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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3호

2015년 6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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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시카고 차세대 무역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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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 로 제 12회 시카고 차세대 무역스쿨이 알링턴 하 이츠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총 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차세대 무역스쿨 은 2박 3일간 하루 5~6개가 넘는 집중 강의가 이어졌으며 그룹별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총 5개 그룹은 실제 한국 유망 중소기업 제품 중 한 아이템을 선정, 수입부터 홍보, 판매에 이르 기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냄새먹는 왕코 방향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숟가락, 인삼을 이용한 음료 등 다양한 아이템 들이 선정되어 전략을 세운결과‘냄새먹는 왕코 방향제’ 로 그룹 과제를 진행한팀이 1등을 차지 했다. 20일 가진 졸업식에서 본인을 무역스쿨 졸 업생 출신이라고 소개한 이승훈 교장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밤샘 프로젝트 진행과 전문적

인 강의를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매년 더 나아질 수 있는 무역스쿨을 만 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무역스쿨 에는 무역 실무에 이어 법률, 회계, 세무, 은행, 경 영, 성공스토리, 그리고 교육 워크숍까지 전문적 인 강의가 이어졌다. 김문식 무역 협회장은 지난 11년간 5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중 많은 졸업생들이 무역현장의 주역으로, 한국 경제발전의 첨병으 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보다 실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고 싶 다고 전했다.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자들은 각 회원기업과 한국 수출 기업의 인턴쉽의 기회를 얻게되며 현 지 동향 리포터, 수출 상담회 및 전시회참여, 우 수교육생 국내 행사 추천, 차세대 네트워크 구 축, 지원등 다양한 끈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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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제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등록 서류접수

서진화 후보 서류접수.

김학동 후보 서류접수.

지난 22일서진화, 김학동, 진안순 예 비후보들이 제 32회 시카고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종덕)에 접수했다. 이날 오전 11시 반 경 가장 먼저 모 습을 드러낸 서진화 후보는 김병석 부회장 후보, 윤정석 선대위원장과 함께 서류를 접수하고, 차세대들을 위한정책마련과 여성들의 권익신장 등의 공약을 앞세워 깨끗한 경선을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후 12시 경, 김학동 후보 선 거캠프 멤버들이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대범, 안종 현 부회장 후보들과 김종갑, 정종하 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자리한 김학동 후보는 수평적 리더쉽과잡 센터(Job Center)건립 등의 공약을 내세워 ‘갈 등과 비방없는 축제분위기의 선거’ 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후 1시 반,다른 회장 예비후

보와는 달리 한국을 방문 중인 진안 순 후보는 불참한채토니 김, 박창서 부회장 후보들과 이경복 선대위원장 이 선관위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했 다. 하지만진안순 후보 측은 선관위 가 제시한‘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후보자 서약서’중 일부 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며 서명을 거부했다. 특히 이들은 노인아파트 유세금지 및 선심성 기부금 공약 금지 등의 조항 의 수정을 요구하며 선관위와 한동 안 대치했다. 진안순 후보 측은 500명 이상의 추천인 명부와 등록금 2만 달 러 등 선거세칙에 명시된 입후보 등 록 서류를 모두 제출해 등록은 마칠 수 있었지만 서약서 서명은 일부 내 용 수정 후 하기로 결정했다. 세명의 후보등록 접수를 마친 선관 위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공정 한 선거를 위해 마련한 후보자 서약 서에 일부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한

진안순 후보 서류접수.

만큼 선관위원들이 수정작업을 거쳐 새 서약서를 세 후보에게 다시 보내 서명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후보자가 수정된 서약서에도 서명하기를 거부한다면 한 번의 경고 가 주어지고,두번째에는후보자격이 박탈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앞으로 도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일부 후보자 와 선관위 사이의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예정보 다 일주일 뒤인 7월 19일에 치루어질 예정이고 장소는 한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나일스 주변으로 알아보고 있으 며 확정되는 사항들은 곧 공지하겠다 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서진화, 김학동, 진안순 세 명의 후보자와 함께 8년 만에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 아졌다. 세 후보는 오는 29일에 선거등 록증을 교부 받은 후 기호추첨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D-23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7월 19일로 확정

각 후보 선거운동 임박 지난 22일 제32대 시카고 한인회 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덕) 는 서진화, 김학동, 진안순세 예비후 보들이 등록 서류접수를 마친 자리에 서 “더 철저한 선거준비를 위해 7월 12일로 예정됐던 선거일을 19일(일 요일)로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장소는 나일스 인근 의 골프와 밀워키 부근의 장소를 물 색 중이며,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김종덕 선관위원장은 8년만의 한인회장 경선을 앞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관위의 인력이 부 족한 만큼 “각 후보 측에 5명씩 선 거감시단을 요청해 총 15명의 감시 단과 선관위가 이번 선거 운동을 감 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호 비 방 방지를 위해 선거운동 관련 위반

사항 제보는 이 15명의 감시단만 가 능하다. 이날 선관위는 후보 서류를 접수하 며‘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후 보자 서약서’를 각 후보자들에게 건 냈다.’경선 후보자 서약서’는선거 운동과 관련해 유권자에게 금품 및

대형 교통수단 제공 금지 등의 15가 지 선거운동 규정들을 담고 있다. 서 진화, 김학동 예비후보 측은 구체적 인 사항들에 대해 몇 가지 의문점을 제시했지만 선관위의 권한을 존중 하며결국 서약서에 서명했다. 하지 만 진안순 후보 측은 노인아파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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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퍼빌 시, 가정집 경보음알람의 99.7%가 오류경보, “인력 낭비 심해” 작년 한해 동안 네이퍼빌 경찰 에서 받은’도난신고 경보’ 건 수는 3677건이지만 그 중 정말 도난으로 인한 신고건수는 약 12건, 0.3퍼센트에 불과했다. 도난신고 경보는 실제 위험상 황과 상관없이 기계가 판단하는 조건에 부합되지 않을 때 무조건 적으로 울리게 되어있다. 이렇기 때문에 정작 도난이나 위험으로 인한 경보가 아닌 집주인들의 실 수로 인한 경보울림이 99.7%에 달하고 있다. 네이퍼빌 경찰은 이런 잘못된 경보로 인해 정작 위험이 있는 곳에 갈 수 있는 인력이 줄고 있 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네이퍼빌 경찰 측은 이에 대해

허위경보수가 매년 200건 이상 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가정집 경보업체들 이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값을 내리는 대신 경보시스템을 직접 소비자가 설치하게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치과정에서 소비자 가 잘못 설치하게 되면 기계 오 류로 인해 경보가울리게 되기 때 문이다. 네이퍼빌 시는 주민들에게 경 보시스템이 잘못 설치될 경우 허 위경보는 물론 전기문제까지도 일으킬수 있어 최대한 전문인력 을 고용해 설치하기를 권장했고, 상습적인 허위경보로 인해 경찰 인력이 낭비될 경우 그 책임을 물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에반스톤 시 사격연습장 운영 허용 서버브 총기관련 업체들 봇물 터지나 에반스톤 시 의회 역시 나일스 에 이어 총기사격연습장에 대해 사실상 허가조치를 취함으로써 서버브 지역에 연이어 총기 상 점과 사격연습장이 들어설 전 망이다. 시 의회는 지난 월요일 저녁, 사격연습장 운영 허가방 침을 놓고 회의를 가진 결과 찬 성 9표 반대 0표로 운영허가를 허락했다. 이는 현재 에반시톤내에 어떤 총기관련 사업도 운영되지 않 고 있으며 그 동안 시 전체가 총 기 규제에 대해 강한 찬성의 목 소리를 던졌기에 여파가 더욱 크다. 에반스톤 시장 엘리자베스티 스델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시 의원들이 고심을 했고 모두들 개인적으로는 총기규제에 대해

세금지 및 선심성 기부금 공약 금지 등의 조항의 수정을 요구하며 서명을 거부했으며이에 선관위는 일부 내용 을 수정한 후 서약서를 세 후보들에 게 다시 전하기로 했다.선관위 김상 근 간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세 후보 측과 선관위가 26일 금요 일 오전에 서약서와 관련된 합의 도 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 다. 서류접수 당일 선관위는 “(수정 된 서약서에) 서명을 거부하거나 선 거세칙을 위반하는 후보에게는서면 으로 1차 경고한 후, 두 번째 위반 시 에는 후보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 힌 바 있다. 선관위가 후보들에게 제공한 ‘경

강하게 찬성하지만 현재의 법테 두리 안에서는 합법적으로 운영 될 사업장을 개인적인 의견만으 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어“우리도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에반스톤시 의회 측은 이어 운 영허가는 조건부로 허락하며 주 택지역과 학교들로부터도 350 피트 밖이어야 하며 공원과 어 린이집으로부터도 350피트 이 상 떨어진 곳에 개점해야한다고 조건을 붙였다. 나일스에 이어 에반스톤에도 사격연습장이 들어서며 한인들 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지 지역 에도 잇따라 총기상점들이 들어 서게 될 지 주목된다.

선 후보자 서약서’에 따르면 모든 선거 포스터와 유인물 제작도 선관위 주관하에 제작되어야 하며, 텔레비전 과 신문을 통한 광고도 선관위가 정 한 횟수 내에서만 할 수 있다. 선관위 는 이와 함께 등록증 교부(6월 29일) 이후 선거일(7월 19일) 전까지 총 두 차례의 TV 토론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고비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시 카고 한인회장 경선을 위해최대한 공 정하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르고자 하 는 선관위의 노력과각 후보들의 구체 적인 선거운동이 어떻게 함께 전개될 지 시카고 한인사회의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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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사랑밭 새벽편지 |

솔개 솔개의 고통 선택솔개는 새들 중 수명이 매우 길어 약 70-80년을 살아간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 4주년 기념행사

하지만 솔개가 그렇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힘겨운 과정이 있다 솔개가 40년 정도를 살게 되면 부리는 구부러지고, 발톱은 닳아서 무뎌지고 날개는 무거워져 날기도 힘든 볼품없는 모습이 되고 만다 이 시기에 솔개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서서히 죽느냐? 아니면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새롭게 살 것이냐? 고통을 선택한 솔개는 바위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튼다 그리고 솔개는 먼저 자신의 부리로 바위를 마구 쪼기 시작한다 쪼고 쪼아서 낡고, 구부러진 부리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쪼아댄다 그러면 닳아진 부리 자리에서 매끈하고 튼튼한 새 부리가 자란다 그리고 새로 나온 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뽑기 시작한다 그렇게 낡은 발톱을 뽑아버려야 새로운 발톱이 나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새 깃털이 나도록 무거워진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버린다 이렇게 생사를 건 130여 일이 지나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삶을 더 살 수 있게 된다 - 이경미(디자이너) 정리 고통을 선택한 솔개의 결정처럼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릴 것입니다 - 나의 결정은 곧 그대로 나의 미래! -

지난 20일,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개관 4주년을 맞아“기부자 및 자원 봉사자 감사 축제”라는 이름으로 기 념행사와 함께 이사장 이취임식이 열 렸다. 리틀올 코리아 합창단의 개막 공연 에 이어 임문상 준비위원장이 환영 사, 김승자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승자 회장은 4번째 생일을 맞아 물 심양면으로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이 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향후 한인 문화회관의 원활한 운영과 장기 적 재정 자립에 관한 대책 기반 마련 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동포들 에게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순서에 따라 서정일 시카고 한인회 장, 김상일 총영사, IL 10지구 밥돌드 하원의원과 딘 아기리스 윌링 시장

이 축사를 전했다. 밥 돌드 하원의원 은 “문화회관은 시카고 주류 사회 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 게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딘 아기 리스 윌링 시장은 문화회관 관계자들 에게 감사배지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는 서병 인 비스코 회장을 포함 강정희, 강수 상부부등 다수의 기부자들에게 감사 패를 증정했으며 그 동안 한국 문화 유산을 교육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 록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 패를 전달했다. 윤영식 이사장의 이임사에 이어 신 임 장기남 이사장이 취임사를 전했

다. 윤 이사장은 문화회관의 보다 발 전된 모습을 보며 떠날 수 있어 기쁘 다고 말하며 700~8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연장 마련은 하지 못했지 만 두번째 이벤트홀을 만들어 원활한 소통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고 보 람을 전했다. 신임 장기남 이사장은 이사진들의 인준을 받아 5계년 계획 을 수립 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동포 2,3세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 부를 밝혔다.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합창단의 축 하 공연과 양예린양의 피아노 연주 가 축하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한 편 매년 6만여명의 사람들이 문화회 관에 방문한다는 기록을 소개하며 오 는 9월 27일에 열릴 문화회관 발전기 금 대합창 음악회를 알렸다.


시카고 소식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이사분기 정기 이사회 지난 18일,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가 이사분기 정기 이사회를 글렌뷰의 한 식당에서 가졌다. 이성근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최태강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창훈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창훈 회장은 HB3146과 HB0209 두가지 환경 정화 기금 법 수정 법안 이 금년 2월 25일과 1월 15일에 법사 위에 제출된 이후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중HB0209 법안은 환경정화 기금 법 종료 시한을 현재 2020년 1월 1일 에서 2030년 7월 1일로 연장하는 법 안이며 라이센스 수수료를 환경정화 기금 운영위에 직접 납부, 관리 운영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회장 은 설명했다. 또한 이 날은 세이브 웨이브 에너 지 컴퍼니에서 나와, 전기와 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세탁인들을 위해 가

장 저렴한 회사들을 찾아주고 한달 간 사용량에 상관없이 고정된 사용 료로 계약해 안정적인 경비를 기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정보를 나누었다. 오는 28일 협회 장학기금 마련 오픈

골프대회 이성근 준비 위원장이 행 사 전반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참여 를 당부했다. 한편 미주총연 이경복 회장은 지난 달 23일 있었던 오픈 골프대회와 함 께 총연의 소식을 전했다.

