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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6호

2015년 7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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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장 선거 투표일

7월 19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 데 각 후보 측의 비판과 신경전이 점점 과열되 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14일 있었던 2차 후보자토론회 직후 제 32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진안순 후보 측에 대해 1차 서면 경고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이근효 대변인은 김학동, 진 안순 두 후보가 서명한 후보자 서약서 제6조에 기재된‘금품이나 식사향응 제공 금지’에 대 한 항목을 진안순 후보 측이 위반했다며 1차 서 면 경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변인은 진안순 후보 측 전 공 동선대위원장의 음란사진 전송사건과 관련해 선관위의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진 후보 측 에 이 문제에 대해 경위서와 사과문을 요구했지 만 진 후보 측이 자체조사 결과만 보내오고 사 과문을 제출하지 않아 이에 경고하기로 결정했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경고는 서약서에 들 어가 있는 내용이 아니라‘법적 효력이 없는 경 고’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경고는 두 번의 경고로 후보자 사퇴로 이어질 수 있는‘서면 경 고’의 효력을 갖지 못한다. 이어 선관위 김상근 간사는 김학동 후보 측에 서 항의한 진안순 후보 공개지지 매체인 한미뉴 스에 광고를 선관위가 게재한 사실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간사는“자신이 모 르는 주간지가 있을 수 있고, 모든 신문에 공정 하게 광고를 주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해 광고 게재를 결정한 것일 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지면에 선관위 광고를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 명했다. 이에 김 간사는“일명‘한미뉴스’에 공식사과를 요청하고, 광고비는 일체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후보자 토론회 후, 김학동 후보는 선관위 측에 1만달러의 추가 선거비용을 전달 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를 4일 앞둔 15일 진안순 후보 선거캠프 측에서는 성명서를 발표 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진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광택 선거대책본부장은 먼저 선관위 김종

덕 위원장이 진 후보 측 전 선대위원장으로 부 터 혐오사진을 받은 이유는, 김 위원장 개인이 해당 단체 대화방에 가입돼 있었기 때문이지 여 기에 선관위원장을 모독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 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선관위가 기호 1번 김학동 후보 선거 캠프와 50미터도 되지 않는 곳에 투 표소를 마련하는‘행정적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선거관리위원회 김 종덕 위원장과 김학동 후보 측 관계자들의 특정 단체, KA Voice를 통한 유착관계를 의심하며 공 정선거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일요 일, 8521 Golf Rd, 나일스의 우리마을 식당 옆에 서 치루어진다. <관련기사 3, 4, 5, 7면>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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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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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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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자 김학동, 진안순 공약 비교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자 비교

기호 1번 김학동 후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8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선거운동이 가열되며 여러 말들이 오가 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보고 누가 더 한인사회를 잘 이끌 인재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호 1번 김학동 후보는‘한인사회를 위한 세일즈맨’을 자처하 며 불법체류자나 소회계층을 보듬으며“한국에서 보는 한인회장 이 아닌 동포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목 표하고 있다.‘인간적인 미’를 강조하는 김 후보가 내건 첫 번째 공약은‘구인구직 센터 (Job Center)’의 설립이다. 이를 위해 한인 회관에 상주하는 전문가를 두고 동포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KA Voice 등 타 한인단체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인의 투표율을 올려 주류사회로 하여금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 을 증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1

2

이름

김학동

진안순 만 70세

나이

만 53세

출생지

강원도 강릉

서울시

거주지

Morton Grove

Chicago

시카고 거주기간

29년

46년

직업

My Foucus 대표

Jinny Beauty Supply 대표

학력

강릉 농공 고등학교

수도 여자 사범대학

경력

전(28대)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전 KA Voice 부회장

현 민주평통 운영위원 전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장

또한 김 후보는 자신이 한인회 부회장으로 재직한 28대 한인회 에서 추진했던 보험사업을 예롤 들며 이런 경험들을 살려 앞으로 도 수익성 사업들을 진행해 한인회의 재정자립을 추구하겠다고 도 밝혔다. 김 후보는 연장자와 차세대를 아우르는‘징검다리’역 할을 맡아 한인동포사회의 유대감을 높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장자들에게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 등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세대들에게는 한인 회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함께 참여시켜 그들의 한인사회에 대 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또 다른 공약은 현재‘2년 연임제’인 시카고 한인회 장 임기를‘3년 단임제’로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전 직 한인회장들이 연임을 시도하는 과정 중에서 불거졌던 갈등들 을 미리 예방하고, 사업의 추진성과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한인동포와 더욱 밀접한 관 계를 유지하고, 주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현 한인회관의 위치 를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호 2번 진안순 성공한 비지니스의 경험을 살려 ‘경영자 마인드’로 한인사회를 이끄는‘선장’같은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 다. 이와 함께 진 후보는 경제, 교육, 문화, 정치, 스포츠 등 다섯 분 야로 나눠 상세하고 체계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분야에서는“침체된 시카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청년 취업 박람회’ 를 개최해 구직자들과 실무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중소기 업을 위한 대출 관련 세미나, 경영경제인 초청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분야에서는 연장자와 차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별 맞 춤 교육’을 마련하고 차세대들에게는 장학금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부분에서는‘우리문화 알리기 운동’

기호 2번 진안순 후보. 과‘한글학교 지원’등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우리 문화의 뿌리’ 를 소개하고, 차세대 민족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효도 잔치를 부활시키고, 한인 화합 송년의 밤을 개최해 한 인 동포의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정치 분야에서는 한인동포들이 더욱 미국 정계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한인 선출직 후보자’를 지원하고‘유권자 센터’를 개 설해 한인 유권자의 투표 등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인회 특별사절단’을 조성해 미 주류사회에 한인 사회의 이슈 를 전하는 역할을 맡기겠다고 했다. 또 한인 2세들의 모국취업 및 인턴쉽 기회를 개발하고 한인 정치인들을 위한‘연례 후원의 밤’ 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카고 동포사회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연례‘시카고 동포 체육대회’를 개최해 미주체전 인재들을 발굴하고 동포의 화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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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선관위, 후보자 측과 투표 당일 세부사항 논의

13일 저녁 나일스의 한 식당에 서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 거관리위원회의 주최로 각 후보 선거캠프 조직원들과의 미팅을 통해 19일 투표 당일에 관한 세 부적 사항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상근 선거관리위원회 간사 는 이 날 미팅을 주제하며 선거 당일 아젠다를 밝히고 투표용지 관리규정 및 세부사항과 무효표 에 대한 규정을 함께 검토했고, 투표현장 장소의 블루프린트를 함께 나누며 동선을 정하고 세 부 사항을 나누었다. 김학동 선거캠프 측에서는 이 날 미팅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진안순 선거캠프 측의 이광택 본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 거를 위해 투표 당일 무더기로 투표 용지가 날조되는 것을 막 기 위해 각 후보측마다 별도의

도장을 마련, 미리 투표용지에 찍힌 선관위의 도장 이외에 각 후보 측의 도장을 찍어, 총 세 개의 도장이 찍힌 투표용지만 이 유효한 것으로 하자는 제안 을 했다. 또한 장애인과 한인 연장자를 위한 별도의 임시화장실 마련, 중복투표를 위한 정확한 가이 드 마련을 촉구했으며, 특히 결 혼한 여성들의 경우 성이 바뀌 는 것을 감안, 중복투표를 방지 할 수 있는 별도의 규정이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표 장 내 감시카메라 설치를 제안 헀다. 이에 선관위 측은 검토 후, 이 미 규정이 마련된 부분들에 있 어서는 다시금 안내했고, 또 규 정이 미쳐 마련되지 못한 부분 에 있어서는 대처하겠다고 밝 혔다.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자 2차 토론회 지난 14일,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와 부 회장 후보진들이 공개 토론회장에 모 습을 들어냈다. 이자리에는 양 후보측의 지지자들 도 참여해 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 다. 부회장 후보자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인회장 후보자들에게 출마의 변을 영어로 피력하게 했다. 기호2번진안순후보측토니김러닝메 이트는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선관위측은 이광택 선대 본부 장의대리출석요구를불허했다. 상대 후보자들에게 상호 질문의 시 간에 진안순 후보는 공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질문함으로 27대에 조성된 기금에 대해 물었으며 김학동 후보측은 수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응수했다. 김학동 후보는 진안순 후보의 열정 과 에너지 그리고 재력을 선거가 끝 난 후에도 시카고 한인회를 위해 사

용할 수 있는지 의향을 물었다. 다음 으로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다섯가지 를 소개해 달라는 사회자 질문에 양 후보측은 성실한 대응을 보였다. 이후 이어진 각 언론기관 기자단이 회장후보와 부회장후보에게 질문하 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남은 기간 선거 유세 계획과 함께 선 거 후 한인사회 양분을 우려하는 질 문, 한인회관 이전에 관한 질문, 상호 칭찬을 요하는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폭스리버 개발 조정 불가피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세인트 찰스 지역을 흐르는 폭스 리버를 개발해 관광지로 만드려는 시의 계획이 주민 들의 반발로 인해 대폭 조정이 불가 피할 전망이다. 폭스 리버 개발을 추진중인 엑티브 리버 태스크포스의 존 라브척은 인터 뷰를 통해“그 동안 태스크포스가 가 지고 있는 폭스 리버의 비전과 주민들

이 바라는 폭스 리버의 모습이 사뭇 다 르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개발을 진 행해 일리노이의“위스콘신 델스” 화를 진행하려고 했던 현 계획을 대폭 수정해 강 주변 산책로 개설과 카누와 패들 보트를 즐길수 있는 정도로 축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주민들 은 자신들이 사는 지역이 관광화 되기 를 원치 않는다”면서 주민들은 이 곳

특히 대북정책에 대한 양 후보간의 의견에서는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강경한 입장이 대두 되었다. 아울러 한인사회 기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요하는 질문에 이어 참여한 청중의 질문을 듣는 시간에서는 진 행상의 오해가 야기되어 무산되었다.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 며 장소는 밀워키와 골프가 만나는 나일스 우리마을 식당 옆이다.

이 거주하기에 평온하고 일을 할 수 있 으며 동시에 약간의 레크리에이션을 희망하는 것이지 관광특구가 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세인트 찰스내에 흐 르는 폭스 리버를 관광화 하려던 이유 는 세인트 찰스 지역의 지속적인 예산 문제가 가장 크다. 시는 폭스 리버의 대대적인 개발과 관광화로 부족한 세 수를 채우려는 계획이었으나 주민들 의 반발로 개발계획이 축소되며 예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카고 소식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음란사진 사건ㆍ평통 운영위원 겸직 등 공방 지난 9일 김학동 후보 측 선거캠프 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선거운동 중에 불거진 사건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처음 발언에 나선 정종하 선대위원 장은 최근 진안순 후보의 민주평통 운영위원 임명에 대해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진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 서 한인회장의 업무는 풀타임으로 일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자리”라고 말 한 사실을 언급하며“대한민국 헌법 기관이자 미국에 세명 밖에 없는 민 주평통 운영위원의 중요한 위치에 오 른 진 후보의 처사는 앞뒤가 맞지 않 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정 위원장은“평통 운영위 원과 시카고 한인회장 중 우선 순위 를 정하고 나머지 하나는 사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안종현 부회장 후 보는 지난 7일 발생한 진 후보 측 선관 캠프에서 발송된 음란사진 전송에 대 해 언급했다. 안 후보는“고의든 실수든 그런 사 진을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들에게 유표한 진 후보 측 선거캠프 인사들 의 행위에 그들이 한인사회를 바라보

김학동 후보 측, 음란사진 전송사건 관련 진안순 후보 측에 공식 사과 요구

는 생각과 철학을 의심할 수밖에 없 다”고 밝혔다. 정종하 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진 후보가 직접 한인동포들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해 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종갑 선대위원장은 최근 불 거진 한인회 보험 컴미션 문제 해명 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시카고 한인회의 자 금난을 해결하고자 본인이 이사장으 로 임하던 28대 한인회에서 추진된

보험사업이 본인이 회장을 맡던 30대 에 수령이 됐고, 이후 31대까지 잘 인 계가 되었다”며“한인동포를 위한 좋은 사업이 있을 때 사용하려고 한 인회 차원에서 잘 관리가 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된 것을 안타 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당사자인 본 인과의 사실 확인도 없이 이번 한인 회장 선거에 끌어들여 네거티브 전 략으로 사용하는 상대 측 선거캠프를 향해 자제를 당부했다.

