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1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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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8호

2016년 1월 8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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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BS 기독교TV 본격 예능 토크쇼 ‘꽃다방’ MC-TV에서 방송되며 반응 좋아 꽃다운 언니들의 홀가분 수다쇼,‘꽃다방’이 MC-TV를 통해 미주 동포들에게 소개되며 큰 사 랑을 받고 있다. ‘꽃다방’은 크리스천 방송인 김현욱, 이성미, 이혁재가 MC로 나서며 9명의 출연자들과 함께 일 상생활 속 기도제목을 나누고 고민하는 간증 토크 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에서 작년 12월 초부터 방송이 시작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꽃다방은 배우 고은아와 성병숙, 개그맨 이용식, 방송인 오경수,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있는 장경동 목사, 가정사역전문가 송길원 목사, 상담전 무가 이호선 교수, CBS아나운서 김필원이 출연하 며, 김세아, 김지선, 박둘선 등 다양한 연예인들도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선물이 뭐길래?’‘

헌금’등의 주제별로 테마를 나눠 녹화를 진행해 오고 있는‘꽃다방’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충분

히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주로 다루며 신앙의 울 림을 전할 예정이다.

‘꽃다방’은 MC-TV를 통해 지난 12월 5일부 터 방송되고있는데 MC-TV의 새해 개편과 함께 1 월 10일부터는 본방 매주 일요일 밤 10시, 재방 토 요일 오전 9시방영된다. 한편 MC-TV는 새해 개편에 따라 기존 24시간 기독 교방송에서변화를줘1월4일부터미중부표준시(시 카고시간) 정오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일반방송으로 채워지고 있다. 미 전역으로 방송되는 바로티비의 30 여개 채널중 유일하게 미주방송으로 론칭된 MC-TV 가 타 채널방송사와의 경쟁을 위해 설교위주의 방송 과 재방 3방으로 채워지는 CBS 프로그램들을 과감하 게줄이고그자리를한국의공중파3사와종편중엄선 된 프로그램들과 MC-TV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편 성되었다.이번개편으로비기독교인들도MC-TV를 시청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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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6년 1월 8일 금요일

후원 통계 $150,736 목표액 $150,000

공개 모금 후원

2015년 기독교방송

12월 31까지 목표인 15만불이 넘었습니다. 이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넘치도록 후원하여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 모든것을 허락하신 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드립니다.

2015년

공개 모금 후원

(2015 후반기 후원 통계 $88,149)

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젼교회 시카고 은목교회 한미장로교회

$1,000 $500 $700 $500 $1000

뢰이신 한인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순복음중앙교회 시카고나눔교회 벧엘장로교회

$300 $500 $300 $300 $500

카이로스교회(이조나단/이조이스목사) 영광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종려나무교회 천국가족선교교회

$100 $300 $500 $200 $100

글렌뷰한인교회 기쁨의교회 트리니 티 장로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200 $200 $300 $1000 $200

시카고순복음 오순절교회 여수룬교회 혜브론교회 다민족교회 우리교회

$5000 $300 $1000 $200 $100

순복음시카고교회 행복한공동체 에버그린 커뮤니티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빛된교회

$500 $200 $500 $100 $500

레익뷰언약교회 한인벧엘침례교회 빌립보교회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500 $200 $100 $100 $600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981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참사랑감리교회 $100

일반 무명 최영숙 권사 Jane Park 권은화 김희숙 조은철 목사 무명 김수환 장로 남상원 장로 고형석 집사 이송연 지정희 이순자 권사 무명 무명 조영환 목사 / 조효명 사모 안태룡 장로 손경희 김소곤 집사 홍길자 권사 전금자 권사 순복음 중앙교회 오 권사 무명 김원순 조장업 권사 양은태 장로 김정숙 권사 홍문표 집사/이양자 권사 무명 윤기영 사모 조영재 권사

$2,000 $120 $100 $100 $100 $300 $20 $100 $300 $200 $300 $100 $1000 $500 $100 $200 $300 $100 $100 $200 $100 $300 $300 $300 $100 $500 $100 $240 $500 $200 $100

무명 김미화 목사 레익뷰장로교회 김진규 집사 정영섭 집사 안익상 권사 이문규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황명자 최부남 권사 황인석치과 무명 Jonathan & Abigail Pierson (Chan Y. Chung) 이운진권사 강정자권사 김영실 권사 박상진목사 꿈나무들 이미란권사 조남종권사/조덕자 집사 이영훈장로 무명 임영애집사 조윤태장로 변종선장로/변기숙권사 김성호집사 조양수 명현, 명선, 명진 서정봉 장로 송경숙권사 Young S Jun (전영수장로) Soon Ja Kwon(권순자권사)

$100 $100 $100 $200 $300 $500 $300 $50 $100 $300 $300 $200 $20 $200 $100 $200 $100 $300 $300 $100 $30 $100 $120 $440 $60 $100 $150 $200 $50 $50 $50

김영구장로 김한나 권사 김경남권사 김경자권사 김주야권사 Hea Sun Yi (이혜선) 박창호장로 황덕수은퇴장로 홍병길 김시자 김난이집사 김선숙집사 박문화권사 배두현장로 한국장의사 채복기목사 연재경집사 무명 최상묵장로 무궁 테라스 (김안나/김경자) 최선혜 미술작가 무명 이상기교수 한나교수 다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이정림권사 권필선권사 함덕자권사 박상숙권사 이헌기목사 강노정권사

$100 $10 $10 $20 $100 $100 $300 $700 $300 $100 $50 $100 $200 $200 $300 $200 $100 $100 $100 $50 $100 $1000 $1000 $200 $200 $100 $100 $100 $100 $100 $200

$1000 I Shin $100 배병준장로 $50 이태복장로 $150 강현집사 $100 무명 헌팅톤아파트주민들 (김홍연, 지재숙, 장영희, 강기 $600 묘, 석행자,박묘순, 김등자, 이광자, 김현준, 이행자, 윤순자, 김정자, 지세훈, 조상매, 안순금, 정옥화, 최 영숙, 장근성, 노예빈, 김현수, 김옥자, 황란숙, 전봉 순, 이경순, 유옥자, 한계순, 장화실, 이준자) $500 김희숙회장 $100 김창일장로 $100 임현숙집사 $100 Rosemary Krupowicz $100 허남례 $100 무명 $100 함성택장로 $100 박양성선교사 $110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500 손월터회장 $1000 무명 $50 박은옥집사 $100 Moonho Kim (김문호집사) $100 Peter Kim (김일웅장로) $100 송치홍장로 순복음시카고교회 온규춘집사/온영희권사 $300 김성린/김진영 $500 Robert Kuhn $20 김국갑 $100 신재영 $100 최규철회장 $500

김병선회장 한준일장로 무명 윤인숙집사 김명숙집사 정경희권사 이순애장로 Yon Hui Gasior 윤근흠장로 구성지권사 구광자권사 김만애권사 무명 헌팅톤아파트연장자 6명 Dr. 서진화 무명 송희정집사 Ragina Park 집사 Kyungil Song (송경일장로) Shi Bang Lee (이시방집사) 무명 한복희권사 박종혜권사 임경득 Calvin Ku 최지현집사 Regina Chong 김종덕회장 무명 박태조 권사 Choon Hwa Han (한춘화권사)

$300 $500 $100 $100 $100 $100 $3000 $100 $300 $100 $100 $200 $200 $120 $100 $200 $100 $1000 $100 $120 $3000 $100 $50 $100 $200 $100 $238 $300 $50 $100 $300

무명 김형국 집사 Andrew Oh Grace Park 무명 이미혜 목사/이상오 장로 IK R. Park 이경희 무명(IOWA) Richard Lee 고준 김두원 장로 이승택 장로 백은주 박윤경 전도사 김성원 장로 무명 손상근 집사 무명 무명 평안장로교회성도 김순복 목사 변해자 무명 김여혜 집사 무명 무명 강상길 권사

$200 $120 $100 $200 $300 $200 $200 $100 $5300 $60 $100 $100 $100 $100 $200 $300 $1000 $300 $300 $300 $100 $100 $100 $100 $200 $3000 $500 $100

단체ᆞ업체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나오미선교 한인제일장로교회 (6 여전도회) 한인제일장로교회 (7 여전도회) Best Vision (베스트비젼)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TAG Electric Contractors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 모세선교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무명 미림떡집 어머니 합창단 김영희치과

$100 $100 $120 $300 $100 $100 $100 $100 $300 $300 $200 $500 $200

2015년

칼라 워십댄스선교회 차희준치과 Atome Chicago Northwestern Center 시카고 권사합창단 SP Imports Inc 시카고휍시바센터 BBCN Bank 현대미용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영광교회 기타교실 뉴욕라이프보험 대한민국 베트남 고엽제 전우회 I Properties & Assets

$100 $200 $200 $300 $200 $100 $500 $300 $200 $200 $500 $200 $200

J 가정치과 (장한준장로) 엑소더스 남선교회 MB Financial Bank KA Voice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안나선교회 안디옥기도원 박상화보험 미중서부 이북도민회연합회 융자전문인 이용일 CBMC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정원클럽 헤브론교회 겨자씨선교회

$100 $100 $500 $200 $100 $100 $100 $100 $100 $200 $200 $200 $100

공개 모금 후원

벧엘장로교회 베드로션교회 장로선교회 (송치홍장로) 장로성가단 (홍두영장로) North Korea Freedom Network (서이탁) 순복음시카고교회 여선교회 Jaycees 구생회 목사부부합창단 레익뷰 장로교회 유니게회 노스필드장로교회 제일 남선교회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김희영 스테이트팜 Sung Ji USA Inc

$200 $360 $500 $100 $100 $200 $200 $100 $100 $100 $100 $200 $300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엑소더스교회 여선교회 세광참길장로교회 한나 여선교회 Koh Exteriors Inc. 정회재단 뉴엘림교회 여선교회 노스필드장로교회 여선교회 은퇴목사회 예울림 여성 합창단 알파오메가 글로벌미션 2030 칸파런스 Pinky Nail

$100 $100 $300 $300 $500 $100 $300 $100 $2000 $120 $250 $1000

(2015 상반기 후원 통계 $ 62,587)

교회 빌립보장로교회 글렌뷰한인교회 뉴비젼교회

$100 $200 $500

시카고빛된교회 겨자씨언약교회 아가페장로교회

$500 $100 $500

뉴라이프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아가페침례교회

$1000 $500 $200

$100 $100 $100 $50 $100 $100 $200 $300 $100 $200 $300 $300 $1000 $100 $3300 $100 $200 $300 $500 $500 $500

석천환집사 현태선장로 이순애장로 박용순권사 손병주장로 무명 김영길목사 무명 김문호집사 무명 김애덕 백금자집사 무명 조장업 박종보집사/박노순 양희숙권사 이성배집사 박재은장로 박영현 김종덕회장 김병준권사

$50 $100 $3000 $100 $20 $200 $200 $100 $200 $50 $100 $100 $3000 $100 $100 $50 $200 $300 $100 $200 $120

서광춘장로 조은철목사 조정희 임경선장로 오옥주권사 김선영 박양순부교외하얀아파트주민 홍길자권사 무명 이태원 두영희집사 최중길장로 조현강집사 정형식장로 이길수권사 박민선 김종구회장 Eun H Kim 신정희권사/신정연 김영실 Lina Ok Park

$120 $300 $100 $100 $200 $30 $310 $100 $100 $200 $550 $100 $100 $50 $100 $120 $1000 $120 $400 $50 $50

갈보리장로교회 복음장로교회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200 $300 $500

전하는교회 종려나무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300 $100 $200

갈멜장로교회 새누리주님의교회 시카고삼일교회

이경숙집사 박상진목사 이동현 최선혜미술작가 그래이스손권사 Erin Park 무명 김옥선권사 이근무장로 이숙자 박영진장로 Chae Park 양옥선권사 권수길장로 이근주권사 백영구장로 김창극장로, 김미경 이복이 무명 무명 강인덕목사

$300 $100 $100 $100 $100 $100 $500 $100 $1000 $200 $100 $2000 $200 $100 $100 $200 $500 $100 $200 $200 $200

최순봉회장 정운길선교사 김명님권사 김정홍장로 주종선장로 노영복권사 김준복권사 이순자권사 김기태장로/김남은권사 전금자권사 김종규장로/김혜정집사 Jenny Suh 오수길집사 김인자권사 Samuel Kim/Jane Kim 함성택장로 무명 이갑조권사 신동희집사 이점학 Young 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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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남권사 문정희권사 Ann S Song 임문상장로 무명 무명 고형석집사 채장석장로/배은자권사 용연순집사 박선권전도사 김석철장로 신영숙 김영문목사 이영림 박찬호장로 이진섭&이은희 임무웅장로 김정숙 김정자 김광호장로 김미애권사

$300 $200 $1000

뉴엘림교회 시카고나눔교회

$100 $300

일반 송종민장로 홍성자권사/홍동식 지정희 백종훈집사 권은화 문순자권사 대동각 이송연 김난이집사 김광정장로 김언한장로 남상원장로 주영도장로/주옥희권사 채복기목사 무명 이시방 김인도장로 마주해권사 무명 김현수장로 김용익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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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목사 서은덕 유효명장로 오홍제장로 김선숙집사 손대곤장로 장세채장로 강인순 김호범회장 김수영집사 무명 김옥예 신흥식장로/신혜성권사 김상형장로/김미자권사 허정자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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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ᆞ업체 대동각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한상조소아과 영한방원

$200 $500 $200 $100 $500 $500

변문수연장자보험 황약국 헤브론교회제2 루디아선교회 시카고권사찬양단 실버미션 헤브론교회제2 안디옥선교회

$300 $250 $100 $100 $200 $100

복음장로교회아브라합선교회 Diamond Computer 시카고교회협의회 노갑준내과 Young Family Health Assc. 순복음시카고교회다비다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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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스테이트팜 시카고지역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City Hair 박형춘회계사 예울림여성합창단 헤브론교회제4 에스더선교회

$200 $200 $100 $300 $200 $100

빌립보교회루디아선교회 구생회 갈보리장로교회모세전도회 레익뷰언약교회모세선교회 갈보리장로교회아브라함전도회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갈렙선교회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290-9992(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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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신앙간증 시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조국 안보와 종북척결 앞장설 것”

새해에는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 신년 인사회 이여근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회장 김진 규)가 지난 5일 오후 나일스의 한 식당 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 한 해의 왕 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미중서부 재향군인회가 주최한 신년하례식에는 향군회원, 한국전참전 유공자회회원 등 약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함께 떡국을 먹고 담소를 나누며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회 김주인 부회 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상일 주 시 카고 총영사와 진안순 한인회장, 이문규 시카고 평통회장이 순서에 따라 새해 인 사를 전했다. 미중서부 재향군인회 김진규 회장 은“새해에는 안보를 위시해 종북세력 을 척결하고, 향군 회원간의 친목을 도 모해 힘겨운 이민생활을 잘 헤쳐나가겠 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상록회 최순 봉 회장은“타지에 사는 동포들에게‘

우윳빛 여명이 살그미 창문에 번져오는 새벽녘 조용히 잠을 물리고 두손을 가슴위에 모두어 얹고서 지난해 잠시 떠올리며 오시는 새해를 맞이합니다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또 새로운 날 주심에 찬양과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영광이 아버지께 이르시길 성심으로 사모하며 이 이른아침 조용히 기도를 드리옵나이다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 신년 인사회_01 재향군인회 미 중서부지회 김진규 회장이 신년인사 를 전하고 있다.

