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22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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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6호

2015년 2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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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 이민개혁안

한 연방 법원판사의 제동으로 혼란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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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개혁안에 대해 텍사스주의 한 연방판사가 제동을 걸고 나 섰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연방지방법원 의 앤드루 해넌(62) 판사는 16일 오바마 대 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집행정지를 결 정했다. 해넌 판사는 오바마의 행정명령이 주정부 에 과도한 예산 부담을 주는 데다 90일 전 입 법예고 기간을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 가 있다는 점을 들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 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시 민권자인 자녀를 두고 5년 이상 미국에 거 주하면서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불법 체 류자들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3년간 추 방을 유예하는게 핵심으로 18일부터 적용 될 예정이었다.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한인 20만명을 비롯해 500만명의 불법 체류자들 이 구제된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본안 사건에 대한 재 판부의 최종 선고가 나기 전까지 행정명령 은 중단된다. 이 결정은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유사한 소송을 낸 26개 주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에 따라서는 오바마 대통 령의 이민개혁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하지만 연방법원판사의 판결에 미 연방 법 무부는 바로 항소 할 것이고, 연방법원판사 의 판결을 뒤집는 상위 연방법원의 판결이 곧 내려 질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추방 유 예는 반드시 실행 될 것이라 예측된다.

17일, 시카고 한인 교육 문화 마당집은 기 자회견을 갖고 성명서 발표와 함께 다섯가 지 유의 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문화 마당집의 하나영 디렉터는“서 류 접수 시간이 좀 늦어질 뿐이지 추방 유예 시행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추방 유 예는 반듯이 실행 될 것이다. 텍사스주의 소 송과 최근의 판결은 이민자들에게 혼동과 겁을 주려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우리 이민 자 커뮤니티는 이런 추태에 놀라지 말고, 마 음을 굳게 먹으며, 이 상황에서 좀더 완벽한 추방 유예 서류 준비와 신청비용을 준비 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2012년 6월 15일 발 표된 청소년 추방 유예는 예전과 같이 시행 된다. 한인 이민 단체들은 법적 근거 없는 주 들 의 추방 유예 중단 소송을 엄격히 규탄하며 수 백 여만 여명의 서류미비자들이 가족들 과 함께 미국에 거주하며 그들의 꿈과 희망 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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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시카고 한인유권자 교육행사 지난 17일 한인 교육 문화 마당집 은 오는 24일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시카고 유권자 교육행사를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 서 가졌다. 두번째로 열린 이번 유권자 교육 행사에는 시카고 39 지구에 거주하 는 한인 유권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영 디렉터의 진행으로 선거에 출마한 다섯명의 후보자를 사진과 함께 직업, 출신지 투표 번호등을 소 개했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이 관 심을 가지는 10가지 질문을 각 후 보자에게 보냈으나 다섯 후보중 세 명은 질문서한에 답을 해오지 않았 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공립학교 교육위원회 위 원을 투표로선출 하자, 공립학교를 차더 스쿨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경찰을 더 많이 뽑자, 이밖에도 시 카고 시 예산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 일리노이 주에서 저소득층 아이 들을 위한 보험 (올키즈)을 계속 유 지하는 것,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게 하는 등의 연장자들의 복지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인 유권자들은 신임 시장을 향 해 소수민족을 향한 관심 촉구와 함 께 연장자들을 위한 복지예산 증가

그리고 버스이용의 어려움을 이야 기하며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한인교육 문화 마당집은 시 카고 선거관리 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얻은 각 지구별 견본 투표용지 를 한글로 번역하여 각 유권자들에 게 배포하며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 도 했다.

시카고 한인사회연구원 포럼 개최 지난 14일 오후 시카고 한인사회 연구원에서 시카고 지역의 한인 경 제전문가들을 초청, 2015년 한인 경 제와 금융 시장의 전망을 알아보는 포럼이 개최되었다. 한인사회연구원은 글렌뷰 도서관 에서 2015 전반기 정기포럼을 개최 했는데 40여명이 모인 이 날의 행 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 순서 에는 강영수 코트라 관장이‘한-미 FTA체결 이후 양국의 비지니스 변 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고 이재근 전 한인무역인협회장이 ‘세일개스 개발과 미국의 경제전망’이란 주제 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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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재료상협 견태종 신임회장 취임

15일 오후 윌링의 한인문화 회관에서 열린 시카고 미용재 료상협회의 신ㆍ구회장 이ㆍ취 임식에서 이상신 회장이 위임 하고 견태종 신임회장이 취임 했다. 견태종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 사에서“2개로 나눠진 협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전대 회장 들이 노력했지만 이루지 못했 다. 마음을 비우고 노력하면 좋 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를 위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용재료상협의회는 이임하는 이상신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미중서부 이북도민회 연합회 상임이사회 2015년 15대 미중서부 이북도민회 연합회 상임이사회가 개최되 었다. 중요 안건으로는 임봉규 이사장 인준 및 중요 부서 임원인준 그리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절대 다수의 동의에 의해 통 과되었다.

2부에서는 배윤택 금융학 교수와 쥴리 신 한인부동산협회장과 이평

무 BBCN 본부장의 강연이 뒤를 이 었다.

이평무 본부장은 중국 상권을 예 로 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 적인 움직임으로 대형 투자를 성공 적으로 유치하며 상권형성을 이루 는 점 등은 우리 한인 경제발전을 위해 또한 배워야 할 점이라고도 덧 붙혔다. 각 주제강연이 진행된 후, 강사들 과 참석자들간의 공개토론이 진행 되었는데 전문가의 정확한 지도와

조언이 필요한 많은 질문들과 의견 들이 쏟아져 높아진 경제에 대한 한 인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한인상권이 지난 20년전과 비교, 꾸준하게 변화해오며 시카고 켓지 와 포스터 지역에서 밀워키 골프 지 역으로 상권이 바뀐 점 등을 예로 들며 한인사회연구원은 이러한 한 인 경제의 변화들을 꾸준히 쫒아 연 구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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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 청소년 재활센터 개관 알링톤 하이츠 지역에 위치 한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 측은 새로운 청소년 재활훈련 센터의 개관을 알리며 향후 병 원의 새로운 포커스가 될 것이 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재활훈련센터는 19세 미 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재활 훈련만을 위한 독립적 센터로 서 어린 학생들만을 위한 재활 훈련센터의 개관은 주변 대형 병원들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 혔다. 이 센터는 주중 저녁과 주말 운영을 통해, 부상이나 선천적 문제로 인한 신체적 장애 혹은 불편을 지닌 학생들의 재활훈 련과 이와 관련한 심리치료 및

학과공부까지 돕게 될 전망이 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센터는 구강 전문 재활훈련사를 도입, 음식물 섭 취와 섬키는 것에 장애가 있는 아동들을 포함, 말더듬 증상까 지도 치료가 가능하게 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은, 신체와 정신적으 로 발달이 집중되는 성장기 시 기에 장애를 겪는 아이들의 치 료를 집중적이고 독립적으로 담 당하는 시설, 또한 대형병원에 자리해 주변 시설들의 서포트 를 받을 수 있는 재활훈련 및 치 료센터가 전무한 가운데 이러한 시설의 개관을 알리게 되어 기 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롤링메도우 시 낙후 소방서 재건축 결정 롤링메도우 시는 지난 10년여간 의 긴 공방 끝에 낙후된 시의 소방 서를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시 소방서 측은 재건축 계획을 밝 히며 현재 소방서 부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부지를 구입한 후 재건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소방서 재건축 의 필요성을 두고 지난 10여년간 고 심했지만 결국은 예산보다는 시내 에 거주하는 거주민들과 소방 공

무원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이유 로 재건축안에 동의하게 됐다고 밝 혔다. 현재 두 군데에 위치한 롤링 메도 우시의 소방서는 스테이션 15구역 의 경우 1958년에 건축됐고, 스테 이션 16구역은 1980년대에 지어져 15구역 건물의 경우 1층 소방차량 보관소가 점점 가라앉고 있으며 구 시대적인 건물설계로 인해 현재 필 요한 소방 주변기기의 설치가 불가 능하다며 재건축의 필요성을 설명

했다. 소방청 감독은 보도자료의 성명을 통해, 재건축의 궁극적 목표는 보다 유리한 부지 위치와 효과적인 건축 설계를 통해 시내 90%이상의 지역 에 6분내로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롤링 메도우 측과 소방 당국측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부지 매입 후보들과 재건축 비용 충당을 위한 채권 문제 를 구체적으로 논의 할 예정이다.

버시우드 파크 새로운 댐 건설 알링톤 하이츠 지역과 엘크 그루 브를 지나는 버시우드 파크에 수위 를 조절하는 새로운 댐이 건설될 예 정이다. 매년마다 높아지는 수위를 감당하 지 못해 홍수 사태가 일어나는 버시 우드 주변지역은 거주민들의 끊임 없는 해결방안 촉구에도 불구하고,

안이한 공무원들의 탁상행정 논의 로 이제까지 해결되지 못했으나, 지 난 주, 쿡카운티 이사회가 건축안에 청신호를 밝히며 댐 건설계획을 세 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댐 건축안 은 이르면 오는 8월1일께 첫 삽을 팔 예정이라고 예정했다. 해당 댐은 여름철 우기에 폭우로

인한 강수량의 범람 위기가 올시 댐 을 열어 레이크 버시로 물을 흘려보 내 홍수피해를 막을 예정이며, 또한 올 겨울과 같은 폭설 후 눈이 녹으며 강수량이 급격히 불어나는 초봄철 에도 댐 수문을 열며 물줄기를 조정 해 홍수를 방지할 것이라고 쿡카운 티 측은 밝혔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이사회 출마후보 공방 각 시마다 필요한 이사회 및 시 카운슬 중간선거가 다가온 가운 데, 거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 는 시 정부의 역할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최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총 행정 책임자인 빌리지 매니져 마 이클 재노니스의 갑작스런 사임 과 그에 따른 행정 잭임직의 공석

의 사유에 대한 시 정부 측의 설 명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사회 출마 후보들은 필요 성이 없다고 대답한 것이다. 이어 출마후보들은, 물론 행정 책 임직은 공직이지만 그 또한 사생활 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적인 이유로 사임하는 공무원들의 가정사까지 모두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

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거주민 들은 아무리 사적인 이유라 할 지 라도 공직 책임자들의 월급이 거주 민들이 힘겹게 내는 세금에서 나가 는 한, 임기가 채 끝나기 전에 공직 에서 물러나는 정당한 사유설명과 공석으로 남게되는 행정 책임직에 대한후속방안은당연히필요한설 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카고 소식

미중서부강원도민회 13대 회장 ·취임식 지난 14일,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는 미중서부강원도민회 13대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취임식에 서는 신임 신승규 13대 회장이 취 임했다. 이성근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김 병선 전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13대 신승규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신 승규 신임회장은“회원들의 화목 과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헌 신하겠다”며“불우이웃을 돕는 등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에도 공헌 하는 단체로 거듭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진상 북미주 강원도민회 총회 장의 격려사에 이어 최문순 강원 도지사의 축사를 정관표씨가 대독 했다.

2015년 2월 13일 20일 금요일 |

대전중ㆍ고등학교 미중서부 동문회

대전중ㆍ고등학교 미중서부 동문회(회장 설재섭)가 지난 14일 나 일스 소재 쌍용식당에서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35명의 동문 및 가 족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신임 신승규 회장은 평창의 2018 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지난 2년 동안 도민회 발전을 위해 헌신

한 공로로 김병선 전회장에게 감사 패를 전달했다. 김병선 전 회장은“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홍보 음악회 를 도민회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 었다는 것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하다고 말하며 신임회장을 도와 임 기내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제 107회 시카고 오토쇼 12일 오전, 다운타운에 위치한 맥코닉 센터에서는 제 107회 시 카고 오토쇼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업체 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자동차 제조사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 차는 신차들과 컨셉트카들을 대 거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북 미 자동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빠르게 팽창하는 중서부 지역의 판매성장과 다양 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 해 자사의 인기모델“쏘울”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카인“트레 일스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 보인“트레일스터”는 기아자동 차의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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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인기모델 쏘울의 오프로드형 모델로 개발됐다. 다양해진 소비 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 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최첨단 파 워트레인을 갖춘 컨셉트카라고 기아자동차는 밝혔다. 기아차가 세 번째로 제작한 쏘 울 기반 콘셉트카인 트레일스터 는 간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 차량 주위를 둘러싼 스키드 플 레이트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된 모습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2015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된 산타크 루즈를 다시 출품해 현지 픽업 트 럭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2015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과 애플 CarPlay, 첨단 엔진 모형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술등 을 소개하고 시연을 하고있다. 1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는 현대자동차 와 기아자동차를 비롯, 약 30여개 가 넘는 업체가 참여해 천 여대가 넘는 양산차량들을 전시했고, 각 회사마다 컨셉트카를 발표하며 맥코믹 센터를 가득채웠다. 또한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는 특별히 차량 구매보다는 리스를 권장하는 일리노이 주정부의 정 책들을 반영, 차량 리스가 화두로 떠올랐으며, 작년까지 강세를 보 였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대 신, 올해는 저렴해진 유가를 반

영, SUV차량들과 스포츠카들이 줄을 이어 전시됐다.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 하는 이번 시카고 오토쇼는 14

