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방송선교지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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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KOREA MAGAZINE November+December 2015 Vol.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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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선교

November+December 2015 Vol.161 발행처 (재)극동방송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56 극동방송 등록번호 마1180(1985. 9. 21) 발행인 김장환 편집인 한기붕 기획 맹주완, 제주철 취재 제주철, 윤영민, 임관석, 황지혜, 윤소정 번역 김창수, 윤영민, FEBC - LA 사진 임관석, 윤영민 디자인·제작 (주)홍커뮤니케이션즈 www.hongcomm.com 편집 및 광고문의 02.320.0500 극동방송 홍보팀 보급가 1,000원

focus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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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을 위한 2015 교향악축제

말씀이 이 시대의 해답입니다

풍성한 교향악의 선율이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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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가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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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극동방송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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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칼럼 시드니, 한여름, 그리고 크리스마스

크리스천 연예인 인터뷰 : 배우 이혜근 가을 햇살을 닮은 배우

전남동부권 복음화의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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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영과 육이 행복한 면역기능저하 예방법

가을밤, 사랑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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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인터뷰 : 크로스미디어랩 옥성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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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라이프


FEBC-KOREA MAGAZINE November+December 2015 Vol.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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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설명 꽃과 낙엽이 지고 나무가 가지를 드러내는 비움의 계절입니다. 이번 11·12월호의 주제 성구는 누가복음 2장 11절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입니다. 추운 겨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를 찬양하며 뜻 깊은 한해의 끝자락 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Flowers and leaves are falling, revealing the splendor and beauty of the season. The theme for the November/December edition is Luke 2:11,

“Today in the town of David a Savior has been born to you; he is Christ the Lord.” This winter, let us celebrate that Jesus Christ came to this Earth for us. May you have a joyous Christmas and blessed New Year.

broadcast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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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포커스 찬양의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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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성경 성경, 그림으로 만나다! : 시모네 마르티니 作 ‘수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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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준비하는 FEBC 사람들 극동방송에 찾아온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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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특집 구미FM 중계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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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극동뉴스 이길재 선교사 칼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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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우리는 하나, 희망은 바람을 타고 대전 /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대전극동방송 창원 / 경남 땅을 기도의 물결로 채우다! 목포 / 복음의 향기 가득한 이곳에! 영동 / 북한과 강원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포항 / 포항극동방송 개국14주년 기념행사 울산 /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부산 / 복음의 물결 가득한 부산 대구 / 일어나 빛을 발하라! 광주 / 광주운영위원 아침 등반대회 LA / 후원자 확대를 위하여


greetings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장 11절

Today in the town of David a Savior has been born to you; he is Christ the Lord. Luke 2:11

언덕 꼭대기에 있는 논에서 추수를 하던 한 농부가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먼 바다를 내려다보니 바닷물이 순식간에 멀리 빠져 나가는 것이 곧 해일이 몰려 올 징조였습니다. 그런데 언덕 밑 낮은 지대에서는 이웃 사람들이 그것도 모른 채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생각 끝에 볏짚단을 모아 불을 붙이고는 처마 밑에 있는 종을 힘껏 쳤습니다. 그제야 사람들 이 언덕 쪽을 바라보고 불을 끄려고 모두 올라왔습니다. 그들이 올라오자마자 그곳엔 큰 파도가 몰려와 순식간에 물바다를 이 루었습니다. 그들은 무사할 수 있었으나 대신 농부는 1년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자신의 벼가 다 타버리는 큰 희생을 치르게 되 었습니다. 2015년의 끝자락에 우리는 어김없이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농부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1년 삯을 아낌없이 내어 준 것 처럼 우리에게도 1년 보다 더 값진 영생을 주기위해 오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누가복음 2장 11절의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는 말씀을 믿으므로 우리를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 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한 번 더 감사하는 성탄절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While harvesting crops in the rice paddies on top of a hill, a farmer felt the ground beneath him suddenly shake. He looked far out into the sea and saw the seawater receding, which indicated that a tsunami was approaching. Meanwhile, his neighbors were working hard at the foot of the hill were not aware of rising danger. The farmer quickly gathered bundles of straw, set them on fire, then rang the bell to draw the attention of his neighbors. It was then that they looked up at the smoke and hurried up to put out the fire. As soon as they made it to the top of the hill, huge waves rolled in and flooded the land. The neighbors were safe, but it took an incredible sacrifice. The farmer sacrificed a year’s worth of his crops when to make the signal fire that saved everyone. Just like the farmer who graciously offered his lift to save the lives of his neighbors, we have someone who came to offer everlasting life which is far greater than a year’s crops. He is Jesus Christ. May you praise Jesus Christ who came to us in the flesh, experience the joy of salvation and give thanks once more during Christmas! 4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

Dr. Billy Kim Chairman, FEBC-Korea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

Mr. Ki-boong Han President, FEBC-Korea

우리를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

2015년의 끝자락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성탄절 되시기를

합니다.

축복합니다.

We give praise to Jesus Christ who came to the

May you experience the joy of salvation during

earth in the flesh to sacrifice his own life for our

Christmas this year!

sins.

장길평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

김영규 극동포럼 회장 ●

무엇보다 값진 영생을 주심에 감사하는 방송가족 여러분

극동방송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심에

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Let us give thanks to the Lord for gifting us with

We are deeply thankful to our listeners for your love

eternal life.

and faithful support of prayers. Merry Christmas!

Mr. Kil-pyung Jang President, FEBC-Korea Steering Committee

Mr. Young-kyu Kim President, Far East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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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14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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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을 위한 2015 교향악축제 풍성한 교향악의 선율이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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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가을음악회 가을밤, 사랑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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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극동방송 개국 전남동부권 복음화의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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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칼럼 시드니, 한여름, 그리고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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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극동방송과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실비아 S. 홍 초청 부산시민을 위한 2015 교향악축제 2015 Orchestra Festival Concert in Busan with Pianist Sylvia S. Hong 축제의 계절 가을! 풍성한 교향악의 선율이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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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극동방송과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 피아니스트 실비아 S. 홍 초청, 부산시민을 위한 ‘2015 교향악 축제’가 10월 20일 저녁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금번 교향악축제의 일정은 환영만찬-교향악축제-듀오리사이틀로 이어졌다.

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교회들마다 새신자들을 초청해 풍성한 전도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 <2015 교향악축제>는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10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교 향악축제가 개최됐다. 오후 5시부터 티켓 부스를 오픈, 공연 시작 1시간 30분전 대극장 실내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배종훈 지휘자의 지휘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첫 곡이 울려퍼졌 다. <신(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서곡>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교향 악축제를 위하여 작곡되고 극동방송에 헌정된 곡이다. 온 세상을 100여명 이상의 국내외 기관, 단체 관련인사들과 목회자들 참석

창조하신 하나님의 신비함을 표현하는 도입부로 시작되며, 찬송

금번 음악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극동방송의 공동 주최로 그 의

가 ‘만복의 근원 하나님’과 ‘어느 민족 누구게나’로 이어지고, 우리

미가 더 깊다고 하겠다.

민족이 이 메시지를 받아들여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고 밝은 미래

특별히 부산의 자랑 100인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를 힘차게 열어간다는 느낌의 신나는 리듬과 주제 선율들로 마무

부산출신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배종훈의 지휘, 신예 피아니스

리가 된다.

트 실비아 S. 홍의 협연으로 구성된 음악회를 위해, 극동방송에서

특별히 배종훈 지휘자는 “극동방송에서 교향악축제를 한다고 했

는 환영만찬을 지난 10월 20일(화) 오후 5시 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을 때 민족과 열방을 향한 구원의 곡을 쓰고 싶었다”라고 고백하

만찬에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기관, 단체

며, “이 곡은 제 신앙의 고백임과 동시에 부산의 성시화를 향한 곡

장들과 언론사대표, 교육관련 인사들과 주요 목회자들까지 총 100

조있는 기도”라고 덧붙였다.

여 명이 넘는 인사들이 함께 해 음악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프레데릭 쇼팽의 곡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이날 만찬 축사에서 서병수 시장은 “이번 음악회는 부산극동방송

21>은, 현재 벨헤이븐 대학 예술특임교수, 위스콘신음악대학 객원

이 부산시민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행사로, 문화 나눔의 좋은 사 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클래식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5 교향악축제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실내외를 가득 메우고 함께 한 전도 와 축제의 향연! 10월에 부산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세계적인 축제들 9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며 연주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신예 피

아노로 펼치는 특별한 음악회 <듀오리사이틀>을 준비하였다.

아니스트 실비아 S. 홍이 협연해 화려한 쇼팽의 선율을 선보였다.

10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부산극동방송 아트홀을 가득 메운

마지막 곡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더 볼트, 발레모음곡 작품

350여명의 방송가족들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가 전하는 행복과 사

27a>는 고전 발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생기 넘치는 요소

랑의 선율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다.

들로 구성되어 클래식을 처음 접해본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실비아 부부는 듀오리사이틀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로 브니엘예술

즐거워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중고등학교(21일,수), 나드림국제학교(22일,목) 등 학생들에게 마

축제에 참여한 청취자(김명현씨)는 “어제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

스터클래스를 통해 부산의 다음세대들을 섬기는 일정도 함께 진행

다. 전도대상자 친구와 함께 가서 음악에 흠뻑 취하고 가을 밤의 정

해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천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였다.

취를 만끽하고 왔다. 난생처음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교향악의 선율에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극동방송이 마련한 참 좋은 선물에

On Tuesday, October 20th, the 2015 Orchestra Festival Concert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as held at Busan Cultural Center. The event kicked off with a

이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직원부부를 초청한 회사 대표, 새신자

welcoming reception. Among the 100 special guests celebrating

들을 초청해 교회 버스로 함께 참석한 교회 새신자 담당 장로, 일

the concert was Mayor Suh, Byong-soo. This concert featured

본에 사는 믿지 않는 큰언니를 초청한 동생 등 이번 음악회를 귀한

a joint performance with the Busan Philharmonic Orchestra

전도의 장으로 만들어 준 많은 방송가족들이 있어 더욱 의미 있고

and Pianist Sylvia Hong. Maestro Jong-hoon Bae conducted

특별한 음악회가 되었다.

the beautiful harmony of “Overture to the Glory of God” that was not only dedicated to FEBC-Korea, but was also composed

듀오리사이틀 & 마스터클래스

specifically for this orchestra festival. Many FEBC-Korea lis-

교향악축제의 아쉬움을 담은 두 대의 피아노의 선율을 담은 특별한

teners invited many of their friends, including those who are

무대 & 다음 세대를 위한 재능 기부의 섬김

unbelievers, to this special orchestra festival concert, providing

교향악축제의 아쉬움과 여운을 뒤로하며, 미처 부산문화회관으로

a wonderful opportunity for their loved ones to grow closer to

발걸음을 하지 못한 청취자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특별한 무대가 준

God.

