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605 15

Page 1

제 310호

2015년 6월 5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M C - T V, 후원자들을 위한

무료 사은 재즈 & 가스펠 콘서트 연다 6월14일 5시 MC- T V 공개홀 알곡, 천사회원대상 선착 예약자 150명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

MC-TV에서는 개국 11주 년을 기념하여 알곡, 천사 후원자들을 위한 무료 사은 음악회를 연다. 재즈 콘서트는 작년에 이 어 두번째로 열리는데 공연 을 위한 모든 곡들은 Marianne Kim씨가 일일이 편곡 을 해서 무대에 올려지므로 참석자들은 전혀 새로운 재 즈풍의 가스펠과 일반 음악 에 흠뻑 취할수가 있다. 공연팀은 현재 시카고에 서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을 Marianne Kim이 일일이 섭 외하여 참여하게된다. 당일 한정된 좌석관계로 알곡, 천사회원중 전화로 먼 저 예약한분에 한해 초청되 며 5시에는 간단한 음식과 리셉션이 있을 예정이며 공 연은 5시45분에 시작된다. 예약 문의는 MC-TV 847-290-8282로 하면 된다.

241 Golf Mill Center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시카고 한인회 임시총회

6월5일 저녁 7시30분 한인문화회관

“Public Water & Sewer. Enjoy Scenic Views”

Long Grove $549,000

A1


2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3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6대 총회장에 이정순 현 회장 재임 인준 지난 달 23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는윈드햄글렌뷰 호텔에서 정기총회 를 갖고 제26대 총회장에 이정순 현 총회장을 인준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정회원 112명 등 총 137명의 참석을 알리는 김길영 사 무총장의 성원보고와 함께 시작되었 다. 이어 정재준 선거관리위원장이 이정순 총회장에게당선증을 전달하 며 원래 2부로 예정됐던 총회장 인 준을 앞당겨 진행했다.“총연이 힘든 시기에 발전을 위해 애써준 총연 회 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입을 연 이 총회장은“지난 2년 간의 경험을 살려 한인미주동포의 위상과 정치력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이후 이어진 보고 및 심의 시간에는 최근 두 단체로 갈라지며 분열의 아 픔을 겪고 있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의 소송사건들을 의안으로 삼아, 따 로 단체를 세워 총회장에 도전하고 있는 김재권 전 이사장과 조정위원회 측 선관위에 법적 대응을 계속해 나 가겠다고 참석자들에 설명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의 소송 건을 담당하고 있는 스캇와드 변호사는“ 김 전 이사장의 태도는 대선을 치르 는 도중 누군가가 갑자기 끼어들어 “자신만의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것과 같다”며 하지만“그들만의 대 선”이“진짜 대선”의 정당성엔 아 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현재의 상황을 비유했다. 그는 또 2011년 부 정투표로 오는 6월 30일까지 4년 간 회원자격이 박탈된 김재권 전 이사장 의 총연회장 입후보와 선거운동 등은 법적인 정당성이 전혀 없다”고 덧붙 였다. 행사 후, 이정순 총회장은 분열로 얼 룩지고 있는 미주총연의 현실에 대해 항상 대화의 창을 열어놓고 상대 측 과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에반스톤과샴버그, 일리노이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

고 심정을 밝히면서도,“총연은 항상 하나였고 둘로 갈라졌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본인이 속한 미주총연의 정당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이 회장은앞으로 미주 한인동포들을 위해 산적한 현안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총연 내 법률 팀을 구성해 논란이나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방침”이라 고 덧붙였다. 사회를 보며 이 날 행사를 진행한 김 길영 사무총장은 더 많은 회원이 참 가했던김재권 전 이사장과 조정위원 회 측의 미주총연 LA임시총회에 대 해,“그들 모두 우리가 화합해야 회 원들”이라며,“숫자에 연연할 필 요없이 단체에 대한 애정을 갖는다 면, 단체 내의 자정작용통해 더욱 발 전하는 미주총연이 되리라 믿는다” 고 답했다. 한편 같은 날이정순 총회장의 연임 인준에도 불구하고 조정위원회 측 선 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홍)는 같 은 날짜 주요 일간지들을 통해 김재 권 전 이사장의‘미주한인회 총연합 회 제 26대 총회장 당선’을 공고했

다. 김기홍 선거관리위원장 외 8명의 선관위원들은 이 날 공고에서 “김재 권 전 이사장의 단독출마를 받아들여 167명의 미주총연 회원이 참석한 지 난 16일 임시총회에서, 김 전 이사장 이 제26대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고 밝혔다. 그동안 이정순 회장은 김재권 전 이 사장이 지난 2011년 임시총회에서 당 시 유진철 회장으로부터 선거부정 시 비와 관련해 향후 4년간 회원자격 정 지를 받은 당사자로서 차기 26대 회 장에 입후보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 다. 이에 김재권 전 이사장은 최근 유 진철 전 회장이‘2011년 일부 임원들 에 대한 자격정지를 사면처리했다’ 는 서류를 증거로 제시하며 자신의 총연회장 후보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조정위원회가 따로 선관위원회를 구성하여 김재권 전 이 사장의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발표했었다. 이 날 분리된 두 선관위 의 원칙에 따라 각각 총회장이 임명 됨에 따라 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진통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 로 보인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긴급 기자회견 6월 3일,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에 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장동규 이사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장동규 이사장의 사임 이유로는 상 공회의소 내분의 중심에 서게 되어 20회 시카고 한인축제 준비에 피해를 끼칠가 우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6월 5일 신임 이사장 선출과 시카고 한인 축제의 관리를 위해 정 관 수정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공개 로 가질 예정이라고 유병두 회장은 밝혔다. 정병식, 김대균 제20회 시카고 한인 축제 공동 준비 위원장들과 함께 자 리를 마련한 유병두 회장은 한인축제 준비를 위한 현 상황을 설명하고 한 인 동포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축 제가 두달여 남짓 남은 현시점에서

김대균 공동 준비위원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주류사회 기업체들의 스 폰서라며 이를 위해 한인동포들의 협

력을 당부했다. 5회부터 15회까지 한인축제에 관여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연 정병식 공

미국내 거주환경을 조사해 매 년 발표하는 니체는 일리노이 내 거주환경을 조사한 결과 에 반스톤과샴버그 지역이 일리노 이내 가장 거주환경이 좋은 도 시 1위와 2위로 꼽혔다고 발표 했다. 니체사는 일리노이내 모든 커 뮤니티를 대상으로 날씨, 안전 도, 학군내 학교들의 학업성취 도, 교통환경과 부동산 환경 등 을 조사해 평가순위를 매겼다. 에반스톤이 1위를 차지한 것 에 대해 니체측은“에반스톤은 주변에 다양한 야외활동을 보 장하는 환경과,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용, 그리고 시카고 다운 타운과의 유리한 교통조건 등 이 선정 이유”라고 밝히며,“노 스웨스턴 대학과 각종 대형병원 등이 위치해 치안에 유리하다 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 했다. 특히 활발한 외부행사들 과 호수가 마주한 점, 이 모든 것 들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용등은 많은 젊은이들이 커뮤니티로 발 걸음 하게 하는 좋은 조건들이 라고 덧붙였다. 그 뒤를 이어 샴버그가일리노 이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 로 꼽혔으며 3위는 스코키, 4위 는 알링톤하이츠가차지했다.

버팔로그로브 시의 Aptakisic Road, 확장공사 진행 버팔로그로브 중심을 통과하 며 여러 주택가들을 이어주는 Aptakisic Road가 현 편도 1차선 의 도로에서 왕복 5차선의 대형 도로로 넓혀질 예정이다. 버팔로그로브 시는“해당 안에 대해 표결을 갖기 위해 지난 25 일 주민회의와 투표를 거쳤고, 예 산이 충당되는한 2021년까지 도 로 확장공사를 마칠 계획”이라 고 발표했다.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의 비좁 은 도로는 왕복 2차선에 좌회전 및 우회전 전용차로가 생기며 양 쪽 길가로는 5피트 넓이의 보도 자로와 8피트 넓이의 다목적 보 도 및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된 다. 그 밑으로는 하수 시설을 재

동준비 위원장은 20회이니 만큼 보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 축제를 열어 한인커뮤니티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회 한인축제는 작년과 같은 장소에 서 8월 9일과 10일 열리며, 60개 부스 가 마련될 것이다. 특기할 사항은 한 인식당의 라이센스를 빌려 다른 기관 단체들이 먹거리 장사를 하는 것을 지양하고 영세 한인식당들도 직접 참 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할 예정 이라고 유회장은 밝혔다.

정비해 우기에는 도로에 물이 고 이지 않고 하수로 내려가게 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 다. 레이크카운티 교통국 측은 이 날 주민회의에 참석해 만약 Aptakisic Road에 어떠한 공사도 시 행하지 않을시에는 현재 교통량 과 2040년까지의 교통 예상량을 볼때 교통체증이 98%까지 높아 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공사를 위해 버팔로그로 브와레이크카운티교통국측은 16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전 망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모두 앞으로 2주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발주공사를 시 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병두 회장은 12만 달러 예산에 노 래자랑의 이원화, 씨름, 다양한 문화 공연, 그리고“한국 품바 공연”팀을 초청해 한인 연장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염애희 회장단의 또 다른 이름의 상 공회의소 이사회를 향해서는 상의 홈 페이지에 비방의 글을 실어 축제준비 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 했다. 시카고 한인 축제는 오는 8월 8일과 9일 양일간 킴볼과 캣지길이 만나는 브린마 거리에서 열린다.


4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사랑밭 새벽편지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도 이렇게 늙어 갈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세상 사람이 다 늙어도 나는 언제까지나 청춘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게 크고 깊은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자식을 키우고 또 그 애들이 자식을 키우며 다시금 큰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아내가 이렇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사랑하며 다투며 마주 보고 살아온 40여 년 세월, 앞으로라도 잘해야겠어요. 아기(손자)들이 이렇게 귀엽고 예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아들 딸 키울 때는 바깥 일 핑계로 아이들이 어떻게 컸는지 얼마나 예쁜지 몰랐어요.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렇게 소중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지요.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새벽편지 소재 공모작 ------------------------------------왜 우리는 항상 시간이 흐른 뒤에야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는지...

시카고 소식

한 번의 터치로 옷 갈아입는 매직미러 등장 이제 쇼핑몰의 수많은 옷들을 단 몇 초 만에도 입어볼 수 있다. 지난 달 7일 LA웨스트필드 토팽가 쇼핑몰에 한국의 토종기업 ‘FX기 어’가 이벤트 홍보부스를 마련하 고 FX미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 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FX미 러를 이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 으로 다양한 옷들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FX미러는 고른 옷을 입어보지 않고 도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일종 의‘가상 거울’이다. 거울 앞 사람 이 서서 손을 들거나 내리는 단순한 절차로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 한 뒤, 태블릿PC에 들어있는 옷들 중 하나를 골라터치하면 그 옷을 실제로 입은자신의 모습이 거울 위에나타난 다. 이 FX미러만 있으면 매장에서는 물론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옷을 마음 껏 입어볼 수 있다. 특히 FX미러는오늘 선보인 75인치 UHD (Ultra High Definition) 디스플레 이뿐만 아니라앞으로 TV나 휴대폰으 로도 구현될 예정이어서의류 매장이 나 가정집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 다. FX미러는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향후 의류매장의 일반적인 모습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 러에 등록된 옷들을 거의 무한대로 불러와 얼마든지 입어볼 수 있어 매 장에 많은 옷을 진열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매장 운송이나

전시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된 다. FX미러는 의류업체로부터 옷 사 진 2장만 얻으면 이를 3D로 이를 변 환해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FX기어는 국내 대기업과 손잡 고 FX미러를 상품화해 국내외 패션 업체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 날 있었던 행사는 휴고보스, 토리 버치, 테슬라 등 쇼핑몰 내 톱 13개 럭 셔리 브랜드의 VIP 패션쇼 행사로써, FX미러는 이 날 행사를 통해 이들 글 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본격 적으로 시작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패션업계 관계 자들은“FX미러에 대한 업계와 대중 의 관심이 폭발적이라, 앞으로 패션 업계의 시장과 트렌드에대변화를 예

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FX기어는 지난 달 20일 창립 11주 년을 맞은 한국 토종 컴퓨터그래픽 전 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3D 유체 시 뮬레이터‘플럭스(Flux)’와 3D 의 상 시뮬레이터‘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FX헤어’등 을메이저 헐리우드스튜디오드림웍 스와디즈니픽쳐스에 공급하며 쿵푸 팬더나 슈렉, 겨울왕국 같은 애니메 이션에서 실감 나는 장면을 가능하게 한 숨은 주역들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영화, 광고 및 게임시장 등 에서도 이미 그 기술력 을 검증 받은 기업으로 앞으로 패션 업계에서의 활약도 크게 기대를 모으 고 있다.

- 순간이 알차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시카고 소식

한울 종합복지관에서

미국 시민권 선서식 진행 지난 달 29일, 마운트프로스펙트에 위치한 한울 종합복지관에서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20년만에 미 국 시민권 선서식이 진행됐다. 오늘 선서식을 통해 미국 시민으로 귀화하는 시민권자는 한인 9명을 포 함, 13개 나라 출신 총 34명의 이민자 들이며, 이들은 충성의 맹세를 통해 미국 시민권을 얻고 미국시민으로 귀 화했다.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으로 한 울종합복지관이 특별히 선서식을 유 치하게 된 것은 이민국 직원의 제안 으로 지난해부터 논의가 시작, 지난 달 이민국 직원의 현장방문 감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어 약 20년 만에 한 인 커뮤니티내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진행하게 됐다. 악군단의연주와 함께 미국 국가가 제창됐고, 국기에 대한 선서의 순으 로 식이 진행됐으며, 버락오바마 대 통령은 환영 메시지 영상을 통해 미 국의 시민이 된것을 축하한다고 전

했다. 한편 한울종합복지관은 시민권 수 업진행과 시민권 신청 및 서류접수 관련업무를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 으며 이 날 7명의 한인들도 한울종합 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시민권을 취득

하게 됐다. 한편 한울종합복지관에서는 시민 권 수업외에도 매년 2, 3차례 이민국 직원을 초청해 무료 이민법률상담서 비스와 함께 시민권 워크샵을 진행하 고 있다.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메모리얼데이퍼레이드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개최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데이의 연례 퍼 레이드가 지난 23일 시카고 다 운타운 스테이트 길을 따라 진 행됐다. 신명나는 군악대 행진 에 맞춰 소년 해병대들의 행진 이 이어지고,거리를 가득 메운 구경꾼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 내며 이 날 행사의 열기를 더 했다. 재향군인회 미 중서부 지회와 6.25 참전용사 전우회, 대한민 국 고엽제전우회 미중서부지 회, 육,해, 공군, 해병대 전우회 및 시카고 한인 동포 단체 등 약 200여명의 향군단체들도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해 6.25전쟁에 서목숨을 잃은미국 용사들을 넋을 기리고 그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날 51번째로 행진에 나선 한인 향군단체들은 풍물놀이 악단에 맞춰 대형 태극기를 휘 날리며 시가행진을 벌였고, 약 2만 여명의 시민들은 이에 박 수로 화답했다. 메모리얼데이는 미국 남북전 쟁 후 북군의 장군 로선이 1868 년 5월30일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포고 령을 내린 것에서 유래했으며, 꽃을 장식한다는 뜻으로‘데 커레이션 데이’라고도 불린 다. 그러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전쟁으로 사망한 병 사들을 기념하는 날이 되었고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월 요일로 정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국 전역 기름값 상승 모바일앱 등을 이용한 저렴한 주유 유행 5월 초, 1갤런 2불 90전까지 올랐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시카고와 그 외각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3불 선을 돌파해 28일 기준으로 3불 28전으로 오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 다. 불과 이틀 전 3불 14전보다 14전 오른 수치다. 특히 일리노이 주는 알래스카와 하 와이, 캘리포니아 등의 몇 개 주를 제 외하고 기름값이 높은 주로 알려진데 다 최근 가격 증가율에서도 조지아에 이어 가장 큰 주중 하나로 나타나 운 전자들의 소비심리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이번 5, 6월에 최정점에 다다랐다가 연말까 지 그 기세가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 지만 급변하는 시장정세에 언제 어떻 게 가격이 변할지 모르는 게 전문가 들의 의견이다. 좀 더 저렴한 주유를 하기 위해서 기 름을 넣기전 각종 온라인 사이트 등 을 통해 주변 시세를 살피고 가장 싼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개스 버

36대의 “바디 카메라” 경찰 유니폼에 장착 예정 디(Gas Buddy)’등의 핸드폰 어플리 케이션을 이용해 지금 현재 위치나 지나가는 경로에서 가장 싼 주유소를 안내받은 후 주유하는 소비자들도 늘 고 있다. 이 밖에도 연비효율을 높여 주유비 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단거리를 운전할 땐, 연료소비가 많은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창문을 여는 것이 효 율적이고, 반대로 고속도로를 운전할 땐 에어컨을 키는 것이 창문을 열어 공기저항을 받는 것보다 휘발유 값을 아낄 수 있다. 또 주유탱크를 2/3만 채 우고 트렁크를 비우는 등 차량의 무 게를 줄이는 것도 주유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다.