새소망 선교회 콘서트 노스웨스트장로교회에서 열려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부모와 자 녀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세대간의 갈등을줄이기 위한새소망 선교회 주 최의찬양과 말씀 집회가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지 난 20일 토요일과 21일 주일 양일간 열렸으며 박윤경 전도사의 지도 하에 진행됐다.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Life Challenge International’대표비누시 목사는“부모들의 노력과 고통만큼 우리 아이들 역시 학교와 사회 생활 속에 상상할 수 없는 갈등을 직면하 고 있다”며“이에 부모들은 그 어 느 때보다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 이고 관심을 가져야 마약과 모든 악 한 것들로부터 그들을 지켜낼 수 있 는 사랑의 힘을 갖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소망 선교회 박윤경 전도사는“ 매년 같은 행사를 준비하고 기대하 는 가운데, 때마다 자신이 해내야 한 다는 책임감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 다”며 함께 집회를 이어가도록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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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프로스펙트 시 영주권 소지자도 경찰 후보생 가능 마운트프로펙트 시가 최근 시 의원들과의 회의를 갖고 시 소 속 경찰 공무원의 응시자격중 미국 시민권 자격 조항을 삭제 하겠다고 밝혀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고 용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 금까진 마운트프로스펙트의 경 찰 공무원으로 뽑히기 위해서는 시민권자여야만하는데 이 조항 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마운트프로스펙트 시는 시민 권자 소유 후보자들중 신규 경 찰 채용자격을 갖춘 이들이 점 점 줄고 있다면서 응시 자격을 넓힘으로써 더 많은 경찰 후보 생들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 은“미국 시민이 아닌 경찰이 무기를 소지하고 미국 시민를 체포할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면 견딜수 없다”며 강경한 목소리 를 높혔다. 다른 이들 또한 미국 을 위해 일하며 정부의 세금으 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미국 시민이 아니라면 우리는 누구를 위해 세금을 내어야하는 것이냐 며 시 의원들에게 되물었다. 가 뜩이나 좋지 않은 미국의 고용 환경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결정 이라는 보수적인 시각인것이다. 이에 대해 마운트프로스펙트

시장 알린 쥬라첵은 경찰 인력 에 대한 아웃소싱이아닌 후보 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 고 밝히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 했다. 덧붙여 오는 9월 다가오는 신 규 경찰채용을 위해 시 정부차 원에서 작년부터 인력조사에 들 어가며 인근 대학들과 고용업체 를 찾아다녔지만 후보생 자격을 갖춘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 는 실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경파들은 이에 대해 “범죄기록조회가 비교적 쉬운 미국과 비교해 다른 나라의 시 민권을 소지하고 있는 자들의 신원조회와 범죄기록조회를 어 떻게 감당할 것이냐”며시 측을 몰아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번 법령에는 미국 시민 권자가 아닌 이들이 단지 영주 권 소지자들만 해당되는 것인 지, 몇 년 동안 영주권을 소지했 어야 하는지 등의 세세한 조항 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상태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자격 조항 변경은 시 의 회를 통과하긴 했지만 법령 시 정 공포를 위해선 시 경찰 노조 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 라서 경찰 노조가 밥그릇 싸움 에 뛰어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갑선 목사 초청 영성 및 건강 세미나

새소망선교회 박윤경전도사, 최명자 찬양사역자, 이동영,김윤희찬양사역자, 칼라 바디워십선 교회, 청소년 힙합 워십댄스 M4G와 함께

준동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찬양 사역자 최명자 사모의“ 해가 서산에”, 이동영 목사, 김윤희 사모의“생수의 강”이라는 찬양이 있었으며 칼라 바디워십 선교회 유 미란 전도사의 바디 워십이 함께 진 행되며이 날 참석한 성도들과 은혜의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

특별히 어린 학생들이 중심으로 활 동하고 있는 청소년 힙합 워십댄스팀 의 힘차고 기쁨에 찬 무대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되어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우 리 부모들은 힘들게 일 하면서, 자녀 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노력 을 볼 수 있는 날이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김갑선 목 사 초청 영성 및 건강 세미나가 시카 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에서 구생회 시카고 지부 주최로 열렸다.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집회에서 구 생회 시카고 지부 김영희 권사는 자 신이 김갑선 목사를 만나게 된 이야 기를 시작으로 자신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했다. 이번 집회에서 김갑선 목사는 비타 민 사용법과 그 영향, 그리고 골다공

증, 관절염, 혈관병에 대해 소개했으 며 영혼이 주님 앞에서 바로 서 있지 않으면 병을 고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고 육의 건강과 영혼의 건강에 대해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구생회는 생명을 구 하는 곳에 영혼도 구할 수 있다 라는 표어로 구충제가 없어 죽거나 고통받 는 이들을 위해 오지에 나간 선교사 들에게 구충제를 보내는 사역을 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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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한국 교계 소식

| 따뜻한 하루 |

네 마리 황소의 이야기

이솝 우화 중 아주 친한 네 마리의 황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어딜 가든 함께 갔으며, 함께 풀을 뜯고, 함께 누워 쉬었습니다. 그렇게 늘 가까이 지냈기 때문에 어떤 위험이 다가와도 그들은 서로 힘을 합해 대처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잡아먹으려는 사자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자는 그들을 한 번에 다 잡아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황소와의 일대일 대결은 자신이 있었지만 한 번에 네 마리는 사자라 할지라도 힘에 겨웠던 것입니다. 며칠을 지켜보던 사자는 꾀를 부렸습니다. 소들이 풀을 뜯고 있을 때 그 중에 약간 뒤처진 황소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귀엣말로 다른 소들이 그의 흉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에게도 속삭이고, 사자가 이런 식으로 자꾸 접근하자 계획대로 네 친구들은 서로를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각자는 다른 세 마리가 자기를 모략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들 사이는 깨어져 각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것이 사자가 노리던 바였습니다. 사자는 한 마리씩 잡아먹었고 그래서 네 번의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시간이 더 길고 단단한데, 한마디의 말에 서로를 불신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말 한마디가 그렇게 큰 위력을 지녔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말 한마디가 그렇게 큰 위력을 지닌 걸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말의 힘이 너무 커서가 아니라 서로에게 있던 작은 균열이 한마디의 말에 무너져 내린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시카고 미주체전팀 종합 4위로 선전

수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미주 체전에 시카고 선수단이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배구와 골프 등 17개 종목, 15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한 시카고 대표팀은 지난 18 일 시카고에서 출발해 19일 개막식에

참석한 후, 20일과 21일 체전 경기를 치뤘다. 사격과 육상, 수영, 아이스하 키, 축구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시 카고 대표팀은 총점 2,181점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우승은 주최 도시인 워 싱턴 DC가 차지했으며, 이어 달라스 와 뉴욕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문규 선수단장은“더 좋은 성적 을 못 내 아쉽지만 시카고 대표 선수 들은 최선을 다해 선전했고 단 한 명 의 낙오자도 없이무사히 잘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미주체전 개최지는 달라스로 결정됐다.

6.25 발발 65주년 “바른 역사와 통일 한국 물려주자” 6.25 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 연합기관 등에서 메시지를 발표 했다. 한기총, 한교연 등은 다음세대 에 올바른 역사의식과 통일 한국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 부했다. 한기총,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고 통 일한국 물려주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 영훈 목사)는‘65주년 6.25를 맞이하 며’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나 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순국 선열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오늘날의 대한 민국은 수많은 희생으로 말미암아 세워지고 발전한 것을 기억하고 그 희생의 의미를 깊이 세기며 다음세 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통일한국 의 미래를 물려줄 수 있기를 소망한 다”고 밝혔다. 또한“북한은 여전히 미사일과 핵 실험 등으로 도발을 끊임없이 시도하 고 있다. 남북은 정전 중이라는 사실 을 잊지 말아야 하고, 국가 안보를 위 협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단 호히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 주 민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올바 른 북한인권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고 못 박 았다. 그러면서“이제는 전쟁의 어두움 을 딛고 일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

는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 한다”며“한국교회는 통일을 대비하 여 교단별로 교회별로 통일기금을 마 련하고 있으며, 이것이 국가적으로도 확대되어 실제적 구체적으로 통일준 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교연, 참전용사 명예 회복 위해 노 력해야 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 들의 위대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 이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에 대한 대 가는 그 어떤 보상으로도 가치를 산 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정부는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예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또한 우 리 모두는 그분들을 마음으로부터 우 러나오는 존경심으로 대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우리는 이때에 6·25가 대 한민국 현대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 졌으며, 국민들이 이 역사적 비극을 어떻게 승화시키고 어떤 교훈을 얻 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반 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의미와 실체적 진실을 정신 바짝 차리고 후 세에 가르치고 교훈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남북이 상호 신뢰를 쌓 을 때 민족통일의 디딤돌이 놓여 민

족과 겨레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진정한 평화 통일의 날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 은 남북이 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까 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기도하 며 한반도에 용서와 화해, 평화가 정 착되는 날까지 한 알의 밀알이 될 것 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장총 ‘ 역사 잊지 말자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 수원 목사)는‘역사를 잊지 맙시 다’란 제하의 메시지를 통해“제2 의 6.25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비무환 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사랑으로 통 일을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독일이 통일독일을 이룬 것 은 인도주의적 민간인 교류를 활성 화했을 뿐 아니라 기도로 힘을 모았 기 때문이다. 우리도 사랑으로 통일 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 서“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민 의 기본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며, 한 국교회가 앞장서서 신애국 운동을 펼 쳐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는“광복 70주 년과 선교13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의 70년을 향해 나아가면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기도와 사회통합으로 국 력을 신장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 다. 6.25의 참담한 역사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뉴스미션 한연희 기자


칼럼 / 한국 교계 소식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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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교회음악의 분류와 사용의 실제 (1) 음악이 예술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미술 또한 예술의 한 분야로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 교에서 일종의 필수 과목으로 음 악과 미술을 공부해야 했던 우리 한국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친숙 한 학문(?)이기도 하다. 한국어 사 전은 예술의 정의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특별한 재교, 기 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 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 의 활동 및 그 작품이다.” 또한 음 악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박자, 가락, 음성 따위의 갖가지 형식으로 조화하고 결합하여, 목 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다.” 그렇다. 박자, 가락, 음성 따위의 기교와 양식을 잘 사용해서, 표현 하려는 목적에 합당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음악인 것이다. 이렇듯 음악의 분명한 사전적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나쁜 사상이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 되는 음악은 분명 ‘나쁜 음악’이 라고 부를 수 있다. 건전하고 아름 다운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은 ‘ 좋은 음악’이라 부를 수 있을 것 이다. 따라서 교회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악은 좋은 음악이어야 한다. 나 쁜 음악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좋 지 않은 영향은 구태여 언급할 필 요가 없을 것이다. 이 좋은 음악에 대한 설명은 매우 중요한 교회음 악의 전제이기에 교회음악의 분 류를 이야기 하기 전에 언급하는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것이다. 소위 말하는 교회음악과 관련되 는 가장 넓은 의미에 있어서의 음 악은 ‘종교 음악’일 것이다. 이 것은 불교 음악이나 모슬렘 음악 따위의 모든 각각의 종교가 나름 대로의 특유한 색깔을 가지고 있 는 음악들을 지칭한다. 이 중에 하 나인 기독교 음악이 현재 우리의 교회에 친밀하고 밀접하게 존재하 고 있다.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기독교 음악이라는 범주 안에 교회음악 이라는 작은 부분 집합이 있는 것 이다. 왜냐하면 모든 기독교 음악 이 교회에서 사용하기 위해 작곡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 인 한 예를 들어본다. 우리에게 너 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헨델의 오 라토리오, ‘메시야’가 바로 그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적 내용을 담고 있고, 극장에서 연주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헨델 당시 에 결코 교회에서 연주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것은 비단 ‘메시 야’ 뿐만 아니라 모든 오라토리 오가 다 그랬다.

어디 이뿐인가? 바로크 시대 (1600-1750)에 작곡된 영국 황 제 죠지 2세의 대관식 때에 사용 된 음악 또한 교회를 위한 곡이 아 니라 단지 황제의 즉위를 축복하 기 위한 목적에 사용된 곡이기에 교회음악으로 부를 수 없는 것이 다. 지극히 교회음악사적인 지적 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사실 교회 를 위해 작곡된 곡들이 얼마나 많 은지 모른다. 장례예배, 결혼예식, 예배의 부름을 위한 수 많은 전주 곡, 기도회를 위한 엄숙하고 경건 한 기도의 노래 등등의 노래들이 너무나도 많다. 뿐만 아니라 근세 기에 들어 교회의 부흥기를 맞이 해 자생적으로 교회에서 존재하게 된 모든 부류의 부흥성가나 복음 성가들이 바로 이 교회음악의 범 주에 들어 갈 것이다. 왜냐하면 우 리가 잘 알고 있듯이 교회의 부흥 을 위한 집회을 위해 만들어진 노 래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모든 집 회 또는 모임, 즉 예배, 친교, 성경 공부, 기도회 등등을 위한 그 어떤 노래들을 모두 교회음악이라 일 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 다음의 ‘예배 음악’이다. 이 음악은 사전적 정의 를 다시 적용해 보자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과 선포 내지는 경배의 표현인고로 음악의 표현법 인 그 양식이 분명 달라야 한다. 예 배 시간 중에 있는 모든 기도와 묵 상 그리고 경배의 노래는 그 초점 이 하나님의 영광에 있어야 한다.

