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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2호

2015년 4월 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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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식당 “세노야” 문 닫아

18년의 추억을 뒤로하며 3월 31일로 마지막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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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이민자들과 오랫동안 함께했던 이웃 식당 세노야가 문닫은 지난 3월31일, 많은 손님 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찾아왔다. 시카고에 살면서 세노야에서 모임 한번 안 가 진 사람이 없을 만큼 세노야는 결혼식 피로연에 도, 아이가 태어나 한 살이 되는 돌 때도, 가족 생 일에도, 칠순, 팔순 잔치에도, 그리고 가족을 잃 어 장례를 치른 후에도 세노야를 찿아 많은 사람 들이 함께했다. 세계 경제가 어려워진후 시카고 한인사회에 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한인 식당

들이 많이 문을 닫았거나 주인이 바뀌었다. 롤 링메도우의 우래옥과 시카고 링컨길가 솔가는 완전히 문을 닫은 케이스이고 버드나무 식당이 나 대장금등 많은 식당들이 주인이 바뀌며 상 호도 바뀌었다. 이번 세노야 경우는 은퇴를 결심한 전병기, 전 성희 대표가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결국은 자동차 딜러에게 건물을 팔게되었다. 그동안 무 슨 사연이 있었는지 18년 세노야 영업을 마치는 소감이 어떤지 전병기대표 부부를 만나 보았다. ▶3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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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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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프타임즈

| 사고 |

WIN TV와 시카고 한국일보, 로컬 언론사 최초 업무 협약 체결 시카고 지역 사회에 TV 및 주간 지“뉴라이프 타임스”를 소유 중인 Win Media Group (회장 김 왕기)은 최근 시카고 한국일보와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시카고 한인 소유의 독립 언론사로 재 탄생한 시카고 한국일보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Win Media Group에서 발행하는 주간지“뉴 라이프 타임스/노컷뉴스”를 매 주 금요일 시카고 트리뷴 직배망 을 통해 3월 첫 주부터 독자들의 안방에 배달되고 한국일보 가판 대를 통해서도 함께 배포되고 있 다. 지난 2004년 창간된 뉴라이프 타임스는 시카고 일원 및 미 전 역에 전자 신문을 통해 기독교계 의 소식과 복음을 전하며, 한국의 CBS가 발행하는 노컷 뉴스도 이 면에 개재되어 한국의 시사,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 다. 아울러 시청자 편의를 위해 윈 미디어의 2개 채널(Ch-24.5 & Ch-24.6) TV방송 편성표를 한국 일보 지면에 매일 개제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언론사로서 새 지평 을 여는 파격적인 업무협약을 맺

은 양 사는 이 밖에도 광고 교환, 대형 이벤트 개발 및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공조하 여 각각의 독자들에게 더욱 알차 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광고주들에게도 최대의 광 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시카고 시장선거후보 포럼 진행 지난 30일 오후, 시카고에 위치 한 한 노인아파트에서 다가오는 2015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시카고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주 최로 2015년 시카고 시장선거후 보 포럼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 날 두 후보는 참석하 지 못했고, 헤수스 추이 가르시 아 시카고 커미셔너 측에선 후보 의 부인인 에블린가르시아가 참 석했다. 이 날 에블린가르시아는포럼에 람이매뉴엘 현 시카고 시장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민 2세로서 누구보 다도 소외계층과 이민계층에 관 심이 많은 가르시아 후보가 시카 고 시장에 당선될 시, 이런 안하 무인격 태도는 보이지 않을 것이 라며 강한 어조로 지적하기도 했 다. 이 날 행사는 에블린 가르시아

후보 부인의 짧은 소감과 시장후 보로서의 공약 발표 후, 이 날 포럼을 위 해 참석한 참석자들로부터 질문 을 받기도 했고, 참석자들은 이슈 가 되고 있는 레드 라이트 카메라 의 철거와 시카고 지역의 공공의 료 공무원 수 감소, 시카고 차터 스쿨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 이 나왔다. 또한 다가오는 4월 7 일 진행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 투 표 장소에 대한 안내도 진행하며 더욱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 에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 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행사를 진행한 마당 집 측은 두 후보자의 이름을 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도 정작 후 보자들의 참석을성사시키지 못 했고 중간중간 음향이 끊기는 등 진행에도 많은 미숙함을 보여 아 쉬움을 남겼다.

시카고 한인 식당 “세노야” 문 닫아

18년의 추억을 뒤로하며 3월 31일로 마지막 영업 ▶1면에서 이어짐 시카고는 유달리 많은 식당들이 문 을 닫고, 또 그 자리에 새 주인이 다시 문을 열고 하는 일을 반복하는 사례 를 자주 보게 된다. 주방장이 바뀌고, 주인이 바뀌고, 서 비스가 바뀌고, 맛이 바뀌면 금세 손 님들은 다른 식당으로 등을 돌리기 쉽상이다. 그만큼 식당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전에 없던 불경기를 지내오고, 우후 죽순 생겨나는 경쟁 식당들에 맘 고 생도 심했을 터인데, 이들 부부는 오 늘까지 세노야를 찿아준 손님 때문에 18년을 성공적으로 비지니스를 이끌 어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한다. 전병기 대표는 틈틈히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어 독특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식당 곳곳에서 그가 직접 찍은 사진을 진열해 놓기도 했다. 그의 아내에게 이제 뭘 하고 싶으냐 는 질문에.... 이젠 자신을 위한 시간을 좀 갖고,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며 바쁘게 살아온 지난 세월이 너무도 훌쩍 지나갔음을 아쉬워 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에 남는 한 일화가 있다며 말을 이었다. 오랜 세월 단골로 오던 외국인 부부 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남편이 보이지 않았다 한다. 알고 보니 병세가 악화되어 요양원 에 들어갔고, 얼마전 세노야가 곧 문

을 닫게 될 거라는 소식을 알게 되자 요양원에 있던 그녀의 남편이 휠체어 를 타고 세노야를 찿아 한 마디를 던 지며 인사를 건넸다 한다. “ listen! my friend. I will take care of myself, so You take care of yourself. Okay? 굳이 한국씩 표현으로 해석을 하자 면,“내가 이렇게 아프긴 해도 내 몸 내 가 알아서 잘 챙길 터이니 자네도 몸 건강히 잘 있게”라는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이 주인장의 맘을 울렸다 한 다. 스물 여덟 나이에 처음 요식업을 시 작해 시카고에서는 세노야라는 이름 으로 18년을 이어온 성공적인 사례 이다. 무엇이 지금을 이끌었다고 생각하 느냐는 질문에 두 부부는 먼저 평균 10여년 이상씩을 변함없이 자신의 자

리를 지켜 준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감 사를 표했고, 3월 31일이 마지막 영업 이라고 미리 말했지만, 대부분의 직원 들이 마지막 날까지 함께 손님을 대접 하고, 영업을 마친 후에는 세노야의 직원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되었 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세노야 전병기 대표는 세노야의 이 름이 계속해서 이곳에 남아질 수 있 게 되기를 소망하며 새 주인을 기다 려 봤지만 모든 여건 상 폐업을 결정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속 사정을 내비 쳤다. 마지막 영업임을 알고 허겁지겁 온 손님들도 있었고, 지난 수 년간 매 달 가족 모임을 가진 유 모씨의 가족들 은 이 날 세노야에서의 마지막 가족 모임에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들은 그간 힘든 식당 사업을 포 기하지 않고 계속 해 주어, 온 가족이 항상 세노야에 모여 고국의 그리운 맛을 실컷 맛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 내었다며 세노야 전병기 대표에게 심 심한 감사의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 대표는 요즘처럼 손님들과 악수 를 많이 한 적도 없었거니와, 이렇게 세노야를 사랑해 준 이들이 많았다 는 사실에 18년간의 노고가 헛 된것 이 아니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 소지었다. 시카고의 이민역사와 더불어 그간 많은 유명 식당들이 우리의 과거속으 로 사라졌다.

시카고 시장 선거 앞두고 막바지 경쟁 치열

미국전교사노조, “가르시아 후보 지지” 선거를 불과 몇 일 앞두고 막바 지 선거 운동 전쟁이 한창인 시 카고 시장 선거는 람 이매뉴엘 현 시카고 시장의 압도적 승리 예상을 깨고 2인전으로 굳혀져 떠오르는 혜성 헤수스“추이” 가르시아 시카고 커미셔너 후보 측과 맞붙어 미디어를 통한“막 판 인심확보”에 총력을 기울이 는 가운데, 전미 교사노조가 공 식적으로 헤수스“추이”가르 시아 후보를 지지하며 판도를 뒤 엎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미 교사 노조연합의 회장, 랜 디 웨인갈튼은 수요일, 시카고 시티 클럽에서 연설을 가지며 가 르시아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웨인갈튼 회장은 지난 2012년 부터 공식적인 이매뉴엘 시장의

손님을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 그저 한결 같은 맘으로 달려왔다는 그의 고백이 있듯, 우리도 이 시카고에 남 아 있는 한인식당들이 세노야처럼 장수할 수 있도록 더욱

안티를 자처하며 갈등 구조를 형 성했고, 시카고 공립학교들의 차 터스쿨 변환과 교사수 대폭 감축 등 여러 안건들 마다 부딪히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수요일 12시 시티 클럽에서 진 행 된 마지막 티비 연설에 출연 해 가르시아 후보 지지를 공식 천명한만큼 시카고 지역내에 교 사노조원들은 대부분 가르시아 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람이 매뉴엘 현 시카고 시장측은 현재 51%의 지지율을 보이며 37%의 지지율을 보인 가르시아 후보에 14%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사노조원들 의 표수가 이번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또한 귀추가 주목 되는 상황이다.

자주 방문해 식사하며, 사랑과 관심 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외국인들에게 점점 더 관심을 받고 있는 웰빙 한국식당을 우리가 먼저 찿아가고 자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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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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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지역에 강아지 독감 유행 한인 애견인들 각별한 주의 요구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강아 지들 사이에“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시카고 수의사 연합회측 이 밝혔다. 최근 시카고 지역 커 뮤니티를 중심으로 애견 독감 으로 인해 동물병원을 찾는 이 들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이 같 이 밝혔다. 따라서 수의사 연합회 측은 이 른바“도그 파크”등 강아지들 이 다수 몰려 있는 곳으로 다니 지 말것이며, 개들과 산책 후에 는 반드시 샤워를 시켜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알렸다.

인터뷰에 응한 수의사 트류 설 리반은, 어떠한 원인으로 확산 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지만, 급 격한 속도로 퍼지고 있으니 감 기에 대한 면역력이 사람에 비 해 급격히 떨어지는 애견들은 치 사율이 높으니 애견인들의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아지 독감의 증상으로는 급 격한 감기 증세와, 식욕 저하, 열 증세등이 있다며 기침 증세가 보일 시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 해야 미연에 큰 일을 방지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세드 아쿠아리움에 돌고래 “피켓” 자연임신 아쿠아리움 측 “흔히 볼 수 없는 일” 세드 아쿠아리움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세드 아쿠아리움에서 돌보 는 돌고래‘피켓’이 자연임신 상태라 고 밝혔다. 아쿠아리움 측은 보호소 안에서 생 활하는 돌고래가 자연임신 하는 것은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라 매우 기쁘고 흥분되지만 또한 관객들로부터 스트 레스가 심할 경우 유산의 가능성도 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덧붙혔다. 올해 27살이 된 퍼시픽 화이트 사이 디드 돌고래 종인 피켓은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초 음파 검사와 식단 조절을 통해 순산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퍼시픽 화이트 사이디드 돌고래는 북미 지역에서 파악된 개체수가 17마 리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종이며 이 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 안에 같힌 돌 고래가 자연임신으로 출산해 게체수 를 늘리는 것은 매우 드물고 귀한 일 이라며 아쿠아리움 측은 목소리를 높 혔다. 특히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돌 고래들의 나이대가 점차‘노화’되지 만 출산은 낮았기에 더욱 더 그러하 다고 아쿠아리움측은 덧붙혔다. 출산을 앞두고 5월부터는 만일의 사 태를 대비해 다른 무리들과 격리해 순 산을 도울 것이라고도 밝혔다.

풀뿌리 운동 강연 및 워크샵 개최 지난 3월 28일, 노스브록의 한 호텔 에서 KA Voice 주관으로‘풀뿌리 운 동 강연 및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식 KA Voice 부회장 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일레인네크리 트일리노이 하원 의원이 참석해‘풀 뿌리 운동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 을 했고, 이후 한인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워크샵은 총 3부로 나뉘 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강영수 시 카고 무역관장이“유태인 커뮤니티 와 풀뿌리운동”이란 주제로 발표 를 했고, 이어 2부에서 김동찬 KACE 대표가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2015의 목적과 준비상황 에 대해, 그리고 3부에서는 손식 부회 장이‘의원방문 어떻게 준비할 것인 가’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한편, 재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김영 근 재외동포재단 이사는 풀뿌리 운동 사업에 대한 재단의 지지를 약속하며 재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워싱턴 DC에 서 개최되는‘2015전국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KAGC) 를 준비하는 과정 에서 열렸다.

시카고총영사관 주최 재미동포를 위한 세무설명회 미주 중서부지역 동포를 위한 세무 설명회가 지난 3월 30일 저녁 7시에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에 재산을 갖고 있 거나,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미국 거주 한인들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평일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넘는 동포들이 참여해 본 행사 에 대한 미주동포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강백근 국세청 사무관이 진행한“ 한국의 양도세 제도”에 대한 설명 회를 시작으로, 김봉태 사무관이“한 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를, 그리고 지성 주 미대사관 국세관이“한국 내 금융 및 부동산 투자시 유의사항” 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배

준범 미국 변호사가“미국의 해외자 산, 소득신고 및 상속, 증여세 제도” 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설명회직 후 진행된 개별상담시간에는 모든 강 사들이 성심껏 개별 상담을 맡아 강 의에서 다루지 못한 세세한 내용들을 참석자에게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한국 국세청이 주미대 한민국대사관과 주 시카고총영사관, 시카고한인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국세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으 로 세무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미주 동포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 을 밝혔다.