향군’이라는 옷은 한국인의 단합과 정 체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다”며 이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오는 11일 오전 11

시 박승춘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과 함 께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호국영웅 기장’수여식을 개최한다며 동포사회 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새해 맞은 무궁 테라스 연장자들 새해 소망 빌어 대망의 2016년 새해가 밝았다. 1월 1일 아침, 연장자들이 거주하는 무 궁 테라스에는 이들을 방문한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코너스톤 김준석 목사와 가족들은 이 곳에서 지내는 어머니와 새해 예배를 드 리기 위해 이른 아침 무궁 테라스를 방 문했다. 김 목사의 자녀들도“할머니와 함게 새해를 보내게 돼 기쁘고 더 가까 워진 거 같다”며“앞으로도 매년 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곳 최정희 할머니 101세를 맞 이했다. 최 할머니는“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이 건강의 비결”이라며 새해를 맞이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최 할머니는“밤 9시면 꼭 잠자리에 들고, 아침 4시면 기상해 매일 복도를 다섯 번 씩 왕복한다”며 아직도 체력이 왕성함 을 내비쳤다. 올 86세를 맞은 김보순 할머니는“이 세상을 고민과 슬픔으로 허비할 필요가 없다”며“하나님을 믿고 의지해 살아 갈 수 있다면 늘 기쁘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새해 소감을 밝 혔다. 이어 김 할머니는“새해에는 모든

빛은 어둠을 사라지게하되 어둠은 결코 빛을 삼킬수없는 어둠에 빛으로 오신 주님! 나는 그간에 구원을 받을만한 믿음으로 살았었는지 그렇치 않은 지난해라 자복하는 마음 바다보다 깊기에 더욱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내가되자 다짐하면서 하나님을 찬미함이 나에겐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이기에 복음을 지켜가려는 나를 어둠이 감히 범접치 못하게하여 주님의 관심사는 구원을 원하는 간절한자 에게 있듯이 육신의 욕망을 넘어선 약속의 자녀로 거듭나게되기를 이 시간 간절히 소원 하옵고 급변하는 이 시대에 아버지가 주신 귀한 생명들을 어쩌자고 벌레보듯 경시하는 사악한 무리들이 나타나 아버지가주신 이 아름다운 땅을 피로 물들이는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탐욕으로 진리를 배반치 않으며 주께서 원하시지 않는것 하지않는 순종으로 살면서 지식 배경 지위 인맥을 앞세우는 습성과 교만함을 버리고 천하고 가련타 생각되는 여인에게서도 왕의 혈통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차별없는 사랑을 닮아 주님을 사랑하는자 원수도 용서하고 포옹할수 있는것 처럼 아버지의 자녀는 타락한 언행을 구사치않고 생명을 귀히여겨 복음이 가득담긴 솜같이 포근한 나눔으로 이세상 살아가면서

새해 맞은 무궁 테라스 연장자들_올해 101세가 된 최정희 할머니가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동포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도 고민 할 필요없이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궁테라스의 경비를 맡고 있는 75세 송진왕 씨는“설과 같은 명절에는 방문 자들이 많아 활기가 넘치지만 간혹 자녀 들과 함께 하지 못해 외로워하는 연장자 들도 많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 한 송 씨는“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속

안 썩이고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 된다”며“올 한 해에는 자녀들이 무궁 테라스에 거주하는 부모, 조부모들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신경써서 잘 보살펴드렸 으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사는 모습은 저마다 다 다르지만 새해 를 맞아 한 살 더 나이가 들고, 한 해를 풍 성하게 채울 희망 가득찬 마음만큼은 모 두가 다 똑같았다.

그래도 넘어서지못할 장벽으로 흑암이 권세를 부리거든 언제든 열어놓으신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히 주 영접한자 모두 아버지의 은혜를 통절히 구하게 하옵시고 아담과 이브가 흑암의 꾀임에 빠지기전 에덴의 창조를 품고 십자가 보혈이 주신 은혜 복되게 깨닫는 새해되게 하시옵소서 새 생명으로 태어날 자녀들 을 위해 이세상에 오시었고 올리우신 그 모습대로 다시오겠다 언약하신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새해 벽두 감사하며 묵상 기도를 드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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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6년 1월 8일 금요일

한발협 송년의 밤 개최 지난 달 27일 나일스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한인사회발전협의회 (회장 월터 손, 이하 한발협) 주최 로‘시카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송년의 밤’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한인단체 전ㆍ현직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김 진규 자문위원 의 사회로 진행됐 다. 월터 손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한발협 은 앞으로도 이런 이들을 위한 자 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한발협 회원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한인 동포사회의 정의구현과 발 전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사랑 을 실천목표로 하는 한발 협은 이 번 송년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수고 한 각 단체장들과 한인들을 위로 하며 새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밝 혔다. 모든 식순이 마친 후 에는 식사 가 이어졌으며 헬렌 김의 진행으 로 친교시간이 이어졌다. 한발협은 일리노이 지역 전ㆍ현 직 단체장들이 경험을 살려 동포 사회의 안녕과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뜻을 모아 지난 2001년에 창립됐다.

시카고 한인여성회 정기 임원회 지난 4일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조 은서)는 새해를 맞아 제5차 정기임원회 를 노스브룩 소재한 써니 김 부회장 자 택에서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약 2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함께 떡국을 먹으며 신년 인사를 나누는 시간 을 가졌다. 조은서 회장은“2016년에는 서로 책 임질 수 있고 협력할 줄 알며, 나눌줄 알 고, 겸손할줄 아는 성숙한 여성회를 만 들어 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각 부서장들 이 올 한 해 예정된 행사들을 보고했으 며 과제들을 놓고 토의시간을 가졌다. 올해 여성회 첫 행사로써 봉사부는 오 는 2월 7일 양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여성부에서는 스킨 케어와 셀프 네일케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고, 골든부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하트만들기, 또 5월경 시카고 시내 보트 투어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회 제5차 정기 임원회_사진제공 시카고 한인여성회.

독도ㆍ동해지키기 세계본부(DEWO) 신년 모임 한인사회발전협의회 관계자들과 각 기관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이번 송년의 밤 참석자들 모습.

지난 6일 독도ㆍ동해지키기 세계본부 (DEWO, 회장 김종갑) 임원, 이사진들이 나일스의 한 식당에서 2016년 신년 하 례식 및 활동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DEWO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나일스 타운쉽학군과 뉴트리어, 스 티븐슨 고교를 방문해 독도 문제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동해병기 운동을 홍보하고, 차세대를 대상으로 세 미나 및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 혔다. 아울러 DEWO는 2017년 국제수 로기구(IHO) 총회에 대비해 홍보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동해지키기 세계본부 신년모임.

<사진제공 DEWO>


시카고 소식 / 한국 교계 소식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시카고 체육회 정기총회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에 이경숙 권사

차기회장 등록자 없는 가운데 박창서 회장 연임

감경철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이사회에서 선출 돼

차기회장 후보자 물색에 실패한 시카 고 체육회가 어쩔 수 없이 박창서 현회 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체육회는 지난 달 5일부터 20일까지였던 차기 회장 입 후보 기간으로 정했으나 출마한 후보자 가 없었고, 추가로 3일간 더 입후보자를 받았지만 끝내 등록자가 나타나지 않았 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정관에 따라 정 기총회를 통해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 다. 이로써 박창서 회장은 올 1월부터 2 년의 임기를 더 수행하게 됐다. 축하보단 아쉬움이 큰 자리였다. 일단 연임하게된 박창서 회장은 차기회장 후 보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했 다. 박 회장은“단체장을 하다보면 개 인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개인 업무에 도 지장이 많다는 인식이 있다보니 회 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한인회 부회장과의 겸 임에 대한 우려에 대해“현재 한인회에 부회장이 7명이있는만큼 돌아가며 일처

연임이 결정된 시카고 제육회 박창서 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리를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답변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열 여덟 종목 중 열 종목의 가맹단체 대표들이 참석(2명 위 임)하며 간신히 성원을 채우기는 했지만 농구, 배구, 아이스하키 등 차세대 종목 대표들의 참여가 저조해 체육회에 또다

른 숙제를 남겼다. 차기 회장 물색 실패와 차세대 체육인 양성 부족이라는 과제를 남기며 2015년 을 마무리한 시카고 체육회가 어떤 모습 으로 향후 2년간 21대 회기를 이끌어 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숙 권사(소망교회 권사,전 숙 명여대 총장)이 사단법인 국가조 찬기도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권사는 감경철 회장(CTS 회 장)의 사의 표명으로 23일 긴급 이 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이 됐다. 당초 박래창 장로나 채의숭 목사 등이 회장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 을 깨고 이 권사를 선출했다. 이 권사는 1994년부터 2008년까 지 무려 14년 간 숙명여대 총장으 로 재임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당 선자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 도 했다. 이 권사는“종교개혁의 정신인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으로 국가조찬기도회 설립 목적에 맞게 사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감경철 회장은 최근 대구지 검 안동지청으로부터 특정경제범 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횡령)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면

김삼환 목사 “아들에게 교회 물려주고 싶은 맘 없다”

김삼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아들에게 교 회 세습을 하지 않고 은퇴할 것으로 보 인다. 명성교회는 지난 12일 열린 당회에 서 김삼환 목사 후임 청빙 기간을 최대 1 년으로 잡고, 신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말 은퇴를 앞두고 있는 김 목사는 오는 20일 공동의회를 거쳐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교회는 당분간 임시당회장 체 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임시당회장은 명성교회가 소속된 노

회(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가 부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김 목사는 지난달 26일 청빙위원들과 함 께한 자리에서“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 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며“한국 교회의 본이 되고 귀감이 돼야 한다. 총회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교계 안팎으로 떠들썩했 던‘세습’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표명한 것으로풀이된다. 뉴스파워 김민정 기자

이경숙 이사장.

서 국가조찬기도회에 부담을 주 지 않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 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고 김준곤 목 사(한국CCC 설립자)가 1965년 2 월 20여 명의 여야 기독 국회의원 들과 함께 국회조찬기도회를 설립 한 데 이어 이듬해인 1966년 3월 8 일 구 조선호텔에서 교계 지도자, 기독 국회의원, 실업인, 주한 외교 사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시 작됐다. 한편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 의도 CCMM 빌딩 12층 우봉홀 에서 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드 린다.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3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 에서 열린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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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한방상식 / 기독교 칼럼

걷기 운동 네가지 방법

◆ 일상적인 걸음= 아무리 운동 을 안 하는 사람이라도 하루에 최소 한 회사를 출퇴근한다거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정도의 걸음은 걷게 된 다.‘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주일에서 5일 이상 30분씩 산책 을 하듯 걸으면 1년 이상의 수명이 연장된다. 만보기로 측정한다면 하루에 1만 걸음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보기 기준으로 매주 1000 걸음 정 도씩 양을 늘린다고 생각하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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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칼럼 |

| 김양규 한의원의 한방상식 |

사람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하지 만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 간을 선호한다. 그로 인해 각종 질병 에 시달리게 됐지만 문명의 발달로 많은 움직임이 필요치 않게 됐고, 활 동량이 줄어들면서 게으름이 습관화 돼 버렸다. 따라서 유산소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만약 달리기가 벅차고 부담 스럽다면 우선 많이 걷는 생활을 하 는 것이 좋다. 걷다보면 사람이 사실 은 얼마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지 알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조깅을 생활화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걷기 운동도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 지로 다양한 방법이 있다. 공원에서 느긋하게 산책을 하듯 걷는 방법도 있고, 트레드밀 위에서 제자리걸음 을 할 수도 있으며 빠르게 걷기, 언덕 오르기 등을 할 수도 있다. 만약 몸이 나른하거나 나태한 생활이 반복된다 면 다양한 걷기를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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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보다 생기있는 일상을 유지할 수도 있다.

김양규 한의원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걷 기를 할 때는 심장과 폐에 충분한 산 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열심히 호흡 을 하면서 활기차게 걷는 것이 좋다. ◆ 빠른 걸음= 걷기 운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면 이제 만보기의 숫자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걷기의 속도 역시 한 단계 높이는 것이 좋다. 심장박동수가 늘어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포도당을 제어하는 능력 이 향상되며 심장질환 발병률은 낮 아진다.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보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주 5회 30분씩 빠른 걸음을 걷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행복감과 자신감 역시

◆ 언덕 오르기= 걷기 효과를 또 한 단계 높이려면 언덕 오르기를 하는 방법이 있다. 말 그대로 언덕을 올라 도 되고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하 는 방법도 있다. 언덕 오르기는 평지 를 걸을 때와는 다른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게 돼 신체를 단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등산을 할 때에는 다 리와 척추에 많은 부담이 가므로 바 닥을 짚을 수 있는 폴을 이용해 걷는 것이 좋다. ◆ 트레드밀 걷기= 집근처에 산책 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집이나 체 육관에서 트레드밀 위 걷기를 할 수 도 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든지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트레드밀의 가장 큰 장점은 걷기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 다. 야외에서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 는 사이에 걸음 속도가 점점 느려진 다. 하지만 트레드밀은 세팅해 놓은 속도에 맞춰 걷지 않으면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속도를 유지 할 수밖에 없다. 단 같은 속도로 계속 걸어서는 안 되고 정기적으로 속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우리 몸은 동일한 강도의 운동 을 6~8주 정도 하면 이에 적응이 돼 운동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걷기의 속도를 점진적으로 늘리거나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 하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 된다. doctorkyk@hanmail.net 051-7820672 or 051-781-6934

이정표를 세웁시다 우리가 길을 갈때나, 여행을 할때 표 시해놓은 이정표를 따라간다. 아는길 이라면 모르지만 처음가보는 길은 익 숙하지 못해 이전에 한번도 가보지 못 한 길이나 길을 잃고 헤매일때에는 현 재의 위치를 파악하게되는 생명선과같 은것이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길목에 유대인선발대가 따라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길에다 표시를 해 놓는것으로 쓰여졌다고 한다.“처녀 이 스라엘아 너를위하여 이정표를 세우고 푯말을 만들고큰길 곧 네가전에 가던길 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성읍들로 돌아오라!”(렘 31:21)는 말씀이다. 대학진학을하려는 학생들에게도 어느 대학을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 되겠다는 계획과 소망이 있듯이 우리 믿는자들에 게도 이정표가 필요하다. 천국을 향하는 확신이 있어야하고 목적지에 이르기까 지 거침없는 전진을 해야되기 때문에 가 는 길목마다 길표가 있어야한다. 세상살이에 바빠서 주일예배 한번 참 석하는것으로 만족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정표를 보며어디까지 왔으 며,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도없이 수많은 사람들중에 떠 밀려 이리저리 우왕자왕 하고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성도들은 목적없는 길을 마냥가기만한다. 관습적인 신앙생 활, 개혁없는사고방식, 잘못됨이있어도 교회에서는 은혜롭고 조용해야되니, 좋 은게 좋다는 식으로 가고있다. 자기성찰이 없다. 복주시는 하나님에 게만 치중하는 신앙교육, 메세지는울리 는 꾕과리 마냥 울릴뿐이다. 하나님 사 랑, 이웃 사랑의 몸소 실천이 없으니 감 동이없다. 바야흐로, 오늘날 세상도 교 회도 자기의 유익에만 치우쳐있고 초대

송치홍 장로 장로선교회회장

교회의 신앙과 처음사랑 본래의 좋은 길 을 잃고 딴길로 가고 있으니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너희는 길에서서 보며 옛 적길, 곧 선한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렘6:16)고. 오늘날 교회가 옛날 이스라엘백성들 이 하나님을 떠나 가증한일을 행하여 딴 길로 갔듯이 옛길 좋은길을 잃어가고 있 다. 신앙생활은 옛길을 지키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갔던길이고 아벨과, 에녹과, 노아가 갔던길이며, 모 세, 여호수아, 다니엘, 바울이 갔던길이 고 예수님이 갔던이다. 우리는 그길을 따라 나선 사람들이기 에 그길위에다 교회의 기초를 놓았다. 그길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정신으로 돌 아가자. 그길을 가는것은 말씀운동이 요, 회개운동이요, 경건운동(윤리,도덕) 이다. 대망의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묵은찌 꺼기는 모두 던져버리고, 지난날의 잘못 된길과 관습과 생활에서 탈피하자. 옛적 길을 잃고있는 원인을 알아야한다. 옛적 길을 찾고자하는 울부짖음이 있어야 한 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참으로 옛적같게 하옵소서(애5:21)라고부르짖었던에레 미야의울음이우리에게도있어야하지않 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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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 기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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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12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9

한국교회연합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한국교회 제2의 부흥기 이끌겠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이 7일 오전 11 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조일래 대표 회장을 비롯해 증경 대표회장단과 교단 총회장들이 참석해 한교연의 새해 사역을 격려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신년사를 통 해“한국교회가 분열과 반목을 벗 어버리고 주 안에서 화해와 사랑 을 이루기 바란다”며“희생과 섬 김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을 들어주는 한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조 대표회장은 또“외형적으로 화려한 교회의 모습을 떨쳐버리 고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서 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교회연합의 시대적 소명인

교회 일치를 반드시 이뤄, 교회 의 신뢰도를 높이고 제2의 부흥 기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배 설교를 맡은 직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무슨 일이든지 시 작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며“새해 사역을 시작하는 한국 교회연합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한교연은 이날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민족 복음 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세계 복 음화와 선교사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회원 교단 및 단체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뉴스미션 홍의현 기자

(이사야 7장 1절- 25절) 오늘 본문 이사야 7장에 나오는 사건 은 주전 735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남 쪽 유다를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 이었던 아하스 왕이 다스리고 있을 당시 에 북쪽 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시리아의 르신 왕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였습 니다. 이 때 아하스 왕은 전능하신 하나 님 만을 의지했어야 하는데, 당시의 국 제 강국 앗수르를 의지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었는지 아하스와 유다 사람들의 마음은 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 처럼 흔들렸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아 하스에게 보내어“삼가며 조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시리아의 르신과 이스라엘 의 베가가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고 하였 습니다. 르신과 베가는 서로 공모하기를 우리 가 올라가서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 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 호와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 리라”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 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 이다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습 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 와 하나님이십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 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 서 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 꾼의 경성함이 허사입니다. 인생의 성공 과 실패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 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 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스가 믿음에 굳게 서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가르 치시기 위해서 임마누엘의 징조를 말씀 하십니다.“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 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이 아이가 자라서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즉 율법 의 아들이 되는 나이인 12살이 되기 전 에,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할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아하스 왕과 유다 백성들이 전 능하신 하나님의 임마누엘 약속을 믿 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강대국 앗수 르를 의지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려고 한다면, 그들은 도리어 앗수르의 공격 을 받을 것이며 머리털과 발 털을 짤리 우고 수염도 깎이우고 말 것이며, 온 땅

은 질려와 형극이 덮일 것이라고 경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관점과 인간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의 관점은 거시적인 관점입니 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은 근시적인 관 점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임박한 위험만 봅니다. 그래서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 잡힙니다. 그러나 오늘 겪고 있는 심각 한 위험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면 아무리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 의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건과 믿음은 다른 것입니다. 아하스 에게는 경건의 모양은 있었지만 하나님 을 신뢰하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우리 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은 오직 믿음입니다. 우리는 보는 것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 니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경 건은 신앙의 외형인 반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신앙의 본질입니다. 아하스는 그 본질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외형적인 것을 치장함으로써 믿음을 보이려고 했 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방백들 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호흡이 끊어지면 당일 에 그 도모가 다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자는 복 이 있도다”(시146:3-5).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하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신뢰이며, 하나님과 그 말씀을 신뢰하 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이긴 이김 은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합시다. 아멘.