헤브론축구선교회 “캄보디아, 축구선교 위한 최적의 땅” 축구 전문사역 기관인 헤브론축구 선교회(이사장 임재훈 목사, 회장 류 병수 목사)가 동남아 국가를 향한 새 로운 선교 비전을 갖고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주요 도시를 방 문한다. 이를 위해 선교회는 지난 7일 안산 누구나교회(담임 박명철 목사)에서 동 남아 축구 선교단 단장으로 박명철 목 사를 추대하고, 출정예배를 드렸다. 선교회는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해 프놈펜과 시아누쿠빌을 중심으로 특 전사 부대 선발팀과 풋살리그에서 우 승한 복지부팀, 그리고 ASEAN 대회 에 출전하는 시니어팀들과 친선 경 기를 갖고 선교 전략을 마련할 계획 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초 캄보디아 헤브 론지부장에 이희석 선교사를 임명하 고 이번 사역을 준비해 왔다. 선교 축 구단은 교육부와 협력해 프놈펜 쁘노 이크라이초등학교와 프놈펜 트마이 고등학교 축구선수들과의 교류하고, 캄보디아 최대 신학교인 시아누쿠빌 의 라이프대학(총장 구견회) 축구팀과 재캄 한인교민회 및 선교사회와도 친 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선교회 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에 축 구선교 기지를 마련하고 10여 년 이상 교류해 오면서 선교 비전을 품어 왔 다. 지난 2월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한 감독 유영수 목사는 축구 선교를 위한 여러 가지 환경을 갖춘 캄보디아에 헤 브론축구선교신학교를 현지에 건립 하기로 하고 기도해 왔다. 유영수 목사는“전지훈련하기에 적 당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 마음껏 운 동장에서 부를 수 있는 찬양과 아세안 국가연합을 통한 자유로운 왕래 등 좋 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헤 브론축구선교신학교를 건립해 사역 에 꼭 필요한 축구선교 사역자를 양성 하는 데 마지막 여생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헤브론축구선교회는 1990년 인천 박천동에서 12명으로 출발하여 여자 실업축구단을 창단하고, 2005년에는 중국 선교를 바탕으로 한국기독교축 구선교연합회(대표회장 유병석 목사) 를 설립, 1000여 개 교회 축구선교단 를 통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40대와 50대 그리고 실버축구단, 여성축구단 을 창단하여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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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복음, 하나님의 현존(現存)” ▶지난호에서 계속 그러면 한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우리의 믿음을 동반한 입술의 고백”이라는 표현을 제가 썼는데요...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 디에서 온 것인가?“나는 구원받았 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입니다.”맞습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은 어 디에서 온 것입니까? 그 믿음은 언 제 형성된 것입니까? 그 믿음을 소 유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 습니까?” 5절 말씀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 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 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 종하게 하나니”한글번역으로는 다소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 만, 원문의 문법구조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는 바 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 니다. 따라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사도의 직분 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바울사 도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을 때 무엇이 수반되었냐면 바로 ‘순 종’입니다. 그런데, 이 순종은 어디 에서부터 기인하는 순종이냐면 바 로 믿음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영어 성경을 보시면“the obedience that comes from faith”라고 쓰여 있습 니다. 따라서 믿음을 동반한 순종 이 아니었다면 바울은 은혜와 사도 의 직분을 받을 수 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인생의 도상에서 경험하지 못 할 수 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순종을 진정한 순종으 로 승화시켜 성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게 했던 바 울의 그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 까?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찾아와 그의 영혼의 문을 두드리 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 까?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그 믿음 이 왔다면 그 증거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절에 사도바울은 그 해 답을 다음과 같은 단어로 근거를 제 시합니다. “...택정함을 입었으니” 여기서 ‘택정함을 입다’라는 말 은 ‘아포리조’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apo 라는 전 치사와 horizo라는 단어가 합쳐져 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apo라는 전치사는 ‘~로 부터’라는 뜻이 고 horizo는 ‘따로 놓다’라는 뜻 입니다. 따라서 사도바울이 택정함 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 을 ‘어느 한 곳으로부터 따로 구분 해 놓았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 하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 도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분리해서 놓았다는 것을 본문 1절에서는 ‘ 택정함을 입었다’라고 설명하고 있 습니다. 자!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하나님 으로 부터‘택정함을 받았다’는 사 실을 언제 알게 되었습니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이 사실을 자각하게 된 것 아닙니까? 그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 도바울이 이 사실을 자각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하나님은 사도바울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언 제부터요? 갈라디아서 1장 15절입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니다.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 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 를 부르신 이가”무슨 말입니까? 하 나님이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택정 한 때는 어머니 뱃속에서 내가 태어 나기 전에 이미 그렇게 결정해 놓으셨다는 겁니 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에게 이 믿 음, 어떤 믿음이요? 사도의 직분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순종함으로 받 아들인 그 믿음은 내가 만들어 낸 믿음이 아니라, 이미 누가 내 삶속 불어넣어 주신 겁니까? 하나님께 주신 믿음이라는 겁니다. 당시 사울이 다메섹에서 부활하 신 주님을 만난순간 “네 주님... 제 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는 일을 멈추겠습 니다. 불쌍한 저를 찾아와 만나주셔 서 감사합니다. 이 고백을 제가 드리 기 위해서 지금까지 믿음을 나름대 로 준비하고 만들어 왔습니다.”이 게 아니라는 겁니다.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의 비유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집을 나 간 탕자가 아버지의 품을 떠나는 순 간 그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요? ‘감히 아버지께서 생존에 계심 에도 불구하고 재산과 그 재산을 처 분할 권한까지 달라고 했으니 이제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자격을 잃게 되는구나’이렇게 생각 하지 않았다면 왜 이 아들이 스스 로 돌이켜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 와서 ‘나를 아들이 아니라 품꾼의 한 사람으로 써 주십시요’라고 말 한 이유가 어디 있었을까요? 그런데 여러분! 아버지 입장에서 는 비록 둘째 아들이 집을 나갔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 전히 그를 자식으로 생각하고 있었 습니다. 여기에 진리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작은 아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가 용서함을 받 은 것이 아니라, 이미 이 아들에 대 한 아버지의 용서함이 먼저 존재하 고 있었고, 작은 아들은 그 용서함 을 베푸신 아버지 사랑에 동참하기 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칼럼을 준비하면서 함석헌 선생 님의 <님이 오신다> 는 시가 생각 났습니다. 이 시에서 말하듯이, 님 이 오신다기에 열심히 치우고 닦고 쓸어도 더께로 앉은 때가 쉽게 지워 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어두운 방 을 밝히려고 노력해도, 스스로 맑 힐 수 없는 방을 맑게 해 보려고 온 갖 노력과 수고를 쏟아도 여전히 님 을 맞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나 의 모습...그 때 함석헌 선생님은 이 시를 통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애 이 애 걱정 마라 나도 같이 쓸어 주마 나 위해 쓸자는 그 방 내가 쓸 어 너를 주고 닦다가 닳아질 네 마 내 닦아주마 쓸자 닦자 하던 마음 그것 조차 맘 뿐이고 님이 손수 쓸 으시고 나까지도 앉으라시니 내 자 랑이라곤 없소이다 참 없소이다’ 님이 오시니 스스로 밝힐 수 없던 영혼의 방이 저절로 밝아집니다. 스 스로 맑힐 수 없었던 마음의 방이 저절로 맑아집니다. 이것이 은혜입 니다. 그 속에는 나는 없습니다. 하 지만 영혼의 방을 깨끗이 하고 님 을 맞으려는 우리의 몸부림, 그것을 님은 소중히 받으시지 않겠습니까? 깨끗해서 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님이 오시니 깨끗해지는 것... 이것 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 분! 하나님의 현존이신 예수 그리스 도, 오늘 로마서가 우리에게 던져주 고 있는 그 분, 바로 복음의 실재를 경험하고 그 복음을 살아내고 계십 니까? 이 물음 앞에 정직히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는 성찰의 삶 의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장의사의 찬송가 견해 예배에서 찬송의 중요함은 재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나 자 신의 신앙을 개인적인 기도로 고 백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고 백을 곡에 부쳐 만들어진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찬송입니다. 곡 속에 녹아있는 작곡자와 작사자의 고백 이 부르는 이의 감정에 즉시 전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걸릴 수도 있 겠습니다. 현재 교회에서 찬송을 찬송가와 복음성가로 나눌 수 있 겠지요. 찬송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까만 표지의 찬송 곡 집 인데 1949년 합동 찬송가를 발행 후 시 절을 따라 변화가 있었으나 한국 기독교인의 찬송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선택된 찬송 곡들은 한 국의 모든 교파들이 함께 의논하 고 선택하여 각 교단 교회에서 찬 송가로 부르자고 결정하여 예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로는 모든 곡들이 대부분 작곡자와 작 사가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가사가 쓰여진 배경이 있습니다. 7080 통기타와 더불어 복음성가 는 한국교회에 새 시대를 엽니다. 지금은 CCM 이라고 하 지요. CCM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의 약자인데 근대 기독교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습 니다. 사실 복음성가는 CCM의 시 작이며 CCM은 말대로 근대 기독 교음악의 대명사이지요. 하여간 요즈음 이민교회에서도 전환기의 진통을 겪고 있다고 보 여집니다. 초기 이민자들과 함께 동거 동락한 교회들은 지금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회 에서 부르는 찬송은 평생 불러오

이효섭 장의사

고 익히 아는 찬송가의 곡들인데 교회마다 복음성가의 도입이 없 으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지는 양 CCM곡 들을 부릅니다. 사실 이 CCM곡들이 전 교인들이 알고 함 께 부른다면 좋겠지요. 찬양 인도 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제 가 몇 교회를 둘러보면 각 교회에 서 불러지는 CCM은 다 다르기도 합니다. 지금 CCM의 홍수 속에 검 정할 시간이 모자랍니다. 21세기 찬송가라고 불려지는 최 신 제작된 찬송가에는 이전에 불 려지지 않은 많은 찬송가는 빠졌 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난 20, 30 년 동안 애창한 복음 송은 찬송가 에 실록 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살아 남는 곡과 없 어지는 곡이 있습니다. 우리가 작사나 작곡을 할 때 감 정이 글과 곡을 쓸 수가 있고 아니 면 영혼이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여태껏 불러온 찬송가에는 우리가 피조물임을 절감하고 창조주 하나 님을 찬양하고 또 인생의 저 밑 바 닥에서 죽음을 겪고, 죽음을 바라 보고 우리의 인생이 무엇인지, 우 리의 영혼이 무엇인지를 고백하는

시를 음에 붙여 불러 왔습니다. 우 리의 영혼이 고백하는 것에 음을 붙여 부르는 것 입니다. 주어진 시간 속에 찬송을 하려 는데 새로운 곡을 도입하려면 이 전 곡이 밀려나기 마련이겠지요. 감정으로 만들어진 곡들은 사람 의 감정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하 지만 영혼으로 만들어진 곡들은 듣고 부르는 이들의 영혼과 교통 합니다. 사람이 한 생을 마칠 때 육신은 쇠약하여 누워만 계십니다. 그리 고 눈을 뜰 힘도 없어집니다. 감정 의 날 뜀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우 리의 영혼은 우리가 젊어 한참 활 동할 때, 교회에서 찬송을 힘차게 부를 때와 같이 깨어 있습니다. 영 혼이 본향으로 갈 준비를 하고 계 시지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우리가 하나님의 시간- 우리 인 간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 을 때, 다만 하나님의 결정만을 기 다릴 때- 속에 있을 때 가장 큰 위 로는 빠른 박자와 높은 음으로 만 들어진 CCM보단 찬송가가 더 마 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제 개 인 생각으론). 그처럼 의미가 가슴 에 와 닫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가족들도 진정으로 부르게 됩니 다. 성령께서, 작곡자 작사가의 영 혼이, 부르는 분의 영혼이, 누워 계 신 분의 영혼이 함께 하시기에 누 워 계신 분은 편안해 하십니다. 비 록 몸의 기능이 정지되어 가지만 감은 눈 사이로 영혼의 눈물은 흘 리십니다. 이효섭 장의사 (847-990-0847)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1인분인생-진짜나답게살기위한우석훈의액션大로망 2. 1日1食-내몸을살리는52일공복프로젝트 3. 2,000원으로신혼상차리기-서민의서민에의한서민을위한요리책 4. 2010대한민국트렌드 5. 2010블루슈머-미래를지배할12가지골든마켓 6. 2012-열두명의현자 7. 2015일본대예측-2015노무라보고서 8. 2020경제대국한국의탄생 9. 2020부의전쟁inAsia 10. 20대생존교과서-남들과같은걸음으로는절대이길수없다! 11. 20대,네가진짜원하는게뭐야-우왕좌왕하는자신과쿨하게작별하는법 12. 20세기첩보전의역사-인물편 13. 21세기문학상수상작품집.제5회그가모르는장소2000 14. 21세기문학상수상작품집.1998년/21세기문학상수상작품집,제1회 1998 15. 21세기생존전략,독서가국가경쟁력이다 16. 21세기직장생활백서 17. 26살,도전의증거 18. 28-정유정장편소설 19. 29세의크리스마스.1 / 2 20. 2가지언어에능통한아이로키우기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책 소개

2가지 언어에 능통한 아이로 키우기 《2가지 언어에 능통한 아이로 키우기》 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언어 학습을 최적화 하기 위해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고 활용하 는 법을 알려준다. 모든 가정에는 외국어 학 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강점들이 있 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녀가 배우기를 바라는 언어를 부모가 반드시 유창하게 구 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또 한 방대한, 그리고 비싼 외국어 학습 DVD 세트를 살 필요도 없고 유명하고 비싼 사립 학교에 자녀를 등록시킬 필요도 없다는 점 또한 알게 될 것이다. 다만 필 요한 것은 언어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약간의 지식, 그리고 이 지식을 가정에서 실천에 옮기는 방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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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정 월/화 밤 10시 25분

앵그리맘 수/목 밤 10시 25분

여자를 울려 토/일 오후4시

여왕의꽃 토/일 밤 10시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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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4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34

사람보다 더 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주 아니 계신다면 이여근

에스겔 34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로 세움 받은 자들, 곧 이스라엘 목자 들에게 임할 심판을 말씀하고 있습니 다(1-10절).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백 성들의 필요를 채워 주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그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백성들을 악용하였습니다. 연 약한 자를 강하게 하지 않았고, 병든 자를 고치지 않았으며, 상한 자를 싸 매어 주지 않았고, 쫒긴 자를 돌아오 게 아니하였으며, 잃어버린 자를 찾 지 아니하였습니다(4절). 하나님께서 는 이러한 악한 목자들로부터 하나님 의 양 떼를 찾으며, 하나님의 양을 먹 이지 못하게 하며, 다시는 자기를 먹 이지 못하며, 하나님의 양 떼를 악한 목자들의 입에서 건지며, 다시는 악 한 목자들의 밥이 되지 못하게 하십 니다(10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자가 되시겠다 고 말씀하십니다(11-16절). 하나님께 서는 하나님의 양 떼들을 찾고 또 찾 으십니다.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 어진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양 떼들 을 건져낼 것입니다(11-12절). 이스라 엘의 악한 목자들은 양 떼들을 폭력 과 잔혹함으로 다스렸지만, 여호와 하 나님께서는 공의로 양들을 먹이실 것 입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고, 쫒긴 자 를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싸매고, 병든 자를 강하게 하고, 살찐 자와 강 한 자는 멸하고, 공의대로 양 떼를 먹 이실 것입니다(16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목자 로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1724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양과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양 사이를 심판하시고, 수양과 수염 소 사이를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 니다. 살찐 양은 파리한 양들을 대하 여 횡포를 부립니다. 살찐 양은 살진 꼴을 먹은 후에 남은 꼴을 발로 밟고, 맑은 물을 마신 후에 남은 물을 발로 밟습니다. 그래서 파리한 양들은 더럽 혀진 꼴을 먹고, 더럽혀진 물을 마십 니다(17-19절). 살찐 양들은 옆구리 와 어깨로 파리한 양들을 밀뜨리고 모 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밖으 로 흩어지게 합니다(20-21절). 그러 므로 이스라엘의 양 떼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종 다윗을 목자로 세우셔서 다윗을 그들 중에 목자가 되게 하고, 그들 중에 왕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 씀하십니다(23-24절). 여기서 말씀 하시는 다윗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 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양 떼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25절-31절).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하시고,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 풀 가운데 잠을 잘 수 있게 하실 것입 니다(25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산 사면 모든 곳도 복되게 하여 때를 따 라 비를 내리시되, 복된 장마비를 내 리실 것입니다.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고,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히 거할 것입니다. 그 들의 멍엣 목을 꺾고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 거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땅의 짐승에게 삼킨 바 되지 않게 하 시고, 평안히 거하고, 놀랠 사람이 없 게 하실 것입니다(26-28절).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 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게 될 것입 니다(30-31절). 우리는 에스겔서 34장을 묵상하면 서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사랑하 시는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여호 와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친히 돌보시는 목자이십니다. 이 땅 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게 하기 위하여 인간 목자들을 세우시는 데,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바로 깨달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귀히 여기며, 책 임있게 돌보는 목자들은 하나님께 서 칭찬하시지만, 양 떼들을 유린하 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양 떼들을 악용하는 목자들은 여호 와 하나님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리 신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사람 보다 더 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한 사 람의 가치는 온 천하보다 더 귀합니 다. 생명을 사랑하는 목자의 심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 는 길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길입니다. 아멘.

언젠가 말을 주고받으며 지낸 인연 이었겠으나 헤어져 몇 해 인 가 흐른 뒤에 마주치고 보니 상대는 날 비상하게 알아보고 반기는데도 난 전혀 알아 볼 수 없는 안면 인식 장애자 무시 당한 것 같아 떨떠름해 하는 상대의 표정에 정중히 내 아픈사정 이야기 하고 이해를 구하건만 뭐가잘나 나 같은 사람 모르는척 하는거냐 는 표정에 이래도 저래도 변명같아 난감하고 답답하기만 할 뿐 속절없이 곤두박질쳐가는 나의 인간 관계 상처 이지만 그러기에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시지 않았나 싶은것이 주는 아시겠지 - 그럴수록 더욱 주를 의지하게되는 주는 내게 오신 먹장구름 마음의 피난처 이시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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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빌립보교회 (임현석 목사 담임) ·주제 :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성 경적 교회, 선교적 교회* ·강사 : 지성근 목사(IVF사역연구원 장,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함께하 는공동체교회네트워크 Founding Pastor/Missional Missionary)* ·장소 : 빌립보교회 (1969 E. Touhy Ave., Des Plaines, IL 60018)* ·시간 : 6/26(금)오후8시~28(주)오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 yikscho@msn.com ·주소 : New Friends Wesley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 847.551.9212

