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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3호

2015년 1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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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15 시카고한인회 임시총회

정관개정 (한인회장 출마자격) 적법한가?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아서야” 지난 2014년 8월15일에 시카고 한인회에 서는 글렌뷰에 위치한 비전센터에서 임시총 회를 연 후 3일후인 8월18일에 각 언론사에 정관개정이 통과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이 메일로 발송하였다. 그러나 5개월여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를 남겨둔 현 시점에서 한인 사회 일각에서는 한인회장 출마 자격에 관 한 정관개정의 적법성에 관해 우려의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특별히 새해를 맞이하여 윈-티비(MBC시 카고)에서 신년특별 한인사회 기관단체장 초청 대담을 하는동안 작년 8월15일 정관개 정에 대해 상당수의 전직 한인회 회장들이

다른 견해를 피력하였다. 27대 한인회장 선거때 한인회장 출마자격 시비로 김길영씨와 이성남씨간 소송이 시작 된 이래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송이 진행되 고있는 것을 감안할 때 한인회 정관 개정의 적법성은 이 시점에 꼭 집고 넘어가야 할 필 요가 있다. 이 소송으로 인해 한인회도 함께 고소당한 상태이며 이로인해 현재 한인회는 그랜트도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카고 한 인회가 앞으로 또 다른 송사에 휘말린다면 그야말로 시카고한인회의 위상이나 대표성 은 더 이상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3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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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매달 4회(금요일) 발행하고 있습니다. 1월 30일(금)은 신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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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 오늘의 능력 말씀 |

일리노이주와 한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서명운동전개 지난 1월 8일 Win-TV에서 방송 되었던 새해 김상일 시카고총영사 와의 특별대담 시간중 일리노이 주 총무처와의 운전면허 상호인 정 협정이 쉽지 않다는 내용을 전 해들은 Win-TV, MC-TV, 뉴라 이프타임스에서는 이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우선 한인동포 사회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에서 일리노이주에 방문 오 는 자들에게 한국운전 면허증을 사 용할수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취지 이지만 그 보다도 시카고에 사는 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했을때 현재 사용중인 일리노이주 운전면허증 으로 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기때 문에 이 협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 이다. 이미 총영사관측에서는 제시화이 트 총무처 장관을 만나 브리핑도 하 였으나 어쩐일인지 협정에 난색을

포스베리 엉덩방아라는 스포츠 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높이뛰기를 정면으로 뛰지 않고 U자 모양으로 높이 뛰어 떨어질 때 한 바퀴 돌아서 엉덩방아를 찧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포스베리 플럽은 당시 높이뛰기 기록이 1m 98cm였고 2m는 인간이 더 이상 뛰어넘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포스베리 역시 200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이빙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으로 넘었는데 이제는 몸을 비틀어 뒤로 넘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게 되었습니다.

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를 포함한 14개 주와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인 미시간주와 아이오와주도 2012년부터 협정이 완료되어 상호 인정을 하고 있는데 유독 일리노이 주에서는 협정이 안되고 있다. 일리 노이 총무처에서 시카고 한인동포 들의 관심이 적다고 생각하기때문

정관개정 (한인회장 출마자격) 적법한가? ▶1면에서 이어짐 이번 정관개정의 가장 큰 쟁점은 회장의 피선거권인데 시카고한인 회에서 주장하는 개정된 정관은 아 래와 같다. 제 10장 선거. 제26조 (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제2항 (피선 거권) 만 35세 이상 된 정회원으로 대한민국 또는 미국법에 의거, 5년 이내에 형사처벌을 받지아니한 자 로 한인회 이사를 최소 1회이상 역 임했어야 하며 한인회비를 당해 년 도 납부한 자로 한다. 원래 3년 연속 한인회비 납부가 한 인회장 피선거권의 조건 중 하나였

포스베리 엉덩방아

는데 시카고한인회에서는 당일 220 명이 참석했고 162명의 한인회비를 낸 정회원이 참석하여 과반수이상 으로 새로운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 었다는것이다. 그런데 총회 초반에 사회자의 총 회 성원 보고에서 회비를 안낸 사 람 중에 집에 돌아가서 납부하겠다 고 약속한 사람들을 포함했다는 사 회자의 발언이문제가 되어 정종하, 김길영, 김창범등 전직회장들이 이 의를 제기했고 급기야 서정일 회장 이 첫 정관 개정안건인 간접선거 건 을 철회하였다.

에 한인 동포사회의 절대 수의 서명 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교회와 단체별로 서명을 받 아 뉴라이프타임스로 보내주면 총 영사관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편지와 서명지가 필요하면 847290-8282로 전화하든지 newlifetimes09@gmail.com으로 요청하면 된다.

이후 다른 정관 개정안인 시카고 한인회의 본부와 회장 피선거권에 대한 정관 개정안의 찬반을 묻는 순 서가 있었으며 이런 혼란스러운 과 정을 통해 시카고 한인회측은 개정 안이 통과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 고 다른 한쪽에서는 총회 성원이 안 되었는데 찬반을 묻는 자체가 적법 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것이다. 지금이라도 시카고 한인회측은 확 실한 자료들을 근거로 이번 정관개정 에 관해 한인사회에 정확히 알림으로 서 회장 선거가 임박해서 또다시 송 사에 휘말리거나 한인사회의 분열이 일어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속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놀랍게도 2m를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해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대회의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고 이 도약 방법은 세계적으로 사용되어져 이 시대는 3m의 높이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던 방법이 벽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들에게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오늘 성경 구절 | 마태복음 17장 20절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 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 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 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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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타운쉽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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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필드 몰 대대적 보수공사 시카고 거주지역내 대표적인 쇼핑몰로 자리하면 많은 한인들 또한 이용하는 샴버그의 우드필 드몰이 이 달부터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300여개의 비지니스가 입점해 있는 중서부 최대 규모의 인도어 쇼핑몰인 우드필드몰은 좀 더 쾌 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 보수공사를 시행한 다고 밝혔다. 공사는 중앙분리구역인 그랜 드 코트를 시작으로 하며, 공사

후에는 건물 전체가 새로운 유 리마감과 도자기로 된 바닥마감 재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오래된 인테리어와 건물 및 주차장 안내지도를 새로운 디 자인으로 교체해 좀 더 고객들 이 편하게 방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진행 또한 방문한 고 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 의 노력할 예정이라고도 하였다. 우드필드몰 공사는 2015년 말 마쳐질 예정이다.

미주 내 한인교회, 지난 해보다 20곳 줄어 미주 내 한인교회가 1년 전과 비교해 20곳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해 12월 조사에 의하 면, 미국 전체에서 한인 교회 는 총 4,303곳이었다. 주별로 는 캘리포니아가 1,323개 교회 로 전체의 30.7%를 차지해 가 장 많았다. 그 다음은 뉴욕(448곳), 뉴저 지(256곳), 텍사스(223곳), 버지 니아(205곳), 조지아(201곳), 워 싱턴(200곳)으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LA가 32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러싱(NY) 가 139곳, 호노룰루(하와이)가 58곳, 애나하임 58곳, 베이사이 드(NY)가 40개 등으로 뒤를 이 었다. 미주 내 한인교회는 이민자 유입으로 17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크게 증가하 며 성장세를 이루다, 5년 전부 터는 이민자가 격감하면서 성 장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로즈먼트시 경제살리기 나서 오헤어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대표적인 상업 집중지역으로 알려 져 있는 로즈먼트시가 최근 침쳬 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더 많은 비지니스를 유치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며 경제 살리기에 나 섰다. 로즈먼트시는 최근 지역내에 위치 한 두 곳의 세금공제지역의 대한 예

산안을 통과시키며, 현금조달에 나 서 주변지역의 재개발과 보수공사 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로즈먼트 시에 따르면 해당 예산 안을 이용, 지역내에 위치한 대형 규모의 공연장이 올스테이트 아레 나의 주차장 표면 보수공사와, 주변 지역 도로표지판 교체 작업 및, 오랜

시간 공실을 면치 못하는 전미의사 협회 빌딩과 로즈먼트 우드 레스토 랑 건물 일대를 매입, 재개발에 나선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즈먼트시는 이 일대 에 대규모의 새로운 건물들과 호텔 들을 입주시켜 한층 새로운 얼굴로 각종 비지니스들과 고객들을 유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L사 새로운 물류창고 개관 오헤어국제공항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물류회사 DHL사의 새로운 물류창고가 개관되었다. 굴지의 월드와이드 물류배송회사 인 DHL사의 물류창고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건물은 부지

일대만 20에이커를 넘으며 3층 규 모의 49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건물 로 완공되었다. 지난 1년여간 공사 를 진행해온 DHL사는 이번 신건물 의 개관으로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할 예정이며 이중 75명은 늘어

난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 충원된 신 규 지역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또한DHL사는신규건물인만큼친환 경적이며경제적이고최고의기술을자 랑하는물류창고이자물류본사의건물 로자리잡을것이라고자신했다.

엘크그로브 시장 주민들과 소음관계 미팅 미뤄 엘크그로브시의 시장은 최근 불거 진 지역주민들의 오헤어 공항 관련 소음 문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미 팅을 미루며, 지역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 거주민 연합회가 제출한“오 헤어공항소음감독관리위원회”의 구성이 적합한지를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이다. 엘크 그로브시에 거주하는 거주민 들은 오헤어 공항의 서쪽 활주로에 이ㆍ착륙하는 비행기들의 소음으 로 인해 정상적인 거주생활이 불가 능하며,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했다 며 소송을 제기해 엘크 그루브시 시 장은 오헤어 커미션 체어맨인 크레 그 잔슨과의 만남을 주선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에 거주민 연합회는 오헤어 공 항 감독관리위원회를 결성, 소음억 제를 위한 수정안들을 시 정부에 제

출하며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였지 만, 엘크그루브시 시장의 회피로 결 과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레이크알링톤” 새로운 시설 개보수 공사 알링톤하이츠에 위치한 호수공원 지역인“레이크알링톤”이 새로운 시설 개보수 공사를 위해 주정부로 부터 4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예정이다. 이번 주정부의 예산 지원은 공금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인“랜드 에 퀴지션”이란 이름의 프로그램으 로부터 40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하 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알링톤 하이

츠 시 정부는 이 상금을 공사의 총 예산인 140만달러의 일부로 충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래이크 알링톤의 개보수 공사는 그 동안 낡은 시설과 협소한 주차 시설등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으 나 최근 고령의 노인이 산책 도중 지나가던 자전거에 치여 큰 부상을 당하며 전체시설의 개보수 계획으 로 수정되었다.


시카고 소식

시카고 총영사관 김상일 총영사 ‘발로뛰는 영사상’ 수상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제11 회‘발로 뛰는 영사상’에 김상일 시 카고총영사(사진) 등 총 11명의 외교 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영사 부문에서는 김상일 총영 사를 비롯해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용길 일본대사관 총영사 가 수상했다. 영사 부문에서는 김해남 오스트리 아대사관 영사, 김평호 함부르크총 영사관 영사,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 정광식 짐바브웨대사관 영사, 여승철 우루과이대사관 영사, 김성 태 호주대사관 영사가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또한 법무영사 부문에서

는 박재완 태국대사관 법무영사, 김 병철 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법무 영사가 선정됐다. 김상일 시카고총영사관 총영사는

미국의‘심장부(Heart land)’로 불 리는 중서부 13개 주를 순방하며 풀 뿌리 한인정치 운동을 독려, 지원함 으로써 미국 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시카고총영사가 중서부한인 회연합회 관할 지역에서 릴레이 간 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었다는 동포사회의 긍정적인 평가 가 있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네트워 크를 강화함으로써 지한파의 저변 을 확대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이바 지한 공로가 컸다.

이정관대사 시카고 방문 한인단체장 간담회 지난 14일, 정관 재외동포 영사대 사가시카고를 방문, 한인 단체장 초 청 간담회를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가졌다. 시카고 간담회에는 한인회 서정일 회장, 김상일 총영사를 포함 17명의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날한인단체장들은 한미 문화 교 류, 한국어 교육, 한류 공연 지원 및 한 인사회 발전 지원금 등의 의견을 전달 했으며 이 대사는 본국 외교부의 5대 권역별 맞춤형 재외 동포 정책과 동포 사회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 설 명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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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외대동문회 신년모임

지난 15일, 중서부한국외대동문회가 신년모임을 가졌다. 30여명 이 참여한 이날 모임에서는 피크닉과 골프모임, 송년회 등 올해 사 업계획이 소개됐다.

전남대 의대 동창회, 위안부기림비 기금 전달

전남대 의대 동창회는 지난 17일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동창회를 가졌다. 이날 가진 동창회에서 배두현 회장은 루시백 위안부기림비 건립위원장에게 기금 4010달러를 전달했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제2차 교장회의 송인자씨 서울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지난 17일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는 신년 하례식을 겸한 제2차 교장 회의를 나일스에 위치한 한 뱅큇에 서 가졌다. 이날 교장단 회의에서는 수필가 이영옥 강사가‘Wimpy Kid 세대 아이들의 한글공부’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으며 아울러 지난해 11 월 열린 꿈나무 열린마당 평가보고 가 이어졌다. 이날 공개된 사업계획으로는 2월 28일 봄학기 교사연수, SAT II 한국어 시험이 3월21일 열릴 예정이다. 시카 고한국교육원 하유경 원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금을 상반기 중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시카고문인회 소속으로 시를 쓰고 있는 송인자씨가 서울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송 씨는 서울문학이 2014 년 겨울호에서 선정한 시 부문 신인 상을 받았다. 지난 1975년 시카고에 이민 와 20 년간 우체국에 근무하다가 재작년 은퇴한 뒤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송 씨는“신인상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 는데 문인회 활동을 하다가 작품을 서로 나누면서 자신이 생겨 도전하 게 됐다. 앞으로는 수필도 쓸 계획” 이라고 전했다.

