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52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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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9호

2015년 5월 2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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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겸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과 단독 인터뷰 광복70주년, 남북분단 70년 WIN-TV(MBC Chicago, Ch24.5)특별기획 5월 27,28,29일 밤 10시 3부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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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티비에서는 광복 70년, 남북분단 70년을 맞 이하여 특별 기획 시리즈를 기획 방송한다.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 장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이며 민주화 역사의 산 증인인 이철승 의장과 국회 헌정회관 에서 단독 인터뷰를 하였다. 이철승 의장은 1922년 출생해 항일 운동과 광 복 그리고 육이오 사변을 격었고 1985년 12대 총선까지 7선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다. 이 의장은 1951년 임시 수도 부산에서 국민방 위군들 병사들에게 전달해야할 50억환의 자금 과 재물을 착착복한 것을 국회에 폭로한 사건으

로도 유명하다. 이철승 의장은 3.1운동이 제 1의 독립운동이고 반탁 운동은 제2의 독립운동, 마지막 독립운동 은 통일이라고 역설하며 통일된 평양에 가서 냉 면 한그릇과 막걸리 한사발 마시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전했다. 2015년 현충일 특집으로 28일 29일 30일 3부 작으로 밤 10시 부터 채널 24.5를 통해서 방송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역사의 대격동기를 살아온 이철승 의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지난 70년 대한민 국 역사의 현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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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매달 4회(금요일) 발행하고 있습니다. 5월 29일(금)은 신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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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

200여명의 시카고한인회 회원들 정식으로 임시총회 소집 요구 제 31대 시카고 한인회 상임이사회 에서는 지난 14일 제32대 시카고 한 인회장선거를 위한 상임이사회 회의 사항을 전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 속한 선거 개재를 요청했다. 전달사항에 따르면 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시행세칙의 유권해석 은 현 31대 한인회 상임이사회에 있 고, 현 한인회장이 소집한 임시총회 는 또다른 분란의 소지가 있으므로 소집철회를 결의, 통과한 후 한인회 장에게 요청했으며, 서정일 회장이 이 요청을 수락, 5월 14일 각 언론사 에 이메일로 알렸다. 또한 상임이사회는 현 한인회 정관 과 32대 한인회장 선거 시행세칙에 의거해 제32대 한인회장 선거를 선거 관리 위원회가 조속히 시행하도록 요 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김종덕 선관위원장은 선거관 리위원들을 소집하고 일정을 논의할

5월 29일, 시민권 선서식 한울복지관에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 32 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다시 원 점으로 돌아왔으며, 시카고 한인 사 회에 적지 않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 현재 시카고한인회 상임이사회에 서는 2014년 8월15일에 개정되었다

고 주장하는 새 정관으로 차후 선거 를 치루겠다고 하고있고 한 한인모 임에서는 자체적으로 250여명 이상 의 한인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정식 으로 한인회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 고 있다.

중보기도 컨퍼런스 시카고 지역 교회 협의회 주관으로 열려 시카고 한인 교회협의회와 자마 (JAMA), 그리고 미주 기독교 총 연합 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카고 지역 중 보기도 컨퍼런스가 13일 오후부터 사 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개회기도에 이어진 오픈 저녁 집회 는 강민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 며, 유데이찬양단이 찬양인도와 최선 주 목사의 대표기도, 김춘근 장로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목사 부부 합창단의 특별 찬양에 이어 미주 기독교 총 연합회 한기홍 대표 목사가“이때를 위함이 아닌 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목사는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통 해“교회에는 성령의 역사로 회복시 켜 주시고 성도들 개개인들에게는 하 나님을 만나는 신앙 회복의 장이 되 기 바란다”며,“이를 위해 시카고 지역의 부흥이 일기를 바란다”고 소 감을 전했다. 한목사는 또 오는 6월 동성결혼 합

하여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중요한 커뮤니티 기관에서 시민 권 선서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한울복지관이 이번 특별 선 서식장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해 이민국 직원의 제안으로 준 비를 하게 됐고, 최근 한울복지 관을 통해 시민권 신청과 인터 뷰 공부를 해 온 한인 약 10명 을 포함해 총 30명이 충성의 맹 세를 통해 시민권 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민항소위원회(BIA)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한울복지관은일 리노이 이민자 난민옹호 연합 (ICIRR)의 지원으로 매년 300 명 이상의 시민권 신청을 돕고 있으며, 영어수업과 시민권 준 비반, 모의 인터뷰 연습 등의 다 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순 평통회장, 올해 숙명여고 ‘대숙명인상’ 수상자로 선정

법화가 미 전역에서 인정되는 법안의 연방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많은이들 의 중보기도를 당부했다. 시카고 교회협의회장 강민수 목사 는“타주에서 온 80명을 포함해 현 재 250여명이 등록해 아침부터 저 녁까지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집회 첫날인데 도 많은 이들이 참석해 은혜의 시간 을 갖는 모습에 기쁘다”고 감사인사 를 전했다. 이 외에도 시카고 중보기 도 컨퍼런스에서는회개의 기도, 가정 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스코키CTA Yellow Line 선로 지반 무너져… 북구시점 불투명 스코키를 지나는 CTA옐로우 라인 선로를 지탱하던 지반 일부가 붕괴되 며 땅꺼짐, 이른바‘싱크홀’을 만들 며 스코키에서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 는 노선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는 지난 17일 일요일 저녁에 맥 코믹 블루바드와 하워드 스트리트 반 경을 지나는 CTA선로 지반의 일부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해가 진 어두운 밤중에 일어난 지반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한인 10여명 등 뜻깊은 시간 보내USCIS (미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 이하 이민국)는“아시 안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 여 이민국에서 주최하는 시민 권 선서식을마운트프로스펙트 소재 한울종합복지관 북부 사 무실에서 5월 29일에 실시한다. 5월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출신 이민자들의 전통을 축하 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 리는데, 이번 시민권 선서식은 약 20여년만에 한인봉사단체에 서 실시되는 행사로 미국내 아 시안 커뮤니티 중에서도 한인 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민국은 박물관, 도서관 및 공공 서비스 기관 등과 계약을

붕괴 사고여서 CTA직원들이 먼저 발 견하지 못했다면 큰 열차 사고로 이 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스코키 경찰측은 이번사고가 지난 주부터 간헐적으로 내린 비에 지반 을 구성하던 모래들이 씻겨내려가 며 무너진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 한 사고의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 혔다. 스코키 옐로우 라인은 지난 월요일

아침 첫 열차부터 전면 운행이 중지 됐으며, 선로뿐만 아니라 무너진 지 반까지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언제 다시 운행이 재개될지 불투명하다고 스코키 시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CTA측은“기존 노선을 충당하기 위해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으며 또한 97번 버스를 이 용하면 같은 노선으로 이동할수 있 다”고 덧붙였다.

재미 한국인 여성 기업가(한국명 서안순)이며 민주평통 시카고 협 의회장이 올해 숙명여고 대숙명 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숙명여고 53회(1964년) 졸업생 인 진 회장은 지난 1969년 도미, 1981년 미용재료 도매업체 지니 뷰티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2010 년부터 연말이면 미 중서부의 노 숙자들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점퍼 나누기’행사를 펼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 장 서 왔다. 시카고시는 진 회장 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2013년 1 월 19일을‘진안순의 날(Ann S Jhin Day)’로 정했는가 하면, 올 해 4월에는 도심 북서쪽을 관통하 는‘킴볼애비뉴’의‘애디슨 스 트리트’부터’벨몬트애비뉴’ 사이의 800m 구간을 진 회장의 이 름을 따‘앤 S 진 웨이(Ann S Jhin Way)’로 명명했다. 진 회장은 2006년 별세한 남편 의 통일 염원을 이어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 협의회장

을 맡는 등 고국과의 가교 역할에 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 출신인 진 회장은 독도 명예 주민이기도 하 다. 미국 오하이오주와 경상북도 의 자매결연과 교류에 기여한 공 로로 재작년엔 국민훈장 목련장 을 받았다. 대숙명인상 시상식은 22일 숙명여고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 현대무용의 전설인 무용가 최승희, 소설가 박완서씨 등이 대숙명인상을 받은 바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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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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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유민주연구원 유동열 원장 초청 안보 세미나 자유민주연구원 유동열 원장 초청 안보 세미나가 지난 19일 평 화문제 연구소 미주 지부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에서가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 성한 북한문제 전문가가“한국 의 베트남식 적화 통일 가능성 과 미주 한인 주도의 자유통일” 이라는 제목으로 예비 발표를 했 으며 그 뒤를 이어 유동열“자유 민주연구원장이 한반도 안보전 선 정세와 미주 교민의 대응”이 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통진당 이석기내란 사건을 이 야기하며 유원장은“쓸모있는 바 보”들이라 지칭하며 종북세력들 의본국내 활동사항 알렸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어뜨리도록 조장하고 있는 종북세력은 척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제1전선은 북한, 2전선은 종북세력, 3전선 은 해외종북세력, 4전선은 사이 버 전선이라고 말하며 미주 한인

동포들이 이사실을 알고 해외 종 북세력들의활동을 제지해야 강 조했다. 북한은 차세대 종북세력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한 유원장은 이데로 방치한다면 10년후에는 75%가 해외 친북동포가 되고 말 것이라고도 경고했다.북한의 정 권에 대해서는 유원장은 김정은 출범 3년은 안정속에 불안정한 체제라고 말하며 이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내부가 불 안정해 공포정치로서 비 정상적 인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우리나라의 안보구도는 1:1이 아니라 북한과 종북세력의 1:2 의 구도이기에 확고한 대한민국 관과 조국관, 안보관을 가지고 대 비해야 한다고 참여한 이들에게 당부했다. 행사를 주최한 평화문제연구소 미주지부 황정융 회장은 시카고 지역에서 만큼이라도종북세력 이 활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환 영사를 전했다.

고베펄(KOBE PEARL)진주보석쇼 열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글랜뷰윈드 햄 호텔 특설매장에서‘고베 펄 진주 보석쇼’가 열렸다. 이 날 쇼에는 진주 펜던트 200여 점 과 진주, 홍산호 반지 100개, 유색 흑 진주 50세트 등 총 3000여점의 보석 들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선보인 고베 쥬얼 매트는 진주보석 전문회사 고베 펄에서 지난 2년 여 간의 개발기간 끝 에 완성한 제품으로 온열과 보석이 함께한 의료 용인 제품으로 소비자 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진주는 다른 화려한 보석류와는 달리 착용했을 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 단정하고 동양적인 우아함을 연출하 고자 하는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많 은 것으로알려져 있다.

고베펄 헬렌 김 총괄책임자는“ 이번 행사 이후 뉴욕과 LA 등 미주 동ㆍ서부를 돌며 바쁜 행사일정을 보 낸 뒤, 올 10월경 새로운 보석들과 다 시 시카고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급 제품부터 경제적인

가격대의 제품까지 다양한 진주 목걸 이와 장신구 등을 선보이며 그 화려 함을 뽐냈던‘고베펄 진주쇼’는 올 가을, 다시 시카고를 찾을 것을 기약 하며 화려한 이틀 간의 행사를 마무 리했다.

느티나무 도서관, ‘한인동포들의 쉼 터’ 되기 위해 도움 절실 시카고알링톤하이츠에 위치한 느티 나무 도서관은 유일한 한인 도서관으 로서 한국 서적 8천여권이 비치돼 있 는 미주 한인들의 쉼터 같은 곳이다. 방 하나의 작은 공간이지만 어린이를 위 한 동화책부터, 위인전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어 여러 한인 동포들 에게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샴버그 도서관에서 비치되다 버려질 위기에 처해 갈 곳을 찾지 못하던 한 국 서적 7천여권을 안타깝게 여긴 박 용석 관장이 사비를 털어 장소를 임대 하고 책들을 거둬들여지난 2014년 느 티나무 도서관을 개관하였다.. 박 관 장은“느티나무 도서관은 회비나 가 입비 없이 누구나 찾아와 신분증을 보 여주면 책을 빌려갈수 있다”며“더욱

많은 한인들이 도서관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느티나무 도 서관은 한인들의 후원과 관심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많은 한 인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여느 시립 도 서관과 다를 바 없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 다”고 희망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515 East Gold Road, Suite 100호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다. (수요일, 일요일 휴무)


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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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조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 시카고 방문

새누리 미래포럼 임명장 수여 지난 16일 새누리당 심윤조 국회의 원이 시카고를 찾아 새누리 미래포럼 미주중서부지역 임원 10명을 위촉하 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글렌뷰의 한 호텔에서 김길영 미래포럼 중서부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미중서부 각주 대표들을 비롯한 시카 고 동포단체장들이 참여해 새누리당 의미주정책과 관련된 시카고 동포사 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심윤 조 의원은 임명장 수여에 앞서,“미 주 동포들이 미국 주류사회로 진입하 는 것을 돕는 것이 정부 동포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다방면 으로 미주동포 사회를 지원할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심의원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재외국민투표 신청을 온라인이나 우 편으로 가능케 해 미주동포들의 투표 권 행사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 다. 하지만“공관이 있는 지역에는 한 곳 이상 투표소를 둘 수 없다”는 현행법안 수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 투표를 위해서는 공관에 직접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 의원은 김길영 미 중서부 한 인회연합회장을 새누리당 미래포럼 미 중서부지역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미 중서부 미래포럼 각 지역 본부장 으로 위촉받은 10명에게 임명장을 전 달했다. 이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한 인 동포단체장들과미주 동포들의 현

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문답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어 가진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 에서 심의원은 동포사회의 더욱 활발 한 미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행 법상 65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는 복 수국적에 대한 나이제한을 55세로 낮 추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우선 점진 적으로 60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법안 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것이라고 답 변했다. 또한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진출 을 장려하고, 이에 따른 한인 인권신 장을 위해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 로 부족한 한인들의 정계 및 재계 진 출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정책들에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들의 비례대표제 의원선 발에 대해서는“새누리당은 다양한 방면으로 항상 그 가능성을 타진 중

이지만, 해외동포들의 국내정치에 대 한 과한 관심과 이로 인해 야기될미 주한인사회의 분열을 걱정”하며 말 을 아꼈다. 미주중서부지역 미래포럼은 한국 정치, 사회의 변화에 건전한 영향력 을 끼칠 수 있도록 지혜와 뜻을 모으 는 보수성향의 단체로, 대한민국과 미 동포사회와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해외동포의 지위를 법 적으로 향상시카고 민족문화의 활성 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 다. 심 의원은 오늘 미주 중서부지역 단 체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누 리당의 정책과 법안의 의미를 미주 동포들에게 전하고, 또한 동포들의 민원과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며 국익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제4회 머서마컵 축구대회 지난 17일 샴버그 소재 올림픽 공원에서 제4회 머서마컵 축구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35 세 이하로 구성된 청년부, 35세 이상 45세 이하 장년부, 50세 이 상의 OB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링컨, 샴버그, 비호, 일심 등 19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낮 12시 진행된 개막식에서 참 가자들은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졌으며 이 후 스포츠맨십 선서가 이어졌 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심과 비

