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21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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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5호

2015년 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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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와 한국간 운전면허상호 인정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현재 서명자 1000명 돌파, 교회들 중심으로 불붙어… 전 일리노이주 동포운동으로 번져나갈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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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총영사관과 MC-TV가 연대해서 벌이고있는 일리노이주와 한국간 운전면 허 상호 인정을 위한 서명운동이 교회협의 회와 교역자회의 도움으로 전 교계로 확산 되고 있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일리노이주의 운전면 허증으로 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며 한국의 방문자도 일리노이주에서 한국면허중으로 운전이 가능해진다. 이미 미국의 워싱턴 디시를 포함한 14개주 에서 2012년부터 시행되어오고 있다. 현재 까지 서명을 마친 교회들은 그레이스교회, 레익뷰장로교회, 안디옥교회, 우리교회, 살 렘감리교회, 주춧돌교회, 빌립보교회, 약속 의교회, 나사렛교회, 제일연합감리교회, 노 스웨스트장로교회, 베다니장로교회, 피오리

아한인장로교회, 다솜교회등14개교회이며 MCTV서명자를 합하면 현재 서명자가 천명 을 넘어섰다. 목표는 3월말까지 오천명인데 시카고지역에 220여 한인교회가 있고 이중 100여개 이상의 교회가 동참하면 충분히 목 표를 달성할수있다. 현재 교계이외 한인사회 전체로 확산되 고 있는 추세이기때문에 3월말까지 마감 될 이번 서명운동에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숫자가 동참할것으로 예측된다. 서명지는 www.0179.tv에서 다운로드 받을수있으며 서명한후 MC-TV로 보내주면 된다. 혹 개인별 또는 단체별로 직접 보낼때는 전 체 숫자를 파악하기위해 MC-TV나 시카고 총영사관으로 연락 해주기를 바라고있다. 문의전화 847-290-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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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2월 예배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는 지난 7일 아침 2월 예배를가지고 국가와 민족 그리고 시카고 지역을 위한 합심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다. MC-TV 공개홀에서 열린 이날김 왕기장로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순 복음 시카고교회 김판호목사가“ 낙심치 말고 부르짖어라”라는 제 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함께한 이들은 한국과 미국 그리 고 두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 시 카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 시카 고 교계를 위해 기도했으며 윤기영 사모, 김중자 전도사, 조근수 권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특별 순서에서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국가 조찬 기도회 참석차 미국

을 방문한 김진경 연변, 평양과기대 총장이 두 학교 소개와 함께 동역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회장인 김왕기 장로는 다음달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47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전하며 참 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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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 오리무중 현 회장과 전직회장간의 갈 등이 법정소송으로까지 이어 졌다. 지난해 10월17일 K 주간지 의 표지에“상의, 권용철 전회 장 검찰청에 수사의뢰”라는 제하로 현 유병두회장의 기자 회견 사진이 실렸는데 권용철 전회장에 의하면“검찰청에 수 사의뢰”는 사실무근이며 K 주 간지가 표지기사의 제목으로 이를 사실인양 보도했으므로 명예회손에 해당되기때문에 소송을 했다는것이다.

법정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 행되면 그동안 불거졌던 시카 고 상공회의소의 의문점들이 자연스레 알려질것으로 예측 된다. 올해 8월에 있을 한인축제를 지금부터 준비해도 모자랄 시 기에 아직도 안정을 찾지 못하 고 있는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 소를 바라보는 동포들의 시선 이 따가운데 최근 P모씨는 본 인이 차기 회장이 될것이라며 주위에 흘리고있어 더욱 혼미 스러운 상황이다.

미중서부 JC 제 25대 신임회장 이취임식 지난 5일 노스브룩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는 미중서부 한인 청년회 의소의 제25대 신임회장의 이취임 식이 진행됐다. 약 100여명이 넘는 회의소 회원 들과 특우회 회원들 그리고 초대 된 귀빈들까지 참여한 이 날 행사 에서는 축사를 위해 시카고 총영 사관의 이준영 경찰영사가 김상일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또 한 재외국민을 위한 교민안전대책 위원회의 구성을 알렸고 MC-TV 와 함께 진행 중인 일리노이주 운 전면허 상호인증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김국갑 수석부회장 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권기원 툭우회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임기 를 무사히 마친 제24대 임원들을 위 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 날 새

| 오늘 성경 구절 | 신명기 15장 4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 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 가 없으리라 로이 취임한 최규철 제25대 회장 은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의 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 겁다고 전하며, 청년 회의소가 추 진하는 많은 사업들을 시카고에 퍼져있는 많은 젊은이들과 그리고

2세들과도 함께 공유해 더 많은 이 들과 나누는 미중서부 청년회의소 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5년 신사업계획과 JC산 하 신사업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소 개하며 이 날의 행사를 마쳤다.

신명기 28장 2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신명기 28장 15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 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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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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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 상권소식 데스플레인에 위치한 하드웨 어 상점인, 에이스 하드웨어가 폐점한다고 밝혔다. 1045 E. Oakton St에 위치한 에이스 하드웨어는 폐점으로 인한 재고처리와 세일을 진행 한다고도 덧붙혔다. 또한 데스 플레인에 위치한 중국 뷔페 식 당인 장지안 뷔페가 2월22일 을 기점으로 폐점한다고 발표 했다. 해당 식당은 15년간 운영했으 나 최근 폐점을 결정했다. 이어 최근 본사의 대대적인 구조조 정을 단행한 전국 전자기기 체 인점 RadioShack이 북서부 서 버브 지역 상점 일부를 정리, 폐 점한다고 밝혔다. 점포정리는 오는 금요일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1587

Lee St, Des Plaines, 5633 Touhy Ave, Niles, 1825 Waukegan Rd Glenview, 80 Blesterfield Rd Elk Grove, 9432 Skokie Blvd Skokie 등에 위치한 점포들이 폐점수 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일스시에는 새로운 대 형 식료품 체인점인 알디가 새 로 오픈한다. 현재 나일스 YMCA근처에 입 점하는 알디는 3월2일을 목표 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나일스시측은 밝혔다. 이로 인 해 나일스시 측은 오랜 공터로 남아있는 부지를 정리하며 또 한 대형 비지니스의 입점으로 세일스 택스로 부터 창출되는 수입 또한 증가할 전망이지만, 과연 이런 이익들이 거주민들 에게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입주민 연합회 측, 오헤어 공항을 상대로 집단소송움직임 최근 오헤어 공항의 서쪽 활 주로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들 의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매주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입주민 연합회 측은 오 헤어 공항을 상대로 한 집단소 송의 움직임을 시사했다. 이러 한 움직임은 최근 진행된 데스 플레인 시티 카운슬 미팅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시카 고 시정부를 소음증가의 원인 으로 꼽았다. 시카고시가 오헤 어 공항의 확장에 가장 앞서고

있으며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개리/시카고 국제공항으로 항 공기들을 분산시키는 대신 모 든 비행기들을 오헤어로 집중 시켜 전미항공위원회가 지불 하는 항공 출입비에만 관심이 쏠려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 했다. 이와 더불어 소음 대책위원회 는 조속한 시일내에 소음이 해 결되지 않을 시에는 오헤어 공 항 이사회와 시카고 시를 상대 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설날에 한국으로 안부전화 어떻게 저렴하게 할까?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 매년 이맘때면, 즐거운 날을 함께 하 지 못하는 한국의 가족, 친지들 에게 설인사를 전하려는 사람들

로 인해 한국과 미국사이의 국제 통화량이 급증하게 된다. iTalkM 국제전화는 한국,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28개국까지 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미주 한인들 사이에 인기 가 많다.

iTalkM 은 일반 휴대전화에서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앱도 제공 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따른 선택의 폭이 크다. 데이타 사용 없이 미국 로컬번호를 통해 국제 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제 통화료 걱정을 안해도 되고, 끊 김현상, 숨은 요금과 별도 수수 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개인별 사용량에 따른 다 양한 플랜이 출시되어 있는데, 월 $3.99 플랜이 가장 인기가 많 은데, 한국 휴대전화 포함 월 80 분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 전 화를 많이 해야 될 경우, 무제한 국제전화가 가능한 월$24.99플 랜을 추천한다. 이 플랜은 추가 적으로 최대 $20 크레딧을 제 공하고 있어 요금을 더욱 저렴 해 지면서도 통화는 마음껏할 수 있다. iTalkM 은 미주 한인들을 위해 해외에 멀리 떨어진 가족, 친지 간 국제전화가 많아지는 명절 시 기에 맞추어 많은 혜택과 플랜을 제공하고 있는데, 설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통비를 면제하고 계약기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다. (행사마감: 2월 16일) 미주한인을 위한 최고의 국제 전화 서비스, iTalkM에 대한 궁 금증은 웹사이트 www.iTalkM. com 또는, 연중무휴 365 한국 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지 원센터(1-877-482-5507. 9:00am~ 1:30am EST)로 문의하 기 바란다.


시카고 소식

시카고 한인회 전ㆍ현직회장단 신년모임 시카고 한인회 전, 현직 회장단이 지난 5일 노스브룩의 한 식당에서 신년인사 및 코리아 센터 관련 모임 을 가졌다. 서정일 현 한인회장과 김종갑 직 전 회장을 포함 박중구, 정종하, 김 길영, 김창범, 장영준, 심기영등 전 회장들이 함께한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해 8월 15일 가졌던 한인회 정 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와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의 한인회 귀속 문제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먼저 6월에 있을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 자격에 대한 정관 개정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일단 총회의 정족수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진행상의 오점을 남긴 지난 총회에서 결정된 한인회 이사를 반드시 역임해야 회장에 출 마할수 있다는 조건은 무효라는 주 장이 8명중 다섯명(김창범, 장영준, 정종하, 김길영, 심기영)에 의해 제 기되어 현 한인회 집행부에 숙제를 안겨주었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시카고 한인회 장 후보자격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 는데 총회 마지막에 김종갑 한인회 직전회장이 안건을 내었던 5만불

옥튼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장 선발예정 최근 새로운 학교 이사장을 뽑기로 합의한 옥튼 커뮤니티 칼리 지는 이사장 후보들을 교내로 초청,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학교 측이 발표한 최종 이사장 선발 후보는 총 세명으로, 에디스 압둘라와 죠앤 스미스 그리고 크리스틴 영으로 압축됐으며, 이들 은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초청위원회의 절차를 밟아 선택 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세명의 후보들은 이 달말 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학 교 관계자측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같은 날, 이사회는 이들 후보 들의 최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탁금에 5년이상 거주한자로 이사 회에서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했는 데 총회자체가 무산된 것인지 아니 면 통과되었지만 기존 한인회의 주 장은 접고 김종갑 전 회장의 안건을 받아들이겠다는지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결말이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번째 안건인 시카고 한인 문화 회관의 시카고 한인회 귀속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다 정당성을 인정하 는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 한인 문 화회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서정 일 현 한인회장은 코리아 센터 건립

을 앞두고 문화회관 문제는 대화로 서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밝혔다. 한인문화회관은 김길영 전 한인회 장이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 작되었으며 한인회 귀속에 대한 방 법으로 정종하 전 회장은 기금을 기 부한 기부자들의 의견을 묻자는 의 견을제시하기도했다. 현직 한인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자 마련했다는 이날 모임은 오히려 현 한인회장의 표정을 어둡게 했는 데 회의 중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 기도했다.

시카고 문화회관 아트갤러리 드로잉 전 열려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아트갤 러리에서는 2015 드로잉전이 7 일부터 28일까지 Original Senses 라는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켈리포니아 와 시카고 그리고 신시네티, 워 싱턴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61점이 전시되 어 있다.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드로잉전은 시카고 미술협회사 상 처음이다. 7일가진 오프닝리셉션에는 켈 리포니아와 신시네티, 시카고, 워 싱턴 DC에서온 작가들과 지인들 이 함께전시회를 축하하며 작품 에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회관 아트갤러리 김주성

관장은 30년 시카고미술협회사 상 처음으로 드로잉전을 갖게되 었다고 소개하며 전미국을 아우 르는 전시회로 확장해 나갈예정 이라고 밝혔다. 2015 드로잉전에는 소묘와 데 생을포함 먹물을 이용한 작품 등 61점이 출품되었으며 38명의 작 가들이동참했다.

한미은행, UCB 은행과 전산시스템 성공적으로 통합완료 한미은행 (행장 금종국)이 지난 주말, 작년 8월 31일에 인수합병 한 United Central Bank와의 전산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 하였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은“한미은행은 UCB의 인수합병 발표 후, 두 은행의 시스템을 통합하려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 한 노력의 결과로 한미은행은 지난 주말 두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성 공적으로 통합하였다. 이번 통합 작업이 스케줄대로 매우 순조롭 게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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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도브리 할아버지

선교현장 | 선교현장을 찾아서 |

세네갈(Senegal) / 아프리카

불가리아 소피아에는 지난해 100세를 맞이한 도브리 도브레브(Dobri Dobrev) 할아버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청력을 잃은 후, 매일 하루 25km를 걸으며 돈을 구걸하며 살고 있는데요. 그는 매일 20km 이상 걷고 옷과 신발을 직접 만들며 돈을 아끼고 모았지만, 그의 한 달 생활비는 연금으로 받는 10만원이 전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는 구걸하며 모은 돈을 자신에게 쓴 적이 없습니다.

