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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8호

2016년 3월 18일 (금)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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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상원의원과 트럼프 후보 승리 친한파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도 70% 득표로 본선 진출 밥 돌드 하원의원은 무투표로 진출 쿡카운티 수도국 커미셔너직에 출사표를 던졌던 한인 앤드류 서와 쿡 카운티의 첫 한인 판사의 꿈을 가졌던 제니퍼 배는 낙선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민주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상원의원이 50.4% 로 버니 샌더스 상 원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 럼프 후보가 38.8%를 얻으며 30.3%를 얻은 테 드 크루즈 후보와 19.3%를 얻은 존 케이식 후보 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공화당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이 70% 압도 적인 득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상원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태미 덕워스 연방하원의원도 64% 를 얻으며 재선을 노리는 커크 의원과 진검승부 를 벌이게 되었다. 쿡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는 킴 폭스가 현 아 니타 알바레즈 검사장을 두 배의 표차로 눌렀다. 최근 경찰 살인사건을 포함한 알바레즈 검사장 의 행보에 표심은 등을 돌렸다.

밥 돌드 하원의원.

한인 밀집 지역인 제10지구의 민주당 경선에 서는 브래드 쉬나이더 전 연방하원의원이 7천 표차로 승리해 오는 11월, 라이벌 밥 돌드 의원 과 맞붙게 되었다. 연방 하원의 한국 코커스 의장인 피터 로스캄 의 원은 68%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팻 퀸 전 일리노이 주지사의 아시안 자문위원 이었던 중국계 테레사 마는 51%를 얻어 11월 본 선 제2지구 주하원 본선거에 진출했다. 한편, 쿡카운티 수도국 커미셔너직에 출사표 를 던졌던 한인 앤드류 서와 쿡 카운티의 첫 한 인 판사의 꿈을 가졌던 제니퍼 배는 고배를 마 셨다. 당 경선을 통과한 각 후보들의 진검승부는 오 는 11월 본선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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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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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마크 커크 상원의원 재미이산가족상봉 결의안 발의 마크 커크 상원의원이 지난 9일 재미 이산가족의 상봉에 미국무부가 적극적 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법안을 발의 하고 시카고 한인들과 만나 법안에 대 해 설명했다. 지난 12일 보타닉 가든에서 열린 간담 회에서 커의 의원은“우리에게 무한대 의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 많은 이산가 족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어서 법안 통과 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커크 의원은“ 많은 미주 한인들이 암시장 브로커에 거 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북한에 있는 가족 을 만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 미국정 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산가족상봉 결의안을 발의 한 대 이어 올해는 보다 강력한 톤을 담 아 법안으로 발의했습니다. 법안은 미 국무부가 한국정부와 이산가족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또 매 6개월 마다 재미 이산가족을 만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마크 워너,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과 함 께 법안을 공동발의한 커크 의원은 상 원의원 60명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주 전역 한인들의 지역 상원의원을 대상으 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줄 것을 당 부했다. 커크 의원 사무실과 함께 행사를 주 관한 한인사회발전협의회의 월터손 회 장은“커크 의원의 단호한 의지에 힘 을 얻는다”며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

별과 같이 빛나리라 다니엘서 12장 3절 말씀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미련한 사람은 쓸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혜 있는 자는 하나님이 빛과 같이 빛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처럼 빛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진정한 옳은 것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잠언서 9장 17절 말씀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참으로 하나님의 선한 작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사탄의 꼬임을 받아 그만 초라한 신세로 하나님의 관심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이후부터 늘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중심의 생각을 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으로 구분되게 되었습니다.

를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만 겨냥한 사상 첫 대북제법에 서명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시 핵실험을 강 행한 북한에 대해 초강경 대북 제재 결 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당연히 우리가 누구를 따라야겠습니까? 인생을 복잡하게 살고 싶습니까? 순조롭고 평탄한 삶을 살고 싶습니까? 이후의 문제는 스스로 결정 하십시오!

진안순 시카고 한인회장, 대한민국 20대 국회 비례대표 신청 진안순 시카고 한인회장이 대한민국 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뉴라이프 타임즈가 입수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남 자 402명, 여자 209명 가운데 진안순 한 인회장이‘서안순(70세), 현 시카고한인 회장’의 이름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한인 5,400여 명이 참여해 선출된 선 거를 통해 당선된 한인회장이 임기의 반 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의 국회의 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국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것은 한인 회장직을 하시라도 그만두겠다는 뜻인 데 이는 시카고 한인들의 소중한 표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그래도 시카고 한인회장직을 사임하고 난뒤에 비례대 표에 신청을 하든지 애초에 비례대표에 관심이 있었다면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에 나서지를 않았어야했다. 지난 9개월여의 임기 동안 진안순회장 의 한국방문 빈도가 매우 높아 이미 비 례대표에 대한 소문들이 무성헸었다. 그동안 한국에서의 새누리당 주요 국

할렐루야!

오늘의 성경구절 잠언 4장 18절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 거니와 요한복음 8장 12절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 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5장 8절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 들처럼 행하라 회의원들과의 면담 기사와 사진들, 시카 고 동포사회와는 관계없는 MOU 체결, 명예박사 획득 기사와 사진들을 시카고 언론들에 시카고한인회 공문형식으로 보냈는데 이는 모두 개인의 비례대표 신 청을 위한 수순들이 아니었나 짐작된다. 현재 공천과 비례대표 후보자의 심사

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은 남문기 전 LA한인회장, 마영애 행복한 통일로 여성인권위원장, 김영호 전 미주 평통 부의장등 7명이 비례대표에 신청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 미주 한인동포들을 대표하는 한국의 국회에 적어도 10여명 정도는 할

당되는것이 맞지 않느냐는 여론이 미주 쪽에서 형성되어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 이지만 그 대표들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미주 한인사회에 엄청난 부작용과 분열 이 일어 날수있는 사실을 결코 묵과할수

는 없는 일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약 37명의 비례대표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 난 총선에서는 25명이 비례대표의원으 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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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일리노이 조기투표 , 지난 2012년 대선의 2배 증가 2016년 봄학기 「한국어ㆍ한국문화 강좌」 개강식겸 TaLK 설명회

지난달 29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조기 투표 기간에 쿡 카운티의 43개 투표소 에서 114,021명의 유권자가 투표했다. 지난 2008년 프라이머리에는 5만 2000여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에 수치이다. 시카고는 13만 여명이 투표했다. 투표소 현장에서 당일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고 조기투 표의 편리성이 확산되었기 때문에 참여 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5일 시카고 한인의 연합 투표 행사에선 글렌뷰 지역에서만 한인 700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도 한인교회를 방문하고 알링턴 하이츠 시청에서 조 기투표에 참여한 후 투표 참여를 독려

했다. 한편, 일리노이의 프라이머리 본 선거

참여율은 53%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Heaven, How I Got Here” 공연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하유경) 이 주관하는 「2016년 봄학기 한국 어/한국문화 강좌」개강식 겸 정부 초청영어봉사장학생(TaLK) 설명 회가 지난 8일 및 10일 오후 6시 30 분 윌링 한인문화회관 및 시카고 한 인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되었다. 3월 8일(화)부터 6월 2일(목)까 지 13주간 진행될 이번 2016년 봄 학기 한국어/한국문화강좌에는 약 120명이 등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학기 등록 수보다 20여명 이상 증가한 숫자이다. 이 날 개강식은 정부초청영어봉 사장학생(TaLK)에 대한 설명회를 겸하여 이루어져 한국을 경험하는

데 관심있는 수강생들의 많은 관심 을 받았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영어권 재외동포 젊은 이 및 원어민을 한국에 초청하여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영어 방 과 후 수업의 보조교사로서 활동 하게끔 지원하는 정부지원 프로 그램이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을 통한 모집 은 5월 27일(금)까지 3개월간 진행 중에 있으며, 장학생 활동 기간은 총 6개월(2016.08.01.-2017.01.31.) 인데 접수마감은 1차: 2016년 3월 25일(금), 2차: 2016년 5월 27일(금) 이다.

지난 15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에 위치 한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에서는 Stephen Baldwin이 열연한 모노 드라마 형식의 연극이 첫 막을 열었다. 이 연극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게 됐고, 주인공인 Stephen Baldwin은 유명 영화배우 Alec Baldwin의 친 남동 생이며 그 역시 영화배우이자, 감독, 제 작자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I am in love with a church girl “에도 출연해 Drug dealer 가 목사가 되는 과정을 소 개해 주었다. 이번 공연은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교회의 담임 목 사인 Colin Smith목사가 직접 저술한 Heaven, How I got here제목의 책을 다룬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Colin Smith 목사

내용으로, 예수의 바로 옆, 십자가에 매달 렸던 도둑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과거 노방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해야 했던 때와 달리,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 도의 방법도 문화나 다양한 미디아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변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시간이 넘는 공연동안 무대 위에서 독백형식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다양한 무대조명과 음향시스템을 통해 마치 예 수의 옆에 자리해 그와 함께 있는 듯 감 동을 자아내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공연이 마치자 장 안에 있던 관객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 은 총 6번에 걸쳐 3일간 일정으로 진행 되었으며, 공연이나 책자에 관련된 내용 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www. theorchardefc.org )


시카고 소식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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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정병식이사장 보도자료 전문 정병식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이사 장이 보도자료를 편집 마감직전에 보내 왔다. 본보는 일단 장 이사장의 보도자 료를 가감없이 싣고, 현재 일간지에 차 기회장선거에 관한 선거공고를 낸 박우 성 선관위 위원장이나 김시현씨측에서 보도자료를 보내 올경우 그것도 가감없 이 실을 예정이다. 본인은 상의 이사장으로서 시행착오 로 이루어진 모든 부채와 실추된 위상 을 복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전 집행부의 몇분이 차기회장선거공고 를 언론에 공표하였는데 이에의해 계속 반복되는 이러한 불법행위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실망을 주고 동포사회를 기만하고있는 현실이다. 1-본상의 수장인 이사장과 회장이 각

5 만불을 비대위 이국무 간사께 2016년 3월 20일까지 전달하자는 제의에 일언 반구 도 없이 회장공고를 언론에 발표 한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2-회장이 직무를 유기하여(전화, 사 무실 운영 ) 채권자에 대한 피해를 주었 고 또한 상의 건물을 지키겠다고언론에 발표한 근거로하여 상의회장 으로서 상 의의 채권을 대위변제 해야된다고 하여 김시현을 상대로한 상의 채무 대위변제 소송과 아울러 직무를 유기하여 파생된 구상권 청구소송도 아울러 전임회장단 및 채권자 입장으로서 진행 하겠다. 3-포크로저 진행 변호사와 상의를 하 였고 진행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 다시 김시현 소송건 및 포크로저에

관한 입장을 밝히겠다. 4-3월18일 아무자격이 없는 사람들 로 상의의 회장선출공고를 오늘 자로 하였는데 그또한 김시현씨의 결과여부 를 보고 법적대응 하겠다. 5-현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는 집 행부 이사회 모든 일이 12월31읿로 중 단되였고 2016년 1월에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다시한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회의록을 찢어 식당 테이블에 던져버 린 김시현 회장의 태도는 알수없는 행 동 이었다 유일하게 상의의 결정권자는 비대위 위원들이 결정해야된다고사려 되는데 자격없는 사람들이 움직여 상의 의 명예와 위계질서가 파괴되는 행위가 지속되면 그또한 법적조치하여야된다.

이달 15일부터 캐나다 항공편 방문시 전자여행허가 받아야 이달 15일 이후 항공편으로 캐나다 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전 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ㆍ캐나다 정부는 오는 3월 15일부터 여행객의 입국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비자면제국 가의 항공입국 여행객에 대해서 새로 운 사전입국심사제도인 전자여행허 가제(eTA)를 전면 실시한다. ㆍ이에 따라 미주내 영주권자를 포 함한 한국 국적자들은 이달 15일이후 항공편으로 캐나다를 방문할 경우 사

전에 eTA 허가가 있어야만 입국이 허 용된다. ㆍ캐나다정부는 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입국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9월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할 예정이나 가급적 3.15 부터는 캐나다 항공편 입국시 eTA를 사전 취득할 것을 바라고 있다. ㆍ다만, 육로나 해로를 통해 캐나다 를 입국하는 경우나 미국 시민권자, 사증 취득자, 미국행 환승객의 경우는 eTA가 필요없다.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 신청은 캐나다 시민이민부 홈페이지(www. canada.ca/eTA)에서 할 수 있다. ㆍeTA 신청은 온라인 상의 간단한 절차로서 몇 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국적, 여권번호, 신상정보, 방문목적 및 기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되고 ㆍ비용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되 는데 캐나다달러로 7달러가 소요되며 ㆍ휴대전화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 한 기기로 간단히 할 수 있고 신청 후 몇 분내에 이메일로 입국 승인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게 된다. ㆍ또한 eTA는 한 번 허가를 받으면 최대 5년간 유효하며, 여권의 유효기 간이 만료되면 eTA를 새로 신청해야 한다. 캐나다 항공편 입국시에는 eTA 신 청시 사용한 여권을 소지하야 하며, 캐나다 전자여행허가제에 대한 자세 한 정보는 eTA정보 홈페이지(www. canada.ca/e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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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 / 선교현장을 찾아서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말라위(MALAWI) / 아프리카 ㆍ수도 : 릴롱궤 ㆍ인구 : 16,695,253 ㆍ면적 : 118,484km²(한국과 비슷) ㆍ개인GDP : $837 ㆍ언어 : 치체와어 (공용어) ㆍ종교 : 기독교 82%, 모슬렘 13%, 토착 종교 및 기타

