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311 16

제 347호

2016년 3월 1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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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보이스 주최로 한인 700여명 참석한 연합조기투표 성황 시카고 한인회가 주축이 된 유사행사가 글렌뷰 투표소와 불과 5마일 거리인 나일스 시청에서 열려… 노스브룩에 거주하는 로이 김씨는 매해 선거 에 참여하고 있다. 쿡 카운티에서 널리 이용되 는 전자 투표기가 이제 낯설지 않다. 김씨는 준 비해온 후보자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스크 린의 후보자 명단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뽑는다. 김씨는“한인이 단결된 모습으로 투표에 참여 해 기분이 좋다”면서“투표는 후세를 위해서 도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유권자 단체 KA보이스가 주최한 연 합 조기투표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로이김씨 와 같은 한인 유권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KA보이스는 2주간의 조기투표 기간 가운데 한날 한 장소에서 투표함으로 한인의 결집력을 보이자는 뜻으로 연합 투표행사를 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쿡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급증한 한 인의 투표 참여에 따라 선거관리인과 투표기기 를 3배로 늘리고 유권자를 맞이했다. ▶3면으로 이어짐

13일부터 서머타임 실시 오는 13일 새벽 2시부터 서머타임을 실시한다. 서머타임은 일 광시간 절약제(Daylight Saving Time)라고도 하며 여름철 시간 을 표준 시간에서 1시간 앞당겨 낮시간 활용을 촉진하는 제도 이다. 이에 따라 13일 새벽 2시가 3시로 한시간 앞당겨 진다. 따 라서 한국과의 시차는 1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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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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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라우너 주지사 한인교회 방문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 난 5일 시카고 근교 윌링에 위치한 시카 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를 방문했다. 동교회 방문은 지난 2014년 9월 7일 이 후 1년 6개월 만이며 한인사회와의 만 남은 지난해 3월 1일 이후 1년 만이다. 김광태 담임목사의 소개를 받은 주지 사는 한국어로 진행된 예배를 끝까지 참석했다. 예배 후 라우너 주시사는 인사말을 통 해 “한인사회는 미국과 일리노이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커뮤니티 가운데 하 나”라며 “일리노이 주지사로서 해외 를 순방한다면 첫 방문지 가운데 하나 가 한국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라우너 주지사는 예배에 참석한 신도 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한인교회 방문을 기념했다. 기독교인인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는

근래 일본에서는 자립을 포기한 ‘부모러브족’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탈리아에는 부모에 얹혀사는 퍼센트가 79%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회에 나가 직장 찾기가 힘들고 또 회사에 가면 여러 사람으로부터 간섭을 받아야 하고 경제가 어려워져 자립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일궈놓은 집이나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으며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일리노이 지역의 교회를 방문하며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제일연합교회 방문은 KA보이스

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주지사는 다시 찾아오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1년 반 만 에 지켰다.

라우너 주지사,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는 한인 예배 참 석에 앞서 한인 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KA보이스가 주선한 이번 간담회에는 시카고 한인여성회, 시카고 한인문화회 관,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시카고일리노 이 한인상공회의소, 전문직여성협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자리했다. 라우너 주지사는“가장 중요한 것은 교 육”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교육예산 을 늘렸다”고 전하고 “기업규제를 완 화해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승자 문화회관 회장의 시카고 공립 학교의 재정난에 대한 질의에 주지사는 “시카고 공립학교의 재정난은 관료정 치의 산물”이라고 혹평하며 “교육시스 템을 개혁하고 무엇보다도 교원 해고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우너 주지사는 현재 대폭 축소된 복 지예산에 대해서 “관료주의를 타파하 고 주 정부조직을 간소화시켰다면 지 난 15년간 총 190억 달러의 예산이 마 련되었을 것”이라며 주정부의 개혁을

이러한 현상을 사회 전문가들은 바람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의지나 자신의 기술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활용하지도 않고 부모님이나 이뤄놓은 사회에 얹혀살겠다는 피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도 바로 이런 현상의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논의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발전시키거나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전도하려고 하지 않고 교회 여러 가지 문화혜택을 누리기만 하겠다는 지극히 피동적인 성도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개혁 교회라야 합니다. 개혁교회란 고치고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의 성경구절 피력했다. 본지 기자가 주정부의 대학지원금 중 단에 대한 대책을 묻자, 주지사는 “아 직까지 미사용 된 특별예산을 운용할 수 있다면 학교 폐쇄와 교원해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약 20여 분간 화기애애한 분 위기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주지사가 한 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참석 자들은 환호했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10개월째 예산이 마비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주당 장악 의회와 주지사의 첨예한 대립과 교 착상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 다. 주정부의 대학지원금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대학이 심각한 재정난에 구조조정 을 단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복지기관과 특수교육기관은 긴축재정으로 힘든 시 간을 보내고 있다.

KA 보이스 주최로 한인 700여명 참석한 연합조기투표 성황 ▶1면에서 이어짐 KA보이스와 여성회 등 여러 단체의 자 원봉사자들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표자의 언어의 불편함을 덜었다. 글렌뷰 시청 투표소 집계에 따르면 지 난 5일 투표자는 모두 788명이다. 투표 자의 90%가 한인이었음을 감안한다면 한인 투표자수는 700명으로 추산된다. 알지나 반굽 쿡 카운티 선거관리위원 회 아시안 홍보관은“단일 민족의 유권

부모 러브족

자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서 투표하는 것 을 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다”며 한인사회의 결집된 시민참여에 대해 찬 사를 보냈다.

10선에 도전하는 잰 샤코우스키 일리 노이 연방하원의원 투표소를 방문해“ 한인사회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 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 끼지 않았다. 또한 다니엘 비스 주 상원의원과 로라

파인 주 하원의원도 한인의 결집된 참여 를 높게 평가했다. 정종하 KA보이스 회장은“수년 전부 터 한 시간씩 줄 서가며 투표한 적극적 인 참여로 인해 이제 정치인들이 투표장 을 찾아오고 있다”며 결집된 유권자의 힘을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가 주축이 된 유사 행사가 글렌뷰 투표소와 가까운 나일스 시청에서 열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 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로마서 12장 2절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 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 별하도록 하라 에베소서 4장 22-24절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 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 을 입으라

두 주간 열리는 조기투표 기간 중, 같 은 날 불과 5마일 거리에서 유사행사 를 개최하는 의도를 의심케 하기 때문 이다. 현 32대 한인회는 지난 한인회장선거

때부터 KA보이스와 불편한 관계를 보 이고 있다. 커뮤니티의 결집된 목소리로 보다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한인 단체간의 연대와 화합이 매우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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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주관 세계기도일 지난 4일 세계기도일 예배가 한인교 회 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시카고지역 5개 교회에서 열렸다. 오후 7시 30분부터 베다니 장로교 회,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레익뷰언

약교회, 한인서부교회, 남부시카고한 인연합감리교회에서 기도예배가 시 작되었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에 서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 180 여개국

교회여성들이 세계평화와 화해를 위 해 기도를 드리는 초 교파 예배운동이 다. 올해는 129주년으로 쿠바여성들 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기도를 드렸으 며 마가복음 말씀을 인용,‘어린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 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차별 받는 쿠바 여성들과 전쟁과 기근으로 피해 받는 어린이들, 교회의 영적 부흥과 전세계

의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2017년 세계 기도일 예배 장소는 구 세군교회, 시카고남서부교회, 중앙연 합감리교회, 벧엘장로교회, 세광참길 장로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소식 / 시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미 중서부 한인회연합회 모임

엎친데 덮친날의 소회 이여근

개스 회사에서 검사 나오기로 약속이 돼 있는 날 콧속에 문제있어 갑작스레 수술 받으러 가야하기에 모처럼 쉬는아내 볼일 포기하고 대기하고 있는 2월 말

정동규 선관위 위원장이 근거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11시 글랜뷰에 위치한 윈댐호텔에서 미중서부 한인회연합회 모임이 있었다. 미 중서부의 10개주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협회의 로고 교체 회의로 부터 시작해 지난 달 13일에 같은 이름 으로 창립된 새로운 미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에 대한 내용보고와 토론으로 이 어졌다. 정동규 선관위 위원장은 미 중서부한 인회 연합회의 회장 선출 시 적합한 절 차에 걸친 과정을 근거자료와 함께 설 명하였다. 새로운 연합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 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의 현 재상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자격 논란과 그에 따른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번 WIN TV 뉴스24에서 방 송되었던 보도자료를 함께 시청하고 새 로 만들어진 연합회의 입장과 인터뷰를 토대로 반박에 나서기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상대 측 협회에 서 주장하는‘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와‘밀실에서 회장을 선출한다’라는 의견을 증거자료와 함께 반박을 하며 13대째 내려오는 미중서부 한인연합회

이영희 회장이 새로운 협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아래 위 주머니 이곳 저곳 수십번 뒤져보고 자동차안 이방 저방 이집 저집 기억되는 동선따라 반복해 살펴도 보이지 않는 아! 없어선 안될 물건이여생각컨데 아랫층 뒷가게문에 열쇠를 꽂아놓고 잊고있다 그새 누군가가 가져 간 것이라 두시간여만에 결론내리자 당장에 오늘 밤 처음보는이 제집인양 들어설것 같아 자동차는 동네 밖 먼곳에 세워두기로 하고 우선 집문과 뒷쪽 아내 가게 열쇠부터 바꾸고자 서둘러 열쇠공을 불렀다 왜 아니겠습니까? 미국와 살며 두번이나 털렸는데 조급해지는 마음 안든 사람 있음 나와보라 그러세요! 미중서부 한인회연합회 모임.

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김길영 전 미중서부연합회 회장은 정 관에 따른 최소한의 룰은 지키자며 제 일 중요한 것은 화합해서 같이 가야 한 다며 설득이 안될 때는 설득이 될 수 있 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회장은 앞으로 화합과 포용력 으로 더 발전해가는 한인협회가 되겠 다고 포부를 밝히며 새로운 협회에 대

한 우려 섞인 말과 함께 입장을 표명했 다. 미중서부한인연합회는 앞으로 장학 기금 마련 골프 대회를 인디애나 폴리 스에서 열릴 계획이다. 협회측은 중서부연합회에 정식으로 초대하는 지역 한인회는 어느 곳이라 도 발전기금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시카고 한인 파킨슨모임 BOXING CLUB! 3월 1일에 부터 시작된 Rock Steady Boxing for PD(Parkinson Diseas) program이 Wheeling 에 있는 White Tiger 태권도 도장에서 화요일과 목요일에 6 개월간 무료로 전문강사에 의해 진행된 다. 시카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김로사 (630-400-4082 / rkim496@ gmail.com) 시카고 한인 파킨슨 가족모임 코디네 이터

긴장속 수술 받고 귀가하여 조금 지나자 뒤늦게 백인 검사원이 나와 여기저기 살피느라 분주한데 센 바람에 눈이 5인치나 내린다는 예보된 회색 빛 날씨에 지적당하며 쫓아 다니느라 당황스럽기 짝이 없건만 수술한 곳에서 콧물은 왜 그렇게 쉬임없이 흐르는지 팽- 풀어내수도 없는 고달픈 육신속“내 Key?” 어디다 두었는지 열쇠 꾸러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때, 퇴근한 아랫층 쥬얼리 가게 주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가게 비상벨이 울렸다고 경비 회사에서 지금 연락 왔는데 자기 가게안에 한번 들어가 살펴봐 달란다 그 가게 비상열쇠 한벌은 건물주 인 내집에 두고는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건만 덜컥, 그새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귀청 찢어지는 소리 없이 잠잠하기만한데 이게무슨일?서둘러 가게안을 살펴 봤으나 이상은 없기에 아무일 없음 상황보고 끝내자 순경 둘이 순찰차에서 내리고있다 그사이 검사는 다 끝나고 이것 저것 소상히 알려준 검사원이 규정에 위반된 사항중 손쉬운 것은 본인이 알아서 고쳐주고 내 할일 알려줘 고맙다 생각돼 추운날 정말 성실한 분 이었기에 저녁 맛있게 사드시라 돈을 좀 주려니 극구 사양했고 나는 아내로 부터-뇌물 주느냐-한소리 듣고야 만다 이러구러 상상이 꼬리를 물고가다 퍼뜩 떠오르는기억 한점 추리를 해보건데 2층 뒷집 리빙룸 어딘가에 장갑과 같이 놓고 검사원과 그집 히터만 함께 살피다 온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빈집에 자꾸 드나들기가 망설여져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시간좀 지나 퇴근하는 그댁 부인을 만나 부탁하니 어이없게도 ( 이표현이 맞나? ) 소파위에 있더라며 찾아다 준다 자물쇠 바꾼값은 3백불 결국에 무언가 잊어버리긴 했으니

파킨슨 가족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Boxing class 멤버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주님! 제가 실수를 한 건 정말 맞는데요 복음생활 한다면서도 나는 왜 차분치 못하고 이리 덤벙댈까요?

-그래서 주님 이 세상에 오신 것이겠군요불꺼진 리빙룸 소파에 기대어 묵상기도 하며 오늘 일을 반추해 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고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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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따뜻한 하루 / 찬양칼럼 / 한국 교계 소식 | 뉴라이프 타임즈 찬양칼럼 |

현명한 어머니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그녀도 자녀 중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때문에 고통 스러웠습니다. 고집불통인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습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 럽힌단다.” 딸은 그제야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 니다. 현명한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가 딸을 바뀌게 한 것입니다. 모두가 현명한 부모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지혜와 인내가 방황하는 자녀를 바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최선을 다해 자녀를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가르침을 준 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어야 한다.

