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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7호

2015년 2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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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노벨평화상 추천 추진위 발기인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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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노벨평회상 후보로 추천하자는 취지로 추천위원회가 발족된다. 추진위측에 의하면 세계적 분쟁해결과 인류의 인권신장, 세계평화, 그리고 기아퇴치및 지 구환경보존을 위한 노력과 헌신은 노벨평화상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며 그리고 한민 족의 자긍심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세계인에게 실천한점도 추진위를 발족시키는 이유임을 밝혔다. 발기인 81명으로 시작되는 추진위는 이근무씨를 상임대표로 이광택씨를 사무총장 으로 내정한 상태이며 오는 3월3일 저녁 6시에 7730 N. Milwaukee Ave. Niles에 위치한 Lone Tree Manor에서 열린다. 참석비는 일인당 $30이며 문의는 이광택 사무총장(773-818-1195) 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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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미주 한인회 총연 상임이사회 지난 21일, 미주총연 상임 이사회 는 글렌뷰의 한 호텔에서 제2차 상 임 이사회를 갖고 차기 총회 개최일 선정과 함께 다양한 의제들을 다루 었다. 재적인원 55명중 참석 22명, 위임 18명으로 성원을 이루었으며 정재 준 이사장 대행의 진행으로 상정 및 보고의안이 6시간이 넘도록 이어졌 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한국 지원금 언론 문제 발생, 유진 철 전회장의 김재권씨에 대한 특별 사면 발언건, 유언 비어 여론조사에 관한 총사모 대표 국승구씨에 대한 보고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1분기 재무감사보고의 시간 이 이어졌는데 이정순 총회장은 재 정이 투명한 미주 총연임을 재차 강 조하였다.김재권씨의 사상 유래없 는 미주총연 소송문제건에 대해 정 재준 이사장대행의 현재 법정소송 진행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오후로 이어진 상임이사회는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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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말씀에 서는 가정 창세기 3장 말씀에“에덴동산의 실과 중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5월 23 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선관위원을 선정 발표했다. 선관위원장에 나서 게된 정재준 이사장 대행은좌나 우 로 치우치지 않고 미주 총연의 발전 에 초석이 될 총회장을 선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SNS를 통한 유언비어를 통제 관리하기위한 한시적 대책위 원회를 설립하고 차기 임시총회에 서 정식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제명건도 다루어졌는데 김재권 전이사장과 국 승구 전콜로라도스프링스한인회장 등이 영구제명됐고 유진철 전회장 과 최광희 전사무총장 영구제명건 은 법원결정에 따라 조건부 통과를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의 주요안건은 상임 이사만이 참석하고 두명의 경 호원들이 행사장 출입을 제한한 가 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내달 1일 신임 IL 브루스라우너주지사 첫간담회 개최 신임 IL브루스라우너주지사와 한 인동포들과의 첫간담회가 열린다. 신임주지사측으로부터 요청을 받 은 KA 보이스임원진들은 지난 24 일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한인동포 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회견에서 정종하회장은 일리 노이 한인유권자가 1만명을 넘기 게될경우 한글 투표용지를 제작해 배치하겠다는 주지사측의 의견을 전달했다. 내달 1일 오후 2시 글렌뷰에 위치 한 언약장로교회비전센터에서 열 리는 간담회에서는 스몰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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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대한 주정부의 지원방안, 한국 과 IL 주와의 교역량늘리는방안, 유

학생들을위한 교육관련문제 아울 러 가장큰이슈가 되고있는 사회복

그런데 이 말씀을 심각하게 듣고 지키지 못한 것이 바로 아담 과 하와의 가정입니다. 그 이후의 후유증은 엄청납니다. 그 아들 대에 와서 곧바로 큰아들이 작은아들을 죽이는 일이 생기고 큰 아들은 유리하는 자가 되어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그 후부터 남자는 땀을 흘려 고통을 당하며 소득을 내어 먹고 살아야 했고 여자는 해산하는 고통과 기르는 고통으로 일평생 동안 죽을 때까지 골몰하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아담과 하와처럼 선악 과를 따먹는 불순종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불순종은 자신만 불순종으로 고통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다 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어지럽히고 주위를 고통으로 몰 아넣다가 하나님을 있는 대로 섭섭하게 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행복한 가정이기를 원하시면 말씀에 서야 합니다. 말씀에 선 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따라 순종을 한다 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육신 생각에 결정되어져 육신에 순종을 합 니까?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말씀에 순종하십니까? 할렐루야!

지예산 삭감에대해 단체들의 상황 을 설명하고 보다 공정하게 복지예 산이 분배될수 있도록 의사를 표명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쟁범죄부인과 역사왜곡 발언을 거듭하고있는 일본의 아베 총리의 4월 미합동의회의연설을 반 대하는 의사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KA 보이스임원진들은 한인유권자들의 80-90%가 쿡카 운티에 거주한다고 말하며 지난 4 차례의 연합조기투표모습이 미국

내정치인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설 명하며 보다 연합된 모습으로 한인 의 정치력을 키워가자고 덧붙였다. 또 이날 KA VOICE측에서는 만명 의 유권자들을 KA VOICE 회원으 로 등록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 는데 회비를 거두는 문제에서 기자 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자 흐 지부지 지나가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한인회에서 주최하는 3.1절기념식이 같은장소에서 같은 날 5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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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사랑밭 새벽편지 |

10만 원의 가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중 갑자기10만 원짜리 수표를 꺼내 들었 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손 들어 보세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걸 본 교수는 10만 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구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손 들어 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동댕이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구 겨지고 신발 자국으로 더러워졌습니다.

시카고 교협, 사랑의 쌀 나눔행사 오는 28일까지 수혜자 신청 받아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는 제 4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수혜자 신청을 받는 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는 도움이 필요한 100가정에게 각 각 40파운드 쌀 1포와 라면 1박스 를 증정하는 이웃 돕기 행사로 사랑 의 쌀 전달식은 3월 6일 오전, 나일

스 아씨플라자에서 가질 예정이다. 신청 문의는 시카고 지역 한인 교 회 협의회 총무 손요한 목사에게 하 면 된다. (224-577-6414)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유병두회장 사임 그동안 직무수행문제로 구설수 에 올랐던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 소의 유병두회장이 회장직에서 사 임했다.

장동규 상의 이사장에 의하면 지 난 20일 장동규 이사장외 세명의 동 석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유병두회 장이 사임의사를 밝혔다.

유회장의 사임은 차기 임시 이 사회에 통보되며 남은 잔여임기 를 채울 회장 선출도 곧 있을 예 정이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학생들은 당연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구겨지고 더러워진 10만 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한국교계 3.1절 메시지 “숭고한 정신 계승, 사명 감당하자”

‘나’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겨지고 더러워진‘나’일지라도, 그것의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 것이랍니다. 실패하고, 사회의 바닥으로 추락했다 생각할지라도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니까요.“ - 전재용 / 커뮤니티 사이트 ‘열정을 말하다’ 中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소중히 대하세요. - 스스로 존경하는 사람이 존경받습니다 -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3.1 절을 앞두고 기독교계 각 기관이 3.1절 기념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과 거 한국교회가 민족의 정신적 지 주이자 보루 역할을 해왔음을 상 기하며 그 정신을 기리고, 한기총 이 한국교회 대표기관으로서 복 음적인 신앙 정통을 계승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기총은 3.1절 기념메시지를 통 해“우리의 신앙 선배들이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순교로 신사참배를 거부했듯, 한기총은 정확무오한 하 나님의 말씀과 성령충만의 은혜를 전파하며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기총은 갈등으로 분열되 고 상처받은 우리 사회에 하나님 의 의가 실현되어야 한다며“사회 적 통합에 앞장서 화합된 대한민 국을 만들어 갈 것이며 민족을 선 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또 영적지도력을 회복하 고나눔과섬김사역에앞장설것” 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은 1910년 우 리나라의 국권을 침탈하고 잔악 한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 반인륜 적 범죄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한교연은“일본은 자기들이 저지른 침략, 침탈행위와 반인 륜적 범죄를 꿇어 엎드려 사죄

하기는커녕 추악한 과거사를 감추고 미화하려 몸부림치고 있다. 아베 내각의 후안무치한 행위는 부끄러운 과거를 덮으려 할수록 스스로 추악한 자화상 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고 일갈했다. 한교연은 이어“일본은 전범들 을 숭배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 징병 희 생자와 유족에게 머리 숙여 사 죄해야 한다. 일본은 인류 역사 에 있어 가장 반인륜적이고 비극 적인 범죄의 피해 당사자인‘일 본군 위안부’생존자들에게 백 배 사죄하고 법적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시카고 소식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원들 요양원 방문 지난 21일 나일스의 한요양원에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원들이 방문 해 즐거운 설잔치를 가졌다. 70여명의 연장자들을 위해 마련 한 이날 설잔치에서는 엔젤스 합창 단원들이 펼치는 합창과 이창희씨 의 한국무용, 워십댄스, 그리고 오 카리나연주가 이어졌다. 이어진 요양원 식구들의 장기자랑 에서는 노래와 춤을 통해 자신의 기 량을 펼쳤다. 인사말에나선 김희경 회장은“작 년에 이어 또왔다고 반가움을 표하 며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 다”고 전했다. 나일스요양원의 조현숙 책임자는 협회원들이 방문해주어 감사하다 고 말하며 어르신들과 협회원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 즐 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력 1월 1일 설잔치로 만난 이들 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떡과 선 물을 나누며 다음해를 기약했다.

회는 서울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4 박5일 숙식 및 행사 기간 중 모든 비 용을 포함 150달러이다. 왕복 항공료는 참가자가 부담 한다.

H마트 샴버그점 3월 6일 공식 개점 수퍼 H마트의 시카고 3호점인 샴 버그점이 오는 3월6일 공식 개장 한다. H마트는 지난 2013년 6월 샴버그 의 아시아 수퍼를 인수한 뒤 그 동

시카고 한인회 연장자아파트 위문 방문 시카고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지난 20일 플라스키, 코람, 무궁화 아파트를 차례로 방문, 연장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인회 임원진은 다과, 오락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뜻깊은 경로잔 치를 열었다.

제 2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참가신청 접수 3월10일까지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참가 신청 접 수가 3월 10일 마감한다.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 일간 열리게 될 재외한인간호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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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편안한 쇼핑을 위해 냉장·냉동 고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내부공 사를 진행한 후 이날 H마트 샴버그 점으로 이름을 바꿔 공식 개장한다. 개장 당일 기념행사로 30달러 이

한국 또는 해외체류국 면허를 소 지한 재외한인 간호사 모두 참가 가 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재미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희 경)를 통해 하면 된다.

상 구매고객 및 스마트카드 등록 신 규 고객(기존 고객일 경우 이메일 주 소 등록)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 한다. 이와 별도로 토요타 승용차 2대가 상품으로 걸려있는‘샴버그 그랜드 오프닝 기념 고객 감사 대잔치’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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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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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현장을 찾아서 |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거룩한 부담감은 샤마(shama)로 부터” ▶지난호에서 계속 라합은 고백합니다. 애굽에 서 종살이 하던 그들을 여호 와 하나님께서 이끌어 내시고,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 법으로 홍해를 가르셨다는 소 문! 요단강을 건너기 전 아모 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키셨던 소식! 더더욱 중 요한 것은 그 소식을 듣고 있 는 내 자신의 마음속에서 말 할 수 없는 부담감이 밀려오기 에 이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 는 이 상황, ...너희의 하나님 여 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 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 니라” 여기서‘들었다’라는 단어 는‘Shama’입니다. 이 단어 는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어떤 객관적인 사실과 지식을 들을 때 사용되기도 하 지만,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을 들을 때도 사용됩니다. 뿐 만 아니라,‘들었다’는 의미는 그 말씀에 순종했다는 의미로 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창세기 22장 18절 말씀에“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 니라”여기서‘준행하다’라는 의미가 바로‘샤마’ ‘들었다’ 라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의 여 정 속에서 언제 여러분의 심령 속에 하나님께서 거룩한 부담 감을 주시던가요? 물론 여러 방법을 통해서도 가능하겠지 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거룩한 부담감을 느 끼게 됩니다. 어느 순간 강단 에서 선포되어지는 그 메시지 가 내 가슴에 착상되면서 그 말씀이 내 인생의 기준이 되어 가고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하 여 과감이 포기하도록 내 인생 을 이끌고 가시는 주님의 은혜 를 우리는 경험합니다. 말씀의 인도함을 받을 것인가? 내 육 체의 소욕을 따라 살 것인가? 에 대한 선택의 기로는 바로 말씀을 들을 때 우리에게 나 타나는 영적인 거룩함의 현상 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에“믿음은 들음에 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선언합니다. 라합은 잘 들었습니다. 그리 고 그 들음을 통행 거룩한 부

감비아(The Gambia) / 아프리카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담감을 느낍니다. 나라를 배반 하는 행위인 것을 알면서도 정 탐꾼을 숨겨주는 행동의 결과 를 낳았던 여인! 야고보 사도 는 이 라합의 행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또 이와 같 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대 접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 을 받은 것이 아니냐”(야고보 서 2:25). 거룩한 부담감이 진 정한 축복의 열매가 되기 위해 서는 우리의 삶의 현장 가운데 반드시 행함의 결과로 나타나 야 하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상 태로서의 거룩한 부담감만으 로는 이 치열한 가나안의 영적 전쟁가운데 온전한 승리를 맛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언 제부터인가 내 마음 속에 거룩 한 부담감이 사라져가고 있음 을 느끼십니까? 양심에 화인 맞은 자처럼 말씀이 내 심령 을 터치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런 부담감 없이 신앙생활 하고 계신다면...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이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 을 진정으로 들어야 될 때입니 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 개기까지 하는 그 은혜를 회복 할 때임을 기억하십시오. 이것 이 내 영이 사는 길입니다. 이 것이 우리 공동체가 회복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 시는 거룩한 부담감은 하나님 의 말씀을 진정으로 들을 때, 바로 샤마(shama)로부터 시작 됩니다. 이 은혜와 결단이 여러 분 가정과 섬기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 회복되어 지기를 소 망합니다.