맨발로 소리를 듣고 연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손꼽히는 에블린 글레니(Evelyn Glennie) 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여느 음악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열두 살 때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청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친구의 북을 치는 모습에 반해 타악기를 시작했지만 청력을 잃는 순간 그녀는 크게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제는 그녀가 음악을 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 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이제 제 기능을 못 하는 귀를 대신해 소리의 진동과 뺨의 떨림으로 소리를 감지하는 연습을 시작했고 무대엔 맨발로 올라가 발끝에서 전해오는 진동으로 소리를 구별 해냈습니다. 귀가 아니라 온몸 전체가, 그중에서도 극도로 섬세해진 발끝의 촉각 하나하나가 그녀만의 청각기관이 되어준 것입니다. 덕분에 그녀는 미세한 음의 높낮이까지도 읽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20여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50여 개의 타악기를 다룰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발견할 때면 한없이 위축되기 마 련입니다. 당신이 도전하려고 하는 것에 당신만의 성향과 장점을 발휘한다면 다른 사람은 넘볼 수 없는 특별한 성공을 이룰지도 모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저 말고 도전해보세요. # 오늘의 명언 저는 청각장애인 음악인이 아닙니다. 다만 청각에 조금 문제가 생긴 음악가일 뿐입니다. - 애블린 글래니 -

말라위의 정식명칭은 말라위공화 국(Republic of Malawi)이다. 과거 니아살랜드라고 불리던 동남부 아 프리카에 있는 내륙국으로 북서부 로는 잠비아, 북동부로는 탄자니아, 동부, 남부, 서부로는 모잠비크와 국 경을 이루고 있고, 세계에서 10번째,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말라위 호 에 의해 탄자니아와 모잠비크로 나 뉘어 있다. 국명 말라위는 그 지역에 사는 냔 자족의 오래된 이름인‘마라비’에 서 비롯되었다. 또한“아프리카의 따 뜻한 심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 도 한다. 1891년부터 1964년까지 영국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다가 말라위는 국기는 1964년 7월 6일에 제정되어 2012년까지 사용되다가, 그 해 집권 한 조이스 반다에 의해서 1964년에 제정된 옛 국기로 환원하였다. 1966년 7월에 공화제(共和制)를 채 택했으며 초대 대통령에 총리인 반 다가 취임하였고 1971년 반다는 종 신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1993년 6월 국민투표에 의해 일당제에서 다 당제로 바뀌었고 11월에 종신 대통 령제를 폐지했다. 1994년 최초의 대 통령ㆍ의회 선거에서 물루지(Bakili Muluzi)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2012년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죽음으로 부통령이었던 조이스 반 다(Joyce Banda)가 말라위 첫 여성 대통령이 되었고 2014년 피터 무타 리카(Peter Mutharika)가 대통령이 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정치, 경제를 보면 말라위는 소규 모 군대를 갖추고 있다. 사회보장제 도는 없지만, 아동ㆍ신체장애인ㆍ극 빈자에게 도움을 주는 복지제도가 있으며, 국립병원에서 몇 가지 진 료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의료진 이 매우 부족한데, 농촌 지역이 특 히 심하다. 종교적으로 보면 국제 종교 자유에 관한 보고서(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eport 2007)에 따르면 종 교의 자유가 허락되고 있으나, 최근 모슬렘과 기독교인들과의 갈등이 간 헐적으로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기 독교 인구는 약 82%, 모슬렘 13%, 토착 종교 및 기타 소수의 힌두교와 유대교도가 있다. 82%로 기독교인 의 수가 많다고 알려졌으나 기독교 인 안에는 20% 이상의 가톨릭, 아 프리카 토착 기독교, 이단의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단 수가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신앙에 대한 정립이 필 요하며 무슬림도 계속해서 증가추세 에 있다. 13%의 모슬렘의 대부분은 수니파 가 차지하고 있지만 시아파와 큰 다 툼 없이 평화적으로 지내고 있고 이 들은 주로 말라위 호수 근처를 중심 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 도인 릴롱궤에 이슬람 사원의 수와 모슬렘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 도시로 들어오고 있다. 말라위의 또 다른 이름은‘아프리 카의 따뜻한 심장’이다. 이 이름과 같이 사람들이 유하고 다른 사람들 에게 관심이 많다. 사람이 순수한 만 큼 이단 종교에도 빠지기도 쉽다. 말 라위에는 안식교나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등 많은 이단 종교가 들어와 있다. 이들 역시 활발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많은 말라위 사람 들이 이들의 종교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선인 지 악인지 구별을 하지 못한 채 이름 만 같은 그러나 실체는 다른 하나님 을 믿고 있다. 기독교 율이 높다고는

하나 진정한 복음은 그리 깊게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말라위의 현실이다. 기도제목 1. 말라위를 다스리는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따라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2.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말라 위의 경제가 부흥 발전될 수 있도록 3. 말라위의 미래인 아이들이 제대 로 된 교육과 환경 속에서 사랑을 받 으며 자라나며 올바른 리더들로 세워 질 수 있도록 4. 거짓과 속임, 죄들 속에 죄를 죄 로 인식 못 하고 살아가는 말라위 사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진실 되고 정직하게 살아가도록 5. 모슬렘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탄압 속 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말씀 안에 서 성장, 생활할 수 있도록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한방상식 / 사랑밭 새벽편지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 사랑밭 새벽편지 |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뇌를 젊게하는 방법 내는 데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 스 몰 박사는 “두 가지 이상의 일이나 작업에 익숙하도록 뇌를 훈련시키 라”로 말한다. 다른 신경회로를 활 성화시키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 팀이 20대 젊은이의 뇌에서 치매 단 백질을 발견했다. 이는 젊은이들도 뇌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 을 시사한다. 치매나 치매를 일으키 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 하이머병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김양규 한의원

하지만 전문가들은 젊었을 때부터 일찌감치 치매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작가이자 의학박사인 게리 스몰은 “뇌는 순 간순간의 자극에 민감하며 어떤 신 경회로를 작동시킴으로써 뇌를 강 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운동, 영양, 생활 정보 사이트인 ‘이 퀴낙스닷컴’이 뇌를 젊게 하는 방 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명상으로 뇌를 새롭게 바꿔라=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관이 돼 있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 태극권이 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운동 등 은 뇌의 신경회로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만나 소통하라=새로운 기 술이 발달하면서 얼굴을 맞대고 소 통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 몰 박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 회적 관계가 있지만 실제 공간과 시 간에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강 력할 수는 없다”며 “특히 공감 기 술 측면에서 보면 얼굴을 맞대고 하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 대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 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 회,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 필, 현재 창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 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 에 출강교양과정부에서‘동양의학의 이 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간 해운대 연합교회 신앙생활

는 대화에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고 말한다. 연구에 의하면 대면 접촉 등 전통적인 사회적 관계는 알츠하 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에 빠져 살지 마라=전문 가들은 컴퓨터로 대부분의 일을 한 다면 많은 시간을 이메일 답장을 보

기술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어 떤 프로그램은 멀티태스킹과 인지 능력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 스몰 박 사는 “예로써 비디오 게임을 즐기 는 외과 의사들은 수술할 때 실수를 더 적게 한다”고 말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운동을 하라 =근력 운동과 심혈관계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스몰 박사는 “정신적인 자극과 운동 두 가지 모두를 하면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 다. 연구에 의하면 1시간 3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하거나 5분간 강도 높 은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알츠하 이머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 났다. ◆오메가 지방산의 비율을 맞춰라 =뇌 건강에 관한한 먹는 음식도 중 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을 넘어서 오메가 지방산의 비율 을 맞출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오메가-6 지방산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은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 오메가-6 지방산은 고기나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고, 오메가-3 지 방산은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 하다.

~기 소음보다 조용하기 분노보다 용서하기 알기보다 모르기 나서기보다 물러나기 소유보다 버리기

-소천‘~기’만 잘해도 ‘기’ 삽니다 -’자기’는 스스로에게 ‘기’살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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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기독교 칼럼

|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기독교 칼럼 |

2016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히브리서 11장 강해

초청연수 참가자 모집

여 사사 드보라와 조력자 바락 (히11:32), (삿4:1-16)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하유 경)은 올해 6월과 7월 중 실시되 는‘2016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 청연수’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 주 관으로 한국어교수법 및 한국역 사·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학습 통해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역량 제 고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족 교 육에 대한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 위탁 연수와는 달리, 시ㆍ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산하 교육연수원에서 실 시하게 되며, 교사 뿐 아니라 학교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전문능력 배 양을 위한 교장(교감) 연수가 분리 되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글학교 교장 초청 연수는 6월20일(월)부터 6월 24일 (금)까지 4박 5일 간, 경기도 교육 연수원(장호원)에서 진행되며, 한 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는 7월 3일

(일)부터 7월 9일(토)까지 6박 7일 간 경기도 교육연수원 및 인근지역 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본 연수의 지원자격은 교육원에 등록된 현직 한글학교 교사 및 교 장(교감)으로, 연수 후 상당기간 한 글학교에서 근무 예정인 자(장기 경력자 우선 선정)이다. 체재비(숙식 및 연수비)전액과 국 제선 왕복 항공료의 50%가 지원되 며 연수희망자는 지원신청서, 사진 (파일 제출), 개인정보 제공·활용 동의서, 한글학교 재직증명서(재직 기간 반드시 입력)를 준비하여 시 카고 한국교육원으로 4월 4일(월) 까지 도착하도록 제출해야 한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교 육원 홈페이지 www.chicagokec. org 일반공지사항을 참고하면되 고 연수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재 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과장 이 주연 ljy78@okf.or.kr)으로 문의하 면된다.

사사 에훗과 삼갈의 활약으로 80 년 동안 평화로왔던 이스라엘은 에 훗이 죽고 다시 불신앙과 불순종으 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하솔왕 야빈을 들 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기까지 20년 간 압재했습니다.(4:3)“…이십 년 동 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 고 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 짖었더라.”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 엘 백성의 호소를 들으시고 사사 드 보라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셨습니다. (4:4)“… 여선지 드로바 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하나님 앞에서 범죄는 하나님의 기 준에 의해서 범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4:1)“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 매”하나님 보시기에 맞지 않는 것입 니다. 죄는 그 죄를 회개하기 까지는 내 속에서 올무가 됩니다. (4:3)“심히 학대한 고로”내가 지은 죄가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작은 죄, 큰 죄, 아는 죄, 모르는 죄… 하나님께 용 서를 구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해결 받습니다. (시51:3)“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내 속 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4:4)“그 때에”하나님은 죄가 있어도 두 손으로 때리지 않으십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니다. 한 손으로 잘못을 징계하시고, 다른 한 손으로 안아주십니다. 하나 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받게 하는 것- 사랑하는 자기 자녀에게 너는 나 의 것이다, 내가 버리지 않는다고 하 시는 표현 중의 하나입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싸울 것을 명령합니 다.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가면 싸 우겠다고 합니다. 드보라는 확신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바락에게 (4:14)“…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 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 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명을 거느 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드보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 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홍

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신 하나님 의 능력을 믿고 의지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철병거 900승을 가진 야 빈왕과 싸워 승리할 것을 믿었습니 다. 확신없는 지도자는 표리부동합 니다. 목표도 잃어버립니다. 지도자 는 평소에 준비하고 있다가 사건이 나면 즉각 결단해야 합니다. 바락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바락이 시스라를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은 확 신입니다. 시스라군대는 강한 군대 입니다. (4:3) 철병거 900승은 지금 탱크 900대 입니다. 그런데 이스라 엘은 한 대도 없습니다. 보통사람도 믿음이 들어가고, 하나 님의 손에 잡히면 최고의 사람이 됩 니다. 환경을 탓하면 큰 일을 못합니 다. 하나님은 훈련된 사람, 준비된 사 람을 쓰십니다. 고난, 역경은 승리를 위한 훈련장입니다. 훌륭한 조연이 있으면, 주연이 주 연다운 주연이 됩니다. 하나님의 일 은, 주연을 돕는 조연이 귀하게 쓰일 때가 많습니다. 조연이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않지만 자기 할 일을 하고 무대 뒤로 사라지면, 주연이 나타납 니다. 주연을 위한 조연의 일이 귀합 니다. 조연을 통해서 주연이 돋보이 는 것 또한 귀합니다. (연락처: 847-768-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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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신앙 간증 시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21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18

봄 맞이

블레셋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이여근

(이사야 14장 28절-32절) 오늘 본문은 블레셋에 대한 멸망 예언 입니다. 주전 715년 경에 앗수르의 사 르곤 왕은 앗수르 제국의 통치권을 되찾 기 위하여 안간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블레셋은 앗수르 제국이 쇠퇴기를 맞이 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선 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 다.“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 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 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 다니는 불뱀이 되리라(29). 남쪽 유다의 아하스 왕이 죽던 해가 주전 716년 입니 다. 아하스를 이어서 히스기야가 유다 의 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앗수르 제국은 쉽게 망하지 않았습니다. 앗수르의 막강한 전성 시대 는 아직도 초반 단계였고, 60년 동안 지 속적으로 발전되어 나갔습니다. 막대기 는 뱀으로 바뀔 것이며, 이 뱀은 치명적 인 독사를 낳을 것입니다. 블레셋은 오 판을 한 것입니다. 이제 블레셋의 멸망 은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가난한 자의 장자는 먹겠고 궁핍한 자는 평안히 누 우려니와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육을 당하리 라”(30절). 블레셋 사람들의 성문은 슬피 울게 되 었습니다. 성읍은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블레셋은 소멸되게 되었습니다. 앗수르 의 연기가 북방에서 오는데 그 대열에 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31절). 블 레셋의 멸망이 임박했건만 블레셋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인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간의 실상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멸망이 눈 앞에 왔는데도 자신들은 영 원히 안전하고 평안할 것이라고 착각 하면서 살아갑니다. 블레셋은 당시 영적으로 졸고 있는 민 족이요, 잠들어 있는 민족이었습니다. 때와 시기를 분별하지 못하는 민족이었 습니다. 대 제국 앗수르가 잠시 흔들리 고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서 자기들을 치 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했습니다.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앗수르 제 국을 60년 동안 붙들어 주셨습니다. 지 금은 졸고 있을 때가 아니요, 잠들어 있 을 때가 아니건만 블레셋 사람들은 영 적으로 깊이 잠들어 분별력을 잃어 버 렸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남쪽 유다 백성들에 게 사신을 보냈습니다. 자신들과 동맹을 맺어 강대국 앗수를 공격하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32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

니다.“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그의 백성의 곤고한 자들이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32절). 유다는 블레셋과 동 맹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유다를 세우셨고, 유 다는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눈에 보이 는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앗수르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 블레셋과 동맹을 맺는 모습과 비슷합니 다. 하나님께서는 블레셋과의 동맹을 기 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유다 왕과 백성들 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기를 원하십니다. 나라가 어려운 위기에 처하 게 되면 강대국들을 등에 엎고 위기를 극복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강 대국을 의지하는 방법은 언제나 후유증 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 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 성이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배하 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 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 칠찌라”(대하 7:14). 지금 한국은 하나 님께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강대국들의 도움이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 다. 하나님께서 나라의 안전을 붙잡아 주셔야 합니다. 지금은 겸비해 질 때입 니다. 지금은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살 길입니다. 아멘.