구걸로 모은 돈을 전부 고아원에 기부를 하기 때문인데요. 한 번은 구걸로 모은 돈 40,000유로를 기부한 적도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구걸한 돈을 한 푼도 자신에게 쓰지 않고 매일 고아원에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불가리아의 Baylove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를‘Baylove의 성인(聖人)’이라고도 부릅니다. 그의 사심 없는 헌신에 모든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그를‘도브리 할아버지’라고도 부릅니다. ==================================== 많이 나누는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고 적게 나누는 사람을 속단해선 안 됩니다.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았다고 해서 존경하고 나누지 않는 사람 또한 비난해서도 안 됩니다. 나눔 혹은 기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나누는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니고, 그들이 진정 일어서길 바라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난 것인가 하는 진실성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햅번 -

ㆍ국명 : 세네갈 공화국(The Republic of Senegal) ㆍ수도 : 다카르(Dakar) ㆍ면적 : 196,190km² (85 위) ㆍ인구 : 9,481,161명 ㆍ일인당GDP: $ 805.(2014) ㆍ민족 : 월로프족 43%, 세렐레족 15%, 풀라니족 14% 등 흑인이 대 다수. ㆍ언어 : 프랑스어가 공용어(2001 년 헌법). 그밖에 월로프어, 세렐레어 등 각 민족 언어. ㆍ종교 : 무슬림 92.07%, 개신 교 0.1%, 독립교회 0.15%, 카톨 릭 4.48%, 기타 0.02%, 전통종교 2,97%, 바하이교 0.20% 세네갈은 북쪽으로 세네갈 강이 모리타니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동 쪽에는 말리, 남쪽에는 기니, 기니비 사우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감비아 는 세네갈의 국토로 둘러 쌓여 세네 갈 남부 카자망스 지역을 북부와 남 부로 갈라놓고 있다. 73%가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1960년 6 월 말리와 함께 말리 연방으로서 독 립했으나, 동년 8월 연방으로부터 독립해서 단독으로 세네갈 공화국 을 선포했다. 원수는 대통령이고, 입 법부는 단원제인 국민의회가 있다. 프랑스 공동체의 일원으로 친 프랑 스색이 짙다. 주요 산물은 땅콩과 인 광석이다.땅콩은‘세네갈의황금’ 으로 불리며, 총 수출액의 25%를 차 지한다. 지하자원은 인광석 외에 보크사이 트와 철광이 있다. 섬유, 식품 등의 경공업이 발달해 있으며, 무역에 있 어서는 수출입 모두 프랑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대한민국과 수교는 1962년 맺었으며 1988년 하계 올 림픽에서 선수와 임원단을 서울특 별시에 파견하였고 2002년 FIFA 월 드컵 때에는 본선에 처음 진출하여 옛 지배국이었던 프랑스와 서울월 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개막전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북한과는 1972년 수교하였다.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세네갈의 농업 협력을 실시하였다. 회교도 가운에 85% 이상이 3개의 수피파 회교 공동체의 구성원이며 이들중 풀라, 투쿨로르, 월로프 가 운데서 가장 강하다. 세네갈에는 기 독교인은 거의 없지만 교육을 많이 받은 결과 그들의 영향력은 비교적 크다. 그러나 대부분은 명목상의 기 독교인이며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은 거의 원래부터 비회교도적인 배경을 갖 고 있거나 케이프베르데, 세레르, 졸 라 종족 출신이다. 그들에게 그리스 도 안에서의 자유나 어둠의 권세에 대한 승리는 보이지 않는다. 회교도들은 기독교인들을 그리 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라고 부르 기보다는“술마시는 사람들”이라 고 부른다. 기독교 성장속도도 느 리지만 세레르족(FLM, AoG), 바싸 리족(AoG), 발란타족(WEC, AoG, NTM), 졸라족(WEC, SBC, SIL) 가 운데 교회가 개척되었다. 이들은 교 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주위의 회 교도나 정령숭배자들로부터 자기 들을 따르라는 압력을 계속 받고 있 다. 신앙이 있는 처녀가 없어 많은 총 각들이 신앙이 없는 여자와 결혼을 하며 또는 부도덕한 행위에 유혹받

기도 한다. 수년 간 고전해온 선교사 역의 열매가 장년층에 별로 나타나 지 않았지만 청년층에서의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WEC은 남부 카사만 스 지역으로 들어가 1936년에는 풀 라족에게, 50년대에는 졸라족과 발 란타족에게, 후에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북부의 회교도들이 있는 세네 갈 강 계곡에까지 들어갔다. 다른 개 척 선교단체들도 그 뒤를 이어 들어 와 지금 이 나라에서 교회를 개척하 고 있는 선교단체가 25개 있다. (합심기도) 1. 서부 아프리카(특히 기니 코나크 리)에 번진 에볼라로 인해 더 이상 인 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기도 합시다. 2. 지난 50년 동안 회교가 전인구 의 90%로 성장하였으나, 복음에 대 해 매우 개방되어 있다. 고도의 조직 력과 정치적 권력을 가진 수피 회교 공동체는 자신들이 전체 회교도의 85%를 차지한다고 단언하며 자신 들이 타종교에 대해 관대하다는 것 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관대 함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 합시다. 3. 더 많은 교회개척 사역자들이 하 나님께 부름받아 가난하지만 개방적 인 이 나라에서 섬기는 선교사들이 용기를 갖도록 기도합시다 . 4.미전도종족월로프족(신자가150 명정도),세레르족(상당수는기독교), 풀라족(전부가회교),투쿨로르족(소 수기독교인있음),졸라족(물신숭배가 강하다.100명신도)모레스족(모두 회 교도)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기 도 합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시카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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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관계기관협의회 첫 개최로 재외선거준비 본격화 재외선거 준비·관리, 참여편의 확대, 공정성 확보 등 논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 실 시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 거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재외선거 관계기관 협의회’를 2월 5일 중앙 선관위에서 개최하였다. 재외선거 관계기관 협의회는 200 9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재외선거 준 비 및 공정한 관리를 위해 10개 국 가기관(중앙선관위, 대법원, 국무총 리실,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 자치부, 검찰청, 경찰청, 우정사업본 부)으로 구성·운영되어, 지난 2012 년 제18대 대통령과 제19대 국회의 원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들은 2015년 재외선거 주요 업무추진 계 획과 재외선거관리 현안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주요 토의 내용은 ▲ 재외선거 공 정관리체제 구축 방안 ▲ 재외선거 참여편의 확대 방안 ▲ 유권자 중심

미주한인 장로선교회 2015년도 신년 하례식

의 재외선거 홍보 방안 ▲ 재외선거 위법행위 예방 및 단속 강화 방안 등 이었다. 관계기관협의회 참석자들은 재외 국민들이 법적·제도적 한계로 재 외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 도록 참여편의를 위한 제도개선과 전 세계의 복잡·다양한 우편·교 통·통신 등 환경에서 실시되는 재 외선거관리 안정화 및 공정성 확

보를 위해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제20대 국회 의원 재외선거의 준비상황 점검· 보완 및 관리요원 능력 함양을 위 해 오는 7월에 재외공관, 구·시·군 청 등 국·내외 모든 관계기관이 참 여하는 모의 재외선거를 실시할 예 정이다.

독도ㆍ동해 지키기 운동 결의대회 및 세미나 독도/동해지키기 세계본부 (DEW O)가 독도,동해 지키기 운동 결의 대회 및 세미나를 갖고 일리노이주 의 역사 교과서에 동해가 병기되도 록하는 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 망했다. 지난 7일 독도, 동해지키기 세계본 부 (DEWO)가 나일스의 한 중식당 에서 결의 대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지키기 세계운동 본부 는 글렌브룩 사우스 225 학군을 중 심으로 교과서의 동해 병기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인타운십, 먼덜라인 학군 방문 ▶연방, 주상하원의원 면담 추 진 ▶현지사회 대상 세미나 개최 등 여러가지 사업을 통해 동해병기 결 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주류사회에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웨스턴 일리노이 대 최종남 교수가 청빙되어 동해 병

기에 관한 고찰에 대해 설명했으며 재미 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 이 차희 사무총장이 독도, 동해의 역사 적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제 독도, 동해문 제는 한국만의 문제를 넘어 일선에 서 일하는 차세대들의 일로 넘어왔 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최종남 교수는“

독도 동해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 가 아닌 교육적 측면에서 접근해 야 하며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싸 움이 아닌 역사의 문제인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 러 내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가 아니라 지리학 교사들과의 만 남을 통해 동해 병기에 대해 가 르치고 인식시키는 자리를 만드

윌링시, 데스플레인시 경찰 신고 접수 대행 최근 윌링시와 데스 플레인시는 양 시정부간에 조약을 맺고 윌링시가 데스 플레인시의 경찰 신고 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인해 데스 플레인시 는 시내에 위치한 경찰 신고센터를

일반 경찰서에 흡수시키며, 윌링시 의 경찰신고접수 센터가 데스 플레 인 지역 경찰서에 신고접수를 전송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스 플레인시는 그 동안 경 찰 신고접수 센터의 낡은 시설과 기

계들의 교체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 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윌링시 와 이 같은 협약을 맺은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윌링시는 경찰 신고 접수를 대행, 일년에 160만 달러의 집행비를 데스 플레인으로부터 지

지난 8일 오후 MC-TV 공개 홀에서는 미주한인 장로선교 회 2015년도 신년 하례식이 있 었다. 1부 경건회와 2부 친교와 식 사 그리고 폐회의 순서로 이어 진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60여 명이 넘는 장로선교회원들이 함께했다. 1부 경건회는 송치홍 장로(회장)의 사회로 김응배 장 로의 기도, 김근영 전도사의 특 송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겨자 씨 선교회 임영택 목사가“증인 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 씀을 전했다 임목사는 자신의 일본 교회사역 이야기를 하며 함께한 장로선교회원들에게 은 혜속에서 강해지고 시카고 한 인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목소 리를 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장로성가단장 홍두영 장로는 한국 방문 보고를 통해 오는 10월 9일부터 열흘간 이어 질 한국 방문 연주계획을 발표 했다. 홍장로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이뤄지던 예년에 비해 경상북도 청송 교도소, 전라남

도 여수시의 애양원, 여수지역 군부대등 공연을 필요로 하는 곳에 우선적으로 찾아 무대에 설 예정이라며 준비를 위한 협 력을 당부했다. 특별강의 시간에는 한준일 장 로가 사전 장례준비와 필요성 에 대해 강의를 펼쳤으며 정영 식장로의 오카리나 연주에 이 어 권수길 장로의 사회로 친교 의 시간이 진행되었다. 한편 시카고 장로선교회장 송 치홍 장로는 매주 화요일 장로 성가단 연습시 음식을 제공하 는 다섯명의 권사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또 송장로는 시카고내에 800 여명의 장로들이 교회 사역하 고 있지만 선교회에는 50여명 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나눔과 선교, 찬양사역을 위해 더 많은 장로들이 중추적인 사 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시카고 장로성가단은 매주 화 요일 오후 7시 시카고 얼빙팍에 위치한 벧엘장로교회에서 모임 을 갖고 연습을 하고있다.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 명했다. 한편 DEWO는 3월7일 13개주 추 진위원장들과의 모임을 가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20여명

의 사람들은 IL 동해병기 운동 추진 위원회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를 통 해 일리노이주의 각 교과서에 동해 가 병기되도록하는 운동에 기폭제 가 되기를 기대했다.

불받을 예정이며, 데스 플레인은 기 존 신고접수센터를 유지하는 것보 다, 4백만 달러의 예산을 앞으로 5 년동안 아낄 전망이다. 데스 플레인 경찰 신고접수센터는 윌링시의 시청 건물내 1층에 자리할 예정이며 시를 모니터하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들과 콜센터 핫라인들 이 설치될 전망이라고 윌링시의 대 변인은 밝혔다.

또한 윌링시는 11명의 데스 플레인 경찰 신고접수 센터 직원들을 정규 채용했으며, 윌링시는 장소 제공과 주변기기만을 리스해주는 것이기에 윌링시의 경찰 업무와 선고접수 처 리 능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이라고 덧붙히기도 했다. 데스 플레인의 윌리엄 쿠시너 경 찰서장과 빌 벤슨 윌링시 경찰서장 은 이 같은 협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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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80 |

| 신앙 간증 시 |

국을 한솥 끓여놓고 간 아내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8

회개하면 살 수 있습니다

이여근

아내가 볼일있어 타주로 떠난 날 저녁 공항에 바래다 주고 ᅳ잘 다녀와ᅳ 가벼운 뽀뽀를한 뒤 집에 돌아오고보니 몇일있다 볼터인데도 ᅳ같이 갈 걸ᅳ 어째, 뙤약볕 아래 모래알 같은 심정이다 아! 언젠가를 위해 이별연습 해두어야할 절호의 기회이건만 잠은 쉬이 들지않고 어두운 방안에 내려앉은 구름 한자락 미웠던 일 떠올리며 잊으려 하면 할 수록 못난 사람만나 육신이 힘든일 하면서도 ᅳ내 그릇이겠거니ᅳ 모란꽃처럼 살아온 사람 앞으로는 잔소리를 듣더라도 자ᅳ알 선별해서 울컥, 하는 언행을 삼가는 연습부터 해둬야 하겠다 하나님이 내몸에서 갈비하나 빼내어 만든 내 신체의 일부인 내사람 인것을

에스겔서 18장은 죄에 대한 책 임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책임은 조상이나 다 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 라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일깨 워 주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18장 은 두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 다. 첫 단락은 개인이 조상이나 다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해 책임 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 니다(1-20절). 둘째 단락은 회개 와 믿음을 통해서만 상황을 돌이 킬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1-32절). 고대 근동에서는 조상의 죄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 이 만연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러한 생각들이 많이 퍼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가계에 흐르 는 저주”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 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에스 겔서 18장에 보면,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1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의인의 의도 자기 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 기에게로 돌아가리라”(20절). 의로운 사람이 법과 의를 따라 산 경우에는“그는 의인이니 정녕 살리라”(9절) 고 말씀 하십니다 (5절-9절). 의로운 아버지의 아 들이 악한 일을 행하면서 살았다 면“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가리라”(13절)고 말씀 하십니다 (10절-13절). 악한 아버지의 아들 이 다시 의롭게 산 경우에는“아 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 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라”(20절)고 말 씀 하십니다. 결국 죄에 대한 책 임은 조상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음 을 밝히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상황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회개”입니다. 악인도 회개 하면 살 수 있습니다(21-22절). 의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회개하지 아니하 면 망할 수 있습니다(23절). 하 나님께서는 악인의 멸망을 기뻐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악인이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32 절).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초청 하고 계십니다.“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31절). 에스겔서 18장을 묵상 하면서 우리는 신약성경 누가복음 15장 에 나오는 잃은 양의 비유를 생각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 고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설 때 찾도록 찾아 다녔습니다. 그 잃었던 양을 다시 찾았을 때 즐거 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합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 을 찾았노라”이와 같이 죄인 하 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 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 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고 하셨습니다(눅15:1-7).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은 건강한 자들을 위해서 오시지 않고, 병든 자들을 위해서 오셨습 니다.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 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시기 위 해서 오셨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예수 그리 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 로 영접하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 다. 생명을 얻고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 람은 완전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 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회개하 는 사람입니다. 회개하면 살 수 있 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 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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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 사랑밭 새벽편지 |

| 전문가 칼럼 |

퇴직금(은퇴자금)이 있으신가요?(1) 30-40년 전만 해도 미국의 대부분의 기업은 은퇴연금인 Pension 플랜을 직원에게 제공 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자신의 돈을 적립하지 않아도 일정기간 이상 한 기업에 근무하면 퇴직 후 수십만불에 달하는 목돈 또 는 매월 수천달러에 해당하는 평생 연금을 지급 받게 되는 형 태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 은 퇴직금은 해당 기업에 커다 란 재정적 짐이 되었고 이를 감 당하기가 벅차게 되자 점차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현 재는 Pension 플랜과 같이 회 사에 오래 다니기만 하면 주어 지는 계획에서 401(k)등과 같이 본인의 돈을 저금하면 회사에 서 그에 상응하는 일정 금액을 Match에주는 서로 합동하여 퇴 직자금을 저축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는 곧 퇴직후의 은퇴 생활에 대한 대비는 타인 이 아닌 자신이 준비해야 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 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 이 직장에 취직을 하면 401(k), 403(b), TSP Plan과 같은 단체 은퇴 계획이 있어서 본인이 저 금을 하면 회사에서 공짜로 더 해주는 Match 금액을 얻기위해 서라도 반 강제적으로 일찍부터 저축을 시작합니다. 이와같이 반 강제적으로 시작한 저축이 20-30년 근무하고 은퇴를 하 게 되면 자신이 상상했던 것 보 다 훨씬 큰 금액으로 돌아와서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남은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해주 는 반석이 됩니다. 지난 20년간 병원에서 간호 사로 근무를 하시다가 최근 은 퇴를 하신 저희 고객중의 한분 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 국에서 간호사로 근무하시다가 80년대 초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고 처음에는 집에서 아이들 양육에 전념하셨습니다. 세월이 조금 지나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자 1990년대 초 반부터 병원에 다시 근무를 하 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 는 은퇴자금이 무엇인지도 잘모 르고 은퇴는 까마득하게 먼일이 라 생각되어 그저 한 달에 100200 달러만 저축을 하였으나 점 차 목돈이 모아지고 효과적인 저축방법이라 생각되어 저축액 을 늘려 가셨습니다. 이분이 지 난 12월에 은퇴를 하시면서 계 산을 해보니 다음과 같이 요약 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은퇴구좌 잔고 $345,460= 본인의 월급에서 불입한 금 액 $96,400+병원에서 더해준

