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116 15

Page 1

제 292호

2015년 1월 16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2015 시카고 교역자 신년하례 예배 1월14일 오전 한미장로교회에서는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협의회와 교역자회가 공동 으로 주최한 신년하례예배가 열렸다. 1부 하례예배와 2부 하례회의 순서로 진행 된 이날, 주인돈 신부의 대표기도에 이어 시 카고 목사 부부 합창단이 특별 찬양의 순서 를 가졌다.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라는 제목으 로 안성기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또한 교회를 위해, 세계평화와 정의를 위 해, 한민족을 위해, 시카고를 위해 김판호 목 사, 유남수 목사, 구재회 목사, 신광해 목사 의 인도로 중보기도의 순서를 이어갔다. 순 서에 따라 신중균 교역자 협회장의 집례로 성만찬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교역자회와 교회 협의회의 새 임원진 소개 에 이어 교역자회 총무 김판호 목사가 시카 고 지역의 신임 목회자들을 소개하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강민수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협의회장의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෪ି ఢԣ 241 Golf Mill Center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환영사로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김상일 총 영사와 서정일 시카고한인회장을 대신한 김 종휘 부회장이 신년인사를 전했다. 김상일 총영사는 시카고 동포들의 위안이 되고 기둥역할을 해오고 있는 교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동포사회 경제 활성화와 차 세대를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평화 민주 적 통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특별히 일리노이주와 대한민국의 운전면허 상호 인증의 절차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계의 협력을 당부 했다. 이어서 시카고 지역에서 교회 사역을 마치 고 은퇴한 은퇴목사들을 향해 새해 인사와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지역 교회협의회 회장인 강민 수 목사는 시카고 지역 교협의 2015년 활동계 획을 보고했으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위한 모금행사가 1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2월 수혜자 선정에 이어 3월 6일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A1


2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 오늘의 능력 말씀 |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14일 오후,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 치한 데일리 센터에서는, 미주 한인 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미주 이민역 사 112년째를 맞이한 올 해, 9번째 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 도 불구하고 많은 관계자들과 참석 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식 선포와 함께 진행된 국기 게양 식에서는, 해병대 전우회가 태극기 를 게양하며 지난 112년의 세월 동 안 높아진 한국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후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국 가제창이 있었으며 나라를 위해 목 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을 위한 묵념 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리한 서정일 시카고 한인 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2명의 한국인이 갤릭호를 통해 하와이 호 눌룰루의 사탕수수 농장에 일꾼으 로서 미국 땅에 발디딘 뒤,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는 빠른 속도로 성장 하였고 이에 미 의회에서 한인의 날 을 제정하여 달라진 한국민들의 위 상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높아진 위상만큼 미 주류사회에서 우리에게 거는 기대

가진 것을 빼앗기는 전도자 마태복음 25장 28절-29절 말씀에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 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 지 빼앗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받은 자의 비유를 들어 하신 말씀인데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두 달란트를 남기고 , 한 달란트 받은 자는 한 달란트 그대 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와 의무 또한 커지는 상황이라며 지 금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연설 했다. 뒤를 이어 단상에 오른 김상일 주 시카고 총영사는 불과 1세기만에 주류사회에 깊숙히 자리한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 뒤에는 먼저 이 땅에 건너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힘써 일 해온 이민 일 세대의 노력 덕분이라 며,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리한 람 이매뉴엘 시장의

대변인은 시장의 연설문을 대독 했으며, 하루 전 임기를 시작한 브 루스 라우너 신임 주지사는 스티 브 김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 달했다. 더불어 이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 해 시카고 한국무용단이 자리해 장 구춤을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 지 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와 꿈의 나 라, 미국으로 건너온 112년전 조상 들의 도전정신과 성실함이 기려진 행사였다.

예수님은 바로 이 한 달란트 그대로 묻어둔 사실을 야단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한 달란트라면 한 달란트 값을 했다면 이런 야단을 맞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한 달란트를 다섯 달란트 가진 자에게 빼 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각자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누가 복음을 전하러 갈꼬?” 라고 할 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담대히 외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오늘 성경 구절 |

시카고 문인회, 신년 월례회 시카고 문인회(회장 권성환)가 10 일 오후 글렌뷰의 한인제일장로교 회에서 신년 월례회를 가졌다. 문인회는올해를‘공부하는 해’ 로 선포한 뒤 자유 토론시간을 갖 고 단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는 명계웅ㆍ차락우 씨 등 문인들과 회원 및 예비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잠언 25장 13절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 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 하게 하느니라 이사야 6장 8절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 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 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라 디모데후서 4장 2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 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4

시카고 소식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시카고한인여성회 임원 캠프

새 해 첫 시작을 성경 66권 완독으로

시카고한인여성회가 지난 9일과 10일 1박 2일로 여성회 임원캠프 를 진행했다. 힐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15대 여성회 임 원진들이 참가해 지난 한해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며 친목을 다졌다.

교회 홈피가 악성코드 되어 개인정보 탈취 무료로 교회 홈페이지를 호스 팅 해주는 사이트의 공통 유틸 스크립트 페이지가 악성코드에 변조, 해당 교회 홈페이지에 접 속하는 교인들의 개인 금융 정 보를 탈취하고 있어 비상이 걸 렸다. 보안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보 안뉴스(ttp://www.boannews. com/)에 따르면 우선 1만여 교 회가 피해지에 해당되며,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설교, 소식 등을 접할 때 악성 코드에 감염 된다는 것이다. 악성코드의 변조 과정은 4차 례의 중간 경유지를 거치는 것으 로 알려진다. 악성코드의 유포지 에서 시작하여 무료 호스팅을 해 주는 사이트의 서버가 변조되고 교회의 홈페이지를 변조가 되며 마지막으로 교회 홈페이지에 접

속하는 교인들의 PC가 감염이 되는 과정이다. 보안뉴스는 측은“악성 코드 는 PC의 공인인증서를 수집해 특정 서버로 전송하며,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대한 파밍을 수 행해 사용자로부터 금융정보를 탈취하게 된다”면서“복음을 전 파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 가 되어야 하는 교회 홈페이지 가 악성코드를 전파하는 웹사이 트로 전락해 버린 셈”이라고 지 적했다. 컴퓨터 바이러스 진단 치료 업 체인 하우리는“호스팅 업체는 많은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공 통 스크립트 등이 변조될 경우 하위의 모든 웹사이트들이 위험 해질 수 있다”며,“호스팅 업체 의 보안점검이 시급하다”고 전 했다. 뉴스미션 한연희 기자

새 해 벽두 부터 찿아온 시카고의 눈과 매서운 겨울 바람, 추운 겨울 새 벽을 깨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오전 5시, 이제 3박 4일중 마지막 날 새벽이다. 지난 12일 월요일부터 안성기 목 사가 이끄는 미주 요한 선교단 주최 제 54차 성경 통독 및 암송특수훈련 이 시작되었다. 전성철 목사가 담임하는 여수룬 교 회에서 8명의 강사 목사들과 각 교 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창세기 1장 1절 부터 요한 계시록 까지 직접 소리를 내어 통독 한다는 것, 쉽지 않은 도전이다. 3박 4일 50시간, 하루 두 끼를 먹는 시간과 개인 용무, 잠깐의 휴식을 알 아서 보는 것 외에 성경 통독은 아침 기상 5시부터 , 저녁 취침 11시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평생 동안 단 한번도 성경을 읽어 보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크리스챤 들이 매 년 성경 통독에 도전을 해 보지만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하 기가 쉽다. 미주 요한 선교단 안성기 목사는“ 말씀 사랑운동으로 54차 성경통독

및 암송 특수 훈련을 맞이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 하며 이 자리 뿐만 아니 라 각 교회에서 성경을 꼭 한 번씩은 읽을 수 있는 훈련이 이어지길 간절 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미나 시간을 통해 성경 읽 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매일 10페이지를 읽으면 1년에 성 경을 두 번을 읽을 수 있다고 전하 며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 묵상하 며 읽는 것보다 그 뜻을 이해하기 어 려울 것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성경 은 본래 이야기로 우리에게 들려주 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그대로 소 리를 내어 현장감을 살려서 읽을 때 에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되며 읽으면서 마음 으로 말씀을 체험하게 되는 역사가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평일에 이어지는 일정이기에 일반 직장인들이 참여하기가 어렵고, 비 지니스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도 미 리 계획 없이는 해 낼 수 없는 3박 4 일 50시간의 성경 통독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새 해의 첫 시 작을 주님의 말씀과 함께 하고자 결

단, 직장에 휴가를 신청하고, 또 운 영하는 비지니스를 다른 이에게 맡 기며 그들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성 경 읽기에 아낌 없이 바쳤다. 함께 한 강사 목사들은 손에 땀을 쥐듯 말씀을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발 음으로 읽어 내려 갔고, 말씀을 함께 하는 성도들은 눈으로 읽는 속도보 다 더 빠른 강사 목사의 읽는 속도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3박 4일 동안 함께 성경을 읽고 식 사를 하고 숙소에서 잠을 청하며 함 께 했던 시간들, 그들은 2015년을 그 누구보다 가슴 벅차게 시작할 것을 확신하며 다음 만남을 뒤로 하고 각 자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미주 요한 선교단은 매년 성경 통 독과 성경 암송대회를 주최한다. 올 해는 6월과 7월 독립기념일 기 간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성경 통독 의 시간을 갖을 것이며 10월 성경 암 송대회를 위해서도 지금 부터 준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미주 요한 선교단 안성기 목 사 (708.307.8280)


시카고 소식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5

일리노이 한인 침례교회 협의회 신년하례식 지난 1월 11일 오후 5시30분에 샴 버그 침례교회에서 새해 신년하례 식이 거행되었다. 샴버그 침례교회에서 준비한 음 식을 들면서 새해덕담과 새해인사 를 하면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다가 이어서 6시부터는 신년 경건예배를 가졌다. 협의회 총무인 박 상대목사(섬기 는 침례교회)의 사회로 시작해서 윤 현우목사(샴버그침례교회 부목사) 의 기도와 샴버그 침례교회 담임 인 김 광섭목사의 시편16편 5절~6 절의 말씀을 가지고 새해에도 어려 운 현실속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 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결단하는 말씀을 증거해 주었고 정

창수(노스필드 침례교회 원로목사) 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 성경퀴즈(윤 현우목사

인도)가 참석자들의 열띤 경쟁속에 진행되었고 이어서 8팀으로 나누어 서 윷놀이 게임이 흥미롭게 진행되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 2015년 첫 정기 이사회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가 13일 20 15년 첫 정기 이사회를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가졌다. 간호사협회 협회원 20여 명이 참 여한 이날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파 티 평가, 간호협 합창단 공연, 양로 특별사업 사인자 결정, 양로원 방문, 부회장 선출 등을 주제로 다뤄졌다. 간호사협회는 현재 공석인 부회 장직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천을 받 아 3월 이사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지난 80년대 구성된 간호사협회 산하 특별위원회인 양로원 특별사 업위원회는 현재 3만8천135.92 달 러는 CD로 두고 위원회에서 관리 하고 있다.

양로사업을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 어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색 하고 있다”고 말하며 CD 사인자는

양로원특별사업위원회 허정식 원년 회원을 비롯, 김광자 위원장, 김희경 회장으로 결정했다

었다. 회장 이택근 목사 (진리등대 침 례교회)의 간단한 축하인사와 김

정하목사(아바 침례교회)의 마무 리 기도로 2015년 신년하례식을 마쳤다.

중서부 건국대 동문회, 신년하례식

중서부 건국대 동문회는 지난 11일 놀스브룩의 한 식당에서 신 년하례식을 가졌다. 모두 36명의 동문이 참석한 신년하례식에서는 2014년 결산보고 및 2015년 사업계획이 발표됐었다. 아울러 오는 3월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mb파이낸셜 은행, 태극기 게양식 Voices of Race’(인종의 다양한 목소리) 행사 성황 mb파이낸셜 은행이 미주 한인의 날(13일)을 맞아 링컨우드 지점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12일 열린 게양식에는 박성배 부 행장, 김국갑부행장보, 찰스 리 링컨 우드 지점장 등 한국부 직원 7명이 참석했다. 올해 태극기는 19일까지 게양돼 은행을 찾는 한인 고객과 주민들에 게 한인의 날을 알리게 된다. 한편 mb 은행은 매년 1월 미주 한 인의 날과 광복절 등 두 차례 태극기 를 게양하고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스코키&나일스타운십이 주최한‘Voices of Race’(인종의 다양한 목소리) 행사가 지난 11일 정오 스코키타운내일리노이홀로코스트박 물관에서 열렸다. 조지 밴 듀센스코키 시장과, 제리 터리링컨우드 시 장,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9지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 에서는 합창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였다.