- 조셉 칠튼 피어스 -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10) 찬양에 사용되는 음악적 재료가 문화의 요소와 구별될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해 세상속에 문화로 인식되 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찬양을 할 수 있을까요? 찬양의 목적과 문화 의 목적은 다릅니다. 찬양은‘하나 님’을 향한 것이고 문화는 종교성 과 관계없이‘인간의 활동’을 지 칭하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경험해오고 있는 문화의 요소가 배제된, 순수한 찬양의 모습 이 가능할까요?’ 지금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 을 노래로 표현한다면 어떤 노래를 하시겠습니까? 찬송가를 떠올리셨나요? 복음성 가? 성가곡? 혹은 완전히 새로운 선 율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흥얼거리 셨나요? 아마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곡조를 사용하셨을 겁니다. 새 로이 곡조를 즉흥적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곡조와 비 슷한 맥락의 곡조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으로 표현하는 곡조들 은 모두 우리가 알고 있거나 혹은 익 숙한 음악적 재료로 만들어진 곡들 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음악적 재료 를 해부해 본다면, 음계, 박자, 화음, 리듬 등 소위 원소에 해당하는 재료 들로 추출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소적인 재료들은 문화 요소, 즉 세 상음악에서도 사용되는 재료들입 니다. 우리가 문화라는 테두리를 벗어났 을 때, 즉 우리가 음악적인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찬양’하는 것 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찬양 은 문화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기 때

CCM과 문화

장재혁 무디신학대 작곡과 교수

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음악이 찬양의 도구로 사용되었을 때 그것은 이미 세상의 재료와는 구 별된 것입니다. 우리는 음악과 찬양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의 관계 를 잘 이해하고 ‘소리’의 단계에 서 ‘찬양’의 단계로 들어갈 수 있 어야 합니다. 문화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 고 하여 우리가 구별된 찬양을 준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얘기를 한 번 해볼까요?

CCM 이나 복음성가는 문화적인 요소가 아주 많이 반영된 예입니 다. 따라서 여기에 사용되는 음악의 스타일에 대해서 질타와 비판의 목 소리가 높습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CCM과 복음성가는 기독교적인 가 사를 담고 있습니다만 모두 찬양곡 은 아닙니다.

CCM과 복음성가의 대부분은 하 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공로, 성도의

교제, 고백, 기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주 목적은 이러한 곡을 통해 서 믿는 사람의 마음을 열도록 돕고 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 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 께 직접 드리는 찬양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을 향한 곡들인 것이죠. 예배 에 사용할 수 있는 복음성가도 있지 만 많은 복음성가와CCM은 친교모 임, 전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 적 합합니다. 따라서 이러한CCM과 복 음성가는 회중이나 믿지 않는 사람 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들이 쉽 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문화적인 요 소, 감성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성적 요소를 품는다 하 더라도 세상에서 사용되는 음악의 색깔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 다. 선율의 형태에 따라 또 화음진 행에 따라 공감각적으로 느끼게 되 는 감성들이 다양한데 이 감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에 적합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그 음악의 재료들을 그대로 사용해 서는 안됩니다. 변화시키거나 정제 (purify)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 을 측정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자 (measurment)는 물론 없습니다. 예 배자가 특히 찬양의 리더들이 항상 기도로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 기에 있습니다. 세상의 재료를 찬양의 재료로 변 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소리를 찬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느냐가 사실은 이 찬양칼럼의 핵심 논제입니다. 다음 글에서 바른 찬양을 위한 고민은 계속 됩니다.

“’지역마을 목회’가 한국교회의 희망” 선교를 하나의 사역과 프로그램이 아 닌, 교회 존립의 목적이자 본질로 이해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회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선교적 삶을 실천하는 ‘지역마을 목회’가, 침 체되는 한국교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교회 자원, 조직, 구조, 목회 리더십의 전환 필요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1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지역마을 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강의를 맡은 한국일 교수(장 신대 선교신학)는“지역사회는 예수님이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제자들을 파송한 선교 현장”이라며 “ 교회 안에 갇혀 있던 교회 중심의 목회 를 지역마을 목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 이상 교회로 모이는 사람들만을 위 한 목회가 아닌, 지역과 마을로 나가는

선교적 목회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마을 목회를 실천하기 위해 서는“지역사회를 전도의 대상으로 생 각하기 전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 웃으로 인식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전도를 위한 지나 친 목적지향적 활동은 지역사회와 주민 을 대상화하고, 교회의 이해관계에 따라 관계를 맺게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의 자원을 선교적 동력으로 활용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교 인들이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와 다양 한 성경공부, 강의와 실천 프로그램 등 을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선교적 일에 활용한다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조직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교적 구조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내 향적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조직과 기구 를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개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의 리더십도 변화를 위한 중요 한 덕목 중 하나다. 한 교수는“목회자의 리더십을 교회 안의 성도를 돌보는 목회 리더십에서 교회 밖의 주민까지 목회의 대상으로 여기는 선교적 목회 리더십으 로 확장하라”며“교회와 성도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선교적으로 존재하고 활동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는 리더십을 갖 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미션 정원희 기자

한방상식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운동으로 고칠 수 있는 병 엔도르핀, 도파민 분비 운동은 최고의 명약으로 꼽힌다.‘ 운동 치료’의 저자인 조든 메츨 의 학박사는“미국만 해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가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는“단지 운동 처방만으로도 고 칠 수 있는 질환들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로 데일 뉴스’가 메츨 박사의 의견을 토 대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7 가지를 소개했다. ◆불안증=일과 돈, 가족 등의 문제 에서 일어나는 근심, 걱정들로 인해 불안증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우울 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에서 생기는

만성적인 병적 불안증도 있다. 운동은 이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 르핀이 쏟아져 나온다. 연구에 따르 면,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 람에 비해 불안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가 같은 호 흡에 초점을 맞춘 명상적인 운동이 좋 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현재까지 ADHD에 대한 치 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 장애를 겪고 있는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운동 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안절부절 못 하는 감정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일시적으로 도파민

있고,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는 유산 소 운동이 좋다.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 대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 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 회, 부산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 필, 현재 창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 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 에 출강교양과정부에서‘동양의학의 이 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간 해운대 연합교회 신앙생활

수치를 높인다. 이렇게 되면 의사 결정과 충동 조절 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받는 다. 또 당혹스러운 상황을 마주쳤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긴장감을 누그러뜨 린다. 어른은 어떤 운동이나 좋고, 어 린이의 경우에는 팀워크를 조성할 수

◆기억력, 인지력 이상=뇌혈관은 고 콜레스테롤이나 동맥 경화 등과 같은 심장 문제로 인해 악영향을 받 는다. 결국 건강한 두뇌는 심장이 얼 마나 건강하냐에 달렸다. 운동은 심장 건강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두뇌 성장을 촉진한다. 특히 기억력과 관련된 뇌 부위를 활 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운동 을 하 돼 자꾸 새로운 종목을 배워나 가면 더 좋다. 똑같은 운동을 계속하 면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보다 두뇌 성장을 촉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면장애=헬스장에서 덤벨이나 바벨을 드는 것은 수면제를 먹는 것만 큼 잠을 잘 자는 데 좋다. 많은 연구결 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 은 사람들보다 더 깊고 훨씬 질이 높 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운동은 체중 증가를 막음으로 써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데에는 모든 운 동을 고르게 3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메츨 박사는“특히 요가 같은 명상적 인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천식=직관에는 어긋나는 듯 보이 지만 천식이 있으면 더 운동을 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심 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천식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이 증가하면 천식이 더 심해지는데 이 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는 운동이 좋 기 때문이다. 유산소나 근력운동 혹은 야외 운동 이 좋다. 단 야외 운동 시에는 미세먼 지나 황사, 꽃가루, 공해, 심지어는 찬 공기도 피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천 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월경 전 증후군ㆍ폐경기 증상=연 구에 따르면, 폐경기를 거치거나 월경 전 증후군을 겪는 여성 중 운동을 하 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증 상이 훨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전 증후군이나 폐경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은 기분의 두드러진 변화 나 불안,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받기 쉽지만 운동을 하면 이런 호르몬 변 화를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 문이다. 적합한 운동으로는 유산소나 근력 운동이 있으며 요가와 태극권 등 도 좋다. ◆퇴행성관절염=이 질환은 관절에 고통과 염증을 유발한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감소되고 통증이 있는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운동을 통 해 통증이 있는 관절 주위의 근육이 강화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 여준다. 걷기와 수영, 워터 에어로빅, 근력운동 등이 권장된다. doctorkyk@hanmail.net 051.782.0672 or 051.781.6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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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코디아네트 사역 써미트 2016’ 열려 한국, 미국, 중국 홍콩 등 난민사역자 후원교회들의 네트워크 구축 위해 유럽난민문제로 연일 혼란스러운 유 럽국가들에 자리하고 있는 한인디아스 포라교회들과 난민발생지역에서 사역 해온 선교사들, 난민들의 중간 기착지 인 지중해 연안의 레바논, 터키, 그리스 에서 구호 사역 및 복음사역을 펼치고 있는 사역자들, 그리고 한국, 미국, 중국 홍콩 등 난민사역자 후원교회 등이 실 질적인 연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 고자는 시도로 첫 코디아네트 사역 써 미트 2016(Korean Diaspora Network Minstry Summit 2016/코디네이터 이창 배 목사)가 지난 2월 16일부터 19일까 지 독일의 바드홈부르크 유겐트헤르베 게에서 열렸다. 유럽의 주요국가 도시에 소재한 주요 한인디아스포라교회 담임 목회자들과 미국, 한국, 홍콩, 베트남, 중앙아시아 카 자흐스탄, 중동의 T국, J국, 레바논, 북아 프리카 모로크,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등 현장에서 사 역하다 제3지대로 이동해 사역지 재배 치를 위해 대기 중인 사역자들로써 20 여 국가에서 모두 55명이 이번 사역 써 미트에 참석했다. 글로벌 및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목회자 및 난민 서포트 사역자, 현지인 사역자 등 다양한 그룹의 첫 만남의 장

코디아네트 사역 써미트 이창배 목사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된 이번 써미트는 모두가 필요성을 공 감하고 있던 상황에 가장 시기적절한 타 이밍에 개최되어 고무적인 일이라 참석 자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특히 이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난민과 디아스포라 사역의 현장인 유럽에서 모 인 이번 써미트는 새로운 난민시대, 곧 디아스포라시대를 조명하며, 글로벌 한 인디아스포라 사역자 네트워크를 만들 어 가기 위한 성경적(강밝내목사, 한국새 밝교회), 신학적(김형욱목사, 알마티 익 투스교회), 선교적(김수길선교사, 그리

스) 조명을 했으며, 시리아 출신 아브라 함 사역자의 시리아 난민사역 보고, 아 프간 출신 아지즈 사역자의 아프간 난민 사역 보고, 네덜란드 행크 사역자의 이 란 및 아프칸 난민 사역 보고, 독일의 후 버트 사역자의 독일내 난민사역 보고, 조윤태목사의 홍콩엘림교회 디아스포 라사역 롤, 이성춘 목사(프랑크푸르트 국제교회)는 유럽 및 독일한인디아스포 라교회 롤을 발제했다. 이어서 난민 발생지역인 아프가니스 탄,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등 실크로드

지역에서 사역한 현장 선교사들의 현지 상황과 그리고 난민들의 중간 기착지이 자 중동의 탈출구인, 요르단, 레바논, 터 키 등지에서 난민캠프를 통해 구제 및 교 육사역 현황과 유럽도착 관문인 그리스 에서 난민 구호 및 성경전달 사역의 상황 을 직접 담당하는 한인 사역자들의 사 역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써미트의 결과물로써 참석자들 은 상호간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5가지의 액션플랜을 마련했다.

A플랜은 성경 배포와 기도팀 구성이 다. 이를 위해 1) 기도타워- 홍콩 버틀 러산, 아레오바고 언덕, 올림포스, 워싱 턴, 뉴욕, LA, 한국에 기도 타워를 세운 다. 2) 난민을 위한 자국어 성경 배포를 협력한다.

B플랜은 난민사역자 훈련과 재배치를 위해 1) 난민하이웨이 방문 프로젝트 금 년 5월과 9월- 답사와 동원자료 확보한 다. 2) 난민사역자 연결과 재배치를 협력 한다.

C플랜은 OCOS 난민 학교 운영 및 교사 양성을 위해 1) One Class One School을 통해 작은 학교를 시작한다. 2) 교사들 양성 및 보급에 협력한다.

D플랜은“깊은 데 그물 내리기 팀”을 구성, 독일 난민사역을 위해 1) 독일에서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선교회를 조직 하고 재배치 선교사 비자발급 협조하여 서 선교사들 의 독일사역을 적극 돕는 다. 2) 난민 사역을 위한 유럽 한인디아 스포라교회 네트워크 구축한다.

E플랜은 우리 이웃돕기 매뉴얼 만들기 로써, 1) 생존(의식주) - 난민들의 긴급 한 필요 ▶푸드뱅크 ▶의류 & 완구 ▶세 탁 후 비닐팩에 포장해서 나누기 ▶[우 리 이웃돕기]의 난민정책 및 지위 2) 교 육: ▶One Class One School/ 2~3개월 단기속성커리큘럼(언어+복음제시)/양 질의 교육자료 제공/ 중고노트북/ YAS (Wireless accessible storage)를 통해 자 료 제작 ▶직업교육:도배사, 페인트 etc.

