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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5호

2015년 7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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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32대 한인회장 후보 공개토론회

지난 7일,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을 선출 위 한 첫 공개토론회가 선거 관리위원회 주최로 시 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기호1번 김학동 후보와 2번 진안순 후보가 후 보자 기조 발언과 사회자 공통질문, 경제와 재 정 그리고 이민사회라는 주제로 상호 질문의 시 간으로 이어졌다. 김학동 후보는“소수 한인들만의 한인회가 아니라 전 동포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가 되어 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으며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30여년 이민 생활동안 나름의 지혜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와는 다 른 한인회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마의

변을 고했다 기호2번 진안순 후보는 46년간 살아온 시카고 에서 4년간 평통회장으로, 또 성공한 사업인으 로 한인동포사회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보답 의 시기가 지금이라 생각해 줄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능력있고 유능한 사람이 재정에 부담없이 한인회를 이끌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싶다. 여유가 있고 무엇에든지 부담이 없어야 한인회 장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 다. 가장 적기이고 한인사회를 위하여 마지막으 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된 일이라 생각되어 한 인회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 경영자의 마인드로

미래의 비젼이 있는 한인사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인사회 재정 자립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만 을 바라보는 한인회장이 아니고 미 주류사회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자신이 가진 인맥과 장점을 활용해 한인사회 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결해 보겠다고 답 했다. 이에 기호 1번 김학동 후보는 이대범 부회장 후보의 재정자립 성과를 이야기하며 또 다른 열 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인회 내에 Job Center를 세워 구인 구직이 동 시에 이뤄지게 하고 이를 통해 주정부 취업정보

제공,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 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김상근 간사의 프로그램 소 개에 이어 김종덕 선거관리 위원장이 공개 토 론회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며 2차 토론회는 7 월 14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후보 자와 후보자 러닝 메이트가 참석해 언론사 기자 단의 질문과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공개토론회 전체 TV방송내용은 Win-TV 유 튜브 https://youtu.be/EyI3DsswOnw를 통해 시 청할수있으며 www.0179.tv에서도 다시 볼수 있다)

서진화 예비후보, 김학동 후보 지지 선언 / 김종갑 전 한인회장, 한인회 보험 커미션 관련 해명 (관계기사 3페이지)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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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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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화 전 예비후보, 김학동후보 지지 공식 선언 김학동 후보 측 김종갑 전 한인회장 한인회 보험 커미션관련 해명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 등록 과정에서 사퇴를 선언했던 서진화 전 예비후보가 김학동 후보의 지지를 공 식 선언했다.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한지 8일만이다. 서 전 예비후보는 먼저 자신이 시카 고 한인회장에 입후보 할 당시 떠돌 던“김학동 후보를 위해 서진화가 나 왔다”,“결국엔 김학동 후보와 합칠 것이다”등의 루머에 대한 해명의 시 간을 가졌다. 서진화 전 예비후보는“김학동 후보 와는 상관없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인회장 출사표 를 던진 것”이라며, 사퇴 이유는“선 관위의 불공정한 선거 진행”이었다 고 밝혔다. 서 전 예비후보는“혼탁한 선거가 될 게 뻔한 서약서는 자신의 소 신과 맞지 않았고 이에 서명을 하지 않 아 사퇴처리가 된 것일 뿐”이라며 본 인의 사퇴가 특정 후보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서 전 예비후보는“자신이 한 인사회를 위해 밝혔던 공약과 김 후 보의 공약 중 많은 부분이 겹쳤고, 생 각과 지식이 있는 한인동포들의 뜻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자신과 지지자들 이 함께 뜻을 모아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며 지지 이유 를 밝혔다. 또한 서 전 예비후보는 지 난 7일 있었던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김학동 후보 지지의사를 확실히 굳힌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른 단체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겠다 던 김학동 후보와 달리 진안순 후보 가 자신이 속한 KA Voice 등 다른 단 체에서 잘 진행하고 있는 사업까지 독단적으로 통합하는‘백지수표식 공약’을 발표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 해서라도 더욱 김 후보를 돕기로 결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경영자의 마인드’로 한인 회를 운영하겠다는 진 후보의 발언 에서‘군림자 마인드’를 느낄 수 있 었던 반면,‘세일즈 맨’을 자처하며 발로 직접 뛰는 김 후보의 낮은 자세 에서는 자신이 원했던 한인회장의 모 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밝고 정의로운 사 회구현을 위해 현명한 한 표를 꼭 행 사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하 며 회견을 마쳤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학동 후보는“ 사실 서 전 예비후보에게 여러번 지 지를 부탁했지만 번번히 거절됐었 다”며 서 전 예비후보의“(지지) 결 단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 다. 서 전 예비후보의 합류로 더 큰 힘 을 얻게 된 김학동 후보 측은 여세를 모아 9일 남은 선거운동에 더욱 박차 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후보 측 김종갑 선대위 원장(전 시카고 한인회장)이 최 근 불거진 한인회 보험 커미션 문제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시카고 한인회 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본인이 이사장으로 임하던 28대 한인회 에서 추진된 보험사업이 본인이 회장을 맡던 30대에 수령이 됐고, 이후 31대까지 잘 인계가 되고 있 다”며 한인동포를 위한 좋은 사 업이 있을 때 사용하려고 한인회 차원에서 잘 관리가 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문제가 된 것을 안타 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당 사자인 본인과의 사실 확인도 없 이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끌어들 여 네거티브 전략으로 사용하는 상대 측 선거캠프를 향해 자제를

당부했다. 사건은 지난 3일 김학동 후보 가 Win-TV와의 대담 프로그램 에 출연해 한인회 자금 계획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김 후보는“28대 한인회 부회 장을 맡을 당시, 이대범 당시 공 동 부회장이 주축이 돼 운영했던 보험과 관련된 커미션을 3년 뒤 30대 김종갑 전 한인회장 당시 받 게 됐고 좋은 곳에 쓰기 위해 지 금까지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7일 전직 시카고 한 인회장들인 변효현,심기영,김창 범,정해림,장영준,김길남,김길 영,이국진씨와 전직 이사장들인 곽길동,차락우씨가 회동을 갖고 한인회 공금이 한인회가 아닌 개 인 계좌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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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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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몬트 노인아파트에서 가스유출사건 8일 오전, 로즈몬트에 위치한 한 노인아파트에서 가스 유출이 발생해 모든 거주민들이 대피하 고 일대가 봉쇄되는 사태가 발생 했다. 이날 사고는 인근에서 도로공 사를 진행중이던 공사 인부들이 땅 밑으로 연결되는 가스관을 건 드려 균열이 생기며 대규모의 가 스 유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

악된다고 로즈몬트 관계자들은 밝혔다. 다행히 즉각적인 대응으로 가 스를 차단시키며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아파트에 사는 모든 거주민들이 대부분 연로하고 거 동이 불편한 이들임에도 인근 노 인센터로 장시간 대피했고 인근 지역 주민들과 관련 시설까지도 모두 통제되어큰 불편을 겪었다.

네이퍼빌시 RIB 페스티발개막식날 시신발견 네이퍼빌에서 지난 주 열린 음 식 축제인“RIB페스티발”개막 식날 발견된 시신에 대해 검시관 과 경찰 측 모두가 침묵하고 있 어 사건의 개요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RIB페스트발은 네이퍼빌에서리 바이와스테이크등 축제 음식을 즐기며 음악과 각종 준비된 행 사들을 즐기는 전통적인 축제이 다. 하지만 개막일이었던 지난 2 일 행사장에 설치된 놀이기구 밑 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개막식이 두 시간 가량 연기되기 도 했다. 하지만 일주일여가 지 나는 시점까지도 네이퍼빌 검시

관 측과 경찰 측 모두 사인과 정 확한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네이퍼빌 연례 행사중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립페스티발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 자 여론이 잠잠해질때까지 침묵 으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 구심이 일고 있다. 네이퍼빌 검 시관 측은 지난 금요일 성명서 를 내고 “해당 사안의 민감함을 감안해, 피해자의 사인과 정확한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 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경찰은“23살이며 질식사 한것으로 추정된다”라 고 밝힌 것이 전부였다.

마운트프로스펙트 경찰고용 후폭풍 수요브리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 도되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시의 영주 권자 경찰 고용방침에 대해 후폭풍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지역 거 주민들 사이에 “반이민 정서”까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시 정부의 영주권자 경찰 고용안이 발표되고난후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후 철회했지만 이후로도 정세 가 가라 앉지 않으며 시 의회 시간에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시장과 경찰서 장에게“사임”을 요구하는 사태로 까지 번졌다.

이 날 참석한 거주민들은 미국 시민 으로서의 선서를 하지 않은 경찰 공무 원들이 나라에 세금을 내고 미국 시민 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시민들을 단 속하고 체포할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며 미국 헌 법을 위반하는 일이라며 강한 어조로 시 정부와 경찰서장을 비난했다. 하지만 시 이사회 측은 이날 회의에 서 해당 안건은 이미 ‘종료된 사안’ 으로 더 이상 논의될 필요가 없는 문 제라고 일단락 시키며 회의를 마무리 하자 고성이 오가며 분위기가 험학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많은 수의 거주민들은“여기 는 미국이며 우리는 미국인 경찰들로 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소리 치며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뺏길수 없다며 소리쳤다. 시 측은 서둘러 회의를 마쳤지만, 일 부 강경파 주민들은 시장과 경찰서장 이 사임할 때까지 이자리에나타나겠 다며소란을 피웠다. 이처럼 시 정부의 법령 하나가 애초 의 방향과 달리 거센 반발과 반이민 정서까지 불러일으키며 애꿎은 합법 적인 이민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 닐까 라는 우려가 커진다.

“십자가 죽음 ‘매일’ 준비하고 있습니까?”… ‘별세신앙’의 의미 “예수 안에서 죽고, 예수 안에서 살 고, 예수를 위하여 살리라” 고 이중표 목사의‘별세신앙’을 되새기며, 침체된 한국교회와 목회자 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마련 됐다. 강연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 을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 정하고 엎드리는 것이 교회 회복을 위 한 시작임을 강조했다. 고 이중표 목사 별세 10주기를 기념 해 한신교회와 미래목회포럼, 호산나 선교회가 주최한‘전국목회자세미 나’가 6일부터 8일까지 분당 한신교 회(담임 이윤재 목사)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별세의 핵심인‘자기 죽 음과 살림’을 주제로, 첫 날은 목회 자의 십자가 앞에서의 죽음, 둘째 날 은 예수 안에 다시 살아 교회와 세상 을 살리는 살림의 목회에 집중한다. 세미나 첫 강의의 문을 연 이윤재 목

사(별세목회연구원 원장)는“오늘날 목회자들이 왜 담대하지 못한가.‘자 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 르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자신을 부 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 다. 예수 안에 죽었다고 선포하면 그 때부터 두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진정한 영성은 하 나님 은혜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말

은 많고 경험은 있는데 깊음이 없다. 주님과 계속해서 동행하는 삶이 부족 하다. 그 분과 더불어 오랫동안 함께 있어‘머물러야’한다”며“몇 주 코스로 교육만 하면 다 영적 군사가 되는 줄 안다. 하지만 목회자는 성도 들이 주님과 오랫동안 머물도록 가르 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시카고 소식 / 한국 교계 소식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제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기자회견 갖고 입장 표명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한인문 화회관에서 열린‘제 1차 시카고 한 인회장 후보자 토론회’직후 기자회 견을 통해 몇 가지 공지사항을 발표 했다. 처음 발언에 나선 김종덕 위원 장은“지금까지 선관위의 진행이 부 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선거가 얼 마 남지 않은 만큼 선관위에 대한 비 방을 자제하고, 각 후보의 좋은 공약 들을 공정하게 소개하는 데 주력해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 도록 언론사가 도와달라”고말을 전 했다. 이어 선관위 김상근 간사도“선관 위원들은 취재의 대상이 아니고 선거 가 잘 치러지도록봉사하는 사람들” 이라며”언론은 선관위 비방 대신 후 보자들의 공약들을 비교하며 유권자 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간사는 유권자 사전등록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김 간사 는 사전등록이 투표 당일 유권자의 투표 등록시간을 단축해 혼잡을 줄 일 수 있고, 향후 한인회와 한인동포 들의 소통의 창으로 활용될 한인 명 부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 하며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등록제를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유권자 사전등록서는 각 후보 캠프

신천지ㆍ하나님의교회

종말 임박했다면서 건물 매입 ‘왜?’

