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40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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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0호

2016년 4월 1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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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한국총선 재외투표 시작 시카고지역은 한울종합복지관에서 4월4일까지 6일간 2012년 재외동포 참정권이 부여된 이래 세 번 째 재외선거가 열렸다. 미국 중서부의 첫 투표자는 유학생 김현우씨. 미네소타에서 8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와서 소 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씨는“국가의 주인으 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투표할 수 있어서 좋았 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거에 참여한 김병석 루즈벨트대 교수는“이 번 선거부터 도입된 온라인 등록제로 인해 보다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서부 지역의 재외투표는 사상 처음으로 3곳 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카고 지역은 한울종합복 지관 북부사무소, 디트로이트는 미시건 한인문 화회관,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코리아 청사에 서 각각 열린다. 시카고 지역 투표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 6일

간이며 나머지 두 투표소는 4월 1일부터 3일까 지 3일간이다. 고대이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관위원장은“ 국외부재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영주권 자와 같은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이외에 영주권 증명서나 비자 등 국적확인서류를 준비해야 투 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서부 지역의 확정된 선거인은 전체 유권자 64,494명의 4.6%인 2,981명이다. 재외투표의 첫날인 30일에, 모두 71명이 투표 에 참여했다. 지난 19대 총선은 토요일의 투표율이 첫날의 6.5배로 가장 높았다. 이번 재외선거는 온라인 등록제가 도입되고 투표소가 3개 장소로 확대되면서 지난 선거보 다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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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공개 모금 후원

2016년 기독교방송

2016 상반기 후원 통계 $10,900

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전교회

$1,000 $500

겨자씨교회

$100

$300 $50 $100 $120 $100 $200 $100

무명 무명 노영복 권사 임경선 장로 남상원 장로 조현강 집사 백금자

$120 $20 $120 $100 $300 $100 $100

최지현 집사 전금자 권사 무명 Jung Sook Montgomery 이근주 권사 이미란 집사 심경남

$100 $100 $110 $600 $100 $200 $30

$200 $300 $200 $500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일리노이 협의회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순복음 시카고교회 다비다 선교회 새소망선교회

$450 $400 $200 $500

헤브론교회겨자씨선교회

$100

일반 무명 황명자 권은화 권사 지정희 박은혜 무명 김인자 권사

최희정 권사 송치홍 장로 무명 무명 무명 고형석/고은숙 집사 김애옥 전도사

$50 $100 $1500 $100 $200 $200 $100

양은태 장로 김윤준 권사 장세채 장로 이동현 집사 순복음중앙교회 오권사

단체ㆍ업체 Diamond Computer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BBCN Bank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500 $30 $300 $100 $200


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시카고지역 교협주최 연합부활절 새벽예배 열려 지난 27일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시카고 교계에서는 다양한 예배와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일리노이지역 220개 교회가 연합 해 진행한 연합 새벽예배는 11개 지역 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그중 시카고 지역 은 순복음시카고교회에서 열렸다. 순복 음 시카고교회,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 회,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 교회, 성산 교회가 함께 했으며 구세군 교회의 장호 윤 사관은 설교를 통해‘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것이 신앙인의 할 일’이라고 부 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김판호 순복음시카고교회 담임 목사 는 연합해서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만방에 전하는 것이라며 소 감을 밝혔다. 이어진 합심 기도 시간에 는 시카고 한인사회, 미국의 영적 부흥, 민족 통일과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가 계속되었다. 부활절에는 각 교회에서 다양한 연주

| 오늘의 능력 말씀 |

생명과 죽음을 전하라 전도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전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전도하다보면 얼마 가지 않아 그만 전도를 마귀의 계략으로 인하여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회도 있었다. 네이퍼빌시카고온누리 교 회는 연합 합창단의 성가가 있었으며 4 개 교회가 연합해 예배하는 행복한공동 체는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특별 찬양을 통해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름다운교회 나성환 목사는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 회를 부흥시키고 회복시키는 운동이 있 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교회의 규 모와 행사 내용은 달랐지만 부활의 참된 의미를 찾으며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모 습은 같았다.

“우리 교회 참 좋아요, 목사님도 좋고요, 설교도 참 좋아요.”라는 식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교회 나오면 잘된다는 단순한 시각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복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이 자체로만 복음을 전하려고

대법원 시카고의 연금개혁은 ‘위헌’

애를 쓰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는 이렇게만 해서는 안 됩니다.

시카고의 연금적자는 2백억 달러에 달 한다. 2014년 일리노이법에 근거해 람 이메 뉴엘 시장이 시도한 개혁은 은퇴 공무 원의 연금 혜택을 연 3% 인상으로 축소 하고 현 공무원의 연금부담을 높여 80 억 달러의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 골자 이다. 그러나 일리노이 대법원은 지난달 24일“이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시 공무원과 근로자 전현직 공무원 및 가족 7만 8000여명 연금혜택은 지켜져 야 한다는 것이다. 람 이메뉴엘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의 판결은 실망적이지만 시카고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공무원의 혜택을 지키면서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 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카고와 일리노이 재정은 역대

복음은 생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죽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을 전하고 죽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로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어 진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악 수준이다. 세금 인상 외에 다른 방 법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카고의 연금채무는 매일 2백48만

달러, 매년 9억 달러씩 늘어나 10에서 13년 이내에 연금은 고갈될 것으로 보 인다.

할렐루야!

[ 오늘의 성경구절 ]

대법원, 블라고야비치 재심요청 기각 부정부패 혐의로 14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일리노이 주 지사가 재심을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이 를 기각시켰다. 대법원은 매년 1만개에 달하는 재심 요 청 가운데 80개 정도만 받아들이고 있 다. 블라고야비치 전 일리노이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으로 공석이 된 연 방상원의원직을 매관매직하려 한 혐의 를 포함해 총 17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을 받은바 있다. 일리노이주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블 라고야비치 전 주시사는 현재 콜로라도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요한복음 20장 31절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 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행전 4장 12절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 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고린도후서 2장 15-16절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 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 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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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소식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현 안경호회장 재미대한체육회장 연임 확정 일리노이 주정부 공무원직 지원 설명회 4월 21일, 한인사회 복지회 시카고 본관에서 일리노이 주는 한인사회복지회 와 함께 주정부 공무원직에 아시 안아메리칸의 고용을 늘리고 지 원을 돕기 위한 지원 과정 설명회 를 개최한다. 주정부 중앙 인사관리국 (Central Management System)은 4월 21일, 저녁 6시 30분에 한인사회복지회 (사무총장 최인철)의 시카고 본관 (4300 N. California Ave.)에서 주정 부 지원을 위해 거쳐가야하는 과

정과, 고용을 하는 부서, 지원 자 격, 시험을 보는 장소, 구인 공고 읽는 법, 퇴역군인, 장애자 우대등 의 내용을 다루는 설명회를 열 예 정이다. 이 설명회는 일반을 대상으로 무 료로 제공되며,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한인사회복지회로 전화 (773583-5501)하면 된다.

안경호 현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이 차 기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LA 옥스 퍼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무 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대의원 35명 만장일치로 안경호 현 회장의 연임을 확 정지었다. 안경호 회장은 뉴라이프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지난 2년은 협회의 화 합과 단결에 주안점을 두었고 향후 2년 은 성장과 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고 전했다. 이날 체육회는 전국체전 참가, 미주체 전개최와 함께 종목별 대회 등에 대한 사업을 승인했다. 올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 회에 태권도,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을 포함한 8개 종목에 선수를 파견할 예정 이며 종목별 경기결과와 선수선발위원 회의 추천을 통해 대표선수를 선발할 계 획이다. 한편, 수영과 육상은 각 대학에서 활약 하는 전문 선수를 차출할 전망이다. 안경호 회장은“한국체육대학과 서울

특별시 체육회와 MOU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가지며 선수육성에 노력하고 있 다“고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오는 5월 라스베가

스에서 테니스대회, 6월 볼링대회, 축구 대회 등 다양한 종목별 행사를 기획하며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체 전을 준비하고 있다.

미주 한인회총연 분규 일단락 지난 21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 티 순회법원은 미주 총연의 적법한 대표 가 김재권 회장이라고 판결했다. 그레이스 캐럴 담당 판사는 “이정순 회장측이 총연의 회장직함을 사용할 수 없고 사무실의 열쇄 및 비품을 반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김재권 회장은“판결 다음날 워싱 턴 DC 소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사 무실에서 이정순 회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정순 회장은 현재까지 항 소하지 않고 있다.

김재권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화합 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 했다. 미주 총연에 앞서 뉴욕한인회의 분규 도 마무리된 가운데 최근 두 개의 단체 로 나누어진 중서부한인회총연합회의 귀추도 주목되고 있다.


한국 교계 소식 / 시카고 소식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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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외국인 유학생 사역 적기” 예장통합 서울강북노회, 제2회 국내 외국인 유학생 선교세미나 개최 전 세계에서 국내로 모여들고 있는 외 국인 유학생 10만 시대를 바라보는 시 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향한 선교사 역의 중요성과 방향을 고찰해보는 시간 이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강북노 회 국내선교부 학원선교위원회는 30 일, 정릉교회에서 제2회 국내 외국인 유 학생 선교세미나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문성주 목사(한국세계 유학생선교협의회 대표)는 한국의 유 학생선교사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 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학생선교사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 으로 국제학생선교사역자의 유형을 구 분하고 이해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유학 생선교의 전략과 전망을 예측하는데 중 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문 목사는 설 명했다. 교육부의 국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1일 기준으로 연세 대가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4609명)

을 받아들였으며 경희대 3663명, 고려 대 3116명, 한양대 2930명 순으로 나타 났다. 외국인유학생의 국적으로는 조 선족이 5만 5008명으로 가장 많았으 며, 베트남(5177명), 몽골(3735명), 일본 (2147명)순이다. 또한 교육부의 스터디 코리아 2020 정책으로 2020년까지 외국유학생 20 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어 외국인 유학생 사역이 어느 때보 다 절실한 상황이다. 문성주 목사는 외국인 유학생 사역의 사역자 유형으로 교수, 목사, 교목, 선교 사, 캠퍼스 선교단체사역자, 지역교회 의 평신도 선교자원, 한국어 교사로 분 류하며 각 사역자 유형의 특성을 설명 했으며, 유학생 선교사역에 있어 중요 한 요소인 언어와 문화별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 목사는 유학생선교에 전문성이 필 요하다며 전문성을 겸비한 성숙함과 문 제해결을 할 수 있는 창조성, 자기관찰

능력, 헌신과 용기, 영적인 민감성 등 을 유학생 사역자의 주요 자질로 소개 했다. 유학생선교사역에 대한 한국교회의 전략으로는 △담임목사나 사역자들의 영적 지원 △정책, 행정, 동원, 훈련 팀 구성과 사역자의 훈련 및 파송 △다인 종예배와 양육과 훈련을 할 수 있는 시 스템 개발 △성령님께 순종하고 즉시 전도를 시작할 것 △타 문화권 사람들 에게 사역하는 능력 개발 △문화 간 감 수성을 함양하는 타 문화권 훈련 등을 제시했다. 문 목사는 신촌 지역에 하나님이 1만 5천여 명의 유학생들을 보내주시며 유 학생선교의 문을 열어주셨다며, 유학생 사역자들이 힘을 합해 하나님나라의 관 점에서 거시적인 눈으로 사역을 계획하 고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발제자로는 이상일 교수(총신대 신학과)가 유학생선교에 대한 지역교 회와 선교단체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

했다. 이 교수는“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나라들이나 또는 선교사를 현지에 파 송한다 하더라도 만나는 것 자체가 쉽 지 않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유학생활 을 하는 동안 예수님을 믿고 본국으로 귀국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이 많이 있다”며 유학생 선교의 중요 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유학생은 단지 기독교 선 교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에서도 아주 중요한 전략 대상으로 보고 있다. 왜냐 하면 유학생들은 한국과 자국을 이어 주는 현재와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가 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교회와 선 교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돕고 선교해야 한다고 말 했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이 구체적인 협 력방안으로 이 교수는 교회초청 유 학생환영식사와 한국어교실, 명절행 사 등을 제시하며, “지역교회와 유학

생 선교 팀은 가정과 교회 프로그램 등 을 통해 기회가 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한 유학 생에게는 교회 공동체에 속하도록 격 려하고 영적 지도자로 양육시켜야 한 다”고 유학생 사역의 전략을 소개했 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유학생은 공 부를 하러 왔기에 그들의 신앙과 학업 을 잘 병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유학 생사역은 그물사역이 아닌 낚시사역이 다 △우정전도 방식을 취해야 한다 △ 유학생들이 교회로부터 돈을 얻거나 공짜를 추구하는 단체로 여기지 않도 록 물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유학 생들이 한국에 머물도록 돕기보다 본 국에서 영적리더십이 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유학생들이 자기 공동체를 소 중하게 만들도록 3자정책(자전, 자립, 자치)을 하도록 한다는 유의사항을 이 야기하며 발제를 마쳤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시카고 한국교육원, 2016년 한글학교 교사 맞춤형 온라인 연수과정 지원자 모집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하유경)은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실시하는“2016 년 한글학교 교사 맞춤형 온라인 연 수과정”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한글학교 초임교사 를 대상으로 하며 재외 한글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사 자질 함양을 위하 여 실시된다. 연수기관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며, 기간은 5월 30일(월) 부터 8월5일(금)까지 10주간으로, 한 국어 기초과정 및 기본 소양과정 70 시간으로 구성되며 장기 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의 120시간 중 주요내용 60시간 및 기 본소양 과정 10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선발인원은 총 200명 내외이며, 지 원자격은 교육원에 등록된 한글학교 재직 교사(경력 6개월 이상)이고, 연수

후 상당기간 계속하여 한글학교에 근 무 예정이며, 온라인 연수과정 인터넷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내역으로는 1인당 총 46만원의 교육비 중 수강생은 11만원을 개인 부 담하며, 교재는 개강후 온라인으로 제

공되는데 연수희망자는 지원신청서, 한글학교 재직증명서, 서약서, 추천서 등을 준비하여 교육원으로 4월 18일 (월)까지 도착하도록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시카고한국교육원 312-8229485(내선132)로 문의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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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목록 / 선교현장을 찾아서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나무소년 2. 나무야나무야 3. 나무와숲의연대기 4. 나무의죽음-오래된숲에서벌어지는소멸과탄생의위대한드라마 5. 나무의회상록-나무가들려주는세상이야기 6. 나미야잡화점의기적-히가시노게이고장편소설 7. 나비넥타이/오늘의작가총서.16 8. 나비야청산가자.1/2 9. 나비와엉겅퀴-박경리장편소설.1/2 10. 나비지뢰 11. 나쁜돈 12. 나쁜보스=Badboss-나를키우는독종 13. 나쁜사랑 14. 나쁜사마리아인들-장하준의경제학파노라마 15. 나쁜엄마 16. 나쁜여자가성공한다 17. 나에게넌/눈과마음장편소설 18. 나에게반하다-자기성공을이룬나르키소스12인 19. 나에게는55cm사랑이있다-엄지공주윤선아사랑이야기 20. 나에서우리로-전세계100만아이들을살리는세상에서 가장용감한형제이야기

