인 정 보 공유로 보이스피싱 콜센터와 인터 넷도박 운영 소재지 등에 대한 범죄정 보를 수집했다. 또 태국에 있는 경찰주재관과 인터 폴 채널을 통해 태국 경찰과 합동으 로 검거 작전에 들어갔다. 경찰청 김성근 외사국장은“이번 인 터폴 채널을 활용한 전화금융사기와 인터넷도박 사범 검거는 규모 면에서 도 역대 최대”라며“대한민국 외사 경 찰 역할에 대한 새로운 표본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와 인터넷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외국 경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범죄자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반드시 검 거돼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확립하겠 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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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고령층, 일하는 청년보다 많다 청년실업률 해마다 상승… 고령층은 72세까지 일하고 싶다 고령층(55~79세)의 고용률이 청년 층(15~29세) 고용률보다 10%p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청년층의 고용률 격차는 2012년 이 후 두자릿수로 벌어진 이후 좀처럼 좁 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3일, 올해 5월 기준으로 청년층과 고령층에 대한 경제활동인 구조사 부가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의 고용률은 41.7%, 고령층 고용률은 53.9%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조금 좁혀지긴 했지만 고령층-청년층 고 용률 격차는 12.2%p로 여전히 두자 릿 수를 유지했다. 2012년 이후 4년 째다. ◇ 일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다...청년 실업률 해마다 상승 청년층은 대체로 취업준비와 학업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적은 편 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직활동을 해 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청년이 부쩍 늘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은 2013년 7.4%에서 지난해 8.7%, 올해 5월에는 9.3%로 줄 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일을 하더라도 일자리의 질이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조사에서 재학이나 휴학 기간 중 에 직장체험을 한 청년층은 41.6%로 10명 중 4명꼴이었다. 그리고 재학, 휴 학 중 직장체험의 68.3%는 시간제 취 업, 즉 아르바이트였다. 졸업 후 취업을 한 경우에도 첫 직 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6.4개 월로 2년을 넘지 못했다. 직장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47.4%가 보수나 근로 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라고 답했

전세계 CEO 62% “올해 세계경제 작년보다 낫다”

다. 첫 직장의 만족도나 질이 낮기 때 문으로 풀이된다. 청년 취업의 주요경로는‘신문.잡 지.인터넷 등의 응모’등이 2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족, 친지소개 (20.7%)와 공개채용시험(18.8%)이 뒤 를 이었다. 최종학교 졸업 이후 첫 취 업하기 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11개월 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 고령층“72세까지 일하고 싶다”... 65세 넘으면 3명 중 1명이 단순노무 직 한편, 고령층의 경우 남자는 평균 52 세에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일 자리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 성은 47세로 퇴직 연령이 더 낮았다. 자신의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했지 만, 55세 이상 고령층의 일하고자 하 는 의지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50%가 넘는 고용률로 나 타난다. 55~79세 고령층 인구의 고 용률은 2010년 50.4%로 50%선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증가해 지난 5월 53.9%를 기록했다. 고령층은 주로 친구와 친지소개, 부탁으로 일자리를 구했고(41.4%), 4명 중 1명 이상이 단순노무종사 자(27.1%)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그리고 단순노무종사자 비중은 65~79세 노인층에서는 36.1%로 높 아졌다. 65세 이상이 되면 취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 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령층의 61% 는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고, ‘72세까지는 일하고 싶다’고 응답 했다. 고령층의 45%가 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연금수령액도 1년 전보다 7만 원 더 늘어났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서’라는 응답이 54.3%로 가장 많았 다.‘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응답 도 35.9%로 높았다. 장규석 기자

“억만장자 거주도시 톱10에 중화권 5곳… 서울 13위” 후룬리포트 발행인 ‘차이나 슈퍼리치’ 분석 전 세계 억만장자(global billionaires) 가 다수 거주하는‘톱 10’부자 도시 가운데 중화권이 5곳 포함됐고 서울 은 일본 도쿄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 랐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후룬 리포트’의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 는 2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 한상공회의소 제40회 제주포럼의 경 영·경제트렌드 세션 강사로 나서‘중 화권 슈퍼리치’의 세계적 성장 추세 를 소개했다. 후거워프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 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사는 도시 는 미국 뉴욕(91명), 2위는 러시아 모 스크바(73명), 3~4위는 홍콩(71명), 중 국 베이징(68명) 순이었다. 5위는 영국