6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선교현장 | 선교현장을 찾아서 |

소중한 추억

콜롬비아 (Colombia) / 남아메리카 ㆍ국명 : 콜롬비아 공화국 (Republic of Colombia) ㆍ수도 : 산타페데보고타(Santa Fe Bogota) ㆍ면적 : 1,141,748km²((남한 의 11배) ㆍ인구 : 46,245,297명 ㆍ1인당GDP : $11,100 (2013) ㆍ인종 : 메스티소 58%, 유럽 혈 통20%, 물라토(유럽인과 아프리 카 흑인 혼혈)14%, 흑인 아프리 카 혈통4%, 삼보(아메리카 토착 민과 아프리카 혼혈) 3%, 순수 아메리카 토착민 1% ㆍ언어 : 공용어는 에스파냐어, 그 외 101개 언어가 등재되어 있 으며, 이 중 80개 사용중 ㆍ종교 : 카톨릭 89.79%, 개신 교 2.76%, 독립교회 2.64%, 기타 1.18%, 무종교 2.72%, 전통종족 종교 0.70%

그립다. 보고 싶다. 가고 싶다. 옛 생각에 젖으면 우리도 모르게 나오는 말입니다. 그 때 그 장소를 찾아 가 봅니다. 지나가는 이들에겐 그저 평범한 거리지만 어떤 이에겐 지나간 버린 사랑과 젊음의 장소이기에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소중한 시간이 많은 건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 낡은 앨범 속 오래된 사진을 펼쳐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부모님, 앳된 얼굴의 형제들, 학창시절 친구들 을 만나봅시다. 그리움이라는 가버린 시간 속에 반짝반짝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을 겁니다.

콜롬비아는 1819년 스페인에 서 독립하여 1891년 국가로 분리 되었으나 보수당과 자유당의 대 립으로 150년 동안의 게릴라 정 치, 독재, 내전이 있었다. 이들 두 당에 싸움터에서 소외된 사람들 이 돌아서서 각종 폭력을 일삼는 공산주의 게릴라들을 지지 하였 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테 러 집단이 잇는 마약 카르텔과 제휴하여 전국적으로 암살과 어 린이 유괴를 일삼았다. 1991년의 헌법과 1992년의 선거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자 하였으나 폭력 의 수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석유, 커 피, 코카인(불법)으로 세계코카 인의 수요 80%를 생산하고 있 으며 빈부의 격차가 매우 심한 편 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석탄과 석유의 생산국이다. 경제 개발은 불충분한 인프라와 불확실한 안 보 상황에 의해 좌절되고 2013 년 9.7%의 실업률은 여전히 라 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중 하나이다 종교적으로는 기독교 박해가 심각하다. 어떤 선교사는 살해 되거나 죽음에 대한 협박을 당하 기도 하며, 좌익이나 테러분자가 있는 위험지역에서 사역하는 많 은 이들은 철수해야 했다. 좌우 익 게릴라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

에서는 게릴라 활동에 동조하지 않는 많은 목회자들이 살해 되었 다. 가족까지 살해위협을 받았 고, 교회가 불에 탔기도 했다. 목 회자와 크리스챤 가정의 자녀들 이 게릴라에게 유인되어 게릴라 가 되기도 한다. 학생 사역은 서 서히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마르 크스주의가 한때 캠퍼스를 장악 했으나, 복음에 대한 호기심과 개방이 일고 있다. 메델린 도시 는 복음을 심하게 반대하는 곳 으로 유명하다. 메델린은 이 나 라의 범죄와 마약의 도시로 300 개의 갱단이 있고 1년에 살인자 가 7,000명에 달하는 곳이다. 칼 리 역시 복음이 필요한 도시이 다. 박해의 주요 원동력은 ‘조 직적 부패’,’부족간 갈등’그리 고 ‘세속주의’이다. 상당수의 크리스챤들이 자신의 땅에서 추 방 되었고 신자들에 대한 성 차 별 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설교 는 감시당하고 교회는 간섭을 받 고 있다. 기독교로의 개종이 부 족 적대감으로 번지는데 그 이유 는 지역 영지와 토착 문화의 세력 에게 위험 요소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콜롬비아 자치 지역인 카우카와 코르도바, 푸토 마요에 거주하고 있는 상당수의 농촌 신자들이 적대감의 희생양 이 된다.

박해받는 크리스챤의 50%는 난민 생활을 하며 나머지 50% 는 불법 무장 단체가 지배하는 충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콜 롬비아는 남아메리카 국가 중 유 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당시 UN군으로 참전하여 1068명의 병력과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하 였다. 1962년 3월 수교하였으며 1971년 6월 보고타에 주 콜롬비 아 상주공관을 설립하였다. (합심기도) 1.가장 폭력적인 나라중 하나 로 마약을 매매하는 대 실업가들 이 많은 지역을 지배하고 있다.밀 수,유괴,암살,복수,살인등으로 도 덕적 규범과 윤리적 기준을 상 실한 잔인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 는데 도덕적, 사회적 변화가 오게 하소서 2.널리 퍼져있는 신비주의, 타락 한 지도자의 권력남용 ,마약밀수, 반란을 꾸미는 등 사회의 큰 불안을 조성하고 있 는데 복음을 통한 영적변화가 오 게 하소서 3.신학교를 통하여 영적 리더쉽 을 가진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 게 하소서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건강 칼럼 | 건강 칼럼 |

| 새벽편지 |

연씨 (연자육) 연은 종자, 잎, 뿌리, 씨껍질, 배 아, 수술, 씨방, 잎줄기등 모두 약 용으로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종자와 잎과 뿌리를 식용으로 애 용하고 있다. 종자의 채취계절은 9-10월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항려 과피를 벗기고 칼로 두 조각으로 벌려서 건조시킨다. 그 맛은 달고 약간 성질은 평 범하여 누구나 쉽게 식용할 수 가 있고 독성이 없는 안전한 식 품이다. 성분에서 보면 탄수화물 62%, 단백질 6,6%, 지방 2,0%, 기타의 광물질이 들어 있다. 그러나 주 된 성분은 myristic acid, palmitic acid, linoleic acid, oleic acid, 등 이 함유되여 있다. 1. 건위 소화작용 한의학 임상에서는 소화기능 이 허약하여 일어난 여러증상에 단방으로 애용된다. 그 이유는 맛이 달고 건위작용과 위액의 분 비를 조절하여 소화촉진에 유익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비위장 이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 하고 구토와 설사를 자주 일으 키며 기운이 없는 증상에 활용 하면 기운이 소생하고 건위, 소 화촉진작용으로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그리고 늘상 위장이 허약하고 새벽이면 배가 사늘 아프면서 설 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치유반응 을 나타낸다. 이것은 소화력을 증진시키면서 콩팟기능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오래된 이질이 잘 치유되지 않으면 연씨를 분말로 만들어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안덕균 박사 경희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주임교수역임 한국 한의학회 회장 역임 대한한의학회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자문위원 자생한방병원 우수한약재 감별위원장

서 복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장 이 차고 찬 음식을 먹으면 즉시 변을 보는 증상에 음식까지 복 용하지 못하는 증상에도 활용한 다. 이를테면 장관을 수축시키면 서 장내미생물의 활성을 돕기 때 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병후에 비위장이 허약하여 음식의 소화를 잘 못 시키면 쌀가루와 같이 분말을 만들어서 먹으면 건위 소화작용 으로 새 힘을 얻게 된다. 2. 콩팟기능 허약 콩팟기능이 허약하여 배꼽이 하가 늘상 차고 소변에 힘이 없으 면서 밤이면 힘 없이 몽정을 하 고 심하면 낮에도 정액을 흘리는 증상에 복용하면 신장을 보호하 면서 수렴성으로 효력을 얻게 된 다. 이런 증상이 정신력이 쇠약해 지고 잘 놀래면서 불안감에 쫏기 고 정력은 점점 더 약해지는 증 상에 효과적이다.

한없는 부모님의 사랑 3. 정신 안정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 라서 스트레스가 축적되여 불안 초조 근심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밤이면 잠을 못자는 사 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런 증상을 심신불안증이라고 한다. 이 때에 연씨는 마음을 가라 않 히면서 마음을 굳게 하고 의지력 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근래에 연구된 보고서에서 보면 우울증으로 몸이 점점 더 수척 해가고 식사를 잘 못하면서 초조 불안감으로 견딜수 없는 증상에 이 연씨를 물로 대려서 복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울증이 풀 어지는 증상을 볼수 있다. 그러 므로 연씨는 항우울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런 분은 밥으 로 차로 떡으로 다양한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본인 과 이웃과 사회적으로 유익할 것 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잠이 깊이 안들고 자더 라도 선잠을 자는 사람에게도 대 추와 같이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숙면을 취하게 될 것이다. 4. 단백뇨 소변을 희게 보는 단백뇨에 정 신불안증을 겸비하고 있는 증상 에 분말로 만들어서 복용하면 단백뇨가 감소하게 된다. 5. 주의사항 생것으로 복용하지 말며, 변비 가 매우 심하면 피하는 것이 좋 다. 6. 용량 1회에 15-20g

울고 있을 때, 위안이 되어 주신 분은 아빠였다. 아빠는 나와 같은 사고를 당해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아픔을 낱낱이 알고 계셨다. 아빠의 사랑으로 나는 무사히 사춘기를 넘기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 입학식 날, 아빠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글썽거리셨다 입학식을 끝내고 나올 때였다. 눈앞에 아주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차도로 한 어린 꼬마가 뛰어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 눈앞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빠가 늘 짚고 다니시던 목발도 없이 아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계셨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하며 아빠가 그 아이를 안고 인도로 나오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빠?” 나는 너무 놀라 소리쳤지만 아빠는 못 들은 척 보조 다리를 양팔에 끼고는 서둘러 가버리셨다 “엄마? 엄마도 봤지? 아빠 걷는 거.” 하지만 엄마의 얼굴은 담담해 보였다. “놀라지 말고 엄마 말 잘 들어. 언젠가는 너도 알게 될 거라 생각했어. 아빠는 사실 목발이 필요 없는 정상인이야. 그때 아빠는 팔만 다치셨어. 그런데 4년 동안 목발을 짚고 다니신 거야. 너와 같은 아픔을 가져야만 아파하는 너를 위로할 수 있다고 말이야.“

| 오늘 성경 구절 | 잠언 25장 13절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 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이사야 6장 8절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 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라 디모데후서 4장 2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 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왜 그랬어? 왜 아빠까지...”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 나왔다. - 김보은 정리 / 카피라이터 ---------------------------------부모의 사랑! 어찌 측량할 수 있겠습니까!

7


8

기독교 칼럼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77 |

| 신앙 간증 시 |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5

찬송가 이여근

하늘가 어디쯤인가 머무르다 어느 날 이 세상에 나와 내 체질대로 만 살아갈때 만난 검은 구름이 내 속에 어둠으로 내렸다면 정말 슬픈 일 일거에요 성가대의 화음이 교회 안 에 가득 차오르자 울컥, 복받치듯 파도같이 밀려오는 이 감동은 어디로 부터 오는 나를 내려놓는 평안의 시간인지요 분명, 길 잃은 양무리중 하나였던 나에게 구원의 공동체로 인도하여 은혜를 주시는 성가는 내게 주시는 주의 사랑으로 영혼에 가득 차 오릅니다

쓸모 없는 포도나무 가지 에스겔서 15장에서는 이스라 엘 백성들을 포도나무 가지에 비 유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숲 속에 있는 나무들과 비교해 볼 때, 나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나 무입니다. 포도 나무를 재목으로 쓸 수도 없습니다. 물건을 걸 수 있는 못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 불에 던질 화목이 될 수 밖에 없 습니다. 더구나 불에 던져진 포 도나무는 쓸모가 없습니다. 온 전한 포도나무도 쓸모가 없다면 불에 타버린 포도나무를 어디에 쓸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포도나 무를 숲 속의 나무들 가운데서 불 속에 던져질 화목으로 사용 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와 같이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 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 엘 백성들을 대적하시므로 그들 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 을 사를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 이 그들을 대적하실 때 그들은 비로소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 이 되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 성들의 땅을 황무케 하시는 이유 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겔15:1-8) 성경에서는 종종 이스라엘 백 성들을 포도나무에 비유하고 있 습니다. 호세아서 10장 1절에 보 면,“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 한 포도나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5장 1절-7절에서는“여 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 속”이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예레미야 2장 21절에서는“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 도나무로 심었거늘”이라고 하 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 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을 가리켜“포도 나무 가지”라고 부르고 계십니 다.(요15:5)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입니다. 가지는 포도나 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 야 과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포 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밖에 버리워 말라 집니다.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그 분이 공급하 시는 생명의 진액을 매일 매 순 간 받아 먹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생명력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시절 을 좇아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 가 마르지 아니하며 그 행사가

다 형통 하다고 하였습니다.(시 1:1-3)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 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다 고 하였습니다.(렘 17:5-10)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한 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여호와의 궁정에서 흥왕 하리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 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 하심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바위이십니다. 그에게는 불의가 없습니다. (시 92: 12-15)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여호와 하 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여호와 하 나님과의 관계가 신실하면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최선 의 삶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실치 못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대적하 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대 적하시면 살아 남을 자가 없습니 다. 2015년 한 해 동안 여호와 하 나님과의 관계를 신실하게 맺으 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아멘.


