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캠프겨울호 peacecamp magazine winter no53

Page 1

사단법인 평화캠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28, 시네마플러스 703호 | 전화 031.967.8802 | 팩스 031.968.7802 | 이메일 webpeacecamp@gmail.com

PeaceCamp Magazine | 2017 겨울호 | No.53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동,

평화캠프

평화캠프 연중캠페인 평화캠프에서 2018년부터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약속을 회원들과 함께 나눕니다.


Contents 01

[연중캠페인]고기없는

2017 겨울호

월요일

03

'shall we do 기본소득!'

평화캠프 후원회원들과 함께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나눈

고기없는 월요일을

기본소득 이야기

시작합니다!

03

10

14

'shall we do 기본소득!'

05

마중물이 된 인연들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나눈

소중한 마중물이 된 평화캠프의 자

기본소득 이야기

원활동가들을소개합니다!!

2017, 함께여서 고마워요!

12

평화캠프 연중캠페인 페미니즘으로 세상잇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원지부 나눔인권센터

평화캠프의 모습

페미;잇다

포이동 사람책

18

평화캠프에서 2018년부터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약속을 회원들과 함께 나눕니다.

먹는 것에도 윤리와 실천이 필요하다.

중앙사무처 안내

포이동 재건마을 주민

- 해외자원활동

구술 기록 자원활동

- 2017년도 연말정산

<장귀심님>

고기 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운동을 제안하며

20

24

치유와 공동체센터

22

평화캠프 사람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부산지부 '하늘달리기'

치유와 공동체센터가 열립니다.

팀리더 인터뷰

평화캠프 이모저모 9월-12월 평화캠프 소식

28

장면. 1

평화캠프 후원인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평화캠프 사단법인 평화캠프 PeaceCamp Magazine 2017 겨울호 peacecamp.or.kr | Vol.53

가족과 함께 야영을 떠난다. 대형 마트 에 들러 빨간 살코기에 하얀 마블링이 촘 촘히 박혀있는 먹음직스러운 호주산 알목 심(chuck eye roll)을 구입한다. 참숯이 빨 갛게 달궈진 바비큐 그릴 위에 알목심을 올 리고 적당히 익어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를 입 속에 넣으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즐긴다. 하산 길에 허기가 느껴진다. 인근 식당에서 닭백 숙을 시킨다. 푹 고아진 닭의 살이 부드럽 게 찢기고 뜨거운 육수를 함께 들이키면 힘 든 산행의 노고가 한 순간에 사라진다. 금요일 저녁,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다. 녹차로 숙성시킨 냉장 삼겹살을 시킨 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알맞게 익은 고 기를 고추와 마늘, 그리고 흰쌀밥과 함께 상추에 싸서 덥석 넣으면 소주의 쓴 맛도 달게 느껴진다.

장면. 2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전국 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구제역 발생 지역 인근의 소와 돼지에 대해 살처분 지시를 내렸다. 당시 도살된 소는 15만여 마리, 돼지는 348만여 마리에 달했다. 그 야말로 학살이었다. 올 2월에도 구제역이 다시 발생해 소 1400여 마리가 도살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고병 원성 조류독감(AI)의 피해도 컸다. 동일 기 간 약 3,800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도살 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수는 무려 6,000 만여 마리에 이르며, 아직도 현재 진행 중 이다.

장면. 3 소는 약 20년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우 리가 숯불 위에 올리는 소는 30개월 전후 에 도축된다. 돼지의 수명은 약 15년이지 만 태어난 후 6개월 만에 도살장으로 끌려 간다. 닭은 더 심하다. 10년 전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닭은 고작 한 달을 살고 트럭 에 실려 간다. 이들은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원하지 않 는 사료를 먹으며, 원하지 않은 나이에 도 축된다.

www.peacecamp.or.kr

1


평화캠프는 꾸준하게 '사회적 약자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세 미나 진행 및 기본소득 초청 강연회, 토크 콘서트 등의 활동 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진 행된 지난 서울지부 중간교육 이야기를 수록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무엇이 달라지냐고 하겠지만 장담컨대 많은 것이 달라진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구제역과 조류독감 으로 수많은 가축들이 도살됐다는 것과 우 리가 먹고 있는 가축들이 제 수명을 다하 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 다. 하지만 연한 육질과 육즙이 주는 즐거 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의 유혹은 정말이지 이겨내기 힘든 일이다. 인간의 이러한 식 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풀과 건초를 먹어야 하는 소는 마블링과 비육을 위해 옥수수를 먹어야 했으며, 돼지와 닭은 비좁고 더러 운 사육환경에서 항생제에 의존해 살아가 고 있다.

놀랍지 않은 일은 또 있다. 인간의 식도락 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육되는 소의 수 는 약 13억 마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젖 소를 포함하면 300만 마리 넘게 사육되고 있다. 돼지는 약 7억 7천만 마리, 닭은 200 억여 마리가 전 세계적으로 사육되고 있으 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돼지와 닭이 각 각 1,080만과 1억 7천만여 마리가 길러지 고 있다. 사육되는 가축의 개체 수만이 문 제는 아니다. 이들 가축은 소위 ‘밀집 사 육농장’(CAFOs, Concentrated Animal Feeding Operation)이라 알려진 공장식 사육방식에 의해 길러지고 있다. 유엔 농 업식량기구는 전 세계 가금류의 72%, 전 체 달걀의 43%, 돼지의 55%가 CAFOs에 서 사육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밀집 사육방식은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킨다. 가 축을 사육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물과 곡물 이 필요하며,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한 토양 과 수질 오염은 물론 만연하는 가축 질병 등이 그것이다. 곡물로 가축을 사육하는 방 식은 인간이 먹을 수 있는 100 칼로리로 가 축을 먹이면 17~30 칼로리의 고기나 우유 만을 산출한다.

2

사단법인 평화캠프

게다가 곡물 생산을 위해 많은 산림과 토 지가 단일 작물 위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생 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재앙이다. 공장식 밀 집 사육방식은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미 치고 있다. 전체 온실가스의 약 18%가 밀 집 사육방식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메탄가 스는 전체 발생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축의 비인도적이고 비위생적인 사육환경과 잔 인한 도축 방식을 용인하는 것이다. 고기 를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밀집된 사육 환경과 과다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고병 원성 전염병의 확산과 이들의 도살을 묵인 하는 것이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 으로 인간이 먹어야 할 식량의 몇 배를 가 축에게 투입하기 위해 토지를 황폐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는 것을 용서하는 것 이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 료 곡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지를 빼앗긴 사 람들의 기아와 빈곤을 못 본체하는 것이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온실가 스를 배출해 지구라는 유기적 생명체의 숨 통을 죄는 일이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에는 윤리와 책임, 그 리고 실천이 따르는 문제다. 그렇다고 평범 한 잡식동물들 모두가 일거에 채식을 선택 할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책임과 실천이 고 기를 먹는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죄의식을 덜어주지 않을까. 해서 감히 고기 없는 월 요일을 함께 실천하자고 제안한다.

이영기/ 인천지부 이러한 이유로 몇몇 사람들은 육류를 끊 고 채식에 귀의하기도 하며, 윤리적으로 길 러지고 인도적으로 도축된 고기만을 섭취 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범한 잡식동물인 우 리는 육식이 주는 즐거움에 길들여져 육식 의 윤리적이고 사회적이며 환경적인 문제 는 잠시 뒷전으로 미루곤 한다. 이러한 평 범한 잡식동물들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만이라도 고기를 먹 지 말자는 운동이 2003년 만들어졌다. 이 른바 Meat Free Monday.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무 엇이 달라지냐고 하겠지만, 장담컨대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일단 월요일에 실수로 고기 를 먹게 되면 죄의식이 생긴다. 용인하고, 묵인했고, 용서했으며, 못 본체한 것과 지 구의 숨통을 죈 것에 대한 죄의식 말이다.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지 않으면 1년에

Shall we do '기본소득' ?

13만 2천 4백 리터의 물과 2,268kg의 이 산화탄소 방출을 절약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으면 자동차로 주행하 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50% 줄일 수 있 다.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으면 농 경지를 잃고 기아에 허덕이는 22인을 먹 일 수 있다.

"할 수 있는 책임과 실천이 고기를 먹는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죄의식을 덜어주지 않을까. 해서 감히 고기 없는 월요일을 함께 실천하자고 제안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상상, 기본소득”

지난 11월 4일은 서울지부의 활동이 절반을 지나온 날이었습니다. 이 날, 서울지부의 자원활동가들은 숨 가쁘게 달려왔던 시간들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같이 고민하면서, 더 나은 자원 활동을 만드는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이 귀한 시간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서울지부의 자원활동가들은 기본소득을 주제로 오준호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눈 후, 지나온 활동을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간평가의 주제는 왜 ‘기본소득’이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평화캠프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고 행동합 니다. 평화캠프의 자원 활동을 하다보면,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 니다. ‘내가 매주 토요일에 만나는 활동참여자는 어떤 일상을 보 내고 있을까?’, ‘이 사람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자원 활동은 단순히 토 요일 하루가 아니라, 더 다양한 가장자리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데 까지 나아갑니다. 하지만 소나기처 럼 쏟아지는 물음표들은 현실의 막막함을 깨닫게 합니다. 장애인 이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현실, 남들보다 더 많 이 포기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 벽처럼 존재합니다.

언젠가 장애인 시설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한 시설을 찾은 적 이 있습니다. 그 시설은 모 보일러 회사에 부품을 떼다 전선을 연 결하면 그것을 납품하는 것으로 시설에 계신 분들의 ‘직업재활’ 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 분들은 이 일을 하면 한 달에 얼마를 받 나요?”라고 묻자, ‘일 못 하면 7만원, 일 잘 하면 20만원을 줘요. 이 돈은 이 분들의 자립을 위해 주고 있어요.’라는 답이 돌아왔습 니다. 취업을 해 시설 밖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수급에서 잘릴까봐, 일을 더 할 수 있음에도 일을 덜 하고 임금을 덜 받는 다고도 했습니다. 한 달에 7만원, 20만원으로 자립을 꿈꾸는 게 가능할까요? 각 자가 할 수 있는 일의 정도는 다른데, 노동을 (잘) 하지 못 하면 그 이는 자신의 존엄을 위협 받아도 괜찮은 걸까요? 자원활동을 고민하는 우리는 어떠한가요? 물가는 빠르게 오르 는데 최저임금은 매년 몇 백 원씩 인상되고, 끊임없이 아르바이 트 해도 생활비를 벌고 저축하기 빠듯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 가는데도 삶의 여유는 남의 나라말처럼 멀기만 합니다. 누군가는 자원 활동을 하고 싶어도 알바시간 때문에 포기하기도 하고, 누 군가는 자원 활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몸 이 축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내 삶의 여유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이 세상은 이야기합니다. 좀 더 여유 있고 더 나은 삶이라는 것은 멀고 어렵기만 합니다.

www.peacecamp.or.kr

3


만약 우리에게 기본소득이 있다면 그래서 서울지부는 ‘만약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지는 소득이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 나’의 일상에 투자할 수 있는 삶을 꿈꾸어보고자 했습니다. 밤늦 게까지 일하지 않아도, 노동할 수 없어도 좀 더 나다워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꿈꿨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가 장자리로 밀려나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해보고 자 했습니다. 나와 함께하고 있는 활동참여자의 자립, 나의 일상 의 자립을 위해서 함께 더 행복해지기 위한 상상을 하며 기본소 득을 함께 들여다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조건없이 '기본소득'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조건 없이 주어지는 일정한 소득, 기본소 득은 우리에게 상상해본 적이 없는 삶의 가능성이었습니다. 오준호 선생님이 강연 중에 하셨던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사 람을 달에 보내는데 200억 달러를 사용하는 나라라면, 가난한 사 람들이 이 땅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수백억 달러를 쓸 수 있다”라는 마틴 루터킹의 연설을 인용하며,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권리로서의 기본소득을 이야기하셨습 니다. 누군가 추락하지 않는 사회, 최소한의 안전망을 보장하는 사회, 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소득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기본소득 을 받아야 되는 이유들에 대해서도 토론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박수와 질문이 쏟아질 만큼, 기본소득에 대해 명 쾌하게 설명해주셨던 강연이었습니다.