호가 각각 장년부와 OB부 우 승을 차지했다. 한편 부분별 수 상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 승=몽골, 준우승=일심, MVP= 다임 아이뎀, 감독상=친 바 ▶ 장년부 우승=일심, 준우승=샴 버그, MVP=조 메이든, 감독상 헨리 임 ▶OB부 우승=비호, 준 우승 샴버그, MVP=전학진, 감 독상 김철민. 한편 축구협회는 오 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서 개최되는 18회 미주한인체 전에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

15일, 트리니티 신학대학 졸업식 Deerfield에 있는 Trinity Internationl university에서는 5월 15일 제 118회졸업식이 있었다. 이날 졸 업식에서는 신학, 선교, 상담 석 사들 14명과 목회학 박사 1명, 구 약학 박사 1명, 선교학 박사 1명 등 모두 17명의 한인 졸업생을

배출하는 축복된 날이었다. 박사학위를 받은 학생들은 한 국의 신학대학 교수로, 시카고 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로, 선교지 에티오피아의 대학과 신학대학 원에서 교수로 사역의 범위를 확 대한다고 비젼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전 세계 재외 공관 선거담당 영사 교육 실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아주ㆍ중 동ㆍ아프리카 지역 공관 선거담당 영 사 8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 터 13일까지 선거연수원에서 제1차 재외선거실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제20대 국회의원 재외 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 련하였으며, 재외선거의 경험이 없거 나 부족한 재외공관 선거담당 영사의 선거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전 세계 165개 공관을 2개 반으로 나누어 실 무위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 재외선거 관 리방향, ▲ 모의 재외선거 업무처리 요령, ▲ 재외선거인 신고ㆍ신청 접 수ㆍ처리, ▲ 재외선거관리시스템 설 치ㆍ운영, ▲ 재외투표소 설치ㆍ운 영 및 재외투표 회송, ▲ 재외선거 계 도ㆍ홍보 및 선거법위반행위 예방 등 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교육이 오는 28 일부터 시작하는 모의 재외선거를 앞 두고 선거담당 영사의 역량을 강화함 과 동시에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 거 준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

5.18 민주화 운동 35주년 기념식

5월 11일 선거연수원에서 아주ㆍ중동ㆍ아프리카 지역 공관 선거담당 영사들이 재외선거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혔다. 한편, 제2차 실무교육은 미주ㆍ구 주 지역 공관 선거담당 영사 82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선 거연수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 재외선거 주요 선거사무일 정> ㆍ도상연습 : 5. 28.(목) ~ 6. 2.(화) ㆍ모의선거인 모집 : 6. 8.(월) ~ 6.12.

(금) ㆍ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 6. 17.( 수) ~ 6. 19.(금) ㆍ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 6. 24.( 수) ㆍ재외투표 실시 : 6. 29.(월) ㆍ재외투표 회송 및 접수 : 6. 30.(화) ~ 7. 8.(수). 12:00 ㆍ재외투표 개표 : 7. 8.(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5주년 기념식 및 커뮤니티 포럼이 지 난 18일 글렌뷰 공립 도서관에 서 열렸다. 항쟁 중 희생된 광주 시민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염동년 회장, 최 인혜 사무총장, 서정일 회장(김 종휘 부회장 대독) 기념사, 5.18 민주화 운동 기념 영상 상영 등 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호남 향 우회 이응곤 고문(5ㆍ18 민주화 운동), 노스웨스턴대 여지연 교 수(LA 흑인 폭동),‘세월호를 잊 지 않는 시카고 사람들’의 박건 일 운영위원(세월호),‘인종 정의 를 위한 고용인 센터’드안젤로 베스터 사무총장(흑인 인권 문 제)의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순 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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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 건강 칼럼 |

|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41 |

연교(連翹) 천연항생제인 개나리. 요즈음 제철 은 지났으나 개나리는 봄을 상징하는 꽃 중에 하나이다. 노랗케 피는 꽃이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느러진 가지에 서 줄 줄리 연이어 달리는 꽃들이 너 무 아름답다. 길가를 다니다 보면 그 아름다운 가지에서 피는 꽃들이 몽 당발이 신세가 되는 것을 흔하게 보 게 된다. 이를테면 예쁘게 단장을 한 것이 팔과 다리를 잘라낸 몽당발이가 되어 볼상 사납게 된 것을 보면 아타 까운 생각도 들지만 무지한 정원사들 이 제대로 자연조화도 모르는 자들이 자연경관을 망치는 결과로 볼상 사나 운 것을 보게 된다. 이렇게 예쁜 꽃을 뽐내는 개나리의 열매를 연교라고 부른다. 우리가 늘상 보는 개나리가 모두 연교가 달리는 것 이 아니라 산에서 자라는 산개나리를 심으면 가을에 열매가 달려서 약용으 로 좋은 약재가 되고 있다. 이 약은 목서과에 속하는 개나리 Forsythia suspensa Vahl 과실을 약 용한다. ㆍ약성은 쓰면서 약간 차다. 페와 심 장 담경에 주로 작용한다. ㆍ성분 : forsythin, phillyrin, phillygenin, pinoresinol, rutin, forsythoside A, C, D, E. ,suspensaside, salidroside, cornoside, phenylpropanoid glycosides, 등이 함유 되어 있다. ㆍ약리작용 1. 항미생물작용으로 여러종류의 미 생물의 번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 고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용혈 성연쇄상구균, 녹롱균, 코레라균, 페 염간균, 탄저균, 디프테리균, 대장균, 장염균, 인후렌자균, 이질균결핵균, 등과 피부감염균으로 개선균, 등에도 작용을 하고 있다. 특히 phenylpropanoid glycosides 는 매우 강한 황색 포도상구균에 항균작용을 하고 있다. 2. 진구작용 구토 억제작용 3. 간손상을 억제시키고, 간 변성억 제, 괴사를 방지해 준다. 특히 임상에 서는 급성간염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 항염작용 5. 혈압강하작용 ㆍ효능 : 해열, 해독, 소염작용으로 감 기로 인한 발열 오한, 발열성소변불 리, 종기, 임파선염, 디프테리등에 효

한인교회의 지도력(2)

안덕균 박사 경희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주임교수역임 한국 한의학회 회장 역임 대한한의학회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자문위원 자생한방병원 우수한약재 감별위원장

력이 높다. ㆍ임상응용 1. 급성페농양에 약침제로 응용해 서 유효율을 높였다. 페결핵의 증상 으로 호흡곤란과 가래, 미열, 기침을 연발하는 증상에 연교 어성초 길경 각 25g 황금 맥문동 패모 자완, 관동 화 각 8g 을 전탕 복용하면서 치료하 면 대효를 얻게 된다. 이를 테면 열을 내리고 염증을 제거하면서 배농작용 을 신속하게 유도하게 된다. 2. 감기발열, 번조 구갈, 피부반진, 소 변적색으로 발열를 수반하는 증상에 해열 살균, 소염작용을 얻게 된다. 연교 금은화 각 15g 박하 형개 방풍 시호 황금 각 8g 감초 2g을 전탕 복 용하면 위와 같은 증상이 치료 된다. 3. 인후염 임파선염, 피부종기 발열을 수반하는 일체의 종기와 인 후염, 임파선염에 특징적으로 효력을 나타내므로 창가의 요약이라고 부른 다. 그러므로 일체의 외옹과 내옹에 효력을 얻는데 단지 열을 띠고 있는 증상에 효력이 높게 나타난다. 4. 장염, 이질 설사에 연교 현초 백굴 채 각 25g 맥문동 목통 각 6g 을 전탕 해서 복용하면 이질균의 억제작용과 장기능 활성화로 치료와 함께 기능을 정상으로 유도하게 된다. 5. 구취에는 부추 마늘을 먹으면서 연교를 분말 호환 오자대로 만들어서 1회에 50환을 복용한다. 6. 맹장염에는 수술없이 금은화 연 교 패장 각 20g 황금 치자 각 8g 을 전 탕 복용하면 곧 염증에 제거되고 통 증도 없어 진다.

양복의 매무새를 다시 바로잡 고, 구두소리를 줄이기 위해 천천 히 걷는 부모들이 허리가 드러나 는 딸아이의 짧은 셔츠를 끌어내 리고, 내려입은 농구 바지와 샌들 차림의 아들아이에게 주의를 줍 니다. 주차장에서 내린 가족들이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보통의 한 인가족의 모습이지요. 모두가 예 배드리는 시간을 기대하고, 믿음 의 가족들을 반갑게 대하고, 교회 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차려 입은 옷은 많이 다릅니다. 어른들 은 예배를 위해서 교회 가족들과 잘 어울리는 옷을 정성스럽게 준 비했고, 자녀들에는 찬양과 성경 공부를 위해서 편하고 나를 표현 하는 복장이면 충분합니다. 어른 들의 눈에는 자녀들이 예의가 없 는 미국 아이들 같고, 자녀들에게 부모들은 개성이 없는 보통 한국 집사님들입니다. 매주일 주차장에서 반복되는 짧 은 순간의 모습은 우리가 이민가 족이며, 우리 교회들이 미주한인 들의 신앙공동체인 것을 기억하 게 합니다. 다른 문화는 다른 가치 를 형성하고, 함께 모이는 공동체 에도 다른 기대가 공존하게 합니 다. 우리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이 고, 한국어로 예배드리는 미국 종 교단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 럼 두 문화권을 경험하는 신앙인 들이 모인 곳이 미주 한인교회라 는 현실이 교회의 리더십도 한국 적 리더십과 서구적 리더십를 모 두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적 리더십에 대한 기대보다는 서구 적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세대는 전통에 대한 강조보다 변 화를 반기고, 젊은 세대는 미국적 세계관을 배우며 성장하며, 세계 화는 미디어와 교육을 통해 서구 화를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더군 다나 이민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한인교회들이 한국적 전통을 지 켜나가는 일이 소중해지지만, 다 른 한편으로는 함께 미국화되어 가고 있는 과정 또한 자연스럽습 니다.

두 문화를 위한 지도력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그러면 우리가 고려해야할 서구 적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요? 실천 신학자 라숭찬은 미국적 문화의 중심이 개인주의에 있음을 강조 합니다. 헬라철학에서부터 중세 와 계몽주의를 거쳐 오늘에 이르 기까지 서구의 가치와 세계관의 중심은 개인이었습니다. 어느 문 화권이든 집단과 개인은 모두 중 요합니다. 집단을 통해 개인을 정 의하는 동양권의 문화와는 달리 서구의 문화는 개인의 선호와 결 정에 우선을 둡니다. 집단과 개인 의 가치가 충돌할 때에는 개인을 더 존중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함께 일하고 함께 퇴 근하는 일이 미덕인 반면에 미국 에서는 자신의 개인의 시간을 소 중히 여기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 지기도 하지요. 이러한 개인주의적 문화 속에서 는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평가도 한국의 전통적인 내용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2세 목회자이 자 선교학자인 이강훈은 한인교 회 내의 1세와 2세 리더십의 비교 연구를 통해 미국의 문화에서 바 람직한 리더십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데에 있 음을 강조합니다. 수평적 관계를 가진 개인을 위한 지도자들은 개 인을 존중하고, 개인의 만족을 위 해 한 목소리를 만드는 능력이 요 구되어집니다. 리더십은 개인들과 분명하고 직접적이며 목표지향적 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반면 한국적 리더십은 얼마나 조 화를 이루는가에 가치를 두고 있 습니다. 목표의 달성보다 명예와

수치가 더 중요한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이룹니다. 얼마나 목표를 잘 이루었는가보다는 얼마나 좋 은 관계를 유지하고, 외부로부터 듣는 평판이 리더십의 매우 중요 한 요소가 됩니다. 개인의 희생을 통해 집단의 화목과 공동의 가치 를 추구하는 리더십이 기대되어집 니다. 이는 수직적 문화를 이루고 있고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 중요 한 한국 문화에서 집단을 위해 명 령하고 책임을 지는 지도력은 자 연스러운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구적 리더십에 대한 기대는 한 인교회가 감당해야할 사명의 하 나입니다. 두 문화가 만나고 공 존하는 신앙공동체로서 한인교 회의 리더십은 집단을 위한 개인 의 희생을 당연시하거나 조화를 위해 문제를 덮어버리는 약점에 대해 생산적으로 되돌아보는 기 회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선포하 고 선교하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 해 우리끼리의 조화보다 목표 지 향적 리더십을 존중하는 것이 한 국적 문화를 넘어서는 기독교 공 동체를 지향하는 길이 될 수 있습 니다. 예수님은 개인들을 만나셨 고 모두를 소중히 여기셨고, 개인 을 존중하지 않는 기존 질서에 대 해 변화를 요구하셨습니다. 예수 님의 조화와 섬김은 하나님 나라 와 복음 전파를 위한 분명한 목표 를 잃지 않았기에 예수님을 만났 던 모두가 단 하나뿐인 귀한 영혼 으로 인정받고 그리스도인이 되 었습니다. 미국문화 속의 리더십은 리더 가 아버지와 큰 형님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친구와 조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줍니 다. 물질주의와 개인주의를 넘어 서야 하는 리더십을 한국적 문화 에서 배울 수 있다면, 목표지향적 이고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전문 인들로서의 지도력을 미국문화에 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적 리더십과 한국적 리더십의 생산적 조합은 두 문화권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한인교회의 시대적 사명이 아닐까요?

윌링시, 주민들 위해 개인정보 담고 있는 서류들 분쇄ㆍ파기해주는 행사 열어 윌링시는 오는 5월 30일, 시내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을 상대로 민감 한 정보를 담고 있는 서류들을 분 쇄기를 이용해 분쇄해주고 재활용 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주는 이벤트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료기록이나 세금 보고서, 재산

목록서등 중요한 개인 신상정보를 가지고 있는 서류들을 처치하지 못 해 집안 곳곳에 서류들이 가득 쌓 여있는 가정들을 많이 보곤 한다. 하지만 이 서류들을 위해 값이 비 싼 문서 분쇄기를 사기 부담스러운 주민들이 많아 윌링시에서는 이런

고충을 덜어주고 더 활발한 종이류 재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번 이벤 트를 진 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는 윌링에 거주하는 것을 증명하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참가자는 종이나 판지재질로 된

보관함에 파기하고픈 문서들을 담 아 77 W. Hintz Rd에 위치한 윌링 퍼블릭 워크 센터로 가져오면 서류 들을 분쇄기를 통해 파기할 수 있 다. 또한 일리노이주법상 쓰레기 처 리물로 분류가 되지 못하는 전자기

기들도 이 날 가져오면 마련된 재 활용 통로를 통해 처리할수 있다. 이번 행사는 윌링에 거주하는 거 주민들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시 측 은 덧붙였지만 그 취지가 좋아 다 른 시로 확대 시행될 수 있을지 주 목된다.


