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52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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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6호

2016년 5월 20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325-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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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컵스전서 복귀 원맨쇼 재활에서 복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 인 선수 강정호가 맹활약을 하고 있다. 15일 시 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승 2루타와 시즌 4 호포까지 쏘아 올리며 2:1 팀 승리를 견인하며 원맨쇼를 연출, 복귀 후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15일에는 작년 9월 통한의 부상을 입어 시 즌을 조기 마감하게 되었던 악연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결승 2루터와 홈런을 기록하며 부상의 악몽을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루키시절이던 1년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간절함이 더해진다”던 강 선수의 간절함이 그의 재활 과정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232일 만에 돌아온 그는 지난 7일 복 귀 후 첫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화려한

복귀전을 선보였고 닷새 후 시즌 3호 홈런을 때 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에 서 컵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경기가 있기 전 본지는 강 선수와 단독으로 인터뷰할 기회가 있 었다. 현재 마음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응 하는 강 선수의 핵심적 키워드는“간절함”과 “초심”이었다. 그는 “재활하면서 올 시즌을 많이 기다렸고, 재활기간 동안 그 간절함이 더해 졌다. 마음은 지난해와 다름 없고, 하면 할수록 안주하지 않고 초심을 끝까지 붙잡고 가려 한다. 아무래도 작년보다 더 출전기회도 많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더 야구에 집중하려 한다. 부상 없 이 좋은 성적을 내고,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한결 같은 자세를 드러내 보였 다. ▶3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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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공개 모금 후원

2016년 기독교방송

2016 상반기 후원 통계 $36,145

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전교회 겨자씨교회

$2,000 $500 $100

은목교회 영광장로교회 시카고나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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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익뷰언약교회 스코키한인교회 올리브 선교교회

$500 $300 $100

에버그린 커뮤니티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레익뷰한인장로교회

$500 $1000 $100

권필선권사 무명 임영애 무명 신정희권사/신정현집사 송경일장로 최중길장로 홍성자권사 조양수 이화자 박문화권사 서광춘장로 김병준권사 최영숙권사/최대한장로 최순봉회장 문정희권사 강노정권사 김인도집사/김숙영권사 김호범 김난이

$100 $300 $100 $200 $240 $100 $100 $100 $100 $100 $100 $120 $120 $120 $100 $100 $200 $2000 $150 $100

일반 무명 황명자 권은화 권사 지정희 박은혜 무명 김인자 권사 무명 무명 노영복 권사 임경선 장로 남상원 장로 조현강 집사 백금자 최지현 집사 전금자 권사 무명 Jung Sook Montgomery 이근주 권사 이미란 집사

$300 $50 $100 $120 $100 $200 $100 $120 $20 $120 $100 $300 $100 $100 $100 $100 $110 $600 $100 $200

심경남 최희정 권사 송치홍 장로 무명 무명 무명 고형석/고은숙 집사 김애옥 전도사 양은태 장로 김윤준 권사 장세채 장로 이동현 집사 순복음중앙교회 오권사 변문수장로 홍길자권사 순복음시카고교회 김정숙권사 제일연합감리교회 이종금권사 네이퍼빌 김집사 이시방 김일웅장로

$30 $50 $100 $1500 $100 $200 $200 $100 $500 $30 $300 $100 $200 $200 $200 $100 $200 $200 $100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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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시카고교회 다비다 선교회 새소망선교회 갈보리교회 아브라함전도회 헤브론 교회 안디옥 제1선교회 복음장로교회 아브라함선교회 DaSom Community Church (제1 여선교회)

$200 $500 $200 $100 $100 $100

$150 Byung J. Pae 순복음시카고교회 온규춘집사/온영희권사 $200 $200 마주해권사 $100 Sae Young Chung (VA) $100 안천희권사 $100 현태선장로 $120 송앤권사 $3000 무명 $200 김용중장로 $100 함성택장로 $100 김광호장로 $100 이영훈장로 $100 Benhur Kwon $120 무명 $300 안태룡장로 $100 이송연 $100 고준 $200 김병선 북미주 강원도민 총연합회 회장 $100 그레이스손 권사 $300 황덕수은퇴장로

무명 강인덕목사 Young Park 무명 무명 박선권전도사 무명 서정봉장로 김문호집사 무명 석천환집사 무명 한복희 신영숙집사 무명 홍준희집사 임문상 무명 무명 Paul Kim

$205 $200 $100 $200 $200 $100 $1000 $200 $200 $300 $50 $200 $100 $50 $500 $1000 $100 $100 $100 $100

단체ㆍ업체 Diamond Computer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BBCN Bank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일리노이 협의회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Touch of Beauty Inc 현대미용실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디그니티 메모리얼 이효섭 장의사 베스트비젼 헤브론 교회 안디옥 제2선교회

$1000 $300 $300 $200 $300 $100

엑소더스교회 남여선교회 시카고권사합창단 황약국 시카고 상록회 실버선교회 한국장의사

$100 $200 $100 $100 $200 $200

한인문화회관 빌립보교회 한나여선교회 베다니교회 여선교회 빌립보교회 루디아여선교회 글렌 자녀를 위한 기도모임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325-0999(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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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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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마당집과 복지회 한인유권자운동 리더들

은혜와 평강

‘아시안 아메리칸 행동의 날’ 참여

고린도전서 1장 3절 말씀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인유권자들 투표참여 중요성 강조 지난 17일,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한 인사회복지회에서 활동하는 한인유권 자운동 리더들 약 52명은 스프링필드 주 정부청사에서 있었던 아시안 아메리 칸 행동의 날 (Asian American Action Day)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Asian American Heritage Month를 맞아 Pan Asian Voter Empowerment Coalition (PAVE)에서 함 께 활동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기관들이 스프링필드 주 정부 청사에서 집회를 가 지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단결 된 힘을 보여주고, 아시안 아메리칸 공동 체의 관심사와 목소리를 주 의회 의원들 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 날 행사에는 약 300명 이상의 아시 안 아메리칸 유권자들과 각 단체 활동가 들이 모여 지난 11개월동안 주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주정 부가 책임감 있는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 을 촉구하며, 주 정부가 주 정부의 주인 인 주민들에게 마땅히 제공해야 할 서비 스들을 거의 일년 가까이 중단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난 3월에 있었던 예비 선거 때 각 단체가 보여준 유권자 운동의 활약상 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가올 11월 선거에 서도 유권자의 힘을 통해 확실한 아시아 계의 의견과 일리노이 주 정부에 대한 민 심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의 연장자 리더 인 Sun Choi씨는 이 날 한인유권자의 대 표로 자신의 경험과 각오를 집회에서 발 표하였다. Sun Choi씨는“한인교육문화 마당집에서 주관한 이중언어 선거관리 위원 캠페인을 통해서 저와 제 딸이 선 거관리위원으로 지난 3월 예비선거 때 일했습니다. 그 전에는 투표하는 것에 큰 관심이 없던 제 아들도 제가 선거관 리위원으로 일한다고 하니까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했고요. 조기투표 행사 때와 투표 당일 날에 수백 명의 한인 분들이 투표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면서, 여러 한 인 유권자 여러분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를 주셔서 평화와 건강하기를 가장 원하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의 품안에 있을 때 이러한 축복을 받을 수 있고 변함없는 하나님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행동의 날’ 집회가 지난 17일 스프링필드 주청사에서 열렸다.

참여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 중 요하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라고 말 했다. Sun Choi씨는 또한“우리에게는 투표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투표 를 통해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습니다. 이민자라고 유색인종이라고 우리의 목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그리고 우 리 공동체에게 중요한 문제들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정치인들은 우리의 투표의 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는 우리가 지킬 수 있습니다. 투표가 바 로 그 힘입니다. 투표권이 없는 우리 이 웃과 가족을 위해서 투표권이 있는 우리 가 투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이웃과 가족도 우리가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의 최인 혜 사무국장과 한인사회복지회의 최인 철 사무총장은 다른 아시안 아메리칸 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부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를 직접 만나 일리노 이 주 정부 예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 고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위

<사진=마당집>

한 예산을 다시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 구했다. Pan Asian Voter Empowerment Coalition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유권자 운동과 이민자 권익을 위한 운동을 위한 연합으로 일리노이 주 내에서 활동하는 20개의 아시안 아메칸 기관들이 소속되 어 활동하고 있으며, 한인교육문화 마당 집과 한인사회복지회가 한인공동체를 대표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한인사회복지 회는 PAVE Coalition에서 함께 활동하 는 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 Chicago와 더불어“한글 견본 투표 용 지 (Korean Translated Sample Ballot)”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쿡 카운티 서버브 지역과 시카고 지역에서 지난 3 월 예비선거 때부터 이 캠페인을 실행했 다. 현재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한인사 회복지회는 PAVE Coalition과 함께“자 동화된 유권자 등록제(Auto Voter Registration)”를 일리노이 주에 도입하기 위 한 캠페인 또한 추진하고 있다.

피츠버그 강정호 컵스전서 복귀 원맨쇼 ▶1면에서 이어짐 팬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 을 전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6번 타 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쪽 팀 타선의 침묵으로 6회말까지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0 대 0 의 균형은 결국 강정호가 깨뜨렸다. 7회 초 2사 2루에서 직구를 때려내 중간 2루 타를 만들어냈고 결국 이것이 이날 경기 의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이어진 9회초 의 타석에서, 강 선수는 컵스의 마무리

그래서 우리의 사는 날까지 우리가 하나님의 안에 있기만 하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가 될 수 있고 은혜와 평강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간추린 교계소식 | 1. 노스필드 장로교회 새 성전 헌당 예배와 강선우 담임 목사 취임 및 장로, 권사 임직예배 일시 : 5월 22일 주일 오후 4시 새 성전 : 380 W. Palatine Rd, Wheeling 2. 뉴라이프 교회에서는 창립 15주년 기념 영적 각성집회 “ 주여! 나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강사 : 송귀옥 목사 (목포 영락교회 담임 ) 일시 : 5월 20일 금요일부터 5월 22일 주일까지 3. 시카고 한국기독교 연구소 공개강좌 강사 : 조광동언론인“코리안 아메리칸 드림의 현 주소” 일시 : 5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에버그린 장로교회.(한윤천 목사 담임 ) 4. 교회협의회 주관 성서지리 세미나 강사 : 이주섭 목사 ( 성서지리 연구원 대표 ) 일시 : 6월 6일 월요일과 7일 화요일 장소 : 엑소도스 교회 ( 이철원 목사 담임 ) 성서지리 세미나를 통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음. 5. 샘물의 집 고통받고 아파하는 한인여성을 위한 쉼터. 말 못할 고민이 있는 분, 몸과 마음이 지쳐 휴식처가 필요한 분 안식년을 맞은 여선교사도 환영 847)712.0413

투수 헥터 론돈를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 는 접전 끝에 몸쪽 직구를 통타 왼쪽 담 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

는 복귀 후 8경기만에 4번째 홈런을 기 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정호의 맹활약 속에 파이어리츠는

컵스를 2-1로 꺾었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재활에서 복귀한 뒤 신고한 7개의 안타 중 6개를 장타로 장식해 건재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경기 장 곳곳에서는 강정호를 응원하러 태극 기를 들고 온 팬들의 흥분한 모습도 쉽

게 찾아볼 수 있었다. 컵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마친 강정호 는“이제 복귀했다. 좀 더 좋은 성적으 로 보답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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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특별 인터뷰

플라워샵에서 핀 탈북민의 아메리칸 드림 - 글로리아 김 시카고에는 약 30명의 탈북동포들 이 있다.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북 한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있고, 그 들이 겪는 미국 내에서의 생활고도 만 만치 않다고 한다. 그러나, 새롭게 움켜쥔 아메리칸 드 림을 잃지 않고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 아가고 있다고 한다. 본지는 얼마 전 있 었던 탈북동포행사장에서 만난 글로 리아 김씨와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 글로리아 김은 2007년 시카고로 이 주해 단돈 100달러에서 시작해 이제 월 매출 만 달러를 기록하는 꽃 배달, 도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Q. 현재 생업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A. 2014년 어머니 날을 기점으로 플 라워샵을 시작하게 되었다. 플라워샵 은 아닌데 한국남자가 운영하는 샵이 있었다. 꽃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 는데, 갔더니 거라지에서 작업을 하더 라. 그걸 보고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시작하 게 되었다. 반드시 가게를 가지고 있 어야만 사업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걸 거기서 깨달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 이다. 돈이 없어서 단돈 100불로 사업을 시작했다. 10개월 정도는 돈을 낼 수가 없었다. 주로 도매를 해서 도매를 상대 로 했다. 가게를 하나 계약하면 거기에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돈을 조금 씩 벌면 가게에 조금씩 투자를 더 하는 식으로 해서 사업을 늘려나갔다. Q. 지금 한 달 수입이 어떻게 되나? A. 만 불 정도 된다.. Q. 언제 북한을 탈출했나? 그리고 어 떻게 미국에 와서 정착하게 되었나? A. 97년에 중국으로 탈북했다. 8년 7개월 가량 중국에서 살았다. 그리고 라오스로 갔고, 라오스에서는 약 40일 가량 감옥살이를 했다. 그 다음에는 태 국으로 갔고, 태국에서는 1년 2개월정 도 있었다. 미국에 온 것은 2007년 2월 이었다. 다른 분들은 이곳 저곳으로 거 주지를 옮겨 다닌다. 하지만 나는 미국 으로 입국하면서 시카고에 온 후 이곳 에만 있었다.

Q. 시카고의 어던 면이 좋은가? A. 날씨가 고향의 그것과 비슷하다. 함경북도 교리와 비슷하다. 추운 것이. 처음엔 상황이 달랐다. 그러나 거의 9 년을 살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적응 이 되다 보니 살만하게 되더라. 멕시코 계 시민권자와 결혼해서 4살짜리 남 자아이를 슬하에 두고 있다. 나는 원 래 국제결혼이나 국내결혼에 대한 개 념이 없었다. 그저 사람이 좋아서 결혼 한 거다.

Q. 탈북동포은 어떻게 미국에 적응 해 나가나? A. 힘들어한다. 일반적으로 과도기 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힘든 것도 몸에 적응이 되면 살아가는데, 처음에 와서는 많이 힘들어한다. Q. 어떤 면이 가장 힘든가? 경제적인 면인가? A.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언어, 내 경 우도 그렇지만, 기술도 없고, 언어도 안

되다 보니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야 되 지 않나. 일단은 미국 생활에 대해 기대를 많 이 하고 온 사람들이 제일 많이 힘들 어한다. 현실에 대한 실망 때문에. 그러 나 기대감 없이 온 분들은 또 다른 양 상을 보인다. 고생을 감수하면서 살아 가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이 도움을 준다면 받 아야 한다. 필요하니까. 하지만, 기대 를 너무 많이 한다거나 정착금을 많 이 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 어, 정착금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는 많 이 지원해준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기대를 하는 것보다는 언어나 기술, 비 즈니스에 대해서 스스로 열심히 알아 가고, 투자한 만큼 얻어간다는 생각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 잘 때 똑같이 자고, 남들 일한 만큼 일하고, 남들 공부한 만큼 공부하면 똑 같은 형편이 되풀이된다. 자기 자신에게 달 린 것이다. 사막에 내려놔도, 바위 위 에 올려놔도, 살아남을 사람은 살아남 고 죽을 사람은 죽으니까 본인이 문제 인 것 같다.

