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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9호

2016년 1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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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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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청년 앤드류 서 쿡카운티 수도국 컴미셔너에 도전 3월15일 선거 앞두고 1월16일(토) 오후 3시 선거경비조달을 위한 후원행사 열려 1월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인 2 세청년 앤드류 서( Andrew Seo)의 후원 행사가 열린다. 앤드류 서는 3월15일에 선거를 통 해 선출할 쿡카운티 수도국 컴미셔너 (Metropolitan Water District of Greater Chicago)에 출사표를 던졌다. 수도국의 한해 예산은 12억달러로 이 중 약 6억달러 예산을 새 기반 시설에 4 억달러를 현재시설 유지 보수비로, 나머 지는 연구비와 인건비로 사용하고 있으 며 직원은 2000여명이다. 공화당에서는 아예 후보자가 없고 민 주당에서만 세 명이 경합하게되는데 현 재 앤드류 서가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앤드류 서는 IIT대학교에서 기계 공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드폴대학교에 서 INVESTMENT MANAGEMENT로 석사학위를, 시카고대학교에서 MBA를 마쳤으며 지난 5년간 쿡카운티 수도국 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아주 훌륭한 재 원이다. 본인은 남부지역에 위치한 Apostolic church of God에 출석하고 있으며 부모 는 그레이스교회 교인이다. 특별히 선거경비 조달을 위한 후원행 사가 16일 오후 3시부터 마운트 프로스 펙트에 위치한 e+o 식당에서 열릴 예정 인데 주소는 125 Randhurst Village Dr. Mt. Prospect이다.

음식과 음료수는 무료이며 개인당 50 불 이상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당일 바로 참여하면 되는데 참석인원 숫자 파악을 위해 미리 847 722 7571로 참 석을 알려주면 된다. 참석을 못하고 후 원만 하기를 원하면“Citizens for Seo” 로 해서 MC-TV(262 E. GOLF ROAD ARLINGTON HEIGHTS, IL 60005)로 보내주면된다. 미 주류사회에 정치인으로 첫 발을 내 디디는 한인 2세 청년을 위해 시카고 한 인사회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 여 앞으로 주 하원의원 연방 하원의원으 로 계속 커 나갈수있게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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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시카고 소식 / 신앙간증 시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미국 이민 113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 지난 13일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 데일리 센터에서 시카고 한인들이 제 11회‘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을 가 졌다. 1월13일은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일을 지원한 한인 102명이 갤릭호 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내린 날로써 미주 한인이민역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 상ㆍ하 원은 지난 2005년, 1월 13일을‘미주 한 인의 날’로 제정ㆍ공포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시카고 한인회 진 안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처음 102 명이었던 한인 이민자의 수가 이제는 약 2백만명에 이르렀다”며“선조들이 가 꾼 자랑스런 한국인의 가치와 개척정신 을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박육빈 한인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 에서 박근혜 대통령은“미주 한인 사회 의 역량이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말하 며“앞으로도 한국정부가 미주 한인사 회가 더 크게 발전하고 차세대 동포들이 존경 받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자 한인회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 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미주 한 인들은 미국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한 국가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 핵무기와 기후문제 등 한미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안정된 미래사회를 위한 열쇠”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너 이경재 씨가‘뱃 노래’와‘오솔레미오’를 축가로 불 렀고, 시카고 풍물학교(단장 윤금옥) 단 원들이 신명나는 장구리듬을 선사해 참

인천의 어느 11살 소녀에게 이여근 아가야 네게 무슨 죄 가 있었기에 네 친 아비에게 감금당해 굶고 갈비뼈가 부러지는등 모진 학대를 당했니 T.V 에서 고국 뉴스를 보다가 가슴이 메이는 네 슬픔을 만났구나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진안순 한인회장(오른쪽 네번째)와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존 리 연방법원 판사와 조수민 NBC 방송국 프로듀서가‘올해의 한국인’수상자 로 선정됐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 연례 행사로 열리 던 데일리 플라자 광장 대형 태극기 게

양식은 추운 날씨로 게양대가 얼어 실 내 게양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에년 과는 달리 미 주류사회의 인사나 정치 인이 전혀 참석지 않아 한인들만의 잔 치로 끝난 것은 의미있는 행사에 큰 아 쉬움을 남겼다.

쿡카운티 무보험자들을 위한 결의안 통과 일리노이이민난민자연합(ICIRR) 과 한울종합복지관이 참여하는 HC3 (Healthy Communities Cook County) 캠 페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쿡 카운티 의회의 카운티 헬스케어 특별위 원회 결의안(Cook County Task Force on Health Care Accessibility)이 통과됐다 고 밝혔다. 한울복지관 김남규 디렉터는“이번 결의안을 통해 향후 90일내 쿡 카운티 무보험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데 큰 의미가 있 다”며“추이 가르시아와 브리젯 게이 너 커미셔너가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토니 프랙윈클 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으 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HC3캠페인은 쿡 카운티 지역의 봉사 단체, 풀뿌리 운동조직, 정책, 노동조합 의 연합으로 지난 해 구성됐다. 이들은 메디케어, 올키즈를 포함한 메 디케이드 등 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이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오바마케어 보험을 구입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쿡

아가야 정말 미안하다 너와는 일면식도 없다만 내가 너의 친 할애비라도 되는양 네가 절벽에 서있는것을 보는것 같아 떨리는 마음 진정키 어렵구나 아가야 용케도 네가 어둠에서 탈출하여 빛의 손길을 만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몸이 많이 회복이 되었다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물에 가득 잠긴 마음에 감사한 물꼬가 터지 더구나 언제적인지 길을가다 길섶의 꽃을 꺾어 냄새만 맡고 그대로 버렸던 내 이기심의 지난 내 행실하나 불현듯 생각나 바위를 매단듯한 내 머리 처들수가 없구나 아가야 이제 마음씨 고운 위탁 가정 만나 그 아픔 다 잊고 주님의 인도와 보호속에 네 재능을 살려 이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마 네가 그린 그 작은 그림속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꽃 두송이 연기가 아니라 향기를 맡으라는 네 아비와 함께 너를 구타한 네 아비의 동거녀와 그 친구도 용서하겠다는 나보다도 더 어른스런 네가 바로 천사였구나 잘 있거라 아가야 같은 하늘아래 사는 인간으로서 분노가 치밀고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눈물을 걷우련다

<사진제공 한울종합복지관>

카운티내 이민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의 료서비스와 예방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 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카운티 의회의 결의안 통과 의미 는 2014년 LA지역에서 저소득 서류 미

비자들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작된 마이헬스LA 프로그램와 같은 의료보험시스템이 쿡 카운티 이민 사회에도 정착할 수 있도록 의회의 결심 이 한 단계 전진했다고 평가된다.

주님, 이 아이를 도와주소서 주님의 은혜속에 이 아이가 향기나는 어른으로 곱게 커나가길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새해 벽두에 기도를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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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호국영웅기장’ 수여식… 6.25 참전용사 희생과 공헌 기려 지난 11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시카고를 방문해 6.25참전용사들에 게‘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한국전쟁 발발 66년만이다. 국가보 훈처장이 해외에서 직접 호국영웅들 에게 시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호국영웅기장’은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미국 생존 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작 된 특별기장이다. 국가보훈처와주 시카고 총영사관(총 영사 김상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여 식에는 미 중서부에 거주하는 6. 25 참 전 유공자 약 270여명 중 94명이 참석 해‘호국영웅기장’을 받았다. 순서에 따라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가 박승춘 보훈처장과 일행들에게 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왼쪽 세번째)과 호국기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사를 전했고, 진안순 한인회장도 축 사를 통해 이날‘호국영웅기장’을

받은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 를 표했다.

박처장은“해외지역 최초의 기장 수 여식을 시카고에서 하게됐다”며 이 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박 처 장은 6.25전쟁이 한국과 미국에 미친 영향 세 가지를 소개했다. 박 처장은 “첫째로 당시 미국의 참 전으로 유럽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공 산주의 팽창을 저지했고, 둘째로 미국 에 당시 92개국 UN국들중 64개국의 지원을 받아 연합군을 이끌며 명실공 히 세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 가 됐으며, 셋째로‘한미상호방위조 약’을 통해 지난 60년간 한국의 기 적적인 경제발전을 도왔다”고 강조 했다. 박 처장은“따라서 6.25참전용사들 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사회 공헌에도

시카고 상록회관 싱크홀… 수리에 어려움 시카고 한미 상록회(회장 최순봉) 회관 앞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우려 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수리하 는 데 적지않은 예산이 들어갈 수도 있 어 고민은 더 깊어지는 상황이다. 지름 3피트 정도의 이 싱크홀은 사람 이 지나가다 발을 헛디디면 빠질 정도 로 위태한 모습이다. 특히 요즘같은 겨 울철엔 쌓인 눈에 시야가 가려 안전사고 의 위험이 크다. 시카고 상록회는 작년 5월, 시카고시 측에 연락해 이 싱크홀의 수리를 요청 했지만 별 답을 듣지 못했다. 재차 확인 을 요청한 결과 시카고 시는 지난 해 12

월“일반건물의 경우에는 공용도로 손 실일지라도 문제를 일으킨 하수도의 건 물주가 책임 져야한다”는 답변을 내놓 았다. 또한 이를 수리하지 않을시“건 물의 모든 수도공급을 중단한다”는 통 보를 들은 상황이다. 상록회 한 관계자 는“수리비가 대략 3천불에서 1만 5천 불까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록회관 문삼식 상임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은 주차가 불편하고, 보행자들도 위험한 만큼“시에서 조속히 수리해줘 야 하지 않겠나”라는 입장이다. 상록회 김태우 사무총장은“토목 전 문가들이 건물 외부와 내부에서 각각

다른 색의 염료를 이용해 물을 흘려 보 냈을 때 문제가 된 하수구에서는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 쪽 하수구 물색이 나 왔다”고 설명하며, 상록회관이 붕괴된 도로의 원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 만 시 측에서는“시면허를 가진 업체를 고용해 배수구에 카메라를 넣어 녹화해 결과를 입증해야하며 검사에 대한 진행 과 비용 자체를 건물주인 상록회가 부담 해야해야한다”고 전해왔다. 이에 상록회 최순봉 회장은“법을 준 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 시 방침에 따르고 약 2천불가량의 검사 비용도 부 담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만에 하

상록회 최순봉 회장이 회관앞 싱크홀의 크기 를 재고 있다.

나라도 상록회관 하수도가 도로 붕괴의 원인으로 판명돼 큰 액수의 수리비를 부 담해야 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크게 기여한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알 려 미국 정부차원에서 참전용사들의 재평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처장은 박근혜 대통 령이 며칠 전 신년사에서 강조한‘튼 튼한 안보, 경제발전, 평화통일 기반구 축’세가지를 언급하며,“국민들의 단합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앞장서겠 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처장은 다음 날인 12일, 데 니스 도가드 사우스다코다 주지사 초 청 신년행사에 초대돼약 470여명의 한국전 참전미군들에게 자유수호메 달 수여식을 가졌으며, 13일 저녁 시카 고로 돌아와 총영사관 주최 만찬에 참 석한 뒤, 14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 국했다.

또한 최 회장은“이진 메인타운십 교 육위원과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의 중재 로 앞으로의 수리기간 중 수도공급을 유 지해 상록회의 운영이 가능한 것은 그나 마 다행”이라며 이 위원과 로리노 의원 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현재 상록회는 시에서 지정한 업체들 과 문 제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일정을 조정 중이며 곧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록회는 한인 연장자들에게 식사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 난 40여년간 시카고 한인들에게 없어 서는 안될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해 왔 다. 하지만 이번 싱크홀 문제로 운영 에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대두되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지 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 소식

한인회 주최, 시카고 한인단체 신년하례식 병신년 새해를 맞아 시카고 한인 단체 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 상견례를 가졌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진안순 한인회장과 김상 일 총영사를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 관계 자들이 참석해 새해 동포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한해 한인사회 발 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봉사상과 감 사패도수여됐다. ‘한인사회 봉사상’시상식에서는 김 정호 해병대전우회 이사, 김원순 한인무 역인협회 이사장, 김성필 윌링타운 경관, 염동년 전 호남향우회장, 이기호 한인회 이사가 동포들의 추천을 받아 각각 수상 자로 선정됐다. 또한 그동안 한인회 행사를 후원해준 H마트의 조용관 이사와 손규락 나일스 지점정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근배 지휘자가 이끄는 아버지 합창 단은 신년 축가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맞는 한인단체들을 응원했고, 한인발전 협의회 월터 손 회장과 한인여성회 조은

봉사상 수상자와 진안순 한인회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 왼쪽부 터, 서희권 호남향우회장(염동년 전 향우회장 대리 수상), 김성필 윌링 경관, 김정호 해병대 이사, 김문식 무역인협회장(김원순 무역인협회 이사장 대리 수상), 이기호 한인회 이사)

서 회장을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장들도 건배사와 축사 등을 통해 한인회에게 격 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새해에도 동포들을 위해 많은 일을 준비 중이라는 진안순 회장은“이를 위해동포 사회의 사랑과 지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며“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2월 6일‘음력 설 기념 행사’를 비롯해‘청소년 추방 유예 장학 기금 조성’등 올 한 해 사업들을 발표했 고, 이어 각 단체장들도 올해에 예정된 각종 사업과 행사들을 소개하는 시간 을 가졌다.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회 신년하례예배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가나안 장로교회에서 100여명의 교역자 와 사모들이 함께 모여 2016년 신 년하례예배와 하례회, 그리고 친교 시간을 가졌다. 1부 신년하례예배는 시카고지역 교역자회 회장인 유남수목사가 사 회를 보고 직전회장인 신중균목사 의 대표기도에 이어 시카고은퇴목 사회 회장인 강성석목사의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라는 제목 의 설교가 있었다. 강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카고 지 역 목회자들이 사람의 힘으로 목 회를 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주시는 능력과 성령의 힘으로 해 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시카고목사 부부합창단의 특별찬양, 그리고

박인혁목사, 서창권목사, 김영문 목사의 중보기도 시간으로 이어졌 다. 성만찬 집례 후 직전회장들에 게 현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 며 새임원들 소개가 있었다. 2부 하례회에서는 시카고지역 한 인교회협의회 회장인 이철원목사 가 사회를 보고 이동영목사부부의 선창에 따라 한국 미국 국가 제창 이 있었으며 총영사(대독), 은퇴목 사회 강성석회장의 신년인사가 있 었다. 이후 은퇴목사들을 향한 인사와 선물증정이 있었으며 2부 하례식 이 끝난 후 가나안교회에서 제공 한 점식식사를 나누었다. 이어 윷 놀이를 끝으로 시카고교역자 신년 하례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제 46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하유경) 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어능력시험 (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이 오늘 4월 16일(토)에 시카고를 비롯 한 미중서부 8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 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학 습방향 및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 기 위하여 치러지는 국가공인시험으로

서, 한국 대학으로의 유학을 희망하거 나 국내ㆍ외 한국 기업체 등으로의 취 업을 희망하는 경우, 그리고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진학 등에 활용 이 가능하다. 지난 해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은 초급 수준의 TOPIK I(기존 1~2급)과 중급 및 고급 수준의 TOPIK II(기존 3~6급) 2가 지로 나누어 치루어지고 있다. 지원자들은 교육원 홈페이지(www.

chicagokec.org)에서 응시원서를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응시원서의 접수 기 간은 2월 1일(월)부터 2월 12일(금)까 지이다. 한글학교 및 대학의 한국어과의 응시 자들은 학교별로 응시원서를 일괄 수합 하여 응시료($20)와 함께 교육원에 신청 하면 되며, 응시원서에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사진(3*4) 2매를 부착하여 제출해 야 한다.