▨ 시카고 은목교회 장학생 선발 공 고 1. 선발대상 : 시카고 인근지역 신학 대학에서 full time으로 목회학과정을 전공하여 목사로서 목회사역을 담당 하고자 하는 자. 2. 선발 인원과 장학금 : 3명, 1인당 천불 3. 제출서류 : 신청서1통, 이력서 1통 (한글 또는 영문), 재학증명서 1통, 담 임목사 추천서 1통, 본인의 소명서 4. 신청기간 : ~ 7월 4일까지 5. 문의 박상진 목사- 847.903.3645 시카고 은목교회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 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 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 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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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한여름밤, 말씀과 떠나는 예술여행> 클래스 소 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법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6/5-7/24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8 weeks) ·대상 : PK-Grade 5 참가비: $40 ( 월 $20)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5047, 강정민 반주 608-886-5695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 224.522.1772 주소 :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가로풀이 1. 솔로몬의 왕비 나아마의 소생 으로 세겜에서 즉위 ( 왕상 11:43 ) 3. 아론의 손자, 엘리아살의 아들 ( 수 24 : 33 ) 7. 욕이나 놀리는 것으로 미련한 놈, 바보 천치 (마 5:22 ) 8. 바로의 딸로 유다 지파 메렛의 아내 ( 대상 4:18) 10. 여호수아가 이 성을 쳤으나 아 간의 범죄로 실패 (수 7:2-5) 11. 유다 사람 야다의 아들 (대상 2:47 ) 12. 물고기의 잔뼈, 뾰족해 찌름 (민 33:55) 14. 구약 32권째 성경 15. 죽은 뒤 영혼이 사는 곳 (막 10:30 ) 17. 곡기를 끊음, 금식 19. 언덕이나 작은 숲 (창 2:8) 21. 다윗궁과 솔로몬 성전 건축 때 기술자와 자료를 구함(삼하 5:11) 22. 물을 담는 동이, 그릇 (요 4:28 ) 24. 액체 용량의 제일 큰 단위 (겔 45:14 ) 27. 인장으로 사용하는 반지 (창 41:42 ) 28. 바울에게 침례받은 아가야의 첫 그리스도인 (고전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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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풀이 1. 스룹바벨과 같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 (스 2:2 )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아이 돌봐 드립니다. 아이를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잘 돌 보아 드립니다. Mt. Prospect, Arlington Heights, Des Plaines, Glen View 지역 전화 : 708-408-3794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2. 다이어몬드 같이 희귀하게 산 출되는 광물 (출 25:7 ) 4. 바벨론과 앗수르인이 숭배하는 신 (사46:1 ) 5. 아덴에서 바울과 변론한 철학 자(행 17:18) 6. 12정탐꾼 중 베냐민 지파 대표 자 (민 13:9 ) 8. 명주실로 짠 옷감의 총칭 (계 18:12 ) 9. 구약 제22권째 성경 11. 사울 왕의 장자 (삼상 13:1-3 ) 13.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 (출 31:18 ) 16. 유대교 당파중의 하나로 부활, 천사, 영생, 영혼 등에 대해 믿지 않음 (마 22:23 ) 18. 먹을 수 있는 물건(창 1:29 ) 19. “- 그리하면 물 한 ( )를 가지 고 가는 사람을 - ” (막 14:13 )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게시판

20.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에 초대 받은 바사와 메데의 7방백중 하나 (에 1:14 ) 23. 남의 어려움에 도움을 줌 (욥 29:24 ) 25. 야곱을 10번이나 속인 장인 (창30:34) 26. 살아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죽 은 자라는 경고를 받은 교회( 계 3:1 )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성경퀴즈 정답

·조익성 목사 : 847.912.4626 (cell)

11. 요나단 13. 시내산 16. 사두개인 18. 식물 19. 동이 20. 마르스나 23. 동정 25. 라반 26. 사데

후1:30

1. 르엘라야 2. 보석 4. 느보 5. 스도이고 6. 발디 8. 비단 9. 아가

▨ 약속의 교회 임직예배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주 하 나님의 은혜와 섭리 속에 약속의 교 회에서 임직예배를 드려집니다. 두분 의 장로님과 권사님, 안수집사님을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움 받는 거룩한 임직예배에 많은 참석바 랍니다. ·집사안수 임직자 : 신동구 권사안 수: 강정희, 이주실 ·장로안수 임직자: 이태복, 한광기 ·일시: 2015년 6월 28일 (주일) 오 후 4시 ·장소 : 약속의 교회 예배실 Green Bay Rd와 Oak St이 만나는 470 Maple St,. Winnetka , IL 60093 ·문의 : 847-208-3283

17. 단식 19. 동산 21. 두로 22. 물동이 24. 고르 27. 인장반지 28. 스데바나

게시판

1. 르호보암 3. 비느하스 7. 라가 8. 비디아 10. 아이 11. 요단 12. 가시 14. 요나 15.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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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847) 394-8454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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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847-508-2799, 847-508-2800

www.salempeople.net

(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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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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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감소보다 목회자 자질이 문제” 한목협, 전국수련회 열어 한국 교회 미래 모색 200여명의 목회자가 통일, 한일관 계 한국사회 이상 세가지 영역을 주제 로 포럼을 진행하며 대안 모색과 기도 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 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23일, 대 전에 위치한 침례교신학대학교에서 ‘해방·분단 70년 선교 130년 이후 한국 교회의 미래를 모색한다’란 주 제로 제10차 정기총회 및 제17차 전국 수련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및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 등 9 기 운영위원이 유임하리고 결의하고 제10기 한목협 운영위원 조직을 출범 시켰다. 포럼에서는 김재현 원장(한국고등 신학연구원)이‘한국 교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임성빈 교수(장신 대)가‘한국사회의 흐름에 비춰 본 한 국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하광민 박 사(숭실대 초빙교수, 생명나래교회 담 임)가 ‘통일한국시대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했다. 숭실대 초빙교수 하광민 박사(생명 나래교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 박 언급 이후 각계 각층에서 통일 논 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하며“앞으 로 우리 사회의 통일 논의는 더욱 활 발하게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이후 남북 민간 교류가 끊어진 채 회복될 기미가 보이 지 않고, 정부나 교회의 통일논의가 일방적으로만 흘러가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 박사는 한국 교계의 통일운동 역 사를 진보와 보수로 나눠 분석하며 “한국 교회는 북한 교회를 재건 또 는 새롭게 세울 준비가 됐는가를 되돌 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소 추세의 한국 교회 위기의 대안 으로 통일을 제시한 하 박사는 “그 러나 통일이 한국 교회에 긍정적 역 할을 한다 할지라도 한국 교회가 북 한교회를 세울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 는가? 아직도 90년대 한기총의 북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이하 예장고신, 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고 신 교단 선교 60주년을 맞이해 다양 한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예장고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 지 선교기념대회를 진행했고, 21일 전 국 36개 노회에서 일제히 기념대회를 가졌다. 경기노회(노회장 박종래 목사)는 서 울 영등포구 신길6동 소재 남서울교 회(담임목사 최성은)에서 고신선교 60주년 경기노회 선교대회 및 청지기 연합예배를 가졌다. 경기노회 산하 교회들의 연합팀으 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과 교회학 교 연합팀의 찬양으로 식전행사를 가 졌고, 경기장로회 회장 김봉영 장로의

교회 재건위원회의 방식을 염두에 주 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문이 열리면 각 교단별 또는 개교회 별 깃발 꼽는 식으로 북한을 선점하 려는 생각으로 충만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통일한반도의 교회세우기의 주체를 북한 내 교회와 탈북민 목회자 및 신 학자, 남한 내 통일한반도 교회를 꿈 꾸는 목회자 및 신학생 이상 세가지 부류로 분류한 하 박사는 통일을 위 한 기도모임과 통일선교부서 만들기, 탈북민 교우 만들기, 탈북민 신앙교 육 및 탈북자 사역자 세우기 등의 준 비를 시작해야한다고 한국 교회에 요 청했다. 이외에도 하 박사는 남북한 문화가 융합된 2유형 교회 만들기에 관심 을 쏟을 것을 주장하며 “좌로나 우 로나 치우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중도 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설익은 중 도가 아니라 복음의 시각에서 어떻게 시대를 해석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발 제를 마쳤다. 임성빈 교수(장신대)는 21세기 한국 사회문화 변동의 특징으로 △여가문 화에 대한 관심과 물질주의 및 소비문 화 △도덕기준의 붕괴 △여성문화 자 리 찾기의 본격화 △남북문제로 인한 사회적 국제적 갈등 심화 △후기 세속 화 시대의 도래 등으로 분석하며, 이 러한 한국 사회 속에서 교회는 어떻 게 변화되고 있는지 분석했다. 임 교수가 분석한 한국 교회의 상황 은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우려하 고 있는 신도 수 감소 추세에 대해 이 야기하며 “사실 교인은 감소하고 목 회자는 증가한다는 통계보다 더욱 심 각한 것은 목회자들의 자질 문제다. 아직도 수많은 교단 신학교 뿐 아니라 무인가 신학교들까지 난립해 해마다 상당수의 목회자 후보생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개인 신앙적 차원의 변화 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유일

신, 종말론 등 성경의 주요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이 늘어나는 동시에 신앙의 초점이 현세 적이고 기복적 신앙으로 바뀌고 있다 는 점을 지적했다. 종교다원주의를 용 인하고 윤회설과 같은 불교 교리를 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개신교인 수 도 현저히 늘었다고 임 교수는 말했 다. 윤리적 차원에서는 도덕의식 약화 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 회적 평판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괴리 속에서 대외인식은 교회에 대한 불신을 확산시켰다고 임 교수는 말한다. 이런 불신의 확산에는 조직적 인 기독교 안티세력과 이단 세력들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임 교수는 덧붙였다. 이외에도 여러 한국 교회의 불안한 현실을 지적한 임 교수는 그 대안으로 위기의 원인과 의미에 대한 기독교윤 리학적 반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와 함께 임 교수는 신앙의 공공성 및 공공신학의 확립을 위해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공 공신학적 토대 강화와 실천과 시민사 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연대, 매력적 교회보다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재현 원장(한국고등신학연 구원)이‘한국 교회 어디로 갈 것인 가’란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서두에“나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기독교의 영적 유산을 정리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 작업 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세계 10위권 을 육박하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생각할 때, 한국 기독교 역시 세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수천 년 역사에서 수많은 외적들의 침략을 받아온 한민족의 역사와 열강 의 각축장으로 변해버린 한반도에 피 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논한 김 원장은 “절망의 상황에서 한민족 에게 희망을 주었던 하나님은 우리 민 족이 내놓기 부끄러워하는 우리의 습

한기총, 바누아투 태풍 피해 구호 물품 및 성금 전달식 가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 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23일(화) 오후 한기총 회의실에 서 바누아투 태풍피해 구호물 품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 기총 국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진 행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13 일 초강력 태풍이 발생해 가옥 90%가 파손되고, 국민 대다수 가 노숙자로 전락해‘국가비상 사태’가 선언된 바누아투를 돕 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총 국제위원회(위원장 정 해송 목사)는 지난 5월 1일 제 26-4차 임원회에 바누아투 재 난구호사업에 대해서 보고했으 며, 이후 1억 원의 성금이 조성됐 다. 의류 및 의약품 등 15만점도

성까지도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값진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 기독교인의 특징을 열정과 헌신, 선교에 대한 열정 등으 로 꼽았다. 또한 전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와 한국 기 독교의 전략적 위치를 장점으로 소 개했다. 김 원장은 이런 한국 교회가 너무 앞 만 보고 달려왔는지 탈진 상태에 빠 져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원장은 성장과 물질에 휩싸여 복음의 기본을

“교회가 그래도 이 땅의 희망이다” 예장고신, 선교60주년 맞아 선교대회, 지역대회, 사역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인도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노회장 박 종래 목사(남일교회)의 기도, 부노회 장 심은철 장로의 성경봉독 후‘만물 을 충만케 하는 교회의 선교’라는 제 목으로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가 말씀을 전했다. 경기노회 선교부장 유해신 목사(관 악교회)의 사회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C국선교이야기에는 산, 산지, 중복 선교사 부부가 함께했으며, 통성

기도와 파송의 노래 합심기도 후 최 성은 목사(남서울교회)의 축도로 예배 를 마쳤다. 예배 후 선교 부스를 돌아보는 시간 과 각 교회 담임목사와 선교담당자, 장로회 임원들이 함께 하는 선교간담 회로 이어졌다. 박영돈 교수는“이 땅의 교회가 그 래도 희망이요 소망이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 세상을 살리고 충만

케 하시리라는 약속을 기억하고 교회 의 사명과 선교의 사명을 붙들자”고 역설했다. 선교이야기 토크쇼에서는 각 지역 선교 현황과 선교초기 애환이 생생 하게 전해지며 참석자들과 함께 은혜 를 나눴고, 산지 선교사는 죽음의 사 선을 넘나드는 고비에서 신장을 기꺼 이 제공하겠다는 원주민의 사랑과 기 도로 회복되어 다시 사역을 시작한 이

준비되어 함께 달식을 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국민 의 80%이상이 크리스천인 바 누아투가 태풍 재난으로 피해 를 입었는데, 이웃을 도울 수 있 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 다”며 “이를 통해 더 큰 사랑 의 손길이 실천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사)유 니월드(NGO 단체, 이사장 정은 주 목사)로 의류 및 의약품 15만 점을 전달하고, (사)세계복음화 전도협회(회장 최정웅 목사)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 의 사회는 윤덕남 목사(한기총 총무)가 맡았다. 뉴스미션 이동희 기자

상실해버린 한국 기독교를 진단하며 새로운 플렛폼으로 기독교 인문주의 와 르네상스 만들기, 다시 민초의 현 장으로 내려가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 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이제 우리가 안 락의자에 앉아있는 학자와 목회자의 신분에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직원 과 같은 상황에서 한 시대의 정신과 화두를 던지며 온몸으로 복음살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가야 할 때”라 고 설파했다.

야기, 남편과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극한의 고독과 우울증과 싸워야 했던 치열한 삶의 이야기 등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하게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은혜를 나눴다. 이번 대회는 전국 36개 노회에서 일 제히 진행됐고, 3백 여명의 선교사들 이 노회별로 초청받아 선교현장보고 와 선교동원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1955년 해외 교단 선교부를 조직했 고, 1957년 김영진 선교사를 1호 선 교사로 대만에 파송하면서 해외선교 를 시작했다. 올해로 60년을 맞은 고신총회는 전 세계 51개국에 4백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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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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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朴 대통령, 탈당하고 민생에만 집중해야” “메르스에는 무심하더니 권력유지에는 전면에 나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 표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 해“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민의 먹 고사는 문제에만 집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하고, 박 대통령이 국 회법 개정안을 거부한데 대해 “집권당의 당청갈등이 도를 넘 어서 국정운영에 해를 끼치고 있 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국회를 장악하려 는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이 국 정을 망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여권 핵심인사들이 연루된 성완 종 리스트 파문 등을 언급하며 “안전과 생명을 요구하는 국민 의 요구에 무능으로 일관했고, 강력한 초동대처와 리더십을 요 구하는 국회의 목소리에 침묵했 다”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특히“국민의 생 명과 안전에 대한 무관심, 부패 한 측근 보호는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거부로 이어졌다”면서“국 민들께 가장 중요한 일인 메르 스 사태 수습에는 남의 일처럼 무관심했던 대통령이, 자신의 권 력유지를 위한 일에는 전면에 나 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대통령이 두개의 국회법 개

정안에 대해 서명한 점을 거론하 며“자신의 소신이 바뀐 이유를 먼저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 면서“지도자는 자리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국회에 대한 거부이며 국민에 대한 거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박 대통령은 여당 그리고 국회와 싸우지 말고 가 뭄·메르스와 싸우라”고 주문 했다. 안 전 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 과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는“국 회법 개정안 재의결 추진을 통해 대통령으로부터 훼손될 위기에 처한 국회와 국민 구하기에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영철 기자

박 대통령 “메르스 경험 토대로 감염병 대응 제도 갖출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 (WHO) 등 해외 방역전문가들과 간 담회를 갖고“이번 (메르스) 경험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이라든가 인 력, 제도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및 보건복 지부(DHHS), 세계보건기구(WHO) 의 방역 전문가 5명과 간담회를 하 고“앞으로 메르스가 종식되면 전문 가들과 함께 대응과정 전반을 되짚 어 문제점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 비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 했다. 박 대통령은“메르스는 우리나라에 서 처음 겪는, 낙타에서 시작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대비가 부족했고,

