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호 2016040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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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호 2016.4.4~4.10

대기원시보 한국어판 에포크타임스 코리아

EPOCHTIMES.CO.KR

NEWS

중국 정치 경제 전문지 SHEN YUN

ECONOMY

中 감찰기관, 마카오 ‘호랑이 사냥’

中증시, 투자자 신뢰 계속 곤두박질

테러 위협에도 션윈 벨기에 공연 초만원

기율순시팀장을 파견 부패상황에 대해 조사... 3면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4면

브뤼헤 공연은 초만원을 이뤘다 ... 11면

올해 초, 처음으로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에

중국의 ‘국가대표팀’ 은 구조작업이 앞으로 몇 년에

벨기에 수도 브뤼셀은 테러 습격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KOREA INSIDE

TASTEFUL LIFE

투표,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

패션 브랜드 S/S 화보로 읽는 스타일

전국 투표율은 54.2%로 마감됐다 ... K02면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 K04면

지난 2012년에 실시했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패션 브랜드들에서 선보인 2016년 S/S 화보를

류윈산은 왜 시진핑에 대항하나 <정치국 상무위원>

당·정·선전 분야 문어발식 권력으로 ‘반부패 개혁’ 저지 AFP/GETTY IMAGES

최 웨화 기자

근 해외 중국 매체는 문화·선전 분야를 총괄하는 장쩌민 파 상무위원 류윈산(劉雲山)이 시진핑에 대항하고 있는 내막에 대해 여러 차례 폭로했다. 류 상무 위원의 권력은 중국 공산당의 문화선전·정치법률·당무 등 3대 권력 분야에 걸쳐 있으며, 가족은 정계와 재계에 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 정세를 집중 보도하는 해외 중

출의 양대 축인 ‘펜대(선전)’와 ‘칼자루(

국어 매체 명경우보(明鏡郵報)는 3월

정법계통)’을 동시에 장악하고 있다. 선

14일 중난하이(中南海) 소식통을 인용

전분야 경력을 보면 신화통신에 1975

해 지난 3년간 류 상무위원이 중국 공

년부터 7년간 재직했고 1984년 내몽고

산당 내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대

공산당위원회 선전부에서 부부장과 부

등한 지위의 실세 중 실세였다고 보도

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는 중앙선전부

했다.

에 들어가 19년간 근무했다.

또한 신문은 링지화(令計劃)·저우융

칼자루에 속하는 정치법률 분야에

캉(周永康)·보시라이(薄熙來)·쉬차이

서는 자춘왕(賈春旺) 최고인민검찰원

허우(徐才厚) 등 신4인방이 시진핑을

검찰장과 사돈지간이다. 류 상무위원

공격해 권력을 빼앗으려 했다면 류 상

의 아들 류러페이(劉樂飛)와 자 검찰

무위원과 휘하 세력은 시 주석에게 ‘시

장의 딸과의 결혼은 중국 정계의 대표

다다(習大大·시진핑 삼촌)’라는 왜곡된

적 정략결혼 사례로 꼽힌다. 류 상무위

이미지를 덧씌워 자신들을 위해 이용하

원은 국가안전부 부장, 공안부장을 역

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한 사돈 자 검찰장 덕에 정치법률 분

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정권창

야에서도 광범위한 꽌시(關係)를 확보

류윈산,권력 창당 이후 전례 없는 일로 평가

1993년 중앙선전부에 들어가 19년간 근무 자춘왕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과 사돈 중공 정권창출의 양대 축인 ‘펜대(선전)’와 ‘칼자루(정법계통)’를 동시에 장악

장쩌민 파 상무위원 류윈산(사진 오른쪽)이 시진핑에 대항한 내막이 폭로됐다. 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의 문화선전·정치법률·당무 등 3대 권력 분야에서 권력을 발휘 하고 그의 가족은 정계와 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아들 류러페이는 언론으로부터 ‘금융신동’이라는 풍자대상이 됐을 정도다.

하게 됐다.

씬 능가한다. 통일전선부와 중앙대외

지와도 직결된다.

생명보험(中國人壽) 수석 투자 집행관

양대 실권분야를 아우르는 류 상무

연락부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다.

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제18차

으로 발탁, 조 단위 자금의 투자를 관

위원의 권력은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된

중앙선전부 산하의 부(部)급 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

리하며 남방(南方)전력망, 중신(中信)

다. 중국 공산당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은 문화부를 비롯해 광전총국(廣電

원에 발탁되면서 중앙서기처 상무서기

증권, 비자(VISA) 민셩(民生)은행, 중

95년간 당 조직과 선전 조직의 분리를

總局), 신문판공실(新聞辦), 인터넷정

를 맡게 됐다. 이념공작 주도와 당무, 당

국은련(銀聯)등 대형종목 증권투자를

불문율로 지켜왔기 때문이다.

보판공실(網信辦)과 인민일보·신화통

조직 업무를 겸직하면서 권력이 크게

주도했다. 이후 류러페이는 중신산업기

류 상무위원은 선전 분야를 40년간

신·CCTV의 3대 관영언론, 중앙인민방

확장됐다.

금 수석 집행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장악해왔는데 중앙선전부는 중앙 4대

송국 등으로 모두 중국의 눈·귀·입 기

가족들은 정계와 재계에서 막강한

부서의 가장 큰 기구 중 하나이다. 산하

능을 하며 정보의 검열·전달·유통을 철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들 류러페이는

직속 부급 기관과 인원이 가장 많고 경

저하게 통제한다. 당 조직과 당원은 물

언론으로부터 ‘금융신동’이라는 풍자대

제력도 가장 강하며 중앙조직부를 훨

론 자국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이미

상이 됐을 정도다. 젊은 나이에 차이나

산하 4개 기금의 총 규모는 260억 위안 (4조6천8백억 원)에 달한다.

▶ 2면으로이어집니다


NEWS

591호 2016. 4.4 ~ 4.10 02

>> A FREE CHINA

232,425,053

중국 은행서 10위안 ‘진상 지폐’ 유통 EPOCH TIMES

전 세계 중국인이 중국공산당 조직을 탈퇴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 평화로운 변화를 이끌다

대기원시보는 2004년 11월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아홉 가지로 논 평한 사설 ‘9평 공산당’을 발간했다. ‘9평 공산당’은 공산당이라는 외래 병독이 중국을 숙주로 해 어떠한 파괴 메커니즘을 형성해 왔는 지, 그리고 그 치명적인 재난의 양상은 어떠한 것인지를 있는 그대로 분석해 놓은, 하나의 명쾌한 ‘진단서’다. 90여 년에 이르는 중국 공산 당의 역사를 훑어보면 어느 곳에서나 끊임없는 거짓말, 전란(戰亂), 기아, 독재, 학살과 테러로 얼룩져 있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전통 신앙과 가치관을 무너뜨렸으며 중국인들이 원래 갖고 있었던 윤리( 倫理) 관념과 사회체계를 강제로 해체했다. 이로 인해 사회의 도덕체 계와 생태계의 전면적인 붕괴는 중화민족뿐만 아니라, 인류를 심각 한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 일체 재난은 모두 공산당의 정밀한 획책, 조 직과 통제 하에서 발생했다. 중국 공산당이 저질러온 수많은 악행과 기만을 폭로한 ‘9평 공산당’ 이 발표되자마자 중국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중국 공산 당 3대 조직(공산당·공산주의청년단·소년선봉대)을 탈퇴하는 ‘탈당 (脫黨)’ 운동이 급속히 퍼져 세계적 열풍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2억 2천만 이상의 중국인이 인민의 목숨을 앗아간 정권과 결별했다. 중국인들은 탈당(脫黨)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자신의 나라를 평화적

중국당국이 감추고 있는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내용이 10위안권 지폐에 인쇄돼 중국 은행에서 유통되고 있다.

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당국이 은폐하고 있는 내용 담겨…언론통제 속 민중언론 역할

>> A FREE CHINA 2억이 넘는 중국인이 대기원시보가 설립한 탈당사이트를 통해 중국 공산당 3대 조직을 탈퇴하고 있다.

최 뤄야 기자

AWARDS 영문판 2013년 리차드 L. 스테인 어워드 1위 전체 디자인 엑설런스 (Overall Design Excellence) 뉴욕언론협회(New York Press Association) 2013년 존 J. 에반스 어워드 1위(Tie) 광고 엑설런스(Advertising Excellence) 뉴욕언론협회

근, 중국 대형 서비스 업종에서 고

객에게 돈을 거슬러준 10위안권 지

폐에 당국이 감추고 있는 사건의 진상을 알 리는 내용이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

2013년 베스트 광고 캠페인 1위 스시 젠(Sushi Zen) 캠페인 뉴욕언론협회

상지폐’로 불리는 이런 화폐들은 일종의 민

중언론 역할을 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부는

2013년 심층 보도 2위 뉴욕 지하철 시스템에 대한 보도 뉴욕언론협회

2013년 베스트 뉴스/특집 시리즈 2위 존 류(John Liu) 감사원장과 중국 당국과의 관계 뉴욕언론협회 2013년 선거/정치 사설 3위 뉴욕언론협회

2013년 제1면 어워드 로컬(지역) 뉴스 보도 부문: 수퍼스톰 샌디 취재 기사 뉴스우먼스 클럽 오브 뉴욕(Newswomen’s Club of New York)

2012년 저널리즘 엑셀런스 시그마 델타 카이 어워드 (Sigma Delta Chi Award for Excellence in Journalism) 논데드라인 부문(Non-Deadline Reporting) 전문저널리스트협회(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 2012년 베스트 스페셜 섹션-광고 1위 아시아 위크 뉴욕 스페셜 섹션 뉴욕언론협회

OUR STORY

‘에포크타임스’는

장쩌민 고소 열풍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서 21개 어종의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본 한글판은 한국 독자를 위한 중국 정치·경제 전문지

수장쩌민(全民起訴江澤民·전 국민이 장쩌민을 고소하

않을 정도”라면서 “국민은 무거운 동전 대신 1위안짜리

다)’라는 글자와 하단에 ‘2015년 5월 말부터 12월 14일

지폐를 선호한다. 자본과 통화팽창 때문에 1위안 지폐

까지 20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가족들이 중국 최고사

를 회수한다는 정부 설명은 다 허튼소리”라고 일축했다.

법기관에 장쩌민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는

그는 또한 “진짜 이유는 공산당에 대한 불만 여론이

내용이 찍혀 있었다. 이런 글자의 활자체와 색깔, 크기는

많아 두렵기 때문이다. 지폐에 공산당을 난감하게 하는

지폐의 다른 글자나 그림과 잘 어울려 마치 원래부터 인

말을 써야 하는 이런 상황은 중국인들이 얼마나 억울함

쇄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을 호소할 곳이 없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중국의 언

이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지폐는 상하이 한 고급 서비 스 업체에서 거슬러 받은 것으로 업체 측은 “은행에서 바꿔온 돈”이라고 설명했다.

징추는 이와 함께 “장쩌민 고소는 당연한 일”이라며 “ 라이의 시체공장 등 반(反)인류 범죄를 저질렀고, 수많

에서 1위안권 지폐를 회수하고 동전으로 대체하는 시범

은 사람을 죽였다. 이는 정말 심각한 범죄다. 장쩌민의 범

이번 지폐는 은행에서 유통됐다는 점에서 ‘진상지폐’

사업이 도입된다고 보도했다. 관계 당국은 이번 도입의

죄를 다 공개하면 히틀러보다 심각하다. 현재 중국은 쥐

의 확산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

한 이유로 “소액 지폐를 이용하여 반동적 언론을 전파하

잡으려다 독 깰까 봐 진상화폐 회수에 적극 나서지도 못

난 3월 양회 기간 산둥성 5개의 도시에 1위안권 지폐 대

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고 있다. 자신들이 얼마나 나쁜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 동전을 사용하도록 하는 시범사업 도입을 지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지난 17

당국은 “소액 지폐를 이용하여 반동적 언론을 전파하는

년 동안 꾸준히 박해의 진상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장쩌민에 대해서는 중국 내에서도 쉬쉬하는 상태다.

것을 방지하려는 것도 한 가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언론통제에 대항해 소액권 지폐에 진상을 알리

지난 양회에서 각 지역 대표들의 제안 수천 건 중 장쩌

는 내용을 쓰거나 인쇄해 유통함으로써 사회 저변에서

민 범행에 관련된 제안은 한 가지도 토론되거나 언급되

대중에게 진상을 알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유명작가는 “이번 지폐 회수는 지폐에 공산당을 난처하게 하는 내용이 있어 두렵기 때 문”이라면서 “장쩌민을 반드시 고소해야 한다. 그는 파

여기에 파룬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진

이에 대해 중국 법학 교수이자 유명 변호사인 장잔닝

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의 반인류적인 범죄를

상지폐’를 자발적으로 유통하는 경우도 있으며, 기념 삼

(張讚寧)은 본지에 “가장 큰 민심이 담긴 제안이 양회에

저질렀다. 그는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보다 더 큰 범죄

아 수집하는 사람들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서 실종된 이유는 양회 대표가 국민을 대표하지 않기 때

자”라고 지적했다.

유명 인터넷 논객인 작가 징추(荊楚)는 본지와 온라인

문이다. 그들은 관리를 대표하며 관직을 위해 정치적으

인터뷰에서 “현재 공산당의 독재와 부패는 죽기 직전

로 예민한 주제를 피한다”고 논평했다.

▶ 01면에서 계속

류윈산은 왜 시진핑에 대항하나

명경우보는 중앙 서기위원의 제보를 인용해 류러 페이와 다이샹풍(戴相龍) 전 인민은행장의 사위 처

학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중국을 바로 보고 정확히 아

맺고, 류 씨 일가가 처펑의 개인 전용기를 빌려 탔

지고 있는 상황과, 한중 양국 간의 지정학적 또는 지경

펑(車峰·현재 복역 중)이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고 보도했다. 류러페이는 또 장쩌민(江澤民)의 손

에포크 타임스는 세 가지 차별성으로 전문성을 담보합

에서 형성한 탄탄한 꽌시로 아버지의 권력을 뒷받침

한 중국의 이슈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중국의 변화를 정

이처럼 당·정계·재계·선전 분야에 문어발식으로

자 장즈청(江志成)과 합작 사업을 벌이는 등 금융계

니다. 검열받지 않은 ‘진실한 뉴스’를 전하고, 복잡다단

하고 있다.

확하게 진단하는 것입니다.

뻗친 류 상무위원의 권력은 시 주석의 반부패 개혁 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중국을 알아야 하고,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시대-

NTD TV

‘중국을 투시하는 창’ 에포크타임스가 함께합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의 반시진핑 행보 2016년 3월

■ 신화통신에 시 주석을 ‘중국 최후의 지도자’로 보 도한 후 기사 정정 소동

■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허위사실 유포

구독신청·배달·구독료 관련 문의 02-557-2050 #1 광고문의 02-557-2050 #2 / FAX 02-6280-2050

구 서한 게재로 파문

2013년 4월

■ 노동교양제도 폐지 사건을 둘러싼 힘겨루기

시진핑 진영으로 분류되는 미디어그룹 재경(財經’)

산하 잡지 렌즈(LENS)에서 랴오닝(遼寧) 마싼자(馬 三家) 노동교화소에서 이뤄지는 가혹행위를 폭로하

자, 관영매체에서 일제히 런즈창에게 문화대혁명식

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 같은 달 홍콩언론 대공보(大

비난공세를 퍼부음. 이로 인해 중국 안팎에서 시진핑

公報)에서는 ‘시진핑이 택시를 탔다’고 허위보도.

당국의 언론정책에 대한 비난여론 확산. 시 주석은

2013년 1월

■ CCTV의 ‘시 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총통 정

■ 류윈산 측근의 남방주말(南方週末) 신년사 변경 사건

주간지 남방주간의 2013년 신년사 중 시진핑의 ‘

상회담’ 생중계 방송사고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헌정몽(憲政夢·법치주의 회복)’ 등 일부 내용이 류윈

CCTV 화면이 마 총통 발언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반대로 당을 칭송하는 아부성 글로 변질됨.

된 시 주석과 마 총통의 정상회담을 생중계하던 류윈산 아들 류러페이.

제금융이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시장 공황과 주가 폭

런즈창이 시 주석의 언론관을 비판하는 글을 싣

2015년 11월

기사제보·기사 관련 문의 02-747-9573 / E-Mail editor@epochtimes.co.kr

중국 A주 폭락 후 시진핑 정부가 구제금융 국가대

락을 일으킨다는 주장으로 시장 혼란을 가중.

직접 나서 런즈창에 대한 비난 중단을 지시.

구독료 1년 10만 원 1부 2000원 구독료 입금계좌 농협 706-01-142144 예금주 (주)대기원시보

■ 신화통신 ‘구제금융 효과 미비’ 보도

■ 신장위구르자치정부 관영매체에서 시진핑 퇴진 요

팡요훙(東方又紅)’ 유포해 반감 유도

한 비난공세로 물의

창간일 2003년 3월 27일 등록번호 서울다06384 본지는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2015년 7월

표팀을 조직해 증시 구제에 나섰으나 신화통신은 구

2016년 2월

편집인 이경찬

끊겨 발언이 끝난 후 회복됨.

■ 시 주석에 대한 노골적 칭송을 담은 혁명가요 ‘둥

■ 관영매체에서 인터넷 논객 런즈창(任志强)에 대

미국본사 229 West 28th Street, Floor 7, New York, NY 10001, USA 한국법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32길 36 2층

했다.

좡(棗莊)·지닝(濟寧)·린이(臨沂)·일조시(日照) 5개 도시

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

발행인 홍성혁

론자유가 얼마나 열악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

장쩌민은 파룬궁을 박해하고 생체장기적출 만행, 보시

‘대기원시보’의 영문 제호입니다.

기 위해 2000년 미국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35개국에

발악하는 단계까지 왔다. 어떤 일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올해 양회 기간, 중국 관영언론은 산둥성 칭다오·짜오

본지는 상하이의 한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10위안권 ‘

우리 매체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진실하게 전하

진상지폐’의 뒷면 사진을 확인한 결과 상단에 ‘취안런지

산 측근 퉈쩐(庹震) 광둥성 선전부장에 의해 삭제돼


NEWS

Growth Factors EPFORA

GF

에포크타임즈 코리아

03

유엔총회 뇌물사건에 장쩌민 파 연루

에포라

中 감찰기관, 마카오 ‘호랑이 사냥’ 나섰다

EGF와 FGF의 아름다운 기적. 피부 본연의 재생 능력을 극대화하여 탄력 있고 환한 당신만의 피부를 만들어드립니다.

