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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8호

2015년 5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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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강승구 차기 총회장 당선인

제 25대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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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오는 5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서 정기 총회와 이사회, 그리고 총회 장 이,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외각에 위치한 포스 터 시티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이 날 행사에는 김춘식 총회 장의 뒤를 이어 강승구 현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서남부 협의회 장이 제 25대 총회장에 취임하게 된 다. 강승구 차기 총회장 당선인은 이, 취임식과 관련해 발송된 초청장에 서“15년 지기 상공인 총연 회원으 로서의 경험과 열정을 살려 장기 분 열의 아픔을 깨끗이 치유하고 더욱 커다란 의지와 실천적 에너지로 미 주한인 상공회의소를 이끌어 나가겠 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차기 총회장 당선인은 2013년 10월부터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 합회 서남부 협의회 회장을 맡아왔 으며, 현재 미국 민주당 한인 샌프란 시스코 협회 회장, 제 16기 샌프란시 스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 25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차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장 선거에 도전했 다. 제출 서류 미비로 후보자격을 얻지 못한 허찬 후보가“총연의 발전을 위하여 강승구 후보의 당선 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총연과 지역상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봉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총회장 후보자격에 연연치 않고 화합을 위해 한 발 물러나 강승구 차기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허 후 보의 모습에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는“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는 타 한 인단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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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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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 시카고 방문 시카고 한인회 26일, 임시총회 시카고 한인회는 26일 임시총 회를 소집하고 32대 시카고 한 인회장 선거를 위한 정관 수정 을 다시 시도한다. 시카고 한인회 이사진들과 주 요단체 등을 통해 정관 수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총회에 상정될 수정안을 마련한다는 것이 시 카고 한인회 측의 입장이다. 정관 수정은 32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피선거권과 등록금 관련 규정 으로 국한될 예정이다. 한편 한 지난 8일과 9일,두기둥 사역 대표이 며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인 안경선 목사와 찬양사역자 김만희씨가 시카 고 동포들을 찾아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상영했다.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조 선의 작은 예수’손양원 목사의 삶 을 다룬 영화로써 배우 강석우, 최강 희, 이광기가 목소리 연기를 했고, 샌 드아트 애니메이션 장면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지난 해 11월 개봉한 영화다. 9일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 회에서 가진 집회에서 안경선 목사는 평생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던 아 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하나님께 서 들려주신 말씀을 통해 손양원 목

사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정체성의 혼란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그 사랑 에 감격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아울러“할아버지 손양원 목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고 백했다.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이 되던 2010년,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으 로 반세기가 넘어 처음으로 애양원 을 찾은 안경선 목사는 손양원 목사 와 그의 두 아들(동인, 동신)이 묻혀있 는 삼부자 묘소 앞에서“손양원 목사 이름으로 내 백성을 위로하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감당할 수 없 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감동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두기둥 사역의 대표인 안경선 목사 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한센인들을위 로하고 그들을 향한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빚진 자의 삶을 살아갈 것이 라고 기도 제목을 내놓았다. 안 목사는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 로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사셨던 손 양원 목사의 삶을 본받아, 교회와 세 상을 섬기고 위로함으로 잃어버린 한 영혼을 끝까지 구원하는데 방향을 두 고, 한센인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해 오고 있다. 안 목사와 김 사역자는지난 9일살 렘한인 연합감리교회의 시카고 일정 을 마무리하고다음 일정 예정지인 세 인트루이스와 달라스로 발걸음을 옮 겼다.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 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지난 12일,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가 주 총무처 장관 아시안자 문위원회의 주관으로 시카고 다운타 운에 위치한 일리노이 주 청사빌딩에 서열렸다. ABC모닝뉴스 앵커, 쥬디 휴가 진행 을 맡은 이 날 행사는 오후12시부터 약 200여명이 탐슨 주 총무처장관 건 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시 화 이트 총무처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석해준 귀 빈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일리 노이주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는 아 시안커뮤니티 대표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행사 는 필리핀 카운슬 커뮤니티가 행사를 담당했으며,오프닝 공연으로 인도네 시아의 전통 사자품공연이 선보였 다.또한, 커뮤니티 리더십 공로상 및 봉사상을 각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

에게 전달했으며 태국의 전통 춤등의 다양한 볼거리가이어졌다. 이 날 기조연설자로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컬럼비아 칼리지 시카고 김광 우 총장이 나섰다. 연설을 통해 김총

장은“우리가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기억하며 살리되 우리의 뿌리만을 고 집하고 중심으로 삼아 살게 되면 이 땅의 주류로서 자리잡기 힘들게 될 것”이라며 균형적인 시각을 강조했

인회는 13일 상임이사회를 갖 고 자세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 이다. 현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임시 총회 소집은 한인회장이 요구 할 수 있고총회 15일전에 공고 해야 한다. 총회 정족수는 150명 이상의 정회원이고 과반수 이상의 찬 성으로 의결한다. 제32대 시카 고한인회장 피선거권 관련 정 관 수정을위한 임시 총회는 5월 26일 오후 7시 30분이며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3일 임직ㆍ은퇴식 윌링 타운내 시카고한인제일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태) 가 지난 3일 장로ㆍ권사ㆍ집사 임직식과 장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유춘희 명예장로, 이용수 시무장로, 김정희 명예권사, 서 우진 시무권사, 강승이ㆍ고인 석ㆍ신광철ㆍ장미균ㆍ정영찬 시무집사가 각각 임직되고 김용 중ㆍ박성진ㆍ정홍ㆍ천해도 장 로가 은퇴했다.

다. 또한 김 총장은 외국인이 낯설던 시절 미국으로 이민와 어렵게 자식들 을 키워온 어머니와 자신의 성장과 정을 이야기 하며 박수갈채를 받았 다.이어 김총장은 제시 화이트 총무 처 장관으로부터 공로상 수상과 김 총장의 이름이 새겨진 특별제작 차 량번호판을 전달받았다. 이후 진행된 수상식 순서에서는 11 개국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이 올해 의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이근 무월드키카 공동대표가 한인 커뮤니

미 연합감리교회 선교감리사 이종민 목사는“서로 축복해주 는 축복의 전도사가 되어 진정 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메 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광태 담임목사가“하 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실 때는 새 일을 준비하시니, 우리 교회 에 새로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를 대표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근 무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젊은 청 년들을 두고 나이가 많은 내가 상을 타 죄송스럽다”고 겸손해하며, “이 런 큰 상을 받았으니 앞으로 더욱 정 진해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젊은 청년들을 이끌수 있는 리더가 되겠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행사는 아시안자문위원회 내의 한국 카운슬 커뮤니티가 행사를 주관, 진 행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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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시카고 소식

| 사랑밭 새벽편지 |

기러기 이야기

기러기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거리가 대략 지구 한 바퀴인 40,000km를 날아간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듯 기러기는 v자 대형으로 날아가는데요 여기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날개의 양력으로 인해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들의 힘이 71% 정도 절약된다고 합니다. 날면서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는 이유도 가장 앞에 날고 있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라고 해요 대열에서 이탈되는 지친 기러기는 동료 한 두 마리가 남아서 곁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을 한번 돌아보세요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보듬어 안고 같이 아파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그런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소원합시다. - 새벽편지 정리 -

강원도 특산물 할인행사 아씨플라자에서 열려 지난 8일 나일스 아씨플라자 매장 에서‘강원도 특산물’할인행사가 열렸다. 김기동 강원도 특산물 수입 미주지 역 담당 대표는“이번 행사를 위해강 원도에서 공수된 신선한 물품들을시 카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운 송기간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밝혔 다. 이번 강원도 특산물 행사는 20회 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엄선된 제품 들이 선보였으며, 마침 장을 보러나 온 손님들이 대거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 날선보인 강원도 특산물들은 이 제 막 한국 강원도 각지에서 공수된 70여 가지 상품들로써 특히 파래김, 명란젓, 다시마, 미역 등의 해산물과 갖가지 나물 등이 인기가 많았다. 특히 이번에 들어온 코다리, 이면 수, 가자미, 흑조기 등의 특산물들은

강원도 고성 앞바다 수심 200~300m 에서 끌어올린 해양 심층수를 이용해 건조하여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씨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 20회를 맞아 세일행사와 함께 진 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 18일 월요일 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일부 인기 품목이 조기 품절되니 부지런히 매장 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뉴트리어타운십 내의 가정집 소유자들, 주택보유세 줄일 기회 주워진다 쿡카운티 총무관 측은 최근 다가오 는 2015년도 분기 주택보유세 책정을 위해 뉴트리어타운쉽내 주택 소유자 들로부터 보유세의 재책정을 위한 탄 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쿡카운티 측이 해당 주택에 대한 보 유세 재책정을 결정할 시 변경 금액은 2016년도 8월부터 청구가 시작되는 가을 보유세 분기에 청구될 전망이다. 쿡카운티 커미셔너는 다가오는 5월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윌

멧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주택 보유세 워크 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리서프레딘쿡카운티 커미셔너는 인터뷰를 통해“주택을 보유하고 있 는 보유자들이 매년 변경되는 주택 가격과 주변 환경들이 보유세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매년 쿡카운티에 보유 세 재책정 신청서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래리 커미셔너는 또한“쿡카운티 13

구역내에 위치한 주택 보유자들 역시 스코키 코트하우스에 위치한 쿡카운 티총무관의 사무실에 주택 보유세 재 책정 신청서를 접수할수 있다”며“신 청서가 접수되면 보유세 재책정이 타 당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쿡카운티내에 주택을 보유한 모든 소유자들은 온라인으로도 보유 세 재책정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http://cookcountyassessor. com/


시카고 소식

2015 아시안유산의달 행사 ‘유스 리더십 어워드’ 한인 학생 2명 수상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버팔로그로브 상점 65만불 당첨금 얻은 복권 팔아 버팔로그로브에 위치한 한 상 점이 지난 5월8일 추첨을 통해 65만불 상당의 금액이 당첨된 복권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해당 복권에 대한 당첨자 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고 복 권관리위원회 측은 밝혔다. 당첨된 복권을 판매한 상점은 Circle K, 50 W. Lake Cook Rd이 며 당첨번호는1-03-12-17-20 번이다. 복권관리위원회 측은 당첨번

11일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센터에 서는레슬리멍거주감사관이 주최한 아시안유산의달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멍거 감사관은 한인을 포함한 24명의 고교ㆍ대학생들에게 모범 청소년상을 시상했다. 한인 학생 중에서는 글렌브룩노스

고교 야구부에서 소속된 마이클 오 군과 윌리엄하워드태프트고교의임 나라 양이 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12년 물에 빠 진 대학생을 구하려다 숨진 존 베트 남 니구엔을 기리는 추모상을 Elephant Rebellion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5월 내 시카고에서는 아시안 관련 행사가 계속된다. 18일부터는 데일리 센터 플라자에서 아시안 아메 리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20일 낮 12시에는 우영희 요리 사가 한식 시연회를 통해 타인종들에 게비밤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네아폴리스로 향하던 메가버스에서 총격 다행히 부상자 없어 지난 12일 밤, 시카고를 떠나 미네아 폴리스로 향하던 메가버스 안에서 총 격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에 위치한 정류장을 떠나 I-90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인 미 네아폴리스로 향하던 메가버스는 화 요일 밤 11시30분경 버스안에서 총격 이 벌어졌다고 경찰에 신고됐다. 버스는 결국 위험한 주행 끝에 데스

플레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긴급정차 했다. 승객들은 한 남성승객이 지속적 으로 운전자를 조롱하며 접근하기 시 작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메가버스내 위치한 간이 화장실로 이동한 이 남성 은 화장실내에서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승객이나 버스 운전 자중 부상자는 없으며, 총을 발사한 남 성은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게 연

행돼 현재 데스 플레인 경찰서내에 구 금중이라고 경찰 측은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소지품은 사용한 총이 전부라 현재 그의 신상을 알아내는데 어려움 이 있다고 경찰 측은 덧붙였다. 경찰은 그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총기에서 발췌한 지문을 감식반으로 보내 현재 지문조회중이라고 밝혔다.

호는 최초의 당첨일 이후 1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 동안에만 당 첨자는 당첨액을 수령할 수 있 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Circle K 역 시 당첨액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 을 예정이다. 복권 판매처는 당첨금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받게 되며 이 번 당첨액이 65만불인만큼 6천 500불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 받을 전망이다.

BBCN 장학금, 전달식 시카고서도 4명 선발 BBCN 뱅크가 2015년도 장학 금 시상식을 통해 50명의 장학생 들에게 2500달러의 장학금을 전 달했다. 8일 LA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 서 케빈김 행장과 아태장학재단 의 닐호리코시 회장, 게스트 스 피커로혜핀 임(President/CEO & Founder of KCCD)등이 참석했 다.

시카고 지역 장학생들은 ▶David Chenmei▶Ashlyn Kim ▶Paul Kim ▶Joshua Song 등 4 명이다. BBCN뱅크는 2013년부터 도움 이 필요한 아시안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미국 내 최대 비영리단체인 아태장학 재단(APIASF)과 함께 장학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

재미대한 유도회 IL지회, 미주체전 선발전 재미대한 유도회일리노이지회가 지난 9일 저녁 먼덜라인 소재‘KiMartial Arts’에서 2015년도 임시총 회 및 미주체전 선수 1차 선발전을 열 었다. 11명의 임원진중 7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 인사 말, 임원소개, 업무보고, 사업계획 등 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오는 6월 워싱 턴 D.C 미주체전 출전선수 육성방안, 승단 및 고단자 승단 심사심의 등도 논 의됐다. 한편 총회후 체전선수 1차 선발전이 열렸고, 유도회측은 조만간 2차 선발 전을 열어 소년부, 청년부, 장년부 등 최대 8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 이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노인건강센터 “어머님 은혜 큰 잔치”마련 지난 9일, 시카고에 위치한 노 인건강센터에서는 어머니 주일 을 맞이해“어머님 은혜 큰 잔 치”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시카고 지역과 모튼 그루브, 샴 버그에 위치한 노인건강센터에 서 한인 연장자 200여명이 모두 함께 모여 행사에 참석해 어머니 의 날을 기념했다. 약 3시간여동안 진행된 행사 에 참석한 연장자들은 오찬으 로 특식을 함께한 뒤, 건강센터 직원들과 함께 2부 순서로 가야 금 연주와 라인댄스,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순서들을 함

께 했다. 노인건강센터 하재관 사무장 은 인터뷰를 통해,“어머니 날 이 가장 중요한 날인 이유는 하 나님께서 세상에 이름을 지어줄 때‘엄마’라는 이름을 제일 먼 저 지어주었다”면서 이어”우리 사회에어머니를생각하는‘효’ 사상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 다”고 밝혔다. 이 날을 위해 오랜 시간 열정 적으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 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어머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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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칼럼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건강 칼럼 |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동충하초(冬蟲夏草) 이를테면 여름에는 풀이 되고 겨울에는 벌래가 된다는 형태학 적인 것에서 이름이 유래가 되었 다. 이 식물은 해발이 3천 메터 이 상되는 중국의 고산에서 성장하 는 균식물이다. 약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1700년대에서 사용 되였으니 300여년 밖에 안된 약 용자원이다. 한때 국내에서 이 식물을 대량 재배하서 공공하고 약용가치가 높다고하여 야단들이 였다. 그러 나 국산 동충하초는 중국의 고산 에서 성장하는 동충하초가 아니 라 기원식물이 다른 누에동충하 초로서 원종과는 전혀 판이한 식 물로 속과 종이 다 다르다. 물론 여기에도 약용가치는 있으나 원 식물과 혼용한다는 것은 결국 사 람을 현혹시키는 결과였다. 중국 에서는 재배가 안되여서 매우 높 은 가격이 형성되였는데도 품귀 라고 한다. ㆍ기원 : 이 약은 맥간균과에 속 하는 동총하초 Cordyceps sinensis Sacc. 의 자실체이다. ㆍ성미 : 맛은 달고 온화하며, 페 경과 신경에 들어 간다. ㆍ성분 : 조단백질이 25,32%, 그 중에는 aspartic acid, glutamic acid, serine, histidine, glucine, threonine, arginine, tyrosine, alanine, tryptophane, methionine, valine, phenyalanine, isoleucine, 등이 함유되여 있다. 그러나 이 런 단순성분으로는 그 효능을 입 증하기엔 너무 연구가 안된 상황 이다. ㆍ약리작용 : 1. 면역증강작용비 장에서 DNA합성을 촉진시키고, 핵산과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 키것은 결국 비장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것이다.그리고 흉선 위축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이 약의 다당체는 거식세포의 기능 강하작용을 억제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임파세포와 체액면역을 조절하고 있었다. 2. 항암작용 이 약의 다당체는 육종과 흉선암의 증식억제작용, 그리고 급성백혈병의 NK세포의 활성을 제고시킨다. 3. 심혈관계통에 작용에서는 토 끼의 심장허혈성 모형에 개선작 용을 나타냈다. 4. 평활근에 작용으로는 기관지 평활근과 토끼의 귀혈관에 현저 한 확장작용을 보였다. 5. 내분비계통작용정낭선의 중 량증가작용은 남성홀몬인 테스 토스테론에 작용과 유사하였다. 6. 신장기능 개선작용으로 신사 구체세포의 손상방어작용, 세포 막의 보호작용이 입증되였다. ㆍ효능 : 페를 보호하고 피부를