나 여러 한인 마트 및 식당, 신문 등 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작성된 양식 을 방문, 우편 및 이메일 (kaac32nd@ hotmail.com) 등을 이용해 선관위에 접수할 수 있다. 선관위 이근효 대변인은 최근에 한 후보 측 선거캠프에서 선관위를 조 롱하는 사진을 선관위원장에게 보 낸 사건을 언급하며 선관위의 고문 변호사와 상의한 후 선관위 차원에 서의 경고와 더불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저녁, 사건의 당사자는 해당 후 보 측 선거캠프 보직을 사퇴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2차 토론회와 관련된 기자들 의 질문에 김상근 간사는“오늘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2차 토론회의 질문은 토론회 직전까지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1차와 는 달리 부회장 후보자들도 토론회 에 함께 참석하고, 선관위의 기본 질 문 외에 기자들의 질문도 추가로 받 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질문 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로 후보자들의 준비된 답변보단 그들의 진솔한 생각 을 듣기 위해서라고밝혔다. 후보자 2차 토론회는 다음 주 7월 14일도 오전 11시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안부 생존자 김복동할머니 시카고방문 지난 5일,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에 서는 여성핫라인과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한“평화를 위한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위안부 생존자 김복동 할머 니의 이야기를 듣는 행사가 있었다. 순서에 따라 무대에 앉은 김복동 할 머니는 만 14세때 속아서 강제로 끌 려가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8년간의 치욕스러운 이야기를 전했 다. 아울러 일본의 철저한 계획하에 위안부제도가 있었다는 현장의 증언 도 잊지 않았다. 미국 UCC 교단 총회 세미나 참석차 미주를 방문한 김복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강대국인 미국에 일 본의 사죄를 촉구해야 한다고 전했으 며 또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요구하 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일 본의 파렴치한 역사 왜곡과 함께 자 신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했으며 무엇 보다 전쟁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다 시는 우리 같은 인생이 없어야 한다 고 평화를 강조했다. 한국정신대문 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김복동

할머니의 미주 순회 일정을 소개하며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의 철저한 계획 속에 진행된 인권 유린이다 전쟁 종 식 후 불처벌이 이 같은 일본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광복 70년을 맞이 하는 우리에게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정대협의 윤미향 대표는 매주 수요 일 종군 위안부의 명예회복과 평화

수호를 위한 수요시위가 천차를 넘어 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광복 후 고향 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전쟁 피 해자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함께 고국 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위안 부 피해자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 같은 일이 조속히 이뤄지기 바란다 고 미주 한인 동포들의 협력을 당부 했다.

전남 광주의 신천지 베드로지파 성전.

“종말이 임박했다”고 주장 하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건물 마련에 힘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단사이비 전문매체 월간 현 대종교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 회가“건물을 건축하거나 매입 하는 데 집착하고 있다”며“임 박한 종말을 외치는 그들의 주 장과 모순되는 행보”라고 주 장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미 세워진 건물 특히 대부분 경매에 나온 교회 건물을 낙찰 받아 리모델 링을 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마련 했다. 이렇게 해서 2012년 한 해 동안 세워진 하나님의교회가 29 곳이다. 현대종교는“2008년부터 2곳 남짓 교회를 세우던 하나님의 교회가 유독 종말을 주장했던 2012년에 29곳 성전을 마련하 며 최고점을 찍었다”며“2013 년에는 18곳, 2014년에는 4곳, 2015년 6월 상반기 현재 20곳 정 도에 하나님의교회를 세우고 헌 당예배를 드렸다”고 보도했다. 하나님의교회가 주로 경매에 나온 건물을 낙찰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비용이 적 게 들고 △용도를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주민들과 특별한 마찰

<사진제공 현대종교>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천지도 최근 몇 년 간 지속적 으로 건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 들은 2011년 6월 교회 신축을 위 해 전북 익산시에 건축허가 신청 을 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 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신천지 건물 신축을 불허가할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익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밖에도 부산 안드레지파가 대지를 사고 건축을 시도하고 있 지만 관할구청이 건축불허 결정 을 내려 건축이 막혀있는 상황 이며, 전라도 광주 베드로지파 와 울산 안드레지파는 각각 건 축에 성공했다고 현대종교는 설 명했다. 이와 관련 탁지일 교수(현대종 교 이사장 겸 편집장)는 7-8월 호 커버스토리에서“신천지가 국내 곳곳에 집회소 마련을 명 분으로 부동산 확보에 나서는 이 유는 △144,000 교리의 실패 이 후 대비 △사회적 노출의 필요 성 △신도들의 효과적인 통제 가 목적”이라며“신천지도 하 나님의교회도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을 준비하는 양상”이라 고 밝혔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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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엄마, 나 너무 힘들어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결국 부도 처리되었다. 오늘 집으로 법원 집달관이 찾아와 드라마에서만 보던 압류 딱지를 여기저기 붙이고 갔다. 아이들은 창피에서 학교도 못 다니겠다며, 방안에 틀어박혀 있다. 결혼한지 8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을 사는 동안 힘든 일 참 많았지만, 지금만큼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오늘따라 친정엄마 생각만 난다. 그래서 부산 친정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엄마, 나.. 너무 힘들어” 등이라도 토닥이며 위로 해줄 줄 알았던 엄마는 갑자기 부엌으로 가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우셨다. 그리고는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으시는 것이었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한 세 개의 냄비. 그러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불을 끄고 엄마는 내게 말하였다. “이 냄비 속 세가지 사물 모두 역경에 처하게 되었다. 끊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었지.” 세 가지 사물이 어떻게 대처했을 것 같니? 당근은 단단해. 또,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 당근은 한없이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반면에 달걀은 너무나 연약했단다. 그나마 껍데기가 있었지만, 너무 얇아 보호막이 돼주진 못했다. 그래서 달걀은 끓는 물을 견디며 스스로가 단단해 지기로 결정했어. 그런데 커피는 좀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과 만나자 그 물을 모두 변화시켜 버린 거야.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 딸, 힘드니? 너는 지금 당근일까, 달걀일까, 커피일까? ====================================== 살면서 행복을 마주하는 것만큼 역경을 마주합니다. 그 중 가볍게 넘겨 버릴 만큼 작은 역경도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큰 역경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작은 역경만 넘을 수 있고, 큰 역경은 모두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릴까요? 아닙니다. 세상에는 역경을 딛고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른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은 저마다 달랐지만, 그들은 분명히 역경을 뛰어넘었고, 역경너머 마주한 현실은 달콤하기만 했습니다. 힘드세요? 그럼 지금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역경을 뛰어넘어 보세요. 눈 질끈 감고 잠시만 참으면 그 너머 달콤한 인생은 당신 것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만일 겨울이 없다면 산뜻한 봄날의 즐거움도 없을 것이다. 역경의 겨울을 치른 자가 번영의 새봄을 즐기게 된다. - 맥클라인 -

따뜻한 하루 / 전문가 칼럼 | 전문가 칼럼 |

은퇴에 관한 잘못된 인식 몇가지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은퇴 생활은 고단하고 힘든 생활을 끝 내고 평소에 하지 못하던 취미생 활등을 마음껏 누리는 즐거움이 있는 꿈과 같은 것 이었습니다. 그 러나 오늘날에는 평균 수명의 비 약적인 증가와 정부에서 지원하 는 각종 복지 혜택의 축소로 인하 여 미리 잘 준비하지 않으면 경제 적인 어려움을 겪게되는 불안한 것이 되었습니다. 은퇴준비는 빨 리 하면 할수록 수월한 것인데 은 퇴에 관한 막연한 생각 또는 잘못 된 판단으로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끔 목격하게 됩 니다. 오늘은 은퇴 생활에 관하여 보편적으로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잘못된 인식 몇가지를 살 펴보고자 합니다. 1. 은퇴 뒤에도 나는 계속해서 일 을 할 거야. Employee Benefit Research Institute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근 로자중 73%는 65세가 지난 뒤에 도 일을할 것이라고 계획을 하지 만 실제로 65세가 지나서 일을 하 는 비율은 27%에 지나지 않는다 고 합니다. 은퇴 뒤에도 일을 하 고 싶은 건강한 정신은 있으나 65 세 이후에도 일을 하기 원했던 분 들의 61% 정도는 건강상의 이유 로 일을 하기 어렵게 된다고 합니 다. 이에 더하여 배우자 또는 손 주들을 돌보아야 한다든지 과거 에 익혔던 기술이 이제는 쓸모가 없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에 더하여 지난 수년간 있었던 심한 불경기가 찾아올 경우 젊은 인력도 잡기 어려운 직장을 연로 한 분들이 얻기는 쉬운일이 아니 게 됩니다. 2. 은퇴뒤에는 별로 돈 쓸데가 없 어. 많은 분들이 은퇴를 하게 되면 생활비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생 각을 하십니다. 그러나 막상 은퇴 를 하고 나면 전 보다 많은 여가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시간이 생기게 되고 주위의 친구 분들과도 더 많은 교류를 하기 때 문에 유흥비, 교통비 그리고 취미 생활비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우 리들이 흔히 쓰는 표현중에 “바 빠서 돈 쓸 새가 없다.” 라는 말 은 이같은 상황을 잘 대변하여 주 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하 여 건강을 돌보는 의료비용의 지 출이 은퇴뒤에는 현저하게 늘어 나게 됩니다. Medicare Part B and D, Supplemental Policy등이 꼭 필 요한데 이같은 곳에 들어가는 비 용이 부부인 경우 월 $700-$800 이 소요되게 됩니다. 게다가 의료 보험비를 포함한 의료 비용은 일 반 물가 상승률에 비해 훨씬 빠르 게 증가함으로 은퇴자들에게는 시간이 갈수록 더 큰 부담으로 다 가 옵니다. 3. Social Security하고 자식들이 도와 주겠지 1930년 중반에 만들어진 소셜 시큐리티 은퇴연금은 비약적인 수혜자의 증가와 국가 재정의 부 족으로 은퇴생활에 필요한 충분 한 수입원이 되지를 못하고 있습 니다. 70년대와 80년대만 하더라 도 은퇴자들은 소셜 시큐리티 연 금을 통해 자신들의 은퇴생활비 의 60% 이상을 충당할수 있었으 나 지금은 고작 약 30-40% 정도 밖에는 충당이 되지를 않고 있습 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셜시큐리 티 연금의 전부를 받을 수 있는 Full Retirement Age가 기존의 65

세에서 현재는 66세 그리고 1960 년 이후 출생자들은 67세로 늦춰 졌습니다. 따라서 Full Retirement age가 되기전 받게 되는 조기 은 퇴 연금의 삭감폭이 커져서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62세에 받게 되면 66세에 받을수 있는 금액에 75% 밖에는 받지를 못하게 됩니 다. 즉 수입의 4분의 1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두 부부가 모두 62세 부터 받게 된다면 삭감되는 금액 은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과거에는 젊은 자녀들이 노령의 부모님을 보살피는 것이 당연하 였으나 지금은 그와 같은 도움을 부모님께 드리기가 여러면에서 힘 들어 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 학교육비의 비약적인 증가로 인 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생활비를 도와 드리기 보다 자신들의 자녀 대학 교육비를 충당하기도 빠듯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거주하 는 일리노이 주립대만 하더라도 약 20년 전에는 연간 교육비가 만 불 정도였으나 지금은 약 삼만 오 천불에 달합니다. 따라서 두 자녀 가 있는 가정은 자녀들의 대학 교 육비만 하더라도 이십만불 이상 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 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의 은퇴 생활은 기존에 60세를 전후 하여 은퇴하여서 70세 또는 75세 정도까지 생활하시다 생을 마감 했던 시대와 현저히 다릅니다. 사 회보장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65세이신 남성분들의 42%와 여 성분들의 55%는 85세 이상을 사 시게 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 한 인생의 결실과도 같은 건강하 고 즐거운 은퇴생활을 막연한 추 측이나 비 전문적인 방법으로 준 비하시기 보다 아직 준비를 위한 충분한 기회가 남아있을때 자신 에게 맞는 은퇴계획을 수립하시 기 바랍니다. 하재원 공인재정 상담가 연락처 847-486-9590


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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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성공은 비전 아닌 야망… ‘행복한 목회’를 하라” 크고 높은 건물, 많은 교인 수…. 언 젠가부터 외형적인 규모와 수치들이 성공적인 목회를 가늠하는 잣대가 돼 버렸다. 하지만 패스브레이킹연구소 는 성공보다는 행복에 가치를 두는 목회, 방법보다는 원리(기본기)에 집 중하는 목회를 통해 교회가 작고 건 강한 희망공동체로 세워져 나가야 한 다고 강조한다. 목회, 방법보다 원리 중요…기본기 를 체득하라 패스브레이킹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한 워크숍이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서초교회에서 진행됐다. 패스브레이킹은 사람이 자주 다녀 서 생긴 작은 길(path)과 파괴를 의미 하는 브레이킹(breaking)의 합성어로,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개 척자 정신을 뜻한다. 매년 개척교회 및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대해 진행하는 패스브레이 크 워크숍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으 며, 그동안 650여 교회가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도 50쌍의 목회자 부부 가 초청됐다. 김석년 목사는 패스브레이킹 워크 숍의 목적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 다. △목회방법이 아닌 목회원리 체 득, △목회성공이 아닌 행복목회의 길 제시, △목회세미나가 아닌 목회 동행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그는“개인 은사 환경에 따라 목회 방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방법보다 원리를 배워야 한다. 원리는 다름 아 닌 기본기”라며“기본기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습득되고, 터득되고, 체 득돼야 한다. 그 과정은 불편하고 지

8월 15일, 한민족 통곡기도대회 열린다

서초교회에서 열린 패스브레이킹연구소 워크숍에서 김기홍 목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루하지만 원리를 체득하면 모든 게 쉽고 재밌어진다. 열매가 생긴다” 고 말했다. 또한“목회성공은 비전이 아니라 야망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람 을 이용하고 모든 필요를 동원한다” 며“하지만 행복목회는 나만의 부르 심의 길을 가는 것이다. 나를 부르신 목적을 발견하고 나만의 은사를 개발 해 나만의 목양을 하는 것이다. 목회 목적이 분명하기에 천천히 꾸준히 즐 기면서 주님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한 두 번의 세미나로 사 람은 변화되지 않는다. 지속적 돌봄, 꾸준한 동병상련의 위로와 격겨, 서 로 연대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 하다”며“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 한 목회의 길을 동행하는 희망공동체