4월 신간 1.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2. 브루투스의 심장 3.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4. 집 나간 책 5.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6.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7. 그 청년 바보의사 8.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9. 내 인생의 화양연화 10.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 11. 철학자의 사물들 12. 좋은 이별 13.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14.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15.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16. 일심 일언 17.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18.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19. 부자탄생 20.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21. 한국의 슈퍼리치 22. 환율의 역습 23. 잘나가는 여자 24. 익숙한 것과의 결별 25.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알랭 드 보통 히가시노 게이고 정호승 서민 선대인 장영희 안수현 서천석 송정림 박정원 장석주 김형경 김수영 구본형 강헌구 이나모리 가즈오 아네스 안 장영희 박종기 장석주 신동일 조재성 아리카와 마유미 구본형 최진기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카메룬 Cameroon / 아프리카 ㆍ수도 : 야운데 (Yaounde) ㆍ면적 : 457,123㎢ ㆍ인구 : 16,322,000명 ㆍ일인당 GDP :$11,937 ㆍ공용어 : 프랑스어, 영어 ㆍ종교 : 기독교 : 69%, 이슬람교 : 21%, 전통 종교 : 6%, 기타(유대교, 바 하이 신앙, 무교 포함) : 4% 카메룬은 아프리카 대륙의 서중부 에 위치하며, 기니만과 대서양인근 과 접한다. 서쪽으로 나이지리아, 동 쪽으로 차드 및 중앙아프리카공화 국, 남쪽으로는 콩고 가봉 적도 기니의 3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 며 230~282개의 서로 다른 종족 및 언어 그룹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기독교 상황을 보면 널리 퍼져 있는 명목주의와 자유주의적인 가르침은 기독교인들의 영적 기준을 낮추고, 기독교인 사이에 사교적 관 습이 행해지고, 지도자들의 교만, 타 협, 죄가 도전받지 못하고 있다. 기독 교가 중부과 남부에서 우세한데, 장 로교, 침례교, 루터교 선교사들의 일 세기에 걸친 노력의 결과이다. 아직 도 교단과 언어의 장벽으로 교회지 도자들의 영적교제를 개발하는 것 과 공동목표의 달성이 방해받고 있 다. 북부는 여전히 개척지로 기독교 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카메룬의 275 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은 엄 청난 일이다. 단지 30여개 이상의 언 어로만 성경 또는 신약이 번역되었다. 토착어 성경의 부족이 교회 내 영적 빈곤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2013 년부터 수 천 명의 신자들이 갑자기 예배 장소가 사라져 혼란을 겪고 있 다. 폴 비야 대통령이 전국 주요 도시 의 약 100곳의 오순절 계통의 교회에 대한 폐쇄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폐쇄 령을 내린 이유는 교회 안에서 ‘범 죄적인 의식과 예배’가 행해진다는 것이다. 폴 비야 대통령은 오순절교 회의 활동이 카메룬의 안보를 해치 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 는데 아무런 역할과 기여도 하지 못 하고 있다고 폐쇄조치의 이유를 밝혔 다. 정부 관리 중 한 사람은 “오순절 계통의 목사들은 카메룬에서 제거되 어야 한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오용하면서 엉터리 기적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회 안에서 사 람들을 죽게 만든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잘못된 주장과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며 대통령의 조치를 옹호 했다. 현재 카메룬에는 오순절 계통 의 교회가 약 500여곳 정도 있는데 그 가운데 50여곳 미만의 교회만 합 법적인 교회이며, 나머지는 모두 불 법이다. 교회들이 대거 폐쇄되자 교인들은 목사들의 지도 아래 거리로 나와 평 화적인 시위와 기도회를 통해 정부 에 항의하고 있다. 그들은 교회의 문

을 봉인해 버린 경찰들의 마음을 하 나님께서 움직여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들은 또 이러한 핍박이 오히 려 교회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부의 폐쇄 조치에 대한 법률적 절차적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적어도 교회를 폐쇄 하려면 먼저 교회의 입장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절 차가 대폭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이 번 정부조치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당히 많은 교회들이 덩달아 피해 를 입었다. 카메룬은 헌법으로 신앙 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카톨릭, 장로교, 침례교, 이슬람 등을 합법적 종교로 인정하고 있고, 다른 종파에 속한 교회나 종교기관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합법성을 부여하고 있다. 카메룬 북부에는 이슬람교 인구가 우 세하며 중부와 남부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혼재되어 있다. 서부에는 기독교가 우세하며 또한 Bamoun 문 화의 중심이 이곳에 존재하여 음악 과 춤이 함께하는 축제가 자주 펼쳐 지게 된다. 산 속과 우림에 거주하는 많은 부족들은 거의 대부분 정령 신 앙을 신봉한다. 카메룬은 높은 수준 의 종교적 자유와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종교 가운데 개신교와 카톨릭 이 인구의 3분의 2로 대부분을 차지 하며, 이슬람교 또한 인구의 약 5분의 1 정도로 어느 정도의 신자가 존재한 다. 좀더 회교화된 북부에서는 기독 교화를 통제하고 있다. 카메룬 선교 는 한국성결교단이 독보적으로 사 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카메룬을 시 작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성결 복음이 전해진 지 2015년인 올해 24 년이 되었다. 아프리카 선교는 1987 년 성결교단 선교사가 교단 공식 선 교사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부터지만 1991년 카메룬성결교회가 창립되면 서 카메룬에 성결복음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카메룬선교는 공식적으로 1991년 3월을 카메룬성결교회가 정 부인가를 받은 이후부터이다. 카메 룬은 현재 아프리카선교의 중심지

로 가봉, 차드, 부르키나파소, 코트디 브아르 사역의 모델이자 전초기지 역 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메룬은 현 지 목회자 양성이 절실해졌고, 제대 로 훈련받지 않은 현지인 목회자들 의 재교육도 필요해 카메룬복음신학 교 사역을 시작했다. 1997년 카메룬 복음주의신학대 인가를 받아 목회자 양성이 본격화되었고 이런 헌신의 결 과, 카메룬신학대를 통해 수많은 목 회자가 배출되었다. 현재 야운데 지 역과 동부지역에 수많은 교회가 세워 져 있고 지금도 계속 교회개척이 진 행 중이다. 기도제목 1) 카메룬내 회교가 우세한 지역이 나 정령숭배를 하고 있는 미전도 부 족들을 향해 주님의 일군들이 세워 지고,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번역 되도록 2) 카메룬에 있는 신학기관과 신학 교가 교회 내에 오랫동안 박탈당했던 새생명과 성경적 기준을 가져올 수 있 는 영적 혁명이 이루어지도록 3) 거칠고, 거짓, 속임, 도덕불감증 과 죄를 죄인지 알지 못하는 카메룬 아이들과 어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진실되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4) 카메룬 학생들이 질높은 교육과 환경 속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잘 자 라고 카메룬의 올바른 리더들로 세워 지도록 5) 명목주의, 자유주의, 기복신앙이 팽배한 카메룬 교회가 주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선 목회자와 성도로 채워 지고, 아이들을 사랑과 말씀으로 양 육할 수 있는 주일학교 교사가 세워 지도록 6) 카메룬 북부지역이 보코하람으 로 인해 대치상태에 놓여 있는데, 국 경 주변국과 잘 협력하고, 더 이상 사 람들이 납치당하거나 피해입지 않도 록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한방상식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 월간 < 생명나무 > 8월호 원고입 니다. 삶생님들을 위해 이곳에도 올 려봅니다. 요즘같은 한여름에도 춥다는 사람 들이 있다. 특히 에어컨이라도 켜놓을라치면 옷가지를 덮어쓰고 야단을 피우는 사 람들을 종종 본다.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남자들은 눈닦고 봐도 찾기 어려운 데 말이다. 아무래도 출산과 관련이 있다. 출산을 하면 뼈가 약해진다. 애기를 가지면 모체의 뼈물질이 빠 져 애기뼈가 된다. 그래서 자연히 모체의 뼈는 약해지 기 마련이다. 애기를 낳고 뼈를 도우면 약을 적절 히 써주면 괜찮은데, 그러지 못하면 시일이 지나고 나면 뼈에 구멍이 생 기기도 하고 퍼석퍼석해진다. 이름하여 골다공증, 골소공증.. 우리주위에 많다.

익모초.

속이 냉하다 뼈가 약해지면 밖에서야 보이지 않 겠지만, 본인이 느끼는 대표적인 증 상이 냉증이다. 몸이 시리고 차다, 얼음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임신, 출산과 상관없이도 몸이 차운 경우가 있다. 속이 찹다는 말은 한방에서만 쓰는 특수 용어중의 하나다. 소음인에게서 많이 보인다. 선천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들이다. 아랫도리, 즉 배꼽 아래는 단전이 있 는 부위다. 그곳은 우리몸의 열기의 근원이다. 남자나 여자나, 어른이나 아이나 아 랫배가 따뜻한게 좋다. 아랫배가 따뜻해야 손발도 따뜻하 고 온몸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목 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치 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대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하 여 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사 및 각종 학 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회, 부산일보와 국 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필, 현재 창원 극동방송 에서 건강 강의 방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 에서) 고신대에 출강교양과정부에서‘동양의학 의 이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간 해운대 연합교회 신앙생활

속이 냉하면 아무리 먹어도 흡수가 안된다. 먹기는 하지만, 소화는 그런대로 되 지만 흡수가 안된다. 그래서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찌고 자꾸 말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을 한방에서는 속이 냉하다고 말 한다. 속이 냉하면 또 먹은 것을 흡수를 못 해 설사를 잘 하기도 한다. 먹기는 먹는데 도무지 안에서 받지 를 못하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애기가 잘 들어서지 않 기도 한다. 속이 냉한 사람은 많이 먹는 게 중요 한 게 아니라 냉해진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게 급하다. 속이 냉한 이들에게는 육계, 계지, 소회향, 오수유 같은 약재를 쓴다. 약성이 따뜻한 이들 약재는 몸에 들 어가면 차운 것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작용이 있다. 부인들이 아랫도리가 냉하고 손발 이 차울 때, 그리고 냉(대하)이 많을 때는 익모초가 좋다. 항간에는 보통 육모초, 육모초라고 잘못된 발음들을 하지만, 사실은 육 모초가 아니라 익모초다. 익모초(益母草)는 이름 그대로 여성 의 어머니다움을 도와주는 약이다. 아랫도리를 비롯해서 손발을 따뜻 하게 하고, 냉,대하를 다스리는 주요 약재이다. 또는 구절초(九折草)를 쓰기도 한다. 구절초도 익모초와 효능이 비슷하 다. 자궁이 허하고 냉해서 아기가 잘 들 어서지 않고, 손발이 차우며, 월경이 불순할 때 익모초 못지 않게 많이 쓰 이는 약이다. 익모초와 구절초를 함께 달여 먹어 도 좋다. 본원에서는 간단하게 환을 만들어 복용하게 한다. 먹기쉬운 환약(알약)으로 6개월 정 도만 복용하면, 냉한 증상이 깨끗이 치유되는 좋은 약재가 개발되어있다. 영적으로 보자. 어떤 사람이 속이 냉

한 사람일까. 고량진미 즉 말씀 좋은 곳, 설교좋 은 곳에서 먹기는 풍성하게 먹는데, 도무지 자기 것으로 만들지를 못하 는 사람, 아무리 감동적인 설교를 들 어도 전혀 감동할 줄 모르는 사람, 미 사여구를 사용하여 절절한 기도를 하 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사 람, 딱딱한 마음, 굳은 마음, 오래되고 질긴 마음. 그런 마음들을 영적인 냉 증으로 볼 수있지 않을까.. 마가복음 4장에 나오는, 길가나 돌 짝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딱 딱하고 냉랭한 마음밭을 가진 사람들 이 바로 영적인 이랭증(속차가운 병) 에 걸린 사람들 아닐까.. 누구나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리 라. 처음엔 조그만 용어 하나에도 감동 을 하고, 눈물을 바가지로 흘려대기 도 한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점점 묵은 신자가 되면서 우린 서서히 묵은 환 자가 되어져간다. 묵은 환자.. 그렇다. 영이 점점 식어 가는 , 냉랭해져가는 신자는 묵은 환 자임에 틀림없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비유를 보듯 이,집나간 동생 탕자가 오랜만에 돌 아와도 반가와하기는 커녕 싸늘하고 냉랭한 눈으로 쏘아대며, 불평만 해 댔던 집안의 큰 탕자, 화석화된 신앙 의 큰 아들을 우린 안다. 어쩌면 그 모습이 우리네의 또 하나 의 모습은 아닌지.. 매일매일 십자가 앞에 나아가 내 자 신을 깨고, 부수고, 파괴하고 , 넘어뜨 리는 피말리는 작업이 없으면 우리 역시 영적 냉증환자에서 벗어 나긴 어렵지 않을까. 살리는 것은 영인데, 영이 살아야 육 이 사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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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따뜻한 하루 / 기독교 칼럼 |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강해

프로방스 이야기

환경을 넘어선 사람 : 입다 (히11:32), (삿11장)

어느 날 한 여행자는 아주 황폐한 지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나무가 없는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그때 한 양치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 30마리의 양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양치기는 황폐한 지역에 도토리를 열심히 심고 있었습니다. 그는 양을 돌보면서 하루에 100개씩 도토리를 심는다고 했고 이런 작업은 3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여행자는 군인이 돼 우연히 예전의 그 황폐했던 땅을 다시 방문했고 놀랍게도 그곳은 아름다운 숲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엘제아르 부피에’가 그동안 심어놓은 도토리나무, 밤나무, 단풍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남프랑스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다고 하는 프로방스 지방입니다. =========================================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노력한다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목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노력과 인내는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입다는 어머니가 기생이었습니다. 적자라고 형제들에게 따돌림을 당했 습니다. 입다는 본처에서 태어나 소 생들에 의해 타향으로 추방당합니 다. 돕 땅에 살았는데 잡류들이 따랐 습니다. 이때 암몬 족속에 의해 이스 라엘 침입이 예고되자, 길르앗 장로 들이 입다의 명성을 듣고 찾아와 군 대장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입다가 이스라엘 구속사에 드러나게 됩니다. 입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인격 이 지켜지는 것은 믿음입니다. 입다 의 믿음(삿11:9)“입다가 길르앗 장로 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본향으로 돌아가서 압몬 자손과 싸 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 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 리가 되겠느냐”승리는 하나님께 있 다고 합니다. (11:11) “…입다가 미스 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니라”환경이 어려워도 기도하 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은 환경을 뛰어넘어 승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환경이 좋아도 믿 음이 없으면 일은 풀리지 않습니다. (11: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 였으냐…”과거의 일에 매인 사람같 으면 서럽고 분하여 너도 당해보아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라 할 수 있을 텐데 입다는 과거를 풀 고 필요해서 부르는 사람의 청에 응 합니다. 입다는 명분이나 자존심보 다 자기가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것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입다는 대 화하는 외교적 조치를 먼저 취합니 다. (11:12)“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 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이러 내 게 왔느냐”입다는 정확한 역사의식 을 가지고 외교적 논쟁을 이끌어 갑 니다. (11:26)“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향촌들과 아로엘과 그 향촌들과 아르논 연안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 한 지 삼백 년이어늘 그동안에 너희 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 냐”300년간 가만히 있다가 이제 땅 을 달라고 하느냐고 합니다.