안덕균 박사 경희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주임교수역임 한국 한의학회 회장 역임 대한한의학회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자문위원 자생한방병원 우수한약재 감별위원장

견실하게 유도하며 신장기능 강 화로 정액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페에 호흡기능이 감퇴 되여 일어나는 해수 천식, 기침을 할 때에 피가 석이는 증상, 식은 땀, 정력감퇴, 유정, 허리외 무릎 의 연약 무력증상을 개선시킨다. ㆍ임상응용 : 1. 해수 천식에 페 와 신장을 보호하면서 해수, 천 식을 치료한다. 동충하초 6g 인 삼 10g 호도육 15g 길경 패모 각 8g 으로 치료한다. 또 기침할 때 에 가래에서 피가 나오면 위의 처 방에 아교 12g 맥문동 오미자 각 6g 을 배합하여 페의 호흡기능을 돕고 지혈작용을 얻게 한다. 2. 식은 땀에는 황기 20g 오미 자 동충하초 각 6g 인삼 8g 백출 6g 산수유 8g d르 피부의 땀샘을 견실하게 하면서 페에 기능을 활 성화 시킨다. 만약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나오고 나날이 허약 해 진다면 황기 숙지황 생지황 각 15g 동충하초 8g 오미자 6g 으로 미열을 내리면서 땀을 그치게 한 다. 3.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일어나 는 정력감퇴 증상에 허리와 무릎 까지 연이어서 동통을 호소하는 증상에 음양곽 20g 토사자 질려 자 파극 파고지 각 15g 동충하초 8g 산수유 8g 으로 보신 익정 회 양시키면서 치료한다. 그러면서 항노화작용도 함께 얻게 한다. 또 한 만성 신장기능 감퇴에 세포면 역이 50-80% 개선되여 신장기 능이 호전였고, 빈혈도 개선되였 다고 보고 되었다. 4. 만성간염에 동충하초를 단방 으로 연속 복용하면 만성활동성 간염에 회복력이 신속하다. 5. 고혈압에 신장기능 감퇴로 유 발된 것에 대하여 혈압을 하강시 키고 신장기능도 호전되였다. 6. 알러지비염에 페와 신장기능 감퇴로 발병한 것은 호전반응을 나타냈다. ㆍ금기 : 열이 있는 사람은 삼가 서 복용한다. ㆍ용량 : 5-10g

시에 라이온(Sierra Leone) / 아프리카 ㆍ수도:프리타운(Freetown) ㆍ면적:71,740 ㎢이며 ㆍ인구: 6,296,803 ㆍ개인GDP:$903 ㆍ인종:우로프인42.5%,톨라인 24.3% ㆍ언어:영어 ㆍ종 교: 회교7 0 % , 전통 종 교 18.24%,개신교 5.4%, 카톨릭 2.99%,독립교회2.68%,성공회 0.54%.기타.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 서해안 에 접하는데 적도에서 북쪽으로 벗어나 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에 접한다. 대 서양을 끼고 있기도 하다. 평균수 명 34세가 상징하는 불모의 내전 지역 시에라리온의 참상을 통해 아프리카 내전의 참혹상을 보여 준다. 1797년 흑인 해방 노예의 정착 지로 건국 되었으며1961년 4월 27일, 영국으로부터 독립 하였다. 하지만 잇단 내전과 기아, 에이즈 (AIDS)의 3중고로 고통받고 있다. 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무력 충돌이 끊 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주변국가들이 개입해‘아프리카 의 2차 대전’이란 악명을 얻은 콩 고 내전은 지난해 평화협정이 체 결됐지만 여전히 살얼음 위를 걷 는 것처럼 마냥 불안한 상태다. 수단ㆍ소말리아ㆍ알제리ㆍ중앙 아프리카공화국ㆍ세네갈ㆍ르완 다ㆍ우간다ㆍ부룬디 등도 고질적 인 내전 또는 국지적 분쟁을 치러 온 나라들이다. 아프리카 내전의 특징은 풍부한 지하자원 이권을 둘러싼 무장집단 또는 부족 사이 의 갈등이 공통적이다. 시에라리 온도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코소보 난민의 2배가 넘는 200만 명이 피란을 갔고 20만명이 희생 되었고 5,000여명의 손발이 잘렸 다. 그리고 수많은 여성이 성적 학 대를 당했다.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마주친 사 람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찌들고 메말라 있었다. 특히 손목 절단이 라는 반란군의 무자비한 테러전 술은 악명을 얻은지 오래다. 1992년엔 조지프 모모 정부에 대항한 군부 쿠데타가 발발해 군 사평의회가 권력을 장악했다가 1997년 민주 대통령이던 아흐마 드 테잔 카바가 독재자 포데이 산 코라의 쿠데타로 쫓겨났다가 주 변 국가들의 도움으로 다시 복귀 했다. 수도인 프리타운은 해안 지방 에 있는데 시에라리온 항구에 접 해 있으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연 항구이다. 경제적으로는 1930년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래, 다이아몬드 채굴을 기반으 로 한 다이아몬드 수출국이다. 다 이아몬드, 철광석, 보크사이트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모 든 사회 부문에 스며 있는 부패와 실정으로 경제 붕괴의 위기에 처 해 있으며, 화폐 가치가 급속히 떨 어지고 있다. 아마드 테잔 카바(Ahmad Tejan Kabbah) 대통령은 장장 11년에 걸친‘아프리카의 가장 추악한 내 전’의 종식을 선언한다. 2005년 즈음에 돼서야 시에라리 온 내전(1991~2001)이 끝나게 되 었다. 다수의 시민들은 카바 그의 이름에‘파(Pa 아버지)’를 붙여 부 르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대화와 타협, 과용과 화합 의 정신으로 11년 내전의 험난한 세월과 내전 이후 분열을 치유했 다.카바는 그의 자서전 제목처럼, 완벽한 파멸의 구렁텅이에 이른 시에라리온을 구출한 드라마의 진정한 주역이었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최초로 전도가 된 서부 아 프리카 국가였다. 하지만, 기독교 의 성장은 느리며, 많은 종족이 아 직도 미전도인 채로 있다. 이 나라 에는 모든 종족이 74개정도 되며 인구의 90%이상은 여전히 정령숭 배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 노, 키씨, 코란코, 림바, 로코 종족 가운데서 가장 강하다. 특별히 시 에라리온은 작년 라이베리아를 제 치고, 에볼라 감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지정됐다. 남북한 수교국으로 대한민국과

는 1964년,수교하였다. 한국은 이 나라에 공관을 설치했으나 현재 는 주(駐)나이지리아 공관이 겸직 하고 있다.

기도제목 1 .1785년에 개신교회가 처음으 로 시작되었지만 200년이 지난 후 까지도 여전히 선교 개척지로 남아 있다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는 사 람들 중에는 명목상이거나 세속적 이고 죄악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기독교인들의 34%만이 교 회에 출석하고 있다. 신실한 그리 스도인들이 복음의 좋은 영향을 끼 치도록 기도 합시다. 2.젊은이들이 있는 대학 캠퍼스는 복음의 황금어장이다. 성경번역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 목회자들의 재건과 지도자훈련,성경번역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기도 합시다. 3.훈련을 잘받은 영적 지도자가 심각하도록 부족한데 빨리 채워지 도록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전문가 칼럼

장의사의 바램 오늘 시카고의 모 교회에서 발간하 는 교지를 접하고 읽어 보았습니다. 그 중에 아들이 몇 달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글이 있었습 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특별히 소 천하신 어머니 권사님의 장례를 제가 집례하였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 었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을 사별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자 한자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평상시에 일을 하면서 마 음속에 작은 바램이 있었는데 오늘 이 글을 읽고 저의 마음을 남기며 나 누어 보기 바랍니다. 간혹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 자동 차 사고로 인한 충격사를 접합니다 만 대부분 한 생을 향유하시고 귀향 하시는 분의 자연사와 질병으로 인하 여 생을 마감하시는 병사를 대합니다. 연로하셔서 몸집이 작아지신 할머니 들을 우리들이 볼때면‘어떻게 이렇 게 작은 몸에서 자식 다섯 여섯을 낳 으셨지?’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들 은 임종이 가까워지면 더욱 더 수척해 지신 모습이 됩니다. 병마와 싸우시면 그 흔적들이 그대로 남게됩니다. 병원 에서 돌아가시면 소생시키고자 몸에 부착시켰든 병원의 모든 호스도 그대 로 둔체 장의사로 봅냅니다. 예상했든 사별이건 갑작스런 사별이건 마지막 날들의 모습들은 사회생활과 활동력 이 없는 격리된 생활이 되지요. 수 십 년의 지우도 멀어지고 다만 자식들만 가까이 지키게 됩니다. 대부분 본인이 나 가족들은 마직막 날들의 모습을 외인에게 보여주기 싫어 합니다. 아름 답지 않다고 생각 하기에…… 장의사는 영혼이 육신을 떠난 후 시신을 모시고 와서 예식을 집행하 며 안장할때까지 책임을 지는, 주 정부가 허락하는 기능인 입니다. 라이센스를 가진 장의사이면 누구 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

이효섭 장의사

나가 누군가 입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몇 몇 권사님 께서 제가 장의사가 된 후 말씀 하셨 습니다.“이제 난 아무 염려 없어. 우 리 이집사가 다 해 줄거니까”이 말을 들을때 참으로 기분 좋았습니다. 나 의 존재가 당신들에게 자신들의 마지 막 날들과 당신들의 호흡이 끝난 후 의 육신을 책임 져 줄 사람을 알기에 위안이 된다는 사실이 저에겐 격려의 말씀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장 례는 자식들이 부모님의 임종을 임 박해서 준비 하거나 후에 결정합니 다. 안타깝지만 예상되는 사망임에 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 까지 준비없이 있다가 사후에 장례비 샤핑하시는 분 도 계십니다. 이 사실은 장례를 한 예 식으로 보지않고 처리해야 할 하나의 절차로 여기며 장의사는 감정의 개입 없는 하나의 기능인으로만 보는 실례 가 아닌가 합니다. 하여간 모든 장의 사는 맏겨진 일에 충실히 임하며 장 례를 어려움없이 치르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해야 함이 마땅합 니다. 그러나 욕심을 내는 저의 개인적 인 바램은 본인이나 가족 중 한 사람 이 이 세상 삶의 마지막 날들을 보고 있다면, 의탁 할 장례인을 소개와 함 께 혹은 소개 없이라도 만날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우리 인 간들은 영혼의 소유자들이기에 이별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의 시간이 오면 담담히 그리고 편안 히 이별을 받아 들인다고 알고 있습니 다. 죽음이라는 사실로 부터 멀리 있 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회피하는 것 이지 가까이 계신 분들은 준비하시고 알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 권사님 말 씀처럼 누가 나의 마지막 수발을 들 것인지 알면 마음이 더욱 편해 질 수 도 있습니다. 임종의 시간은 본인의 심리상태와 의지도 관련이 있음을 앎 니다.“Xxx씨 만나서 반가워. 내가 떠 나고 난 뒤 남기고 가는 내 몸 잘 부탁 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 지막 날들을 예상하며 장례인이 당신 을 찾아 보기도 하고 당신의 삶, 일생 을 간접적으로라도 먼저 알게 된다면 장례인의 마음가짐도 달라 지리라 생 각 됩니다.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겠 지요. 결국 장례는 가족과 장례인이 함께 치르는 예식입니다. 이 글의 서두에 제가 어머니를 그리 는 아들의 글을 언급하였습니다. 어 머니의 97년 생애를 서술하며 어머 니의 어린 시절, 딸이였기에 무시당 한 향학의 열정, 출생과 함께 짊어졌 든 민족적 아픔과 역사적 가난, 그 가 운데서도 자식들 교육시키시고, 자식 들을 하나님 백성 만드심에 감사하는 마음, 어머니 사랑하는 마음, 어머니 어머니 부르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 로 하였습니다. 저 자신 가신 권사님 을 온 맘 다해 성심껏 모셨습니다만 권사님에 대해 아는 사실은 환송예 배 중 언급된 짧은 약력 뿐이였습니 다. 그래서 지금 아드님의 글을 읽고 아쉬워 합니다. ‘아 지난 겨울 내가 모신 권사님이 이런 분 이셨구나. 이런 분을 모신 것 이 내게 특혜였구나. 권사님에 대해 모시기 전에 혹은 적어도 그동안이라 도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효섭 장의사 (847-990-0847)

1. (하늘보다높은나무의꿈)우리나라나무이야기 2. (하루5분)웃음운동법 3. (하창수장편소설)허무총.1 4. (하창수장편소설)허무총.2 5. (학교에서가르쳐주지않은)위험한세계사 6. (학교에서배울수없는)일본문화 7. (한권에담은)동남아시아역사 8. (한국홍보전문가서경덕의)세계를향한무한도전 9. (한국사로읽는)성공한개혁,실패한개혁-김춘추에서노무현까지 10. (한권으로읽는)고구려왕조실록 11. (한권으로읽는)신라왕조실록 12. (한권으로읽는)팔만대장경 13. (한권으로읽는)고려왕조실록 14. (한권으로읽는)백제왕조실록 15. (한권으로읽는)조선왕조실록 16. (한권으로읽는)조선왕조실록 17. (한권으로읽는)중국고사성어 18. (한방으로가꾸어)뼛속까지미인되기 19. (한번뿐인소중한내인생)삶을아름답게꾸미고싶을때읽는책-이윤배 교수의아름다운이야기 20. (한비야의)중국견문록 5월 신간 1. 십자군이야기 1,2,3 2. 사기꾼 3. 산체스네아이들 4. 신을 찾아 떠난 여행 5.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6. 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7. 밤이 선생이다 8.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9. 저지대 10. 그리스 인생학교 11. 북비 7 12. 속도의 배신 13.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 14. 아름다운 나눔 수업 15. 산사로 가는 즐거움 16. 책 읽어 주는 남자 17. 고발 18. 엄마도 위로가 필요하다 19. 개구리 20. 클레오파트라의 바늘 21. 내가 믿는 이것 22. 뇌미인 23. 조화로운 삶

시오노 나나미 존 그리샴 오스카 루이스 에릭 와이너 요나스 요나슨 윤성식 황현산 신동준 줌파 리히리 조현 하용준 프랑크 파트노이 I B 비숍 전성실 현종 베른하르크 슐링크 반디 송지희 모옌 김경임 댄 게디먼 나덕렬 헬렌 니어링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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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회복의 탄력성을 유지하세요”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 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 는데”(룻기1: 1) 사이렌은 그리스 신화에서 상반 신은 여자, 하반신은 물새의 모습을 한 물의 요정입니다. 또는 아름다운 인간 여성의 얼굴에 독수리의 몸을 가진 전설의 동물이기도 합니다. 거 북껍질(tortoiseshell)로 만든 현악기 리라(lyre)를 들고 있으며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물새의 모습이며 없 어진 오른손에는 현악기의 채를 들 고 있습니다. 사이렌은 아름다운 가성(歌聲)으 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선원들이 그 노래를 듣다가 갑판에서 뛰어내려 빠져 죽게 하기도 했습니다. 오디세 우스는 사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어 부하들에게 자신을 돛대에 묶게 하 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스타벅스의 원래 로고는 바로 그리스 신화의 사이렌에서 모 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 치 사이렌의 아름다운목소리로 사 람들을 현혹했듯이 스타벅스도 특 유의 커피 향과 맛으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가 들 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 니다. 여러분은 유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이 세상에 사 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유혹에 노 출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노출 된 유혹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 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요? 예를 들면, 체중을 감량하기 위 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식단을 조절합니다. 얼마 동안은 잘 지킵니 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한번 정 점을 찍었던 몸무게의 무게로 다시 금 돌아가고자 하는, 그런 유혹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이것을 우리는‘회복의 탄력성’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 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기쁨을 어 디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나도 모르게 우리는 애굽의 시절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바로‘역 회복의 탄력성’작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엘리멜렉 의 가정도 동일하게 이들에게 찾아 온 인생의 먹구름 앞에서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가서는 안 될 곳으로 발길을 옮기는 유혹이 빠지 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엘리멜렉의 가정은 베들레헴의 기 근으로 인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떠 나 새로운 삶에 도전을 펼치는 장면 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근이 들었던 베들레헴은 그 의미가‘떡 집’ ‘음식이 , 풍성히 있는 창고’라 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룻기 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떡이 메말라 버린 베들레헴을 떠나 한 가정이 모 압으로 이주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사실, 엘레멜렉의 가정은 모압으로 이주할 당시, 삶의 터전의 중심을 모 압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 한다 라는 의미보다는 잠시 나그네 로 모압 땅에 체류할 목적으로 떠난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것입니다. 여기서‘머무르다. 체류하 다’라는 뜻의‘구르’동사는‘이방 인으로 혹은 손님으로 머물다’라 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동사이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엘리멜렉의 가정은 잠시 베들레헴의 기근을 피해 모압 으로 이주했다가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것을 계 획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모압은 어떤 곳 입니까?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 의 딸과 근친상간으로 얻은 자손입 니다. 출애굽 할 당시 이스라에 백 성들이 모압의 영토를 통과하려했 지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 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압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 일로 인해 여호와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 오지 못하는 민족을 신명기 32장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룻 기의 배경인 사사시대에도 이스라 엘은 모압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 치면서 억압을 받고 있었던 것을 엘