비됐다. 피아니스트 실비아 S. 홍과 마이클 렉터 부부가 두 대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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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사랑으로 물들다’ Autumn Night, Inundated with Love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음악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 위로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참석한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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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무대에서 동요메들리를 듣게 될 줄은 몰 랐습니다. 추억이 생각나 재미있었고 소년원 학 생들과 장애인,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과 함께 여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10월 20일(화)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극동방 송 가을음악회에는 2,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가을밤 음 악회를 즐겼다.

특별히 이 날 음악회에는 소년원 학생들 80여명, 장애인 15명, 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이 기독인재양성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

사모 80여명 등 총 200명 가까운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음악

해 개최한 이번 음악회에 참석자들은 감동했다.

으로 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을 초청한 배경에는 청취자들이 소년원 학생이나 홀사모, 장 애인들의 좌석을 직접 사서 기부해주는 러브시트 행사가 있었기 에 가능했다.

함께 동행한 법무부 소속 한 교도관은 “소년원 학생들은 가해자이 면서 동시에 피해자입니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그들이 문화공연 을 통해 그들이 안고있는 상처의 일부나마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 어주신 극동방송과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고 인사했다. 12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

다.”고 말하며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의 나눔 실천에 의미를 부여

가들의 정통 가곡과 찬양이 어우러져 은혜로운 공연이 되었다. 특

했다.

히, 성악가 임웅균(테너), 김보혜(메조 소프라노), 이승희(소프라 노)의 합동공연으로 펼쳐진 동요메들리는 동요를 잘 모르고 자란

한편, 극동방송의 가을음악회의 수익금은 기독인재 육성을 위한

소년원 학생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장학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성악가 김영미(소프라노), 함석헌(베이스) 그리고 터, 개똥

On Tuesday, October 20th, the FEBC Autumn Concert was

벌레로 유명한 가수 신형원의 음악과 찬양무대는 참석한 모든 이

held at Seoul Art Center with over 2,000 people in attendance.

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음악회를 풍성하게 했다.

A special invitation was extended to 80 Youth Detention Center

이와 함께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십자가 군병들아’ 찬

students, 15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and 80 widows. Pro-

송가 연주곡과 UK합창단, 아미치 합창단, 계양구립 여성합창단,

ceeds from this concert will be used for scholarships to educate

인천순복음교회 주사랑 예루살렘 찬양대의 연합합창은 관객들에

future Christian leaders.

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 날, 음악회의 백미는 피날레 무대였다. 헨델의 ‘메시아’를 합창단과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불 렀으며, 모든 관객들은 일어나서 함께 불렀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이번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는 웃음과 감동, 위로와 은혜가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 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로서의 역할을 감당 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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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 복음화의 전초기지! FM 97.5MHz 전남동부극동방송 개국!! An Outpost of Spreading the Gospel to Jeonnam! Establishment of a New Radio Station: FEBC-Jeonnam

FM97.5MHz

16년의 기다림 전국적으로 높은 복음화를 자랑하는 전남 동부지역은 손양원 목사, 이기풍 목사 등 수많은 순교의 씨앗이 심겨진 은혜의 땅으로 이곳의 많 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순수 복음방송이 세워지기를 늘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이에 극동방송 모든 직원들도 합심하여 기도하며 전남 동 부지역에 극동방송을 세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과정들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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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6월 극동방송은 전남 동부지역에 FM방송국 설립 허가 신

전남동부극동방송을 향한 사랑의 손길

청을 했지만 승인이 1차 거절됐다. 이에, 다시 준비하여 2000년 1월

2015년 8월 24일(월), 서울 중앙사를 비롯한 전국 11개 극동방송 지

에 재신청을 했지만 그때도 허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포

사가 12번째로 생기게 되는 전남동부극동방송을 위해 함께 기도하

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남 동부지역에 극동방송 안테나를 세우기

며 힘을 모았다. ‘전남동부극동방송 장비마련을 위한 특별모금 생방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았다. 2004년 4월, 여수 성광교회에서

송’이라는 타이틀로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극동방송 전 지사에

‘전남FM극동방송 설립추진 감사예배’를 드리고, 그해 6월 3차 FM

서 특별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전남 동부지역 100만 가청인

방송국 설립허가를 신청했지만 여전히 허락되지 않았다. 이후 2005

구를 향한 마음과 그곳의 복음화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되었던 이 모

년, 2008년, 2013년, 2014년까지 총 7번의 설립 허가신청을 한 끝에

금생방송을 통해 전국의 2만여 명이 넘는 청취자와 성도들이 참여

2015년 6월 4일(목), 드디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극동 여수FM방

하여 다시 한 번 극동방송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

송국 허가를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16년간의 간절한 기다림이 결실

간이 되었다.

을 맺는 순간이었다.

특히, 이날 모금생방송에는 전남동부극동방송을 향한 아주 특별한 헌물이 있었다. 인천에 사시는 어떤 집사님의 사연이었는데, 모금생

‘전남동부극동방송’으로 출발

방송을 듣고 있다가 “100만 영혼”이라는 말이 계속 마음을 울렸고,

FM방송국 허가 이후, 극동방송은 전남 동부지역 극동방송 설립을

1년 전 구입한 12인승 승합차를 전남동부극동방송 설립에 헌물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가를 받은 바로 직후, 연주소

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직접 인천에서 여수까지 차를 운

(사옥)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립준비가 시작되었다. 그

전하고 와서 비닐도 체 떼지 않은 차를 남겨두고 조용히 택시를 타고

동안 전남 동부지역에 세워지는 극동방송의 명칭이 명확하지 않음으

떠났다. 하나님께서 전남동부극동방송을 위해 이루실 엄청난 일들

로 인해, 극동방송 내부회의를 통해 2015년 6월 23일(화) 마침내 “전

을 기대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남동부극동방송”으로 명칭을 공식화 했다. 이는 전남 동부지역인 여 수, 순천, 광양, 하동, 남해 등 가청권 100만여 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순수복음을 전하는 극동방송의 방송사역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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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 전남동부극동방송 신사옥 완공

전남동부극동방송 신사옥이 완공됨과 함께 광양 구봉화산에는 송신

2015년 6월, 허가와 함께 사옥빌딩의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어 하

소 설치와 각종 전기설비가 설치가 되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의 모

나 둘씩 전남동부극동방송의 사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아무것

든 직원들은 송신소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며 이곳을 통해 퍼져나갈

도 없었던 사무실 공간에 24시간 전남동부지역에 복음을 전하게 될

극동방송의 순수 복음이 전남 동부지역을 하루 속히 변화시켜 하나

방송사 스튜디오가 8월 31일(월) 완공이 되었고, 직원들이 일하게

님의 찬양과 말씀이 넘치는 땅이 되길 기도하며 기대했다.

될 사무실과 매일 아침 채플을 드리게 될 공개홀이 모습을 드러냈 다. 신사옥의 시설이 갖춰질 때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을 향하신 하 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앞으로 이 곳을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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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방송 송출 2015년 10월 19일(월), 드디어 전남동부극동방송의 첫 시험방송이 송출되었다. FM허가 이후 4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전남 동부지역 97.5MHz를 통해 첫 시험방송이 송출되며 열매를 맺었다. 공식적인 개국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시험방송에서는 방송의 송출상태와 전남동부 전지역에 대한 가청여부를 시험하여 전남 동부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깨끗하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시험방송기간 중 전남동부지역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듣고 참여하여 이 지역 사람들의 극동방송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97.5MHz 전남동부극동방송입니다!” 2015년 11월 27일(금), 여수 은파교회에서 ‘개국축하음악회‘를 열 어 전남동부극동방송 개국의 서막을 알린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 회에 참여하여 전남동부지역의 극동방송이 개국하는 것을 축하하 고 기뻐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11월 28일(토), 드디어 16년 동안 기다렸던 역사적인 전남동부극동방송의 첫 정 식방송이 송출되어 전남동부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이로 써, 광주에 이어 12번째 극동방송이 개국한다. 아름답고 순결한 순교의 씨앗이 많이 심겨진 전남동부지역, 이 은 혜의 땅에 드디어 극동방송의 순수 복음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귀한 전파를 통해 전남 동부지역에 믿지 않는 영혼들이 구원을 받고, 이 지역에 뿌리내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연 합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오직 복음만 선포하며 대한민국의 통일을 대비하는 FM97.5MHz 전남 동부극동방송이 될 것이다.

In 1999, FEBC initially submitted an application to establish an FM station in the Jeonnam area, but was quickly denied. Sixteen long years later,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KCC) has finally granted approval for a new FM station in Yeosu. FEBC officially announced its 12th station, FEBC-Jeonnam, which will proclaim the Gospel to more than 1 million people in the areas of Yeosu, Suncheon, Gwangyang, Hadong, Namhae, Gurye, Gokseong, and Boseong. On August 24th, a special live broadcast called “Fundraising for FEBC-Jeonnam”, was aired from 7:00AM to 7:00PM. With excitement, on October 19th, FEBC-Jeonnam’s pilot broadcast was finally aired. The official launch of FEBC-Jeonnam’s broadcast is slated for November 28th of this year. We are thankful as FM 97.5 MHz’s coverage area is a good part of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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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여름, 그리고 크리스마스 A Warm Summery Christmas in Sydney

시드니의 태양은 사시사철 강렬하다. 10월. 아직 여름은 저만치에 있 다. 그러나 대낮 더위는 여름 못지않아 수영을 즐기는 이들은 더 많 아졌다.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치장이 시작되는 시점도 이 때다. 곧 교회에서도 찬양과 연극, 칸타타를 준비 할 것이다. 여름의 크리스 마스는 내게 어떤 상식이란 것 밖의 일로만 여겨졌었다. 차가운 거리 에 따뜻한 캐롤이 흐르고, 뜨끈한 아랫목, 가죽 장갑을 낀 아빠가 사 오셨던 케이크, 입김이 훅훅 나가는 거리에 퍼지던 자선냄비의 종소 리, 볼이 빨간 아이들이 솜 잠바를 입고 선물을 받기위해 찾았던 동 네 교회의 풍경. 눈이라도 내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크 리스마스의 밤. 헌데 이곳은 12월이 더워도 너무 덥다. 대부분의 사 람들은 무더위를 피해 쇼핑센터로 몰린다.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본 다. 온전히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무더위에도

하지만 크리스마스엔 예외다. 특별한 여행을 하지 않는 한 집에 있거

아랑곳 않고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이 모이는 곳에 예수님을 초청합

나 햄버거 가게 정도만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기

니다. 뜨거운 날씨를 식혀 줄 장대비 한번 시원하게 쏟아져주길..