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 기독교 칼럼 |

히브리서 11장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요셉 3 믿음으로 죽을 준비하라 (히11:22, 창50장) 믿음은 우리 삶을 주관합니다. 죽고 사 는 것을 주관합니다. 21절 “야곱은 죽 을 때에”,22절“요셉은 임종시”같은 뜻 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였기에 고난 속에서도 변명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어 냅니다. 형들에게 미 움받고,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가고… 시련을 겪은 후,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어 애굽의 흉년을 막는 일을 합니다. 요셉의 생애 후반부에, 형들과 다시 만 납니다. 마지막 아버지를 만나 껴안고 웁 니다. 하나님 앞에서 최선의 삶을 살았는데 주어진 환경은 세상적으로 보면 실패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 고 섬기는데, 환경은 어려워 졌습니다.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 까? 요셉은 환경이 좋아졌기에 하나님 을 섬기는 신앙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받았기에 헌신한 사람이 아 니였습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만나고, 풀리지 않는 일이 있으면, 인격도 팔고, 자기 비하도 합니다. 공동체 속에서 열등 감을 신앙으로 포장하게 되면 그 분으로 인해 교회가 어려움을 겪습니다. 물건은 좋다, 나쁘다를 비교할 수 있으 나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사 람을 비교하다 보면, 내가 못하면 열등 감을 가질 수있고, 나보다 잘 나가는 사 람을 시기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 된다 하면 우월감을 가질 수 있고, 나보다 못 한 사람 앞에서 교만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팔려가고 누명쓰고, 감옥에 가 고… 하는 가운데도 열등감을 갖거나, 누구와 비교하거나, 자기 신세 한탄하는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것이 없었습니다. 또 국무총리가 되었어 도 목에 힘주고, 보란듯이 자기 과시하 거나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요셉의 믿음을 한 절로 소개합니다. 22절“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 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 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 요셉의 임종의 (창50:24,25)“내 해골 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이 말할 때 요 셉은 애굽 국무총리에 있을 때 입니다. 부귀영화 누릴 때 입니다. 세상 영화에 빠지지 않고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약 속의 땅을 사모하고“해골을 메고 올라 가라”고 합니다. 믿음은 죽음을 이기게 하고, 돈, 명예에서 자유케 합니다. 인생을 다 살고 죽음을 맞이할 때, 추 하게 죽지 않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는 길은 믿음으로 삶을 정리하고 죽는 것 입니다.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 애굽은 이 스라엘 백성이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 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

는 약속의 땅, 가나안이었습니다. 가나 안 땅은 애굽과 비교가 되지 않는 척박 한 땅입니다. 사람이 마지막 순간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 자기 생각하는 것을 슬픈 일입니 다. 믿음은 자기를 비우는 것입니다. 나 를 내려 놓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고 포 기할 것 포기하면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때, 회개할 시간 이 없이 사고로 죽을 수 있습니다. 우리 가 죽을 때 용서하고 죽어야 합니다. 우 리가 죽을 때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없 어야 합니다. (창50:25) 자기 해골을 약속의 땅에 묻 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요셉의 확신입 니다. 말씀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변함없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마 귀가 시험할 때,“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 요 하나님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셨습 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의지하여 사역하 셨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시고, 기 적을 일으키시는 모든 것을 말씀을 의지 하여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험받으실 때, 마귀시험을 말 씀과 기도로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는가?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는가? 이것을 찾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죽음을 넘어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 며 믿음으로 삽시다. (연락처: 847-768-9191)

1.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2.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숫타니파타 강론집 3. ‘그’와의 짧은 동거-장모씨 이야기 4. 그의 동생과 떠나다-김류 장편소설 5. 그토록 먼 여행-로힌턴 미스트리 장편소설/아시아 문학 선.002 6. 그해 겨울/이문열 중단편전집.1 7. 그해 겨울로 날아간 종이비행기-1990 4대문학상 大賞 作家 대표작 8.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9. 근대한국-사진으로보는 10. 근본주의의 충돌 11. 근초고왕을 고백하다/백제를 이끌어간 지도자들의 재발견.1 12. 글로벌리스트 13. 금각사 14. 금강산 15. 금강산 최후의 환쟁이-유채림 장편소설 16. 금시조-이문열 중편소설 17. 금옥이 18. 금요일,안개,그리고 미스테리 19. 금지된 인간-가롯 유다에 대한 보고서.1 20. 금희의 여행-아오지에서 서울까지 7,0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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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화려한 유혹 월/화 밤 10시 25분

그녀는 예뻤다 수/목 밤 10시 25분

엄마 토/일 오후4시

내딸 금사월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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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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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상담 이유 들여다보니 ‘목회자 문제’가 대부분 ‘목회자의 재정 전횡’ 문제로 상담실 문 두드려 교회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목회자가 교회 운영을 독단적으로 하거나 재정을 불투명하게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 러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해 1월1일부 터 12월 31일까지 직접 대면(17회)과 전 화통화(121회), 이메일(6회) 통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횟수의 상담유형 인 전화상담의 경우, 의뢰자의 22.1%가 ‘목회자의 독단적 재정 전횡’을 상담 실을 찾게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20.4%가‘독단적 교회운영’때 문에, 15.5%가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 사 건 등‘목회자의 윤리적 문제’때문에 상담을 의뢰했다. 또, 7.7%는‘교회세 습’문제로 고민하다 상담실 문을 두드 린 것으로 드러났다.

교회의 규모로 보면 출석 중소형 교회 의 상담건수가 많았다. 상담을 의뢰한 106교회 중 출석 교인 1 천 명 이하의 교회가 52곳으로 가장 많 았다. 1천 명~2천 명의 교회는 4곳, 2천 명~ 1만 명의 교회는 5곳, 1만 명 이상인 교회는 4곳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교회 들은 교회 규모 공개를 거부했다. 이는 중소형교회의 경우 목회자의 문 제로 인해 발생한 교인 감소를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형교단에 속한 교회의 상담이 많 았다는 특징도 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가 26곳,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은 22곳,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은 8곳으 로, 교단의 규모가 클수록 문제가 발생

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보여줬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문제로 상담소를 찾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다. 2012년 107회, 2013년에는 117회, 2014년에는 131회, 지난해는 144회의 상담이 이뤄졌다. 교회개혁실천연대측은 교회분쟁의 원 인은 대부분 불투명한 교회운영과 남성 중심의 강압적 위계질서 때문이라고 지 적하고, 이 문제가 해결돼야 교회 침체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회가 분쟁을 겪으면 교회 가 분립되거나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떠 나는 방식으로 매듭지어지는 경우가 대 부분인 만큼, 목회자들의 각성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조혜진기자

예장대신총회 교회 수 7,082개 교회 수는 국내 교단 중 세 번째… 동성애 반대 운동에 집중 지난해 9월 교단 통합 당시 대한 예수교장로회 대신 측에서 통합에 참여한 교회 수는 1,440교회로 조 사됐다. 이로써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교단 수는 모두 7,028개 가 됐다. 교회 수로만 따지면 12,000여 교 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와 8,700여 교회가 속한 대한 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교세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6,400여 교 회로 예장대신총회의 뒤를 이었 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기 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장 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 회 순으로 나타났다. 예장대신총회에 속한 교역자 수 는 10,478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예장대신총회는 내부적으 로는 교단 통합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동성애 반대 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진하는 동 성애 관련법 개정에 반대하는 호 소문 발표와 서명운동에 적극 나 서기로 했다. 예장대신총회는“동성애자의 정당한 인권은 보호해야 한다”면 서도“차별 금지를 강조한 나머지 국가 예산으로 동성애를 옹호하 는 사업을 벌이는 것은 문제가 있 다”고 말했다. 예장대신총회는 특히“국가인 권위원회법 제2조 제3항 차별금지 사유 중 성적지향은 반드시 삭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기자

16년째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5천만원 기부 16년째 해마다‘몰래 기부’로 감동 을 전해온 전북 전주시 노송동의‘얼 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 아왔다. 지난 30일 전주 노송동주민센터에 걸 려온 한 통의 전화에서 한 중년 남성은 “주민센터 뒤 공원 가로등 쪽 숲 속에 돈을 놓았으니 가져가시고 어려운 소년 소녀가장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남 겼다.

주민센터 직원이 급히 달려가 본 장소 에는 A4 복사용지 박스가 있었고, 박스 안에는 5만원권 다발 10뭉치와 빨간 돼 지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쪽지에는“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주 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 있었따.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 째 이어진‘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성 금은 4억 4764만 1560원에 달한다. 매

년 몰래 성금을 두고 떠나는 그의 신원 을 아는 사람은 현재 없다. 그의 선행은 전주 지역의 기부문화 상 징으로 자리잡았다. 전주시는 선행을 기 리기 위해 표지석을 세우고 천사의 거리 도 지정했다. 노송동 주민들은 천사의 뜻을 기리고 선행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10월 4일 을‘천사의 날’로 지정했다. 뉴스미션 윤화미 기자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달라며 5천여만 원이 든 상자를 몰래 두 고 갔다.


기독교 칼럼 / 따뜻한 하루 |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 9 |

| 따뜻한 하루 |

독일종교개혁(3) 비바람이 불던 날 사무실 천장에 서 몇 방울 물이 떨어졌습니다. 바닥과 천장 표면을 닦아내면 되었 지만 다음에 다시 올 비가 걱정입니 다. 천장에 우연히 물이 스며들었는 지, 외벽을 타고 흘러야할 물이 바람 때문에 길을 바꾸었는지, 아니면 지 붕전체에 문제가 있는지 동료들과 추측만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듯 떨어진 물을 보며 진단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 도 전문가와 지붕에 올라가 보아야 할 듯합니다. 지붕을 점검해 보아야 비가 새어 들어온 원인을 알고 방비 를 할 것입니다. 루터의 개혁을 향한 외침은 교회 의 변화는 문제들을 붙들고 고민하 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인 믿음 을 살펴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 다. 루터의 95개조의 반박문이 독일 안 팎에서 큰 이슈가 되자, 한 카톨릭 교회로부터 루터에 대한 비판과 파 문이 이어지고, 황제와 추기경이 법 적조치를 준비하였습니다. 1521년 보름스(Worms)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루터의 이단성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고, 루터가 이를 피 해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보름스 의 회가 열리기 전까지 루터는 95개 조 의 반박문을 설명하고, 자신의 신학 적 주장을 변호하며 바로 알리기 위 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면죄부의 효력, 성직자의 무능, 혹은 교회의 도 덕적 붕괴 등의 현상을 비판하는 것 을 넘어 그 원인이 된 바른 믿음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노력이었 습니다. 1520년 루터는 종교개혁을 위한 3 대 논문이라고 불리는 저작들을 발 표합니다. 루터는 면죄부 판매의 부 당성을 지적하는 것에서 처음 개혁 의 목소리를 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카톨릭교회 전체의 성직체계 와 신학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한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면 죄부 판매는 교황제도를 비롯한 성 직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고, 루터는 은혜와 구원에 대한 신앙이 왜곡되었기 때문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루터와 그 지지자들에게 면죄부와 교회의 전통에 대한 복종은 바른 신 앙을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개혁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바른 믿음 세우기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은 제도와 실천의 개혁을 넘어서 신 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명이 되었 습니다. 루터의 개혁을 위한 3대 논문의 첫 번째는“독일 크리스천 귀족에게 보 내는 글”입니다. 기독교계 전체의 개혁의 필요를 느낀 루터는 개혁의 신학적 근거와 개혁을 위해 실천적 권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1천년 동 안 교황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쌓아 올린 세가지 담을 지적하고 비판합 니다. 세가지 담은 세속적 계급 위에 존재하는 성직자들의 영적계급, 유 일한 성경해석자인 교황의 무오설, 공의회의 소집과 결의는 오직 교황 에게 속한다는 것입니다. 루터는 이 에 반대하여 직무상의 차이를 제외 하고 모든 신자들은 성직자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가지고 가르 침을 받을 수 있다는 만인제사장설 을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로마교회에 대한 세금의 폐지, 개교회에 대한 임명금지와 권 리회복, 신자들에게 불필요한 부담 을 주는 예식의 철폐를 권고했습니 다. 또한 민족교회 체계와 교역자의 결혼, 성일 대신 사회를 위한 봉사, 사창가 폐지, 교회의 낭비 억제, 그 리고 대학과 신학교육의 개혁을 주 장하였습니다. 즉 로마교회의 왜곡 된 권위의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 라 모든 신자들이 믿음을 가지고 실 천하는 개혁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개혁논문은“교회의 바벨 론 감금”입니다. 구약시대 유다 자 손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듯이 교회의 성례전이 로마교회의 포로 가 된 것을 비유하여, 당시의 잘못 된 성례관을 신학적으로 조리있게 비판하고 바로 잡은 저작입니다. 카 톨릭교회는 성례전으로 세례, 성찬,

참회, 안수례, 견신례, 결혼례, 임종 례의 일곱 가지를 지켰습니다. 그러 나 로마교회의 성례들은 진정한 회 개와 은혜의 길이 아닌 교회의 권력 과 성직자들의 변덕과 횡포를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루터 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인정하신 성만찬과 세례만을 성례 전으로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하였 습니다. 1920년의 루터의 마지막 개혁저작 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입니다. 교 황과 사제들만이 미사를 주관하고 사제 이외의 사람들은 스스로 신앙 의 성숙과 구원의 확신을 기대하기 란 불가능한 현실을 직시하였습니 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으로 인해 만 물의 주이며, 동시에 복음의 신앙으 로 스스로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이 웃 사랑을 위한 종이 됩니다. 로마교 회와 성직제도에 얽매이는 것이 아 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된 그리스도 인은 모두 하나님 앞에 사제와 같은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루터의 교회개혁은 면죄부 사용 이나 부도덕한 성직자들에 대한 비 판 뿐만 아니라“바른 믿음”을 세워 야 함을 가르칩니다. 로마교회의 비 성경적 교황과 사제의 권위, 7성례의 형식주의, 그리고 율법이나 공적에 의지하는 구원론이 개혁의 첫 번째 대상입니다. 만인사제설, 성경과 믿 음에 근거한 성례, 복음을 믿음으로 얻는 구원과 자유에 대한 교회의 신 앙을 바로 세우는 것이 16세기 종교 개혁의 내용이요 목표였습니다. 교회의 개혁은 문제를 발견하고 비 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개혁은 교회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윤리운동을 확대하는 것보다 더 넓 고 깊은 것입니다. 비오는 날 천정에 서 물방울이 떨어지면 바닥을 청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붕에 올라가서 살피고 수리해야 하듯이, 교회의 개 혁은 문제를 넘어서 그 원인인“바 른 믿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루터 의 시대처럼 우리도 권위주의, 형식 주의, 전통주의에 저항하는 것이 개 혁을 위한 믿음이며, 우리 모두가 그 리스도의 성직자이며, 복음의 종이 되어야 하는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 이 개혁의 시작이며 사명이 될 것입 니다.