리멜렉은 기억하고 있지 않았을까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들레헴을 등지고 모압으로 이주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을까요? 과연, 모압의 어떠한 모습이‘하나 님은 나의 왕이십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 엘레멜 렉의 발걸음을 옮기도록 유혹했을 까요? 사실, 척박한 땅에서 하나님 의 뜻을 물으며 비를 내려주시길 기 다리는 것은 힘겹고 벅찬 일일지 모 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내려 가다 보면 주린 배를 채워 줄 좋은 땅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기근이 든 땅에서 거하려고 할까요? 바로 유혹의 특징은 여기에 있습 니다. 유혹이라는 단어는‘남을 꾀 어서 정신을 어지럽게 하다’는 의 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 면‘본래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함으 로 옳지 않는 길을 가게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던 예수님,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경험했던 요셉, 모두 가 걸어가야 할 그 길을 온전히 걷 지 못하도록 정신을 어지럽게 만드 는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윗의 고백처럼, 죄 가운데 잉태된 자들이 기에 죄의 유혹에 늘 노출되어 살아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적인 은 혜를 통해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주님 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다시 살아난 자들 입니다. 바로 우리의 영적인 신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 게 되는 것이요. 우리가 있어야 할 바로 그 자리입니다. 다시 룻기로 돌아옵니다. 잠시 머 물기를 원했고 그리고 상황이 호전 되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엘 리멜렉의 가정에 찾아온 인생의 고 난은 말 그대로 절망 가운데 절망 아닙니까?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 들을 잃고 쓸쓸히 고향으로 돌아오 는 나오미... 룻기는 우리에게 유혹 의 결말이 어떠한 것이지를 말해줍 니다.‘괜찮아! 잠시 기근만 해결하 고 돌아가면 되잖아’ ‘괜찮아! , 주 일 한번 빠진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 는 거 아니잖아!’ ‘괜찮아! , 잠시 하 나님과 등지고 살아가다가고 다시 돌아가면 되잖아’ 사랑하는 여러분! 유혹은 덫은 우리에게 또 다른 유 혹을 경험하게 합니다. 잠시 머물고 자 다달았던 그 모압 땅.. 오늘 여러 분이 거하고 계신 그 모압땅은 어디 이십니까? 우리 주님은 다시금 회복 의 타력성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복음으로서 회귀’ ‘하나님께로 , 돌 아옴’그리고 여러분이 있어야 할 그 자리,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으 로, 그 복음의 기쁨을 경험했던 그 때로 다시 돌아오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그 자리에서 돌이켜 오늘도 여 러분을 향해 두 팔 벌려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않으시 겠습니까?


시카고 소식

30일, 제3회 시카고족구대회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이북도민회연합회의 고국방문단 출발 미중서부이북도민회연합회의 고국방문단원들이 지난10일 서 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시카고 인솔단장 영화배우 한

제3회 시카고족구대회가 오는 30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뿐만 아니라 애틀랜타와 미시건 지역에서 도 10~12개의 한인 족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유럽인들로 구성된 풋넷

팀도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 다. 시카고족구협회는 작년에 정식 발 족했으며 현재 40명의 회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모두 4개의 등록팀이 있고 아직 등록하지 않았지만 시카고 지역

에서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는 팀들도 많다. 족구협회는 매년 2번의 대회를 개 최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에는 정 기교류전이나 타주와의교류전을 갖 고 있다.

Hair & 뷰티 서플라이 트레이드쇼 제18회 뷰티엑스포 USA가 지난 9 일과 10일 양일간 로즈몬트의 하이 야트 리전시 오헤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헤어 & 뷰티 서플라이 트레이드 쇼 인 이날 행사에서는 미용재료, 잡화, 화장품 등 여러 업종의 생산업체들 이 부스를 마련하고 미용재료 도·소 매업주들에게 주력 상품 및 신제품 을 소개했다. 뷰티 엑스포 USA 이계 송 대표는“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개 와 함께 경영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행사를 주최했다고 말하며 시카고 행 사가 성공을 이룬다면 세계적인 쇼로 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미전역 6000여 소매가 업체가 있지만 기존의 행사지역은 시 차로 인해 동부 바이어들이 어려움을

캐런 리양, 합창상 영예 스코키 소재 나일스웨스트고 등학교 합창부 주관으로 최근 나일스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 린 합창단 뱅큇에서 이 학교 졸

겪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부지역 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행사에서는 스마트한 비즈 니스 전략, 헤어 손상에 대한 해법과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의 세미

지일씨를 포함한 일행은 오리엔 테이션을 마쳤으며 고국 방문일 정은 15일까지 이어진다.

나도 준비되었다. 60여개의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신상품을 소개한 이날 행사장에는 천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현장에 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업반 재학생인 한인 캐런 리양 이‘National Choir Award’를 받았다. 이양은 지난 4년간 학교 합창단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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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전설의 마녀 토/일요일 밤 10시

킬미힐미 수/목 오후 10시 25분

빛나거나 미치거나 월/화 오후 10시 25분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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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따뜻한하루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고맙다 예쁜 학생 여학생은 “180번이요!” 하고 깜찍하게 대답하 였다. 5분 정도 지나자 내 눈 앞에서 여러 대의 버스가 지나갔다. 그중에 한 대는 180번 버스였다.

방과 후 오늘도 달린다. 학교가 끝나고 학교 앞 버스 정류장을 향해 숨이 멎을 정도로 달린다.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받았던 스트레스를 그 렇게 버스 정류장을 향해 내달리는 것으로 날려버린 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전력질주 하여 버스 정류 장에 다다랐을 때, 얼굴에 안경이 끼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학교는 이미 멀어져 있었고, 평소에도 안경이 없으면 버스 번호판이 가까이 있어야지만 알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좋 지 않았다. 버스 정류소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안경 쓴 여학생이 있어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저기 미안한데, 오빠가 눈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러는데, 30번 버스가 오는지 봐줄 수 있겠니? 오면 말해 줘라” 잠시 내 눈치를 살피며 생각하던 여학생은 “예” 라고 대답했고,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몇 번 버스를 타는지도 물었다.

지난 9일 중서부한국학교협의 회가 주최한 오월의 하늘 행사 가 갈보리 교회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헤브론교회, 그 레이스 무궁화 학교를 포함한시 카고 지역 11개 한국학교에 재 학중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오월의 하늘’은 당초 야외에 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 뉘어삐에로 풍선과 장애물 경기, 소쿠리 공, 공굴리기, 피구, 박터 트리기 등의 종목을 즐겼다.

여학생은 자신이 타야 할 버스임에도 버스를 타 지 않았다. 그리고 10여분이 지나서야 여학생은 나에게 “저기 30번 버스 오는데요” 라고 말해주는 것이었다. “고맙다 예쁜 학생” 짧은 인사와 함께 30번 버스에 올라타 맨 뒤로 가 황급히 뒤를 돌아보니 그 여학생이 연이어 온 버스에 탑승하는 것이 보 였다. 아마도 180번 버스였을 것이다. 정말 눈물 나게 고마웠다. 비록 처음 만난 학생이지만, 그 마음에 내 삶의 자세도 조금 바뀐 것 같다. 세상은 여전히 살만 한 것 같다.

한울복지관, 어버이날 감사 음악회 한울종합복지관이 어버이날 을 맞아 감사 음악회를 열었다. 8일 한울은 시카고 사무실 130명, 북부서버브 사무실 70

명의 한인들에게 어버이날 기념 특식을 제공했고 어버이의 사랑 과 은혜에 감사하는 음악회도 마련했다.

=========================== 누군가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온다면 어떻게 할까요? 자신의 시간을 조금은 포기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자신의 작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고, 작게나마 크고 작은 희생이 따라야 한다면 자신의 시간을 조금 포기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자신의 작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고, 작게나마 그렇게 크고 작은 희생이 따라야 한다 면 당신은 도와줄 수 있나요? 아니면, 미안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그 자리를 피할 건가 요? 그 어떤 선택도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내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 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서부평안도민회, 어버이날 맞이 효도잔치 중서부 평안도민회(회장 안영 선)가 지난 3일 윌링 소재 한인문 화회관에서 어버이날 맞이 효도 잔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꽃 달아드리

한국학교협의회, ‘오월의 하늘’ 개최

기, 노래교실,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이날 마술쇼를 선보인 황해도 민회 이재구 회장은 참석자 전원

이 참여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에 산삼주를 상품으로 후원했고, 최 고령자인 차동일씨(90)가 이 산삼 주를 받게돼 참석자들로부터 박 수를 받았다.

간호사협회앤젤스합창단 어머니날 행사 재미 시카고 간호사협회 산하 앤젤스 합창단이 밀알선교단을 방문했다. 앤젤스 합창단은 9일 어머니 날을 맞아 밀알 선교단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한편 간호사협회는 16일 오픈 포럼 및 차세대 피크닉을 준비하 고 있다.


기독교 칼럼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92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31

나 복음안에 살자하네

역사가 주는 교훈을 배우라 에스겔서 31장은 애굽의 바로와 그 군대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그 경고를 앗수르의 영광과 멸망을 예로 들면서 애굽의 바로와 군대도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 습니다. 선지자 에스겔이 애굽의 바 로와 그 군대에게 주는 경고를 받은 때는 제 십일년 삼월 초일일 이었습 니다. 즉 주전 587년 6월 21일 경이 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바 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 ?”(2절). 이 것은 칭찬이 아닙니다. 겸손히 들어 야 할 경고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과 그 군대가 누리 던 영광은 꼭 앗수르 왕과 군대가 누 리던 영광과 같은데, 앗수르 사람은 레바론의 백향목 같다고 하였습니 다. 백향목은 키가 컸습니다. 백향목 은 물을 잘 공급 받아서 들의 나무들 보다 훨씬 키가 컸습니다. 백향목은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빼어나, 굵 은 가지에 모든 새가 깃들이며, 짐승 은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았습니 다. 모든 나라들이 그 그늘 아래 거하 였습니다. 백향목은 가지가 아름다웠 습니다. 나무는 크고 가지는 길어서 그 아름다운 모양은 어떤 나무와도 비교될 수 없었습니다. 에덴 동산의 백향목, 잣나무, 단풍나무도 그 아름 다움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였습니 다. 이것이 애굽의 바로 왕과 그 군대 가 누리던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레바론의 백향목 같던 앗수 르의 영광이 열국들에 의해 짓밟히 고 무너진 것처럼 애굽의 바로 왕과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그 군대도 짓밟히고 무너질 날이 온 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찍히고, 버 린 바 되며, 꺾이고,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떠날 것입니다. 공중의 새와 들의 짐승이 넘어진 나무를 밟고 살 것입니다. 과거에는 레바론의 백향목 같던 애굽 왕 바로와 그 군대가 공중 의 새와 들의 짐승들을 보호하고, 혜 택을 주고, 의지가 되게 했지만 이제 는 새와 짐승이 쓰러진 나무를 밟고 살아갈 것입니다. 앗수르의 패망이 애굽의 바로 왕과 그 군대에게 교훈이 되어야 했습니 다. 키가 크다고 교만해서 안되며, 물 이 넉넉하다고 교만해서도 안되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크게 영 향력을 주는 나무라 할지라도 교만 한 자의 최후는 비참하게 끝난다는 사실을 배워야 했습니다. 역사가 주 는 교훈을 겸손히 배워야 했습니다. 앗수르의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 가 아닙니다. 애굽 왕 바로 자신의 이 야기입니다. 그리고 애굽의 군대의 이 야기 입니다. 애굽 왕 바로와 그 군대

는 이제 곧 닥칠 여호와 하나님의 심 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회개하고 바른 길을 갔어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썪은 일을 고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너희 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 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 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 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 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 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 리라”(눅13:1-5) 우리는 역사가 주는 교훈을 겸허한 마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과거의 일 은 결코 과거로 끝나지 않습니다. 과 거의 일이 곧 우리들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교만한 나라와 민족은 반드시 패망했습니다. 잘 될 때 낮아 지고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형 통할 때, 영광을 누릴 때가 곧 머리를 숙여야 할 때입니다.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의 삶이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 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누릴 것을 누 리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누 리는 모든 삶이 곧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 고, 그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송축 하며 살아갑시다. 모든 좋은 것에 부 족함이 없이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이여근

하나님 자녀됨을 감사 하면서도 소나무 껍질 닮아가는 나이에 칼날을 만지는 심정으로 오는 시간 맞이하는 주름진 마음 있음은 옹골진 한숨이 뭉치로 남은 육신에 이르게 일을놓자 부족한 주변 사정있어 혹여 영혼 마저 병들까 하는 두려움에 여러모양 고개드는 후회의 솟구침을 쾅, 쾅, 발로 밟아도 보다가 내안의 내가 다시 튀어 나왔을때 복음이란 당신 보기에 내가 - 도사 되라는게 아니에요 내안의 어둠에 고함도 질러보고 그럴때쯤 나를 아프게 하는것 들이 나를 완전케 하는 과정이라 답을얻자 구름 열어젖힌 별빛을 보며 - 주를 믿으라 외쳐야하는 사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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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엑소더스 교회 ·5월 20일(수):생명체리더훈련 ·5월 16일(토):Rummage Sale ·6월 3일(수):여선교회헌신예배 ·6월 10일(수):선교기금마련 골프 대회 ·6월 21일(주일):Family Gathering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 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 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 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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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 교회 담임 목사 청빙 ·제출처 : W. Brian Seo 6160 N. Cicero Ave # 504 Chicago, IL 60646 ·Email: wbseo@sbcglobal.net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시카고 보타닉 가든 멤버 찾습니다. 한국의 정원을 시카고 보타닉 가든 내에 세우고자 노력하는 한국정원 클 럽에서는 년 100 만명이 찾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에 한국정원을 세우기 위 한 첫 단계로 천명 멤버를 찾습니다. 기존의 멤버쉽 카드를 가지신 분들과 지금 가입을 원하시는 신규 멤버들의

가로풀이 1. 사울왕의 아버지(삼상 9:3) 3. 성전을 짓기까지의 임시성전 (출 26:1) 5. 에서의 처요 엘리바스의 모친 (창 36:1) 7. 바울의 출생지이며 소아시아의 동남 길리기아의 수도(행 9:11) 9. 로마교우로서 디모데에게 문안 한 신자 (딤후 4:21) 11.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의 동 네로 나사로를 살리신 곳(요 11: 1) 12. 개과의 산 짐승. 개와 비슷하 나 좀 파리하고 꼬리가 짧고 굽통 이 굵고 굽음(창49:27) 13. 사마리아에 세운 나무로 된 세 개의 우상으로 벧엘과 예루살 렘 성전에도 있었다(출34:13, 왕상 18:19) 15. 구브로섬의 마술사로 바보성 에 있으면서 바울과 바나바를 대 적하다가 소경이 된 자(행13:8) 17.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정착한 고을(스2:22, 느 7:26) 19. 다윗의 누이 아비가일의 아들 (삼하 17:25) 21. 대제사장의 종으로 예수님을 잡으러 겟세마네에 온 무리들에 끼어 있다가 베드로의 칼에 귀를 잘리었으나 예수님이 고쳐 줌(요 18:10) 22. 이스라엘이 진을 쳤던 곳(민 33:13) 23.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 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25. 잇사갈 지파 부아의 아들로 아 히멜렉 다음의 사사가 되어 23년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 정원 클럽 : 김상열 / 224-7159277 sang.y.kim@comcast.net 유재오 847-470-8888 ■ 제 4회 머서마 컵 축구대회 ·일시 :5월 17일 (주일) 8am- 4pm ·장소 : 샴버그 올림픽 팍 ·주최: 머서마 ( hair 2 heart ) ·주관: 재미 대한 시카고 축구 협회 ·문의: 축구협회 사무총장 김성수 ( 630-550-6711) 본 대회는 미주체전 선수선발전을 겸함. ■ 2015 Family 축제!!! 11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살렘 교회 가정 축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무료 음식 제공, 야외 게임, 선물 추 첨, 말타기, 솜사탕 먹기 등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집니다. ㆍ5월 17일 일요일 ㆍ오후 12:30pm- 3:30pm ㆍ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간 이스라엘을 다스림(삿10:1-2) 26. 단 지파의 족장 요글리의 아들 (민34:22) 28. 미리 준비함(창24:31) 29. 물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곳 (창 2:10) 세로풀이 2. 도량형으로 곡식을 되는 히브 리인의 단위(창 18:6) 3. 성막과 성전의 지성소 앞 향단 이 있는 곳(출 15:17) 4. 여호와의 10재앙 중 4번째 재앙 으로“-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 )떼를 보내리 니”(출 8:21 ) 6. 이스라엘 백성이 출 애굽후에 이곳에 이르러 악담으로 하나님 을 원망하여 하나님께서 불로 멸 하신 후 이 이름이 되었음 (민11:3, 신9:22) 7. 느부갓네살 왕의 잊은 꿈을 알 려주고 해몽함(단 2:17-24) 8. 사무엘을 맡아 기른 사사시대 말기의 대 제사장(삼상 1:8) 10. 홍수 때 방주를 만든 사람(창

ㆍ연락처 Dae Kim 847.567.2373 ■문화 탁구 교실 장소: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일시:화,수, 금 2pm - 4pm 문의 : 224-619-2442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게시판

5:29) 12. 눈썹 위부터 머리털 난 아래 부분(출28:38) 14. 데살로니카인으로 바울을 따 라 아시아까지 간 사람 중 하나(행 20:4) 16.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음행한 이스라엘의 관계가 호전 된 것을 보여주는 위로의 말씀(호 2:1) 17. 므깃도 전쟁에서 요시아를 물 리치고 그 후계자 여호아하스를 폐위시키고 여호야김을 세워 공 문을 바치게 함 (대하 35:20) 18. 유다 남쪽 변경(수15:9) 19. 벧술지방 절반을 다스린 느헤 미야의 아버지(느 3:16) 20. 구약시대의 선지직, 제사장직, 왕직을 겸한 사람(민25:5) 21.“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 ) 하 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마 3:7 ) 24. 짧은 창(수 8:18) 25. 돌을 다듬어서 만든 비(고후 3:3) 27. 굶주림(시37:19)

성경퀴즈 정답

▨ 한사랑 장로교회 한사랑장로교회에서 <한여름밤, 말씀과 떠나는 예술여행> 클래스 소 개합니다! 음악이론, 작곡가 탐구 및 음악감상 법을 창의적인 미술놀이와 함께 재미

▨ 소생교회 일본어 예배 안내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선교 에 뜻이 있는 분은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시면, 단기간에 일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 224.522.1772 주소: 308 N. Evergreen Ave, Arglinton Hts.