기본소득이 필요한 우리 오준호 선생님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강연과 우리의 고민을 정 리하기 위해 <촛불을 밝혀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촛 불정국 이후로 사회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또 어느 방향으로 나 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먼저, 각자 종이에 초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저 마 다 가진 삶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후, 그렸던 초에 지금 나에게 필요한, 혹은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권리를 적 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에 적힌 내용이 비슷한 것들을 골라 묶 었습니다. 그리고 초에 촛불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 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행갈 수 있는 권리, 먹고 싶은 것을 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 는 권리, 마음 놓고 자원 활동할 수 있는 권리, 내가 배우고 싶은

4

사단법인 평화캠프

것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권리 등 평소의 작은 소망들을 이야기 하기도 했고, 아플 때 병원갈 수 있는 권리, 맘 편히 숨 쉴 수 있는 권리,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들이 촛불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았던, 혹은 간절히 바라는 나, 우리의 권리 를 이야기 하고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마중물이 된 인연들, 자원활동가 2017년 하반기 평화캠프 자원활동가를 소개합니다.

덧, 교육이 끝나고 이어진 중간평가는 절반을 지나온 활동을 돌아 보며 우리의 활동을 평가하고 회의나 평소에 미처 나누지 못했던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평가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내 려 초상화 그리기를 했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은 신체 부위에 인연 맺기 학교를 하면서 느낀 고민, 생각, 변화, 에너지 등을 초상화 로 표현했습니다.

고양 별모래놀이터

대구 고구마 인연맺기학교

눈_ 인연맺기학교를 하면서 보이는/느끼는 시선 입_ 대화, 소통의 문제 가슴_ 느끼는 가치, 감정들, 즐겁고 에너지를 얻었던 순간들 손_ 어린이/자원활동가와 관계맺기를 하면서 느꼈던 고민들 발_ 내가 잘하고 있는 것, 나의 장점. 배경_ 공동체 대한 고민 / 아이디어 /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각자 돌아가면서 초상화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 을 공유했습니다.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 다. 활동참여자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고민들이 주로 많았고, 문 제 상황에서 선생님 한 분이 아니라, 우리가 다같이 대처하고 함 께 고민하자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손을 잡 고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어가고 삶에 개입하는 과정들이 주 는 감동과 에너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서로의 따뜻한 마음들을 확인하고 나니, 앞으로의 자원활동이 더 즐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동가들입니다. 우리가 나눈 대화와 고민 속에서 현실의 무게는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자원활동을 통해 좀 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하늘달리기

고양 세상길들이기

전누리/서울지부 코디네이터

www.peacecamp.or.kr

5


대구 나무:숲 서울 도토리인연맺기학교

부산지부

목포 문화사업단 '망고' 서울 인연맺기학교

수원지부

목포 콩세알 인연맺기학교

6

사단법인 평화캠프

서울 하늘달리기

www.peacecamp.or.kr

7


전주 포도알 인연맺기학교

울산지부 천안지부

포이동 인연공부방

마중물이 된 사람

서울 비누방울

우리 어릴 적 작두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라고 있었다 한 바가지 먼저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뿜어대면 그 물이 땅속 깊이 마중나가 큰물을 데불고 왔다 마중물을 넣고 얼마간 뿜다 보면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물의 무게가 오졌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마중물이 되어준 사람이 우리들 곁에 있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무저갱으로 제 몸을 던져 모두를 구원한 사람이 있다 그가 먼저 굵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기에 그가 먼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꿋꿋이 견뎠기에 – 임의진 ‘마중물이 된 사람’–

8

사단법인 평화캠프

www.peacecamp.or.kr

9


2017, 함께여서 고마워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평화캠프의 모습들을 전주 포도알인연맺기학교의 이야기로 대신 전합니다.

준비해온 활동영상을 보면서 졸업식을 시 작했습니다. 2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매 주 토요일마다 모여 전주박물관, 자만 벽화 마을, 완산공원, 담양 죽녹원까지 정말 많 은 곳들을 누비면서 찍었던 사진을 영상으 로 보니 재밌기도,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잠시만 안녕 포도알!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작한 포도 알 인연맺기학교가 어느새 추운 겨울을 맞이 하며 마지막 활동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활동을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는 활동참여자 들 또한 있었기에,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 이 컸지만 아쉬운 만큼 더 재밌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벼운 몸 풀기용(?) 인사를 끝내고 다 같 이 마지막 활동으로 평화캠프 전주지부 사 무실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쉬운 졸업식보다는 신나는 연말 분위기, 곧 다 가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직접 트리를 만들었어요. 트리 모양 나무 에 각자가 꾸미고 싶은 것들을 직접 만들 어서 걸기도 하고, 8주간의 활동 사진들을 인화해서 걸어 놓기도 했습니다. 몇몇 쌤들 은 포도알 어린이들을 직접 그려주기도 했 는데 특징들이 너무나 잘 살아있어서 그림 을 보며 다 같이 한참을 웃기도 했답니다. 항상 그랬듯 반갑게 만난 포도알 인연맺 기학교 자원활동가 쌤들과 활동참여자 어 린이들! 딱히 졸업식이라서 아쉬운 느낌이 있기보 다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함께 뒹굴고 놀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0

사단법인 평화캠프

사무실 꾸미기를 마치고 조금은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서 딱지치기와 연날리기 를 하러 밖으로 나갔어요! 자원활동가 쌤 들이 활동참여자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한 직접 접은 딱지와 직접 구매한 연을 가 지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눈이 조금씩.. 비가 조금씩 내렸어요.(활동참여자들이 신 나게 연을 날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꼭 남기 고 싶었던 코디쌤 가슴에도 비가 내렸답니 다. ㅠㅡㅜ) 추운 겨울에 감기라도 걸릴까 사무실로 시무룩하게 다시 돌아온 포도알 인연맺기학교. 아쉬움은 역시 맛있는 간식 으로 달래야겠죠.,!? 오순도순 모여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면서 이야기하며 노는 시간 으로 대신했습니다. 딱지를 못 친 것도 아 쉽고, 연을 날리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역 시 겨울엔 따뜻한 실내에 있는 게 가장 아 름다워요~^^;;

영상을 다 보고는 졸업식의 꽃! 상장 및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모든 홛동참 여자들이 자기만의 개성에 맞는 상장을 받 았어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가은이는 꾀꼬리 동요상, 자주 못 봐서 등장할 때 마다 눈길 을 사로잡았던 도윤이는 매력왕상, 사진만 찍으면 울다가도 웃는 수정이는 포토 제닉 상, 예쁜 미소와 귀여운 장난이 돋보이는 대훈이는 미소왕상, 관심받는 걸 가장 좋 아하는 준서는 모델상, 씩씩하게 활동하는 대길이는 씩씩한 미소상과 활동상까지! 모 두 조금씩 부끄러워했지만 신나서 상장을 받아갔어요.

하기로 했어요! 포도알 13기 활동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다시 만날 겨울캠프를 기약하면서 헤어졌 습니다. 만날 땐 너무 신나서(?) 아는 체도 안 하던 재민이는 헤어지는 게 너무나 아쉬 웠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매 주 토요일을 함께했던 포도알 인연맺 기학교. 다음 주부터는 토요일도 일요일처 럼 오후까지 잘 수 있고, 금요일 밤을 불 태우며 달릴 수도 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자다가도, 금요일 밤을 달리다가도 포도알 생각이 날 것 같아 요. 아쉽고 아련한 만큼 잘 쉬고, 충전해서 14기 포도알은 더욱 더 알차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잠시만 안녕. 하루종일 걸을 수 있는 주훈이는 체력왕 상, 호기심이 많은 재민이는 호기심 해결 상, 항상 밝았던 동수는 분위기 메이커상,

상장도 받았으니 직접 꾸민 사무실 포토 존에서 짝꿍쌤과 폴라로이드 사진도 찰칵! 쌤 한 장, 나 한 장 나눠가지며 추억을 간직

김현탁/ 전주지부 코디네이터

2017 평화캠프 전국 송년행사 안내 목포지부 12월8일 금요일 19시 _지부사무실 고양지부 12월16일 토요일 14시 _중앙사무처 서울지부 12월22일 금요일 18시 _지부사무실

사무실을 꾸미면서 신나게 놀기도 했고, 간식으로 배도 채웠으니 이제 본 행사를 시 작해야겠죠! 불을 끄고 둘러앉아 동민쌤이

수원지부 12월26일 화요일 저녁 _지부사무실

www.peacecamp.or.kr

11


페미니즘으로 세상 잇기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존중과 평등한 관계속에서 앞으로의 페미니즘에 대한 공부와 실천을 이어 나가는 <페미;잇다>가 되겠습니다.

평화캠프 수원지부 나눔인권센터 <페미;잇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모두에게 안전한 거리를 위한 고민 “수원야행”

페미;잇다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페미니즘 모임을 지속해 오던 저는 페미니즘에 관 심이 있지만 학교 내에 모임이 없거나 대학을 다니지 않는 청년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화캠프 자원활동가 중에 평등한 관계를 고민하고 페미니즘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만났습 니다. 그래서 수원지역에 페미니즘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활동팀을 만들기로 기획하였습니다. 그래서 2017년 하반기에 <페미;잇다>라는 이름으로 수원지역 페미니즘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페미;잇다>는 ‘존재하다’라는 의미 의 ‘있다’와 ‘연결하다’라는 의미의 ‘잇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수 원지역에 페미니즘 모임이 존재하고 여러 인권적인 문제를 연결 하고 연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열심히 홍보를 한 끝에 OT에 8명이 모였습니다. 일정 소개가 끝 나고 모두 함께 평등문화를 위한 여성주의 내규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페미니즘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페미니즘 나무 키우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부 터 나를 페미니스트로 정체화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의 삶 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 하고, 응원하며 서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

사단법인 평화캠프

첫 시작은, 책과 영화와 함께 첫 세미나 모임에서 ‘82년생 김지영’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눴 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어머니와 자 신이 여성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지영씨보다 나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책 속의 성 차별 사건들을 경험했다고 말했으며, 몇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은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친척들과 외식을 갔을 때 여성인 나에게는 사촌동생들을 맡기며 돌봄을 시켰지만 친오빠에게는 아무 요청도 하지 않았고, 오빠 또한 전혀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듯 식사에만 충실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다”라고 말하며 “여성에게만 돌봄 과 육아가 당연하고 익숙한 일인 것처럼 여겨지는 문화가 너무 싫 었다”라는 대화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추석이 끝난 직 후 모임에는 영국의 여성 참정권을 다룬 영화인 ‘서프러제트’를 함께 보았습니다. 여성 투표권을 위해 거리에서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며 투쟁을 했던 서프러제트는 당시의 여 성의 현실과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고 권리 와 인권을 위한 투쟁을 보여 전의를 다졌으며 영화와 현재 일어나 는 사건들을 비교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끝 내고 명절이 끝난 직 후라 추석 때 겪었던 성차별과 가부장제 문 화를 대화의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가사노동과 성역할, 성차별 등 을 이야기하며 명절이 너무나 가부장제를 따르는 문화라며 분노 했습니다.