시카고 소식

이매뉴엘 시카고시장 두 번째 임기, 공식 출범 지난 4월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 시장으로서 2번째 임기를 맞 게된람이매뉴엘 시장은 지난 18일 오 전 10시 시카고 극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하며 화 제를 모은 이번 취임식에서는 이매뉴 엘이 그 동안 논란 속에 마친 첫 임기 를 어떻게 평가하며 또 어떠한 미래 를 제시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매뉴엘 시장은 취임 연설을 통 해“선거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취임식 에 참석해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자 신은“지난 4년간의 첫 번째 임기를 통해, 시카고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 육을 제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생 성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어 그는 이러한 발전들 가운데서도 여전히 시카고의 밝은 미래를 위해선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고 지적했 다. 하지만 현재 해결되지 않고 있는

2015 Culture of Asia” 문화행사 지난 5월 9일 시카고 버드롱 우드도서관과 금실문화회의 공동주관으로“2015 Culture of Asia”문화행사가 지역 주민 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 다. 올해로 5회째 이어진 이날 행

공무원들의 연금 부족사태와 시카고 공립학교에 대한 연방정부의 수사, 그리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매뉴엘 시장은“여전히 많은 청 소년들이 불우하고 가난한 환경 속 에서 범죄의 길로 빠지고 있다”면 서“시카고의 밝은 미래는 자라나 는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다”고 목소 리를 높혔다.이매뉴엘 시장은 이어“ 그들은 갇힌 세상 속에서 여전히 빛

을 보지 못하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 고 있다”면서“물론 나에게도 명확 한 해답은 없지만 그 해답은 우리 각 자의 몫에서 나올 것이다”라며 연설 을 맺었다. 시카고의 시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 를 맞으며 대선이라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선 이매뉴엘시장이 당장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정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IL주 예산 삭감 반대 아시안 단체 공동 기자회견 지난 19일,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들 이 브루스라우너 주지사의 재정 삭감 에 항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 다. 아시안 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AAAJC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Chicago) 시카고 사무실에서 열 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인교육마당 집, 한인사회복지회를 포함한 팬아메 리칸 유권자 연합(PAVE) 소속 단체 10 여 명의 관계자와 복지혜택 수혜자들 이 참석, 이민자 서비스 예산 삭감 철회 를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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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는 8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안유산 의달을 기념했으며 한국의 춤사 랑 무용단(단장:이혜자)을 포함 하여 중국, 타이랜드, 베트남등 이 참석하여 자국의 춤과 음악 을 소개했다.

알링톤 하이츠 로드와 90번 고속도로 구간 공사로 인해 구간통제… 정체예상 길었던 시카고의 겨울이 지나 고 여름으로 접어들며 곳곳에 서 도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어 출퇴근 운전자들의 불편이 커 지고 있는 가운데, 알링톤 하이 츠 로드와 90번 고속도로가 만 나는 구간 또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 공사는 90번 고속도로의 확장 및 보수공사의 일환으로 90번 고속도로의 고가다리를 공사하 기 위함이다.

오는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며 이에 따라 알링톤 하이츠 로드 양쪽 구간의 왼쪽 차선이 전면 통제될 전망이다. 한편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는 골프로드와 밀워키 구간, 샴버 그 지역에 골프 로드와 90번 고 속도로 구간에 이어 알링톤 하 이츠와 90번 고속도로 구간까지 공사가 연이어 진행되며 많은 이 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약속시간 보다 많이 여유를 두 고 출발하는 운전자들의 현명 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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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기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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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6회 코윈멘토링런천 행사 준비모임 지난16일코윈에서는 제 6 회 멘토링런천 행사의 예행 연 습 및 준비를 위한 모임(Kowin Focus Group Meeting)을 글렌 뷰 도서관에서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패널리스트 들의 연설 내용과 코윈 인턴으

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질문 내용 등을 미리 들어보고 보완 사항 등을 점검했다. 멘토링런천 행사는 오는 6월 13일 토요일에 글렌뷰 소재 The Glen Club에서 열릴 예정 이다.

16일, 시카고간호협회, 차세대 피크닉 개최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가 지난 16 일 노스브룩 소재 우드 옥스 그린 파 크에서 차세대 피크닉을 겸한 오픈 포 럼을 개최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간 호협은그동안 협회 발자취를 돌아본 뒤 선후배간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 고 봉사 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 겼다.

한편 시카고 한인 간호사 협회는 지 난 이사회에서 양로특별위원회를 원 로간호사위원회로 바꾸는 것을 결정 했으며 오는 총회에서 인준할 예정 이다. 한편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 되는‘재외한인간호사대회 및 ICN Conference’에 간호협 회원 40명 및 가족 등 5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 이다.

25일, 미군 참전용사 5명 추모식 개최예정 해외참전용사회 데스플레인 지회 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 추모식을 Lake Park Memorial Pavilion에서 오전 11시 30분에 갖 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셉리 한국전 참

전 용사의 환영사에 이어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강민호 목사가 기도를 인도한다. 데스플레인스에 거주하는 다섯명의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할 예정이다.

예배의 초점(2) 신학대학을 다닐 때의 이야기다. 한 학급 동료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지 도 교수님의 험담을 엄청나게도 퍼부 었다. 당시 내가 듣기로 가장 심한 험 담은 이런 것이었다.‘역사신학을 공 부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의식 이 없다는것’이었다. 역사 신학자로서는 가장 큰 수치스 러운 말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가 그 교수님을 존경하지 않는 줄 알았다. 졸업을 할 때 즈음으로 기 억난다. 그 교수님과 함께 몇 몇 친구 와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마 침 그렇게도 신랄하게 그 교수님의 험 담을 늘어놨던 바로 그 동료도 동석 했다. 그런데 웬 말인가? 온갖 아부 의 어휘들을 총동원하여 교수님을 찬 양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물론 이런 유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 었지만, 같은 신학을 하는 동료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니 참으로 어처 구니가 없었다. 한국에서 어떤 지교회를 섬길 때였 다. 담임 목사님에게 너무나도 충성 을 잘 하고 있는 동료 부교역자가 있 었다. 담임 목사님 또한 그분을 좋아 하셨다. 남들이 볼 때 편애를 하신다 고 느낄 정도였다. 아니 분명히 편애 를 하셨다. 빈틈없이 철저히 충성을 하는데 그 누가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그 부 교역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 다. 담임 목사를 너무나도 규모 있게 잘 섬겨서 그것 또한 은사겠지 하였 다. 하지만 그분은 남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너무도 게을렀다. 아니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고만 했다. 필자는 지금 한 신학생과 목사를 헐 뜯으려는 것이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 이런 면이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가 사는 이 세상이 가르쳐 준‘삶의 지 혜’인지도 모른다. 무엇인가 자기 보 다 우월한 사람 앞에서는 최선을 다 해 잘 보이지만, 남들에게는 그 사람 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지극히 속물적인 근성, 자기에게 영향력을 행 사할 수 있는 높은 사람에겐 좋은 점 수를 따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쉽게 말 과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지극히 세속 적인 인간 그 자체의 근성. 이러한 근성들이 우리의 예배의 초 점을 흐리고 있다. 참으로 멋 있는 음 악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훌륭한 웅 변술로 장식되어 있고 현실적인 감각 이 뛰어난 설교를 들으며 예배를 드렸 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십일조와 감 사헌금까지 드려가며 정성스레 예배 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멋 있게 차 려 입은 옷의 맵시를 느껴가며, 보이 는 모든 사람과 반갑게 인사도 나눈 다. 그리고는 손에 쥐어 있는 마지막 남겨진 커피의 향을 느끼며 몸을 차 에 싣고 교회의 주차장으로부터 빠져 나온다. 함께 빠져 나오는 남들의 차 종을 한 눈 곁으로 봐가며… 그리고

는 한 주간 열심히 산다. 그 분을 잊 은 채… 우리는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예배 의 초점은 우리의 실생활에 있다는 것을 . 우리의 구체적 삶의 예배를 인식하 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의 공식적인 예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 께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반드시 남 들에게 칭찬을 들어야 한다. 우리는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초대교회의 사 적을 늘 주시하며 반복 다짐할 필요 가 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칭송을 들었다. 무엇 때 문이었을까? 그들이 말을 잘해서? 돈 을 잘 벌어서? 좋은 집이 있어서? 그 어떤 현실적인 이유로 인한 것이 아니 었다. 서로 나누어 갖는 모습, 조금이 라도 부한 자가 가난한 자를 도와 주 는 모습, 서로 돌아 가며 집에 모여 서 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단순하면서 도 진솔한 기쁨을 나누는 모습, 그리 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 이러한 것들로 인해 남들에게 칭찬을 받았던 것을 잊지 말자. 예배의 올바른 초점은 우리의 생활 에 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예배드 리는 자들답게, 하나님 앞에서의 삶 을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 드리는 소 위 대예배만이 하나님께서 보시고 받 으시는 것이 아니다. 하루 하루의 삶 을 예수의 제자답게 애통해 하는 모 습 속에서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신다. 그러한 예배를 늘 드리는 자들이 지 친 영을 이끌고 교회에 와 예배를 드 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말씀을 던지시며 참된 영의 안식을 주신다.“ 네가 수고를 하였구나! 거룩한 산 제 사를 내가 받았으니 이제 너의 땀과 눈물을 내가 닦아 주노라”


시카고 소식

제25주년 스코키문화축제 한국등 38개국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열려 지난 16일 스코키옥튼공원에서 스 코키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 제에는 38개국 커뮤니티에서 참여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했고, 16, 17일 양일간 60여가지가 넘 는공연들이 무대를 채웠다. 16일 개막식에서는 각커뮤니티 대 표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등 장해 그 화려함을 더했다.“평화,자 유,변화”등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벽을 허무는“25 years of breaking down walls”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어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춤사랑 무용단, 스코키무도시범팀, 열린 풍 물단 등이 공연을 펼쳐 축제에 참석 한 현지인들의 큰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어 이름 쓰기, 얼굴 페인팅등의 이벤트와투 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게임 을 열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홍보하 는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한국어

로 쓰여진 이름의 종이를 받은외국인 들은 자신의 한국이름을 액자에 넣어 걸어두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이진 축제준비위원 은“스코키타운에서 지역발전과 성 장에 기여한 여러민족들의 공로를 높이평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있 다”고 말하며 이외에도“각지역에

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릴때 보다 적 극적으로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스코키문화축제 를 시작으로 7월에 열리는‘테이스 트오브시카고’와 8월 시카고 한인 축제등 풍성한 문화축제들이 올여름 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31일까지 시카고 민화 전시회 ‘Make A Wish’ 이어져 한국의 전통 민화를 직접 만날 수 있 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오는 31일까지 시카고한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 리는‘Make A Wish’민화 전시회에 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문주희, 김미 경 작가의 60여 작품이 전시된다. 16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시카 고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들이 함께 자리해 이들의 전시회를 축하했다.한 편 이번 전시회는 문화회관 갤러리에 서 31일까지 열리며 작품 구입도 가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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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카고 다운타운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 2015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서부 지 회는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리 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에 참 여한다. 5월 23일(토) 오후 12:00시부 터 열리는 퍼레이드는 Wacker Drive에서 출발해 Dearborn St + Clark St까지 행진한다. 재향군인회 미 중서부 지회, 625 참전 용사 전우회,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미중서부지회, 육, 해,공군, 해병대 전우회 및 시카고 한인 동포 단체 등 100여명이 참 가할 예정이며 한인 동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이 들은 다운타운 퍼레이드 집결 장 소로 직접 오시거나, 9시까지 아 씨 프라자 주차장으로 오시면 함 께 출발 할 수 있다. 김진규 회장 847-271-6276, 김주인 부회장 847-882-5064

20일, 제14회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 “한국의 날 행사” 5월 아시안유산의 달을 맞아지 난 1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14회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가 시카고 다운타운의 데일리 플라 자에서 열렸다. 5월 20일열린 한국의 날 행사 에서는 우영희 요리연구가의 비 빔밥, 두부요리, 겉절이 시연 및 시식 행사와 춤사랑무용단의공

연에 이어 MAXMA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다. 시카고 아시안아메리칸문화축 제위원회와 시카고시가 공동 주 최하고 인도네시안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5월 아시안 유산의 달을 기념하기 위 해 열리고 있으며 지난 몇년간 중 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

시카고 칠드런스콰이어알바니팍, M4G공연 성황 시카고 칠드런스콰이어알바니 팍과 M4G공연이 지난 17일 노 스브룩 소재 ‘행복한 주님의 교 회’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 알바니팍 CCC 는 ‘사랑을 주세요’(Give Love), ‘이제 준비할 때’(People Get Ready) 등 10여곡을 열창, 250

여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 다. 반주에는 피아노에 마크 마이 어, 첼로 조미나, 베이스 데이브힐 트브랜드, 드럼 제레미커닝햄, 기 타 크리스토퍼시볼드가 참여했 다. 행사 마지막 순서엔 출연진과 청중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 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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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전설의 마녀 토/일요일 밤 10시

킬미힐미 수/목 오후 10시 25분

빛나거나 미치거나 월/화 오후 10시 25분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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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2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32