시간의 소중함

평생 시계 만드는 것에 헌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의 성인식 날 손수 만든 시계를 선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계는 여느 시계와는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었습니 다. 시침은 동(銅), 분침은 은(銀), 초침은 금(金)으로 되어 있던 것입니다. 시계를 받은 아들이 물었습니다. “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만들고, 가장 가늘고 작은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초를 잃는 것은 세상의 모든 시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란다.” 그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시간과 분을 아낄 수 있겠니? 세상만사 순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고 너도 이제 성인이니만큼 1초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 구나.” 새해에는 작은 것을 실천하기도 전에 큰 꿈을 이루려 하지 마세요. 큰 꿈은 작은 습관, 의지 등이 선행될 때 이룰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연휴 기간이 끝나는 1월 4일 다시 뵙겠습니다. 2016년에도 활짝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 알렉산드라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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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성경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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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ㆍ예배 안내 (담임 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 : 00 (1부예배) 오 전 11 : 00 (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 : 00 새벽기도 : 오 전 6 : 00 (화-토) ㆍ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 회관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ㆍ전화 : 이범훈 목사 224-628-0401 / 한국학교(육춘강) 847-942-7661 ㆍ하나님을 알고자 하시는 사람, 갈 교 회를 잃은 사람은 모자이크 교회를 찾 아 주시기 바랍니다. ×모자이크 가나 한국학교 학생 모집 ㆍ일요 반 : 오전 9:30-10:40 (초급, 중 급 어린이) ㆍ수요반 : 오후 6:30-7:40 ( 한글을 조 금 아는성인 반) ㆍ수업료 : 무료 교재비 : $10 ㆍ입학 전형 : 수시 입학 가능 ㆍ육춘강 교장이 직접 가르칩니다. ㆍ장소 :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시카고 문화회관)

▨ 에버그린 장로교회 주일 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 오전 6시 (화 -토) 화요 성서학당: 오전 10시 반 금요 집회: 오후 8시 ▨ 칼라워십댄스 선교회 함께 기도하고 춤으로 예배하고 전도 와 선교 그리고 소외된곳에 위로하고 섬 기고자 하는 선교단원을 모집 합니다, - 가입조건 ㆍ세례 교인 ㆍ학력,나이 제한 없으나 헌신하고자 하는거듭난자. ㆍ무용,워십댄스 경력자 - 연락처: 유미란 847-242-1585 - E-mail: kallahworship@gmail.com - Youtube: kallahworship yu ▨ 모자이크교회 ×모자이크 교회 이전 안내 모자이크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 하였습니다.

ㆍ전화 번호 : 847-942-7661(교장) ㆍ한글을 배우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지 전화 주세요. ▨ 샴버그 한국학교 기간 : 9월 12일- 1월 23일 일시: 매주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대상: pre k- 8학년 장소:살렘연합감리교회 10 S. Walnut Ln, Schumburg 교장: 이미희 -847.534.2826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2016년 1월 시카고한미상록회 프 로그램 안내

◈ 매주 월~금 12:00~12:40 : 상록회 원 무료 점심 제공 ◈ 매주 월~금 10:00~15:00 : 바둑 장 기 교실 ◈ 매주 월&금 12:40~13:40 : 유쾌한 Dr. 허 건강140세 (치매 및 노화 예방) ◈ 매주 월수금 14:00~16:00: 즐거운 노래교실 ◈ 매주 목 13:00~15:00 : 한방 침 치료 (무료) (Dr. 하, 시카고한의원) ◈ 매주 목 13:30~14:30 : 즐거운 빙고 게임 ◈ 매주 수 11:00~12:00 : 한국인의 얼 과 뿌리 (김야곱목사 보배찾기) ◈ 매주 화 10:30~12:00 : 영어기초 및 시민권반 개설 (3명이상신청시) ◈ 매주 화 11:00~12:00 : 미술, 공작 (Art & Craft) ◈ 매주 월 11:00~12:00 : 대화의 광장 (Talking About) 문의 : 시카고한미상록회 (773)6855551, 사무총장 (773)962-1121 이메일주소:kasac2012@gmail.com

■문화 탁구 교실 ·장소 :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요일 : 월, 화, 수, 금 ·시간 :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문의 : 224)619.2442 ■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 느티나무 도서관 ·시간: 월~토 (수요일 휴관) ·장소: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Arlington hts & Golf 에서 동쪽으로 1 block) ·전화: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email : kyoon47@yahoo.com abookinhand@gmail.com

성 경 퀴 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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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풀이 1. 노예나 포로를 놓아주기 위해 지불 하는 돈 (출 30:12) 2. 밀밭에 흔히 있는 독보리 (마 13:30)

성경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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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엘리야가 기근동안에 한 과부의 집에 머물렀던 시돈 성읍 (눅 4:26) 13.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얍복 강가 의 장소 (창 32:30) 15. 동물이나 새를 잡기 위해 노끈으 로 만든 올가미 (시 124:7) 16. 문둥병의 다른 말 (레 13:3-8) 17.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으로 특정 기간 동안 자신을 성별하여 맹세를 했 는데, 포도주나 독주를 먹지 않고 머 리에 식도를 대지 않았다 (삿 13:5) 18. 기뻐하고 즐거워 함 20. 기독교의 역사 22. 고관이 타고 다니거나 전쟁에 사 용한 마차 (행 8:28) 23.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의 직업

23. 의인 24. 거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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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피할 ( )시요” (시 18:2) 4. 바울이 드로아에서 밤새 설교할 때 3층 창문에서 떨어졌다가 소생한 청 년 (행 20:9) 6. 예수님 당시 서구 정치 문화의 중심 지이며, 사도시대 이후 기독교의 중심 지가 된 고대 제국의 수도 (행 16:37) 7. 실무상 필요한 사항을 문장으로 적 어 나타낸 글 8.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일 (요 5: 48) 9. 예수께서 그의 딸을 살려주신 회당 장 (막 5:22) 10. 롯을 아내로 취했으며, 다윗의 조 상이 된 베들레헴의 지주 (룻 4:1-6)

9. 야이로 10. 보아서 12. 사렙다 13. 브니엘 15. 올무 16. 나병 17. 나실인 18. 희열 20. 교회사 22. 병거 23. 의사

임용재 장로

가로풀이 2.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로 예수님 을 심문한 대제사장 (마 26:3) 4. 성문화된 율법이 아니라 구전에 의 해 전해진 일종의 불문률 (마 15:2) 5. 어루만져 괴로움을 잊게 함 (마 5:4) 7.“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 나님 ( )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 84:10) 9. 공동서신의 하나로 기독교 도덕의 실천을 강조한 책 11. 가나안 정복 후부터 왕국건설까 지 이스라엘을 이끈 12명의 지도자 (삿 3:31) 14. 죽은 자들의 영혼이 사는 땅 밑의 세계 (욘 2:2) 16. 예수님께서“보라 이는 참 이스 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한 제자 (요 1:47) 19.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이 먹었 던 누룩을 넣지 않은 떡 (출 12:1520) 21. 예수님께서 고치신 베드로의 장 모의 병 (마 8:14) 23.“기록한 바 ( )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24.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 을 고치신 곳 (막 5:1)

1. 속전 2. 가라지 3. 바위 4. 유두고 6. 로마 7. 문서 8. 기사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 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 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다.

2. 가야바 4. 유전 5. 위로 7. 문지기 9. 야고보서 11. 사사 14. 스올 16. 나다나엘 19. 무교병 21. 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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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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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젼선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문의 : 허만춘 장로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847) 663-0606

christianvision2004@gmail.com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www.pnfchurch.org

헤브론교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224) 636-2588

실버선교회

새누리주님의 교회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베다니 장로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김윤배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예배 오전 영어예배 오전 교회학교 오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www.ipc-chicago.com

11:00 11:00 11:00 8:00 5:30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224)628-0401

(847) 674-6700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www.thebethany.org

www.evergreencommunit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2:00 8:00 6:00 6:30

주일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고등부예배 오전 11:15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기도원/수련원/게스트 하우스 매매 시카고 서북부 부촌 베링톤 지역 에 위치한 2.5 에이크, 호수가 30~40명 정도 집회실, 15명 회 의실과 벽난로, 침실7개, 큰부 엌, 욕실4, 새 지붕, 새 Furnice 3 개/ 새AC2개, 새 주차장 등 주정부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재 산세 없음, 독립사택도 매매가능

847-508-2799, 847-508-2800

www.salempeople.net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박규완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847) 942-1671

생명샘장로교회

우리교회

담임목사 : 박화신

담임목사 : 오영택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주일예배 : 오후 1시 금요예배 : 오후 8시

(630)673-9207

(773)563-2741 E-mail: gdmeine@gmail.com

2025 S Goebbert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601 S. Saint Cecilia Dr.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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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재료 : 가는 떡볶이떡 300g, 다진 땅콩 2큰 술, 포도씨유 소스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올리 고당 1큰술 1/3, 다진 마늘 1작은술, 굴소스 1작은술, 참기름 조금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파삭 기름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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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소스는 다 섞어서 미리 만들어 준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간불에 떡을 노릇하면서 파삭하게 구워준다음 소스를 넣고 다 섞어준다음 불을 끈다. 3. 다 만들어졌으면 다진 땅콩을 뿌려서 그릇에 담아 먹어도 좋고 이쑤시개에 끼워 서 먹어도 좋다.

◆Tip 이렇게 기름에 먼저 구운다음 만들면 기존의 기름 떡볶이보다도 더 파삭파삭하고 고소합니다. 자녀들에게 주려면 간장과 올리고당만 넣고 달달하게 만들어 주면 좋 고 굴소스 대신 맛간장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매콤한 떡볶기에 고소한 땅콩이 잘 어울리는 기름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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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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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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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박성배 목사, ‘66억 도박’ 불구속 기소 기하성 총회장 겸 순총학원 이사장 지내면서 ‘교비’와 ‘교회 재정’으로 탕진 박성배 목사(서울 성도순복음교회)가 기하성 서대문측 총회장과 순총학원 이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강원랜드 카지노 에 출입하면서 교비 66억원을 횡령한 혐 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목 사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 단골 출입자로 출입기록이 조회되는 2008년 부터 그가 쌓은 카지노 마일리지만 6억 원이 넘을 정도로 도박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도박을 즐긴 것이다. 마일리지는 베팅 액수와 횟수, 칩 교환 액 등이 합산돼 적립된다고 하니, 엄청난 숫자다. 박 목사는 주일예배가 있는 일요 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도 도박을 즐 긴 것으로 확인됐다. 박 목사의 6억 마일리지는 2008년 이 후부터 적립된 것이다. 만일 2008년 이 전에도 출입을 했다면 더 늘어났을 것 이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목사는 도 박 자금을 마련하고 도박 빚을 갚기 위 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순총학원의 교비에도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소유 부동산의 세입자들이 낸 임대보증 금 일부를 교회 명의 은행 계좌에 넣고, 다시 본인 또는 신도들의 계좌로 송금한 뒤 수표로 인출해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식이라고 보도했다. 박 목사는 그런 식으로 53회에 걸쳐 34 억여 원을 계좌에서 빼갔으며, 법인의 회 계 업무를 담당하는 박 목사의 매제 전 모 씨도 교비 횡령을 공모한 것으로 드 러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교회 자금 27 억여 원도 카지노로 들어가거나 카지노 인근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인출됐다고 보도했다. 박 목사는 이밖에도 순총학원 교수들 에게도 학교가 어렵다 월급을 기부금 명 목으로 되돌려 받은 뒤 대부분 도박으 로 탕진한 것으로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교수들은 월급이 체불되거나 실비 정 도만 겨우 지급받았고, 한 교수는 생활 이 힘들어지자 강의가 없는 날에 택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계를 이어가 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의 비 리는 교육부가 교수들의 민원을 접수해 감사를 실시하면서 드러났고, 교육부는 2013년 박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 목사는 2014년과 지난해 2월 두 차 례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으나, 검찰은 수표에 배서된 박 목 사의 카지노 회원번호 등을 토대로 10개 월 동안 일일이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 해 혐의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 준)은 최근 박 목사를 교비와 재단 대출 금 등을 빼돌린 뒤 도박자금으로 66억 여 원을 탕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상 횡령 등)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1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가 학교법인 순총 학원 공금 수십억원을 차명계좌 등으로 빼내 카지노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박성 배 목사(전 순총학원 이사장)에 대해 사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교회 내 디지털 중독 심각 목회자 절반 “사역에 지장” 스마트폰이나 PC가 없으면 불안 을 느끼는 이른바 ‘디지털 중독’ 이 목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목회자 두 명 중 한 명은 스마트미 디어의 과다 사용으로 목회에 지 장을 받거나 곤란을 겪은 적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배 목사.

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갔다. 당시 뉴스파워는 실명으로 이를 보도 를 했고, 박 목사측은 뉴스파워에 한 달 후 해명자료를 보내 이를 부인했었다. 박 목사는 2002년 4월부터 2008년 2 월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 문총회 소속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 순 복음대학원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순총학원의 제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 며, 2007년 5월 이후 지난해까지 서대문 총회 총회장을 맡았다. 당시 언론과 검찰에 따르면, 미국 시 민권 갖고 있던 박 목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순총학원 이사장으로 있으 면서 법인 돈 30억여원을 빼내 강원랜드 카지노,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등 외국인 전용인 카지노를도 수시로 드 나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측은 지난해 3월 13 일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기하성 서대문총회 관계자는“박성배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 영주권 자였다. 그런데 2008년 1월 미국 영주권 을 포기하는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박 목사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 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대로 외 국인 전용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었다 는 검찰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 박했었다. 박성배 목사도 언론 보도 다음날인 지 난해 2월 18일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 서“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 인하면서“사채업자에게 학교운영자금 을 빌렸는데, 다른 사람이 이서한 수표 가 도박장에서 사용된 것 같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순총학원 인수 과정에서 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한 박 성배 목사는 용도가 정해져 있는 대학원 자금 39억원을 순총학원 인수비용 등 으로 사용하고 재단 명의로 자금 37억 원을 대출받아 순총학원에 대여하고 이 자 2억원을 면제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 겨졌었다. 한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총회장 함동근 목사, 총무 이삼용

목사)는 지난해 2월 20일 뉴스파워에 내 용 증명을 보내와 뉴스파워가 2월 18일 자로 박 목사가 순총학원 돈 수십억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장을 출입했다는 내 용을 실명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 실명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당시 기하성 서대문총회는 뉴스파워 에 보낸 공문에서“본 교단 직전 총회장 은 현재 검찰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청 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지 않 았을 뿐더러 재판이 끝나지 않아 유죄 가 확정되지 않았다.”며“우리나라 법률 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보도할지라도 명 예훼손에 대한 당사자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며 실명을 영문 이니셜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서대문총회는“더구나 유죄가 확정되 지 않은 사건에 이름을 명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그러나 <뉴스파 워>는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의 이름을 명 기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 으로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의 명예를 훼 손할 목적으로 기사화했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뉴스파워는 박 목사의 실명 을 영문 이니셜로 수정해 준 바 있다. 그러나 1년 전 목사 측의 해명은 거짓 으로 드러났다. 박성배 목사의 해명을 들 으려고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기하성 서대문측 관계자는 7일“박 목 사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는데, 어떻 게 카지노 출입이 가능했는지 모르겠 다.”며 당혹스러워하면서“마일리지 6 억 적립이라면 엄청난 금액을 배팅하고, 그만큼 출입을 했다는 것인데 믿기지 않 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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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ㆍ교인 85%“중독 문제 심 각하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 현 목사)이 교회 내 인터넷 중독 현 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총 21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 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5.9%가 교 회 내 스마트폰 과다 사용 및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자는 24.9%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스마트미디어의 과다한 사용은 목회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절반가량(54.9%)이 이 러한 문제로 목회에 지장을 받거 나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는‘자주

있다’(13/1%),‘다소 있다’(41.8%), ‘별로 없다’(41.3%),‘전혀 없 다’(3.8%)로 각각 조사됐다. 설문 에 참여한 목회자는 전체 참여 인 원의 30.5%였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대한 교회 차원의 대안 마련이 시급함을 시 사해 주고 있다 하겠다. 실제로 응답자의 90.6%가 디지 털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 회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 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중독 예 방특강 △교사강습회 △인터넷/ 스마트폰 휴(休) 주일 시행 등을 제 시했다. 또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 와 같은 자조모임을 기반으로 한 중독예방 캠프에 관한 응답도 있 었다. 더불어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 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응 답자들은 예방교육(49.3%)을 비 롯해 전문치료 프로그램(24.4%),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24.4%), 상담기관 및 전문상담서 비스(23.9%) 등을 우선 과제로 꼽 았다. 뉴스미션 김민정 기자

교회 내 디지털 중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열린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위한 토론회’. 이동현 원장도 발제자로 참 여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 한기총 방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지난 6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 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여 대표회 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김종덕 장관은“종교간 화합과, 국 민 갈등 해소 및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고,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섬기 는 일에 앞장서 주셔서 정부에 힘이 된 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사회적 문 제 중에서도 소외계층 섬김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많은 관 심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 목사는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4 일까지 열리는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 대회에 대해서 설명하며 “WEA 세계지도자 대회를 통해서 한 국교계의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며, 난민이나 인신매매와 같 은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접근도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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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6년 1월 8일 금요일

朴 “남은 임기 할 수 있는 모든 것 하겠다”

내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 청와대 안보실 결정 내용 발표… 군사적 충돌 우려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정부가 7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를 선언하고 나섰다. 청와대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 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1월 8 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 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우 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 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 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04년 6월 남북 합의로 중단된 이후, 지난해 8 월 북한 지뢰도발 때 약 2주간 재개 된 바 있다. 그러다 8·25 남북 당국 간 합의로 다시 중단됐다. 8·25 합의 당시 정부는 “비정상

박근혜 대통령은 5일“적폐가 잔뜩 쌓 여있는데 돈을 쏟아 붓는다고 해서 피 와 살로 가겠습니까?”라며“부정부패 척결에 매진할 것”을 정부 부처에 주문 했다. 박 대통령은“부정부패에 대한 사전 예 방 조치들을 정부에서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 도 부정부패 척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를 차단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의 고강도 사정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 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 기 방송을 중단한다”고 북한과 합 의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4차 북 핵실험을‘비정상적 사태’로 규정 한 게 된다. 대북 확성기는 군사분계선 일대 11곳에 설치돼 있다. 주로 북한 뉴 스와, 대중가요 등을 틀어주면서 남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한다. 북한주민 동요 등 심리전 효과가 커, 북한 당국은 ‘조준 타격’을 경고하는 등 위협적으로 여기고 있 다. 따라서 북한의 대북 확성기 방 송에 무력을 사용하는 경우 남북 관계가 다시 극악으로 치달을 우 려가 있다.