3) 타문화 적응: ▶현지문화이해 - 유럽 의 기본적인 예절교육 - 단기적인 속성 언어교육 ▶독어 등 ▶난민문화이해 실 천방안 등이며, 이를 실천하고 지속화 할 수 있기 위해서 우리이웃돕기 사역 디아 스포라 교회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등이 다. 한편, 이번 써미트 실행위원은 코디네 이터 이창배(유럽크리스챤신문 대표), 김형욱(한국외항선교회), 신기황(IMMU 본부장), 조나단 박(호프선교회), 허보통 (IMB 국제선교부 난민사역) 등이 섬겼 다. 뉴스파워 김다은 기자

기독교 칼럼 /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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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밭 새벽편지 |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20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17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을 자가 없습니다 (이사야 14장 1절-27절) 오늘 본문은 바벨론 왕에 대한 하나님 의 심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은 세상을 요란케 하던 실력자 였습니 다. 바벨론 왕이 일어나면 산천 초목이 떨었습니다. 그 영광스럽고 화려했던 바 벨론 왕의 권세도 이제는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왕 뿐만 아니라, 그 자손들까지 엎드러 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왕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막을 자가 없습니 다. 바벨론 왕을 향한 하나님의 경영을 막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십니다. 바벨론과 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멸망이지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한 계획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1-4 절). 지금은 비록 슬픔과 곤고와 수고와 고역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 라엘에게 안식을 주십니다. 민족들을 얻 어 노비로 삼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할 것입니다.“너희를 향한 나의 생 각은 내가 아니나 재앙이 아니라 평안 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 각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 며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 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 11-13) 하였습니 다. 하나님을 찾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바벨론 왕은 압제하던 자입니다. 이제 는 그쳤습니다. 바벨론은 사나운 성읍 이었습니다. 이제는 폐하였습니다(4절). 하나님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습니다(5절). 여러 민족을 치 고 열방을 억압하여도 막을 자가 없었습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니다. 이제는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해졌 습니다.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합니다. 향나무와 백향목도 노래합니다. 바벨론 왕 한 사람 때문에 온 세계가 고통을 받 았지만, 이제는 그 고통의 때가 지나갔습 니다. 평화의 때가 찾아 왔습니다. 이것 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바벨론 왕은 음부에 내려 갔습니다. 자신이 먼저 보냈던 열방의 모든 왕들이 바벨론 왕을 음부에서 환영합니다.“너 도 우리같이 되었느냐?”라고 묻습니다. 구더기가 아래에 깔리고 지렁이가 바벨 론 왕을 덮었습니다(9-11절). 우리가 하 나님을 대적하고 살며 악을 행하며 사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 벨론 왕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자만에 빠 져 살았습니다. 바벨론 왕이 음부에 떨어지게 된 이유 는 교만 때문입니다. 그는 스스로 생각

나의 맛 주어진 자리에서 어떤 맛을 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 가족에게 이웃에게 직장에서‘어떤 맛의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습니까?

했습니다.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 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 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 라”(12-14절). 이 교만이 바벨론 왕을 음부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지게 하였 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 입니다. 최대 의 적은 나 자신입니다. 내 마음에 존재 하는 교만입니다. 이 교만을 버려야 하 나님 앞에 귀히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벨론 왕은 세상 사람들의 조롱 거리 가 되었습니다. 열방의 모든 왕들은 모 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 잠이 들 었건만, 바벨론 왕은 무덤에 장사 되는 일마져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 후손들도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조상의 죄 때 문에 후손들도 바벨론에서 끊어지게 되 었습니다. 바벨론은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었습니다. 멸망의 빗자 루로 청소 되었습니다.(16-23절). 하나 님의 심판은 무섭습니다. 하나님이 한 번 일어 나시면 그 심판의 불을 끌 자 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이 유입니다. 오늘 본문의 결론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 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 을 반드시 이루리라”(24절).“만군의 여 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 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 히 그것을 돌이키랴”(27절). 역사의 주

단맛의 사람입니까 쓴맛의 사람입니까지금은‘먹방시대’라고들 하더군요 TV 화면 속에 넘쳐나는 숱한‘맛의 향연’들을 바라보면서‘나의 맛’은 어떠한 것일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서 어떤‘맛’을 느끼고 있을까... 또 바라고 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 조선닷컴 김흥우 에세이 /최영희 정리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우리들의 인생!

-오늘! 사람들에게 어떤‘맛’이었습니까?-

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사 화 복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의인의 길은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의 길은 보호하지 아니하십

니다. 하나님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 고 살며, 하나님의 계획에 내 계획을 맞 추면서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이 하시는 일을 막을 자가 없기 때문입 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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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월-금 밤 8시15분

해피엔딩 수/목 밤 10시 25분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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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 기독교 칼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히브리서 11장 강해

기드온 (히11:32), (삿6-8장) 드보라의 활약으로 가나안왕 야빈의 압제에서 구원받아 40년 태평성대 지내 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다시 범죄하여 징계를 받고 회개합니다. 또 범죄합니다. 하나님이 징계가 있습니다. 고난을 받자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삿6:6)“이스라엘 이 미디안을 인하여 미약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 었더라.” 이스라엘의 5대 사사 기드온이 300명 용사와 함께 미디안 적군 35,000명을 섬 멸합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 싸워 승 리한다는 결정적 표징을 받습니다. (삿 7:9)“…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 되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 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기드온은 적소에 용사들을 배치합니 다.(삿7:16), 기도온은 적을 기습 공격합 니다. (삿7:20), 미디안 군대가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삿7:22),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삿7:23) 기드온의 승리는 하나님이 도우셔서 승리한 것입니다. (삿7:15)“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 희 손에 붙이셨느니라”하셨고, 기드온 은 미디안과 싸워 이길 하나님의 손길 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긴다고 하 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전략을 구하고 용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기억할 것은 승리 뒤에도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위기 뒤에 기회는 올 수 있습니다.

8장에서 기드온의 실패를 보게 됩니다.

1. 기드온이 감정조절에 실패합니다. 기드온은 내성적이고 신중한 사람인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데, 신경질적 반응을 보입니다. 미디안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며 협조하지 않는 숙곳과 브누엘에게 기드온은 우리가 이 기고 돌아와서 내가 너희들을 죽이겠다 고 합니다. 숙곳, 브누엘사람들이 잘못한 것은 분 명하나 자기 동족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물어 보지않고 복수심에서 나온 행동을 합니다. (삿8:16,17) “그 성읍 장로들을 잡고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 벌하고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 람들을 죽이니라” 2. 약자를 얕보았습니다. 강자 에브라임에게는 관대했으나, 약 자인 숙곳과 브누엘은 거칠게 대했습니 다. 강자에게 고개 숙이고, 약자는 가볍 게 여기는 것은 성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숙한 자는 약자를 품습니다.

3. 탐심이 생겼습니다. (삿8:21)“…. 기드온이 일어나서 세바 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 약대 목에 꾸몄 던 새 달 형상의 장식을 취하니라”기드 온이 금귀고리, 새 달 형상의 장식과 패 물과 자색 의복 등을 취했다는 것은 탐

심이 생긴 것입니다.

4. 가정 문제가 있었습니다. (삿8:30)“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인이었고” 처 첩을 두었습니다. 낳은 아들이 7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자 마 음대로 산 것입니다.

5. 권력문제에 실패했습니다. (삿8:22)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 게 왕이 되어주기를 청합니다. (삿8:23) 그러나 기드온은 자기나 자기 후손이 왕 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삿8:27) 그런데 그는 모순된 행동을 합니다. 왕권을 상 징하는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삿8:31) “세겜에 있는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아 비멜렉은 ‘아버지가 왕이다’라는 뜻입 니다. 그 말은 ‘내가 왕이다’라는 것입 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 서 승리했으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전리품, 백성의 선물들을 쌓아놓 고 호의호식합니다. 제사장 옷인 에봇을 만들어 자기 집에 두고 권력의 상징으로 삼고, 백성은 그것 을 음란하게 섬깁니다.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됩니다.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들을 음란하게 위하고, 하나님을 기 억지 않고, 백성들은 그의 집을 후대치 아니했습니다. 기드온은 감정, 물질, 여자, 권력을 다스 리지 못했습니다. (연락처: 847-768-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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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양귀자장편소설 나는솔직하게살고싶다 나는아버지가하느님인줄알았다 나는아버지의친척/사계절1318문고.42 나는아주오래살것이다-이승우소설집 나는여기가좋다-한창훈소설집 나는오늘도나를응원한다-평생흔들리지않을자신감회복프로젝트 나는오랑캐가그립다 나는오직글쓰고책읽는동안만행복했다 나는왜너가아니고나인가-인디언의방식으로세상을사는법 나는왜너를선택했는가-낭만적사랑에빠진남녀의뒤로숨긴속마음을분석한, 우리가미처몰랐던짝짓기의심리학 나는왜사라지고있을까-타인과함께하는가장이기적인생존전략,포용 나는이런책을읽어왔다 나는이렇게백만장자가됐다-”Zerotoonemilion”38명의성공노하우 나는이제니가지겨워-배수아장편소설 나는이혼하고싶지않다 나는읽는다고로나는존재한다-한철학자의책읽기 나는정말너를사랑하는걸까?=AmIreallyinlovewithyou? 나는죽을때까지재미있게살고싶다 나는지금행복해요

책소개

나는지금행복해요 저자:타샤튜더 자유로운 영혼 타샤 튜더의 포토 에세이, 『 나는 지금 행복해요』. 미국을 대표하는 그 림책 작가로, 독특한 라이프스타일로 유명 한 저자의 일상의 기록이다. 미국 버몬투 주 의 숲속에서 18세기 풍의 아담한 농가를 짓 고 30만 평이나 되는 정원을 가꾸며 자급자 족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이 아름다운 문체와 사진을 통해 펼쳐진다. 이 책은 80세가 넘었지만 건강한 몸으로 혼자 살면서 정원을 가꾸고 그 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통해 ‘오늘’에 만족하는 방법을 가 르쳐주고 있다. 나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으로 안내 한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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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샘물연합감리교회 ㆍ피아노 반주자 구인. 샘물연합 감리교회(박미숙 목사 담임) 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섬겨주실 분을 구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이승택 장로 773)807.3108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 다.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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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게시판

가로풀이 1. 마 5:13과 막 9:50에서는 제자들이 이 세상에 대해 구별 되어야 함을 의 미하고, 눅 14:34에서는 제자들 사이 의 화합을 골 4:6에서는 음식물의 맛 과 부패를 막는 용도를 설명함 2. 바벨론에서 스룹바벨과 함께 귀향 한 제사장 가운데 하나로 느헤미야 시 대의 제사장 (느 12:1,33) 4.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살 아난 선지자 (마 12:39-41) 6. 구스의 아들들 가운데 한 사람 (대 상 1:9) 7. 꿈의 내용을 풀어서 해석해 판단 (삿 7:15) 10. 셋 자손으로 에녹의 아들이며 라 멕의 아버지로 969세로 가장 오래 산 사람 (창 5:21-27) 11.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 대인들에게 로마를 떠날 것을 명령함 으로 이곳에서 추방된 아굴라와 브 리 스길라는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남 (행 18:2, 행 27:1,6) 13. 메시야의 오심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설교 (요 1:6-8) 하나님의 진노 를 피하려면 회개의 침례를 받으라고 강조(눅 3:3-14) 예수께서 요단강에 서 침례를(마 3:13-17) 베푼 사람으로 침례의 성경 상 단어표현 16. 누가가 그의 복음(눅 1:3)과 그 후 편 사도행전을(행 1:1) 헌정하였던 실 제사람의 경칭의 칭호로 기사 계급이 었을 것으로 판단됨 19.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많이 서식하 는 향료식물의 일종으로 예수님께서 는 사소한 소산물의 십일조까지 규 정 했다는 점이 아니라 정의와 자비와 믿 음 생활을 강조 (마 23:23)

20.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뜻으로 사 람을 상대방에게 넘겨주어 거기서 머 물게 하는 일, 또는 넘겨진 사람 (왕하 14:14) 22.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로 자주 번 제 단에 드림 (레 6:14-18) 23. 아덴에서 바울의 설교를 듣고 디 오누시오와 함께 기독교로 개종한 여 인 (행 17:34) 24. 고대 근동지역에서 가장 거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대제국 (대하 36:22, 스 1:1-4) 세로풀이 1. 관영하는 죄악으로 인해 불과 유황 으로 멸망당한 곳 (창19장) 2. 골로새교회의 설립자(골 1:7)이며 골로새에 살던 그리스도인 (골 4:12) 3. 리브가가 약대를 타고 갈 때 이삭이 이곳에서 맞이함 (창 24:62) 5.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활동하던 선 지자로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죄를 범 한 후 우리아를 살해한 것을 통해 다 윗에게 책망한 선지자이며 역사가 (삼 하 12:1-23)

8. 어떤 일에 앞장을 선 사람을 일컬음 (민 10:14) 9. 소나 말에 잔뜩 실은 짐을 헤아리는 말 (왕하 5:17) 10. 요셉과 아스낫의 큰 아들이며 야 곱이 죽기 직전에 에브라임과 더불어 축복함 (창 48:14-20) 12. 가버나움의 회당장이며 그의 열두 살 난 딸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리움 을 받음 (막 5:22-43, 눅 8:41-56) 14. 라반의 딸이며 라헬의 언니로 야 곱의 아내 (창 29:16) 15. 뉘우치거나 원통하여 한숨을 짓다 (창 6:6, 삼하 18:18) 16. 예수님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 치시기 전에 통과했던 지역이름 (막 7:31) 17. 그리스도의 공생애 첫 주간 중 넷 째 날에 안드레와 베드로와 함께 부름 을 받은 벳세다 사람 (요 1:43-46) 18. 이스라엘의 성막과 성전의 외소, 곧 지성소의 바깥 부분 (출 26:33, 왕 상 6:5-32) 21. 온갖 모든 일을 말함 (삼하 23:5, 전 11:5)

성경퀴즈 정답

▨ 모자이크교회 건강 세미나 (주최: 모자이크 교회) 3월 13일 (일) : 순환기관 3월 20일 (일) : 호흡기관 4월 24일(일) : 배설 및 생식기관 5월 1일(일) : 신경계 질환 5월 8일(일) : 통증 원인과 치유 5월 15일(일) : 정신 건강이란 무엇인가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10. 므낫세 12. 야이로 14. 레아 15. 한탄하다 16. 데가볼리 17. 빌립 18. 성소 21. 만사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5월 22일 (일) :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간 : 일요일 오후5시 30분 부터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9715/9725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연락처 : 이범훈 목사님 224-6280401 / 안승옥 한의사 847-840-2389

1. 소돔 2. 에바브라 3. 라해로이 5. 나단 8. 수두 9. 바리

▨ 2016년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회 기도회모임 ·일시 : 격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 글렌뷰 한인교회 (700 Greenwood Road, Glenview, IL. 60025) ·연락처 : 유남수목사 224522-9354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3. 세레요한 16. 데오빌로 19. 박하 20. 볼모 22. 소제 23. 다마리 24. 바사

게시판

1. 소금 2. 에스라 4. 요나 6. 스바 7. 해몽 10. 므두셀라 11. 이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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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847) 394-8454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773)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847) 674-670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847) 534-2826

담임목사 : 박규완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evergreencommunity.org

(847)710-1005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www.thebethany.org

담임목사 : 전성철

www.salempeople.net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www.chicagotrinity.org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주일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고등부예배 오전 11:15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오후 오후 오전 오전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백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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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주일예배: 오후 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630)673-9207

(773)563-2741

2025 S Goebbert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307 W. Hintz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www.uri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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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재료 : 새송이버섯 2개(200g), 단단한두부 1 모(300g), 녹말가루 반컵정도 드레싱 : 맛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맛술 1 큰술, 매실 엑기스 2큰술, 달래 50g, 작은 홍 고추 3개,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새송이버섯 두부 달래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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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두부와 새송이 버섯은 작은 네모사이즈로 자른후 소금으로 밑간을 살짝 해준후 녹 말가루를 넉넉히 묻혀서 기름에 노릇노릇 구워준다.