견을 나눠주시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게 될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고 위급 회의의 핵심 어젠다에 대해서 도 견해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티브 레드 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 홀리 웡 DHHS 글로벌이슈 담당 수석부차관 보(이상 미국), 실비 브리앙 감염병국 장, 박기동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국 장,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자문관(이 상 WHO) 등 해외 방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여기에다 정부가 메르스 신속대응 을 위해 설치한 즉각대응 태스크포 스(TF)의 김우주(대한감염학회 이사 장) 팀장, 김홍빈(분당서울대병원 교 수)부팀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도 참석했다. 김학일 기자

김현숙 의원 “유승민, 위헌적 ‘국회법 문제없다’ 해명해야” 새누리당 친박계인 김현숙 의원이 지 난달 의원총회에서 국회 운영위에 계 류중인 국회법 개정안이 문제없이 통 과될 것이라고 보고한데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현숙 의원은 25일, 자신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 해 반대표를 던졌고 거부권을 행사하 게 된 청와대의 우려와 배경을 깊이 공 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5월 1일 운영위 소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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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입과 확산을 초기에 막지 못했 다”며“현재 정부는 강도높은 조치 를 시행하면서 메르스 종식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지금 누구나 자 유롭게 세계를 오가는 시대이기 때 문에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세계적으로 같이 대응해야 되고, 국제공조가 매우 중 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우리나라가 감 염병 대응 체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방역 전문가 여러분의 경 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 라고, 또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 주시 기를 바란다”며“양자 간에, 다자간 에 공조를 강화할 분야와 협력 상시 화를 위해 어떤 조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

국회법 개정안이 위헌적 요소로 계류 됐음에도 불구하고 소관상임위인 운 영위 제도개선소위에서 아무 문제없 이 통과될 법이라고 보고한 유승민 원 내대표의 설명은 의총에서 충분한 논 의과정을 단축시키고 대체할 수 있는 주요하고 결정적인 근거였다고 지적 했다. 결과적으로 29일 본회의에서 여 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급박하게 만 들어진 국회법 개정안은 각 당의 의원 총회와 운영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일

사천리로 상정돼 통과됐다고 김 의원 은 밝혔다. 김현숙 의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의 결정적인 정보를 의원총회에서 전달 했던 유승민 원내대표의 정확한 해명 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운영위에서 아무 문제없 이 통과될 내용의 법안이라고 보고했 던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드시 이 경과에 대한 설명이 공개적으로 있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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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마다 새피 수혈 못한 野… “우물안 개구리에 그쳐” 현역교체비율 낮고, 영입인물도 다양성 떨어져

근로정신대 배상 즉각 이뤄져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개혁·진보를 표 방하고 있지만, 새로운 인물을 발굴 하는 데는 매번 보수당인 여당에 뒤 쳐져왔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늙은 당’이 돼버렸고, 시대흐름을 쫓 아가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 고 있다. 당 혁신위가 첫 작품으로‘현역 교체 지수’도입을 내놓은 것도 이런 이유 에서다. 전문가들은 뒤늦은 감이 있지 만 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개 혁안이라는 평가다. 野性 잃은 인적쇄신… 여당에 매번 10% 정도 뒤쳐져 24일 CBS노컷뉴스가 최근 3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의 현역 교체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금의 야당은 대체적으로 여당에 비해 10%p 정도 현역교체율이 떨어졌다. 2004년 17대의 경우 한나라당(새누 리당 전신)의 현역 교체비율은 36.4% 에 달했다. 당시 중진의원 26명이 총선 불출마 를 선언한 데 이어 최병렬 전 대표, 서 청원 전 대표, 박종웅 의원 등 중진의 원들이 공천 심사과정에서 줄줄이 고 배를 마셨다. 반면 당시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 당(민주통합당 전신)은 현역의원 교 체비율이 27.7%였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넘는 152석을 얻었지만, 노무 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후폭풍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18대에서도 한나라당은 현역 의원 128명중 50명이 교체되면서 교체율 은 39%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후신 인 통합민주당은 불출마 선언을 하거 나 공천을 못 받은 의원을 합한 현역 의원 교체비율은 22.8%에 불과했다. 선거결과는 한나라당이 153석, 통 합민주당이 81석으로 보수당의 압승 이었다.

노컷사설

이런 패배이후에 치러진 19대 총선 에서도 여당의 현역교체율이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 의원 174명 중 81명이 바뀌었지만, 민주통합당은 89명 가운데 33명이 교체됐다. 비율 로 따지면 46.6% 대 37.1%다. 야당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결과는 인물 경쟁력을 약화시켜‘선거패배→야권 지지층 이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 를 형성했다는 지적이다. 야당이 말하는‘기울어진 운동장’ 을 상당부분은 스스로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국민들은 물 갈이 비율을 혁신의 지표로 삼고 있 는 게 현실”이라며“누군가가 불출마 선언하고 일정부분 컷오프해 주는 등 여당이 그런 것을 잘한다”고 말했다. 호남·학생 운동권이 양축… 인물 다 양성도 떨어져 야당은 인물 교체비율이 적을 뿐더 라 인적구성 자체도 한쪽으로 치우쳤 다는 지적이 많다.

학생운동권 등 민주화 세대에 대한 대표성이 과도하게 반영되다보니 다 른 분야에서는 대표성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여론분석 센터장은“기본적으로 민주화 운동 과 연관된 사람을 중심으로 인물을 영입하면서 전문가 그룹에 대한 공천 이 제약된 측면이 있었다”며“비례대 표도 전문성을 살리기보다 재선을 위 해 계파 체제에 흡수돼 제 역할을 하 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지 적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이주민(이자스민 의원), 탈북자(조명철 의원), 간호사(신 경림 의원)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것과 대비된다. 이렇다 보니 야권 지지성향의 유권 자와의 유대관계도 약해졌다는 분석 이다. 2030 젊은층이 부동층화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소위 IMF세 대와‘3포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사 람이 거의 없다”며“야당에 대한 젊 은층의 지지세가 공고하지 않은 이유 는 공감할 만한 공통분모가 없기 때 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영철 기자

친박계 김태흠 ‘유승민 사퇴’ 요구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대표적 새누리당 강경파 친박의원 으로 통하는 김태흠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 다. 김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법 처리과정을 주도해 당청간 불 협화음을 내고 집권당으로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유승민 원내대표는 그 에 따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밝 혔다. 김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지난 2월 취임이후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지 금까지 당내 의견조율과정 미흡과 대 야 협상능력부재, 월권적 발언 등 당 정청 공조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국회법이 처리되 는 과정에서 당청간 조율을 마치지 못 했음에도 조율을 거쳤다고 보고했고, 5월 1일 운영위 소위에서 국회법 개정 안이 위헌적 요소로 계류됐음에도 위 헌적 요소가 없다고 했다고 김태흠 의 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유 원내대표가 한 협상의 결과들은 운명공동체인 당과 정부 모두에게 갈등만 유발했고 원내 대표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 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이용문 기자

일제 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강 제노역을 한 근로정신대 할머니 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광주고법 민사2부는 24일 양 금덕(84) 할머니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 등 5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미 쯔비시측이 5억 6천여만원을 배 상하라고 판결했다. 양 할머니 등은 태평양 전쟁 말 기인 1944년 5월 일본인 교장 의 회유로 미쓰비시 중공업 나 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돼 임금 한 푼 받지 못하고 중노동 을 했다. 재판부는“일본 정부의 식민 통치와 식민지 교육 상황에서 13~14세에 불과한 어린 학생들 이 강제로 동원돼 열악한 조건 에서 위험한 노동을 강요받았으 며 자유를 침해받고 인권이 유린 됐다”며 미쓰비시 측 책임을 인 정했다. 미쓰비시 측은 한국법원에 관 할권이 없다거나 과거의 미쓰비 시 중공업과 현재의 미쓰비시 중공업이 다르다, 1965년 한일 협정에 따라 손해배상청구권은 소멸됐다. 또 일본법원에서 진행 된 동일 소송에서 원고 패소 확 정 판결이 나왔다는 논리를 내 세웠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 지 않았다. 이같은 판결에 대한 미쯔비시 측은 시간끌기를 통해 배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지난 2013년 1심에서 배상 판 결이 나왔지만 미쯔비시 측은 항소를 제기하며 시간을 끌어 왔다. 지난해 9월 항소심 재판부가 피해자들이 80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미쓰비시 측에 ‘조정’ 을 통한 해결을 제의했지만 미쯔 비시 측은 이마저 거부했다. 미쯔비시 측은 또다시 대법원 상고를 통해 시간 벌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80이 넘은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참 으로 글로벌 기업 답지 않은 졸

열한 행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 다. 사실 과거 강제징용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법리적 논리를 떠나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인도 적 차원에서 당연히 이뤄져야 할 사안이다. 식민지배하에서 근로정신대로 끌려간 어린 여성들의 문제는 형 법상 미성연자 약취 유인, 불법 감금과 강제노역 등에 반인륜적 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 한일관계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 다.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일본 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50년간의 우호, 협력, 발전의 역사를 돌이 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내다 보며 함께 손잡고 일·한 양국 의 새 시대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일관계의 개선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를 위해서는 위안부와 근로정신 대를 비롯해 과거 일본의 식민지 배로 고통을 받은 수많은 피해 자들에게 진정성있는 사과와 배 상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독일 정부는 나찌가 저지른 유 태인 학살 등 전쟁범죄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성하고 사 죄하는 것은 물론 1952년부터 지금까지 국가별 배상과는 별도 로 독일군에 붙잡혔던 포로들이 나 점령지에 이뤄진 강제수탈에 대한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일관계가 진정으로 미래지 향적인 선린우호관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런 노력이 필 요하다는 것을 일본 정부나 미 쯔비시 중공업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나 미쯔비시측은 근 로정신대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 는 안된다. 정부 역시 고령의 피해자들이 살아생전에 그나마 배상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일본 기업 측의 상 고 포기와 즉각적인 배상이 이 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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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북한에서 등장한 ‘KKG 로고’ 의미는? 최근 평양에서 운행되는 차량 과 광고판 등에 등장한‘KKG’ 로고는‘금강그룹’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소식통은 25일“최근 평 양시내에서 운행하는 택시와 버 스, 광고판 등에 등장한‘KKG’ 로고는 6~7년전에 북한인민무 력부가 설립한‘금강그룹’의 약 자라고 CBS노컷뉴스에 밝혔다. 소식통은“금강그룹이 설립된 뒤 지금까지 건설분야와 운송분 야 등에 1억5천만달러 정도의 외자를 유치했지만, 최근에는 투

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설명했다. 소식통은“최근에는 북한 석유 탑사에까지 사업을 영역을 확장 하고 있으나, 경영난으로 기업이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 다. 이와 관련해 영국 파이낸셜타 임스(FT)는 25일“KKG가 북한 이 벌이는 글로벌 사업의 핵심 조직”이라며,“KKG 로그가 단 순한 브랜드명인지 아니면 북한 국영기업의 명칭인지는 불분명 하다”고 보도했다.

‘뒷북 확진’ 이틀만에 사망 ‘구멍 방역’이 화 불렀다 173번 환자, 열흘 넘게 방치돼 증세 악화… 당국 “동행자가 신고 안했다” 당국의 격리 대상에서 빠진 메르스 환자가 열흘 넘게 서울 강동구 일대 병원 5곳 등을 전전하다 확진 판정 이 틀만인 24일 숨졌다. 이에 따라 당국의 방역 실패가 사망 까지 불러왔다는 지적과 함께, 2천명 넘는 국민들의 추가 감염 우려를 또 다시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 부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3 번(70·여) 환자가 전날 사망했다고 25 일 밝혔다. 요양보호사인 이 여성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다른 환자 의 보호자로 방문했다가 76번(75·여) 환자에게 감염됐다. 하지만 당국의 관리 대상에선 빠진 채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목차수내과와 종로광명약국, 일 성당 한의원과 본이비인후과, 강동신 경외과 등을 거쳐 지난 17일 강동성심 병원에 입원했다.

정형외과 수술차 입원한 이 여성은 증상 발현 이후 열흘 넘게 지난 22일 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 틀 만에 손쓸 겨를도 없이 숨지고 만 것이다. 이 여성은 평소에도 지병 없 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국은“기저질환이 없더라도 65세 이상 연령층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다”고 해명했다. 당국의 구멍 뚫린 방역으로 인해 새 로 추가된 감염 의심자만도 이날 현재 까지 2천명이 넘는다. 정은경 현장점검반장은 브리핑에 서“CCTV 확인 등을 통해 현재까지 2135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며“밀 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자가격리 조치 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 반장은“이 환자의 경우 입원 당 시 폐렴이 확인됐다”며“바이러스 분 비가 많았을 것으로 판단돼, 병원내 입원환자나 의료진에 대해 보다 긴밀

한 관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허술한 방역이 화를 불렀다 는 지적에 대해서는“함께 강동경희 대병원을 방문했던 환자가 이 요양 보호사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 며“그래서 조기에 관리를 못하게 됐 다”고 사실상 책임을 돌렸다. 173번 환자는 강동구 일대 의료기 관들을 경유할 때 며느리 등 가족들 과도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들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1차 검사 에선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 졌다. 권덕철 총괄반장은“73번째 환자가 접촉하거나 활동했던 동선이 굉장히 넓다”며“이 상황을 지켜봐야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국은“강동성심병원은 조 기에 인지해서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 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과는 차이가 있다”며,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 을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국회법 재의 유승민 사퇴’ 둘 다 없던 일로 새누리당 의원총회 의결…’재의 강행’ 야당과 충돌 불가피

평양에서 운행하고 있는 KKG 택시.

北, 6.25맞아 미국 원색 비난 “각을 뜨겠다” 북한은 6.25 전쟁 65주년인 25 일‘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미국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성명 에서“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 책과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거족적 인 반미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 계에 진입한다는 것을 온 세계 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반미투쟁의 새로운 단계는 장기간의 조미(북미)대결 사에 승리의 종지부를 찍기 위 한 정의의 대결전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성명은 이어“미국은 억년가도 실현될수 없는 대조선 적대시정 책을 버리고 역사앞에, 북한 주 민들 앞에 흰기를 들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우리를 노린 침략전쟁계획 도 걷어치워야 하며, 지상, 해상, 공중에서 벌리는 무모한 핵전 쟁소동도 중지해여한다”고 촉 구했다. 성명은“미국의 각을 뜨기 위 한 범세계적인 반미대결전에 떨 쳐나설 것을 세계에 호소한다” 며“범세계적인 반미대결전의 진두에 변함없이 서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안윤석 대기자

새누리당은 25일 오후 국회법 개정 안 후속조치 관련 의원총회를 열어 법 안을 재의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도 사퇴하지 않는 쪽으로 사실상 정리됐다. 김무성 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 을 만나“유승민 원내대표가 마지막 에 결론을 냈다. 의원들 다수의 뜻을 받아 법안을 재의에 부치지 않는 것으 로 했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의 원총회에서 나온 모든 의견들을 모아,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중하게 논의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유 원내대표 사퇴 요구도 몇 명이 있었지만, 다수가 봉합을 하 고 좀 더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의견 이 모였다. 유 원내대표도 의원들 지 적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청와대의 거 부로 국회에 되돌아온 국회법 개정안 은 19대 국회 임기인 내년 5월말까지 상정되지 않은 채, 자동 폐기되게 됐 다. 재의 의사정족수는 재적 과반(150 석)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불참시 본회 의 개회가 불가능하다.