입다는 문무를 겸한 지도자 입니다. 문(文)은 지적 요소, 무(武)는 야성 기 질입니다. 문무를 겸비한 신앙은 마 귀에게 강합니다. 사람에게는 부드럽 습니다. 입다는 역사속에서 일어나 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믿음은‘하 나님이 하시면 된다’ 입니다. 그러나, 입다에게도 실수가 있었습 니다. 전쟁에 임하기 전에 서원기도 를 합니다. (11:31) “내가 암몬 자손 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 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 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암몬을 이기고 돌아오는 때, 기뻐 뛰어나오 는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 겠다는 것입니다. 경솔했습니다. 생 각이 부족했습니다. 이로 인해 무남 독려 딸을 잃는 비극적인 일을 경험 하게 됩니다. 신앙 안에서‘서원 기도하면 하나 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 오해하면 안됩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합니다. 하나님 뜻에 맞추는 것입니 다. 내가 정하고, 기도하고는 된다, 될 것이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 안에서 하는 헌신과 섬김은 기 쁨으로 하는 것입니다. 할수록 더하 게 됩니다. 우리 안에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가꾸는 신앙생활에 하나님께서 은혜 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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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신앙 간증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23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20

거룩을 회복합시다

우리 가정 부활의 기쁨 이여근

(이사야 17장 1절-11절) 부활절을 맞아 오늘 본문은 다멕섹과 이스라엘에 대 한 경고입니다. 다메섹은 아람, 즉 시리 아의 수도입니다. 시리아는 북이스라엘 과 동맹을 맺고 남쪽 유다를 공격했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남쪽 유다는 동 맹군을 물리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 하지 못하고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하였 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불행해진 원인입 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리아도 심판하시 고, 이스라엘도 심판하십니다. 심판 하 시는 목적은 멸망 그 자체에 있지 않고 민족을 정화시키는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 라고 경고하십니다(1절). 시리아의 최남 단에 위치한 성읍인 아로엘은 버림을 당 하여 양무리를 치는 곳으로 변할 것이 며, 양이 눕되 놀라게 할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2절).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과 같이 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3절). 북쪽 이스라엘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의 살 진 몸이 파리 하리니 마치 추수하는 자 가 곡식을 거두어 가지고 그의 손으로 이삭을 벤 것 같고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운 것 같으리라”(4-5절) 하였 습니다. 이삭을 잘라 버린 곡식은 가치 가 없습니다. 불에 들어갈 뗄감에 불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북 쪽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남은 자들 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실 것을 말씀하십니다(6절). 감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람 나무를 흔들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 대기에 과일 두 세 개가 남음 같겠고, 무 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네 다섯개 가 남음 같을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 엘의 미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정화를 이룹니다. 이 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가를 경험한 후에는 자기 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 보 게 되며, 그들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 한 자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7절). 자 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 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 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입니다(8절). 견고 한 성읍들이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 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게 될 것입 니다(9절).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이유는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 버리며,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입니다. 백성 들이 아무리 기뻐하는 나무를 심고, 남 의 나라에서 수입해 온 나무를 심으며,

울타리를 두르고 씨가 잘 발육하도록 한 다고 해도 근심과 심한 슬픔의 날에 수 확할 농작물은 없을 것입니다(10-11절).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는 열방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 님이심을 배웁니다. 아람 나라, 시리아가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이 낮추시면 일어 날 방법이 없습니다. 북 쪽 이스라엘이 잘못된 선민 의식에 빠져 교만하고 하나님을 떠날 때, 스스로 자 신들을 세울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습니 다. 하나님은 열방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는 것이 불행의 시 작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는 것이 멸망의 출발입니다. 성경은 이 렇게 말합니다.“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 라”(렘2:13). 우리가 사는 길은 하나님께 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손으로 만든 제 단을 허물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만든 아세라 태양상을 찍어야 합니다. 우리의 눈을 오직 하나님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심판의 목적은 멸망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 즉 남은 자들을 정화 시키는 데 있습니다. 불순물과 찌꺼기를 걸러 내시고, 거룩하고 성결한 백성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인들은 이 시대의 남은 자들입니다. 우리 들이 이 시대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마 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 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을 이 땅에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 니다. 거룩을 회복합시다. 아멘.

학창시절 신앙 생활하던 교회에서 아기의 세례를 받기위해 강남에서 제비가 봄을 물고오듯 아들 내외가 L. A 에서 날아왔다 생각 난다 어려서부터 친할머니 따라 남매가 교회 다닐때 저 어린 나이에 배려하는 사랑만을 배워 영악해져 만 가는 이시대를 어찌 살아 가려는지 이 애비 마음 한 구석 어둠이 가시지 않았건만 이 즈음 나는 왜 내 아이들 처럼 일찍 예수님을 알지 못했었는지 마른 꽃을 품안에 가득 안은 심정인데 그 시절 아이들 에게 - 다니지 말라 말 않한것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하나님! 나의 아이들과 그 후손들 모두 아버지가 주신 이 아름다운 땅을 보호하고 주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며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기를 늦게 깨달은 속 울음의 믿음 앞세워 부활 하신 주님 이 시간 아버지가 주신 큰 복 되어 평생 기도 제목이 아버지께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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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월-금 밤 8시15분

해피엔딩 수/목 밤 10시 25분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꽃다방 방영시간: 오전 10시 (목, 토) 오후 8시 20분 (월, 목)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방영시간: 오전 11시 30분(화, 수) 오후 7시 (월~토)

새롭게 하소서 방영시간: 오전 10시 (화, 수) 오후 8시 20분 (화, 수), 오후 11시 (월, 토)

성서학당 방영시간: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월~토)

파워특강(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방영시간: 오전 7시 30분 (월~토) 오후 10시 30분 (월~토)

MC-TV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오후 8시 30분 (주일) 오전 11시 20분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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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 전문가 칼럼 |

자영업 및 스몰 비지니스를 위한 은퇴 계획 자영업을 운영하시거나 스몰 비지 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저희 한인 사회에는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분 들 가운데 본인의 비지니스를 이용하 여 은퇴 계획을 만들고 운영해 나가는 분들은 아직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는 자영업자 및 스 몰 비지니스를 위한 효과적인 은퇴구 좌를 만들어 놓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의 노후는 물론 종업들의 노후자 금 마련을 도와 줄 수 있게 하여 놓았 습니다. 오늘은 자영업자나 스몰 비지 니스에 적당한 은퇴계획의 대표주자 격인 SEP IRA와 Simple IRA를 소개 해 드립니다. 1. SEP IRA (Simplified Employee Pension Plan) 종업원 또는 주인의 돈이 아닌 전적 으로 업체 또는 회사에서 무상으로 종 업원에게 베풀어 주는 보너스와 같은 플랜입니다. 일정기간 (보통 3년)이상 을 근무한 종업원들에게 월급의 일 정 부분을 각 종업원의 구좌에 입금 을 하여 주고 자영업체는 불입한 금 액만큼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 다. 모든 종업원들에게 혜택을 주어 야 함으로 주로 종업원이 없거나 종업 원이 많지 않은 업체에 적합합니다. 예

를 들자면 A라는 Dental Lab에서 부 부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가정을 합 니다. 남편 되시는 분은 $70,000의 연 봉을 받고 있고 아내 되시는 분은 1년 에 $40,000의 연봉을 받고 있다면 이 분들은 각각 월급의 25%까지 회사 돈 에서 각자의 SEP IRA 구좌에 넣어줄 수가 있습니다. 남편 분은 $70,000의 25%인 $17,500 그리고 아내 되시는 분은 $40,000의 25%인 $10,000을 회 사로부터 받게 되고 운영하는 Dental Lab은 $27,500을 종업원 복지 혜택 경비도 세금을 공제 받게 됩니다. 매년 불입해 주는 금액은 해당 연도의 비지 니스의 형편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며 사정이 어려운 해는 아예 안하여도 무 방합니다. 다만 일단 어느 특정 연도에 불입을 하기로 결정하면 종업원이 있 는 경우 종업원에게도 월급을 기준으 로 하여 똑같은 비율로 입금을 하여야 합니다. 위에서 예를 든 Dental Lab에 만약 $30,000의 월급을 받는 직원이 있다면 이 직원에게도 $30,000 월급 의 25%인 $7,500을 넣어 주어야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이 SEP IRA는 오너 들이 운영하는 비지니스에 적합하며 종업원이 많이 있는 업체라면 밑에서 설명드릴 Simple IRA가 더 적당하다 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EP IRA에 연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간 최고로 불입할 수 있는 금액은 월 급의 25% 또는 $53,000까지 입니다.( 둘 중 적은 금액) 2. SIMPLE IRA SEP IRA가 종업원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소수인 경우에 유리 하다면 SIMPLE IRA는 종업원이 여 러 명 있는 비지니스에 더욱 적합하다 고 볼 수 있습니다. Simple IRA는 운 영 방식이 일반인 들이 많이 알고 있 는 401(k) plan과 흡사합니다. 우선 종 업원이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납부하고 회사가 이에 더하여 Matching Contribution을 주는 제도 입니다. 2015년 현재 50세 미만인 사람은 연 간 $12,500까지 그리고 50세 이상인 사람은 $15,500까지 월급에서 Simple

IRA에 넣을 수가 있고 회사는 종업 원 월급의 3%까지 Matching을 하여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종업원과 회 사 모두 자신들의 Contribution에 대 하여 세금 헤택을 볼 수가 있게 됩니 다. 예를 들자면 A 라는 종업원이 연 간 $50,000의 연봉을 받고 자신의 월 급 가운데 $5,000을 Simple IRA 에 넣 는다면 A라는 종업원은 $50,000에 서 $5,000을 뺀 $45,000 만이 세금 계산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회사는 $50,000의 3%인 $1,500을 종업원 A 의 Simple IRA에 Matching Contribution으로 더해 주게 되는데 이 $1,500 에 대하여 회사는 종업원 복지 혜택으 로 지출한 것이 되어 세금공제를 받게 됩니다. 다시 요약하면 종업원 A는 $50,000 의 월급가운데 $5,000을 Simple IRA 에 불입을 하고 이 불입금만큼 세금 공제를 받고 회사로부터 3% Matching Contribution인 $1,500을 무상으로 받 게 되어 총 $6,500이 본인 앞으로 저 금이 되게 됩니다. Simple IRA는 일반 적인 401(k)에 비해서 운영이 상당히 간편할 뿐만 아니라 경비도 적게 들 어 종업원 100명 이하의 소규모 비지 니스에게 상당히 유익한 은퇴 계획 입 니다. 모든 종업원에게 똑같이 무조건

일률적인 돈을 넣어 주어야 하는 SEP IRA와 달리 자신의 월급에서 Simple IRA 돈을 납부하는 종업원에 한해서 월급의 3% 까지만 Matching 해주면 되기 때문에 비지니스가 부담해야 하 는 부분이 훨씬 적게 됩니다. 가끔 고객들을 상담하면서 안타까 운 때가 있는데 바로 오랜 세월 동안 자영업을 운영하셨거나 스몰 비지니 스에서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하였 는데 막상 은퇴 뒤의 생활방법이 막연 할 때 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모 든 수입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종 업원은 저금을 하려 해도 업주나 회사 로부터 체계적인 저축 방법을 제공받 지 못하였으므로 제대로 은퇴 준비를 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지금 자영업 또는 스몰 비지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미래는 물론이고 현재 운영하는 비지니스가 존재하게 해주는 고마운 종업원에게 저축을 장려하기 위하여 SEP IRA 또 는 SIMPLE IRA와 같은 손쉬운 은퇴 계획을 도입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월 이 지날수록 자신과 종업원들의 구좌 에 쌓여가는 은퇴자금을 보며 비지니 스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생기는 또 다 른 보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 니다. 847-486-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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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 샘물연합감리교회 ㆍ피아노 반주자 구인. 샘물연합 감리교회(박미숙 목사 담임) 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섬겨주실 분을 구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이승택 장로 773) 807.3108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가로풀이 1. 가나안 및 수리아에서 주신으로 섬 김을 받은 남성의 신( 민 22:41) 2. 불레셋 지경에 있는 가드 왕으로 다 윗이 사울을 피하여 다닐 때 그에게 두 번 보호받음(삼상 27:2) 4. 성전에서 찬송하는 찬양대 대장이 며 선지자인 레위인이요 베레갸의 아 들(대상 6:31, 39) 6. 달라고 청함(신 10:12) 7. 에돔 사람인데 사울의 목자장(삼상 21:7) 10. 디모데와 함께 마게도냐에서 전도 함( 행 19:22) 11. 부당하게 비싼 이자를 받는 돈(시 109:11) 13. 리브가가 약대를 타고 갈 때에 이 삭이 나와 맞이한 곳(창 24:62) 16. 광야시대 시므온 지파의 족장 슬 루미엘의 부친(민 1:6) 19. 이스라엘 왕인데 궁내대신 아르사 의 집에서 마시고 취했을 때 신하 시 므리에게 피살됨(왕상 16:8-9) 20. 노아의 손자, 함의 아들(대상 1:8) 22. 할례를 받았고 자랑할 만한 베냐 민 지파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히는 교회를 핌박하던자 ( 빌 3:5-6, 행 22:3) 23. 엘리야의 후계자로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으로 요단강 물을 쳐서 갈 라지게 하고 건넘(왕하 2:13-14) 24. 구약 22권째 성경으로 지혜의 왕 솔로몬의 노래로 결혼과 사랑의 연모 를 하나님께 찬양