런던(49명)이다. 6~10위는 인도 뭄바이(40명), 중국 선전(34명), 타이베이(33명), 중국 상 하이(30명), 브라질 상파울루(30명) 순이다. 10위권 도시에 홍콩, 베이징, 선전, 타이베이, 상하이 등 중화권(그레이 터 차이나) 도시 5곳이 포진했다. 서울은 억만장자 30명이 거주해 도 쿄와 더불어 13위였다. 글로벌 빌리어네어가 사는 나라는 미국(537명), 중국 포함 중화권(478 명), 인도(97명), 러시아(93명), 영국 (80명) 순이었다. 한국(33명)은 12위 였다. 후거워프는 중국의 부호 중에는 왕 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과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이 61%에 달한 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 억만장 자 비율이 13%였다. 2015년 기준 중국 본토의 양대 부 호는 왕젠린 회장과 마윈(馬雲·잭 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다. 이어 SNS업체 텅쉰(騰迅·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회장, 리옌훙 (李彦宏·로빈 리) 바이두 회장 등이 뒤를 이었고 여성 부호로는 강화유리 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창업자 저 우췬페이(周群飛) 등을 꼽았다. 한국의 최고 부호인 이건희 삼성전 자[005930] 회장은 중국에서는 10위 권 정도라고 후거워프는 분석했다.

삼정KPMG는 전 세계 최고경 영자(CEO) 1천278명에게 3년간 의 전 세계 경제 전망을 물은 결 과 응답자의 62%가“올해 경제 를 작년과 비교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 혔다. 이는 KPMG 인터내셔널이 호 주와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등 10개국 핵심 사업 분야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로‘글로벌 CEO 아웃 룩 2015’보고서에 실렸다. 조사에 참여한 CEO 두 명 중 한 명(54%)은 자사 성장 전망

을‘작년보다 긍정적’으로 내 다봤다. 지역별로는 유럽 CEO 70%와 아시아·태평양 CEO 68%가“ 회사의 성장 전망을 작년보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고용과 관련해선 CEO 78%가 “2018년까지 인력채용을 확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3년간 많은 자금이 투 자될 지역으로는 미국 CEO들 은 유럽과 남미, 중국 등을 꼽았 고 중국과 일본, 영국, 독일, 스페 인과 프랑스 등 기업 CEO는 미 국을 지목했다.

10년 후 가장 유망 받는 직업은… 10년 후 가장 인기있는 직업은 노인 복지·요양 전문가 즉‘실버 케어 전문가‘가 될 것으로 예측 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 녀 대학생 610명을 대상으로‘10 년 후 유망 직업’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버케어 전문가가 응답률 23.0%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구온난화 측정 등 환경관련 종사자(19.0%), IT/SW 관련 개발 및 엔지니어(18.5%), 정보통신 관련 보안 전문가 (14.3%)를 대학생들은 인기 직업 으로 꼽았다. 또한 최근 이른바‘먹방’ ‘쿡 , 방’등 요리프로그램의 인기 때 문인지 요리사, 바리스타 등 식 음료 관련 종사자(14.1%)도 향후