데스플레인시는 최근 일명‘ 바디 카메라’라고 불리우는 유 니폼 일체형 카메라 36대를 도 입해 실제상황에 도입할 것이 라고 밝혔다. ‘바디 카메라’는 경찰관들 의 유니폼에 일체형으로 장착 돼 경찰관이 보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녹화해 긴급상황 발생시 사태파악에 유리하다 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과 모든 상황이 녹화된다는 점 을 미루어“사생활 침해”논란 에 휩싸여 많은 도시들이 선뜻 도입하지 못했던 시스템이다.

데스 플레인 시는 지난 5월, 바 디 카메라 도입을 위한 예산 20 여만불을 할당했으며, 최근 구 입과 장착을 모두 마쳐 36명의 경찰관에게 새로운 유니폼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퍼거슨시에서 흑인이 경 찰에게 살해되어 폭동으로 번 지는 등 경찰들의 부적절한 대 응과 정확하고 고르지 못한 감 시카메라의 역할등이 도마 위 에 오르며 대안으로 제시된 바 디 카메라의 도입으로 경찰들 의 늑장 및 과잉 대응들에 개 선 효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5


6

시카고 소식 / 선교현장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기아차, 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기록 달성 ㆍ기아차, 5월 62,433 판매-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 ㆍ세도나, 스포티지, 포르테가 신기록 달성 견인 ㆍ세도나, 5월에도 판매돌풍 이어가 IRVINE, CA, June 2, 2015 기아자동 차가 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KMAㆍ Kia Motors America) 은 지난해 5월 대비 3.9% 증가한 62,433대 판매를 기록했다. 종전 월간판매 최고기록은 지난해 5월의 60,087대였다. KMA가 월간 판매량 6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14년 5월에 이어 두번 째며, 세도나, 스포티지, 포르테가 월 간판매 최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특히, 포르테는 5월 8,584대 판매 를 기록, 종전 월간판매 최고기록인 2011년 4월의 8,535대를 넘어섰다. 월간판매 신기록과 함께 기아차의 금년도 5개월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4.1%가 증가한 256,815대를 기 록했다. 특히, 쏘렌토와 세도나, 스포티지의

5개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 각 12.7%, 422.7%, 24.7%가 각각 증 가했다. 특히, 모터트랜드의 미니밴부문 비 교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세도나는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 충 실한 기본사양에 안전성까지 갖춰 미 니밴차급에서 강자로 부상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KMA의 마이클 스프라그 최고운 영 책임자(COO)는“경쟁사들의 메 모리얼데이 세일즈 이벤트 와 차별 화 된 Summer’s On Us’세일즈 이 벤트가 월간 판매신기록 달성의 초석 이 되었다”며“효과적인 판촉 프로 그램에 판매 최일선에 있는 딜러들의 노력이 더해져, 기아차는 1994년 미 국시장 진출 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 다.

한국전 순국용사들을 위한 추모식 데스플레인에서 열려 6.25전쟁이 발발한지 65주년이 되 는 올해, 한국전쟁에 참가해 목숨을 바친데스 플레인 군인 다섯 명에 대 한 추모식이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데스플레인스에 있는 미 지향군인회 2992지구에서 6.25사 변 당시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 해 한국전에 참가했다 생명을 잃은 다섯명의 참전 용사들을 위한 희식으 로 거행되었다. 한국을 방문했던 데스 플레인 해외 참전용사회(Veterans of Foreign Wars USA) 의 마이클 레익 회장은“한국 의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것”이 라고 소감을 밝혔다. 6.25 전쟁으로 33,735명의 미군이 전사했으며, 103,381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더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GDP순위 12위에 빛나는 경제대국으 로 발돋음 할수 있었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조셉 리 씨는 많은 한인들이 추모식에 참석해주었 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평화의 메달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기쁘다고 환하 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참여한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의 강 민호 목사는“세월이 흘러 전쟁의 아 픔에 대해 잊어가는 오늘날, 다른 나 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 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지속된 도발로 한반도의 긴 장이 고조되는 요즘, 한국의 민주주 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 선교현장을 찾아서 |

아랍 에미레이트(United Arab Emirates) / 중동 ㆍ수도 : 아부다비(Abu Dhabi) ㆍ위치 : 중동 사우디 아라비아 오 만과 경계 ㆍ인구 : 9,577,000명 (2015년) ㆍ면적 : 83,600km² ㆍ개인생산(GDP) : $65,377 (2012 년) ㆍ인종 : 아랍계32%, 남아시아계 59%,기타9% ㆍ언어 : 공식어는 아랍어 ㆍ종교 : 회교 65.45%, 힌두교 17%, 개신교 0.5%, 카톨릭 5.32%, 성공회 0.36%, 정교 3%, 독립교회 0.08%, 불교 4%, 무종교 1.3%, 기 타 3% 아랍에미리트의 정치 체제는 1971년 아랍 에미리트 헌법에 기 반을 두고 있으며, 여러 정치 조직 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세계에서 6 번째로 규모가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 경제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이 다. 현재 환율로 GDP가 36번째 규 모이며, 인간 개발 지수도 아시아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 며, 전 세계 기준으로 31위이다. 이 나라는 페르시아 만 아랍 국가 협 력 회의의 창립 회원국이며, 아랍 연맹의 회원국이며, 국제 연합, 이 슬람 회의 기구, 석유 수출국 기구, 세계 무역 기구에도 가입하였다. 이슬람 정착 이전 현재의 아랍에 미리트 지역에는 아랍족 들이 부 족을 구성하며 살고 있었다. 무함 마드의 후계자인 칼리프가 지배 할 때 이슬람이 확실히 정착되었 으나 페르시아 만 건너 이란의 영 향으로 시아파가 침투하였다. 16세기에 포르투갈이 지배했으 나 17세기에 영국이 포르투갈을 몰아내고 점차 이 지역을 보호령 화 시켰다. 1971년 영국이 정권을 이양할 때 바레인과 카타르는 분 리 독립했으나 나머지 7개 번왕국 은 연합을 결성하여 독립하였다. 지리적으로는 북쪽은 페르시아만 에 접해 있다. 바다에 접해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건조한 사막 기후를 보이 는 곳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적으로 석유를 사우디아라비아만 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주민은 아랍계 혈통의 후손인 에 미리트인이 대부분이다. 언어는 아랍어가 공용어이다. 다 만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나 남아시아계의 언어, 우르두어 등도 널리 사용되고 있 다. 이슬람교가 국교이나, 외국인 을 중심으로 기독교나 힌두교 등 도 신앙되고 있으며, 아라비아 반 도에서는 카타르, 오만과 함께 교 회설립이 허용된 나라들 중 하나

이다. 이슬람교 때문에 술을 마시 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 에 술은 호텔이나 비싼 술집에서 만 팔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아랍 에미리트는 7개의 전제군주제 토 후국(에미리트)이 연합하여 하나 의 국가를 형성하는 체제이다. 7개 의 각 토후국은 각 국가의 수장(국 왕)이 직접 지배하며, 중앙 정부는 7개국 수장으로 구성된 연방최고 회의에서 선출된 대통령을 중심으 로 운영한다. 관례상 수도 아부다 비 국왕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며, 최대도시 두바이 국왕은 부통령 으로 지명된다. 각 토후국은 연방 정부의 장관을 추천할 수 있으며 치안, 과세 등 독자적인 행정을 운 영한다. 외교, 군사, 통화, 우편 등 일부만 중앙정부에서 행사한다. 1980년 6월에 대한민국과 정식 으로 수교하였고, 대사관은 아부 다비에 있고 총영사관은 두바이 에 있다. 1960년대에 UAE에서 석 유가 발견되기 이전이라 매우 가난 하고 척박했다. 제대로 된 의료시 설이 없어서 유아 사망률이 50% 에 이르렀다. 약 35% 산모들이 출 산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 사 막의 나라에 그 해 11월, 미국 의 사이며 선교사였던 닥터 팻(Pat)과 마리안 켄네디 (Marian Kennedy) 가족이 아부다비의 통치자였던 자이드(Zayed)의 초청으로 알 아 인(Al Ain)이라는 오아시스 마을 에 도착했다. 작은 보건소를 세우 고 아라비아 백성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기 시작했다. 1962년에는 캐나다 선교사인 게 르트루드 딕 (Gertrude Dyck) 싱글 여자 간호사가 이 병원에서 38년 간 산모로 일하며 약 9만 명의 아 기들의 탄생을 도왔다. 수많은 왕 실의 아기들과 산모들이 이 선교 사들의 손에 의해 돌봄을 받았다. 그는 UAE 사람들로부터‘자비의 의사’ ‘사랑받는 , 만인의 어머니’ 라는 극찬을 들으며 지역 주민들 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선교사들 의 수고와 사랑으로 인해 수많은 아기들과 산모들의 생명을 건지

게 되었다. UAE의 유아 사망률은 1%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지게 됐 다. 이제 아랍 에미레이트는 중동 허브로 아랍권지역에 큰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6위의 원유와 가 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산유 부국 이자 중동 지역의 무역과 금융, 교 통과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적극 적인 시장 개방과 해외 문화수용 정책으로 아라비아반도국 중 가 장 열려있는 나라지만 여전히 미 전도 국가에 속합니다. 이곳 아랍 인들에게도 이슬람은 모든 생활을 지배하는 규범이자 가치관으로 통 합니다. 난해한 언어와 사역의 어 려움 등을 이유로 타 선교지에 비 해 선교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 족한 상황입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아라비 아반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90년대 후반부터 아라 비아 반도를 위해 기도하는 3백 만 명의 네트워크가 구성되었으며 최근 15 년 동안의 개종자가 지난 100년보다 많아 졌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이 지만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70% 를 차지하는 아랍에미레이트는 아 시아와 유럽인 등 비 무슬림을 위 해정부가 제한된 구역을 지정해 선 교를 제외한 종교 활동을 허용하 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국제사회에 문을 더욱 열고 있 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적이 다. 하지만 극렬회교주의자들은 방 해는 여전하며 전도하는 사람을 체 포하기도 한다.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가 되 도록 기도 합시다. 2.외국인들 교회가 참으로 많이 세워져 있다. 아랍 에미레이트에 있 는 선교사들과 잘 협력하도록 기도 합시다. 3.회교도인중 기독교인들이 있는 데 안전과 신앙이 성숙하도록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기독교 칼럼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42 |

한인교회의 지도력(3) 훈련을 마치고 오랜동안 근무해 야하는 부대로 들어가던 첫 순간 을 군생활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잊 지 못할 것입니다. 소위 계급장을 어 깨에 달긴 했지만 진짜 소대를 이끄 는 리더로 인정받기 위에 여러 과정 이 필요했습니다. 상관의 길들이기, 선후배 소대장들의 경쟁, 내가 이끌 어야 하는 소대원들과의 밀고 당기 는 신경전, 특히 고참들과의 힘겨루 기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 부대에서 오랜 동안 근 무했던 하사관, 군무원들과의 보이 지 않는 자존심 싸움과 견제였습니 다. 모든 과정을 힘들게 느꼈던 지 혜롭지 못했던 지난 모습이었습니 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적극적으 로 부딪쳤더라면 더 좋은 리더의 자 질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 다. 리더는 홀로 준비되는 것이 아니 라 팀의 일부가 되어 경험을 나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한인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발전 적 제언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 인이 존중되어지고 수평적인 관계 를 이루는 리더의 특성이 미주의 기 독교인들을 위해 바람직하고, 집단 을 위한 희생보다 다양한 개인을 위 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영적지도력 이 요구되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은 이민자공동체에 만족하지 않 고2세들은 물론 미국문화도 끌어

안아야 합니다.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전은 지켜야 하는 기독교 영성과 변화해야하는 선교를 위한 리더십 을 요구합니다.한인교회의 리더십 에 대한 비평은 발전을 위해 꼭 필 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서구의 리더십을 기준으 로 비교하거나, 2세의 시각에서 이 민 1세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공평 하지 못한 면도 있습니다. 미국문화 에서 미주한인들의 리더십이 강점 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 위주의와 집단주의는 효과적인 리 더십에 장애물이 되지만 이러한 한 국적 문화를 생산적으로 발전시킬 때 미국교회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서구의 문화는 인격존 중을 넘어서 이기적 개인주의에 사 로잡혀 있고, 효율을 넘어서 상업주 의가 기독교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 치고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가 된 미국기독교 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주일 예배 가 끝나면 텅텅 비는 주차장과 편의 를 넘어서 개인을 만족시기키는 메 세지와 예전을 추구하는 흐름을 쉽 게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믿음의 이 름으로 가족이 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기를 즐겨하는 한인교회의 공동체 문화와 신앙의 실천은 발 전시켜야할 우리의 리더십의 일부 입니다.

