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1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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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0호

2015년 1월 2일 (금)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새해를 맞이하며 이여근 하나님! 지난 해 서편 하늘로 자취를 감추어 가는 이 시각 그간에 발각 되지않고 숨어 있던 나의 죄 이 시간 하나도 남김없이 골방에서 발가벗겨저 대성통곡 하며 회개하게 하옵시고 새해엔 영과 육의 생각을 뚜렷이 분별케 하시어 무엇이 복음이고 무엇이 흑암인지 깨달아 어둠의 역사에 굴복하고 심판 받는 자 되어 문 밖에서 서성이는 영혼 되지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지난 해에 잠겨있던 분노와 자책의 자물쇠를 풀어 내 속의 나 변명치 말고 육신의 이야기 모두 버린채 아버지 자녀되고 주님의 제자 된 본분을 찾아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찬송이 떠나지 않게 하옵시고 젖먹이 믿음으로 안주하지 않으며 장성한 자 처럼 주님의 계획속에 내믿음 힘있고 능동적인 자 되어 주의 십자가 부끄럽잖은 나의 소망 복음 이루어 은혜 가운데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෪ି ఢԣ 241 Golf Mill Center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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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4년

“2014 공개후원이 마감되었습니다” (목표액 15만불, 12월 31일 현재 $100,493) 교회 아가페 침례교회 새누리 주님의교회 비젼교회 전하는교회 한미 장로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샘물연합감리교회

$200 $200 $100 $300 $1,000 $500 $100

뉴비젼교회 아가페장로교회 시카고 순복음 오순절 교회 은목교회 글렌뷰 한인 카버넌트 교회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교회 노스웨스트장로교회

$760 $1,500 $2,000 $500 $200 $300 (약정)$500

시카고 빛된교회 라이프크릭 교회 헤브론교회 굳뉴스장로교회 한인서부교회 참빛침례교회 레익뷰언약교회

$300 $500 $1000 $100 $600 $300 $300

약속의 교회 새계명교회 벧엘장로교회 시카고 나눔 교회 다솜교회 트리니티 장로교회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600 $500 $300 $300 $200 $200 $500

시카고 밀알 교회 시카고 기쁨의 교회 시카고선교교회 빌립보장로교회 하나님의성회 시카고교회 겨자씨교회 시카고 우리교회

$100 $200 $200 $100 $300 $100 $300

시카고서부교회 세광연합장로교회 예스 아멘 교회

$300 $200 $300

일반 Y P YI 무명 변성균 목사 황승민 장로 박길순 회장 무명 박상화 보험 지정희 남상원 장로 노영복 권사 김성원 장로 이연자 권사 조찬조 장로 조현강 집사 조장업 권사 고형석, 은숙, 고수란 김인도 이승건 어린이 이영훈 장로 현태선 홍문표/홍양자 이영애 김성호 집사 고연환 집사 정상균 목사 (삼일교회) 석천환 김진섭/김선숙 김영희 권사 한춘화 김종덕 회장 Ann S Song 마주해 권사 김용익 장로 무명 이근주 권사 무명 이점학 박기임 집사 서정봉 장로 이복선 권사 이경복 회장 김난이 집사 Andrew Oh (성현 부동산) 김영길 목사 이태청 학생 Paul Choi 김소곤 무명 Kee Ja Yang 손병주 장로 박인순 권사 (샘물의 집)

$100 $800 $200 $300 $1,000 $120 $100 $150 $300 $120 $100 $300 $100 $100 $100 $300 $100 $100 $100 $100 $240 $100 $600 $500 $100 $50 $100 $100 $300 $200 $120 $300 $500 $200 $100 $200 $200 $100 $200 $100 $500 $100 $100 $200 $100 $40 $100 $100 $120 $50 $100

이승택 장로 Chan Y Chung/Jonathan, Abigail Pierson 강현 집사 홍길자 권사 권은화 권사 이영림 권사 박수빈 최영대 집사 강위종 서정각/서은덕 김일수 박재은 장로 김명님 권사 김지영 손그레이스 권사 이정경 권사 김옥선 권사 무명 엄덕자 신호순 무명 강인덕 목사 무명 강정자 김준복 권사 Calvin Ku 황헌영 목사 김연숙 권사 Ho B Kim 주종선 장로 장세채 장로 황 집사님 김언한 장로 Jeom Soon yu 무명 송치홍 장로 신동익 집사 이지용 임영애 집사 양희숙 권사 문순자 권사 Joseph Yi 이경숙 Tips Tech 조윤태장로 최효덕 무명 Anna J Oh Young Jin Park 조영재 권사

$200 $300 $100 $100 $100 $20 $600 $500 $100 $200 $200 $100 $100 $100 $100 $100 $400 $100 $100 $2,000 $200 $300 $200 $100 $500 $360 $100 $100 $100 $200 $300 $300 $100 $50 $200 $40 $200 $100 $50 $100 $300 $300 $100 $120 $200 $100 $120 $100 $100

김상형 장로/김미자 집사 $250 한청자권사 $100 변종선 장로/변기숙 권사 $200 문정희 권사 $100 장분송 권사 $120 심윤조 $100 임무웅 장로 $200 Bang O Shin $100 송종민 장로 $100 김여혜 집사 $100 김순자 $20 이태원 집사 $100 백영구 장로 $200 황덕수 은퇴장로 $700 강민수 목사 $100 문유상 $50 이상기 교수 $1000 무명 $200 하재원집사 $200 김창극/김주진 장로 $500 박미숙 목사 $100 이순애 장로 $3,000 박종보집사 $200 Helen Park $100 김미경, Christy Kwak, Connie Kwak $150 김경옥 권사 $100 최문자 사모 $100 손대곤 장로 (약정)$500 최부남 권사 $100 이소윤 권사 $100 권수길 장로 $100 서광춘 장로 $100 김수환 $50 최무룡 집사 $100 최선혜 작가 $100 최창규 장로 $300 김성린 집사 $400 무명 $100 무명 $1,000 김소림 $100 김미애 권사 $300 이혜선 $100 구광자 권사 $100 월터 손장로 (엘리트 부동산) $500 김경미 (약정)$30 Mee Hee Kim (약정)$120 홍성분 집사 $100 무명 $200 김광호 장로 $100 이길수 $100 김천국 집사 $100

배부일 장로 $100 김정숙 권사 $100 김정자 집사 $100 김기태 장로/김남은 권사 $240 김미셀, 모니카, 미샤 (약정)$150 무명 $300 571 Huntington Apt - 김영애, 최정자, 이기본, 이흥석, 이석순, 최금옥, 이광자, 장혜선, 김등자, 김옥선 $200 박창호장로 (약정)$200 최병운 목사/최숙자 사모 $300 Young S Park $120 Sang Hee Kim $100 조은철 목사 $300 이광주 $200 이창융 장로 $100 문장선 목사 $100 최순봉 장로 $100 이진 집사 $100 서제니 권사 $100 이인영 집사 $500 이형승 $300 진동숙 단장 $100 김현숙 (약정)$100 이용일(융자 전문인- JC 융자) $200 무명 $1,200 신상록집사/신정희 권사/신정연$360 Mercury Apt - 이의세, 전연실, 강정자, 유인자, 허연, 한옥희, 이경자, 최순정, 김영도, 도복자, 조부희, 유옥선, 오덕임, 함기숙, 한봉순 $230 무명 $100 김인철/김로사 (파킨슨 모임) $300 전금자 권사 $200 조양수 $100 무명 $20 최대한 장로 $300 무명 $200 윤복회 권사 $100 박양순부교, 이복순, 이인건, 김에스더, 김정 애, 송조명, 이복음, 김인태, 이병호, 박옥순 $180 $300 유효명 장로 $100 송경일 장로 $100 오 아미리 권사 $200 김순자 권사 $100 장주야 권사 $100 이원희 장로 $100 무명 $120 김병준 권사 $500 주옥희 권사 $200 김옥희 집사

$100 강성로 장로 $120 박민선 $300 김현수 장로 $100 변해자 $100 장향자 $100 김인태 $50 유예린/유건호 어린이 $200 박선권전도사 헌팅톤 아파트 주민 - 조옥하/ 장화실/김현준/김홍련/윤순자/김정 자/강기묘/지세훈/이행자/ 이준자/최숙자/장연희/지재숙/ 석행자/김영숙/조상매/김옥자/ 김만애/안호상/김옥순/박묘순 $600 윤희덕 선교사 $100 김광준 장로 $200 이순자 권사 금일봉 김종규 장로/김혜정 집사 $500 김영호 장로 $100 박찬호 장로 $500 양은태 장로 $500 Yon Hui Gasior $50 김형국 집사 $120 한복희 $100 배두현/배월순/배희장/배희남/배 혜경/배미경/배성경/배진경 $800 무명 $100 최항기 전도사 $50 김순섭 권사 $60 김석철 장로 $100 Phyllis Wilson $25 황명자 $50 박종보 집사 $200 Lina O Park $50 조숙희 권사 $100 Moon H Park $200 이시방 집사 $100 김선금 권사/김창범 회장 $200 정영섭 집사 $300 서은정 $200 이근무장로 $1000 김인자 $100 김태영 $100 아토미 문 권사 $100 두영희 집사 $500 박일선 $100 이홍미변호사 $100 고창환 $100 이갑조 권사 $100 Jung J Hurh $100 김명숙 권사 $100

김일웅 장로 $100 황보균 장로 $100 김순자 $100 김영철 장로 $100 프란시스 매놀 아파트 주민 : 박사모/김 인갑/김순자/곽명에/지명희/황규태/강선 희/이양순/윤군숙/황옥자/무명/이종원/ 용용순/정금숙/허정주/박순만/이병직/강 춘자/허관희/김지현/유복만/김태일/이명 자/박장로/김신/김효권/무명/고선생 $630 김종국 형제 $200 무명 $200 김경옥 권사 $100 천해도 장로 $100 무명 $500 이숙자 $200 무명 $1000 무명 $100 홍승원 $100 박재수 장로 $200 무명 $2000 배병준 $100 김사직/김정아 권사 $300 강순영 $120 최경은권사 $100 이순옥권사 $100 신신웅장로 $100 빌립보교회 한나선교회 $100 강인순 $500 무명 $500 오홍제 장로 $200 김윤란 권사 $100 김중자 전도사 $200 Deborah Hyun Lee $1,000 강노정 권사 $200 레익뷰 교회 모세선교회 회장 김진규집사 $100 김동식 $100 조찬조 장로 $100 김수원 $100 김수영 집사 $100 최숙희 집사 $100 무명 $88 무명 $100 순복음중앙교회 오권사 $300 무명 $500 채복기목사 $100 김경홍 장로/김영자 권사 $100 최장석 장로/배은자 권사 $200

$100 $100 $200 $400 $200 $100 $100 $500 $200 $200 $200 $100 $100 $30

Tips Tech $100 Atomy Chicago Northwest Center $250 모토포토 $500 뎀스터생선 $100 구이촌 $50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안나회 $100 헤브론교회 루디아 1 선교회 $100 헤브론교회 루디아 2 선교회 $100 헤브론교회 안디옥 1 선교회 $100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500 시카고총영사관 $200 그로스포인트 양로원 $150 Master Life Mission $1,000 시카고 한인 여성회 $100

장로선교회 $300 장로성가단 (약정)$500 iProperties (Sunny Kim) $200 엑소더스 교회 여선교회 $100 World Trophy $100 한인 상공회의소 $200 MB Financial Bank $500 일리노이 한인부동산 협회(회장 줄리 김) $200 한인 사회 복지회 $200 한미장로교회 사라선교회 $100 시카고 휍시바 지부 $100 한상조소아과 $500 시카고 한인 체육회 (약정)$200 CBMC $100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200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400 미중서부 한국 학교협의회 $100 KA Voice (약정)$200 영광장로교회 기타반 $300 World Mission Center $300 시온회 (약정)$200 영한방원 $800 미주요한선교단 $200 변문수 연장자보험 $200 갈보리장로교회 모세선교회 $200 제일장로교회 여6전도회 $100 Cindys Cleaners $60 글렌 자녀위한 기도모임 $200

빌립보장로교회 루디아선교회 레익뷰한인장로교회여호수아선교회 Chef Ping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한나여선교회 오메가 카드 Abba Trans Linden Apt. 보리수 회원 한미장로교회 베드로선교회 순복음시카고 다비다선교회 레익뷰 교회 모세선교회 회장 김진규집사 참사랑 감리교회 여선교회 칼라워쉽댄스선교회 남부연합감리교회 중보팀 헤브론교회 제1 에스더선교회

$100

단체ㆍ업체 갈보리교회 아브라함선교회 $200 시카고 한인회 $100 훼어몬트 양노원 직원일동 $2,000 크리스쳔 비젼 선교회 $200 현대 미용실 $200 대동각 $200 대북경 $200 구생회 $100 제일연합감리교회 나오미 선교회 $100 Silver Mission $200 Cindy’s Organic Skin Care $100 한국장의사 $200 황약국 $200 A&O Global Mission (양경석) $1,000

Kwca 샘물의 집 갈보리교회여호수아전도회 차희준 치과 새소망선교 (박윤경전도사) 제일연합감리교회 아브라함 선교회 헤브론교회제2안디옥선교회 은퇴목사회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 중서부 한인 노회 여선교회 연합회 김희영 statefarm 안젤라 미용실 Shin1 아리랑보석

$100 $200 $100 $100 $500 $100 $200 $100 $100 $100 $100 $100 $250 $200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음 방송인 저희 MC-TV를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 290-9992(팩스)


시카고 소식

존경하는 미 중서부 동포 여러분! 희망찬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 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동포 사회 가 단결된 힘을 결집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 는데 모두가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저희 주시카고총영사관은 동포사회의 편익 증진과 발전, 한미 관계 의 증진 및 조국과 동포사회간의 긴밀한 연계 등을 위하여 노 력해 왔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의 말 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저희 주시카고총영사관은 행복한 동포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 습니다. 미 중서부 13개 관할 주에 체류하시는 동포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 서 비스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순회영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소를 다변화하는 등 현장의 목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13개 주에서 활동하는 동포 사회 소식을 보 다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미국 주류사회에서의 동포사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그룹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주류사회 진출의 토양을 마련하고, 우리나 라와 미 중서부간의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을 소개하고 보다 가까운 이웃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공공외교에도 더욱 힘쓰겠습 니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속함으로써 한국전 유산을 미국의 미래 세대에 게 전승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한글교육 사업 지원 및 한식 알리기, 전통문화 공연을 추진하 는 등 공공외교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매력 있는 한국을 널리 알려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총영사관 직원 모두는 동포사회와 총영사관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진심을 확 인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새해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동포 사회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주시카고총영사 김상일