“이대로 국회 문닫는다면 대한민국 미래도 닫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올해 첫 국무회의 에서“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대 한민국의 미래도 닫힌다”며 쟁점법안의 국회통과를 거듭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저는 남은 임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해낼 것”이라는 결기를 보여, 집권 4 년차에도 레임덕 없이 경제 활성화 등 국 정 과제를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 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 무회의에서 15분간에 걸친 공개 모두 발 언을 통해“그 동안 기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 화 법안 처리를 호소해 왔지만 새해 가 시작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 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계속되고 있다”며“이대로 국회가 문

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부디 새해에는 국회와 정치권 모두 진심으로 국민을 위 해 힘 을 모으고 신뢰를 얻게 되기를 바 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정부의 행정권과 국회의 입법권은 모두 국민의 위임을 받은 것” 이라며“그런만큼 정부와 국회는 무한책 임의 자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새해에는 우리 국회 도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국가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 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국회에 대 한 압박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우리 앞에 노동개혁을 비

朴 “쌓인 적폐, 돈 붓는다고 되나?” 고강도 사정 예고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 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 활성 화 정책도 중요하지만 계속 갉아먹고 있 는 적폐나 부패나 이런 것을 척결해야 된 다”며“그래서 각 부처는 부정부패 척결 에 올해 더욱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과거의 적폐가 경제활력 의 걸림돌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올 한 해 사회 전반 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들을 뿌리 뽑는 이런 노력도 흔들림 없이 진행해 나 가야 하겠다”며“정부가 아무리 훌륭한 정책을 세워서 추진을 해도 현장에서 부 정부패가 난무하면 국민들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 정책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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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사전 예방 중심 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패 대응 체계 를 혁신해 나가야 하겠다”며“부패 요인 을 선제적으로 감시 경고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서 예산 낭비와 비리 소지를 원천 적으로 제거하고, 대형 국책 사업을 비 롯해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나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이런 잘못이 밝혀진

롯한 4대 개혁 마무리와 경제 활력 회복 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같은 많은 과제들 이 놓여 있다”며“이것은 우리 미래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 서로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반드시 해결해 내야 하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저는 남은 임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집권 4년차를 맞아 노동 개혁 4개 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 핵 심법안 처리는 물론 공공·노동·금융· 교육 등 4대 개혁을 완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의 성과를 내놓겠다는 의지 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권 4년차 에도 레임덕없이 할 일을 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김학일 기자

다 하더라도 이미 국가적으로 국민 혈세 는 많이 낭비된 후”라며“병이 발병하고 나서 고친다, 그러면 앓을 거 다 앓고, 고 생할 거 다 고생하고, 그러고도 안 고쳐 질 수가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부조리, 비 리, 부패 등 미리 선제적으로, 우리 몸도 건강을 위해서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요즘 추세이듯이 그런 노력을 기울이려 고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 주문은 범 정부 차원에서 고강도 사정이 진행될 것 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검찰 은 최근 전국단위의 부정부패 사건을 수 사할 TF를 발족하기로 한 바 있다.


정치

김한길, 安신당 합류 “최재천ㆍ권은희 함께 하지 않겠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 이 7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국회 의원식당에 서 오찬 회동을 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 했다. 안철수 의원은“오늘 3가지를 이야기했 다. 김 의원이 새로운 당을 만드는데 함 께 하자고 했고,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며“민 생을 중심에 두는 정당, 특히 우리 시대 과제인 격차 해소에 모든 정치의 중심을 맞추는 그런 정당을 만드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여러 번 말했지만 신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라고 강조하며“우리 나라 최고의 인재를 찾는데 열심히 노력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의원은“민생중심의 정당, 늘 주장해오던 바”라며“저는 늘 헌법 전 문에 있는‘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한다고 말씀드려왔다. 신당 의 지향점이 민생우선이고, 격차 해소와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한다는데 는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신당 합류 배 경을 밝혔다.

노컷칼럼

할아버지 재벌, 아버지 재벌, 아들 재벌의 나라

김 의원은“인재영입의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며“인재를 열심히 찾고, 함께 모셔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인재영 입이 아니라 인재징집이라도 해야할 판 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인재를 구하고 모셔오는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재영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신당에서 역할이나 직함을 약속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약속 받은 것이 없다”며“농담처럼 말하는데 지금 신당에는 인사권자가 아무도 없어

서 자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고 답 했다. 더민주를 탈당한 최재천, 권은희 의원의 신당 합류에 대해서는“그분들 도 함께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김 의원은 더민주를 탈당하기 전날인 지난 2일에도 안 의원과 회동해 탈당 및 기자회견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김수영 기자

국방위ㆍ외통위, ‘北 핵실험 규탄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北 핵무기 개발 시도 전면 중단, 정부 강력 대응방안 마련 촉구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 을 7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북한 핵실험 규탄 및 효과적 대응 촉구 결의 안’을 채택했다. 국방위는 결의안을 통해‘북한의 제4 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후 핵무기 개발 시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당 국의 핵무기 개발과 군사적 도발을 억제 하기 위해 대북방송 재개를 포함한 강력 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외교통일위도 이날 전체회의에서‘북 한 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국방위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대 북방송 재개를 포함한’문구를 명기하 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에 논란이 빚어 지기도 했다. 진성준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은 군사적 긴장감을 더 고조시키는 것은

2016년 1월 8일 금요일 |

북한 핵실험 관련 현안보고를 위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체적 수단은 제외 하자고 주장한 반면, 유승민 의원 등 새 누리당은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는 차 원에서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섰다.

논란 끝에 정두언 국방위원장이“야당 측의 의견이 일리가 있지만 수정 과정에 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한 뒤 결의안에 초안대로 문구를 포함시켰다.

두 사람의 거인(巨人) 이야기만으로 도 충분하다.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은 강 원도 산골마을 통천에서 소를 판 돈 을 들고 서울로 나와 쌀가게 배달원으 로 취직했다. 약관(弱冠)의 20살 때였 다. 그곳에서 번 돈으로 자동차 수리 공장을 창업했다. 그리고 토건업에 도 전하면서 기업인의 야망을 키워나갔 다. 산전수전 겪어본 청년답게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부의 신화를 일구어내 기 시작해 조선, 자동차, 건설의 제국 ‘현대’라는 글로벌 기업집단을 만 들어냈다. 이병철 전‘삼성그룹’명예회장은 경 남 의령에서 부모에게 장사 밑천을 받 아 대구로 나와‘삼성상회’ 간판을 걸고 청과류와 어물을 팔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29살 때였다. 열정과 지혜 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물산에서 제 당 그리고 모직과 비료, 전자, 석유화 학으로 확장해‘삼성’이라는 대한민 국 부동의 1등 기업을 만들었다. 세월이 흘러 불굴의 신화를 창조했 던 재벌 1세들이 세상을 떠나자 자식 들이 부를 상속받았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부의 대물 림이 통용돼 온 나라였기 때문에 상 속에 대한 사회적 저항이라든지 반감 이 적었다. 한 집안에서 부모가 사망 하면 장남이 재산을 물러 받았던 것 처럼. 그러는 사이 세상은 바뀌었고, 부의 재분배에 대한 해석도 달라졌고, 자본가와 노동자와의 공존방식도 재 정립됐다. 유독 꿈적하지 않고 버티는 곳은 대한민국의 상속재벌들이다. 4일 블룸버그가 내놓은 2015년 말 기준 세계 억만장자 자료를 보면 대한 민국 재벌 2·3세대들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세계 재벌 400위 안에 든 한 국 갑부는 이건희, 서경배, 이재용, 정 몽구, 최태원 5명. 이들 모두가 아버지 로부터 기업을 물러 받은‘상속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미국은 400위 안에 든 125명의 재벌 가운데 71%에 달하 는 89명이‘자수성가’로 나타났다. 그 중 상위 10위에 든 빌 게이츠, 마크 저 커버그, 워런 버핏, 래리 페이지 등은 모두 자수성가한 재벌들이었다. 중국 은 재벌 29명 중 1명만 빼고 모두‘창 업자’였고 일본 역시 순위에 든 5명 모두가‘창업자’였다. 한국 재벌가의 운명이니 어쩔 수 없 다 하더라도, 상속재벌들은 할아버지 나 아버지보다 월등히 뛰어난 경영으 로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아 야 하는데 그래보이지가 않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구멍가게로 시 작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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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만들었지만 2·3세대 손자재 벌들은 역부족이다. 그룹경영이 불안 하고 도전과 개척정신은 희미하다. 아 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지키는 데 급급해 보인다. 숨 막히는 글로벌 세계 시장에 새 제품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배짱도 없다. 손쉬운 동네 골목시장을 탐낸다. 서민들이 먹고살아야 할 고만 고만한 품목까지도 문어발식으로 잡 아들여 코 묻은 돈까지 거두려고 한 다. 막대한 경제력을 오남용해 시장을 독과점한다. 우리나라 2·3세대 상속재벌 총수들 이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것이 그 정도 라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기업의 역동 성이 떨어지고 성장 사다리가 막혔다 는 분석이다. 그뿐인가. 자본이 대기 업 집단에 몰려 있다 보니 틀에 박힌 자본시장이 형성돼 새로운 기업이 진 입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차단 돼 있다. 설령 한 창업자가 각고의 노 력 끝에 신생기업을 만들기라도 하면 재벌은 눈독을 들이다가 사냥에 나선 다. 상도의도, 양심도 없어 보인다.‘본 바’없이 자라다보니 노동자들과 이 웃의 딱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 그들 이 본 것은 태어나서부터 풍요였고 어 른이 되기까지 엘리트였다. 땀 흘려 일 해 본 적도 없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 열댓 장의 이력서를 써본 일도 없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창구에 서서 대출서류에 도장을 찍은 경험도 없다. 부모가 정해준 코스대로 유학을 다 녀왔고, 아버지의 기업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다가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 했다. 무엇보다 가난을 모르고 성장했 다. 동시대 젊은이들이 고뇌했던 독재 라든지 민주화를 위한 지난한 여정들 도 어깨 너머로만 보았을 뿐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피땀으로 일 군 값진 재화는 존경을 받았지만, 부 의 상속으로 갑부가 된 재벌 2·3세대 들은 선친보다 서너 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존경받기 어렵다. 오 히려 변혁이라는 거친 바람을 불러온 다. 그 안에 얼어붙은 땅을 뚫고 솟아 올라오는 싹, 혁명의 싹이 움트기 좋 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난공불락처럼 솟아있는 상속재벌들의 높은 빌딩을 올려다보 며 무슨 생각을 할까. 저 성(城)만 무너 지면 갑과 을이라는 차별과 냉대도 사 라지고, 새로운 창업을 할 수 있고, 골 목에서 빵을 팔면서도 행복한 저녁시 간을 가질 수 있는데…. 다만, 아직 때 가 아닐 뿐이라는 불순한 생각을 하 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상대방의 재산이 자기 보다 열배가 많으면 헐뜯고, 백배가 많 으면 두려워하고, 천배가 많으면 그의 일을 하고, 만 배가 많으면 그의 하인 이 되는데 이것이 사물의 이치다”고 말한 사람은 사마천이다. 그는 돈이 없어 치욕적인‘궁형’을 받아야만 했 던 슬픈 사람이다. 울분과 고통 속에 써내려간 글이‘사기’다. 그가‘사기’ 맨 마지막 장에 붙인‘화식열전’(貨 殖列傳)이 부와 돈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재산이 만 배나 많으면서‘착 취’까지 하면 주인을 향해 이를 드러 내는 법”인데, 생각 깊은 사마천은 차 마 그 이야기를 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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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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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시점에… 北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6일 유엔의 자동적 추가 제재를 무릅쓰고 전격적으로 수소 탄 핵실험을 벌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북한이 5월 제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안정적인 상황 관리가 필요한데다 신년사에 서도 대화 의지를 밝힌 터여서 올 해는 비교적 조용한 한 해가 될 것 으로 전망했었다. 실제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8.25 합의정신 을 거론하며“북남 대화와 관계 개 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북한은 신년사 연막작 전 직후 기습적인 핵실험으로 국제 사회의 허를 찌른 셈이 됐다. 지난 3차례 핵실험 때와 달리 이 번에는 유엔 안보리가 자동적으로 추가 제재에 들어가게 되며 우방국 중국의 반응도 예전같지 않을 것이 란 관측이다. 이처럼 계산이 뻔한 상황에서 북 한이 도발에 나선 이유에 대해 전 문가들도 답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이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도 발에 나서는 경우는 내부적 요인에 의한 국내 결집용이거나 국제사회 의 압박에 따른 대외 과시용일 때 가 많은데, 이번에는 딱히 들어맞 지 않는다. 또 북한은 핵실험에 앞서 통상적 으로 이를 실어나를 미사일 발사 체 실험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렇 지 않은 점도 이례적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일을 맞아 미사일 도발을 가할 것 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당서열 5위 인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 등으 로 별 일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보다 큰 맥락에서 보면, 북 한의 3년 주기 핵도발 사이클상 올 해 핵실험은 피해갈 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에 이어 2009년 5월 2차, 2013년 2

월 3차 핵실험까지 약 3년 단위로 핵 도발을 해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올해가‘적기’인 셈이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 원은“북한은 지난해 지뢰도발 이 후 꾸준히 수위를 높이며 도발 과 정을 거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그랬던 것이 중간에 8.25 합의가 이뤄져 이산가족상봉으로까지 이 어지고 대중관계도 호전되면서 일 시 유예됐던 도발 스케줄이 재가 동됐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위원은“12월 남북 당국 회담에서도 얻은 게 없고 마땅한 반대급부가 주어지지 않자 원래의 장기 전략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번에 관련국에 사전통 보했던 전례조차 무시한 채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호전적 이미지를 극 대화한 것은 평화협정 체결 문제와 도 관련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 구실장은“미국이‘전략적 인내’ 정책을 포기하고 북미 직접대화에 나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 며 북미 평화협정에 서명하게끔 하 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한국 정부로 하여 금‘통일준비’와‘통일외교’를 포 기하고 북한과의 협력에 보다 적 극적으로 나오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거시적 분석과 함께 공 포정치를 통해 과도한 자신감을 갖 게 된 김정은 제1비서가 35년만에 열리는 당대회를 앞두고 대내외적 으로 과시하고자 하는 개인적 욕 구가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 온다.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김 제 1비서가 지난달 수소탄 개발을 암 시했음에도 이를 짐짓 무시하는 태 도를 보였고, 이번 핵실험 성능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찍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 든 노인들 이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

北, 수소탄 실험 대대적 보도 “병진노선 철저히 관철” 북한이 수소탄 실험 성공과 관련해 관 영 매체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선전전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 면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첫 수소탄 실험진행한데 대한 역사적 명령하달’이 라는 제하에 김정은 제1비서가 서명하 는 사진과 친필로 서명한 명령서를 실 었다 노동신문은 또 6면에‘수소탄 보유는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우리의 자위 적 권리’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에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대조선 적 대시정책 실행에 발광하면서 무모하게 날뛸수록 당의 병진노선을 철저히 관철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수소탄 시험, 수소탄 보유 는 우리나라의 합법적인 자위적 권리이 며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조치가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지금까지 미국의 핵위협 공갈 을 받는 우리나라를 그 어느 나라도 구 원해주려고 하지 않았고 동정하지 않았 다”며“우리 군대와 인민은 엄혹한 현실 에서 자기 운명은 오직 자기 힘으로 지켜 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심장깊이 새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는 정부성명 전 문과 당 창건일을 맞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퍼레이드 사진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6개면 가운데 5개면에 걸쳐 북한 간부와 각계 주민들의 반응 등 수 소탄 실험과 관련한 기사와 해설기사로 메웠다. 한편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북한은 수 소탄실험을 성공했다는 발표 이후 각계 반응을 소개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졌다.