ㆍ국명 : 감비아 공화국(Republic of The Gambia) ㆍ수도 : 반줄(Banjul) ㆍ면적 : 10,380km² ㆍ인구 : 1,8490,000명 (2013년) ㆍ개인총생산GDP : $454(2014년) ㆍ인종 : 만딩카(42%), 풀라(18%), 월로(16%), 졸라(10%), 세라훌리 (9%), 기타 아프리카인 (4%), 비 감 비아인(1%) ㆍ언어 : 공식어는 영어, 만딩고어, 올로프어 (문자해독률38%) ㆍ종교 : 이슬람교 88%, 전통종교 6.7%, 기독교 4.1%(개신교,카톨릭 포함) 감비아(Gambia)는 아프리카 서해 안에 있는 국가이다. 대서양에 접한 감비아강의 하구를 제외하고는, 세 네갈에 둘러싸여 있다.1965년 2월 18일 영연방의 자치령으로서 독립 했다. 주민은 세네갈과 동일한 흑인 종이며 대부분이 회교도이며 공용 어는 영어이다. 주요 산물인 땅콩이 재배되어 수 출의 93%를 차지한다. 감비아는 1965년 2월 18일 독립하였고 1970 년 4월 24일 영연방에 속한 공화국 이 되었다. 수상이었던 다우다 자와 라는 대통령으로 1994년까지 재임 했다. 1981년 일어난 쿠데타는 세 네갈의 개입으로 실패하였고 감비 아와 세네갈은 1982년 세네감비아 연방을 결성했지만 1989년 해체되 었다. 1994년 다시 쿠데타가 일어나 이를 주도한 야히야 자메가 정권을 잡았다. 감비아는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빈국 중 하나로 인구는 180만명이 다. 자메 대통령은 1965년에 태어 난 젊은 대통령이다. 1994년 육군 중위의 신분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이래 현재까지 집권하며 장 기 집권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매 번 선거 때마다 유력한 상대 후보

를 체포하여 출마를 못하게 한 채 단독출마 한다든지 하는 비정상적 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최근 인 권, 언론 탄압 등으로 서방의 비판 을 받아왔다. 2010년 2월 12일 감비아 정부는 UNICEF(국제아동기금) 감비아 사 무소의 대표를 추방했었고 과거에 도 UNDP(UN개발계획) 감비아 책 임자 추방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 의 발단은 자메 대통령의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주장에서 비롯 되었다. 당시 자메 대통령은 정체불명의 액 체를 들고 나와 자신이 발명한 AIDS 치료약이라고 우겼다. 그리고 알라 신의 영력이 자기에게 임하여 매주 화요일에는 AIDS를, 매주 금요일에 는 천식을 치료하는 능력이 자신에 게 나타난다며 환자들에게 대통령 궁으로 모이라고 공포했다. 매주 화, 금요일은 치료의 날로 선포되었고, 대통령궁 주변은 환자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국영방송은 대통령의 치 유를 받고 나았다는 환자의 `간증’ 을 계속해서 방송했다. UNDP의 입 장이 곤란해졌다. 감비아 정부가 대통령이 발명했 다는 약품을 믿고 UN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지원하는 AIDS치료 약의 수령을 거부한다면 감비아는 AIDS 재앙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 이다. UNDP의 책임자는 자메 대통 령의 발명품의 성분분석에 들어갔 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 제를 제기한 것이다. 성분분석 결과 자메가 발명했다는 AIDS치료약은 바나나와 허브가 주성분이고, 그밖 에 아프리카 열대과일이 섞인 잡탕 과일쥬스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 다. 그리고 이에 미움을 산 UNDP 의 책임자는 추방당했다. 2009년 에는 데이비드 풀턴이라는 영국인 선교사 부부가 추방당했다. 이들은 반란모의 혐의로 체포되었고, 위조 지폐 제조와 유통혐의까지 추가되

어 장기간 구속되었다가 추방되었 다. 그러나 실제 이유는 다른 데 있 었다. 지인들에게 보낸 e-mail 내용 가운데 자메 대통령에 대해서 별로 좋지 않게 이야기한 대목이 검열에 걸린 것이다. 선교사나 UN관리는 별다른 조건 없이 감비아를 위해 원조해주고 도 와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정당한 문제제기 나 사소한 언행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이유를 막론하고 추방 당하고 처벌당하는 것이 감비아의 실상이다. 자메 대통령의 정책과 행 태는 반 인권적이기도 하지만 엽기 적이기도 하다. 최근 동성연애자가 적발될 경우 참 수 사형에 처하겠다고 밝혔고, 지금 은 입법과정이 진행 중이다. 대한민 국과는 1965년 수교하였고, 의료협 정과 어업협정과 경제 기술협정 체 결하였다. 조선 민주주의인민 공화 국과는 1973년 수교하였다. 이 땅 은 복음에 아직 문이 열려있다. 기 독교 선교사들은 개발 프로그램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자신들의 믿음 을 나눌 수 있을 만큼 어느 정도 자 유가 있다 (합심기도) 1.이슬람은 정령술 신자들이 점점 모슬렘으로 개종하고 있어서 점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 비아가 모슬렘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이나라에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모슬렘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고 열리도록 기도 합시 다 2.기독교중에 명목상 신자들이 대 다수이다. 진정한 크리스챤으로 변화 가 일어나도록 기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기독교 칼럼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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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36 |

의인은 큰일을 위해 허리도 굽힌다

한인교회와 교단

미국 속의 한국적 교회 2014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의 한인교회는 4,150개에 이른 다고 합니다. 한인교회 주소록에 기준한 내용이므로 현재 가정교회 형 태로 모이는 교회들과 등록되 지 않는 예배처소까지 더해지 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한인 이민 이 1960년대 말부터 시작했으 니, 통계상으로 괄목할만한 성 장이고 신앙의 눈으로는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큰 은혜 입니다. 대부분의 개신교 지역교회들 은 신앙과 교회의 정체성을 같 이하는 교단에 속해있고 한인 교회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지는 교회들 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교회를 이루지만 각 지체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체들 중에는 같은 믿음, 같 은 교회제도, 같은 선교의식, 또 는 같은 역사적 유산 등을 공 유하는 교회들이 연합하는 데 이를“교단”이라 부를 수 있습 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장로교회, 침 례교회, 구세군 등으로 불리우 는 교회들의 연합체들을“교 단”이라고 일컫고, 각 지역교 회들이 선택적으로 모여 그 구 성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교회들도 신학적 입 장, 교회의 제도, 그리고 역사 적, 사회적 사명에 따라 여러 교 단에 속해 있습니다. 혹은 같은 이유로 교단에 속하지 않는 독 립교회를 지향하기도 합니다. 한인교회가 가장 많이 속해 있는 교단은 장로교단이고 교 회수로는 48%에 육박합니다. 그 다음에는 침례교(19%), 감 리교(13%), 하나님의 성회-순 복음 (8%), 성결교 (5%) 등에 많 은 한인교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많은 한인교 회들이 위에 언급한 큰 교단들 에 속해 있음을 경험을 통해 쉽 게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 리가 살고 있는 시카고 지역 교 회들의 현실도 이를 뒷받침합 니다. 2013 년 시카고 지역 한인교 회 주소록에는 196개 교회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가 장 많이 소속된 교단은 장로교 였습니다.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그 뒤로 독립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하나님의 성회-순 복음교회, 크리스찬 교회 순이 었습니다. 독립교회들이 많은 것을 제외한다면 미국 전체의 한인교회의 통계와 유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현재 한인 기 독교인들에게는 자연스럽지 만, 교회들이 위치한 곳이 미 국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 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Pew Research의 통계에 따르면 미 국인의 절반 이상이 가량이 자 신을 개신교도로 여기고 있으 며 가장 큰 교단은 침례교단으 로 미국인의 17.3%가 여러 침 례교단의 교회에 속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뒤이어 감리교, 루터교, 독립교회들, 오순절교단 등이 뒤를 이었고 장로교, 성공회 등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러 한 통계의 비교는 한인교회들 은 미국에서 교회들을 이루고 미국 여러 교단들과 관계를 유 지하고 발전해 왔지만, 미국의 환경과는 다른 교단적 특성과 환경을 만들어 왔음을 나타냅 니다. 예를들어 한인교회 중 가장 많은 수는 장로교회이지만 미 국인들 중 장로교인들은 2.7%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미국 침례교인의 수는 장로교인들 의 6배가 넘습니다. 미주 한인 교회들의 교단 구성은 왜 이웃 하고 있는 미국교회들과 큰 차 이를 보일까요? 미주 한인교회의 교단은 현지 미국교회의 환경보다 한국교 회의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개신교회들은 60%가 넘는 수가 장로교단에 속해 있 고 그 다음이 성결교와 감리교,

그리고 침례교와 하나님의 성 회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 기독교 선교가 시작될 때 미국의 남, 북 장로 교회의 집중적이 선교대상이 었습니다. 침례교나 감리교가 다른 지 역 선교에 더 힘을 기울이는 동안 장로교회들이 한국인 전 도에 더 헌신하여 평안도와 호 남 등지에서 큰 부흥을 일으켰 습니다. 그 이후에 한국인 교회 지도 자들이 일제강점기와 6.25 동 란, 현대화와 산업화 등을 거치 면서 한국적인 교단들을 발전 시켜왔습니다. 다른 교단들도 한국인들을 위한 교회로 성장 해왔고 부흥운동, 교육, 사회봉 사, 민주적인 교회 제도, 예술과 문화 등을 통해 한국적 교단이 되어왔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미국 이민 을 통해 미국에 정착하면서 한 국적 특성을 가진 교회를 시작 하였고, 민족을 중심으로 모인 한국교회는 한국교회의 지도 력과 경험에 큰 영향을 받아 오 늘에 이르기까지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이민으로 고국의 신 앙, 교회, 기독교 문화 등의 영 향은 지속적으로 이민교회에 이식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미국의 개신교 또한 미 국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여 러 변화를 계속해 왔기에 한국 에 첫 선교를 하던 시대와는 다 른 특성들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독립 이전부터 주류(Mainline) 교회 의 역할을 담당했던 회중교회, 성공회, 장로교회 등은 현재는 작은 교단의 위치에 있고, 침례 교, 감리교, 오순절 교단 등이 큰 교단을 이루는 환경이 되었 습니다. 결론적으로, 한인교회들의 교단 구성은 미국현지 교회보 다는 한국교회의 특성과 환경 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 여줍니다. 신학적, 교회 구조적, 그리고 역사적 유산에 있어서 미주 한인교회는 함께 살고 있 는 이웃의 미국교회들보다 고 국교회를 닮아 있음을 보여줍 니다. 다음 연재에는 교단구성 과 변화를 통해 한인교회들이 미국교회들로 받은 영향에 대 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2년에 임 진왜란을 일으켰다. 이때 명분은 가도 입명(假道入明), 즉 명나라를 칠 테니 길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다. 히데요시의 속셈은 조선을 정벌하고 명나라까지 점령해서 영파라는 곳에 본부를 두고 조선과 명, 일본의 황제 가 되는 것이었다. 조선은 일본군의 파 죽지세의 공격 앞에 순식간에 무너졌 다. 조선은 명에 구원을 요청했다. 명 에서도 급했다. 명의 입장에서 볼 때 조선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당시 명에서 온 장수들은 하나같이 거만하 고 방자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산동반 도에서 수군 5000 명을 이끌고 강화 도에 도착한 도독 진린은 난폭하기로 소문났다. 그는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 선의 관민들을 때리고 욕했다. 마치 짐 승을 다루듯 했다. 진린은 강화도에서 이순신 장군이 머물고 있는 고금도로 가지 않고 한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들어와 임금으로부터 기어이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1598년 6월 26일 진린 일행은 선조를 비롯한 수많은 중신들 로부터 송별인사를 받았다. 진린은 송별 자리에 조금 늦게 참석 하였다는 이유로 찰방(역참의 하급관 리) 이상규의 목을 짐승처럼 새끼줄 로 묶어 끌고 다니는 행패를 부렸다. 이상규의 얼굴은 피투성이로 변했고, 보는 사람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발 을 굴렀다. 보다 못한 영의정 유성룡 이 나서서 진린에게 선처를 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유성룡은『징비록』에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기록하며 곧 그 와 합류할 이순신을 걱정했다. 진린, 이순신 전사하자 공적 기리는 장계 유성룡뿐 아니라 다른 조정대신 들도 근심이 태산 같았다. 진린의 비위 를 거스른 조정 대신들이 온갖 수모를 당하고 심지어 곤장까지 맞았던 터였 다. 진린의 본대는 곧 고금도로 향했 다. 이때가 1598년 7월 16일이다. 그런 데 이때 이순신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서 진린의 고 약한 성격을 미리 안 이순신 장군은 나름대로 대책을 세웠다. 군사들을 풀 어 산에서 사슴과 멧돼지를, 바다에서