꿈과 희망의 201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미주교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 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돌이켜 볼때 경기침체, 인종갈등, 종교핍박등 안팎 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2015년 새 해를 시작하며“보 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사 43:19) 선포하시는 하나님을 바 라봄으로 새롭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한 해 되 시기 바랍니다. 시카고 교회 협의회는 2015년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이‘가정 을 세우는 사역’이라는 감동을 받고 온 가족이 구원받고 그리 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된 건강한 가정들을 세우기 위해 여러가 지 사역들을 펼칠 것입니다. 연초에는 모든 한인교회들이‘사랑의 쌀 모금운동’을 통해 정성 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행사 를 갖고 3월에는 가정사역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시카고 지역 목회자 부부와 평신도 리더들을 대상으로‘결혼준비교실 인도자 세미나’를 개최하여 각 교회에서 결혼 준비교실을 통해 결 혼을 앞둔 청년들에게성서적인 결혼관을 심어주고 또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효과 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 5월에는‘중보기도 컨퍼런스’를 통해 3일 동안 함께 모여 우리 가정과 교회와 나라의 영 적회복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의 잔치를 갖게 될 것이며 8월에는‘할렐루야 대 성회’를 통해 말씀으로 우리가 변화 받는 시간을 갖게 될 것 입니다. 그 여세를 몰아 9월에는 교회를 떠난 2세 청년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대규모 디너 뱅큇을 열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분위기에서 일류음식을 대접하며 사회에서 존경받고 있는 기독교 음악 인, 운동선수, 사업가등을 초청하여 간증을 듣고 또 복음제시를 통해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 고 근처의 2세 교회로 인도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10여명의 2세 목 회자들이 모여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역들을 통해‘가정을 살리는 하나님의 새 일’이 시카고에서 힘차게 펼쳐지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이 이루시기 원하는‘새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2015년의 첫째날일 뿐아니라 여러분이 살아갈 남은 온 생애의 첫 날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바라보거나 과거를 바라봄으로 옛 일에 얶매있지 마시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여러 분의 삶과 사역을 통해 ‘새 일’을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는 아름다운 한 해 맞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5년 새해 아침에, 시카고 교회 협의회 회장 강민수 목사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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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시카고 지역 동포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갑오년 미시간 호의 해맞이 행사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을미년의 새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정치 적, 경제적, 사회적 악조건 속에서 분투하시느라 애들 많이 쓰 셨습니다. 좋은 일, 궂은 일,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던 지난 해에 대한 아 쉬움은 과거의 기억 속으로 보내고, 이제 새로운 빛을 발하며 솟아오르는 새해의 태양과 같이 힘차게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새해를 이루어가며, 가정과 일터에서 소원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성사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전세계는 15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내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세계 보 건기구(WHO)에서는“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고국에서는 세월호의 참 사로 한참 자라나는 학생들을 비롯 300명이 넘는 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북핵과 일본의 도발적 행보,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서도 인 천아시안 게임에서는 사격·펜싱· 태권도· 양궁 등 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 하여 연속 5회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되었습니다. 프란 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31대 시카고 한인회가 우리 동포들의 향 후 50년의 발전과 단결의 구심점이 될 Korea Center 건립을 위해 애쓴 한 해 였습니다. 새에덴 교회와 함께 500여명을 모시고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홍인숙 사면 운동, 한가위 동포위 안야유회, Korea Center 발대식을 개최하며 바쁘게 달려온 1년 이었 습니다. 2015년 미국경제는 예년과 같이 완만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나, 미국중앙은행(연준)의 금 리인상, 유로존의 더딘 회복, 각국의 경제영토 확보경쟁 등으로 모든 기업이 사면초가의 어렵 고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생존의 노력을 해야할 상황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남북 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 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한인미주이민 112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향후 50년의 새 희망과 발전을 위하여 한인회가 역점적으로 추진코자 시작한 Korea Center 건립 모금과 구체적 사업에 박차 를 가할 것입니다. 동포사회를 아울러 하나가 되게 하는 사업들을 더욱 힘있게 발전시켜 나가 고자 합니다. 올 한 해 여러분과 함께 더욱 신뢰받고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Korean American Community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적으로 제31대 시카고한인회에 대한 격려와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아니 하심으로 우리 동포들께 한걸음 한걸음 더 다가가 모든 분들을 위해 더욱 힘있게 일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 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원들을 성취하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카고한인회장 서정일 드림

임명

Win TV (MBC Chicago Ch 24.5)

사장 최 천 순 Win Medi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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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1일, 제4회 영광 기타교실 정기 발표회 “1년 반전에 시작한 기타 교 실을 통해 배운 실력으로 동생 의 병상을 지켜 그가 치료됨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불러 주는 곳 어느 곳이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76세의 고령의 나이에 시작 해 잘 될까 염려도 했지만 5년째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은퇴 후 삶 의 보람을 찾습니다.” “기타 봉사를 배운 기타실력 이 체계적인 교육하에 틀을 잡 아갑니다.” 지난 21일 영광 장로교회에서

는 제 4회 영과 기타교실 정기 발 표회가 있었다. 기타교실 15명이 무대에 올랐 으며 손대곤 장로의 지휘에 맞 춰 1부와 2부로 나뉘어 14곡의 성가곡을 연주했다. 이 교회 손대곤 장로는 기타 교 실이 주님을 잘 모르는 이들에 게 기타를 가르치므로 이들이 연습하는 가운데 마음을 열게하 고 복음을 전파는 사역이라고 소 개했다. 영광기타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영광장로교회에서모인다.

한미장로교회, 크리스마스 찬양예배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 미장로교회에서는 지난 19일 크리 스마스 찬양예배를 은혜가운데 가 졌다. 주용성 목사의 예배의 부름에 이 어 한미 유스오케스트라의 찬양 연 주, 피아노 독주, 유치부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캐롤송이 성전안을기쁨 의 향기로 가득 채웠다. 이교회 영어권 샘이픈 목사가 “Prince of Peace”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샘 이픈 목사는 평강의 왕으로 오 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머 하나 님과 화평을 누리며 인간과는 화목 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 다. 청년부가 마련한 그림자 연극“크 리스마스.. 너는 어디에”가 큰 박수 를 받았으며 핸드벨 듀엣, 어머니의

기도모임, 쥬빌리콰이어등이 그 순 서를 이었다. 아울러 함께한 이들의 고요한 밤 거룩한밤을 부르며 예수님의 탄생 을 기뻐하며 복음의 은혜로움을 만 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교회 주용성 목사는 전교인이 3 개월전부터 준비한 찬양예배가 은 혜 가운데 드려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탄생과 구원의 기 쁜 소식이 온 세상에 전해기지를 바 란다고 말했다.

22일, 밥 돌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의 당선 축하행사

노인건강센터 성탄행사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22일 노인건강센터에서는 2014 년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를 가졌다. 시카고, 몰튼그로브, 샴버그 지점 회원 노인과 자원 봉사자등이참석 했으며 참여한 연장자들은 한복이 나 빨간색 옷을 맞춰입고 축제 분 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리스마스 행 사 특별 음식이 제공되었다.

노인건강센터 하재관 사무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모두 들 들떠하신다. 올해도 많은 분들 이 함께 노력해 좋은 행사를 만드 셨다. 내년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노인분들의 행 복한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22일 글렌뷰의 한 호텔에서 는 밥 돌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인 공화당 연말 모임도 겸해 열 린 이날 레리 윤 준비위원장의 환영 사에 이어 서이탁 한인 일리노이 공 화당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서회장은 4년전에 그를 보았을 때 진취적인 모습에 놀라웠다고 말하 며 워싱턴DC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진욱 교수는 지난 11월 중간선거 에서 10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 된 밥 돌드 의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요청에 의해 이자리가 마련되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에 거주하는 이산가 족 문제와 북한 관련 문제등에 대해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하는 통 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순서에따라 무대에선 밥 돌드 연 방 하원 의원은 “자신의 선거를 위 해 노력해준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 들이 있었기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선 거는 사람들을 마음을 나누기도 하 지만 다시 하나가 되어 지역적 문제 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 고 말 했다. 아울러 워싱턴 DC의 자신의 사무 실에 언제든지 방문해 의견을 피력 해 주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일리노이 한인 공화당은 지난 11 월 중간선거에서 IL주지사 당선자 인 부루스라우너 (Bruce Rauner) 와10지구연방하원밥돌드 (Robert

Dold)를 후원하는 전화 캠페인을 2 차례 실시했으며 공화당 랠리에 참 석, 한인 조기투표 행사에 협력 하 는 등 한인들의 정치력을 주류사회 에 인지시키는 역점을 두고 활동해 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울, 성탄절 음악회 지난 22일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 에서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성탄절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성탄 음악회에서는 점프어린 이 합창단이초청되어 성가와 캐롤 을 불렀고, 피아노, 색소폰, 클라리넷 등을 연주했다.


시카고 소식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21일, 리더쉽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크샵 지난 21일 윌링의 한 호텔에서는 미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주최 차세 대 리더쉽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 크샵이 있었다. 13개주 28개의 한인회장단과 미 중서부에 거주하는 한인 젊은이들 이 참여한 이날, 수잔솔티 북한자유 연합회장, 죠슈아스텐튼 변호사, 이 형모 재외 동포신문 대표등이 강사 로 나서 순서를 이어갔다. 수잔솔티 북한 자유연합회장은 똑 똑하고 젊은 차세대들과 만나게 되 어 기쁘고 북한에서 어떤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 보다 관심을 갖고 그들 의 인권옹호와 함께 통일을 준비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이들에게 www.nkfreedom.org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 문해 함께 도울 방법을 모색해야 한 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차세대를 위한 특별 시간으로 지 난 5월 콜로라도주의 공군사관학 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정세 원 소위와 시카고 수도국 엔지니어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 협의회, 신임회장 월터손씨 추대

엔드류 서씨등이 학생들에게 진로 에 대한 조언을 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중서부한인회연합 회 김길영 회장은 처음으로 차세대 청년들과 한인회 연합회가 함께 행 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들에 게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한인사회 의 영향력과 그 중요성을 알리는 계 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중서부 한인회 신시네티 사무총장으로 봉 사하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 한 27세 크리스 박군을 추모하며 그 의 이름으로전달된 사랑의 점퍼를 박군의 부모에게 전했다. 미 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들에게 수료 증을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연계 를 당부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 협의회 가 신임 회장에 월터손씨를 만 장일치로 추대했다. 지난 11일 한인사회 발전협의 회는 총회를 갖고 제 8대 회장 으로 월터손 고문을 선출했다. 단독으로 추천 받아 만장일치 로 회장직에 추대된 월터손 고 문은 지난 24일 기자들과의 만 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월터손 차기 회장은 미중서부 한인공정거래위원회 구성과 소비자 보호원, 소비자 고발센터 설치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전 현직 단체장들의 모임인 한인사회 발전협의회는 신임 회장단의 이, 취임식을 1월 하 순경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 다.

평통 시카고협의회 송년 워크샵 제 16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 시카고 협의회 주최로 지난 20일 송 년 자문위원 워크샵이 윌링에 위치 한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의전행사와 통일 강연회 그리고 만찬 및 감사의 장으로 이어진 이 날 워크샵에는 미주 13개주의 시카 고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여 했다. 환영사에 나선 제16기 진안순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 회장은 2년 여의 세월이 빠르다고 지나온 임기 를 회상하며 함께 해준 자문위원들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오늘의 행사가 민주평화 통일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북한 인 권 결의안이 다른 주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움직일 것이 라고 말했다. 통일 강연회 강사로 나선 수잔 솔 티 북한 자유연합회장은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의 비 핵화에 치중한 정 책을 펼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

중서부 교육단체장 간담회 개최 중서부ㆍ중남부ㆍ미시건 한글학교협의회 임원진 한자리에

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북한인권 문 제가 중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일 후 차세대 리더들이 될 탈북 난민에 대한 지원과 도움도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UN이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형사 재판소에 회부하는 압력 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차 강연에서는 조슈아 스탠튼 변 호사가 정치 수용소에 대해 설명하 였다. 이형모 재외 동포신문 대표는 한민족의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진안순 회장은 18명의 자문위원에 게 모범 자문위원 표창을 수여했으 며 지난 한해 동안 결산 보고의 순서 가 이어졌다.

지난 12월 19일중서부 지역 한글교육 단체장 간담회가 개 최되었다. 금번 간담회에는 김상일 시카 고 총영사를 포함 하유경 시카 고 한국교육원장, 중서부 협의 회 중남부 협의회, 미시건 협의 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특히, 민족 정체성의 구심점으 로서의 한글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 짐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에는 현재 13개 주 총 123개의 한글학교 가 등록되어 있으며, 약 5,000 명의 학생 및 1,000명의 교사 들이 한글교육을 위하여 애쓰 고 있다.