팀 리더십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기독교 공동체의 리더십은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것입니다. 나우엔 (Henry Nowen)은 기독교의 목회 는 개인이 아닌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님도 지도력을 위해 12제자를 선택하시고 한 팀이 되게 하셨습니 다. 지금도 기독교의 지도력은 개인 의 능력이나 비전이 아니라 공동의 비전과 공동의 경험을 통해 발휘하 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권위 주의, 집단주의, 체면 등을 넘어서서 신앙의 공동체를 이룬다면 쉽게 형 과 아우가 되어 가족을 이루는 한 국문화와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기 는 이민교회의 경험은 기독교 리더 십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한 팀을 이루는 리더십 추구하 는 일은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요

구합니다. 서구적 리더십의 장점을 더하여 수평적이고 개인을 존중하 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2세들로 부터 배울 수 있는 이중문화 리더 십을 통해 한인교회의 리더십은 한 인공동체를 넘어 선교지와 미국교 회들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 습니다. 리더십 학자 드러커(Peter Drucker)가 모든 성공적인 사업에 는 누군가가 용기있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듯이, 우리 한인 교회도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결단 과 함께 팀 리더십을 지향해야 합 니다. 기능적 팀을 이루는 리더십이 되 어야 합니다. 모든 리더는 다양한 은사와 탈렌트를 가지 있음을 인정 하면 리더십은 팀을 이룰 때 효과적 이 됩니다. 한 두명의 리더를 넘어서 목사, 장로, 평신도 간에 사명과 역 할을 존중하여 팀을 이룰 때 예수 의 12제자 처럼 리더 공동체를 이 룰 수 있습니다. 이는 상하관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목회의 영역과 역 할을 담당하는 유기체를 지향할 때 가능합니다. 1세와 2세 리더들이 팀이 되어야 합니다. 1세교회가 이민교회의 특 수성만을 고려하고 2세교회가 다 문화 목회의 장점만을 주장할 때, 한인교회의 지도력은 그 힘이 분산 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1세

와 2세가 하나님과 교회 앞에 동등 한 리더들로 팀을 이루어 한인교회 가 가진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교회 리더들 간에 팀을 이루 어야 합니다.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흩어져 있는 작은 공동체들입니다. 선교, 구제, 윤리, 그리고 신학적 발 전 등 함께 이루어야할 많은 사명 이 있습니다. 교회의 리더들이 “ 우리”가 되고 한 팀을 이룰 때 한 인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이 미국 과 세계 선교를 위해 공헌할 수 있 을 것입니다. 미국교회들과 한 팀을 이루어야 합니다. 미국교회의 지도력과 한 팀 을 이루는 것은 큰 산에 나무를 심 듯이 미국 땅에 한인교회를 심으 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미국교회 들과 한 팀을 이룰 때 우리는 서로 배우고, 나누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지도력를 세워 갈 것 입니다. 기독교적 리더십은 한국적 리더 십과 서구적 리더십을 버리는 데 있 는 것이라기 보다, 오히려 이러한 재 료를 잘 녹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리더가 리 더들이 되고 한 팀이 될 수 있다면 리더십의 위기를 논하는 한인교회 들에 소중한 대안이 될 수 있를 것 입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7


8

기독교 칼럼 / 특별기획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Win-TV(CH24.5, MBC Chicago) 특별기획 |

웃음을 연습하고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드세요 ! 웃음을 3가지로 정의하면 첫째 웃음은 얼굴 근육의 스트레칭 이다. 둘째 웃음은 호흡이다. 호흡을 멈추 면 살 수 없듯이 항상 자주 웃어야 한 다. 셋째 웃음이란 고정 관념을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고 반전의 미학이다. 생각의 종합이 그 사람입니다. 행복 한 생각만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이고, 우울한 생각만 하는 사람은 우 울한 사람입니다. 웃음만 생각하는 사람은 웃을 수밖에 없지요. 생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뀝니다. 웃으면 행복 해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웃기로 작 정해 보세요.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10가 지로 간추려보면 1. 웃을 때 침의 분비량을 늘려 소화 를 돕는다. 2.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거나 가래 가 잘 나오지 않는 환자에게 큰 도움 이 된다. 3. 한바탕 웃음은 혈액순환을 증가 시키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심장마 비나 심혈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4. 당뇨병이나 여성의 갱년기 증상 을 완화시켜준다. 5. 한바탕 웃음은 천연 보톡스 역할 을 한다. 6. 웃음은 근육과 골격 계에 큰 영향 을 미친다. 7. 웃음은 심한 두통이나 허리통증 에 좋다. 8. 우울, 불안, 분노, 절망 같은 부정 적인 감정이 조금씩 사라지고 대인관 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9. 면역계가 강해져 암을 예방할 수

정운길 선교사 21세기 실버 (시니어) 선교회 국제대표

있다. 10.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엔도르 핀을 발산케하여 정신을 맑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감정적 긴장을 완화시키며 기억력을 증진시켜준다. 이밖에도 웃을 때 행복 호르몬인 도 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을 때 내인성 마약성분인 엔도르 핀, 엔케팔린, 다이놀린이 분비되어 부작용이 없는 천연마약성분에 의해 통증이 사라지고, 웃을 때 뇌파가 안 정되고, 자율신경이 안정되어 면역성 과 생체 자연치유력이 증가되어 많은 질병이 그냥 없어진답니다. 웃음의 1,2,3,4,5 1. 일단 웃어라. 2. 이왕이면 크게 웃어라. 3. 삼척동자처럼 웃어라 4. 사랑하는 마음으로 웃어라. 5. 오늘 꿈을 이루어진 것처럼 웃어 라. 진정으로 잘 웃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서는 나는 잘 웃는 사람이라는 생각 을 가지고 잘 웃는 사람들과 어울리 십시오. 그리고 내가 먼저 잘 웃는 사 람이 되어 나와 어울리고 싶은 사람 들을 많이 만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카고 대형 한인마트 H마트와 아씨플라자 가격 등 차이 있어… 겉보기엔 파는 물건이나 가격 등 이 비슷비슷해 일반소비자들은 그 냥 가까운 곳에서 장을 보기 마련 이지만, 실상 아씨플라자와 H마트 가 유통구조 및 가격정책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이한 것으로 밝 혀졌다.H마트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상품 들을 많이 들여와 한국인뿐만 아 니라 한국음식과 문화에 호기심을 갖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품목들을 제공하는 판매전략을 세 우는 경향이 있다. 신문이나 각종 광고에도 영어와 그래픽을 많이넣 으며, 미국에 사는 젊은 한인 세대 와 현지인들을 주로 마케팅 대상 으로 삼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반면 아씨플라자는한국음식과 요리에 대해좀 더 식견이 있는 소 비자에게초점을맞춰각종 식자재 와 식료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판 매한다. 마트의 홀세일 멤버쉽에 따른 할인율도 H마트보다 높은 것 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식당을 운 영하거나 한식을 주로 요리하는 가정집에서는 아씨플라자를 더 선 호하는 추세다. 실제로 6월 2일 기준, 목등심 스 테이크의 경우 파운드 당 가격이 아씨 4.99불, H마트 6.99불 등 대 두분 아씨플라자의 육류품들이 10~30%가량 저렴했다.또한 10 파운드 양파백 하나에 H마트 6.99 불이 아씨에서 3.99불에 판매하는 등 야채, 과일류에서도 아씨의 물 건들이 저렴했다. 두부, 주류, 라면 등의 공산품의 경우에도 아씨 제

품들이 대부분 1~2불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아씨플라자가 더 저렴한 물건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홀세일 구 조로 상품을 납품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들여온 물품을 뉴저지 본사에서 각 지역의 매장으로 납 품할 때 “H1물류센터”라는 지 역 창고를 한 번 더 거치는 H마트 의 리테일 구조보다 유통, 운수비 용이 절감된다. 또한 아씨플라자 가 ‘아씨’ 자체 브랜드를 가지 고 물건을 공급하기 때문이란 항 상 가격에 신경을 더 많이 쓸 수밖 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 석이다. 반면 H마트는 온라인으로도 상 품을 주문할 수 있어 거리상 접근 이 어려운 손님들이 배송비만 지 불하면 먼 곳에서도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씨플라 자는주 단위로 다양한 세일 이벤

트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편의에 더욱 신경을 쓰는 점도 H마트와 비교될 수 있다. 따라서 아씨플라 자와 H마트 모두에 접근이 용이하 고, 동일한 물건을 구입한다면 아 씨플라자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 고, 아씨에 없는 품목을 구입해야 하거나 거리상 매장 접근이 어려 운 경우에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H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 비방식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 언한다. 한편 H마트와 아씨플라자 등 일 부 대형 한인마트에 손님이 일방 적으로 몰리는 바람에 더 싼 값으 로 물건을 납품하던 기존 영세 상 권들이 문을 닫는 등의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타민족의 한국시장 유입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공생을 위 한 다양한 논의들이 필요한 시점 이다.


기고문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2015년 전국교육위원회연합회( N S BA)연례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교육위원에 당선되어 활동해 오 면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테네 시주의 내쉬빌에서 열렸던 전국교 육위원회연합회 (NSBA)연례 컨퍼 런스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매년 전 국에서 다양한 도시를 돌면서 진행 되고 있는데 올해가 75주년이 되는 특별기념해로서 전국에서 수많은 선출직 교육위원들을 포함하여 지 역교육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육 연례 컨퍼런스 행사이다. 작년에는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후 처음으로 루이지애나주의 뉴올 리언스에서 열렸던 전국교육위원 회연합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돌 아왔기에 올해에도 많은 기대와함 께 같은교육위원들과 교육감이 함 께 참석하고돌아왔다. 올해로 두번째의 참석이지만 이 런 컨퍼런스에 참석하다 보면 교육 의 지방 자치를 중요시 여기는 미 국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 리 일리노이주는 862개의 지역학 군(District)이 형성되어 있지만 택 사스주의 경우는 1100여개, 미시 건주는 615개의 학군으로 되어있 으며 시카고공립학교처럼 40여만 학생들이 속한 지역이나 메인타운 십D207학군은 8000여명이 다니고 있으며 학생수 전체가 최소 60여명 의 학생들로 이룬 작은 지역학군도 있다고 한다. 위에 알려드린데로 일리노이 주 는 총 862개의 디스트릭으로 나뉘 어져 있으며 그중에 하나인 메인타 운십 교육위원회에서는 3곳의 지 역 공립고등학교의 교육정책과 예

산을 결정하고 있으며 교육감을 위 시해 학군내의 모든 교직원들에 대 한 최종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 일 리노이주는 7명의 선출직 4년제 교 육위원들이 있으며 교육위원은 무 보수 봉사직으로 시간적 투자나 희 생뿐 아니라 충분한 경험, 동료 교 육위원들로부터 리더십에 대한 긍 정적 평가가 수반되어야됨을 경험 하고 있다. 교육위원으로서 교육 현안에 대한 심층보고, 질의 응답 과 토론이 따르는 실무회의, 한 달 에 한번씩 열리는 정기이사회와 추 가로 몇번씩 열리는 커미티세션 미 팅과 학교나 지역행사 참여, 예산, 시설 문제, 학군조정 등에 대한 공 청회, 주민들과의 만남, 민원 처리, 수업 참관, 각종 컨퍼런스 참석, 경 조사 활동, 학군의 운영상황에 대한 보고서 검토, 교육뉴스나 이슈에 대 한 공부, 교육예산을 배정하는 기관 과 주의원들 접촉 등 생각보다 훨 씬 다양한 일로 일년 내내 스케줄 을 꽉 채워 직장과 병행하면서 활 동하고 있으며필요에 의해서 특정 교육 이슈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이 번처럼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강의 를 듣기도 한다. 일리노이주에서도 보통 일년에 한번씩 가을에 한 번 주교육위원회연합회(IASB) 컨퍼런 스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이러한 전국 컨퍼런스를 참석하 게되면 평소에 보기 힘든 유명인 사나 훌륭한 강사들의 강의를 직 접 들을 수 있기도 하다. 이번 특별 강사진에는 첫날에 ‘NBC 앵커이 며 Date Line에서 마이클 팍스를 인 터뷰했던 Jane Frely가“inspiration

이 진 교육위원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 D207 교육위원회

is everywhere but, you have to be looking”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사 람들은 지속적인 변화된 삶을 긍정 적으로 추구하여야하며 은퇴는 인 생의 퇴장(Exit)이 아니고 “Swing Door”처럼 다른 원하는 방향으 로 바꿀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보라고 권면하였다. 두번째날의 특 별강사진은 야후 텍 창업자이며 뉴 욕타임스컬럼이스트이자 PBS’s “NOVA”연출자이기도 한 David Pogue는“Disruptive Tech-The Unrecognizable Landscape of Tech and Culture in 2015”라는 제목을 가지고 엄청 빠르게 변화되고 있 는 우리의 테크놀르지를 재조명하 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맞추어 계속 변화되고있는테크놀르지를 보면서 우리들 또한 (학교, 선생님 들, 교육시스템등) 새로운 제너레 이션과함께“change(변화)”해가 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토크쇼진행 방송인이자 강연자로 유명한 몬텔 웰리엄스가 나와 자신 의 가난하고 어려운 삶속안에서 공 립교육 시스템을 통하여 고등교육

을 마칠수 잇었으며지금의 유명인 사가 된 자로서 미국학생들과 교육 자들을 대상으로한 긍정적인 메세 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어릴때 영어단어를 하루에 10개 이 상씩을 매일같이 외우지 못하면 부 모님이 식사를 주지않았으며 단어 는 자신의 누이와 형이 가르쳤다고 말하면서 지금의 자신이 주류사회 에 설수가 있었다고 회상하였다. 그 런 학생들에게 양질의 공교육 기회 라는 것은 절대적 필요이고 장래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연설 내용들과 다양한 여 러 세션 프로그램 세미나들을 참석 해 경청하면서교육위원으로서 정 책적 배려와 좀더 나은 학군의 환 경조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 이며 또한 좋은 동기 부여와 자극

이 되어줄수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와함께 올해 두번째로 참석하 는 전국연례 교육컨퍼런스행사에 서 혹시라도 다른지역의 한인교육 위원들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그많 은 사람들중에 한인은 볼수가 없었 으며 아시안 교육위원들도 손으로 꼽을숫자만큼만 보였기에 개인적 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앞 으로도 기회를 만들어서 더욱더 많 은 선출직 교육위원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과함께 내년에 열리게되 는전국교육위원회연합회 (NSBA) 연례 컨퍼런스는 보스톤에서 열린 다고하며 그이후인 2017년도는 덴 버에서, 2018년도에는 센 안토니 오, 2019년도에는 샌프란시스코지 역등에서 열린다 하는데 나는 남은 나의 임기 2년동안에 열심히 참석 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시카 고로 돌아왔다.