세로풀이 1.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취하려다 가 여호와께서 징계하심으로 돌려보 냄(창 12:15-20) 2. 주전 19년에 즉위하여 예수님 탄생 직전에 호적 령을 내림(눅 2:1) 3. 아덴에서 바울과 변론한 철학자 (행 17:18) 5. 세라의 아들이며 아간의 할아버지 (수 7:1) 8. 다말에게서 난 유다의 아들로 쌍둥 이중 형(창 38:30) 9. 받들어 대접함(시 15:4 ) 10. 구약 제15권 째 성경 12. 금으로 만든 등대(대상 28:15)

14. 예수 탄생시의 왕(마 2:1-18) 15. 야곱이 처가에서 고향에 돌아오다 가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 기고 축복으로 받은 이름 (창32:22-28) 16. 바울이 로마로 호송되는 항해 중 에 들렀던 항구(행 28:12) 17.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족장(스 2:8) 18.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찾아온 일이 있슴(대상 9:1-9, 마12:42) 21. 하란의 딸로 8형제를 낳은 중 리브 가의 아버지 브두엘이 있다(창 22:20, 24:15)

성경퀴즈 정답

▨ 모자이크교회 건강 세미나 (주최: 모자이크 교회) 4월 24일(일) : 배설 및 생식기관 5월 1일(일) : 신경계 질환 5월 8일(일) : 통증 원인과 치유 5월 15일(일) : 정신 건강이란 무엇인가 5월 22일 (일) :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간 : 일요일 오후5시 30분 부터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9715/9725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연락처 : 이범훈 목사님 224-6280401 / 안승옥 한의사 847-840-2389

songsungja@hotmail.com

20. 구스 22. 바울 23. 엘리사 24. 아가

▨ 시카고 한국기독교 연구소 공개 강좌 ㆍ주제 : 단기선교, 이제는 변화가 필 요하다. ㆍ강사 : 진영일 목사 (장자장로교회 담 임목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ㆍ일시 : 2016년 4월 8일(금) 저녁 8시 ㆍ장소 : 살렘연합감리교회 (10 S. Walnut Lane, Schaumburg, IL 60193. Tel. 847-534-2826 ㆍ대상 : 관심있는 모든 분은 누구나 참 석이 가능. ㆍ주관: 시카고 한국기독교 연구소, 살 렘연합감리교회 ㆍ문의: cskcstudy@gmail.com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5. 삽디 8. 세라 9. 존대 10. 에스라 12. 금등대 14. 헤롯 15. 이스라엘 16. 수라구사 17. 삿두 18. 스바 21. 밀가

▨ 2016년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회 기도회모임 ·일시 : 격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 글렌뷰 한인교회 (700 Greenwood Road, Glenview, IL. 60025) ·연락처 : 유남수목사 224522-9354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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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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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847) 394-8454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773)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847) 674-6700

200 N. Main Street Mt. Prospect, IL. 60056

여수룬 교회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847) 534-2826

담임목사 : 박규완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korean.evergreencommunity.org

(847)710-1005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www.thebethany.org

담임목사 : 전성철

www.salempeople.net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www.chicagotrinity.org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주일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고등부예배 오전 11:15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오후 오후 오전 오전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백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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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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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오후 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773)563-2741 www.uricc.org

307 W. Hintz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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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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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종 거부해 죽어간 교인들… 가슴에 품고 다녀요” 이슬람 개종을 거부해 교인들이 죽어 나가고, 교회들이 불타고... 기독교인 박 해가 극심한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 까지 수백 개의 교회가 불탔고, 2만여 명 의 교인들이 학살 당했다. 한국을 찾은 다니엘 도고 아와이 목사는 “순교한 성 도들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다닌다”며 나이지리아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한국 교회에 당부했다. 과격파 무슬림 보코하람… “기독교인 핍박 극심해”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인구는 40%, 이 슬람 인구는 50%가량 된다. 기독교인 은 주로 남부에, 무슬림들은 주로 북부 에 거주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 체 보코하람이 북부의 기독교인들을 공 격하면서 극심한 핍박이 이뤄지고 있다. 민간인을 겨냥한 자폭테러도 빈번하게 행해진다. 순교자의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 초 청으로 30일 방한한 다니엘 도고 아와 이 목사는“이슬람으로 개종을 거부해 기독교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나이 지리아 기독교인들이 당하고 있는 박해 상황을 전했다. 다니엘 도고 아와이 목사는 심한 박해 를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북부 포티스쿰 에서 목회 중이다. 현재는 NGO를 설립 해 무슬림을 전도하고 양육하면서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을 돕는 사역을 진행하 고 있다. 아와이 목사는“보코하람에 의해 살해 당한 성도들의 명단을 항상 가슴에 품고

말레이시아, ‘기독교 개종’ 인정 첫 판결 나와

다니엘 도고 드와이 목사가 과격파 무슬림 보코하람에 의해 순교한 성도들의 명단을 들고 있다. 이 날 드와이 목사는 핍박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북부 교회의 상황을 설명했다.

다닌다”고 말했다. 더 이상 이런 가슴 아 픈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 400명에 달하던 성도는 핍박과 박해 로 인해 100여 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는“하빌라라는 성도는 무단 침입한 보코하람에게‘기독교인으로서 죽을 준 비가 됐다’는 말을 해 총알에 머리가 관 통 당하는 중상을 입었다”며 “다니엘 이디 장로는 성탄절에 잔인하게 살해당 했다”고 말했다. 또한“지브링 마틴자 장로 부자도 잠을 자던 중 보코하람의 습격을 받아 총에 맞아 살해당했다”며“단지 기독교인이 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포티스쿰에 있는 그의 교회는 다섯 번

씩이나 재만 남도록 불탔었다. 항상 핍박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는 아와이 목사 는“가끔 저 자신이 가라앉고 있는 배의 선장 같다”며“심령이 깨진 성도들을 볼 때마다 나의 심령도 깨진다. 우리는 그저 함께 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피 흘린 나이지리아 북부 교회의 역사가 잊혀져 서는 안 된다”며 한국교회에게 지속적 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순교자의소리는 앞으로 매월 그리스 도인들이 박해 받는 지역에서 사역 중 인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현지 상황 을 나눌 예정이다. 다니엘 도고 아와이 목사의 강연은 오는 4월 4일 순교자의소 리 사무실에서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내 양을 먹이라”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성도 8천여 명 모여 한국교회 8000명의 성도들이 ‘내 양 을 먹이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대표대회장 전용재 감독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 나 되길 기대했다.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위원회는 27일, 광림교회에서 2016한국 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 대회사를 전한 전용재 감독(2016부활 절연합예배 대표대회장, 기감 감독회장) 은 “소외된 약자들이 이번 부활절연합 예배를 통해 부활의 희망이 생기는 기회 가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하며 “이 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먼저 하나 되 어야 한다. 한교연과 한기총이 하나되 는 새로운 결단을 하도록 간구해달라” 고 말했다. 부활절연합예배에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통해 축사를 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나라 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민족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고 치하하며 “한국교회가 오늘의 대한민 국을 이끌어가고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 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7일, 광림교회에서 2016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 배를 열었다.

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도 록 만들고 북녘 땅에 복음이 전파돼 기 아와 폭정으로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에 게 희망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예배는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 배기도를 맡은 안만길 목사(합신 총회

장)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분열로 하나 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 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고백하며, “우 리가 이 어두움으로 가득 찬 세상에 나 가 실망하고 낙심하는 영혼들에게 부활 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소서”라 고 기도했다. 성경봉독에는 탈북민을 대표해 림 일

말레이시아 법원이 기독교로의 개 종을 허가는 판결을 내려 관심을 모 은다. 41세의 이슬람 교도였던 루니 레 빗(Rooney Rebit)은 기독교로의 개 종을 법적으로 인정받은 첫 말레이 시아인이 됐다. 그는 10살 무렵 부 모님과 함께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레빗이 이슬람교도가 된 것은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된 사항”이라며 1999년 세례를 통해 크리스천이 됐음을 인정했다. 이어“‘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제11항에 의거해, 레빗이 이슬 람교도임을 공표한 사실이 없다”

며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모든 정부 기록에 레빗이 기독교인임을 공식 화하라고 판결했다. 그간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천으 로 살아가는 것은 심각한 위험과 고 통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했다. 대다 수의 국민이 무슬림인데다가, 다른 종교에 대한 박해가 공공연히 자행 되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교회연합은 CBN과 의 인터뷰에서“법에 의거해 공정하 고 정당하게 판결을 한 대법원에 감 사를 표한다”며“이번 결정이 말레 이시아의 크리스천에게 주는 의미 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고 말했다. 뉴스미션 백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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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에스겔 37:9-16), 미래세대를 대표 해 배민규 형제(요한복음 21:15-17), 다 문화 이주민을 대표해 부소려 성도가 성 경말씀을 봉독했으며, 기감 연합찬양대 가‘대영광송’으로 주님께 찬양을 드렸 다.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라는 주 제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사망과 어둠 의 권세에 사로잡힌 채, 그리스도이신 예 수의 부활의 생명과 빛을 갈망하고 있 다”며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이 땅 한 반도에서 터져 나오는 그리스도이신 예 수님의 생명과 빛에 대한 갈망과 외침에 마음 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채 목사는 경제양극화, 청년 실업, 동 성애와 이슬람 문제 등으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은 갈수록 더 심각해 질 것이 며, 분단으로 인한 냉전의식이 사회통합 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성취 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 과 빛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라고 선 포한 채 목사는“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들, 분단체제에서 고통당하는 이산가 족, 미래를 포기한 청년, 고통당하는 노 동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이들이 바

로 우리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부활 의 생명과 빛으로 목양해 풍성한 생명을 얻고 누리게 해야 할 이 시대의 하나님 의 양들 아닌가? 한국교회가 이들에게 행한 나눔과 돌봄의 사역이 그리스도이 신 예수님의 생명과 빛을 온 누리에 전하 는 은총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남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 이철구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가 봉헌 기도를 했으며,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 통일을 위해 유영식 목사(기침 총회장),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을 위해 송덕준 목사(예성 총회장), 부활의 생명을 온 누 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해 임종원 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가 특별 기도를 했다. 이어 진행된 성찬식은 예장합동 총회 장 박무용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여성 삼 목사(기성 부총회장)가 성찬기도를 드렸으며 예장 합동, 예장 합신, 기감 장 로단이 성찬위원으로 헌신했다. 남궁선 목사(예장 한영 총회장)의 감사 기도로 성찬식이 종료된 후 유충국 목사 (예장대신 부총회장)이 2016 부활절 메 시지를 선포했다. 이번 부활절 메시지에 는 인류가 세계화시대 이후 냉전시대보 다 더 무서운 생명의 위기의 시대를 맞이 했다고 지적하며, 생명과 빛을 갈망하는 이 시대의 외침 속에서 수난 당하시는 하 나님의 부름을 듣고 치유와 화해, 하나 됨의 사도가 될 것을 권면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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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北 해외파견 근로자, 월급 50∼100달러 불과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근로자가 세계 20 여개국에 5~6만명에 이르 는 가운데 하루 17시간의 고된 노동 에도 월급은 고작 50∼100달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은 3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반도선진화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 정부가 해외 근로자들을 통 해 얻는 수입이 2~3억 달러”라면 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파견하고 있는 인력은 중 국과 러시아가 인원의 대부분을 차 지하고, 중동, 몽골, 아프리카 등 20 여개 국가가 확인되고 있지만, 소규 모 인원 파견 국가를 포함하면 40여 개 국가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의 직종은 건설 현작직이 약 70%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광 산 근로자, 벌목공, 식당 종업원, 제 조업 현장직 등이며, 극소수만이 의 료, 정보기술 (IT)등 전문분야에 종 사하고 있다. 윤 소장은“일부 관리자와 기술직 은 상대적으로 액수가 높은 정액제 를 적용하지만, 정액제 보다는 자신 의 노동량에 비례해 급여를 산정하 는 도급제를 주로 적용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러시아 벌목공의 경우 북한 회사 가 계약을 맺은 러시아 회사가 실제 생산하는 나무량에 따라 해당 업무 를 한 노동자들에게 일정량의 금액 을 주고 있지만, 북한당국이 챙기는 숙박료와 식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노동자들에게 남은 수입은 전체의 10∼20%인 50∼100달러 정도에 불과했다. 북한 근로자들의 거주 시설도 열 악해 가장 열악한 거주지인 러시아 벌목공의 숙소는 작업장 인근의 냉 난방도 안 되는 숙소에서 8∼10명 이 함께 거주하는 비인간적인 생활 을 하고 있다”고 윤 소장은 말했다. 윤 소장은 북한 당국에 해외 파 견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공정 성을 확보하고 노동계약서 작성과 임금을 실제로 지급하고 근로조건 개선,노동법규 준수 등을 제언했다. 이밖에도 산업재해 보험가입과 현 지 임의구금시설 폐지,본국과의 통 신,서신, 송금 자유화, 현지 이동과 거주 자유화 등을 촉구했다. 유엔과 한국 등 주변국가와 NGO 에 북한의 해외 노동자에 대한 국제 인권규약과 노동권 준수, 인권사례 조사,모니터링, 유엔과 국제기구 안 건제기 등을 국제인권규약과 강력 히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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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금은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때” 美 블룸버그통신 인터뷰… 북핵 관련 대북 강경기조 재확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한 박근혜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는 북한에 대해 제 재·압박 카드를 쓰는 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남한 핵무장에 대한 반대 입장도 밝혔다. 30일 오후(현지시간) 보도된 블룸버그 인터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한반도 평화통일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목표이며 통일이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 이라는 신념에 변화가 없다”면서 기존‘ 통일대박론’을 고수했다. 박 대통령은“지금이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얼마든지 그런 길로 나갈 수 있다. 그러 나 북한은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하겠다 고 공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대화, 교류, 제재 모두가 평 화통일을 위한 도구일 수 있지만, 지금 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 변화를 이 끌어내야만 궁극적으로 제대로 된 평화 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1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미중일 정상들과의 개별회동 및 핵안보정상회의 일정 등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 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정은 정권이 변화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블룸버그의 질문 에 박 대통령은“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가들도 강력한 독자 제재조치를 시행하 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틀이 마련되 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국제사회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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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으로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이 핵과 미사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반 드시 끊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 핵무장론과 관련해서는“사회 일 각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러나 나는‘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우리 정부도 흔들림없이 비핵화 입장을 견지하고 있 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북 압박에 대한‘중국 역할 론’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한중 양 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바 있고, 결의 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공동의 인식도 갖 고 있다”며“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 이행하면서 북한에 분명한 경고 메 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한데, 중국이 건 설적 역할을 해줄 걸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대일 관계에 대해서는“일본 정부는 작 년말 타결된 위안부 문제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고, 역사를 직시하면서 과거의 과 오를 잊지 말고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수출· 내수 균형 도모와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한 경제활성화, 여신심사 강화 등 가계 부채의 안정적 관리, 노동개혁을 통한 청 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 관련 해법 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 으로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이 평 화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 들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을 놓은 대통령 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장관순 기자