시카고 한인회 보험 커미션 관계자, 해명에 나서 지난 9일 김학동 후보 선거캠프에 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정종하, 김종 갑 전 한인회장과 서정일 현 회장이 자리를 마련해 진안순 후보 측에서 비판하고 있는 한인회 보험컴미션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8대 한인회장인 정종하 선대위원 장은 이 문제로 긴급회동을 가진 일 명‘전직 한인회장단’에 대한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언제부터 자신이‘ 전직 회장’에서 누락됐는지 의아하 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회장은“소송관련으로 한인회 자금을 사용하기 급급했던 다 른 전 한인회장들이 자신과 28대 한 인회 임원들이 한인회의 금전적 자립 을 위해 번 돈에 대해 칭찬은 못해줄 망정 왜 비판하는지”되물었다. 이어 김종갑 30대 전 한인회장은 28 대 한인회에서 올린 수익금을 마치 자 신이 개인 계좌에 돈을 묶어둔 것처럼 확대 해석하는 몇몇 전 한인회장과 이 사장들이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이용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서정일 제31대 현 한인회장과 고경남 전 30대 부회 장은 한인회 은행계좌를 증거로 제출

하며 한인회 자금이 잘 관리되고 있 음을 강조했다. 당시 문제의 계좌에 싸인한 고경남 전 부회장은 이 자금이‘묶여있는 돈’이라고 김학동 후보가 언급한 이 유는 한인회관 이전 등의 건축기금으 로 이용이 한정돼 이사회의 동의하에 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돈이기 때문이 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3일 김학동 후보가 Win-TV와의‘윈 대담’프로그램 에 출연해 한인회 자금 계획을 얘기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김 후보는“28대 한인회 부회

장에 재직할 때, 이대범 당시 공동 부 회장이 주축이 돼 운영했던 보험과 관련된 커미션을 3년 뒤 30대 김종갑 전 한인회장이 재직 당시 수령했고, 좋은 곳에 쓰기 위해 지금까지 보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7일 전직 시카고 한인회 장들인 변효현, 심기영, 김창범, 정해 림, 자영준, 김길남, 김길영, 이국진 씨 와 전직 이사장들인 곽길동, 차락우 씨가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긴급회동 을 갖고 한인회 공금이 한인회가 아 닌 개인 계좌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 거를 6일 앞둔 지난 13일, 김학 동 후보측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몇 가지 안건에 대한 입장을 표 명했다. 먼저 정종하 공동 선거대책본 부위원장은 음란사진 전송 사건 으로 사퇴한 진안순 후보 측의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다시 선거 운동에 합류한 사실을 목격했다 며“이는 시카고 한인동포를 조 롱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 했다. 이어 장정현 선대위 본부장은 진안순 후보를 공개지지 하며 최근 발간된 한미뉴스지의 특 집판에 선거광고를 낸 선관위에 도 유감을 표명했다. 장 본부장 은 선관위가 특정후보를 지지하 는‘신문아닌 신문’에 광고를 내 선관위가 공정성을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학동 후보가 직접 선거 기간 동안 이뤄진 진안순 후보 측의 향응접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김 후보는“진 후보 측 선거캠프에서 연장자 약 100 여명에게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식사대접하는 것을 목격했다” 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종하 공동 선대위원장 은 진안순 후보의 민주평화통일 운영위원과 시카고 한인회장 겸

직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미 국에서 16기 민주평통 운영위원 을 지낸 림관헌 씨를 불러 운영 위원 직책과 업무량에 대한 이 야기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림 전 운영위원은“평통과 관련된 미팅을 위해 작년에 6번, 재작년 에 5번 한국에 다녀왔다”며 운 영위원 자리가‘제법 분주한 자 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동 후보는 자신이 Win 대담에서‘한인회 재정독 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말실수로 본의 아니게 고경남 28대 전 한인회 부회장에게 피 해를 줬다며 이에 사과했다. 이 어 자신의 말실수를 선거에 끌 어들이고 있는 상대측 후보 캠 프에 더이상 문제삼지 않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김종 갑 공동 선대위원장은 앞선 사 항들을 정리하며, 다시 한 번 상 대측 전 선대위원장의 음란사진 전송 사건에 대한 진 후보와 당 사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 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 메일을 통해 진안순 후보 측 전 선관위원장의 음란사건 전송 사 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촉 구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서 면경고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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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따뜻한 하루

|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이슬람력으로 9월에 해당하는 달 에 30일 동안 전 세계의 모슬렘들이 금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 안에는 해가 뜰때부터 해가질때까 지 일체의 음식과 물을 섭취하지 않 습니다. 해가 진 이후에는 음식을 먹 을 수 있으며, 끝 3일간은 축제로 금 식을 마칩니다. 라마단 금식, 무엇이 문제인가? 모슬렘들은 종교적인 행위로, 구 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러나 구원은 그들의 신인 알라의 뜻 이기에 그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라마단 금식은 구원의 불확실성 속 에서도 지켜야 하는 율법들 중 하나 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상은 형식 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라마단 기 간 동안, 해가 진 후 소비되는 음식 의 양이 평소보다 50%이상 증가하 고, 포식과 과식이 많아진다는 통계 가 이를 증명합니다. 금식을 하지 않 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 납니다. 오히려 범죄율도 증가한다 는 보고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기

일어나도록 기도 합시다.

라마단 금식이란? 간동안 종교성이 더욱 강해져, 타종 교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기도 합니 다. 특히 라마단을 지키지 않는 현지 신자들, 선교사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슬람의 5개 의무란 무엇인가요? 첫째, 신앙고백, Shahada입니다. 이것은 모슬렘이 되기 위한 첫 단 계입니다. 코란의 첫 구절인 “알라 외에는 다른 신이 없고 오직 알라만 있으며, 모하메드는 알라의 선지자 다”라는 신앙고백을 통해 모슬렘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예배, Salah입니다. 신앙고백 으로 무슬림이 된 사람들은 알라에 게 하루 다섯번씩 (새벽, 낮, 늦은 오 후, 석양질때, 한 밤중) 예배를 드리 며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구제, Zakat입니다. 모슬렘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 재산의 2.5%를 헌납해야 합니다. 이러한 헌물의 일

부는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일부는 이슬람 성전인 모스크의 수 리나 관리에 사용합니다. 넷째, 금식, Sawm입니다. 이것이 바로 라마단 금식입니다. 다섯째, 성지순례, Haji입니다. 모 슬렘들은 반드시 일생에 한 번 이상 은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메카를 순례해야만 합니다 이 다섯가지 의 무를 감당 해야만 천국 갈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도제목) - 오늘날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 도의 증가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 께 돌아오는 움직임이 동시에 일어 나고 있다는 사실이 우연이 아니다.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으로 하나 님의 영이 지속적으로 무슬림 세계 전체를 휩쓸어, 수백만의 이슬람 영 혼들이 그리스도 안에만 구원이 있

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 예수님을 더 알고자 애쓰는 아 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 자. 복음의 문이 열리고 아프가니스 탄 안에 평화가 임하고, 하나님을 예 배하고 따를수 있는 자유가 임하도 록 기도하자. 또한 비밀리에 신앙생 활을 하는 이들의 안전과 위로를 위 해 기도하자.

- 무슬림 법학자인 아부 하니파 는 세계를 이슬람의집과 전쟁의 집 이라는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눈다. 이슬람집이란 무슬림 인구가 우세 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이슬람 법을 따르고 복종하는 나라를 말하며 전 쟁의 집이란 무슬림 인구가 소수지 역을 말한다. 16억의 무슬림 집은 9 개 구역으로 나눈다. 각각 구역 문 화에 맞게 복음이 소개되고 사역이

- 9개구역중 서아프리카 동아프 리카 무슬림들은 주로 정령숭배 신 앙의 배경을 지닌 토착 부족 무슬림 들로역사적으로 북부에서 침입해 들어온 무슬림과 유럽에서 착취를 당해왔다. 이곳은 본래 초대 그리스 도인들과 교부들을 양산했던 기독 교인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이 복음의 센터로 회복 받기를 위해 기 도 합시다.

- 방글라데시의 다카 대학은 동 양의 옥스퍼드라는 명성을 가진 곳 이다. 최근에는 세계의 종교와 문화 라는 과목이 시설되어 각종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강사로 세운다. 이나 라의 기독교 인구 비율은 0.5%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복음을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열린 마음으로 젊은이들이 이수업을 통해 그리스 도의 복음의 진리를 배울수 있기 위 해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목사 제공

| 따뜻한 하루 |

시어머니의 은혜

친정엄마를 입원시키려고 친정에 갔지만, 어머니 또한 선뜻 나서질 못하셨다. 마무리 지을 게 있으니 4일 후로 입원을 미루자고 하셨다. 엄마가 마무리 지을 것이 뭐가 있겠나... 수술비 때문이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때 시어머니께 걸려오는 전화. “지은아 너 우니? 울지 말고 내일 나한테 3시간만 내 줄래?” 다음 날 시어머니와의 약속장소로 나갔다. 시어머니는 나를 보더니 무작정 한의원으로 데려가셨다. 예약 전화를 하셨는지 병간병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맥을 짚어 보시고 몸에 맞는 한약 한 재를 지어주셨다.

11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내 밑으로 여동생 한 명이 있다.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나와 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셨다. 못 먹고 못 입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여유롭지 않은 생활이었 다. 간신히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결혼하 였다.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았고. 시어머니도 나를 처음부터 맘에 들어 하셨던 것 같다. 결혼한 지 벌써 10년.

10년 전 결혼하고 만 1년 만에 친정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 엄마의 건강보다 수술비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늘 어갔다. 고심 끝에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곤 다시 백화점으로 데려가셨다. 솔직히 속으론 좀 답답했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닌 이유도 있지만, 시어머니께 죄송한 마음도 컸던 것 같다. 운동복과 간편복, 선식까지 사주시고 난 후에야 집으로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날 방으로 부르시더니,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환자보다 병간호하는 사람이 더 힘들어. 병원에만 있다고 아무렇게나 먹지 말고, 아무렇게나 입지 마” 그리곤 봉투를 내미셨다.

남편의 성품은 알았지만, 큰 기대를 하는 것조차 미안했다. 남편은 걱정하지 말라며 내일 돈을 어떻게든 융통해 볼 테니 오늘은 걱정하지 말고 푹 자라고 했다.

“엄마 병원비에 보태 써라. 네가 시집온 지 얼마나 됐다고 돈이 있겠어. 그리고 이건 죽을 때까지 너랑 나랑 비밀로 하자. 네 남편이 병원비 구해오면 그것도 보태 쓰거라. 내 아들이지만 남자들은 본래 유치하고 애 같은 구석이 있어서 부부싸움 할 때 친정으로 돈 들어간 거 한 번씩은 꺼내서 속 뒤집어 놓는단다. 그러니까 우리 둘만 알자.”

다음 날,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극구 마다했지만,

시어머닌 끝내 내 손에 꼭 쥐여주셨다. 나도 모르게 시어머니께 기대어 엉엉 울었다.

2천만 원이었다. 시어머니의 큰 도움에도 불구하고, 친정 엄만 수술 후에도 건강을 되찾지 못해 이듬해 봄, 결국 돌아가셨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시던 날, 병원에서 오늘이 고비라는 말을 듣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남편에게 알렸다. 그때 갑자기 시어머님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울면서 전화 드렸더니,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남편보다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하셨다. 엄마는 의식이 없었지만, 난 엄마 귀에 대고 말했다. “엄마.. 우리 어머니 오셨어요. 작년에 엄마 수술비 해주셨어. 엄마 얼굴 하루라도 더 볼 수 있으라고...” 엄마는 미동도 없었다. 그때 갑자기 시어머니는 지갑에서 주섬주섬 무엇인가를 꺼내서 엄마 손에 쥐여주셨다. 우리 결혼사진이었다. “사부인.. 저예요. 지은이 걱정 말고 사돈처녀도 걱정 말아 요.” 지은이는 이미 제 딸이고, 사돈처녀도 내가 혼수 잘해서 시집 보내줄게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편히 가세요.” 그때, 거짓말처럼 친정엄마가 의식 없는 채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었다. 엄마께서 듣고 계신 거였다. 그렇게 우리 엄마는 편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 ================================= 남편의 부모님 아내의 부모님 모두 내 부모라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어려운 일일 테지만, 어느 순간 내 부모만큼 가까워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카고 소식

김학동 후보, 진안순 후보에게 사퇴 요구 김학동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진 안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선거 관리위원회가 식사 향응제공과 관련 해 진안순 후보 측에 1차 경고를 내린 것 이외데도 추가적인 위법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발언에 나선 안종현 부회장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중 진 안순 후보 측이 한국에서 온 민주평 화통일 자문위원을 선거에 끌어들여 불공정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특히 안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의 권위를 가진 민주평통의 뱃지를 달고 대놓고 특정 후보를 지 지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 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종하 공동 선대위원장은 지 금 진안순 후보가 여러 번 선거세칙 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안 을 통틀어 단 한 번만 유효한 경고를 적용한 선관위에 보다 강력한 대처를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반칙 당 옐로카드를 주고 다음 번 경고에는 레드카드”를 주는 축구경기를 예로 들며“여러 번 의 반칙을 모아 옐로카드 하나를 주

는 건 특정후보 봐주기”라고 꼬집 었다. 이에 김학동 후보는 지금까지 불거 진 진 후보 측 전 선관위원장의 음란 사진 전송사건, 식사 향응접대 건, 한 국 민주평통자문위원의 선거 개입 건 등을 이유로 진안순 후보에게“후보 를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 혔다. 한편 선관위가 작성하고 두 후 보자가 서명한‘후보자 서약서’에

맛의 축제, 2015년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가 7월8일부 터 12일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랜 트 파크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매년 300

만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여하 고 미 전역에서 유명한 맛집들과 요 식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맛을 선 보인다. 또한 1980년 시작된 미국 최초의 야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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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교회 돕기 위한 연합찬양제 열려

따르면 선거운동 중 선거시행세칙 위 반사실이 드러나면 1차 서면 경고 후 2차에는 후보자격 박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선관위는 서약서 제6 조‘향응제공 금지’내용에 따라 진 후보 측에 1차 경고를 내렸지만, 음란 사진 전송 사건과 관련해서는, 후보 자 서약서에 기술된 내용이 아니므 로 법적효력이 없는‘경고’를 통보 한 바 있다.