새누리당은 다만 재의 문제와 관련 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야당을 설득해 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가 거부 권을 행사한 직후“국회의장으로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헌법에 따라 본 회의에 부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 는 거부권 논란이 불거진 초기부터 재 의 입장을 견지해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거부권이 행사되 는 경우 재의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 공포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 다. 특히 이날“국회법 개정안을 재의 에 부치지 않는 경우 의사일정을 거부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태 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새 누리당 의원총회 결론에 대해“강력 히 규탄한다”며“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고, 여야 합의도 헌 신짝 처럼 내던진 배신의 정치다. 새누리당 은 의회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렸다” 고 반발했다. 유 원내대표는“야당과의 관계는 야 당과의 관계대로 풀겠다. 급한 것은 급한 대로 추진하면서 (국회법 재의 무산에 대해)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

을 해나가겠다”면서“청와대와 국회 가, 여당이 끝까지 싸우는 모습으로 가는 것은 좋지않겠다는 의견이 많아 서 재의 표결은 하지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초미의 관 심사였던 원내대표 사퇴 문제는 유 원 내대표의 사과와 함께 자연스럽게 봉 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흠·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는 의 원총회에서“유 원내대표는 책임을 지 고 사퇴하라”고 강경론을 폈다. 그러 나 발언대에 오른 전체 40여명의 의 원 중 사퇴론자는 4~5명선에 그친 것 으로 확인됐다. 유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청 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을 의원들이 많이 걱정했고 질책 도 많이 했다. 그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거취 문제는 일부 의원 들이 사퇴요구가 있었지만, 더 잘하 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이‘원내 사령탑’ 을 콕 찝어 비난한 데 대해“소통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세계

IS, 팔미라 인근 고대 이슬람 묘지 2기 파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이슬람 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 인근에 서 유적 2곳을 파괴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시리아 유물·박물관부는 24일(현 지시간) 성명을 내고 IS가 팔미라 인근 에 위치한 이슬람 영묘 2기를 파괴했 다고 밝혔다. 파괴된 영묘 중 하나는 이슬람 창시 자 무함마드의 사촌인 이맘 알리의 후손 무함마드 빈 알리의 묘로, 팔미 라에서 북쪽으로 4㎞ 떨어진 산악지 대에 위치해 있다. 파괴된 또다른 묘는 팔미라 유적지 에서 500m 떨어진 오아시스에 위치 한 수피교 학자 아부 바하에딘의 영 묘다. 시리아의 문화재 담당 고위 관리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에서 100∼200년 전의 영묘 최소 50기를 파괴했다고 밝히고“IS는 이 영묘들 을 자신들의 믿음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미라 유적지.

IS는 팔미라를 장악한 후 유적 가운 데 다신교와 관련된 조각상만 부수고 나머지는 보존하겠다는 입장을 내놓 았으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팔미라 유적지에 지뢰와 폭발물 을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 팔미라는 1세기부터 2세기까지 다양

한 문명이 교차하면서, 건축양식이 페 르시아와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모 두 받아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아고라, 극장, 신전과 같은 공공건물 과 거주민 구역, 공동묘지 등 고대 도 시의 복합 단지가 잘 보존돼 있는 팔 미라는 198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 다. 박종환 기자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1심서 사형선고 “희생자에 사과한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 프(21)가 범행 2년 2개월여 만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AP 등 외 신이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의 조지 오툴레 판사는 24일(현지 시간) 열린 차르나예프에 대한 양형 심리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일부러 범행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 단도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했다.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밝힌 차 르나예프는 “의심할 여지없이 나는 유죄다. 나의 형도 마찬가 지”라면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

들과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형이 선고된 사건은 자동으 로 항소되도록 한 법에 따라 차 르나예프는 앞으로 항소심을 받 게 된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오후 마라톤 결승선 인근에서 압력솥 장비 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져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을 말한다. 테러는 타메를란-조하르 형제 가 저질렀으며, 형인 타메를란은 테러 직후 경찰과 대치하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박종환 기자

한국 여성관광객, 맨해튼서 피습… 증오범죄 여부 수사 관광차 미국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 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 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 을 받았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한국인 Y씨 (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바 로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팔을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다. 오른팔 두 곳을 흉기에 찔린 Y씨는 맨해튼의 벨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 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의식이 있고, 생 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하루이틀 내에 Y씨가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씨는 유엔이 정한 제1회 요가의 날 (22일)을 맞아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13일 뉴욕에 왔으며 28일까지 머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씨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공격을 당했다. Y씨를 공격한 사람은 프레데릭 영 (43)이라는 흑인남성으로 마약 전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010 년에도 이번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마 체테(날이 넓고 긴 밀림용 칼)를 휘둘 러 경찰에 붙잡히는 등 23차례에 걸 쳐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 언론은 전 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

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 가 아닌지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맨해튼 대로에서 아 시아계 여성이 흑인 남성이 휘두른 둔 기에 맞는 등 최근 아시아 여성을 대상 으로 한‘묻지마 폭행’이 자주 일어나 고 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흑 인 남성은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한 건물의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22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흑인 남성은“평생 동안 여자들 에게 거부당했다” “지난 , 1년간 1천 500명의 아시아 여자들에게 말을 걸 었지만 누구도‘안녕’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나는 , 이미 목에 올가미를 매고 누군가 버튼을 누르길 기다리고 있다. 이건 타살이다”라는 내용의 블 로그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백악관 “미국인 30명 이상 해외 인질 상태” 현재 해외에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 인의 수가 30명이 넘는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리사 모나코 백악관 국가안보 대테 러담당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버 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인 질 정책을 담은 행정명령을 설명하면 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지 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지금까지 80여명의 미국인이 해외 인질로 잡혔

다가 절반 이상은 돌아왔으나 불행히 도 너무 많은 이들이 돌아오지 못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질과 그 가족들은 ‘악 몽’을 견뎌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발표된 새로운 행정명령 은 인질 구조를 위해 가족들이 몸값 을 지불하더라도 미국 정부가 처벌하 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몸값 지불은 계속 해서 금지된다. ‘테러리스트와 협상

은 없다’는 기존 방침이 그대로 유지 되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제임스 폴 리와 스티브 소톨로프 등 2명이 이슬 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된 이후 인질 정책과 관련한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유가족들은 인질 구출을 위해 테러리스트에 몸값을 지불할 경우 처 벌 받을 것이라는 위협을 정부로 부터 받았다며 반발했다. 임미현 특파원

조하르 차르나예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파키스탄 남부서 사흘새 ‘이상 폭염’에 470명 사망 파키스탄의 남부지역에서 이 례적인 폭염으로 사흘새 47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중국 신 화통신이 현지 국영TV를 인용 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염 사망자는 카라치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아라비아해를 끼고 있는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주요 병원 4 곳에서 약 300명이 폭염에 사망 하는 등 최근 사흘동안 폭염 사 망자가 474명에 달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카라치의 최고 기온은 한때 45도까지 올 라 지난 1979년 이후 최고를 기 록했다. 카라치 시내의 국영 진나병원

측은“우리 병원에서만 200명 이 사망했다”며“이들 희생자 대부분은 50세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3천명 이상이 폭염 때문에 입원했다면서 약 200명 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병원 의료진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병 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군 은 카라치 시내 10곳에 임시 치 료센터를 마련했다. 파키스탄의 옛 수도인 카라치 는 인구가 2천만명에 달하며, 금 융 및 경제 중심도시 역할을 하 고 있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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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법원, 송도 어린이집 원생 폭행 보육교사 ‘징역 2년’ 선고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 을 폭행해 국민의 공분을 샀던 인천 송도 모 어린이집 보육교 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 형사 9단독 권 순엽 판사는 25일 열린 선고공 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 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폭행 혐 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33·여)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 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권 판사는 판결문에서“피고 인은 어린이집 교사로서 사회적 신뢰를 상실하게 하는 중대한 범 죄를 저질렀고, 피해자와 합의하 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의 폭행 장면만 인정하고 나머지 공 소 사실은 부인한 바 있다. A 씨는 지난 1월 인천시 연수 구 송도동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한 명이 반찬을 남기자 김 치를 억지로 먹이고 뺨을 강하 게 때려 넘어뜨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결 심공판에서 A 씨에 대해 징역 3 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또 A 씨의 학대 행위 를 막지 못한 혐의로 불구속 기 소된 해당 어린이집 원장 B(33· 여)씨에 대해서는 검찰의 구형대 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폐농자재 태우는 농민들 협박해 금품 뜯은 환경단체 한 환경단체 지부가 농가에서 폐농 자재 등을 태우는 영세 농민들을 협 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는 공갈 혐의로 모 환경단체의 지부 장 A(61)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 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까지 남양주, 포천 등에서 농민 23명 을 협박해 198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광등 및 사 이렌까지 설치하고 환경감시단 완장 과 신분증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협 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금품을 주지 않는 농민에게

주기적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 기도 했으며, 합법을 가장하기 위해 자신들이 임의로 만든 기부 영수증을 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발급한 기부 영수증 을 토대로 피해자 23명을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논과 밭에서 폐농자재 및 낙엽 등을 태웠 지만, 처벌을 받을 사안들이 아니었다 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이 소속된 환경단체는 서울에 본부를 둔 사단법인으로 환경부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도 환경단체 등을 빙자해 서민들을 갈취하는 사례 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고무성 기자

23일 오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퇴 촌면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제소송 및 한 일 수교 50년에 대한 피해자들의 기자회견’ 에 참석한 이옥선 할머니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일본은 배상하라

대법, 불법체류자도 근로자 인정 ‘노동3권’ 보장해야

불법체류자도 노동조합법상 근로 자로 인정할 수 있으며, 노동조합 설 립 및 가입 등‘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권순일 대 법관)는 25일 서울·경기·인천 이주 노동자 노조가“노조 설립을 인정해 달라”며 서울지방노동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 심을 확정했다. 지난 2007년 2월 상고된지 무려 8 년4개월만에 대법원 선고가 이뤄진 것이다. 대법원 재판부는“노동청이 신고서 를 반려한 것은 상위법령 등에 위임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상위법령에 는 그에 관한 규정이 없어 반려처분 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 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근로를 제공하고 임 금을 받아서 생활하면 누구나 노동 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며“불 법체류자여서 취업 자격이 없다고 해 도 노조 결성 및 가입이 금지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은 국가의 안 전보장이나 질서유지 등을 위해 법률 로 제한하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보 장돼야 한다는 취지이다. 앞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 하는 외국인 노동자 91명은 지난 2005년 노조를 설립하고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노동청은 외국인 등록번호나 여권 번호가 포함된 조합원 명부를 제출 하라고 요구했고 이주노조는 이에 응 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청은“노조 가입자격이

없는 불법체류 노동자가 포함돼 있 다”며 노조설립신고서를 반려했고, 이주노조는 그해 6월 소송을 제기했 다. 1심 재판부는“불법체류자들에게는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지만 2심 재판 부는“불법체류 외국인이라도 노동조 합을 설립할 수 있는 근로자에 해당 한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이주노조가 소송을 제기한지 10년 만에, 그리고 상고된지 8년4개월만 에 대법원도 불법체류자의 노동3권 을 보장하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대법원 판단으로 추후 이주 노 동자들의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활발 해지는 것은 물론, 자격 등에 대한 새 로운 기준이 제시될 전망이다. 조은정 기자

메르스 완치자 “전파자 원망 안해… 그분 회복위해 기도” 완치 비결은 긍정적인 생각… 의료진, 포옹하며 축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 돼 치료를 받다 완치돼 건강한 모습 을 되찾은 85번(66·여)씨가 25일 “ 전파자를 한 번도 원망하거나 미워하 지 않았고, 때로는 그분을 위해 기도 했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메르스 환자들에게 “좋은 음 악을 많이 듣고, 좋은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충남대병원은 이날 병원에서 퇴원 기념식을 열고 완치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 김연숙 감염내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권 선택 대전시장 등 시청 관계자와 환자 가족이 자리했다. 85번 환자가 기념식장에 등장하자 박수가 터져나왔고,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나눴다. 의료진들은 그를 꼭 안아줬다. 그는 대청병원에서 16번(40)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를 간병하며 감 염, 지난 6일 확진됐다. 기저질환이 없 어 비교적 좋은 치료 경과를 보이다가 전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역에서 3 번째 퇴원자다. 전파자인 16번 환자를 전혀 원망하 지 않았다는 그는 오히려 “(16번 환 자가) 너무 젊어서 오히려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분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85번 환자 도 처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서는 두려운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처음엔 엄청 불안했고, 옆에 있는 환자들을 보고 무서웠다”며“열 이 나고 밤에 혼자 있을 때 가장 고통 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친구들이 어떻게 알고 서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는 데 그때마다 힘이 났고, 의료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환자를 응원한 가족과 지인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그의 남편(71)은 “메르스에 대한 무서운 얘기가 자꾸 나오다보니, 아내 가 확진된 것을 알고서는 처음에는 말 이 안 나올 정도였다”고 판정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몰라 참으라는 말밖에 못 하고 만나지도 못했는데, 잘 참고 견뎌줘서 고맙다” 고 덧붙였다. 간병업체 관계자는 간병인이 메르 스에 감염돼 마음고생을 했다며 눈시 울을 붉히기도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완치 비결로 꼽 은 85번 환자는 “좋은 책을 읽고, 좋 은 음악을 많이 들으며 극복했다”며 “메르스 환자님들 좋은 생각 가지 고 힘내세요”라고 응원 메시지도 전 했다.


경제

‘메르스 직격탄’ 여행업계 한숨 외국인 13만명 취소 7,8월 성수기 예약 82% 급감… 장기화땐 영세 여행사 폐업 속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직격탄 을 맞은 국내 여행업계는 여전히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메르스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한 6 월 1일이후 외국인의 한국방문 취소 사태가 대규모로 빚어진 데 이어 성수 기인 7∼8월 한국 여행상품 예약건수 가 작년동기에 비해 80%가량 떨어지 는 등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 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 협회에 따르면 1일부터 23일까지 방 한예약을 취소한 외국인은 13만680 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여행 성수기인 7∼8 월 국내 패키지관광 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2천541명으로, 작년동 기의 외국인 유치인원(112만9천536 명)에 비해 82.1% 줄어들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이 81 만628명에서 13만2천132명으로 83.7%, 일본인은 17만7천190명에서 2만7천641명으로 84.4% 각각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남아와 미국· 유럽도 각각 69.8%, 70.0% 하락할 것 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국내 여행업계에는 1천85 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 다. 여기에는 상대적으로 여행경비‘씀 씀이’가 큰 개별여행 외국인 수가 포 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국내 관 광업계의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7월과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개별여행객까지 포 함시킨다면 280만명에 이르렀다. 실제 메르스 여파로 우리나라에 취 항하는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무더 기로 취소됐거나 취소될 예정인 것으 로 나타났다. 6∼7월 국제선 운항취소 건수는 3천 389회, 6∼10월 국제선 운항 취소는 4 천44회로 집계됐다. 당초 운항계획과 비교했을 때 6∼7 월은 10.7%, 6∼10월은 약 5% 감축 된 셈이다. 운항이 취소된 4천44회를 기준으 로 노선을 분석해 보면 중국 노선이 88%(3천557회)로 대부분을 차지하 고, 대만 8.5%(344회), 일본 2.4% 등 의 순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외국인 전 담 여행사, 특급호텔, 대형 테마파크, 물놀이시설, 수족관은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인을 전담하는 국내 여행사의 경우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유 치고객이 80%이상 줄어들었다. 이 여행사의 대표는“성수기인 7월과 8월을 앞두고 한국여행을 문의하는 외국인은 거의 없다”며“메르스 여파 가 장기화한다면 영세한 여행사의 폐 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부분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경우 에도 외국인의 객실 숙박예약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이상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는 것은 우리 나라에 출장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라고 호텔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특급호텔 관계자는“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특급호텔의 경 우에는 상대적으로 메르스로부터 안 전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내국인을 중심으로 여름철 패키지 예 약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6월 1일부터 이날까지 대형 놀이시 설과 워터파크 이용객도 50% 이상 줄었다. 물놀이 시설 관계자는“현재는 비교 적 비수기로, 단체를 위주로 고객을 유 치했는데 올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단 체손님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메 르스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극성수기 인 7∼8월 장사도 망칠 우려가 크다” 고 전했다. 수족관도 직격탄을 맞았다. 수족관의 경우에는 입장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이상 줄어든 것으 로 집계됐다. 다만 내국인을 위주로 영업을 하는 리조트의 경우에는 메르스 피해가 그 리 크지 않았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기업세미나 와 연수 등 단체 행사는 거의 없어졌 지만 가족단위 고객이 꾸준히 리조트 를 찾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 향을 덜 받았다”며“성수기인 7월과 8월 예약률도 거의 100%에 이를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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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값 가장 비싼 지역은? 직장인 평균 한끼 점심값은 6,566원 직장인의 평균 한끼 점심값은 6,56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평균 점심값이 가 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7천원이 넘었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2,31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 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566원으로 2009년 평균 점심 값인 5,193원보다 1,373원 비쌌 다. 6년 사이 약 26.4% 상승했으 며 지난 해 평균 점심값인 6,488 원과 비교하면 78원 올라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6,706원, 인 천,경기 지역은 6,327원, 그 외 지 방은 6,506원이었으며 평균 점 심값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7,057원)였고 가장 낮은 곳은 노 원구(5,867원)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56.9%가 점심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고‘조금 올랐다’는32.1%,‘차이없다’ 는 10.7%,‘내렸다’고 체감한 사 람은 0.3%에 그쳤다. ‘음식량은 변화없다’고 답한