9


10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전설의 마녀 토/일요일 밤 10시

킬미힐미 수/목 오후 10시 25분

빛나거나 미치거나 월/화 오후 10시 25분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11


12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3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33

성공과 실패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에스겔서 33장은 이스라엘 백성 들을 위해 파숫꾼으로 부름 받은 에스겔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의 사명에 대한 말씀은 에스겔서 3장에서 이미 설 명하였습니다. 에스겔서 33장의 설 명은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에 주어 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해 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33:21). 파수꾼의 사명은 의인과 악인에 게 경고하는 일입니다. 칼이 땅에 임함을 보고도 백성들에게 경고하 지 않는 파수꾼이 있다면, 그 땅의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 때문에 멸망 당하겠지만 나팔을 불어 경고하지 않은 파수꾼은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칼이 땅에 임함 을 보고 파수꾼이 나팔을 불어 백 성들에게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 하고 백성들이 그 경고를 무시하고 살다가 멸망을 당했다면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 때문에 죽는 것이며, 파수꾼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 니다(1-6절). 파수꾼의 사명은 악인에게 경고 하여 그 악에서 떠나게 하는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에게 말씀하 시기를“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 라”고 하셨다면, 파수꾼은 그 하나 님의 경고를 그대로 전하여 악인이 죄에서 떠나 회개하고 멸망에서 구 원을 얻게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경고를 전하지 않아서 죄인이 멸망 을 당하면, 죄인은 자신의 죄 때문 에 멸망당하지만 그 책임은 파수 꾼이 맡아야 합니다. 반대로 파수 꾼이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여 주었 지만 죄인이 회개하지 않아서 멸망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당했다면, 파수꾼에게 책임은 없습 니다(7-9절) 파수꾼의 사명은 의인과 악인에 게 하나님의 경고를 정확하게 전하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죄 때문에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 으십니다. 비록 악인이라 할찌라도 그 죄에서 돌이켜 악한 길에서 떠 나면 살리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비록 의인이 라 할찌라도 자신의 의를 떠나 범 죄하는 삶을 살면 그 의가 자신을 구원치 못하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10-20절) 파수꾼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주전 586년 7월 14일 경에 이스라엘은 파수꾼 의 경고대로 멸망했습니다. 예루 살렘이 멸망한 후에도 그 땅에 남 아 있던 백성들은 그 땅을 기업으 로 얻을 것이라고 스스로 자만하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 은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피있 는 고기를 먹고,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고, 칼을 믿고 가증 한 일을 행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 럽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황무지와 놀라움이 되게 하셨습니 다(21-29절). 파수꾼의 경고를 무시하여 황무 지와 놀라움을 겪은 백성들이 선 지자 에스겔을 찾아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는 진실한 회개와 순종이 없 었습니다.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나 마음은 자신들의 욕심을 좇았습니 다. 파수꾼의 준엄한 경고를 고운 음성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여 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은 먼 훗 날 에스겔이야 말로 하나 님이 보내신 자신들의 파수꾼이었 음을 절실하게 느낄 날이 올 것입 니다(30-33절). 성공과 실패는 자신의 선택에 달 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죄로 인하 여 실패하는 삶을 살아왔을지라도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면 성공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지금까지 성공 하는 삶을 살아왔을찌라도 자신 의 성공을 믿고 죄에 빠지면 실패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죄 가운데 서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 습니다.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돌 이켜서 생명을 얻고 성공하는 사람 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죄에서 떠나 고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 성공의 비 결입니다. 실패의 길을 걸어 왔다고 너무 절망할 것도 없고, 성공의 길 을 걸어 왔다고 너무 자만할 것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의 결 단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나 자신 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바람에도 길이 있듯 이여근

언제쯤이면 보이지 않는 내속 기생하고 있는 흑암권세 온전히 자취를 감출까 깨인 마음있어 주신 복음따라 해찰않고 믿음의 길 걷는다 생각지만 밟히고 밟혀도 고개드는 어둠에 쌓여있는 육신의 욕망들 이제는 더이상 안되겠다 이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는것 빛과 어둠이 어찌 어울릴수 있으랴 꾸역 꾸역 고개드는 내 체질 과감히 하나씩 하나씩 뿌리를 뽑아내자 나를 긍휼이 여기시어 찾아드신이 에게 진심으로 기뻐 맞이하는 내가 되려면 내 십자가 지고 복음의 길에 찾아든 변해있는 내가 되어 있어야 하잖겠나

13


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개혁 교회 담임 목사 청빙 ·제출처 : W. Brian Seo 6160 N. Cicero Ave # 504 Chicago, IL 60646 ·Email: wbseo@sbcglobal.net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 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 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1 4 9

2 5

10 13

3 6

7

8

11 14

17

15

18

21

12 16

19

20

22 25 28

23 26

27 29

24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 - 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가로풀이 1.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부터 구출하여 약속한 땅 가나안에 인도한 위대한 종교 지도자이며 정치가 (출 2:10) 3.“게으른 자여 ( )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 6:6 ) 5. 땅이 비옥하여 목축에 알맞는 곳(시 22:12, 신 32:14) 7. 예수께서 지나가시다가 그 우 물에 물 길러온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생수의 원리를 설명하고 전 도한곳(요 4:39-41) 9. 꼭 필요함(대상 9;26) 11. 제사들 중의 우두머리(창 14:18) 12. 몸의 한 부분이 온전하지 못함 (마15:30) 13. 사밧의 아들로 엘리야의 후계 자(왕하 2:13-14) 15. 몸을 굽혀 존경의 뜻을 나타냄 (창 19:1) 17. 장차 세계에 큰 기근이 있을 것을 예언(행 11:28) 19. 밭에 난 강아지 풀(마13:25) 21. 나무들이 왕되는 비유로 세겜 인을 경고했던 기드온의 막내아 들(삿9:5) 22.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의 관 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 하였던 선지자로 구약 28권 째 성 경의 저자 23. 먹을 수 있는 물건(창 1:29) 25. 부모에게 자기를 낮추어 일컫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 시카고 한인 파킨슨 모임 ※걷기와 뛰기로 복용하던 약들을 뗄수있게된 81세의 마라톤 시니어 챔 피언 : Jack유강사 ※파킨슨병에 도움되는 큰동작 운 동: 강태경 물리치료사

※Speech와 성대 운동을 위한 노래 : 김상용강사 ※친목, 도움과 경험을 나눔 ·날짜 : 6월 13일 토요일 ·시간 : 10:00 AM~12:00 PM ·장소 : Arlington Heights Senior Center / 1801W. CentralRd. Arlington Heights, IL60005 ·연락처 : 김로사 (630)400-4082 rkim496@gmail.com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韓非子)人間經營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2. (한수산성지순례기)길에서살고길에서죽다 책을 소개합니다. 3. (함께떠나는)세계식문화 4. (해럴드의)왕국살리기프로젝트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5. (海外旅行)당신은무엇을보았는가? 박용석 관장630.390.5927 | 6. (행복멘토최윤희의)희망수업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7. (행복한이야기자극)오감태교동화 8. (행운의절반)친구 9. (현대러시아의이해를위한)러시아탐방 10. (현대우주론)거대한우주에서소립자의세계로=ModernCosmology 11. (현대의학의)불편한진실-현명한의료소비자를위한조언 12. (현명한아이로키우는)독서육아법 13. (현장비평가가뽑은2008)올해의좋은소설 14. (현장비평가가뽑은)올해의좋은소설.1993 15. (현장비평가가뽑은)올해의좋은소설.2000 16. (현장비평가가뽑은)올해의좋은소설.2004 17. (호생관)최북-임영태장편소설 18. (혼자서쉽게내몸을고치는)요가139가지 19. (홍성욱의)과학에세이-과학,인간과사회를말하다 20. (화가사석원의)황홀한쿠바=Cuba

는 말(창 43:29) 26. 여호와를 곁에서 모시는 세 쌍 의 날개를 가진 천사(사6:2-6) 28. 범죄 사실을 알려 수사하게 함 (삼상 22:8) 29. 어떤 사물이나 관념을 비교해 서 설명함(시49:4) 세로풀이 2. 미디안 왕으로 살문나와 함께 기드온에게 살해 됨(시 83:11) 3. 크게 이긴 기쁨이나 성과를 올 린 감격에서 나오는 함성(삼하 1:20) 4. 솔로몬 성전의 현관에 세워진 두 기둥 중 오른쪽 기둥의 이름(왕 상 7:21, 대하 3:17) 6.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 의 성결하고도 바른 일상생활을 일컫는 말(롬 12:1) 7. 유대인의 절기중 하나로 초막 절이라고도 함(출23:16, 레23:34) 8. 그릇이나 연장의 총칭(창 27:3)

10. 구약 29권 째 성경 12. 입에서 숨기운을 내어보냄(출 19:13) 14.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 이삭의 아내(창22:23) 16.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비손 강 이 둘러있는 지방으로 정금과 진 주와 호마노의 산지(창2:11) 17.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사람 이요 인류의 조상(창2:19) 18. 돌보아 주는 사람 (민14:9) 19.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삼하 23:30) 20. 알고 있는 내용(출 31:3, 잠 1:7) 21. 구약 32권 째 성경 24. 물을 넣는 데 쓰는 병(삼상 26:11) 25. 욥의 세 친구 중 나아만 사람 (욥2:11,11:1) 27. 유대인들이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을 부르는 존댓말(마23:7)

성경퀴즈 정답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 엑소더스 교회 ·6월 10일(수):선교기금마련 골프 대회 ·6월 21일(주일):Family Gathering Sunday & Picnic ·연락처 847)208-9544

songsungja@hotmail.com

14. 리브가 16. 하윌라 17. 아담 18. 보호자 19. 가아스 20. 지식 21. 요나 24. 물병 25. 소발 27. 랍비

▨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한여름밤, 말씀과 떠나는 예술여행> 클래스 소 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법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6/5-7/24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8 weeks) ·대상 : PK-Grade 5 참가비: $40 ( 월 $20)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5047, 강정민 반주 608-886-5695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224.522.1772 주소: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2. 세바 3. 개미 4. 야긴 6. 산제사 7. 수장절 8. 기구 10. 요엘 12. 불다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 )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yikscho@msn.com ·주소: New Friends Wesley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847.551.9212 ·조익성 목사: 847.912.4626 (cell)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아가보 19. 가라지 21. 요담 22. 호세아 23. 식물 25. 소자 26. 스랍 28. 고발 29. 비유

게시판

1. 모세 3. 개미 5. 바산 7. 수가 9. 긴요 11. 제사장 12. 불구 13. 엘리사 15. 절하다

14


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224)223-5896

푸른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생명 수련원

헤브론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주일 예배- 20~30명 수용가능

jsahne@hotmail.com

(847)508-2799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굳뉴스장로교회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224)628-040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847)710-1005

www.chicagotrinit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순복음 시카고 교회

낮 12:30 낮 12:30 낮 12:30

(773)440-0191 Chicago Nanoom Church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566-5000 www.ipc-chicago.com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11:00 11:00 11:00 8:00 5:30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847) 674-6700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salempeople.net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실버선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5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847) 942-1671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16

요리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재료 : 우엉(200g), 두부 1팩, 피컨 (pecan) 1컵, 파 1뿌리, 홍고추 1개 소스 : 맛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 술, 물 2큰술, 참기름 2큰술, 마늘가 루 조금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1

4

2

3

우엉 두부 견과 조림 ◆만들기 1. 우엉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겨서 채칼로 썰은 후 식초물에 잠시 담궜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준다. 2. 두부는 길죽하고 얇게 썰어서 소금으로 밑간을 한 후 종이타올에 올려 서 물기를 쏘옥 뺀 후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브라운 색이 나올때까지 단단하게 구워준다. 3. 피컨은 손으로 두 세번 잘라서 우엉과 함께 팬에 넣고 조림장으로 졸여 준다. 처음에는 중간불에 뚜껑을 덥고 은근히 익히다가 마지막으로 센불 에 바짝 졸여 윤기나게 만들어준다. 4. 졸여진 우엉과 구워낸 두부를 섞어서접시에 담고 그위에 잘게 썬파와 홍고추를 뿌려 낸다.

◆ T i p 우엉은 졸일때 중간불에 뚜껑을 덥고 은근히 우엉이 익을때까지 졸여준 다음 마지막으로 센불에 바짝 졸여야 윤기가 나며 잘 익습니다. 두부는 부 침 두부를 사용하시고 두부가 단단해지도록 바짝 구워야 드실때 잘라지 지 않으며 우엉과 함께 씹히는 식감이 고소합니다. 참고로 요리에 사용하 는 간장은 맛간장이나 저염간장입니다 .


전면광고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17


18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한국교회, 8월 9일 시청앞 집결!”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50만명 참여하는 광복 70주년 통일기도회 개최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29일 오전 서울 신라 호텔에서 임원모임을 갖고 오는 8월 9 일 주일 오후 5시 광복 70주년 통일기 원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표회장 김삼환 목 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 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 영훈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 표회장 황수원 목사, 사무총장 김명 일 목사, 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 세 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서울 대표회장 최낙중 목사, 미 래목회포럼 대표 이윤재 목사, 사무총 장 이효상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회장 유만석 목사, 대한성서공회 이사 장 이정익 목사, 한국교회봉사단 손인 웅 목사,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기 획위원장 조성기 목사, 실무회장 정성 진 목사,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 CTS TV 사장 이영표 장로, 쥬빌리코리아 사무총장 이관우 목사, 세계성시화운 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비롯 한 24명이 참석했다. 김삼환 목사는“한국 교회가 그 어 느 때보다 하나 되어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할 때”라고 강조하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면서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최선을 다 해 준비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 도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기획위원장 조성기 목사는“광화문 에서 시청앞까지 50만명의 성도가 참 여하는 기도회와 함께 국내 각 도시에 서 40만명, 해외 도시에서 10만명 등 100만 명이 참여하는 기도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지난

11월 29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모 임을 갖고 광복 70준, 분단 70주년을 맞아 1월 1일 임진각에서 통일기도회 를 갖기로 하면서 구성되었다. 세계성 시화운동본부가 산파 역할을 담당했 다. 명성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4000여명 이 참석하는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 회를 갖고 있다. 경남과 신촌성결교회 에서도 월요통일기도회를 갖고 있다.

