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221

시카고 소식

시카고 한인연장자들도 SNS 합류 한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태블랫 PC 강좌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태블랫 PC수업이 한창이다. 수업은 태블랫PC의 기본적인 사용 법과 이메일 확인, 답장 보내기 등 태 블랫 PC의 이용법이 주 내용이다.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태블렛PC를 통해 드라마만 봐왔지만, 이제는 SNS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 지 않고 있다며, 태블랫PC를 이용, 사 람들과의 대화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가족간의 하기 힘든 대화도 SNS를 통해 가능하다며 발렌타인데이에 따 뜻한 메시지전달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을 이었다. 대부분의 중년층 이상의 학생들은 자녀들을 통해 받은 태블랫PC의 사용 이 익숙치 않아 수업에 참여해 다양한 기능도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태블렛PC의 장점으로는 일반 컴퓨 터에 비해 가볍고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거의 흡사한 기능을 가 지고 있는 태블랫 PC의 또 다른 장점 으로는 손쉬운 아이콘, 보다 넓은 화면 과 노트북보다 긴 사용시간으로 40대 이상의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함을 제 공한다. 하지만 문서작업 등 사무용과 전문 작업용으로는 아직 기능과 속도가 떨 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속도 면에서 태블렛PC는 아이콘화 와 그밖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감지속

도가 빠르게 느껴지긴 하지만, 하드웨 어 기능면에서는 일반 PC가 약7배이 상 빠르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현재 아씨플라자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에서는 월평균 50대 이상의 태블 랫PC가 판매되고 있으며 브랜드별판 매도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의해 결 정돼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30%, 삼성 사의 겔럭시텝이 70% 가량으로 대부 분의 한인 사용자들은 삼성사의 제품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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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가격 급등 지난해 12월 폭등했던 소고기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올 2월 인도 분 선물이 파운드 당 1.35 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 고가를 경신하면서 금 값 소고 기라는 꼬리표를 입증케 했다 세 계 최대 소고기 생산지인 미국에 서의 육우 물량 부족은 소비자 들의 부담만 가중케 하고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 CME는 육 우 선물 가격이 지난해 2.1%의 연간 상승폭을 보였고, 육우 선 물이 CME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 1964년 이래 가장 큰 랠리 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 고기 가격 상승은 지난 6년간 가 장 많이 오른 수준으로, 5배 가 량 껑충 뛰었다. 소고기 가격은 광우병 파동이

있을 당시에만 잠시 주춤했을 뿐, 계절과 상관없이 매년 꾸준히 올 랐는데. 소고기 가격을 금 값으 로 몰고 가는 물량 부족의 원인 으론 편식할 정도의 특정 부위 선호에 있다. 최근 소고기 블랙홀로 떠오르 고 있는 중국의 육우 소비도 소 고기 가격 급등에 불을 지피고 있는데라보뱅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의 소고기 수입량 은 오는 2018년까지 2배로 증가 해 50만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육우 내수 불균형을 해소키 위해 오는 7월 부터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고기 가격 상승의 질 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북 5도민 연합회 주최 탈북민과의 만남 지난 15일,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는 미중서부 이북 5도민 연합회 주최‘ 탈북민과의 만남’이라는 행사가 있 었다. 함께한 이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이 떡국을 함께 먹으며 고향의 정취를 나 누는 시간을 이어갔다. 다섯차례의 사전 모임을 가진 후 처 음 공식 자리를 마련했다는 윤영식 전 회장은 현재 16명 가량의 북한 이탈 주 민이 인근에 살고 있지만 신분 노출의 문제로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야 기하며 이들을 향해 일시적인 지원뿐 아니라 직업 알선과 소득 창출을 위한

방안등을 한인 기관 단체들과 협의 해 모색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의 모임은 분쟁 가운데 있 는 미중서부 이북 5도민 연합회가 공

식적으로 뜻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 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북 5도민회 연합회 김주진 장로 는 함께한 이들에게 자신들도 실향민 으로 월남의 아픔을 이겨내고 이자리 에 있다고 말하며 비록 현실이 어렵더 라도 참고 이겨나가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한편 이북 5도민 연합회는 북한 동포 를 위한 종자돈 천달러를 전달해준 노 스필드 장로교회 이범훈 목사에게 감 사패를 전달했으며 공동체 생활을 위 한 건물 구입등의 최우선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