기독교 칼럼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 기독교 칼럼 |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기쁨으로 새해를 시작하세요! 미국에 사는 우리 이민자들에 게는 잊혀진지 오래되고 생소하 지만 한국에서는 2015년은 을 미년 양의 해로 금년에 태어나 는 아이들은 양띠로 양처럼 온 순할 것을 기대한다. 양은 온유 하고 겸손하며 연약한 모습을 연상한다. 세례요한도 요단강 가를 걸으시는 주님을 바라보 고‘세상 짐을 지고 가는 하나님 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했고 주 님도 신자들을 비유하여‘길 잃 은 양’으로 묘사하셨다. 성경에 서는 양의 반대말로 이리란 말 을 사용함으로 이리처럼 사나 운 맹수와 빗대어 온순함을 나 타낸다. 양의 해인 금년에 독자들께서 양처럼 온화한 성품으로 남들 에게 따듯한 양털 같은 미소와 웃음을 제공하시면서 기쁘게 사 시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기쁨의 삶을 시작으로 금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 것을 기대하며 연재로 말씀을 전하게 됨을 필 자 자신도 기쁘게 생각한다. 기쁨은 성도들의 특권이자 의 무이다. 성도는 이 땅에서 살면 서도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다.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려면 즐

정운길 선교사 21세기 실버 (시니어) 선교회 국제대표

거움과 기쁨을 가지고 살면 된 다. 기쁨과 즐거움은 마귀로부 터 승리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우리가 더 이상 죄에 종노릇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불충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이 원하시는 기쁨의 삶을 살아 야 한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마더 테레 사는 “마음 속 깊은 곳의 기쁨 은 인생에서 걸어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다”고 했 고, 600만명을 울린 마지막 강 의에서 카네기 멜른 대학 컴퓨타 공학 교수인 랜디 포쉬 교수는“ 삶을 즐겨라. 즐길수록 삶은 내

것이 된다.”고 했다. 영국에 비 평가이며 작가인 체스터튼은“ 기쁨이야 말로 예수님의 본성이 다.”라고 예수님의 본성을 기쁨 이라고 하였다. 그리스천의 핵심 은 기쁨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 리 인생들에게 기쁨을 주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 실 때 천사를 통해서 기쁨의 좋 은 소식을 전해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 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 하노라”<눅2:10> 하셨고 성탄 절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지극 히 놓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 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신 사 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천군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 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떠나 실 때도 제자들에게 자신의 기 쁨을 남겨주고 떠나셨다.“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 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 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11> 그리고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 에게 보내셨고 그 분 안에서 성 령의 열매인 희락(喜樂)의 열매 를 맺으며 살게 하셨다.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서영은 신작 장편소설)꿈길에서 꿈길로 2. (서진우장편소설)스캔들=Scandal-파란 3. (서툰 청춘을 위한) 다독다독 4. (성경으로 보는)경제전 자원전 그 이후 5. (성공을 꿈꾸는)한국인이 사는 법 6. (성석제 산문집)소풍 7. (세계 경제를 조정하는)그림자 정부-경제편 8.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듀이 9. (세계를 뒤흔든)광기의 권력자들 10. (세계와 나) W2-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11. (세계의 수도)베이징 12. (세계의 지도를 바꾸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Change the paradigm of world생존 기술은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13. (세계종교로 보는) 죽음의 의미/종교문화총서.4 14.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파워포인트 2007/(할수있다!) 비주얼 시리즈= I can do it visual.3674

15.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휴식)발마사지 30분-국내 최초 발관리 전문가 김수자 에게 배운다!

1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코끼리)모독 17.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지구환경 18.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낭만동화집. 1/2 19.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세계지도 20.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홈베이킹-싸이월드 최고의 베이킹 클럽 양과자점의 비밀 레시피 52

책 소개

(성경으로 보는) 경제전, 자원전 그 이후 미국 국제선교신학교 학장 을 역임한 고원용 목사의『성 경으로 보는 경제전 자원전 그 이후』. 해석이 다양하여 어려운 신약성경‘요한계시 록’을 연구하여 저술한 것이 다. 특히 9ㆍ11테러사건 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살펴 본다. 엄청난 역사적 사건 속 에 우리에게 주시려는 하나님 의 메시지도 찾아나가고 있다.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9


10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미스터 백”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 방영시간:저녁 10시(월, 화)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11


12

성경이야기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그 때 그 만남을 기억하며...”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 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 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 이 네게 있을지어다.”(디모데전 서 1:1-2)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이란 너와 나의 만남이다’ 고 말합니다. 그 만큼 우리는 인 생의 도상에서 누구를 만나느냐 가 우리의 삶의 목적과 양태를 결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북 도 전주에는 바울교회라는 대형 교회가 있습니다. 현재 약 10000 명의 성도가 모입니다. 물론 교회 성도가 많이 모인다는 것이 어느 정도 목회의 성공을 판단하는 나 름대로의 기준이 될 수 도 있겠지 만, 그것만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 닐 것입니다. 2001년 여름, 저희 가족이 여름 휴가를 맞이해서 전주로 여행을 갔을 때, 그 주 수요일 저녁 저의 선친께서 바울교회에서 수요예 배 저녁설교를 하신 적이 있으셨 습니다. 그 때 그 교회 담임목사 님께서 저의 선친을 소개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생 에 있어서 만남은 참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미 래 뿐 아니라 나의 영원이 결정되 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 앞에 서 있게 된 이유는 제 인생 에 바로 이 친구와의 만남이 있었 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때 이 친 구를 통해 전해 들었던 그 복음 을 만남으로 인해 나의 인생의 방 향은 바뀌었고, 내 영혼의 문제도 해결함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나 를 있게 해준 이 친구를 나는 평 생 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나의 인 생의 여정속에 절대 잊을 수 없 는 누군가와의 만남이 있으십니 까? 아마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 하려는 이 사람도 그의 일생에 잊 지 못할 한 사람과의 만남을 기억 하며 파피루스위에 펜을 들고 편 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합했을 겁 니다. 바로 사도바울과 디모데의 만남입니다. 바울은 1차전도 여행 때 남갈 라디아 지방의 루스드라에 들립 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 에서 나면서 앉은뱅이인 한 사람 을 고쳐주자 루스드라 사람들은 흥분하여“신들이 사람의 형상 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행 14:11)고 소리 지르면서 바울 과 바나바를 경배하기 시작합니 다. 바울과 바나바는 무리 가운 데 뛰어 들어가 큰 소리를 질러 겨우 무리를 말려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속았다는 느낌 은 곧 증오로 바뀌게 되었고 군 중들은 바울을 돌로 친 후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내다 버립니다( 행 14:19).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 적인 도움으로 바울은 생명을 건 지고 이튿날 더베라는 지역으로 떠났다. 이 때, 바울에게 일어난 이 모 든 환란의 과정을 바라보고 있었 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돌아 맞아 루스드라 거리를 끌려 다니는 것을 깊은 감동으로 바라 보면서 그 청년은 하나님께 그의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합니다. 훗 날 사도바울이 그를 사랑하는 제 자요, 믿음의 아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사도바울의 사역에 너무 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 던 사람, 사도바울의 인생이 마무 리되어져 가는 그 시점까지도 그 의 곁을 굳건히 지켜주었던 사람, 바로 디모데입니다. 로마에서 1차 투옥의 시간을 보 내고 잠시 풀려난 시간에 사도바 울은 디모데와 함께 에베소에 들 립니다. 에베소에서 사역을 정리 하고 다시 로마로 이동할 때, 바 울은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의 목 회자로 남겨놓고 가게 됩니다. 마 치 부모의 마음처럼, 자식을 힘든 상황에 남겨놓고 온 부모의 마음 이 여간 편하지만은 않겠죠? 사 도바울의 마음도 이와 동일했을 겁니다. 복음으로 나은 아들, 지 금 그 아들이 소아시아의 대표적 인 교회인 에베소교회에서 목회 를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에베소 교회에 다소 어려움이 보입니다. 크게 세 가지의 어려움을 잘 기억하고 이 겨내야 함을 디모데에게 전해주 는 내용이 바로 디모데전서와 디 모데후서의 내용입니다. 가장 큰 시험은 바로 외부의 핍박이요. 둘 째는 교회 내부로 침투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요. 세 번째는 교회 내의 분열에 관한 시험입니 다. 이 세 가지의 시험은 당시 에 베소 교회뿐 아니라 오늘날의 교 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탄 의 중요전략 아닙니까? 이 세 가 지의 굵직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에 사도바울이 볼 때 디모데는 영 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 니다.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디모데전서 2:18 -19“아들 디 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 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 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 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 니라” 디모데전서 4:12-13“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 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전서 5:23“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 금씩 쓰라” 디모데전서 6:20“디모데야 망 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 을 지키라” 사실 디모데는 매우 복음에 열 정과 헌신을 다짐한 청년이었습 니다. 사도바울의 서신에 등장하 는 디모데의 모습을 성경이 어떻 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빌립보서 2장 19-22절의 말씀을 보면“내 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 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 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 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 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 게 없음이라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 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 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 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여기서‘수고하였다’라는‘에 듈류센’의의미는‘종노릇했다’ 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종은 주 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종입니다. 종은 자유가 없습니다. 종의 종 됨은 주인에 의해서 결정 되는 것입니다. 종의 목숨은 전적

으로 주인에게 달려 있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디모데는 사도바울 을 통해 복음을 만났습니다. 그 리고 결단합니다. “이제는 나의 삶에 예수 그리 스도의 복음의 흔적만을 남기겠 다고…”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내 가 만난 그 복음이 나의 주인임 을 고백하며 살겠다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원하고 이끄는 대 로 내가 살아가겠다고….” 그래서 이 땅에서 복음을 살아 내겠다고 결단하며 헌신한 청년 이었습니다. 심지어 빌립보서 3 장20절에는 디모데를 향해서“ 자기의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 한 자”라고 표현합니다.‘파라뷸 류오마이’라는 단어는 신약성 경에 단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데 이 단어에 사용되는 목적어는 항 상 ‘생명’이란 단어를 동반합니 다. 그래서‘생명을 위태롭게 하 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생명의 위태로움이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 이 위기를 맞는 것과는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났고 , 그 복음과의 만남이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기에 그 복 음을 위해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 입니다. 젊은 디모데는 복음을 이 땅에 살아내는 것이 쉽고 평안하 기만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성경 은 이런 디모데를 향해 “목숨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사람”이라 고 말합니다. 이렇게 복음의 열정과 영혼 사 랑을 불태웠던 디모데가 많이 힘 이든가 봅니다. 자신의 연소함을 업신여기려는 모습들을 교회 안 에서 발견하곤 했나봅니다. 교회 의 직분자를 세우는데 어떻게 이 들을 교육하고 하나님의 사람으 로 세워 가야하는지 참 망막하 기도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에베 소교회 성도들은 사도바울이 전 해준 그 복음의 핵심을 잃어버리 고 자꾸만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 에 귀를 솔깃하고만 있으니 한 교 회를 책임지는 목회자로서 나이 에 상관없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 웠겠습니까? 이제는 영혼만 지친 것이 아니라 몸 도 많이 아파옵 니다. 위장의 문제가 생기고 자주 나타나는 병색으로 사역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많이 힘이 듭니다. 자신이 점점 사라집 니다. “내가 과연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디모데전서와 후서, 그리고 디 도서를 흔히 목회서신이라고 합 니다. 사도바울이 젊은 목회자들 에게 보내는 소위 목회의 가이드 라인이라고 불린 만큼 그러한 요 소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들이 꼭 목회자들에게만 한정된 말씀만 은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저 와 여러분에게 디모데라는 한 사 람의 인생의 영적 그래프가 혹시 저와 여러분의 그래프 아닙니까? “주님! 저 많이 지쳤습니다. 그 래서 이제는 좀 쉬려고 합니다.” 주님 만났을 때의 그 기쁨과 감격 은 더 이상 아랑곳 하지 않고 예 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부활의 영광을 위 해 내 삶의 현장에서 그 복음을 들어내고 살겠다고 주님 앞에 헌 신하며 다짐했던 그 시간들은 어 느새 내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이제는 지쳤습니다. 주님 죄송합 니다.” 사도바울이 뭐라고 합니까?“ 그래! 디모데야.. 고생 많았다. 너 의 수고를 내가 잘 안다. 그 동안 힘들었으니 이제 좀 푹 쉬어라. 내가 다른 사역자를 찾아서 너에 게 보낼 테니 서로 일 좀 분담하 고 안식을 취해라”라고 하지 않 았습니다. 아니 좀 매정할 정도로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말합 니다. “믿음의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너에게 전해준 그 복음 기억하 니? 내가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갔 어도 이 복음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하신 그 분의 신실하심을 너는 지 금까지 봐왔지 않니? 믿음의 선 한 싸움을 싸워라 그리고 영생을 취하라. 이 일을 위해 네가 부르 심을 받았다는 그 놀라운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 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해라’고 합니다.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 게 하고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 에게 나타나게 해라’ ‘그리고 네가 너에게 부탁한 모든 것을 지켜라’무엇을 위해서 요? 디모데야! 네 인생의 도상에 서 너를 찾아와 만나주셨던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만 남을 기억하라. 그리고 마지막에 위로의 한마 디를 던집니다.“하나님의 은혜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전면광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13