Sunday & Picnic ·연락처 847)208-9544

14. 세군도 16. 루하마 17. 느고 18. 바알라 19. 아스북 20. 사사 21. 말씀 24. 단창 25. 돌비 27. 기근

▨ 반주자 초빙 (새벗교회) ·새벗교회 (조익성 목사담임 )에서 반주자를 모십니다. ·자격: 세례교인, 교회 반주 경험자 ·제출서류: 이력서, 신앙간증문. ·이메일: yikscho@msn.com ·주소: New Friends Wesleyan Church / 174 Old sutton Rd, Barrrington Hills, IL 60010 ·교회 전화: 847.551.9212 ·조익성 목사: 847.912.4626 (cell)

있게 배워요!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 (2090 W Golf RD, Mount Prospect, IL) ·일시 : 6/5-7/24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8 weeks) ·대상 : PK-Grade 5 참가비: $40 ( 월 $20) ·문의 : 이봉헌 전도사 224-4105047, 강정민 반주 608-886-5695

2. 스아 3. 성소 4. 파리 6. 다베라 7. 다니엘 8. 엘리 10. 노아 12. 이마

▨ 시카고나눔교회 ·5월 17일 : 짐바브웨 선교사 선교 보고 ·5월 22일: 선교사 선교 간증 ·5월 31일 : 나눔 고아 선교주일 # 매주 금요 : 찬양 축제 (밤8시) ·문의 :773-440-0191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느도바 19. 아마사 21. 말고 22. 알루스 23. 사단 25. 돌라 26. 북기 28. 예비 29. 근원

게시판

1. 기스 3. 성막 5. 아다 7. 다소 9. 리노 11. 베다니 12. 이리 13. 아세라 15. 엘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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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생명 수련원

주일 예배- 20~30명 수용가능

jsahne@hotmail.co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847)508-2799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굳뉴스장로교회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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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847) 674-6700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www.chicagotrinity.org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www.salempeople.net

(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www.ckcn.org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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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재료 : 참나물 한주먹, 돌나물 한주 먹, 사과 반개, 딸기 5~6개(큰사이 즈), 피컨(peacan) 반컵 드레싱 : 올리브오일 3큰술, 씨드 머 스타드(wholegrain mustard)1큰술, 레몬즙 1큰술, 아가베시럽(agave syrup) 1큰술, 소금 1/4 작은술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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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과일 샐러드 ◆만들기 1. 참나물 한주먹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 쪽 뺀다음 한번 정도 썰어준다. 돌나물도 씻어서 물기빼서 준비해준다. 2. 사과는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어주고 딸기도 얇게 모양대로 썰어준 다 음 피칸은 한 두번 잘라서 준비해둔다. 3. 준비한 재료들을 커다란 볼에 담아서 드레싱을 뿌려 식탁에 낸다.

◆Tip 봄철채소 참나물과 돌나물을 과일과 함께 드레싱에 버무려서 상큼하게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비타민 보다도 더 영양이 있다는 봄철 나물과 과 일로 나른한 봄철 건강 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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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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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 흘려 일군 사역 한순간에…” 네팔 韓선교사들 ‘먹먹’ 전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네 팔 대지진. 어제(12일) 오후 또 한 차 례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네팔 국민들 은 공포에 휩싸여 있다. 다행히 현지 한인들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한인선교사들 은 고개를 젓는다. 피땀 흘려 일군 사 역의 열매들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 기 때문이다. 교회 피해는 물론 사역 중단 위기까 지 네팔에서 방송선교와 청년사역을 병행하고 있는 김영인 선교사는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는 현지 젊은이들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푸드트레이 닝센터를 개소했다. 한식과 일식 조리 과정을 1년간 훈련시키는 프로젝트 로, 수강료 전액 무료에 매달 급여와 숙식을 제공하고 항공료를 포함해 해 외 취업에 필요한 절차도 지원해 준다.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푸 드트레이닝센터와 함께 오픈한 식당 의 수익으로 충당한다. 한류 열풍이 대단한 네팔에서는 특 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와 한국 요리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줄을 잇 는다. 김 선교사가 운영하는 푸드트 레이닝센터도 수강 대기자들이 줄을 설 만큼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번 지진으로 푸드트레이 닝센터와 식당을 입점한 호텔이 재건 축 진단을 받으면서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김 선교사는“트레이닝센터와 식당 모두 어떤 기관이나 단체의 후원 없이 자비로 시작한 것이다. 인테리어에만 20만 불을 투자했는데 어찌해야 좋 을지 막막하다”며“가장 걱정되는 건 훈련받고 있는 청년들이다. 이들이 희 망을 잃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도움을

‘헉!’ 한국교회에서 부교역자의 삶은? “종ㆍ머슴ㆍ노예”

김영인 선교사가 현지 젊은이들을 위해 개소한 푸드트레이닝센터 내부 모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경번역 사역을 하고 있는 J선교사 가 섬기는 교회도 안타깝긴 마찬가지 다. J선교사는“붕마띠(Bungamati)에 있는 교회 상황은 처참해서 어떻게 표 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예배당 은 큰 손상이 없지만 성도들의 가정 집들은 제대로 된 집이 거의 없을 정 도”라고 전했다. 이어“아직도 계속되는 여진으로 밤 에는 잠을 설치기가 일쑤”라며 “이 번 어려움을 계기로 네팔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 으고 있다. 회복과 치유를 위한 중보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韓선교사들, 대책본부 해산…특별 위 구성해 중장기 사역 전개 이러한 가운데 12일 오후 규모 7.3 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해 네팔 국민 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교계 단체들 은 일단 추이를 지켜보며 차후 방안 을 논의한다는 분위기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

장은“다음 주에 네팔로 자원봉사단 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 어제 있었던 지진으로 현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추이를 지켜보려고 한다” 며“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 이지만, 현지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대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 한인선교사회 소속 선교 사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네팔재난대 책본부(본부장 어준경 선교사)는 각 국의 원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0일 해산을 결정했다. 대신 개별적 사역의 불필요한 중복과 낭비를 막 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중장기적 인 복구 사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서“선교사들의 개별적인 사역이 최대한 서로 연합하 고, 경쟁적이거나 소모적인 활동이 제 어될 수 있도록 조정, 중재하는 일들 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 지역 안 에서 교단이나 선교기관들이 현지 네 팔교회연합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 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것도 구상하 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이단 상담이 감금, 폭행? 신천지 연일 시위 ‘물의’ 신천지가 신도들을 앞세워 이단상담 가들의 교회와 기독교 방송국을 찾아 가 연일 시위를 벌이며 물의를 빚고 있 다. 신천지는 이단상담가들이 ‘강제 개종 교육’을 위해 신천지 피해자들을 감금, 폭행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주 장하고 있어 강경한 대응이 필요한 상 황이다. 신천지 신도들, 교회와 방송국 앞에 서 연일 시위 지난 달 23일 신천지 신도들이 신현 욱 목사가 담임하는 구리초대교회 앞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시위를 했 다. 이들은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 신 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감금과 납치 를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이단상담소 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30일엔 안산상록교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단상담가인 진용식

목사가 신천지 신도들을 수개월 간 감 금하여 강제개종 교육을 시켰고, 그 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교회 앞에서 매일 1 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7일에는 CBS사옥을 찾아가 기자회 견과 시위를 했다. CBS 방송으로 피 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신천지 신도 는 CBS가 돈벌이를 위해 대국민 사기 극을 벌였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신천지 측의 이 같은 항의는 최근 CBS 다큐‘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영된 후 거세졌다. 이 방송은 신천지에 빠진 이들이 개 신교 이단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가 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이단에 빠진 피해자들의 실 태와 사회적 폐해를 낱낱이 드러냈 다. 방송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

지자 신천지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 선 것이다. 진용식 목사“허위사실 유포, 고소 할 방침” 신천지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단 상 담을 해온 진용식 목사는 신천지가 신도들을 앞세워 허위사실을 주장하 고 있다며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진 목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감금, 폭행해서 신앙을 바꾸는 게 가능한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성경공부를 통 해서‘신천지의 교리가 잘못됐구나, 속 았구나’하고 깨달아야 하는 것”이라 며“강제개종이란 말은 신천지가 만들 어낸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그동안 신천지가 감금, 폭행으로 나를 여러 건 고소했지만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부교역자의 삶 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실 제 부교역자들의 답은 충격적이 었다.‘종, 머슴, 노예’가 가장 많 았고,‘담임목사의 종, 하인, 하수 인’, 심지어‘소모품, 부속품’까 지…. 한국교회 부교역자들의 현 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 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담임목사의 부당한 언행ㆍ권위 주의“가장 힘들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8일 오 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한국교 회 부교역자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윤실이 지난 12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전국 개신교 교회 소속 부교역자 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가장 충격을 안겨준 결과는 자 신의 삶에 대한 부교역자들의 답 변에서 나타났다. 10.8%의 부교 역자들이 한국교회에서 부교역 자의 삶을 ‘종/머슴/노예’라고 표현한 것이다. 계약직/비정규직/인턴/일용 직/임시직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8.1%, 담임목사의 종/하인/하수 인이 5.5%, 소모품/부속품이라 는 답변이 5.2%로 집계됐다. 부교역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 은 무엇이고, 개선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담임목사의 부당한 언행 및 권 위근절’이라는 응답이 22.9%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부교역자에 대한 인식 개선(12.8%), 권위주의적인 교회문화 개선(5.4%), 인간적인 대우 및 인격 존중(4.5%)이 필요 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목회사회 학)는“이번 조사를 하면서 제보 성으로 들은 이야기들이 많았 다”며“담임목사에게 공개적인

고소도 안하더라. 신도들은 신천지가 시키는 대로‘이단상담소가 감금하고 폭행했다’고거짓진술하는것일뿐” 이라고 덧붙였다. 진 목사는 신천지 측 시위자들을 상 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 한편 신천지에 빠졌다가 이단 상담 을 받고 회심한 피해자들도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거짓을 가르쳐 왔다고 주

자리에서 사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인들 앞에서 내쫓김을 당한 이들도 있었고, 담임목사의 문제를 보게 됐다는 이유로 인해 미움을 받아 어려움을 겪기도 한 다”며“어떤 목사는 사택 제공이 라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강대상 뒤에 자리한 조그만 방에서 부부 가 거처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 했다. 그는“목회자로서 존중을 받아 야 함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와 비교할 때 그 위치가 애매하고, 성도들의 자리로 내려가기에도 확실하지 않은 자리다. 때로는 담임목사뿐만 아니라 평신도 지 도자들에게도 부림을 당하는 자 리에 있기도 하다”며“그래서 인 격적인 모독을 당하고, 교역자로 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존중조 차 못 받는 경우들도 생겨난다” 고 말했다. 93.7%“사역 관련 계약서 안 썼 다” 교역자의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사례비에 대한 기준 및 투명성 확보(17%), 사례 비 인상(14.6%)은 담임목사의 부 당한 언행과 권위주의 근절 다음 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과도한 업무량 개선(8.1%), 고용 불안정 해소 및 근로기준법 이 필요하다(7.8%)는 응답도 상 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7%가 현재 사례비가 불충분 하다고 답한 반면 충분하다는 경 우는 9/9%에 그쳤다. 93.7%에 이르는 부교역자들 은 사역과 관련해 교회와 합의 된 계약서도 쓰지 않은 것으로 조 사됐다. 계약서를 썼다는 응답자 는 6.3%뿐이었다. 교회와 협의된 사역 기간은 평균 2.9년이었으며, 79.8%는 협의된 사역 기간이 없 었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장했다. 이들은 3월 25일 가진 기자회견에 서“상담 받으면 영이 죽는다, 수면제 있으니 물 먹지 말라고 신천지에서 가 르쳤지만, 실제 상담에서는 감금, 폭 행이 전혀 없이 인격적으로 대해줘서 놀랐다”며“오히려 신천지에서 거짓 으로 내용을 꾸며 고소를 하자고 부 추겼다”고 말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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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박대통령 20일 반기문 총장 접견 한반도정세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교육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을 20일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박 대통령의 반 사무 총장 면담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동시에 맞이하는 올해, 한-유엔 협력관계의 의미 를 되새겨 보고, 한-유엔간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반 방안 을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반 총장과 올해 유엔의 주요 이슈인 Post-2015 개발의제, Post-2020 신기후체 제 등과 함께, 한반도 정세, 북핵· 미사일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관 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반기문 사 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3년 8 월 이후 두 번째이며,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5월 뉴욕 방문, 지난 2013.9월 상페테스부르크 G-20 정상회의 및 2014.9월 유엔총회

“방위산업은 국민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참석 등의 계기에 반 사무총장과 공식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은 지난 2013 년 10월 발리 APEC 정상회의, 2014년 11월 네피도 동아시아정 상회의(EAS) 등 다자 정상회의에 서 수시로 반 총장을 만나 비공식 환담을 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오는 19일부터 22까 지 인천에서 개최되는‘세계교육 포럼’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김학일 기자

朴대통령, 다음달 중순 방미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미국 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에 오바 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강화를 비롯한 두 나라간 현안 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이 잠수함 탄 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 련한 대응 방안, 한일관계 개선 방안

박대통령, 복지분야 재정 “국민부담 최소화에 역점 둬야”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 다. 박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 방문이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앞서 존 케 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달 중에 한 국을 방문해 회담 의제 등에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가재정전 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복지분야 재 정에 대해“효율성 제고를 통한 국민 부담 최소화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 했다. 박 대통령은“복지는 한번 확대하면 다시 줄이기 어려우므로 도입시 신중 해야 하고, 도입된 제도에 문제가 있 으면 시행 초기에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며“부정수급이 발붙일 수 없 도록 제도를 촘촘히 만들고, 부정수 급 발견 시 실질적으로 큰 타격을 받 도록 시행 초기에 서둘러 개선해야 한 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연이은 비리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많이 추락했는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 라며“특히 방위산업의 투명성 제고 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지금까지 발생한 비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비리요인 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투명성을 저

해하는 요인을 명확히 밝혀서 종합적 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로마가 융성했던 가 장 큰 이유가 법과 제도를 시대에 맞

박대통령 지지율 44.2% “올들어 최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44.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전에 비해 4.8%p 상승한 44.2%로 나타났 다. ‘매우 잘함’이 13.9%, 잘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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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 을 하고 있다.

이 3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12월 5주차 의 44.8%이후 올 들어 가장 높은 지 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 정평가도 4.2%p 하락한 50.2%로 2주 연속 내렸다.

게 융통성있게 바꿔나간 데 있다” 며“70년대 만들어진 교육교부금제 도도 지금 시대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는 등 지방교육재정의 경우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 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0%p에서 9.0%p 좁혀진 6.0%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 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 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5.7%였다. 김학일 기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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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단 한 곳 허점 없는 대북 철통방어 갖춰야” “예비군 총기사고 재발방지, 신상필벌 필요”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의 처형, NLL 인근 포사격 훈련 등을 들어 군 당국에 대북 철통방어 태세 를 당부했다.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장성택 처형 이후 이 번에는 현영철이 무참히 처형되면서 북한 정권의 극악무도 행태가 계속되 고 있다”며“지난 8일에는 가장 무서 운 무기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실 험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NLL 이 북에서 15일까지 포사격훈련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북한 정권은 상식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정권이라, 언제 어떤 식의 도발을 해올지 모르는 상황”이 라며“안보 당국은 휴전선에는 단 한 곳의 허점도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철 통방어를 갖춰 국민을 안심시켜드려 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이 와중에 예비군 훈련장 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국민 불안 을 가중시켰다. 이런 일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덧 붙였다.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잇따른 북한 도발을 들어 사드(THAAD, 미국 고 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도입 등의 필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김정은식 공포정치’ 노컷사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원내대표.