사람이 64.5%로 가장 많았고‘ 음식량이 줄었다’는 34.5%,‘음 식량이 늘었다’는 1.0%로 나타 났다. 이어서 점심 메뉴 선택 기준은 ‘맛’이 응답률 80.9%로 가장 많았고. 지난 해 조사 당시 1위였 던‘가격’은 80.6%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주로 점심을 먹는 곳은‘근처식당’이 68.7%로 가 장 많았고‘사내식당’이 22.5%, ‘사무실에서 싸 온 도시락을 먹 는다’가 5.1%,‘사무실에서 사 온 음식을 먹는다’가 1.6%,‘편 의점’은 1.2%였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먹는 점심 메뉴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 던 김치찌개(41.7%)가 2위로 하 락했고 대신 백반(44.4%)이 1위 에 올랐다. 이어 돈까스(29.8%), 부대찌개 (20.2%), 된장찌개(19.2%), 비빔 밥(19.1%), 짜장면(17.7%), 김밥 (17.6%), 순댓국(16.5%), 제육볶 음(15.8%)이 직장인이 가장 많 이 먹는 음식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상장사 ‘들었다 놨다’… 외국계 큰 손은? 국내 상장사들을 움직이는‘외국계 큰손’은 얼마나 될까? 총 198곳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 (투자법인)가 285개 상장사에 5% 넘 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 소가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소유한 외국 투자자 현황을 전수 조 사한 결과 미국계 투자회사가 상장사 120곳에 5% 이상으로 가장 많은 지 분을 보유했다. 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이른바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곳에서도 26개 상장사에 대량 지분을 가진 것으로 나 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대량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 투자자가 속한 국가는 30개국으로 미 국 국적 법인이 투자한 상장사가 120 곳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42곳(14.7%), 싱가포르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24곳(8.4%), 홍콩 17곳(6.0%), 영국 14 곳(4.9%), 중국 9곳(3.2%), 네덜란드 6곳(2.1%), 캐나다 5곳(1.8%), 노르웨

이·스위스 각 3곳(1.4%) 순이다. 조세피난처로 불리는 곳에서도 26 개사(9.1%)에 투자했으며 버진아일랜

드 9곳, 케이만군도 8곳, 버뮤다 3곳 이었다. 개별 외국 투자자 중 국내 상장사에 가장 많은 5% 넘는 주식을 보유한 곳 은‘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로 확인됐다. 미국 보스톤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 투자 회사는 국내 상장사 52곳이나 되는 곳에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 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연구소장은“국내 상장사 중

피델리티 매니지먼트가 가진 2~3대 지분 움직임에 따라 기업 운명이 달 라질 곳도 여럿 있어 이 회사의 지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 했다. 오 소장은 또“국내 상장사가 기업지 배구조 등을 견고하게 하고 국내외 경 영 외풍을 버텨내려면 먼저 최대주주 지분율을 최소 30% 이상 유지해놓거 나 우호 지분을 다수 확보해놓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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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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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듀대 연구진, 메르스 바이러스 약점 찾아내 국제감염병저널 “이달 메카 성지순례 때 국제 전파 위협↑” 미국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 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일으 키는 바이러스의 ‘아킬레스 건’을 찾아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퍼듀대에 따르면 이 대학이 이 끄는 연구팀은 메르스를 일으키는 코 로나 바이러스에 필수적인 효소의 활 동을 중단시키는 분자 구조를 찾아냈 다. 이는 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찾아내는 연구로 이어 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연구를 이끄는 앤드루 매시커 퍼듀 대 교수는“(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 러스는 사람들에게 다른 영향을 끼치 는데 많은 사람에게는 증상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며“그러나 다 른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호흡기의 고 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매시커 교수는“메르스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공중보건에 대한 위 협”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복제 에 필수적인 효소를 억제하는 발견했 다.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판 이한 효소의 특성도 찾아냈다. 매시커 교수는“이 효소가 바로 메 르스 바이러스의‘아킬레스의 건’으 로 주요한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메르스 바이러스 안에 있 는‘3C와 비슷한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라고 불리는 효소를 지목 했다. 이 효소가 없으면 바이러스는 더 많은 바이러스를 생산할 수 없다. 3C와 비슷한 프로테아제는 성공적 인 바이러스의 증식을 위해 바이러스 단백질을 절단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효소가 없으면 증식 작용이 중단 된다고 매시커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프로테아제의 원자 구

휴가철 눈 건강 관리

조를 포착했고 이는 메르스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설계할 수 있는 지도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매시 커 교수는 말했다.

“앉아 보내는 시간 많으면 불안장애 위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으면 불 안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불안장애란 걱정과 근심이 지나쳐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심리상태로 심계항진, 호흡곤란, 근육경직, 두통 등의 신체증상이 수반되기도 한다. 호주 디킨(Deakin) 대학 신체활동· 영양연구소의 미컨 테이센 박사는 TV 시청, 컴퓨터 작업, 운전 등 신체에 너지 강도가 낮은 일을 하면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 스가 20일 보도했다.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TV 를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앉 아서 보내는 시간 또는 운전, 직장 일 등을 포함해 하루 앉아서 보내는 시 간의 총합계와 불안장애 사이의 연관 성을 다룬 9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테이센 박사는 말했다. 특히 TV나 컴퓨터 스크린을 하루 시간이 2시간 이상 보는 고등학생은 2시간 이하 보는 학생에 비해 불안심 리를 보일 가능성이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앉아서 보내는 생활이 이 처럼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

는 이유는 수면장애, 사회활동 위축, 대사건강 불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테이센 박사는 설명했다. 또 한 편에서 보면 불안장애가 앉아 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요인일 가능 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대 사회는 불안장애가 점점 증가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앉 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 는 것과 시간을 같이해 나타나고 있 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테 이센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바이오메 드 센트럴-공중보건’(BMC - Public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백내장 원인은 특정 유전자 결함”… 예방 가능성 시사 눈의 수정체가 혼탁을 일으키 는 안질환인 백내장의 원인은 특 정 유전자의 결함이라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 생의학교수 살릴 라치케 박사는 수정체의 투 명성을 조절하는 두 단백질(Mafg, Mafk)을 만드는 두 유전자에 결함 이 발생하면 수정체가 혼탁해지 면서 백내장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포 털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8일 보도했다. 이 두 유전자가 제 기능을 잃으 면 눈의 수정체가 흐려지면서 백

내장이 발생하며 지금까지 백내장 의 원인으로 알려진 눈의 노화나 방사선 노출과는 무관하다고 라치 케 박사는 밝혔다. 이는 백내장을 미리 막거나 지연 시키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백내장은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 이 없으며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합성 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다. 라치케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웹 기반 생물정보분석 도구인 통 합안유전자발견 시스템(iSyTE: integrated Systems Tool for Eye

| 건강칼럼 |

Gene Discovery)을 이용해 이 두 백내장 유전자를 찾아냈다. 이 두 유전자는 수정체의 형성과 투명성 유지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쥐의 수정체 형성 실험에서 확인됐다. 이 두 유전자가 결손된 쥐는 태어난지 약4개월만에 백내 장이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80세 이상 연령층 의 경우 절반 이상에게서 백내장 이 발생하고 있으며 치료에 연간 30억 달러가 지출되고 있다. 이 연 구결과는‘인간유전학’(Human Genet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시카고에 올해도 어김없이 뜨 거운 태양이 도시 전체를 달구는 여름이 왔습니다. 이때가 되면 누 구나 시원한 바캉스를 그리며 저 마다 더위를 날릴 방법들을 계획 합니다. 그래서 손꼽아 기다려 온 휴가철이 되면 시원한 바다와 수 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게 됩니 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 는 휴양지는 전염성 안구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다 양한 야외 활동으로 인한 자외 선 노출도 안구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눈 건강을 위한 주의 사 항을 알아두고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우리가 가장 주의해 야 할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 성 안구 질환입니다. 특히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 결막 염과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급 성 출혈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몹 시 강하며, 완벽한 예방법이 없어 여름철에 집단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염에 걸리 게 되면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 이물감, 눈곱 등의 증상이 발생하 게 되는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 나면 평소보다 눈곱이 심하게 많 이 생겨서 눈을 잘 뜰 수 없습니 다. 보통 양쪽 눈에 같이 발생하 지만, 한쪽 눈에만 먼저 시작되어 대부분 며칠 후에 다른 눈으로 옮겨 가기도 하는데 전염력은보 통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지속됩 니다. 이와 같은 질병을100% 예 방하기는 어렵더라도 접촉에 의 해서 전염된다는 특성을 알고 주 의한다면 전염의 가능성을 현저 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수시로 비 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이상 증 상이 발견될 경우 비누, 수건 등 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 을 자제하고 눈물이나 눈곱을 닦 을 때는 깨끗한 휴지로 살짝 닦아 주도록 합니다. 근본적으로 주위 에 눈병 환자가 있다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하고, 눈병이 유행 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수영장이 나 목욕탕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 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 다. 유행성 눈병은 한 번 걸리면 2주 이상 고생하게 되고 가족들 에게도 옮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자외선이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상 식적으로 알고 있으나 눈에도 많

김성연 검안의 비젼 센트럴 안경원

은 문제를 야기할수 있음은 간과 하게 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 질환은 광각막염, 백내장, 황반 변성 등 시력과 관련되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질환들 이므로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은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야외 에서 자외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서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 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선글라스는 구입할 때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렌즈 크기가 너무 작으 면 선글라스 주위로 들어오는 자 외선을 막지 못해 차단 효과가 많 이 떨어지므로 선글라스를 착용 했더라도 챙이 넓은 모자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7~8월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과도한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물 놀이를 즐기는 경우 미용과 편리 성을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사용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수 영장 물의 소독 물질이나 바닷 물의 염분, 배변 물질, 오염 물질 등이 콘택트렌즈에 침착 되어 각 종 결막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시에 콘택트렌즈 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너 무 불편하다면 도수가 있는 수경 을 맞춰서 이용하거나 불가피하 게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한 후 버 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콘택트렌즈 사용 시에 도 수경을 같이 사용하여 물과 렌즈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후에 콘택트 렌즈와 연관된 감염 질환은 심각 한 결막염이나 심각한 경우 각막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유증 을 남길 수 있으므로 충혈, 통증,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예

god 박준형, 미모의 신부 공개 ‘애정 넘치는 커플’ 지오디(god) 맏형 박준형이 웨딩 화 보를 공개했다. 박준형은 26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 딩 화보를 공개하면서 예비 신부의 모 습도 베일을 벗었다. 박준형은 블랙 보타이와 선글라스 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웨딩 화보에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연출로 남성 미를 강조했다. 예비 신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자태 를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따뜻한 눈길로 서로를 바 라보는가 하면, 얼굴에 웃음꽃이 만 발한 표정을 짓는 등 애정이 묻어나 는 다양한 포즈로 현장 스태프의 부 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박준형과 예비 신부는 26일 서울 강 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임피리얼 팰리 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god 박준형과 예비 신부의 모습. (싸이더스HQ 제공)

두 사람은 지난 해부터 만남을 이어 왔다. 사회는 지오디 멤버 김태우, 축가는

박준형과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부른 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 다. 유원정 기자

광희, 이상형 유이와 무도서 ‘깜짝’ 데이트 MBC‘무한도전’에서 황광희와 유 이의 깜짝 만남이 공개된다. 광희는 평소 이상형으로 유이를 꼽 는가 하면 전화통화를 통해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했다. 그런 광희가 실제 로 유이와 데이트를 하게 된 것.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이가 깜짝 등장,‘무한도전’멤버들 을 놀라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뒤늦게 등장한 황 광희는 유이를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만남이 성사 된 만큼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한 것 처럼 저녁식사를 해 리얼한 상황을 자 아냈다는 후문. 나머지 다섯 멤버들은 둘의 만남을 지켜보며 둘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를 때마다 마치 본인이 된 듯 감정이입, 생생한 반응을 보였다.

이전부터 유이에게 적극 애정표현 을 펼쳤던 광희가 과연 유이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기

대를 모은다. ‘무한도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유연석 기자

레이디스코드 리세·은비 추모 공연, 8월 22일 확정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와 은비 를 추모하는 공연이 8월 22일 열린다. 23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의 추모공연 은 8월 22일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 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모공연은 일본 에서의 공연을 희망했던 레이디스코 드 멤버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자리 이자, 오는 9월 리세와 은비의 1주기에 앞서 마련된 자리다. 추모공연에는 애슐리, 소정, 주니 등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와 같은 소속사 가수인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 피쉬, 선우, 한희준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시기 활 동했던 여러 아이돌 그룹, 동료 가수 들이 참석, 팬들과 함께 멤버 리세와 은비를 추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평소 멤 버들 모두 일본에서의 공연을 꿈꾸고 이야기했었다. 가족과 팬 분들, 동료 가수 분들 등 레이디스코드를 사랑하

는 많은 분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추모공연은 일본에서 마 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멤버들 을 추모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 획”이라며 “이번 추모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와 추모사업에 사용될 예 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세와 은비는 지난해 9월 스케 줄을 마치고 이동 중 교통사고로 세상 을 떠났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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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측 “조심스러운 만남 중… 결혼 계획 아직” 배우 김정은 측이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소속사는“김정은은 현 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 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지금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으로 오로지 연기에 충실하 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인의 개인사로 인해 드라마 팀이 신경 쓰이는 일이 없길 바라고 있다” 며“이러한 배우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아직 결혼 계획은 세우지 않 은 상태다. 소속사는“앞으로에 대한 기약은 섣불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김정은의 결혼이 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말씀 드리겠다”며“아직은 미래에 대해 어떤 계획도 세우고 있지는 않고 있으니 이와 관련된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당 부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김정은은 현재 최

선을 다해서 드라마 촬영에 임 하고 있으니 드라마에 많은 관 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 란다”며“배우 김정은을 사랑 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여성 매거진 우먼센 스는 7월호를 통해 김정은이 훈 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재벌가 자제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정덕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현식 기자