노병천 전 나사렛대학교 부총장, 교수 현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 원장

온갖 물고기를 잡게 하고 많은 술과 음식을 준비했다. 그리고 휘하 장교들과 함께 수십 리 길을 마중 나갔다. 진린을 보는 순간“ 대제독, 어서 오십시오”라며 크게 허 리 숙여 절을 했다. 그리고 진영에 들 어오자 미리 준비해놓은 음식으로 성 대한 잔치를 베풀어 명나라 군사들을 배불리 먹이고 취하게 했다. 이틀 후 조선과 명의 연합군이 일본 수군을 상대로 한 차례 전투를 벌였지 만 명나라 측의 전과는 없었다. 화가 난 진린이 술잔을 집어 던지며 날뛰었 는데 이때 이순신 장군이 넌지시 말했 다.“이곳에서의 승리는 모두 노야(상 대를 높여 부르는 말)의 것입니다. 오 늘의 수급을 모두 노야에게 드리겠으 니 그것으로 첫 승전 보고를 귀국 황 제에게 하면 매우 좋은 일이 아니겠습 니까?” 이 말을 들은 진린은 크게 기뻐하면 서 이순신 장군의 손을 잡고“중국에 서부터 이미 장군의 명성은 많이 들었 습니다. 지금 보니 장군에 대한 모든 칭찬이 거짓이 아니었구려!”하며 탄 복했다. 원칙주의자, 강직한 인물의 대 명사인 이순신이 왜 허리를 굽혔으며, 왜 수급을 양보했을까?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나라를 위해서다. 진린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 고, 나라를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있은 지 불과 4개월 후, 이순 신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대첩이 있었 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일본군 이 몰래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때 이순 신은 이들을 모조리 섬멸하기 위해 진 린과 함께 조ㆍ명 연합함대를 편성하 여 노량으로 향했다. 중앙선데이에서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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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82 |

| 신앙 간증 시 |

복음의 삶을 누리려며는 이여근

내가 살아가다 앞을 가로막는 장벽을 만났을때 좌절치 않고 피해 갈수 있는 길은 오직하나 주님께 온전히 나를 맡겨야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넘어 갈 수도 옆으로 비켜갈수도 없이 막막할때 주님은 내가 피할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나를 시험하고자 하심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내가 시험 들었다 생각하며 원망하고 있는것은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내기준 내 상식으로 판단하고 내가 하나님을 떠나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알 길이 없으나 주님 만 은 그 길을 알고 계심을 이제 주님 영접한지 오래 이른 이즈음에 와서야 주님만이 이루실수 있음을 은혜로 깨닫습니다 내가 장벽을 헤쳐 복음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는 주의말씀 명심하고 순종하는 믿음 회복 이었습니다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20

역사를 통해 배우라 에스겔서 20장은 역사를 통해 배우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메 시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반역하였습니다(1-9 절). 광야에서도 반역하였습니 다(10-26절). 가나안 땅을 정 복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도 반역하였습니다(27-29절). 그리고 에스겔 시대의 백성들도 반역하였습니다(30-44절). 이 렇게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반역의 역사는 어제 오늘 의 문제가 아닙니다. 뿌리가 깊 고 역사가 깁니다. 에스겔 시대 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했던 것 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도 역사를 통해서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야 합니다. 주전 591년 경에 이스라엘 장 로들 몇 사람이 선지자 에스겔 을 찾아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 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싶어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 님께서는 그들의 질문을 허락 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대로 그들 의 조상들이 행한 역겨운 일들 을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들 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의 우월 성이나 능력 때문에 선택하신 것 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습 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십계명 과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동안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준행치 아니하였고, 멸시하였 으며, 더럽혔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대가 바뀌고 방랑과 죽음을 경험하였 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신실하 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완전히 멸하지는 아니하셨습니 다.“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 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아니 하였노라”(17절) 반역과 배신 때 문에 심판과 죽음을 경험하였 지만 이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 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을 베푸셨 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방황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 어간 후에도 우상 숭배를 계속 하였습니다(28절). 그들은 하나 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습니다(27절). 가나안에 들 어간 새로운 세대들도 우상 숭 배를 하고 산당에서 제사를 드 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 게 말씀하십니다.“내가 너희의 질문을 용납지 아니하리라”이

말씀의 뜻은“내가 너희에게 질 문을 당하겠는가?”라는 뜻입니 다. 이렇게 죄 많은 자들에게 대 답지 않으시며, 상대하지 않으신 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 엘 백성들을 능한 손과 편 팔 로 다스리십니다. 여호와의 왕 권은 심판을 통해서 회복됩니 다. 즉 왕이신 여호와께서 분노 를 쏟아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 고, 열방 중에서 모으고, 광야에 인도하여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리고 언약을 새롭게 맺고, 반역 하는 자와 범죄하는 자는 제하 여 버릴 것입니다(37-38절). 왕 이신 여호와께서 새 출애굽을 이루실 것입니다. 새 출애굽 한 뒤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한 산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40-4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를 통 해서 배워야 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역사를 통 해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실 패하고 낭패를 겪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 때문입니 다. 우리들의 원수는 우리들 속 에 있는 죄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반역했던 우리들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 예수 의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용서 를 경험한 우리들은 여호와 하 나님의 왕권에 순종하며 엎드려 경배해야 합니다. 그것이 실패와 낭패를 반복하지 않는 비결입니 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갑시다. 아멘.


시카고 소식

아후! 열받어, 그 놈의 계약기간! ◆ 지금 아이토크비비 가입하 시고 계약기간 이 없는 혜택을 누리세요! 미국에 오자 마자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최우선으로 집에 전화를 설치하였다. 서비 스가 가장 좋다고 친구가 추천 을 한 그 회사에 전화를 신청하 고, 설치를 하고, 사용을 하면서 즐거워한 순간은 잠시 잠깐, 설 치한 다음달에 우리에게 날라온 고지서를 보고는 식구 모두 기절 하는 줄 알았다. 거의 2백불에 가까운 비용이 집 전화 비용으로 청구 되어 온 것이다. 그렇다고 고국에 계신 친인척들과 무제한 통화를 한 것도 아니다. 아끼고 아껴서 통 화한 그 전화비용이 2백불이나 나왔으니 속도 상하고 괜히 애

꿏은 아내만 잡았다. 너무 비싼 요금에 놀라 당장 해지를 하고 자 하였으나 한국식 사고방식에 젖어 큰 소리만 치면 당연히 해 결될 줄 알았던 그 계약에서, 계 약기간이 있다는 말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해 약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패널 티 비용에 놀란 것이다. 이 놈의 미국, 한 눈만 팔면 코베어 가는 세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서 그 비싼 비용을 일년 동안 꼬 박 꼬박 세금 내 놓듯 지불 했다. ◆“아후, 열받어. 그 놈의 계약 기간.” 그 일 이후로 전화를 포함하여 계약기간이란 단어만 나오면, 위 약금이 생각 나서 모든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는 슬프고 가슴 아픈 습관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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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아버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인생강의 20/KI신서.1631 2. (아이를 성장시키는) 어머니의 마법 3. (아이안에 숨어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4.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5.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답사혁명 6.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놀이혁명 7.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습관 혁명-아이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아빠의 비결 50

8. (아이의 잠재력을 열두 배 키워주는) 마법의 코칭 9. (아이의 평생 경쟁력) 초등 1년에 결정된다 10. (아직도 가야 할 길) 그리고 저 너머에 11. (아침 출근 10분 전에 읽는) 기적의 건강서 12. (아침편지 고도원의) 꿈 너머 꿈 13. (안방에서) 프랑스 탐험 14. (알듯 말듯 헷갈리는) 절대 지식사전 15. (알몸)인연-설산스님 구도소설 16. (암스테르담의)커피 상인 17. (암에 좋은) 진수성찬/맛있는 치료식 18. (앞으로 10년,)부자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 19.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20. (야사로 보는)조선의 역사.1 책 소개

아이를 성장시키는 어머니의 마법 이 책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 뜨리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마 법처럼 해결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육아 심 리작전 45가지는, 보통 엄마도 현명 한 엄마로 변하게 도와준다. 아이에게 이 책의 45가지 마법을 사용하면, 아이는 창의력이 길러지 고, 자신감과 자립심이 생기기 시작 한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육아 방 법은 아이와 엄마 모두를 성장시켜 준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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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전설의 마녀 토/일요일 밤 10시

“미스터 백”

방영시간 : 오후 6시 10분(토)

불굴의 차여사 방영시간 : 월-금 밤 8시1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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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기독교 음악 칼럼 | 기독교 음악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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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하루 |

찬송의 역사 이야기 (4) 종교의 탄압으로 인해 신앙의 자 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미국이라 는 신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습 니다. 이들에 의해 미국의 교회는 시작되었고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 리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렇게, 단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모든 삶 의 터전을 포기하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까지 감수해 가며 무 사히 미국으로 건너온 그들에게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기 쁨의 충만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뒤, 구원의 하나님을 모두가 찬양했던 것처럼, 아마도 그것 이상의 감사 찬 양을 드렸을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 님 중심의 감사의 신앙이 있었기에, 지극히 세속적인 풍운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들어온 또 다른 이들의 문화와, 원주민들의 배타적인 민족 적 고집에 굴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을 두려워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 었습니다. 감격스러운 감사의 확실 한 믿음은 그 어떤 강한 세속적 물 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솟구 쳐 올라가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듯 처음 미국에 들어온 신앙 인들은 자기들을 인도하신 하나님 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시작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가 장로교의 뿌리를 둔 성도들인지라 시편의 찬 송만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루터파 교인들과 감리교 교인들이 속속 이어 미국으로 들어온 상황 속 에서, 서서히 미국교회의 찬송은 바 뀌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교단의 압 박이나 정치적 관계로 인한 신앙의 핍박은 없었기에 , 한 하나님을 경 배하기 위해 서로 하나가 되는 데에 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 분히 민족적 특징을 가진 흑인영가 가 흑인들에 의해 교회에서 불려지 기 시작했으며, 젊은이들을 위한 감 리교의 캠프집회는 소위 우리가 말 하는 복음성가의 시작을 가져왔고, 영국으로 부터 건너온 새로운 노래 도 불려졌습니다. 아주 다양하게 각 문화층에 따라 찬송이 불려졌지만, 그 어떠한 것도 찬송하는 자의 하나 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방해하거 나 제어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땅에도 사람이 많아 지고 그 나름대로의 나라의 정체성 을 가지면서 세월이 지나가자, 정치 적으로나 사회적인 문제가 함께 많 아지기 시작했고 경제적 어려움까 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회의 힘은 잃어가고 성도들에게 감사와 기쁨의 신앙은 없어지니, 예 수를 믿는 이들의 총체적 난국이 일 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소위 말하는 미국의 대각성 부흥의 불꽃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이 이곳 저곳에서 일기 시작했습니 다.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아주 익숙 한 부흥회 스타일의 집회가 바로 이 때에 시작된 것입니다. 부흥회 전도 지를 뿌리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 는 대형 천막을 짓고, 큰 북을 쳐가 며,‘예수’를 외쳐 전하는 그러한 집 회 말입니다. 바로 이때에 사역 했 던 분들 중에 한 분이 우리가 잘 아 는 무디 목사님이십니다. 무디 목사님의 초창기 사역때 부 터 사람들이 몰려든 것은 아닙니 다. 아무리 예수를 외쳐도 사람들 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식사 를 걸러가며 이곳 저곳을 다니며 복 음 전도를 하여도 큰 성과가 없었습 니다. 큰 시름에 빠진 무디 목사님 은 우연히‘생키’라는친구와 담소 를 나누게 되지요. 그때에 음악을 사용해보라는 친구의 권면을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친구 는 음악을 하는 친구인지라, 당장 노래를 작곡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 다. 이렇게 전혀 새로운 시도를 가지 고 복음전도에 달려든 무디 목사님 은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사람들이 우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노래 를 부르면서 일어나 손을 들며 회개 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의 노래를 통해 복음 전도의 큰 효과를 본 무 디 목사님의 부흥집회는 미국의 찬 송의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는데 에 충분했습니다. 현재 우리의 찬송 가에도 있듯이 생키에 의해 작곡 된 노래의 가사는 찬양의 가사라기보 다는 회개와 영접, 또는 다짐의 가 사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옵니다 십자가 군병 되어서 예수를 쫒을 때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 하 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하지만 이러한 부흥성가들이 처 음부터‘찬송’의 개념으로 받아들 여진 것은 아닙니다. 부흥집회 때에 사용하기 위한 노래들을 소책자로 만들어 내기 시작 했습니다. 문제는 겉표지의 제목을‘Gospel Hymn’( 복음찬송) 이라고 정한 것입니다 . 기존 교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켰 습니다. 찬송의 가사는 하나도 없는