한교봉 월드디아코니아, 외부 손길 못미쳤던 산악마을에 2만 달러 상당 물품 전달

한국교회봉사단 월드디아코니아(WD,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 지 지진피해를 당한 누와코트 설미(Nuwakot Salme)지역 고산지대 마을을 찾아 주민 전체 620가정에게 트럭 5대 분의 쌀 25kg 등 1개월 분 식료품(4인가정 기준)을 지원 했다.(사진제공 한교봉)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마을이다. 이번에 지원된 긴급구호품은 쌀 25kg과 조리용 기름, 소금, 녹두 등 식료품 약 35kg이다. 어준경 선교사(네팔주재 한국선 교사협의회장)는“대형 재난으로 절망에 빠진 네팔 국민들을 돕는 일에 한국교회와 선교사회가 함 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후로도 한국교회와 협력해 지진피해 이재 민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말했다. 월드디아코니아는 지난달 30일

1차 긴급구호 실사단을 파견해 2 만 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 다. 월드디아코니아는 선교사회 와 함께 우선 8만불 상당의 긴급 구호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한 현지에서 이재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루터교 세계협의회 (Lutheran World Federation)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 현재 한국교회봉사단 월드디아 코니아는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네팔 지진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 한 공동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19

“정도 언론 책임 다하겠다” CBS 제 9대 한용길 사장 취임

WD, 네팔 산지족에 첫 식량 구호 한국 교회가 구호의 손길이 닿 지 않은 네팔 고산지역 지진피해 이재민에게 식량 등 구호품을 전 달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월드디아코니 아(WD,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지 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지진피해 를 당한 누와코트 설미(Nuwakot Salme)지역 고산지대 마을을 찾 아 주민 전체 620가정에게 트럭 5 대 분의 쌀 25kg 등 1개월 분 식료 품(4인가정 기준)을 지원했다. 또 우기를 앞두고 꼭 필요한 방수텐 트 315동 등 2만불 상당의 긴급구 호품이 전달됐다. 네팔주재 한국선교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산지 주민 구호에는 월드디아코니아 실무자 및 현지선교사와 더불어 트리실 리 하나님의 성회 교회(담임 셀본 다마 목사) 목회자와 성도 30여 명 이 함께 했다. 수도 카트만두 서북쪽에 위치한 설미지역은 차량으로 4시간을 달 린 후, 다시 산악지역을 6시간 정 도 걸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고산지 역이다. 우기에 산악도로가 유실 되면 2개월 이상 고립되어야 하는 척박한 곳으로, 이번 지진으로 27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나는 CBS 사장으로서 기독 교적 가치관의 확산과 인류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법인 CBS의 정관을 준수하고 CBS 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 앞 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CBS 사장 취임 선서) CBS가 1일 서울 양천구 CBS 목동 사옥 공개홀에서 8대 이재 천 사장 이임과 9대 한용길 사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CBS 제9대 한용길 사장(부천 밀알감리교회 장로)은 취임사 를 통해“정체기에 들어선 한 국교회 부흥과 한국교회에 대 한 대사회적 신뢰회복을 돕는 일에 CBS가 적극 나서겠다”면 서“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이 뤄가는 정도 언론의 기능과 하 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선교기관, 그리고 세상에 유익 을 끼칠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 어 가는 문화창달기관 등 CBS 에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한 국교회와 우리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CBS는 우리에게 직장이기 도 하지만 선교지이기도하다” 면서“이 귀한 두 가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용 사들인 CBS 직원들과 함께 한 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자랑이 되 는 CBS를 만들어가겠다”는 포 부를 밝혔다. 권오서 CBS 재단이사장은‘우 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라 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CBS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세상 을 봉합하고 치유하고 통합하는 방송, 가슴이 따뜻한 방송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직원들이 CBS의 지체가 되고 CBS의 한 몸이 될 때 하나 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량 있는 방송, 친히 들어 쓰시는 방

송으로 만들어 주실 줄로 믿는 다”고 강조했다. 취임예배에는 한국기독교교 회협의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한 국교회 연합기구 대표들과 언론 계, CBS 직원 3백여명이 참석해 한용길 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CBS가 앞으로 나갈 방향을 권 면했다. 또“경영능력과 리더십이 준비 된 한용길 신임사장이 직원들에 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대화와 소 통을 함으로써 CBS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를 바란 다”고 당부했다. 황용대 목사(한국기독교교 회협의회 회장)는 축사를 통 해“CBS는 우리 한국교회의 소 중한 자산이자 빛과 소금의 역 할을 하는 나침반으로서 한국 기독교계와 언론계에 중심에 서 있다”고 말하고“CBS가 앞으 로 공공성 회복을 통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 표회장)도 축사를 통해“한용길 9대 사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CBS는 과거 어두운 독재시절 한줄기 양심으로 남아 있다”면 서“CBS가 공의로운 가치와 정 신을 계속해서 잘 계승해 나가 고,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해 한 국교회 부흥을 선도해 나가는 기독교방송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8대 사장으로 임기를 마친 이 재천 전 사장은“지난 6년동안 CBS가 위기를 잘 극복하고 발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 교회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 린다”고 말했습니다. CBS는 1일 사장 이취임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부흥할 수 있 도록 섬기고 우리 사회의 갈등 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용길 CBS 신임사장이 1일 오전 서울 목동 CBS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BS 8·9 대 사장 이,취임 예배’ 에서 사장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

정치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정의당ㆍ국민모임 등 진보진영 ‘통합 신당’ 추진

새누리당 “국회법 개정안 재논의하자” ‘강제력 없다’ 여야 공동선언 추진… ‘번안 동의’ 가능성도 국회법 개정안의 해석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새 누리당이 4일 해당조항 관련 재 논의를 야당에 제안하고 나섰다. 재논의의 방향은 시행령 수정요 구권에‘강제력이 없다’고 여야 가 공동 선언을 하는 것으로 전 해졌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시행령 등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 요구의 강 제성과 위헌성 여부에 대해 학계 에서조차 극명한 견해차를 보이 고 있다”며“법률안의 해석에 대 해서 여당과 야당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서 이견을 좁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 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며“국회법 개정안이 야기한 논 란은 국회가 정리해야 한다. 이것 이 정치권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 도부가‘야당과 최대한 재논의를 벌여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최고위원회의에 참 석한 한 의원은“야당의 협조 가 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최대한 노 력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지도 부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번안 동 의’(본회의 통과 법안의 수정 발 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 관계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자는“당청 갈등의 골을 메우려 면 결국 논란이 있는 조항을 수정 하는 게 필요하다. 번안동의 수순 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야당이 받아줄 가능성 이 낮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인 식이 큰 만큼, 지도부는 법안 해 석에 대해‘강제권 없음’합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 대변인은 CBS와의 통화에 서“조항에 강제성이 있다면 위 헌이 되는데, 야당이 위헌법률 제 정을 원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해 석 이견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번안동의까지는 아 니다”라고 말했다. 장관순 기자

“약육강식 신자유주의 극복”… 최저인금 1만원·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 추진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 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은 4일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며 공동선언을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돼 있던 진 보세력들의 결집이 야권 재편에도 영 향을 줄지 주목된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와 나경채 노동 당 대표,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 양경 규 노동정치연대 대표는 이날 국회에 서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을 통해“정치를 바꾸어 세상을 바꾸는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새롭고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대한민국 정 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발표 했다. 이들이 창당하려는 대중적 진보정 당은 약육강식의 신자유주의를 극 복하고 노동존중의 대안사회 건설을 목표로 △노동자·여성·청소년·장애 인·성소수자 등의 사회적 권리 실현 △보수정치세력과 구별되는 독자적 발전노선 견지 △패권주의 청산 및 당 원민주주의 구현 △지역 풀뿌리 운동 과의 결합 등을 목표로 한다. 정책적으로는 △최저임금 1만원 인 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보편복지 확대 및 조세정의 실현 △노동자 경 영참여제 도입 및 재벌체제 개혁 △한 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핵발 전소 단계적 폐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박근혜 정부 3년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

마켓 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시카고 중부시장 OPEN 7 DAYS Mon-Sat 9:00AM-9:00PM Sun 9:00AM-9:00PM Tel: 773-478-5566 / Fax: 773-478-3130 3333 N. Kimball, Chicago, IL 60618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에 (좌측부 터) 국민모임 김세균, 노동당 나경채, 정의당 천호선,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탄됐다.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나 타나듯이 정부는 국민안전에 무능으 로 일관하고 있다”며“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삶의 벼랑으로 내몰리 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또“무능과 야합으로 스스로 무너 진 제1야당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 음에도, 진보정치 역시 분열과 침체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양당이 결코 대변하지 않은 국민들 의 목소리를 대변해 진보적 정권교체 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장 진보신당 창당의 동력 을 얻기 위해 새로운 인물을 적극 끌 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는“앞으로도 우리 국민모임은 새로운 대중적 진보 정당 건설을 위해 힘을 다할 것”이라 며“오늘 이 모임은 4자만의 결집과 통합을 위한 장이 아니고, (진보세력 결집) 결심을 밝히면서 더 많은 세력 과 인사들이 진보운동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 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진보의 가치 에 동의하신다면 민주주의가 실천되 는 진보정당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 하신다면, 공존하실수 있다고 생각하 시면 주저없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 다”고 호소했다. 조태임 기자


정치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21

‘물과 기름’ 처럼 겉도는 당청… 당따로 청와대따로 사드·공무원연금·증세 문제 등 두고 지속적인 갈등 국회법 개정안 논란을 둘러싸고 새 누리당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당 지도부 비판이 격화되고 당청갈등 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회법 개정안을 두 고 벌어진 단편적인 갈등으로 보이지 만, 유승민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비박 계(비박근혜계) 지도부 체제가 본격화 된 이래 서서히 쌓여 왔던 갈등이 터 져 나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일CBS라디오‘박재홍의뉴스쇼’ 에 출연한 이장우 의원은 유승민 원내 대표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다. 유 원 내대표에 대한 날을 세워 들었던 김 태호·이정현 의원 역시 3일 당 최고 위원·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를 굽히지 않았다. 이는 청와대가 비박계 지도부에 대 해 불편한 심중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기조나 정책과 결을 달 리하는 목소리를 서슴지 않았던 유승 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한 불 만이 고조된 결과란 것이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교섭단체대 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기 조인‘증세없는 복지’를‘허구’로 규 정했다. 여야가‘중부담 중복지’를 목 표로 증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 장하며 청와대의 의중과 다른 대책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김무성 대표 가‘증세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말함으로서 불거진 정치권 의‘증세론’에 대해“경제활성화 노 력부터 해달라”며 비판한 적도 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를 두고 친박계 의원들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 것 처럼 당시에도 유 원내대표를 두고 당 내외에서“자기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냐”는 비난이 봇물 터지듯 쏟아나오 며 당청갈등 양상을 보였다. 앞서 유 원내대표가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던 사드(THAAD)문제도 당청 관계의 암초가 됐다. 정부가‘전략적 모호성’을 취하는 상황이었지만 원 내지도부는 국방에 있어 당의 역할 을 강조하며 의총을 여는 등 공론화 했다. 비박계 지도부와 청와대의 소통 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양측의 주 장이 엇갈리며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최근 여야가 합의해 본회의를 통과 한 공무원연금법 협상 과정에서도 당 청갈등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달 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해 여야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을 50%로 높이는 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즉각“월권”이라 며 반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월 대 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 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에 대 해“2천만명 이상이 가입한 국민연금 의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등의 제도 변경은 그 자체가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라고 문제삼았다. 논란 끝에 여야는 공무원연금과 국 민연금을 분리처리하며 사실상 청와 대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렇듯 비박계 지도부 출범 이후 청 와대와의 소통이 계속 껄끄러운 과정 에서 국회법 개정안 문제가 또다시 불 거지자 갈등이 임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 원내대표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협 상의 결과가 늘 청와대 갈등으로, 당 청 간의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면 서“공무원연금도 그랬고 지금 시행 령도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또“개인적인 소신인지 모르겠지만 정세문제, 사드문제, 모든 것이 갈등 으로 비쳐지고 있다”며“저는 원내대 표 자리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막중 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고 본다. 앞 으로 이런 부분들을 유승민 원내대표 께서 한 번 더 깊이 있게 새겨주는 계 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국회와 여당을 국 정의 파트너가 아닌‘거수기’로 생각 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청와대가 입법 권을 가진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다” 면서“그간 의회가 그저 거수기 노릇 을 하던 행정부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 나 서로를 견제하는 건강한 관계로 발 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 해 결도 요원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 통령의 임기가 절반이상이나 남은데 다 친박계가 조직적 반발을 누그러뜨 리지 않고 있어 당 지도부가 재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 고 있다. 박초롱 기자

“대선 출마하냐” 묻자 안철수 “그럼요” “뚜벅뚜벅 걸어가며 결과로 보여줄 것”… 의원 워크숍은 불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 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 식적으로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이 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한 라 디오 현장방송에 참석해,“2017년 대 선에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거 듭된 질문에“그럼요”라고 대답했 다. 안 전 대표는“뚜벅뚜벅 걸어가며 하 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판단 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말했다.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장직

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선“혁신은 대 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 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 고 생각했다”면서“문재인 대표는 전 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문 대표가 책임을 지고 직접 혁신에 앞장서야한다는 얘기다. 안 전 대표는 이어“(지금의) 혁신위 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 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 했다.

혁신안과 관련해서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 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국회는 위 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 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라면서“대통 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 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 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영철 기자

탄저균 사고 주권국가답게 대응하라 노컷사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 관과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살아 있는 탄 저균이 배송된 사건에 대해 공 식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 하겠다고 밝혔다. 사과와 책임자 문책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미국이 실수라고 밝혔고 국방 장관이 사과까지 했으니 넘어가 자는 식으로 이 문제가 처리돼서 는 안된다.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 이기 때문이다. 탄저균은 100㎏을 살포하면 최대 300만 명에 이르는 사망자 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 적인 대량살상 무기다. 이런 탄저균이 아무런 관리 통 제도 없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주권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 식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만일 제3국으로부터 미국 내 에 살아있는 탄저균이 보내졌다 면 미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을 것인가? 혹시라도 있을 테러 용의점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하고 또 살 아있는 탄저균이 미국으로 들 어올 수 있었던 허점을 막기 위 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했 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이번 사 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미국측이 이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소 은폐하 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 황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탄저균 사태 를 지난달 22일 인지하고도 우 리 정부에는 사건 발생 5일이나

지난 27일에야 통보했다. 주한미군이 탄저균 배달사고 를 통보해오기 전까지 정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정부가 모르는 또다른 유사행 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주한미군측은 탄저균 실험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해명했지 만 그동안 미군기지에서 비밀리 에 북한의 생화학무기 공격에 대 비한 실험과 훈련을 했을 것이라 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주피 터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수십개에서 백개에 이르는 생 화학 표본을 24시간 이내에 정 확히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도 록 하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 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나 국민 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탄저 균 표본을 비롯한 다른 치명적 인 균주나 물질이 들어왔을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당장 정확한 사실을 확 인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사건 당사자인 미군이 이제 안전하 다고 말한 것만 믿고 아무 조치 도 취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진상규명을 명확히 하는 것과 함께 재발방지 차원에서 한미주 둔군지위협정, SOFA의 개정작 업이 이뤄져야 한다. 주한미군은‘한·미 주둔군지 위협정’(SOFA)에 따라 탄저균 국내 반입 사실을 질병관리본 부에 통보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 지 않았다. 살아있는 채로 반입할 경우 승 인을 받아야 하는 규정도 지키 지 않았다. 사실상 밀반입으로 명백한 범죄행위와 다를바 없다. 주한미군이 생화학 무기 등 치 명적 병균을 국내로 반입하고 보유하는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개입·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 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이를 계 기로 SOFA의 개정에도 적극 나 서야 할 것이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22

종합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北, “개성공단에 검역장비 대여 요청” 북한이 남한에 메르스 환자 발 생과 관련해 개성공단 북측 출입 국관리사무소에 열감지 장비 지 원을 요청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북한이 최근 남한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 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를 제기 하면서 개성공단 북측 출입국관 리사무소에 검역장비 지원을 요 청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에 볼라 방역을 위해 북측에 대여했

다 돌려받은 검역장비 3대는 다 시 지원하기로 했다. 북측은 또 메르스 예방을 위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에게 마 스크 지급을 요청해 공단 입주 업체들과 협의해 조치를 취하기 로 했다. 통일부는 지금까지 개성공단에 서 입경하는 남측 인원에 대해 열 감지를 실시했으나, 메르스 발생 으로 출경때도 검역을 강화하기 로 했다. 안윤석 대기자

美,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없다” 북한에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난이 예상되고 있으나, 미국은 대 북 지원 계획이 없다고 국무부 관 계자가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현 재로써는 북한에 인도주의 지원 을 제공할 계획이 없으며, 북한 역시 미국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 았다”고 2일 미국의 소리 방송 에 말했다 미국 정부의 대북 지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됐다. 대변인실 관계자는“지원 대상 이 어떤 나라이든 가장 취약한 계층에 지원이 전달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분배 실태를 감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어를 구사 하는 식량 분배 감시요원 수를 제 한해 분배체계의 투명성을 떨어 뜨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유엔의 북한 내 활동을 총 괄하고 있는 굴람 이작싸이 상주 조정관은 최근 북한이 가뭄으로 식량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인 도주의 지원은 정치나 안보 문제 와는 별개라면서 북한의 지원 요 청이 없었음을 거듭 밝혔다.