충청도민회 20대 김재창 회장 취임 21일 나일스 소재 장충동에 서 열린 미중서부 충청도민회 이ㆍ취임식에서 19대 김태훈 회 장이 이임하고 20대 김재창 회 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도민회 관 계자들과 주요 한인 단체 인사 등이 참석해 충청도민회 새 회 장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이임 회장단을 격려했다. 20대 김재창 회장은“시카고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그리고 함께 도약, 발전하는 충청도민

회를 만들겠다. 지금까지 충청 도민회를 이끌어온 선배 회장 들과 많은 분들의 노고가 헛되 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청도민회는 10년간 도 민회를 위해 봉사해온 김선기 총무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19 대 조종호, 김재창, 김동준 부 회장, 박정무 사무총장, 김성기 총무, 이경복 이사장, 김태훈 이 임회장 등에게 공로패를 증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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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따뜻한 하루 |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운 이별

종합

시카고체육회 송년회 지난 29일 저녁 나일스의세노야 식당에서 시카고 체육회 송년회가 열렸다. 오후 7시부터 김기영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송년회는 식 사와 함께 2015년 계획에 대해서 브 리핑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일 한인 회장 및 케빈 정, 영화 배우 한지일씨의 참석 등으로 자리 를 빛낸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워싱 턴 디씨에서 열리는 전미체전 참가 를 위한 계획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하였다. 2~300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2015 년 미주체전에서는 1인당 500여불 정도의 예상 경비에 대한 모금 후원 계획 등에 대해서 의견들을 나누었 다. 지난 27일 버지니아에서 진행된

체육인의 밤에 대해서도 성공적으 로 마무리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박창서 체육회 회장과 서정일 한

인 회장의 축사 및 2015년 체육회 계 획 발표로 이번 송년회는 마무리 되 었다.

| 선교현장을 찾아서 |

처음 만나 사랑을 느끼고 평생을 약속합니다. 그 모습 처음 같지 않고, 그 마음 또한 처음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모든 걸 변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당신 예전엔 안 그랬잖아”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변한 상대방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처음을 강요합니다.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꽃이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어서 시들어” 할아버지는 그렇게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였습니다. 자연의 순리 앞에 당연히 시드는 꽃처럼... 마냥 피어있는 꽃 없지만, 그 꽃이 시들었다고 해서 아름다움까지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받아들이세요. 표현하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변하지만, 부부는 사랑해서 만났고, 그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둘을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아홉을 주고도 미처 주지 못한 하나를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 브라운 -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함께 나눌 2015년 선교 기도제목 1. 북한을 위하여 김일성 3부자 우상숭배가 강요 되고 성경의 소지만으로도 처형 당하며 5-6만명의 크리스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 연속 10년째 기독교 박해지수 1위의 지구상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이 다. 2. 아프리카를 위하여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특히 무 장세력‘알 샤바브’의 반기독교 폭력과 테러로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교회들과 성도들의 집 이 불에 타고 파괴되며, 교회 지 도자들이 잔인하게 살해되고 있 습니다. 대표적인 나라가 이집트, 알제리, 모로코, 에리트리아, 에 티오피아, 북부나이지리아, 소말 리아, 수단, 탄자니아 잔지바르섬, 우간다, 차드, 코모로, 모리타니 아 이다. 3. 중동 / 걸프지역 기독교로 개종하면 사형까지 가능한 지역입니다. 사우디아라 비아에서는 기독교로 개종하면 가족으로부터 명예살인을 당하 기도 합니다. 파키스탄의‘신성 모독법’또한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법으로 현재 30대의 크 리스챤 여성(아시아 비비)이 이 법 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되어 있습니다. 이란에서도 한 목사(유세프 나 다르카니)님이 배교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었습니다. 이라크에 서는 크리스챤을 상대로 하는 폭

력과 테러가 끊이지 않아 크리스 챤들이 줄지어 고향을 떠나 난민 이 되어 있습니다. 4. 동남아 아시아를 위하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 남,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무슬림이 장악한 남부 필리핀 등, 이슬람, 불교, 힌두교, 부족 종교, 공산당의 박해가 있는

지역입니다.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한 몰 디브는 공식적으로 기독교인 수 가 제로입니다. 어떠한 기독교 신앙활동도 허락 되지 않으며 크리스챤 외국인조 차 추방되었습니다. 시카고 나눔교회 김영문 목사 제공


종합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 전문가 칼럼 |

오라토리오 합창단 창립37주년 정기 연주회 오라토리오 합창단 창립37주년 정기 연주회가 지난 28일 갈보리교 회에서 열렸다. 오르간 전주곡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은 장영 주 목사는 이날 펼쳐진 합창곡에 대 해 설명을 하며 곡의 이해를 더해주 었다. 장영주 목사는 20여개가 넘는 교 회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바쁘고 힘든가운데 찬양하는 힘으로 이겨 내면서 지금까지 보내왔다고 말하 며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이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이 허락된다면 40주 년까지 자신이 지휘를 맡고 싶다고 개인적인 소감을 표하기도 했다. 헨 델의 메시아중“기뻐하라”와“어 찌하여 열방들이 분노하며”를 소 프라노 김순덕씨와 베이스 표경진 씨가 불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앙의 선배들이 직접 체험한 경

험, 간증과 고백으로 작사 작곡한 수준 높고, 격조 있는 작품을 선정 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위엄과 사랑 과 존귀를 찬양하며 그 이름에 합당 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 찬양의 본질 이고 예배자들의 의무를 대행하는

것이 찬양대의 본분이기에 충성한 다고 합창단을 소개했다. 순서에 따라 오라토리오 합창단 을 지원해온 오국정 전 MB은행 부 행장부부, 김남일 장로 부부에게 감 사패를 증정했다.

시카고한국교육원, 한국화 체험행사 지난 12월 20일(토), 시카고 한국 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ㆍ한국 문화강좌의 특별행사로 한국화체 험행사가 데스플레인스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행사에는 한국교육원의 수강 생뿐 아니라 가족, 한국에 관심 있 는 예비 수강생등 60여명이 참여하 였다. 체험행사는 사군자의 뜻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화의 특징과 기초기법에 대한 실습,“복주머니

접기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에 도전하여 고운 색깔의 한지를 이 용한 자신만의 연하장을 만들었습 니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은은 한 국악을 배경으로 한식을 오순도 순함께 나누며 조용하고 의미 있게 2014년 한국어 강좌의 마지막 행사 를 마무리 하였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의 2015년 봄 학기 한국어ㆍ한국문화 강좌는 오 는 3월부터 시카고문화회관 및 한

인사회복지회에서 매주 화ㆍ목 저 녁 6시 반 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송년모임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가 지난 21일 오후 몰튼그로브 소재 해와 달 식당에서 임원ㆍ이사진 주축의 송년모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 오늘 능력의 말씀 |

애굽으로 도망간 예수님의 가족 당시 베들레헴에는 헤롯이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동방박사가 유대 땅에 왕이 되어야 한다 는 말을 하여 현직 헤롯 왕은 참으로 신경이 쓰였 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자기가 왕인데 어떻게 자신의 아들 도 아니고 누구의 자식이 자신의 왕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 온 마음을 송두리 째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찾아서 죽 이라는 왕의 엄포에 아이들이 있는 사람들은 어찌 할 줄을 몰랐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 고 당황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천사는“요셉에게 아이를 데리고 애 굽으로 피하라! 무슨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태어 난 예수님이라면 왜 도망을 다녀야 하느냐?’고 항 변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애굽으로의 피신 을 보면서 우리 또한 살면서 힘들고 어렵고 지친 일 들을 당하고 어처구니없는 고난을 당할 때 예수님 을 생각하며 위로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면 누구나 이와 같은 고난은 따릅니다. 하지만 1.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고 인도하 심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고 2.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예수님께 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 기만 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운데 임하 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소 성지란 거룩한 곳을 말하지요. 거룩할 성, 땅 지. 널리 퍼져있고 만민이 다닐 수 있는 땅이 있지 만 지정 된 사람만 갈 수 있는 구 분된 땅 중에서도 하나님과 만 나고 대화하는 자리를 성지라 칭하는 같습니다. 모세가 하나 님의 부르심을 받고 불 붙은 나 무 가까이 갔을 때 “이 곳은 거 룩한 땅이니 네 신을 벗어라”하 시며 구분 하셨습니다. 같은 관 념으로 성소도 있습니다. 거룩 한 장소입니다. 구약시대에 성전 을 지어놓고 성소라 하여 일반 인은 통제되었습니다. 지성소는 더욱 더 구분되었었지요. 지금도 교파에 따라서 강대상을 엄격히 통제하기도 합니다. 일반 사회에서도 구분, 일반인 통제 된 곳들이 있습니다. 그 곳 에서는 특별한 일이 진행되는 곳 입니다. 쉽게 생각하기는 병원의 수술실이기도 하지요. 군데 군 데 Restricted Area (통제구역)이 라고 표시 한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모르지만 독자들께서 아시 는 일반인 통제구역이 있을 줄 압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통제 된 지역을 잠시 나눕니다. 장의사(Funeral Home)에는 시 신을 모시는 방(Room)이 있습 니다. 가신 분의 시신을 모시고 오면 이방에서 몸을 씻고, 한국 식 염, 미국식으로 몸이 상하지 않도록 방부처리 (Embalming), 마지막 모습이 아름답도록 화장 도 합니다. 이 방은 오직 License 를 가진 장의사 (Funeral Director, Embalmer) 만 출입할 수 있 지요. 이 방은 장례식장(Funeral Home)에서 일하는 사무직원도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망자 의 몸을 만지는 일을 특별히 구 분합니다. (유대인들도 망자의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히며 하룻 밤 지키는 이를 특별히 구분합 니다) 이 과정이 두 세시간 소요 됩니다. 그리고 장례의 과정이 삼 사 오일 정도 걸리죠. 그래서 장의사(Funeral Director) 는 그 장례기간 동안 망자의 남긴 몸 을 만지고 보며 함께 있습니다. 한 생을 마치신 분 이 누워 계 십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할 일 을 합니다. 얼굴을 씻기고 옷 을 입히고 머리를 빗기며 자연 적으로 저의 마음에 많은 의문 이 떠 오릅니다. 지난 세월 이 몸 을 의지하고 얼마나 고생하셨습 니까? 힘들었든 세월, 일제 강점 기, 육이오의 전쟁, 경제적 궁핍 의 시대를 다 겪으셨지요. 이방 나라 미국에 와서 이민의 삶을

이효섭 장의사

어떻게 감당 하셨습니까? 얼마 나 밤을 낮처럼 낮을 밤처럼 지 내셨습니까? 말 못할 외로움은 얼마나 겪으셨습니까? 자손들 은 얼마나 두셨습니까? 재미있 는 날들도 있었겠지요……등등. 대답 없는 질문들을 해 봅니다. 한번은 목사님의 장례를 치렀습 니다. 모시고 와서 몸을 씻기고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즐 겨 부르는 찬송을 마음으로 작 게 불렀습니다. ‘ 내 구주 예수 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 어 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 그 당시 제가 이 찬송의 배경을 음미하며 거듭 부르고 있었기 에 그 날도 부르면서 의문해 보 았습니다. 이 목사님은 이 찬송 을 얼마나 불렀을까? 그렇게 사 랑하든 예수님 곁에 가셨으니 얼마나 좋을까? 평생 동안 엎드 려 기도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 예수님과 이제 함께 계시니 얼마 나 좋을까? 혼자의 생각을 주고 받았습니다. 언젠가 기독교 TV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선교사님이 ‘ 자신은 멀고 먼 오지에서 고생 하며 힘들고 외롭게 사역하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는 다’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동감 을 하였습니다. 장의사가 일반인 이 통제된 곳에서 칠십, 팔십, 구 십 혹은 한세기의 희로애락, 삶 을 감당하며 지켜 온 한 육신을 마지막으로 모실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남 모르는 은혜가 있습 니다. 영혼과 영혼의 대화는 이 어지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마 음과 정성을 받으시며 좋아하시 겠지 하며 혼자 착각하기도 합니 다.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말 없 이 누워 계신 한 사람의 시신과 함께 있으며 그 분의 삶을 그려 봅니다. 그리고 나의 삶을 바라 봅니다. 평범하지 않는 일, 유가족들로 부터 위탁 받은 일을 하는 장의 사(Funeral Director)는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조주와 대화 할 수 있 는 장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축복과 은혜에 감사 합니다. 이효섭 장의사 (847-99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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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일 금요일

기독교 칼럼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75 |

느티나무도서관 도서 목록 1. (빌 브라이슨의) 셰익스피어 순례 2.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3. (빌 클린턴) GIVING-기빙: 우리 각자의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 4. (사라진 도시)우루아드.1 5. (사라진 도시)우루아드.2 6.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선물,)Touch-세상을 평화롭고 행 복하게 하는 터치, 그 아름다운 희망 보고서 7. (사막의 비밀을 찾아서)최후의 베두인 8.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사장으로 산다는 것 9.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1945~ 10.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1 - 3 11.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북한 현대사 12.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5 13.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1 14.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3 15.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4 16.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사 편지-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2 17.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한국의 역사-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 18. (사진으로 보는) 독립운동.상-하-외침과 투쟁/외침과 투쟁 19. (산책로에서 만난) 즐거운 생물학 20. (살아 있는 날의) 선택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 박용석 관장 630.390.5927 |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 오늘 성경 구절 | 시편 34편 19절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 난에서 건지시는도다 로마서 8장 17~18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 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 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 할 수 없도다 히브리서 2장 9절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 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 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에스겔서 묵상 : 회복과 변화 시리즈 13

회개가 곧 사는 길입니다 에스겔서 13장에서는 거짓 선 지자들과 거짓 여선지자들에 대 한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 습니다. 어느 시대나 거짓 선지자 들은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선지 자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거짓 선 지자들과 거짓 여선지자들이 나 타나서 선량한 백성들의 영혼을 사냥하고 자기들의 배를 채우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거 짓 선지자들의 특징은 그 예언이 임의적이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들은“자기 마음에서”예언하 고,“그들의 영”에 따라“본 것 이 없이”마음대로 예언하던 사 람들입니다. 그들은“황무지의 여우”(3절) 같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성 무 너진 곳에 가서 도와주거나 성벽 을 수축하지도 않습니다.(5절) 그 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 자 들이 아니며(6절), 그들의 말은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라 자신 들이 지어낸 말이었습니다.(7절) 이들은 황무지의 여우같아서 사 람들을 도와주지 않고, 남의 약 함을 오히려 자신의 기회로 보고 먹이로 삼는 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세 가지 심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들은 이스라엘의 공회에 들어오 지 못합니다.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 지 못합니다.(8절-9절) 거짓 선지자들의 또 다른 특 징은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고, 안정에 대한 거짓 느낌을 줍니 다.(10절) 평강이 없는 데 평강이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있다고 거짓되게 안심을 시킵니 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거짓 선 지자들을 가리켜“회칠하는 자 들”(11절) 이라고 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회칠한 담처럼 외식 적이고 위선적인 행동을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외식하 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화 있을 찐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 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 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 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 운 것이 가득하도다”(마23:27) 하나님께서는 회칠한 담 같은 거 짓 선지자들을 폭풍과 폭우와 큰 우박덩이로 심판하실 것이라 고 경고하십니다.(13절) 거짓 여선지자들 역시 자기 마 음대로 예언하고(17절), 백성들 의 영혼을 사냥합니다.(18절) 방 석이나 수건으로 마술 행위를 행하여 선량한 백성들의 마음 을 조종하고, 악인들을 오히려 굳게 하며, 의인들의 마음을 근 심케 합니다.(17절-23절) 이들 은 두어 웅큼 보리와 떡 같은 적