데 어떻게 찬송의 노래라 할 수 있 는가? 심지어 이러한 소책자가 가지 고 있는 곡 중에는 외국 민요에 가 사만 복음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 이 있는데 어찌 이러한 노래들을 찬 송이라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종류 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이지요. 그래 서 부득불 부흥성가의 노래책의 이 름을‘Gospel Song’으로 바꾸어 출판해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 작한 미국의 찬송의 전쟁은 지금까 지 실천신학적 논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 예배와 전도와의 문 제도 심각하게 논의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흥 대각성의 시기를 지 나면서‘찬송’의 개념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 입니다. 바로 이러한 때 에 한국이 미국으로 부터 기독교를 받아 들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배 와 부흥집회의 혼합된 개념으로서 의 예배를 받아들였고 뿐만 아니라, 부흥성가의 노래들을 그대로 찬송 의 개념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더욱이 한국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기독교의 역사를 보더라도 다 마찬가지이지만, 가난 하고 지배를 받는 그러한 계층의 사 람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바로 이 들에게 전달된 부흥성가란 마치 자 기네들을 위한 영적 응원가와 같 았습니다. 한국 교회음악의 자료는 당시의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이렇 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음악에는 일자 무식이지만 부르기 쉽고, 왠지 부르기만하면 눈물이 나오고, 비 록 서양 음악이지만 우리보다 더 잘 사는 사람들의 음악이니 신이 나 니 이 얼마나 좋은 찬송인가?” 제가 미국에서 교회음악을 공부 할 때의 일이었습니다.‘교회합창음 악의 역사’ 라는 과목을 공부하는 데, 미국 시대의 합창 음악을 분석 하는 시간이 있었지요. 하루는 교 수님께서 저에게 숙제를 내주셨습 니다. 철저히 음악을 분석해서 발표 하라는 것이었지요. 악보를 받아 보 니, 제가 너무나도 잘 아는 찬송가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를 편 곡한 곡이었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지 요. 저는‘this piece’(이 곡) 라는 용 어 대신 ‘ , this Hymn’(찬양) 이라 는 용어를 서슴치 않고 사용했습니 다. 제 발표가 다 끝난 뒤에 교수님 은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조금은 다른 질문이지만, 당신은 정말로 이 곡을 찬양이라고 생각하나요?”저 는 당황했습니다. 그 어떤 깊이있는 생각으로 사용한 단어는 아니었지 만, 침식 되어져 있던‘찬송’이라는 단어가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튀 어져 나왔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 다. 수업이 끝난 뒤, 그 교수님은 저

닮아가는 삶

펑퍼짐한 허드렛 바지와 대충 입은 티 한 벌. 그리고 한번 볶으면 오래가는 뽀글이 파마. 어릴 적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난 커서 엄마처럼은 안 살거야’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고 아이를 키우며 남편 뒷바라지를 하다 보니 어느새 내 어머니처럼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머니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도 시집가서 애 낳고 살아봐야 내 맘 안다” 그래서 어머니로 변해가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를 자기 연구실로 부르셨습니다. 그 리고는 저에게 부드러운 예의 있는 말투로 이야기하셨습니다.“당신은 목사이니 당신의 생각이 중요하다 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양인 것과 찬양이 아닌 다른 교회음악의 많은

종류가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찬 양이 아니라고 해서 질이 떨어지거 나 값어치가 덜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미국의 교회음악이론의 권 위자로 알려져 있던 그 분의 가르침 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종려나무 교회 주일예배, 2월 부터 최선주 목사의“성경에서 가장 영향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 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 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 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 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자 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습니 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 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가로풀이 1. 에서의 별명, 또한 그 후손들이 세운 나라 이름이기도 하다 ( 창 25:30 ) 2.“너희는 ( )을 정하고 성회를 선 포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 민을 너희 하나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 지어 다”( 요엘 1:14 ) 4. 다윗의 아버지 ( 삼상 16:11 ) 6. 임무를 띠게하여 사람을 보냄 ( 눅 13:34, 막 14:43 ) 7. 그 달의 첫날에 행해진 종교축 제 ( 이사야 1:13 ) 10. 물어보지 않고도 가히 알 수 있음 11.“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 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16:16 )라고 베드로는 ( )을 함 13. 빌립보에서 바울을 통해 회심 한 두아디라 성 루디아의 직업 ( 행 16:14 ) 16.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 고 제사에 관한 사항을 지휘한 자, 아론이 그 첫 번째 인물로 일년에 한 번씩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식을 행했다 (대하 19:11, 히 9:7, 25) 19. 운수가 좋음 ( 행 26:2 ) 20. 2명 이상의 사람들이 어떤 행 위를 하거나 금지 하겠다고 말하 여 약속함.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맺 은 계약 ( 창 9:11 ) 22.“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 과 같이 그 배에서 ( )의 강이 흘러 나리라”(요 7:38 ) 23. 하나님의 지상 최대의 권위를 나타내는 호칭 ( 스바냐 3:17 ) 24. 바벨론을 멸망시킨 왕국, 이 나라의 고레스왕은 바벨론 포로 였던 유대인들의 귀환을 허락했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고 다리오 1세 때는 성전건축을 인가했다 ( 스 1:2 ) 세로풀이 1.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죽 음을 보지 않고 들려올라간 구약 의 인물 ( 창 5:24 ) 2. 출애굽 후 모세가 시내 산에 십 계명을 받으러 올라간 사이 아론 과 백성들이 만들어 섬긴 우상(출 32:4, 왕상 12:28 ) 3. 해와 달과 별, 하나님은 이들과 하늘과 땅위의 만물을 지으시고 보존하신다 ( 느 9:6 ) 5. 예수님께서는 ( )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다 ( 막 1:35 ) 8. 베드로가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성전 문 ( 행 3:2 ) 9.“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 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 도와 ( )와 감사를 하되”(딤전 2:1) 10.“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 한 자요 ( )보다 더 악한 자니라”

( 딤전 5:8 ) 12. 로마군대에서 100명의 부하 를 거느린 지휘관, 사도행전 10장 의 고넬료가 그 대표적 인물 (행 10:1) 14. 예수님은 안식일의 ( )이시다 ( 마 12:8 ) 15. 제자들의 행적과 초대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신약의 역사서 16.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 니엘같은 하나님의 대변자를 가 리키는 말 17. 기스의 아들로 이스라엘의 초 대 왕 ( 삼상 9:2 ) 18.“다시 태어나다”란 의미 ( 딛 3:5 ) 21. 여호수아가 죽은 후 사무엘 떄까지 이스라엘을 통치한 사람 들의 칭호. 기드온, 삼손, 드보라, 입다 같은 사람들이 그 대표적 인 물이다 ( 삿 2:16 )

성경퀴즈 정답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 일요일 1시 30분 스포츠 댄 스 강습, 지도 : 민충식, 박만석 ㆍ매 주 토요일 7시 스포츠 댄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력 있는 50가지 내용”설교 시리즈가 나갑니다.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20. 언약 22. 생수 23. 전능자 24. 바사

▨엑소더스 교회 ·3월 4일(수):온유/사랑 헌신예배 ·3월 11일(수):찬양에배 ·3월 11일(수):생명체리더훈련 ·3월 24일(화)-3월 28(토):사순절 특별새벽부흥회 ·3월 28일(토):밀알봉사의 날 ·3월 29일(주일):종려주일 연락처 847)208-9544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8. 미문 9. 도고 10. 불신자 12. 백부장 14. 주인 15. 사도행전 16. 대예언자 17. 사울 18. 중생 21. 사사

▨시카고 나눔교회(김영문목사) ·3월1일 : 나눔교회 설립기념감 사예배(강사: 김여호수아 요르단선 교사) ·3월8일 : 성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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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녹 2. 금송아지 3. 일월성신 5. 새벽

게시판

1. 에돔 2. 금식일 4. 이새 6. 파송 7. 월삭 10. 불문가지 11. 신앙고백 13. 자주장사 16. 대제사장 19.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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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847) 663-0606

(630)423-1906

www.pnfchurch.org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헤브론교회

다솜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508-2799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순복음 시카고 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담임목사 : 김경수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푸른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414) 856-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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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Alliance 모자이크 교회 Mosaic Church,The C&MA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30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224)628-1005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실버선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Steve Kang)

www.evergreencommunity.org

(847)710-1005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thebethan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www.chicagotrinity.org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www.salempeople.net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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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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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조찬기도회 제50주년 기념예배 한국시간 27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1965년 2월 27일 첫 모임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장 로, 새누리당) 제50주년 기념예배가 오는 27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965년 3·1절 을 앞둔 2월 27일, 김준곤 목사(한 국CCC 설립자)의 기획 주도로 김종 필, 김영삼, 박현숙, 정일형 의원 등 20여명이 여야 국회의원들이 복음 안에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장로, 새누리당) 제50주년 기념예배가 오는 27일 오전 7시30 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965년 3·1절 을 앞둔 2월 27일, 김준곤 목사(한 국CCC 설립자)의 기획 주도로 김종 필, 김영삼, 박현숙, 정일형 의원 등 20여명이 여야 국회의원들이 복음 안에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김준곤 목사는 1963년과 1964년 미국 국회 상·하원 조찬기도회에 참석하여 공식 소개되고 인사말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인연으로 1964년경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를 주관하는 국제 기독교지도자협의회(ICL, International Christian Leadership) 총무 로 빈슨 씨와 국제 C.C.C. 이사였고, 미 국 국회조찬기도회 담임목사였던 하버슨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고, 김 준곤 목사님에게 한국에서도 국회 조찬기도회를 시작하면 어떻겠느 냐는 제안을 했다. 김 목사는 당시 공화당 의원이었 던 박현숙 장로(독립운동가), 김종 필 의원과 의논을 했고, 그들은 전적 으로 동의를 표하면서 국회 사무처 에 등록된 기독 의원 약 30명의 명 단을 건네주었다. 김 목사는 이들에 게 국회조찬기도회의 취지를 설명

한국교회 7개 교단 이단ㆍ사이비 공동 대응 나선다

지난 2008년 6월 5일 국회조찬기도회 제18대국회 개원감사예배 때 설교를 맡은 김준곤 목사.

하고 모임에 초청을 했고, 김종필 당 시 공화당 의장과 김영삼 당시 민중 당 원내총무, 정일권 국무총리 등 20 명 정도가 구 조선호텔에 모임에 참 석했다. 이때가 1965년 3·1절을 앞 둔 2월 27일이었다. 한국의 여야 국 회의원들이 복음 안에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린 최초의 모임이었다. 김준곤 목사는 국회조찬기도회를 정례화시키기 위해 조직 방법을 참 석 의원들에게 물었고, “김준곤 목 사가 임명을 해 달라.”고 위임을 해 주어서 여당 총무에 김종필 의원, 야 당 총무에 김영삼 의원(전 대통령)을 위촉하고, 1년 동안 매주 모이게 되 었다.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함께 국 회조찬기도회로 모이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모시고 미국처럼 대통령 조찬기도회로 모이자는 제안이 있 자, 김종필 의장을 통해 박 대통령의 뜻을 타진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흔쾌히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왔고, 그리하여 1966년 3월 8일 7시 30분, 구 조선호텔 볼룸에서 제1회 한국

국가조찬기도회가 개최되었다. 이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보다 9 년 늦게 시작되었지만 아시아에서 는 처음으로 열렸다.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로빈슨 총무, 하버슨 박사 등 미국 ICL에서도 5명 참석)과 브 라운 주한 대사 등 각국 외교 사절, 삼부 요인, 이효상 국회의장, 정일권 국무총리, 노기남 천주교 대주교 등 267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안타깝 게도 박 대통령은 기도회 5분 전에 긴급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함을 통보해 옴으로써 제1회 때는 참석 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2회 때부터 는 계속 참석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대통령을 모시고 나라를 위한 기도를 갖고 있 으며, 올해는 3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2009년 11월 기도회를 국회조찬기도회 설 립자 김준곤 목사 추모예배로 드린 바 있다. 당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은 황우여 장로였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한국교회가 이단ㆍ사이비 대 처에 힘을 모았다.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은 이단ㆍ사이비 대책 관련 연합 전선을 구축키로 하 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등 단호한 대응에 나 설 방침이다. 교단 간 협력ㆍ단결 강화…내 달 성명서 발표 예정 한국교회 7개 교단 이단대책 위원장 연석회의가 23일 오전 서울 대치동 대한예수교장로 회 합동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합동(박호근 목사), 통합(임준식 목사), 고신 (박수만 목사), 합신(안상진 목 사), 기감(하재철 목사), 기성(김 철원 목사), 기침(한명국 목사) 등 7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 장이 배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7개 교단이 함께 협력, 단결해 이단ㆍ사이비 대책 사역을 전 개하기로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가 끝 난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 는“강의안, 동영상, 도서, 연 구조사서, 인터넷, 미디어 활 동 등 이단ㆍ사이비들의 정보 와 이단 대책 정보, 자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유기적인 대책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 명했다.