북한의 첫 수소탄실험 완전성공에 관 한 정부 성명에 접한 인민군 각 군종, 병 종 장병들이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못 하고 있다고 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했다. 통신은“민족의 천만년미래를 억척같 이 담보하는 역사의 대장거, 민족사적사 변에 접한 각지의 로동계급과 농업근로 자들은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터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윤석 대기자

미 국방장관 “北, 용납못할 도발…대가 치러야”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4차 핵 실험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확인하 고, 북한이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 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은 모든 확장억제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방위한 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한미 국방 부 장관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양국 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이번 도발이 명백 한 국제법 위반이며 한반도와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전날 밤 애쉬튼 카터 미 국방 장관과 전화 통화로 4차 북핵사태와 관 련한 공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카터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 고, 이러한 미국의 공약에는 미국의 모 든 확장억제능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점 △북한 도발에 대해 한미동맹의 대응을 적절히 공조해 나가자는 것 △북한 도발 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 및 역내 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북한 수소탄 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 공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 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 장관 은 밝혔다. 한 장관은“양국 장관은 이번 도발이, 한반도와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 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며“북한이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

러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상응하는 대가’를 위한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 대응방안을 논의 하면서,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을 구축,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포괄적 동맹능력 발전 등 기존 합의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 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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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총기규제 시급” 오바마 행정명령 공화 “위헌”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더 이상 총 기 폭력을 방치할 수 없다며 강력한 총 기 규제 행정명령을 5일(현지시간) 발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총기 박 람회나 인터넷 등에서 총기를 파는 모든 판매인도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 신원조회를 의무화한 것이다. 지 금까지 제도의 허점을 없애 범죄자나 정 신 이상자에게 총기류가 흘러가는 것을 막는게 주된 목적이다. 행정명령은 또 총기와 관련된 단속 기 관인 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ATF)과 연 방수사국(FBI)의 인원 증원과 총기 구매 자에 대한 정신건강 점검을 위한 예산 5 억 달러 정도를 의회에 요청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총 기 사건과 관련한 희생자 가족과 총기 규 제 옹호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명 령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눈물 흘리는 오바마.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총기 규제 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어린 희생자들 을 언급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미국총기협회(NRA) 등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핵심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 선 공화당은 이번 행정명령이 총기 소유

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를 위반한 것이 라며 위헌론을 제기하고 있다. 대선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 원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위헌’ 을 강조하며 반발했다. 벤 카슨, 젭 부시, 칼리 피오리나 등 공화당 다른 대선 후 보들 역시일제히 행정명령이“불법”과“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거부권 을 행사할 것이라며“이번 행정명령은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NRA는 성명을 통해“헌법에 보장된 총기 소유와 휴대 권리를 보호하기 위 해 투쟁하고 총기 소지자들이 정당한 권 리를 억압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 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위헌 논란과 관 련해“모든 시민에게서 총을 빼앗아 가 겠다는 것이 아니라 허점을 보완하려는 조치”라며“이번 행정명령은 총기 보유 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임미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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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국금지’ 56만명 서명하자 英 의회, 정식 검토 청원 1만명 넘으면 정부가 답변해야 하는 절차 영국 의회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 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영국‘입국 금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를 영국에 못 들어오게 해 야 한다는 서명운동에 56만 명 이 상이 서명해서다. 이 같은 상황은 영국 내 무슬림 을 겨냥한 트럼프의‘막말’때문이 다. 트럼프는 지난달“무슬림의 미 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런던을 향해“런던은 너 무 급진화돼서 경찰도 무서워서 특 정 동네에는 안 간다”라고 비난했 다. 트럼프의 발언에 영국인들은 분 노를 나타냈다. 런던 경시청은 즉 각“이보다 더 잘못된 발언은 없 다”고 비난했고, 집권 보수당의 보 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내가 뉴욕 에 가지 않는 단 한 가지 이유가 있 다면 도널드 트럼프를 만날까봐 무 서워서다”라고 맞받아쳤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트럼프 의 발언을 두고“분열적이고 멍청

하며 틀렸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영국 정부가 실제로 입 국 금지 조치를 내리지는 않을 것 으로 예상됐다. 조지 오스본 장관 은 앞서 트럼프와 같은 견해에 대 적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의 생각 이 왜 심각하게 틀렸는지‘토론’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온라인 청원 의 서명이 1만 명을 넘으면 정부가 답변을 해야 하고, 10만 명을 넘으 면 의회가 정식으로 논의해야 한 다. 이에 따라 영국 하원 청원위원회 는 오는 18일 트럼프에 대한 입국 제재 조치에 대해 의회가 실제로 공식 심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 표했다. 청원위원회 헬렌 존스 위원장은 “위원회는 정부에 트럼프 입국 금 지에 대한 특정한 의견을 제시하 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단지 이 문제는 정식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뜻이고, 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 견이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힐러지 지원 유세… 得일까? 失일까?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부인인 힐 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 세에 나섰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 후 초기 경선지역인 뉴햄프셔주 소도 시 엑스터와 내슈어 등 2곳을 시작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원 유세전에 돌입 한다. 클린턴 후보는 전직 대통령 남편의 지 원 유세라는 전대미문의 후원을 받게 됐 지만 이에 따른 이해득실에 대해서는 의 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최고의 정치적 참모지만 문제는 그에 대

한 호불호(好不好)가 극단적이라는 점이 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여전히 민주당 지 지자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또 재임 당시 미국이 최고의 경제 호황기를 경험했다 는 점에서 일반 미국민들 사이의 향수도 여전하다. 하지만 르윈스키 성추문 등으로 부정 적 영향이 상당하다. 공화당 대선 경선 의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클린 턴 전 대통령은 성차별 애호가”라며 성 추문 사건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 다.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클린턴 전 대통

령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중도, 보수층 유권자들이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공개된 여론 조사 에서도 상당 수준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해 말 공개한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 전 대 통령의 지원유세가 아내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머 물렀다. 다만 민주당 성향 유권자로 범위를 줄 인다면 선거 운동에‘도움이 된다’는 답 변은 5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미현 특파원

中외교부장, 핵실험 당일 주중 北대사 면전서 비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의 4 차 핵실험 당일 저녁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면전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다. 왕 부장은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한 6 일“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를 고려하 지 않고 다시 핵실험을 진행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이미 외교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엄정한 입장을 발표했다”고 말 했다. 왕 부장은 이날 저녁 베이징(北京) 댜

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2016년 외교부 신년초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와 지재룡 대사 등 주요국 대사와 중국 관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국제 핵비확산 체 제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하 면서 이같이 말했으며, 왕 부장의 발언 내용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도 확 인할 수 있다.

왕 부장이 각국 외교사절들이 총출동 한 자리에서 핵비확산 체제 수호 의지와 북한에 대한 엄정한 입장 등을 밝힌 것 은 북한에 대해 공개적 비판 메시지를 전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또 지 대사를 불러 핵실험에 대 해 엄중한 항의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아직 공개적으로 발표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초치가 이뤄진 것 으로 안다”고 말했다.

터키 해안 2곳서 난민 21명 숨진 채 발견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섬으 로 가려던 난민선 2척이 전복돼 난 민 21명이 해안 2곳에서 숨진 채 발 견됐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5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에게해 연안 이즈미르 주 아이발륵 앞바다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 로 가려던 난민보트 2척이 거센 파 도에 전복됐다. 보트 1척에는 이라크와 알제리인 등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4 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8명이 구조 됐다. 나므크 케말 나즐르 아이발륵 군 수는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였으 며 임신 6개월 여성 1명도 포함됐 다고 말했다. 이들 시신은 파도에 밀려 해안의 아파트 건설현장 인근에서 발견됐 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 다.

다른 보트 1척에는 난민 5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익사한 난민 7명 시 신은 첫 번째 사고 희생자들이 떠 밀려 온 해안 근처에서 발견됐다. 도안통신은 또 이날 오전 터키 서 부 아이든 주와 그리스 레로스 섬 사이의 에게해 공해상에서도 난민 보트가 전복돼 양국 해안경비대가 구조에 나섰으나 2살짜리 시리아 남아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보 도했다. 지중해 동부인 에게해에 있는 그 리스 섬들은 터키 해안에서 가까 워 유럽으로 가려는 중동 난민 상 당수가 이 경로로 밀입국하고 있으 나 지난해 9월부터 기상 악화로 사 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 난해 터키에서 그리스로 건너간 난민은 모두 84만5천852명이며 난민선 사고 등에 따른 사망자는 80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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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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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응원 왔어요” 강추위 속 후끈했던 수요집회 “손 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24주년을 맞은 제1212차 수요집 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 본대사관 앞. 매서운 추위 속에도 소녀상을 지 키기 위해 모여든 1천여명의 시민 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일 협상 무효’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은‘홀로 아리랑’노래를 부르며 소녀상 곁을 지켰다. 엄마와 함께 소녀상을 보러 왔다 는 7살 나소미 양은 “옛날에 일본 이 여자들한테 나쁜 짓을 해서 할 머니들을 응원하러 왔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아리랑 노래를 열심 히 따라불렀다. 몇몇 시민들은 소녀상 위에 핫팩 과 귀마개를 놓고 가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가족들, 마을 주민들 과 함께 모여 집회에 참가한 사람 들이 다수를 이뤘다.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수요 집회에 왔다는 손형자(42·여)씨는 “중학교 1학년 딸이 위안부 문제 를 궁금해 하길래 소녀상을 보여 주려 나왔다”며“역사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 께 참가한 정희정(43·여)씨는“할

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97억엔이 라는 적은 돈으로 덮어버리자는 데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참여하 게 됐다”면서“마을 주민들과 함 께 새벽부터 준비해 같이 올라왔 다”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는 첫 위안부 증언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의 석고상을 가지 고 집회 현장을 찾았다. 김씨는“첫 소녀상 만들 때 김학 순 할머니를 많이 생각했다”며“ 김학순 할머니 소녀상 원본을 오 늘 가지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용수(89) 할머니 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자 리를 지킨 아이들을 보며 눈시울 을 붉히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조그마한 학생들이 추운데도 맨땅에 앉아 저를 보면 서 웃었다”며“위안부 역사가 우 리 어린 학생들에게 돌아가지 않 기 위해 내가 앞장서겠다”고 울먹 였다. 이날 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과 광주, 대구 등 14개 도시에서 동 시에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일본 도쿄 총리관저 앞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3개국 41개 지역에서 집회와 1인 시위가 잇따라 진행된다.

새해 벽두 인천공항 수하물 대란은 ‘인재(人災)’ 병신년(丙申年) 새해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3일 발생한 인천국제공항‘수하물 대란’은 결국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 다. 연휴를 맞아 수하물 유입수량이 급격 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하물처 리시설 병목현상이 방치됐고 운영인력 도 제대로 투입되지 못했다. 중국 동방항공·남방항공, 에어프랑스 등 항공기 수십대의 출발과 도착이 줄 줄이 지연됐고 일부 해외 항공사에서는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예고하는 등 파장 도 만만치 않은 상태. 인천공항은“하루 평균 역대 최고인 17 만3000여명의 여행객들이 몰려들면서 수하물 시설에 과부하가 걸렸고 또 안개 로 인한 이착륙도 지연돼 수하물 처리지 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최대 여행객 수는 16만 8000여명 이었지만 약 5000명 정도가 더 증가하 면서 사상 초유의‘수하물 대란’이 벌어 진 셈이다. 안개와 수하물 시설 처리 지연으로 항 공기 427편 중 159편이 지연출발했다. 인천공항측은“여객과 수하물이 아침 피크타임에 집중되면서 수하물처리시 설에 일부 과부하가 걸렸다”면서“비 닐·박스 포장 등 비규격 수하물이 평소 보다 급증해 분류장치에도 오작동이 발 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하지만 당일 피크타임 수하물 유 입수량은 시간당 7500개 수준으로 설계 처리용량(여행용 가방 기준 시간당 최대 1만 2600개)에는 미치지 못했다”며“수 하물 처리시스템 결함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하물이 집중적으로 늘면서 병목현 상이 벌어졌지만 처리시스템 결함은 아 니라는 취지다. 다만“사상 최대 여객에 대비해 공항과 항공사의 운영인력을 사전에 충분히 배 치하지 못한 점은 수하물 처리지연의 원 인 중 하나”라며 운영 미숙은 인정했다. 4일 오후까지도 수하물 600개, 항공기 4대 분량이 짐들이 제 주인을 찾지 못했 지만 5일 오후 현재 모든 수하물 처리는

완료됐다. 대신 짐 주인들은 수하물을 찾지 못해 해외 여러 공항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인천공항측은 2월 설연휴 수하물 증가 에 대비해 비상대기 인력을 투입하고 항 공사와 지상조업사와 협조체계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는 4551만명으로 터미널 수용 한계 인원(4400만명)을 훌쩍 넘어‘콩나 물시루 공항’이 이미 예상됐다. 특히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이렇다 할 시설정비 등 보완책이 나오지 않아, 결국 ‘리더십 공백’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 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지환 기자

‘키우고 싶어서?’… 20대 女 돈 주고 미혼모 아기 6명 데려와 논산경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범행 동기 등 수사

배우 김동현, 2심서 사기 혐의 벌금 1천만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동현(66· 본명 김호성)씨가 항소심에서 벌금형 으로 감형받았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지인에게서 빌린 1억여 원을 갚지 않 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징역 8개월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김씨가 범행을 뉘우치고, 1억1천만 원을 모두 갚아 피해자가 처 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씨는 2012년에도 1억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형 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갓 태어난 아기 를 6명이나 데려와서 그 중 3명을 직접 키운 20대 미혼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 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2014년 3월∼2015 년 4월 미혼모들로부터 영아 6명을 각각 20만∼150만원을 주고 데려온 혐의(아 동복지법 위반)로 A(2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아기를 낳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는 등 의 글을 올린 미혼모들에게 접근해 아 기를 받는 대가로 돈을 건넨 것으로 파 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검거될 때까지 이 아기들 가운데 3명을 본인 호적에 올 려 직접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나머지 아기들 은 친모에게 돌려주거나, 친척에게 넘 겼다”며“아기를 키우고 싶어서 데려왔 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석연치 않은 범행 동기를 중심 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A씨에게 아기를 넘긴 미혼모들을 찾아 이들을 상대로 아기를 돌려줬다는

A씨 주장의 사실 여부와 영아를 넘긴 이 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정부 지원금 과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아기들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데려온 아이를 다른 이에게 돈 을 받고 넘긴 정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아기 를 키우는 것이 수상하다’는 정보를 입

수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가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음에도 호적에 자녀들을 올려놓 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수사에 들어 갔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한 A 씨는 4일 저녁 대구에서 검거됐다. A씨가 키운 아이들의 건강 상태는 비 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 할 방침이다.


경제

원톱으로 나선 ‘재계의 딸들’ 신년 행보는?

(왼쪽부터)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정유경 사장.