겨자씨 교회를 돕기 위한 제16 회 연합찬양제가 지난 12일 주일 저녁에 윌링에 위치한 한인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MC-TV의 후원과 미주한인 장로선교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 번 찬양제는 예울림 합창단, 테 데움 합창단과 아포스톨로스와 장로성가단까지 남녀,노소를 아 우르는 다양한 찬양단체들이 함 께 연합해 성전을 가득채우며 충만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가장 먼저 순서를 연 장 로 성가단은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특히 장로성가단은“다가오 는 10월 한국을 방문해 순회공

외 음식 축제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엘리스 피즈케익, 맥 스웰 스트릿 폴리쉬 소시지 등 15곳 의 푸드 트럭, 12곳의 팝업 레스토랑 을 포함한 60여 곳의 벤더가 참가해 세계 각국의 요리로 참가자들을 매 혹했다. 한편 한국식당으로는 시카고에 소

재한‘진주’식당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일한 한국식당으로 참가 해, 행사를 찾은 손님들에게 불고기 등의 한국의 맛을 선사했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많은 수의 식당들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라이브 음악 콘서 트 등 부대행사도 함께 풍성하게 준

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이 를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라 고 기대를 밝혔다. 이후 예울림 여성 합창단이 맑 은 목소리로 3곡의 찬양을 선보 였다. 특히 이번 찬양제에는 청 소년들로 구성된 M4G 워십댄 스팀이 참가해 힘찬 워십댄스로 행사를 달궜다. 이후 아포스톨로스 앙상블과 테데움 합창단이 나와 순서를 이어갔으며 성전을 가득 매운 관객들만큼이나 큰 소리로 이 날 행사를 채웠다. 마지막 순서로 이 날 함께한 모든 팀들이 함께 연합찬양으로 찬양제를 성대히 마무리했다.

비돼, 음식의 맛을 두배로 즐길 수 있 게 했다. 다만 $8.50의 티켓으로는 먹을 수 있 는 음식들과 음료들이 한정돼있어 비 교적 음식값이 비싸며 2013년도에도 식중독 사태가 있었던 만큼 더운 여 름날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할 필요 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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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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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글로벌 어린이재단 제 17차 정기총회 및 기금 모금 만찬 지난 11일, GCF 글로벌 어린이 재단 제 17차 정기 총회 및 기금 모금 만찬 행사가 글렌뷰의 한 호텔에서 성황리 에 열렸다. 일본과 홍콩을 포함한 14개지부 1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시카고 총회 는 3박 4일 과정으로 환영만찬, GCF 텔런트 쇼 그리고 정기 총회와 기금 모금 만찬의 순서가 이어졌다. 성숙영 총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 상일 주 시카고 총영사가 축사를 손 목자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손목 자 이사장은 GCF는 재정이 투명하고 회원간 네트웍이 잘 되어 있어 이를 기 반으로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티모시 J 오브

라이언 국제변호사는 자신과 GCF와 의 인연을 소개함으로 반가움을 표했 으며 버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주는 것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고 나 누는 것이 인간행복의 원칙이라고 강 조했다. 갈라 디너 행사에서는 시카고 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김기봉, 테너 진철민, 소프라노 김순덕씨등이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 큰 박 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GCF에사는 조은옥 전 총회장 과 서민숙 후원이사에게 감사패를 전 했다. 특별 순서로 전일 열린 텔런트 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디애나와 뉴 저지 지부 회원들의 앵콜 공연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방숙자 명예 이사장은 처음 14명으

샴버그 시의회 드론에 관한 규제안 불투명 샴버그 시의회 측은 최근 소형비행 녹화물체즉드론에대한강한규제안 을세우기위해이사회측에제안을제 출했으나 이사회 회의를 통해 드론에 대한 정확한 부정적 견해가 조사되는 것이순서라는결정을내리게됐다. 샴버그 시의 교통국 이사를 맡고 있는 팀 데일리는 이 날 결정에 대 해“우리가 앞서 갔던것을 인정한 다”면서“앞으로 더 조사해 합의 된 의견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샴버그 시에 따르면 최근 드론이 상 용화 되고 저렴해지며 촬영이 취미인 이들 사이에서 많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로인해시내를별도의허가나신고 없이비행하게될경우사생활노출문 제와 드론이 추락했을시의 공공안전

문제에 노출됨으로 특별한 구역이나 비행시간등규제가필요하다며시이 사회측에의견을제출했다. 그러나 이사회 측은 드론의 경우 별도의 조정 기술을 필요로 하는 비 행물체이며 아직 공공에 해를 입힐 만큼의 상용화가 되지 않았으며 대 부분의 드론 녹화물체들은 개인의 취미용으로 단시간 날을수 있는 물 체임으로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 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드론이 공공에 미치는 피해 와 그 규모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척도를 조사한 다음 그것을 기준삼아, 필요할 경우 규제를 세우 는 것이 순서일것이라고 시 이사회 측은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로 시작되어 현재 5천여명도 넘는 어 머니 회원들이 30여개국 35만명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 으며 3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보

내는 등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GCF 회원들의 노력과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남경숙 준비위원장 은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카고 여정을 보낼 수 있도록 초첨을 맞추었 다고 말하며 같은 마음 같은 목적으 로 시작한 사람들이라 만나면 반갑고 즐거워 일의 효과가 더 크다고 총회의 소감을 전했다. 성숙영 총회장은 17년간 한결같이 일해온 한식구들로서 건전하게 GCG 를 발전 시키고 열심히 한 아이라도 더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자고 행사 의 의미를 소개했다 함께한 이들은 손 을 맞잡고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다 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데스 플레인 1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매뉴엘 루터란 학교 폐교 데스 플레인에 위치한, 144년의 역 사를 자랑하는 이매뉴엘 루터란 학교 가 폐교하기로 결정했다고 학교를 소 유하고 있는 이매뉴엘 루터란 교회측 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1869년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한 지 일년 후에 개교한 이매뉴엘 루터 란 학교는 긴 시간동안 데스 플레인 주변지역 주민들과 이매뉴엘 루터란 교회 교인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하던 사립학교였다. 처음 문을 열었던 학교 건물은 1918

년 겨울, 난로의 과열로 인해 생긴 화 재로 모두 불타 없어졌으며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물은 화재 일년후인 1919 년에 생겼다. 이후 1930년 체육관과 강당이 세워 졌으며 이매뉴엘 루터란 교회가 1957 년, 새 성전을 건축하고 이사함으로 서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 학교는 주변 지역에 전문 사립학 교가 점차 많아짐에 따라 매년 급격 한 등록학생수 감소와 그로 인한 예 산 문제로 인해 문을 닫게 됐다고 교

장 게일 스페로우가 밝혔다. 교장은 이어 이번 여름동안 교회 이사회측과 학교 이사회 측이 긴밀 히 협의해 새 건물을 리스해 9월 학 기부터 다시 열게 될지 아니면 영영 문을 닫게 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 혔다. 이어 학교측은 오는 8월8일, 그 동 안 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과 가족들 이 모여 학교를 둘러보고 함께 추억 을 나누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 이라고 밝혔다.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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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45 |

한인교회의 돌아보기(3) 기독교의 성경과 믿음의 내용은 변 하지 않지만, 교회의 예배와 선교의 모습은 장소와 시대에 따라 변화했습 니다. 미국의 이민교회들은 더 큰 변 화를 겪어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할 것 없이 미국 내의 이민교회들의 변화 에 가장 큰 영향은 이민입니다. 이민이 늘어갈 때와, 이민이 줄어들 었을 때마다 이민교회의 예배와 선교 는 다른 경험을 해왔습니다. 영국으로 부터 이민이 많았던 시기의 회중교회 와 300년이 지난 지금의 회중교회가 다른 목회의 중점을 가지는 것은 당연 한 일일 것입니다. 이민역사의 길이 또 한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중국어를 주 로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 운의 중국교회와 이민 2-3세 위주로 모이는 시카고 서버브의 팬아시안 교 회의 중국인 회중의 선교는 서로 다 를 것입니다. 이민자들이 모인 미주한인교회는 어떠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까요?

70년대부터 증가하던 한인이민들은 교회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 을 미쳤습니다. 교회는 계속 한국에 서 새로 오는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 습니다. 한국의 기독교, 새신자의 참 여, 그리고 미국식 문화 등의 상호작 용이 오늘의 미주한인교회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민에 관련하여 미주 한인교회가 두 가지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부터 오 는 이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둘째, 이민생활의 경험이 축적되고 있 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 문화와 환 경이 익숙한 이민자들이 점점 많아지 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경험이 없는 2세의 성장이 한인교회 내에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개인과 개교회의 경험

미국화의 과정 가운데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으로는 미국사회의 적응으로 표현될 수 있지만, 미주한인교회 전체적으로 는 미국화 과정 속에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비단 한인교 회 뿐 아니라 더 이상 독일어를 사용 하지 못하는 교회를 바라보아야 했던 미국 루터교회나, 더 이상 “Dutch” “Anglican”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단에서 우리의 미래를 옅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한국교회와 미국화는 관계 는 현재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을까 요? 우리가 계속 살펴 본 것처럼 미주 한인교회는 아직 한국의 교회에 더 가까운 1세의 교회입니다. 그러나 이 민의 감소, 이민 역사의 축적, 그리고 2세의 성장은 이미 한인교회가 새로 운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고 있 습니다. 이제 한인교회는 변화를 마 주하며 이 시대에 성경적이며 동시에 한인들을 섬기며, 한인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의도 적인 결정과 노력을 해야할 때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한인교회들이 미 국화 과정에 있고 이를 부인하거나, 가벼이 여기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 응하여 기독공동체로서 사명을 새롭

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2세의 성장입니다. 이 들은 언어, 가치관, 문화적으로는 미 국인에 가깝고 혈통적으로는 한국 인들의 자녀이기에 코리안-아메리 칸이라고 부릅니다. 미주한인교회는 이들에게 맞는 교회로 변화되어야 할 지 아니면 이들에게 1세의 신앙과 선 교를 가르쳐 따르게 할지를 고민할 때 입니다.

70%에 가까운 한인교회가 영어예 배 또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10 년 20년 뒤를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 는지에 대해 반문하고자 합니다. 2세 들은 1세들의 교회가 자신들을 위한 교회라고 여기지 못할 경우, 독립교회 에 대한 비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렇 지만 실제로 독립된 2세 교회를 형성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독립한 2 세 교회는 1세 교회와 다른 모양을 가 지게 됩니다. 일례로 몇 몇 2세 교회가 는 1세교회의 영어예배부에서 출발 하여 독립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국어 예배부를 신설하 여 1세교회와 공존하는 형태를 가지 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한인의 색 채를 엷게 하고 민족의 범위를 넘어서 미국적 교회를 지향하여 아시안 다민 족교회가 대안이 되었지만, 미국의 다 른 인종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까 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반 대의 경우로 2세가 성장하여 1세 목 회가 작아진 교회에서는 1세들이 독 립하여 갈라져 나간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그에 따른 갈등은 실 은 한인교회 역사에서 반복되고 있 습니다.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인 하 와이의 기독연합감리교회(CUMC)는 이민교회가 미국사회에서 겪는 변화 에 대해 잘 보여줍니다. 1903년에 세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GoodMorning나를바꾸는아침 2. HD역사스페셜-역사의2막,통일시대를열다.3 3. husband-딘쿤츠장편소설/Koontz,Dean 4. IBM한국보고서=IBMKoreareport 5. J이야기-신경숙짧은소설 6. LoveorLike?

7. MIT수학천재들의카지노무너뜨리기 8. No!라고말하라-똑똑한여자들의대인관계성공법칙 9. P세대-빅토르펠레빈장편소설/세계문학전집.090 10. Re:우리지금사랑일까/청소년걸작선.2 11. SecretsandLies-이마 12. Todo-beforeIdie 13. TV의무서운진실 14. U.V. 15. 가고싶은길을가라 16. 가난없는세상을위하여-사회적기업과자본주의의미래 17. 가난을핑계로꿈을버리지마라-외톨이소녀에서억대연봉재정 컨설턴트가되기까지 18. 가난하지만행복하게 19. 가로세로세계사-동남아시아동방의천년문명이열린다.2 20. 가로세로세계사-발칸반도,강인한민족들의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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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진 첫 교회였던 탓에 많은 변화에 스스로 결정하고 개척해 나가야 했습 니다. 처음으로 자녀들을 위해 이중언 어 목회자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민 이 불가능하고 그 자녀들이 성장할 때 에는 한국목회자와 영어권 목회자 둘 이 한 교회에서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동안은 미국인 목회자가 교회 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3세가 증가하 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모두 노인이 되어갈 때에는 교회 이름에서 “Korean”이란 단어를 “Christian” 으로 대체하며 주위의 미국인들에게

열린교회가 되고자 했지만 성공적이 지 못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증가한 한인이민은 다시 교회를 한국화하기 시작하여 2세 3세가 다시 소수가 되 었고, 최근 다시 코리안-아메리칸을 위한 목회를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민이 교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 고, 미국화가 교회를 새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인교회의 사명은 변화를 기다리고 끌려가는 것이 아니 라, 변화를 창조해내고 스스로 개혁 하는 선교공동체의 비전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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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맨도롱 또똣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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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5 |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잃어버린 나를 찾아

일어나 걸어라 에스겔서 37장은 이스라엘의 회 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마른뼈들 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군 대가 되어 일어날것을 예언하시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7 장의 전반부(1-14절)는 마른 뼈 의 환상을 소개하고 있으며, 후반 부(15-28절)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 같은 왕의 통치를 받는 새로운 나라로 회복될것을 예언하고 있습 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선 지자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그를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데 리고 가셨습니다. 마른 뼈들은 심 히 많았고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물으셨습니다.“인자야 이뼈들이 능히 살겠느냐?”에스겔은“주여 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인간 에스겔의 눈 으로 볼때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 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던 것 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소망이 있 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마른 뼈들 을 다시 살리실 수 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 스겔 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대언해야 할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내 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 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위에 힘 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 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1-6절).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에스겔이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 할때,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 로 연결 되었습니다. 겉모양은 회 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면이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 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합니다.“생 기야 사방에서 부터와서 이사망을 당한자에게 불어서 살게하라”(9 절). 여호와의 명대로 대언하였더 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 일어 나서서는데 극히 큰군대가 되었습 니다(10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마른 뼈 환상의 의미를 해석해 주셨습니 다. 마른 뼈들은 소망이 없어진 이 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하며, 여호 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무덤과 같은 절망에서 불러내어 고토에 들어가게 하시고, 온전히 회복 시 키신다는 약속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회복의 목적은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게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14절). 그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하나로 통 일하셔서 다윗같은 선한 왕의 통 치를 받는 새로운 나라로 회복시 킬것 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들을 악에서 정결케 하시고, 화평 의 언약을 세워 견고케 하시고 번 성케 하시며, 여호와의 성소가 영 원토록 그들 가운데 거하실것 이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 하 나님은 영원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 성이 되게 하실것이라고 약속하셨 습니다(15-28절). 에스겔서 37장에서 만나는 하나 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빼앗기고 바벨론에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절망의 상태였지만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무덤속에 가 두어 두지아니하시고, 바벨론에 서 불러 내실것이며, 고토로인도 하시고, 여호와의 왕되심을 누리 고 경험하는 새로운 백성들이 되 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속에도 때로는 절 망하고 좌절하며 주저앉고 포기하 고 싶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호 와의 말씀을 듣고 성령님의 역사 를 사모하면 마른뼈와 같은 우리 들도 큰군대로 다시 살아날 수 있 습니다.“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힘 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 를 도우리”아멘.