황교안의 이상한 면제 담마진 판정 6일 전 ‘軍 면제’ 1980년 당시 병적기록부 입수… 황 측 “추후 해명할 것”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군으로 부터‘만성 담마진’판정을 받기 6일 전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4 일 드러났다. 질병 판정을 받은 뒤 면제 결정이 나는 통상적인 방식과 다르게 사전 에 면제 처분이 내려진 것이어서‘병 역 회피’논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가 지난 3일 새정치 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실로부터 입수 한 황 후보자 병적기록표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1980년 7월4일 징병 신 체검사에서 두드러기 증상으로 피부 과‘이상’판정과 함께 신체등위‘병 종(丙種)’판정을 받았다. 병종은 병 역 면제에 해당한다. 하지만 병적기록표에는 국군수도통 합병원이 황 후보자에게‘만성 담마 진’을 판정한 날짜가 7월 10일로 적 시돼 있다. 수도병원이 질병을 최종 판 정하기 6일 전에 이미 징병 신체검사 에서 병역 면제가 확정된 셈이다. 황 후보자는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지 약 1년 만인 1981년 7월 7일 발표 된 제23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에 포함됐다. 그는 2013년 2월 28일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여러 명의 군의관들 이 검사해서‘군대에 갈 수 없는 병이

동그라미로 표시된 두 부분중 위에 부분에는 7월 4일이라고 적혀있으며, 7월 10일에는 담마 진이라는 결과가 나와있다.

다’라고 판정 내려서 군대를 가지 못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판정 이후 면 제 처분을 받았다는 설명으로 기록과 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담마진이 면제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인지도 의문이다. 2002년부 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징병 신체 검사를 받은 약 365만명 가운데‘만 성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 은 사람은 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사전 면제 처분’논란에 대 해“군 병원의 최종적인 판단이 나기 전에 면제 결정이 났다는 것은 상식적

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황 후 보자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군 병원 의 질병 판정 결과가 나온 이후 신체 등위 결정 등 최종 행정 처분을 하는 게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당 시 징병 검사 담당 군의관이 육안으 로 신체등위를 잠정 판정한 뒤 군 병 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총리실 관계자는 추가로 제기된 병 역 면제 의혹에 대해“추후에 설명하 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동근 기자

메르스로 중국인 제주관광 무더기 취소 1일부터 중국인 1,638명 포기… 제주도 방역 강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으로 제주지역 관광업계도 피해가 발 생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1천6백여 명이 제주 여행을 취소했다. 제주도는 메르스 유입을 막는데 집 중하겠다며 공.항만에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 는 가운데 수학여행단 방문이 연기되 는 등 업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온라 인 여행사로 관련 문의가 많고 실제로 제주여행을 취소한 사례도 10여 건으 로 나타났다. 특히 당분간 중. 고등학생 수학여행 단의 제주방문이 크게 줄어들 전망 이다. 제주시내 여행사 대표인 고모씨는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실제 취소나 연기 가능성은 지켜봐야 하겠 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기도와 서울지역 학교에서 수학여 행과 체험학습 등 단체 활동 자제를 권

장하고 있고, 충청북도 교육청은 36개 학교가 단기(1일~5일) 휴교는 물론 교 직원 연수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호텔과 항공사에 는 100명 이상 단체 여행을 취소할 경 우 수수료가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오는 9일부터 3박 4일 일정 으로 예정된 1천명 규모의 현대기아 차그룹 신입사원 제주수련회가 무기 한 연기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제주 여행을 취소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중국 관광객 1,638명이 제주 여행을 취소했고, 일 본인 7명도 제주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여행객 2,293명도 제주 여 행을 연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공항 방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 내 유입을 막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간담 회를 통해“현재까지 지역 내 발병요 인이 없고 유입되지도 않았다”며 메

르스 의심 증상에 따라 신고자가 있 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말 했다. 또“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도 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공개하겠다” 며, 이날 제주공항에서 열감지기 등 점 검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날 까지 제주지역에는 6명의 메르 스 감염 의심 신고자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메르스 방역을 위한 보건당국의 움 직임도 분주하다. 도내 보건소에 24시 간 메르스 상담소가 운영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보건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주요 보건소에 메르스 격 리 진료실과 상담소를 24시간 운영하 는 한편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검 체 채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의심 환자 등에 배포할 마스크 1 만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메르스 유행지역으로의 여행 자제와 개인위 생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 다. 김대휘 기자


세계

“IS 추종 트위터 계정 5만개… 평균 팔로워는 1천명”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 람국가)를 추종하는 트위터 계정이 5 만여 개, 트위터 당 팔로워가 평균 1천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dpa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 펠트 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3일(현 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 테러리즘과 싸우는 미디어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같 이 밝혔다. 펠트먼 차장은 외국인 테러 대원들 의 규모가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3월 까지 70%나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테러집단의 온라인 선전을 지목했다. 유엔은 현재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

니스탄, 예멘, 리비아 등 극단주의 집 단의 근거지에 있는 외국인 대원들이 100개국 2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 로 파악하고 있다. 펠트먼 차장은“IS가 근본주의를 선 전하고 철없는 젊은이들을 외국인 대 원들로 모집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지적하고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 소 셜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매체가 합심 해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 회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한편, 마이클 슈타인바흐 미연방수 사국(FBI) 대테러 부서 책임자는 상당

수 IS 추종자들이 암호화한 통신과 소 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어 추적이 쉽 지 않다고 말했다. 슈타인바흐는 이날 미 하원 국토안 보위원회에 출석해 세계적으로 수천 명이 트위터에서 IS 팔로워로 활동하 고 있지만, 일부는 사법당국이 들여 다볼 수 없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약 200여 개의 소셜 미디어 업 체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을 채택하고 있다”며“현재로서는 이 것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말 했다. 박종환 기자

女모델 ‘너무 말라서’ 금지된 광고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입생로랑 (YSL)의 패션광고가 영국 광고심의 위원회(ASA)에서 금지당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 모델이 너무 말랐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 면, ASA는 이날“모델의 포즈와 특정 조명효과가 모델의 가슴을 부각시키 는데, (모델 가슴 아래의 )갈비뼈가 두 드러져 보인다. 또 허벅지와 종아리의 굵기가 같아보이는 모델의 다리는 너 무 말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사진 속 모델은 저체중에 병약 해 보여서, 이 광고는 무책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광고 금지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YSL 측은 광고 속 모델이 너무 말랐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 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덧 붙였다. 최근 들어 영국에서는 광고 속 모델

들의 몸매는 ASA의 정밀한 심사 대상 이 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ASA는 이 탈리아 프라다의 여성복 세컨드 라인 인‘미우미우’(MiuMiu)의 광고 사진 이“여성을 부적절하게 성적인 측면 을 부각시켰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ASA와 관계없이 불거진 논란도 있

다. 지난 4월 런던 지하철역에 내걸 린‘프로틴 월드’(Protein World)의 광고 속 모델이 건강하지 못한 몸매의 이미지를 만든다며, 반대 온라인 서명 이 벌어져 5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 여하기도 했다. 김구연 기자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

23

미국 유학 여고생 하버드·스탠퍼드 동시입학 진기록 미국 유학 중인 한국 여고생이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명문 하버 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진학 하는 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식 통들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토 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 학 중인 김정윤(18·미국명 새라 김)양은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 기 합격한데 이어 올해 초 스탠 퍼드대와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 등으로부터 합 격통지서를 받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 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 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 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에 당초 하버드대 진학을 결 정했던 김 양은 두 대학에서 수

학과 컴퓨터 분야를 동시 전공 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이었던 부친을 따라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에 간 김양은 6학년 때 미국 수학경시대회에서 최고 점수로 입상했으며, 특목고인 토머스 제퍼슨과학고에 진학해 4년 내 내 A학점을 받고 미국 수능시험 인 SAT에서 2400점 만점을 기 록했다. 또 수학경시대회와 미국컴퓨 터사이언스대회, 컴퓨터사이언 스올림피아드, 인텔국제경시대 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했 다. 김양은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식 전 농림부장관의 손 녀이자 미국의 한반도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 석좌의 조카이다.

美 국방부 “살아있는 탄저균 배송 51곳 달해” 미국이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보 낸 곳이 모두 51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3 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지난 10년간 미국내 17개 주와 외국 3개국 등 모두 51개 연구소가 살아있는 탄 저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 혔다. 당초 미 국방부는 살아있는 탄저균 을 잘못 배송된 곳은 한국과 미국 내 9개 주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조 사가 진행되면서 외국 3개국과 미국

12개 주 28개소로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워크 부장관은“앞으로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조사가 끝날 때 까지 집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또 유타주의 군 연구시 설인 더그웨이 시험소에 대한 조사 결 과 탄저균 표본 4개가 아직도 살아있 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일반인들이 위험 에 처해질 요인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 다. 임미현 특파원

지난 주말에만 5000명 구조… 난민들 지중해行 계속 지중해에서 지난 주말에만 5000명 넘는 난민이 구조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작된 유럽연합(EU) 국경수비대 프론텍스의 구조 작전을 통해 지난 사흘간 5000명이 넘는 난 민이 구조됐다. 프론텍스는 리비아에서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이 선박 25척에 나 눠 타고 지중해를 건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7명 발생한 것 으로 파악됐다. 이번 작전에는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를 비롯해 영국, 몰타, 벨기에 함정과 아이슬란드, 핀란드 항공기 등이 참 여했다. 앞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달 29일 하루에만 4200명의 난민을

구출했다. 지중해 난민 사태가 심화되면서, EU 는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유입되는 난 민들을 회원국에 일정하게 할당하는 방식의‘재분배 시스템’도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민자 유입을 원치 않는 영국 등 일부 국가는 강하게 반 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 난달 30일 난민 사태에 대해“이주민 들을 배 위에서 죽게 내버려두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일”이라면서“ 낙태나 안락사와 다를 바 없다”고 말 했다. 국제이주기구(IMO)에 따르면 올 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만 1800명에 달한다. 김지수 기자


24

사회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검찰, ‘기내 난동’ 바비킴 집행유예 구형 미국행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한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1)에 대해 검찰이 집행 유예를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 사 심리로 1일 열린 결심공판에 서 검찰은 바비킴에 대해 징역 1 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 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 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도 명령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 구했다. 바비킴은 피고인 진술에서“물 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공인 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자숙하 며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올바른 삶을 사 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바른 가 수가 되겠다”며“선처해 달라” 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한 변호인은“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재

판부에 제출했다. 이날 바비킴은 검은색 안경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변호인, 지 인 등과 함께 재판에 출석했다.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인천에 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 성을 지르고 승무원 A(27·여)씨 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종훈 기자

‘어딜 끼어들어’… 女운전자 집까지 쫓아가며 보복운전 약 700m 추격하며 아파트 주차장까지 따라온 택시기사 자신의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 유로 상대 여성 운전자의 아파 트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쫓아 가며 보복운전을 한 택시 기사 가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복 운 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 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택시기사 이 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동 대문구 회기역사거리에서 청량 리 방향으로 택시를 몰던 중 오 모(26·여)씨가 운전하는 승용 차가 앞에 끼어든 뒤 신호에 걸 려 멈추자 택시에서 내려 오씨

에게 다가가 욕했다. 다시 차에 탄 후에도 오씨의 차를 쫓아 중앙선을 넘어 앞지 른 뒤 급제동하며 위협을 가했 다. 오씨가 이씨를 피해 주행하면 다시 쫓아가 가로막거나 밀어 붙이며 오씨 아파트 주차장까 지 약 700m를 추격했다. 이씨는 오씨가 멈추자 다시 다가가 욕하다가 오씨가 신고 하자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오씨가 자기 차 앞으로 끼어들고도 미안하 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것 에 화가 나 보복 운전을 했다 고 이씨가 진술했다”고 설명 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박태환 “남성호르몬 얘기 말한 적 있는 것 같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남성호르몬이 포함된 주사를 맞는다는 사실을 사전 에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는 주장 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병훈 부 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A병원 원장 김모씨의 2차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 인은 박태환의 검찰 진술조서를 제시 했다. 검찰 진술조서에서 박태환은‘주사 에 남성호르몬이 들어 있다고 한 적 은 없나요’라는 질문에“2014년 7월 전에 남성호르몬제라고 말한 적은 있 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박태환은 그동안 주사에 남성호르 몬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 장했고, 지난 1월 상해와 업무상과실 치상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첫 공판에서“박 태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금지약물인 테스 토스테론과 성장호르몬을 수기로 적 어 주면서 확인을 요구했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두번째 방문 때 박태환 측이 주사를 요청해 문제가 없다고 생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가 도핑 검사와 관련된 논란 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각하고 금지약물인 네비도 주사를 놓 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 세계반도핑 기구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포 함된 네비도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등 을 설명하지 않은 채 박태환에게 투약 한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됐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

전인 지난해 9월 3일 약물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은 당초 이날 공 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일정을 등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 했다. 이지혜 기자

‘빚도 대물림’ 자녀 상속 포기한 빚, 손자녀가 갚아야 사망한 사람의 자녀가 상속을 포기 했다면 배우자와 손자녀가 공동 상속 인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채무에도 그대로 적용돼 사망한 사람의 자녀가 상속을 포기해도 배우 자와 손자녀가 함께 빚을 갚아야 한다 고 대법원은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A사가 이모씨의 손자녀 3명을 상대 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 들을 이씨의 배우자와 공동상속인으 로 보고 함께 빚을 갚도록 정한 원심 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2010년 8월 A사에 갚아야

할 빚 6억 4천만원을 남긴 채 숨졌다. A사는 이씨의 상속권자인 배우자 와 자녀 2명을 상대로 빌려준 돈을 돌 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자녀 2명이 상 속을 포기하자 이씨의 배우자와 손자 녀를 상대로 빚을 갚으라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피고들이 소유한 땅의 경매 절차 등을 진행하고 남은 채무를 이씨 의 배우자와 손자녀 3명이 나눠서 부 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자녀가 상속을 전부 포기 한 경우 배우자와 손자녀가 공동상속 인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손자녀도 자신이 상 속인임을 명확하게 안 때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포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은“이씨의 손자녀가 조부가 숨진 상황에서 자신들의 부모가 상속 을 포기했다고 해서 자신들이 상속인 이 된다는 점을 알았다고 보기는 사 실상 어렵다”며“민법에서 정한 상속 포기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고 보인 다”고 밝혔다. 민법에서는 상속개시를 안 날로부 터 3개월 내에 상속포기를 할 수 있도 록 정하고 있다. 조은정 기자

“30개월 여아 숨지기 전까지 밀대자루로 무차별 폭행” 울산서 부모의 학대로 숨진 30개 월 아동은 사망하기 전 알루미늄 밀 대자루로 무차별 폭행당한 것으로 드 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숨진 A(2)양을 부검한 결과 과다 출혈로 인 한 쇼크사가 사망원인이라고 4일 밝 혔다. 경찰은 A양의 머리와 팔 다리 등에 30여대의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 명했다.