은 대가를 위하여 일을 하며, 결 국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자들입 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하 여“화 있을진저”라고 심판하십 니다. 이 말의 뜻은“아이고, 아 이고”라는 뜻입니다. 통곡하고 울며 슬피 울 날이 온다는 뜻입 니다. 우리는 에스겔서 13장을 묵상 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 니다.“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 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 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 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 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 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 나가라 하리라”(마7:21-23) 2015년 새 해에는 유혹의 욕심 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 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 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회개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회개가 곧 사는 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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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새벽편지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 신학과 의학이 만나는 곳에서 |

전쟁 속에 일어난 크리스마스 기적

사랑이란 전체에 반응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고, 이해받 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랑이란 한 부분 또는 순간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반응하는 것이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실화입니다.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독일, 프랑스, 영국이 마주 보며 전투를 치르고 있습니다. 대치 중인 독일군. 프랑스군. 영국군은 각각의 참호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우울한 크리스마스 전날 밤, 독일군 진지에서‘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잔잔히 울려 퍼집니다. 이에 감동 받은 영국군 진지의 파머 신부가 옆에 있는 백파이프를 들고 반주로 화답합니다. 독일군 참호에서 백파이프 캐롤 연주를 들은 테너 출신의 스프링크가 크리스마스 트리 촛불을 들고 참호 밖으로 나와 백파이프의 연주를 따라 캐롤을 부릅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프랑스군들도 모두 스스로 총을 내려놓는 비무장 상태가 되었습니다. 크리스 마스 이브의 기적이 벌어진 것입니다. 대치중인 3개국의 군인들이 비무장 상태로 대치 지역 한가운데에 모여들자, 영국의 파머 신부가 크 리스마스 미사를 인도했습니다. 3개국 지휘관들이 최초로 얼굴을 맞대고, 하루 동안의 휴전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벌판에 방치되었던 전우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가 족들의 사진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적의를 내려놓은 병사들은 국가 대항 축구판을 벌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오래지 않아 발각됐지만, 이 전선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는 역사에 오래오래 기 억되고 있습니다. - 소천 정리 ------------------------------------------------------전쟁을 잊고 평화가 깃든 밤을 나누며 그들만의 휴전을 즐깁니다. -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아닐까요? -

지하철에서 한 어린아이가 이 사람 저사람을 건드리고 돌아 다니자 한 사람이 얼굴이 초췌 한40대 아버지에게‘아이좀 잘 관리 하십시요!’라고 나무랬 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머리를 숙이고,‘죄송합니다. 지 금 아이 어머니의장례식을 치 르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동 안 병간호하느라 아이를 잘 돌 보지 못했습니다.아이가 어머 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저렇게 천진난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합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지만 사 람들은 (지하철 안에서의부분 적인 모습이 아닌) 아이의 삶에 일어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듣 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히 려 이야기를 듣자 나무랬던 사

김성중 목사 Ph.D., Pastor (전하는 교회) 전 뉴져지 주립의과대학 부교수 (심혈관 연구소)

람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 합니다. 왜 사랑하지 못하나? 왜 사랑 할 수 없는가?는 우리가 부분적 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언 제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은 온전한 것, 전체에 반응할 때야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오래참고, 믿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오래 참는다란 생각/관념 적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다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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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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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원어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 |

“불안감이 주는 선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 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 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 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 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 아 1:7-8). “Be strong and very courageous. Be careful to obey all the law my servant Moses gave you; do not turn from it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hat you may be successful wherever you go. Do not let this Book of the Law depart from your mouth; meditate on it day and night, so that you may be careful to do everything written in it. Then you will be prosperous and successful.”(Joshua 1:7-8) 얼마 전 장안에 큰 화제를 일으 켰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땅콩회황’사건입니다. 이 사건 은 대한민국 사회에 잠재되어 있 는 경영체제의 구조적 악의 현실 을 그대로 반영한 사건이었기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한 일간지 에 따르면 이 사건을 통해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감정 노동(Emotional Labor)’을 하는 분들로 묘사한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직장인이 사람을 대하 는 일을 수행할 때에 조직에서 바 람직하다고 여기는 감정을 자신 의 감정과는 무관하게 행하는 노 동을 의미합니다. 판매, 유통, 음 식, 관광, 간호 등 대인서비스노 동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감정노 동은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할 때 발생하며, 감정노동으로 생긴 감정적 부조 화는 감정노동을 행하는 조직 구 성원을 힘들게 만들며 감정노동

으로 생긴 문제가 적절하게 다루 어지지 않는 경우엔 심한 스트레 스(좌절이나 분노, 적대감, 불안, 감정적 소진)를 보이게 된다고 합 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도, 마음에 상처와 아픔이 있어 도 사람들을 대할 때 마다 내 안 에 존재하고 있는 그 감정을 그 대 로 표출하지 못하고 내 뜻과는 상 관없는 다른 감정을 들어내야 하 는 것 자체를 노동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마치 겉모습은 유유자 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물속의 다리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오리처럼, 그리고 안정감 있는 모 습을 보여주려고 쇼도 하고, 근엄 한 척도 해보지만 내 영혼은 매일 매일 파르르 떨고 있는 우리의 모 습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감정노 동이 지속되면 될 수 록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안감을 느끼게 된 다고 합니다. 여러분은‘불안’이라는 것 차 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아마도 불안이라는 말 자체가 긍 정적인 요소보다는 다소 부정적 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적 일 겁니다. 그러나 오히려 성경은 이 불안이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 께 읽은 본문의 말씀의 배경은 이 스라엘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죽 고 난 이후 그의 리더십을 계승 하는 여호수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내용을 여호수아는 듣고 일을 행했다면, 이제는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 고 친히 이 백성들을 진두지휘해 야 하는 리더자의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모습을 성 경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습니 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모 세의 뒤를 이어 소위 200만명 이 상이 되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 만한 충분한 지도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이다. 강한 용기와 전쟁의 전략가로서 어느 누구와 전쟁을

임무영 목사 한미 장로교회 /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해도 충분히 승리를 감아쥘 수 있는 탁월한 리더자이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지금의 상황 속에서 여호수아가 느끼는 감정을 나타내줌으로써 여호수아의 상태를 독자로 하여 금 엿 볼 수 있도록 합니다.“강하 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내가 어디로 가든 지 너와 함께 하리라” 지금 여호수아는 상당한 불안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 대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 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앎이 겉으로 들어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불안해합니다. 어린아 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이들 의 모든 눈이 여호수아 한 사람 만을 바라보고 있는 그 시선 앞 에서 여호수아는 감정노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항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생각합니다.“이스라 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모세의 존 재는 거의 하나님과 동일한 수준 의 리더자였는데... 과연 내가 그 뒤를 이어 이 백성들을 잘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생각하면 할 수 록 두려움과 불안감이 밀려들어 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본문으로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여호수아 1장 3절의 말씀을 보시면‘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밞는 모든 곳은 내 가 너희에게 주었노니’여기서 참 재미있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두 려움과 불안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너희가 밟는 모든 곳은 내가 너 희에게 이미 주셨다는 사실입니 다. 여기서‘주었노니’라는 단어 (naw-than’)는 동사로서 완료형 시제로 쓰여 있습니다. 다시 말하 면, 이스라엘 백성의 리더자로써 자리매김하며 막대한 임무를 부 여받은 여호수아! 모세를 통해 허락하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 서는 수 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들 을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 앞에서 그도 인간이기에 두려움과 공포 를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데 하나님께서 그 다음 4절에 그 땅의 범위를 ‘곧 광야와 이 레바 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 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 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 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아직 여호수 아는 4절에서 언급한 땅들을 차 지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저 하 나님께서 모세와의 약속을 통해 주시기로 약속했던 땅의 경계를 언급하셨을 뿐입니다. 앞으로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희 생과 아픔이 따를 것이라는 것 을 알고 여호수아는 알고 있었습 니다. 너무나 중차대한 프로젝트 였기에 강한 자신감보다는 인간 이 순순히 느끼는게 되는 감정, 그 불안감이 자리 잡았던 것 같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 다.“여호수아야! 네가 아직 밞아 보지 않은 땅이지만 이미 그 땅 을 내가 너에게, 그리고 네 백성 들에게 주었다. 그 땅들은 더 이 상 가나안 족속들의 땅이 아니라 너희들의 땅이니라.”이것이 하나 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이 사실의 말 씀을 묵상하며 강하고 담대히 나 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로나 좌로

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여 호수아는 생각했을 겁니다.“얼 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불안감 이 큰 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 니다. 여호수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모 든 전략과 전술을 이미 포섭하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 다면, 바로 그‘자신감’을 가장하 고 색칠해 놓은‘건방짐’으로 이 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갈 가능 성이 많았을 겁니다. 우리의 시 야 안에 모든 것을 확보해 놓으려 고 하는 그 욕망 안에 미래를 내 마음대로 움직여 보려는 심보가 우리 안에 놓여 있음을 보게 되 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확보하 고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이 반드 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그랬습니다. 어디 로, 어떻게 될지, 무슨 결과를 만 들어 낼지에 대한 확신의 부재가 불안감을 자신의 영혼 안에 생성 시키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간절 히 찾고 울부짖게 만드는 근원 적인 동기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 는 리더자이지 않았습니까? 여호 수아에 기록된 그의 일생은 바로 자신의 불안감이 오히려 하나님 을 찾고 의지하는 근원임을 인정 하며 살아갔던 삶이었습니다. 여 호수아는 바로 이 불안감의 선물 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5 년은 어느 누구도 밟아보지 않은 땅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 향으로 내 인생이 흘러갈지 우리 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다소 불안합니다. 하지만, 그 불안함 자체가 우리가 앞에서 언급한 부 정적 의미로서의 불안감으로 우 리 인생에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도하심 을 내 삶에서 들어내는 촉매의 역 할을 하게 하는 통로가 되는 은 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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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주님의 교회 새누리 주님의 교회에서 장애인( 자폐)들을 사랑으로 섬길 분을 찾 습니다. 특수 교육을 하신 분 선호, 신학 전 공 무관, 또한 자원 봉사 하실 분도 찿습니다. ㆍ연락처 : (847) 212-0632, 오찬석 목사

■김경희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CD “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 CD입니다. 판매전액은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를 통해서 아이티의 은혜 고아원으 로 보내집니다. Donation 1장 $15, 10장 $120 연락처: 김경희 847.291.6547: alicekimpiano@yahoo.com

■토요 사랑의 교실 봉사자 모집 ㆍ15세 이상 일반인, 의료나 예술, 체육과 관련된 전공자 환영 ㆍ저희와 함께 봉사해주실 분들은 1월 17일 오전 9시부터 4시 반까지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에서 상반기 봉사자 교육이 있다. 성경와 펜을 지 참해 오시기 바랍니다. (301 Ridge ave, Elk Grove Village) 2월 ㆍ첫주에 개강하는 사랑의 교실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1년간 성실히 봉사하고 추천받은 사람에 한해 대

성 경 퀴 즈 맞 추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 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 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은혜’ 지에 연 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재합니 다.

임용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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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상담부 무료 상담 ㆍTel:708-366-7200(비밀보장) ㆍ시간: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느티나무 도서관 ㆍ시간 : 월~토 (수요일 휴관) ㆍ장소 : 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ts Il 60005 (송도 마켓 건너편) ㆍ전화 : 630)390-5927(박용석) 224)425-1002

가로풀이 1. 성결한 생애를 하나님께 약속 하는 표시로 한 홉의 밀가루를 기 름과 유향을 불태우고 떡을 구워 놓고 드린 제사 (출 29:41) 2.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무 대(눅 10:30) 4. 오실 메시야를 약속하신 하나 님의 말씀으로 창세기부터 말라 기까지 39권의 책(고후3:14) 6. 무슨 뜻을 나타내기 위한 표(출 13:9) 7. 아이를 낳을 때 산모를 구호 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창 35:17) 10. 힐기야의 아들로 히스기야 왕 때의 궁내대신(왕하 18:18) 11. 하도 수가 많아서 셀 수가 없 음(대하 12:3) 13. 참된 신앙이란 그 결과가 생 활 속에 경건과 선한 생활을 영위 하여야 함을 보여 주는데 목적이 있다는 신약 20권 째의 성경 16. 모세의 수종자가 되어 항상 회막 곁에 있었던 사사며, 가나안 에 보냈던 12정탐꾼 중 한 사람 (출33:11, 민14:6) 19. 야곱의 첩으로 단과 납달리의 어머니이며 야곱의 장자 르우벤 이 간통하였음( 창29:29) 20.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 분을 산 사람(창25:20-34)이며, 얍복강 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음(창32:22-28)

22. 겁이 없고 용기가 대단 함(출 14:8) 23. 서로 옳고 그름을 주장하여 싸움(창 13:7) 24. 이스라엘 왕으로 부친은 아합, 모친은 이세벨(왕하 9:24) 세로풀이 1. 바라거나 원하는 일(창 4:7) 2. 본명은 엘리야김으로 유다 왕 여호아하스를 바로느고가 애굽 으로 잡아가고 대신 추대(왕하 23:31-36) 3. 앗수르 왕 사르곤 2세가 이스 라엘 포로를 이곳에 옮겼다(왕하 17:6, 18:11) 5. 장래의 일에 대해 상대자와 서 로 결정해 둠(마 20:2) 8. 나라를 다스림(창 41:33) 9. 온 몸에 털이 있으며 네발 달린

동물(창 1:24) 10. 북 왕국 아합 왕과 아하시야 시대에 걸처 사역한 이스라엘의 예언자중 가장 무서운 예언자(왕 상17:1) 12. 솔로몬 왕 말년까지 복속하였 고 솔로몬 왕 말년 소바 왕 르손이 이탈하여 독립(왕상 11:23-25) 14. 숨김없이 사실대로 말함(행 24:14) 15. 몹시 선선하다(창 3:8) 16. 브나야의 부친(삼하 8:18) 17. 엘리사 선지를 잘 대접한 여 인의 거주지(왕하 4:8-37) 18.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첫 사람(창 1:26) 21. 다윗 왕과 솔로몬과 가장 절 친한 교제를 하였던 두로 왕(삼하 5:11-12, 왕상 9:14 )

성경퀴즈 정답

▨종려나무 교회 성경공부 안내 ㆍ월요일 7:00 PM ㆍ화요일 7:00 PM (영어성경공부) ㆍ목요일 8:00 AM (나일스 Panera) ㆍ토요일 10:00 AM / 6:00 PM 최선주 목사 545 Landmeier Rd. Elk Grove Vil-