를 세워나가는 것이 패스브레이킹 목 회워크숍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외적 번영이 목적이 되면 그건 우 상숭배일 뿐” 둘째 날인 7일 오전 특강을 한 김기 홍 목사(아름다운교회 원로)는 교회 의 규모를 떠나 하나님을 즐기는 삶 의 목회의 핵심가치가 돼야 함을 강 조했다. 그는“무슨 일이든 하나님 도움으로 해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 으신다. 하나님을 즐길 때의 영적 능 력이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삶을 살 게 만든다”며“교회든 학교든 무조 건 사람 많이 모으고 외향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그렇게 돼도 영적 권세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예수가 내 기쁨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우리의 기쁨이 교인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사무 총장 손인식 목사, 이하 북교연) 이 오는 8월 15일‘분단 70년, 한민족 통곡기도대회’를 인천 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에서 개최한다. 미국 이민교회를 중심으로 2004년 시작된 통곡기도대회는 2011년 10월 국내에서 첫 시작 을 알려 전국 9개 도시에서 다발 적인 기도운동을 일으켰다. 북교연은 지난 3월부터 8월 15 일가지 국내 100개 교회, 해외 100개 한인교회를 선정해 동서 독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에 앞장 섰던 니콜라이교회와 같은 모델

숫자, 헌금 액수이진 않은가? 예수님 을 믿는 게 아니라 나를 괴롭히는 교 인을 믿는 게 아닌가?”라고 참석자 들에게 질문했다. 김 목사는“외적 번영은 하나님을 즐긴 결과로 와야지 그 자체가 목적 이라면 우상숭배일 뿐”이라며“하 나님 전부를 즐겨라. 그러면 다른 모 든 것들도 따라온다”고 덧붙였다. 하나님 전부를 즐기는 삶이 저절로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예수 안에 있는 훈련’이 습관화돼야 한다고 그 는 이야기한다. 김 목사는“교회와 학교를 세울 때 바울은 세상 것으로 시작하지 않았

교회를 세우겠다는 캠페인을 전 개해왔다. 또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지속적인 통곡기도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하고 북한인권법의 제정, 10만 통일 선교사 양성을 위해 기도해왔다. 오는 8월 15일 기도대회는 참 여 교회들의 역량을 모으는 자리 가 될 전망이다.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 김 진홍 목사(두레교회 원로), 이수 영 목사(새문안교회) 등 목회자 들과 탈북민과 정치인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한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다. 돈, 권력, 명예를 의지하지 않았 다. 사람들에게 매달리지 않았다. 그 저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미지 의 세계를 향해 나갔다”며“오늘도 같은 일은 일어나고도 남는다. 단 훈 련이 필요하다. 주어진 것에 불평하 지 말고 하나님으로만 기뻐하는 훈련 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다윗이‘주 밖에는 나의 복 이 없다’고 고백했듯이, 바울이 세 상 스펙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만을 자랑했듯이, 하나님을 즐기는 것이 삶의 핵심가치가 될 때 행복한 목회 가 펼쳐진다”고 조언했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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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계 소식

| 사랑밭 새벽편지 |

미국인 35%만 “미국은 기독교 국가” 감사를 하고보니 감사를 하고 보니 버릴 것이 없습니다 감사는 얽힌 것 푸는 것입니다 감사를 하고 나면 서먹서먹하던 관계가 소리 소문 없이 저절로 묶인 것이 풀립니다 감사는 어디에도 환영입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두 팔로 반기더라구요 감사는 싸움을 중단 시킵니다 격한 감정 3초만 ‘강제감사’를 하면 얼어붙은 미움이 녹아집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소천------------------------------그런데... 감사보다 불평이 먼저 입에 찾아와 혀끝에 앉았네요 - 감사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야 된다(소천)

미국, 기독교 국가로서 믿음이 퇴색하고 있어 “미국은 기독교 국가로서 믿음이 퇴색하고 있다” PRRI(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와 라이프 웨이 리서치(Life Way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 면 미국인의 1/3만이 미국이 여전히 기독교 국가라고 여기고, 미국인의 절 반 이상은 미국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로 여긴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인 1007명의 성인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미국을 여전히 기독교국가라고 인식하고 있 는 이들은 2010년에 조사에서는 42% 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정 도 줄어든 35%로 나타난 것이다. 반대로“미국이 기독교 국가였으나 지금은 아니다”라는 응답은 2010년 도에 37%에서 현재는 45%로 8%나 증가 했다. 또한“미국은 결코 기독교 국가였었던 적이 없다”라는 대답은 17%에서 14%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 로 나타냈다. 한편“미국이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 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3%이고,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가 38%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의하는 이들 중 아프리카 계(62%) 미국인이 백인(51%)보다 많았으며, 복음주의자 2/3 이상이 미국은 하나님과의 특별 한 관계에 있음을 믿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남부지역 59%, 고등학교 졸업자 이하 66%, 여성 58%, 45세 이상 복음 주의자들이 동일한 관점을 유지하는 의견에 더 적극적이었다. “미국의 좋은 날들은 이미 지나 갔다”라는 질문에는 40%가“그렇 다”라고 동의했으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인 54%는“그렇지 않다. 미국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답했다. 여기에

미국이 기독교 국가라는 인식이 약해지고 있다.

35%만이 강력하게 반대를 했으며, 동의한 사람들 가운데 21%는 강하게 동의했고 19%는 다소 동의한 것으로 나타냈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오히려 낙천 적이었는데 석사 학위 이상의 사람들 은 1/4만이“미국의 좋은 날들은 다 지나갔다”고 응답했다. 그에 비해 대 졸자들은 38%, 고등학교 졸업자 이 하의 사람들은 46%가“미국의 좋은 날들이 지나갔다”고 대답했다. 라이프 웨이 리서치의 이사장 에드 스테처(Ed Stetzer)는“미국인들에게 ‘God Bless America’는 노래 이상 의‘기도의 의미’가 담겨있다”며,“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미국을 축복 할 것이라는 전형적인 믿음을 갖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것이 신 학적으로 많은 토론의 여지가 있겠지 만, 대부분의 미국인이 하나님과 자신

의 나라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 었다. 스테처는“이전의 조사에서 미국인 의 대다수가 국기에 대한 충성의 맹 세에‘하나님 아래 있는’에 대한 문 구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데이 터를 얻은 적이 있었다”며,“애국심과 예배의 조합, 또한 교회에서 미국 국기 를 사용해야 하는지의 여부도 물은 적 이 있다”고 전했다. 머서대학 교수 데이비드 구쉬는“국 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최고의 사랑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애착을 받 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CT(Christianity Today)의 자매 지인 기독교성경연구(Christian Bible Studies)는 기독교의 애국심과 민족주 의적 애국심 사이의 차이를 연구하고 있다. 뉴스파워 송금관 기자


미국 교계 소식 / 도서목록

미주한인장로교 김영수 총회장의 조언 분열 경험한 뉴욕서노회 임시노회에서 조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 욕서노회 임시노회가 총회장 김영수 목사가 참가한 가운데 7월 7일(화) 오 전 10시30분 뉴욕천성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임시노회에는 김상근 목사 처 리문제로 분열되었던 서노회 양측이 함께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회원점명 시 44명의 목사회원중 25명 그리고 장로회원 3명 등 28명이 출석했다. 또 KAPC 부총회장 고택원 목사와 총무 공재남 목사도 참석했다. 지난 5월 열린 KAPC 총회에서 뉴 욕서노회의 현안인 든든한교회 문제 를 다루고 김상근 목사의 자진 사임과 개척후원금 지원 등을 결정하고, 든든 한교회 건과 분열된 뉴욕서노회 정상 화를 위해 조성희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습위원들을 파송했다. 하지만 수습과정에서 김상근 목사는 교단탈 퇴를 선언하고 타교단으로 이적했다. 임시노회를 통해 뉴욕서노회는 김상 근 목사를 면직시켰다. 회무처리를 인도한 김영수 총회장 은 서노회가 건강한 노회로 하나가 되어 새롭게 출발하며 총회에서 새롭 게 임원들을 결정했다며, 임원선출후 김상근 목사와 든든한교회 문제를 다 루려고 했다. 하지만 분열된 뉴욕서노 회 한 쪽의 노회장을 맡고 있던 고훈 천 목사가 안건을 다룬후 나중에 임 원선출을 하자고 반대했다. 토론끝 에 결국 김영수 총회장, 고택원 부총 회장, 공재남 총무, 수습위원들, 서노 회 전임노회장 등이 모여 공천한 결과

노회장 이춘호 목사, 부노회장 이승원 목사 등이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들은 유임됐다. 뉴욕서노회는 2007년 이영희 목사 사건이 터진후 노회의 질서가 깨지면 서 큰 혼란을 겪어 왔다. 이영희 목사 처리를 놓고 서노회와 남노회가 분리 됐으며, 2009년부터는 든든한교회와 김상근 목사 처리문제를 놓고 지속적 인 의견대립 끝에 노회분열의 위기까 지 갔으나 김상근 목사가 교단을 탈 퇴하고 이번에 극적으로 화합이 됐다. 김영수 총회장은 회무에 앞서 열린 예배의 설교를 통해“뉴욕서노회가 과거에는 총회에서 가장 강하고 가 장 숫자도 많고 참 대단한 노회였다” 고 말했다. 그랬던 뉴욕서노회가 현재 총회의 고민이 되었으며, 앞으로 다시 총회의 자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노회원은“지금 서노회 는 똑똑한 목사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목사를 필요로 한다” 고 말했다. 뉴욕서노회는 노회의 권위 와 각 기관의 권위가 깨짐으로 인해, 주요 안건이 있을 때마다 각 노회원들 은 밤 늦게 혹은 새벽까지 난상토론을 벌이는 상황이다. 김영수 총회장은“총회가 수습위원 을 파송하는 것은 서노회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든든한교회 문제로 인해 오래동안 성노회가 몸살을 앓고 힘이 부족하여, 결국 총회가 개입하여 문제를 잘 해결되는줄 알았는데 김상 근 목사가 타교단으로 가서 안타까움

이 있다. 간 분은 간 분이고, 힘든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출발했으면 하는 마 음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노회가 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노회가 되기를 축원 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총회장은 역대하 26:1-6을 본문으로“시작도 아름답게 끝은 더 아름답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뉴욕서노회뿐만 아니라 교계와 교회 의 분열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담대 한 설교를 했다. 김영수 총회장은“목회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목사가 20%가 안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유종의 미이다. 실패의 원인은 교만이다. 사 사시대에는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 로 행하였다. 그러면 망한다. 내가 하 고 싶은대로 말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 주장이 관철이 안되면 끝까지 문제삼으면 안된다. 교회에서 다른 의견이 있어도 최종결정이 되면 반대했던 교인들도 그 결정에 대해 협 력해주어야 교회가 되지 끝까지 반대 하면 교회가 되겠는가. 그런데 교회에 서는 그것을 바라면서 노회에 와서는 내 뜻대로 관철이 안되면 끝까지 혈기 를 부리고 화를 내면 그 노회가 되겠 는가”고 말했다. 뉴스파워 이종철 기자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4의규칙.1/2 2. 5000원으로손님상차리기 3. 500백년명문가지속경영의비밀 4. 50만원의기적 5. 50세,빛나는삶을살다 6. 50세에발견한쿨한인생 7. 50일간의유럽미술관체험-이주헌의행복한그림읽기.1/2 8. 59초:순식간에원하는결과를끌어내는결정적행동의비밀 9. 6.25전쟁의이해 10. 69=sixtynine-식스티나인 11. 80만원으로세계여행-영어울렁증상근이의자급자족세계여행 12. 80일간의세계문화기행 13. 88만원세대/한국경제대안시리즈.1 14. 9.11위대한기만-테러인가완벽한기만인가!! 15. 9월이영원히계속되면 16. BarackObama’s31Greatspeeches=버락오바마31가지위대한스피치 17. B형간염,잡을수있다-미국간내과전문의현철수박사의B형간염이야기/ 18. 건강의약신서.24 19. CEO,만화에서경영을배우다-조직을성공으로이끄는창조적경영의지혜 DNA의진실 20. Fastsecond-신시장을지배하는재빠른2등전략

7월 신간 1. 아제아제 바라아제 2. 일곱 성당 이야기 3. 백석평전 4. 은퇴대국의 빈곤 보고서 5. 상어의 도시 1,2 6.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7. 고아원 원장의 아들 8. 로마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 하) 9. 공부하는 힘 살아가는 힘 10. 통섭적 인생의 권유 11.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12. 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13. 유럽의 교육 14. 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15.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 16. 쌀례 이야기 1,2 17. 심플하게 산다 18. 대통령의 글쓰기 19. 점과 선 20. 바이럴 루프

한승원 밀로시 우르반 안도현 전영수 넬레 노이하우스 줄리언 반스 애덤 존슨 시오노 나나미 도몬 후유지 최재천 김병완 김경임 가리 보리스 바실리예프 맨디 하기스 지수현 도미니크 로로 강원국 마쓰모도 세이초 아담 페넨버그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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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앵그리맘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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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시 | 기독교 칼럼 |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교회음악의 분류와 사용의 실제 (2)