시카고 소식

‘Joshua Generation’

J-Gen 주최 봄 부흥회 Joshua Generation’ J-Gen이 주 최한 봄 부흥회가 26일과 27일 양일 간 한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봄방학을 맞이한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카고 지역 30-40여개 교회가 연합으로 열린 이 번 부흥회는 예년에 비해 많은 이들 이 성전을 가득 메움으로 큰 은혜를 나누었다. 행사를 주최한 J-Gen 의 존 김 목 사는 전도사가 없거나, 부흥회를 하기 어려운 작은 교회 학생들을 위해 열리 는 봄 부흥회에 큰 성황을 이뤄주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찬양과 말씀가운 데 다져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도 믿음가운데 바른 신앙생활을 이어 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찬양과 기도가운데 참여한 이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눈물을 흘 리기도 했다. 말씀을 전한 뉴라이프 교회 준 황 목사는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황목사는

삶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 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하나 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 다며 출애굽기의 모세의 기도처럼 하 나님과 함께 하실 때 만이 선택받은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준 황 목사는 시험과 유혹이 많은 힘겨운 세대를 살아가는 자녀들을 위

해 부모들이 늘 격려하고 기도하며 함 께 믿음생활을 해나가는 축복된 가정 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가정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한편 J-Gen 여름 수양회가 8월 3일 부터 6일까지 인디에나주테일러 대 학에서 가질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미중서부 동해병기추진위원단 발대식 및 결의대회 지난 3월 28일 오후 3시, 노스 브룩의한 호텔에서 독도/동해지 키기 세계본부가“미중서부 동 해병기추진위원단 발대식 및 결 의대회”를가졌다. 이승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 행된 이 날 행사에는 서정일 시 카고한인회장과 이재웅 시카고 부총영사등 각계 인사가 참여 해 동해병기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네소타, 아이오와, 켄터 키, 오마하 등 다른 미중서부 주 의 전, 현 한인회장들과 대학생 연합회 및 각계 단체 인사들이 자리해 동해병기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과 열의 를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써

니 김 이사는 동해병기를 위한 한인사회의 지난 활동과 그 성 과들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계 획들을 발표하며 오늘 행사의 의미를 되집어봤고, 이어 노스웨 스턴 김정아 교수가 동해병기의 당위성을 주제로 발표를 해 참석 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대식 이후,“미중서부 동해병 기추진위원단”은 앞으로 대한 민국 정부및 미국 타지역 동해 병기추진위원단과 협력하며, 더 욱 그 활동의 폭을 넓혀 가겠다 는 입장을 밝혔으며, 여기서 나 아가 우리바다 동해의 이름을 영구적으로 되찾을 수 있도록 미주한인사회에 지속적인 관심 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카고총영사관 동포강연회 개최 3월27일 오전, 윌링에 위치한 시카 고 한인문화회관에서는 주 시카고 대 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한인문 화회관 및 안보단체협의회가 후원하 는 동포강연회가 열렸다. 필리핀 대학 삼성한국학프로그램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김준길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글로벌 시각으로 한국역사 읽기”란 주제로 2시간 가 량 강연을 진행했고 많은 이들이 참 석해 자리를 채웠다. 김준길 교수는 언론인 출신으로 99 년도부터 역사 학계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홍조근정훈장과 영산재단이 수여한 올해의 외교인상을 수상한 경 력이 있다. 김준길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국 내의 시각으로만 한국 역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세계역사 속에서의 한국 역사라는 큰 틀 아래 새로운 시각으 로 한국 역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해 한국은 지리학적으로 다른 운명 을 지니게 되었다면서 해양무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이 외세의 침략이 잦 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세계적 역사 관으로 바라볼때 유럽과 중앙아시아

의 동시대 역사를 살펴본다면 한국민 의 역사는 비교적 평화로운 편이라며 이처럼 역사의 해석을 세계적 관점에 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번 강연은 인디애나 주 퍼듀 대학에서도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 고 영사관 측은 밝혔다.

칼리지 오브 듀페이지 급격히 학생 수 증가… 경찰 학과 학점 이수 용이 듀페이지 카운티에 위치한 커뮤 니티 칼리지인 칼리지 오브 듀페이 지가 올해 등록학생수가 비상식적 으로 급격하게 늘어 의구심을 일으 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체 학생 수의 증가

보다는 일부 수업에 등록 학생이 몰린 현상으로 추측되고 있다. 칼 리지 오브 듀페이지 측은 최근 경 찰 학과의 수업 구조를 변경, 수업 이수 시간은 동일하지만 더 많은 학 점을 얻을 수 있게 변경하여, 경찰

공채에 응모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필수 학점을 채우기 위해 몰려든 것 이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경 찰 공채에 응시할 학생들의 자질 논 란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일부 학교

들이 학생들을 모으기 위해 학점을 남발하며 정작 필요한 이수 시간은 늘리지 않아“수박 겉햝기”식의 수 업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 매니져 이자 전 발렛 경찰서 청장이였던 댄

말로니는 인터뷰를 통해,“자신 역 시 이번 이슈에 대해 우려하고 있 다”면서 학점 남발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선 이수 시간 역시 같이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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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꽃으로 태어나 들풀로 사셔야 했던 그분 인생 ▶지난호에서 계속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남의 집 일을 다니시며, 받아오신 품삯으로 생활을 꾸려나가셨습니다. 할머니가 저희 남매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셔야 했는지, 그리고 스스로 얼마나 억척스러워지셔야 했는지 그때는 어려서 몰랐습니다. 그저 배부르게 먹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새 옷 한 벌 없이 남의 옷만 얻어 입는 것이 불만이었고, 운동회 때 할머니랑 함께 달리는 것이 불만이었고, 할머니 밑에서 자란다는 이유만으로 동네에서 학교에서 불쌍한 아이 취급 받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이지 못하는 할머니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새 옷 한 벌 사주지 못하는 할머니 마음이 얼마나 아렸을지, 남의 집으로 옷을 얻으러 다니며 얼마나 고개를 숙이셨을지, 소풍 가는 손주들 김밥 한번 싸주지 못하는 그 마음이 어땠을지, 다른 아이들은 운동회 때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을 나이 드신 당신 몸으로 해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때는 철이 없어 몰랐습니다. 그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조금이라도 더 불쌍하게 보여서 뭐하나 얻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싫고 창피할 뿐이었습니다. 당신 체면이나 얼굴을 버리시고, 오직 저희 남매를 위해 사신 분인데,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요. 앉았다 하면 신세한탄이 먼저 나오는 할머니셨지만, 그렇게 사셨기 때문에 과자 한 봉지라도 얻어먹을 수 있었고, 이발소에서 공짜로 머리를 자를 수도 있었고, 새 연필 한 자루라도 얻어 쓸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철없는 남매를 기르시면서 한없는 사랑을 베풀었 습니다. 억척스럽고 강하게 보이셨지만, 사실 누구보다 여리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셨습니다. 남의 집에 일하러 가셔서 새참으로 나온 빵을 고스란히 집으로 가져오셔서 우리에게 주셨던 할머니... 매주 한 번 장에 나물을 팔러 가시는 날에는 꼭 순대 한 봉지라도 사오시는 분이셨습니다. 동생과 제가 싸울 때면 뒤란에 있던 탱자나무 가지로 종아리를 치 셨지만, 금새 약을 발라주시며 눈물을 훔치는 분이셨고, 과자 하나 맘껏 못 사줘 미안하다며 문주를 부쳐주시고, 개떡을 쪄주시고, 가마솥 누룽지에 설탕을 발라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에는 우산 대신 고추밭 씌우는 비닐로 온 몸을 둘러주시고 빨래집게로 여기저기 집어주시며, “학교 가서 다른 아이들이 넌 우산도 없느냐고 놀리거든, 우리 할머니가 이렇게 돌돌 싸매면 비가 한 방울도 못 들어와서 옷이 안 젖는다더라 너도 너네 엄마한테 나처럼 해달라고 해봐” 그렇게 말하라고 시키던 분이셨습니다. 비록 가난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와 함께 했던 유년 시절이 스물 아홉 제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선교현장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마케도니아 (Macedonia) / 유럽 ㆍ국명 : 마케도니아(Macedonia) ㆍ수도 : 스코프에 ㆍ면적 : 25,713km² ㆍ인구 : 205만 5,004명(2010) ㆍ개인총생산GDP : 4,935$(2012 명목) ㆍ인종 : 마케도니아인 64.2%, 알바니아인 25.2%, 터키인 3.9% ㆍ언어 : 남부 슬라브어 중 하나 인 마케도니아어. 전체 언어: 10. 성경이 번역된 언어: 4. ㆍ종교 : 이슬람교 31.00%, 무 종교 3.49%, 유대교 0.01%. 개신 교 0.26%, 독립교회 0.04%, 성공 회 0.01%, 가톨릭 0.98%, 정교회 64.10%, 유사기독교 0.11%. 역사적으로 마케도니아의 대부 분은 오늘날 그리스에 속해 있다. 두 번에 걸친 발칸반도 전쟁이후 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선언한다. 그러나 그리스 와 마케도니아가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은 그 리스북부 지방을 의미한다는 주 장을 하면서 다른 국명을 사용하 도록 요구했다. 마케도니아 하면 자연히 알렉산더를 연상시키고, 그리스는 알렉산더가 그들의 조 상으로, 그의 위대한 피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다는 걸 은근히 자 랑으로 여긴다.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 이 일으킨 마케도니아 왕국의 발 원지역은 우리 남한보다 조금 작 은 지역으로 그리스 북부에서 알 바니아 일부, 불가리아 일부, 그리 고 유고연방에 걸쳐 있었다. 유고 연방이 와해되며 1991년 그 지역 은‘마케도니아’란 이름으로 독 립했다. 이때부터‘마케도니아’란 나라 이름을 두고 그리스와 마케 도니아가 부딪히기 시작했다. 그 리스는 이미 자국 영토 북부지역 에 마케도니아라는 지명을 사용 하고 있었다. 1993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유엔에 가입할 때도 그 리스의 강력한 항의로 FYROM( 구 유고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 는 나라 이름으로 겨우 유엔 입성 을 했다. 그리스는 과거 마케도니아 왕국 이 고대 그리스 역사이기 때문에, 이를 연상시키는‘마케도니아 공 화국’이라는 국명은 절대로 사 용할 수 없고, 대신 마케도니아 앞 에‘구 유고’를 붙이라고 윽박질 렀던 것이다. 대한민국과 관계는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현재 북한 단독 수교국 이다. 대한민국과 특별히 관계가 나쁜건 아니고 오히려 수교를 요

구한 적이 있지만, 마케도니아와 사이가 나쁜 그리스가 한국전쟁 당시에는 지원군을 파병해준 한 국의 우방인 관계로 진전이 없다. 마케도니아 문화는 그리스, 세르 비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등의 문 화와 그리스 정교와 이슬람교가 융합되어 이루어진 흥미롭고 독 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녹지가 많고 숨막힐 정도로 매혹적인 나라이다. 알바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그리스 등에 끼어 있는 마케도니 아는 그 위치 때문에 늘 정치적 인 화약고였다. 다행히 코소보에 서 있었던 유고슬라비아와의 전 쟁이 이곳까지 번지지는 않았지 만, 알바니아 난민의 대규모 유입 으로 인해 나라가 심각하게 불안 정 해졌다. 종교적으로 볼 때 마케도니아 (Macedonia) 당국은 지난 2008 년 5월 발효된 자국의 종교법에 따라 종교 단체에 차별적인 대 우를 지속하고 있으나 마케도니 아 정교회(Macedonian Orthodox Church)와 마케도니아 이슬 람 공동체(Islamic Community of Macedonia)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차 별은 도시 구역 계획이라는 명목 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당국은 건 물의 건축, 증축, 구입, 소유에 대 한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유 리한 위치를 이용하여 번번히 도 시 구역 계획상 부적합이라는 명 목으로 종교 단체들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 한 복음주의 개신교 교회는 정부 의 종교 단체 등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구입하는 허가 를 받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현 재 므슬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케도이아인의 1/3은 무슬림 배 경을 갖고 있다. 마케도니아 인구 2백만명 중 약65만명이 무슬림이

다. 무슬림 중 알바니아 출신 무슬 림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 도 중심의 Romani인 그리고 동부 의 Turks들고 구성되어 있다. 알 바니아인 무슬림은 과격 세력들 이 많다고 한다. 최근 마케도니아 이슬람 공동체 안에서 파괴적이고 과격하고 극 단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 며 급진주의 무슬림들이 이슬람 공동체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 도를 갖고 있다. 이들은 알 카에다 (al-Qaida)와 탈레반(Taliban)을 지지하는 극단주의 이슬람이 발 칸 반도의 국가들에서 영역을 확 보하고 있다. 마케도니아의 정부는 자국내의 급진주의 이슬람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 하려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익명 을 요구한 한 정부 관리는 정부가 극단적인 단체와 추종자들을 감 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제목 - 마케도니아는 다양한 민족주 의가 정치와 사회를 지배하고 있 어 조화보다 차별에 가깝다. 정부 지도자가 모든민족에게 정의롭게 하소서. - 인구의 다수인 그리스 정교회 는 전통에 집착하여 복음적인 사 역을 반대하고 있다.정부가 교회 를 호의적으로 대하고, 정교회에 서 복음주의 사역을 존중하게 하 소서. - 경제 상황이 어려워 많은 사람 들이 이민을 가거나 도시로 몰려드 는 가운데, 2,000여 개 마을들이 규모가 줄거나 사라지고 있는데 정 부가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 하게 하소서.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기독교 칼럼

설교 적용, 어떻게 할 것인가? (3) 좋은 적용을 주기 위해 설교자가 설교를 작성할 때 하야하는 것이 있 다. 성경의 진리를 연구해서 강해 개 요를 만든 후 설교자는 강해 개요를 적용적 대지로 바꿔야 한다. 강해 개 요는 설교 대지를 위한 가공하지 않 은 재료에 불과하다. 강해 개요를 설 교 대지로 바꿀 때에는 강해 개요를 듣는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적 용적 대지로 써야 한다. 그 예로, 설교자가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정했다면 강해 개요를 다음과 같이 만들 수 있다.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 습니다. (3-4절). 2.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 셨습니다. (5-8절) 3.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을 주셨습니다. (9-16절) 그 후, 설교자가 이 강해 개요를 다 음과 같이 적용적 대지로 바꿔야 한 다. 1. 우리는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 사해야 합니다. (3-4절). 2. 우리는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5-8절) 3.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 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9-16절) 이렇게 성경의 진리를 적용적 대지 로 구성하여 말씀을 선포하면 청중 들이 성경의 변하지 않는 진리를 자 신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좋은 적용을 주기 위해 설교자가 설교를 할 때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첫째로, 설교자는 설교 때 적용 부 분을 강조해야 한다. 빌 하이벨스 (Bill Hybels) 목사는 자신이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의 반 이상을 적용에

강민호 목사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투자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들 과 관계가 없는 것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설교자는 그 날의 설교가 교 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에 해답이 됨 을 말해 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적 용은 설교자가 자신의 경험을 활용 하는 것이다. 설교자 자신의 문제를 성경말씀 을 믿고 의지하여 해당 문제가 해 결되었다는 사례를 적용으로 제시 하는 것 보다 더 좋은 적용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설교자들 은 자신들의 삶을 통한 성경의 적용 을 가르치는 것을 꺼려한다. 그렇게 되면 설교자는 추상적 적용밖에 줄 수 없다. 둘째로, 설교자는 듣는 사람들이 적용하기로 결심한 것을 기록하도록 해야 한다. 설교 후 적용을 위해 결 신하는 기도의 시간을 주어서 자신 들이 적용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기 록카드에 기록하고 서명하도록 촉 구 할 수 있다. 셋째로, 설교자는 설교를 적용하도 록 일종의 과제를 주고 다음 주에 점 검할 수 있다. 이럴 때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긍정적 부담을 가지고 설 교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 이다.