시카고 교역자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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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한국 교계 소식

|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뉴라이프 타임즈 찬양칼럼 |

부산 향우회 신년모임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6)

경건의 찬양 vs. 축제의 찬양(2) 찬양에 있어서 경건성과 축제성의 상관관계를 생각할 때 ‘문화’의 개념을 함께 생각해보면 좀더 현실 적인 맥락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찬양에 있어서 문화의 요소를 어 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문화의 요소 를 찬양과 예배에 도입해도 되는 것 일까요? 물론 찬양과 문화는 동등한 위치에 서 간주될 수 없습니다. 찬양은 하나 님을 경배하는 종교적인 활동이고 문화는 종교성과 상관없이 오랜 세 월을 통해 이루어진 인간 활동의총 체적인 모습입니다. 즉 문화는 세속 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속성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 올려질 예배와 찬양 을 위해구별된 재료들을 준비하고 자 하는 고민이문화적 요소를 어떻 게 다루어야 하느냐 하는 논제를 낳 는 것입니다. 찬양은 음악이라는 재료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인데 여기에 서 찬양하는 자에게는 두 가지 종류 의 음악이 있음을알 필요가 있습니 다. 첫 번째는 찬양음악이고, 두 번째 는 인간의 문화 속에 놓여진 포괄적 인 음악입니다. 두 번째 영역의 경우 클래식 음악이 될 수도 있고 대중음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개념 을 문화로 이해하도록 합시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문화의 재료들 이 찬양을 위해 선택 되고 다듬어지 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즉 문화의 요 소가 찬양에, 예배에 반영이 된다는 뜻입니다. 구별된 재료를 선별하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민

장재혁 무디신학대 작곡과 교수

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틀림없이 찬 양을 원하시는데 ‘찬양에만 적합 한, 세상과 때묻지 않은 방법으로 드 릴 수 있는 순수한 찬양음악은 어떤 것일까?’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찬양(praise) 을 담고 있는 구절은 모두 316구절인 데, 여기에서 찬양의 대상, 찬양 드리 는 자의 자세와 함께 찬양의 방법들 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엔 나팔 과 비파와 수금으로, 제금을 울리고 북치고 소고치고 장구 치며, 손뼉 치 며 춤추며 찬양하라고 하셨는데 이 러한 악기와 몸짓은 사실 세상 음악 의 도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찬양의 재료나 스타일로 고 민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십계명 을 불로 돌판에 새겨 주셨듯이 왜 찬 양의 모델과 재료, 스타일들을 본보 기로 보여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조 금 달리 질문하면 ‘세상 음악에 사 용되는 재료와는 구별된 찬양만을 위한 순수한 재료가 있을까?’입니 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런 재

료는 없다’ 입니다. 그렇다면 ‘세 상에 널려있는 세속적인 것에 얼룩 진 재료들로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 다는 것인가?’ 에 대한 대답은 ‘아 니다’ 이며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찬양이 있으며 예배하는 자는 이러한 찬양을 구별하여 올려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사는 이곳이 세 상의 문화와 함께 흘러가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속에서도 재료를 대하는 예배 자의 마음이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 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재료들 은 구별이 되고 구별된 그 재료들은 더 이상 속된 세상의 재료가 아닙니 다. 핵심은 이 재료들을 대하는 자의 마음이요 그 목적인 것에 있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를 원하 는 자에게 허락된 재료들은 바로 하 나님을 위한 재료요,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세상의 재료들 그 자체는 다분히 중립적이 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재료를 어떠 한 목적으로 어떠한 자들이 운용하 는 가에 따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 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사람과 세 상을 위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 다. 찬양과 문화의 상관 관계에 대한 핵심 논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놓여진 재료들을 어떻게 규 정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누가 무 엇을 위해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계속될 글에서 찬양을 위한 재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부한 향우회 새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향우회(회장 성유나)의 새 임원들 이 새해 첫 모임을 마운트 프로스텍트 에 위치한 한식당‘그날(THE DAY)’ 에서 갖고, 올 한 해 사업계획들을 의논 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해 사업보고와 회계 보고, 새 임원구성 및 사업계획 등으로 이어졌다. 성유나 회장은“그동안 침체되었던

<사진제공: 부산 향우회>

부산 향우회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새로 구성된 부산 향우회 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성유나 ▲이사장: 유정호 ▲부 회장: 김경재, 김용헌 ▲총무: 변청기 ▲ 회계: 강광자 ▲서기: 홍경련 ▲홍보부 장: 미쉘남 ▲청년부장: 김도경, 이수정 ▲고문: 김재휘, 김진, 손예숙, 장광호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 한미우호네트워크(회장 진안순)는 지 난 8일 오후 시카고 한인회관에서 제2 차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한규천) 관계자들이 참석, 사랑의 점퍼 100벌을 전달 받았다. 디트

로이트 한인회는 이를 디트로이트 지역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우호내트워크는 지난 10일, 기도의 집(House of Prayer, 담임목사 김 광수)을 방문해 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도 사랑의 점퍼를 전달했다.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교단 연합으로 부 활절 예배가 드려질 경우, 한국기독교총 연합회에서는 따로 기념예배를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교회연합 도 이에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재 감독회장은“부활절 연합예배 동참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 동춘 회장과도 협의하고 있다”며“오 랜만에 모두가 하나 된 모습으로 드리 는 예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교단장들은 내달 29일 열리 는‘WEA 세계지도자대회’사역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용재 감독회장은“이영훈 총회장이 WEA 세계지도자대회에 교단장들이 참 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뜻을 밝혔고 교 단장들이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다”며 “이영훈 총회장이 개회 만찬식에 교단 장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뉴스미션 홍의현 기자

부활절 연합예배… “교단 연합으로 드리자” 오는 3월 27일, 교단 연합 부활절예배 열려 한국교회 교단장들이 신년 조찬 모임 을 가졌다. 교단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 논의하며 오 는 3월 27일 부활주일에 교단 연합으로 기념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교단장회의는 13일 오전 코리아나호 텔에서 신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총 회장과 전용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 리회), 박무용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채영남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등 15개 교단의 총회장과 총무들 이 자리했다. 예배 설교를 전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기독교 역사 바로 세우기 △다음세대 사역 △한국교회의 연합 △이단ㆍ사이비 대처 △남북 평화통일 운동을 올해 한국 교회가 집중해야 할 5대 사역으로 제시 했다. 전 감독회장은“우리는 하나님께

교단장회의는 오는 3월 27일, 교단 연합으로 부활절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보시기에 좋은 일과 아름다운 일을 행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올해는 모 든 교단장들이 유익한 일에 힘쓰는 한해 가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교단장회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 서도 언급했다. 오는 3월 27일 오후 3시에 각 교단이 한마음으로 예배 드릴 것이라 며 “현재 장소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한방상식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피부 노화 방지 음식 클렌징의 원리가 화제인 가운데, 피 부 노화를 막아주는 음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거칠고 주름이 늘어가는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 14가지가 소개됐는데요, 피부관리에 관심 많으신 우리 잇님 들!! 함께 알아보셔야겠죠? ^^ 1. 마늘 마늘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피 부 노화 예방에 좋으며, 마늘 자체의 알리신 이라는 성분이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의 노화를 억제시키는데, 알리 신은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예요.

4. 빨간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에는 초록색 파프리 카에 비해 비타민 C가 2배 더 많고 베 타카로틴의 성분 함량도 높으며, 붉은 색을 띄는 색소인 ‘리코펜’이 함유 돼 있어 신체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 는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해 줍니 다. 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노 화를 막아 줍니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아토시아닌과 폴레페놀 성분 역시 활성산소를 제거 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 어 블루베리는 시력저하까지 예방해 줍니다.

김양규 한의원

5. 다크 초콜릿 7. 연어 연어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세포 재 생에 필수적이예요. 이는 다크서클을 환하게 밝혀주며, 자외선 노출로 인해 두꺼워진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피부의 콜라 겐 섬유 부족현상을막아 주름을 예방 하는 데 좋습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 화방지를 해준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3. 블루베리

지를 도와준답니다.

카카오가 풍부하게 들어가는 다크 초콜릿은 설탕이 대부분인 초콜릿에 비해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편으로,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제가 있어 심장건강에 좋으며 행복 호르몬인 세 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안정감을 줍 니다. 또 안티옥시던트(산화 방지제) 성분은 피부가 거칠어 지는 것을 방지 한답니다. 6. 녹차 녹차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카 데킨 성분을 함유하며, 비타민C보다 카데킨 성분의 향균작용이 수십배 강 합니다. 또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에 효과적이랍니다.

10. 각종 씨앗 각종 씨앗에 많이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과 리놀산 등의 성분은 콜레스테 롤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각종 씨앗은 혈관을 맑게 하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 습니다. 또한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해 피부의 촉촉함을 오래도록 유지해 주 고 마그네슘과 단백질은 피부의 건강 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오메가3 지 방산도 많이 함유돼 피부미용에 효과 적이예요.

하게 해 줍니다. 또한 피로 회복에 효 과가 높아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유지 시켜주며, 젖산과 팔빈산과 같은 피로 물질을 없애줍니다. 샐러리에는 비타민과가 다른 채소 보다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C 및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인 그리고 철 이 포함돼 조혈작용에도 탁월한 효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 파파야

11. 당근

8. 시금치 시금치는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것 을 막고 피부가 푸석하지 않게 유지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세포가 노화 되는 것을 억제, 피부 노화 예방에 효 과적이예요. 시금치는 이외에도 나트 륨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 며,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항암 효과가 있어 꾸준한 섭취로 암발병 확률을 낮 출 수 있고 암세포가 생성되거나 증식 하는 것을 막습니다.

소염 작용이 뛰어난 당근은 피부 모 공 속의 병균을 제거합니다. 이에 습 진 등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 시 켜줍니다. 또한 당근 속 비타민A는 피 부암을 유발하는 세포 생성을 방지한 다고 하네요.

9.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체내 지방을 분해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쉽게 포 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피부에 바르 면 보습에 효과적으로 고운 피부결 유

12. 샐러리 샐러리는 피를 깨끗하게 하고 신경 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는 흥분과 불안 증세를 완화시켜 준며, 불면증에 시달릴 때 먹으면 숙면을 취

파파야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으 며, 피부의 진피층을 보호해 주름살 등을 예방하는 콜라겐 형성을 돕습니 다. 파파야에는 피부 노화를 막는 비 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미 용에 좋습니다. 14. 토마토 라이코겐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 는 토마토는 신체노화를 억제시킵니 다. 라이코겐은 활성산소를 없애고 혈 관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토마토는 살 짝 익혀서 섭취하면 라이코겐을 최대 로 흡수 가능하답니다. 피부노화 예방에 좋은 음식 먹고 젊 고 아름다운 피부 가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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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사랑밭 새벽편지 |

사랑밭 새벽편지 / 기독교 칼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13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10

소와 개와 원숭이 그리고 사람

천천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이사야 8장 1절- 22절)

조물주가 처음 소를 만들고 소에게 말하기를 ‘너는 60년만 살아라 단, 사람을 위해 평생 일만해라’ 그러자 소는 ‘60년은 너무 많으니 30년만 살겠다’한다 두 번째 개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을 지켜라’ 그러자 개는‘30년은 너무 많으니 15년만 살겠다’한다 세 번째 원숭이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라’ 그러자 원숭이도‘30년은 너무 기니15년만 살겠다’한다 네 번째 사람을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25년만 살아라 단, 너에게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 그러자 사람이 조물주에게 말하기를...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다 달라’한다 그래서 사람은 25살까지는 주어진 시간을 그냥 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으로 26살부터 55살까지 소같이 일만하고 개가 버린 15년으로 퇴직하고 개같이 집 보기로 살며,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 손자손녀 앞에서 원숭이처럼 재롱을 부리며 산다네요~ - 소천 정리 사람 사는 게 유머가 없으면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 웃음이 많을수록 행복한 시간이 길어집니다 -

오늘 본문 이사야 8장은 주전 732 년 경에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 가 겪었던 역사의 격변기를 소개하 고 있습니다. 남쪽 유다는 아하스 왕 이 다스리고 있었고, 북쪽 이스라엘 은 베가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시리아 의 르신 왕이 연합하여 유다의 아하 스 왕을 공격해 올 때, 아하스는 하 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당 시의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하였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낳은 아들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 바스라고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부를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 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 겨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리아 의 르신 왕과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죽임을 당한 년도가 바로 주전 732 년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정확하 게 적중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 해서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를 이렇게 경고하십니다.“이 백성이 천 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 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 니라”(사8:6). 그 결과 흉용하고 창 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 든 위력으로 북쪽 이스라엘은 멸망 할 것이며, 남쪽 유다도 큰 환난을 만 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이란 천천 히 일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 미합니다.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급하게 일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 람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오해를 합 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의심합 니다. 그리고 사람을 의지하고 강대 국을 의지하여 오늘의 위기를 이기 고 극복해 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불신앙을 싫어하십 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강대국 앗수 르를 통해서 심판을 베푸십니다. 민족들의 함성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허리를 동이는 먼 나라 백 성들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함께 계획을 하고, 말을 해 보아도 끝 내 시행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 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사 8:9-10).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 희가 두려워 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 으라”(사8:13). 임마누엘의 하나님,“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

는 백성들은 하나님 자신이 걸림돌 이 되고,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며, 함정과 올무가 될 것입니다. 이제 선지자 이사야는 이 어려운 격 동의 시대에“야곱의 집에 얼굴을 가 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 를 바라 보리라”(사8:17)고 결단합니 다. 그리고 소수의 제자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 에 생명을 거는 소수의 제자들을 통 해서 남쪽 유다가 복음화 되고, 구원 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이사야 8장을 묵 상하면서 시대가 어렵고 혼란스러울 수록 우리들의 시선을 오직 살아 계 신 하나님께 고정시켜야 한다는 교 훈을 얻습니다. 사람을 보면 안됩니 다. 환경을 보면 안됩니다. 파도와 물 결을 보면 안됩니다. 모든 무거운 것 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 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 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 다(히12:1-2). 역사를 바꾸고 공동체를 살리는 일 은 소수의 훈련된 제자들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생명까지 헌 신할 수 있는 소수의 헌신된 사람들 이 공동체를 구원하고 새롭게 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수시로 바뀌는 주변 환경에 좌 우되지 않는 주님의 일꾼들을 통해 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는 세워지 고 있습니다. 천천히 일하시는 하나 님을 의지하십시오. 아멘.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모세, 신앙교육 (히11:23) 모세가 태어났습니다.“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 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 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나라의 법에 의하면 모세는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모세를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 에서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가 더 이상 아이를 보호할 수 없어서 3 달 지난 어린아이를 상자에 담아 물 에 띄어 보내야 하는 부모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겪어 보지 않고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에서 생각할 것은, 잘못된 명령을 받았을 때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가? 어떻게 거절하는가? 입니 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국가가 원하 는 명령에 대해 수용할 수 없을 때, 반항하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참 다 참다 견디지 못하고 피하기도 하 고 숨기도 하고 또 순교의 자리에 섰 습니다. 그 결과로 AD33년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하게 됩니다. ㆍ여호수아 2장에 라합은 하나님 의 뜻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정탐 군을 숨겨 줍니다. 정탐군을 숨겨 주 었다가 들키면 죽는 것입니다. 이 일 로 라합은 구원을 얻습니다. ㆍ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간 사 람입니다. 우상 앞에 절하는 것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니엘의 태도가 바 르고 정중합니다. 다니엘3장8절에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당신들이 나를 불 속에 넣어도 하나 님이 살리실 것이고 하나님이 살리 지 아니하시더라도 나는 왕이 섬기 는 신을 섬기지 않고 절하지도 않겠 다고 합니다. ㆍ사도행전 4장18절에 예수님 이름 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니까 (행4:19) 하나님 말 듣는 것이 옳으냐 너희 말 듣는 것이 옳으냐고 합니다. 거절하되 타협하지도 반항 하지도 않았던 모습입니다. (히11:23하)“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믿음은 두려움이나 공포를 제거해 줍니다. 순교의 상황에서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 합니다. 우리는 나라 법을 지킵니다. 그러나 신앙이 우선입니다. 동성애,

동성결혼… 그런 것에서 우리는 우 리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모세를 갈 상자에 담아 하숫가 갈 대사이에 둡니다. 그들은 그것을 하 나님의 섭리라고 믿었습니다. 믿음 으로 행동한 것입니다. 그 때 바로 의 공주가 목욕하러 하수로 나왔습 니다. 왕궁에 목욕탕이 있었을텐데 목욕하러 나왔다가, 모세를 발견하 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습니 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바로의 공 주가 유모를 찾습니다. 모세를 낳은 어머니가 유모로 옵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모세가 나이 40세에 자기 민족을 기억한다는 것은, 모세의 어머니가 유모로 있으면서 하나님을 가르쳤 고, 조국을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모 세는 애굽의 바로의 공주 아들로 자 랐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 고 믿음의 사람이었고, 히브리 민족 으로서 자기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 으로 자란 것입니다. 모세의 마음 속 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하나님을 향 한 믿음이 모세를 잡고 있었던 것입 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키 우고 하나님이 양육한다는 사실입 니다. 어른이 보기에 유치원 교육이 유치 한 것 같아도 유치원에서 잘 배워야 유치하게 살지 않습니다. (연락처: 847-768-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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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긍정 심리학-진정한 행복 만들기 2. 기꺼이 길을 잃어라:시각장애인 마이크 메이의 빛을 향한 모험과 도전 3. 기다림-하진 장편소설 4.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화-아랍 그리스도인이 본 이슬람 5. 기독교의 진수=(The) essence of Christianity 6. 기드온의 스파이 2-적의 뇌를 삼켜라! 7. 기드온의 스파이-모사드의 비밀을 파헤친 리얼 스토리, 눈에는 눈.1 8. 기록실로의 여행 9. 기묘한 이야기.1 10. 기발한 자살 여행-아르토 파실린나 장편소설 11. 기분을 전환시키는 8가지 리셋 버튼 12. 기쁨의 옆자리 13. 기쁨이 열리는 창 14. 기억 전달자/청소년 문학선.20 15. 기적의 관음경 16.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17. 기적의 도서관-정기용의 어린이 도서관/협치의 건축 18. 기적의 돌멩이 요법 19. 기적의 시대-전해오는 이야기 20. 기적의 시대-전해오는 이야기/열린책들 세계문학.48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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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수/목 밤 10시 25분