복지회, 노스웨스턴대와 함께 알츠하이머 연구 결과 발표 한인사회복지회는, 지난 5월 12일, 22nd Annual Alzheimer Day 를 맞아, Northwestern Medicine 의과 대학의 인 식신경 및 알츠하이머 연구소Cogni-

tive Neurology and Alzheimer’s Disease Center에서 주관한 행사에서, Darby Morhardt 다비 모어하트 박사와 공동 으로 진행하고 있는 KARE( Korean

-American Alzheimer’s Research and Education) 프로젝트와 관련된 연구 발 표 포스터를 전시했다. 한인사회복지회의 지역보건부 담당

자 김지명 프로그램 매니저는 Darby Morhardt 박사와 함께 한국노인들의 Alzheimer’s 병에 대한 인식증대 및 뇌 건강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국인

이 많이 살고 있는 노인아파트와, 지역 교회의 노인대학에서 총 6차례에 걸쳐 뇌 건강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 다.


시카고 소식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인사혁신처, 찾아가는 해외공직설명회 열어 인사혁신처가 개최하는 찾아가는 해 외공직설명회가 5월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일본 3개 권역ㆍ14개 대학에서 개 최된다. 이번 해외공직설명회는 상대적으로 공 직에 대한 정보접근이 쉽지 않은 유학생 및 한인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 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바 탕으로 진행된다. 공직설명회는 미국 동부(보스턴, 뉴 욕, 펜실베니아)ㆍ중부(시카고, 일리노이) 와 올해는 새로이 일본(도쿄, 오사카, 교 토)에서도 지역별로 진행된다. 이동편의 성을 고려하여 접근성이 우수한 대학을 거점 행사장소로 지정, 해당학교에 재 학 중이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설명회 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부지역 에서는 위스콘신대, 노스웨스턴대, 시카 고대, UIC, UIUC에서 개최된다. 2015년 도의 경우 북미 12개 대학에서 개최되었 으며, 참석자 약 600여명, 국가인재데이 터베이스 24명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었다. 또한, 한인과학자 모임에 속한 우수 과 학인재들을 위한 개별면담 및 공직선배 와의 대화 등 참석자 특성에 맞는 부대행 사를 별도로 기획하여 운영함으로써 공 직지원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경력지원자들을 대상으로는, 6월부터 실시 예정인 민간경력 5급ㆍ7급, 개방형 직위 채용분야, 부처 자체 경력채용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DB) 등록에 필요한 자격, 절차 안내 등 해외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활용하기 위 한 인프라 구축활동도 이뤄진다. 학부생들을 대상으로는, 5ㆍ7ㆍ9급 공 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선발, 영사 7급 등의 응시일정ㆍ방법ㆍ채용규모 등 을 안내한다.

일리노이 주 현황 진단

다니엘 비스 주 상원의원

▶중부지역 설명회 일시 및 장소

특히, 그간의 설명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질문에 대한 답변 을 책자형태로 별도 제공하여 행사 이후 에도 공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메일 링서비스를 제공, 자신이 관심 있어 하 는 채용분야에 대한 채용 모집공고를 실 시간 배포,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도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찾아가는 해 외 공직설명회는 글로벌 안목과 전문지 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여 공직에 적 극 유치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 고에 기여하기 위한 인사혁신의 일환이 다”라고 하면서“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들이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 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주, 본지는 일리노이 주 상 원의원인 다니엘 비스의원을 만나, 일리노이 주 정부 예산관련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는 비스 의원의 답변 내용이다. 주 정부 회계연도는 7월에 시작된 다. 회계연도의 10개월째가 되었는 데도 아직 예산이 없다. 초,중,고교 를 위한 교육과 건강보조 등 분야 예산은 볍원명령에 의해 집행되었 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커다 란 문제들이 있다. 첫째, 법원명령에 의한 지출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도 적자에 놓여 있 다. 예산이 없는데도 수입보다 지출 이 많은 상황이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둘째로, 대학 이상의 교육기관에 대한 예산지원이 없는 상태이다. 6 억달러의 저소득층 지원 및 교육예

산 집행이 통과됐지만 예년의 1/3 수준이다. 시카고 주립대학은 교직 원의 1/3을 구조조정했고, 노스이 스턴, 이스턴, 웨스턴 대학도 큰 난 관에 빠져있다. 재정지원을 약속 받 은 학생들이 지원을 못 받아 휴학을 하며, 고교졸업생들이 일리노이 대 학의 미래를 우려해 타 주의 대학으 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교 수들도 일리노이를 기피한다. 위험 한 실정이다. 셋째, 정신병, 가정폭력, 노숙자를 포함한 많은 분야의 복지기관들이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 었다. 구조조정을 하고, 프로그램을 중단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후에 예산이 지원된다고 해도 그들 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 해의 결과 는 오래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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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선교현장을 찾아서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제17기 민주평통 미국지역회의 서울서 열려

격년으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미국지역회의가 16일-19일간 서울 서 열렸다. 첫날 통일문화공연에 이어 열린 유호 열 수석부의장 주최 환영만찬이 있었다. 둘째날 개회식에 이어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북정책의 일관성 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재외동포, 세대와 계층, 이념을 떠나 일치단결하고 국론합 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정호 사무처장이 2016 민주평통 주요 업무보고를 했으며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의‘북핵 대응 과 평화통일 외교’라는 주제의 국정보 고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

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통일대화를 가졌 다. 18일에는 김영민 SM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세계와 함께 즐기는 우리문 화’강연이 있었으며 홍용표 통일부장 관이‘남북관계 현실과 통일시대준비’ 라는 제목으로 국정보고를 했다. 이어 배정호사무처장의 사회로 강철 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곽인수 국가안 전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내가 본 북한-알아야할 이야기’의라는제목으 로 통일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이어 김영호 국방대교수의‘한미관계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통일특 강이 있었다. 오후에는 각 협의회별 분 임토의가 있었으며 분임토의 결과발표 가 있었다. 오후 7시부터는 배정호 사무

“쓸 때는 기분 좋게, 캐쉬 리워드는 쉽게, BBCN 뱅크 캐쉬백 크레딧 카드 광고 캠페인 시작”

LOS ANGELES, May 16, 2016BBCN뱅크의 새 상품이 또 출시되 었다. 이번에는 크레딧카드다. 사용 금액의 1.25%를 다음 달에 바로 캐 쉬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자체 크레딧카드 발급이 가능한 유 일한 한인은행의 특성을 그대로 담 은 상품이자, 한인은행 최초의 캐쉬 백 신용카드다. 미국계 대형은행의 캐쉬백 크레딧카드와 달리 아무런 절차나 복잡한 과정 없이 지난 달의

처장 주최 만찬과 문화공연으로 공식행 사를 마무리하였다. 4일차인 19일에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 통일안보현장 시찰

캐쉬백 금액이 자동으로 본인의 계 좌로 매달 입금된다. BBCN뱅크는 이 상품 출시와 함께 두 편의 TV광고를 선보였다. 어젯밤에‘내가 무슨 짓을 한거 지?’하며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얼 굴로 어젯밤에 카드로‘지른’일을 떠올리는 남자편 광고는“어젯밤에 긁은 카드값은 큰 문제다” “다음달 에 입금될 캐쉬는 작은 위로다”라는 카피와 함께 BBCN뱅크 캐쉬백 크레

이 있었다. 17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은 117개 국 43개 협의회 소속 3천278명이 활동

딧카드의 특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편안하게 소파에 누운 채‘여보, 물 ~’. ‘냉장고에 딸기 좀~’ ‘리모컨 , 좀~’하고 남편을 부려먹는 여자편 광고는“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마 십시오”하는 카피와 함께“부지런해 할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카드 입니다”하는 키워드를 던진다. 이 두 편의 광고는 지난주부터 주요 방송 채널 및 동영상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다.

하고 있으며, 미국 지역회의는 15개 협 의회 소속 자문위원 720여명이 참석하 였다.

| 선교현장을 찾아서 |

ㆍ국명 : 카자흐스탄공화국 ㆍ수도 : 이스타나 (Astana) ㆍ면적 : 2,724,900㎢ ㆍ인구: 17,584,000명 ㆍ인종 : 카자흐인63.6%, 러시아인 23.3%, 우즈베크인2.9%, 우크라이 나인2.0%, 위구르인1.4%, 타타르인 1.2%, 독일인1.1%, 고려인0.6%, 폴란 드인, 불가리아인, 벨라루스인, 약간의 중국인, 기타 ㆍ언어 : 카자흐어(국가어), 러시아어 (공용어) ㆍ종교 : 무슬림47%, 정교회 44%, 개신교2 % 유대교, 불교 0.2% 기타 1991년 12월 16일 소련으로부터 독 립을 선언하고 1992년 3월 독립국가 연합에 가입했다. 독립 직후에는 알마 티가 수도였다가 1998년에 수도를 아 스타나로 천도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에서 가장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국가 로 손꼽힌다 우라늄 매장량이 세계 2 위, 천연가스 매장량 약 322억 배럴로 세계 7위로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강국이다. 수출의 90% 이상을 원유와 천연가 스 등의 천연자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밀의 총생산량은 22,732,000톤(2011 년), 세계 10위로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국 가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면서 가장 큰 내륙국으로 한반 도의 13배에 달하는 영토를 북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

카자흐스탄 (Kazakhstan) / 아시아

으로는 중화 인민공화국, 남쪽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ㆍ우즈베키스탄ㆍ키르 키즈스탄에 접한다. 영토 대부분이 중앙아시아에 속하지 만 카스피해에 면하는 우랄산맥 서쪽 땅은 동유럽에 속한다. 종교적으로 정 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보다는 세속주 의의 길을 고수 했으나 최근에는 전통 이슬람을 고수하는 파가 영향력을 행 사하고 있다. 2011년 10월에 제정된 법 으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크리스챤들 은 더 압박을 받고 있고 이것은 2013 년 법원의 212권의 성경을 포함한 종 교서적을 압수하는 판결로 이어졌다. 이 사건을 두고 국제사회의 소리가 높 아지자 지역법원은 판결을 중단 하였 다. 기독교 개종을‘분파’로 여겨 그것 을 저지하도록 가족 상담을 지역 단위

로 제공한다. 폭력사건은 빈도수가 높 지 않으나 여전히 간헐적으로 보고 되 고 있다. 66세 목회자가 교인 중 하나 를 성찬식 포도주에 독을 탄 혐의로 구속되어 있다. 가택연금으로 풀려났 으나 다시 극단주의에 가담한 혐의로 씌어 구속 되었다. 다른 목회자 도 불 법 선교활동으로 구속 되었고 여러 교 회가 문을 닫게 하는 등 기독교 박해는 계속 되고 있다. 대통령이 종교 자유를 완전히 존중 한다고 발언한 지 이틀도 되기 전에 카 자흐스탄에서 7명의 기독교인들이 벌 금에 처해진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 사 과정에서 이들에게 불법으로 마약 을 소지하고 있다는 혐의를 추가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벌금을 받은 이들 중 66세의 바라에브(Aleksandr Balaev) 신도에게는 자신이 받고 있는

연금의 6개월 분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되었다. 또한 73세의 여성 신도 지 레바(Galina Gileva)는 경찰이 난입한 이후 거리에 방치되어 심장 마비에 걸 쳐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5명의 경찰이 발라에브의 주택에 난 입하여 아무런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신도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주택을 수색하였다. 경찰은 신도들에게 진술 서에 서명을 하라고 강요했는데, 이 진 술서 중에는 마약을 소지하고 사용했 다는 내용이 있어 6명의 신도들은 서 명을 거부했고 한 명은 진술서의 내용 을 모른 채 서명을 하여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다. 종교사무부의 책임자인 주마굴 교 회를 열고 싶다면 50명 이상의 등록교 인을 확보하여 재등록 신청을 할 수 있 다고 개신교에 대한 억압적인 분위기

가 존재하는 나라에서 성인신자 50명 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 까우며 이러한 규정은 대부분의 소규 모 교회를 폐쇄시키겠다는 당국의 의 지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은 2012년을 기해 모든 교회를 점검하 여 성인 교인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교 회들을 모두 불법화했다. 이렇게 불법 화된 교회는 어쩔 수 없이 개인의 집 에 소규모 모임을 갖게 되고, 이는 개인 의 가정집을 종교시설로 활용하는 것 을 금지한 주택법을 위반하는 결과가 되어 큰 벌금을 물게 된다키르기즈스 탄 의회는 또 다른 종교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법안의 특 징은 대체로 과거보다 더 엄격해 졌다 는 점과 검열시스템을 더 강화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기도제목 1.카자르인의 40%는 그들의 언어를 말할수없고 카자흐언어로 가르치는 학 교는절반도 채안된다.`그들에게 정체성 이 회복되며 종교적인 극단주의 압제 가 사라지도록 2.명목상으로 수니 무슬림이고전통 적인 이슬람이 정령숭배적인것을 통해 영향을 받고 있는데 잘못된 영저 속박 에서 벗어나게 하도록 3.복음이 닿지않는 소수민족들에게 그들이 복음을 들을수있는 언어로 전 달되도록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시카고 소식 / 한방 상식 | 따뜻한 하루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 한방상식 |

들오리 이야기 19세기 덴마크 철학자‘키에르 케 고르’의‘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 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날아 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 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 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 들이 옹기종기 모여 평화롭게 모이 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들오리는 그 모습을 너무 부럽다 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쪽 날개가 아파져 온다는 것이 느껴졌 습니다.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 내일 날아가지 뭐” 들오리는‘내일, 내일’하며 많은 날을 집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하늘에 들오리 떼들이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난 들오리는 다시 한 번 날아오르려고 노력했지만, 영영 날아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 미루지 마세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 해야 할 일이 두 배가 되고, 오늘 해야 할 이야기를 다음으로 미루면 꺼내기 더 힘들 어집니다. 미루면 쉬워지는 것이 아니고 힘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 오늘의 명언 내일 시작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오늘 짐을 싸야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떠날 수 있다. - 이지성‘꿈꾸는 다락방’-

감기 요새 감기가 독하다. 아무리 치료해도 가래가 끓고 기 침이 떨어지지 않는 독한 감기가 많 다. 그럴때 본 한의원에서는 가미 청 폐보혈탕을 쓴다. 한방에서는 폐장의 음기가 허해 져서 안낫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감기가 처음 왔을 때는 삼소음을 쓰는데, 삼소음은 실증에 쓰는 처방 이다. 오래되면 실증에서 허증으로 바뀐다. 허증에는 폐기를 보해주는 약재 를 쓰야만 치료가 된다. 그래서 본 한의원에서는, 삼소음만으로 안될 때, 이런저런 처방을 많이 했어도 치료가 안되는 감기에는 청폐보혈 탕을 쓴다. 감기는 오래되면 기관지염으로 갈 수가 있는데, 기관지염으로 가기전 의 단계도 본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 하다. 오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효 력이 좋은 청폐보혈탕을 복용해보 시길 강력히 권한다.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 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대 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 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회, 부산 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필, 현재 창 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에 출강교양과정부 에서‘동양의학의 이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 간 -해운대 연합교회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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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뉴라이프 타임즈 찬양칼럼 |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15) - 최종편