좋은 적용의 특징은 무엇인가? 좋은 적용을 구성하는 몇 가지 특 징이 있다. 첫째로, 좋은 적용은 성경 본문에 근거한 것이다. 적용이 성경 본문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설교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럴 때 설교의 권위가 없어 지게 된다. 설교자가 적용을 성경 본 문 중에서 찾아 줄 때, 설교에 권위가 주어진다. 또 설교자는 적용이 성경 에 근거한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성경에 쓰인 단어를 사용해 대 지와 적용을 만들어야 한다. 설교자 는 설교의 본문 중 성경 강해를 통해 진리를 말하고, 적용을 통해 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깨달은 진리를 행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둘째로, 좋은 적용은 사람들의 삶 과 관계가 있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 의 삶과 관계가 없는 적용은 좋은 적 용이 아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적용을 듣는 즉시 자신과 연관된 사 실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의 진리를 한 주간 동안 자신들에 삶에 실천하도록 도와주 어야 한다. 셋째로, 좋은 적용은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충동시켜 준다. 성경의 진 리를 듣고 또 그것을 어떻게 적용해 야 하는가를 듣고도, 그 진리를 행동 에 옮기도록 마음에 아무런 움직임 이 없다면 그것은 좋은 적용이 아니 라는 증거다. 청중이 성경의 진리를 깨닫는 것을 행하도록 충동시키기 위해 설교자는 적용을 통해 청중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또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도 말해 주 어야 한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성 경의 진리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를 안다면 그들이 그 진리를 행동에 옮 기게 될 확률이 높아 질 것이다.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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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보약을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웃음은 보약 중에 보약입니다. 하루 15초 웃으면 2일간 수명이 연장되고, 하루 45초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 레스를 물리칠 수가 있고, 환자가 10 간 통쾌하게 웃으면 2시간동안 고통 없이 편하게 잘 수가 있답니다. 그러 므로 웃음은 해로운 감정이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방탄 조끼’와 같습니다.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이 제거됩니다. 또한 웃음이 많은 사 람은 대인관계가 좋아 심리적으로 안 정을 취할 수 있으므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해집니다. 웃으면 뇌 하수체에서 엔돌핀 등 호르몬이 분비 되어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체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3분간 웃으면 11Cal 정도가 소모되 는데 이는 에이로 빅을 5분간 한 운 동량과 맞먹습니다. 반면에 3분간 전 력 질주하면 17Cal 가 소모되며, 3분 간 조깅을 하면 8 Cal 가 소모된다. 웃음이 조깅보다 더 운동량이 많습니다. 우리 몸속에는 650개의 근육이 있 는데 한 번 웃을 때마다 231개의 근 육이 들썩인답니다. 한번 웃을 때마다 3분의 1의 근육이 활동함으로 활력이 생기고 웃고 난 후에는 근육의 긴장이 이완돼 편안함 을 느끼고 소화활동이 왕성해 집니 다. 웃을 때 배꼽을 잡고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 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운동효과 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웃음 속에 행복과 건강과 장수의 비 결이 숨어있고‘항상 기뻐하라’고 명 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웃음 속에 있고 웃음 속에 행복이 있 습니다. ‘얼굴’이란 제목의 글에 다음과

정운길 선교사 21세기 실버 (시니어) 선교회 국제대표

같은 말이 있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 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 쁜 얼굴이라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 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다.” 기쁘다는 표현이 웃음이므로 우리 는 많이 웃어야 합니다. 웃는 것은 행복으로 가는 최고의 지 금길이 때문이지요. 필자가 선교하던 태국 사람들은 다 른 사람과 눈만 마주쳐도 웃음으로 반응합니다. 그래서 태국사람들을‘스마일 피 플’또는‘미소의 나라’라고 합니다. 우리가 겪는 미국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을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를 합 니다. 그런데 만약 그 사람에게 웃어 주면 예의 바른 사람이 되지만 웃음 으로 화답지 않으면 예의 없는 사람 으로 각인됩니다. 대부분의 우리나 라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로 웃음을 주지 않습니다. 잘 웃는 사 람은 친절해 보이고, 착해 보이고, 예 뻐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인간관 계가 원만하고 좋아집니다. 잘 웃는 사람이 매사에 자신 있어 보이고, 인 간관계가 좋아서 출세하는데도 빠릅 니다. 행복은 웃음의 길이만큼 자라 갑니다. 웃음은 영혼의 호흡입니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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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87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25

부활의 은혜

축복하는 자에게 복 주십니다 이여근

다시 못 볼 이별인들 그리 섧진 않으 실 걸 고아로 살아 갈 자녀두고 떠나시는 안타까움 계셨기에 그날 태양조차 빛을 잃고 통곡했던 저 하늘 하오나 하나님 주님 다시 사심으로 언약 이뤄주셨고 피 토할 비명 삼키시며 감당하신 그 고통이 주를 믿는 나에게 죄 사함을 주셨으니 은혜와 감사가 넘치고도 넘칩니다

에스겔서 25장의 중심 메시지는“ 축복하는 자에게 복 주십니다”입니 다. 구약의 역사는 하나님의 선민 이 스라엘 백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여 복을 누리던 시절도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 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시절 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 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어려 움을 당할 때, 주변에 있는 열방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도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던 열방들 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서 25장 1절에서 7절까지는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되 어 있습니다. 암몬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 당 한 뒤에 롯과 그의 작은 딸이 동침하 여 낳은 벤 암미의 후손들입니다(창 19:38). 암몬 자손들이 하나님의 심 판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 이 어려움을 당할 때,“아하 좋다”고 하면서 적개심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힐 때, 이스라 엘 땅이 황무할 때, 유다 족속이 사 로잡힐 때, 암몬 자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어려움을 즐거워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포로로 잡혀 가며(4 절), 수도인 랍바가 파괴되며(5절), 백 성들이 노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7 절). 에스겔서 25장 8절에서 11절까지는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되 어 있습니다. 모압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한 뒤에 롯과 큰 딸이 동침하여 낳은 후 손들이었습니다(창19:37). 이들은 주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로 사해 동쪽에 거주했습니다. 모압 자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이유는“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일 반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 은 유다 족속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 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유 다 족속을 모독하는 말이기도 하지 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모독하 는 말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 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 서는 그들의 서방 경계를 여시고, 동 방 사람의 기업이 되게 하셔서, 후에 는 기억조차 하지 못하게 하실 것입 니다(10절). 에스겔서 25장 12절에서 14절까지 는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 언되어 있습니다. 에돔은 모압의 남 쪽에 위치했습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털이 많고 붉은 특징이 있 습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과 야곱 의 후손인 이스라엘 사이에는 뿌리 깊은 반목과 질시가 있었습니다(창 25:29-34, 27:1-40). 에돔이 하나님 의 심판을 받게 된 이유는 그들이 유 다 족속에게 원수를 갚은 것과 심히 범죄를 한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하나 님께서는 에돔의 북쪽 도시 데만에서

부터 남쪽 도시인 드단까지 칼로 심 판하실 것입니다(13절). 즉 하나님의 백성의 손으로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 실 것입니다(14절). 에스겔서 25장 15절에서 17절까지 는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블레셋은 이스 라엘의 연안 민족이었습니다. 가드, 가사, 에글론, 아스돗, 아스글론 이라 는 다섯 도시가 연합하여 형성된 나 라였습니다. 블레셋이 하나님의 심판 을 받은 이유는“옛날부터 미워하고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 멸코자 했기 때문”입니다(15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렛 사람을 끊 으며, 해변에 남은 자들을 진멸하시 고, 분노의 책벌로 갚으실 것입니다 (16-17절). 에스겔서 25장을 묵상하면서 우리 가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이 있 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암 몬, 모압, 에돔, 블레셋은 동일하게 하 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축복하지 않 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같이 아하 좋다 하면서 이스 라엘을 비웃고, 조롱하며, 기회가 날 때마다 공격하고 괴롭혔습니다. 그 결 과 그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증거합니 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는 자 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십 니다(창12:1-3). 사촌이 땅을 사면 배 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복이 됩니다. 할 수 있거 든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면서 살아 갑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아멘.


전문가 칼럼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지난호에서 계속 5가지 스파이, 향간ㆍ내간ㆍ반간ㆍ사 간ㆍ생간 손자병법의 마지막 13편인‘용간(用 間)’은 스파이의 종류와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손자는 스파이 의 종류를 다섯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향간(鄕間), 내간(內間), 반간(反間), 사 간(死間), 생간(生間)이 그것이다. 향간은 어떤 스파이인가? 현지 사람 을 포섭해 이용하는 스파이다. 내간은 정부기관에 있는 고위 관리를 포섭해 이용하는 스파이다. 반간은 이른바 이 중 스파이다. 즉 적의 스파이를 포섭 해 내가 이용하는 것이다. 손자는 이 반간이야말로 스파이 중에서도 가 장 중요한 스파이라고 말한다. 사간 은 첩보를 수집하다가 적에게 들켜서 죽거나, 고의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 리다가 발각돼 죽임을 당하는 스파이 다. 이런 종류의 스파이는 실제 전쟁 중에 많이 등장한다. 생간은 첩보활 동을 한 후에 살아 돌아와 보고하는 스파이다. 테르모필레 전투 과정을 보 면 얼마나 많은 스파이가 활동했는지 알 수 있다. 스파르타군의 뒤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를 알려준 에피알데스는 전형적 인 향간이다. 그는 조상 대대로 양을 치며 살아 그 지역의 지리를 아주 잘 알았던 자로서 돈에 눈이 어두워 동 족을 배신한 것이다. 그래서 에피알데 스라는 이름은‘배신자’를 칭하는 그 리스어가 되었다. 에피알데스는 후일 트리키아인에게 배신자라는 오명을 쓴 채 살해당하고 만다. 아가톤이라는 자가 있다. 아가톤은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페르 시아 군대에 잠입해 첩보를 수집한 자 다. 그러다 그는 발각돼 형장에 끌려

노병천 전 나사렛대학교 부총장, 교수 현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 원장

갔다. 형장에서 죽으면 사간이 된다. 그런데 그는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페르시아군이 쳐들어와도 스파르 타인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말 했다. 아가톤의 용기에 감복한 페르시 아왕은 그를 풀어주었다. 그래서 그는 생간이 되었다. 후일 아가톤은 레오니 다스 왕과 함께 300명을 지휘하는 장 수가 된다. 주목할 만한 또 한 명의 스파이가 있다. 데마라투스다. 그는 스파르타 의 두 왕 중에 한 명이었는데 레오니 다스의 이복형제인 클레오메네스 왕 에게 쫓겨나 페르시아로 피신한 인물 이다. 그는 페르시아의 왕궁에 머물면 서 스파르타에 대한 정보를 왕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데마라투스와 같 은 자는 적의 입장에서 본다면 내간 에 속한다. 인류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선 수많 은 스파이가 등장한다. 오늘날에는 군사스파이뿐 아니라 산업스파이도 기승을 부린다. 산업기밀보호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유출 적발 건수가 지난 7년간 총 264건으로 집 계됐다. 약 35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5년간 산업스파이 피해가 400

조원을 웃돈다고 추정했다. 앨빈 토플러는“산업스파이는 21세 기 가장 큰 사업 중의 하나며, 결코 사 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파했다.‘무 소불용간(無所不用間)’,즉 스파이를 쓰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과 일치한 다. 그렇다. 지금 스파이가 없는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정치, 경제, 사회, 교 육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래 스파이의 활동은 교묘해‘용 이시지불용(用而示之不用)’,즉 사용 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한다. 그러나 때로는 당당하게 공식적인 지 위나 합법적 방법으로 활동하기도 한 다. 내 안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없다. 누가 적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서도 문 제지만, 더 곤혹스러운 것은 뻔히 적 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 을 때다.‘상수수년 이쟁일일지승(相 守數年 以爭一日之勝)’, 즉 전쟁이란 수년 동안 서로 대치하지만 결국에는 하루 만에 승패를 다투는 것이다. 스 파르타의 용사들은 테르모필레 협곡 에서 열심히 싸웠다. 그러나 스파이 의 결정적인 정보 제공 때문에 한 방 에 무너졌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자 체의 의미가 없어졌다. 이렇게 하나의 중요한 정보는 전쟁을 끝낼 수도 있 고, 한 나라를 뒤집어버릴 수도 있다. 손자가 말한다. 세상의 리더들이여, 정신 차리고 내 안을 살펴보라.‘설마 가 사람 잡는다’는 말은 스파이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통할 수 있다.‘설 마’하다가‘한 방’에 가지 않기를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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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이산과)陰謀-영조와사도세자그리고정조 2. (이상엽의)실크로드탐사 3. (이상헌행복학)여자가거울앞에앉을때 4. (이수광조선팩션역사서)조선을뒤흔든16인의왕후들 5. (이야기)조선왕조사 6. (이원복교수의)세계기행-아시아·아메리카편.1 7. (이원복교수의)와인의세계,세계의와인-세계의와인.2 8. (이원복교수의)와인의세계,세계의와인-와인의세계.1 9. (이윤기)길위에서듣는그리스로마신화 10. (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1/2/3 11. (이정란에세이)간이역풍경 12. (이중톈교수의)중국남녀엿보기 13. (이태준단편선)까마귀 14. (이하연의)명품김치 15. (이희수교수의)세계문화기행-낯선문화속의익숙한삶 16. (이희수교수의)지중해문화기행 17. (인물로읽는)장자 18. (인생에소중한가르침을준스승과의)위대한만남 19. (인생을두배로사는)아침형인간 20. (인생을바꾸는)숙면의기술