처음보다 나중이 잘 되는 인생 에스겔서 32장은 주전 586년 3 월 3일, 애굽의 바로 왕에게 주어 진“슬피 부를 애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애굽의 바로 왕을 가리 켜 젊은 사자라고 불렀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 애굽의 바 로 왕은 바다 가운데 큰 악어였습 니다. 강에서 뛰어 일어나 발로 물 을 요동하여 그 강을 더럽혔던 악 어였습니다(2절). 그의삶은 하나 님이 보시기에 반항적이고, 혼란 하였습니다. 이제 바로 왕에게 임 할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 가운데 큰 악어인 바로 왕을 그물로 끌어 올 려 새와 들짐승들의 먹이가 되게 할 것입니다. 고기와 시체는 산과 골짜기에, 피는 산과 개천에 채우 게 될 것입니다(4-6절). 별과 해 와 달이 빛을 발하지 못하며 어둡 게 될 것입니다. 이 애굽의 패망 소 문이 많은 백성들을 번뇌케 하며, 놀라게 하며, 두려워하게 하며, 떨 게 할 것입니다(7-10절). 바다 가운데 큰 악어에게 최후 의 비참한 심판이 임한 것 처럼, 이 제 애굽 왕 바로에게도 무서운 심 판이 임할 것인데, 그 심판은 바 벨론의 칼을 통하여 임할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칼로 엎 드러지게 하며, 애굽의 교만을 폐 하며, 모든 무리를 멸하며, 모든 짐 승을 멸할 것입니다. 애굽의 나중 은 풍성함이 없는 황무지가 될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애굽과 바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불러야 할 이 유입니다(11-16절).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애굽의 바로 왕과 무리들은 단 순히 패망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구덩이 곧 스올로 내려 갈 것입니다. 17-21절은 스올로 내 려가는 애굽에 대한 애가 입니다. 그들은 스올로 내려가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눕게 될 것입니 다(17-21). 애굽이 스올에 내려갈 때, 함께 내려갈 동료들이 있었습 니다. 앗수르와 그 온 무리들입니 다(22절). 엘람과 그 무리들, 메섹 과 두발, 에돔과 북방 모든 방백과 시돈 사람들도 함께 스올에 내려 갈 것입니다. 애굽과 함께 스올에 내려갈 나 라들과 백성들의 공통적인 특징 이 있습니다. 한 때는 열방들이 두 려워 했던 나라들과 백성들이었 다는 것입니다. 한 때는 이 세상 영광을 누렸으나 이제는 이 세상 에서 더 이상 낮아 질래야 낮아질 수 없는 밑 바닥에 내려가게 되었 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교만 때문입니다. 잘 나갈 때, 형통 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는 반 대되는 길로 달려가는 교만한 나 라와 민족들이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생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광을 누렸 으나 나중에는 실패와 수치를 겪 는 인생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인 생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광을 누리지 못했으나 나중 영광이 처 음 영광보다 더 큰 인생이 있습니 다. 사울 왕은 처음 영광은 누렸으 나 나중 영광을 누리지 못했습니 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왕입니 다. 그러나, 요셉의 인생은 고난 과 역경을 통과하는 아픔이 있었 지만 나중 영광이 더 컸던 인생이 었습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 잘 되면 영원히 잘 될 줄 생각 하고, 한 번 형통하면 영원히 형통 할 줄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 렇지 않습니다. 잘 될 때 겸손해야 합니다. 형통할 때 엎드려야 합니 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 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한번의 성공이 영원한 성공일 수 없듯이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 패일 수 없습니다. 실패를 교훈으 로 삼아 그 실패를 딛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 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클 것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시작도 중요 하고 과정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마무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전 것 은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늘과 내일입니다. 하나님과 함 께 미래를 향해 전진해 가십시오. 아멘.

어느날 밤에 이여근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있어 귀 기울이던 날 밤에 그 소리 보냄 찾아 묵상의 길을 떠납니다 동네 공원에 핀 억새들 하얗게 쏟아지는 달빛에 잠 못들어 뒤척이며 서걱이는 소리도 아니고 오늘의 손익 계산 따져보는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도 아니며 엊저녁 부엌에서 도마소리에 섞여 들리던 아내의 휘파람 소리도 아니니 아 -, 십자가에 나의 고난 함께 짊어지신 피땀젖은 주님의 옷자락 땅에 스치는 소리였나 봅니다 오, 주님! 이 밤에 나는 나를 세상 어둠의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시는 주의 깊은 사랑과 하나님과 화목하게 살아야 한다는 (고후5:19) 은혜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밤에 주님의 제자된 신분을 되찾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되어 내 속의 어둠에 굴복치 않고 나 있는 현장에서 주는 그리스도라 증거하며 살아가자 다시 다짐하면서 성령님 저를 찾아 오셨음에 감사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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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 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 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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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더스 교회 ·6월 3일(수):여선교회헌신예배 ·6월 10일(수):선교기금마련 골프 대회 ·6월 21일(주일):Family Gathering Sunday & Picnic ·연락처 847)208-9544 ▨ 개혁 교회 담임 목사 청빙 ·제출처 : W. Brian Seo 6160 N. Cicero Ave # 504 Chicago, IL 60646 ·Email: wbseo@sbcglobal.net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가로풀이 1. 굶주림(시 37:19, 창 12:10) 3. “ 게으른 자여 ( )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 라” (잠 6:6 ) 5. 소아시아 북부 흑해에 연한 험 준한 지방(행 2:9) 7. 여리고 점령으로 얻은 전리품 을 감추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 대가 아이에게 패함(수 7:1) 9. 이상하고 괴상함(출 15:11) 11. 모세가 묻힌 곳(신 3:27, 34:1) 12. 스불론 땅 갓 헤벨 사람 아밋 대의 아들로서 12소선지중 한 사 람이요 ( )서의 주인공(욘1:1) 13. 유대왕 아마샤의 아들로 16 세에 즉위하여 52년간 재위(왕하 15:13) 15. 납달리의 아들(창46:24) 17. 기드온의 부친(삿 6:11) 19. 긴네렛 서안 납달리 사람의 성 읍(수19:36) 21. 세겜 남방에서 지중해로 흐르 는 강으로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경계를 이룸(수16:8) 22. 모세의 장인으로 시내 반도 동 편 아가바 만 서안에 거주하는 미 디안의 제사장(출3:1, 출 4:18) 23. 브두엘의 아들, 리브가의 오라 비,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창28:5, 29:21-30) 25. 아둘람 사람으로 유다의 친구 (창38:1, 12) 26. 사사시대 말기의 대제사장(삼 상 1:8)

■ 시카고 보타닉 가든 에서 멤버를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 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 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 847-470-8888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 : 화/수/금 2pm - 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게시판

28. 이스라엘 왕으로 부친은 아합, 모친은 이세벨(왕하 9:24) 29. 체력을 써서 일함(레23:7) 세로풀이 2. 사물의 본 바탕(창 3:23) 3. 버려진 거친 땅을 처음으로 일 구어서 논 밭을 만듬(사28:24) 4. 구약 18번째 성경으로 신앙이 깊은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하나 님의 공의와 사랑이 어떻게 조화 되는 가를 다룸 6. 바벨론에 남아있는 포로의 예 물과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사람(슥6:10) 7. 로마국이 점령하여 한도를 가 지고 고린도를 수도로 삼고 갈리 오 총독이 치리(행18:12) 8.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한 사람으 로 사무엘의 어머니(삼상1:2) 10. 가까이 있는 곳(출3:22)

12. 구약 29권 째 성경으로 무서운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 14. 요나스의 어머니(왕하 12:1) 16. 액체가 물에 배어들다(겔 47:2) 17. 구약 32권 째 성경 18. 사사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곳으로 도망함(삿 3:26) 19. 사해 동쪽 아르논 강변에 있는 동리(민32:34) 20 .쓴물, 모세가 물을 달게 만든 샘의 이름(출15:23) 21. 아담의 장자, 동생 아벨의 제 사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므로 투 기하여 죽임(창 4:2-) 24. 넓고 편편한 큰 돌(창 49:24) 25. 다윗이 궁전을 지을 때와 솔로 몬이 성전을 지을 때에 목재와 석 재와 기술자를 제공함(삼하 5:1112) 27. 로마 교우로서 디모데에게 문 안한 신자(딤후 4:21)

성경퀴즈 정답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 )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yikscho@msn.com ·주소: New Friends Wesley-

▨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한여름밤, 말씀과 떠나는 예술여행> 클래스 소 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 법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 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6/5-7/24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8 weeks) ·대상 : PK-Grade 5 참가비: $40 ( 월 $20)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5047, 강정민 반주 608-886-5695

전화: 224.522.1772 주소: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14. 시비아 16. 스미다 17. 요나 18. 스이라 19. 아로엘 20. 마라 21. 가인 24. 반석 25. 히람 27. 리노

▨ 시카고나눔교회 ·5월 22일: 선교사 선교 간증 ·5월 31일 : 나눔 고아 선교주일 # 매주 금요 : 찬양 축제 (밤8시) ·문의 :773-440-0191

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847.551.9212 ·조익성 목사: 847.912.4626 (cell)

2. 근본 3. 개간 4. 욥기 6. 도비야 7. 아가야 8. 한나 10. 이웃 12. 요엘

▨ 2세 목회자 컨퍼런스 ·중서부 한미노회에서 주관하는‘2 세 목회자 컨퍼런스’가 2015/5/26( 화) - 28(목)까지 시카고 언약장로교 회 비전센터에서 5/29(금)저녁에는‘ 유쓰 부흥회’가 있습니다. ·시간 : 8pm ·장소 : 비전센터, ·강사 : Paul Kim (시애틀 형제교회) -유쓰부흥회를 하는 동안 학부모 들을 위하여‘학부모 세미나’가 있 습니다.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요아스 19. 아다마 21. 가나 22. 이드로 23. 라반 25. 히라 26. 엘리 28. 요람 29. 노동

게시판

1. 기근 3. 개미 5. 본도 7. 아간 9. 기이 11. 비스가 12. 요나 13. 웃시야 15. 야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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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생명 수련원

주일 예배- 20~30명 수용가능

jsahne@hotmail.co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847)508-2799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굳뉴스장로교회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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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www.salempeople.net

(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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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 필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복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 개최 남북통일에는 복잡한 문제들이 도 사리고 있다. 그 문제 중 하나는 통일 이 되면 어느 한 체재에 의한 박해가 일어날 것이란 두려움으로 이 불안감 이 통일을 향한 여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남북 주민들의 이러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즉 한민족 8천만이 행 복한 통일한국을 건설하기 위한 토론 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한국기독 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총 8개 단체는 19일, 더 플라자 호 텔에서‘8천만이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 념 평화통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주제발제를 한 김주현 고문(현대경제연구원)은“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남한 중심의 흡수통일 론에 가까워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 근이 필요하다”며 발제의 의미를 설 명했다. 김 고문은 1989년 발표된 한민족공 동체 통일방안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 부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까지 이어 지는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며 우 리가 준비하고 이뤄야 할 통일의 방안 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고문이 이야기한 통일방안은 자 유, 인권, 행복이 보장된 민주국가, 통 일에 대한 남북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 통일을 향한 주변국들 의 지지 등이다. 이를 위해 김 고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가치와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합의에 의한 과정, 남북한 주민 모두가 ‘윈 윈’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 영에 기여하는 통일을 바람직한 통일 한국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통일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 복됨을 의미한다. 하지만 통일에 아무 런 장점이 없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통일정책은 헛된 메아리일 뿐이다. 김 고문은 통일한국의 시너지효과로“ 남북한 경제는 단순 통합만으로도 인 구 7,400만 명, 1인당 국민소득 9,000 달러가 넘는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고문은 먼저 북한의 경제상황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총 8개 단체는 19 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8천만이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평 화통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해“최근 3년 동안 쌀값, 환율, 물가 등이 안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 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년사에 먹는 문제와 경공업 정상화, 원료, 자재, 설 비의 국산화를 꽤하는 것으로 볼 때,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서 물건을 제 대로 만들겠다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이 김 고문의 설명이다. 김 고문은 이를“우리가 북한의 경제를 과소평 가하지만 실제로 북한은 지하경제활 성화와 대외교역 증가로 안정세에 접 어들려 한다. 강대국들의 경제제재가 소용이 없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은 체제유지라는 장애 물 때문에 경제발전에는 한계가 있다.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개방이 필수적 이나 이는 체제불안의 요인으로 작용 한다는 것이다. 김 고문은 북한의 경 제발전으로 국민소득이 3000불을 넘 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국 민소득이 3000불을 넘으면 나라가 바뀌었고, 북한 주민들도 경제사정이 나아진다면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요 구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김 고문은 체제통합 이전 의 과정으로 경제공동체를 어떻게 만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을 강조했으며 그 대안과 롤모델을 남 북 개성공단 사업과 EU공동체에서 찾았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꽤어야 보배’

라는 말처럼 아무리 통일하면 좋다고 떠들어대도 이를 위한 실질적인 움직 임이 없다면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김 고문은 이를 위한 발걸음들을 소 개했다. 먼저 첫 번째는 대외 통일 여건 조성 이다. 국제사회에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며, 특히 주변 4개국을 한반 도 통일의 지지세력으로 만든다는 내 용이다. 김 고문은“한반도의 통일이 동북아의 안정과 번영에 도움이 됨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 체제 구축이다. 군사적 대결, 충돌을 종식시키고 한반도에 평화 및 안정 된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 및 북한 성장기반 조성, 그리고 북한 의 개방사회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 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고문이 주장한 통일 방안은 남북간 민족동질성 회복 및 정서적 이질감을 해소이다. 우선적으 로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한 아픔, 특 히 이산가족문제의 완전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북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과 산모, 영유아를 우한 인조적 지원 사업과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김 고문은 주장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전병욱 목사 면직을 호소한다”… 교단 중진목회자들 나섰다 전병욱 목사에 대한 합동 교단의 치 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교계 중진 목회자들이 전 목사의 면직을 호소하 고 나섰다. 강경민 목사(합신), 김세윤 교수(풀 러신학교), 김정명 목사(기하성), 박철 수 목사(합동), 신경하 목사(기감), 유 경재 목사(통합), 이승장 목사(독립교 회), 장희종 목사(고신), 전병금 목사(기 장), 홍정길 목사(합신) 등 10인의 목 회자들이 장로교 합동 총회에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