반드시 답해야 하는3가지 질문과 8가지 점검사항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을 통해 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어떤 찬양을 원 하시는지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위해 여러가지 면들을 살펴보고 고민해 보 았습니다. 우리 각 개인의 처한 상황을 아시고 그 상황을 통해 감사하며 예배 하는 자의 찬양을 원하신다고 했습니 다. 우리의 생명이 시작된 곳과 현재 힘써야 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향해야 하는 것을 음악의 원리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배와 삶 속에서 경건의 찬양 (경건성)과 기쁨의 찬양 (축제성) 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도 여러가지 관 점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즉, 찬송의 가사, 악기, 고전과 현대의 찬양 스타 일, 신앙에서 문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음악이 가지는 감성적인 힘이 찬 양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 찬송가 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세속적인 재료들, 회중찬송의 탄생 배경, 그리고 찬양인 의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마지막 글에서는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찬양이 되기 위해 우리가 반 드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3가지 의 질문과 8가지의 점검사항을 통해 서 우리의 찬양이 어떠한 찬양이 되어 야 할 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찬양은 누가 누구에게 하는 것입니까?’ 시편 146장 1절:“할렐루야 내 영혼 아 여호와를 찬양하라.”라고 하셨습 니다. 찬양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이다. 그 리고 내 영혼이 찬양한다고 하였습니 다. 그리고 생명이 다하면 없어져 버 릴 육신의 내가 아닌, 영원히 하나님 과 함께 하게 될 영적인 존재로 찬양 하는 것입니다. 둘째,‘어떠한 마음으로 찬양해야 합니까?’ 골로새서 3장 16절:“그리스도의 말 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 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 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 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찬양하는 자의 마음속엔 말씀의 충만함이 있고, 지혜가 있어 야 하고, 감사함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한 찬양하되 시와 찬미로 신령한 노래 로 찬양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에 의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자는 그 속에 감사함이 넘치게 되고 그 것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자 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또한 요한복음 4장 24절에서 “하나

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찌니라” 라고 하셨 듯이, 예배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찬양하는 자의 마음이 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은 이러한 마 음으로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 십니다. 장재혁

세째‘어떠한 소재와 방법들로 찬양 해야 하나요?’ 역대하 5장 13절:“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 여 여호와를 찬송하여”라고 하셨습 니다. 모든 악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풍성한 음악으로 찬양에 임한다는 뜻인데, 이 경우,‘ 모든 악기’는‘어떤 악기’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칼럼에서 경건성과 축제성, 음 악과 찬양, 문화와 종교성으로 표현되 는 두가지의 개념에 대해서 말씀을 많 이 드렸습니다. 불이나 칼과 같은 것으 로 재료 자체는 중립적인 것이지만 그 재료들을 ‘누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 으로, 어떻게 사용되느냐’ 에 따라 똑 같은 재료가 찬양의 재료가 될 수도 있 고 세상의 재료도 될 수 있습니다. 8 가지 점검사항들입니다. 1. 나는 하나님과 긴밀한 교재 속에 있는가? 이것은 찬양의 재료를 대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 다. 어떤 선택이나 판단을 해야 할 경 우 하나님게서 직접 오셔서 일러주시 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하나님께 서 원하시는 방향인지 알 수 있을까 요?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있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늘 간구하는 사 람은 하나님께서 바른 결정을 위해 간 섭하십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이 원하시는 바가 드러날 수 있게 선택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이 사역이 될 수 있게 인도하시고 돕습니다. 선택 을 하게 되는 사람 역시 그 선택이 하 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는 신념이 생기고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2. 나는 바른 찬양 (하나님이 원하시 는 찬양) 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는가? 하나님과 교제에 충실하게 되면 찬 양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이 어떤 찬양 인지 고민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시 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찬양의 옵션

무디신학대 작곡과 교수

은 매우 많습니다. 우리는 찬양의 고 전도 알고, 현대적인 찬양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간지 우리에 게 어떤 찬양으로 준비하도 올려드려 야 할 지는 기도로 구하며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고민하고 기도하는 자의 선택 에 하나님은 인도하시고 그 결과도 책 임지십니다. 하나님은 멋있는 찬양에 기뻐하시 는 것이 아니라 늘 바른 찬양을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는 자의 마음을 보시 기를 원하시며 그러한 찬양에 기뻐하 십니다. 3. 나는 다른 찬양사역자들(팀원들) 을 중보하고 영적으로 연합되어 있 는가? 리더쉽에 관한 말씀입니다. 리더쉽 의 기본은 상대를 위해 기도하고 영적 으로 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준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갖춰진 후에야 다른 능력들을 점검할 차례가 되는 것입니다. 음악적인 능력으로 찬 양대나 찬양팀을 이끄는 것은 그 다음 의 일입니다. 4. 예배 속의 찬양이 영적으로 드려 지도록 힘쓰는가? 찬양은 사람을 위한 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께 향한 것 이므로 영적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좋은 음악’과‘찬양’을 혼돈하지 마십시오. 기도로 찬양을 준비하고, 팀 원들과 중보하고, 예배를 위해 기도하 고, 말씀을 위해 기도하고, 회중을 위 해 기도해야 합니다. 5. 나는 찬양사역자로서 찬양이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음악적인 훈련을 하고 있는가? 찬양하는 사람의 역할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영적 인 것이 우선한다고 하여 음악적인 부 분이 소홀이 되어져서는 안됩니다. 찬 양 사역팀이 처한 상황에서 다듬을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만들어서 찬양해 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인 스 스로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의 선택하고 준비하고 드 려지는 과정을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 며 최선을 다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 오. 음악의 전공 유무는 크게 중요하 지 않습니다.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음악의 최고 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 님 보시기에 아무도 없습니다. 영화로 운 찬양을 위해 우리 각자가 더 노력 해야 할 지는 우리 스스로가 더 잘 알 고 있습니다. 각 사람이 맡은 그 역할 에서 더 준비해야 할 그 부분을 단련 해야 합니다. 좋은 연주를 들려주는 세상의 많은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최고의 연주를 위해 다듬고 또 다듬고 피땀으로 연습 하고 노력합니다. 하물며 연주를 위한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 연주자들은 평생을 통해 노력과 정성을 다하는데 찬양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음악을 준비함에 있어서 어떤 노력과 정성이 필요할까요? 6. 나는 회중의 특성을 이해하고 회 중이 예배에 몰입하도록 돕고 있는 가? (나의 취향으로만 찬양으로 준비 하는 것은 아닌가?) 찬양시간이 마치 콘서트처럼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회중의 특성을 고 려하지 않고 찬양을 회중과 함께하지 못하고 연주 (perform)하고 있지는 않 습니까? 찬양리더는 회중의 특성을 잘 이해 하고 회중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찬양을 준비해야 합니다. 7. 나는 찬양의 전통을 존중하며 이 해하고 있는가? 예배에 있어서, 찬양에 있어서, 전통 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것에는 신중해 야 합니다. 찬송가 사용의 유무가 좋은 예일 것 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찬송가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통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전통에 머물러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전통 을 제대로 알고 깊이를 인지할 때 가치 있는 새로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배에 성가대가 있든지 혹은 성가 대 없이 찬양팀으로만 찬양하든지 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찬송 가는 불려져야 합니다. 믿음의 선조들 이 고백하고 찬양했던 그 유산을 우리 도 맘껏 찬양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줄 이유가 있습니다.

8. 나는 회중에게 찬양의 방향과 올 바른 찬양을 제시하고 있는가? (찬양 의 제사장, 제시자, 리더의 의미. 기능 인이 아니다) 찬양 사역자는 찬양의 방향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 록 리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찬양의 사역자로 쓰시는 것은 우리에게 허락하신‘달란트를 잘 사용하라’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음을 잊지 않아 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속한 교회와 신앙의 공동체에서 찬양의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찬양의 모습들을 보이시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하는 자의 마음을 먼 저 보십니다. 우리의 감사와, 경외와, 고백과 결단 의 마음을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찬양을 위해 늘 고민하고 기도하는 자에게서 나오는 찬양을 받기를 원하 십니다. . 올바른 찬양을 위해 늘 기도로 간구 하고 고민하고 다듬고 노력하는 자의 찬양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육신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건강할 때도 있지만, 아프기도 하고, 쇄약해지고 결국 썩어 없어집니다. 이 러한 우리의 몸은 또한 하나님께서 지 으신 신성한 것이기도 합니다. 병약해져 없어져갈 똑같은 이 몸으 로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또 예 배하고 찬양합니다. 세상의 속성이 뭍 어있는 우리 몸이지만, 이 몸 그대로 예배합니다. 흠없는 완전한 육신은 이세상에 없 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찬양의 재료 역 시 없습니다. 같은 재료지만, 같은 몸이지만 하나 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 그 재료, 그 몸은 신성한 것입니다. 신성한 몸과 찬양을 위해 우리는 절제 하고 구별해야 합니다. 신성한 형상으로 오시지 않고 인간 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 세상 의 모습과 달리 오실 수도 있으셨으나 우리와 같은 육신의 몸으로 오셨습니 다.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찬 양의 재료도 세상 속에 두셨습니다. 그 리고 그 재료들을 구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늘 깨어있고 간구하게 하십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늘 그분과 교제하며 찬양 을 위해 기도하고 고민하는 자의 찬양 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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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신앙 간증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28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26

왕이신 하나님을 송축하나이다 (이사야 24장 1절-23절) 오늘 본문 이사야 24장은 역사의 주 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고 있습니 다. 13장부터 23장까지 소개된 세계의 열방들의 운명은 자신들에게 달린 것 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 습니다. 아무리 강대국의 힘이 크게 보 여도 결코 강대국이 역사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나라와 국가도, 온 세계도 하나님이 통 치하고 계십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십니다(1-13절). 하나님의 심판 은 우주적입니다. 땅을 공허하게 하시 고 황폐케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 엎으 시고 그 주민을 흩으십니다. 백성과 제 사장도 심판하십니다. 종과 상전도 심판 하십니다. 여종과 여주인도 심판하십니 다. 사는 자와 파는 자도 심판하십니다.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도 심판하십 니다.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 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1-3절). 하나님의 심판이 우주적으로 임하는 이유는 세상의 거민들이 생명의 율법 을 어겼고, 영원한 언약을 어겼기 때문 입니다. 비록 유대인들이 지녔던 10계명 을 확대한 거룩한 율법을 갖지 못했다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 들의 마음의 양심 속에 심어 놓으신 영 원한 법과 언약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법을 어기고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 판을 받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죄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 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니다(5절). 이 세상 사람들이 범한 죄 때문에 하 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임하여 소고치 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 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사라 집니다(8절). 이 세상의 도시들은 잘려 나간 포도나무처럼 쇠잔해져서 침묵과 황폐함에 묻히게 됩니다. 도시가 갖고 있는 부와 황홀함, 흥분과 쾌락, 음모와 권력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사라지게 됩니다. 이 세상은 사람들의 죄 때문에 쇠잔해 지고 쇠잔해 집니다. 사람들은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에 걸립니다. 땅은 깨지고 갈라지고 흔들리고 또 흔들립니다. 땅 이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며 원두막 같 이 흔들립니다. 사람들의 죄악이 중하 여서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서는 높은 군대를 벌하시고 땅의 왕들 을 벌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죄수 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 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 아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는 때에도 소리를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무리 들이 있습니다(14-16절). 역사의 주관 자 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경 외하는 사람들입니다(23절). 인간의 사명은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 는 일입니다.“왕 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 하리이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인 간이 역사를 주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대국이 역사를 주관하는 것이 아닙 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 하십니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다 하나 님이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 시지 않는 곳이 아무 곳도 없습니다. 해 와 달과 별들도 하나님의 명령따라 움직 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찌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 나님이십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 말미암 습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많은 계획 이 있어도 오직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온 인류는 회개하고 예수 를 믿어야 합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 람을 입어야 합니다. 어두움의 일을 벗 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것 이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영원한 구원 자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주님! 나를 지켜 주시니 이여근 주님! 별 하나 상기도 파수보는 시각에 어쩌자고 나로 뒤척이게 하시어 터널 저 끝에서도 빛이 보이지않던 지난 날을 기억하게 하시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시는지요 주님! 나는 주님께 가까이 갈수없는 죄인임에도 주님은 십자가 고통을 받으시고도 내가 주님을 그리스도로 영접만 하면 나 스스로 땀흘려 식솔들 거느려야하건만 오히려 아내를 앞세워 고생 시킨것까지 모든죄 다 용서해 주신다 하셨는지요 주님! 나는 값없이 주시는 그 귀한 주님의 사랑 도저히 받을 염치가 없었습니다 진작에 주님 나를 찾아 오셨었지만 문을 열지않고 박대까지했던 나 였던걸요 주님! 그래도 나를 한사코 찾아주시고 다시 문을 두드리셨으니 그때 지체치 않고 문을 열어 맞이하여 아팠던 내 한쪽 마음 고쳐주시니 깊은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주님! 주님께선 이 시각 어느집 문을 두드리고 계신지요 선택받은 요즈음 나 일러주신 길 실족치 않고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살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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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몬스터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월-금 밤 8시15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수/목 밤 10시 25분

결혼계약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MC-TV 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 (주일) 오후 8시 30분 (월) 오전 11시 30분

MC-TV 소리에서 찬양으로 방영시간 : (월) 오후 8시 50분 (목) 오전 11시 30분

MC-TV 특별기획 강단 (이 조나단, 김요한 목사) 방영시간 : (월/금) 오후 8시 20분 (화/토) 오전 11시 30분

CBS 꽃다방 방영시간 : (목) 오후 8시 20분 (토) 오전 10시 / (주일) 오후11시 20분

CBS 새롭게 하소서 (화/수) 오전 10시, 오후 8시 20분 (월/목) 오후 11시 50분

CBS 성서학당 김인환 목사, 송태근 목사, 김기석 목사 신우인 목사, 김윤희 목사, 김동호 목사 (월~토)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CBS 파워특강 (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월~토) 오전 7시 40분,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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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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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강해

다니엘 (히11:33), (단6:10-23) (히11:33)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하나님만 의지하고, 하 나님의 말씀과명령을 좇아 이방 족속과 싸워 이긴 용사들. 하솔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이 긴 바락(삿4:15,16).“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 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 미디안을 물리친 기드온 (삿7:22,23). “삼백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적군으로동무끼리 칼날로 치게 하 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미디안을 사 람을 쫓았더라” 암몬을 이긴 입다 (삿11:32,33).“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 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 이시매…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 에 항복하였더라” 블레셋, 여부스, 아말렉, 에돔족속을 정복한 다윗(삼하5장-8장). (히11:33)“의를 행하기도 하며”-사무 엘은 흠잡을 때가 없었던 정직하고 공 의로운 지도자였습니다. 다윗 역시 이스 라엘을 다스리는 공의를 행한 왕이었습 니다. (히11:33)“약속을 받기도 하며”-하나 님을 믿고 섬기는 중에 하나님의 큰 축 복을 약속 받은 사사시대 이후 왕정시대 의 인물로는 다윗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히11:33)“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 며”-다니엘은 하나님만 믿고 따르다가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주변사람들의 미음을 사서 사자굴에 던 짐을 당했으나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막 아주심으로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습니 다. 메대 바사 연합군에 의해 바벨론이 멸 망한뒤, 메대 바사의 첫 왕으로 메대사람 다리오가 왕에 즉위합니다. 다리오 왕에 의해 국무총리가 된 다니엘을 신하들이 시기하여 음모를 꾸밉니다 (단6:7). “나 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 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 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 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들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다니엘은 자기에 대한 음모를 알고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시각오로 기도하 다가 발각됩니다. 참소자들이 왕의 금 령을 어길 자가 다니엘이라는 것을 알 고, 아무라도 이 금령을 변개하지 못한 다는 조항을 왕의 조서에 명시토록 합니