그날 이여근

예배에 사용되는 음악은 심사숙 고해야 한다. 구약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원하시는 질서 정연한 원리를 배워야 하며, 공교함과 진 실함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 초대 교회의 예배를 통해 기쁨과 감격 의 축제를 정확히 적용해야 한다. 예배음악에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듯이 몇 가지의 음악의 형태가 있다. 묵도송, 기도송, 축복송, 또는 폐회송, 그리고 회중 찬송과 성가 대의 찬양이 있을 것이다. 또는 각 지교회에 따라 헌금송 또는 특송 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 든 예배음악들은 철저히 하나님 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영광을 인 정하며 선포하는 데에 집중이 되 어야 하며 또는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예배 음악 중에도 가장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하는 부분이 찬양 이다. 이 찬양 시간 만큼은 하나님 의 영광을 선포하며 분명한 복음 적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성가대의 찬양의 실제 (1) 어떤 사람들은 “성가대가 꼭 필 요합니까?”라고 질문을 던져 올 수도 있겠다. 주님의 교회에는 성 가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아니 최소한 성가대의 기능을 하는 음 악인들이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말 로 표현한다면, 교회 합창단은 있 어야 한다. 하나님은 음악을 통하 여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신다. 정 확한 법칙인 과학을 우리에게 주 셨으니, 그 과학의 모든 것을 총동 원하여 세련되고 멋 있는 종합 작 품을 현 시대의 예배신간을 통해

적인 설득력이 있겠는가?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다. 회 중찬송으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 는, 하지만 예배의 회중과 감명있 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눌 수 있는, 공교하면서도 영적으로 섬세한 음 악을 교회합창단은 만들 수 있어 야 한다. 따라서 어느 교회든 성가대원들 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이어 야 한다. 성가대는 교인들을 위한 교회의 교육 훈련장이 절대로 아 니다. 마치 성가대를 교인들이 거 쳐가는, 신앙인으로서 훈련해야 하는 영적 훈련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지교회에 팽배해 있 는 것 같다. 물론 성가대의 사역을 통해서도 놀라운 성숙을 체험하 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이 목적 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성 가대의 찬양은 하나님과 많은 교 인들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 을 갖고, 하나님께 속한 음악을, 하 나님의 무대에서, 연주를 하는 것 이다. 만약 교인들에게 도저히 인 정 받을 수 없는 성가대원이 노래 를 부른다면, 그 노래가 하나님과 예배드리는 자들 앞에서 무슨 영

심각하게 도전하고 싶다. 찬양 을 부르는 성가대원들이 초대 교 회의 교인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은 것처럼,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것이 가식과 위선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정당한 모습의 노력이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그 부르는 노 래에 영적인 힘이 실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가대원들은 각 교회에서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 이어야 한다. 그리고 음악을 좋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음악의 실제적 중요성을 무시하는 교회 가 많은 것 같다. 만약 일례를 들어 20-30명 안팎의 예배인원이 있는 곳이라면, 굳이 합창 규모의 성가 대를 생각할 수 없을 뿐더러 중창 도 벅찰 것이다. 예배자들 중에 영 성을 인정받으면서도, 노래를 잘 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이 독창을 한다면 아마도 가장 멋 있는 성가 대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찬양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 성가대는 영적인 훈련과 음악적 인 훈련을 동시에 해야 한다. 지휘 자는 항상 대원들에게 영적인 도 전을 주기 위해, 그 자신이 영적으 로 깨어서 긴장해야 하며 뿐만 아 니라, 가장 효과적인 음악 연습을 시키기 위해 항상 공부해야 한다. 성가대는 영적으로 즐겁고 음악적 으로 공교한 노래를 연주하기 위 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 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무지개 언약이 성 소수자 보호 라는 무지개 깃발아래 그 빛을 잃어갑니다 하늘의 말씀엔 전혀 귀기을이지 않다가도 원하는일 채워지지 않으면 하늘만 원망하고 제 잇속따라 세상의 법으로 하늘의 법을 어긴날 성경 말씀은 우리가 살 길을 무궁히 알려 주고 있으시건만 참으로 저들은 그 진리 외면하고 살으려는지요 주여! 이럴수록 우리 크리스챤들 주의 권능을 부르짖어 찾게 하옵시고 그날 의인 10명만 있어도 소돔이 멸망을 면하는 아버지가 주신 이 아름다운 땅 그 언약 현세에도 유효한 것 이겠지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할수 있으랴 아버지의 계명을 저버리지 않겠다 회개하는 장맛비 쏟아지듯 수많은 의인들이 나타나 내 진정 그 의인중 하나되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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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한여름밤, 말씀과 떠나는 예술여행> 클래스 소 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법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6/5-7/24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8 weeks) ·대상 : PK-Grade 5 참가비: $40 (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 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 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 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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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아이 돌봐 드립니다. 아이를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잘 돌 보아 드립니다. Mt. Prospect, Arlington Heights, Des Plaines, Glen View 지역 전화 : 708-408-3794

가로풀이 1. 본명은 호세아, 에브라임 지파 눈의 아들 (민 13:8, 민 14:30) 3. 힐기야의 아들로 4대 선지중 한 사람. 특히 애국 애족이 강함 (렘 1: 1) 6.“- ( )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 든 것이 가능하오니 _ ”(막 14:36) 7. 이복 누이 다발을 겁간하고 그 의 오라비 압살롬에게 피살됨(삼 하 13:28) 9. 호세아가 부정한 아내 고멜에 게서 낳은 아들에게 준 상징적 이 름(호 1:9) 11. 형제의 아내끼리의 관계를 호 칭 (룻 1: 15) 12. 함의 손자며 구스의 아들 (창 10: 7) 13. “- 에브라임 가운데 거하며( )하는 종이되니라”(수 16:10) 14.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로서 아 내가 됨 (창 17:15) 15. 그돌 사람 여로함의 아들 (대 상 12:7) 17. “하나님이 ( ) 형상 곧 하나님 의 - ”(창 1:27) 19.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든 곳( 요 2:1-11) 20. 오벧에돔의 넷째 아들 (대상 26:4) 22. 그가 예수 탄생 직전에 호적령 을 내림으로 요셉과 마리아가 베 들레헴으로 감 (눅 2:1) 23. 욥의 세 친구중 가장 연장자로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데만 사람 ( 욥 2:11, 4:1) 세로풀이 1. 솔로몬의 죽은 소식을 듣고 르 호보암의 어리석은 기회를 타서 북방 10지파의 왕위에 오름 (왕 상 12:20) 2.“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의 끼 친 환난 위에 르손이 ( ) 왕이 되어 - ”(왕상 11:25) 4. 솔로몬은 이 산의 백향목으로 왕궁과 성전에 씀 (왕상 5:6) 5.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이라고 역설한 신약 제20권째 성 경 7.“너희 형제에게는 ( )라 하고 너 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호2:1) 8. 가나안 북방 하솔왕 야빈의 군 대 장관 (삿 4:15)

abookinhand@gmail.com ■ 시카고 한인 파킨슨 모임 ※법률상식 : 드림 법무법인 이재상 변호사 ※Speech와 성대 운동을 위한 노래 : 김상용강사 ※모금운동 상황보고 ※친목, 도움과 경험을 나눔 ※도움되는 여러가지 정보 ·날짜 : 7월 11일 토요일 ·시간 : 10:00 AM~12:00 PM ·장소 : Arlington Heights Senior Center / 1801W. CentralRd. Arlington Heights, IL60005 ·연락처 : 김로사 (630)400-4082 rkim496@gmail.com

게시판

10. 다윗의 아내 밧세바의 부친 (대상 3:5) 11.“너희가 그리스도 예수안에 서 나의 ( )들인 브리스가와 아굴 라에게 문안하라”(롬 16:3) 14.“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 실때에 ( )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 가시다가”(눅17:11) 15. 물고기 뱃속에서 3주야 있다 가 토해짐 (욘 1:17) 16. 가나안 북방 경계에 있는 성읍 )창 10:19) 18. 함의 아들, 가나안의 후손들 (창 10:16) 19. 여호수아의 분묘가 있는 곳 (수 24:30) 21.“-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 가 어찌 ( )에서 나오겠느냐” (요 7:41)

성경퀴즈 정답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 yikscho@msn.com ·주소 : New Friends Wesley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 847.551.9212 ·조익성 목사 : 847.912.4626 (cell)

월 $20)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5047, 강정민 반주 608-886-5695

11. 동역자 14. 사마리아 15. 요나 16. 라사 18. 기르가스 19. 가아스 21. 갈릴리

▨ 새누리 주님의 교회 ·반주자 구함(전공 상관 없음) ·문의: 오찬석 목사 (847-212-0632)

1. 요로보암 2. 수리아 4. 레바논 5. 야고보소 7. 암미 8. 시스라 10. 암미엘

▨ 시카고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봉사자 교육 밀알선교단에서 운영하는 사랑 의 교실은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 폐, 다운신드롬 등)들이 토요일 오전 10:30~오후 2:30까지 모여 예배와 찬 양과 기도와 체조를 비롯한 액티비티 그리고 미술, 음악 등의 활동을 통한 영성, 사회성, 재활을 도모하는 토요 학교입니다. 사랑의 교실은 많은 봉사 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에 매년 겨울, 여름 2차례에 걸 쳐 실시하는 봉사자 교육을 갖습니 다.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대학, 성인 들은 누구나 봉사자로 섬길 수 있습니 다. 특히 미술, 음악, 특수교육 등을 전 공한 분들의 재능기부도 기다립니다. 또한 일정의 시간을 성실히 봉사한 사람들에게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 는“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일시 : 2015년 7월 18일(토) 오전 9 시 ~오후 3시 ·장소 : 노스웨스트장로교회 (301 Ridge Ave, Elk Grove Village, IL 60007) ·문의 : (847) 877-4202, chimil94@gmail.com)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4. 사라 15. 요엘라 17. 자기 19. 가나 20. 사갈 22. 아구스도 23. 엘리바스

게시판

1. 요호수아 3. 예레미야 6. 아바 7. 암논 9. 로암미 11. 동서 12. 스바 13.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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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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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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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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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조용기 원로목사 “나를 때려달라” 교계원로들, 회초리들고 회개기도 펼쳐 교계원로들이 회개를 부르짖으며 자신의 종아리를 내리쳤다. 회초리기도대성회 준비위원회는 7 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한국 교회, 회개의 눈물 회초리기도대성 회’를 열었다. 인사말에 임원순 목사(명예대회장) 는“회초리기도대성회의 바람은 전 세계에 영적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고 말했다. 국내 최고령 원로목사인 김영창 목 사(104세)의 취지문 낭독이 끝난 후 이상모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사랑 과 징계’랑 주제로 말씀을 전한 조용 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는“ 우리가 목회를 제대로 했으면 이렇게 회초리 맞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오 늘 후배 목사들 앞에서 회초리를 맞 는 것이 내 사명이라 생각한다. 나를 때려달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가 끝난 후 이 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특별메 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한국 교회 는 늦기 전에 바로 지금 회개의 고삐 를 잡아야 한다. 오늘날 바로 내가, 바 로 한국 교회의 지도자가, 한국 교회

회초리기도대성회 준비위원회는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 교회, 회개의 눈물 회 초리기도대성회’를 열었다.

의 모든 성도들이 이 회개의 고백을 드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순서로 한은수 감독(한국범죄 예방국민운동본부 대표회장)과 최복 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증경 회장),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 의회 회장), 김동권 목사(한국교회연 합 명예회장), 김진호 감독(기독교대 한감리회 증경감독회장), 송용필 목 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

회장)이 회개 메시지를 발표했다. 회개 메시지가 끝난 후 박태희 목사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회장), 서상기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전국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한 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김성길 목사(17개 광역시도 대표), 임석순 목 사(한국중앙교회 담임목사), 심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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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국회의원들, 국민 찾아가는 ‘부흥성회’ 갖는다 기독 국회의원들이 전국 방방 곡곡의 국민들을 찾아 부흥성 회를 드린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의원)는 7일“국회에서 드려지는 조찬기도회와 연계해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순회하며 부흥성회 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회 개원 이래 처음 진 행되는 것으로 조찬기도회 소 속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은 향 후 국민과 성도에게 함께 찾아 가는‘전국축복부흥성회’를 열 게 된다. 첫 일정은 7일 오후 8시 경기 도 의정부제일교회에서 열리며 국회조찬기도회와 의정부기독 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시 을)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 표회장) 등이 회개기도를 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교계원로 목사 들을 비롯해 회초리기도대성회 참석

은“전국축복부흥성회는 대한 민국의 성도 및 국민들을 모시 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예배 드 림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계획 됐다”면서“민의의 대변자인 국 회의원들이 직접 오지와 낙도는 물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기독 국회 의원들(109명)이 국가와 민 족 그리고 국회를 위해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국회 등록 공식 기도회 단체로써 매월 수요일에 한 번 모이고 있으며 현재 홍문 종 의원을 비롯해 서상기 의원, 박병석 의원(이상 부회장), 이윤 석 의원, 김한표 의원(이상 총무) 등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회초리를 들 고 김진옥 목사가 회개해야할 내용을 말할 때마다 자신의 종아리를 스스로 내리쳤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디지털중독’ 치료하는 기독교대안학교 생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디지털중독. 특히 청소년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디지털중독은 교회와 사회가 시급 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디 지털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 독교 대안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 어 관심을 모은다. 청소년 디지털중독, 단순 상 담ㆍ교육으론 해결 안 돼 SNS 중독, 게임중독, 음란물 중 독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디지 털중독 위험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중독은 일반적인 중독에 서 나타나는 금단, 내성, 일상생활 장애 외에 가상세계지향이라는 특 성을 포함한다. 금단과 내성은 불 안ㆍ초조를 동반한 심리적 고통을 야기하고, 조절능력이 상실되면 일 상생활 장애를 불러오게 된다. 이처럼 디지털중독으로 인한 폐 해가 크고,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