엄마 토/일 오후4시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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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北, 14년째 최고 기독교 박해국 ‘불명예’ 북한이 올해도 역시 세계에서 기독교 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로 선 정됐다. 북한, 2002년 1위 기록 이후 순위 변 함 없어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12 일 ‘2016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WWL, World Watch List)’를 발표하고 북한이 2002년 이후 14년째 1위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1년 간 전세계 60개국 이상에 서 기독교인의 자유 정도를 집계했으며, 개인, 가족, 지역, 국가, 교회생활 등 5개 영역에서 발생하는 살인, 폭력 등의 억 압 정도를 수치화해 점수를 매겼다. 조사 결과 북한이 지난 해와 같은 92 점으로 또 다시 1위를 기록했고, 이라크 (90점), 에리트레아(89점), 아프가니스탄 (88점), 시리아(87점) 등이 그 뒤를 이었 다.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종교 행위를 하 다가 적발될 시 체포 및 감금, 고문, 그리 고 처형에 처해지고 있으며 현재 약 10 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수용소나 관리소, 교화소 등에 갇혀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가정

현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소 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 의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연임 도전에 나섰다. 기하성 여의도 측은 지난해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 정기실 행위원회에서“한기총 개혁을 통해 한 국교회가 하나되고, 실추된 한국교회 위 상 회복을 끝까지 마무리 해 줄 수 있는

과 지하교회에서 비밀리에 예배 및 기도 처소를 마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 증 가 추세… 1년 간 7000여 명 피살” 오픈도어는“이번 조사 결과 북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 해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

다”며“지난 1년 간 전 세계 기독교인 중 7000여 명이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살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해 3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북한, 이라크, 시리아 등 정확한 조사가 어려운 나라들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박해지수는 예년에 비 해 5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원인으로는 IS, 보코하람, 알카에다 등으 로 대표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심화와 독재자의 횡포, 종교적 국수주의의 기승 등이 꼽혔다. 특히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순 위가 급상승한 에리트레아는 이사이아

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도전 인물은 이영훈 총회장 뿐”이라며, 이영 훈 목사에게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을 요 청 한 바 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7일 한기총 대표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14년 9월 중도 하차한 홍재철 전 대표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회장에 선출됐으며, 홍 목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해왔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 마

감은 오는 12일까지며, 현재 이영훈 목 사만 입후보한 상태다. 한기총 정기총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해 12월 말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이단성 논란이 있는 류

스 애프워키가 이끄는 독재정권 속에서 기독교인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을 핍박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사회에 서‘아프리카의 북한’이라 불리고 있 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태트 (Eurostat)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유럽으로 탈출해 난민 신청을 한 에리트레아인은 전체 인구의 2.13% 에 이른다. 이는 오랜 내전으로 난민 신청 1순위 로 여겨지는 시리아(1.25%)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역시 극심한 인권 침해국 들인 소말리아(0.61%)와 아프가니스탄 (0.44%), 이라크(0.20%) 등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다. 그러나 유엔은 실제로 이보다 훨씬 많 은 에리트레아인이 조국을 떠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40만 명, 전 체 인구의 9%가량이 탈출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오픈도어 관계자는“에리트레아 정 권이 고문, 감시 등을 일삼으며 국민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고 지적하고“에 리트레아정교회 아부네 안토니우스 전 주교 역시 2007년부터 가택구금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미션 정원희 기자

광수 목사의 세계복음화전도협회를 회 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22일 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갖는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함께 회원 가 입이 승인된 단체는 청교도영성훈련원( 총재 전광훈 목사), 성산청소년효재단이 사장 최성규 목사), 예장 복음주의총회( 총회장 이재범 목사)가 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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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Lithuania) / 유럽 ㆍ수도 : 빌리우스 ㆍ면적 : 65,200km² ㆍ인구 : 2,919,306명 (2015년) ㆍ개인총생산 GDP : $16,542 ㆍ인종 : 라트비아인이 62.1%, 러시 아인이 26.9%, 벨라루스인이 3.7%, 우크라이나인이 2.3%, 폴란드인이 2.4%, 리투아니아인이 1.4%, 라트갈 레인인 포함한 기타가 2% ㆍ언어 : 공용어 리투아니아어 82.0%, 러시아어 8.0%, 폴란드어 5.6%, 벨라루스어 0.5%, 우크라이 나어 0.2%, 로마니어 0.1%, 라트비 아어 0.1% ㆍ종교 : 카톨릭77.2%, 러시아정 교회 4.1%, 루터교 0.6 %, 개신교 1.29%, 무종교 6.1%, 독립 10.1%, 이 슬람:0.14%, 유대교 0.47%, 기타 리투아니아는 북유럽에 있는 공화 국이다. 공식 명칭은 리투아니아 공 화국이며 동쪽과 남쪽은 벨라루스, 서쪽은 발트 해, 남서쪽은 러시아와 폴란드, 북쪽은 라트비아에 닿아 있 다. 발트 3국 국가 중에서는 인구와 영토가 가장 많고 넓다. 구소련에서 서양식 경제 구조로 바 뀌면서 공업과 농업 경제가 주 무역 파트너인 러시아의 침체로 인해 타 격들이 있다. 2015년 현재 러시아에 대한 금수조치로 고통 받고 있는 국 가 중 하나이다. 리투아니아는 러시 아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 라는 아니지만 리투아니아 내에서 생 산되는 유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금수조치 로 인해 이를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 서 오히려 경제적인 타격을 유럽국가 인 리투아니아가 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비스업이 리투아니아의 경제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제조업 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20% 가량이 며, 화학, 전자 제품, 기계, 목재, 섬유 공업과 식품 가공업이 발달 하였고 15%는 농업에 종사하며, 보리, 귀리, 밀, 호밀 등을 생산한다 정치적으로는 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보다 강력한 독일 통치 가 있었다. 폴란드와 강한 유대 관계 가 있다. 1917-1940간 러시아로부터 독립했고 1940-1990 구소련의 통치 를 받았다. 1990년 다수정당 민주주 의 정치로 독립 했으나 아직도 50년 간 통치한 공산주의의 잘못된 법과 싸우고 있다. 불만이 많은 소수 민족 인 폴란드와 러시아인들과의 정부 관계는 개선되고 있다. 종교적으로 는 기독교화 된 마지막 유럽 국가다. 리투아니아는 대공작 요가일라가 폴 란드의 여왕 야드비가와 결혼해 동 맹을 시작한 1389년에야 공식적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그 전에도 몇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정직의 가치

미국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사장은 직원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물건을 팔아야 한다고 일러두곤 했 습니다. 어느 날 새로 들여온 물건이 진열된 것을 보고 직원들에게 이 물건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직원들은 상품을 세밀하게 살펴보고는 “색상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이렇다 할 특색은 없습니다.” “바느질도 허술해 보입니다.” 등 상품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내놓았습니다. 몇 귀족들이 세례를 받은 사실이 전 해지긴 하지만 리투아니아 전체적으 로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전까지 리투아니아는 밀림처럼 울창한 숲속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이 방신을 섬기면서 사는 신비로운 민족 으로 서유럽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 어왔고, 여기에는 언제나 ‘이교도’ 라는 명칭이 동반되었다. 기독교화 직후, 숲 속의 이교도 제사를 지내는 사원과 제단들은 모두 파괴되고 그 자리에 웅장한 성당이 들어섰다. 그 이후로, 이교도 전통은 리투아니아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 속으로 사라 졌다. 그렇게 과거의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던 전통 종교가 현대 리투아니아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 단체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것은 서슬 퍼런 스탈린의 공포정치가 한 풀 꺾인 1967년으로, 요나스 트린쿠 나스가 민족의 제사장 역할을 담당 하는 ‘크리비스’로 선출돼 본격적 으로 활동을 시작한 해이다. 얼핏 보 면 우리나라의 굿과 비슷하지만, 신 내림을 받았다거나 초자연적인 힘에 이끌려 미래를 예측한다든지 기적을 행하는 일과는 무관하다. 전통에 대 한 사랑과 애정에 이끌려 여러 고문 서 속에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 재현 하고 알리는 일을 할 뿐이다. 참가자 들 역시 로무바 활동에 열심히 참여 하지만, 종교적 신비성에 큰 중요성을 두지는 않는다. 대부분 전통의 재현 과 보전,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소련에 점령되기 전까지 카톨릭이 정치적으로 지배했으며 모든 다른 종 교와 신앙은 억압 되었다. 종교의 자

유는 있으나 카톨릭에 편향적이며 헌법상 권리를 가지는 다른 전통적인 종교들은 복음주의 교회를 포함한 비전통적인 종교 단체를 부인한다.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는 1991년에 수립하였으며 1993년 투자 상호증진 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무엇보다 도 자살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2012 년 현재 10만명당 31.0명의 자살율로 세계 1위를 보이고 있다 기도제목 1.사회에서 카톨릭이 가장 큰 역할 을 하고 있지만 단지 14% 카톨릭 교 인들만이 교회에 출석하며 형식주의 와 신비주의자들이 많다. 그들이 진정 으로 변화되어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 도록 2.구소련의 편향된 태도에서 벗어나 지 못하여 성장의 방해들이 많다. 먼 저 지도자들이 성령의 인도로 전향적 인 발전이 이룰 수 있도록 3.서양 교회에 의해 세워진 교회들 이 너무 의존적이고 서양의 잘못된 문 화까지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진 정한 리투이아의 토착 기독교로 잘 발 전시키도록 4.전통적인 교단들이 복음적인 단체 에 차별적인 정책들이 있는데 정부가 정의롭고 동등하게 대하도록 5.이 나라를 위해 경건하고 잘 훈련 된 비젼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양성 되도록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773-440-0191)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와 그 신상품을 관심 있게 살펴봤습니 다. 그러자 눈치 빠른 직원 한 명이 손님에게 다가가 과장되게 상품을 칭찬하자 손님은 그 상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 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사장은 물건을 팔려는 점원을 말리더니 그 손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지금 선택하신 물건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닙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좋은 상품이 들어왔을 때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은 물론 그 손님도 놀라 사장을 의아하게 쳐다보았지만 이내 사장의 정직한 성품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이자 미국 최초의 백화점인 ‘Dry Goods Store The Marble Palace’의 ‘알렉산더 터니 스튜어트’입니다. 스튜어드는 돈보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사업에 성공한 모범적인 사업가였습니다. ==================================== 배우자를 고를 때도, 직원을 채용할 때도, 친구를 사귈 때도 그 사람이 진실함을 먼저 본다면 가장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고, 사람들의 신용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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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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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풀이 1.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 절 (출 12:11)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로서 물 질로 예수님을 섬긴 여제자 (눅 8:3) 6. 예수님의 탄생 이후의 기록을 적은 27권의 성경책 8.“위로자, 도와주시는 이”란 의미 로 성령의 다른 이름 (요 14:16) 10.“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 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 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 ) 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11. 화반석이라고도 불리는 짙은 붉 은 색 돌바탕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수정이 들어있는 붉은 색 또는 자주색 암석 (대상 29:2) 1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사 ( )를 주셨으니” (요 3:16) 15. 고린도가 수도였던 로마의 도. 바 울 당시 갈리오가 그곳 총독이었다 (행 18:12) 17.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에서 귀 환하여 성전을 세우고 대제사장이 된 인물 (대상 24:11, 느 7:7) 19. 지중해 동쪽 연안의 아름다운 평 야 (아 2:1) 20. 해 그림자의 이동을 이용해 시각 을 측정하는 장치 (열하 20:11) 22.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창 17:19) 26. 엘리야의 뒤를 이은 선지자, 바알 숭배를 근절시킴 (열상 19:19) 27. 바사 왕으로 예루살렘 성전 재건 을 도와준 인물 (스 6:1)

세로풀이 1.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 2.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같은 총괄 적 이름 3.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다시스로 도망한 선지자 (욘 1:3) 4. 예수님께서 한 과부의 아들을 살리 신 곳 (눅 7:11) 5.“너희가 그 ( )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 2:8) 7.“( )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 다 쉬우니라”(마 19:24) 8. 대제사장의 흉패에는 이스라엘 열 두지파의 이름을 새긴 열두 ( )이 달려 있었다 (출 28:21) 9. 처음에는 사울을 쫓다가 후에 아론 의 집 군장관 22명과 함께 다윗을 쫓 은 예루살렘 대제사장 (대상 12:28) 10. 출애굽 때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 앙 중 마지막은 ( )의 죽음이었다 (출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요일 : 월, 화, 수, 금 ·시간 :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문의 : 224)619.2442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11:5) 12. 브엘의 딸, 이삭의 아내 (창 24:67) 14.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물 (요 4:14) 15. 모세의 형, 이스라엘 첫 대제사장 (출 6:20) 16. 이스라엘의 사사로 22년간 다스 린 길르앗 사람 (삿 10:3) 17. 상징, 표상, 미리 보여 줌 18. 아간의 범죄로 함락에 실패했던 성 (수 7:2-) 19.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 스라엘의 왕정시대를 연 인물 (삼상 10:1) 2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 )을 위하 여 하라”(고전 10:31) 23. 예수님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 갔던 여리고의 세리장 (눅 19:2) 24. 대를 잇는 아들 (롬 4: 13-14) 25. 잘못한 서원으로 인해 어쩔 수 없 이 자신의 딸을 번제로 드려야만 했던 이스라엘의 사사 (삿 11:1-11)

성경퀴즈 정답

성 경 퀴 즈 맞 추기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 2016년 1월 시카고한미상록회 프 로그램 안내 ◈ 매주 월~금 12:00~12:40 : 상록회 원 무료 점심 제공 ◈ 매주 월~금 10:00~15:00 : 바둑 장 기 교실 ◈ 매주 월&금 12:40~13:40 : 유쾌한 Dr. 허 건강140세 (치매 및 노화 예방) ◈ 매주 월수금 14:00~16:00 : 즐거운 노래교실 ◈ 매주 목 13:00~15:00 : 한방 침 치료 (무료) (Dr. 하, 시카고한의원) ◈ 매주 목 13:30~14:30 : 즐거운 빙고 게임 ◈ 매주 수 11:00~12:00 : 한국인의 얼 과 뿌리 (김야곱목사 보배찾기) ◈ 매주 화 10:30~12:00 : 영어기초 및 시민권반 개설 (3명이상신청시) ◈ 매주 화 11:00~12:00 : 미술, 공작 (Art & Craft) ◈ 매주 월 11:00~12:00 : 대화의 광장 (Talking About) ㆍ문의 : 시카고한미상록회 (773)6855551, 사무총장 (773)962-1121

19. 사론 20. 일영표 22. 이삭 26. 엘리사 27. 다리오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 모자이크교회 ×모자이크 교회 이전 안내 모자이크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 하였습니다. ㆍ예배 안내 (담임 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 : 00 (1부예배) 오 전 11 : 00 (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 : 00 새벽기도 : 오 전 6 : 00 (화-토) ㆍ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 회관

ㆍ이메일 : kasac2012@gmail.com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15. 아론 16. 야일 17. 예표 18. 아이 19. 사무엘 21. 영광 23. 삭개오 24. 후사 25. 입다

▨ 시카고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봉사자 모집과 교육 밀알선교단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들을 위한 토요 학교인 사랑의 교실에서 봉사자 교육을 합니다. ㆍ자격 : 고등학교 재학생, 대학생 또는 성인들 ㆍ혜택 : 일정의 시간을 성실히 봉사한 사람들에게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 가 있습니다. ㆍ일시 : 1월 23일(토) 오전9시-오후3 시 ㆍ장소 : 노스웨스트장로교회(Northwest Presbyterian Church) (301 Ridge Ave, Elk Grove Village) ㆍ문의 : (847) 877-4202, chimil94@ gmail.com

▨ 칼라워십댄스 선교회 함께 기도하고 춤으로 예배하고 전도 와 선교 그리고 소외된곳에 위로하고 섬 기고자 하는 선교단원을 모집 합니다. - 가입조건 ㆍ세례 교인 ㆍ학력,나이 제한 없으나 헌신하고자 하는거듭난자. ㆍ무용, 워십댄스 경력자 - 연락처 : 유미란 847-242-1585 - E-mail : kallahworship@gmail. com - Youtube: kallahworship yu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ㆍ전화 : 이범훈 목사 224-628-0401 / 한국학교(육춘강) 847-942-7661 ㆍ하나님을 알고자 하시는 사람, 갈 교 회를 잃은 사람은 모자이크 교회를 찾 아 주시기 바랍니다. ×모자이크 가나 한국학교 학생 모집 ㆍ일요 반 : 오전 9:30-10:40 (초급, 중 급 어린이) ㆍ수요반 : 오후 6:30-7:40 ( 한글을 조 금 아는성인 반) ㆍ수업료 : 무료 교재비 : $10 ㆍ입학 전형 : 수시 입학 가능 ㆍ육춘강 교장이 직접 가르칩니다. ㆍ장소 :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시카고 문화회관) ㆍ전화 번호 : 847-942-7661(교장) ㆍ한글을 배우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지 전화 주세요.