요성을 언급했다. 예비군 훈련장 사고 에 대한 엄중 문책도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북한의 실체를 똑바 로 인식하고 어떤 돌발 상황이 와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한미 군 사동맹 중에서도 미사일 방어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또 북한이 언제 어떤 식으로 붕괴될지 모르니 모든 급 변사태에 대비하는 군사적, 비군사적 준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국회 외교통일위에서 6월

초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여 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는 북한인권법 안도 야당을 상대로 외통위에서 협상 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격통 제 장교가 3명, 조교가 6명이었는데 전혀 무장을 하지 않아 아무도 제압 할 수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 며 “국방부는 반드시 재발방지 대책 을 마련해야 하고, 신상필벌 차원에서 엄격하게 책임 묻는 조치가 있어야 한 다”고 말했다. 장관순 기자

정청래 “당분간 최고위원회의 참석 않을 것… 자숙하겠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 위원회의 출석정지 결정에 대해“당 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로 써 공갈발언에서 비롯된 새정치연합 내홍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그는 1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 해“지금 어떤 선택이 당의 화합과 단 결을 위해서 보탬이 될 것인지 또 어떤 선택이 당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고 심했다.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자숙하겠다는 저의 입장 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재 인 대표가 자숙을 권고한데 대해“심 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죄송하고 지지 자들께도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를 했지만 최고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입 장을 밝혀 당 지도부의 반발을 샀다.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회의 직후 “가급적 공개발언을 자제하고 당분 간 침묵하는 게 좋겠다. 당의 화합을 위해서 (그게 좋겠다)는 생각을 (문재 인 대표와) 서로 공유했다”면서도 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오른쪽).

숙의 의미에 대해“정치적 발언을 덜 하자는 것”이라고 해석해 지도부와 혼선을 빚었다. 그는 직무정지와 관련해“그건 아니 다. 분명히 말하는데 그건 결정된 바 도 없고 저에게 제안한 바도 없다”면 서 지도부와는 다른 소리를 했다.

당 분란의 불씨를 댕긴 정청래 최고 위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출석정지 조치가 내려지고 본인도 이를 수용하 기로 함에 따라 선거패배에서 시작된 새정치연합의 내홍은 일단 수습의 단 초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기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북한의 군내 서열 2위인 현영 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비밀숙 청되는 등 북한 내부 동향이 심 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 위 긴급현안보고에서 현영철 북 한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 일 비밀리에 숙청됐다고 보고 했다. 현 부장이 평양 순안구역 강건 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 총으로 총살됐다는 첩보도 입 수됐다. 현영철의 숙청 사유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를 여러차례 불이행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김 정은이 주재한 훈련일꾼 대회에 서 조는 등 불충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현영철의 처형은 당 정치국 결 정이나 재판절차 진행 여부 없이 체포 2~3일 내에 전격적으로 이 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의 후견인 인 고모부 장성택과 그의 측근 들을 대거 총살하고 그 잔재 세 력을 숙청한데 이어 이제는 자신 의 권위에 도전하는 측근들까지 숙청하고 나선 것이다. 현영철 이외에도 국방위 설계 국장 마원춘과 총 참모부 작전국 장 변인선, 당 재정경리부장 한 광상 등 김정은 체제 출범과정에 서 보좌했던 측근 그룹들도 최 근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정은의 핵심 간부들에 대한 불신감이 심화되고 있고 절 차를 무시한 채 숙청하는 등 공

포정치의 정도가 높아지고 있음 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는 충 분한 준비 없이 어린 나이에 최 고지도자에 올라 집권기반이 약한 것과 무관치 않다. 간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충 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극도의 잔혹한 통치에 의존해 공포를 유발하고 복종을 강요하 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포정치로 일시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 지만 장기적으로 권력층 내부의 불만을 일으켜 체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 문제는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 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 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남북간 화해협력이나 한반도 평화분위 기 조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다. 더욱이 지금 국제정세는 이란 이 미국과 핵 협상에 합의하고 쿠바와 미국이 수교를 하면서 북한의 국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 되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체제 불안이 가 중되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도 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 황이다.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지 않 고 있고 최근 들어 잇따라 미사 일 발사 등 군비경쟁을 가속화 하는 상황은 불안감을 증폭시 키고 있다. 정부는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미치는 대내외적 상황 변화를 예 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초선인 권은희 내정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이종걸 원 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초선인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구을)을 내정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 서 수사과장이었던 권 의원은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은폐·축소 의혹을 제 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권 의원은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에서는 천정배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

힌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돼 당선됐 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현역 의원을 내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수현 원내 대변인은“지금의 당의 상황을 볼때 당내 의원들과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 어서 현역의원을 선택했다”며“한편 으로는 여성 대표성을 강조한 것”이 라고 말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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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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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여권에 ‘방문 금지국’ 경고문 표기된다 인천공항 출국장엔 여행경보 입간판, 위험지역 도착시 문자메시지 3종세트 이르면 내년 초부터 발급되는 여권에는 여행 금지국가 등의 정 보가 포함된 경고문구가 표기된 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미 제 작된 공백여권(내용이 기입되지 않은 여권)이 소진된 뒤 새로 발 급되는 여권에는 여행 금지국이 나 철수 권고국가에 대한 경고성 안내문이 기재된다. 현행 여권에도 서명난 위에‘귀 하의 안전을 위하여 해외여행 전 에는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 행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 니다. 여행 목적지가 여행 경보지 역인 경우에는 해당되는 지침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 가 실려있다. 하지만 앞으로는‘당신이 지금 방문하는 국가가 여행금지국가 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 는 식으로 내용상 강도를 더욱 높이고 글씨체도 가독성을 높이 는 방향으로 검토된다. 이는 우리나라 해외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위험지역 방문 과 이에 따른 사건사고도 증가하 고 있지만 여행안전에 대한 사전 홍보는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07년 아 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으로, 한때 국민들에게 큰 경각심을 심어줬지만 이후 점 차 퇴색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해외위 험지역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운 용하고 있다. 입간판에는 △여권법상 여행금 지국(여행경보 4단계)으로 분류 된 6개국과 △여행경보제도상 철 수권고(여행경보 3단계) 대상으 로 분류된 41개국이 기재돼있다. 정부는 또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해외로밍폰을 갖고 여행금지국 등을 방문할 경우 도 착 즉시 위험을 알리는 문자메시 지를 수시로 발신할 계획이다. 지금도 위험지역을 여행할 경우 에는 1주일에 1번 정도 철수를 권 고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지 만 앞으로는 빈도가 더욱 늘어나 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해외여행 출 발 전부터 현지 도착에 이르기까 지 3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3종 세 트인 셈”이라며“안전여행에 대 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 다”고 말했다. 홍제표 기자

외교부, 네팔 일부지역 여행경보 황색→적색 상향 외교부는 향후 수개월간 네팔 내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안나푸르 나와 랑탕, 에베레스트 등 3개 지 역의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여행 자제)에서 적색경보(철수권고)로 1단계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7일 네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남색(여 행유의)에서 황색경보(여행자제) 로 한 차례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우리 여행객이 주로 산행을 위해 방문하는 일부 산악지역 및 그 인 근에 대해 내린 것이다.

이들 3개 지역을 제외한 수도 카 트만두 등 네팔내 다른 지역에 대 해서는 이미 발령된 황색경보 효 력이 유지된다. 이번 결정은 전날 외교부에서 열린‘네팔 추가 지진발생 관련 재외국민 안전강화 관계부처 대 책회의’협의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이들 3개 지역을 방문 할 예정인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 소하거나 연기하고, 지역 내 체류 자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신 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해줄 것 을 당부했다. 홍제표 기자

北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아직 확인 안돼 국정원은 13일 북한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66)이 지난달 30일 숙청된 뒤 처형됐다고 첩보가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처형이 됐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보고에 서“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된 뒤 평양 강건종합학교 사격장에서 수 백명 군 간부 보는 앞에서 고사총으 로 총살했다는 첩보도 있다”고 말했 다. 현영철은 지난 달 24일~25일 평양 에서 열린 인민군 훈련일꾼대)에서 졸 고있는 불충스런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정은 제1비서에 불만을 표출하고 여러차례 지시를 불이행 또는 태만해 불충으로 숙청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현영철의 처형첩 보에도 처형으로 단정하지 않는 이유 에 대해서는“현영철이 핵심간부인데 도 북한의 공식발표가 없는 데다 현영 철을 숙청한 뒤에도 북한 TV에서 기 록영화에 현영철이 삭제하지 않고 등 장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세종연구소의 정성장 통일전략연 구실장은 14일“국가정보원이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에 대해 검증이 더 필요한 불확실한‘첩보’에 의존해 현 영철의‘처형’가능성에 대해 성급하 게 언급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북한 핵심 엘리트 변동 을 파악하는 데에는 몇 가지 기본 원 칙이 있다”며“특정 엘리트가 반드시 참석해야 할 행사들에 계속 불참하는 경우 건강상 문제 또는 해임이나 숙청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특정 엘리트가 숙청됐다 는‘첩보’가 들어오면 그에 대한 북한 매체의 보도에 변화가 있는지 분석해 김정은 관련 기록영화에서 특정 엘리 트가 동행한 모습이 지워지면 그 때 에는 숙청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김 정은 기록영화에 계속 등장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그가‘처형’또는‘ 숙청’됐다고 국정원이 발표해 정보 분석의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현영철이 불경죄로 인민무력부장직 에서 해임되고 중징계를 받았을 수는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 장.

있지만, 중징계와 숙청의 의미는 다르 다는 것이다. ‘숙청’은 강제수용소로 보내지거 나 처형될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극단적인 처벌을 의미하고 숙청된 인 물이 복권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 렵다. 정 실장은“따라서 현영철이 국정원 발표대로 지난 달 30일쯤에‘숙청’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넘게 그가 김정은 기록영화에 등장한다는 것은 북한 매체가 지금까지 숙청을 당한 인 물에 대해 취해온 방식과는 너무나 다 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 문 30일자 2면에는“현영철이 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 참가자들을 위 한 모란봉악단 공연을 리영길 총참모 장과 함께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정 실장은“그렇다면 적어도 29일까 지는 현영철이 불경죄로 체포되지 않 았다”며 현영철이 국정원 보고와 같 이 30일에 전격적으로 체포돼 곧바로 공개 처형됐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 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노동신문은 4월 30일자까지 그의 이름이 들어간 기사와 그의 얼 굴이 들어간 사진이 모두 그대로 나 오고 있다. 과거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이나 리영호 총참모장의 경우 숙청 전 이나 후 1주일 이내에 그의 이름이 북 한 매체에서 사라졌다. 정 실장은“이러한 분석으로 미뤄

과연 현영철의‘처형’또는‘숙청’이 사실인지 아니면 한국 정부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성급하게 내놓 은 것인지는 조만간 확인이 될 것”으 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현영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집권한 뒤 두번이나 계급이 강등되는 등 군 생 활에 파란을 겪었다. 현영철은 1949년 함경북도 어랑군 출신으로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 업한 뒤 2003년 군 정찰국장과 2006 년에는 평북지역을 관장하는 8군단 장, 2010년에 당 중앙위원에 임명되 는 등 요직을 거쳤다. 김정은 제1비서가 집권한 뒤 2012년 7월 총참모장으로 차수로 승진했다. 현영철이 김정은 제1비서가 후계자 로 등장한 시기에 승진한 점으로 미뤄 군부내 세습기반을 구축하고 세대교 체를 염두에 두고 발탁한 것으로 추 정된다. 2012년 10월에는 북한 병사 3명이 잇따라 귀순한 책임으로 차수에서 대 장으로 강등됐다. 2013년 5월에는 총참모장(대장)에 서 야전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 로 평안북도 지역을 관장하는 제5군 단장으로 좌천되면서 상장으로 다시 강등됐다. 2014년 6월에 5군단의 훈련성과를 인정받아 다시 대장으로 복귀하고 6 월에 인민무력부장에 보임되는 승진 과 강등을 잇따라 겪었다. 특히 종전까지 리영길 총참모장이 군 서열순위가 2위로 앞섰지만, 현영 철이 인민부력부장으로 재기하면서 군부 2인자로 위상이 올랐다.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은 대외적으로 군을 대표하면서 후방-군수- 시설 등 군정을 담당하고있다. 2014년 4월에는 국방위원에 2015 년3월에는 정치국 위원으로 발탁돼 2015년에 들어 김정은 제1비서를 14 차례 수행해 수행순위가 4번째로 많 기도 했다. 현영철은 평소 업무에 우직하게 매 진하는 스타일로 술을 좋아하고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영철의 처형설과 숙청설의 진위는 조만간 확실히 드려날 것으로 예상된 다. 안윤석 대기자

호주정부, “대북 식량지원 230만 달러 기부” 호주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미화 230만 달 러를 기부했다. 세계식량계획은 13일 `2015년 국제 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호주 정부가 230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밝 혔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실은 “세계 식량계획을 통한 지원금이 식량 부족 을 겪는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등 북한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호주 외교부 대변인실 관계자는“지 난 2002년부터 북한에 매년 평균 4백

만 달러 상당의 인도주의 지원을 해오 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응해 지난 2002년부터 직접적인 대 북 지원을 중단하고 세계식량계획 등 다자기구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만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美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

“급커브서 시속 100 마일 과속”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12일(현지시 간) 밤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워싱턴을 출발해 뉴 욕으로 가던 암트랙(AMTRAK) 열차 의 탈선 전복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 지고 1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 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238명의 승객 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사망자는 5명이었지만 중 상자 2명이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 된다. 사고 열차는 전날 밤 9시30분쯤 필 라델피아 포트 리치먼드에서 급커브 가 있는 프랭크포드 교차점을 지나다 갑자기 선로를 벗어나 승객이 타고 있 던 열차 6량이 전복됐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밤새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현장은 구부러 진 열차 객실과 유리 파편 등으로 처

열차 탈선 사고 현장.

참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에서 열차 블랙 박스를 수거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 만 언론들은 복수의 NTSB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열차가 급커브 구간에서 규정 속도인 시속 50마일을 무시하고 100마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NTSB는 앞으로 승무원과 승객, 같 은 구간을 운행한 다른 열차의 상황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 명을 통해 이번 탈선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위 로와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구간의 열차 운행은 이날 정지됐다. 임미현 특파원

필리핀 신발공장 불로 수십명 사망… 시신 31구 수습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외곽 발 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 서 불이나 수십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이 지금까지 시신 31구를 수습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들 을 포함해 60여 명이 화재 당시 공장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28분께 일어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에 는 3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이 공장은 2 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 기 위한 용적 작업 중에 불똥이 튀면 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주로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 해졌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2 층에서 많은 시신을 봤다고 말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 수습 작업 을 벌이면서 공장 측과 근로자 가족 들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 악하고 있다.

‘건강 이상’ 90세 지미 카터 ‘심한 감기’ 활동 재개 건강 상의 이유로 남미 출장 중에 조기 귀국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 통령이 귀국 하루 만에 다시 공식 일 정을 소화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돌아온 90세의 카터 전 대통령은“컨 디션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남미 가이 아나의 대선 및 총선을 참관하기 위한

출장 중, 건강 이상으로 10일 조기 귀 국했다. 당시 카터 센터는 카터 전 대통령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귀국한다고만 밝 혔을 뿐, 그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애틀랜타 로 귀국한지 하루만인 11일, 카터 센 터에서 열린‘2025년 성착취 종식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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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왕세자 국정개입 정황 담긴 ‘흑거미 메모’ 10년만에 공개 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찰 스 왕세자의 국정 개입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흑 거미 메모’가 10년 간의 소송 끝 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은 찰스 왕세자의 편지를 공개하 기 위해 10년 동안 정부와 소송 을 벌였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은 대법원의 판결로 2004년부 터 2005년까지 찰스(66) 왕세 자가 정부에 보낸 27장의 손편 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른바‘흑거미 메모(Black spider memos)’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 일부 부 처 장관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에는 다소 개인적인 로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편지들에서 찰스 왕세자는 대형 슈퍼마켓의 횡포를 단속 할 자리에 자신이 원하는 사람 을 앉혀달라고 요구하거나 군 용 헬기 대체를 요구하는 등 수 차례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요구 를 했다. 영국 왕실에 존재하는 ‘정치 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비판 이 나오는 이유다. 그동안 영국 정부는 찰스 왕세 자의 편지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흑거미 메모’를 공개하지 않 기 위해 10년의 소송 기간 총 40 만 파운드(약 7억 원)를 썼다. 소 송 당사자는 가디언 소속 롭 에 반스 기자로, 대법원은 10년 만 에 에반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

됐다. 지난 2012년 도미닉 그리브 검 찰총장은“편지가 공개되면 찰 스 왕세자의 향후 왕권 승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서“만약 찰스 왕세자가 정치 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면, 나중 에 왕위에 오른다 해도 쉽게 회 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찰스 왕세자의 편지에 대한 정 부 측 인사들의 답장도 공개되면 서 또다른 비판을 받고 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왕세자의 의견을 언제나 중요하게 여기 고 있고, 특히 농업 문제에 관해 선 더욱 그렇다”고 답장했다. 찰 스 클라크 교육부 장관은 학교 급식의 영양 문제에 대해 지적 한 찰스 왕세자의 편지에 “왕 실의 겸손하고 충실한 종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답장하 기도 했다. 또 찰스 왕세자는 그간 정치인 들과 사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기 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가 2010년부터 정 부 부처 장관 및 야당 당수 등과 가진 미팅이 총 87번에 달하고, 올해 들어서도 캐머런 총리와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니콜 라스 스터전 당수 등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찰스 왕세 자의 행보로 볼 때,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되면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정치 에 개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수 기자

중국서 부모가 땅에 묻어 버린 장애아 8일만에 생환

필리핀 한 신발공장의 화재 현장.