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전병욱 목사는 더 이상 비겁한 변명을 멈추고, 무책 임한 목회를 중단하고, 이제라도 목사 직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하며 깊이 자숙해 주기를 충심으로 권고한다” 며“그러나 전병욱 목사가 끝끝내 참 회하지 않는다면 예장합동 총회는 거 룩한 교회의 공적 책임기관으로서 목 양할 성도를 크게 배신한 전병욱 씨 의 목사직을 9월 정기총회 전후로 반 드시 면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또한“한국교회의 책임 있는 각 교 단들은 가을총회에 심각한 위반행위 에 대한 처벌조항을 담은 목회자 윤 리강령을 제정해 주시고, 특히 성범 죄 사실이 확인되었을 경우에는 반 드시 처벌하고, 바로 잡는 조항을 명 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10인의 목회자들은“한국교회 내 성범죄 문제는 더 이상 덮어 둘 수만 은 없다. 한국교회의 책임 있는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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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떡볶이 팔아도 되나? 아이들이 확신 심어줬죠”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 한‘오떡이어’분식점. 저렴한 가 격에 떡볶이와 튀김 맛이 일품이 어서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수업을 마친 아이 들이 앞 다퉈 찾아오는 아지트이 자 명소다. 가게 이름을 보아하니, 운영자 가 크리스천인가? 성경의‘오병이 어’에서 따온 게 맞고, 운영자가 크리스천인 것도 맞다. 근데 평신 도가 아닌 목사다. 어쩌다 목사가 분식점을 하게 됐을까. 오이도 아 이들의 듬직한 삼촌이자 오떡이 어 대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최 준식 목사. 최근 <오떡이어 이야 기>를 펴낸 그의 솔직담백한 목 회 이야기를 담았다. “복음 받아들이는 아이들 보며 목회에 대한 틀 깨져” 금요일이 되면 오떡이어 분식점 은 모여드는 아이들로 그 어느 때 보다 북적인다. 전도사들이 천막 과 돗자리를 펴놓고 교문 근처에 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들이 나 오면 몇 명씩 모아서 복음을 전한 다. 5분 정도의 말씀이 끝나면 아 이들은 스티커를 한 장씩 받는다. 스티커는 11장까지 모을 수 있고, 장수에 따라 오떡이어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999년 경기도 시화신도시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목회를 시작한 최준식 목사(불기둥교회)는 2010 년 오이도에 들어왔다. 어떻게 하 면 교회가 지역과 소통하고 섞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학교 앞에 나온 분식점을 인수하게 됐 고, 2012년 4월 ‘오떡이어’ 문 을 열었다. “처음에는 금요일마다 슬러시 를 무료로 나눠줬는데 200명 넘 는 아이들이 몰려드는 거예요. 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복음 을 전했어요.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쿠폰 처럼 스티커를 활용해 보기로 한 거죠.” 분식점을 하는 목사. 처음부터 그에게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 다. 1999년 교회를 개척한 이후

및 연합기구들은 올해 내에 교회 성 범죄 대책기구 마련을 위 한 구체적이 고, 실질적인 대책을 위한 노력을 시 작해야 한다”며“이것은 교단과 책임 기관들의 존재목적이며, 근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각 교단 중진들의 이번 호소문 은 전국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1천인 선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 위원회 구교형 목사(교회개혁실천연 대 집행위원장)는“전병욱 목사의 면

지금껏 카페교회니, 분식점 교회 니 소위 별나 보이는 목회를 생각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목사 가 떡볶이를 팔아도 되나?’하는 찜찜함이 늘 마음 한 구석에 있었 다고 그는 털어놨다. “오이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이야기 들어주는 이모삼촌” 최근 그가 펴낸 <오떡이어 이야 기>에는 10년간 전통 목회에 충 실했던 그의 생각을 바꿔놓은 오 떡이어 분식점의 기적 같은 이야 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이들에 게 왕따 당하고 자살 시도까지 했 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그림에 재주가 있는 걸 알 게 됐어요. 지금 중3인데 서울에 서 학원을 운영하는 후배의 도움 으로 미대 입시를 준비 중이에요. 이단에 빠졌던 아이들이 돌아올 때, 삶에 아무런 의욕 없이 무기력 했던 아이가 밝아지는 모습을 보 면 보람을 느껴요.” 오떡이어 분식점을 통해 교회의 목적은‘교회’가 아니라‘세상’ 임을 알게 됐다는 최 목사는 복음 은 뿌리는 것이지 데리고 오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 는 주일에 불기둥교회를 찾는 성 도들이, 아이들이 많지 않아도 크 게 실망하지 않는다. “금요 전도에 참석하는 아이들 이 다 우리 교회에 나오지는 않아 요. 주일학교에 몇 명 모이느냐 하 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언제 어디가 됐든 아이들이 꾸준하게 복음을 접하고 신앙으로 훈련받는 것이 라고 생각해요. 많은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실에서, 다음세 대 사역은 목회적 마인드보다는 선교적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 가정의 아이들을 좀 더 실 질적으로 돕고 싶어 취득한 민간 자격증만도 여러 개다. 학교폭력 예방지도사, 학교폭력상담사, 기독 교상담사, 청소년목회상담사…. 사 역에 전문성을 보강하려고 시작한 공부지만,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 이 된다며 웃음을 지어 보인다.

직을 호소하는 운동이 모든 한국교 회 목회자들의 공감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각 교단 중진 10 명이 공동제안자로 참여했다”며“예 장합동 총회에 이 사태의 해결을 촉 구하는 목사 1천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바르게 거듭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교형 목 사 010-5317-8457, evanch2014@ hanmail.net)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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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金·文 앞질러 여론조사 “36.4%… 연령대·지역·지지정당 상관없이 선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36%를 넘는 지지를 받으며 1위 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데일리한국은 여론조사전문기 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차기 대선에 출마 할 경우 누가 다음 대통령으로 가 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 총장이라고 답한 응답 자가 36.4%로 가장 높았다. 반 총장에 이어 새누리당 김무 성 대표(11.2%)가 2위를 차지했 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10.3%)가 3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7.8%), 김문수 전 경기지사(4.3%), 안철수 전 새 정치민주연합 대표(3.7%), 안희 정 충남지사(2.3%), 정몽준 전 의 원(2.2%), 남경필 경기지사(1.4%), 원희룡 제주지사(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반 총장의 경우 연령대·지 역·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선두를 달렸다. 반 총장에 대한 지지도를 연령 별로 살펴보면 20대(41.8%)가 가 장 높았고 30대 (34.2%), 40대

(34.8%), 50대(35.0%), 60대 이 상(36.6%) 등에서도 30%대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는 대전·충청권(45.0%)과 서울 (41.2%)에서 40%대의 높은 지지 율을 기록했다. 또한 반 총장은 여·야 지지층과 무당파층에서 모두 1위의 지지율 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반 총장 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는 응답자 비율은 41.8%로 김무성 대표(22.8%)나 김문수 전 지사 (8.4%)보다 높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반 총장(33.4%)의 지지율은 문재 인 대표(26.4%)를앞질렀고, 무당 파에서도 31.6%의 지지율로 문 재인 대표(10.3%), 박원순 시장 (9.5%), 안철수 전 대표(4.9%), 김 무성 대표(3.2%)의 지지율을 웃 돌았다.

“사드, 수도권 방어엔 ‘무용지물’” 새정치 진성준 의원 주장… 미군 주장 정면 반발, “한미 교감 있었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21 일 ‘한반도 영구 배치’ 논란을 빚 고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해 수도권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방어 모두에 서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여당 일각 에서 점증하는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 비해 사드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진 의원은 21일 CBS라디오‘박재홍의 뉴스쇼’ 에 출연해“2013년에 국방부가 미국 의 사드 포대를 시찰하고 운영현황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온 적이 있다”면 서“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후방, 부산 부근에다가 사드를 배치한다면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겠으나 수도권 방 어에 대해서는 결과를 전혀 내놓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적의 탄도미사일을 40~150㎞ 상공 에서 요격하는 사드 체계의 특성이 전 장 반경이 좁은 남한 지형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탄도미사일이 높은 요격고도로 날 아오려면 보다 먼 사거리를 전제하기 때문에 북한이 적어도 부산 정도 떨 어진 목표물을 겨냥하지 않는다면, 사 드가 목표로 하는 고도보다 낮게 떨 어질 것이란 가정을 전제하고 있다. 진 의원은 이 같은 가정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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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수도권 방어에서는 사드가 전혀 무용 지물”이라고 주장했다. SLBM의 경 우 발사 지점이 해수면이어서 사전 탐 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체계와 킬체인 (Kill Chain) 모두 대응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드는 미사일 방어 체계의 일부분이다. 그는 미국이 수도권에 주둔 중인 주 한민군을 방어하겠다며 내세우고 있 는 명분에 다른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동북아시아 군 사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서도 사드 배치가 군사적으로 필요하 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우리 국방부와 군당국이 미군 기지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우 리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계 속 피력하고 있다”며 한미 간의 교감 이 있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미군이 자신들의 방어에 필요 하다며 사드를 배치하면 당연히 비용 을 미국이 내야 하지만, 한반도 방어 에 필요하다고 주장하면 우리 정부의 부담도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관측 했다. 유동근 기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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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발탁… 50대 총리 ‘탄생’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공석 중인 국 무총리 후보자에 50대인 황교안 법 무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 전 10시 15분 박 대통령이 후임 국무 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장관을 내 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 제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 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적인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 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황 내 정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 찰 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 부 출범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회 전반의 부정 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 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 수석은“황 내정자가 조용하면서 도 철저하고 단호한 업무스타일로 국 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 움과 난관을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황 법무장관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출신으로 부산 고검장과 대구 고검장 등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황 법 무장관은 1957년생인 만큼 50대 국

청년실업 문제 해결, 국정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노컷사설

국무총리 후보자에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장관.

무총리가 탄생한 셈이다. 청와대는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장 관 등 고위직을 배제한 채 총리 후보 감을 찾았지만, 상당수가 청문회 통과 기준에 미달하고 황 장관 등 소수 몇 명만이 최종 대상자로 남아, 박 대통 령이 결국 이 중 황 장관을 선택한 것 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국무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려했으나 발표 3분전에 발표시점을 연기하는 해프

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청와대는 돌연 연기 배경에 대해“문안 정리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앞으로 이뤄질 총리 내 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신상털기 식이 아니고 정책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데 방점을 두고 이뤄지길 기 대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수석은 후임 법무장관 인선 에 대해“앞으로 필요한 법적 정치적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 다. 김학일 기자

‘황교안 총리’가 되기 위해 넘어야할 ‘4가지’ ‘공안통·전관예우·여권편향수사·군면제’ 도마 오를 듯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 문회에서 여야가 다시 한 번 강하 게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4대 개혁’ 추진, 경 제 활성화 등을 위해 황 후보자 의 조속한 인준을 추진할 계획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공안총 리’ ·’불통인사’등의 혹평을 쏟 아내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기 때 문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총리 후보자 지 명 때마다 반복됐던 여야 간 충돌 이 이번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일단 최근‘성완종 리스트’사건 을 포함해 황 후보자의 법무부 장 관 시절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했던 사건의 처리 과정이 논란이 될 것 으로 관측된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 대변인 은 21일 국회 브리핑에서 황 후보 자를 겨냥해“국정원 댓글사건 때 검찰수사를 방해하고, 간첩 증거 조작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 래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 대변 인은 청와대‘비선실세’국정개입 의혹 사건, 고(故) 성완종 전 새누 리당 의원의 정치권 불법자금 제

공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 며 황 후보자가 총리로 부적격이 라고 밝혔다. 야당은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 원회의에서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논란은 공안 검사 출신 인 황 후보자의 경력과 맞물려 더 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2013년 2월 황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될 때 이미“‘미스터 국가보안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공안통”이라고 부정적으 로 평가했었다. 이와 관련 황 후보자는 2009년 저술한‘집회시위법’해설서에서 4·19혁명을‘혼란’으로, 5·16군 사쿠데타를‘혁명’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 당시 문 제가 됐던‘전관예우’논란도 다시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후보자는 2011년 8월 부산 고검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 난 뒤 그해 9월부터 2013년 2월까 지 1년 5개월 동안 법무법인 태평 양에서 근무하며 15억 9,000만원

을 받았다. 작년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안대희 전 대법관의 경우 5개월간 16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 도 있다. 황 후보자가 1980년 두드러기 질환인‘만성담마진’이라는 피부 질환으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된 사실 등도 도 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황 후보자가 새정치연합 이 종걸 원내대표와 경기고 72회 동 기이자‘40년 지기 절친’인 점이 청문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는 관측도 있다. 야당이 마냥 센 검 증만을 할 수는 없을 것이란 예상 이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황 후보자 내정에 대해“김기 춘 비서실장의 아바타라는 분을 총리로 임명한 것”이라며 혹평을 가했다. 그는“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 니라 공안 통치를 하겠다는 것으 로 걱정스럽다”며 일단 강한 수위 의 검증을 예고했다. 유동근 기자

청년실업이 위험수위를 넘어 서고 있다. 청년실업과 관련한 각종 지표 는 우리 경제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미래의 주역이 돼야 할 청년 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 은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20∼30대 청년 실업 자 수가 12년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 는 지난달 기준 9만5천 명으로 20대가 8만9천 명, 30대는 6천 명이었다. 취업 시장에 진출조차 못해 본 20∼30대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 다는 뜻이다.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1 월(9만7천명)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더욱이 졸업 시즌이 지났는데 도 취업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문제의 심 각성을 더해준다. 보통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 는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 고치가 됐다가 갈수록 낮아지 는 특성을 보이는데 졸업시즌 이후에도 오히려 늘고 있기 때 문이다. 정부의 각종 일자리 정책에도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20∼30 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기업 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30대 실업자 가 운데 취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청년 실업자 100명 가운데 15명은 일 자리를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 한 셈이다. 취업 준비나 육아·가사 같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고 있 는 20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고용동향 조사에서 그 냥 쉬는 20대 인구는 25만 명으 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증가했다. 청년실업률 지표도 갈수록 악 화되고 있다. 지난달 15세∼29세 의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 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나오 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 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2년 7.5%, 2013년 8.0%, 지난해에는 9.0% 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올 들어 서는 계속해서 10%를 넘어서 고 있다. 전체 국민들의 일자리가 중요 한 문제이지만 청년들 일자리는 더욱 절박한 의미를 갖는다. 가장 역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일을 해야 할 시기에 일자리를 찾지 못해 사회의 시작부터 좌 절하게 되면 결국은 우리 경제 가 활력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 문이다. 5포를 넘어 이젠 7포세대로까 지 불리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 통과 좌절을 더 이상 방치해서 는 안 된다. 여야 정치권은 다른 어떤 민생 법안보다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법안 마련에 적극 나서 야 한다. 청와대와 정부도 어떤 국정개 혁과제보다 청년 실업문제의 해 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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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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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임금인상안 동남아 보다 낮은 수준”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들의 최 저임금 인상여부를 놓고 남북 당 국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 데 개성공단 입주기업측이“북한 의 인상요구가 오히려 동남아 국 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 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정기석 회 장은 21일 CBS라디오‘박재홍 의 뉴스쇼’에 출연해“북한당 국이 북측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5.18%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 는데 동남아 각국의 인상폭보다 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남북당국이) 협의에만 나오면 우리 정부가 충 분히 받아줄 수 있는 것”이라며 “인상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당국간 대화단절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일반적으로 임금결정은 노사가 하지만 개성공단은 기업 이 임금인상 요구를 임의로 수용 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며“ 당국간 협의가 나올 때까지 인상 전 임금을 지급하되 차액은 소급 적용해 차후 지급하겠다는 담보