애드문드 호

스탠리호

응랍셍

비비안 왕

애시

뇌물수수 사건에 마카오 전 행정장관·도박왕 연루… 홍콩까지 파급

홍 양전 기자

애시(John Ashe) 유엔 총회 전 의장

콩과 가까운 마카오는 줄곧 중국 관료가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검은돈을 세탁하는 주요 통로로 여겨져 왔다. 올해 초, 중앙기율

50만달러 뇌물수수

검사위원회는 처음으로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에 기율순시팀장

50만달러 뇌물수수

130만달러 뇌물수수

을 파견·상주시키고 ‘홍콩마카오의 부패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내 용을 언론에 흘렸다.

스탠리 호의 조카가 성매매를 사주했다가 수감됐고, 마

응랍셍, 중국 고위층과 도 검은 커넥션

카오 부동산재벌 응랍셍이 유엔총회 전 의장에 뇌물을

국제사회를 놀라게 한 대형

제공한 사건 수사에 진전이 있었으며, 허차오밍(何超明)

부패사건의 내막이 드러나면

전 마카오 검찰장이 부패혐의로 체포됐다. 모두 전 수뇌

서 응랍셍과 마카오 정·재계,

부 장쩌민·쩡칭훙과 마카오 재계·관료계가 연루된 사건

그 배후의 중국 고위층과 커넥

이다.

션도 밝혀지고 있다.

마카오에서는 큰 부패사건이 연 달아 터졌다. 도박왕

비비안 왕 사우스사우스뉴스 부총재

외교직위 구매

마카오의 억만장자 응랍셍(吳立勝·68)이 존 애시(61)

부동산 사업가라는 점 외에 응랍셍에 대해서

유엔총회 전 의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건에 대한 수사

는 별로 밝혀진 것이 없다. 중국 광둥에서 태어

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

난 그는 1979년 마카오로 건너가 노점상 원단 판

지난 3월 16일 프랜시스 로렌조 도미니카공화국 유

매로 목돈을 모았다. 마카오의 한 부동산 관계자

엔 주재부 대표가 응랍셍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을 시인

는 응랍셍은 사업적 관계를 맺는 능력과 금전 살

했고, 이튿날 유엔 비정부기구 사우스사우스뉴스(South

포력이 뛰어나 꽌시(關係·인맥)가 중난하이(中南

South News)와 IOSSC의 부총재인 중국계 여성 비비안

海·중국 최고위층 집단거주구역)에까지 뻗어있었

왕이 체포됐다.

다고 전했다.

헌금

샤리 얀 「섹계지속가능재단」CEO

응랍셍 마카오 부동산재벌, 중공정협

사업 파트너

스탠리 호 마카오 도박왕

전 상사와 부하

애드문드 호 마카오 전 행정장관

정치적 배경

저우쩌룽 킹골드그룹 회장

이익

친족 쩡칭훙 장파 중공 전 부주석

왕샤오링 쩡칭훙 처조카딸

이 사건에는 홍콩 고위층도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18

응랍셍은 에드문드 호(何厚鏵·61)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에는 왕 부총재가 전 남편과 또 다른 중국계 사업가를

전 행정장관, 홍콩 거부 스탠리 호(何鴻燊·95)와 가까운

위해 50만 달러의 뇌물로 애시 전 의장의 모국인 앤티가

사이로 1990년대에 공동 재단을 설립했으며, 부동산개

바부다(Antigua and Barbuda)의 홍콩 주재 외교관 직위

발업체 난완(南灣)발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호 전 장관이 취임한 1999년 마카오 최대 상업용 부동산

정치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에 등장하는 중국 기업가

사업 난완인공호 관광단지(사업비 22억 달러)를 개발했

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또, 응랍셍은 지난해 9월 거액의

는데, 부이사장이 호 전 장관이며 응랍셍은 집행이사다.

현금을 소지하고 미국에 들어갔다가 체포됐으며, 뇌물공

홍콩서 관직 매수 시도 경찰에 따르면 왕 부총재는 2012년부터 자신이 속한

응랍셍은 마카오와 중국을 잇는 최초의 다리 연화대

비정부기구의 뉴욕 은행계좌를 이용해 중국 측 자금을

교 공사를 수주했는데, 장쩌민(江澤民)계 꽌시를 통한 것

송금 받아 애쉬 전 의장과 로렌조 대표에게 뇌물로 제공

으로 관측됐다.

했다. 로렌조 대표는 왕 부총재가 재직 중인 비정부기구 2곳의 총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쉬 전 의장은 2013년 3 월 왕 부총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앤티가바부다 정부

연화대교 건설 사업은 1999년 중국이 포르투갈로부 터 마카오를 돌려받기 전 가장 중요한 전략사업에 하나 였다. 당시 응랍셍은 마카오특별행정구 준비위원회의 일 원이었으며, 장쩌민 당시 총서기를 접견했다.

장쩌민 전 중공 당수

여 및 탈세 등의 혐의를 받았다. 2006년 일본 언론은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중국 스파이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수취한 사건을 폭로했는데, 이 사건에는 미국 민주당 고위층 다수가 연루됐으며 장쩌 민 전 총서기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쉬 전 의장의 뇌물수수 사건에서는 또 다른 중국계 인물이 등장한다. 호주 국적의 사업가 저우쩌룽(周澤榮)

가 홍콩에 설립할 투자사무실에 왕 부총재의 남편과 또

마카오의 한 정치평론가는 응랍셍이 호 전 장관의 사

킹골드그룹 회장이다. 저우 회장 역시 애쉬 전 의장에게

다른 중국인 사업가가 각각 경제특사와 보좌관으로 임

업 자문역으로 장쩌민 집권 시기 연화대교 공사권을 따

뇌물을 건넸으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유엔 지시로 이

명됐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낸 데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준비위원회 위원 등의 요직

뤄졌다.

응랍셍의 뇌물을 받은 앤티가바부다 관리 중에는 전 직 총리를 비롯해 정부관리가 다수 포함됐는데, 로렌조

도 맡았으므로 장쩌민계 인사에게 도움을 받았음이 틀 림없다고 분석했다.

저우 회장은 호주 최대의 외국인 정치자금 후원가로 호주 자유당과 노동당에 수백만 호주 달러를 후원했다.

호 전 장관과 스탠리 호는 마카오의 장쩌민계 양대 거

그는 1970년대에 홍콩으로 건너와 이후 호주와 광저우를

물로 꼽힌다. 호 전 장관은 장쩌민에 의해 초대·2대 마카

드나들었으며, 쩡칭훙(曾慶紅) 전 부주석의 처조카딸 왕

유엔도 뇌물수수 사건에 휘말려 국제사회에 충격

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 선임됐으며, 마카오와 홍콩

샤오링(王曉玲) 광저우시 기율검사위원회 전 서기와 가

을 안겼다. 응랍셍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펀드를 통해

에서 자유제한 악법으로 논란이 된 ‘기본법 23조’ 통과를

깝게 지냈다. 왕 전 서기가 소유한 광저우의 300㎡ 호화

IOSSC에 150만 달러를 건넸으며, 유엔은 응랍셍이 체포

강행한 적이 있다. 스탠리 호는 장쩌민을 자주 접견하며

주택은 저우 회장 소유 회사에서 지은 것으로 실내장식

된 후 펀드에서 제공한 나머지 1500만 달러의 수취를

귀빈 대접을 받아왔다. ‘호 회장의 넷째 부인인 안젤라 렁

에만 30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집값은 20%만 받은 것으

거부했다.

(梁安琪)도 장쩌민 주석과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적

로 알려졌다.

대표는 명예영사는 투자와 사업적 거래를 통해 시민권 을 얻어낼 수 있는 직위라고 설명했다.

미 연방검찰은 지난해 10월 애쉬 전 의장과 로렌조

이 있다’는 풍자가 항간에 나돌 정도다.

표이사 역시 저우 회장과 관련을 맺고 있다. 그녀는 미국

대표, 응랍셍, 세계지속가능재단(Global Sustainability Foundation)의 샤리 얀 대표이사와 푸홍(樸虹) CFO 등 6명을 정식으로 기소했다.

미 연방 검찰에 기소된 샤리 얀 세계지속가능재단 대

부패 자금, 美·호주 정계에도 흘러들어 응랍셍은 서방사회에서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1996

현재 로렌조·푸홍·샤리 얀은 혐의를 시인했으며 응랍

년 장쩌민 전 총서기 집권시절 미 대선을 앞두고 터진 클

셍은 50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미국 내 자택에 연

린턴 전 대통령의 정치후원금 사건에 휘말렸으나 기소되

금 중이다.

지는 않았다. 그로 인해 응랍셍은 미국의 인기드라마인

주재 호주대사관 전직 외교관의 아내로서 호주 정재계에 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는데, 중국 정관계와 밀접한 펀드 와도 깊게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저우 회장이 장쩌민 계파 인물로서 해외에 서 정치적 임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ECONOMY

591호 2016. 4.4 ~ 4.10 04

중국증시, 투자자 신뢰 계속 곤두박질 투자자들 “정부 믿은 탓에 막대한 손해” 통탄 대표팀은 더 이상 주식보유량 탑

10에 올라 있지 않을 뿐만 아니

리쩐 기자

라 30대 그룹에도 포함되지 않는

국 당국에 의해 조직되어, 지난해 주가급락 이후 주식시장 구조용으로 수십억 위안의 현 금 사용 권한을 부여 받았던 중국의 ‘국가대표팀’ 은 구조작업이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 고 공언했다. 그러나 상장기업들이 내놓은 보고서 에 따르면 이 팀은 소리도 없이 물러난 것으로 드 러났다.

다. 다른 보고서들에 따르면, 대규

CHINAFOTOPRESS VIA GETTY IMAGES

중국 주식시장 구조에 투입된 ‘ 국가대표팀’이 상하이증권교역 소(SSE) 종합지수에 미친 영향

모 주식보유자로 샨시인터내셔널 트러스트(Shaanxi International Trust Co. Ltd. )와 청두홍치체인 (Chengdu Honqi Chain Co. Ltd ) 등, 4개의 비은행권 금융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안신트러스트(Anxin

SSE 종합지수가 지난해 6월 7년만 에 최고치에 도달

Trust Co. Ltd)에서 14,500만 주, 에버브라이트증권(Everbright

이로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

Ltd.)와 협약에 들어가 중앙회금공

Securities)에서 5,300만 주, 초상

은 심하게 문제를 제기했으며, 투

사가 관련 주식 장기투자자가 될

증권(China Merchant Securities)

자자들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에서 6백75만 주를 각각 줄였다.

시장을 떠받치기 위 해 1000억 위안(약 17조8000억원) 투입

시장에 2000억 위안 추가 투입 ‘국가대표팀’이 매수를 멈추자 1996년 이후 4 일 동안 최대 폭락

회(CSRC)에 정보 공개범위를 넓

그러나 38세의 전문투자자로,

쉬차이위앤은 더 많은 회사들

안 되어 중단을 요청했다. 그래서

힐 것을 요구했다. 투자자 신뢰도

투자자 권리보호 이슈로 유명해진

이 같은 운명을 맞을 것으로 본다.

쉬는 CSRC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쉬차이위앤은 국가대표팀이 시장

그 자신도 이번 시장붕괴로 18년

취하지 못한 과실과 실패를 포함

차이나 A주 시장의 요동은 지난

에서 몰래 퇴각했다고 밝혔다. 그

증권 투자 경험 중 최대 타격을 입

해 여러 가지 혐의를 적용한 소송

해 추락 이후 2016년에도 계속됐

는 국가대표팀의 매도 활동이 시

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을 제기했다.

다. 상하이 지수는 올해 초부터 거

장에서의 최근 폭락을 가속시켰을

많은 그의 친구들이 수억 위안

그는 실각한 샤오가 책임이 있

A마켓 지배주주들이 보유량을

의 18% 누적 추락했다.

것이라며, CSRC를 고소할 새로운

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 손실을 보

다고 말한다. 샤오는 지난 해 밀려

줄여나가자 시장 정서가 더욱 악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

정부 정책의 혼선과 구조 조치 시

증거가 있다고 했다.

았다며, 신용거래로 투자한 사람

났다. 소송은 하급 법원에서는 거

화되고 있다.

주는 3개월 안에 경쟁 입찰 방식으

행상의 문제점을 들었다.

들이 지금은 심각한 빚더미에 올

부되었지만, 베이징 고등 인민 법

라앉았다고 했다.

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8월, 중국증권감독관리 위원회의 공식 언급은 다음과 같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다. “다가오는 몇 년 동안은 중국증

CSRC와 CSFC는 지금까지 증시

권금융주식회사(CSFC)가 시장으

구조 활동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

로부터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시

했다.

쉬는 시스템의 결함이 폭락의

장 안정을 위한 이 기구의 역할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CSRC 피소 당해

주식보유량 감소

주범이라 했다.

주주 대부분은 주식 거래가 금지됐 고 1400여 개 업체 주식거래 중지 됨

지배주주들의 매도

3월8일 츠샤개발, 난징은행, 창 바이샨관광, 캉치앵전자공사, 쿤

로 회사 총주식수의 1% 이상을 처

그에 따르면 어떤 관료들은 당 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

분할 수 없다.

바이다에이, 쿨리온, 이즈미 등 7

최근 몇 달 동안 캉치앵전자공

유로 체포됐다. 인덱스 구성성분

개 상장회사가 주식보유분 감소

사와 이스트에너지, 저장난양테크

주식 대신 2선, 3선 주식들을 사

중국전문가 스짱샨은 시장 붕괴

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앞

놀로지 등의 대주주들이 이들 회

들였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

가 사실 중국공산당 내, 시진핑 주

서 보야바이오로지컬, 화리앤홀딩

사주식 보유량을 5% 이하로 줄였

이 중앙 정부를 믿은 잘못 때문에

경제쿠데타?

CSRC는 또한 CSFC가 중앙회

2015년 4분기 A주 상장기업 보

“우연이 아니라 인재다.” “고위

석을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장쩌

스, 윙부동산도 비슷한 계획을 공

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한 움직임

자기 손가락을 지진 형국이 되었다

금공사(Central Huijin Investment

고서에 따르면, 3월 3일 현재, 국가

관리들이 자신들의 말에 신중함

민 파에 의해 조종된 것이었다고

개했다.

이 장차 이들 대주주들이 이 회사

고 통탄한다.

이 필요하며, 증권투자 해설자인

말한다. 전 주석 장쩌민의 가족들

이들 지배주주들 중 난징고과

체해서는 안 된다.” 그는 실적이 저

과 지지세력인 쩡칭홍과 류윈산이

는 가장 공격적으로 츠샤개발 주

조해도 유동성이 풍부하면 주식시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식 2000만주와 난징은행 주식

중국전문가 스짱샨

증권시장 붕괴는 중국공산당 내 시진핑 주석을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장쩌민 파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종

장이 순항할 것이라는 전 CSRC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진핑 주

3000만주를 각각 주당 6위안(0.93

원장 샤오강의 ‘개혁상승장론’을

석이 금융 분야에 대한 대규모 부

달러가량)과 15위안(2.32달러) 가

인용하면서 덧붙였다.

패조사 시동을 건 것으로 보도됐

량의 가격에 처분했다.

류윈산이 개입해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

청 이사는 시장붕괴에 대응하 는 방식에서 공산당 정부가 일관

임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성의 부족 때문에 신뢰를 완전히

중국시장의 문제점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중국 증시는 기본적으로 정책

관리방식의 모범으로 홍콩을 들면

주도적이며 늘 투명성 부족으로

서, 정부는 증시에 지나치게 간섭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쉬는 샤오가 시스템상의 리스크

다. CSRC의 전 위원장 샤오강과,

1월에 CSRC가 내놓은 규제책에

지적 받아왔다. 최근 붕괴는 전 세

를 의도적으로 가리고, 심각한 관

부위원장 야오강, 장위준 위원장

따르면, 지배 주주들은 3개월 동안

계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그리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마오

리 규정 위반을 저질러 심하게 투

비서관 등 많은 다른 관리들이 내

경쟁 입찰을 통해 상장회사 총 주

고 본토 중국 시장에 인접한 홍콩

위스도 청의 견해를 되풀이 하면

자자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

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받았다.

식수의 1% 이상을 처분할 수 없다.

증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서 추가적인 혼돈을 초래한 중국

다고 했다.

장쩌민 가족들, 지지세력인 쩡칭홍과

들의 주식 보유분을 처분할 계획

류윈산의 아들 류러페이, CSFC

2016년 1월, CSRC는 “이중 서킷

이사회 부의장을 포함한 CSFC의

브레이커 메커니즘”을 주식시장에

관료 11명도 불법증권거래 참여혐

도입했다. 그러나 도입 직후 얼마

의로 조사받았다.

홍콩 소재 프루덴셜 브로커리

정부의 구조노력을 비난했다. 그는

지(Prudential Brokerage)의 청츠

정부정책의 일관성 없음과 증시를

1월7일 CSRC가 내놓은 다른 규

와이 공동이사는 A마켓의 혼란을

카지노로 보는 투자자의 미성숙 또

제에 따르면, 지배주주나 상장회사

유발한 여러 요인들을 짚으면서,

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난징고과의 매각은 거의 상한선에 근접하는 것이었다.

중국 풍력발전 ‘순풍’인가 ‘역풍’인가 ‘일

발렌틴 슈미트 기자

을 해결할 수 있는 나라’로 중국을 그리는 이상주 의자에게 그것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이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확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흔히 놓치는 것은 그 해결된 일이 실제로 유용한가 하는 문제다.

3월21일, 중국은 전체 풍력 발전 용

중요한 차이는 미국은 실제로 설치

역의 설치 용량이 2014년 현재 총 설

대신에 석탄 이용 화력발전소 에너지

량을 22% 가량 늘여 139기가와트로

된 용량의 대부분을 사용하지만 중국

치 용량의 50%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

를 이용해야 했다.

늘인다고 공표했다. 2020년까지 200

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지역은 국가 전기량의 10% 만을 소비 한다.

“전력망 작동팀은 어떤 화력발전소 를 작동시킬 것인지 하루 앞서 결정한

기가와트 달성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풍력터빈 활용도 면에서 지속적인

달성하는 노정에 제대로 들어선 셈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하면,

“전기는 동북지역에서 소비될 수

다. 그래서 만일 바람이 24시간 전에

다. 미국은 2015년 말 74기가와트를

중국의 풍력발전은 성과가 낮다.” 에너

없다. 동부의 충전 중심지에 풍력발전

예보된 것보다 더 세다면, 그만큼은 주

설치했을 뿐 조만간에 200기가와트로

지컬렉티브(The Energy Collective)에

전기를 보내기 위한 송전이 필요하다”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해 버려진다.” 데

늘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없다.