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 지 일반에 공개되며 압장료는 일 반 $12불, 시니어와 아동은 $6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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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 선교현장을 찾아서 |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거룩한 부담감은 샤마(shama)로 부터”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 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 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여호수 아 2:10). 목회자로서 사역 현장 속에서 늘 도전이 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듣는 것’입니다. 목회자 는 설교를 하고 성도들을 가르 쳐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양 육하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오히 려 듣는 것(listing) 보다는 말 하 는 것(speaking)에 훨씬 많은 에 너지를 쏟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 다. 하지만 성도들과 함께 대화 하면서 느끼는 것은 그들의 아 픔과 고통을 잘 들어주는 것이 말씀사역과 제자훈련 사역 못지 않게 중요함을 느끼곤 합니다. 상담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대 부분은 현재 봉착한 문제의 해 결책을 얻고자 함도 있겠지만 사실 그 내면을 조금 더 들여 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그저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 만큼 목회에 있어서‘들어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이 없는 목회의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 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데 있 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여 리고성을 정탐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 에게 허락하신 그 가나안 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점령할 것 인가를 놓고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한 여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 늘 본문의 스토리가 이어져 갑 니다. 라합이라는 여인, 당시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 었던 이 여인으로부터 나름대로 믿음이 탁월하다고 뽑혀 정탐꾼 으로 여리고성에 들어간 이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여호수아 2장 8-9절의 말씀 을 보시면“또 그들이 눕기 전 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 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 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여 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은“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 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입니 다. 무슨 의미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 하셨던 그 언약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순종하지도 않았 습니다.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 로 너희들을 인도하겠다는 하나 님의 의지를 경홀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40년 동안 그 힘든 광야 의 여정을 지날 수밖에 없었습 니다. 그런데 지금 이 두 명의 정탐 꾼이 서 있는 곳은 여리고 성, 바 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가 나안 땅의 현장에 있습니다. 우 상이 득실득실한 그 가나안의 한 복판에서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갔던 라합이라는 여인으로부터 무슨 소리를 듣 습니까?“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 라”이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 을 창피하게 만드는 일입니까? 이 사실을 못 믿어서 40년을 뺑 뺑이 돌다가 왔는데, 막상 와 보 니까 그 가나안 땅의 사람들은 이미 자신들의 땅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음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라합이 고백합니다.“이는 너 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 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 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 었음이니라”(여호수아 2:10). 여 기서 라합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의 소문을 들었다고 합니 다. 이 소식을 듣고 라합의 마음 은 어떠했을까요?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기록되 어 있지 않지만 두 명의 정탐꾼 을 숨겨준 라합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라합의 내면의 감정을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 니다. 바로 거룩한 부담감이 꿈 틀거리기 시작한 것 아닐까요? ▶다음호에 계속

니제르 (Niger) / 아프리카 ㆍ국명 : 니제르 공화국 ㆍ위치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알 제리등과 경계 (7개 국가와 접경) ㆍ인구 : 15,891,000명(2014년) ㆍ면적 : 1,267,000 ㎢ (텍사스 주 의 약 두배) ㆍ수도 : 니아메이 ㆍ언어 : 공식어는 불어 ㆍ일인당 GDP: $807(2013년) ㆍ민족 : 하우사족 55~60%, 제르 마족 20~24%, 풀라니족 10%, 투아 레그족 8~10%, 투부족 등의 흑인과 유럽인, 아랍인, 기타 등. ㆍ종교 : 개신교 0.4%, 회교 97.59%, 전통종교 2% 1958년,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 국이 되었다가 1960년 독립하였으 며 니제르는 7개 국가와 접경을 접 하고 있어 남쪽으로 나이지리아와 베냉, 동쪽으로 차드, 북서쪽으로 알 제리, 말리와 접하며 북동쪽으로 리 비아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부르키 나파소와도 조금 접하고 있다.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매우 무덥 고 건조하다. 경제상태는 농업, 축 산업, 광업이 주산업이다. 세계 최 빈국 중 하나이다. 1997년의 가뭄 으로 국민의 4분의1이 기아의 위기 에 빠지기도 했다. 농업은 자급농업 이 중심이며, 남부에 한정된다. 우라 늄은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세계 3위 의 매장량을 과시한다. 우라늄 관련 산업이 전 고용의 약 20%를 차지한 다.그러나 우라늄 가격의 저하, 거듭 되는 정정 불안에 의한 해외원조의 중단에 의해 1999년말에는 국가경 제가 사실상 파산상태가 되었다. 그 러나 2000년 12월, 국제통화기금 (IMF)등은 빈곤해소대책으로서, 니 제르 정부가 지는 8억9천만 달러의 채무면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과 는 1961년에 수교하였다. 현재 니제르는 안보에 큰위협들이 남부 나이지리아 접경지역의 보코 하람(Boko Haram) 뿐만 아니라 이 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 서 북부 말리 접경 지역의 서아프리카 지하드 통일운동(MUJWA)과 같은 테러 단체들에 맞서 싸우면서 2013 년 5월에는 AQIM 소속의 지도자 인 벨목타르(Mokhtar Belmokhtar) 와 MUJWA가 역사적으로 투아레 그(Tuareg)족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 니제르의 알리트(Arlit)와 아가데즈 (Agadez)에서 자살 테러를 감행하 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격이 있은 지 며칠 만 에 민병대는 니아메(Niamey)에 있 는 감옥을 습격하여 장기 수감되 어있던 AQIM 소속원과 다른 보코 하람 소속원들을 풀어주었다. 이로 써 보코하람과 MUJWA가 공동 행

동으로 감옥을 습격했다고 추측되 고 있다. 대부분의 이맘(이슬람교의 종교지 도자)들, 특히 소수 이슬람교인 시아 파 이맘들은 보코하람과 여타 극단 주의 세력들에 대해 반대하는 설교 를 한다. 그들은 나이지리아에서 벌 어지고 있는 일들이 니제르에도 발 생하기를 원치 않으며,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는 미국을 지지한다. 얼 마 전까지만 해도 니제르는 여느 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같이, 비록 무슬 림 인구는 많지만 헌법상 비종교국 가이고, 종교는 개인의 신앙 문제일 뿐이며 정치와 전혀 연관 짓지 않았 다. 근래에는 여러 해에 걸쳐서 니제 르는 이러한 특징들을 하나 둘씩 벗 어버리고 있다. 오늘날, 비종교국가 인 니제르의 정부가 유독 이슬람 종 교지도자들과 지나치게 가까이 관 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도 활동하는 근본주의 무슬림 성직자 단체인‘이 잘라(Izala)’의 지도자 등이 국내에 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타리카 (Tariqa, 아랍어로“길”, 이슬람 신 비주의인 수피교의“신에게 나아가 는 방식”)’와 같은 다른 이슬람 조 직들 또한 국내 몇몇 특정 지역(마라 디주, 니아메시 등)에서 활동하고 있 다. 이잘라와 타리카는 소수종교신 자들, 또 이슬람교를 이탈했다고 판 단되는 무슬림들에 대해 사회적으 로 압력을 형성시킨다. 니제르에는 세 가지 형태의 기독교 가 존재 한다 (카톨릭, 무슬림 출신 신자, 복음주의교회 및 기타). 무슬 림 출신 신자들만 박해를 받는 경우 도 있지만 세 종류의 기독교 모두에 게 압력이 가해질 때도 있다. 주목할

점은 니제르의 무슬림 출신 신자들 은 종종 기존 존재하는 교회 공동체 에 가입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기독 교로의 개종을 가족과 사회 공동체 로부터 박해를 겪는다. 크리스챤에 대한 적대감이 정부보다는 지역사 회(일가친족과 지역공동체)로부터 발산되는 것이다. 니제르 교회의 미 래는 상당히 우려된다. 기독교박해( 압력과 폭력)는 지금보다 한 층 강화 될 가능성이 다분히 존재한다. 특히 우려되는 점으로 니제르 남 부 1/3의 지역에서는 이미 이슬람 적개감이 지속 될 경향을 보이는듯 하다. 니제르와 근접해 있는 나이지 리아 북부와 말리 북부(아자와드) 지 역의 강경한 이슬람 적 표출에 노출 되어있는 이상, 이러한 적개감의 경 향이 사그러들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합심기도) 1. 최근 시위로 인해 수 십 년간 선 교사들의 피땀 어린 수고와 헌신으 로 세운 수 십 여개의 교회가 불타버 렸다고 한다. 더 이상 하나님의 교회 가 이번 시위로 인해 피해 받지 않도 록 기도 합시다. 2. 수도 니아메이 근처에 회교 대학 이 있다. 이 나라가 개방화를 유지하 며 모든 사회적, 종교적, 영적 장애물 이 열리도록 기도 합시다. 3. 교회 부흥의 큰 장애물은 교회의 지도력이 부족하고 연합의 결여되며 미성숙한 작은 교회들 내의 분열이 다. 이런 문제들이 잘 극복 되도록 기 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시카고 소식

침례교회 협의회 주관, 연합 제직 세미나 IL한인 침례교회 연합 제직 세미나 와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2월 15일 과 16일 양일간 아바 침례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달라스 침례신학교에서 조직신학 을 가르치는 조동선교수가 침례교 회의 역사와 침례교인의 정체성, 침 례교인의 직분에 대해 강의를 이어 갔다. 해마다 침례교회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침례교인의 정체성과 제직들의 직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교회에 충성하 며 더 나아가 사회에 빛과 소금의 직 분을 분부하신 주님의 제자의 삶을

세계기도일 예배, 내달 첫 금요일(6일) 시카고지역 한인 교회여성 연합회에서는 세계기도일 예배를 오는 3월6일 시카고 지역 5개 교회에 나뉘어 일제히 드린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세계 평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세계 180 여개국에서 매년 3월 첫 금요일에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초교파적으로 예배드리는 기도회로 올해는 128주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는 바하마 교회 여성들이 요한복음 3장 1~17절 말씀을 본문 으로,“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는 주제의 기도문 을 작성하였다. 예배 시에 드려지는 세계기도일 헌금은 전액 미주연 합회에 보내져, 바하마에서의 사역,기아,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세계도처의 이웃들, 결식아동, 노약자, 장애인들을 섬기는 여러 선 교단체들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작은돈 헌금은 시카고 내의 도움 을 필요로하는 분들과 선교단체를 지원한다.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총21교회에서 담임목사와 제직을 맡은 교인들 70여명이 함께해 도전

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날 가진 목회자 세미나에는 25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하였다.

한국순교자 시카고 천주교회, 위안부 기림비 건립 성금 기탁

시카고한인회에서는 위안부 기림 비 건립 성금 기탁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바, 지난 2월 16일(월) 열린 시카 고한인회 임원회의 자리를 통해“ 한국순교자 시카고 천주교회 (주임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

신부 김두진 바오로)”에서 루시백 기림비 건립 위원장에게 $1,000을 전달했다. 아울러 시카고 한인회는 역점적으 로 추진하고 있는 Korea Center건립

- 2015년 세계기도일 - 기도문 작성국 : 바하마 * 주제:“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 일시: 2015년 3월 6일 (금) 오후 7시 30분 * 주관: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여성연합회 * 예배 장소: 시카고 지역: 순복음 시카고 교회 (김판호 목사)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773) 463-5959 중부 지역: 레익뷰 장로교회 (박규완 목사) 8257 Harrison St. Niles, IL 60058 (847) 966-5290 북부 지역: 갈보리 교회 (김병주 목사) 704 McHenry Rd. Wheeling, IL 60090 (847) 459-3080 서부 지역: 한미 장로교회 (주용성목사) 1149 W. Bloomingdale Rd. Itasca, IL 60143 (630) 250-0109 남부 지역: 시카고 남서부교회 (김형길 목사) 9855 S. Kean Ave. Palos Hills, IL 60465 (708)599-8282

을 위해 2015년 2월15일, 문화회관 에서 개최된 시카고 미용재료상협 회 회장이, 취임식 행사에서 신임 견 태종회장이 협회 이름으로 $500을 기탁했다고 보도자료를 전했다.

시카고 한인 무역협회, 김문식 회장 선출

지난 12일 나일스의 한 중식당에 서 열린 시카고 한인 무역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김문식 전회장이 18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무역협회 27명 이사 중 10명 참석, 10명 이임으로 성원 보고가 되었으며 이병근 이사 장의 사회로 홍세흠 이사가 2014년 여수 월드 옥타와 월드 옥타 회장 선

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4월 21일부터 3일간 구미 에서 열릴 세계지도자대회에 관한 소개의 시간이 있었다. 순서에 따 라 진행된 회장단 선출에서는 1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문식씨가 사전 추대형식으로 추대되어 만창 일치로 찬성하여 이사회에서 통과 되었다.

김문식 회장은 2년동안 회장직무 를 수행하게 된다. 김문식 회장은 이날“협회 화합 과 회원 확충, 차세대에 대한 배려 와 관심, 무역인의 지식 함양과 후 진 양성, 대외 위상 제고와 내실 구 축, 월드옥타에서 시카고 지회 역 할 증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복 되신” (Blessed) 24x30” Acrylic / Crackle on canvas 그림 “복 되신”(Blessed)은 국조(國鳥), 홍학을 사용해서 바하마를 경축한다. 이 그림은 또한 우리가 바다 건너편 세계와 복을 나눌 수 있음을 기뻐한다. 홍 학들이 그리스도의 발에 절하는 이유는 이 순복의 행위 안에 용서, 평화, 사 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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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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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알고 싶어요 - 81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8

잠못들던 밤에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이여근

잠못이뤄 뒤척이던 어젯밤 살며시 일어나 머릿맡 등불 켜놓고 하나님 말씀 책 펼쳐들고는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길엔 하늘과 땅이 한 울타리를 이루고 열매없는 무화과가 바싹마르는 수치스런 부끄러움 안타까운 속앓이 애절한 사랑이야기 깃들어 있었고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간절히도 거저주는 사랑앞에서 숙여지는 내 머리는 결코 졸음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저버리지 않는한 외면치 아니하고 어둠의 길에 횃불이 되어주마 약속하신 분 이밤에 나는 이 여행의 도정에서 나 사랑하는 이 와 이미 연을 맺고 있었음을 저리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두번 못 박을수는 없나니이시간 지나온 내 발자취 되돌아 보면서 동녘 밝음속 감사기도 드립니다