3월 센 바람 햇살 숨은 대지를 할퀴며 하늘로 오르자 마른 나뭇 가지 겨우내 참은 시리운 울음을 푼다 나무도 망울진 잎새 산고는 저리도 아픈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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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월-금 밤 8시15분

해피엔딩 수/목 밤 10시 25분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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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 도서목록

“한국교회 선교 열정 알린다” 성서침례교회 세계대회 전국 250여 교회, 약 1만 성도가 속해 있는 성서침례교회가 전 세계 성서침례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성서침례친교회 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의 비전 을 공유하고, 한국교회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 80개국 3천 여 성도 개막식 참 석 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가 14일 저 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 서‘눈을 들어 바라보라’라는 주제로 개막해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5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 성서침례교회 소속 목회자와 선교 사, 성도들이 함께 모여 친교하며 선교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미 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기는 지난 2011년 필리핀 세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개회식에는 한국성서침례친교회 소속 교회들을 비롯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전세계 80개국에서 목회자와 선교사, 성 도들 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말씀을 전한 국제성서침례친교회장 에 디 라이언스 목사는“우리가 세상의 것 들에 시선을 뺏겨 진정으로 바라봐야 할 것을 놓치고 있다”며“오직 성령께 집중 함으로써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믿 게 되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경험하길 바 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성서침례친교회장 문무철 목사는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 조를 주는 국가가 된 것처럼, 한국성서침 례교회도 받기만 하던 처지에서 이제 21 명의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고 후원하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는투표한다,그러므로사고한다/1881함께읽는교양.12 나는하나의노래이곳을지나간다=I,thesong,walkhere 나는하늘을날고싶다-항공공학 나는한번이라도뜨거웠을까? 나는한국의아름다운왕따이고싶다 나는화성에서놀고싶다-우주공학 나는황제클라우디우스다-로버트그레이브스장편소설.1,2,3 나는회사생활의모든것을참치어선에서배웠다/서돌직장인멘토시리즈 나는희망의증거가되고싶다-가발공장에서하버드까지 나답게살아가기 나답게-남과다른나를찾는자기발견의기술 나도피카소가될수있어요-이주헌과함께감상하기,창작하기 나라훔친이야기-시바료타로역사소설,살모사도산,나라를훔치다.1,2,3,4 나를변화시키는좋은습관 나를보내지마=Neverletmego/모던클래식.3 나를사랑하는법 나를사랑한폐인-최인석소설집 나를사랑할줄아는여자 나를살리는피늙게하는피위험한피 나를서있게하는것은다리가아닌영혼입니다

14일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진행됐다. ~

는 교회가 됐다”고 대회를 주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FEBC 어린이 합창 단의 연주와 300명으로 구성된 연합찬 양대의 특송 등이 이어졌으며, 해외 참 가자들을 위한 한국 전통 공연도 펼쳐 졌다. 성서침례교회가 뿌리 내린 전 세 계 80여 개국의 깃발 퍼레이드 또한 눈 길을 끌었다. “한국 땅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보게 되길 소망”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위를 보라 △밖으로 시선을 돌리라 △안을 바 라보라 △앞을 바라보라 등을 주제로 한 특강과 집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각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로부터 해외선교 진 행상황을 보고 받고, 보다 효과적인 사 역 방법과 이에 따른 협력을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여성들이 참여 하는‘레이디스 미팅’시간에는 여러 나

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문화 교류를 나 눈다. 국내 대회장 김우생 목사(불광동 성서 침례교회)는“이번 행사는 우리들이 주 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일에 얼마나 성서적으로 신실하게 하고 있는지를 소 개하는 자리”라며“만남과 교제를 통해 공통된 신앙을 확인하고 서로 도전과 격 려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 다. 한편 성서침례교회는 미국 최대 교단 인 남침례교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으 며, 1950년 자유주의 사상에 비판적 시 각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노리스 등 120 여 명이 나와 성경 중심적이고 보수적인 교회들을 세운 것이 시초다. 우리나라에 는 한국전쟁 직후 들어와 시작됐다. 한 국성서침례친교회에는 현재 250여 교 회가 소속돼 있지만 교회들에 대한 구속 력은 없고 선교를 위한 교회들의 화합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뉴스미션 정원희 기자

책소개

나는희망의증거가되고싶다 저자:서진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 어주는 서진규의 자전적 에세이. <내 앞을 가 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이었다>,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 것>,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 게 다룬다> 등으로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 핀 꿈이‘희망의 증거’가 된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어머니로서, 군인으로서, 학자로서‘희망의 증거’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을 통해 당장은 길이 보이지 않지만,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다 보면 길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꿈을 막고 있는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이에게 삶의 좌표를 제시한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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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샘물연합감리교회 ㆍ피아노 반주자 구인. 샘물연합 감리교회(박미숙 목사 담임)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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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가로풀이 1. 겨울을 나다, 겨울동안 먹고 입고 지낼 음식이나 옷 (행 27:12) 3. 다윗왕의 절친한 친구로 아렉사람 (삼하 15:37) 5. 돛을 달지 않은 작은 배로‘거룻 배’를 이르는 말 (행 27:16) 7. 이롭든지 해롭든지 간에 원하는 효 과를 얻기 위해, 또는 악령들을 피하 기 위해 노래 부르는 사람 (시 58:5) 9.“내가 ( )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 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 라”(요 5:24) 11. 욕단의 아들로 아라비아 족의 조 상 (창 10:27, 대상 1:21) 12. 세베대의 아들이며 사도 야고보의 동생으로 안드레와 더불어 예수님의 최초의 제자가 됨 (요 1:35-40) 13. 구스의 아들중 하나 (창 10:7) 15. 다니엘의 세 친구중 하나로‘메 삭’의 원래이름 (단 1:7) 17. 아덴에서 바울의 설교를 듣고 디 오누시오와 함께 기독교로 개종한 여 인 (행 17:34) 19. 레갑과 함께 사울왕의 후계자인 이스보셋을 죽인 자 (삼하 4:2-12) 21. 브닷의 아들 하닷 왕의 수도로 에 돔의 도시 (창 36:35) 22. 엘리사반의 자손으로 히스기야 왕 때 성전개혁에 동참했던 사람중 하나 (대하 29:13) 23. 땅에서 뛰거나 기어 다니는 날개 달린 작은 무척추 동물 (레 11:20-23) 25. 젖먹이 유아 (렘 48:4) 26.“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 이 ( )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 119:148) 28. 잠시 의탁하여 거주함 (겔 29:11, 겔 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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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몸이나 정신이 튼튼하고 온전하다 (마 15:31, 요 7:23) 세로풀이 2.“형제가 연합하여 ( )함이 어찌 그 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 창 13:6, 출 2:21) 3. 대를 잇는 아들 (창 15:3-4, 시 109:13) 4. 마음이 꾸밈이 없고 참된 것을 말함 (롬 16:18) 6. 호세아의 딸에게 붙여진 새 이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상징한 이름 (호 2:1) 7. 아가서에 나타나는 한 젊은 이방 여 인 (아 6:13) 8. 세일 산에 살던 에돔 족속인 에셀의 아들 (창 36:27) 10. 바울의 전도여행에 함께 하였던 동료이자, 동역자로서 예루살렘교회 출신이었다 (행 15:22) 11. 늪지대에 사는 거대한 짐승 (욥 40:15) 12. 선지자 사무엘의 큰 아들로 그 동 생 아비야와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임 명되었으나, 뇌물을 취하고 공의를 왜

곡시킴 (삼상 8:2 ) 14. 하맛의 거주민들이 숭배한 신 (왕 하 17:30) 16. 소라와 야르뭇과 함께 언급되는 북쪽 쉐펠라의 한 성읍 (수 15:34 ) 17.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소년기, 삼상 16-31장, 삼하, 왕상 1장, 대상 11-29장) (왕, 삼하 5:4-5) 18. 아셀 자손 울라의 아들로 큰 용사 이자 족장 (대상 7:39) 19. 다윗의 후손으로 스마야의 아들 (대상 3:22) 20. 예루살렘 부근의 어느 타작마당 주인, 이 타작마당에서 수레위에 싣고 가던 언약궤가 땅에 떨어질 뻔 하였다 (삼하 6:6) 21.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는 말 (롬 8:15, 갈 4:6) 24.“~네가 죽도록 ( )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25. “ ( )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들에게는~” (요 1:12) 27. 방탕의 생활과 그리스도인의 도덕 적인 삶과를 대조시키는데 사용된 단 어 (벧후 1:6-7, 3:11)

성경퀴즈 정답

▨ 모자이크교회 건강 세미나 (주최: 모자이크 교회) 3월 20일 (일) : 호흡기관 4월 24일(일) : 배설 및 생식기관 5월 1일(일) : 신경계 질환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섬겨주실 분을 구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이승택 장로 773)807.3108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 다.

14. 아시마 16. 사노아 17. 다윗 18. 리시아 19. 바리야 20. 나곤 21. 아바 24. 충성 25. 영접 27. 경건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5월 8일(일) : 통증 원인과 치유 5월 15일(일) : 정신 건강이란 무엇인가 5월 22일 (일) :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간 : 일요일 오후5시 30분 부터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9715/9725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연락처 : 이범훈 목사님 224-6280401 / 안승옥 한의사 847-840-2389

2. 동거 3. 후사 4. 순진 6. 루하마 7. 슬람미 8. 빌한 10. 실라 12. 요엘

▨ 2016년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회 기도회모임 ·일시 : 격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 글렌뷰 한인교회 (700 Greenwood Road, Glenview, IL. 60025) ·연락처 : 유남수목사 224522-9354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다마리 19. 바아나 21. 아윗 22. 시므리 23. 곤충 25. 영아 26. 야경 28. 거접 29. 건전

게시판

1. 과동 3. 후새 5. 거루 7. 슬사 9. 진실 11. 하도람 12. 요한 13. 라아마 15. 미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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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847) 394-8454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773)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847) 674-670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847) 534-2826

담임목사 : 박규완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evergreencommunity.org

(847)710-1005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www.thebethany.org

담임목사 : 전성철

www.salempeople.net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www.chicagotrinity.org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주일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고등부예배 오전 11:15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오후 오후 오전 오전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백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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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주일예배: 오후 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630)673-9207

(773)563-2741

2025 S Goebbert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307 W. Hintz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www.uri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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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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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공개 모금 후원

2016년 기독교방송

2016 상반기 후원 통계 $5,640

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젼교회

$200 $300

일반 성낙현집사 차희준 치과 황명자 김재신권사 권은화권사 지정희

$50 $100 $100 $120 $100 $200

박은혜 이수정사모 김인자 권사 김보순권사 최석재집사 노영복권사

$1,000 $200 $100 $120 $20 $120

임경선장로 남상원정로 조현강 집사 백금자 최지현집사 전금자권사

$100 $300 $100 $100 $100 $100

무명 Jung Sook Montgomery 이근주권사

$110 $600 $100

단체ㆍ업체 Diamond Computer 크리스쳔 비젼 선교회

BBC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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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500 $500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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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보여주기 아닌, 드려지는 예배로” 2016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예배 헌금 평화통일과 사회적 약자위해 사용 2016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27일 오후 3시 광림교회에서‘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준비위 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보여주기 위 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 배로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헌금 을 남북통일과 다음세대 육성, 사회적 약자 지원,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 건축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 위원회(이하 준비위, 대표대회장 전용재 목사)는 11일, 광림교회에서 부활절연합 예배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부활의 생명 을 온 누리에’라는 표어아래‘내 양을 먹이라’(요 21:17)라는 주제로 열린다. 예배인도는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측 총회장)가 맡으며. 안만길 목사(합신 총회장)가 기도를, 채영남 목사(통합 총 회장)가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기도에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 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 전하는 증인이 되기 위해 유영식 목사(기침 총회장)와 송덕 준 목사(예성 총회장), 임종원 목사(그리 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가 기도한다. 준비위 측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주 제를 통해 부활의 생명이 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 민족 모두에게 흘러가길 기대했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 이후 노골화되고 있는 남 북의 상호 비난과 적대 정책이 상호 공존 과 평화통일을 위한 길과는 거리가 멀다 는 것을 염두하며, 이 땅에 지금 필요한 것이 부활의 생명이자 평화와 구원의 복 음이란 사실을 주지시킬 예정이다. 대표대회장 전용재 목사(기감)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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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경번역 보급에 힘써야 대한성서공회, 이영훈 목사에게 ‘미얀마 라시드어 신약 성경’ 기증