정치

2016년 4월 1일 금요일 |

안철수, 文에 정면반박

균형에 어긋나고

“야권연대 바라면 더민주 후보 정리부터”

현실에 뒤떨어진 선거법령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정 말 그렇게 간절하게 (야권연대를) 바란다 면 국민의당 후보 대신에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는게 순서”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을 맞받아쳤다. 안 대표는 공식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역 출근길 인사 에 나서면서“우리가 가진 자료와는 다 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정말 당선될 수 있 는 후보가 안철수 대표 본인을 제외하고 는 거의 없는 실정 아닌가”고 언급한 것 을 겨냥한 것이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 낡음과 새 로움을 선택하는 선거인 동시에, 반대 만 하는 양당 구조를 그대로 둘지 문제 를 해결하는 3당 구조를 만들지 결정하 는 선거”라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부여 했다. 또“국민의당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제 2의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 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위기

노컷사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자료사진)

에서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오늘부터 가능한 많은 국민과 접 촉하고 대화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겠 다. 국민의당이 왜 필요한지, 앞으로 뭘 할지 말씀드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타지역 지원유세로 노원병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아 침 인사는 노원에서 시작하고 다른 분들 을 도와드린 다음 다시 퇴근 인사를 노 원에서 하는 일정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김중호 기자

대권 향해 당권 던지는 김무성 “대통령 되면 잘 할 수 있다” “총선 끝나면 결과 상관없이 사퇴하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권력 의 부침(浮沈)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연 구한 입장에서 (대통령이 되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에서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저 도 자격이 부족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 통령감이 잘 안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당 대표직을 사 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표는“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이 끝나면 마무리를 잘 하고 사퇴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공천제 100% 달성 실패와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 을 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당헌·당 규상 대선 1년 6개월 전인 오는 6월까지 는 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대 권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옥새투쟁, 과반수 의석 얻기 위한 선택” 공천 막바지‘옥새(玉璽)투쟁’에 대해 서는 과반수 의석을 얻기 위한 선택이었 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당과 대통령, 나라를 위하 는 길은 이번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 과반수 이상 얻는 것”이라며 “원래 공천관리위원회 안(案)대로 했으면 이번

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지난 25 일 마감돼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944명의 후보가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있다. 여야 각 정당도 이번주부터 선거 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선거체 제로 전환하면서 자당의 후보 지원 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들은 오늘까진 선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할수가 없다.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이 공식 선 거운동을 내일부터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선거기간을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6일부 터”로 규정하고 있다.이로인해 후 보등록 마감과 선거운동 개시 간 에‘5일간의 괴리(乖離)’가 생기 고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라면 즉각 공식 득표활동에 나서는 게 자연스럽지 않는가? 닷새간의 유예기간이 나름대로 필요성이 있을지 모르나 후보등록 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선거전의 열기를 식히거나 맥을 끊 는 면도 있고 자칫하면 선거법 위 반 사범을 양산할 수도 있는 만큼 이 조항은 시정(是正)하는 것이 합 리적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대통령 선거는‘후보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에 비교해 볼때 균형 이 맞지 않는 만큼 국회의원과 지 방자치 단체장도 후보등록 기간이 끝나면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선거운동 을 할수 있도록 선거관련법을 개정 할 필요가 있다. 또 공직선거와 관련해 문자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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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통해 단체 메시지를 보낼 때 ‘문자는 20명 넘으면 불법이고 카톡은 합법’이라는 점도 뒤떨어 진 현행 공직 선거법의 맹점(盲點) 이다. 현행 선거 관련법령(공직선거관 리규칙 25조 10항)에는‘전화기 자 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동시에 전 송하는 경우 그 수신대상자의 수가 20명이 넘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 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인 카톡으로는 수신 대상 자 제한이 없다. 허위사실이나 특정 후보를 비방 하는 내용만 아니면 카톡으로는 수신 대상 제한 없이 메시지를 대 량 발송이 허용되는 것이다. 또 현행 공직선거법(59조)은 문 자 메시지로는 특정 후보와 관련 한 음성이나 화상, 동영상 전송을 금지하고 있다. 내용과는 무관하게 문자메시지 로 후보와 관련한 음성, 화상, 동영 상을 보내는 것 자체가 선거법에 걸린다는 얘기다. 반면 카톡 등 SNS 서비스를 이용 해 음성이나 화상, 동영상을 보내 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현행 공직 선거법이‘인터 넷을 기반으로 한 소통 수단에 대 해서는 큰 제약을 두지 않지만 휴 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에는 지나치 게 제한하는 불합리한 면을 드러 낸 것’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입법미비’사항으로도 지적된다. 법이 시대를 예측해 모든 것을 앞 서 내다보고 다 규율 할 수도 없고, 급변하는 사회와 미디어의 변화속 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입법 당사자 들의 고충도 이해되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선거관련 법령의 개선이 요구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선거가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됐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새투쟁으로 당청(黨靑) 관 계가‘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소통이) 부족하다고 다소 느끼고 있다”면서도“아직 강을 건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른바‘친김무성계’의원들이 모두 공 천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당 대표로서 계보를 만들려면 유리하지만 일절 그런 활동을 한 적 없다”면서“그들이 국민 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면 된

다”고 강조했다. ◇“朴대통령 사진 논란은 코미디” 대구시당이 무소속 출마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반납하라고 요 구한‘존영(尊影) 논란’에 대해서는“코 미디”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그 동안 머리 아픈 일이 많 았는데, 좋은 코미디를 보는 기분이 들 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이재 오·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과 관련해선

“그때(복당을 신청한 뒤) 가서 판단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반기문 대권론, 입당하면 협조” 김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 권론(論)과 관련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활동한다면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반 총장이 (대권에) 생각이 있다

면 자기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골라 당 당히 선언하길 바란다”고 조언하며“새 누리당에 들어와서 활동한다면 얼마든 지 협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반 총장이 새누리당을 택한 다면 (입당을) 환영하겠지만 민주적 절 차로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 다. 장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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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6년 4월 1일 금요일

北, “김정은 생모 무덤 평양 대성산에 조성”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인 고 영희(고용희)의 무덤이 평양 대성산 에 조성돼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 연구소(SAIS)의 커티스 멜빈 연구 원은“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인 고 영희의 무덤은 지난 2012년 5월에 서 10월 사이에 완성됐다”고 자유 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푸른 숲을 배경으 로 녹지 위에 커다란 무덤이 있고, 무덤 주변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으 며, 고영희의 무덤에서 정면으로 김 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 산태양궁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묘지 좌우에는 각각 저수지가 보 이고 소나무 숲과 잔디 등으로 묘 지 주변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풍 수지리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아직 고영 희의 무덤을 소개하거나 북한 주 민이 방문했다는 보도를 하지 않 고 있다. 이는 북한이 고영희가 일본 귀국 자 출신이라는 점으로 우상화하는 작업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용희는 제주 출신의 고경택 씨 의 딸로 1952년 일본에서 태어나 1962년 부친과 함께 북한에 갔다. 북한 만수대예술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던 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아들 정철, 정은, 딸 여정을 뒀으며, 2004년 해외에서 유방암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중앙일보도 지난 29일 고영 희 무덤이 대성산에 조성돼 있다고 보도했다. 안윤석 대기자

고용희의 생전 모습(사진=자료)

전 美 백악관 고위 관리, “오바마 정부 대북 정책 실패”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고 전직 미국 백악관 고위 관 리가 밝혔다. 게리 세이모어 전 미국 백악관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 정관은 30일 미국 의회에서 열린 동 아시아 핵문제 관련 토론회 직후 기자 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 아방송이 전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오바마 행정 부가 부시 행정부와 클린턴 행정부 때 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 는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지 못했 다”고 지적했다. 이어“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쉬운 방안은 없다”면서“미국이 중국과 협력해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그러나 “이 런 대북 압박이 이란 핵 합의처럼 북 한 핵문제 해결을 곧 이끌어 낼 거라

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북한 핵문제 해결에 오랜 시 간이 걸릴 것”이라며,“당분간은 미 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한미일 동맹 강화를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에 주 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ㆍ군축 담당 특보는“대북 경제제재를 강화 하면서 한편으론 협상의 문은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인혼 전 특보는“김정은 제1비서 가 현재로선 핵을 완전히 포기할 의사 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한 핵 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핵개발을 제한할 의사가 있을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인혼 전 특보는“북한에 대한 강 력한 경제적 압박 없이는 이런 핵 개 발 제한 조치도 김 제1비서로부터 이 끌어내기 어렵다”며 제재와 압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더민주·국민의당,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야권연대 신경전 김종인 “野분열, 與만 좋은일” vs 안철수 “당내 이견부터 조정하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식 선 거운동 시작일인 31일부터 야권연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야당이 분열되면 결국 여당 좋은 일만 시킬 수 밖에 없다”며 야권후보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대당 연대에 대해 사장(김종인)은 반 대하고 대주주(문재인)는 찬성하는데 이 견부터 조정하라”며 야권연대에 여전히 거리를 뒀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성 동갑에 출마하는 홍익표 의원 지원 유 세에서“야당 분열은 우리 모두가 바라 는 야당의 구도가 아니다”라며“이대로 야당 분열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면 새누 리당의 의석을 늘려주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전 대표도“새누리당은 추잡한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권력투 쟁에 날 새는 줄 모른다”며 야권연대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민주 부 산선대위 출범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표 는“야권의 총선 승리와 여당의 과반의 석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이같이 말했다. 다만“국민의당 후보 대신에 더민주 후 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라는 안철수 대 표의 주장에 대해서는“그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야권후보 단일화는 우리당과 정 의당 간에는 당과 당 차원의 협의가 진행 이지만 국민의당과는 안 대표의 반대로 협의가 불가능하다”며“지역차원의 단 일화 협의를 국민의당이 반대하지 말고 장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그러나 야권 연대에 대한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온도 차이를 꼬집으며 야권연 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확인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박태순 후보 지원 유세 중 기 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더민주는 (야권 연대에 대한) 이견조정이 필요한 것 같 다”며“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당대당 연대’를 이야기했는데 김종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사진=박종민 기자)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곡시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천을 김현배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당대당 연대는 없다’고 한다. 사장(김종 인)과 대주주(문재인) 사이에 내부 이견 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내부 이견이 조정되면 야권 연대에 대해 논의할 여지가 있냐’는 질 문는“국민의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보 다 더 확장성이 있다. (더민주 후보가) 더 확장성이 있는 국민의당 후보에게 양보

하는 것이 도리”라며“더민주에서 주장 하는 것처럼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 고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직격탄 을 날렸다. 안 대표는 특히“천정배 대표나 김영환, 최원식 의원 지역구에‘자객공천’을 하 고 통합과 연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도리 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프랑스 NGO “유럽연합 지원금 132만달러로 대북사업” 프랑스의 구호단체가 유럽연합으로부 터 미화 약 132만 달러를 지원 받아 북한 의 축산업 기술전수를 중심으로 식량 지 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민간 구호단체인‘프리미어 위장스’는 30일“올해 북한에서 유럽연 합으로부터 미화 132만 달러의 예산을

받아3개년식량지원사업을펼칠계획” 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프리미어 위장스’의 대북 사업 담당 팀은“이번에 황해남도 4곳의 염소농장 을 통해 염소 우유로 생산한 요구르트와 치즈 등 유제품을 지역 주민 3만여 명에 게 공급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황해남도 지원 대상 지 역에 두유 제조기를 제공해 두유 생산방 법과 기술을 전수한 뒤 북한 주민들이 식물성 단백질도 보충받을 수 있도록 계 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리미어 위 장스’는 현재 황해남도에서 사료생산을 늘리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세계

54년만의 첫 미얀마 문민대통령 틴쩌 “군부 헌법 개정” 실권자 아웅산 수치, 외무부 등 4개 부처 관할 ‘슈퍼 장관’ 54년 만에 출범하는 미얀마 문민정부 의 대통령에 취임한 틴 쩌(70)가‘민주화 영웅’아웅산 수치의 대선 출마를 막는 현행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틴 쩌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민트 스웨 제1 부 통령, 헨리 밴 티유 제2 부통령과 나란히 군부가 만든 헌법전서를 손에 쥔 채 취 임 선서를 했다. 틴 쩌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은“나는 미얀마 연방공화국과 그 국민에게 충성 을 약속한다. 헌법과 법률을 받들고 지 키고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의와 자유, 평등이라는 원칙을 더 발 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 의 선서문을 읽었다. 틴 쩌는 1962년 네 윈의 쿠데타 이후 54년 만에 출범한 첫 문민정부 대통령 이다. 다만, 그는 군부가 만들어 놓은 헌법규 정 때문에 당장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실 권자 수치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대 리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틴 쩌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연설에 서 수치의 대통령 출마를 막는 헌법 규

정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새 정부는 국가적인 화해와 평 화를 실행할 것이며, 이 나라가 민주적 인 연방이 되고 국민의 생활 수준을 높 이는 길을 여는 헌법의 출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국가와 민주적 기준 에 부합하는 헌법의 출현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틴 쩌는 이어 대통령 관저로 자리를 옮 겨 물러나는 테인 세인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인장을 건네받았다. 27년의 민주화운동과 15년의 가택연 금을 이겨낸 수치는 지난해 11월 총선 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끌 고 선출직 의석의 약 80%, 전체 의석의 59%를 휩쓸었다. 이를 통해 수치는 최고 실권자가 됐지 만, 군부가 만들어 놓은 헌법 규정 때문 에 당장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2008년 군부가 만든 헌법 59조는 외 국 국적의 가족이 있는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치는 영 국인 학자와 결혼했고, 두 자녀의 국적 도 영국이다.