인기 직업 상위에 올랐다. 지난 해 같은 조사에서는 IT/ SW 개발자(11.9%)가 인기 직업 1 위에 올랐고 이어 지친 현대인들 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심 리상담가 및 미술치료사(11.7%), 헬스트레이너, 식이요법 관리사 (7.9%), 의사,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7.0%) 등이 대학생들이 뽑은 10년 후 유망 직업 상위에 오른 바 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 같 은 업종 분야로 대학생들은 IT/ 정보통신 분야(32.1%)를 1위 업 종으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바이 오/제약(13.9%), 여행/레저/호텔/ 서비스(12.8%), 식음료/외식/프 랜차이즈(10.0%) 순으로 꼽았다. 조백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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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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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빠지고 후회할래, 있을 때 지킬래’ 똑똑한 모발 관리법 탈모에 효과적인 샴푸법과 두피 지압법 강렬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 대 부분의 사람들이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하지만 우리 몸 중 가장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두피와 모발에 대해서는 그 저 아침·저녁으로 머리 감는 것이 대 부분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모발과 두피 노화도 촉진시킨 다. 두피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처럼 ‘광노화’ 현상이 일어나고 심 한 가려움증, 비듬, 두피염증을 유발 한다. 두피 염증은 모발의 성장을 관 장하는 모낭이 파괴돼 탈모가 진행되 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여름 철 탈모’로부터 모발을 지키는 법을 제시한다. ◇샴푸는 5분 안에… 미지근한 물 로 세정 매일 아침 느긋하게 세수를 하고 머 리를 감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히 직장인의 경우 출근시간에 쫓겨 급하 게 샴푸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탈모 전용 샴푸 등 기능 성 샴푸를 쓰는 것도 좋지만 문제는 올바른 세정법과 시간이라고 강조한 다. 급하다고 대충하는 것도 문제지 만, 샴푸의 좋은 성분을 머리에 흡수 시키고자 무한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 다는 것. 가능한 5분 이내로 샴푸 세정 을 끝낼 것을 권한다. 세정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 후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 성분을 꼼 꼼히 씻어낸 뒤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정수리부터 헤어라인 따라 지문 으로 ‘꾹꾹’ 두피 지압 ①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헤 어 라인부터 정수리까지 ‘꾹꾹’ 눌 러 지압한다.

눈의 노화와 유리체의 변화 비문증 (날파리증)

손가락 끝으로 정수리부터 헤어라인 따라 두피를 지압한다.

②손을 두피에 올려 놓고 위에서 아 래 방향으로 내리는 동작으로 지압한 다. 다른 동작보다 위 지압법을 각각 5 회씩 반복 해주시면 두피 혈액 순환 에 도움을 줘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 게 지킬 수 있다. 단,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이라면 샴푸 후 지속적인 두피 지 압시, 피지선을 건드려 오히려 더 많은 피지가 올라오게 되므로 최대한 자제 하는 게 좋다. ◇장마철, 에어컨, 스트레스에도 탈 모 진행 자외선 영향이 아니어도 스트레스 를 받으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둔해 져 영양분이 모발에 충분히 공급되 지 않아 모발이 가늘어지고 심하면 탈모가 진행된다. 트러블이 생긴 두피 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두피의 기능 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실내 강한 에어컨 바람은 수분까 지 앗아가 두피 건조를 유발한다. 두 피가 건조하면 심한 가려움증과 비듬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내외 적당 한 환기와 에어컨 온도·세기를 조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장마철 비를 맞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 곧바로 머리를 감을 것을 권하며 수시로 어깨와 뒷목의 뭉 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잠을 충 분히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블랙푸드’ 먹고 탈모 예방 세정과 두피 지압법 외에 음식섭취 도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음식은 두피 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검은콩 과 검은깨 등 블랙푸드가 대표적. 검 은콩과 검은깨가 들어간 두유를 마시 거나 견과류를 섭취한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돼지고기나 달걀, 미역 등의 해조류와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 은 모발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또 오백식품이라 불리는 백미, 백설 탕, 흰밀가루, 소금, 조미료 등도 모발 은 물론 건강에 해로우니 피하는 것 이 좋다. 길소연 기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 TOP3 은? 한국인이 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보 양식은 삼계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통문화복합공간인‘한국의집’ 은 초복을 앞두고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의집 페이스북 이용 자 20대부터 50대까지 총 562명을 대상으로 보양식 선호도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모 든 세대가‘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음 식’으로 삼계탕(8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장어구이(11%), 보신탕(4%)이 그 뒤를 이었다. ‘보양식을 자주 챙겨 먹는가’의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2%가 ‘챙겨 먹는 편이다’라 응답했다.