에스겔서 19장은 왕에 대한 애 가(1-9절)와 유다 백성에 대한 애 가(10-14절)로 구성되어 있습니 다. 내용은 암사자가 새끼를 키워 사냥할 때가 되자(3절) 애굽으로 끌려 갑니다(4절). 또 새끼를 키 월 사냥할 때가 되자 이방인이 그 들을 쳐서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갔습니다(7-8절). 역사적으로 볼 때, 2-4절에서 말하는 암사자가 키운 젊은 사자는 요시야 왕의 둘 째 아들이었던 여호아하스 입니 다. 여호아하스는 주전 609년 왕 위에 올라 3 개월 간 다스렸습니 다. 그러나 애굽 왕 느고는 그를 폐위시키고 애굽으로 데려 갔고, 나중에 그는 거기서 죽었습니다. 5절-9절에서 말하는 젊은 사자 는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인 시드 기야 왕입니다. 시드기야는 자신 의 형인 여호야김(609-597년)이 죽고, 자신의 조카 여호야긴이 바 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자 마지막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러나 유 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왕(주 전597-586년) 역시 바벨론에 배 반하자 결국은 바벨론이 쳐들어 와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가고, 그의 목전에서 아들들을 죽임으 로써 예루살렘은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두 번째 애가(10-14절)는“네 피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의 어미는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 같아서”라고 시작합니다. 이 포 도나무는 물도 많고, 실과도 많 고, 가지도 무성합니다. 가지는 권 세 잡은 자의 홀이었는데(10-11 절), 뽑히고, 던져지고, 마르고, 꺾 이고, 타고, 메마른 땅에 심겼습 니다(13절). 불이 나와서 태우고 견강한 가지가 없어졌습니다(14 절). 즉 백성들의 모습에 대한 심 판과 파괴의 결과입니다. 두 번째 애가의 핵심적인 비교 는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의 과거의 삶은 물가 에 심긴 포도같이 물과 실과와 가 지가 풍성하고 많았습니다. 그러 나 이제 심판을 통해서 건강한 가 지는 없어지고, 피폐하고, 광야에 서 메마르고, 타고, 아무 것도 남 지 않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이 생수의 근원 되시 는 하나님 안에 거할 때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이 살았으나 하나님 을 떠나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삶을 살았을 때, 그들은 메마르고 삭막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세싱에서 가장 위험한 삶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 사는 삶 입니다. 이렇게 사는 삶은 사막의 떨기 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 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삶 을 사는 사람들은 복을 받습니 다. 물 가에 심기운 나무가 강변 에 그 뿌리를 뻗치고 더위가 올지 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잎이 청청 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습니다( 렘17:5-8). 하나님 없이 제 마음대로 살려 고 하는 태도가 죄의 뿌리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 주어 진 상황과 환경을 나 자신의 힘이 나 지혜로 통제하거나 지배하려 고 하는 것이 바로 죄의 본성입 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환경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 때 하 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염려를 맡 아 주시고 문제들을 아름답게 해 결해 주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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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

| 따뜻한 하루 |

사랑합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전 33살의 주부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데 남편은 혼자 사시는 아버님을 모셔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 기를 꺼내더군요. 어느 며느리가 혼자 되신 시아버지 모시자는 말에 단번에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우리보다 훨씬 형편이 나은 형님도 계신데, 수입이 많지 않은 남편이 모신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가 안 됐습니다. 전 임신 중이라 회사도 관둔 상태였거든요. 그 일로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 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 입장만 이야기 하니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서로 지쳐 갈 때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눈물을 글썽이며 속에만 담아놨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 습니다.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속을 그 동안 얼마나 썩였 는지를요. 그때마다 아버지가 다른 사람 앞에 얼마나 많은 고개를 숙 였는지, 차에 치일뻔한 남편 대신 차에 치어 어깨를 아직까지 잘 못쓰는 것도,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시며, 자식들 평생 뒷바라지 하셨 고 넉넉하진 않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게 키워주신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주버님네는 아예 모시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 고요. 아들자식 키워도 다 소용없네 싶었지만, 막상 제 남편이 아들 노릇 해보고 싶단 소리에 아버님을 모시면 불편해질 여러 가지 점을 생각하니 선뜻 동의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제 남편이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그렇게 결정하고 모시러 갔는데 저희 집으로 가는걸 한사코 거절하시더라고요.

늙은이 가봐야 짐만 된다고요. 하지만 남편이 설득해 겨우 모셔왔습니다. 그렇게 아버님과의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반찬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게 많 았습니다. 아무리 신경 써도 반찬이 돌아가신 시어머니 솜씨 못 쫓 아 갔지만,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셨어요. 가끔 고기 반찬이라도 해드리면, 저랑 남편 먹으라고 일부러 조금만 드시더라고요. 한 번은 장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버님께서 걸레질을 하고 계신 거에요. 깜짝 놀라 걸레를 뺏으려고 했더니 괜찮으시다며 끝까지 다 청소하시더라고요. 하지 말라고 몇 번 말씀 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다는 아버님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시는 것 같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버님의 한 달 전쯤부터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쯤 들어 오셨어요. 놀러 가시는 것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지 않으시고 웃으면서 다녀올게 하시며 매일 나가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래층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이 집 할아버지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며칠 전부터 저 먹으라고 사 오신 과일과 간식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가져오신 것이지... 아들 집에 살면서 돈 한 푼 못 버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지를 수거하시며 돈을 벌었던거죠. 저는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이리저리 찾으러 돌아다녀도 안 보이시고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친정 아버지도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버님께서도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실 거 같아 정말 두렵고 죄송한 마음에 한참을 펑펑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니 아무 말도 못 하더군요. 평소보다 일찍 들어온 남편이 찾으러 나간 지 한 시간쯤 남편과 아버님이 함께 들어왔습니다. 오시면서도 제 눈치를 보시고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더군요. 주책 맞게 눈물이 쏟아졌지만, 아버님이 더 미안해 하실까봐 꾹 참았어요. 그리고 아버님 손을 잡아드렸습니다. 평생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손은 꺼칠하셨 고, 어깨는 꽉 잡으면 부서질것처럼 많이 야위어 있으셨습니 다. 아버님 돌아가신 저희 친정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정말 잘 모실 거에요. 두 번 다시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 안 하시게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하게도 살게요. 사랑합니다 아버님... 제 곁으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내 부모님과 당신 부모님, 그렇게 선을 그어 놓고 살고 있진 않나요? 때론 섭섭하게 할 때도 있고, 마음을 몰라 주실 때도 있 지만, 그럴 때마다 당신 부모님이 아닌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벌어졌던 마음에 거리가 훨씬 가깝게 느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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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1월31일 토요일 밤 10시 첫방송”

“미스터 백”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 방영시간:저녁 10시(월, 화)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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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건강 칼럼

2015년 2월 13일 20일 금요일 |

| 건강 칼럼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인삼의 과실 인삼의 과실은 중국의 청나라 때에 조 학민이 저술한“본초강 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서부 터 약용되였다. 즉“본초강목”에 수록되지 않은 약을 새롭게 약효 를 넣고 저술한 서적이다. 인삼자는 요자식(腰子式))과 같 고 생것으로 있을 때에는 청색이 지만 익으면 홍색으로 변하여 작 은 콩의 크기와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삼사(人蔘史)) 제 5권 조선총독부 전매국판에는 오미 자와 유사한데 이 오미자가 지갈 생진(止渴生津)하는 작용이 있 는데 그 효력은 인삼자(人蔘子) 가 더 우수하다고 하였다. 이것 은 바로 당뇨환자가 갈증을 일으 키면서 입 마름이 심한 증상에 오미자보다 더 탁월한 효능을 나 타낸다는 의미이다. ◆인삼과실의 성분 인삼사포닌 ginsenoside Rb1, Rb2, Rc, Rd, Re, Rg1, Rg2, Rh1, Rh2, Rg2, 과즙중에는 aspartic acid, threonine, glutamic acid, serine, glycine, alanine, cysteine, valine, methionene, leucine, isoleucine, tyrosine, phenylalanine, lycine, histidine, arginine, proline, 단백질 7,02%, 비타민 c 0,22mg/100ml, 기타 무기원소. 휘발성정유 안에는 ethylformate, 2-butanol, acetic acid, 1-hexanol, 2-heptanol, 3-methyl-1-butanol, ethyl hexanol, 4,5-dimethyl-1,3benzenediol, [2-(1,1-dim e t h y l e t h y l ) p h e n o l] , (7,10-pentadecadiynoic acid), (7,11-demethyl-1,6,10-dodecatriene), santalol, (3,7,11-trimethyl-1,6,dodecatrien-3-ol, ethyldodecanoate,[2,6-bis(1,1methylethyl)-4-methylphenol], [1S(1알파,4a베타,8a 알파)], {decahydro-1, 4ame t hyl-7-(1-me t hylethylidene, )-[1S(1a,4a베 타,8a알파)]-naphthalenol}, 2,3,4,4a,5,6,7,8-octahydro1,1,4a,7-tetramethyl-cis-1Hbenzocyclohepten-7-ol, hexadecanoic acid, ethyl hexadecanoate, 11,14-eicosadienoic acid methyl ester, {1R(1a,3a베타, 4a,7베타)}, {1,2,3,3ㅁ,4,5,6,7octahydro-1,4-dimethyl-7(1-methyl ethenyl)-[1R(1a,3a베 타,4a,7베타)]-azulene 등29종. 과실의 잔사 중에는 여러종류의

안덕균 박사 경희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주임교수역임 한국 한의학회 회장 역임 대한한의학회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자문위원 자생한방병원 우수한약재 감별위원장

다당 F, 계통의 abinose, rhamnose, xylose,galactose, galacturonic acid, ◆약리작용 1. 심혈관계통의 작용 인삼과실사포닌은 허혈성 쇼 크로 인한 개의 간, 심장, 페조직 의 손상에 대한 보호작용을 나 타낸다. 허혈성쇼크로 인한 개의 조직 중에 과화지질(LPO)감소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혈청중의 LDH 함량을 내려주므로 순환개선작 용을 나타낸다. 인삼과실 사포닌을 정맥주사로 개의 심장근육 중에 인산 CK, 유 산LDH, 호박산SDH, 세포색소 CCD, 의 함량을 대조군에 비하 여 현저하게 제고되고 있었다. 전 자현미경하에서도 대조동물의 심근세포의 근막, 핵막, 등에 손 상방어작용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체외실험에서 인삼과실 사포닌은 어린생쥐의 심근세포 의 DNA 합성을 촉진시키고, 저 혈당, 저산소환경에서 배양한 산 소결핍손상 심근세포에 보호작 용을 보였다. 인삼과실 사포닌은 생쥐의 골수세포의 DNA 합성을 촉진시키고 있었는데 이런 결과 는 인삼의 뿌리보다 현저하게 높 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또한 인삼과실사포닌은 고지 혈증에 일정한 억제작용을 하므 로 동맥죽상경화증 방지에 사용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인삼과실사 포닌은 노령의 흰쥐의 심근과 뇌 조직의 lipofusicin 및 혈청LPO 함량을 내리고, HDL-C 함량을 상승시켰다. 이것은 인삼과실이 동맥죽상경화를 방지하는데 기 여한다는 사실이다. 2. 신경-뇌하수체-부신피질 에 작용

인삼과실사포닌은 강장작용이 있다. 이런 반응은 뇌하수체와 부신피질의 기능을 흥분시킨다 는 것이며, 점차적으로 쇠퇴하여 지는 부신피질의 보호작용을 하 는 것이다. 인삼과실사포닌을 흰쥐의 복 강안에 30mg/kg 하였을 때에 부신 안에 비타민 C의 함량을 내리고 있었다. 또 다른 실험에 서는 60mg/kg 투여시에 생쥐의 항산화, 항피로작용을 인정할 수 가 있었다. 3. 기타 인삼과실사포닌은 독극물에 대한 독성감소작용을 보였으며, 100mg/kg, 내복, 혹은 60mg/kg 근육주사시에 실험성위괴양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나타냈다는 것은 위괴양과 십이지장괴양에 도 유의성이 있는 결과이다. ◆효능 보기강신, 연완쇠노작용으로 신체허약, 머리가 어지럽고 잠을 못자면서 가슴이 뻑뻑하고 기운 이 점점 없어지는 증상에 유효하 다. 즉 노화과정에서 오는 무기력 증상 하체무력감 의욕상실에 유 효하다. 용량 전탕에는 3-10g 혹은 제 제는 사포닌의 함량기준으로 한 다. ◆임상연구 1. 항노화작용 50세에서 70세에 이르는 434 환자 증례에서 인삼과실사포닌 1편당 25mg, 매일 150mg 1일 3회 복용하였는데 2개월 후에 노화현상인 머리 어지럼증, 쉽 게 피로감, 가슴이 멍멍하고 답 답하며, 잠을 잘 못자고, 식욕기 떨어지며, 순간기억력감퇴, 동작 의 민감성 감퇴, 평형조절능력감 소, 혈압, 심전도, 이화학검사, 혈 당, 고지혈증, 테스토스테론, 여 성홀몬, c-AMP등 결과에서 84, 22%,에서 노화예방효과를 나타 냈다는 보고가 잇다. 2. 만성재생불양성빈혈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인삼과실 사포닌을 복용시키면서 57증례 를 관찰한 결과 혈액중에 백혈구 적혈구수가 복용 전부다 P<0,05 로서 두현, 피로감, 식욕부진, 출 혈ㅈ등이 크게 개선되였다. 임상 결과에서 피로감, 혈액상이 현저 하게 개선되였다.

1. (시간을 정복한 남자)류비셰프 2. (시골의사의)아름다운 동행-죽도록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아가며.2 3. (시골의사의)아름다운 동행-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한 우리 이웃들의 인생이야기

4. (시골판사 유재복)더불어 행복을 찾는 지혜 5. (시달리고 지친)직장인의 황금률 6. (시오노 나나미 에세이)살로메 유모 이야기 7. (시인들이 뽑은) 벼락치듯 나를 전율시킨 최고의 시구 8. (식탁 위의 보약) 건강 음식 200가지-재미있고 감칠맛 나는 문화가 담긴 생활 음식 이야기/아카데미북 자연·건강 books

9. (신경림의)시인을 찾아서 10. (신나는 중국여행을 위한)맛있는 중국음식 100-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들려주는 중국 본토음식 이야기

11. (新譯)史記-本記.世家篇/弘新 12. (신호범 자전 에세이)공부 도둑놈, 희망의 선생님 13. (신화가 된 노예)스파르타쿠스 14. (신화소설) 아틀란티스 15. (실화간증소설)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졌는가 16. (쑤저우의)연인.1 / 2 17. (아기할매 서란희의)자연 그대로 아기 낳는 법 18. (아랍 vs 이스라엘)팔레스타인-그 역사와 현재 19. (아랍인의 눈으로 본)십자군 전쟁 20. (아름다운 부자)척 피니-억만장자가 아니었던 억만장자 책 소개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졌는가 미국 맨하탄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가 거리의 여성으 로 윤락행위를 하다 에이즈에 걸린 황순애 씨를주인공으로 그녀가 겪은 삶을 기록한 실화 간증 소설. 어린시절부터 창녀생활,미국 으로 건너가 몸을 팔다 에이즈 에 걸리고 교회생활을 하기까 지의 이야기.