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대표대회장 전용재 목사)는 11일, 광림 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서“한국 교회가 하나가 돼 부활 절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 다”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교회에서 돌 아가며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전통 을 만들어가길 기대했다. 2016년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인원을 7~8천 명 정도로 잡고 있는 준비위 측 은 참여 교단별로 성도수를 안배해 연합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목사(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원장)는“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과 정은 보여주는 예배보다는 드려지는 예 배로 초점을 맞췄다. 모든 교단이 기도 하는데 힘쓰고 정말 한국교회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드려지는 예배로 영혼구원 에 힘쓰고자 금번 헌금은 논산훈련소 연 무대교회 건축과 사회적 약자, 평화통일 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하려 한다”며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연합예배 에 동참하길 소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 회협)는 부활주일 예배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부활주일 전야인 26일 밤 11시 부 터 부활주일인 27일 새벽 1시까지 예배 를 드리기로 했다. 교회협에서 따로 부활절예배를 드리는 것이 자칫 분열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지 않겠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전용재 감독은“예전에는 (부활절연합예배를) 따로 하고 했는데 이번에 여기서 하는 것 을 다 알고 다른 곳(한기총)에서는 독자 적 연합예배는 안하기로 했다. 교회협 같 은 경우는 수십 년간 독자적으로 찾아가 는 부활절 준비예배를 해온 것이기에 그 분들의 신앙의 표현을 하는 것인데 막고 하나되는 것은 연합이 아니라고 생각한 다. 그리고 내가 알기론 교회협에서 부활 절 연합예배에 상응하는 예배는 안 드리 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권 사장은“이영훈 목사님과 여의 도순복음교회가 미얀마 6개 언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도와주셨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 라시 드어 신약 해설 성경이 나오게 됐 다.”며 감사를 전하고“라시드 족 이 16만인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현재 성경번역이 쪽복음까지 된 것은 2600개 언어, 신구약이 된 것은 500개뿐이고 목 표는 7000개 언어라고 들었다. 성 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것이 선교 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강력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일에 한국교회 가 하나가 되어 합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200여개의 부족어가 있다. 그중 성경이 번역된 언어는 72개에 불과했다. 미얀마 라시드 부족은 카 친주에 12만명이, 중국 국경에 약 4 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1년부터 미얀마 소수민족 성경번역을 위해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미얀마성 서공회 총무 코웨이 람탕 목사가 여 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이 미얀마 라시드어 신약 해설 성경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다가오는 부활절, 이렇게 준비해 보면 어떨까? 부활절을 2주 앞두고 교회들마다 다양 한 방법으로 준비가 한창이다. 특별새벽 기도회, 릴레이 금식 등을 진행하는 교 회도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행사 를 추진 중인 교회도 있을 것이다. 문화 선교연구원이 추천하는‘부활절 행사를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교회만의 행사 아닌 재밌고 즐거운 지 역 행사로 부활절 행사의 대상을 교회 식구들에 한정시키지 말고, 지역주민들로 확대한 다면 보다 뜻 깊은 부활절을 맞을 수 있 을 것이다. 예를 들면 걷기 대회, 노숙자나 불우이 웃을 위한 밥퍼 봉사, 헌혈 운동, 자선 마 라톤 대회 등을 열어, 지역사회 구성원 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초대하는 것이 다.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세차해 주는 세 차 행사도 가능하다. 세차 후 부활절 카 드와 함께 부활절 예배에 대한 정보 사 항만 차량 위에 끼워두면 된다. 또 문화선교연구원은 “지역 규모의 벼룩시장을 열어서 자선활동을 펼쳐보 는 것도 방법”이라며 “음식과 음악 등 도 준비해서 교회의 부활절 행사를 재미 있고 즐거운 지역 행사로 만들어 갈 것 을 제안했다.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갈 수도 있다. 지역 내 양로원이나 생활보호 센터에 연락해 교회가 찾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기독교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진행해 본다. 부활절 일주일 전인 종려주일에는 주 민들을 초대해 묵상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문화선교연구원은 “사람들

이 십자가 사건을 묵상할 수 있도록 경 건한 공간들을 만들라”며“부활절 전 에 묵상과 기도를 통해 고난주간을 지 성적, 정서적, 영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필요하다면 다른 교회와 성찬예배 등을 함께하며 경건한 환경을 만들어보 라”고 권면했다. 예술을 접목해 부활의 의미를 극대화 하는 방법도 있다. 성경 본문을 극의 대 사로 생각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 림을 의상과 배경으로 사용해 성 목요일 을 재현해 보는 것이다. 교회의 다목적 공간을 십자가 전시회 장으로 꾸며볼 수도 있고, 전시 대신 음 악이나 작문을 통한 공연도 가능하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연주할 오케스트 라를 초청해 연주회를 주관하거나, 지역 시립교향악단을 초대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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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참석차 이달말 방미

박 대통령 “일자리 해결책, 정쟁에 막혀”

주요국 정상들과 북핵문제 등 논의… 멕시코 공식방문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오찬에서 “노동개혁 이뤄지면 새 일자리 37만개” 강조

박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 상회의 참석차 이달말 미국 워싱턴 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30일 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이어 다음달 5일 까지 멕시코를 공식방문한다고 16 일 밝혔다. 먼저 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 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3월31 일~4월1일)에 참석해, 변화하는 핵 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 고 지속적인 국제협력 방안에 대 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결과 문서로서 정상성명(코뮤니케)가 채 택될 예정이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미국 등 전세 계 52개국 지도자 및 4개 국제기구 (유엔, IAEA, 인터폴, EU) 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체다. 2010년 미 국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1차 회의가 열린 이래 2년 주기로, 서울 및 헤이그에서 2·3차 회의가 이어 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 회동을 가 질 계획이다. 해당국가들과 회동 관련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회동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4월 2일~5일 멕시코를 방문해, 4월 4일 뻬냐 니 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정치·경제·사회·문 화·글로벌 이슈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관심사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 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 의 에너지·교통·인프라·건설 참 여, ICT·과학기술·보건·치안·교 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북핵 등 한반 도 문제에 대한 협의도 갖고, 유엔 대북 결의안의 실효적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멕시코 현지 동포간담회,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에 참석해 동포 및 기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 노 력도 경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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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우리 청년들을 위한 일자 리 창출에는 노사, 여야가 따로일 수 없 다”며“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 는 기업이 애국기업이고 현장에서 일자 리 희망을 만드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애 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 했다. 박 대통령은“무엇보다 청년 일자 리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은퇴를 앞둔 베 이비부머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면 서“노동개혁이야말로 일자리 개혁이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청년에게 일자리 희 망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특히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 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임 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늘린 오뚜기 사례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덧 붙였다. 박 대통령은“낡은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더이상 선택의 문 제가 아니다.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 라며“노동개혁이 이뤄지면 37만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일자리 문제 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경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를 만들기 위해선 서비스산업 육성도 매 우 중요하다”며 “우린 이런 문제의식 과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득권과 정쟁에 가로 막혀있다”고 정치권을 비 판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매년 고용창출에 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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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초청 오 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주)오뚜기, (주)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에스엘주식회사, (주)포워드벤처스(쿠팡), 넥센타이어(주) 등이 선정돼 관계자들이 오찬장에 초 청됐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공지능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등 20여명을 청와 대로 초청해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갖고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이세돌 9단 과 알파고와의 대국을 통해 4차 산업혁

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접 목되면 핀테크, 헬스케어 같은 첨단 서비 스산업은 물론이고 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등 신산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새로 운 시장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 며 관련분야 투자확대와 규제개혁 및 인 재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관순 기자


정치

상향식 외치다 ‘계파 밥그릇’만 챙긴 김무성 유승민계 등 비박 학살에도 “우리 당은 거의 경선, 민주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했던‘상향식 공천’이 결국 비 박계의‘공천학살’속에 자신과 그 측근 들의 밥그릇 챙기기로 귀결됐다. 그는“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 는 거창한 원칙을 내세웠지만 공천권은 청와대와 친박계의 몫이었고 이 과정에 서 그는 아무런 역할을 못했다. 김 대표는 뒤늦게 이한구 공천관리위 원장이 주도한 공천에 대해 “상향식 공 천 위배”라며 반격에 나섰지만 공천 결 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으로 전망된다. ◇ 朴 눈밖에난 非朴 ‘ ALL OUT ’ 친박계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이재오(서울 은평을)·진영(서울 용 산)·유승민계 등 현 정부에 쓴소리를 하 거나 불편한 관계인 비박계 의원들을 대 거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대신 정종섭(대구 동구갑)·추경호(대 구 달성)·권혁세(대구 분당갑)·유영하( 서울 송파을) 등 박근혜 대통령이‘진실 한 사람’이라며 극찬한 소위‘진박(眞 朴)’들이 대거 텃밭에 공천을 받고 국회 의원 뺏지를 예약했다. 김 대표와 함께 상향식 공천 홍위병으 로 나선 김무성계는 거의 대부분 무사 귀환했다. 김 대표의 최측근인 김학용( 경기 안성),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은 모두 단수추천으로 막차를 탔다. 김무성계로 분류되는 권성동(강원 강 릉), 서용교(부산 남을) 의원, 그리고 공 관위원인 황진하(경기 파주을) 사무총장 과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제1사무부총 장은 일찌감치 공천이 결정됐다. 또, 심윤조(서울 강남갑)·김종훈(서울 강남을)·박민식(부산 북강서갑)·김영 우(경기 포천가평) 의원 등도 경선을 통 해 무난히 20대 국회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재오, 진영, 유승민계 등 현정권 과 조금이라도 각을 세운 일부 비박계는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한 친박계와 거의 대부분의 김무성 계가 공천을 받았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주창해온 상향식 공천은 결론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측근 들을 살리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다는 비 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뒤늦게 반격나선 김무성, 뒤집기는 역부족 김 대표는“인위적 물갈이는 없다”면 서 컷오프(공천배제) 없는‘100% 상향 식 공천’을 공언했다. 또“전략공천 하 려면 나를 죽이고 하라”며 상향식 공천 과 배치되는 전략공천에 강한 반감을 드 러냈다. 100% 상향식 공천이 당론으로 결정 된 뒤에는 “새누리당은 총선에 대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 문을 받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이미 정치개혁을 이뤄냈다”면서“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의 완결 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고 자 평했다. 하지만 1차 공천 발표 때부터 진행된 현역 의원 컷오프와 사실상의 전략공천 에 대해 해당 의원들을 찾아가“미안하 다”며 사과하는 것 외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또, 자신을 타깃으로 한 윤 상현 의원의‘막말 통화’파문이 일었지 만 긴 침묵만 이어갔다. 김 대표는 다만,‘비박 학살’이라는 비 판이 거세지자 16일 뒤늦게 공천관리위 가 제출한 7차 공천 결과 가운데 7개 단 수추천지역과 1개 우선추천지역에 대한 최고위 추인을 보류시켜놨다. 그러나 친박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 는 최고위가 공천관리위가 제출한 공천 안을 계속 붙들고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설사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반대를 뚫 고 최고위가 해당 공천안에 대해 공천위 에 재심을 요구하더라도 이미 공관위원 전원의 합의로 공천안이 도출됐다는 점 에서 결론이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 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는 공관위 가 제출한 공천안에 대해 재심을 요구할 수 있지만 공관위가 공관위원 2/3 이상 의 찬성으로 재의결하면 공천안은 그대 로 확정된다. 실제로 이한구 공관위원장은“그(공천) 결정은 우리 당의 사무총장과 부총장들 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결정 된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도“공관위는 독립성을 보 장받는 기구이고 절차에 따라 논의를 거 쳐 의견일치를 본 사안을 최고위가 특별 한 사유없이 뒤집을 수는 없다”고 이 위