서를 작성하는 방안을 북한에 제 안했고, 북한 당국은 내일 그 답 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2008년 이후 개성공 단이 긴 정체기를 겪고 있다”며 “(5.24조치로)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투자가 원천금지되다 보니 인큐베이터 안의 아기처럼 성장 이 멈췄다”며“바이어들도 (개성 공단 기업들과) 거래에 불안을 느 낀다”고 지적했다. 그는‘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 박론’에 대해서도“우리 정부도 정경분리가 안되는 것이 문제” 라며“경제는 경제인에게 맡겨서 자율적인 활동범위를 가져야 하 는데 오히려 정부에서 주도적으 로 하다보니 당국간 나쁜 관계에 서는 아무 것도 안돼 실망감을 많 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개성공단이 장기표류하는 것에는 우리의 약속 불이행도 많 이 작용하고 있다”며“5.24 조치 는 불가피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애초의) 마스터플랜에 비하면 이행이 안 되고 있지 않느냐는 불만이 크 다”고 밝혔다. 이기범 기자

이달말 한·일 국방장관 회담 집단자위권 범위 논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 계기 회담 개최 국방부는 21일 이달말 싱가포르에 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샹 그릴라 대화)에서 한·일 국방장관간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샹그 릴라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며 회의 기 간 중 한·일 국방장관간 회담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 양국 방위정책 관련 사항 △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 △ 양국 국방 교류·협력 증진 문제 등 양국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의제에는 없지만 지난달 말 개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따 른 자위대의 활동 영역과 관련한 논의 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 지침에는“미일 양국이 각각 미 국 또는 제3국에 대한 무력공격에 대 처하기 위해 각국의 주권에 대한 완전 한 존중(fully respect)을 포함한 국제 법, 각국의 헌법 및 국내법에 입각하 여 무력행사를 수반하는 행동을 취하 도록 결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와 관련해 일본 자위대가 전시에 한국 정부의 승인 없이 우리 영해나 영공, 영토에 들어올 수 있는 것 아니 냐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일 장관회담에서 한 장관은 한반도 전시 상황에도 우 리 정부의 승인 없이는 자위대가 우 리 영역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내용

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 인다. 이와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 아 주요국과도 장관회담을 가질 계 획이다. 임진수 기자

檢,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불구속기소

UN, “北 결핵으로 해마다 2,500여명 사망” 북한에서 결핵으로 인해 해마 다 2,5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 다고 유엔이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유 엔이 최근 발표한‘2015 대북 인 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 서’에서 결핵이 북한에서 시급 히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또“북한에서 매년 다 제내성 환자 3,900여명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 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결핵이 급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특히“환자를 돌보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결핵에 감염된 사람 들에게 노출 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지난 2013 년 북한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1.9%가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3년 발표한‘세계 결핵 보고 서’에서, 2012년 결핵으로 인해 북한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인 구 10만 명당 9명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2014 세계 결핵 보고서’의 국가별 결 핵 현황에 따르면 2013년 북한 에서 결핵에 걸린 환자 수는 11만 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당 429 명에 해당되고 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 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홍 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가 불 구속기소된다. ‘성완종 리스트’검찰 특별수사팀 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기 소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다만 수사팀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기 소 시기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기록된 나머지 6인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중인 상 황에서 두 사람의 공판이 먼저 진행

될 경우 수사팀이 확보한 증거기록이 노출되는 등 수사 보안상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사팀 관계자는“재판에 제출할 증 거기록 생성과, 향후 공판 계획·일정 등 실무적 문제까지 여러 사정을 종 합적으로 감안해 (구체적인 기소일정 을)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통상 2억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 구하지 않았던 내부 기준 등을 감안 해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불구속 방

침을 전날 이미 밝힌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 표 경선 기간 중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찾아온 전 경남기업 임원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 여·청양 재보선 기간 동안 자신의 부 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과 독 대하고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중호 기자

北, 이산가족 상봉 관련 박대통령 발언 비난 “동족끼리 오갈 수 있는 길부터 먼저 트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비난하고 동족 끼리 오갈 수 있는 길부터 먼저 트라 고 요구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대변 인은“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아 시안리더십 콘퍼런스’행사에 참석 해 축사를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 봉 재개 등을 촉구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올해에도 우리는 북남관

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기위 해 획기적인 제안과 중대조치들을 연 이어 내놓고 남조선당국이 이에 호응 해 나올 것으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남조선은 우리의 선의와 아 량, 성의있는 노력에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 국상태에 몰아넣고 흩어진 가족, 친 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협력을 실 현할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을 모조리 박살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인도주의라는 말을 염불 처럼 외우기만 할것이 아니라 동족끼 리 오갈수 있는 길부터 터놓는 것이 박근혜패당이 해야 할 일”이라며“가 족, 친척상봉을 파탄시킨 범죄의 책임 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고 주장 했다. 북한 적십자회의 이러한 주장은 이 산가족 상봉 중단 책임을 남측에 돌 리면서 금강산 관광과 5.24조치 해제 를 다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미국 이민 1.5세대

한인 최초 LA 시의원 됐다 39세 데이비드 류 후보 당선… “165년 LA 한인 역사의 쾌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 최초의 시의원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 스(LA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LA 제4지구 시의원 결선투표 결과 이민 1.5세대인 데이비드 류(39) 후보가 1만1천200여표(53.85%)를 얻 어 경쟁자인 캐롤린 램지 후보를 1천 600여표 차로 제쳤다. 이는 LA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비공식 개표 결과이지만 램지 후보는 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를 시인 했다고 LAT는 전했다. 4지구는 LA에서 로스 펠리츠, 행콕 파크, 셔먼 오크스 등을 포함하는 곳 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 는 약 1만3천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후보의 당선은 165년 LA 한인 역 사에서 처음으로 나온 쾌거다. 아시아 인으로서는 1985년부터 1993년까지 13지구 시의원을 지낸 마이클 우 씨 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내가 아시아

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우 리가 드디어 LA시에 변화를 요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오늘은 역사적 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당선인은 1980년대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 1.5세대로 인 종,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명문대인 LA 캘리포니아대(UCLA)에 진학했 다고 현지언론은 소개했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서 사회 활동가로 나섰고, 이반 버크 전 LA 카운티 슈퍼바이저(군수)의 보 좌관으로서 정치 수업을 받았다. 현재 류 당선인은 LA에서 가장 큰 비영리 보건센터인 케드런 정신병원 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 류 당선인은 톰 라본지 현 시의원이 14년 임기 제한 때문에 떠나는 4지구 에서 막강한 램지 후보와 경쟁했다. 백인 여성인 램지 후보는 라본지 시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서 라본지 시

의원뿐만 아니라 에릭 가세티 현 LA 시장, 시의회 의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 는 기득권자였다. 게다가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장 고(故) 잭 램지 전 인디애나 페이서스 감독의 딸로서도 인지도가 높았다. 류 당선인은 기존 정치인들의 불투 명한 기금 사용을 문제로 제기하며 깨 끗한 선거를 천명했고 변화를 촉구하 는 신선한 이미지로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3천 634표를 얻어 램지 후보에 85표 차 뒤진 2위를 기록해 승부를 결선투표 로 몰고 가는 데 성공했다. 현지언론은 이번 투표 결과를 두고 ‘아웃사이더, 비주류 정치인이 인사 이더를 이겼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류 당선인은“이름난 사람들, 제도권 선수들은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으나 오늘 우리는 더 중요하고 강력한, 진 짜 리더를 얻었다”고 말했다.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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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고통’ 체험한 남성 “아내 얼굴도 보기 싫어!” “코에서 수박을 낳는 것 같은 고통”라는 말 처럼 출산의 고통 을 비유하는 여러 말들이 있지 만, 역시 그 고통은 실제로 경험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외 국의 한 남성이 이러한 출산의 고통을 체험하는 영상이 공개 돼 화제다. 지난 5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결 혼 8년차에 접어든 남편 펜이 아 내 킴과 함께 병원에 찾아 산통 과 비슷한 자극을 1~10단계로 주는 장치를 배에 부착해 출산 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펜은 복장과 자세를 여느 산모 와 다름없이 취하고 침대에 누 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3 단계로 올라온 고통에 이내“멈

춰! 멈춰”라고 외치며 소리를 질 렀다. 이런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걱 정은 커녕 박장대소하며 즐거워 했다. 펜은“마실 거 줄까”라고 묻는 아내에게“지금은 얼굴도 보기 싫다”며 고통스러운 가운데 농 담으로 응수했다 6단계에 이르러서는 손을 잡 아주던 아내까지 밀쳐내고 괴성 을 지르며 주먹으로 침대를 때리 기까지 했다. 펜의 아내 킴은 남편이 7단계 까지 견디는 모습을 보고 안쓰 러움이 들었는지 실험을 중단하 고 이런 실험에 도전해준 남편에 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송대성 기자

구글 지도 또 사고… ‘흑인의 집’ 치면 백악관 나와

美, 중국인 6명 ‘산업스파이’ 기소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지 도 서비스인 구글 맵이 또 사고를 쳤 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정 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시넷 등에 따 르면, 인터넷 구글 지도에서 미국 워 싱턴DC를 연 뒤 검색창에‘깜둥이 의 집’(nigger house) 또는‘깜둥이의 왕’(nigger king)이라는 단어를 넣으 면 백악관이 뜨는 어처구니 없는 사 고가 전날 발생했다. 백악관의 주인이자 미국 첫 흑인 대 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하하 는 표현이 지도 검색어로 등장한 것이 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 저녁 수차례 이를 인터넷에서 시험한 뒤 수정되지 않고 계속 똑같은 결과가 뜨자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 기사로 올렸다. 또 다른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도 20일 오전 워싱턴DC의‘깜둥이의

집’을 치자 백악관의 주소가 나왔다 고 보도했다. 사태를 파악한 구글 측 은 즉각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구글은“나와서는 안 될 부적절한 검색 결과가 나왔다”면서“모욕감을 느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빨리 문제점을 고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어떻게 터 졌는지 불분명하다면서도 지도 소프 트웨어인 맵 메이커의 교체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도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 구글 지도 사용자들은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망했다. 구글 지도의 터무니없는 검색 실수 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구글 지도는 미국 국가안보 국(NSA)의 무차별 정보 수집 행태를 폭로한 뒤 현재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의 은신처로 백악관을 연계해 이용자 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또 4월 24일에는 구글 모바일 운영 체제(OS) 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인 ‘안드로보이’가 애플 로고에 소변 을 보는 그림이 구글 지도에 한때 표 시돼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구글은 최근 폭력적인 검색어로 비 판을 받자 맵 메이커의 문제점을 수정 하고 27일까지 최신판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미국이 현직 교수를 포함한 중국인 6명을 산업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남중국해 갈등에 이어 미중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더해졌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법무부는 19일 (현지시간) 장하오 중국 톈진대 교수 와 같은 대학 동료 팡웨이 교수를 포 함한 중국인 6명을 핵심 휴대폰 기술 관련 정보를 중국 쪽에 넘긴 혐의로 기소했다. 장 교수는 지난 16일 미국에 과학 회 의 참석차 갔다가 로스앤젤레스 공항 에서 체포됐다. 나머지 5명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장 교수 등이 아바고 테크 놀로지, 스카이워크스 솔루션 등 미 국의 두 기업에서 박막 음향 공진 소 자(FBAR) 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중 국에 넘긴 것으로 파악했다. FBAR 기술은 휴대전화에서 원하 는 주파수만을 채택하고 나머지 주파 수는 걸러내는 기술로 군사 장비 등 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함께 유학한 장

교수와 팡 교수는 전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 스카이 워크스, 아바고에 각각 취업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 중국인이 정부의 사주를 받아 산업 스파이 활동을 한 것으로 판단해 산업 스파이 방지법을 적용해 기소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중국군 장교들 을 같은 혐의로 기소한 지 1년만에 또 다시 산업 스파이 사건이 발생해 남 중국해 문제로 불거진 미중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 국 정부는 관련 상황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양국을 오가는 중국인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를 받아 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 건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에 강경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벌어졌 다고 보도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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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명예훼손’ 日극우인사 고소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명은 21 일 일본의 극우 인사 스즈끼 노 부유키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스즈끼는 지난 19일 일그러진 표정에 무릎 아래가 없는 위안부 소녀상과‘제5종 보급품’이라는 글을,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보내 논란이 됐다. 제5종 보급품은 군인을 상대 로 한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은 어다. 그는 또 일본어로‘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쓴 말뚝 도 함께 보냈다. 이에 대해 강일 출·김군자·김순옥·이옥선·박 옥선·김외한·유희남·김정분· 정복수 할머니는“스즈끼 노부 유키의 행위가 명예훼손에 해당 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스즈끼는 지난 2012년 위 안부 소녀상 등에‘말뚝테러’를 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돼 구 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그가 한국에 입국하지 않아 영 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장성주 기자

일본 극우 인사 스즈끼 노부유키가 나눔의 집에 보낸 물품들.