때문에 미리미리 계획을 해 장을 봐 두고 그날은 가족과 함께 즐겨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만큼 간절해진다.

한다. 11월부터는 집집마다 외관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동네에서 가 장 화려하고 멋있게 꾸민 사람에겐 상금도 준다. 아름답다고 소문난

The sun in Sydney, Australia is always hot. While most of De-

동네의 정보를 수집 해 자가용으로 투어 하는 것도 이색적인 풍경 중

cember is filled with people bustling within shopping malls

하나이다. 또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도 공식적 성탄 휴일인데 이

to avoid the heat, Christmas Day is different. Since stores are

날은 영국에서 시작된 박싱데이(Boxing Day)다. 연중 가장 큰 세일

closed on Christmas Day, the whole city stays at home to enjoy

이벤트를 벌인다. 예전에 하인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Christmas with their family. Thus, Christmas in Sydney is full

에 일을 한 후 주인에게 먹을 것이 든 박스를 받아온 풍습에서 유래

of warmth and love. What a great opportunity to celebrate Jesus

됐다는 이야기가 있고 선물이 들어있는 나무박스를 열어 가난한 이

Christ who came to this earth to show His love for all people.

웃들에게 나누어 준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각자 환경에 맞는 다른 풍경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풍성함이고

안소영 사모

따뜻함이라는 공통된 마음이 있다. 기쁨으로 꽉 차고 모이기에 힘쓰 고 사랑을 나누는 날 이라는 같은 생각을 품는다. 우리가 그리할 수 18

호주 시드니 새순교회 2015 호주동아일보 신년문예 [가작]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f e

expert

b c

20

극동방송 인터뷰 : 크로스미디어랩 옥성삼 원장 말씀이 이 시대의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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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영과 육이 행복한 면역기능저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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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연예인 인터뷰 : 배우 이혜근 가을 햇살을 닮은 배우

27

바이블 라이프 19


(

expert

)

말씀이 이 시대의 해답입니다 부흥(Revival)은 성경(Re-Bible)에서 크로스미디어랩 옥성삼 원장

한국교회 주요목회자 100명의 목소리로 성경을 완독하는 프

Q 이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로젝트가 완성되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DTS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때 신앙의

에스라가 사람들을 모아두고 성경을 읽으며 이스라엘 백성

가장 기본은 성경임을 재발견했고 한국교회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들의 회복이 일어났다. 한국교회의 침체, 시간이 갈수록 더

성경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직접 읽어주

무거워지는 교인을 향한 세상의 비난들. 이를 극복할 수 있

는 성경>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몇 군데 크리스천 미디어에 제안

는 방법은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성경이다. 성경낭독

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방송미디어는 변화의 속도

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운동이 되길 바란다는 크로스미디어

가 빠르고 콘텐츠가 흘러가는 곳이기 때문에 방송이 아닌, 신앙

랩 원장 옥성삼 박사를 만나보았다.

의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기 획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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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아가서를 NG도 거의 없이 카랑 카랑한 목소 리로 완독하셨습니다. 낭독이 끝나고 두 시간 가까이 인터뷰 하실 때 역시 영육혼이 흐트러지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목사님 모습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엔지니어들까지 은혜를 받았습니다. 분당샘 물교회 박은조 목사님은 마가복음을 낭독하셨는데 다 읽고 난후 벅찬 가슴으로 울먹이면서 말씀만 전했지 근래에 자신의 목소리 로 한 시간 넘게 성경을 읽은 기억이 거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너무 바빠 성경을 읽을 시간이 부 족한데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로 성경을 읽는다면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권면하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두경부암을 앓아서 목소 리를 잃을 뻔 했던 박종화 목사님이 낭독하실 때는 낭독하는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이었습니다. Q 신앙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콘텐츠라 하셨는데, 한국교회역사나 설교집이 아닌 성경인 이유가 있습니까?

Q 성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회심 이후 자신의 신앙을 고백 할 때,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할 때

저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온 가족이 하루에 30분씩 성경

가장 확실한 증거가 무엇일까요? 바로 감정이나 경험이 아닌. 가

낭독을 했었는데 정말 은혜로웠고 삶의 변화를 눈으로 보았습니

장 확실한 성경,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비추어봤을

다. 성경을 낭독하면 읽는 성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소

때 나의 신앙에 대한 성찰과 믿음에 대한 고백이 가장 확실해지기

리를 타고 살아 움직입니다. 이제 정말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과

때문이죠. 그러한 점에서 한국교회의 회복 역시 마찬가집니다. 한

개혁이 필요한때입니다. 「한국교회 목회자 100 목소리성경」 자세

국교회의 잃어버린 20년이라고들 하는데요. 한국교회가 이 시간

한 내용은 www.voicebible.net 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성경낭독

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디딤돌 역시 바로 말씀이라 생각합

프로젝트가 한국교회의 커다란 무브먼트, 운동으로 확대되길 소

니다. 그래서 저는 REBIBE, 다시 성경이 REVIVAL 즉 부흥을 가

망합니다.

져온다고 믿습니다. Dr. Sung-sam Oak, CEO of CROSS MEDIA LAB., recognizes Q 한국교회 100 명의 목회자가 직접 녹음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that the Bible is the essence of Christian life and the only hope

성우들이 녹음한 성경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for Korean churches. He has recently completed the project “The

성우들이 읽은 성경이 훨씬 명료하고 전달력이 좋은 것은 사실입

Bible”, recited by pastors, which is an audio Bible recorded by 100

니다. 하지만 청취자 입장에서 목회자들의 조금은 거칠지만 원석

influential ministers in Korea. He mentions that, as Ezra read the

같은 목소리로 읽은 성경을 들으면 다른 생각이 나지 않고 오직 성

Bible with the people to restore the Israelites, reading the Bible

경말씀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목회자가 읽은 성경을 들

will restore Korean Christianity. Dr. Oak hopes that the Reciting

으면 매번 새롭게 다가와 성경을 듣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실 겁

Bible Movement will ignite revival in Korean churches.

니다. 성우의 성경낭독을 듣는 것이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면, 목회 자들의 성경낭독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연극 같은 겁니다.

Q 낭독시간만 81시간, 사흘 꼬박 들어야 하는 분량에 작업만 해도 3년이 걸린 대규모 프로젝트였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요? 첫 번째 낭독자는 방지일 목사님이셨습니다. 방 목사님은 102세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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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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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육이 행복한 면역기능저하 예방법 A Healthy Life : A Way to Prevent Immunity Deterioration

김세란 아주대병원 내과부 강사 영과 육이 행복한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아주대 병원 내 과부 김세린 임상강사와 함께 하는 “면역기능저 하 예방법‘입니다.

대상포진은 예부터 ‘통증의 왕’이라고 불려온 질환이다. 대

면역기능이 저하될 때 활성화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상포진에 수반된 통증이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정도로 극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영유아 시

심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대상포진은 과거 노인이나 면역

절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체내에

이 저하된 만성질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었

들어와 수두감염이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가 회복되고 나

다. 하지만 최근 20-30대의 젊고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에

서 신경계의 특정 신경절 안에 숨어 잠복상태로 성인까지 유지된

게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통계상으

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면역체계가 수두 바이러스와 균형을 이루

로도 최근 몇 년간 대상포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어 감염을 일으킬 수 없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는 특정 상황이 되

이런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

면 체내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고 활동하면서 대

는 것이 중요하다.

상포진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과 환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대상포진의 이 런 특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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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이후 피부병변이 발생

이러스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임산부나 면역저하자, 항암치료 중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의 초기증상처럼 미열과 오한 팔다

인 환자에서는 금기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

리 저림 등의 증상과 함께 특정부위의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부위

담 후 접종되어야한다. 또한 아직까지는 평생에 거쳐 1번의 접종

의 피부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생기고 반나절에서

만이 권유되고 있으므로 아주 젊은 나이보다는 대상포진의 최대

수일 정도가 지나면 작은 물집이 생기다가 물집이 커지고 이후 고

호발연령(70대)을 고려하여 50대~60대 이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름과 딱지가 생기면서 피부병변은 회복된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것이 유리하다.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팔,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의 면역력을

다리, 얼굴, 몸통 등 신체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수

잘 유지하여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

포등의 피부 병변은 없고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아 감기나 근육통

한바와 같이 대상포진은 우리 몸 속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면

혹은 디스크 증상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역력 약화로 인하여 재활성화 되는 질환이므로 면역저하를 유발 하는 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해야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대상포진

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잡힌 식사를 하여 면역력을 길러

대상포진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가 아닌 이상 수일에서 수주 이내

주는것이 좋다. 또한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전

로 저절로 호전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대상포진 이후 발생하는 여

문가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것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중

러 합병증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흔하고 심각

요하겠다.

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데 이는 대상포진의 신경감염 에 의해 수개월에서 수년간 신경 통증을 수반하게 되는 합병증을

Shingles has been considered “the king of pain”. It is because

말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그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며 대상포

the pain from shingles is known to be sever and unrelenting.

진이 호전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어 삶의 질 저하를

The elderly and other individuals with compromised immune

야기한다. 또한 눈 부위나 얼굴 신경을 침범한 경우 시력 손상이나

systems are at higher risk of contracting shingles. Recently,

안면신경마비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은 특히

however, the occurrence of shingles in people in their 20s and

치료가 늦어진 경우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므로 무엇보다도 초

30s has been growing exponentially. Therefore, it has become

기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특정

even more important to be aware of the symptoms and treat-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나 오한, 발열등이 있다면 반드시 대상포진

ment of shingles.