수치는 이런 헌법조항을 고치거나 효 력을 일시 중지시키기 위해 군부와 협상 에 나섰으나 군부 지도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틴 쩌를 대리 대통령으로 앉힌 수치는 예상대로 외무장관 입각이 확정돼 이날 다른 장관 17명과 함께 취임 선서를 했다. 수치는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 부 등의 장관도 겸할 것으로 관측돼‘슈 퍼 장관’으로서 국정에 폭넓게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식에서 NLD 소속 의원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쏟아냈다. NLD 의원인 티리 야다나는 “어젯밤 에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라며 “틴 쩌 대통령의 연설은 그동안 한 번도 들 어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를 존경하면서 나라를 위 해 일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모두가 힘 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이 열린 의사당에는 수치 의 대통령 출마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미국 돈 없다… 韓日 핵무장 하는게 낫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도 널드 트럼프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방위 지원 여력이 없다며 이들 국 가들이 핵무장을 하는게 낫다는 주장 을 또다시 내놓았다. 트럼프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 신 주 밀워키에서 진행된 CNN 주최 타 운홀 미팅에서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 비아 등 더 많은 국가들이 자체 핵무기 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미국은 동맹의 방위에 너무 나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이들 국 가들이 부담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 라며“우리는 더 이상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여러차례 자신의 기 업이 수천대의 한국산 TV를 구입했음 을 언급하며 한국은 부자 나라지만 방위 비를 거의내지 않고 안보 무임승차를 하 고 있다고 주장했왔다. 이날 역시 이같은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트럼프는 한일 핵무장과 관련해“이제 는 정책을 바꿔야 할 때”라며“북한의 미치광이에 맞서 일본이 스스로 자국을 보호할 수 있다면 솔직히 우리에겐 더 좋다”고 했다. 또“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 고 조만간 운반 수단도 갖게 될 것”이라 며“나는 방아쇠를 당기고 싶지 않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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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젊은 갑부들, 런던서 20억 슈퍼카 몰며 돈 자랑 매년 이맘 때면 슈퍼카 시즌 매년 이맘 때쯤이면 런던 거리는 금빛으로 물든다. 빨간색 2층 버스 와 검정색 택시 사이로 반짝반짝 빛 나는 금색 자동차가 도로를 휘젓고 다니기 때문이다. 금색 크롬이 덧씌워진 이 자동차 의 등장은 런던에‘슈퍼카 시즌’이 왔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3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슈퍼카의 소유주는 사우디 아라비 아의 젊은 억만장자들이다. 이들은 중동의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휴 가 시즌이 되면 런던으로 건너와 슈 퍼카를 몰고 다니면서 자유를 만끽

한다. 슈퍼카 네 대의 종류는 각각 벤츠,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 이스로, 모두 합친 가격이 180만 달 러(약 20억 6천만원)에 달한다. 호화로운 슈퍼카를 구경하는 건 런더너들에게 또다른 재미다. 하지 만 슈퍼카 운전자들이 주행 중 내는 엄청난 소음에 대해 켄싱톤과 첼시 등 런던 부촌 주민들이 불만을 표 시하기도 했다. 현재 운전자가 기준치 이상으로 엔진 속도를 올리면 최대 1천 파운 드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문수경 기자

뉴질랜드서 아시아 학생 향한 공격 잇따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린 CNN 주최 타운홀 미팅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에 일본이 어느 정도의 방어 능력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회자가“한국과 일본의 핵 무장 허용은 그동안 미국이 유지해온 비 확산 정책과 충돌하는 것 아니냐”고 묻 자 트럼프는“확산이 아니라”면서도 미 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비난하는 등 질 문에 맞지 않는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 았다. 트럼프는 그러면서“(핵무장과 관련해) 언젠가는 바뀔 것이고 시간 문제일 뿐” 이라며“중국과 파키스탄 등 너무나 많 은 나라들이 이미 핵을 갖고 있다”고 했

다. 이날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이 핵무기 를 보유하는게 괜찮다는 말이냐는 사회 자의 거듭된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피하 면서“미국은 돈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이 재정 적 여력이 없는 만큼 한국과 일본이 핵 무장을 통해서 방어 능력을 키우거나 미 국에 방위비를 더 내라는 주장으로 해석 된다. 트럼프가 아직 공화당의 경선 후보이 고 외교 안보 공약이 제대로 틀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발언의 여파로 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아시아 학 생들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30일 오클랜드 에서 아시아 학생들에 대한 폭력사 건 잇따라 발생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럴드는 최근 오클랜드에서는 중 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 젊은이들 6 명이 폭행당해 큰 상처를 입고 정신 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며 렌 브라 운 오클랜드 시장과 주디스 콜린스 경찰 장관 등도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은 대부분 사람이 많이 다니 는 공원,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발 생했다. 오클랜드 경찰의 조 티펜 경감은 공격사건이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폭행사건 2건에 관련된 가해자들 은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가해 자들은 14~15세 청소년 4명으로 청

후 한국의 방위비 분담 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을 배제

소년 법정에 넘겨졌다. 오클랜드 시에서 근무하는 중국 계 수전 주는 일련의 사건들이 중 국인 교민사회에 커다란 우려를 낳 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격을 받지 않 을까 하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티펜 경감은 최근 도심에서 유학 생들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며“경찰은 강도사건이 나 폭행사건들은 어느 것이나 심각 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는 브라운 시장이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오클랜드가 안전한 곳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건들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 고 전했다. 또 콜린스 경찰 장관은 이민자들 에게 행해지는 범죄행위에 대해 대 책을 마련해달라는 서한을 받았다 며 현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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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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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납치돼 정신병원 입원된 남성에 “퇴원하라” 사설응급업체 직원들에게 납치되 다시피 끌려가 정신병동에 강제 입 원하게 된 30대 남성이 두 달여 만 에 가까스로 병원을 빠져나오게 됐 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정재우 판사는 A(39)씨가 B 대학병원을 상 대로 낸 구제 신청을 받아들여 “병 원 측은 수용을 즉시 해제하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합법적 납치극’의 전말은 지난 1월 A씨의 어머니로부터 비롯됐다. 정신질환 증상을 보이는 아들이 걱 정돼 B 병원을 방문했다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입원을 권유 받은 것 이었다. 엿새 뒤 A씨의 부모는 아들을 입 원시키기 위해 사설응급업체 직원 들을 불렀다. 이들은 A씨 부모의 동 의를 받고 강렬히 저항하는 A씨를 결박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A씨의 부모가 아들의 입원 에 동의하는 서명을 작성하고 A씨 를 직접 진찰한 정신과 전문의의 입 원 필요성 진단에 따라 A씨의 정신 병동 생활이 시작됐다. 현행 정신보건법 24조에 따르면 보호의무자 2명과 정신건강의학 과 전문의 1명이 동의할 경우 정신

질환 환자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다. 이 절차만 거치면 본인의 의사와 는 관계 없이 강제 입원할 수밖에 없어 인권침해 논란을 부르고 있는 조항이기도 하다. A씨의 경우에는 법원에서 사후 절 차의 위법성이 인정됐다. 정 판사는 “의사의 대면 진찰·진단과 정신의 료기관장의 입원 결정이 없는 상태 에서는 정신보건법 24조를 근거로 물리력을 행사해 강제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이어“입원 당시 A씨의 자해·타해 위험성이 매우 커서 다 른 입원 절차를 거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급박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고 의사와 경찰관 동의 역시 없었 던 것으로 보여 응급입원 요건이 충 족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 판사는“A씨가 현재 정신질환 증상을 보이긴 하지만 퇴원 후 통 원치료 등을 통해 치료 받을 수 있 을 것으로 보이고 자해·타해 위험 성도 많이 감소했다”면서“현재 비 교적 성실히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계속 수용의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김효은 기자

경찰, 이재명 시장 ‘총살 처형’ 게시한 간부 감찰 이재명 성남시장을 처형해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현직 경 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같은 내용의 글과 이 시장의 얼굴에 총구를 겨눈 사 진을 공유한 서울의 한 경찰서 보안과장 김모(59) 경정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김 경정이 (게시글을) 공유한 건 사실이고 정확한 의도나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이재명 총살처형 하겠다는 현직 경찰 간부…나라가 미쳐갑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현직 경찰 간부가 이재명 시장을 처형해야 한다며 제 이마에 권 총을 쏴 죽이는 그림을 올렸습니다”라 며 “저의 미국 맨스필드재단 초청간담 회 발언을 조작한 종북몰이와 함께…” 라고 밝혔다. 이어“제 발언은‘대화 협상 중심의 민 주정부 10년간 핵 문제는 소강상태로 거 의 진전이 없었는데 이후 강경 압박제재 정책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문제가 악화되었으니 이제 대화협상에 무게를 두고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였다” 며“이를 가지고‘민주정부 당시에는 핵 개발 없었다고 거짓말’ ‘한국 , 정부 때문 에 북핵개발 되었다 거짓말’한 것으로

조작했습니다”고 말했다. 또“일부 언론이 종북몰이 왜곡기사를 쓰고, 이를 근거로 잔인하고 해괴망측한 글이 생산되어 무차별 유포되더니 이제 경찰 간부까지 나서 확산시킵니다”라며 “권총을 소지하는 현직 경찰 간부가 종 북몰이와 함께 자치단체장 머리를 권총 으로 쏴 처형하겠다니요?”라고 반문했 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김 과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문책, 형사처벌뿐 아니 라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개사과를 요구 했다. 해당 경찰서장은“김 경정은 내년이 정 년인 사람으로 SNS가 익숙지 않은 사 람”이라며“공유 기능이 단순히 글을 확인했다는 걸 의미하는 줄 알았다고 말 하더라”고 밝혔다. 김광일 기자

단순 부역자까지 총살… ‘비극의 땅’ 금정굴, 추모비 건립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부역했다는 혐의 등으로 최소 153명의 민간인이 집단 총살을 당한 경기도 고양 금정굴 에 66년 만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고양유족 회는 금정굴 입구에 유족들이 모은 기금으로 추모비를 세웠다고 31일 밝 혔다. 또 지난 1995년 유해 발굴 이후 2001년까지 금정굴 주변에서 발견된 유해 일부도 안치됐다. 추모비는 가로 75㎝, 세로 55㎝ 크 기로 제작됐다. 앞면에는 ‘평화의 세 상에서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귀가, 뒷면에는 금정굴에서 살해된 153명 과 한강 변, 덕이동 새벽구덩이, 성석 동 귀일안골 등 고양지역에서 희생된

주민 총 177명의 명단이 새겨졌다. 고양유족회는 금정굴의 문화재 등 록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부지 1000 ㎡를 매입해 현재 추모공원에 임시 안 치돼 있는 유해를 옮겨서 영구 안치할 계획이다. 앞서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금정굴 을 역사평화공원으로 조성하도록 지 원하는 조례 제정 등을 수차례 추진 했지만 새누리당과 보수단체의 반대 로 무산됐다. 한편 고양 금정굴 민간인 학살사건 은 지난 1950년 서울 수복 후 부역혐 의자 또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적법한 절차 없이 최소 153명의 민간인이 일 산서구 탄현동 금정굴에서 집단 희생 을 당한 사건이다.

‘10원짜리’로 월급받은 종업원, 두 손은 수치심에 떨렸다 지난 29일 오후 5시 고용노동부 성남 지청 로비. 얼마전까지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하다 그만둔 김모(46)씨는 이곳에 서 사장과 만나 밀린 임금을 받기로 했 다. 김씨 앞에 나타난 사장은 짜증스런 목 소리로“돈 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로비 한 켠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두 개 의 흰 자루가 보였다. 순간‘설마…’가 김씨의 머릿속을 스 쳐지났지만 설마가 현실이 됐다. 자루 안 에는 10원짜리가 가득했다. ‘멍’ 해진 김씨, 자루를 나눠 든 김씨의 양손은 수 치심에 떨렸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김씨는 아직까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무런 생각도 안 든다고 했다. 김씨는“영화에서나 봤던 일이 나한테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 할 수 없다”고 허탈해 했다. 30일 김씨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 일까지 6일간(29일 휴무일 제외) 성남시 중원구의 한 중국집에서 배달일을 하다 그만뒀지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김씨는“배달 일당은 평일 11만원, 주 말 및 공휴일 12만원으로 친다. 그래서 평일근무 3일치(33만원)와 주말·공휴 일 근무 3일치(36만원) 합해 69만원이 내가 일한만큼의 임금”이라고 주장했 다. 급히 돈이 필요해 가불한 39만8천560 원을 빼면 29만1천440원이 김씨가 받아 야 할 임금. 하지만 김씨가 일을 그만두자 사장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임금을 주지 않 았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지난 10일 성남고 용노동지청에 진정을 넣었다. 노동청 조사가 시작되자 사장은 일당 제로 주겠다던 임금을 일당제와 월급제

를 혼용해 주기로 했다고 말을 바꿨다. 그렇게 사장의 계산법대로 하면 김씨 가 못 받은 임금은 17만4천740원. 이 마 저도 김씨는 이 돈을 천원짜리 4장을 빼 고, 나머지를 10원, 50원, 100원짜리 동 전으로 받은 것이다. 김씨는 애초 사장과 둘이서 배달 업무 를 하는 조건으로 이 음식점에서 일하기 로 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기 며칠 전 주방 종 업원 2명 중 1명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문 제가 생겼다. 주방에 일손이 부족하자 사장이 그 일 을 도왔고 그러는 사이에 배달 일은 김씨 가 거의 혼자서 맡다시피 했다. 애초 사장와 한 약속과 달리 일이 너무 많아 힘이 들자 김씨는 지난 5일부터 일 을 그만뒀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사용 자가 체불 근로자와 합의해 임금을 지급 했더라도 근로자가 사용자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면 추가 조사를 벌여 체불액 을 확정하고 그에 따른 처벌절차를 밟게 된다”며“이 사건의 경우 양측이 합의해 임금을 주고받았을 뿐이라 조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철원 기자


경제

억소리도 우습다?… 재벌 CEO 연봉 살펴보니

◇ 대기업 오너, 정몽구 현대차 회장 98 억원 대기업 오너 중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가장 많았다. 현대차로부터 56억원, 현 대모비스로부터 42억원을 받아 총 연 봉은 98억원에 이르렀다. 다만 2014년 의 연봉 215억 7천만원보다는 117억 7 천만원이 줄었다. 정몽구 회장의 보수가 급감한 것은 2014년 현대제철 임원직 사 퇴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53억 4800만으로 공시됐다. 급여 38억