다. 다니엘이 점령국에 반항하는 식민지 백성이라는 것을 왕에게 강조함으로, 법 령을 어기고 하나님께 기도한 다니엘을 반역으로 몰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리오왕은 다니엘을 구원코자 하였 으나 무리들의 항의로, 그 뜻이 좌절됩 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후, 왕 은 밤새 금식을 합니다. 근심하며 잠을 못 이루고 밤을 세웁니다. 다리오왕이 이런 태도를 취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자신의 경솔한 행동이 다니엘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과 다니엘의 하나 님이 그를 구원하실지 모른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단6:19,20). 다니엘 이 살아난 것을 보고 다리오왕이 전국 에 조서를 내립니다(26, 27절).“내게 이 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 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 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다리오왕 시대와 바사제국의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도 다니엘은 형통을 누렸 습니다.“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 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 하였더라” (28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 다. 쓰시고자 하는 종은 죽음의 위기 에서 건져서라도 쓰십니다. 공의의 하

느티나무도서관 도서목록 1. 내 말 좀 들어봐-줄리언 반스 장편소설 2. 내 머릿속의 개들-이상운 장편소설 3.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에어로빅 창시자 쿠퍼 박사가 제안하는 활력 의 신개념/Healience series.1 4. 내 몸 상식사전 5. 내 몸 희망보고서: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제다 6. 내 몸에 가장 좋은 물-김현원박사의 신비한 물 이야기 7. 내 몸에 이로운 식품 내 몸에 해로운 식품-완벽한 건강을 이룰 수 있는 건강의 법칙,2008 8.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이문구 소설집/문학동네 소설집 9. 내 몸을 살리는 천연식초-허약체질에서 만성질환, 생활습관병에서 각 종 암까지 10.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감기부터 암까지 병원 안 가고 낫는 법,2012 11. 내 사랑 토람이-시각장애인 엄마와 안내견 아들의 감동스토리 12.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13. 내 삶에 따뜻한 위안이 되는 책 14.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15. 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김수연 산문집 16. 내 생애 마지막 한 달-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0일 의 결단 17. 내 생애의 아이들 18.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19. 내 생의 알리바이 20. 내 생의 적들-이인휘 장편소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쓰십니다. 많은 사람 중에는‘왜 저입 니까?’ ‘준비가 안됐어요.’라고 핑 계를 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

나 그런 사람들은 결국 책망을 받습니 다.‘저에게 맡기시네요. 감사합니다. 맡기신 일 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하 며 순종하는 자가 복된 자들입니다.*


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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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 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 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 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 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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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샘물연합감리교회 ㆍ피아노 반주자 구인. 샘물연합 감리교회(박미숙 목사 담임) 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섬겨주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이승택 장 로 773) 807.3108으로 연락 주시기 바 랍니다.

가로풀이 1.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했던 장소(창 32:30) 3. 하나님과의 관계가 호전된 것을 보 여주는 위로의 말씀(호2:1) 5. 로마 교우로서 디모데에게 문안한 신자(딤후4:21) 7. 구레네 시몬의 아들(막15:21) 8. 향내가 그윽하고 값이 몹시 비싼 향 유(요12:3) 10. 선지자로 북이스라엘 왕국을 향해 경고와 예언을 했고 구약29번째의 성 경 12.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코자 할 때 방주를 만들어 구원받은 사람 (창6:9-22) 13. 다윗의 딸 압살론의 누이(삼하 13:1-14) 15. 신약성경 제2복음서의 저자 16. 브두엘의 아들이요 리브가의 오 라비요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창28:5, 29:21-30) 17. 웃시엘의 아들, 고핫의 제사장(대 상23:20) 18. 구약 18번째 성경 20. 도량형으로서 곡식을 되는 히브리 인의 단위(창18:6) 22.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주신 이름(요1:42) 23. 구레네 사람으로 초기 안디옥 교 회의 교사이며 예언자(행13:1) 25. 식물의 줄기나 잎이나 열매를 싸 고 있는 겉면에 바늘같이 뾰족히 돋아 난 부분(민33:55) 27. 바울이 3차 전도 여행때 쉬었던 장 소(행21:1) 28. 라헬의 종으로 야곱의 첩이되어 단과 납달리를 낳았고, 야곱의 장자

■ 시카고 시에서 주관하는 청소 년 여름 일자리 기회 정보 ·나이 : 14세부터 24세까지 온 라인으로 OneSummerChicago. org 로 들어가 신청하면된다. ·마감일: 2016년 5월 15일

■ 김세원- 최애녀 장학생 공모 ·5월 27일 마감 ·장학금 : 1000 달러 ·대상 :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하며 취업을 계획하는 한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제출 서류 : 신청서, 재학 증명서나 입학 승인서, 성적표, 이력서, 추천서 2통 ·서류 마감 : 5 월27 일 ( 금) ·제출처 : Korean American Community Services ·Attn : Dr. Soo-Lyon Yon ·4300 N. California Ave. Chicago, IL 60618 또는 syon@kacschicago.org 김세원- 최애녀 장학금의 두 부부의 조의금을 토대로 자녀들이 조성한 커뮤니 티 장학금으로 2005 년에 첫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널리 알려주셔서 이를 꼭 필요로 하는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 기 바랍니다. 신청서 작성등, 자세한 사항은 773-583-5501(교환 183)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 다.

르우벤이 간통했음(창29:29) 30.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출20:117, 출16:1) 31. 예수님이 12제자중 11제자를 이 곳에서 택함(요6:1) 세로풀이 1. 엘가나의 두 아내 가운데 하나로 아 이를 낳지 못한 한나를 멸시하였슴(삼 상1:2-6) 2. 법궤와 회막이 실로에 있던 초기 이 스라엘 시대의 대제사장(삼상1:9) 3. 구레네 시몬의 아들(막15:21) 4. 삼손의 아버지(삿13:2) 6.“그러나 ( )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 었더라”( 창 6:8 ) 7.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단을 쌓고 엘벧엘이라 불렀슴 (창35:6) 9. 유대인으로 율법을 반대하고 도당 을 모집하였다가 대 헤롯 말년에 망함 (행5:36) 11.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생 활에서 부터 구출하여 약속한 땅 가나

안에 인도한 종교 지도자, 정치가(출 2:10) 12. 예루살렘에서 난 다윗의 아들(대 상3:7) 14. 백성들의 궁극적인 구원은 하나님 의 은혜로 말미암아 되어지는것을 예 언한 구약39번째 책 15. 솔로몬 행정구 12구중 제2구로 군 량을 두었던 곳(왕상4:9) 18. 요나가 이 항구에서 다시스로 가 는 배를 탔슴(욘1:3) 19. 다윗의 혈통 및 하나님을 섬기도 록 선택받은 사람이 받는 복을 보여준 구약 8번째의성경 21. 구약 22번째 책으로 지혜의 왕 솔 로몬의 노래로 결혼과 사랑의 연모를 하나님께 찬양함 22. 엘리사의 하인(왕하4:12) 23. 세로 7번과 동일 24. 다윗의 약대 사육감독(대상 27:30) 26. 고라의 형제(출6:21) 27. 높은 산(사30:25) 29. 애굽 여자로 아브라함의 종으로 이스마엘을 낳음(창16:1)

성경퀴즈 정답

▨ 뉴엘림 교회 뉴엘림 교회에서 청년부와 찬양 사역 을 담당할 부교역자를 청빙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 바랍니다. 800 E. Palatine Rd. Palatine, 60074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14. 말라기 15. 마가스 18. 욥바 19. 룻기 21. 아가 22. 게하시 23. 루스 24. 오빌 26. 시그리 27. 고산 29. 하갈

▨ 모자이크교회 건강 세미나 (주최: 모자이크 교회) 5월 22일 (일) :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간 : 일요일 오후5시 30분 부터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9715/9725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연락처 : 이범훈 목사님 224-6280401 / 안승옥 한의사 847-8402389

www.newelimchurch.

1. 브닌나 2. 엘리 3. 루포 4. 마노아 6. 노아 7. 루스 9. 드다 11. 모세 12. 노가

▨ 2016년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 회 기도회모임 ·일시 : 격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 글렌뷰 한인교회 (700 Greenwood Road, Glenview, IL. 60025) ·연락처 : 유남수 목사 224-5229354

847)571-7201, org

17. 미가 18. 욥기 20. 스아 22. 게바 23. 루기오 25. 가시 27. 고스 28. 빌하 30. 시내산 31. 갈릴리

▨ 시카고 한국기독교 연구소 공개 강좌 ·제목 : 코리안아메리칸드림의 현주 소 ·발표자 : 조광동(언론인) ·일시 :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에버그린 장로교회 (196 Highland Ave., Wheeling, IL 60090) ·대상 : 관심있는 모든 분은 누구나 참 석이 가능.

▨ 생명샘 장로교회 말씀과 함께 하는 미술여행 “The Story of Hope (1 Corinthians 15:19)”미술을 통해 성경말씀도 배우 고 아름다운 내 마음도 그림으로 표 현해보아요! ·연령 : 2th grade~4th grade. ·정원 : 소그룹 7명 ·기간: 6월 10일부터~7월 29일 / 매 주 금요일 6시-8시 ·참가비 : 20불(재료비 및 간식) ·문의 : 이봉헌 목사(224.817. 4098)

1. 브니엘 3. 루하마 5. 리노 7. 루포 8. 나드 10. 아모스 12. 노아 13. 다말 15. 마가 16. 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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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847) 394-8454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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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새누리주님의 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 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www.ipc-chicago.com

11:00 11:00 11:00 8:00 5:30

(847) 674-670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847) 942-1671

www.thebethany.org

korean.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200 N. Main Street Mt. Prospect, IL. 60056

여수룬 교회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담임목사 : 박규완

2:00 8:00 6:00 6:30

전통예배 오전 8:30 영어예배 오전 10:00 열린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ᆞ고등부예배 오전 11:15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www.salempeople.net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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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국제기독교대학컨퍼런스 열린다 오는 30, 백석대 천안캠퍼스에서 전세계 200여 명의 기독교대학 리더들 참석 전세계 기독교학교 지도자들이 한국 을 방문한다. 백석대학교(최갑종 총장)는 16일 방배 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국제기 독교대학 국제학술대회를 홍보했다. 기독교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종 정보교류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 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독교대학협의회( 이하 IAPCHE)는 세계 100여개의 보수 적 기독교대학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협 의체로 국내에는 고신대와 총신대, 백석 대, 한동대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 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 5 일간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리 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30개국, 100 여개 대학과 기관에서 총장급 인사와 각 기관의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 정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글로벌 변환의 시 대에 기독교대학 교육 강화’이다. 이를 위한 소주제로는 교육학과 교과과정, 행 정/리더십, 연구 등의 논문발표와 토의 가 진행된다. 먼저 교육학과 관련해서는

백석대학교(최갑종 총장)는 16일 방배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국제기독교대학 국제학술 대회를 홍보했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대학의 가치관을 어떻게 계속 유지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의한다. 이를 토대로 교과과정과 학교행정, 연 구 등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4박 5일간 논의가 진행된다. 백석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 면서 세계 유수의 기독교대학들과 협력 을 강화하고 기독교대학의 글로벌리더

로서의 백석대의 위상을 전 세계 기독교 대학들 사이에 각인시켜 차후 이뤄질 각 종 교류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비 전을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전세계 기독교대학 리더들이 백석학원 을 탐방하는 시간과 MOU를 통한 국제 교류 강화의 시간이 예비되어 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 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이 한국교회 위 상 회복을 위해 전개하는 턴업(TurnUp) 운동에 신학생들도 동참했다. 한교 연은 각 교단 신학대학들을 대상으로 턴 업 운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이‘김영란법’의 개정없는 시행을 촉구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직무 관련성 이나 대가성을 따지지 않고 공직자의 금 품 수수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 로,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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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 간증집회 5월 30일 오전,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추락은 그만, 다함께 ‘턴업’ 합시다”

“각 교단 신학생들과 함께 턴업 운동 이어갈 것” 한국교회연합은 17일 오전 경기도 부 천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 신학생들이 턴업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턴업 운동은 한국교회의 위상 추락을 멈추고 다시 제고하자는 의미의 캠페인 으로, 조일래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 하며 강조했던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한국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제 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 대표회장은“오 늘날 한국교회 위상이 이단과 목회자 부 패 등의 문제로 추락하고 있다”며“이로 인해 한국교회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고 말했다.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오는 5월 30일 오전 11시 명성교 회(담임 김삼환 목사)에서 열리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주최‘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는 북 한에 억류되었다가 735일만에 석 방된 케네스 배(Kenneth Bae, 한 국명 배준호) 목사의 간증집회가 열린다. 1968년 서울 출생인 배 목사는 남서울은혜교회(원로 홍정길 목 사) 중등부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이후 오 레곤주립대학과 샌프란시스코신 학대을 졸업하고 커버넌트신학대 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미 국 장로교(PCA)에서 강도사 직분 을 받고 남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다 2005년 하와이 코나 열 방대학 DTS를 통해 중국을 전도 여행하다 북한에 대한 소명을 받 고 2006년 로렌 커닝햄 목사를 통 해 중국 대련으로 파송받았다. 파 송 후 2010년 처음으로 북한 투어 여행을 시작해 300명의 중보기도 자를 모집하고 23번에 걸쳐 투어 를 하던 중 2012년 11월 3일에 실 수로 반입한 컴퓨터 외장하드가 문 제가 되어 북에 억류되었다. 2012년 12월에 평양으로 이송되 어 국가전복음모죄와 국가수반 비

방중상죄로 기소되었고 2012년 4 월에는 15년 노동교화형에 처해져 외국인 특별교화소에 감금되어 중 노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8일에 미국 국가 정보국장의 극비 북한 방문 을 통해 특별사면을 받고 미국으 로 귀국하게 되었다. 배 목사가 그 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던 기간은 총 735일로 6.25 전쟁 이후 미국 인으로서 최장기 억류된 인물이 되었다. 배 목사는 향후사역에 대해“탈 북민들이 남한과 국제사회에 적응, 정착할 수 있도록 정서적, 육적, 영 적인 필요를 제공하고 제자훈련 등 을 통해 이후 그들을 영적 추수꾼 으로 세우며, 탈북민 자녀들을 위 한 국제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중 국과 러시아 등 아직 제3국에 나와 있는 이탈민들의 자립을 돕는 사역 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목사는 735일 동안 북한 에 억류되었던 기록을“Not Fogot ten(잊지 않았다)”란 제목으로 두 란노에서 역간하여“흑암속에 고 립된 북한 주민들에게 사랑과 축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며 기도로 그들이 풀려나길 위해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정원철 기자