아랍 VS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 역사와 현재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의 역사, 전쟁, 현재와 미래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스라엘 유태 인과 팔레스타인 아랍인 간의 분쟁의 역사를 그 연유에서부 터 네 차례의 전쟁, 캠프 데이비 드 협정, 오슬로 평화협정, 이스 라엘과 요르단 간의 평화협정, 그리고 최근의 제2차 인티파다 까지를 일본의 저명한 중동문 제 연구가 다테야마 료지 교수 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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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종려나무 교회 주일예배, 2월 부터 최선주 목사의“성경에서 가장 영향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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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자 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습니 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 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가로풀이 1. 바울이 옥에 갇혀있는 동안 그 의 사자로 일한 사람 (엡6:21, 골 4:7) 3.“-그 이름은 ( )라, 모사라, 전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 이라 할것” (사 9:6) 5. 기브아 출신의 한 베냐민 사람 으로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의 부친 ( 행 13:21 , 삼상 9:1) 7. 어떤 물체의 입구가 열려지는 곳 ( 창 29:2 ) 8. 홍수를 피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방주를 만들었던 사람 ( 창 5-10장 ) 10.“( )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 는 여고냐와 그이 형제를 낳으니 라”( 마 1:11 ) 12. 짐승을 잡으려고 파 놓은 구 덩이 ( 출 10:7 , 잠 22:14 ) 13. 비와 우뢰의 신으로서 또는 多産의 신이기도 했다. 가나안 우 상의 이름(삿2:11, 삿6:25) 15. 얼굴에 웃음을 띠는 것 16. 관청이나 일터의 인부를 거느 린 사람 ( 출 5:6 , 신 1:15 ) 17. 야곱에 의하여 벧엘이라고 불 리운곳의 원래 이름 ( 창 28:19 ) 18. 군대를 편성한 행렬 ( 출 13:18 , 삼상 17:23 ) 20. 그리스도인에 대한 지도급 박 해자였으나 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활동 (행13 :9 ) 22. 좋은 것을 주다. 좋은 것을 받 도록 기원한다 ( 고전 10:16 ) 23. 보석 및 장식품들(사3:18-23 ) 25. 어수선하고 떠들썩함 (삼상 28:15 ) 27.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애용 ( 마 10:23 )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28.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는 비유 적인 말 또는 격언 ( 삼상 24:13 ) 30. 에베소에는 시의회의 법령을 집행하는 권한을 가진 최고관리 가 있었다 (행 19:35 ) 31. 믹마스 부근의 산 측면에 있 던 울퉁불퉁한 바위 이름 ( 삼상 14:4 ) 세로풀이 1. 사도 바울이 대적으로 말미암 아 회당에서 전파하기를 그만두 고 이곳에서 강론하였다 (행19:9 ) 2. 성경에서는 주로 희생 제물에 서 사용되었으며 우상의 제물 먹 는 일에 언급되어있다 (고전 8:13) 3. 세간, 그릇, 연장 따위를 이르는 말 ( 대하4:19 , 막 11 :16 ) 4. 진 자주색 혹은 붉은 포도주색 을 띠고 있는 보석으로 새 예루살 렘벽의 기초에 있어서는 12번째 보석 ( 출 28:19 ) 6. 구스의 아들중 하나 ( 창 10:7 ) 7. 이스라엘의 대 제사장의 시조 이며 모세의 형 ( 출 6:20 ) 9. 신약성경에 세번 언급되는데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줌(롬8:15, 갈 4:6, 막14:36)

11. 브올의 아들이며 에돔왕, 베냐 민의 큰 아들 ( 창 46:21 ) 12. 꽃이 피기 시작한 것처럼 웃 음을 머금다 ( 욥 29:24 ) 14.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의 아버 지 (마 10:3 , 막 3:18 , 행 1: 13 ) 15. 야곱이 자신과 라반사이에 맺 은 언약의 증표인 돌 무더기, 또는 돌기둥에 붙인 이름 (수11:3 ) 18. 전쟁 등에서 자신이 진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굴복하다 ( 삼하 8:1 , 대상 18:1 ) 19.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 21. 분한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 ( 잠 22:24 ) 22. 일정한 양이나 수에서 부족이 생겨서 ( 민 31:49 ) 23. 사람의 맡아들 ( 창 49:3 ) 24.“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 ) 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 었느니라”( 롬 3:24 ) 26. 사사 기드온의 아버지 ( 삿 6: 11 ) 27. 도장으로 사용되던 반지 ( 창 41:42 , 렘 22:24 ) 29. 빚진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를 생각해서 그 대신 맡겨 놓 는 물건이나 재산 (창 43:9, 잠 6:1)

성경퀴즈 정답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 일요일 1시 30분 스포츠 댄 스 강습, 지도 : 민충식, 박만석 ㆍ매 주 토요일 7시 스포츠 댄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력 있는 50가지 내용”설교 시리즈가 나갑니다.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14. 알패오 15. 미스바 18. 항복 19. 독신 21. 울분 22. 축나서 23. 장자 24. 구속 26. 요아스 27. 인장 29. 담보

▨엑소더스 교회 ·2월 18일(수):사순절 시작 ·2월 22일(주일):새교우환영회 ·2월 25일(수):운영위원회 ·3월 4일(수):온유/사랑 헌신예배 ·3월 11일(수):찬양에배 ·3월 11일(수):생명체리더훈련 연락처 847)208-9544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1. 두란노 2. 고기 3. 기구 4. 자수정 6. 스바 7. 아론 9. 아바 11. 벨라 12. 함소

▨시카고 나눔교회(김영문목사) ·2월22일 : 고아 나눔 주일 ·3월1일 : 나눔교회 설립기념감 사예배(강사: 김여호수아 요르단선 교사) ·3월8일 : 성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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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루스 18. 항오 20. 바울 22. 축복 23. 장신구 25. 분요 27. 인자 28. 속담 30. 서기장 31. 보세스

게시판

1. 두기고 3. 기묘자 5. 기스 7. 아구 8. 노아 10. 바벨론 12. 함정 13. 바알 15. 미소 16.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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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푸른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630)423-1906

(847)508-2799

(847) 394-8454

다솜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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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847)208-2004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정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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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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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15년 2월 13일 20일 금요일 |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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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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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Alliance 모자이크 교회 Mosaic Church,The C&MA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30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224)628-1005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실버선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847) 942-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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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강민호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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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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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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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재료 : 두부 1모, 햄 1캔, 다진파 2큰술, 다진신김치 1컵(다진양파 2큰술, 참기름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설 탕 1작은술, 후추/통깨 조금)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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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신김치 볶음 ◆만들기 1. 두부와 햄은 가로세로 4센티 정도로 잘라서 준비한다음 팬에 노릇 노릇 지져준다. 2. 다진 신김치는 다진양파와 함께 참기름에 볶다가 굴소스, 설탕, 후 추, 통깨 함께 넣어준다. 3. 햄과 두부를 접시에 담고 볶은 신김치 올려준다음 잘게 썬파를 뿌 려준다.

◆Tip 두부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고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해서 구워주 고 햄은 스팸이나 런천미트 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며 겨울철에 신김 치와 두부 또 햄과 같이 드시면 맛있습니다 ~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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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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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과 총신 재단이사장, ‘전쟁 중’ 예장합동 백남선 총회장, 총신 졸업식 설교 못해… 김영우 이사장, 측근 이사로 보선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 사) 직영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길 자연 총장,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 측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마디 로‘마이웨이’다. 지난 10일 열린 총신대 신학대학 원 108회 졸업식과 다음날 열린 총 신대 학부 졸업식에 총회장 백남선 목사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동 안 관례상 총회장이 졸업식 설교를 맡아왔다. 총회장 직영 신학교 졸업 식에서 총회장은 총장이나 재단이 사장, 운영이사장보다 높은 예우를 받아왔다. 그런데 총회장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신대원 졸업식 설교는 직전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맡았다. 학부 졸업식은 현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 가 맡았다. 총회장이 설교를 안 했을까? 못했 을까? 궁금했다. 답은 못한 것이다. 백남선 총회장과 재단이사장 김영 우 목사는 제98회 부총회장 선거에 서 맞붙어 표 대결 끝에 백 총회장 이 이겼고, 제99회 총회에서는 총회 장에 취임했다. 백 총회장은 총신대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으로 있다가 제99회 총회 전 사임했다. 그리고 제99회 총회에서 총신대 개혁을 위한 결의를 이끌어내며 김 영우 목사와 길자연 총장을 압박했 다. 특히 김영우 목사에 대해서는 총 신대를 사유화하려 한다고 주장하 는 인사들과 함께 김 목사를 압박하 고 있다. 특히 제99회 총회 결의에 따라 재 단이사들의 사퇴를 압박하자 김영 우 이사장은 총회결의효력정지가 처분 신청을 해서 법원으로부터 가 처분이 받아들여져 이사장직을 그 대로 유지하고 있다. 총회는 안명환 목사 등 5명의 재단이사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자 총회 공직 박탈과 공 직 정지 5년을 결의했다.

백남선 목사.

또한 총회 신년하례회에 관례적으 로 순서를 맡았던 총신대 재단이사 장과 총장을 배제했다. 그리고 이번 에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식과 학부 졸업식에 백남선 총회장을 배제한 것이다. 그런데, 졸업식에서 설교 배제에 이어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지난 13 일 대전 유성 그린하우스에 재단이 사회를 열어 사퇴한 이사들 대신 보 선을 했다.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김영우 이사장, 안명환(증경 총회 장), 이기창(증경총회장), 김승동 목 사(제99회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 이완수 장로(증경 장로부총회장)들 과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사표를 반 려한 개방이사 한기승 목사, 유병근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퇴서를 제출한 백남선 목사를 대신해 박요한 장로( 여수제일교회), 이승희 목사를 대신 해 문찬수 목사를 이사로 선임했고, 오는 3월 1일 정년이 되어 퇴임하는 이완수 장로를 대신해 곽효근 목사 를 선임했고, 교육이사인 최형선 목 사를 대신해 정중헌 목사를 선임했 다. 또한 박정하 장로(증경 장로부총 회장)를 대신해 하귀호 목사를 선임

김영우 목사 .

했다. 그리고 사퇴서를 제출한 고영 기 목사, 배광식 목사, 김정훈 목사는 유임시켰다. 감사에는 주진만 목사, 양원 장로를 선임했다. 재단이사 보선에서 눈여겨볼 대목 은 퇴진 압력을 받아온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친정체제가 더욱 공 고해졌다는 점이다. 재단이사 15명 중 김영우 이사장 측이 최소 10명은 된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정족수를 확실히 한 것이다. 이날 이사로 보선된 인사 중 하귀 호 목사는 김영우 이사장과 길자연 총장의 핵심측근으로 충청권의 좌 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하 목사는 총 회세계선교회(GMS) 제7대 이사장 을 역임했으며, 정치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이사회에서 김영우 이사장의 입 역 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영우 목사가 설립한 교회 의 후임자인 곽효근 목사가 이사로 선임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 영우 이사장이 총회의 압박에도 불 구하고 총신대를 확실하게 장악하 고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백남선 총회장측에게 이는 이로, 눈은 눈으

3.1평화통일특별기도회, 이영훈-오정현 목사 설교자로 한국교회가 이번 3.1절을 평화통 일을 위한 특별기도회로 의미있게 보내기로 했다. 명성교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 사를 설교자로 기도하는 자리를 마 련했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로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13일 기자간 담회를 갖고 3.1절 한국교회 특별기 도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3.1절 특별기도회는‘분단 70

년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 주소 서’라는 주제로, 기독교 운동의 역 사적 교훈 계승과 남북 평화통일을 간구하는 기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실무회장 정성진 목사는“이번 기도 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특별기도회를 하 게 됐다”며“일부 인사나 기관만 참 석하는 기도회가 아니라, 범기독교 계를 아우르는 예배로 모두가 참석 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밝

혔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지난 해 11월 출범해 통일기도운동을 확 산시켜 가고 있다. 지난 1월 파주 임 진각 광장에서 신년기도회를 개최 한 데 이어, 오는 3월 평화통일 특별 기도회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준비 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 헌금은 위안부 할머 니, 탈북자, 다문화 지원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뉴스미션 이동희 기자

로 하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드 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총신대 김영우 이사장측이 총신대 운영이사회나 총회임원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단이사를 선임 하고 폭주 기관차처럼 돌진하고 있 는 상황에서 백남선 총회장과 총회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총신대 총동 창회장) 등 총회장측이 어떻게 대응 할지 주목된다. 오정호 목사는 총신 대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김영우 목 사측이 제99회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오는 9월 열리는 제 100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안명환 목사에 대해서도 총회측은 재단이사 사퇴를 거부했다는 이유 로 공직 박탈과 5년간 공직 정지를 했다는 점이다. 결국 총회 선관위원 장을 김영우 이사장측이 아닌 총회 측 사람을 세워 부총회장 선거에 백

남선 총회장측 사람은 공천하고, 김 영우 이사장측 사람은 탈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다. 아무튼 백남선 총회장측과 김영우 이사장측의 정면 충돌은 총신대와 예장합동 총회를 바라보는 교단 안 팎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몰상 식한 태도로 비쳐지고 있다. 서로 머 리를 맞대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득 권을 내려놓고 최선이 아니면 차선 의 해결책이라도 내놓아야 총신대 도 살고 총회도 살 것이다. 교단의 한 인사가 한 말을 양측이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상 대에 대한 도에 지나친 태도는 문제 해결이 아닌 서로를 원수로 만드는 것이다. 원수가 되어서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이겠는가. 사탄의 모략에 놀 아날 뿐이다. 총신대도 총회도 개인 소유가 아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 야 한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초교파 성결운동 이만신 목사 소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 장을 지낸 이만신 목사가 향년 86세의 일기로 17일 오전 7시 20분 경 소천했다. 이만신 목사는 최근까지도 교 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등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 지만, 지난 6일 급성 폐렴으로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목사의 소천 소식이 알려 진 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 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하루 종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이만신 목사는 1929년 11 월 13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서 출생했으며, 지난 2000년 서 울 중앙성결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되기까지 45년동안 목회 에 전념했다. 이 목사는 기성총회 총회장과 서울신대 이사장, 해외선교위원 장을 지내는 등 교단 발전에 힘 썼으며, 한기총 대표회장, 종교 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부흥사회협의회 대 표회장을 지내며 교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빈소를 찾은 교계 인사들은 이 목사는 초교파적인 성결운 동을 펼친 부흥사로 교단과 한 국교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 다고 회고했다.