체육회, 미주체전 기금마련 행사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는 오는 2 월11일 커피&칵테일 파티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부 터 9시까지 나일스의 U&I 카페에

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 액은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체육회는 본 격적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사 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산물 바자

와 골프대회, 공연 등을 추진하고 있 다. 6월 전까지 모두 5회 정도의 행사 를 계획하고 있다. 기금 모금을 통해 최소 7~8만달러를 모금하고자 노력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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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노숙인이 된 목사

‘예레미야 스티펙’이란 목사는 예배가 있는 일요일 오전, 자신 이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되는 한 교회 근처에 노숙자로 변신해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교인 중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 사람은 단 세 명에 불과했 습니다. 스티펙 목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교회로 향하는 교인들에게‘배 가 고파 음식을 사려하니 잔돈 좀 달라’고 구걸하기 시작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교회에 들어간 스티펙 목사. 그는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예배 위원들의 저지와 차가운 시선 을 받으며 맨 뒷자리에 겨우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윽고 새로운 목사가 부임했다는 광고시간. 맨 뒷자리의 스티펙 목사는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랐고 교인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장 마태복음 25장 31절부터 40절까지 읽어 내 려갔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양과 염소’비유로 누가 양인지 염 소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스티펙 목사가 말씀을 마치자 회중은 심하게 얻어맞은 듯한 표 정을 하고 있었고, 교인들 중엔 흐느껴 우는 사람이 속출했습니 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합 니다. 스타펙 목사는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며“오늘 아침 교인들이 모이는 것을 봤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아니었다. 세상에는 교인들이 많다. 하지만 예수제자는 부족하다. 여러분들은 언제 예수의 제자가 될 것입니까?” 라는 말을 남기고 예배를 마쳤다고 합니다. =================================== 가장 어려운 선행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곳에서 한다 해서 선행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것은 아닙 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 하여 외면하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지지 않을까요? 올해는 그런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선교현장 | 선교현장을 찾아서 |

브루나이 (Brunei) / 아시아 ㆍ국명 : 브루나이 다루살람 (Darussalam) ㆍ수도 : 반다르세리베가완 ㆍ위치 : 동남 아시아, 남중국 해 와 말레이시아 접경 ㆍ면적 : 329,847㎢ ㆍ인구 : 422,675명(CIA 기준) ㆍ일인당 GDP : $ 24,184 (2014 년) ㆍ민족 : 말레이어 65.7%, 중국 어 10.3%, 기타 원주민 3.4%, 기 타 20.6% ㆍ언어 : 공식언어 말레이어, 그 외 영어, 중국어 ㆍ종교 : 무슬림(공식) 78.8%, 기 독교 8.7%(성공회,카톨릭포함), 불교 7.8%, 기타 (포함 토착 신앙) 4.7% 평화의 땅 브루나이 국, 줄여서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의 보르 네오 섬의 북서 해안에 있는 술탄 국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에 둘러싸여 있고, 사라왁 주의 림 방에 의해 두 지역으로 나뉘어 져 있다. 브루나이는 보르네오 섬에 만 영토가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섬의 나머지 부분은 말레이시아 와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다. 브루나이는 1959년 헌법 제정 이후 1984년 영국의 지배로부 터 독립한 신생 국가이기도 하다. 1924년 이래 석유와 가스의 발견 으로 브루나이는 부유한 국가 중 하나다. 또한 브루나이는 세계에 서 공공부채가 없는 나라 중 하 나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 볼 때 1963년 말레이 연방에 편입을 거 부하고 1983년 완전 독립 때까지 영국의 보호령에 있었고 술탄이 절대 군주로 통치를 받고 있는데 기본적인 민주주의 구조만을 가 지고 있다. 술탄은 1363년부터 이 어져온 왕족의 29대 술탄이다. 그 는 절대 왕정을 이끌며 국가의 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방 및 종교의 수장이기도 하며 국가 총 수, 재무장관, 내무장관 역할까지 도 도맡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권 력이 그에게 집중되어 있다. 브루 나이 국민들은 술탄을 깊이 존경 하고 있다. 회교 국가로 다른 종교 에 대한 선택의 자유는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지만 실제로 기독교 사역은 점점 제한을 받고 있다. 회 교도 사이에서는 어떤 형태의 전 도도 허락되지 않고 있으며 그들 가운데서 개종한 기독교인은 찾 아보기가 쉽지 않다. 토착민 부족 과 이민 그룹 가운데 회교로 개종 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브루나 이에서 박해의 주요 원동력은 ‘

이슬람 극단주의’다. 브루나이 는 이슬람 국가로 ‘말레이 이 슬람 군주제’라는 사상에 근거 하여 이슬람 신앙의 옹호를 위한 군주제를 표방하고 있다. 법령에 따라 타국 신자들과 접촉, 성경책 수입, 성탄절 공개축하 행사는 금 지되고 있다. 브루나이는 세계 나 라 중 박해지수가 순위 27위이다. 1962년 해산된 입법부는 2004년 재개했고 2011년 무슬림을 위한 이슬람법이 전면 시행되었다. 이 슬람이 브루나이 국민의 삶 전체 영역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정부 는 이슬람 전도 운동인 ‘다와’ 를 지원하여 부족민들을 이슬람 화 정책 계획을 시도하고 있다. 크 리스챤목사와사역자들은‘적’ 으로 간주되어 부족마을 출입 시 정부의 스파이와 경찰로부터 감 시를 받게 된다. 사생활과 교회 활동에서 제약을 가장 많이 받 고 있지만, 가족과 지역사회 또한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슬람 신자들의 경우, 식구와 친구, 이웃 이 적대감을 가지고 폭력을 행사 하기도 한다. 신분증의 종교를 바 꾸는 일은 불가능하며 교회는 사 역을 하는데 있어 방법과 장소를 정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의 움직임 이 감시를 받고 있으며 신자들 을 훈련시키거나 신학 교육을 받 도록 하는 일은 어렵다. 브루나 이에는 기독교 서점 운영이 허용 되지 않으며 개인적인 용도로 입 국 시 성경 한권만 들고 올 수 있 다. 기독교 서적 인쇄는 불가능하 며 수입 또한 금지되어 있다. 정 보수집 기간 동안 폭력 사건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소수의 크리스챤들이 느끼는 불안감의

강도는 매우 높다. 2013년 1월부 터 모든 학교에서 이슬람 종교학 이 의무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기 독교 학교들은 특별한 감시를 받 게 되었다. 2014년 5월 1일부터 샤리아 법 은 형사법에까지 확장 되었다. 이 는 샤리아 법 도입의 첫 단계다. 이는 외설적인 행동이나 금요일 기도 시간에 불참하는 행위에 대 해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을 포함 하게 된다. 두 번 째 단계는 도적 질 및 기타 범죄에 대해 체벌을 가 하는 것을 포함한다. 2015년 시 행될 마지막 단계에서는 간음 등 범죄에 대해 사형을 언도하게 된 다. 자신의 신앙에 대해 간증하 는 크리스챤들은 벌금형에 처해 지거나, 감금되거나, 둘 다 당할 수 있다. “알라”또는“하나님”등의 몇 몇 표현은 오직 무슬림만이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합심기도) 1. 새로 만들어진 샤리아 법으 로 기독교를 탄압하거나 박해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도록 기도 합 시다 2. 정부의 지도자들이 2020년까 지 이슬람국가를 목표로 삼고 있 는데 헌법에 나온 종교의 자유를 허락 되도록 기도 합시다. 3. 술탄은 모든 학교가 이슬람 신앙 공부를 필수 과목으로 시행 하며 기독교 학교를 통제하며 기 독교 지도자를 추방하며 신도를 박해하고 있다. 이럴수록 교회가 하나됨과 용기를 갖도록 기도 합 시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건강 칼럼 | 건강 칼럼 |

약리작용 1. 일정한 진통작용이 있고, 2. 항염작용 3. 심장근육에 일정 한 억제작용. 4. 혈관확장작용 으로 인한 혈압강하작용 5. 위 와 장관에 괴양억제작용 6. 담 즙의 분비촉진작용으로 간기능 회복작용 7. 자궁흥분작용 8. 회

안덕균 박사 경희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주임교수역임 한국 한의학회 회장 역임 대한한의학회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자문위원 자생한방병원 우수한약재 감별위원장

우슬은 항생육작용으로 임신부 에게는 금기한다. 9. 혈당강하작 용 10. 코레스테롤억제작용으로 동맥죽상경화증에 유효하다. 11. ecdysterone 성분은 흰쥐의 근육 중량, 체중, 내장기관, 골격의 근 육중량증가작용, 단백질총량과 간에서 당원과 근육당원함량을 증가시키고 있었다. 12. 면역증가 작용 13. 항노화작용 14. 기억세 포의 보호작용 이뇨작용 효능 : 간신기능보호작용으로 근육과 골격을 강건하게 유도하 고, 혈액순환개선작용, 여성의 생 리기능 활성화, 이뇨작용, 을 한 다. 그러므로 허리와 무릎이 신 고 저리면서 아픈증상을 해소시 키고, 하체가 약하고 잘 걷지 못 하는 증상, 생리통, 산후에 전신 에 어혈이 정체되여 일어나는 통 증, 타박어혈에 적용된다. 임상응용 : 1. 요통에 굴신을 잘 못하고 아래다리에 힘이 점점줄 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는 증상에 효력이 높다. 이 때에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 는 우슬 두충, 오가피 속단 구척 각 15g을 전탕하여 1일 2회 공복 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신기 능을 활성화 시키면서 증상이 완 화된다. MRI, CT상에서 척추추 간판탈출증, 협착증, 연골파열, 등증에 수술없이 스스로 치유 케 한다. 2. 무릎관절염에 환부가 붓고 충혈되여 있으면서 굴신을 못하 고 보행장애, 통증을 나타내면 우슬 20g 목과 15g 두충 12g 백 굴채 15g 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소염, 이뇨, 해열, 항균작용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만약 환부가 너무 부종이 심하여 1개월에 1 회씩 물을 주사기로 뽑는다면 우 슬 20g 금은화 20g 황기 20g 으 로 염증을 치료하면 즉시 1개월 안에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3. 뇌기능 활성화작용으로는 은행잎 8g 우슬 8g 원지 석창포 당귀 각 6g 인삼 오미자 산수유 각 4g을 전탕하여 복용하거나 혹 녹용을 1회 4g 같이 복용하 면 기억력 상승작용, 건망해소작 용, 치매 예방작용을 얻게 된다. 4. 성장력촉진작용으로 우슬 8g 두충 15g 돈태반 4g 녹용이나 녹각 4g 산수유 8g 산약 15g 숙 지황 4g을 전탕복용하면 성장홀 몬의 분비촉진으로 인한 발육과 성장에 유효하다. 5.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월 경페섹에 우슬 15g 당귀 천궁 작 약 각 12g 계지 4g 도인 홍화 각 3g 6. 소변불리, 뇨혈, 전입선염으 로 소변을 잘 못 보면 우슬 12g 석위 해금사 목통 각 15g 1일 2 회 공복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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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밭 새벽편지 |

우슬 농촌에 길가나 밭뚝 그리고 후 미진 곳에서 흔하게 만나는 잡 초 중에 잡초인 우슬을 우리 말 로는 쇠무릎이라고 부른다 흡사 줄기의 마듸가 불룩 튀여 나와 서 부른 이름일 것이다. 한자 우 슬도 역시 소의 무릎과 같이 튀 여 나와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이토록 흔한 이름이므로 이것이 무릎에 좋다는 우슬이라고 하면 다들 신비감이 없어지고 대수롭 지 않게 여긴다. 이 약은 비름과에 속한 여러해 살이 초본식물인 우슬 Achyranthes japonica 의 뿌리를 사용 한다. 그러나 중국이나 아열대지 방에서는 A, bidentata 외 회우슬 을 상용하고 있다. 이 약이 약용하기 시작한 것은 신농본초경에서 유래가 되므로 임상적으로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약성은 쓰고, 약간 시며, 간경과 신경에 들어 간다. 성분은 oleanolic acid, a-Lrhamnopyranosyl-베타-Dgalactopyranoside, 다당체로서 항암활성성분과 명역을 증진시 키는 glucronic acid, galactose, ecdysterone, inokosterone, rubrosterone, arginine, 등이 함유 되여 있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세상을 감싸는 따뜻한) 울림 (세상을 바꾼) 협상이야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 (세종) 나는 조선이다-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대왕 세종 (센스있는 여성을 위한) 1분 테크닉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1/ 2 (소리치지 않고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가 달라지는) 잔소리 기술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초등학생 공부시키기 (소설) 금병매 (소설) 오다 쥬리아 상 / 하 (소설) 장건 (소설) 굴원 (소설) 노자. 1 .2 (소설) 목민심서.1 / 2 / 3 / 4 / 5 (소설) 삼십육계-1부 勝戰計 제1계,만천과해 (소설) 삼십육계-1부 勝戰計,제2계 위위구조 (소설) 삼십육계-1부 勝戰計,제3계 차도살인 (소설)십팔사략.1 / 2 / 3 / 4 / 5 / 6 / 7 / 8 (소설)이산 정조대왕.1 / 2 / 3 / 4 / 5

인생은 만남에서 만남으로 끝납니다 어릴때의 동네친구에서 학교친구 청년친구 사업친구들까지... 하지만 언제나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만남이 아름다운 사람 힘들때 같이 울어준 사람 당신곁에 몇이나 남아 있습니까 어차피 우리는 그냥 왔다가 그냥 가야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어려울 때 함께한 우리들이라 말 할 수 있는 만남의 사람들...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사람 두고 싶습니다. 진정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을 가슴에 두고 싶습니다 수많은 이가 이익을 따라 떠나갑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람의 만남은 손해가 나도 곁에서 힘이 되어줍니다 오히려 자신의 것을 보태면서까지 그 자리를 지켜줍니다 사람중에 사람, 진정 만남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럼, 나는 그 아름다운 사람이 될 자격이 있는 지요?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어 보십시오 지금부터라도 내가 아름다운일에 얼마나 나섰는지... 힘든일에 먼저 달려가 얼마나 고통을 나누려 했는지... 참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지킨 사람입니다 -소천-----------------------------------이 글을 쓴 저자도 이 글과 실제가 다를때마다 수도 없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ㅋㅋ 아!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 온 세상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지킨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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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78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6

어느 날 깊은 밤에 이여근 나는 세상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는 마음 있었다 태어나지 않았다면 육신의 고생 없었을거고 헤어지고 싶지않은 인연과의 고통스런 이별도 없을것이며 쉽지않은 세상살이에 부대끼면서도 묵묵히 걸어가는 자식들 보기 안쓰럽고 손주가 태어난다해도 마냥 기뻐할수만도 없겠다는것이 허구헌날 서로 죽이고 죽이며 땅따먹기에 열중인 인간들 쳇바퀴 미래에 세상 살아온 선객으로서 후대에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 들어서였다 그러던 어느날 깊은 밤에 내삶을 돌아보다 내 의지로 태어나 내가 사는것이 아니듯 어떤 보이지 않는힘의 계획에따라 나는 살아지고 있는 것 내가 감히 그 능력에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 보이지 않는 손길이란 만고 불변의 계획 일 것이고 내가 무엇이 관데 어줍짢은 상식과 판단으로 그 권능에 도전하려 하는가 하는 생각에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한 들 나를 사랑하는 나를 지으신이의 그 선함 만을 은혜로 생각하고 되어지는대로 주신 말씀따라 거역없이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나는 주안에서 나를 내려 놓기로 하였다

감격하며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에스겔서 16장은 결혼 은유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 니다. 하나님과 예루살렘의 관계 를 마치 결혼, 이혼, 재혼으로 설 명하면서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극진한 사랑을 입은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신실하지 못 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비유 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의 원래 모습은 버려진 사생아과 같았습니다(4-5절). 예루살렘 의 출생지는 가나안이며, 아비는 아모리 사람, 어미는 헷 사람으 로써 본래 여호와 하나님과 상 관이 없었던 민족이었습니다. 예 루살렘은 출생부터 자격이 없는 자요, 원치 아니하던 자식이며, 버려진 자식이었습니다(3-5절). 이러한 버려진 예루살렘을 여 호와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시고, 길러 주셔서 옷을 입혀 주시고 (8절), 결혼을 공식적으로 선포 하시고, 이 여인에게 기름을 발 라 주십니다(9절). 가장 아름다 운 옷을 임히시고 가장 아름다 운 보석들로 그녀를 치장하십니 다(11-13절). 왕의 음식으로 그 녀를 대접하고, 이제 예루살렘을 아름다운 여왕이 되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은 아름다운 여왕이 되 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음과 간음 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였 습니다(15-22절).그들은 종교적 으로 음행하였습니다. 산당에서 행음하고(16절), 우상을 숭배하 였으며(17절), 인신 제사도 행하 였습니다(20절). 예루살렘은 정치적으로 애굽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과 앗수르와 바벨론과 행음하였 습니다(25-29절). 그들은 여호 와 하나님보다 애굽과 앗수르, 그리고 바벨론을 더 의지했습니 다. 그들은 값을 받지 않고 도리 어 주면서 행음하였습니다(3034절). 누추한 것을 쏟으며, 벗 은 몸을 드러내며, 우상을 섬기 고, 자녀의 피를 흘렸습니다. 이 러한 죄에 대하여 여호와 하나님 께서는 심판하십니다. 예루살렘 이 즐거워 하던 정든 자들을 사 방에서 모아 대적이 되게 하시 고, 벗은 몸을 보여 수치를 당하 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한 사형 을 선고하시고, 예루살렘을 그들 의 손에 붙이십니다(37-43절). 예루살렘의 어미는 헷 사람이 며, 아비는 아모리 사람이고, 큰 형은 사마리아, 막내는 소돔이라 고 하셨습니다. 이들과 비교해 보 아도 예루살렘의 행위가 가장 부 패하였다고 하십니다. 이로 인 하여 예루살렘은 수치를 담당해 야 했습니다(44-58절). 이와 같