한교연이 17일 서울신대를 방문해 신학생들이 턴업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한국교회가 개교회중심주의, 개 인주의에 빠져 전체적인 안목을 갖지 못 하고 있다”며“턴업운동을 통해 뿌리부 터 튼튼하게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 했다. 조 대표회장은 또한“서울신대 신학생 들이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턴업 운동을

알려주길 바란다”며“진정한 의미의 한 국교회 연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교연 관계자는“앞으로 각 교단 신 학대학을 방문해 턴업 운동을 전파하고 함께 실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미션 박은정 기자

“김영란법, 더 강력히 시행하라!” 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직무와 관련있는지 여부 와 관계없이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하도록 되 어 있다. 기윤실은 국제투명성기구의 2015년

한국의 부패인식지수가 100점 만점에 56점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 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국내

부정부패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 며, ‘김영란법’에 의한 내수 위축이라 는 우려에 대해 “청탁과 뇌물을 없애기 위해 만든 법 때문에 내수가 위축된다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부정부패가 만연하 다는 증거이므로, 김영란법을 더욱 강력 하게 만들어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이 정 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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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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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 대통령 “北이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만들 것”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들과 대화

항공편 증설논의 합의 등 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 7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 를 격려하면서“북한이 핵을 포기 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환 경을 조성해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북한은 계속 핵실험 과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감행했 다”며“이에 따라 북핵·미사일 사 태의 핵심 당사국으로서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또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능 동적으로 참여해 역대 가장 강력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등을 이끌 어냈고 그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그럼에도 북한은 여전히 핵 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내놓으 면서 추가 도발을 협박하고,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서 우리와 국제사 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만

약 북한 정권이 추가 핵실험과 미사 일 발사 등의 도발을 계속한다면 국 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 에 직면할 것이고,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국빈방문했던 이란을 거론하면서“북한도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문 호를 개방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 의 많은 지원으로 발전의 기회를 맞 이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기를 진심으로 촉 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서독과 동독이 통일을 이 룰 수 있었던 이유는 서독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동독이 통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국 제환경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 며“우리 정부도 북한이 핵을 포기 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환 경을 조성해 평화와 행복의 통일시 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마수메 엡테카 르 이란 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하 고 환경분야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 방 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란 정부의 환경청장을 겸직하고 있 는 엡테카르 부통령은 환경부 장관 초 청으로 지난 16일 방한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최근 이란 국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차히아 엘벡도 르지 몽골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 담을 갖고 양국 직항편 확대를 논의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2011년 수 립된‘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 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경제협력, 개발협력 및 인적 교류 등 실질협력 확 대 △지역·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심 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건설 및 도시개발, 동식물 검 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실행 등 경 제분야 3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 다. 아울러 체육협력 MOU까지 모두 4 건이 양국간 서명됐다. 양국은 아울러 인천-울란바토르 노 선 복수항공사 취항 및 운항회수 증대를 협의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인천-울 란바토르 노선은 양국 항공사가 주6회 운항하고 있으나, 몽골 측의 복수항공 사 취항 금지조치로 발전이 더뎠다. 이 합의와 동식물 검역 MOU에 따라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원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 시아 사회주의 국가 최초로 시장경제로 의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내에 현 재 약 3만명의 몽골인이 체류하는 등 양

박 대통령 엡테카르 이란 부통령 접견 빈방문 후 국내에서 양국관계 발전 중 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면서, “양국이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

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해 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엡테카르 부통령은“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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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방문이 이란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 한 좋은 인상을 남겼고, 무역·경제·외 교 뿐 아니라 새로운 차원에서의 협력

국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2013년 10월 북 한을 방문해 김일성대학에서“어떠한 독재도 영원할 수 없다”는 연설을 한 바 있다. 장관순 기자

을 위한 이정표가 됐다”며 우호적 협력 관계 구축에 동의했다. 또 박 대통령은“양국이 체결한 MOU 들이 실질 성과로 구체화돼 양국 국민 들이혜택을향유하는것이중요하다” 고 밝혔고, 엡테카르 부통령은“모든 MOU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장관순 기자


정치

문재인 “평생 정치를 경험했다, 이제 자유로워질 것” 여소야대 구도, 강력한 원내대표 등장에 협치 가능성 높아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9일 오전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본회의장에 들어가 기 직전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과 질 문에“이제는 자유로워지는 거지요, 다 른 계획이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전날 광주 5.18 기념식 참석과 구묘역 방문 등 개인적인 일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앞으로 보시지요” 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호남에 계속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획(을)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라 고 짧게 답했다. 19대 국회를 마감하는 소감에 대해서 는“저는 19대 국회에서 대선출마도 했 고 당 대표도 했고 총선도 치렀다”며“ 제 평생의 정치를 압축적으로 경험한 국 회였다”고 회고했다. 또“이렇게 마치게 되니 시원섭섭하 다”며“아쉬웠던 점은 19대 국회에서 삼권분립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던 것이 아주 아팠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전날 광주에서 “새판짜기에 앞장서겠다”며 정계복귀

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정계개편 가능성 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잘 모르 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 전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 36주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박3일간 의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5.18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또 소록도 방문

에 이어 광주 총선 낙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낙선자 만찬에서는“호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더 낮은 자세로 호남 민심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 도 했다. 박지환 기자

부모들 최대고민… ‘미취업자녀’ 없으면 노후준비, 있으면 자녀취업 국민대통합위·청년위, 부모·자녀세대 청년일자리 토론회 개최 20대 청년들과 이들의 부모들 각각 10 명 중 9명은‘청년실업 문제가 10년전에 비해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 됐다. 또 미취업자녀를 둔 부모의 최대 고민은‘자녀 취업’,취업자녀가 있는 부 모의 가장 고민은‘은퇴준비’로 나타났 다. 대통령소속 기관들인 국민대통합위 원회 및 청년위원회는 최근 실시한 공 동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 사는 지난달 27~28일 만21~30세 미혼 청년 503명, 만21~30세 미혼 자녀를 둔 부모 523명 등 1026명 대상 모바일조사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5%포인 트)로 실시됐다. 조사에서 부모의 90.7%, 청년의 89.0% 는‘청년실업 문제가 10년 전에 비해 심 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부모세대에 서는 미취업 자녀가 있는 부모(95.4%)의 동의율이 취업자녀가 있는 부모(85.9%) 에 비해 9.5%포인트 높았다. 청년세대의 경우도 미취업 청년(93.2%)이 취업청년 (85.0%)보다 더 크게 공감했다. 부모세대의 경우‘현재 가장 큰 고민’

은 미취업 자녀의 존재 여부에 따라 차 이를 보였다. 미취업 자녀가 없는 부모들 이 꼽은 고민거리는 노후준비(48.9%), 자녀혼인(19.5%), 건강문제(16.8%) 순이 었다. 미취업 자녀가 있는 부모는 자녀취 업(45.6%) 노후준비(37.5%) 건강(12.6%) 순이었다. 부모세대 전체 응답자의 86.6%는‘자 녀 취업준비를 위해 경제적·물질적 지 원을 했다’고 답했고, 향후 계속 지원하 겠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자도 67.1%로 나타났다. 전체 부모세대의 37.1%는 이

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 했다. 자녀 취업지원을 위해 지출한 월평균 비용은 7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학 원비 29만6000원, 용돈 24만5000원, 주거지원 24만1000원 등이 월평균 지출 액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에 대해 청년세대 전체 응답자의 72.2%는‘고등학교·대 학교까지’라고 답했다. 반면 부모세대 중 35.0%가‘결혼·자립시까지’로 인식 하고 있어, 부모세대가 스스로의 역할을 더 크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과 부모 응답자들은‘청년실업의 해결방안’으로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 자리 창출, 청년들의 인식개선, 법제도 개선, 대학구조개혁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통합 위와 청년위는 이날 서울 중앙우체국에 서‘청년 일자리 문제, 세대간 인식차이 와 부모세대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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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代作), ‘사기’인지 ‘관행’인지 밝혀야 오늘의 논평 가수 조영남씨가 조수에게 의뢰 해 그린‘대작’(代作) 작품을 자신 이 그린 것으로 판매했다는‘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 청은 17일 조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 준 A씨의 수사의뢰로 혐의 입증을 위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A씨가 대신 그려 준 작품 수와 조씨의 작 품 판매 여부, 판매 액수 등을 확인 중이다. 미술계 관계자에 따르면 작가들 중에는 조수를 두고 작업하는 경우 가 있지만 작품의 콘셉트(concept) 부터 크기, 색상, 재질까지 철저히 지시한다. 또 작가와 조수가 한 공간 안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작업 지 시를 내리고 조수는 그를 단순히 이 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조씨는 미술계 의 관행으로 불리는‘대작’의 기본 적인 룰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 다. 원작자인 조씨가 직접 감독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사는 A씨에게 그 리도록 한 것부터가 원칙에서 벗어 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씨는 A씨가 그림을 그리고 나면 자신이 마무리 손질을 하고 사인을 했다고 주장했 다. 그러나 조씨가 작품의 콘셉트를 제공했다 하더라도 A씨 혼자 자기 만의 공간에서 그린 만큼 진정한 의 미에서‘대작’의 범위를 넘어선다 는 지적이다. 조씨는 그 동안 수차례 전시회를 열고 화투그림으로 유명세를 탔지 만, 단 한 번도 자신의 그림이 조수 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 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자들 은 조씨가‘대작’과정을 거치지 않 고 100% 직접 그린 것으로 알고 산 것이다. 조씨의 예술을 대하는 태도도 논 란이다. 그가 예술을 너무 경시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대다수 화가들 에게 모욕감을 주었다는 지적이다. 가난을 견디며 목숨 걸고 그리는 예 술가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일이라

는 시각도 있다. 인기 연예인이 그린 그림이라는 프리미엄을 얹어 비싼 값에 파는, 미술을 빙자한 상업행위 라는 비난도 있다. 조씨가 조수 A씨에게 지급한 공임 문제다. 조씨는 작품 하나에 공임으 로 10만 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하나에 수 백 만원을 받은 조 씨가 A씨에게는 작품 하나에 10만 원의 공임을 지급한 것은 착취에 가 깝다는 것이다. 조씨 그림의 호당 가 격은 30~50만 원 선이다. 10호 그 림을 팔면 300~ 500만원이 들어온 다. 그 가운데 그림을 대신 그려준 A 씨에게 돌아간 공임은 고작 10만 원 인 셈이다. 조씨가 A씨에게 ‘열정 페이’를 요구한 것일 수도 있고 ‘ 갑질’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이번 사건으로 미술계의 관행으 로 굳어진‘대작’이 어느 선 까지 용인되고 있는 것인지, 조수의 공임 이 원작자의 그림 가격에 비해 얼마 나 낮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 조씨 는 이번 대작 논란이‘대작’해 준 A씨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 으킨 일종의 대가성 행위라는 시각 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것이 이번 대작 논란의 중심은 아닌 것 같다. 개인의‘양심과 도덕’의 문 제이고‘관행이냐 사기냐’의 문제 인 것 같다. 조씨 그림이 사기인지, 미술계 관 행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곳은 미술계이지만 미술계가 나설 지는 미지수다. 현재 논란의 진위를 밝혀낼 수 있는 곳은 검찰 뿐이다. 검찰은 그림이 완성되기 까지 조씨 와 조수 A씨가 각각 어느 선까지 그 렸는지 알아내야 한다. 무엇보다 조 씨가 A씨에게 명확한 컨셉트를 제 공했는지 여부와 제작 과정에 어느 선까지 간여하고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밝혀내야 한다. 예술작품은 작가의 독창적인 예 술관과 세계관이 녹아든 것이기에 존중되어야 하고 보호 받아 마땅하 다. 그러나 작가의 혼이 깃들어 있 지 않은 작품은 가짜이기 때문에 당연히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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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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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 아들 3년전 사망 최룡해 북한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이 3년 전 사망했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북한의 고위 간부인 아버지와 함 께 지난해 초 북한을 빠져 나온 이 탈북자는 18일 최룡해 정치국 상무 위원의 아들이 지난 2013년 1월 북 한 인민보안성 부상 차량에 치어 사 망한 것으로 안다고 미국의 소리 방 송에 말했다. 이 탈북자는“중국에 석탄을 수출 하는 일을 하면서 최룡해 아들의 사 망 소식을 인민보안성 관리들을 통 해 직접 확인했고, 이미 북한 관리 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고 주장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2014 년 1월 최룡해의 아들이 교통사고 를 당했지만 싱가포르 병원에서 거 액을 들여 치료를 받은 뒤 회복됐다 고 보도한 바 있다. 또“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 생 김여정이 아직 미혼으로, 최룡해 의 며느리라거나 39호실 근무자와 결혼했다는 소문은 모두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지난달 12일 방북했던 일본 요리 사 후지모토 겐지도“김여정이 최룡 해의 차남과 결혼했다는 설이 유포 된 건 오보이며 독신이라는 점을 김 정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 혔다. 최룡해 상무위원은 딸 2명과 아들 1명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 탈북자는“김여정 당 부부장은 2012년 2월 선전선동부 정치행사 1 과 과장에 임명된 뒤 2014년 10월 선전선동부 정치행사 담담 부부장

으로 승진했다”고 말했다. 또“김 위원장의 현지시찰과 관람, 각종 대회 참가와 관련된 참가 인원 을 선발하고 자리를 배치하는 등 행 사 전반을 조직하고 감독해 왔다” 고 주장했다. 따라서“한국 언론에 김여정이 행 사장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것처 럼 비쳐진 것은 행사 조직과 관리 총 지휘책임자로서 현장을 관리감 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평양의 고위급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들을 거친 이 탈북자는 또“자 신의 친구나 후배들이 김여정 부부 장과 김일성종합대학을 함께 다녔 다”며“김 부부장이 복도를 지날 때면 학생들이 모두 비켜주고 엘리 베이터도 같이 사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김여정의 연애상대를 만 들어 주기 위해 2012년 9월 김일 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에 6개월 짜리 특수반을 조직했다”고 주장 했다. 이를 위해“김일성종합대학 졸업 생 혹은 석사과정 학생 30명을 선 발했는데, 조선인민군에 복무했고 노동당원이며 키 175cm 이상의 준 수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선발조건 이 있었다”는 설명했다. 이 탈북자는 또“김 위원장의 딸 이름이‘주애’가 아니라‘주은’이 라고 정정했다. 2013년 북한에서 김정은과 리설 주를 만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언론에 김정의 딸 이름 이‘주애’라고 말했었다.