4월 신간 1.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2. 내가 공부하는 이유 3. 위대한 개츠비 4. 뇌가 좋은 아이 5.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6. 총을 든 아이들, 소년병 7. 모멘트 8. 복지국가 스웨덴 9. 나는 아버지의 친척 10. 악명높은 연인 11. 정의가 곧 법이라는 그럴듯한 착각 12. 네메시스 13. 아침의 첫 햇살 14. 그림자 15. 최인호의 인생 16. 상실의 시간들 17. 계백 1, 2, 3 18.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19. 데드 심플 20. 더 잡 21. 그 후에 22. 사라진 내일 23. 7년 후 24. 가족의 온도 25. 숨은 강

김대식 사이토 다카시 스콧 피츠제럴드 신성욱 칼 필레머 미리엄 데노브 더글러스 케네디 신필균 님상순 알렉샨데르 쉐데르베리 스티븐 러벳 요 네스뵈 파비오 볼로 카린 지에벨 최인호 최지원 이원호 피에르 쌍소 피터 제임스 더글러스 케네디 기욤 뮈소 잭 리처 기욤 뮈소 김속휘 마이클 코리타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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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전설의 마녀 토/일요일 밤 10시

킬미힐미 수/목 오후 10시 25분

빛나거나 미치거나 월/화 오후 10시 25분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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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전문가 칼럼

퇴직금(은퇴자금)이 있으신가요?(3) 자영업을 운영하시거나 스몰 비 지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저희 한인 사회에는 많이 계십니다. 그러 나 이분들 가운데 본인의 비지니스 를 이용하여 은퇴 계획을 만들고 운 영해 나가는 분들은 아직 찾아보기 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는 자영업자및 스몰비지니스를 위 한 효과적인 은퇴구좌를 만들어 놓 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의 노후 는 물론 종업들의 노후자금 마련을 도와 줄수 있게 하여 놓았습니다. 오늘은 자영업자나 스몰비지니스 에 적당한 은퇴계획의 대표주자 격 인 SEP IRA와 Simple IRA를 소개 해 드립니다. 1. SEP IRA (Simplified Employee Pension Plan) 종업원 또는 주인의 돈이 아닌 전 적으로 업체 또는 회사에서 무상으 로 종업원에게 베풀어 주는 보너스 와 같은 플랜입니다. 일정기간 (보 통 3년)이상을 근무한 종업원들에 게 월급의 일정 부분을 각 종업원 의 구좌에 입금을 하여 주고 자영 업체는 불입한 금액만큼 세금 공 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모든 종업 원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함으로 주 로 종업원이 없거나 종업원이 많지 않은 업체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자

면 A라는 Dental Lab에서 부부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가정을 합니 다. 남편되시는 분은 $70,000의 연 봉을 받고 있고 아내 되시는 분은 1 년에 $40,000의 연봉을 받고 있다 면 이 분들은 각각 월급의 25%까지 회사돈에서 각자의 SEP IRA 구좌 에 넣어줄수가 있습니다. 남편분은 $70,000의 25%인 $17,500 그리고 아내되시는 분은 $40,000의 25% 인 $10,000을 회사로 부터 받게 되 고 운영하는 Dental Lab은 $27,500 을 종업원 복지 혜택 경비도 세금을 공제 받게 됩니다. 매년 불입해 주는 금액은 해당 연도의 비지니스의 형 편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며 사정이 어려운 해는 아예 안하여도 무방합 니다. 다만 일단 어느 특정 연도에 불입을 하기로 결정하면 종업원이 있는 경우 종업원에게도 월급을 기 준으로 하여 똑같은 비율로 입금을 하여야 합니다. 위에서 예를 든 Dental Lab에 만 약 $30,000의 월급을 받는 직원이 있다면 이 직원에게도 $30,000 월 급의 25%인 $7,500을 넣어 주어야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이 SEP IRA 는 오너들이 운영하는 비지니스에 적합하며 종업원이 많이 있는 업체 라면 밑에서 설명드릴 Simple IRA 가 더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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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및 스몰비지니스를 위한 계획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현재 SEP IRA에 연간 최고로 불입 할 수 있는 금액은 월급의 25% 또 는 $53,000까지 입니다.(둘 중 적은 금액) 2. SIMPLE IRA SEP IRA가 종업원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소수인 경우에 유리 하다면 SIMPLE IRA는 종업원이 여 러명 있는 비지니스에 더욱 적합하 다고 볼수 있습니다. Simple IRA는 운영 방식이 일반인 들이 많이 알고 있는 401(k) plan과 흡사합니다. 우 선 종업원이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납부하고 회사가 이에 더하 여 Matching Contribution을 주는 제 도 입니다. 2015년 현재 50세 미만 인 사람은 연간 $12,500까지 그리 고 50세 이상인 사람은 $15,500까

지 월급에서 Simple IRA에 넣을 수 가 있고 회사는 종업원 월급의 3% 까지 Matching을 하여 줄 수 있습니 다. 이 경우 종업원과 회사 모두 자신 들의 Contribution에 대하여 세금 헤 택을 볼수가 있게 됩니다. 예를 들자 면 A 라는 종업원이 연간 $50,000 의 연봉을 받고 자신의 월급 가운 데 $5,000을 Simple IRA 에 넣는 다면 A라는 종업원은 $50,000에서 $5,000을 뺀 $45,000 만이 세금 계 산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회사는 $50,000의 3%인 $1,500 을 종업원 A의 Simple IRA에 Matching Contribution으로 더해 주게 되는데 이 $1,500에 대하여 회사는 종업원 복 지 혜택으로 지출한 것이 되어 세금 공제를 받게 됩니다. 다시 요약하면 종업원 A는 $50,000의 월급가운데 $5,000을 Simple IRA에 불입을 하고 이 불 입금 만큼 세금 공제를 받고 회사 로 부터 3% Matching Contribution 인 $1,500을 무상으로 받게 되어 총 $6,500이 본인 앞으로 저금이 되 게 됩니다. Simple IRA는 일반적인 401(k)에 비해서 운영이 상담히 간 편할뿐만 아니라 경비도 적게 들어 종업원 100명 이하의 소규모 비지니 스에게 상당히 유익한 은퇴 계획 입 니다. 더우기 모든 종업원에게 똑같

이 무조건 일률적인 돈을 넣어 주어 야 하는 SEP IRA와 달리 자신의 월 급에서 Simple IRA 돈을 납부하는 종업원에 한해서 월급의 3% 까지만 Matching 해주면 되기 때문에 비지 니스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훨씬 적게 됩니다. 가끔 고객들을 상담하면서 안타 까운 때가 있는데 바로 오랜 세월동 안 자영업을 운영하셨거나 스몰 비 지니스에서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 을하였는데 막상 은퇴뒤의 생활방 법이 막연할때 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모든 수입은 어디론가 사 라져 버렸고 종업원은 저금을 하려 해도 업주나 회사로 부터 체계적인 저축 방법을 제공받지 못하였음으 로 제대로 은퇴 준비를 할수 없었을 것 입니다. 지금 자영업 또는 스몰 비지니스 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미 래는 물론이고 현재 운영하는 비지 니스가 존재하게 해주는 고마운 종 업원에게 저축을 장려하기 위하여 SEP IRA 또는 SIMPLE IRA와 같은 손쉬운 은퇴계획을 도입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자신과 종업원들의 구좌에 쌓여가는 은퇴 자금을 보며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데서 생기는 또다른 보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게시판/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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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한인사회 복지회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북 서지역센터) ㆍ3월 26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 일 오전 10시- 정오 ㆍ문의 및 예약: 773)583-5501

▨ 엑소더스 교회 ·4월 3일(금):성금요예배 ·4월 5일(주일):부활주일연합예배

■ Spanish를 배웁시다 ㆍ수업기간: 3월 14일 (토)- 5월 30 일 (토) 까지 오후 7시- 9시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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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도서관 1. 매월 20권의 새 도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읽고 싶은 새 도서를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2. 느티나무 도서관 운영을 위해 후 원하기를 원하거나, 갖고 있는 한국 도서를 도서관에 기증하기를 원하시 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용석 관장 (630.390.5927)

게시판

가로풀이 5. 마리아에게 예수 탄생하실 것을 예고한 천사장(눅1:2633) 7.“여호와의 다스리심이 ( )하 시도다 하였더라”(출 15:18) 9. 다메섹에 사는 그리스도 교 인으로 회심한 바울에게 침례 를 준 사람(행9:10-17) 11. 예루살렘 교회의 희랍계 과부들을 돕기 위해 사도들이 뽑은 7인중 한 사람(행6:5) 13. 12정탐꾼을 가나안에 파견 (민13:26) 14. 에베소에 있던 유대인 제 사장으로 그의 일곱 아들이 바 울을 만나 바울이 악귀 쫒는 것을 보고 그들도 예수 이름으 로 쫒아내려 하였으나 도리어 악귀에게 억눌렸음(행19:14) 16. 연구하고 생각하여 새로운 안을 냄(행17:29) 17. 소돔성과 더불어 도덕적 퇴폐로 인해 유황불로 멸망함 (창19:24-28) 19. 고린도에서 전도하고 그 다음 그레데 섬에서 목사로 다

년간 시무하다가 종신함(고후 2:13) 세로풀이 1. 구약 22권 째 성경으로 지혜 의 왕 솔로몬의 노래로 결혼과 사랑의 연모를 하나님께 찬양 2. 구약 29권 째 성경으로 무서 운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 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재 림 과 동시에 마지막 천년왕국 을 통치하는 여호와의 날을 예 언. 3. 기쁜 마음으로 맞아주는 것 (삿19:3) 4. 임금님이 주무시는 내실(아 1:4) 6. 한나가 아이를 낳지 못해 얻 은 엘가나의 첩(삼상1:2) 8. 전쟁에 쓰는 기구를 간직하 여 두는 창고(사39:2) 9.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시 우 상 숭배가 너무 심하여 디오누 시오와 다마리여사와 여러 사 람 이 신종하였다.(행17:1634) 10. 데살로니가 인으로 에베

성경퀴즈 정답

▨ 개혁 교회 담임 목사 청빙 ·제출처 : W. Brian Seo 6160 N. Cicero Ave # 504 Chicago, IL 60646 ·Email: wbseo@sbcglobal.net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6. 고안 17. 고모라 19. 디도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ㆍ장소: 시카고 언약 장로교회(백 용석 목사 담임) 비젼 센터 125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ㆍ등록금: $100.00 교재 $30 ( 선착 순 20명 ) ㆍ문의: 실버 선교회 정운길 선교사 (847)612-8520

12. 로뎀 13. 가나안 15. 와스디 16. 고해 18. 모압 20. 도마

연락처 847)208-9544

3. 환영 4. 침궁 6. 브닌나 8. 무기고 9. 아덴 10. 아리스다고 11. 브에스드라

▨ 평안 교회 새로 이전 ·3월 1일 부터 팔레타인 지역으로 새로 이전해 예배를 드립니다. 평안 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송금섭 목사 외 교우 일동 ·피아노 반주자 구함 (전공에 상관 없음,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하실 분 구함. ) 새 주소 : 144 E. Palatine Rd, Palatine, IL 60067 ·문의: 773)653-0111

1. 아가 2. 요엘

게시판

소에서 아데미 여신 숭배자들 에게 잡혀 연회장에 들어감(행 19:29) 11. 레위족속 게르손의 거주지 (수21:27) 12. 엘리야가 갈멜 대첩에도 불구하고 이세벨의 보복 맹세 를 듣고 낙담하여 도피하여서 이 나무 아래 누워자면서 이 세벨과 같이 하나님에 대한 철 저한 무지와 화인 맞은 양심엔 구원할 방법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왕상19:1-10)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 게 허락하신 땅(창10: 19) 15.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 에로 왕의 왕비(에1:9) 16. 고통이 많은 인간 세상을 바다에 비유한 말(슥10:11) 18. 롯의 아들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널 당시에는 큰 세력 을 가지고 있었다.(출15:15) 20. 주의 부활하심을 의심하다 가 그 못자리를 보고서야 믿은 제자중 하나(요20:24)

5. 가브리엘 7. 영원무궁 9. 아나니아 11. 브로고로 13. 가데스 14. 스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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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푸른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담임목사 : 김경수

(224)223-5896

생명 수련원

주일 예배- 20~30명 수용가능

jsahne@hotmail.co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헤브론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847)508-2799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굳뉴스장로교회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1:00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실버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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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847)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시카고 벧엘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 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 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00