성인남녀 10명 중 6명, “투표 반드시 참여할 것” 선택 기준 ‘정책·공약’ - ’도덕성’ - ’의정활동 성과’ 순

대기업 최고 경영자 중 지난해 가장 많 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150억원을 받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으 로 나타났다. 대기업 오너 중에서는 정몽구 현대자 동차 그룹 회장이 98억원으로 가장 많 았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3억 4800 만 그 다음을 이었다.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50억원 1 위 30일 공개된 대기업 CEO의 연봉을 보 면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급여 20 억 8300만원, 상여 48억 3700만원, 기 타 근로소득 80억 3400만원 등 총 149 억 54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2104년 145억 7천만원의 연봉 을 받았던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사장은 스마트 사업의 부진으로 100억원 정도가 깍인 47억 9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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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상여금으로 15억 4800만원을 받았 다. 그 다음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으로 급여 28억 1700만원, 성과급 15억 9100 만원 등 총 44억 800만원을 지급받았 다. 최신원 SKC 대표이사 회장은 17억 2600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최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에 서 10억원을, SK가스에서 12억원의 급 여를 받아 총 연봉은 22억원으로 나타 났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연봉은 19억 7700만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연봉은 31억 3천만원이였다. 두산 박정원 회장이 14억 1100만원, LS그룹 구자열 회장 24억 9900만원, LS산전 구자균 회장이 22억 2200만원 의 연봉을 받았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에게는 급여 5억 4100만원과 상여 6억 6200만원 등 총 12억 700만원의 연봉이 지급됐다. 김창 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18억원, 성과급 8억원 등 총 26억 5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 이해욱 부회장 등 대림 이사 연봉은 총 16억 4200만원 횡령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 강 회장은 지난해 40억 7700만원의 연 봉을 받았고, 운전기사에게 사이드 미러 를 접고 운전할 것을 지시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사과를 한 이해욱 부회 장 등 4명의 대림산업 등기이사에게는 16억 4200만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4 억 1100만원의 연봉으로 나타났다. 김학일 기자

4.13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이 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반드시 투표에 나설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 정근)이 성인남녀 1,242명을 대상 으로‘4.13 총선 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64.5%가‘반드시 참 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시간이 나면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4.3%였고, 11.2%는‘참 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분별 투표 참여 의향을 살펴보면,‘구직자’가 가장 높은 66.8%의 응답률을 보였고, 직장인 은 63.7%, 대학생은 59.5%였다. 연령대별로는‘20대’(65.8%),‘30 대’(64.8%),‘50대 이상’(59.7%),‘ 40대’(57.5%)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공약’(69.9%, 복수응답) 이 1순위였고,‘도덕성’이 53.1% 로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의정활동 성과’(31.2%),‘소속 정 당’(29.2%),‘리더십’(9.2%),‘국민 지지율’(5.4%),‘인지도’(4.1%) 등 의 순이었다. 본인이 투표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는 53.6%가‘대략적으로 알고 있 다’라고 응답 했으며,‘잘 모른다’ 는 25.3%,‘매우 잘 알고 있다’는 21.1%였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및 정당을 어디에 투표할지 결정을 내렸는지 에 대해서는 ‘둘 다 결정 못 했다’ 라는 답변이 40.7%였다. 이어‘둘 다 결정했다’는 33.7%,‘정당만 결 정’은 17.7%,‘국회의원만 결정’은 7.9%였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 을 갖는 정책 이슈는 무엇일까? ‘일자리 문제 해결책’이 38% 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부의 양극화 해소책’(25.9%),‘복지 확 대’(12.1%),‘주거 안정책’(11.8%),‘ 지역 발전’(5.2%), 등에 관심을 갖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방송 뉴스’(63.6%, 복 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 에도‘인터넷 뉴스’(54%),‘온라인 커뮤니티, 댓글’(25.8%),‘페이스북 등 SNS’(24.3%),‘신문’(21.4%),‘ 지인과의 대화’(17.1%) 등의 경로 가 있었다.

청년도, 노인도… “일자리가 제일 급해요” 국민들은 정부에 일자리 창출 정책을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갤럽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 정연구원의 의뢰로 실시한’국가 재정 운용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재정지출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고용(26.7%), 복지 (24.6%), 보건(17.7%) 순으로 답변했다. 특히 20대 청년층은 35.9%가 고용 분 야 지원을 선호해 청년 일자리 대책이 시 급한 현실이 반영됐다. 사회·복지 정책 분야 내에서도 전체적 으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29.4%) 나타났으며, 저소득층 지원

(17.8%)과 노인층 지원(15.2%)이 그 뒤를 이었다. 심지어 노인 빈곤 해결책으로도 개 인 저축(23.7%), 가족 부양 의무 강화 (22.1%) 대신 노동시장 노인 참여 지원 (37.8%)을 가장 많이 선택해 일자리를 통한 복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노동시장 노인 참여 지원을 위한 세 부 정책 방안으로는 노인 맞춤형 일자 리 제공(36.7%)과 고용 연장 제도 강화 (35.9%)를 선호했다. 이런 가운데 복지 혜택 효율성을 높이 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람으로 대상을 좁혀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초연금의 경우 1인당 수급액 축

소(20.3%)보다는, 현행 소득 하위 70% 인 수급 대상을 축소(39.6%)하고 현행 만 65세인 수급 연령을 상향(38.0%)해 혜택 대상을 좁히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화 방안 역시 현 행 만 65세인 수급 연령을 상향하자는 답변(36.4%)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응답자의 60% 이상이 만 66~68세 수준을 선호했고, 70세를 선 호하는 비율도 약 30%였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 역별ㆍ성별ㆍ연령별 인구에 비례한 표본 을 할당해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실 시됐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사전투표소(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 표 모의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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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IT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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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욱한 봄철, 올바른 피부 관리법은? 충분한 수분, 비타민 섭취 필수… 본인에게 맞는 관리요령 찾아야 봄기운이 완연한 3월부터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손상 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는 얼굴에 있는 모공을 막기 때문에 각종 피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 다가는 급격한 피부 노화를 겪을 수 있 다. 박진성 차앤박피부과 압구정점 원장은 “봄만 되면 유독 심해지는 피부 질환으 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자외선 은 피부 표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올바 른 피부 관리법”이라고 덧붙였다.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식습 관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분을 충 분히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그래도 관리가 쉽지 않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 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원장에 따르면 피부 관리를 위해 병

차앤박피부과 제공.

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리쥬란 힐러주사’와‘아쿠아필’시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리쥬란 힐러주사는 연어 DNA에서 추 출하고 정제해 만들어진‘폴리뉴클레오 티드’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졌다. 피부 속 탄력세포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줌으로써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

으로 알려졌다. 아쿠아필 시술은 피부에 들어있는 각 종 노폐물, 피지, 모낭충을 제거하는 방 식이다. 박 원장은“2가지 방법 모두 피부 관리 에 도움이 된다”며“야외활동이 늘어나 는 봄을 맞아 본인에게 적합한 피부 관 리 요령을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제언했다.

임신 전후 남녀 커피 2잔 이상 마시면 유산위험↑ 배우자 임신 직전 남성이 많이 마셔도 마찬가지 임신을 전후한 시기에 여성은 물론 남 성도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하루 2잔 이 상 마시면 유산 위험이 거의 두 배 커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오하이오주 립대학 공동 연구팀은 단태아(비 쌍둥 이) 임신 미국인 커플 344쌍을 대상으로 임신 전 4주 및 임신 후 7주 동안 카페 인 음료 및 종합비타민 등의 섭취와 유 산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발표했다.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연구 팀의 조사 대상 커플 가운데 28%인 98 쌍이 유산했다. 임신 당시 여성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유산 위험이 35세 미만 젊은 여성 에 비해 96% 높았다. 또 임신 전 4주 동안 매일 2잔 이상 카 페인 음료를 마신 여성의 경우 유산 위험 이 74% 컸다. 주목되는 건 임신 전 4주 동안 배우자 인 남성이 카페인 음료를 2잔 이상씩 마 신 경우에도 여성의 유산 위험이(73%) 마찬가지로 커졌다는 점이다.

이 연구팀이 앞서 시행한 다른 연구에 선 임신 7주까지의 초기에 카페인 음료 를 2잔 이상 마신 여성의 유산 위험이 이 번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카페인 음료엔 커피, 탄산음료, 속칭 에너지드링크 등 여러 형태를 다 포함 했다. 연구팀은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이 이 번 연구의 목적이 아니어서 원인을 정확

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정자와 난자도 더 노화되고 해로운 환 경물질에 더 많이 오랫동안 노출된 탓 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카페인도 알코올, 니코틴 등 여러 종류 의 환경물질과 마찬가지로 임신부와 태 아, 남자와 정자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저메인 벅 루이스 NIH 산하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연 구소(NICHHD) 소장은 임신을 계획 중 인 남녀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면서 임신 계획 여부와 관계없이 가임기 남녀는 먹고 마시는 것을 비롯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종합비타민을 복 용하는 여성은 유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4주 전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여 성의 유산 위험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55%, 임신 전 및 임신 기간 내내 복 용한 여성은 79% 감소했다. 기존의 다른 연구들에서도 비타민 B6 와 엽산복용이 유산 위험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었다.

‘방광 건강’ 평소 생활습관에 달렸다 ‘배뇨장애 예방수칙 7가지’ 알아두면 도움 최근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회사에 복귀한 30대 중반의 직장인 A 씨는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면 긴 장부터 한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 어 나와 창피함과 수치심을 느끼기때 문이다. 출산하고 건강 회복이 되지 않 아 그러려니 생각했지만, 중년 여성에 서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요실금이 벌써부터 자신에게 나타난 다고 생각하니 속상하기만 하다. A씨처럼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 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증상인 요실 금. 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여성 약 30%가 요실금 등의 비뇨기질환을 갖고 있지만, 이중 실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7.3%에 불과했다.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오미미 교 수는“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약 30% 의 여성에서 요실금이 발생하지만, 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 온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왔던 산모도 다음 분만 후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면 서 근육 힘이 약해져 증상이 다시 나 타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방광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는 상당수가 적극적인 치 료에 소홀하다는 점”이라며“질환 자 체가 하루하루의 배변 활동과 생활방 식, 식습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회가 마련한 방광 건강 수칙 7계명 을 살펴본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에 맞 는 체중을 유지한다 가벼운 운동은 장을 튼튼하게 한다. 특히 걷기는 하체를 강화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방광 건강 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은 복압성 요 실금을 유발하는 등 방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 몸 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음 주를 삼간다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 작용을 촉 진하는 음식 섭취는 방광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다. 특히 배뇨에 문제가있는 사람들은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등의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흡연은 방광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음과 흡연이 야간빈뇨, 요실금 등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 적절한 수분 및 섬유질을 섭취해 변비를 예방한다 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활발한

배뇨 활동을 돕고 소변을 묽게 해준 다. 또, 섬유질은 장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변비는 복통과 복부팽만감, 불쾌감뿐만 아니 라 잦은 소변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적절한 수분과 섬유질 섭취를 통해 예 방해야 한다. ◇ 배뇨 일지 작성으로 자신의 배뇨 습관을 체크한다 배뇨 일지는 스스로 집에서 일기를 쓰는 것처럼 배뇨횟수, 배뇨량, 배뇨 불 편감 등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횟수가 느 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스스로 배뇨 일지 작성을 통해 점검해 보고, 증상이 지속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만약 하루 소변 횟수가 8회 미만이 면 정상이지만,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면 점검이 필요하다. 또 밤에 소변이 마려워 2회 이상 잠에서 깨면 야간뇨를 의심해봐야 한다. ◇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방광 훈련을 해라 과민성 방광으로 적은 양의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경우 라면 방광 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배뇨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방광 훈련은 자 신만의 시간표를 정해 일정 시간이 경 과하기 전까지 소변을 참는 식이다. 처 음에는 짧은 간격으로 시작한 뒤 시간 을 서서히 늘려가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 골반 근육 체조로 방광 및 골반을 강화시킨다 골반 근육은 수축을 통해 소변과 대 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 다. 골반 근육 운동(케겔운동)을 꾸준 히 하면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제자리로 돌리고 요실금과 같은 방광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케겔운동은 양쪽 다리를 벌린 채로 해야만 운동효과가 나고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방귀를 참는다 는 생각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조여주 되, 이때 1에서 5까지 천천히 세고 나 서 힘을 풀어준다. 이 동작이 익숙해 지면 질 근육도 위로 당겨 올려주는 방법으로 조여준다. 수축할 때는 숨을 참지 않아야 하며, 운동할 때 엉덩이 나 아랫배에 손을 대고 힘이 들어가 있 지 않은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배뇨 관련 증상 발생 땐 조기에 전 문의와 상담한다 방광 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치하 면 다른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 초기에 전문의 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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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한류스타’ 책임감…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KBS ‘뉴스9’서 ‘태양의 후예’ 인기 돌풍 언급 인기 드라마‘태양의 후예’주인공 배 우 송중기가 뉴스에 얼굴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30일 밤 방송된 KBS 1TV‘ 뉴스9’에 출연해“드라마 방영 후 인터 뷰는 처음”이라며“요즘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3회 엔딩 장면에서 강모 연(송혜교)을 지키기 위해 했던‘그럼 살 려요’다”라며“현장에서 유행어였고, 시청자들도 사랑해 주셨다”고 답했다. 최근 송혜교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 에 대해선“‘태양의 후예’팀과 회식을 자주 하는데 (송혜교와 열애설이) 안주 거리다”라며“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 셔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 했다. 송중기는 극중 강모연과 윤명주(김지 원)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질문도 받 았다. 그는“뉴스에서 이런 질문을 받을 줄 몰랐다”고 웃으며,“함께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강모연을 선택하겠다. 이 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송혜교 씨가 삐 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군생활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 다. 송중기는“군대에서 일반 사병들과 몸을 부딪치며 생각지도 못한 점들을 배웠다”며“(군생활이) 30대에 접어든

송중기(사진=KBS 1TV ‘뉴스9’ 방송화면)

인간 송중기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소신도 밝혔다. 송중기는 “개인적으로 작품의 대본을 중요시한 다. 대본을 쓴 작가와 관객을 조화롭게 연결해주는 게 배우의 역할이라고 생각 한다”면서“튀는 것보다는 작품에 녹아 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송중기는 마지막으로 한류 스타 반열 에 오른 소감을 묻자“혼자만의 힘은 아 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배들과 관계 자들, 팬들의 노력과 성원 덕분이었다” 며“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 부

주상욱·차예련 열애 인정…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8일 오후 배우 주상욱 소속사 메 이딘 엔터테인먼트 측은“주상욱과 차예련이 드라마‘화려한 유혹’을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 고, 드라마가 종영한 최근 서로 좋 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 다”고 밝혔다. 소속사는“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 봐 주셨으면 한다”면서“앞으로도 대중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 붙였다. 차예련의 소속사 구 매니지먼트 측 역시“차예련과 주상욱이 드라 마 종영 후 서로 간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구 매니지먼트는“드라마를 찍는 동안에는 서로를 응원하던 동료 배 우였고, 좋은 호감을 가지게 된 지 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드라마가 종영 한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시 기적으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 이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은 지난 27 일 골프장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알 려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 나 양측 모두 열애설 보도 후 몇 시 간이 지나도록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문을 샀다.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은 최근 종 영한 MBC 월화드라마‘화려한 유 혹’에서 애증의 커플로 호흡을 맞 췄다. 길소연 기자