與 내분 바라보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미묘한 시각차 우상호 “총선 끝난 지 며칠됐다고” vs 박지원 “문호 개방돼” 새누리당 내분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 으며 여권의 분열과 이로 인한 정계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 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미묘한 시각 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정 치권의 중론이지만 세(勢) 싸움에서 밀 린 비박(비박근혜)계가 분화의 길을 갈 경우 국민의당에 합류하거나 중도보수 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 문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진보층 을 기반으로 한 더민주, 친박계 중심 보 수층의 새누리당, 중도층의 국민의당이 나 제3당으로 재편될 수도 있다는 등 다 양한 시나리오가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더민주는 이런 상황을 경계하는 반면 국민의당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단회의에서“최근 새누리당 내분을 둘러싼 정략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국민이 도탄에 빠져 있는데 일부 정치인들이 벌써부터 정략 적 구상을 앞세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원(院)구성도 안된 이 시점에서 이합집산을 꿈꾸고 이러 저러 한 움직임을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생각한다”며“보다 먼저 민생에 힘쓰 고 국민의 삶에 힘쓰는 정치에 주력하고 대선 논의를 벌써부터 하는것 바람직하

더민주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지 않다. (이런 움직임은) 국민들에게 정 치 허무주의 더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 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떤 경 우에도 국민의당이 주축이 되는 정계개 편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경우 국민의당이 재편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내 비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 에서“남의 불행을 우리의 행복으로 가 져오려고 하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인 위적으로 파괴공작 같은 것은 하지 않는

것이 국민의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그 누구든 우리당의 정체 성을 인정하고 우리가 심사해서 좋은 분 이라면 문호는 개방돼 있다”며 비박계 가 탈당할 경우 국민의당에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역시 전날 광주 지역언론사 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서“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주의 성 향 인사가 온다면 받겠다”며 외연 확대 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다 만 새누리당과 연정가능선에 대해서는 “정체성이 다르다”며 일축했다. 김수영 기자

용산 주한미군, 내년까지 대부분 부대 평택 이전 사령부 선발대 이달부터 순차 이동… 경기북부 미2사단 내년 말까지 이전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왼쪽)(사진=노동신문)

서울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이 이달 선 발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대부분의 부 대가 평택 기지로의 이전을 마친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단장 김기수)은 19일“용산에 있는 주한미군 사령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가 2017 년까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평택기지의 미8군사령부 청사 신축 공 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지난 16일 용 산기지 내 미8군사령부 병력의 선발대 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00여명의 사령부 병력들이 차례로 평택으로 옮겨 가게 된다. 국방부는“내년 2월까지 선발대 300 여명이 순차적으로 평택기지로 이동해 경계임무와 함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 리연습(KR/FE) 등 한미 연합훈련을 준 비한 후 내년 전반기 이전하게 될 본대를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 병력과 물자 수 송을 위해 서울과 평택 현장에 이전상황 실을 별도로 운영해 이전 상황을 확인 감독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미8군사 령부의 참모부 인원이 처음 이동하면서, 용산기지 내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작업 은 사실상 시작됐다.

앞서 미 94헌병대대, 미 501통신중대 등 중·대대급 부대는 지난 2013년 평택 으로 이전한 바 있다. 평택 미군기지는 560여개의 건설사와 1일 8천여 명의 공사인력이 투입돼 막바 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5월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 주둔 중인 미 2사단 병력의 평택 이전도 곧 시작된다. 국방부 관계자는“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는 미 2사단 1여단 소속 1개 대대 병력 과 장비가 오는 7월 평택 기지로 옮겨가 는 것을 비롯해 내년 말까지 모두 평택으 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올해를‘평택 기지 건설 완성의 해’로 설정하고 국가 이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품질과 안 전이 보장된 가운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직 기자


세계

영국 일부 대학 사각모 던지기 금지 ‘논란’ “사각모 바닥에 떨어질 때 부상 우려” vs “대학생활의 하이라이트” 최근 영국 일부 대학들이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사각모를 하늘 위로 던지는 행 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학 당국 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반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 면, 영국 노리치 지역에 위치한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는 최근 졸업생들에게 다음 같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안전과 건강 문제로 인해 올해 졸업 생들에게는 졸업식 날 사각모를 높이 던 지는 행동을 금지합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사각모가 바닥에 떨어질 때 학생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조처입 니다. 금번 조처로 혹시 모를 불상사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학교 측은“졸업생들은 사각모를 던 지는 시늉만 하면 된다. 이후 전문 업체 가 포토샵으로 사각모 이미지를 합성할 것”이라며“졸업식 복장 업체의 사전 동 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캠브리지에 있는 앵글리아 러스 킨 대학교와 버밍엉 대학교 역시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졸업식에서 사각모를 던

지지 말라’는 공문을 학생들에게 전달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대학 당국의 조처에 반발하고 있다. 한 학생은“졸업식을 준 비느라 45파운드를 지출했다. 사각모를 던지는 행동 쯤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은“졸업식 날 사각모를

하늘 높이 던지는 건 대학생활의 하이 라이트다.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울상을 지었다. “건강과 안전 문제 때문에 금지한다 니 더 어처구니가 없다. 사각모 때문에 다쳤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는 의 견도 있었다. 문수경 기자

이란, 히잡 벗은 인스타그램 모델 체포 “인스타그램, 비도덕적인 문화 퍼뜨린다” 지난 1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가 풀린 후 전 세계의‘골드러시’가 이어 지고 있지만, 여성이라면 무조건 써야 하 는 히잡 단속은 더욱 깐깐해진 모양새다. BBC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이란 당국이‘이슬람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모델업 종사 자 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머리에 히잡을 쓰지 않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 린 여성들을 겨냥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59명, 모델 58명, 패 션살롱 매니저와 디자이너 51명 등 170 명을 수사선상에 올렸고, 이중 8명을 체 포했다. 현지 법원 검사 자바드 바베이는 국영 TV에 출연해“인스타그램은 비도덕적 이고, 이슬람적이지 않은 문화, 난잡한 행위를 만들고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 했다. 이어“소셜 미디어에서 도덕과 가족 정 체성을 위협했는가를 체포의 기준으로 삼았지만, 이슬람적이지 않은 행동을 개 선한 사람들은 사법 처리 대상에서 제외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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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장관 “많은 난민, 셈 못하고 글도 몰라” 구설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이 호주 의 난민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 이는 가운데 호주의 이민정책 총책 이 많은 난민을“글도 모르고 간단 한 셈도 못하는 사람들”로 지칭해 구설에 올랐다. 피터 터튼 이민장관은 17일 밤 스 카이 뉴스 방송에 출연, 야당의 난 민 수용자 수 대폭 확대 공약을 반 박하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외국 인 혐오성 발언을 늘어놓았다고 호 주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오는 7월 2일 상하원 선거를 앞 둔 호주에서는 활발한 선거운동 이 벌어지고 있으며, 연간 난민 허 용자 수와 관련해 주요 야당인 노 동당은 현행 1만3천750명에서 10 년 내 2만7천 명으로, 녹색당은 연 간 5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더튼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난 민들의) 많은 수가 영어는 물론 자 신들의 모국어로 간단한 셈을 못하 고 글도 못 읽는다”며“이는 문제”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들은 호주의 일자리 를 차지할 것이 분명하고, 다수는 실업상태에서 의료혜택 등을 받아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를 보기 좋게 꾸밀 필요가 없다 고 강조했다.

야권은 더튼 장관의 발언이 전해 지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난민과 우리의 위대한 이민사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전직 이민 장관 출신인 노동당의 크리스 보웬 의원은“호주에는 수십만명의 난 민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한다”며 이들로 인해 호주가 큰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녹색당의 세라 핸슨 영 상원의원 은 한발 더 나아가 더튼을“외국인 혐오자”라고 맹비난하면서“보호 처를 찾아 우리나라에 오는 사람 들에 대한 (집권) 자유당의 인식”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난 민들을 더 많이 받아들일 경우 재 정착 비용이 늘어나는 현실을 지적 한 것이라며 더튼 장관을 옹호했다. 호주 사회서비스부의 2011년 자 료에 따르면 난민들의 75%는 고 교 수준, 35%는 전문대 이상의 학 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 호주 정부는 역외 난민시설 수용 자들이 최근 잇따라 분신하거나 유 엔과 국제인권단체들이 망명 희망 자들에 대한 장기 억류를 강하게 비난해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에베레스트 vs 침보라소” 세계 최고봉은 어디?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 뒤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다. 앞머리를 내놓아도 되고, 청바지 같은 서구식 복장이 허용되는 등 사우디아라 비아에 비해 히잡 정책이 덜 업격한 편이

지만,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로 인한 사회 기강 해이를 우려해 정책 적용이 깐깐해 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스타그램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독일 열차역에서 10일 새벽(현지시 간) 독일 국적의 27세 남성이 아랍어 로“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주 위 시민들에게 무차별 흉기 공격을 가 해 최소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현지 검경은 사건 직후 성명 등을 통 해 이 범인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30여㎞ 거리의 에버스베르크에 있는 그라핑 역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칼부림을 벌여 1명 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 했다. 사망자는 56세 남성으로 현장에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 다른 부상자는 각기 43, 55, 58세의 남성으로 파악됐다. 앞서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초기 보도에서 부상한 4명 가운데 2 명은 중상이고 1명은 생명이 위태롭 다고 전했고, 그 위독하다고 알려진 50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고, 바이에른주 지역방송(BR)

은 전과가 없는 젊은 독일인이라고 범 인의 특징을 묘사했다. 경찰은 그가“알라후 아크바르(알라 는 위대하다)”라고 말하며 칼부림을 벌여 자신의 범행 배경을 드러내려 했 다고 밝히고 다른 특정한 정치적 동기 가 있을 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앙겔리카 오버마이어 그라핑 시장 은 현지 방송 n-tv 인터뷰에서 지극히 낯선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평 온하기 그지없는 소도시 주민들이 이 사건으로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분위 기를 전했다고 DPA 통신이 인용했다. 한편, 독일 당국은 최근까지‘이슬 람국가’(IS)에 가담한 독일 국적인을 6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수 백 명이 시 리아 등 해외로 나가 전투 경험을 하 고 나서 되돌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선 국내정보 기 관인 헌법수호청이 독일 내 이슬람사 원 90여곳을 감시하에 두는 등 이슬 람 극단세력과 관련한 테러 위협에 적 극적으로 대비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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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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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옥시 외국인 임원 첫 검찰 출석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하고 있는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 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19일 오후 옥시 재무담당 이사 울리히 호스터바흐 (49·독일)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 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후 외국인 임원이 검찰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호스터바흐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검찰청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 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재무 업무를 총괄한 그가 옥시의 증거은폐 의혹 등 대응 과정 을 잘 알고 있다고 보고, 세부적인 비용 지출 내역과 경위 등에 대해 추 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호스터바흐 씨를 소환하 는 것을 시작으로 외국인 전 대표 등도 잇달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구속된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 이후 가습기 살균제가 제조, 판매된 과정에 대한 책임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이들 외국인 대표 등이 사 실상 결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 전 대표로 있었던 미국 국적인 존 리 (48) 현 구글코리아 대표도 소환 대 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존 리 전 대표 때 가습기 살균제 판 매가 가장 많아 그만큼 피해가 컸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존 리 전 대표에 이어 2012년까지 옥시 경영을 책임졌던 인도 출신의 거라브 제인 전 대표도 소환될 전망 이다. 그는 옥시가 법적 책임을 줄이기 위해 법인 형태를 바꾸고, 서울대 등에 의뢰한 보고서를 은폐·조작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옥시 경영책임자로 있었다. 특히 옥시 측에 유리하게 유해성 보고서를 써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 로 구속된 서울대 조모 교수에게 거 라브 제인 전 대표의 이름으로 자문 계약이 맺어진 경위와 돈이 오간 과 정 등을 검찰은 확인할 계획이다. 최인수 기자

경찰, 이창명 ‘소주 2병 마셨다’ 병원기록·영상 공개 CBS노컷뉴스 단독보도 사실로 확인… 혐의 입증에 힘 실릴 듯 방송인 이창명(46) 씨가 병원에서‘소 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는 CBS노 컷뉴스의 단독보도가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씨가 사고 직 후 찾아간‘여의도성모병원’진료기록 부를 공개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가 사고 직후 찾아 간 여의도성모병원의 진료기록부에는 이 씨가‘소주 2병을 마셨다’ ‘자동차로 , 전봇대를 박았다’는 진술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씨는 이틀 전 경찰의 3차 소 환조사에서“병원에서 잘못 들었을 것” 이라며“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확한 증거자료를 확보한 만 큼 음주운전 혐의까지 포함해 모두 3개 혐의(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 운행의금 지)를 적용해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 침이다. 이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18분 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삼거리 에서 술에 취한 채 포르쉐 차량을 운전 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 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씨가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사업 관계들과 식사를 할 당시 방 안에 생맥

방송인 이창명 씨의 진료 기록부. (사진=영등포경찰서 제공)

주 375cc 9잔과 소주 6병, 등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씨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사실 도 확인했고, 위드마크 공식(음주현장에 있던 술의 양과 운전 당사자의 체중, 음 주 시간 등을 종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산하는 계산법)을 적용해 당시 이 씨 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48%(면허취소 수준)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씨가 음주사실을 완강히 부

인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황 증거만으 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병원 진 료기록부 등을 확보함으로써 경찰의 혐 의 입증에 한 층 더 힘이 실렸다. 경찰 관계자는“이 씨 통화내역과 사 고 전·후 행적 등으로 보아, 음주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자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 다”며“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해 처벌을 회피한다면,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구연 기자

강남 여성 살인 사건… “그곳에 없어 살아남은 내가 미안합니다” 국화꽃과 포스트잇… 밤새 자발적 추모 행렬 이어져

검찰,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변호사 대여금고서 10억 발견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에게 서 로비 명목으로 100억 원의 수임료 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부장판사 출 신 최유정 변호사의 대여금고를 검찰 이 압수수색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지난 11 일과 16일 최 변호사와 그 가족들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10억여 원을 압수했다. 검찰은 최 변호사 거액의 수임료를 숨기기 위해 금융계좌가 아닌 대여금 고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사법은 판·검사 등에게 주거나 이들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금품을 받

은 경우 몰수하거나 그만큼 추징할 수 있도록 해 대여금고에서 나온 자금 을 검찰이 몰수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검찰은 정 대표의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지목된 브로커 이모씨의 여동생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씨 동생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이씨의 행적 등을 집 중 추궁했다. 이씨의 동생은 이씨가 홍만표 변호 사 등 법조계 인사들과 잦은 만남을 가졌던 서울 청담동의 식당을 운영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 검거를 위해 경찰과 공 조해 검문검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

“재수가 없으면 저도 죽임을 당할 수 도 있다는 그런 당사자 의식에서 나오게 됐어요. 데이트 폭력이나 아내 구타 등 여자들은 위협을 당하고 살잖아요. 여자 라는 것만으로도 삶이 힘들다는 걸 공 감해요.” 추모 현장 한 구석에 한참을 서 있던 양 모(31·여) 씨는 이렇게 말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강남역 10번 출 구 앞에는 시민들이 출입구 유리 벽면에 붙이고 간 포스트잇 수백 장과 국화꽃 100여 송이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시민들은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추 모의 메시지를 적어 유리 벽면에 나란히 붙였다. 20대 여성의 억울한 죽음에 일 면식도 없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모 행렬에 동참한 것. 해가 지고 오후 9시가 넘어가자 촛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다. 해 지기 전 이미 수백 장에 이르던 포스 트잇은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까지 붙 어 있었고 시민들이 두고 간 국화 꽃은 겹겹이 쌓여 층을 이뤘다.