(847)392-4840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베다니 장로교회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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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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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E-Mail : christianvision2004@gmail.com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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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942-1671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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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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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은 교계 “소외된 ‘땅 끝’ 찾아가 보듬자” “위안부 시설물 유네스코 등재 반대!” 한기총, 교회협, 한교연, 한평협 대표들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세상과 이웃에 대한 섬김과 나눔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은 지난 해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부활절을 앞두고 교계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기관들은 부활의 새 소망 을 고통과 절망 속에 갇힌 소외된 우 리 이웃들과 나누고, 사랑으로 서로 를 보듬어주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원 했다. 또한 말씀의 권위가 사라진 시 대, 교회가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의 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스스 로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활절 을 앞두고 교계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기 관들은 부활의 새 소망을 고통과 절 망 속에 갇힌 소외된 우리 이웃들과 나누고,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주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원했다. 또한 말씀 의 권위가 사라진 시대, 교회가 십자 가의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의 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스스로 갱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프고 눈물 있는 곳 찾아가 위로 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는 부활의 영광과 복된 소식이 북녘 땅을 포함한 온 세 상에 전해지길 소원하며 섬김과 겸손 의 삶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은“이제는 우리 모두가 부활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섬김과 나눔, 겸손과 내려놓음의 삶을 결단해 야 한다. 물과 피를 흘리시고 생명까지 내어 놓으신 것은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한 주님의 사랑이요 희생이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한국교회는 부활의 희망과 축 복을 땅 끝까지 전파할 책임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땅 끝은 이 시대 가 장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일 것”이라며 “한기총 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 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로 하며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 협, 총무 김영주)는 한국교회가 예수 님이 부활 직후 찾아간, 아프고 눈물 이 흐르는 땅 ‘갈릴리’로 가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 동환경, 분단된 땅의 젊은이와 그들 의 미래, 노후한 핵시설, 가난한 청춘 들의 자리, 장애우가 자유로이 다닐 수 없는 길거리 이 모든 곳이 오늘의 갈릴리”라며“그리스도의 부활의 기 쁨으로 가지고 우리 모두 갈릴리로 가 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협은 아직도 고통 가운데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도 치 유와 회복이 있기를 기원하며 “서로 눈물을 닦아주고 더딘 걸음 힘들어도 여럿이서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강 조했다. “반성과 갱신, 섬김의 역할 다해 야”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표회 장 양병희)은 부활절을 통해 한국교 회가 반성과 성찰을 통해 영적 갱신을 하고 좌절 속에 있는 이웃들을 돌봐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가 난과 질병, 장애와 차별로 고통 가운 데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삶의 현장 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 과 환희로 바꿔주시길 기도한다”며 “한국교회는 희생과 섬김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세상의 근심거리가 된 한국교 회가 다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철저 한 회개와 영적, 도덕적 갱신으로 재 무장해 교회 일치와 연합에 더욱 힘 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 재)는 선교 131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가 성숙한 신앙공동체로서 부활의 참

뜻을 체험하고 영혼구원과 민족복음 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리교단은“주님의 부활은 여전히 폭력이 남아있는 이 땅에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 준다”며 “학원 폭력과 가정폭력, 온갖 장애와 빈곤, 외국인 노동자 등 불평등 속에 살아 가는 사회적 약자들에 부활의 기쁨 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교회와 사회 문제, 예수 부활이 그 해답”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는 정신적, 영적 피 폐로 고통받는 한국사회와 교회가 성 공지상, 물질주의로부터 벗어나 부활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장총은“자살률, 이혼율이 증가하 고 허무주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인간근본의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 바로 예수 그리스 도의 부활이 그 해답이고 소망”이라 며“130년 전 어둠의 땅에 부활 생명 의 빛으로 대한민국이 일어나 빛을 발 한 그 은혜를 깨닫고 예수의 부활신앙 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은 “십 자가와 부활의 별세 사건을 통해 하 늘 길이 열리고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 는 길이 열렸다”며“십자가 정신으로 세상적 가치에 함몰되지 않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달려가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별세 사건이 한국교 회와 이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은혜가 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 남선)은“말씀의 권위가 사라진 포스 트모더니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절대 진리의 회복”이라며“고난과 핍박이 있어도 주님 약속한 상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한 다”고 전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집 시설 물을 자신들의 근대화 시설물이 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려고 신청한 사태에 대 해 한국 교계가 공동으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과 교회협(회장 황용대 목사), 한 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등 한국교계 3단체 대표와 한국교 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 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유네스코 역사기록물에 등재 신 청한 사태에 관한 한국교계와 국 회5단체 평신도협의회의 긴급선 언문’을 공동으로 채택 발표했 다.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 협의회 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일본의 만행을 미화하는 시설물 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기 초심사가 통과돼 본심사를 앞두 고 있는 것에 대해 통탄해하며 “ 오늘 아침 만우절이다. 만우절 날 이런 소식이 전해져 거짓말인 줄 알았다. 이렇게까지 21세기 인권 과 정의, 소중한 여성의 성이 노 리개로 전락하는 것을 바라만 봐 야하나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 했다. 교계는 공동선언문 발표와 함

께 이와 같은 규탄을 뜻을 국회의 장과 정부에 전달하고, 별도로 주 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하기로 했 다. 그리고 2~3주 이내로 한국교 계 전체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국 민과 함께 더불어 규탄하는 범국 민규탄대회 개최하고, 그 대회를 통해 한기총과 교회협, 한교연, 국회 5단체평신도 협의회에서 대 표단을 구성, 유엔본부와 미국, 유네스코에 대표 파견해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시설물의 유네 스코 등재를 저지시킬 예정이다. 교계는 오는 5일 부활절연합예 배를 세곳에서 각자 따로 드리는 분열된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 한 기총, 교회협, 한교연 등 보수와 진보 기독교 연합기관장들이 공 동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특별 한 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영훈 목 사, 황용대 목사, 양병희 목사를 비롯해 김영진 장로, 전용태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 의회 공동대표), 김춘규 장로(한 교연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 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 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 회 상임 사무총장), 엄진용 목사 (기하성 여의도총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집 시설물을 자신들의 근대화 시설물이라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시키려고 신청한 사태에 대해 한국 교계가 공동으로 규탄의 목소 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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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총회장 이영훈)은“십자가를 통 한 부활의 능력은 우리 신앙과 삶의 중심”이라며“우리는 일생 동안 예수 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예수님의 십

자가를 통해 깨닫고 경험한 그 사랑 과 섬김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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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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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행태는 국민지갑 지킨다며 지갑 터는 일”

오준 유엔대사 “반기문 대권설, 도움 안 된다” 오준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2 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차 기 대선 출마설과 관련, 사실무 근이며 유엔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 한 오 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 에서 반기문 총장의 출마 전망 에 대한 질문을 받고“가까이서 자주 뵙고 말씀을 듣는 바에 의 하면 국내 언론보도에 나오는 것 같은 정치에 대한 관심은 전 혀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반 총장의 출마설이 거 론되는 것이) 반 총장이나 유엔 대표부 입장에서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앞으 로 1년여 동안 반 총장의 업적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 다른 고 려사항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그간의 주도적 노력들이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내년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그간의 업적에 대한 정리

와 관리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로 남아있다. 반 총장은 당장 현 시점에서 보 더라도, 유엔 내 고위직 여성 숫 자를 임기 중 2배 이상 늘리는 등 여성과 인권 분야에서 역대 어느 사무총장보다 뚜렷한 업적 을 남긴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는 후문이다. 반 총장은 평화안보분야에서 도 미얀마나 우크라이나, 시리 아 등의 문제에서 중재역할을 많이 수행했고 남은 임기 중에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기여하겠 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 다. 북한 문제는 대량살상무기에 따른 제재, 인권문제, 인도적 지 원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유엔 이 주목하는 흔치않은 사례이 며, 그런 이유 때문에 반 총장뿐 만 아니라 역대 유엔 사무총장 들에겐 항상 중요한 문제로 여겨 져왔다. 홍제표 기자

유승민 “야당이 억지부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여야 간 진통을 겪고 있 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재차 야 당을 전방위 압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야당은 유능 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면서 입만 열면 국민 지갑을 지키겠다고 말하는데, 소 득대체율을 높여 재정파탄이 일어나 면 모두 국민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이라면서“말로만 국민의 지갑을 지켜드린다면서 실제로는 국민의 지 갑을 터는 아주 잘못된 행태”라고 날 을 세웠다. 또“근본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의 핵 심은 지급율 삭감”이라면서“보험료 만 올리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효과 가 있지만 불균형한 수급구조가 되기 때문에 여전히 아들 딸들에게 부담만 물려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야당은 전향적인 자세로 특 위에 참석해주시고 실무기구 발표에 도 빨리 합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새정치민주연합은 처 음부터 지금까지 공무원 연금 개혁에 성의있게 임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 대표는“야당이 명확한 숫자도 제 시하지 않아 재정추계도 못하는데 야 당 안을 제시했다고 하고, 합의에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과 관 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없던 실무기구를 들고 나와 시한도 정 하지 말자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 서“야당 대표로서 여야 협상 진행상 황에 대해 정확한 보고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에 국민연금을 끌고 들어온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연금도 소득대체율을 조정해 노후 소 득보장 기능을 제대로 만들겠다고 하 는데, 이는 불과 8년전 노무현 정부의 국민연금개혁을180도뒤집는발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국가 재정을 전혀 생각하 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고, 노무현 정부 때 개혁을 스스로 뒤집고 표만 생각하는 포퓰리즘적·반개혁적 발 언”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태호 최고위원은“문재인 새정치 민주연합 대표는 자신들은 열심히 했 는데 여당은 뭘 했느냐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 이라면서“국가의 미래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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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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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메릴린치 계열사, 하베스트 투자해 거액 이익” 홍영표 “미국·캐나다 증권 거래소에 해당 기업 고발할 계획” 1조원대 손실을 낸 캐나다 하베스 트 인수를 자문한 메릴린치와 특수관 계에 있는 기업이 하베스트 주식에 투 자해 거액을 이익을 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메릴린치의 서울지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청 와대 총무비서관의 아들 김영찬 씨라 는 점 때문에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 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소속 의원들은 2일 이명박 전 대 통령의 논현동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 석유공사가 홍영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베스트 인수 자문사였던 메릴린치의 계열사 중 한 곳이 인수 직전 하베스트 보유 주식 을 약 112만 주 가량 늘린 것으로 나 타났다. 또 기관투자자들도 하베스트 인수 직전 3개월 동안 500만주 이상의 지 분을 매입한 사실 도 확인됐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시 사이트 EDGAR에 공개된 자료에 의 하면 2009년 9월 30일 기준으로 메 릴린치 계열사인 Barclays Global Investors(BGI)의 하베스트 보유 지분

세월호 1주기를 이렇게 맞을 것인가? 노컷사설

은 210만 주였다. 하지만 메릴린치가 석유공사에 제 출한 2009년 10월 20일 기준 하베스 트사 주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BGI의 하베스트 주식 보유량은 305만 주로 불어났다. 불과 20일 사이에 하베스트 주식 95만주를 매입한 것이다. 새정치연합 국조특위 의원들은 BGI 를 포함한 관련 기관들은 인수 당시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석유공사가 지 불한 최소 주당 3달러 이상의 시세 차 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연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조사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 은 국민 앞에 나와서 해외 자원 개발 에 실체적 진실에 대해 국민 앞에 증 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원개발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홍 영표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 에서“메릴린치의 계열사가 인수협상 당시 주식을 매입해 거액의 이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며“미국이나 캐나 다 증권 거래소에 고발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조태임 기자

블룸버그 “박영선, 삼성에 맞서는 여성 십자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지 난 1일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블룸버 그 통신 홈페이지의 톱을 장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박 의원을“삼성가 2.2조원 상장차익 돈벼락 환수를 주 장하는 한 여성 십자군”이라고 묘사 했다. 박 의원이 2월 국회에서 소위 이학 수법이라고 불리는 특정재산범죄수 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 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두고 한 말 이다. 소위 이학수 법은 횡령·배임 범죄 로 50억원 이상의 부당 수익을 얻거 나 다른 사람에게 얻게 한 때에 법무 부장관이 국민의 대표 자격으로 민사 재판절차를 통해 재산을 환수하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삼성그룹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 주 사장이 지난 1999년 230억원 규모 의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를 저가로 발행해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인 이재용 부회장 남매 등에게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게 해 준 일이 이 법의 타겟이 되고 있다. 박 의원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 뷰에서“젊은 삼남매(이재용·이부 진·이서현)의 SDS 재산은 1999년 거 래행위에서 직접적으로 유래하고 있 기 때문에 그 돈은 환수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제3자가 설령 그 범죄행위를 몰랐어도 그로부터 재산을 취득했으 면 이를 불법화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 난 2월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이재용 삼남매에게도 적용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만약 우리가 SDS의 거래행위를 묵인한다면 그것은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태임 기자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는 4월 이 시작됐다. 보름 뒤면 유족은 물론 온 국 민을 충격과 슬픔으로 몰아넣었 던 대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 지만 상처를 치유하고 진실을 규 명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후속조치는 여전히 이뤄지 지 않고 있다.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 9명 이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있는 데 선체 인양문제와 관련해 정 부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 고 있다. 1주년이 되기 전에 선체 인양 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 혀야 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 상을 규명하는 일이다.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한지 반년이 다 되가는데도 진 상조사에 착수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 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특 위의 규모와 인원 예산을 대폭 줄이고 무엇보다 독립성을 크게 훼손한 내용이어서 진상조사 의 지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정부의 간섭과 입김 을 배제한 채 특별법 취지에 따 라 독립적인 진상규명 작업을 할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핵 심이다. 그러나 정부 안은 특위의 조사 활동을 정부의 통제 하에 두겠 다는 것이어서 객관적이고 철저 한 조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 게 만들고 있다.