10월 말에는 “수원야행 - 익숙한 동네, 낯설게 걷기“라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우리 동네를 걸으며 내가 몰랐 던 동네의 낯설게 생각하며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했던 부분을 살펴보는 행사였습니다. 수원의 번화가를 걸으며 식당과 유흥으로 이루어진 상권을 돌아보았습니다. 주로 회, 고기 등을 파는 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비육류 식당은 거의 찾 아볼 수 없었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웰빙&건강식을 판매하는 식 당이었고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육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배 제된 공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번화가를 계속 걸으며 도보를 걸으며 깨진 블록이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점자블록이 끊겨 있거나 이상하게 설치되어 있 었고, 이동을 방해하는 설치물도 많이 있었습니다. 계단만 있는 건 물이 대부분이었고 경사로가 있어도 사용에 고려해서 만들지 않 아 쓸 수 없는 경사로였습니다. 그리고 성산업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 번화가의 성산업은 주변 상권과 이해관계가 깊어 보였습니다. 특히 성산업과 숙박, 유 흥이 뒤섞여 서로 상생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놓 고 성산업을 광고하고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보며 성산업에 대해 관대한 것 같았습니다. 코스프레빠도 있었는데 직업적 요소를 성 적대상화하여 소비하는 형태가 너무 불쾌하였습니다. 그리고 현 재 성산업의 변화와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페미니즘으로 더 나은 세상 고민하기 이 후 모임에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라는 책으로 세미나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70년대 이후 페미니즘 운동을 알아가며 당 시의 성찰, 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페미니즘 교육과 육아, 임신선택권 등 다양한 주제로 다루는 책이어서 여러가지 여성에 관한 문제를 공유하였습니다. 입문서인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좀 더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함께 읽기로 하였습니다. 12월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페미;잇다>에서는 연말파티를 준 비하고 있습니다. 1년을 되돌아보고 성찰과 반성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한해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그 리고 신나는 파티를 열어 한해를 같이 마무리하도록 할 계획입니 다.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존중과 평등한 관계속에서 앞으로의 페 미니즘에 대한 공부와 실천을 이어 나가는 <페미;잇다>가 되겠습 니다.

김광원/수원지부 나눔인권센터

www.peacecamp.or.kr

13


장귀심씨는 1986년 4월부터 지금까지 포 이동에 살고 계시는 마을 주민입니다. 마을 에서 조장으로 활동하시던 장귀심씨는 살면 서 가장 힘들었을 때로 2011년의 화재를 꼽 습니다. 화재가 집이 불타 무너져내리는 것 을 보며 공황장애에 걸리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장귀심씨. 새삼 포이동 주민들 의 삶이 가진 어떤 무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들었어요. 그래서 ‘어머 이 남자 힘든 일 하 나보다.’ 무슨 일 하는지도 몰랐는데 그런 생 각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고물 일이었어요. 그래서 ‘힘들겠다. 내가 지켜줘 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은 결혼 전에 여기 포이동이 일터이고 집이었어요. 근데 항상 이 근처를 맴돌기만 하고 숨겼어요. 이런 데에서 일한다고 하면 장가 못갈까 봐 숨겼던 거죠.”

포이동 이전의 이야기 “결혼하고 포이동으로 오기 전에는 떠돌이 처럼 여기 조금 있고 저기 조금 있고 그렇게 지냈어요. 남편 만나기 전엔 목포에서 꽃다 운 이팔청춘시절을 보내고 있었죠. 그 때는 꿈도 많았어요.” “목포에서는 행남 도자기라고 거기 그릇 만 드는 데서 일했어요. 저는 거기서 BK과라고 가마에서 바로 구워 나온 거 종류별로 선별 하고 또 가마에 넣는 그런 작업을 했었어요. 결혼 “남편한테 속아서 결혼하고 포이동으로 오 게 됐어요. 속았어요. (웃음) 중매쟁이의 말 은 50프로만 믿으라 그랬는데 저는 80프로 90프로 믿었어요. 공부도 많이 했고, 술도 가~끔 한 잔씩하고, 월급도 많~고 그대로 믿 었어요. 개똥이었어요.”

포이 동

책 사람

사단법인 평화캠프 서울지부에서는 2015년 하반기 포이 동 재건마을(현 개포동 1266번지) 주민 인터뷰 자원활동, <포이동 사람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개인사를 엮어내 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그간 진행된 주민들 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포이동 사람들>을 연재하고자 합 니다. 이 기획물이 포이동 재건마을에 대한 여론을 환기하 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포 이 동 사 람 책 프 로 젝 트

포 이 동 재 건 마 을 주 민 구 술 기 록 자 원 활 동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됐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다섯 번째 이야기

장귀심 님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웃음) 처음에 선본 날 그 중매쟁이가 제 얘기를 들어보지 도 않고 목포에서 해남으로 데리고 가더라 구요. 꼭 도깨비한테 홀린 기분처럼 따라갔 어요. 그리고 선 본 날에 바로 약혼사진 찍고 시댁이라는 곳을 가서 시아버님 될 분한테 인사드리고 다시 목포로 갔어요. 열렬히 연 애하다가 약혼한 게 아니니까 와 닿는 게 없 었죠. ‘죽어도 이 사람하고 결혼 할래요.’ 그 런 게 아니니까. 뭐 각자 헤어져서 직장 생활 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죠. 근데 어느 날 남편 한테 편지가 왔는데 딱 두 구절이 있었어요. ‘회사하고 결혼하든지, 나하고 하든지 둘 중 에 하나만 해라.’ 그게 프러포즈였던 거죠. 그렇게 결혼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3년 다니면 퇴직금이랑 결 혼 보너스가 나와서 3년 채우고 결혼했어요. 남편과 결혼해야겠다고 어떻게 결심하시 게 되신건가요? 처음에 선을 보니까 엄지에 멍이 시퍼렇게

14

사단법인 평화캠프

1981년 전두환 정권은 박정희 정권 당시 집단 수 용하던 자활근로대원들을 10개 지대로 분산하여 강제 이주 시켰다. 포이동은 1-2지대로 당시 사람이 살기 힘 든 농사형 비닐하우스만 있었으며 전기, 수도는 물론 화장 실도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강제이주된 대원들이 땅 과 화장실을 포함해 직접 터를 닦았으며, 수도 역시 직 접 주민들끼리 돈을 모아 국도에서 끌어서 썼다고 한다. 처음 포이동으로 왔을 때 처음에 딱 포이동으로 오니까 하우스가 딱 있더라고요. 하우스 머리에 마이크 같은게 매달아져 있고. 그때도 뭐 반상회 같은 거 할 때 썼겠죠. 무튼 딱 하우스였는데, 그 안 에 세 가구가 살더라고요. 그런데 그 가운데 가 우리집이었어요. 빼도 박도 못하고. 허허 허. 또 그때는 수돗물이 없어가지고 저쪽 능 인선월, 거기서 약수물을 길러다 먹었었어 요. 그런데 식구가 늘어나고 그러니까 약수 물 가지고는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지하수 를 새로 파서 거기다가 숯 넣고, 자갈 넣고, 뭐 넣고 넣어서 걸렀는데도 물이 하얗고, 누 렇게 되는 거예요. 그건 정말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어요. 빨갛고 누런게 녹물인지. 아무튼 정말 애들 기저귀 색깔도 휘황찬란했어요. 그 땐 물이 이상해서 그런지 빨래도 잘 안됐 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불편하게 수 년 살 다가 수돗물이 철철 나온 날은 진짜 막걸리 받아놓고 잔치 했어야 했을 정도로 너무 좋 았어요. 물을 길러다가 먹었으니 얼마나 불 편했겠어요. 그런데 저는 86년에 왔지만 그 전에 와서 터 닦은 사람들은 땅이 정리가 안 돼서 장화신고 다니고 그랬다고 해요. 화장 실도 재래식화장실이어서 아침에 줄 서가지 고 다리 꼬고 빨리 나오라고 하고. 포이동에서 딸과 함께 겪었던 일들 “딸들이랑은 같이 살고 있어요. 여기서 상 처가 여기서 너무 많아가지고. 작은 애도 그 렇고, 큰애도 그렇고. 학교 다닐 때 참 마음 아픈 일이 많았어요. 그때는 공부방 선생님 들도 없었고 투쟁도 시작 안 할 때고 그래서 유별나게 더 마음이 아파요. 애들이라면 먼

저 눈물이 앞서고 항상 미안해요.” 혹시 당시에 따님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좀 들려주실 수 있나요? 큰애가 첫째다 보니까 정말 설레는 마음으 로 학교에 보내놓으면 울고 오고 그랬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애들이 막 뒤를 미행 한대요. 판자 거지집으로 들어가나 확인하 려고. 그때 큰애를 피아노 학원에 보냈었는 데 애가 학원으로 쏙 들어가더라고요. 왜 들 어갔냐고 물어보니까 애들이 쫓아와서 그랬 다고 하더라고요. 작은애 같은 경우엔 4학년 때 생전 처음으 로 생일파티를 조건부에 했어요. 반에서 친 한 친구들한테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한 거예 요. 내가 우리 집에 초대 해 줄 테니까 고물 상에 산다고 소문내지 말아달라고요. 처음 으로 하는 생일잔치니까 정말 근사하게 해 줬어요. 근데 애들이 학교 가서 다 말해버린 거예요. 그 때 상처를 너무 받아서 그 이후로 한 번도 생일파티를 한 적이 없어요. 그 애들 도 나빠서라기보다는 어린마음에 그랬을 텐 데... 그리고 또 중학교 때는 학교가 가깝잖 아요. 근데 다른 애들은 다 오는데 우리 애만 2시간이 넘어도 안 오는 거예요.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보면 주택쪽에서 배회하다가 다른 애들이 자기 집으로 다 들어간 후에 집 으로 온다는 거예요. 여기로 들어오는 거를 모르게 하려고요. 그래서 참 많이 아팠어요. 그런 일들을 따님들이 겪었을 때 여사님께 서는 어떤 말씀해주셨나요? 그 때는 가난해서 이렇게 사는 거 아니니 까 괜찮다고 말했었어요. 지금은 잠깐 불편 하지만 나중에는 좋은 데로 이사 갈 수 있으 니까 자신감을 가지라고... 근데 금방 이사 갈 거라고 말했는데 안가니까 이사 언제 가 냐고 물어보고, 우리 가난한 거 아니라면서 ‘ 용돈은 왜 조금 줘?’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따님들한테 가장 미안했던 부분이 있다면 저는 정말 비 피하고 눈 피할 수 있는 판잣 집이었지만 그 자체로 너무 감사했어요. 근 데 그 생각을 자식들에게 심어주려고 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자식은 자식이고 제 생각 은 제 생각이니까요... 포이동에서의 시기를 거울삼아서 나중에 ‘아, 내가 젊었을 때 포이 동에서 그랬었지. 그랬으니까 내가 지금 더 정신력도 단단하고.’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 겠어서 자꾸 그런 걸 애들한테 심어주려고 했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됐 어요. 너무 아픔이 많잖아요. 그래서 부모로 www.peacecamp.or.kr

15


서 미안한 마음이 더 많아요. 구구절절이 말 은 안하지만 내가 우리 애 입장이라면 정말 마음이 아팠을 거예요. 어려운 환경에서 애 들이 아픔을 겪은 얘기를 하자면 정말 책을 한 권을 쓸 수 있을 거 같은데도 될 수 있으면 안 하려고 해요. 다시 꺼내기 아프기 때문에. 그럼 정말 기뻤던 순간이 있다면 애들은 이런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건 공부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해 서 대학에 갔어요. 작은애는 너는 실업고가 라, 인문계가라 얘기하지도 않았을 때 ‘인문 계가서 1등 못 할 바에 차라리 실고를 가서 1등 할래.’ 하고 실업고를 갔어요. 가서 진짜 노력해가지고 1등을 해서 4년제를 갔을 때 는 천하를 얻은 것 같이 기뻤어요. 여기서 되 게 성공한 케이스예요. 애 뒤에는 공부방 선 생님들이 다 계셨어요. 우리 공부방 선생님 들이 1대1로 과목마다 다 봐줬었어요. 학원 엔 발도 안 딛고 그렇게 갔다는 건 제 일생에 있어서는 기적이죠.