마이클 데이빗슨의 지적이다.

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발전소

이빗슨의 말이다.

그렇다면 왜 중국의 풍력발전은 성 AFP/GETTY IMAGES

는 아마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과가 낮을까? 다음은 중국에서 표면적

풍력에너지가 실제로 필요한 곳에

와 지방정부 수준에서의 완전히 왜

으로 풍력발전기는 건설되지만 사용

송전될 때까지는 풍차가 헛도는 것뿐

곡된 인센티브 시스템의 직접적 결

은 되지 않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다.

만 아니라, 24시간 모래로 인해 소리가

과다. ‘Animal Spirits With Chinese

난다. 왜냐하면 북동지역은 바람만 많

Characteristics’를 집필한 마크 드위

은 것이 아니라 모래도 많기 때문이다.

버의 표현이다.

연결되지 않는다 그것이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

그 모래가 터빈을 덮는다.

”중앙정부가 연간 전기 생산량보다

는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다. 마이클

2010년, 베이징 타임스의 보도에서,

는 용량에 타깃을 맞추고 있다. 현존하

데이빗슨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총풍

당시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미아

는 송전망 근접성이나 새 송전라인을

력 발전 용량의 20% 정도는 2012년까

오웨이가 중국이 너무 많은 풍력발전

건설하는 경제적 실현가능성과는 무

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았다. 그 이후

소를 세워서는 안 된다며 그 이유로 장

관하게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지점에

약간의 개선이 있었다.

비가 모래로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설을 세울 때 인센티브가 생긴다“고

들었다.

그는 쓰고 있다.

중국은 바람이 많고 인구 밀집도는

왜냐하면 지방정부는 용량을 목표

낮은 중국 북동부에서, 해안지역에 위 치한 전력소비가 많은 인구 밀집지역

과잉 전력

로 서로 경쟁하며, 경제적 실현가능성

그러나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풍력

에 관계없이 용량 큰걸 세우는 방향으

발전소들이 전력망과 연결되었는데도

로 나간다. 전 차관 미아오웨이도 중

‘중국 풍력 회고와 전망(China

전력망 작동팀 측에서 사용하지 않

국 풍력발전소는 대부분 지방정부 관

Wind Power Review and Outlook)’

았다. 2011년에 풍력에너지 생산량의

리들의 실적을 채우기 위한 이미지 프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동북3개 지

20% 가량을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로젝트라고 말한 바 있다.

으로 에너지를 운송할 고압 송전선을 더 많이 건설할 것임을 밝혔다.

중국은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 사용이 저조하다. 사진은 국유 기업인 중국에너지보존투자(China Energy Conservation Investment Corp.)가 장베이에 건설한 풍력발전기.

이러한 낭비적 투자는, 중앙정부


SOCIETY

에포크타임즈 코리아

05

中 국가지원 해커, 인터넷 암시장서 활동 DBI

가자의 다크넷 정보 접근과 뚜렷

죠슈아 필립 기자

하게 차이가 나는데 신규 참가자

터넷 범죄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한 회사의 최고정보보호 책임자(CISO)

가 중국의 사이버스파이가 운영하는 민간시장이 존 재한다고 밝혔다.

들은 오직 공개된 다크넷 포럼에 서 데이터를 끌어내지만 DBI는 사 이버 첩보원들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이며, 포춘 500대 회사, 법집 행, 군사, 각국 정보부가 이 회사를 이용하고 있다. 알렉산더는 다크넷 환경을 교 도소 집단 생태계의 환경에 비유

에드 알렉산더라는 이 책임자 는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회

비밀 인터넷

했다. “다크넷에 새로 들어 온 신

사(DBI)의 CISO이다. 알렉산더는

인터넷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입회원들은 일정 기간 집단의 일

이 민간시장들은 중국 정부가 지

우리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부분

원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그

원하는 수많은 해커들이 부업을

은 클리어넷 혹은 ‘서피스넷’이라

냥 둘러보는 외부인일 뿐이다”라

하고 있는 곳으로 훔친 데이터를

고도 하며, 검색 가능하고 쉽게 접

면서 “그들(신입회원)은 그 사업을

경매에 내놓아 최고 입찰자에게

근할 수 있는 인터넷의 모든 부분

운영하는 조직들 사이에서 진행되

파는 곳이라면서 “그들은 첫째로

을 포함한다. 인터넷의 다른 한 부

는 깊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중국에 충성한다. 두 번째는 그들

분은 ‘딥 웹’인데, 이것은 실제 인터

다”고 했다.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말했다.

넷의 약 94%에 해당되지만 검색엔

이 커뮤니티 속에서, DBI는 어느

진이 볼 수 없는 모든 데이터를 포

정부와 사업의 네트워크가 진행되

함한다.

고 있는지, 어느 것이 이미 돌파되

대를 통해서만 진행되는 3단계를

지원을 받는 자들이며, 러시아와

려면 100만 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현관문을 차고 들어

거쳐야 한다.

이란을 포함하여 놀랄 정도로 많

한다고 밝혔다.

와, TV를 들고 걸어 나가면서 꽃

알렉산드의 DBI 회사는 ‘다크넷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의 사설 네

컴퓨터 보안업체 DBI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 스파이들은 훔친 정보를 경매로 파는 민간시장을 부업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DBI의 한 연구원이 ‘ 타크넷(추적이 불가능한 익명의 사설 네트워크)’을 검색하고 있는 모습.

트워크)’의 첩보원을 훈련하고 관

딥 웹 내부에, 전문 도구를 사용

었는지, 그리고 어느 것이 최고가

리하는 회사다. 그들은 다크넷에

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비밀 웹사

입찰자들에게 팔리고 있는 데이터

먼저 회원이 되려면 사이트 운

서 인적 정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트들이 있다. 이 부분 인터넷을

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심의를

영진의 승인을 받기 위해 유명 회

알렉산더는 이런 세계 최대 사이

다크넷이라고 부르며, 이곳에서는

확인한다고 그는 말했다.

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단계는,

중국 국가 해커들은 어느 국가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그들의 본

중국 국가해커들은 정부의 요

버팀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불법 마약과 총기 등을 파는 디지

신규 회원이 5명의 신뢰받는 기존

든 서비스 비용에 대해 넉넉하게

업인 네트워크 돌파를 하는 한편,

구에 의해 계약을 하고 네트워크

있다.

털 암시장의 ‘실크로드’ 역할을 한

의 다크넷 회원에 의해 증명되어

지불한다면 정보를 팔 수 있다면

이를 통해 가끔씩 암시장에서 내

를 돌파하며, 훔쳐달라고 주문 받

중국 다크넷의 경우 알렉산더

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매자

서 “그러나 테러 단체나 대리인에

다 팔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훔

은 것을 훔치고, 부업으로 팔수 있

쳐 개인적인 부수입을 올리고 있

는 것은 무엇이든 접수를 받는다

는 것이다.

면서 “해커들은 그것을 사업처럼

중국의 국영 해커들이 어설프

다.

중국의 국가 해커들

은 국가에 구매자가 있다고 알렉 산더가 말했다.

중국 해커들은 이러한 다크넷 시장을 부업처럼 운영하고 있다.

병을 넘어뜨리는 것과 유사하다” 고 말했다.

고 기술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주

그러나 DBI 회사가 다루는 다

는 중국 해커들이 그들의 첩보원

는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이 최

게는 정보를 팔지 않는다”고 했다.

장에 대해 알렉산드는 “지난 10년

크넷 부분은 훨씬 깊다. 사이버 범

들에게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는

소한 10만 불이 있다는 것을 입증

훔친 데이터의 가격은 7만5천

간 내가 겪은 중에서 가장 수준 높

죄자들은 비밀리에 사업을 하기에

말을 했다면서 그들은 주로 중국

해야 한다. 새 회원은 이러한 심사

달러 정도이며, 사업체 혹은 정부

중국 국가해커들은 가끔은 실

생각한다. 그들은 절대로 한 정보

은 사람들”이라면서 “시리아 군대

개인 포럼(네트워크상의 회의실)

에 이익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과정을 통과한 후에야 비로소 접

네트워크 접근이 필요한 경우는

수를 하는 상황도 나타난다고 한

를 여러 군데에 판매하지 않을 것

같은 다른 민족국가 해커들도 중

과 초대를 통해서만 교류하고 정

알렉산더는 전했다.

근해서 구매를 하고 다른 회원들

10만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

다. 2014년 10월, 미국의 ‘60분’프로

이다”고 했다. 절도범들 사이에서

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

보를 수집한다.

과 교류할 수 있다.

지며, 특별히 의뢰인이 특정 목표

에서 FBI 국장 제임스 코미는 “나

도 이러한 일종의 불문율이 있는

를 돌파하기 위해 그들을 고용하

는 그들을 약간 취한 강도에 비유

것 같다.

했다.

중국 국가 해커들에 의해 사용

DBI는 전문적인 회사로 신규 참

되는 다크넷 시장은 접근할 때, 초

SINA

중국 광동 지방 주민들이 비닐 주머니에 맑은 공기를 넣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주민들, 비닐주머니에 공기 넣어 판매 중국의 유명한 개인블로그 사이트 ‘시나 웨이 프랭크 팡 기자

국에서 맑은 공기가 귀해지자 광동의 남부 지방 주민들은 맑

은 공기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

보’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상품에 대해 여러 의 견들을 제시했다. ‘I Very GYD’라는 닉네임을 쓰 는 충칭의 한 네티즌은 다음과 같이 썼다. “정말 맑은 공기라고 해도, 즉석에서 봉투를 여는 사람 은 주변의 공기와 어떻게 다른지 저한테 말해 수 있나요?” 산둥의 ‘A Bottle of Nu’er Hong‘는 “사회에 실

‘공기를 사는 것은 건강을 사는 것’ ‘산업 오염

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상업 과대광고 그

이 전혀 없는 공기’ ‘광동의 음이온이 다량 함유

이상이다. 상상해 보라, 중국은 몇 년 안에 새 상

된 공기’ 그리고 ‘해발 1,400미터에서 온 공기’ 같

품 수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입공기의 양

은 선전 문구룰 내걸고 지역 주민들이 비닐봉투

과 그 무역액은 얼마나 될 것인가?”라며 궁금해

에 맑은 공기를 넣어 그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

했다.

게 행상을 하고 있다고 중국의 뉴스포털 시나가

윈난 네티즌 ‘ykhyk’는 “캐나다와 하와이 사람

보도했다. 공기 큰 봉투 하나에 30위안(약 4달러

들도 맑은 공기를 판다. 그냥 발암물질 비닐 봉투

60센트), 작은 봉투 하나에 10위안 정도이다.

가 아닌 특별 제작된 용기에 넣는다”고 했다.

몇몇 관광객들은 단순히 그 봉투 사진을 찍기

센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도시생활과 건축

위해 포즈를 취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맑은 공기

물 전문 출판 ‘플레이스 저널’에 따르면, 광동에만

를 마시기도 하고, 다른 이들은 상인들과 흥정을

6만개가 넘는 공장이 있다. 때문에 스모그가 심

해서 몇 개를 사가기도 했다.

한 광동 산업지역의 도시거주자들은 맑은 공기

이 지역에 사는 지청린이란 사람이 처음으로 이 장사를 고안해낸 사람이다. 그는 “3년간 광저

를 마시기 위해 지역의 숲이 울창한 산속으로 차 를 몰고 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우 택배회사에서 근무하며 스모그 공기를 마시

오염은 중국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

다 지쳐 고향으로 돌아가 일하기로 결심했다”면

두됐다. 2013년에 장쑤 지역 8살짜리 소녀가 폐

서 자신의 사업이 깨끗한 환경을 소중히 하도록

암 진단을 받아 제일 어린 폐암 환자가 되었다. 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일깨우기를 바란다고 했

사들은 장기간 스모그를 호흡한 것이 소녀가 병

다.

을 얻게 된 원인이라고 했다.

그들 의뢰인은 대부분 국가의


WORLD

591호 2016. 4.4 ~ 4.10 06

급진화 하는 테러, 위험에 처한 자는 누구인가 “우리에겐 테러 용의자들을 조사·감시할 체계도 없는 상태” 다.

프레드릭 르뮤 (조지 워싱턴 대학 경찰보안학과 교수)

렌베크 교외에서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용의자들의 평균 연령은 26세이 며, 86%가 남성이다. 27%는 미국

중 한 명이 체포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

영토에서 테러를 진행하는 계획에

와 백 명이 넘는 부상자를 야기했다. ISIS는 이를 자

지고 있었다. 이들 중 40%가 이슬

한 브뤼셀의 두 번의 폭탄 테러는 수십 명의 사상자 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이 테러의 충격에서 회복

함에 따라, 이들은 왜 이런 일이 발

교육, 가족력 등 다양한 배경을 가 람으로 개종했고, 71명 중 58명이 미국 시민권자였다. 아랍 반도 국가들은 가장 높은 수의 ISIS 동조자들을 보유하고 있

시키는 행동이 포함된다.

지만, 미국 영토 내의 숫자 역시 많

새로이 급진화된 사람들은 자

행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신이 가입한 집단의 임무와 메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지에 바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변

서 다시 한번 발생할 수 있다는 사

연루되어 있었고, 인종, 사회 계급,

에 대한 표현을 거부하거나 약화

생했으며 이러한 자살 공격을 자

이러한 공격이 유럽 국가 내에

GETTY IMAGES

화를 유도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 하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 씬 높았다.

트위터 조사 ISIS와 같은 단체는 선전을 사

벨기에 브뤼셀의 한 여성이 자녀와 함께 지난 23일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실은 한 가지 심각한 위기에 주의

더불어 이러한 집단의 일부 구

용하여 대중에서 지지자들의 수

할 것을 촉구한다. 과격단체들이

성원들은 직접 폭력적인 작전에 포

를 높이려고 애쓴다. 바로 이 과정

ISIS와 연관되어 있는 전체 트

중동 지역 밖의 국민들을 급진화

함될 정도로 충분히 급진적이 되

에서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

위터 계정 수인 46,000개와 비교

시키고 있는 상황이 바로 그것이

기도 한다.

을 한다.

하여 적은 수치일지는 모르나, 여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이라크

양의 목표물을 공격할 때 적의

2011년 신병 모집 및 급진화 캠

시리아 라카에서 ISIS가 운영하

전히 ISIS의 목표 명단의 상위 국

는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심각

반응을 자신의 이점으로 이용하

페인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최근

는 병원에서 근무하며 유튜브를

가를 차지하고 있음이 명백한 이

한 불화를 겪었다. 시아파인 누리

는 주지츠 스타일의 공격을 사용

미디어 보고에 의하면 ISIS는 중

통해 신병을 모집하는 호주인 의

두 국가들이 놀라울 정도로 강력

알 말리키 정부는 수니파 정치 수

한다.

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전투 부

사를 예로 들어보자.

한 온라인 ISIS 지지 기반이 되고

뇌부를 체포하고 수니파 군인들을

벨기에,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

대에 참여할 외국인 병사들을 통

있음은 분명하다.

군에서 몰아냈다. 이라크 정부의

국과 같은 국가들의 정부는 대규

합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불어 두 보고서에서 알려진

기관에서 제외되고 안전을 보장받

모 군사적 보복을 지시하고 적대

이는 흔들리는 충성도가 집단에

사실들은 ISIS가 사용하는 주요 모

지도 못한 다수의 수니파는 안보

적인 반-이슬람 정치 문구를 사

균열을 일으키고 흥미로운 모집

집 및 급진화 메커니즘의 사용을

의 공백을 채워주던 ISIS에 가입하

용함으로써 이들의 손에서 놀아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여 보여준다.

기로 결정했다.

나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극단주

감소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급진화 과정이

다.

미국에서 얼마나 자주 발생할까?

폭력을 수용하려는 의지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극단주의

많은 이들에게 있어 샌버나디

프로그램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노, 파리, 브뤼셀 등지의 총격사건

미국 내 ISIS 지지에 대한 문제적

이 의사와 비슷한 다른 중재자

테러범들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

인 통계 수치를 보여준다. 2015년

는 재정, 군수, 기술, 자재 등 다른

다. 하지만 과격주의를 전문으로

가을을 기준으로 미국 당국은 ISIS

종류의 지원을 제공한다.

연구하는 학자들의 업적은 정치

에 가입하기 위해 이라크나 시리아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인

적 폭력을 끌어안기 위해서 어떻

로 갔었거나 가려고 시도했던 미

ISIS 트위터 조사는 소셜 미디어

게 사람들이 급진화되는지를 이해

국인이 약 250명 있었음을 증명한

지표를 사용하여 ISIS 지지자들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 있다.

지리학적 분포도를 만들었다. 더불

이다.

보안 전문가인 알렉스 윌너와

이 보고서는 더 나아가 전체 50

어 트위터 사용 패턴, 팔로워 비율,

누가 영향을 받기 쉬운 가?

클레어-잔 뒤블로즈는 급진화를

개 주에서 ISIS 동조자에 대한 조

팔로우 되고 있는 계정의 수도 보

클락 맥컬리와 소피아 모스칼렌

개인 또는 단체가 극단적인 정치,

사가 900개나 진행되고 있다고 밝

여준다.

사회 또는 종교적 이상과 목표를

혔다. 이러한 활동적인 수사의 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전 세계

메시지에 이끌릴 확률이 가장 높

차용할 때 나타나는 과정으로 정

과로 용의자 71명이 테러 관련 활

ISIS 지지 트위터 사용자가 위치하

의한다. 이 과정에는 현재의 상황

동으로 기소됐으며, 이들은 몇 가

고 있는 국가 순위에서 미국이 4

또는 현대의 발상 및 선택의 자유

지 흥미로운 특징을 공유하고 있

위, 영국은 10위를 차지했다는 점

지난 23일 벨기에 브뤼셀에 사람들이 모여 22일 발생한 테러 공격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층의 고통 역시 또 하나의 중요 요 소이다.

대중 수준에서의 활동 ISIS와 같은 과격 단체들은 서

가?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상 태다.

한편, 프랑스와 미국 등의 서양

의 집단이 결합을 도모하고 대상

ISIS 모집에 대한 싸움이 지속되

국가에서는 여전히 소외된 이슬람

층에서 지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는 한 언제나 희망은 존재한다. 물

공동체들의 분리가 권리를 박탈당

도와줄 뿐이다.

론 상당한 나쁜 소식 또한 함께 존

한 젊은이들이 급진화를 따라 가

일반 사병에게 말을 할때, ISIS

재한다.