이 예루살렘은 여호와 하나님과 의 언약을 멸시하고, 언약을 배 반하였습니다. 따라서 심판을 받 는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 을 회복시키시고, 그들의 운명을 돌이키십니다. 예루살렘이 하나님께 행했던 일들은 간음이요, 행음이었습니 다. 배반이요, 신실치 못한 삶입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언약을 지 키십니다. 그들을 벌하시고, 심판 하시지만 그 후에는 다시 그들을 구속하셔서 신랑과 신부의 관계 를 회복하십니다(59-63절). 이 것이 예루살렘의 행복이요, 소 망입니다. 이 크신 하나님의 사 랑을 경험한 예루살렘은 기억하 고, 놀라고, 입을 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에 감격 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 들입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다시 살리 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 고,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습니 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 니다. 감격하며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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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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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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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것도 전략이다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세한 거짓말은 편지로 보내겠 습니다.”케니스 필즈의‘거짓말 의 즐거움’에 나오는 얘기다. 영 국의 사회학자 라크만의 연구 결 과에 보면 10분간 대화하는 동 안 피험자의 60% 이상이 최소한 한 번씩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 타났다. 심지어 연인이나 어머니 와의 대화에서도 3분의 1이나 2 분의 1이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여자가 화장을 하는 것은 속임수 일까? 대체로 남자들은 키를 높 게 속이고 여자들은 몸무게를 낮 추어 속인다고 한다. 사기전화를 이용하여 금전적 이익을 약취하 는 보이스피싱은 이미 보편화된 범죄적 속임수다. 스포츠에서도 승부조작을 하 는 세상이다. 카멜레온이 보호색 을 바꾸는 것도 생존을 위한 속 임수라 할 수 있다. 동물이나 곤 충의 세계에서 암컷을 유혹하는 수컷의 온갖 기이한 행동도 종족 번식을 위한 속임수로 볼 수 있 다. 거짓말과 속임수는 어떤 차 이가 있는 것인가. 속임수에 대 해 깊이 연구한 산타페 연구소에 서는‘고의성’여부를 두고 둘을 구분한다. 거짓말은 허위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알리 는 고의성이 필요하지만 속임수 는 의도적인 거짓 행위가 없는 상 태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이다. 그러나 상황과 관점에 따라 그 구분과 경계가 애매하기 때문 에 여기서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하나로 묶어 생각하기로 하자. 속임수도 개인의 차원에서 머 물면 그 영향도 개인에서 끝나지 만 그 범위가 확장되면 문제는 달

노병천 전 나사렛대학교 부총장, 교수 현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 원장

라진다. 전쟁에서의 속임수는 국 가의 존망과 직결되는 속임수다.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는 군사 작전에 있어서 속임수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고전적인 예다. 수년에 걸친 전쟁이 단 한 번의 속임수로 끝 이 난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이러 한 군사적 속임수에 대해 말했다. “어떤 행동이든 속임수를 사용 하는 건 혐오스런 일이지만, 전쟁 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책략을 사 용하는 행위는 칭찬할 만하고 멋 진 일이다. 또 책략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사람은 무력으로 적을 굴복시키 는 사람 못지않게 훌륭하다.”역 사적으로 가장 거대한 규모의 군 사적 속임수가 있었다. 바로 노르 망디 상륙작전을 위한 속임수였 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프랑스 의 노르망디 반도로 미국과 영국 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이 1944 년 6월 6일 벌인 상륙 작전으로, 작전명은 오버로드 작전(Operation Overlord)이다. 유럽 진 공의 시작이었으며 소련 입장 에서는 그들이 요구한 이른바‘ 제2전선’의 시작이었다. 본격적 인 상륙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먼

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철저하 게 독일군 사령부를 속이는 것이 다. 개인을 속이거나 소규모의 부 대가 움직이는 것을 속이는 것은 비교적 수월할 수 있지만 6천 여 척의 각종 선박, 28만 7천명의 병 력과 각종 전투 장비, 1만 2천대 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이동해 야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한 거 대한 기만작전은 암호명으로 보 디가드 작전(Operation Bodyguard)으로 명명되었는데 군사 적 속임수가 얼마나 복잡한 과 정과 치밀한 전략적 판단으로 이 루어지는지를 잘 알 수 있다. ‘ 전쟁에서의 기만술’이라는 책을 저술한 마이클 듀어는 “처음에 는 미군조차도 우세한 기동력과 화력,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는 것 때문에 속임수를 불필요한 간교함 정도로 여겼지만 결국에 는 그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보디가드 작전은 다섯 개로 이루 어졌다. 첫째, 포티튜드 노스(Fortitude North)작전이다. 노르웨이 상륙 작전을 실행함으로써 연합군이 북쪽에서 덴마크를 경유해서 독 일을 공격할 것처럼 속이는 작전 이다. 속아 넘어간 독일군은 중 앙 유럽에서 20만 명이나 빼내 노르웨이에 두둔시켰다. 둘째, 포 티튜드 사우스(Fortitude South) 작전이다. 프랑스의 파드칼레 지 역으로 상륙할 것처럼 속이는 작 전이다. 이 작전에 연합군은 특 히 많은 신경을 썼다. 미군은 가 짜 건물들을 만들고 영국군도 허 위 라디오 메시지를 송신했다. ▶다음호에 이어짐

덮어놓고 기뻐하세요!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세상 사람 들이 기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 원의 근본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 사 람들은 기뻐할 이유가 있어야만 기 뻐하지만 우리는 기뻐할 이유가 전 혀 없어도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쁨은 우리의 특권이자 의무입니 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 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 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 다.”<시32:11> 라고 우리가 기뻐하 며 즐거워하며 살라고 말씀하십니 다. 기쁨이 우리의 의무임을 가장 잘 표현한 말씀은 요시아 왕 때 왕족 출 신인 기쁨의 선지자 스바냐입니다. 그는 그의 저서 스바냐 3장 14-17 절에서만‘기뻐하거나 즐거워하라’ 는 단어를 6번 사용하십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 나님께서 피조물인 구원받은 우리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잠 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 뻐하신다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받고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 할 길의 핵심 도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의 삶 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기쁨을 잃으 면 성령의 역사도 멈춥니다. 성령 충 만은 기쁨 충만으로 나타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항상 기뻐할 수 있습 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 람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 람은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기뻐한다는 것은 기질이 명랑한 사 람들이나 택할 수 있는 그런 선택적 감정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직접 손으로 빚으셔서 만드신 인간 들이 희락의 열매를 맺으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만 기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 니다. 살전 5장 16절에 항상 기뻐하 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시적인 기쁨

정운길 선교사 21세기 실버 (시니어) 선교회 국제대표

이 아닌 항상 기뻐하는 모습을 하나 님께서는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전 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우울한 얼굴을 보이는 것은 모순입니다. 그 래서 J. W. 샌더슨은“우울한 얼굴 을 하나님께 보인다는 것은 하나님 과 그분의 속성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신론과 같다”고 했습니다. 느헤미아 선지자는 8장 10절에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 이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살 아갈 힘이 오직 여호와를 기뻐하는 데서 온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빼앗길 수 없는 기 쁨을 주시는 분입니다.“지금은 너희 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 니 너희의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요 16:22> 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 상 기쁨처럼 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 지거나 빼앗기는 기쁨과는 달리 영 원히 빼앗기지 않는 기쁨이라고 말 씀하십니다. 세상에서 얻는 기쁨은 불안하고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빼 앗길 것이 두렵기 때문이지요. 성경 은 빼앗기지 않는 기쁨을 주시겠다 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을 가졌기에 사형수로 옥에 갇혀있었던 사도 바울은 항상 기쁨이 충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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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1월31일 토요일 밤 10시 첫방송”

“미스터 백”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 방영시간:저녁 10시(월, 화)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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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ㆍ찬송 이야기

|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기독교 음악 칼럼 |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그 때 그 만남을 기억하며...” ▶지난호에서 계속 이 편지를 받아 읽고 있는 디 모데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 기를 소망합니다. 눈물을 흘리 며 그 주님을 만났을 때의 뜨 거운 감격과 구원의 기쁨…. 복음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살 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 의 기둥과 터인 에베소 교회를 지켜나가기 위해 두 주먹을 불 끈 쥐고 다시한번 복음 앞에 서 내 모습을 돌아보지 않았 을까요? 2014년도…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아니면 교회적 으로 많이 힘들고 바빴던 시 간들로 인해 혹 지쳐있는 분 이 계시다면… 사도바울이 디 모데에게 전해주었던 마음이 담긴 이 편지가 여러분에게 전달되는 편지이기를 소망합 니다. 쓰러져 있을 때도 있습 니다. 낙심하고 신앙과 영성의 그래프가 다소 down 되어 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못 일 어날 정도로 쓰러져 계시지 마 십시요. 못 깨어날 정도로 깊 은 잠에 들지 마십시요. 못 알 아듣고 어색할 정도로 주의 복 음의 말씀을 멀리하지 마십시 요. 이유는 우리는 이 복음을 통해 다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 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 가장 큰 문 제가 있다면 기독교 신앙을 마 치 천국에 가는 보험쯤으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는 확신이 있죠. 이 건 놀라운 소식입니다. 양보할 수 없는, 놓칠 수 없는 소식입 니다. 그러면 죽어서 천당만 가고 이 땅에서의 삶에 있어서 복음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는 말입니까? 왜 오늘날 우리 가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지 못 할까요? 복음을 천국보험으로 이해하는 그 수준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구원에 도달 시킨다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 니라 우리를 구원하는 지식을 제공했던 이 성경은 또한 우리 를 책망하고 우리를 교훈하고 우리를 바르게 하고 교정해서 마침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고 그래 서 우리가 행하는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온전케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의 문제는 거기까지 오지 못한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받아 들이지만 복음을 믿지만 복음 을 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 다. 이것이 우리의 문제입니다. R.A. Torrey 라는 목사님이 아주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 니다. “성경에는 많은 번역이 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가장 위대한 번 역이 있다면 그 번역은 여러분 의 삶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입니다”번역이라는 것은 Translation 옮기는 거잖아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날마다 성 경을 번역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이 우리의 삶으로 옮겨지 고 있습니까? 이 말씀이 우리 를 지배하고 있습니까? 이 말 씀이 우리를 다스리고 있습니 까? 복음은 우리를 구원의 길 로 인도할 뿐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케 하여 이 복음을 가지고 영향 을 끼칠 수 있는 이런 위대한 메세지, 이것이 바로 복음의 진 수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음이 나를 구원한 메세지 라면, 복음이 지금도 나를 변 화시키고 있는 메세지라면 이 복음이 나에게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잖아요. 복음이 흘러 가야죠. 이 복음의 흘러온 강 이 그런데 나에게 와서 내게서 멈추어 버린 것 아닙니까? 이 얼마나 큰 비극입니다. 내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 이라면, 복음으로 구원받은 사 람이라면, 복음으로 변화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복음보다 더 위대한 가치가 없다면, 이 복 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이 놀 라운 복음과의 만남을 다시 금 회복하며 혹, 이 복음의 능 력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 이라면 오늘이 여러분 인생에 소중한 그 복음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 도합니다.

찬송의 역사 이야기 (2) 성경시대 이후의 찬송은 교회 음악의 변천사 속에 뚜렷이 남 아 있습니다. 사도들과 그들의 제자들(교회사에서 이들을‘속 사도’라고 부릅니다)에 의해 세 워지고 인도 되어졌던 시대를 우 리는 초대교회 시대라 부르지 요. 이러한 초기 초대교회의 사 명은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 스도를 전파하고 그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찬송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 신 사건을 선포함과 아울러 문 학의 발달과 함께 예수를 노래 하는 아름다운 노래의 시도가 교회에서 유행 처럼 읽혀지곤 했습니다. 역사의 흐름이 로마 를 중심으로 북방 유럽으로 흘 러갔듯이 사도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라는 영적 공동체 또한 강 한 성령의 바람을 힘 입어 유럽 의 문화를 정복해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이 역사의 와중에서, 하나님께 서는 세속 권력으로부터의 핍박 과 학대를 통해, 그리고 지극히 세속적인 타문화와의 전쟁을 통 해 교회의 믿음과 순결을 강하 게 세우셨습니다.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지치고 힘든 현실 속 에서 교회는 구원주가 되시는 예 수를 찬송하였고, 그 찬송을 부 름으로 믿음의 한 공동체임을 더욱 공고히 했던 것입니다. 신 에 대한 개념도 틀리고 그 신을 섬기는 신앙생활 또한 판이하게 틀린 세속문화에 부딪쳐, 예수 그리스도를 신이라 선포하며 그 분을 찬송하는 것을 오히려 자 랑으로 여기는 신앙의 선조들이 이 시대의 교회음악 역사에 자 리 매김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내부에서 시작된 이단의 출연으로 기독교 교리가 위협을 받게 되자, 교회 는 심각하게 긴장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러한 교리의 전쟁 중 에서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성 을 가장 크게 위협했던 것은 바 로 예수의 신성을 인정치 않으려 는 이단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단 의 사상은 교회가 부흥하고 예 수를 구원주로 선포하는 데에 큰 방해가 되었던 것입니다. 처 음으로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조 차 이러한 이단 사상에 물들어 있음을 본 교회의 리더들은(이

생명샘 장로교회 박화신 목사

시대의 교회를 치리하고 인도했 던분들을교회사에서는‘교부’ 들이라 부르고, 또한 이 시대를‘ 교부시대’라 합니다) 예수가 구 원주 되심과 하나님이심을 가르 치기 위해 찬송을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대 에 불렀던 찬송의 내용 중에, 몇 가지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 다 (구찬송가 85장,“구주를 생 각만 해도”).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복 내리 심으로 교회는 점차 더욱 인정 받으며 전 유럽으로 퍼져갔고, 따라서 교회의 지도자들 또한 인정 받는 자들이 되어, 세속 군 주들과 함께 다스리는 자들이 되어갔습니다. 자기들의 권위와 자리를 세우고 지키기 위해 교 회의 모든 것을 이용했고, 세속 의 힘과 싸우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세속적 무력을 키 우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들이 가진 것에 따라 각기 신분 이 결정 되고, 그 신분에 따라 전 혀 다른 각층의 문화가 형성되 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교회는 싸우지 못하고 오히려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앞장서 일조하였 던 시기를 맞이합니다. 이러한 무력한 교회의 역사 흐 름 속에서 교회는 찬송의 진정 한 기쁨을 잃었고 찬송의 시간 은 형식적 예배 순서에 지나지 않았으며, 게다가 교회문와의 귀족화에 따라 일반 평신도들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회중찬 송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게 되 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찬 송의 가사는 어려운 라틴어로 되어 있어, 일반 서민들은 그나 마 교회 안에서 찬송을 할 수 있 는 기회마저 잃어 버린 것입니 다. 단지, 교회의 리더급에 있던 귀족들의 사치스런 점유물의 하 나가 찬송이었던 것이지요. 서 민들은 자기들의 애환과 하나님 께로 향한 기도의 마음으로 자