특위 위원 구성이 국회와 대법 원장, 유가족대표자회의 등에서 선출하거나 지명하도록 한 특별 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외면하 거나 문제점을 제대로 밝히지 않 고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유족들의 상 처를 보듬고 치유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상처를 덧내고 있다는 비 난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유족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상처를 보듬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한 행사 도‘정부 따로, 유가족 따로’치 르는 볼썽사나운 모양으로 진행 될 것이 우려된다. 정부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 로 정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국 민안전다짐대회를 열 계획이라 고 한다. 유족들과 경기도 안산시가 공 동으로 주최하는 공식추모제에 정부가 빠지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정부가 유족들과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오죽하면 여당 원내대표가‘관 변 대회’를 백지화하고‘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를 정부가 공 식 주관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 을까 싶다. 아직도 세월호 1주기까지는 보 름이 남아있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세월호 참 사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특 위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세월 호 인양계획도 분명히 밝힘으 로써 치유와 통합의 길로 나서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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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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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기 장성 인사 곧 단행 4성 장군 인사는 없을 듯 국방부가 다음 주쯤 정기 군 장 성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며 이번 인사에서는 4성장군 교체는 없 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민구 국 방장관은 이미 육·해·공군 인 사위원회로부터 인사안을 전달 받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교체설 이 나왔던 최윤희 합참의장 등 4 성 장군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군 안팎의 전망이다. 군 소식통은“4월 장성인사때 는 4성 장군 인사는 없는 것으 로 알고 있다”면서“현재 공석 인 중장 자리 등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해군은 공석인 참모차장 과 해군사관학교장이 새로 임 명될 예정이고 임기가 오는 9월 까지인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 장)도 이번에 교체될 것으로 알 려졌다. 육군은 곧 임기가 만료되는 일 부 중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 며 육군사관학교 40기 가운데 최초로 3성 장군이 탄생할지 주 목된다. 공군의 경우 현재 2명 정도의 중장이 새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임진수 기자

北, 불법휴대전화 사용 주민 간첩 협의 체포 북한당국이 라선시에서 불법 휴대전화를 사용한 주민들을 간첩혐의로 체포해 주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의 소식통은“라선시 ‘간첩사건’은 지난 2월‘라선 관광버스사업소’30대 차장과 ‘라선종합상업망’의 20대 판 매원 여성, 중국 조선족 사업가 와 함께 체포된 사건”이라고 1 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간첩으로 체포된 조 선족 최 씨가 중국에서 개통된 불법휴대전화를‘라선종합상 업망’판매원과‘관광버스사업 소’차장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 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북한당국이 최 씨를 간첩으로 몰아세우는 이면에는 그가 라선시에 대한 투 자를 갑자기 중단한 배경이 깔

려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족 사업가 최 씨와‘라선 종합상업망’판매원은 무역관 계로 많은 돈을 주고받은 사이 일 뿐 특별히 간첩으로 볼만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또다른 지난달 29 일“사법기관 간부들이 직접 인 민반들을 돌며 라선시에서 일 어난‘간첩사건’의 내용을 설명 하고 있다”며“주변의 분위기가 몹시 살벌해졌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주민 소식통은“얼마 전에도 무산군‘칠성세관’에서 한국국가정보원의 임무를 받은 간첩을 체포했다고 했지만, 실 제로는‘간첩’이 아니라 세관을 통해 불법휴대전화를 반입하려 다 적발된 주민일 뿐”이라고 말 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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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북핵·북인권 문제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 朴 ‘위안부 문제 시급성 설명’에 펠로시 ‘공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낸 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대표 일행 을 만나“북핵,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그동안 미 의회가 우리 의 평화 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 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북핵문제가 우리에게 는 가장 큰 안보위협인 동시에 동북 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심 각한 불안정 요인”이라며“미얀마의 변화, 미국과 쿠바간 관계정상화 협의, 최근 이란의 핵협상 진전 속에서, 북 한만이 변화를 외면하고 고립의 길을 걷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위안부 피해자 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 할 때, 위안부 문제의 시급성”을 설명 했고, 이에 대해 펠로시 대표와 미츠 이 의원 등은 여성 인권 차원에서 문 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했다. 펠로시 대표가 최근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 하하자 박 대통령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해, 특히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 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한·미 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이러한 한·미 동맹의 성공은 미 의 회가 초당적 지지를 보내준 결과”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대표 접견하는 박근혜 대통령.

고 평가하고,“한·미 관계 발전을 위 한 미 의회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 했다. 이에 대해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랭글 의원은“한국의 경제성장과 민 주주의 발전은 희망, 자유, 평등이 어 떤 기적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되고 있다”고 했고, 로프그렌 의원은“한국은 경제 발전뿐 아니라 활발한 민주주의로 다른 국가들의 모 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샌더 레빈 의원과 댄 킬디 의원 등은 “한·미 FTA가 양국 간 이익 균형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이 참석 의원들과 기후변화, 환경 문제 등의 공조에 관 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한·미 동 맹 발전 과정에서 미 의회가 언제나처

럼 동맹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하자, 펠로시 대표 등 미 의회 대표단 일행은 “한· 미 동맹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하 면서,“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 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미 의회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찰스 랭글 의원, 샌더 레 빈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과 마이크 피츠패트릭 공화당 의원 1명, 의원 가 족 및 보좌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청와대 접견은 오후 2시 30분 부터 3시 35분까지 1시간 이상 진행 됐다. 펠로시 대표는 지난 2007년 미국 의 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 연방 하원의 장이 됐으며, 당시 미 하원의 위안부 문제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바 있다. 김학일 기자

北, 온라인 쇼핑몰 ‘옥류’ 운영 중”… ‘전자카드’ 결재 가능 북한이 전자결재카드로 운영하는 전자상업봉사체계‘옥류’를 운영하 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 했다. 통신은“북한 인민봉사총국에서 주 관해 국가망을 통해 운영하는 봉사체 계에는 국내의 상업과 급양봉사기관, 인민소비품 생산단위 등이 망라돼 있

다”고 소개했다. 봉사망에는 해당화관과 창전해맞이 식당, 금성식료공장 등 상점, 식당 등 에서 봉사하는 상품과 음식, 식료품 생산단위들의 인기제품목이 올려져 있다. 또한 공장과 기업소에서 생산한 인 민소비품과 약품 등도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전자상업봉사체계에 가입 한 주민들은 콤퓨터와 손전화기로 구 입하려는 상품들을 검색한뒤 구입하 려는 상품에 대해 통보하고 전자카드 로 금액을 지불하며, 상품송달을 요 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정부 고위 관계자, “남북대화 성급하게 추진않겠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남북관계 는 조급성을 갖고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올해가 광복 7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이지만, 역사적 맥락 속에서 긴 호흡을 갖고 남북관계를 잘 끌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박근혜 정부 대북정 책인‘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진화 시켜 나가겠으며, 북한이‘한반도 신 뢰 프로세스’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설득 하는 노력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음달 러시아 전승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 석해 북한 김정은 제1비서와 만나는 데 대해서는“우리 정부가 정상회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대 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 장을 나타냈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獨 사고기 부기장 시신 수습? 기장에게 ‘화장실 가도록 권유’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 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부기장 안드 레아스 루비츠(27)의 시신이 수습됐 다는 보도가 나왔다. 법의학 조사를 이끄는 미하엘 초코 스 교수는 독일 대중지 빌트와의 인터 뷰에서 탑승자들의 시신 일부를 포함 해 600점을 수습했다면서 부기장 루 비츠의 시신도 수습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부기장의 시신이 여객 기 추락 경위 조사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당국은 부기장의 시신 이 수습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영 국 BBC방송이 전했다. 루비츠는 26세의 약혼녀와 자신의 뒤셀도르프 아파트에서 최근까지 거 주해왔다고 인디펜던트가 빌트를 인 용해 보도했다. 약혼녀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임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부기장은 기장에게 여러 차례 화 장실에 다녀오라고 권고한 것으로 드 러났다고 빌트가 보도했다. 1시간 30분 분량의 조종실 음성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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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요리시간 일주일에 3.7시간… 가장 짧은 편 인도·우크라이나 13시간대로 가장 길어

안드레아스 루비츠.

음장치(CVR) 내용을 보면, 패트릭 존 더하이머 기장이 조종실에서 이륙 전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자 루비츠 부기장이 화장실에 다녀오라 고 권한다. 부기장이 두 차례나 화장실에 다녀 오도록 종용하자 기장은 착륙계획을 설명하고 조종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기장은 기장이 자리를 뜨자마자 하강버튼을 눌러 여객기가 급하강하

기 시작했다. 기장이 화장실에서 돌아와 조종실 에 들어가려 했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기장은 부기장에게“제발 문 좀 열 어!”라며 절박하게 고함을 질렀지만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CVR에는 승객들의 비명과 함께, 기 장이 기내에 비치된 손도끼로 조종실 문을 내리치는 소리도 들렸다. 박종환 기자

전세계 교통난 1위 ‘터키 이스탄불’ 출근시 ‘멕시코시티’ 터키의 이스탄불이 세계에서 가장 교통난이 심한 도시로 꼽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 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GPS(위성위치 추적시스템) 제작사 톰톰(TomTom)은 지난해 세계 218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교통혼잡도 조사 결과, 이스탄불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스탄불은 퇴근시간대 교통이 가 장 혼합하고 고속도로 혼잡도도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종합 교통혼잡비율 58%로 전세계에서 교통난이 가장 심 각했다. 이어 멕시코시티(멕시코·55%), 리 우데자네이루(브라질·51%), 모스 크바(러시아·50%), 살바도르(브라 질·46%) 등의 순이었다. 아침 출근시간에 가장 혼잡한 도 시는 멕시코시티(93%), 충칭(중국· 82%), 레시페(브라질·81%), 부카레 스트(루마니아·78%), 모스크바(러시 아·77%) 순으로 나타났다. 저녁 퇴근시간에 가장 혼잡한 도시 는 이스탄불(109%), 모스크바(103%),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96%), 멕 시코시티(89%), 충칭(84%) 등의 순 이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도시는 이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스탄불(79%), 모스크바(67%), 리우 데자네이루(49%), 포르탈레자(브라 질·47%), 멕시코시티(46%) 순이었다.

톰톰은 218개 도시 중 146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했는데, 서울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종환 기자

한국인이 직접 요리를 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3.7시간에 불 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GfK가 22개국의 15세 이상 남 녀 2만7천 명을 대상으로 국가 별 요리 투입 시간을 비교·분 석한 결과, 한국인이 일주일에 요리하는 시간은 3.7시간에 그 쳐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짧 았다. 반면에 인도와 우크라이나 국 민은 일주일 가운데 요리에 사 용하는 시간이 각각 13.2시간, 13.1시간으로 가장 긴 나라들 에 속했다. 주간 단위로 국가별 평균 요 리 투입 시간은 6.5시간이다. 미식가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 스 국민의 일주일 평균 요리시 간은 5.5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가별 요리시간은 남 아프리카공화국 9.5시간, 인도 네시아 8.3시간, 이탈리아 7.1시

간, 스페인 6.8시간, 러시아 6.5 시간, 캐나다 6.4시간, 호주·폴 란드 6.1시간, 아르헨티나 6시 간, 벨기에·영국·미국 5.9시간, 중국·멕시코·스웨덴 5.8시간, 독일 5.4시간, 브라질 5.2시간, 터키 4.9시간 등이다. 흥미로운 것은 프랑스인 가운 데 음식에 열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4%에 불과했 다. 미국인(37%), 영국인(26%) 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음식에 대한 열정이 가장 높 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열정 비 율이 43%나 됐고, 이어 남아프 리카공화국 42%, 인도네시아· 멕시코 40% 순이다. GfK는 국가별로 요리 투입 시 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길거 리 음식 등 외식 산업의 발달 정 도, 가공식품 보급도, 음식물을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의 분 포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 했다.

이라크군, 한달 만에 티크리트 탈환 다음은 모술 이라크가 작전 개시 한달 만 에 전략적 요충지인 티크리트 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 했다. 지난해 6월 IS에 빼앗긴 지 9개월 만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이 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군이 살라후딘 주(州)의 주도 티크리트를 IS로부터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피드 자부리 총리실 대변인 은 “이라크군이 티크리트 중 심지역에 진입해 이라크 국기 를 올리고 도시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주도 IS 격퇴 국 제연합군 킴 미켈슨 대변인은 AFP에 “티크리트 일부가 여 전히 IS 통제아래 있고 아직 해 야 할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은 이날 오후 시내 중 심부로 진입하면서 IS와 시가전 을 벌였으며, IS가 민가와 관공 서 등에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 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시작된 티크리트

탈환작전에는 이라크군과 시아 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 부족 등 3만명이 참여했다. 이라크군은 작전 초기에 티크 리트 외곽의 IS 장악 지역을 빠 르게 점령해 나갔으나, 이후 IS 가 도심 주요 도로에 매설한 급 조폭발물(IED)로 인해 진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라크군은 국제연합군이 지 난달 25일 이후 티크리트 내 IS 목표물에 대한 공습를 벌인 뒤 도심 진입을 재개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 라크 총리는 3주 넘게 탈환작 전이 진행되면서 사상자가 늘 고 교착상태에 빠지자 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인구 25만명 가량의 티크리트 는 수도 바그다드와 IS가 점령 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잇 는 전략적 요충지다. 티크리트 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 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라크군이 티크리트를 되찾 으면서 모술 탈환작전에도 속 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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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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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갤S6 돌풍 보상·예약판매 ‘후끈’ “삼성, 제품 공수 위해 보잉747 여러 대 섭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띄우 기 위한 보상판매에 나서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제품 예약 판매에 가세하는 등 삼성전자의 새 스 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미국 시장이 달 아오르고 있다. 버라이즌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 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갤럭시S6 를 100∼200달러(11만1천∼22만2천 원)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를 기간 한 정으로 시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공 지했다. 최저 보상액은 100달러이고, 갤럭시 S4를 반납했을 때는 150달러, 갤럭시

S5를 반납했을 때는 200달러를 버라 이즌 기프트카드를 통해 준다. 버라이즌은 2년 약정시 갤럭시 S6(32GB 모델)를 199.99달러에 판매 하고 있으므로 갤럭시S5를 반납하면 S6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갤 럭시S6엣지는 2년 약정시 299.99달 러이므로 추가금을 내야 한다. 다만, 버라이즌은 공지한 보상액이 반납하는 제품의 상태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버라이즌은 이외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 로 삼성 기어S, 갤럭시탭4, 갤럭시탭S 등을 2년 약정으로 150∼250달러 할

인하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도 이들 두 제품의 예약판매에 가세했 다. 아마존은 버라이즌과 AT&T, 스프 린트 등 유력 이통사 제품을 취급한 다. 아마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겠다는 판매상 들도 나타났다. 제품 품귀 현상을 예 상하고 제품을 다량 사들인 다음 판 매해 이익을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매셔블은 삼 성전자가 보잉747 비행기 여러 대를 섭외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미국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꽃신의 주인을 찾습니다’ 감동 스토리 화제 2년 간의 군 복무 기간 동안 자 신을 묵묵하게 기다려줬던 여자 친구를 위해‘꽃신’이벤트를 준 비한 예비역 병장이 화제가 되 고 있다. 30일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영 하는 블로그인‘공감’에는‘꽃신 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 의 한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군 측은“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데 1초도 걸 리지 않는 빠른 사랑이 대세가 되 어버린 오늘날, 군대에 간 남자친 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를 우리 는‘고무신’이라 부른다”면서“ 그리고 여기, 잠시동안의 이별과 기다림이 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소중함을 잊지 않고 사랑을 간직 해온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면서 이 영상을 소개했다. 3분 17초의 길이의 이 영상 속 주인공 A씨는“가족들이 다 미 국에 있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 때 유일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하 지 못하는 말들을 여자친구에게 다 말하고 기댈 수도 있고 그저 고마운 사람인 것 같다”며 2년 간의 시간 동안 힘이 되어 준 여

자친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주기 위한‘ 꽃신’을 제작하는 등 이벤트 준 비를 시작했다. 그 후 3월 24일 전역날 당일. 신촌 거리에는 공군의 마스코 트 인형탈을 쓴 A씨가“꽃신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이벤트를 벌인다. 마치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땅 에 발자국을 그려놓고 거기에 맞 는 사람을 찾는 듯한 이벤트에 주변 많은 사람들이 하나 둘 동 참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A 씨는 자신의 여자친 구가 나타나자 그녀를 준비한 곳 으로 데려온 후 영상편지를 보여 준다. A 씨는 영상편지에서“내 이야 기며 고충도 다 들어줬던 네가 그 무엇보다 고맙고 내 힘이었 다”며“그리고 이 말은 평소에도 잘 안했던 말인데,‘사랑해’”라 고 고백한다. 이후 A 씨는 인형탈을 벗고 감 동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거수경 례를 하고 당당히 선다.