는 혐오 담론을 통해 적을 비인간

인터넷 상에서 미국이 사용하

테러리스트 집단 간의 경쟁은

화 하고 그들의 목숨을 평가 절하

는 반대 선전 전략들은 헛된 노력

은 사람들의 유형을 이해하는데

폭력 집단 내부의 급진화를 더욱

한다. 서양인과 비신자들에 대한

이라고 비난받고 있는 상태다. 미

도움이 되는 모델을 제시한다.

심화시키며, 더욱 심각하고 치명적

이러한 인식이 일본의 겐지 고토

국의 랜드 연구소에 의하면 과격

인 공격으로 이어진다.

와 같은 외국인 인질의 참수, 콥트

주의 사상을 버리게 만드는 프로

코의 연구에서는 ISIS가 선전하는

AFP/GETTY IMAGES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특정 정부 아래에서의 소외 계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정부의

도록 만든다.

희생자가 된 수니파와 마찬가지

지난 수년간 ISIS는 알카에다에

기독교인의 박해, 요르단 파일럿

그램 또한 엇갈린 결과를 보이고

로, 급진화의 주요 목표 대상 중에

맞서 싸우며 이들의 리더십을 거

과 같은 포로를 산채로 화형시키

있다.

는 자신의 정치적 불만이 현존하

부하고 같은 대상층의 지지를 얻

는 등 극단적 폭력 행위를 정당화

는 정치 체계 속에서 해결될 수 없

기 위해 경쟁했다.

시키는 것이다.

더불어 유럽, 미국 등지에서 발 생한 최근 공격들은 안타깝게도 급진화에 맞서 싸울 자원이 자주

는 개인들도 포함된다. 그 예로, 칼

ISIS가 준비하고 자행한 파리 테

신자들이 사망할 경우에는 이

리프 체제의 복원을 유토피아로 여

러 공격 직후, 알카에다는 말리의

들의 목표가 고통을 받고 죽을만

기며 그 일원이 되기 위해 자신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공격이 자신

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대상자

벨기에의 한 테러 방지 대책 담

국가를 떠난 캐나다 국민이 있다.

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들을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당자가 3월 22일 공격이 발생하기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각 개인들은 가입 후 서로를 위

지역과 석유 자원의 소유권을

로써 순교를 이용한다. 순교자들

일주일 전 고백한 것처럼, 솔직하

해 테러 활동에 가담하기도 한다.

놓고 이라크 및 시리아 정부와

은 널리 칭송받고 인터넷 상에서

게 우리에게는 테러와 연결되어 있

파리 테러는 두 명의 형제와 두 명

ISIS가 벌이는 직접적인 경쟁은 더

인정을 받는 영웅이 되는 것이다.

는 것으로 의심되는 수백만 명의

의 사촌에 의해 발생했고, 샌버나

욱 폭력적인 싸움으로 이어질뿐만

디노 사건의 범인은 부부였다. 보

아니라 타 국가에서 더 많은 전투

스턴 폭탄 테러 사건의 범인 역시

가들을 끌어모아야 할 필요성을

형제였다.

증가시킬 뿐이다.

용의자들을 적절하게 조사하거나

안타까운 현실

감시할 체계도, 현재 진행 중인 수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계

백 개의 사건 파일 및 조사를 밀

속하여 급진화되고 ISIS에 가입

고 나갈 기반 시설도 없는 상태다.

유엔 각국 행복지수 공개… 덴마크 1위, 한국은 58위 AFP/GETTY IMAGES

로, 3위부터 5위까지 역시 북유

대만이 가장 행복

홍기훈 기자

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또한, 통

중국어 문화권 국가 중에는

엔이 최근 2016년 판 ‘세계 행복 보고서 (World Happiness Report)’를 발표했 다. 이 보고서에서는 부유할수록 행복한 것은 아 니었으며 평등한 사회가 행복에 있어 중요한 요 소였다.

상 예상되는 바와 달리 중앙아메

대만이 35위로 가장 높은 순위

리카는 ‘불행’하기만 한 것이 아

를 기록했다. 홍콩은 경제적으로

니었다.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

는 무척 발달했지만, 행복지수는

라 코스타리카가 14위에 올랐다.

75위에 그쳐 중국(83위)보다 약 간 높은 정도에 그쳤다. 홍콩·중

민주적 제도도 행복감과 큰 관련

국의 행복지수가 같은 문화권인

강대국이라고 국민의 행복지

산독재나 비민주적인 절차로 인

대만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은 공

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높은

수가 높지만은 않았다. 미국은 13

편에 속했다.

위, 독일은 16위, 영국은 23위, 프

이번 조사는 갤럽이 세계 각

랑스는 32위였고 일본은 53위,

국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

러시아는 56위, 한국은 58위에

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 처음

복한 것으로 나타난 10개국은 덴

작지만 강한 북유럽 국 가들 상위

머물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민

소득 격차를 행복지수 편차로 대

마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

북유럽 5개국 즉 덴마크, 아이

주적 제도가 잘 정착된 국가일수

체했다. 또한, 경제적 요인 외에

웨이, 핀란드, 캐나다, 네덜란드,

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

록 행복지수가 높았는데, 브라질

도 자연,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

뉴질랜드, 호주, 스웨덴 순이었

란드 그리고 스웨덴은 예상대로

과 멕시코는 정치적 혼란이나 마

한 발전과 연관되는 요소들을 포

다. 이들 ‘행복국가’는 국민의 기

세계 10위권 안에 포함되어 10개

약 관련 사건·사고를 겪었지만,

함했다.

대수명, 사회적 보장, 선택의 폭

국 가운데 절반 이상의 비중을

각각 행복지수 17위와 21위를 차

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

차지했다. 한편 현재까지 총 4차

지했다.

의 건강 수준도 높았고 불평등

례 발표된 순위에서 덴마크가 1

경험과 부정부패는 적었다. 1인

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

워크(SDSN)와 콜롬비아대 지구 연구소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구상에서 가장 행

중화권에서는

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결핍보다는 평등이 행복감과 직결 이 보고서에서는 행복지수는

북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행복한 편이지만, 그중에서 덴마크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나타났다.

경제적 요소로 측정될 수 없다고

행복지수 3위에 올랐다. 이번 보

로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았다. 한

설명했다. 예컨대 아이슬란드의

고서에서는 불평등이 행복지수

편 세계적으로는 대부분 국가와

경우 금융위기로 인해 국가 경제

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

지역에서 불평등이 뚜렷하게 심

에 심각한 악영향을 입었음에도

그 결과 평등한 국가일수록 대체

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ORLD

에포크타임즈 코리아

07

전세계서 가장 가치 높은 ‘스타트업’ 10개 기업 AP PHOTO

에멜 아칸 기자

라인 통계 포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500억 달러 이상 가치의 자동차 호출 회사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가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 높은 스타트업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가

460억 달러의 가치로 우버를 뒤따

를 끌어냈다. 우버의 성공스토리는 리프트 (Lyft)와 같은 라이벌을 등장시켰

른다. 상위 10개 스타트업 중, 6개 사 가 미국, 3개 사가 중국, 그리고 하 나가 인도 회사다.

고, 현 택시산업과 규제기관으로 부터 반대도 불러일으켰다. 우버 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우

아래에서 가장 최근 투자유치

버의 공격적인 성장을 보여주기

행사의 평가를 바탕으로 상위 10

도 하지만 고객들에게 우버 서비

개의 비상장 스타트업들을 살펴

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

본다.

영한다.

1. 우버(Uber)

2. 샤오미(Xiaomi)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Uber) 본사.

년 4월 6일)

4. 팰런티어(Palantir)

스는 미국의 그루폰(Groupon)이

회사의 전망을 걱정했고, 이것이

나 옐프(Yelp)가 판매하는 서비스

가치평가에 영향을 주었다.

업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이다.

트레비스 카라닉과 가렛 캠프

샤오미(Xiaomi Corp.)는 베이징

평론가들은 샤오미의 스마트폰

팰런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는 2009년에 우버캡(UberCab)

에 본부를 두고 있고 삼성, 애플, 화

과 태블릿이 애플과 매우 흡사하

Technologies Inc.)는 데이터 분석

을 창립했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웨이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큰 스마

다고 말한다. 게다가, 중국에서 5번

에 특화된 비상장 미국 소프트웨

이 회사는 라이벌 스타트업이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트폰 제조사다. 이 회사는 스마트

째 부자인 샤오미의 회장 레이쥔은

어 및 서비스 회사다. 이 회사의 소

었던 메이촨과 뎬핑이 2015년 10

오피스 공유 스타트업인 위워

전자 상거래 기업이다. 2007년 아

호출 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

폰과 모바일앱, 그리고 관련 전자

슬며시 스티브 잡스의 이미지를 흉

프트웨어는, 많은 양의 데이터 사

월 합병하여 이루어졌다. 2015년

크는 북아메리카, 유럽 그리고 이

마존에서 일했던 삭힌 반잘과 비

션을 론칭했고, 이름을 우버로 바

제품들을 개발, 판매한다.

내 내어 “스티브 잡스 복제품”이란

이의 관련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메이촨-뎬핑은 실사용자 월 1억 5

스라엘에 걸쳐 20개가 넘는 나라

니 반잘이 아마존을 떠나 자신들

소리를 듣는다.

CIA, FBI같은 정부기구에서 사용

천만 명, 총 거래액이 258억 달러

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객은 주로

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고자

된다.

에 달했다.

스타트업, 프리랜서 그리고 월세를

창업했다.

9. 플립카트(Flipkart)

와 일정 부분 유사하다.

7. 위워크(WeWork)

플립카트는 인도에서 가장 큰

꾸었다. 우버는 단 몇 년 만에 자

2015년, 샤오미는 판매에서

사 서비스를 전 세계 390개 도시

30% 성장했으며, 중국과 인도, 그

샤오미는 2014년 460억 달러 기

로 확대했다.

리고 동남아시아에서 두드러진 존

업가치 평가로 11억 달러를 모았

팰런티어는 미국 정부가 알카

지난 1월 이 회사의 단독 투자유

내고, 하나 또는 몇 개 장소에 일터

플립카트인터넷( F l ipk a r t

재감을 가지고 있다.

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의 40억

에다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

치 행사에서 회사는 180억 달러로

를 가지려는 소규모 사업자들이다.

Internet Pvt.)은 2015년 5월, 5억

으로 평가 받아 투자 유치한 것에

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잘 알려져

평가 받았다.

이번 3월, 투자유치 행사에서 이

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같은 자

비해 놀라운 성장이다.

있다.

회사는 160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리에서 15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

이는 100억이 넘는 가치를 지닌 스

정받았다.

회사는 1회 탑승 당 20%를 가

샤오미는 5주년 기념할인 행사

익을 기록했다. 우버 테크놀로지는

에서 24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2백

2015년 7월 새로운 투자유치 행사

만 대가 넘는 단말기를 판매해서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이 회사는 2004년 5명이 함께

에서 510억 달러에 근접하는 평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2015

러한 막대한 기업가치 평가는 지

창립하여, 현재는 기술 쪽 백그라

스냅챗은 비디오 메시지 어플리

타트업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스냅

플립카트는 2015년 60억 달러

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중국 경

운드가 없는 CEO, 알렉스 카프가

케이션으로, 에반 스피겔, 바비 머

챗이나 디디콰이디와 함께 전 세

상당의 상품을 팔았지만, 추정에

제 침체로 샤오미의 매출목표 달

이끌고 있다. 카프는 신고전주의

피 그리고 레지 브라운 포스터가

계에서 가장 기업가치 높은 스타

따르면 아직은 수익이 크지 않다.

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딴 인

스탠포드 대학교 학생들일 때 만

트업 중 6번째로 손꼽힌다.

이것이 기업가치 하락요인이 될 수

물이다.

든 앱이다.

GETTY IMAGES

지며, 2014년 4억 달러 이상의 수

에어비앤비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

3. 에어비앤비(Airbnb)

위워크는 2010년, 아담 뉴만과

도 있다.

AP PHOTO

팰런티어는 2014년 150억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비교했을

미구엘 맥켈베이에 의해 창립되어

플립카트에 투자한 3개의 뮤추

2008년에 설립한 에어비앤비는

최근 203억으로 기업가치 인정을

때, 스냅챗은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잡지 패

얼 펀드가 3월, 20% 이상 기업가치

지방의 숙소를 찾는 사람들과 자

받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의 새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사용

스트컴퍼니(Fast Company)에 의

를 다운시켰다. 인도인들이 기록적

신들의 집을 빌려주고자 하는 사

로운 가치평가를 통해 팰런티어

자 친화적이라고 여겨진다.

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이름이

인 비율로 인터넷에 접근하고 있다

람들을 연결해 주는 소셜 웹사이

는 에어비앤비, 샤오미 그리고 우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가 많은

올랐다.

는 사실을 감안하더도, 인도인 중

트다. 190여 개국 34,000개의 도

버 다음으로 4번째로 기업가치가

이 어플리케이션이 매일 1억 명에

시에서 활동 중이다. 이 회사는 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 도달한다.

에서는 소수에 불과하다. 전문가

8. 디디콰이디 (Didi Kuaidi)

들은 이런 현실이 플립카트의 가 치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란시스코에서 브라이언 체스키,

팰런티어는 캘리포니아 팔로 알

미디어에서 추정하는 연간 수익

디디콰이디(디디츄싱으로도 알

조 게비아, 나탄 블레차르칙이 공

토에서 2,000명이 넘은 직원이 있

이 약 2억 달러로, 다른 테크 스타

려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동 창립했다.

는 가장 큰 비상장 회사 중 하나다.

트업 매출에 비해 빈약하다. 하지

호출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 평가액

이 회사는 비상장 회사로 남아 있

만, 이 회사는 스냅챗의 수퍼볼 보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라는 두 개

10. 스페이스엑스( SpaceX)

은 지난 몇 년간의 탄탄한 성장에

기를 열망하며, 기업상장 절차를

도 덕분에 펩시콜라, 버드와이저,

의 가장 큰 콜택시 회사가 합병하

캘리포니아 호손에 본부가 있는

따른 것이며, 2015년 수익은 9억

밟지 않으려 한다.

아마존과 같은 거대 브랜드의 매

여 이루어졌다.

력적인 광고 플랫폼이 되었다.

달러로 평가된다.

애플리케이션 스냅챗(Snapchat)의 CEO 에반 스피겔.

6. 스냅챗(Snapchat)

NASA VIA GETTY IMAGES

에어비앤비는 2015년 11월 새로 운 투자유치 행사에서 회사가치를 255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고 본다.

스페이스엑스(Space Exploration

디디콰이디는 2015년 9월 160

Technologies Corporation )는 로

5. 메이촨-뎬핑(MeituanDianping)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

억 달러로 평가 받아, 투자자로부

켓과 우주선을 디자인하고 제작하

냅챗이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더

터 30억 달러를 유치했다. 우버차

며, 띄우는 기업이다. 2002년, 단순

메이촨-뎬핑은 중국의 가장 큰

많은 광고를 판매할 필요가 있다

이나(UberChina )는 같은 해, 80억

하고 비교적 값이 저렴한 재사용

고 한다.

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에 12억 달

로켓을 만들 목적으로, 전 페이팔

러를 유치했다.

사업자이자 테슬라 모터스(Tesla

이러한 평가는 메이저 호텔 체

공동구매 웹사이트이다. 회사는

인인 힐튼(210억 달러), 매리어트

오늘의 딜을 제안하고 영화 티켓

스냅챗은 2월의 새로운 투자유

(179억 달러), 스타우드(129억 달

이나 레스토랑 예약을 포함한 로

치 행사에서 1년 전의 160억 달러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디디콰

Motors)의 CEO 엘론 머스크가 창

러)의 시장가치를 능가하는 것이

컬서비스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와 같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면

이디는 최근 새 투자유치 확약행

립했다. 구글은 2015년 1월 스페이

다.

바우처를 판매한다.

서, 1억75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사에서 10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

스엑스 7.5% 지분을 9억 달러에 사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했다. 더 이상 투자가 없더라도 기

들였다.

메이촨-뎬핑이 제공하는 서비

미국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발사 장면.

한 나라로 이민 시 4개국 이민 효과 AFP/GETTY IMAGES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 는 귀중하다. 각국 국민이 국가 간

발렌틴 슈미트 기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라고

연방 4개국 중 캐나다·뉴질랜드·호주의 3개국이 유엔(UN) 행복지수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이미 충분히 행복한 이들 국가 국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방법이 있을까? 답은 예스(Yes)다.

있는 만큼 정부는 반드시 이러한

영국 왕실 산하 영연방협회

럽연합 같은 연합체로 묶어 비자

로 영국과 호주 사이에 자유롭게

(Royal Commonwealth Society)

없이 자유롭게 이전·거주할 수 있

이동 가능한 인력자원 구역을 설

는 최근 호주·뉴질랜드·영국·캐나

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각국 국

립하려는 의도였으며, 존슨 시장

다 간 거주와 취업 제한을 폐지하

민 지지율이 뉴질랜드 82%, 캐나

은 4개국 연합체 구성에 대해서는

는 방안을 놓고 각국에서 설문조

다 75%, 호주 70%, 영국 58%로 나

반대했다.

사를 한 결과 긍정적 반응을 얻었

타났다.

계획을 실현할 방법을 모색하고 여 러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번 자유화 방안은 2013년 존 슨 영국 런던시장이 제안한 것으

그러나 영연방협회는 캐나다와

이번 방안은 왕래의 자유뿐만

뉴질랜드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의

영연방 국가로 이민을 고려하는

아니라 복지 혜택의 동일화를 포

견에 따라 이번 설문조사를 했으

이들에게 관심이 가는 소식이다.

함하고 있으며, 영연방 4개국은 한

며, 캐나다 정부 측에 이번 방안 지

이 방안이 도입될 경우, 캐나다에

명의 여왕 아래 동일한 언어·사법

지를 요청한 상태다.

이민 갈 경우, 다른 3개국으로 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고 밝혔다.

민 간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영연방 4개국을 유

영연방협회 회장 하웰(Howell) 경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

한편, 영연방 4개국은 이번 방 안 채택에 대해 아직 고려하지 않 고 있다.

영국 왕실 산하 영연방협회(Royal Commonwealth Society)는 호주·뉴질랜드·영국·캐나다 간 거주와 취업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놓고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HEALTH

591호 2016. 4.4 ~ 4.10 08

날씨는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ISTOCK

닉 하슬람(호주 멜버른 대학교 심리학 교수)

씨는 우리의 심리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

분이 밝아지거나 어두워지고, 성격이 맑고, 미래

가 흐리고, 관계에 폭풍이 칠 수도 있다. 날씨처럼, 우리 의 감성도 가끔 불안정한 자연계의 힘과 같이 안정적이 지 못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여러 가지 날씨 중에서, 햇빛이

수익률이 더 많은 것을 관찰했다.