다 얻는 기쁨이었어요. 그러다 엄마가 가라 는 대학을 갔으니까 내 꿈을 펼치겠다. 그러 면서 1년만 어학연수를 갔다 오겠다고 하더 라고요. 아직 박사학위를 못따서 계속 공부 하고 있어요. 그런데 기로에서 선거예요. 공 부를 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전 그만 하라고 했는데 아빠가 밀어줄테니까 더 하 고 오라고 했어요. 그때 엄청 많이 울었어요. 감격해서도 울고 앞으로 펼쳐질 것들에 대해 서도 울고. 걔가 아픔도 많았잖아요. 그래서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서 부모 호강시 켜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한테는 분수에 맞지 않 는 거 같아서 큰애에 대해서는 얘기를 잘 안 해요. 정말 큰 애한테 올인했어요. 저는 죽어 도 자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아무 여한 이 없을 거 같아요. 제가 못했던 거 다 해줬 으니까. 근데 이제 서른 한 살이거든요. 그래 서 시집가라. 나 할머니 빨리 되고 싶다. 이 러면 애가 그래요. 엄마 난 갈 길이 달라. 그 런데 시간도 많이 걸린 게 돈 벌면서 학교 다 니느라 그렇게 된 거예요. 아무래도 미국한 테 딸을 빼앗긴 거 같아서 그리워 죽겠어요.

큰따님 얘기도 해주세요. 큰애가 중학생이 되더니 자퇴를 하겠대요. 학교에서는 배울 것도 없고 시간낭비인 거 같아서 혼자 검정고시를 해서 공부를 하겠 대요. 자퇴를 하면 자퇴생이라는 낙인이 찍 히고 친구도 없고 학교추억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대학만 가자고 설득했었어요. 그 러다가 고등학생이 되더니 또 관두겠대요. 그래서 또 가라앉혔지요. 숙명여대에 갔었 는데 애는 고대를 가고 싶어했어요. 제가 재 수시키기 싫어서 낮게 넣으라고 했거든요. 저는 숙대가 된 것도 엄청 좋았어요. 세상을

따님들에게 투쟁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자 주 이야기해주시는 편이었나요? 20년 넘게 투쟁했지만 애들한테는 얘기를 잘 안했어요. 근데 공부방에 다니면서 많이 알았더라구요. 그리고 지 아픈 얘기를 선생 님하고 울면서 나누고 그랬더라구요. 엄마 한테 하지 못 할 얘기들을 다른 제 3자와 할 수도 있고 그러잖아요. 정빛아름 선생님하 고는 마음을 터놓고 많은 얘기를 했더라구 요. 그래서 저한테 표현은 안하지만 속에 다 들어있구나... 그건 알 수 있었어요.

“2003년부터 투쟁을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투쟁의 투자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에 소속 돼서 사니까 우리 목소리를 키워야겠더라고요. 구청 같은 데서는 바보 취급밖에 안 하고 가만히 있 으니까 자꾸 당하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정신없이 투쟁하고 살아왔어요.” 투쟁하면서 가족에게 생긴 변화 가정에서야 뭐 제가 이제 투쟁의 역군으로 심어진거죠. 회의 때문에 맨날 늦게 들어가 고, 연대도 가고 그러면 각자 알아서 밥도 해 결해야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가족들이 그 런 데에서는 군말이 없었어요. ‘엄마, 왜 밥 안주고 거기 가서 오래있어.’ 그렇게 할 수도 있었는데 다들 밀어줬어요. 집행국에서 조장으로도 활동하시면서 가 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투쟁하는데 스트 레스 받지 말고 즐기면서 참 좋았었겠다. 이 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사람과의 관계가 참 다 좋을 수는 없잖아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열 몇 명씩 모였으니 다 한 마음으로 하기는 힘들고요. 생각들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니 까 그런 거죠. 뜻은 하나지만 서로 조금씩 갈 래가 달라서 한 갈래로 가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살아있다고 파닥거리다보면 소리도 날 수 있고 잡음도 날 수 있고 뭐 그런 거 죠. 아무튼 투쟁을 했으면 승리는 하나지요.

그런거 안한다면서 왜 그랬냐고 하면 당신네 들이 몸 부딪혀서 다친 거라고 했었어요. 팀 장이란 사람이. 그게 인간입니까. 이런 것때 문에 제가 더 깊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죄 짓 고 여기서 사는 게 아닌데 단지 없어서 이런 다는 게, 너무 억울하니까... 강제이주 되서 수 십 년을 살았을 뿐인데 불법이라면서 변 상금내라고 쪼이고, 압류한다고 쪼이고 하 니까 와 정말... 대한민국 강남땅에서 정말 인권을 짓밟혀 버린 것 같아요. 또 투쟁 열심히 하고 있을 때도 얘기는 들어 주지도 않고 맨날 나와서 마이크 크다고 데 시벨이나 재려고 하고, 니네 실컷 떠들어라 하는 식으로 인간취급들을 안했어요. 그런 것들이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화재 나서도 다 타버린 잿더미를 치워주지도 않고 악취 풍기게 계속 방치해뒀잖아요. 우리는 냄새 나는 곳에 방치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봐요. 저기 주택지에 사는 사람들이 냄새난다고 민 원 들어오면 즉각 들어주고... 우리는 정말 사람취급 못 받고 살아 왔어요. 우리도 대 한민국 국민이고, 강남구의 구민인데... 어떻 게 이럴까 싶어서 너무 마음이 쓸쓸했어요. 투쟁하면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더 이상은 짓밟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한 인격체고, 자녀고, 부모인데 단지 없다고 짓밟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도둑질해서 피해주고 사는 것도 아닌 데... 정말 인정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인간 으로. 가난하게 살지만 떳떳한 인간이니까.

투쟁하면서 힘들었던 순간 새벽4시에 비겁하게 용역들 몇 십 명씩 불 러서 주민들 두들겨 팼을 때예요. 구청한테

2011년 6월 12일, 포이동에 난 작은 불이 초동 진화에 실패하면서 96가 구중 75가구가 사실상 전소되었다. 이 후 강남구청은 ‘주거복구’가 아닌 ‘지하방 등 임대주 택으로의 이전’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주민들이 함께 의지하며 살아온 현실과 주민 일자리 및 생계 지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었으며, 따라서 포이 동주민과 공대위는 거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포이동에 서는 공동체를 이루어 생계를 유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였다.

화재당시의 상황 일요일이었는데 오후 네 시 반 정도에 산 을 돌았어요.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를 하려 고 했는데 핸드폰이 울리는 거예요. 마을에 불났다고요. 기분이 이상한 거예요. 조금 전 에 산에서 내려와서 이렇게 옷 벗고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연기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얘기 듣고 옷 입고 보니까 연기가 시퍼런 거 예요. ‘그래도 이 정도면 잡을 수 있겠다.’ 생 각했었어요. 그런데 소방차가 왔는데 밸브 입구를 막고 물을 안뿌리는 거예요. 그게 틀 어놓으면 압력이 있기 때문에 못 막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걸 보는 순간 ‘어, 불을 안 꺼주려는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불길이 한창 번지고 있을때 지갑이랑 신분 증이 있는 주방의 서랍을 좀 빼달라고 애기 아빠를 시켰어요. 그쪽으로 아직 불이 안 갔 을 땐가. 지나갔을 땐가. 무튼 떼왔는데 보니 까 지갑이 찌그러져 있고 과일칼도 같이 있 더라고요. 그런데 불을 안 꺼주잖아요. 너무 화나고 정신도 잠깐 돌았었나봐요. 저 아저 씨가 불을 안 꺼준다고 칼을 쥐었어요. 그 때 조에 있던 어떤 젊은이가 제 모습을 보고 칼 을 뺏었어요. 근데 칼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뺏어서 손이 완전히 나가버렸었어요. 그런 데 그 순간에요, 저는 화가 나있잖아요. 불을 안 꺼준 거에 대해. 피가 막 흥건히 나는데 안 아파요. 그래서 제가 순간 느꼈어요. 살 인도 할 수 있겠다. 그 사람이 절 안 말렸으 면 진짜 가서 어떻게 해버렸을지도 모르겠어 요. 저렇게 내 집이 타오르는데 안 꺼주잖아 요. 그러니까 그것밖에 안보였어요. 세상에 그렇게 잘 드는 칼을 빼는 순간 살덩어리가 떨어져서 피가 나는데도 안 아팠어요. 그래 서 저녁 다 되어서도 그냥 붕대만 감고 병원 에 안 갔어요. 이미 탈 건 다 타고 어느 정도 진화가 된 후에 여기저기서 병원가라고 난리 여서 남편이랑 응급실에 갔어요. 당시 가져온 다른 건 없나요? 우리 애들이 여자애들이라 학교 때 교복, 책 다 그대로 다 있었거든요. 그런 건 고사 하고 진짜 애들 앨범은 살려줘야 될 거 같더 라고요. 유치원 때부터 찍은 게. 처음에 갔다 올 때는 불만 있었는데, 두 번째 되니까 가 스통이 펑 터져버리고 엄청 무서웠었어요. 그래도 막 살이 다치고 찢겨도 아픈지도 모 르고 그 앨범을 겨우 살렸어요. 근데 사진들 이 탄 게 많아서 손질하면서 정말 많이 울 었어요.

강남구청은 화재가 난지 석 달이 지난 시점까지도 화재 잔재를 방치하였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상습적 으로 용역 깡패를 동원하여 복구하던 집들을 강제로 철 거하였다. 하지만 주민 및 많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12 월, 강남구청은 복구한 집들을 임시 주택으로 인정하였 으며 마을은 이전 포이동 공동체로의 복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였다. 화재 이 후 6개월 동안의 공동생활 그때 되게 힘들었었어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거 같아요. 또 막상 닥치면 할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아무 것도 없잖아요. 타월이 여기 있었 는데 세수하고 뒤돌아보니 없어지고. 그런 데 그걸 이해하게 됐어요. 진짜 아무것도 없 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그래서 먹을 거 가지 고도 싸울 수 있고 그런 걸 진짜 실감했어요. 같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니까 정말 별의 별 것들이 다 눈에 띄는 거예요. 자기 집에 서 각자 살다가 다 오픈됐으니까요. 6개월 로 그쳐서 망정이지 더 길어졌으면 정말 상 상할 수도 없어요. 그래도 그때 당장 필요한 것들을 여기저기에서 보내주셔서 그 기간을 잘 보냈어요. 깜짝 놀랐어요. 저 멀리 전라북 도 장수 같은데서 타월도 보내주시고, 야채 도 계속 대주시고... 아직 그래도 살만하다 고 느꼈어요. 화재가 난 다음 해 4월 23일, 서울시는 주민들과의 약속인 ‘주거권과 노동권 보장’, ‘마을 방문’을 지키지 않 고 일방적으로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포이동 주민들은 이에 대해 반대하여 지금까지도 계속 투쟁하고 있다. “때로는 외출했다가 주택가를 지나서 우리 마을로 들어오면 일단은 경계가 되요. 애들 처럼 누가 보고 있나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 도 없으면 빠른 걸음으로 쏙 들어와요. 그러 면서도 ‘어, 내가 이러지? 죄 짓고 여기 사는 것도 아닌데... 5000원짜리 주민세까지 다 잘 내고 강남구민으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마을은 진짜 문 열고 나가면 다같이 모 여서 막 수다 떨고 음식도 같이 해먹고... 냄 새 풍기면 다와. (웃음) 그런 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한 공동체로서 수십 년 같이 왔으니까 앞으로도 그 공동체 허물어뜨리지 말고 또 인정받으면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 어요. 강남의 이런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보여주고도 싶고요.

* 문경원, 이제현, 박진명 님이 인터뷰 녹취 및 녹취록 정리, 최가영 님이 기사 작성을 맡아 주셨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6

사단법인 평화캠프

www.peacecamp.or.kr

17


2017년도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 발급안내 1.전자발급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http://www.hometax.go.kr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 국세청에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세청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후원 내역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종이발급 기부금영수증을 종이발급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 기부금영수증 발급신청하기 >>> https://goo.gl/G0SFMn * 기부금영수증을 수령받는 방법 : 직접수령, 우편, 팩스(팩스번호 031.968.7802) * 기부금영수증 발급은 월, 수, 금요일에 발급 가능합니다.

3.주민등록번호 미기재 회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 금지되었지만 기부금영수증을 발급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12월 말까지 해당 지부를 통해서 수정하시거나 정보확인 및 변경신청을 하고자 하시는 회원분들은 평화캠프 중앙사무처 전화 031.967.8802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4.일시 후원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CMS(자동이체)를 이용하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통해 후원해 주신 분들은 (사)평화캠프 사무처로 미리 연락을 주시고 기부자 명,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알려주시면 확인을 통해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1) 평화캠프 사무처 전화 031.967.8802로 연락을 주세요. 2) 기부자의 기부자명,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포함한 기부자의 정보를 알려주세요.