게시판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1월17일 구역 지도자 모임 18일 해외선교 모임 19일 새해 심방시작 25일 공동회의 26일 사역자모임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최선주 목사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1

2 5

8

9 13

3 6 10

7 11 15

16

17

18

19 23 27

30

12

14

22

4

20 24 28

21 25

29 31

26

▨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자 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습니 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 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토요 사랑의 교실 봉사자 모집 ㆍ15세 이상 일반인, 의료나 예술, 체육과 관련된 전공자 환영 ㆍ저희와 함께 봉사해주실 분들은 1월 17일 오전 9시부터 4시 반까지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에서 상반기 봉사자 교육이 있다. 성경와 펜을 지 참해 오시기 바랍니다. (301 Ridge

가로풀이 1.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비손강이 둘러있는 지방으로 정금과 진주 와 호마노의 산지(창2:11) 3.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행하 시는 예수님의 직무(히8:6) 5.“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 )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 16:18 ) 7. 공경하는 마음으로 깊이 삼가 고 조심함(행3:12, 벧후1:7) 8. 국가의 경비로 쓰기위한 세금 (롬13:7) 10. 성전을 청결케하고 재건하여 새 번제단을 봉헌하였던 것을 기 념하는 유대인들의 축제(요10:22) 12.“여호와께서 ( )하신 몽둥이 를 - ”( 사 30:32 ) 13.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으로 욕 심, 인색, 교활함(창29:21-30) 15.“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 을 보고 그에게 ( )하러 왔노라 하 니-”( 마 2:2 ) 16. 사람이 살고 있는 온 누리(창 5:24) 17.“아모리 사람의 ( )는 아그랍 빔 비탈의 바위부터 그 위였더 라”(삿 1:36 ) 18. 돈의 단위(창23:15) 20. 겉으로 나타난 행적(사19:20) 22. 크게 번창함(창9:27) 23. 여호수아의 죽음부터 삼손의 죽음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로 구약7번째의 성 경 25.“ -그 ( )에 해 아래서 무슨일 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 하리요 ”( 전 6:12 ) 27. 날때부터 정해진 운명(나2:7) 28. 의심 많았던 12제자중 하나

ave, Elk Grove Village) 2월 ㆍ첫주에 개강하는 사랑의 교실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1년간 성실히 봉사하고 추천받은 사람에 한해 대 통령봉사상이 수여됩니다. 메일문의 : chimil94@gmail.com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Arlington Hts Il 60005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눅6:15, 요20:24) 30. 300명 군대로 미디안을 격파 한 사사(삿7:3-23) 31. 바울이 로마로 갈 때 풍랑을 만나 이 섬아래를 지남(행27:16) 세로풀이 1.“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살 리라”라고 말씀한 선지자중 하 나(합1:1, 2:4) 2. 리브가의 오라비, 야곱의 외숙 이며 장인(창29:21-30) 3. 성전 등을 개축하는 일 (수 19:50) 4. 보라색의 6각 기둥의 결정체로 된 보석(출28:19) 6. 돌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삼 하5:11) 7. 온 국민이 기념하는 경사스러 운 날(에8:17) 9. 다말에게서 난 유다의 아들로 쌍둥이중 형(창38:30) 11. 돈이나 물건을 넣어 몸에 지 니게 된 양쪽 끝이 터진 자루(수 9:4)

1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 ) 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 )하노니 ”( 요 4:22 ) 14. 성전의 세에 해당하는 2드라 크마(출30:13) 15. 경계선에 세운 표(신19:14) 18. 여러 대, 한 시대의 사람들(창 7:1) 19. 르호보암의 손자로 유대의 3 대왕(왕상15:8) 21.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알 몸(욥1:21) 22. 만물의 기원과 순서를 서술한 모세5경의 하나로 구약성경의 맨 처음에 있는 성경 23. 지워진바 임무(행20:24) 24.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회개와 소망을 아뢰는 것 (창20:7, 마6:9) 26. 매력으로 남의 정신을 어지럽 게하여 빼았다(출21:16) 27. 풍파가 없이 평안함(사14:7) 29. 신약성경의 제2복음서의 저 자

성경퀴즈 정답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일 오후 1:30 : 이명자 선생 님 댄스교실 ㆍ수요일 오전: 바디워십 클래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14. 반세겔 15. 경계표 18. 세대 19. 아사 21. 적신 22. 창세기 23. 사명 24. 기도 26. 후리다 27. 정온 29. 마가

▨시카고 나눔교회 ㆍ1월18일 : 성찬에배 ㆍ1월25일 : 고아나눔 선교주일 ㆍ매주화요일 : 성경공부 ㆍ예배시간병경 : 1:00 김영문목사 : 773-440-0191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1. 하박국 2. 라반 3. 중건 4. 자수정 6. 석수 7. 경절 9. 세라 11. 전대 12. 예배

▨엑소더스 교회 ·1월 18일(주일) : 공동의회 ·1월 25일(주일) : 창립15주년 감 사예배 ·새가족반 : 1월 4일 부터 3주간 ·연락처 : 847)208-9544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 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17. 지계 18. 세겔 20. 표적 22. 창대 23. 사사기 25. 신후 27. 정명 28. 도마 30. 기드온 31. 가우다

게시판

1. 하위라 3. 중보자 5. 반석 7. 경건 8. 국세 10. 수전절 12. 예정 13. 라반 15. 경배 16. 세상

14


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847)508-2799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847)208-2004

담임목사 : 정판재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헤브론교회

다솜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847)299-5496/(678)448-2933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벧엘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www.pnfchurch.org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담임목사 : 최문선

푸른교회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15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847)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773) 545-2222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www.chicagobethel.org

www.ipc-chicago.com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현대식 예배 오전 9시 청년 한국어 열린 예배 오후 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오후 1시

(847) 942-1675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chicagotrinity.org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www.salempeople.net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16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전면광고


전면광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17


18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에볼라 유행 시에라리온 선교사의 눈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 는 에볼라가 좀처럼 차단되지 못하 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인 사망자가 8천 2백 명을 넘어섰다. 특히 시에 라리온의 경우 에볼라가 가장 무서 운 기세로 확산 중에 있어 세계 보건 당국에서도 긴장하고 있다. 시에라 리온에서 잠시 귀국한 이순복 선교 사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기도원 에서 만나 현지 상황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이순복 선교사, 예장 고신 파 송… 24년동안 교육, 의료 선교 활 동 펼쳐 지난 1991년부터 시에라리온에서 교육과 의료선교활동에 힘써온 이 순복 선교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파송 을 받은 이순복 선교사는 지난 24년 동안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과 인접지역에 10개 교회를 개척했고, 신학교 1곳과 초등학교 3곳, 중고등 학교 1곳, 무료진료소 1곳을 세웠다. 이 선교사가 돌보고 있는 어린이, 청 소년들만 1,300명에 이른다. 이순복 선교사는 에볼라가 창궐

하면서 당국의 요구로 제2의 고향 이나 다름없는 시에라리온을 떠나 귀국길에 올라야했다. 이 선교사는“시에라리온 정부로 부터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적 군이 어디 있는지 알기때문에 보호 해줄 수 있지만, 에볼라는 어디 있는 지 모르기 때문에 보호해줄 수가 없 다며 출국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 서구 선교사들 지난 1990년 내 전 당시 철수… “한국교회 사랑 보 여달라”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시 에라리온은 현재까지 9천 780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견됐고, 2천 943명 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순복 선교사는 에볼라의 공포 속에 떨고 있을 교인들 생각에 한시 도 마음이 편치 않다. 할 수 있는 거 라곤 두고 온 교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뿐이다. 이순복 선교사는“주변에서 죽어 가는 에볼라 희생자들 때문에 일어 난 공포들이 교인들 속에있다”며,“ 에볼라에 대한 두려움과 육체적 고

통에 힘들어할 생각을 하면 마음이 몹시 아프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90년부터 10년동안 지속됐던 내전 때문에 이들을 도왔 던 서구 선교사들마저 모두 떠난 상 황이다. 한 때는 ‘백인의 무덤’으 로까지 불릴 정도로 수많은 서구 선 교사들이 시에라리온을 서아프리 카 복음의 관문으로 삼았지만, 장기 간의 내전은 서구 선교사들마저 모 두 철수하게 만들었다. 시에라리온의 기독교 선교의 역사 는 250년. 약 600백만 명의 인구 가 운데 10% 가량이 기독교 신자며, 이 슬람교 인구가 70%에 육박한다. 내전 당시에도 목숨을 걸고 현지 교인들을 도왔던 이순복 선교사는 시에라리온이 에볼라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따뜻한 사랑 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비록 빠른 속도로 이슬람화가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오랜 기독교 역사속에 명목 상 기독교인들이 많기 때문에 에볼 라 극복과정을 통해 영적 각성이 이 루어 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송주열 기자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한남동에 성지순례 갑시다” 더 메시아 전시 오픈 한국교회 선교 130주년을 맞아 예수의 탄생과 공생애, 죽음과 부 활을 체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념전시회‘렛츠바이블-더 메시 아’가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3 층 전시장에서 개관한다. 더 메시아 전시는 예수의 삶을 마 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는 전시문화 콘텐츠다. 슬라이드 나 사진, 영상의 한계를 넘어 이 모 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 성경을 입 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전시회는 예수의 탄생에서부 터 공생애, 고난, 십자가의 길, 골고 다 언덕, 죽음, 부활로 구성돼 있다. 각 구성마다 해당 의미를 관람자가 깊이 있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느낄 수 있도 록 예수살렘 거리와 마지막 만찬 장소인 마가의 다락방이 고증을 통해 그대로 재현됐다. 특설전시장 에는 골고다 언덕과 무덤을 그대로 재현해 십자가의 처형과 죽음, 그 리고 부활까지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용섭 교 수(상명대)는 지난 2004년에도 한 차례 렛츠바이블을 기획하고 연출 한 바 있다. 10년 만에 새로 선보이 는 만큼 이번 전시회는 훨씬 발전 된 기술과 전시 표현력으로 성경을 공간적으로 표현했다. 정 교수는“이번 렛츠바이블은 전시를 문화적 퍼포먼스로 재해석 한 것으로, 다양한 영상기술과 최 신식 미디어 아트 기법을 접목해 성경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 다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연출 했다”며“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기쁨을 관람 객들이 눈으로 직접 목도할 수 있 도록 설치미술가, 공간기획자와 같 은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너스코리아(신동 운 대표), 렛츠바이블(김욱 대표)가 주관하며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 이동원 대표)가 주최한다. 한국교 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가 후원 과 고증을 맡았다. 뉴스미션 이동희 기자

개그맨 송은이 “절에 다니던 어머니 구원 받아 행복해” 개그우먼 송은이가 최근 미국의 한 교회에서 열린 전도집회를 통 해 자신의 신앙 간증을 전하며“믿 음의 가정을 이룬 후 가정의 큰 변 화를 맞이했다”고 고백했다. 표인봉과 송은이, 김용만 등 크 리스천 연예인들이 20여 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순회하며 전도집 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뉴욕열방교회(담임목사 안혜권) 에서는‘내 인생을 바꾼 해피 뉴 이어’라는 제목으로 연예인들의 뮤지컬 공연과 간증이 펼쳐졌다. 강한 이끌림에 시작한 신앙생 활…“가족의 반대로 어려운 시간” 이 자리에서 송은이는 12년 전 자신이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일부터 불교신자인 어머니 의 극심한 반대로 교회에 출석하 는 것이 어려웠던 시간들, 그랬던 어머니가 교회에 나감으로써 현 재의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까지의 과정들을 전했다. 송은이는“저 역시 하나님을 알 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주변에서 아무리 저를 전도하려 고 노력해도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지만, 2003년부터 문득 뭔지 모를 기운과 힘에 이끌려 무작정 집 근처 교회를 찾아가게 됐다”고 처음 예수를 믿게 된 계기를 설명

했다. 그렇게 그는 신앙생활을 시작했 고 교회에 가는 것이 좋았지만 집 안에서 가장 먼저 교회를 다닌 탓 에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정말 열심으로 절 에 다니는 분이었다.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로 운세를 보고 하는 분 인데 제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셔서 처음으 로 어머니와 큰소리를 내고 싸웠 다”며“내가 만난 예수님이 너무 좋은 분인데 어머니도 같이 교회 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 다 보니 자꾸 다툼이 되었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결국 어머니와의 갈등 끝에 한동안 주일이 되면 스케줄 이 있는 것처럼 하고 나와 몰래 교 회에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그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 은 기도밖에 없었다”면서 “언젠 가는 어머니와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에 정말 꾸준하게 열심히 기도했 다”고 고백했다. 이와 같은 확신을 갖고 기도한 지 8년, 마침내 기도의 응답으로 그의 어머니는 교회에 나가게 됐 고, 송은이는“아버지가 2008년

간암으로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세례를 받고 돌아 가신 모습을 보고 어머니의 마음 에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당시를 추억했다. 송은이는“오히려 지금은 어머 니가 여전도회 모임, 중보기도팀 모임, 새벽기도도 안 빠지고 참석 할 뿐만 아니라 성지순례도 4번이 나 다녀오셨다”면서“전도했더니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해 웃 음을 줬다. 그는 또“하루는 목사님이 제일 좋은 옷, 깨끗한 옷을 입고 교회 에 오라고 했더니 정말 그렇게 해 야 한다면서 백화점에서 옷을 샀 다고 문자가 날아온다”며“그래 도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게 된 것 이 정말 기쁘고 지금 이 시간에도 미국에 있는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실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말 했다. “믿음의 가정으로 바뀐 뒤 서로 사랑의 마음 품어” 송은이는 어머니와 같이 신앙생 활을 하며 가장 좋은 것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집안 이 과거에는 제사를 드렸지만 지 금은 예배를 드리게 돼 행복하다 고 전했다. 그는“이제 어머니와 같은 기도

19

개그맨 송은이가 뉴욕열방교회에서 열린 전도집회에서 자신의 신앙 간증을 전했다.