이여근

마음이 뜨겁게 주름 잡히는 날이면 나는 홀로 고국 여행을 떠난다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앉은 산골 마을에 감히 하늘을 찌르는 무뢰함 없이 산등성이 자락따라 지붕이 이어지고 여인네 버선코 같이 살짝 치켜든 처맛 기슭에 구름 한 점 걸리면 갑작스런 빗줄기에 당황한 길손을 오롯이 품어주는 처마의 무던함과 땡볕에 나그네 쉬었다 가라는 듯 촌로닮은 고목아래 평상이 누워있고 집집마다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면 진작에 노을은 산마루 넘어 갔건만 땅거미 발목을 적시는 것 도 잊은채 까르르륵 ᅳ 아이들 웃음소리 산 허리를 휘감고 하늘로 오르는 거기 그곳에 다다를때 쯤 이면 복음으로 다스려진 은혜가 계시어 나는 차분히 식은 나의 빈 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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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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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 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 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 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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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봐 드립니다. 아이를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잘 돌 보아 드립니다.

Mt. Prospect, Arlington Heights, Des Plaines, Glen View 지역 전화 : 708-408-3794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가로풀이 1. “예수께서 ( )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 ” (요1:47 ) 2. 사두개파, 엣세네파외에 유대 교의 세 종파중 하나 ( 행23:7) 6. 바울이 이곳 감옥에 2년 있으면 서 복음을 전함 (행 28:16 ) 7. 미련하고 지각 없는 놈 (마 5:22 ) 9. 역대왕을 부르는 호칭으로 신 약엔 4사람이 있음 (눅 2:1 ) 11. 마음에 지니는 뜻 (사 26:3 ) 12. 엘리아다의 아들로 다메섹 왕 조를 건설 (왕상 11:24 ) 13. 옳고 그름을 살펴 심판함 (출 18:13 ) 14. 우아하고 고상한 노래, 구약 22권째 성경 15. 유대의 대 제사장으로 예수를 심문하고 판결함 (마 26:57 ) 17. 구속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함 (고전 10:29 ) 19. 포도산지로 유명 (렘 48:32 ) 20. “우리가 ( )에 들어가니 바울 은 자기를 지키는 -” (행 28:16 ) 22. 열국의 아버지, 이삭과 이스마 엘의 아버지 (창 17:5 ) 23. 싹이나 순이 새로 나오다 (슥 6:12 ) 세로풀이 1. 예수아와 스룹바벨과 같이 돌 아온 사람 (느 7:7 )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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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2.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요 11:43 ) 4.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 (창 25:21- 26 ) 5. 인장으로 사용하는 반지 (렘 22:24 ) 7. 소돔과 고모라 근처의 온천지 대 ( 창 10:19 ) 8. “- 그 이름을 번역하면 ( )라” (행 9:36 ) 10. 귀족 출신 아모스의 아들이며 4대 선지중 가장 위대한 자 (사 1:1 ) 11. 사건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사 람 (욥 23: 7 ) 14. 예루살렘 초대 교회 교인 삽비 라의 남편 ( 행 9:10 ) 15. 기와, 질그릇 따위를 굽는 곳 (출 16:3 )

16. 구약에서는 대부분 왕을 뜻하 는 호칭으로 씀 (왕상 11:18 ) 18.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 )가 있고- ” ( 계 4:6 ) 19.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딸로 모세의 처 (출 2:21 ) 21. 삼손의 어머니 (삿 13:8 )

성경퀴즈 정답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 yikscho@msn.com ·주소 : New Friends Wesley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 847.551.9212 ·조익성 목사 : 847.912.4626 (cell)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11. 심판자 14. 아나니아 15. 가마 16. 바로 18. 유리바다 19. 십보라 21. 마노아

▨ 새누리 주님의 교회 ·반주자 구함(전공 상관 없음) ·문의: 오찬석 목사 (847-212-0632)

1. 나하마니 2. 나사로 4. 리브가 5. 인장반지 7. 라사 8. 도르가 10. 이사야

▨ 시카고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봉사자 교육 밀알선교단에서 운영하는 사랑 의 교실은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 폐, 다운신드롬 등)들이 토요일 오전 10:30~오후 2:30까지 모여 예배와 찬 양과 기도와 체조를 비롯한 액티비티 그리고 미술, 음악 등의 활동을 통한 영성, 사회성, 재활을 도모하는 토요 학교입니다. 사랑의 교실은 많은 봉사 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에 매년 겨울, 여름 2차례에 걸 쳐 실시하는 봉사자 교육을 갖습니 다.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대학, 성인 들은 누구나 봉사자로 섬길 수 있습니 다. 특히 미술, 음악, 특수교육 등을 전 공한 분들의 재능기부도 기다립니다. 또한 일정의 시간을 성실히 봉사한 사람들에게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 는“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일시 : 2015년 7월 18일(토) 오전 9 시 ~오후 3시 ·장소 : 노스웨스트장로교회 (301 Ridge Ave, Elk Grove Village, IL 60007) ·문의 : (847) 877-4202, chimil94@gmail.com)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4. 아가 15. 가야바 17. 자유 19. 십마 20. 로마 22. 아브라함 23. 돋아나다

게시판

1. 나다나엘 3. 바리새인 6. 로마 7. 라가 9. 가이사 11. 심지 12. 르손 13.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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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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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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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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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세계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개최 교회협, 8월 9일 오후 3시 서문교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화협, 총 무 김영주 목사)는 오는 8월 9일 오 후 3시“화해를 향한 발걸음”(마태 5:21-24) 이라는 주제로‘2015년 한 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 연 합예배’를 서문교회(예장통합, 손신 철 담임목사)에서 개최한다. 전국의 2 만 여 교회협 소속 교회들도 세계공 동기도주일을 지킨다.

2013년 WCC 10차 총회는“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 고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한반 도 평화통일을 공동기도주일”로 지 정하여 온 세계교회가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는 2014년 6월 스위 스 보세이협의회에서 재확인 되었다.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는 특별히 현장 교회들로부터 평화와 통일에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내기 위 하여 교회협 회원교단 20,000여의 지 교회에 예배자료와 NCCK/조선그리 스도교련맹(조그련)이 합의한 공동기 도문을 발송한다. 아울러 설문조사를 통하여 세계공 동기도주일에 참여한 국내외 교회에 관한 통계와 제안사항 등을 취합할 예 정이다. 영문 예배문은 이번 주 WCC 전 세계 회원교회와 아시아기독교협 의회, 아프리카지역협의회 등의 대륙

별협의회와 세계개혁교회연맹 등의 교파별 세계본부에도 발송되었다. 교회협 주최의 연합예배가 8월 9일 오후 3시 서문교회 (예장통합, 손신철 담임목사)에서 개최되는 한편, 감리 교, 기장, 성공회 등의 연회, 노회, 교 구 차원에서의 연합예배도 조직되고 있다. 교회협은‘세계공동기도주일’배경 을 밝혔다. 교회협은“70년 전, 1945 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해 방의 기쁨을 민족이 함께 누렸다. 하 지만 해방 직후, 한반도는 외세에 의 해 남북으로 나뉘어 70년을 분단의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 왔다.”며 “1950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전쟁 으로 대립과 갈등, 반목과 증오의 분 단체제가 한반도에 고착화되기 시작 했다.”고 밝혔다. 이어“휴전협정으로 한국전쟁은 종 식되었지만 한반도에는 지금도 군사 훈련과 크고 작은 무력충돌이 끊이 지 않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강대국들의 군비경쟁의 각 축장이 되어 버린 한반도, 동북아시 아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며“고고 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 도 배치,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과 탄 저균 배달사건 등 강대국들의 군비

경쟁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반도에 서 이어지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남 과 북의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공 포에 살고 있으며 사회적 진보보다 는 군사적 방어를 위해 서로의 귀중 한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 했 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또“남과 북은 현재의 휴 전상태를 종식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며“남과 북이 겪어 온 대립과 갈등을 지속적인 교류와 소 통, 적극적인 화해와 협력을 통해 극 복하고 서로의 다름이 증오와 차별보 다는 번영과 축복의 계기가 되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어“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WCC) 부산총회는 매년 8.15 직전 주일을‘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 주일’로 제정하고 전 세계교회가 이 기도주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결 의안을 채택했다.”며“1988년 이래 로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과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한반 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했고,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 주일 예배 시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공동기도문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 혔다. 뉴스파워 김다은 기자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외교부, 위험지역 선교활동 자제 요청 외교부가 교단과 교회, 선교단 체 등에 위험지역 선교활동을 자 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 문화체육 관광부로부터 받은 공문에 따르 면, 외교부는 선교 활동이 금지된 중동 지역 국가에서의 선교 활동 이 일반 여행객과 체류 국민에 대 한 테러ㆍ피랍을 유발할 가능성 이 있다고 우려된다며 위험지역 내 선교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 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지난 1일 한국인 2명이 레바논 내 시리아 국경 난민캠프 인근에서 레바논 보안군에게 체포돼 한국대사관 에 인계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 혔다. 이들 2명은 정부가 특별여행경 보(즉시대피)를 발령한 지역을 방 문했으며, 의료선교단체 소속으 로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선교활 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 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ISIL이 활동하고 있 는 시리아 국경 인근 난민캠프에

서 선교활동을 할 경우 직접적 테 러 피랍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교 계에 적극적인 계도를 요청했다. 중동 지역 내 적색경보(철수권 고), 흑생경보(여행금지) 발령 지 역 및 특별여행주의보 경보 발령 지역은 다음과 같다. △특별여행경보 : 레바논(트리 폴리, 하르살, 헤르멜, 베카 브리 텔 이북, 레바논산맥 이동 지역), 이스라엘(가자지구) △특별여행주의보 : 이스라엘( 서안지구, 가자지구 외곽) △적색경보 : 레바논(리타니강 이남, 트리폴리시, 12개 팔레스 타인 난민촌, 베카 북부지역, 북 부국경 10킬로미터 이내, 베이루 트, 시돈), 이스라엘(가자지구 및 가자지구 인근), 이집트(샴엘세 이크를 제외한 시나이 반도 전 역 및 이집트-리비아 국경지역 전역), 기타 튀니지, 알제리 이란 일부 지역 △흑색경보 : 시리아, 이라크, 예 멘, 리비아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동성애 심각성 모르는 미래세대 위해 교육 강화해야” 지난달 미국 모든 지역의 동성결 혼 합법화 통과 등에 힘입어 전 세 계적으로 동성애 찬성 물결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한국교회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예장 백석총회 가 반동성애 포럼을 개최, 서구교회 의 실패를 교훈삼아 동성애 합법화 를 막아내고 미래세대를 위한 바른 교육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예장 백석... 동성애 반대 포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 장 장종현)가 13일 오후 서울 방배 동 백석아트홀에서‘동성애 반대를 위한 성경적 포럼’을 개최했다. 장종현 총회장은“동성애 논란에 앞서 하나님이 이에 대해 어떻게 말 씀하셨는지 분명히 깨닫고 다음세 대에 전해주고자 이번 포럼을 마 련했다”면서“사실 우리세대는 동 성애가 왜 잘못되었는지 확실히 정 립되어 있지만 다음세대들은 그렇 지 않다. 특히 교회 중고생들조차 도 동성애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 임을 설문조사 결과가 말해 준다” 고 전했다.