5. 기타 당해연도 이전분 기부금영수증을 신청하시면 확인과정이 필요하여 시간이 좀 더 소요됩니다. 금융결제원의 개인정보보호강화정책 시행으로 2016년부터 회원가입 및 정보변경에 대한 절차가 강화되어 출금이체동의서 서 류가 반드시 지참되어야 정보변경이 가능해집니다.(회원본인이어도 전화, 문자, 메일 등으로 변경 불가) 18

사단법인 평화캠프

www.peacecamp.or.kr

19


"치유를 위한 공동체 치유를 통한 공동체의 복원" 치유와 공동체센터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치유와 공동체센터>가 열립니다. <치유와 공동체 센터>는 평화캠프 안팎의 평등한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성평등강사단 운영을 통해 평등 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치유를 위한 공동체, 치유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치유와 공동체센터>가 열립니다. <치유와 공동체센터>가 문을 엽니다. 누가 위에 있지도, 누가 아래에 있지도 않은 ‘평화’. 평화캠프에 처음 발 디딘 자원활동가들에게 함께 동등한 관계를 맺는, 함께 사는 세상을 상상하는 자원활동을 만들어가자고 늘 이 야기해왔습니다. ‘인연’을 맺고 온 몸으로 부딪히고 관계 맺으며 만들어가는 평화, 그리고 ‘함께 하는 삶’을 고민하는 과정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살고자 하는 세상을, 맺고자 하는 평등한 관계를 잘 맺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날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원 활동을 진행하고 운영하면서 생기는 여러 갈등들을 마주하면서 새 로운 고민들이 생기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스스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이런 고민들 속에 <치유와 공동체센터>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20

사단법인 평화캠프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구조 속에 서 우리들을 비롯한 사람들을 일으키기 위해서, 만남을 통한 ‘서로 배움’의 영역을 키워나가기 위해서 더욱 적극적인 평화를 상상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 시작으로 평화캠프 내부의 인권, 평화, 존중 의 평등문화를 점검하고, 우리 내부의 갈등조정과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일을 시작합니다. 이는 사회적 모순을 내부에 서 반복하지 않겠다던 평화캠프의 다짐을 다시 확인해나가는 과정 일 것이며, 차별과 편견이라는 견고한 벽에 금을 내기 위한 초석으 이 될 것입니다. 치유를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고민하 고, 치유를 통해 평등문화를 자리 잡게 하여 공동체의 회복을 만들 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성평등강사단 운영 평화캠프의 자원활동가들은 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교육을 이수 합니다. 각 지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자원활동론’, ‘인권감 수성교육’, 그리고 ‘성평등교육’을 이수할 것을 약속받고, 평화캠프 역시 교육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성평등교육’은 성폭력을 예방하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성을 기준 으로 한 차별과 폭력이 없는 평등한 관계의 지향을 적극적으로 드러 내는 교육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교육으로 평등한 자원활 동팀의 문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평화캠프의 모든 활동은 관계 속에서 진행됩니다. 따라서 자원활동가들 사이에서, 그리고 자 원활동가와 코디의 관계에서, 나아가 자원활동가와 활동참여자 혹 은 보호자와의 관계들 속에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간혹 존재하곤 했습니다. 어떤 코디의 역량으로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들 사이의 문제를 넘어 구조적으로 불편함을 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치유와 공동체센터’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성평등 강사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성평등강사단은 코디를 포함하여 성 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이수한 적이 있는 회원들로 구성하고 있습 니다. 성평등강사단의 가장 큰 역할은 각 지역별로 발생하는 사건해 결을 지원하고, 평화캠프 자원활동팀의 평등한 문화의 정착을 위하 여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다시, 몸으로부터 배우기 위하여 평화캠프는 가장 낮은 곳의 사람이 겪게 되는 차별과 편견이라는 견고한 벽을 온 몸으로 배우기 위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상상하고 실천하기 위해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사회의 모순 속에서 좌절하기보다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 진행 하는 자원활동은 적극적인 사회참여 중 일부였습니다. 이제 ‘평화’ 도, 함께 만들어갈 ‘존중문화’도 몸으로부터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자원활동가들과 맞닿을 수밖에 없는 코디네이터들을 대 상으로 위계와 권위주의를 낯설게 보는 교육을 시작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평화가 자원활동가들과 회원들께도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안에서부터 세상 밖으로 뻗어나갈 평화캠프의 평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주시길 바라며 ‘치유와 공동체센터’를 응 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지혜/ 치유와 공동체 센터

* <치유와 공동체센터>의 ‘다시 몸으로 배우는 평화’는 2018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리고 서로 배 움을 지향하는 실천은 오랜 시간동안 성찰하고 배워야만 가능한 일 일지도 모릅니다. 그 배움이 우리 내부에만 머무르기보다 세상을 향 해 확장되고 뻗어나갈 수 있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을 경험하며 무기력을 온몸으로 경험하 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을 길러낼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세상의 사람들의 치유를 고민하며 지금의 자원 활동을 확장할 수 있는 고민 역시 열어가고자 합니다. www.peacecamp.or.kr

21


내 인생의 평화캠프는 바로 당신입니다. 사람,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걸음에 기꺼이 함께 하는 사람, 함께 맞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평화캠프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 그 고마운 평화캠프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평화캠프 사람들

어느 덧 8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인연맺기학교 '공간'의 자원교사에서 이제 청년/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힐링나들이

Q. 평화캠프와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인연맺기학교 공간을 하면서 만난 활동참여자 중에 특히 기억에 남 는 사람이 한 명 있어요. 보호자 없이 야외활동 자체가 처음이라고 했어요. 돌발적으로 차도로 뛰어든다거나 하는 상황이 잦아서 혹시 큰 사고라도 날까 보호자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죠. 그래서 활동할 초반에는 불안한 마음에 몰래 따라 오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되고 활동참여자가 우리 공간에 녹아들고 잘 적응하는 것을 보시고는 보호자께서도 마음을 여셨어요. 한 해가 끝 날 즈음에 “아이를 밖에 내보내고, 나 없이 무얼 하도록 한다는 게 너 무 두려웠는데, 이젠 용기가 생겼다”고 하셨어요. 그 때 ‘아, 내가 하 는 모든 활동들이 작지만 누군가의 삶의 어떠한 일부는 바꿀 수도 있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까지도 이 때 생각을 떠올리면서 최선을 다해서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예요.

'하늘달리기'의 팀리더로.. Q.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시나요? 계획이라면 하나 밖에 없어요. ‘하늘달리기 번창’이요. 지금은 작

사진 왼쪽부터 정유진 부산지부 코디네이터, 하수정 자원활동가

평화캠프 부산지부 하수정 자원활동가를 만나다.

은 규모로 하고 있는데, 꼭 두 번째 팀을 만들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세 번째, 네 번째 까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누군가에겐 엄 청나게 재미있는 활동이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지루한 경우가 있어 요. 그래서 프로그램도 좀 세부적으로 나누어 짜고, 발달장애 뿐 아 니라 지체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 고 싶어요. 그러다보면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 아닌 매주 다른 컨셉 의 하늘달리기가 되지 않겠어요? 계획이 너무 거창한가요? 약간 바 람, 꿈같네요. 그래도 꿈을 꾼다면 언젠가는 이루게 되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평화캠프와 함께 하는 자원활동가들에게 전하고 싶 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멋지십 니다. 얼굴도, 어디에서 어떤 활동 하시는지도 잘 모르지만, 평화캠 프라는 같은 울타리에서 활동 중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가족 같은 느 낌도 드네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2017년 한해 하고자 했던 일들 잘 마무리 하시고, 2018년 새해 복 도 많이많이 받으시길 바라요. 평화캠프 파이팅! 자원활동가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하고싶은 말말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해주세요.

Q. 처음 평화캠프의 자원활동과 만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떻게 소개하면 되는 거죠? 저는 평화캠프 부산지부에 8년 동 안 몸담고 있는, (웃음) 지금은 <하늘달리기>의 팀리더로 활동 중 인 하수정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개인적으로 장애인 복지나 자원활동에 관심이 많 았어요. 기회가 없던 중에 다니던 대학 게시판에서 ‘장애어린이주 말프로그램 인연맺기학교 공간 자원활동가 모집’이란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본능적으로 ‘이거다!’ 했어요. 그때부터 장애어린이 의 짝꿍활동가가 되었고, 평화캠프와 쭉 인연을 쌓아왔어요. 그게 벌써 8년이 흘렀네요.

Q. 평화캠프 부산지부에서 <하늘달리기> 팀리더 활동을 하고 있 다고 소개하셨는데, ‘하늘달리기’는 어떤 활동인가요? ‘하늘달리기’를 소개할 때 항상 쓰는 문구가 있어요. ‘장애청소 년/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 말 그대로 청년인 자원활동가들과 청소년/청년인 활동참여자들 이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모여서, 부산 혹은 부산 근교를 돌아다 니며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재미있는 것도 보고, 힐링도 하는 프 로그램이에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학교를 다닐 때에는 학교나 복지관, 치료실 등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더라 고요. 그런데 학교를 졸업해 벗어나게 되면 다양한 사회적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았어 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지요. 그리고 이게 직장에 다니고 있 는 자원활동가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더라고요. 직장생활 이외에 는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거죠. 이 러한 범주에 있는 청년/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우 리 <하늘달리기>예요. 22

사단법인 평화캠프

다들 1년간 수고 많으셨어요! 한 해 마무리 잘 하면서 내년도 잘 준비해봐요. 건강하세요. - 하수정 저의 미흡한 진행에도 잘 따라주셔서 감사하 고 무엇보다 다들 차분하고 다정하게 짝꿍들 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준우

부산 하늘달리기 자원활동가 여러분, 사랑합니다. ^^ㅋㅋ - 정유진

Q. 이렇게 오랜 시간 평화캠프와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는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활동참여자들도, 자원활동가들 도... 매번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긴 하지만 모두 ‘사람’들이 하는 활동이잖아요. 활동참여자들과 언어로 소통하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도 눈 맞추 며 또 웃으며 보내는 시간들도 좋았고, 자원활동가들과 우리 활동 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았어요. 처음 활동할 때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유진 코디네이터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고 조율해가며 8년을 함께 했으니 꽤나 훌륭한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혼자만의 생 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한 해 수고하셨어요. 2018년엔 더 부자되세요~ 이상입니다.ㅋ ㅋㅋ - 배성우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활동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올해가 끝 났네요. 선생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해에도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뉴이어~^^- 한다혜 다들 바쁜데 시간을 내어 의미 있는 활동을 하려는 샘들 마음 참 이뻐요~~ 주 변을 챙기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각 샘들의 인생에도 작은 등불이 될거에요^^ 언제나 홧팅해요~~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김지영

부산지부 하늘달리기

자원활동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끝나가네요. 너무 빨리 끝나버려 아쉽네 요. 모두들 지금 하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 후회하시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한 해 동 안 활동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끝으로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김대욱

자원활동가들에게 살짝 물어보았습니다 www.peacecamp.or.kr

23


평화캠프 이모저모 9월 부터 12월 까지의 평화캠프 소식을 전합니다.