2. 달래는 잘 다듬어서 잘게 잘라주고 홍고추도 잘게 잘라 준비해준다.

3. 팬에 홍고추를 비롯한 조림소스 재료를 달래만 빼고 다 넣어서 한번 부르르 끓인 후 불을 끈다음 자른 달래를 넣고 다같이 섞어준다.

4. 기름에 구운 두부와 버섯을 그릇에 예쁘게 담은후 달래소스를 위에 뿌린후 식탁 에 내면 된다.

◆Tip 두부와 새송이버섯은 소금으로 밑간을 한후 10분정도 후에 녹말가루를 넉넉히 묻 혀서 기름에 튀겨주면 되고 소스를 만들때 달래는 마지막으로 불을 끈후 넣고 한번 살짝 섞어주시면 됩니다. 고소한 두부와 졸깃거리는 버섯 또 매콤하고 달달하며 달 래의 향이 살짝나는 소스로 봄을 맞이하는 식탁을 꾸며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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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주일에 문 닫는 교회? “어렵고 힘든 교회로 가주세요” 주일에 문을 닫는 교회가 있다? 사실이 다. 인천의 ㅂ교회는 오는 13일 주일 교 회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 출 석하는 1천여 명의 교인들은 돌아오는 주일 다른 교회로 가야 한다. 어찌된 사 연인지 알아봤다. 지역 내 작은교회 돕기 위해… 매주 300명 다른 교회로 ㅂ교회는 올해부터 10주에 한 번씩, 1 년에 다섯 차례 교회 문을 닫기로 했다. 오는 13일은 교회가 문을 닫는 첫 번째 주일이다.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지역의 어 렵고 힘든 교회들을 돕기 위해서다. 그 래서 교회 문을 닫아서라도, 교인들을 지역의 작은교회들로 보내려는 것이다. 교역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담임을 맡 고 있는 ㅂ목사는 한 장애인선교단체에 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 교회 부교역자로 있다가 몇 달 전 분 립 개척한 김 목사는 본지 기자와의 통 화에서“주변에 어렵게 목회하시는 분 들이 참 많다. 이분들께 조금이라도 힘 을 보태드리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

다”고 말했다. ㅂ목사는 오래 전부터 교인들을 지역 의 작은교회들로 보내는 운동을 진행해 왔다. 교회가 커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신념 때문이다. 출석 교인이 1천 명을 넘어서면서 600 여 명을 다른 교회로 보내려고 했지 만 뜻대로 되지 않아 교회 문을 닫는 ‘2016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 목사의 교회를 포함해 분립 개척한 교회들도 4곳 정도 된다. 현재 300여 명의 교인들이 매 주일마 다 지역 내 10여 교회로 나뉘어져 출석 하고 있다. 여기에는 ㅂ교회가 소속된 기 독교대한감리회뿐 아니라 타교단 교회 들도 있다. ㅂ목사는 십일조 등 헌금도 그 교회에서 하도록 권유한다. 정착 못하고 돌아오기도…“지역교회 와 충분히 대화” 하지만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이 의도대로 잘 정착하는 것만은 아니 다. 김 목사는“다른 교회에서 적응을 잘 못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있더 라”며 “3개월 기간을 주고 적응이 잘

되면 정착하고, 그렇지 못하면 다시 돌 아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지역교회 목사님들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피드백을 받는다”며“혹여 나 교회 자랑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최 대한 목사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ㅂ교회의 시도는 분명 모험이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교인들이 얼 마나 정착할 수 있을지, 지역교회들과 얼 마만큼 잘 상생해 나갈 수 있을지는 시 간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교회 재정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김 목사는“ㅂ교회가 하는 일이 정답 은 아니다. 그리고 교인들 모두가 성공적 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는 다”며“한 사람이라도 정착할 수 있다 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부족한 점들을 보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교회를 내세우기 위해서 하 는 일이 아니다. 오해하거나 왜곡되는 일 이 없었으면 한다”며 교회와 목회자 실 명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 예장합동 GMS 유럽선교대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려 GMS 유럽 선교대회가“유럽선교와 Tentmaker”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Alcala Plaza 호텔에서 열렸다. 금번 선교대회에는 한 국과 미국,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불가 리아, 영국, 독일, 벨기에, 스페인, 터키, 미국, 한국 등에서 65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주경 목사(GMS 순회 선교사)는“선교사의 사명”(고전 9:1927)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 는“유럽 선교 환경이 어렵다. 유럽교회 가 쇠퇴하고 이미 복음이 지나간 나라이 기 때문”이라며“이러한 선교지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얻기 위하여 애를 써야 한 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선교지에 갈등이 많 다.”고 지적하고“우리가 하나 되지 못 한다면 어떻게 다른 민족 사람에게 복 음을 전할 수 있는가? 선교지가 화평해 야 하고, 하나 되어야 한다. 사람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선교사, 주님 앞에 인정 받을 수 있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를 부르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 영혼 한 사람이 중요하다. 순수한 믿 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 방성일 목사(하남 교회, 유럽지역 위원장)는“선교사 영성 계발”(왕상 19:1-8)이란 주제 강의에서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유럽선교대회 참석자들.

건강과 영성을 강조했다. 방 목사는“하나님은 건강과 영성 어느 한쪽만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이 중요하다.”며“몸은 움직일 때 강해지지만 마음은 쉼으로 강해진다. 특히 인생의 하프 타임(Half Time)이 사 역자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선교사가 휴식과 여유를 가질 때 새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사 람에게 3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다. 즉 식 물의 영양소인 음식과 사람의 영양소인 사랑, 신비의 영양소인 하나님의 은혜이 다. 지친 엘리야가 식물의 힘을 의지해서 회복되어 다음 사역을 잘 감당했다. 쉼 은 다음 사역을 계획하고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도전했다.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박근필 목사(동 삼중앙교회, 유럽지역 부위원장)는 “타 락한 삶”(삿 19:1-9)이란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박 목사는“세상은 점점 지옥 으로 변해가고 있다. 사사기 19장에 타 락한 사람, 타락한 행동이 나온다. 하나 님은 레위인이나 제사장은 거룩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레위인이 공공연히 첩 을 얻는 것은 타락한 시대정신을 보여준 다.”며“그 이유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 어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사사시대의 추한 모습이 오늘 의 우리의 현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며 “1907년 평양 대부흥은 토마스 하 디 선교사의 회개부터 시작되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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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 위해 기독인들 나섰다 ‘기독인 선거연대’ 발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회원교 단 및 기독교 사회운동 단체들과 함께‘기독인 선거대책연대’를 발 족했다. 다음 달 국회의원 총선과 2017년 대선까지 활동하게 될 연대 는 공정한 선거 감시활동과 성서에 근거한 정책 제안, 유권자 투표 독 려 등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투표, 국민 위한 정치 회복하는 디딤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 주 목사, 이하 NCCK)가 8일 서울 종 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독인 선거 대책기구‘「투표 짱」기독인 선거 대책연대’를 발족했다. 연대는 진광수 목사(기감, 기독교 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와 정 금교 목사(예장 통합, 전국목회자정 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정진우 목 사(기장, NCCK 인권센터 소장)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NCCK 회원 교단 및 기독교사회운동단체들이 동참한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투표를 국 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의 기본 정 신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회복하는 디딤돌로 만들어야 한다”며“성서 의 가르침에 근거해 정의를 요구하 고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할 정치 인을 선택하자”고 강조했다. 윤길수 목사는“교회에 이익을 안 길 후보를 뽑자는 것이 아니다. 성서

에서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특히“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사역하는 선 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MS 본부 선교총무 조용성 선교사“ 하나님과 동행, 행복한 선교”(창 5:212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선 교사는“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라며“선교사가 행복해야 현지인이 행복 하다. 선교가 어려우면 기초로 돌아가 야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조 선교사는“영국교회는 다음세대에 신앙을 계승하지 못해 무너졌다. 다음 세대에 선교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한 나라의 심장부는 대학생”이라고 말 했다. 그는 또“기독교 후기 왕국시대 즉 포 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징은 인간의 이 성을 하나님의 은총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라며“하나님과 동행하는 유럽 선 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특히“하나님의 선교이기 때문에 선교 없이 성경해석은 안 된다.” 며“GMS는 목사 선교사가 많다. 강단에 서 말씀을 잘 해석하여 가르치는 선교사 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침 경건회에는 황건영 선교사와 윤

가 말하는 대로 모든 사람이 인간 다운 삶을 보장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소망한다”며“ 인간 중심 정책이 토론되고 연구되 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연대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국정 교과서, 위안부 합의, 남 북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의 해결에 있어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연대의 설명이다. 연대는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 정책 중심 선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투표참여 독려 등 세 가지를 중점적 활동 방안으로 삼을 것이라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 제안서 발표 △ 방송과 언론, SNS를 통한 유권자들 의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방송 모니터링 등을 통한 언론 감시활동 △관심 지역의 개표 참관인 참여를 통해 공정 선거 캠페인 등의 구체적 은 활동 계획을 전했다. 정책적 과제로는 △비정규직 노동 자 및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정 책 △이주민, 장애인, 어린이 등 약 자 권리와 안전 보호하는 정책 △사 람 중심의 사회복지 정책 △자유와 생명, 인권 존중하는 정책 △한반도 평화 통일 위한 정책 △창조세계 보 존하는 에너지 및 환경 정책 등을 제안했다. 뉴스미션 김정연 기자

상수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주제 특강에는 김종일 목사, 문광순 목사, 김 한옥 교수. 오바댜 선교사가 강의했다. 또한 여선교사 대회에는 박재옥 선교사 가 강의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도윤 선교사(유 럽 지역 대표)는“동서 유럽의 선교사님 들이 함께 만나 영적으로 충전할 뿐만 아니라 서로 교제하고 사역의 협력을 강 화하는 차원에서 4년 마나 열리던 유럽 선교대회를 매 2년 마다 개최하게 되었 다”고 설명했다. 다음 유럽선교대회를 기대하면서 3박 4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 고 선교사들은 각각 사역지로 돌아갔다. 한편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동산교 회)는 GMS 유럽선교대회를 격려하면서 “유럽지역은 총 125명의 GMS 선교사 님들의 방대한 지역이며 선교 전략적으 로도 이슬람 세력에 맞서서 최전방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계시는 곳”이 라고 말했다. 또한“더욱이 최근에는 급진 이슬람 테 러세력의 공격을 받으며 수많은 난민들 이 물밀 듯 들어오는 어려운 사역지”라 며“유럽 선교현장에 새로운 도전과 효 율적인 선교 전략을 세우며, 또한 며칠 간이라도 재충전되고 영적 휴식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파워 김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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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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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대통령 박 대통령에 감사 서신

박 대통령 “갈라파고스 규제, 확 바꿔야”

남수단 대통령, 박 대통령에 감사 서신 우리 파병부대를 통해 재건 지원 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공 화국의 살바 키르 대통령이 박근 혜 대통령에게‘감사 편지’를 보냈 다. 남수단에서는 2013년 3월부터 한빛부대가 재건 지원임무를 수행 중이다. 청와대는“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한빛부대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양국 간 우호관계 발 전을 요청하는 서신을 지난 2일 복 귀한 한빛부대를 통해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내왔다”고 9일 밝혔다. 키르 대통령은 편지에서 남수단 사회기반시설 건설 및 도로보수 등 재건작전을 훌륭하게 수행한 한빛 부대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남수단 발전에 기여한 한국정부와 한빛부 대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도움을 준 국제사 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 과 남수단 정부 및 국민 간 지속적 인 우호관계 발전을 요청했다.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 수단은 독립과정과 이후 정치체제 확립과정에서 수차례 내전을 겪어, 유엔평화유지군이 파견돼 치안과 재건을 돕고 있다. 남수단은 고 이 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 화 ‘울지마 톤즈’로도 국내에 소 개돼 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3월 한빛부 대 1진 파병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1500여명을 파병해 재건지원, 인 도적 활동 및 의료지원 등을 수행 하고 있다. 최근 5진과 6진이 현지 에서 임무 교대에 들어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한빛 부대 제5진 복귀행사시 귀국 축하 전문을 통해 그간의 노고와 성과 를 치하했다. 정부는 앞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한빛부대가 남수단 재건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장관순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기득권층과 야당 겨냥, 경제입법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서비스산업 발전 을 위해‘갈라파고스 규제’를 개혁하겠 다고 밝혔다. 기득권층과 야당이 경제입 법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도 거듭 제기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서 비스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우리 경제는 아직까지 온기가 차오르지 않고 있다”며“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 는 서비스산업활성화와 노동개혁이 여 전히 기득권과 정쟁의 볼모로 잡혀 있 다”고 말했다. 이어“서비스산업을 일자리 창출과 새 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데 꼭 필요한 법이 오늘까지 무려 1531일째 국회에서 발이 묶여있다”며“경제활성화의 핵심 적인 방법을 알면서도 손을 쓸 수 없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규 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 령은“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서비스산 업에는 선진국에는 없는 갈라파고스 규 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갈라파고스 규제란 시대적 흐름과 단 절돼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뜻한다. 박 대통령은“과거 제조업 위주의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규제 중 서비스업을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존치할 이유가 없는 규제들 은 최근 마련된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심 사를 통해 전부 폐지될 것”이라며“투자 와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는 규제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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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기득권층과 야당에 대해 경제입법을 방해하고 있다 는 비판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고 관련 산업도 얼마든 지 발전시킬 수 있음에도 일부 기득권 층 때문에 막혀있는 경우도 있다. 원격 진료를 허용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막혀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 고 밝혔다.이어“동네 병원 중심의 원격 의료를 허용하자는 것을 두고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된다는 식의 괴담으로 옭아매서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서비스산업 육성의 가장 큰 목적은 일자리 창출”이라며“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를 달성한