3. 요나 4. 나인성 5. 은혜 7. 약대 8. 보석 9. 사독 10. 장자 12. 리브가 14. 생명수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 시카고 나눔 교회 (김영문목사) ㆍ1월 17일 : 바이블타임 출범식 ㆍ1월 31일 : 고아 나눔 주일 ㆍ문의 : 773-440-0191

1.유일신 2. 절기

게시판

1. 유월절 3. 요안나 6. 신약 8. 보혜사 10. 장성 11. 대리석 13. 독생자 15. 아가사 17. 예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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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847) 394-8454

담임목사 : 최문선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773) 212-0632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11:00 11:00 11:00 8:00 5:30

(847) 674-6700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여수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847-508-2799, 847-508-2800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담임목사 : 박규완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www.evergreencommunity.org

(847) 483-9191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www.thebethany.org

(847) 534-2826 www.salempeople.net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847)710-1005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847)392-4840

담임목사 : 전성철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www.chicagotrinity.org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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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오후 오전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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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백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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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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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630)673-9207

(773)563-2741 E-mail: gdme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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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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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 소강석 목사 맨손으로 새에덴교회 개척,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희망의 목회자’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경숙 권사)는 지난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소 목사는 1988년 11월 맨손 맨땅, 맨 몸으로 지하 23평에 새에덴교회를 개척 해 등록교인 4만여 명의 대형교회로 성 장을 시킨 희망의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소 목사는 지난 9년 동안 미국, 캐나다, 태국 등 UN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 해 보은행사를 베푸는 등 민간 외교 활 동에 힘을 쏟아온 ‘신앙적 애국자’라 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공로로 정부 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소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개교회주의에 빠져 있고, 연합기관들이 분열하는 등 동력을 하나로 모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개교회주의를 뛰어넘어 과감하게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는 지난해 12월 KBS 성탄특집‘순교자 주기철 목사’ 다큐 제작을 위해서 많은 재정을 기부해 전 국민에게 주기철 목사의 순교적 삶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다. 소 목사는 한국 교회가 타 종교에 비해 일반 언론과 긍정적 관계 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을 때 기꺼이 메이 저 신문과 방송과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오면서 한국 교회의 입장을 대변 해왔다. 이밖에도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 들어가는 일에 앞장서왔다. 또한 지난해 8월 9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한국교 회평화통일기도회에도 새에덴교회 교

‘北 억류’ 임현수 목사, 매일 땅 파 하루 8시간 과수 심기 위한 노동

소강석 목사는 영적 전사의 삶을 도전했다.

인 전체를 참여시켜 기도회의 열기를 주 도했다. 소 목사는 또 한국 교회가 커뮤니티교 회를 강조하고 있을 때 네트워크교회를 강조하면서 한국 교회 전체가 핏줄처럼 연결되어 하나님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구상을 실천해 가 고 있다. 특히 새에덴교회는 지난 7년 째 국가조 찬기도회에 자원봉사자들을 파송해 질 서 있고, 평화로운 기도회가 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섬겨왔다. 소 목사는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 회 총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 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지 도목사,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WKI-

CA) 공동대표,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 목사,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실무회 장 등을 맡고 있다. 오는 3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8 회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정계, 재계, 교계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복음주의연 맹 소속 세계 120개 국 지도자들도 참 석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빼놓 지 않고 소 목사의 설교를 즐겨 시청했다 는 말이 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역 대 최대의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소 목사의 메시지가 한국 교회는 물 론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어떤 도전을 줄 지 기대를 갖게 한다. 뉴스미션 김철영 기자

북한 대법원으로부터 무기노역 형을 받고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 (캐나다 토론토 큰빛장로교회)가 독방에서 수감 생활을 하면서 하 루 8시간 씩 땅을 파는 노역을 하 고 있는 것으로 지난 11일 CNN 방 송이 보도했다. 임 목사는 사과나무를 심기 위 해 구덩이를 파는 작업을 하고 있 으며, 성경책이 필요하다고 인터뷰 에서 밝혔다. 또한 평양 주재 스웨 덴 외교관을 통해 가족들에게 편 지를 한 차례 보냈고, 두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목사는 남북 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북 한을 방문할 경우 석방되어 함께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외 언

론들이 보도했으나, 최근 수소탄 실험 문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었 고, UN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조치 를 결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만난 캐나다 토론토 큰빛 장로교회 출신의 대북활동가는“ 이번에 북한에 방문을 하게 되면 임현수 목사 면회를 신청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임 목사 가족과 캐 토론토큰치빛장로교회는 임 목사 가 캐나다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캐 나다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석방 을 위해 나서거나, 반기문 UN 사무 총장이 나서 주기를 바라고 있다. 임 목사 가족과 토론토큰빛장로 교회는 임 목사 석방을 호소하면 서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 으며,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2만1,62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임현수 목사.

높은뜻정의교회, 헌금없는 주일운동 오대식 목사 “교인이 직접 구제와 선교에 참여하는 ‘정의헌금’ 운동” 높은뜻정의교회(오대식 목사)가 헌금 없는 주일운동을 펼친다. 이 운동은‘정 의헌금’이란 이름으로 교회가 아닌 교 인이 직접 구제와 선교를 위해 헌금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높은뜻정의교회 오대식 목사는 지난 10일 주일예배에서‘헌금없는 주일 운 동’이라는 목회구상을 성도들에게 전 했다. 지난 해 안식년을 보냈던 오대식 목사 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들을 교인의 입 장에서 느껴보고자 타 교회에 일반 성 도로 예배에 참석하며 교인들과 이야기 도 나누고, 교회를 염려하는 이들의 책 과 교계언론기사 등을 읽으며 교인들이 느끼는 교회의 공통적 문제에 대해 연구 했다. 오 목사가 분석한 교인들이 느끼는 공 통적인 문제는 △교회들이 예배 자체에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점 △교인들의 신 앙생활과 사회생활 간의 괴리현상이 나

높은뜻정의교회 오대식 목사.

타나고 있다는 점 △교회들 대부분 돈 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 △일 반교인들의 선교와 봉사에 대한 참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는 점 이상 4 가지이다.

오 목사는 교인들은 현재 말씀으로 훈 련받고 실천하는 삶과 교회와 목회자들 이 먼저 바른 신앙으로 설 것을 기대하 며, 어떤 일이든 신앙인으로서의 구체 적 실천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꼈다. 오 목사는“이런 상황을 목도하면서 교 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 에 소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교회와 제한된 사람만이 교회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일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말하 며‘헌금없는 주일운동’을 함께 해 나가 자고 교인들에게 이야기했다. 이 운동은 한 달에 한번 헌금하지 않 는 개념이 아니라 한 달에 한번 헌금을 교회에 내지 않고 직접 교인들이 선교와 구제에 헌금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즉 교인들 스스로가 훌륭한 선교와 구제를 하는 작은 교회가 되라는 의미이다. 오 목사는 이 헌금없는 주일운동의 모 티브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코스

트힐커뮤니티교회에서 찾았다. 이 교회 는 지난 2000년에 11월 어느 주일, 일명 ‘하늘나라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벌였다. 이 프로젝트는 교인 100명의 지 원자에게 각각 100달러를 나눠주고 그 돈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사용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이 돈은 내 돈이 아닌 하나님의 돈임을 명심할 것 △어디에 쓰 든지 하나님 나라 확장에만 쓸 것 △90 일 후에 결과를 전교인들에게 보고할 것 등의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고, 90일이 지난 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교인들의 결과보고는 총 1만 달러로 미 전역은 물 론 전 세계 25만 명에게 직간접적인 영 향을 미치게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인들은 공통적 으로 처음에는 어느 곳에 써야할지 망 설였지만 자신의 주위에 작은 일에서부 터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실천했고, 100달러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 과 시간조차도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됐 다는 점과 자신들은 하나님의 청지기라 는 것,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오 목사는 이 하늘나라프로젝트처럼 구제와 선교에 교인들이 직접 동참하는 신앙의 실천운동을 펼쳐나가자며 헌금 의 이름은‘정의헌금’으로 명명했다. 여 기서‘정의’의‘정’은‘우물 정’자를 사 용해 하나님의 정의가 넘쳐나는 우물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생수라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 목사는 정의헌금은 매달 셋째 주일 에 실시하며 헌금을 교회에 가져와서 헌 금함에 넣지 말고 하나님의 일에 사용할 것, 구제와 선교를 위해서만 사용할 것, 신앙의 중요한 훈련이기에 개인과 가족 단위에서 사용하고 교회 모임이나 순모 임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오 목사는“교회를 믿지 말라. 교회에 돈을 가져다주니 이상한 짓을 한다. 교 회가 돈이 많아서 그런다. 교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교회와 목사가 모든 일을 하는 시 대는 지났다. 이제 교인들이 왕 같은 제 사장으로 세워져서 스스로 사회 곳곳에 서 그리스도인의 모습 펼쳐야 한다”며 정의헌금에 애정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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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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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준이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 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수준밖에 안되 냐는 것이다. 선진화법을 소화할 능력이 안 되는 결 과라고 본다. 이런 법을 당리당략에 악 용하는 정치권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법도 소용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朴 대통령 5번째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32면에서 이어짐 ◇ 경제 어렵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할 일 빨리 해야 - 위기상황을 강조하는 정부의 ‘3% 성장률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고 중국 경제 도 불안하고 이렇기 때문에 대외 여건이 우리에게 참 만만치 않고 어렵다. 저는 성장률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고용 률이라고 생각한다. 성장률이 높았다고 해도 고용률이 높지 않으면 국민이 체감 을 못한다. 고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려고 한다. 근본적으로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선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 서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이런 것 등을 통과시켜달라고 했다. 경제 가 어렵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할 일은 빨리빨리 해야 할 것 아닌가. ◇ 국회의장 ‘ 직권상정 ’, 국민·국가 생 각해 판단해 줄 것 - 박근혜 정부의 주요 개혁 법안이 줄 줄이 좌초 위기에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 은 계속해서 직권 상정 불가 입장을 밝 히고 있는데, 대통령은 직권 상정이 필요 하다고 보는가. ▲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행정부가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하겠나. 국회까지 찾아가서 법안을 통과해 달라고 누누 이 설명하고, 또 야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설명하고 했는데 통과시켜 주지 않고 있다. 그러면 이제 국민께 직접 호소할 수밖 에 없지 않나. 국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국회의장께서도 국민과 국가를 생 각해 판단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 20대 국회, 19대 국회보다 나아야 - 대통령이 생각하는‘진실한 사람’

은 어떤 사람인가. 또‘배신의 정치는 국 민이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언론 에서는 국민심판론, 이른바 국회 물갈이 론으로 해석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진실한 사람 얘기한 것은 진정 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나라를 걱정하 는 사람이라는 뜻이지 그 외에 다른 뜻 이 없다. 그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 야 국회가 제대로 국민을 위해 작동되지 않겠나. 적어도 20대 국회는 최소한 이 19대 국 회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0 대 국회는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을 버리 고 오로지 국민을 보고, 국가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말 나라 발전을 뒷받침해주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20대 국회가 꼭 됐으면 한다. ◇ 누리과정 예산, 교육청이 정지적·비 교육적 행동해선 안 돼 -이른바‘진보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해 정부와 충돌하고 있 다. 누리과정 해결책을 듣고 싶다. ▲ 누리과정 예산으로 아이들을 볼모 로 잡고 사실을 왜곡하면서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삼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누리과정은 모든 아이들이 균등한 삶 의 출발선에 서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것 이다. 2012년에 도입이 됐는데 관련 법 령이 있었고, 지방재정교부금으로 쭉 지 원을 했다. 근데 금년엔 교육교부금이 무려 1조 8 천억원 정도 늘었고 지자체의 전입금도 많이 늘어서 상당히 재정여건이 다 좋은 상황에 있다. 정부도 또 목적예비비 3천 억원 정도를 편성해서 교육청을 지원키 로 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교육감들이 의 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작년까지 교부 금으로 잘 지원했던 누리과정을 이제와

◇ 국회선진화법, 국회기능 마비시켜 -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대통령이 지 난 2012년 비대위원장 시절 여당 주도로 통과됐고, 대통령도 찬성했다. 그런데 현 재 여당은 선진화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선진화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지, 어떤 방향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보나. ▲ 선진화법은 폭력으로 얼룩진 국회, 국민이 제발 싸우지 말라고 (정치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던 상황에서 대화 와 타협으로 원활하게 국회를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를 살려도 모자 랄 판에 정쟁을 가중시키고 국회 입법 기 능을 마비시키고 있다. 그 때는 동물 국회였는데 지금은 식물 국회가 됐다고 한다. (문제는) 대한민국

◇ 개성공단, 북한 상황 면밀히 지켜보 며 필요한 조치 -북한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출입제 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개성공단 폐쇄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보나. ▲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조치를 할 필 요가 있는지 여부는 북한에 달려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 근무하 는 분들의 안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는 북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다.지금 극단 적인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국 민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것은 북한에 전 적으로 달려있다고 말하겠다. 장성주 기자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TV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보여지고 있다.

서 거부한다. 아직도 누리과정 예산을 7개 교육청이 편성하지 않고 있는데, 교육청이 정치적 이고 비교육적으로 행동해선 안된다. 지 금이라도 빨리 누리과정 예산 편성해서 아이들과, 특히 학부모들이 불안하지 않 도록 해주길 바란다. ◇ 대한민국 역사, 부끄러운 역사로 가 르쳤다 - 정부는 2017년 국정교과서를 배포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는 총선에서 승리한 뒤 국정교과서를 폐 지한다고 하는데,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건가. ▲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발행주체를 바꾸는 문제를 떠나 서 우리의 왜곡된 역사교육을 정상화시 킨다는 중차대한 과제다. 분명한 것은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역 사교과서가 편향된 이념을 가진 집필진 에 의해서 독과점 형태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이것으로 교육현장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역사 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배워야하는데, 아주 부끄러운 역사로 가르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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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 체성을 폄하하고, 오히려 북한을 왜곡· 미화하는 형태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책임지고 명망있는 집필진으 로 구성할 것이다. 목적은 오로지 하나 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 그것 을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 이 정부의 사명이고 국민들도 믿고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 개헌 논의가, 의논한 적도 없는 개인 적 생각 -일부 친박계가 개헌론에 불을 지피는 데 대통령의 의중인가. ▲그동안 보도에도 나왔듯이 (언급하 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모두가 의논한 적 도 없는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우리 상황이 블랙홀같이 모든 것 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인가. 개헌을 외치는 사람들이 개헌을 생각할 수 없게끔 몰아간다. 청년들은 고용절벽에 처해서 하루가 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것을 풀면서 말해 야지 국민 앞에 염치가 있는 것이다. (경 제가) 발목 잡히고 나라가 한 치 앞이 어 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헌을 말하는 건 입에 떨어지지 않는다.