기들만의 노래를 따로 만들어, 마치 유행가처럼 서로들 모였을 때 흥겹게 부르곤 했던 것을 교 회음악 역사의 자료들이 증거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암흑기로 인해 뒤틀어 져 있던 교회의 역사를 하나님 께서는 교회의 몇몇 준비된 일 군들을 통해 바로 잡으십니다. 말틴 루터, 존 칼빈 같은 분들이 이 시대에 교회의 개혁자들로 쓰임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 두 분은 교회음악의 영 역에 있어서도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회중찬송이 회복되었으며 찬송의 기쁨이 회 복되었습니다. 전에 쓰이던 라틴 어 찬송은 전문 성가대의 몫으 로 변환되었고 평신도들의 실생 활 용어로 새로 작곡된 노래들 이 예배시간에 사용되어지기 시 작했습니다. 농노의 생활을 하 고 있던 성도들을 위해 그들이 술을 마시며 불렀던 유행가에 가사만을 바꿔 예배음악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던 과감한 시도 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찬송의 내용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노 래했으며 마치 초대교회의 성도 들이 엄청난 핍박 속에서 승리 의 노래를 찬송으로 불렀던 것 처럼, 문화의 차별된 억압 속에 서 해방된 기쁨을 교회 안에서 의 찬송을 통해 만끽했던 것입 니다. 사회적, 문화적, 또는 정치 적 통제로 인해 마음 속에 묶여 있던 불만들이 찬송이라는 분 출구를 통해 마음껏 발산 되었 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말틴 루 터의 보존되어 있는 편지는 당 시에 성도들이 찬송을 남용, 혹 은 오용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 게 걱정하는 마음을 동료 작곡 가에게 전하고 있음을 보여 줍 니다. 단지 하나님과 예수님을 높혀 드리고 인정하며 선포하기를 원 하고, 그것으로 인해 기쁨을 누 렸던 초대교회의 찬송이 역사 적 정황의 변함에 따라 어떻게 함께 변해 왔는지를 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게 전개 된 찬송 역사의 흐름이 교회의 흐름에 동승하여 영국과 미국 의 교회로 들어가게 됩니다. 과 연 그 곳의 역사적 정황에 따른 찬송의 모습은 어떠한 것이었는 를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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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 다는 의미로…농담삼아 하는 말 로“20대는 시속 20km로, 40때 는 시속40km로, 60대에는 시속 60km로 시간이 간다”고 합니다. 인지 심리학자들은 본인이 살아 온 날에 비례해서 하루나 일년을 측정및 인식 하기 때문에…살아 온 시간이 짧은 20대는 하루나 일 년이 길게 느껴지는 반면…많은 해를 살아온 50~60대 에게는 상 대적으로 한해가 금방 가는 것 처 럼 느껴 진다고 합니다. 어느덧 벌써 새해가 시작되고 세 금보고 기간 이네요. 2015년도 세 법에 변화된 몇가지를 간단히 설 명 드립니다. A. 연방 세율 2015년 연방 소득세율은 2014 년과 동일 합니다. 하지만 각 세율 이 적용되는 수입 한도액이 연 인 플레이션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 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1. 개인 보고 a. 개인의 경우 연 소득0~9,225 불인 경우 10% 세율 적용 b. 9,226~37,450불인 경우 15% 세율 적용 c. 37,451~90,750불인 경우 25% 의 세율 적용 d. 연 소득이 413,201불 이상이 면 최고세율인 39.6%를 적용. 2. 부부 공동 보고 a. 부부 공동보고인 경우 0~18,450불은 10% b. 18,451~74,900불은 15% c. 74,901~151,200불은 25%의 세율이 각각 적용 d. 연 소득 464,850불 이상일 경 우 39.6%율 적용 B. 일리노이 주정부 세율 일리노이 세율은 2015월 1월 1 일 자로 전년도 5%에서 3.75%로 일제이 하향 조정 되었습니다. C. 법인세 관련 특별법안 지난달 12월 16일에 의회에서 법인세 공제관련 특별법안을 통 과 시켰습니다. 그동안 침체된 미 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몇년전 만들어진 Section 179의 특별 법 안이 원래의 법규대로 2014년에 는 원래 법안으로 돌아 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동안 누려오던 고정자산 구입에 대한 추가 감가삼각 공제의 해택 을 2014년 세금보고시에는 더이 상 적용 할수 없게 됩니다. 하지 만 12월 16일의 통관된 법안 (Tax Increase Prevention Act of 2014, 2014년 증세저지 법안)을 통해 위 의 특별법안이 1년더 연장되게 되 었습니다. 즉 기존의 몇년동안 경 기 부양정책의 하나로 누려오던 세제 해택을 1년더 유지 시켜 주는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2015년 세법 Updates 법안 입니다. 2015년 경기가 좋와 지면 더이상 이 법안을 내년에는 시행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2014년이 세재 해택을 볼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 이 큽니다. 그러므로 비니스에 필 요한 장비및 고정자산을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구입 하신 사업 체는아래와 같은 세금공제 혜택 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혜택 내용 을 아래 간단히 요약해 드리니다. 1. 비지스에 필요한 장비등을 구입시 감가상각을 하지 않고 2014년 구입한 해에 $500,000불 ($2,000,000 Annual Limit)까지 공 제 할수 있습니다. 2015년 부터는 원래 법규로 돌아가서 $25,000불 ($200,000 Annual Limit)까지만 공제 하실수 있습니다. 즉 2014년 에는 $500,000 불까지 공제할수 있고, 만일 $2,000,000 불이상이 면, 초과된 액수많큼 $500,000 불 에서 뺀 액수까지만 공제합니다. 예를들어서, 2014년에 $500,000 불의 공작기계와 $25,000 불의 사무가구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면, $500,000 불까지 공제하고, $25,000불 은 2015년 으로 이월 (carryforward) 합니다. 다른 예를 들면, 2014년에 $2,100,000 불짜리 기계를 구 입해서 사용했다면, $400,000 불 까지 공제합니다. 계산을 하 면 $400,000 = $500,000 ($2,100,000 - $2,000,000). 그런데, 2015년에는 section 179 property 를 구입하고 사용하셨 다면, $25,000 불까지 공제할수 있고, 만일 $200,000 불이상이면, 초과된 액수많큼 $25,000불 에서 뺀 액수까지만 공제합니다. 그러 니까, 2015 년부터는 공제액수가 20분의 1로 줄어 듭니다. 2. 장비의 종류는 비즈니스에 관 련된 것으로 한정되며 컴퓨터, 컴 퓨터 소프트웨어, 오피스 가구, 오 피스 관련 시설 또는 장비, 비즈니 스 목적의 자동차, 생산 시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 위의 1번에서 언급한 Section 179 Depreciation의 최대한도액인 $500,000불을 초과하는 금액에 관해 감가상각비 50%에 해당하 는 금액을 한번에 한하여 세전소 득에서 추가로 제외시킬 수 있습 니다. (50% Bonus Depreciation) 4. 기존의 일반 감가상각비 공제 제도와 더불어 이러한 감세 혜택 들이 적용되므로 기업의 경우 삼 중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80만불 만큼 장비를 구입했다면 1차로 50만불 공제, 남은 30만불에 관해 2차로 50%

박형춘(Sean Park) 회계법인 PNJK 공동대표 회계사

수준인 15만불 공제, 남은 15만불 에 대해 3차로 20% 수준인 3만불 일반 감가상각비 공제(감가상각 이 5년에 걸쳐 일어난다고 계산했 을 경우)를 공제 할수 있습니다. 총 68만불을 2014년 세금 보고시 공 제 할수 있습니다. D. 기본 공제액 1. 표준 공제 (Standard Deduction) 연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금액이 아래와 같이 상향 조정 되 었습니다. 2014년 세금보고를 2015년 4월 15일까지 하실때 개인 세금보고 를 하는 경우 6,200불에서 6,300 불, 부부가 공동 세금보고를 하 는 경우 12,400불에서 12,600불, 가장(head of household)인 경우 9,100불에서 9,250불로 각각 공제 액수가 인상됩니다. 물론 항목별 공제 (Itemized Deduction)금액이 위의 표준 공제 금액보다 클 시에 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항목별 공 제 금액을 사용 하실수 있습니다. 2. 인적 공제 (Personal Exemption) 연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아래와 같이 상향 조정 되었습니 다. 인적 공제(personal exemption) 역시 3,950불에서 4,000불로 늘 어납니다. 하지만 개인 연 소득이 $258,250 불(부부 합동 보고시는 $309,900불) 이면 인적 공제액이 조금씩 줄어 들다가 380,750불 ( 부부 합동 보고시는 $432,400불) 을 초과하게 되면 인적 공제를 적 용 받지 못합니다 E. 건강보험 미가입시 벌금액 오바마케어 시행으로2014년에 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가구 소득의 1%, 또는 보험 미가입 가족 구성원 당 95불중 더 많은 액수가 벌금으로 부과됐 으며 미비한 금액 이었습니다. 하 지만 올해부터는 벌금이 가구 소 득의 2%, 또는 미가입자 한 명당 325불 중 더 많은 액수로 대폭 인 상된다. 이는 중산층 4인 가정인 경우 건강보험에 들지 않으면 최

소한 1,300불의 벌금을 납부 해야 해서 가계 소득의 부담으로 작용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렇다고 건강보험이 없는 모든 납세자와 부양가족이 벌금을 내 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 은 몇가지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1. 가구소득이 낮아서 소득 신고 를 할 필요가 없거나, 건강 보험 거 래서를 통해서 구입할수 있는 가 장 저렴한 보험료가 가구 소득이 8% 이상일 때 2. 해외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납 세자 이거나 3. 공적 건강보험을 거부하는 종 교단체 소속이거나 4. 법적으로 인정하는 특정한 어 려움 (Hardship)에 처한 경우입니 다. 여기서 말하는 Hardship에는 가정폭력, 직계가족의 죽음, 자연 재해, 지난 6개월을 기준으로 파산 신청을 한 경험, 지불능력 이상의 의료비등이 포함됩니다. 오바마캐어를 통해서 건강보험 에 가입한 납세자들은 또 하나의 중요한 새로운 양식인 Premium Tax Credit을 올해 부터 작성해 야 합니다. 건강보험 가입신청을 할 당시 2014년 예상소득을 기준 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게 됩니다. 예상소득이 연방빈곤선의 400% 보다 낮을 경우는 세액공제 (Tax Credit)를 미리 받아서 보험료로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렴하 게 건강보험을 구입할수 있었습 니다. 그런데 만약에 2014년 소득신고 시 실제소득이 예상소득보다 높 게 나오는 경우는 미리 받은 보험 료 공제금액을 다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반대의 경우로 가입신청 당시 기재했던 예상소득이 실제 소득보다 많을 경우는 세액공제 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됩니다. 하 지만 예상소득치를 낮게 잡는 경 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발생 하리 라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으며, 이 때는 Form 8962작성을 통해서 그 금액을 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예상치 않은 세금 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득신고 시 즌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연중 어 느때나 소득의 변화, 가족 구성원 의 변화, 구직과 실직, 사업체의 창 업과 폐업 등과 같은 변동사항을 건강보험거래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 401(k) Plan불입 한도액 올해부터 은퇴연금 플랜인 401(k), 403(b), 457, 그리고 연방정

부 Thrift Savings Plan 은 연간 최 대 불입액이 지난해 17,500불에 서 18,000불로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401(k)에 연간 최고 18,000달러까지 불입할 경 우 그 액수만큼 세금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50세 이상 직장인일 경우에는 ‘캐치업’(catch-up) 이라고 하 여 기준에 따라 추가로 상기 Plan 에 불입할 수 있습니다. 이 추가 불입 금액이 현행 5,500불에서 6,000불로 증가 하였습니다. 또 한 자영업자를 위한 SEPIRA, 솔 로 401(k) 연간최대 불임금은 현행 52,000달러에서 53,000달러로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개인 은퇴 연금 계좌인 전통적 IRA의 경우 연간 최대 불입금은 지난해 5,500 불(50세이상은 6,500달러)과 동 일 합니다. G. EITC (Earned Income Tax Credit)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정부의 근 로소득세 환급액(EITC) 한도는 올 해부터 자녀 1명을 둔 가정의 경우 3,304불에서 3,359불, 자녀 2명을 둔가정은 5,460불에서 5,548불,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정은 6,143 불에서 6,242불로 각각 늘어 납 니다. H. Child Tax Credit과 입양 Tax Credit 부양자녀 세액공제(child tax credit)의 경우 2014년과 마찬가지 로 17세 이하 시민권자나 영주권 자 자녀를 둔 부부가 신청할 수 있 으며 자녀 1명 당 1,000달러의 혜 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아를 입양 하였을 경우는 최대 $13,400 불까지 입양 Tax Credit을 받으 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법상으로 조정된 소득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 $201,000불 이 상일 때는 Tax Credit이 조금씩 줄어 들고 $241,010을 초과 하면 Tax Credit을 전혀 받을수가 없습 니다 I. 연방정부 증여 및 상속 관련 세 법 전년도까지 상속시 Lifetime Exclusion이 $5,340,000불 이었 습니다. 2015년 부터는 금액이 상향 조종되어 상속시 $5,430,00 불까지의 증여및 상속된 재산을 Exclusion받고 그 이상 금액에 대 해서는 상속세를 부과 받게 됩니 다. 연 증여 Exclusion금액은 전년 도와 동일하게 $14,000불 입니다. 하지만 미 시민권자가 아닌 배우 자에게 증여시는 연 Exclusion금 액이 전년도에는 $145,000불 이 었는데 2015년도에는 $2,000이 증가하여 $147,000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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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1월 25일 공동회의 26일 사역자모임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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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자 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습니 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 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가로풀이 1.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했던 장 소(창32:30) 3. 하나님과의 관계가 호전된 것 을 보여주는 위로의 말씀(호2:1) 5. 로마 교우로서 디모데에게 문 안한 신자(딤후4:21) 7. 구레네 시몬의 아들(막15:21) 8. 향내가 그윽하고 값이 몹시 비 싼 향유(요12:3) 10. 선지자로 북이스라엘 왕국을 향해 경고와 예언을 했고 구약29 번째의 성경 12.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코 자 할 때 방주를 만들어 구원받은 사람(창6:9-22) 13. 다윗의 딸 압살론의 누이(삼 하13:1-14) 15. 신약성경 제2복음서의 저자 16. 브두엘의 아들이요 리브가의 오라비요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 (창28:5, 29:21-30) 17. 웃시엘의 아들, 고핫의 제사장 (대상23:20) 18. 구약 18번째 성경 20. 도량형으로서 곡식을 되는 히 브리인의 단위(창18:6) 22.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주신 이름(요1:42) 23. 구레네 사람으로 초기 안디옥 교회의 교사이며 예언자(행13:1) 25. 식물의 줄기나 잎이나 열매를 싸고 있는 겉면에 바늘같이 뾰족 히 돋아난 부분(민33:55) 27. 바울이 3차 전도 여행때 쉬었 던 장소(행21:1) 28. 라헬의 종으로 야곱의 첩이되 어 단과 납달리를 낳았고,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간통했음(창29:29) 30.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출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게시판

20:1-17, 출16:1) 31. 예수님이 12제자중 11제자를 이곳에서 택함(요6:1) 세로풀이 1. 엘가나의 두 아내 가운데 하나 로 아이를 낳지 못한 한나를 멸시 하였슴(삼상1:2-6) 2. 법궤와 회막이 실로에 있던 초 기 이스라엘 시대의 대제사장(삼 상1:9) 3. 구레네 시몬의 아들(막15:21) 4. 삼손의 아버지(삿13:2) 6. 그러나 ( )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6:8 ) 7.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단을 쌓고 엘벧엘이 라 불렀슴(창35:6) 9. 유대인으로 율법을 반대하고 도당을 모집하였다가 대 헤롯 말 년에 망함(행5:36) 11.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부터 구출하여 약속한 땅 가나안에 인도한 종교 지도자,

정치가(출2:10) 12. 예루살렘에서 난 다윗의 아들 (대상3:7) 14. 백성들의 궁극적인 구원은 하 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되어지 는것을 예언한 구약39번째 책 15. 솔로몬 행정구 12구중 제2구 로 군량을 두었던 곳(왕상4:9) 18. 요나가 이 항구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슴(욘1:3) 19. 다윗의 혈통 및 하나님을 섬 기도록 선택받은 사람이 받는 복 을 보여준 구약 8번째의성경 21. 구약 22번째 책으로 지혜의 왕 솔로몬의 노래로 결혼과 사랑 의 연모를 하나님께 찬양함 22. 엘리사의 하인(왕하4:12) 23. 세로 7번과 동일 24. 다윗의 약대 사육감독(대상 27:30) 26. 고라의 형제(출6:21) 27. 높은 산(사30:25) 29. 애굽 여자로 아브라함의 종으 로 이스마엘을 낳음(창16:1)