통령봉사상이 수여됩니다. 메일문의 : chimil94@gmail.com

20. 야곱 22. 담대 23. 다루다 24. 요람

▨종려나무 교회“문화공간”개방 ㆍ매 주일 오후 1:30 : 이명자 선생 님 댄스교실 ㆍ수요일 오전: 바디워십 클래스 ㆍ문의사항 : 847-312-5949, 847-989-2382, 773-251-6622

lage, IL 60007 www.palmtreechurch.com

8. 치리 9. 짐승 10. 엘리야 12. 수리아 14. 고백 15. 서늘하다 16. 여호야다 17. 수넴 18. 아담 21. 히람

▨신년축복 금식성회 ·강사: 김수익부원장 ·날짜: 1/1 - 1/3/2015 매일 새벽 기도회 6시 (금, 토) / 낮 : 오후 1:30 / 저녁 : 오후 8시 ·장소 : 안디옥 기도원 12210 Antioch Rd. Trevor, WI 53179 ·전화번호 : 262-862-9404, 402-968-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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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원 2. 여호야김 3. 고산하불 5.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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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제 2. 여리고 4. 구약 6. 기호 7. 산파 10. 엘리야김 11. 불가승수 13. 야고보소 16. 여호수아 19. 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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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라이프크릭 교회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담임목사 : 박영호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847) 663-0606

(414) 856-9456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생명 수련원

jsahne@hotmail.com

www.pnfchurch.org

701 Locust Rd. Wilmette, IL 60091

헤브론교회

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847)508-2799

(847) 394-8454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www.hebron.org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굳뉴스장로교회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847)392-484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담임목사 : 이휴재 주일예배

영어예배 오전 10:00 한어예배 오전 11:30 어린이예배 오전 11:30 청소년예배 오전 11:30 새벽예배 오전 6시(월/토 제외) 찬양예배 금요일 오후 8시 (어린이, 청소년 자치활동)

www.galumc.org 847-998-4610. 224-558-3887

1696 McGovern St. Highland Park, IL 60035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오후 수요예배 오후 새벽기도 (월-토) 오전 주일 새벽 예배 오전

2:00 8:00 6:00 6:30

(847)710-1005 www.chicagotrinity.org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푸른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정판재 주일예배: 오후1시 주일 EM(영어)예배: 오후1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630)423-1906 1266 N North west Hwy. Park Ridge, IL 60068

다솜교회

담임목사 : 김판호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773) 463-5959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새누리주님의 교회

“사랑과 선교의 공동체”

담임목사 : 오찬석

담임목사 : 김종관 주일 1부:오전8시, 2부:오전10시, 3부:오후12시 수요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금요파워열린예배 : 오후 8시 새벽예배 : 월~금 오전5:30, 토 오전6시 주일학교, 학생회 : 주일 오후 12시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www.chicagodasom.org 목회센터 : 800 Lee st. Des Plaines, IL60016 본당 : 766 Graceland Ave. Des Plaines IL 60016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847)299-5496/(678)448-2933

시카고 벧엘교회

(847) 212-0632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예배 오전 10:30 영어예배 (EM) 오전 10:30 주일학교 오전 10:30 젊은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오후 1:3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수요찬양예배 (수) 오후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4240 W. Irving Park Rd. Chicago IL 60641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예배 영어예배 교회학교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 새벽기도회(화-토)

(847) 674-67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 오전 5:30

www.thebethany.org

4707 W. Pratt Ave., Lincolnwood, IL 60712

여수룬 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주일예배 오전 11:00 어린이예배 오전 11:00 중고등부예배 오전 11:00 영어예배 오전 10:0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 534-2826

(847) 483-919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www.salempeople.net

순복음 시카고 교회

“하나님의 기대 세상의 희망”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갈릴리연합감리교회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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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 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847) 566-5000 www.ipc-chicago.com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 강민호 (Steve Kang)

한국어 현대식 예배 오전 9시 청년 한국어 열린 예배 오후 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오후 1시

(847) 942-1675

www.evergreencommunity.org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시카고 나사렛 성결교회 담임목사 : 양정석 주일 예배 수요 제자반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월~금) 주일학교(주일) Youth(토요일) 한글학교(토요일)

오전 저녁 저녁 오전 오전 오후 오전

11:00 7:30 8:00 5:30 11:00 3:00 10:00

(630) 529-2345 www.ckcn.org 1435 W. Wise Rd. Scha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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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재료 : 새송이버섯 4개, 가지 1개, 마늘쫑 작은 한묶음 (150g) 샐러드 드레싱 : 다진 홍고추 2큰술, 맛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 생수 1큰 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2큰술

이경희 요리 연구가

문의 :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 hebronkyung@hotmail.com

새송이버섯 샐러드

1

4

2

3

◆만들기

1. 새송이는 밑둥을 자르고 반을 길게 잘라서 옆썰기로 도톰하게 숭덩 숭덩 썰어주고 가지도 버섯과 같이 밑둥을 자르고 길게 반을 잘라 옆썰 기로 두툼하게 썰어준다. 2. 썰은 새송이는 뜨거운 팬에 기름살짝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고 가 지는 뜨거운 팬에 기름 없이 노릇하게 구워낸다. 3. 마늘쫑은 4센티 정도길이로 잘라 중간불에 기름 살짝 두르고 응근 히 구워서 익혀낸다. 4. 익힌 버섯과 가지 그리고 마늘쫑은 그릇에 담고 드레싱을 뿌려서 낸다.

◆Tip 새송이와 가지는 얇게 썰지 말고 도톰하게 썰어서 아주 뜨거운 불에 빠르게 구워내고 마늘쫑은 중간불에 익히다가 맛을보면 매운맛이 단 맛으로 변하고 부드럽게 씹히면 꺼낸다. 건강 샐러드로 추천합니다 ~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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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일 금요일

전면광고


한국 교계 소식

에어아시아 희생자 발견… 이 시각 여수제일교회는? 교회 대책위, 언론 대응 중지… 수색 상황 촉각 에어아시아기 실종 사흘 째, 비행 기 실종지점에서 일부 희생자들과 비행기 잔해들이 발견됐다는 속보 가 들어오고 있다. 박성범 선교사 가족이 다니던 여수제일교회는 모 든 언론 대응을 중지하고, 실종자들 의 무사 귀환을위해 간절한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종된 박성범 선교사 가족이 신 앙생활을 하던 여수제일교회(김성 천 담임목사)는 현재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다. 비행기 잔해들이 발견됐다는 소식 에 이어 일부 희생자들도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때문이다. 박성범 선교사 가족들의 뜻에 따 라 여수제일교회에서 진행하던 언

론 대응 활동을 중지하기로 해 취재 진도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 실종소식이 전해진 뒤 교회 측에 서 신속하게 꾸렸던 대책위원회도 가족대표들에게 위임했다. 김성천 여수제일교회 담임목사는 “가족들이 언론에서 박 선교사 이 야기를 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며,“현지에서 사고 수습을 하는 것 에 대해서도 가족 중심으로 하는 것 을 원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회 관계자들은 당회실 에 모여 시시각각 전해지는 수색 상 황에 대비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 우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이 속도를 내면서 실종자 수색 상황에 눈을 떼지못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다. 여수제일교회가 처한 어려움에 여 수교계도 동참하고 있다. 여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손양 원목사기념사업회 등 여수 교계 목 회자들이 교회를 찾아 위로를 전하 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함께 기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교인들은 실종 소식이 전해 지면서부터 매일 새벽과 저녁 8시 하루 두 차례씩 박성범 선교사 가족 을 비롯해 실종자 162명의 무사 귀 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오고 있다. 여수에서 생활하는 박 선교사의 부모 역시 마음을 졸이며 수색 상황 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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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은 밥 퍼, 총회는 꿈 퍼” 예장통합, 다일공동체와 업무협약체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다일공 동체는 상호 업무협약식을 체 결했다. 두 곳이 해방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맞으며‘다일은 밥 퍼, 총회는 꿈 퍼’를 슬로건으 로 함께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 는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예장 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해 방 70주년을 맞는 해에는 이 땅 에서 밥을 굶는 사람이 한 사람 도 없도록 서로 적극적으로 협 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 사는“한국 교회가 소외된 이 웃을 잘 섬기는 모범을 보여 주 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장통 합과 다일공동체는 상호 발전 을 위한 연구, 의견교류 및 정보 교환, 인적ㆍ물적 자원 연계 및 지원(각종 교육, 긴급구호 등), 사회복지사업 실습, 실천기회 및 장소 제공(국내, 국외) 등 기 타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는 상호 합의 후 협력하게 된다.

교계 신년 각오 “도덕적 표준 제시하는 해로 삼겠다” 2014년을 뒤로 하고 이제 동해 바 닷물로 말끔히 씻은 얼굴을 힘차게 내미는 새해를 맞이했다. 을미년 청 양의 해에는 아픔보다 기쁨이 더 많 이 있기를 소망하며 기독교계 주요 연합기관 및 교단들이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정리했다. 교회가 사회로 부터 여러 지탄을 받은 만큼 새해 엔 철저한 자성과 행함을 통해 도덕 적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다짐이 담 겨있다. ■ 교회협, 한교연 등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 무는“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서 눈물 흘리는 자들 을 위로하심으로 희망이 되셨다”면 서“지금 이 순간 가장 낮은 곳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 의 빛이 비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인사했다. 대사회적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아 픔 치유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하는 한편 민족 화해를 요청했 다. 김영주 총무는“아직 세월호 참사 의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기에 진상 조사, 처벌, 배상 등이 철저히 이루어 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노동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회의 일 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 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 사)는 교회가 부흥보다 더 귀하게 여 겨야 할 것이 약자들을 섬기는 일임 을 재차 강조했다. 양병희 목사는“새해 아침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주시는 긍정의

힘, 어떤 역경과 어려움도 능히 이겨 낼 수 있는 사랑의 힘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주님은 새해에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 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 했다. 또한“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 성장의 달콤함에 취해 있는 동안 하나님의 교구인 이 웃과 세상은 어느새 높은 담이 가로 막히고 복음적 나눔과 소통마저 단 절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지난 1세기 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제2 부흥을 외치기 전에 철저한 회개와 영적 도덕적 각성과 갱신이 선행되 어야 한다”고 했다. 양 대표회장은“한교연은 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 곧 교 회 일치와 연합을 통한 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복음화 사명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섬김을 다하는 사역에 변 함없이 발 벗고 나설 것이며 하나 님의 뜻을 이루기위해서 어떤 기득 권도 내려놓고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 목사) 은“2015년은 한국교회가 복음전 래 13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 는 해다. 지나온 세월 속에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온 발걸음을 재조명 하며 자유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 겠다”고 조언했다. 이윤재 목사는“지금의 한국교회 는 사분오열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몸 전체로서 성장한 것이 아니라 분 열된 자기 몸의 보호와 증식, 자기

확장적 측면에서 성장했다는 것인 데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먼저 교회가 평화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통일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했다. 특히“한국교회의 부족한 부분은 영성의 부제에서 온다. 우리는 자기 변명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고 통곡 하고 회개해야 한다. 먼저 철저한 자 기 고발과 자성을 통해 거듭나야 한 다. 한국사회를 향하여 도덕적 표준 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사회 에 대하여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예장 통합, 감리교 등 교단 메시 지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는 대한예 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 사)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정영택 총회장은“우리는 모든 역 사를 하나님의 인도함으로 믿으면 서 2015년에 틀림없으신 하나님 의 통치권이 교회, 노회, 총회, 우리 의 삶의 터전 대한민국, 디아스포라 750만과 온 세계 위에 있기를 기도 한다”며“북한 땅을 비롯하여 전쟁, 기아, 질병, 가난, 억압으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한 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장 통합은 △ 그리스도의 제자 됨을 새롭게 하 고, △교회 민족공동체의 치유자로 서의 역할을 재정립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정 총회장은“이를 위해 무엇보다 도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한 영성 의 깊이를 가지며 실천을 위한 조직 을 구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 남선 목사)은“한 해를 보내면서 사 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공의에 기초하여 스스로 를 개혁하는 자세로 나아가되 사랑 으로써 화합하며 사람을 살리는 총 회가 되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부족 한 모습”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 냈다. 백남선 총회장은“그러나 2015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힘써 구하는 가운 데 교단과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더욱‘그 의’를 쫓아 행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새해 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 혜 안에 있는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 여 자신을 내어주며 희생하는 교회 의 본연의 모습이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황용대 목사)는“2014년의 크고 작은 사건 들 속에서 우리 기독교가 담당한 역 할들을 되돌아보며 개인의 영적인 성숙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 올 한해 기독교가 이 땅에서 한 알의 밀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와 더불어“꽤 오래전부터 한국 교회를 향한 많은 우려와 질책, 비 판이 있어왔다”며“한국기독교장 로회는 이러한 비판과 음성에 대해 서 철저하게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 며 회개하기로 결단했다. 먼저 우리

의 잘못된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 짐했다”고 제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 재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언행 일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용재 감독회장은“모든 생각, 태 도와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사람답게 하나님을 높여드리 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 가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믿는 사 람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는 평가 를 받을 만큼은 되어야 한다”면서“ 즉 신앙인답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입은 사람들은 예전의 구습을 좇 는 더러운 생각과 행실을 벗고 새로 워져야 한다”라며 “기독교의 참 된 구원의 진리와 성서적 경건을 생 활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서적인 구원의 길을 살아 가야 하고, 믿음과 사랑을 통해 성 화와 완전으로 나아가는 실천적 제 자의 도리를 구체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재 감독회장은“나 또한 감독회장으로 올 해 아펜젤러 스크랜턴 선교 130주년기념 사업 을 잘 준비하려는 소원이 있다”며 “감리회가 향후 50년을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입법의회를 잘 마 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스미션 한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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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김무성 친박불만에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시끄러운 것” 당대표 6개월 “제일 아쉬운 건 소통부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친박 계 의원들의 불만에 대해 민주 주의는 기본적으로 시끄러운 것이라며 이해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대표 6개월에 가장 아쉬 운 점은 소통부족이라고 진단 하고 새해에는 더 많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1일, 젊은 당직자 들과 함께 영화‘국제시장’을 관람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 나 취임 6개월의 소회와 함께 최근 현안에 대해 이렇게 밝 혔다. 김무성 대표는“지난 7·30 재 보선에서 예상을 깨고 많은 의 석을 차지한 것을 가장 큰 보람 으로 생각한다”면서“아쉬웠 던 점은 당대표로서 더 많은 소 통을 해야 하는데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새해에 더 많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전날 친박계