이단ㆍ사이비 관련 법률문제 발생 시 인력 및 자원을 교류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목사는“법관 등 내적인 인 력을 모아 자문기구를 구성해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단ㆍ사이비 침 투 현장의 최전방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들을 돕기 위해, 각 노회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를 조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교 단 총회에 헌의할 것을 결의했 다”며 “향후 교단뿐 아니라 학원복음화 단체 및 학원선교 단체들과도 적극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단ㆍ사이비 경계 주간 (매년 3월 첫째 주간과 9월 첫 째 주간)도 각 교단의 총회 결 의를 거쳐 공동으로 준수한다 는 방침이다. 7개 교단의 이대위원장들은 모임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유 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이 날 논의된 내용들을 정리해 내 달 말경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 이다. 한편 각 교단 이단대책위원 장 연석회의는 지난 2011년 11 개 교단이 함께하며 처음 시작 됐으나 이후 참여 교단이 줄 어들면서 지속되지 못하다가, 7개 교단 대표들이 이단 공동 대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모 임을 성사시킨 것으로 확인됐 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원로목회자 복지 증진에 박차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이하 한 기원)가 서울 종로5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향후 은퇴ㆍ원로목사들 의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 이다. 지난 17일 열린 개소식에서 대표 회장 서상기 목사는“앞으로 한국 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 하나님이 주신 원로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이어“연내 사단법인 설립을 추 진하고 있다”며“사단법인과 17개 시ㆍ도 지회가 설립되면 원로ㆍ은퇴

목사들의 복지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원은 향후 사랑의 쌀과 국수 등을 기증받아 매월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을 돕고, 구국기도회와 신앙 강좌도 열기로 했다. 또한 후원이사회(이사장 이주태 장 로)를 중심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 는 원로목회자들의 여가와 봉사, 건 강, 경제, 주거생활 등의 문제를 적극 논의하고 도울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1백여 평 규모의 원로 목회자 쉼터를 종로5가 한국기독교 연합회관에 마련해, 원로목회자들

이 은퇴 이후 사역을 구상하며 쉴 수 있도록 하고, 원로목회자들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일궈 온 1960~80년 대까지의 활동과 사역이 담긴 사진 들을 모아 올 가을 전국 17개 시ㆍ도 에서 사진 전시회와 가스펠 콘서트 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기원은 1995년 교단과 교 파를 초월하여 한국교회의 부흥의 시기에 체험했던 은혜와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한국교회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로 섬기기 위해 설립됐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한기원이 지난 17일 개소식을 열고, 향후 원로목회자들의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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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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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조문 위로에 눈물 흘린 JP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기 간에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 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 언 니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빈 소를 23일 방문해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빈소에서 휠체어 에 탄 김종필 전 총리의 두 손 을 잡고“가시는 길 끝까지 정 성을 다해 보살펴 주신 모습 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 다”라고 말하자, 김 전 총리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 을 흘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 장에 도착해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아 빈소 에 들어섰으며, 영정 앞에 헌화 하고 분향한 뒤 묵념으로 고인 의 명복을 빌었다. 박 대통령은 고인과 김 전 총 리의 아들 진씨와 딸 예리씨, 고 인의 남동생 박준홍 씨 등 상 주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위로 의 뜻을 건넸다. 이어 박 대통령은 김 전 총리

와 함께 빈소에 마련된 접견실 로 들어가 10분간 환담한 뒤 접견실에서 나왔다. 환담에는 김 전 총리의 딸 예리 씨만 배 석했다. 환담을 마친 박 대통령이 다 른 가족들과 인사한 뒤 빈소를 나서자, 김 전 총리는 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박 대통령을 배웅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나오지 않으셔도 되 는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 째형인 박상희 씨의 장녀로, 박 근혜 대통령에게는 사촌언니가 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 척 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 하던 박 씨가 숨지자 다음날인 22일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 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조문은 비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청 와대에서는 조윤선 정무수석과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김학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 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배웅 나온 김종 필 전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취임2주년 朴대통령

직원조회 찾아 ‘심기일전’ 당부 “경제혁신과 통일기반 과제 반드시 이뤄내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인 25 일“우리에게는 새로운 각오로 경제 혁신을 이뤄내고 통일기반을 마련해 야 되는 막중한 과제가 부여되어 있 다”며“개인적인 영달을 떠나서 사 명감과 충정심을 갖고 이런 일을 반 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직원조회 에 참석해“오늘 취임 2주년을 맞아 서 그동안 청와대의 막중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온 여러분에게 격 려를 보낸다”고 말하고,“지난 2년 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 황이 있어서 여러분 모두 많이 힘들 었을 것”이라며“그러나 여러분들 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 을 해 준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극복 하고 이제 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우리가 평생을 살면 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 사하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은 아무 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특별한 기회” 라며“우리가 노력한 만큼 국민의 삶 이 바뀌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 하나 하나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 드는 일이라는 충정심으로 큰 책임 감을 갖고 심기일전해서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엊그제 설 연휴도 제 대로 쉬지 못하고 여러분들이 나와 서 일을 한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 데, 휴일 없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 고 있는 여러분의 노력이 후세에 큰 기반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청와대는 다양한 구 성원이 함께 일하고 있어 서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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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를 수 있고 일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 과 사명감은 같은 마음일 것”이라 며“청와대 자체가 국정운영을 위 한 TF라는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 어서 함께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관행에 안주 하지 말고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 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기강이 흐트 러지지 않도록 유념해 주기를 바란 다”고 박 대통령은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저는 여기 있 는 여러분들을 믿고 신뢰한다”며 “ 모두 힘을 내서 우리 한번 새로운 대 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말했 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 조례에 참석한 것은 취임이후 이번이 처음 이다. 박 대통령이 입장하자 청와대 전 직원들은 1분간 박수를 치며 환 호했다.

박 대통령이 인사말을 마치자, 청와 대 직원들의 각오와 성원이 담긴 롤 링 페이퍼와 선물이 전달됐고, 이에 박 대통령은 환한 미소 속에 직원들 을 바라보며“이거 여러분들이 모두 쓰신 건가요. 이거 잘 보겠고, 다 읽 으려면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네요” 라고 답하기도 했다. 행사는 박 대통 령과 직원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 리됐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후임 비서실장 인사는 어제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해, 집 권 3년차를 시작하는 첫날에도 청와 대 인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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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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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잡기 나선 李총리 “기관장들 종합평가 실시” 이완구 국무총리가 장·차관 등 에 대한 인사권을 휘두르며‘책임 총리’로서의 위상 강화를 시도하 고 있다. 이 총리는 24일 취임 후 첫 국무회 의를 주재하며“기강이 해이하고 성 과가 부진한 기관의 장·차관, 청장 등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주어진 국무위 원 해임건의권과 인사 조치를 포함 한 지휘감독권을 엄정하게 행사하 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를 위해 장·차관과 청 장 등의 업무성과를 상시 점검하고 연2회 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은 각 부처 등 중앙행정기관 에 대한 업무평가만 시행할 뿐 기 관장 개인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 고 있다. 국무위원 임명 재청권과 해임 건의 권은 내각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한 책임총리의 핵심 권한이다. 장관 인사권을 확보하지 못한 총 리들은‘의전총리’나‘대독총리’ 역할이나 하다 물러났다. 하지만 권력의 원천이자 핵심인 인 사권을 청와대가 쉽게 양보할 지는 의문이다. 역대 정권에서 경제부총리에게 경 제정책에 대한 전권을 부여한 경우 는 제법 있었지만 인사권 자체를 나 눠 쓴 사례는 드물다. 이회창 전 총리 등의 사례에서 보 듯 책임총리를 넘어 실세총리로서 역할을 키우다보면 어김없이 청와 대와 부딪혔다. 이번에 이완구 총리가 관가 군기반 장을 자임한 것은 청와대와의 사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가 중요한 이유 노컷사설

이완구 국무총리가 24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첫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 을 하고 있다.

교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공직기강 확립은 관가의 단 골 메뉴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해 서라도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다. 이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각하’라고 깍듯이 대하고 박 대 통령은 그런 이 총리에게 깊은 신임 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때 적어도 당 분간은 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줄 것 으로 예상된다. 그러나‘의원 내각제’로 불릴 만 큼 실세 정치인 장관들이 즐비한 현 실은 총리의 인사권 행사를 어렵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이 총리보다 앞서 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최경환 부총리나 황우여 부 총리, 또는 친박 실세인 유기준, 유일 호 장관 내정자나 김희정 여성가족 부 장관 등에게 다른 장관들과 똑같 은 업무평가 잣대를 들이대기는 힘

들 것이다. 이들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 면 내년 1월까지 장관직에서 물러나 야 한다는 점도 국정운영의 걸림돌 이다. 짧은 임기 내에 업무평가에서 성 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외면 한 단기 실적주의에 빠질 수 있다. 이는 이 총리 스스로에게도 적용 된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배수의 진을 칠 것인지, 1년짜리 경력쌓기 용 총리에 만족할 것인지 본인이 먼 저 결단하는 게 순서다. 그는 지난 17일 취임 직후 기자들 과의 약식 간담회에선 의원직 겸직 여부에 대해“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홍제표 기자

정부, UN인권이사회서 日위안부 등 거론키로 외교부는 조태열 2차관이 다음달 2일~4일 제네바를 방문, 제28차 유 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와 제네 바 군축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인권이사회 고위급회의 연설에서 설립 70주년을 맞는 유엔 의 인권 메커니즘 강화와 북한인권 문제 등을 거론할 계획이다. 북한인권과 관련해서는 COI보고 서나 유엔 결의 등 국제사회가 요구 하는 인권 개선과 탈북민 보호 및 이 산가족 상봉, 납북자 귀환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노력을 촉 구하기로 했다. 그는 또 양성평등 달성을 위한 북 경행동강령 20주년을 계기로 여성 인권 증진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 장과 인권증진을 위한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인권과 관련, 양성평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증진과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보편적 인권문제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 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 다. 조 차관은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제

네바 군축회의(CD: Conference on Disarmament) 기조연설을 통해 북 한의 핵 포기 등 전략적 결단을 촉 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중에 자이드 유엔 인권최고대표 및 마우러 국제

김기춘 비서실장이 어제 청와 대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치고 작별인사를 했다고 한다. 기춘대원군 왕실장으로 불 리며 명실상부한 권력 실세 역 할을 했던 김기춘 비서실장이 2013년 8월 5일 취임한지 18개 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이제 관심사는 누가 후임 비서 실장에 임명되느냐이다. 역대 비서실장 가운데 지금처 럼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선이 언론과 국민의 관심사가 된 적 이 없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비 서실장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 중됐기 때문에 나타난 비정상 적인 현상이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그동안 정 부부처와 국회에 대한 강력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청와대 중 심의 국정운영을 이끌어왔다. 이 과정에서 국회와의 협력을 위한 정치는 실종됐고 정부 부 처와도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 았다. 국회의장조차 대통령과 통화하기 어렵다고 하고 야당 지도부는 물론 여당 대표까지 대통령을 만나기 힘들어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장관의 대면 보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장관의 보고가 청와대 수석이 나 비서실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고리 권력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 지 않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와대 참모회의에 서는 국정운영과 관련한 다양 한 의견이 개진되고 활발한 토 론이 이뤄져야 한다. 대통령이 나 비서실장의 지시를 전달받 는 회의가 반복되다보니 참모 들은 대통령과 실장의 눈치만 살핀다. 또 청와대가 정부를 압 도하는 권력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들도 청와대 비서관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됐다.

적십자위원회(ICRC) 총재를 면담하 고 우리 정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 의하기로 했다. 조 차관은 다음달 7일에는 콜롬 비아 카르타헤나로 이동해 국제전 략연구소(IISS)가‘태평양동맹과 아 시아’를 주제로 개최하는‘카르타 헤나 대화: 환태평양 정상회의’에 참석, 한국 측 입장을 발표할 예정

그 결과 공직 사회에 활기찬 토론과 과감한 정책 발굴 등 창 조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이 사 라졌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창 의성과 적극성이 바탕이 되는 창조경제가 꽃피울 수 없다. 비서실장은 말 그대로 대통령 을 보좌하는 비서로서의 역할 에 충실해야 한다. 후임 비서실장의 인선에 관심 이 모아지는 것은 누가 그 막강 한 권력을 가진 자리에 가느냐 하는 점 때문이 아니라 청와대 의 기능과 역할이 바뀔수 있느 냐 하는 점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서실장의 교체 는 단순한 인물 교체로 끝나서 는 안된다. 비서실장 교체를 통해 청와대 의 국정운영 방식의 변화가 뒤 따라야 한다. ‘김기춘’으로 상징되는, 청 와대에 모든 권력이 집중돼 당 과 정부를 압도하는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의 기능이 최대 한 발휘되도록 하고 대통령에 게 민심의 동향과 쓴소리를 가 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 해야 한다. 비서실이 부처 업무 에 과잉 개입해 장관의 영이 서 지 않게 되거나, 문고리 권력이 돼 대통령과의 소통을 막는 일 은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박근 혜 대통령 스스로 변해야 한다. 집권 2년 꼬리표처럼 따라붙 었던 불통 이미지를 벗어버리 고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복 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청와대의 기능 과 역할부터 전면 쇄신하고 이 에 합당한 인사를 비서실장으 로 선임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비서실장의 인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대통 령의 국정운영이 바뀌기를 바 라기 때문이라는 점을 대통령 이 인식하기를 바란다.