“그저 그곳에 없어 살아남은 내가 너 무 많이 미안합니다”라고 적힌 익명의 화환도 추모 현장의 한 끝에 자리 잡았 다. 포스트잇에는“다시는 억울하게 죽음 을 당하는 여성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 다” “좋은 ,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등 추모의 메시지들이 주를 이뤘다. 한참을 현장에 머물러 있던 직장인 이 모(31·여) 씨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참 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씨는“이 나라에서 여자로 산다는 게 약자로 사는 거라는 걸 느꼈다”며 답 답함을 호소했다.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던 김모(29) 씨는 “근 10년 동안 여성혐오와 차별에

대해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는데 별반 달 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우리 사회가 이 범죄를 명백히 여 성 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거기 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건 당연 하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진달래(28·여) 씨는 “한 국에서는‘여성 살해’라는 개념이 잘 쓰 이지 않는다”며“그저 한 남성이 한 여 성을 죽인 사건이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 에 죽였고, 여성으로서 위협을 더 직접 적으로 느끼는 사건”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추모 현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새 벽까지 이어졌다. 강혜인 기자


경제 / 산업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알파고 사원? 아직은…’

한국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체 못하는 직무 1위 ‘인사·총무’

6년간 8천만명

인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감정, 공감 능력 없음’

중국관광객이 3천 5백만명으로 가장 많아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 이어, 미국의 대형 로펌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 변호사를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어디까지 대체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 데, 현장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 이 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인공지 능의 인간 대체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과반을 넘는 61.2%가‘대체할 수 없다’ 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이 유는‘감정, 공감 능력 없음’(57.4%, 복 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대인 커뮤니케이션 불가능’(48.5%),‘ 융통성 없음’(34.7%),‘창조/직관능 력 낮음’(33.7%), ‘위기 대응 능력 부 족’(27.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은 직 무로는‘인사/총무’가 48.4%로 가장 많 았으며, 이어‘기획/전략’(39.1%),‘연구 개발’(34.4%),‘디자인’(34.4%),‘영업/ 영업관리’(31.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직무 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기업 (64명)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직무로‘제조/생산’(67.2%)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재무/회계’(65.6%),

‘IT/정보통신’(35.9%),‘구매/자 재’(34.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체 가능한 이유로는‘빠른 연산처 리능력’(56.3%)을 가장 많이 선택했 다. 이어서‘적은 실수와 높은 업무완성 도’(54.7%),‘뛰어난 효율성’(48.4%),‘무 한정한 체력’(43.8%),‘사고, 질병 등 일 신상 이슈 없음’(32.8%) 등의 순이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고용환경에 직접 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시 기는 평균 11.4년 후로 내다봤다.‘6~10 년 후’(45.3%)가 가장 많았고,‘11~15 년’(26.6%),‘21~25년’(9.4%),‘1~5 년’(9.4%) 등으로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의 발달이 고용 환경 에 끼치는 영향으로는‘채용 규모 축 소’(50%)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외에 ‘기업 정원 감소’(46.9%), ‘인력 재배 치’(43.8%), ‘직무 변동’(37.5%), ‘정 년 단축’(20.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인공지 능의 발달로 향후 유망 및 쇠락 직종이 달라지는 등 고용환경의 변화는 예상되 나, 사람만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 를 지닌 직업이 더욱 발달하면서 사람과 인공지능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가 일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전호 선임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이 오는 2020년까지 8천만명을 넘 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글로벌 카드브랜드사인 비자의 후 원을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을 찾 는 외국관광객은 연평균 2.2%로 꾸 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310만명, 2016년 1243만명, 2017년 1276만 명, 2018년 1334만명, 2019년 1400 만명, 2020년 1463만명 등 도합 8029만명으로 추산됐다. 나라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3552 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일본, 미국, 홍콩, 대만, 태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ATA는 이 기간에 아태지역에서 외국인들이 찾는 관광국가로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이게 될 국가로 일 본, 한국, 몰디브, 태국을 꼽음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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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해외여행객수가 가장 많이 증 가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로 중국, 한국, 인도, 태국을 지목했다. 이 기간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 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홍 콩,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 로, 비교적 가까운 국가 위주로 여행 을 다닐 것으로 예측됐다. PATA는 아시아 13개국 밀레니엄 세대 (16-35세) 1000명을 대상으 로 해외여행방식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응답자의 85%는 외국에 나가면 식료품점에 방문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했고, 72%는 슈퍼에 들 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85%는 도시를 여행할 때 ‘현 지인처럼 생활’하고 그 나라의 젊 은 층이 하는 재미있고 멋진 활동 을 찾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 타났다. 구성수 선임기자

중소기업, ‘병역특례 폐지’반발… “늘려야하는데 축소라니…” 국방부가 현역이나 보충역을 산업기능 요원이나 전문연구인력으로 근무하게 하는 병역특례제도를 오는 2023년에 폐 지하기로 하자 산업기능요원에 크게 의 존하고 있는 중소기업계가 강하게 반발 하고 있다. 대구에서 믹서기와 원액기, 발효기 등 을 생산하는 A전자 관계자는“현재 190 명의 직원 중 산업기능요원들이 20명이 있는데 병역특례제도가 폐지될 경우 인 력수급에 큰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제 도 유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산업기능요원들은 이 업체에서 믹서기 와 원액기 등 소가전제품 조립을 담당하 고 있는데 병역특례제도가 폐지되면 조 립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것이 다. 경기도 안양에서 배전반을 만들고 있

는 B전기업체 관계자는“구직광고를 많 이 내도 젊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며

“병역특례제도가계속유지돼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3년 회사 설립 이 후 특성화고 졸업자들 중에서 산업기능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왔다. 현재는 전체 20명의 직원 중 5명이 산업기능요원이 며 올해 산업기능요원 5명을 추가로 채 용할 방침이다. 산업계 관계자는“이 제도가 이공계 연 구인력의 경력단절을 막는 효과도 있지 만 지방공장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계는 국방부의 병역특례제 도 폐지계획 발표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심각한 우 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중소기업은 기술·기능인력 및 연구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한 상황으 로, 병역특례제도가 폐지될 경우 글로 벌 경기악화와 인력난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절박한 생존기로에 놓일 것”이라 고 우려했다. 따라서,“병역특례제도 폐지에 대한 전 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국가 기술·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병역특례제도 확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욱조 인력정책실장 은“병역특례제도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 소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로, 오히려 더 제도를 확대해야 하는데 축소한다고 하 니 크게 우려된다”며“재검토가 필요하 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중소기업 중에 서도 종업원 50인 미만인 소기업들의 인력난이 제일 심하다”며“산업기능요 원의 대부분을 그쪽으로 보내는데, 이를 폐지하면 이들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 된다”며“폐지가 불기피하더라도 좀 더 천천히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대상 중소기 업은 6335개며, 배정인원은 현역과 보충 역 등 1만 5천명 이다. 또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교, 출연연 구기관 등에서 일하는 전문연구요원은 1824개 업체에 2500명이 배정돼 있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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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IT / 과학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콜록콜록’ 만성기침, 갈비뼈도 부러뜨린다 기침형 천식, 후비루 증후군 등 원인질환 치료가 급선무 직장인 여모(34.여) 씨는 감기 끝에 시 작된 기침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지 만,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 로 버텼다. 하지만 이 기침은 1년 넘게 밤 낮으로 계속됐으며, 급기야는 우측 가슴 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서 숨쉬기가 곤 란할 정도도 악화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기침이 계속되는 동안 가까운 병 원에서 흉부 X-선 검사는 물론이고, 한 의원에서조차 시도해 보지 않은 기침약 이 없을 정도였다. 결국 여 씨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 은 끝에 계속된 기침으로 우측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통증과 호흡곤란이 생겼다 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병원에 입원해 통증을 조절하 면서 검사한 결과 최종적으로‘기침형 천식’진단을 받았다. 이후 천식 치료를 받고서야 비로소 기침이 호전됐고, 현재 는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여 씨가 고통받았던 기침은 일생에 누 구나 경험하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은 감기에 걸렸을 때 발 생한다. 그러나 저절로 회복되는 감기 기침과 달리 3주 이상, 심지어 수십년 동안 계속 하는 만성 기침도 있다. 만성 기침이 심 해지면 토하거나, 여씨처럼 갈비뼈가 부 러지기도 한다. 또 말만 하면 기침이 나 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나 온도의 변화만으로도 심한 기침이 유 발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도 만성 기침의 유형이다. 이런 만성 기침 증상이 있으면 정상적 으로 일상 활동을 할 수가 없다. 문제는 이처럼 장기간 지속하는 만성 기침은 다른 원인 질환이 숨어 있어 이 를 찾아 치료하지 않고서는 일반적인 기 침약만으로 치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성 기침의 숨은 원인 질환으로는‘ 기침형 천식’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면 서 기침을 일으키는‘후비루 증후군’이 가장 흔하다. 각각 만성 기침의 원인 중 40% 정도씩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위식도역류, 기관지확장증, 만성기관지염, 결핵, 폐암 등이 만성 기

감자를 자주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 험이 커진다는 주장에 이어 고혈압 위험 도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벌 어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과 브리검여성 병원 공동연구팀은 미국 의료인 18만7 천여명의 건강과 식품섭취 등을 25년 이 상 추적 조사한 3개‘코호트(동질집단) 연구’의 데이터를 활용,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논문을‘브리 티시 메디컬 저널’(BMJ) 온라인판 17일 자(현지시간)에 게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1주일에 4~6회 이상 감자를 먹은 집단은 한 달에 1번 정도만 먹은 집단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위험도 가 11% 높았다. 특히 기름에 튀긴 감자 를 먹은 집단의 위험도는 17% 높았다.

스타틴 고지혈증약, 당뇨병 위험 최대 2.62배 높인다 심혈관질환 저위험군 복용 주의해야

침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압약으로 쓰이 는 캡토프릴, 에날라프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약 10% 정도에서 기침이 발생 할 수 있다. 백일해 기침도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100일 정도나 오래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천식 증상은 숨이 차고 쌕 쌕거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호흡음 이 들리면서 기침이 동반되는데, 기침형 천식 환자는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연 속적으로 나타난다. 기침은 연달아서 5 회 이상 계속되며, 심한 경우 소변을 지 리거나 구토 증상까지 일으킨다.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서 찬 공기나 담 배 연기 등에 노출되면 기침이 심하게 나 고 감기에 걸리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 이지만, 가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후비루 증후군은 코가 목 뒤로 넘어가 면서 기침을 일으키는데 알레르기성 비 염, 축농증 등이 원인이다. 대부분 환자 가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증상과 함 께 목 안에 무엇이 있는 듯한 느낌, 코가 막히는 증상 등을 호소한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 수는“실제로 많은 환자가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 코를 검진하는 데 대해 의아해한다”면서“하지만 이는 만성 기 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 코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침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위 식도 역류는 종종 기침형 천식과 함께 나타난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망가져서 기관지가 확장돼 가래가 고이 고 여기에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만성 기침과 함께 하루 한 컵 이상의 누 런 가래가 나온다. 만성기관지염은 2년 이상 연속적으로 3개월 넘게 가래와 기침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 질환은 만성 기침의 원인으 로 후비루 증후군,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이 배제된 경우에 진단이 가능하다.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이 많다. 만성 기침의 치료는 크게 원인 질환을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원인 치료법과 원인과 관계없이 기침을 억제하는 대증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만성 기침의 원인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대증 치료법만으 로는 효과가 없는 만큼 정확한 원인 진 단과 이에 대한 원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즉 천식이 원인인 환자는 천식 치료를 해야 기침이 없어지고, 축농증 때문에 생긴 후비루증후군은 축농증을 치료해 야 기침이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상헌 교수는“만성 기침의 첫 번째 예방수칙은 금연”이라며“담배 자체가 만성기관지염을 일으켜서 만성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기침형 천식과 같은 질환을 악화시켜 기침을 더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둘째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걸리더라도 잘 치료를 받아 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주의해 야 한다”며“셋째로는 만성 기침을 일으 킬 수 있는 천식이나 비염 등의 질환들 을 잘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만성 기침 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조 교수는 조언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3분의 1 이나 줄여 고지혈증 치료제로 자주 사용되는‘스타틴’계열 약물이 당 뇨병 발생 위험은 최대 2.62배나 높 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심혈관질환을 앓은 바 있어 재발 위험이 큰 환자들은 당뇨병 우 려를 무릅쓰고서라도 이 약품을 복 용하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심혈관 발생 위험이 적은 환자들이 사용할 경우 자칫 당뇨병 걱정도 새로 떠안 아야 하는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5∼2012년 40세 이상 국민겅강 보험 건강검진 수검자 중 심혈관질 환 병력이 없는 고지혈증 환자 103 만7천명의 의료 정보를 분석한 결 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틴 복용군은 비(非)스타틴 약 품을 복용한 비교군보다 당뇨병 발 생 위험도가 평균 1.88배 높았다. 오래 복용할수록 당뇨병 위험도 는 더 높아졌다. 스타틴 약물을 1년 미만 복용한 실험군은 비교군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25배, 1∼2 년 복용군은 2.22배, 2년 이상 복용 군은 2.62배 높았다. 복용 용량에 따라서는 저용량 복 용군의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06 배, 중간용량 복용군이 1.74배, 고용 량군이 2.52배 높았다.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화이자),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아스트라제네카) 바이토린(심바스 타틴, 에제티미브·MSD) 등 의약품 성분명에‘스타틴’이 포함된‘스타 틴 계열’약물은 혈중 콜레스테롤

“감자 자주 먹으면 고혈압 위험↑” 美 연구결과 논란 하루 한 끼 감자 대신에 탄수화물이 없 는 야채로 대체한 집단은 고혈압 위험이 7% 낮았다. 연구팀은 감자가 혈당을 급속히 올려 혈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반응 등이 일어나 고혈압으로 진행될 위험을 높이 는 것으로 추정했다. 감자는 당화지수(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당으로 빨리 분해 되는 정도)가 높은 반면 고구마는 당화 지수가 낮은 식품이다. 앞서 일본‘오사카 암 및 심혈관질환 예 방센터’팀은 감자를 많이 먹을수록 성

인(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 올해 초엔 임신부 당뇨 위험도 높인다는 조사결과 도 나온 바 있다. 한편, 이 논문과 함께 BMJ에 실린 논 평에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마크 해리스 교수는“건강 관련 연구에선 개 별 식품이 아닌 전반적 식품섭취를 살펴 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지적 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리스 교수는 특 정 식품과 질병 위험 상관성 관련 연구

결과와 권고들이 미디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때론 그 내용이 상충돼 건강전문 가들이 환자 질문에 답하고 지도하는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호주 디킨대학 라켈 로스 박사도 BMJ 논평에서“이 논문의 연구결과엔 굽거 나 찌거나 으깬 감자가 여성의 혈압상승 위험도를 높였지만 남성의 경우엔 영향 이 없었다거나, 감자칩은 혈압과 관계없 었다는 등 석연치 않은 점들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식품, 생활방식 등이 결과

수치를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문제라기보 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 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크게 높이 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 에서도 스타틴을 복용, 해당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치료가 보편 화됐다. NECA의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 학회(ACC)와 미국 신장협회(AHA) 의‘미국 고지혈증 투약지침’과 상 반돼 특히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2013년‘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 와 관계없이 고지혈증 환자 모두에 게 스타틴 계열 약물의 투약이 권 고된다’는 취지의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 지침이 내려진 뒤 국내 환자들 의 스타틴 계열 의약품 복용이 늘 어났고 이에 따라 과잉처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 험이 적은 환자들은 당뇨병 위험을 높이면서까지 이 의약품을 복용해 야 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나왔 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틴의 당뇨 부작용 정 도를 산출한 첫번째 국내 연구 결과 로, 한국형 스타틴 처방 지침을 마 련할 때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민정 NECA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의료현실을 반영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스타틴의 득실을 분석 한 연구”라며“한국형 스타틴 사용 지침을 마련하는 데에 이 연구가 유 용한근거로활용되기를기대한다” 고 말했다.