금액 $48,400+투자 이익금 $201,060 지난 20년간 자신의 월급에 서 불입한 돈인 $96,400의 약 4배에 달하는 돈이 은퇴자금 으로 마련되어 있게 된 것 입 니다. 이분은 Social Security 연 금과 위에 소개한 은퇴구좌 자 산 $345,460 그리고 남편분의 Social Security 연금과 더하여 퇴직전과 별 차이없는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와 반면에 많은 한인 동포들 은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관계로 반 강제적인 은퇴자금 적립이 어려움으로 지난 수십년간 열 심히 일은 하셨지만 막상 은퇴 를 하실때가 되면 충분한 퇴직 금이 마련 되어있지 않음을 자 주 목격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 으로 수회에 걸쳐저 자영업 또 는 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 이 쉽게 도입할 수 있는 퇴직금 마련 계획에는 어떤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 겠습니다. 하재원 공인 재정 상담가 연락처 847-486-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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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에 쓰러진 ‘참스승’ 여든 살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안전을 지키시겠다며 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해 오신 한 스승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석 달 전 아이들을 덮친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다가 크게 다치셔서 지금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십니다. 아이들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셨다는 임채승 선생님. 16년 전 퇴임을 하셨지만, 매년 자비로 100만 원씩 장학금을 내놓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배움터 지킴이‘로써 학교 폭력 감시활동을 하셨고, 인도가 아닌‘도로 한가운데’에서 직접 몸으로 차들을 막아가며 교통봉사를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서시던 그 횡단보도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자의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에게 술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지만, 음주 여부는 끝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슬그머니 달아났다가 뒤늦게 자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운전자는 지난달 구속됐지만, 면허가 없어서 보험금 한 푼 나오지 않았고 사과는커녕 합의에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뇌수술까지 받은 선생님께서는 몇 번의 고비를 넘겨 다행히 어느 정도 회복을 하셔서 일방병실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말도 하지 못하시고 거동도 거의 불가한 상태입니다.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은 선생님의 사정을 아는 학교 선생님들은 성금을 걷어 선생님께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극구 거부하시는 가족 분들 탓에 전달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임채승 선생님, 그 분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랍니다. - SBS 방송 정리 / 손지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친자식처럼 아이들을 이끌어 주셨던 임채승 선생님 - 빨리 완쾌하셔서 예전처럼 힘과 희망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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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1월31일 토요일 밤 10시 첫방송”

“미스터 백”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 방영시간:저녁 10시(월, 화)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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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암송 세미나

|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성경암송 세미나-2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 T-Q.T. 세미나 ] ▶지난호에서 계속 <다윗의 Q.T.> T-Q.T.는 Total Quiet Time의 약자입니다. T-Q.T. 란 말씀, 찬 송, 기도, 이 셋으로 조화를 이 루어 주님과 깊이 그리고 친근 히 교제를 나누는 경건의 시간 을 의미 합니다. 말씀, 찬송, 기도는 자기의 귀 에 들릴 정도 이상으로 소리를 내며 훈련하십시요. 다윗은 이 T-QT를 통하여 날 마다 하나님과 가깝게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 갔으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누 구보다도 사랑하셨기에<행 13:22>에서“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 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 다윗의 T-QT 다윗은 말씀의 사람이요, 찬 송의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이 었습니다. 다윗은 때와 장소와 환경을 가리지 않고, 주야로 말 씀을 묵상하고, 이른 새벽에, 때 로는 밤이 늦도록 기도하고, 손 뼉치고 춤추며 노래하고, 비파 와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했 습니다. .(1)말씀 <시1:1-2>”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 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 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 자로다” <시119:127,148>”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 하나이다 / 주의 말씀을 묵상하 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2)기도 <시5:3>”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 니, 아침에 내가 기도하고 바라 리이다. <시42:1>”하나님이여, 사슴 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 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나이다.” (3)찬송 <시22:3>”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 하시니이다” <시69:30-31>”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 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 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 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 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 이라” <시108:2>”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 로다” <다윗은 영감 넘치는 수금 연 주자 이었습니다> <삼하23:1>“....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 하도다” <삼상16:23>”하나님이 부리 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 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다윗은 최고 수준의 음악으 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소원 하였습니다> <대상23:2>”사천은 다윗의 찬송하기 위하여, 지은 악기로 여호와를 찬송하는 자라” 역사적으로 4.000명으로 구 성된 과현악단은 없었습니다. 2. T-Q.T.를 위한 준비 (1)먼저 원하는 성경말씀을 선 택하고, 그 말씀에 조화되는 찬 송을 선택 하십시요. (2)좋아하는 찬송이 있으면 그 찬송에 조화되는 성경말씀 을 선택 하십시요. (3)선택한 성경말씀과 찬송을 완전히 암송 하십시요. 3. 찬송 암송의 요령 (1) 가사의 의미를 깊이 음미 하십시요. (2) 먼저 1절을 완전히 암송하 십시요. (3)가사와 곡조 및 박자를 정 확히 부르십시요. (4) 자신이 은혜 받도록 부르 십시요. (5) 모든 기회에 반복 훈련하

십시요. 4. T-Q.T. 기도시 주의 (1) 생각과 마음이 말씀과 찬 송에 사로잡히도록 집중하십 시요. (2) 내가 원하는 기도를 계획 하지 말고 말씀과 찬송에서 받 은 감동에 따라 기도하십시요. (3) 성령께서 원하시면 말씀 과 찬송과 기도를 계속 반복하 십시요. 5. 말씀과 찬송 짝짓기 예 (1) 창세기 1장 x 찬송 40장(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 창세기 28:10-22 x 찬송 364장(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 은) (3) 시편 23편 x 찬송 453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4) 시편 119:97-106 X 찬송 235장(달고 오묘한 그 말씀) (5) 시편 150 x 찬송 30장(여 호와 하나님) (6) 이사야 40:27-31 X 찬송 394장(주를 앙모하는 자) (7) 이사야 53장 x 찬송 135장 (갈보리 산 위에) (8) 눅15:11-32 X 찬송 317장( 어서 돌아오) (9) 요15:1-17 x 찬송 97장(위 에 계신 나의 친구) (10)고린도전서 13:4-13 x 복 음성가 사랑(사랑은 언제나 오 래 참고) (11)빌립보 2:5-11 x 찬송 507 장(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12)계시록 1:9-20 x 찬송 27 장(빛나고 높은 보좌와) (13)계시록 22:1-5 x 찬송 221 장(나 가난 복지 귀한 성에) # 찬송 년 1.000 곡 부르기 매일 x 3 곡 = 년 1.095곡 자세한 문의 (성경통독, 성경암송대회) 미주 요한 선교단 안성기 목사 708.307.8280

1. (소설)천추태후 2. (소설)칭기즈칸-몽골의 푸른 늑대 3. (소설)퇴계 이황/조선사회사 총서. 24 4. (속 보이는 물리)전기와 자기 밀고 당기기/속 보이는 과학. 2 5. (손맛 100배! 쉽게 만드는) 우리 가족 밥상 요리/봄풀 happy home 시리즈 6. (손턴 와일더의)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7. (솔뫼선생과 함께) 알면 약이 되는 몸에 좋은 식물 150 8. (송지나의)대망 1 / 2 9. (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터키 240+1 10. (수학적 두뇌로 단련시키는)아이큐 퍼즐.1 / 2 11. (숲에서 만난)발자국 12. (쉽게 배우는)재봉틀의 기초-초보자를 위한 홈 소잉 결정판 13. (슈퍼코끼리) 인도가 온다-인도 경제의 오늘과 내일 14. (스캇 펙 박사의)아직도 가야 할 길 15.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 16. (스캇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끝나지 않은 여행 17. (스키너의)심리상자 열기 18.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세계를 열광시킨 애플의 창조경영 이야기 19. (승진, 해고, 보너스의 은밀한 함수관계를 결정짓는) 사장의 본심 20.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정리형 아이

2월의 신간 책이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신의 발명 가족력 리더의 조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61시간 질병의 종말 클라우드 아틀라스 1, 2 햇빛 사냥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신의 카르테 순수 박물관 1, 2 오래된 비밀 선택의 조건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 행복하다 만리장정 중국 도가니 아크리 문서 바람의 잔해을 줍다 나무 소녀 프린세스 바리 행복의 특권 바보 빅터 서프라이즈 호

저자 나카자와 신이치 김성은 에스비에스 마이클 코넬리 잭 리처 데이비드 아구스 데이비드 미첼 바스콘셀로스 사이토 히토리 나쓰가와 소스케 오르한 파묵 이정일 바스 카스트 유정옥 유정옥 홍은택 공지영 파울로 코엘료 제스민 워드 벤 마이켈슨 박정윤 숀 아처 호아킴 포사다 패트릭 오브라이언

책 소개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저자 : 유정옥 유정옥 글모음『울고 있는 사 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 다』. ‘47명 중 40등’, ‘교장 선생님의 딸’,‘고아원으로 끌 려간 아이들’,‘혼 빼는 여자’, ‘우리 집 울타리 안에’, ‘기 발한 아이디어’,‘빨지 못하는 옷’,‘세월이 지난 후에’ 등을 수록하고 있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기독교 칼럼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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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음악 칼럼 |

| 코리언-아메리칸과 기독교 35 |

찬송의 역사 이야기 (3)

한인교회와 여성 5 :

여성을 위한 복음과 모두를 위한 교회 “(한인) 교회는 더 이상 문 화를 핑계대지 말아야합니 다.” 몇 년 전에 미국장로교 한인 교역자 신학회의에 참석했던 신학자 이은주 박사의 일성이 었습니다. 한인교회 내에서 여 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애절 한 호소입니다. 한인교회 지도 자들은 교회 내의 남성중심적 사고와 여성문제에 대한 무관 심을 오랜된 문화와 미국 기 독교의 일부 관습에 기인한다 고 분석합니다. 옳은 이야기입 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해하고 분석하는 일을 넘어서 그리스 도의 복음을 위하여 모이고 증 거하는 교회답게 스스로를 바 꾸어 나갈 때입니다. 섹시즘 (Sexism)이라고 불리우는 여 성차별에 대한 문제는 더욱 그 러합니다. 오래되고 구조적인 문제를 마주할 때 교회는 흔히“나중 에” 혹은“천천히”라는 대답 을 내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나중에”라는 해결책 은 약자 혹은 소수의 입장에서 는“No”라고 들릴 수 있습니 다. 흑인노예문제에 대한 미국 교회의 대답은 오랜 동안“나 중에”였지만 기다리던 해방 은, 결국 남북전쟁와 마틴 루터 킹을 통해 어렵게 이루어졌습 니다. 불평등한 경제적 계층 구 조에 관하여 미국교회는“점 차적으로”라고 대답하며 중 산층적 풍요에 안주하며 무관 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부의 복음’에 빠진 미국교회에 대 해 니버(Reinhold Niebuhr)는 행동하는 기독교인들의 복음 적인 윤리를 강조하였습니다. 한인교회 안에 여성들이 불 평등을 경험한다면, 여성이란 이유로 힘들어한다면, 그리고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려지지 않고 있다면, 얼마나 더“나중 에”를 기다리고,“천천히”에 희망을 걸어야 할까요?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 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인 교회내의 여성 문제를 대하며 일반적으로 필요한 세가지 태 도에 대해 논하여 보겠습니다. 첫째, 기존의 남성중심적 사 고와 문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교회 내 여성문제에 대한 성경해석과 신학적 입장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이 모두 같을 수도 없고 이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 나 한인교회 내의 문화가운데 유교적 영향이 너무 많이 남 아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일, 가부장적인 성경해석에 매달 려 더 깊고 풍부한 신학적 가 르침을 보는 기회를 잃지 않도 록 연구하는 일은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여성차별의 문제 있어서 유교적인 것과 한국적 인 것은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16세기 유럽이나 18세기 미국 의 문화와 오늘의 한인교회의 문화의 차이는 우리 교회들의 새로운 복음적 실천과 선교를 필요로 합니다. “익숙한”것과“옳은”것은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변함없 이“지켜야 할”복음과 변화를 통해“순종해야 할”복음도 주 의 깊게 가려 내야 할 것입니 다. 우리의 모습을 복음에 비 추어, 여성들이 더 환영받고, 더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더 헌신할 수 있는 교회가 되 어 간다면“남자나 여자”없이 그리스도로 한 몸 이루는 성경 적 교회가 되어갈 수 있을 것입 니다. 둘째, 여성들이 차별 없이 믿 음과 선교를 위해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는 진리를 말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기독교의 구 원과 사명은 남성과 여성을 묻 지 않고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 니다. 기독교적 양성평등에 대 해 설교와 교육의 주제로 다루 어야 합니다. 주일학교에서도 복음적이고 긍정적인 남성과 여성의 이해에 대해 가르치고 비전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인종과 경제적 계층 으로 서로를 차별하는 일에 대 해 비판하고 개혁했듯이, 여성 을 열등하거나 약자로 여기는 사고관이나 문화에 대해서 변 화를 추구하는 메세지를 전해

야 할 것입니다. 한인교회는 이민의 경험을 통해 소수와 사회적 약자들에 게 따뜻한 교회가 되어왔습니 다. 특히, 우리의 자녀들이 학 교와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있 다면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교 회가 되고, 예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 교회이어야 합니다. 오히 려 왜곡된 여성차별의 이해와 사회적 관습에 대하여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배우고 가르 치는 일이 한인교회의 사명일 것입니다. 셋째, 실제로 평등을 위해 교 회의 구조와 문화를 바꾸어 나 가는 일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 다. 우리의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아들과 딸 사이에 성별 에 따른 차별이 많이 없어졌습 니다. 미국 사회에서 성별에 따 라 차별하는 태도는 물론 언어 적 차별도 금기시 되어 많은 평 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나 교회에서도 실제적으 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동등 하게 존중합니다. 이러한 실제 적 평등과 차이가 있는 교회내 의 문화와 관습이 있다면 이를 바꾸어 나가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을 위해서도 복음 적이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 길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변화 는 더욱 더딜 것입니다. 여성을 배려하는 사역과 목회 구조, 여성들의 입장을 모아서 목회 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마 련하는 일, 지도력 그룹에서 남성역할과 여성역할을 나누 지 않는 일, 그리고 양성평등 과 여성 지도자 개발 교육 등 의 실제적인 변화들이 우리가 시작해야 할 새로운 선교가 될 수 있습니다. 구한 말 조선에 처음 소개된 개신교는 특히 여성들에게 매 력적이었습니다. 여성들에게 도 교육의 기회를 주고, 사명 으로 초대하고, 교회의 일꾼이 되게 하였습니다. 여성의 눈물 을 닦아주고, 힘을 복돋우어 주는 복음의 장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복음은 오늘의 한인 교회들도 전하고 실천해야 할 복음입니다.