기분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

태양은 마음을 녹일 수도 있다

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

고 한다. 2013년 프랑스의 심리학

는 것 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햇빛

자 니콜라스 게겐의 연구에의하

은 긍정적인 기분을 끌어 올리는

면, 어느 매력적인 남성 실험맨이

것으로, 부정적인 기분을 둔화시키

혼자 있는 젊은 여성에게 접근해

는 것으로, 그리고 피로를 줄이는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그는 “난 그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냥 당신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

무엇이 되었든 기분을 바꿀 수

요. 나중에 전화할테니 어디서 한

있는 것이라면 우리의 행동에 영

잔 하실래요?”라고 속삭였다. 실험

항을 줄 수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맨은 이 같은 제안을 화창한 날에

서로에게 더욱 호의적인 경향이 있

는 22% 성공을 했지만 흐린 날에

고, 따라서, 사람들은 해가 있을 때

는 14%만 성공했다.

햇빛을 쐬면 우리 몸은 세로토닌 분비를 증진하는 비타민D를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태양과 관련된 연애 연구 결과

긴다. 미국인들은 돈을 연구하고,

출구에 진열되었던 10개의 특이

햇빛과 별개로, 온도 역시 우리

사들에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았

우울증 환자들에게 치료가 되고,

한 연구에 의하면 미네소타에

는, 여성을 유혹하는 기폭제로서

프랑스인들은 로맨스를 연구하는

한 물건에 대해(장난감 트렉터와

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

다고 한다. 심지어 그들이 경기에

증상이 없는 사람들의 기분도 올

서 햇살 좋은 날에 식사를 하는 사

꽃의 영향(2011)과 페스트리 향

것처럼.

분홍색 돼지 저금통을 포함) 간단

다. 이상적 기온인 섭씨 20도 부근

대해서 특별 기사를 쓸 때 보다 중

라간다.

람들이 팁을 더 후하게 준다는 사

(2012) 등 이전 연구들에 뒤이은

그리고 호주사람들은 쇼핑을 연

한 질문을 했다. 사람들은 화창한

에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불편함

국에 대한 일반 기사를 쓰고 있을

실이 밝혀졌다. 식당 종업원들처럼

것이다. 앞으로 초콜릿과 강아지

구한다. 시드니의 조세프 포가스

날 보다 흐린 날에 물건들을 7배나

을 느낀다. 게다가, 온도가 높을수

때 많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도 이와 같은 식으로 이익

에 대한 연구도 나올 수도 있을지

는 태양은 심리적 민감성에영향

더 많이 정확하게 기억했다 .

록 많은 사람들이 공격적이 되기

열과 햇빛 외에 날씨의 다른

그것은 심리적 사회적이기도 하

을 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미국의

모른다. 심리학자들은 국가적 고정

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향은 부정적인 기분이 주

쉽다. 공격성의 정도는 더운 해, 더

면도 기분에 영향을 주었다. 습도

다. 열이 공격성과 관계있는 한 가

여러 연구에서 화창한 날에 주식

관념과 매우 잘 들어맞는다고 여

백화점 매장을 나서는 사람들에게

의력과 조직적 인지를 유도한다는

운 달, 더운 날, 하루 중 더운 시간

는 사람들을 더 피곤하고 짜증나

지 이유는 더운 날씨일 때 사람들

다른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흐린

에 높은데, 살인, 폭동, 자동차 경

게 만든다. 기압변화는 기분을 바

이 공공장소에서 더 많이 마주치

날씨가 마찬가지로 냉정하고 차분

적 울리기 등의 행동이 관찰된다.

꾸고 두통을 유발하는데, 일부 연

기 때문이다.

한 사고를 유도할 수도 있다.

야구 투수들은 더운 날 더 많이 데

구에서는 저기압과 자살의 관계를

사실, 날씨가 기분에 미치는 영

‘구름은 멍청이를 멋있어 보이

드볼을 내기 쉬운데, 단순히 땀으

밝혔다. 비오는 날에, 사람들은 자

향은 우리 행동과 사고방식에 달려

게 한다’는 제목의 조사보고서에

로 손이 미끄럽기 때문에 생긴 결

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있다. 기본적으로, 날씨는 우리 자

서 유리 시몬슨은 대학교 대학입

과가 아니다.

다고 한다.

신이 노출될 때에만 영향을 준다.

남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준다.

BENJAMIN CHASTEEN/EPOCH TIMES

열 역시 언어적 공격을 높일 수

날씨는 무수하게 미묘한 방법으

한 조사에서, 산업화된 사회에 사

지원자들의 학력증명서에, 화창한

있다. 2008베이징 올림픽을 취재

로 우리의 심리에 영향을 준다. 그

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보내는 시

날에는 교육 분야가 아닌 것들에

한 뉴스 매체의 최근 연구에서, 더

런데 이 상황이 왜 별로 와닿지 않

간이 그들 시간의 7%밖에 되지 않

더 치중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운 날 미국 언론인들이 작성한 기

을까? 하나의 가능성은 날씨가 기

는다고 한다.

태양은 심리적 민감성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화창한 날 보다 흐린 날에 물건을 7배나 더 많이 정확하게 기억

방황하던 청년을 바꾼 한 권의 책 미

홍기훈 기자

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20세 청년 파벨

용하고 감옥에도 다녀온 소위 ‘문제 청소년’이

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접한 파룬따파(法輪 大法) 주요서적 ‘전법륜(轉法輪)’을 여러 번 읽

은 뒤 철저히 개과천선, 나쁜 행동을 고쳤을 뿐

만 아니라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고 새로 운 인생을 시작했다.

명혜망

미국 심리학 연구원 메튜 켈러

심리적이라는 것이다. 지나친 열

의 연구에서, 따뜻하고 양지바른

은 우리의 체온 조절 수용능력에

조건이 기분에 미치는 좋은 영향

부담을 줌으로써, 불편을 야기하

은 하루에 30분 이상 야외에서 보

고, 이것이 성급함과 공격성의 원

낸 사람들에게서만 보였다고 밝혀

인이 된다.

냈다. 좋은 날씨가 실내에 갇혀있

피부를 태양에 노출하면 비타

는 사람들, 그들이 놓치고 있는 화

민 D가 만들어지고, 뇌내 세로토

창한 날의 즐거움을 부러운 듯이

닌 생성을 촉진해서, 기분을 좋게

내다보는 사람들의 기분에 부정적

한다. 밝은 빛에 노출되면 겨울철

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련하게 됐다면서 관련 서적을 빌

히 자신만의 세계에서만 살아갔

려주기도 했다.

던 것이죠.”

“나중에는 사장님이 저를 매니

수련을 시작하면서 그의 모든

저로 발탁했습니다.” 이야기가 여

것이 바뀌었다. 그는 형제들, 특히

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책은 도대

읽고 스스로 평화로운 마음가짐을

기에 이르자 파벨은 쑥스러운 듯

막내 남동생과 대화를 하기 시작

도 함)를 수련한 지 일 년 된 그가

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라고 계

유지하도록 되새겨야 했죠. 나중

이 웃었다. “아마 변화가 정말 크기

했다고 했다.

인터뷰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한 단

속 생각했죠.”

에는 전법륜을 많이 읽을수록 마

는 했던 모양이죠. 제 인생은 파룬

“아직 열두 살밖에 안 된 막내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읽으면 읽

음이 더 차분해지고, 저속한 말들

궁을 수련한 이후에야 즐겁고 충

남동생에게 제 과거를 말해주면서

“예전에 제 생활은 엉망이었다

을수록 자신이 더 완전해지는 느

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게 된

만해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런 나쁜 일을 해서는 안 됐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신을 향

낌이었다. 파벨은 평소 복잡하게

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해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이 책을

고 말하곤 했죠. 항상 좋은 사람이

읽어가면서 정리됐다고 했다.

그는 파룬궁을 수련하게 되면 서 마음(心性)을 닦고 도덕심을 제

그렇지만 그는 사장의 제안을

고 했습니다. 파룬궁을 수련한 이

정중하게 거절했다. 학교로 돌아가

후로 어떻게 좋은 사람으로 탈바

공부를 하기 위해서였다.

꿈하게 되었는지도 말해 줬고요.”

되고 싶었고, 더는 이렇게 살아서

“‘전법륜’은 그냥 읽어서는 안 되

고해서 더욱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저는 다시 엘긴 커뮤니티 컬리

는 안 된다고 자신에게 말했지만

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한 주변 환경에 대응

지(2년제 교육기관)로 돌아와 기초

나아질 방법을 몰랐어요.”

는 것을 깨달았죠. 그러자 행간 사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육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라

“어머니께 스페인어판 ‘전법륜’

그는 자신의 부모에게도 ‘전법 륜’을 권했다고 했다.

파벨 카스트로의 말이다. 고대

이에 숨어있는 뜻이 제 머릿속으

“파룬궁은 저로 하여금 일에 보

는 건전한 환경에서 저는 다시 바

을 사 드렸더니 벌써 두세 번이나

중국에서 전래된 수련법인 파룬궁

로 들어오게 됐고 점점 ‘전법륜’의

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줬습니다.

른길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제

읽으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다른

(法輪功)이 어떻게 해서 이 서양 청

내용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표면적

주의력을 오직 일에만 쏟을 수 있

마음과 도덕심, 생각도 순수해지

사람의 설교를 듣기 싫어하는 성

년을 매료시킬 수 있었을까? 파룬

인 이해 말고 정말 제대로 된 이해

도록 노력하죠. 때때로 실수를 해

기 시작했어요.”

격이신데 딱히 말로 하시지는 않

궁이 이 청년에게 가져다준 변화

말이죠.”

서 동료가 저에게 소리를 치더라 도 최선을 다해 평화로운 마음가

는 또 어떤 것이었을까?

온라인에서 접한 ‘전법륜’과의 인연

직장 내 저속한 욕설에도 마음 평온 파벨은 점점 나쁜 생각들과 습

짐을 유지합니다.”

았지만, 저에게 일어난 큰 변화를

단절됐던 가족과의 관계 회복 파벨의 가족들도 그가 파룬궁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하다

을 수련한 덕을 봤다.

보시고 두 분 모두 무척 즐거워하 셨습니다.” “예전에 저를 보시는 부모님의 눈빛은 무척 미워하는 눈빛이었

“저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고 저는 조용히 제 방으로 도망가

파벨의 이러한 변화는 주위 사

도 열심히 살게 됐어요. 그동안 부

고는 했습니다. 이제는 그렇지 않

그의 주변에는 그와 비슷하게 방

람들이 먼저 눈치챘다. 특히 음식

모님 집에 살았지만 수련하기 전에

아요.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오늘

황했던 동년배 친구들이 많았다.

점 사장이 큰 관심을 보였는데 과

는 집에 돌아오면 말 한마디 없이

뭐 했냐, 어디 다녀왔냐고 물으시

“가게에는 미친 듯이 시끄러운

거 자신밖에 모르던 파벨이 남을

방 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을

고, 저도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요.

음악이 틀어져 있었고, 사람들도

돕는 사람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

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을 보살

집안의 모든 것이 다 좋아진 느낌

“막 시작했을 때는 뭐가 뭔지 잘

말끝마다 욕설이었습니다. 매번 일

다. 동료 역시 그에게 비결을 물어

펴야 한다는 생각은커녕 가족들

이지만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가 갈

모르는 느낌이었고 내용을 이해하

하러 가기 전에 전법륜을 충분히

봤고, 파벨은 자신이 파룬궁을 수

이 짐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완전

수록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2014년 9월, 웹 서핑을 하던 파

관들을 고치게 됐다. 당시 파벨은

벨은 한 네티즌이 자신의 파룬궁

한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수련 경험과 느낀 점, 유익한 점에 대해 올린 글을 접하게 되었다. 글 을 읽고 흥미가 생긴 파벨은 영문 판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다.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파벨 씨가 파룬궁 공법을 연마하고 있다.

분에 미치는 영향은 본질적으로

파룬따파(또는 파룬궁이라고

어는 행복이었다.

카스트로(Pavel Castro)는 마약을 복

영향들은 생물학적이지는 않다.

시담당자들이 잔뜩 흐린 날에는

시드니의 조세프 포가스

사람들이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공원(Bryant Park)에서 여름 저녁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기분에 미치는


SCIENCE 스탠포드 과학자

에포크타임즈 코리아

09

“연민과 성공은 깊은 관련 있어” ISTOCK

기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사실은

바로 장기적인 성공과 행복을 위해

타라 맥아이작 기자

탠포드 대학에는 연민(다른 사람의 처지 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이타주의를 전 문으로 연구하는 센터가 있다. 엠마 세팔라 박사 는 이 센터의 과학 담당자로써 연민이 최고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단기적인 행복을 희생해야만 한다 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 은 우리가 가능한 한 최고로 생산 성을 내는 것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리를 매 우 행복하지 않도록 만든다”며 “다 수의 연구 결과 행복이 사람들을 12%나 더 생산적이 되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예일, 컬럼비아, 스탠포

공을 위해 애쓰도록 키워졌다고

연민과 행복은 하나로 묶여있

드 대학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들께

다. 스스로를 잘 대하는 것은 자신

며, 이러한 아이비 리그의 환경 속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나요?”

에게 쉴 시간을 주는 것으로써 행

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과 성공에

라고 물었고, 그들은 “열심히 해

복감을 높여준다. 다른 이들에게

대한 미국의 잘못된 개념들을 기

라”라고 말했다. 그녀가 “충분히 열

연민을 가지고 공감하는 것은 동

반으로 행동하는 우등생들을 보

심히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료 및 직원들 간의 의리와 헌신을

았다.

있나요”라고 되묻자, 그들은 “만

증대시키고 더욱 행복한 근무 환

세팔라 박사는 “미국 지성인들

약 고통을 느낀다면, 충분히 열심

경을 만들어 낸다.

의 일부는 동시에 깊이 불행을 느

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끼며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라고 답했다.

그녀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다른 통계 수치들도 나열했다. 불안 장

세팔라 박사는 자신의 저서인 ‘

애는 미국 내에서 심리 치료로 이

스탠포드 대학에 재학 중인 그

행복의 길(The Happiness Track)’

어지는 주된 원인으로서 연간 420

녀의 학생들 중 한 명은 자신이 성

에서 “성공에 대한 모든 다른 이야

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야기한다.

고 말했다.

친절, 연민, 상호이해 같은 긍정적인 문화를 지닌 조직에서 사람들은 더 생산적인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미국 내 직장 환경에서는 직원 EMMA SEPPALA 제공

들의 50%가 출근은 하지만 활기

그들에게 이끌려 가서 도움을 준

가 없는 상태로써 업무에 참여하

다는 것이다.

험하고, 11%가 과로, 삶의 질 감소,

움을 주고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우울 증상으로 인해 자살을 생각

지 않는 상태이며, 20%는 활동적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천성적

박사는 “성공에 대한 가장 잘 숨

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 많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 레지

으로 한가한 상태이나 매우 행복

으로 이기적이며 치열한 경쟁이

겨져 온 비밀은 바로 남에게 도움

사람들이 할당된 휴일을 모두 사

던트들의 경우 20%에 달하는 수

하지 않다고 밝혔다.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러

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

용하지 않는다.

가 평균 이하의 정신 건강을 보였

나 세팔라 박사는 실제로 적자생

결과들은 이 사실이 단순한 이데

또한 90%의 미국인들이 휴가

존이 자연이 움직이는 방법은 아

올로기적 문장이 아님을 보여준

기간에도 일을 한다. 스마트폰 시

세팔라 박사는 포춘지 선정 500

니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이 원

다.

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업무 메

경력이 있는 의료 직종 전문가

대 기업이 행복하지 않은 업무 환

리를 찰스 다윈의 진화설과 연결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공익의

시지를 확인하여 가족과의 시간

들 사이에서도 과로율은 매우 높

경으로 인한 비용을 이해할 수 있

짓지만, 이를 제시한 것은 허버트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생각

을 방해받으며, 이는 휴식을 취해

은 70%를 보인다.

도록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

스펜서다.

할 수 있다. 이는 직업의 만족도를

야 할 시간에 스트레스 반응을 일

는 이들이 사기뿐만 아니라 이윤까

그녀는

스펜서(1820–1903)가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세팔라

으킨다.

지 신장시킬 수 있도록 연민의 조

인종 및 사회적 계층을 정당화하

박사는 일부 기업들이 사람들에게

성을 돕고 있다.

기 위해 적자생존 원리를 이용했

매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던 생물학자이자 정치이론가였다

내는 것을 그 예로 들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연간 약 4천 5 백억 달러의 손실을 일으킨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가 친절한가 그녀는 “만약 이 연구를 들여다 본다면, 연민이 우리에게 매우 선

스탠포드대학교 연민과 이타주의에 관한 연구센터의 엠마 세팔라 박사.

더욱 행복해지는 방법

를 가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

으며 이는 같은 연령층의 수치보다 두 배나 높다.

세팔라 박사는 “레지던트, 간호 사, 의사들의 과로는 수준 이하의 환자 관리 및 채도, 치료 또는 투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의 연민의 중요성

고 전했다. 그와는 반대로, 그녀는

만약 자신의 직업에서 목적을

세팔라 박사와 그녀의 연구진들

“우리는 서로가 없이는 황야에서

찾지 못한다면, 그 일이 자신의 가

이 진행했던 다수의 실험 중 한 예

절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라

족들을 부양하는데 어떻게 도움

로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의 연민

고 밝혔다.

을 주는지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을 다룬 것이 있다.

약 오류, 병원 감염의 가능성을 높 인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치료에서 의 객관적인 오류 뿐만 아니라 연 민까지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미국인들은 의료 서비스 경험에 서 연민과 공감을 높은 가치로 여

천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

박사는 경쟁적인 비지니스 세계

혹은 매일 매일을 동료를 도와줄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

다. 여러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아

에서는 “경쟁은 할 수 있지만, 다른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도 있다는

남들과 공감하거나 연민을 느끼기

들이 더욱 높은 공감이 수반되는

주 짧은 순간에 생각 없이 내리는

누군가를 방해하면서까지 경쟁을

것이다.

더욱 어려워진다.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하여 더 많

결정들이 연민에 치우치는 경향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누군가

많은 미국 사람들은 일로부터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의과 대

은 금액을 지불하고, 더 멀리 움직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생

를 끌어내리지 않고도 자신을 끌

의 분리 및 스트레스에서부터 멀

학 학생들 중 거의 절반이 의학부

이며, 더욱 오래 기다릴 용의가 있

명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우리는

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지는 것을 어렵게 여긴다. 휴가

교육 중 스트레스 관련 피로를 경

다고 밝혔다.