가능성을 생각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경구약으 로 투여할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거나 안면부에 위치한 대상포진 의 경우 입원하여 정맥항생제로 치료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어 전 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Disclaimer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here are those of the writer. You must not rely on the information in this publication as an alternative to medical advice from your doctor or other professional healthcare provider. If you have any specific questions about any medical matter you should consult your doctor or qualified medical practitioner.

대상포진의 예방에 중요한 컨디션 및 스트레스 관리 최근에는 대상포진의 예방효과가 있는 백신도 개발되어 사용되 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에 대한 약 55%정도, 대 상포진후 신경통에 대해 67%의 예방효과가 있는것으로 보고된 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약 8년이상 효과가 유지된다고 알려 져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백신보다 약 14배 농도로 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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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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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을 닮은 배우 An Actress who Radiates Warmth and Light in Autumn

크리스천 연예인 인터뷰 배우 이혜근

따스한 가을 햇살이 비치는 오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찬양을 흥얼거리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찬양만 큼 마음을 두드리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며 활짝 웃는 배우 이혜근. 밝게 웃는 그녀를 보며 오늘은 연예인 이혜근의 이야기보다 는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선 한 사람, 이혜근을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

하나님은 날 좋게 하시죠 “방금 흥얼거린 찬양이요? ‘하나님은 날 좋게 하시죠’ 란 찬양이에요. ‘모든 순간에서 그분을 믿는다면 나에겐 평안뿐이죠’ 가사 어떠세요? 요즘 이 찬양이 가장 좋네요. 위로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께 이 찬양 추천합니다.” 흥얼거리는 찬양을 물어보자 웃으며 답한다. 탤런트 이혜근은 사실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중 한명이었다. 꾸러기라는 인기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영심이’ 라는 동명의 당대 최고 의 인기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하고, 다양한 CF까지 섭렵하며 하이틴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저는 제가 잘나서 그 자리에 갔다고 생각 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죠. 저는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그 때 를 생각해보면 항상 좋은 곳, 좋은 상황으로 인도 하셨던 하나님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24


순간 ‘하나님은 날 좋게 하시죠’란 찬양이 배우 이혜근과 썩 잘 어울린 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시련… 그리고 사명 “사실 연예인이란 직업은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에요. 관심에서 멀어지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는 것과 같죠. 제가 그랬어 요.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결혼과 출산으로 연예계를 떠나 있으면서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거기에 남편의 사업실패까지 겹치면서 정말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갔었죠. 그래서 연예계 생활을 하며 멀어졌 던 교회를 다시 찾게 되었어요.” 6살 때 찬양소리가 너무 좋아서 다 니게 된 교회를 데뷔 후 일을 쫓아 살면서 점점 멀리했었다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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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는데 손양원 목사님의 이야기가 나

인터뷰를 마치고 카페를 운영하는 권사님과 반갑게 인사하며 남은 머

오더라고요. 한 때 손양원 목사님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에 출연하

핀을 싸달라고 하는 그녀. 스스럼 없는 인사와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며 은혜 받았던 생각이 겹치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죠.”

여느 연예인과는 다른 소탈함과 어려움을 통해 무르익은 그녀의 인생 을 느꼈다. 배우 이혜근의 모습은 멋졌고, 사람 이혜근은 단단했다. 하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 순간의 감격은 지금 도 생생하네요.” 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나님을 사랑하는 그녀의 인생을 응원한다. Actress Hye-geun Lee was one of the top teen stars in the 1990s. She started her career acting in “Kkureogi,” a children’s drama

“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가보고, 또 바닥까지 떨어져보니 그제서야

then gained further fame after portraying a heroine in “Young-

하나님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최고의 자리에 올려주신 것도 하나

shim.” She also had a successful career as a commercial model,

님이셨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는데 단

but her season of fame came to an end due to some hardships

순히 인기만 누린 나태한 제가 보였죠. 그리고 바닥까지 떨어져 보니

she faced. It was then that she turned back to her faith as the true

제가 왜 연예계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하나

answer for a lasting joy that does not depend on external cir-

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감사하게 되었죠. 지금은 우울증도 거의 완

cumstances. “In Christian life, I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치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것이 제 사명이라 생

is giving thanks. Through all the hardships, God has trained me

각해요.”

and made me thank Him for every single moment.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 this is the precious lesson that I learned

가을 햇살을 닮다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감사’ 같아요. 쓴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단 단해지면서 순간순간이 정말 하나님께 감사할 것 투성이더라고요. 연 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고, 심지어 드라마에 복 귀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죠.” 특별새벽기도회 기도제목이 드 라마에 복귀하는 것이었는데, 기도회 기간이 끝나고 다음날 드라마 감독에게 섭외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정말 소름끼치는 경험이었 어요. 하나님은 정말 저를 사랑하시나봐요(웃음).” 지금 우울증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성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했다.

“기도예요. 하나님과 대화하듯이 계속 기도해보 세요. 자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낸다는 생각 으로요. 그 안에 회복이 임해요.” “결국 인간의 힘으로는 힘들어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 님께 의지하세요. 그것이 제가 어려움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이에요.”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행복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따뜻하지만 열매를 단단하게 익게 하는 가을 햇살을 닮아 있었다. 26

from the difficulties.”


바이블 라이프 Bible Life

크리스천, 그들의 인생을 말해주는 성경말씀을 소개하고 그 말씀에 대한 묵상과 감동적인 사연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은혜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유미형 작가 (극동갤러리 작가/전파선교사) 평소 갤러리 준비 및 개인 작품 준비를 하면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소통에 대한 갈급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극동방송은 제가 하나님과 또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중 요한 다리 역할을 합니다. 마치 붓과 물감 없이는 그림을 그릴 수 없듯 작업에 앞서 극동방송 의 찬양 소리와 말씀을 들으면 영감이 떠오르며 작품을 완성하게 하는 힘을 줍니다. 하나님께 서는 이렇듯 늘 생활 속에서 함께 해주시며 제 달란트를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늘 부족함 없이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과 교제할 수 있음에 늘 감 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허진영 집사 (극동방송 Joe’s Table Cafe 바리스타/운영) 몇 년 전 운영하던 카페가 경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며 저축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해놓은 자금으로 세 명의 아이들을 키우기란 경제적으로 버거웠고 건강 악화 및 마음의 병을 동시에 얻으며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며 내 삶의 주인은 오직 주님뿐이 라는 것을 깨달았고 저의 의를 모두 내려놓자 하나님께서는 제 삶을 만지시며 회복시켜 주셨습 니다. 극동방송 Joe’s Table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게 되면서 재정적, 심적으로 부족 함 없이 채워주셨습니다. 제 삶은 안정을 찾았고 가정에도 평안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먼저 아뢰며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는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내리 자매 (극동방송 ‘좋은 사람 건강한 데이트’ 진행자/CCM 가수) 제 인생의 든든한 울타리였던 아버지가 혈액암 판정 후 투병 생활을 하기 시작하며 저희 가족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린도후서 1:5]

은 끝없는 긴 터널을 지나는듯한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무 희망 없이 하나님 앞 에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때 주님은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평안으로 저를 인도하시 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셨습니다. 그 후 오직 주님만을 제 삶의 잣대로 삼고 오늘이 견딜 수 없 이 아팠다면 내일 저에게 주시는 주님의 위로는 더 클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견뎌 나가 기 시작했습니다. 고난과 절망만이 존재했던 삶에 찾아와 뜨겁게 만나주신 주님, 늘 제 삶을 주관하시며 영원히 동행해 주실 것을 굳건히 믿고 오늘도 살아갑니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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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f e b c

broadcast 30

프로그램 포커스 찬양의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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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성경 성경, 그림을 만나다! : 시모네 마르티니 作 ‘수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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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준비하는 FEBC 사람들 극동방송에 찾아온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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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특집 구미FM 중계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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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극동 뉴스 이길재 선교사 칼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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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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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포커스

‘찬양의 심포니’ Symphony of Praise

방송일시 : 월~금요일 서울(19:00), 제주(19:35), 부산(23:30), 대구(20:00), 광주(21:30) 진행 : 함석헌, 제작 : 박수훈 PD

방송의 첫 시작 “어느 날 갑자기 극동방송 박수훈PD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그 동안 무대 위에서 수없이 많은 연주를 해 왔던 베이스 함석헌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찾아온 순간이었다. 성악가로서 명성을 쌓아 가던 중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를 따뜻하게 만져주시 고, 깊은 회개의 시간을 갖게 하셨다. 그리고 아름다운 찬양과 클래 식음악을 전하는 자리에 세워주셨다. “방송을 제작하고 편집하고, 또 대본까지 직접 쓰는 일이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어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의 느낌을 함석헌씨는 이 렇게 전했다. 사실 다른 방송국과는 달리 극동방송의 ‘1인 제작 시스 템’의 독특한 환경이 많이 낯설고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씩 방송을 해 나가면서 점점 더 발전되는 것을 느꼈다. 그 동안 방송 출연자로서의 위치에만 서 있었다면 이제는 방송을 만드는 사 람으로서 새로운 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찬양의 심포니’는? 잔잔하게 들리는 찬양과 클래식음악이 함께하는 찬양의 심포니는 매일 저녁 퇴근시간 후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에게 쉼과 하나님 의 평안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클래식을 전공하고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함석헌씨가 들려주는 클래식음악의 해설과 본인만 의 간증들은 이 프로그램을 더 특별하게 해준다. “정말 수 없이 많 은 곡들을 들었어요. 성악적인 기교가 훌륭한 것 보다 유명하진 않 지만 찬양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들을 선별해서 30


매일 저녁, 극동방송을 들으면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있다. “행복한 저녁입니다. ‘찬양의 심포니’ 함석헌 입니다.” 깊이 있는 목소리와 낮은 저음의 매력을 발산하는 베이스 함석헌이 무대 위에서가 아닌 방송 스튜디오 에서 진행하는 ’찬양의 심포니’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선곡하고 있어요.” 이렇기 때문에 ‘찬양의 심포니’에서 들려지는 음

이 프로그램을 듣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더 알게 되기를 늘

악들이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깊이가 느껴진다. 클래식의 아

희망한다. “예수님을 온전히 전하는 ‘찬양의 심포니’가 되었으면

름다움과 찬양의 은혜가 넘치는 프로그램, 이것이 바로 함석헌씨가

좋겠어요.” 이 간절한 바램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극동방송을 통

추구하는 ‘찬양의 심포니’다.