유럽 대륙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물줄기는 거침 없이 영국으로 들어갔 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압력과 그에 의 한 영향으로 인해, 교회 개혁의 어려 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교회 의 정립에 대한 성령의 강한 바람에는 그 어떤 세력도 방해가 되지를 못했습 니다. 이렇게 쉽지 않게 시작한 영국의 개혁 교회는, 처음에는 루터파의 독일 찬송을 받아들였지만, 곧 칼빈의 장로 교회의 찬송을 널리 사용하게 되었습 니다. 사실, 칼빈에 의해 심어진 장로 교회의 뿌리는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각 교단마다 통일된 찬 송가를 쓰고 있지만, 1983년 첫 통일 찬송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각 교단마 다 다른 찬송가를 사용했다는 것을 기 억하실 것입니다. 사실은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부터 각기 교단이 만들어 지기 시작했고, 찬송 또한 각 교단마 다 조금씩은 다르게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영국 교회는, 18세기 초까지 는 칼빈의 장로교 찬송을 그대로 받 아들였습니다. 1700년대가 되자, 영 국에는 찬송의 큰 변화의 물결이 일 기 시작했습니다. 바로‘아이삭 왓 츠’(1674-1748)라는 목사님의 영향 이 컸습니다. 소위 영국 찬송의 아버 지라고 불리는 이분은 그 어떤 교단에 도 속하지 않고 초교파적인 교회를 섬 기면서 스스로 찬송시를 썼습니다. 그 는 19세가 되던 때부터 찬송시를 쓰기 시작해서 수백 편의 찬송시를 남겼습 니다. 당시의 백년이 넘도록 사용해 오던 시편의 찬송가에 수 많은 영국 교인들 은 싫증을 느꼈고 마치 실생활과는 너 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 오던 때였습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개혁 적인 시도였지만, 많은 교인들이 좋아 했습니다. 이러한 교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본 왓츠 목사는 더욱 힘을 얻 어, 많은 찬송시에 성도들의 신앙의 표 현을 담아서, 그들이 열정적으로 찬송 을 부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의 찬송가에도 볼 수 있듯이,“이 날은 주의 정하신 참 기쁜 날일세” “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찬송의 주체를, 부르는 성도들에게 집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왓츠 목사의 찬송은 영국 전역에 급 속도로 퍼지게 되었고 찬송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데에 발판이 되었습 니다. 이렇게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영국 의 찬송은 우리가 잘 아는 감리교 창 시자인 웨슬레 형제 목사들을 통하여 더욱 급진적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 다. 존 웨슬레 목사(1703-1791)는 뛰 어난 설교가요, 전도자로 활동을 했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고, 그의 동생인 촬스 웨슬레 목사 (1707-1788)는 형의 사역을 도와 찬 송시를 썼던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이 두분의 사역의 중점은 전도에 있었으 며 수 많은 야외 집회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웅장한 반주에 맞추어 부르 는 기존의 찬송은 이분들의 사역에 적 합하지가 않았습니다. 반주 없이도 쉽 게 부를 수 있는 음악, 처음 찬송을 대 하지만 마음을 열고 부를 수 있는 낭 만적이고 현실적인 가사, 감정을 움직 일 수 있는 표현력 있는 음악이 필요했 던 것이지요. 이러한 다분히 대중적인 요소가 있는 찬송집을 간간이 만들어 대중 집회 때에 사용했던 것입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 다”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 높이 일 때에”이렇게, 현재의 우리의 찬송가 에 남아 있는 웨슬레 목사의 찬송이 말하듯이, 전도용 노래인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이러한 찬송은 너무나도 쉽게 그리고 빨리 영국 전역에 번지어 갔습니다. 영국의 그 어떤 개혁교회에 서도 이러한 찬송의 흐름을 받아들이 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새로 운 전통의 영국의 특유한 찬송은 계속 해서 복음 전도와 맞물려 발전, 계승 되어 갔습니다. 이 찬송의 물결은 각 나라와 각 교파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커다란 찬송의 물줄기를 이루어 냈습 니다. 19세기에 영국에서 시작된 교회의 대부흥운동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의 전역을 복음의 불꽃으로 물들였습 니다. 이 불꽃은 마침내 전 세계로 번 지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물줄 기 한 가운데에는 항상 찬송이 있었습 니다. 이 찬송의 사역 없이는 아마도 복음의 전파는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한국도 이 때에 복음을 받아 들인 나 라들 중의 하나이며, 이 복음과 나란 히 동반하여 들어온 찬송의 영향 또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과연 영국의 찬송으로 인해 미국의 찬송은 어떠한 모습으로 계승, 발전 되었는지, 또한 그 미국의 찬송은 우 리 한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음에 계속해서 살펴보기로 하 겠습니다.


게시판/성경퀴즈

|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스 강습, 지도 : 민충식, 박만석 ㆍ매 주 토요일 7시 스포츠 댄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종려나무 교회 주일예배, 2월 부터 최선주 목사의“성경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50가지 내용”설교 시리즈가 나갑니다.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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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새누리 주님의 교회

성 경 퀴 즈 맞 추기

1

■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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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풀이 1.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산 (출19:18) 3. 영원전 세상이 있기전 (잠8:23) 5. “-들로는 그들의 가축과 ( ) 과 짐승들을 둘곳이 되게 할 것이 라” ( 민 35:3 ) 7. 여러나라, 모든나라 (대상 16:28) 8.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 근처 에 있는 베냐민지파의 성읍 ( 삿 19:13) 10. “가로되 ( )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 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 )하 더라”(마21:9) 12. “ - 우리에게 ( )를 주시면 우 리가 살고 ” ( 창 47:19 ) 13.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의 오빠 (창 24:29) 15. 화폐의 이용 대상으로 지불되 는 금액 ( 사 24:2) 16. 세금을 징수하는 관리 (눅 19:2) 17. “하나님이 그 여러 ( ) 에서 자기를 피난처로 알리셨도다” (시 48:3 ) 18. 유다지파 사람이며 헤스론 가 문의 아들 ( 대상 2:27 ) 20.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장 약자 로 인정 ( 신 10: 18 ) 22. 가인의 큰 아들 ( 창 4: 17 ) 23. 서로 비슷한 나이의 사람 ( 갈 1: 14 ) 25. 블레셋의 5대 주요 도시 가운 데 하나로 거인 골리앗의 고향도 시 (삼상 17:23 ) 27. “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 ) 일은 상관치 않으시 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 욥

11:11 ) 28. 강물을 끌어 음료수로 사용하 거나 더러운 물을 흘러 보내는 시 설 ( 왕하 18:17 ) 30. 로마와 로마제국의 언어, 신약 시대 팔레스타인 지배자들의 공 적인 언어 31. 아브라함에 의해 패배하였던 싯딤 골짜기의 다섯 성읍들 가운 데 하나 ( 창 14:2-8) 세로풀이 1. 하솔의 왕 야빈의 군대장관 ( 삿 4:2 ) 2.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물건 ( 레 25:19 ) 3. 가로 7번과 동일 ( 대상 16:28 ) 4. 전도서 저자의 가명으로 칭호 ( 전 1:2 ) 6. “ ( ) 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 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 하도다” ( 욥 28:18 ) 7.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먹은 약식으로 서리 같 은 고운 가루 ( 출 16:31 ) 9. 모세가 물을 달게 만든 샘의 이 름 ( 출 15: 23 ) 11. 아이를 낳을 때 아이를 받고

산모를 구하는 일을하는 여자 (창 35: 17 ) 12. 데리고 다니는 사람 ( 창 24:32 ) 14. 2 드라크마, 성전의 세 ( 출 30:13 ) 15. 겹치는 고생. 거듭되는 고생 18. 하나님과 동행했다 ( 창 5:24, 히 11:5 ) 19. 정강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갑옷 ( 삼상 17:6 ) 21. 솔로몬의 노래로 결혼과 사랑 의 연모를 하나님께 찬양한 구약 22권째 성경 22. 이드르암의 어머니로 다윗의 아내 ( 삼하 3:5 ) 23. 작정된 햇수 ( 창 1:14 ) 24. 성막을 지을 때, 성막문과 성 막뜰 문을 여러가지 실로 수놓아 짜서 만들었다 ( 출 26:36) 26.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가 되기 위해 가나안으로 갔을 때 동행했 던 유모 ( 창 24:59 ) 27. 현존하는 파충류 가운데 제일 큰 동물 ( 욥 41:1) 29. 남을 위해 간구하는 중보기도 를 의미 ( 딤전 2:1 )

성경퀴즈 정답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 일요일 1시 30분 스포츠 댄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14. 반세겔 15. 이중고 18. 에녹 19. 경갑 21. 아가 22. 에글라 23. 연한 24. 자수 26. 드보라 27. 악어 29. 도고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자 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습니 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 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1. 시스라 2. 산물 3. 만방 4. 전도자 6. 산호 7. 만나 9. 마라 11. 산파 12. 종자

▨엑소더스 교회 ·2월 11일(수):찬양에배 ·2월 11일(수):생명체리더훈련 ·2월 15일(주일):건강세미나 ·2월 18일(수):사순절 시작 ·2월 22일(주일):새교우환영회 ·2월 25일(수):운영위원회 ·3월 4일(수):온유/사랑 헌신예배 연락처 847)208-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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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궁중 18. 에겔 20. 고아 22. 에녹 23. 연갑자 25. 가드 27. 악한 28. 수도 30. 라틴어 31. 고모라

게시판

1. 시내산 3. 만세전 5. 물산 7. 만방 8. 라마 10. 호산나 12. 종자 13. 라반 15. 이자 16. 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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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푸른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630)423-1906

(847)508-2799

(847) 394-8454

다솜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847)208-2004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정판재

www.pnfchurch.org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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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Alliance 모자이크 교회 Mosaic Church,The C&MA

시카고 나눔교회

담임목사 : 이범훈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주일예배

오후 3:30

담임목사 : 김영문 주일예배 어린이 유스그룹

낮 12:30 낮 12:30 낮 12:30

(224)628-1005

(773)440-0191

Johnbh7@yahoo.com 5105 N. Arlington Heights Rd. Long Grove, IL 60047

Chicago Nanoom Church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2733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실버선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847)612-8520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Steve Kang)

www.evergreencommunity.org

(847)710-1005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thebethan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www.chicagotrinity.org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www.salempeople.net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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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재료 : 밥한공기, 굴(300g), 청경채 2개, 숙주나물 한줌(150g), 홍피망 반 개, 느타리버섯 한줌 (100g), 계 란 1개, 파 조금, 굴 소스 1큰술, 맛 간장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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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볶음밥 ◆만들기 1. 기름을 두른 팬에 계란을 스크램블로 부쳐준다음 옆으로 밀어 놓고 굴을 넣어서 반쯤 익힌다. 2. 계란과 굴이 반쯤 익었으면 불을 세게올려서 야채를 다넣고 살짝 익 힌다음 밥과 굴소스, 맛간장, 참기름과 후추를 넣고 볶아준다음 소금으 로 마지막 간을 해준다.

◆Tip 야채는뜨거운불에볶어서물기가안생기게만들어준다, 개인의기호에 따라소금으로마지막간을정리해준다 . 탱글탱글한영양많은겨울굴로 볶음밥맛있게만들어드세요 ~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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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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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어떻게 보낼까?… “40일 실천, 신앙 훈련의 기회로” 사순절이 다음 주 수요일인 18일 설 연휴와 함께 시작돼 4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지키는데,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예수님의 고 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의 생명 에 동참한다. 사순절 경건생활은 성도가 침체 된 신앙을 회복할 기회가 되기도 한 다. 본지는 사순절을 지키는 평신도 들을 위한 신앙 실천 방안들을 소개 한다. “묵상집, 사순절카드 활용해 보 세요” 연초 계획했던 신앙 결단이 한 달 이 넘어가며 흐릿해지는 시기, 사순 절 기간 40일은 무뎌진 신앙을 재무 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행사와 형식에 그치는 절기가 아닌, 신앙훈 련의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당하기 전 고난과 희생의 삶을 돌아보는 사 순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간 개인의 욕심과 죄를 절제하고 예수 님께 몸과 마음을 집중하기 위해 힘 쓴다. 40일 간 매일의 삶을 말씀과 묵상 기도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묵상집 은 이에 큰 도움을 준다.