정치

“안방을 지켜라” 文·安 치열한 ‘호남잡기’ 경쟁 인재영입 호남 출신 포진… 호남 찾아 연일 러브콜 보내기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호남민 심 잡기’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야권 텃밭’인 호남 주도권을 잡아 야 다가올 총선 경쟁이나 연대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야당 텃밭인 호 남에서 당과 자신의 지지율이 부진하자 적극적으로 민심 되돌리기에 나섰다. 문 대표는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지 만“당내 탈당 움직임 등 혼란이 좀 가라 앉고 난 뒤 방문하는 것이 옳다”는 당내 의견에 따라 잠정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늦어도 1월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 대표는 또 호남특위와 선거대책위 원장 중 한 명을 호남 인사로 영입하겠 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위원장 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완곡한 거절 의 사를 밝히면서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있 는 상황이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호남특위는 사실 상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하지 만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여러가지 인 사들을 물색하고 있고, 호남 인사 위주 로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호남출신 의원들이 잇따 라 탈당 행렬을 이어가며 국민의당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문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13일 주승용·장병완 의원이 탈당하면 서 안철수 의원 이후 14명의 현역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향했다. 이 중 호남의원은 6명이다. 호남 맹주 박지원 의원과 김영 록 의원, 박혜자 의원 등의 탈당도 임박 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2일‘DJ비서실장’인 권노갑 상 임고문이 탈당한 것 역시 더민주를 향한 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 을 것으로 보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김대중평화 센터 공보실장도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 의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호사 등 호남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자연스럽게‘호남 물갈이’로 맞대응하 고 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창당준비위 발족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와 호남을 방 문했다. 그는‘호남의 사위’로 자칭하며 호남에 대한 러브콜을 보냈다. 호남의 확고한 지지가 곧 신당 창당 성 공의 열쇠란 판단에서 나온 행보란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안 의원으로서는 더민주와 문 대표의 지지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지금 시점 에서‘호남적자’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 는 절호의 기회란 분석이다. 안 의원의 인재 영입 키워드 역시‘호 남’이다. 지난 8일 첫 인재영입으로 김 동신 전 국방장관과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 한승철 전 대검감찰부장, 이승호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 안재경 전 경찰 대학장 등 5명의 입당식을 열었다. 모두 호남 출신이어서 화제가 됐지만, 이 가운데 한승철 전 대검감찰부장 등 3명이 과거 비리 혐의 의혹 사건에 연루 된 것으로 드러나 허겁지겁 영입을 취소 하기도 했다. 이미 국민의당에는 호남이 지역구인

탈당 의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주승용, 김동철, 임내현, 황주홍, 권은 희, 김관영 의원 등이 국민의당에 자리 를 잡은 것을 두고 한 국민의 당 관계자 는“호남 민심이 국민의당으로 쏠리고 있다는 방증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 다. 이렇듯 야권의 호남 민심잡기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도 격렬하다. 문 대표의 측근인 더민주 최재성 총무 본부장은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서“(안 철수 신당이)호남의 틈새를 가지고 호남 팔이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작심 비판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당 문 병호 의원은“즉각 취소하고 사과하라” 는 내용의 반박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호남을 둘러싼 전쟁이 결 국 야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더민주 관계자는“결국 양측 모두 호남 지역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없 이 지지율 다툼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라며“이러다간 호남 민심이 야권 전체 로부터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숨 을 내쉬었다. 박초롱 기자

하정열·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입당 하정열 안보통일연구원장과 박희승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이 14일 더불어민 주당에 입당했다. 하 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육군 제 27보병사단장과 3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을 역임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국방비 서관을 지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를 받고 통일안보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특

히 군 장성출신으로 국가의 이익을 위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 장을 펼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야전과 전략을 모두 아는 군사 전문가이며, 안보전문가를 영 입한 것”이라고 하 원장 영입 이유를 밝 혔다. 하 원장과 같은 날 입당한 박희승 전 수 원지법 안양지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

로 92년 판사로 임관된 후 서울중앙지방 법원,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말 수원지법 안양지 원장으로 퇴임했다. 박 전 지원장은“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길보다는, 그동안 국민에게 받은 혜택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고 봉사하는 길을 택하고 싶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김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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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 민심과의 거리는? 노컷칼럼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담 화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안보와 경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국민과 정치권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북한 의 4차 핵실험이 계기가 된 자리였 지만, 안보보다는 쟁점법안 처리에 훨씬 더 무게중심이 실렸다. 우선, 국내외의 이목이 쏠린 북핵 대응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역할론 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핵실험 뒤 으레 안보리 제재가 전가의 보도 처럼 등장했건만 중국이 도와 주 는 한 실효적인 제재에는 크게 미 흡했던 게 사실이다. 북한의 미사 일 위협을 감안해 사드 배치도 국 익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대 목은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 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긴요 한 만큼 강력한 대중국 압박카드 로 읽힌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위기설과 관련해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저성장의 터 널로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관 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 는 점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했다. 노동관련 5법 가운데 기간제법을 중장기 과제로 양보하고 파견법 등 나머지 4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제안한 것은 최근 한국노총이 합 의 파탄 선언을 한 것에 대응해 일 종의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 인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민심과 거리가 있고, 정치권과는 지나치게 대립적 인 모습을 보였다. 직권상정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해 말‘경제는 비상사태가 아니다’라 고 언급한 걸 겨냥한 것인지는 확 실치 않지만,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안보와 경제가 비상상 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국회와 야당을 강도높게 비 판했다.‘민의의 전당이 아니다’ ‘ , 국회의 기능을 바로 잡는 일부터 해야 한다’는 발언도 쏟아냈다. 그러나 100% 대한민국을 약속 한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국민 이 심판해 달라’는 식으로 압박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 란을 자초할 수 있고, 진영논리와 편가르기도 키울 우려가 있다. 3권 분립이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행정 부의 수반인 대통령은 법안 처리를

위해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해야지 윽박지를 일은 아니다. 누구의 잘잘못인지는 대통령이 굳 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국 민이 선거를 통해 심판하는게 민 주주의의 작동원리다. 누리과정 예산편성에 대한 박 대 통령의 인식도 교육청이나 전문가 집단과의 생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 일문 일답 과정에서“교육청이 정치적 이고 비교육적 행동을 해선 안된 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인 누리과정 이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결국 시도교육청에 예산이 떠넘겨 진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다수 민 심이다. 누리과정이 도입될 당시에는 내 국세에 연동돼 있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증가했지만 경기가 하락 하면서 교육청으로 넘어와야 할 돈이 제대로 넘어오지 않았다. 또 유보통합 실패로 복지부가 담당하 던 어린이집 예산까지 시도교육청 이 떠안으며 재정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을 지급하 겠다는 기초연금 공약이‘포퓰리 즘’의 원조격인데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성남시나 서울시 등 일 부 지자체의 청년수당 지급과 공 공산후조리원 제도에 대해“지자 체들이 감당할 수 없는 선심성 사 업 마구잡이로 하면 부담은 국가 가 진다. 일은 거기서 저지른다”라 며 전례없이 강하게 몰아부쳤다. 이 또한 얼굴이 화끈거릴 만한 발 언이다.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서는 기존 교과서가‘부끄러운 역사를 가르 친다’며 부정적인 면을 지나치게 과장했다. 박 대통령은“역량있고 명망있고 집필진으로 구성해서 올 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집필진을 공개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 았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도‘100% 만족스럽 지는 않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 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평 가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위안부 관련 단체의 수요집회 개최일이다. 그렇다면 왜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 번 합의를 무효로 선언하고 일본측 출연기금 10억엔을 받지 않겠다고 했을까? 대통령의 인식과 민심과 의 거리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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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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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원 “위안부 매춘부” 외교부 “무지몽매한 망언” 외교부는 14일 일본 자민당 국회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를‘직업 매 춘부’로 표현한 것에 대해‘무지몽 매한 망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례브리핑에서“역사 앞에서 부끄 러운 줄도 모르는 일개 국회의원의 무지몽매한 망언에 대해 일일이 대 꾸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못한 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일본군 위안부 피 해자 문제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 과정에서 강제로 끌려간 여성 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전시 성폭력 행위로서 중대한 인권 침해 사안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이 지난달 28일 위안부 문제 협상

을 타결 지으며“위안부 문제는 군 의 관여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 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 로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 다”고 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조 대변인은“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피해자 분들의 마음의 상처 에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일이 없 고, 합의의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 행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자민당의 사쿠라다 요 시타카 중의원은 이날 당 본부에 서 열린 회의에서“(위안부는) 직 업 매춘부였다”며“그것을 희생자 인 양 하는 선전공작에 너무 현혹 당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홍제표 기자

北 “수소탄 실험 기여한 핵 과학자들 평양서 환대”

북한의 첫 수소탄실험 성공에 기여한 핵과학자들과 기술자, 군인건설자, 노동 자, 일꾼 들이 평양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은 뒤 귀로에 올랐다고 14일 노동신문 이 보도했다. 신문은“김정은 제1비서가 노동당의 위용을 누리에 떨친 핵개발자들이 평양 에서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축복 속에 최상최대의 영광을 누리도록 뜨거운 은 정을 베풀어주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 았으며,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제1 비서의 격려를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또 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과 국가표창수여식에도 참석해 김정일훈 장과 공화국 영웅칭호 등 당과 국가표창 을 받았다. 이들을 축하하는 환영대회가 인민문

화궁전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개발자들은 선군총대의 고향인 평천 혁명사적지를 참관하고 과학기술전당 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문수물놀이장, 종합봉사선인 무지개호에서 즐거운 휴 식의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 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국민의당, 이승만 공적 재평가… 중도 노선 부각 한상진 “國父 긍정 평가하고, 자유민주 세운 공로 잊으면 안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여고생들이 소녀상에 손난로를 올리고 있다.

러 외무 “北에 상응하는 조치… 긴장 악화는 반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 관은 13일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유 엔 안보리 제재와 관련, 북한의 도발 에 상응하는 내용이 되도록 하되 추가 적 긴장 악화는 없기를 바란다는 의견 을 표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 한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의‘노골적 위반(flagrant violation)’이라는 윤 장 관의 평가와 사안의 엄중성에 동의하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북핵불용과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라는 큰 틀에서 유관 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안보리 협의 과 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밝힌 북한 도발 에‘상응하는 내용’은 중국 측이 표명 했던‘합당한 대응’과 비슷한 입장으 로 이해된다. 추가적 긴장 악화가 없기를 바란다 고 한 것도 평화와 안정 수호 및 대화 를 통한 해결 등 중국의 북핵 3원칙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약 25분 동안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윤 장관은 북한 핵도발이 안보리 결의 와 9.19 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 위 반’일 뿐 아니라 한러 정상간 북핵불 용 합의에도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핵개발과 핵확산 억지 노력에 있어 리더십을 보 여왔음에 비춰 이번 안보리 협의 과정 에서 과거보다 대폭 강화된 대응이 필 요함을 역설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 북핵문제와 관련 해 긴밀히 협력하고 오는 19일 한러 6 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세부사항 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 다. 또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윤 장 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 문제를 중 심으로 현안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 았다. 라브로프 장관과의 전화통화는 러 시아가 지난달 말부터 지난 10일까지 신년 연휴여서 북핵 사태 발생 7일만 에 이뤄졌다. 홍제표 기자

‘국민의당’이 좌우를 아우르는 중도 색채를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보수진영 에서 국부(國父)로 추앙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재평가 발언까지 내놓았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14일 안철수 의원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 국 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최근 이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해“어느 나 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국부’라고 한 다”면서“우리가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평가해 화합의 힘으로 미래를 끌고가려 는 정치적 지혜가 대단히 필요하고 또 그 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국립현충원의 이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에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해“자유민주주의 체제 를 이 땅에 도입했고 굳게 세웠다”며“ 이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이어받아 그 체제를 좀더 강고하게 발전 시켜야 한다”고 평가했었다. 한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 묘역과 4·19 묘지 참배가 모순 아니냐는 지적에도“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 라 말했다. 그는“이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자

이승만 전 대통령

유민주주의 가치와 제도를 도입했고 많 은 한계가 있었지만 원래 자유민주주의 를 신봉한 분이었다”며 “그런 공로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했다. 또“그때 만들어진 뿌리가, 잠재력이

점점 성장해 4·19혁명에 의해 민주주 의의 보편적 가치가 확립됐다고 생각한 다”며“이 전 대통령의 과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공을 인정해야 한다”말했다. 그러면서“역사를 공정하게 양면을 같 이 봐야 한다”면서“국민의당은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는 안된다. 그래야 국 민, 대중과 대화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 대가 생기고 이념적 중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당의 정강정책에‘산 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을 같이 명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오늘 우리 가 이야기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정 신적 기초, 가치적 토대”라며“집단을 이야기하면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으 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도“산업화와 민주화에 대 한 인정을 바탕으로 저희들은 계속 일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안 의원과 한 위원장은 참배 후 서울 종 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 협의회 김영주 총무, 서울 중구 명동성 당을 찾아 염수경 추기경을 예방해 협조 를 당부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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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IS,터키서 반년간 3차례 자폭테러 외국인 첫 겨냥 쿠르드족 대상 종전 2차례 테러와 성격 달라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에서 12일( 현지시간) 일어난 자폭테러는 최근 6개 월 새‘이슬람국가’(IS)가 저지른 세번째 사례다. 다만 이번 테러는 IS가 처음으로 외국 관광객을 노렸다는 점에서 지난해 발생 한 2차례 테러와는 성격이 달라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간 3천여명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를 공격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 키고 있다. IS는 지난해 7월20일 남부 수루츠에 서, 10월10일에는 수도 앙카라에서 자 폭테러를 감행했으며 이들 공격의 대상 은 쿠르드족과 관련된 특정 단체였다. 시리아와 접경한 마을인 수루츠의 문 화회관에서 벌어진 테러는 시리아 쿠르 드족 도시 코바니에 자원봉사를 하러 가려던 사회주의청년연합(SGDF) 회원 들의 행사장을 공격했다. 자폭한 IS 조직원은 터키인 대학생 압 두라흐만 알라교즈로 밝혀졌으며, IS와 터키의 쿠르드족 반군인‘쿠르드노동자 당’(PKK) 간 충돌이 테러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당시 IS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에 전략적 요충지 를 뺏겼으며 YPG는 PKK와 밀접한 관 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러의 사망자 33명은 대부분은 쿠 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과 가 까운 SGDF 회원들이었다. 앙카라 한복판인 앙카라 기차역 앞 광

장에서 벌어진 자폭테러 역시 쿠르드족 을 겨냥했다. 100여명이 숨져 터키 사 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된 이 테러 역시 HDP가 정부의 쿠르드족 정책을 비판한 시위 현장에서 벌어졌다. 앙카라에서 자폭한 IS 조직원 2명 중 1 명은 수루츠 테러범의 형인 유누스 알라 교즈였으며, 다른 1명은 시리아 국적으 로 확인됐다. 터키 당국은 IS의 잇따른 자폭테러를 계기로 터키 내 IS 조직 소탕작전을 벌여 용의자들을 대거 검거하고 IS가 이스탄 불 관광지에서 테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결국 막지 못했다.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발표된 이날 테 러는 앞선 두 차례 테러보다 사망자 수 는 적지만 공포심 조장이라는 측면에서 는 강도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수루츠와 앙카라 테러의 대상도‘소프 트타깃’인 민간인이지만 쿠르드족과 관련한 행사장으로 제한된 것과 달리 이 스탄불 테러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IS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 한 관광지가 집중된 술탄아흐메트 지구 를 겨냥해 세계 각국이 주목하게 만들 었다. 사우디 출신의 시리아 국적인 남성으 로 발표된 자폭테러범은 이날 술탄아흐 메트 광장에 있던 독일 단체관광객 33명 일행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장에는 패키지 여행상품의 필수 코스로 단체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나

면적이 넓은 개방된 장소라는 점에서 두 테러보다 사상자를 많이 낼 수 있는 대 상은 아니다. 이날 테러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언론 사들이 대거 몰려 현장에서 속보를 전하 는 등 사상자 규모가 컸던 종전 테러들 보다 훨씬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반면 터키 당국은 현재 언론들을 대 상으로 테러 사건 보도를 금지해 비난 을 샀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 르츠다로울루 대표는 “자살폭탄이 이 스탄불의 관광 중심지인 술탄아흐메트 에서 일어났는데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정부는 구급차가 현 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보도통제를 했는 데 이는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시 부총 리는 테러범이 최근 시리아에서 터키로 넘어온 것은 확인됐지만 당국이 테러 용 의자로 감시한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터키 언론들은 지난달 IS가 터키에서 폭탄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 수했으며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터키 정보당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 도했다. 터키 경찰은 지난달 15일 이스탄불 주 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자폭테러를 계획 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국적의 IS 조직 원을 체포했으며, 지난달 30일에도 앙카 라에서 열릴 새해맞이 축제에서 자폭테 러를 계획한 혐의로 IS 조직원 2명을 검 거했다.