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해 본다.

“예수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Celebrated bass soloist Seok-hun Ham got a phone call from

함석헌씨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은 후

FEBC-Korea one day. This was the beginning of the “Sympho-

가장 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전도할 기회를 가졌다. “여태껏 누군

ny of Praise” program that introduces classical music and

가를그렇게전도하고싶다는생각이없었어요.하지만그때는하

hymns to listeners. Mr. Ham, a successful opera singer for

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셨어요.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저의 마음을 움직이셨어요.” 이런 간증을 통해 진행 하게 된 프로그램인 만큼 함석헌씨에게도 이 프로

many years, found the life of a radio announcer difficult at first. However, with time, God trained and used him as his

그램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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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

이석우 교수의 성경이야기 2015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성경, 그림으로 만나다!’ 입니다. 이번 11,12월호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성경, 그림으로 만나다! Bible Through Art

마지막 시간 : 크리스마스 특집 시모네 마르티니 (Simone Martini) 作 ‘수태고지’

천재 화가 시모네 마르티니(Simone Martini)

경건과 예술적 감성의 교차

화려하고 장식적이면서도 따스한 인간의 체온을 느끼게 하는 이 고

이 그림에서 나를 사로잡는 것은 마리아의 놀라는 모습이다. 온몸을

딕 후기의 작품 <수태고지>는 마르티니의 천재성이 없이는 불가능

S자형으로 젖히면서 그의 표정은 삽시간에 당혹스럽고, 입술은 뽀

했을 것이다.

로통하게 튀어나올 정도이며, 얼굴은 긴장으로 상기되어 있다. 손

<수태고지>는 황금색의 장식성에서 뿐 아니라 마리아의 아몬드형

은 어느 덧 보호본능으로 목에 가 있다. 이 같은 극적인 긴장에 못지

얼굴에서도 비잔틴 이콘화의 전통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보여 준

않게 온몸을 따라 볼륨감 있는 옷의 곡선과 신체 내면의 윤곽이 출

다. 비잔틴 이콘화에서는 가브리엘의 위치가 통상 오른쪽에 있는

렁이면서 극도의 우아함과 서정성을 발산하고 있다.

데, 왼쪽으로 옮겨진 것은 서방측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라 하겠다. 이 그림이 화려한 효과를 내는 것은 템페라 기법으로 그렸기 때문 이기도 하다. 32

뿐만 아니라 이런 몸짓과 표정을 통하여 심리적 흐름까지 되살려 내고 있다.


거기에다 옷의 레이스 장식, 보드라운 질감의 암록의 옷색과 뒷배경 황금색이 대비되어 주인공답게 화면을 압도하며 긴장을 유발시킨 다. 성스러운 경건과 예술적 감성이 교차되는 순간이다.

구원의 메시지 <수태고지> 천사는 마리아에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와 함 께 하였으므로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눅 1:30~31)는 명령에 가까운 전언이다. 명상 중에 조용히 앉아 있 었을 마리아는 두 번 크게 놀랐으리라. 우선 천사가 자기 앞에 갑작 스럽게 나타난 것도 그럴 일이지만 그녀가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 였다는 사실은 그녀를 경악시키고도 남을 일이었다. 마리아가 “내 가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임신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는 것 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일의 결론은 이렇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7~38) 그 까닭이나 이유를 잘 모르고 이성만으로는 설명이 안되지만, 그녀 는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한다. 이적이나 기적이 자연 질서 를 깨뜨리는 것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와 계시에 따라 사람들이 실제로 체험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분명하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 서 구원하기 위해서다. Without the brilliance of Simone Martini, “The Annunciation”, a magnificent and decorative piece of the Late Gothic, would

이석우(Ph.D)

not exist. One of the most attractive elements of this painting is the facial expression of Maria. Her face is tense as her lips protrude. Her body is curved in an S-shape, and her right hand protectively touches her neck. In addition to the depicted tension, the curved line of the cloth and its silhouette express extreme elegance and lyricism.

(현) 겸재정선미술관장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국제미술평론가협회원(AICA) (전)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장 저서 : 「명화로 만나는 성경」 「기독교 사관과 역사 이해」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 「아우구스티누스」 「역사의 숨소리, 시간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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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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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ing for Christmas

성탄을 준비하는 FEBC 사람들 <극동방송에 찾아온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극동방송의 빛과 소금, 그들의 한발 빠른 성탄 준비가 시작되었다! 34


누구보다 먼저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알리다 24시간 복음을 전하는 극동방송은 크리스마스 한 달 전인 11월부터 성탄을 준비한다. 서울 상수동을 지나다 보면 두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반짝 빛나는 성탄의 불빛 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캐럴로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전 하고 있다.

섬김의 손길로 완성되는 성탄 성탄을 준비하는 극동방송 직원들의 섬김의 손길을 방송사 곳곳에서 보게 된다. 각 층 복도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고 갖가지 소품으로 아름답게 장식했다. 직원들이 일 하는 사무실 안에서도 성탄의 분위기를 소소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토록 직원들이 열 심히 준비하는 이유는 방송사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누리고 우 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날을 축하하고자 함이다.

이 땅에 화평을 주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즘, 거리를 분주히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발길을 멈추고 방송사 안에 들어 와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기한 것은 모두가 다 크리스천 은 아니라는 것이다. 환한 표정으로 트리사진을 찍던 한 분은 “제가 크리스천은 아닌 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예뻐서 들어왔어요. 한 달이 넘게 남았는데 벌써 크리스마 스트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 줄 몰랐어요!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라고 말했다. 화평을 주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 성탄을 맞이하며 그분을 본받아 이 세 상과 하나님 사이에 화평의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극동방송이 되기를 앞으로도 기 대해본다. In October, FEBC-Korea decorated their buildings for Christmas. Two large, beautiful Christmas trees in the lobby welcome visitors and office hallways are also decorated festively. FEBC-Korea’s staff wishes to share the joy of Christmas both with believers and non-believers in anticipation of the return of Jesus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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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특집 - 대구

구미FM 중계소 개소 Establishment of FEBC-Gumi Relay Station

경북, 대구지역 복음화를 위한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금오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관장, 지역 교계 지도자, 목회

2011년 대구극동방송 개국으로 응답해 주셨으며, 개국 5주년

자 자문위원, 운영위원 등 400여명을 초청해 중계소 개소를

을 앞두고 있는 대구극동방송은 명실공히 순수복음방송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예배를 드리고 중계소 개소를

자리매김하며, 교회와 동역하여 지역복음화를 이끌고 있다.

공식화하게 된다.

대구극동방송은 개국 이후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극동방송 구미FM 중계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정부에 구미 중계소 설립을 꾸준히 청원한 결과 지난 3월 13일

번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리며, 이 일에 헌신과 후원을 아끼지

(금)에 허가를 받고, 9월 18일(금)부터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있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다. 출력은 200와트, 주파수는 FM 105.9MHz로 대구와 다른 별도의 주파수를 운영하게 되며, 구미 FM중계소는 전파관리

FEBC-Daegu raised their efforts to increase their broadcast

소의 무선국 준공검사를 거쳐 11월 중에 정규 방송을 송출할

coverage area around Daegu. Churches and individual Chris-

예정이다. 중계소의 설립으로 구미시 일원에서는 자동차뿐만

tian believers in this area petitioned the government to es-

아니라 가정에서도 맑고 깨끗한 FM 음질로 복음방송을 24시

tablish the FEBC-Gumi relay station; On March 13th, official

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authorization was granted. FEBC-Gumi has been pilot broad-

대구극동방송은 10월 8일(목)에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구미

casting since September 18th of this year. On November 26th,

FM 중계소 설립보고를 가졌고, 14일(수)에는 옥계산 구미 FM

FEBC-Gumi will hold a celebration concert at Gumi Sangmo

중계소 현장에서 현판식 및 방송 송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

Church. The following day, on November 27th, FEBC-Gumi

는 11월 26일(목) 저녁 7시에는 미국 서던 가스펠의 진수를 경

will also hold an inauguration ceremony of FEBC-Gumi relay

험할 수 있는 최고의 중창단 콜로라도 퀄텟 초청 축하 음악회

station at Hotel Geumosan Grand Ballroom.

를 구미상모교회에서 개최한다. 그리고 27일(금) 오전 7시에는 36


한눈에 보는 극동 뉴스 FEBC-Korea News

1.

극동방송 가을개편 ‘다시 복음 앞에’

10월 26일(월) 극동방송이 2015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했다. 창사 60주년을 맞는 2016년 사역 표어 ‘복음 60년! 또 복음 60년!’의 정신을 따라 개편슬로건도 ‘다시 복 음 앞에’로 정했다. 가을 개편에 따라 통일 전문 데일리 프로그램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는 통일 기도 운동 확대와 복음 통일을 위한 청취자의 실천을 유도하는 코너 가 신설, 오전 7시 ‘좋은 아침입니다’에서는 ‘쿼바디스 1318 시즌2’를 통해 청소년들 의 비전을 찾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가을 개편을 맞아 더욱 풍 성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2.

쿼바디스 1318 공개 세미나

10월 24일(토) 오전 10시 극동아트홀에 4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이 참 석한 가운데 ‘쿼바디스 1318’ 공개 세미나를 가졌다. 청소년 코칭 전문가 최성환 코 치와 미국 벨헤이븐 대학교 로저패럿(Roger Parrott) 총장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의 진로를 어떻게 찾을지, 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세미나에 자녀와 참석한 한 청취자는 “오늘 강연을 자녀와 함께 와서 듣기 잘한 것 같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이 런 자리를 마련해준 극동방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3.