명동 은행 ATM에 카드복제기 설치한 조선족 구속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하 고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정보 를 빼내려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은행 ATM 카드투입구에 카드복제 기를 설치한 혐의(여신전문금 융업법 위반)로 조선족 윤모 (2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 혔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 구에 있는 모 은행 명동역 지점 ATM 카드투입구에 소형카메 라가 달린 카드복제기를 설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한국 에서 아는 사람을 도와 망보는 일을 하면 3시간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범행 당일 입국했다. 윤씨는 지인이 소개한 A씨와 함께 명동으로 이동한 뒤 A씨 가 건네준 카메라가 달린 카드 복제기를 ATM 카드 투입구 위

에 부착했다. 또 카메라는 아래쪽으로 향하 게 설치해 고객이 입력하는 비 밀번호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도 왔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윤씨 등 이 카드복제기를 수거하기 전에 다른 고객이 카드복제기를 발 견해 은행에 신고했다. 윤씨 등은 주변에서 은행을 지켜보다 범행이 발각되자 바 로 중국으로 출국했지만 이달 17일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체 포됐다. 경찰 관계자는“윤씨가 엄하 게 처벌받으리라 생각하지 않 고 한국에서 살기 위해 재입국 했다고 진술했다”며“범행이 일찍 발견돼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많은 카드 정보가 유출될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 중인 A씨 와 이들을 태우고 다닌 차량 운 전자 등을 추적중이다. 박지환 기자

세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가족外’ 첫 감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 염된 국내 환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이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전날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 치 료에 들어간 76세 남성에 대해 유전 자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국내 최초 확진 환자인 A(68)씨와 지난 15~17일 2인실 병실 을 함께 사용했던 환자로, 20일 오후 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입 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앞서 A씨를 간병해왔던 아내 B(63) 씨도 유전자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 로 판정돼,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하룻만에 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가족 외 감염’으로는 첫 사례여서, 추가 전염 에 대한 우려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전문가 들과 회의를 가진 끝에 메르스 관리 체계는 현재의‘주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극가전염병 관리 체계는 관심과 주 의, 경계와 심각 등 4개 단계로 나뉘 어있다. 보건당국은 최초 확진 환자가 발생한 20일 오후까지만 해도‘관심’ 단계였던 관리 체계를‘주의’로 한 단 계 끌어올린 바 있다. ‘경계’단계는 해외 전염병이 국내

에 유입된 뒤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 을 때 내려진다. 또 전국적으로 전염 병이 퍼질 경우에는 마지막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된다. 양 본부장은“현재의 주의 단계를 유지하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 과 의료진 64명 전원에 대해 즉각 격 리하고 14일 동안 일일 모니터링 통해 추가 증상 발현 점검해갈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인 메르스는 지금까 지 23개 나라에서 1142명에게 발생 해 이 가운데 41%인 465명이 숨졌지 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는 개발된 게 없다.\ 감염환자의 97.8%인 1117명이 사 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서 발생, 일각에서는“풍토병 수준일 뿐 다른 지역에서는 전염성이 낮다” 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중동에서 낙타와 접촉한 경우 외에 명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진 게 없으 며, 감염되면 2~14일 안에 38℃ 이상 의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 이 나타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 재갑 교수는 이날 오전 CBS‘박재홍 의 뉴스쇼’에 출연해“지금부터 중요 한 건 2차 발병사례를 줄이는 일”이 라며“환자들에게 노출됐던 다른 이 들에게 최장 2주인 잠복기간 동안 증 상 발현이 없는지 체크하는 게 상당 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기자

수수께끼 바이러스 ‘메르스’의 5가지 특징 작년 5월 미국 NBC방송 보도 “치료약이 없고 치명적이지만, 전 염성은 약한 편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메르스) 의 국내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 서 이 질병의 5가지 특성을 요약한 과 거 외신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지난해 5월‘메르 스란 무엇인가, 이 미지의 바이러스와 관련된 5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 사를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첫 환자 가 발견된 직후였다. NBC는 메르스가 2012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신종’질 환이라는 점을 첫 번째 특징으로 꼽 았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메스 르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먼

친척뻘이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메르스의 두 번째 특징으로는‘치명 적’이라는 점이 꼽혔다. NBC는 당시 기사에서 메르스 감염 자의 약 3분의 1이 사망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유럽질병통제청의 최근 자료에는 NBC가 당시 치사율을 다소 과소평 가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올해 5월까 지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1천142명 으로 이 중 465명이 목숨을 잃었다. 치사율은 40.7%다. ‘치료약이 없다’는 점도 메르스의 특징으로 꼽혔다.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병의 원인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약이나 감염을 예 방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환자 각자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방 식으로 치료한다.

‘전염성이 약하다’는 점 역시 메르 스의 특징이다. NBC는“감염된 사람 들의 역학 조사 결과 아주 가깝고 오 래 접촉한 사람들끼리만 전염됐다” 고 보도했다. 같이 비행기를 탄 정도 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NBC는“격리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기만 하다면 의료진의 감염 확률도 현저히 낮다”는 감염내과 전문의의 발언을 덧붙였다. NBC가 꼽은 메르스의 마지막 특징 은‘전파된경로가확인되지않았다’ 는 점이다. 감염자 중 낙타 시장 또는 낙타 농장 을 방문하거나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 여하는 등 낙타와 접촉한 사례가 다 수 보고돼 낙타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 으로 알려졌지만 특정 환자들은 낙타 와 전혀 접촉하지 않았는데도 메르스 에 감염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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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 ↑” 고혈압 성인 20만4천명 조사… 7~ 8시간 자면 뇌졸중 위험 낮아져 혈압이 높은 사람이 잠을 너무 적 게 자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면 뇌졸 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내과 전문의 올루와순 아킨세예 박사는 고 혈압 성인 20만4천명을 대상으로 약 1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수면시간이 하루 8시간 이상인 사 람은 뇌졸중 위험이 14%, 5시간 이하 인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1%로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사람의 5%에 비 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아킨세 예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결과는 너무 짧거나 긴 수 면시간이 뇌졸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다만 잠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은 것 은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수면부족은 신체의 대사 메커 니즘을 교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백내장이란?

인 코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며 이 두 가지는 모두 혈압을 올려 뇌졸중 위험 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금년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 팀은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뇌 졸중 위험이 평균 4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이는 약1만명(42~81세)을 대상으로 9.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로 조사기간에 346명이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을 겪었다. 조사대상자의 약70%는 수면시간 이 6~8시간, 10%는 8시간 이상이었 다. 이 연구결과는 뉴욕에서 열리고 있 는 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tion) 연례학술회의에 서 발표됐다.

스트레스 많은 한국 아버지들 하루 6시간도 못자 서울대의대 연구팀 “담배는 ‘부적당 수면시간’ 늘리는 요인”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하루 6시 간 이내로 짧게 잘 확률이 높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 대희 교수(서울대의대 학장)팀은 2004~2008년 도시 기반 역학 조사에 참여한 40~69세 8만4천 94명(남 2만7천717명, 여 5만6천 377명)을 대상으로‘한국인 중장 년층에서의 수면시간 관련 요인 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 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 는 국제학술지‘플로스원(PLoS One)’ 5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사회경 제적요인(연령, 교육수준, 직업형 태, 결혼여부), 생활습관요인(흡 연, 음주, 식습관, 비타민의 섭취, 규칙적인 운동), 심리상태(스트레 스 빈도, 주관적 건강상태), 신체 계측치(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건 강상태(우울증 외 20개 질병)의 5 가지 영역으로 나눠 6시간 이내로 짧거나 10시간 이상으로 긴 수면 시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미국수면재단(NSF)이 올해 발 표한 연령대별 하루 수면시간 지

| 건강칼럼 |

침을 보면 26~64세 성인은 7~9 시간, 65세 이상 노인은 7~8시간 을 자는 게 권장된다. 반면 재단은 성인이 하루 6시간 이하 또는 10 시간 이상을 자거나, 노인이 5시 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을 자면‘ 부적당 수면시간’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 40~49세 보다 60~69세의 짧게 자는 비율 이 1.7배에 달했으며, 길게 자는 비율도 2배 높았다. 반면 여성에 서는 길게 자는 비율이 60~69세 집단에서 40%가량 감소하는 것 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짧아 진다는 속설이 여성에서 더욱 뚜 렷한 셈이다. 주목되는 건 스트레스와 흡연 등이‘부적당 수면시간’에 큰 영 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스트레스가 많다고 평가한 그룹과 그렇지 않다는 그룹 간에 수면시간의 차이가 컸다. 스트레 스가 많은 그룹은 짧은 수면과의 연관성만 관찰됐는데 6시간을 채 못 자는 비율이 남성에서 1.8배, 여성에서 1.6배가량 높았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남성과 여성 도 긴 수면과의 연관성이 각각 1.2

배, 1.4배 증가했다 교육수준도 수면량의 증감에 영 향을 미쳤는데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은 짧은 수면과의 연관성이 1.7배, 여성은 1.8배 증가했다. 이 경우 긴 수면과의 연관성은 남성 이 2.1배, 여성은 2배였다. 불규칙적인 식습관 역시 부적 당한 수면시간과의 연관성이 컸 다. 짧은 수면과의 연관성은 남성 1.4배, 여성 1.5배였으며, 긴 수면 은 남성 1.6배, 여성 1.6배로 분석 됐다. 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 록, 우울증 치료를 받는 사람일 수록 부적당 수면시간과의 연관 성이 최소 1.5배에서 최대 2.9배까 지 높았다. 강대희 교수는“낮은 사회경제 적 지위, 나쁜 생활습관, 좋지 않 은 심리상태, 우울증 등이 한국인 중장년층에서 부적당 수면시간 을 유발하는 요인임을 밝힌 데 의 미가 있다”면서“부적당 수면시 간은 향후 만성질환과의 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만큼 부적당 수면 시간 관련 요인을 가진 집단에 대 해서는 질병발생 위험군으로 관 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이란 안구의 수정체가 노화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혼 탁해져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말 합니다. 백내장은 65세 이상 노 년층의 안구질환 중 입원 질환 으로 1위이며 매년 약 3백만 명 의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 고 있습니다. 백내장 증상과 노 안은 시야가 흐려지거나 침침 해진다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 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를 자가 진단 하기란 쉬운 일이 아 닙니다. 시력이 저하된다는 점 은 노안과 백내장에 있어 동일 하지만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면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진 백 내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백내장이 의심될 경우에 는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 야 합니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 범위에 따라 시력 감소나 시력 변화를 나타나게 됩니다. 부분적으로 혼탁이 있 을 경우에는 사물이 두개로 겹 쳐 보이는 단안 복시가 나타날 수도 있고, 수정체 핵이 딱딱해 지며 근시 상태가 되어 시력 변 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편적 으로 백내장 증상으로 시력 감 퇴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반 대로 백내장으로 인한 근시 상태 가 오면 개인의 원래 도수에 따 라 사물이 이전보다 더 잘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경우에는 이것을 백내장 가능성으로 의심 해봐야 합니다. 백내장은 대표적 노인성 안구 질환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40 대 환자도 적지 않은 추세입니 다.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 거나, PC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

김성연 검안의 비젼 센트럴 안경원

기의 사용으로 수정체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백내장을 호소 하는 연령층이 오히려 점점 낮 아진 것입니다. 백내장의 예방법으로는 자외 선으로부터의 눈 보호와 황산 화 작용을 하는 식품 섭취가 있 습니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 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며 가급 적 직사광선에서는 맨눈을 노출 하지 말고, 자외선이 심한 여름 철에는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특정 콘택트 브랜드는 자외 선을 99프로 차단시키기 때문에 콘택트렌즈의 사용은 자외선으 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좋은 수 단입니다. 음식으로는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 시금치, 미역, 베리 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 이 좋습니다. 백내장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 하며 성공률은 아주 높은 편입 니다.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 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 입함으로 다시 깨끗한 시력을 되 찾을 수 있습니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정체가 너무 딱딱해져 수정체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확한 진단 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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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유승준의 ‘군 입대’… 정부의 선택은? 가수 유승준이‘병역기피자’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불혹’에 가 까운 나이에‘입대’라는 카드를 빼 들었다.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 고 싶다’는 것이 이유지만 여전히 그 의 앞에는 거대한 장벽이 존재한다. 유승준은 19일 홍콩 모처에서 영화 제작자 신현원 씨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라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하는 조건으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자녀와 함 께‘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승준은“최근 내 아들이 내 노래 를 들으며 춤을 추고 놀더라. 자식들 을 보고 내 문제로 인해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 아들이 학 교에 갔다 와서‘아빠는 유명한데 왜 한국을 못 가느냐’고 묻더라. 이후 아 들이 한국 얘기만 나오면 울었다. 마 음이 너무 아팠다”고 설명했다. 그는“병역 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일 으키고 허탈하게 해드린 점을 먼저 국 민 여러분께 사죄한다”며 90도 허리 를 숙여 인사한 뒤 무릎을 꿇었다. 또“법무부 장관과 병무청장, 출입 국관리소장, 그리고 병역의 의무를 다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사죄한다” 면서“지금이라도 제가 군대에 가고 한국 국적을 회복할 방법을 찾아달 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유승준의 소망대로 일이 진 행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 다.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기 때문이 다. 국적법과 병역법 등 현행 법률에 손을 대야 하는 문제가 간단치 않다. 유승준은 1976년 12월 15일생으로 현재 39세이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38세를 넘기면 현역·보충역 대상자 에서 제외되고, 40세가 넘어가면 병역 의무가 사라진다. 또 국적법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하였거나 이탈하였던 자에 대해 서는 법무부 장관은 국적회복을 허가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정부가 법을 일부 개정하거나

결혼 박수진·이별 황정음 그 사이 ‘슈가’ 걸그룹 슈가 출신 두 여배우, 엇갈린 연애희비

지난 19일 밤 홍콩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병역 기피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가 수 유승준.

특례규정을 신설하지 않는 한 유승 준의 한국 국적 회복과 입대는 불가 능하다. 유승준의 인터뷰 이후에도 그에 대 한 여론이 호의적으로 돌아서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정말로 한 국 땅을 밟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왜 좀 더 서둘러서 군대에 가겠다는 결심을 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공존의 차규근 변호사는 “유승준의 경우는 시기적으로 늦었 다. 좀 더 일찌감치 병역 부과가 가능 한 때에 국적회복을 신청했다면 관계 부처에서도 고려해 볼 여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변호사는 또“유승준이 병역 의 무가 사라진 지금에 와서 군대에 가 겠다는 것은 그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면서“그를 군대에 보내기 위해 관련법에 손을 대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승준이‘입대 각오’를 밝 히면서 그와 병역을 기피한 고위공직 자의 자녀들을 비교하는 목소리도 들 린다. 실제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 치연합 안규백 의원은 지난해 10월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해외에 머 무르다 고발당한 사람이 최근 5년간 606명에 달한다”면서“이들은 대부 분 고위공직자나 사회지도층 자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정부 고위 공직 자들의 자녀 16명이 국적 포기로 병 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거 센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따라 유승준이 정말로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뒤늦게라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면 군대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Ptm*******)은 자신의 트위 터에“유승준이 군대를 가겠다고 반 성을 하는데 국가에서 자비를 한번 베풀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Kim **** ****)도“ 유승준의 잘못은 너무 크다. 하지만 군대를 거부하고 국적을 포기한 고위 공직자 자녀들도 많다. 어찌하여 유승 준에게만 그리 가혹한가”라는 입장 을 밝혔다. 연예계의 한 인사는“정부가 현실적 인 어려움은 크겠지만 유승준을 군대 에 보내고 국적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그리 나쁜 그림은 아닌 것 같다”고 말 했다. 그는“불혹의 나이에도 병역 의무에 나서는 모습은 조국의 소중함과 병역 의무의 신성함을 일깨우고 병역을 기 피하려는 고위공직자 자녀에게도 경 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 했다. 변이철 기자

박현빈, 4살 연하 무용전공자와 8월 결혼 ‘깜짝 발표’ 가수 박현빈이 깜짝 결혼 소식을 알 렸다. 20일 오전 소속사 H.I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박현빈은 오는 8월 8일 오 후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 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 하 김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축 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주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이 맡는다. 박현빈의 피앙세 김모 씨는 한국무 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박 현빈과는 5년 동안 비밀스럽게 사랑 을 키워왔다.