“당시 시간상 40∼50명이 공장 안 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생존 직원은“1층에 있어서 대피할 수 있었 지만 2층에 일하던 사람들은 그대로 갇혔다”고 전했다.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

계 정상회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카터 센터는 카터 전 대통령 이‘심한 감기’로 인해 조기 귀국했 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도 자신 의 상태가“많이 좋아졌다”고 덧붙 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12일 폐막식 등에 도 참석해 대표 발언을 할 예정이다. 1981년 퇴임한 카터 전 대통령은 임

중국에서 부모가 버린 장애 유 아가 8일 만에 살아 돌아왔다. 13일 중국중앙(CC)TV에 따 르면 남부 광시(廣西)에서 구순 구개열(언청이) 장애를 갖고 태 어난 아기가 태어난 지 이틀 만 에 종이상자에 넣어져 땅에 묻 혔다. 아기의 부모와 친척들은 아 기가 숨진 것으로 보고 구두상 자에 넣어 외딴 야산에 묻었지 만 물과 공기가 상자 안으로 스 며들면서 아기는 생명을 유지했 고 8일 만에 나물을 캐러 나온 한 여성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

기가 끝난 후 외국의 선거 과정을 지 원하고 모니터링 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가이아나 선거 모니터링은

겨졌다. 공안은 고의 살인 혐의로 친 척 3명을 포함한 5명을 조사하 고 있다. 중국에서는 장애를 갖고 태어 난 많은 아기가 버려지고 있다. 부모들이 치료비와 특수교육을 위한 비용을 댈 수 없기 때문이 다. 중국의 한 자녀 위주의 계획생 육정책도 장애아를 유기하는 요 인이다. 중국은 첫째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면 둘째를 허용하고 있다. 또 부모 중 한쪽이 독자이 면 둘째를 둘 수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카터 센터의 100번째 프로젝트였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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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예비군 총기 난사’ 사격 통제관들 ‘다 도망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 건 당시 현장 통제를 위해 배치됐 던 3명의 장교가 모두 현장을 떠 나 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14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통제관 3 명과 조교병사 6명이) 상황이 있 었을 때 대부분 대피를 했다”고 말했다. 수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 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예비 군 훈련장에서 동원훈련을 받던 최 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실탄 사격을 시작했다. 과녁을 향해 1발을 쏜 최 씨는 갑자기 일어서 뒤쪽에서 다음 사 격을 위해 대기하던 부사수 윤모 (25) 씨를 향해 총탄을 발사했다. 이어 각각 2, 3, 5사로에 위치한 안모(26) 씨와 박모(25) 씨, 황모 (23) 씨를 향해 총탄을 쏘는 등 모두 7발을 총을 쏜 뒤 자신의 이 마에 9번째 총탄을 쏴 스스로 목 숨을 끊었다. 수사단은 최 씨가 다른 예비군 4명과 자신에게 8발의 총탄을 쏘기까지 10초 정도가 소요된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발생한 사건이긴 했지만 당시 현장에서 사격 상황 을 통제하던 조교 6명은 물론 장 교 3명까지 최 씨 제압을 시도하 지 않고 모두 현장을 떠나 대피했 다고 수사단은 밝혔다. 다만 중앙 지휘탑에서 사격 전 체를 통제했던 6중대장의 경우 좌측 사로에서 사건이 발생하자 지휘탑 우측으로 잠시 대피한 뒤 1~2분 뒤 사건 현장으로 돌아왔

다고 수사단은 설명했다. 통제관과 조교가 모두 현장에 서 대피해 최 씨를 제압할 인원 자체가 없었다는 것으로 만약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고 범행을 이어갔다면 추가 희생자 가 더 많았을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규정 상에는 가해자를 제압하게 돼 있 다”면서도“순식간에 총탄 수발 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맨손으 로 총을 가진 사람을 제압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 라”고 말했다. 당시 통제관들은 권총을 소지 하고 있었지만 실탄은 지급되지 않았다고 수사단은 밝혔다. 이와함께 사건 당시 통제를 맡 은 조교가 총기를 움직이지 못하 도록 고정하는 안전고리와 총기 의 연결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단 관계자는“사단 규정에 는 조교가 안전고리 연결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는데 눈으로만 확 인해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밝 혔다. 지휘탑에서 방송을 통해 안전 고리 연결 여부를 확인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지만 담당 조교 가 각 사로를 돌며 이를 확인하 지 않은 것. 20명이 한꺼번에 사격을 하는 데 통제관과 조교가 9명에 불과 했던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부대 들이 자기 병력만 가지고 조교를 편성하다 보면 적은 수가 편성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낮잠 안 자면 화장실에 가둘 거야” 어린이집 원장 등 입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원 생들의 머리를 때리고 화장실에 가두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 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 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이모(34.여)씨와 보육교사 황모 (37.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 다고 14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 난 1월까지 의정부시의 한 어린이 집에서 2~3살 어린이 7명에게 꿀 밤을 때리거나 화장실에 가두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낮잠을 자지 않 는다는 이유로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어린이집을 그만 둔 보육 교사 3명은 경찰조사에서 이들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씨는“사이가 좋지 않 은 피해 부모들하고 보육교사들 이 자신을 비난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며 황씨와 함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를 복구하기 위해 증거 분석 을 의뢰했다. 고무성 기자

악몽의 현장 퇴소한 예비군 “당시 떠올리기 싫어” 사건 현장, 어지럽게 널린 전투화와 혈흔 총기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내 곡동 송파강동예비군 훈련장에서 남 아있던 예비군 538명이 모두 퇴소했 다. 14일 오후 2시쯤 훈련장 안에서 버 스 11대에 나눠 탄 이들은 각각 송파 구 복정역과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역 으로 이동했다. 일부는 걷거나 자신이 타고 온 자동차를 이용했다. 버스에서 내린 이들 모두는 무거운 표정이었다. 아직 사건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입을 꼭 다물고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안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이들 중 일부 는 부대 내에서“언론이나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아무 것 도 말하지 말라 교육을 받았다”며 손 사래를 쳤다. 이 가운데 일부는 총기 사고 당시 긴 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총기 사고를 일으키고 스스로 목숨 을 끊은 최모(23)씨와 같은 조에서 사 격을 했다는 박정민(27)씨는“14사로 에서 사격을 하고 있었는데‘사격 중 지’소리 이후에도 총성이 있어 긴가 민가 했다”며“다시 한번 사격 중지 명령이 있고는 모두 내려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씨는“언덕을 뛰어내려가며 고개 를 돌려보니 사람들이 누워있었고 그 중 한명의 얼굴에서 피가 흐르는 것 같았다”며“처음엔 탄알집이 터진 사 고인 줄로 알았다”고 회상했다. 일부는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을 호 소했다. 최씨와 같은 조에서 사격 훈련을 한 윤근수(29)씨는“사건이 발생한 후 다 급한 목소리로 빨리 도망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해‘무슨 일인가’하는 생각 에 옆을 봤다”며“부상자들을 봤는 데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토 로했다. 그러면서“앞으로 또 사격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며“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 사격을 못할 것” 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 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에 당시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최씨가 사건을 일으키기 전날 밤 유 서를 쓰는 장면을 목격한 예비군도 있 었다. 정동화(26)씨는 동원훈련 입소 첫날 인 12일 밤 10시쯤 점호를 마치고 담 배를 피우기 위해 생활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때 최씨가 계단 한 켠에 웅크리고 앉아 글을 쓰고 있었다. 그는 다음날 불침번 근무를 서야 했 기 때문에 최씨에게“불침번이냐”고 물었고, 그가 그렇다고 말해“불침번 이 해야 할 일이 있느냐”고 말을 걸 었다. 이에 최씨는“그런 것은 아니고 편지 를 쓰는 중이다”고 대답했다. 정씨는“예비군이 무슨 편지를 쓰는 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말을 걸 어도 당황한 기색이 없었기 때문에 특 이하다고만 생각했지 유서일 줄은 생 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훈련을 받았던 예비군들 이 모두 빠져나간 송파강동예비군 훈련장은 적막이 흐르고 있는 가운 데, 소집점검을 위해 온 일부 예비군 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주차장만 가 득 찼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사격훈련장도 이날 공개됐다.

사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하 듯 사격장에는 전투화 3~4켤레와 전 투모, 귀마개, 탄피받이 등이 어지럽 게 널려있었다. 또 피해자를 옮기는 데 사용한 것으 로 보이는 들것 2~3개와 거즈뭉치가 나뒹굴었다. 특히 피해자들이 집중된 1~5사로에 는 아직도 혈흔이 곳곳에 남아 있었 고 이미 혈흔이 지워진 자리는 흰색 분필로 원을 그려놨다. 사격 훈련 당시 총기를 걸어두는 총 기거치대에는, 총구를 함부로 돌리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총기고리‘스냅 링’이 여전히 남아 당시 혼란한 상황 을 전했다. 또 피해자를 옮기는 데 사용한 것으 로 보이는 들것 2~3개와 거즈뭉치가 나뒹굴었다. 특히 피해자들이 집중된 1~5사로에 는 아직도 혈흔이 곳곳에 남아 있었 고 이미 혈흔이 지워진 자리는 흰색 분필로 원을 그려놨다. 사격 훈련 당시 총기를 걸어두는 총 기거치대에는, 총구를 함부로 돌리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총기고리‘스냅 링’이 여전히 남아 당시 혼란한 상황 을 전했다. 장성주 기자

法, 여행사도 이집트 폭탄테러 희생자에 책임 있다 지난 2월 성지순례를 하다 이집트에 서 폭탄테러로 숨진 피해자 유가족에 게 여행사도 일부 배상의 책임이 있다 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방법원 민사11부(윤성묵 부 장판사)는 14일 폭탄테러로 사망한 피해자 유가족 윤모(36)씨 등 3명이 A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

송에서 1인당 430여만 원씩을 배상하 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여행사가 치안 수준과 외 교부의 여행 경보 수준 등을 충분히 고지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다 만 폭탄 공격을 미리 알기 어려웠다는 점 등에서 책임을 10%로 제한한다” 고 밝혔다.

지난해 2월 16일 성지순례를 나섰 던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 31명이 탄 관광버스가 이집트에서 폭탄테러 를 당해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 자 희생자 유가족들은 같은 해 4월 여 행사에 과실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 기했다. 박현호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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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홍준표 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 점심때 변호인과 단둘이서 김찌찌개 먹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 터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 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성완 종 리스트’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 무일 검사장)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장사진을 이룬 취재진 앞에서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 것도 없 다”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한 뒤 곧바 로 12층 조사실로 향했다. 조사실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10여 분간 문무일 팀장과 커피와 함께 간단 한 대화를 나눈 뒤 10시 16분부터 본 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문무일 특별수사팀장 은“특별수사팀은 결론을 갖고 특정 케이스를 바라보고 있지 않다”며“충 분히 소명하고 자료 있으면 제출해 달 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의 조사는 앞서 검찰에 소 환된 홍준표 지사가 조사를 받던 방 과 같은 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수사팀은 주영환 부장검사로 하여 금 이 전 총리의 조사를 담당하게 했 으며 검사와 수사관 각 1명씩이 조사 진행을 돕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조사는 아주 순 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많은 말씀을

국선변호사 황당한 실수로 ‘성범죄자’ 된 청각장애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 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고등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부여 청양 재선거 때 선거사무실에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천만원을 받 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시도록 답변 기회를 충분히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홍준표 지사와는 달리 별도로 자료를 마련해 검찰에 제출하 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조사는 12시 30분까지 계속됐 다. 이후 장소를 조사실 한 층 위인 13 층으로 옮겨 변호인과 함께 김치찌개 도시락으로 한 시간 가량 점심식사를

한 뒤 다시 조사에 참여했다. 수사팀은 이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 으로 소환해 2013년 재선거 당시 선 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 금 3천만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이 전 총 리의 해명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새 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김중호 기자

스승의 날이 코앞인데… 고3 학생이 교실서 교사 폭행 스승의 날을 앞둔 가운데 경북 구미 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자신을 나 무라는 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 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구미의 한 고 교에서 3학년 학생이 A교사를 발로 2 차례 걷어찼다.

수업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소란을 피워 훈계하자 이에 반발해 A교사의 옆구리를 찬 것이다. A교사는 현재 병 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게 등교 정지 를 명령한 가운데 조만간 징계위원회 를 열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고교는 취재가 시작되자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으며 담당 구 미교육지원청은 폭행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은 해당 학교와 학생 등을 상대 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A교사를 상대로 처 벌할 뜻이 있는지 물어보니 현재는 그 럴 뜻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교사 44% “학생 무례할 때 교단 뜨고 싶어” 교사들은‘학생들이 무례하게 대할 때’가장 교직을 그만두고 싶 어하며,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한 이유로도‘교권 추락’을 꼽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4일 전국 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온 라인 설문한 결과“본인과 동료교 사의 사기가 최근 1~2년새 떨어졌 다”는 응답은 75%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8% 는 교사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 증하는 이유로“교권 추락과 생활 지도 어려움에 대한 대응 미흡”을

꼽았다. 교총 관계자는“지난해 교권 침 해와 관련해 접수된 상담은 439 건으로 10년전보다 2.5배 늘어났 다”며“이 가운데‘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52.9%로 가장 많았다” 고 설명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설 참교 육연구소가 같은 날 공개한 설문 조사에서도 교원 1201명 가운데 44%는 “학생이 무례하게 대할 때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응답 했다. 이어 “교장·교감이 독단적

으로 학교를 운영할 때”는 34% 였다. 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 는“학생과 마음이 통한다고 느 낄 때”가 73%였다.“수업을 잘했 다고 느낄 때”는 20%로 뒤를 이 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명예퇴직 을 신청한 초중고교 교사는 2월 말 기준 1만 2537명으로, 일년전 의 5164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 다. 이 가운데 54.6%인 6851명은 실제 퇴직했다. 이재준 기자

공공장소에서 여고생을 성추 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50대 청각장애인이 국 선변호사의 실수로 항소장을 제 출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A(57)씨는 지난해 5월 말 출근 길에 버스를 탔다가 여고생의 신 체를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그러나 승객들이 많아 혼잡한 버스가 갑자기 움직이면 서 부딪친 것이지 성추행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피해자의 진술 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 성이 있다”며 A씨에게 벌금 100 만원을 선고했다.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는 A씨 는 이런 판결에 불복, 1심 재판 변호를 맡았던 국선변호사를 찾아가 항소하겠다고 밝혔고 이 국선변호사도 항소장을 제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A씨는 며칠 뒤 국선변 호사로부터 황당한 얘기를 들 었다. 항소장 제출 기한을 놓쳐 항소 를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항 소를 선택했던 A씨는 항소심 재 판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채 범죄

가 확정돼‘성범죄자’라는 꼬리 표를 달게 됐다. A씨의 딸 B씨는“검찰이 증거 로 제출한 CC(폐쇄회로)TV 영 상에는 아버지가 성추행했다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며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장애인인 아버지의 표현력이 부족해 1심에서 억울 한 판결이 나와 항소심에서 시비 를 가리려고 했는데 황당하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국선변호사 측은 실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 인 언급은 피했다. 2년 전에도 청주의 한 변호사 가 항소장은 제출했으나 항소이 유서 제출 기한을 넘겨 대한변 호사협회로부터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됐다. 당시 상급 법원에서 재판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피고인이 해당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를 벌이는 등 논란이 됐다. 청주의 한 변호사는“일정을 챙기는 사무직 직원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빚어지는 일”이라며“ 유·무죄를 떠나 피고인에게 일 생의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 는 만큼 변호사들이 각별한 관 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초3 학생 80% ‘영어 선행학습’ 대도시는 더 높아 초등학교 3학년생의 80%는 사 교육을 통해 영어를 미리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 월 전국 초등학교 100곳의 3학 년 학부모 1685명과 4학년 학부 모 1666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같 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 3학년 학부모 응답자 1684명 가운데“3학년 이 전에 영어 학습을 미리 시킨 적 이 있다”는 응답은 80%였다. 초 등 4학년생 학부모들 가운데는 92%로 더 높게 나타났다. 초등 3학년 학생이 처음 영어 선행학습을 했던 시기는 1학년 이 26%, 2학년이 24%, 만 5세가