| 건강칼럼 |

특히 4050세대는 70%, 2030세대 는 58%가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고 답해 연령이 높을수록 보양식을 챙 겨 먹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보양식을 먹는 시기’에 대해서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응답자 중 76% 가‘여름’을 꼽았다. ‘계절 구분 없이 먹는 편’이라는 의견도 전체의 18%에 달해 주로 기 력이 허한 여름에 보양식을 찾지만 필요시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보양식 을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으로 는 단연 삼계탕이 꼽혔으며, 전체 응 답자의 76%의 선택을 받았다.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대부분이 삼계탕(79%)을, 4050세 대는 삼계탕(71%)외에도 장어구이 (15%), 추어탕(11%) 등을 선택하며 2030세대보다 더 다양한 보양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고 싶은 삼계탕’문항에서는 2030세대와 4050세대 모두 전복삼 계탕, 흑미삼계탕, 전통삼계탕 순으 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는 청양고추삼계탕, 강황삼계탕, 녹 두삼계탕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재 료가 가미된 삼계탕을 선호했다. 그 이유로는‘매운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서’ ‘강황의 , 노란 색 감이 신선할 것 같아서’ ‘녹두가 , 삼 계탕과 궁합이 잘 맞아서’등의 답변

실제로 어떠한 물체를 보는것 이 아니라 우리 눈속의 변화로 시야안에 작은상이 떠다니는 현상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밝은 곳을 바라볼때 파리나 모기, 거 미줄, 아지랑이, 까만점 등의 모 양이 떠다니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눈앞에 카메라 플래쉬 불 처럼 번쩍거리는 섬광이 보인다 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 야에서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눈 을 움직일때마다 이러한 이물질 들이 따라다니는것이 너무 불편 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처 럼 실제로는 있지 않지만 자신 만이 볼수있는 일종의 내시현상 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은 안구의 내부를 채우 고있는 맑고 투명한 말랑말랑 한 젤같은 물질인‘유리체’가 탁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유 리체의 탁한정도에 따라 보이 는 증상이 다릅니다. 정확한 통 계는없지만 대체적으로 50대에 50%, 60대에 60%, 70대에 70% 정도가 경험한다고 알려졌을만 큼 노화에 따라 더흔하게 나타 나는 질환입니다. 비문증은 노 화현상에 따른 생리적 비문증과 질환에 의한 병적 비문증으로 구분됩니다. 전자의 경우는혼탁 해 보이는 개수가 거의일정해 시 력에 영향은 없지만, 후자의 경 우는 그개수가 많아서 시력장애 와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니 주 의해야 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유리체 의 점도가 떨어지면서 점차 묽 어지는 액화 현상이 일어나게 됩 니다. 액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유 리체가 탁해지는 현상이 생리적 비문증입니다. 아주심한 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문증 이 많은 것은 유리체 액화현상 이 보통사람보다 더빨리 진행되 기 때문입니다. 생리적 비문증은시간이 지나 면서 보이는 물체들이 작아지

이 나왔다. 반면, 4050세대는 낙지삼계탕, 한방 삼계탕, 인삼삼계탕 등 원기회복과 건 강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삼계탕 을 선호했다. 그 이유로는‘낙지 역시 스태미너 에 좋은 식재료여서’ ‘한약재가 , 몸 에도 좋고 향도 좋아서’ ‘인삼이 , 기

김성연 검안의 비젼 센트럴 안경원

면서 흐려지거나 적응이 되기 때 문에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병적 비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있기 때문에 지 속적인 관찰과 검안이 필요합니 다. 특히 심한 근시나 백내장 수 술후, 망막박리를 앓은적이 있 거나 가족중에 망막 박리를 경 험한 사람은 더욱 자주 관찰을 해야합니다. 생리적 비문증은 특별한 경우 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합병증 없 이 적응하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 지 말고 전문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균형있는 식사 와 비타민제의 복용등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나 과로, 흡연, 눈외상등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 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문제는 병적비문증. 망막박리나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당뇨망막병증 등이 원인이된 비문증입니다. 이 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후에 관찰하며 2차적인 합병증이 생 길시에는 레이저 수술로 치료해 야 합니다.

력증진에 좋은 대표 식재료여서’라 고 대답했다. ‘보양식으로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2030세대 중‘2~3만원’이 38%,‘2만원 미만’이 36%를 차지하 며 3만원 미만의 보양식(74%)을 선호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기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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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선언 선예·소희 “원더걸스 응원해달라” 한목소리 팀 공식 탈퇴… 팬카페 통해 인사 배우 신민아(왼쪽), 김우빈.