폭행 도구는 알루미늄 밀대자루인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의 팔 등에는 엄 마 전모(34)씨의 무차별 폭행을 막으 려 한 방어흔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는“아이가 숨질 줄 몰랐다. 후회하고 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와 남편에 대해 아동학 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 며, 살인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전씨는 2일 오후 5시쯤 울산시 동구

의 한 어린이집에서 딸을 데리고 오던 중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차례 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집으로 돌아온 오후 6 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밀대자루 등으로 아이를 계속 때린 것으로 드 러났다. 퇴근해 집으로 돌아온 남편(29)은 엄마의 폭행을 피하려고 자신에게 안 기는 딸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CBS 이상록 기자


경제

남유럽 국가들 경제 심각… ‘4명중 1명은 실업자’ 재정위기의 여파로 수년간 긴축 정 책을 펴온 남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휘 청거리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경제위기 를 겪은 다른 유럽 국가들이 서서히 침체에서 벗어나는 동안 2010년 재정 위기를 맞은 남유럽 국가들은 계속 부 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제 금융시장과 블룸버그 등 에 따르면 스페인의 지난해 실업률은 24.46%로 집계됐다. 스페인 실업률은 2008년 세계 금 융위기 이후 계속 상승했다. 2009년 17.86%이었던 실업률은 2011년에 21.42%에 이르렀다. 이어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24.82%, 26.11%로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실업률이 상승하는 동안 스페 인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11∼2013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했다. 그리스 경제도 스페인과 비슷한 흐 름을 보였다. 지난해 그리스의 실업률은 26.56 %로 2013년(27.52%)보다 소폭 떨어 졌지만 2008년 7.80%, 2009년 9.63 %, 2010년 12.72%, 2011년 17.88%,

2012년 24.56% 등으로 계속 올라갔 다. 그리스의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해 (0.75%)를 빼고 2008년(-0.40%)부 터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 다. 2011년(-8.90%)과 2012년(-6.55 %)에는 6% 이상의 역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실업률(13.90%) 도 10%를 넘었다. 포르투갈 실업률은 2008년 7.60%, 2009년 9.48%, 2010년 10.80%, 2011 년 12.70%, 2012년 15.55%, 2013년 16.18%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유럽 국가인 영국과 독일 경 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 는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여 파로 2009년(-4.30%) 마이너스를 나 타냈지만 이후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했다. 이 나라의 실업률도 2008년 5.60% 를 기록한 뒤 2009년(7.51%), 2010년 (7.88%), 2011년(8.06%)까지 상승세 를 보였지만 2012년(8.04%)부터 하 락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6.33%까 지 떨어졌다. 독일 경제지표도 영국과 유사한 흐

름을 나타냈다. 독일은 금융위기 다음 해인 2009 년(-5.60%)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2010년에는 부진에서 벗어나 GDP 증가율이 4.10%에 이르렀고 2011년 (3.60%), 2012년(0.40%), 2013년(0.10 %), 2014년(1.60%) 등 이후 꾸준히 성 과를 냈다. 독일의 실업률도 2009년(8.13%)을 고점으로 하락해 지난해 6.69%로 떨 어졌다. 독일 등 서유럽 국가와는 달리 경제 회복이 요원한 남유럽 국가들에서는 최근 좌파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부 유럽 국가들에서 좌파 정당이 힘을 얻 는 것은 이들 국가가 2010년 재정위기 이후 시행한 긴축 정책에 대해 국민의 불만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유럽팀장은“ 실업률이 1% 포인트 올라가면 극우 나 극좌 정당의 지지율이 1%포인트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남 유럽 국가에서 좌파 정당들이 강해지 는 것은 긴축정책과 높은 실업률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25

직장인, 업무시간 동료와 대화 거의 안해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 동료들 과 대화를 거의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 업무 중 한 사람과 대화 하는 데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은 10분 미만이 51.8%로 가 장 높았다. 또 10~20분은 29.4%, 20~30 분은 10.2%에 불과했다. ‘같은 팀원임에도 하루 종일 대화 한번 나누지 않는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가끔 그렇다’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업무와 관련해 얼 굴을 보고 대화를 나눈 상대가 몇 명’인지를 묻는 질문에‘5 명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5%로 가장 많았다. 반면‘업무와는 관계가 없지만 얼굴 보고 대화를 나눈 동료들 의 수’를 묻는 질문에는‘5명 미

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4% 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은 어떤 일로 만나 대 화를 나누는 지에 대한 물음에 는‘휴식 및 티타임’이 289명으 로 가장 많았고‘식사시간(252 명)’ ‘사내 , 회의(227명)’ ‘거래 , 처 및 사외 담당자와의 미팅(137 명)’순 이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업무를 처 리할 때 주로 이용하는 수단으 로는‘전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359명으로 가장 많았고‘이메 일’이 221명,‘메신저’가 20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팀원 간 대화가 없는 경우 는 32.9%의 응답자가‘개인적으 로 부딪히고 싶지 않은 성향 때 문에’라고 답했고‘팀 내에서도 업무의 접점이 없음’ ‘각자의 , 일 정 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이 24%를 기록했다. 조백근 대기자

한국 국가경쟁력 25위, 일본(27위) 앞질렀지만… 노동·금융·경영활동 분야 여전히 취약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25위로 작년보다 순위가 한계단 상승했다. 반면 일본은 국가경쟁력 순위가 6단 계나 하락하면서 우리나라보다 경쟁 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는 노사관계(57위)와 근로 자 동기부여(54위) 등 노동 분야 못지 않게, 회계감사 적절성(60위)과 이사 회의 경영감독(60위) 등 기업의 경영 활동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최하위권 에 맴돌아, 이에 대한 개혁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스위스 국제 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제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체 61개국 중 25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위에서 순위가 한계단 상승한 것이다. 중국도 지난해보다 경쟁력 순위가 1 단계 상승해 22위를 기록한 반면, 일 본은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21위 에서 올해는 27위로 무려 6단계나 하 락해, 우리나라보다도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는 국내경제(12위)와 고용 (6위), 기술인프라(13위), 과학인프라 (6위) 분야에서는 순위가 높게 나왔

직장인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으나 물가(52위), 기업관련법규(45위), 사회적 여건(40위), 경영활동(53위) 분

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 났다. 장규석 기자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들 상당수가 20대를 부러워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 녀 직장인 666명을 대상으로 ‘ 사회선배의 눈으로 요즘의 취업 준비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을 바 라볼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라 고 질문한 결과 42.2%가 ‘우리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30.6%는 ‘20대가 부럽지 않다. 우리 때가 더 좋았다’고 답했고 ‘20대가 부러워 다시 그때로 돌 아가고 싶다’는 응답자는 27.2% 에 그쳤다.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 유에 대해‘취업난(56.9%)’이 첫 번째였고 극심한 청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요즘의 20대에 측은하 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싼 학비 부담금 및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44.6%),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 확 산(32.6%), 회사 근속 수명이 점 점 짧아지는 것(15.6%) 등의 이 유를 들었다. 또한 점점 높아지는 물가와 주 택 구입비(13.1%), 급속한 고령화 로 젊은 세대가 부담해야 할 세 금(7.8%), 지구온난화와 환경오 염(0.9%) 등을 겪어야 하는 것도 요즘의 대학생 및 취준생이 측은 하게 느껴지는 이유라고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 소 팀장은“높은 스펙을 쌓고 비 싼 등록금을 투자해 졸업장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요 즘의 현실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 이 20대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백근 대기자


26

건강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노컷그래픽 |

“아이라인 문신,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안구건조증 유발 원인… “가급적 하지 않는 게 권장”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아이 라인(눈꺼풀) 문신’이 눈물막의 불안 정성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 등의 질 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라인 문신은 화장 때마다 그려 넣어야 하는 아이라인을 반영구적으 로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 근 시술이 느는 추세다. 한림대의대 안과 신영주 교수팀은 40~50세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눈 꺼풀 문신을 한 시험군(10명)과 눈꺼 풀 문신을 하지 않은 대조군(30명)으 로 나눠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미치는 눈물막 파괴시간과 마이봄선((Meibomian gland) 소실량을 비교 분석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 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각막 (Cornea)’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우선 눈물막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눈물막 파괴시간을 비 교 측정했다. 눈물막은 안구 표면의 ‘코팅막’개념으로 파괴속도가 빠 를수록 안구건조증의 위험에 더 노출 된 것으로 보면 된다. 측정 결과 눈꺼풀 문신군의 평균 눈 물막 파괴시간은 4.3초로 대조군의 11초보다 크게 짧았다. 정상인의 눈 물막 파괴시간이 10초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문신 후 절반 이하로 떨어

진 셈이다. 연구팀은 또 눈꺼풀에 존재하는 일 종의 피지선인 마이봄선의 소실점수 도 측정했다. 마이봄선은 지방을 분 비하는 눈물막 바깥층의 주된 성분 으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 막이 불안정해져 안구건조증이 유발 된다. 마이봄선 소실점수 역시 아이라인 문신군이 평균 3.4점으로 대조군의 0.9점보다 훨씬 높았다. 연구팀은 아이라인 문신이 이처럼 안구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 문 신 잉크 주사과정에서 날카로운 바늘 에 의한 직접적인 물리적 손상 ▲ 문

신 약물(페닐렌디아민 등)의 독성에 의한 마이봄선 손상과 눈꺼풀의 만성 염증 ▲ 문신 물질이 마이봄선 분비 관에 주사돼 분비관을 막아버렸을 가 능성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주 교수는“아이라인 문신이 마 이봄선와 가까울수록 마이봄선이 더 많이 파괴되는 것으로 측정됐다”면 서“아이라인 문신은 마이봄선과 가 까운 눈꺼풀 가장자리에 행해져 마 이봄선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고, 만약 해야한다면 마이봄선에서 가급적 먼 쪽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 다”고 권고했다.

격리병상 부족… 공공병원 수익성만 보다 화 키웠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자가 4일 1600명을 넘어서면서 시 설 격리 대상도 급증하고 있지만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턱없이 적어 그간 국가의료체계의 공공성을 강 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수익성의 잣 대로 국립대병원 등을 평가하는 방 침을 세우면서, 메르스 등 신종전 염병 사태 대비를 위한 보건의료정 책의 방향타가 잘못 설정됐다는 비 판이 나온다. 지난 2007년부터 구축된 격리병 상은 현재 전국 17곳에 105개의 음 압병상(병실 안 기압이 외부보다 낮아 문밖으로 공기가 나가는 것 을 차단할 수 있는 병실)과 474개 의 일반병상 정도다. 현재 감염 환자와 자가 격리 환자 1257명 외에 시설기관 격리 대상 인 144명 전원을 음압병상으로 모 두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긴 것 은 물론, 일반 병상의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당 내에서도“병원 시설의 확보 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그 동안 국가가 평상시 지정한 17개

소, 500여개 병상을 고집만 할 게 아니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 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이 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병원 한 개동을통째로‘메르스전용병원’ 으로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되 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연출된 것 은‘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쳤기 때 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플루가 유행할 무렵 신종전 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병상을 늘 려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편성된 지난 2009년 예산은 51억 원. 하지만 이듬해에는 병상 확충 없 이 유지 예산만 남긴 채 달랑 7억 원으로 깎였다. 지난해에도 국가지정 격리병상 시설에 대한 예산은 장비유지비 11 억 7000만 원 정도에 그쳐 국정감 사에서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반짝 대응’과 함께 의료체계 공공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정부 정책도 비판에 직면했다. 정부는 지난 9월 공공기관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운영

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공공기 관의 퇴출 관련 규정을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5년 이상 단기순손실이 계속되거 나 특별한 사유 없이 2년 이상 영업 수입이 감소한 경우 퇴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해 국립대병원 6곳 이 여기에 해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전염병을 최전선에서 대응해 야 할 공공병원에 대해 공공성이 아닌‘수익성’을 강조한 것 아니냐 는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김 동근 정책위원은“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사태 때마다 정부가 단기 처방만 급급하다보니 격리병상도 확보하지 못하고, 급박한 상황에서 움직여줄 공공병원도 돈벌이만 급 급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일부 대형병원들은 거점병원 지정 연기 를 요청하거나 거부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거나 정부 정책에 따라 공공병원들이 움 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인수 기자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


전면광고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27


28

연예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미덕 된 연예계 ‘스몰 웨딩’… 가족, 비밀, 성공적 지금 연예계는‘스몰 웨딩’바람이 한창이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은 달라진 연예계의 결혼 문화를 보여 주는 가장 단적인 예다. 예전 같았으면 수많은 취재진으로 문전성시를 이뤘을 결혼식이 가족들 만이 모인 소박하고 작은 결혼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연예계 ‘스몰 웨딩’의 시초와도 같다. 이들 은 지난 2013년 신혼집이 위치한 제 주도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 만을 모아놓고 결혼식을 치렀다. 지난 4월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 는 가족과 주변 지인들만 초대해 경기 도 남양주에서 조용하게 부부의 연을 맺었고, 같은 달 방송인 김나영도 제 주도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박 도‘스몰 웨딩’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은 지난달 서울의 한 야외카페에서 부 부로 첫 걸음을 뗐다. 결혼식을 생략한 부부도 있다. 가수 조정치-정인 부부는 지난 2013년 혼 인신고를 하고, 지리산을 등반해 퍼포 먼스를 펼치는 것으로 남다른‘스몰 웨딩’을 보여줬다. 이 같은 결혼식을 위해서는 철저한 보안이 선행될 수밖에 없다. 특히 원 빈-이나영 부부처럼 일거수일투족 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커플은 더욱 그렇다. 실제로 이들은 친한 지인에게 결혼 소식을 비밀에 부쳤고, 결혼식 장소에 도 보안 요원을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 을 철저히 차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모두 마친 후에 결혼 사실 을 알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아무 리 ‘스몰 웨딩’을 한다고 해도, 사람 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순간 그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대체 로 긍정적이다. 화려하고 형식적인 결

빅뱅 태양ㆍ민효린 ‘공식 커플’ 됐다… 열애 인정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양측 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일 오후 태양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두 사람이 열 애 중인 게 맞다. 축하할 일이 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효린 측 관계자 역시“본인 에게 확인 결과 태양과 열애 중 인 게 맞다고 하더라”며“예쁘 게 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연합뉴스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태 양과 민효린이 2년째 교제 중이

위부터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배우 봉태규-사진작가 하시시박 부부, 가수 이상순-이효리 부 부. (이든나인 제공, 이음컨텐츠 제공, 이효리 팬카페 캡처) 배우 민효린(왼쪽), 빅뱅 태양(노컷뉴스 자료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혼식에서 벗어나 간소한 결혼 문화를 선도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게 생각 하는 이들이 많다. 극비에 비공개로 치러지는 결혼식 을‘유난스럽게’보기 보다는, 연예인 의 보호되어야 할 사생활로 받아들이 는 시선도 부쩍 늘었다.