‘쿠바드 증후군’ 남자가 임신을 느끼다 녀는 그 어떤 입덧 증상도 겪지 않았다. 이는 그

버나드 베이트맨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방문교수)

가 부인으로부터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

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던 한 여성은 5년간 임신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

다.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은 잠에서 깨어나 아침 식사 냄새를 맡고 메스

꺼움을 느꼈다.

그는 화장실로 달려가 구역질을 했다. 그 다

어도 이어졌다.

음날 아침에도 같은 광경이 연출됐다. 궤양 때

그는 아침마다 구역감을 경험했지만 그녀는

문이었을까? 아니다. 그의 부인이 임신을 했던

아니었다. 그의 증상은 몇 달간 지속됐지만 그 AFP/GETTY IMAGES

너지장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임신을

다 해결했지만, 남편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도 구 역감으로 인해 어려워했다.

통해 여성의 에너지장의 변화가 매우 강력해지

만약 쿠바드 증후군의 작용 방식을 이해할 수

예비 아빠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평행 심리 반

고 남성의 연결이 그녀의 새로운 진동 수준과 통

있다면, 멀리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경험

응을 기반으로 한다.

하여 평형 상태로 이어진다. 생리학적으로 여성

하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과 더욱 비슷해지는 것이다.

있을 것이다.

행한 실험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은 아기를 낳기

테레사 산토스는 이러한 배우자의 변화를 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자신의 배우자가 임신했

직전의 시기에 비슷한 수준의 프로락틴 및 코티

용적인 형태로 보고했다. 그녀는 임신 1개월차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경우 공

솔 호르몬 수치를 보인다.

에 뉴욕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남편과 함께 해외

감증상에 대해서는 알아채지 못한다.

출산 이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성

로 이사를 해야 했다.

쿠바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먼 거리 에서도 다른 이의 생리학적 경험을 겪는 일을 이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의 수

“뉴욕에서의 마지막 아침, 우리에게는 저녁

치가 낮아진다. 공감임신 증상을 보이는 남성의

비행기로 떠나기 전까지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경우 프로락틴 수치는 높아지고 테스토스테론

많이 남아 있었다. 특히 나는 할 일이 더 많았는

예를 들어서, 한 여성이 편지를 쓰다가 오른

수치는 크게 감소한다.

데, 청소, 빨래, 짐싸기 마무리 등 남편보다 훨씬

손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그녀는 같은 시

프로락틴의 증가가 인간관계의 유대를 증가

잘,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

각에 자신의 딸도 연구소에서 오른손에 타는 듯

시키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연구진은 이러한

었다…그는 매우 깔끔하게 짐을 싸는 사람이었

한 느낌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

호르몬들의 변화가 남성들이 아기와 유대감을

지만 내가 좀 더 빨리 할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이

형성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아직 남아 있었다.

으로 추측했다. 불충분해 보이는 심리학적 이론들도 몇몇 존 재한다. 이들은 곧 태어날 아기로 인해 소외되 고 대체되었다고 느끼는 남성의 질투심을 포함 한다.

공감임신이라고도 불리는 ‘쿠바드 증후군’은 예비 아빠들에게 나타나는 평행 심리 반응이다.

이 연결은 우리의 신체 내외에서 순환하는 에

그녀는 어떤 증상도 없이 더욱 힘든 일들을

공감임신이라고도 불리는 ‘쿠바드 증후군’은

캐나다의 메모리얼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진 것이다.

이다.

해하는데 있어 초석이 될 것이다.

쿠바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생리학적 반응 은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가

“남편이 아침에 해야 할 일은 쇼핑몰에 가서

장 큰 차이점은 남편이 부인의 임신 사실을 알

새 짐가방을 포함한 몇 가지를 사오는 것뿐이

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하

었다.

지만 여기에서의 공명하는 짝은 서로로부터 멀

“몇 주 동안 나는 매일 아침마다 입덧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는 거의 매우 천천히 행동하는 편

리 떨어져 있으며 이를 느끼는 사람이 상대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지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쿠바드 신드롬을 겪는 남성은

이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일찍 일어날 수 있었

따라서 신체적 가까움과 의식적 인지는 쿠바

임신한 배우자에게 맞춰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고 몸도 매우 괜찮았다. 근래 들어서 가장 에너

드와 이 현상을 구분 짓는다. 하지만 이 두 가

이러한 연결 속에서 자신이 의식적으로 찾지 않

지가 넘치고 효율적이었다. 반면 남편은 구역질

지 요소를 제외하면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공유

아도 그녀의 감정을 똑같이 깊게 느끼는 것이다.

을 하고 피곤해했다. 마치 그날 아침의 입덧이 그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사성이 있음을

에게로 옮겨간 것 같았다.”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남성은 심리적 공감을 경험하는 것


CULTURE

591호 2016. 4.4 ~ 4.10 10

FOTOLIA

서구문명과 중국

중국 문명이 영국 산업혁명에 끼친 영향

양닝(楊寧) 자유기고가

은 사람은 18세기 영국에서 발생한 산업혁명이 세상에 천지

개벽과 같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여긴다. 그렇다면 산업혁명은

어떻게 다른 나라가 아닌 영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을까?

위키백과

영국의 산업혁명은 과학기술이 전대미문의

김, 에코리브르, 2005)에 자세하게 서술됐다.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였으며, 인류사

홉슨은 “영국인이 선천적으로 특별하게 지혜

회에 비약적인 진보와 고도의 현대문명을 가

로운 발명가인 것은 아니며, 그들의 능력은 그

져왔다.

저 중국의 발명과 기술적 이론을 흡수하고 개

산업혁명의 출현에 대해 유럽 중심주의자

선하는 가운데 구현된 것”이라고 평했다.

들은 영국인 특유의 창의성과 개인주의가 신

실제로 13세기 중반 중국에 관한 지식이 선

기술의 출현을 촉진했다고 본다. 일부는 영국

교사들의 입을 통해 유럽에 전해졌다. 마르코

인의 공헌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외생적 요

폴로의 신비스러운 묘사와 예수회 선교사들

소가 영국의 산업혁명을 일으켰다고 확신한

이 쓴 많은 글과 서적은 유럽인이 중국인과 중

다. 그러나 영국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방

국문명을 이해하는 매개체가 됐다.

임적인 정부가 전승해온 사회적 환경이 결국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를 통해 유럽인은 화약·나침반·제지법·인 쇄술이 중국에서 발명됐음을 알게 됐다. 또 중

미국 시카고대학교 마셜 호지슨 교수는 유

국의 농업·군사·항해술이 발달했으며 세상을

럽과 북미 국가들을 “중국 송나라 시대 산업

놀라게 할 만한 특유의 기술문명이 중국에 존

혁명의 우연한 계승자”라고 표현했다. 영국인

재하고 “더 뛰어나고 위대한 문명의 바람직한

이 중국에서 획득하고 흡수한 여러 기술을 추

모델”임을 알게 됐다.

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싹틀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산업혁명에 대한 중국의 공헌은 영 국 셰필드 대학교 강사 존 앳킨스 홉슨의 책 ‘

중국문명에 대한 유럽인의 동경과 찬양은

명나라의 항해용 나침반 24방위도.

17~18세기에 최고조에 달했는데, 당시 유럽 귀 족들은 중국산 제품을 소장하는 것을 영광으

증기기관, 중국 발명품에서 영감 얻어

로 여겼다.

서구 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정경옥 옮

중앙사

는 윌킨슨이 대포 생산을 위해 구멍을 뚫는 전

술은 중국이 유럽보다 1300년 앞섰다고 인정

문적인 공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했다. 따라서 철강제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영국 산업혁명을 이끈 3대 기술 방적기술·

분명한 것은 중국인이 화창과 대포를 발명

영국이 당시 앞서 있던 중국의 철강제련 기술

증기기관·제철기술과 그 외 주요 발명품에는

했고 이 두 가지 발명품이 유럽인에게 전파됐

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모두 중국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우선

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영국인이 증기

산업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증기기관은

기관을 발명한 것은 어디에서 갑자기 나온 것

중국에서 유래됐다.

이 아니며, 만약 중국인이 몇 세기 전에 먼저

일반적으로는 증기기관을 발명한 와트가

기술적 공헌을 하지 않았더라면, 영국인의 산

영국 산업혁명의 또 다른 핵심은 방적기술

윌킨슨의 기관을 개선한 것으로 여기지만 윌

업혁명은 몇 년 더 늦춰졌으리라는 것을 알

이다. 1830년대 방적산업은 산업혁명을 선도

킨슨의 기관은 중국 원나라의 과학자 왕정이

수 있다.

했다. 유럽 중심주의자들은 영국인이 여러 가 지 방적기계를 발명한 덕분에 산업혁명이 가

만든 것과 유사했다. 유일하게 다른 것은 크랭 크축 사용이었다. 왕정은 1313년에 펴낸 책 ‘농 서(農書)’에서 증기기관의 기본원리를 설명했

제철기술, 천 년 앞선 중국서 배워간 것

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사실 중국이 방적기계 발명에서도 앞섰을 뿐 아니라 13세기에 이미 산업용 방적기계의 핵심부품을 모두 발명했

는데 그 원리는 기원후 3세기에 활용하기 시

유럽 중심주의자들은 증기기관 외에도 “산

작한 수력풀무 기술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윌

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바로 석탄이며,

킨슨은 어떻게 이 기술을 알게 됐을까?

석탄이 목재와 수력을 기반으로 하던 영국을

영국인들은 이 기술을 이탈리아로부터 얻

석탄과 철을 기반으로 하는 영국으로 변화시

어냈는데, 이탈리아는 중국의 방적기술 발명

켰다”고 한다.

품이 가장 먼저 전파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

미국의 과학저술가 로버트 템플은 저서 ‘ 중국 : 발견과 발명의 나라(China: Land of

원나라 시대 과학자 왕정(王禎)은 1313년 발간한 ‘농서(農書)’에서 증기기관의 기본 원리를 설 명했다.

방적기술, 이탈리아 거쳐 중국서 유입

다.

Discovery and Invention)’에서 “유럽인의 증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이 11세기에 숯 대신

로 인해 13세기 이탈리아는 방적산업이 번창

기기관은 모두 아고스티노 라멜리 같은 사람

석탄을 사용했으며, 기원전 2세기에는 중국에

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방적 관련 발

을 통해 중국에서 전파돼 만들어진 것이다. 그

송풍식 용광로가 등장했다. 기원후 5세기에는

명품들은 중국의 초기버전과 거의 동일했다.

는 피스톤을 사용해 바퀴를 움직였지만, 바퀴

주철과 연철을 혼합하는 일종의 동질용융법

영국은 이탈리아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로 피스톤을 움직이지는 않았는데, 중국의 동

을 발명했는데, 이는 독일 지멘스가 1863년에

그 외에 영국의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철교,

력장치는 두 가지를 각각 이용할 수 있었다. 중

발명한 제철법보다 1400년 이상 앞선 것이다.

드릴 등의 발명 역시 모두 중국인의 지혜와 영

국인이 화약과 화창(火槍)을 발명했기 때문에

1850년이 되어서도 영국은 낮은 수준의 철

내연기관과 증기기관도 어느 정도 이 영향을

강을 생산할 수 있었을 뿐이었고, 1852년에 와

존 앳킨스 홉슨의 말처럼, 영국인의 성공은

받았을 것이다. 화창의 탄알이 정확하게 화창

서야 미국인 베세머가 전로제강법을 개발해

창의력이 아니라 외래 발명품을 가공·개선하

의 관 안에 장착돼 더욱 강력하게 발사될 수

런던박람회에 선보였다. 전로제강법은 윌리

는 문제 해결 능력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인이

있게 한 것은 중국인이 이 두 가지 동력기관(

엄 켈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는데, 켈리는

먼저 발명하지 않았다면 영국인이 개선하는

내연기관과 증기기관)을 발명하는데 또 다른

1845년 중국인 제철기술자 4명을 미국 켄터키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고, 영국의 산업혁명은

공헌을 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다.

로 데려와서 그들에게 제철법을 배웠다.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결론은

향으로부터 온 것이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던 당시에 직면

영국의 철강 생산량은 1788년까지 중국의

서구화된 문명사회에 대한 반발로 보일 수도

한 가장 큰 도전은 바로 반드시 실린더의 구멍

1078년 생산량보다 적었고 영국의 철강제품

있다. 그러나 유구한 문명을 지녔지만 지나치

을 아주 정확하게 밀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격은 19세기에 들어서야 중국의 11세기 수

게 자신을 비하하는 오늘날 중국사회에서는

그는 윌킨슨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 이유

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한 서양 학자는 제철기

한 번 생각해볼 화두다.


SHEN YUN

에포크타임즈 코리아

11

테러 위협에도 션윈 벨기에 공연 초만원 SHEN YUN PERFORMING ARTS

3

벨기에 브뤼헤 프레스센터 보도

월 22일 유럽공연 순회 중인 션윈국제예술단은 올 해 처음으로 벨기에 옛 도시 브뤼헤(Bruges)를 방 문해 첫 공연을 펼쳤다. 당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은 테 러 습격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브뤼헤 공연은 초만원 을 이뤘다.

美 할리우드 제작자 “생에 본 가장 위대한 공연” EPOCH TIMES

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국 사우전드 오크스 프레스센터 보도

파멜라 데이비스는 무대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션 윈의 최첨단 스크린 무대배경에 대해 “실제로 그 속에

제작자 겸 시나리오 작가인 파멜라 데이비스(Pamela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션윈 예술가들은 어떻

3월 22일 유럽공연 순회 중인 미국 션윈예술단의 4개 공연단 중 하나

Davis)는 할리우드에서 35년간 활동해왔다. 작품으로 ‘

게 이렇게 해낼 수 있었을까 생각했고, 내가 일생동안 노

인 션윈국제예술단은 올해 처음으로 벨기에 옛 도시 브뤼헤(Bruges)를 방

하우스(House, M.D.)’ ‘그레이스포인트(Gracepoint)’ 등

력해온 분야지만 션윈은 너무나 놀라운 수준이었다”라

문해 예술센터 극장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당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이 테

인기 있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 그녀는 3월 22일 밤 로

고 극찬했다.

러 습격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션윈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의 열정을 가로

스앤젤레스 사우전드 오크스(ThousandOaks)에서 펼쳐

“많은 공연을 봤지만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막지 못했다.

진 션윈(神韻)공연을 관람했다. “션윈의 제작 수준과 무

가진데 대해 심지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이는 지금

이날 브뤼헤 첫 회 공연은 초만원을 이뤘고 장내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

용 기교는 정말로 믿기 어려울 정도다! 초일류이며 웅장

까지 보았던 공연 중 가장 위대한 공연이다. 그야말로

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정세가 요동치는 불안한 시대에 더욱이

하고 화려했다! 이를 능가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무

환상적이고 장관이었다. 성악이며 무용이며 무대배경까

테러의 검은 그림자가 깊이 드리워진 때에도 “션윈공연 관람을 통해 스트

용수들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매 하나의 동작, 매 하나

지 공연에 오차 하나 없이 일체가 전부 완벽했다”라고

레스를 해소하고 기쁨과 위안을 얻었다”면서 “불안과 불행 속에서 희망을

의 음악, 모든 일체가 완벽하기 그지 없었다”라며 놀라움

밝혔다.

35년간 할리우드 제작자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파멜 라 데이비스는 미 LA에서 션윈을 관람하고 션윈의 수준이 놀랍다며 극찬했다.

보았고 자신감을 새로이 가지게 됐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금융투자가 “기적 같은 션윈 매표율 놀라워”

“션윈 오케스트라는 걸출하고 우수하다”

EPOCH TIMES NTD TV

로라바흘 길레스피(LauraVahl-Gillespie)는 캘리포니 아 필하모닉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작년에

22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션윈을 관람한 금융투자가 윌리엄 풀크는 테러공 격에도 만석이 된 것에 놀라워했다.

감동적이었다.”

션윈을 볼 예정이었으나 좌석이 없어 소원을 이루지 못

설립 이래 10년간의 순회공연을 통해 션윈의 명성은

했다. 올해는 일찌감치 무대와 오케스트라를 아주 똑똑

이미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널리 퍼졌다. 지난 3

히 볼 수 있는 맨 앞자리 좌석을 예매해 공연을 관람했

월 22일부터 23일 사이에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펼쳐진

다고 밝혔다.

3회 공연도 공연 시작 전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 이에 앞

그녀는 션윈 오케스트라에 대해 “걸출하고 우수하며,

서 19일과 20일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롱 비치

음악과 무용이 이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일체를 이

(Long Beach)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4회 공연 역시 추

루다니 그야말로 경이롭다”라고 극찬했다.

가 공연을 포함해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션윈은

“이 배우들이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정말로 궁금했다. 캘리포니아 필하모닉의 창립 멤버 로라바흘 길레스피.

나도 대단했다. 신성(神性)으로 가득 찬 공연은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천부적인 재질과 기량이나 훈련은 그야말로 너무

월가 출신인 베테랑 금융투자가 윌리엄 풀크(William Foulkes)는 션윈 공연 관람 후 감회가 깊었다. 평소 자주 극장에 간다는 풀크는 “설사 수도 브뤼쉘의 가장 유명한 극장일지라도 주중에 공연이 있을 경우 매표율이 75% 정도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브뤼헤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게

타이완 자치단체장, 주민들과 관람위해 상경

다가 오늘과 같은 상황(수도 브뤼셀의 테러 습격)에서 빈자리 없이 만석이 된 것은 정말로 기적이 아닐 수 없다”고 감탄했다. 그는 “션윈은 진정한 창의성을 구비했으며 대단히 멋졌다”며 가장 관심 있게 관람한 프로그램은 수련자들이 박해 속에서도 자신들의 믿음을 굳

EPOCH TIMES

타이완 프레스센터 보도

한 것은 중국전통의 천인합일, 고요한 정신 등을 지방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건히 지키는 이야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두 함께 이번 박해에 관

2016년 3월 23일 오후 가오슝 문화센터에서 펼쳐진

‘션윈 열기’는 타이완 교육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많

심을 기울이고 저지할 것을 희망한다면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마땅히 중

션윈세계예술단 2회 공연은 또다시 티켓이 전석 매진되

은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션윈을 관람하는

국에서 자유를 얻어야 한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는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타이완의 특징 중 하나라면

등 즐거운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와 미덕을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잇달아 단체로 션윈공연을 관람

배우게 하고 있다.

TV 사회자 “션윈은 심신의 긴장 풀어줬다”

하기 위해 공연장이 있는 도시로 상경하는 진풍경이 연 출된 것이다.