이다. 태평양동맹은 상품과 서비스, 자 본, 인력의 자유이동을 통한 경쟁 력 강화 및 태평양지역 국가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2012년 6월 출범 했고 회원국은 페루와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4개국이며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옵서버로 가입했다. 홍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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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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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IS요원으로 활동’ 국정원 현안보고… ‘김영남 최룡해’ 에볼라 격리 지난달 10일 터키에서 실종 된 김 모군이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IS에 가입해 활동 중 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24일 국 가정보원 현안보고 뒤 기자들 과 가진 간담회에서“IS관련 보고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김군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거의 다 맞는 것 같다. 김군이 어딘가에 있는 것도 맞는 것같고 보도내용이 다 국정원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 보고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군이 실종된 이후 언론에 서는 일부 확인되지 않은 소 스까지 인용해 김군이 IS캠프 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보 도까지 나온 상황이라 신 의원 의 브리핑은 김군이 IS에서 훈 련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됐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북 한동향 중에 김정은 북한국방 위원회 제1위원장이 에볼라에 대해 정말 공포심을 느낄 정도 로 철저히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 구체적 증거로 ▲2014년 10월 이후에는 외국 관광객이 일체 북한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해외 출국자가 귀 국시 신의주 근방에서 21일간 격리조치 ▲국제대회 취소 등 을 들었다. 이철우 의원은 실제로“21일 격리 조치 대상에 김영남 최 고인민회의 의장과 군부실력 자 최룡해도 중국을 갔다와서 격리를 했다고 보고받았다” 고 말했다. 북한이 에볼라에 대해 민감 하게 반응하는 이유는“여러 가지 있지만 미국의 공작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 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의료진이 취약하기 때 문에 한번 바이러스가 들어오 면 정권의 존망이 걸렸고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병기 국정원장은 최근 국 정원과 관련해 민감한 쟁점인 대통령선거 개입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받은 뒤 보고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연금개혁 어깃장 박원순에 ‘맹공’ “국가재정 어려움 알만한 분이 신중치 못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 연금개혁에 어 깃장을 놓고 있는데 공무원 연금의 적자규모 등을 알고 하는 발언인지 모르겠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 회의에서“최근 박원순 서 울시장이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기 대하는 유일한 희망이 연금이라며 연금개혁에 어깃장 놓는 발언을 했 다”며”국가 재정의 어려움을 알만 한 분으로서 매우 신중치 못한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공무원 연금개혁 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이런 발 언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 로 공무원 되려는 분들의 자존감 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박 시 장은 공무원 연금개혁도 시한을 늦 출 수 있다고 본다고 했는데 이러면 과거처럼 개혁이 폭탄돌리기식 미 봉책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이런 발언을 한 박 시장은 공무원 연금적자의 규모나 이런 사항이 어떤지를 잘 알고 이런 발언 하는지 한번 들어보시길 바란 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 대표는“오늘 현재 공무원연금 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일 100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의 국민세금이 투입되고 있다”며 “5년 후는 매일 200억원, 10년뒤 는 매일 300억의 어마어마한 액수 가 세금에서 지원돼야 하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공무원연금 제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정의 각 주체 별 부담비율을 살피면 2016년에 공 무원, 정부, 국민의 부담률이 1:1:1인 데 2022년에는 1:1:2가 되고 2027년 이 되면 1:1:3이 돼 국민 부담분이 공무원과 정부 부담분보다 3배를 넘어서게 된다”며“공무원연금 개 혁의 가장 직접적 이해관계자는 정

박원순 서울시장.

부, 공무원단체가 아닌 우리 국민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내 년에 태어나는 아기는 세상에 나온 그 순간부터 평생동안 공무원 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해 3,780만원의 세 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 현실” 이라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여야가 합의한 일 정을 보면 공무원연금 대타협 기구 의 활동이 3월 28일 종료된다”며 “야당도 하루빨리 국민 여론과 이 해당사자의 뜻을 반영한 안을 내놔 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문 기자

뭇매 맞는 저가담배… “병주고 약주나 국민은 황당”

北, 오진우 20주기 중앙추모회 개최 북한이 빨치산 1세대인 오 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20주기 를 맞아 25일 청년중앙회관에 서 중앙추모회를 열었다고 조 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추모회에는 최룡해 당 비서 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용 무 당 정치국 위원, 김용진 내 각부총리 유가족 등과 각계인 사가 참석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추모 사를 통해“오진우 동지는 우 리곁을 떠나갔지만 백옥같은 충정과 강의한 혁명정신과 불 멸의 업적은 길이 빛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항일혁명선렬들이 지 녔던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따라배워 김정 은제1비서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것은 숭고한 의무이며, 도덕의리” 라고 강조했다. 통신은“오진우 전 인민무력 부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충직한 혁명전사이 며, 당과 국가, 군대의 저명한 활동가로 특출한 공적을 쌓아 올렸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아이 디어 차원에서 거론한 저가담배 생 산 검토 발언이 야당의 반발은 물론 여론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23 일 최고위원회의에서“이번 설 민 심 화두는 민생경제였고 특히 담뱃 값 인상, 연말정산 파동 때문에 대다 수 서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었다” 고 운을 뗀 뒤“세금을 더 걷고도 증 세없는 복지를 주장하는 가운데 저 가담배 도입이 언급되고 있다. 병주 고 약주는 뒤죽박죽 정책으로 국민 은 황당해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주 최고위원은“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국민건강을생각했으면밀고가 야지 두 달도 안돼 저가 담배를 내놓 으면 되느냐”고 반문,“노인과 서민은 질 낮은 담배를 더 피워 건강을 헤쳐 도 된다는 말이냐”고 따졌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 일 기자간담회에서“(귀향활동에서) 담뱃값 관련해선 우리가 막아내지 못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고 저가 담배와 관련해도 많은 비판을 받았 다”고 지역의 민심을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그것은 정부

가 2천원 인상할 때 내세운 최고의 목표가 국민건강을 위해서다 라는 말(명분)을 스스로 뒤엎은 것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저가담배 운운하 는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고 지 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 의원이 관련 법안을 낸 것에 대해“ 당이나 원내대표단이나 정책위서 검토한 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고개 를 들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은 23일 MBC라디오에 출연해“국 민 건강 때문에 담뱃값 인상을 한다 고 했는데 다시 저가담배를 도입한 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보단 증 세가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신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의원도 저가담배 아이디어 를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 고 하태경 의원은 저가담배가 정책 당국의 신뢰를 갉아먹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재기 기자

‘흡연경고그림 법안’ 복지위 소위 통과 흡연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를 통과했다. 국회 복지위는 24일 법안심사소위 원회를 열고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 로 한‘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 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담배 제조사는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을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채워야 한

다. 이 중 경고그림의 비율이 30%를 넘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담배 제 조 사업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 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담배사업법에 따라 제조허가를 취 소당할 수 있다. 이는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30% 이상에 흡연경고그림을 넣어야 한 다는 내용으로 새누리당 김재원 의 원이 발의한 안보다 강화된 내용이 다. 정영철 기자


세계

‘중동 기독교 수난시대’

IS, 시리아 기독교인 150명 납치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이 슬람국가’(IS)가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한 데 이어 시리아 내 기 독교인들을 집단으로 납치하면서 중동지역의 기독교인들이 큰 수난 을 겪고 있다. 24일 로이터 통신은 IS가 시리아 북동부 알-하사케주의 소도시 탈 타머 인근 마을을 습격해 150명의 아시리아 기독교인을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습격한 지역의 집과 교회를 불태워 3천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집을 잃고 피란길에 올랐다. 납치된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지만, 미국 인터내셔널 비 즈니스 타임스는 이미 8명의 아시리 아 기독교인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 졌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IS가 공개한 이집트 콥트교도 영상.

IS가 습격한 지역은 19세기 전부 터 아시리아 기독교인들이 모여 살 던 곳이었다. IS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납치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다만, 24일 IS가 자체 운영하는 라디오 방 송에서“‘십자군’수십 명을 붙잡았

다”는 내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 다. 십자군은 IS가 기독교인을 지칭 하는 통상적인 표현이다. 앞서, IS는 지난 15일 이집트 콥트 교도 21명을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안에서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구연 기자

영국 소녀들 3명, 결국 ‘IS 근거지’ 시리아 입국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 력‘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 해 영국을 떠난 10대 소녀 3명이 터 키를 경유해 현재는 시리아에 입국 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경찰이 24 일(현지시간) 밝혔다. BBC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성명 에서“소녀들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로 갔다고 볼 근거를 확보했다”며“ 이번 사건 수사와 관련해 터키 당국 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녀들이 이미 4∼5일 전에 터키 킬 리스 인근의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런던 개트윅 공항을 빠져나가는 영국 소녀들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런던의 같은 학교 친구 사이

로 우등생들인 카디자 술타나(16), 샤미마 베검(15), 아미라 아베이스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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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를 기억하며’

잡스 탄생 60주년 추모 물결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인 애플의 공동창업자이며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 스(1955∼2011)의 탄생 60주년 을 맞은 24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간에 그를 추모하는 물결이 일었다. 잡스의 후계자인 팀 쿡 애플 CEO는 개인 트위터 계정(@ tim_cook)으로“(만약 살아 있 다면) 오늘 60세가 됐을 스티브 (잡스)를 기억하며”라는 글을 올리고“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 한 길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 하는 것”이라는 잡스의 말을 인용했다. 이 문장은 잡스가 2005년 스 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했던 축 사에 나왔던 것이다. 말년에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잡스는 2011년 8월 애플 CEO 직을 당시 최고운영책임자 (COO)이던 쿡에게 넘겼으며, 그 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날 인터넷판에서 1976년 애플 I 컴퓨터로부터 2010년 아이패 드에 이르는 잡스의 유산을 소 개하는 역사적 사진 16장을 소 개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 널 비즈니스 타임스(IBT)는 ‘

(15) 등 3명은 지난 17일 가족에게 외출한다고 말한 뒤 영국 런던 개트 윅 공항을 떠나 터키 이스탄불에 도 착했다. 특히, 샤미마 베검은 최근 트 위터를 통해 지난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가 IS 대원과 결혼한 것으로 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라는 소 음이 당신 안의 목소리를 덮어 버리도록 하지 말라’로부터‘ 그리고 하나 더’에 이르는 잡 스의 명언 10건을 소개하는 기 사를 실었다. 사무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 는 애플 전문 온라인 매체‘컬 트 오브 맥’은 1977년 애플 II 가 나올 즈음에 잡스가 TV 인 터뷰를 앞두고 준비를 하는 영 상을 온라인으로 게시하면서 “60세 생일을 축하합니다, 스 티브”라는 글을 올렸다. 이 비디오 촬영 당시 22세로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을 기른 잡스는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에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설 명을 듣고 이어폰을 착용하면 서 무척 긴장한 기색으로 초조 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려진 악사 마흐무드와 접촉한 것으 로 전해졌다. ‘지하드 신부’로 악명이 높은 악 사 마흐무드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 해 영국 여성들에게 시리아행을 독 려해 왔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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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국민 100명중 1명은 협심증 환자… 50대 이상 많아 운동·스트레스·추위에 ‘악화’… 휴식 취하면 ‘완화’ 연간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협심 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 심증 환자는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 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 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 년 협심증(질병코드 I20) 진료인원 은 55만8천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 천116명이었다. 이는 2009년 47만9 천명에 비해 16.6%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85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 진료비 역시 4천892만원에서 5천 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가슴 통증 등의 증 상을 발생케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 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 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 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 우도 있다.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심장근 육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 협착, 관상동맥 경련, 관상동맥교, 대동맥

“아파도 병원 못 간 사람, 우울감 위험 2.2배” “건강 관련 요인이 사회경제적 요인보다 우울감에 큰 영향” 아파도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 료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 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감 을 느낄 위험이 2배 이상 큰 것으 로 나타났다. 15일 이연희 한국보건사회연 구원 책임전문원의‘성인의 우울 감 발병 예측모형 개발’보고서 에 따르면 2009∼2012년 의료패 널조사에 참여한 1만479명의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감 경험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 별, 운동능력, 일상활동, 주중수 면시간, 와병경험, 건강상태, 미 충족 의료, 소득수준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진료나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었지만 받지 못한‘미충족 의료’의 경험 이 있는 사람은 우울감을 경험 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21배나 높아 다른 변수들에 비

해 우울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 고 있었다. 일상활동과 운동능력에 지장 이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 람들에 비해 우울감 경험 확률 이 각각 2.18배, 1.57배 높았다. 또 최근 한달 동안 질병이나 손 상으로 거의 온종일 누워서 보내 야 했던 날이 있었던 사람은 와 병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1.47배 더 우울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관적 계 층인식이 낮을수록, 주중수면시 간이 적을수록, 소득수준이 낮 을수록 우울감을 경험할 확률 이 높았다. 반면 결혼상태, 교육수준, 연령 등 일반적인 인구사회적 요인이 나 흡연·음주여부 등은 우울감 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연희 책임전문원은“의료서 비스에 대한 욕구의 충족이 우 울감 경험에 아주 중요한 인자 로 작용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며 아울러“건강과 관련된 요인 이 사회경제적 요인보다도 우울 증과 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 면 지난 1년간 병의원(치과 제외) 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사람의 비율은 12.2%로, 2009년 24.1%, 2011년 18.7%에 이어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병원에 가 지 못한 이유로“돈이 없어서”라 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2010 년 15.7%에서 2011년 16.2%, 2012년 19.7%, 2013년에는 21.7%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 이 돼 발생한다.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도 원인일 수 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협 착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서 연령 이 증가할 수록 질병 발생 빈도도 증 가한다. 협심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 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가 주 된 원인이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 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 이었지만 50대는 1천565명이었으 며 60대 3천876명, 70대 5천716명 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 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 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 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 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 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담배로 스트레스 해소, 사실 아니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그 반 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보건심리학교수 로버트 웨스 트 박사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피우 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을 겪을 가능성이 70%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 일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담배를 피우다 끊은 지 1년 이상 된 사람, 담 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 총 6천471명(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 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흡연자는 18.3%가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데 비해 담배를 피우다 끊 은 사람은 11.3%, 담배를 입에 댄 일 이 없는 사람은 10%로 나타났다고 웨스트 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흡연이 스트레스를 가 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또 담배를 끊으면 신체건강 만이 아니라 정신건강도 개선된다 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심장재단 (BHF) 의료실장 마이크 냅슨 박사 는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가 완화 되거나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일시적이며 이는 곧이어 금단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우 울 또는 불안과 유사한 느낌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흡연은 스트레스의 근본 원 인을 완화하거나 없애주지 못한다 는 것이다. 작년에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해 소하는 데는 담배를 끊는 것이 항우 울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일이 있 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3월 11일‘금 연의 날’에 앞서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 BHF가 미리 발표했다.