김장환 목사 CBS 채플 설교

11월 11일(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CBS 본사에서 직원예배 설교를 했 다. 60여 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CBS 이상진 본부장의 기도, 찬양사역자 송정 미씨의 특송으로 더욱 은혜로운 예배가 되었다. 이 날, 김장환 목사는 ‘때는 지금이 다’ 라는 설교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라는 말씀을 잘 아실 것이라 믿는다. CBS와 극동방송이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힘쓴 다면 하나님 앞에서 너무 아름다울 것이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번 김장환 목사 의 CBS방문은 한용길 사장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앞서 지난 10월 16일(금)에 는 한용길 사장이 극동방송 직원예배에서 간증한 바 있다. 특별히 김장환 목사는 추 수감사절을 맞아 CBS 전 직원이 식사할 수 있도록 격려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CBS에서는 영화 ’프리덤’ 상영에 극동방송 전 직원을 초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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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adcast

)

조선에 심겨진 사랑이야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적지도자들이 만났던 선교사님과의 인연과 그 뒷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섯 번째 시간으로 마포삼열 선교사와 이기풍 선교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야기 합니다. 은혜의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If Only with Jesus

여섯 번째 시간 : 함께라면... | 이길재 선교사(WMC 세계선교공동체) carpediem1031@hanmail.net

“코리아(Korea)라는 나라는 중국에 소속된 작은 왕국이다. 깊은 산과 숲속에는 곰과 호랑이가 득실거리고, 사람들은 미개한 야만인이다. 일부다처제도가 있고 부패한 불교가 왕성한 종교적 나라이다.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19세기 유럽의 대표적 평론지였던 ‘에딘버러 리뷰’에 소개된 우리나라에 대한 소개 글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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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관한 부정적인 정보를 뒤로하고 1890년 1월, 서해의 매서운

결단했다. 그는 낯선 평양 땅에서 복음을 전하며 핍박과 고난을 받

한파를 뚫고 스물여섯 살 청년 사무엘 마펫(Samuel A. Moffett, 마포

았던 마포삼열 선교사와 같이, 제주도에서의 많은 어려움과 박해

삼열, 1864-1939) 선교사가 제물포를 통해 입국했다. 1890년 8월, 첫

속에서 전도자의 삶을 살아내며 성안교회를 비롯하여 금성, 삼양,

번째 순회전도사역을 시작으로 1893년 평양에 선교부가 세워질 때까

성읍, 모슬포, 한림, 협제 등 20여개 교회를 개척하였다.

지 그는 계속해서 평양을 중심으로 의주, 만주, 강계, 함흥, 원산, 철 원 지역까지 걷고, 걷고, 또 걸어 복음을 전했다. 마포삼열 선교사의 이러한 복음 선포 사역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만남을 만들어냈다.

이기풍은 ‘복음에 빚진 자’의 정신을 계승하여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제주도에서 복음전도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마포삼열 선교사는 장터에서 한 무리의 조선 청년들과 마주했다. 서 양인들을 백면귀(白面鬼), 양귀자(洋鬼子)라고 칭하며 경계하던 청

마포삼열 선교사는 평양신학교와 평양대부흥운동의 산실인 장대

년들은 마포삼열 선교사 일행을 향해 돌을 던졌다. 이때 마포삼열 선

현교회를 설립했으며, 자신의 삶 전부를 한국선교를 위해 바쳤다.

교사는 한 청년이 던진 돌에 턱을 맞아 피를 흘렸다. 하지만 돌을 던

1936년 일제의 암살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일시 귀국한 그는, 다시

진 조선의 젊은이들을 향해 분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그에게 돌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1939년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의

은 던진 청년이 우리가 잘 아는 이기풍(李基豊, 1868-1942)이었다.

동역자였던 이기풍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정책에 반대하여 많은

마포삼열 선교사는 한 청년이 던진 돌에 턱을 맞아 피를 흘렸다. 하지만 돌을 던진 조선의 젊은이들을 향해 분을 내지 않았다

박해와 시련을 겪게 된다. 1938년 ‘미제의 스파이’라는 죄목으로 일 흔이 넘은 나이에 심한 고문을 당하고, 건강이 악화되어 강제 출감 되어 우학리교회로 옮겨졌지만,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1942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편하고 쉬운 길보다는 좁고 어

이듬해인 1894년에 일어난 청일전쟁으로 인해 평양 선교부의 선교

려운 길을 찾아 걸었던 마포삼열 선교사. 그 좁은 길의 돌부리와 같

사들은 서울로 피신하였다. 이 기간 이기풍은 평양을 빠져나와 원

았던 청년 이기풍 또한 예수님과 마포삼열 선교사가 걸었던 그 길을

산으로 피신하였다. 그는 원산에서 스왈론(W. L. Swallen, 소안론)

따랐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좁은 길. 복음의 동역자와 함께라면

선교사를 만나면서, 마포삼열 선교사에게 행했던 자신의 잘못을 깨

그 길은 두렵지 않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 길은 기쁨이다.

닫게 되었다. 그는 꿈속에서 “기풍아 기풍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너는 나의 증인이 될 사람이다”라는 음성을 듣고, 그 자리에서 회개

Despite having read negative reports about Chosun, twen-

하였다고 한다. 이후의 이기풍의 삶은 새롭게 변화되었다. 청일전

ty-six year old Samuel A. Moffet landed on Jemulpo in

쟁이 끝난 후, 스왈론 선교사와 평양으로 돌아온 그는 마포삼열 선

January of 1890. Eight months later, Samuel walked end-

교사를 찾아가 자신이 돌을 던져 턱에 상처를 낸 장본인임을 고백

lessly to spread the Gospel until a mission team was orga-

하고, 그간에 있었던 변화와 은혜를 나누었다. 이기풍은 1903년에

nized in Pyeongyang. Subsequently, Samuel met pastor Ki-

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설립한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목회자로서

poong Lee. As Samuel trekked a challenging and difficult

의 훈련을 시작하였다. 선교사를 향해 돌을 던졌던 그가 하나님의

path, Pastor Lee also walked on the rocky, narrow road as

말씀을 선포하는 종이 되기로 결단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길

Samuel and Jesus did. No one wants to travel the narrow

의 안내자로 자신이 던진 돌에 맞아 피를 흘렸던 마포삼열 선교사

road alone, but with a fellow faithful worker, the journey is

를 준비시키셨다. 이기풍은 길선주, 서경조, 방기창, 양전백, 한석

easier. With Jesus Christ, walking the narrow road has not

진, 송인서와 함께 1907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여 최초의 장로교 7

been left a burden, but it is our joy to walk it with our Lord

인의 목사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복음에 빚진 자’의 정신을 계승하

and for His glory.

여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제주도에서 복음전도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39


40


이사야 9장 6절

f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e b c

channel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제주 / 우리는 하나, 희망은 바람을 타고 대전 /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대전극동방송 창원 / 경남 땅을 기도의 물결로 채우다! 목포 / 복음의 향기 가득한 이곳에! 영동 / 북한과 강원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포항 / 포항극동방송 개국14주년 기념행사 울산 /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부산 / 복음의 물결 가득한 부산 대구 / 일어나 빛을 발하라! 광주 / 광주운영위원 아침 등반대회

L A / 후원자 확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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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

HLAZ AM 1566kHz, FM 101.1MHz

제주

우리는 하나, 희망은 바람을 타고 We are One, Riding on the Wind

2015 희망나눔콘서트 지난 9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희망나눔콘서 트’가 열렸다. 제주도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대중가수 V.O.S의 리더 박지헌, 색소 포니스트 심삼종,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임지은, CCM가수 주리, 러브 스토리앙상블, 제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제주경찰악대 그리고 시 각장애인 밴드 한빛예술단 블루오션이 참여했고 극동방송 청취자를 비롯해 제주도민, 특별히 장애인단체 그리고 비신자 등 2,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해 가을밤을 멋지게 수 놓았다. 특히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한빛예술단이 출연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모두 가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의 취지에 따 라 수익금 중 일부를 장애인 단체와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으로 전달했다. 제주지사 직원들은 행사를 마친 후 좋은 날씨를 허락하시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 무엇보다도 제주도심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큰소리로 부르며 찬양할 수 있도록 인도하 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The 2015 Hope Sharing Concert was held by FEBC-Jeju in order to share hope with both individuals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Hanbit Art Company, a talented group of people with disabilities, joined the concert to bring hope to others with similar impairments, to unite together as one, and to dispel the general prejudice about disabilities. / 예정사항 / 제38차 극동포럼(제3차 제주극동포럼) 일시 : 11. 24(화) 7시 장소 : 메종글래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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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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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AD FM 93.3MHz

대전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대전극동방송 FEBC-Daejeon: Leading Local Culture

운영위원회 추계CEO특강 개최

Convention. During the lecture, the participants considered

대전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 17일(목) 저녁 6시, 라온컨벤션

the future of the society and churches in South Korea then

에서 추계CEO특강을 개최했다.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의

discussed possible Christian solutions to anticipated prob-

저자 최현식목사(아시아 미래교회연구소장)를 강사로 모시고 진행된

lems. Additionally, the FEBC Daejeon Women’s Choir held

이번 CEO특강은 대전지사 이경 방송부장의 사회와 오상근 수석부위

its 24th annual concert at Chungnam University. They per-

원장의 기도, 강신일 운영위원장의 인사, 찬양사역자 김수진 자매의

formed hymns, classical pieces, and classic Korean songs to

특별찬양으로 시작되었다.

an appreciative audience.

최현식 목사는 특강을 통해 한국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당면한 문제를 바라봐

/ 예정사항 /

야 하는지 나눴다. 또한 그 해법을 함께 고민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한

대전극동방송 개국26주년 기념행사 감사예배 : 12. 1(화) 11시, 방송사 운영위원총회 및 축하음악회 : 12. 10(목) 17시, 함께하는교회

국 교회의 변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지사 운영위원을 비롯한 CEO특강 참석자들은 특강이 시작하기

어린이합창단 제25회 정기연주회 일시 : 12. 15 (화) 19시 30분 장소 :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 하모니홀

에 앞서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교제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여성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수 놓은 대전극동방송 전속 여 성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열렸다. 대덕목양교회 박경근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연주회는 첼리스트 강미사,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 자매의 연주와 바리톤 염현준 선 생이 함께한 두 개의 특별연주를 포함한 총 다섯 개의 스테이지로 진 행되었으며, 바흐를 비롯한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찬송가, 가곡에 이 르기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피날레로 선보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연주될 때,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혜를 나눴다.