의원들이 대규모 회동을 갖고 인사전횡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민주주의는 기본적으 로 시끄러운 것”이라면서“충 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 생 각하고 오해에서 생긴 이야기 는 잘 이해시켜 드리려는 노력 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핵심의 원 7인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데 대해서는“그렇게라도 만나 서 소통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 고 생각한다”며서“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과 그런 형식의 소 통을 많이 해주기 바란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사회의 큰 문제는 진영논리에 빠져 한 발 짝도 진전하지 못하는 것이라 며 우리 역사를 품는다는 차원 에서 신년 1일 아침 동작동 현 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소 를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문 기자

중국서 한국인 14명 마약반출 혐의로 구속 중국에서 우리 국민 14명이 마약 반출 혐의로 현지 사법당국에 구속 됐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호주 행 여객기를 타려던 한국인 14명 등 22명이 수십kg에 달하는 마약을 소 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이 가운데 8명은 무 혐의로 석방했지만 한국인 14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중국에 체류 중인 교민들 로서, 호주에 사는 우리 교민의 부 탁을 받고 짐을 대신 옮겨줬을 뿐이 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광저우 총영사관을 통해 관계당국을 접촉,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영사면회를 긴급 신청해놓고 필요한 영사 조력 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제표 기자

‘4만불시대’ vs 野 ‘경제 민주화’ 朴대통령 신년사 열쇳말… 친박 공세받은 김무성은 ‘혁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국 민소득 4말달러 시대’로 상징되는 경제성장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드 라마‘미생’으로 대표되는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경제 민주화’ 에 방점을 찍었다. 새해 희망과 계획을 담은 신년사 를 보면 국정운영에 대한 박 대통령 과 야당과의 큰 온도차가 엿보인다. 박 대통령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어렵 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국민소 득 4만불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우리의 선배 세대들이 그러 했듯이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 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며“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의 활 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 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화두로 던진‘통 일 대박론’을 이어갔지만, 비중은 경제 쪽에 더 실렸다는 평가다. 정부 발표와 달리 아직 현실에서 느끼는 경제 온도는 여전히 냉골이 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박 대통령 은 내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회복에 두고 정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신년사는‘불평등 해소’로 요약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위원장은“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 소하고 국론을 통합하여 다함께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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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 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 혔다. 문 위원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대 위 회의에서“새해에는 우리 사회 수 많은 미생들이 완생하는 한해가 되 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국 민대통합을 위해서라도 경제적 불 평등을 막을 대책이 절실하다는 것 이다. 새정치연합이 실제 비정규직 해소 등 경제민주화를 위한 법안을 관철시킬 지에 따라 2015년 성적표 가 달라질수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년사는 청와대와 야당의 중간지점에 있다. 김 대표는“경제체질 강화와 경제 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 극 뒷받침하겠다”면서도“어려운 국민들을 돕는 것은 나라의 의무

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적극 응답 하겠다. 격차해소를 통해 국력을 훼 손하는 다툼과 갈등을 최소화하겠 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과의 미묘 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는 경제 정책에 대해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면서도 종종 독자적 목소리를 낼 지 주목된다. 김 대표가“새로운 정치, 살아있는 정치로 국가혁신을 선도하겠다”며 혁신을 역설한 점을 두고도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 당 혁신 차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 겠다고는 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영 향력을 발휘할 여의도연구원장 자 리를 놓고 친박 의원들과 갈등을 빚 고 있어서다. 김 대표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 재단 명예이사장을 연구원장에 앉 히느냐 여부가 여권 권력구도 지형 을 가름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정치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이재오 “靑, 속좁은 정치 그만… 국민의 실망·분노 큰 한해”

선언보다는 성의가 필요한 때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31일“국 민의 눈으로 보면 실망과 분노가 점 철된 한 해였다”며“청와대가 환골 탈태해 속 좁은 정치를 그만둬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에 올린 글에서“2015년에는 청와 대가 환골탈태해 속 좁은 정치를 그 만했으면 한다. 국가나 권력을 사유 화하지 말고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패거리 정치하지 말고, 너그러운 정 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당 지도부는 청와대의 눈치를 그만 보고 국회의원들은 당 지도부 의 눈치를 그만 봤으면 좋겠다”며

“당의 사유화가 문제가 아니라 전 당의 눈치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눈치는 오직 하나, 국민의 눈 치만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에 대한 당부의 말도 남 겼다. 이 의원은“지도부는 그들이 선출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 다”며“청와대와 수평적 관계라느 니 할 말은 한다느니 당내 민주화라 느니 이런 말들이 공염불이 돼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새해에는 청와대나 당 지도부가 다수의 국회의원들의 생 각을 깔아뭉개는 옹졸한 짓은 안했 으면 좋겠다. 당을 시종 부리듯 해서

도 안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 다. 이 의원은 지난 한 해에 대해“국 내외 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고 국민 모두가 힘겹게 한 해를 보냈다. 당· 정·청도 나름대로 수고했다”면서 도“그러나 국민의 눈으로 보면 실 망과 분노가 점철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새해 사자성어로‘巧不若拙’( 교불약졸, 재주 부리는 기교는 서투 름만 못하다)을 꼽으며“나라 안팎 이 어려울수록 정의롭게 살아야 한 다”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알고보니 사흘전 서명… ‘꼼수’ 논란 여야 “이미 저질러놓고… 국민 알권리 침해” 맹비난 한·미·일 3국 국방부간 체결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 일 정보공유 약정’과 관련해 국방 부가 체결 시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 아‘꼼수’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29일 북한의 핵과 미사 일 위협에 관련한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를 위한 약정이 이날 새벽 0시부로 체결과 동시에 발효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이 약정은 한·미, 미·일 양자협정에 명시된 제3자와의 정보 공유 관련 조항을 근거로 미국을 통 해 비밀정보를 공유하는 방법과 절 차를 수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약정을 통해 공유되 는 정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에 관한 정보로 한정되며, 한·미·일 은 상호 동의하는 범위 내에서 정보 를 공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관계자는 지난 26일 기 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약정이 곧 체결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약정 체결의 시점이 다. 국방부는 당시 약정을 오는 29 일 체결할 예정이고 체결과 동시에 약정이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약정 전문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23일, 일본은 26일, 그리고 우리 역시 백승주 국 방부 차관이 26일 약정에 서명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현안보고에서“정 보공유 약정문 서명은 미국이 23일, 일본이 26일에 했으며 우리나라도 26일 오후에 했다”면서“절차상 시 간이 필요해 (발효일은) 29일로 했 다”며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따라서 국방부가 약정 체결 계획을 언론에 알린 시점에 이미 미국은 서 명을 완료했고 한국과 일본 역시 몇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양 떼가 자신들의 해가 오는 것을 아는 것마냥 목장을 누비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 괴 사고, 윤 일병 사망 사건 등 유독 대형 사건사고가 많은 한 해를 보낸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마음에 새겼다. 또한 슈퍼갑들의 횡포가 국민들의 공분 을 샀다. 하루하루 자신들의 위치에서 상생하며 최선을 다하던 국민들은 자괴감에 빠질 수 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을미년 새해는 양털처럼 포근하게 서로를 감싸며 모두가 안전하고 상생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한 2015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을미년,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시간 뒤에 서명을 했다. 그럼에도 국방부가 며칠 뒤인 29 일 약정이 체결될 것처럼 언론에 알 린 것은‘밀실 추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 적이다. 앞서 국방부는 아베 정권의 군사 대국화와 급격한 우경화 등으로 인 한 한일 관계 악화와 국민여론을 고 려해 한·일간 정보공유 약정 체결 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수차례 밝힌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최근까지 정보공

유 약정 체결과 관련해 제대로 된 설 명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 일본 언론 을 통해 약정 체결 임박 소식이 전 해지자 뒤늦게“실무수준에서 논의 를 진행 중이며, 상당부분 진전이 이 루어지고 있다”고 관련 사실을 인 정했다. 국방부가 수차례 투명한 진행을 약속했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은 일 본 언론을 통해 한.일간 정보공유 약 정 체결이 임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 때문에 이날 열린 국방위 에서도 국방부의 이 같은 행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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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사설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목전에 두고 정부가 29일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전격 제안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 해 대화를 갖자고 언론을 통해 공식 제안하고 류길재 장관 명 의의 전화통지문을 김양건 북 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 남비서 앞으로 보냈다. 통일준 비위 정부측 부위원장인 류길 재 장관과 민간 부위원장인 정 종욱 인천대 석좌교수가 서울 이나 평양, 혹은 제3의 장소에 서 북측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는 내용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남 북관계가 결빙상태를 지속해 왔던 상황에서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정부가 당국간 대화를 제의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남 북장관급 회담은 참여정부 말 기인 지난 2007년 5월 이후 7 년 반 동안 한 번도 열리지 못 했다. 작년 6월에는 남북당국회 담을 추진하면서 양측 대표를 장관급으로 할 지, 차관급으로 할 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회담이 무산돼 가족 상봉을 손 꼽아 기다리던 고령의 이산가 족들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올들어서는 지난 2월 1차 남 북 고위급접촉을 가졌고, 10월 에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문했던 황병서 인민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대표단 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었 다. 그러나 남북 군사당국자 접 촉에서 북측이 남측의 대북전 단 살포를 문제 삼으면서 2차 고위급 접촉이 성사되지 못하 는 굴곡을 겪기도 했다. 우리측의 대화제의를 북측이 수용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 하다. 다만 최근 일련의 흐름은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 북측은 지난 16일 박지원 새정치민주 연합 의원에게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데 이어, 24일에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이 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한 질타가 이어졌다. 국방위 새누리 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이미 다 저지르고 사후약방문이라는데 국 방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국 방부를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윤후덕 의

회장 앞으로 보내는 등 휴화적 인 제스처를 취했다. 박근혜 대 통령도 이날 핵심국정과제점검 회의에서 “새해에는 한반도 평 화통일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 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대화의 지를 천명했다. 다만 이번 대화제의의 주체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라 는 점이 변수이다. 대통령직속 인 통준위가 남북개발협력 등 남북교류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기존의 대화채널 을 대체한다는 측면에서 북측 에 호의적인 메시지로 작용할 수도 있고, 다른 한편에선 북측 이 통준위를 흡수통일의 전위 부대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 여왔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목 소리도 있다. 일부 전문가는“ 지금까지 남북대화에서 대통령 자문기구가 대화의 주체가 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공은 던져졌고 북측의 호응 을 기다리는 시점이지만, 남북 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라는 민족적, 시대적 소명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 첫걸음 은 대화의 복원이다. 또, 대화 복 원을 위해서는‘선언 보다는 성 의’가 필요하다. 통일대박 같은 절차가 생략된 선언보다는 상 대를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뒤따라 야 한다. 북측도 군사적 긴장조 성이나 도발적인 발언을 자제 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당국간 대화에 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 하자고 제안했다. 안건을 좁히 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뿐 아니 라 북측이 기대하는 금강산 관 광 재개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 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정례적 으로 상봉하게 해 주는 것은 인 도주의 차원은 물론, 인권의 문 제이기도 하다. 교류와 협력은 남과 북에 모두 이득을 가져다 주는, 그 어떤 것에도 견줄 수 없는 창조경제이다. 이런 중차 대한 의미에 비춰 남북당국은 5.24 조치 해제 문제를 포함해 교류 확대를 위한 보다 전향적 이고 성의있는 대화에 나서야 할 때이다.

원도“이미 26일 저녁 사인했고, 오 늘 0시부터 약정이 발효된 상황”이 라면서“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전임 국방장관이 투명하게 추진하 겠다고 했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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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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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광복 70주년… 北 대화 적극 추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 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을미년 올해는 번영과 안락 의 상징인 양(羊)처럼 온 나라 에 기쁨이 넘치고 국민 여러분 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 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가적인 큰 어려움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왔습니다. 이웃의 아픔 을 나누며 우리의 더 나은 내 일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국 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 니다. 새해는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 약하는 ‘희망과 전진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다져온 국가 혁신의 확고한 토대 위에 안전 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 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나갈 것입니다. 국 민 여러분이 경제 활성화의 성 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 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 니다.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을 힘있게 추진해 국민 여러분 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우려가 현실로… ‘구속시킬 사안이냐’ 불만도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정부는 광 복의 참된 의미를 되살려 한반 도에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북한과 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쓰 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 두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세 계 속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 신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 으십시오.

北, 대화제의 무응답…”대북정책 전환 촉구” 북한은 31일 정부의 남북 회담 제 의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남 한의 시대착오적 대결정책을 철회해 야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북남관계를 파국 상태로 몰아넣은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이라 며“남조선 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대 결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이 해를 마감짓는 오늘의 북남관계 현실은 너무나도 파국적 이며 험악하다”며“우리에 대한 남 조선 당국의 적대관념과 대결정책 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

조현아 구속에 대한항공 ‘초상집’ 분위기

라고 비난했다. 신문은“남한의 드레스덴 선언과‘ 환경, 민생, 문화’의 너울을 씌운 대 북제안이라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북한변화, 붕괴를 노린 것”이라며,“ 남조선당국이 추구하고 있는 대북 정책의 최종목표는‘북의 변화’라 는 것은 잘 알려진“이라고 주장했 다. 또“괴뢰들이 쩍하면 통일대박을 부르짖고 통일준비위원회를 내온 다, 통일헌장과 통일헌법을 만든다 하고 분주탕을 피웠다”며 대화 제 의의 전면에 나선 통일준비위원회 를 거듭 비난했다. 안윤석 대기자

‘땅콩 회항’사건의 주인공인 조 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서부지법이 30일 항공기 항로 변경 등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에 대 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재벌가 딸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되는 오명 도 쓰게 됐다. 직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초조하 게 지켜보던 대한항공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초상집 분위 기로 변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여론이 워낙 좋지 않아 구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증거 인멸 교사 혐의가 빠 져 구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한가 닥 희망을 걸었던 탓인지 실망하는 모습은 역력했다.