성경퀴즈 정답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일 오후 1:30 : 이명자 선생 님 댄스교실 ㆍ수요일 오전: 바디워십 클래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14. 말라기 15. 마가스 18. 욥바 19. 룻기 21. 아가 22. 게하시 23. 루스 24. 오빌 26. 시그리 27. 고산 29. 하갈

▨시카고 나눔교회 ㆍ1월25일 : 고아나눔 선교주일 ㆍ매주화요일 : 성경공부 ㆍ예배시간병경 : 1:00 김영문목사 : 773-440-0191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1. 브닌나 2. 엘리 3. 루포 4. 마노아 6. 노아 7. 루스 9. 드다 11. 모세 12. 노가

▨엑소더스 교회 ·1월 25일(주일) : 창립15주년감사 예배 ·2월 1일(주일) : 제직수련회 ·2월 4일(수) : 성가대/찬양팀 헌신 예배 ·2월 11일(수) : 찬양예배 ·2월 11일(수) : 생명체 리더훈련 ·2월 15일(주일) : 건강 세미나 ·2월 22일(주일) : 새교우환영회 - 연락처 847)208-9544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 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미가 18. 욥기 20. 스아 22. 게바 23. 루기오 25. 가시 27. 고스 28. 빌하 30. 시내산 31. 갈릴리

게시판

1. 브니엘 3. 루하마 5. 리노 7. 루포 8. 나드 10. 아모스 12. 노아 13. 다말 15. 마가 16. 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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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847)508-2799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847)208-2004

담임목사 : 정판재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헤브론교회

다솜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www.pnfchurch.org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담임목사 : 최문선

푸른교회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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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현대식 예배 오전 9시 청년 한국어 열린 예배 오후 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오후 1시

(847) 942-1675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chicagotrinity.org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www.salempeople.net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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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재료 : 시판 냉동 만두 7개, 다진 땅콩 1큰술 강정 소스 :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 술, 맛술 1큰술, 핫소스 1작은술, 아 가베 시럽 1작은술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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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강정 ◆만들기 1. 시판 냉동만두는 실온에 녹인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간불 에 노릇 노릇 파삭하게 바싹 구워준다. 2. 소스는 다 섞어서 팬에 넣고 구원낸 만두와 섞어서 한번 부르르 졸여 준다음 그릇에 담은후 땅콩 분태를 뿌려낸다.

◆Tip 만두는 기름을 넉넉히 부워서 바싹하게 구워주시면 맛있고 아가베 시럽대신 꿀을 사용해도 좋고 더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핫소스를 조금 더 넣어도 좋다 늘 드시던 구운 만두를 가끔 이렇게 소스에 버므려 땅 콩을 뿌려서 색다를 맛으로 만들어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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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되는 교회 내 청년 이탈,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나? 요즘 교회들에서 청년을 찾아보기 가 힘들다. 일인다역을 해야 하는 ‘ 일당백’ 청년들로 유지되는 교회 들이 많고, 그나마 있던 청년부 예배 마저 폐지되는 경우도 있다. 점차로 가속화되는 교회 내 청년 이탈, 문제 점과 대안을 짚어봤다. ‘ 일당백 ’ 청년들로 유지되는 교회 대다수 현재 한국교회 청년부의 80% 이 상이 불과 10~20명 이하의 대학생 및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숫자는 하나의 ‘찬양팀’ 수준 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 다수의 교회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일당백 청년들 덕에 명 맥을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시사주간지 <일요시사 >에‘늙어가는 교회, 텅 빈 청년부, 왜?’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의 일 부분이다. 이 매체는“많은 청년들이 교회 일 의 압박과 개인적인 상황에 치이면 서 교회를 멀리하는 경향이 짙어졌 다. 요즘 교회에는 젊은 청년이 없 다”고 보도했다. 청년들의 숫자가 감소하는 원인은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으로 나 눠서 분석했다. 내적으로는 청년부를 지도하기 위 한 전문 사역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 이 청년 이탈을 막지 못한다는 것이 었고, 외적으로는 진학과 취업 여부 에 따른 갈등 문제 및 폭넓은 연령층 수용에 따른 공감대 형성 부족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청년부의 교육목표가 명확 하지 않은 점, 청년부 중심의 교재가 적은 점, 제자훈련과 소그룹 활동, 기도목회 등 실천적 전략이 부재하 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진학ㆍ취업 절박한 현실…종교에 무관심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는 교회의 모습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 다. 다만 청년들이 왜 교회를 떠나가 는지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기보다, 인력 감소 및 전도 의 동기부여 정도의 차원에서 고민 하고 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청어람ARMC 오수경 편집장은 “‘현시창(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요즘 20대가 처 한 현실이 절박하다”며 “알바나 계절 학기를 포기하고 수련회 가자

는 요청하기 머뭇거릴 수밖에 없고, 알바나 계절 학기를 선택하는 입장 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는 통했던 전략이 도무지 통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조용훈 교수(기독교학과, 교목실)는“어학연수, 취업준비 등 으로 대학생들의 수업연한이 길어 지고 학업 부담이 커지면서 대부분 의 학생이 시간 부족에 시달린다. 삶 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여유가 없 어 보인다”며“가치관도 개인주의, 소비주의, 현세주의, 물질주의, 자연 주의, 감성주의로 바뀌면서 종교에 대한 관심이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 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대학캠퍼스 상황이 급변하 면서 청년들이 부딪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바로 정체성 혼란이다. 조 교수는“갑작스럽게 찾아온 자 유와 대학사회의 다양성, 개방성 때 문에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심지어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학생들마저 대학 내 종교비판적 분 위기와 무질서한 개인생활로 교회 출석이 뜸해지고 나중에는 교회에 서 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모태신앙을 가진 학생들의

신앙을 유지하도록 돕는 일이 불신 자에게 전도하는 일만큼이나 중요 한 대학선교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 다”고 밝혔다. 교회가 청년들의 삶의 현장 이해 해야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에 대한 올 바른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교회 가 근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문제들 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수경 편집장은“세상은 호기 심이나 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서 라도 청년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OO세대’라는 용어를 붙여 분석 한다. 하지만 교회에서 청년은 그런 대상도 못된다.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을 제대로 내

지도 않는다. 일이라도 시킬라 치면 바빠도 너무 바쁘다”며“교회가 청 년부를 없앤다면 단지 숫자 감소 때 문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굳이 청년 세대에 관심 을 가지지 않아도 장년 교회로 만족 할 수 있고, 청년 세대에 투자하느니 30-40 세대를 교회에 붙잡아 둘 시 설이나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면 된 다”며“그 결과 예전에는 보이던 청 년부 전략이든, 청년 전문 사역자든 보이지 않게 됐다”고 역설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 장근성 총무는 “한국의 대학생들은 가족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현실주의적이 고 실용주의적이고 세속화되는 경 향을 보이고 있다”며“이에 반해 기 독교는 교회와 선교단체라는 우물 안에 갇혀 있는 경향이 많다. 종교 적 감정과 의식과 활동에 분주하기 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삶터인 대학과 세상 속에서 더 깊이 대학생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 가치를 나누고 우리가 먼저 성경적 가치와 윤리를 따라 살고 그 삶을 비기독인 들이 맛보게 해야 한다”며“기독인 들이 대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 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CBS, 태국에 60번째 기독교방송국 설립 매일 아침 6시부터 12시간 말씀과 찬양 전파 CBS가 지난 2010년부터 시작 한 태국 기독교방송 설립 프로젝 트가 수많은 후원자들의 손길로 60개 방송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태국 기독교방송 설립 프로젝트 는 복음화율이 0.5%에 불과한 태 국에서 각 교회에 소출력 FM 방 송국을 설립해 라디오를 즐겨듣 는 태국 국민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자는 프로젝트다. 태국에서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방송국을 신고 만 하고 설립할 수 있었다. 태국에서의 60번째 기독교방송 국은 치앙마이 근처에 있는 탄프 라펀 옴꺼이 교회에 세워졌다. 19일 현지에서 드려진 개국 감사 예배에서 조디 담임목사는“한국 CBS에서 방송국을 설립할 수 있 도록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한다” 면서“주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 짐했다. 1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이 방 송국은 지역의 5개 교회 사역자들 이 힘을 모아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일 12시간 99.25MHz 를 통해 설교 말씀과 찬양, 기도 등을 전하고 있다. 30m 안테나에 300W 출력으로 반경 15km 내에 복음을 전하게 된다 . 5개 교회 사 역자들은 이날 예배에서 안수기도 를 받으며 사역 감당에 힘쓸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예배에서 CBS 재단이사장 권오 서 목사는 설교를 통해“듣든지 안듣든지 끊임없이 외치는 광야 의 소리가 있었기에 수많은 이들 이 요단강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세상 소리가 크고 복음의 소리 가 작을지라도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천 CBS 사장은 축사를 통 해“60년 전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작은 라디오 방송이 이제 는 큰 언론이 되었다”고 CBS를 소개하면서 “태국에 세워진 작 은 방송사들이 먼 훗날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사들이 되길 바란다” 고 기원했다. CBS는 복음의 불모지에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지

난 2010년부터 기독교방송국 설 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전주 바울선교회와 전 북CBS가 힘을 합쳐 방송국을 설 립해왔으며 지난해 60주년을 맞 아 본사 차원의 프로젝트로 확대 해 지난해만 11개 방송국 설립 기 금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60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60번째 개국 감사예배에는 현지 지역 선교사와 지자체장, 방송국 설립 관계자 그리고 지역교회 목 회자와 성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회 학생들은 전통 무용과 찬양 으로 개국 축하 공연을 선보이는 등 예배 현장은 지역 축제 분위기 였다. 태국 현지 관계자들은 CBS 에 감사패와 선물 등 감사의 인사 를 전했고 CBS도 기념품과 운영 비 등을 전달했다. 한편 태국 군부는 방송사들이 난립한다는 이유로 신고제를 허 가제로 바꾸고 설립 승인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어 기존 기독교방 송국에 대한 시설 보완과 허가절 차 등의 과제를 안게됐다.

CBS가 현지시각으로 19일 태국에 60번째로 세운 기독교방송국. 치앙마이 근처에 있는 탄프라펀 옴꺼이 교회에 세워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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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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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원천징수액, 근로자가 스스로 선택한다” 청와대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해“근로자가 자신 의 원천징수액을 스스로 선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 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차제 에 연말정산 제도를 보다 합리 화하기 위해 원천징수 방식을 보다 과학적으로 하고자 개편 안을 만들고자 한다”며“모든 근로자는 지난해 세금 납부 실 적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 맞춰 근로자가 자신의 원천징수액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이어“그러면 본인 의 선택에 따라 지나친 환급이 나 추가 납부 세액이 없도록 할 수 있다”며“그와 같이 선택하 도록 하는 국가들도 있고, 우리 의 경우 IT 강국이어서 여러가 지 방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근로자의 가구 별 특성이 다 다른데 지금까지

는 원천징수 세율, 즉 간이세액 표가 세분화돼 있지 않아 다양 한 가구의 특성을 감안하지 못 한 상태에서 원천징수를 했다” 며“앞으로는 보다 세부적으로 구분해 원천징수 세율을 조정 하는 방법을 찾을까 한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이번 연말정산 결 과를 받아보고 근로자의 모든 특성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원 천징수제 자체를 개편해 이제 는 원천징수를 많이 해 연말정 산 시기에 지나치게 많이 돌려 받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 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은 다만 의료비나 보 험료 등을 다시 소득공제 방식 으로 바꾸자는 일각의 요구에 는 “고소득층에 과거처럼 많 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안 수석은 또 시중에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세 인상설이 파다하다는 기자의 질문에“그 런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빠른 통일보다 바른 통일” “빠른 통일보다도 바른 통일이 중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통일부·외 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로부터‘통일준비’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결론삼아 한 발 언이다. 이 발언이 당초 언론에 알려 지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박대통령 의 통일관을 잘 드러내는 것도 없을 것 같다. 박 대통령은“통일준비위원회의 설치도 바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통일준비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통일 비전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조급하지 않 되, 꾸준하게 추진하는 그런 끈기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기자회에 서 언급한‘통일대박론’이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강화되는 상 황에서 통일의 효과, 통일의 비전을 강조했다면,“빠른 통일보다는 바른 통일이 중요하다”는 이번 발언은 통일의 방법과 내용을 규정하는 것 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바른 통일”의 내용 을 별도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남 북관계에서 원칙을 지키겠다는 신 념과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 발언에 이어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에 없이“남북대화가 필요한데, 지 금처럼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 에서 통일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 고 어떤 해법이 필요한가”라는 질 문을 했다고 한다. 모두 발언에서는“남북 간에 조속 히 통일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대 화가 시작돼야 한다”며“북한이 호 응해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바른 통일의 맥락에서 원칙을 지키 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이끌 어내야 하는 난제를 통일 외교 안보 부서가 맡게 된 것이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관계자 는“박 대통령이 빠른 통일이 아니

北, 김일성, 천리답사행군 40돌 기념 보고대회 북한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투쟁 을 위해 고향 만경대를 떠난 90돌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천리길답사 행군시작 40돌을 기념하는 중앙보 고회가 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 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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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열린 중앙보고회에서 참가자들 은“광복의 천리길 답사행군을 통 해 청소년 학생들은 선군혁명위업 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보고회에는 최룡해 당 비서, 김용진 내각 부총리, 김수길

라 바른 통일을 강조함에 따라 앞으 로 성과 내기에 급급한 남북대화 시 도나 이벤트성 사업은 지양될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정부·정당·단체들이 회의를 갖고 대화 제의를 한 것은 우 리 대화 제의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 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 이된다. 북한은 20일“남조선 당국 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개 선의 길로 나온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한 바 있다. 김학일 기자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했으 며,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 맹 위원장이 보고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25년 1월 22일 고향집 만경대 를 떠나 항일무장투쟁을 위해 중 국 동북지방까지 간 것을‘광복의 천리길’이라고 일컫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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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실장, 연일 업무보고 불참… 사실상 ‘사퇴수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연일 정 부 업무보고에 불참함에 따라 사실 상 비서실장직 사퇴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21일 청와대에 서 열린 국가혁신 업무보고에 이어 22일 국민행복을 주제로 열린 업무 보고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모두 5차례 열린 신년 정부 업무보 고 중 김 실장이 참석한 것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경제 혁신 3개년 계획2’업무보고가 유 일하다. 김 실장이 아무리 현재 청와대 조 직 개편과 특보단 구성 작업을 총괄 하고 있다고 해도, 정부가 올해 추진 할 주요 정책 보고가 이뤄지는 자리 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하지 않 는다는 것은 거취와 관련해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이를 놓고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실장이 마음을 비우고 사퇴 수순 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온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기자 회견에서 김 실장에 대해“드물게 사심이 없는 분”으로 긍정 평가하 면서도“(거취 문제는)당면한 현안 이 해결된 뒤 결정할 문제”라고 말 해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열어놓 은 바 있다. 일부 언론은 21일“김기춘 실장이 청와대 조직 개편 작업을 자신의 마 지막 업무로 마무리한 뒤 사퇴하기 로 마음을 정하고 거듭 박대통령에