제목을 갖고 함께 식탁에서 이야 기를 나누고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면서“가족예배를 드리 며 한 목소리로 찬송가를 부를 때 는 불협화음이 들리지만 그 자체 로 즐거움이 있고 사랑이 있어서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엄마와 서로 사랑한다는 문자를 자주 보낼 수 있게 돼 기 쁘다”며“교회 다니기 전에는 하 지 못했던 일이지만 이제는 부끄 럽거나 쑥스럽거나 어색하지 않고 가족끼리 서로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예수님께서 우리에 주

셨던 사랑의 마음을 전에는 바깥 에서 남들을 웃기고 화합하게 하 는 데만 사용했다면, 이제는 가족 끼리 화합하고 가족끼리 웃을 수 있고, 그런 작은 추억들이 너무 감 사하고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송은이는 간증을 마 친 후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을 주 제로 한 자신의 신곡을 불러 호응 을 얻었다. 그 밖의 자세한 간증 내용과 동영상은 본지 제휴 <아멘넷 >(http://www.usaamen.net)을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미션 정원희 기자


20

정치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靑, 음종환 행정관 면직처리 “K,Y 메모 관련 음종환 행정관 발언, 사실 아니지만 처신 적절치 못해”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의 배 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언급된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 이 14일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음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해 면직 처리할 예 정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음 행정관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 표와 유승민 의원을 문건 파 동의 배후라고 말한 적이 없으 나, 공직자로서의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책임을 지고 이날 오 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청와대는 조만간 음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민 대 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음 행정관의 사표

제출과 관계없이“청와대 공직 기강 비서관실에서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 였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국회 본 회의장에서“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 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메모가 카메라에 찍힌 바 있다. 이 메모의 출처에 대해 새누 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 씨는“지난해 12월 18일 손수 조 새누리당 부산 당협위원장, 청와대 음종환 이동빈 행정관 등 모두 6명이 함께 한 술 자리 에서 음 행정관이 자신에게 한 발언으로, K는 김무성 대표, Y 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라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대한민국 난리났네 정도로 해야 성장”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정부 업 무보고에서 나온 경제혁신 3개년 계 획 과제에 대해“일시에 대한민국에 난리가 났네 라고 할 정도로 해버려 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행정지원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쇠뿔 도 단김에 빼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지지부진하다가는 모멘텀을 잃어버 리고, 이것도 한참 기다리고 저것도 기 다리고하다기운이다빠진다”며“그 만큼 올해가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몰 아가야 한다”고 정부부처에 밝혔다. 박 대통령은“지난해 공공기관들 이 부채를 감축하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 직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 다”며“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개혁이 후퇴하 는‘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우리 청년들이 무엇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세종시 세종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I 업 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이 필요한지 몰라서 이 스펙도 쌓아 야 하고 저 스펙도 쌓아야 되고, 이것 은 에너지, 시간 낭비고 비용도 많이 들고, 이런 고생을 해서는 안 된다” 며“고용부는 기재부, 교육부와 협 업을 해서 올해 공공기관부터 가급 적 많은 인원을 국가직무능력표준 (NCS)을 기반으로 선발하는 방향을

여야, 김영란법 2월 처리 합의

서울역 대합실에서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지난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방송을 시 청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 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는 15일 ‘2+2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발표한 4개항의 합의 문을 통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 품 등 수수 금지법안)을 2월국회에 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법 제정과 관련된 법리상 문제에 대

마켓 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시카고 중부시장 OPEN 7 DAYS Mon-Sat 9:00AM-9:00PM Sun 9:00AM-9:00PM Tel : 773-478-5566 / Fax: 773-478-3130 3333 N. Kimball, Chicago, IL 60618

해서는 충분히 검토를 해나가기로 했다. 여야는 또 2월국회 중 정개특위를 구성해 정치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거제도 개 편 등의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회 밖의 독립적 기구를 설치해 선거구 획정을 논의키로 했 다. ‘선거구 인구편차를 2대1로 조 정하라’는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가운데‘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주제로 기 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 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 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학일 기자

의 결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재획정 해야 한다. 이밖에 여야는 개헌특위 구성 문 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은“야당은 권력구조 개편 등을 위 해 개헌특위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 지만, 여당이 개헌 필요성은 공감하 나 어려운 경제사정 등 감안해 추후 논의하자고 해 논의를 더 이어가기 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순 기자


정치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21

애증’의 박근혜 - 김무성, 루비콘강 건너나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보이지 않은 갈등이 심화되 는 것 같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겉으로는 수시로 만나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 으나 주변 인사들 사이엔 냉기류가 싸늘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 회견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나겠다 고 말했고, 김 대표도 14일 기자회견 에서 대통령을 정기적으로 만나 격 의없는 대화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의 의도대로 대통령이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부를까?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4일 새 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집권 여당의 김무성 대표를 단 한 번도 단독으로 만나지 않았으며 전화 통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청 와대로 부르지 않은 데 대해 상당히 서운해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석에서“난 의리를 중시하는 정치인인데 왜 박 대통령 은 나의 충심을 몰라주는지 모르겠 다”는 말을 한다. 박 대통령은 당 지도부를 한꺼번에 만나는 것도 김 대표를 보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김 대표는 대통령 과 단독으로 만나고 싶어한다. 김기춘 비서실장도 김 대표의 전 화를 잘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대표의 청와대 창구는 대 통령도, 비서실장도 아닌 조윤선 정 무수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의 배후가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는 음종환 청와대 선임 행정관의 발언이 당청 간의 간 극을 더 벌어지게 하고 있다. 음 행정관은 와전됐다며 해명했으 나 파문이 확대되자 14일 사표를 제 출했다. 김 대표는“문건 유출 음해가 기가 막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당청 간의 갈등을 우려해 확전을 자 제했다. 음종환 행정관이 뚜렷한 증거도 없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문건 유출의 진원자라도 되는 양 거

서민주거안정보다 건설업체 특혜에 치우친 임대주택 정책 노컷사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론한 것은 김 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음종환 행정관과 문고리 권력이라 는 3인방은‘십상시’멤버로 알려져 있어 음 행정관의 인식은 바로 박 대 통령 측근 세 명 비서관의 그것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에 대한 신뢰 를 하지 않고 있음은 여권의 여기저 기서 감지된다. 친박 인사들은 김무성 대표의 정 치적 장래가 없다는 말도 한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김무성 대 표가 대권의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누군들 그런 꿈을 못 꾸겠느 냐”고 말했다. 현재의 권력과 미래의 권력일 가능 성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는 여권 수 뇌부, 당청 간의 갈등인 관계로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를 국정 의 최우선 동반자로 인식하고 수시 로 소통을 해야 하는 데 그럴 전망은 현재로선 별로 없어 보인다.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친박들의 김 대표 흔들기도 수면 아래에 잠복해 있을 뿐 언제든지 불거질 것이다. 박세일 전 의원의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을 놓고 김 대표가 한 발을 빼 평온한 모습이지, 다시 강행한다면 한바탕 싸움이 날 것이다. 김 대표가“당 평화를 깰 생각이 없다”고 말해 박세일 여의도연구 원장 임명을 보류할 뜻을 시사했다.

김 대표가 만약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오는 4월 내에 처리하고 당 무, 특히 내년 공천권의 상당 부분 을 청와대로 넘기면 당청관계가 원 만하게 굴러갈 것이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결국은 공천권과 청와대 주 도의 국정운영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는 것인데 김 대표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자신의 정치를 한다든 가, 청와대를 향해 제목소리(바른 소리)를 낼 경우 골은 더 깊어질 가 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의 공천권과 관 련해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에게 돌 려주겠다(오픈프라이머리)는 원칙 을 바꿀 의향이 없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사이의 이런 냉기류에 당내 소장파와 비박계, 특 히 친이계가 가세해 김무성 대표 편 을 들고 있는 형국이다. 14일 최고중진회의에서 이재오 의 원과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를 공격 하고 나서고 이정현 최고위원이 박 대통령을 변호하며 이들과 설전을 벌인 것이 한 단면이다. 양 진영은 올해 중반기부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이다. 친박계가 김무성 대표에 맞설만한 다른 대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 는 것도 친박과 김 대표의 권력 암투 를 연상시킨다. 정치란, 권력이란 원 래 권력투쟁을 먹고 산다. 김진오 기자

외교부, 日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가닥 외교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에 따른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조만간 해제하는 쪽으 로 가닥을 잡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 해“조만간 푸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게 외교부의 입장”이며“(이 런 방향으로) 유관부처와 협조 중”

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에 대한 법적 근거가 약한 측면이 있는데다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 등을 고 려했다.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임시특별조치를 시행중이며 일본은 우리 조치의 과

학적 근거 제시와 조기 철폐를 요구 해왔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 해 12개 참여국들은 한국의 가입을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현재 막바지 협상 중이어서 신규 가입을 논의할 여력은 없다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또 TPP에 가입하게 되면 사실상

정부가 13일 발표한‘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 산층 주거혁신 방안’을 보면 정부의 주택정책의 목표가 서 민 주거안정보다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있는 것이 아닌지 의 구심이 든다. 이 정책의 골자는 기업형 주 택임대사업을 육성해 분양주 택 수준의 질 높은 8년짜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 이다. 주택이 소유의 개념이 아니 라 주거의 개념으로 바뀌어가 고 있고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 해 전세보다 월세가 늘어나는 등 주택 시장의 변화에 맞추면 서 전월세난 등 서민들의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하지만 명목은 서민주거안 정이라고 내세웠음에도 불구 하고 대책을 뜯어보면 기업형 임대사업자 육성을 위해 건설 업체에 대해 규제는 풀고 지원 은 아끼지 않겠다는 특혜종합 세트다. 우선 기업형 임대주택에 대 해서는 초기 임대료 상한 기준 과 입주자 자격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의 그린벨트까지 도 기업형 임대주택의 택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의 지원 한도도 올려주고 임대사 업자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 법인세 등을 50% 이상 감면해 줄 방침이다. 정부가 세수의 축소를 우려 해 각종 세금인하에 난색을 표 시해온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특혜라고 할 수 있다. 서민의 주거안정이 목표라 기보다 건설경기를 살려 경제 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접근 이기에 가능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를 체 결하는 셈이 되는데 농산물 시장 개 방을 원치않는 일본이 얼마나 협조 해줄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

건설업체에는 막대한 유인책 을 쏟아냈지만 정작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등 세입자를 위한 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 건설업체들이 임대사업에 뛰 어들수 있게 하기 위해 5% 이 상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비자인 서민들의 임대료 부 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특히 초기 임대료의 기준을 정하지 않아 건설사가 알아서 정할 수 있고 임대의무기간만 지키면 해마다 5%씩 임대료를 올릴수도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수익성만 추구하다보면 ‘고급 호화 임 대’로 변질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대책에서는 건설업계가 요구하는 임대주택 표준건축 비의 인상 문제가 빠져있는데 이는 앞으로 슬그머니 표준건 축비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주택의 공공성은 포 기하고 임차인들의 돈으로 건 설산업을 활성화하는 것과 다 를바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 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그동안 주택구입자 금 대출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경기를 일으키려 했지만 가계 부채 증가라는 부작용만 키웠 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구입 하라는 정책이 먹혀들지 않으 니 결국 서민들의 월세를 갖고 건설산업을 일으켜보자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주택 정책은 산업적 측면보 다 서민주거의 안정이라는 공 공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 지난해 주택 매매 활성화 정 책에서 갑자기 주택 장기임대 로 정부의 주택정책이 오락가 락 하는 것이 서민들의 주거안 정보다는 건설경기를 살려보 겠다는 것 때문이라면 정말 걱 정스러운 일이다.

인프라개발은행(AIIB)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비용 대비 효과의 문제와 외교적 측면에서의 효용성이란 상 반된 가치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제표 기자


22

종합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문재인, 쌍용차 챌린지 참여… 朴대통령 지목

쌍용차 챌린지에 참여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지 원을 위한‘쌍용차 챌린지’에 참여한 후 다음주자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다. 쌍용차 챌린지는 1만원의 기 부금을 내고 인증 사진을 페이 스북에 올린 뒤 이를 이어갈 3 인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지난해 루게릭병(근위축성 측 색 경화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으킨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문 의원은 다음 주자로 박근 혜 대통령과 드라마‘미생’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씨, 가수 이 효리씨가 참여했던 노란봉투 캠페인을 제안한 배춘환씨를 지목했다.