갓피플몰 검색 결과, 최근 성도들 이 주로 많이 찾는 묵상집은 예장통 합 교육부에서 발간한‘2015 사순 절의 깊은 묵상’,사랑마루 출판사 의‘2015 사순절 묵상’ ‘톰라이트 , 와 함께 읽는 사순절 매일 묵상집( 마태복음)’ ‘가상칠언 , 묵상(사순절 을 위한 렉티오 디비나)’ ‘광야에서 , 부르는 노래 : 사순절 묵상 40일’ 등이다. 이 중‘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는 묵상집과 함께 부록으로 영성일 기가 추가돼 있어, 묵상을 통해 얻 는 깨달음과 느낌을 적을 수 있도 록 했다. 지난 해‘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를 구입해 사용했다는 한 교인은“ 피상적이고 천편일률적이지 않아서 이 책을 택했다. 묵상집 덕분에 사순 절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고 하나님 과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다”고 소 감을 전했다. 사순절 기간 새벽기도와 말씀읽기 에 전념하는 성도들이 많은 만큼, 이 를 체크하는 사순절 달력이나 사순 절 카드도 인기다. 그 중‘꿈마을예닮’에서 만든 ‘2015 사순절을 위한 신앙생활 점 검카드’는 예배생활, 새벽기도, 금

식, 구제, 말씀읽기 체크란을 넣어 구성했다. 특히 예수님의 마지막 일 주일 간 행하신 일과 발자취를 요일 별로 지도와 함께 구성했다. 청소년 용에는 미디어금식 등 체크리스트 가 포함됐다.( http://www.iyedam. kr/) 꿈마을예닮 담당자는“성도들이 40일 동안 집중해서 말씀과 기도, 금식과 구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카 드를 제작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 로 예수님의 일주일 간의 동선을 그 린 지도는 주님의 발자취를 기억하 면서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고 설 명했다. 영화, 전시 등 문화를 통해 예수님 께 가까이… 사순절 기간 예수의 삶을 온전히 묵상하기 위한 문화 콘텐츠도 호응 을 받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영화다. 과거 사 순절에는‘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와 같은 예수 생애를 그린 영화가 인 기를 입었다면, 최근에는 신앙 선배 들의 숭고한 삶을 다룬 영화가 각광 을 받고 있다. 지난 해 개봉한 손양원 목사의 영 화‘그사람 그사랑 그세상’은 사순 절을 앞두고 각 교회에서 상영 요청

이 쇄도하고 있다. 인천순복음교회 를 비롯해 용인의 새에덴교회, 여의 도순복음교회 청년부, 목동 지구촌 교회, 부산 호산나교회 등이 사순절 기간에 맞춰 교회에서 영화를 상영 할 예정이다. 의미 있는 전시회도 있다. 서울 한 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전시 중인‘렛 츠바이블-더 메시아’는 예수의 삶 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콘 텐츠다. 예수의 탄생부터 공생애, 고난, 십 자가의 길, 골고다 언덕, 죽음, 부활 의 모든 단계를 다양한 영상기술과 미디어 아트 기법으로 재현했으며, 관람객이 직접 묵상하고 느낄 수 있 도록 기획해 어린아이들도 함께 참 여할 수 있다. 순교자의 유적지를 발로 직접 밟 아보는 것도 사순절의 의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으 로는 마포구 합정동의‘양화진선교 사묘원’이 있고, 경기도 지역은 화 성의‘제암리교회’, 강원도 지역 은 철원의‘장흥교회’나‘제일교회 터’,남부 지역은‘손양원 기념관’ 이 둘러 볼만하다.

받은 은혜와 사랑, 이웃 섬김의 실 천으로 예수의 희생과 고난을 묵상하고 느꼈다면,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실 천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사순절 에는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들을 품 는 기회를 가져 보자. 지난 해에는 사순절 기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 증 서약을 한 교회만 78곳, 성도수 는 5만여 명에 달하는 등 생명나눔 이 호응을 입었다. 개인적으로 헌혈 에 나서는 성도도 줄을 이었다. 북한의 굶주린 동포를 돕기 위한 손길도 모아진다. 국제사랑재단(대 표회장 김영진)은 북한 결식 어린 이 돕기 특별헌금 캠페인을 추진하 고 있다. 사순절 기간 새벽기도와 예 배를 드리면서 헌금한 돈을 모아 북 한 결식 어린이를 위한 분유와 이유 식을 사는 데 지원할 예정이어서 성 도들의 동참이 요청된다.(02-7447607) 이외에도 각 교회는 노숙인, 탈북 민, 다문화가정, 결손가정을 돌아보 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성도들 은 하루 한 끼 금식을 하면서 모은 식대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예수 사랑을 실천하기도 한다.

“내 주변에도 자격 미달 성직자가…” 10명 중 9명 긍정 최근 설문 결과, 국민의 87%는 자격 미달의 성직자가 많다고 느 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 과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비종교 인 등 종교를 막론하고 비슷한 수 치를 보여 성직자에 대한 우리 국 민의 부정적 인식 상황을 드러냈 다. 개신교인 10명 중 8~9명“자격 미달 성직자 많다” 한국갤럽이 10일‘한국인의 종 교’에 대한 설문조사 세 번째‘종 교단체와 종교인에 대한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갤럽은‘우리 주변에 품위가 없 거나 자격이 없는 성직자가 얼마 나 많다고 생각하는가’물은 결 과, 전체 응답자의 87%가 매우 또 는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견은 종교를 막론하고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개신교인 중에서도 전체의 85%는 자격 없 는 성직자가 많다고 응답했다. 이 외 불교인 88%, 천주교인 89%, 비 종교인 87%로 모두 90%에 육박 했다.

한국갤럽이 ‘우리 주변에 품위가 없거나 자격이 없는 성직자가 얼마나 많은가’ 물은 결과, ‘매우 많다’ 혹은 ‘어느 정도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은 종교를 막론하고 90%에 육박했다.

주변에 자격 미달 성직자가 흔하 다는 의견은 1984년 이후 꾸준히 늘었다. 갤럽은“84년부터 2004 년까지꾸준히 늘다가 2014년 조

사에서는 더 이상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10년 전부터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자격 미 달 성직자가 많다고 느끼고 있어

더 이상 악화될 여지가 없음을 의 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개신교인 절반“종교단체, 진리

추구보다 교세 확장 관심” 이와 함께 응답자 전체의 68% 는‘대부분의 종교 단체가 참진리 추구보다 교세 확장에 더 관심 있 다’는 데 긍정했다. 비종교인의 경우 76%로 부정적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불교인이 67%, 천주교인이 62%의 수치를 보였다. 개신교인은 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종교인조차도 자신이 소속된 종교 단체가 진리 추구보다 교세 확장에 힘쓰고 있 다고 인식함을 방증한다. 종교 단체에 대한 비판적 인식 은 계속된 설문에서 명확히 드러 난다. ‘종교 단체는 종교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3%를 차지했다. 개신교인은 52%, 천주교인은 54%, 불교인은 62%로 종교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의 종교가 본래 의 뜻을 잃어가고 있다는 데 동의 했다. 비종교인의 경우, 71%로 종 교인보다 종교 단체에 대해 더 비 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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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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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은 21세기 연금술” 박대통령 “이제 거대한 문화융합 빅뱅이 일어난다” 박근혜 대통령은“21세기 창 조경제시대를 맞아 세계는 문화 영토를 확대시켜나가기 위해 치 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문 화콘텐츠 사업은‘21세기의 연 금술’”이라고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 동 CJ E&M 센터에서 열린‘문 화창조 융합벨트 출범식’에 참 석해“오늘 문을 여는 문화창조 융합벨트가 문화와 산업의 융 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문 화강국으로 만드는데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 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 로 문화와 산업이 유기적인 관 계를 가지고 있다”며“문화콘 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 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 의 대표 산업으로,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 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21세기 의 연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우리 정부는 문화융성 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내세 워 국가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 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저 는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현재 세계 각국 은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이미 중국은 문화산업을 국가기간 산업으로 지정하였고, 일본 또 한 쿨 재팬을 내세워 국가 성장 동력을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문화창조융 합벨트의 출범은 대한민국 문 화융성을 위한 강한 의지의 시 작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라며“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 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융 합하여 창조경제와 국민소통 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역 설했다. 박 대통령은“그런 거대한‘빅 뱅’을 일으키는‘핵’은 창의성 을 가진‘사람’이며, 사람과 사 람을 이어주는‘네트워크’가 그 기폭제”라며“그런 의미에 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표 기 업인과 창작자들이 이곳에 모 여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한 협력을 다짐하는 이 자리가 바 로 빅뱅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종덕 문 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인 사와 남경필 경기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콘텐츠분야 기업 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영상, 음악, 패션, 음식, 게임 등 문화콘텐츠 대표기업과 정 부, 공공기관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문화창조융합벨트 구 축 등 4개 분야 8건의 MOU가 체결됐다. 김학일 기자

이완구 인사청문 보고서, 與 단독 채택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오후 여당 의 원들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이 인사청문보고서 단독 채 택을 벌임에 따라, 이날 중 임명동의 안 단독처리를 강행할 가능성도 높 아졌다.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52분 개의해 새누리당 간사 정문헌 의원으로부 터 경과보고를 청취한 뒤, 13분만인 2시5분 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 처 리했다. 재석 13명 중 야당 의원 6명 을 제외한 전원이 찬성했다. 한 위원장은“인사청문회에 참여 한 야당 의원들이 이틀동안 참으로 열심히 해준 것에 감사한다. 그러나 청문보고서 채택에 불참한 것은 유 감”이라며“당론에 밀려서 그런 결 정을 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채택된 청문보고서는 곧바로 국회 본회의로 보내졌다. 오후 2시로 예정

단독처리 하지 마라” “이런 , 방식은 독재다”등의 항의를 쏟아내다, 표 결에 불참하고 전원 퇴장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앞서 오전에 우리가 6 시간이나 야당의 회의 참석을 기다 렸지만 야당은 결국 들어오지 않았 다”고 야당 탓을 했다. 장관순 기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희 다 옷 벗게 하겠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기강 해이 잇따라 공직기강과 사정, 감찰 등을 담당 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잇따 라 공직기강 문란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민간업 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돼 물러난 가운데, 술에 취 해 택시 기사에 행패를 부린 행정관 도 민정수석실 소속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11일 술에 취해 택시기 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민정수석 산하 민원비서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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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던 본회의가 이날 중 개회되면, 출 석 의원들을 대상으로 임명동의안 에 대한 표결이 여당 단독으로 실시 될 수 있다. 보고서 채택에 앞서 새정치민주연 합 유성엽 의원 등 야당 특위 위원들 이 회의실에 진입해 위원장석을 둘 러싸고 항의했다. 야당 의원들은“

의 A 행정관을 면직 처리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지난 10일 술을 마시 고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와 시 비가 붙어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길 거리에서 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폭 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 포된 바 있다. 이 행정관은 파출소로 연행된 뒤 에도“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희 다 옷 벗게 하겠다”며 소란을 피우기 도 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당시 처벌을 원 하지 않아 행정관을 입건하지는 않 았지만, 청와대는 기강해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 면직처리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달 김영 한 당시 수석이 국회출석을 하라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명령을 거부하 는 항명파동으로 공직 기강 문란의 대표 사례로 거론됐으며, 이후 우병 우 민정비서관이 민정수석으로 발 탁 승진한 바 있다. 김학일 기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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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총선까지 당 지지율 40%로 끌어올리겠다” 당대표 선출 후 첫 의원총회에서 계파 원탁회의 구상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 일 전임 지도부 등 당내 계파가 두 루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겠 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대표 선출 이후 첫 의원총회에서“(지난 전당대회에 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 전임 지도 부들을 잘 모시면서 함께 하겠다” 면서“빠른 시일 내에 다 찾아뵙고 국민께 하나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 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속 적으로 약속을 잡고 만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그런 분들과 함께 일종 의 원탁회의 같은 걸 구성하겠다” 며“자주 뵈면서 우리당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크게 가닥을 잡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우리당 을 이끌어오신 분들의 지혜를 모으 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탕평과 안배를 넘어 서는 대화합 인사를 하겠다”며“지 금까지 발표된 인사 기조도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남아 있는 인사도 계속 같은 기조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사무총장에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양승조 의원 을, 정책위의장에 정세균계로 꼽히 는 강기정 의원을 임명했으며 대표

건강보험료 개편 조속히 재추진해야 노컷사설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 대변인에도 비노 인사들이 나란히 임명됐다. 문 대표는“속으로 품고 있는 꿈이 많다. 당을 사심없이 공정하게 운영 하는모습을확실히보여드리겠다” 며“당내 화합도 손뼉이 맞아야 하 지 않겠나. 지도부도 잘 협조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4ㆍ29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기획단을 조속히 출범시키겠다 고 밝혔다. 대표경선 공약인 혁신안 실천을 위해 공천제도, 지역분권, 네 트워크정당 추진단 등 주제별로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서는“박근혜 대통령 반사효과와 전 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있어 아직 안 정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이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고 더 끌어올리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전당대회 때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서 제가 받은 48% 지지율을 되살려서 총선 때까지 당 지지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는데 그 렇게 되도록 모든 노력을 바쳐 최선 을 다하겠다. 의원님들이 도와주시 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종관·조태임 기자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앞으로 행보는?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으 로 앞으로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수석연구위원 은 11일“김여정이 현재 북한 지도 부에서 가장 핵심적인‘당중앙위원 회 조직지도부’의 부부장직을 맡아 파워 엘리트들에 대한 김정은의 확 고한 통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수석연구위원은“김여정이 당 선동선전부 소속이라는 주장도 있 지만, 김 제1비서의 공개활동에 김 여정과 함께 동행한 인물들의 소속 과 직책을 고려하면 조직지도부 소 속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여정의 이름이 북한 매체에 공 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지난해 3월 9일 김정은 제1비서가 김여정과 함 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동 행한 인물들은 최룡해 총정치국장 과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의 김 경옥 제1부부장, 황병서 부부장(현 재 총정치국장) 등 모두 조직 관련 인물들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9일‘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

투비행술경기대회-2014’가 끝난 후 김 제1비서가 우승을 쟁취한 비 행사들을 단위에 직접 시상할 때 김 여정은 김 제1비서 바로 뒤에서 메달 을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메달이나 표창을 주는 것은 북한 의 엘리트 인사에 관여하는 당중앙 위원회 조직지도부의 고유 업무로 알려져 있다. 정 수석연구위원은“김여정의 공 식직책이‘당중앙위원회 부부장’ 이라고 하더라도 김 제1비서와 같 은‘백두혈통’이기 때문에 사실상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한국의‘

제1차관급’에 해당) 이상의 영향력 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여정은 2015년 1월 1일 김 제1비 서가 평양 고아원 방문에 동행하면 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 를 끼고 있는 모습이 처음 포착돼 결 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남편에 누구인지에 대해서 는 여러가지 설이 나돌고 있지만, 아 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 수석연구위원은“과거 김경희 의 남편 장성택이 김정일의 매제로 서 특별한 지위를 누렸던 것처럼 김 여정의 남편도 향후 서서히 권력의