공안통치로의 회귀를 우려한다 노컷사설

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 실장의 후임으로는 7인회 멤버 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역시 7인회 멤버인 안 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 황교안 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 에서 빠른 시일 내에 청와대 조직을 일부 개편해 심기일전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이르 면 다음 주 초 청와대 조직개편,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조치, 특보단 구성, 소폭 개각이 동시 또는 순차로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인사쇄신의 핵심 대상인 청 와대 실세 비서관 3인방은 업무범위 를 축소하거나 변경하는 쪽으로 가 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살림을 챙기며 인사위원회 에도 참석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의 경우 정책파트로, 박 대통령의 수 행업무를 맡고 있는 안봉근 제2부 속 비서관은 홍보파트로 옮기는 방 안이 거론되고 있다. 항명파동 논란 속에 사임한 김영 한 민정수석의 자리도 채워지고 윤 창번 미래수석 등 수석 비서관도 일 부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해수부 장관에는 해양 변호사 출 신의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의 이 름이 나오는 가운데, 땅콩 회항 부 실 처리 논란에 휩싸인다든가 취 임이후 바뀌지 않은 일부 경제부처 와 외교 통일 분야 장관도 교체 대 상에 포함시켜 2~3명의 소폭 개각 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 고 있다. 김학일 기자

정부, “미국인 대북전단 살포도 표현의 자유”… 논란 예상 정부가 미국인권단체 관계자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가장 기본적 인권이라며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논 란이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권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19일 밤 11시쯤 자유북한 운동연합과 대북전단 10만장을 살 포한데 대해“강제로 규제할 수 없 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접경지역에서 우리 주민 이 심각한 위험 발생 가능성 있을 경 우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고 우리 나 라에들어온외국인들도마찬가지” 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의 출입국관리법 위반여 부는“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대학원 대학교 양무진 교수 는“미국 인권단체들이 직접 전단을 살포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데 대해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당국자는 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 인이 전날 대남 비난 발언에 대해“ 북한이 남북대화의 전제조건화 하 고 남한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전날 조선중앙통 신 기자와 문답에서“탈북자 단체 의 대북전단 살포를 통제하지 못하 는 남조선 당국과 상종할 필요가 있

겠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지금 우리 겨레는 조국해방 일흔돌이 되는 올해에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크게 기대하 고 있다”며“바로 이러한 때에 탈북 자들이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 하게 헐뜯는 삐라살포망동을 감행 함으로써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윤석 대기자

법무부가 새해 업무보고에 서 공안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공안 드라이 브’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법무부는 21일 국가혁신 업 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며“헌법가치 부정세 력 엄단, 안보위해사범 수사역 량 강화”를 앞세웠다. 민관유 착비리, 금융·증권 범죄, 국가 재정 관련 범죄에 검찰 수사력 을 집중하겠다고도 했지만 주 요정책방향의 핵심은 공안 역 량의 강화였다. 황교안 장관은“국가혁신의 대전제인 대한민국의 정체성 을 확립하겠다”라며“위헌정 당(통합진보당) 해산 후속조치 철저 이행 등 헌법가치 부정세 력을 발본색원하고, 친북사이 트 등을 통한 선전·선동, 유언 비어 유포를 조기에 차단하겠 다”라고 말했다. 공안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공수사 검사·수사관 전문화 ▲과학수사인력 공안 부서 배치 ▲반국가단체·이적 단체 해산 등 제재방안 도입 추 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반 국가간체, 이적단체로 규정된 단체들을 강제로 해산할 수 있 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 다. 박근혜 대통령도“법질서와 헌법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 민적 인식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 침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또“법을 어겼는데도 그냥 대 충 넘어가고 솜방망이로 넘어 가면 그게 사회 전반에 신호를 주게된다”며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보고는 통 진당 해산과 이른바 종북 콘서 트 논란 등 헌법가치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일련의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헌 법적 가치를 지키는 일의 중요 성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우리는 과거 공안통치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의 최고 이념 과 가치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다. 헌법의 가치가 북한의 위 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 하는 일로 등치되는 식의 공안 통치는 인권의 침해와 민주주 의 후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때로는 헌법의 가치를 지킨 다는 명분으로 독재세력을 옹 호하고 권력을 남용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독재시절 권력을 지키기 위 해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는 도 구로 활용되던 공안통치가 헌 법 가치 수호라는 이름으로 재 현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 이다. 헌법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기본질서를 지키는 일이고 이 는 시민권의 보장과 민주주의 의 확대에 있다. 공안역량의 강화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 킨다는 명목으로 국민의 기본 권을 침해하고 집회 결사의 자 유와 표현의 자유를 후퇴시키 는 시대착오적인 공안통치로 의 회귀가 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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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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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독교단체 “北에 고기 통조림 95톤 지원” 미국의 기독교단체인 메노나 이트(Mennonite)는 지난해 회 계연도에 고기통조림 11만9천 640개를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메노나이트는 지난 회계연도 인 2013년 4월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후원금 36만달 러로 칠면조와 쇠고기, 돼지고 기 등 통조림 95톤을 지원했다 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 했다. 메노나이트가 같은 기간에 고기 통조림을 지원하고 있는 나라는 레바논과 필리핀 등 모 두 13군데로 47만 6천664개의 고기 통조림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북한이 가장 많은 지원 을 받았다.

이 단체가 보내는 고기는 북 한 전역에 있는 어린이와 결핵 및 간염 환자들을 중심으로 분 배되고 있다. 메노나이트는“제2차 세계대 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고기섭취가 어 려운 나라에 고기 통조림을 보 내고 있으며, 현재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고기 통조림 제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 밝혔다. 메노나이트는“1995년부터 북한에 고기 통조림을 보내 고 있으며, 올해도 자원봉사자 들이 직접 만든 고기 통조림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 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윤석 대기자

‘터키 실종’ 김군, 찾을 방안은 없나? 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IS(Islamic State)에 가담하려한 정황 이 나온 가운데 김군을 빨리 찾아 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 고 있다. 경찰은 21일 김군의 IS 가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 나 김군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컴퓨 터 안의 텍스트 파일 등을 미뤄 IS에 가담하려는 시도를 해왔던 것은 사 실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이 납치나 실종이 아니라 고 밝힌 만큼, IS 가담 가능성은 상당 히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른 대비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조언이다. IS 관련 취재를 수년간 해온 김영 미 국제분쟁 전문 PD는“혹시 김군 이 IS에 가담했더라도 김군에게 하 루 빨리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김군이 시리아에 넘어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찾아야 더 큰 재난을 막 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우선 김군의 가족이 안정을 되찾 고 어떻게든 김군과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군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라도 가족의 호소를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미 PD는“다른 IS 가담 청소년 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가족의 호소 가 가장 힘이 있었다”며“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연락 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IS에 가담한 자녀들을 되찾아 온 영국이나 네덜란드 등 해외 부모들 에게 조언을 구해 김군을 되찾아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 부모들의 경우, 시리아 국경 인근까지 가서 현지인을 회유해 IS 에 가담한 자녀와 접촉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당국 차원에서도 IS에 가담하 더라도 스마트폰을 놓고 있지 않는 10대의 특성을 이용, 김군에 대한 위 치 추적을 할 필요가 있다. 경찰도 김군이 휴대전화를 끄지 않고 단말기 상‘사용중지’상태로 해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PD는“휴대전화를 켜놓으면‘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면서“우 리 기술이 없다면 해외에 협조를 요 청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더 큰 괴물을 막는 방법이라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 다. 홍영선 기자

“파키스탄 유학생이 자살폭탄”… 경찰 수사 착수 단순한 음해나 악의적 종교탄압 가능성도 존재 국내 유명 사립대에 재학중인 파 키스탄 국적 유학생이 국제 테러단 체 소속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테 러집단 IS(Islamic State) 가담 가능성 이 커진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가 주 목된다. 22일 수원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 면, 수도권 소재 모 사립대는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쯤 파키스탄 유 학생 M(31)씨가 테러단체 소속이라 는 익명의 이메일을 받았다. M씨의 사진이 첨부된 이메일은 영 문으로“‘탈레반’과 같은 극렬단 체 소속이다. 자살폭탄인 그는 곧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 찰은 학교와 M씨의 집을 수색했지 만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 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주거지 등을 수색 했으나 테러 관련 징후는 찾을 수 없 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M씨를 모함하려 일을 꾸몄 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메일 발 송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10대 청소년의 IS 가담 개연성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의 테러단체 가 입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까지 이어 지면서,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 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5년간 국제테러 단체와 연계된 혐의로 추방된 외국인은 수 십명에 달한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안 당 국은 지난 2009년 이후 국제 테러단 체인‘알카에다’ ‘헤즈볼라’ , 와 연 계된 외국인 56명을 추방했다. 이들은 모두 9개 나라 출신으로 방

글라데시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 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파 키스탄 출신도 포함됐다. 한편 테러 우려에 편승해 특정 종 교와 민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 산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이슬람 신자 400 여 명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한 남동 이슬람중앙성원에 모여 ‘이 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손팻말 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며, 최근의 국 제적 테러는 이슬람 교리와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장성주 기자

오바마 국정연설 “부자 증세로 중산층 살리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부자 증세를 통해 빈부격 차를 줄이고 중산층을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워싱턴 DC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미국 경 제가 혹독한 침체에서 벗어나는 지 금 앞으로 15년, 또는 수십년간 누 구를 살려야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경제 회복의 과실을 제대 로 챙기지 못한 중산층을 살리자고 말했다. 그러면서“상위 1%가 축적 된 부에 걸맞는 세금을 내지 않아 도 되는 불평등을 막자”며‘부자 증 세’를 제안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부부 합산 연소 득 5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대 상으로 한 자본소득과 배당이익 최 고 세율을 23.8%에서 28%로 올리 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회사에 은행세 등을 거둬 들이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같은 부자 증세로 10년간 3200 억 달러, 우리돈 345조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한 뒤 저소득층 감세와 중 산층 교육, 보육 등에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에게 호소력 이 강한 빈부 격차 해소를 남은 임기 2년의 국정 과제로 내세움으로써 권 력 누수에 빠지지 않고 국정 주도권 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 다. 그러나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부자 증세 등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서는 군사력과

강한 외교력을 결합한‘더 현명한 리 더십’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이슬람국가(IS) 등 테러 집단을 분쇄하는데 아랍 국 등 광범위한 연합을 끌어내야 한 다”면서“시간은 걸리겠지만 이런 노력이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도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어 떤 국가나 해커도 미국의 인터넷망 을 봉쇄하거나 기업의 영업 비밀을 훔칠 수 없고 미국 가정, 특히 아동 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테러리즘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위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정 보를 통합하겠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 정부 가 소니 해킹에 책임이 있다고 발표 했던 북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 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또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와 이란 핵 협상과 관련해 의회의 협조 를 당부했다. 임미현 특파원


세계

일본, 시리아 공관 폐쇄로 인질사태 대응에 어려움 “인질 2명, 시리아 북부 IS 거지에 억류됐을 가능성”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이 억 류 중인 일본인 2명을 살해하겠다 고 한 시한이 임박했지만 일본 정부 는 인질을 구하기 위한 대응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고토 겐 지(後藤健二·47) 씨를 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외교 채널을 활용하겠 다고 밝혔으나 정작 현지 공관의 폐 쇄에 따라 정보 수집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시리아 대사 관은 현지 치안상황이 악화함에 따 라 2012년 3월 21일 폐쇄됐으며 주 요르단 일본대사관이 관련 업무를 대신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요르단 대사관에 인 질 사태 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이

곳에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무 부(副)대신을 파견했다. 나카야마 부대신은 요르단 국왕 인 압둘라 2세를 면담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인질 석방을 위해 백방 으로 뛰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지인 담당자를 통 해 시리아 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 나 이런 방식으로는 생생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고 거점을 없앤 지 3년 가까이 돼 네트워크도 느슨 해진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접하는 것이 불가능하 고 (정보의) 양과 질에서 모두 한계 가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때문에 납치 세력에 제대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한 사태 해결이 쉽 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인질 구출 작전을 거 론하기도 하지만 성공 가능성의 극 히 낮다는 것이 일본 측의 판단인 것 으로 보인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시리아의 반 체제파 측을 취재한 결과 일본인 인 질 두명이 시리아 북부 라카 지역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이곳이 IS의 본거지라서 특수부대 등이 잠 입하기 어렵다고 22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시리아 북부 알렙포 근교에서 일본인 1명이 수감되는 것 을 목격했다는 정보가 있으며 해당 인물이 인질 중 1명일 가능성이 있 다고 평가했다. 미군은 작년 여름 라카 부근에서 헬기로 특수 부대원을 투입해 미국 인 기자 제임스 폴리 씨 등 인질을 구출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폴리 씨는 결국 참수됐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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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밀번호 쓰면 ‘털린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25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 토스에 위치한 비밀번호 관련 업체 스플래시데이터가‘2014 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를 발표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 트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악의비밀번호는‘123456’ 였고 2위는‘password’가 차지 했다. ‘123456’과‘password’는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최 악의 비밀번호’로 꼽혔다. 3위와 4위를 차지한 비밀번 호는‘12345’와‘12345678’ 로, 1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5위는 키보드‘q’부터 순서 대로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누 른 6개의 알파벳인‘qwerty’ 다. 10위 안에는‘baseball’(8

위 ) ,‘ d r a g o n ’( 9 위),‘football’(10위) 등 짧은 단 어들도 들어있다. 분석대상 비밀번호는 지난 해 온라인에 유출된 330만 건 이었다. 다음은 최악의 비밀번호 목 록이다. 1. 123456 / 2. password 3. 12345 / 4. 12345678 5. qwerty / 6. 1234567890 7. 1234 / 8. baseball 9. dragon / 10. football 11. 1234567 / 12. monkey 13. letmein / 14. abc123 15. 111111 / 16. mustang 17. access / 18. shadow 19. master / 20. michael 21. superman / 22. 696969 23. 123123 / 24. batman 25. trustno1 김구연 기자

미국 여교사, ‘6살 어린이’ 교무실로 49m ‘질질’ 체벌이 엄격히 금지된 미국에서 초 등학교 교사가 6세 어린이의 손목 을 잡고 몇 십미터를 질질 끌고다니 는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 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0일( 현지시간) 켄터키주 불리트 카운티 에 위치한 브룩스 초등학교의 복도 에서 여교사 애쉴리 실라스(30)가 6 살 된 1학년 어린이를 49m 가량 끌 고 다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 도했다.

영상에서 실라스는 아이의 손목 을 잡고 교무실까지 끌고 갔다. 아이 는 무릎으로 서서 버티려고도 했지 만 실라스의 완력 앞에 속수무책으 로 끌려갔다. 실라스는 복도 중간쯤에서 아이의 팔을 고쳐 잡고 더욱 강하게 끌고 가 기도 했다. 당시 주변에는 많은 학생들과 교 사들이 있었지만, 말리거나 제지하 는 사람이 없었고 실라스도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29일 CCTV에 촬영된 것으로, 학교 측 은 당시 책임을 물어 실라스를 해 고했다. 하지만 실라스가 징계에 항의하며 이의를 제기했고, 조사위원회는 재 조사를 거쳐 7주 무급휴가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결국 실라스는 현재 복직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 했지만, 학교 측은 조사위원회의 결 정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조 사를 벌이고 있어, 실라스가 폭행혐

의로 기소될 수도 있다고 외신은 전 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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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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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껍질로 비만과 당뇨 막아낸다

“살 빼려면 춥게 살아야”

경북대 최명숙 교수팀, 플라보노이드 루테올린 효능 밝혀 ‘플라보노이드 루테올린’은 허 브과 식물에 많이 존재하며, 특히 땅콩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물 질이다. 항암과 항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 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루테올 린이 비만과 당뇨 등 비만 합병증 예 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경북대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 터> 최명숙 교수 연구팀은“생쥐 실 험 결과 루테올린 투여가 체중 감량 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 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이유도로 비만하게 만든 생쥐에 게 16주 동안 루테올린을 투여했더 니 루테올린을 섭취하지 않은 생쥐 보다 체중은 약 16%, 전체 지방량은 약 31% 감소했다는 것이다. 루테올린 투여 생쥐의 경우 지방간 과 인슐린저항성(다량의 인슐린 주 사에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 도 15% 정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 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루테올린이 지방조직 등 에서‘피피에이알감마(PPARγ)’ 발현을 조절해 이 같은 효과를 낸다 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방 대사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 는 PPARγ은 인슐린저항성 완화 작 용을 하지만, 과다 발현되면 비만이 나 지방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최명숙 교수팀 연구 결과 루테올린 은 지방조직에서는 PPARγ 발현을 증가시키지만, 간조직에서는 거꾸로 PPARγ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조직에서는 발현이 증가된 PPARγ가 포도당과 지방산의 지방 세포로 유입을 증가시켜 혈당을 감 소시킨다. PPARγ는 또한 지방세포로 유입 된 지방산을 활발하게 연소시켜 지 방산이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못하 게 함으로써 비만을 억제한다. 반면 루테올린은 간조직의 PPARγ 발현은 감소시켰는데 이것 이 지방간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 로 분석됐다.