서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에 단순한 상담과 교육 차원을 넘 어서는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현 목사)은 청소년들의 디지 털중독 문제를 전담하는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목사는“청소년들이 디 지털중독에 빠지면 일상생활에서 부터 학교생활, 가정과 교회에서 의 신앙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 한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 기 때문에,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원하는 목회자가 크리스천 학부모 라면 반드시 디지털중독의 문제점 과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남자 청소년의 경우 게임 중독이 높고, 여자 청소년의 경우 관계중독(SNS, 카톡 등)이 높게 나 타났다. 또한 음란물 중독의 경우 고등학생보다 중학생들이 더 위험 에 빠질 수 있다”면서“청소년 디 지털중독 문제는 상담과 교육만으 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원인을 찾

아 치료하고 대안까지 제시해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 다”고 설명했다. 기독교적 접근으로 중독 예방ㆍ치 료 디지털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 기 위해 이 목사는 크게 네 가지 단 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중 독에 빠진 원인을 찾고, △중독으 로 인해 생긴 감정의 상처를 치료 한 후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찾아주면서 △디지털 다이어트 와 디지털 디톡스의 과정을 거쳐 야 한다는 것. 그는“그동안은 주로 사회심리 학이나 일반 상담학 분야에서 다 뤄졌지만, 철저하게 기독교적으로 성경적 접근을 통해 디지털중독을 치료해 나갈 것”이라며 “하나님 이 각자에게 허락하신 달란트와 기질을 찾아내고 이를 잘 활용해 서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 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 다. 이어“자기통제력을 키우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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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지털다이어트’,다양한 기 독교 대안활동으로서의‘디지털 디톡스’를 병행함으로써 빠른 시 간 내에 디지털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디지털중독 대안학교의 커리큘럼 및 교육 프로그램은 4주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7~19세 어 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20~25세 청 년들과 사회초년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목사는“가을에 강사진들이 국가인증기관에서의 위탁교육을 모두 마치게 되면 자세한 일정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개 교회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나 교사강습회, 오후예배 특강 등을 통해 디지털중독의 위험성과 대안 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 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혹시 나도 디지털치매?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저 하되는‘디지털 치매’도 중독의

한 현상이다. 혹시 나도 디지털치 매가 아닌지 테스트해보는 건 어 떨까. 아래의 10개 질문 중 4개 이 상 해당된다면 치료와 예방이 필 요하다. (1) 상대방과 대화할 때 80%는 핸 드폰이나 메신저를 이용한다. (2) 암기하는 전화번호가 5개 이 하이다. (3) 전날 먹은 음식 메뉴가 생각나 지 않는다. (4)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드 물다. (5) 같은 이야기를 계속한다고 지 적 받은 적이 있다. (6) 계속 사용해 오던 연락처 번 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7) 애창곡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 (8)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전 에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9) 아는 영어단어나 한자가 생각 나지 않아 힘들어 한 적이 있다. (10)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길을 찾기 힘들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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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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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각에도 ‘자기정치 불가’ 경고

靑, 日 강제노동 부인 “영문이 원본, 왈가왈부할 필요 없어” 박근혜 정부 2년 반 외교성과 평가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은 7일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유 산 등재 결정 후 조선인 강제노 역을 일본 정부가 달리 해석하는 상황에 대해“영문이 원본”이라 며“일본 내에서 국내 해석을 한 것을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주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 장이 밝힌 대로 영문 텍스트가 원문이고, 원문 그것만 보면 된 다”며“우리는 영문 해석을 중 시하고 거기에 따라 앞으로 풀 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수석은“이번 일본 산업시 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문 제와 관련해 끝까지 긴장을 늦 추지 않은 가운데 집중적인 외 교 노력을 통해서 나름대로 소 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 은 아무리 어려운 과제라도 원칙 을 지키면서 신뢰에 기초한 대화 를 통해서 이견을 조정하고 소기 의 해결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 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수석은 산업시설의 세계유 산 등재에 대한 한일 양국의 협 의가 정상회담의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도움 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안 하겠 다”면서도“본질적인 문제, 우 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문제

가 있는데 그런 문제를 더 열심 히 풀어야 한다”며 일본측에 일 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주 수석은 2년 반에 걸친 박근혜 정부의 외교 분야 성과 와 관련해 미국과는“원자력 협 정과 방위비 분담 협정 체결 등 현안을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한미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왔 다”며“한미 관계는 글로벌 파 트너십으로 가고 있고, 이런 점 은 글로벌 보건과 안보 대응 등 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는“카디즈 방공식별구 역에서 우리 입장을 관철시켰고 AIIB 참여와 한중 FTA 체결, 북 핵불용정책 설득 등을 통해 과 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방 식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를 공고화시켰다”고 주 수석 은 평가했다. 주 수석은 또 북한 문제의 경우 “여러 정상외교 등 국제사회 외 교를 통해 효과적인 대북 억지 와 압박을 가해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과 대남 도발을 막는 등 북한 비핵화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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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에 이어 내각의 국 무위원들에게도“개인적인 행로가 있 을 수 없다”며‘자기정치 불가’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를 주재 하며 여당 내에서 뜨겁게 달아오르 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 제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그리스 사태의 경 제적 악영향 차단과 추경안 통과, 노 동시장 개선을 포함한 4대 분야 구조 개혁 등 장단기 경기 대응 과제를 집 중 점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 두 발언의 마지막 결론에서 짧지만 의 미 있는 한 마디를 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면 이렇다. “경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경 제 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할 때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국무위원 들께서도 국민을 대신해서 각 부처를 잘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개 인적인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중에서 눈길을 끄 는 것은“여기에는 개인적인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대목이다. 불황 극복과 4대 부문 구조개혁 등 현 정부의 장단기 목표 달성에는“개 인적 행로”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 을 국무위원들에게 강조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개인적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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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는 유승민 원내대표를 정면 비판 하며 근거로 제시했던‘자기 정치론’ 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 서‘배신의 정치 국민심판론’을 제기 하며 유 원내대표에 대해“정치는 국 민의 대변자이지, 자기 정치철학과 정 치적 논리에 이용해선 안되는 것” “ ,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정치를 거두고 국민을 위해 살고 노력하는 정치를 해 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물론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과 국 가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헌신과 봉사 를 강조한 일반적인 의미일 수도 있지 만, 이미 새누리당 지도부를 향해 작 심한 듯 “배신의 정치 국민 심판론” 을 제기해 거부권 정권이 이어지는 상 황 속에서는 내각을 향한 제2의 자기

정치 불가 경고라는 해석이 힘을 얻 고 있다. 박 대통령이 유 원내대표에 들이댄 비판 발언을 내각에 적용하면, 국무위 원들 역시 ‘자기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하는 개인적 행로’는 불 가하다는 경고인 셈이다. 이는 결국 한 달 뒤면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지나는 상황에서 유승민 원 내대표의 거취 문제 등에 따른 여권 분열로 국정 추동력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국무위원들 상대로 공직 기강을 다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개인적인 행로”에는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 등 현 정부에서 총의 를 모은 입장과 다른 해석을 설파하는 경우나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처신도 염두에 뒀다는 풀이도 나온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을 계 기로 최근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최 경환 부총리의 조기 당 복귀설이 나 오기도 하고, 황우여 교육부총리나 유기준 해양수산부, 유일호 국토교통 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다른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복귀 시기도 거 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 뒤 필요에 따 라‘문책성 개각’을 한다고 해도, 미 리부터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당 복 귀 시점이 거론돼 공직사회가 동요해 서는 곤란하며, 총선을 염두에 둔 개 인적 행보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헌 신”이라는 차원에서 국정에 더욱 매 진해달라는 당부로 풀이된다. 김학일 기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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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여권 차기’ 2위로 ‘껑충’ 일취월장(日就月將) 김무성 이어 2위, ‘반짝’ 효과 해석도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 승민 의원의 지지도가 여당 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제이티비씨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 미터에 의뢰해 8일 하루 동안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유 의원은‘여권차 기 지지도’조사에서 16.8%의 지지율 을 얻어 김무성 대표(19.1%)의 뒤를 이 었다. 3위 이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6.0%), 정몽준 전 의원(5.7%),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순이었다.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 고 응답률은 6.2%로 95% 신뢰수준 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 김 대표와의 격차는 2,3% 포인에 불 과해 오차범위 내로 바짝 뒤쫓았다. 유 의원이 받은 지지도는 같은 기관 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수치에 비하 면‘일취월장(日就月將)’했다. 지난 조사(유권자 1000명 대상. 95%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3.1%포인트)에 서 유 의원은 5.4%의 지지도를 얻어 김 전 지사보다 뒤처지고 정 전 의원 보다 앞선 5위로 조사됐었다.

정부의 실패, 병원의 실패, 환자의 실패 노컷사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기자회 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의 비약적 성장은‘사퇴의 변’에서“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 을 천명한 헌법 1조1항의 지엄한 가 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히며 박근 혜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는 등 여권 내 드문‘소신파’이미지를 부각시켰

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유승민 정국’이 이어지며 주 목도 높은 사퇴 당일 조사라는 점에 서 꾸준한 성장세로 확인하기엔 이르 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유동근 기자

최재성 “사무총장직 폐지, 수용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이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사무총 장 폐지’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9 일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친노와 비노간의 갈 등 속에서 어렵게 사무총장에 임명 됐지만, 사무총장직을 폐지한 2차 혁 산안에 따라 자리를 잃게 됐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어떠한 혁신이든 희생은 필요하다. 희생은 자발적인 헌 신이 뒷받침됐을 때 더 의미가 있다” 면서“사무총장으로서 사무총장 폐 지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입장” 이라고 밝혔다. 또“승리가 무한한 헌신으로 뒷받침 될 때 가능하다는 제 신념은 애당초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었다. 백의 종군을 하든 새정치연합의 문지기를 하든 혁신을 위해 스스로 고행하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최 사무총장은 또“혁신위는 그 방 향과 내용에서 더 분발해야 한다. 더 강하고 더 정교하고 더 공감할 수 있 는 혁신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 다. 이어“혁신이 그 의미를 갖기 위해 선 성공하는 혁신이어야 한다. 성공 하는 혁신은 주장하는 혁신에 그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서는 안되고 책임지는 혁신이어야 성 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무총장은‘성공하는 혁신’에 대해선“국민과 함께 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대한민국의 헌 법적 권리를 옹호하고 정당의 가치를 책임있게 실현하기 위해 이기는 혁신 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대해서도 국민 의 신뢰를 얻기위해 더 내려놔야 한 다는 요청도 했다.

최 사무총장은“혁신위가 이런 중 차대한 임무를 성공시키고 국민과 함 께 하고 이기는 혁신이 되려면 더 많 은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혁신위 스스로가 더 내려놓을 것이 없는지, 있다면 무한헌신의 자세로 이 중차대 한 혁신의 임무를 수행할 때 더 많은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당부했다. 그는 사무총장을 대신해 신설된 총 무 본부장 자리를 맡을지 등에 대해 선 확답하지 않았다. 박초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신규환자 발생은 이틀째 잠잠 하고 사망자도 1주일째 제로다. 최종 종식선언이 있기 전까지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되 겠지만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 이는 것 같아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7일로 첫환자 발생 50일째를 맞고 사태가 수습단계로 접어 드는 이 즈음에 갖게 되는 의 문은 의료 선진국이라 자부하 는 우리나라가 왜 이토록 감염 병에 힘없이 허물어졌는가 하 는 점이다. 의료관광지로 각광 받던 한국은 메르스 여파로 여 행기피국으로 낙인찍히는 수모 를 겪었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할 때, 메르스에 뚫린 원인은 크 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정부의 실패다. 사전 대 비와 사후 대응이 모두 실패했 다. 지난 2012년 중동에서 메르 스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메르스대책위원회를 만 들었다. 그런데 그 뿐이었다. 전 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이 메르스 대책위를 만들고 퇴임했으나 후 임 본부장 자리다툼 때문에 6 개월 공석으로 허송세월했고, 후임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대책위를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 다고 한다. 사전 준비가 펑크나 면서 환자의 조기발견과 초기대 응이 모두 실패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질 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과정에 서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우왕 좌왕했다. 전문성 부족과 정부 내 소통부족이 겹치면서 초기 격리대상 확대와 투명한 정보 공개에 실패해 사태를 눈덩이처 럼 키웠다. 보건복지부 장차관 은 경제나 복지 전문가이고, 질 병관리본부 주요 보직자들도 의 료에 대한 전문성 및 조직장악 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병원의 실패다. 대표적인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는 평