구글맵 팩맨게임·셀카구두… 귀여운 만우절 장난들 만우절을 맞아 구글이 구글맵 에서 할 수 있는 팩맨 게임을 서 비스하고 구두코에 휴대전화를 끼워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신발 을 출시한다는 등 귀여운 장난들 이 잇따랐다. 해마다 만우절용 장난을 준비 하는 구글은 올해 구글맵 상의 실제 도로에서 할 수 있는 팩맨 게임을 서비스했다. 팩맨은 쫓아 다니는 귀신 캐릭터들을 피해 콩 알처럼 생긴 길 위의 아이템을 먹 어치우는 고전 게임이다. 구글맵 이용자들은 데스크톱 이나 모바일앱 스크린 하단의 버 튼을 눌러 자기가 원하는 실제 장소의 도로를 팩맨 게임에 이용 할 수 있다. 타지마할이나 개선문 같은 명 소는 물론이고 자기 집 앞도 도

로가 충분하기만 하면 팩맨 게임 장이 되는 것이다. 구글의‘만우절 서비스’에 이 용자들이 신났다. 누리꾼들은 구 글맵에서 세계 곳곳의 명소는 물 론 평양처럼 가보기 어려운 곳까 지 골라 팩맨 게임을 즐기고 있 다. 구글은 매년 만우절마다 소소 한 재미를 선사해왔다. 지난해에 는 구글맵에 숨겨진 일본 만화캐 릭터 포켓몬을 찾는 이벤트를 열 고 150마리를 다 찾으면 특채 기 회를 주기로 했으며 2013년에는 냄새검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속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미즈무즈’라는 미국의 신발 회사는 만우절을 하루 앞둔 지난 달 31일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구 두를 출시한다는 깜찍한 장난으

로 웃음을 줬다. 여성용 샌들 앞 코를 길게 늘이 고 홈을 파 휴대전화를 끼울 수 있게 한 뒤 다리를 높이 들어 올 리고 발가락으로 구두 속 촬영 버 튼을 눌러 셀카를 찍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여성모델 2명이 환하 게 웃으며 다리를 들어 올려 셀카 를 찍는 사진과 함께 출시 배경을 설명하는 홍보 영상도 배포했다. 가격은 199달러이고 2일부터 사 전주문을 받는다면서 짐짓 진지 한 척 장난을 쳤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이‘셀 카구두’가 만우절 장난이라고 확인했다. 누리꾼들은“저런 신발 사고 싶 다” “얼굴까지 , 나오게 다리를 높 이 들 수 있는 사람 별로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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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피해자 눈물의 ‘삭발식’ “돈으로 능욕하지 마라” 유가족, 시행령안 폐기·세월호 인양 전 배·보상 절차 거부할 것

2015년 4월 3일 금요일 |

“순간 화를 참지 못해서” ‘보복’ 운전자 무더기 입건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갑작스 럽게 진로를 변경하거나 고의로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보복 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 모(36)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의 경우 2012년 12월 24일 오후 8시 5분쯤 용산구 강변북로 이촌지구 한강시민공원 진입로 에서 운전을 하던 중 김모(46)씨 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일부 러 급제동을 하고 욕설을 한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를 비롯한 이들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 났다. 경찰 관계자는“보복운전은 대 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위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내 유명 자동차 운전 자 모임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복 운전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올린 뒤, 30여 건의 제보를 받아 형사처벌이 가능한 17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강화 북괴 김정은 타도 종북세력 척결대회’에서 한 참석 자가 쓴 선글라스에 태극기가 투영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 양이 선포될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 사국민대책회의는 2일 오후 서울 광 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정부 가 희생자와 피해가족들을 돈으로 능 욕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히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유가족 등은 이 자리에서 ▲정부 시 행령안 즉각 완전 폐기 및 특조위 시 행령안 수용, 공포 ▲세월호 선체 인양 공식 선언 및 구체적인 추진일정 발표 ▲2개 요구조건이 만족될 때까지 모 든 배·보상 절차 전면 중단 등 3개 사 항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정부가 입법 예고한 시

행령안은 특별법의 취지와 목적을 완 전히 무시한, 진상규명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기 위한 시행령안”이라 고 주장했다. 또“이 시행령안을 폐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은 영영 끝나버리고, 세월호 선체인양 역시 불가능할 것으로 확신 한다”며“유가족들이 다시 풍찬노숙 을 시작했지만, 정부는 뜬금없이 배· 보상 기준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여론을 잠재우고, 돈 몇 푼 더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유가족 으로 호도하려는 정부의 행태에 분노 한다”며“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배·보 상이 아니라 선체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정부가 위 요구를 전면 수용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부를 세월호 참사의 주범, 진상규명의 적으로 선언 하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며“국 민들도 시행령 폐기, 세월호 선체인양, 배·보상 절차 전면 중단을 위해 적극 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실종자·희 생자 가족과 화물피해기사 등 피해자 54명이“매번 호도되고 왜곡되는 우 리의 뜻을 바로잡고, 진상규명과 안전 한 사회를 이루어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또 오는 4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안 산 합동분향소에서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운행 중 어린이 학원차량서 떨어져 6세 여아 숨져 통학차량 경찰서에 신고 안하고 원장이 직접 운전 운행 중이던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6 세 여아가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 이 발생했다. 사고를 낸 학원차량은 지난 1월 29 일 개정 시행된‘세림이법’에 따라 관 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 키지 않고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 후 5시 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중동 국 민연금관리공단 앞길에서 모 태권도 장 원장 A(37)씨가 운전한 스타렉스 학원차량이 우회전하던 중 운전석쪽 뒤 차문이 열리면서 안에 있던 양모 (6) 양이 도로로 떨어졌다. 떨어진 이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두개골 골절로 숨졌다. 사고 당시 차를 운전한 원장 외에 원

생 인솔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원장 A씨는 경찰에서“우회전하기 전 횡단보도 앞에서 원생 1명을 내려 주고 차문을 닫고서 우회전해 가는 중에 운전석 뒷문이 열리면서 원생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이 열린 채로 출발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학원차량 안에는 운전자 A씨 외에는 8살 전후의 어린이 원생 6명만 있어 문이 열린 채 차량이 출발했는 지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 례법상 승객추락방지 위반 혐의로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1월 29일 개정 시행된 세림이 법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

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 린이집, 학원 등은 차량을 관할 경찰 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선택사항’이던 신고절차를 ‘의 무화’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버스로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게 법 개정 취지였지만 어른의 무관심과 부주의 는 세림이법을 또 한 번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1일 오후 5시 42분께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한 대형마트 주변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던 어린이 집 통학버스가 직진하던 차량과 부딪 혔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집 교사 1명과 원생 3명(4∼7세)이 경상 을 입기도 했다.

‘스파이샷’으로 현대차 디자인 유출시킨 동호회회원 현대·기아차의 미출시 자동차 내·외부 디자인을 사진으로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시킨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회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는 현대·기아차가 출시할 예정인 자동차의 내·외부 디자인을 스마 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영업 비밀 누설)로 김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화 물 운송업체에서 근무하는 김씨 는 지난해 11월 해외 시험 주행을 위해 항공기 적재 점검 대기 중이 던 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 차의 T 차량 내·외부 디자인을 스 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김씨는 인터넷 차량 동호회 카페에‘실제 T SUV의 계기판’ ‘ , 한방 더 T SUV의 뒷태’등의 제목 으로 4차례에 걸쳐 자동차 디자인 사진을 게재했다. 차량 공동구매 인터넷 사이트 운 영자인 인모(40)씨는 김씨가 유출 한 사진을 입수해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를 홍보하는 워터마크를

넣어 편집한 뒤 자신의 공동구매 사이트 자료실에 게시했다. 서모(32)씨는 지난 2월 출시 예 정인 기아차의 K 승용차 내부 디 자인 사진이 중국 자동차 관련 사 이트에 유출된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촬영한 것처럼 편집해 자동 차 관련 국내 유명 인터넷 사이트 에 올렸다. 서씨는‘[독점공개] K 승용차 후 속모델- 실내사진’등의 주목도 높은 제목도 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불법인 것을 인식했지만 처벌까지 될 지는 몰랐다, 관심을 받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차량 공 동구매 사이트 운영자인 인씨는“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그랬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출시 자 동차의 내·외부 디자인 누설로 3000억원 상당의 큰 손해를 입었 다고 경찰측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미출시된 자동 차의 디자인도 기업의 중요한 영 업비밀이므로 무분별한 스파이샷 은 형사처벌이 될 수 있다”고 말했 다.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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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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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눈앞에서 여성 껴안고 도망친 미군 입건

‘농협 무단인출’ 범인은 잡았지만 개인정보 유출 경로는 ‘오리무중’

경찰 추적 끝에 근처 술집에서 일행들과 술마시다 덜미

개인정보 총동원해 발신번호조작으로 텔레뱅킹 접속

남자친구와 함께 길을 가던 여 성을 껴안은 뒤 도망친 주한 미군 사병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강제 추 행 혐의로 서울공항 내 K-16 소 속 B(21)일병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일병은 지난 1일 밤 9시 10분쯤 경기도 성남 시 분당구 분당선 서현역 인근 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길을 가던 A(20.여)씨를 강제로 뒤에서 3~4 초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

고 있다. B일병은 추행 뒤 곧바로 도주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은 밤 11시쯤 근처 술집에서 일 행들과 술을 마시던 B일병을 검 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B일병은“아는 여자인 줄 알고 껴안았다”고 진 술했다. 1차 조사를 마친 뒤 B일병을 석 방한 경찰은 추가 조사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혜령 기자

“먹으면 키 큰다”더니… 알고보니 ‘일반 비타민’ 식약처, 허위·과대광고 업자 11명 ‘검찰 송치’ ‘어린이들의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허위 또는 과대 광고한 뒤, 비 타민 같은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온 식품업체 대표 등 11명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모(58)씨 등 1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적 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임씨의 경우 일반 캔디류인 K제품 을 홍보하면서“복용한 지 10개월만 에 무려 10.8cm 폭풍 성장했어요” 등의 문구를 사용, 14억원치를 판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업체 대표인 김모(42)씨도 일 반식품인 M제품을“성장호르몬 6배 촉진”등의 문구로 홍보해 2억 7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식약처 관계자는“허위·과대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근절할 것”이라며“다만 해당 제품들이 인체 에 유해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기자

지난해 예금주도 모르게 텔레뱅킹 으로 농협 계좌에서 1억원이 넘는 돈 이 인출된 사건과 관련해 국내 공범 들이 붙잡혔지만, 피해자의 개인 금 융정보가 어떻게 빠져나갔는지는 여 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 려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피해자 주 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이체 비밀번 호 등 금융정보를 이용해 농협 텔레뱅 킹에 접속한 뒤 예금 1억 2,000만원을 인출해 중국 등으로 송금한 혐의(사 기 등)로 국내 총책 이모(37)씨 등 4명 을 구속하고 인출책 정모(34)씨 등 2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국 내 총책 이씨 일당과 중국 총책 김모 (28)씨는 지난해 6월 26일부터 28일 까지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 이모(51· 여)씨의 광양 농협계좌에서 모두 1억 2,000만원을 인출 했다. 이들은 미리 가입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피해자 이씨의 휴대전화번호 로 발신자 번호표시를 조작하는 수 법으로 농협 텔레뱅킹 시스템에 접 속했다. 국내 금융회사가 발신이 조작된 번 호가 실제 예금주의 휴대전화번호인 지를 탐지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것. 실제로 발신자 번호를 회사 대표번 호 등으로 표시하는 것은 합법이다. 단 해당 전화번호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이미 알고 있어 발신자 번호 표시 조작이 가능했다. 문제는 텔레뱅킹을 할 때 입력해야

할 피해자의 금융정보가 이들에게 어 떤 경로로 흘러들어 갔는지다. 텔레뱅킹으로 예금을 이체하려면 개인 계좌번호는 물론 계좌 비밀번 호, 자금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 호, 주민등록번호, 사전에 지정된 고 객 전화번호 등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하 게 일어났던 만큼 주민등록번호나 전 화번호, 계좌번호 등은 쉽게 구할 수 있다 하더라도 계좌 비밀번호나 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은 알아내 기 쉽지 않다. 피해자가 인터넷뱅킹을 한다면 PC 를 해킹해 이런 금융정보를 확보할 수 도 있지만 이씨는 평소에 인터넷뱅킹 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실제로 경찰이 이씨와 가족의 휴대 전화, PC 등을 분석했지만, 보안카드 등을 촬영해 저장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1억 2,000만원 무단 인출 수법 은 어느정도 파악됐지만, 그 과정에서 세세한 개인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유 출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셈이다. 최근 2년 사이에 발신번호 조작을 통한 텔레뱅킹 무단인출 사건은 7건 이 있었지만, 금융정보 유출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결국, 아직 잡지 못한 중국 총책 김씨 가 붙잡혀야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 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보안카드 대신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높은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사용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중국 총책 김씨와 전자금융사기 조직 을 검거하기 위해 국제공조수사를 벌 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공익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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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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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온 여배우들, 안방극장에도 봄바람이 분다 하지원·이영애·송혜교 등 드라마로 차기작 결정

안재욱, 최현주와 결혼 발표 “저 장가갑니다”

(왼쪽부터) 배우 이영애, 하지원, 송혜교.