정부의 건강보험료 개편안 백 지화 이후 비판여론이 가라앉 지 않고 있다. 일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 어나는 고소득층의 반발 때문 에 모순 투성이인 현행 건강보 험료 부과체계를 유지시키겠다 는 정부의 결정을 국민들이 납 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년 반동안 개편안 작업을 이 끌어왔던 건보료 부과체계 개 선기획단장도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퇴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와 정부 는 지역가입자 가운데 연 소득 5백만원 이하인 가입자의 건 보료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 혔다. 하지만 이 경우 최대 1조원을 넘는 건보료 수입 감소이 줄어 들고 고소득자를 방치한 현행 모순은 그대로여서 재정 악화 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 온다 이런 식의 임기응변식 땜질 처방으로 그냥 넘어가려 해서 는 안된다. 근본대책은 기획단이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다 시 추진하는 것이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하루 라도 빨리 고쳐야 할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건보료 개편안의 골자는 부 과 기준을 소득 중심으로 일원 화해 고소득자의 부담을 높이 고 지역가입자의 불이익을 완 화하는 것이다. 특히 고소득 자산가들이 직 장가입자 피부양자로 무임승 차를 최대한 막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급여 이외에 2000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있는 직장가입자 26만 3000세 대의 건보료를 올리고 피부양 자 가운데에서도 2000만 원 이상의 종합소득이 있는 19만 3000여명은 지역가입자로 전 환해 보험료를 부과하게 된다. 고소득자 45만여명에 대해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여정은 올들어 2월10일 현재까 지 김 제1비서의 공개활동에 8 차례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 는 대신 소득에 비해 과중한 부 담을 졌던 지역가입자 600만 여 세대는 건강보험료 절감 혜 택을 누리게 된다. 이런 개편안을 추진하지 못하 면서 공무원 연금개혁이나 노 동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욱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에서 복지서비스 대상을 선정 할 때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는 복지사업이 노인돌봄 서 비스, 암 조기검진 등 20가지 에 이른다. 복지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때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소득 추정자료가 건보료이기 때문 에 건보료 납부액이 적을수록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으로 간 주돼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받 게 된다. 이러다보니 경제적 여유가 있 는데도 건보료가 적다는 이유 로 복지혜택을 받는 경우도 생 기도 거꾸로 복지 혜택을 꼭 받 아야할 대상이 건보료가 높게 책정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 다하게 생기는 것이다. 불합리한 건보료 산정 체계 가 복지대상자 선별 기준이 되 면서 복지대상 선정의 공정성 과 객관성까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 건보료 개편 취소 결정 은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 개 편의 필요성을 더 확실히 국민 들에게 인식시켰고 따라서 건 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할 수 있는 국민적 지지를 확인한 셈이다. 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도 건 강보험료 부과체계의 개편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다 시 추진하는 것이 오락가락 행 보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잘못 된 것을 바로잡는데는 그같은 비난을 감수하는 용기가 필요 하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혁의 재추진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

나 수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임 으로써 앞으로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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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국방부, 사상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국방부는 10일 사상 처음으 로 국장급 고위공무원에 여성 공무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부이사관 유균혜(女, 행시 39회), 부이사 관 김정섭(행시 36회), 부이사 관 유동주(9급 공채)를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임용했다”고 밝혔다. 유균혜 국장은 1996년 국방 부 최초의 행시 출신 여성 사 무관으로 임용돼 홍보, 보건, 예산, 군수 등의 분야에서 핵 심 과장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국방부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 진했고, 이번에도 최초의 여성

재판부 “조 전 부사장 기내 난동으로 다른 항공기와 충돌 가능성 있었다”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국방부는“유 국장은 판단력, 결단력 및 혁신적인 마인드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승진임용 배경을 설 명했다. 임진수 기자

대한민국, UN 식량원조국 47년만에 졸업 우리나라가 유엔 세계식량계 획(WFP)으로부터 식량을 원 조 받는 나라에서 남을 도와 주는 공여국가로 신분이 바뀌 었다. 1968년‘한-WFP 원조협 정’을 체결한지 47년만에 식 량 원조국 딱지를 공식적으로 뗀 것이다. 외교부는 11일 이탈리아 로 마의 WFP본부에서 배재현 주 이탈리아 대사와 어서린 커즌 WFP 사무총장이 한-WFP 원 조협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신에 양측은 공여국인 한 국과 WFP간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 본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유 엔개발계획(UNDP), 2009년에 는 유니세프(UNICEF)와 기본 협력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이 번에 WFP 식량원조국 신분 을 벗어나면서 국제사회에서 공여국으로서의 역할을 확대 하게 됐다. 이번에 WFP 원조국에서 졸 업하게 된 계기는 쿠바의 식량 안보를 위한 개발협력사업에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실형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참여 하면서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 은 지난 9일~10일 WFP 집행 이사회에서 WFP와의 공동협 력사업 형식으로 쿠바 식량생 산성 증대 및 빈곤퇴치를 주요 목표로 한 총 300만 달러 규모 의 식량안보사업을 오는 2017 년까지 벌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쿠바와의 첫 개발협력사업이자 쿠바와 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 가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에볼 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 등 에 파견된 쿠바 의료진에 100 만 달러 상당의 개인보호장비 를 WHO(세계보건기구)를 통 해 제공하기도 했다. 정부는 쿠바와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현지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제공과 식량자립 기 반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쿠바 의 경제 및 사회 개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제표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이른바‘땅콩회항’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에게 실형 1년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오성우 부 장판사)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 로변경,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모든 혐의를 인정해 실형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조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으로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었고 운항을 시작한 항공기를 되돌린 점이 인정된다” 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항공기항로변 경죄에 대해 재판부가 조 전 사장의 지시로 항공기가 항로를 변경해 되 돌아왔다고 판단한 것. 대한항공측은“당시 출발 항공기 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토 잉키에의해이동하다되돌아왔다”

‘땅콩 회항’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며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 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 았다. 재판부는 해당 항공기 기장이 조 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로 항공기를 되돌린 것이지 자체 판단을 내린 것 은 아니라고 봤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5일 오전 0시50분쯤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 항공 KE086 항공기를 되돌려 박창 진 사무장을 내리게 한 조현아 전 부 사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지환 기자

‘막말 댓글’에 동료 판사들도 경악, 중징계 불가피 “법관 개인의 일탈이라고 옹호해주기에는 댓글 수준 너무 ‘저급’” 현직 부장판사가 수천건의 막말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법부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대 법원이 부랴부랴 진상조사를 벌이 고 있지만 해당 부장판사는 돌연 연 가를 내는 등 잠적한 상태이다. 법관 개인의 일탈이라고 하기에는 댓글 의 수준이 저급해 동료 법관들도 경 악을 금치 못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에 근무하는 이모(45) 부장판사는 막 말 댓글에 대해 언론사들이 취재에 들어가자 지난 11일 오후부터 연가 를 냈다. 최근 인사에서 서울로 발령을 받 은 이 판사는 12일 총 10건의 사건 을 선고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변론 재개를 하고 출근을 하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원장의 자 체 조사에 응하고 있는지도 알려지 지 않았다. ◇ 전라도 비하에 욕설 난무... 노무 현 전 대통령을‘투신왕’으로 포털사이트에 달았던 댓글 내용 은 부장 판사가 쓴 글이라고는 믿기 지 않는 저급한 수준이었다. 이 판사 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2~3개씩의 아이디를 가지고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지역을비하하는‘전라디언’ 이라는 용어를 쓰는 등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가 하면 저급한 욕설이 난 무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 투신의 제왕’으로, 촛불집회 참가 자들을‘촛불 폭도’로 지칭하기도

했다. 경북 출신으로 알려진 이 판사는 호남을 비하하고 지역감정을 조장 하는 댓글을 자주 썼다. “너도 김용철 변호사처럼 뒤통수 호남 출신인가” “전라도에서 , 시민 의 상식이란 새누리당에 대한 혐오 감”이라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곽 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벌금형을 선 고받았다는 기사에는“전북 정읍 출신 답게 눈치 잘 보고 매우 정치 적 판결을 했네요”라고 댓글을 달 았다. 주요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사에서 “지금 청와대 주인이 노무현이었 으면, 유족들의 연이은 비난과 항의 에 고민하다 인천 바다에 투신하는 모습으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책 임있는 자세를 보여줄텐데 그게 좀 아쉽네”라고 썼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20대가 구속됐다는 기사에 는“모욕죄를 수사해 구속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집에 들어온 도둑을 폭행해 숨지 게한 도둑 뇌사 사건에 대해서는“ 촛불 폭도들도 그때 다 때려죽였어 야 했는데 안타깝다” “도끼로 , XXX 를 쪼개기에도 시간이 아깝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BBK사건에 대 해 네티즌들이 비난 댓글을 달자“ 이런 거 보면 박통, 전통(박정희 대

통령, 전두환 대통령의 줄임말) 시절 에 물고문, 전기고문 했던 게 역시 좋 았던 듯”이라는 댓글을 썼다. 용산참사를 두고는“실수로 집단 분신자살을 하면서 경찰 한 명 애 꿏게 같이 죽은 사건”이라고 했으 며,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증거조 작 사건이 불거지자“빨갱이 한 놈 잡는 데에 위조쯤 문제되겠나’라 고 했다. ◇ 동료 판사들도 충격“표현의 자 유로 옹호해줄 수준 안돼” 현직 판사의 막말 댓글 내용을 보 고 사법부는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현직 판사가 사채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불명예 스러운 일이 연이어 터지고 있어 내 부 분위기는 더욱 침통하다. 대법원은 즉각“법관의 품위 손상 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 하는 한편, 해당 법원장을 통해 진상 조사를 벌이면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에서는 포털사이트에 서 익명의 아이디로 쓰여진 댓글이 어떻게 언론에 알려지게 됐는지, 유 출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 이고 있다. 동료 판사들도 경악했다. 서울에 근무하는 한 판사는“모두 들 놀라고 있다. 표현의 자유로 보호 할 범주를 넘어선 내용들이어서 충 격이 크다”며“법관과 사법부의 신 뢰도를 상당히 떨어뜨린 행위이니 중징계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은정ᆞ이지혜 기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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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오바마 가족 위협’

‘피의 밸런타인 데이’ 예고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이 슬람국가’(IS)가 SNS에‘피의 밸런 타인 데이’를 예고하며 오바마 대 통령 가족과 미 해병대원 가족에게 협박을 가했다.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은 IS의 지 하디스트(이슬람 성전 전사)를 자칭 하는‘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 통치 이슬람국가)가 10일 오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트위터 계정 을 해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IS는 뉴스위크 계정을 해킹해‘피의 밸런 타인 데이’라는 말과 함께“미셸 오 바마,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딸들, 당 신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버 락 오바마의 가족을 위협했다. 해킹된 계정에는 IS 깃발과 함께 복 면을 한 남성의 사진이 게재돼 있었 고,‘나는 IS다’(Je suIS IS)라는 문 구도 올라와 있었다. 이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를 비 난한 문구‘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를 모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커들은“미국과 주변국들이 시 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 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는 동

샤오진 투안(32).

‘사진발이잖아!’ ‘데이트 여성’ 폭행한 30대 남성 안 우리는 내부에서부터 당신의 국 가사이버보안시스템을파괴할것” 이라고도 경고했다. 해킹된 뉴스위크 트위터는 10여분 만에 곧바로 복구됐다. 뉴스위크 소 유사인 IBT는 성명을 내“우리 트위 터 계정을 통해 발송된 공격적인 글 에 대해 사과한다”며“우리 뉴스룸 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 다”고 밝혔다. 또 해커들은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 킹해 각종 협박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해킹한 트위터 계정을 통 해“당신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 와 이라크, 아프간에서 우리 형제들 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을 찾아 갈 것”이라며“당신들은 안전하다

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IS는 이 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 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 고 협박했다. 그러면서“우리는 당신과 남편, 아 이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가깝게 있다”며“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 에게 자비란 없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뉴스위크 트 위터 계정과 오바마 가족 협박 사건 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해킹이 지난달 미 중부 사령부 트위터 계정 등을 해킹했던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하 고 있다. 김구연 기자

美, 박 대통령 러시아 전승 행사 참가에 부정적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러시아 전 승 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 타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은 지난 9일 워싱 턴DC 외신기자클럽 기자 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모스크바 전승 기념 행

사 참석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참 석 여부는 개별 국가가 결정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동맹 차원에서 보면 우크 라이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전세계가 주권과 영토의 단일

성이라는 국제적 원칙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치단결해야 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도 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국을 포함한 동 맹국 정상들이 모스크바 행사에 참 석하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필 사진과 사뭇 다른 여 성의 외모에 화가 난 남성이 여 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소식을 영국 메트로가 9일 소개했다.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에 사는 황 마오(35)는 중국 SNS인‘위챗’(wechat)에 오른 샤오진 투안(32)의 프로 필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반해 그녀가 살고 있는 장쑤성(江蘇 省) 쑤저우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쑤저우는 상하이 인 근에 있다. 하얼빈에서 쑤저우까지 비행 기로 5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거금을 들여 쑤저우에 도착한

마오는 투안의‘사진발’에 속 았음을 깨달았다. 사진과 달리 투안의 통통한 얼굴을 보고 실망한 마오는 투 안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뒤 쓰 러지자 발로 밟기까지 했다. 마오는“투안이 내 옆자리에 앉았을 때 정말 충격을 받았 다”며“그녀는 사진보다 더 통 통했고, 여드름도 있었다. 사진 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투안이 마오 를 용서하기로 함에 따라 마오 는 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고 현 지 경찰이 전했다. 김구연 기자

‘아들이잖아!’… 아들이란 이유로 낙태한 여성 임신한 아이가 아들이라는 이유로 낙태를 했다고 주장한 페미니스트 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메트로에 따르면,‘레나’라고 알려진 블로거는 2012년 정자를 기 증받아 임신했고, 초음파 검사에서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녀는 온라인에“(아기가 남 자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내