선진국 중 서비스산업이 발전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돼야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야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 본법이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며“정부는 건강 보험 당연지정제같은 의료 공공성의 근 간을 건드릴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그동안 충분히 설명했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 어디에도 의료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는 문구는 없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서비스법이 만들어지면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킬 전략을 체계적 으로 마련하고 집중 지원해서 다시 한번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다”며“ 다른 나라들은 서로 앞서나가기 위해 달 리고 있는데 우리만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관순 기자

정치

안철수 “김종인은 ‘모두까기 짜르’ 국민이 불쌍해” “정치 잘못 배워? 비아냥 거리는게 정치라면 배울 생각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다시 한 번 야권연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 타냈다. 안 대표는 10일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 들과 만나“어제부로 김종인 대표께서 정리를 해주셨다”며“이제는 묻지마 식 으로 합치는 것이 더이상 국민들 마음 얻기 힘들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 대 해서는“더민주 내부에서 (김 대표에 대 해)‘짜르’(옛 러시아 황제)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며“우리나라가 여왕과 모두까기(모든 것에 비판적인 사람)짜르 의 시대란 말인데 정말 국민이 불쌍하다 는 생각이 든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대표가 안 대표에 대해“정치를 잘 못 배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정 치가 다른 사람들을 비아냥 거리는 것 이라면 저는 배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야권연대가 이뤄 지지 않을 경우 중대결단을 내리겠다 고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도“김종인 대 표께서 너무 명확하게 정리해주셨다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본다”며 거듭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종인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에 대해“예의가 있어야 한다. 정치 를 잘못 배워서 그렇다”며 신랄하게 비 판했다. 김 대표는 또“안 공동대표가 민주당과

통합하며‘민주당을 먹었다’고 했다는 데, 먹은 것이 체한 것 같다”며“(안 공동 대표는) 내년에 야권 대통령 후보 단일 화 요구가 나오면 양보 받고 싶은 것 같 은데 단순한 생각”이라고 강도 높게 비 난했다. 김중호 기자

더민주 정청래 탈락 ‘후폭풍’… 전화 폭주, 당 홈페이지 마비 공천 탈락 의원들 반발…손혜원 “섭섭하지만 지도부 이해해” 더불어민주당이 10일 현역 의원 5명 을 공천 탈락시킨데 대해 후유증을 앓 고 있다.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부안)과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은 재심 청구 의 사를 밝혔다. 특히 더민주 홈페이지는 정청래 의원 (서울 마포을) 배제에 항의하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 현상 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시도당 사무실에도 정 의원의 공 천탈락에 항의하며 탈당을 문의하는 전 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당 관계자는“정 의원의 공천탈 락 소식이 보도된 뒤 정 의원의 공천배 제에 대해 항의하며 탈당을 문의하는 전 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시도당에 비슷한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 다”고 전했다. 진성준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이라니.. 당 지 도부는 당헌이 정한 재심 절차에 따라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진 의원도“용기란 두려움을 몰라 서가 아니라 두려워도 하는 것이라고 했 다. 정청래 의원의 그간 의정활동과 정부

를 향한 포격은 용기 그 자체였다”며“ 절차에 따라 재심을 받아들여야 한다. 멀리 있는 산토끼 말고 우리와 함께 호 흡하는 집토끼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최민희 의원도“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속내 보니 같은 국회의원인 것이 부끄 럽다. 저런 분들 때문에 국회와 정치인 이 욕 먹는데 감싸는 새누리”라며“우 리 당 최전방 대여공격수 정청래 의원 컷 오프, 국민과 함께 재고 요청한다. 자신 의 실수를 인정하고 징계까지 받았다” 며 정 의원을 변호하고 나섰다. 정 의원과 가까운 정봉주 전 의원은“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 한 무기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합시다”라 면서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으로 모이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 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하지만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페이스북 에“저도 말할 수 없이 섭섭하다. 이 일 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면서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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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역량 강화를 통한 실효적인 대북 정책을 기대한다 노컷사설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7일부터 시작됐다.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훈련은 오는 18일까지 실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원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북 한의 남침에 대비한 방어 태세 점 검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 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도발 을 감행하면서 성격과 규모가 크 게 달라졌다. 국제사회의 전례 없 는 고강도 대북제재에 북한의 대 남 위협 수위가 한껏 높아지는 와 중에 실시되고 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군 1 만 7천여명과 한국군 30여만명에 다가 호주군 130여명과 뉴질랜드 군 60여명도 유엔사령부 파견군 자격으로 참가한다. 또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도 훈련에 참가하는 등 모든 전력 을 통틀어 보면 역대 최대 규모여 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작전계획 5015’와‘4D작전(Detect 탐지, Disrupt 교란, Destroy 파괴, Defense방어)’이 처음 적용돼 북한 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미사일 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을 선제 공 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수(斬首) 작전’훈련도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 작전은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을 무너뜨리는 작전 으로 북한이 ‘최고 존엄’으로 떠 받드는 김정은을 직접 겨냥하고 있 다는 점에서 북측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실전 배치했다 는 으름장과 함께 서울과 워싱턴 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 고 있다. 이에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혹시 남한이 북한을 자극해 오히려 전 쟁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지 않는 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도부를 이해할 수는 있다”면서 정 의원 의 컷오프 수용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최규성 의원은“김춘진 의원과 경선하 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유없이 배제시키 면 안된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 혔다.

어쩌면 우려하는 대로 국지적인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의 한반도의 안보 환 경은 어제와 180도 변했기 때문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도 여기에 걸 맞는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언제까지 북한 핵을 머리에 이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사전에 면 밀히 포착해 예방적 타격을 가하 는 전투 능력을 키우는 등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 명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는 굳 건한 안보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 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7일 청와대 수 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 리 국민한테는 안보에 대한 신뢰 를 높이고 북한에는 추가도발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을 8일 오후 추가적 으로 발표할 예정이여서 주목된다. 추가적 대북제재 방안에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 을 금지하는 해운 제재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 하는 단체와 인물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 해져 북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참에 돌아보면 6.25 전쟁이후 지금까지 시기마다 상황적 명분과 기대는 있었으나 모든 대북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볼수 있다. 강풍을 불어보기도 하고 햇볕을 쬐어보기도 했지만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실패의 원인이 근본적으로는 신 사협정을 하고선 돌아서서 누차 딴 짓을 해온 북한에 있지만 우리 정 부의 대북 정책도 포용 일변도가 아니면 압박 일변도의 너무 단선적 인 정책에 있지 않았나 반성을 해 야 한다. 이제는 단순한 포용과 압박 정책 을 넘어 북한의 교활한 수를 뛰어 넘고 압도하는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을 수립해 북한과 국제사회를 리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부좌현 의원도 이날 자료를 내고“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경쟁력이 떨 어진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투명 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빠른 시일 내 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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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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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터미네이터 같았다” 이세돌 충격의 2연패 중반까지 백중세 유지… 좌상중앙 대마 공격당하며 기울어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충격의 2 연패를 당하면서 현장 관계자들도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 서 열린‘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 치’5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 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211 수 끝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경기 중반까지 승 기를 잡아가는 듯 했지만 알파고 와의 시간싸움에서 밀리면서 먼 저 초읽기에 돌입해 후반에서 무 너졌다. 경기 막판에는 이세돌 9단은 창 백한 표정으로 손과 몸을 자주 움 직이면서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표정이 없는 알파고는 초 읽기 이후에도 여유있게 경기를 이 어갔다. 이세돌 9단의 스승인 권갑용 8단 도 알파고의 경기 모습을 보고 공 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권갑용 8단은“이세돌 9단이 거 의 승기를 잡아놓은 것 같다가도 알파고가 끈적끈적하게 승부를 이 어갔다. 다 잡은 것 같았지만 마치 터미네이터처럼 뒤에서 웃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세돌 9단이 초반에 지나 치게 신중하게 수를 두면서 시간 을 많이 소비한 것도 패인의 이유 였다. 유창혁 9단은“알파고가 초반에 예기치 못한 수를 뒀을때 이세돌 9 단이 좀더 과감하게 공격을 했어 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이 패 인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세돌 9단이 초반부터 신중하게 시간을 끄는 사이에 알파돌이 과 감한 수를 두면서 시간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분석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경기가 진 행되면서 시간이 점차 벌어져 막판 에는 30분까지 차이가 났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경 기 결과를 지켜본 수십여명의 취재 진들과 관계자들은 막판에 초싸움 에서 이세돌 9단이 밀리자 안타까 워했다. 이세돌 9단은 전날 제1국에서도 18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세 돌 9단이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면 서 12일 열리는 제3국의 결과에 관 심이 쏠린다. 조은정 기자

10일 열린 이세돌과 알파고의 5번국 제2국 (바둑TV 캡처)

親朴, ‘막말통화’ 파문 진화 시도 김무성은 윤상현 사과 거부 위원장 비박계인 윤리위원회는 기피… 장고 들어간 김무성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막말 통화’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친박계가 윤 의원 개인의 취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미를 축소해 이번 파문을 마무리하려는 모양 새다. 반면, 김무성 대표 측은 이번 파문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공천권을 둘 러싼 친박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보 고 조만간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10일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요구로 윤 의원을 호출해 이번 파문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를 받고 막말 통화의 전후 사정에 대해 설 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너 무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해명을 했을뿐 통화 상대자가 누 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참 석한 최고위원들은 전했다. 윤 의원은 최고위 출석 뒤 기자들과 만 나“최고위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렸다”면서 비박계에서 제기하는 총선 불출마에 대해서는“자중자애하고 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의 소명을 들은 최고위원들은 친박계인 김회선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 클린공천위원회에 이 문제를 회 부해 파문의 전말을 조사하고 조치를 취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김 대표가 윤 의원이 최고위에 호 출되기 전 자리를 떠 김 대표에게는 따로 추인을 받기로 했다. 통상 소속 의원의 막말 등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조치 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공천을 앞 두고 있기 때문에 클린공천위원회에 넘 겼다는게 최고위의 설명이다.

김무성 대표 막말 녹취록 파문의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박계 여상 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엄청난 해당 행위로 결론이 나서 정계 은퇴를 시켜야겠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제명 같은 걸 통해 정 계은퇴를 유도하는 결정도 가능하다” 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파문을 일으킨 윤 의원에 대해 벼르고 있는 비박계가 위원장을 맡 고 있는 윤리위원회 보다 친박계가 위원 장을 맡고 있는 클린공천위원회에 향후 조치를 맡기는 것이 파문 조기 수습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이날 이번 파문과 관련한 입 장을 밝힐 예정이었던 김 대표는 입장 발 표를 유보하고 장고에 들어갔다. 앞서 김 대표는 사과를 위해 자택으로

찾아온 윤 의원과 잠시 마주쳤지만 사과 를 받지 않았다고 김 대표 측은 밝혔다. 김 대표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문 이 단순히 윤 의원의 사과를 받고 말고 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김 대표가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친박계가 장악한 공천관리위원 회의 2차 공천 발표에서 현역 컷오프(공 천배제) 등 비박계가 반발할 만한 내용이 빠져있는 것이 김 대표가 입장 발표를 미 룬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그러나 추후 이어질 공천 결과 발표에 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언한대 로 현역 컷오프가 대거 이뤄질 경우 김 대표가 장고를 접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 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수 기자

靑 “北 해킹, 국민안위에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 청와대는 최근 적발된 북한의 스마트 폰 해킹 사례를 국가·국민의 안위에 직 결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하는 대 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국회를 향한 사 이버테러방지법 처리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9일 오후‘사이버안보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 외교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 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통화내역과 문자 메시지 등을 절취한 사실은 우리나라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이것은 핵 관련 도발에 이어 우리나라를 마비시키고 교란시키려는 또 다른 도발의 한 면”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또한 북한은 우리 국민 2000 만명 이상이 인터넷뱅킹과 카드결제에

사용하는 금융보안망에 침투해 전산망 장악을 시도한 바 있고 지금도 하려하고 있다”며“금융기관 해킹은 모든 국민의 재산에 한꺼번에 큰 손해를 끼칠 뿐 아 니라 국가경제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이외에도 악성바이러스를 심는 수법으로 수만대의 좀비PC를 만들어, 국내 주요기관 전산망을 공격하려고도 한다”며“만일 북한이 국가 주요기반시 설의 제어시스템을 해킹해 장비 오작동 을 유발한다면 극심한 사회 혼란과 대규 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청와대는“각 기관과 사이버 관련업계 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와 정보 공유, 대처를 해달라. 국민 여러분도 적 극적 보안의식과 주의 및 신고를 해서 대

규모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 라”는 당부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거론된 북한의 사이버위협 사례는 전 날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것들이다. 여당 에서 이를 이유로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가운데, 청와 대도 국정원·여당에 적극 공조하고 있 는 셈이다. 앞서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 관에서 기자들을 만나“북한의 전방위 적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빨리 사 이버테러방지법이 통과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수 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이버테러 방지법 통과를 촉구한 바 있고, 현기환 정부수석은 8일 야당 대표를 만나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

100주년 맞은 BMW

여친 ‘코마 상태’ 빠뜨린 후

“나치시대 강제노역, 가장 깊이 후회”

헌신적인 남친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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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코마 상태서 깨어나 “남친이 폭행” 폭로 창사 100주년을 맞은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나치 시대 군수 공장에 서 강제 노역자를 부린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정하고‘가장 깊은 후회’라고 사 과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BMW는 창사 100주년 기 념일인 전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1930∼1940년대 국가사회주의 체제 아래서 BMW는 독점 공급업체였 다”며“항공기 엔진 수요가 증가하면 서 기결수와 강제수용소 재소자를 강제 노역에 동원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오늘날까지 이로 인한 엄청 난 고통과 많은 동원된 노동자들의 운 명은 가장 깊은 후회(the most profound

regret)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바이에른 항공 기 제작소’(Bayerische Flugzeug Werke)는 1차 대전 종전 후 패전국 독일의 군용기 제작이 금지되자 1917년‘바이 에른 자동차 제작소’(Bayerische Motoren Werke·BMW)로 사명을 바꿨다.