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이나 감자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섬유 소와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한 식품이 므로 섭취를 꺼리게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신 체활동, 흡연 등 고혈압 위험 상승에 미 칠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고 배제했으 나 미처 다루지 못한 요인이 있을 수 있 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감자를 너무 자주 섭취하면 건 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는 것은 미국에서 정부의 식생활 건 강 프로그램에 감자가 채소로 분류돼 있 고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건강에 해로운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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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교 씨 고마워”…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감사 손편지 양금덕 할머니, 日 전범 기업 광고 거절한 송혜교에 편지 보내 10대 어린 나이에 일제강점기에 현지 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한 할머니가 일 본 전범기업 CF를 거절한 배우 송혜교에 게 감사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 져 화제가 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 임은 15일 오후 일제강점기에 미쓰비시 중공업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양금 덕(85) 할머니가 미쓰비시자동차 측의 광고 제의를 거절한 배우 송혜교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양 할머니는 편지에서 송혜교를 ‘송 혜교 선생님’이라 칭하며 “우리나라 대통령도 못한 훌륭한 일을 송 선생님 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눈 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 져나간 듯이 기뻤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 훨 날아갈 것 같았다”고 벅찬 마음을 담 았다. 이어“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 주셔 감 사하다”며“우리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

고 일본 아베총리와 미쓰비시한테 사죄 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이다. 기필코 사 죄를 받아야 저 세상 가더라도 눈을 감 고 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편지에 따르면, 양 할머니는 나주초등

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던 1944년 5월 경“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좋은 공부도 시켜준다. 중학교도 갈수 있다”는 일본 인 교장의 말에 속아 미쓰비시중공업 나 고야 항공기제작소로 동원돼, 18개월여 동안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임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1999년 일본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 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2008년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고, 한국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해 1심(2013.11.1.), 2 심(2015.6.24.)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 다. 하지만 판결에 불복한 미쓰비시 측 의 상고로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 류 중이다. 송혜교는 지난 3월 미쓰시비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을 제안받았으나 고사했 다. 돈 때문에 전범기업으로 책임있는 행 동을 다 하지 않은 미쓰비시자동차의 광 고 모델이 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유연석 기자

연예계 ‘역사주의보’ 발령… 웃어넘길 수 없는 ‘무지’ “국가 전체에 뿌리내린 역사 교육 문제의 단면” 역사 지식의 부재가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그간 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받 던 그룹의 두 멤버는 순식간에‘무지한’ 인격체라고 비난 받으며 심판대에 섰다.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의 이야기다. 사건의 시작은 이랬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온스타일의‘채널 AOA’에 출연해 역사적 인물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풀었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의 사진에서 말문이 막힌 것. 제작진이‘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 를 줬지만 이들은 안중근 의사의 얼굴 을 몰라 인터넷 검색으로 정답을 맞췄 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긴또깡’(김두 한의 일본식 발음)이라는 추측을 내놓 기도 했다. 이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파장은 엄청났다. 대중은 아이돌 가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 지식이 너무 나 부족하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설현은 한국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비판의 정도가 더욱 강했다. 설현과 지민은 빠르게 사과문을 올리 고 진화에 나섰다. 사과문에는 역사지식 부재에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올바른 역 사의식을 갖추겠다는 공통된 각오가 들 어 있었다.‘무지도 죄’라는 이야기가 현 실이 된 셈이다. 사실 일부 연예인들의 역사 지식과 의 식 부재는 그리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과거 배우 이승연이 일본군‘위안부’를 모티브로 한 화보를 찍어 뭇매를 맞았

(왼쪽부터) 그룹 AOA 멤버 설현과 지민. (사진=자료사진)

고, 방송인 조혜련은 한 일본 예능프로 그램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기미 가요’를 듣고 밝은 얼굴로 박수를 보내 비판을 받았다. 이밖에 몇몇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제2 차 세계대전에 사용됐던‘욱일기’를 연 상시키는 의상을 착용해 파문을 일으키 기도 했다. 욱일기 역시 단순한 국기가 아니라‘기미가요’처럼 일본 제국주의 를 상징한다. 설현과 지민은 물론 그 정도가 다르긴 하다. 무지로 인해 식민사관에 동조하거 나 아픈 역사를 상품화하는 불미스러운 사태는 없었고, 단지‘몰랐던’것이다. 그

러나 많은 대중이 국정교과서 강행과 한 일‘위안부’합의 논란을 통해 역사의 중 요성을 깨달으면서‘상식적인 역사에 대 한 무지’까지도 충분히 비판받는 분위 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번 사건은 연예계와 방송계 에서도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이전까지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의‘무지함’을 웃음 소재로 삼아 왔지만,‘악의 없는 역사적 무지’는 웃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그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역 사 지식이나 의식에 있어 더 주의를 기울

박시연,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송 배우 박시연(37)이 이혼 소송을 진 행 중이다. 17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는“현재 박시연 씨가 이혼소송 중 이다”라며“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 력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 송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 해 부탁드린다”며“박시연 씨의 어 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허위사실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 리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 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지난 2011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두 딸을 출산

했다. 그는 현재 MBC 에브리원 리 얼리티 프로그램‘로맨스의 일주일 3’에 출연 중이다. 김현식 기자

유상무 측, 성폭행 혐의 논란에 “사실 아닐 것” 개그맨 유상무 측이 성폭행 혐의 논란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 혔다. 18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 자료를 통해“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 으로 사과 드린다”며“소속사 입장 에서는 유상무 씨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 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 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소속사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밝혀지리라기대하고있다” 며“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 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 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상대 여성 분의 신고 및 신 고 취소 번복 사유는 본인 외 그 의 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 하고 있다”며“두 사람의 관계 및 신고 경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 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당 부했다. 코엔스타즈는“유상무 씨에 대한 경찰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다”며“

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자칫 잘못하 면 이들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역사적 무지에 무감각해지거나, 더 나아가 왜곡 된 역사관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역사적 무지는 비단 연예인들만 의 문제가 아니다. 설현과 지민의 역사 무지 논란은 국가 전체에 뿌리내린 역사 교육 문제의 단면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추후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쯤 한 20대 여성이 유 상무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 에 신고했다가 몇시간 만에 다시 취 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서 울 강남구의 한 모텔을 빠져나와 인 근 마트에서 유상무를 성폭행범으 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던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 관계자는“A씨와 유상무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처음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다”며 모텔 입구 폐 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모텔 에 들어갈 당시 A씨가 저항하는 모 습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연구위원은 16일 CBS노컷뉴스에“우리의 교육 과 정은 지금까지 역사를 알지 못해도 정상 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 가능한 형태였 다. 그렇기 때문에 안중근 의사의 얼굴 을 보고도 안중근 의사인지 모르는 경 우는 수없이 많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다”고 조언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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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복귀 추신수, ‘톱타자 고민 해결하라’ 특명 ‘추추 트레인’추신수(34·텍사스 레 인저스)가 돌아온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무 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 랜 기간 휴식과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추신수는 최근 마이너리그 재 활 2경기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고 해 서 입지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는 아니다. 때마침 텍사스는 추신수의 복귀를 간절 히 원하고 있다. 그동안 리드오프를 맡았던 2루수 루 그네드 오도어가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 스의 호세 바티스타와 주먹다짐을 벌여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 지만 5경기 모두 1-2번 타순, 테이블세 터진에 배치됐다. 텍사스의 1번타자 고 민을 날려줄 수 있는 적임자다.

추신수는 올해 5경기에서 타율 0.188 (16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4개를 골라낸 덕분에 출루율은 0.409로 높다. 추신수가 빠진 기간에 신인 노마 마자 라가 우익수로 3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마자라는 타율 0.307, 5홈런, 13타점 맹 타를 휘두르며 추신수의 공백을 비교적

잘 메웠다. 그래도 추신수는 걱정이 없다. 마자라 는 최근 좌익수 포지션에서 외야 훈련을 실시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복귀할 경 우 그에게 우익수를 맡기고 마자라의 포 지션을 좌익수로 바꿀 계획이다. 박세운 기자

‘첼시 재계약’ 존 테리, 中 거액 러브콜 물리친 의리 1998년 입단 이후 첼시서만 리그 483경기 출전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가 중국 슈퍼리 그의 거액 제안을 물리치고 첼시FC 잔 류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 첼시FC는 19 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 장 존 테리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첼시는“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구단 관계자의 상의 끝내 내린 결론”이 라고 재계약이 성사된 배경을 소개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 약이 만료된 테리는 중국 슈퍼리그로부 터 거액의 영입제안도 받았지만 첼시와 재계약하는 의리를 선택했다. 테리는“ 재계약해 기쁘다. 모두가 나는 뼛속까지 첼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 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결 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기 존 계약이 끝난 테리는 첼시를 떠날 것 이 유력했다. 첼시가 오랜 기간 활약한 테리와 이별을 위해 거액을 들인 송별회 까지 준비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 까지 나왔지만 결국 테리와 첼시는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첼시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매체‘ESPN’은“테리가 첼시와 1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는 중국 슈퍼리그의 거액 제안에도 현 소속팀 첼시와 1년 재계약하는 의리 를 선택했다.(사진=첼시FC 공식 트위터 갈무리)

년 재계약하며 주급 삭감은 물론, 오랜 기간 지켜왔던 주전 자리는 내주게 됐 지만‘새로운 역할’을 맡기는 조건도 포 함됐다”고 설명했다. 콩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첼시에서 향후 현 역 은퇴 후 코치 역할을 맡는 것이 유 력하다. 지난 1995년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

한 1998~1999시즌 성인 팀에 데뷔해 1999~2000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잠 시 임대된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줄곧 첼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첼시에서만 프리미어리그 483 경기에 출전하는 등 각종 대회에 총 703경기에 출전했다. 주장으로 출전한 경기도 무려 570경기나 된다. 오해원 기자

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 선언… 일률적 공제 불만 프로기사 생활은 계속한다는 입장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 퇴 의사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 은행 바둑리그 개막식 현장에서 양 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 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돌 9단의 형인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 서를 제출했다. 프로기사회는 19일 오전 대의원 회의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프로기사회는 모든 프로 바둑 기 사(320명)가 가입하는 단체다. 프로 기사회에서 탈퇴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세돌 9단은 기사회의 일률적인 공제에 불만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중 3∼5%를 공제한다. 한국기원 주 최 대회의 상금 등 수입에서는 5%, 세계대회 등 외국 주최 대회 수입에 서는 3%를 뗀다. 상금을 많이 획득하는 기사가 기 사회 적립금에 많은 기여를 하는 구 조다. 이세돌 9단은 국내기전뿐 아니라 각종 세계대회에서 활동하며 상금 을 올려왔다. 이세돌 9단은 공제가 지나치게 일 률적이라는 점 등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목단체인 프로기사회 정관에는 기사회에서 탈퇴하면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일정에 참가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대국 활동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사회에서 탈퇴한 후 한국기원 주최 대국에 참여하는데 문제가 발 생하면 소송을 제기할 의향도 있으 며, 관련 법률 전문가의 조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친 이후 바둑 열풍을 주도하는 스타 기사다. 따라 서 이번 탈퇴 선언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전에도 돌출 행보로 바둑 계의 풍운아로 불려왔다. 그는 승단대회가‘실력을 반영 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16살이던 1999년 승단대회를 통해 3단으로 승단한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 았다. 결국 한국기원은 2003년 1월 일 반기전을 승단대회로 대체하고 주 요대회 우승시 승단을 시켜주는 새 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이세돌 9단은 2009년 5월 프 로기사회가 한국바둑리그 불참을 선언한 자신에게 징계 의사를 비추 자 7월 한국기원에‘휴직계’를 제 출, 바둑계에 파문을 던졌다. 당시 이세돌 9단은 6개월 뒤인 2010년 1월 한국기원과 협의하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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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양보없는 해법 줄다리기… 조기수습엔 공감 “비대위 재구성해야”… “정진석 리더십 일방적 손상 안 돼” 전국위원회 무산에 따른 새누리당 지 도부 공백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 당 내에서 내분 사태 조기 수습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수습 방안을 둘러싸고는 입장 차가 상당해 해법 마련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19일 여당 주요 의원들은 19대 국회 마 지막 본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당내 갈등 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피력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나경원 의원은 지금 여당 상황을‘소탐대실’형국으로 표현했다. ‘당권이라는 작은 이익에 집착해 당 혁신과 쇄신이라는 대의를 놓치고 있 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전국위원회를 무산시킨 친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아무리 부부가 싸움을 해 도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는데 당이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 는 말도 했다. 이 또한 비박을 향해“당을 나갈 테면 나가라”는 식의 압박을 가하는 친박 강 경파를 비판한 발언으로 들린다. 친박 강경파 중 한 명인 이장우 의원은 거듭‘정진석 원내대표가 선임한 비대위 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새로 구 성해야 한다는 압박이다. 반면 비박 김 성태 의원은 비대위 인선을 다시 하는 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선출된 지 한 달밖에 안 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사진=자료사진)

는 원내대표 리더십을 실력으로 저지한 다면 그런 원내대표는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진들도 비교적 소상하게 입장을 밝 혔다. 20대 국회에서 5선이 되는 친박 원유 철 원내대표는“정진석 원내대표가 너 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며“정 원내 대표가 부담을 나누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까지 겸할 예정이던 정 원 내대표가‘원 구성’과‘전당대회 준비’ 라는 두 개의 짐을 모두 지고 있는데 이 를 효율적으로 나눠 지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역할만 수행

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원장 역할은 내려놓게 하자는 뜻이다. 4·13 총선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중 진 이군현 의원의 발언도 주목된다. 이군현 의원은“여당이 지도부도 구성 하지 못한 채 국민에게 무능하고 무기력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런데 비박인 이 의원은 사태 수습 방 안으로 친박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비 대위 재구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정진석 원내대표가 선임한 비대위원들이 일단 스스로 물러난 뒤 균 형 있게 비대위를 구성해 당이 정상적으 로 굴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파 구분이 없으면 좋겠지만, 현실적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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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장우, 김성태 의원 (사진=자료사진)

으로 당이 친박과 비박으로 나눠진 만 큼 비대위 구성을 그에 맞게 구성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편, 홍문표 사무총장 직무대행은“지 도부 공백 사태 해소에는 아직 이삼 일간 의 숙성 기간이 더 필요하다”며“다음

주에는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표 직무대행은“20일 정진석 원내 대표와 중진 의원 회동 그리고 상임고문 단 회의 등을 거쳐 수습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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