택성모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 을 거쳐 5월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으나 삼성병원 측은 이런 기초 자료를 확보하 고도 초기에 아무런 의심을 하 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병원의 초기대응 실패가 건장한 이 환 자로 하여금 사흘간 응급실과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도 록 방치한 꼴이 됐다. 삼성병원 측의 오만과 보건당국의 병원 에 대한 통제력 상실이 어우러 져 사태를 키웠다. 셋째 환자의 실패다. 메르스 1 번 환자는 4곳의 병원 문진 과 정에서 중동을 방문한 사실을 숨겨 결국 확진판정이 늦어지 게 됐다. 이후에도 다수의 환자 들이 평택성모병원이나 삼성서 울병원 등 메르스 발생 병원에 서 치료받은 경력을 숨기고 여 러 병원을 전전했다. 물론 이 경 우는 많은 병원들이 메르스 의 심환자를 꺼리는 것도 원인이 됐다. 결과적으로 의료선진국 대한 민국이 메르스에 뚫린 이유는 정부의 안일한 사전대비와 허 술한 통제력, 거대 병원의 오만 등이 어우러졌다. 감염병 환자 의 격리와 같은 응급실 구조개 선이라든가 독특한 간병문화도 이번 기회에 손을 대야 한다. 메르스 사태는 측량하기 어려 운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사회적으로도 집단적 패닉현상 을 초래했다. 의사출신이자 새누리당 메르 스대책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의 원은‘방역이 곧 경제’라며 철 저한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관광, 의료계가 타격을 입고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머지 않아 메르스 사태가 종식 되고 책임자 추궁의 굿판이 벌 어지고 나면 메르스의 교훈은 서서히 잊혀지고 말지도 모른 다. 그러나 세월호의 교훈을 잊 으면 안전사고가 갑자기 우리의 뒤통수를 치고 등장할 수 있듯 이 바이러스 보다 무서운 것이 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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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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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대통령 방미때 北문제 중요 합의 이뤄질 것”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박 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북 한 문제와 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 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토론회 에 참석해“박 대통령의 방미는 금년 하반기 우리의 가장 중요 한 외교일정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대통령 방미를 동맹 발 전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북한·북핵 문제에 대 한 공조를 강화하고, 역내 및 범 세계적 문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 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트너십 으로 격상시키는 계기로 만들 계 획”이라고 말했다. 그는‘중요한 합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한미 차원에 서 정상간에 만나면 보다 진전 된, 업데이트 된 공통인식이 나 오지 않겠나 생각된다”며“중· 일·러 모두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고만 설명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 에 대해“머지 않은 가까운 장래 에 잡힐 것으로 본다”면서“서 로 편리한 일정을 맞춰서 합의 된 시점에 발표할 일만 남았다” 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에 대한 일부 우 려의 시각에 대해“나중에 세월 이 흘러 (외교문서 등이) 비밀 해 제되면 재밌는 것들이 많을 것이 다. 과거 어느 때보다 한미간에 하고싶은 얘기를 다 한다. 이렇게 까지 하나 싶을 정도”라며 강고 한 동맹관계임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일본 정부가 세계유 산 등재와 관련해‘강제노역’ 해석을 달리하는 것에 대해서 는“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기 에 어떤 회원국이라도 성실히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 적했다.

그는 다음 달 예정된 아베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와 관 련해“이번 담화에서 기대하는 것은 역사인식에 있어서 뒤로 가 는 게 아니라 역대 총리들의 역 사 인식을 계승하면서 미래지향 적으로 나가달라는 것을 보여달 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 최 전망에 대해“현실적으로 아 베 담화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어 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 냐는 얘기를 특히 중국에서 많 이 하고 있다”고 말해 아베 담화 의 수위가 관건이 될 것임을 시 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하반기 중 한일중 정상회담을 열의를 갖고 추진하는데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북한 고위층 망 명 보도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그런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 는데 조금 부정확한 측면이 있 다.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틀린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김정은 집권 이후 김 정일 체제의 같은 시기에 비해 7 배나 많은 70여명이 처형된 사 실을 거론하며“밖(해외)에 나가 있는 (북한) 일꾼들에게 이런 공 포정치가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형태로 느끼고 있고 수집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일부 한국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꽤 있 다”고 덧붙였다. 홍제표 기자

정부, 北 이희호 여사 방북 무산 위협 “유감 표명” 정부는 8일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 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무 산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유 감의 뜻을 표했다. 통일부는 이날“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이 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난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 혔다. 이어“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정 부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겠 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남측이 김정은 제1비 서를 모독하고 훼손하는 도발에 매달 리면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다음달 방북 계획이 허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보수언 론을 비롯한 남조선의 불순세력들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문제를 가지 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훼손

하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대변인은 이어“괴뢰패당은 보수언 론들을 내세워 이희호 여사가 육로방 문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북측지 도부가 항공기 이용을 제안했다’느 니,‘이것은 북의 지도부가 공을 들여 새로 지은 평양국제공항을 남쪽에 선

전하기 위한 것’이라느니 하면서 악 담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통일부도 북과 남의 관계자 들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을 합의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원칙을 가지고 처리하겠다느니 하는 비뚤어 진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김정은 제1비서.

北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 “추모 분위기 차분”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은 8일 김정은 제1비서가 금수산태 양궁전 참배를 시작으로 차분한 추모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아 인민군 지휘성원 들과 함께 8일 새벽 0시 금수산태양 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 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 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노 광철 부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조남진 당 중앙위원회 부 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 이 수행했다. 통신은“김 제1비서가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에 가장 경건한 마 음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면서 삼 가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날 1면 전면에 김 제1비서의 금수산태 양궁전 참배 기사를 실었다. 2면에는‘우리 당과 조국을 온 누리 에 빛내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혁 명업적은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제 목의 사설을 통해 김 주석의 업적을 찬양했으며, 관련 각종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정오 뉴스에 김 제1비서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소식 을 전하고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을 그린 추모영화를 상영하는 등 업적을 기렸다.

이밖에‘우리민족끼리’등 선전매체 들도‘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영 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제목 아래 추모 특집기사를 실었다. CBS 평양 소식통은 이날“김 주석 의 사망 21주기를 맞은 평양시내에는 특별한 추모 플래카드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별다른 행사도 없이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해왔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김주석 사망 21주기는 정주년이 아니기 때문에 김 제1비서 가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는 것 이 외에는 다른 추모 모임이라든지 궐기 대회 등이 아직 포착된 게 없다”고 밝 혔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그리스 상점들 신용카드 꺼려… 부촌에도 찬바람 현금고갈 전망에 부유층도 위축… “모두 제각각 악영향 받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발치 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크리스토 스씨는 요즘 관광객을 상대할 때 더 활 짝 웃을 수밖에 없다. 지난달 29일 은행들이 영업을 중단 한 이후 현금이 귀해지면서 잔돈이 부 족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신용카드조차 받을 수 없어 일일이 설 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근에서 20여개 카페가 관광객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크리스토스씨는 7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FAZ)에“손님이 신용카드를 긁으면 중계자인 은행들은 중간에 열흘 정도 돈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요새는 이 기한을 모두 쓴다”면서 “잠시라도 잔고를 늘려 현금인출기 앞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돈을 내주려 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FAZ는 크리스토스 씨 같은 사례는 앞으로 그리스가 직면할 어려움의 예 고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그리스의 일상은 불확실성의 베일에 싸여 있다. 현금 부족은 이미 만연했다. 점점 더 많은 현금자동인출기가 비고, 인출기 앞줄은 갈수록 길어지는 실정이다. 그 마저도 조만간 중단될지 모른다. 시민들은 현금지급이 중단되는 시점 을 8일 또는 10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액권으로 돈을 내는 것은 갈수록 어려 워지고 있다. 잔돈이 부족하기 때문이 다. 많은 카페는 계산대에 몇백 유로밖 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리스 약국의 선반은 아직 차 있지 만, 이미 간질약이나 혈액응고제 등은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그리스는 와인이나 올리브, 레몬 등 의 산지지만, 육류가 극히 부족해 80% 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류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FAZ는 내다봤다. 경제 불안은 일반 소시민만의 문제 가 아니다. 부유층들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소비를 자제하고 있다. 발렌티노 구두부터 다이아몬드 반 지, 요트 장비까지 각종 고가품을 파 는 아테네 북부 키피시아 명품거리에 도 손님이 뚝 끊겼다고 영국 BBC 방 송이 보도했다. 국민의 61.3%가 긴축 반대에 표를 던졌음에도 아테네의 대표적 부촌인 키피시아에서는 63.9%의 주민이 정 부가 긴축안을 수용하기를 원했다. 하 지만 그들 역시 그리스 위기로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이곳에서 아동 신발 가게를 운영하 는 니키는“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며“은행이 어떻게 될지 소식이 들리 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키피시아 거리의 상인들은 현금인 출 제한이 없는 외국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현금이 부족한 그리스 상인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는 손님에게 판 매 물품을 숨기기까지 한다. 키피시아 주민인 파나요티스 포티요 는“정부가 유로존 이탈을 원하고 있 으며 그리스가 곧 드라크마 체제로 회귀할 것”이라며 자신의 운명을 걱 정했다. 그는“이곳은 그리스에서 가장 부유 한 곳이라서 상점이 문을 닫거나 사 람들이 길거리에서 구걸하지는 않는 다”면서도“모두 제각기 다른 방식으 로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교회 십자가 철거 확산… 외국 사상 전파 우려 중국 당국이 서방 가치관 차단에 적 극 나선 가운데 중국 내 기독교 교회 의 십자가 강제 철거가 확산되고 있다 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웨이링(偉玲)현 당국은 지난 2일 철거반과 경찰을 동 원해 웨이링 교회 신자 100여명이 지 켜보는 가운데 십자가를 강제 철거했 다고 RFA는 전했다. 한 신자는“당국은 십자가를 철거하 는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도 않았다” 면서“신자들은 철거에 제대로 항변 도 하지 못하면서 눈물만 흘렸다”고 말했다. 1949년 공산당 정권 수립 이전에 세 워진 웨이링 교회는 1960년대 문화혁 명 기간 폐쇄된데 이어 이번에 십자가 가 철거되는 비운을 맞았다. 한편, 저장성 진화(金華)시 교회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들은 최근 현지 당국에 공개 편지를 보내 시내 교회 들의 십자가를 강제 철거한데 대해 항 의하고 법적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선 언했다. 저장성 당국이 십자가 철거를 이어 가자 공산당의 허가를 받은 중국기독 교 삼자(三自)애국운동위원회(일명 삼 자교회) 소속의 항저우(杭州) 충이탕( 崇一堂) 교회도 지난 5월 성명을 통 해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이자 신 앙의 기호라면서 당국의 조처를 비판 했다. 기독교도가 많은 저장성에선 작년부 터 적어도 400개 교회의 십자가가 통 째로 파괴되거나 부분적으로 훼손됐 으며 지난 4월 리수이(麗水)의 교회를 비롯해 저장성내 13개 교회의 십자가 가 철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리수이시 칭톈(靑田)현 교회

등 역내 수 십개 교회가 십자가를 자 진 철거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저 장성 원저우(溫州)에서는 작년 7월 교 회당 십자가 철거를 둘러싸고 기독교 신자들과 경찰 간에 유혈 충돌이 또 빚어져 상당수 신자들이 부상을 당하 기도 했다. 저장성 십자가 수난 사태는 시진핑( 習近平) 국가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샤바오룽(夏寶龍) 저장성 서기가 작년 초 역내 순시를 하면서 곳곳에 교회가 들어선 것을 보고 불쾌감을 표시한 데 서 촉발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에선 최근 경제·사회적으로 급 변기를 맞으면서 대중의 종교 활동이 증가하자 당국은 서방 사상과 가치관 이 널리 전파될 것을 우려해 종교 단 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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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월드 브라질 1위에 한국계 최송이 씨 한국계 브라질인 최송이(25· 브라질 이름 카타리나 쇼이 누 네스) 씨가 미스월드 대회에 출 전할 브라질의 대표 미녀로 뽑 혔다. 최 씨는 지난달 말에 열린 2015년 미스월드 브라질 대표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오른 것으 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그러나 1위가 기혼자라는 사실 이 드러나 규정 위반으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최 씨가 차순위로서 그 자리를 메웠다.

브라질의 최고 미녀로 선정된 최 씨는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 리는 미스월드 대회에 브라질 대 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브라질 한 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에 서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서울에 서 열린 미스코리아 대회에 브라 질 대표로 참가해 5명의 미스코 리아 미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 다. 이후 국내 TV 방송의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미스월드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계 브라질인 최송이.