2016년‘재계의 딸들’이 유통업계‘원 톱’으로 나섰다. 이미 호텔과 면세점 업계에서 입지를 다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더불어, 지 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패션부문과 백화 점 부문 ‘수장’이 된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까지, 올해 ‘우먼 파워’ 가 심상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호텔인‘신라스테이’를 확장 하며 호텔업계의 보폭도 늘린다. 현재 전 국 7곳에 신라스테이를 오픈했는데 올 해 2곳, 내년에 2곳 더 열어 전국 11곳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이부진 사장은 신 년사에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견실경 영’체제를 유지하자”고 말했다”면서 “올해도 이러한 기조 속에서 성장을 추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부진 사장, ‘ 국외 ’ 면세사업 경쟁 력 강화·‘ 국내 ’ 신라스테이 확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미 지난해 ‘리더’로서 여러번 성과를 거두며 경 영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7월‘ 면세점 대전’에서 사업권을 따낸 것은 물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제주 신라호텔에 머문 사실이 알 려지자 지체 없이 현장에 달려가 정보를 공개하고 영업을 중단하는 강단있는 결 정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성공까지의 과정에서 부드러우 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우호적인 평가까지 덤으로 얻었다.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 직전 임직 원들에게“사업 선정이 잘 되면 여러분 덕이고 떨어지면 내 탓”이라고 격려한 것이나, 메르스 환자가 투숙했던 호텔의 투숙객에게 숙박비 전액을 환불해 주고 항공 비용도 보상해줬던 사례만 봐도 이 부진 사장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발휘 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경영자로서의 기반을 다진 이 사장은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사업을 확 장해‘실적’으로 점수를 내겠다는 포부 를 갖고 있다. 먼저 지난해 말 프리 오픈 (Pre-open)한 신규면세점의 명품 브랜 드 유치 등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며 신 규면세점의 조기 정착을 노력할 계획이 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면세사업의 공략 에도 박차를 가한다. 호텔신라 고위 관 계자는“현재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마카오국제공항 등에 진출해있다”며“올해는 해외 면세사업 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더 중점을 둘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서현 사장, 13년만에 패션부문 ‘ 수장 ’ 올라…중국 진출은 시험대 언니 못지 않은 동생도 경영 전면에 나 선다. 삼성가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사장도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삼성물산 패션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한 이후 13년 만에 ‘수장’의 자리에 오르 게 된 것. 이서현 사장은 명문 파슨스에서 패션 을 전공한‘정통 패션 전문가’로 통한다. 빈폴을 삼성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냈고, 구호와 에잇세컨즈 등 차세대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뿐만 아니라 초고가 명품 악어백 브랜드 콜롬보 인수와 이탈 리아 패션 편집숍 10 꼬르소꼬모 도입 을 도맡아 할 정도로 국내외 패션에 대 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러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실적은 썩 좋지가 않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997년 중국시장에 제일모직이라는 이 름으로 진출한 이래 빈폴, 엠비오, 라피 도 등 3개 브랜드로 지난해 1,800억원 선에 그치는 매출을 내는 정도다. 중국 에서 연 3조원씩 매출을 올리는 이랜드 와 비교했을 때 처지는 실적이다. 이 때문에 이서현 사장이 패션부문‘수 장’으로서 올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 도 중국 공략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은 올해 하반기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에잇세컨즈’의 중국 진출을 앞 두고 있다. 이 사장의 애정이 큰 브랜드인만큼 성 공적인 중국 공략을 위해 심도 있는 준 비를 하고 있다. 현재 상해나 북경 등 대 도시 지역 가운데 1호점을 물색하고 있 다. 삼성물산 관계자는“글로벌 SPA 브

랜드의 한국 진출이 상당해 많은 타격 을 입었다”면서“역으로 우리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 에 중국을 필두로 동남아와 미국 등 세 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이 사장이 지 금까지 패션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해 외 브랜드를 들여오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수장’ 으로서 실적을 내는 등 경영자로서의 모 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유경 사장, 백화점 대규모 출점 등 주요 현안 짊어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를 통해 정용진-정유경‘남매 경영’체제 를 선보였다. 이명희 회장의 딸이자 정용 진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부사장이 신 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올라서 면서‘정용진=이마트’ ‘정유경=신세 , 계 백화점’으로 양분해 전담 경영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 고 있는 것. 정유경 사장이 맡게된 백화점 부문은 이번에 신설된 조직으로, 신세계백화점 과 패션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널, 아웃 렛업체인 신세계사이먼 등을 책임진다. 대외 활동을 극히 자제해 온 정 사장이 이번 승진으로 인해 경영 전반을 진두지 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여전히 경영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역할 을 할 것이란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장재영 대표 이사가 현장 경영을 맡고, 정 사장은 백 화점의 전략과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집 중할 방침이라는 것. 신세계백화점 관계 자는“여성 경영인으로 언급되는 이부 진·이서현 사장과는 달리 더욱 더 막후 에서 중심을 잡고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쪽이 될 것”이라면서“조용한 행보 속에 서 혁신에 발 맞추는 경영 스타일”이라 고 전했다. 그러나 백화점 총괄부문 사장이라는 점에서‘책임 경영’을 피해갈 순 없다. 신 세계백화점은 올해 대규모 출점을 앞두 고 있는 상황. 2012년 이후 4년 만에 김 해점과 하남점, 대구점을 잇달아 신규 오 픈할 계획이다. 성장 정체에 직면한 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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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갑질’ 몽고식품 특별근로감독 경찰도 수사 착수 CBS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한 운 전기사 상습 폭행(12월 22일자, [ 단독]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 운전 기사“상습폭행 당했다”)으로‘회 장님 갑질’논란을 빚고 있는 몽고 식품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 로감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법권 을 가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실시하는 불시 근로감독으로, 이 번 특별근로감독은 몽고식품의 소 재지인 고용부 창원지청 주관으로 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고용부는“사업장 내 근로조건 침해와 법 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 해 잘못된 인사관행을 바로 잡고, 다른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 기 위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 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특별근로감독 결과 위 법한 행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 할 방침이며, 관련 법에는 사용자 가 근로자를 폭행하면 5년 이하 징 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을 받게 돼 있다. 몽고식품은 김만식 전 명예회장 이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논란이 일

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최근 각 일 간지에 사과광고를 게재했다.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앞으 로도 몽고식품과 같이 노동관계법 령 위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 으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근 로감독 실시 등 근로감독 역량을 총동원해 잘못된 인사관행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도 김만식 전 명 예회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 검 마산지청의 수사 지휘로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곽인숙 기자

한미약품 회장 개인주식 1100억 전직원 무상 선물 지난해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 모의 신약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 사시킨 한미약품이 직원들에게 통 크게 선물을 쏜다. 한미약품 그룹은 임성기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 만주를 그룹 직원 약 2천800명에 게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2015년 12월30 일 종가(12만9천원)로 환산하면 총 1천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임 회장이 보유한 개인 주식 의 약 4.3%,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 행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물량 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한미사이언 스 등 한미약품 그룹의 임직원은 월 급여의 1천%에 해당하는 금액 을 주식으로 지급받는다. 임직원들은 1인당 평균 4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는 셈이다.

점 사업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인지 신규 백화점 출점의 성과에 따라 정 사장의

임성기 회장은“허리띠를 졸라매 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주 역인 한미약품 그룹의 모든 임직원 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 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 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 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미약 품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제약 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 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 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수출 계약이 발표될 때마다 한미약품과 대주주인 한미사이언 스 주가는 크게 올랐다. 지난해 초 주당 1만5200원이던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9000원으로 8배 가량 뛰어올 랐다. 한미사이언스 주식 2000만 주를 보유한 임 회장이 1년간 거둔 평가 차익은 2조원이 넘는다.

경영 능력도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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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IT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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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더먹은 당신 어려보이려면… “아침식사와 조깅은 금물” “너무 많은 칼로리 섭취한다면 아침식사 건너뛰어라” “탄수화물은 한끼만·꼿꼿한 자세·걷기운동이 좋아”

건강에 치명적”

새해 연휴 TV 화면과 스크린을 장식하 는 배우들은 나이를 잊은 동안과 탄력 있는 몸매로 일반인의 박탈감을 더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세월을 거스 르는 배우들처럼 나이보다 젊어보일 수 있는 비결을 최근 공개했다. 스포츠과학자 페타 비와 영양학자 세라 셴커가 함께 낸 저서‘늙지않는 몸’(The Ageless Body)에서 인용한 비 결에 따르면‘아침을 꼭 챙겨먹어라’ 또는‘조깅을 하라’는 등의 건강상 통념 은 동안의 지름길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건너뛰어라” 아침식사를‘왕처럼’제대로 챙겨먹어 야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날씬해지며, 머 리회전이 빨라진다는 게 수년간의 상식 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들은 아침을 건 너뛰는 게 오히려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영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는 따뜻 한 물 한 잔과 에스프레소를 가끔 마시 는 것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며“내 가 챙겨먹는 유일한 끼니는 저녁식사 뿐”이라고 말했다. 아침식사 반대론은 현대인들이 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사실과 관계있다. 나 이를 먹을수록 필요한 칼로리가 줄어드 는데 그만큼 식사량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년 여성을 위한 최적의 칼로 리는 현재 권장량인 하루 1천900칼로리 보다 300∼400칼로리를 더 낮춰야 한 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를 위해 최소 4시간의 간격을 두고 정말로 배가 고플 때만 식사를 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하루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먹으면 인 슐린 수치가 높아져 지방을 저장하기 쉬 운 몸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끼니 사이에 일정시간 동안 아 무것도 먹지 않을 경우 체내에 저장된

사랑하는 이는 물론이고 자신조차 잊 어버린 치매환자와 보내는 시간이 의미 가 있을까. 치매환자도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알츠하이머병학회(AS)가 이날 발표한 ‘치매 판정 이후 환자와 지인간 교류’ 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치매환자 300명 가운데 64%가 진단을 받고 나서 친구나 가족에게서 고립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환자 중 51%는 자신이 사교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주는 사람

“외로움은 운동부족·당뇨만큼

탄수화물과 지방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글루카곤 호르몬이 분비되고 노화 를 촉진하는 GF-1 호로몬의 활동이 억 제된다. ◇“탄수화물은 하루 한끼만 먹어라”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체내 탄 수화물과 혈당을 덜 효율적으로 사용하 게 돼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에스트로겐 분 비가 자연 감소한다는 점에서 남은 해 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뿐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탄수화물 섭취 를 줄이고 점심 또는 저녁 중 한끼에만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뼈가 건강해야 늙어보이지 않는 다” 건강한 얼굴 뼈는 동안 유지에 결정적 인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눈구멍이 넓어지고 눈썹 밑 뼈의 각도가 줄어들어 미간주름은 물론 눈가의 잔주름이 형성된다. 로체스터대학 연구 결과 나이를 먹어 턱뼈의 각도가 달라지는 것도 하관의 선 명성을 떨어뜨리고 턱살을 생기게 해 노 안의 원인이 된다.

이를 막으려면 비타민 D와 칼슘이 많 은 녹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 몸 전체 의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발레리나처럼 꼿꼿하게…” 실제보다 젊어 보이냐 늙어 보이느냐 를 결정하는 것은 얼굴만이 아니다. 툭 튀어나온 배와 구부정한 자세도 나이 들 어 보이게 하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다. 나이가 들어 자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 중심부와 복부 근육이 약해지고 척 추 사이의 젤리 형태 물질이 말라버리기 시작하면 여성의 신체는 머리와 어깨가 앞으로 향하고 가슴이 안쪽으로 움츠러 들며 척추가‘C’자 형태로 바뀌는 등 마 치 태아와 같은 자세로 돌아간다고 전문 가들은 말한다. 또 중심부 근육이 약해져 신체 균형이 흐트러지면 균형을 맞추려고 양발이 오 리처럼 바깥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경 우 배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체형을 바로잡는 비결은 스스로 를 발레리나가 됐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발레리나처럼 배를 집어넣고 꼿꼿하게 서는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줄어든 키가 도로 커지고 상체가 날씬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등과 뒤통수, 발뒤꿈치를 벽에

외로움은 운동 부족이나 당뇨만 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 은 최근 생애주기에 따른 미국인의 삶을 조사해 특히 청소년기와 노년 기에 대인 관계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일 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 결과 청소년기에 친구나 가 족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염증에 걸리는 위험이 운동이 부족할 때만 큼이나 높아졌다. 이 시기에 낮은 수준의 대인 관계 를 맺은 사람은 체질량지수(BMI)와 복부 둘레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대인 관계가 복부비만을 방지한 다는 것이다. 노년기의 대인 관계 결핍은 당뇨 에 걸렸을 때보다 높은 확률로 고혈

붙이고 똑바로 서는 연습을 하거나, 설 때나 걸을 때 두 발을 평행하게 하는 것 도 자세를 바로잡고 신체 균형을 회복하 는 데 도움이 된다. ◇“뛰지말고 걸어라” 달리기처럼 극단적인 심장강화운동은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일 수 있게 해주는 반면 이목구비가 핼쑥해지고 볼이 움푹 들어가는 등의 노안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달리기 대신 일주 일에 4일 이상 하루 20∼45분씩 걸으라 고 제안한다. 샬리즈 시어런(40), 우마 서 먼(45), 에바 멘데스(41) 등이 걷기운동을 신봉하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톱스타들 이다. ◇“늘어지게 자야 날씬해진다” 스트레스가 복부 비만의 적이라는 사

치매환자도 감정은 기억한다… “새해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이 있을 때 훨씬 덜 외롭다고 답했다. 비록 일반인 응답자 4천여 명 중 68% 가 지인이 치매에 걸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만남을 계속하겠다고 답했지만, 정작 설문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운데 절 반 이상은 사교 활동을 거의 또는 아예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학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세가 악화하더라도 치매환 자들은 여전히 ‘감정적 기억’을 간직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방문 등 경험한 일을 잊어버리 더라도 그런 경험에 따른 행복한 감정을 행복한 감정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치매환자에게 가족과의 만남 은 행복, 편안함, 안정감을 자극하는 만 큼 치매에 걸린 친지들을 정기적으로 만 나 그들이 즐기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 도록 도우라고 조언했다. 제러미 휴스 알츠하이머병학회장은 “(연말) 축제의 시간을 보내고서 맞는 새해는 치매환자들이나 간호인들에게

더욱 암울하고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 다”며 “한 해 동안 계속 연결된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비록 치매환자들이 함께한 일 자 체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사랑하는 사 람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의미 있는 활동 에의 참여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치매환자가 발생한 일을 잊어버리더라도 그때 느낀 감정은 한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압으로 이어졌다.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리는 이들 은 심장병 등에 덜 걸렸고 따라서 기대 수명도 길었다. 연구에 참여한 캐슬린 뮬란 해리 스 박사는“넓은 대인 관계를 만들 고 타인과 소통하는 기술을 익히 는 것은 건강한 식생활이나 신체 적 활동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설 명했다. 중년기에는 대인관계와 건강의 상 관관계가 약하게 나타났다. 해리스 박사는“넓은 사회관계를 가지는 것과 건강의 관계는 인생의 초기와 말기에 가장 강하게 나타난 다”며“대인 관계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한 중년기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NAS) 회 보에 실렸다.

실은 숱한 연구결과로 이미 확인된 사 실이다. 즉, 적절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리 는 게 날씬한 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밤에 푹 자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호르몬의 균형을 찾을 수 있고, 성 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지방을‘연료’ 로 바꿀 수도 있다. ◇“활발한 성생활도 필요”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은 눈에 빛이 나 고 뺨에 홍조가 도는 등 회춘의 징후를 얼굴에 나타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나이에 따른 성욕 감퇴는 하루 20분의 운동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들의 의견이다. 지방이 늘수록 성욕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점에 서 체지방률을 줄이는 것도 좋다.

남덴마크 오덴세 대학 연구팀은 치매 환자가 매일 지인들과 한잔의 와인을 마 시면 치매로 사망할 가능성이 77% 줄어 든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술자체의 영향이라기보다는 더 풍성 한 사교 활동으로 삶의 질과 수명에 영 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풀 이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3 월 기준 전 세계 치매환자 수는 4천700 만 명이라고 발표하고 치매는 인류가 당 면한 건강의 주요 위협요소라고 경고했 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59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연예

새해 벽두 어김없이 날아든 ‘단골’ 연예계 열애 소식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에서 열 애 소식들이 날아들었다. 먼저 그룹‘JYJ’멤버 김준수(28)와 ‘EXID’의 하니(23)가 열애를 공식 인 정했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는 1일“김준수와 하니는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 구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 다. 이어“두 사람이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인 만큼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연애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니 만큼 더 이상의 내용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 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그맨 장동민(37)과 가수 나비 (30)는 생방송 도중 열애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 된 tvN 예능프로그램‘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 출연했다. 방송 에서 출연자들은‘두 사람이 어떤 관계 냐’고 물었고, 장동민은“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답하며 나비와의 열 애를 인정했다. 장동민의 답변에 출연진은 모두“장난 하는 것 아니냐?”라며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장동민이“사귀 는 것 맞다. 나비씨한테 (열애 공개를) 미 리 말 못했다. 놀랐을 것”이라며 재차 열 애를 인정했다. 매년 새해 첫날 전해지는 유명 연예인 들의 열애 소식은 연례행사가 된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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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이영돈과 2월 말 결혼” 전격 발표 배우 황정음(31)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는 이날 오전 보도된 결혼설에 대 해“황정음이올2월말결혼한다” 며“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 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 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 혔다. 예비신랑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 가 이영돈(34) 씨다. 앞서 황정음 측 은 지난달“황정음이 연애를 시작 한 것이 맞다”고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두 사람은 서로 신뢰 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다”며“황 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

김준수(왼쪽)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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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 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 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또“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 께서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 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 정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황정음은 팀을 떠나 배우로 활동 영역을 옮긴 뒤 다수의 드라 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 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 정이다. 김현식 기자

장동민(왼쪽)과 나비.