원장을 옹호했다. 그는“김 대표는 당헌·당규 위반이라 고 하지만 공천은 여론조사만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며“김 대표 말대로라면 자신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윤상현 의원 도 공천을 줬어야 한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 지키지도 못할 약속 “실체 드러났 다” 상향식 공천이 무력화 된데 대한 반발 도 거세다. 유승민계로 공천에서 탈락한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밀실에서 정해진 살생부에 따라 마구 잡이 난도질하고, 정치생명을 유린하는 것이 상향식 공천인가”라며 김 대표에 대한 원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친 박계간 거래설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 북구을에 도전장을 냈다 탈락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결국 김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별다른 역 할이 없었다”면서“김무성 본인과 본인 계보에 있는 사람들 일부를 살리는 것으 로, 공천의 대가를 주는 것으로 하고 이 렇게 마무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정치생명을 걸겠다던 상 향식 공천이 휴지조각이 되고 이 과정에 서 원칙을 지킬 의지도 힘도 없었다는 점 에서 김 대표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났다 는 지적이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상향식 공천 이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챙기기라는 비 판은 이미 제기된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그렇다고 자신과 측근들만 공천받 고 나머지는 나몰라라 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김 대표를 강하게 비판 했다. 임진수 기자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이세돌·알파고의 대결로 ‘미래가 보인다’ 노컷사설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을 1승 4패로 마무리했다. 비록 1 승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이 대결 을 통해 다가오는 IA(인공지능)시 대에 대응해 인류의 미래를 어떻 게 준비해야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 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결로 인간은 미래 산업혁 명을 보다 깊이 예측할 수 있게 됐 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미래 는 AI가 주도하는 산업 환경의 패 러다임으로 대전환을 맞이하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AI의 지능이 인간의 두뇌를 넘어설 만 큼 뛰어나다는 위력을 보여준 것 에 그치지 않고, AI의 시대가 가까 웠음을 여실히 깨닫게 했기 때문 이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본 셈이다. 이미 AI의 여러 기술은 실용단 계로 들어가 있다. AI와 무인자동 차의 접목을 비롯해 무인비행체 드론과의 접목으로 3차 산업혁명 으로 인류가 누리는 편리를 몇 단 계 뛰어넘을 것이 확실하다. 구글 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등 세계적 정보통신기 술(ICT) 기업이 AI기술을 의료와 금융, 스포츠, SNS분야에서 이미 실용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도 증 거다. 미국은 20세기 말 디지털 혁명으 로 세계 경제주도권을 잡았다. 마 찬가지로 세계 각국은 새롭게 열 리는 AI 산업시대에 경제 주도권 을 잡으려고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이 분명하다. AI가 주도하는 4 차 산업혁명 시대에 밀리지 않고 선도적으로 편입하려면 치밀한 정책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분석만 보아도 미래 경제를 주도하는 것은 AI산업이 확실하

다. ID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세 계 AI시장 규모가 최대 6조7000 억 달러가 된다. AI 선진국인 일본은‘AI로봇’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경제산업성은 2015년 차세대 로 봇핵심기술 사업 예산에 배정된 10억 엔의 80%를 AI 개발에 투입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실 리콘밸리는 2015년 3월, 전 세계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가치를 전 년 대비 350만 달러보다 약 25% 증가한 440만 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AI 관련 예산 은 연간 2,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AI를 전담 하는 5명 규모의 지능정보산업육 성팀 신설과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을 추진하고, 연내 지능정보 사회 플랜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기본계획을 바꿔 더 확대하고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나마 이 같은 새로운 산업혁명 의 대 전환점 한가운데 대한한국 이 선택된 것은 다행이자 기회다. 우리나라가 인간 대 AI의 대결로 시동을 건, 4차 산업혁명의 발상지 이자 출발지로 세계인들의 뇌리에 각인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 이 인간대표로 맞서 대결한 이세 돌은 AI가 가질 수 없는 강인한 정 신력과 직감, 용기와 지혜로 당당 히 겨룸으로써 인간이 AI를 리드 하며 멘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 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은 이세돌의 바둑정신을 자양분으로 AI가 점령하게 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혁신적인 정 책과 과감한 투자 및 연구를 뒤받 침해 줘야 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으로 꽃필 ‘AI 신세계’의 평화를 위해 AI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노력 못지않 게, 제어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연구에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과 투 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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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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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南 드라마 본 아들 때문에 처벌 자청”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지난 해 숙청설이 나돌며 공개 석상에 서 사라진 이유가 남한 드라마를 시청하다 적발된 아들과 함께 혁 명화 교육을 자청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 구실장은 15일 세종연구소 주최 프레스 포럼에서 북한 내부소식통 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룡해 비서는 장남 이 남한 드라마를 시청하다 국가 안전보위부에 발각되자 “자식 교 양을 잘못했다”고 김정은 당 제1 비서에게 보고하고 혁명화 교육을 자청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 제1비서는 최 비서를 만류했지만 고집을 꺾지 못 했다는 설도 제기됐다. 정 실장은 김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에 대해서도 “서기실장은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맡아온 전례

로 볼 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아 닌 조직지도부 부부장일 것”이라 고 추정했다. 또“김여정은 최룡해의 차남과 결 혼한 것이 맞다”면서“이는 김정 은 친정체제 강화를 의미하며 김정 은 정권이 안정화됐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홍제표 기자

오준 유엔대사 “대북, 인도적 지원 영향 받는 건 사실” 오준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엔 안 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스마 트 제재’개념을 적용해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북 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줄어드 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오 대사는 1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 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 혔다. 그는“인도적 지원은 정치 상황과 무 관하게 계속되는 게 맞지만 북한이 계 속해서 유엔 결정에 도전하고 있기 때 문에 공여국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어 유엔이 정한 목표가 최근 몇 년간 전 혀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인도적 지원이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을 오가는 모든 선 박의 화물을 전수검사한다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조항으로 인해 인도 적 지원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 서는“(문제 화물이 아니므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부인했다. 그는“어떤 제재도 주민에 대한 영 향이 0%인 것은 없지만 이번 제재 는 주로 북한의 외화소득 차단에 목 적을 뒀다”면서“북한은 연간 35~40

억 달러의 외화벌이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외화를 주민생활 향상 에 사용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 혔다. 이어“외화 소득의 30%에 해당하는 광물 수출이 제한을 받으면 전체 경 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핵 개발을 지속하는데 따른 불이익이 너무 커서 핵 포기를 검토하게끔 만들 자는 게 제재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특징과 관련해“아무리 오랫동안 제재를 받 아도 제재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해제되지 않고, 다시 말해서 이 정도 제재하면 되지 않았느냐 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도 강 력한 제재라고 설명했다. 오 대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시 유 엔의 대응에 대해“안보리에서 자동 적으로 논의되고, 제가 볼 때는 제재 를 더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거 의 자동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그는“그 내용에 대해선 예단할 수 는 없는데, 이번에 채택된 결의가 협상 과정에서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완화 된 것도 있기 때문에 다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새누리·더민주 공천 파동에 웃는 국민의당, 보수인사 영입 총력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극심한 공 천 내홍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면서 제3 당인 국민의당이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 고 있다. 더민주 컷오프로 공천에서 탈락한 부 좌현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은 17 일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 했다. 부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마포 당 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 선에서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을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는 계기를 새 롭게 마련하기 위해서 국민의당에 입당 하려는 의사를 갖고 왔다”며 입당 소감 을 밝혔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부 의원은 앞서 국회에서 가진 탈 당 기자회견에서 천 대표의 거취가 자신 의 공천탈락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주 장하기도 했다. 전날 정호준 의원에 이어 부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국민의당은 21명의 현역의 원을 확보하면서 교섭단체 굳히기에 들 어섰다. 국민의당 컷오프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이 20일로 예정된 거취표명을 하루 뒤인 21일로 미뤘지만 탈당을 한다 하더 라도 교섭단체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 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내심 교섭단체 구 성에 만족하지 않고, 여야 공천 과정에 서 탈락한 현역 의원 확보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에서 중량감 있는 비박계 인사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들 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수·진보의 중간지대를 선점한다는 국민의당 전략상 합리적 보수인사들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 이다.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박근혜 정 부에서 공천 학살을 당한 대표적 (새누 리당)의원들이 있는데 우리 당에서 모시 고 싶은 분들이 거기 꽤 있다”며 “적어 도 1~2명 정도 오신다면 우리의 개혁적 보수, 중도적 입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중도·합리적 이미지가 강한 진영 의원의 경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영입 경쟁을 펼치는 보기 드문 광경도 배제할 수 없다. 오히려 야당인 더민주측 인사들 영입 에서는 더 신중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부좌현 의원처럼 (더민 주)당내 성향이 비주류이거나 이런 세 력들과 친화력이 있는 분들은 괜찮은 데, 그렇지 않은 분을 영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당내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있 다”고 밝혔다. 또“원칙을 갖지 않고 이삭줍기하는 것 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며 여론역풍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출마하는 노원구를 기점으로 성북·도봉·동대 문·중구·용산·과천·의왕·안양 등 야 당 강세지역인 서울 북부와 경기 남부 지 역을 중점 공략하겠다는 수도권 총선전 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른바 ‘4호선 그린벨트’ 전략으로 이름 붙인 국민의당 수도권 전략이 성공 하기 위해서는 중량감 있는 인물의 영입 이 전제조건이어서, 여야 공천탈락 인사 들에 대한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전 망이다. 김중호 기자

당국자 “美 행정명령, 대북제재 완성도 높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미국이 대북제 재법(H.R.757) 이행을 위한 신규 행정명 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대북제재의 틀 을 완성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대북 제재의 매커니즘에서 다자와 양자 측면 의 채비가 다 갖춰졌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행정명령의 특징에 대해 △ 대북제재법 이행을 위해 행정부에 강력 하고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민생 목적(광물거래)에 대한 예외 규정을 없 애고 대북제재법을 뛰어넘는 내용이 일 부 포함되는 등 강도가 더욱 세진 것이 라고 설명했다. 행정명령은 일종의 시행령으로 모법인

대북제재법의 범주 내에서 결정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대북제재법에 는 없던 해외 노동자 송출이 제재 대상 에 포함됐다. 이 당국자는“미국은 북한의 해외 노 동자 송출을 인권적 차원뿐만 아니라 ( 노동자들의 임금이 핵·미사일 개발자 금으로 전용된다는 점에서) 핵 비확산과 안보상의 문제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의 해외 노동 자 송출 관련 제재는 제재대상을 북한에 국한했다는 점에서 실효성보다는 상징 적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행정명령의 문구 상으로는 북한 노동 자들이 주로 파견된 중국과 러시아의 기 업 등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당국자는“해외 노동자 송출을 제

재대상에 넣은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 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은 북한으로부터 노동자를 송출하는데 책임이 있거나 개 입하는 경우를 제재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북한 인력을 받아들이는 제3국 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 온다. 이는 해외 노동자 송출 관련 조항이 유 엔 안보리 결의(2270호) 이행의 관건적 역할을 하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 략적 모호성’을 담고 있다는 관측이다. 외교부는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대 북제재법을 근거로 행정부에 집행 권한 을 부여하는 것이며 앞으로 이행 과정에 서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나 올 것으로 전망했다. 홍제표 기자


세계

“코코 샤넬, 나치 스파이 맞다” 프랑스 비밀문서 공개 프랑스 역사학자 모임, 2차대전 첩보기관 공작문서에서 확인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프랑스의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 가브리엘‘코 코’샤넬이 나치 독일 스파이 활동을 했 음을 보여주는 비밀문서들이 70년 만에 공개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 첩 보기관들이 주도한 지하공작을 연구해 온 프랑스 역사학자 모임은 16일(현지 시간)‘코코’샤넬 등 유명 인사들의 당 시 행적과 공작 등을 소상히 기록한 수 천 점의 비밀 기록들을 공개했다고 AP 통신과 미러 등이 보도했다. 기록들은 나치 독일의 첩보기관 (abwehr,아프베어), 샤를 드골 장군이 이 끌던 반독(反獨) 저항조직(레지스탕스) 첩보기관, 친독 비시 정권 정보기관 등 당시 관련 기관들로부터 나온 서한, 보 고서, 전문, 사진 등으로 오랫동안 수도 파리 교외 한 성곽에 보관돼오다 이번에 공개됐다. 기록 중에는 나치 정보 요원들이 벌인 레지스탕스 조직원 소탕 공작 상세 보 고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드골 정권 의 비밀공작 활동 상세 내용과 전범 추 적 작업 관련 문서들도 들어 있다고 AP 는 전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 로‘코코’샤넬 등 나치의 비밀공작원으 로 활동한 의혹을 받는 유명 인사 관련 파일들이다. 샤넬 관련 파일 중에는 전 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944년 11월 파리에서 작성된 메모도 포함됐다. 메모는“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한 정보원은 샤넬이 1942년부터 이듬해까

지 귄터 폰 딩크라게 남작의 정부 겸 공 작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며“딩 클라게는 1935년 스페인 주재 독일대 사관 주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선 전전문가로 첩보기관 요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우리들의 판단”이라고 밝히 고 있다. 비밀 기록 관리를 책임진 관리자는 샤 넬이 아프베어에 공작원으로 정식 등록 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독일의 관점에서 보면 정보 제공, 임무 수행 등 활동을 위해 샤넬을 공작 원으로 정식 등록했을 것”이라며“그러 나 샤넬의 입장에서 보면 그가 과연 자 신이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았을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종전 직후 독일 로부터 압수한 이들 기록 가운데에는 또 나치 비밀경찰(게슈타포)이 보관한 레지 스탕스 조직원의 개인 관련 문서들과 협 력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 보고서 등도 포함됐다. 모임 회원인 토마 퐁텐느는 훗날 독일 측에 협력한 한 지역 레지스탕스 지도자 의 사례를 들어 저항한 사람들과 반대로 배신한 사람들 간의 분열보다 역사는 훨 씬 더 복잡하다면서,“게슈타포 문서는 레지스탕스 지도자의 자백을 얻기 위해 그의 아내와 딸을 억류한 사실도 보여준 다”고 설명했다. 또 공작에 간여한 개인들에 대한 평가 도 드러났다. 드골의 정보기관은 1943 년 메모에서 미국 태생의 가수 겸 댄서 인 조세핀 베이커가“사심이 없으며, 냉 철하면서도 열정적인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은 프랑스 정부 가 1999년 국방부에 기밀분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넘긴 것들 가운데 모임에 참가한 역사학자들이 오랜 작업 끝에 발견한 중요한 것들이다. 한편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샤넬의 창시자인 샤넬의 나치 스파이 의혹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그가 조국을 지키려고 파리를 떠나지 않고 리츠 호텔 에서 생활하다 독일군 장교와 사랑에 빠 졌으며, 전쟁이 끝나자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 스위스에서 망명생활을 했던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샤넬이 단순한 협력자 차원을 벗어나 스파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 뒤인 2011 년 미국 언론인 핼 보건이 펴낸‘적과의 동침, 코코 샤넬의 비밀전쟁’(Sleeping With the Enemy: Coco Chanel’s Secret War)에서 당시 57세인 샤넬이 아프베어 의 비밀공작원이 됐다는 주장이 나오면 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귀족 가문 출신으로 나치 선전선동 책임자로 실세였던 요제 프 괴벨스의 최측근인 딩크라게의 구애 와 회유로 스파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고 주장했다. 또 전세가 불리해지자 독일이 영국에 밀사로 샤넬을 보냈으며, 이는 샤넬의 옛 연인인 웨스트민스터 공작과 전시 영국 총리인 윈스턴 처칠이 서로 흉금을 터놓 는 친구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라고 저 자는 주장했다.