이어“동성애에 대해 긍정적 의식 이 자리 잡았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말씀 중심의 기독교 교육을 하지 못 했다는 뜻이기에 오늘을 통해 자성 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백석 교단은 앞으로 동성애에 대한 바른 교육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윤리를 심어주는 일에 주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 강사로 초청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영국, 미국, 프랑스 등 동성애를 합법화한 서구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현상들 을 지적하며 한국교회는 거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성애 합법화한 서구의 뼈아픈 실상 봐야 이 교수는“지난 6월 26일 미 연 방 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 50개주 모두에서는 동성결혼이 공 식적으로 합법화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이보다 앞서 통과된 미국 메사추세츠의 한 공립고등학교 연

극에서‘동정녀 마리아는 레즈비 언, 노아는 방주에서 동물과 성행 위, 동방박사는 에이즈 환자’로 연 출했다. 수많은 기독 학부모들이 연 극을 그만두라고 항의했지만 교장 은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었 기에 아무 문제 없다며 연극을 강 행했다. 또한 프랑스에서도 동성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파리와 리옹에서 10 만명이 모였지만 이미 동성결혼법 이 통과된 후여서 거대한 반대 시 위로도 상황을 바꿀수는 없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서구에서 동 성애가 합법화됐다고 한국이 따라 갈 필요는 전혀 없다”면서“서구 교 회가 동성애 앞에서 어떻게 무너져 왔는지를 주목하고 한국교회는 이 러한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강사인 김지연 약사(한 국교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전문위 원)는 동성애의 사회적 비용과 학 교 교육 실태를 전하며 경각심을 일 깨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13일 오후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동성애 반대를 위한 성경적 포럼’을 개최했다.

김 약사는“우리사회, 그리고 교회 에서조차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는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 보건적 문제 를 내세울 필요가 있다”면서“담배 가 폐암을 일으키는 것같이 동성애 는 에이즈를 유발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에이즈, 성병, 우울, 자살로 인한 사회적 비 용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또한“동성애로 인한 질병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정말 객관적일 필요 가 있다”고 전제한 뒤“‘너의 건강 을 위해 동성애를 하지마라’는 것 은 인권 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건 강을 위해 위험성을 제거하고 사회 적 비용을 줄여나가자는 의지의 발 언으로 봐야한다”고 피력했다. 뉴스미션 한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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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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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어떻게 작동하나 봤더니…

정부 “日 안보법제, 우리 국익 해치는 것 불용” 정부는 일본이 집단자위권법 안 등 11개 안보 관련 법안 제정 및 개정안을 의회에서 강행처리 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안보와 우리 국익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창호 외교부 공보담당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정부는 일본의 방위정책 관련 논의가 평 화헌법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지 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 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특히 한반도 안보, 그리 고 우리 국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항은 우리의 요청, 또는 동의가 없는 한 용인할 수 없다 는 것이 우리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정부는 그간 여러 계기 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일본 측 에 전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 다”며“앞으로 일본 참의원에 서 심의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관련 동향을 지속 주시해나가며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유 공보담당관은 국내 절도사 범이 일본 쓰시마 섬에서 훔친 불상을 일본 측에 돌려주기로 한 검찰의 결정에 대해“형사소 송법 등 국내법에 근거한 법률 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하지만 일본 측이 다른 도난 불 상에 대해서도 반환 요구를 하 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 과 국내 사찰 간에 소유권 분쟁 이 있다”며 “그래서 법원의 점 유·이전 금지 가처분 결정이 있 는 상황으로 현 단계에서는 교부 여부 결정은 어려운 상태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례브리핑을 전담하는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 탑승 행사 참석 을 위해 출국했다. 홍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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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으로 메시지ㆍ파일 삭제…野 “檢 즉각 수사 착수해야”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과 메시지가 자동으로 삭제되고, 켜지도 않은 카 메라 전원이 저절로 켜지고….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오전 국회 에서 실시한‘국가정보원 해킹 프로 그램 시연 및 악성코드 감염 검사’ 과정을 보면 국정원이 사용한 수준의 해킹프로그램만 이용하면 스마트폰 소유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스마트폰 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이날 시연을 진행한 큐브피아 권석 철 대표는“메일이나 스마트폰 메시 지를 통해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전송하고 (해킹프로 그램이) 설치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메시지와 파일, 사진은 물론 암호까지 몰래 빼낼 수 있다”며“해킹프로그 램을 설치한 사람이 원격으로 설치된 해킹프로그램을 삭제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시연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이제 휴대전화는 국정원이 일상적 으로 국민들을 사찰하고 감시할 수 있 는단말기가됐고몰래카메라가됐다” 며“국정원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언제든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든 정보 를 훔쳐보고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와 모습을 감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 대표는 이어‘국가정보원 불법카 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 위원장을 안철수 의원이 맡기로 했다 고 소개하며“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하는 악성 바이러스를 꼭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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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특히“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정원은) 충분히 수사대상”이라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 고,“권력의 눈치를 살피느라 수사조 차 못한다면 검찰이길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국정원이 헌법 과 민주주의의 기본을 흔들었다”며 “국정원 댓글공작사건이 지나가는 감기라면 불법 해킹프로그램 사용 은 메르스를 100개 붙여놓은 것과 같 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와 삼성병원이 정보 를 차단하고 은폐한 것처럼 국정원이 보안업체에 (정보를 차단하고 은폐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며“슈퍼메르스

와 같은 해킹 바이러스는 전 국민이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변종바이러 스가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집을 구석구석 뒤 지는 것보다 더 많은 사생활과 개인 의 삶이 휴대폰 속에 담겨있다”며 국 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이 개인의 삶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해킹검진센터를 새정치민 주연합 중앙당에 설치하겠다는 계획 을 밝히며“우리가 전 국민을 대상으 로 검사하는 것 자체만으로 미리 해 킹프로그램을 심어놓은 사람들이 원 격으로 문제의 프로그램을 지우는 작 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해킹검진센터 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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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법원 원세훈 판결, 사슴보고 말이라니!” “국민 법감정 외면한 봐주기 판결” 비판 대법원이 지난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 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판 결을 뒤집은 가운데 야당이“지록위 마(指鹿爲馬: 거짓된 행동으로 윗사 람을 농락한다) 판결” “국민의 , 법감 정과 상식을 외면한 봐주기 판결”이 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지난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에 대해 2심에서 유죄의 증거로 인정된 국정원 직원의 이메일 첨부파일을 증 거로 볼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 로 돌려보냈다. 기각된 증거물이 원 전 원장의 선거 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물이 었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소유지 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원 대선개입 무죄공작저지 특별 위원회는 논평을 내고“‘죄인은 감옥 으로’라는 지극히 상식적이었던 2심 을 뒤집고, ‘정치 관여는 했지만 선 거 개입은 아니’라는 1심의‘지록위 마’판결로 되돌아갔다”며“그 흔한 소수 의견 하나 없이 관여 법관의 전 원 일치로 오로지 권력만 바라보는

누군가 들여다보고 있다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국민 배신 판결을 내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위는 “지난주 원세훈 전 원장이 국민의 스마트폰을 무차별 해킹하고 감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012년 총선과 대선 직전에 구입해 최근까지 사용해온 사실도 확인됐다”며“명명 백백한 범죄의 증거가 있고 온 국민이 국정원의 범죄 사실을 알고 있는데 대 법원은 원 전 원장의 반민주, 반역사 적 행위마저 면죄부를 줬다”고 목소 리를 높였다.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최근 국정

원이 지난 대선 당시 해킹 프로그램 을 사용한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 서 일부 증거에 대한 증거능력 불인 정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 을 표했다. 이어“대법원이 비록 일부 증거능력 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오늘 판결로 원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강 조하고자 한다”며“고등법원에서 상 식과 법리에 근거한 판결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기자

SOFA회의서 탄저균·도비탄 사건 등 협의 한미 양국은 15일 서울 외교부 청 사에서 제195차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 합동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주한미군에 대한 탄저균 배달 사고 등 을 중점 협의했다.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을 각각 공동위원장으로 한 양측은 탄저 균 사고 외에 포천 도비탄 사고와 미 군기지 환경문제, 주한미군 한국인 근 로자 문제 등 모두 20개의 SOFA 분과 위 현안들을 점검했다. 양측은 우선 지난 5월 발생한 탄저 균 사고와 관련해 지난 11일 한미 합 동실무단(JWG)이 구성된 것을 평가 하고 면밀한 사실관계 파악과 유사 사 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 포천에서 미군 도비탄(포 탄 등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튀는 것) 으로 민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는 미8군이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재 발 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 했다. 양측은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에 따른 한국인 근로자 감원 문제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95차 SOFA 합동위원회에서 한미 양국 수석 대표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오른쪽)과 테런스 오쇼너시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악수를 하 고 있다 . 이날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발생한 주한미군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 등을 논의했다. (사진=윤성호 기자)

대해서는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협력을 다하 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환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의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 모두 합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 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범죄 문제에 대해서는 범 죄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 에 대해 우리 측이 평가했고, 미국 측 은 범죄 감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 인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차기 SOFA합동위 정례 회의는 올해 하반기 중 개최될 예정이다.

노컷사설

에디슨 발명에 필적하는 21세 기의 대표적 문명의 이기를 꼽 으라면 누가 뭐래도 스마트폰 이다. 국민 대다수는 스마트폰 알 람으로 하루를 시작해 스마트 폰으로 TV와 라디오를 즐기면 서 출근한다. 버스요금도 스마 트폰으로 결제하고, 모르는 길 은 네비게이션 앱의 안내를 받 는다. 이동중에는 카카오톡이 나 이메일로 업무를 보거나 친 구와 대화를 나눈다. 간혹 좋은 경치가 나오면 사진도 찍는다. 일정표 관리도 간단한 메모도, 심지어 은행거래도 모바일에서 이뤄진다. 한 개인의 모든 활동과 인간 관계, 생각 등이 실시간으로 기 록되고 있는 곳이 바로 스마트 폰 공간이다. 그런데, 이 공간을 누군가 24 시간 들여다보고 있다면?… 생 각만 해도 끔찍하다.‘빅 브라 더’가 감시 통제하는 사회는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서 움직 이는 곤충과 같은 삶이나 마찬 가지다. 국제 해커그룹의 폭로로 공개 된 이탈리아 해킹업체의 내부 서버 내용이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원이 지난 2012년 초 이 탈리아 해킹업체인 ‘해킹팀 (Hacking Team)’으로부터 컴 퓨터와 휴대전화를 실시간 도 감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 입한 사실이 이 과정에서 드러 났다. 수 억원을 주고 사들인 해 킹프로그램 RCS는 다른 사람 의 컴퓨터나 모바일에 악성코 드를 몰래 심어 24시간 감시하 는 프로그램이다. 스파이웨어가 감시하는 대상 은 PC와 모바일의 앱, 주소록, 카메라, 마이크, SNS 등 거의 모 든 기능을 망라한다. 이 프로그램이 불순하게 활 용된다면 누구나 유리상자 안 의 곤충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점 에서 충격적이다. 특히 내부자료를 보면, 국정원

은‘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 부’라는 한글 파일에 해킹용 악성코드를 심어달라고 해당 업체에 부탁한 정황까지 드러 났다. 또 천안함 관련 영어제목 워드파일에도 악성코드를 심어 달라고 부탁한 대목이 나온다. 이 파일은 한 언론사 기자가‘박 사님’이라는 사람에게 질문하 는 형식의 글이다. 두가지를 종 합할 때 국정원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 공대 출 신 박사에게 악성코드를 심으 려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찰의 대상이 북한 등 외부 가 아니라 국내 민간까지 광범 위하게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짙게 하는 대목이다. 그동안 국정원은 휴대전화 도 감청장비가 없고, 통신회사도 협조하지 않는다며 우는 소리 를 냈지만, 뒤로는 은밀한 거래 를 진행해 온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우선 국가기관이 해킹을 통해 임의로 정보를 빼내는 것은 실 정법(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 이는 국정원의 거래를 중개한 나나테크도 이탈리아 업체와의 이메일에서‘illegal(불법)’이라 고 인정했다. 해킹을 통한 사찰은 헌법에도 위배된다. 헌법 17조와 18조는 모든 국민의 사생활 비밀과 자 유, 그리고 통신의 비밀을 침해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간첩이나 마약사범, 국가안보 등 각종 범죄 수사와 관련해 현 행법은 영장에 의한 도감청을 엄연히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국정원의 해킹프 로그램 구매 파문이 사실이라 면 영장에 의하지 않은 사생활 엿보기가 언제든 자행될 수 있 다는 점에서 광범위한 신종 민 간인 사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해킹프로그램의 구입여부와 사용처를 포함한 진상규명과 함께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도 즉시 이뤄져야 한다. 국가안보와 국익보호라는 국 가정보기관의 존재의 필요성은 인정해야겠지만, 국민이 초법적 인 기관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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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 “날씨 이야기로 화답”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 차 회의가 16일 오전 10시 개성 공단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은 이상민 통일부 남북 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을 위원 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이, 북측 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 국 부총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 전체 회의에 앞서 박철수 북측 단장은 모두 발언에서“그동안 가뭄이 있었는데 지난 주말 비 가 내려서 해갈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우리 측은 어떤지 물 었다. 이에 남측 이상민 단장은“단 비가 내렸다고 하니 정말 반갑 다”며“가뭄 속에 단비였는데 메마른 남북관계도 오늘 회의 가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전 전체 회의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오전 10시 48분 쯤 끝났다.