On September 17th, the FEBC-Daejeon Steering Committee held the Autumn CEO Special Lecture at the Raon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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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D FM 98.1MHz

창원

경남 땅을 기도의 물결로 채우다! A River of Prayer Flowed

through the Land of Gyeongnam

하늘의 문을 여는 중보기도 세미나

간절한 소원을 담아 진주지역 모임이 본격화되기에 이른 것이다. 진

창원지사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

주스튜디오 설립 시 향후 서부경남지역에 방송선교사역이 효과적으

지 공개홀에서 제1기 중보기도세미나를 열었다. 기도의 특수부대를

로 이루질 것이며, 아울러 방송을 통한 복음이 더욱 빠르고 알차게 전

만들자는 목표로 이루어진 중보기도세미나는 ‘중보기도자의 사명이

파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 중 한명은 ‘극동방송이 서부경남

란?’ 주제를 가지고 밀양성결교회를 담임하시는 고성래 목사님의 말

지역 성도들에게 더욱 영향력 있는 신앙생활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

씀을 시작으로 두란노어머니학교 주 강사인 박승자 권사, 가음정교

고 기대에 부푼 마음을 전했다.

회 제인호 목사,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매주 목요일 주옥같은 말씀 으로 참석자들을 뜨겁게 이끌었다.

For the very first time, FEBC-Changwon held Intercessory

창원지역을 비롯한 부산과 김해, 진주지역 등지에서 연 인원 1,000여

Prayer School. On Thursdays in the month of September,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모두는 함께 지역 복음화와 나라와 민족을 위

more than 1,000 people from the areas of Changwon, Busan,

해 또 개인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Gimhae, and Jinju participated in the sessions, praying fervently for the nation of Korea as well as their individual

진주스튜디오 개설 준비 모임

prayer items.

진주지역 운영위원회와 목회자 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8일(화) 오후 6시 30분 청산우가에서 자문위원 및 운영위원 60여 명을 모시고 진주스튜디오 개설을 위한 기도모임을 열었다. 서부경남 지역에 본격 적인 방송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고, 효과적으로 서부경남 지역에 방송 을 통한 복음전파를 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개설하자는 방송가족들의 44

/ 예정사항 /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일시 : 12. 08(화) 18시 장소 : 창원극동방송 앞마당

2016 신년 경영 계획 워크샵(CEO 특강) 일시 : 12. 08(화) 19시 30분 장소 : 창원극동방송 공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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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W FM 100.5MHz

목포

복음의 향기 가득한 이곳에!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Gospel

개국 14주년 기념, 방송가족을 위한

했으며 순수복음방송인 극동방송을 통한 다음 세대의 신앙 전수가 중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 초청 음악회>

요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목포극동방송은 개국 14주년을 기념하여 방송가족과 목포시민들을 위한 '극동방송 윤학원코랄 초청 음악회'를 9월 19일(토)에 개최했다.

FEBC-Mokpo hosted a concert featuring Maestro Yoon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멋진 퍼포먼스는 1,000여 명의 방송가족

Hak-nan. This choral concert, held for the listeners and citi-

과 목포시민 등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극동방

zens of Mokpo, commemorated FEBC-Mokpo’s 14th Anni-

송 윤학원 코랄은 한국 가곡과 성가곡을 비롯해 영화음악에 이르기

versary. Members of the six sub-Steering Committees (Mok-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합창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

po, Jangheung, Haenam, Wando, Jindo, Gangjin) visited the

였다.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올라 밝고

Memorial Hall of Rev. Son Yang-won and FEBC-Jeonnam.

신나는 찬양과 율동으로 기쁨을 선사했다.

During this trip, the members reflected on the legacy of faith that would pass on to future generations.

순교자의 발걸음을 따라 <운영위원 연합 선교지 방문> 10월 24일(토), 목포극동방송 운영위원회 6개 지회(목포, 장흥, 해 남, 완도, 진도, 강진)가 연합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순교기 념관(애양원)과 전남동부극동방송 사옥을 둘러보았다. 여수시 율촌 면 신풍리에 위치한 애양원은 곧 개국을 앞둔 전남동부극동방송과 불과 20Km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두 곳을 함께 견학할 수 있었 다. 운영위원들은 선교지 방문을 통해 신앙의 유산에 대해 깊이 생각

/ 예정사항 / 제 13회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1. 24(화) 19시 장소 : 목포문화예술회관

2015 송년의 밤 일시 : 12. 15(화) 19시 장소 : 신안비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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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Y FM 90.1MHz, 102.9MHz, 100.9MHz

영동

북한과 강원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For the Evangelism of North

Korea and Gangwon Province! 달리는 구원열차 구원세미나

On September 7th and 8th, FEBC-Yeongdong held a Run-

영동극동방송은 9월 7일(월)~8일(화) 오전 10시 영동지역 전파선교

ning Salvation Train Seminar for radio missionaries and lo-

사 및 지역 교계 성도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구원열차 구원세미나’를

cal church members. Further, at the top of Mt. Gyoebang, a

방송사 공개홀에서 열었다. 이번 ‘달리는 구원열차’ 세미나는 손상

Mountain Prayer was held to challenge participants to hold

수 목사(포항산호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진행되었다. 손상수 목

the vision of evangelizing to the people in North Korea.

사는 구원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과 간증을 통하여 듣는 이로 하여 금 구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 해 많은 은혜를 받았고 신앙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영동지사 운영위원회 괘방산송신소 등반 기도회 영동극동방송은 9월 19일(토) 오전 10시 등반기도회를 강릉 괘방

/ 예정사항 /

산에 위치한 괘방산송신소에서 실시했다. 이날 등반기도회에 참가

예배자 콘서트 (예수님을 배우는 자녀들을 위한 콘서트) 일시 : 11. 20 (금) 19시 장소 : 강릉반석감리교회 출연 : 천관웅 목사 (뉴제너레이션 워십밴드)

한 운영위원들과 직원들은 괘방산 등반 후, 송신소 입구에서 교제 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괘방산송신소에 들어가 직접 장비들을 보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복음사역에 대한 큰 도전을 받았으며 북한과 영동지역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품 고 더욱 열심히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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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4주년 기념 전속(어린이,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2. 12 (토) 19시 장소 : 속초문화예술회관 특별출연 : 베이스 함석헌, 찬양사역자 김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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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Z FM 90.3MHz

포항

포항극동방송 개국14주년 기념행사 FEBC-Pohang’s 14th Anniversary Celebrations

잃은 삼포세대가 희망 토스트맨 김석봉 대표의 진심어린 특강을 통해 서 잃어버린 도전과 열정의 불씨를 다시 한번 살리길 희망해본다.

개국14주년기념 감사음악회 지난 11월 5일(목) 저녁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극동방 송 개국14주년감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2001년 개국이래 지 난 14년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포항극동방송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신 청취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송정미, 인치엘로, 샌드아트 김상식, 포항극동방송 전속성악앙상블,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깊어 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로 수놓았다.

FEBC-Pohang celebrated its 14th anniversary with the 2016 Pastoral Conference at Pohang Songdo Church and the Vi-

2016년 목회계획 컨퍼런스

sion Seminar for the Next Generation at Seonrin University.

포항극동방송은 개국14주년 행사일환으로 지난 10월 26일(월) 오전

On November 5th, the 14th Anniversary Music Concert

10시, 포항송도교회에서 2016 목회계획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1C

was held to not only give thanks to God for His faithfulness

목회연구소 소장인 김두현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 컨퍼런스에 지역

through the 14 years of FEBC-Pohang’s ministry, but to also

의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목회에

express gratitude to the FEBC-Pohang listeners and sup-

대한 명확한 가치와 방향성을 세우고, 목회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

porters.

을 찾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많은 교회와 목회 자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즉 미 래 교회의 대안을 발견했길 기대해본다.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특강 지난 11월 4일(수), 오전 10시, 12시 2회에 걸쳐 선린대학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특강을 가졌다. 석봉토스트 김석봉 대표를 강사로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 이 됐다. 불안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없는 취업준비로 꿈을

/ 예정사항 / 개국14주년기념 전속성악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 11. 21(토) 19시 장소 : 포항효자교회

영덕기독교연합회와 함께하는 성탄콘서트 “해피크리스마스” 일시 : 12. 17(목) 19시 장소 : 영덕읍교회

포항시기독교연합회와 함께하는 성탄콘서트 “해피크리스마스” 일시 : 12. 10(목) 19시 장소 : 흥해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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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QR FM 107.3MHz

울산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God’s Work through Man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주관 ‘명사초청강연’ 개최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월 12일(목) 오후 7시, 울산 오토 밸리컨벤션센터에서 명사초청강연을 가졌다. 19대 국회의원이자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인 박대동 장로를 강사 로 모시고 진행된 이번 명사초청강연에는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운 영위원, 청취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 된 이번 강연에서 박 대동 장로는 공직자와 정치인으로서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 게 인도하셨는지, 또한 평신도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의 체험을 진실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미래와 연결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를 강조하며 우리 민족에게 제시하는 평화통일과 민 족의 미래를 모색하며 하나님께서 품으시는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 은 강연이 되었다.

On November 12th, FEBC-Ulsan had a Celebrity Seminar at Ulsan Auto Valley Convention Center. More than 200 people participated in the seminar, listening to Congressman Elder Dae-dong Park, a member of Ulsan Steering Committee, who was the keynote speaker.

/ 예정사항 / 제15차 울산 운영위원회 총회 일시 : 11. 24(화) 19시 장소 : 방송사 공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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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QQ FM 93.3MHz, 96.7MHz

부산

복음의 물결 가득한 부산

소망의 기도 가족초청 치유집회

schools. Dr. Parrott was conferred an Honorary Doctorate

부산극동방송 소망의 기도 가족초청 치유집회가 10월 5일(월)과

by Busan University.

Busan, Filled with the Gospel

6일(화) 양 일간 성동교회(김정태 목사)에서 열렸다. 부산극동방송 에 소망의 기도로 헌신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직접 안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방송가족들이 저마다 마음에 품은 기도제목들을 갖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뜨겁게 기도하 고, 간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소망의 기도가 극동방송의 간판 프 로그램인 만큼, 많은 방송가족들이 모였고,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 께서 극동방송을 통해 여러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

/ 예정사항 / 전속어린이합창단 귀국연주회 & 정기연주회 일시 : 11. 21(토) 16시, 19시 장소 : 방송사 2층 아트홀 전속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2. 5 (토) 17시 장소 : 방송사 2층 아트홀

전속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2. 12(토) 17시 장소 : 방송사 2층 아트홀 하반기 중보기도 세미나 “진짜 성령은 이렇게 기도하게 하신다” 종강 일시 : 12. 15(화) 10시 30분 장소 : 방송사 2층 아트홀

닫는 시간이었다.