사회

중·고생까지 퍼진 신종 마약 서울 한복판에서 허브마약 제조 신종 허브마약 원료를 일본에서 밀반입해 제조한 뒤 SNS(사회관계 망서비스)를 통해 중·고등학생 등 에게 판매·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브 마약 원료를 일본에서 들여와 제조한 뒤 미성년자들에게 판매·투약한 혐 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책 조모(43)씨 등 25명을 25일 구 속했다. 또 이를 사들인 중학생 A(16) 군등78명을불구속입건하고,약2만 3천여명에 투입할 수 있는 허브마약 7kg, 대마 500g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 서 일본에서 밀반입한 원료로 허브 마약 10kg을 제조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허브마약 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3g당 5~15만원에 판매했다. 경찰은 조씨 등이 국외 서버를 둔 SNS를 통해 거래는 물론 흡연 방법 과 수사기관에 적발될 때 대처 요령 까지 알려주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고 밝혔다. 이를 사들인 80여명 중에 는 중학생 1명, 고등학생 7명, 대학생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인 A군은 수차례 구매해 상습적으로 흡연을 하고 친구와 선

피웠다. 경찰 관계자는“국내에서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 급속히 유행처럼 퍼져 오·남용되고 있다” 면서“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중·고 등학생에까지 퍼진 점으로 보아 파 급효과가 위험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허브마약 구매자가 더 있 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 편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종 마약 확산을 차단하는데 수사를 집 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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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보 대규모 유출

정보공개 포털 가동 중단 정부 정보공개를 담당하는 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www. open.go.kr)에서 정보가 대규모 로 유출돼 사이트 가동이 12시 간 넘게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 졌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보공 개포털 개편과정에서 대구의 한 단체로 약 5만 5천건의 정보 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의 시민단 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청구 하지도 않은 정보를 무더기로 받게 되면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같은 사실을 25일

신종 허브마약.

배들에게 나눠줬으며, 고등학생인 B(18)군은 샘플로 구입한 허브마약 을 인터넷을 통해 70만원에 재판매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 입건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던 김모(31)씨는 최근까지도 인터 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수차례 투 약한 것으로 드러나 결국 구속됐다. 허브마약은 쑥 등 허브 식물의 잎 에 마약 성분을 섞은 뒤 건조시킨 신 종 마약이다. 일반 대마보다 중독· 환각 효과가 강력하지만 구매자들 은 경계심 없이 이를 담배에 섞어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

뒤늦게 파악하고, 저녁 7시부터 정보공개포털운영을 중단하고 복구에 나섰다. 정보공개포털에는 오류가 발 생한데 대한 사과문이 올라와 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 되고 있다. 행자부는 유출된 일부 정보가 조회된 경우는 있지만, 외부로 유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공개청구로 유출 된 자료 가운데 개인정보가 포 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는 상황이다. 문영기 대기자

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www.open.go.kr) 캡쳐

세종시 편의점 총격사건… 애정과 재산 문제 25일 오전 세종시의 한 편의점 등 에서 3명이 숨진 엽총 살해 사건은 전 동거남과 여성 사이의 애정과 재 산 분할 문제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 론 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애정과 재산 분할 문제에 따른 참극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엽총으로 3명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 끊어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 점 인근에서 강모(50) 씨가 출근하 기 위해 차량에 타던 김모(50) 씨의 머리에 엽총을 발사했다. 김 씨는 강 씨의 과거 동거녀 김모 (48·여) 여인의 오빠로 김 씨의 차량 뒤에는 아들(22)도 타 있었다고 경 찰은 설명했다. 하지만 강 씨는 아들을 총으로 쏘 지 않았다. 강 씨는 이어 바로 인근에 있는 김 씨의 자택으로 들어가 김 여인의 아 버지(74)에게 엽총을 재차 쐈다. 김 여인의 아버지는 당시 자신의 부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

지만, 강 씨는 김 여인의 아버지에게 만 총구를 겨눴다. 김 씨의 아버지를 쏜 강 씨는 재차 바로 옆에 있던 편의점으로 이동해 김 여인과 현재 동거를 하고 있는 송 모(52) 씨에게 엽총을 발사한 뒤 시 너를 뿌려 불을 지르고 그대로 달 아났다. 강 씨의 총에 맞은 3명은 모두 숨 졌다. 강 씨는 사건 직후 자신의 차를 타 고 충남 공주로 도주했다. 경찰은 추가 인명 피해에 대비해 강 씨 검거에 전 경찰력을 동원했다. 하지만 강 씨는 도주 2시간여만인 오전 10시 5분쯤 사건 현장에서 약 1.5km 떨어진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강 씨의 배 위에는 엽총 한 정 이 놓여있었다. 총격의 충격으로 약 5m 떨어진 지 점에서는 모자가 발견됐다. 경찰은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 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씨는 모두 5발의 총알을 사용했 는데 3명을 살해하는데 3발,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한 발, 나머지 한 발 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총기는 어디서? 강 씨는 범행에 앞서 이날 오전 6 시 25분쯤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 에서 이탈리아와 미국산 18.5mm 엽총 2정을 출고한 것으로 경찰 조 사결과 확인됐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30일 수원 남 부경찰서에서 최초 총기 소지허가 를 받은 뒤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 난 23일 오전 7시 28분쯤 자신의 주 소지인 수원 태장파출소에서 엽총 2정을 출고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 21분쯤 공 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입고했다가 사건 당일에 총을 출고한 뒤 사건 현 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의 총기 입출고와 관련해 경 찰은“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 다”며“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씨가 엽총의 입출고를 반복한 점으로 미뤄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즐거운 졸업식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 범행 동기는? 경찰 조사결과 강 씨는 김 여인과 과거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범행 당시 김 여인은 집에 없었기 때문에 화를 면했다. 강 씨와 김 여인은 1년 6개월 전 헤 어지면서 재산 분할 등 지분을 놓고 자주 다툼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 다. 세종경찰서 이자하 서장은“편의 점이 김 여인의 아버지 김 씨의 명 의지만, 둘은 과거 함께 편의점을 운

영했다”며“강 씨가 김 여인의 현재 동거남 송 씨까지 살해한 점으로 미 뤄 애정 문제와 재산 문제가 함께 복 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여인은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 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여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를 통 해 숨진 김 씨 등 4명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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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불황에 ‘격차 심화’

‘공적 연금’ 다 받아도… 노후보장 ‘없다’

지난해 私교육비 18조원

소득대체율 50% 안팎… ‘목돈 선호’에 퇴직연금 전환율도 4% 불과

소득 낮을수록 사교육 끊어… 예체능은 ‘증가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초 중고생의 지난해 사교육 비용 이 18조 2천억원을 기록, 5년 연 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도 7년 연속 줄어들었지만, 예체능 분야만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2014 사교육비 의식조 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청과 함께 전국 1189개 학교의 학생 3만 4천명 및 학부모 4만 4천명을 상대로 지난해 6월과 10월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일년전보다 4천억원 (2%p) 줄어든 18조 2천억원으 로 집계됐다. 물가상승분을 감 안한 실질 사교육비는 15조 6 천억원으로, 일년전보다 4.4% 나 감소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7조 6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1.8%p 줄었 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3.7%p와 0.2%p 감소한 5조 6 천억원과 5조 1천억원을 기록 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68.6%로 2007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

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일년 전보다 각각 0.7%p와 0.4%p 줄 어든 81.1%와 69.1%였다. 다만 고등학생은 49.5%로 다소 증 가했다.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 역시 5.8시간으로 1.5%p 감소했다. 다만 중학생은 변동이 없었고 고등학생은 0.2시간 늘어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 만 2천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 사교육비는 20만 7천원으 로 역시 1.5%p 감소했다. 일반 교과는 2009년 이후 계 속 감소한 반면, 예체능은 5만 원을 기록해 일년전보다 7%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 타냈다. 교육부 관계자는“사회 경제 적 수준이 높아지고 특기적성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교육 수요의 중심이 이동하 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감소 에는 방과후 참여율이 60.9% 로 일년전보다 2.7%p 높아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준 기자

노후에 국민연금·기초연금·퇴직 연금을 모두 받더라도 퇴직하기 전 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 이 나왔다. 하지만‘목돈’을 선호하는 국내에 서 퇴직연금 전환율은 4% 수준에 불과, 안정적 노후소득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백혜연 부연 구위원은 26일 공개된 <노후소득 안정을 위한 근로자 퇴직연금제도 의 발전 방안> 보고서를 통해“이 들 공적연금 3종을 합친 소득대체 율은 대졸 이상 중위소득 계층 기준 39~53%”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개인연금의 소득대체율을 추가하더라도 46~60% 수준이어 서, 국제적으로 권장하는 적정 소득 대체율인 60~70%에는 크게 못 미 친다는 것이다. 1955년생의 경우 공적연금 3종을 합친 소득대체율은 38%로 가장 낮 았고, 1964년생은 46%, 가입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1974년생은 51%로 추산됐다. 눈길을 끄는 건 유독 1970년생의 소득대체율만 67%로 높게 나왔다 는 점이다. 1988~1998년 사이 국 민연금에 가입한 경우 소득대체율 이 70%로 적용됐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028년 이후 40%까지 하락할 것으 로 예측됐다. 따라서 관건은 퇴직연 금이지만, 2005년 도입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전환율은 4.1%에 불과한

상태다. 실질적으로는 종신연금이 유리한 데도 그 가치를 과소평가해, 퇴직급 여를 일시금으로 받길 선호하는‘연 금 퍼즐’현상이 심각한 때문이다. 실제로 10년 이상 일한 뒤 퇴직한 경험이 있는 500명의 50~60대를 조사해보니 93%가 퇴직급여를 일 시금으로 받았다. 퇴직연금은 4.8% 였고, 나머지 2.2%는 퇴직금과 퇴직 연금을 혼합해 지급받았다. 일시금을 받은 퇴직자는 ‘부채 상환’(17.15%)과‘예적금’(16.54%), 또‘생활소비자금’(16.01%)에 재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 자금’(12.52%)이나‘부동산 투 자’(6.48%)에도 퇴직금을 투입한 반면,‘개인형 퇴직연금’에 사용한 경우는 1.12%에 불과했다. 백 부연구위원은“퇴직급여가 미 래의 노후소득보다는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우쳐 있는 상 황”이라며“세제혜택이나‘디폴트 옵션’을 통해 전환을 유도할 필요 가 있다”고 지적했다. 퇴직급여제도가 지금처럼 일시금 위주로 운영되는 것은 제도의 근본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얘기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자가 따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 로 연금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미국 에서 한창 도입 여부를 논의중이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는‘의무 전환’의 경우 개인 선택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논 란이 불거질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 적이다. 국민연금을 두고도“왜 중간에 일 시금으로 받을 수 없느냐”는 불만 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 치에서다. 이재준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공익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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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임신 초기 단계

김준호 후폭풍? ‘1박 2일’ 진정성 논란

기성용 ‘젖병 세리머니’로 자축

김준호 하차론 대두되면서 최면 치료 조작 의심 커져 KBS 2TV 인기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이하‘1박 2일’)에 불똥이 튀었 다. 다름 아닌,‘1박 2일’출연자 인 개그맨 김준호의 거짓말 의혹 때문이다. 25일 현재,‘1박 2일’시청자 게 시판은 김준호의 하차 요구 및 최 면 치료의 진실성에 문제를 제기 하는 글들로 빼곡하다. 김준호는 지난달 18일 방송 된‘1박 2일’에서 최면 치료를 받았다. 당시 그는 머리에 고통 을 호소하면서, 마음 속 사람에 대한 분노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 며 울분을 토해냈다. 지난달, 대표로 있었던 코코엔 터테인먼트(이하 코코)의 파산 및 폐업이라는 어려움을 겪었기 에 이런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최근 보도를 통해 코코 폐업까지의 공식 문서자료들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전환점을 맞 았다. 김준호가 그간 주장해 온 내용을 제시된 문서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었던 것. 자연스럽게 의혹은 증폭됐다. 김준호는 물 론,‘1박 2일’의 최면 치료까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의심을 사