고양지부 별모래놀이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성사고 등학교 자원활동가들과 화정/ 성사동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 이 놀이로 인연을 맺고, 관계를 배워가는 별모래놀이터는 하반 기에도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9월16일: 서로의 모습도 그리 고, 컵쌓기 놀이, 자기편의 색깔 을 더 많이 만드는 판뒤집기 놀 이, 좀비게임을 하며 오감을 자 극하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10월21일: 모두 함께 하는 빙고 놀이와 림보놀이, 몸으로 해보 는 인간제로놀이도 하며 자신의 몸을 이용한 놀이로 즐거운 시 간을 보냈습니다. 11월11일: 처음으로 물감을 이 용한 놀이를 해봤는데요, 서로 의 데칼코마니 작품을 구경하기 도 하고, 숨 쉬는 것조차 조심해 야 하는 도미노놀이에는 긴장감 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12월16일: 크리스마스를 앞두 고 올 해 마지막 활동을 진행합 니다. 카드도 만들고, 종이로 크 리스마스트리도 만들어서 선물 을 할 계획입니다. 세상길들이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발달장애 성인들과 고양시주민들이 나들 이를 하며 소통방법과 관계맺기 를 배우는 세상길들이기는 하반 기에 지하철을 타고 고양시를 벗 어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9월16일: 처음으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보았어요. 우여곡절끝 에 도착한 하늘공원에서 가까이 느껴지는 가을하늘을 듬뿍 느끼 며 돌아왔답니다. 10월21일: 날씨가 참 좋았던 날, 고궁체험을 위해 경복궁으로 향 했어요.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다음 24

사단법인 평화캠프

나들이의 행선지를 미리 정하 기도 했었습니다. 이 후에는 마 로니에공원에서 열린 피플퍼스 트대회도 잠깐이나마 함께 했답 니다. 11월18일: 안국역에서 가까운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굉 장히 추워졌던 날, 날씨 덕분에 처음으로 식당에 들어가서 함께 외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식당에 서 함께 밥을 먹으며 서로를 알 아가기도 했습니다.

대구고구마인연맺기학교 네 번의 활동을 하는 동안 반짝 반짝 이름표, 타임캡슐, 단풍책 갈피, 화분케이크 등을 만들었 고 수목원 국화축제와 근대골목 에 다녀왔습니다. 12월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계획입니다.

나눔인권센터_ 지금+여기 지금+여기는 2017년 목포지부 자원활동팀의 교양 및 발런티 어학교 인권교육과 자원활동론 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달에 2 회 모여 <프레카리아트>, <너무 멀리 나간 교실 실험 파도> 등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를 하고 있 고 12월부터는 한나 아렌트의 < 인간의 조건>을 공부 합니다.

UN공원 바로 옆인데도 잘 몰라 와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국화 축제를 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 았습니다. 가을 날씨가 참 좋았 던데다 짝꿍들과 여기저기 둘러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12월 9일 졸업식날, 한 해 하늘달리 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내 년 봄에 다시 만나요!

서울지부

나무숲 10월엔 수목원으로, 11월엔 어 린이회관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지부 대구지부는 9월 30일, 신입자원 활동가들과 하반기 발런티어교 육을 진행했습니다. 나눔인권센터 10월 25일 <안녕히어로> 영화 보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홍 세화의 공부>, <불편해도 괜찮 아>, <과로사회>를 함께 읽고 나 누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12월 8일에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 크>를 함께 볼 계획입니다.

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전래 놀이, 요리수업, 음악수업, 가 을소풍, 미술수업을 마무리 하 고 어느덧 졸업식&크리스마스 파티만 남은 2017 콩세알 수업 입니다.

하늘달리기 10월엔 앞산공원에 나들이를 다녀왔고, 11월엔 서로 협동하 여 직접 점심과 간식을 만들어 맛있게 나누었습니다.

목포지부 콩세알인연맺기학교 자원활동가 11명, 활동참여자 5 명. 이렇게 2017 하반기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발런티어학교를 마치고 활동참여자 만나기를 기 다리던 두근거림이 첫 만남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색했 던 쭈뼛거림으로 그러나 2번, 3 번의 수업이 진행되면서 이제는 서로를 기다림으로 어느새 변해

문화사업단_망고(망설이지말고 고go) 하늘이 맑고 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여행도 맑고 풍성했어요. 9월,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야 영장에서 “할 수 있어!” “갈 수 있 어!” 서로 격려하며 등산을 하고 푸짐하게 밥도 만들고 채소도 준 비하여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10월,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드 라마의 장면을 생각하며 도란도 란 이야기도 하고 옛날 옷을 입 어보고 장난도 치고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겼어요. 11월, 해남 대흥사에서 울긋불 긋 노랗고 빨간 옷을 입은 산을 내려다보며 가을 냄새를 맡았어 요. 즉흥적으로 재판을 열어 검 사, 판사, 변호사, 피고인, 방청 객을 정해 역할극을 하며 여행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12월, 한 해의 마지막 여행이 다 가오고 있어요.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계절에 어디로 여행가 면 즐거울지 고민하고 있어요~. 기대해 주세요!!!

부산지부 한글교실 9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해 이 제 12월 말이면 마무리됩니다. 오전에 두 시간 한글 공부를 하 고 있습니다. 12월 말까지 수업 하고 추운 겨울 두 달 방학기간 을 가집니다. 내년 3월이 오기 까지 함께 공부할 분들을 모집 할 예정입니다. 한 해 공부하시 느라 모두 수고하셨어요!

하늘달리기 무더운 여름, 8월의 휴가를 마 치고 9월 9일 부산해양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계셔서 도움을 받으며 관람했습니다. 10월 14일에는 초량동 <이바구길>을 다녀왔습 니다. 조금 이른 가을 정취를 느 낄 수 있었습니다. 11월 11일, <평화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자원활동가교육 9월 23-24일, 발런티어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자원활동론, 인 권교육, 인권지도 그리기, 성평 등 교육 등을 진행하며 함께 친 해지고 이번 가을에 어떤 자원 활동을 만들어나갈지 함께 꿈꾸 는 시간이었습니다. 11월 4일,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중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준 호선생님을 모시고 <세상을 바 꾸는 기본소득> 에 대한 강연을 듣고 각자 바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후 인연맺기학교 팀별로 자원활동 에 대한 중간평가와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인연맺기학교 현재 7주차의 활동을 마쳤습니 다. 경복궁, 자연사박물관, 상상 나라 등을 함께 가며 즐겁게 놀 았습니다. 이제 3주간의 활동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자원활동가 들과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으 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도토리인연맺기학교 7주차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도토리는 재래시장과 고궁, 체 험전시관, 박물관으로 나들이 가고, 서울숲에서 자전거도 타 면서 가을을 보냈습니다. 도중 에 추위와 궃은 날씨, 체력의 한계에 맞닥뜨리기도 했지만 도토리의 활동은 언제나 즐겁 고 유쾌했습니다. 이제 두 번 의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 은 활동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웃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늘달리기 지난 상반기와 여름캠프를 통 해 인연을 맺은 자원활동가들 과 하반기를 이어갑니다. 첫 활 동은 난지천 공원으로, 두 번째 활동은 통인시장과 경복궁으 로 다녀왔습니다. 한 달에 한번 밖에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언제나 진한 일요일의 활동으 로 달래는 중입니다.

비누방울 목욕보조활동을 함께 할 자원활 동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포이동인연공부방 12월27일 공부방 졸업식을 앞 두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와주 세요!!

수원지부 완두콩인연맺기학교 현재까지 7회차 활동을 진행했 습니다. 다가오는 12월 9일 졸 업식으로 2017년 하반기를 마 무리합니다.

나눔인권센터 <페미;잇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평화캠프 자원활동 을 했던 자원활동가들과 1년간 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다음 해를 준비하는 워크샵을 기획 하고 있습니다.

울산지부 돌고래인연맺기학교 2017년 하반기 할로윈파티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운 자원활동가들과 활동참여자 들이 만나 신나는 시간을 보내 고 있습니다.

덕지덕지도배자원활동 36차 도배활동을 진행했습니 다. 기존의 자원활동가들과 새 로운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섞 여 일을 분담하고 오래된 벽지 를 뜯어내고 새하얀 벽지로 도 배를 마무리했습니다. www.peacecamp.or.kr

25


인천지부 제5회 청소년콘서트 ‘출구’ 10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서 개최되었습니다. 청소년 9개 의 공연팀이 꾸민 이번 ‘출구’ 콘 서트에 약 400명의 인천시민이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꿈샘인연맺기학교 11월 4일 신나는 방방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전주지부

2017 우리동네 김장나누기 11월 4일-5일 양일간 인천사람 연대 회원과 소속단체 회원, 평 화캠프 자원활동가들과 지역 시 민들이 모여 약 550박스의 김장 을 담그고 지역의 어르신들과 투 쟁사업장 등과 나누었습니다.

포도알인연맺기학교 벽화마을, 생태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완산공원 꽃동산 등 전 주 곳곳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다 녔습니다. 날이 춥다가도 토요 일만 되면 이상하리만큼 포근해 져서 즐겁게 뛰어놀고 다녔습니 다. 이동할 때는 시내버스를 타 고 다니면서 전주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2월 2일은 담양으로 포도알데 이(소풍)를 떠났는데요.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오랜만에 전주를 벗 어나 여행하는 기분도 내는 아름 다운 시간이었습니다.

171차 도배자원활동 2017년 11월 13일(월)에 주안 5동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도배자원활동에서는 장판도 교 체하였습니다.

천안지부 장애·비장애 청년들의 나들이 모임 ‘마실’

매달 1회 나들이를 다녀오는 마 실은 10월에는 신정호수에서 고 기파티와 자전거 하이킹을 즐겼 습니다. 11월에는 한 해의 활동 을 마무리하는 엠티를 다라미자 운영마을에서 진행했습니다. 내 년에도 마실은 활기찬 활동을 진 행할 것입니다. 26

사단법인 평화캠프

평화캠프

풀벗도시농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풀벗도시농부는 올 한해 정성스 럽게 가꾼 작물들을 수확하였습 니다. 이제 겨울에는 농사와 관 련된 자체 세미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주지부

2018 평화캠프 자원활동가대회

2018년도 탁상달력 신청 평화캠프 2018탁상달력을 아직 받아보지 못하신 분은 평 화캠프 홈페이지 peacecamp.or.kr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발런티어학교 11월 4일 하반기 발런티어학 교를 진행했습니다. 늘채움놀이터인연맺기학교 12월 16일 방학식을 끝으로 2017년 활동을 마무리 합니 다.

감사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평화캠프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에도 즐겁고 신나는 활 동으로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 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8년 1월13일-14일(1박3일) 장소: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참가문의: 각 지부 코디네이터 or 중앙사무처 webpeacecamp@gmail.com 자원활동가대회에서는 전국의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한 해살이를 돌아보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합니다. 자원활동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한 해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랍니다! 이번 자원활동가대회에서도 많은 자원활동가들의 즐거운 얼굴을 마주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www.peacecamp.or.kr

27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9월~11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고양지부 강지우 권오현 권혁동 김남균 김성윤 김우진 김준성 김태훈 남가영 박나영 박서정 박선미 박지해 박철완 송병용 신지혜 신해수 오세연 유다예 유지연 윤소현 이숙이 이은정 이정원 이창용 이혜린 임현주 장미라 정기훈 정명철 정병규 차진효 최김재연 최순옥 최칠성 홍지연 황환준

광주지부 강상훈 강서기 강선양 강윤희 고재대 고학규 곽달중 구영도 국영욱 김가람 김경숙 김경애 김계석 김낙형 김다빈 김도연 김도희 김동채 김동효 김미숙 김병호 김봉식 김상균 김상우 김상윤 김상호 김서희 김선영 김성수 김소이 김슬기 김승만 김승철 김승철 김신남 김신철 김양진 김연경 김연현 김영국 김영애 김용배 김윤진 김은화 김재영 김정희 김천운 김태성 김현철 김형남 김형주 김혜련 김화석 김흥국 나삼주 노대을 노진화 류창표 류현경 마화곤 문영희 문철주 박경훈 박기현 박병규 박상욱 박선애 박성용 박용일 박원요 박은성 박재현 박정민 박정태 박정희 박종근 박종윤 박좌연 박창근 박철현 박춘길 박태성 박 현 박현민 박휘요 백한선 서기봉 서난희 서영아 설임섭 송 철 신대식 신원옥 신화정 안교철 안민수 안병삼 안종삼 안진호 안홍연 안화숙 양문구 양승미 양인수 양희성 유기준 유삼용 유수영 유수현 유영선 유영안 유예준 윤영귀 윤진학 은희만 이기곤 이다희 이대중 이무형 이민철 이병삼 이성옥 이승문 이연수 이영선 이요성 이용로 이재섭 이재욱 이정상 이준승 이진숙 이희석 임다봄 임소라 임순택 임아라 임재철 임지웅 장수은 장영근 장우성 장치명 전용복 정병인 정영곤 정일태 정종혁 정하나 조규식 조선익 조성근 조유영 조인아 조희진 주낙빈 주현오 지병근 진승언 최성욱 최현림 최현정 최효연 최희진 한석현 한희수 홍희연 황나래 황대용 황덕성 황민호 황은영 기아차노조광주지부 새한캐피탈(주)