가 이 세상에 저주를 내릴 것이란 생 각에 눈물이 났다”고 적었다. 사흘간 흐느껴울던이여성은마침내낙태를 하기로 결심하고,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나는 남자를 싫어하지 않 는다. 가부장제를 싫어할 뿐이다” 며“내 자식도 이런 가부장제에 기 여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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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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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목표였던 ‘운동ㆍ다이어트ㆍ몸짱’ 어디까지 왔니? 겨울 추위가 풀리는 듯 하더니 다 시 기승이다. 추운 날씨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움직임은 적어지 고 이것저것 섭취하는 양은 많아지 기 십상. 연초에 다짐했던 다이어트 와 몸만들기 목표도 서서히 힘을 잃 어가는 시점이다. 이런 때일수록 다시 마음 다잡고 ‘내 발아 내 손아 지금 뭐하니’ 를 외쳐야 한다. 다시 한번 운동 그 리고 다이어트와 몸짱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마 주치게되는‘운동,다이어트,몸짱’ 에 대한 잘못된 속설, 여기서 분석해 드린다. CBS 라디오 팟캐스트 <변춘애의 건강 솔까말 - 속설의 속살>이 비 만 관련 전문가 가정의학과 박상준 원장, 교정운동 전문가 유태근 트레 이너와 함께, 운동과 다이어트, 몸짱 에 관한 속설들 뒤집어 봤다. ◇ 몸무게를 다이어트 초반에 확 줄이지 말라? 아니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 한 초반에 몸무게가 확 줄어야 동기 부여도 되고 신이 나서 탄력을 받는 다. 초반에 어느 정도 성과가 없으면 지루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초 반에 몸무게도 잘 빠지기 때문에 너 무 무리하거나 지치게 하지만 않는 다면 초기에 빼줘야 효율적이다. 물 론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은 결국 운 동 및 식사를 포함한 생활 습관 자 체를 변화시켜야 가능한 것이라, 단 기간에 무리한 방식으로 승부를 건 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하지만 그런 장기적 생활 습관의 변화 역시, 다이 어트 시작 초반에 확 줄여주고 신이 나서 탄력을 받은 후에 그 동기부여 를 바탕으로 조절해가는 것이 더 현 실적이다. ◇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려야 하 니까 땀복을 입어라? 땀복을 입고 땀을 흘리는 것은 체 중 감량에 효과가 없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 노컷그래픽 |

청소년 건강 빨간불… 아침 안먹고 라면-패스트푸드

높아진다. 운동 선수들 중 체급 경기 를 하는 사람은 그 시간 그날 적합 한 체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쓰여 질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효과도 없고 부상의 위험은 높아지 고 운동의 집중도도 떨어진다. 게다 가 근육으로 가야 할 혈액이 피부 쪽 으로 몰려서 운동 효과는 더 떨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한두달 지나다보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손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 럴 때 체온유지를 위한 용도로 땀복 을 쓸 수는 있다. 참고로 고강도 운 동에서는 헐렁한 옷보다는 밀착된 옷이 도움이 된다. ◇ 사우나가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 사우나는 체지방을 빼지 못한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혈액 순환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 는 효과는 있지만 체지방 감량에는 효과가 없다. 지방은 움직임으로 연 소되는 것이다. ◇ 윗몸 일으키기는 다른 운동보 다 뱃살빼기에 효과적이다? 윗몸 일으키기는 뱃살 빼기와는 전 혀 상관이 없다. 식사를 줄이고 운 동량을 늘려 몸 전체의 체지방을 빼 는 과정을 통해서 뱃살도 빠지는 것 이다.. 특정 부위 운동으로 해당 부 위 살이 빠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이다. 물론, 복부 근육이 느슨하면

처져서 튀어 나오기 때문에, 복부 근 육에 긴장을 주는 효과 정도는 있다 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복부 지방을 없애지는 못한다. 재활의학과 쪽에 서는 도리어 효과보다는 허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기 때 문에 반대하고 있다. ◇ 운동 직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살이 빠진다? 그렇지 않다. 운동 직후냐 아니냐 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총량을 줄 이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 생리학적 으로 따지면 식사 시점이 언제든 결 국에는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자신 에게 가장 적합한 시점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 운동을 하다 안하면 근육이 살 로 변해 살이 더 찐다? 근육과 지방은 완전히 다른 조직 이다. 근육이 지방이 될 수 없고 지 방이 근육이 될 수 없다. 운동을 안 하면 대체로 다이어트의 긴장이 풀 려서 많이 먹게 되고, 그러면서 살이 찌는 것일 뿐이다. ◇ 헬스를 많이 하면 키가 안 큰 다? 헬스를 해서 키가 안 큰 것이 아니 라, 헬스에 적합한 사람이 주로 키가 좀 작은 타입이기 때문에 생긴 오해 다. 성장기 때 해주면 오히려 성장판 을 자극해서 성장에 도움이 된다. CBS 이진성 프로듀서

비타민D 결핍증 4년새 9배↑… “적당한 야외활동 중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2013 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 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질병코드 E55)으로 인한 진료 인원이 4년 동 안 9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 타민D 결핍증 진료인원은 2009년 2천27명에서 2013년 1만8천637명 으로 4년 사이 9.2배로 늘었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달걀 노른 자 등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 지만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생 성되기도 한다. 음식에 들어있는 비

타민D의 양은 소량이어서 비타민D 결핍을 막으려면 적당한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 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 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하면 소아에게는 구루병, 성 인의 경우 골연화증이 올 수도 있다. 비타민D 결핍은 남성에 비해 여 성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2013년 비타민D 결핍증 진료자 중 여성은 82.8%로, 남성에 비해 2.8배나 많 았다. 이는 여성이 외출시 자외선 차

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50대 (57명)와 60대(55명)에서 가장 많았 지만 9세 이하에서도 47명이나 됐 다. 50~60대는 노화로 인한 비타민 D 생성 능력 하락이, 8세 이하는 야 외 활동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현 교 수는“비타민D 결핍 예방을 위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 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회

사당체육관 공사장 천장 붕괴 매몰된 11명 전원 구조 11일 오후 5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 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1 명이 매몰됐다 전원 구조됐다. 문제의 공사장은 사고에 앞서 이미 균열 가능성을 지적받은 것으로 드 러났다. ◇ 2시간 30분만에 11명 전원 구 조 이번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의 수는 모두 11명으로, 한사람씩 구조 돼 오후 7시 20분에는 11명 전원에 대한 구조가 완료됐다. 구조된 작업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권모(44)씨 등 3명 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30대와 인력 98명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동작소방서 최광수 예방과장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천장의 바닥 재가 무너져 내려 사고가 발생한 것 으로 보고 있다”며“현재 추가 붕괴 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가 건립중인 사당종합 체육관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6월 착공돼 올해 6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동작구 사당동 현충근린공원 내 녹천 배드민턴장에 연면적 7,102㎡ 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다. ◇ 서울시품질시험소“균열관리계 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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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전·현직 대통령 비방 유인물 수백장 뿌려져 오토바이 타고 서면과 부산시청 주변서 살포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 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사고 원인 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 품질시험소가 이번 사고 위험을 사 전에 지적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건설현장에서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사고 전 까지 지적사항을 이행했는지 여부 가 원인을 밝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시험소의 이러한 지적은 지난 해 10월 21일 동작구청과 신축공사 감리담당자 등에게 통보된‘품질시 험계획 이행확인 점검결과’에 담겨 있다. 품질시험소는“레미콘 타설 현장 은 착공과 동시에 현장 여건에 맞는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하고 콘크리 트 균열에 대해 관리해야 하지만 점 검일까지 균열 관리계획서가 수립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관리계획서를 세워 제 출하라”고 요구했다. 또“옹벽 부분 이어치기 전 지수재 를 설치하고 골재알과 레이턴스를 제거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바 란다”고 통보했다. 레이턴스는 콘크리트 타설 후 표면 에서 생기는 부스러지기 쉬운 미세 한 물질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 새로 운 콘크리트를 계속 타설하게 되면 강도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주 기자

“바보” “반(半)한국인이 김치 못 먹나…” 막말 교사 유죄 법원, “부적절 언어로 상처” 벌금 300만원 선고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부적절한 말을 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한 말이 정서 학대로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은 사 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교 육 현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 망이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지귀연 판사 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인 제자의 정 신 건강을 해치는 말을 한 혐의(아동 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교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 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이던 A씨는 지난해 5월 캐나다인 아 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제자 릴리(가명)양이 질문을 자주 해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반 어린이 전체가“릴리 바보”라고 세 번 크게 외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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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점심때 릴리양이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다른 아이 들이 듣는 가운데“반(半)이 한국인 인데 왜 김치를 못 먹나. 이러면 나 중에 시어머니가 좋아하겠나.”라고 나무랐다. 아울러 A씨는 수업 중 학 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손을 들어 보라고 하더니 유독 릴리양을 가리 키며“너는 부모 등골을 150g 빼 먹 는 애”라고 말하기도 했다. 릴리양 부모는 뒤늦게 딸로부터 이 런 사실을 듣고 A씨를 경찰에 고소 했다. 릴리양은 이후 병원에서 적응 장애 진단을 받고 수개월 동안 심리 치료를 받았다. 지 판사는 판결문에서“피고인이 교육자로서 우리 사회가 포용하고 함께 걸어가야 할 다문화가정 어린 이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준 사실 이 인정된다”고 유죄 판단 이유를 밝혔다. 다만“피고인이 교육자로

서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대한 올바 른 태도와 조심성을 갖출 적절한 기 회를 얻지 못했다고 보이고, 올바른 행동을 다짐하는 점 등을 참작해 행 위에상응하는벌금형을선고한다” 고 덧붙였다. 애초 교사직을 그만둬 야 하는 징역 10월형을 구형한 검찰 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벌 금형이 확정되면 A씨는 교단에 남 을 수 있게 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언어폭력은 신체 폭력 이상으로 심 각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아직 말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하 다”며“이번 판결이 자아 개념이 확 실치 않은 어린이에게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 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릴리양 어머니는 연합뉴스와 만나“선생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 과를 못 받았다”며“실수는 누구나

부산에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유인물 수백 장이 뿌 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주변 도로에 전·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수백 장이 뿌 려졌다. 유인물의 한 면에는 파도와 침몰하는 배를 배경으로 박근 혜 대통령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모습이 나 타나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빗댄 것으 로 보이는 해당 면에는 박 대통 령을 비방하는 각종 문구도 적 혀있다.

유인물의 다른 면에는 공주 옷을 입고 있는 박 대통령과 작 업복을 입고 있는 이명박 전 대 통령 옆에 각각‘OUT BLUEHOUSE’와‘IN PRISON’이 라는 문구를 새겨놨다. 앞서 이날 오후 5시쯤 부산 진구 서면 번화가에서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 수백 장이 살포 됐다. 경찰에 유인물 수거 작업을 벌 이는 한편 “오토바이를 탄 사 람이 유인물을 뿌렸다”는 목격 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유인물 살 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12일 오후 부산에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뿌려졌다.

스마트폰 7,000만원 어치 훔쳐 800만원에 판 20대 구속 불과 9일 만에 7,000만 원 어 치의 스마트폰을 털어 800만 원 에 팔아넘긴 20대가 경찰에 붙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휴대전화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박모(24)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절 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달 31일 새벽 2시쯤 청주시 흥덕구 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 트폰 20여대를 훔치는 등 이때

할 수 있지만 사과를 할 수 없는 분 이라면 교단에 계속 서서는 안 된다 고 생각한다”며 재판 결과에 불만 을 드러냈다. A씨는 전화통화에서“당시에는 농담이나 유머 차원에서 한 말이었

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휴대전 화 매장 5곳에서 7,000만 원 어 치의 스마트폰 101대를 훔친 혐 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품 수출 인터 넷 카페에서 만난 장물업자에 게 모두 4차례에 걸쳐 800만 원 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카드 빚 해결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다. 박현호 기자

다고 생각했는데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그런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며“악의 를 갖고 한 말은 아니고 아이에게나 부모님에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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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조 불법체류 초교 원어민 강사 구속 여권 등 신분증을 위조해 초 등학교 방과 후 영어교실에서 원어민강사로 활동한 혐의로 2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 죄수사대는 사문서 위조 및 출입 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나이 지리아인 A(25)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여권 등을 빌려줘 위조를 도운 혐의(업무방해)로 나이지리아인 B(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축구 동호 회에서 만난 B씨에게 여권과 범 죄경력증명서 등을 빌려 나이 지리아에 있는 브로커에게 보 내 채용신체검사서, 외국인 등 록사실 증명서 등을 위조한 혐 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브로커에게 50만원을 주고 서류를 위조한 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 과 후 원어민 강사로 3개월 간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 키진 않았으며, 나이지리아에

서의 전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같은 나 라 사람이고 불쌍해서 대가성 없이 도와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력서에 있는 사진과 페이스북 사진이 달라 의심을 받자 갑자기 학교에 나오지 않 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010년 4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A씨는 신청한 난민 비자 가 불허되자 불법 체류자 신분 으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 교실의 경우 학교가 사설학원 에 위탁해 강사를 채용하는 경 우가 많아 신분이 확실하고 외 국대학 졸업 증명서 정도만 있 으면 쉽게 채용된다는 점을 노 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류를 위조해준 브로 커를 추적하는 한편, 비슷한 사 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교육 청과 원어민 강사 채용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고무성 기자

“한국 임금불평등, OECD 2위 수준” 노사정위, 한국판 임금보고서 첫 발간 한국의 임금불평등이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이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12 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제 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처음 발 간한‘2014 임금 보고서’를 기념하 기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금 보고서의 주요 집필자인 정 교수는‘국제비교 임금통계의 의미 와 한계’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한 국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12년 현재 25.1%로 OECD 회원국 중 미 국(25.3%)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 라고 지적했다. 저임금 근로자 비율 은 풀타임 근로자 중 풀타임 근로자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받는 사 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그는“같은 시기 OECD 평균(2001 년 16.9%→2012년 16.3%)과 비교 할 때 한국의 임금불평등이 OECD 회원국 중 높은 수준이고, 지난 10년 간 임금불평등이 다소 확대된 것으

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OECD 통계의 한국 수 치 중 부정확한 부분을 보정하면 임 금불평등이 소폭 감소하긴 하나, 한 국이 OECD 국가 중 임금불평등이 높은 나라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 다”고 부연했다. 정 교수는 또“OECD의 피용자보 수 통계를 보면 한국 풀타임 근로자 의 2013년 구매력 환산 임금(3만6 천354달러)은 이탈리아(3만4천561 달러)나 일본(3만5천405달러)보다 약간 높고 프랑스(4만242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 매력 환산 임금은 물가 차이를 반영 한 각국의 실제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임금이다. 정교수는 그러나“이 통계 또한 풀 타임 근로자의 연간 총임금을 기준 으로 한 것이므로, 노동시간이 고려 되지 않는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며“시간당 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은 노동시간이 길어 이탈리아 나 일본보다 임금이 낮은 수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정진호 한국 노동연구원 연구관리본부장은‘ 임금통계 활용의 실태와 개선방 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국민 소득에 대비한 피용자보수(2000 년 135.5%→2010년 113.7%), 임금 (2000년 146.9%→2012년 135.8%) 모두 국민소득보다 크게 나타나지 만 중장기적으로 그 비율은 낮아지 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금에 대비한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에 대해서는“2013년 현재 중 위값 대비 45%, 평균값 대비 37% 로 중장기적으로 그 비율이 높아 지고 있으나 더욱 정확히 국제비교 를 하려면 임금조사통계와 법정근 로시간 등 근로기준의 차이를 통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근로 자 부담의 근로소득세와 근로자 및 기업 부담의 사회보험료 부담률은 2000년 16.4%에서 2013년 21.4% 로 OECD 평균 35.9%에 크게 미치 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사 남편’ 둔 퇴직 여교사, 억대 사기행각… 왜? 변호사 남편을 둔 퇴직 여교사가 50~60대 주부와 회사원들을 상대 로 십수억원 상당의 투자 사기 행각 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 의로 이모(6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작년 7월까지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탁 구·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50~60 대 주부와 회사원 15명을 상대로“