단 한마디도 ‘북핵’ 언급 안한 오바마… 왜?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국정 연설에‘북한’이라는 단어는 등장 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국정연설 이 후 3년째다. 새해벽두부터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 한 만큼 올해 국정연설에서는 북한에 대 한 경고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 이 우세했다. 오히려 경고의 수위와 강 도가 더 관심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1시간에 달하 는 연설 대부분을 앞으로 미국이 이뤄내 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는데 할애했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서는 쿠바와의 국 교 정상화와 이란 핵협상 등의 성과를 강 조했고 이슬람국가(IS) 격퇴와 중동 사태 에 비중을 두었다. 반면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도 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명확

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대신 일각에서는 실무 차원의 초안에 는 북핵 문제가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 문안 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생략했 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을 의도 적으로 무시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 제재와 양자, 다자 차원의 제재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북한

에게 추가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필 요는 없다는 판단도 가능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우회적으로 북 한을 경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오바 마 대통령은“미군은 독보적인 세계 최 강의 군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곧바로“어떤 국가도 우리와 우 리의 동맹을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그것이 파멸에 이르는 길임 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늘 날 우리는 악의 제국보다 취약한 국 가들에 의해 더 위협받고 있다”고도 했 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7년간의 임 기 동안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한 것 은 2010년과 2011년, 2013년 뿐이다. 지난 2013년의 경우 북한의 3차 핵실 험 바로 다음 날 국정 연설이 있었고 오 바마 대통령은“북한의 도발은 그들을 계속 고립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역대 최대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3명 나와 역대 세계 최고의 당첨금 16억 달 러(1조9천억원)으로 미국 전역을 로또 열풍에 몰아넣었던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 다. 현재까지 당첨자는 3명.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치노 힐 스 지역의 한 상점에서 첫 1등 당첨 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테네시와 플로리 다 주에서도 당첨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1등 당첨금 16억달러를 나눠 갖게 된다. 아직까지 당첨자의 신원이 알려 지진 않았다. 다만 담청자가 나온 캘리포니아 치노 힐스의 판매점에 서는 주민들이 모여 환호했다. 1등 당첨자가 나온 이 상점은 보너스로

1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파워볼 복 권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서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났다. 동시에 미국 전역은 초대박 의 꿈을 안고 너도나도 복권을 사 는 열풍에 휩싸였다. 인접국 캐나다에서 복권을 사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늘 어나는가 하면 온라인 복권 판매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 졌다. 열기가 과열되자 미국 언론들은 복권에 당첨됐다 파산한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첨자가 나오면서 로또 열풍은 이제 끝났고 미국 언론의 관심은 1 등 당첨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쏠리고 있다.

뉴욕 성폭력 범죄 증가 경찰 “특히 택시 탈 때 주의” 지난해 전반적인 범죄 감소에도 성폭력 범죄는 6% 증가 지난해 뉴욕에서 발생한 범죄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지만, 택시 내 성추행을 포함한 성폭력 범죄는 늘 어났다. 뉴욕경찰(NYPD)의 통계에 따르 면 작년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성폭 력 범죄는 1천439건으로 전년(1천 354건)보다 85건, 6%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 낯선 사람으로부터 성폭력 을 당한 건수는 117건에서 166건 으로 42%나 증가했으며, 택시에서 벌어진 성폭력 범죄도 10건에서 14 건으로 늘었다. NYPD는 연초부터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범죄를 경고하고 나섰다. NYPD의 더모트 셰아 부국장은 “여성들은 밤늦은 시간에 안전 하게 귀가하려고 택시를 이용한 다. 하지만, 택시 기사는 한적한 곳 에서 성폭력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 다”며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했 다. 경찰국장인 윌리엄 브래튼도 밤 늦게 택시를 부르는 여성들은 혼자 가 아닌 짝을 이루도록 지난주 권

유했다. 이는 새해 첫날 새벽에 맨해튼에 서 택시를 타고 뉴저지 주로 가던 여성이 뒷자리에서 잠이 들었다가 택시 기사가 몸을 더듬는 것을 느 끼고 깨어나는 등 택시 안에서의 성폭력 범죄가 새해 들어서도 잇따 라 접수된 데 따른 것이었다. 택시에서의 성폭력 범죄가 늘어 나는 것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서비스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 물려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택시업계에서는 안전 조 치를 갖추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우버 기사를 포함한 택시 기사에 게 면허증을 발부하는 택시·리무 진위원회의 앨런 프롬버그 대변인 은 “면허를 내 줄 때 지문을 조회 해 범죄경력을 파악한다. 또 기사 가 범죄행위를 할 경우에는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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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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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후 영국에 있다 11년 만에 입국한 20대男 ‘면죄부’받나

경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앞장선 정대협 수사 착수

도피냐 거주냐… 공소시효 논란 영국에서 살다 10대 때 잠시 우 리나라에 들어와 강도질을 하고 출국한 20대 남성이 11년만에 치 료차 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공소시효가 유효하냐를 두고 사 법당국의 해석이 엇갈려 이 남성이 법의 처벌을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비 등을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집에 침입 하고 위협해 돈을 뜯은 혐의(특수 강도)로 해외 이민자인 이모(28)씨 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월 24일 당시 영국의 한 고교에 다녔 던 이씨는 한국에 들어와 지내다 유흥비가 떨어지자 동갑내기 유학 생 친구 권모씨와 함께 서울 강남 구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침입한 주택에서 20대 여 성 A씨의 손발을 묶고 흉기로 위협 해 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비슷한 시기에 환각물질 흡입으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 한 테이프에서 지문을 발견했지만 당시 이들은 지문등록이 되지 않 은 미성년자여서 신원을 확보하지 는 못했다. 장기 미제사건을 추적하던 경찰 은이 해당 지문을 재검색해 당시 사건에서 발견된 지문과 일치하는 지문을 발견했다는 회신을 받은 건

지난해 초. 이후 이씨가 지난 6일 종합검진 을 받기 위해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공항에서 이씨를 체 포해 법원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판사는“외국에 체류한 것이 형 사처분을 면할 목적이었는지 확실 하지 않아 공소시효 정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영장을 기 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11년 전 저지른 강도죄의 시효는 10년이지만 처벌을 면하려고 외국 으로 도망가면 시효가 정지된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원래 거주지 로 돌아간 것이라서 처벌을 피하려 고 외국에 갔는지가 명확하지 않 다는 것. 본 재판에서 이런 판단이 유지되 면 이 남성은 완전히 면죄부를 받 는다. 경찰은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 찰에 송치하기로 해 재판 과정에 서 공소시효에 관한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 후 국내로 돌아와 거주하던 공범 권씨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면죄부를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권씨는 가정경제 가 파탄이 나 가족이 뿔뿔이 흩어 져 현재 소재지 파악이 안된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만 “경제적 독립” 65세 이상 노인 중 경제적으로 독립 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인 10명 중 7명꼴로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파 악됐다. 노년에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가 장 필요한 경제와 건강상태가 좋지 못 한 것이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노 인의 빈곤율은 47.2%로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높다. 12일 국민연금연구원 계간지‘연금 포럼 60호(2015년 겨울호)’에 실린‘ 노년기 경제적 능력과 신체적 건강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이종하 인 덕대 교수·조지용 영남신학대 교수) 보고서를 보면, 노인의 경제적 상황과 건강상태는 우울감과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줬다. 연구진은 국민연금연구원의 2013 년 5차년도 국민노후보장패널 설문

조사결과를 활용, 65세 이상 노인 4 천54명(남성 1천626명, 여성 2천428 명)을 선별해 경제·건강상태와 우울 감·삶의 만족 간의 상관관계를 분 석했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노인 중에서 경 제적으로 독립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65.7%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무응답 자는 2.3%였다. 장애 여부에 대해서는 10.5%가 있 다고 말했고, 89.5%는 없다고 했다. 만성질환이 있는지 묻자 66.2%가 있 다고 답했고 없다는 답변은 33.8%에 머물렀다. 경제상태와 건강상태에 따라 우울 감과 삶의 만족 정도가 어떻게 되는 지 살펴보니, 개인소득과 자산, 공적 연금 수급액이 많아질수록 우울감은 낮아지고,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등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정기 수요집회 24년 만에 처음··· 정대협 “경찰과 상의해 집회 신고”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위한부 협상을 최상의 합의라고 자평하며 일본의 사과 를 받아줘야 한다고 말한 가운데, 경찰 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 재 결과 확인됐다.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 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하면서도, 뒤 로는 수십년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주장 한 시민단체를 수사 선상에 놓은 것이어 서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 찰은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대협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6조 4항‘신고한 목 적, 일시, 장소, 방법 등의 범위를 뚜렷이 벗어나는 행위’항목이다. 수요집회 참가자 수가 1천명 가까이 되 면서 당초 신고한 인원 100명을 넘어 해 당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외교 공간 100m 이내에는 원칙적으로 집회가 금지 되지만 24년 동안 정대협 수요 집회는 평 화적으로 진행돼 이를 허용해 왔다”면 서도“현재 정대협 집회 부분에 대해서 는 신고범위 이탈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 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대협 관계자에 대한 출석 요 구서 발송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찰의 정대협 수

사가 무리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박주민 변호사는“신고범위를 현격하게 일탈했 다고 해도 정대협에서 의도했는지를 봐 야 한다”며“집회에 참여한 인원이 많다 고 정대협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의 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대협은 종로경찰서에 매주 수요 집회 신고를 하고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 에서 관할서인 종로경찰서도 별다른 제 지 없이 정대협 측과 협의해 신고를 받 아왔다. 경찰이 24년만에 처음으로 정대협을

수사 대상으로 지목한 건 윗선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 이다. 앞서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수요 집회에 서 문제 된 건 집회 인원을 적게 신고한 뒤 실제로는 많이 모이는 경우”라며“이 는 집회자의 준수 의무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강신명 경찰청장도 지난 5일 간담회에 서“시위에 대한 경찰의 방침은 준법 시 위로 관리해야 된다는 것”이라며“과거 저항권이 인정되는 시기는 지났다”고 준법 시위를 강조했다. 조혜령·박지환 기자

북한, 또 전단 살포… 파주·고양서 9천장 발견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 는 내용 등이 담긴 북한군 전단이 우리 측에 또 다시 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 시 3분부터 12분 동안 파주시 탄현면 전 방에서 부양하는 풍선 3개가 관측됐다. 이 가운데 풍선 1개는 탄현면 성동리 일 대에 추락해 수거됐다. 14일 오전 8시 15분쯤 고양시 일산동 구의 한 차량 위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한 묶음이 떨어져 지붕 일부가 파 손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9종의 전단 9천 500여 장을 수거했다. 5분 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도 전단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단에는‘북침 전쟁 광신자들에게 가 장 무서운 참변을 안길 것이다’ ‘적들이 ,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무자비하게 초토화해 버 릴 것이다’ ‘날강도 , 미제와 그 주구들 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백두산총 대는 원쑤들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 보

낼 것이다’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경기도에는 지난 13일 오전 7시쯤부터 의정부시 호원동 아파트단지 일대와 장 암역 인근에서 약 3천 300장, 김포시 대 곶면 대능리 인근에서 1천여 장, 파주시 관탄면 일대와 동두천시 상패동 등 65 장 등 전단 4천여 장이 발견됐다. 서울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인근에서

는 같은 날 오전 8시쯤 전단 1천여 장이 살포됐다. 한편, 북한군의 무인기 1대는 이날 오 후 2시 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서 우리 군으로 부터 경고방송 경고사격 20여발을 받고 북상했다. 고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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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청년실업’… 터널 끝이 안보인다 일하고 싶은 청년 5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자로 파악됐다. 지난해 청년 실업이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7월 청년고용절벽 해소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은“2017년까지 청년 일 자리 기회를 20만 개 이상을 추가로 만 들어 내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께 드리겠 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그는 불과 6개월 뒤 부총리 직 에서 퇴임하면서 “청년들이 취업 좀 되 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미안할 따름”이라는 고백 아닌 고 백을 해야했다. 실제로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청년들 이 구직시장에 뛰어들었지만 10명 중 1 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뜻이다. 게 다가 일자리를 못 구해 아르바이트를 하 는 청년과 취업준비생까지 합한 사실상 의 실업률은 그 2배를 웃도는 걸로 파악 된다. 통계청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아직 조사 시기가 짧아서 시계열 분석이 힘들 기는 하지만 다른 연구기관에서 20% 정 도로 발표하고 있고, 수치로 보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나마 청년 고용률이 41.5%로 2008 년 이후 7년만에 41%대를 회복했다고

브이소사이어티는 어떤 곳? 최태원 회장 주도 재벌 모임

하지만, 어렵사리 얻은 일자리도 안정적 이거나 양질의 일자리는 아닌 것으로 나 타나고 있다. 통계청의‘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첫 직장을 잡은 청년층 400만명 가운데 81만2천명가 1년 이하 계약직이 었다. 고용이 되더라도 5명 중 1명은 안 정성이 낮은 곳에서 사회생활을 처음으 로 시작하는 셈이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에 수조원을 쏟아붓고, 기업에 고용을 늘리도록 독려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말 그 대로‘백약이 무효’했던 것으로 나타나 고 있다.

게다가 고용의 주체인 기업들은 올해 상황을 더욱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대 한상공회의소가 분기마다 조사하고 있 는 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BSI)는 올 1 분기까지 3분기 연속 내리 하락했다. 아 직 사업계획조차 못 세운 기업도 44%로 10개 기업 중 4개 꼴이었다. 게다가 철강과 조선, 해운 등 주력 산 업들은 기업 구조조정이 시급해 신규 채 용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지난해 최악 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취업난이라는 어두운 터널의 끝이 아직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 고 있다. 장규석 기자

삼성家 맏딸과 평사원 ‘러브스토리’… 만남 그리고 이혼 ◇재벌 장녀와 평사원의 만남 삼성가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과 임우진 삼성전기 고문의 첫 만남은 임 고문이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지난 1995년에 이뤄졌다.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한 이부진 사장 은 주말마다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 서 봉사활동을 했고 여기서 당시 신입사 원이던 임 고문과 만나 사랑을 키우다 집안의 반대에도 99년 결혼에 골인했다. 95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이 99년 8월 에야 결혼하게 될 만큼 연애기간이 길었 던 것은 당시 양가의 반대가 극심했던 때 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이부진 사장은 삼성가의 어른들 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설득에 나섰고 결 국 결혼으로 이어진 일화는 당시에도 이 미 회자되기도 했다. ◇임 고문의 고속승진 재벌가 맏딸인 이부진 사장과 평사원 이던 임 고문의 결혼으로 그는 ‘남자 신데렐라’로 불리우며 삼성가의 가족 이 됐다. 임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결혼 후 미 국 유학길에 올랐고 MIT에서 경영학 석 사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 미주본부 전 략팀에 입사해 경력을 키웠다. 미주본부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2005년 임 고문의 위치는 삼성전기 기획

팀 상무보로 임원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4년뒤인 2009년에는 전무로, 그 로부터 2년뒤인 2011년에는 부사장 자 리에 오르면서 승진 가도를 달리기도 했 다. ◇드라마같은 결혼에서 다시 이혼소 송으로 두 사람의 세기의 결혼은 그러나 2014 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법원에 이혼 신청을 내면서 파경 을 맞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임 고문을 상대로 법원에 이 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냈지만 합

의에 실패해 법원은 조정 불성립을 선언 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이 사장이 정식 소송 을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이혼 소송 절차 에 들어갔다. 그러나 임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 며 이혼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두 사람의 이혼전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이런 가운데 임 고문은 지난해 12월 4 일 단행된 삼성그룹의 임원 인사에서 상 임고문으로 발령났다. 급여는 부사장 시절의 절반 가량이고 법인카드는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 졌다. 대기업 고위임원이 퇴임할때 바로 퇴사 하기 보다는 일정기간 동안 고문이나 상 담역을 거치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이혼 소송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결국 14일 법원이 이부진 사장이 임우 재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과 친권자 지 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이부진 사장 의 일부 승소를 판결하면서 세기의 사랑 은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들은 누가 키우나? 법원이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두 사람 의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에게 있다고 판결했고 아버지인 임 고문에게는 월 1회 면접교섭권만 줬다.