‘평균 나이 5살’ 걸 그룹… 중국에서 여론 뭇매 “소녀들인데 귀엽지 않다.” “아이가 , 아이 같지 않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미 러 등 외신은“평균 연령 5살의 소녀들 로 구성된 중국 5인조 걸그룹 ‘미니 걸 즈’(Mini Girls)가 자국 내 소셜미디어 유 저들 사이에서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 도했다. 지난해 결성된‘미니 걸즈’멤버 5명 의 나이는 모두 4~5살이다. 첫 번째 앨 범 발매 전이지만, 최연소 걸그룹이라는 유명세 덕분에 관영 CCTV의 어린이 프 로그램 등 TV 출연과 각종 화보 촬영으 로 바쁘다. ‘미니 걸즈’의 매니저 카이는“지난 해 하남성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 한 댄스 수업 때 춤추는 모습을 보고 멤 버들을 발탁했다.‘원더걸스’ ‘씨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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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일본서 기저귀 잘 팔리는 까닭은 아기용품서 명품까지… 중국인 싹쓸이 쇼핑 일본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새 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출산율은 1.5명 밑으로 내려온 지 20년이 넘 었다. 일본에서 아기용품 판매는 정체 되거나 감소한 지 오래됐다. 하지 만 최근에는 이들 제품이 날개 돋 친 듯 팔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에 따르면 일본 내 기저귀 판매는 2012년까지 감소세였다가 2013년 부터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6%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최근 중국 관광객 의 지출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 은 기저귀 판매 급증에 대해“중 국인의‘메이드 인 재팬’기저귀 선 호”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중산층이 자국산의 안전 성을 신뢰하지 못해 유니참의 무니 나 가오의 메리스 같은 제품을 일 본에서 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은 해외 여행지 에서 아기용품 등 일용소비재에서 부터 이른바‘명품’까지 닥치는 대 로 쇼핑을 하고 있다. 이들의‘싹쓸이 쇼핑’때문에 일 본에서는 프리미엄 기저귀 구매량 이 1인당 1팩으로 제한될 정도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분유를 선물 하거나 되팔려는 중국인들 때문에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구매량을 2 통으로 한정하는 사례도 있었다. 수요에 맞추려고 호주 분유 회사 들은 생산량을 늘렸다. 지난해 호주의 중국 관광객 때문 에 비타민제와 식이보충제 판매도 급증했다. 중국은 2012년부터 미국과 독일 을 따돌리고 해외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국가로 떠올랐다. 숙박 비 지출이 많은 다른 나라 관광객

과 달리 중국인들은 여행 경비의 상당 부분을 쇼핑에 쓴다. 유로모니터는 중국인들이 큰 가 격 차이와 다양한 제품 때문에 해 외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시계와 보 석, 가방, 의류 등을 사들이는데 열 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설화수와 일본의 끌레 드뽀 보떼 같은 화장품 브랜드도 중국인들의 쇼핑리스트 상위에 있 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들은 프랑스에서만 지난 해 16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 가 운데 상당 부분을 쇼핑이 차지했 다. 프랑스에서는 2010년만 해도 전 체 가방 시장 매출에서 럭셔리 브 랜드의 비중이 절반 정도였지만 지 난해에는 70%로 늘어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로-위 안화 환율과 사치품에 대한 중국 의 높은 세율 때문에 구찌의 재키 숄더백은 프랑스에서는 2천400달 러였지만 중국에서는 1.5배인 3천 600달러나 됐다. 유로모니터는 2020년이면 중국 인의 24시간 이상 해외여행이 9천 만 차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 다. 2030년에는 1억2천600만 차례 로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과 독 일, 영국을 제치고 해외여행을 가 장 많이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유로모니터는 예상했다. 이는 중국인의 가처분소득이 증 가하는 동시에 정부가 기업의 주 2.5일 휴무제를 권장하기 시작했 으며 항공 수송 능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최근 비자 협정 개정으 로 미국과 유럽 여행이 쉬워진 측 면도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등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걸그룹 에서 영감을 얻어‘미니 걸즈’를 만들었 다”고 했다. 중국 언론은‘미니 걸즈’를 달콤하고 천진한 이미지로 묘사하고 있다. 반면 웨

이보, 트위터 등 자국 내 소셜미디어 유 저들은“소녀들인데 더 이상 귀엽지 않 다” “아이가 , 아이 같지 않다”는 등 비 판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화보에 등장하는 5명의 소녀들은

지나치게 세련된 머리 스타일과 진한 마 스카라 때문에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가 실종됐다. 이들은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씨스타’의‘쉐이크 잇’(Shake it)에 맞춰 칼군무를 뽐내지만 한편으로는‘어른

흉내내는 아이’처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편‘미니 걸즈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 하나?’라는 영국 매체‘더 미러’의 온라 인 설문에서 76%가‘그렇다’, 24%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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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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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등 메르스 다시 급증…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다시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해외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 난 1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6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주변 국가인 오만 과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모두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35명은 낙타와의 접촉 등을 통한 1차 감염자였다. 1월엔 7명, 2 월엔 20명이던 것이 3월 들어 38명

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중동 지 역을 여행할 때는 손 씻기 등 개인위 생수칙을 준수하고, 동물과 접촉하 거나 낙타 고기나 낙타유 섭취를 피 해야 한다”며“병원 등 사람이 붐 비는 장소를 찾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의료기관에 도 건강보험수진자 조회 및 건강보 험심사평가원의‘의약품안심서비 스’(DUR) 조회를 통해 내원자들의 중동지역 여행력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기자

분당 실종 예비군, 목매 숨져 “타살 여부 확인중” 건물 지하 1층 밀폐된 ‘기계실’서 발견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가 일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 된 신원창(29)씨가 목을 매 사망한 것 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17일 오후 1 시30분쯤 분당구 지하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 기계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신씨의 시신을 발견 했다. 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기계실은 구석진 곳에 있어 잘 눈에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방이 막혀있어,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신씨는 군복차림이었으며, 시신 주 변에서는 아직까지 유서 등 특이할 만 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건물은 신씨의 거주지와 회사와 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신씨 는 평소 이곳에서 지인들과 가끔 모임 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감식반이 현장감식 을 진행하고 있다”며“시신에 외상이 있는지 등은 감식이 끝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을 의뢰,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구 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 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행 방불명됐다. 윤철원 기자

유방암 환자 66%는 40 ~ 50대… 85%는 조기수술 국내 유방암 환자의 65%는 40~50대 중년층이며, 전체 환자의 85%가량이 조 기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발표한‘ 유방암 치료 등에 관한 제3차 적정성 평 가’결과에 따르면, 여성 인구 2555만명 가운데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는 1만 7천명으로 인구 10만명당 68.2명 수준 이었다.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40대는 34.4%, 50대는 30.8%였다. 또 60대는 15.3%, 40대 미만은 9.9%였고 70대 이상은 9.6% 순이었다. 전체 유방 암 환자 가운데서도 40대는 35.2%, 50 대는 31.1%였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1 기는 45.3%, 2기는 39.8%로 대다수가 비교적 조기에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97.2%, 2기 92.8%로 높지만 3기의 경우 78.7%로 크게 낮아진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 185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결과 종합정수는 평균 96.56점을 기록했다. 1 등급 기관도 전체의 79.8%나 돼,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수술과 항암치료, 방 사선치료 등 대부분의 진료가 전반적으

로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1등급 기관의 지역별 분포도 고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18일부터 심평원 홈 페이지(www.hira.or.kr)의‘병원평가정 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기자

‘교활한 여친’ 보험금 노려 前 남친 태국서 살해 사망보험금 편취 목적 태국에서 공익근무요원 살인교사 태국에서 마사지사를 한국으로 데려 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여행자 보험에 가입시킨 뒤 현역 공익근무요원 을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 중에는 피살된 공익근무요원의 전 여자친구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 망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공익근무 요원 이모씨를 태국에서 살해한 혐의(살 인)로 박모(35)씨 등 4명을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서‘태국 마사 지’등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박씨는 자 금사정이 어려워지자 마사지 업소 자금 관리를 담당하던 조모(22·여)씨와 짜 고 공익근무요원인 이모(23)씨를 살해 한 뒤 사망보험금을 받아 챙기기로 공 모했다. 살해된 이씨는 조씨의 전 남자친구였

다. 지난해 12월 마사지 업소 주인 박씨 는 공익요원 이씨에게 “태국에서 마사 지 여성을 찾아 국내로 데려오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왕복 항 공권을 제공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 비했다. 또 이씨 명의로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 입한 뒤 사망보험금 3억원의 수익자로 전 여자친구인 조씨를 지정했다. 이씨가 태국으로 떠나자 박씨는 미리 태국에 입국해 있던 또다른 박모(34)씨 와 김모(23)씨에게 이씨를 살해하면 일 정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씨와 김씨는 이씨를 태국 방콕 에서 약 300km 떨어진 차이야품주 람 캄행대학교 주변 공터로 데려가 미리 준 비한 운동화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 다.

박씨 등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일반 강 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숨진 이씨의 복부를 흉기로 2차례 찌르는 잔 인함을 보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인터폴을 통해 태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진행했고 살인 에 가담한 박씨와 김씨의 동선 등을 추 적해 전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살인을 교사한 마사지 업소 주인 박씨는 이전에 화재보험에 가 입해 원인 불상의 화재로 5000만원을 수령한 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 해 이번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인터폴과 현지 경찰주 재관을 통해 태국 경찰과 신속하게 공조 수사를 벌였다”며“태국 경찰이 전폭적 으로 수사를 협조해 범인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이번엔 이모’ 3살짜리 조카 배 걷어차 숨지게 3살짜리 조카를 폭행해 숨지게 한 20 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7일 “3살짜리 조 카 A군의 배를 여러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 B(26)씨를 전날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모 B씨는 15일 오후 4시쯤 폭행을 당한 조카가 의식을 잃자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드

러났다. B씨는 당초“아기가 토를 해 병원에 데 려왔는데 숨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부검 결과, A군의 좌 측 이마와 우측 광대뼈 등에 멍자국이 발견됐고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같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 모 B씨를 추궁해 “평소 조카에 대해 미

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A군 사망 당일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배 를 여러차례 발로 찼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B씨가 조카를 폭행할 당시 A군의 아버 지(51)는 일을 나갔고 어머니(34)는 병원 에 입원한 상태였다. 숨진 A군은 5남매 가운데 셋째이며 B씨는 조카들과 함께 살며 양육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

한국 금융발전 수준 세계 ‘6위’ IMF 종합평가

정부, ‘한국형 알파고’ 만드나

한국은행 “과대 평가 가능성도 유의해야”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청와대 간담회 개최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나라의 금 융발전 수준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공 신력이 높은 국제경제기구의 평가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IMF가 자체 개발한 금융발전지수를 토대로 세계 183개국의 금융발전 수준을 비교 분석 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수는 0.854로 전 체 6위로 평가됐다. IMF의 금융발전지수는 금융발전의 정 도를 실물경제활동 대비 금융부문의 상 대적 규모를 나타내는‘금융심도’에 지 나치게 비중을 둔 현행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발전의 또 다른 중요 요소인‘금융접근성’과‘금융효율성’ 등을 포괄해 금융발전 수준을 종합적으 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새 지수는 각국의 금융시스템을‘금융 기관’과‘금융시장’의 두 부분으로 나 누고, 각각의 발전 정도를 심도, 접근성, 효율성의 세 측면에서 평가해 0~1 사이 의 숫자로 표시되고 1에 가까울수록 금 융발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신흥시장국 평균인 0.328

보다 월등히 높고, 선진국 평균인 0.718 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발전지수를 구성하는 두 개 지수 중 우리나라의 금융기관 발전지수는 0.789로 선진국 평균(0.783)과 비슷한 수 준을 보이며 16위를 차지했다. 금융기관심도지수는 0.724로 선진국 평균(0.712)를 소폭 상회하며 17위를 차 지했다. 금융기관 접근성지수는 0.700 으로 28위를 차지했다. 선진국(0.732)에 비해서도 조금 낮았다. 한은은 이 지수가 성인 10만명 당 은행 지점수 및 ATM수로 평가되는데 우리나 라의 경우 최근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등의 확산으로 은행의 지점과 ATM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 발전지수는 0.902로 2위 를 차지했다. 선진국 평균(0.640)에 비해 서도 월등히 높다. 발전지수 중 금융시장 심도지수는 0.890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선진국 (0.696)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정근성지수는 선진국(0.627) 을 상회하는 0.754로 9위를 차지했다.