남편이 변호사라서 투자 정보가 많 다”고 속여 모두 12억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최근 자신 이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 게 떨어지고 남편의 사건 수임이 줄 어들어 빚이 늘어나자 이같은 범행 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이씨가 노후에 대 한 불안감이 큰 50~60대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고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장성주 기자


공익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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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논란’ 탁재훈, 기자·아내 소송 “부정 행위 증거 없다… 악의적 기사로 명예 훼손 유감” 방송인 탁재훈이‘외도’보도 에 법적 대응으로 맞불을 놨다. 탁재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 법인 율우 측은 11일“허위사실 로 심각한 명예실추를 당해 연합 뉴스TV 및 담당 기자, 아내 이모 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 예훼손 및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고 밝혔다. 율우 측은“탁재훈 씨는 보도내 용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한 사 실이 전혀 없으며, 현재 진행 중 인 이혼소송과정에서 이와 관련 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고 못박았다. 이어“도박사건 이후 1년이 넘 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며 자 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이혼 소송 상대방 측으로 부터 일방적으로 제기된 의혹에 기초한 악의적인 기사로 인하여 명예가 훼손되고 이미지가 실추 돼, 깊은 유감을 표시하는 바이 다”라고 비판했다. 앞으로 탁재훈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일방적 의혹 을 사실인양 게재하는 모든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법률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10일 보도전문매체 연합뉴스 TV는“탁재훈의 아내 이모 씨가 지난달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

손호준 ‘정글의 법칙’ 컴백 “PD에게 출연 요청” 손호준이 2월 말 다시 SBS‘정글 의 법칙’으로 향한다. 손호준은 소속사 MBK엔터테인 먼트를 통해“김진호 PD와의 친분 으로 저를 데려가 달라고 요청을 했 고, 이로 인해‘정글의 법칙’의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지난 번‘정글의 법칙’에서 병만 형님이 정말 잘 가르쳐주고 단 체 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병 만 형님이 그리웠다”면서 “이번에 는 지금 방송되고 있는 편에서 보여 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 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앞서‘정글의 법칙-솔 로몬제도’편의 배우 김규리를 통 해 김진호 PD와 친분을 쌓았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편에 출연해, 정글을 갔다 온지 얼마 되 지 않은 손호준은 바로 2월 말 출 국한다. 유원정 기자

‘진짜 사나이’ 임원희·샘 오취리 삭발 현장 공개

성 1명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 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3명의 여성이 탁재훈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

다며 각각 5천만원의 배상을 요 구했다. 또 탁재훈이 이들 여성들 에게 수억원의 돈을 썼고, 가족 에게는 제대로 된 생활비나 양육 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 로 알려졌다. 유원정 기자

천둥, 미스틱과 전속계약 “연기는 ‘가족액터스’서 지원” 그룹 엠블랙을 떠난 천둥이 미스 틱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에이 팝’(APOP)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팝 측은 11일“천둥은 다방면 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티스 트”라면서“천둥이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다. 특히 연기 부분은 미스틱엔터 테인먼트 연기 레이블인‘가족액터 스’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에이팝은 가인, 조형우 등 아티스 트가 소속된 음악 레이블로, 조영철 프로듀서와 스타 작곡가 이민수, 작 사가 김이나 콤비가 이끌고 있다. 천 둥은 조영철 프로듀서와 데뷔 전부 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에이팝 측은“천둥과 조영철 프로 듀서와의 인연은 데뷔 전부터 시작 된다”면서“천둥이 로엔엔터테인 먼트 연습생이었고, 로엔에서 조영 철 프로듀서가 기획한 아이유의 3

집 미니앨범‘리얼’(REAL)의 수록 곡‘미리메리크리스마스’피처링에 참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조영철 프로듀서는 천둥을 데 뷔 전부터 봐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그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잘 알고 있 다”며“천둥 본인도 연예계 활동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높은 만 큼, 그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둥은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후 음악, 예능, 드라마 등 에 모습을 비추며 활동해왔다. 엠블 랙의 소속사인 제이튠캠프와의 계 약은 지난해 11월 말에 종료됐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 프 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미스틱 89’,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끄는‘에 이팝’그리고 배우 매니지먼트‘가 족액터스’등 3개의 레이블을 아우 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유원정 기자

‘진짜 사나이’새 멤버 임원희와 샘 오취리의 삭발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MBC는‘일밤-진짜 사나 이’멤버 개편과 함께 합류하게 된 배우 임원희와 방송인 샘 오취리의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제작진 은 시즌2의 모든 멤버들이 군 입대 규정에 맞춰 단정한 스포츠 머리 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부대 앞에 도 착한 두 사람이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머리를 다듬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임원희는“제대한지 22년 만에 다시 입대하는데, 예전 규정보다 더 짧아진 것 같다”면서“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 받겠다”고 각오 를 밝혔다. 샘 오취리는“머리를 자 르고 나니 윌 스미스와 닮은 것 같 지 않느냐”며 여유를 보였다. 한편 새 멤버들이 출연하는‘일 밤-진짜 사나이’시즌2는 현재 방 송중인‘여군 특집2’편이 끝난 후 첫선을 보인다. 김현식 기자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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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방송국 드라마 준비보다 못해”

‘응사’ 출신 손호준·도희 정말 ‘핫’ 해졌구나 열애설·팀 활동거부설로 ‘이슈몰이’

‘동계스포츠의 대축제’2018 평 창올림픽 개막이 9일로 꼭 3년을 남 겼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강원 도 평창에서‘G(Game)- 3년, 미리 가 보는 평창’행사를 열어 성공 개 최를 기원한다. 실제 개막식이 열릴 대관령 고원 전지훈련장에서‘미니 올림픽 개회 식’과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규 혁의 홍보대사 위촉식 및 성공다짐 타임캡슐 등의 이벤트를 연다. 조양 호 평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종 문화체 육관광부 차관 등이 관계자들이 참 석한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유치 확 정 당시의 장밋빛 미래보다는 어두 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개폐회식 은 물론 시설에 대한 준비가 미흡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전철을 밟 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선이 쏠리 고 있다. ▲“대작 드라마는 5년 전부터 준 비하는데…” 특히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 등 대회를 준비해야 할 주체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다. 여기에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정 부가 확실한 지원책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조직위와 강원도는 재원 마 련에 발을 동동 구르는 현실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일 평창에 서 체육기자단과 만찬을 열고 대회 준비 지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지사는 MBC 사장 시절을 떠올 리며 예를 들었다.“방송국에서 대 작 드라마를 준비할 때는 5년을 내 다보고 작업에 착수한다”면서 최

‘저때가 엊그제 같은데...’ 9일로 개막까지 꼭 3년을 남긴 평창동계올림픽. 그러나 정부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주체들의 의견 갈등으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 적이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유치 확정 당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모습.

지사는“하지만 평창올림픽은 국가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폐 회식 감독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6일 평창올림픽 담 당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오는 5 월 16일 D-1000일에 맞춰 개막식 연출 총감독을 발표할 것을 목표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 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하 다는 개막식임을 감안하면 너무 늦 다는 지적이다. ▲“낭비는 안 되지만 무턱댄 예산 삭감은 더 큰 재앙” 경기장 등 시설에 대한 준비도 마 찬가지다. 이날 조직위의 브리핑에 따르면 신설 경기장 공정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대회 직전까지 부 실 공사 논란에 직면했던 소치올림 픽과 인천아시안게임의 전철을 밟 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강릉에 건설 중인 스피드스케이 팅 경기장의 철거와 존치를 놓고 여

전히 의견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문체부는 철거 쪽으로 기울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사후 훈련장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유명 테마파 크 회사에서 인수 제안이 오기도 했 다”면서“정부에서 빨리 방침을 정 해야 일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선수촌과 미미어 숙소 등 준 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 다”면서“유치 확정부터 지금까지 4년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처럼 개 막까지도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강원도 지역 고참급 기자는“정부가 무조건 예산을 깎으 려고만 한다”면서“정밀한 조사 없 이 무턱대고 예산을 삭감한다면 인 천아시안게임처럼 돼 세계적인 망신 을 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쓸 데는 쓰고 아낄 데는 아껴서 합리적 인 예산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률 기자

배우 손호준과 걸그룹 타이니 지 도희. 두 사람은 지난 2013 년 tvN‘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 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극중 해태와 조윤진을 연기한 후 그 야말로 확 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하루걸 러 연예면을 뜨겁게 달구는 중 이다. 먼저 손호준은 9일 오전 보 도된 배우 김소은과의 열애설 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열 애설에는 손호준이 김소은 어 머니의 병문안을 가고, 주점에 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좋 은 관계로 발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 로 마무리됐다. 이후 양측의 소 속사는 약간의 혼선 끝에“친 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해 명했다. 도희는 하루 뒤인 10일 이슈 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연기 활 동을 위해 타이니지 활동을 거 부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 기 때문이다. 여기에는‘배우로 뜨더니 변했다’는 내용이 담겼 고, 팀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제

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도희를‘ 배신자’로 몰아 세웠다. 이는 타이니지 멤버 중 도희 가 유독 인지도가 높다 보니 발 생한 오해였다. 이날 소속사 관 계자는 CBS노컷뉴스에“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타이니지의 국내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며 단정지어서‘해체’ 혹은‘국내활동 중단’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또“도희에게만 원인을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 다”고 전했다. 비록 보도 내용은 좋지 않았 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남 다른 존재감을 내뿜게 됐다. 하 루 동안 포털 사이트 주요뉴스 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수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손호준은‘응사’ ‘꽃보다 , 청 춘’ ‘삼시세끼’ , 등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면 데뷔 후 자신을 주제로 가장 큰 이 슈몰이를 했고, 도희 역시 상당 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응 사’가 낳은 스타 손호준과 도 희.어느새두사람이정말‘핫’ 해졌다는 것을 실감케하는 일 이다. 김현식 기자

2015년 LPGA 투어, 한국 루키들이 접수한다 한국에서 건너간 겁 없는 슈퍼 루 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를 집어삼킬 기세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젊은 피’들의 독무대였다. 지난해 김효주(20, 롯데)가 5승을 거두면서 최고로 우뚝 섰고, 백규정 (20, CJ오쇼핑)은 3승과 함께 신인 왕을 차지했다. 장하나(23, BC카드) 와 김세영(22, 미래에셋)도 나란히 2 승씩을 챙겼다. 그리고 이들은 동시에 LPGA 투어 로 향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LPGA 투어 메이

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출전권을 얻었고, 백규정 역시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

환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퀄 리파잉스쿨을 거쳤다.

첫 대회부터 돌풍은 시작됐다. 개 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 장하나 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가 15언더파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 다. 챔피언 최나연(28, SK텔레콤)에 딱 1타가 모자랐다. 돌풍은 쭉 이어졌다. 이번에는 김 세영이 장하나의 바통을 이어 받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바로 우 승이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끝난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연 장 접전 끝에 유선영(29, JDX)과 에 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정상

에 섰다. LPGA 투어 데뷔 두 번째 대회에서의 우승이다.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 던 백규정도 이번에는 컷을 통과(최 종 4오버파 공동 71위)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동급 최강인 김효주가 아직 선도 보이지 않았다. 김효주는 3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 이다. 김효주는 이미 지난해 메이저 대회 에비앙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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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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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영종대교, 전광판도 안개특보도 ‘깜깜’ 가시거리 10m가량의 짙은 안개가 낀 상황 짙은 안개 속 차량 100여 대가 추 돌한 인천 영종대교에는 기상 관측 장비가 달랑 한 대 설치됐을 뿐, 지 점별로 가시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가 부족 해 안개에 취약했다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또 기상청이 안개특보제를 5년째 시범운영만 하면서 정작 운전자들 에게는 제대로 정보가 전달되지 않 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11일 영종대교를 관리하는 신공항 하이웨이에 따르면, 영종대교에는 기상정보시스템(WIS)이 대교 가장 자리에 단 한 대 설치돼있다. 이 장비가, 안개가 낄 때 가시거리 와 비나 눈이 올 때 도로의 습도 등 을 측정해 전광판으로“안개주의보, 감속운행”과 같은 안내를 한다는 게 신공항하이웨이 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당했던 한 여 성 운전자는“가시거리가 10m 미만 인데 전광판이 보이겠냐”면서“영 종대교가 안개 상습구간인데 조심 하라는 건 항상 있는 경고 아니냐” 고 반문했다. 결과적으로 지점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종대교의 안개 상황을 촘촘하게 측정하고 경고해주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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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 40분쯤 짙은 안개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에서 사고 현장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 운전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 던 것.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 년 내놓은‘지능형 안전교량 모델 구축 방안’에서도 영종대교 등에 대해“현재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정보전달매체가 부 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이수

범 교수는“해상대교의 경우 지점 별로 안개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100~200m 마다 시정거리계가 설 치돼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면 서“비용 문제가 있지만 대형사고 가능성이 있다면 이 같이 설치해 운 전자들에게 지점별 적정속도를 그 때그때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오산-평택나들목 등을 잇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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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속도로가 안개정보시스템을 갖춰 전체 38㎞ 구간 중 18곳에서 권장속도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사례는 눈여겨볼 만하다. 황구지천이나 보통리저수지 등 잦은 안개 발생 지역에서는 시속 20~50㎞까지 상황에 맞게 속도를 낮추도록 곳곳의 전광판이 유도하 고 있다.

이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면 운전 자가 차선조차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갓길 가드레일에 LED 등을 달아 추락을 방지하기도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물을 분사하 거나 차단막(방무벽)을 설치해 안개 를 줄이는 장비의 효과에 대한 연구 도 진행되고 있다. 안개특보의 경우 기상청이 지난 2009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특히 영종대교에는 기상청의 관측 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가시거리조 차 파악할 수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국지성 소나기 보다 더욱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게 해상 안개인데 관측 자료가 없어 정 확한 가시거리는 알 수 없다”고 밝 혔다. 이날 새벽 한때 저시경경보가 인 천공항에 내려졌지만, 안개특보에 대한 상황은 영종대교를 지나는 차 량 운전자들에게 전달될 방도가 없 었던 셈이다. 결국 장식품으로 전락 하거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위험 경고 시스템이 이번 사고의 배경이 면서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됐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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