PPARγ의 인슐린저항성 완화 작 용을 이용한 당뇨 치료제로는‘티 아졸리딘디온(TZD)’계열이 있는 데 비만과 지방간 등 부작용 우려 가 컸다. 최명숙 교수는“플라보노이드 루 테올린이 비만 등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당뇨 치료제와 체중 조절 건강식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과‘바이오·의료기술개 발사업’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대사 분야 권위지 <다이아 비티스(Diabetes)> 온라인판 18일 자에 게재됐다. 이희진 기자

“치매 원인, 혈뇌장벽 누출일 수도” 뇌를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조직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은 나이가 들면서 쇠약해지며 이로 인한 차단벽의 누출이 알츠하 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뇌장벽이란 아주 작은 모세혈 관으로 이루어진 특수혈관조직으 로 혈류에 섞여 있는 해로운 물질 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선택적으 로 차단하는 뇌의‘검문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로운 외부물질이 뇌 에 쉽게 침투하지 못하지만 질병치 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성분도 뇌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 대학 질카 신경유전학연구소장 베 리슬라브 즐로코비치 박사가 이끄 는 연구팀은 혈뇌장벽이 노화에 의 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海馬)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1 일 보도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일차적으로 해 마의 손상으로 기억을 잃는 질환인 만큼 이 같은 사실은 혈뇌장벽 누출 이 치매의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하 는 것이라고 즐로코비치 박사는 지 적했다. 따라서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혈뇌 장벽의 새는 곳을 다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것인지 모른 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혈뇌장 벽을 구성하는 혈관주위세포(pericyte)가 표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제시했다. 치매로 사망한 환자의 뇌조직을 부검을 통해 관찰하면 혈뇌장벽이 파손되어 있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 그리고 언제 이러한 손상이 발생했 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의 연구팀은 치매 환자를 포함 해 연령대가 다른 65명의 뇌를 조영 증강(contrast-enhanced) 뇌조영을 통해 비교관찰 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노화가 진행되 는 사람의 경우 해마에서 가장 먼저

혈뇌장벽 누출이 발생한다는 사실 과 해마가 다른 뇌부위보다 혈뇌장 벽이 유난히 튼튼하다는 사실이 밝 혀졌다. 또 치매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해 마의 혈뇌장벽 손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팀 은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 증이 있으면서 인지기능 손상은 없 는 젊은 환자들과 같은 연령대의 정 상인들을 대상으로 뇌조영 을 시행 하고 그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해마 부위의 혈뇌장벽은 두 그룹 모두 온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또 가벼운 치매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뇌척수액(CSF)을 분 석한 결과 연령대가 같은 정상인에 비해 단백질 알부민이 3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뇌장벽이 새고 있다는 증거 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런(신경 원)’(Neuron) 최신호(1월21일자)에 발표됐다.

겨울의 추운 날씨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 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영양학·독성학교수 설혜숙 박 사는 추운 날씨가 에너지를 저 장하는 지방인 백색지방(white fat)을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 방인 갈색지방(brown fat)으로 전환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 스(MedicalXpress)가 8일 보도 했다.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갈색지방 형성에 핵심적인 역 할을 하는 단백질인 Zfp516 전 사인자(transcription factor)가 증가하면서 백색지방의 갈색지 방 전환이 촉진된다고 설 박사 는 밝혔다. 전사인자는 환경변화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을 정교하게 조 절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성인의 지방조직은 약 90% 가 백색지방인데 이를 갈색지 방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있 다면 체중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약물을 통해 갈색지방 을 늘릴 수 있다면 같은 양의 음 식을 먹어도 체중은 덜 늘어날 것이라고 설 박사는 설명했다. Zfp516 전사인자를 많이 생산 하도록 유전조작한 모델 쥐에 고지방 먹이를 준 결과 같은 양 의 고지방 먹이를 먹은 보통쥐 들에 비해 체중이 30% 덜 늘었

다는 것이다. 또 이 쥐들을 차가운 공기에 노출시키자 백색지방이 갈색유 사 지방(brown-like fat)으로 바 뀌었다. 이 쥐들을 실내온도를 섭씨 4 도로 내린 방에 4시간 동안 두 었을 때는 보통쥐들보다 체온 이 평균 섭씨 1도 올라갔다. 쥐의 체온이 섭씨 1도 올라갔 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연 구에 참가한 존 뎀퍼스미어 연 구원은 지적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 쥐의 배아 에서 Zfp516 전사인자를 만드 는 유전자를 녹아웃시킨 결과 이 배아는 갈색지방이 생성되 지 않았다. ZFP516 전사인자는 갈색지 방의 미토콘드리아(세포의 발 전소에 해당)에만 존재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 짝풀림 단백 질(UCP: uncoupling protein) 을 활성화시킨다고 설 박사는 밝혔다. 인간은 체온유지가 중요한 신 생아 때를 제외하곤 갈색지방 이 거의 없고 대부분 백색지방 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왔지만 최근에는 성인도 소 량의 갈색지방을 지니고 있으 며 날씬한 사람일수록 갈색지 방이 많다는 연구결과들이 나 오고 있다. 핀란드의 추운 북부지방에서 일하는 야외 작업자들은 실내 근무자들에 비해 갈색지방의 양이 훨씬 많다고 한다.

골고루 먹을수록 고혈압·당뇨 걸릴 확률 낮다 다양한 식품군과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수록 고혈압과 당뇨병 의 발생 위험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의‘골고루 먹 는 식습관과 고혈압, 당뇨 유병률의 상관관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 해 수집된 대규모 식품섭취빈도조 사 결과와 만성질환 유병률 통계를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에 걸 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에 비해 균형 잡힌 식사의 질을 측정 하는 지표인‘HEI’(Healthy Eating Index)가 모두 유의미하게 낮았다. HEI는 ▲ 곡류 ▲ 고기/생선/계 란/콩 ▲ 채소 ▲ 과일 ▲ 우유/유제 품 등 5개 식품군과 ▲ 지방 섭취량 ▲ 콜레스테롤 섭취량 ▲ 나트륨 섭 취량 ▲ 식사 다양성 등 4개 영양성

분 항목을 점수화해 산출한 것으로, HEI가 높을수록 권장하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질 높은 식사패턴 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고혈압이 있는 남성 과 여성은 HEI(90점 만점)가 각 각 54.92±11.37, 54.34±11.43으 로, 정상 남녀의 각각 55.72±11.35, 56.05±11.36보다 낮았다. 당뇨병 에 걸린 사람들의 HEI도 남성이 54.91±11.30, 여성이 53.34±11.43 로, 그렇지 않은 남녀의 55.63±11.36, 55.98±11.36보다 낮게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국립보건연구원 유 전체센터의 김연정 연구원은“고혈 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질 높은 식사를 하 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골고루 먹을수록 만성질환의 위 험도 낮아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사회

유치원·학원도 CCTV 확대… 아동학대시 폐쇄 교육부·복지부 등 업무보고서 “아동학대는 범죄” 정부가 어린이집뿐 아니라 전국 유 치원과 유아 대상 사설 학원에 대해 서도 CCTV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아동학대시 곧바로 폐쇄 조치하기 로 했다. 교육부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6 개 부처는 22일 청와대에서‘국민행 복’분야 대통령 업무보고를 합동으 로 갖고 이같은 일련의 아동학대 방 지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는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 치원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심각성 에 따라 폐쇄 조치하는 한편, 지난 해 68% 수준인 CCTV 설치를 올해 80%, 내년 90%까지 늘려가기로 했 다. 또 유아 대상 학원도 아동학대시 폐쇄하는 한편, CCTV 설치를 확대 하고 학원강사 채용시 결격사유도 신설하기로 했다. 복지부 역시 △아동학대 어린이 집 즉각 폐쇄 △가해 교사 및 원장 의 영구 퇴출 △어린이집 CCTV 의 무화 △CCTV 영상 열람권 제도화 △정보 공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 기로 했다.. 문형표 장관은“아동학대는 분명 한 범죄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 어선 안된다”며“보육제도의 문제 점이나 열악한 처우 등 근본 대책도 같이 강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 CCTV 자료사진.

복지부는 또 부모가 활용할 수 있 는‘아동학대 체크리스트’를 보급 하고, 신고 포상금도 강화하기로 했 다. 특히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이르면 이달 말쯤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아이들을 때리 는 건 훈육이 아닌 폭력이자 범죄라 는 걸 분명히 할 생각”이라며“장기 적으로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 템 자체를 개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어린이집 아 동 학대 사건의 원인을 이른바‘무상 보육’에서 찾는 일련의 시각과 맞닿 아있는 것이어서, 또다른 논란도 예

상된다. 어린이집에 이은 유치원과 사설 학 원으로의 CCTV 설치 확대 방안 역 시 인권 침해나 실효성 문제 등의 후 속 논란이 불가피해보인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 관은 CCTV의 과도한 확대에 따른 우려에 대해“감시감독이란 측면과 부모가 보육에 호응할 수 있는 두 가 지 측면이 다 있다”며“범죄 시각으 로만 보면 위축될 수 있어 조심스럽 게 접근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보 육교사 여건이 매우 열악하므로 근 무여건 향상도 병행해야 아동학대 가 근절될 것”이라며, CCTV 설치 같은 단기대책과 중장기책을 병행 할 뜻임을 밝혔다.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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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여론도 “‘땅콩회항’ 맞다” 우세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 장의‘땅콩회항’논란에 대해 회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 는 가운데 여론과 항공 전문가 들은‘정상적 항로를 벗어난 회 항’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대한항공이 제공한 동영상을 바탕으로‘회 항인지 아닌지’를 묻는 온라 인 투표(중복투표 허용)를 실 시한 결과 21일 오전 9시 현재 75%(4,576명)가‘항로 변경이 맞다’고 응답했다. 반면‘항로 변경이 아니다’로 대답한 여론 은 20%(1,213명)에 그쳤고,‘모 르겠다’고 응답한 네티즌들은 4%(216명)이었다. 항공 전문가들도 대한항공 측 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익명 을 전제로 CBS 라디오‘박재홍 의 뉴스쇼’에 이날 출연한 한 항공 전문가는“모든 항공 전문 가들이 이번 사건을 항로변경 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도어를 닫고 운 항을 시작했고 공항 주기장을 움직여 관제소 통제도 받고, 변

경을 관제소에 요구해 받아들 여졌기에 항로변경이다”고 밝 혔다. 그는 이어“항공기 엔진이 켜 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얼마나 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항공기가 움직여 진행된 자체 가 항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항로는 항공법상 항 공기가 움직이는 모든 경로를 다 표현하는 것”이라며“항공 법 2조도 모든 것을 포괄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항공법상 항로 는 운항이 시작될 때부터 보지 만 항공보안법상의 항로는 운 항이 시작되기 전에도 항로로 본다”며“승객들이 다 타지 않 았는데 테러범들이 문을 닫고 다른 주기장으로 이동한 것도 항로변경 처벌을 받은 적도 있 다”고 덧붙였다. 그는“대한항공도 항로변경이 라는 점을 알고 있겠지만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변호 차원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범 기자

아동학대, 부평 어린이집 가해 교사 사전 영장 인천 삼산경찰서는 22일 주먹 등 으로 원생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못 따라 오 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주먹 으로 원생의 머리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4세반 원생 12명에게 상 습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아동 8명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4명에 대해서는 아동 부모 진술에 대한 A씨 의 시인으로 혐의 사실이 확인했다. A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확보한 학대 의심 영상 63 건과 관련된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 지만,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아동 부 모의 피해 진술은 일부만 인정했다. A씨는 상습 학대 이유에 대해“학

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날 오전 중으로 이 어린이집 원장에 게 경찰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유치원에서 아동학대 가 있었다는 2건의 신고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서구 모 사립유 치원 교사 B(27·여)씨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피해 아동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9일 유치원생 부모 7 명으로부터 교사 B씨가 5세반 아동 7명을 학대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또 다른 유치원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한 인천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 수사대도 전날 피해 아동 C(5)양에 대한 진술 조사를 벌였다. 이 아동은 지난해 말 친구들과 떠 들다가 교사 D(32·여)씨로부터 꿀 밤을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졌다. 안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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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 올해 등록금 인상않기로 올해 국공립 대학의 등록금 이 인하되거나 동결된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 회는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등 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의 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을 통해“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 등록금을 인하 내지 동결하겠다”고 발표 했다. 협의회는 이어“새 학기 시작 을 앞두고 대학 현장은 기성 회 회계 대체법률이 통과되지 않아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선 대체법률

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2월에는 재학생에 대 한 등록금을 징수해야 하는데, 국회 본회의는 2월 말에 예정 돼 있다”며“등록금 고지 이전 에 대체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 록 국회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대체법률에 △국립 대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 확대 책임 강화 △대학의 자율성이 란 헌법적 가치를 보장하는 별 도의 회계 운영 △기성회 직원 의 고용 보장 등이 포함돼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1개 국 공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인권위, 어린이집 인권침해 조사 추진 국가인권위원회가 민간 어린이집 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하기로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21일 현병철 인권 위원장이 주재한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어린이집 조사 권한을 갖도록 인권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현행 인권위법에 따르면, 인권위는 어린이집에서 인권 침해 사건이 일어 나 진정을 받아 접수를 받아도 조사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조사 대상이 교육기관 가운데 초 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그밖의 다 른 법률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현병철 위원장은“최근 어린이집

에서 벌어진 아동 인권 침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보육교사에 대한 인권 교육을 강 화하는 방향으로 인권위로서 역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권위는 보건복지부가 매 년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실태조사 업무를 이관받아 실태조사에 나서 기로 했다. 홍영선 기자