다. 지난해 1월 1일에는 배우 이정재와 대 상 임세령 상무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014년과 2013년 1월 1일에도 각각 이 승기와 윤아, 비와 김태희의 열애 사실이 보도됐다. 이진욱 기자

‘오뚝이’ 카라, 어쩌다 ‘해체 기정사실화’ 그룹 됐나 구하라·박규리·한승연 계약만료 임박… 새 둥지 ‘유력’ 걸그룹 카라가 코너에 몰렸다. 이미 팀 해체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한류 열 풍’의 한 축을 담당하던 카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문제는 팀의 핵심 멤버 3명의 계약 만 료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구하 라, 박규리, 한승연의 계약은 내달 초 만 료된다. 세 사람은 현재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하라는 배우 중 심 기획사 키이스트행이 유력하게 점쳐 지고 있으며 박규리와 한승연도 다른 기 획사들과 계약을 조율 중이라는 이야기 가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이들이 모두 떠난다면 카라에는 허영지만 남게된다. 허영지는 새 멤버를 뽑는 오디션‘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뒤늦게 카라에 합류 한 멤버다. 이제 막 팀에 적응하기 시작 한 허영지만으론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

는 관측이 지배적. 자연스레 카라 해체 가 기정사실이 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허영지가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라는 추 측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DSP미디어는 조심

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6일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카라 해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 하며,“허영지의 솔로 데뷔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계

약 만료 시점에서 재계약을 했던 경우도 더러 있었다.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힐 단 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카라는 2007년 데뷔 이후‘오뚝이’같 은 모습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해 왔다. 2008년에는 김성희가 돌연 탈퇴해 위 기를 맞았으나, 한승연이 살림꾼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후 강지영, 구하라를 영입하면서 힘 을 얻은 카라는 2010년 엉덩이 춤으로 잘 알려진 곡인‘미스터(Mr.)’로 일본에

서 대박을 치며 일약 한류 걸그룹으로 도약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1년에는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 동을 잠정 중단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 고, 2014년 강지영과 니콜이 팀을 떠난 뒤 동력을 잃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밝고 톡톡 튀는 캐릭터인 허영지를 영입해 4인조로 변신했다. 카라는 이번에도 다시 일어설까. 결국 계약만료가 임박한 3명이 모두 떠나 해 체 수순을 밟게 될까. 이들의 향후 행보 는 새해 가요계 최대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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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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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돌풍’ 트와이스 ‘제2의 수지’ 배출할 기세

배우 오달수·채국희 열애설 “연극 무대로 인연”

데뷔곡 ‘우아하게’ 인기 지속… 각종 CF 섭렵 ‘대박’

“‘제2의 수지’가 나올 수 있을 까?” 지난해 5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 램 엠넷‘식스틴’이 첫 돛을 올렸을 때 대중의 반응은 이랬다. 트와이스는 JYP에서 미쓰에이 이 후 5년 만에 출격하는 걸그룹이었고, 자연스레 미쓰에이서 가장 높은 인 기를 얻은 수지와 같은 멤버가 탄생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던 것이다. 당시 데뷔 서바이벌‘식스틴’에는 총 16명의 JYP 연습생이 참여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은 9명이 트와이스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나연, 정연, 모 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지난해 10 월 데뷔 앨범‘더 스토리 비긴즈’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데뷔 후 트와이스가 이뤄낸 성과 는‘기대 이상’. 이들은 매섭게 성 장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에서 빠르게 조회수를 늘려 나갔고, 데뷔 일주일 만에 케이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오르며‘ 대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여세를 몰아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2015 엠넷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 의 신인으로 꼽혔는데, 불과 데뷔 44 일 만에 거둔 성과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면서 일찌감치 두터운 팬덤을 형 성했던 게 트와이스가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또 대만 출 신 멤버 쯔위가 ‘꽃미모’로 큰 화제 를 불러 모으면서 인기행진에 가속 도를 붙였다. 2016년에도 분위기가 좋다. 특히‘ 우아하게’음원은 지금까지도 인기 가 높다. 이 곡은 발표 당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98위 로 출발했으나 이후 역주행을 거듭 하며 10위권까지 올라섰다. 해를 넘 긴 뒤 순위는 더욱 높아졌는데, 지난 6일 음원 차트 TOP5에 입성하는 기 염을 토했다. 음원 순위 뿐이 아니다. 트와이스 는 팬덤 규모를 상징하는 음반 판매 량과 대중성을 가늠하게 하는 광고

에서도 놀라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 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의 데뷔 앨범 은 최근 5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돌파 했다. 또 지금까지 게임, 통신사, 교복, 화장품 등 약 10여개의 CF를 촬영하 거나 계약을 체결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우아하게’뮤직비디오의 유튜 브 조회수는 어느덧 2000만 뷰를 돌 파, 신인 걸그룹 중 단연 독보적인 존 재감을 과시 중이다. ‘제 2의 수지’를 배출할 듯한 기 세. 이 같은 인기 돌풍에 소속사는 함 박 웃음을 짓고 있다. 소속사 JYP 관계자는 CBS노컷뉴 스에“트와이스가 표방하는 건강하 고 발랄한 매력이 섹시, 청순 걸그룹 사이에서 차별화가 된 것 같다”며 “덕분에 팬덤은 물론, 일반 대중에 게도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 었다”고 말했다. 이어“올해도 방송 출연 제의가 꾸 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그룹 및 개별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식 기자

빅뱅 승리 “20억대 사기 당해”… 동료 가수 고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20억 원대 사 기를 당했다며 지난달 29일 동료 가수 신은성을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 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4 년 6월 평소 친분이 있던 신은성으로부 터“부산 기장군에 부동산 분양사업을 계획 중인데, 투자를 하면 수입 억 원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20억 원을 건넸다.

같은 해 9월에도“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승리는 신 은성에게 50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하지만 신은성은 돈을 전해 받은 뒤 1 년이 지나도 법인을 만들지 않았고, 현 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 은“승리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공동 대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우 오달수(48)와 채국희(46)의 열애 설이 불거졌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오달수와 채국희는지난2008년연극‘마리화나’ 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최동훈 감독의 천만 영화‘도둑 들’(201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오달 수와 채국희는 오래된 연인이다. 이미 영 화와 연극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알 고 있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자 연스럽게‘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

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입단 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오달수는‘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 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까지 7 편의 천만영화에 출연한 명배우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 1994년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연극, 영화 등에서 활동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하 녀들’에 출연했다. 이진욱 기자

장영실로 돌아온 송일국, 존재감 뽐냈다 송일국과 아역 정윤석. 두 장영실 의 존재감이 빛났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대하 드라마‘장영실’이 시청률 11.6% (AGB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쾌 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전작‘ 징비록’의 첫 방송 시청률(10.5%) 보다 높고,‘정도전’의 첫 방송 시 청률과는 동일한 수치다. 백발 노인 장영실(송일국)이 등 장한 오프닝은 강렬했다. 장영실 은 휘몰아치는 바람을 뚫고 광활 한 평원을 내딛었다. 이어 해를 삼 키는 달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하 고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무한히 변하는 천문이치를 깨닫 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그는 영원 히 진리를 알 수 없을지라도 우주 의 무한함에 도전하는 무모함을

감내하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 믿 은 인물이다. 1화에서는 어린 시절 장영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관노가 될 노비 영실(정윤석)은 손재주가 유별난 아이였다. 호기심이 많고 하늘의 별보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노비였기에 아버지 장성 휘(김명수)가 지어준 영실의 이름 처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없었다. 천대와 멸시를 받았 다. 인간 이하의 대접에 익숙했다. 어린 장영실을 연기한 아역 배우 정윤석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었 다. 처음 만난 아버지를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해시계를 호기심 가 득한 눈망울로 보는 등 자연스러 운 연기를 보여줬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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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WAR로 내다본 2016년 ‘올-MLB 팀’은? 2016년 메이저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 의 선수들은 누가 될까. MLB.com은 4일(한국시간) 통계사이 트인 팬그래프닷컴이 제공하는 예측프 로그램 스티머의 2016년 예상 성적을 통 해‘MLB’s All-2016 Team’을 선정했 다. 팬그래프닷컴에서 스티머를 통해 예 측한 2016년 WAR(fWAR)가 기준이다. 먼저 2015년을 앞두고 선정된 ‘MLB’s All-2015 Team’을 살펴보자.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2루수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인 디언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 스코) -3루수 조쉬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 이스)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FA)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 널스)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 너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 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데이 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 이트삭스) 포수 부문에서는 올해도 포지가 선정 됐다. 포지는 최근 6년 동안 WAR 29.6 을 기록했다. 2011년을 부상으로 날렸음 에도 같은 기간 포수 최고다. WAR 20을 넘긴 포수는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 WAR 20)가 유이하다. 올해 역시 WAR 4.7로 포수 중 최고에 오를 것 으로 전망됐다. 1루수 역시 골드슈미트가 그대로 자리

바르셀로나 선수로 공식 등록 징계에서 벗어난 이승우(18)가 스 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바르셀 로나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스페인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을 체결한 뒤 바르셀로나 유소 년 클럽에서 최고 레벨인 후베닐A 에 등록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 백승호도 최 근 후베닐A에 등록됐다. 만 19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는 후베닐A 소속의 선수는 유소년 리그는 물 론이고 성인 2군(바르셀로나B) 무

대에도 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의 유소 년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 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 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 를 받으면서 이승우를 비롯한 75 명의 선수들이 한동안 경기 출전 은 물론이고 팀 훈련에도 참가하 지 못했다. 1월6일이 생일인 이승우는 만 18 세를 맞아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이승우는 백승호와 함께 후베닐A 에서 뛰면서 바르셀로나B 승격을 노린다. 박세운 기자

예상 fWAR 최고 수치를 기록한 마이크 트라웃.

를 지켰다. 골드슈미트는 예상 WAR 5.2 로 WAR 4.8의 앤서니 리조(컵스)를 제 쳤다. 2루수와 유격수의 주인은 바뀌었다. 2 루수는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유 격수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 트로스)가 새 주인이 됐다. 페드로이아 는 예상 WAR 3.7, 코레아는 WAR 4.2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도널드슨은 올해 도 최고 3루수로 평가됐다. 도널드슨의 예상 WAR는 5.9다. 좌익수는 세스페데스 대신 스탈링 마 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정됐다. 마르테의 예상 WAR는 3.9. 중견수와 우 익수로는 트라웃과 하퍼가 다시 뽑혔다. 트라웃은 예상 WAR 9.2로 전체 최고였 고, 하퍼는 WAR 6.8을 찍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에드윈 엔카나시 온(토론토)이 이름을 올렸다. 엔카나시 온의 예상 WAR는 3.0. 지난해 지명타자

로 뛴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가 예 상 WAR 3.5로 더 높았지만, 올해 포지션 변경이 유력해 엔카나시온이 선정됐다. 선발 투수로는 커쇼, 세일, 슈어저, 아 리에타가 올해도 포함됐고,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가 새롭게 가세했다. 예상 WAR는 커쇼가 7.4을 기록했고, 세일이 5.9, 슈어저가 5.6, 아리에타와 클루버가 5.2로 뒤를 이었다. MLB.com은 세컨드 팀도 뽑았다. 포수 러셀 마틴(토론토)을 비롯해 1루 수 리조, 2루수 로빈슨 카노(시애틀), 유 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3루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익수 알 렉스 고든(FA), 중견수 앤드류 매커친(피 츠버그),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 이애미 말린스), 지명타자 프린스 필더(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프라이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가 선정됐다. 김동욱 기자

켄 그리피 Jr. 첫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 입성할까? 이번에도 만장일치는 없었다. 하지만 최고 득표율 기록은 깨졌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발 표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서 99.3% 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 성했다. 총 440명의 전미야구기자협회 (BBWAA) 투표인 가운데 단 3명 만이 그리피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다.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종전 기록은 98.84%의 톰 시버(1992년)였다. 그리피는 2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2할8푼4리에 630 홈런, 1836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 리너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 삭스를 거치며 1997년 아메리칸리그

이승우, 징계 풀렸다

MVP를 비롯해 올스타 13회, 골드블러 브 10회, 홈런왕 4회라는 성적을 남겼다. 통산 홈런 랭킹 6위. 예상대로 후보에 오 른 첫 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리피와 함께 마이크 피아자도 명예 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피아자는 네 번째 도전에서 득표율 75%를 넘겼다. 2013년 57.8%, 2014년 62.2%, 2015년 69.9%로 조금씩 득표율 이 올랐던 피아자는 이번 투표에서 83% 의 득표율로 기준 득표율 75%를 가뿐히 넘겼다. 피아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에서 뛰면서 통산 427홈런을 쳤다. 올스타전 에도 12번이나 나갔고, 실버슬러거로도

10번 뽑혔다. 금지 약물 복용 의혹에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현수, 메이저리그 데뷔 앞서 9일 결혼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이어 결혼에 도 골인한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는 6 일 김현수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단 평소 예비 신부의 노출을 꺼려 왔기에 김현수의 웨딩화보만 공개 됐다. 김현수는“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신 만큼 서로 아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더불어 새로운 무대에서 운동도 더 열심히 하면 서 훌륭한 남편이 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탓에 신혼 여행은 잠시 미룬다. 김현수는 9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해 명예의 전당 입성자는 그리피와 피아자 둘로 끝났다. 제프 배그웰은 71.6%로 아쉽게 내 년 재도전하게 됐다. 배그웰은 지난해 5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팀 레인스 (69.8%), 트레버 호프만(67.3%)도 명예 의 전당 입성에 조금 모자랐다. 특히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은 명

올린 뒤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곧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새 무대 적 응에 들어간다. 김동욱 기자

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로저 클레멘 스는 45.2%, 배리 본즈는 44.3% 득표율 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까지는 한참 모자란 수 치다. 특히 10번째 도전이었던 마크 맥과 이어는 12.3%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영구 탈락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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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오바마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추진” 오바마 “위안부 합의, 한미일 3국 북핵 대응 능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상응 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데 대 해 인식을 같이 하고, 가장 강력하고 포 괄적인 제재 추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오전 20분간의 전화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 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오마바 대통령은 한일간 위안부 합의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한미일 3국 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 다. ◇ 오마바“美, 동맹국 안전을 위해 모 든 조치 취할 것”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북한의 핵실험이 역내 안 정을 저해하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와 6자회담 틀 속에서의 의무 를 위반하는 것”으로서,“미국은 동맹 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마바 대통령은“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서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박 대통령에게 자신 이 직접 강조하기 위해 전화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 박 대통령“유엔 안보리, 긴밀한 협 력 기대” 박 대통령은“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 한의 핵실험에 대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향후 유 엔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日 ‘소녀상 이전’ 요구 지속 합의내용 뭐길래?

◇ 한미 정상“중국과의 공조 필요성에 같은 인식” 두 정상은 지난 10월 정상회담에서 합 의한 바와 같이,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 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다뤄 나가 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 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이번 북한의 핵실험 등 북핵 문제를 다루어나가는데 있어 한ㆍ미ㆍ일 3국간 협력 및 중국 등과의 공 조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5일 일본 정부가 위안부 소녀상 이 전과 관련해 또다시 기존의 인식을 거듭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 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 관은 소녀상과 관련해,“합의에 따 라 한국 정부가 적절하게 해결되도 록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고 밝 혔다. 앞서 전날인 4일에도 기시다 후미 오 일본 외무상은“(소녀상이) 적절 하게 이전되는 것이라는 인식은 변 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곧장“민 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므 로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 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 오해를 유발

◇ 오바마“위안부 합의, 박대통령의 용 기와 비전 높이 평가”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 통화 끝 무 렵에“오랜 현안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얻어낸 박 대 통령의 용기와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

면서,“미국은 이번 합의의 이행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바 대통령은 특히“위안부 관련 합 의 타결은 북한 핵실험이라는 공동의 도 전에 대한 한ㆍ미ㆍ일간 대응능력을 강화

박근혜 대통령, 오바마 미국대통령.

박 대통령은 또한“한ㆍ미 양국 정부가 신속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외교ㆍ국 방당국간 긴밀한 협력을 해온 것이 한ㆍ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평가했다. ◇ 한미정상 공동인식“북한, 상응하는 대가 치르도록 해야” 한미 두 정상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실험은 결코 묵과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누차례 경고해왔던 만 큼, 이번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 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가 신 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 가기로 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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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언행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리 정부의‘경 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외무상과 정부 대변인은 이틀째‘합의사항’ 을 거론하며 동일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소녀상을 둘러싼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길래 양 국 간 인식차가 계속 불거지는지 논 란도 계속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위안부 관련 문건 등재를 신청하는 것을 보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외교부는 민간에 서 추진 중인 일이므로 정부에서 관 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기자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통화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 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를 갖고 북한 핵 실험에 대해“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 는 비열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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