수원지부 강보한 강주은 강 혁 구부회 김경민 김광원 김광일 김대희 김미강 김민선 김민영 김민지 김숙연 김완수 김윤억 김은미 김장오 김정훈 김준현 김중호 김찬울 김태윤 김태훈 김하늘 김현수 김혜량 김홍균 김희정 김희태 남궁화 노태훈 노혜미 라홍범 마혜응 마혜정 박동혁 박문수 박문영 박유리 박유호 박해은 박현선 박현희 배수현 백영일 변경섭 부재호 서은정 서태성 손대석 안소연 양부현 오하은 원명호 유지은 윤성찬 윤재민 이규민 이방래 이승민 이승호 이은지 이재문 이정화 이지원 이 진 임신화 임희진 장수림 전계원 전남구 전누리 전다혜 전 솔 전혜영 정민식 정소영 정수용 정양현 정은해 정은화 정의룡 정현준 채명훈 채호병 천민호 최승연 최혁준 하윤경 한영순 홍성우 황가연 황상현 황지현 바른숨한의원

성용수 소민섭 손영경 송유선 신희재 안석순 안설아 안정현 오세완 우종우 유미조 유은지 유지영 유충조 윤천탁 윤 환 이경미 이경순 이경이 이경자 이계남 이광희 이보라 이보은 이봉호 이상국 이선화 이성한 이세열 이슬비 이승상 이영광 이준혁 이진희 이현민 임경옥 임해란 장은주 장현주 전계영 정선희 정우순 정인숙 정임순 정지용 정태용 정혜경 정효영 조재호 진수종 최경만 최명숙 최윤석 최윤희 최종왕 최현희 탁금호 태경섭 하인숙 한기환 한미숙 한정미 홍제기 고두환(주)공감만세 나무시어터 이용원(월간토마토)

목포지부 가홍현 강가로 강미화 강종석 고광건 고영복 곽오손 구종철 권준홍 권혜윤 권희선 김경국 김덕수 김미라 김미진 김병윤 김삼환 김상균 김서곤 김석원 김선례 김세중 김수진 김승진 김영진 김영태 김예순 김우석 김운영 김유연 김은미 김은섭 김재현 김재홍 김정아 김정희 김종규 김종준 김중식 김지아 김지희 김 진 김진관 김진규 김진우 김진욱 김진혁 김철홍 김태경 김향미 김현숙 김형석 김형준 김형채 김호근 김 희 김희영 김희정 나기봉 남기원 노일경 류가영 명지석 문미영 문지연 문지영 박금순 박금철 박선하 박성남 박소영 박수성 박수지 박요한 박용성 박웅기 박웅찬 박윤경 박재준 박진숙 박포미 박하은 배유정 배재성 백성재 백종석 서강오 서진우 소명환 소진영 손민지 손정진 송성문 송수연 송진섭 신나리 신상은 심현석 안수부 안전원 안지나 양선일 양현주 오승열 오혜정 우은희 유명철 윤수영 이강찬 이광민 이그리 이기쁨 이기형 이기형 이대한 이민경 이상권 이선근 이선아 이소정 이수미 이수진 이수현 이승교 이영웅 이윤철 이재훈 이정혁 이정현 이진아 이창희 이학승 이해귀 이홍대 이 화 이효정 장소영 장재인 전성철 전찬우 정미진 정민균 정분옥 정주양 정춘자 조두성 조성화 조예지 조유리 조현문 주수황 주요셉 주효정 주훈석 지일주 채희종 천은철 최다혜 최순재 최윤석 최응재 최재민 최홍엽 최화심 추연성 태강훈 하수연 하천수 한수민 한정효 허성욱 현동준 현성건설 홍길순 홍미정 홍수진 황종인 (유)유달어망

부산지부 강나경 강석천 강선희 강영자 강찬구 고은미 고혜진 곽나현 권민주 권우상 권현숙 권현진 권혜란 김경아 김광민 김근하 김다은 김동언 김문령 김미선 김병일 김선미 김송이 김연정 김 용 김용순 김유경 김은숙 김은정 김은희 김정애 김정훈 김주영 김준우 김지영 김지현 김현숙 김현순 김현철 김형명 김효임 남병희 노성진 문삼지 문정행 문지영 문희원 민예강 민정식 박길제 박미경 박상민 박영수 박정훈 박정훈 박준우 박창인 박현미 박홍범 박홍석 배성민 배성우 배성하 배영희 백경민 백형자 서나래 서민자 서수지 서희원 석상헌 선남옥 선쌍임 선옥점 선형훈 소정숙 손민지 손혜선 송영훈 송인숙 송현주 신문숙 신성현 신정자 신혜정 심민석 안순둘 양찬우 엄민수 오병모 오순영 우미자 원혜정 유경미 유보람 윤정미 이가윤 이경희 이명자 이미영 이민정 이복희 이상현 이성중 이소영 이영신 이인철 이자호 이재용 이주영 이지원 이지현 이창현 이한나 이형일 임지수 장소라 장영란 전태원 전한얼 전희숙 정가람 정경수 정경욱 정경화 정덕수 정민영 정병주 정상규 정숙자 정순례 정유진 정윤희 정정자 조가휘 조아람 조재상 조현석 조형래 최민지 최은보 최종근 추명희 하수정 하신호 하준호 한다혜 한분선 한수민 허지은 현보영 홍종기 황경선 황경자 황영숙

대구지부 강동기 강동철 곽수인 곽지원 구은지 구자승 권민지 권순호 김경하 김경희 김다은 김대근 김대욱 김도형 김동규 김동현 김미래 김민재 김민정 김봉주 김소연 김소영 김소영 김수현 김순이 김아영 김영교 김영숙 김영진 김용운 김은실 김재란 김재훈 김정진 김지민 김지현 김지홍 김진수 김태영 김태현 김현지 김효선 나금조 문석호 문정환 문지영 문형숙 박규준 박규환 박상미 박상우 박상희 박선영 박성헌 박성후 박송이 박지혜 박진강 박진주 박한규 박한슬 박현배 박현준 박호철 배유미 배재환 서경민 서두나 서종숙 성하빈 송무근 송수정 송연희 신동윤 신원호 안영빈 안현진 안희애 오석준 오세필 오안나 우미정 우민혜 우태연 윤정현 윤정호 윤태웅 윤혜정 이경혜 이규홍 이다은 이동욱 이명란 이명선 이미자 이미현 이민경 이상윤 이상현 이석범 이성일 이수정 이수함 이승봉 이승용 이시훈 이영도 이우영 이윤영 이인수 이재원 이정민 이지영 이지영 이지환 이진욱 이한결 이현기 이현준 이형석 이희수 임상준 임준엽 임준현 장경수 장다은 장종영 장지혁 장혜진 장호국 전나경 전동현 전형하 전혜정 전호균 정대권 정민구 정병기 정보성 정소영 정소현 정원익 정현종 정형교 조창수 주은선 진선아 진정은 최상섭 최원경 최유리 최윤옥 최자은 최정원 최주현 최창수 최창진 피경민 하재승 한명자 한수정 한유영 한정옥 허지훈 현유림 홍헌우 황순옥 국카스텐

대전지부 강윤서 강윤희 곽두호 권윤주 권혜진 김남훈 김대순 김도훈 김명석 김명환 김보매 김사학 김선욱 김성진 김숙열 김승모 김승용 김아영 김영신 김영주 김유경 김윤서 김일환 김장수 김재섭 김지영 김진숙 김철호 김혜영 남동현 남명옥 도영실 류보현 민숙자 박근용 박동수 박상민 박선임 박선향 박성훈 박수민 박순영 박영국 박용현 박종옥 박주승 박현정 박희찬 28

사단법인 평화캠프

서울지부 강길우 강동현 강민아 강민호 강병문 강서영 강성주 강수헌 강애리 강영은 강유정 강은실 강은정 강정운 강지혜 강희재 경신수 고병기 고승범 고영제 고종국 곽동민 곽동우 곽동주 곽여림 구교현 구본아 구지연 구한나 국민우 궁찬영 권산하 권오진 권용학 권용학,이영미 권 웅 권주연 권지원 권창범 권혁주 금민 김경란 김경범 김경은 김경주 김경호 김군욱 김나린 김남훈 김다영 김다은 김다혜 김다혜 김단아 김도현 김동선 김동현 김동희 김명균 김미령 김미성 김미현 김민우 김민정 김민주 김민지 김민지 김민혁 김범민 김병국 김보람 김상희 김서인 김선백 김선심 김성기 김성용 김성인 김성주 김성준 김성희 김세일 김세종 김세준 김소이 김소정 김수민 김수빈 김수정 김수진 김수현 김승희 김시영 김시현 김애림 김여름 김영돈 김영숙 김영채 김예빈 김예슬 김예진 김용욱 김우섭 김우용 김우진 김유진 김윤영 김윤전 김윤정 김은미 김은숙 김은아 김은정 김은주 김은지 김은지 김은초 김이나 김재근 김재의 김정기 김정원 김정현 김종현 김주리 김주향 김주혜 김 준 김준수 김준호 김준희 김중곤 김지성 김지수 김지수 김지수 김지아 김지현 김지혜 김지환 김진범 김진서 김찬구 김채림 김치홍 김태규 김태균 김태영 김태영 김태형 김태훈 김한샘 김해솔 김현기 김현정 김형준 김형철 김혜미 김혜원 김혜윤 김혜진 김 홍 김홍석 김효영 김희예 김희윤 김희진 남성욱 남윤채 노순동 노은정 노희종 도태광 류승훈 류아름 류영주 류은경 류지숙 류호선 류희석 맹은영 문경원 문미현 문서휘 문석배 문성빈 문소희 문승리 문지원 문찬규 문혜광 문혜림 문호준 민규리 민지홍 민충기 박건태 박경원 박규은 박대진 박미경 박민성 박민지 박보영 박상석 박상준 박선영 박성민 박성석 박성열 박성혜 박세연 박세원 박소현 박소현 박소희 박수영 박연교 박용덕 박인서 박인혜 박정애 박종만 박종웅 박종한 박종훈 박준홍 박지영 박진현 박진희 박찬범 박태연 박해수 박현경 박현정 박현준 박홍선 박효인