가오슝시 미타(彌陀)구 뤄창안(羅長安) 구장(區長)은 100여 명의 교사와 학생들을 이끌고 션윈을 관람했다.

셀리아 보자트(Celia Bogaert)씨는 현지 TV방송국의 사회자이자 배우

가오슝, 핑둥, 타이둥 등 타이완 남부지역의 향장, 구

다. 어머니와 함께 션윈공연을 관람한 그녀는 기쁜 심정을 전했다. “예전

장 등 지방 자치단체장들은 전문 단체를 조직해 주민들

에 우리는 중국문화를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러나 오늘 공연에서 5천년의

과 함께 션윈을 관람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

뤄 구장은 “이는 아주 바른 내용의 공연이다. 아이들이

타이완 타이둥(台東)현 츠상(池上)향 장야오청(張堯城) 향장 은 “츠상향은 현재 관광도시를 추진 중”이라며 “향촌 주 민들이 션윈 관람 후 문화예술 수준과 시야를 넓힐 수 있 었다”고 말했다.

중국역사를 보았는데 너무나 정취가 넘쳐흘렀고 사람의 마음을 깊이 사

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문화예술 수

본 후 커다란 감화를 받게 되는데 그들의 인생에도 아주

션윈 2016 월드투어는 호주, 뉴질랜드, 대만, 일본을 거

로잡았다.”

준과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했다.

도움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강조했다.

뤄창안(羅長安) 구장은 “매년 중학생들이 션윈을 볼 수 있게 협찬하는 것이 미타구의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쳐 오는 4월 말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오는 4월 30일

그녀는 수도 브뤼셀의 테러 습격으로 인해 불행한 하루였지만 션윈을

“션윈은 중화전통문화의 중요 정신을 전승했다.” 100

한편, 타이둥 빙마오(賓茂) 중학교 훙원정(洪文政) 교

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KBS홀, 수원 경기도문화

관람하고 나니 심신의 긴장이 풀려 편안해졌으며 일종의 ‘해탈감’까지 느

여 명의 향촌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츠상향 장야

장은 45명의 교사, 학생들과 함께 션윈을 관람했다. 그는

의전당,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션윈의 무대배경은 정말로 훌륭했으며 무대

오청 향장은 “츠상향은 현재 관광도시를 추진 중에 있는

“세계 정상급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소중한

전국 4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위 인물과 배경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어 생생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

데 향촌 주민들이 션윈 관람 후 개개인의 예술수준이 향

기회로 교사와 학생들의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도

했다.

상됐을 뿐더러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면서, “더욱 중요

움이 됐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ShenYun.com 혹은 인터파크, 예스24 등 에서 가능하다. 문의 1544-8808


591호 2016. 4.4 ~ 4.10 12

SHEN YUN

신이 전한 문화로의 초대


섹션 591호 2016. 4. 4 ~ 4. 10

KOREA Inside

에포크타임스 코리아 SCENT OF KOREA

선거

스타일 트렌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패션가 소식

EPOCHTIMES.CO.KR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현황 투표 절차와 사전 투표제 선거 문화 개선 제안

세련된 도시 남녀가 선보이는 봄 패션의 정석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조명하고 우리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독보적인 브랜드력으로 승부를 걸다

KOREA 한국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 전 세계인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 함께 나누면 즐거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섹션입니다.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을 전하겠습니다.

Inside

By 송은정, Flickr(CC BY)

교실에서 자라나는 민주주의 신학기, 각 반 교실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반장 자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유권자인 반 전체 아이들은 후보

을 포기할 것인가. 최소한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은 우리 스

리를 놓고 벌이는 선의의 경쟁은 하나의 이벤트이자 놀이

자 중 한 친구의 이름을 정성껏 써내려간다. 잠시 후, 접힌

스로 찾아 나서는 노력을 했을 때,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

이다. 후보자들은 각자 만들어 온 선거 포스터를 들고 지

투표지가 열리고 선택된 후보자가 호명된다.

은 어른이 될 것이다.

지를 호소한다.

누군가는 반장이 되고 누군가는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된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제20대 국회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경화입니다. 제가 반장이 된다면, 약

다. 교실에서 자라나는 민주주의의 꽃 ‘선거’, 아이들은 투표

의원은 2016년 5월 29일부터 시작해 2020년 5월 28일까지

한 친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서로 돕고 친하게

를 통해 대표자나 의사를 결정하는 절차인 ‘선거’를 경험하

가 임기이다. 사전투표는 4월 8일(금)과 9일(토) 오전 6시부

지내는 반을 만들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다면! 우

고 배운다. 그리고 승자에겐 박수를 패자에게는 위로와 격

터 오후 6시까지로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3,511개

리 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려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선거일 투표는 오전

웃음꽃이 피는 반을 만들겠다는 아이, 공부 잘하는 반을 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금, 교실 밖의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들겠다는 아이, 싸움 없는 반을 만들겠다는 아이. 입후보자

민주주의는 어떠한가. 정책과 공약은 묻히고 정치적 구호

이제 어른들의 ‘민주주의’를 보여줄 시간이 다가온다.

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표정으로 소견을 발표한다.

만 나부끼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 그렇다고 선택

기획 및 글 신 경화 객원기자(KOREA Inside) 디자인 이다윤


K 02

KOREA Inside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단위 %) 제15대

제17대 제16대

제19대

63.9

제18대

60.6

57.2

54.2 46.1

제19대 지역별 투표율 (단위 %) 59.2 55.5

투표,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

54.2 54.6 52.3 52.7 51.4

55.7

55.7 52.6

54.6

52.4 53.6

56.7 56

57.2 54.7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 ‘투표로 말해요!’ 지난 2012년에 실시했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54.2%로 마 감됐다. 59.2%로 세종시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은 51.4%로 가장 낮 치이지만, 여전히 50%대를 힘겹게 턱걸이하고 있다. 투표율 저하엔 여러 가 지 이유가 있지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그 결과를 견인하는 건 확 실하다. 참여하지 않으면 불만은 해소되지 않으며 풀리지 않는 매듭만 많아 지게 된다. 다가온 4.13 국회의원 선거, 이제 당신이 주인공으로 나서 유권자 의 권리와 책임을 말할 차례다. 글 신경화 객원기자 자료 출처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0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현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은 944명이 등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

록하여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비례대표 국

은 서울 종로구다. 1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치열한 전쟁

02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게 나타났다. 평균 투표율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8%가량 오른 수

투표 절차와 투표소 찾기 투표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발행 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필요하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1 선거인 명부에 서명합니다

투표용지 2장 2 (지역구, 비례대표)을 받습니다.

투표 당일 해당 투표소에 방문하여 신

회의원은 21개 정당에서 158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정반대로 무투표 당선자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는 기초

도 배출됐다.

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단체장 8개 선거구에 28명, 광역의회의원 선거 17개 선

통영시 고성군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광역의회

후,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거구에 48명, 기초의회의원 선거 26개 선거구에 71명이

의원 선거에서 구미시 제3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지식 후보

등록하였다.

1명만 등록하여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한편 전체 후

받아 기표소로 간다. 기표소 내 투표 입구

지 촬영은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 용구로 정

보자 1,102명 중 남성은 927명, 여성은 175명이었으며 70 세 이상은 30명, 30세 미만은 26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였다.

당에 한 표, 후보자에 한 표씩 기표한 4

기표 내용이 보지이 않게 접어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http://www.nec.go.kr 에는 후보

3

다. 기표 후에는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기표합니다.

※정당에 한 표, 후보자에 한 표

게 접어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소

자 정보가 공개됐다. 지역별 후보자나 검색할 후보자를

중한 한 표 행사가 마무리된다.

따로 정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당 정책이나 공약에

한편,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소

대한 것도 수록돼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 투표소 찾

선거운동 기간은 3월 3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2일까

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선관위 홈

투표 후 출구로

4 나가면 됩니다.

지이다. 일반 유권자도 이 기간 동안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페이지 http://www.nec.go.kr 에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의 선거 벽보는

인증샷도 좋아요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

4월 1일까지 부착하며, 선거 공보는 투표 안내문과 함께 4 월 3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출구

사전투표는 4월 8일(금)과 9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까지로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3,511개의 사전투 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인 4월 13일(수) 투표

확인하거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선거인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사무원

● ● 동 제 ● 투 표 소

※투표사무원은 공무원, 교직원등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 중에서 위촉되어 투표사무를 관리보조합니다.

투표 참관인

글 플레이에서 “선거정보”로 검색해 어 플을 다운받으면 더욱 쉽고 빠르게 투 표소를 찾을 수 있다. 투표소를 클릭하 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로 구분해 현 재 내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투 표소를 찾을 수 있다.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 안내문에도 투표소 약도가 있다.

사전투표

Q& A 바쁘다는 핑계 NO! 어디서나 사전투표 OK!

Q A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고를 해야 하나요? 별도의 신고절차는 없습니다. 사전투표 시간 중에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Q

사전투표를 할 때 손도장이나 서명은 왜 하는 건가요?

A

투표용지 수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투표용지 교부 전 손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하는 것은 선거인 본인이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함이지요.

Q A

사전투표의 투표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재·보궐선거의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사전투표 투표시간과 다릅니다.

Q A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이 선거일에 다시 투표할 우려는 없나요? 선거일 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사람의 투표 사실이 표시되어 있는 선거인명부를 사용하므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습니다.

Q A

사전투표소는 어디에 설치되나요? 선거인의 접근성과 통신망 확보 등을 고려하여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됩니다. 사전투표소 약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외선거인은 투표 2장과 함께 회송용 봉투를 추가로 받는다. 투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은 후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

Q A

사전투표소에 갈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 학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의

Q A

동일인이 다른 투표소에서 이중 투표할 우려는 없나요? 선거인이 두 번 이상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교부한 기록은 통합선거인명부에서 실시간으로 관리됩니다.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합니다.


Scent of korea

K 03

KOREA Inside

03

선거일에 바쁘다면? 사전투표제 이용!

‘4월의 유일한 공휴일 13일. 날씨도 좋고 봄꽃도 한창인데,

다만, 투표소가 자신의 관할구역인지 아닌지에 따라 투표

여행 계획이나 세워볼까?’ 라고 생각했다면, 망설이지 말

절차에 차이가 있다. 사전투표는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

고 떠나자. ‘투표는 어쩌지?’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당

으로 나뉜다. 관내선거인은 해당 구·시·군 위원회의 관할

신을 위한 ‘사전투표제’를 이용하면 된다.

구역에 주소를 둔 유권자로 위에서 언급한 선거일 투표방

이제는 투표일이 총 삼일이다. 법정 공휴일인 선거 당일과

법과 동일하다. 해당 구·시·군 위원회의 관할 밖에 주소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이틀이 더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

를 둔 관외선거인은 투표 2장과 함께 ‘회송용 봉투’를 추가

표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개선해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

로 받는다. 관외선거인은 투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

해 태어났다.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처음 도입된

를 넣고 밀봉한다. 마지막으로 회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넣

이후 공직선거에서 실시하고 있다.

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선거 당일 투표와 마찬가지로 본인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절차가 필요 없다. 사전투표 기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

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4월 8일(금)과 9일(토))에 읍,

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가 있어야 투표할 수 있다.

면, 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4월 8일(금)과 9일(토) 오전 6시부

다. 그렇다면 어디에 있는 투표소를 찾아가야 할까? 걱정

터~오후 6시까지 시행되는 사전투표제를 이용해 권리를

할 것 없다. 통신망으로 연결된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함

행사하자. 투표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놀자!

으로써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선거인의 선거구 투표용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전 Photo by JUNG YEON-JE.AFP/Getty Images

04

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05

무효표 방지를 위해 주의할 점

선택을 가로막는 선거 문화 개선해야

투표를 한다고 해서 모두 유효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투

반면에 정규 기표용구로 기표 후, 문자 또는 물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약 3개

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여느 때보다도 높았다. 그 소란

표용지에 올바르게 기표해야 유효표로써 선택된다. 나의

등)을 기입하면 무효표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선거인의

월간 전문가 120명과 19세 이상 남녀 성인 1,200명을 대

속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선택이 백지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성명을 기입하거나 날인을 찍어도 무효가 된다.

상으로 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국회의

정책 선거가 자리 잡지 않는 한, 유권자의 요구와 권리는

실수로 기표용구를 뒤집어서 찍었다 하더라도, 정규 기표

원 선거에서 반드시 다뤄야할 의제에 대해서는 ‘서민 살림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일 뿐이다.

용구이기 때문에 유효표로 인정된다. 다만 정규 기표용구

살이 질 향상(16.2%)’,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14.6%)’,

정당의 정책은 물론 후보자의 공약은 유권자의 요구를 품

가 아닌 다른 용구로 찍는다면 무효표가 된다.

‘공직자 부패척결(14.5%)’, ‘복지갈등 조정(13.3%)’, ‘지방경

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권

제 활성화(9.6%)’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로 살펴보

자는 각 정당 정책과 후보자의 공약을 비교하고 평가한

면, 20대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21.3%)’, 30대는 ‘서민

후,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 어떤 선택에도 책임이

살림살이 질 향상(28.2%)’, 40대는 ‘일자리 등 청년문제

따른다. 유권자의 선택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정책과 공

해소(20.5%)’, 50대는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17.4%)’,

약을 따져볼 기회와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고, 선택을 강

60대 이상은 ‘서민 살림살이 질 향상(15.6%)’을 선호하는

요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자질과 자격을 검증하고 선거 공약의 실현 가

그렇다면 정치권은 유권자의 문제의식을 얼마만큼 정책과

능성을 따져보는 것,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선거 문

공약에 반영하고 있을까? 또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

화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책 선거 문화가 정착돼 유권

나 될까? 글쎄다. 정치권은 유권자의 요구에 화답할 준비

자의 알 권리를 채우고 올바른 선택을 이끌 수 있기를 기

가 된 것 같지 않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

대한다.

X

O

완전히 메워졌으나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인정된 것

X

문자 또는 물형 기입한 것

X

선거인 성명 기입

정규가 아닌 것

여백에 추가 기표가 된 것도 유효표에 속한다. 또 한 후보 자란에만 2번 이상 기표가 된 것도 유효표다.

X

문자 또는 물형 기입한 것

X

문자 또는 다른 표시

기표는 반드시 정해진 기표용구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 내 소중한 표가 무효표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투표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나라가 있다. 바로

O

여백에 추가 기표된 것 1

X

서로 다른 후보자란에 2개 이상 기표된 것

‘의무 투표제’를 시행하는 나라이다. 호주, 싱가포르, 벨기 에,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2015년 기준 전 세계 199개 나라 중 26개국이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 2015년 총선 투표율이 93.23%에 달했고 싱가포르 는 93.56%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벌금은 물론 15년간 투표를 4번 하지 않을 경 우, 차후 10년간 투표권을 박탈하고 공직 취임에도 제한 을 둔다. 우리나라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

O

여백에 추가 기표된 것 2. 접선되지 않은 것

X

2란에 걸쳐서 기표한 것

율 50%에도 미치지 못해, 의무투표제 도입에 대한 목소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리가 커졌다.

비방·흑색선전 관련 처벌 규정 및 위반 사례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특정 지역·지역인 및 성별 비하·모욕

누군가를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혹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누구든지 당선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선거운동을 위하여 정당,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

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등 기타의 방법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형제자매와 관련하여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공연히 비하하거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는

모욕하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행위 등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

행위. 단,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

한다.

나 공표하게 하는 행위 인터넷 신문에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 관련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의 배우자 관련 허위 목격담 공표

상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비방

특정 향우회가 특정 후보자를 지지선언했다는 허위 보도자료 배포

후보자(그 직계비속 포함)의 허위사실 공표

상대 후보자의 결혼생활 비방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공개 장소 연설·대담에서 특정 지역인들을 몰상식한 표현으로 발언

상대 후보자의 활동을 악의적으로 비방

특정지역·지역인 에 대해 인터넷 게시판에 악성 댓글을 반복적으로 게시

특정 성별에 개한 비하·모욕글 게시


K 04

패션 브랜드 S/S 화보로 읽는 스타일 트렌드

세련된 도시 남녀가 선보이는 봄 패션의 정석 한층 따사로워진 봄 햇살에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옷들을 벗고 얇은 봄

시크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채정안이 자신만의

알파드의 뮤즈 채정안,

매력을 한껏 발산한 화보를 선보였다. 바로 패션 전문 브랜드 알파드의 2016년 S/S 컬렉션 화보 에서 세련된 도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것. 알파드의 뮤즈로 선정된 그녀는 이번 화보에 서 블랙 점프 슈트에 화이트 재킷을 매치해 차도 녀 이미지를 연출하는가 하면, 블랙 가죽 재킷에 반바지를 매치해 자유로운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

시크한 도시 여성의 매력을 보여주다

으며, 민트색 니트에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매 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한 각 패션마다 그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클래식 한 디자인의 알파드 백을 들어 코디네이션의 정 수를 보여줬다. 한편 알파드는 패션 전문 디렉터와 유명 디자이

옷으로 갈아입는 이들이 많아졌다.

너 등과 함께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창조

갑작스럽게 다가온 봄, 어떻게 옷을

적인 상품을 기획하는 패션 브랜드다. 뉴클래식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패션 브랜

에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도시 여성의 감각

드들에서 선보인 2016년 S/S 화보를

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해 감각을 익혀보자. 새롭게 론칭

2016년 S/S 시즌 1대 패션 디렉터는 이병헌과 소

한 패션 브랜드 알파드와 코오롱인

지섭, 전도연, 한효주 등 스타급 연예인들의 코디 를 전담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이 맡았

더스트리의 남성복 패션 브랜드 지

다. 박만현 디렉터는 브랜드 기획, 소재와 컬러

오투에서 공개한 화보에서 나만의

선정 등 제품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스타일링 해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이번 시즌에서 탄생된 알파드의 첫 번째 상품들 에는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려는 알파

정리 조영혜 객원기자

드의 브랜드 철학과 박만현의 섬세한 감성이 고

자료 및 사진 알파드, 지오투

스란히 담겨 있다. 알파드는 미디어와 친숙하면 서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며, 숙련된 가죽 제조 경험을 바탕 으로 모던하면서 실용적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e-alphard.com

화이트 톤의 블라우스와 반바지에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를 걸치 고 블랙 호보백을 들었다. 기본 스타일의 트렌치코트와 부드럽게 떨 블랙 점프 슈트에 화이트 재킷, 베이지

어지는 실루엣을 지닌 호보백은 모두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 없

컬러 토트백을 매치해 세련된 도시 여성

는 아이템들이다.