이만신 목사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임 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한 기총 모든 임원들이 그 분의 뜻 을 기리며 한국교회를 위해 헌 신할 수 있도록 은혜내려 주옵 소서”라며 애도의 기도를 드 렸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 로목사는“한국교회가 목사님 을 잃은 슬픔이 큰데 가족들이 그 위로를 받으시고 힘을 얻으 시기 바랍니다.”라며 유가족들 을 위로했다.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대한성 결교회와 중앙성결교회, 한교 연과 한기총 등이 공동주관하 는 한국기독교장으로 진행되 며, 발인예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중앙성결교회에서 거행된 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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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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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생일 맞아 주민에 ‘명절공급’ 하지 않아”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73회 생일(2월16일)을 맞았지만, 예년 과 달리 대부분 주민들에게 식 량 등‘명절공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7일 북 한이“김정일 위원장을 맞아 영 예군인(상의군인)’들과 전쟁 노 병들에게만 술 한 병에 닷새 분 량의 식량을 공급했지만, 일반 주민들에게는‘명절공급’이 없 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 혔다. 소식통은“당국이 해마다 2월 16일이면 술 한병 정도라도‘명 절공급’과 이틀간의 식량을‘ 명절미’로 공급했다”고 말했 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도“자강 도 만포시에서 2.16 명절공급으 로 가정세대 당 술 한병과 된장 400그램,‘명절미’등을 주었지

만,올해에는공급하지못했다” 고 알려왔다. 이에 비해 함경북도의 한 소식 통은“회령시는 매 가정세대들 에 술 한병과 돼지고기 200그램 씩 공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술과 돼지고기도 회 령시에 거주하거나 회령시‘중 봉탄광’에서 일하는 6천여의 가정세대들에만 공급했을 뿐 회령시에 속한 다른 농촌들은 공급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 장했다. 소식통들은“지방마다 명절 공급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지 방자체로 명절공급 물자를 마 련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더우기“중앙의 몫은 주민들 에게‘명절미’를 공급하는 것 인데 올해는 그마저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왕실장’ 설 연휴 기간 주변 정리 ‘왕실장’또는‘기춘대원군’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의 두터운 신 임을 받았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 장의 퇴임이 17일 공식화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업무 인수인계 등 퇴 임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김기 춘 비서실장이 그동안 몇 차례 사의 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께서 이를 받 아들이신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후임 비서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서 발표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 해 김 실장의 퇴임을 공식화했다. 김 비서실장은 퇴임이 공식화된 이 날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및 청와 대 수석들과 사실상 작별인사를 나 눴다고 한다. 누구도 퇴임이라는 말 을 꺼내지 않았고, 작별인사라고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의 작별인사 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티타임에서 일부 수석들의 어깨를 ‘고생했다고 격려하는 느낌’으로 두드리기도 했고 악수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경제부 총리와 박흥렬 경호실장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가 하면 안종범 경제

수석은 김 실장의 두 손을 부여잡으 며 아쉬운 마음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실장은 사표 제출 등 향후 행정 절차를 앞두고 설 연휴 기간을 이용 해 주변을 정리하고 업무 인수인계 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의 퇴임이 공식화된 것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8월5 일 청와대에 들어온 지 1년6개월 만 이며, 지난달 12일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서실장 교체 가능 성을 언급한 이후 36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정에서도 참 어려운 일이 있지만 자리에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주셨다, 정말 드물게 사심이 없 는 분”이라며 각별히 예우하는 모 습을 보였다. 이런 신임에도 불구하고 김 실장 은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을 제대 로 보좌하지 못했고, 지난해 말‘비 선실세 국정농단’의혹 문건파동 때 도 효과적인 대응과 수습을 하지 못 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중요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도 제기된 바 있다. 김학일 기자

北, “윤병세 장관 미국과 북핵공조 논의 비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서 열린 제43대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43대 이완구 국무총리 취임식

북한은 윤병세 장관이 존 케리 미 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공조 강화를 논의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핵전쟁 하수인의 가소로운 나 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 당국이 “말로는 대화를 운운하면 서도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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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공모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윤 장관이 지난 7일 독일에서 케리 장관을 만나 북핵 문 제가 세계의 핵심불안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북 사안에 대 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합의한 것 을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불안 요인

은 미국의 ‘북침 핵전쟁 도발’이라 고 밝혔다. 신문은“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 에 반공화국 압살을 노린 미국과의 공조놀음에 매달리고 있는 데 대해 경고했다며.“조미(북미)대결전에 부 나비처럼 뛰여들다가는 종국적멸망 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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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빛바랜 개각… 쇄신요구 높은데 비서실장 교체 불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부 등 4개 정 부부처의 개각을 시행했으나, 관심 을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지는 등 인적 쇄신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17일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통일비서관,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국 토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해수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기준 의 원을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이 이완구 신임 총리 임 명에 이어 4개 부처의 개각을 시행 함에 따라 적어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까지 국정운영을 담당할 2 기 내각이 출범한 셈이다. 먼저 박 대통령은 교수 출신의 홍 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청와대 국가안 보실과 외교수석실을 두루 경험한 50대 초반의 홍 비서관을 통일부 장 관으로 기용함으로써 통일정책을 둘러싼 원만한 소통을 꾀하고 통일 준비위원회 체제를 강화하려는 포 석으로 풀이된다. 기재부 차관 등 정통 경제 관료 출 신의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한 것도 실 무적인 정책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유일호 유기준 의원 등 친박계 의 원 2명을 장관으로 전진 배치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개각으로 이 완구 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 여 교육부총리, 김희정 여성부 장관 과 합쳐 모두 6명의 국무위원이 현 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졌다.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와 4대 분 야 구조개혁 등 국정 과제를 보다 속 도감 있게 밀고 나가기 위해 전체적 으로 친정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풀 이된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기춘 비서

재벌들만 혜택보는 배당 소득증대세제 노컷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실장의 교체는 이뤄지지 못했다. 김 실장의 사의는 수용됐으나 설 연휴 이후로 교체가 미뤄진 것이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김기 춘 비서실장이 그동안 몇 차례 사의 를 표명했고, 대통령께서 이를 받아 들이신 걸로 안다”며“후임 비서실 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 을 택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 각한다”고 말했다. 언론이 다양한 경력의 인물들을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했음에도 불 구하고 박 대통령이 선뜻 후임 비서 실장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 큼 박 대통령의 고심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과 국정운영의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으면서도, 인적쇄신의 의미를 살리며 여론의 기대에 부응 할 만한 인물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전국적인 이동을 통해 민심이 집약적으로 모아지고 표출되는 설 연휴 이전에 비서실장 교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박 대통령의 인력 풀 과 리더십의 폭을 보여주는 것이라

는 지적이 많다. 민심이 수렴되는 설연휴 기간 전에 선제적으로 인사쇄신을 단행해 국 민들의 공감과 동의를 확대함으로 써 국정동력을 키워나갈 기회를 놓 쳤다는 것이다. 용인대 최창열 교수는“이번 개각 은 장관 공석 등 자연발생적인 필요 에 따라 실시한 인사이지 인적 쇄신 으로 보기 어렵다”며“비서실장 교 체도 너무나 오래된 얘기인 만큼 박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에 어떤 비서 실장을 임명한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명지대 신율 교수는“총리 지명이 든 비서실장 교체이든 현 정부는 인 적쇄신 여론에 조속히 반응하기 보 다는 항상 한 템포씩 타이밍을 놓치 는 특징을 보여 왔다”며“이번 인사 과정에서 국민들의 인적쇄신 요구 에 부응하지 못한 만큼 국정 추동력 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박 대통 령의 지지율도 끌어올리기가 어려 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 연휴 기간 박 대통령의 개각 등 국정운영에 대해 민심이 어떻게 반 응할지 주목된다. 김학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총리 인준표결 불참 의원 징계 검토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 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 려졌다. 원내 지도부는 표결에 불참한 김 영환·최재성·김기식·이상직·최 동익 의원 5명 가운데 김기식 의원 을 제외한 4명 의원실에 사유서 제 출을 요구하는 등 본회의 불참에 대 한 경위파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식 의원은 네팔 오지에 사재 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 기공 식에 참석하느라 16일 본회의에 출

석할 수 없다며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 관계자는“나머지 4명의 경 우 국회 개의 중임에도 원내 지도부 보고 없이 해외에 나갔으며 일부 의 원은 당일까지 보좌진을 통해‘지 방에 있다’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원혜영·유인 태 의원 등 중진을 중심으로“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들 불참 의 원들에 대한 성토가 잇따랐으며,“ 당의 규율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윤리심판원 제소 등 중징계해야 한

다”는 목소리도 제기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우윤근 원내대표도“그냥 넘 길 일은 아니다”라며“경위를 파악 한 뒤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 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 해졌다. 전날 본회의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이들 의원 5명과 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 등 모두 6명이 불참했으며 장 하나 의원은 출산한 지 불과 닷새 만에, 그리고 진선미 의원은 시모상 중임에도 본회의에 나와 표결에 참 여했다. 박종관 기자

지난해 기업실적이 악화되면 서 법인세가 정부 예상보다 3조 원 이상 적게 걷혀 재정에 비상 이 걸렸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들의 현금 배당은 크게 늘어나 배당금만 백억 이상 받는 배당부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53곳의 상장사가 2014년분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 다. 2013년 140개 기업이 배당 을 한 것보다 113개 업체나 늘 어난 것이고 배당금 총액도 10 조 2,751억원으로 2013년보다 4조 가까이 늘었다. 기업들이 이처럼 현금배당을 늘린 것은 기업소득 환류세제 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소득환류세제는 기업의 순이익 가운데 투자와 임금, 배당이 기준치보다 적을 경우 10%의 세금을 법인세와 별도 로 추가 부과하는 것이다. 기업이 이윤을 쌓아놓는 것 을 막고 투자와 임금인상 배당 등으로 돌려 내수시장을 활성 화시키겠다는 것이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취지다. 문제는 기업들이 투자와 임 금을 늘리기보다 대주주의 배 만 불리는 배당에 집중하면서 가계소득을 끌어올려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정부의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배당의 경우 상위 1%에게 배 당금의 72%가 집중되고 상위 10%에 93.5%의 배당이 돌아

가 일반 서민들이 배당의 혜택 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게다가 올해 배당분부터 고배 당 기업 주식의 배당금에 대해 서는 분리과세를 적용하게 된 다. 소득세 최고세율 38%를 적 용받아야 할 고액배당자들이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25%의 세율이 적용돼 13%p의 세금 이 감면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100억원 배당 부 자의 경우 최대 13억원의 세금 혜택이 발생한다. 재벌들의 배만 불리는 대표 적인 부자감세라고 비난받는 이유다. 임금은 한 번 올리면 조정하 기가 어렵지만 배당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절세를 위해 배당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배당을 많이해도 내수가 살아나는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재벌들만 혜택을 보게 한다며 배당을 장려하더 라도 분리과세 혜택만큼은 철 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 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배당보다는 투자나 임금인상 등을 통해 서민들의 소득이 향 상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HSBC는 올해 한국의 경제를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내수경기를 부양하는데, 배당 촉진보다 임금인상 정책과 부 자증세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기업·노동 정책 이 기업의 배당 늘리기에만 치 중할 뿐 임금 인상을 통한 소 득 향상에는 무력하다는 지적 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 고 기업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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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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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 학대, 4년새 27배 급증” 인천 보육교사 폭행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됐던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지난 4년 사이에 27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18일 공개한 보건복지부의‘어린이 집 규정 위반내역 현황 자료’ 를 보면 복지부 점검에서 아 동학대가 적발된 어린이집은 2010년 3건에서 2014년 81건 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 년 적발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건수도 꾸준히 늘어 각각 13 건, 25건, 45건을 기록했다. 운영 관련 부정적발 건수도 늘어 보조금 부적정 사용 사 례는 2010년 33건에서 2013 년 434건으로, 같은 기간 보육 교직원 허위 등록 건수는 99건 에서 242건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어린이집 아동학 대 사건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며“매년 아 동학대, 회계부정 등 규정 위반 사례가 증가했음에도 대응이 안이했던 게 드러난 만큼 철저 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北, 국내용 휴대전화 검열조직 ‘1080상무’ 가동시작 “합법적으로 등록한 휴대전화 단속하기 위해 조직”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국 내용 휴대전화를 단속하기 위 해‘1080 상무’조를 신설해 2 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 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16 일“국가보위부가 지난해 11 월에 불법적인 휴대전화가 아 닌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사용 하는 휴대전화를 검열하기 위 해‘1080 상무’라는 조직을 신 설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북한은 지금까지‘1118 상 무’나‘109 상무’를 통해 중국 기지국을 이용하는 불법 휴대 전화를 단속해 왔지만, 국내에 합법적으로 등록한 휴대전화 를 단속하기 위해 전문 조직까 지 만든 것은 처음으로 전해졌 다. 소식통은“‘1080 상무’라 는 조직 명칭은 김정은 제1비서 의 생일인 1월 8일이라는 숫자

에 평온과 안전을 상징하는 숫 자인‘0’을포함해지은이름” 이라고 설명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 은“손전화(휴대전화) 사용자 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일일이 통제할 수가 없다”며“최근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손전화의 다양한기능들도‘1080상무’ 가 조직되는 배경으로 됐다” 고 말했다. 소식통은“‘1080상무’는 다 른 국가보위부 요원들처럼 항 상 사복(민간복)을 입고 있지 만, 당 기관 간부들을 제외한 사법기관, 행정기관 간부들, 일 반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임의 로 검열, 회수할 수 있는 막강 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 했다. 북한에서 사용하는 휴대 전화는 현재 260만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석 대기자