스위스, 드론 활용 무인 소포 배달 서비스 선보여 스위스 우체국이 무인 비행기 ` 드론’을 활용해 우편물이나 소 포를 배달하는 실험을 해왔으며 이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방안 을 추진 중이라 발표했다고 스 위스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스위스 우체국은 이날 헬리콥 터처럼 상하로 작동되는 4개의 흰색 프로펠러 날개가 날린 세 면대 정도 크기의 드론을 선보 였으며 드론 중앙에는 우편물 을 넣는 우체국 로고가 찍힌 박 스가 설치됐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스위스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드론은 경량 구조로 설계됐 으며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1 ㎏ 정도의 소포를 싣고 10㎞ 이 상을 비행할 수 있다”면서 “드 론은 미리 지정된 안전한 항로를 따라 자동 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수명의 한계 등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앞서 해 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있어 약

5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드론을 현장에 전면적으로 투입하기에 앞서 철 저한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산악국가인 스위스는 많은 마 을이 도시와 동떨어진 외진 지 역에 있어 드론을 활용해 우편 물을 배달하는 것이 매우 유용 하다고 스위스 우체국은 설명 했다. 스위스 우체국은 자연재해 등 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나 실험실 분석 결과 등 중요한 우편물을 신속하게 배달해야 할 때 등에 드론을 먼저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아마존은 지난 2013년 말 소비자의 주문을 받 은 다음 30분 이내에 전달할 수 있도록 드론을 이용해 소포 배 달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 만 지난달 당국으로부터 현행법 상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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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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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한병 값이면 당신 끝” 한국인 협박 필리핀 불법체류자

‘땅콩 회항’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받아

가정부 아내가 빌린돈 값지 못해 구속되자 협박 가정부로 일하던 아내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구속되자 앙심 을 품고, 돈을 꿔준 한국인 고용 주 여성을 협박한 필리핀 불법체 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협박 혐의 로 필리핀 국적의 A(58)씨를 체 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국인 전모(42,여)씨의 집에서 가정부 로 일하던 자신의 아내 B(46) 씨가, 전씨로부터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구속되자 전씨 집 을 배회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 고 있다. A씨는 전씨에게“당신의 딸이 어느 놀이방에 가는지 알고 있 다”면서,“우리 필리핀인은 샴 페인 한병 값이면 당신 같은 사 람을 정리할 수 있다”며 협박했 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전씨는 지 난 2일 경찰에 신변보호요청을 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 찰은 지난 6일 오후 4시쯤 용산

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 부부는 10년 전 한국에 들 어온 뒤 지난 2008년 불법체류 자가 됐다. 아내 B씨는 직업소개 소를 통해 영어를 사용하는 보 모로서 전씨 집에 고용된 것으 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 고 있는 상태다. 앞서 A씨의 아내 B씨는 지난 해 전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모두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전씨가‘10%의 이자 를 보장해주겠다’는 B씨의 말 만 믿고 돈을 빌려줬다”며“높 은 이자의 사채를 꿔주고 받다, 돈을 떼이고도 협박까지 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해 강제 추방할 계획이다. 조혜령 기자·김구연 수습기자

근로복지공단 “외상후 신경증·적응장애·불면증” 인정 ‘땅콩 회항’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 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인정받았 다.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 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 의를 열고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 청을 승인했다. 박사무장은 올해 3월‘땅콩 회항’ 사건으로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 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박사무장 이 제기한 산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가 승인되면 ▲ 치료비 ▲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 업급여 ▲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

여 ▲ 재발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 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사무장은 지난해 12월5일 조현 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 천행 항공기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 아,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 고 자신을 내리게 한‘땅콩 회항’사 건이 발생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 이후 회사 측에 병가를 신청해 90 일간의 병가를 썼으며, 4월11일부터 는 산재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 상(공무 중 부상) 처리돼 유급휴가 중 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승인은 박사 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 진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에서 주목된다. 박사무장 측 관계자는“박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소송을 내려고 변호사 들을 접촉하고 있고, 청구액은 5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 에 밝혔다.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는 올해 3월“조 전 부사장 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 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 대로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 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미국에서는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가해자에게 손해 원금 뿐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로서의 금액을 추가로 포함해서 배상받을 수 있게 하 는‘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있어 거 액의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이재용-박원순, 메르스특위 ‘증인 출석’ 무산 윤순봉 재단 대표이사-류경기 행정부시장-송재훈 병원장 출석키로

주운 신용카드로 홍대 클럽 전전한 한국계 미국인 입건 주운 신용카드로 술값과 택시비를 계산한 한국계 미국인이 경찰에 입 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타인이 분실한 카드를 주운 뒤 이를 신고하지 않고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등)로 한국계 미국인 박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이태 원의 한 편의점에서 호주인 친구 M씨 가 주운 지갑을 건네받은 뒤, 지갑 안 에 있던 신용카드로 택시요금과 술값, 클럽 입장료 등 총 7차례에 걸쳐 15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갑 주인 양모씨는 신용카드 2장과 체크카드 1장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실수로 편의점에 두 고 나왔다.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문 자메시지를 받고 나서야 지갑을 잃어

버린 것을 알아챈 양씨는 다급히 카 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분실신고를 했 지만 잠시 후 다른 신용카드 사용내역 문자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양씨는 근처에 있던 서울 용산경찰 서 이태원파출소를 직접 찾아가 신고 했다. 박씨는 6일 새벽까지 술에 취해 홍 대 앞에 있는 한 힙합클럽에 들어가 면서 양씨의 카드로 입장료 결제를 시 도하기도 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마포 경찰서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이 이날 새벽 5시10분쯤 클럽 안으로 진입해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주운 카드를 경찰서에 갖다주려 했는데 술이 너무 취해 나도 모르게 써버렸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환 기자·김광일 수습기자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박원순 서울 시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 회 증인 출석이 8일 무산됐다.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부회장과 박 시장의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 논의 했지만, 증인 출석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메르스특위 회 의에는 박원순 시장 대신 류경기 행정 부시장이, 이재용 부회장 대신 윤순 봉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와 송 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출석할 예정 이다.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용 익 의원은“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삼 성 서울병원의 설립자이고 박원순 시 장은 삼성서울병원 소재지의 지자체 장이라 불러 입체적인 진술을 듣고자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삼성 망신주기나 정치적 홍보 목적이 아닌데도 여당이 협조하지 않 아 (증인 명단이) 변경이 된 것은 유 감”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 역시“삼성서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병원은 하루 8천명의 내원객이 있는 대형병원”이라며“앞으로 어떻게 감 염 대책을 세우고 공공 기능을 할 것 인지는 병원장이 말할 사안이 아니라 고 판단해 이 부회장을 부르려 했던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반면 새누리당측 간사인 이명수 의

원은“특위의 본래 취지대로 실질적 으로 와서 도움이 될 증언을 해 줄 분 이 필요하다”며“절대 비호하거나 그 런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위 신상진 위원장은 이날 이 부회 장과 박 시장을 제외한 41명의 증인 채택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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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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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혈액검사로 뱃속 태아 희귀질환 알아낸다” 서울대병원, 유전성 근육병 예측기술 첫 개발 임신부에 대한 혈액검사로 뱃속 태 아의 유전성 근육병을 미리 알아내는 검사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처 음으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은 유전성 근육질환인‘ 듀센형 근이영양증’환자의 가계에서 태아의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이 병원 소아청소년 과 임병찬·채종희 교수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서 정선·김종일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 여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임상 화학회지’(Clinical Chemistry) 6월호 에 발표됐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남아 3천500 명당 1명꼴로 생기는 질환이다. 시간

이 갈수록 근력이 약화하면서 12살 정도가 되면 아예 걸을 수 없게 돼 침 상에 누워 지내야 한다. 20살이 넘어 서는 호흡 근육의 약화에 의한 호흡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질환은 가계에 확진 환자가 있고, 엄마가 보인자(保因者)인 경우 다음 에 출산한 남자 아이가 이 병을 가질 확률이 50%나 되는‘X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임신 12~20주에 융모막 검사나 양수검사로 알 수 있었다. 하 지만 긴 관을 산모의 자궁에 삽입하 거나 긴 바늘을 배에 찔러야 했기 때 문에 검사에 대한 부담이 컸었다. 또 100명당 0.5~1명꼴로 유산의 위험이 있고, 때에 따라 반복 시행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해 산모혈액에 섞여 있는 극소량 의 태아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중 듀 센형 근이영양증의 원인 유전자인‘ 디스트로핀’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 는 방식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데 성 공했다. 채종희 교수는“임신부의 혈액에 들 어 있는 태아 유전자를 가려내는 산전 진단법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면서“듀센형 근이영 양증과 유사한 유전양식을 보이는 다 른 X 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의 산전 진 단에도 확대 적용하는 게 가능할 것 으로 보여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 다”고 말했다.

“관상동맥 칼슘 축적, 조기사망 예고 신호”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온몸에 보내 는 3대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이 조기 사망 예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 의 레슬리 쇼 박사가 건강한 사람 9천 715명의 15년 심장건강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정기적인 컴퓨터단층 촬영(CT)을 통해 3대 관상동맥 칼슘 스캔(coronary calcium scan)을 받았 고 조사 기간에 936명이 사망했다. CT에서 관상동맥 칼슘 침착이 가 장 심한 사람은 칼슘 침착이 전혀 없

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6배 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쇼 박사 는 밝혔다. 관상동맥에 쌓인 칼슘이 적은 양인 사람도 칼슘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 해 조기사망 위험이 68% 높았다.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이유는 동맥벽을 따라 동맥경화반인 플라크 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에 의해 만들어지 는 플라크가 장기간에 걸쳐 쌓이면 동맥이 좁아지면서 심혈관질환 위험 이 커진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휴스턴 메소디 스트 병원 심혈관 영상실장 윌리엄 조

그비 박사는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은 증세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동 맥경화의 초기신호라면서 칼슘 침착 이 나타나면 고혈압, 고지혈, 당뇨병 등 심장건강 위험인자들을 차단하기 위해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 운동, 투 약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관상동맥 칼슘 스캔은 언젠가는 혈 중 콜레스테롤 검사처럼 정규적인 건 강검진에 포함될 것으로 쇼 박사는 내 다봤다. 검사비용은 100달러 미만이라고 그 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 신호(7월7일자)에 게재됐다.

“실제 나이보다 빨리 늙는 사람 있다”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으로 빨리 또는 늦게 늙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한 경우는 1년에 3년씩 빨리 늙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이 남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6-32-38세 때 18개 항목 의 생리학적 기능을 평가하면서 35년 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텔레그래프 인 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1년 에 1년씩 노화가 진행됐지만 지나치 게 빨리 늙거나 좀처럼 늙지 않는 사 람도 있었다고 KCL의 앤드리어 대니 스 발달정신생물학교수는 밝혔다. 이를테면 생활연령(chronological age)이 38세인 경우 생물학적 연령은

30세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세 가 까운 사람도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생물학적 연령은 신장-간-폐 기능, 대사-면역 기능, 혈중 콜레스테롤, 혈 압, 치아-눈-심장 건강 그리고 나이 를 먹을수록 짧아지는 염색체 말단 부위인 텔로미어의 길이를 종합평가 하는 방식으로 측정됐다. 생활연령보다 생물학적 연령이 많 을수록 신체-정신기능 테스트 성적 도 더욱 떨어졌다. 빨리 늙는 사람은 몸의 평형기능과 운동공조(motor coordination) 기능 이 좋지 않았고 계단을 오르거나 물 건을 나르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 실제로 이들의 사진을 찍어 대학생 들에게 보여주면서 나이를 평가하게 한 결과 생물학적 연령을 정확하게 맞 추었다고 듀크 대학 노화연구소의 댄 벨스키 박사는 밝혔다.

이는 외모가 늙어보이면 체내의 생 물학적 노화도 그만큼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그는 지적했다. 생물학적 연령이 생활연령과 최고 30세까지 차이가 나는 사람도 있었지 만 그렇다고 실제로 노화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생물학적 노화가 빠른 이유는 약 20%가 유전자의 차이이고 나머지는 환경적 차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생 물학적 노화는 막을 수 있다고 연구 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마운트 시 나이 의과대학 완화치료 전문의 로잔 라이프치히 박사는 노화과정을 이해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사람 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속도가 빠른 이유를 밝혀낼 수 있다면 미래 대책을 세워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 건강칼럼 |

올바른 콘택트 렌즈 사용법 현재 미국 내에서 콘택트렌즈 를 사용하는 인구는 300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올바른 착용 습관과 관리법을 따라야만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위생관리 와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사용 은 각종 염증이나 세균 감염 등 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하루에 적절한 시간 동안 만 콘택트렌즈를 착용을 권장 합니다. 렌즈는 하루에 8-10시 간 정도 착용하는 것이 적당하 며, 렌즈를 낀 채 잠드는 습관은 매우 안 좋은 행동입니다. 수면 중에는 눈에 산소가 부족하고 렌즈가 건조되어 각막에 심하 게 밀착되고 각막부종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소재인 실리 콘 하이드로젤 재질로 만들어진 산소 투과율이 현저히 높은 콘 택트렌즈는 수면 착용도 가능하 지만 개인의 눈 건강 상태와 전 문가의 상담 후에 수면 착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렌즈 착용 시간 외에도 평소 렌 즈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렌즈를 뺄 때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 은 후 빼고 이물질이 렌즈에 붙 지 않도록 주의하며 즉시 세척합 니다. 또 단백질 제거가 되는 다 목적 세척액을 사용하며 한 달 에 한 번은 렌즈 보관 케이스를 깨끗이 세척하기를 권합니다. 세 달에 한 번은 렌즈 보관 케 이스를 새로 교체함으로 청결함 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계절이나 환경에서 생 활할 경우 장시간의 컴퓨터 사 용은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을 더욱 피곤하고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 은 인공눈물을 안구에 직접 점 안하거나 렌즈 수분액을 필요 시 넣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김성연 검안의 비젼 센트럴 안경원

데 도움이 됩니다. 소프트 렌즈 는 제품마다 권장하는 교체 시 기가 있는데 매일 교체하는 일 회용, 2주 사용 렌즈, 한 달 착용 렌즈 등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권장 교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렌즈를 바꾸는 것이 눈 의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할 경우 각막에 산소 공급이 부족 해질 수 있습니다. 각막이 부족 한 산소를 보완하기 위해 비정상 적인 신생혈관을 만들어내는데 악화될 경우 각막의 혼탁 및 시 력저하가 유발되기 쉽습니다. 건강한 각막을 유지하려면 콘 택트렌즈를 구입할 때 안과 전문 의와 상담을 하고 눈에 잘 맞는 콘택트렌즈를 맞추어서 사용하 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콘택트 렌즈를 장기간 사용하기를 원한 다면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신소 재 렌즈로 교체해서 눈의 피로 함을 줄이고 산소 공급을 높이 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눈의 건강을 확인받고 눈이 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인 지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눈 건강 관 리에 신경을 쓰고 눈이 건강해 야 성인이 되어서 라식과 같은 시력 교정 수술을 할 경우에 부 작용 없이 시력교정 효과를 얻 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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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하게 준비한 걸스데이의 자신감 정규 2집 ‘러브(LOVE)’ 발매, 걸스데이

션-정혜영 부부.