금융시장효율성지수는 1.000 만점으 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선진국은 평균 0.534였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을 주식 거래량으로 나눈 주식시장회전율을 기 준으로 측정돼 거식거래가 활발한 우리 나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IMF의 분석 결과는 지난해 WEF(세계 경제포럼)가 기업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평가해 내놓은 87위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한은은 WEF의 경우 기업인 대상의 금 융서비스에 대한 단순 만족도 조사 셩격 이 강해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의 국가별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국가 간 객관적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 했다. 한은은 그러나 새로운 금융발전지수 에도 금융발전의 주요 평가항목인 금 융혁신, 금융서비스 다양화 등에 대한 평가가 미흡한 등 한계점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금융발전 수준이 과대평가됐 을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 적했다. 감일근 기자

외화송금 빗장 풀렸다 ‘카톡’으로 연 2만달러까지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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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조 투자 정부가‘지능정보산업’발전을 위해 민간주도로 기업형‘지능정 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향후 5 년간 1조원을 투자하는 등의‘지능 정보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 (AI)보다 더 넓은 범위의 개념으로 인공지능 SW로 대표되는‘지능’ 에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정보’가 결합된 형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지능정 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에서‘지 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관한 주 제로 이같이 보고했다. 최 장관은“민간주도로 기업형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정부는 연구비 지원 등 연구소가 연구에 몰입해 조기에 성과를 내 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현 재 삼성, LG전자, SKT,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연구소 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한 지능정보기술 플래 그쉽 프로젝트와 전문인력 확충,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 원을 투자하고 민간의 투자도 유도 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그간 정부, 기 업, 연구소 등이 각기 축적한 데이 터를 공유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 이터 인프라 구축하고 민간 및 정

부가 보유한 데이터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데이터 소재 정보 서비 스’를 추진한다. 이밖에 해외 전문가 리크루팅 사 업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을 확보하 고 기존 K-ICT 전략에 지능정보 기술을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확대 개편한다. 미래부는 이같은 방안으로 지능 정보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 돼 新산업ㆍ新시장을 창출하고 고 령화, 치안, 교육 등 다양한 사회현 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 록 올 6월까지‘지능정보사회 추 진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사람 중심 의 실용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음 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가 보유한 ICT 분야의 강점과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 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 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는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김대식 KAIST 교수를 비롯한 인공지능 및 SW 관련 기업인, 전문가 등 민간인 사 20여 명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등 관계장관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전호 선임기자

외환거래법 시행령 개정… 수수료 부담 줄며 음성적 ‘환치기’ 양성화될 듯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통해 연간 2 만달러까지 소액의 외환자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非)은행 금융사들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외 국환거래법 시행령’및‘외국환거래규 정’개정안이 15일 각각 국무회의를 통 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과 규정의 핵심 내용은‘소 액외화이체업’도입이다. 이제까지는 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외환 이체 업무를 보험·증권사는 물론 핀테크업체나 외국계 기업에서도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됐다. 이체업자를 통한 소액 외화이체는 1인 당 건별 3천달러(약 356만원) 이내, 연간 2만달러(약 2천375만원) 이내로 제한된 다. 송금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환치기 나 자금세탁 등의 불법 거래에 이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외화 송금업무를 하려는 이체업자는

자본금과 전산설비 등 요건을 갖춘 뒤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 정부는 소규모 핀테크 사업자들도 외 화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 전에 1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던 자본 금 기준요건을 3억원으로 낮춰 최종 확 정했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위해 이체업자들은 일일 이체한도 금액 의 2배 이상 범위에서 이행보증금을 공 탁하거나 보증보험증권을 교부해야 하 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외환송금 업체들이 늘어나면 경쟁이 벌어져 송금 수수료가 인하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현재 100만원을 보 낼 때 3만∼4만원씩 나오는 이체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환치기와 같은 음성 적 외환송금이 양성화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분야 규제는‘포지티브 방 식’에서‘네거티브’방식으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비은행 금융회사는 외국환 거래규정에 열거된 업무만 제한적으로 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예외적으로 규 제를 통해 금지된 특정 업무만 빼고 자 유로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부는 다른 금융회사와의 형평성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을 고려, 한국증권금융·새마을금고 두 기관도 각각 자본시장법과 새마을금고 법에서 정한 업무와 직접 관련된 외환업 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재부는“비(非)은행 금융사의 외환 업무 범위가 획기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기업과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등 금 융 글로벌화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

라고 밝혔다. 이밖에 환전업자의 등록·관리·감독 권한은 한국은행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관세청으로 일원화한다. 자본거래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벌 칙이 부과되는 금액 기준은 현행 50억원 에서 10억원으로 조정, 더욱 철저한 신 고가 이뤄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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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놀라운 ‘진화’ 인간대표 ‘쎈돌’ 투혼 빛나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승부가 최종적으로 1-4, 알파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국은 예상 외로 발전한 인공지 능의 높은 수준을 볼 수 있었던 반면, 넘 지 못 할 것만 같았던 알파고에 온몸으 로 부딪혀 1승을 얻어낸 이세돌 9단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이세돌 9단이 내리 3연패를 당했 을 때까지만 해도, 이번 대국에 대해‘불 공정 게임’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1202개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와 176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이 뤄진 알파고를 상대로 홀로 맞서는 것 자 체가 불균형이라는 지적이었다. 때문에 4국과 5국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 도 나왔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그러한 불평조차 일절 하지 않았다. 오히려 패배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알파고를 분 석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다섯 차례 대국을 통해 드러난 알파고 의 바둑 패턴을 살펴보면 사람처럼 전투 형, 수비형이라는 식으로 단정짓기는 어 렵다. 그저 고도의 정밀한 계산 능력을 바탕 으로 지지 않는 확률게임을 하며 상대 를 제압해 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확 실히 이기는 안전한 바둑’을 둔다는 것 이다. 홍민표 9단은 한 방송 해설에서“알파 고가 기풍이 있다거나 기세가 있다거나 하긴 어렵고 두터움 엷음 이런게 없는 것 같고, 모든 걸 계산해서 지지않을 확률로 만 경기를 이어간다”고 보았다. 그렇다고 프로기사들은 알파고를 넘 기 어려운 상대라고 보지 않았다. 프로 기사들은 알파고의 대국을 더 보게 되 면, 패턴이나 알고리즘 등을 파악하고, 그때야 약점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고 했다.

신생아 비피더스균 알레르기 치료 효과 탁월 영유아 7% 알레르기 반응, 비피더스균으로 치료 길 열려 신생아의 장에 존재하는 비피더 스균이 알레르기를 크게 떨어트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연구단과 함께 한국 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과 이 비피더스균에 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고 16일 밝혔다. 식품 알레르기는 달걀과 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 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영유아 의 약 7%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 환이다. 연구진은 실험 동물에게 음식 알 레르기 반응을 유도한 뒤 한쪽에 는 아무 것도 먹이지 않고, 다른 쪽 은 신생아 장에서 추출한 비피더스 균 KACC 91563을 매일 먹였다. 그 결과, 비피더스균을 먹이지 않 은 실험 동물은 설사 같은 알레르 기 증상이 일어났으나, 비피더스 균 KACC 91563을 먹인 실험동물 은 그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35% 완화됐다. 또한, 비피더스균 KACC 91563 에서 분리한 단백질 50 마이크로 그램(㎍)을 알레르기를 유발한 실 험 동물에 주사한 결과, 알레르기

이세돌 9단은 3국까지 내리 패한 뒤“ 이제야 알파고의 약점이 보인다”고 말 했다.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4국은 승 리했고, 5국에서는 서로 초읽기까지 가 는 초접전을 펼쳤다. 인공지능과의 대국에 적응하는 모습 을 보인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불리는 인공지 능은 경이로웠다. 바둑만큼은 아직 인간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40%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비피더스균 단백질이 알레 르기를 일으키는 비만 세포(mast cell)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 스 스로 죽도록 유도했기 때문으로 해 석된다. 농촌진흥청은 신생아 장에 존재 하는 비피더스균 유산균이 다른 비피더스균과 달리 우유에서 잘 자라 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비피더스균은 신선치즈 제조에 활용하고, 균주의 단백질은 알레르기 치료제로 활용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유림 축산생명환경부장은 “국내산 우 유 소비가 부진해 문제가 되고 있 는 상황에서 비피더스균을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제조할 때 활용 하면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을 완 료했으며, 알레르기 분야 최고 학 술지인‘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회 지(Journal of Allegry and Clinical Immunology)’ 2월호에 게재 됐다. 박상용 기자

을 따라갈 수 없다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을 보여줬다. 그것은 그것대로 박수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맞서 포기없는 극한의 도 전정신을 보여준 이세돌 9단의 투지는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5번의 대결을 통 해 이 9단이 보여준 저력만으로도, 그는 알파고보다 더 박수를 받을만 하다. 유연석 기자

암 막는 유전자 찾았다… 백혈병 치료 새 길 열어 암을 막을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UNIST(울산과기원) 고명곤 교수가 주 도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TET 단백질이 없거나 부족하면 강력한 악성 골수성 백 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단백질을 만드는 TET 유전자의 기능이 암을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 미다. 고명곤 교수는“거의 모든 암에서 TET 단백질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 현상 이 나타난다”며“이는 TET 유전자가 다른 암에서도 암 억제 유전자로 작용할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팀은 TET 단백질과 암의 상관

관계를 밝히기 위해 생쥐로 실험했다. 생 쥐의 조혈모세포에서 높게 발현되는 Tet 단백질 두 종류를 동시에 없앤 뒤 관찰 한 것이다. Tet2와 Tet3 단백질이 모두 사 라진 생쥐는 1주일 이내에 조직학적ㆍ세 포학적으로 암의 징후가 관찰됐다. 또 이 들 생쥐는 모두 4~5주 안에 악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TET와 Tet’두 표기 모두 TET(Teneleven-translocation) 단백질을 나타낸 다. TET처럼 모두 대문자로 표시할 경 우는 인간의 단백질을, Tet처럼 소문자 로 표기할 경우는 생쥐의 단백질임을 의 미한다.

고 교수는“실험에서 나타난 혈액암 은 기존에 알려진 다른 암 억제 유전자 가 없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 르고 강력했다”며“이는 TET 단백질과 암의 인과관계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Tet 유전자가 사라진 조혈모세포는 림 프구성 계열이나 적혈구 계열로 분화하 는 데 필요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 TET 단백질이 면역세포의 분화에 큰 영 향을 미친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또 Tet 유전자가 결손되면 손상된 DNA가 제대로 교정되지 않았다. 세포 분화 과 정 동안 이 현상이 축적되면 게놈이 불

안정해진다. 고 교수는“이번 연구로 DNA 손상이 쌓이면 세포의 암화를 촉진한다는 단서 를 제시했다”며“DNA를 구성하는 염기 의 화학적 변형과 게놈 안정성, 세포의 암화 사이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발견했 다”고 밝혔다. 이어“TET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나 활 성을 유전자 단위에서 조절하는 방법으 로 악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 을 것”이라며“후성유전학적 방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UNIST 의 고명곤 교수와 미국 UC샌디에이고의 안자나 라오 교수, 독일 암연구센터의 루 카스 차베즈 교수다. 제1저자는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 안정은 박사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이전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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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에게 ‘태양의 후예’란? “내생에 최고” 제 생에 최고의 대본이었어요.” 배우 송중기에게‘태양의 후예’는 인 생에 길이 남을 만한 특별한 작품이 될 듯 하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 대모터스튜디오 5층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태양의 후예’기자간담회 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우선“사전제작이라서 방송 중인데 촬영은 하지 않고 있어 어색하 다.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재밌게 즐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인기 비결에 대해선“군인과 의사가 서 로 사랑하는 관계 자체를 신선하게 봐주 시는 듯하다”면서“인류애를 강조한 이 야기,‘송송 커플’의 로맨스도 좋게 봐주 시더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다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봤다”며 웃었다. 그는‘태양의 후예’를“욕심을 많이 냈 던 작품”이라고 회상했다. 송중기는“사전제작이라 욕심이 컸다. 예상한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고 있 어 기분이 좋긴 한데, 연기를 좀 더 잘했 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감히 말씀드리자면, ‘태양 의 후예’는 내 생에 최고의 대본이었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대본을 봤지만, 볼 때마다 설레고 좋았다”며“내 연기 에 대한 반성 아닌 반성을 하면서 보고 있다. 겸손한 척 하는 게 아니라 내 솔직

한 마음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 서도 반응이 좋다. 유시진 대위 역을 맡 아 극을 이끌고 있는 송중기의 인기 역 시 하늘을 찌른다. 송중기는“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랑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 라며“앞으로 더 잘해야겠단 책임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태양의 후예’는‘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 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

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6개월간 총 130억 원을 투입한 100% 사전제작 드라마, 그리스 해외로케, 영 화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 마 진출작, 국내 드라마 최초 한·중 동 시 방영 등 역대급 스케일로 방송 전부 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4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 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식 기자

아프니까 청춘? 잘 나가던 ‘꽃청춘’ 암초에 ‘휘청’ 잘 나가던 tvN 예능 프로그램‘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아프리카 편이 뜻밖 의 암초를 만났다.‘응답하라 1988’쌍 문동 4인방을 앞세워 화제를 모은‘꽃청 춘’은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꽃청춘’을 아프게 한 건‘비매너 논 란’이다. 지난 11일 방송된‘꽃청춘’에서는 류 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이 숙소 수 영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이들이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속옷’까지 벗어 던졌다는 점이다. 방 송을 본 시청자들은‘출연자들의 행동 은 비매너였다’며 비난을 가했다. 논란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지난 4일 방송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 에서 출연자들은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실내 가운을 그대로 착용한 채 식사를 하다 호텔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 이 역 시‘비매너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청춘들의 여행 모 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

(왼쪽부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출연 중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자료사진/박종 민 기자)

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춰질수 있는 모 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 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 다.