“유명 패션업체들 신체사이즈 보고 디자이너 뽑아” 패션노조 등 3개 단체,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유명 패션업체들이 실력이 아닌 특정 신체 사이즈를 우선 조건으로 내걸고 디자이너를 뽑고 있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패션노조와 알바노조, 청년유니온 등은 22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션업체들이 신 입 디자이너 채용 조건으로 키와 가 슴, 허리와 골반 사이즈 등을 제시 해‘피팅 모델’가능 여부를 우선 따 져본다고 고발했다. 패션노조 등은“시급이 1~2만원 되는 피팅모델을 따로 채용하지 않 고 디자이너를 모델로 활용하려는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패션노조 등에 따르면, 한 디자이 너 지망생은“수년간 준비해온 포트 폴리오를 제출했지만, 정작 면접관 은‘이 옷을 입어보라’고 하고선 대 충 보고 보냈다”고, 또 다른 지망생 은“면접을 보러 갔는데 몸매 평가 만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들 단체들은“세계적 디자이너 인 샤넬의 칼라거펠트, 루이비통의 마크제이콥스, 안나수이와 같은 디 자이너들은 한국의 기업에 취업할 수 없다”면서“그들은 뚱뚱하고 키 가 작고 너무 말랐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이런 시스템 속에서 청 년 인재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패션업계의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 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위 관계자는“진정서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차별시정위원회 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면서“이후 의결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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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변신해야 하나요? 8년 장수 다비치의 ‘진화론’ 직접 앨범 작업 참여하고 팬들과 소통… 다비치 색 잃지 않고 발전 지금 이들은 180도 변화보다는 더 나은 진화를 선택했다. 어느 덧 데뷔 8년 차를 맞은 장수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야기다. 다비치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 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다비치 허그’(DAVICHI HUG) 언론 쇼케이스에서 마치 처음 데뷔한 신인 가수들처럼 떨 리는 모습이었다. 풍성한 보컬과 노련한 무대매너에서는 8년 차 내공이 여지 없이 느껴졌지만 인 터뷰 동안에는 어색한 기색을 감 추지 못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 활동에서 처 음으로 허그회, 팬미팅, 팬클럽 이름 선정 등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리더 이해리는“8년 동안 팬들 이 저희에게 목말라 있어서, 다 풀어드리려고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그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서“정말 작은 것에도 기뻐해주셔서 짠한 마음이 들기 도 한다. 저희 성격상 표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많이 표현해드 리고 (만나는) 자리를 가지려고 노력하겠다”고 기다려준 팬들에 게 감사를 전했다. 멤버 강민경 역시 허그회를 언 급하며“800명의 팬들과 열심 히 허그하고 왔다”고 환하게 웃 었다. 이전 앨범보다 참여도도 높였 다. 이해리와 강민경이 각각 작 사·작곡한‘너에게’ ‘봄’ , 등의 자작곡이 바로 그것. 수록곡‘두 여자의 방’은 1절은 강민경이, 2 절은 이해리가 작사를 해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강민경은“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맞다. 소속사를 옮긴 것도 계기가 됐지만 소속사에서 아티 스트의 참여가 높은 것을 선호해 전반적인 느낌에 저희 색을 많이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민정 현재 임신 27주… 축복과 응원 부탁”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다비치의 감성뿐 아니라 자작곡을 통해 이해리와 강민경,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해리 역시“저희가 작사와 작 곡에 참여해 애착가고 알찬 앨범 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과 등에 대해서 그만큼 부담감도 많이 생 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타이틀 곡에 눈에 띄는 변화 는 없다. 더블 타이틀 곡‘또 운다 또’ ‘행복해서 , 미안해’등은 다 비치를 대표하는 슬픈 감성의 발 라드와 미디엄 템포의 곡들이다. 이해리는 이에 대해“데뷔 8년 차이기도 하고, 소속사를 옮기기 도 해서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 이 했다. 지금쯤 되면 변화를 기 대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결국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좋 은 음악을 들려드리자는 것에 초 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달라진 모습보다는 발전된 모 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설명이 다. 이해리는“달라지기보다는 고 급스러워지고 발전한 느낌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변화에만 신경 을 쓰면 좋은 곡을 많이 놓칠 것

같았다. 기존의 다비치 색이 많 이 나더라도 더블 타이틀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밀어 붙였 다”고 타이틀곡 선정 과정을 이 야기했다. 팬들만큼, 다비치도 본격적인 활동에 목말라 있었다. 그간 앨 범 발매만 했을 뿐, 음악방송 무 대에 서는 등의 활동은 하지 않 았기 때문. 이해리는“음악 방송 1위가 어 렵더라. 만약에 1위를 한다면 타 이틀 곡 제목에 맞춰 울겠다”면 서“저번 앨범 활동을 하지 않아 서 1년 넘게 활동을 쉬는 것 같 은데 저희도 라이브 무대에 서는 것에 목말라 있다.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J E&M 음악사업부문과 MMO 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여성 듀오 다비치는 21일 미 니앨범‘다비치 허그’(DAVICHI HUG)로 돌아왔다. 더블 타이틀 인‘또 운다 또’는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 곡이며,‘행복해서 미안 해’는 다비치하면 가장 익숙한 미디어 템포 곡이다. 이밖의 수 록곡‘두 여자의 방’ ‘너에게’ , ‘ , 봄’등은 다비치가 직접 곡 작업 에 참여했다. 유원정 기자

장근석 빠지고 손호준 합류… ‘삼시세끼-어촌편’ 새 멤버 장근석이 빠지고 손호준이 합류했 다. 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 tvN‘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 석&신효정PD)에 손호준이 정식 멤 버로 전격 합류했다고 제작진이 19 일 밝혔다. 최근 역외 탈세 의혹으로 하차한 장근석의 후임이다. 제작진은“지 난 18일(일), 손호준이 후반부 정식 멤버로서 함께 만재도로 입성했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호준이 유해진과 함

께 만재도로 가는 배 안에서의 모습 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손호준은 멍 한 모습으로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제작진은“손호준은 앞서‘꽃보다 청춘’과‘삼시세끼 강원도 정선편’ 에 출연해 독자적인 캐릭터로 웃음 폭탄을 투척한 바 있고, 이번‘삼시 세끼-어촌편’에서도 이미 게스트 로 출연하며 차승원, 유해진과 좋 은 호흡을 보여줬다”며“후반부에 서도 대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고 전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한 끼’를 낯 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삼시세끼’의 스핀 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 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 로운 재미를 전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호화 캐스 팅이 완료된 가운데, 손호준까지 가 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 대를 모으고 있다. 유연석 기자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알리기 조심스러웠다” 배우 이민정이 임신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이민정씨가 현재 임신 27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 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 었다”며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리 게 된 것에 대해 이해를 부탁한다 고 밝혔다. 또 이민정이 임신 사실을 알리면 서‘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 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 다.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 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 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감사 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소속사 는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한 아이 의 엄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이 민정 씨에게 따듯한 마음으로 축복 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바랐다. 이민정의 출산 예정일은 4월이며, 이 시기에 맞춰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소속사가 발표한 공식입 장 전문.

이민정씨가 현재 임신 27주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 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음 을 전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표 시 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점 이해 를 부탁드립니다. 이민정은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 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 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 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무쪼록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민정씨에게 따 듯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 내주셨으면 합니다. 이민정의 출산 예정은 4월로 이 시기에 맞춰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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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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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응원도 모두 이겼다 응원단도 연장까지 쉴 새 없는 응원으로 값진 승리에 보탬 경기도, 응원도 모두 한국의 승리 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렉탱귤 러 스타디움은 호주 A리그 멜버른 빅토리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다목적경기장으로 축구뿐 아니라 럭비까지 무려 6개 팀이 사용한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3만석으로 크 지 않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사 용되는 5개 경기장 가운데 2만5000 석 규모의 캔버라 스타디움을 제외 하고 가장 작다.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5만2500석)의 절반 수준 이다. 멜버른의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 한 이곳은‘직사각형’을 의미하는 영단어(rectangular)에서 가져온 이 름에서도 알 수 있듯 위아래로 긴 모 양의 경기장이다. 여기에 올록볼록 한 지붕을 덮어 재미있는 모양을 완 성했다. 국내 경기장과 비슷한 곳을 찾자면 성남FC의 홈 경기장인 탄천 종합운동장과 유사하다. 8강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 에서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 스탄 감독은“호주 최고의 팀인 멜 버른 빅토리가 우리와 같은 파란색 과 하얀색 유니폼을 사용한다. 멜버 른의 축구팬들이 한국이 아닌 우리 를 응원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 라고 했다. 호주에서도 축구에 열광 하는 것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멜버른의 축구팬을 향한 일종의 호 소였다. 하지만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 30 분에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안컵 8강전에 관람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대표팀과 같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 22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은 2만3381명의 응원단이 뿜어내는 엄청난 함성으로 가득했다.

붉은색이었다. 다양한 복장의 축구 팬 2만3381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 운데 경기장 곳곳에 나뉘어 자리한 한국 응원단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 거운 응원을 쏟았다. 교민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한 국 응원단은 막대 풍선을 이용했고, 우즈베키스탄은 북과 국기를 이용 해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열띤 응 원전에 나섰다. 경기 전 장내 아나운 서는 양 팀 응원단의 더 큰 응원을 이끌어내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가 시작하자 더 만은 한국 응 원단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4 박자 응원을 시작으로 익숙한 응원 구호가 울러 펴졌다. 호주가 아니라 마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 을 치르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

가 진행됐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양 팀 골키퍼 의 엄청난 선방이 이어지며 골이 터 지지 않은 경기는 결국 연장까지 돌 입했다. 계속해서 선수들을 격려하 는 응원단의 함성이 이어진 가운데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결승골은 더욱 뜨거운 응원전의 시발점이 됐 다. 손흥민의 극적인 골에 한국 응 원단은 환호했고, 우즈베키스탄 응 원단은 자국 선수들을 더욱 큰 목소 리로 격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4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자 우즈베키스탄의 응원 소리 가 더는 들리지 않았다. 붉은 옷을 맞춰 입은 한국 응원단 만이 기분 좋은 승리에 노래하며 기뻐했다. 오해원 기자

강정호, 주전 잡으면 8억원 보너스도 따라온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와 4+1년 총액 1650만달러에 계약 했다.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당초 미국 언론들은 4년 1600만달러에 1 년 옵션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 지만 실제 보장 금액은 4년 1100만 달러. 예상보다 500만달러나 적다. 게다가 1650만달러 중 나머지 550 만달러는 4년 후 구단이 옵션을 행 사해야 받을 수 있다. AP통신이 21일 공개한 세부 내용 에 따르면 강정호의 올해 연봉은 250만달러. 내년에도 250만달러를 받고, 2017년 275만달러, 2018년 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후 구단 이 옵션을 행사하면 550만달러, 계

약을 종료한 25만달러를 받는다. 단 매년 최대 75만달러(약 8억 1000만원)의 보너스이 걸려있다. 4년 동안 보너스를 최대로 받는다 면 300만달러를 추가로 버는 셈이 다. 비록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 을 했지만, 강정호에게는 동기 부여 가 되는 계약이다. 보너스는 타석 수에 걸려있다. 475 타석에 설 때부터 보너스가 나온다. 475타석에 서면 7만5000달러를 받 고, 이후 550타석까지 25타석마다 보너스가 10만달러. 550타석을 채 우면 37만5000달러는 받는 계약이 다. 여기에 575타석에 17만5000달 러, 600타석에 20만달러의 보너스 도 걸려있다. 한 시즌에 600타석 이 상 들어서면 75만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보너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는 총 75명. 팀 당 2.5명만 달성한 어려운 기록이다. 피 츠버그에서는 앤드류 매커친이 648 타석으로 유일하게 600타석을 넘 겼다. 결국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야 받 을 수 있는 보너스다. 올해는 어려울 수 있지만, 주전 자리를 일찍 꿰찬다 면 받을 수 있는 보너스 금액은 더 늘어난다. 그만큼 강정호에게는 동 기 부여가 되는 보너스이기도 하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가족이 미국을 오갈 수 있는 비즈니스 항공 권을 최대 4회, 5만달러까지 제공하 고, 통역도 붙여줄 예정이다.

김장훈은 왜 기내에서 담배를 피웠나 공황장애 등 스트레스가 원인… SNS 통해 사과 가수 김장훈이 기내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일 오후 김장훈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사과가 늦었 다. 죄송하다”면서“저간의 속 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내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 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입 장을 전했다. 이어“잡혀 있는 방송프로그 램이나 행사 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참여할 수 없을 듯 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됐다. 죄송하다”면서“공항에 서 경찰조사 마치고 내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12월 공연들이 닥쳐와 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 여일이 지나면서 마음속에서 묻혀버렸다. 그 점이 더욱 죄송 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장훈은 기내 흡연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은 사건이다. 인천 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철)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 난해 12월 15일 낮 12시30분 쯤 KE902편을 타고 귀국하던

중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 우다 적발됐다. 당시 승무원실 에 자동으로 켜진 불 때문에 흡 연 사실이 발각됐고, 항공보안 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김장훈이 담배를 피운 이유는 공황장애와 폐쇄공포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김장훈이 해외 공연이 무산돼 극심한 스트레 스를 겪었고, 공황장애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마음을 다잡 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 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글 을 마무리 했다. 김현식 기자

자기복제에 갇힌 ‘진짜 사나이’ 그리고 여군특집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MBC‘일밤-진짜사나 이(이하‘진짜사나이’)’여군특 집 2기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방송된‘진짜사나이’에 서는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 예원, 이다희,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 등 여군 특집 2기 멤버로 선발된 8명이 각각 입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멤버들은 여군부사관 지원서를 작성하며 마음을 다 졌고, 지인들에게 군생활과 관 련된 정보를 접하며 걱정과 설 렘을 동시에 나타냈다. 특히 본격적인 훈련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맛보기 영 상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여 러 훈련 과정 속 겪는 주요 에 피소드가 공개됐고 이는 멤버 들의 캐릭터를 어느 정도 짐작 하게 했다. 방송 후 여군특집 2기는 큰 화 제를 뿌리는 중이다. 지난해 여 름 방송됐던 1기 못지않은 반

응이다.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출연자의 얼굴만 바뀌 었을 뿐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 이다. 여자 연예인의 충격적인 민낯 과 프로필과 사뭇 다른 몸무게 에서부터 소탈하게‘먹방’을 선보이는 걸그룹 멤버, 화생방 훈련에 눈물 콧물을 짜내고, 고 된 훈련 후 생활관에서 서러움 에 눈물을 흘린다. 또 나이가 많은 멤버는 솔선 수범하지만 체력이 받쳐주질 않고, 군대 문화가 낯설 수밖에 없는 해외파 멤버는 언어와 습 관 등으로 애를 먹는다. 결국 돌 발 행동을 하는 멤버 탓에 전체 가 기합을 받고 위기에 처한다. 이는 이날 방송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 는 내용이다. 여군특집 1기 때 와 비교하면 판박이 수준. 캐릭 터 조합부터 흐름까지 전혀 새 로울 게 없다. 달라진 게 있다 면, 여름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뿐이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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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바마도 부자증세… 법인세 정상화해야” “정부, 국회 속였다” 청문회·국조 요구 목소리도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정부여당 의 연말정산 보완책 소급 적용 방침 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평가하면 서도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부자 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 을 따지기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 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 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여야 합의로 연말정산 보완책 을 마련해 소급적용시키겠다고 밝 혔는데 불행 중 다행”이라며“새정 치연합도 연말정산 세금부담 완화 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 다. 문 위원장은 그러나“신뢰를 최우 선으로 해야 하는 조세정책의 대혼 란사태를 가져온 것 또한 사실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당국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반 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정부여당 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소급입법으로 세금을 되 돌려 주려면 다른 곳에 세수부족 분을 채워야 한다”면서“새누리당 과 박근혜 정부는 더 이상 서민증 세 꼼수를 쓰지 말고 새정치연합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부자감세 철회 와 법인세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진 지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 구했다. 그러면서“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서도 부자증세로 중산층 경 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나”라 고 반문하며“박근혜 정부도 하루 빨리 서민증세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문제의 핵 심은 MB 정부의 부자감세와 사자방 비리와 같은 국부의 낭비와 유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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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 고 있다.

인해 약화된 세수기반을 법인세 정 상화가 아닌 소득세 인상, 즉 서민과 중산층의 주머니를 털어 메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고령화 문제와 저출산 문제 등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대

적 과제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세 제를 설계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 하며“향후 개선안이 마련될시 이 점들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호 중 의원은“2013년 세제개편 때 정 부가 국회에 제출한 세수추계는 사 실상 엉망진창이고 서민과 중산층 의 세금 인상 의도를 숨기려 국회를 기만한 것이었다”며“이 부분에 대 해서는 정밀한 검증과 조사, 청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금 소급입법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정부의 국민과 국회에 대한 거짓말 에 대해 명확히 사과하고 책임이 누 구한테 있는가 명백히 밝히는 것” 이라며“기재위 차원의 청문회, 또 더 필요하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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