다케시마 → 삼일절 → 야스쿠니 韓ㆍ日 악순환 우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은 올해 한일관계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다 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로 일본 정부는 내각부 정무관(차관 급)을 파견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중앙정부 관 리를 파견해왔지만 올해는 한일 국 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여서 뭔 가 다를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만약 일본 정부가 실제로 정무관 파견을 강행한다면 양국관계는 급 속히 악화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일본은 연초부터 독도 영유권 시비를 간헐적으로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양국간 통화 스와프 까지 중단하는 처사로 감정의 골을 깊게 했다. 그런데 향후 외교일정을 보면 양 국 갈등은 더 확대 재생산될 가능 성이 있다. 다케시마의 날 이후에는 3.1절이 기다리고 있고 4월에는 일 본의 외교청서 발표와 야스쿠니 신 사 예대제(제사)가 예정돼있다. 또 6월에는 한일협정 50주년 기념 일, 8월에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 년 담화 등 인화력 높은 사안들이 줄을 잇는다. 한 번 불이 당겨지면 치고받기를 거듭하는 악순환의 사이클에서 벗 어나기 쉽지 않은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 봉영식 선임연구 위원은“소위‘다케시마의 날’에 아

베 정부가 세번째로 중앙정부 관리 를 파견한다면 우리로선 3.1절 대통 령 축사에 대일 강경 메시지를 담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그런 면에서 2월말과 3월초 를 잘 넘기는 것이 올해 한일관계 개 선의 첫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망은 회의적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는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독도 도 발을 멈추지 않아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 일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 획조정실은 연초 독도 영유권을 주 장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대신은 지난 12일 자국 국회 연설에서 독도가 일 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국

장급 회담도 1965년 한일청구권 협 정으로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는 일 본 측 입장 때문에 거의 원점을 맴 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측이라도 먼저 손 을 내밀어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야 하는데 국민감정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쉽지 않은 문제다. 정부는 최근 일본산 수산물의 수 입규제 조치를 검토한다는 언론보 도가 여론을 자극하자 긴급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사 및 영토 갈등 과 안보 및 경제협력은 분리 대응한 다는 정부의‘투트랙’전략도 최근 통화 스와프 중단으로 훼손될 위기 에 처했다. 한일 간의 긍정적인 접점 이 갈수록 좁아들고 있는 형국이다. 홍제표 기자

北 “美 북한인권토론회 참석 요청 거절 비난” 유엔주재 북한 외교관이 워싱턴 에서 열린 북한인권 토론회에 참석 하겠다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대 규모 북한인권 토론회에 대해,“미 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산물이라 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장일훈 차 석대사는 16일“뉴욕에서 가진 기 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에 토론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사는 또“자신들이 인권 문제 의 당사자로서 토론회 참석을 요청 했지만, 미국은 이 행사가 정부 행사 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 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이름으로 언론보 도문을 발표하고 같은 내용을 밝

혔다. 한편, 미국무부는 이에 대해“해당 행사 초청 여부는 국무부 소관이 아 니라 주최 측인 전략국제문제연구 소(CSIS)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정 례브리핑에서“일반적으로 민간 행 사와 관련해 북한 측이 국무부에 유 일하게 요청할 사안은 외교관들의 여행 허가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북 한의 유엔주재 외교관들은 뉴욕 중 심 지역에서 반경 40km이상을 방 문하려면 미 국무부의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이번 토론 회를 앞두고 북한 외교관들이 여행 허가를 요청했는지, 혹은 국무부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등에 대해서 는 말하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는 유엔 북한인권 조

사위원회(COI)가 최종 보고서를 발 표한 지 1년을 기념해 미국 민간단 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북한 인권위원회,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 령 기념재단, 연세대학교가 공동으 로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COI 위원 3명 전원이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 가했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 한인권특사,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나 오고, 한국에서는 이정훈 외교부 인 권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와 로버타 코헨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조정현 한국 국 립외교원 교수와 김태효 성균관대 학 교수 등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짝퉁 음식’에 뒤덮인 지구촌 두달간 47개국서 수천톤 압수… “값싼 고급품 피하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유럽 형사경찰기구(유로폴)가 수천 톤의 가짜 식품과 술을 압수했다고 인터 폴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터폴과 유로폴은 지난해 12월부 터 1월까지 유럽연합 소속 20개국 등 모두 47개국에서‘옵슨4 작전’ 을 펼쳐 저질 식료품 약 2천500톤, 물 탄 술 27만5천여리터를 빼앗았 다. 압수한 술은 욕조 1천개를 채우 고도 남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압수품에는 태국에서 제조한 가 짜 위스키 2만리터, 우간다에서 만 든 몰트주, 르완다산 맥주가 포함돼 있다. 영국에서도 경찰이 짝퉁 보드 카 제조업체를 폐쇄했는데 여기에서 는 곧 보트카로 채워질 빈병 2만개 가 발견됐다고 프랑스 리옹에 위치 한 인터폴본부가 전했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다. 프랑스

세관은 중국산으로 의심가는 캐비 어 제품 상자에 프랑스의 가장 유명 한‘아키텐 캐비어’상표가 붙어 있 는 것을 적발했고 르아브르 샤넬 항 구에서는 컨테이너에 숨겨놓은 크 릴고기 17톤을 찾아냈다. 이탈리아에서는 모짜렐라 치즈 불 법거래단이 남부 살레르노 지역에 서 일망타진됐다. 이들은 동유럽 지 역에서 산패유를 사용해 이 유명 치 즈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니에서는 썩 은 생선, 조개를 적발했다. 부패하면 서 내뿜는 냄새를 없애려고 구연산, 인산염, 수소 가스 혼합물이 발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번에 2개월간 진행된 옵슨4 작 전은 가게, 시장, 공항, 항구, 산업단 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경찰, 세 관원, 공공·민간 소비자 감시단체

가 투입됐다.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조직의 불법 거래 단속을 맡고 있는 마이크 엘리 스는“가짜, 저질 음식물·술 등이 건 강을 위협하고 있다”며“범죄자들 의 탐욕 때문에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개 탄했다. 이번 단속에 참여했던 프랑스 경 찰 책임자 브루노 매닝은 값싼 가격 에 팔리는 고급품을 피하는 게 최상 책이라며“고가의 상품인데도 본래 가격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가격 을 부를 경우, 구매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가짜 식료품·술은 위험 정도에 비 해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범 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특히 이 거 래가 온라인 상에서 이뤄질 때는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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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독감으로 하루 새 15명 사망 사망자 수 2백명 육박 올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 박했다. 홍콩 위생서(衛生署)는 14일 하루 새 독감으로 15명이 사망 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올해 독감 사망자 수는 196명 으로 지난 한 해 전체 사망자 수 149명을 훨씬 넘어섰다. 올들어 282명이 독감으로 병 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최 근 들어 5세 이하 어린이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8세 이상으로 파악됐다. 위생서는 추운 날씨와 설 연휴

관광객 증가 등으로 앞으로 수 주 간 독감 환자가 더 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홍콩 병원들도 밀려드는 환자 들로 비상이 걸렸다. 홍콩 내 병원 중환자실(ICU) 의 점유율은 현재 95%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당국은 홍콩 내 병원에 독감 환자를 위한 침상 500개를 배 정했지만 갑자기 환자가 늘어 나 일부 병원에서는 입원을 위 해 8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실 정이다. 학계에서는 올해 독감 사망자 수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김선경 특파원

위안부 할머니, 美 역사학자들에게 감사 편지

美, 박 대통령 러시아 전승 행사 참가에 부정적 애슈턴 카터(사진) 미국 신임 국방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 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미국 상원은 카터 장관 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93표, 반대 5 표로 가결 처리했다. 카터 장관은 국방 예산과 무기 획 득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1년 10월 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방부 부장 관을 지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이론물리학 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카터 장관은 그동안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하고 우 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오가면서 대

북 정책을 조율해 온‘한반도통’이 다. 특히 지난 20년간에 걸쳐 미국 본 토를 겨냥한 적국의 핵폭탄 공격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 4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 서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로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 방어 에 필요한 MD(미사일 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미국의 최대 안보위 협으로 떠오른 수니파 무장단체‘이 슬람국가’(IS) 격퇴 대책과 다양한 형태의 테러 위협 대처, 아프가니스 탄 철군 이후의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하는 임부를 떠안고 있다. 무엇보다 계속 세력을 확대하고 있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 이 일본의 미국 역사 교과서 수정 시 도를 비판한 미국 역사학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경기도 광주의‘나눔의 집’할머 니들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일본의 교과서 수정 시도를 비판하며 집단 성명을 낸 미국 역사협회 소속 역사 학자 19명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 다. 할머니들은 편지에서“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는 일본군‘위안부’ 의 사실을 역사에서 지우려는 일본 아베 정부에 맞서 당당하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모습에 감사함과 지 지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국에 방문한다면 ‘나눔의 집’으로 초대해 생생한 증언을 직 접 들려줌으로써 역사적 연구에 도 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임미현 특파원

는 IS 격퇴 방안이 가장 큰 고민거리 가 될 전망이다. 카터 장관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서“IS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가장 직 접적이고 당면한 위협”이라고 밝히

면서 IS 격퇴 작전의 최종 목표에 대 해“IS를 완전히 격퇴함으로써 IS가 이라크와 인근 지역은 물론 미국과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 더는 위협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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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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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압 관리, 반드시 버려야 할 7가지 속설 그 외에는 저혈압은 위해요인은 아 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저혈압은 고 혈압과 달리 사망률이 높지 않거나, 정상 혈압보다 10년 정도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과다출혈 로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지만 않는 다면 체질적인 저혈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겨울철 건강관리의 최대 관심사는 ‘혈압’이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 만 일반적으로 혈압은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다. 날씨가 추우면 체온의 발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혈관이 움 츠러드는데 이것이 혈압을 높이는 것이다. 온도에 따른 혈압의 변화는 자연 스러운 현상이지만, 실내와 실외 온 도가 3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겨 울은 혈압이 높은 이들에게 심근경 색,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 철에, 특히 추운 겨울날 아침에 혈압 으로 인한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 유다. 혈압 관리는 항상 이뤄져야 하 지만 겨울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 요하다. CBS 라디오 팟캐스트 <변춘애의 건강 솔까말 - 속설의 속살>이 비 에비스 나무병원 가정의학과 오한 진 원장과 함께, 혈압 관리를 위해 버려야 할 속설들을 짚어봤다.

기간 지속될 경우 콩팥의 여과장치 인 사구체 혈관벽이 손상될 수 있는 데, 의사의 약 처방 관리가 있다면 걱 정할 문제가 아니다.

1. 혈압약은 ‘ 정력 감퇴 ’ 등 부작용 이 많다?(×) 혈압약이 정력을 감퇴시키고, 발 기부전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남 성이 있는데, 잘못된 속설이다. 이보 다는‘고혈압으로 성관계 중에 심장 질환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오히려 더 크게 작 용한다. 위장장애가 생긴다는 오해 도 마찬가지다. 속이 좋지 않으면 혹 시 다른 문제가 아닌지 의심해야 한 다. 일부 이뇨제가 콩팥을 나쁘게 한 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혈압약에 비 해 고혈압 자체가 콩팥에 미치는 악 영향이 훨씬 크다. 물론 고혈압이 장

2.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 이런 오해 때문에 혈 압약 복용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 ▶치료 전 고혈압이 경증(수축기 140~159/확장기90~99mmHg)이 고 ▶1년 이상 혈압이 양호하며 ▶ 고혈압으로 심장·신장 등 장기 손 상이 없는 상태이고 ▶고혈압 외 위 험인자가 없으며 ▶적절한 생활습 관(염분 제한·비만 개선·규칙적 운 동·음주제한·금연 등)이 이뤄지고 있다면, 약을 끊거나 줄일 수 있다. 물론 혈압이 낮아졌다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 이다. 혈압약은 장기 복용해야 효과

를 기대할 수 있다. 3. 혈압이 높으면 뒷머리가 아프면 서 쓰러진다?(×) 머리가 아픈 것은 혈압 탓이 아니 다. 고혈압으로 쓰러질 때는, 쓰러지 는 순간까지 증상이 없다가 한꺼번 에 온몸의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게 된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 면 근육이 긴장되고 뻗뻗해지면서 뒷머리 통증이 오기도 하는데, 통증 의 원인이 혈압은 아니다. 4. 혈압이 높으면 커피를 절대로 마 시지 말아야 한다?(×) 커피가 잘 안 맞는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밤에 잠을 못자고 두근거리 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 은 혈압과는 무관하다. 커피는 혈압 을 살짝 올리지만 그것 때문에 문제

가 생기지는 않는다. 커피에 대한 많 은 연구를 보면 골다공증 만 좀 나 빠진다는 것 외에는 네거티브가 별 로 없다. 5. 고혈압 환자는 매운 음식도 피해 야 한다?(×) 매운 음식 속의 캡사이신이 혈압 을 약간 높일 수는 있어도 문제가 될 만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짠 음 식은 피해야 하지만 매운 음식까지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 6.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위험하 다?(×)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140보다 높으면 고혈압, 90보다 낮으면 저혈 압이라고 한다. 사고나 위급한 상황 에서 피를 많이 흘렸을 때나 수술을 할 때에는 낮은 혈압이 위험하지만,