또한“해당 장면을 편집한 버전으로 향 후 재방송과 VOD 서비스를 진행할 예 정”이라며“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 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

유명 방송작가, 20억대 사기 영장 “정우성도 속았다” “재벌 참여하는 사모펀드 있다” 속여… 개인사업에 탕진 연예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유명 방송작가 박모(46)씨가 거액의 투 자사기를 벌인 혐의가 드러나 검찰 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톱 영화배우 정우성도 박씨에게 속아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 져 수사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투자금 명목으로 20 억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 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 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께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3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 송에서 인기를 끈 여러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다. 사업에도 진 출해 출판사 대표를 맡고 연예인 관련 패션 브랜드를 홈쇼핑 등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검찰은 박씨가 오랜 기간 방송계

에서 활동하면서 인맥을 넓힌 만 큼 연예계 인사들의 연루 가능성 도 살펴보고 있다. 정우성도 박씨의 말을 믿고 돈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측은 박씨가 정우성의 투 자 사실을 강조하면서 안심해도 좋 다고 했고 이 말을 믿었다고 주장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번 사건의 고소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찰에 최근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 다. 정씨의 소속사 측은 “배우에 게 상처가 컸고 마음 아픈 일이다. 오래된 일이라 더는 확대되지 않고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씨가 투자 명목으로 내세운 사 모펀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 됐다. 투자자들로부터 끌어모은 돈 은 대부분 자신의 패션사업에 투자 하는 등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은 17일 오전 서울중앙 지법에서 열린다.

이승기, 신병교육대 떠나 특전사령부로 가수 이승기가 특전사령부로 자 대배치를 받았다. 16일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 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에“이승 기가 오늘 진행된 수료식에서 특 전사령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고 밝혔다. 이승기는 앞서 지난달 1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당시 이승기는“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 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기는 군 입대 전‘나 군대간 다’라는 곡을 발표했으며, 최근에

다”고 밝혔다. 한편‘꽃청춘’은 자막에 일본말인‘독 고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도 지적을 받는 중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15일 복수 의 매체에“‘꽃청춘’이 자막에‘독고 다이’를 사용한 것에 대한 시청자 민원 이 제기됐다”며“민원이 들어왔으니 심 의 상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은 아직 밝 히지 않고 있다.

는 가수 싸이와 호흡을 맞춘 신곡‘ 그런 사람’을 발표했다. 김현식 기자

‘꽃청춘’은 지난달 19일 방송을 시작 했다. 1회 방송분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 최고시청 률 14.7%를 기록, 역대‘꽃보다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출발은 산뜻했으나 시청률은 하락세 다. 4회 방송분 평균시청률은 9.2%. 두 자릿수로 출발했는데, 어느새 한 자릿수 로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3회분을 남겨둔‘꽃 청춘’은 크게 휘청이는 모양새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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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렸나’ 김현수 ML 첫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의 ‘뇌물수수’ 공식 인정 전직 간부 등 41명에 손해배상 청구

김현수(28·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MLB) 시범경기에서 처음 멀티히트(1경 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KBO산 타 격 기계’의 시동을 걸었다. 김현수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 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 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출루를 기록했지만 무안타에 그 친 침묵을 멀티히트로 깼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7리(34타수 5안타)로 올 랐다. 또 MLB 첫 득점도 기록했다. 2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을 친 김현수는 이후 연속 안타를 때렸 다. 0-3으로 뒤진 5회 무사에서 김현수 는 상대 투수 자레드 휴즈로부터 유격 수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조너선 스쿱의 동점 3점 홈런 때 홈런을 밟아 시 범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6회 2사 1루에서도 김현수는 아르키메 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3루 내야안타 를 때려냈다. J.J 하디의 역전 1타점 2루 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 로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김현수는 7회 수비에서 L.J 호스와 교 체됐다. 이후 볼티모어는 9-3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률 기자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뇌물 은 사실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동부지방 법원에 전직 FIFA 간부의 비리로 인한 수천만 달러의 손해배 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FIFA의 손해배상 청구는 척 블레 이저 전 미국 축구협회 부회장,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 제프리 웹 전 북중미 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 전 회장 등 미국 법무부 수 사를 통해 기소된 41명의 전직 FIFA 간부와 다른 축구단체가 FIFA에 끼 친 상당한 손해를 보상받기 위함이 다. FIFA는 미국의 피해자 배상법에 따라 명예훼손과 전직 간부에 지급 한 임금과 보너스, FIFA의 이름을 내걸고 받은 뇌물 등 수천만 달러의 배상을 요청했다. FIFA는 다소 시간 이 걸리더라도 이들이 불법으로 챙 긴 상당한 금액을 모두 회수한다는

17일(한국 시각)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에서 MLB 첫 멀티히트와 득점을 기록한 볼티모어 김현수.( 자료사진=볼티모어 홈페이지)

연장에서만 2골! 뮌헨의 기적같은 8강 진출 유벤투스와 1, 2차전 모두 2-2 무승부, 연장서 2골 ‘폭발 결과적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교체카드’가 더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 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을 쳘친 끝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 던 뮌헨은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2실점 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 라 감독이 후반 들어 꺼낸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후반에 2골을 따라붙어 균형 을 맞췄고, 연장에서 다시 2골을 추가하 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실점했던 뮌헨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폴 포그바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28분에는 후안 콰드라도에 추가골까지 내주고 끌 려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측면 수비수 후안 베르낫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사비 알 론소를 대신해 유벤투스에서 임대한 킹 슬리 코망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합류로 2015 ~ 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 두 확정됐다.(자료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무엇보다 코망의 투입으로 경기 흐름 이 바뀌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자리를 옮긴 더글라스 코스타와 코망의 빠른 발을 이미 체력이 떨어진 유벤투스 선수 들은 막지 못했다. 결국 후반 28분 코스 타의 크로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가 헤딩으로 만회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 간에 터진 토마스 뮐러의 동점골도 코망 의 크로스가 만든 작품이다. 1, 2차전 모두 2-2로 끝나며 연장에 돌

입한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지 막 승부수를 던졌다. 유벤투스가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반면, 뮌헨은 마 지막 한 장을 남겼다. 결국 뮌헨은 연장 전반 10분에 프랑크 리베리를 대신해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 입했고, 알칸타라는 연장 후반 2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2분 뒤 코망이 추가골까지 꽂아 넣으며 유벤 투스를 무너뜨렸다. 오해원 기자

계획이다. 전임 제프 블래터 회장 시절 빈번 했던 부정부패의 척결에 앞장서겠 다는 각오를 선보인 지안니 인판티 노 FIFA 회장은“이들이 착복한 뇌 물은 전 세계 축구 발전을 위해 쓰 였어야 했다”면서“선수와 코치, 팬 으로부터 횡령한 셈이다. 이 돈으로 집과 수영장이 아닌 경기장을 짓고 유니폼을 샀어야 한다. 보석이나 차 가 아닌 어린 선수와 지도자의 발 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돈이었 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는‘BBC’등 유럽 현지에서는 그동안 각종 루머로만 떠돌았던 월 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뇌물수수 를 FIFA가 공식 인정했다는 반응이 다. 특히 2010년 대회를 남아공이 개최하는 과정이 문제시됐다. 하지 만 해당 관계자들이 2018년 카타르 대회와 2022년 러시아 대회의 선정 과정에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문제 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IOC 조정위 “평창올림픽 후원 유치 고무적”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 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 위원회가 6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강 원도 강릉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린 제 6차 IOC 조정위원회가 경기장 투어와 본 회의, 수송과 숙박, 선수단 서비스 등 그룹별 미팅에 이어 오늘 기자회견 을 끝으로 3일 동안 일정을 모두 마무 리했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직위가 대한 민국과 전 세계에 훌륭한 동계올림픽 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 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만족 감을 드러냈다. IOC 조정위원들도 약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순조 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린그버그 위원장은 또“아이스아레 나를 비롯한 신설 경기장들의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후원사 유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이 또한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정위는 지난 2월 치러진 테 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 을 축하했고 오는 12월 국제빙상연맹 (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비롯해 내년 까지 남은 테스트 이벤트도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은“이번 제6 차 조정위는 대회 준비를 위한 건설적 인 논의와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 우 생산적인 시간이었다”면서 “IOC 와 국제연맹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 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대회 준비가 운 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조직위와 IOC, 국제연맹 간의 이같은 유기적인 파트 너십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의 중요 한 열쇠인 만큼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 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 는 올림픽으로 치러 낼 것”이라고 강 조했다. 제 7차 IOC 조정위원회는 오는 10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 정이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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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키즈’ 줄줄이 고배… 김종인이 서운해 “朴 적당한 대선후보” 호평 불구, ‘박원순 키즈’ 잇따라 배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대선주자들을 일일이 평가했다. 제1야당 대표의 이례적인 차 기대권 품평회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서는“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깎 아내렸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서는‘직업 외교관’일 뿐이라며 평가절 하했다. 손학규 옛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선“할 말 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대해서 는“굉장히 정직하고 절제가 있는 분”,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인식을 갖 고 있다”고 호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 시장에 대한 평가 다. 다른 대선주자들과는 대체로 잘 아 는 사이지만 박 시장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박 시장에 대해“서울시 장을 두 번 역임하고 행정에 대해서도 비 교적 많이 숙달된 만큼 (중략) 적당한 후 보가 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 ◇ 추풍낙엽처럼 공천에서 탈락하는 박원순 시장 측근들 그로부터 12시간 뒤 더민주는 총선 2 차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건 이른바‘박원순 키즈’들 의 대거 탈락이었다.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 민병덕 전 박 원순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장, 장백건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감사가 줄줄이 경

왼쪽사진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황진환 기자) / 오른쪽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종민 기자)

선패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앞서 박 시장의 비서실장을 잇따 라 지낸 권오중, 천준호 예비후보가 각각 1차 경선 탈락, 경선 배제된데 이은 악몽 이 되풀이됐다. 선거 초반부터 비상한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이른바‘박원순 사람들’의 본선 진출 실패는 박 시장에겐 충격이자 좌절 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 다. ◇ 朴측, “위기땐 SOS, 총선땐 홀대… 배려는 못해도 배제말아야” 5% 미만의 낮은 응답률을 보이는 여론 조사의 벽을 조직이 없는 후보가 넘기에

는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런 측면에서 김종인 대표가 박 시장 을 매력적인 대권후보로 보고 있으면서 도 박원순 시장의 수족들은 사실상 광 야에 방치한 셈이다. 친노의 원로라 할 수 있는 이해찬 의 원을 컷오프하면서“정무적 판단”이라 고 했던 김종인 대표의 정무적 판단은 박원순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더민주당에 아무런 지분을 가지고 있 지 않은 박 시장으로서는 오는 20대 국 회가 차기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놓기의 기회다. 측근들이 원내 진출에 성공해야 대권 주자와 중앙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 고, 당내 세력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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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박원순 시장측은 이번 20대 국회에 측 근들은 최소 5명 이상 진출시킨다는 목 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목표는 사실상 실현 불 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 김종인 대표에게 서운…“각자도생 할 수 밖에” 집권에 성공한 전직 대통령들은 물론 이고 현재 잠재적 대권주자들 가운데 원 내에‘자기사람’이 없는 정치인은 없다. 그런 면에서, 더민주당이나 김종인 대 표가 기동민 전 부시장 외에 전략공천으 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을 거의 배 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 시장으로서

는 서운하지 않을 수 없다. 박 시장의 최측근 인사는“당이 위기 상황일 때는 문안박 연대 운운하며 박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더니 총선을 앞 둔 지금은 너무 홀대하고 있다”며 “배 려는 아니더라도 배제만은 하지 않았으 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17일 현재까지 박 시장의 측근 가운데 후보로 결정된 사람은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 1명 뿐이다. 천준호 전 비서실장, 오성규 전 서울시 설공단 이사장, 강희용 전 더민주 부대변 인은 경선을 남겨놓고 있고, 권미혁 당 뉴파티위원장은 비례대표 심사를, 김민 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전략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대해, 더민주당 주변에서는 김종 인 대표와 박원순 시장의 서먹서먹한 관 계를 지적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전 당 대표 와는“아주 말이 잘 통하는 사이”라고 할 정도로 친분과 신뢰가 있는 사이지만 여권 출신인 김종인 대표와는 별다른 인 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원순 시장으로서는 당연히 공천 과 정에서 자신의 의견과 요청을 중앙당에 전달할 유력한 창구가 없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CBS기자와의 만남에서 측근들의 공천 여부에 대해“ 각자도생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측근들의 공천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 했다. 그러나 현재 드러나 측근들의 공 천성적표만으로 볼 때 분명히 서울시장 으로서는 받아들기 어려운 점수임에는 틀림없다. 권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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