SK그룹이 계열사들의 해외 투자 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신설, 팀 장으로 은진혁(48)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그룹에 합류하면서 ‘브이 (V) 소사이어티’가 새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브이 소사이어티는 재벌 2세들과 벤처 기업인들이 2000년 9월 자 본금 42억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다. 브이 소사이어티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 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 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정용진 신 세계 부회장, 김준 경방 사장, 정몽 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윤재승 대웅 제약 회장 등 재계 2·3세 오너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가졌던 모임 을 법인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최 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고 신동빈 회장 등 21명의 초기 멤버 들이 회원 자격으로 각각 2억 원 씩 출자해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 은 46억 4000만원이었다. 안철수 의원도 설립 초기 벤처기업 CEO 자격으로 이 모임의 회원으로 가 입했었다.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한 때 회원 수는 60여명이 넘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관심사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재벌 사교모임 중 가장 활 발한 활동을 벌였던 모임이다. 정 치인, 공무원, 국회의원에게는 회 원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최 회장은 브이 소사이어티에서 글로웍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연루 돼 구속기소된 베넥스인베스트먼 트 대표 김준홍씨와 5700억원 선 물투자의 키맨 역할을 한 김원홍 씨를 알게 됐다. 두 김 씨는 최 회장 의 선물·펀드 투자로 이끌어 구속

이번 판결로 임 고문은 매달 한 차례 토 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지금은 이부진 사장이 키우고 있는 아들 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판결에 대해 임 고문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재 판부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판결문 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100% 항소하겠 다는 입장이어서 두 사람의 이혼이 이날 판결로 완전히 종지부를 찍지는 못했다. ◇재산은 어떻게? 현행법에 따르면 부부가 공동으로 형 성한 재산에 대해서는 이혼 시 나누게

까지 이르게 했다. 최근 최 회장과 십여년 전부터 인 연을 맺어오며 펀드 투자를 권유했 던 은진혁(48) 전 인텔코리아 사장 도 SK그룹에 합류했다. 은씨 역시 브이 소사이어티에서 최 회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과거 그룹 계열사들이 은씨가 관 여했던 펀드에 투자하거나 은씨와 사업 관계를 맺었다가 손해를 본 전력이 있는데다 경영 능력이 검증 되지 않은 인물이어서 그의 영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경영 본업이 아닌 개 인적인 돈벌이로 최 회장을 현혹시 켰다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김원 홍·김준홍·은진혁씨를 두고 ‘회 장님 측근 3인방’”이라고 부르기 도 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브이 소사이어티는 점점 모 임이 시들해지면서 지난해 초 일부 회원의 법인 해체 의견을 받아들 여 청산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지 난해 5월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해 산을 결의한 뒤 곧바로 법원 청산 작업에 들어갔고 3개월 뒤인 8월 5 일 청산 절차를 완결시켰다.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최 회장이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영향이 없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으나 최 회장 은 이 모임에 애착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03 년에도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이 모임을 떠나지 않았고 풀려난 뒤에는 더 활발히 활동을 했었다.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은 법인 청산 이후 모임을 대체할 별도의 다른 모임을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돼 있지만 상속·증여재산은 원칙적으 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1조 6천억원 정 도로 알려져 있는데 상속,증여재산이 많 아 다툼의 소지가 커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이혼소송에서 재산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상속이나 증여된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부부가 혼인중에 이를 불리거 나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면 그 정도를 판단해 권리를 인정할 수 있어 송사거리 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 는 상태다. 이용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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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IT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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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는 구강청결제를 쓰지 않는다 “아무리 무해해도 합성제품” 올바른 칫솔질에 치실, 치간 칫솔만 해도 구강관리 ‘OK’ #.“구강청결제요? 제가 치과의사지만 구강청결제 안 써요. 제 주변 동료 의사 들도 아마 쓰는 사람 거의 없을 거예요. ( 가글하고 싶을 때) 그냥 맹물로 입안 헹구 고 말죠. 치과의사 중에 구강청결제 루틴 하게(일상적으로) 쓰는 사람 거의 없을거 에요.” [강남N치과 R원장] 현직 치과의사한테 구강관리 방법 중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지 묻자 돌아오 는 대답이 의외다. 구강청결제 대신 맹물 로 가글한다고 한 것. 그러면서 하는 말 이 일반인도 특별한 구강질환이 없으면 굳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 다고 한다. 대신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치간 칫솔사용을 강조하고 싶다는 게 그 의 주장이다.

(*치실 : 가는 실을 이 사이에 넣어 닦는 제품 / 치간 칫솔 : 칫솔 끝에 작은 솔을 치아 사이에 넣어 닦는 제품) 다시 말해, 구강청결제로 입안 세균 잡 을 생각말고 정확한 칫솔질로 치아 구석 구석에 붙어있는 이물질(프라그) 제거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몇 명의 다른 치과의사에게 같은 질문 을 던져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 다. 그들 역시 입안 세균 억제나 구강관 리를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았 고, 구강청결제 사용여부를 치료에 따라 서라고 선을 그었다. 이유가 뭘까. ◇ 구강청결제, 양치 대체가 아닌 보조 수단

생강으로 천연 구강청결제 만들기

생강은 향균과 향취의 효능이 있어 구강청결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만든 구강청결 제는 냉장보관한다.

① 생강을 물에 3~4시간동안 물 에 담가 놓는다. ② 생강의 껍질을 벗긴다. ③ 생강과 물을 1:2 비율로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④ 갈린 생강을 체에 거른 후 약 한 불에 살짝 데워준다. (끓이지 않 고 데워준다) ⑤ 가장자리가 끓어오르기 직전 에 불을 끈다. ⑥ 불을 끈 후, 레몬을 살짝 넣는 다. ▲ 생강 효능 생강의‘진저베렌’이라는 성분

이 항균, 향취의 역할을 함으로써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 주기 때문에, 생강차로 입 냄새 제 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생강은 소화가 용이해 장 운동을 촉진 시켜주고 각종 병원 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 으며 감기예방 및 완화에도 효과 적이다. ▲ 레몬 효능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은 피부 예방, 감기 예방, 피로회복, 괴혈병 예방, 살균, 소독, 모세혈관 강화 등 에 효과가 있다.

구강청결제는 칫솔질이 아닌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입안에 청량감을 주면서 충 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구강위생관 리 보조용품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해 칫솔질할 수 없거나 개운한 입안을 원할 때 주로 사용된다. 과거 양치를 하지 못할 때 대용으로 사 용하던 때와 달리 최근에는 입안 세균 억제와 구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 등 구 강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수 요가 급증하고 있다. 구강청결제는 구강 내 질환이나 수술 등에 쓰이는‘전문의약품’과 입속 세균 제거 및 프라그 제거 등 구강질환 예방 목적인 일반‘의약외품’등 두 가지 종류 로 나뉜다. 우리가 보통 마트, 약국 등에 서 쉽게 구입해 사용하는 제품이‘의약 외품’에 해당한다. 구강청결제는 가글 형식이라 치아 표 면을 닦아내는 칫솔질 역할을 온전하게 대체할 수는 없지만 불소 등 화학물질에 항균 및 살균 성분이 포함돼 있어 충치 와 잇몸병을 예방하고 구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건 분명하다. 그런데도 치과 전문의들이 특별한 경 우를 제외하고는 구강청결제의 장기사 용은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다. 구강질 환이 없는 사람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알코올 증발로 인한 구강 건조증, 높은 알코올 농도에 인한 입안 점막 손 상, 치아 변색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 기 때문. 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 속에는 아무리 농도가 낮아도 화학합성물이 남 아있으니 인체에 좋을 리 없다. 입속 유 해 세균 제거도 구강청결제 장기 사용시 엔 정상 세균까지 제거해 면역력을 저하 시킬 우려가 크다. 헤세드치과 노희정 원장은“칫솔질을 잘해도 치석이 생기듯 구강청결제를 쓴 다고 해서 모든 균이 100% 완벽하게 사 라지는 건 아니다”라며“구강청결제에 뮤탄스균(치아 부식 유발균)에 대한 살 균작용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역시 일시 적인 효과일 뿐이니 구강청결제에 의존 하는 습관은 없애는 것이 좋다”고 말했 다.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도“구강청결 제는 아무리 인체 무해한 성분이라 할 지라도 합성화학물질로 이뤄진 제품이 니 인체 잔류하게 되면 좋을리 없다” 며“가능하면 사용하지 않고 올바른 칫 솔질로 충분히 양치를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생활화 하는게 추천한다”고 강 조했다. 다른 치과 전문의 역시 정기적인 구강 검사와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올바른 양 치법으로 구강관리를 하는게 좋다는 의 견이다. 세균 제거가 아닌 구취 제거를 목적으 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시 무알코올 성 분의 전문 구취 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또 입 냄새가 심하다고 해 서 무턱대고 구강청결제를 쓰기보다는 컨디션 조절 및 생활태도를 체크해가면

올바른 양치 순서

양치질할 때는 치아 면을 따라 옆으로 닦는 것이 아닌 칫솔을 회전시키 며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 치아와 잇몸 : 잇몸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부위에서 치아의 씹는 면 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준다. 칫솔을 회전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쪽 으로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는 부드 럽게 닦아주는데 너무 힘줘서 세게 닦으면 시 치아의 목 부분이 패여 시 린 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앞니의 안쪽 :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고 치아의 경사를 따라 입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낸다. - 어금니의 씹는 면 :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 아준다. - 구강 내 모든 치아(28~32개) 골고루 다 닦으려면 닦는 순서를 마음 속으로 정해 놓고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 윗니 바깥 쪽, 윗니 안쪽, 아랫니 바깥쪽, 아랫니 안쪽, 위아래 씹는 면, 혀와 입천장, 구강 내 뺨 쪽 점막 등을 순서로 정하면 양치 시 무심코 지나치는 일은 거 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한 부위를 10번 정도 닦는다면 아마 적어도 5분 은 걸린다.

서 구취제거를 고치는 태도가 필요하다 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치과 검진 후 구강청결제를 구입 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개인이 가서 ( 의약외품)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훨씬 더 크니 반드시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거 나 구강검진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 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시 사용량은 10~15㎖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 글한 후 뱉어내면 된다. 가글후에는 30 분 정도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구강청결제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기때문에 음식물 섭취시 입에 잔류하는 화학성분을 같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 ◇ 부작용 없는 천연 구강청결제 무알코올 성분의 구강청결제라 할지라 도 시판 제품은 어쨌거나 합성화학물질 이 들어갔다. 합성물질에 의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천연 재료를 이용한 구강청 결제를 직접 만들어 써보는 것도 방법이 다. 주부 신예랑(47)씨는 요즘 생강을 이용 해 천연 구강청결제를 만들어 부담 없이 쓰고 있다. 생강이라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그는“시중에 파는 구강청결제는 마지 막에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

만 입안에 남아 있으면 뭔가 계속 찝찝하 고 잔류 느낌에 불안했는데 생강은 그런 걱정이 없다. 생강 특유의 진항 향도 데 우는 과정에서 많이 날라가 연해진다” 며“무엇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 는 재료라 부담 없이 만들어 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생강으로 구강청결제를 만드는 방법이 번거롭다면 죽염가글 방식도 있다. 소금 물 가글이라 생각하면 쉽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집에서 천일 염이나 죽염 등의 소금을 이용해 소금 물을 만들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 했다. 죽염이 충치와 치주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학계에서도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혹시라도 죽염을 이용해 양치한다면 결정체가 고운 입자일 경우에만 해당한 다. 굵고 거친 입자를 무작정 입 안에 넣 고 문지르면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입자가 굵을 경우 물에 타 가글을 하는 것을 권 한다고 말했다. 또 소금물 가글 역시 너 무 자주 하면 좋지 않으니 일주일에 5회 정도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치과 전문의 류성용 원장은“만약 올 바른 칫솔질이 어려우면 차라리 하루에 한 번만 칫솔질하되, 잠자기 전에 10분 이상 칫솔질을 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 을 시작으로 올바른 칫솔질법에 접근하 라”고 조언했다. 길소연 기자


연예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연예계 스폰서 수면 위로 ‘폭로’ 이어 ‘계약서’까지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서비스 횟수·장소까지 명시… “계약서는 ‘갑’인 재력가 위한 안전장치”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차 내한… 극중 맥아더 역 맡아

걸그룹‘타히티’의 지수(22)가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폰서 제 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데 이어, SBS‘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가 스 폰서 계약서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연예 계 스폰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밤은 13일 방송에서“소위 재력가를 ‘갑’으로 둔 연예인 스폰서 계약서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계약서 내용을 보면‘각 서비스 제공 최 소 1일 전 현금 분할 지급합니다’ ‘최소 한 달부터 월 최소 2회 이상 계약 횟수’ 등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연예인의 휴대폰, 서비스 비 용 지급을 위한 예비 계좌번호, 이메일, 현 거주지 등 구체적인 신상을 적도록 돼 있다. 한밤에 해당 계약서를 제공한 인터넷 매체 더팩트 강일홍 연예팀장은“서비스 횟수를 몇 회로 하고, 장소까지 계약서 내용이 구체적으로 구성돼 있다”며“이 는 연예인을 위한 안전장치가 아니라, 돈 을 제공한 재력가가 안전하게 대가를 받 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스폰서 계약은 브로커들이 연예인들 에게 스폰서와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 뤄진다는 것이 강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강남에 고급 스파·피부마시지 업소가 몇 군데 있는데, 그곳에 연예인 담당 실장이 있다”며“그런 사람들을 통해 연예인과 접촉이 되고 은밀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알선책의 대가는 재작년까지는 10~15%의 수수료를 뗐다고 하더라. 1

한국 찾은 리암 니슨

한국영화‘인천상륙작전’에서 UN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 더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13일 인천 자유공원을 찾 아 맥아더 장군의 동상에 헌화했 다. “이날 헌화는 리암 니슨이 한 국 전쟁의 아픔에 공감하고 맥아 더 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 고자 결정됐다”고 배급사 CJ엔터 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앞서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

의 촬영을 위해 지난 11일 한국을 찾았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 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 품이다. 리암 니슨은 물론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국내 대표 배우 들이 참여하는 이 영화는 올해 관 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진욱 기자

타히티 지수.

억 원이면 1000만~1500만 원”이라며 “최근에는 30%까지 올랐다”고 덧붙 였다. 한편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 먼트 측은 이날 스폰서 제안을 한 사람 을 처벌해달라며 서초경찰서에 고소장 을 제출했다. 지수는 다음주 중 고소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밤에 출연한 한국범죄학연구소 염 건령 선임연구원은“(제안자의 메시지를 보면) 진짜로 연결을 하고자 하는 의지 가 보인다. 돈 액수로 거래를 했다는 것 은 접촉한 사람이 급하다는 얘기”라며 “키 포인트는 (스폰서가) 20대라는 것 을 강조하는 것이다. 스폰서 만나는 것 을 무마하는, 또래니까 용돈 받고 만나 는 것이라고 무장해제를 시키는 패턴”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SNS 인스타그 램을 통해“이런 다이렉트(쪽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말라. 기분이 안 좋다”는 글을 올 렸다. 해당 글에는 지수에게 자신이 스폰서 브로커라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가 함께 공개됐는데, 자신을“멤버십으로 운영 되는 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 며“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다. 지수 씨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있으 시면 꼭 연락달라”고 제안했다. 이어“한 타임 당 200만~300만 원까 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가 지수가 답 이 없자“400?(400만 원?)”이라고 더 올 린 가격을 제시하는가 하면 “비밀이 절 대보장된다. 쇼핑하시고 저녁 드시고 분 위기 즐기시면 된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라고 회유하기도 했다. 이진욱 기자

‘인기 이상 無’ 아이유, 중화권 찍고 일본으로 가수 아이유가 중화권 팬들을 매료시 켰다. 전국투어콘서트‘챗셔’(CHATSHIRE)에 이어 앵콜 콘서트까지 성황리 에 마치며 2015년을 마무리한 아이유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도 만났다. 아이유는 지난 10월 21일 홍콩 카우룽 베이 국제무역전시센터 스타홀에서 진 행된 팬미팅을 시작으로 11월 8일 상하 이 체육관, 12월 20일 베이징 우커슝 마 스터클럽 M공간에서의 일정을 거쳐 지 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 까지, 중화권 투어 팬미팅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매회 3천여 명의 팬 들을 끌어모은 아이유는 홍콩 무대에서 사안기의‘희첩가’를, 상하이에서 TF Boys‘Young’, 베이징에서 송도예‘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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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빤마’, 대만에서 막문위의‘애정’등 중국 유명 곡들을 커버하며 현지 팬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해당 무대는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뜨 겁게 회자됐고, 현지 언론 매체에서는 정 확한 중국어 발음 구사력 및 정성스런 무대 준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는 후문이다. 특히 중화권 투어 팬미팅의 마지막 일 정으로 진행된 대만 팬미팅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매진됐고, 지난 12월 발매된 베 스트 앨범‘스매쉬 히트’(SMASH HITS) 는 발매 이후 대만 최대 음원 사이트인 KKBOX를 포함한 주요 음원 차트에서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유는 오는 23일 일본 도쿄 디퍼 아 리아케에서 팬미팅을 가지며 아시아 팬 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김현식 기자

13일 인천 자유공원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

개그우먼 권진영 연하 남친과 3월 백년가약 개그우먼 권진영이 결혼 소식을 알렸 다. 8일 소속사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는 “권진영이 오는 3월 19일 1년 교제 끝 에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 밝혔다. 이어“권진영의 예비신랑은 2세 연하 의 회사원”이라며“따뜻하고 한결 같은 성품과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결 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권진영은 소속사를 통해“결혼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다” 며“충분히 혼자 오래산 만큼, 충분히 행 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 을 전했다. 한편 결혼식은 예비신랑을 배려해 양 가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권진영은 결혼 후에도 활발히 방송 활 동에 임할 예정이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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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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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결혼 풍속도 ‘진화’ “007 작전은 이제 그만”