톱스타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복 귀 소식이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 다. 배우 하지원은 스크린을 떠나 안 방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4월 종영 한 MBC‘기황후’출연 이후, 1년 여 만이다. 하지원이 선택한 작품은 SBS 드 라마‘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 로, 대만의 유명 드라마를 원작으 로 한 것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출연 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자 주인공과 연출을 맡을 PD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원작인 대만 드라마‘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 不會愛·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 을 거야)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 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14년 동안 친구 사이 로 지내던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지만 한국판에서는 20 년으로 우정의 기간을 늘려 더 깊 은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무려 11년 만에 시청자 들을 만난다. 이영애가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는‘사임당, the Herstory’(이하‘사 임당’)로, 그는 한국 미술사를 전 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 역을 오가게 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신사임당 의 삶을 재해석한 사극으로, 사임 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며 천재화가 사임 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 린다.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방송 을 목표로 사전 제작에 들어갈 계 획이다. 배우 송혜교는 의사로 브라운관 에 복귀한다.‘그 겨울, 바람이 분 다’이후 2년 만이다. KBS 2TV 새 드라마‘태양의 후

예’공동제작사 NEW 측은 2일 오 전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송혜 교의 출연 사실을 알렸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 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 의 가치를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 라마다. 송혜교는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 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의 송중기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 드라마는 배우 송중기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 다. 이밖에도 배우 진구, 김지원 등 도 주연으로 출연한다. 작가들도 배우들 못지 않다.‘시 크릿 가든’ ‘상속자들’ , 등 트렌디 한 드라마로 사랑받아온 김은숙 작가와‘여왕의 교실’김원석 작가 가 공동으로 집필을 맡는다. ‘태양의 후예’는 올 하반기 방 영 예정이다. 유원정 기자

배우 안재욱(44)이 뮤지컬 배우 최현 주(33)와 결혼한다. 안재욱 측은 지난달 31일“안재욱과 최현주가 6월 1일 장충동 소재의 반얀 트리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 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주변의 관심 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안재욱은 같은날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 행복 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며 팬들에

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뮤지컬‘황 태자 루돌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안재욱은‘황태자 루돌프’에서 주인 공 루돌프 역을 맡았고, 최현주는 그 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두사람은 지난 1월 교제 사실을 인 정한 바 있다. 예비신부가 된 최현주 는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몬테크 , 리스토’ ‘지킬 , 앤 하이드’ ‘닥터 , 지바 고’ ‘두 , 도시 이야기’등에서 주연을 도맡아온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소녀시대 신곡 ‘Catch Me If You Can’ 10일 첫 선

득남 이병헌 “산모와 새 생명 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소속사 통해 소감 전해…”가족이란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해지는 순간” 배우 이병헌이 31일 소속사 비에이 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득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 게 됐다”며“가족이라는 단어가 감 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그 무엇보다 감사한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 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다” 며“그 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헌은“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 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 27일 귀국한 남 편 이병헌과 함께 이날 이른 아침 서 울 모처의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했다. 아내 이민정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난 27일 할리우드 영화 촬 영을 중단하고 귀국한 이병헌이 일주 일가량 아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 낸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진욱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Catch Me If You Can’이 한국과 일본 에서 동시 공개된다.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는“소녀시대의 일본 새 싱글 ‘Catch Me If You Can’은 한국 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며“오는 10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한국과 일본에 서 동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Catch Me If You Can’과 커플 링곡‘Girls’2곡이 담겼다. 한국 어 버전은 10일 국내 음악 사이

트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에서는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Catch Me If You Can’은 EDM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 는 멜로디와 도발적인 가사가 특 징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강 렬한 소녀시대의 퍼포먼스가 담 긴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 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해 말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라이브 DVD‘THE BEST LIVE at TOKYO DOME’을 1일 일본 에서 발매한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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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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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차두리의 마지막 43분 76번째 A매치 끝으로 2002년 이후 14년간의 ‘태극마크’와 이별 차두리의 마지막 A매치는 뜨거운 눈물과 함께 마무리됐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 열린 뉴질랜드와 축구대표팀 평가 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 해 43분간 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마 지막 A매치까지 선발 출전했고, 주장 까지 맡았다. 사실 차두리는 지난 2015 호주 아시 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 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 례적으로 뉴질랜드와 경기에 한해 차 두리를 대표팀에 소집했고, 그동안 한 국 축구의 영웅들의 마지막을 장식했 던‘은퇴식’이 아닌‘은퇴경기’에 나 설 기회를 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의 선발 출 전과 함께 전반 막판 교체 투입으로 많은 관중의 박수와 함께 대표팀 경력 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기성용(스완지 시티)이나 구자철(마인 츠)이 아닌 차두리에게 주장 완장까 지 맡기며 은퇴 경기의 의미를 더했다. 이 경기는 선수 소개부터 남달랐다. 장내 아나운서는 11명의 선발 출전 선 수 가운데 차두리를 가장 늦게 소개 되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많은 축구팬의 환호와 박수를 한 몸 에 받았다. 지난 아시안컵과 마찬가지로 차두 리는‘슈틸리케호’의 공격의 시발점 이자 수비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대 표팀 공격은 대부분을 차두리를 거쳤 다. 기성용과 손흥민(레버쿠젠) 등 동 료들도 의도적으로 차두리에게 공을 밀어줬다. 전반 37분에는 모든 동료들이 차두 리의 은퇴를 기념할 절호의 기회를 잡 았다. 한교원(전북)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선제골의 기회를 잡은 것.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 프는 중앙선에서 가만히 서 있는 차 두리에게 키커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못들은 척하며 끝 내 차지 않았다. 차두리를 대신해 평

가수 김태우(왼쪽), 길건.

‘길건 vs 소울샵’ 오랜 갈등, 이제야 끝이 보인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자신의 마지막이자 76번 째 A매치를 끝으로 은퇴했다.

소 절친한 후배인 손흥민이 키커로 나 서 왼쪽구석으로 강하게 때렸지만 뉴 질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 다. 비록 아쉬운 선제골 기회는 무산됐 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약속했던 전 반 43분이 되자 김창수(가시와 레이 솔)의 교체 투입을 지시했다. 차두리 는 자신이 차고 있던 주장 완장을 기 성용의 왼팔에 채워준 뒤 포옹을 나눴 고, 교체 되어 나가는 길에 손흥민과 도 포옹했다.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 중은 차두리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 박수를 쳤고, 벤치의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도 일제히 일어나 차두리 와 포옹을 나눴다. 전반이 끝나고 차두리는 금빛으로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다시 등장해 두 줄로 도 열한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차두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는 대한축구 협회가 준비한 지난 14년간 차두리의 대표팀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이 경기 장에 등장했고, 이 영상이 끝나갈 즈 음 차두리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펑

펑 쏟았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한국 축구 를 대신해 차두리에게 공로패를 전달 했고, 특별히 제작된 황금색 축구화 도 선물했다. 국가대표 서포터스 그룹 인 붉은악마도 팬들의 사진으로 만든 특별 포스터를 선물했다. 깜짝 손님도 있었다.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감독이 깜짝 등장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아들과 아쉬움을 함께 나눴 다. 차두리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다 시 한 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 나는 분명 내 가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 다”고 입을 연 차두리는 “나는 잘하 지는 못했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고 애 썼던 선수였다. 그 점을 여러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서 마지막에 행복하 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다”고 은 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 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후배들 도 계속 경기해야 하는데 변함 없는 성원을 부탁한다. 항상 감사하고 행복 한 축구선수로 지낼 수 있게 해줘 감 사하다”고 덧붙였다. 오해원 기자

가수 길건과 소속사 소울샵 엔 터테인먼트간의 진흙탕 싸움이 마무리될 조짐이다. 2일 오전 길건 측은“소울샵 엔 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의 기자회견 후 입장을 밝힌다”며“계약해지 결 정에 대하여 원만하게 협의를 거 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그동안 이번 일로로 인 해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길건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울 샵 측과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었다. 길건은 지 난 계약 후 1년 4개월 만에 계 약 해지를 결정했고, 소울샵은 길건에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 금 청구 내용증명을 보내 둔 상 태였다. 이후 양측은 보도자료 배포, 인터뷰, CCTV 영상 공개 등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여기 엔 폭언, 폭력, 인격모독, 자살협 박 등의 내용이 담기며 서로에게 상처도 남겼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갈등 은 길건과 김태우의 기자회견 후 전환점을 맞게 됐다. 길건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 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 했고, 이에 김태우는 하루 뒤인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길 건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회사 와의 오해를 풀고, 금액적인 부 분에 대한 합의를 찾아 계약 해 지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또“10, 20년이 지나 면 아무 일이 아닌 일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각자 영역에서 활 발히 활동했으면 한다”고도 전 했다. 양측이 원만한 해결 의지를 보 인 가운데 오랫동안 꼬여 있던 실타래가 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현식 기자

‘맏형’ 최경주, 최고 성적으로 웃었다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5위 ‘맏형’최경주가 올 시즌 자신의 최 고 성적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30일(한 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의 JW 매리엇 TPC 샌안토니오(파 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 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 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이고 최종합 계 1오버파 289타 공동 15위에 올랐 다. 공동 18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최 경주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기록

해 1타를 줄이며 이 대회에 출전한 한 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이어진 2연속 컷 탈락 의 아쉬움을 떨친 최경주는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성 적을 거뒀다. 페덱스컵 랭킹도 155위 에서 132위로 끌어올렸다. 공동 9위로‘톱 10’을 노렸던 재미 교포 케빈 나(32)는 3타를 잃고 공동 20위(2오버파 290타)로 밀렸다. 재미 교포 존 허(25)도 5오버파 293타 공 동 35위로 중위권으로 대회를 마쳤

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박성준 (29)은 각각 공동 50위(8오버파 296 타)와 공동 68위(13오버파 301타)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지미 워커(미 국)가 차지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2타 를 더 줄인 워커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를 4타 차 로 제쳤다. 지난 1월‘소니 오픈’에서 우승했던 워커는 올 시즌 PGA투어에 서 가장 먼저 다승을 기록하며 페덱 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오해원 기자

‘무도’ 식스맨 최종 4인 후보… MBC는 ‘함구령’ MBC‘무한도전’식스맨의 윤 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무한도전’식스맨 최 종 4인 후보로 노을 강균성, 제 국의 아이들 광희, 슈퍼주니어 시원, 배우 겸 모델 홍진경 등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인 후보에 한 명이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 지

난달 28일 방송에서 8인 후보 로 출연했던 유병재, 서장훈, 전 현무, 장동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대해 MBC 측은“방송 중 에 진행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 을 아꼈다.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은 노 홍철의 하차 이후, 새로운 멤버 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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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판박이 ‘광양함’… ‘눈귀’ 떼고 투입 통영함에 장착된 엉터리 음파탐지기… 음탐기 없이 1년간 운용 결국 이 때문에 광영함 역시 통영함 과 마찬가지로 1년 이상 음파탐지기 없이 작전에 투입돼야 할 상황이다. 해군 관계자는“광양함 건조가 거의 완료된 상태지만 음파탐지기 문제로 차후에 선체를 뜯어 고쳐야 할 상황 이 올 수 있다”면서“현재로서는 작 전운용상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 했다.

오는 6월 진수될 예정인 해군의 차 기 구조전문함‘광양함’역시 통영함 과 마찬가지로 엉터리 음파탐지기가 장착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내년 9월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광양함 역시 통영함처럼 구조 전문함의 눈과 귀라 할 수 있는 음파 탐지기 없이 작전에 투입될 형편이다. ◇ 광양함도 방산비리 연루 H사 음 파탐지기 계약 방사청 관계자는 1일“제2 구조전문 함 광양함도 도입결정 당시 통영함이 나 소해함과 마찬가지로 미국 업체인 H사의 선체고정형 음파탐지를 장착 하기로 일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광양함은 오는 6월 에 진수하고 내년 9월에 해군에 인 도될 때는 음파탐지기를 뗀채로 인도 될 것”이라며“새 음파탐지기 장착은 2017년 중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광양함은 지난 1968년 건조돼 수명 주기 30년을 16년 초과해 최근 퇴역 한 노후 구조함 광양함의 이름을 그 대로 이어받은 차기 구조전문함이다. 그런데 H사가 통영함과 광양함에 납품한 제품은 군사용이 아닌 어군 탐지기로 가격이 2억원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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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만 방사청은 이를 41억원에 들여왔다. 또, 새로 도입되는 소해함 3척에도 H사의 선체고정형 음파탐지기와 소 해장비 2종을 장착하기로 해 2척의 구조전문함과 3척의 소해함에 들어 가는 H사의 엉터리 장비만 1,400억 원대에 이른다. 이에따라 방사청은 H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통영

함과 광양함, 그리고 소해함 3척에 장 비를 장착할 예정이다. ◇ 엉터리 음파탐지기 광양함 전력 화도 발목 잡아 그런데 문제는 H사와 계약을 해지 했지만 방사청이 이미 60%의 물품 대금을 지급한 상황이어서 소송을 통 해 이를 반환받아야 하고 해외 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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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 소송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 가 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새로운 업체와 음파탐지기 도 입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관련 절차 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 을 고려해 방사청은 오는 2017년에야 새 음파탐지기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고 이마저도 장담하기 힘든 형편이다.

◇ 수 조원대 최신예 함정들 운용 엉 망진창 그런데 통영함처럼 음파탐지기를 떼고 당초 일정에 맞춰 전력화를 하더 라도 제대로된 작전을 실행하기 어려 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은 지난해 11월 음파탐지기를 뗀채 통영함을 전력화하기로 결정하 면서 통영함과 함께 소해함을 작전에 투입할 경우 작전 수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소해함 은 9척으로 통상 해군은 보유전력의 1/3은 작전 투입, 1/3은 기지 대기, 1/3 은 정비 등 3교대로 운용한다. 따라서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3척의 소해함 가운데 2척이 구조전문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꽁무니만 쫓아다녀 야 할 판이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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