문 의원이 우리 노동 현실을 상징하는 인물과 함께 박 대통 령을 지목하면서 박 대통령이 이에 응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 령의 참여만으로도 쌍용차 문 제에 대한 정부의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판가름할수 있어 서다. 앞서 문 후보는 새정치연합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 중인 이 인영 의원의 지목을 받았다. 문 후보는 14일 행사에 참여 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오 늘 이 시각에도 쌍용차 해고노 동자들이 철탑 위에 있다”며 “꼭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이 분들이 다시는 철탑 위에 오르 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 다”고 밝혔다. 정영철 기자

어린이집 200곳, 1명이 담당

평가인증 부실 이유 있었다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어린 이집들이 정부의 평가인증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학부모들의 공분 이 커지고 있다. 평가인증을 담당하 는 현장 인력이 부족해‘부실 평가’ 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어린이집 정보공시포털에 따 르면, 보육교사가 네살배기 여자아 이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어린이 집은 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로 평가 인증을 받은 곳이다. 불과 7개월 전 인 지난해 6월, 100점 만점에 총점 95.36점을 받아 복건복지부의 인증 을 받았다. 지난 12월 두살배기 아이를 내동 댕이 치는 사건이 발생한 인천 남동 구의 한 어린이집도 평가인증 점수 총점 94.33을 받았다. 특히 보육환 경과 보육과정은 100점 만점에 100 점을 받기도 했다. 평가인증 기준인 75점 이상을 받 은 어린이집은 복지부장관의 직인 이 찍힌‘어린이집 평가인증서’와 인증번호가 적힌 ‘현판’을 받게 된다. 평가인증은 정부가 해주지만, 실질 적인 점검의 주체는 한국보육진흥 원(보육진흥원)이다. 민간재단인 보육진흥원은 2010년 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육교직 원 자격검정 관리 및 중앙보육정보 센터 기능 등 복지부의 사업을 위탁 받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보육진흥원이 소규모 민간 재단이다보니 인력 제한과 예산 부 족으로 제대로 된 위탁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평가인증 사업을 실시하기에 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법안 검토보고서 (2013년 5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보육진흥원은 정규직 57명, 상근계 약직 81명을 포함 총 138명이다. 비

상근계약직은 226명으로 현장관찰 자 224명, 확인방문자 2명으로 이 뤄졌다. 전국의 어린이집 수가 4만 3936개 소(2014년 3월 기준)임을 감안해보 면, 현장관찰자 1명이 196개소의 어 린이집 현장을 점검하는 꼴이다. 예산도 열악한 수준이다. 보육진 흥원 관계자는“전체 수입의 절반 넘게 국고보조금을 받지만 이 돈 은 모두 사업에만 쓰이고 자체 사 업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건 비나 운영비 등이 부족하다”고 지 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보육진흥원이 공공기관의 기능을 하지만 열악한 여건 때문에 이직이 빈번하다, 그러 다보니 업무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 는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 했다. 이처럼 복지부의 어린이집 관련 위 탁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는 보육진 흥원이 휘청이다 보니 평가인증과 보육교직원 자격 검정 등이 부실할 수밖에 없다.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평가 인증 항목은 대체로 수치화·계량화

된 답변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이 때 문에 보육교사들은 보육에는 소홀 하고 서류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서류 조작의 가능성 도 수시로 제기된다. 어린이집 아동 학대의 경우 교사 의 인성과 자질이 가장 큰 문제인 데도 보육진흥원은 보육교사의 자 격증 발급 과정에서 서류 확인만 할 뿐이다. 정부의 평가인증만 믿고 어린이집 에 아이를 보냈던 학부모들만 경악 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아들을 보내는 김현선 (36.여)씨는“어린이집에 대해 속속 들이 알 수 없는 학부모로서 정부의 평가인증 정보를 참고해 점수도 높 고 교사 구성도 1급 위주인 곳에 아 이를 보낸다”면서“폭행이 일어난 곳이 불과 몇개월 전 인증을 받은 곳 이라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어린이 집 평가인증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도 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는 복지부의‘복지부동’에도 적잖은 비 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홍영선 기자

김정은 지난해 공개활동 172회… “다리부상으로 감소”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2014년 공 개활동은 모두 172차례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집계한 김정은 제1비서 의 2014년 공개활동은 모두 172차 례로 지난해 같은기간 209차례 보 다 17.7% 줄었다. 이는 김 제1비서가 지난해 9월3일 모란봉악단 공연에 참석한 이후 다 리 부상로 40일 동안 공개활동을 하 지않았기 때문이다. 김 제1비서의 공개활동 분야는 예 년과 같이 경제분야가 36%인 62차

례로 가장 많고 다음이 군(軍)으로 32.5%인 56차례, 사회문화, 16.9% 인 29차례, 정치 14%인 24차례 등

으로 나타났다. 김 제1비서 수행인물 가운데는 황 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126차례로 가장 많고,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 장이 65차례, 최룡해 당비서 57차 례, 리영길 군참모장 42차례,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 39차례, 리재일 당 선동선전부 제1부부장 31차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빨치산 2세대인 최룡해 당비 서와 오일정 당 군사부장의 수행비 중이 높아졌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佛 테러 규명 열쇠’ 쥔 부메디엔은 어디에? 프랑스 당국이 파리 연쇄 테러 사 건 용의자 4명 중 유일한 여성 생존 자인‘하야트 부메디엔’(26)을 검거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 메디엔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가운 데, 이미 시리아로 넘어갔다는 주장 까지 나왔다. 지난 7~9일 사흘간 프랑스에서 모 두 17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프랑스 를 충격에 몰아넣은 연쇄 테러사건 의 유력한 용의자인 사이드 쿠아치 (34)·셰리프 쿠아치(32) 형제와 아메 디 쿨리발리(32) 등 3명은 사살됐다. 부메디엔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세네갈계 프랑스인 쿨리발리의 아내로 알제 리계 프랑스 국적자다. 부메디엔은 석궁과 소총 등 개인 화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정 도로 훈련을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 했다. 프랑스 경찰은 부메디엔이 풍자 주간지‘샤를리 엡도’테러 사건과 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그녀가‘샤를리 엡 도’테러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형 제 중 동생인 셰리프 쿠아치의 아내 이자나 하미드와 지난해 500차례

부메디엔(왼쪽)과 쿨리발리.

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부메디엔이 이미 프 랑스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터키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부메디엔과 이름이 같고 비 슷한 외모를 가진 여성이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터키 이스탄불 을 거쳐 걸어서 시리아로 건너갔다 고 보도했다. 1988년 가난한 알제리 이민자 가 정에서 7남매 중 6째로 태어난 부메

디엔은 6세 때 어머니를 잃었으며, 아버지는 생활고로 부메디엔을 사 회복지시설에 맡겼다. 그녀는 2009년 쿨리발리와 이슬 람식 결혼식을 치른 뒤 극단주의에 가담했고 2010년에는 쿨리발리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가냘픈 용모의 이 20대 여성을‘가장 위험한 여성’ 이라고 부르고 있다. 박종환 기자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23

에어아시아 동체 자바해에서 발견 시신 48구 수습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 바해에서 추락해 실종된 에어 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의 동 체가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응 엥 헨 국방장관은“수색 당국이 자바해에서 에어아시아 여객 기 동체를 발견했다”며 페이 스북에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 는 물체의 사진을 올렸다. 수중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 는‘이제 누구나’(Now Everyone)라는 문구가 적혀있으 며, 타임은 에어아시아의 슬로 건인‘이제 누구나 비행기를 탈 수 있다’(Now Everyone Can Fly)의 앞부분으로 보인 다고 보도했다. 동체는 지난 10일 꼬리 부분 을 인양한 곳에서 2마일(약 3

㎞)이 좀 안 되는 거리에서 발 견됐다. 영국 가디언은“동체가 발견 됨에 따라 추가 수신 수습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 다. 여객기에는 162명의 탑승객 이 있었으며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48구다. 이 중 36구의 신원이 밝혀졌고, 한국인 부부 박성범씨와 이경화씨의 시신 도 신원이 밝혀졌다. 다만, 생 후 11개월 된 유나양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 난 12~13일 비행기록장치 (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 치(CVR)로 이뤄진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했다. 김구연 기자

B1A4 껴안은 말레이 무슬림 소녀팬 체포 위기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B1A4 멤버들과 껴안은 무슬림 소녀 들이 체포 위기에 처했다.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 (Jawi)는 이 소녀들에게 1주일 안에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 라며, 이 사건을 재판에 넘겨 처벌이 나 벌금을 결정할 것이라고 현지 언 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미

니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팬 미팅 행 사에서 멤버들은 히잡을 쓴 소녀 팬 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기 도 했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 장소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논란은 당시 행사를 촬영한 동영 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 거졌다.

동영상을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 은“얼마나 많은 무슬림 소녀들이 우리의 종교에 대해 무지하고 경계 를 모르는지 보여준다” “소녀들은 , 처벌받아야 한다”며 비판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시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에서 활동하는 여성을 칭 송하면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여성 무슬림은 종교의 품위를 떨어뜨린 다며 비난하는 풍자만화가 1만3천

개 이상의‘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한 이슬람 단체는 케이팝이 어린 무슬림에게 스며들어 영향을 끼치 려는 기독교 의식이라고 비난하기 도 했다. 당국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비판 도 있다.

대표적 인권 활동가인 암비가 스 리네바산은 만약 소녀들이 체포된 다면 그들의 남은 삶에 트라우마 가 될 것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 겼다.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이 일에 대 해 사과했다.


24

IT/과학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쓰임새 커지는 3D프린터… 인공관절 수술에도 활용 맞춤형 수술로 치료효과 우수… 비용 비싼 게 단점 3D프린터의 쓰임새가 커지면서 무 릎 인공관절 수술에까지 이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환자 개개인마 다 무릎이 다른 특성을 고려해 ‘맞 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나 무리한 활동으로 손 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피가 닿지 않기 때문에 재생이 안 된다. 때문에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이전처럼 회복 하기 어렵다. 연골손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몸속 줄 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세포를 재생 시키는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 골이 심하게 손상돼 뼈와 뼈가 맞닿 는 말기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 대신에 인체에 무해한 인공 세 라믹이나 금속재질 등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무릎 내에 이식하는 방 식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극심 했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다 리의 근육이 늘어나 힘이 생기면서

일상생활이 원활해지고, 적당한 스 포츠와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은 15~20년 정도의 수명을 갖는 만큼 수술 시기 를 잘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 공관절은 주로 재수술 부담이 없는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 권고 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이 용한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무릎에 맞는 수술도구를 제작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인 공관절의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미국에서 2009년 처음 시행된 이 수술법은 국내에 2010년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약 4 만건 가량 시행된 것으로 추산된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받 기 1~2주 전 컴퓨터단층촬영(CT)이 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무 릎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환 자의 무릎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들 어 무릎 모양을 재현한 후 3D프린 터를 이용해 환자의 연골 병변 두께, 모양, 하지정렬에 맞는 인공관절모

형을 제작한다. 그 다음에는 이 모형에 맞게 인공 관절이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컴퓨터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의 관절 모양을 깎아내는 수술도구 를 제작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동일 한 크기의 인공관절이 사용되다보 니 환자 본인에게 인공관절을 정확 히 맞추기 어렵다. 또 인공관절을 넣 을 위치를 잡기 위해 관절 부위를 잘 라내면서 인대와 근육, 힘줄 등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었다.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 하지정렬의 부조 화 등도 부작용으로 꼽혔다. 다만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기 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비싼 게 흠이 다. MRI 등의 촬영비용(50만~60만 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14일 “지난해까지는 환자의 무릎 모형을 미국 업체에 의뢰해 약 6~8 주 정도 후에나 수술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국산 3D프린터를 이용함으 로써 수술 대기시간이 1~2주 정도 로 짧아졌다”고 말했다.

| 노컷그래픽 |

먹으면 탈나는 해외 직구 다이어트 식품 리스트

14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제2차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회의’에서 프로젝트 책임자인 폴 에레멘코가 2세대 모 듈 스마트폰 ‘스파이럴2’를 공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고성원 통신원)

구글 조립식 모듈 스마트폰 ‘아라’ 올해 안에 출시 구글이 연내 조립식 모듈 스마트 폰‘아라’를 출시하기로 하고 미국 령 푸에토리코에서 가장 먼저 발매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 콘밸리 마운틴뷰 구글본사에서 열 린‘제2차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회 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분기(4~6 월) 안에 푸에토리코 이동통신 회사 ‘오픈 모바일’과‘클라로’를 통해 아라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이 테스트배드로 푸에토리코

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프로젝트 아 라 책임자 폴 에레멘코는“푸에토리 코 국민의 75%가 휴대전화와 태블 릿PC를 이용해 처음 인터넷 접속을 하는 등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이 매 우 높다”며“푸에토리코는 자우뮤 역지대가 지정되어 있어 전세계 네 트워크를 통해 모듈 및 스켈레톤 등 의 부품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 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 데이터 를 수집하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에레멘코는 또 모듈 스마트폰의 시