고 있다. 시청자 이광* 씨는 24일“거짓 된 사람이 거짓된 언변으로 대 중을 희롱했다. 그런 사람을 기 용한 방송국 측에도 책임은 있을 것이다. 책임을 통감하고 잃어버 린 명예와 공정성을 회복하길 바 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 최은* 씨는 25 일“만약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 면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하게 된다”면서“그렇다면 김준호 하차만이 능사는 아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으니 어 떤 상황에서든 조작은 없길 바란 다”고 이야기했다. KBS 예능국 내부 분위기는 조

심스럽다. 김준호의 하차나 프로 그램 진정성 문제 등에 대해 쉽게 풀어가긴 힘든 모양새다. 김준호는 그간‘1박 2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활약해 왔 다. 그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 임지고 있는 이상, 방송국 입장 에서는 하차 등의 논의가 부담스 러울 수밖에 없다. 유호진 PD와 함께‘1박 2일’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 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준 호 하차론과 최면 치료 조작설이 불거지면서 또 한번 먹구름이 몰 려오고 있다. 과연‘1박 2일’이 이 위기를 타개하고 상승세를 이 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승원의 인간적 매력이 불러온 ‘차줌마열풍’ “차승원 씨, 당신의 능력은 어디 까지인가요?” 요리 신공을 선보이며 tvN ‘삼시 세끼-어촌편’에 출연 중인 배우 차 승원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다. tvN 측은 26일“‘삼시세끼-어촌 편’이 추가 촬영없이 오는 3월 20 일 총 9회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지 만, 시청자들의‘차줌마열풍’은 좀 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줌마 열풍’의 배경은 요리전 문가를 뺨치는 그의 뛰어난 요리실 력이다. 그가 지금까지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는 어묵탕과 매운탕, 홍합짬뽕, 우럭 탕수, 장어구이, 시래깃국, 된 장배춧국 등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파김치와 배추김치, 깍두기도‘뚝 딱’담그고 심지어 막걸리까지 담갔 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오븐도 없이 식빵을 만들어내 또 한 번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차승원은 방송에서“20대 때는 음 식을 만드는 게 되게 구차하다고 느 꼈지만, 어느 순간 요리하는 모습이

근사하고 섹시해 보였다”고 말했다. 주요 포털사이트와 각종 블로그 에는 차승원의 요리 솜씨를 칭송하 는 글과 사진이 쉴 새 없이 올라오 고 있다. 한 가정주부는 자신의 블로그에 “당신은 내게 모욕감을 줬다. 나도 이제부터 요리학원에 나가 실력을 키우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블로그도“차줌마의 요리 를 보다 보면 막 만들어보고 싶은 생

각이 불끈불끈 든다”고 밝혔다. 미국에 산다는 한인 주부도“한인 주부커뮤니티에도 차줌마 이야기 밖에 없다”면서“차승원이 만든 홍 합짬뽕을 먹고 싶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지난해 10월 가족 문제 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 지 가족을 지켜나가겠다”며 책임감 있는 아버지의 면모를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축구선수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 선보인 젖병 세리머니의 비밀이 풀렸다. 22일 오전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 에“한혜진이 임신했다. 현재 임신 초기 단계이며 친정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이날 새벽(한국시 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 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 26라운드에서 시즌 5호 골 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 끌었다. 기성용은 골을 터뜨린 후 엄지손 가락을 입에 물고‘젖병 세리머니’ 를 펼쳤다. 이는 자신의 아내가 임신 을 하거나 자녀를 얻은 축구선수들 이 주로 보여주는 세리머니로 네티 즌들은 한혜진이 임신한 것이 아니 냐는 추측을 내놨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7 월 1일 결혼했다. 김현식 기자

소유진 둘째 임신 10주차

“백종원과 가족들 기뻐해” 배우 소유진이 둘째 아이를 임신 했다. 소유진 측 관계자는 23일 CBS노 컷뉴스에“소유진 씨가 임신 10주 차다. 올 9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 혔다. 임신 후에도 소유진은 정상 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아직까지는 차기작 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임신 후에도 예정된 연예 활동은 계속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외식사업가인 남편 백종원도 소 유진의 임신 소식을 반겼다. 그는“백종원과 가족들 모두 소 유진 씨의 둘째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15살 연상의 백종원과 결혼, 지난해 4월 첫째 아들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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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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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한

PGA투어 데뷔 첫 승 노던 트러스트 오픈서 3차 연장 끝에 우승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이 미국프 로골프(PGA)투어 첫 승에 성공했 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 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제 임스 한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 를 더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를 기록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 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정 규 18홀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 에서 모두 파를 잡은 가운데 10번 홀(파4)로 옮겨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제임스 한과 존슨이 버디 를 잡아 파에 그친 케이시를 제쳤다. 14번 홀(파3)로 이동한 제임스 한은 버디를 잡으며 존슨의 추격까지 따 돌렸다. 지난 2010년 PGA투어에 데뷔해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한 제임스 한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번 우승 전까 지 최고 성적은 2013년‘휴매너 챌 린지’의 공동 4위다.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우승은 2012년‘ 렉스 호스피탈 오픈’이 유일했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배 상문(29)도 비록 우승에 도전할 기 회는 놓쳤지만 뛰어난 경기력으로 웃었다. 배상문은 버디 2개를 잡고 도 보기를 3개 기록해 1타를 잃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8위 에 올랐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 황에서도 귀국하는 대신 PGA투어 출전을 고집하고 있는 배상문은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개막전 인‘프라이스닷컴 오픈’우승을 포 함해‘톱 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 렸다. 이븐파를 친 노승열(24·나이키골 프)은 이븐파 284타 공동 22위로 대 회를 마쳤다.‘맏형’최경주(45·SK 텔레콤)는 3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1 오버파 285타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해원 기자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해 2013년부터 1부 투어에서 활약한 재미교 포 제임스 한은 올 시즌 노던 트러스트 오 픈에서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MBC 간판 김주하 앵커

TV 조선으로 이직할 듯 MBC 간판 앵커였던 김주하 기자의 TV조선으로 이직설이 제기됐다. 24일 <오마이뉴스>에 따르 면, 김 기자는 24일 낮 서울 세 종로 TV조선 보도본부를 찾아 김민배 보도본부장 등과 인사 를 나눴다. <미디어오늘>은 김민배 TV 조선 보도본부장과 통화를 통 해“(김 기자가 이직을) 긍정적 으로 논의했다”며“김주하 기 자와 같은 좋은 사람들을 영입 해 질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 기자의 정확한 이직 시점 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시 사프로그램과 메인 뉴스 진행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 기자는 이화여대를 졸

업한 뒤 1997년 MBC에 입사 해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 스크>를 진행하며 시청자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02년 한 국아나운서대상 앵커상, 2008 년 한국 참언론인대상 앵커부 문 등을 수상했다. 유연석 기자

김구라 후광? ‘힙합가수’ 김동현, 실력으로 편견깰까

전 세계챔프 최용수, 43살에 링 복귀하는 까닭은? “격투기 선수 아닌 복서로 은퇴하고파”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 (43)가 12년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최용수 가 이번 주 안으로 선수 등록을 하 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5일 알 렸다. 최용수는 1990년대 한국 프로복 싱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는 1995년 10월 아르헨티나 원 정에서 빅토르 우고 파즈를 10라운 드 TKO로 제압하고 세계권투협회 (WBA)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후 7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다. 1998년 9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8 차 방어전에서 하타케야마 다카노 리에 판정패하며 타이틀을 내줬지 만 99년부터 2002년까지 5연속 (T) KO승을 거두고 다시 한 번 세계 타 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2003 년 1월 시리몽콜 싱마나삭과의 세계 타이틀전. 그러나 최용수는 아쉽게 판정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통산 전적은 34전 29 승(19KO) 4패 1무. 최용수는 3년 뒤 격투기 선수로 전 향했지만 부상 때문에 선수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국내무대에서 3연승을 거둔 그는 2007년 12월 첫 일본 원정인‘K-1 다이너마이트’에서 일본의 마사토 에 도전했지만 기권패했다. 1년 3 개월 만의 복귀전인‘2009 K-1 맥 스 코리아’에서 명예 회복을 별렀 지만 대회를 3일 앞두고 왼쪽 손목 이 골절되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되 기도 했다. 최용수는 한국권투위원회를 통 해“40~50대 중년 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글러브를 다시 꼈다”며“( 나의 복귀가) 침체한 한국 복싱계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격투기 선수 가 아닌 복서로 은퇴하고 싶은 소망 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수는 오는 8월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미정이다. 한국 프로복싱은 지인진이 2007 년 7월 WBC 페더급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후 8년간 세계챔피언을 배출 하지 못했다. 문수경 기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로 잘 알 려진 김동현이 힙합 가수로 나 선다. 25일 브랜뉴뮤직은“4개월간 성실히 트레이닝에 임하며 힙 합 아티스트로의 무한한 가능 성을 보여준 MC그리 김동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이어“김동현이 연습생으로 서 착실히 트레이닝에 임하며 눈에 띌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 여왔다”고 전했다. 브랜뉴뮤직은 라이머가 수장 을 맡고 있는 기획사로 버벌진 트, 산이, 이루펀트, 피타입, 허 인창, 범키, 미스에스 등 다수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 다. 김동현은 정식 활동명을 ‘ 그리(GREE)’로 정하고 올 상

반기 데뷔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현이 힙합 가수의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은 다수 의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바 있 다. 김구라 역시 이에 관해 자주 언급해왔다. 최우선 과제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직까지‘그 리’를 보는 대중의 시선이 날 카롭기 때문이다. 특히 준비 기 간에 비해 빠르게 데뷔하는 탓 에‘김구라 후광 효과’가 아니 냐는 반응이 많다. 자칫 데뷔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줄 경 우 거센 혹평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향후김동현이‘김구라아들’ 이라는 꼬리표를 떼고‘힙합 가 수’그리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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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전통의 ‘모피의 명가’ 대호모피

대호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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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역사 속으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헌법재판관 9인 가운데 6인 이상이 위헌 결정을 내려야 법률이 폐지되는 조건을 충족시킨 것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돼 온 간 통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결국 위 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6일 오 후 2시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 하도록 한 형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7(위헌의견)대 2(합헌의견)의 의견 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헌법재판관 9인 가운데 6인 이상 이 위헌 결정을 내려야 법률이 폐지 되는 조건을 충족시킨 것이다. 이번에 헌법재판소는 간통죄와 관 련한 총 17건의 사건(헌법소원 15, 위헌법률심판제청 2건)을 다뤘다. 위헌 의견을 밝힌 박한철, 이진성, 김창종,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 등 5 명은‘간통 및 상간행위의 처벌 자체 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이들 재판관은 “심판 대상 조항은 선량한 성 풍속과 부부간 정조 의무 를 지키게 한 것으로 성적자기결정 권과 사생활 자유를 제한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인식이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고, 비록 비도덕적 행위라 할 지라도 본질적으로 개인의 행위 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역시 위헌 의견을 낸 김이수 재판 관은“성적 성실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간통행위자 등까지 처벌하도

차이니스 레스토랑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 한 시민단체가 기습적으로 뿌려진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전 단지. 전단지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단체명과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관련 기사 내용이 적혀 있다.

서울 도심 ‘朴대통령 비난’ 전단 살포

록 규정한 것이 국가형벌권의 과잉 행사로 헌법에 위반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강일원 재판관도“죄질이 서로 다 른 간통 행위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 기 징역형만 부과하도록 해 범죄와 형벌 사이의 균형을 잃어 실질적인

법치국가의 원리에 어긋나며, 국민 의 법감정은 물론 국제적인 입법추 세에도 맞지 않는다”며 위헌 의견 을 냈다. 반면 이정미, 안창호 재판 관 2명은“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간통죄의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보호되는 공익은 선량한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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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덕의 수호, 나아가 혼인과 가족 제도의 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라 며‘합헌’의견을 냈다. 이번에 위헌 결정이 내려진 형법 241조 1항은‘배우자가 있는 자가 간통할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와 상간한 자도 같다’고

규정하고 있다. 벌금형 없이 징역형 만 정해 양형이 비교적 센 편이다. 지난 1953년 제정된 간통죄 처벌 조항은 지난 1990년, 1993년, 2001 년, 2008년 네 차례에 걸쳐 헌법재 판소 심판대에 올랐지만 모두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2008년 탤런트 옥소리씨 등 이 간통죄 처벌을 규정한 형법 제 241조가 성적자기결정권과 사생활 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청 한 위헌법률심판 사건 당시 합헌 4 대 위헌 5로 위헌 의견이 더 많이 나 왔다. 이번 판결로 헌법재판소법 47조에 따라 2008년 10월 30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이 확정된 사 람들이 공소 취소되거나 재심을 청 구해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1953년 이후 간통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총 10만명 가운데 개정된 헌법재판소 법에 따라 재심 청구 자격을 갖춘 이 들은 약 5400명이다. 위헌 결정으로 간통죄를 적용한 형사처벌은 할 수 없게 됐지만, 민 사상 손해배상청구나 이혼 소송에 서의 책임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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