걸스데이 “타이틀곡 ‘링마벨’ , 밝고 경쾌한 댄스곡” 걸그룹 걸스데이의 새 앨범 타 이틀곡은‘링마벨’로 밝혀졌다. 2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 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새 앨범타이틀곡제목은‘링마벨’ 입니다. 어떤 곡인지 궁금하시 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 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마돈나로 변신을 시 도한 소진의 앨범 재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공개된 사 진 속 소진은 마돈나의 상징인 금발의 헤어스타일에 망사 장 갑과 검은색 탱크톱, 숏팬츠을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 또 한 금색 영문 글씨로‘RING MY BELL’이라는 타이틀곡명이 적 혀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타이 틀곡‘링마벨’은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댄 스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걸스데이는 다음달 6일 오후 쇼케이스를 열고, 밤 12시 정규 2집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멤버 별 앨범 재킷을 순차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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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변신·선미 합류’ 원더걸스에게 무슨 일이? JYP 측 “4인조 밴드로 8월 컴백 준비 중” 걸그룹 원더걸스가 돌아온다. 특히 선미가 다시 합류하고, 밴드 로 변신을 꾀한 것으로 알려져 기 대를 모은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원더 걸스가 예은, 유빈, 혜림과 원년멤 버 선미를 포함한 4인조 밴드로 컴백한다”며“8월 초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그 간‘텔미(Tell Me)’ ‘쏘 , 핫(So Hot)’ ‘노바디(Nobody)’ , ‘비 , 마 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 , 크 디스(Like This)’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댄스를 주무기로 했던 국내 대표 걸그룹의 밴드 변신 소 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이다. 이 관계자는“멤버별로 기간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악기 연습을 했다”며 “예은이 키보드, 혜림이 기타, 선미가 베이 스, 유빈이 드럼을 맡는다. 열심히

원더걸스.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밴드로의 변신은 박진영 프 로듀서와 멤버들의 의견 조율을 거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선미의 팀 복귀도 원더걸스에겐 큰 힘이 될 전망. 아쉽게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한 선예와 소속사를 옮겨 배

우로 활약 중인 소희는 새 앨범에 합류하지 않는다. 한편 원더걸스는 현재 신곡 뮤 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다. 앨 범 형태 및 콘셉트 등을 최종 조 율 한 뒤 빠르면 8월 초 컴백할 예 정이다. 김현식 기자 정준하, 박명수가 아기 코끼리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가르쳐준 케냐 ‘데이비드 셸 드릭 야생동물 재단 코끼리 고아원(The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의 책임자 에 드윈(Edwin)이 보낸 사진 메시지. (사진 제공 : 한국컴패션)

에프엑스는 컴백 준비중, 설리 활동방향은 오리무중 걸그룹 에프엑스(빅토리아, 크리스 탈, 엠버, 설리, 루나) 설리가 탈퇴설에 휩싸였다. 설리의 탈퇴설은 25일 오전 한 매체 의 보도로 이슈화됐다. 해당 매체는 설리가 사실상 에프엑스에서 탈퇴하 고 배우로 전향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에프엑스는 4인조로 활동하게 될 것 이라고 알렸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설리 의 에프엑스 탈퇴는 결정된 바가 없 다”고 해명했다. 또“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 신중히 결정 하겠다”고 조심 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렇다면 설리의 탈퇴설은 왜 불거 졌을까. 설리는 지난해 7월 이후 활동을 잠 정 중단한 상태다. 설리가 뒤늦게 연 인 관계임을 인정한 다이나믹듀오 최 자와 얽힌 악성 댓글은 물론, 멤버들 과의 불화설과 잠적설 등에 연이어 시 달렸기 때문. 당시 SM은“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 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 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설리는 활동 중단 선언을 할 때도 한 차례 탈퇴설에 휩싸였으나 SM은 이 를 부인했다. 이후 설리는 영화 홍보 일정, 패션 행 사 등에 참석하며 얼굴을 비쳤으나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 다. 특히 에프엑스 컴백 소식이 들려 오는 가운데 여전히 활동방향이 오리

무중인 상황. 또 다시 탈퇴설이 불거 져 나온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한편 설리가 속한 에프엑스는 올 하 반기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SM이“탈퇴는 결정된 다 없다”고 진 화에 나선 상황 속 향후 설리의 행보 에 관심이 쏠린다. 김현식 기자

케냐에서 온 메시지 “땡큐, 명수&준하” 아프리카 케냐에서 정준하와 박명수에게 보내는 사진이 도착 했다. 바로 MBC‘무한도전’해외 극 한 알바 편에서 정준하와 박명수 가 방문했던 케냐‘데이비드 셸 드릭 야생동물 재단 코끼리 고아 원(The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의 책임자 에드윈(Edwin) 이 현지에서 사진을 보내온 것. 해당 사진은 국제어린이양육기 구 컴패션이 7월 현지 촬영을 위 해 케냐컴패션 측과 컴패션 양육 을 통해 잘 성장한 사례를 찾던 중, 에드윈 스토리와 함께 받게 된 것이다. 에드윈은 당시 정준하와 박명 수에게 엄격한 교관의 모습으로 코끼리들을 보살피는 방법을 가 르쳐주었다. 특히 아기 코끼리들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박명수를 향 해‘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단 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엄격했던 그였으나 아기 코끼 리들을 사랑으로 돌봤던 정준하 와 박명수에게 감동 받았던 에드 윈은 최근 사진 메시지를 통해 그 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에드윈은‘코끼리는 절대 잊지 않습니다’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아기 코끼리들을 기억해 주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드윈은 어린 시절 가난으로 어 려운 환경 가운데 살았으나, 국 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 해 양육 받으며 가난을 이겨내 고 코끼리 고아원의 책임자로 성 장했다. 컴패션(Compassion)은 전 세 계 26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 는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ㆍ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이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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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스피스 2개 메이저 연속 제패 더스틴 존슨, 마지막홀서 3퍼트로 역전 우승 무산 미국골프의 새로운 희망 조던 스피 스(22)가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 속 석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 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 스베이 골프장(파70·7천384야드)에 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 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 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스피스는 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 어내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 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 에 올랐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 스에서 정상에 올라 미국 최고의 골 프스타로 떠오른 스피스는 US오픈까 지 우승하며‘차세대 골프황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항마로 자 리를 굳혔다.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 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 (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 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 고 스피스는 6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 승은 지난해 매킬로이가 브리티시 오 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달성했다. 당시 매킬로이의 연속 우승은 2008 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의 브리 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석권 이후 6년 만이었다. 4명의 공동 선두 중에 한명으로 출 발한 스피스는 1번홀(파4)에서 보기 를 하는 바람에 선두에서 내려와 끌

려 다니는 경기를 했다. 그러나 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 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스피스 는 후반들어 기세를 올렸다. 270야드 밖에 되지 않는 파4, 12번 홀에서는 티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또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스피스 는 16번홀(파4)에서 둔덕을 넘겨야 하 는 까다로운 슬라이스 라인에서 버디 를 잡아내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승이 눈앞이었지만 17번홀(파3) 에서 큰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을 깊 은 러프에 빠뜨렸지만 보기로 막을 것 같았던 이 홀에서 스피스는 보기 퍼트마저 놓쳐 한꺼번에 2타를 잃어 버렸다. 18번홀(파5)에 들어선 스피스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뒤 가볍 게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내고 클럽하우스에서 다른 선수들 의 경기를 기다렸다.

경기를 끝내지 않은 선수 중 가장 강 력한 도전자는 챔피언조의 존슨이었 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 던 존슨은 후반들어 타수를 잃고 우 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 아 스피스를 1타차로 추격한 존슨은 18번홀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다음날 18 홀 연장전, 이글을 잡으면 우승컵이 기다리고 있었다. 존슨은 2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 째 샷을 홀 4m에 떨어뜨려 홈스탠드 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 이글퍼트를 넣으면 우승이었지 만 볼은 야속하게 홀을 빗나갔고, 1.2m를 남기고 친 버디 퍼트마저 홀 을 외면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마지막날 4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우 승자 스피스에 5타 뒤진 공동 9위(이 븐파 280타)에 머물렀다.

황영조 “케냐 마라토너 귀화, 국내선수 희망 없애” 케냐 마라톤 선수 윌슨 로야나에 에 루페(27)가 한국 귀화를 위해 입국한 가운데 국내 대표적 마라토너인 황영 조 국민체육공단 감독이 반대입장을 밝혔다. 황 감독은 25일 CBS라디오‘박재 홍의 뉴스쇼’에 출연해“에루페를 이 길 한국선수는 없다”며“만약 에루페 가 귀화할 경우 한국선수들의 희망이 없어지게 된다. 올림픽 꿈나무들도 상 당한 좌절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 했다. 황 감독은“한국선수들을 열심히 가 르치는 팀는 성적이 나오지 않고 오히 려 케냐 선수들을 데려오는 팀이 성적 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국내 토종 선 수들의 실력저하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에루페의 최고 기록은 2

시간 5분대인데 한국선수 최고기록 은 2시간 9분대여서 마치 선수와 아 마추어의 차이가 난다”며“(에루페

가)조깅만 해도 (한국선수들을)이길 실력이다. 이러니 한국 선수들은 그와 의 경기를 피해갈 수 밖에 없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에루페에 대한 귀화를 허용 하면 많은 선수들이 귀화할텐데 마라 톤 뿐만 아니라 단거리 쪽도 자메이 카 선수 등이 귀화를 시도하면 한국 의 좋은 선수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 라고 걱정했다. 황 감독은“에루페의 경우 최근 도 핑에 걸리기도 하고 케냐에서는 올림 픽에 참가할만큼의 수준도 아니다” 며“귀화보다는 아프리카의 좋은 선 수들이 국내에서 훈련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기범 기자

윤덕여 감독 “16강은 선수들 노력의 결실” “선수들 훈련 때 한번도 싫은 표정 짓지 않아 고마워” 여자월드컵 최초 16강 진출 쾌 거를 지휘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24일“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거 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에서 열린 대표팀 귀국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선수들이 훈 련할 때 한 번도 하기 싫어하는 표정을 짖지 못했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윤 감독은 월드컵 경기들을 회 상하며“매 경기가 다 힘들고 어 려웠지만 3차전 스페인전을 통 해 목표했던 1승과 16강 진출을 할 수 있었던 만큼 기억에 남는 다”면서“브라질과 스페인전 등 을 통해서는 강팀과의 경기에 적 응하는 기틀을 마련, 여자축구 가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지난달 20일 출국 하며 돌아올 때 어떤 모습일지 많이 걱정했는데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 축구를 지도한 경험이 전 혀 없던 윤 감독은 지휘봉을 잡 은 지 30개월 만에 대표팀을 여 자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끈 데 이어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이 라는 기적을 썼다. 감독직 재계약이 유력한 것 으로 점쳐지는 윤 감독은 8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에 대해 “저는 임기 가 이번 달까지며 그 이후를 말 하는 건 적절치 않다. 협회에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 꼈다. 다음은 윤 감독과의 일문일답. -16강 쾌거의 원동력은. ▲16강 진출은 선수들이 하고 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그리 고 팬들의 응원도 빼놓을 수 없

다. 협회의 전폭적 지원도 목적 달성의 계기가 됐다. -월드컵 마무리소감은. ▲정말 감회가 깊다. 지난달 20 일 출국하며 돌아올 때 어떤 모 습일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좋 은 자리가 마련됐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더 먼 미래 바라 볼 수 있게 된 소득을 얻었다. 선 수들이 훈련 때도 한번도 하기 싫어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았다. 지도자 입장에서 선수들과 같이 아픔을 덜어주고 싶었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매경기가 다 힘들고 어려웠 다. 그래도 3차전 스페인전을 통 해 우리가 목표했던 1승과 16강 진출했던 경기라 기억에 남는다. 브라질, 스페인전을 통해서는 아 직 한국 여자축구가 좀 더 많이 발전해야 되고 발전 가능성이 있 음을 느꼈다. 개인적 능력 등 세 계적 강팀과의 경기에서 부족했 던 부분을 어릴 때부터 키워야 할 것이다. 강팀과의 경기에 적 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여자축구가 강해질 수 있 는 계기가 됐다.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당부 및 향후 계획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선수 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 했다. 좋은 결과를 내면 어린 여 자선수들이 더 많이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 각만큼 축구붐이 일지 않아) 그 런 면에서 아쉽다. 저는 임기가 이번 달까지인 만큼 그 이후를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모든 것 은 협회에서 잘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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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회 전면전 선포, 국민직접 호소정치 선언 “배신의 정치(인), 국민들이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법 개정 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비통 한 마음’ ‘난감할 , 따름’ ‘정치적 , 도 덕적 공허함’ ‘구태 , 정치’ ‘배신의 , 정치’ ‘심판’ , 등과 같은 감정이 강하 게 배어 있는 강성용어를 동원해, 평 소보다 높은 톤의 카랑카랑한 목소 리로 여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등 여당까지 겨냥하 며“(선거에서)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 기는 배신의 정치”에 대해“반드시 선 거에서 심판해 주셔야 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서‘구태 정 치’와‘배신의 정치’를 반복하는 정 치권과 대비되는 용어는‘국민’이였 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여야 정치권과 이들이 주도하는 국회에 대해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국민에 직접 호 소하는 정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 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이날 처음 국무회 의에 참석한 황교안 총리에게 부정부 패의 척결과 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것 으로 발언을 시작한 뒤, 국회법 개정 안을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목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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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이 높아졌다. “박 대통령이 평소보다 3배 정도는 높게 느껴지는 목소리 톤으로 감정이 농축된 발언을 이어가 대부분의 참석 자들이 깜작 놀랐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얘기이다. 박 대통령은“저는 대통령으로서 국 민들이 저에게 준 권한과 의무를 국가 를 세우고 국민을 위한 길에만 쓸 것” 이라고 선언한 뒤 국회법 개정안의 위 헌성을 지적하며 정치권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국회와 정치권에서 청 년 일자리 창출법안과 경제살리기 법 안 등 민생법안의 사활을 건 추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해 관계에 묶인 것(법안)들부터 서둘러 해결되는 것을 보고 비통한 마음이 든다”며“정부를 도와줄 수 있는 여 당에서조차 그것을 관철시키지 못하 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 개정안 으로 행정업무마저 마비시키는 것은 국가의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기 때문 에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 에 없다”고 밝혔다. 요컨대 비판의 핵심은“(경제를 살리 기 위한 민생법안 등) 꼭 필요한 법안 들은 국회가 당리당략에 따라 묶어놓 고, 본인들이 추구하는 법안들은 당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리당략에 따라 빅딜로 통과시키는 넌 센스적인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진정 정부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면 한번 경제 법안을 살려라도 본 후에 그런 비판을 받고 싶다”고 토로하며“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일을 제때 해내지 못하 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정치의 문제가 경제와 민생을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 되어 오는 데도, 정치권에서는 정부 비 판과 반목만을 거듭해 오고 있다”고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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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 대통령이 야당 만이 아니라 여당에 대해서도 강한 불 만을 드러낸 대목이다. 여당에 대한 불만은 한마디로 ‘과연 무엇을 도와 줬느냐’는 것으로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 대표를 겨냥해 “정치권의 존재 이유 는 본인들의 정치생명이 아니라 국민 들에 둬야함에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며“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 부 여당의 경제 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가는 부분” 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정치는 국민 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 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 철학과 정 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되는 것” 이라고 유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과거 증세논란 때나 미국 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사드) 공론화 논란 때 나, 정부에 사사건건 문제제기를 하며 엇박자를 낸 유 원내대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불만과 불신임이 국회법 개 정안 논란을 계기로 그대로 표출된 것 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여당 비판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저도 당대표로서 비상 대책위원장으로 무수히 어려운 상황 을 이겨내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까지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당을 구해 왔던 시절이 있었다”며“당선이 되기 위해 정치권에 계신 분들의 한결같이 말씀은‘다시 기회를 준다면, 다시 국 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신뢰정치를 하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맹세에 가까운 선언을 했지만, 신뢰 를 보내준 국민들에게 정치적 신의는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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