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천연 소가죽으 로 제작된 토트백은 내추럴하면서도 고 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린다.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청스커트에 핑크 컬러 호보백 을 더해 화사한 봄 느낌을 살렸다. 컬러풀한 옷에는 그와 어울리는 컬러 백을 들어주면 보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핑크 컬러 호보백은 자연스러운 가죽의 질 감이 살아있으면서 컬러감이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인상적인 연핑크빛 슈트에 가볍게 들기 좋은 화이트 컬러 미니 클러치백을 매치해 보다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렸다. 미니 클러치 백은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달려 있어 멀티로 활용하기 좋다.


K 05

Scent of korea

배우 주원과 김영광은 깔끔하고 세련된 도시 남성의 이미지를 보여

지오투의 남자 주원과 김영광,

주는 봄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복 패션 브 랜드 지오투(GGIO2)의 2016 S/S 시즌 화보에서 댄디하면서도 품 격 있는 봄·여름 패션을 제안한 것. 이지적이고 준수한 외모로 평

캐주얼한 점퍼와 청바지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

소 뭇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두 배우는 이번 화보를 통해 우

원과 깔끔한 슈트로 젠틀한 이미지를 강조한 김영광이 서

주복 소재로 된 포멀한 슈트로 스마트한 비즈니스룩의 정석을 보여

댄디하고 스마트한 스타일로 여심을 사로잡다

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는가 하면, 차분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로 상큼하고 깨끗한 이 미지를 연출하기도 했으며, 캐주얼한 점퍼나 티셔츠로 보다 편안한 느낌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주원은 이번 시즌 한층 더 업그레이 드된 지오투의 72m 셔츠와 블루종으로 편안하면서도 댄디한 남자 의 매력을 어필했으며, 김영광은 지오투의 콜라보 라인 트렌치코트 를 비롯해 아트 프린트 맨투맨티셔츠, 슈트 등으로 다양한 남친룩 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 화보는 주원과 김영광이 각기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형식 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감성남으로 변신한 주원의 캐 주얼한 스타일과 젠틀한 신사로 변신한 김영광의 도회적인 분위기 를 하나의 화보에 담아내는 식. 두 배우의 상반되는 매력이 대조를 이루면서 보다 감각적인 화보가 완성됐다. 한편, 지오투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디렉팅이 돋보였던 2016 S/S 시즌 화보를 통해 남성들의 스마트하고 트렌디한 봄·여름 패 션을 제안함으로써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생각하는 라이프 랩’ 으로 자리매김했다. 홈페이지 www.ggio2.com

차분한 패턴의 블루 컬러 셔츠

사각 패턴이 더욱 세련되고 단

와 화이트 컬러 바지를 매치해

정한 느낌을 주는 슈트. 네이비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렸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 그레

다. 화사한 패턴이나 컬러의 상

이 컬러 넥타이를 매치해 보다

의에는 그와 어울리는 단색의

깔끔하고 스마트한 느낌을 강조

하의를 코디하는 게 스타일링의

했다.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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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06

VR용으로 촬영한 영상을 일반 디스플레이에서 보면 이렇게 왜곡된 형태로 보인다. / Nick Hobgood, flickr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가상현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가전전시회(CES), 그 리고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기기박람회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다음은 홀로그램?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이미 실용화된 기술이다. 아직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몇몇 제품이 실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내로라하

(MWC)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전시품 중 하나는 머리에 장착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출시됐거나, 곧 출시될 VR 장치들에 많든 적든 관심이 있을 것이다.

는 IT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심을 보이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

하는 Head Mounted Display(HMD)이었다. HMD는 머리에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없더라도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했거나 혹은 관심을 두고 있다면, VR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에 전망도 밝다. 영국의 투자은행 디지캐피털은 가상현실과 증

장착하는 디스플레이를 총칭하는 이름으로, 세부적으로는 구 글 글라스 같은 안경 형태와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는 VR 형태 의 장치로 나누어진다. 우리가 흔히 언급하는 가상현실은 이 름부터 Virtual Reality인 VR 장치들을 사용한다. 가상현실

들어봤을 것이다. 여기서 VR은 Virtual Reality, 즉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VR 장치들은 이름 그대로 사용자에게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다.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은 미래의 영상산업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산업과 기타 연구 분야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꼽힌다.

강현실을 합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40억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2년 후인 2018년에는 11배 성 장한 450억 달러, 2020년에는 무려 37배나 성장한 1,500억 달 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디지캐피털은 시간 이 갈수록 증강현실 시장이 가상현실 시장을 압도할 것으로 내

장치들은 얼굴에 밀착돼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완전히 차 기획 및 진행 석주원 객원기자

단하고, 디스플레이에서 출력되는 영상만으로 사용자에게 다

다봤다. 올해에는 가상현실 시장의 규모가 30억 달러로 증강

른 공간에 있는 듯한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실 시장 규모 10억 달러를 앞서지만, 2020년에는 증강현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상현실 장치는 삼성

1,200억 달러로 300억 달러 규모에 불과한 가상현실 시장을 크

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용 주변기기로 개발한 ‘기어 VR’이다. 기

게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는

어 VR은 스마트폰을 장착해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식의

각 기술의 활용 범위에서 찾을 수 있다. 가상현실은 주로 엔터테

가상현실 장치로,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기능

인먼트나 교육용에 특화돼 있지만, 증강현실은 그야말로 영역을

을 수행한다. 반면 올해 MWC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LG전자

가리지 않고 활용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의 가상현실 장치, ‘LG 360 VR’은 자체적으로 디스플레이를

그렇다면 과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다음 세대에는 어떠한 디

가진 형태로 개발됐다. LG 360 VR은 유선으로 스마트폰과 연

스플레이 기술이 나타날까?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허

결해 사용하므로, 특정한 모델의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한 기

공 속에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영상을 자주 접했을 것이다. 홀로

어 VR보다 범용성에서 앞선다. 사실 대부분의 가상현실 장치

그램이라 부르는 입체영상이다. 보통 영화상에서는 멀리 떨어진

들은 LG 360 VR처럼 자체적으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

누군가와 통신을 할 때 상대방의 얼굴이나 전신이 입체영상으

으며, PC나 게임기 등 다양한 영상 재생 장치와 연결해 사용

로 표시된다. 이러한 홀로그램 기술에 관한 연구는 아직 기초 단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때는 잘 나갔던 스마트폰 제조사

계에 있다고 한다. 다만 다른 방식을 이용한 유사 홀로그램은 이

HTC도 밸브와 손을 잡고 바이브(VIVE)라는 PC용 가상현실

미 여기저기에서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대표적으로 유명 가수

장치를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큘러스 리프

의 사후 공연장이나, 사이버 아이돌의 공연장에서 주인공의 모

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등 게임에 특화된 가상현실 장

습을 입체 영상으로 띄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체영상은

치 등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어디까지나 편법으로 만든 것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홀로그램

하지만 아직은 가상현실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

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족한 형편이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영상을 보면서 즐기는 형태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유사 홀로그램 기 술을 작년에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

와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제공되는데, 가증 흔하게 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 영상은 전자에 속한다. 후자는 주로 게임 분야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저가형 VR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삼성전자, flickr

개한 증강현실 장치 ‘홀로렌즈(HoloLens)’는 사용자가 있는 장소

서 사용되며, 사용자가 직접 게임 속에 들어가 캐릭터를 조작

의 위치 정보를 완벽하게 분석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정보를

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출력 장치뿐 아니라 입력 장치도 중

입체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장치다. 영화

요한 요소가 된다. 실제로 게임용으로 개발된 가상현실 장치들 은 동작 인식 카메라, 컨트롤러 등이 필수 주변기기로 꼽힌다.

구글에서 개발 중인 구글글래스는 대표적인 증강현실 장치다. 다만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으로 현재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실에 가상을 더하는 증강현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작업실에서 자주 활 용하는 입체영상과 현실의 조화를 홀로렌즈는 간접적으로 구현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이 막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

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정 매장을 비추면, 매장에 대한 상

부터 주목을 받았던 기술이다. 영어로는 Augmented Reality,

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들이 바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줄여서 AR이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증가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현재 이러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사

기술로, 지금은 개발 진척도를 알 수 없는 구글 글라스가 가장

람은 찾아보기 어렵고, 서비스 역시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여

널리 알려진 AR 장치다. 구글 글라스는 안경 형태의 증강현실

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매장 정보를 확인하기 위

장치로 안경처럼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

해 매번 카메라를 들이대는 행위 자체가 불편함을 유발한다. 그

됐다. 구글 글라스는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냥 인터넷에 해당 매장의 이름만 검색해도 더 많은 정보와 후

탑재하고 있으며, 편의성 면에서는 더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

기를 볼 수 있는데, 굳이 카메라를 들이대며 눈에 띄는 수고를

받는다. 그런데 구글 글라스의 영상촬영 기능이 다른 사람들의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다양한 위치 기반 서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용화에 역풍

비스들이 더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어 활용도 면에서도

을 맞았다. 다른 영상촬영 장비와 달리, 구글 글라스는 착용자

밀리는 부분이 있다.

가 바라보는 방향을 그대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도촬을 막

어쩌다 보니 증강현실 기술의 단점을 위주로 언급한 것 같지만,

기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또한, 굳이 도촬이 아니더라도 불특

사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보다도 더욱 폭넓은 활용도를 가지고

정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래서 개

있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미국의 한 유명 잡지는 특정

발자 버전을 일부 판매했던 본고장 미국에서는 일부 매장들이

페이지를 스마트폰 앱으로 보면 지면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구글 글라스 착용 시 입장을 금지하기도 했다.

영상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사실 구글 글라스와 같은 증강현실 기술은 스마트폰이 막 보급

외에도 증강현실은 프로모션이나 게임 등에도 활용되고 있으

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길거리

며, 장래 시장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 낸 셈이다. 지금까지는 홀로렌즈야 말로 가장 미래형 디스플 레이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에 보여준 최고의 혁신은 차세대 AR 장치, 홀로렌즈라고 할 수 있다.


K 07

Scent of korea

누구를 위한 도서정가제 인가?

도서정가제의 취지와 논란

승자는 온라인서점?

도서정가제 논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핵심 법안의 내용을 알아야

지난 3월 2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신

한다. 먼저 2003년부터 시행된 원안을 살펴보면 신간 도서는 발매 이후 18개월

간 도서의 평균 정가는 1만 4,829원으로 2014년과 비교해 4.5% 감소했다고 한

동안 최대 10%의 할인만 가능하고, 18개월이 지난 도서는 할인율에 제한이 없

다. 그러나 감소세를 보인 것은 책값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

다고 명시돼 있었다. 그리고 경품이나 포인트를 할인율과 관계없이 최대 10%까

균 도서구입비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

지 추가로 적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14년 개정안에서는 발매일에 무관하게

면서 도서정가제가 오히려 소비자들의 도서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 것으로 나

모든 도서의 최대 할인율을 10% 이내로 고정해 버렸다. 경품이나 포인트 제도

타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사태는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전부터 예견 됐었다.

에 대한 제한도 확대돼, 할인율을 포함해서 책값의 15%가 넘는 경품이나 포인

출판산업이 전반적으로 하향세에 놓인 것은 책을 사는 인구가 갈수록 줄기 때

트를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대신 발매한 지 18개월이 지난 책들은 정가

문이다.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그나마 책을 사 보던 사람들에게도 부담으로 작

를 다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도서정가제를 개정한 이유는 대형 서점들과 동네 영세 서점들이 공정하

하지만 이 와중에 대형 온라인서점들의 실적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 자본을 바탕으로 높은 할인율을 책정

는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온라인 서점을 더 선

하는 대형 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던 동네 서점으로서는 환영할만

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동네 서점 살리기라는 본래 취지가 무의미해졌음을 의

한 법안이다. 또, 발매된 지 18개월이 지난 책들의 정가를 재조정토록 함으로써

미한다. 더욱이 할인율 제한 덕분에 대형 온라인서점들의 마케팅 비용이 크게

거품 낀 책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정안이

절감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형 온라인서점과 동네 서점 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실제로

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시행한 법안이 오히려 대형 온라인서점의 이익만 더 키

도 처음 취지와는 다른 결과를 낳고 있다.

워준 셈이다.

이른바 ‘책통법’이라 불리며 많은 논란을 발생시켰던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하고 4개월이 지났다. 도서정가제는 책의 가격을 정가대로 팔도록 하는 법률이지만, 실제 법안을 살펴보면 책의 정가가 아니라 할 인율을 제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도서정가제보다는 ‘도서할인율제한법’ 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이 법률은 2003년부터 시행돼 왔 지만, 지난 2014년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출판 업계와 소비자 양방향에서 엇갈린 논란이 터져 나왔었다.

사이버 장의사

인터넷에 남은 기록을 지워주세요!

디지털 장례식 시장 열리다 사람이 죽은 후 남은 가족이나 친지들이 일정한 절차에 따라 장사를 지내는 의식을 장례, 또는 장례식이라고 한다. 장례 는 죽은 사람을 기리는 한편으로, 이제 세상에 없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정리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떠나 간 사람에 대한 기억이나 물건에 대한 정리뿐 아니라, 생전에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 남긴 흔적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잊힐 권리

최근 국내에서는 ‘사이버 장의사’가 등장했다고 한다. 실제 장의사처럼 인터넷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이버 공간상에 알게 모르

개인 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삭제해 주는 것이 이들의 일이다. 과거의 부

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게 됐다.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 인터넷

끄러운 사진이나 게시물들이 행여 취업 활동이나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될 가

카페나, 블로그와 SNS 같은 개인적인 공간에 적극적으로 흔적을 남기는 사람

능성 때문에, 이를 찾아서 지우려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다. 직접 올린 게시

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사람의 게시물이나 콘텐츠에 댓글 하나만

물이야 찾아서 지울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여러 사람이 내용을 인터넷 여기저

남겨도 인터넷상에서 그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사실 인터넷에 흔적을 남기

기 퍼 나르기 때문에 개인이 모두 찾아 삭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사이버

는 목적은 대부분 누군가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혹은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기

장의사들은 이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1천만 원 이

위해서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일부러 지울 필요는 없다.

상의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지워준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나’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정보가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다면

이 외에도 사람이 실제로 죽었을 경우 가족이나 친지들이 인터넷상에 올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관련된 첫 번째 법정 분쟁은 2011년 프랑스에서 발

있는 고인의 자료를 지워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 이때 고인이 남긴 사이

생했다. 한 프랑스 여성이 구글에 대해 ‘과거의 나체 사진을 지워 달라’는 소송

버상의 재산을 정리해 상속받을 수도 있다. 게임의 아이템이나 돈, 쇼핑몰의 포

을 제기해 승소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유럽연합은 2012년 관련 법안을 제정해

인트 등이 여기에 속하며,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상속을 허용하고 있다. 그

‘잊힐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인터넷 검열이라는 반

러나 아직까지 사이버상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한다. 전문가

대 의견도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들은 인터넷 1세대들이 사망하는 시대가 오면 큰 금액의 사이버 재산을 상속

서 개인의 기록을 장사 지내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고객이 삭제하길 원하는

받는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관련법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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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08

Shopping

패션가 신규 매장 오픈 소식

독보적인 브랜드력으로 승부를 걸다

새봄, 패션가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닌 패션 공간이 생겨나는가 하면,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 이 백화점과 면세점에 하나둘 입점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피플이라면 새로운 쇼 핑몰과 패션 매장 오픈 소식에 귀 기울여보자. 자료 및 사진 롯데백화점, 마이클 코어스, 올세인츠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

홍대 피플을 위한 트렌디한 패션 공간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25일 홍대입구에 영 스트리트 패

이에 따라 영업면적 190평, 지하 1~3층의 건물에 캐릭터

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를 개장했다. ‘엘큐브’는 국내

숍 ‘라인프렌즈’, 화장품 편집숍 ‘라 코스메띠끄’, 온라인 쇼

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패션 전문점’으로, 20~30대 국내

핑몰 브랜드숍 ‘체리코코’와 ‘톰앤래빗’, 제주산 과즙 음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 ‘엘큐

매장 ‘제주스’, 홍대 인기 디저트 가게 ‘키스 더 티라미수’ 등

브(el CUBE)’의 엘(el)은 스페인어로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총 21개 브랜드를 선별하여 입점시켰다.

의미이며 ‘큐브’는 정육면체의 퍼즐로 항상 변화하는 패션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전문점을

공간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없는 지역에 세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으로 엘큐브 홍대 2

분화된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보다 작은 규모의 전문점을

호점을 내고, 향후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리빙, 화장품,

두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잡화 등 다양한 전문점을 열어나갈 예정이다.

의 장기적인 저성장 및 백화점 포화 상태로 인한 내수 시 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을 도입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전문점 이란 백화점에서 모든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는 달리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전문적으로 판매하

위치 전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직진 맥도날드 끼고 우회전

는 소매점을 말한다.

운영 시간 낮 12시~오후 10시

엘큐브는 지역 상권과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브랜드를

문의 02-3789-2500

구성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점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http://lotteshopping.com/handler/Main-Start

마이클 코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올세인츠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에 매장 열어

시대를 뛰어넘는 세련된 디자인을 한곳에서

세계 최초로 면세점에서 만나는 즐거움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

이스트런던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

스(Michael Kors)’는 지난 2월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ALLSAINTS)’는 지난 3월 25일

3층과 4층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세련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에 매장을 오

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이클

픈했다.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의 사

코어스는 1981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마이클 코어스 컬렉

랑을 받으면서 론칭 전부터 화제를

션과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두 가지 레이블을 통해, 남성

모았던 올세인츠는 2014년 8월 아

및 여성 의류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구두, 시계, 주얼리, 선

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한 이후

글라스,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

이번에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의류와 핸드백을

다. 이번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 오

판매하는 3층 매장과 구두를 판매하는 4층 매장으로 구

픈은 ‘글로벌 최초 면세점 오픈’이라

성되어 있다. 특히 4층 매장은 마이클 코어스가 국내에서

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매장

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발 전문점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은 그레이 톤과 철재 소재가 어우러

끌고 있는 슈즈 라인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진 고급스럽고 시크한 분위기로 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 슈즈 라인은 트렌

며졌는데, 올세인츠의 시그니처 아

드를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디자인과

이템인 가죽 재킷과 조화를 이루며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동시에 지니고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인츠코리아는 신라 아이파크 면

한편,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 3월 5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 홈페이지 www.michaelkors.com

세점 입점을 통해 기존 국내 소비자들뿐 아니라 중국인 관

티몰점을 개장했다. 이곳은 마이클 코어스의 전 라인을 선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 5층

광객 등 한국을 찾는 다양한 해외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

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이다.

홈페이지 www.allsaints.co.kr

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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