광고서 호흡 맞췄던 신민아·김우빈, 실제 연인되다

탈퇴를 선언한 원더걸스 선예와 소희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원더 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다”며“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공 식 팬카페‘원더풀’에 장문의 글 을 남기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먼저 선예는“지난 8년이 넘는 시 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그동안 저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응원, 영 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인사 했다. 또“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

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 송하다”며“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 또 한 가정의 아내로 최선 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에 대한 응 원도 잊지 않았다. 선예는“앞으로 도 원더걸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 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그들의 선 택과 길을 늘 존중해 주시기를 다 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소희는“아직도 이렇게 많 은 분들께서 저에게 끊임없이 관 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해주신 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다”면 서“많은 관심에 직접 저의 입장 을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오늘부로 원더걸스 멤

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 었고, 스스로도 수 많은 고민을 하 고,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 었다”며“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가 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 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전했다. 소희 역시“앞으로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한다”며“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 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선예와 소희의 공식 탈퇴로 4인조 체제가 된 원더걸스는 밴드 콘셉트로 변신, 8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 중이다. 김현식 기자

현역 입대 유노윤호 “멋진 괴물이 되어 돌아올게요” 군 입대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팬 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1일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 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홈페이지에 유노윤호가 팬들에게 남긴 자필 편지 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이 편지에“드디어 제가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 이 편지를 볼 때쯤에는 전 군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 고 있겠지요”라며“지금은 아는 지인 들과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를 하 고 집에서 이렇게 한 자 한 자 적어 나 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정말 힘들 때부터 즐거웠던 일, 행복한 일 함께 했는데 벌써 이런 날이 오네요. 학생이었던 제가 군대를 가다니 돌이켜보면 미안한 게 많네

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유노윤호가 아닌 인 간 정윤호로서 아티스트의 꿈을 꾸었 던 처음 마음처럼 다시 시작하고 성장

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가게 되었습니 다”라며“여러 얼굴을 보면 약해질까 봐 항상 저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해왔 지만 군대에서 제대할 때는 보다 든든 하고 더욱 더 깊어진 멋진 괴물이 되 어서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유노윤호는“지금까지도 늘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주세요.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나 기를 약속하면서 우리 다시 만나요” 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이날 오후 2시 경 기도 양주시 2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 소했다.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 특 별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으나 현장 에는 다수의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김현식 기자

배우 신민아(31)와 김우빈(26)이 공 식 연인이 됐다. 22일 신민아의 소속사 마더컴퍼니 는“신민아에게 확인해 본 결과, 두 배 우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광고에 함께 출 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남

을 가지게 됐다. 소속사는“앞으로 동료로서 또, 연 인으로서 서로를 응원할 두 배우가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 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 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우빈의 소속사도 다수 의 매체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 다. 김현식 기자

전지현 임신… “내년 초 출산 예정” 배우 전지현(34)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3년 만이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배우 전 지현 씨는 앞서 한 매체에 보도 된 것처럼 현재 임신 10주차이 며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고 밝 혔다. 이어“전지현 씨는 결혼 이후 에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늘 여러분께 감

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 중 이었다”며“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소속사와 배우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 인 것을 알지만 영화 개봉을 앞 두고 있어 개인적인 일로 혹여라 도 누를 끼칠까 염려돼 바로 알 려드리지 못한 점 이해해주셨으 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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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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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결국 입대 선언… 병무청과 힘겨루기서 무릎 현재 캐나다 오픈 참가 차 외국 체류, 귀국 일정은 미정 입대를 놓고 병무청과 힘겨루기를 하던 배상문(29)이 결국 두 손을 들 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 사)는 22일 국외여행 연장 신청을 불 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배상문이 대구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미국 영주권 취득을 사유 로 재연장을 신청했는데 이는 국외 이 주 목적이 전제돼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원고는 국내 대학원 재학을 이유로 입대 연기를 해놓고 해외에서 체류한 만큼 이런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배상문은 더는 입대 논란에 휘 말리지 않고 조만간 입국해 병역의 의 무를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PGA 투어‘RBC 캐나다 오픈’출전을 앞둔 배상문은 구체적인 귀국 일정은 공개 하지 않았지만 신중하게 고민해 최대

한 이른 시일 내에 귀국 일정을 공개 할 계획이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올 시 즌 PGA투어 개막전‘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대 논란이 불거진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