5차회의 이후 1년 1개월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인상과 제 도개선 등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인 이상민 통일부 남 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이 날 개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 들에게“오늘 1년여 만에 공동 위가 열린다”며“개성공단의 발 전 정상화 차원에서 현안을 협의 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루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 등 남측 대표단 5명 과 공동취재단 등 28명이 회담 이 열리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 터에 도착하자 박철수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대표단이 맞이했다. 우리측 이 단장은 가볍게 웃는 표정으로“반갑습니다”라며 북 측 대표단과 악수를 했다. 북측 대표인 박 부총국장은 악 수할 때 살짝 미소를 머금었지 만, 전반적으로 무표정했다. 남 측 대표들에게 거의 들리지 않 을 정도의 목소리로“반갑습니 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남측 인 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북측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에 여전히 민감 한 태도를 보였다. 남측 대표단이 군사분계선 (MDL)을 통과할 때 초소에서 근무하는 인민군 2명은 마스크 를 쓰고 있었다. 북측 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검색대 6개 가운데 4개를 가동 시켰으며, 통관은 순조롭게 이 뤄졌다. 안윤석 대기자

메르스 종식 ‘WHO기준’ 따르기로 내달 2일 ‘관심’ 하향 검토 보건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 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적 권고기준을 수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 부는 16일 오전 브리핑에서“모든 메 르스 환자가 음성 판정이 나온 뒤 28 일이 지나면 메르스 사태 공식 종식선 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WHO는 모든 메르스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 14 일의 2배인 28일이 지나면 비로소 메 르스 사태 종식 선언을 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전날“국내 일부 학자는 마지막 환자 발생일로부 터 28일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며“세계보건기구(WHO) 는 기술적 자문만 할 뿐, 국가에서 (종 식 선언 시점을) 판단해서 결정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에서는“한국 정 부가 별개의 종식기준을 갖는 것은 국 제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수용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다만“위기경보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 실질적으로 환자는 있지만 감염력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 며“하향조정할 시점을 내부적으로 위기평가회의 등을 통해 결정하겠 다”고 덧붙였다. 현행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 매뉴 얼에 따르면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등 4단계로 구분 된다.

정부는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위기경 보 수준을‘주의’단계로 유지하고 있 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16일 현재를 기준으로 국내 마지막 메르스 확진자 인 186번(50·여) 환자가 확진받았던 지난 4일로부터 28일이 지난 다음달 2일이 되면 위기경보 단계를‘관심’ 으로 낮춰 사실상 메르스 종식 국면 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리핑에 참석했던 권덕철 총 괄반장은 보건당국이 마치 메르스 사 태의 위기경보를‘심각’수준으로 격 상해 대응했던 것처럼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권 반장은 하향 시점에 관해“종전 과 같이 질병관리본부에서 경계단계 로 갈 수 있는 때를 어느 때로 볼 것인

지를 내부적으로 회의를 통해 결정하 겠다”고 언급, 마치 현재‘심각’단계 인 상태에서‘경계’단계로 하향하는 것처럼 설명했다. 그동안 보건당국은 병원 밖 감염이 계속되는데도“지역 전파는 아니다” 라며 여론의 위기경보 격상 요구에 도‘주의’단계를 고수해왔다. 지난달 초 국민안전처 측은 “신종 플루 같은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300만명 정도 감염됐을 때 중대본을 가동했다. 지금은 중대본을 가동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언급,‘메르스 사 태 최악의 발언’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5일“제가 최종 결정권자였다면 아마 한 단계는 더 올렸을 것”이라고 보건당국을 비 판하기도 했다. 김민재 기자

北 함경북도 청진 25호 수용소에 새 광산 확인

이상민(우리측, 오른쪽)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이 16일 제6차 개성공 단 남북공동위원회 회담을 위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박철수(북측) 중앙특 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함경북도 청진 25호 수용소 내에 새 광산이 들어선 것이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15일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2월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청진 25호 수용소 내에 새 광산이 들어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 특히“녹색 지붕의 갱도 입구 건축물이 눈에 띄고, 주변 에는 관련 시설과 작은 도로는 물론 저수지로 보이는 등 지형의 변화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멜빈 연구원은“이전보다 확장한 25 호 수용소에 새로 생긴 광산에는 대 부분 이곳에 수용된 북한 주민이 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이곳에서 어떤 광물을 캐내는 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수용소 내에 서 채취하는 광물은 북한의 외화벌이 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했다. 멜빈 연구원은“청진 22호 관리소

청진 25호 수용소에 광산이 들어선 모습.

가 폐쇄된 이후 25호 수용소는 확장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에서 정치범수용소 6군 데 가운데 두 군데가 폐쇄되거나 해 체됐다고 미국의 인권단체가 밝혔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 (HRNK)는지난 2013년 8월 27일“북

한이 평안남도 개천(14호)과 북창(18 호), 함경남도 요덕(15호), 함경북도 화 성(16호)과 회령(22호), 청진(25호) 등 수용소 6곳 가운데 22호 관리소를 폐 쇄하고 18호 관리소는 사실상 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그리스 구제금융 법안 의회 통과 집권당 분열 그리스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 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법안들이 의회를 통과해 곧 공식 협 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 연합(시리자) 내 강경파 의원들의 이 탈표가 대거 발생해 알렉시스 치프 라스 총리의 입지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그리스 의회가 16일(현지시간) 새벽 실시한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 삭감 등 4개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전 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9명이 찬성 해 통과됐다. 표결에서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 데 강경파인‘좌파연대’소속과 국민 투표 후 사임했던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재무장관 등 39명이 반대(32명)와 기권(6명), 불참(1명) 등으로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반면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 당(ANEL)과 보수 성향의 제1야당인 신민주당(ND), 중도 성향의 제3야당 포타미 등은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 13일 그 리스에 3년 동안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 는 협상을 개시하는 조건으로 그리스 에 15일까지 4개 법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그리스가 이날 의회 처리로 협상 개 시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유로그룹(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이날 전화 회의를 열고 협상 개시와 단기 자금지 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동의할 수 없는 협상 안에 합의하는 것과 무질서한 채무불 이행(디폴트), 볼프강 쇼이블레(독일 재무장관)의 계획인 그렉시트(Grexit)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며 찬성표를 호소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국제통화기금 (IMF)이 그리스 정부부채의 만기를 30년 연장하는 등의 부채 경감이 필 요하다는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번 협상에서 채무 재조정을 얻어냈다고 강조했지만 당내 강경파를 설득하 지 못해 연정이 붕괴할 가능성도 제 기됐다. 시리자의 좌파연대를 이끄는 파나기 오티스 라파자니스 에너지부장관 등 은 드라크마화(유로존 가입 전 화폐) 복귀 등을 요구하며 협상안을 거부하 겠다고 밝혀 반대가 예상됐다. 나디아 발라바니 재무차관 역시 합

의안을 수용할 수 없어 투표하지 않 을 것이라며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의원들 외에도 시리자 중앙위원회 위원 201명 가운데 107명은 전날 합 의문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시 리자의 내분이 격화했다. 전날 그리스 공공 부문 노총은 긴축 정책을 수용한 합의문에 항의하는 24 시간 파업을 벌였으며, 의회 앞 신타 그마 광장에는 1만2천여명이 모여 긴 축 반대를 촉구했다. 시위 도중 일부 반체제 청년들은 화 염병을 던지고 도로의 쓰레기통을 태 우거나 현금자동인출기(ATM)을 부 수는 등 폭력 시위을 벌여 경찰이 최 루탄을 쏘며 진압했다. 그리스 약사협회도 합의안에 약국 면허와 일반의약품(OTC) 개방이 포 함된 것에 항의해 전날 약국 문을 닫 고 아테네 시내에서 집회를 열었다.

미 퍼거슨 흑인청년 사망 당시 모습 재현 전시 논란 반인종주의 백인 작가 작품…브라운 가족 “즉각 철거” 요구 작년 8월 비무장 상태로 백인 경관 의 총에 맞아 숨진 미국 미주리 주 퍼 거슨의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사망 당시 모습을 재현한 미술 전시회 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 면 시카고 남부의 기샤 미술관에서 지난 10일 반(反)인종주의 작가의 전 시회가 시작된 가운데, 브라운의 사 망 당시 모습을 재현한 설치 미술품 을 그의 아버지가 철거할 것을 요구하 고 나섰다. ‘진실을 직면하고 깨어나 라’(Confronting Truth : Wake Up)는 타이틀의 이 전시회는 뉴올린스의 백 인 미술작가 티록 무어(55)가‘백인의 특권의식’을 돌아보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문제의 작품은 브라운이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

을 재현해놓았다. 사건 발생 당시 브라운과 똑같은 복 장을 한 실물 크기의 마네킹이 길바 닥에 얼굴을 댄 채 엎어져 있고, 주위 에 경찰의‘접근 금지 테이프’가 둘러 쳐져 있다. 이 사실을 안 그의 아버지 마이클브라운시니어는“즉각철거” 를 요구했다. 그는 폭스뉴스에 출연해“슬픔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가족들에게 또 다 른 상처가 됐다”며“혼란스럽고 혐오 스럽다”고 반감을 표했다. 브라운의 어머니 레슬리는“개관 전 까지 사진이 전시되는 줄로만 알았 다”면서“고통이 다시 생생해졌다” 고 말했다. 경찰 폭력 반대 운동단체‘위 더 프 로테스터스’(We the Protesters) 측도 “예술 작품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반발했고, 소셜미디어에

는 비난이 쇄도했다. 미술관 측은“항의 메일과 함께 살 해 협박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쿠클럭스클랜) 단원 30명이 흰 가운을 입고 서 있는 모습, 사우스캐 롤라이나 주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9명의 이름이 쓰인 남부연합기 등도 전시됐다. 브라운 조형물 뒷벽에는 가수 어샤 키트가“교회 안 그림에는 하얀 천사 밖에 없다”로 시작되는 노래‘작은 흑인 천사’를 부르는 동영상이 재생 되고 있다. 무어는“백인의 특권 의식이 빚어낸 폭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흑인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줄 몰랐 다”고 말했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한 달 일정 으로 계획됐다.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

전시장에 나타난 ‘아베 로봇’ 끊임없이 허리숙여 사과 중국 상하이의 한 전시장에 아 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해 눈길 을 끌었다.

15일 중국 온라인 매체인 펑파 이(澎湃)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부터 상하이 국가회람중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전시회에 아베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 끊임없이 관람객들을 향 해 허리를 숙여‘사과’를 했다. 이 로봇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의 장사진 이 생겨나기도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 아 아베 총리를 기념식에 초대 했다. 아베 총리는 곧 발표될 전후 70주년 담화에‘통절한 반성’ 은 하지만‘사죄’라는 표현은 담 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 국인들의 대일 감정이 고조되 고 있다. 펑파이신문은 일본 야후에서 ‘사과하는 로봇 아베’에 대한 댓글을 검색했다. 한 일본 네티즌은“외교상 신 뢰를 잃을 수 있는 것 아닌가”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행동하기 전에 상대방을 고려해야한다” 며“상대방이 그런 행동을 하면 좋을까?”라며 발끈하는 반응 도 나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대량 생산 해 중국에 팔면 되겠다”면서 개 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오바마 “이란 핵 합의는 최상의 협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란 핵 합의는‘최상의 협상’이라 며 미 의회의 승인을 적극 요청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 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이란 핵 협상 타결에 대한 의 미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이번 합의를 통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게 됐다”면서“이번 협상이 없었다 면 이란은 핵무기 개발의 길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이란이 핵무기를 갖기 못하 게 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은 최상의 협상”이라고 밝힌 뒤“ 반대파들은 이 보다 나은 대안 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잘못된 정보나 의혹 에 근거하지 않고 객관적 사실 에 따라 판단한다면 다수가 이 번 협상을 승인해야 한다”며 의 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 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도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 게 됐다며 협상 타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란과의 핵 합의 발표전에는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 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직접 전 화를 걸어 합의 사실을 미리 알 리고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 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영향력이 큰 상하원 의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고 조 바이든 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도 본격적인 대 의회 로비 활동에 돌입한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의회를 장악하고 있 는 공화당은 “이란 핵 합의는 나쁜 합의”라며 반발하고 있 어 의회 승인이 쉽지 않을 전망 이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의 회가 이란 핵 합의를 반대한다 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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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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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납치 20대 女 “납치 직후 목 졸려 숨져” 수원역에서 납치된 20대 여대 생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확 인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씨의 사 인은‘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 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 와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 해 정밀 감정을 실시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만 확인했고, 사인은 밝혀지지 않 았다. 경찰은 A씨가 14일 오전 1시쯤 윤모(46)씨에게 살해됐고, 이후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 는“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14일 오전 0시쯤 모 빌딩 주차장 에서 윤씨가 피해자를 건물 안 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장면과 한 시간 뒤에 차 조수석에서 사 람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트렁크 로 옮겨 싣는 장면이 확인됐다”

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윤씨가 A씨와 몸 싸움 끝에 살해한 것으로 추정 되는 빌딩 화장실을 정밀 감식 해 분석하고 있다. 또 윤씨가 술 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납치했을 가 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 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0시쯤 A 씨의 남자친구 C(22)씨는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 리에서 잠이 들었다가 어떤 남 성으로부터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는 말을 듣고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여자 친구 가 사라졌다며 오전 1시 18분쯤 신고했다.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로 윤씨를 특정했고 차량의 동선을 추적, 15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 진 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A씨 를 발견했다. 윤씨는 14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한 저수지 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양수 기자

‘제초제 음료수’ 마신 할머니 1명 숨져 고의성 여부 수사 지난 14일 경북 상주의 한 마을 회관에서 제초제가 든 음료수를 나눠마신 뒤 중태에 빠진 할머 니 1명이 숨졌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15일 오전 7시 10분쯤 김천의료원으로 이 송돼 치료를 받던 정모(여 87)씨 가 숨졌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5명 가운데 이모(여 87)씨 등 3명은 의식이 없어 상 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모(여 65)씨는 호전 상태를 보여 대구가톨릭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상주 공성면 금계1리 마 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음료 수를 나눠마신 건 지난 14일 오 후 2시 43분쯤. 이들은 지난 13일 초복 점심행 사 때 마시고 남은 사이다 음료 수를 나눠 마신 뒤 구토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 송됐다. 경찰은 대구과학수사연구소

에 내용물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당 음료수에서 제초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제초제는 현재 판매가 금지된 원예용 농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고의 로 제초제를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제초제가 들어가 게 된 정확한 경로를 수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은 없는 상태다. 경북지방청 오금식 강력계장 은“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회관에 음료수가 놓여져 있던 점 으로 미뤄 특정 1인이 아닌 모든 마을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 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을 주민 80여명과 인 근 농약 상점 등을 대상으로 탐 문 수색을 벌이는 한편 외지인 이 마을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소영 기자

“노예같은 삶이었다” 교수 가혹행위에 짓밟힌 ‘제자의 꿈’ “채무이행각서·협박에 감금돼 폭행당하고 인분까지 먹어” “마포대교에 올라 몇 번이고 죽으 려고 했습니다” 대학교 스승이자 직장 대표인 교수 A(52)씨로부터 수년간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견뎌온 D(29)씨는 14일 자신 이 겪었던 일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 했다. 그와 A씨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2005년 대학교 입학 후 디자인 분 야 권위자로 알려진 A씨 밑에서 공부 한 D씨는 2010년“내 사무실에서 일 해보라”는 교수의 말에 그저 기뻤다.