한 연예 관계자는“화려하고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웨딩도 좋지만, 최근에 는 자신만의 특별하고도 의미있는 웨 딩을 하고 싶어하는 추세”라면서“형 식에 구애받지 않는‘스몰 웨딩’은 그 런 연예인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유원정 기자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 최진실 영상편지 ‘뭉클’ 고(故) 최진실이 생전에 자녀들과 어 머니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영상 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 게 했다. 1일 밤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 랑’의‘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에서 최진실의 생전 영상 이 방송 말미에 공개됐다. 최진실이 야외수영장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아들 환희와 딸 준희와 함 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 겼다. 최진실이 과거 가족에게 전했던 영 상편지도 전파를 탔다. 마치 지금의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사랑과 감사 의 마음이 절절하게 담겼다. 영상 속 최진실은 먼저 딸 준희에게 “엄마가 항상 오빠한테 치이고 사랑

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6월 태양이 발표한 솔로 음 반 타이틀곡‘새벽 한시’뮤직 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 을 맺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 전했다. 한편 태양은 빅뱅 새 앨범 활동 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민효린은 최근 종영한 Mnet 뮤 직드라마‘칠전팔기 구해라’에 서 구해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현식 기자

을 준희한테 덜 주는 것 같지만, 마음 은 오빠 생각하는 거나 준희 생각하 는 거나 똑같아”라며 다독였다. 아들 환희에게는“우리 환희,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 엄마는 우리 환희 가 너무 자랑스러워”라며 용기를 북 돋워 줬다. 어머니를 향해선“많이 마음 아파하 시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엄마가 있어 서 많이 힘을 내고 용기를 얻고 살아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 너무 고 마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도 국제중학교에 입학한 환희 는 이날 방송에서“할머니의 반대가 있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지금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 고 있지만, 나중에는 꼭 방송 쪽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마 최진실을

잇는 배우가 되는 게 환희의 꿈이다. 경북 김천의 고모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준희는“엄마 가 보고 싶다”면서“집에 오면 사람

YG는 왜 유병재를 영입했을까 “뛰어난 재치… 콘텐츠 제작 활용도 높게 인정”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빅뱅, 2NE1과 한솥밥을 먹는다? 4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 하 YG)는 유병재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또 공식 블로그에“웰컴투 와 이지 유병재. 2015. 6. 4. 오늘부 터 출근”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 진을 게재하며 합류를 공식화했 다. 그간 유병재는 tvN‘SNL코리 아’에서 작가로 활약했다.‘극 한직업’코너에서 연예인 매니 저로서의 삶을 실감나게 연기해 방송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 냈으며‘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

의 온기가 안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학교가 더 좋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 이 있으니까 따뜻하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혹독한 사춘기

춘이냐’등 요즘 세태를 꼬집는 촌철살인 풍자 등을 통해 호평 받았다. 특히 최근 MBC‘무한도전’ ‘ 식스맨’특집에 유력 후보군으 로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가수와 배우 매니지먼트를 맡 고 있는 엔터사인 YG는 왜 유병 재를 영입했을까. YG는“유병재는 뛰어난 재치 와 감각을 지닌 방송인”이라며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관 련 작가로서의 활용도를 높게 인정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현식 기자

를 겪고 있는 환희와 준희에게“용기 를 잃지 말고 꼭 아름다운 꿈을 펼치 라”는 응원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변이철 기자


전면광고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29


30

스포츠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드디어 터졌다’ 이승엽 400호 홈런 폭발 ‘국민 타자’이승엽(39·삼성)이 드 디어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금자탑 을 또 쌓았다. 전인미답의 통산 400홈 런이다. 이승엽은 3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회 기다리던 홈 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30일 LG전 에서 399호 홈런을 날린 뒤 3경기 만 에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상대 선발 구승민의 2구째 시속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솔로포로 5-0 으로 앞선 가운데 초반 승기를 제대 로 가져온 한방이었다. 지난 1995년 데뷔 후 일본에서 뛴 8 시즌을 뺀 13시즌 만의 400홈런이다. 1559경기 만에 쌓은 대기록이다. 역 대 2위는 양준혁 해설위원의 351호 홈런이다. 현역 중에는 이호준(NC)이 299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의 홈런이 외야 관중석에 떨 어지자 포항구장에는 대기록 달성의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승엽은 아버지 이춘광 씨와 아내 이송정 씨, 아이들까지 지 켜보는 앞에서 홈런을 날리며 의미를 더했다. 3회말 공격 종료 뒤 이승엽은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과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 롯데 주장 최준석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포항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국민 타자의 기록 달

성을 축하했다. 이승엽은 모자를 벗어 팬들에 답례했다. 이승엽은 2003년 당시 아시아 최다 기록인 56홈런을 날린 뒤 일본으로 진출했다. 이후 2011년까지 8시즌을 뛰며 159홈런을 기록했다. 한일 통산 으로는 559개째다. 이와 함께 이승엽은 시즌 10호포로 일본 시절을 빼고 11시즌 연속 두 자 릿수 홈런까지 기록했다. 이 기간 이 승엽은 5번 홈런왕에 올랐다. 1999년

에는 54홈런을 날리며 최초로 50홈 런 고지도 돌파하는 등 한국 프로야 구 홈런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이날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타점 2 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승 엽의 활약 속에 8-1 완승을 거뒀다. 최형우가 통산 72번째 1000안타를 달성했고, 윤성환이 9이닝 7탈삼진 2 피안타 완투승으로 6승째(2패)를 달 성했다. 임종률 기자

MLB.com “강정호냐, 머서냐… 피츠버그의 행복한 고민”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스시코의 AT&T 파크에서 열 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전.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 호를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조디 머서를 연이틀 유격수로 선발 출 전시켰다. 강정호가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기도 했지만, 사실 상 휴식 차원의 라인업 제외였다. 허 들 감독도“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강 정호는 118경기를 뛰게 된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보다 1경기 많이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사이 머서가 치고 올라 왔다. 머서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또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2할에도 못 미치 던 타율을 드디어 2할1푼까지 끌어올 렸다. 3일까지 타율 2할8푼1리, 홈런 3개를 기록한 강정호에게는 못 미치 지만, 다시 경쟁에 불을 지핀 셈이다. 여기에 강정호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정호는 3-1로 앞선 9회초 1사 2, 3 루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 2루 타를 날렸다. 타율도 2할8푼7리가 됐 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샌프란시스 코전이 끝난 뒤“유격수들의 활약에 피츠버그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 다”면서“허들 감독은 눈 앞에서 꿈 이 이뤄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물 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악 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허들 감독도“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 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고 활짝 웃 었다. 감독이야 기쁘지만, 선수들에게 경 쟁이 마냥 좋은 일은 아니다. 특히 강 정호라는 새로운 경쟁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인 머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머서는 담담했다. 홈 페이지도“머서의 태도가 남다르다” 고 전했다. 머서는“나는 여전히 주전이라고 생

박인비, 1타 차로 세계랭킹 1위 탈환 실패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1타 차로 세계랭킹 1위 복귀에 실패 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1일(한 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 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 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 3라 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 계 4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8언더파 정상에 오른 안나 노 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4타 차 다. 물론 1~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우승을 놓친 것도 아쉽지만, 세 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에 딱 1 타가 모자란 것이 더욱 아쉽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 드)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박 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 이상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 1위 가 바뀔 수 있었다. 켈리 손,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의 공동 3위 그

룹과는 고작 1타 차였다. 박인비는 지난 1월27일 발표된 세계랭킹까지는 1위 자리를 지켰 다. 최근 2년 동안 73주를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2월3일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 위에 올라섰고, 이후 17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 발 표되는 랭킹도 변화가 없을 예정 이다. 박인비로서는 16번홀(파4) 보 기가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이다. 노르드크비스트가 지난해 3 월 KIA 클래식 이후 1년2개월 만 에 우승한 가운데 최종 7언더파 를 기록한 크리스텔 부엘리용(네 덜란드)가 1타 차로 준우승했다. 이밖에 이미림(25, NH투자증 권)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희영(28, KEB 외환은행)이 3언더파 공동 10위 의 성적을 냈다. 다른 한국 골퍼 들은 10위권 밖에 포진했다. 김동욱 기자

FIFA 내부고발자 척 블레이저 “남아공·프랑스 월드컵때 뇌물 받았다” 내부고발자인 국제축구연맹 (FIFA) 전 집행위원이 2010년 남 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뿐만 아 니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에도 뇌물을 받았다고 시인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척 블레이저 FIFA 전 집 행위원이 2013년 11월 25일 탈세 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미국 뉴 욕 동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과 다른 집행위원들이 월드 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재판기록에 따르면, 블레이저 전 집행위원은“1992년 쯤 나와 다른 집행위원들이 1998 년 프랑스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고 고백 했다. 이어“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선정과 관련해서 도 나와 다른 집행위원들은 뇌물 을 받는 데 동의했다”며 뇌물 수 수 사실을 시인했다. 1998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국가는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막판까지

각한다. 아직 네 달이나 남아있다. 상 투적인 말이지만‘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중요하다. 강정호는 타격이 좋다. 그래서 뛰고 있

프랑스와 경쟁을 벌이다 패했다. 2010년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주 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국가는 남 아공이다. 남아공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블레이저의 고백은 최근 미국 검 찰이 공소장에 잭 워너(72·트리 니다드토바고) FIFA 전 부회장이 남아공을 월드컵 개최지로 지지 한 대가로 1천만달러(111억4천만 원)를 받았다는 혐의가 있다고 적 시한 부분을 뒷받침하고 대목이 어서, 검찰의 혐의 입증이 한결 쉬 워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블레이저 전 집행위원은 공갈, 사기, 돈세탁, 소득세 탈루 등의 죄목으로 최장 징역 20년에 처할 위기에 처해지자, 미 사법 당 국의 FIFA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로 했다. 재임기간 동안 다른 단체와의 협상에서 중개금액의 10%를 수 수료로 떼어가는 버릇 때문에‘ 미스터 텐프로’(Mr. 10%)라는 별 명까지 붙은 축구 부패인이 궁지 에 몰리자 내부고발자로 변신하 게 된 것이다. 김구연 기자

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결국 팀의 챔피언 등극 이 목표다. 남은 몇 달 동안 서로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전면광고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31


| 2015년 6월 5일 금요일

Chicago

대표 847-290-8282

2015년 6월 5일 금요일

32

세계 첫 ‘3차 감염자 사망’ 공식 확인… 방역 ‘속수무책’ 대전 E병원 격리중 숨진 80대 확진… 사망 3명, 3차감염 6명 늘어 세계에선 처음으로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자가 숨진 것 으로 공식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메르스 의심 환자 로 분류돼 대전 E병원에서 격리치료 를 받다가 전날 숨진 80대 남성이 최 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국내 유입 보름만에 감염환자는 36명, 사망자는 3명, 3차 감염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복지부 관계자는“숨진 36번 환자는 천식과 세균성 폐렴을 앓고 있었다” 며“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지난 9일부터 E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었 다”고 설명했다. 특히 36번 환자는 지난달 28~30 일 E병원의 6인실에서 16번(40), 23 번(73), 24번(78), 31번(69) 환자와 함 께 있었다. 16번 환자는 초발 환자인 1번(68) 환 자로부터 평택 B병원에서 전염된‘2 차 감염자’다. E병원의 6인실에서 4명에게 3차 감 염을 일으킨 것은 물론, 앞서 지난달 22~28일 있던 대전 F병원에서도 같 은 병실의 30번(60) 환자까지 모두 5 명을 전염시켰다. 16번 환자와 별개로 14번(35) 환자 역시 서울 시내 D병원 의사인 35번

차이니스 레스토랑

‘치사율 40 %’라던 메르스… 국내선 아직 5 .7 % ?

(38) 환자를 감염시켜, 국내 3차 감염 자는 모두 여섯 명으로 늘어났다. “감염 차수가 바뀌면 전염력이나 치사력이 극도로 낮아진다”던 당국 의 설명과 달리, 3차 감염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치사율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증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닷 새전“개미 한 마리라도 지나치지 않 는다는 자세”를 강조하며 3차 감염 은 반드시 막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숨진 36번 환자를 포함해 4명의 3차 감염이 발생한 E병원은 지난달 29일 부터 해당 건물을 모두 폐쇄해 환자 나 의료진 이동을 전면 제한하는‘코 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차 감염’을 일으킨 14번째 환자 나 16번째 환자 모두 당초 격리 대상 에서는 빠져있던‘비(非)격리 확진’ 환자들이어서, 당국의 구멍 뚫린 방 역 대응에 대한 불신과 비판도 한층 커져갈 전망이다. 그동안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 자나 사망자 발생 등 중요한 현황 집 계를 이튿날 새벽 시간대에 대부분 발 표해왔다. 하지만 36번 환자의 확진 사실은 이날 오후 유족들을 통해 언 론에 먼저 공개되자, 어쩔 수 없이 이 례적으로‘일과 시간’에 공식 발표했 다. 이재준 기자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하재원 공인 재정상담가 P 투자 및 개인재정관리 P 개인 및 직장은퇴계획

847-486-959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의 메르스 환자 사 망률이 5.7%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 부는 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 핑을 열고, 현재 35명의 메르스 확 진 환자 중 2명이 사망했기 때문 에 치사율은 5.7%라고 발표했다. 통상 알려진 평균 치사율 40% 와 비교할 때 훨씬 낮은 수치다. 하지만 확진자 수 35명이라는 표 본이 큰 편이 아닌데다, 메르스 유 입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초기 단 계라 무조건 국내 치사율이 낮다 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 다. 지난달 30일 기준 유럽 질병통 제센터(ECDC)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메르스가 처음 발생한 이

래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확진 환 자 1172명, 사망자 479명이 나와 치사율은 40.8%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환자 1010명, 사망자 442명이 발생했 고, 유럽의 경우도 영국에서 환자 4명에 사망자 3명, 터키에서 환자 1명에 사망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사망률이 낮지 않다. 전문가들은 메르스에 감염된 뒤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의 경우, 고 령이거나 고혈압 또는 신장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발 병 국가의 보건의료 시스템 낙후 여부도 치사율에 많은 영향을 미 친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4일 현재 메르스 격 리 대상자가 1600명 대로 급증했 고 감염 의심자는 600명에 달하 고 있다. 김지수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