26%, 만 3세 이하도 10%였다.‘ 학원 등 사교육’이 55%로 가장 많았고‘방과후학교’는 21%,‘ 가족 직접지도’는 10%,‘책 등 을 활용한 자습’은 6% 순이었다. 영어 선행학습을 시킨 이유로 는“자녀의 장래가 중요해서”가 40%였고,“외국어는 일찍 배우 는 게 효과적이어서”가 33%였 다.“내 자녀만 시키지 않으면 불 안해서”는 응답도 22%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말 발 표한‘2014 사교육비 의식조사’ 에서“사교육 참여율이 68.6% 로 2007년 이후 감소세”라며 “초등학생의 경우 일년전보다 1.8%p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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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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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 사용량 세계 1위… 최고인기 앱은 ‘카톡’ 모바일 분석전문업체, 미국·영국·독일·일본과 1분기 사용량 비교 우리나라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이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앱 시장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 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게임을 제외하고는 애플리케이션 중 카카오 톡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14일 모바일앱 분석 전문기업 앱애 니가 발간한‘앱 고객 확보 인사이트: 2015년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지수는 125로 비교 국가인 미국(100), 일본(90), 영국(80), 독일(70)을 크게 앞섰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단일 앱 으로는 카카오톡에서 가장 많은 데이 터를 소비했다. 분야별로는 유튜브를 선두로 미디 어와 동영상 관련 앱에서 데이터 소비 량이 많았다. 1분기 이용 빈도를 보면 게임을 제외 하고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쓰 는 앱은 역시 카카오톡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와 네이버가, iOS 스마트폰에 서는 네이버와 페이스북이 각각 카카 오톡의 뒤를 이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앱인 라인 은 일본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1위 앱 자리를 지켰다. 앱이 속한 범주를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책 또는 참고문헌, 게임 등으로 분류했을 때 국내에서 이용이 가장 활발한 범주는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한국, 미국과 기술 격차 4.4년 2년 전보다 0.3년 단축… 중국은 미국과 격차 0.8년 줄여

로, 전체 모바일 활동의 60%를 차지 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쓰는 커뮤니 케이션 및 소셜 관련 앱은 1위 카카오 톡에 이어 캐시슬라이드, 페이스북 순이었다. 캐시슬라이드는 NBT파트너스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으로, 스마트 폰 첫 화면에 자동으로 뜨는 광고를 보면 적립금을 주는 앱이다. 앱 체류 시간은 카카오톡이 단연 가 장 길었고 페이스북이 2위, 다음이 3 위였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소셜 관련 앱 이 모바일 생활의 중심을 차지하는 경

향은 다른 4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 타났다. 다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한국 과 일본, 독일은 커뮤니케이션을 일 대 일이나 일 대 소수로 하는 메신저 앱을, 미국과 영국은 일 대 다수 방식 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앱애니는“지난해 앱스토어와 앱 내 부 광고 매출이 전년보다 70% 증가 하는 등 모바일 앱 시장이 경이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주요 국가 의 앱 소비 행태를 이해하면 업체가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짜는 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위험한 운동기구는 러닝머신” 작년 미국서 2만4천명 부상… 스마트폰 사용이 위험성 높여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 영책임자(COO)의 남편이자 서베 이몽키 최고경영자(CEO)인 데이 브 골드버그의 사망 원인이 러닝 머신(트레드밀) 이용으로 밝혀지 면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5일(현지 시간) 일제히 지면을 할애해 러닝 머신의 위험성에 관한 통계와 전문 가 분석 등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지 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간 러닝머신 관련 사고로 인한 사 망자가 30명이라고 보도했다. 번개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낮 은 결과지만, 부상자가 많다는 점 에 이 신문은 주목했다. 지난해 러닝머신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부상자는 모두 2 만 4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운동기구로 인한 전체

부상자 6만 2천700명의 39%이며, 단일 운동기구 중에선 가장 많은 수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조지프 에레 라 스포츠의학과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러닝머신을 처음 사용 하면서 속도를 너무 높이는 바람 에 넘어진 40대 남성 환자의 사례 를 언급하면서“매우 드문 일이지 만, 만약 발생한다면 심각한 결과 로 이어질 것”이라며“러닝머신은 운동기구 중에서 가장 위험하다” 고 말했다. 러닝머신 사용이 심장 이상을 일 으킬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조지워싱턴대 로버트 셰서 박사 는 자신도 몰랐던 유전적 심장 이 상이나 만성적 관상동맥 질환 등 의 다양한 원인으로 운동 중 급사 할 수 있다며 “나이가 많은 사람 이나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이 특히 운동 중 넘어질 가능성이 크

다”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는 지난 2012년 운동 기구에 관한 부상으로 모두 46만 여 명이 병원을 찾았고, 이 중 3만 2천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 망했다고 보도했다. 4세 이하의 어린이가 러닝머신에 서 놀다가 손바닥에 화상을 입거 나 손가락이 끼이는 등의 부상을 당하는 일도 많았다. 지난 2009년에는 전 헤비급 프 로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4살 딸이 러닝머신 줄에 목이 감 겨 숨졌다. 미국 전자상해감시체계(NEIS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러닝 머신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1만 9 천여 명 중 6천여 명이 어린이였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 면서 스마트 기기에 한눈을 팔면 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다치는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기술 격차 가 여전히 4년을 넘는 것으로 조 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한국 과 미국, 유럽(EU), 일본, 중국 등 주요 5개국의 기술 수준과 격차 를 평가한‘2014년도 기술수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우리나라 과학기 술 기본계획상의 10대 분야 120 개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이 뤄졌다. 10대 분야는 전자·정보·통 신, 의료, 바이오, 기계ㆍ제조ㆍ공 정, 에너지ㆍ자원ㆍ극한기술, 항 공ㆍ우주, 환경ㆍ지구ㆍ해양, 나 노ㆍ소재, 건설ㆍ교통, 재난ㆍ재 해ㆍ안전이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전체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인 미국 의 78.4%, 기술 격차는 4.4년이 었다. 2012년 평가와 비교하면 기술 수준은 0.6%포인트 향상됐고, 기술 격차는 0.3년 단축됐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기술 수준 은 미국의 93.1%로 2년 전보다 오히려 0.3%포인트 낮아졌고, 기술 격차도 그 2년 전보다 더 줄이지 못하고 1.6년을 유지하

는 데 그쳤다. 반면 중국은 상승세가 두드러 졌다. 지난해 기술 수준은 미국의 69.7%로 70%에도 미치지 못했 지만, 2012년과 비교하면 무려 2.7%포인트가 올랐다. 미국과 기술 격차는 5.8년인데, 이는 2년 전에 비해 0.8년이나 줄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와 중국 간 기술 격차도 2012년 1.9 년에서 0.5년이 줄어 1.4년으로 좁혀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기계ㆍ제 조ㆍ공정(미국의 83.4%)과 전 자ㆍ정보ㆍ통신(83.2%) 분야가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재난ㆍ재해ㆍ안전(73.0%) 과 항공ㆍ우주 분야(68.8%)는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으 로 지적됐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기술은‘인간친화형 디 스플레이(91.2%)’ ‘초정밀 , 디 스플레이 공정 및 장비(90.8%)’, ‘스마트 그리드(90.3%)’로 나 타났다. 이희진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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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그래픽 |

4월 청년 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

어린이 최고 주식 부자 ‘264억원’

전체 취업자 증가 21만 6,000명… 작년 4월의 37% 수준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20만 명 수준으로 축소됐다. 청년실업률은 10.2%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으 로 높아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4월 고용동 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3년 2월(20만 1,000명) 이 후로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2월 83만 5,000 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60.3%로 집계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6%로 0.2%포 인트 증가했다.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실업자도 늘었다. 4월 실업자는 모두 10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3,000명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2%로 집계돼 역대 4월 기준으로 지난 1999 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 준비자나 경력단절여성 등 숨 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1.3%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는 44만 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 9,000명 늘 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0만 2,000명으로 파악됐다. 조성진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ICOMOS,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권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 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백제역 사유적지구를 세계 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권 고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록은 6월 말~7월초 독 일 본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ICOMOS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에서 그대로 받아들여 지는 전통을 고려하면 백제역사유적 지구의 세계 유산 등재는 확실시된다 는 분석이다.

이곳이 등재되면 한국은 경주역사 유적지구, 조선왕릉, 남한산성 등 총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 게 된다.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 유적지구,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 일 대의 고구려 유적을 합치면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 15건으로 늘어난 다. 등재가 확실시되는 백제역사유적지 구는 구체적으로 공주의 공산성과 송 산리 고분군 2곳, 부여의 관북리 유 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 사지와 부여 나성의 4곳, 그리고 익산 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2곳을 합

친 8곳이다. 이들 유적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 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 확산을 보여 준다는 점이 인정됐다. 한편 ICOMOS는 일본이 세계유산 으로 등재신청한 규수와 야마구치 지 역 근대화 산업시설 유산 23곳을 역 시 등록 권고했다. 하지만 등재 후보 대상 산업유산 23 곳 중 총 7개소가 태평양전쟁 중에 조 선인이 대규모로 강제 동원된 곳이지 만 이런 내용이 등재신청서에는 쏙 빠 져 한국의 강력 반발을 사고 있다. 조성진 기자

직장인 69% “카톡 때문에 업무 끝나도 못 쉬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나 주말, 휴가 중에도 모바일 메신저 때문에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스마 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 734명으로 대상으로‘업무시간 외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받은 경 험’을 조사한 결과 68.5%가 ‘있 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락시간은 ‘퇴근 이후’가 7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주말(56.1%), 연차 등 휴가기간 (45.5%), 출근시간 전(32.4%), 점 심시간(27.4%) 순이었다. 주로 연락을 한 사람은 직속상 사(70.2%·복수응답)였다. 이어 소속 팀 동료(41%), 거래처(27%), 타부서 직원(26.2%), CEO(17.3%), 소속 팀 후배(12.1%) 등의 답변이 었다. 연락 이유를 보면‘업무 처리를 시키기 위해’(51.9%),‘긴급 상황 이 발생해서’(41.9%) 등이 주를

이뤘다. ‘파일 위치 등 질문 때 문’(36.2%),‘개인 업무를 부탁하 기 위해서’(23.7%),‘내가 처리한 업무에 이슈가 발생해서’(23.3%) 등의 이유도 있었다. 업무시간 외에 연락이 올 때 응 답자의 64.2%는‘무조건 받는 다’고 답했다.‘골라서 받는다’ 는 29.6%,‘거의 안 받는다’는 4.8%,‘전혀 받지 않는다’는 1.4% 였다.

직장인 10명중 9명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사 직장인 회원 5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93.3%가‘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 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비호감인 동료 유형으로는‘ 말이 잘 안 통하는 동료’(25.7%),‘ 남의 험담을 하는 동료’(20.1%),‘분 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동료’(15.6%), ‘게으름을 피우는 동료’(13.8%) 등 을 꼽았다. ‘동료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영 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

에는 응답자의 95%가‘그렇다’고 답 했다. 대처 방법으로는 26.7%가‘스트레 스를 주는 동료 또는 불편한 상황을 피한다’고 전했다. 그밖에‘그냥 참는다’21.4%,‘짜증 을 내는 등 간접적 방식으로 눈치를 준다’18.0%,‘다른 동료나 상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12.4%,‘해당 동 료에게 직접 말한다’9.6%,‘퇴사 고 려’9.2%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당신은 어떤 동료라고 생각하는 가’라고 물었더니 68%는‘다른 동료 들이 보기에 단점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29.8%는‘나 정도면 괜찮다’ 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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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프로듀사’ 제2의 ‘별그대’ 열풍 이뤄낼까 취재 열기 후끈… 중국 전역에 방송 예정 ‘별에서 온 그대(이하‘별그대’)’ 열풍을 기억하는가. 배우 전지현과 김 수현이 호흡을 맞춘 이 드라마는 국 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 다.“눈 오는 날엔 치맥인데”라는 대 사 하나로 대륙에‘치맥 열풍’이 불었 던 일화는 유명하다. 한류 열풍을 재점화 시켰던‘별그 대’의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눈 길을 끈다. 바로 KBS 2TV 새 예능드 라마‘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 민수, 서수민)’에서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간 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KBS 6층 예능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고스펙 허당 PD 와 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별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극본 을 맡았고, 한류 스타로 떠오른 김수 현은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았다. 여 기에‘1박 2일’PD 라준모 역에 차태 현, 8년차‘뮤직뱅크’PD 탁예진 역에 공효진이, 10년차 얼음공주 톱가수 신 디 역에 아이유가 이름을 함께 올리며 신(新) 한류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 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기대감은 점차 현실로 바뀌어가는 중이다.‘프로듀사’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소후닷컴을 통해 중국 전역 에 방송된다. 소후닷컴은 투자 형식 으로 참여해 온라인 방영권을 갖게 됐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프로듀 사’의 중국 판권이 회당 20만 달러( 한화 약 2억 원)를 넘을 것이라는 관 측도 나왔다. 11일 서울 역삼동 역삼동 라움아트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뜨

김현중 측 “부모도 몰랐던 6억 김현중 고소 의지 강해” “법원에 임신·유산 증거 요구 답변서 제출… 손배소 반소도 고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 발표회에서 주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

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행사장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아시 아 각국의 팬들이 보낸 쌀 화환이었 는데, 무려 10톤이 넘는 양이 모였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국내외 13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면서 현장은 인산 인해를 이뤘다. 첫방송이 되기 전부터 이토록 화제 를 모은 드라마가 또 있었던가. 쏟아 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배우들 역 시‘프로듀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차태현은 “ 살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적 이 없다”고, 아이유는“캐스팅 제안 을 받고 깜짝 놀라‘트루먼 쇼’를 찍

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의 경우“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영화도 그렇다. 하지만‘프 로듀사’에 기대하시는 게 재미라면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자신감 도 보였다. 김수현은“부담감을 내려 놓겠다”는 입장이다. 이어“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연연하진 않겠 다”며“공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 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밤 9시 15 분 첫방송된다. 기대만큼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 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식 기자

노민우 “17년 노예계약 피해” vs SM “법적 대응” 배우 노민우가 과거 소속사인 SM엔 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손해 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SM은“다 각적으로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 이다. 11일 노민우의 법률대리인인 중정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SM에 서 트랙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노 민우가 올 4월 말 SM을 피고로 해 서 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 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위원 회에 SM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신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노민우는 다른 아이돌 가수들 과 달리 작사와 작곡에 상당한 재능 을 보였기 때문에, 데뷔 초부터 본인 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갖고 활동 했다”며“이를 알아챈 SM은 노민우 가 데뷔하기 전 일방적인 전속계약연 장합의를 통해 총 17년에 이르는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문화예 술인(가수중심) 표준전속계약서에 의 하면, 소속사와 연예인 사이의 전속계 약기간이 7년을 초과하여 정해진 경 우에는 연예인은 언제든지 계약해지 를 통보할 수 있다고 규정함으로, 사 실상 7년이 넘는 계약기간은 불공정 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는

바, 노민우가 17년의 계약기간을 문제 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설 명했다. 더불어“과거 17년이라는 노예계약 에 묶여 있던 것도 문제지만, 이에 저 항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그 때부터 SM이 매니지먼트사로서 해야 할 모 든 지원활동을 멈추었고, 어렵게 SM 을 탈출하여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 하자, 모든 방송사에 노민우의 출연을 막는 등 소위“SM식 복수방법”의 최 초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SM 측은 노민우와 관련한 문 제에 대해 “근거없는 소제기 및 신고 에 대해 다각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 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노민우는 지난 2004년 SM 소 속 밴드 트랙스로 데뷔했다 2006년 탈퇴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 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현식 기자

임신과 유산 그리고 폭행. 가 수 겸 배우 김현중의 입대 후에 도 그와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사 이에 얽힌 문제들은 산적해 있 다. 방송을 통한 최 씨의 폭로에 김현중 측은 현재 어느 때보다 강경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김현중이 떠난 시점, 김현중과 최 씨의 사건은 어떤 국면을 맞 게 될까. 13일 김현중의 법률대 리인 A 변호사에게 이야기를 들 어봤다. ▶ 과거 임신과 유산에 대한 확인 여부는 어떻게 됐나? (현재 최 씨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상태인데) 법원에 과 거 임신과 유산에 대한 증거 제 출을 요구하는 답변서를 제출 했다. 문자메시지 외에 진단서, 소견서 등 증거를 달라는 것이 다. 그 쪽은 법정에서 제출하겠 다고 하는데, 증거를 제시할 수 있었으면 진작 제시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저희는 임신 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이 아니면 당연히 유산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현재 임신 여부는? 직접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일 단 진단서가 있으니 임신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5개월 때 최 씨를 본 지인들의 말에 따르 면 임신한 태가 나지 않았다고 하더라. 지금이 6개월 넘어가는 시점인데, 최 씨의 상태에 대해 어떤 연락도 받은 것이 없다. 만 약 최 씨가 잠적한다면 알 수 없 는 일이다. ▶ 최 씨에게 6억 합의금을 줄 당시, 그러면 두 사람 사이의 지 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 김현중이 그 때는 누구와도 상담을 하지 못했다.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었다. 지인들은 알고 있었다.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원하는 것이 돈인 것 같아 ( 김현중이) 3,000만 원을 제시했 더니 최 씨가 잠적을 했다. 그렇 게 금액이 올라가다가 5억이 넘 어갔다는 것까지 알고 있더라. ▶ 부모한테 알리지도 못할 정