배우 김하늘, 정우, 황정음.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스타들의 결 혼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정우 와 김유미 커플도 13일 이 명단에 이 름을 올렸다. 연말 결혼설에 휩싸였 던 스타들은 잠잠한데, 도리어 다른 스타들이 우후죽순 결혼을 준비하 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스타들의 결혼을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 위기라는 점이다. 이런 분위기 덕인 지 스타들도 나이나 활동 정도에 관 계 없이,‘설’이 아닌‘사실’이라면 결혼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소감을 밝히는 추세다. 앞서 결혼을 발표한 배우 김하늘, 황정음, 김정은, 하재숙 등은 한창 활 동 중이거나 활동을 앞두고 있는 스 타들임에도 불구, 특별히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식을 알렸다. 소감을 표하는 방식도 보다 적극적 이다. 정우는 자필 편지를 SNS에 게 시해 팬들을 배려했고, 하재숙은 소

속사를 통해 예비신랑과 맺어지기까 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공개했다. 지난 연말만 해도 스타 결혼설 보 도는 조심스러웠다. 일부 소속사들 이 근거 없는‘소문’을 기사에 실었 다고 문제 제기를 해왔기 때문이다. 뜨거운 관심은 어쩔 수 없지만 스타 들 역시‘인륜지대사’인 결혼에는 신 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순간이었다. 지난해 결혼한 커플 중 단연 최고 의 화제를 모은 배우 원빈, 이나영 커 플의 결혼은 비록 스몰웨딩이었지만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결혼 발 표 직전까지 부인을 거듭했을 뿐 아 니라, 결혼식에서도 엄격한 보안을 유지했다. 사실 연예인이라는 직업 상, 결혼을 하게 되면 활동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 녀를 낳게 되면 육아를 위해 긴 휴식 기를 가지는 이들도 있고, 배우의 경 우에는 미혼일 때보다 제한적인 배

역을 맡게 되기도 한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하던 팬들이 떠나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같은 부담감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결혼 적령기 가 아니더라도 일단 결혼 소식을 알 게 된 팬들도 축하를 건네고, 자기 분 야에서 입지만 잘 다져 놓으면 결혼 이후에도 제한 없이 활동할 수 있다 는 설명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일이 바빠서 결혼을 늦게 하는 경우는 있어도, 활 동에 대한 불이익 때문에 의도적으 로 결혼을 늦출 수 있을 때까지 늦추 는 경우는 이제 많이 없어졌다”면 서“그만큼 업계 분위기가 많이 바 뀌었다. 결혼 이후에도 충분히 성공 적으로 경력을 쌓는 연예인들이 많 아지면서 본인들도 결혼 소식 알리 기를 쉬쉬하지 않고, 오히려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 더 박수 받고 있는 상 황”이라고 전했다. 유원정 기자

배우 정우·김유미 ‘16일 결혼’ 깜짝 발표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결혼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정우와 김유미가 16일 서 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영화‘붉은 가족’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에서 연인으 로 발전, 2013년 11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약 2년 6개 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우 측은“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 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 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비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 문 안녕하세요. FNC 엔터테인먼트입니

다. 열음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유미 씨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정우 씨가 오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 을 합니다. 이와 관련해 두 분의 입장을 전달 드립 니다. 아울러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에 너무 감사 드립니다.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 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하였습니 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

“방송중단 요구” KBS ‘안녕’ 표절 中프로그램에 뿔났다 KBS가 중국 동방위성TV가‘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표절한 것과 관 련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지난 1 월 7일 중국 상해 동방위성TV에서 방송 한‘四大名助(사대명조)’라는 프로그램 이 KBS 인기 예능‘안녕하세요’를 표절 해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 혔다. 이어‘사대명조’는 일반 시청자 중에 선정한 의뢰인들을 대상으로 고민 사연 을 소개하고, 해당 고민에 대해 방청객 들이 투표하여 우승자를 뽑는 기본 설 정이‘안녕하세요’와 동일하다”며“스 튜디오 형태, 구성, 진행방식, 사연 의뢰 자 등장방식, 투표 및 우승자 선정 등 세 부 설정도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부끄러운 일”이라며 방송사와 출연진에 비난 댓 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KBS는“저작권을 침해 당한 KBS에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전에 중국 내에서 자 성여론이 먼저 생겨날 정도로 이번 사태 는 중립적 입장에서 보아도 표절이 명백 하다는 반증”이라며“상해동방TV에 표 절로 인한 권리침해에 대해 엄중 항의하 고 즉각 방송중단과 정당한 판권구입후 제작 방송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 다”고 강조했다. 이어“현재 상해동방TV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만약 상해 동방TV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면 중국 규제기관인 광전총국에 행정적인 구제를 요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구제절 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동엽, 컬투, 이영자가 진행하 는 KBS 2TV‘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 요’는 지난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했 다.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 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의 예능 프로그램 이다. 김현식 기자

KBS ‘안녕하세요’(왼쪽)/동방위성TV ‘사대명조’.

이정재, 악성 댓글 남긴 네티즌 30여 명 고소 배우 이정재가 악플러에 대한 강 경대응에 나섰다. 9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이정재 가 최근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악성 댓글 을 남긴 네티즌들을 상대로 지난 해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 소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단독 보도했다. 사건을 접수 받은 검찰 측은 30 여 명의 네티즌의 신원을 모두 파 악한 상태며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 다. 이들은 벌금형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는 지난 2015년 1월 소속 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 상그룹 임창욱 회장 장녀 임세령

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합 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 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

씨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악성 루머를 퍼트리 고 인신공격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 인다. 앞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배우 이정재 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 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 중히 경고한다”며“이정재를 비방 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 가 발생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 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 고 있다.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 여 강력조치할 것”이라고 공지했 다. 유연석 기자

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 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 겠습니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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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1+1년 최대 132억’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공식 입단 ‘끝판왕’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세 인트루이스에 공식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2 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오 승환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을 발 표했다고 전했다. 해외 도박 혐의로 벌금 형을 선고받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국 진출을 타진해 결국 새 둥지를 틀게 됐 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야구 3 국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한일을 거쳐 미국으로 진 출한 4번째 투수가 됐다. 박찬호와 김병 현은 반대로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한 뒤 일본과 한국으로 옮겨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는 않 았다. 다만 CBS스포츠는 구단이 내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1+1년’계약 이라고 전했다. 옵션을 행사하면 최대 1100만 달러(약 132억 원)에 달하는 규 모다. 이날 오승환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 이스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등 번호 26번과‘OH’라는 자신의 영문 성 이 박힌 유니폼을 들고 포즈도 취했다. 모젤리악 단장은“마침내 오승환을 영 입했다”면서“더 역동적인 불펜을 구축 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오승환이 팀의 완벽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풀 타임 통역을 고

오승환(오른쪽)이 12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무시나 감독(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존 모젤리악 단장과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용하겠다”고 덧붙여 한일 최고 마무리 의 위상을 확인했다. 오승환은“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품은 꿈이었다”면서“ 한국와 일본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제 새로운 환경,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 에서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이라고 부 푼 소감을 밝혔다. 이어“세인트루이스 팬들과 한국 국민들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오승환이 마무리로서 거둔 성공은 불 펜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하는데 도움 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과 일본 에서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일단 세 인트루이스의 정상급 마무리 투수 트레 버 로젠탈 앞에서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임종률 기자

‘고개 숙인’ 오승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개를 숙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국내 인터뷰였지만, 분위기는 어두울 수 밖에 없었다. 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 700 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고, KBO로부 터 시즌 50%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첫 공식 사과였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한 뒤“인터뷰에 앞서 먼저 많은 야구팬 들에게 사과하겠다. 내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들과 팬들 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다”면서“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수입도 1위’ 스피스 642억원 벌어 우즈 시대 끝내 드디어‘골프 황제’가 바뀌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수입마저 타 이거 우즈(미국)를 넘어섰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 트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골프 수입 랭킹에서 스피스는 지난해 총 5300만 달러(약 642억원)를 벌어 들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랭킹 은 PGA 투어와 일본, 유럽 등 5개 투어, 챔피언스 투어 등의 상금(11 월22일 기준)과 후원 계약, 광고 수 입, 보너스, 대회 초청료 등을 모두 합산해 매겨졌다. 그동안 우즈의 독무대였다. 무려 12년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 다. 스캔들과 부상으로 몰락한 이 후에도 후원 계약과 광고 수입 등 으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스피스가 세계랭킹 1위에 이어 수입에서도 1위에 오르며 명 실상부한 황제 자리를 꿰찼다. 스피스는 지난해 상금으로만 2303만465달러를 챙겼다. 메이 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총 5승을 거 둔 덕분이다. 여기에 코스 밖에서 도 3000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번 돈만 총 5303만465달러다. 코 스 밖 수입은 향후 더 늘어날 전망 이다. 2위는 필 미켈슨(미국)이 차지했 다. 미켈슨은 상금 수입은 23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코스 밖에서 5000만 달러의 수입을 냈다. 총 수 입은 5230만 달러.

반면 우즈는 1위 자리에서 내려 와 3위로 떨어졌다. 허리 수술 등으 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상 금 수입이 55만 달러에 그쳤다. 하 지만 코스 밖 수입이 4800만 달러 였다. 총 수입 4855만 달러. 이미 장 기 후원 계약을 맺은 덕분이다. 4위 는 4696만 달러의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다. 골프 대부들도 여전히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아놀드 파머는 4000만 달러, 잭 니클라우스는 2200만 달러로 5, 6 위를 차지했다. 니클라우스는 상금 으로도 4만1500만 달러를 벌었다. 마스야마 히데키(일본)가 총 912 만 달러로 22위, 이시카와 료(일본) 가 총 613만 달러로 34위에 올랐 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총 536만 달러로 46위에 자리했다. 한국 골퍼로는 배상문이 총 529만 달러로 48위를 기록, 유일하게 순 위에 포함됐다. 여자 골퍼들의 랭킹은 낮았다. 스 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상금 189만 달러에 코스 밖 수입 400만 달러 를 더해 총 589만 달러로 4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 포 리디아 고는 상금 380만 달러, 코스 밖 수입 150만 달러, 총 530 만 달러로 47위다. 총 511만 달러로 50위인 폴라 크리머(미국)까지 3명 만 랭킹 50위 안에 들었다. 김동욱 기자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드리고, 야구장에 서 조금 더 성적된 모습으로 반성도 많 이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사죄할 수 있 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카메라를 향해 90도로 인사 하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동욱 기자

‘美 출국’ 박병호 “마이너 거부권 無… 홈런 많이 치겠다”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첫 시즌을 보내고 한국에 올 때 당당히 들어오도록 잘 하 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병호는 12일 인천 국제공항으로 출 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올해 첫해니 까 변화를 많이 주기보다는 부딪혀서 준 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입 단 계약한 박병호는 이날 KE17 항공편 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병호는“상대 분석도 아직 안 했다” 며“미국은 한국보다 스프링캠프도 늦 게 시작하는 만큼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 다”고 말했다.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동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박병호는“정호 말로는 넥센 스프링캠 프에서 천천히 준비하라고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방식이 달라서 천천히 준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많다 고 천천히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강정호를 지켜보면서 과연 (메이 저리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현실로 다가와서 설레고 긴 장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폴몰리터감독이‘기다려준다’ 고 이야기했는데, 제 느낌상으로도 배려 를 많이 해줄 것 같다”며 성적을 빨리 내 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도 버리겠다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적응 잘하도록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의 계약 내용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수입도 내가 최고야.” 조던 스피스.

“미네소타의 모든 선수가 거부권이 없 다고 들었다. 있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팀이 나에게 이 정도로 투자하 는 것이 기회를 주는 투자인지, 마이너 로 보내려는 투자인지를 생각하고 계약

했다”며 계약 조건에 대해“좋게 생각하 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넥센에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을 주고, 4년 1천200만 달러의 연봉에 박병호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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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5번째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5번째 대국민담화… 각종 현안·국정운영 방향 설명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춘 추관에서 취임 후 5번째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 문제 대응 및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대북제재 ▲대내·외 경제위기에 따른 쟁점법안 ▲일본군 위안부 협상 ▲누리 과정 예산 ▲국정 역사교과서 등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1시간 30여분 동 안 설명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주요 내 용 ◇ 사드, 우리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 토해 나갈 것 -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 군도 국정원 도 몰랐다고 한다. 5차 핵실험을 준비한 다면 미리 알 수 있나.’우리도 공포의 균 형을 위해 핵을 가져야 한다’,‘사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다. ▲그 동안에도 한미정보 당국에서는 북한 수뇌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 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 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예측을 이번에 좀 못 했는데 지난 3차 핵실험과 달리 어 떤 특이한 동향을 나타내지 않고 핵실험 을 해서 그 임박한 징후를 우리가 포착 못 했다. 지금 전술핵을 우리도 가져야 하지 않 느냐는 주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오죽하 면 그런 주장하겠느냐.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쭉 국제사회와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국제사회와의 약속 깨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미상호방호조약에 따라서 미국 핵우산을 제공 받고 있고,

치 공격 빌미로 삼는 것은 안타까운 모 습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상 이전 문제 관련해서는 한일 외 교장관의 공동 기자회견 발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거기 나온 발표 그대로 가 모두이고 정부가 소녀상 가지고 이래 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그 런데 자꾸 왜곡하고 이상하게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없는 문제를 자꾸 일으키고 있다.

또 2013년 10월부터는 한미 맞춤형 억 제전략에 따라서 한미가 공동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꼭 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사드와 관련해서는 주한 미군 의 사드 배치문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을 감안해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나갈 것이다. ◇ 중국, 더 적극적인 역할 기대 - 과거 북한의 3차례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제재 조치를 했지만 실 효성이 없다고 지적됐다. 이번에 중국이 북한을 제재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 지금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북제 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한 미 간 긴밀히 조율·상의하고 있다. 중국 과도 초안을 놓고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 다. 그동안 북한을 변화시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아프게, 변화할 수밖에 없게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다 없지 않겠나. 한반도 핵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확고 한 자세로 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북핵 불용 입장을 중국은 밝혀왔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으로서 여태까지 그렇게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대로,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 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위안부 합의, 피해자 요구 충실히 반 영한 결과 -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은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합의를 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는 위안부 합의 와 관련해 피해 할머니들과 어떤 소통 을 했나.

박근혜 대통령.

▲협상이라는 것은 여러 현실적 제약 이 있어 100% 만족하게 할 수는 없었 다. 이 문제가 제기되고 지난 24년간 역 대 어떤 정부에서도 제대로 다루지 못했 고, 심지어 포기까지 했던 아주 어려운 문제였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받아 내 제대로 합의가 되도록 노력한 것은 인 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작년에 아홉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셨고 46분에 남지 않 았고, 평균 연령이 89세에 달한다. 시간 이 없다. 한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사과 받고 마음의 한을 풀어야 하지 않 겠냐.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야 한다는 다급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간 노력했다.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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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가 부족하지 않았냐는 지적도 있 는 것으로 알지만, 작년만 해도 외교부 차원에서 지방 곳곳을 다니며 15차례 관련 단체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노 력했고 다양한 경로로 그분들이 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그분들이 중요하 게 생각한 것이 3가지였다. 첫째는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것을 확 실히 밝혀 달라. 둘째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있어야 한다. 셋째 일본 정부 의 어떤 돈으로 피해 보상해야 한다는 점 3가지로 요약됐다. 이번 합의는 그 3 가지를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결과를 놓고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책임 있는 자리 있 을 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조차 못 해놓고 이제와서 무효화 주장을 하고 정

◇ 한국노총, 노사정위 돌아와야 -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 지 않을 경우 정부가 노동개혁 독자적으 로 추진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다. ▲ 노사정 대타협은 노사정만의 문제 가 아니라 국민에 대한 엄연한 약속이다. 이 합의내용, 국민에 대한 약속을 그렇 게 쉽게 져버릴 수 있겠나. 어떤 일이 있 어도 이행돼야 하고 또 한 쪽이 파기했어 도 파기될 수 없는 것이다. 정부에서 이 합의 내용의 실천을 위해 서 그동안 여러차례 공청회도 갖고 의논 하자, 대화로 풀어보자 했는데 한 번도 나오지를 않았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합의가 파탄났다고 밝혔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노동개혁은 청년들을 위한 것 이라 한마디로 말할 수 있다. 이것을 무 산시켜 버리면 3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 져버리게 되고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가나, 고스란히 우리 청년들 비정규직 실직자 들에게 가게 된다. 한국노총도 자식같은, 동생같은 젊은 이들이 그렇게 간절하게 일자리를 원하 고 있는데 어떻게 그것을 외면할 수가 있 나, 반드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20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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