1960년대 이후 TV 다큐멘터리를 통 해 나치 시대 일부 기업들의 행태가 알 려지자 BMW의 대주주인 크반트 가(家) 는 2007년 자체적으로 의뢰한 연구를 통해 나치 시절 자사의 역할을 조사했 다.

2011년 공개된 1천200쪽 분량의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나치 시절 회사 를 이끌었던 귄터 크반트와 아들 헤르

베르트 크반트는 나치 정권에 기꺼이 협 력하면서 군수 공장에서 약 5만 명의 강 제 노역자를 부렸다. 이 공장에서는 한 달에 평균 80명의 노역자가 죽어 나갔고, 많은 이들이 처 형당했다.

BMW는“어두운 과거를 명백하게 직 시하고 있으며, 1999년 강제 노역자 보 상을 위해 독일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만든 재단인‘기억, 책임, 미래’재단의 창립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귄터 크반트의 손자인 아우구 스트 슈테판 크반트 이사가 나치 수용 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500만 유로(약 77억원)를 들여 강제 노역자 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혼에 원치 않은 임신… 남수단 여성들의 고단한 삶 교육 기회 없어 빈곤 악순환… “여성 교육 중요성 인식 필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남수단. 이곳에서 초등학교에 가는 아이 는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중학교는 더 심각해 10%밖에 안 된다.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은 주로 가축 을 돌보거나 가사를 돕는다. 문해율은 27%에 불과하다. 70% 이상이 평생‘까 막눈’으로 사는 셈이다. 여성의 삶은 더욱 비참하다. 아프리카 전체에 퍼진 조혼 풍습 탓에 14∼15살 에 결혼하고 나면 교육은 꿈도 꾸지 못 한다. 출산과 노동력의 대가로 신랑이‘ 신부대(지참금)’를 처가에 지불하면 신 부는 신랑의‘소유물’이다. 지난달 24일 오전 기자가 찾은 남수 단 수도 주바의 구기 커뮤니티(남수단 의 최하위 지역단위, 우리나라로 따지면 ‘읍·면·동’에 해당). 우리나라라면 아

이들이 학교에 가야 할 시간이지만 언 뜻 봐도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되는 아 이들이 갓난아기를 안고 울음을 달래고 있었다. 돌산으로 이뤄진 이 커뮤니티 안에는 움막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신발은커 녕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아이들이 이리 저리 뛰어다녔다. 이곳에서 만난 디아나 마오르(17·여) 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덜컥 임신을 해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8개월 된 딸을 안은 마오르는 눈물을 글썽이며“졸업하고 싶었는데 아이를 갖는 바람에 공부를 다하지 못했다”며 “어서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마쳐 간호 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수단 현지사무 소 관계자는“피임법이 따로 없고 낙태

도 불가능해서 이른 나이에 아이를 가지 고 결혼을 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하 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유엔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는 최근 발표한‘아프리카 조혼 실태 보고 서’에서 아프리카 소녀들은 관례에 따 라 가족의 빚을 갚으려고 결혼을 하지 만 이들의 삶은 가난과 남편의 폭력, 에 이즈 바이러스(HIV)에 노출돼 있다고 지 적했다. 여성들은 특히 고학년이 될수록 학교 에서 중도탈락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이 는 빈곤의 악순환을 낳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구기 초등학교에 다니는 로즈 미날라(18·여) 양은 14살이던 2012년 임신해 학업을 중단했다가 아이가 숨지는 바람에 올해 학교로 돌아왔다.

코마(Coma·의식불명) 상태에 빠 진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돌봐 언 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중국 남 성이 사실은 데이트폭력 가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데일리 메일’등 외신들은“중국 여성 린 인징이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 자신 을 상습 폭행해온 남자친구 류펭위 (24)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9월 린인징은 코마 상태 에 빠졌고, 류펭위는 그런 여자친 구를 몇 달 간 성심성의껏 보살폈 다. 20만 위안(37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용도 홀로 감당했다. 중국 언론은 류펭위를‘헌신적인 남성의 표본’ ‘최고의 , 남자친구’ 등으로 묘사하며 찬사를 보냈다. 류펭위는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끝까지 돌보고 싶다. 휠체어를 밀어야 한대도 나는 행복 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하지만 몇 달 후 여자친구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류펭위의 실 체가 낱낱이 밝혀졌다.

2015년 1월, 류펭위는 병원에 누 워 있던 여자친구를 자기 집으로

미날라는“아이가 태어난 지 1년후 죽 은 다음 작년 내내 가족을 설득해 학교 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나와 같은 처 지의 친구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걸 보면 나는 매우 운이 좋은 편”이라고 털 어놨다. 생리용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여 학생도 많다. 김현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수단 국가사무소장은“이곳에는 생리대라는 개념이 없어서 여학생들이 생리를 시작 하면 부끄러움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아들, 총 잘 다룬다” 자랑하던 女, 아들 쏜 총에 맞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총 기 소유를 찬성해온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쏜 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 생했다.

9일(현시시각)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 들은“총기 소유 찬성론자로 유명한 미 국 여성 제이미 길트(31)가 4살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제이미가 아들을 트럭 뒷자리 의 어린이용 보조의자에 태운 채 운전하

고 가던 중 일어났다. 뒷자리에는 실탄 이 장전된 45구경 반자동 권총이 놓여 있었다. 아들은 엄마 쪽을 향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고, 좌석의 시트를 통과한 총알이 제이미의 등에 박혔다. 사고 발생 직후 제이미는 트럭을 갓길 에 세운 후 경찰에‘아들이 쏜 총에 다 쳤다’고 알렸다. 경찰은“범죄사건이 아 닌 우발적 사고”라며“제이미는 플로리 다 대학교 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아들이 총을 잘 다룬다’고 자랑하는 글을 올린 지 하룻 만에 일어난 사고였다. 제이미는‘4살밖 에 안 된 아들이 과녁을 향해 총을 겨눈 다’는 글을 남겼었다.‘나는 총으로 내 아이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며 총기 소 유권을 옹호하기도 했다. 총기 취급 부주의에 관한 혐의가 인정 되면 제이미는 형사 고발될 수 있다. 사 고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 다. 문수경 기자

사진=워싱턴 포스트 화면 캡처

데려와 보살폈다. 그러나 어쩐 일 인지 여자친구 가족들이 딸을 보 러 오는 것을 극구 말렸다. 린인징의 가족들은 류펭위의 행 동이 납득되지 않았다. 결국 2월 에 딸을 집으로 데리고 와 직접 간 호했다. 그리고 세 달 후 놀라운 일 이 벌어졌다. 갑자기 코마 상태에 서 깨어난 린인징이“자신을 이렇 게 만든 건 남자친구”라고 폭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빵 가게를 운영했다. 폭행이 발생 한 날, 린인징은 빵 20개를 구웠지 만 모두 태웠다. 그러자 류펭위는 몹시 화를 내면서 반죽을 미는 밀 방망이로 여자친구의 뒤통수를 세 게 내리쳤다. 순간 린인징은 바닥 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류펭위가 린인징을 폭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린인징은 “2013년 9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남자친구가 핸드폰을 땅바 닥에 던져버린 적이 있다. 언제가 는 맞아서 멍이 심하게 들었다. 부 모님이 알까봐 호텔에 머물렀다” 고 했다. 문수경 기자

경우가 꽤 많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 가 여성 교육뿐 아니라 생리용품 보급에 도 힘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초록우 산어린이재단은 최근 개소한 보르의 직 업훈련센터 재봉교실에서 면 생리대부 터 생산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조혼률이 높은 곳에서 젊 은 여성을 교육하는 것은 그들의 아이까 지 이어지기에 훨씬 중요하다”며 “이 곳 여성의 문해율을 높이는 동시에 자립 까지 돕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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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선수 훈련비 등 빼돌려 도박에 탕진 수영연맹 간부 기소 대한수영연맹 간부들이 선수 훈 련비를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영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 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 는 공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 횡령) 등으로 대한수영연맹 시설이 사 이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 일 밝혔다. 검찰은 이 씨와 함께 공금 횡령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수영 연맹 수영코치 홍모(45)씨와 총무 이사 이모(46)씨를 각각 구속기소 했다. 연맹 시설이사인 이 씨는 강원도 청과 강원체육회로부터 받은 선수 훈련비 등 13억 2000여만원을 횡 령하고, 홍 씨와 이 씨는 각각 10억

5000만원과 11억 9000만원을 횡 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이사인 이 씨는 대한수영연맹 수영장 시설공사와 관련해 공인인 증이나 검측과 관련된 청탁을 받고 4억 3000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 씨 등은 빼돌린 공금으로 마카오와 강원랜드 등에서 도박을 벌였으며, 그 규모가 18억원에 달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현재 구속된 대한수영연맹 전무이 사인 정모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 고 있다. 검찰은 오는 10일 정 씨를 구속기 소하면서 수영계 비리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故 이맹희 유족

평택 7살 아동 실종 18일째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나 경찰, 김씨 차량 이용 안했을 가능성 커… 자택주변 CCTV 분석에 총력 경기도 평택에서 부모로부터 상습적 으로 학대를 받아 오던 7세 아동이 실 종된지 18일째. 이 아동은 도대체 어디 로 사라진 걸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 의 생사여부와 행방에 대한 우려가 깊어 지고 있다.

10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 종된 신모군을 찾는데 결정적 단서가 될 계모 김모(38)씨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 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김씨는 처음 경찰조사에서 신군을 지 난달 20일에 버렸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19일부터 24일 사이로 말을 바꿨다. 신군을 버린 장소도 집 근처라고 진술 했다가 경찰이 정확한 장소를 추궁하 자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을 번 복했다. 경찰 관계자는“한 달도 안된 날짜를 특정하지 못한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 다”며“계모의 진술로 확인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자택 주변 탐문에서“아이를 지난해 11 월부터 보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 지만, 경찰은 주관적 근거로 유기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신군이 언제 어디서 버려졌는지 어느 것 하나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김씨가 신군을 유기하던 날, 김씨 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김씨는 평소에 차를 운 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지금 현재로서는 유기 당시 자동차나 대중교

통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 다”고 말했다. 김씨가 걸어서 이동했다면 자택 근처 CCTV에 유기 장면이 찍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자택 주변 탐문수사와 함 께 CCTV 영상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 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유기한 아들을 플라스틱 자 와 나무막대기 등을 이용해 수시로 때리 고, 베란다에 가두고 굶기는 등 학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친아버지 신모(38)씨는 부인의 학대행 위를 알고도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신씨 부부 가“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철원 기자

200억대 채무 안 갚아도 돼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200억원대의 빚을 유족들이 갚지 않아 도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가정법원 은 지난 1월 이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 남 고문과 장남 이재현 회장 등이 낸 한 정승인 심판 청구를 받아들였다. 한정승인은 상속 받은 재산의 한도 내에서만 피상속인의 채무를 변제하겠 다는 의미의 법적 절차다. 이 명예회장의 채무는 200억원에 달 하는 반면 보유자산은 10억원대인 것 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법원이 한정승 인을 받아들인 만큼 유족들은 200억

원 상당의 빚 가운데 190억원 가량을 갚지 않아도 된다.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 장은 후계자 1순위로 꼽히다가 그룹 비 리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후계구도에 서 밀려났다. 이후 30년 넘게 해외에서 체류하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향년 84세로 사 망했다. 앞서 이 명예회장은 부친의 차명재산 을 상속받기 위해 동생 이건희 삼성전 자 회장 등을 상대로 4조원대 주식인도 청구 소송을 벌였지만 패소한 바 있다. 김효은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JTBC 손석희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 검찰 소환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으로 방 송에 쓴 혐의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 수 부장검사)는 9일 오전 9시 영업비밀 침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손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손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조사 를 마치고 나오며‘혐의를 인정했느냐’ 는 질문에“안 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청사 를 떠났다. 손 사장은 6·4지방선거 당일 지상파 3 사가 보도하기 전인 오후 5시 43분 출구 조사 결과를 자사의 선거방송 시스템에 입력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JTBC는 MBC가 출구조사 결과 를 발표한 3초 뒤에 같은 내용을 방송

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는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검찰 소환에 대해 JTBC는 “당 시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기도 전 부터 SNS와 기타 매개체를 통해 유포되 고 있었고, 이는 출구조사가 시작된 이

래 늘 있어왔던 일”이라며 “JTBC가 이 를 고의로 편취하려 했거나 부정하게 매 입한 일은 없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법원은 지상파 3사가 JTBC 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JTBC가 지상파 3사에 12억원을 지급 하라”고 지난해 8월 1심 판결했다. 최인수 기자

경제

개성공단 폐쇄 한달 근로자는 없었다 근로자대책협의회 “정부가 가해자인데 우리 스스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정부가 가해자인데 근로자들의 생 계대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 다.”