장성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프로젝트 아라 개발을 하 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 는 출시 이후 실제 데이터를 통해 보 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독특한 판매 구상을 밝히 기도 했다. 돌아다니며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처럼 모듈을 싣고 다니며 사용자가 원하는 모듈을 조립해주 고 판매하는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구글은 2세대 프로 토타입인‘스파이럴2’와 모듈 11종 을 공개했다. 구글이 당초 혁신적인 하드웨어 제작을 위해 3D시스템즈 와 함께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제 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었으나 현

실적인 이유로 사실상 이 계획을 포 기했다고 밝혔다. 아라폰의 가격은 기본형(그레이 폰) 기준 50달러 안팎으로 모듈은 올해 약 20~30종이 출시될 예정이 다. 김민수 기자


사회/경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인천 폭행 보육교사 긴급 체포 인천 K어린이집 원장 이 모씨도 소환 조사할 계획 음식을 남겼다며 원생을 폭행한 인 천 K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긴 급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아동복 지법상 학대 혐의를 받는 인천 K어 린이집 보육교사 A(33·여)씨를 긴 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K어린이집 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아 B(4)양의 머리를 한 차례 내리쳐 쓰 러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A 씨에게 출석 을 통보했지만‘심리적 안정이 필요 하다’며 주저해 긴급 체포한 것으 로 알려졌다. A 씨는 재출석을 앞두고 경찰에 신 변 보호를 요청했고, 모처에서 경찰 관들과 만나 경찰서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8시 여경과 함께 승합차 를 타고 마스크를 쓰고 경찰에 출석 한 A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 문에“죄송하다”며“무릎 꿇고 깊 이 사죄드린다”고 답했다. 또“다른 아이들도 때린 적 있느

4세 여아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인천 연수구 K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양 모씨가 15일 인천 연수구 연수경찰서로 소환되고 있다. 윤성호기자

냐”는 물음에는“상습폭행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혐의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 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2일 1차 경찰 조사에 서“습관을 고치려는 훈계 차원이었 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A 씨 소환에 앞 서 해당 어린이집 동료 보육교사 4

명과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10여 명 도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오는 16일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A 씨에 대한 영장 신청이 마무 리되면 해당 어린이집 원장 이 모씨 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라영철 기자

‘티볼리’ 불매운동 왜?… 곤혹스러운 쌍용차 트위터 등을 통해 티볼리 불매운동 주장 빠르게 퍼져 쌍용차가 소형 SUV‘티볼리를 출 시하자마자‘티볼리’가 돌풍을 일 으키고 있다. 한쪽에서는‘구매’의 바람이 다른 편에서는‘불매’의 바람이 부는 모 습이다. 불매의 바람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이유는 쌍용 차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이 이뤄지기 위한 바람 때문이다. 티볼리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인 도에서 직접 한국을 찾은 아난드 마 힌드라 회장은 평택 공장을 찾아서 도 역시‘티볼리’가 불티나게 팔려 흑자전환을 하게 되면 2009년도 희 망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 로 복직시키겠다는 원론적인 얘기 만을 반복했다. 이런 상황이 전해지자 쌍용차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트 위터 등을 통해 나타났고 급기야 는‘티볼리 불매운동’주장도 나오 고 있다. 영화배우 김의성씨를 비롯한 수많 은 트위터리안들이‘복직 없인 티볼 리 없다’라는 트윗을 잇달아 날리 고 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트위터 에“조건없는 후속대화에 응하고 복 직프로그램을 합의하라. 그리하면 들불같이 티볼리 구매운동이 일어 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고강도 불 매운동 경로만 남는다. 쌍용차는 이 길을 원하는가?”하는 글을 남겼다. 또 @de_comma의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리안은“최소한 저는 쌍용차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싶습니다”라 는 글을 남기는 등 쌍용차 불매에 대 한 트윗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의 불매운동에 담긴

실제 뜻은 분명 우리 사회의 약자인 해고자에 대한 복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측은‘티볼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만큼 목표한 판매를 채우고 그 이상 으로 잘 팔리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지난 2009년에 합의한 내용대로 회사가 정상화 된 다면 희망퇴직자들을 포함해 단계 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 침이다”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25

추가 합동감식 “건물들 보강해야” 사망자 4명 등 128명의 사상 자를 낸 경기 의정부 아파트에 대한 추가 합동감식이 13일 진 행됐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 수사 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간 동안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과학수사팀과 소방, 전기안전 공사 등 10여명을 동원해 합동 감식을 벌였다. 방화복과 마스크, 안전모 등 을 착용한 합동감식반은 전날 과 마찬가지로 연소 진행 상황, 주민들의 피난 경로, 사상자들 위치, 화재 경보기 작동 여부 등 안전 조사 위주로 감식을 진행 했다. 감식반은“불이 시작된 대봉 그린아파트를 비롯해 건물들 이 전반적으로 강도가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건물을 다시 사용하려면 보수·보강공 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천장도 스티로폼 소재의 마감 재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뜨는마을 옆에 위치한 주차타워는 모두 타버리고 뼈 대만 남아 감식팀도 안정상의 이유로 접근하지 못했다. 드림타운은 화재보험에 가입 되지 않아 입주자들이 개별적 으로 가입하지 않았다면 보상 을 받기 어렵게 됐다. 드림타운 은 준공·입주 후에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1년 뒤 개인에 게 분양하면 재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시는 전했다. 의정부시는“이 건물의 경우 준공·입주 후 가입했으나 1년 뒤 개인에게 분양해 재가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새누리 당 김희국 재해대책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도시 형 생활주택 때문에 규제를 완 화해 불이 급격히 확산된 것 아 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 았다. 김 위원장은 이에“주택난 때 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법이 나

이 관계자는 또“티볼리의 사전예 약이 4천여대로 티볼리를 전달 받 는데만 1개월 이상 걸리는 등 티볼 리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덧붙 였다. 티볼리가 출시가 됐지만 쌍용차 평 택공장의 굴뚝 농성은 여전히 풀리

왔는데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만큼 외장재 규제 강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이 날 오후 3시쯤 현장을 찾아 안 병용 시장과 의정부경찰서장 등에게“피해 주민들이 하루빨 리 짐이라도 가지고 나올 수 있 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 A 씨 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 이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대봉 그린아파트에 있는 A 씨의 사 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문서 등 압수품 8점을 분석 중 이다. A 씨는 지인에게 오토바이를 빌려 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 만 이 과정에서 개조가 이뤄졌 다면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 가능하다. 경찰은 화재 당시 부상을 당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 씨를 찾아가 참고인 신분으 로 조사했지만, 무면허라는 점 외에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 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오토바 이 키가 잘 돌아가지 않아 오토 바이를 살폈던 것”이라며“두 달 전부터 지인에게 오토바이 를 빌려 탔지만, 기계적인 결함 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우선 무면허로 오토바 이를 운전한 A 씨에 대해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 침이다. 10층을 비주거용으로 허가 받 아놓고 원룸으로 쪼개 임대한 대봉그린아파트와 바로 옆 드 림타운의 불법 여부도 경찰이 수사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인 이 두 건 물은 전체 면적의 90% 미만을 주거용으로, 10% 이상을 비주 거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경찰은 건축 허가 당시 자료를 확보하고 건물주를 참고인 신 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건축법 과 소방법 위반사항이 확인되 면 건물주를 입건할 방침이다. 고무성 기자

지 않았다. 티볼리에 대한 이처럼 뜨거운 관 심이 왜 나오는지는 사실 누구나 알 고 있다. 티볼리에 대한 불매운동도 그래서 나왔고 쌍용차는 그래서 더욱 곤혹 스럽다. 김대훈 기자


26

사회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공무원은 여전히 인기…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 중 가장 높아 올해 행정·외무·기술고시의 평균 경쟁률이 최근 3년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관 피아’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 히 공무원이 인기 직종임을 재 확인해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월6일부 터 9일까지 2015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380명 모집 에 1만3,591명이 지원해, 35.8:1 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직군별로는 행정고시가 264 명 모집에 1만797명이 지원해

40.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술직군은 24.7:1, 외무고시는 22.8: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 렬은 5명 모집에 531명이 지원 해 10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국 제통상직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나 타났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 자 선발시험 1차 필기시험은 2 월7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 되며, 1차 합격자는 3월25일 사 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 kr)로 발표된다. 문영기 대기자

인질 피해 가족, 사건 닷새 전 경찰에 신고 상담 “구속 가능하냐”고 묻는 아내에 경찰 “또 때리면 112 신고해라” 경기도 안산 살해 사건의 피해 가 족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 상담을 했던 것으로 드 러났다. 15일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에 따 르면 부인 A(44)씨가 자신의 지인과 함께 지난 8일 상록서 종합민원실을 찾았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수사민원상담 관에게“남편에게 맞았는데 즉시 구속할 수 있느냐”고 물어본 것으 로 확인됐다. 수사 경력 20년의 전직 경찰관인 수사민원상담관은 A씨에게‘현행

범이 아닌 만큼 즉시 구속은 어렵 다”며“남편이 또다시 폭력을 행사

하면 112 신고해라. 신고하면 바로 출동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겠다” 고 조언했다. 당시 A씨는 고소를 하지 않고 귀가 했다. 그러나 닷새 뒤 A씨의 남편 김 상훈(46)은 아내의 전남편과 의붓딸 을 죽이고 인질극을 벌이다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가족들은“김씨가 작은딸을 성추 행한뒤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큰 딸(17)과 전남 편의 지인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일반고 출신

사망자 4명등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의 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반이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생한 이번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으며, 226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

올해 서울대 전체 합격생의 절반 이 상은 일반고 출신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5학년 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결과 전체 합격자 3,366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 은 1,686명으로 5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학년도 47.2%보다 늘어난 수치로 2년만에 다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949명이 선발된 정시 일반전형에 서는 일반고 출신 비율이 48.7%로 2014학년도 51.1%에 비해 낮아졌지 만, 앞서 2,408명을 뽑는 수시모집에 서 일반고 출신은 50.6%로 전학년도 46.3%보다 급등했다. 서울대 측은“수시일반전형 모집인 원이 계속 줄다보니 특목고 중하위

권 학생들보다는 일반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유리해졌고, 올해부터 자 기소개서와 추천서를 공통서식에 따르게 하면서 특목고의 장점이 줄 었다”고 분석했다. 자사고 합격자는 17.8%(598명)로 2014학년도 17.2%보다는 높아졌 지만, 과학고는 5.3%(178명), 외고는 9.9%(332명)로 1년 전과 비교해 각 각 1.8%p, 1.1%p 줄었다. 졸업 유형별로는 재학생 이 77.1%(2,596명)로 지난해 78.9%(2,641명)와 비교해 소폭 감소 했다. 반면, 재수생은 13.1%(440명), 삼 수생 이상은 4.2%(141명)로 전년도 11.7%, 2.4%와 비교해 각각 비율이

증가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38.6%)과 광역시(21.6%)가 시(34%), 군(5.8%) 에 비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여학생의 비율은 39.9%로 지난해 41%와 비교해 줄었지만 2013학년 도(38.1%), 2012학년도(35.1%)에 비 해 컸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모두 853 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 일까지 등록해야하고, 서울대는 정 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 가운데 미 등록자가 생기면 다음달 4일부터 11일 사이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 정이다. 최인수 기자


전면광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27


28

연예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척박한 어촌에 피어난

차승원-유해진의 고소한 케미 유해진 “차승원에게 들들 볶여”… 차승원 “유해진에게 짜증 많이 냈다” 혹독한 어촌생활을 이겨낸 것 은 동갑내기 두 배우들의 따뜻 한 정이었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tvN‘ 삼시세끼-어촌편’(이하‘삼시 세끼’)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 했다. 두 사람은 영화‘이장과 군수’ 이후 8년 간 친분을 이어왔다. 특 히 이번‘삼시세끼’촬영 장소인 만제도에서 마치 부부처럼 호흡 을 맞춰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불 때기’를 담당한 유해진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 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차 승원 씨와 있는 내내 힘들었다. 영화‘이장과 군수’이후 오랜만 에 함께 작업했는데 변한 것이 많지 않더라. 반갑기도 하고 행복 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일이 많 았다”고 고백했다. 요리에 조예가 깊은‘차줌마’ 차승원이 요리가 제대로 안될 때마다 유해진을 들들 볶았다 는 것. 유해진은“차승원이 요리를 잘 하는데 마치 들기름에 볶이는 미 역이 된 느낌이었다. 차승원이 생각한대로 안되면 화풀이하는 스타일인데 하루종일 들들 볶 였다”며“밥 먹을 때 그 미움이

배우 안재욱과 뮤지컬배우 최현주.