끄럽지 않게 행동하고 싶고, 나이에 맞 는 배우가 되고싶다. 겸손하지만, 당당하 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를 비롯해 송혜교, 진구, 김 지원 등이 출연한‘태양의 후예’는 국내 외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3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 며 지상파 미니시리즈로는 4년 만에 시 청률 30% 고지를 넘어 섰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의 누적 조회 수는 15억 건을 돌파했고, 일본에는 회당 10만 달 러로 판권 수출됐다. 김현식 기자

박 터지는 월화극 대전… 승자는 ‘대박’ 지상파 3사가 맞붙은 새 월화극 대전 에서 드라마‘대박’이 가장 먼저 웃었다. 장근석·여진구 주연의 SBS 월화드라 마‘대박’이 2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승기를 선점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대박’2회는 12.2% 를 차지, 앞서 방송분(11.8%)보다 0.4%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 된 KBS2‘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청 률 11.9%를 기록했고, MBC‘몬스터’ 가 7%를 기록했다. 앞서 28일에서는 SBS ‘대박’이 첫 방송 시청률 11.8%로 1위에 올랐다. 2 위는 KBS 2TV‘동네변호사 조들호’로 10.1%를 기록해‘대박’뒤를 바짝 쫓았 고, MBC‘몬스터’는 7.3%에 머물러 3 파전에서 살짝 뒤처진 채 출발했다. SBS‘대박’은‘육룡이 나르샤’에 이 어 또 한 번 팩션 사극으로 도전장을 내 민 상황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대박이 2연속 1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첫 회에서 동 시간대 1위인‘대박’과 2위 ‘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격차는 1.7%. 2

회엔 0.8%로 줄어들었다. 언제든 판이 뒤집힐 수 있다는 소리다. SBS 대박은 대길과 숙종이 왕좌를 다 투는 과정을 팽팽하게 그릴 전망이다. 8 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하는 장근석과 카리스마 연기 대가 최민수의 출연만으 로도 대작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 다. 3파전에서 2위를 기록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묵직함과 유쾌 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명예, 권력 등 모든 것을 손에 쥔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검찰 내 비리를 견디지 못하고 내 부 고발자가 된 뒤 모든 것을 잃고 나락 으로 떨어지면서, 법을 지켜나가는 변호 사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주인공 조들호(박신양 분)가 적대적 관 계에 있는 인물 정 회장(정원중 분)과의 관계에서 어떤 통쾌함을 보여줄지, 변호 사로 어떻게 재기에 성공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장 뒤처진 출발을 보였지만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MBC 드라마 ‘몬 스터’는 강기탁(강지환 분)이 자신의 모 든 것을 빼앗은 변일재(정보석 분)와 벌 이는 치열한 대립을 그려낸다. 재벌가, 복

배우 정겨운,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송

수, 불륜 등 뻔한 소재를 다루고 있긴 하 지만 소위‘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장점을 내세워 시청률을 사로잡을 전망 이다. 길소연 기자

배우 정겨운(34)이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겨운은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서 모(35)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 을 냈다. 이날 정겨운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이 맞다”면서“사생활이라 자세한 사 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겨운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 씨와 3년간 교제 끝에 지난 2014년 4월 결혼했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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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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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볼티모어, 김현수에 줄 82억 그렇게 아깝나

‘삼바축구’ 브라질 사상 첫 WC 불참 위기감 ‘↑’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서 초반 부진

윤석민에 이어 김현수까지 계약 이행 회피 행태 ‘KBO산 타격 기계’김현수(28·볼티 모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청운의 꿈 을 안고 진출한 메이저리그(MLB) 첫 시 즌 데뷔도 하기 전에 혹독한 시련을 맞 고 있다. 김현수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 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 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 선발 명 단에서 제외됐다.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그 사이 27일 보스턴전 대타로 나선 것 을 빼면 3경기 동안 출전도 하지 못했다.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할 전망이다. 시 범경기 타율 1할8푼2리(44타수 8안타) 의 부진을 씻을 가능성이 점점 옅어지 고 있다. 특히 구단은 김현수의 마이너리그행 을 압박하고 있다. 계약 조항에 마이너 리그 거부권이 있는 김현수에게 스스로 선택하기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권유하 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미드 애틀랜 틱 스포츠 네트워크(MASN)와 인터뷰 에서“(마이너리그 동의) 문제가 해결되 기 전까지 김현수가 시범경기에 출전하 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전날 도 그는“내가 먼저 김현수에게 마이너 리그행을 제의했다”면서“적응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 한 바 있다. 이미 개막 25인 빅리그 로스터에서 김 현수를 제외한 상황이다. 다만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면 볼티모어는 그를 25인 로스터에 넣을 수밖에 없어 선수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김현수를 방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이때만 해도 꿈에 부풀었는데...’ 볼티모어는 최근 잇따라 언론을 통해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 을 선택하라는 압박을 넣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진출 기자회견 때의 모습.(자료사진= 황 진환 기자)

만 그렇게 되면 볼티모어는 계약상 2년 연봉 700만 달러(약 82억 원)를 지급해 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하면서 한국 복귀 까지 유도하는 듯한 모양새다. 볼티모어는 이미 이런 전례가 있었다. 2014시즌 계약한 윤석민(KIA) 역시 마 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었다. 하지만 빅리 그 무대는 한번도 나서지 못한 채 마이 너리그에서만 뛰다 지난해 3월 결국 친 정 KIA로 복귀했다. 선수에 대한 비상식적 압박은 도를 넘은 수준이다. 일단 계약을 했다면 조 항을 이행해야 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 해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협심해서 언 론 플레이를 펼치는 형국이다. 보다 못 한 MLB 선수 노조는 SBS를 통해 김현

수 사태에 개입할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수 영입은 전적으로 구단의 몫이다. 스카우트를 통해 면밀하게 분석한 뒤 구 단 수뇌부가 내리는 결정이다. 물론 선수 영입이 성공할 수만은 없지만 볼티모어 의 한국 선수 영입은 악연이 쌓이고 있 다. 특히 선수에게 충분한 기회도 주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결정한 뒤 선수 를 죽이는 식의 행태는 문제가 적지 않 다. 사면초가에 놓인 김현수는 이날 현지 언론 인터뷰를 정중하게 사양했다. 아직 마이너리그행에 동의하지 않은 상황. 미 국 진출 당시 김현수는“한국 복귀는 실 패”라고 규정했다. 과연 김현수가 험난 한 MLB 첫 시즌을 어떻게 이겨낼까. 임종률 기자

‘삼바축구’브라질이 위기다. 자 칫 월드컵 출범 후 처음으로 본선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이 대표팀 내부에서 제기될 정도다. 브라질은 30일(한국시각) 파라과 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데펜소 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6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남미 3위로 이번 예선을 시작한 브 라질이지만 앞서 치른 5경기에서 2 승2무1패에 그치며 상위권 경쟁에 서 밀렸다. 하지만 파라과이와 6차 전에서도 4골을 주고 받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 며 6위까지 밀렸다. 특히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40분 다리오 레스카노에 이어 후반 4분에는 에드가 베니테스에 연속 골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놓였다. 하 지만 후반 35분 히카르두 올리베이 라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다니 아우베스의 극적인 동점골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10개 참가국이 6경기씩 치른 현재 브라질은 8위 페루와 10위 베네수 엘라를 꺾은 것을 제외하고는 주춤 한 결과에 그치고 있다. 칠레와 1차 전에 패했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 이와 무승부에 그치며 상위권 진입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둥가 감 독도 파라과이전을 마친 뒤“다음 상대는 무려 선두”라며“모든 결과 는 우리의 노력에 달렸다. 1982년부 터 월드컵 본선 경쟁은 치열했다. 하

지만 점점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진 다”고 최근의 부진한 성적을 설명 했다. 이어“우리는 공을 다루는 기술 은 물론, 공이 없는 상황의 움직임 이 더 좋아져야 한다”면서“브라질 은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는 매우 힘 든 상황”이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남미 지역은 총 4.5장의 월드컵 본 선 출전권이 배정됐다. 상위 4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 아 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 러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하지만 현 재 브라질은 6위에 그치고 있어 남 은 1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한다. 자칫 최근의 부진한 성적이 계속 될 경우 브라질은 사상 처음으로 월 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망신 을 당할 위기다. 나란히 4승1무1패( 승점13)으로 1, 2위에 오른 우루과 이, 에콰도르와 격차가 4점에 불과 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 승의 기회는 충분하다. 브라질의 다음 상대는‘돌풍의 팀’에콰도르다. 에콰도르는 첫 경 기부터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격 파한 데 이어 볼리비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연파하고 당당히 월 드컵 출전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 쟁에서 앞서나갔다. 비록 최근 2경 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한 상황이지 만 공수의 안정적인 균형으로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오해원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사도스키, 볼티모어 비판 “김현수, 다른 팀 가서 복수하길”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 스키 롯데 스카우트 코치가 자신의 SNS 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행태를 비 판하고 김현수를 격려하는 글을 남겨 화 제다. 사도스키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 위터에“김현수가 마이너행을 받아들이 는 건 팀에게 호의를 베푸는 거와 같다. 볼티모어는 선수와 계약조건을 지키지 않으려 한다. 팀은 선수를 방출하고 게 런티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고 적었다. 이어 사도스키는 김현수에게“차라리 다른 팀 마이너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MLB 데뷔하여 볼티모어에게 복수해주 길”이라며 볼티모어에 대한 비판과 김 현수를 향한 응원의 글을 마무리했다.

사도스키는 이 모든 글을 한글로 적었 다. 야구 팬이라면 놀랄 일은 아니다. 사 도스키는 롯데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한국 말을 잘했다. 최근 김현수를 둘러싼 볼티모어의 행

태는 비판받을 여지가 많다. 댄 듀켓 단 장을 필두로 볼티모어 구단은‘김현수 를 한국으로 돌려보낼 수도 있다’는 등 의 언론 플레이로 김현수를 압박하고 있 다.

볼티모어는 아마도 김현수가 당장 메 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김현수가 시범 경기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반면, 경쟁자 조이 리카드는 스프링캠프 내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볼티모어는 리카 드를 개막전 주전 좌익수로 낙점한 것으 로 보인다. 볼티모어와 2년간 700만달러에 계약 한 김현수에게는 마이너리그행 거부권 이 있다. 김현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볼 티모어는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 다. 김현수로 하여금 마이너리그 거부권 을 포기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모양 새다. 그간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를 살펴보 면 볼티모어는 사도스키의 말처럼 김현 수가 구단에 호의를 베풀라고 강요하는 듯 보인다. 만약 그렇다면 약속한 계약

조건을 바꾸겠다는 의도다. 김현수를 내 보내기는 아깝고 당장 기용하자니 아쉽 고, 그런 모양새다. 사도스키의 말처럼 볼티모어가 김현 수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았다면 정해진 절차대로 움직이면 된다. 그렇지 않은 구 단의 행태에 메이저리그에도 정통한 사 도스키는 분노한 것이다. 또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이제 도전장을 던진 선수이고 아직 적응 기간 을 보내고 있다. 44번의 시범경기 타석 으로는 김현수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 표본이 너무 적다. 사도스키는 이틀 전 자신의 트위터에 “고작 6주 만에 김현수 선수를 포기하 고 싶다면... 볼티모어 구단은 계약할 때 보장한 금액을 선수에게 줘야하고 선수 는 이걸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글 을 남긴 바 있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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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돌입… 최대 승부처 ‘수도권’ 주목 TK서 與與 대결 “무대응”… 호남서 野野 대결 ‘연대 확산’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의 공 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됐다. 여야 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간 이어 지는 대장정에서 가족·선거사무원과 함께 명함·어깨띠·확성장치를 부착한 자동차 등으로 무장하고 유권자 표심잡 기에 본격 나선다. ◇ 총선 최대 승부처 ‘ 수도권 ’ …與“집 중 선거유세 지원”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50석 이상, 더불어민주당은 120석, 국민의당은 40 석을 목표로 잡았다. 최대 승부처는 전체 지역구 의석의 48%인 122석을 차지하는 수도권이다. 여야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실제로‘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수 도권은 총선 승패를 사실상 좌우했다. 18대 총선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과 친박연대가 당시 111석이던 수도권 에서 82석(74%)을 휩쓸며 총선에서 압 승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현 더불 어민주당)이 수도권 전체 112석 가운데 65석(58%)을 차지하며 절반에 가까운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각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0 시 서울에서 열린 출정식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 지원유세에 돌입하며 수도권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 野 수도권·호남 ‘ 단일화 ’ 여부 관건 일여다야(一與多野)의 총선 구도에서 최대 변수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의 후보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야당은 수도권뿐만 아니라‘텃밭’인 호남에서도 야권 후보가 난립한 것이 총

새누리당.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유승민 의원.

선 승리에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 대표는 지난 3일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 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끝난 직후부터 ‘후보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 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 책위원장단 회의에서도“각 지역에서 후 보자 연대가 이뤄지면 중앙에서 적극 지 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는 단일화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보

였다. 당과 사전 협의없이 단일화하는 후 보에 대한 징계 조치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각 지역에선 후보 간 단일화가 속속 이뤄졌다. 부산 사하갑(더민주 최인호)을 시작으 로 ▲경남 창원성산(정의당 노회찬) ▲ 강원 춘천(더민주 허영) ▲인천 남동을 (더민주 윤관석) ▲경남 양산을(더민주 서형수)에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는 29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지역구 별 후보 단일화는 (중앙당에서) 막기 힘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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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인정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는 탄력을 받으 며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TK서 與與 대결… 무대응 전략 TK(대구·경북) 지역에선 새누리당 후 보들과‘공천학살’로 탈당해 무소속 출 마한 후보들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구에선 ▲유승민(3선·동을) ▲주호 영(3선·수성을) ▲류성걸(초선·동갑) ▲ 권은희(초선·북갑) 의원이, 경북에선 ▲ 강길부(3선·울산 울주) ▲김태환(3선·경

북 구미을) ▲조해진(3선·경남 밀양창녕 의령합안)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새누리당은‘당직자와 선출직 당원이 이들을 지원할 경우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17개 시·도당에 발 송하며 내부 단속을 하는 한편, 지도부 는 무대응 전략을 내놨다. 김 대표는“선거 전략상 제 경험으로 는 괜히 무소속을 건드리면 (세력이) 커 진다”며“지역 주민들에게 판단을 맡기 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선을 그 었다. 장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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