8일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지하 1층‘개성공단 근로자대책협의회’사무 실에서 만난 김용환위원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일 구성된 근로자협의회는 SNS 등을 통해 2천명의 개성공단 근로자를 상대로 해고유무와 실업급여 수령여부 등 정확한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설문조 사를 벌이고 있다. 근로자들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수치화해 정부측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부측의 현실인식은 근로자 들과 그것과 괴리가 너무나 컸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지난달 7,80%가 해고됐고 이달말이면 90%가 해고될 것 으로 보이지만 정부측은 입주기업에 고 용유지를 요청했는데 안되는 이유를 물 었다. 김 위원장은“지난 4일 정부합동대책 회의에서 정부측이 기업대표자들에게 그동안 돈 벌어서 뭐했냐고 타박하는데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개성공단 근로자들은 한 기업에서 2,30년 종사한 베테랑들인데 평생직장을 빼앗겼고 생계가 막막한 상 황이지만 가해자가 기업이 아닌데 기업 에 고용유지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의 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답답하기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구 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민기자

입주기업도 마찬가지다. 일성레포츠 이은행 사장(62)은“근로 자들이 없으면 회사 존립될 수 없고 날 벼락을 맞은 직원들이 사지로 내몰리는 상황”이라며“기업으로서도 못할 짓이 지만 해 줄려고(고용유지)해도 해 주지 지 못할 처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07년 8월 개성공단 입주해 아웃도 어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일성레포츠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개성공단 폐 쇄이후 원청업체들로부터 납품주문을 받아 베트남 현지업체 4곳과 하청계약 을 맺었다. 하지만 직원 22명의 고용보장은 해 줄 수 없게 됐다.이 사장은“이달까지 월급 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직원회의를 통해 회사 자금사정상 더 이상은 어쩔 도리가

없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일성레포츠는 올해 250억원 정도의 매 출을 계획했지만 공단폐쇄로 매출이 30 억원 정도로 대폭 줄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실업급여 129만원으로 직 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건 너 무 잘 알고 있지만 줄 돈도,대출을 받더 라도 갚을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입주업체들에 고용보 험을 6개월동안 30% 감면해 주기로 했 다.통일부는 입주업체들의 피해액에 대 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고도의 정책적 결 단 탓으로 거리로 나앉게 된 근로자들 은 1인 시위 등 외로운 싸움에 들어갔다. 구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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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거리비례 구간제’로 개편 권역때문에 실제 가까운 곳이 먼 곳보다 비싼 모순 없어져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월부터‘ 거리 비례 구간제’로 전면 개편된 다. 지금까지 중동 대양주, 유럽아프 리카 등 7개 권역별로 부과하던 방 식에서 거리비례 구간제로 바뀌면 거리가 가까운데도 더 많은 금액 을 내는‘역전현상’이 없어질 전 망이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 6곳 이 새로운 국제선 유류할증료 체 계를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았고 대한항공도 인가절차를 밟 고 있다.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는 전 세계 를 일본·중국 산둥, 중국·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중동·대양주, 유럽·아프리카, 미 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같은 유류 할증료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인천을 기점으로 하와

이는 7338km(9시간), 로스앤젤레 스는 9612km(11시간), 시카고는 1 만521km(12시간 30분), 뉴욕 1만 1070km(14시간)로, 거리와 운항시 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만 유류할 증료는 똑같이 붙었다. 하와이(4,577마일, 37달러)의 경 우 미주권역에 포함되어 운항거리 가 더 먼 중동·대양주군에 속한 오클랜드(5,983마일, 30달러)에 비 해 7달러 높게 부과되는 등 모순이 있었다. 거리비례 구간제 도입에 따라 아 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거리 에 비례해 9개 구간으로 나누고, 저 비용 항공사인 이스타는 7개구간, 진에어도 운항거리에 따라 6개 구 간으로 나누기로 했다. 한편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연속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 는‘0’원이었다. 맹석주 기자

미혼여성 직장인 65%, 결혼 후 출산 미루거나 포기 여성 직장인들은 육아휴직과 출산휴 가를 제대로 쓰기 어렵다 보니 일과 육 아의 병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 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사람인’이 여성 직 장인 612명을 대상으로‘일과 육아 병 행’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무려 97.7% 가‘일과 육아의 병행이 현실적으로 어 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33.6%는‘불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일과 육아 병행을 위해 배려하는 제도가 있는지에 대해서 는 전체 응답자의 67.3%가‘없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워킹맘들은 일과 육 아를 병행하며 어떤 고충을 겪고 있을 까? 현재 자녀가 있는 여성 직장인 중 79.6%는 회사에서 출산 및 육아와 관련 해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차별 받은 내용으로는‘육아휴직 제 사용 눈치’(45.8%)를 가장 많이 선 택했다. 다음으로‘연봉인상 등 임금 차별’(25.6%),‘승진누락’(21.4%),‘ 퇴사 압박’(19.7%),‘성과 인정 못 받

음’(14.7%),‘중요한 업무에서 배제’ (10.5%) 등이 있었다. 자녀 양육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싶 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육아와 병행 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 때’(61.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자녀와 충분 히 소통하지 못할 때’(46.2%),‘대신 봐 주는 부모님에 눈치 보일 때’(35.1%),‘ 직장에서 눈치를 줄 때’(34.4%),‘육 아분담이 불균형해 부부갈등이 생길 때’(26.4%),‘번 돈을 고스란히 양육비 로 쓸 때’(19.1%) 등의 순이었다. 근무시간 중 자녀를 돌보는 방식으 로는 절반 이상(52.5%)이‘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맡긴다’라고 답했고,‘ 부모님에게 맡긴다’(27.8%)가 뒤를 이 었다. 이밖에‘학원, 문화센터 등 사 설기관’(8%),‘베이비시터 등 개인 고 용’(4.7%) 등이었다. 또, 부부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회식 을 하게 될 때에는 가장 많은 52.8%가‘ 육아를 부모님에게 부탁’한다고 답했 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아내가 양보 해 일찍 퇴근’(13%)한다는 응답이‘남 편이 양보해 일찍 퇴근’(8.7%)한다는 응답보다 많아 육아로 인한 부담은 여

성이 더 많이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렇다 보니, 미혼 여성 직장인들의 64.6%는 결혼 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 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51%)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경제적으로 독립되고 싶어 서’(33.3%),‘가정에 보탬이 되고 싶어 서’(20.3%),‘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17%),‘육아보다 일에 더 자신 있어서’(16.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단축근 무 사용의 활성화’(34%)가 1위를 차 지했다. 이어‘재택 등 유연근무 활성 화’(20.9%),‘공공 무료 보육 시설 확 충’(13.6%),‘육아휴직제확대’(11.4%),‘ 사내 보육시설 확충’(9.3%),‘별도 육아 수당 제공’(4.4%) 등을 들었다. 이전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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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과학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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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보는 미래학자의 눈 “인간에 우호적인 AI 과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 “미국서는 2012년부터 연구” 바둑천재 이세돌 9단에게 충격의 패배 를 안긴‘알파고’.이 놀라운 바둑 인공 지능(AI)을 바라보는 미래학자는 앞으 로 다가올 세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인공지능이 현실에 미칠 영향력 등을 연구하는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 인융합학부 교수는 9일“중간중간 이세 돌 9단과 알파고의 기보(棋譜)를 검토했 는데, 알파고가 생각보다 잘 뒀다”며“ 알파고의 지난 기보를 봤을 때는 해석력 면에서 이 9단에게 안 될 것 같았는데, 이번 대국을 보니 남은 경기도 잘 모르 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이세돌 9단과 4, 5판을 뒀다 고 해서 알파고의 실력이 금방 나아지기 는 어렵다”며“최소 몇 개월, 몇 년 동안 프로기사들과 대국을 한다면 결국에서 이세돌 9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실전을 거듭할수록 알파고의 학습 력이 좋아질 텐데, 지금까지 둔 450만 번 의 대국 데이터는 사실 이세돌 9단과 같 은 최고수와 둔 것이 아니어서 대단한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바탕으 로 한‘딥러닝’방식보다, 직접 두면서 문 제를 파악하는‘강화학습’을 통해 발전 하는 만큼, 이번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겁니다.” 그는“예상보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 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2045년 정도 돼야 인공지능의 수준이 인간과 비슷하 게 될 줄 알았는데, 10~20년 정도 앞당 겨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미래와 관련한 다양한 시나 리오, SF영화 속 세상의 현실화, 인공지 능의 학습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여기는 것은 인

공지능이 인간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 아가도록 하는 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우호적인 생각 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중요 하게 다가옵니다. 현재 흐름이라면 인공 지능은 우리가 모르는 환경에서 어느 순 간 자율성을 갖게 될 텐데, 이럴 경우 인 공지능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복제하 면서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 죠. 그 이전에, 복제를 주도하게 될 최초 의 씨앗과 같은 인공지능에게 인간에 대 한 우호성을 심어 줘야 할 겁니다. 그렇 다면 인간에 적대적인 인공지능이 확산 되더라도 커버가 될 테니까요.” 그가 인공지능의 기능적인 면 외에도 윤리적인 측면을 중요시하는 이유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심이 없지만, 미국에 서는 이미 2012년부터 법학회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도 인공지능 이 인간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하 는 데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죠. 구글 임원진으로 있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 일 역시 이 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여 겨집니다.” 책 <특이점이 온다>로도 유명한 발명 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구 글의 임원으로 들어가 인공지능을 연구 하고 있어요.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이 고 도로 발달하게 되면 인간들과 결합해‘ 포스트 휴먼’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 고 있다. 정 교수는“커즈와일 같은 경우 인간이 로봇, 인공지능과 결합해 새로운 종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본다”며“인공지능이 인간에 우호적인 입장을 갖지 못하면 커 즈와일의 생각도 실현 불가능하기에, 그 도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욱 기자

세계 과학자 31명 “치매 원인은 바이러스·박테리아” 세계의 치매전문 임상의와 과 학자 31명은 ‘알츠하이머병 저 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 사설을 통해 알츠하 이머 치매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2년에서 2012년 사 이에 모두 412가지 치매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모두 효과가 없는 것 으로 밝혀졌다면서 이제는 노인 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 스와 박테리아에 눈을 돌려야 한 다고 주장한 것으로 영국의 텔레 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 에든버러, 맨체 스터 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토리아 대학 등의 치매 전문 가인 이들은 특히 헤르페스 바이 러스와 클라미디아 박테리아 그 리고 나선상균인 스피로헤타균 을 잠재적인 치매 주범으로 지목 했다. 맨체스터 대학 화학대학의 더글 러스 켈 박사는 치매가 잠복성 병 원균과 연관이 있다는 확실한 증 거들이 있다면서 이 증거들을 계 속 외면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노인들의 뇌에는 바이러스와 박 테리아들이 흔히 잠복 상태에 있 다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 이 약화되면‘잠에서 깨’활동한 다면서 입술 헤르페스를 일으키 는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폐 감염을 유발하는 폐렴 클라미디 아 그리고 몇 가지 스피로헤타균 이 대표적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중추신경

계와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포 함된 대뇌변연계를 손상시키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토리아 대학의 레시아 프레 토리우스 박사는 혈액에 병원균 이 있으면 전신성 염증이 발생하 고 신경염증은 치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경세포의 베타 아밀로디드 단백질 응집을 일으 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학자들은 또 5명 중 한 명꼴 로 지니고 있는 치매 위험을 높이 는 APOE4 변이유전자도 전염병 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뇌의 바이러스 감염이 치 매와 유사한 증세를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도 학 계에서 이 부분이 너무나 소홀하 게 다루어지고 있다면서 감염을 치료하면 치매의 진행이 지연되거 나 멈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항병원균 치료 임상시험을 포 함, 전염성 병원균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한 본 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이들은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학 회회장 제임스 피켓 박사는 바이 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이 노인 들에게 많고 특히 치매 환자의 뇌 에서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 지만 이러한 병원균이 치매를 일 으킨다는 증거는 현재로써는 불 충분하다고 논평했다. 치매가 바이러스처럼 다른 사람 에게 전염된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카 바이러스, 뇌 만드는 줄기세포 공격”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를 형성하 는 신경줄기세포를 공격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플로리다 주립 대학, 에모리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태 아의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신경세포 가 밀집된 뇌의 표면인 대뇌피질을 만 드는 피질신경전구세포(cortical neural precursor)를 공격, 그 기능을 마비시킨 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헬스데이 뉴스 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질신경전구세포를 시험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시키자 바이러스가 불 과 3일만에 이 신경줄기세포의 90%를 감염시키면서 급속히 증식했으며 감염

된 줄기세포는 대부분 죽거나 분화기능 이 손상됐다고 존스홉킨스 대학 의과대 학 신경과 전문의 밍궈리 박사가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경줄기세포를 증식 을 위한‘공장’으로 활용한 것인지 그 수 가 급속히 늘면서 신속하게 퍼져나갔다 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 은 아니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집중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곳이 어딘지를 보여주 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출산 한 아기는 다른 뇌부위는 정상적으로 발 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뇌피질 대부분 이 없다는 보도도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카 바이러 스가 유독 대뇌피질을 만드는 신경줄기 세포를 공격하는 것인지를 밝혀낼 필요 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풀어야 할 의문은 또 있다. 우선 지카 바이러스가 사람의 혈액 속 으로 진입한 뒤 뇌로 들어가는 관문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어떤 방법으로 뚫고 들어갔느냐는 것이다. 혈뇌장벽이란 아주 작은 모세혈관으 로 이루어진 특수혈관조직으로 혈류에 섞여 있는 해로운 물질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뇌의 ‘검 문소’다. 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은 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것인지, 수는

지카 바이러스 유발하는 모기.