했다. 지난해 12월 병무청은 2013년 미 국 영주권을 얻은 뒤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했던 배상문의 추가 연장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배상문 이 불응하자 지난 2월에는 병역법 위 반 혐의로 배상문을 고발했다. 배상문은 지난달 행정소송에서 변 호인을 통해“골프가 국가의 명예와 도 결부된 인기 종목”이라며“다른 운동선수들과 달리 입영 연기를 허용 하지 않는 것이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 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무청은 배 상문이 현재 국가대표가 아니라는 점 을 지적하며“입대를 하지 않는 것이 비례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팽팽히 맞섰다. 결국 사법 당국이 병무청의 손을 들어주면서 배상문은 입대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오해원 기자

정몽준 “8월 유럽에서 FIFA 회장 출마 선언 예정”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대권 에 도전하는 정몽준 대한축구 협회 명예회장이 23일 인천공항 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 인 행보에 나섰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5년 북 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참관한다.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미 국 필라델피아에서 북중미 축구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와 관련해 미국 주요 언론과 인 터뷰를 할 예정이고 축구 팬이자 FIFA의 조언자로 잘 알려진 헨 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도 만날 계획이다. 정몽준 명예회장은“지금은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단계다. 공식 출마 발표는 8월 중순경 세계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할 생각”이라 며“당선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 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출국에 앞서 FIFA의 내부 부패 문제를 지적한 정몽준 명예회장 은 FIFA 회장의 청렴함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FIFA가 111살이 됐는데 대부 분 유럽인이 회장을 맡았다”며 “월드컵이 유로컵이 돼서는 안 된다. 월드컵도 유럽 밖에서 열 리는데 FIFA 회장도 비유럽인이 하는 게 유럽을 위해서도 좋다” 는 입장을 밝혔다. 박세운 기자

강정호, 불 붙었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 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 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 정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 즌 타율도 2할8푼2리에서 2할8푼6 리까지 올랐다. 최근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유격수 자리를 꿰찬 강정호는 다시 3루수로 출전했다. 유격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페드로 플로리몬이 맡았다. 3루수 조시 해리슨마저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클린트 허들 감독도 여러 카 드를 시험 중이다. 수비 포지션과 상관 없이 강정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 발 에딘손 볼케스의 95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든 강정호는 4 회초 무사 1루에서도 볼케스의 84마 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

진이다. 강정호는 6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 했다. 마지막 타석은 8회초 2사 1, 2루였 다. 피츠버그가 1-5로 뒤진 상황. 캔 자스시티는 추격을 막기 위해 볼케스 대신 특급 불펜 중 하나인 웨이드 데 이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결국 강정 호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1-5로 졌다. 후반 기 6경기에서 1승5패로 주춤한 상태 다. 김동욱 기자

‘플래툰 벗어난’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이어 이틀 연속 적시타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사 이클링 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 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로 조금 내려갔다. 전날 추신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홈 런과 3루타, 2루타, 안타를 모두 쳐내 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후반기 좌투수가 나오면 벤 치를 지켰던‘플래툰 시스템’도 사라 졌다. 콜로라도가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제프 배니 스터 감독은 추신수를 선발로 출전시 켰다. 전날 사이클링 히트의 상승세를 믿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우전 적 시타를 때리며 배니스터 감독을 흐뭇

하게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1루와 2루 사이에 1루수, 2루수, 유격수를 놓는 수비 시프트를 썼지만, 추신수의 안 타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은 모두 삼진이 었다. 4회초와 6회초에는 데 라 로사 에게, 8회초에는 크리스티앙 프리드 리치에게, 9회초에는 존 액스포드에 게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0-8로 이겼다. 김동욱 기자

벤테케의 선택, 맨유 아닌 리버풀 벤테케의 선택은 맨유가 아닌 리 버풀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 지를 통해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 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영입 소 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벤테케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88경기 42골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연령 별 국가대표팀을 거쳐 성인대표 팀에서도 24경기 7골을 기록 중 이다. 아프리카 혈통답게 몸싸움 에 능하고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 나다는 평가다. 사실 벤테케는 리버풀이 꾸준 히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지만 최 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세 로 몸값이 훌쩍 뛰었다. 결국 리 버풀은 줄기차게 고수했던 2500 만 파운드(약 440억원)가 아닌 바