7. 저혈압이 나이가 들면 고혈압으 로 바뀐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혈압이 높아진다. 하지만 저혈압이 그대로 고혈압으로 전환된다는 것 은 틀린 속설이다. 혈압은 하루에도 수없이 변한다. 수면 중에 가장 낮 고, 낮에는 오르며 오후에는 약간 내 려간다. 당연히 나이와도 비례한다. 갓 태어난 아기의 최고 혈압은 80, 6 세 전후엔 100, 20세 땐 120 정도가 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딱딱해져 60대엔 대부분 고혈압이 생긴다. 하 지만 이것은 저혈압이 고혈압으로 전환된다는 것과는 다른 얘기다. 겨울철 요주의 건강 항목인 ‘혈 압’ 관리를 위해 꼭 버려야 할 7가 지 속설을 짚어봤다. 그렇다면, 혈압 관리를 위해 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팁은 없을까? [속설의 속살]은 긴요 한 한가지 정보를 제시한다. 8. 발가락을 움직이거나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발은 제2의 심장이다. 발을 움직이 고 발바닥을 순환시키면 혈압이 떨 어질 수 있다. 그런면에서 걷기를 잘 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100세시대… “10년 더사는 아내 배려해 노후준비해야” “아내 국민연금 가입 등 최소한의 노후준비 반드시 필요” 남자보다 평균 10년 더 사는 아 내를 배려해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에서 노후설계 전 문강사로 활동하는 이중일 과장 은 계간지‘국민연금’(2014년 겨 울호)에 실은‘노후 준비의 기본 원칙’이란 글을 통해 이같이 충 고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호모 헌드 레드(homo hundred)’, 즉 100세 인간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100세 이상의 장수가 보편화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실제로 유엔 의‘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를 보 면 전 세계 100세 이상 인구는 45 만명에 달한다. 한국도 2013년말

기준 100세 이상 인구가 1만4천여 명에 이른다. 노년은 사회적 제약이나 책임감 에서 청년이나 중장년층보다 상 대적으로 자유롭기에 체계적으 로 준비한다면 청춘 못지않게 인 생의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안정된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길 고 긴 여생은 감내하기 어려운 고 통일 뿐이다. 이런 100세 장수의 위험은 남자 보다 여자가 더 크다. 2011년 통계청 생명표를 보면 우 리나라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성 77.6세, 여성 84.5세로, 여성이 남 성보다 7년 가령 더 길다. 여기에

다 일반적으로 아내가 남편보다 평균 3살가량 나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은 나이 들어 배우 자를 잃고서도 평균 10년은 더 살 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 은퇴준 비 실상을 보면, 남성 중심으로 움 직이고 있다. 한국은행의‘2012년가계금융· 복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40 세 이상 연령층에서 성별 노후준 비 비율을 보면, 남자는 73.5%에 달하지만, 여자는 50.3%에 그쳤 다. 여성의 노후준비가 취약하다 는 말이다. 이중일 과장은“10년은 혼자 살아야 하는 아내를 위해 재무

적 부분에서 국민연금에 가입하 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노후준비 를 반드시 해두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또 남편이 재산을 모아서 사후 목돈을 아내에게 남기더라도 자 녀가 필요하다고 달라고 하면 고 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인 만큼, 아내가 이런 무방비 상태에 내몰리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조 치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후 여가활동을 계 획할 때 아내의 입장을 먼저 고 려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흔히 남편위주로 남 편이 하고 싶은 여가활동에 치중 하곤 하는데, 아내는 아내가 하고

싶은 여가생활이 있는 만큼 아내 의 취향을 반영하는 지혜를 발휘 해야 한다는 것. 노후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도 아 내와 사전에 아무런 의견 조율 없 이 느닷없이 농촌으로 내려가겠 다는 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 다고 조언했다. 여성은 주변과의 사회적 관계에 서 삶의 의미를 찾고 만족하는 경 향이 강한데, 갑자기 귀촌·귀향하 거나 해외로 이주하게 되면, 그간 형성한 모든 관계가 단절되는 상 황에 직면하면서 부부갈등의 씨 앗이 될 수 있으니, 노후 주거지는 다른 무엇보다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회

‘기내 음주 소란’ 가수 바비킴 입건 바비킴,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일부 혐의 인정 음주 상태로 항공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물의를 일으킨 가수 바비킴(본 명 김도균·42)이 경찰에 자진 출석 해 조사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7 일“항공보안법(기내소란) 및 강제 추행(승무원 신체접촉) 혐의를 받 는 가수 바비킴이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았 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공항에 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운항 중인 대한항공(KE023) 기내에서 술 취한 상태로 고성의 소란행위를 하고 여 승무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 간 30분가량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 의를 인정하면서“피해자인 승무원 에게 사과하고 싶고 자세한 상황은 술에 취해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 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바비 킴은 항공기

탑승 후, 좌석 승급 문제를 제기했으 나 변경이 안되자 일반석에 앉아 출 발하게 됐다. 이후 잠 자기 위해 와인을 요구해 6잔 가량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옆 승 객에게 말을 걸고 큰 소리로 20여분 가량 소란을 피웠다. 또 기내 서비스를 하던 여승무원 의 팔을 잡아 휴대전화 번호를 물

어 보고 손으로 승무원의 허리를 감 싸 안는 신체적 접촉을 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 관계자는“피해자, 목격자 등 의 진술을 종합, 바비 킴에 대해 항 공보안법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 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2015년 2월 13일 20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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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중 추돌사고 영종대교 안전시설 대폭 보강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영 종대교의 안전시설이 대폭 보 강 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대교에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 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 임에도 교량 위에 안개등이 1개 도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영종대 교 4.4km 전 구간에 약 500개 의 안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형 도로전광판(VMS) 역시 현재는 교량에 설치된 것이 없 지만 교량 진입지점 등에 총 4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량 진입차단설비 4개, 감속유 도형 소형전광판 12개, 기상정

보시스템(WIS) 2개, 안개 시정 표지 8식, 경광등 5개 등의 안전 시설을 조속한 시일 안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기존 안전 시설물에 대해서도 성능 점검 을 거쳐 교체 시점이 아니더라 도 필요에 따라 고광도·고해상 도·고성능 장비로 조기에 교체 할 방침이다.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순찰차량도 1대 늘려 총 6 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영종대교에서는 지난 11일 짙 은 안갯속에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73명이 다 쳤다. 안종훈기자

귀성 NO…20·30 취업준비생 “명절은 괴로워” 고향집 대신 공시촌 등에 남아 스터디 등 취업준비 서울시내 사립대를 졸업하고 7년 째 행정고시를 비롯해 각종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해온 A(36)씨는 설 명절이 반갑지 않다. 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처 음 도전했을 때만해도 곧 공직사회 에 입문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고시 에는 번번이 실패했고, 최근에는 9 급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눈높이를 낮췄지만 여전히 공시촌을 맴도는 신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가친 지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이 꺼려진 다는 것이다. A씨는“이미 취업한 동 생들과 비교되는 것도 싫고, 격려도 부담스럽다”며“이번 설에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할 생 각”이라고 말했다. 시험이나 취업 준비생은 물론 어렵 사리 직장을 구한 사회 초년병들도 고향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마 찬가지다. 상당수가 인턴사원이거나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 한 유통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일 하고 있는 B(27·여)씨는 불확실한 미래와 얄팍한 월급봉투로 인해 명

절 때마다 괴롭다는 속내를 털어놨 다. A씨나 B씨처럼 수도권으로 올 라 온 20~30대 청년 가운데 일부는 귀성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취업포탈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일 자리 등을 찾아 수도권에 머물고 있 는 20·30세대 2,782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 과 17.1%(986명)가‘고향에 못 간다’ 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취업준비를 하기 위해’라는 대답이 23.9%(192

지난 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명)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이유와 출 근 준비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젊 은이들의 귀성 포기는 극심한 청년 실업난에 따른 현상으로 명절을 맞 아 모인 친척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 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또 3월 부터 시작되는 삼성, 현대, LG 등 대 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과 공무 원 임용시험 준비 등을 위해 귀성을 포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설 명절 민족 대이동 시작 려 정체를 빚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 도로 동탄IC 인근 하행선에 귀성 차량들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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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반대한 결혼했다고 아들 괴롭힌 어머니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묻다

법원 ‘접근금지’

“당신에게 이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 로 수시로 아들을 찾아가 소란 을 피우며 괴롭히던 70대 어머 니가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서울고법 민사11부(김용대 부 장판사)는 박모(40)씨가 자신의 어머니 정모(72)를 상대로 낸 접 근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씨는 아들 박씨가 2010년 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하자, 수시로 아들의 집과 직장 을 찾아 자신을 만나달라고 요 구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정씨는 아파트 현관이나 엘 리베이터에 아들의 명예를 훼 손하는 내용을 담은 벽보를 붙 이는가 하면 아들 부부가 사는 집의 현관문을 부수기도 했다. 아들 부부를 비방하거나 심지 어 자살을 권하는 폭력적인 문 자나 음성메시지를 수시로 보 냈다. 심지어 아들이 일하는 서울 유명 사립대의 총장과 이사장

에게 아들의 징계나 파면을 요 구하는 탄원서를 수 차례 보냈 으며, 학교 정문에서 아들을 비 방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 지 했다. 2년간 이어진 어머니의 괴롭 힘을 참다못한 아들은 2011년 정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 분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까지 승소했다. 어머니 정씨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정식으로 소송을 요구 했고, 1심 재판부는 금전 배상 청구권만 인정하고 접근 금지 등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접근 및 연락 금지 등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금전배상을 명하 는 것만으로는 박씨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규제의 실효성 을 기대하기 어렵다”며“아들 주거지나 직장에 찾아가지 말 고, 전화나 문자 등으로 아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말라”고 명령 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1회에 50만원씩 간접강제금도 물렸 다. 조은정 기자

광복·분단 70년 의미 알리는 영상 유튜브에 게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의미를 전 세계 에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17일 유튜브(youtu.be/ivW_0i3LO88)에 올렸다. 분량은 6분 31초이며 제목은‘이 나라의 의미, 광복 70년·분단 70년, 통일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올해 광복 70 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정부와 지자 체 등이 국가적 행사와 이벤트를 추 진하지만 광복과 분단의 의미를 한 국의 청년과 전 세계 외국인에게 홍 보하는 활동은 체계적으로 이뤄지 지 않는 것 같아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신에게 이 나라는 어떤 의미입 니까?’라는 다소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지난해 로이터통신 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 비행사 들이 촬영한 한반도 야경을‘올해의 사진’으로 선정하면서“이 나라는 빛 이 없는 어둠”이라고 소개한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미국 항공우주

국이 이 사진을 홈페이지(earthobservatory.nasa.gov)에 게재하면서 달았던 사진 설명을 덧붙인다. “서울과 수도권은 불빛만 봐도 수 도지만 군산은 불빛만 봐도 작은 도 시입니다. 북한은 남한에 비하면 암 흑이며 서해와 동해를 잇는 바닷길 같고, 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작은 섬 처럼 보입니다. 326만 명 규모의 도 시가 남한의 작은 도시급에 불과합 니다. 남한 동해안 해안선은 불빛만 봐도 뚜렷한 반면 북한은 아예 식별 이 되지 않습니다.” 영상은 이어‘당신에게 이 나라 는 어떤 나라입니까?’라고 묻고는 1910년부터 해방이 될 때까지 이 나

라 청년들에게는“목숨을 던져 되찾 고 싶은 빛이었다”고 알려준다. 이 나라 청년들은 1919년 3월 1일 한반도 곳곳에서 태극기를 들고‘독 립 만세’를 외쳤고, 청년 김구 선생 은“나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며 자주독립을 부르짖었다. 영상은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에 게‘당신에게 이 나라는 어떤 나라 입니까?’라고 다시 질문한다. 그러 면서“21세기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 나라는‘아무나(anybodies)가 아니 다’”라고 강조한 뒤 지난해 12월 22 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오준 대사가 전 세계 유엔대사들에게 연설한 내용을 소개한다.

조현아 “최소한의 도리라서”… 사무장·女승무원에 2억원 공탁 ‘땅콩 회항’사건으로 1심에서 징 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 (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선고 직 전 피해 사무장·승무원을 상대로 법원에 2억원을 공탁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0일 박창진 사무 장과 여승무원 김모씨에게 피해 배

상 명목으로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공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 은“최소한의 도리일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형사사건의 공탁금은 피해자 측이 합의를 거부할 때에 대비해 가 해자 측이 합의하려는 의사를 밝히 기 위해 법원에 맡기며, 피해자가 공

탁금을 수령하면 법원은 양측이 합 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서부지법은 지난 12일 1심 선고 당시 판결문에서 양형의 이유로“ 박 사무장, 김모씨를 위해 일정 금 원을 공탁한 점”을 조 전 부사장 에게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했 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 기자


공익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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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고마워요 순봉 씨, 덕분에 ‘가족’들은 행복합니다 [‘가족끼리’ 종영] 가족의 의미가 사라진 시대를 위하여 ‘가족끼리 왜이래’가 종영했 다. 비록 순봉 씨는 떠났지만, 차 씨 집안 가족들은 행복했다. 같 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순봉 씨 도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15일 오후 7시 55분 KBS 2TV 주말 드라마‘가족끼리 왜이래’( 연출 전창근, 극본 강은경) 마지 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비로소 공개된 순봉(유동 근)의 일곱 번째 소원은‘가족 노 래 자랑’. 순봉은 어릴 적 이후 볼 수 없던 자식들의 재롱을 보 고 싶었던 것이다. 가족들은 아 버지가 편찮으신 가운데 웃고 떠 들며 노래자랑을 할 수 있겠느냐 며 걱정했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 까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내고 싶어하는 순봉의 소원을 들 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순봉은 1등 상금으로 100만 원 도 내걸었다. 상금 소식이 알려지 자 망설였던 이들까지 참가하기 로 마음을 굳혔고, 각자 노래 연 습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어느새‘가족 노래자랑’당일. 순봉 씨네 가족은 물론, 사돈댁, 미스 고(김서라)까지 영설(김정 난)의 치킨집에 모두 모였다. 이 들은‘까탈레냐’ ‘내 , 나이가 어 때서’ ‘사랑’ , ‘말 , 달리자’ ‘밤 , 이 깊었네’ ‘아빠의 , 청춘’등 신 나는 무대를 이어갔다. 자식들의 재롱을 본 순봉은 함께 춤을 추 며 기뻐했고, 이 모습을 본 강심 (김현주)은 끝내 눈물을 펑펑 쏟 기도 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가족들은 순봉에게 노래를 부를 것을 요청 한다. 마이크 앞에 선 순봉은 최 백호의‘길 위에서’를 담담히 노 래했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 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 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순봉의 노래를 본 모두는 눈시 울을 붉혔고, 기립 박수로 화답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순간도 잠시. 이후 순봉은 자신의 방에 서 곤히 잠이 든 후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로부터 1년 후. 막내 달봉(박 형식)은 어엿한 두부가게 사장님 이 돼 있었다. 순봉의 전통 두부 를 새롭게 개발할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첫째딸 강심은 홍 콩지사로 발령을 받았다. 그리고 태주(김상경)와 예쁜 아이도 낳 았다. 또 강재(윤박)는 여전히 완