직원들은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되 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대 체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다. 한 직원은“국민 여론이 너무 좋지 않아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했지만 막상 (구속)소식을 들으니 안 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법원이 판단을 한 만큼 특별히 할말은 없지만 구속까 지 될 사안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 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의 구속으 로 결론 난 이번 사건은 처음에는 재벌 3세의 도를 넘은‘갑질’정도 로 비쳐졌을 뿐 구속까지될‘중대사 안’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 았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조 전 부사장 이 곧바로 사과를 하지 않고 항공기 에서 쫒겨난 사무장에게 책임이 있

다는 식의 해명자료를 8일 밤 뒤늦 게 내놓으면서 여론은 결국 폭발했 다. 이틀 뒤인 10일 참여연대는 검 찰에 사건을 수사의뢰했고, 검찰은 하루 뒤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 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궁지에 몰린 조 전 부사장은 뒤늦 게 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지 만 상황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 였다. 참여연대 관계자는“금력이 있다 는 이유로 승객의 안전은 아랑곳 하 지 않고 상하관계에 있는 직원에게 부당한 행위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 땅하다”며“법이 이런 행위에 대해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3세 딸의 도를 넘은‘갑질’과 올바르고 신속하지 못한 대응이 결 국 구속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가져 온 꼴이 됐다. 이동직 기자

조현민 전무 “복수할거야!”… 문자 일파만파에 사과 30일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반드시 복수하겠 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 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 다. 이를 보도한 한겨레에 따르면, 조 전무가 지난 17일 서울서부지방검 찰청에 출석한 언니 조 전 부사장 에게“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 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 됐 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 해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 로, 30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때 제 출된 수사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알 려졌다. 한겨레는“조현민 전무가 누구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

는 불확실하다”면서도“다만 조 전 부사장이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된 사내 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 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며 파장을 일으키자 조현민 전무는 이날 오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오늘 아

올해 세계 각국, 북한에 5,100만 달러 지원 2014년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대 북 인도주의 지원은 약 5,100만 달러 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31일 유엔 인 도주의업무조정국(OCAH)과 세계 식량계획(WFP)은‘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를 인용해“세계 각

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은 약 5,100 만 달러로 2013년 6,300만 달러보 다 18%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2014년 전체 대북 지원의 69%인 3,600만 달러는 주로 세계식량계획 과 식량농업기구를 통해 식량 등 영 양 지원에 집중됐다.

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 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 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멍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며 잘못을 인 정했다. 조 전무는 또“치기어린 제 잘못이 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 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 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 17일 대한항 공 마케팅부문 임직원들에게“저부 터 반성합니다. 조직문화나 지금까 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 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는 내 용의 이메일을 보내 재벌 총수 일가 의 무책임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 은바 있다. 김민수 기자

세계식량계획은 2014년 이 기구 를 통해 북한에 영양 지원을 제공한 나라는 한국과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 총 10개 국으로, 기부금액은 총 3,3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유엔도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을 통해 세계식량계획에 325만 달 러, 식량농업기구에 100만 달러를 지원해 북한 주민들에게 보건과 영 양 지원을 도왔다. 안윤석 대기자


세계

“맥도날드 직원들, 한인폭행 코미디 보듯 웃어” 피해 60대 한인, 부상으로 생업지장… 정신과 치료도 최근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60대 한인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으 로부터 빗자루 폭행을 당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맥도널드 직 원들이 말리기는 커녕 깔깔대며 웃 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 될 조짐이다. 이번 사건의 한인 피해자 제임스 김씨의 손해배상 소송을 맡고 있는 미국 변호사 배문경씨는 31일 CBS 라디오 (FM98.1)‘박재홍의 뉴스 쇼’에 출연해“CCTV 영상을 보면 제임스 김씨가 폭행을 당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던 직원들이 마치 코미 디를 보듯이 마구 웃었다”며“코미 디 보듯이 힐끗힐끗 웃는 장면이 있 었고 또 깔깔대고 웃는 친구들도 있 었다.그래서굉장히충격적이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또“제임스 김씨가 폭 행으로 인한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 이 있었다”고 피해상황을 전하며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너 무 힘들어 했으며, 정신과 치료도 아

직까지 받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폭행을 당했던 제임스 김씨의 근 황에 대해 배 변호사는“정신적으 로 너무 힘들어 한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도 좀 가서 받아야 될 것 같다 고 하시더라”며“누구든 어디를 가 서 자기가 두드려 맞을 거라고 생각 은 안한다. 게다가 점원한테 맞아서 공포증 같은 게 생기신 것 같다고 말 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도배와 페인트칠 관련 일을 하는 제임스 김씨는 이때 당한 부상 으로 인해 생업에도 지장이 있었다 고 덧붙였다. 배 변호사는 제임스 김 씨 사건이 있을 비슷한 시기에 다른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한인 노인들 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는 등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4 차례의 홀대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 했다. 송대성 기자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영국에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서아프리카 의료종사자’ 최근 시에라리온에서 영국 스코틀랜드로 귀국한 의료 종 사자가 29일(현지시간) 글래 스고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 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스코틀랜드 주정부 수반 니콜라 스터전은 “해당 환자 는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 자들을 돌보던 여성 의료 종사 자로,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 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영국항공(BA) 여 객기를 타고 런던의 히드로 공 항을 거쳐 전날 밤 글래스고 에 도착했으나 이상증세를 느 껴 이날 아침 입원해 격리조치 됐다. 현재 글래스고의 가트네이 블 병원 전염병동에 있는 이 환 자는 환자수송기를 타고 런던

실종 에어아시아機… 잔해 이어 시신도 발견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 편 탑승객의 시신 6구가 수습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BBC 등 외신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까지 시신 6구를 수습하고 여객기 잔해들을 수거했다. 앞서 30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

습된 시신이 40구라고 밝혔지만, 곧 3구로 수정하는 등 혼선을 빚기 도 했다. 잔해와 시신이 발견된 해상을 둘 러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은“선박과 헬리콥 터 등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을 벌여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데 집중하 라”고 지시했다. 이어“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 피해자 가족들이 용 기와 힘을 얻도록 기도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군 잠수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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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부 수십 명과 군함 3척 등 이 투입됐으며, 날씨가 악화되기 전 에 수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수색 지점은 처음 잔해를 발견한 곳에서 약 62㎞ 떨어진 곳으로 수심 은 25~30m로 얕은 편이다. 전날에는 선박 30척과 항공기 15 대, 헬리콥터 7대 등이 수색에 동원

의 왕립자유병원 격리병동으 로 이송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 환자 와 같은 여객기를 타고 런던에 서 글래스고로 이동한 승객 71 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는“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 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시에라리온 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 윌리엄 풀리가 현지에서 에볼 라에 감염돼 런던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간 적은 있으나, 영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현재까지 모두 2만81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이 중 7,842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박종환 기자

됐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도 협력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블랙박스 신호를 감 지하는 잠수함 탐지기 2대를 파견 했다. 미국은 이미 구축함인‘샘슨’호를 파견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 배치된 해군함‘포트워스’호를 추가로 파 견할 예정이다. 중국도‘황산(黃山)함’을 수색현 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도 수색·구조 작업 지원 을 위해 해상초계기 P-3C를 1대 파 견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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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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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휴대폰·전자 책, 수면에 악영향 액정에서 나오는 짧은 빛 파장이 생체리듬 방해 잠자기 전에 휴대폰 등 빛을 내는 전자기기를 이용하면 건강과 생체 리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정 화면에서 나오는 푸른색의 짧은 빛 파장이 인체의 생체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엄 앤드 위 민즈 병원(BWH;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신경과학자 안 네 파리 창(Anne-Marie Chang) 박 사는“휴대폰 등으로 전자책을 읽는 사람은 종이책을 읽는 사람에 비해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저녁잠이 적어졌고, 멜라토닌 분비 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하루의 생체리듬 시계가 늦게 맞춰져 다음날 아침 피로의 회 복 정도가 떨어졌다. 이전 연구를 통해 파장이 짧은 푸 른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생체리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고, 긴장감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 혀졌지만 전자 기기들이 수면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 려진 것이 거의 없다. 잠들기 전 빛을 방출하는 기기의 사용이 문제가 되는 것은 빛이 인 체의 자연적인 수면 패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만성적인 수 면 장애를 일으킬 위험성도 크기 때 문이다. BWH 연구진은 12명의 입원 환 자를 상대로 2주간 실시한 연구에 서 참가자들 절반에게 5일 연속 매 일 밤 잠들기 전 4시간 동안 테블릿 PC로 전자책을 읽도록 했다. 다음 5 일간은 같은 조건에서 종이책을 읽

| 노컷그래픽 |

2015년 경제 전망은 비관적

도록 했다. 나머지 절반은 반대로 처 음 5일간 종이책을 읽고, 이후 전자 책을 읽도록 했다. 태블릿 PC로 책을 읽은 사람은 수 면을 취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 고, 저녁 시간에 덜 졸려했으며, 렘 수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또 멜라토닌의 분비도 감소했다. 멜라 토닌은 대개 저녁 시간에 증가하며,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다. 더구나 전자책을 읽은 사람은 하 루의 생체리듬이 한 시간 이상 늦춰 지는 것으로 멜라토닌 수치를 통해 나타났다. 전자책을 읽은 참가자들은 취침 전 덜 졸려하는 대신 8시간의 취침 후 다음날 아침에는 반대로 더 졸려 했고, 정신 상태도 종이책을 읽은 사 람에 비해 맑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태블릿 PC만 사 용했지만 휴대폰과 랩탑, LED모니 터 등 푸른 빛을 내는 다른 전자 장 비들도 그 영향은 같았다.

BWH의 수면과 생체리듬 장 애 과장인 찰스 체이슬러(Charles Czeisler) 박사는“지난 50년간 평균 수면 시간과 질이 지속적으로 떨어 져 왔다”며“특히 이미 상당한 수 면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의사소통과 오락, 독서 등을 위해 전자 기기들 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기들 이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건강과 안 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최근 밤에 빛에 과다 노 출되는데 따른 만성적인 멜라토닌 부족 현상이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 암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밝혀진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 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근호에 실 렸다. 감일근 기자

기아차, ‘2015년형 K3’ 출시 기아자동차는“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킨‘2015 년형 K3’시판에 들어갔다”고 26 일 밝혔다. 본격 시판에 들어간‘2015년형 K3’는 전 모델에 타이어 공기압 경 보 시스템(TPMS)을 기본 적용하고,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고 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상품 경쟁 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은 센서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의 이 상 여부를 계기판에 알려 줘 고객의 안전 운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기아차는 특히‘2015년형 K3’는 안전 사양이 추가됐음에도 불구하 고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하고 인

상폭을 최소화하는 등 합리적인 가 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최고 의 차’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에 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2015년형 K3’로 돌아왔다”며“2015년에도 고객에게 더 사랑 받을 수 있는 브 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다”고 말했다. 윤석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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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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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항공기서 폭행 난동 부린 40대 징역형 술에 취해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에게 욕설과 폭 행 등의 난동을 부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8단독 김 영하 판사는 31일“항공보안법 위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 소된 자영업자 A(49)씨에게 징 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피고인은 상해죄 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 이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운 항 중인 비행기 내에서 사무장 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해 죄 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범행을 자

백하며 반성하고 피해자를 위 해 210만 원을 공탁한 점 등 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미국 애틀랜 타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 항으로 운항하던 대한항공 기 내에서 술에 만취해 여객기 객 실 서비스를 총괄하는 B(32· 여) 사무장에게 욕설하고 한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 소됐다. 또 기내에서 소란을 피워 부 기장에게 제압당하자 욕설과 함께“가만두지 않겠다.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인정됐다. 라영철 기자

2만원에 다이아 뺏긴 母 “의미 있는 결혼반지 꼭 돌려주길…” 경찰 “이번 사건 준 사기죄에 해당” “소중한 결혼반지입니다. 제발 돌 려주세요. 조용히 돌려주시면 죄는 묻지 않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 버스 정류장에 애타는 내용의 전단이 붙 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엄 마 결혼반지를 들고 나갔다가 알지 못하는 여성에게 홀려 단돈 2만원 의 헐값(?)에 팔아넘긴 사건과 관련 해 피해 학생의 어머니 A씨가 30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지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가 잃어버린 반지는 결혼 예물 로, 7부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주반 지를 합쳐 약 1천만원어치이다.

반지를 잃어버린 경위에 대해서 A 씨는“아들이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었는지 제 반지를 가방 앞의 보조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거 같다”며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반지를 꺼내 손에 들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한 여성이 아들을 설득해 2만원을 주고 반지 를 가져갔다”고 한탄했다. 아들에게 한번도 반지를 보여준적 이 없다고 밝힌 A씨는“12월 초쯤 화장대 정리를 하다 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며“반지 외에 다른 예 물들은 그대로 있어서 도둑이 든 것 은 아니라는 생각에 아들에게 물었 더니 아들이 사실대로 얘기를 하더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내가 너무 신경을 못써줘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 다”며“‘앞으로 양육에 조금 더 신 경을 쓰라고 이런 일이 벌어졌나 보 다’이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반지를 찾기 위해 경찰서까지 다녀 왔다는 A씨는“이 사건은 사리판단 이 분명하지 않은 대상을 상대로 반 지를 싼 가격에 취득한 문제라 경찰 에서 준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하더 라”고 전하며“그 여성분도 호기심 에 그랬을 수도 있고, 죄라는 사실을 모르고 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들어 일단은 버스 정류장마다 전단지를 붙였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

‘여행 가방 시신’ 살해범 “성폭행 하려다 범행”

국가적으로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 난했던 갑오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요양병원 · 펜션 화재사고,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 환풍구 붕괴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이 희 생됐다. 2015년 을미년의 희망찬 새해가 떠오를 것을 기대해본다. 사진은 2014년 12월 31 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

마지막까지 뜨겁게 타오로는 갑오년 태양

인천‘여행 가방 시신’살해 사건의 범행 동기가 성폭행 때문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1일“피의자 정형근(55) 씨가 숨진 전 모(71·여) 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반항하자 살 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함께 있던 전 씨를 넘어트려 성폭행하려하자 반항하 는 전 씨를 집안에 있던 사기로 된 컵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 렸다. 정 씨는 쓰러진 전 씨를 집안 화장 실로 끌고 가 여행 가방에 넣으려다 숨진 줄 알았던 전 씨가 살아있는 것

같아 주방에 있던 흉기로 다시 전 씨 의 복부와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살 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날 오전 정 씨의 거주지인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모 빌라와 주 변에선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정 씨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검거 될 당시 입고 있던 노란 지퍼가 달 린 검정 점퍼와 감색 바지를 입고 있 었다. 정 씨의 집과 숨진 전 씨를 유기한 장소 등을 다니며 1시간여 동안 진 행된 현장검증에서 정 씨는 범행을 재연해 보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정 씨 집에서의 현장검증을 지휘한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던 정 씨가 사기로 된 머

그잔으로 피해자 전 씨의 머리를 때 린 뒤 화장실로 끌고 가 흉기로 찔 러 살해하는 장면을 재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씨는 자신의 집에서 150m 가량 떨어진 인근 빌라 주차장 하수 관 뚜껑 위에 전 씨의 시신을 담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장면을 재연했 다. 또 전 씨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서 10m가량 떨어진 전봇대 아래에 끼었던 면장갑을 버렸다. 긴장한 모습으로 이를 지켜본 주 민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정 씨를 향 해 욕설과 비난을 쏟아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초쯤 정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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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故 신해철 측 “의사협회 검증결과, 큰 기대 안했다” “추후 경과 지켜봐야할 것” 고(故) 신해철 측이 대한의사협회가 발표 한 의료감정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 다. 30일 오후 신해철 측 관계자는 CBS노컷 뉴스에“(의사협회가)상당히 애매하게 발 표를 한 것 같다. 때문에 아직 확실한 입장 을 전해드리기 어렵다. 참 애매한 결과가 나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사실 의사협회에서 이 정도 수순으 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면서“ 직접적으로‘이건 의료 과실이다’라고 발 표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 어차피 의사 들로 이루어진 집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까지 관여하려고 하진 않았을 것”이 라고 전했다. 또“이건 회사 측의 입장이 아닌 개인적 생각이지만, 오히려 말도 안 돼는 반박 자 료가 나올까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나온 부검결과 가 있기 때문에 의사협회에서도 함부로 결 과를 뒤집을 수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법정 소송의 결과가 중요하 다고 생각하고,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 다”라며“이 정도로 입장을 낸 것만으로 도 다행이다.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의사협회는 서울 이촌동 협회 회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해철 사망사건에 대한 의학적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강신몽 의료감정조 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욱 조사위 원회 위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 한의사협회 신웅진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의사협회는“S 병원 측이 위축소 수술을 했고, 수술 중 의인성 손상으로 심낭 천공 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라며“위축소 수술은 환자 측 동의가 필요한 의료행위” 라고 밝혔다. 그동안 S 병원 측은“위축소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신해철 씨 유족 측은 “병원 측이 가족 동의 없이 위축소 수술 을 하다 천공이 발생했다”고 맞서왔다. 의사협회는 또 신해철의 사망 원인으로

지난 30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모습.