이아웃 금액인 3250만 파운드(약 572억원)를 제시해 벤테케의 마 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최근 맨체 스터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 의 이적료(4900만 파운드)가 있 어 가능했다. 리버풀은 대니 잉스와 호베르 투 피르미누에 이어 벤테케까지 영입하며 기존의 디보크 오리기 와 함께 새로운 공격진을 구축하 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가세로 기 존 자원인 마리오 발로텔리와 리 키 램버트, 파비오 보리니의 이적 이 더욱 유력해졌다. 영국‘BBC’는 리버풀이 벤테 케의 영입에 사용한 3250만 파운 드의 이적료가 역대 두 번째로 많 은 지출이라고 전했다. 최고액은 앤디 캐롤을 영입할 2010~2011 시즌 당시의 3500만 파운드(당 시 630억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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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정청 회동서 ‘국정원 청문회 불가’ 지침 받았나 원유철 국정원 거론 않자 서청원 “언급 안했다” 지적… ‘노동개혁’도 집중 부각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여야 간 국정원‘해킹 의혹’조사 방법 협상에 대해“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요구 사안인 청문회 실시 문제에 대한‘불가’입장 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 원내대표는 그보다 발언 순서가 늦은 서청원 최고위원이“원내대표 도 국정원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고 말하자, 이미 발언을 했음에도 다 시 마이크를 잡고 추가 발언을 했다.‘ 친박(親朴·친박근혜) 맏형’서 최고위 원의‘지적’에 원내대표가 미처 빼먹 은 얘기를 다시 꺼내는 모양새가 연출 된 셈이다. 당초 원 원내대표는“예결위 간사 간 (추경을 처리키로) 합의한‘디데이 (D-day)’가 하루밖에 안 남았다. 오 후에 원내대표 간 최종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추경 관련 발언만 했다. 서 최고위원의‘국정원 문제를 빼먹 었다’는 지적이 있은 뒤에야 원 원내 대표는“지금 야당에서 국정원 해킹 관련 요구 사항이 있는데, 기본적인 원칙에서 지킬 것은 지켜야 하기 때 문에 그런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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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이어“기본적으로는 추경과 국정원 해킹은 별개이기 때문에 추경은 추경 대로 대응하고, 국정원 해킹 사건은 해 킹 사건대로 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 다. 추경 처리와 맞물려 국정원 협상 내용을 양보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22일 회동 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을 검증할 청문 회 실시 문제로 부딪혀 현재까지 협상 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정보위 차원의 조사와 현장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은 현장조사에 앞서 정 보위 내에서 비공개라도 청문회를 실 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여야 안팎에서“새누리당이 비 공개로 진행되는 정보위 내부에서 실 시되는 청문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었지만, 지난 22일 당정청 회동이 있은 뒤 여당의 입장 이‘강경’기류로 급선회했기 때문에 배경이 주목된다. 야당이 청문회를 강조하는 이유는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 문제 때문이 다. 청문회법에 따라 청문위원회가 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이 참 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 에서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하반기 핵심 국정 과제가 될 노동개혁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한 증인에겐 국회 출석 의무가 부여 되며 위증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또 청문위원 3분의 1(1/3)의 의결로 국 정원에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 있다. 정보기관의 특성상 국정원 의혹을 다루는데 있어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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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국정원이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 어 전개된 포석으로 보인다. 서 최고위원은 야당의 노림수를 겨 냥한 듯 새정치연합에서 국정원 대책 팀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안 의원도 그렇게 국가 정보를 다 들여다보려고 생각하지 말라”고 일 침을 가했다. 결국 청문회도 ‘불가’이며, 청문위 나 정보위에 해킹 의혹을 입증할 자료 를 제출하는 것도 국가 안보 논리에 있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김무성 대표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 나“국정원법대로만 해야 한다”며 ‘ 청문회 불가’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 날 있은 고위 당·정·청(黨政靑) 회의 를 의식한 듯 노동개혁 관련 발언이 주를 이뤘다. 노동개혁은 박근혜 대통 령이 추진 중‘4대 개혁’중 한 분야다. 김무성 대표는“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딸을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68일만에 개 최된 고위 당정청에서‘당정청은 공 동운명체, 하나’라는 것을 재확인했 다”며“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4 대 개혁을 추진키로 했고 당이 선봉 에 서서 연말까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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