美 벨헤이븐대학교 로저 패럿 총장, 클리프 맥카들 부총장 방문 미국 미시시피 잭슨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부산을 찾았다. 벨헤이 븐 대학교 로저 패롯 총장과 클리프 맥카들 부총장이 특별한 일정 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 외국어대학교에서 벨헤이븐대학교와 의 MOU 체결식과 로저 패럿 총장의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식이 있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정해린 총장은 “로저 패럿 총장이 혁신적인 대학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대학 교육을 통해 세계 복음 화에 기여한 바가 크기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MOU(업무협약)을 통해 양 대학의 학생간의 교류와 여러 학술적인 교류들도 넓혀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기로 했다.

On October 5th and 6th , the Prayer of Hope Healing Rally was held at Sungdong Church. The participants in this event all gathered in one place to pray for one another. Dr. Roger Parrot, President of Belhaven University and Rev. Cliff McArdle visited Busan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 to sign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between the tw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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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K FM 91.9MHz

대구

일어나 빛을 발하라! Rise & Shine!

2015 여성일만명 금식기도회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각자의 간절한 기도제목, 그리고 대구지역의 영적인 회복과 다음세

개인과 가정, 회사와 교회, 지역과 나라, 그리고 다음세대인 수험

대인 수험생들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는 이 복된 기도회는 2016년에

생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 여성일만명 금식기도회가 올해

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깊은

로 5회째를 맞이하여 지난 10월 22일(목)에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

간섭하심이 있기를 기대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구지역 내 성도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은혜롭게 개최됐다. 연초 증경임원단 모임을 시작으로 임원단 조직 및 준비기도회, 위촉예배 등을 거쳐 준비되어진 이번 금식기도회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 라!>를 주제로 삼아 기도와 찬양,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 과 임재를 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금식기도회는 대표대회장인 이장임 권사의 개회선언과 대구 성시화운동본부장 이승희 목사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되어 총 3부 의 기도회 시간을 통해 각 주제에 맞는 설교와 찬양, 합심기도와 지 역목회자의 주제기도가 이어졌다.

On October 22nd, 3,000 people gathered for “The 5th Annual FEBC-Daegu 10,000 Women Fasting Prayer Meeting” at the Daegu Arena. They prayed for families, churches, the nation, and the next generation to be used for the Kingdom of God. The theme of this prayer meeting was “Ask! Seek! Knock!” and speakers included Dr. James Merritt (Touching Lives / Former Chairman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nd Congresswoman, Mi-kyung Chung.

강사로는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원로목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 환 목사, 미국 전 남침례교회 총회장인 제임스 메릿 목사(통역 동신 교회 권성수 목사)가 초빙되어 기도에 관한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 고, 특별순서로 새누리당 수원시을 국회의원인 정미경 의원이 간증 자로 나와 본인의 삶을 통해 신앙의 어머니와 기도하는 삶의 귀중 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교파적으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의 영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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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사항 / 구미FM 중계소 개소 축하음악회 일시 : 11. 26(목) 19시 장소 : 구미상모교회 출연 : 콜로라도 4중창단, 대구극동방송 전속여성합창단, 전속어린이합창단

구미FM 중계소 개소 조찬감사예배 일시 : 11. 27(금) 7시 장소 : 호텔 금오산 그랜드볼룸 대구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총회 일시 : 12. 10(목) 18시 장소 : 대백프라자 프라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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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D FM 93.1MHz

광주

광주운영위원 아침 등반대회 Steering Committee Members

Climbed Mt. Mudeung in Gwangju 운영위원 무등산 등반대회

한편 광주극동방송은 지난 10월 14일(수) 전속 여성합창단 정기

광주극동방송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는 광주운영위원들이

총회를 시작으로 11월 24일(화) 광주운영위원회 정기총회를 갖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31일(토) 광주 무등산 등반대회를

등 2016년 알찬사역을 대비해 일찍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가졌다. 광주운영위원장 최범철 장로와 등산동호회 회장 김종화 집사 등 운영위원과 직원 등 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무등

The Gwangju Steering Committee members climbed Mt.

산 다님길 등반대회는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 되었다.

Mudeung on October 31st . More than 25 people partici-

광주 청심병원에서 출발해 새인봉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

pated in this event, including Beom-ched Choi, President of

오는 코스 6.6km를 3시간에 걸쳐 등반하게 된 광주 무등산 다님

Gwangju Steering Committee and FEBC staff.

길은, 광주 무등산 무돌길과 함께 “비가 오면 걷고 싶은 길”, “새

FEBC-Gwangju started its preparation for its 2016 mission

소리 물소리가 함께 있는 치유의 숲 길”로 광주시민들에게 널리

activities by holding an annual meeting of the Women’s

알려져 있으며, 피톤치드가 나온다는 편벽 숲 길을 맨발로 걷는

Choir in October and the Steering Committee meeting in

산책로가 있고 특히 이번에는 산책로 주변이 온통 단풍으로 울긋

November.

불긋 만개해 숲 길을 걷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가을로 흠뻑 적 셔 주었다. 이번 아침 등반대회와 관련해 운영위원들은 “아침에 신선한 공기 를 마시며 등산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특히 가을 오후 결혼식 등 각종 모임이 있어 그 모임을 핑계로 빠지기 쉬운 주말이지만 아침 일찍 시작해 오전에 끝마침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 매우 좋은 발상 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예정사항 / 콜로라도 남성 4중창단 광주공연 일시 : 11월 24일 (화) 12시, 19시 30분 장소 : 광주 동명고(12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19시 30분)

2015 전도 프로젝트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 광주전남지역 전도왕, 홍공숙 장로가 들려주는 전도의 모든 것 일시 : 10월 29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10시 방송 : 사랑의 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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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230kHz

LA

미주지사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오찬 모임 실시

TEAM 선교회 125주년 남가주 모임 참석

1985년 9월 15일에 창립한 미주지사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그

올해로 125주년을 맞은 TEAM (The Evangelical Alliance

동안 기도와 헌금으로 동역해 주신 분들과 극동방송 전 직원들을

Mission) 선교회가 미주 8개 지역에서 주최하는 125주년 기념행

초청해 감사예배와 오찬 모임을 실시했다. 이동진 목사(성화교회)

사가 남가주 지역에서는 10월 9일(금)에 Brea에서 열렸다. TEAM

의 기도로 시작된 오찬 모임은 30년 동안 미주지사를 인도해 주신

선교회는 1950년도에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극동방송과 관동대

하나님께 감사하고 극동방송 사역에 대해 서로 나누는 교제의 시

학, 생명의 말씀사, 불광동 수양관, 축복산 고아원등 다양한 사역

간이었다.

을 펼친 선교기관이다. TEAM 관계자들과 현 선교사, 은퇴선교

Fuller 신학교 정용갑 교수의 기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FEBC 본

사, 후원자들이 함께 한 이 자리에는 미주지사에서 김애설 지사장

사 사장인 Ed Cannon의 말씀과, Golden Gate 신학교 김경옥 명

과 김용환 차장 부부, 김미정 부장 부부가 참석해서 함께 축하를

예교수의 축사, FEBC 본사 전 사장인 Jim Bowman의 격려사, 그

나누며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감사하는 귀한 시간을 가

리고 UCS 교목인 정시우 목사의 축도로 아름답게 마쳤다. 특히 극

졌다. 김애설 지사장은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영어자서

동방송 대전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은 참석한 사람들의 마

전을 은퇴선교사에게 선물로 주고 극동방송 사역을 소개하는 시

음을 크게 감동시켰다. 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

간도 가졌다.

를 느낄 수 있었고 극동방송이 복음만을 전하는 진정한 기독교 기 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미주지사를 도울 것을 약

추수감사절 감사 선물 및 Micro Doner 권유 편지 발송

속했다.

미주지사의 사역에 여러모로 꾸준히 동역해 주시는 30여명의 후

이날 김애설 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Micro Doner 가입 브로셔를

원자들에게 추수감사절 감사 선물과 Micro Doner 권유 편지를 발

전달하면서, 지속적으로 미주지사를 위해 기도와 헌금으로 동역해

송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미주지사에 헌금을 보내주는 분들이 증

줄 것을 부탁했다.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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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확대를 위하여 Seeking Donor Support

FEBC-Korea in Los Angeles’ 30thAnniversary Thanksgiving Service

(TEAM) in Orange County, a part of the Eight events

FEBC-Korea in LA, which began on Sept. 15, 1985, celebrated

missionaries, retirees and ministry partners in celebrating

its 30th Anniversary with a Thanksgiving Service which was

God’s faithfulness and blessings over the years as TEAM

attended by many of its supporters, donors, and previous

missionaries share the gospel with the nations, especially

staff members. Service opened with prayers by Pastor

in South Korea, where the commitment, sacrifice and

Lee Dong Jin of Sunghwa Church and Rev. Paul Yonggap

faithfulness of many missionaries laid the foundation of

Jeong, Professor at Fuller Seminary, who prayed thanking

FEBC-Korea’s radio ministry. Dr. Park took this opportunity

God for 30 faithful years in the FEBC ministry. The service

to thank TEAM Missions for the genesis of FEBC-Korea

began with songs of praise and praise by the FEBC-Korea

through their mission work, and as gift of gratitude, shared

Daejeon Children’s Choir, which left the attendees in awe of

a copy of the Life of Billy Kim as a gift to TEAM retirees.

being held around the US this year. It was an honor to join

the love of God demonstrated through these children. Ed Cannon, President of FEBC USA and International gave a

/ 예정사항 /

wonderful message, followed by encouraging words by Jim

전남 동부 극동방송을 위한 On-Line 모금 행사 (FEBC Jeonnam is hosting an online fundraising event) 일시 : 2015. 11. 장소 : 미주지사 usk.febc.net

Bowman, FEBC President Emeritus. Dr. Faith Kim provided a congratulatory message while the benediction was given by Rev. Siwoo Chung, UCS University Chapel Co-Pastor. Attendees were given Microdonor packets to share FEBCKorea in LA’s mission with their friends and family.

Thanksgiving Gifts and Microdonor Letter Mailers Gifts and microdonor cards were sent to FEBC-Korea in LA’s faithful donors in thanks for faithfully supporting our ministry over the years.

Dr. Mary Kay Park represented FEBC-Korea at the 125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TEAM Mission Dr. Mary Kay Park represented FEBC-Korea at the 125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The Evangelical Alliance Mission 53




| 방송선교

November+December 2015 Vol.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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