기부천사 션 1000만원 기부 결혼 후 지금까지 ‘38억’ 기부 그룹 걸스데이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정규 2집 ‘러브(LOV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을 선보이고 있다.

걸그룹 걸스데이가 새 앨범에 대 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 츠월드에서는 걸스데이의 정규 2 집‘러브(LOVE)’발매 기념 쇼케 이스가 열렸다. 이날 걸스데이는 타이틀곡‘링마벨(Ring My Bell)’ 과 수록곡‘컴 슬로울리(Come Slowly)’무대를 첫 공개했다. 컴백 소감도 밝혔다. 소진은“좋 은 노래와 무대로 다시 만나게 되 어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며“1년 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 간 것 같다. 다들 바쁘게 지낸 것

같고, 팬들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열심히 곡에 많이 참여했 다. 타이틀로 하려던 곡들도 많았 다. 수록곡이 정말 빵빵하다”고 자신했다. 혜리는“원래 컴백 계획은 더 빨 랐다. 하지만 그냥 나올 수 없지 않 나. 더 좋은 노래와 콘셉트로 나오 려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났더라” 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걸스데이의 최고 장점 은 변신이다. 매 앨범마다 변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며“이번에도 역시‘걸스데이가 맞 나’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이다. 신선하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7일 자정 공개되는 걸스데 이의 정규 2집‘러브’에는 타이틀 곡‘링마벨’을 비롯해 총 14개 트 랙이 담겼다.‘링마벨’은 여름에 걸맞은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인상 적인 곡으로, 좋아하는 남자를 만 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벨소 리가 울린다’는 깜찍한 소녀의 마 음으로 풀어냈다. 김현식 기자

‘기부천사’션이 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7일 보도자료 에 따르면, 션은 KBS2‘우리동네 예 체능’사이클편에 출연하며 방송 외 개인적으로 완주한 1000km를 승일 희망재단에 1000만원으로 기부했다. 션은 아이스버킷챌린지 1주년을 기 념하여 출연한‘우리동네 예체능’사 이클편을 통해 방송 4주간 1000km 라이딩에 성공, 1km 당 1만원의 금액 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국내 사이클 대회 중 가장 큰 규 모의‘뚜르드코리아’대회의 5구간 135.7km 라이딩을 완주한 것과,‘우 리동네 예체능’의 출연료 전액을 루 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션은 2009년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현 승일희망재

단 대표)를 만난 이후 현재까지 3억 5000만 원가량을 루게릭요양병원 건 립을 위해 기부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희망콘 서트에도 총 6회 출연하며 모두 재능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승일희망재단은 아이스버킷 기념팔찌인 WITHICE 팔찌를 제작 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루게릭요양 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한다고도 전 했다. 션은“작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올해도 이어져서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라고 선행을 실천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 혼 이후 현재까지 약 38억 원을 기부 하며 사회 곳곳의 어렵고 힘든 이웃 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동건-지연, 열애 인정… “알아가는 단계” 배우 이동건(35)과‘티아라’지연 (22)이 연애 중이다. 지연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는 4일“지연과 이동건은 최근 한중 합작영화‘해후’에 함께 출연하며 한 달 정도 크루즈에서 촬영을 마쳤다” 며“두 사람이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이가 가 까워졌고, 현재는 서로 호감을 가지 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이동건과 지연이 2개월 여 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 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한 중 합작영화‘해후’촬영 과정에서 13 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DJ 김광한, 심장 이상으로 위독 지난주까지는 ‘건강’

‘해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양을 향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펼

쳐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 틱 코미디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데뷔 50주년을 맞은 DJ 김광 한(69)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는 김광한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지난 8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 입 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 했다. 확인을 위해 김광한 측에 통화 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김광한의 지인은 9일 CBS노 컷뉴스에“어제 다른 기자에게 연락을 받아서 소식을 알았다. (김광한에게) 연락해봤지만 안

받으시더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지난 주만 해도 통화를 했었다. 이번 주에 한 번 만나자 고 그랬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광한은 1980~1990년대 이 종환, 김기덕과 함께‘3대 DJ’로 활약했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해 1982~1994년 KBS 2FM‘김광 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했다. 지난 2013년까지 CBS 표준FM ‘라디오 스타’를 진행하며 왕 성하게 활동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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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못하게 집을 봉쇄하라” NBA판 막장드라마 지금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서 는 디안드레 조던 주연의 막장 드라마 가 진행되고 있다. LA 클리퍼스의 주전 센터 디안드레 조던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권리 를 얻고 지난 주 댈러스 매버릭스와 4 년간 총액 8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 에 합의했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마 음을 바꿔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 다. 댈러스는‘멘붕’에 빠졌다. 조던은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는 않았다. 구두 계약이다. 미국 시간 으로 7월1일부터 FA 시장이 열렸지만 샐러리캡을 비롯한 세부 조항이 모두 결정된 뒤에야 정식 계약이 가능하다. 이를‘NBA 모라토리엄’이라 부른 다. 이 기간에는 구두 계약만 가능하 다. NBA 규정상 모라토리엄 기간에 발생한 조던과 댈러스의 약속은 효력 이 없다. 그렇지만 구두 계약은 깨지 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조던이 정식 계약을 앞두고 마음이 바뀌었다. 생각해보니 클리퍼 스에 남는 것이 자신에게 더 낫다는 판단을 했고 조던의 가족도 LA에서 살기를 원했다. 조던의 이같은 뜻은 닥 리버스 클리 퍼스 감독에게 전달됐다. 그러자 구단 이 발빠르게 나섰다. 조던이 새로운 팀을 원한 이유 중 하 나는 공격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조던은 수비형 센터로 알려 져 있다. 그러자 리버스 감독은 조던 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고 빅맨 코치를 따로 영입하는 등 조던이 더 자주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007 작전’이 시작됐다. 클 리퍼스 구단이 나서 조던과 댈러스의 만남을 방해하고 있다. 조던은 미국 휴스턴에 살고 있다. ‘NBA 모라토리엄’이 끝나고 댈러 스 관계자와 조던이 만나 계약서에 도 장을 찍으면 조던을 잔류시키겠다는 클리퍼스의 뜻은 수포로 돌아간다. 현재 조던의 집에 리버스 감독과 팀 동료인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 폴,

US여자오픈에서 퇴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 (22·미래에셋)이 대회를 시작하 기도 전에 악재를 만났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 은 김세영의 캐디 폴 푸스코가 사진 촬영이 금지된 핀 위치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가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 (USGA)의 제지를 받았다고 8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때문에 김세영에 대한 징계 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푸스코 는 이번 대회에 출전 금지 징계 를 받았다. USGA는 그린의 핀 위치나 전 장 등 코스 정보를 대회 개막 전 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푸스코는 골프채널과의 전화

통화에서“할 말은 많지만 대회 가 끝날 때까지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스코는 최나연(28·SK텔레 콤)의 캐디를 맡았던 베테랑으 로, 이번 시즌 김세영과 2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은“몹시 당황스럽다” 는 반응을 보였다. 김세영의 아버지 김정일씨 는“캐디가 USGA 사무실에 갔 다가 벽 게시판에 핀위치 마크 가 있어 휴대전화로 찍었다” 며“USGA 직원이 찍으면 안 된 다고 해서 사진을 지웠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박세리의 캐디를 했 던 스티브 셸러드를 긴급하게 구 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현재 인터넷에는 디안드레 조던 주연의 ‘막장 드라마’와 관련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조 던을 인질로 삼고있는 닥 리버스 감독(사진 위)과 조던의 집에 침입하려고 준비하는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와 챈들러 파슨스, 더크 노비츠키(사진 아래)의 패러디물이 대표적이다.

J.J 레딕 등이 머물고 있다. 댈러스 관 계자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아무리 클리퍼스 관계자들이 대문 을 지킨다 해도 조던이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댈러스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조던은 만날 의지가 없 다. 클리퍼스 관계자들을 방패 삼아 댈러스 관계자들을 피하고 있다는 여 론이 우세하다. 상도(?)를 깬 조던과 클리퍼스에 전 세계 NBA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그리핀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던의 집 대문을 의자로 막고 있는 사진, 밤새 조던의 곁을 지키겠다는 뜻이 담긴듯한 텐트 사진 등을 올려

팬들의 성화에 기름을 부었다. 관련 패러디 사진물도 쏟아지고 있다. 조던과의 계약은 댈러스에게 있어 올해 FA 시장의 핵심 과제였다. 조던 과 합의를 이룬 사이 수많은 FA들이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났다. 만약 조던 과의 계약에 실패한다면 차기 시즌 준 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조던은 지난 시즌 클리퍼스 소속으 로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5점, 15.0 리바운드, 2.2블록슛, 야투성공률 71.0%를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조던 이 클리퍼스에 남을 것 같다”고 공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운 기자

‘4번타자’ 강정호, 발로 만든 2루타에 멀티히트까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 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 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5푼9리에서 2할6푼3리로 올랐다. 7월 주춤하던 강정호는 조시 해리슨

김세영 캐디, 규칙 어겨 사진촬영

의 부상 덕분에 붙박이 3루수로 나서 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전부터 다시 4번타자로 출전 중이다. 4 번타자로 다시 올라선 뒤 7일 안타, 8 일 3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 고 있다. 이번에는 2루타가 포함된 멀티히트 였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앤드류 캐시너의 7구째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유격수 알렉시 아라미스타 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오히려 글 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중견수가 달려 왔지만, 그 사이 강정호는 재빠르게 2 루까지 내달렸다. 발로 만든 2루타였 다.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 루 땅볼 때 3루에 들어갔고, 페드로 알 바레즈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유격수 플라이, 7회말 무 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

김세영과 캐디 풀 푸스코.

기보배 기록, 세계기록으로 인정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 선수가 세운 기록이 국제양궁 연맹으로 부터 공식 인정을 받 았다. 8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따르 면 국제양궁연맹은 기보배 선수 가 지난 4일 U대회 여자양궁 리 커브 70m 라운드 예선에서 686 점을 쏘며 2004년 박성현의 세 계기록을 4점 갱신한 기록을 홈 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기보배는 지난 2012년 광주U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러났다. 하지만 강정호는 4-2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 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

광주U대회에 애정을 갖고 참가 했다. 한편, 광주U대회에서는 양궁 을 비롯해 수영과 육상 종목에 서 세계 연맹으로부터 기록을 인정받는다. 김삼헌기자

였다. 시즌 27번째 타점. 멀티히트는 지난 6월2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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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黨 장악 vs 독선적 이미지 부각 “특정 정파의 수장” , “헌법가치 훼손” 이미지 큰 부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자 기정치’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유승 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정면 비판한 뒤 13일 만에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관철시켰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를 찍어냄 으로써 단기적으로 당 장악과 함께 국정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지 만, 그 과정에서 특정 정치인과의 감 정 대립이 크게 부각되면서 대통령이 라는 공적 이미지와 리더십이 훼손되 고 이에 따라 장기적인 차원의 국정운 영에서는 손실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 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정면 비판에 따라 유 원 내대표가 결국 사퇴를 한 것은 박 대 통령이“살아 있는 권력”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명지대 신율 교수는“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관철시킴으로써 박 대통령이 살아있는 현실의 권력이라는 점을 제 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전문가 윤희웅 오피니언라 이브 센터장은“박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으로 향하던 힘의 물줄기를 다시 돌림으로써, 이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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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원내대표를 맡든, 친박계이든 비박 계이든, 정책 결정을 할 때 갈등을 회 피하기 위해 청와대의 의중을 고려하 는 당청관계를 설정하게 됐다”고 평 가했다. 용인대 최창열 교수는“박 대통령 이 단기적인 차원에서 집권 3년차 당 청관계를 장악해 여권내 국정 주도권 을 확보하고‘증세없는 복지’정책과‘ 법인세 인상’문제 등 논란이 된 현안 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추진할 수 있 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우위의 당청관 계를 토대로 내년 4월 총선의 공천권 에도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 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이익이 장기적으로 지 속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득보다 실이 많다’ 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투표 등 적법절 차를 거쳐 선출한 유 원내대표를 대통 령의 날 선 비판으로 사퇴를 시키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가라는 근본 의문 이 제기되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박 대통령의 리더십 손상 등 여론 악 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당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 추인에 따라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지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유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면서 던진 메시지도 바로“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임을 천 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 치를 지키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박 대통령이 헌법가치를 훼손했음 을 정면에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 석된다.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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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국민을 위한 정치’라 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 에서는‘비민주적 정치 스타일’로‘ 왕조시대 제왕적 리더십’과 크게 다 르지 않다는 비판 여론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용인대 최창열 교수는“날선 거친 언어로 유 원내대표를 찍어내는 모습

은 국정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 지도자 가 아니라 특정 정파의 수장처럼 비 쳐져 리더십의 훼손이 우려되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정치적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웅 센터장도“특정 정치인과의 감정 대립이 워낙 크게 부각되면서 대 통령이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지도자 라는 공적 이미지가 훼손된 반면 특 정 정파의 수장과 같은 사적인 이미지 가 강화됐다”며“총량적으로 득실을 따져볼 때 마이너스가 더 크다고 본 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에 대한 장악력을 통해 국 정 주도권을 확보한 것도 일정한 한계 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번 사태 를 계기로 친박계의 열세가 여실히 확 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친박계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관철시키기 위해 의원총회 소 집을 추진했지만 열세가 확인되면서 밀어부치지 못했다. 계파갈등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날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도 박 대 통령이 힘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는 여전히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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