A씨 밑에서 일하다보면 교수라는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거란 희망 때문이었다. 하지만 희망이 절망으로 퇴색되기 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업무 결과를 놓고 질타를 하면서 처 음엔 고성이던 것이 욕설로 바뀌었고, 급기야 2013년 3월부터는 폭행이 시 작됐다.

D씨보다 나이 어린 B(24)씨나 C(26·여)씨에게 경어를 사용하게 하 는 것은 당연했고,‘쓰싸’(슬리퍼 따 귀)라는 체벌을 만들어 B씨 등에게 시키기도 했다. 야구방망이로 때렸다가 D씨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입원하게 되자 가 혹행위는 점점 더 엽기적으로 변해갔 다.

A씨는 B씨 등에게 D씨 손발을 묶게 한 뒤 비닐봉지를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다. 겨자 농축액이 든 스프레이는 군대 때 겪었던 화생방보다 견디기 힘들었 다는 게 D씨의 말이다. 수십차례 이어진 스프레이 고문에 D씨의 얼굴 피부는 녹아내렸다. 병원에 갔더니 2도 화상을 입었다 는 소견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A씨는 2∼3일씩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은 다반사였고, A4용지 박스 등 무거운 것을 드는 체벌을 시키고는 벌을 제대로 서는 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로 실시간 확인까지 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해 B씨 등 에게 폭행할 것을 사주하기도 했다. 가혹행위가 심해질수록 월급도 줄

었다. 처음엔 100만원 가량되던 것이 점점 줄어 30만원선이 됐고, 이마저 도 최근엔 받지 못했다. 한때는 3일씩 굶기면서“업무성과 가 나오면 먹으라”고 지시하기도 했 고 최근 1년 사이에는 명절 외엔 사무 실 밖에 못 나가게 감금하기도 했다. 특히 A씨 등은 소변과 인분을 모아 D씨에게 강제로 먹이는 가혹행위도 일삼았다.

D씨는“처음엔 A교수 밑에서 일하 면 교수가 될 수 있을 거란 꿈이 있었 다”며“하지만 심한 가혹행위가 계속 되면서 도망치려 했더니‘업무실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1억원 넘 는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해 변호사로 부터 공증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 다. 이어“돈으로 옭아매고‘도망가면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 해 사무실에 감금당할 수밖에 없었

다”며“지난 2년간의 내 인생은 그야 말로 노예같은 삶이었다”고 말했다.

D씨의 사연을 듣고 경찰에 관련 내 용을 제보한 지인은“D씨의 얼굴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냐 고 물었더니‘교수에게 고문을 당하 고 있다’고 하더라”며“내용이 너 무 충격적이어서 D씨에게 소형 녹음 기를 사다준 뒤 녹취를 하고 카톡 사 진을 캡처해 증거를 모으라고 일러줬 다”고 전했다.

D씨의 심리상담을 담당한 상담사 는 “올해 1월‘넘어져 다쳤다’며 병 원에 내원했지만 주치의가‘구타로 인 한 상처’라고 판단해 상담을 의뢰한 사안이었다”며“D씨는 장기간에 걸 친 폭력과 가혹행위로 인해 무기력감 과 우울감을 보였고,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였다. 앞으로 지속적인 심 리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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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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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직후 허리 스트레칭 오히려 ‘독’이된다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 10가지 스마트폰 알람으로 하루를 시작하 는 직장인 김모 씨(35), 오늘 아침도 ‘5분만 더’를 외치며 습관적으로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했다. 정확 히 5분 뒤 알람은 울리지만 그는 눈 도 뜨지 않은 채 손이 폰으로 향했다. 알람을 끄고 잠들기를 수차례, 원하 는 대로‘5분 더’달콤한 잠을 잤지 만 김 씨는 어쩐지 피로가 가시지 않 은 느낌이다. 매일 아침 알람 끄고 다시 잠드는 생 활 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까? 자신도 모르게 오늘 아침 혹은 지 금도 하고 있을 나쁜 습관을 소개한 다. ◇알람 끄고 다시 자기 매일 아침, 기상시간에 맞춰 울리는 알람을 끄고 자기를 반복했다면 당장 고치는게 좋겠다. 알람을 2~3번 끄고 다시 자는 습관은 오히려 수면을 방 해하기 때문에 더 피곤하게 만든다. 특히 7~8시간 잤는데도 졸려 다시 자 는 건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아그작 아그작’ 얼음 깨물어 먹 기 얼음이나 종이를 씹는 습관은 철분 결핍 등 영양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강박증세가 있을 때도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이 습관은 치아 건강에도 치명적 이므로 음료를 주문할 시 얼음을 넣 지 않거나 철분이 많은 음식이나 보충 제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식사 후 허리띠 풀기 식사 후 배가 불러 허리띠를 풀게 되 는데 이는 소화 기관에 자극을 주고 인대 부하량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장이 꼬이거나 복통, 구토증이 생길 수 있다. ◇잠잘 때 엎드려 자기 엎드려 자면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 환이 생기며 수면 무호흡증상, 소화 불량 등의 문제가 생긴다. 뿐만 아니 라 코와 입 사이에 주름이 많이 생기 고 얼굴 크기도 커진다.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하기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을 하 면 허리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 밤새 자고 일어난 직후 가한 자극이 척추 에 더 큰 압박이 되기 때문이다. 기상 후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움직임을 하 고 10분 뒤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손톱 물어 뜯기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은 컴퓨터 자 판을 두드릴 때, 공중 화장실을 이용 할 때 손톱 안으로 침투한 세균을 그 대로 먹는 행위다. ◇다리 꼬고 앉기 다리를 꼬고 앉은 경우 심장수축 시 혈압을 7%, 심장확장 시 혈압을 2% 가량 증가시킨다. 자주 다리를 꼬고 앉은 경우 고관절에 스트레스를 주정 맥이 압박 받으며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 휜 다리를 유발하고 골반이 삐 뚤어지게 되어 허리 디스크 위험이 크다. ◇손가락 마디 꺾기 ‘우두둑 우두둑’ 손가락을 꺾을 때마다 마디가 굵어지고 변형이 생길 뿐 아니라 관절의 퇴행이 이뤄진다. 심 할 경우 손가락 골절과 인대파열의 위 험이 있다. ◇야식 먹기 야식을 먹으면 신진대사에 방해가 되고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에 식도염이나 위산역 류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 최근 8년 동안 미국에서는 에너지드 링크 과다 섭취로 20명이 넘게 숨졌

다.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는 대신 가벼 운 걷기, 찬물 샤워 등으로 기분전환 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건강칼럼 |

“내게도 당뇨전증이 생길줄이야”(2)

당뇨와 당뇨전증 식이요법 : 식후 혈당 내리는 7가지 방법 교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전 시카고 지역에 MC TV 와 MBC TV 에서 건강 365일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와 당뇨전증 식이요법 특집이 네번 방영되었습니다. 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서면을 통하여 알아 드 리겠습니다. 당뇨식이요법은 이세 상에서 가장 좋은 식이요법이니 당 뇨가 없는사람들이나 고혈압, 암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식후 한시간 혈당을 재보세요 식사 후 혈당이 가장 높은 시간은 식후 한시간입니다. 물론 무슨 음 식을 얼만큼 먹었느냐에 따라 가 장 높은 혈당 시간이 다르나 보통 1시간 정도로 봅니다. 그래서 임신 당뇨검사 할 때 식후 1시간 혈당을 검사합니다. 보통 의사들은 집에서 식후 2시간 혈당을 검사하라고 권 고 하여 당뇨 있는 분들이 본인의 식후 한시간 혈당이 200을 넘고 있 는 것도 모르고, 합병증이 생기면“ 어! 나 혈당 조절 잘 했는데?”하면 서 의아해 합니다. 내 분비과 전문

의사들은 식후 한시간 혈당을 집에 서 검사하도록 자주 권고 합니다. 혈당조절은 가장 높은시간의 혈당 이 조절이 되야하는 것입니다 . 여기 30여년 전 저의 혈당수치를 보십시요. 저의 공복혈당이 아주 정 상인데도 식후 혈당이 너무 높아 소 변에 당까지 나오고 있었는데 의사 는 저에게 아무 식이요법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30여년 전 당뇨전증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고 다 정상이 아닙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주사를 맞는 분들이“아침공복 혈당이 100에서 110이에요”라고 좋아하시는데 이 분들의 식후 한 시간 된 혈당을 재 보면 거의 다 200이 넘습니다. 당

한 나 교수 당뇨병 교육가 (Ambria College of Nursing)

뇨 합병증은 고혈당뿐 만이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 등으로 생기나, 제일 위험한 인자는 식사 후에 오르는 고혈당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연구 자료들은 공복혈당보다 식후 혈당 을 내리는 것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 니다. 식후 한 시간 혈당 정상은 얼

마이냐고요? 우리 몸이 가장 좋아 하는 혈당의 범위는 80-120정도 인데 130정도를 잡으면 됩니다. 배 고플 때 80 정도이고 식후 가장 혈 당이 많 이 올라 갈 때 120 정도가 좋은데 조금 여유를 주어 130 까지 보면 됩니다. 임산부 1시간 정상 혈 당 범위는 130입니다. 식사 후 고혈당 어떻게 할까요? 당뇨나 당뇨전증 있는 사람 들이“ 식후 혈당을 내리는 7가지 방법” 으로 식이요법을 하시면 식후 혈당 이 200에서 130-180 정도 떨어지 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이 7가지 방법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은 7가지방법이 무엇인가? 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1. 3식 3간식으로 식사량 조절 2. 현미, 통곡 음식 섭취 3. 설탕, 물엿, 청량음료 삼가 4. 혼합 식사 (Mixed meal) 탄수화 물, 단백질, 지방을 첨가한 식사 5. 수용성 섬유질 섭취 증가 (Soluble fibers)

6. 스트레스 조절: 담배, 술, 카페 인 삼가 7. 식후 운동 중요 제일 중요한 것은 아침 식사를 꼭 하셔서 점심에 많이 먹는 습관을 해 결하는 것입니다. 소식을 하려면 조 금씩 자주 먹는 것입니다. 자주 먹 으면 배가 안고파 조금 먹게 되고 조금 먹으면 배가 금방 고파 자주 먹게 됩니다. 당뇨교육가인 저도 식사시간이 1-2시간 늦어지거나 간식을 안 먹 으면 소식을 못하고 많이 먹게 되 면서 고혈당이 됩니다. 당뇨전증이 된지 30여년이 되였습니다. 그나마 아직 진짜 당뇨가 안된 이유는 3식 3간식을 소식을 한 덕분입니다. 자 아침을 꼭 드시고 식사와 식사 사 이에 과일, 우유, 견과류, 치즈, 고구 마, 샐러드 등을 조금 드셔보세요. 감사 합니다.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hannahkorea@gmail.com 이나 전 화 630-690-7217 (집)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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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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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한, 가장 좋아했던 말… ‘열일곱 살 아저씨’” 지난해 5월까지 CBS표준 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 진행… 남겨진 추억들 “김.광.한. 이 세 글자면 모든 것 이 설명되는 전설의 명DJ, 그러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는 ‘17살 아저씨’랍니다. 음악과 LP 이야기를 할 때면 청년으로 되돌 아가는 한평생 DJ라는 길만을 걸 어 온 김광한. 그가 토크쇼 MC로, 청취자들에게 말을 겁니다.” 고 김광한 씨가 생전에 진행했 던 CBS표준 FM‘김광한의 라 디오 스타’(2013~2014년) 홈페 이지(www.cbs.co.kr/radio/pgm/ main/?pgm=1920)의‘DJ소개’ 란에 쓰인, 짧지만 고인을 단적으 로 설명해 주는 글귀다. 홈페이지‘오늘의 방송 & 선곡 표’에서는 고인이 방송을 맡았던 2013년 4월 29일부터 지난해 5월 19일까지의 간략한 방송 내용과 선곡표를 확인할 수 있다. 고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오후 2시면 어김없이 특유의 반가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맞 았다. 지난 2013년 4월 29일 첫 방송 에서는 또 한 명의 전설, DJ 김기덕 씨가 출연했다. 홈페이지에 첨부된 사진을 통해 유명 팝가수 마돈나를 두고 고인 과 김기덕 씨가 다투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다.“마돈나가 아니라‘마 다나’가 맞다”는 김기덕 씨의 말 에 고인은“저는 마돈나라고 해요. 외래어 표기법에 의거해 마돈나” 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신경전을 벌인다. 이에 따라 이날 첫 방송 선곡표

에이핑크 ‘청순 고집’ 옳았다… ‘리멤버’ 차트 올킬

생전 고인이 진행했던 CBS표준 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 홈페이지 캡쳐 화면.