소속사는“박현빈이 5년 동안 비밀 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은 오로지 예 비신부에 대한 배려였다”며 “두 사 람이 앞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 아갈 수 있도록 좋은 관심 부탁드린 다”고 당부했다. 박현빈은 지난 2006년 ‘빠라빠 빠’로 데뷔한 뒤‘곤드레 만드레’ ‘ , 샤방샤방’ ‘오빠만 , 믿어’ ‘대찬인 , 생’ ‘앗! , 뜨거’ ‘춘향아’ , 등을 히트 시켰다. 성인가요는 물론 방송, 공연 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 왕 성하게 활동 중이다. 김현식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 과 황정음의 연애 희비가 엇갈 렸다. 하루 차이로 결혼과 결별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박수진의 결혼 소식이 먼저 였다. 상대는‘욘사마’배우 배 용준. 14일 두 사람의 소속사인 키 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 식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 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 사가 많았던 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했다. 서로를 배려하고 격 려하면서 사랑에 확신을 가지 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황정음의 이별 소식이 들려왔다. SG워너 비 김용준과의 9년간의 열애가 종지부를 찍은 것. 이날 양측의 소속사 관계자 는 CBS 노컷뉴스에 결별을 공 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바쁜 스 케줄을 소화하면서 관계가 소 원해졌고, 이별로 이어졌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결별 시기 는 황정음이 출연한 MBC 드라 마‘킬미, 힐미’종영 시점은 지 난 3월경으로 알려졌다. 하루걸러 터져 나온 결별과 이별 소식. 특히 박수진과 황정 음 모두 걸그룹 슈가 출신이라 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슈 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슈

박수진(왼쪽), 황정음.

가는 박수진, 황정음, 아유미, 육혜승으로 구성된 4인조 걸 그룹. 데뷔곡‘텔 미 와이(Tell Me Why)’를 시작으로‘샤인 (Shine)’ ‘시크릿(Secret)’ , 등으 로 활발히 활동했다. 박수진과 황정음은 슈가를 떠 나 배우로 활동 영역을 옮기면 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황정음의 경우 MBC‘지붕 뚫 고 하이킥’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고, 이 후‘자이언트’ ‘골든타임’ , ‘비 , 밀’ ‘끝없는 , 사랑’ ‘킬미, , 힐 미’등 드라마 주연 자리를 연 이어 꿰차며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박수진도 드라마‘칼잡이 오 수정’을 시작으로‘꽃보다 남 자’ ‘선덕여왕’ , ‘천만번 , 사랑 해’ ‘내 , 여자친구는 구미호’ ‘ ,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슈퍼스 , 타’ ‘수목장’ , ‘48미터’ , 등에 출연하며 이력을 쌓았다. 특히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 집 정보 프로그램‘테이스티 로 드’에서 MC로 활약하며‘먹방 여신’으로 불렸고, 다수의 CF 를 촬영하는 제2의 전성기를 맡았다. 약 100일 간의 교제기간 후 초 스피드로 결혼 소식을 알린 박 수진. 연예계 대표 커플로 오랜 기간 사랑을 이어왔지만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된 황정음. 걸그 룹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두 스 타의 엇갈린 연애 희비에 관심 이 쏠리는 이유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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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류현진, 22일 관절경 수술 받는다 류현진(28, LA 다저스)이 결국 수술 대에 오른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류현진이 22일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 에게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단 다저스는 구체적인 수술 내용과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MRI 검사 결과 뚜 렷한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은 탓이다. 일단‘클린 업(clean up)’이라는 미국 언론의 표현대로 어깨 관절 부위 염증 을 청소하는 수술이 될 가능성이 크 지만, 더 큰 수술이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5년을 단 한 경 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마감하게 됐 다. 류현진은 지난 3월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후 왼쪽 어깨 통 증을 호소했다. 지난해 아팠던 부위 다.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다시 캐치 볼을 했지만, 또 통증을 느꼈다.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 이했다. 당초 2주 정도 공백이 예상됐 지만, 회복이 더뎠다. 이후 5월5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 에 오르면서 25인 로스터에서도 제 외됐다.‘데드암’이라는 표현에는 손 사래를 쳤지만, 끝내 수술대에 오르 게 됐다.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과 브랜든 맥 카시의 부상으로 카를로스 프리아스,

마이크 볼싱어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오가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트레이드

를 통해 새 선발 투수를 찾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3월 이미 예견된 류현진 수술, 왜 결정 미뤄졌나 결국 류현진(28 · LA 다저스)이 수 술대에 오르게 됐다. 여러 차례 문제 가 됐던 왼 어깨에 칼을 대면서 올 시 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 시각) 홈페 이지에“류현진이 왼 어깨 수술을 받 기로 결정이 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절경 수술로 팀 주치의 닐 엘라트 레체 박사가 22일 집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한 경기도 등판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번 수술은 재활에 10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3월 18일 샌디에이고 와 시범 경기 뒤 어깨 통증을 느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개 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한 류현진은 이 후 60일로 기간이 늘었다. 재활과 약 물 주사 등 치료를 병행하고, 자기공 명영상(MRI) 검사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 했다. 류현진은 지난 3월부터 이미 수술 방안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다만 선 수 개인과 구단의 올 시즌 전체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 큼 극비 보안 속에 논의가 진행돼 온 것이다. ‘슬픈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는 노래 가사처럼 류현진은 최

후의 방법을 피하지 못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사 실 류현진이 올해 처음 어깨 이상을 느꼈던 지난 3월 2가지 안이 제기됐 다”면서“하나는 재활을 통해 회복 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허 위원은 2013년부터 류 현진의 경기를 생중계해왔고, 올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도 한 달 반 동안 참 가해 몸 상태를 지켜봤다. 이어 허 위원은“일단 구단과 선수 모두 수술은 최대한 피하자고 의견을 모아 재활로 가닥을 잡고 진행했다” 면서“그러나 4월 27일 샌디에이고에 서 진행된 불펜 피칭에서 이상이 왔 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재활이 아닌 수술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었 다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였다. 다저스의 시즌 전체에 미칠 영향이 적잖은 데다 류현진도 옵션 등 걸려 있는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허 위원은“류현진은 계약 때 이닝과 관 련한 옵션이 있어 이 부분을 고려한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시즌 뒤 류현진은 다저스 와 6년 3600만 달러(약 390억 원) 계 약을 맺었다. 여기에 입단 이후 5년 안

에 750이닝을 던지면 잔여 연봉을 포 기하고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조항을 넣었다. 2013년 192이닝, 지난해 152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406이닝을 남긴 상황. 3년 안에 이를 채우려면 한 시즌 평균 135⅓이닝을 던지면 된다. 정상적이 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수술로 올 시즌을 통째로 날 린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내년 돌아 온다 해도 2년 안에 406이닝을 던져 야 FA 자격을 얻게 된다. 평균 200이 닝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KBO 리그에서도 2006년과 2007년, 두 시즌만 200이닝을 넘겼던 류현진 으로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부분 이다. 때문에 최대한 수술을 피하고 재활 을 통해 마운드 복귀를 노렸던 류현 진이었다. 여기에 어깨는 워낙 예민하 고 복잡한 부위라 수술 결정이 저어됐 던 부분도 있다. 어깨 수술은 투수의 생명과도 직결 된다. 특히 어깨 수술 뒤 복귀해 제 기 량을 회복하는 투수가 드문 만큼 꺼 림칙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은 구단과 류현진의 에이 전트를 맡고 있는 스캇 보라스 사단 등 극소수의 수뇌부만 알고 있던 상

21세기형 데니스 로드맨이 등장했다 “그는 장신선수를 막을 수도 있 고 단신선수를 막을 수도 있다. 드 와이트 하워드를 막을 수 있으면 서 제임스 하든를 막는 수비수와 스위치를 할 수도 있다. 그가 항상 상대를 잘 막는 것은 아니지만 그 는 항상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그 게 바로 그가 42분47초 동안 뛴 이 유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은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 어스)와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 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야말로 명불허전. 커리와 하든 은 3-4쿼터에 나란히 21점씩 올 리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 다. 커리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34 점을 올렸고 하든은 28점 11리바 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 약했다. MVP가 이겼다. 경기는 골든스 테이트의 110-106 승리로 끝났 다. 숨은 MVP도 있었다. 신장 201cm의 파워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골든스테이트가 33-49, 16점 차로 뒤진 2쿼터 중반. 스티브 커 감독은 그린을 센터로 내세우 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휴스턴의 코트에는 210cm가 넘는 NBA 최정상급 센 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서있었다. 2쿼터 막판 6분 동안 골든스테 이트는 휴스턴을 25-6으로 압도 했다. 하워드는 자신보다 10cm가 작은 그린을 상대로 좀처럼 득점 을 올리지 못했고 반면, 골든스테 이트는 높이를 포기한 대신 강화 된 스피드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쳤다. “재밌었다. 나보다 큰 상대를 막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도전이

황이었다. 수술 얘기가 나온다면 워낙 파장이 커질 사안이었기에 철저한 보 안과 통제가 요구됐다. 허 위원은“두 달 가까이 재활 과정 을 지켜봤는데 결국 수술을 하게 됐 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 어“어깨는 근육이 많고 복잡하지만 한번 팔꿈치 수술 이후 정상급 투수 로 거듭났던 만큼 이번에도 잘 재활 을 하고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류현진은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생명에 치명적인 회전근개나 관절와순 손상은 아닐 가 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관절경 수술은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내 내시경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을 찾 아내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청소(

다. 나는 도전을 즐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NBA미 디어센트럴 제공)에서 남긴 그린 의 말이다. 그린은 NBA에서 파워포워드를 맡기에는 분명 작은 키다. 그런데 파워포워드로 정착하면서 스피 드가 오히려 장점이 됐다. 근성이 워낙 강해 상대 2-3번 포지션의 선수를 맡아도 수비에 문제가 없 다. 이 때문에 스티브 커 감독은 선 수들에게 주저없이 스위치 디펜스 를 주문할 수 있다. 그린이 누구든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에서는 정통 파워포워드의 역할과 거리가 멀다. 2대2 공격시 스크린 이후 외곽으로 빠져 3점 슛을 던질 줄 안다. 그를 막는 장 신 선수의 수비 범위가 넓어질 수 밖에 없다. 돌파도 가능하고 돌파 후 패스에도 능하다. 미시건 주립 대학에서 그를 지도했던 톰 이조 감독은 “내가 가르친 선수 가운 데 농구를 가장 영리하게 하는 선 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린이 갖춘 재능은 템포가 더 빨라지고 포스트업보다는 2대2 공격이 주를 이루며 스위치를 활 용한 수비가 각광받는 최근 농구 의 경향과 완벽하게 부합한다. 스티브 커 감독은 시즌 초반 이 같은 그린의 다양한 재능을 두고 “그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차원 의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극 찬하기도 했다. 로드맨이 한 팀의 중심을 이뤘 던 적은 없었다. 그는 아이재아 토 마스,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 던 등과 함께 뛰었다. 그러나 로드 맨은 늘 뛰어난 조력자 이상의 존 재였다. 상대에게는 골칫거리였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로드 맨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브 커 감독은 멤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도중 “그린에게는 로드맨의 여러 면이 담겨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클린업) 작업이다. 비교적 간단한 수 술에 속한다. 이 경우 재활을 통해 내 년 시즌 복귀가 가능하다. 미국 현지 언론도 이 수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다저스는 구체적인 수술 내용 과 재활 기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어깨 관절 부위 염증을 청소 하는 수술이 될 확률이 높지만 또 다 른 수술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고교 시절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 접 합 수술을 받았고, 이 여파로 연고팀 의 1차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 후 KBO 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MVP 를 석권하며 최고 투수로 성장했다. 수술 결과와 함께 경과를 지켜보면서 류현진이 다시금 괴물의 회복력을 보 이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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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북 취소 미스테리… 남북관계 출구 막히나 반 총장은 취소 사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받지 못했으며 깊은 유감 표명 남북의 대치국면이 심화되는 가운 데 돌파구 역할이 기대됐던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기상황으 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우선 반 총장의 방북을 갑자기 취소 한 북측의 진의 파악이 중요한데 이 것부터가 쉽지 않다. 반 총장은 취소 사유에 대해 아무 런 설명을 받지 못했다며 깊은 유감 을 표명했다. 우리 정보당국도 아직 단서가 될 만 한 정보나 첩보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20일“북한이 그만큼 예측 불가능하고 내부의 매커니즘도 취약하다는 것 외에는 파악된 게 없 다”고 말했다. 다만 대북 소식통들은 대체로 북한 내 강경기류에 주목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반 총장이 개혁개방을 (북한에) 압박 할 것이란 오해에 근거해 군부와 통전 부 간에 대립이 있었고 김정은 제1비 서는 군부의 손을 들어줬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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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연구원은“대남관계를 현재의 긴 장 수위로 유지해 가겠다는 뜻”이라 고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북 한은 반 총장의 이벤트성 방문이 자 기에게 별 이득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북한 체제가 아무리 비 정상적이라 해도 유엔 수장에 대한 방 북 승인을 하루 만에 뒤집은 이유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처음부터 방북을 불허해도 될 일을 이렇게 키울 필요는 없었다. 더구나 북한은 최근 현영철 숙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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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회복 불능의‘불량국가’낙인 이 찍혀있는 상태다. 일부러 자충수까 지 둘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전과 경호 문제 때문이란 해석과 함께, 최근 한미 양국의 대북 압박에 대한 불만 표출 등이란 관측 이 분분하다. 어찌됐든 북한의 이번

처사로 남북관계는 더욱 출구를 찾기 힘들게 됐다. 남북은 최근 북한의 잠수함 탄도탄 (SLBM) 시험과 현영철 사건 이후 막 다른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공포정치’를 비 판한 것에 북한은 입에 담기 힘들 정 도의 극언을 퍼부었다. 각각‘국가 원수’와‘최고 존엄’에 까지 직격탄을 날린 이상 휴전은 쉽 지 않아 보인다. 장용석 선임연구원은“북한은 올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이런 강경기조 를 유지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며 맞으 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은“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두고 위성을 발사하고 4차 핵실험 을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국무장관 등 미 국측 인사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 문제를 공론화하며 오히려 군 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북아 정세는 갈수록 엄혹해지는 데 남북은 냉전 대결을 반복하며 운 신의 폭을 스스로 좁히고 있다. 홍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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