꼽힌 심낭 천공을 수술 도중 발생한‘의인 성 손상’으로 판단했다. 이는 국립과학수 사연구원의 결론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하지만“심낭 천공과 소장 천공은 수술행위 를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므로 천공이 일 어났다는 자체만으로 의료과실이라고 단 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복막염 진단을 위해 최소한의 진찰과 검사는 시행됐으나 입원을 유지해 지속적

‘토토가’ 열풍에 차트도 90년대 가요로 ‘들썩’ 터보·S.E.S 등 차트 역주행 90년대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던 추억의 곡들이 음원차트 정상을 수놓고 있다.‘무 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토 토가’)’특집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만들어 낸 결과다. 29일 오전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엠넷, 올 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 자리에는 터보 의‘Love Is’ ‘White , Love(스키장에서)’ ‘회 , 상’ ‘나 , 어릴적 꿈’ 등이 올라있다. 이밖에 S.E.S‘I’m Your Girl’,지누션‘말 해줘’,김현정‘그녀와의 이별’등이 상위권 에 오르면서 무려 20년의 세월을 관통한 차 트 역주행을 펼치는 중이다. 이처럼 90년대 추억의 명곡들이 돌풍을 보이는 이유는‘무한도전’이 기획한‘토토 가’특집에 대한 인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토토가’특집은 지난달 8일 추억의 가 수들을 섭외 과정이 첫 전파를 탔다. 서태 지, 소찬휘, 쿨 이재훈, 젝스키스 장수원·김 재덕, H.O.T 강타 등이 연이어 등장했고, 이 들과 함께 청춘을 보낸 세대들에게 폭발적 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공연 개최가 확정된 후 약 7만 5천명 의 시청자가 방청을 신청했고, 지난 18일 일 산MBC 드림센터에서 1천명의 관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했다. 20일 두 번째 섭외 과정이 그려졌고, 27일 드디어 공연 모습이 방송돼 전국을 90년대로 회귀시켰다. 이 같은 열기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3일‘토토가’2편이 방송되기 때문. 당분간 음원 차트에선 가요계 황금기를 이 끌었던 선배 가수들의 깜짝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현식 기자

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문제가 있 다고 판단했다”며“다만 환자의 협조가 이 뤄지지 않은 것과도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 고 판단했다. 그런 것들은 추후 경찰 조사 를 통해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사협회가 공개한 이번 검증 결과 가 향후 경찰 수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게 될지 주목된다. 김현식 기자

“영화 ‘인터뷰’ 측 윤미래 노래 무단 사용… 법적 대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인터뷰’에 윤미래의 노래가 무단 사용됐다며 소속사 측이 법적 대 응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26일“영화‘인터뷰’에 윤미래의 3집(2007) 수록곡‘페이 데이’(Pay day)가 사용된 사실을 개봉되고서야 알게 됐 다”며“당초 이 곡을 삽입하겠다는 제안은 있 었지만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됐다. 영화제작 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음원 사용 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 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어“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한 에이전 트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타이거JK가 피처링한 윤미래 의 노래는 영화 중반부 김정은과 토크쇼 사회 자(제임스 프랑코 분)가 란제리 차림의 여성들 과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고 당구를 치는 등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삽입됐다.‘더 크게 소 리질러/ 더 크게 소리질러/ 더 크게 소리질러’ 등 후렴구 부분이 쓰였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공개에 이 어 25일 미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김정은 제

1위원장을 인터뷰하고자 북한으로 떠나는 토 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세스 로건)에게 CIA 가 김정은 암살을 제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에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자 칭‘GOP’(평화의 수호자)란 해커로부터 사 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했고 미국 연방수 사국(FBI)이“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는 해킹과 테 러 협박으로 개봉이 취소됐다가 번복 상영하 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주목받아 상영 첫날 현지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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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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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LB 평균연봉 42억원 1년새 12.78% 상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올해 평균연봉이 381만8천923달러(약 42억578만원)로 집계됐다. 24일 AP통신에 의하면 미국프로 야구 선수노조의 자체 집계 결과 메 이저리그 선수들의 올해 연봉은 지 난해 338만6천212달러보다 12.78 % 뛰어올랐다. 매년 최고액을 경신 중인 메이저리 그 선수들의 연봉은 올해 크게 상승 했다. 12.78%는 2001년 12.83%를 기록 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 상률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992년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 했고, 2001년 200만 달러를 찍은 데 이어 2010년에는 300만 달러를 넘 어섰다. 올 시즌 380만 달러를 초과하면서 2015년에는 최초로 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미국 일반 노동자들의 평 균 연봉이 4만3천41달러(약 4천740 만원)로 1.3%의 인상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속 인연, 실제 커플로

것과 비교하면 메이저리그 선수들 의 인상 폭이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통신은 최근 선수들의 연봉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메이저리그 총 예산이 역대 최고인 90억 달러까지 오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했다. 메이저리그 예산은 중계권료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의 올해 평균연 봉(1억638만원)의 39.5배에 이른다.

한국 프로야구의 평균 연봉도 올 해 11.8%로 대폭 올라 사상 처음으 로 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연봉 자료 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기 직전인 8월 31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하는 평 균 연봉과는 계산 방법이 달라 약간 의 차이를 보인다. 사무국이 이날 수정 발표한 선수 들의 평균 연봉은 372만6천243달 러(약 41억371만원)로 지난해(332 만6천645달러)보다 12% 늘었다.

‘기성용 없는 스완지’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 아시안컵 차출 대비 시즌 첫 선발 제외서 4실점 패배 결과적으로 기성용의 엄청난 존재 감만 확인한 셈이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리 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올 시즌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개막 후 기성용은 언제나 스완지의 주전 미드필더였다. 이 경 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선덜 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게리 몽크 감독 부임 이후 기성용은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써넣는 선 수가 됐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 가운데 활 동량 2위, 패스 성공은 6위에 올라 기록 면에서도 스완지의 핵심 선수 라는 점을 입증했다. 스완지에게 1월은 말 그대로 최악 의 상황이다.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 와 미드필더 기성용이 나란히 국가 대표팀에 차출돼 각각 아프리카 네 이션스컵과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장기간 소속팀을 떠나야 하기 때문 이다. 어느 정도 대체 자원의 점검을 마 친 보니와 달리 기성용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빈자리를 대신하지 못했 다. 그래서 스완지는 대한축구협회 에 협조를 요청해 기성용의 대표팀

박한별, 정은우와 열애… ‘12년 연인’ 세븐과는 결별

차출을 최대한 늦췄다. 2일 퀸스파 크 레인저스와 경기까지 뛰고 나서 아시안컵 개최지 호주로 직접 이동 하는 만큼 스완지에게는 승리 가능 성이 적은 리버풀을 상대로 기성용 이 없는 경기 상황을 실험하기에 최 적의 조건이었다. 스완지 중원의 간판이었던 베테랑 리온 브리튼은 이제 한물간 선수 취

급을 받고 있고, 리버풀 출신의 존조 셸비는 아직 어려 경기 중 약점을 계 속 노출하고 있다. 올 시즌 기성용이 처음 선발명단에서 빠진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브리튼과 셸비는 자 신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브리튼은 기성용과 비교해 기동력 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셸비 혼자로 는 안정감이 떨어졌다. 심지어 자책 골까지 넣으며 1-4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스완지는 1-3으로 사실 상 패색이 짙어진 후반 21분 기성용 을 교체 투입했다. 3분 뒤 셸비의 자 책골이 터졌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 스카이스포츠’는 교체 출전한 기 성용에 6점의 평점을 매겼다. 브리 튼이 6점, 셸비가 5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짧은 출전시간에도 상대 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 가다. 기성용의 공백을 대비해 실험에 나 선 스완지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기성용의 대체 불가능 한 빈자리만 확인하고 말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 오더라도 뛰어난 활약을 위해서는 동료들과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점 에서 빠른 답을 얻기는 어렵다. 그저 1월이 빨리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오해원 기자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이 탄생 했다. SBS 드라마‘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한별(30)과 정은우(28)가 열 애 사실을 인정한 것. 지난 24일 양측의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두 사람 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박한별의 소속사 데이드림엔 터테인먼트는“박한별과 정은 우는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 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 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 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 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우의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친한 동료로서 작 품 종영 이후에도 자주 어울렸 고, 최근에 서로 호감을 갖게 된 후 남녀 관계로 발전됐다”고 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잘 키운 딸 하나’ 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방영 당시 달달한 키스 신을 연출하는 등 자연스러운 커플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12년간 공식 커플로 주 목받아온 박한별과 가수 세븐 (30·최동욱)은 올 초 결별한 것 으로 알려졌다. 박한별과 세븐

은 지난 2002년 고등학생 때부 터 열애를 해왔고, 2009년 5월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열 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세븐 과는 올해 초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 로 했다”면서“세븐이 현재 군 복무 중인만큼 힘든 군 생활 와 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 되는 것을 박한별이 원치 않았 다”고 전했다. 김현식 기자

‘국제시장’ 보름 만에 500만 관객 돌파 영화‘국제시장’(감독 윤제 균·제작 ㈜JK필름)이 개봉 보 름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 다. 31일 국제시장의 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 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7시 50 분에 누적관객수 501만 9934 명을 기록했다. 이는 17일 개봉 이래 15일 만의 기록이다. 국제시장의 500만 돌파 속도 는 2012년 1232만 관객을 동원 한‘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 일 빠르고, 지난해 1281만 관객 을 모은‘7번방의 선물’보다는 2일 빠르다. 배우 황정민은 지난해 누적관 객수 486만 명을 기록한‘신세 계’를 넘어 국제시장을 자신의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국제 시장은 개봉 2주차 주말인 27,

28일 이틀간 109만 2023명을 동원하며 89만 7133명을 모았 던 첫 주 주말보다 약 22% 관 객수가 늘어났다”며“3주차 평 일을 맞이한 29일(28만 2232 명)에는 일주일 전인 22일(20만 4535명)보다 무려 38%나 상승 한 스코어를 기록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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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부터 땅콩회항까지… 되돌아보는 2014 우리사회 안전 불감증 경종을 울린 지난 한해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윤일병 사망 사건 등 2014년은 유독 대형 사건사고가 많은 다사다난한 한 해 였다. “모두 구조된 줄 알았건만….” 수학여행길에 나섰던 꽃다운 나이 의 학생들까지 속절없이 스러져 갔 던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295명이란 엄청난 숫자에 온 국민은 슬픔에 잠겼고, 9명은 여 태 돌아오지 못했다. 유가족들은“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서서히 물에 잠 겨 죽어가는 모습을 우리 부모들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속수무책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채 가슴을 찢 고 통곡해야 했다”고 절규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다”고 호소 했다.

하지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과 농성을 이어갔던 유가족들 의 고군분투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위로마저 정치권의 갈등과 각종 유 언비어에휩싸이더니급기야‘패륜’ 사건으로까지 매도되기도 했다. “쾅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사람 들이 웅성거리고, 환풍구 밑이 뻥 뚫렸더라고요” 지난 10월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 교 환풍구 붕괴 참사 조사 결과, 배 치돼 있어야 할 안전요원은‘서류 상’으로만 존재하고 있었다.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던 리조트의 천장이 무너져 사망 10명, 중상 1명, 경상 123명의 피해를 낸 경주 마우 나 리조트 붕괴 참사와 잿더미로 변 한 채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 화재 등도 우리사 회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렸다.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은 군내 집단 따돌림 문제가, 윤일병 사망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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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내 가혹행위가 아직 뿌리 뽑히 지 못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윤일병의 어머니는 추모제에서“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많이

아팠니. 엄마와 통화할 때 한 번이라 도 귀띔을 해 줬더라면”이라며“너 의 죽음을 통해 다시는 억울한 죽음 을 당한 제2, 제3의 윤일병이 나오지

않기를…”이라고 오열했다. ‘마왕’신해철 씨의 갑작스런 죽 음은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는 애도 의 물결로 이어졌지만 동시에 의료 사고 논란으로 번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0일“위축 소술이 시행됐다”면서“천공이 발 견된 것 자체만으로는 의료과실이 라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병원 측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지난 2월 생활고를 비관해 스 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모녀 사건 은 복지사각지대를 고스란히 드러 내면서 긴급지원 기준이 완화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안타까운 계기가 됐다. 이밖에‘땅콩 회항’사건이나 대학 내 잇단 성추행 사건 등은 대기업 오너일가와 대학교수 등 우리 사회 의‘있는 자’들의‘갑질’에 대한 공 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인수 기자

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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