최지우, ‘꽃보다’ 최초 女짐꾼 “애교많은 딸 역할 기대”

배우 최지우가 나영석 PD와의 인 연을 이어간다.‘삼시세끼’에 게스 트로 출연한데 이어,‘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 출연을 확정한 것. CJ E&M은 지난 15일“최지우 씨 가 여행 멤버로 합류하게 됐음을 알 려드린다. 최지우 씨는 입출국을 비 롯해 모든 여행 일정을 함께 하게 되 며, ‘보조 짐꾼’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을 전하며“‘삼시세 끼’출연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어 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서진 과의 호흡이 좋아 제작진에서 출연

벽주한 의사로 일에 매진하는 중 이었으며, 효진(손담비) 역시 임 신 7개월째인 상태였다. 치킨집 을 운영하던 영설은 2호점을 냈 고, 서울(남지현)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의 정식 작가가 됐다. 또한 달봉은 프로포즈를 앞두 고 있었다. 그리고 두부집 앞에 서 가족들 모두가 지켜보는 가 운데 서울에게 반지를 건넨다. 이 에 서울은 “반지를 직접 끼워달 라”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달봉 은 “고맙다, 서울아. 사랑해”라 고 화답했고, 가족 모두의 축하 속에 기쁨 순간을 맞는다. 화기애애한 차 씨 가족. 달봉의 상상 속에 나타난 순봉은 흐뭇 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렇 지 이게 사는 거지”라고 말하며 먼 곳에서 기뻐했다. ◇‘착한’드라마가 내뿜은 괴 력 40%가 넘는 폭발적인 시청률 을 기록한‘가족끼리 왜이래’는 근래 보기 드문‘착한’드라마로 화제를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계층이 자연스러운 설정 으로 얽히며 일어나는 일들은 드 라마의 현실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층별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자식바보’순봉 씨의 시한 부 판정이 알려지며 흩어져 있 던 가족들이 하나로 뭉치는 모 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 들었다. ‘가족끼리 왜이래’제작진 관 계자는 CBS노컷뉴스에“큰 사 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소홀했던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 작품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면서“배우, 스태프들도 이번 작 품을 계기로 한 번씩 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리고 눈물을 글썽이기 도 했다. 그게 곧 시청자들의 마 음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소재를 사 용하면서도 슬픈 신파가 아닌 밝 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것도 또 하나의 인기요인. 여기에 주 연부터 조연까지 대본의 느낌을 120% 이상 살려준 배우들의 호 연도 큰 몫을 담당했다. 제작진 측은“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작품 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다”면 서“즐겁게 봐주신 시청자분들 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 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을 권했는데 흔쾌히 촬영에 임해줘 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해 왔던 이서진과는 달리 최지우가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고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 러냈다.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제작 진과 짐꾼 이서진 그리고 보조짐 꾼 최지우를 포함한 멤버들은 15 일 출국했다. 이들은 열흘 간의 일 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귀국할 예 정이다. 유원정 기자

레이디가가, 배우 테일러 키니와 약혼 인스타그램에 반지 낀 사진 게시 팝스타 레이디가가(29)가 오랜 연 인인 배우 테일러 키니(34)와 약혼 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그가 밸런타인데이에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나는‘예스’(Yes)라 고 답했다”는 글과 손가락에 반지 를 낀 사진을 게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유 앤 아 이’(You & I)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교제했으며 지난해 뉴욕의 한 레 스토랑에서 언약식을 올렸다는 언 론 보도 등이 나오면서 결혼이 임 박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레이디가가는 원로 재즈가수 토니 베넷과 부른 ‘치크 투 치 크’(Cheek to Cheek)로 최근 6 번째 그래미상을 받았다. 키니는 NBC 시리즈물인‘시카고 파이 어’(Chicago Fire)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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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예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축구장 안팎을 휘감은

차두리의 진한 존재감 ‘축구 선수’차두리(35·FC서울) 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됐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반납한 차두리는 이제 K리 그클래식소속팀서울유니폼을입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차두리는 1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의 시 즌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 노이 T&T(베트남)과의 2015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에 오른쪽 측면 수 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서울의 간판 스타이자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축구 팬의 시선을 사 로잡은 차두리를 향한 응원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가 공을 만질 때 마다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아시안컵에서 축구 팬의 답답했던 속을 뻥 뚫리게 했던 특유의 돌파력 은 명불허전. 특히 후반전 초반 차두 리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과정 에서 상대 선수가 힘이 달려 넘어지 는 모습에 팬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서울은 2 골을 몰아넣은 정조국을 비롯해 막 강한 화력을 앞세워 전력상 한수 아 래인 하노이를 7-0으로 완파했다. 서울은 플레이오프 승리를 통해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차두리 도 자신의 마지막 시즌에 아시아 무 대를 누빌 기회를 얻었다. 차두리가 이날 득점에 직접 관여 한 장면은 없었지만 안정된 수비와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공격 가담을

배우 배용준(43)이 14세 연하 여자친구인 LS산전 부회장 차 녀 구소희(29) 씨와 결별했다. 열애 인정 1년 2개월 만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7일 배용준이 결별한 것은 맞다면 서도 결별 이유·시기 등에 대해 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배용준은 2013년 12월 일본 매체가“대기업 경영자의 딸과 수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한 것을 계기로 열애 사실 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일본 도쿄 인근에서 데이 트를 즐기는 둘의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다. 이후 결혼설이 여 러 차례 불거졌지만, 배용준 측 은 그때마다 부인해 왔다.

‘피소’ 송소희 측 “전 소속사 일방적 주장, 곧 입장낼 것”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노이와의 2015 ACL 플레이오프에서 돌파를 하고있 는 FC서울 차두리 .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막 판에는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 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지만 심 각하게 번지지는 않았다. 이때도 서 울 팬들은 차두리를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차두리는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

재구역을 조용히 지나갔다. 취재진 의 인터뷰 요청에 웃는 얼굴로 손사 래를 치며 정중히 거절했다. 자연스 럽게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정조국 등 다른 선수들에게 취재진이 몰렸 다. 후배를 위한 말 없는 배려였는지 도 모른다. 박세운 기자

강정호 “KBO 출신 첫 야수, 조금 부담은 된다” “조금 부담은 있습니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의 어깨가 무겁다. 한국프로야구 출 신 야수로는 첫 메이저리그 진출. 물 론 기대감도 크지만, 향후 한국 야수 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 돌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정 호가 잘 해야 다른 야수들의 메이저 리그 진출도 수월해진다는 의미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 그 트리뷴-리뷰를 통해“조금 부담 은 있다”면서“내가 잘 해야 더 많 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 출할 수 있다. 그래서 부담은 되지만, 한국 선수의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 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4년 1100만달러(+1년 옵션 550만 달러)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강 정호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전 소속팀 넥센과 함께 훈련을 하다

배용준, 14세 연하 재벌가 연인과 결별

가 지난 12일부터 피츠버그 스프링 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 로 넘어갔다. 아직 스프링캠프가 시

작되지 않았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강정호

‘국악소녀’송소희가 전 소 속사로부터 소송에 휘말렸다. 17일 송소희 부친 송근영 씨 가 대표로 있는 법인회사 SH파 운데이션 측은 CBS노컷뉴스 에“덕인 미디어 측과 소송 중 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준비중이다”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송소희의 현 소속사는 SH파운데이션이다. 덕인 미디어는 송소희가 이전 에 소속돼 있던 회사는 맞다. 하 지만 현재 일방적인 주장을 하 고 있다. 추후 입장을 밝힐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덕인미디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소희를 상 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덕인 측은“지난 2013년 7월 송소희 양의 매니지먼트 계약 을 체결했다”며“계약 체결후 몇 몇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더 불어 kt 올레 광고 모델이 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대중 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소희 양이 큰 관심 을 받기 시작하자 계약과는 다 르게 수익금 정산이 이루어지 지 않았고 소속사를 배제한 연 예 활동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 했다면서“소속사에서는 계약

가 월요일 아침에 1루수 겸 외야수 앤드류 램보, 포수 토니 산체스와 대 화를 나누는 장면을 봤다. 장비, 훈 련, 아내,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 를 나누다 활짝 웃기도 했다”고 강 정호의 적응 상황을 전했다.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내용증 명을 발송하는 등 원만한 해결 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송소희 측에서 문제 해결을 위 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아 소 송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법무법인 공간을 통해 소 송을 재개한건 2014년 4월이다. 소송 후에도 몇 차례 변론을 연 기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모 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 혔다. 한편 송소희는 각종 광고, 행 사, 방송 등을 통해 인기를 얻으 며‘국악소녀’로 유명세를 탔 다. 김현식 기자

램보도“강정호는 정말 좋은 동 료”라면서“잘 맞을 것 같다. 다른 나라에서 와 조용하지만, 모든 선수 들과 친하게 지내려 노력한다. 정말 쿨(cool)한 선수”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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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20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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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전통의 ‘모피의 명가’ 대호모피

대호모피

불황타개 파격세일 㰖⋲‫ٻ‬㡻㎮㠦㍲‫ٻ‬㰗ⰺ䞮㡂‫ٻ‬㩲㫆‫ٻ‬㌳㌆䞲‫ٻ‬䥮Ⲫ㧒‫⹣ٻ‬䋂⯒‫ٻ‬ 䙂䞾䞲‫ٻ✶⳾ٻ‬㩲䛞㦚‫ٻ‬䐋䋂Ợ‫ٻ‬䕢ỿ‫ٻ‬㎎㧒䞿┞┺‫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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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동시 세일 나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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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대권구도… ‘파죽지세’ 문재인·‘독주하는’ 김무성 문재인 전당대회 치르며 25%대 지지율로 압도적 1위 올라 2015년은 전국 단위 선거 등 대형 이벤트가 없는 정치 비수기다. 그러 나 전당대회 관문을 어렵사리 통과 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5%대 의 안정적인 1위에 오르며 여야 잠 룡(潛龍)들의 물밑 경쟁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017년 19대 대 선까지 남은 시간은 2년 10개월, 누 가 하나뿐인 대권을 차지할 것인가. ◇ 문재인은 ‘ 맑음 ’… 당대표 취임 이후 첫 시험대 무사통과하며 순항 문재인 대표는‘맑음’이다. 15% 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하던 대선 지 지도가 전당대회를 거치며 그야말 로 수직상승했다. 문 대표는 리얼 미터의 정례조사(전국 성인 2,500 명 상대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에 ±2.0%p)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만 해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엎치락 뒤치락하더니 2월 2주에는 차이를 12.3%p까지 벌리며 25.2%의 압도 적인 1위에 올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 배는 일부 지지자의 반대에도 계층 을 뛰어넘은 호평으로 이어졌고, 지 지율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 당 운영의 첫 시험대로 여겨진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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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국무총리 인준 과정에서도 여야 합 의를 준수하는 동시에 야당의 단합 된 모습을 과시하는 최상의 성과를 얻었다. 즉흥적인 여론조사 제안으 로 체면을 구긴 게 유일한 흠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문 대표는 지난 대 선에서 얻은 48% 득표율을 언급하 며 당 지지율을 40%까지 끌어올리 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표는 지난 12 일 취임 이후 첫 의원총회에서“지난 전대 기간 동안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지난 번 대선 때 받았던 48% 지지율 을 되살려서 다음 총선 때까지 우리

당 지지도를 40% 수준까지 끌어올 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 김무성은 ‘ 약간 흐림 ’… 여권에 서는 31주째 선두 유지하며 독주 체 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약간 흐림’이다. 김 대표는 같은 조사 에서 여권 주자로는 가장 높은 11.6%의 지지도로 여야를 통틀어 3위에 올랐다. 여권만 따졌을 때는 31주째 선두를 유지하며 굳건한 지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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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런 말로 국 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겨냥하더니 9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대한 민국이 성공하려면 박 정부가 성공 해야 한다. 저희 새누리당은 현 정부 와 공동운명체이다. 새누리당이 든 든한 지원군이 돼 대통령의 어려움 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만 부산 경남중 1년 후배인 문 대표와 벌인 1라운드, 즉 이완구 총리 인준을 둘러싼 표 대결 에서 결과는 이기고도 내용에서는 사실상 패배하며 약간 주춤했다. 두 대표는 오는 4월 29일 보궐선거에 서 다시 한번 격돌하는 등 여의도 정 치 전면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이어갈 전망이다. ◇ 박원순·안철수는 ‘ 흐림 ’… 이 완구·정몽준은 ‘ 비 ’ 박원순 서울시장은‘흐림’이다. 한 때 2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1위 였으나 올 들어 문 대표에게 밀리 면서 12.9%까지 떨어졌다. 위보다 아래가 더 가까운 2위권이다. 지난 해 서울인권헌장 제정 선포 무산으 로 불통 논란에 휩싸였고, 일부 새

누리당 의원의 지속적인 공세에 시 달린 탓이다.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 로서 뚜렷한 반전의 계기를 찾기 어 렵다는 점에서 지지율 하락 추세를 당분간은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도‘흐림’이다. 10%대 벽을 넘지 못한 채 7.3%에 그쳤다.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당 대표에 서 물러난 이후 완연한 하락세이다. 지난 연말 오랜 잠행을 깨고 경제· 민생 행보에 나섰으나 아직 별다른 반응은 없다. 여권 주자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 다. 충청 기반의 여당 원내대표 출신 으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완 구 총리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투 기·병역기피 등 각종 의혹에다 언 론관에서도 논란을 부르며 한국갤 럽의 2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전국 성인 1,010명 상대로 무 선 RDD 전화면접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겨 우 3%를 얻었다. 6.4 지방선거 전까지만 해도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던 정몽준 전 의원 은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굴 욕을 겪었다. 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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