안재욱, 최현주와 교제 인정 “최근 만남 시작, 결혼은 아직…”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하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싹 사라진다. 혼자 살아서 참 오 랜만에 볶인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에 차승원은 요리 재료 조달 이 어려운 만제도의 척박한 환경 을 설명하면서“유해진 씨가 고 생했다. 재료도 없는데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서 짜증이 났다. 그러면 그걸 이기고 싶어서 안되는 와중에서도 (요리를) 하 니까 짜증을 온통 유해진 씨에게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차승 원의 요리는 놀라울 정도로 맛 이 뛰어났다는 평이다. 유해진은“방송 나가면 차승원 씨가 하는 요리에 정말 놀랄 것

이다. 정선편과는 비교될 정도로 매 끼에‘맛있다’는 이야기가 나 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잡일을 도맡은 막내, 배우 장근 석 역시“평범한 된장찌개나 비 빔밥이 아니었다. 어묵탕도 만들 어 먹고, 장어구이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베이커리로 꽃빵 을 만들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먹을 것이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어촌 마을에서 세 남자가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이야기를 담은 어촌 버라이어티다. 배우 차승원, 유 해진, 장근석 등이 출연하고 오 는 16일 첫 방송이다. 유원정 기자

바비킴, 대한항공 실수로 다른 승객 탑승권 받아 가수 바비킴(42)이 항공사 측의 실 수로 다른 승객의 탑승권을 받은 것 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바비킴은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 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 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는 바비킴 의 영문 이름을 착각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바비킴의 영문이름 은‘ROBERT DK KIM’이지만 직원 은 그에게 이날 같은 비행기를 예약 한‘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줬다. 바비킴은 여권에 기재된 것과 다 른 이름의 탑승권을 갖고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 검색대와 법무부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 탑승구를 거쳐 비 행기까지 탔다. 인천공항공사, 법무 부 출입국관리사무소, 항공사 측에 서 확인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 은 셈이다. 대한항공 측은 뒤늦게 중복발권 사실을 인지했고, 예정에 없던 바비

킴이 이코노미석에 탑승하자 항공 기의 이코노미석이 만석이 됐다. 이 에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가격을 지 불하고 이코노미석에 탄 한 승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좌석 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에“바비킴은 예약만 한 상태로 도착했고, 탑승수속 직원 의 실수로 영문 이름이 같은 분의 탑

승권을 내드리게 됐다”라며 “중복 발권이 된 사실을 너무 늦은 시점에 알게 됐고,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비 행기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앞서 바비킴은 7일 개인 일정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 샌프란시 스코로 향하던 중 발권 문제로 기내 승무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이에 바비킴 측의 소속사는“본인 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 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지 만,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 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면서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 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 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면 서“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뮤지컬 속 커플이 실제 커플이 됐 다. 배우 안재욱(44)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와의 교제를 인정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 는 12일 CBS노컷뉴스에“안재욱 과 최현주가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 고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뮤지컬‘황태자 루돌프’ 에서 처음 만났다. 안재욱은‘황태 자 루돌프’에서 주인공 루돌프 역 을 맡았고, 최현주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현재‘황태자 루돌프’ 공연을 끝내고 휴가차 해외로 출국 했다. 최현주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황태자 루돌프’를 하면서 처음 만났고, 교제한지 얼 마 되지 않아 지인들도 기사를 보 고 알 정도로 (교제 사실을) 몰랐 다”고 설명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아직 교제

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 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별은 내 가슴에’로 일약 스타덤에 올 랐다. 이후‘복수혈전’ ‘나쁜 , 친 구들’ , ‘엄마야 누나야’ ‘천생연 , 분’ ‘오! , 필승 봉준영’ ‘빛과 , 그림 자’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해 온 그는 뮤지 컬‘잭 더 리퍼’ ‘태양왕’ , ‘황태자 , 루돌프’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 우로 자리잡았다. 최현주는 드라마나 영화 출연 경 험은 없지만 뮤지컬‘오페라의 유 령’ ‘몬테 , 크리스토’ ‘지킬 , 앤하 이드’ ‘두 , 도시 이야기’ ‘황태자 , 루돌프’등 굵직한 대형 뮤지컬 무 대에 오른 관록의 뮤지컬 배우이 다. 유원정 기자

“사적인 감정 앞세워”…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사과 배우 송일국의 아내인 정승연 판 사가 자신의 SNS에 남긴 송일국 매니저 논란 해명글에 대해 사과 했다. 정 판사는 12일 페이스북에“저 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 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 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했다”며“앞으로 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 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 붙였다. 정 판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에 시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 원의 인턴 보좌관‘송일국 매니저 병행’논란에 대한 입장글을 올렸 다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정 판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에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

면 어처구니가 없다”며“해명을 해 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고 글을 썼다. 앞서 송일국 역시 이날 소속사 보 도자료를 통해“며칠 전 아내의 페 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고 입장을 밝혔다. 송일국은“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 서“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 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유연석 기자


전면광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29


30

스포츠/연예

|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미국행 강정호 “맞대결? 베테랑 현진이가 잘 해주겠죠” “세 번 중에 한 번은 주겠죠.” 강정호(28)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ESPN에 따르 면 4년 1600만달러에 피츠버그 파 이어리츠와 계약에 합의했다. 물론 확정은 아니다. 하지만 강정호 역시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메디컬 테스트 등 마 지막 협상 단계에 도달한 셈이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임박과 함께 동갑내기 류현진(28, LA 다저 스)과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있다. 올해 맞대결은 두 차례. 8 월8~10일 피츠버그 홈 PNC파크에 서, 9월19~21일 다저스의 홈 다저스 타디움에서 두 차례 3연전을 펼친 다. 물론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맞대 결이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충 분하다. 한국에서는 류현진이 강했다. 강정 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1할7푼6리에 그쳤다. 하지만 류현진에게 마지막 홈런을 친 선수가 바로 강정호다. 당 시 류현진은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 으면서 7년 연속 10승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강정호는“어떻게 될지는 모르겠 지만, 피츠버그와 계약해 경기를 하 게 되면 현진이가 베테랑이니까 알 아서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면서 “세 번 중에 한 번은 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메이 저리그에 적응했다. 반면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원) 계약 합의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정호(28, 넥센 히어로즈)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 를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피츠버그라는 팀에 대해 공부도 하 는 등 좀 더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강정호는“영어는 내가 좀 더 나 을 것 같다. 현진이는 늘지를 않는 다”면서“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하 이라이트를 봤고, 피츠버그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도 많이 했 다. 어떤 선수가 있는지도 잘 안다. ( 류현진은 모르고 갔다는 질문에) 현 진이는 그러니까 생각이 없는 것”이 라고 웃었다. 김동욱 기자

호주 대표 크루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로비 크 루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과 의 아시안컵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크루스는 15일 호주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한국전은 굉장히 힘든 경 기가 될 것이다”며“내게 한국 선수 들은 친숙하다. 한국 최고의 선수라 고 볼 수 있는 손흥민과 레버쿠젠에 서 함께 뛰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선 수다. 모든 기술을 다 갖춘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을 노릴만한 팀 중 하나라며 지난 쿠웨 이트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크루스는“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서 휴식을 취했고 몇몇 선수들도 그

랬다. 우리와의 경기에 더 좋은 컨디 션을 갖추고 나올 것이다. 우리를 상 대할 때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는 2015 호주 아시안 컵 A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달려있

다. 그러나 호주가 골득실 +7을 기 록한 반면, 한국은 +2에 그치고 있 어 한국이 조 1위에 오르기 위해서 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서 열리는 호주전에서 반드시 승리 해야 한다. 박세운 기자

이병헌 협박녀들 결국 실형 선고… “이병헌도 빌미 제공” “연인관계의 이별에 따른 우발적 범행 아닌 금전적 동기 우선”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A(21) 씨와 모델 B(25) 씨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5일 형 사 9단독의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A 씨와 B 씨에게 각 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피고인들의 범행은 피해자와 연인관계여서 일방적 이별 통보에 배신감과 서운함, 모멸감, 복수심정 등의 우발적 인 것이 아니라 금전적 동기가 우선된 계획적 범행이기 때문 에 변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이들이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 은 판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 지 못했다. 재판과정에서‘이병 헌과 연인관계였다’는 B 씨의 일관적 주장, 언론을 통해 공개 된 두 사람의 주장 등도 불리하 게 작용했다. 재판부는“반성문에는 자신 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뿐, 피해자에 대한 관계에서 진 정으로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 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판단 했다. 이어“확인되지 않은 피고인 들의 일방적 주장으로 피해자 가 입은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

실제로 입은 피해가 상당하다” 면서“B 씨는 일관되게 피해자 와 연인관계였으며 성적 대상 으로 농락했다고 주장해 명예 훼손의 추가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판부는“피해자 또한 유명 인이고 가정이 있는 사람임에 도 나이가 어린 여성들에게 과 한 성적 농담과 이성적인 관심 을 보여 사건의 빌미를 먼저 제 공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지 적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부터 A 씨 및 B 씨와 법적 공방을 계속 해왔다. 당시 이들은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 억 원을 요구했고, 이병헌은 이 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열린 세 차례의 공판에 서 B 씨는 이병헌과 연인관계 이었음을 주장했고, 이병헌 측 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갑론을 박을 벌여왔다. 유원정 기자

클라라 “회장에 성적수치심” vs 소속사 “협박 혐의로 고소”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소속사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 을 느꼈다는 게 그 이유다. 소속사는“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 며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 고 클라라의 주장을 반박했다. 채널A는 14일“클라라가 소속 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 심을 느껴 지난해 9월 계약 해 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회장 이 씨는‘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 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 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으며, 클

라라와 함께 일하는 김 씨를 남 자 친구로 보고‘결혼하면 불행 해진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 다. 또 클라라는‘60살이 넘은 이 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이 씨가 김 씨 등 매니저 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며 계 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전했다. 클라라의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클라라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전부터 클라라가 독단적인 행동을 해 몇 차례 시정 요구 를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그 러던 중 클라라 측이‘회장님으 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전면광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

31


Chicago

대표 847-290-8282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32

‘내 자식이 맞은 것 같다’… 분노한 엄마들 ‘피켓시위’ 인천 연수구, “법 절차를 밟아 시설폐쇄 처분 방침”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 사건으 로 국민의 공분이 들끓는 가운데 해 당 어린이집이 있는 인천 송도국제 도시 학부모들이 정부에 재발방지 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릴레 이 시위에 나섰다. 15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 도시 주민연합회 회원과‘맘 카페’ 회원 20여 명은 어린이집 폭행 재발 을 막을 정책 개선이 있을 때까지 매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제 의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 서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김숙현(42·여) 송도국제도시 주민 연합회 회원이자 맘 카페 회원은 이 날“폭행 동영상을 보고 분개했다” 며“만연해 있는 아동폭력이나 아 동학대 근절을 위한 어린이집 인가 자격 강화를 공론화 시키려고 시위 에 나섰다”고 말했다. 카페 회원들은‘아가야! 네 잘못이 아니란다’ ‘아이에겐 , 사랑만 주세 요’ ‘미안해! , 아가야! 이제부턴 꼭

지켜줄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이들 앞에는 해당 어린이집 폭행 사건 당사자와 관계자들을 강력하 게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와 아동폭 행사건 재발방지에 동참을 호소하 는 서명서가 놓여 있었다. 길 가다가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줄서서 서명했다. 주부 김 모(32)씨는“한 두 번도 아 니고 매번 반복되는걸 보면 문제가 많은 것 같다”며“저출산이라며 애 를 낳으라고만 하는데 이런 환경에 서 어떻게 애를 낳을수 있느냐? 어 떻게 키울수 있느냐? 있는 애들만이 라도 잘 챙기고 안전하게 잘 키우면 좋겠다”고 정부차원의 개선책 마련 을 촉구했다. 인근의 다른 장소에서 피켓 시위 를 벌인 주부 허은영(33)씨는“내 자 식이 맞은것 같은 기분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시위에 참여하 게 됐다”며 울먹였다.

차이니스 레스토랑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䟭㩁㥥 ᫎ㕑#㖅㗮⺚⃍᧙  ኌႛ ฆ ઔႏႨჃ૝ൿ  ઔႏ ฆ ᄖႦၻኇૉ፪

어린이 폭행사건이 일어난 K어린이집.

그는 또“보육교사의 자질이나 인 성검사를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럽 다”며“보육교사 자격 취득이 쉽고 정부가 자격증을 남발하고 있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현재 송도 주민을 포함한 여러 단 체들도 아동폭행 재발방지를 촉구 하는 대규모 집회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폭행사건이 일어났던 K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린이집 문 앞에는 ‘불미스러운 일 로 충격과 함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이 부착된 채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이재호 인 천 연수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아동 폭행 사건이 일어난 해당 어린이집에 대 해 법적 절차를 밟아 시설폐쇄 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동폭행 혐의를 받는 해 당 보육교사가 확정 판결을 받아야 시설폐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조치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연수구는 학부모, 입주자대표 등 과 협의를 거쳐 해당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한편,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길 희 망하는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고, 가 정 양육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는 양육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 30명 가운데 27명 의 학부모가 퇴소 의사를 밝힌 것으 로 전해졌다. 한편, 확보한 어린이집 폐쇄회로 (CC)TV 동영상 분석을 마친 경찰은 이날 해당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10 여 명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경찰은 이날 오후 늦게 가해 보육 교사 A(33·여)씨를 재소환해 조사 한 뒤 이르면 16일 오전쯤 구속영 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라영철 기자 ▶ 관련기사 25면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