얼마 안 되지만 성인에게도 뇌간 위쪽에 신경줄기세포가 남아있는데 이들도 지 카 바이러스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인지 도 밝혀내야 할 과제다.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피질신경전구 세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서 추

출한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의 세포 속에서 며칠 동안 증식시킨 것을 썼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셀 줄기세 포’(Cell Stem Cell) 최신호(3월4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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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해 이하이 ‘한숨’ 이유 있는 돌풍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 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가수 이하이의 새 앨범‘서울라이트’ 타이틀곡‘한숨’가사 중 일부다. 9일 발 표된 이 곡에 대한 반응은 심상치 않다. 멜론, 지니, 올레, 엠넷, 네이버, 벅스, 몽 키3,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사이트 8곳 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찍는 기염을 토 한 것. 이하이가 솔로 가수로 앨범을 내는 것 은 3년 만이다. 지난 2011년, 오디션 프 로그램에 출연해 저음톤의 소울풀한 목 소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하이는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으로 음악 팬 들의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타이틀곡‘한숨’은 샤이니 종현이 작 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이하이의 청아한 목소리로 표 현했다. 곡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무엇 보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 로를 건네는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반응 이다. ‘한숨’이라는 노래는‘숨이 벅차올 라도 괜찮다’며‘아무도 그댈 탓하지 않 으니 가끔은 실수해도 된다’고,‘당신 의 한숨의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내

가 안아주겠다’고 위로를 건넨다. 조용 히 귀를 기울이게 하는 깊은 울림이 있 는 가사다. 어찌 보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응답 하라1988’OST로 삽입돼 재조명 받은

전인권의‘걱정말아요 그대’와 비슷한 지점이 있다. 이적이 다시 부른 이 곡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이하이의‘한숨’이 그렇듯이‘걱정말 아요 그대’도‘아무 걱정 하지 말라’면 서‘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 가 있다’고 덤덤하게 위로를 건넨다.‘국 민 위로송’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요즘 젊은 세대에게 반응이 좋다. 이 노래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 에는 이유가 있다.‘헬조선’ ‘흙수저’ , ‘ , 금수저’라는 절망적인 유행어가 만들 어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 쳤다는 분석. 결국‘위로 코드’가 먹히 는 시대라는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강일권 씨는“강연, TV 프로그램 등 대중문화계 전반에서 위로를 건네는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 다”며“‘지금 힘든 것은 너희의 잘 못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요즘 젊은층에 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인기를 끌고 있는 전인권의‘걱 정말아요 그대’와 이하이의‘한숨’역 시 위로가 필요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부 합한 곡”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식 기자

‘태양의 후예’ 또 자체 최고 시청률… 30% 돌파 목전 KBS 2TV 수목 드라마‘태양의 후예’ 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방송된‘태양의 후 예’5회는 27.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4회 시청률보 다 3.3%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 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거침없는 상승 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드라마는 이로써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르크에서 한국으 로 돌아가게 된 유시진(송중기)이 강모 연(송혜교)에게 깊어진 마음을 고백했 다. 여전히 마음이 혼란스러운 모연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태양의 후예’는‘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 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 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멜로드라 마다.

6개월간 총 130억 원을 투입한 100%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43)이 결혼한다.

8일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김원준은 오는 4월 17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예 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14세 연하의 재원으 로, 현재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사는“두 사람은 지인의 소 개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올해 초 부터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 다”고 전했다. 이어“김원준과 예비신부는 이미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며“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얻게 된 김원준 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따뜻한 관 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원준은 소속사를 통해“늘 아 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 분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 감을 전했다. 지난 1992년 데뷔한 김원준은‘ 모두 잠든 후에’ ‘쇼’ ,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분야에서 활 약 중이다. 김현식 기자

소녀시대 윤아, 데뷔 후 첫 솔로곡… 십센치와 호흡

‘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사전제작 드라마, 그리스 해외로케, 영 화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 마 진출작, 국내 드라마 최초 한·중 동 시방영 등 역대급 스케일로 화제를 모

았다.

16부작으로 제작된‘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식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봄 시즌송을 들고 데뷔 후 첫 솔로 출격한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윤아의 첫 솔로곡 ‘덕 수궁 돌담길의 봄(Deoksugung Stonewall Walkway)’이 오는 11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덕수궁 돌담길의 봄’은 SM이 음원 공개채널‘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곡이다. 윤아의 데뷔 후 첫 솔로곡이자 남성 듀오 십센치(10cm)가 피처링에 참 여한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뜻한 느낌의 일렉 피아노와 윤철종 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 우러진 어반 팝 장르 곡으로 윤아의 권 정열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이 곡에 는‘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지게 된다’는 속설과는 달리‘이 길을 함께 걸어가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 는 로맨틱한 내용이 담겼다.

SM은‘스테이션’이라는 음원 공개채 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새 음원을 발표 중이다. 앞서 태연의‘레인(Rain)’,유영 진과 디오의‘텔 미(Tell Me)’, 윤미래 의‘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웬디와 에릭남의‘봄인가 봐(Spring Love)’가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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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박병호 2경기 연속 홈런 폭발 ‘괴력의’ 박병호, MLB 3안타 중 2개가 홈런 ‘KBO 리그 홈런왕’박병호(30·미네 소타)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또 다시 대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 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 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 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 다.

0-5로 뒤진 1사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 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아치를 그려 냈다.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마수걸이 홈런 이후 이틀 만 에 나온 대포다. 박병호는 당시 탬파베이 와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으로 MLB 첫 홈런을 신고했다.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박병호의 2경기 연속 홈런인 셈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살짝 아쉬웠다. 박 병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로베르토 헤르난데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6회 말 수비 때 알렉스 스윔으로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이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1리(13 타수 3안타)가 됐다. 2홈런, 6타점, 4득점 을 기록 중이다.

9일(한국 시각) 토론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일 만에 홈런포를 날린 미네소타 박병호.(자료 사진=구단 홈페이지)

특히 시범경기에서 나온 3안타 중 2개 가 홈런이다. 지난 4일 보스턴과 경기에 서 첫 안타를 적시타로 때려내며 시동을 건 박병호는 이후 2개의 안타를 홈런으 로 날렸다.

KBO 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

런 이상을 날린 괴력을 MLB에서도 입 증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7일 터뜨린 홈런이 강한 바람을 뚫었다며 주 목한 바 있다. 여기에 벌써 6타점째를 올 리며 중심 타자의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임종률 기자

임선주의 멀티골, 한국 女 축구의 자존심 살렸다 베트남과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서 4-0 대승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무산됐지 만 자존심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 팀은 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6 리우올림픽 여 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치른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치며 상위 2팀에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얻 지 못한 한국은 한 수 아래의 베트남을 상대로 임선주가 2골, 이금민과 전가을 이 1골씩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베트남과 상대전적에서 9전 9승의 일방적인 우위를 이어간 한국은 1 승2무2패(승점5)로 최종예선을 마쳤고, 베트남은 5전 전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도 국제축구연 맹(FIFA) 세계랭킹 18위(한국)와 29위(베 트남)의 격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한국 은 전반 7분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임선 주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임선주는 10 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신담영의 헤딩 슛이 골키퍼에 막힌 것을 재차 슈팅하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임선주(가운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베트남과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0 승리를 이끌었다.(자료사진=대 한축구협회)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된 데다 2골이 나 내준 베트남의 반격을 착실하게 막은 한국은 후반 23분 이금민의 세 번째 골

이 터졌다. 후반 39분에는 전가을이 골 키퍼까지 제친 뒤 쐐기골까지 꽂으며 아 쉬움을 달랬다. 오해원 기자

루니에게도 손 뻗친 中 황사머니 ‘세금 빼고 1724억원’ 중국의 황사머니가 세계적인 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게도 손길을 뻗치고 있다. 칼럼니스트 피어스 모건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9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SIPG가 루니에게 3년 동안 세후 1억 파운드 (약 1724억원)에 영입 제안을 했다” 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황사머니를 앞세 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 하고 있다. 이번 겨울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 이라(이상 장쑤 쑤닝), 잭슨 마르티 네즈(광저우 에버그란데), 에제키엘 라베치(허베이 종지) 등이 중국으로 향했다. 예전과 달리 젊은 선수들이 속속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슈퍼리그가 루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게다가 상하이 SIPG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이 었던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끌고 있다. 1억 파운드의 거액까지 내세웠으니 루니의 중국 행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모건은“밤 11시에 전화가 울렸는 데 루니였다.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중국으로부터 제 의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이 야기했다. 사실이라고 했다”면서“ 연봉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웃으면 서 3년 1억 파운드라고 했다. 세금 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해 더 놀랐 다”고 말했다. 물론 루니의 중국행 가능성은 낮 다. 다만 모건도 중국이 무시무시한 황사머니로 곧 세계 축구에서도 힘 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은“대화를 나눠본 뒤 생각으 로는 루니가 앞으로 1~2년간 맨유 를 떠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다 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무서운 자금 력으로 곧 세계 축구를 지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미국인 테니스 코치 “샤라포바 심장문제로 어릴때부터 약 복용” 미국에서 활동중인 러시아 출신 의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 포바(29)의 도핑(금지약물 복용) 파 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심장 문제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 터 약물을 복용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린 시절 샤라포바를 가르친 미 국인 테니스 코치 제프 타란고는 9 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 위성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타란고는“그녀의 심장은 15~20 분 이상 경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충 분히 건강하지 못했다. 그 정도 경기 를 하고는 한참 동안 쉬어야 했다” 고 회상했다. 그는“16~18세의 여자 테니스 선 수에게 큰 부하를 견디는 것은 아주 힘든 과제”라면서“심장을 강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120도 (화씨. 섭씨 49도) 정도의 (체감) 온 도에서 경기를 하다 사망할 수도 있 다”고 지적했다. 그랜드슬램을 5번이나 달성한 테 니스 여제 샤라포바(세계랭킹 7위) 는 7일(미국 서부 시간) 미국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기자 회견에서 올해 1월 호주 오픈 테니 스 대회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회견에서 “지난 10년간 주치의로부터“밀드로네이트” (mildronate)라는 약물을 처방받 아 먹었고 며칠 전 국제테니스연맹 (ITF)의 공지문을 보고서야 이 약이 멜도니움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 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샤라포바는 호주오픈에서 천적 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한 지난 1월 26일 도핑테스트를 받았고, 세 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는 지난 2일 샤라포바에게 서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 을 확인했다. 멜도니움은 훈련 때는 신체 과부 하를 견디고 시합 때는 심리신경적 과부하를 견디는데 도움을 주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샤라포바는“지난 10년간 먹었던 약은 반도핑기구가 금지한 약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1일부터 멜도니움이 금지약물이 됐고,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항변했다.

ITF는 이달 12일부터 도핑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 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샤라포바가 스스로 의 실수를 인정한 것을 높이 평가하 고 있지만, 금지 약물을 복용한 데 대한 처벌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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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개성공단 남측 자산 청산… 절차와 규모는? 북한은 10일 우리정부의 대북 제재에 대응해“남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 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 버릴 것”이라 는 입장을 발표해 실제로 이행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 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0일 담화에서“ 북남사이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과 교류 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남조선이 일방적으로 금강산관광 과 개성공업지구가동을 전면중단한 것 만큼 북측 지역에 있는 남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 해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 에 있는 남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 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버릴 것이라는 강경입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북 한의 이러한 발표는 남측 정부의 대북 제재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금강산지구 와 개성공단의 남측 자산을 처분까지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양 교수는 따라서“북한이 최고인민 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된 정령을 발 표하고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

상했다. 다만,“북측은 법적 재도적 둿받침을 위해 남측 해당 기업에 대해서도 통보 절차를 거치겠지만,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북한 의 강경입장은 우리정부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남측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 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개성공단의 경우 북한이 공장을 다른 국가에 처분하거나 심지어 공장 일부를 철거해 군사진지를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은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을 관 광하던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 로 사망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지 난 2010년4월 남측 재산을 몰수했다. 금강산관광의 경우 현대아산 사업권 과 투자액이 1조 3천240억원에 이르 고 한국관광공사와 애머슨 등 기업들 의 투자액도 1천879억 여원으로 추정 되고 있다. 개성공단의 경우 지난 달 11일 북한이 남측의 가동중단에 대응해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 선포했으며, 남 측의 모든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집계한 개성공단의 투자규 모는 민간기업이 가장 많은 5천613억 원, 정부 2천588억원과 토지공사 1천 226억원, 한국전력 480억원, 산업단지 공단 210억원, KT 94억원 등 모두 1조 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액수는 민간기업은 2013년 기 업창설등록원부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토지공사는 1226억원 가운데 942억원 은 분양으로 회수했다.

그러나, 123개 기업의 원자재와 완제 품을 합칠 경우 2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 인다. 북한은 이보다 앞서 지난 2006년1월 에는 2차 핵위기가 발생하면서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가 철수하자 신포지구 에 건설하던 450억원 규모의 경수로 건 설 자산에 대한 반출중단 조치를 내렸 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조치에 대 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석 대기자

北 조평통 “북남간 모든 경제협력·교류사업 합의 무효” 북한은 10일 우리정부의 대북 제재 에 대응해 “북남사이 채택 발표된 경 제협력과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 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

원회(조평통) 대변인의‘박근혜패당의 어리석은 제재놀음은 자멸을 더욱 재 촉하게 될 뿐이다’라는 제목의 담화 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담화는 또“남조선이 일방적으로 금

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가동을 전 면중단한 것만큼 북측 지역에 있는 남 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든 자산 을 완전히 청산해버릴 것”이라고 선언 했다. 그러면서“박근혜패당에게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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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정치, 군사, 경제적타격을 가해 비 참한 종말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된 특 별조치들이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 라고 위협했다. 담화는“오늘과 같이 북남관계를 험

악한 최극단상태에 몰아넣은 책임은 한치앞을 내다볼 능력도, 둿일을 감당 할 대안도 없이 무작정 객기를 부린 박 근혜(대통령)와 그 패당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안윤석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