도로 급박한 일이었나? 김현중이 너무나 놀랐고, 공 포에 질려서 누구와 상의를 못 했다. 본인이 결정하고 송금도 본인이 했더라. 여기 저기 알리 지 않고 일을 빨리, 조용히 해결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최 씨가 원하는 수준까지 금액을 올려서 줬다. ▶ 김현중의 고소 의지도 확 실한가 의지는 강하게 있다. 합의는 없을 예정이다. 최 씨의 인터뷰 때문에 너무 피해가 컸다. 일반 적으로 아이의 생부에 대해서 는 그런 식으로까지 이야기하 지 않는다. 어떻게 명확한 증거 없이 폭행으로 유산된 것이라 고 단정할 수가 있느냐. 만약 임 신한 적도 없다면 정말 나쁜 행 동이다. ▶ 인터뷰 이후, 최 씨와는 연 락을 취해봤나? 현재 준비하고 있는 법적 조치도 자세하게 이 야기해달라. 연락한 적 없다. 김현중과 연 락이 되질 않으니 4월에도 16 억 원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 빨 리 결정해달라는 문자를 보내 고 그랬다. 일단 증거 여부에 따 라 소송은 두 가지로 나뉜다. 과 거 임신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공갈죄로 고소할 것이고, 맞다 고 해도 합의서 발설 건으로 명 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다. 지 금은 여기에 대해 준비 중이다.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반 소도 고려하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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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싱어송라이터’가 되다 보아 15년의 성장일기 “데뷔했을 때 앨범 제작 상상도 못해… 꿈 이룬 것 같은 기분” 밀레니엄의 해, 소녀는 무대 위에 올라 PC 통신의 시대를 노래했다.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그는 십 대들의 꿈을 대변하기도 했고, 여 전사가 되기도 했다. 모든 시절을 지나 소녀는 이제 한 사람의 여성 으로, 프로듀서로 사람들 앞에 섰 다. 데뷔 15년 차 가수, 보아의 이야 기다. 보아는 11일 강남구 삼성동 SM 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 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음감회에서 이번 앨범에 대 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아는 이번 앨범 전곡 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 했다. 시작은 단순했다. 보아는“지난 해 4월쯤 회의를 하며‘내년에 음 반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곡을 다 써보고 싶다고 던졌는데 낚으시더라. 집에서 이불을 차면 서 후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 아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은 보아지만, 이번 작업은 그에게도 도전이자 이루고픈 꿈이었다. 보아는“데뷔했을 때 제가 앨범 을 만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 을 것 같다.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완성이 돼서 뿌듯하다. 음반을 만 드는 매 순간이 재미있었다”면서 “공동작업 덕분에 오히려 배워 나가며 완성시켰다. 이번 앨범은 꿈을 이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고 고백했다. 타이틀 곡‘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 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콘셉트를 선택했기 때문. 보아는“시도해보지 않았던 음 악을 해보고 싶었다. 이전까지 파 워풀하고 멋있는 콘셉트였다면, 나이도 나이인만큼 여성스러운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걸스데이, 광고 음원으로 차트 1위… 저력 입증

국내에서는 한번도 치마를 입은 적이 없다. 제가 하고 싶어서 콘셉 트에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다” 고 이야기했다.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보아는 곡 의 멜로디에 중심을 두고 있다. 그는“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노 래는 시대가 지나서 들어도 기억 에 남는 것 같다”면서“12개의 트 랙 모두 다양한 색의 노래가 들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 다.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특별 히 갖고 있지 않다. 보 아 는“ 선 공 개 한‘ 후 아 유’(Who Are You)는 타이틀 성 의 노래이고 음원 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키스 마 이 립스’와는 상반된 매력의 노래 를 찾다 보니 미리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키스 마이 립스’는 퍼포 먼스 위주의 노래이기 때문에 음 원 성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 않 을까 생각한다. 음원이 잘되면 좋 겠지만 보여드릴 무대가 있기 때 문에 그것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선정에 대한 에피소드 도 공개했다. 보아는“회사에서도 굉장히 냉 정하게 평가 받았다. 타이틀 곡은 거수로 정했다”고 말했다. 보아의 정규 8집 앨범‘키스 마 이 립스’는 7집‘온리 원’(Only One)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국 내에서 선보이는 음반으로 알앤 비,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 곡‘키 스 마이 립스’는 세계적인 프로듀 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공동작업 한 미니멀한 팝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원정 기자

“성상납 제의받았다” 주장한 김부선 패소…벌금 500만원 방송에 출연해 특정 인물로부터 성 상납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해 명예훼 손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부선(54)씨 가 소송에서 졌다.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안재천 판 사는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 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3월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고(故) 장자연씨 의 소속사 대표가 전화해 대기업 임 원을 소개해준다며 술 접대를 요구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상납 제의 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이 나 간 뒤 장씨의 소속사인 더컨츠엔터테 인먼트 전 대표 김모(44)씨는 자신을 지목한 허위 주장이라며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김씨는 김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 니라고 SNS를 통해 해명했다. 2013년 약식기소된 김씨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불 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김씨는 이날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 리)가 광고음원으로 각종 차트에서 1 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3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스데이의 신곡‘헬로버블’ 은 엠넷, 올레뮤직, 다음뮤직, 싸이월 드뮤직 등 주요차트에서 실시간 1위 를 기록 중이다. 이외 멜론 6위, 소리 바다 2위, 지니뮤직 4위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 고 있다. ‘헬로버블’은 데이트를 앞둔 10~20대 여성들의 설레는 마음을 톡 톡 튀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 곡 은 걸스데이와‘썸씽’ ‘달링’ , 으로 호 흡했던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와 텐

조와타스코가 합작해 만들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곡이 걸스데이의 정식 컴백 곡이 아닌 광 고 음원이라는 점이다.‘헬로버블’은 한 헤어 제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 션을 통해 탄생한 곡이다. 걸스데이는 그럼에도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대세 걸그룹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걸스데이는 소속사를 통해“프로젝 트 싱글 앨범이라서 좋은 성적을 기대 하지 못했다”며“편안하고 즐겁게 들 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많은 분 들에게 쉽게 어필하고 특히 팬분들의 큰 성원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식 기자

‘쾌활한 그녀’ 윤세아 “눈물 마를 날 없어요” “요즘 눈물 마를 날이 없어요.” 성격 좋기로 소문난 탤런트 윤세아 (37)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한 다. 윤세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50 분 첫 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이 브의 사랑’에서 진송아 역을 맡았다. 극중 진송아는 대기업 사장 딸로 태 어나 남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지 만 절친 강세나(김민경 분)의 배신으 로 집안의 전 재산은 물론 가족과 약 혼자까지 잃는다. 윤세아는 지난 12일 일산 MBC드림 센터에서 열린 드라마‘이브의 사랑’ 기자간담회에서“드라마 상에서 극 박한 상황이 많아 눈물 마를 날이 없 다”면서“송아가 웃음을 되찾도록 여 러분이 응원해달라”고 웃었다. 이 드라마는 배신한 절친을 향한 진 송아의 복수극이자 몰락한 집안을 부활시키기 위한 딸의 고군부투기이 다. 뒤늦게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이기

도 하다. 윤세아는“실제 삶은 드라마보다 더 고단하지 않나. 삶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서 함께 웃을 수 있는 드라 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초반에는 갖은 고난을 겪지만 따뜻하게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어 윤세아는“극중 진송아는 쾌활 한 성격이다.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해 서 연기하는데 편하다. 송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평소 제 모습을 보여드 릴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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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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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완벽 부활’ 이틀 연속 홈런쇼 ‘추추 트레인’의 속도가 제대로 붙 었다.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4월 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4월 타율은 9푼6리.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 는 고작 5개였다. 지난해에도 부진했 던 탓에‘먹튀’라는 소리가 여기저기 서 나왔다. 하지만 5월 추신수는 예전의 모습 을 찾았다. 5월2일(한국시간) 오클랜 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9타석 만에 친 안타를 시작으로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다. 무엇보다 12일 캔자스시 티 로열스전까지 12경기에서 홈런 3 개, 2루타 8개를 치며 장타력을 뽐내 고 있다. 5월 타율은 3할3푼3리, 장타 율은 6할6푼7리였다. 추신수의 부활 이었다. 불붙은 방망이는 13일 캔자스시티 전에서도 계속 타올랐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 스시티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 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

“4월 부진은 잊어주세요.” 추신수가 5월 뜨 거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월 1할 밑에 머물렀던 타율도 어느덧 2할2푼4리

까지 올랐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 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 는 볼 카운트 2-2에서 요다노 벤추 라의 6구째 98마일 강속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쭉쭉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 갔다. 관중석 2층에 살짝 못 미친 큼 지막한 타구였다. 시즌 5호포. 전날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회말에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루에서 벤추라의 초구 를 공략했다. 이번에도 96마일 빠른 공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엘비스 앤 드루스의 더블 플레이로 2루에서 아 웃됐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자 5월 들어 5경기째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1사 3루에서 2 루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 델리노 데 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5-2로 이겼다. 김동욱 기자

英축구전문지 ‘아시아 최고선수’에 손흥민 선정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3)이 아시아 최 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 최신호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자체적으로 선정 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 명 중 손흥민이 1위를 차지했다. 포포투는“한국의 월드컵 탈 락과 아시안컵의 결과를 감안 한다면 지난해는 손흥민에게 완벽한 해는 아니었다”면서도“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이나 소속 팀 레버쿠젠에 중요한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포포투는 이어“레버쿠젠이 2014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의 차출을 거부한 것도 이해가 간 다”면서“레버쿠젠은 손흥민 없이 6경기를 치른다는 것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 손흥민은 올시즌 정규리그 24 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 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따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 고 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3위에 올랐다. 포포투는 기성용에 대해“아 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에서 한 시즌에 8골을 기록했지 만, 미드필더로서 수비와 패스 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손흥 민에 이어 2위는 독일 분데스리 가 마인츠의 일본인 공격수 오 카자키 신지가 차지했다. 포포투는 손흥민 외에도 한국 선수 6명을 최고의 아시아 선수 50명의 명단에 포함시켰다. FC서울의 수비수 차두리가 13위에 올랐고,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이 20위에 랭크됐다. 호펜하임의 김진수(23위)와 마인츠의 구자철(30위), 사우디 아라비아 알힐랄의 곽태휘(39 위), 마인츠의 박주호(45위)도 50위 안에 선정됐다.

‘클루버 18K 쇼’ 감독도, 적도 “사이영상 받을 만 하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는 올해 7경기에 등판해 5패 평균자 책점 5.04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 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답지 않은 성 적표다. 하지만 14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전은 달랐다. 클루버는 왜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 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클루버는 8 이닝 동안 1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 웠다.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클리블 랜드가 2-0 승리를 거두면서 감격의 첫 승도 챙겼다. 완벽했다. 1회초 선두타자 콜튼 웡 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8회초 마지 막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할 때까지 총 18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자 가운데 클루버에게 삼진을 당하지 않은 타자 는 1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된 맷 할러데이가 유일했다. 게다가 7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조니 페랄타에게 안타를 맞으 면서 노히트가 깨졌고, 클루버는 8회 까지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안현수 “한국, 러시아 귀화도 막으려 했다”

코리 클루버.

“클루버가 실력을 찾기 시작했다. 자 신있게 던졌다. 모든 공이 공격적이 었다. 그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특별 한 투수”라고 칭찬했고, 세인트루이 스 3루수 맷 카펜터도 “그가 왜 사 이영상을 받았는지 보여준 경기다. 올 해 성적은 별로지만, 그가 좋은 투수 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 오늘 같으면 빅리그 어떤 타자도 삼진을 당할 것” 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클루버가 잡은 18탈삼진은 클리블

랜드의 9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38년 밥 펠 러. 또 18탈삼진은 2004년 5월17일 벤 시츠 이후 처음이다. 클루버는“밥 펠러의 이름과 내 이름 이 함께 거론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 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인 이겼다 는 점”이라면서“많은 투수들이 초반 리드를 잡으면 더 자신있게 던진다. 공 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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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 막으려 했던 한 국 측 인물 있었다.” 빅토르 안(31·한국명: 안현수) 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 국 하나의 사랑’에서“러시아 로 귀화할 당시, 러시아빙상연 맹 회장이 한국으로부터‘안현 수는 한국에서도 문제가 많은 선수니까 절대 받지 말라’는 전 화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폭로 했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이와 관련해 “다른 사람의 말이 제 결정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빅토 르 안의 눈에서 의지가 보였다. 다시 경기에 나가고 싶은 간절 함이 보여서 그를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여름 쫓기듯, 초라 하게 한국을 떠났다. 빅토르 안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서 선수로 뛸 때 ‘선배 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는 지 시를 거부해 구타를 당한 사실 도 밝혔다. 빅토르 안은“경기 전 ‘모 선 배 선수가 1등을 할 수 있게 해 주라’는 지시가 있었다. 저는 긍

정도, 부정도 안 하고 시합장에 들어갔다. 시합 자체가 하기 싫 었다”면서“경기 중‘1등을 해 야 한다’는 선배가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야, 비켜’하더라. 이 걸 막아야 되나 싶었지만 그렇 게까지는 못하고 제가 비키면서 후배한테‘끝까지 타라’고 소리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결국 후배가 금메 달을 땄는데, 경기 후 그 선배가 우리 두 사람을 불러냈고, 헬멧 을 쓴 상태에서 머리를 때렸다. 후배가 저보다 훨씬 많이 맞았 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리나라는 출전하는 대 회마다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군림했 다. 경기력 면에서는 최고였지만 대표팀 내부는 파벌싸움 등 분 란이 끊이지 않았다. 빅토르 안은“외국선수와의 경쟁보다 한국 내 파벌에 따른 경쟁이 더 심했다. 오히려 외국 선수들이 저를 위로했을 정도” 라며“외국선수들의 눈에 자국 선수끼리 싸우는 우리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까 싶어 창피하고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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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난사범 계획범죄 “다 죽여버리고 자살” 유서 발견 “GOP때 더 죽이고 자살할 걸 기회 놓친게 너무 아쉽다” 13일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 사 사건을 저지른 최모(24) 씨가“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돼 미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이 이날 최 씨의 오른쪽 바지 주 머니에서 발견해 공개한 유서에서 그 는“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수 없이 내 머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 냥 살아있으니깐 살아가는 것 같다” 고 자신의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죽고 싶다. 영원히 잠들 고 싶다.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 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 박증으로 되어간다”고 썼다. 특히, 자신의 현역 복무시절을 언급 하며“후회감이 밀려오는게 GOP때 다 죽여 버릴만큼 더 죽이고 자살할 걸 기회를 놓친게 너무 아쉬운 것을 놓친게 후회 된다. 아쉽다. 75발 수류 탄 한 정, 총 그런 것들이 과거에 했었 으면 후회감이 든다”고 적었다. 최 씨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 단에서 현역 복무를 했으면 복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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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관심 예비군’ 제도까지 둬야 하나?”

예비군 총기난사범 최모(24) 씨 유서.

시 B급 관심병사로 지정돼 동기병사 가 밀착 관리했으며, GOP 근무 여부 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이어“내가 죽으면 화장 말고 매장했으면 좋겠다”며“왜냐하면 인 생 살면서 수많은 신체의 고통이 있 었지만 가장 고통 스러운 것은 화상 당하였을 때와 화생방했을 때 죽어가

는 과정이란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 여 죽는게 두렵다”고 밝혔다. 사건 전날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유서의 내용대로라면 최 씨는 범행을 미리 치밀하게 계획하고 이날로 계획 된 사격 훈련을 기다린 것으로 보인 다. 실제로 최 씨와 함께 동원훈련에 참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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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 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최모(24) 씨가 현역병 시절‘B급 관심사 병’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심병사 제도가‘관심 예비군’ 제도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현역시절 동원장교였던 군사전 문지‘디펜스21’의 문영철 기자 는 14일 CBS라디오‘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우리나라 청 년들의 스트레스가 예비군 훈련 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관심 예비군까지 둬야할 시대 가 오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그는“현행 제도로는 관심병사 가 예비군이 되면 이를 확인할

가했던 다른 예비군들은“최 씨가 사 격 훈련전 자신의 위치를 1사로로 바 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법이 없다”며“예비군 편성카 드와 자력부가 있는데 어느 부대 출신이고 어느 직능이고 주소만 간단히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사고가 난 부대처럼) 향 토사단 모두가 (사격통제를 할) 병력이 항상 부족하다”며“제 일 중요한 것은 안전줄과 총기울 이 있었느냐 하는 점”이라고 주 장했다. 그는“만약 총기울과 안전줄이 있었다면 (총기를 빼내고 난사하 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상행동 이) 포착되면 조교들의 대응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기범 기자

1사로는 전체 20개 사로 가운데 가 장 좌측에 위치해 있어 최 씨가 범행 을 벌일 경우 오른쪽만 경계를 하면 되는 자리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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