방수진 배다래 배대웅 배미연 배소희 배수인 배아람 배종민 배준범 배현아 배형찬 백보령 백승윤 백영진 변상현 변지은 빙창민 서명미 서명현 서미정 서승연 서원준 서은지 서정현 서주연 서지형 서진희 서형석 석지인 성민주 성석환 성영이 성재호 성현우 소혜성 손가영 손각중 손민희 손승현 손지수 손지영 손형채 송강일 송미나 송민아 송상현 송선빈 송정엽 송정임 송정환 송현수 송현우 숙 영 신교명 신나리 신미경 신민기 신민주 신상민 신소진 신수현 신승훈 신연주 신영환 신예빈 신용연 신재욱 신정웅 신지혜 신혜민 신혜주 심경삼 심다인 심상억 심수미 심윤아 심현수 안경빈 안동현 안미희 안준회 안희경 양다혜 양승권 양재혁 양지혜 양학용 양희석 엄귀섭 여동희 오범준 오세진 오윤정 오정화 오태우 오태환 오혜선 왕천영 용다솜 용윤신 용혜인 우 람 우숙형 원서연 원혜송 위성희 유미나 유병재 유승경 유영상 유용곤 유원경 유종수 유진희 유현상 윤귀옥 윤나영 윤다현 윤상일 윤상희 윤선혜 윤소영 윤어진 윤여진 윤완희 윤재웅 윤정민 윤종철 윤주영 윤지권 윤현정 이가은 이가현 이가현 이경훈 이길형 이남경 이대훈 이도예 이도현 이동연 이동운 이두선 이미경 이미나 이미현 이민정 이삼미 이상남 이새결 이선화 이성은 이성준 이성준 이소연 이송희 이수경 이수진 이수현 이슬기 이승훈 이실아 이아윤 이언주 이연주 이영헌 이영호 이예린 이우진 이원재 이유리 이윤정 이윤하 이은별 이은주 이은주 이은혜 이인호 이재빈 이재영 이정아 이정우 이정윤 이정은 이정인 이정인 이정현 이정희 이종찬 이주한 이주희 이준구 이준범 이준혁 이중민 이지수 이지열 이지영 이지혁 이지현 이지훈 이진경 이진영 이찬우 이학성 이한별 이해나 이해미 이현곤 이현성 이현승 이현재 이혜경 이혜선 이환희 이회구 이희표 임경지 임규택 임 근 임다운 임동석 임동재 임석영 임성원 임수민 임수정 임시예 임영준 임준호 임지은 임효정 장건우 장미현 장민수 장서영 장어진 장일영 장준혁 장지현 장지혜 장진석 장호석 장화영 장효원 장희지 전민영 전수지 전승연 전종하 전지민 전희수 정명준 정명화 정미나 정민기 정민아 정민진 정빛아름 정상화 정선희 정성재 정세진 정순규 정승원 정영호 정용안 정유리 정은경 정은지 정의정 정중호 정지원 정지훈 정진훈 정채영 정 철 정현준 정호용 정화경 정효선 정효은 조규정 조성국 조양호 조은별 조은실 조철호 조한길 조 현 조혜진 조희은 주미혜 주지나 주필홍 주현우 지경숙 진보라 차민구 차상우 차수인 차윤선 채원영 채현지 천병진 천수진 천유정 최가영 최기원 최다혜 최문규 최미령 최 석 최석주 최성은 최세영 최솔이 최 송 최송이 최승현 최예찬 최원영 최유은 최윤영 최윤지 최윤희 최은지 최정아 최지원 최지윤 최하영 최현호 최홍주 최환석 최희재 추영롱 탁민경 하수민 하윤정 하정구 하태용 한동헌 한보미 한상준 한석준 한승윤 한승환 한아로 한우리 한정용 한정우 한지선 허군자 허예림 허지선 허지영 홍가득 홍성리 홍성완 홍성현 홍수지 홍순영 홍승수 홍재하 홍정인 홍지영 홍지우 홍진수 홍진원 황다솜 황문종 황수진 황영재 황유빈 황이랑 황지민 황희숙 법무법인 공존

울산지부 강명진 강영순 강예솔 강용범 강현순 권원대 권준덕 권진회 김건태 김경희 김광희 김규동 김남호 김덕민 김미라 김미숙 김미정 김미정 김민곤 김민희 김병조 김상영 김석한 김성학 김성호 김수미 김승목 김영아 김은진 김응규 김인현 김정우 김정한 김지민 김지완 김지훈 김진경 김진수 김현정 김현주 김현주 김화정 김희영 남종렬 남현정 명 훈 문경미 민정현 민현기 박병남 박선준 박성락 박성란 박영순 박지원 박진향 박희원 방귀순 배미희 백동관 서건우 서영현 석동현 송해민 신건숙 신동엽 신만철 신영석 안문근 안승구 안형준 엄경혜 엄성수 여인엽 오경택 오영미 오원진 우종우 위경희 유수지 유주현 유진기 윤성익 윤혁진 윤현정 이경옥 이관익 이광열 이근수 이길준 이다솜 이동제 이맹재 이민석 이민우 이민정 이복희 이상현 이송섭 이순제 이승연 이승준 이승진 이영주 이은정 이은정 이인석 이장우 이재현 이정애 이정은 이정화 이지연 이창훈 이한솔 이향희 이현정 이혜성 임영상 임제균 임현옥 장재석 전영애 전유리 정기호 정병모 정성길 정세윤 정의훈 정인화 정점순 정해용 정해창 조구현 조성완 조성철 조신정 조용식 조유라 조정주 지정화 채보배 최선미 최인영 최정희 편선익 하중재 한상규 한은영 한창희 허숙경 홍성웅 홍종민 홍종후 황재영 법무법인대안

청주지부 고준섭 곽민서 김경숙 김광림 김규주 김도현 김동현 김선민 김성은 김수현 김안순 김연미 김예지 김재욱 김재진 김태윤 김태혁 김태형 문준기 박기순 박상우 박준규 송 건 송상호 신동훈 신민희 신석준 안지윤 우 석 유인애 유지은 유환국 윤금향 윤다은 이동은 이명진 이보람 이송연 이승연 이시형 이윤정 이종형 이창윤 정가영 정래연 정상식 정지만 조문성 차재철 최어진 최유리 최은희 최해진 표상희 한아라

인천지부 강승관 강은지 강진수 강태욱 고유미 권대솔 김광백 김광일 김다혜 김미화 김민성 김범수 김범진 김성산 김수영 김순늠 김이삭 김재혁 김정필 김한별 김혜신 김홍규 남희태 노근아 모동진 문유진 민경철 박순남 박연실 박주동 박태균 박현봉 방현수 손우영 송진욱 신영로 신재창 신현창 유근혜 윤수미 윤희주 이경만 이경호 이대근 이미경 이수진 이영기 이원희 이종민 이중희 이지혜 이태열 이해림 이현경 임재빈 장시정 장영길 장종인 전종순 전지인 정승연 정인채 정진선 조상연 조순봉 주재영 진숙진 진현준 차현승 최순옥 최원자 최은정 최지원 최혜진 한승훈 허영구 황광열

전주지부 강성경 강태우 권유리 권효남 금동운 김가율 김동일 김석동 김수정 김연희 김원배 김은영 김은중 김정연 김종민 김종우 김주화 김주환 김지나 김지영 김태현 김한솔 김현탁 김효민 노경석 노은정 도희준 류준호 문창규 박경은 박근정 박미연 박미진 박민준 박석호 박세현 박수민 박수지 박희수 빈영옥 서동민 설석환 손우진 손지은 손지현 신지현 신홍현 안성현 안유정 안유진 엄일천 유도수 유상선 유은경 유현지 윤완형 윤희연 이건호 이다정 이루세 이수인 이승은 이연우 이유나 이인아 이장원 이제연 이준형 이지은 이진아 이현정 이현정 이현주 인효수 임선이 임태양 임희선 장지영 전성희 전우진 정민재 정연숙 정하연 정희진 조선경 조선웅 조성우 조영래 주지혜 차정현 천기현 최다혜 최송규 최수종 최우현 최인선 최지연 최지호 최형진 홍성진 황민지 황산하 황서이

천안지부 강승권 강정운 고병준 고병현 고진수 곽은주 권수정 권양희 권오범 권혁찬 권혜영 김강식 김경애 김나연 김대순 김동현 김동효 김범수 김보현 김석우 김 선 김성규 김성수 김성현 김소영 김수림 김순화 김연주 김영석 김영숙 김영식 김영오 김옥경 김용기 김용주 김용철 김진수 김진수 김진희 김창중 김태경 김현숙 김현순 김현진 남기완 남영랑 도병문 라소라 맹석재 문대수 문준수 박문희 박민숙 박세레나 박아름 박우정 박유빈 박유정 박은자 박인희 박종섭 박지현 박희성 방민정 배지운 백광우 백대중 백승민 백인혜 백한울 변현주 변혜숙 성기창 손윤경 신명희 신보미 신학범 심성민 심현민 심화섭 안덕근 안중범 엄균용 엄수진 엄순화 오미영 오세배 오양우 오은영 오준민 우병선 유연희 유진방 유행복 유현정 유형찬 유환민 윤원준 윤평호 윤홍규 이건희 이규섭 이기연 이명휘 이미연 이미영 이병훈 이선영 이숙길 이순연 이영이 이영주 이인자 이재숙 이종희 이진숙 이창숙 임수진 임채연 장가연 장순단 전영주 전 훈 정성희 정세희 정지은 제갈은하 조기성 조미선 조우선 조원석 주남경 주명숙 주은아 진중록 차명중 차승우 채수범 채승연 최문영 최연교 최정미 최 진 최진옥 추용엽 한경미 한경의 한미희 한유리 현동호 현익환 홍성태 홍영주 황기동 황보상인 황영남 황은진

원주지부 김명수 김정우 남영진 박재덕 변상훈 신은숙 이건배 이건수 이관섭 이광희 이화범 임호근 전용석 최영주

평화캠프 강서희 강연미 강인성 강주희 강준형 강철원 고경은 고병현 곽정훈 권동희 권문영 권수정 권영빈 권유신 권은희 권태혁 권효상 김강호 김경만 김경탁 김길삼 김길오 김남일 김남일 김대훈 김동도 김병우 김보화 김삼연 김서린 김 석 김선영 김성경 김숙진 김순원 김유미 김일환 김재광 김정아 김종혁 김준현 김준형 김진영 김찬호 김찬휘 김창욱 김창주 김태룡 김태영 김태용 김태호 김하린 김 현 김희정 나장주 나준호 남택범 남현창 노윤래 류경원 문미정 박경환 박기린 박기홍 박성수 박세증 박순영 박승환 박윤진 박정열 박지선 박지원 박진훈 박창현 박철홍 박혜선 백현주 서기웅 서동민 서은경 성주연 손명균 손일성 송병원 송진규 신명희 신승환 신종호 신헌주 신현수 신희철 안성현 안지영 안효상 양정필 엄선미 오성숙 오준호 오현규 원용수 위찬우 유동희 유수강 유은정 윤덕로 윤동심 이경환 이계순 이동우 이미경 이상남 이선주 이승주 이양희 이영범 이윤순 이은희 이정현 이철우 이충회 이하리 이현희 이혜규 이혜정 이희연 이희진 인미숙 임동국 임동성 임세병 임수민 임수태 임영근 임영희 임은숙 전명근 전수진 정광진 정상훈 정선희 정순오 정영덕 정영훈 조영미 조영진 조용성 조윤성 조인선 조인성 지선영 진천우 최귀열 최명진 최미라 최병희 최상건 최석주 최성욱 최성욱 최승현 최윤정 최현식 한영직 현동섭 노무법인 삶

www.peacecamp.or.kr

29


나눔=자원활동+기부활동 평화캠프의 나눔은 기부하는 사람과 자원활동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평화캠프의 자원활동가는 모두가 회원입니다.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우리의 자원활동은 세상을 바꾸는 나눔이 됩니다. 후원계좌 140-009-691222 신한은행 (사) 평화캠프

사단법인 평화캠프 지부 안내 평화캠프 고양지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104번길28 시네마플러스 703호 T.031-966-9802 F.031-968-7802 평화캠프 대구지부 대구광역시 동구 송라로 48-1 인우빌딩 1층 T.053-742-0417 F.053-742-0418 평화캠프 대전지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로 364번길 19 (지족동) 성훈플라자 605호 T.070-8879-7946 F.042-825- 3270 평화캠프 목포지부 전라남도 목포시 통일대로 11(상동) 화봉빌딩 3층 T.070-4068-8685 F.0303-3440-8685 평화캠프 부산지부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675, 10층 1001호 T.051-988-0918 F.051-980-2140 평화캠프 서울지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11길 38, 경한빌딩 3층 T.02-701-4802 F.02-322-0396

평화캠프 수원지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51 (매산로2가) 에스알프라자 301호 T.031-296-3863 F.031-292-6617 평화캠프 울산지부 울산광역시 남구 대학로 86(무거동) 3층 T.052-294-7302 F.052-294-7303 평화캠프 인천지부 인천광역시 남구 석정로 462번길 16 (주안동) 1층 T.032-876-8374 F.032-714-3864 평화캠프 전주지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3 코앞상가 303호 T.063-276-9015 F.063-276-9016 평화캠프 천안지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40 (문화동,소망빌딩), 6층 T.041-555-4592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