에는 마돈나의 히트곡‘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이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17일 고인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음반수집가 최규성 씨가 함께한‘한국 최초의 기록 들’네 번째 시간이 이어졌다.‘한 국 최초의 어린이 앨범’ ‘한국 최 초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앨범’ ‘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가수’등 을 알아본 것이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고 김광한 씨가 선택한 끝 곡은 몽환적인 연 주와 음색으로 유명한 그룹 이글 스의 대표곡‘호텔 캘리포니아’였 다. 노래의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저 멀리 희미하게 반짝이는 불

빛을 보았네. 내 머리가 무거워지 고, 시야가 흐려졌어. 난 쉬기 위해 멈췄지. 한 여인이 현관에 서 있었 고, 난 교회 종소리를 들었어. 나는 생각했어.‘여기는 천국일까, 지옥 일까.’그때 그녀는 촛불을 켰고, 복도 저편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 렸어. 그들은 이렇게 말한 것 같 아.‘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편 고 김광한 씨는 향년 69세 를 일기로 지난 9일 밤 별세했다. 앞서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서울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투 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0대와 1990년대 이종 환 김기덕과 함께‘3대 DJ’로 활 약했다. 이진욱 기자

신은경 깜짝 열애 고백에 ‘시선집중’ 배우 신은경이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신은경은 12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서“최근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사람들의 눈 때문에 내 사 람들이 상처받으면 어떡하나 생각했 었다.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최우선 이었는데, 돌아서서 보니 배우 신은 경은 있는데 사람 신은경이 없더라” 고 말했다. 이어“내가 빗장을 걸고 마음을 닫 고 있었다. 상처받기 싫고 무서웠다” 며“이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최 근에 그런 분이 생겼다”고 고백해 눈 길을 끌었다.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한 신은경은 연인을 향해“이런 자리에서 말하면 안 되는데 죄송하다. 나에게 쏟아지 는 비난은 받지만 당신은 죄인이 아 니니 숨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 겠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제작진과 MC들에게 축하를 받은 신은경은 끝 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은경의 열애 상대는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으로 알 려졌다.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청순 고집’은 옳았다. 신곡‘리멤버(Remember)’로 음원차트‘올킬’을 이뤄낸 것.

16일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에이핑크의 정규 2집 타이 틀곡인‘리멤버’는 이날 0시 공개 직 후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올 레뮤직, 지니 등 6개 주요 음원 사이 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또한 오전 8 시에는 전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오르 는 괴력을 발휘했다. ‘리멤버’는 에이핑크와 남다른 호 흡을 자랑해온 신사동호랭이, 범이낭 이 작품으로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밝고 신나 는 분위기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다는 평이다. 앞서 에이핑크는‘노노노’ ‘미스터 ,

츄’ ‘러브’ , 등으로 활동하며 청순, 순 수 콘셉트로 사랑 받아왔다. 꾸준히 콘셉트를 유지하며 약 13만 명의 팸 덤을 보유한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 했다. 이번 컴백도 마찬가지. 타 걸그룹들 이 여름을 맞아 파격적인 수영복 의상 티저를 선보인 반면, 에이핑크는 팀의 정체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스트 릿 패션 등으로 시선을 끌었다. 결국 맑고 깨끗한 느낌의 타이틀곡으로 음 원차트를 올킬,‘청순 고집’이 옳았음 을 증명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날 쇼케이스를 열고‘리멤버’무대를 첫 공개하며, 17 일 KBS‘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김현식 기자

배용준(왼쪽), 박수진

배용준·박수진, 7월 27일 결혼… 부부된다 14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 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오는 27 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 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을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 르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는“인생의 새로운 출발 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

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 부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5 월 깜짝 발표돼 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선, 후배 사이였던 이들이 올 2월부터 이 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연인관계 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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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트 2년 연속 MVP… AL, 3년연속 MLB올스타전 승 ‘꿈의 무대’미국 메이저리그 올스 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3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이 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 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 그 올스타팀을 6-3으로 눌렀다. 아메리칸리그는 3년 연속 승리하며 역대 전적에서 41승 2무 43패로‘5할 승부’에 다가섰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 인절스)가 홈런포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작을 알렸다.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로 나선 트라 우트는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 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펜 스 위를 맞고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 렸다.

1989년 보 잭슨의 솔로포 이후 26 년 만에 나온 올스타전 선두타자 홈 런이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77년 조 모건 이후 38년 만이다. 또한 트라우트는‘올스타전 첫 타석

사이클링 히트’라는 진기록을 달성 했다. 그는 2012년 처음 올스타전에 나와 첫 타석에서 1루타를 쳤고, 2013 년에는 2루타, 지난해 3루타를 치더 니 올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그레인키는 삼 진 행진으로 응수했다. 그레인키는 2이닝 동안 1피안타(1홈 런)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1999 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5삼진을 잡 은 이후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이다. 내셔널리그는 2회말 2사 3루에서 조 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내셔널리 그 투수 클레이턴 커쇼(다저스)가 무 너지면서 아메리칸리그 쪽으로 기울 었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초 2사 1, 2루 에서 대타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 저스)의 좌전 적시타로 앞서가고, 후 속타자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열 스)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 아 3-1로 달아났다.

5회초에 등판한 커쇼는 1이닝 3피 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5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커쇼는 처음 으로 실점했고, 올스타전 첫 패도 당 했다. 내셔널리그가 6회말 앤드루 매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솔로포로 다 시 추격하자, 아메리칸리그가 7회초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적시 2루타와 필더의 중견수 희생 플 라이로 2점을 뽑으면서 간격을 더 벌 렸다.

8회초에는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 타 트윈스)가 생애 처음으로 들어선 올스타전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아메 리칸리그 팀에 또 한 점을 선사했다. 내셔널리그팀은 9회말 1점을 만회 하는데 그쳤다. 선제 솔로포 등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을 기록한 트라우트는 메이저리 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최 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트라우트는 쉐보레가 제공한 스포 츠 세단과 픽업 트럭 중 픽업 트럭을 MVP 부상으로 택했다. 그는 지난해 스포츠세단을 골랐다.

맨시티로 가는 스털링 “이적료 신기록 상상 못해” “상상도 못 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 던 라힘 스털링(21)이 잉글랜드 선수 로는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니폼 을 입는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 이지를 통해 스털링과의 계약 소식을 밝혔다.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 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가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지 불하는 이적료는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많은 4900만 파운드(약 865 억원)라고 전했다. 스털링의 이적료는 앤디 캐롤이 뉴 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 할 당시의 3500만 파운드를 훌쩍 뛰 어넘는 금액이다. 당분간 스털링의 이 적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 망된다. 스털링이 받는 주급은 20만 파운드 (약 3억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맨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내가 잉글랜드 이적료 기록을

美 CBS “김정태? 강정호·추신수·최희섭 잇는다” 뉴욕 양키스 신인 2루수 롭 레 프스나이더(2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벌 보스턴 원 정에서 데뷔 2경기 만에 홈런을 뽑아내며 혜성처럼 나타난 레프 스나이더를 현지에서도 주목하 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 뉴욕은 14일 (한국 시각)‘롭 레프스나이더는 누구인가? 양키스 신인 2루수에 대한 5가지’(Who Is Rob Refsnyder? 5 Facts About Yankees’ Rookie Second Baseman)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소개했다. 5 가지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생후 5개월 만에 입 양된 선수라는 점이다. CBS스포 츠는“김정태는 1991년 3월 서울 에서 태어났고, 이미 클린트와 제 인 부부에게 입양된 뒤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프 스나이더는 뉴욕 타임스와 인터 뷰에서“나는 입양 사실을 숨기 지 않을 것”이라면서“내 가족 이 자랑스럽고 나는 레프스나이 더라는 이름을 위해 뛴다”고 강 조했다. 두 번째는 이미 양키스 홈페이 지가 알렸다. 레프스나이더는 구 단 사상 1914년 이후 데뷔 후 2경 기 안에 홈런을 때려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다음으로는 레프스나이더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절

대 살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는 점 이다. 지난 2012년 전미 대학 월 드시리즈에서 레프스나이더가 사우스 캐롤라이나대를 누르고 애리조나대의 우승을 이끌자 상 대 팬들의 공격을 받았다.“아시 아 야구 선수를 받아들일 수 없 다”는 트위터와 그의 가족에 대 한 살해 위협에 레프스나이더는 이후“그 주 전체가 어리석고 미 숙하다”고 일침을 놨다. 네 번째는 레프스나이더가 신 인 입단 동기 중 빅리그에 오른 세 번째 선수라는 것이다. 2012 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뽑힌 30명 유망주 중에 레프스 나이더는 크리스 타일러(시애틀), 맥스 뮌시(오클랜드)와 함께 빅리 그를 밟았다. 모두 내야수로 뽑힌 팀에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CBS스포츠는“그 가 길을 닦아나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CBS는“레프스나이 더가 한국에서 태어나 빅리그에 서 뛰는 네 명의 야수 중 하나”라 고 소개했다. 나머저 3명은 강정 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와 전 빅리거 최희섭(KIA)다. 한국에서 갓난아이 때 미국으 로 건너온 레프스나이더. 과연 미국 최고 명문 구단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성장할지 지켜볼 일 이다. 임종률 기자

전인지, US여자오픈 짜릿한 역전우승… 7번째

깰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하루 빨리 훈련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털링은“나를 가장 들뜨게 하는 점은 세계 최정상급 스쿼드를 보유했고 해마다 우승을 노릴 수 있 는 팀에서 뛰게 됐다는 것이다”고 말 했다. 스털링은 최근 리버풀과의 재계약 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주급 90만 파 운드(약 16억원)를 줘도 리버풀에서 는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됐지만 스털링 은 리버풀에서 만난 감독들에게도 감 사의 인사를 남겼다. 스털링은 “내가 15살 때 리버풀로 영입한 베니테즈 감독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게는 엄청난 도약 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내게 기회를 준 로저스 감독에게도 감사하 다. 내가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줬 고 전 세계에 나의 재능을 보여줄 기 회를 줬다”고 말했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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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LPGA) 메이 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 상금 4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타 컨트리클 럽(파70·6460야드)에서 열린 대 회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양희영에 4 타가 뒤져 3위에 올라있었던 전 인지는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 록한 양희영을 제치고 짜릿한 역 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처음 출전한 미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의 영 예를 안았다. 1999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 한 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다.

US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 한 박인비의 기록을 포함하면 한 국인이 이 대회에서 달성한 8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또한 전인지는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의 메이 저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 는 진기록도 세웠다. 막판까지 한국인 선수끼리 치 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15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5개 로 부진했던 양희영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거푸 이글과 보기 를 잡아내 전인지를 1타 차로 추 격했다. 전인지가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한 반면, 양희영 은 버디 기회를 잡아 승부를 연장 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을 만들었 다. 그러나 마지막 퍼팅이 빗나가 면서 전인지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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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여당 지도부 “당청 찰떡화합으로 코피나게 일하겠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잘 하자고 다짐 당청 관계의 복원을 상징하는 박근 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16일 청와대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 모두 55분 동안 진행됐다.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별도 면담을 요청해 19분 동안 여당 대표 로서 독대를 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대표에 대해“우리 김 대표께서”라 고 친근하게 호칭하며“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잘 이끄 시느라고 1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습 니다”고 치하하며 회동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 정훈 정책위의장 등 새로 선출된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을 빼놓 지 않았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이 힘든 부분이 무엇인가, 거기 에 집중해서 어떻게든지 해결하고, 모 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 는 데 쏟고, 당정협의도 그런 방향으 로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당 지도부에“국 민 중심의 정치를 꼭 이루어서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런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 을 거듭 반복했다. 박 대통령은“당정청이 앞으로 하 나가 돼서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 들이 있는데, 지난번에 공무원연금 도 꼭 필요한 개혁 과제 중에 하나였 지만, 그런 과제들, 또 노동개혁이라 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을 해서 경제 도 살리고, 더 나아가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박 대통령께 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 는 우리 당의 새 지도부들을 위해 자 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저 희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 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생각을 항 상 하고 있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서 우리가 당에 책임지는 그런 자세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로 같이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원유철 원내대표는“지난번에 정책위의장으로 인사드리러 왔을때 대통령님 선거운동 시절을 회상하면 서 코피 흘린 얘기를 했는데, 이제 원 내대표가 돼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혀 주위에서 웃음이 터 지기도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선거비용이 남 아 떡을 사서 어제 다 돌렸다. 찰떡을 사서 돌렸다. 당내 화합하고, 당청 간

에 찰떡 같이 화합을 해서 오로지 국 민을 바라보고 당청 간에 소통과 협 력으로 앞으로 많은 일을 하자, 새누 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잘 하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어떻게 그 렇게 말씀을 잘 하십니까”“말씀만 , 들어도 든든합니다”라며 작심한 듯 칭찬의 말을 아까지 않았다.

5개월 만에 열린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이 이처럼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진행됨에 따라 국회 법 거부권 정국과 유승민 전 원내대 표 사퇴 파동으로 금이 갔던 당청관 계는 이제 외면적으로 말끔하게 복원 되는 모양새이다. 당청관계의 복원으로 현 정부의 국 정 추진 동력도 보다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런 모습은 여당이 청와대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했 기에 가능한 결과로 청와대 우위의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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